•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창간특집
인공지능
배터리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당근 전국 검색 방법 상담텔레 RUBY7727 당근마켓실명 당근마켓대리인증거래처,BVb'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628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기고] 거스를 수 없는 AI의 흐름

챗GPT 등장 이후 인공지능(AI)과 신기술, 혁신적인 서비스의 개발을 해하지 않으면서도 이용자의 권리와 개인정보를 보호하려면 어떤 것을 고려해야 할 지에 대한 논의가 최근 활발해진 분위기다. 급변하는 정보사회에서 AI와 개인정보 보호에 있어 우리 사회가 취해야 할 균형 잡힌 자세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법무법인 태평양 AI팀에서 2주 마다 다뤄보고자 한다.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챗봇 사용이 유행이다. 자신의 이름을 검색해보는 사람들도 있고, 한국 아이돌 그룹에 대해 설명해보라고 하기도 한다. 그러나 엉뚱한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비일비재한 것은 모두가 알 듯 하다. AI 모델 훈련 단계에서 서로 다른 언어, 인구통계 및 문화를 아우르는 충분하고 다양한 데이터가 확보되지 않으면 편향된 결과가 출력될 수 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생성형 AI 모델의 훈련에는 생각보다 더 방대한 양의 데이터가 필요하다. 하나의 언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수십 억에서 수조 개의 '토큰' 처리가 필요하다. 이 때 토큰은 개별 단어 또는 문장 부호를 의미한다. 즉 양질의 공개된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생성형 AI의 퀄리티를 결정하게 된다는 것이다. 최근 전문가들은 생성형 AI를 훈련하기 위해 양질의 정보를 제공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싱가포르 정부가 자체적으로 LLM을 개발한 것은 "동남아시아의 문화적 맥락과 언어적 뉘앙스를 더 잘 대변하기 위한 목적"에서 기인한 것이기도 하다. 이 같이 동남아시아의 문화적 맥락과 언어적 뉘앙스까지 잘 담아 내기 위해 무려 9천810억 토큰을 사용했다고 한다. 생성형 AI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경제 성장을 자극하겠다는 앞서 나가는 발상인 것이다. 이렇듯 AI 시장에서 한 발 앞서기 위해선 이러한 모델을 훈련할 수 있도록 AI 개발자들이 공개된 데이터에 접근하는 것을 허용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국내 개인정보 보호 법령상 공개된 데이터 수집의 근거를 한 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 크게 ▲동의 기반 수집 방식 ▲정당한 이익에 따른 수집 방식 등이 있다. 말그대로 데이터 주체의 동의를 받아 수집하는 방식이 있고, AI 학습을 위해 정당한 이익이 인정되는 경우에 수집할 수 있는 방식이 있는 것이다. 그러나 동의 기반 수집은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 방대한 양의 데이터 속에서 데이터 주체를 하나하나 선별해 개별 동의를 구하는 것, 실제로 그 사람들이 모두 동의를 해주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명시적인 동의 외에 동의가 있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동의를 추정하기 위해서는 개인정보의 형태, 정보주체의 공개 의도, 원래의 공개 목적과의 관련성 등 여러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가능하다. 이에 관해서도 전문가의 판단이 개입해야 해서 현실적으로 명시적인 동의를 취득하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다. 이 같이 동의를 확보하지 못한 데이터를 모두 AI 학습에서 제외해야 한다면 공개돼 있는 정보 중 상당 부분이 데이터셋에서 누락되게 될 것이다. 또 이러한 정보의 결여는 AI 모델 출력에 있어 편향된 결과를 가져오게 할 수도 있다. 외국인이 한국에 대한 정보를 검색해보는 경우를 상상하면 쉽다. AI 모델 학습용 데이터 세트에서 한국에 대한 정보가 누락되면, 사람들이 이를 검색했을 때 AI는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거나 편향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이에 최근에는 정당한 이익 기반 방식이 힘을 얻고 있다. 각국의 규제기관이 AI 모델 개발 시 데이터셋의 편향과 차별 문제를 주요 이슈로 다룸과 동시에 동의 기반 방식의 실질적 한계를 체감하며 보다 효과적으로 데이터셋을 확보하는 방법을 추구하는 것이다. 동의 기반 방식과 달리 정당한 이익 기반 방식의 경우 AI개발 목적과의 상당성을 고려하여 풍부한 데이터셋을 수집하는 한편, 합리성이라는 제어장치를 둬 정보가 남용되지 않도록 한다. 이러한 방식을 채택할 경우 편향된 결과 출력을 방지하면서도 개인정보가 크게 침해되지 않는다는 장점을 모두 가질 수 있다. 유럽연합 등에서도 정당한 이익 기반 수집 방식이 점차 확산되는 추세다. 프랑스 CNIL은 AI 시스템 상용화를 위해 정당한 이익을 인정한 바 있다. 영국 ICO에 따르면 개인정보처리자는 영업이익(business interests)뿐 아니라 광범위한 사회적 이익(wider societal benefits)을 포괄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개인정보 침해가 문제될까 싶지만 미국은 공공 데이터와 관련해 개인정보 보호 리스크가 감소했다는 판단을 내리고 있다. 또 각 주의 개인정보보호법에 이러한 판단을 반영해 공개된 데이터와 개인정보를 명확히 구분하고 있다. 공개된 정보에 포함된 개인정보에 관한 영역은 우리나라에서도 현재 명확한 규율체계가 없는 회색지대여서 실제 상황에서 불확실성을 해결하기 위한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기준 마련에 나서고 있다. 이처럼 AI시장에서 어떤 국가가 선두에 설 것인지가 전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토픽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각국의 기업들이 앞 다퉈 AI 시장으로 뛰어드는 가운데 생성형 AI의 개발을 위해 국가정책적으로 기여할 부분은 분명히 있다. 다양한 데이터셋의 확보는 결국 생성형 AI의 효과적이고 안전하며 총체적인 개발로 이어진다. 이러한 맥락에서 AI 모델을 훈련하기 위한 공개된 정보 데이터셋을 확보하는 것의 법적 처리 근거를 명확히 하는 것은 우선 과제로 생각된다. 이미 공개돼 누구나 접할 수 있는 정보라면 AI가 이러한 정보를 학습하는 것을 사전적으로 제한하는 것보다는 서비스 단계에서 미세조정이나 사후적인 보안조치에 초점을 맞춰서 기준을 설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생각이다. AI의 파도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 그 파도에서 가장 멋지게, 가장 앞에서 서핑하는 사람이 되는 건 어떨까.

2024.05.10 15:07법무법인 태평양 류광현

경쟁사 추격 턱밑 노보 노디스크…"페달을 밟아라, 더 세게"

[코펜하겐(덴마크)=김양균 기자] 코펜하겐(덴마크의 수도)을 알기 위해서는 우선 자전거 안장에 오르라는 말이 있다. 실제 덴마크인 10명 가운데 9명이 자전거를 갖고 있다. 전 세계 최고의 자전거 도시로 다수 선정된 바 있는 코펜하겐에는 380킬로미터가 넘는 자전거 도로가 있으며, 코펜하겐 전체 취학 아동의 4분의 1이 자전거로 등·하교를 한다. 또 직장인 절반가량(49%)은 자전거로 통근하며, 코펜하겐 도심의 경우 자전거의 수가 자동차 보다 많다. 전체 자전거 통행량은 지난 20년 동안 68% 증가했다. 덴마크인의 못 말리는 자전거 사랑은 왕실도 예외가 아니다. 최근 왕위를 아들에게 물려주고 퇴위한 전 여왕 마르그레테 2세가 프레데릭 10세를 태우고 다니던 유모차 자전거가 아말리엔보르 궁전(Amalienborg Slot)에 전시돼 있을 정도다. 하다못해 덴마크의 자전거 문화를 각국 도시에 전수하는, 일명 '코펜하게나이즈(copenhagenize)' 캠페인까지 존재한다. 이처럼 '자전거'는 이는 유럽에서도 유별난 덴마크인의 자전거 사랑을 나타내는 동시에 자전거 페달을 밟으면 무조건 앞으로 달린다는 통제 가능하고, 단순하지만 확실한 그들의 인식을 보여주기도 한다. 거창한 꿈일수록 강하게 페달을 밟으라(Dream big, Pedal hard)는 서구의 속담은 퍽 유명한 것이지만, 이를 떠올리게 된 건 공교롭게도 노보 노디스크 본사에서 목격한 부자(父子) 때문이었다. “페달을 더 세게 밟아야해.” 지난 5일(현지시각) 덴마크 코펜하겐 인근 벡스베드(Bagsværd). 노보 노디스크와 노보 자임스 본사의 사진을 찍고 있으려니 자전거를 탄 부자가 쏜살같이 지나갔다. 아버지는 아직 두발 자전거가 낯선 어린 아들을 가르치는 중이었다. 이들 본사가 위치한 벡스베드 지역은 이른바 '노보 월드'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회사의 강력한 영향력 아래 놓여있다. 회사 소유 건물마다 사전 허가를 받지 않고는 출입이 불가하다는 경고장이 붙어 있었다. 각종 특허에 대한 보안과 오염 사전 차단을 위한 조치였는데, 경비원을 따로 두고 제지하는 형태는 아니었다. 본사 주요 건물들은 10층을 넘지 않았지만 가로 면적이 넓게 조성되어 일반적인 고층 빌딩의 형태도 아니었다. 이곳에서 올해 1분기에만 약 13조원의 돈을 벌어들인 당뇨와 비만 치료제의 개발이 이뤄지고 있었다. 거센 경쟁사 추격…어떤 페달을 어떻게 밟느냐 문제 올해 1분기 노보 노디스크는 653억4천900 크로네(약 12조8천8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고, 대부분 당뇨 및 비만 치료제 판매로 거둬들인 실적이다. 노보 노디스크의 당뇨 치료제 시장 점유율은 34% 가량이다. 비만 치료제의 글로벌 점유율은 85.4%에 달했다. 물론 일라이 릴리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릴리는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87억7천만 달러(약 12조원)의 매출을 올렸기 때문이다.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의 1분기 매출은 각각 24%, 26% 증가했고, 미국 시장에서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글로벌 수요를 고려해 노보노디스크는 추가로 3개의 CBMO 생산 시설을 인수했고, 일라이 릴리는 미국과 이탈리아 기업과 CDMO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두 기업의 경쟁은 계속될 것이다. 우리 세계에서 약만으론 충분치 않아요. 노보 노디스크의 소피 루다 글로벌 전략 담당 이사가 말했다. 그는 지난 7일(현지시각) 덴마크에서 열린 '코펜하겐 헬스테크 서밋 2024'에서 이런 다소 의아한 말을 했다. 의약품으로 매출을 올리는 제약기업이 할 법한 발언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어진 발언에서 기자의 의아함은 사라졌지만 또 다른 의구심이 생겼다. “만성질환 증가와 감당을 넘어서는 의료역량, 의료인력 부족 등 보건위기를 타개할 해법을 찾으려면 새로운 '방법'이 필요합니다. 회사의 다음 100년을 위해서도 '이건' 꼭 필요하죠.” 그가 거론한 '방법'은 스타트업 등 전도유망한 파트너와의 협업을, '이것'이란 디지털헬스란 수단을 의미했다. “우리가 처한 보건위기를 해결할 정답을 내놓긴 어려워요. 분명한 것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솔루션을 찾는 것은 가능하리란 겁니다.” 당뇨병 백서인 'IDF Diabetes Atlas 제9판'에 따르면, 지난 2000년 성인 당뇨병 환자 추산치는 1억5천100만 명에서 2009년까지 88% 증가, 2억8천500만 명이 됐다. 전 세계에서 20세~79세 인구의 9.3%인 4억6천300만 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다. 보고서는 당뇨병을 해결할 충분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다면 2030년까지 5억7천800만 명의 사람들이 당뇨병을 앓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워싱턴대학 연구팀이 란셋(The Lancet)에 게재한 연구 결과를 보면, 오는 2050년까지 당뇨병 환자는 13억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진은 글로벌 당뇨병 유병률은 6.1%이며, 환자 수는 5억2천900만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비만도 마찬가지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주도한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 비만 인구는 10억 명으로, WHO는 비만 억제를 위한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비만 및 당뇨 유병률 증가는 노보 노디스크에게 당분간 천문학적인 수익으로 되돌아오겠지만, 기하급수적으로 팽창하는 의료 수요와 당뇨 및 비만으로 인해 함께 치솟게 될 만성질환 유병률을 글로벌 건강 악화를 가져올 수 밖에 없다. 노보 노디스크는 만성질환자 스스로는 사회·경제적 등의 이유로 질환 조절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본다. “우리가 직면한 긴급 상황과 건강 위기 상황에서 의약품으로는 충분치 않죠. 의약품, 의료데이터, 디지털이 연결되면 해법은 더 빨리 찾아질 겁니다. 우린 의약품 개발 단축을 위해 신기술을 보유한 기업과의 협력을 늘리고, 의료 데이터에 초점을 맞출 겁니다. 약만으론 해법을 찾지 못하죠. 우린 항상 콜라보에 열려 있습니다.” 물론 보기에 따라 선언적이며 듣기 좋은 말 몇 마디에 불과할 수도 있다. 그의 말에서 약간의 의의를 찾는다면 그들의 방향성을 일부 엿보았다는 정도일 것이다. 그럼에도 다양한 협력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겠다는 식상하다 못해 진부해 보이는 이 선언은 노보 노디스크의 어쩌면 다음 100년을 시작하는 이정표일 수 있다. (물론 아닐 수도 있다!) 당장이야 글로벌 당뇨 및 비만시장에서 노보 노디스크의 입지가 견고하지만, 강력한 경쟁사인 일라이 릴리가 턱밑까지 추격해오고 있는 상황이다. 회사가 덴마크 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보니 자칫 오판을 내릴 경우, 현지 경제에 미치게 될 여파란 파괴적이다. 허무맹랑한 소리를 '지껄일' 입장이나 상황이 아니란 점을 고려하면, 어쨌든 소피 루다 이사는 몇 번이고 “콜라보레이션을 하겠다”고 했다. 100년된 기업이 양손에 디지털과 협업을 쥐고 계속 건재할 수 있을 것인가.

2024.05.10 14:48김양균

"'마차'였던 스타트업·비상장주식 관리 '포드' 시대로 바꾼다"

기술이 발전합니다. 예전보다 더 빠른 속도로요. 신기술은 누구에게나 공평하진 않습니다. 기술 진보로 공유된 번영을 고루 나누는 일들이 선행되어 왔다고 경제학자 대런 아세모글로가 지적했죠. 현재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공지능(AI)·로봇 등에게 대체될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그러나 공유된 번영을 나누기 위해 기술 자체를 인간 지향적으로 고민하는 이들 또한 있습니다. 인간 지향적 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기업들을 찾아봅니다. [편집자주] 스타트업이 기업 가치가 1조원 이상인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 일이 늘어나면서 비상장 주식에 대한 관심이 늘었다. 스타트업의 스톡옵션으로 부를 일궜다는 사례가 나오면서 스타트업로의 이직도 잦아졌다. 그렇지만 의문이 든다. 비상장 주식과 스톡옵션은 어떻게 관리되는 걸까. 비상장 주식만해도 그렇다. 비상장 주식을 산다는 건 굉장한 '도전'과 '용기'가 필요할 만큼 중고나라나 당근보다 인프라가 열악하다. 표준화된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인프라가 있다면 어떨까. 투자자들은 물론이고 스타트업 주식 관리 담당자들의 고충을 해결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만드는 곳이 있다. '쿼타랩'이다. 쿼타랩은 '쿼타북'이라는 서비스 기반 솔루션(SaaS)을 통해 비상장사들의 주식 관리 인프라를 개척 중이다. 쿼타랩 최동현 대표의 말을 빌리자면 "마차로 움직였던 비상장 주식 인프라를 포드의 시대로 바꾸는 작업"을 단행하고 있다. 투자가 여러 번 진행돼 지분이나 의결권이 복잡해지는 스타트업과 운용사(GP), 벤처투자업(VC)의 생태계도 표준화하는 일도 병행 중이다. 로고스를 인수하면서부터다. 최동현 대표는 "스타트업의 증권 발행 등은 전산화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았다"며 "스타트업 대표가 중요한 일이지만 이 일에만 매달리기도 쉽지 않은 데다 투자자는 정보를 전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지 의문스러웠던 구조"라고 운을 뗐다. 그는 "로고스 인수는 스타트업들의 이런 여러 가지 증권 관리 내역이나 사후 관리, 영업 보고, 의결 내역 처리 등을 제대로 하려면 결국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근본적인 질문으로 돌아가게 된다. 도대체 우리나라 비상장 주식 시장의 인프라는 안갖춰져 있는 걸까. 최 대표는 "과거에는 벤처의 규모도 작았고 비상장 주식 시장이 주목받을 만한 성과가 없었던 시장이었지만 지금은 달라졌다"며 "크라우드 펀딩 등을 통해 주주가 수 백명인 곳도 생기고 임직원들에 대한 스톡옵션을 부여하는 일들이 생기면서 비상장 주식 등에 대한 인프라가 필요한 적기라고 생각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기업이 주식을 발행했으면 인증을 받아야 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우리나라는 상장 주식 시장은 한국예탁결제원이 업무를 도맡는다"며 "쿼타랩은 비상장 주식시장의 한국예탁결제원같은 역할을 한다면 회사와 투자자 간 투명성, 데이터 정확성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봤다"고 언급했다. 물론 쿼타랩의 얘기가 처음부터 통했던 것은 아니다. 마차가 절대 대다수인 곳에서 자동차를 팔아야 하는 초기 진입장벽은 있었다. 최 대표는 "디지털로 관리했을 때 체감적으로 얼마나 뭐가 어떻게 좋아하는지를 보여줘야 하고 검증해야 했다"며 "마차에서 포드로, 인식이 바뀌는 시간들이 걸렸다"고 회상했다. 인식은 전환됐다. 쿼타랩은 올해 매출 1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활발하게 투자하는 분들 중 70~80%가 쿼타랩 서비스를 쓰고, 웬만한 정책기관이나 민간 자산운용사들도 사용 중"이라며 "스타트업이 몇 개라고 딱 추정하긴 어렵지만 50% 정도가 쓰고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스타트업이 상장해도 고객으로 남았다. 최 대표는 "상장사들도 조금씩 고객사로 유치가 되고 있다. 비상장사가 쿼타랩을 통해서 스톡옵션 내역을 관리하다가 상장이 된다해도 스톡옵션 부여 내역에 대해서 관리하는 서비스가 없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쿼타랩이 도약하기 위해 다음 단계를 준비 중이다. 금융과 관련된 서비스이지만 한 단어로 정의할 만한 업종도 없다. 라이선스 문제와 직결될 여지가 있는 셈이다. 최 대표는 "투자중개업으로 본다면 증권사, 증궈 발행과 관리라면 수탁사로 볼 수 있는데 우리는 근원적으로 '인프라'로 보고 있다"며 "제도권의 인프라로, 자본시장의 한 축으로 운영이 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동현 대표는 '마차의 시대'가 구축한 레거시에 대한 존경심과 '포드의 시대'가 가져올 편의성과 혁신을 잘 조합하는 것도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와 충돌하기만 하거나 과거의 것만 고집하기보다는 둘을 적절히 혼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5.10 13:20손희연

통신사, AI사업 탄력 받았다…데이터센터 급성장 예고

통신 3사 올해 1분기 합산 영업이익 1조2천억원을 넘어섰다. 5G 전환 가입을 통한 무선 사업의 성장이 이어졌고 데이터센터(IDC)를 필두로 B2B 사업이 새로운 수익을 만들어낸 결과다. 10일 통신업계의 지난 1분기 실적을 종합해보면 3사 합산 영업이익은 1조2천259억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의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에 못 미쳤으나 3사 모두 서비스 매출 성장세는 유지했다. 주요 사업별로 살펴보면 1분기에도 5G 가입자 전환을 통한 무선 매출 상승이 계속 됐다. 연초 출시된 갤럭시S24 판매 호조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핸드셋 가입자를 통한 무선 서비스 매출에서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알뜰폰이나 IoT 회선 수 증가를 통한 매출 증대를 노릴 수는 있지만 5G를 통한 수익은 성장둔화 단계에 이른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KT와 SK텔레콤의 핸드셋 가입자 5G 보급률이 각각 74%, 70%에 이르렀다. 5G로 요금 매출을 끌어올릴 수 있는 시장은 끝이 보이는 분위기다. 5G 서비스 5년차에 접어들었지만 LTE 같은 이전 세대 방식에 남아있는 가입자들은 향후 5G로 전환하더라도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현재 수준을 넘어서기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 초고속인터넷과 IPTV, 케이블TV와 같은 유선 사업은 가입자의 질적 성장으로 수익성 개선에 보탬이 됐다. 그럼에도 유선 사업 역시 지속적인 성장을 담보하기 어렵다. 유료방송의 경우 OTT 시장의 형성으로 VOD 매출이나 가입자 시장에서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다. B2B 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여전히 B2C 유무선 통신 사업의 규모와 비교하면 매출 규모의 차이는 크게 보이지만, 사업 성장 속도는 굉장히 빠른 편이다. 매출 급성장 대표 사례로는 IDC 사업이 꼽힌다. 각사별로 KT클라우드가 17.8%, LG유플러스가 11.7%, SK텔레콤이 26%의 연간 분기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또, 이와 관련해 클라우드 자체 사업 모델을 만들어내고 전용회선과 같은 기업인터넷이 동반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통신업계는 IDC를 성장사업으로 이미 낙점하면서 KT는 별도 법인으로 분리했고, LG유플러스는 LG디스플레이의 부지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키로 했다. 계속되는 디지털 전환 수요에 따라 IDC 사업이 5G, IPTV에 이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를 지킬 전망이다. 아울러 통신사들이 사활을 걸고 있는 인공지능(AI) 분야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AI컨택센터와 같은 사업이 잇따른 고객사 수주로 매출에 기여하고 있고 개인AI비서 서비스나 AI솔루션 상품이 뒤따를 예정이다. AI를 통한 수익성 실현은 점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글로벌 차원의 경쟁강도가 매우 높은 시장이고, AI 사업을 위한 투자는 전국망 구축을 넘어서는 비용이 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AI 투자가 조세 특례를 받을 수 있는 국가전략기술에 포함되면 현재보다 투자와 수익 창출의 선순환이 이뤄질 것이란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된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5G를 통한 수익 성장이 쉽지 않더라도 전국망 구축이 완료되면서 신규 투자의 부담은 벗어난 단계”라며 “IDC와 AI 등 핵심 육성사업에 대한 전략적인 투자와 수익성 확보가 가장 큰 경영적인 과제가 됐다”고 말했다.

2024.05.10 13:03박수형

KT, 갤럭시S23 프리미엄 Y에디션 출시

KT가 갤럭시S23 프리미엄 Y에디션을 전국 KT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KT닷컴을 통해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갤럭시S23 프리미엄 Y에디션은 KT가 'Y'를 위한 혜택을 담은 한정 에디션이다. 갤럭시S23 256GB 크림 색상 단말기 구성에 더해 스마트태그2, 스마트태그2 파우치와 키링, 라온톡, DIY케이스 3회 제작 쿠폰, KT Y아티스트 아콘찌 작가 전용테마와 아이콘 등으로 구성됐다. 출고가는 119만9천원. Y는 만 34세 이하 Y를 위한 전용 상품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KT의 영타겟 브랜드다. KT는 Y세대가 많이 이용하는 GS25, 다이소, 메가MGC커피와 제휴를 맺고 Y에디션을 개통하는 고객 전원에게 1년간 매월 해당 기프티쇼 5천원권을 제공키로 했다. KT는 갤럭시S23 프리미엄 Y에디션 구독서비스도 진행한다. 월 1천원의 구독료를 24개월간 납부하면 출고가의 최대 25%(최대 30만원)를 유예하는 방식이다. 월 4천900원에 완전 파손까지 보장하는 단말 케어 상품인 안심폰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KT닷컴에서는 5월17일까지 온라인 전용 요고 요금제로 갤럭시S23 프리미엄 Y에디션을 개통하면 추첨을 통해 서울 재즈 페스티벌 2024 티켓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개통 후 구매 후기 작성 시 배달의 민족 2만원 쿠폰과 갤럭시S23 전용 액세서리 3만원 쿠폰을 100% 지급하고, 요금제 구간에 따라 최대 21만원 인기 제휴사 쿠폰팩을 24개월 간 매월 제공한다. 김병균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은 “Y에게 필요한 혜택들을 가득 담은 KT만의 갤럭시S23 프리미엄 Y에디션을 준비했다”며 “구매 부담을 줄이기 위한 구독 서비스도 준비했으니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Y에디션을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10 11:44박수형

인터넷 게임 중독, 집에서 하루 30분 '전자약'으로 치료 가능성 확인

'전자약(藥)'의 일종인 경두개직류자극(tDCS)을 인터넷 게임 중독 치료에 활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에 발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대진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영상의학과 안국진 교수(공동저자), 대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정조은 교수(제1저자))은 2018년부터 서울성모병원 중독 클리닉을 통해 인터넷 게임 중독 증상이 있는 20대 남성 22명을 대상으로 경두개직류자극으로 치료하는 연구를 진행해왔다. 경두개직류자극은 용어가 의미하는 바와 같이 피부 표면(두피)에 부착된 +, - 전극을 통해 미세한 직류를 흘려 뇌의 신경세포를 자극해 기능을 조절하는 일종의 신경조절술이다. 우선적으로는 자극 부위 근처의 신경세포 활동을 조절하지만, 서로 연결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신경세포 특성을 활용해 뇌 내부의 신경회로까지 영향을 주는 원리로 치료를 진행한다. 이번 연구의 참가자들은 배외측 전전두엽 피질을 통해 전기적 자극이 전달될 수 있도록 정해진 방법과 일정에 따라 하루 30분, 2주 동안 집에서 자가 치료를 진행했다. 무작위배정, 이중맹검, 가짜기기 대조방식으로 이루어진 이번 연구에서 치료군에서는 대조군 대비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났다. 치료 전후 촬영한 기능적 MRI를 통해 확인한 영상에 따르면 치료군은 전대상피질과 배외측 전전두엽 피질 사이의 연결성이 증가했음을 확인했으며, 이를 통해 자기조절능력을 유의하게 증가시키고 중독 대상에 대한 반응을 억제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중독 장애는 단순히 개인의 의지 부족이나 습관의 문제라기보다는 전두엽 기능이 저하되는 일종의 뇌 질환이다. 즐거운 행위에 대한 동기 부여를 조절하는 보상체계의 변화로 갈망은 증가하나, 판단이나 계획, 자기 통제 등 인지기능 조절 능력은 감소해 '중독의 악순환'에 빠지게 돼 적절한 치료를 위해서는 중독 장애를 우울증과 마찬가지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것'으로 인식하고 체계적으로 접근해야 하지만 사회적 인식은 아직 다소 부족한 실정이다.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고 있기에 그 심각성을 인지하기 어렵지만 기술 발달과 다양한 게임의 개발 등에 따라 인터넷 게임 중독 인구는 전 세계적으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미국정신의학회는 2013년부터, 세계보건기구(WHO)는 2019년부터 게임 장애를 중독성 장애로 분류하는 등 학계는 과도한 게임 이용으로 발생하는 문제를 최근 세계 공중보건 이슈 중 하나로 바라보고 있다. 현재 게임 중독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승인된 약물은 아직 없어,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약물 치료 이외의 새로운 치료도구로서 체계적인 관리가 요구되는 게임 중독 대상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두개직류자극은 비침습적일 뿐 아니라, 스마트폰 대비 약 1/1000 수준에 불과한 전류량(최대 2mA)과 전자파(약 0.001W/kg) 노출을 고려했을 때 인체 위해성과 부작용 우려도 크지 않다. 또 기기 크기가 작고 작동 방법도 복잡하지 않아, 처방 이후에는 집에서 자가 치료가 가능하므로 치료 편의성도 높다. 대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정조은 교수(제1저자)는 “200개 이상의 선행연구를 종합해보더라도 전극 부착 부위의 따가움이나 열감 등 일시적 불편감 외에는 심각한 부작용은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며 “자가 적용이 가능해 약물치료만으로는 효과가 적은 여타 중독 환자들에게도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향후 다양한 중독 치료에 적용할 수 있도록 연구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대진 교수(교신저자)는 “최근 美 FDA뿐 아니라 한국 식약처에서도 치료 용도로 승인받은 전자약이 증가함에 따라, 일반 대중들의 관심도 역시 높아지고 처방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며 “정신의학 분야에서도 중독, 우울증, 불안장애 등 다양한 질환에서 유효성을 입증하고 있는 만큼, 후속 연구를 통해 환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가능성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인 행위중독저널(Journal of behavioral Addictions / IF 7.8(2022)) 4월호에 게재했다.

2024.05.10 10:35조민규

마우저, 미래 엔지니어 육성 위한 '매스카운트' 프로그램 후원

마우저 일렉트로닉스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참여형 수학 프로그램인 '매스카운트(MATHCOUNTS)'에 대한 후원을 계속 이어간다고 10일 밝혔다. 미국 전역 5천여개 학교에서 약 15만 명의 학생들이 참가하는 매스카운트는 학교와 지역, 주 및 전국 단위로 진행되는 라이브 경시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수학적 도전과제를 해결하고, 배우고,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5월 12일과 13일(미국 현지 시간 기준), 미국 전역 각 주의 상위 4명의 학생들이 워싱턴 D.C.에 모여 최고 수준의 수학 경시대회를 펼친다. 수학 경시대회 참가자들은 각 주별 4명으로 구성된 단체전과 개인전을 통해 내셔널 챔피언(National Champions)이 되기 위한 선의의 경쟁을 벌이며 대회를 즐긴다. 케빈 헤스 마우저 마케팅 부문 수석 부사장은 "마우저는 60년 전, 소규모로 설립된 초기부터 청소년들의 혁신과 교육을 장려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매스카운트와 같은 STEM 프로그램을 후원함으로써, 마우저는 청소년들이 미래의 수학자, 공학자, 그리고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과학, 기술, 공학 또는 수학에 대한 열정을 심어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매스카운트는 미국 전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을에 대회가 시작된다. 대회에 참가하는 중학생(6학년 ~ 8학년)들은 장래의 학업 및 직업 기회를 확장하는데 도움이 되는 엄선된 수학 문제들을 해결하며, 자신의 능력을 발전시키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다. 마우저의 교육 분야에 대한 헌신은 상당히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글로벌 공인 유통기업인 마우저는 수년 동안 지역 및 주 단위는 물론, 국제적으로 진행되는 FIRST 로봇 경진대회의 주요 후원사로 활동하며, 지역 팀과 로봇 제작 대회를 지원하고 있다. 마우저는 또한 마우저의 고향인 텍사스 맨스필드에 위치한 태양광 자동차 제작 및 레이싱 학생 그룹인 벤 바버 혁신 아카데미의 샤인 러너스 레이싱 컴퍼니의 후원사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마우저는 STEM 교육을 육성하기 위해 지역 교사와 학생들에게 기술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2024.05.10 10:08장경윤

벤츠코리아, '2024 고객 감사 캠페인 실시'…차량용품 증정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공식 서비스센터 이용객 대상으로 차량관리 용품을 제공하는 '2024 고객 감사 캠페인'을 이날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캠페인 기간 중 전국 76개 공식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고객에게 ▲50만 원 이상 유상수리 시 와이퍼 또는 유리 클리너, 휠 클리너 등 4종의 클리너와 트렁크 정리함 등으로 구성된 '카케어 패키지'를 ▲100만 원 이상 유상수리 시 실내 공기 정화 필터를 무료로 증정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고객은 미세먼지 및 황사 등의 불순물로부터 차량 컨디션을 보호할 수 있고, 보다 쾌적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서비스센터 이용 시 다양한 경품 혜택까지 경험할 수 있다. 캠페인 기간 동안 공식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메르세데스-벤츠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무료로 제공하며, 서비스센터의 방문 리뷰를 작성한 고객 500명에게는 커피 모바일 상품권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공식 서비스센터 방문 고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곰돌이 키링' 경품 추첨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2024 고객 감사 캠페인'은 전국 모든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홈페이지 또는 전국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5.10 10:08김재성

SK매직, 전북 고창 결식우려아동 후원

SK매직이 지난 9일 전북 고창군청에서 결식우려아동 행복도시락 지원을 위한 '행복두끼 프로젝트' 전달식을 갖고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에 기부금 720만원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김철태 고창부군수, 임은미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 실장, 노진선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SK매직 김서경 서부6총국장, 이선주 정읍지국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SK매직은 고창지역 결식우려아동 지원을 위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또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방문 관리 서비스를 담당하는 매직케어(MC)로 구성된 봉사단 10여 명이 수혜 아동 가정 50가구를 직접 방문해 도시락을 전달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서경 SK매직 서부6총국장은 "미래 주인공인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고 밝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에서 도시락 지원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 지역과 상생 발전을 도모하고 ESG경영을 실천하는 책임 있는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달식은 지난 4월 전북 부안에 이은 두번째 나눔으로 SK매직은 행복도시락 지원사업인 '행복두끼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해 나눔 활동을 전국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2024.05.10 10:05신영빈

쿠쿠홈시스, B2B 매출 전년比 424%↑…"고객 다각화 전략"

종합 생활가전 기업 쿠쿠홈시스가 지난달 기업 간 거래(B2B) 사업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24% 상승했다고 10일 밝혔다. 쿠쿠홈시스는 사업 다각화 전략 아래 2020년 소상공인을 시작으로 다양한 고객과 업무협약을 맺으며 B2B 사업을 전개해 왔다. 작년에는 전국 42만 회원을 가진 한국외식업중앙회 외식가족공제회와 협약을 체결하는 등 소상공인과 상생 협력을 지속 확대했다. 올해 들어서는 특급 호텔 및 공유사무실 포함 기업 고객과 공공기관, 군부대 등으로 고객군 확장에 집중했다. 쿠쿠홈시스는 최근 독보적인 기술력과 관리 노하우를 인정받아 특급 호텔에 주력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인천 영종도에 리조트를 시작으로 롯데호텔 서울이 운영하는 최상급 호텔 뷔페 라세느는 식재료 관리·조리를 위해 쿠쿠 상업용 정수 필터를 도입했다. 호텔 외 산업으로도 영역을 넓혔다. 사무실 공유업체 위워크의 국내 전 지점 휴게 공간에 정수기 및 상업용 정수 필터를 납품했다. 또 CJ대한통운 오네 전국 사업장에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주력 제품을 공급했다. 농협은행에는 공기청정기를 추가로 납품했다. 쿠쿠홈시스는 공공기관 및 군부대도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강원도교육청 공기청정기 조달 사업 수주를 시작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비데 설치를 완료했다. 군부대에도 대용량 제로백 그랜드 정수기를 납품하는 등 고객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한편 쿠쿠홈시스는 B2B 영업 역량 강화를 위해 전담 채널도 확충하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에 B2B 전용 상담 페이지를 개설하고, 법인 특판 및 건설사 빌트인, 기업 제휴 등 다양한 영업 활동을 전개한다. 법인 고객을 위한 전담 핫라인을 마련해 신속하고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를 지원하며, 렌탈 기간 중 사후(A/S) 서비스를 무료 제공한다. 이 밖에도 고객별 맞춤형 관리 서비스를 설계하고 특별 할인가를 제공하는 등 법인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선보인다. 쿠쿠홈시스 관계자는 "소상공인과의 협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기업체, 공공기관 등으로 고객군을 확장한 노력이 본격적으로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기 시작했다"며 "올해 고객과 소통 접점을 늘리고 고객 유형별 맞춤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전략을 펼쳐 B2B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10 09:55신영빈

"EV3 소식 먼저 알고싶다면"…기아, 'EV3 얼리 체크인' 실시

기아가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The Kia EV3(EV3)'를 국내 최초로 고객들에게 공개하고 관련 소식도 제공하는 'EV3 얼리 체크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EV3는 2021년 기아의 첫 E-GMP 기반 전기차 EV6와 2023년 대형 전동화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에 이은 기아의 세번째 전용 전기차 모델 중 소형 SUV다. 이번 이벤트는 EV3를 고객들에게 공개하는 'EV3 익스클루시브 프리뷰'와 ▲출시 일정 ▲시승 계획 ▲전용 구매혜택 등 EV3 관련 소식을 문자로 먼저 제공받을 수 있는 'EV3 토탈 알림 서비스'로 진행된다. EV3 익스클루시브 프리뷰는 도슨트 소개 및 자유 관람 등으로 운영되며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성수 ▲Kia360 ▲인천 플래그십 스토어 ▲동대구 지점 등 전국 15개의 기아 거점에서 내 달 15일, 16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하루에 3회, 회차별로 40분간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는 10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기아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 가능하다. 기아는 내 달 7일 EV3 익스클루시브 프리뷰 당첨자 2천250팀(동반 1인 포함 4천500명)을 선정해 발표하고 EV3 토탈 알림 서비스는 응모자 전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많은 고객들이 기아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인 EV3를 경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아는 전기차 고객들을 위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지난 7일 티저 이미지와 영상을 통해 EV3의 미래 지향적인 요소가 강조된 감각적인 실루엣을 공개했으며 오는 23일 EV3의 디자인을 포함한 세부 상품 정보를 온라인 월드프리미어 영상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2024.05.10 09:52김재성

네이버 '라인' 지분 매각 수순…"잘 파는 일만 남아"

라인야후가 네이버와의 결별 준비를 공식화한 가운데, 소프트뱅크도 네이버와 지분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혀 업계 이목이 집중됐다. 네이버는 여전히 별다른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지만, 이미 일본에서는 네이버의 라인야후 지분 매각 절차가 기정사실화된 분위기다. 이제는 좋은 조건에 협상하는 방법 밖에 남지 않았다는 시각이 많다. 정치권과 시민단체는 네이버가 2011년부터 키워온 라인을 빼앗겨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를 내지만 지분매각은 네이버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이란 분석도 있다. 일본 정부의 거센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네이버가 일본 사업을 계속 영위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소프트뱅크도 네이버와 헤어질 결심…"이미 협상 중" 지난 9일 소프트뱅크 결산설명회에서 미야카와 준이치 대표는 "라인야후의 요청에 따라 보안 거버넌스와 사업전략 관점에서 네이버와 자본 재검토를 협의중"이라고 발표했다. 라인야후가 순차적으로 네이버와 업무 위탁 관계를 종료하기로 했고, 소프트뱅크 또한 라인야후 자본 관계 재검토를 위해 네이버와 협의를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미야카와 준이치 대표는 "라인야후 지주사인 A홀딩스 지분은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50%씩 보유하고 있으나, A홀딩스 이사회 비율은 소프트뱅크가 더 높다"며 "이미 우리가 통제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50%를 다 갖고 오면 여러 가지 자유로운 선택이 가능하겠지만, 51대 49정도라면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이버가 협상에 협조적이지만 지분 비율과 가격 조건 등에서는 입장차가 크다는 언급도 있었다. 이런 이유로 일본 총무성이 정한 7월 1일까지 지분 매각이 완료되긴 힘들 것 같다고 내다봤다. 미야카와 대표는 네이버가 지분 변동에 소극적이거나 반대하는지를 묻자 "그렇지 않다"며 "네이버 CEO와 회의도 했고 해결하고 싶다는 생각이 같지만 금액이 높고 비싸고..."라며 말끝을 흐렸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해 11월 라인에서 발생한 약 52만건 개인 정보 유출 사고로 인해 일본 정부로부터 라인야후 지분 관계를 재검토하라는 압박을 받아왔다. 전날인 8일, 라인야후는 결산 설명회에서 네이버 지분 매각을 강하게 압박했다.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야후 대표는 이 자리에서 "대주주인 네이버에 자본 변경을 강하게 요청하고 있다"며 "소프트뱅크가 가장 많은 지분을 취하는 형태로의 변경이 대전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협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도 했다. 또 이날 라인야후는 이사진 중 유일한 한국인이었던 신중호 대표 겸 최고제품책임자(CPO) 퇴임건을 의결했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책임으로 물러난 것이지만, 사실상 경질이나 다른 없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라인야후 지분 매각 수순 밟는 네이버…좋은 가격 받는 데 집중할듯 일본 정부의 압박과 함께 라인야후와 소프트뱅크가 등을 돌리면서 네이버는 이제 라인야후 지분을 매각해야 상황에 놓였다. 현재 라인야후 시가총액은 25조970억원이며 네이버는 그중 32.25%에 달하는 약 8조3천억원 정도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네이버가 소프트뱅크와 A홀딩스 지분을 동일하게 갖고 있지만, 소프트뱅크 측이 결산 설명회에서 언급한 것처럼 A홀딩스 이사회 추천권이 적은 만큼 목소리를 제대로 내지 못했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때문에 지분을 매각하지 않고 계속 갖고 있다고 해도 일본에서의 사업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좋은 가격에 지분을 매각하는 것이 현 네이버 상황에서는 그나마 나을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최선은 아니어도 차선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IT업계 전문가는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일본에서 이런 강력한 메시지가 나오는 것을 보면 라인을 갖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는 것"이라며 "네이버로서 당연히 지분 매각이 최선은 아니겠지만, 적어도 잘 매각해 최악을 피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라인의 일본 서비스는 내주되, 대만이나 태국,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사업은 분리해 네이버가 취할 가능성도 있다. 당장 소프트뱅크가 네이버의 지분을 다 사들이기에 부담이기 때문이다. 네이버 입장에서도 글로벌 사업을 위해서 일본 외 라인과 관련된 사업을 분리하는 것이 유리하다.

2024.05.10 08:46안희정

"LLM 구축, '프로세스 GPT'가 해법"

"이번 강연에서는 LLM(거대언어AI)을 이용한 정보시스템 구축 방향으로 '프로세스 GPT(Process GPT)'라는 시스템을 제시하려고 합니다." 장진영 유엔진솔루션즈 대표는 9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오는 22일 오전 10시~오후 6시 서울 강남 뱅뱅사거리 인근 드림플러스 이벤트홀(지하 1층)에서 열리는 '우리 조직에 맞는 엔터프라이즈 LLM 세미나'에서 연사로 나선다. 이 행사는 투이컨설팅(대표 김인현)과 트러스트커텍터(대표 윤석빈)가 개최하고 지디넷코리아가 후원한다. 데이터 유출같은 보안 문제와 비싼 API 사용료, 복잡한 인프라 구축, 내부 시스템 연계 어려움 등으로 LLM 도입을 주저하거나 LLM을 도입하려는 기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장 대표가 2007년 설립한 유엔진솔루션즈는 자체 오픈소스 BPM(Business Process Management) 제품인 '유엔진(uEngine)'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금융, 공공, 제조, 통신 등 국내외에 100여개의 적용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처(MSA) 설계 컨설팅과 교육으로 8000명 이상 교육생을 배출하기도 했다. 지난 3월에는 5년간 개발한 'MSA Easy'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MSA Easy'는 사용자만의 프로그램을 만들거나 기존 프로그램을 개선하는 걸 돕는다. 자체 제품화나 사내 시스템 구축에 도움이 된다. 특히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간소화해준다. 오는 22일 강연에 대해 장 대표는 "기존 정보시스템들은 사용 관점과 관리 관점으로 나뉘어 많은 비용이 존재한다. 사용자 관점에서는 주로 사용자가 정해진 시스템의 특징과 사용방법을 잘 숙지하고 사용해야 했다"면서 "LLM은 자연어를 기반해 사용자 의도와 상황을 추측해 시스템의 어떤 기능과 화면을 이용해 입력해야 하는지를 자동화할 수 있다. 적절한 업무 처리를 위한 초안은 LLM 에이젼트 기술이 직접 수행해 초안을 제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제안서를 써야한다면, 해당 주제와 관련한 기존 사내 지식을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검색증강생성: 응답 생성전에 학습 데이터 소스 외부의 신뢰할 수 있는 지식 베이스를 참조하도록 하는 프로세스)를 통해 수집하고 외부 인터넷 검색 결과를 참고해 기본 제안서를 작성하는데 LLM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시스템관리 관점에서는 기존 프로그래밍에 의존해 데이터베이스 설계, 화면 구현, 로직 구현 등 많은 전문성이 요구된다면서 "이러한 과도한 정보시스템 구축비용을 낮추기 위한 로우코드와 노코드,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로봇프로세스자동화)등 많은 시도와 최근의 LLM을 이용한 코드 생성 등이 새로운 가능성으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여전히 그 결과는 어떠한 코드 형태로, 특히 이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어떤 형식이든 소스코드를 이해해야 하는 비용이 존재한다"고 짚었다. LLM을 이용한 정보시스템 구축 방향으로 'Process GPT'를 강조한 장 대표는 이의 장점으로 "사용자 관점에서는 내 업무 상황을 인지해 프로세스와 업무처리 기능을 자동으로 제시할 뿐 아니라 복잡한 정보시스템 화면 숙지로 입력이 아닌 자연어로 업무 결과를 입력하며, 또 내가 처리할 업무의 초안도 제시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시스템을 관리할때는 소스코드 없이도 일반 업무 전문가가 업무 프로세스와 비즈니스 규칙, 그리고 업무화면 등을 업무 수행중 발생한 대화 이력에서 자연스럽게 추출하고 그 프로세스를 비즈니스 유저 수준에서 이해하기 쉬운 BPMN과 같은 비쥬얼한 언어로 시각화해 LLM 실행엔진에서 해당 규칙을 관리할 수 있게 하는 하는 새로운 개념의 정보시스템 구축 방법"이라면서 "이 방법은 기존 BPM(Business Process Management)에서 나온 개념으로 LLM 파워와 함께 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설계, 프로세스 설계 실행, UI 개발 등 상당 부분을 추상적으로 처리하면서도 업무 모니터링, 분석, 지속 개선 사이클을 가져갈 수 있는 많은 부가적인 장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외 엔터프라이즈 LLM 시장 동향에 대해서는 "해외 엔터프라이즈 솔루션들은 정보시스템 구현과 관리를 위한 로우코드, RPA, BPM 제품이 우리 회사와 같은 코그너티브(Cognitive) RPA/BPM 형식으로 출시돼 향후 많은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관전포인트는 얼마나 사용자 위주 쉬운 인터페이스와 관리비용을 낮출 수 있고 또 핵심적인 비즈니스 경쟁력을 위한 LLM의 적절한 적용 솔루션을 제시하는냐"고 진단했다. 기존 정보시스템은 사용과 관리에 있어 너무 과중한 학습시간과 전문적 비용이 소요된다고 짚은 그는 "LLM은 시스템 사용에 대한 추상화레이어를 제공해 "이제 우리가 배워야 할 가장 강력한 언어는 자연어”라고도 한다"면서 "LLM을 본질적인 의사결정에 적용할수는 없지만 기업의 불필요한 업무를 최소화하고, 또 초안 작성과 프로세스를 자동으로 개선하는 등의 비생산적인 영역에 도입함으로써 고객과 국민 만족도를 향상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짚었다. 보안 이슈 등 엔터프라이즈 LLM 확산에 여러 기술 및 기업문화 이슈가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대내 보안은 RAG 등으로 검색한 다양한 참조 정보 출처에 대한 메타데이터에 따른 인가처리가 중요하다"면서 "대외 보안은 폐쇄형 LLM을 적절히 적용해 외부로의 유출을 막아야 한다. BPM 기반 정보시스템은 기본적으로 대내외 프로세스에 대한 역할 기반 인증체계와 보안 프로세스를 엄격히 관리하고 전달하는 접근 권한에 대한 룰 기반 제어가 엄격해 보안을 관리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LLM과 생성 AI를 활용한 기업의 수익화 방안에 대해서는 "내부 생산성 향상을 넘어 LLM 자체로수익화를 내는 건 더욱 큰 숙제"라며 "AI기술 전반에 있어 기계가 모든 것을 다 수행하는 듯한 화려한 기능의 제공 보다는 인간이 의사결정을 쉽게 할 수 있는 조력 역할로 시스템의 UI/UX와 함께 적은 에너지로 높은 성과를 낼 수 있게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 가치가 높다면 수익화는 자연스레 따라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AI 강국에 대해 한마디 해달라고 하자 장 대표는 "어려운 질문"이라고 전제하며 "AI는 일종의 인프라가 되고 있다. 전기처럼 아무나 쓸 수 있는 기반이 된 거다. 이제 기반 고속도로를 제공하는 자본기반 비즈니스 모델과 그 기반위에 차별화한 버티컬 영역이나 탁월한 사용성 등으로 경쟁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양극화 될 것 같다. 우선 내가 가진 콘텐츠 장점을 잘 이해하고 그것이 AI를 통해 더 큰 강점이 될 수 있는 전략을 잘 세워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2024.05.10 06:44방은주

2024년도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가이드라인 개정

보건복지부는 9일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제도와 임상연구계획 작성방법 등을 안내하는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계획 심의 안내 및 작성 가이드라인' 2024년도 개정판을 발간한다고 밝혔다. 이는 제3차 개정으로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 사무국(이하 사무국)은 2021년 4월 가이드라인을 제정한 이후 매년 개정 작업을 통해 연구계획 작성 시 연구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원활한 연구계획 심의를 위한 충실한 자료 제출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지난해 수행한 연구용역 결과, 그간의 심의사례 및 연구자 간담회·설명회·사전상담 등에서 제기된 의견을 반영해 임상연구계획 작성기준, 임상연구계획 표준안, 심의 제도 및 절차 관련 안내 사항 등을 개정했다. 주요 개정 내용을 보면 우선 임상연구 위험도에 따라 필요한 제출자료 등을 안내하는 고·중·저위험별 연구계획 표준안(중위험 임상연구계획의 경우, 고위험 연구계획 표준안에 준해 작성)을 마련했다. 고위험 임상연구의 경우 2023년도 연구용역 결과 등을 바탕으로 제조 및 품질자료와 비임상시험자료 제출기준을 명확화하고 표준안 작성 요령을 전반적으로 보완했으며, 저위험 임상연구계획 표준안에서는 사용하는 인체세포등의 '채취·처리·검사·보관 절차 및 방법'의 체계화를 위한 연구계획 작성요령을 안내하고, 비임상시험 자료를 문헌 대체·생략 시 사유 및 근거를 기술하도록 했다. 그동안 연구계획의 위험도에 따라 필수 작성 항목, 제출 증빙자료 수준 등에 차이가 있음에도 가이드라인에는 한가지 형태의 연구계획안이 제시돼 현장에 혼란이 있었는데, 이번 개정이 연구자가 개별 연구 특성에 맞는 연구계획을 작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임상시험의 안전성 및 유효성 검증 절차를 규정하는 국제 표준 기준인 GCP를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에도 적용해 임상연구 결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연구대상자 보호를 강화할 수 있도록 연구계획 작성 기준을 보완했다. 일례로 인체세포 등 투여 절차 및 관리 고려사항 등과 투여 전·후 모니터링 절차를 상세히 기술하도록 해 실제 임상연구 수행 시 연구자가 연구대상자를 일관된 절차에 따라 투여 관련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존의 이상반응 발생 시 조치 매뉴얼뿐 아니라 발생할 수 있는 이상반응 등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 대책(연구대상자 안전보호 대책)을 기술하도록 안내했다. 이외에도 원활한 접수·심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심의제도 안내(임상연구 벌칙규정, 준수사항, 각종 서식 등)와 심의 신청 절차 안내(접수 반려 기준, 연구계획 변경 절차, 심의(변경) 신청 철회 등)를 추가하고, 그동안 심의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계획 작성 관련해 안내가 필요한 사항 등을 포함했다. 한편 사무국은 2022년 3월부터 '사전상담'을 통해 연구설계, 제출자료 안내 등 개별 연구자에게 맞춤형 연구계획 작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그동안 사전상담 시 다수의 연구자가 궁금해했던 질의 사항 및 답변을 정리해 사전상담 절차와 함께 안내하는 '사전상담신청 절차 및 질의응답(Q&A)' 자료집을 마련했다. 고형우 사무국장은 “사무국은 연구자 등의 의견을 경청하고 가이드라인에 반영함으로써 연구계획 작성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향후에도 임상연구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첨단재생의료 분야 동향에 발맞추어 지속적으로 심의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4.05.09 17:54조민규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사업 정보 통합 제공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24년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사업안내서'를 발간했다. 2023년 9월 처음으로 전 부처에서 수행 중인 바이오헬스 인재 양성사업을 하나의 책자로 발간해 필요한 정보를 중심으로 종합 안내한 바 있다. 2024년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사업안내서는 보건복지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 등 9개 정부 부처에서 수행 중인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사업(81개 사업)을 망라해 담고 있다. 교육대상과 지원내용 등 사업별 기본정보뿐 아니라, 참여방법·교육후기·향후 진로·세부교육프로그램 및 교육사례 등 해당 사업에 관심 있는 정책 수요자 입장에서 꼭 필요한 상세 정보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사업을 ▲세부분야(바이오헬스 전반, 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디지털헬스케어) ▲가치사슬 단계(상품기획 포함 연구개발, 기술이전·임상·인허가, 제조·생산·품질관리, 경영관리 및 지원, 유통·영업·판매 및 사후관리, 기타) ▲교육수준(전문학사 이하 수준, 학사 이하 수준, 석박사 수준) 별로 정리해 정책 수요자가 필요한 인재양성 사업 관련 정보를 직접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구직자 등 정책 수요자의 편의를 고려해 문의 사이트와 FAQ를 추가해 사업에 대한 궁금증 해소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개선했다. 보건복지부 정은영 국장은 “바이오헬스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첫걸음은 정부와 산학연이 협력해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라며 “2024년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사업안내서 발간을 통해, 국민의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수요자에게 인재양성사업을 적기에 제공·안내해 바이오헬스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정부는 바이오헬스산업의 미래를 견인할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방안'을 발표한 바 있으며, 지난 4월 바이오헬스 혁신위원회(바이오헬스 전 분야를 아우르는 범정부-민간 합동 컨트롤타워)를 통해 범정부 인재양성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관계부처 및 민간위원의 의견을 청취·논의했다.

2024.05.09 17:28조민규

'단 30대' 밀리터리 지프 픽업…지프 '글래디에이터 한정판' 출시

지프가 군용차를 테마로 한 '글래디에이터 아미 스타 패키지'를 30대 한정으로 국내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글래디에이터 아미 스타 패키지는 지프 역사의 시작으로 여겨지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군용차를 모티브 삼아 밀리터리 감성으로 재해석한 모델이다. 지프는 도전 정신과 개척 정신에 기반한 브랜드 헤리티지를 중요시하는 지프 마니아들을 위해 이번 스페셜 패키지를 30대 한정 판매한다. 그라나이트 크리스털 메탈릭 컬러 글래디에이터 루비콘에 별 모양 데칼, 액세서리 4종 및 굿즈 3종을 더해 총 300만원 상당의 가치를 더했음에도 가격은 기존 글래디에이터 루비콘과 동일한 7천990만원이다. 아미 스타 패키지는 후드와 양 도어 사이드 바디에 지프의 전통과 역사를 상징하는 별 모양이 거친 질감으로 표현된 데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지프의 순정 액세서리인 무광의 새틴 블랙 그릴을 적용, 한층 강인하면서도 터프한 외관을 완성했다. 또한 안전성 및 편의 증가를 위해 오토 파워 사이드 스텝 및 스테인리스 스틸 도어 실 가드, 모든 좌석에 그랩 핸들 등의 액세서리도 추가로 제공된다. 또한 스위스 아미 나이프, 지프 밀리터리 반합 세트, 밀리터리 ID 태그(군번줄) 등 군용차에서 시작된 지프의 정통성을 드러내는 굿즈 패키지로 소장 가치를 더했다. 아미 스타 패키지의 기반이 되는 글래디에이터 루비콘은 독보적인 4x4 주행 성능 등 지프의 풍부한 유산을 바탕으로 제작된 픽업트럭이다. 3.6리터 펜타스타 6기통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284마력, 최대 36kg·m의 힘을 발휘하며 1천5리터의 적재공간을 갖췄다. 락-트랙, 풀타임 4WD, 트루-락 프론트 리어 전자식 디퍼렌셜 잠금장치, 전자식 프론트 스웨이바 분리장치, 오프로드 플러스 모드 등이 탑재돼 오프로드 픽업트럭다운 험로 주파 능력을 발휘한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과거 전장을 누비며 시작된 브랜드 역사를 담아낸 글래디에이터 아미 스타 패키지는 지프만의 헤리티지를 사랑하는 마니아들을 위해 준비한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지프의 정신과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스페셜 패키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아미 스타 패키지가 적용된 글래디에이터 모델은 이날부터 서울(청담, 강서, 서초)과 경기권(분당, 안양, 수원, 동탄, 일산, 의정부), 충청권 (대전, 천안)에 인천, 원주, 제주까지 전국총 14개 전시장에서 전시된다.

2024.05.09 17:00김재성

배민, 착한가격업소서 주문하면 2천원 할인 쿠폰 준다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에서 '착한가격업소' 음식을 주문하면 할인 혜택을 받는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이국환)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여해 착한가격업소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업무협약은 행정안전부와 소상공인연합회, 배민을 포함한 배달 플랫폼 6개사(배민·쿠팡이츠·요기요·먹깨비·위메프오·땡겨요), 지도 플랫폼 3개사(네이버지도·카카오맵·T맵)가 함께 체결했다. 배민과 참여사들은 착한가격업소가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통해 물가 안정화에도 기여하고자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배민은 착한가격업소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2천원 할인쿠폰을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 착한가격업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착한가격업소란,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착한 가격과 깨끗하고 위생적인 환경, 친절한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가 다시 찾고 싶어하는 업소를 지정하고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다. 착한가격업소는 지난 2011년부터 지정, 운영됐으며 착한가격업소 지정을 희망하는 자영업자는 업소가 위치한 지역의 기초자치단체에 신청해 안내 받을 수 있다. 지난 3월 기준 전국의 착한가격업소는 한식·일식· 중식·양식 등 외식업 5,381개 식당이 선정돼 운영 중이다. 착한가격업소에 선정되면 상하수도 요금 감면 등 세제 혜택과 쓰레기봉투, 주방세제 등 필요 물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 함윤식 고객중심경영부문장(부사장)은 "고물가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장님과 고객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 위해 업무협약에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고객 이용이 활발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9 16:55백봉삼

최신 AI·ML 기술 비전 한 자리에…워크데이, 미래 업무 환경 제시

최신 글로벌 HR트렌드와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ML)의 기술 비전, 비즈니스 모델 전환 성공사례 등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워크데이는 오는 23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워크데이 엘리베이트 서울 2024(Workday Elevate Seoul 2024)'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워크데이 엘리베이트'는 워크데이의 기존 고객 및 잠재 고객, 파트너사 등을 대상으로 전 세계 주요 도시별로 진행되는 워크데이의 가장 큰 행사로 잘 알려져 있다. 올해 열리는 '워크데이 엘리베이트 서울 2024'에서는 기조연설을 비롯해 전문가 강연, 워크데이 비전 및 전략 소개, 파트너사 솔루션 소개 및 고객의 워크데이 활용사례 등 다양한 내용이 소개될 예정이다. 또 데모와 솔루션 부스를 통해 솔루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내일을 넘어선 미래의 업무 환경(Shaping the Future of Work Beyond Tomorrow)'으로, 정응섭 워크데이코리아 신임 지사장의 비전 키노트로 시작된다. 정 지사장은 미래의 업무 환경에서 워크데이의 역할, 책임감 있는 AI 및 ML을 활용해 워크데이가 미래의 업무 환경을 개선하고 향상시키는 방법, 국내 기업들을 위한 워크데이의 가치 제안(value proposition) 등을 소개한다. 두 번째로 이어지는 이노베이션 키노트에서는 워크데이에서 AI 및 머신러닝 기술총괄을 맡고 있는 쉐인 루크(Shane Luke) 부사장이 AI와 ML의 부상 및 데이터 분석의 고도화가 국내 기업과 직원들에게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발표한다. 천석범 INF컨설팅 대표는 '기업의 AI 활용 대안과 사례'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이 외에 딜로이트, 삼성SDS 등 워크데이 파트너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정 지사장은 "지금 전 세계는 AI로 상징되는 인류 역사상 가장 흥미진진한 기술 변화와 혁신을 경험하고 있다"며 "이번 워크데이 엘리베이트 서울 2024에서는 기조연설, 고객사례, 파트너 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의 업무 환경 구현에 기술 혁신을 어떻게 활용할 지에 대해 탐구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9 16:48장유미

kt 클라우드, AI디지털교과서 특화 학습 플랫폼 개발 박차

kt 클라우드(대표 최지웅)가 AI 디지털교과서에 필요한 AI학습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kt 클라우드는 대구교육대학교, 스마트앤와이즈, 리벨리온과 '클라우드 기반 교육 특화 AI서비스 개발 및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8일 대구교육대학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최지웅 kt 클라우드 대표이사, 대구교육대학교 배상식 총장, 스마트앤와이즈 이민주 연구소장,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교육부는 2025년 전국 초·중·고 대상 AI 디지털교과서를 전면 도입하며 학생 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AI 디지털교과서에 필요한 AI학습 플랫폼 구축을 위해 kt 클라우드를 비롯한 유관 기업들은 교육용 LLM, 클라우드 인프라, 교육용 NPU 등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협약에서는 협약사들이 AI튜터·AI보조교사와 같은 AI학습 모델과 교육용 LLM 개발을 위해 협업하고,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교육현장에 AI학습플랫폼 공급 및 확대를 위해 노력한다. kt 클라우드는 AI학습 모델과 교육용 LLM 개발을 위한 AI, 클라우드 인프라를 지원한다. 또한 AI학습플랫폼의 시범검증 및 운영을 위해 필요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 안정적인 서비스 구동 환경을 제공한다. 대구교육대학교는 AI학습 모델 개발, 실증 및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교육청 등 교육기관과 연계한 AI보조교사 확산을 이끈다. 스마트앤와이즈는 AI학습 모델과 AI학습플랫폼을 개발하고, 다양한 에듀테크 기업과 기술 연계를 위한 API를 개발한다. 리벨리온은 교육 특화 LLM 개발을 위해 필요한 추론용 NPU를 개발하고, 교육분야 활용 가능한 NPU의 양산과 제품화를 지원한다. 대구교육대학교 배상식 총장은 “AI와 교사가 협업하여 학생의 학습에 도움을 제공하는 교육모델 연구와 환경구축에 실질적인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앤와이즈 이민주 연구소장은 “학습 상담과 인지 상호작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된 교육 특화 LLM은 챗GPT와 같은 범용AI의 한계점을 보완하여 교육현장에서 AI와 조화된 맞춤형 교육을 직접 체감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LLM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교육 플랫폼을 교수 현장에 제대로 적용하기 위해선 이에 최적화된 인공지능용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리벨리온의 NPU는 안정성과 보안성을 검증받았을 뿐 아니라, 생성형AI를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구동할 수 있는 교육 특화형 인프라로 그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cloud kt 최지웅 대표는 “AI학습 모델과 AI학습플랫폼에 대한 정부와 기업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kt 클라우드는 그간 축적해온 AI와 클라우드 인프라 적용 경험을 기반으로 AI학습 모델, 교육용 LLM과 AI학습플랫폼 개발 및 활용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4.05.09 16:08남혁우

직원 건강 증진에 진심…'건강친화기업'을 찾습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5월10일부터 6월10일까지 직원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에 인증을 부여하는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의 2024년 인증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는 국민건강증진법(제6조의2)에 근거해 직장 내 문화와 환경을 건강 친화적으로 조성하고, 직원 스스로 건강관리를 적극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건강친화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을 인증하는 제도이다. 2022년 제도가 도입된 이래로 총 41개 기업이 건강친화기업으로 인증을 받았으며, 18개 기업이 건강친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신청 접수 기간에는 기업이 시간 제약 없이 원하는 때에 제도 개요, 심사지표, 신청 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 누리집에 제도 설명 영상도 함께 게시한다. 또 사업 신청에 관심 있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5월23일 오후 2시부터 비대면으로 제도와 관련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집합형 컨설팅을 진행,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 누리집에서 사전 참여 신청을 하면 된다. 2024년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는 신청기업 모집 후 인증최소기준 준수여부 확인, 건강친화경영·문화·활동에 대한 서류검토 및 인증심사(직원 만족도 조사 포함) 순으로 진행된다. 이후 건강친화기업 인증위원회의 인증심의를 거쳐 2024년 건강친화기업이 선정될 계획이다. 인증기업에는 인증서를 수여하고 법무부 출입국 우대카드 발급을 지원하며, 인증기업은 기업 홍보 등에 인증표시를 활용할 수 있고 여가친화인증 심사 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인증기업에 제공 가능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인증신청 접수와 함께 지난 2년간 선정된 총 18개 건강친화 우수기업의 사례를 모은 '2022~2023년 건강친화기업 우수사례집'을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 누리집에 함께 공개했다. 사례집에는 직원 건강증진에 관심 있는 기업이 참고할 수 있도록 기업 특성별 다양한 사례와 기업 관계자 인터뷰를 수록했다. 보건복지부 배경택 건강정책국장은 “건강친화기업 인증은 직원 건강증진을 위한 기업의 적극적인 노력을 근로자 및 국민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건강친화기업은 직원과 국민의 건강 향상뿐만 아니라 기업의 생산성에도 기여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인증제도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은 “지난 2년간 선정된 건강친화기업 우수사례가 제도에 관심 있는 모든 분들에게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에 건강친화적 환경이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5.09 15:23조민규

  Prev 361 362 363 364 365 366 367 368 369 37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플랫폼≠포식자'…지속 가능한 성장 생태계 절실

SKT 전 가입자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유심 교체 누적 169만명

백종원, 원산지·위생 문제에 "많이 부족했다·지켜봐 달라"

'1분기 흑자전환' 엔씨소프트, 2026년 매출 2조 제시...아이온2 흥행 자신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