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반도체
AI의 눈
디지털트러스트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당근 전국 검색 방법 상담텔레 RUBY7727 당근마켓대리 당근마켓인증삽니다,3w5'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522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삼성전자 대표 "미래 손실 막아야...노조와 열린 자세로 협의"

삼성전자 전영현 부회장과 노태문 사장 두 대표이사가 노동조합과 성과급 교섭에 대해 "열린 자세로 협의하겠다"고 7일 밝혔다. 지난 5일에는 신제윤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이 파업에 돌입하면 "주주와 투자자, 국가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입힐 수 있다"며 "대화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 노조는 성과급 상한 폐지와 성과급 산정 기준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현행 연봉의 50%인 초과이익성과급(OPI) 상한선을 없애고, 경제부가가치 기준 대신 영업이익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할당하자는 것이 뼈대다. 요구안이 수용되지 않으면 이달 21일부터 18일간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전영현·노태문, "임직원이 공감할 방향 마련 위해 노력" 전영현 부회장과 노태문 사장 등은 이날 사내게시판에서 "회사는 지난해 12월부터 노동조합 공동교섭단과 2026년 임금협약을 위한 교섭을 진행했다"며 "교섭 과정에서 회사는 임직원과 미래 경쟁력, 사업 운영여건 등을 종합 고려해 대안을 제시하고 노동조합과 대화로 상호 이해 폭을 넓히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한 상황을 안타깝게 받아들인다"며 "교섭 장기화로 많은 임직원이 우려와 답답함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두 대표이사는 "엄중한 글로벌 경영환경에서 미래 경쟁력을 상실하지 않도록 경영진 모두 책임있는 자세로 임하겠다"며 "임직원 여러분도 우리 미래 경쟁력이 손실되지 않도록 각자 역할에 최선을 다해 주기를 부탁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회사는 열린 자세로 협의를 이어가며 임직원 여러분이 공감할 수 있는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5일에는 신제윤 이사회 의장이 사내 게시판에 "최악 상황이 발생하면 노사 모두 설 자리를 잃고, 사업 경쟁력 저하와 고객 신뢰 상실, 주주와 투자자 손실 등 국가 경제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지금은 (중략)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임직원 모두 합심하고, 진정성 있는 대화로 문제를 해결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의 갈등이 앞으로 더 건설적 노사관계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저도 경영진과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 문제를 푸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노조, "성과급 상한 폐지·성과급 산정 기준 개선" 주장 앞서 삼성전자는 2026년 임금협상 집중교섭 과정에서 반도체(DS) 부문이 국내 1위를 달성하면 기존 성과급 상한을 넘어 영업이익 10% 이상을 성과급 재원으로 쓰겠다고 제안했다. 경쟁사와 동일하게 영업이익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사용하면 경쟁사보다 직원 수가 많은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부 소속 직원들 성과급 지급률이 상대적으로 낮아질 수 있는 점을 반영했다. 당시 노조는 '성과급 상한 영구 폐지' 등 입장을 유지했고, 교섭은 중단됐다. 지난달 21일에는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삼성전자 노조가 예고한 총파업에 대해 "근로자 권리를 지키기 위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은 노조의 선택적 권리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삼성은 단순한 개인 기업이나 사기업이 아니라 국민 기업으로 평가받고, 삼성을 둘러싼 주주나 투자자, 기업 발전에 관심이 있는 많은 국민이 직간접적으로 연결돼 있다는 점을 노조도 조금 더 신중하게 생각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6.05.07 16:40이기종 기자

"굳이 하지 않아도 될 일 시도할 때 예상치 못한 기회·사람 나타나더라"

“익숙함에 머물면 결국 고인다.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오현호 작가는 7일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열린 'HR테크 리더스 데이 시즌5'에서 “생각보다 중요한 것은 결국 행동”이라며 익숙한 환경을 벗어나 끊임없이 새로운 경험을 시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작가는 자신을 '행동 수업' 저자이자 파일럿이라고 소개하며, 과거 삼성전자에서 근무했던 경험과 해외 도전, 사막 마라톤 완주 경험 등을 바탕으로 행동력과 성장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오 작가는 “동기부여 강연은 하루 지나면 대부분 잊힌다”며 “중요한 것은 무엇을 아느냐가 아니라, 알고 있는 것을 어떻게 행동으로 옮기느냐”라고 말했다. 오 작가는 학창시절 수능 7등급을 받았고 피자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했지만, 이후 삼성전자 입사와 파일럿 활동, 책 출간 등을 통해 삶이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가 가진 것이 바뀐 게 아니라 세상이 나를 바라보는 방식이 달라진 것”이라며 “같은 일을 하더라도 낯설게 바라보는 시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사람을 바꾸는 가장 쉬운 방법으로 '환경 변화'를 꼽았다. 새로운 공간과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만으로도 행동이 달라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오 작가는 “인생을 바꾸는 가장 첫 번째는 옆에 있는 사람을 바꾸는 것”이라며 “주변 사람들이 운동을 열심히 하면 나도 자연스럽게 행동이 바뀌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중요한 것은 생각이 아니라 행동”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도 스스로를 의도적으로 낯선 환경에 던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익숙함 속에서는 성장보다 정체가 발생하기 쉽다는 이유에서다. 오 작가는 “인간은 하루가 불편해질 때 성장한다”면서 “나이가 들수록 늘 만나던 사람만 만나고, 늘 하던 일만 하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결국 고인 물처럼 썩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지난 4년간 '굳이 프로젝트'라는 행동 실천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참가자들이 매일 새로운 행동 한 가지를 시도하고 기록하도록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예를 들어 매일 새벽 뉴스레터를 통해 작은 미션을 전달하고, 참가자들이 실행 결과를 공유하도록 만드는 방식이다. 그는 “1년 동안 매일 새로운 것을 하나씩 하면 365개의 새로운 경험을 가진 사람이 된다”고 조언했다. 오 작가는 행동력을 가로막는 가장 큰 원인으로 완벽주의와 실패 공포를 지목했다. 그는 “실패할 것 같으면 아예 시작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며 “되든 안 되든 일단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작은 성공 경험을 반복하는 '마이크로 루틴'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누구나 쉽게 실행할 수 있는 수준으로 행동 단위를 쪼개야 지속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그는 “인간은 성취 경험이 반복될 때 성장한다”며 “1분 안에 할 수 있는 작은 행동이라도 꾸준히 반복하면 사람이 적극적으로 변하기 시작한다”고 말했다. 사하라 사막 250km 마라톤 완주 경험도 소개됐다. 그는 마라톤 경험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참가 신청을 했고, 포기 직전까지 갔지만 끝내 완주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오 작가는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며 “굳이 하지 않아도 될 일을 시도할 때 예상하지 못한 기회와 사람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그는 조직과 개인 모두 지나치게 안정적인 목표만 설정하려는 경향이 있다고도 지적했다. 목표는 현실 가능한 수준보다 더 높게 설정해야 잠재력이 확장된다는 주장이다. 오 작가는 “목표를 100% 수준으로 잡으면 안 된다”며 “200% 목표를 잡아야 실패하더라도 기존보다 더 높은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도전의 가장 큰 적은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들의 조언”이라며 “결국 중요한 것은 자신의 직관을 믿고 결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5.07 16:32안희정 기자

[현장] 안두릴 CEO "한국, 1년 내 프로토타입 납품…방산서 전례 없는 속도"

"한국은 유럽 어떤 지역과 비교해도 기업들이 움직이는 속도가 다르다. 1년 안에 프로토타입을 납품하는 것 자체가 방위산업에선 전례 없는 일이다." 브라이언 쉼프 안두릴인더스트리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7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방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진출한 한국 시장을 이같이 평가했다. 미국 방산 기술 기업 안두릴은 하청 중심의 기존 방산 모델과 달리, 자체 투자로 연구개발(R&D) 및 생산을 진행해 완성된 제품을 상용 형태로 제공하는 방산 제품 기업이다. 고스트-X·볼트-M 등 드론과 바라쿠다·퓨리 등 자율무인기가 이 방식으로 개발돼 미국을 비롯한 동맹국 군에 납품되고 있다. "걸프전의 10배"…대량 소모전 시대, 래티스로 대응 안두릴이 내다보는 국방 인공지능(AI) 방향성은 대량·저비용 무기 소모전 시대에 대응하는 자율화 지휘통제다. 안두릴 핵심 기술인 AI 기반 소프트웨어 플랫폼 '래티스'는 수천 개 센서와 데이터 소스를 통합·분석해 상황 인지부터 판단, 실행까지의 전 과정을 초 단위로 단축하고 버튼 하나로 여러 영역의 실시간 지휘통제를 지원한다. 쉼프 CEO는 최근 이란 분쟁을 예로 들어 "미국과 이스라엘이 40일간 약 2만 4000회 타격을 가했는데 이는 걸프전 전체 규모의 최소 10배"라며 "이란은 하루 최대 순항미사일·탄도미사일·자폭드론 1200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데이터센터와 정유소 등 민간 인프라까지 타격 대상이 된 이번 분쟁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동일한 패턴"이라며 "향후 5~10년간 탄약 재고 깊이 확보와 저비용 대량생산 체계로의 전환이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두릴은 지난해 4월 한국 지사인 안두릴코리아를 설립하고 HD현대·대한항공 등 국내 주요 방산 기업과 잇달아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쉼프 CEO는 이번 방한 일정에서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와 대한항공 드론 제조·정비 시설을 직접 방문해 파트너십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그는 한국 방산 수출이 세계 20위권에서 5위권으로 급등한 점을 들어 "한국은 전략적으로 반드시 투자해야 할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현대로템 MOU 추가…한국 육해공 전 영역 협력망 완성 안두릴은 이날 현대로템과 AI 기반 유·무인 복합(MUM-T) 통합 지휘통제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안두릴 래티스를 현대로템의 무인 플랫폼과 주요 지상 무기체계에 적용해 실시간 상황 인지와 자율 임무 수행이 가능한 통합 지휘통제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앞서 오전엔 300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한 세미나도 열렸다. 존 킴 안두릴코리아 대표는 회사 설립 1년여 만에 자율 무인 수상함 시제함 건조 착수, 자율형 무인기 공동 개발 등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냈다고 강조했다. 대한항공 사례가 대표적이다. 안두릴은 지난달 30일 대한항공과 한국 시험장에서 3개 플랫폼을 활용한 시연을 통해 임무 자율화 소프트웨어 성능을 검증했다. 대한항공이 제작한 무인기 3대에 래티스를 탑재해 원격 조종 없이 자율 임무 수행에 처음 성공한 것이다. 양사는 한국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무인기 분야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전 세계 대규모 산불 예방을 위한 통합 솔루션 공동 개발에 나서고 있다. 안두릴은 이번 자율 비행 시연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2028년 한국 공군이 추진할 소형 자율 무인기 사업에 도전할 계획이다. 킴 대표는 "해당 사업은 현재 방위사업청 정식 사업화 이전 단계이나 소요가 확인된 만큼 공동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부연했다. HD현대와는 작년 4월 무인수상정(USV)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한 데 이어, 같은 해 11월 자율 무인 수상함 시제함 설계·건조 및 AI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시제함은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건조 중이며 이르면 오는 10월 진수 후 미국 연안에서 시험 운항에 투입될 예정이다. 지난달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AS 2026)에선 협력 범위를 수상에서 수중으로 확장해 '첨단 무인잠수정 시스템 공동 개발 MOU'를 추가로 체결했다. 킴 대표는 "한국 방산 기업이 미국 무기 시장을 최초로 뚫을 기회"라고 피력했다. MASGA부터 국방AX거점까지…파트너십 확장 가능성 열어 이 같은 협력은 한미 조선 협력의 큰 틀인 마스가(MASGA) 프로젝트와 맞닿아 있다. MASGA는 지난해 한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 합의된 1500억 달러 규모의 조선업 협력 펀드로, HD현대·한화오션 등 국내 주요 조선사가 미국 시장 진출 발판으로 삼고 있다. 쉼프 CEO는 한국 기업의 지분 투자 참여 가능성에 대해 "이미 여러 사례에서 전략적 투자를 실행한 바 있다"며 "경제적으로 타당하고 인센티브가 일치하는 파트너라면 기꺼이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국방 AI 전환(AX)에 박차를 가하는 한국 정부와의 직접적인 협력 가능성도 열어뒀다. 올해 국방부는 서울·판교·대전·부산 등 전국 5대 권역에 군·산·학 협력 차원의 국방 AX 거점을 구축하며 민간 기술의 군 적용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킴 대표는 이와 관련 "한국 정부로부터 직접 협력 제안을 받은 적은 아직 없다"면서도 "그런 제안이 온다면 충분히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오늘 체결한 현대로템과의 협력을 포함해 한국 하드웨어 기술력과 안두릴의 소프트웨어가 만나 더 정밀하고 효율적인 네트워크 기반 국방 역량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5.07 16:31이나연 기자

"몰래 4GB 파일 받았다"…구글 크롬, 숨겨진 AI 파일 다운로드 논란

구글 크롬 브라우저가 사용자 동의 없이 약 4GB 규모의 인공지능(AI) 모델 파일을 기기에 자동 다운로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엔가젯 등 외신은 6일(현지시간) 보안 전문가 알렉산더 한프의 보고서를 인용해 크롬 브라우저가 구글의 온디바이스 AI 모델 '제미나이 나노' 실행에 필요한 파일을 백그라운드에서 자동으로 내려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프에 따르면 크롬은 기기 내부에 'weights.bin'이라는 이름의 파일을 생성했으며, 해당 파일의 용량은 약 4GB 수준이다. 그는 맥OS 라이브러리 디렉터리에 있는 크롬 폴더에서 해당 파일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이 디렉터리는 일반 사용자가 실수로 중요한 시스템 파일을 건드리지 않도록 기본적으로 숨김 처리돼 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사용자 동의 절차가 없었다는 점이다. 한프는 “크롬이 제미나이 나노 실행에 필요한 파일을 사용자에게 알리지 않은 채 다운로드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구글은 “2024년부터 크롬용 제미나이 나노를 경량 온디바이스 모델 형태로 제공해왔다”며 “이 모델은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전송하지 않고도 사기 탐지나 개발자용 API 등 주요 보안 기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AI 모델 실행을 위해 일정 수준의 저장 공간이 필요하지만, 기기 리소스가 부족할 경우 자동으로 제거된다”며 “지난 2월부터는 사용자가 크롬 설정에서 직접 모델을 비활성화하고 삭제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엔가젯 역시 직접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크롬을 버전 148.0.7778.97로 업데이트한 직후 해당 디렉터리와 파일이 생성되는 현상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또 해당 디렉터리를 삭제하자 몇 분 뒤 다시 대용량의 weights.bin 파일이 자동 생성됐다고 지적했다. 한프는 윈도 환경에서도 비슷한 현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용자가 파일을 삭제하면 크롬이 다시 다운로드하고, 또 삭제하면 다시 생성된다”며 “완전히 차단하려면 chrome://flags에서 AI 기능을 끄거나 기업용 정책 도구를 사용해야 하며, 가장 확실한 방법은 크롬 자체를 삭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엔가젯은 일반 사용자도 크롬 설정 메뉴의 '시스템' 항목에서 기기 내 AI 기능을 비활성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프는 이러한 방식이 유럽연합(EU)의 개인정보보호법(GDPR)을 위반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막대한 환경 비용 문제도 제기했다. 그는 전 세계 약 10억 명의 크롬 사용자 가운데 30%에게 해당 AI 모델이 배포될 경우, 파일 전송 과정에서만 약 240GWh의 전력이 소비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자동차 수만 대가 1년 동안 배출하는 수준인 약 6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해당한다는 설명이다. 한프는 “이 수치는 초기 배포 과정만 계산한 것”이라며 “업데이트와 반복 다운로드 등을 고려하면 실제 에너지 소비량은 훨씬 더 커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6.05.07 15:5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시니어도 챗GPT로 제2의 인생 준비"…오픈AI·데이원컴퍼니 어버이날 특별 교육

오픈AI와 데이원컴퍼니가 어버이날을 맞아 중장년·시니어 세대를 위한 생성형 AI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디지털 환경 변화에 상대적으로 익숙하지 않은 세대의 AI 활용 문턱을 낮추고, 실생활 중심의 활용 역량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7일 오픈AI와 데이원컴퍼니는서울 AI 허브 센터에서 50대 이상 참가자 약 35명을 대상으로 챗GPT 활용 교육 행사를 공동 운영한다. 교육은 8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AI 기초 이해를 돕는 입문 교육을 시작으로, 챗GPT를 활용한 기획과 제작 실습, 참가자 발표 및 시상 순으로 구성된다. 참석자들은 정보 검색, 일상 속 의사소통, 생활 계획 정리 등 생활 밀착형 과제를 직접 수행하면서 생성형 AI 활용법을 익히게 된다. 이번 교육은 단순 체험에 그치지 않고 자기계발과 세컨드 커리어 준비로까지 확장할 수 있는 활용 방안을 함께 소개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양사는 시니어층이 AI를 보다 친숙한 도구로 받아들이고, 일상 편의는 물론 새로운 학습과 일의 기회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딥스 드 실바 오픈AI 아시아태평양 교육총괄은 "AI는 특정 전문가나 얼리어답터만을 위한 기술이 아니라 누구나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도구"라며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한국 사회에서 시니어들이 생성형 AI를 통해 생활의 편의뿐 아니라 자기계발과 새로운 진로 탐색에도 도움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이원컴퍼니 측은 "어버이날을 맞아 시니어 세대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는 자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가 AI를 일상과 학습, 커리어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2026.05.07 15:30남혁우 기자

"안전 원칙 양보 못해"…한화오션, 노조 징계 철회 요구 거부

한화오션이 안전사고 관련 직원 징계 철회 요구를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회사는 안전 규정 위반으로 동료 노동자가 중상을 입은 사고에 대해 단체협약과 취업규칙에 따라 최소한의 조치를 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화오션은 7일 입장문을 내고 "임직원의 생명과 안전을 저해하려는 어떠한 강요나 압력 행사에 절대 응하지 않을 것"이라며 "사고 관련자가 누구이든 규정을 벗어난 행위까지 하면서 징계 철회를 요구하는 것은 어떠한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는 안전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고려하고 있지만 노조의 반발은 이러한 노력과 실천 의지에 큰 장애가 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현장의 안전 원칙을 훼손할 우려가 있는 그 어떠한 요구도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는 지난 2월과 3월 중대재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안전사고 2건이 발생했다. 지난 2월 26일에는 주행형 타워크레인으로 서비스타워를 도크 바닥으로 내리는 작업 중 타워크레인 상부가 서비스타워와 접촉해 서비스타워 위에 있던 작업자가 추락했다. 3월 3일에는 1도크에서 크레인을 이용해 발판 자재를 하선하던 중 자재를 묶은 벨트가 끊어져 도크 바닥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 2명이 떨어진 발판 자재에 맞아 다쳤다. 노사와 관계기관의 합동 조사 결과, 두 사고의 직접 원인으로 현장 담당자들의 안전 규정 위반과 안전관리 소홀이 지목됐다. 회사에 따르면 현장 담당자들은 크레인 신호작업 표준을 지키지 않거나 작업 중 근무 장소를 임의로 이탈했고, 사전에 전달받은 크레인 이동 경로를 공유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화오션은 특히 주행형 크레인이 지나가는 구간에 크레인보다 높은 서비스타워를 임시 적치할 경우 충돌 위험이 예상됐음에도 이를 공유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중량물 이동 작업 과정에서 다른 작업자의 접근을 통제하고 확인해야 했지만, 작업자가 서비스타워 상부에 진입한 사실조차 확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 사고로 동료 노동자들이 중상을 입고 장기간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오션은 "재해자 2명은 아직 재활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연말까지 요양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노동력 상실률 100%에 가까운 판정을 받아 정상적인 생계 유지가 어려운 재해자도 있다"고 밝혔다. 한화오션은 인사소위원회를 열고 사고 발생에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한 직원 3명에게 정직 1개월 처분을 내렸다. 크레인 운전자와 직·반장, 파트장 등에게도 견책과 경고 조치를 했다. 징계 대상자는 총 11명이다. 회사는 이번 조치가 단체협약과 취업규칙에 근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오션은 "근로자가 안전 규정을 위반해 동료 근로자에게 상해를 입힌 경우, 회사는 해당 위반 행위에 맞는 징계를 통해 유사 사고를 방지해야 할 책무가 있다"며 "이번 징계는 산업안전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고 강조했다. 반면 전국금속노조 한화오션지회는 회사가 사고 책임을 노동자에게 전가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노조는 징계 철회를 요구하며 지난달 28일 한화오션 제조총괄 임원실에 들어가 노트북, 태블릿PC, 전화기, 의자 등 집기류를 외부로 가져간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는 해당 사안과 관련해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사업장 내에서 징계 철회 요구 집회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6일부터는 서울 장교동 한화그룹 본사 앞에서도 피켓 시위와 현수막 게시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한화오션 측은 안전 투자와 안전문화 개선 노력을 언급하며 "안전하지 않은 조선소는 글로벌 고객들로부터 선박 수주를 받을 수 없고, 조선소의 존립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며 "안전은 회사와 임직원 모두가 반드시 실천해야 할 최고의 경영가치"라고 강조했다.

2026.05.07 15:27류은주 기자

뮤직 아이콘스: 줄리언스 옥션, 역사적인 록앤롤 기념품 경매 개최

음악 관련 희귀 유물 650여점, 뉴욕에서 라이브 경매 진행5월 29~30일 키스(KISS)의 에이스 프레일리(Ace Frehley) - 가장 유명한 기타 - 1975 Les Paul-Ace #1(예상 낙찰가 40만~60만 달러) 스티비 레이 본(Stevie Ray Vaughan)의 1990 MTV 언플러그드 공연 사용 1969 Guild F-412 (예상 낙찰가 30만~50만 달러) 조니 캐시(Johnny Cash)가 1956년 그랜드 올 오프리 데뷔 무대에서 연주한 1954 Martin 어쿠스틱 기타 (예상 낙찰가 10만~20만 달러) 메탈리카(Metallica) 커크 해밋(Kirk Hammett)의 첫 번째 'Ouija' ESP 커스텀 기타, 무대, 스튜디오 사용, 서명 (예상 낙찰가 25만~35만 달러) 에디 밴 헤일런(Eddie Van Halen)이 새미 헤이거(Sammy Hagar)와 마지막 공연에서 사용하고 직접 스트라이프 도색 및 서명한 Charvel Art Series 기타 (예상 낙찰가 5만~7만 달러) 비틀스(The Beatles) 멤버 전원이 서명한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레코드 슬리브 (예상 낙찰가 2만~4만 달러) 게리 부시(Gary Busey) 소장 및 영화 'The Buddy Holly Story'에 사용된 1966 Gibson Southern Jumbo 어쿠스틱 기타(DVD 포함) (예상 낙찰가 1만~2만 달러) U2 아담 클레이턴(Adam Clayton)의 The Unforgettable Fire 스튜디오 사용 및 1985 라이브 에이드 공연 사용 빈티지 Fender Jazz Bass (예상 낙찰가 2만~4만 달러) 로스앤젤레스, 2026년 5월 7일 /PRNewswire/ -- 세계적인 셀러브리티 경매 전문업체 줄리언스 옥션(Julien's Auctions)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뮤직 아이콘스(Music Icons)' 행사에 대한 전체 세부 내용을 5월 6일 발표했다. 올해 컬렉션은 헤비메탈 음악의 지속적인 영향력을 기념하는 것으로 키스의 런던 데뷔 50주년을 맞아 주요 출품작 순회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런던과 도쿄를 거친 전시는 오는 5월 13일부터 뉴욕 하드록 카페(Hard Rock Cafe New York)에서 일반 대중에게 공개되며 매일 관람할 수 있다. 800점이 넘는 전체 컬렉션의 입찰은 현재 juliensauctions.com에서 진행 중이다. 이번 경매는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동안 뉴욕 타임스퀘어 하드록 카페에서 라이브로 개최된다. 마틴 놀런(Martin Nolan) 줄리언스 옥션 공동 창립자 겸 총괄 디렉터는 "음악 기념품에 대한 관심이 전례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 악기의 문화적 중요성과 그 뒤에 있는 아티스트들의 유산을 높이 평가하는 수집가들이 그 원동력이다. 그 결과 기록적인 낙찰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며 "에이스 프레일리, 스티비 레이 본, 커크 해밋의 특별한 기타가 망라된 연례 뮤직 아이콘스 경매는 박물관급 작품을 시장에 선보이고 음악 수집 문화에 대한 글로벌 담론을 형성하려는 줄리언스 옥션의 꾸준한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뮤직 아이콘스' 경매에는 에이스 프레일리(키스), 에디 밴 헤일런, 빌리 더피(더 컬트), 이지 스트래들린(건즈앤로우지즈), 커크 해밋(메탈리카), 믹 마스(머틀리 크루), 데이브 머스테인(메가데스), 스콧 이언(안스락스), 스티비 레이 본 등 록 전설들이 쓰던 역대급 초강력 기타가 대거 출품된다. 눈길을 끄는 출품작 중에는 조니 캐시가 1956년 그랜드 올 오프리 데뷔 공연에서 연주한 기타도 있다. 1954 Martin D-18 어쿠스틱 기타가 그 주인공으로 1954년부터 1956년까지 사용됐으며, 캐시의 초창기 프로 활동용 기타일 가능성이 있다. 이 기간에 캐시는 'Hey, Porter', 'Folsom Prison Blues', 'I Walk the Line', 'There You Go' 등의 싱글을 녹음했다. 이번 경매에는 키스 팬들을 위해 무대 의상부터 개인 소장품까지 희귀 아이템 수십 점이 함께 출품될 예정이다. 그 중심에는 로큰롤 역사상 손에 꼽힐 만큼 중요한 기타로 평가받는 에이스 프레일리의 1975 Gibson Les Paul이 있다. 프레일리는 키스 활동 중에 이 무대와 스튜디오에서 기타를 가장 많이 썼으며, Gibson Les Paul과의 깊은 인연으로 '역대 최고 Les Paul 연주자 톱 10' 명단에 빠지지 않고 이름을 올리고 있다. 추가 주요 출품작 사진 및 상세 설명은 줄리언스 옥션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요 출품작은 다음과 같다. 에이스 프레일리 1975 Gibson Les Paul Ace #1 Sunburst Finish (예상 낙찰가 40만~60만 달러) Super Bowl XXXIII 공연에서 사용된 Artist Proof #007 1997 Gibson Signature Les Paul Custom, Cherry Sunburst (예상 낙찰가 4만~6만 달러) 에이스 프레일리가 1996 키스 재결합 투어에서 사용한 Sanchez Custom Gibson Les Paul Jr, Silver Sparkle Metallic (예상 낙찰가 1만~1만 5000달러) 1977 투어 재킷 – 에이스 프레일리 개인 소장 '1977 Rock & Roll Over' 투어 재킷. 키스 일본 투어 당시 전설적인 일본 공연 기획자 우도(Udo)가 멤버들에게 직접 증정한 재킷으로, 공연 후 에이스의 메이크업 흔적이 남아 있다. (예상 낙찰가 4000~6000달러) 'Rock & Roll Over' 투어 시절 사용된 골든 드래곤 자수가 새겨진 블랙 롱 기모노(레드 안감 포함) (예상 낙찰가 4000~6000달러) 에이스 프레일리/아서 케인(Arthur Kane) 무대 착용 점프수트 – 비대칭 가슴 지퍼와 블랙 암밴드가 특징인 퍼플 벨루어 원피스 점프수트. 원래는 The New York Dolls의 아서 케인이 무대에서 착용했던 실버/화이트 의상으로, 이후 케인이 프레일리에게 전달했고 프레일리가 보라색으로 염색해 무대에서 착용했다. (예상 낙찰가 3000~5000달러) 기타와 베이스 스티비 레이 본의 1969 Guild F-412 12현 기타. 1990년 1월 30일 MTV 언플러그드 공연에서 사용된 기타 (예상 낙찰가 30만~50만 달러) 메탈리카 커크 해밋이 무대, 스튜디오에서 쓰던 첫 Ouija Glow In The Dark ESP Custom 일렉트릭 기타. 서명 있음. 해밋은 기타에 '첫 Ouija 기타 – 0001! 이 기타는 1990년대 내내 주요 투어와 녹음에서 자주 썼다(The very first Ouija guitar – 0001! This was one of my main touring + recording guitars throughout the '90s)'고 직접 적었다. (예상 낙찰가 25만~35만 달러) 조니 캐시가 1956년 그랜드 올 오프리 데뷔 공연에서 사용한 1954 Martin D18 어쿠스틱 (예상 낙찰가 8만~10만 달러) 에디 밴 헤일런이 새미 헤이거(Sammy Hagar)와 마지막 공연에서 쓰고 직접 스트라이프 도색 및 서명한 Charvel Art Series Guitar 076 (예상 낙찰가 5만~7만 달러) 이지 스트래들린(Izzy Stradlin)의 1987 Gibson HR Fusion 1 Izzy 기타. Gibson은 밴드가 'Appetite For Destruction'을 녹음하던 1987년 스트래들린에게 이 기타를 줬으며 'Welcome To The Jungle' 뮤직비디오에 쓰였다.(예상 낙찰가 3만~5만 달러) 아담 클레이턴(Adam Clayton)의 'The Unforgettable Fire' 스튜디오 및 1985 라이브 에이드 공연 사용 빈티지 Fender Jazz Bass(내추럴 피니시) (예상 낙찰가 2만~4만 달러) 믹 마스(Mick Mars)가 소장하고 연주하던 1984 Gibson Explorer Mick Mars Theater 기타 (예상 낙찰가 2만~3만 달러) 더 컬트 빌리 더피(Billy Duffy)가 무대, 스튜디오, 뮤직비디오에서 쓰던 1976 Gibson Les Paul Custom, Natural Top. 더 컬트의 1989년 정규 4집 'Sonic Temple' 앨범 커버 이미지에 사용된 기타 (예상 낙찰가 2만~3만 달러) 게리 부시(Gary Busey)가 소장하고 영화 'The Buddy Holly Story' 촬영 시 사용된 1966 Gibson Southern Jumbo 어쿠스틱 기타(DVD 포함) (예상 낙찰가 1만~2만 달러) 메가데스 데이브 머스테인(Dave Mustaine)가 무대에서 쓰던 2007 Dean Blood Lust Double Neck Mustaine V 일렉트릭 기타. 서명 있음 (예상 낙찰가 5000~7000달러) 블랙 사바스(Black Sabbath) 빌 워드(Bill Ward)가 무대에서 쓰던 Zildjian Gong (예상 낙찰가 3000~5000달러) 개인 소장품 외 비틀스(The Beatles) 멤버 전원의 서명이 들어간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레코드 슬리브 (예상 낙찰가 2만~4만 달러) 1969년 3월 1일 마이애미 공연 중 외설 노출 혐의로 체포됐을 당시 작성된 보석 보증 문서, 서명 있음 (예상 낙찰가 2만~3만 달러) 레드 제플린(Led Zeppelin) 드러머 존 본햄(John Bonham)을 위해 맞춤 제작된 1976년 사진 촬영 착용 벨벳 수트 (예상 낙찰가 1만 5000~2만 5000달러) 섹스 피스톨즈(Sex Pistols) 폴 쿡(Paul Cook)이 1977년 무대에서 착용한 'Anarchy in the U.K.' 슬리브리스 티셔츠 (예상 낙찰가 1만~1만 5000달러) 조니 미첼(Joni Mitchell)의 'Woodstock' 자필 원고 가사 초안 (예상 낙찰가 2만~3만 달러) 사브리나 카펜터(Sabrina Carpenter)가 'Manchild' 뮤직비디오에서 착용한 Bluemarine 쇼츠 (예상 낙찰가 1000~2000달러) 블랙핑크(BLACKPINK) 리사(Lisa)가 2025년 W-Magazine Korea 화보 촬영에서 착용한 장갑과 소품 (예상 낙찰가 400~600달러) 라이브 및 온라인 경매'뮤직 아이콘스(Music Icons)'하드록 카페 뉴욕(Hard Rock Cafe New York) - 1501 Broadway, New York, NY 10036 5월 29일 금요일세션 시작: 오전 10시(미 동부시) 5월 30일 토요일세션 시작: 오전 10시(미 동부시) 입찰 등록 안내 이번 경매 참여를 위해서는 사전 등록이 필요하며, 경매 당일 현장 또는 줄리언스 옥션 웹사이트를 통해 사전 온라인 등록이 가능하다. 문의: info@juliensauctions.com / 전화 310-836-1818 입찰 방법라이브 경매 입찰은 다음 네 가지 방식으로 가능하다. 줄리언스 옥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입찰 경매사 담당자를 통한 전화 입찰 경매 현장 직접 입찰 서면 위임 입찰(Absentee Bid). 서면 입찰 양식은 310-836-1818로 문의하면 받을 수 있다. 줄리언스 옥션에서는 비트코인(Bitcoin), 비트코인 캐시(Bitcoin Cash), DAI, 이더리움(Ethereum), 라이트코인(Litecoin), 도지코인(Dogecoin), USD 코인 등 암호화폐 결제도 가능하다. 줄리언스 옥션 언론 문의 / RSVP 북미미셸 구텐슈타인 힌츠(Michelle Gutenstein Hinz) (michelleg@missingpiecegroup.com)미셸 스틸(Michelle Steele) (msteele@missingpiecegroup.com)마이클 크럼퍼(Michael Krumper) (michael@missingpiecegroup.com)미씽 피스 그룹(Missing Piece Group) 소속 유럽모젤 마일리-베일리(Mozell Miley-Bailey) / 오마주 PR(Homage PR)(mozell@homagepr.com) 줄리언스 옥션(Julien's Auctions)중요한 순간들을 위한 곳.좋아하는 밴드의 공연이 시작되기 직전 조명이 어두워지는 순간, 혹은 인생을 바꿔놓은 영화의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기 직전의 감정을 기억하는가? 공기에는 기대감이 가득 차고, 말로는 결코 설명할 수 없는 특별한 순간들이 있다. 직접 그 자리에 있었기에 가능한 경험이다. 줄리언스 옥션은 상징적인 유물과 단 하나뿐인 컬렉션을 통해 그러한 순간들을 다시 삶 속으로 불러오기 위해 존재한다. 줄리언스 옥션은 아티스트들과의 직접 협업, 전설적인 유산 관리 기관과의 파트너십, 안목 있는 컬렉터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발견과 재연결의 가치를 바탕으로 대중문화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있다.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 마릴린 먼로(Marilyn Monroe), 링고 스타(Ringo Starr)부터 레이디 가가(Lady Gaga), 뱅크시(Banksy), 커트 코베인(Kurt Cobain)에 이르기까지, 로스앤젤레스에서 전 세계로 확장된 줄리언스 옥션은 '오리지널'이 가치를 알아봐 주는 이들과 만나는 공간이다. 하드록(Hard Rock®) 소개하드록 인터내셔널(Hard Rock International, HRI)은 전 세계 약 80개 나라에 호텔, 카지노, Rock Shop®, 라이브 공연장, 카페 300여곳을 소유, 라이선스, 운영하는 세계적으로 이름난 기업이다. 에릭 클랩튼(Eric Clapton)의 기타 한 대에서 시작해 현재 전 세계 최대 규모이자 최고로 가치가 있는 정품 음악 기념품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소장품 8만 8000여점이 전 세계 각지에 전시돼 있다. 글로벌 로열티 프로그램 Unity™ by Hard Rock을 통해 파트너 시설 어디서나 고객들이 좋아하는 활동을 즐기며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Hard Rock Digital을 통해 전 세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하드록 브랜드 감성이 반영된 스포츠 베팅과 iGaming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HRI는 여행, 호스피탈리티, 게임, 엔터테인먼트, 식음료 산업 전반에서 산업, 관광지, 직장 관련 수상 경력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현재 HRI는 주요 신용평가사인 S&P Global Ratings, 무디스(Moody's Investors Service) 피치(Fitch Ratings)에게 각각 BBB, Baa2, BBB라는 투자 등급을 부여받았다. 자세한 정보는 www.hardrock.com 또는 shop.hardrock.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4jNpoauApQQ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920023/Juliens_Logo.jpg?p=medium600

2026.05.07 15:10글로벌뉴스

"5개 지역 순회 CISO 교육"...KISIA, 대구서 19일 첫 실시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회장 김진수)는 5월부터 총 5회에 걸쳐 '2026년 지역 전략기업 및 CISO 대상 순회 보안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6년은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의 실질 권한과 책임이 한층 강화되는 방향으로 전환되는 해다. CISO 임원급 지정 의무화, 정보보호 공시 의무 대상 확대, ISMS·ISMS-P 실효성 제고, 침해사고 제재 강화 등 제도적 변화가 잇따르면서 CISO 역할은 단순히 보안 관리를 넘어 경영 전략의 핵심축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2026년 지역 전략기업 및 CISO 대상 순회 보안교육'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중앙전파관리소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과 KISIA가 주관하는 CISO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된 행사다. 특히 이번 교육은 정보보호 산업 및 CISO 관련 최신 현안을 반영해 △CISO To CISO(CISO 관점의 주요 이슈 논의) △CISO 역할 변화와 정보보호 거버넌스 △AI 시대, CISO의 대응 전략 △정보보호 정책·제도 변화와 대응 방향 등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부대행사인 '보안 솔루션 밋업'을 통해 교육 현안을 실제 솔루션과 연결하고, 참여 CISO와 보안 솔루션 기업 간 네트워킹 및 도입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행사는 이번달부터 9월까지 △대구 △서울 △광주 △부산 △대전 순으로 진행한다. 각 지역 CISO 및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 실무책임자라면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KISIA 김진수 회장은 “기업 거버넌스 관점에서 CISO는 이사회와 경영진에게 보안 리스크를 전략적으로 보고하고 조직 전체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경영 파트너”라며 “이번 전국 순회 교육을 통해 각 지역의 CISO들이 변화하는 보안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이 글로벌 보안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5.07 15:08방은주 기자

9.81파크 제주, 설채현 수의사와 반려견 여행 클래스 연다

9.81파크 제주가 반려견 행동 전문가 설채현 수의사와 함께 반려견 동반 여행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9.81파크 제주 개발·운영사 디에스엠은 오는 7월 4일과 5일 이틀간 설채현 수의사와 함께하는 '981 반려견 산책 & 액티비티 클래스'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클래스는 9.81파크 제주가 매주 토요일 상설 운영 중인 '반려견과 함께 981 패키지'의 주요 액티비티에 행동학 전문가 코칭을 더한 이벤트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설채현 수의사와 직접 소통하며 반려견 관련 고민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고, 액티비티와 식사까지 반려견과 함께 경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설채현 수의사와 전문 트레이너진의 교육 및 코칭으로 시작된다. 낯선 여행지에서 반려견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 노즈워크, 경사로와 공원 등 상황별 이동 요령, 봄·여름철 산책 시 유의사항 등을 애월의 자연환경 속에서 실전형으로 다룬다. 산책 교육 이후에는 보호자와 반려견이 함께 참여하는 액티비티가 이어진다. 참가자는 9.81파크의 대표 어트랙션인 '레이스981'에 반려견과 함께 탑승해 그래비티 레이싱을 즐길 수 있다. 주행 후에는 반려견과 함께 레이싱을 즐기는 모습을 담은 고화질 영상을 9.81파크 앱에서 내려받아 소장할 수 있다. 실내 공간인 센트럴에서는 반려견과 보호자의 유대감을 높이는 팀플레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보호자를 향해 전력 질주한 뒤 기록과 영상을 받을 수 있는 '댕댕 레이스', 생소한 촉감의 장애물을 통과하며 신뢰를 쌓는 '촉감 레이스' 등이 마련된다. 액티비티 후에는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하는 다이닝 시간이 운영된다. 반려견은 전용 의자에서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놀로'의 레시피로 만든 건강식 '멍트볼'과 '멍푸치노'를 즐길 수 있다. 보호자에게는 제주산 식재료를 활용한 '브로콜리지'의 시그니처 메뉴가 제공된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참가자 전원에게 설채현 클래스 인증 뱃지와 이니스프리 그린펫클럽 '꼼꼼 워터리스 발세정제'가 증정된다. 디에스엠 관계자는 “9.81파크의 반려견 패키지는 설채현 수의사와 함께 공동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2023년 출시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며 “이번 클래스는 이러한 기획 의도를 보호자분들에게 직접 전달하고 체험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주 토요일 상설 운영되는 반려견 패키지와 더불어, 앞으로도 전문성에 기반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지속 가능한 반려견 여행 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981 반려견 산책 & 액티비티 클래스'는 회차당 12팀 한정 예약제로 운영된다. 예약과 상세 정보는 7일부터 9.81파크 전용 앱, 공식 인스타그램, 네이버 예약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에스엠은 EV, AI, 스페이셜 컴퓨팅 기술을 결합해 현실 공간에서 게임을 구현하는 피지컬 AI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9.81파크 제주를 통해 연간 50만 명의 이용객을 유치하고 있으며, 스페이셜 게임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2026.05.07 14:26김한준 기자

워터, 고속도로 휴게소 350kW 초급속 충전기 테슬라 전기차에 개방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는 7일부터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된 350kW급 초급속 충전기를 테슬라 차량에도 전면 개방한다고 밝혔다. 테슬라 차주는 테슬라 정품 DC콤보 어댑터(CCS 콤보 1 어댑터)를 사용해 워터의 고속도로 초급속 충전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테슬라 차량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워터의 NACS·DC콤보 호환 200kW 급속 충전기만 사용해왔다. 이 호환 충전기는 김해금관가야휴게소(기장·창원 방향), 장유휴게소, 진영휴게소 등 전국 46개 휴게소에 69기 규모로 설치돼 있다. 최근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며 일부 휴게소에서는 충전 대기 수요가 가파르게 늘어나는 상황이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테슬라의 국내 누적 신차등록 대수는 17만 4680대로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1위며, 모델Y 단일 차종(11만 4472대)이 BMW·벤츠·아우디 3사 전기차 합계를 웃돈다. 이번 개방으로 테슬라 차량도 전국 워터 고속도로 휴게소에 구축된 350kW 초급속 충전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국전기자동차협회가 2025년 11월 발간한 「고속도로 휴게소 충전인프라 고도화 방안 및 정책제언」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워터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350kW 초급속 충전기 137기를 운영해 국내 충전 사업자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2위 사업자(55기) 대비 약 2.5배에 해당하며, 국내 사업자가 운영 중인 전체 고속도로 휴게소 350kW 초급속 충전기 가운데 약 절반(46%)을 차지한다. 워터는 지난해 2년 연속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휴게소 전기차 충전소 구축사업 1권역 사업자로 선정돼 23개 휴게소에 충전기 122기를 추가 구축 중이다. 하반기 신규 개소가 완료되면 워터의 고속도로 휴게소 충전 인프라는 73개소·396기 규모로 확대된다. 이는 전년 대비 약 45% 증가한 수준이다. 350kW 충전기는 84kWh 용량의 준중형 전기 SUV 기준 약 18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한 사양을 갖췄다. 워터는 향후 400kW급 등 고출력 충전기를 추가 도입하는 것도 검토 중이며, 이번 개방을 시작으로 적용 대상 충전기 범위를 점진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워터는 이번 개방에 앞서 자사 충전 인프라 운영 데이터와 자체 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테슬라 차량과 350kW 초급속 충전기 간 호환성·안전성을 다각도로 점검했다. NACS 커넥터 운영 데이터 누적, 차량 식별값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도입, 자체 실측 테스트 등 기술 검증을 거쳐 안전이 확인된 범위 내에서 개방하는 방식을 택했다. 워터 관계자는 “테슬라 차량과 350kW 초급속 충전기 조합은 그간 어댑터 인증 사양과 충전기 통신 환경 등을 고려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영역이었다”며 “충분한 사전 검증을 거친 만큼, 차주들이 보다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단계적으로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워터는 테슬라 차주의 충전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테슬라 정품 DC콤보 어댑터 사용 안내 ▲충전 전 차량 또는 어댑터의 캡·부속품이 충전기 커넥터 안에 남아 있지 않은지 확인 등 안내 메시지를 워터 앱과 충전소 현장에 추가로 노출할 예정이다. 충전 중 이상이 발생할 경우 워터 고객센터에서 24시간 상담 및 현장 대응을 우선 지원하고, 이후 원인 확인 절차에 따라 안내할 계획이다. 워터는 2024년 9월 한국도로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충전 사업자 중 처음으로 고속도로 휴게소에 NACS·DC콤보 호환형 200kW 급속 충전기를 도입한 데 이어, 이번 350kW 초급속 충전기 개방까지 차종과 충전 규격에 구애받지 않는 충전 환경을 만들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유대원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전기차충전사업부문(워터) 대표는 “워터의 방향은 일관되게 '전기차 운전자라면 누구나, 어디서나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고속도로 초급속 충전 영역에서도 차종과 규격을 가리지 않는 개방형 인프라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5.07 14:11백봉삼 기자

번개장터가 분석한 인기 어버이날 선물..."다이슨·순금"

합리적인 가격에 프리미엄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리커머스 플랫폼이 새로운 효도 창구로 부상하고 있다. 리커머스 플랫폼 번개장터(공동대표 강승현·최재화)가 어버이날을 앞둔 5월 첫째 주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생활가전부터 주얼리까지 부모님 선물 관련 카테고리 전반에서 검색량이 증가했다. 무선청소기 검색량이 전주 대비 904% 증가한 가운데, 샤크(279%↑), 다이슨(374%↑), 로보락(143%↑) 등이 동반 상승했다. 전기밥솥은 주방 가전 내 검색량 1위를 기록했고, 음식물처리기(179%↑)와 로봇청소기, 식기세척기 등 가사 부담을 줄여주는 제품들도 고르게 상승세를 나타냈다. 건강 관련 선물 카테고리도 확장되는 추세다. 전통적인 효도가전인 안마의자가 꾸준한 수요를 유지하는 가운데, 건강 모니터링 기능을 갖춘 스마트워치가 새로운 효도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애플워치 SE3·갤럭시워치8 등 부모님의 심박수·수면·활동량을 자녀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제품들의 검색이 디지털 카테고리 상위권에 올랐다. 홈케어 뷰티 기기 메디큐브 부스터프로는 전주 대비 115% 증가하며 뷰티/미용 카테고리 상위권에 올랐다. 꽃다발이나 외식처럼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가치가 남는 자산형 선물에 대한 관심도 함께 나타났다. 14k 주얼리가 주얼리 카테고리에서 가장 높은 검색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순금·실버바 등 금·은 관련 키워드도 상위권에 올랐다. 최근 금 시세가 강세를 이어가면서 실물 자산에 대한 선호가 높아진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고물가 속에서 한 번 소비되고 사라지는 선물보다, 시간이 지나도 가치가 유지되거나 오히려 상승할 수 있는 제품이 합리적 선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부모님께 드리는 선물이 가족 자산으로 남는다는 점도 자산형 선물의 매력으로 꼽힌다. 기념일에 한 돈, 두 돈씩 모아온 돌반지처럼, 어버이날 선물도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장기적인 자산 축적의 의미로 확장되는 흐름이다. 리커머스를 통한 효도 쇼핑이 단순히 비용을 줄이려는 선택으로만 해석되지는 않는다. 번개장터에는 개봉 후 단기간만 사용했거나 미개봉 새 상품으로 사실상 새 제품들이 다수 등록되고 있어, 신제품과의 품질 차이가 크지 않다는 것이 이용자들의 평가다. 판매자가 제품 상태를 사진과 함께 사용 기간·하자 여부까지 직접 기재하는 구조여서, 새 상품보다 실제 상태를 더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청소기·에어컨처럼 오래 사용하는 내구재의 경우, 같은 예산으로 한 단계 높은 프리미엄 제품을 선택할 수 있어 부모님 선물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최근에는 부모님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실용 가전과 미래 가치가 있는 자산형 제품으로 트렌드가 옮겨가고 있다”며 “리커머스 플랫폼이 고물가 시대에 사회초년생을 비롯한 전 세대에게 부담 없는 효도 쇼핑의 대안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5.07 14:10안희정 기자

"사람100점·최첨단 AI 60점"...시야각 회전시키면 못 푸는 비전 LLM

테이블에서 시작해 오른쪽으로 90도 돌고, 다시 왼쪽으로 180도 돌면 무엇이 보이는가. 초등학생도 풀 수 있는 이 문제를 챗GPT(ChatGPT)나 클로드(Claude) 같은 최첨단 AI에게 글로 묘사해 던지면, 절반 정도밖에 못 맞힌다. 베이징이공대 연구진이 2026년 4월 발표한 해석가능성 논문에 따르면, 사람은 100% 정확도를 보이는 텍스트 시점 회전 이해(VRU, Viewpoint Rotation Understanding) 과제에서 SOTA(State-of-the-Art, 최고 성능) 모델인 큐원3-VL-32B(Qwen3-VL-32B)도 약 70% 수준에 그쳤다. 시점 회전 이해란 글로 주어진 회전 동작 여러 단계를 머릿속에서 시뮬레이션해 마지막에 무엇이 보이는지를 추론하는 능력이다. AI가 일상 명령을 공간적으로 해석해야 하는 로봇, 가상현실, 자율주행에서 이 빈틈은 곧 사고로 이어진다. ■ 사람 100점 대 최첨단 AI 60점, 17개 모델 일제 평가 연구팀은 자체 제작한 1만 9591개 시나리오 데이터셋 VRU벤치(VRUBench)에서 LLM 8종과 VLM 7종, 총 15종 모델을 평가했다. 라마2-7B(LLaMA2-7B)는 평균 18.9%, 큐원2.5-7B(Qwen2.5-7B)는 41.89%, 큐원3-8B(Qwen3-8B)는 41.02%로 절반에도 못 미쳤다. 모델 크기를 키운 큐원2.5-32B는 72.84%까지 올라왔지만, 같은 사람이 단 한 번도 틀리지 않는 100% 기준선과는 여전히 30점 가까이 벌어졌다. 가장 최근 모델인 제미나이3 플래시(Gemini3-Flash)에 사고(thinking) 모드를 켰을 때만 평균 86.32%로 올라왔고, 큐원3-VL-32B에 사고 모드를 켜면 96.55%까지 도달했다. 이 데이터가 의미하는 바는 분명하다. AI는 이미지 한 장 없이 단순한 좌우 회전 문장만 따라가는 일조차 사고 과정을 강제로 켜야 겨우 사람 수준에 근접한다는 것이다. ■ 시각 학습이 텍스트에도 도움, 듀얼 코딩 이론과 일치 이번 논문에서 가장 흥미로운 발견은 같은 크기의 LLM과 VLM(Vision-Language Model, 이미지와 텍스트를 함께 학습한 모델)을 비교했을 때 나온다. 큐원2.5-VL-7B는 48.67%인 반면 같은 뼈대를 공유하는 큐원2.5-7B는 41.89%였다. 추론 시점에는 양쪽 모두 글자만 입력받는데도, 학습 단계에서 이미지를 본 모델이 글자만으로 공간을 추론하는 능력에서 더 앞섰다. 연구진은 이것을 인지심리학의 듀얼 코딩 이론(Dual-Coding Theory)과 연결지었다. 듀얼 코딩 이론이란 인간이 언어와 시각을 별개의 통로로 처리하지만 두 통로가 서로 강화한다는 가설이다. 차이가 7점 정도로 작아 보일 수 있지만, 시각 데이터를 학습 과정에 한 번 거치게 하는 것만으로 텍스트 공간 추론이 일관되게 좋아진다는 사실은 설계자에게 보내는 신호다. 모델을 글자만으로 학습시키는 것은 비용은 적지만 공간감각이라는 복지를 포기하는 셈이다. ■ 방향과 각도는 99% 정확, 그런데 '내 위치'를 모르는 AI 연구팀은 모델이 왜 이렇게 못 푸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레이어별 프로빙(layer-wise probing) 분석을 수행했다. 프로빙이란 모델 안쪽 각 층에 어떤 정보가 담겨 있는지를 별도 분류기로 알아내는 해석가능성 기법이다. 결과는 의외였다. AI는 매 단계마다 '왼쪽 90도', '오른쪽 180도' 같은 방향과 각도 정보를 99% 이상 정확하게 표현하고 있었다. 무너지는 지점은 그다음이다. 회전을 누적해 '지금 내가 어느 방향을 보고 있는가'에 해당하는 절대 방향(absolute orientation) 정보는 초중반 레이어(1-20층)에서 잠시 또렷해졌다가 후반 레이어(21-28층)에서 다시 흐려졌다. AI는 회전 동작 하나하나는 정확히 알아듣지만, 그것을 누적해 자기 위치를 갱신하고 그 위치에 대응하는 사물을 골라내는 결합 단계에서 환각을 일으킨다. 방향과 각도라는 부품은 만들었지만 위치라는 조립품을 끝까지 들고 가지 못한 것이다. ■ 답을 정하는 어텐션 헤드 3개의 정체 연구팀은 후반부 레이어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를 보기 위해 패스 패칭(path patching)이라는 인과 개입 기법을 적용했다. 패스 패칭이란 특정 어텐션 헤드의 활성값을 다른 입력의 값으로 바꿔치기해 모델 출력에 미치는 인과 영향을 측정하는 기법이다. 큐원2.5-VL-7B 모델 안에서 시점 회전 이해를 좌우하는 핵심 어텐션 헤드는 단 몇 개에 불과했고, 모두 21층에서 28층 사이에 모여 있었다. 22.1번 헤드는 입력에 등장한 모든 후보 답안에 골고루 주의를 기울이는 '제안 헤드(Proposal Head)'였다. 26.14번 헤드는 그중 하나를 골라 집중도를 끌어올리는 '답변 결정 헤드(Answer Decision Head)' 역할을 했다. 즉 모델은 후반부에서 위치 인식을 멈추고 답 고르기 모드로 전환되는데, 이 전환이 매끄럽지 못해 잘못된 사물을 답으로 내놓는다는 것이다. 그런데 진짜 문제의 헤드는 따로 있었다. ■ '몰라요'를 강요하는 27.14번 헤드와 정렬 학습의 부작용 27.14번 헤드는 답이 이미 결정된 뒤에도 'unknown(모름)' 토큰에 강하게 주의를 기울이는 특이한 헤드였다. 영어 unknown을 중국어 不知道로 바꿔도 같은 패턴이 재현됐고, 의미 없는 다른 단어로 바꾸면 패턴이 사라졌다. 즉 이 헤드는 단순히 특정 단어를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잘 모를 땐 모른다고 답해라'라는 행동을 학습하고 있었다. 이 헤드를 제거하자 모델이 'unknown'이라고 답하는 비율이 65.78%에서 40.73%로 급락했다. 연구진은 이를 정렬 학습(alignment training)의 부작용으로 해석했다. 정렬 학습이란 AI가 거짓말 대신 모른다고 답하도록 후처리 학습시키는 안전장치다. 그런데 이 안전장치가 공간 추론에서는 자신감을 과도하게 떨어뜨려, 추론을 끝까지 밀고 가지 못하고 중간에 'unknown'으로 도망치게 만든 셈이다. 안전을 위해 가르친 겸손함이 능력의 천장을 만든 것이다. ■ 핵심 헤드 32개만 골라 학습, GPU 50%로 30점 끌어올려 연구진은 이 발견을 바탕으로 핵심 헤드 32개의 파라미터만 미세조정(selective fine-tuning)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큐원2.5-VL-7B의 시점 회전 정확도는 48.7%에서 78.7%로 30점 올랐고, GPU 시간은 모델 전체를 학습할 때의 절반만 들었다. 더 중요한 점은 일반 능력 손실이 거의 없었다는 것이다. 모델 전체를 학습한 풀 SFT는 시점 회전을 96.3%까지 끌어올렸지만 일반 추론 벤치마크 BBH 점수가 49.2점에서 35.8점으로 13.4점이나 떨어지는 파국적 망각(catastrophic forgetting)을 겪었다. 반면 핵심 헤드만 골라 학습한 경우 BBH 손실은 0.8점에 그쳤다. 또한 텍스트로만 학습했음에도 시각 공간 데이터셋 스핀벤치(SpinBench)에서 점수가 함께 올랐다. 이는 텍스트 학습이 시각 능력에도 전이된다는 본 논문의 두 번째 시사점(Takeaway II)을 뒷받침한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1. 시점 회전 이해(VRU)가 왜 중요한가요? 시점 회전 이해는 사람이 머릿속으로 공간을 회전시켜 그려보는 능력에 해당합니다. 로봇이 사람의 자연어 지시를 따라 움직이거나, 자율주행차가 음성 안내를 해석할 때, 가상현실 비서가 사용자 시점을 추적할 때 이 능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됩니다. 사람에게는 너무 쉬워서 잘 보이지 않는 빈틈이 AI에게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Q2. 사고(thinking) 모드를 켜면 정확도가 올라가는데, 그냥 항상 켜놓으면 되지 않나요? 사고 모드는 모델이 답하기 전에 단계별로 추론하는 방식이라 응답 시간이 몇 배 길어지고 비용도 늘어납니다. 그리고 본 논문에서 다룬 핵심은 사고 모드 없이 즉답을 요구했을 때 모델 내부에서 어떤 메커니즘 결함이 일어나는지를 밝히는 것입니다. 사고 모드를 켠다고 결함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다른 경로로 우회하는 셈입니다. Q3. 핵심 어텐션 헤드만 학습시키는 방법은 일반 사용자에게 어떤 의미가 있나요? 이 방식이 보편화되면 AI 서비스 개발사가 비용을 크게 줄이면서도 특정 능력만 강화한 모델을 만들 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 공간 인식이 중요한 로봇 비서, 수학 추론이 중요한 학습 도우미처럼 분야별로 특화된 모델을 더 빠르고 저렴하게 출시할 가능성이 열립니다. ▶ 기사에 인용된 리포트 원문은 arXiv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리포트명: How Do LLMs and VLMs Understand Viewpoint Rotation Without Vision? An Interpretability Study ▶이미지 출처: AI 생성 콘텐츠 ▶ 해당 기사는 챗GPT와 클로드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5.07 14:07AI 에디터

"C레벨만 타깃 세일즈 끝났다"...B2B 구매 결정까지 평균 6.4명 참여

B2B 구매 결정까지 평균 참여 인원은 6.4명으로 조사됐다. 또 매출 성장 기업이 역성장 기업 대비 인공지능(AI) 조직 내재화율이 약 2배 높으며, 데이터 인프라와 AI 활용을 결합해 성과를 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비즈니스캔버스(대표 김우진) 전문가 컨설팅 조직 '리캐치팀'과 비즈니스 플랫폼 '리멤버'가 B2B 시장의 근본적인 패러다임 변화를 분석한 세 번째 벤치마크 리포트 'AI가 바꾼, B2B를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들'을 공동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선 리포트들이 주로 '판매자' 관점에 집중했다면, 이번 세 번째 리포트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대규모 '구매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시대의 B2B 구매 의사결정 구조를 분석하고, 실질적인 AI전환(AX) 실행 방안까지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리포트는 50인 이상 기업에서 실제로 500만원 이상의 B2B 제품·서비스를 구매하거나 검토했던 팀장급 이상의 205명 의사결정권자와, 매출 규모 10억원 이상의 B2B기업 200개 조직에서 세일즈 및 마케팅 관련 부서장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분석결과를 담았다. 특히 판매 측면에서는 전년도 매출 성장과 역성장을 경험한 조직을 심층 비교하여, 급변하는 AI 시대에 매출성장에 우위를 차지한 기업들의 실질적인 전략을 규명하는데 집중했다. B2B 매출 조직의 54%는 AI를 개인 차원에서 단편적으로 활용하고 있었으며, 조직 차원의 공식 도입은 24%에 불과했다. 매출 성장 기업 중 조직 차원으로 AI를 내재화한 비율은 27.7%로, 감소 기업(14.8%)의 약 2배였으며, AI 활용과 데이터 인프라의 결합에 AX 성공초점을 뒀다. 두 가지 요소가 함께 갖춰진 조직에서 매출 성장 기업 비중은 87%까지 치솟았다. 마케팅 전략에서도 성장 기업과 역성장 기업의 격차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계정 기반 마케팅(ABM) 전략을 실행 중인 비율은 성장 기업이 역성장 기업보다 21.3%p 높았으며, 감소 기업보다 성장 기업이 리포트·백서 등 고부가치 콘텐츠을 정기적으로 발행하는 비율도 2배 이상으로 분석됐다. 리캐치 마케팅, 세일즈 컨설턴트들은 AI 검색이 보편화될수록 오히려 웹사이트 '제로클릭 현상'이 심화돼 공개 콘텐츠만으로는 구매자의 구매경로를 추적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매출 성장 기업들은 고유한 데이터를 담은 고부가 가치의 콘텐츠 '리드마그넷'으로 AI 검색 노출을 확보하는 동시에, 핵심 인사이트를 이곳에 담아 어떤 퍼널에서든 구매자 여정을 추적 가능하도록 만드는 '2층 설계' 전략을 효과적인 세일즈에 활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리캐치의 고객사인 마이스터즈 천홍준 대표는 “AX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지만, 단순한 시스템 도입만으로 성과가 보장되지는 않는다”며 “리캐치와의 협업을 통해 마케팅과 세일즈 데이터 간의 사일로를 최소화하고, 이를 비즈니스 맥락으로 연결하는 것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는 핵심이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리캐치팀과 리멤버가 공동 발간한 이번 벤치마크 리포트 전문은 리캐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2026.05.07 13:52백봉삼 기자

美 비브라늄랩스, SRE 장애 대응 플랫폼 '바이브 AI' 국내 진출

AI 에이전트 기반 SRE 장애 대응 플랫폼 '바이브 AI'를 운영하는 비브라늄랩스(대표 이상만)가 국내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7일 밝혔다. SRE(Site Reliability Engineering, 사이트 신뢰성 엔지니어링)는 2003년 구글이 정립한 IT 인프라 운영 방식이다. 현재 글로벌 주요 기업들이 서비스 안정성 확보를 위해 도입하고 있으나 장애 발생 시 엔지니어가 직접 로그를 확인하고 원인을 추적해야 하는 기존 대응 방식에 한계가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브라늄랩스는 페이저듀티 등 기존 온콜(on-call) 도구를 대체하는 '바이브 AI'를 개발했다. 서버에서 장애가 발생하면 담당 엔지니어 호출부터 원인 분석, 대응 방안 도출까지 전 과정을 AI 에이전트가 수행한다. 단순히 장애를 처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과거 유사 장애 이력과 당시 해결 방법, 현재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까지 맥락을 종합 검토해 대응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바이브 AI는 모든 에이전트를 총괄하는 중앙 오케스트레이션 레이어를 중심으로 13개 이상의 AI 에이전트가 유기적으로 협력, 5만 건 이상의 실제 인시던트(보안 사고) 학습을 통해 95% 이상의 트리아지(Triage, 장애 우선순위 분류) 정확도를 달성했다. 그 결과 비브라늄랩스는 세일즈포스, 스플렁크와 함께 AWS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 파트너로 선정, 글로벌 콘텐츠 테크 기업 셔터스톡 등을 고객사로 확보해 장애 복구 시간을 최대 80%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한국 시장 진출 이전부터 국내 대형 게임사를 포함한 다수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 국내 진출로 비브라늄랩스는 게임, 영상·스트리밍, 이커머스 등 높은 가동률과 24시간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이 중요한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을 중심으로 국내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바이브 AI의 장애 알림·호출 시스템 '페이저' 무료 이용 행사를 한시적으로 진행한다. 비브라늄랩스는 메릴랜드대 항공우주공학, 코넬대 석사를 거쳐 아마존과 구글에서 대규모 인프라 운영 및 장애 대응을 경험한 이상만 대표가 2024년 미국 뉴욕에서 설립했다. 공동 창업자로는 프린스턴대·하버드를 졸업한 연쇄 창업자이자 피스컬노트의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이끌었던 팀 황을 비롯해 프린스턴대와 유펜 로스쿨 출신 변호사 COO 태니 강, 유펜 와튼스쿨을 졸업 후 워크데이, 인스타카트 개발자 출신 CTO 찰스 김이 합류해 글로벌 수준의 기술·사업 역량을 갖춘 창업팀을 완성했다. 어드바이저로는 월마트 라틴 아메리카 지역 담당 CTO 브라이언 팀메니, 모닝스타 전 CTO 미치 슈 등 미국 주요 기업의 기술 리더들이 합류했다. 지난해 비브라늄랩스는 실리콘밸리 대표 투자사 안드리센 호로위츠와 글로벌 자산운용사 프랭클린 템플턴, 한국의 미래에셋벤처투자·미래에셋캐피탈 등 유수의 투자사로부터 창업 4개월 만에 약 68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상만 비브라늄랩스 대표는 “기술은 빠르게 진화했지만 IT 장애 대응은 여전히 사람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며 “AI 에이전트를 통해 원인을 신속히 파악하고 온콜 및 인시던트 관리 전반을 고도화해 엔지니어가 반복 업무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시장에서 검증한 기술을 바탕으로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07 13:12백봉삼 기자

인핸스, AI 최상위 학회 3곳 논문 채택…연구 역량 '입증'

인핸스가 머신러닝·자연어처리·컴퓨터 비전 등 인공지능(AI) 3대 학술대회에 논문을 동시 채택시키며 글로벌 연구 역량을 입증했다. 인핸스는 'ICML 2026', 'ACL 2026', 'ICPR 2026' 등 AI 국제 학술대회 3곳에서 연구 논문 3편이 잇따라 채택됐다고 7일 밝혔다. 3편 모두 서원덕 인핸스 AI 연구원이 1저자로 주도했으며, 베이징·예일·UC버클리·프린스턴 등 글로벌 명문대학과의 공동 연구 성과다. ICML 2026에선 베이징대·푸단대와 공동 연구한 '온톨로지 기반 다중 에이전트 추론을 통한 문화적 정렬 LLM' 논문이 채택됐다. 대형언어모델(LLM)의 문화 편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구통계적으로 유사한 응답자 프로필을 검색하고 온톨로지 형태로 구조화하는 'OG-MAR' 프레임워크를 제안했다. ACL 2026 메인 트랙엔 예일대·베이징대와 공동 연구한 'SPIO' 논문이 채택됐다. 자동화된 데이터 분석과 예측 모델링을 위한 다중 에이전트 기반 프레임워크로, 여러 계획 경로를 탐색하고 앙상블해 기존보다 유연하고 강건한 분석 파이프라인을 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ICPR 2026에선 UC버클리·프린스턴대·베이징대와 협업한 '비즈패스(VisPath)' 프레임워크 논문이 채택됐다. 모호한 자연어 요청에도 여러 추론 경로를 거쳐 시각화 방향을 탐색하고 시각적 피드백을 반영해 최종 코드를 개선하는 방식으로 높은 정확도와 실행력을 검증받았다. 이승현 인핸스 대표는 "글로벌 공동 연구를 지속 확대하며 차세대 AI 에이전트 기술의 기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05.07 12:56이나연 기자

"손주 재롱 영상, '쇼츠'로 만들거에요"...AI 활용법 익히는 어르신들

“AI 교육 열심히 들어서 손녀들 재롱 찍은 걸 쇼츠로 만들어 보려고요” 지난 6일 오전 서울 강서구 곰달래 복지센터 디지털배움터에서 챗GPT 활용 수업을 약 2시간 수강한 69세 황태환 어르신은 이같이 말했다. AI 디지털배움터(이하 배움터)는 노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뿐 아니라 국민 모두를 대상으로 생성형 AI 작동 원리, 활용 방법 등 AI 교육과 스마트폰, 키오스크 활용 등 디지털 교육을 무료로 진행하는 장소다. 교육은 배움터 홈페이지나 유선으로 신청할 수 있다. 2020년 처음 조성된 배움터엔 지난해까지 약 430만명이 찾았다. 수강을 원해도 듣지 못하는 신청자가 있을 만큼 관심이 뜨겁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존 37개였던 배움터를 올해 69개소로 확대했다. 배움터는 경기 8개, 서울 6개, 전남, 경북 5개,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충북, 전북 4개, 울산, 강원, 충남, 경남, 제주 3개, 세종 2개 등 전국 복지관, 도서관 등에 마련됐다. 올해부턴 '디지털 기초'를 넘어 'AI 생활화' 지원을 목표로 AI 역량 교육을 보다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은 수강자 수준에 맞춰 기초, 생활, 심화, 특별 교육으로 나뉘며, 지역 센터별 특성에 맞춰 AI 교육과 디지털 교육의 비율이 구성된다. 배움터엔 AI 디지털 튜터가 상주해 수강생 역량을 진단하고, 학습 경로를 제안한다. 강서구 배움터엔 강의실, 학습자 역량을 진단하는 상담소, AI 로봇과 키오스크 등 교육 체험 장비가 구비된 체험존 등이 마련됐다. 이곳에서 AI 디지털 교육을 진행하는 차성혜 강사는 “시니어 AI 수업 시간에 어르신들이 제미나이로 음악을 만들고, 해외여행 코스를 짜기도 한다”며 “무료한 시간을 AI와 함께 즐기며 어르신들 표정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어르신들은 AI로 본인 감정을 이모티콘으로 만들어 자녀나 손자한테 전달해 더 가까워지고, 외로움을 덜 느끼게 된다”며 “음성 명령으로 AI로 쇼츠까지 만들 수 있어서 어르신이 표현할 수 있는 게 더 다양해졌다”고 덧붙였다. 84세 수강생 황인직 어르신은 “교육 전엔 손자나 손녀, 알바생들한테 도움을 청하는 일이 많았는데, 지금은 키오스크를 직접 이용하기도 하고, 스마트폰으로 택시도 부르고, 제미나이로 기도문도 생성한다. 생활에 도움이 많이 된다”고 교육의 의미를 짚었다. 배움터를 찾기 어려운 국민을 위해 읍, 면, 동 생활 거점으로 '찾아가는 교육'도 진행한다. 지난해 4000곳에서 올해 6000곳으로 확대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지역미디어센터, 성평등가족부 청소년 시설에서 진행하며, 수요가 있다면 한 곳을 10번 찾아가기도 한다. 배움터 홈페이지에서도 강의 자료와 영상 등을 제공해 교육 기회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화상 경연부터 건강 관리까지...'스마트 경로당'이 불러운 활기찬 변화 스마트경로당은 과기정통부가 고령층 복지 여건 향상을 위해 스마트빌리지 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거동이 힘들어 구에 하나꼴로 있는 배움터를 가기 어려운 어르신도 단 몇 발걸음으로 찾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2021년 기존 경로당에 영상 회의 솔루션 설치 등 디지털화를 진행한 이후 지난해까지 77개 지자체에 스마트 경로당 5377개가 구축됐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스마트경로당 1020개를 새로 구축하고, 경로당 내에서 의료 상담과 처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역 보건소와 협력할 계획이다. 서울 관악구 스마트경로당은 양방향 실시간 화상 프로그램을 통한 취미 교실을 운영하고, 헬스케어 키오스크를 통해 어르신 건강 데이터를 관리하며, 연 2~3회 다자간 화상연결 중계를 통해 경로당 간 경연 대회를 진행한다. 이날 만난 홍준익 관악 드림타운 아파트 스마트경로당 회장은 “기존 경로당이 스마트경로당으로 탈바꿈한 후 어르신들이 가만있지 않고 계속 뭔가를 배우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마트 TV를 통해 경로당 간 실시간으로 서로의 움직임을 보고 소통하면서 같이 즐기기도, 서로 경쟁하기도 한다”며 “어르신들이 다른 경로당 분들을 보면서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활기찬 분위기를 만드는 데 기여한다”고 강조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배움터와 스마트경로당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AI 포용 기술 개발을 확대해 나간다. 장애유형별 정보통신보조기기를 지속 보급하고, 스마트쉼센터 등을 통한 스마트폰 과의존 해소 지원을 강화하며, 민간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과 정부 정책을 연계해 민관이 함께하는 포용적 AI 생태계를 견인해 나갈 계획이다. 이도규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어르신 등을 포함한 국민 누구나 일상에서 AI 기술을 누려야 한다”며 “과기정통부는 배움터와 스마트경로당, AI 기술 개발 등을 통해 따뜻한 디지털 포용 선도국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5.07 12:15홍지후 기자

마키나락스, 국방 AI 에이전트 시장 뚫었다…15억 규모 사업 수주

마키나락스가 국방 폐쇄망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마키나락스는 국방과학연구소 '국방 무기체계용 AI 참모 에이전트 개발환경 구축' 사업 수행업체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총사업비는 14억 6000만원이며 오는 12월까지 수행한다. 마키나락스는 자사 AI 운영체제(OS) '런웨이(Runway)'를 활용해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런웨이는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실험·배포를 통합 지원하는 운영체제다. 보안이 강조되는 국방 폐쇄망 환경에서도 AI 에이전트를 효율적으로 구현 가능한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회사는 이를 통해 연내 AI 에이전트 개발환경과 전장 지식 베이스 구축 환경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마키나락스는 합동참모본부와 생성형 AI 기반 정보 검색 효율화 기술 협력을 진행 중이다. 해군 1함대사령부와 함정 핵심 무장 운용을 돕는 '장비운용 및 관리 챗봇' 개발도 협력하고 있다. 지난달 22일부터 3일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해양 전시회 '씨재팬(Sea Japan) 2026'에도 참가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이번 사업은 런웨이가 폐쇄망 환경에서 에이전트 개발환경으로 활용될 수 있는지 평가받을 수 있다는 의미가 크다"며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통해 대한민국 국방 AI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5.07 11:31이나연 기자

KT, Y아티스트 레이블 AI 영상 공모전 개최

KT는 생성형 AI 영상 분야 신진 크리에이터를 발굴하는 'Y아티스트 레이블 AI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KT의 20대 브랜드 Y는 청년들의 성장 기회를 발굴하기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2021년부터 신진 아티스트를 'Y아티스트'로 선발해 창작 활동 기회와 성장을 지원해 왔다. 일러스트, 인스타툰, 3D, 영상 등 다양한 분야로 활동 영역을 확장하며 현재까지 총 46명을 선발해 'Y아티스트 레이블'을 운영 중이다. 올해 공모전은 생성형 AI 영상 분야 신진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고, Y브랜드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전은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만 34세 이하 고객을 위한 'Y덤 데이터 2배 혜택'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개하는 숏폼 영상과, 20대 Y브랜드 슬로건 '있는 그대로 빛나는 Y'를 자유롭게 표현한 브랜드 필름이다. 공모전 참가자는 영상 작품과 Y아티스트 지원신청서, 개인 포트폴리오를 제출해야 한다. 공모 접수는 Y브랜드 홈페이지에서 오는 6월8일까지 진행한다. 총상금은 2000만원 규모로, 대상 1명(500만원), 최우수상 2명(각 300만원), 우수상 3명(각 100만원), 장려상 12명(각 50만원) 등 18명을 시상한다. 1차 심사는 내부 심사위원, KT 대학생 마케터 'Y퓨처리스트', 외부 심사위원 평가를 합산해 진행하며, 최종 수상자는 6월22일 발표된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6개 작품은 KT 'Y박스' 앱을 통한 공개 투표로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Y아티스트에겐 KT Y, KT그룹사와의 협업 프로젝트와 KT 사옥, 전국 매장을 통해 작품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한다. AI 영상 광고 분야 전문가 강의와 Y아티스트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지원할 계획이다.

2026.05.07 11:19홍지후 기자

정부, AI 직접 만드는 공무원 키운다…바이브 코딩 교육 추진

정부가 인공지능(AI) 기반 행정 서비스를 직접 설계·개발하는 'AI 리더 공무원' 육성에 나선다. 바이브 코딩과 AI 에이전트 교육을 통해 공공부문 AI 전환(AX)을 현장 중심으로 확산한다는 목표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2026년 AI 챔피언 고급과정' 입교식을 개최하고 중앙·지방정부와 공공기관 AX를 이끌 AI 거점리더 육성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단순 이론 교육이 아닌 실전형 프로젝트 중심 교육으로 운영된다. 공무원이 소속 기관의 행정 현안을 직접 AI 기술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 과정에는 총 225명이 지원해 4.7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행안부는 공직사회 관심이 높아지자 당초 40명이던 선발 인원을 48명으로 확대했다. 교육생들은 총 20일간 프로젝트형 교육과 전문가 심층 인터뷰를 수행한 뒤 행안부 AI 챔피언 최고 등급인 '블랙(고급)' 인증에 도전하게 된다. 행안부에 따르면 그간 양성된 75명의 AI 챔피언 전문인재들은 행정 현장에서 다양한 업무 혁신 사례를 만들어내고 있다. 대표적으로 출장 여비 정산 자동화 시스템을 직접 구축해 반복 업무 시간을 단축했고 신규 공무원이 수천 페이지 매뉴얼을 뒤지지 않고도 AI 매뉴얼 챗봇을 통해 10분 내 업무를 파악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정부는 이러한 방식이 외부 용역에 의존할 경우 발생하는 수천만원 규모 예산과 수개월 개발 기간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장을 가장 잘 아는 공무원이 직접 문제를 해결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올해 입교생들도 실제 기관 현안을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주요 과제로는 ▲AI 안전 비서 ▲교통위반 영상 자동 판독 ▲기상 관측 데이터 자동 분석 ▲AI 기반 행정업무 자동화 등이 포함됐다. 특히 17만건 규모 법령을 AI로 통합 검색하는 도구를 개발해 국가AI전략위원회 혁신 사례로 보고된 광진구 소속 주무관도 기존 중급 등급인 '블루'에서 한 단계 높은 '블랙' 등급에 도전한다. 이번 교육 과정에선 바이브 코딩과 AI 에이전트 등 최신 AI 기술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교육생들은 직접 시범 서비스 모델을 설계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실행 가능성이 높은 우수 과제 5개 안팎을 별도로 선정해 전문 컨설턴트와 함께 기관 도입 단계까지 고도화할 계획이다. 황규철 행안부 인공지능정부실장은 "공공부문 AX는 현장 공무원의 역량에 달려 있다"며 "새로운 AI 챔피언 도전자들이 기관의 AX를 이끌어가는 거점리더로 성장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6.05.07 11:07한정호 기자

삼성D, OLED 합착 특허 유효 재확인...대법원, 톱텍 상고 기각

톱텍과 법적 분쟁 중인 삼성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합착(라미네이션) 특허 유효성을 재차 확인했다. 삼성디스플레이 특허는 무효라고 주장하던 톱텍의 주장을 대법원이 기각하면서, 특허심판원은 해당 특허가 유효라는 취지로 다시 심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대법원은 앞서 톱텍이 삼성디스플레이 특허는 유효라고 판단한 특허법원 판결에 불복해 상고한 사건에서 톱텍 주장을 기각(심리불속행 기각)했다. 이 사건은 지난 5일 특허심판원에 환송사건으로 접수됐다. 쟁점 특허는 삼성디스플레이의 '디스플레이 장치의 제조방법, 디스플레이 장치의 제조장치' 특허(등록번호 1849656)다. 삼성디스플레이와 일본 장비업체 요도가와메덱이 함께 출원(신청)해 2018년 등록한 특허다. 해당 특허는 곡면 OLED를 커버윈도에 합착하는 공정 기술을 다루고 있다. 과거 삼성전자 스마트폰 OLED 측면에 적용했던 '엣지'(edge)처럼 굴곡이 있는 부위에 OLED를 기포 없이 밀착하는 것이 핵심이다. 차량 OLED에도 적용할 수 있다. 앞서 톱텍은 해당 특허 청구항(권리범위) 22, 23, 28항이 무효라고 주장했고, 특허심판원은 지난 2024년 해당 청구항 3개항이 무효라고 판단(심결)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 심결에 불복하고 특허법원에 심결취소소송을 제기해서 2025년 12월 일부 승소했다. 일부 승소였지만 삼성디스플레이가 특허법원에서 청구항 23항을 빼고 22항과 28항이 유효라고 주장했는데, 특허법원이 모두 인용했다. 톱텍은 이후 대법원에 상고했고, 이번에 기각됐다. 무효심판 환송사건이 접수된 특허심판원에선 새로운 쟁점이 나타나지 않는 이상 이번에는 삼성디스플레이 특허가 유효라고 판단할 가능성이 크다. 대법원 판단은 하급심(특허심판원) 판단을 구속한다. 해당 특허에 대한 정정분쟁도 진행 중이다. 정정분쟁은 특허 권리범위를 조정하는 것을 말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 2024년 10월 해당 특허 일부 정정에 성공하자, 톱텍이 정정무효심판을 청구했지만 2025년 12월 특허심판원이 기각했다. 톱텍은 특허심판원 심결에 불복하고 특허법원에 지난 2월 심결취소소송을 제기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톱텍은 위약벌(계약 파기 위약금)청구소송과 특허침해소송 등 민사소송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 10월 수원지방법원은 톱텍에 "삼성디스플레이에 위약벌 35억원과 손해배상액 81억원 등 116억원과 지연이자를 지급하라"며 "(원고인 삼성디스플레이의) 나머지 청구는 기각한다"고 판결한 바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일부 승소였다. 양측은 지난해 11월 수원고등법원에 쌍방 항소했다. 형사사건에서는 지난 2023년 톱텍 경영진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 2023년 7월 대법원 2부(천대엽·조재연·민유숙·이동원 대법관)는 OLED 합착 기술 유출 사건 상고심에서 톱텍 경영진의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를 유죄라고 판단했던 수원고법 판결을 확정했다. 이때 방인복 톱텍 사업총괄의 3년 징역형도 확정됐다. 톱텍의 일부 임직원도 2심에서 각각 징역 2년 선고를 받고 법정 구속된 바 있다.

2026.05.07 11:06이기종 기자

  Prev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온플법, AI 시대에 낡은 규제 될 수도…플랫폼 B+학점

[현장] 미토스 충격파…"에이전틱 AI 체계, 선점이 곧 표준"

[영상] "데이터 유출 90%, 개발 환경서 발생"...느슨한 테스트 환경 원인

코스피 사상 첫 8000 돌파 마감…한때 8100 넘기도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