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창간특집
인공지능
배터리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당근 전국 검색 방법 상담텔레 𝙍uby7727 당근마켓 전국 검색 방법 당근인증대행업체,ZQW'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676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11번가, 3개월 새 MAU 100만↑..."커머스 본질 충실한 덕"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 추진해 온 11번가가 이달에도 '고객 확보'에 성공했다. 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5월 11번가 모바일 앱(안드로이드+IOS)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전월 대비 42만 명 증가한 830만 명으로 올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쿠팡에 이은 업계 내 2위 자리를 지켰다. 통계분석 전문기업 닐슨코리안클릭 기준으로도 같은 기간 공고한 2위를 유지 중으로, 11번가는 지난해부터 두 조사기관에서 이용자 수 순위 변동이 없었다. 특히 11번가 모바일 앱 이용자 수는 지난 2월(737만 명)부터 5월(830만 명)까지 매달 상승, 3개월 새 약 100만 명 가까이 늘었다. 지난 3월(694만 명) 이후 두 달 연속 이용자 수가 감소한 '알리익스프레스'(5월, 631만 명)와 전월 대비 45만 명 가량 급감한 '테무'(5월, 648만 명) 등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과는 대조적이다. 11번가는 이 같은 이유에 대해 “특정 카테고리에서 품질과 상품성 등 엄선된 제품을 전문적으로 선보이는 '버티컬 서비스'를 비롯해, 개성 있는 셀러 발굴을 토대로 일궈낸 '상품 경쟁력', 고객의 발길을 이끄는 색다른 행사까지 커머스 본질에 충실한 경쟁력들을 꾸준히 강화해 온 영향 때문”으로 풀이했다. '신선밥상'으로 고객 확보 견인...독창적 K-셀러 상품·로또형 이벤트 주목 지난해부터 11번가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버티컬 서비스'들이 커머스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최근 신선식품 버티컬 서비스 '신선밥상'은 지난 4월 결제거래액이 전년 동기간 대비 2배(109%) 이상 상승, 서비스 출시(2023년 2월) 이후 역대 최대 월 거래액을 달성하며 고객 확보를 견인했다. 제철 농축수산물을 산지에서 직배송해 더욱 뛰어난 신선도, 오랜 업력을 갖춘 11번가 상품기획자(MD)들이 확보한 전국 각지의 고품질 신선식품 라인업, 품질 불만족 시 100% 무료 환불 등 장보기 고객들이 선호할만한 요인들로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독창성과 다양성을 지닌 제품을 대거 확보해 상품 경쟁력도 끌어 올렸다. 11번가는 자신만의 독자적인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K셀러를 발굴, 성장을 지원하는 '오리지널 셀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데, 매출이 1천만원에 도달할 때까지 '제로(0%) 수수료'를 적용하는 혜택으로 상품성과 개성을 두루 갖춘 판매자들을 다수 확보했다. 물에 부어 마시는 액상형 '포션 커피'(코엔에프), 무설탕 자일리톨 캔디 '자일로 큐브'(민티), 당일 생산 '저온압착 참기름'(이삭방앗간) 등 다양한 '오리지널 셀러'들의 상품이 고객들의 관심과 구매를 이끌어내면서, 올해(1~5월) '오리지널 셀러'들의 거래액도 직전 5개월(23년 8~12월)과 비교해 2배(104%) 넘게 상승했다. 엔터테인적인 요소를 살려 색다른 고객 경험 제공에도 힘쓰고 있다. 11번가 앱에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고 받은 번호들과 실제 로또 당첨 번호가 일치하면 보상을 받는 로또형 이벤트 '십일또'가 대표적으로, 매주 1등 당첨자에게 500만 포인트를 제공하는 파격 혜택으로 인기 몰이 중이다. 지난 3월 이벤트 시작 이후 두 달 여만에 누적 방문고객 수가 330만 명을 돌파했고, 하루에만 81만 장의 '십일또'가 발급될 정도로 고객 활성화에 긍정적인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다. 11번가는 올 하반기에도 충성 고객 확보를 목표 삼고 핵심 경쟁력 키우기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올 초 출시한 '간편밥상', '#오오티디'에 이어 새로운 버티컬 서비스와 전문관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며, 오픈마켓 판매자 대상 풀필먼트 서비스 '슈팅셀러'와 같이 11번가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신규 서비스도 적극 추진한다. 11번가 박현수 최고사업책임는 "11번가가 추구하고 있는 지속가능한 성장의 구심점이자 토대가 될 고객 활성화를 위한 노력들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격화된 이커머스 시장 경쟁에서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기초체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4.06.21 08:40백봉삼

쿠쿠, 고객 접점 강화 위해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종합 생활가전 기업 쿠쿠가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전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쿠쿠는 지난 14일 쿠쿠스토어 동대문직영점에서 '쿠쿠스토어 플렉스 멤버 톱 이벤트' 당첨자 상품권 증정식을 진행했다. 지난 4월 누적 결제 금액 기준 최대 구매 고객에게 이사비 지원을 위한 100만 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했다. 오는 8월 31일까지는 '여름 휴가비 500만 원 지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쿠쿠스토어에서 제품 구매 후 인스타그램, 블로그, 카페 등 SNS 채널에 리뷰를 게시하면 된다. 참여 고객 중 5명을 추첨해 100만 원 상당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 외에도 쿠쿠스토어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한 행사도 마련했다. 오는 29일까지 '쿠쿠 창문형에어컨을 갖고 싶은 이유'를 제품 장점과 함께 남기면 추첨을 통해 2명에게 99만 원 상당의 창문형에어컨을 90% 할인된 9만 9천 원에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창문형에어컨 연장 설치 키트 반값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쿠쿠스토어는 쿠쿠 브랜드 전용 플래그십 스토어다. 사후관리(A/S) 서비스 제공 외에도 제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마련한 고객 경험 공간이다. 주방가전부터 생활가전, 펫가전 등 다양한 제품을 충분히 체험하고 구매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달 기준 전국 117개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쿠쿠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 접점을 강화하고 쿠쿠만의 기술력과 가치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1 01:10신영빈

순토, 올인원 GPS 워치 '오션' 선봬

글로벌 스포츠 시계 브랜드 순토가 올인원 GPS 워치 '순토 오션'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순토 오션은 고해상도 1.43인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수중에서 최대 40시간, 아웃도어 활동 시에는 최대 200시간의 배터리 수명을 지원한다. 일상 모드로 사용 시에는 26일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제품은 멀티밴드 GPS로 보다 정확한 위치를 추적하며, 최대 반경 20km 뷰와 등고선·등산로가 보이는 지도를 탑재했다. 와이파이를 통해 전 세계 지도를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가 다이빙 후 순토 앱에서 3D로 수중 경로를 볼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수중 경로 추적 기능은 초기에는 베타 버전으로 출시된다.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네비게이션과 같이 수중에서도 정확한 경로를 추적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전용 알고리즘으로 스쿠버·테크니컬 다이빙을 위한 다이빙 모드도 지원한다. 스노클링과 프리 다이빙 전용 모드도 선택할 수 있다. 순토 탱크 팟와 연결하면 시계에서 탱크 압력, 가스 소비량 및 남은 가스 시간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최대 10기압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100m 방수를 지원하며, 다이빙 모드에서는 60M까지 측정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등산로, 등고선, 수역 및 기타 중요한 랜드마크를 보여주는 전 세계의 지도를 컬러·터치 스크린으로 지원한다. 줌인·줌아웃을 통해 최소 25m 부터 최대 20km 까지 맵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순토앱을 통해서 무료로 다운받아서 사용할 수 있다. 다이빙 뿐만 아니라 트레일러닝, 트레킹, 사이클링 등 95가지 이상 스포츠 모드도 탑재했다. 걸음수와 심박수, 칼로리 소모량, 수면 분석 등의 기능도 지원한다. GPS 기반으로 날씨 정보를 알려주며, 기압계가 내장돼 비가 내리기 전 폭풍우 알림도 보내준다. 순토 오션은 100% 재생 가능 에너지로 핀란드에서 생산된다. 무게는 99g, 가격은 149만원이다. 순토닷컴과 순토 네이버 스토어, 올포기어 및 전국 다이빙샵을 통해서 판매된다. 순토는 21일부터 용인에 위치한 '딥스테이션' 다이빙풀에서 순토 오션 런칭 이벤트를 연다. 이날부터 소비자들이 오션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운영한다. 페트리 레토비르타 순토의 제품 책임자는 "신제품은 나침반, 다이브 컴퓨터, 아웃도어 시계의 기능을 하나로 모은 최고의 장치"라며 "다이빙 및 스포츠 전문가들이 설계하고, 테스트한 제품으로 신뢰할 수 있는 올인원 제품"이라고 말했다.

2024.06.21 00:58신영빈

"싱어송라이터 모여”...스푼, 1800만원 건 '방구석 콘서트' 연다

오디오 소셜 플랫폼 스푼을 운영하는 스푼라디오가 아마추어 싱어송라이터를 대상으로 총 상금 1천800만원이 걸린 '방구석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스푼의 방구석 콘서트는 자작곡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 방법은 6월20일부터 7월7일까지 스푼 앱에 있는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자작곡을 등록하면 된다. 접수된 곡은 누구나 바로 들을 수 있으며, 스푼 DJ가 되어 라이브 방송으로 자신의 자작곡을 홍보할 수도 있다. 심사위원 점수와 캐스트 점수(재생수+좋아요 합산), 방콘 라이브 진행 점수 등을 합산해 최종 일곱 개의 작품이 'TOP7'을 먼저 선정한다. 최근 스푼 DJ를 맡은 가수 별과 스푼 DJ로도 활동한 싱어송라이터 'PL'이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이어 7월12일 저녁 7시~9시 스푼 라이브 방송을 통해 1~3등을 가리는 파이널 라이브 경연이 진행된다. 1등에게는 상금 1천만원, 2등에게는 500만원, 3등에게는 300만원이 주어진다. 수상곡들은 스푼의 공식 광고송으로 활용된다. 더불어 이번 이벤트 기간 신규 가입한 유저들이 경연곡에 '좋아요'를 누르고 팔로우 및 후원을 할 경우 추첨을 통해 에어팟 프로와 에어팟 맥스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스푼라디오의 글로벌 비지니스그룹 김형건 리드는 “스푼은 목소리만으로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도전을 해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이기도 한다. 이번 방구석 콘서트를 통해 숨은 고수들이 실력을 발휘하고 인정받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스푼은 사람들을 연결하고 새로운 기회를 줄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6.20 22:30백봉삼

엔키화이트햇, 급증하는 사이버 위협 속 스마트 시티 보호 방안 제시

엔키화이트햇(대표 이성권)이 급증하는 사이버 위협에서 스마트 시티를 보호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엔키화이트햇은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2024 핵테온 세종 국제 사이버 보안 위크'에 참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종시가 2022년부터 사이버 보안 인재 발굴과 양성, 산업 육성을 위해 진행해온 핵테온(해커+판테온)이다. 엔키화이트햇은 이번에 핵테온 세종에 전시 부스를 내고 화이트해커 노하우가 집적된 '오펜시브 보안 서비스'를 소개했다. 엔키화이트햇은 이날 행사에서 안전한 스마트 시티 운영과 복원력 확보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철호 엔키화이트햇 연구소장은 부대 행사로 열리는 '스마트 시티 전국 지자체 협의회'에서 '지능형 교통체계(ITS/C-ITS) 보안강화를 위한 모의해킹'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철호 연구소장은 “지능형교통체계(ITS/C-ITS)를 시작으로 전력, 수도, 상하수도 등 다양한 스마트시티 서비스로 영역을 확대해 안전한 스마트도시를 구축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엔키화이트햇은 8년간 축적한 오펜시브 보안 기술 노하우를 집대성한 솔루션을 '오펜(OFFen)'으로 브랜드화했다. 오펜은 '열린' 사고로 취약점을 '공개적으로' 찾고 '노출시켜' 해결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엔키화이트햇은 공격자 관점에서 취약점 평가부터 대응전략까지 제시하는 오펜 PTaaS, 실전형 공방 훈련장 오펜 사이버 레인지(CR), 최신 사이버 공격 연구 오펜 CTI에 이르는 SaaS 기반 사이버 보안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4.06.20 17:17남혁우

SK C&C, 디지털 격차 해소·ESG 실천 공로 인증

SK C&C(대표 윤풍영)가 지속해서 진행해온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와 ESG 실천 활동을 확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SK C&C는 '제37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에서 '정보문화 발전유공 분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정보문화 발전유공 분야 대통령 표창은 정보문화 발전유공 분야 정부포상은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 건전 정보문화 조성, 디지털 역기능 대응 등 디지털 포용 사회 구현과 건전한 정보문화 창달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하는 시상이다. SK C&C는 청년 장애인을 비롯해 지역사회 곳곳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와 ESG 실천 활동을 확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17년부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씨앗(SIAT)'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 프로그램은 청년 장애인 IT전문 인재 육성과 채용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즉, 구글, IBM, 메가존 클라우드 등 주요 기업들과 '씨앗 얼라이언스'를 맺고 ICT 직무별 맞춤 교육 과정 설계∙운영 및 취업 지원 등을 함께 진행해 왔다. 지난해까지 씨앗 프로그램을 수료한 청년 장애인 총 243명 중 222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SK C&C는 매년 구성원 모금을 통해 '행복IT장학금'을 조성하여 IT 전문가를 꿈꾸는 장애 청년들을 돕고 있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이 장학금은 그동안 총 16억 4천만 원이 모금되었으며, 이를 통해 총 1천7명의 학생이 후원을 받았다. 올해도 대학생 34명, 대학원생 4명 등 총 38명의 행복IT장학생에게 1억 2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SK C&C는 일상 생활 속에서 ESG 실천을 장려하는 앱 '행가래'를 통해 지역사회 탄소중립 실천 활동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2020년 7월에 첫 선을 보인 '행가래' 앱은 건강 걷기, 계단 이용, 텀블러 사용, 헌혈 인증, 잔반제로 실천, 플로깅 등 다양한 ESG 실천 활동을 도입하여 기업 및 기관 특성에 맞춰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는 행가래 앱을 통해 ESG 활동을 인증하고 받은 포인트를 모아 기부나 사회적 기업 물품 구매 등 가치 소비에도 활용할 수 있다. 현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환경공단,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GS에너지, SGI서울보증, 고려아연 등 일반기업과 전국 50개 초∙중∙고등학교 등 90 여곳에서 행가래를 도입해 사용 중이다. SK C&C 신용운 ESG전략담당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우리 사회 곳곳에서 디지털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청년 IT 인재를 꾸준히 육성해 왔다” 며 “행가래 앱은 일상 생활 속에서 다양한 ESG 실천 활동을 발굴하고 확산시키는 한편, 새로운 기부와 나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4.06.20 16:56남혁우

NASA, 2029년 우주에 인공 별 띄운다 [우주로 간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지구 궤도에 인공 별을 띄우는 '란돌트'(Landolt) 임무를 최근 승인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들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NASA는 소형위성을 지구 궤도에 발사하는 1천950만 달러(약 270억 원) 규모의 란돌트 우주 임무를 승인했다. 빵 상자 크기의 이 소형 위성은 지표면에서 3만5천785km 떨어진 곳에서 지구 궤도를 돌도록 설계됐다. 해당 거리에서 위성의 속도는 지구의 자전 속도와 일치해 위성은 밤하늘에 고정된 별처럼 보이게 된다. 육안으로는 볼 수 없으나 망원경으로는 관측이 가능하다. NASA는 해당 위성에 레이저를 탑재해 위성을 인공 별처럼 작동하게 한 뒤, 인공 별에서 얼마나 많은 빛이 방출되는 지를 정확히 측정할 예정이다. 현재 우주에 떠 있는 별에서 얼마나 많은 빛을 방출되는 지 정확히 알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정확한 밝기 측정을 위해 관측할 때마다 별에 탐사선을 보낼 수 없기 때문이다. 또, 지구의 대기는 우주에서 많은 빛을 흡수하기 때문에 별 밝기 측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타일러 리치-요웰(Tyler Richey-Yowell) 미국 애리조나주 로웰천문대 연구원은 "이것이 바로 란돌트 임무가 중요한 이유"라며, "이 위성에서 얼마나 많은 광자, 초당 얼마나 많은 빛이 나오는지 알 수 있게 되면 실제 별에서 나오는 빛을 비교해 더 정밀한 측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해당 임무는 천문학자들이 현재 추정치의 10배에 달하는 정확도로 별에서 방출되는 빛을 측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위성은 2029년 발사될 예정으로, 우주를 연구하는 방식에 혁명을 일으킬 수 있는 최초의 천문학 도구가 될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별에서 뿜어져 나오는 빛은 생각보다 많은 정보를 우리에게 준다. 빛 밝기를 통해 별의 온도, 질량, 그 주위를 도는 외계행성의 유형,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지 여부 등을 알 수 있다. 또, 별의 빛을 토대로 지구와 유사한 행성을 찾기도 하며, 초신성이라고 불리는 먼 곳에서 폭발하는 별의 빛을 측정해 우주의 팽창 속도를 계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리치-요웰은 "작은 행성부터 우주 전체에 이르기까지 별에 대한 모든 것은 별의 밝기와 어떤 종류의 빛을 방출하는지에 달려 있다"며, "이것이 천문학에 혁명을 일으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2024.06.20 15:46이정현

[영상] 양극화되는 IT취업문, 개발자들의 생존방법은?

IT업계의 채용 문화가 급격하게 변하고 있습니다. 개발자 채용을 위한 몸값 경쟁이 치열하던 이전과 달리 이제는 채용과 해고가 동시에 이뤄지는 역설이 이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행보는 글로벌 빅테크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급격하게 성장하는 과정에서 경쟁력과 기술력 확보가 중요했던 코로나19 시기와 달리 이후 전 세계적인 불황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어려워지면서 전체 직원 수와 비용을 통제에 나섰다는 것입니다. 특히 AI, 클라우드 관련 인력을 대거 채용하는 반면 그 외 분야는 대거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런 추세는 국내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업시장이 급격하게 달라지고 있는 만큼 이에 따른 개발자의 변화도 강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구직 중이거나 이직을 준비 중인 개발자가 현 상황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 지 알아보기 위해 사람인 IT연구소 남광현 소장에게 여쭤봤습니다.

2024.06.20 15:39남혁우

[ZD SW투데이] S2W, 글로벌 AI 학회서 보안용 모델 '사이버튠' 공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S2W, 글로벌 AI 학회서 보안 특화 모델 '사이버튠' 공개 에스투더블유(S2W)는 세계 3대 AI 학회로 알려진 '북미 전산언어학학회(NAACL)'서 사이버보안 문서에 특화된 거대언어모델(LLM) '사이버튠'을 공개했다. 사이버튠은 오픈소스로 공개돼 앞으로 AI를 이용해 사이버보안 문서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위협 발굴 및 효과적 대응을 고민하는 조직과 전문가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S2W의 자비스, 퀘이사 등 자사 서비스에도 적용하는 등 다양한 AI 관련 모듈에 확대 적용한다. 사용자는 사이버튠을 통해 웹상의 수많은 사이버보안 문서들을 실시간으로 인코딩해 벡터DB에 저장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용자 질문이 주어지면 검색증강생성(RAG) 방식으로 질문에 답이 되는 문서들을 빠르게 검색 후 LLM으로 답변을 생성,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식의 검색 기반 챗봇 서비스도 공개할 계획이다. ◆다쏘시스템 "재규어랜드로버, 3DX 플랫폼 5년 더 쓴다" 다쏘시스템이 재규어랜드로버와 파트너십을 5년 추가 연장했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자사의 모든 차량 개발에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3DX) 플랫폼을 전 세계에 배포하고 있다. 다쏘시스템은 모든 비즈니스 영역과 공급업체에 걸쳐 1만8천명 넘는 사용자가 자사 버추얼 트윈을 활용해 효율성을 높이고, 생산 관리 향상, 시간 절약, 폐기물 및 비용 절감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 임직원 워러밸 프로그램으로 업무 효율 지원 CJ올리브네트웍스가 임직원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워러밸 프로그램들을 운영하며 업무 효율을 개선하고 임직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오픈클래스 러닝클럽'은 임직원들이 자기주도적으로 학습 모임을 구성, 최대 12주 동안 학습해 결과물을 제출하고 교육비를 지원 받는 프로그램이다. 2020년부터 시작한 이 클럽은 현재 시즌 8이 진행 중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연 2회 운영하던 러닝클럽을 5개 시즌으로 확대 운영함으로써 상시 학습 지원에 나선다. 사내 기술인증제와 연계한 클럽도 신설한다. 직무 및 기술 기반의 역량강화와 학습도 제공할 방침이다. ◆영림원소프트랩, 티엠씨에 ERP 공급 프로젝트 돌입 영림원소프트랩이 티엠씨에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공급을 위한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프로젝트 중점 추진 과제는 ▲업무 및 IT 프로세스 표준화 ▲기준정보 운영체계 개선 ▲전사 시스템 통합 ▲프로세스 데이터 정합성 확보다. 이를 통해 정보 체계를 개편하고 경영, 기술혁신 등 전략적 의사 결정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플리토, '스마트테크 코리아 2024'서 실시간 AI 통번역 기술 소개 플리토가 AI 기반 실시간 통번역 솔루션을 '스마트테크 코리아 2024'에서 소개했다. 해당 솔루션은 기계번역 엔진을 비롯한 음성문자변환 엔진(STT), 문자음성변환 엔진(TTS) 등을 결합한 자체 개발 엔진을 기반으로 통번역 결과를 제공한다. 의료, 관광 등 일대일 상담이 필요한 전문 분야에서는 '챗 트랜스레이션'으로, 국제회의, 컨퍼런스 등 일대다 소통이 필요한 대형 행사에서는 '라이브 트랜스레이션'으로 제공되고 있다. ◆에잇스니핏, 자녀 일상 케어 서비스 '엑스키퍼' 새단장 지란지교 패밀리 에잇스니핏이 자녀 스마트폰, PC 원격 관리 서비스 '엑스키퍼' 서비스를 자녀 일상 케어 서비스로 새단장했다. 리뉴얼 주요 내용은 ▲자녀 스케줄 관리 ▲스케줄 및 위치 알림 ▲자녀 스케줄에 따른 일상보고서 제공 ▲편의성 및 사용성을 위한 UI/UX 변경 ▲어린 자녀들의 스마트폰 디바이스 케어를 위한 분실 모드 및 배터리 잔량 알림 등이다. 에잇스피닛은 서비스 리뉴얼을 기념해 내달 7일까지 '우리 아이 일상을 케어해줘'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케줄 관리 기능을 사용한 모습을 인증한 인증샷 이벤트와 앱 리뷰 이벤트다.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5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 커피 기프티콘 등 경품을 제공한다. ◆에티버스-AWS 파트너 클라우드 컨퍼런스 공동 개최 에티버스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AWS 파트너 클라우드 솔루션 컨퍼런스'를 이달 21일 코엑스에서 공동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글로벌 빅테크 재직자들이 연사로 나서 제조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를 비롯한 메가존클라우드, KT, LG CNS, GS 네오택, LS ITC 등의 대기업 SI 계열사와 지멘스, 두산 등의 각 산업 분야 기업도 스폰서로 참가한다. ◆티맥스메타AI-빔파트너스 맞손…"건설산업용 3D 시각화 시장 공략" 티맥스메타AI가 건설산업분야 3D 시각화 시장 공략을 위해 빔파트너스구조기술사무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티맥스메타AI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3D 플랫폼 기반으로 가이아 MX)'를 빔파트너스에 공급할 방침이다. 빔파트너스는 건설에 필요한 다양한 데이터를 3D로 시각화할 수 있다.

2024.06.20 14:41김미정

휴롬, 500g 채소과일 주스키트 출시

휴롬은 채소과일 일일 권장 섭취량인 500g의 채소과일을 한 팩에 담은 '휴롬 주스키트'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휴롬은 건강을 위해 생 채소과일 섭취를 독려하는 '날것 캠페인'의 일환으로 채소과일 일일 권장 섭취량인 500g의 채소과일을 바쁜 일상 속에서 보다 간편하고 맛있게 섭취할 수 있도록 '휴롬 주스키트'를 선보였다. 휴롬은 주스의 맛과 영양을 고려한 최적의 비율로 채소과일을 배합해 세척부터 손질까지 완료된 신선한 원물을 한 팩에 담았다. 소비자는 세척과 손질 등 번거로운 과정 없이 주스키트 원물을 착즙기에 넣기만 하면 주스가 완성된다. 주스키트 한 팩으로 채소과일 일일 권장 섭취량 500g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또한 휴롬 주스키트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을 획득한 시설에서 2중 세척 시스템으로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생산·관리된다. 신선한 품질을 위해 주문 후 생산 및 출고된다. 휴롬 주스키트 레시피는 당근·양배추·사과(CCA) 주스, 사과·비트·당근(ABC) 주스, 사과셀러리주스, 사과케일주스, 셀러리주스 등 5종으로 구성됐다. 휴롬 주스키트 5종 중 선 출시된 CCA, ABC 주스키트는 휴롬 자사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500g 한 팩 당 정가는 6천900원이다. 5개 패키지 구입 시 13% 할인한 2만9천900원에 판매한다. 이 밖에도 사과셀러리, 사과케일, 셀러리 주스키트는 이달 내 출시 예정이며, 향후 다양한 채소과일 주스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김재원 휴롬 대표는 "착즙기에 넣기만 하면 되는 간편한 키트가 있으면 좋겠다는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맛과 영양을 모두 채운 주스키트를 선보이게 됐다"며 "하루 채소과일 섭취량을 한 잔의 주스로 드시며 보다 많은 분들이 쉽고 간편하게 건강을 챙기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2024.06.20 14:25신영빈

정부, '4.8 지진' 전북 부안지역 단층조사 나서

행정안전부와 해양수산부·기상청·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12일에 발생한 전북 부안지진을 계기로 전북 부안군과 인접 지역 단층조사를 애초 계획보다 앞당겨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조사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그동안 지진 발생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전라권은 애초 2027년 이후 조사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규모 4.8 지진이 전북 부안에서 발생함에 따라 단층검토위원회에서 관계부처·전문가의 협의를 거쳐 부안지역의 시행 시기를 앞당겨 추진하기로 했다. 행안부는 2027년 조사 예정이던 전북 부안군과 인근지역을 현재 진행 중인 지표단층 조사범위에 추가해 올 하반기부터 추진하고, 해수부는 애초 2027년 예정이었던 서남해 해역(부안 앞 바다)의 해저단층 조사 순서를 조정해 2025년부터 우선 조사할 예정이다. 기상청은 2032년부터 조사 예정이던 전라내륙의 지하단층도 2024년 하반기부터 조사하고, 지하단층 조사는 2041년에서 5년을 단축해 2036년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022년부터 전남 영광군에 위치한 한빛원전(진앙지로부터 42km 위치) 인근지역 지하단층을 조사하고 있으며, 행안부와 기상청 등의 단층조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활용해 원전 안전성을 재확인할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지진은 단층선을 따라 발생하므로 단층조사 결과는 국가 지진 방재정책 수립을 위한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정부는 2016년 경주, 2017년 포항 지진을 계기로 지진 발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발생빈도·인구 밀집도 등을 고려해 전국을 4~5개 권역으로 구분, 순차적으로 단층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행안부는 2017년부터 지표 변위가 있는 신생대 제4기에 활동한 단층(지표단층)을, 해수부는 해저단층을, 기상청은 지하단층을,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원전 주변의 지하단층을 조사하고 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정부는 그동안 지진이 자주 발생하지 않은 전북 부안군과 인접 지역의 지표·해저·지하 단층을 동시에 조사하고 종합적으로 분석해 지진발생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라며 “관계기관과 함께 전북 부안군과 인접 지역 단층조사를 조속히 추진해 지진으로부터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6.20 14:02주문정

[단독] 뉴로메카-교촌 치킨로봇, 美 매장서 닭 튀긴다

한국 푸드테크 기술이 세계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국내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의 해외 매장에 국산 튀김 로봇이 도입돼 조리 과정을 자동화하게 됐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20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월드푸드테크 컨퍼런스 2024'에서 “교촌과 개발한 튀김 로봇이 이달 수주 기준으로 국내 약 20여곳과 미국 2개 지점으로 확산됐다”며 “연내 국내에만 100개 정도의 로봇 지점이 생길 것”이라고 밝혔다. 협동로봇 전문기업 뉴로메카는 지난 2021년 10월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치킨 조리로봇을 개발해왔다. 튀김 요리에 특화된 로봇 시스템을 개발해 공동 특허를 출원하고 2022년 11월부터 직영점에서 운영을 시험한 바 있다. 뉴로메카의 튀김 솔루션은 협동로봇을 기반으로 튀김 과정을 모두 자동화한 것이 특징이다. 로봇이 물 반죽 분리와 탈유, 성형 등 조리 과정을 수행한다. 시간당 30마리 닭을 튀길 수 있으며, 튀김 사이드 메뉴 조리도 가능하다. 하루면 설치가 가능하고, 원격 유지보수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교촌치킨 레시피에 특화된 전용 솔루션으로 교촌치킨 튀김 공정을 고려해 설계됐다. 박 대표는 “교촌 연구소 품질을 만족시키며 독보적인 퀄리티를 입증했다”며 “국내 유일하게 6가지 공정에서 모두 자동화를 구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티칭 포인트를 대폭 축소해 미세한 교시 작업 시간을 대폭 단축했고, 파지·동작 실패를 감지할 수 있는 알고리즘 등을 탑재한 점도 강조했다. 뉴로메카는 지난해 11월 교촌에프앤비 전국 가맹점 100여곳을 대상으로 로봇 도입 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솔루션은 당시 교촌치킨 가맹점 5곳에서 운영 중이었다. 양사는 이후에도 추가 설명회를 열고 적용 매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로봇 조리 자동화로 가맹점 인건비 고민을 줄이고 품질을 상향 평준화하기 위함이다. 뉴로메카는 올해 식음료 자동화 템플릿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튀김 솔루션 외에도 무인 로봇 카페도 기능을 개선하며 보급을 늘리고 있다. 박 대표는 “(로봇 카페도) 올해 안에 좋은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K-푸드가 세계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이 요리를 만드는 주방 장치들도 필요하다”며 “로봇 성능과 경제성을 키우면서 세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06.20 13:54신영빈

표창원 교수가 제시한 '개인정보 스미싱' 대처법은?

정부가 범죄분석 전문가인 표창원 교수와 개인정보 스미싱 대처법을 논의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택배·금융기관·지인 등을 사칭한 각종 스미싱 문자에 대응하는 영상을 제작해 개인정보위 유튜브 채널 '개인정보위티비'에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영상에는 범죄분석가 표창원 교수가 출연했다. 지난 6월 초 게시된 1편 '불법 프로그램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편에 이어 이번 편에서는 최근 그 피해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스미싱 피해 사례를 소개했다. 이번 영상에서 표창원 교수는 지난해 8월 부산에서 발생했던 택배사를 사칭한 문자메시지에 속아 3억8천300만원 피해를 입은 사례를 소개했다. 이를 통해 택배·금융기관·지인을 사칭한 각종 스미싱에 대응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표 교수는 "스미싱을 통한 피해와 개인정보 유출을 예방하려면 문자메시지를 통해 받은 링크는 절대 클릭하면 안 된다"며 "알 수 없는 출처의 앱도 설치하지 말아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개인정보위 서정아 대변인은 "공공기관이나 금융기관에서는 전화나 문자로 '개인정보'와 '금융거래정보'를 알려달라 하거나, 특정 인터넷 사이트에 입력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이러한 전화나 문자를 받은 경우에는 일절 응대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2024.06.20 12:00김미정

클라우데라, '파트너 데이' 개최…기업용 AI 구축 청사진 제시

클라우데라코리아(대표 최승철)는 서울 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파트너 데이'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파트너 데이는 클라우데라의 국내외 여러 파트너사들과 함께 비전을 공유하고 적용 사례를 소개하기 위한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AWS, 레드햇, 델테크놀로지스, 코오롱베니트 등30개의 파트너사가 참석했다. 최승철 클라우데라코리아 지사장은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가 신뢰할 수 있는 AI를 만들듯이, 데이터에 대한 여러분의 열정이 클라우데라의 AI 시대 리더 비전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이 행사를 통해 기업용 AI는 물론 AI 구축을 위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데이터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어 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에 엘빈 헤이브 클라우데라 유럽, 중동, 아태지역 연합 선임 총괄이 글로벌 파트너 생태계 혁신에 대한 세션을 진행했다. 이후 파트너 기술에 대한 브리핑과 2024년 클라우데라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에는 클라우데라 파트너들의 협업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곽동수 코오롱베니트 빅데이터 사업팀 수석은 '빅데이터 리더에서AI 비즈니스 파트너로'라는 주제로 코오롱베니트에 대한 소개와 클라우데라와 파트너사들의 협업 방안을 발표했으며, 서재만 AWS코리아 글로벌ISV파트너개발 매니저는 ISV 파트너와 AWS의 공동 판매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김명환 한국레드햇 솔루션 아키텍트 부장은 레드햇 오픈시프트를 통해 지능형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관리하는 방법에 대한 세션을 진행했으며, 최영복 한국델테크놀로지스 상무는 델 테크놀로지스의 AI 관련 전략과 솔루션을 소개했다. 최승철 클라우데라코리아 지사장은 “클라우데라는 앞으로도 파트너와 동반 성장을 위한 파트너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전개해 나가겠다”며 “제품에 대한 신뢰, 영업적보상, 기술과 영업 교육을 바탕으로 파트너사가 빠르게 변화하는 AI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6.20 11:43김우용

스타링크 위성이 오존층 파괴한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통신 위성 '스타링크'가 수명을 다해 대기권으로 떨어질 때 지구의 보호막인 오존층이 손상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쿼츠, BGR 등 외신들은 19일(현지시간)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 연구진이 스페이스X가 발사한 약 6천 개 이상의 스타링크 위성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지난 주 지구물리학연구학회지에 소개됐다. 연구진들은 스타링크 위성이 수명을 다할 경우, 대기권과 충돌해 단순히 불타버리는 것 이상의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 위성들이 지구 오존층을 손상시키는 원인 중 가장 큰 이유는 스타링크 위성이 연소될 때 생기는 작은 산화알루미늄 입자 때문이다. 연구진들은 이 위성들이 대기에서 연소돼 산화알루미늄을 방출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추정했다. 군집 위성 수가 증가하면서 스페이스X는 매년 1천 톤 이상의 산화알루미늄을 배출할 수 있으며, 이는 일반적인 수준에 비해 646% 증가한 수치라고 연구진은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대기 중 산화물의 수는 2016년부터 2022년 사이에 8배 가량 증가했으며, 이는 저궤도 위성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함께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스타링크는 현재 우주궤도에 3천 개가 넘는 활성 위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부 위성은 서비스가 종료되면 궤도에서 떨어져 대기권에서 연소된다. 그리고 각각의 위성 재진입은 약간의 오존 손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된다. 가장 무서운 부분은 이 군집위성들이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피해를 줄 지 모른다는 점이다. 해당 연구에서 “위성의 재진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현재 제대로 이해되지 않고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스타링크 위성이 앞으로도 계속 수를 늘려간다면, 매년 8천 개 이상의 위성이 대기권에서 연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쿼츠는 전했다. 물론 우주에 있는 위성 중 스타링크 위성은 일부이긴 하다. 하지만, 오존층 손상은 아주 심각한 문제다. 오존층은 지구 온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며, 오존층이 약해지면 더 많은 태양 복사열이 대기권을 통과할 수 있다. 스페이스X와 같은 기업들이 오존을 오염시키는 인공위성을 대기권에 계속 쏘아 올린다면 더 많은 피해가 생길 수 있으며, 이미 지구 궤도에 엄청난 양의 우주 쓰레기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인공위성에서 위험한 산화물을 제거하여 오존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위성 발사보다 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BGR은 평했다.

2024.06.20 11:19이정현

국민 10명 중 1명은 생성형 AI 직접 써봤다

국민 10명 중 1명 이상이 생성형AI를 직접 이용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오픈AI의 챗GPT 출시 1년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에 이뤄진 조사로, AI 이용 경험이 짧은 기간에 매우 빠르게 확산된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방송통신위원회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발표한 '2023년 지능정보사회 이용자 패널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대상의 12.3%가 생성형 AI 이용 경험에 응답했다. 지난 2022년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된 이 조사는 지능정보기술 서비스 이용 현황, 포털 유튜브 등 알고리즘 추천 서비스에 대한 인식, 생성형 AI에 대한 이용자 경험 등에 대한 문항이 포함됐다. 생성형 AI의 이용 현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텍스트 생성 이용 비율이 81.0%로 압도적이며 음성 음악 생성(10.5%), 도메인 이미지 생성(4.8%). 이미지 생성(3.6%) 순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이용 시간은 약 41분이었다. 생성형 AI 이용 동기로는 '정보 검색에 효율적이다'(88.1%)를 선택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으며, '대화 나눌 상대가 필요해서'(71.8%), '일상적 업무 지원'(70.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생성형 AI의 방대한 지식 학습과 자연어 처리 능력을 바탕으로 이용자와의 친밀한 상호작용을 통해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점이 주요 이용 동기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대로 생성형 AI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높은 지식수준을 요구해 이용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62.3%), '개인정보가 유출될 것 같아서'(57.3%), '이용하기 복잡할 것 같아서'(56.0%) 순으로 조사됐다. 복잡한 서비스 이용 방법과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생성형 인공지능 이용의 진입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뜻이다. 한편, 방통위는 이번 조사 결과에서 나타난 지능정보 기술 및 서비스에 대한 기대와 우려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향후 이용자 보호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특히 생성형 AI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 인식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생성형 AI 이용자 보호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4.06.20 11:12박수형

요기요, 3달 동안 라이더에 생수 교환권 제공

국내 대표 배달앱 요기요는 '썸머 세이프티 캠페인'의 일환으로 라이더의 여름철 안전 배달 위해 생수를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첫 폭염특보 발령 후 전국적인 무더위가 확대된 가운데, 야외 활동이 많은 라이더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생수를 무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8월 말까지 매주 1건 이상 '요기배달'을 수행한 요기요라이더 및 요기요크루를 대상으로 전국 GS25에서 교환 후 음용 가능한 생수 교환권으로 제공한다. 또한, 7월부터는 현장 라이딩 안전 교육에 참여하는 라이더 및 크루를 대상으로 쿨토시, 쿨시트, 쿨바라클라바 등의 여름물품도 추가로 지급한다. 요기배달 관계자는 “올여름도 라이더분들이 안전하고 시원하게 일할 수 있도록 생수 지원 활동에 나서게 됐다”며 “요기요 고객분들을 위해 항상 힘써주시는 라이더 및 크루분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안전한 업무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0 11:00안희정

CJ올리브영, 외국인 관광객 대상 'K뷰티 도슨트' 제공

CJ올리브영은 지난 19일 오후 서울 명동에 위치하는 글로벌 고객 특화 매장인 올리브영 명동타운에서 외국인 관광객 10여 명을 대상으로 'K뷰티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0일 밝혔다. K뷰티 도슨트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함께 6월 한 달 간 여는 '2024 코리아 뷰티 페스티벌' 기간 방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마련한 K뷰티 체험 행사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산하의 K뷰티 체험공간인 뷰티플레이와 협업을 통해 기획했다. 뷰티플레이 명동, 홍대에서 뷰티 관련 세미나를 수강한 뒤 인근에 위치하는 올리브영 명동타운, 홍대타운에서 K뷰티 트렌드와 인기 상품을 소개하는 일정으로 진행한다. 행사는 총 2회, 19일 올리브영 명동타운에 이어 오는 25일 올리브영 홍대타운에서 두 번째 행사가 열린다. 행사 첫 날 올리브영 명동타운을 찾은 폴란드인 비올라(28세)씨는 "한국 화장품 구매를 위해 즐겨 찾던 올리브영 매장에서 최신 K뷰티 트렌드를 소개받는 특별한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1시간 남짓 행사 시간 동안 명동타운 매장은 멕시코, 브라질, 스페인, 태국 등 다양한 국적 참가자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워졌다. 글로벌 K뷰티 성지로 각광받고 있는 올리브영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채로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리브영 명동타운, 홍대타운을 찾는 고객에게 인근 뷰티플레이에 방문하면 뷰티 체험 키트를 제공하는 K투어 이벤트를 경품 소진 시까지 운영한다. 연중 내내 부산시, 부산관광공사에서 출시한 외국인 전용 관광패스인 '비짓부산패스'를 통해 구매하는 고객에게 K뷰티 인기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부산시 소재 일부 매장에서 실시한다. 글로벌 원스톱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과 연계해 서비스 제휴를 맺은 호텔 인근 올리브영 매장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내년 6월 말까지 진행한다. 한편, 올리브영은 지난 4월부터 외국인 고객의 쇼핑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전국 매장에 16개 언어 실시간 통역이 가능한 휴대용 번역기를 도입하기도 했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지난 1월~5월 올리브영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간판 매장인 명동타운은 6월 기준 일 평균 5천 건에 달하는 결제건수를 기록하며 K뷰티 메카로 부상 중이다. 앞으로도 올리브영은 우수 중기 K뷰티 브랜드와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연결하는 마중물 역할을 맡는다는 방침이다. K뷰티 도슨트 프로그램과 같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 사업을 정례화하는 한편, 사업 전문성과 연계한 관광 콘텐츠를 속속 내놓으며 글로벌 고객몰이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단순 쇼핑 목적이 아닌 K뷰티 체험을 위해 국내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늘고 있는 점을 겨냥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K뷰티가 한국의 매력을 알리는 핵심 관광 콘텐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0 10:51최다래

정부, 개인정보 전송요구권 세부 기준 알린다

정부가 개인정보 전송요구권 세부 기준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서울 양재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해 산업계 등 이해관계자 대상으로 현장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으로 마련된 개인정보 전송요구권 제도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시행령으로 위임된 세부기준들을 구체화해 왔다. 이번 설명회는 ▲본인이나 제3자에게 전송의무가 있는 정보전송자 기준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반·특수 전문기관·정보전송자의 전송을 지원하는 중계 전문기관의 기준 ▲전송요구 대상이 되는 정보의 상세 범위 ▲전송요구, 전송, 거절·중단 방법 ▲개인정보관리 전문기관의 지정요건·금지행위 규정 등을 다룰 예정이다. 이날 전분야 마이데이터 시행에 앞서 국민 생활과 밀접하고 체감도가 높은 통신, 의료, 유통 분야 중심의 마이데이터 선도 서비스 발굴·지원(과제당 5억원, 총 5개 과제 선정 예정) 계획에 대해서도 안내한다. 개인정보위 이상민 범정부 마이데이터 추진단장은 "개인정보 전송요구권 세부기준에 대한 시행령이 마련된 만큼 이번 설명회를 통해 전분야 마이데이터 정책을 공유하고 제도 시행에 따른 궁금증이 해소될 수 있도록 많은 기업이 참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20 10:47김미정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키' 쥔 기존 은행?

네 번째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위한 물 밑 작업이 이뤄지는 가운데, 설립 컨소시엄에서 기존 금융사의 참여가 중요한 요소가 된 분위기다. 인터넷전문은행의 설립 취지를 떨어뜨리고 시중은행이 규제 회피 수단으로 쓸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금융당국도 향후 정책 방향서 은행들의 참여 여부와 목적 등을 고려할 예정이다.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출전 의사를 밝힌 네 개의 컨소시엄 중 세 곳(한국신용데이터·유뱅크·더존뱅크)이 은행이나 보험사가 지분 투자할 계획이다. 한국신용데이터 컨소시엄의 경우 우리은행, 유뱅크는 현대해상, 더존뱅크에는 신한은행이 합류할 예정이다. 기업은행과 농협은행도 컨소시엄 합류 여부를 저울질 중이다. 과거 1세대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때는 어떤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 주도하느냐에 관심이 쏠렸던 것과 다르게, 어떤 금융사가 어느 컨소시엄에 투자하느냐가 관건이 됐다. 은행업을 영위하기 위해 자본을 빠르게 늘려야 함과 동시에 건전성이 뒷받침돼야 지속적인 영업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얻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취지가 ICT 의 빠르고 혁신을 은행업에 접목한 것이라는 점에서, 현재와 같은 양상은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법 목적과 맞지 않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최근 열린 인터넷전문은행과 관련한 간담회에서 중앙대 여은정 경영학부 재무전공 교수는 "기존 은행이 인터넷전문은행에 투자할 때 생산성이 시중은행에 비해 한 3배 이상 높아 투자하지 않기는 어려울 것 같긴 하지만, 이로 인해 시중은행에 회피되는 규제가 없는지 금융당국이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인터넷전문은행이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배분하기 위해 금융 포용성보다는 수익성에 치중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간담회에서 금융감독원 정우현 은행감독과장은 "인터넷전문은행들이 가장 손쉽게 자산도 성장시키고 수익도 증대시키고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주택담보대출을 대환 형태로 끌어오고 있다"며 "신용대출에 대한 연체율을 감당하기 위해서 안전판으로 주택담보대출을 늘리는 경향도 있지만 자산 성장을 지지하기 위함인데 혁신과 포용하고 관계가 멀다"고 평가했다. 이에 금융당국은 향후 정책 방향에서 기존 금융사의 지분 투자가 문제 소지가 될 여지를 따져볼 가능성은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위원회 이진수 은행과장은 "은행이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에) 들어오는게 적절하냐를 봤을 때 최대 경영자보다는 재무적 투자자 역할일 것이라 본다"면서 "은행의 투자를 맞다, 틀리다고 판단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지만 향후 정책 방향을 설계할 때 고려하겠다"고 진단했다. 다만 인터넷전문은행에서 안정적으로 자본을 수혈할 수 있는 금융사의 참여를 배제하긴 힘들 것으로 관측된다. 당시 금융감독원 정우현 은행감독국장은 "신규 인터넷전문은행 인가는 기존 인터넷은행들 또는 시중은행하고의 차별성과 어떤 혁신을 추가로 더 가져올 수 있는지 이지만, 인터넷전문은행이 압축적인 성장을 하는데 성장을 하려면 자본이 있어야 된다"며 "앞으로 만약에 새로 인터넷전문은행이 진입을 한다면은 초창기 자본 조달도 중요하지만 영업을 해나가면서 계속 자본을 확충할 수 있는 그런 어떤 기반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2024.06.20 10:46손희연

  Prev 321 322 323 324 325 326 327 328 329 33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대기업 유통·이커머스 뒤바뀐 처지..."규제 풀어야 산다"

[르포] 골프 코치에서 피부 상담까지…일상 파고든 AI, AWS서밋에서 만난다

허희수 SPC "韓서 40년된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그 이상 브랜드로 도약"

"관광이냐, 안보냐"...'지도 반출' 결정 일시 보류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