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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DeepL, 중국어(번체) 추가하며 지원 언어 확대

이제 전 세계 기업과 개인은 3,300만 명의 중국어 번체 사용자와 언어 장벽 없이 소통할 수 있게 되었다. 독일, 쾰른, 2024년 7월 26일 /PRNewswire/ -- DeepL이 오늘 자사 플랫폼에 중국어 번체를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DeepL 번역기의 지원 언어는 총 33개로 늘어났으며, 기업과 조직에 특별히 맞춤화된 AI 기반의 정확한 번역을 더 많은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전 세계 3,300만 명이 중국어 번체를 주요 서면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는 만큼 이번 추가는 DeepL의 또 다른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어 번체는 대만, 홍콩, 마카오와 같은 주요 시장의 서면 의사소통에서 핵심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어 국제 비즈니스에서 매우 중요한 언어로 받아들여진다. DeepL의 CEO 겸 창업자 야렉 쿠틸로브스키(Jarek Kutylowski)는 "DeepL은 글로벌 무역에서 해당 지역의 중요성을 잘 인지하고 있다"면서, "중국어 번체를 추가함으로써 이 지역의 기업들이 전 세계로 사업을 확장하는 것을 돕고 가장 수익성이 높은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도 충분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DeepL은 AI 커뮤니케이션 기술의 선두주자로 법률, 소매, 의료, 기술,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전 세계 10만 개 이상의 기업, 정부 기관 및 기타 조직이 사용하고 있다. DeepL 번역기는 다른 AI 시스템과 차별화되는 언어 전문 번역 및 작문 솔루션으로, 철저한 보안 조치를 바탕으로 다국어 커뮤니케이션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보장한다. DeepL의 언어 AI 제품군은 전 세계 기업에 상당한 비용 절감 효과와 효율성을 제공하는 것으로 입증되었다. 2024년 Forrester 연구에 따르면 DeepL 번역기를 도입한 글로벌 기업은 345%의 투자 수익률을 달성하고 번역 시간을 90% 단축하는 동시에 업무 부담을 50% 줄였다. 즉, 매출을 늘리고 대규모로 신속하게 신규 시장을 공략하고자 하는 기업에게 이상적인 솔루션이라 할 수 있다. DeepL을 통해 기업의 다국어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는 방법은 www.deep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DeepL 회사정보 DeepL은 전 세계 기업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다. 전 세계 228개 시장에서 10만 개 이상의 기업, 정부 및 기타 조직과 수백만 명의 개인 사용자가 자연스러운 번역과 정교한 글쓰기를 위해 DeepL의 언어 AI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 철저한 엔터프라이즈 보안을 바탕으로 전 세계 기업들이 언어에 특화된 DeepL의 AI 솔루션을 활용하여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을 혁신하고 시장을 확장하며 생산성을 향상하고 있다. 2017년, CEO 야로스와프(야렉) 쿠틸로브스키가 창업했으며 현재 900명 이상의 열정적인 직원을 보유하고 있고, Benchmark, IVP, Index Ventures 등 세계적인 투자자의 지원을 받고 있다. 심벌 마크 - https://mma.prnasia.com/media2/2447716/DeepL_Logo.jpg?p=medium600

2024.07.26 13:10글로벌뉴스

북한 작년 GDP 3.1% 증가 전환…1인당 159만원 벌었다

2023년 북한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4년 만에 플러스 성장했다. 26일 한국은행은 지난해 북한 GDP는 전년 대비 3.1% 증가해 2019년 0.4% 증가를 기록한 이후 4년만에 역성장에서 벗어났다고 밝혔다. 한국은행 강창구 경제통계국 국민계정부장은 "경제 제재 조치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와 관련한 통제 완화되고 중국 대외교역, 양호한 기상 여건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산업별로 제조업 중 중화학공업이 전년 대비 8.1% 증가, 건설업이 주거용 건물 건설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8.2% 늘었다. 중화학공업은 2022년 9.5% 감소했지만 크게 반등했다. 강 부장은 "중화학공업은 1차 금속제품 등을 중심으로 늘었으며 건설업은 평양시 새거리 사업, 전국 농촌의 살림집이 크게 늘어났다"고 부연했다. 작년 북한의 대외교역 규모는 27억7천만달러로 2022년 15억9천만달러에 비해 74.6%확대됐다. 수출은 신발·모자·가발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104.5% 증가한 3억3천만달러, 수입은 비료를 중심으로 전년 대비 71.3% 늘어난 24억4천만달러로 집계됐다. 다만 2017년 국제연합(UN)의 대북제재 이후로 북한의 교역 규모는 제재 이전의 41% 수준이다. 지난해 북한의 1인당 국민총소득은 158만9천원으로 2022년 143만원과 비교해 15만9천원 늘었다. 2023년 우리나라 국민의 1인당 국민총소득은 4천724만8천원으로 북한 대비 30배 가량 많았다.

2024.07.26 12:00손희연

비플레인, 해외 매출 약 3배↑…2분기 매출 128억

스킨케어 브랜드 '비플레인'을 운영하는 모먼츠컴퍼니(대표 정윤진)는 국내외 판매량이 크게 증가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3% 성장한 128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비플레인은 올 상반기 매출 증가세를 이어가며 지난 6월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해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 성장해 전체 매출의 43%를 차지했다. 중국, 유럽, 동남아 등 해외 시장에서 소셜미디어(SNS) 마케팅을 본격화하며 소비자 수요가 가파르게 늘어난 덕분이다. 중국의 경우 이커머스 플랫폼 티몰에서 비플레인의 대표 제품인 '녹두 약산성 클렌징 폼(이하 녹두폼)'의 검색량은 전년 동기보다 3배 이상 급증했다. 녹두폼은 녹두 원물을 함유한 제형과 잔여감이 남지 않는 깔끔한 사용감으로 입소문을 타며 국내외 판매량이 동시에 늘고 있는 추세다. 국내에서는 올리브영, 화해쇼핑 등 주요 플랫폼에서 약진하고 있다. 3년 연속 화해 뷰티 어워드 1위 수상으로 '명예의 전당'에 오른 녹두폼은 올해도 화해쇼핑 판매량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올리브영에서도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비플레인은 녹두, 시카테롤, 선뮤즈 등의 라인에서 클렌징, 스킨케어, 선케어 등의 제품군을 선보였으며, 중국, 베트남, 프랑스 등 20여 개국에 진출했다. 향후에도 순한 성분과 탄탄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미주 시장을 비롯해 인도네시아와 태국 시장을 적극 공략해 연내 해외 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정윤진 모먼츠컴퍼니 대표는 "비플레인은 K뷰티 인디 브랜드 중 해외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며 주목받고 있다"며 "올 상반기 K뷰티 인디 브랜드 수출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미국, 유럽,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 전반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만큼 해외 판로의 지속적인 확장과 SNS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본격적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6 11:40백봉삼

델테크놀로지스, 레이크하우스에 성능 '워프 스피드' 기능 추가

한국델테크놀로지스(대표 김경진)는 AI에 최적화된 개방형의 풀스택 데이터 플랫폼 '델 데이터 레이크하우스'에 쿼리 성능 가속화를 위한 '워프 스피드(Warp Speed)' 기능을 탑재해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델은 올해 3월 데이터 소스에 관계없이 분산된 데이터에 대규모의 동시접속이 가능한 고성능의 턴키 솔루션인 '델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를 공개했다. 강력한 '스타버스트' 쿼리 엔진을 채용한 이 플랫폼은 델 S3 호환 스토리지를 기반으로 설계되어 아이스버그 같은 개방형 형식의 데이터를 저장하고 쿼리할 수 있는 고성능, 고가용성 스토리지 계층을 제공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오늘날 많은 조직들이 제한적인 예산 내에서 분석 및 AI를 위한 가속화를 실시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기술은 적은 비용으로 성능 이점을 제공하지만, 데이터 엔지니어링 및 IT 팀에서는 어떤 데이터를 최적화하고 캐싱해야 할지, 혹은 어떤 데이터를 데이터 레이크 내에 두어야 할지 결정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이번에 '델 데이터 레이크하우스'에 '워프 스피드'를 추가했다. '워프 스피드'를 이용하면 쿼리 패턴을 자율적으로 학습하고 자주 액세스하는 데이터를 식별하여 최적의 인덱스와 캐시를 생성하는 동시에, 빈번하게 액세스하지 않는 데이터는 제자리에 유지시킬 수 있다. '워프 스피드'는 쿼리 성능 가속화와 비용 절감이라는 상충된 두가지 요구를 모두 만족시킨다. 사용자는 쿼리를 변경할 필요 없이 동일한 클러스터에서 데이터 레이크 쿼리를 3배에서 5배가량 더 빠르게 실행하는 한편 클러스터 크기를 최대 40%까지 줄일 수 있다. 즉 대규모 클러스터에서 더 많은 쿼리를 실행하거나, 더 작은 클러스터에서 동일한 양의 쿼리를 실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워프 스피드는 데이터 레이크 가속화: 데이터 엔지니어링 없이도 데이터 레이크를 자율적으로 색인하고 온디맨드 방식으로 탐색 데이터 세트를 가속화할 수 있다. 사용자 환경을 변경하지 않고도 테라바이트(TB) 부터 페타바이트(PB) 단위까지 데이터를 더 빠르게 드릴다운 할 수 있다. 자율 인덱싱을 통해 각 데이터 블록에 맞는 적절한 인덱스 유형(비트맵, 딕셔너리, 트리)을 생성하고, 조인, 필터, 검색과 같은 작업을 가속화한다. 빠른 액세스를 위해 컴퓨팅 노드의 SSD에 인덱스가 저장된다. 스마트 캐싱은 데이터 사용 빈도에 따라 성능을 최적화하는 독점적인 SSD 컬럼형 블록 캐싱을 제공한다. 불필요한 테이블 스캔을 없애고 쿼리 간 데이터를 더 많이 재사용하여 컴퓨팅 비용을 절감한다. 예를 들어 애널리틱스 담당자가 날짜별, 고객별로 데이터의 카피를 생성하고 재파티션을 요청했을 때 데이터 엔지니어는 '워프 스피드'를 통해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지 않고 빠른 응답 시간을 보장할 수 있다. 또는 데이터 규모의 성장 속도가 예산 범위를 넘어설 때 클러스터 확장을 위해 계속해서 투자하는 대신 쿼리 속도를 높여 응답 시간에 대한 SLA를 충족시킬 수 있다. 델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사용 고객은 현재 새로운 워프 스피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파워스케일' 및 '델 ECS'와 같이 S3와 호환되는 델 스토리지를 데이터 레이크로 사용하는 고객들에게도 지원된다.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변경 없이 내장형으로 제공되며, 델에서 테스트와 벤치마크를 마친 SSD를 포함해 컴퓨팅 노드 구성을 수정함으로써 워프 스피드 인덱스 및 캐시를 지원한다. 이 외에도 델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는 아이스버그, 델타 레이크, 하이브 등과 DB2, 네티자, 레드시프트, SAP HANA, 스노우플레이크, SQL 서버, 애저 시냅스, 테라데이타 등에 대한 커넥터를 업그레이드했다. 커넥터는 조인 푸시 다운 및 데이터 유형 처리와 같은 작업을 빠르고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게끔 지원한다. 델의 지원 팀에서 자동화된 상태 점검을 사용하여 설치 또는 업그레이드 전과 후에 클러스터의 상태를 손쉽게 평가할 수 있다. 상태 점검은 지속적인 클러스터 모니터링 및 경고와 더불어 다운타임 제로화를 보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기존의 1년 또는 3년 구독 옵션에 더해 델 데이터 레이크하우스에 대한 5년 소프트웨어 구독 옵션이 새롭게 추가됐다. 김경진 한국델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델은 AI 시대에 알맞은 데이터 레이크 분석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며 “새로운 워프 스피드를 통해 지금껏 가능하지 않았던 효율성과 속도로 데이터에 담긴 잠재력을 이끌어냄으로써 합리적인 예산으로도 얼마든지 혁신을 도모할 수 있게끔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2024.07.26 11:35김우용

LIG넥스원, 미래우주 현장실무 산학인턴십

LIG넥스원과 세종대학교가 미래 우주분야 신기술을 선도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LIG넥스원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LIG넥스원 용인하우스에서 산학 인턴십을 진행했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산학인턴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미래우주교육센터' 사업 일환이다. 이번 산학인턴십에는 세종대와 홍익대에 재학중인 대학원생들이 참여했다. 김종필 LIG넥스원 위성체계연구소장, 황홍연 미래전장연구개발본부 연구위원, 박병운 세종대학교 미래우주항법 및 위성기술연구센터장(교수) 특강을 비롯해 다양한 현장 실무교육 등이 진행됐다. 또한 '위성 개요·궤도'와 '위성 시스템'을 비롯한 위성통신, 위성항법, 위성 SAR(영상 레이더) 등 주제로 LIG넥스원 임직원들의 특강과 현장실무 교육을 진행하며 산학인턴십을 마쳤다. 세종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미래우주교육센터'와 방위사업청의 '방위산업 계약학과 지원사업' 주관대학으로 동시 선정된 전국 유일의 교육기관이다. 세종대는 지난 2022년 서울대, 연세대, 홍익대, 카이스트 등과 함께 '미래우주항법 및 위성기술센터'를 개소해 초소형 위성, 달 환경에서의 위성궤도결정 등 미래 우주 핵심 요소기술 등을 연구하고 있다. 박병운 세종대학교 교수는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은 물론, 달에서 거주하는 시대를 대비하여 '달 항법 위성시스템'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라며 "K-방산을 넘어 K-우주를 향해 나아가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종필 LIG넥스원 위성체계연구소장은 "본격적인 뉴 스페이스 시대가 도래하며 우주 분야에서도 인력·기술·자본 등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종대학교와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우주분야 신기술을 선도할 전문인력을 양성해 미래 국방우주력 발전에 기여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6 11:23신영빈

카카오게임즈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2024 핫썸머 페스티벌 예고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26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크래프톤(대표 김창한) 펍지 스튜디오가 개발한 '카카오 배틀그라운드'의 오프라인 행사 '2024 핫썸머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핫썸머 페스티벌'은 대천, 속초, 양양, 광안리에 위치한 해수욕장에서 진행된다. 오는 28일부터 전국 주요 피서지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여름 분위기를 살린 포토존 ▲각종 경품을 제공하는 미니게임 ▲식음료 제공 등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먼저 28일과 29일 e스포츠 페스타가 함께 개최되는 대천 머드 축제에서 첫 오프라인 행사를 시작한다. 머드 축제 장소에 위치한 야외 특설 무대를 통해 여름 분위기를 더한 포토존과 SNS 이벤트 등을 선보인다. 또 다음 달에는 강원도 속초와 양양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8월 3일과 4일에는 속초 해수욕장에 설치된 해변 무대에서 행사를 운영하고, 8월 6일부터 7일 양양 죽도 해수욕장 부근 노천 카페에서 이용자를 맞이한다. 이어 다음 달 10일부터 12일까지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 위치한 해양 레포츠 센터에서 행사를 진행하며 게임 외적으로도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행사에 참여한 이용자에게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한정 비치타올과 타투 스티커, 게임 쿠폰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4.07.26 11:09이도원

중고차 케이카, 보증서비스도 '믿음직'…2명 중 1명 가입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케이카가 올해 상반기 케이카 워런티 가입자 현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소매 고객 중 52%가 케이카 워런티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케이카 워런티는 중고차 구매 후 발생할 수 있는 고장 등에 대한 소비자의 우려를 줄이고 사후 관리까지 책임지기 위해 마련된 품질 보증 연장 서비스다. 케이카는 2014년 업계 최초로 도입해 중고차 업계 전반으로 보증 서비스를 확산시키며 신뢰를 높여가고 있다. 케이카 워런티는 지난 22년 12월 전면 개편 이후 KW6 이상의 중장기 상품의 가입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 상반기 KW 상품별 가입 비중은 ▲KW3(90일 또는 5000km 보증) 14.9% ▲KW6(180일 또는 1만km 보증) 51.9% ▲KW12(365일 또는 2만km 보증) 28.1% ▲KW24(730일 또는 4만km 보증) 5.1%로 작년 동기 대비 KW6 이상의 가입 비중이 5.1%p 상승했다. 이는 KW 개편 이후 보증 적용 범위가 엔진, 변속기는 물론 일반부품까지 대폭 확대되며 소비자들이 이를 더욱 길게 보장받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케이카 워런티는 전국 최대 네트워크를 보유한 삼성화재 애니카랜드와 협력한 약 400여개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있으며, 접근 취약 지역인 강원∙충청∙경상권까지 정비망을 갖춰 전국 어디서나 소비자 접근성도 높다. 정인국 케이카 대표는 “케이카 워런티는 중고차 구매 후 혹시 모를 수리에 대한 우려를 줄이기 위해 케이카가 중고차 업계 최초로 도입한 보증 연장 상품”이라며 “향후 고객들이 더욱 안심하고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6 10:52김재성

LG유플러스, 남양주 초등학교 50개 가정에 '홈CCTV' 보급

LG유플러스는 경기도 남양주시 초등학생 가정에 홈CCTV를 보급해 방과후 돌봄 공백 해소에 앞장서는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원장 유훈)이 주관하는 '2024년 사회환경 문제해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LG유플러스와 교육공동체 우리누리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현아)이 협력해 추진한다.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면서 방과후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돌봄 공백' 현상이 늘어나면서 적극적인 대처방안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해 3월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경기도의 초등돌봄 대기자 수는 6914명이었는데, 이는 전국 대기자의 45%에 달하는 규모다. 특히 다산신도시가 위치한 남양주시는 전국 최초 지자체형 초등돌봄센터인 '남양주 상상누리터'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돌봄수요해소에 노력하고 있지만, 지역사회와 연계한 추가적인 협력 돌봄 체계가 필요하다. 이에 LG유플러스는 AIoT 기술을 활용해 돌봄 센터 입소를 대기 중인 맞벌이 가정의 초등학생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자기주도학습을 유도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에 나섰다. 우선 남양주시 내 50개 가정에 AI(인공지능)기술을 탑재한 홈CCTV를 제공하며, 교육공동체 우리누리 사회적협동조합이 마을 중심의 현장 교육 콘텐츠 개발과 돌봄 교사를 주선할 예정이다. 돌봄서비스를 통해 지역 사회 내 경력단절 인력에게 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LG유플러스와 교육공동체 우리누리 사회적협동조합은 향후 인문·예술 콘텐츠를 확대해 지역 연계형 돌봄사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2024.07.26 10:50최지연

[1분건강] 전국 일본뇌염 경보…예방접종·긴옷·모기 기피제 필요

질병관리청이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예방접종과 모기 기피제, 방충망 점검 등을 통해 모기 차단에 만전을 기해야겠다. 일본뇌염 모기물림을 예방하려면, 4월~10월까지 일몰 직후부터 일출 직전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또 야간 외출 시 밝은 색 긴 옷과 품이 넓은 옷을 입자. 노출된 피부나 옷·신발 상단·양말 등에 모기 기피제 사용해야 한다.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을 자제하자. 실내 모기 침입 예방을 위해 방충망을 정비하고 모기장을 사용해야 한다. 집 주변의 물웅덩이나 막힌 배수로 등에 모기가 서식하지 못하게 고인 물을 없애야 한다. 질병청의 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시체계 운영 결과 24일 경남과 전남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전체모기의 63.2%, 58.4%로 각각 확인됐다.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는 논·동물축사·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고, 우리나라 전역에서 발생한다. 8월~9월 매개모기 밀도가 정점에 달하고, 10월 말까지 활동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주로 발열·두통 등 증상이 나타난다. 뇌염으로 진행될 시 고열·발작·목 경직·착란·경련·마비 등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이 가운데 20%~30%는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증상이 회복돼 환자의 30%~50%는 손상 부위에 따라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수 있다. 국내 일본뇌염 환자는 매년 20명 내외로 발생하며, 대부분 8월~9월 첫 환자가 신고되고 11월까지 발생한다. 최근 5년간(2019년~2023년) 일본뇌염으로 신고된 환자 91명의 특성을 살펴보면, 50대 이상이 전체 환자의 87.9%(80명)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서울·강원 순으로 발생했다. 임상증상은 발열·의식변화·뇌염·두통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환자의 73.6%(67명)에서 인지장애·운동장애·마비·언어장애 등 합병증이 확인됐다. 질병청은 2011년 이후 출생자는 표준 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과거 일본뇌염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18세 이상 성인 중 논·돼지 축사 인근에 거주하거나 전파시기에 위험지역에서 활동 예정인 경우도 접종 대상자다. 이와 함께 비유행 지역에서 이주하여 국내에 장기 거주할 외국인과 일본뇌염 위험국가 여행자 등도 예방접종이 권장된다. 위험국가는 ▲방글라데시 ▲부탄 ▲인도 ▲네팔 ▲파키스탄 ▲스리랑카 ▲브루나이 ▲버마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동티모르 ▲베트남 ▲중국 ▲일본 ▲대만 ▲러시아 ▲호주 ▲파푸아뉴기니 등이다.

2024.07.26 10:42김양균

메타·엔트로픽·미스트랄, AI 新무기 내놔도 오픈AI 못 넘는다…이유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오픈AI를 겨냥해 메타와 엔트로픽, 미스트랄 등이 잇따라 최신 모델을 선보이며 AI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각 업체들은 오픈AI의 최신 모델 'GPT-4o'나 'GPT-4'를 기준으로 성능을 비교하며 자사 모델의 경쟁력을 알리고 있지만 오픈AI를 뛰어넘기엔 기술적 한계가 여전하다는 평가다. 26일 IT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프랑스 AI 스타트업 미스트랄은 지난 24일 최신 AI 모델인 '라지(Large) 2'를 선보였다. 이 모델은 1천230억 개(123B)의 매개변수로 12만8천 토큰의 컨텍스트 창을 제공한다. 회사 측은 전날 출시한 메타의 '라마 3.1' 모델과 동등한 성능을 가졌다고 주장했지만, '라마 3.1' 중 가장 큰 모델(450B)에 비해 매개변수는 3분의 1도 안된다. 다만 전작에 비해선 추론뿐 아니라 코드 생성, 수학 등 전반에 걸쳐 성능이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급 다국어 기능도 제공되는데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아랍어, 힌디어, 러시아어, 중국어, 일본어 등 12개 언어와 80개의 코딩 언어를 지원한다. 또 고급 함수 호출 및 검색 등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고 AI의 큰 단점으로 꼽히는 '할루시네이션(환각 증상)'도 최소화했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도 지난 23일 거대언어모델(LLM) 라마 3 시리즈 중 상위 버전인 '라마 3.1'을 출시했다. 지난 4월 '라마 3'을 선보인 이후 3개월여만으로, 405B와 8B, 70B 등 3가지 버전으로 구성됐다. '또 라마 3.1'은 엔비디아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H100' 1만6천 개를 기반으로 훈련됐다. 운영 비용은 오픈AI 'GPT-4o'에 비해 절반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3월에는 앤트로픽도 차세대 LLM '클로드3'를 내놨다. 오픈AI의 GPT-4를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은 '클로드3'는 성능과 속도에 따라 '오푸스', '소네트', '하이쿠'로 나뉜다. 이 중 가장 지능적인 '오푸스'는 대학원 수준의 전문 추론, 기초 수학 등 AI 성능 테스트에서 오픈AI의 GPT-4를 능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각 업체들이 오픈AI AI 모델을 기준으로 삼고 최신 버전을 내놓지만 'GPT'를 넘기엔 여전히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다. 오픈AI와 달리 '멀티모달(Multi modal)' 기능을 제공하고 있지 않아서다. 멀티모달은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 음성, 영상 등 다양한 데이터를 인식할 수 있는 AI 모델 방식이다. 기존 AI는 대부분의 정보를 텍스트로 배우고 처리했지만, 멀티모달 AI는 여러 가지 정보를 한꺼번에 받아들여 더 정확한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이 탓에 현재로선 오픈AI와 겨룰 수 있는 경쟁사는 구글이 거의 유일하다. 구글은 올해 2월 멀티모달 AI 모델 '제미나이 1.5 프로'를 공개한 데 이어 5월 중순께 제미나이 탑재 검색 엔진을 정식 출시했다. 이에 맞서 오픈AI도 지난 5월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동시에 인식하고 처리할 수 있는 대규모 멀티모달 모델(LMM) 'GPT-4o'를 공개했다. '음성 모드'가 지원되는 것이 특징으로, 텍스트로 대화를 나누던 기존 모델과 달리 실시간 음성으로 질의응답을 할 수 있고 사용자가 답변 중간에 끼어들어도 대화를 계속할 수 있는 것이 차별점이다. 최근에는 챗GPT 소형 모델인 'GPT-4o 미니'를 공개하며 멀티모달 AI의 소형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미지와 동영상을 제공해주고 실시간 음성 대화가 가능했던 'GPT-4o'와는 달리 텍스트와 이미지 인식 기능만 지원된다. 가격은 일반 모델인 GPT-3.5 터보보다도 60% 저렴하지만, 성능은 최신 모델인 'GPT-4o' 수준과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는 "'GPT-4o 미니'는 지난해 10월까지의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미지·비디오·오디오 입출력은 향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테크크런치는 "미스트랄 라지 2와 메타 라마 3.1 버전에도 없는 것이 바로 '멀티모달' 기능"이라며 "오픈AI는 멀티모달 AI 시스템과 관련해 경쟁사보다 훨씬 앞서 있고 일부 스타트업들이 이를 구축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분석했다.

2024.07.26 09:27장유미

"구글 텃밭 차지할까"…오픈AI, 검색엔진 '서치GPT' 공개

오픈AI가 자체 검색 엔진을 전격 발표하면서 구글 텃밭인 검색 시장에 뛰어들었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은 25일(현지시간) 오픈AI가 인터넷 실시간 접속 가능한 인공지능(AI)기반 검색엔진 '서치GPT'를 발표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현재 시제품 버전으로만 출시한 상태며, 정식 출시 초기에는 테스트 사용자 1만 명만 접근할 수 있다. 서치GPT는 구글 등 일반 검색엔진과 다른 방식으로 작동한다. 일반 검색엔진은 사용자 질문에 대한 답변을 링크 목록으로 전달한다. 사용자는 이중 원하는 링크를 클릭해 정보는 얻는 식이다. 서치GPT는 사용자 질문에 대한 정보를 자체적으로 이해·요약한다. 이후 질문에 대한 간단한 답변과 핵심 링크만 제시해 준다. 사용자는 해당 답변에 대한 추가 질문을 하거나 출처 링크를 클릭해 구체적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사이드바에는 관련 링크들을 살펴볼 수 있는 메뉴도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오늘 서울에서 열리는 음악 페스티벌에 대해 알려줘'라고 질문하면, 이 검색엔진은 관련 정보를 스스로 요약한다. 그 후 이벤트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이에 대한 출처를 링크로 제시한다. 사용자는 이에 대해 후속 질문을 하거나 링크에 직접 접속해 음악 페스티벌 정보를 자체적으로 얻을 수도 있다. 이처럼 서치GPT는 답변에 대한 출처나 인용구를 명확하게 함으로써 사용자가 정확한 답변과 연결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오픈AI는 "응답에는 정확한 인라인 어트리뷰션 링크가 있다"며 "사용자는 정보 출처를 알 수 있고, 소스링크가 있는 사이드바에서 더 많은 결과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고 공식 블로그에서 밝혔다. 이 회사는 서치GPT 답변에 대한 출처나 정확성을 명확히 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입장이다. 서치GPT가 미국 매체 월스트리트저널을 비롯한 AP통신, 복스미디어 등 다양한 뉴스 파트너와 협력한 상태라는 이유에서다. 오픈AI는 "파트너사들과 손잡고 다양한 출처 정보들을 인용, 요약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트너사는 오픈AI 모델 학습에 자신의 게시물이 사용되지 않도록 선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수 외신은 전 세계 검색엔진 시장을 차지하는 구글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라고 봤다. 현재 전 세계 검색 시장은 구글이 90% 가까이 장악하고 있으나 챗GPT가 큰 인기를 끌면서 오픈AI의 검색 엔진은 구글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NYT는 오픈AI가 검색 엔진 출시에 특히 신경 쓴 모양새라고 평했다. 특히 구글 AI 검색서비스 'AI 오버뷰' 실패 사례와 퍼플렉시티의 AI 요약 기능 실패 사례에 주목했다는 입장이다. 지난 5월 구글이 AI 오버뷰를 야심 차게 공개했으나, 잇따른 환각현상과 답변 오류로 뭇매를 맞은 바 있다. 현재 AI 오버뷰 서비스는 중단된 상태다. 퍼플렉시티는 최근 퍼블리셔들이 자신들 저작물을 AI 요약 기능이 직접 도용했다고 비판한 바 있다. 오픈AI는 매체 등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협력함으로써 서치GPT 서비스 정확성을 강화한 셈이다. 오픈AI는 향후 서치GPT를 챗GPT와 통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익 모델 설정도 과제다. 미국 디인포메이션은 "서치GPT와 연결된 링크에는 광고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오픈AI는 곧 수익화 방안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평했다. 오픈AI가 서치GPT 테스트 버전을 선보였다는 소식이 나온 후 구글 모회사 알파벳 주가는 뉴욕 증시에서 약 2% 하락했다.

2024.07.26 08:16김미정

스타크래프트 II 상황추론 속도 1만 배↑...주식거래 응용 가능

실시간전략게임 '스타크래프트 II'의 상황 추론 속도를 기존 대비 1만배 이상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국내 연구진이 찾았다. 주식거래나 자율주행, 위험예측 등 실세계 응용 문제 해결을 위한 의사결정에 활용 가능해 연구성과에 관심이 쏠렸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AI대학원 안창욱 교수 연구팀이 몬테카를로 트리 탐색(MCTS) 기법을 그동안 적용 불가능했던 실시간 게임 환경에서 구현하는데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몬테카를로 방법'은 함수의 값을 확률적으로 계산하는 알고리즘이다. 카지노와 도박장으로 유명한 몬테카를로에서 유래한 말이다. 'MCTS'는 몬테카를로 방법을 기반으로 한 트리 탐색 알고리즘이다. 효과적인 상황 예측 기법이지만, 많이 복잡하다. 스타크래프트와 같은 실시간 전략 게임(RTS)에는 적용 자체가 불가능했다. 연구팀은 새로운 강화학습법을 통해 가상으로 재현된 게임 데이터를 학습하는 방법으로 대체 모델을 구축했다. 또 이를 활용해 시뮬레이션 일부 결과만으로 상황 예측에 대한 기대값을 추정할 수 있는 대체 모델 기반 MCTS 기법을 설계했다. 이동현 AI대학원 박사과정생(공동 제1저자)은 "기존 MCTS와는 달리 대체 모델을 활용해 게임 내 상태에 대한 기대값을 시뮬레이션 없이 바로 추정할 수 있다"며 "몇 분~몇 시간 걸리던 시뮬레이션 추론 시간을 밀리초(1천분의 1초)~초 단위 범위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연구 확장성과 재현성을 높이기 위해 대체 모델 학습을 위한 데이터 수집과 스타크래프트 II에서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자체 소프트웨어도 구현했다. 전남대 김만제 AI융합대학 조교수(공동 제1저자)는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체 모델을 학습한 후 적용한 결과, 게임의 진행 결과를 기존 MCTS 대비 1만 배 빠르게 예측했다"고 설명했다. 안창욱 교수는 “MCTS로 실시간 게임 환경에서 각 개체의 실시간 행동(예, 공격, 후퇴 등) 결정을 가능하게 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향후 상충하는 실세계 응용 문제(자율주행, 주식거래 등)를 푸는데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인공지능대학원 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연구결과는 다학제 공학 분야 상위 2.5% 국제학술지 '엔지니어링 어플리케이션 오브 아티피셜 인텔리전스' 7월1일자로 게재됐다.

2024.07.26 03:08박희범

윌리엄 & 메리의 배튼 해안 및 해양 과학 스쿨 설립을 위한1억 달러의 선물

연락처:수잔 클라벳(Suzanne Clavet), scseur@wm.edu 존 월리스(John Wallace), jwallace@vims.edu 윌리엄스버그, 버지니아, 2024년 7월 26일 /PRNewswire/ -- 전 세계적으로 해안 지역 사회는 해수면 상승, 강한 폭풍과 홍수 빈발, 농경지 손실, 수질 손상과 같은 실존적인 위협에 직면해 있다. 이 중요한 순간에 윌리엄 & 메리(William & Mary)가 앞장설 것이다. 자선가 제인 배튼( Jane Batten)이 주는 1억 달러의 혁신적인 선물은 배튼 해안 및 해양 과학 스쿨(Batten School of Coastal & Marine Sciences) 설립의 촉매제가 될 것이며, W&M과 동교의 버지니아 해양 과학 연구소 (VIMS)를 이러한 위협에 대한 해결책을 개발하기 위한 최고의 목적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이는 해안 및 해양 과학에 전념하는 스쿨 설립을 위해 대학에 주어진 가장 큰 선물이다. 이것은 또한 윌리엄 & 메리의 331년 역사에서 가장 큰 선물이다. 캐서린 로우(Katherine Rowe) 총장은 "윌리엄 & 메리는 긴급한 지방, 전국 그리고 국제적인 문제들을 다루는 연구의 최전선에 오랜 동안 서 왔다. 세계적인 변화를 해결하는 더 좋은 위치에 있는 기관은 없다"면서 "배튼 스쿨은 대담한 아이디어와 새로운 파트너십에 투자함으로써 버지니아와 전 세계를 위해 '해결책을 위한 과학'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튼은 그녀의 선물을 단지 시작으로 보고 있다. 배튼은 "이 선물은 우리를 위대한 약속과 진보를 향해 나아가게 한다"면서 "나는 이것이 중대한 변화를 촉발시켜 영연방과 전세계 해안 지역 사회의 미래 세대들을 위해 회복력을 구축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동 대학은 이 스쿨 설립을 위해 최소 1억 달러를 더 모으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배튼은 "나는 동료 자선가, 정부 지도자, 동문 및 친구들에게 행동을 취해 나에게 동참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면서 "나는 전세계의 게임체인저가 될 무언가에 줄 수 있는 특권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버지니아주 글로체스터 포인트 요크 강에 있는 W&M의 VIMS 캠퍼스에 위치하는 배튼 스쿨은 습지, 늪, 해안가로 둘러싸여 있어 해안 및 해양 연구와 교육에 이상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배튼 스쿨 학장 겸 VIMS 디렉터 데릭 아데이(Derek Aday)는 "우리는 이 지역에서 지리적 이점, 전문 지식적 이점과 역사적 존재감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또한 다른 곳들이 준비하지 않은 매우 중요한 도전을 할 수 있는 해안 및 해양 시스템에 대한 폭과 깊이를 가지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 전례 없는 선물을 통해 중요한 연구를 발전시키고 정책 당국에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차세대 과학자, 사상 지도자와 참여 시민들을 훈련시켜 금세기 전세계 변화의 복잡성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준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467531/William_and_Mary__Logo.jpg?p=medium600

2024.07.26 02:10글로벌뉴스

티몬 직원 추정 충격적 메모..."피해규모 최대 1조원"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문제가 대규모 취소·환불 사태로 번진 가운데, 미정산 금액이 5천억~7천억에 달하고 피해 규모가 최대 1조원대로 예상된다는 메모가 발견돼 파장이 일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티몬 본사를 찾은 피해 고객들에 의해 티몬 직원의 것으로 추정되는 노트가 발견됐다. 여기에는 “5천억~7천억(티몬)+예상 1조 이상”, “직원처우 불안”, “컨트롤 타워 부재-정상화 어려움 판단-기업회생 고려”와 같은 메모가 적혀있었다. 또 직원의 것으로 보이는 다른 메모에는 “오늘부터 환불x”라고도 쓰여 있었다. 티몬을 비롯해 위메프, 인터파크커머스, 큐텐 등 피해 금액을 더하면 1조원 이상이 돼 환불이 불가하고 회사 정상화가 어렵다는 뜻으로 읽힌다. 아울러 이번 사태로 직원들의 급여 지급도 불안하고, 문제를 체계적으로 풀어갈 조직력도 상실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가 커지면서 오늘 하루 삼성동에 위치한 위메프와, 압구정동에 위치한 티몬에는 환불을 요청하기 위한 고객과 판매자들이 대거 몰렸다. 위메프는 QR코드를 발급해 환불 접수를 받기도 했으며, 그 중 일부는 현장에서 환불 조치를 받았다. 또 티몬 본사에도 피해자들이 몰려와 환불을 요청했다. 아울러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두 회사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을 점검과 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류화현 위메프 대표는 “큐텐 그룹사 차원에서 다같이 대응하고 있다”면서 “큐텐, 위메프, 티몬 다 합쳐 그룹사 전체가 지원하고 있다. 구영배 큐텐 대표가 한국에 있고, 그룹사 전체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광진 티몬 대표는 “피해 구제와 함께, 결제 재개 등 고객과 판매자들의 불안감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정산 지연 또한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문제 해결 방법과 시점 등은 제시하지 않아 티몬·위메프 이용자들과 판매자들의 피해는 지속될 전망이다. 나아가 티몬에서 발견된 노트 속 메모들이 사실에 가까울 경우,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 피해는 예상보다 훨씬 크고 장기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2024.07.25 23:20백봉삼

"디지털산업 경쟁력 첫걸음, 새 입법 아닌 규제 철폐"

"디지털산업 육성을 위해선 새로운 입법보다는 기존 규제를 철폐하는 개정 작업이 필요하다...규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경제 관련 정책을 총괄할 부처가 필요하고, 국가대표급 AI기업 양성에 대한 국가적 지원이 필요하다." 차세대 디지털산업 육성에 앞서 규제가 개선되지 않으면 디지털산업이 한국에 뿌리내리기 어려울 것이라는 업계 의견이 나왔다. 25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는 국회 '디지털경제3.0포럼' 창립식이 열렸다. 디지털경제3.0포럼은 이성권 의원과 새로운 미래 김종민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국회의원 연구단체다. 이번 행사는 포럼 창립식과 함께 기념 세미나를 열어 향후 포럼의 운영 방향과 연구 방법 등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포럼의 축사를 맡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등 여야 의원들이 참석해 디지털경제부문 진흥책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포럼 창립기념 세미나의 첫 번째 기조 발제는 '왜 디지털경제3.0인가'라는 주제로 박성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장이, 두 번째 기조 발제는 '디지털 기반 스타트업 육성 방안'이라는 주제로 구태언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부의장이 맡았다. 박 회장은 '디지털경제3.0'의 핵심을 인공지능(AI)으로 소개하고, 디지털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제로 ▲디지털 규제 개선 ▲디지털 경제정책 컨트롤타워 구축 ▲국가 차원의 지원을 꼽았다. 박 회장은 "중국과 미국의 AI 투자 규모가 한국보다 월등히 크다"며 "AI 패권경쟁을 위해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기업도 투자를 받아야야 하지만 국내는 규제상황이 불확실해 다들 투자를 어려워하는 분위기"라고 진단했다. 그는 "외부효과를 고려하지 않는 정책은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만 미친다"면서 "국내에는 규제영향평가 제도가 없고, 명분에만 집착한 나머지 증거 기반 실용적 법제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박 회장은 "디지털산업 육성을 위해선 새로운 입법보다는 기존 규제를 철폐하는 개정 작업이 필요하며, 기존 법안에 대한 평가도 있어야 한다"며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경제 관련 정책을 총괄할 부처가 필요하고, 인식도를 제고해 국가대표급 AI기업 양성에 대한 국가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구 부의장은 기조 발제를 통해 디지털경제3.0 기반 혁신 스타트업 4대 분야인 ▲인공지능·기계학습 ▲블록체인·암호 자산 기술 ▲빅데이터·데이터 분석 ▲메타버스·확장 현실에 대해 설명하고 분야별 육성 방안에 대해 제언했다. 그는 '웹3'로 불리는 블록체인 산업 현황을 설명하면서 "정부가 중재자가 아닌 이해관계의 당사자로서 규제 혁신에 비중립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구 부의장은 AI 분야 스타트업도 한국에서는 산업을 키우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산업 성장을 막는 대표적인 규제로는 '개인정보보호법'과 '저작권법'을 꼽았다. 그는 "개인정보보호법이 보호하는 범위가 너무 넓어서 데이터를 활용하는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는 경우가 한 둘이 아니다"며 "요즘같이 폭우가 내릴 때 유용한 재난 AI 개발도 이대로는 난망하다"고 탄식했다. 디지털산업의 분야별 육성 방안에 대해 구 부의장은 "인공지능 스타트업에 대해서는사후에 규제를 하는 방식으로 속도감을 주는 것이 중요하며, 블록체인 등 암호 자산은 '분산금융'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성권 의원은 "디지털 산업의 빠른 성장은 우리에게 무한 가능성과 기회를 제시해 주고 있지만, 그에 따른 초격차 시대의 도래와 함께 선도자의 역할 또한 강하게 요구받고 있다"며 "초격차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혁신적인 아이디어, 창의적인 기술과 함께 규제개혁·제도개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디지털경제3.0포럼이 디지털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 전략도 함께 논의하고 모색해 나가는 정책 공간으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2024.07.25 19:07정석규

티몬·위메프 "7월 여행 상품 빠른 취소 지원"...환불은?

티몬과 위메프가 여행 상품을 구매해 피해를 본 소비자들을 위해 빠른 취소를 지원한다는 보도자료를 냈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상품 취소 일정과 방법, 환불 내용은 없어 피해자들의 속만 더 끓게 하고 있다. 티몬과 위메프는 25일 저녁, 정산 문제로 여행 계획에 차질이 생긴 소비자 대상으로 7월 출발 일정 여행 상품의 빠른 취소를 지원하고,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7월 이후 일정의 여행상품 구매한 고객들도 희망할 경우 일자에 따라 순차적으로 구매 취소를 할 수 있도록 한다고도 설명했다. 정확한 구매 취소 일정 및 방법은 추후 안내한다는 계획이다. 류광진 티몬 대표는 “피해 구제와 함께, 결제 재개 등 고객과 판매자들의 불안감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정산 지연 또한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티몬과 위메프가 판매자들에게 지급하지 않은 금액은 1천억원이 넘는다. 위메프는 이날 새벽부터 류화현 공동대표가 직접 환불을 진행하며 조치를 해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반면 티몬은 본사 문을 폐쇄한 채 어떠한 대책도 내놓고 있지 않다가 이날 오후가 돼서야 취소를 '지원'하겠다고 밝혀 피해자들의 분노와 우려가 깊어진다.

2024.07.25 18:56안희정

[인사] 국토교통부

◇과장급 임용 ▲도시정비지원과장 유지만 ◇과장급 전보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건설안전국장 김성진

2024.07.25 18:08주문정

네이버쇼핑도 티몬·위메프 상품 노출 뺐다

티몬·위메프 판매자 대금 미정산 사태 피해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상품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네이버도 쇼핑 검색에서 티몬과 위메프 판매 상품 노출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25일 네이버에 따르면 회사는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네이버쇼핑 검색 내 티몬과 위메프 상품 노출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이날 급히 공지했다. 입점 판매자들의 상품 판매에 따른 대금 미정산과 구매자의 상품 취소 및 환불 불가, 상품 배송 장기 지연, 판매자의 상품 임의 삭제 등의 문제와 이에 따른 이용자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노출 중단 결정을 내린 것이다. 변경 시점은 이날 오후부터이다. 네이버 사용자들은 티몬과 위메프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네이버쇼핑검색 결과에서 볼 수 없다. 회사 측은 "이후 상품이 정상 제공되면 티몬·위메프와의 협의에 따라 네이버쇼핑 서비스 재개 여부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가격비교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누리와 다나와도 네이버와 마찬가지로 티몬과 위메프 상품 노출을 점차 중단한다. 업계 관계자는 "당장 플랫폼 피해를 생각하기 보다는, 소비자 피해를 막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가격비교 플랫폼들도 손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2024.07.25 17:46안희정

"심사 업무도 AI로"…솔트룩스, 특허청에 언어모델 '루시아' 적용

솔트룩스가 특허청 심사 업무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도입할 예정이다. 솔트룩스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2024년 초거대 AI 기반 서비스 개발 지원사업' 일환으로 AI 기반 특허 심사 업무 지원 서비스 개발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특허 심사 업무에 초거대 생성형 AI를 도입하는 것이 골자다. 솔트룩스가 주관하고 지식재산권 전문 기관 젠아이피가 협력한다. 사업 수주 금액은 7억5천만원, 기간은 올해 12월까지다. 솔트룩스는 언어모델 루시아를 이번 사업에 활용한다. 헌법재판소 '지능형 통합검색'과 서울교통공사 '안전GPT' 등에 적용된 사전학습 모델도 적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개발 기간과 리스크는 줄이고 시스템 안정성과 품질 향상을 목표로 뒀다. 여기에 특허 관련 법률, 심사 기준, 심판편람, 업무 매뉴얼 등 도메인 데이터를 혼합해 특허 심사 업무에 최적화된 모델을 생성할 예정이다. 특화 프롬프트 설계 단계에서는 각 유즈케이스마다 200~300개의 파인튜닝 학습데이터를 구축할 방침이다. 프롬프트 설계 담당자뿐 아니라 유관부서 담당자와 지식재산권 분야 전문가까지 참여한 3중 검증 시스템을 통해 답변의 품질을 올릴 계획이다. 루시아의 검색증강생성(RAG) 기술로 답변 최신성과 정확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절차 및 법에 규정된 지식 정보를 제공하는 특허심사 AI 챗봇뿐 아니라 심결문 검색, 유사·선행 특허 검색, 의견서 요약 등이 개발될 예정이다. 솔트룩스는 언어모델을 손쉽게 생성–관리-배포할 수 있는 노코드 방식 언어모델 관리 도구 '랭기지 스튜디오'로 최적의 LLM옵스 플랫폼을 구현해 관리 편의성까지 극대화한다고 밝혔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서울교통공사 법령 및 규정 기반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 원자력안전연구원 형상관리 분야 생성형 AI 적용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검증된 LLM 도입 방법론과 노하우를 적용하고 해당 분야 전문가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5 17:02김미정

"더워 쓰러져도 못 가"...위메프 피해자들, 땡볕 속 한탄

"지금 이게 원시시대도 아니고 뭐하는 겁니까. 환불 해주면 되는 것 아닙니까?" 25일 오전 11시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위메프 본사. 위메프에 환불을 요청하기 위해 본사를 찾은 한 남성이 소리를 질렀다. 곳곳에서 "위메프 답답해 죽겠다", "번호표라도 달라" 등 고함이 터져 나왔다. 본사 문 앞에 길게 줄을 선 200명 남짓의 사람들은 화난 기색이 역력했다. 햇볕이 내리쬐는 무더운 날씨에 우산을 쓰거나 부채를 부치면서도, 다들 굳게 닫힌 본사 문을 노려보며 자리를 지켰다. 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에 성난 소비자들이 직접 위메프 본사를 찾아 환불을 요구하고 있다. 구체적 환불 방법 및 순서, 날짜 등이 안내되지 않아 소비자들의 불안이 높아진 탓이다. 현장에 나타난 위메프 관계자는 "환불은 QR코드에 접속해 신청 가능하다"며 "이렇게 기다려도 아무 의미가 없으니 집에 돌아가시라"고 안내했다. QR코드가 인쇄된 종이를 나눠주기도 했다. 이 말을 들은 소비자들은 위메프 관계자를 둘러싸고 "내가 아저씨 말을 어떻게 믿냐", "집에 돌아갔는데 내일 회사 없어지면 당신이 책임질 것이냐"며 화를 냈다. "인터넷 보면 미정산금 1천억 있다는데 그거 다 풀면 되지 않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1천800만원 환불을 요청하러 군산에서 왔다는 A씨는 "친정 식구들과 대만 여행을 가려고 위메프에서 여행 티켓을 구매했다"며 "할인 쿠폰으로 저렴하게 여행을 가려고 했을 뿐인데 지금 환불을 못 받을까봐 두렵다"고 호소했다. 이어 "관계자는 QR 코드로 접수하면 된다고 하지만 못 믿겠다"면서 "어제 위메프 이야기를 듣고 불안해서 잠을 못 잤다"고 토로했다. 150만원을 환불받고자 본사를 찾았다는 B씨는 "엊그제 저녁부터 계속 환불계좌 등록 자체가 안 되는데 환불해준다는 말을 어떻게 신뢰하냐"며 "더워서 쓰러질 것 같은데 못 미더워서 집도 못 가겠다"고 한탄했다. 본사 1층 내부도 항의하는 소비자들로 가득찼다. 오전 10시 30분 이전에 건물에 도착해 내부에 들어간 이들이다. 일부는 이름, 아이디, 구입 상품, 환불계좌 등을 A4 용지에 수기로 적고 있었다. 그러나 수기로 작성한 접수서를 어디에 제출하는 것인지, 제출하면 환불 처리가 되는 것인지 제대로 알고 있는 자는 아무도 없었다. 바닥에 주저앉아 수기 접수서를 작성하고 있던 C씨는 "남들이 쓰길래 일단 따라 쓰고는 있는데 정말 환불이 될 지는 모르겠다"며 "오전 8시 40분부터 안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다"고 전했다. 항의가 지속되자 위메프 개발자는 "지금까지 QR 코드로 환불을 신청한 분들의 이름을 부르겠다"며 신청자의 이름을 호명했다. QR 코드를 통해 환불 접수가 잘 진행되고 있으니 그만 대기하라고 안내하고자 하는 의도다. 그러면서도 정확한 환불일에 대해서는 "순차적으로 절차가 이뤄질 것"이라고만 이야기했다. 한 소비자가 "티몬은 수기 신청으로 환불을 해준다는 기사가 있는데 왜 위메프는 QR 코드만 고집하냐"고 묻자 "기자들은 원래 기사되는 것이면 다 쓴다"며 답변을 피했다. 개발자의 이름 호명에도 줄은 줄어들 기미가 안 보였다. 대면으로 확인을 받아 놓지 않으면 위메프 측의 말이 뒤바뀔 수 있다는 불신 때문이다. 대치 상황이 길어지자 경찰 관계자가 사고 예방 차원에서 부른 구급차가 도착했다. 경찰 관계자는 위메프 관계자에게 "언제까지 마냥 기다리게 할 수는 없지 않냐"며 더 적극적인 조치를 촉구하기도 했다. 결국 위메프는 QR 코드 접수와 현장 접수를 병행하며 환불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오후 12시 35분에는 현장 대기 인원 중 처음으로 환불을 받았다는 사람이 등장했다. 그는 "위메프에서 180만원 상당의 여행 패키지 상품을 구매했는데 전액 환불됐다"며 "아침 8시 20분부터 계속 기다렸는데 드디어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기쁘긴 하지만 아직도 안에서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다"며 "다들 너무 힘들어 하고 있어서 얼른 처리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아직까지 환불을 받은 소비자는 극히 일부일 뿐이다. 환불 관련 구체적 내용도 여전히 정확히 안내되지 않아 한동안 소비자들의 불신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024.07.25 16:46조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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