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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넥, 치안 분야 VR 훈련 체계 '폴리스원' 경찰청 혁신제품 지정

스코넥(대표 황대실)은 치안 분야 실감형 VR 훈련 체계 폴리스원(POLICEONE)이 경찰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폴리스원은 현장 경찰관 법 집행력 강화를 위한 실감형 VR 훈련 프로그램이다.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는 이동형 장비로 전국 각지의 경찰서, 파출소, 지구대 등에 보급이 가능하며, 경찰 훈련 매뉴얼을 기반으로 구성된 시나리오에 따라 주요 치안 상황에 대한 준비, 대처, 사후 조치를 직접 실습하고 '훈련 강평 시스템'을 통해 훈련 결과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다. 폴리스원은 가정폭력, 집단폭력, 아동학대, 흉기난동, 스토킹 피해, 데이트폭력, 정신질환 응급조치, 치매노인 보호 8가지 긴급 상황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피의자 및 피해자 대응에 있어 대화 내용이나 물리력 행사에 대한 선택지가 다양하게 주어지는 인터렉션 기반의 시뮬레이션으로 치안 현장에 대한 몰입감을 제공하고 있다. 폴리스원에는 경찰 치안 VR 훈련 시스템에 최적화된 지능형 AI NPC가 적용됐다. AI NPC는 훈련 중 피의자, 피해자, 구조자 등의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훈련자가 현실과 동일한 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훈련자의 대응 수준을 감안해 상황 난이도를 제시하고, 예측 불가능한 행동으로 훈련의 긴장감을 지속시켜 상황 대처 능력 교육을 진행한다. 황대실 스코넥 대표는 “다양한 현장에서 현장 상황을 정확히 판단해 조치해야 하는 경찰관에게는 몸에 익히는 참여형, 체득형 교육이 필요하다”며, “폴리스원을 활용하면 보다 안전한 방법으로 경찰 조직의 현장 대응 능력을 제고할 수 있고, 고비용 현장 훈련을 VR 훈련으로 대체함으로써 비용 절감과 교육 효율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뿐만 아니라 치안 인프라가 부족한 동남아 국가 등에 최적화된 현지 특수 시나리오를 개발해 VR 경찰 콘텐츠 시장을 선점함으로써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2024.07.29 11:09김한준

고속 성장하는 스타트업엔 레드팀이 필요하다

한 스타트업 창업자와 최근 점심을 같이 했다. 조언을 구할 게 있다고 했다. 당장 급한 현안이 있는 건 아니었다. 여러 번 창업한 경험이 있는데 지금 하고 있는 아이템은 대박 느낌이 든다고 헸다. 그런데 오히려 더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란다. 조언을 구하고자 하는 바도 성장이 예상될 때 무엇을 경계해야 할지 알고 싶다는 거였다. 적잖은 스타트업 창업자를 만났지만 드문 사례였다. 2년 가까이 스타트업 창업자를 릴레이 인터뷰 하면서 의미 있게 생각했던 것이 두 가지 있다. 첫째, 회사라는 단어보다 팀이라는 어휘를 주로 쓰고 있다는 점이었다. 그 표현의 유래나 의미 때문이라기보다는 팀이라는 말이 더 정겨워 뜻 깊게 생각된 듯하다. 이해관계보다 지향하는 뜻에 더 중점을 두고 하나의 마음으로 한 곳을 향해 달려가는 집단을 가리키는 표현이라는 생각에 더 정겨웠다. 스타트업 대표들의 창업 동기는 대부분 '사회 문제를 기업 방식으로 푼다'는 거다. 인간 사회에는 풀어야 할 여러 문제가 있고 해결방법은 다양하다. 그런데 어떤 것은 기업의 방식으로 푸는 것이 가장 효율적일 수 있다. 이윤의 동기와 결합될 때 문제가 더 잘 풀릴 수 있는 사안도 많은 것이다. 그래서 '사회 문제를 기업 방식으로 푼다'는 창업 동기 또한 팀이라는 말 못잖게 마음에 들었다. 두 가지는 그러나 어떤 측면에서 보면 '정리된 지향'일 뿐 '내재적 실체'는 아닐 수도 있다. 지향은 관념과 구호만으로도 충분하지만, 실체는 쉬지 않고 끝없이 가꾸는 행동으로만 조금씩 구현되는 것일 텐데, 어떤 기업의 경우 전자만 요란하고 후자는 느슨해 보인다. 기업의 규모가 조금씩 커져갈수록 전자와 후자의 간극이 벌어지는 경향도 느껴진다. 이 경향이 기업 리스크의 본질로 생각된다. 창업은 '사회 문제를 기업 방식으로 푼다'는 관념으로부터 출발한다. 어떤 문제의식을 느끼고 해결방안이 떠올랐을 때 팀을 꾸려 행동에 나서는 것이 창업이다. 그 행동이야 말로 '도전'이다. 그 행동을 통해 소비자가 느끼는 문제를 풀어낼 때 창업은 빛이 나고 기업의 존재 이유가 생기는 것이다. 안타까운 것은 첫 문제를 풀기도 어렵지만 문제를 풀고 나서는 더 큰 문제에 직면한다는 점이다. '도전'은 그래서 대부분 '예고된 좌절'이기도 하다.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창업가가 좌절하고 시간이 길어지면 좌절하지 않은 이가 드물다. 문제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창업자 역량은 산술급수적으로 발전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달리는 호랑이와 같고 창업자는 그 위에 위태롭게 올라 탄 존재와 같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문제는 그의 통제 영역을 벗어난다.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점점 줄어든다.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크게 성장한 여러 기업에서 최근 잡음이 끊이지 않는다. 창업자가 구속되거나, 파산 위기에 빠지거나, 협력사와 소비자의 거센 반발에 직면해 있다. 위기에 빠진 기업들에 대한 분석도 쏟아진다. 대부분 그 원인은 '무리(無理)'에서 찾아진다. 문어발식 확장, 인수합병을 위한 무리한 투자, 매출 부풀리기, 당장의 지표를 위해 미래의 이익을 당겨오는 방식 등이 그런 분석이다. 무리는 사실 특별한 게 아니다. '정리된 지향'과 '내재적 실체'가 크게 벌어진 상태를 가리킨다. 지향과 실체가 벌어지면 팀이라는 초기 기업문화가 흔들리고, 소비자를 위한 사회문제 해결이라는 창업 동기도 사라져버린다. 오로지 앞뒤 가리지 않는 성장만이 유일한 가치가 된다. 맹목적 성장 추구야 말로 언젠가 반드시 떨어지고야 말 호랑이 등인데, 사달이 나기 전에는 그 사실을 알지 못 한다. 기업은 달리는 자전거에 비유되곤 한다. 달리는 건 성장을 뜻하다. 성장하지 않으면 넘어진다는 의미다. 지속 성장은 그래서 꼭 필요하지만 그만큼 힘든 일이다. 하지만 성장 자체가 유일한 가치로 돌변하게 될 경우 기업은 사회 문제를 푸는 혁신 집단이 아니라 도리어 스스로 문제 덩어리로 전락해 사회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찬사가 비난으로 바뀌는 건 순식간이다. 나락에 빠지는 것도 그렇다. 문제를 풀기보다 키워 나락에 빠진 기업은 지향하는 모토와 실제 경영 사이의 간극이 되돌릴 수 없을 만큼 커져 있게 마련이다. 간극이 커가는 데도 승수 효과가 적용되는 것 같다. 처음엔 작았던 게 시간이 갈수록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진다. 그래서 고속 성장하는 스타트업에는 그 간극을 체크할 레드팀이 꼭 필요하다. 간극을 체크하지 않으면 본질을 잃게 되고 본질을 잃으면 지속성장도 없다.

2024.07.29 11:06이균성

디스프레드 리서치 "디파이 플랫폼, 서비스 지속 위해 RWA 선택"

디스프레드 리서치 팀은 지난 10일 발간한 '지속 가능한 일드 파밍을 위한 여정' 보고서를 통해 여러 디파이 플랫폼들이 토큰 가격 하락이 서비스 지속성을 저해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실물자산을 가상자산 시장에 접목시키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들어 디파이 플랫폼들은 이용자에게 이익을 분배하기 위한 수단으로 유동성 채굴, 리얼 일드 등을 거쳐 디파이 생태계 밖에서 유동성을 끌어오는 방안에 주목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RWA를 담보로 삼거나 다른 중앙화 거래소의 유동성에 예치된 자산을 활용하는 등의 방법이 해당한다. 여기서 RWA는 토큰화된 현실 자산, 신용 보증 무담보 토큰 렌딩 등을 포함해 전통 금융 상품을 온체인상의 자산으로 이용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2020년 6월 렌딩 프로토콜 컴파운드가 거버넌스 토큰을 발행해 이를 유동성 공급자와 대출자에게 분배하는 것을 시작으로 아베, 유니스왑 등이 자체 토큰을 별도의 이자로 지급하는 유동성 채굴을 적극 도입하며 디파이의 확산세를 이끌었다. 하지만 유동성 채굴 전략은 디파이 자체 토큰의 매수 요인 부재, 토큰 가격 하락으로 인한 유동성 채굴 이자율 감소 등의 한계를 안고 있었다. 이로 인해 디파이 시장의 유동성 유입이 감소하던 중 테라·루나 사태가 발생하면서 디파이는 본격적인 하락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를 타개하고자 나온 전략이 리얼 일드다. 리얼 일드는 자체 토큰에 거버넌스 참여 이외의 활용성을 부여하고 프로토콜이 실제로 발생시킨 수익을 유동성 공급자 등에게 분배해 이용자들이 자체 토큰을 매수할 동기를 부여한다. 대표적으로 아비트럼 및 아발란체 기반 무기한 선물 거래소 GMX가 발행한 $GLP 보유자는 GMX가 창출하는 수익의 70%를 수취한다. GMX의 거버넌스 토큰 $GMX 보유자는 거래 수수료 할인, GMX 창출 수익의 30% 등의 혜택을 받는다. 그럼에도 리얼 일드 역시 한계는 존재한다. 유동성 공급자들이 받아야 할 수수료를 거버넌스 토큰 보유자에게 분배하기에 다른 프로토콜에 비해 유동성 공급자들이 불리해지며 이로 인해 초기 유동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디파이 플랫폼들은 토큰 경제를 활용한 유동성 확보와 지속 가능한 수익 제공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다 잡기 위한 방안으로 RWA와 베이시스 트레이딩 등에 집중하고 있다. RWA 대표 주자인 메이커다오는 2022년 5월 자체 스테이블 코인 DAI의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이더리움에 편중되어 있던 DAI의 담보 자산에 RWA를 포함하자는 '엔드 게임' 계획을 제안했다. 이후 메이커다오가 미국 단기 국채, 부동산 담보 대출, 토큰화된 부동산 및 신용 담보 자산 등 다양한 RWA를 자산으로 편입한 결과, 2023년 메이커다오의 RWA 담보 자산은 전체 메이커다오 수익의 약 70%를 발생시켰다. 중앙화 거래소의 유동성을 활용하려는 프로젝트로는 에테나가 있다. 에테나는 달러 합성 자산 $USDe(1달러 가치)를 발행하는 프로토콜로, 중앙화 거래소에서 담보 자산에 대한 선물 헷지 포지션을 취하는 델타 중립(양방향 헷징) 전략을 통해 $USDe 가치를 일정하게 유지한다. 다른 디파이 프로토콜 바운스비트도 이용자가 브릿지한 자산에 델타 중립 포지션을 운용함으로써 부가 수익을 내고 있다. 김병준 디스프레드 리서처는 "많은 전통 금융 기관이 RWA 산업에 진출하고 있으며, 베이시스 트레이딩 모델이 아직 도입 초기인 점을 감안할 때, 두 모델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는 사용자 친화적인 댑 등장으로 인해 증가한 블록체인 트래픽과 수수료를 활용해 높은 수준의 이자를 창출하는 모델들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024.07.29 11:03김한준

주택 임대차계약 신고 스마트폰으로도 가능해진다

오는 31일부터 대전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모바일기기로도 주택임대차계약 신고를 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주택임대차계약 신고를 모바일로 가능할 수 있게 개선하고 31일부터 대전·세종에서 시범운영을 개시한다. 연내에 전국으로 순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대구·울산·경상 지역은 9월 2일, 광주·강원·충청·전라·제주 지역은 10월 1일부터, 12월 2일부터는 전국에서 가능해진다. 모바일로 주택임대차계약 신고를 하려면 스마트폰에 내장된 브라우저에 '주택임대차계약신고'를 입력하고 간편인증으로 접속하면 된다. 기존에는 주택임대차계약을 신고할 때 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PC로만 가능했다. 앞으로는 중개업소 등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자리에서 임대인·임차인이 모바일로 바로 신고할 수 있도록 해 이용자 편의성을 개선한다. 국토부는 시범운영을 통해 모바일서비스 수요와 시스템 안전성을 예측하고 기능을 개선해 전국 시행 시 오류발생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김헌정 국토부 주택정책관은 “국민이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편의를 개선해 자발적인 신고 여건을 조성한 것으로 신고율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범운영을 통해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국민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7.29 11:00주문정

숲, 스트리머와 함께 '지역사회 살리기' 나서

아프리카TV 운영사 숲(SOOP)이 국내 각지를 알리는 콘텐츠를 통해 지역 사회와 상생을 모색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숲은 스트리머들과 함께 지역 축제의 모습을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전달하는 한편, 지자체와 협업해 지역을 알리는 스트리머들의 콘텐츠를 지원 중이다. 스트리머들은 지역축제를 소개하고, 홍보 활성화를 위해 ▲무대공연 ▲캐리커처 ▲타로 등을 체험하는 부스를 설치한다. 내방객들과 함께하는 요리대회와 길거리 랜덤댄스 도 진행한다. 숲은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지역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기도하고, 스트리머들의 개별 콘텐츠를 지원하는 등 전국 지역의 매력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신안군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신안군의 사계절 꽃 축제를 홍보하고 대표 특산물인 홍어, 민어, 왕새우 등 수산물을 홍보하는 콘텐츠를 지원했다. 행정안전부에서 지정한 전국 각지의 섬에 대해 소개하는 '가고싶은 섬' 홍보 콘텐츠를 진행하기도 했다. 숲 관계자는 "지자체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축제의 차별화 포인트를 찾고, 축제의 성격과 잘 맞는 스트리머들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며 "또, 아프리카TV 메인 페이지 배너를 통해 지역축제를 홍보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2024.07.29 10:38정석규

FC 세븐일레븐 팝업 누적 방문객 10만명 돌파

세븐일레븐이 K리그,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해 문을 연 'FC 세븐일레븐' 팝업스토어 누적 방문객이 오픈 10일만에 10만명을 돌파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잠실 롯데월드타워 일대에서 운영 중인 'FC 세븐일레븐' 팝업스토어는 오픈 첫날부터 600명 이상의 오픈런 대기인원을 모았다. 지난 28일까지 총 5천명 가량의 오픈런 대기 인원을 기록했다고 한다. 팝업스토어 전용 상품인 K리그&산리오캐릭터즈 유니폼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고 산리오캐릭터즈 인형 키링도 일부 상품이 30분 만에 완판됐다. 세븐일레븐은 향후 IP 파트너십을 강화해 복합 콜라보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팀 K리그X토트넘 홋스퍼FC 친선경기 등이 열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 세븐일레븐 스페셜 부스'를 운영한다. 세븐일레븐 김민정 마케팅부문장은 “스포츠가 세븐일레븐이 추구하는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이미지와 잘 통하기 때문에 앞으로 이와 같은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며 “전국에 포진된 1만3천여개의 점포 수를 기반으로 향후 IP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유례없는 콜라보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07.29 10:05김민아

멜론, 여름 대표곡 플레이리스트 공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은 7·8월 휴가철을 맞아 여름 특집 캠페인 '서머멜론(Summer=Melon)'을 진행하며 여름 대표곡들로 구성한 플레이리스트를 29일 공개했다. 또한 아티스트의 기록을 월별로 분석하는 '데이터랩(DataLab)'을 통해, 지난 2017년부터 집계된 해당 플레이리스트 관련 데이터를 살펴보는 시간도 가진다. 플레이리스트에서 눈에 띄는 곡은 키스오프라이프(KISS OF LIFE)의 '스티키(Sticky)'다. 올해 여름 대표곡으로 꼽히는 스티키는 발매 당일 멜론 일간차트 113위로 진입한 후 역주행에 성공해 최고 5위까지 올랐다. '여름 바다' 관련 유명곡인 싹쓰리의 '다시 여기 바닷가'도 플레이리스트에 포함됐다. 이 곡은 지난 2020년 발매 후 39일 연속으로 멜론 일간차트 정상을 유지했으며 주간차트 5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 곡은 총 487만4천명이 듣고 1억4천만회의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헤이즈의 '비도 오고 그래서'는 비가 전국적으로 내리면 멜론 내 스트리밍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곡은 지난 2017년 발매된 이후 멜론 일간차트 기준으로 총 31회에 걸쳐 하루만에 100위 이상 상승하는 기록을 세웠으며, 50위 이상으로 넓히면 그 횟수는 125회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전국적으로 강한 비가 내렸던 올해 6월 29일에는 무려 143위가 상승해 일간차트 114위에 안착했다. 이 외에도 2021년 멜론이 발표한 '전문가 선정 케이팝 명곡 100' 내 여름 대표곡들도 플레이리스트에 담겼다. 예를 들어 ▲레드벨벳의 '빨간 맛' ▲듀스의 '여름 안에서' ▲보아의 '아틀란티스 소녀'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 ▲현아의 '버블 팝' 등은 꾸준한 인기와 더불어 케이팝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곡으로, 대중성과 작품성 모두 뛰어난 여름 음악으로 평가받았다. 멜론에 따르면 이번 '서머멜론' 플레이리스트에 수록된 30곡은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무려 36억2천140만회 이상 재생됐고, 약 1천186만명의 멜론 이용자들이 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현재까지 매년 6·7·8월 여름 시즌에만 1천4만명이 13억 1천929만회 이상 해당 곡을 스트리밍한 것으로 조사됐다. 멜론은 1탄 데이터랩에 이어 '서머멜론' 캠페인의 후속 플레이리스트 2·3탄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2024.07.29 09:59정석규

한국은행 홈페이지, 유앤피플 덕에 '확' 달라졌다

공공기관 웹서비스 구축 전문업체인 유앤피플이 한국은해 홈페이지에 다양한 클라우드 분야 신기술을 도입한다. 유앤피플은 지난달 24일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기반으로 한 한국은행 홈페이지를 전면 재구축해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일로 한국은행은 공공기관 최초로 클라우드 통합검색을 도입했다. 또 클라우드 인프라 환경 기반의 시스템 구축(쿠버네티스 기반 인프라)과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로의 전환도 진행했다. 여기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기존 자료에 대한 키워드를 추출함으로써 사용자들이 쉽게 정보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유앤피플은 한국은행 홈페이지에서 발간물의 디지털화를 통해 보고서 및 조사연구자료를 기계가 읽을 수 있는 HTML 형태로 변경해 더욱 정교해진 검색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또 분산된 자료 등록 게시판을 단일 메뉴로 통합해 보다 쉽게 이용자들이 자료를 검색할 수 있게 기능을 구현했다. 한국은행 홈페이지는 공공기관 최초로 공공클라우드 통합검색 API를 적용한 사례로, 검색 시 빠른 속도와 높은 정확성을 경험할 수 있다. 유앤피플은 공공클라우드 인프라 환경(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 최적화해 개발한 콘텐츠관리시스템 'U-CMS v2.0 포 클라우드(for CLOUD)'를 이번에 도입함으로써 다양한 인프라 환경에도 최적화된 제품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김석영 유앤피플 대표는 '다양한 환경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 창조적이고 보다 발전하는 모습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4.07.29 09:51장유미

iOS 18서 에어팟 프로에 추가되는 신기능 6가지

아이폰용 소프트웨어 운영체제로 설계된 iOS 18이 애플 무선 이어폰 에어팟 프로에도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전망이다. 애플이 올 가을 iOS 18 업데이트를 통해 에어팟 프로에도 음성 분리를 비롯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전망이라고 IT매체 맥루머스가 최근 보도했다. 1. 머리 제스처 iOS 18에서 음성 명령이나 손을 사용하지 않고 걸려오는 전화를 거부하거나 시리 요청을 확인하는 방법이 새로 추가된다. 머리 제스처는 에어팟 프로2를 컨트롤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머리를 위•아래로 끄덕이거나 앞 뒤로 흔들어 전화를 거부하거나 시리와 상호 작용할 수 있다. 전화가 오면 기본적으로 머리를 흔들어 거부하거나 고개를 끄덕여 수락할 수 있다. 알림과 수신 및 발신 메시지를 제어하기 위해 시리에 응답할 때 말하지 않고도 '예'와 '아니오' 등동일한 제스처를 사용할 수 있다. 2. 음성 분리 iOS 18 업데이트서 에어팟 프로로 전화 통화할 때 주변 소음을 줄여 통화 상대의 말을 더 명확하게 들을 수 있도록 해주는 음성 분리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에어팟 프로는 머신러닝을 사용해 바람, 주변 자동차 소리 등 주변 소음을 감지하고 이를 사용자의 음성과 분리하여 소리를 차단하고 음성을 우선시한다. 이 기능은 에어팟 프로와 에어팟 프로2에 모두 제공될 예정이다. 3. 더 향상된 적응형 오디오 컨트롤 적응형 소음 제어는 주변 소음에 따라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과 들리는 소리를 조정하도록 설계됐다. iOS 18에서는 더 많은 소음이 들리도록 기능을 조정하는 더 세부적인 제어가 추가됐다. 4. 게임을 위한 개인화된 공간 오디오 개인화된 공간 오디오는 영화, TV 프로그램, 음악에 이미 존재하는 기능이다. 이번에 애플은 아이폰의 트루뎁스 카메라를 사용해 사용자의 얼굴과 귀를 스캔해 공간 오디오를 구성하는 개인화된 공간 오디오 기능을 게임까지 확장한다. 애플은 iOS 18에서 개인화된 공간 오디오를 게임으로 확장하여 게임 플레이에 더욱 몰입감 있는 사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게임용 개인화된 공간 오디오는 실제로 에어팟 프로, 에어팟 맥스, 3세대 에어팟에 제공될 예정이다. 5. 게임 내 채팅·스트리밍 음성 품질 개선 에어팟 프로 2는 이번 iOS 18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 내 채팅 및 스트리밍의 음성 품질을 개선한다. 또, 동적 머리 트래킹과 게임에서 16비트 48kHz 오디오를 지원할 예정이다. 6. 지연 시간 개선 iOS 18에서 모바일 게임을 위한 무선 오디오 지연 시간이 개선된다. 지연 시간이 개선된다는 것은 게임에서 액션을 취하고 그에 따른 소리를 들을 때 지연이 거의 없거나 전혀 없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더 반응성 있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2024.07.29 09:34이정현

전자랜드, 주방 수납장 맞춤제작 서비스 선봬

전자랜드가 냉장고장, 식기세척기장 등 주방 수납장을 맞춤 제작하는 서비스인 '선한설치 가구장리폼'을 런칭했다고 29일 밝혔다. 서비스는 가전제품을 구매하면서 동시에 그에 맞는 가구장을 맞춤으로 설치해준다. 가격은 냉장고와 김치냉장고, 오븐이 들어가는 기본장 기준 123만원이다. 도어 재질과 경첩 등 선택 사항에 따라 변동된다. 주방 수납장에는 주방 후드나 로봇청소기장을 함께 옵션으로 설치할 수 있다. 경첩 또한 해외 유명 브랜드 제품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전자랜드는 해당 서비스 체험 공간 1호점으로 경기도 오산시에 위치한 '전자랜드 파워센터 오산점'을 선정했다. 향후 전자랜드 전국 주요 직영점과 유료 멤버십 매장 '랜드500'으로 설치 지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자랜드는 신규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오는 8월 1일부터 오산점에서 한 달간 가구장 전 상품을 5%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가전제품을 사면서 그에 딱 맞는 주방 수납장 인테리어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새로 시작했다"며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선택 폭을 넓히는 또 다른 신규 서비스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2024.07.29 09:19신영빈

"여보, 3일만 내가 하자는 대로 해줄래?"...말없이 바뀐 남편의 車

평소와 다른 남편의 행동, 말없이 밥을 차리고 못보던 자동차를 끌고 드라이브를 간다. 아침에는 "잘 잤어?"하고 안아준다. "걱정이 되면서도 막상 시간이 지나니까 남편의 다정한 모습이 싫진 않았다." 지난 25일 소셜미디어 유튜브 구독자 190만명을 보유한 코믹숏무비 콘텐츠 채널 '너덜트'가 공개한 영상의 모습이다. 3일간 말없이 다정한 남편, 못보던 차 속에 숨겨진 뜻은 무엇일까? 아내는 기다림 끝에 남편에게 대답을 강요한다. 남편은 "사실, 차 샀어"라고 답한다. 부부는 더 이상 말이 없다. 이 영상은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케이카가 2015년 업계 최초로 시행한 '3일 책임 환불제'를 웃기고 슬프게 이어간 이야기다. 케이카는 구매 후 3일간 운행하며 불만족할 경우 위약금 없이 100% 환불해주는 서비스다. 단순 변심에도 환불이 가능해 온라인으로 중고차를 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영상에서 남편은 3일간 매일 새 차를 타고 드라이브를 간다. 내심으로는 아내가 3일간 차를 타면 마음이 바뀔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의도도 보인다. 하지만 남편의 시도는 실패로 끝났다. 아내는 차를 샀다고 밝힌 뒤부터 "얼굴을 보면 화가 나 (말을)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고 독백했다. 남편은 끝내 케이카 서비스센터를 찾는다. '어떻게 됐냐'는 직원의 질문에 남편은 "최선을 다했다"며 "아내가 차 산지 반년밖에 안 됐는데 왜 바꾸냐 했다"고 말했다. 이에 직원은 "죄송하실 필요 없다"며 "말씀드렸다시피 3일 내로 타보시고 환불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케이카 '책임환불제'는 구매 후 3일간 운행하며 불만족할 경우 수수료, 재상품화 비용 등 위약금 없이 100% 환불해주는 게 핵심이다. '단순 변심'도 환불이 가능하다. 케이카는 환불 정책에 대한 고객 호응이 높아지자 '내차사기 홈서비스'에만 적용되던 환불 정책을 2021년부터 오프라인 전국 직영점으로 확대해 운영 중이다. 차를 환불하러 왔던 남편은 책임환불제 시간이 1시간 남았다는 말에 머뭇거리며 마지막으로 주행하겠다고 말한다. 떠나는 남자의 뒷모습을 쳐다보던 직원은 "6개월은 명분이 부족하긴 하다"고 혼잣말하기도 했다.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댓글로 "광고주 뿌듯하겠다", "3일 시승 후 취소를 이렇게 풀다니", "10분짜리 광고를 이렇게 마음 졸이면서 보게하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영상은 공개 이후 약 삼일만에 100만 조회수를 넘기기도 했다. 케이카는 이밖에 2019년에는 온라인 구매 서비스 '내차사기 홈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업계 최초로 3D 촬영 시스템 '3D 라이브 뷰' 서비스를 도입했고, 2020년에는 현금, 카드, 대출 등 원하는 방식으로 24시간 결제할 수 있는 '맞춤형 즉시 결제'를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한편 케이카는 다양한 미디어 광고를 통해 국내 1위 직영중고차 플랫폼 서비스를 강조하고 있다. 지난해 배우 이정재를 광고모델로 발탁해 공개 5일 만에 100만 조회수를 넘기기도 했다.

2024.07.29 09:19김재성

포티투마루, KDB캐피탈과 티케인베스트먼트서 투자 유치

생성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42Maru, 대표 김동환)는 KDB캐피탈과 티케인베스트먼트에서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KDB캐피탈은 KDB금융그룹 자회사로 같은 그룹사인 KDB산업은행이 2021년 포티투마루의 시리즈 A 투자에 참여한 바 있고, 티케인베스트먼트는 이번에 처음 참여했다. 포티투마루는 전문 산업 분야에 특화한 설치형 LLM(대규모 언어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의 '하이퍼클로바 X 대시', LG U+의 '익시젠', 구글의 '제미나이 프로' 및 포티투마루의 자체 초거대 AI LLM42까지 글로벌 및 국내 선도 IT기업들과 전략적 협업을 진행하는 등 AI사업 영속성 및 성장 가능성이 투자 유치에 주요하게 작용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포티투마루는 생성AI 스타트업으로 초거대 언어모델 단점인 환각(hallucination) 현상을 검색증강생성 기술인 'RAG42'와 인공지능 독해 기술인 'MRC42'와의 엔지니어링으로 완화하고, 기업용 프라이빗(Private) 모드를 지원, 기업 내부 데이터와 민감한 고객 정보 유출에 대한 걱정없이 안전하게 초거대 인공지능을 활용하게 해준다. 또 전문 산업 분야에 특화한 경량화 모델을 구현해 솔루션 구축과 학습, 서빙에 들어가는 비용을 크게 줄여준다. 최근에는 기업 내 보유 중인 다양한 유형의 업무 문서에 LLM을 접목한 '다큐에이전트42(DocuAgent42)'를 선보이며 초거대 AI 및 생성형 AI 상용화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생성AI 기반 초거대 언어모델을 더욱 고도화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활용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면서 “다큐에이전트42(DocuAgent42) 확산을 통해 기업들이 안전하고 높은 수준의 AI를 도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AI 생태계를 더욱 확장해 나가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9 09:18방은주

대학생들이 일하고 싶은 기업 1위 '삼성전자'...다음은 네이버·카카오

삼성전자가 2년 연속 대학생이 뽑은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선정됐다. 그 다음은 네이버가 전년 보다 한 단계 올라 2위를, 카카오가 2위 자리를 내주며 3위로 밀려났다. 인크루트(대표 서미영)는 구직 중인 전국 대학생 962명을 대상으로 '2024 대학생이 뽑은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을 설문 조사해 그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인크루트는 지난 2004년부터 21년간 대학생이 뽑은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설문조사를 진행해 왔다. 올해 조사의 대상은 국내 증시(코스피·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30개 사(2024년 5월 26일 기준)이다. 그 결과 삼성전자(8.1%)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1위를 차지했다. 2014년부터 10위권을 유지한 삼성전자는 지난해에는 10년 만에 최정상을 탈환했다. 올해도 최정상 자리를 유지하며 국내 대학생들이 가장 일하고 싶어 하는 기업 자리를 차지했다. 해당 기업을 선택한 응답자들은 작년과 동일하게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 제도'(39.7%)를 선정 이유의 1위로 꼽았다. 특히,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24.4%)이 선정 이유의 2위로 자리매김하면서, 작년(15.5%) 대비 올해(24.4%) 선택 비율이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구직자들이 기업을 선호하는 이유의 중요도가 달라진 점을 알 수 있었다. 전공계열별 조사에서는 '공학·전자 계열' 1위(14.8%)를 기록해 이과생들이 선호하는 기업임이 입증됐다. 또한, 성별 조사에서 남성(8.5%)·여성(7.8%) 모든 응답자가 가장 선호하는 기업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대표 IT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는 지난해와 엇갈린 순위표를 받았다. 먼저 네이버(7.2%)는 지난해보다 한 계단 올라 2위에 올랐다. 네이버를 꼽은 응답자들은 1위 삼성전자와 동일한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 제도'(21.7%)를 이유로 가장 많이 꼽았다. 전공계열별 조사에서 네이버는 '인문·사회·상경·교육 계열' 1위(7.9%)를 기록해 문과생이 가장 선호하는 기업으로 조사됐다. 작년 조사에서 2위였던 카카오(5.5%)는 올해 3위를 기록했다. 자체 조사에서 카카오는 2020년부터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지만, 작년과 올해 한 단계씩 떨어졌다. 해당 기업을 뽑은 이유 중 '우수한 복리후생'(20.8%)이 가장 많았다. 현대차(4.7%)는 4위로 작년 순위를 유지했다. 현대차를 뽑은 데는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 제도'(64.4%)가 큰 비중으로 나타났다. 또 성별 조사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남성 응답자가 두 번째로 선호하는 기업(7.7%)으로 나타났다. 이어 작년 조사 대비 순위가 상승한 기업이 있다. CJ ENM(3.3%)은 작년 6위에서 올해 5위를 기록했다. CJ ENM을 꼽은 이유로는 '관심 업종'(25.0%)이 가장 많았다. CJ제일제당(3.0%)은 작년 기준 10위에서 올해 7위로 세 계단 상승했고, 대한항공(2.9%)은 작년 대비 한 계단 상승한 8위를 기록했다. 작년 조사 대비 순위가 다소 떨어진 기업이 있다. 6위 아모레퍼시픽(3.2%)은 작년 기준 5위에서 올해 한 계단 떨어졌고, SK하이닉스(2.5%)는 작년 대비 두 단계 떨어진 9위를 차지했다. 더불어, 올해 10위권에 반가운 기업도 있다. LG전자(2.0%)는 지난 2005년 이후 종합 10위권에 진입한 적이 없었으나 올해 공동 10위에 랭크됐다. 또 공동 10위 S-OIL(2.0%)은 역대 설문조사 후 처음으로 종합 10위권에 진입했다. 인크루트는 조사 참여자의 전공에 따라 선호기업이 다를 수 있음을 고려해 '전공계열별 선호기업'도 추가 조사했다. 그 결과, 인문·사회·상경·교육 계열에서 1위는 ▲네이버(7.9%), 2위는 ▲삼성전자(6.3%), 3위는 ▲카카오(5.8%), 4위는 ▲대한항공(4.7%)이었다. 공동 5위는 ▲아모레퍼시픽(3.8%)과 ▲CJ ENM(3.8%)였고, 7위는 ▲현대차(3.4%), 8위는 ▲CJ제일제당(3.1%), 9위는 ▲호텔신라(2.5%), 공동 10위는 ▲SK텔레콤(2.2%), ▲S-OIL(2.2%), ▲제일기획(2.2%)으로 조사됐다. 공학·전자 계열에서 1위는 ▲삼성전자(14.8%)였다. 2위는 ▲현대차(8.8%), 3위는 ▲네이버(6.4%), 공동 4위는 ▲SK하이닉스(3.5%)와 ▲카카오(3.5%), 공동 6위는 ▲삼성물산(2.8%)과 ▲현대건설(2.8%), 8위는 S-OIL(2.5%), 공동 9위는 ▲현대모비스(2.1%)와 ▲LG전자(2.1%) 그리고 ▲아모레퍼시픽(2.1%)이었다. 자연·의약·생활과학 계열에서 공동 1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6.2%)와 ▲네이버(6.2%)였으며, 공동 3위는 ▲CJ제일제당(4.8%)과 ▲셀트리온제약(4.8%)이었다. ▲카카오(4.1%)와 ▲유한양행(4.1%) 두 개 기업이 공동 5위에 올랐으며, 공동 7위는 ▲삼성전자(3.4%)와 ▲ CJ ENM(3.4%)이었다. ▲LG화학(2.8%), ▲LG전자(2.8%), ▲아모레퍼시픽(2.8%), ▲한국항공우주(2.8%), ▲한미약품(2.8%), ▲농심(2.8%) 여섯 개 기업이 공동 9위에 올랐다. 인크루트 이명지 브랜드커뮤니케이션 팀장은 “올해 상위권에 오른 기업들의 선택 이유를 살펴보면 만족스러운 수준의 급여와 우수한 복리후생이 여전히 일하고 싶은 기업의 큰 요건이었다”며 “그러나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 업계 선도 이미지 등 기업마다 강점으로 여겨지는 다른 이유들의 비중도 크게 늘어났다. 새롭게 10위권에 진입한 기업들의 경우, 미래 성장 가능성과 급여 및 보상제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2024.07.29 09:02백봉삼

"집수리 말고 '홈리에종' 하세요"

“여보, 나중에 우리 집 사면 '인테리어'는 꼭 하고 들어가요.” 인테리어에 대한 개념은 사람마다 다르다. 누군가는 도배·장판·싱크대·샷시 등 헌집을 새집으로 만드는 집수리를 가장 먼저 떠올린다. 반면, 다른 누군가는 기본적인 집수리뿐 아니라 커튼과 벽지는 어떤 색상으로 고를지, 집의 크기와 분위기에는 어떤 소파와 침대·책장 같은 가구가 어울릴지 공감각적으로 확장된 생각을 한다. 집수리 그 이상의 홈스타일링 기업 '홈리에종' 홈리에종은 바로 전문 디자이너의 감각과 손길이 집안 곳곳에 닿는, 집수리 이상의 인테리어를 완성시키는 '홈스타일링' 회사다. 120명 이상의 전문 디자이너를 보유, 고객의 예산과 취향에 맞게 최상의 결과물을 제공하는 것이 홈리에종만의 차별성이다. 낡은 집을 고치는 수준이 아니라, 나 또는 우리 가족의 '마음에 쏙 드는 집'을 디자인하고 싶은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다. 홈리에종 창업자인 박혜연 대표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출신 전문가다. 모델하우스에서 주거 인테리어·전시기획 업무로 사회 생활을 시작해 디자이너 겸 기획자로 공간에 대한 일을 약 17년 간 했다. 나아가 그는 인지심리학을 기반으로 한 UX(사용자 경험)·UI(사용자 시각적 요소) 디자인과 디바이스의 연결을 공부하면서 공간적 개념이 IT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알게 됐다. 서울디자인재단 전시기획 파트에서 정부 기관과 일하면서는 체계적인 업무 스타일과 창업가로서의 다양한 자질들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됐다. 박 대표가 인테리어 회사를 창업하게 된 배경은 “인테리어를 잘한다는 게 뭐지?”라는 질문에서 비롯됐다. 또 미대를 졸업했음에도 들어갈 회사가 매우 제한적이고, 감성적인 실내 디자인을 하고 싶은데 막상 인테리어 시장은 '노가다'에 가까운 집수리뿐이었던 현실이 그를 창업가의 길로 이끌었다. 본인을 위해, 나아가 자신과 비슷한 고민을 하게 될 후배들에게 대안을 제시하고 싶었다고. “가구를 좋아하는 디자이너들은 한샘이나 까사미아를 가겠지만, 저는 가구 디자이너를 하고 싶은 건 아니었어요. 그리고 예전에는 주거 인테리어는 집수리 공사에 가까웠죠. 집수리 인테리어가 아닌, 전문 영역에서 일할 수 있는 기반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디자이너들이 이 분야에서 경력을 쌓으면서 자기 몸값도 높이고 성장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이죠.” 요즘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실패없는 완성도 높은 서비스 제공 과거 집수리 위주였던 인테리어 시장은 2000년대 들어 소득·문화 수준이 높아지면서, 또 대중 매체와 블로그·인스타그램과 같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에 여러 집들이 소개되면서 빠른 변화를 보였다. 집에 대한, 인테리어에 대한 사람들의 눈높이도 한층 높아졌다. “집수리는 시장은 가격 경쟁만 하지만, 홈리에종은 요즘 고객들의 눈높이를 맞춥니다. 똑같이 고객이 3천만원을 쓰더라도 저희는 디자이너가 한정된 예산을 쪼개서 단계별로 계획을 세워요. 시공을 비롯해 가구 배치나 커튼·액자·조명 등 여러 아이템을 스타일에 맞게 구성해 실패 없는, 완성도 높은 인테리어를 제공합니다.” 홈리에종은 시공 난이도에 따라 ▲시공 없이 가구·패브릭·소품으로만 맞춤형 공간 변화를 주는 '홈퍼니싱' ▲최소한의 시공과 적절한 퍼니싱으로 집 상태에 맞는 공간 변화 '홈스타일링' ▲원하는 구조 변경과 철거, 시공으로 전체적인 공간을 업그레이드 하는 '토탈 스타일링'으로 나뉜다. "소장님들은 모르는, 디자이너만 할 수 있는 세심한 스타일링" 박 대표는 인테리어에 있어 '예산 통제'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시공 위주 업체는 공정별로 시공비를 정하는데 그러다 보면 예산이 계획보다 크게 증가하게 되고, 결국 돈이 모자라 제대로 된 인테리어를 못하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고. 반면 홈리에종은 먼저 고객이 디자이너를 만나게 된다. 인테리어 효과 극대화를 위해 예산 계획을 점검하고, 이에 맞춰 전체 프로젝트를 관리한다. 짧으면 한 달, 길게는 석 달 가까이 진행되는 공사 기간 동안 불필요한 다툼이나 갈등 없이 고객이 원하는 방향과 콘셉트대로 집을 스타일링 해준다. “사실 주거 인테리어는 건축사 자격증이 의미가 없어요. 캐드로 멋지게 설계도를 그리는 게 필요가 없죠. 공사 기간 동안 순서가 꼬이지 않게 순서를 지켜 가면서 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래야 실패가 거의 없게 되죠. 소장님들이 절대할 수 없는 것들을 전문 디자이너들이 고객의 요구를 세심하게 스타일링 해드려요.” 살아있는 리빙 지식 많은 디자이너 선호..."내 집의 욕구는 패키징할 수 없어" 홈리에종의 경쟁력은 전문 디자이너를 통해 좌우된다. 유관 경력자들이 홈리에종 문을 두드리고 있으며, 회사는 포트폴리오·경력·학력 등을 보고 평가한다. 파트너십 계약이 이뤄지면 전문 교육이 진행되며, 가장 적합한 고객과 연결돼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디자이너 매칭 알고리즘을 통해 고객에게 4명의 디자이너가 추천되는 식이다. 이렇게 쌓인 홈리에종 누적 포트폴리오수는 1천300개에 달한다. “디자인을 전공했고, 아이들을 다 키운 50대 주부들 중에는 살아있는 리빙 지식이 많은 분들이 꽤 많이 있어요. 처음에야 200만원 정도 받으면서 포트폴리오를 쌓기 마련인데, 인기가 많아지면 점점 몸값도 올라가게 되죠. 연봉 1억 가까이 가져가는 분들도 있어요. 한 3년 정도 일하다 보면 그런 기회가 열리는 것 같아요.” 박 대표는 IT 기술을 홈리에종 서비스에 녹여내는 것도 고민하고 있다. 디자이너들이 제출하는 문서들을 취합, 분석해 제일 많이 팔리는 가구와 제품, 예산 계획 등을 좀 더 개인화할 수 있는 방법들을 생각하고 있다. 반면 그는 간단한 시공이나 디자인 정도는 인공지능(AI)이 도움을 줄 수 있지만, 고객별로 다른 특수상황 관리는 사람이 하는 영역으로 남겨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물을 실제로 짓는 것까지 챗GPT가 대신할 순 없죠. 결국 사람이 지어야 하잖아요. 휴먼 리소스를 최소화 하고 그 비율을 낮추는 노력은 필요하지만 인테리어에는 반드시 사람의 손길이 필요한 영역이 있다고 생각해요. 제품 추천은 AI가 하지만, 그 제품을 균형감 있게 선별하는 것은 휴먼터치가 필요하죠. 이케아 쇼룸을 생각해 보면 어떤 고객도 이 쇼룸 전체를 구매하진 않아요. 이게 사람 본능인 것 같아요. 그 중에 내 마음에 드는 한 두개 선택을 하는 거죠. 내 집의 욕구를 패키징할 수는 없더라고요.” "홈리에종은 진짜 편리하고 만족스러운 인테리어 서비스" 박혜연 대표는 홈리에종을 “진짜 편리하고 만족스러운 인테리어 서비스”라고 정의했다. 주거 인테리어는 무조건 홈리에종의 추천서를 받아봐야 하는 대중적인 서비스로 만들겠다고 했다. 또 3년 내에 디자이너를 500명까지 확보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그 이후로는 추가 브랜드들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나아가 레지던스, 병원, 호텔, 에어비앤비과 같이 집과 유사한 공간을 인테리어 하는 쪽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실패할 확률을 감수하고 일반 인테리어 업체를 이용할지, 아니면 홈리에종을 통해 무조건 만족하는 결과를 얻을지에 따라 갈릴 것 같습니다. 디자이너가 붙는 서비스여서 더 비싸지 않을까 걱정도 들겠지만, 인테리어는 10년에 한 번꼴로 하는데 디자이너 비용이 아깝다고만 볼 수 없을 것 같아요. 끝도 없이 늘어나는 공급자 중심의 시공보다, 홈리에종은 전문 디자이너들이 체계적으로 전체 예산을 관리해주기 때문에 고객이 중간에 욕심만 더 내지 않는다면 합리적인 비용으로 더 만족스러운 진짜 인테리어를 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2024.07.29 08:04백봉삼

오리엔텀, 영국 에든버러대와 ITS용 양자 플랫폼 개발 협력

양자 전문 스타트업 오리엔텀(대표 방승현)은 영국 에든버러대학교 (University of Edinburgh )와 협력해 지능형 교통관리시스템(ITS)을 위한 양자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공동 개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와관련, 양측은 지난 6월말 열린 '퀀텀 코리아 2024'에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오리엔텀과 에든버러대학교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실은 양자 컴퓨터 개발을 위한 주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컴퓨터로 불가능한 이점을 제공하는 새로운 방법을 연구할 계획이다. 영국 연구개발 지원 프로그램 '유레카 프로그램'에도 공동 연구 프로젝트로 참여할 계획이다. 양측은 실시간 교통 데이터를 활용한 ITS로 다양한 운송 수단과 교통 관리를 위한 혁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교통 분산 네트워크의 양자 유틸리티 최적화 애플리케이션을 오리엔텀의 양자 소프트웨어 플랫폼 '아톰-QTm(Atom-Q)'에서 평가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오리엔텀은 "이번 협력으로 양자 기술을 활용해 교통 상황 예측과 최적 경로 제공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 양자 알고리즘을 확대해 광범위한 분산 교통 시스템을 개발하면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고 교통 흐름을 최적화해 도시 내 이동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도시 관리 기관 및 교통 관련 기업 등 다양한 수요처에 솔루션 판매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최단 경로 탐색 알고리즘인 '다익스트라 알고리즘(Dijkstra algorithm)'을 양자 알고리즘으로 변환해 양자 최적 교통 경로 탐색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또 양자 최적화 알고리즘의 양자 이득을 이론과 실험으로 증명한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양자 컴퓨팅의 이점을 교통 경로 탐색에 활용한다. 영국 에든버러 대학교 퀀텀 소프트웨어 랩 사업 운영 책임자인 크래이그 스켈돈(Craig Skeldon)은 "오리엔텀과 협력해 교통 부문에서 새로운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게 돼 기쁘다"면서 "출,퇴근 방법이나 상품 및 서비스를 유통하는 방법과 같은 일상에 영향을 미치는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양자 컴퓨팅이 제공하는 장기적인 기회를 열어가는 열쇠"라고 밝혔다. 영국 에든버러대학교에 위치한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실(QSL, Quantum Software Lab)은 영국 양자 컴퓨팅 센터(National Quantum Computing Center)와 협력해 양자 컴퓨팅 실제 사용 사례를 식별, 개발 및 검증한다. 기존 계산 과제를 양자 기술을 사용해 해결할 수 있는 연구 문제로 전환하고 있다. 방승현 오리엔텀 대표는 "우리가 개발한 양자 소프트웨어 플랫폼 'Atom-Q'를 통해 개발 중인 교통분산 처리 알고리즘은 검색, 학습, 테스트 및 개발에 사용 가능한 진보된 양자 서버, 양자 회로 생성 및 조작을 위한 사용하기 쉬운 소프트웨어와 이기종 컴퓨팅 환경에서 하이브리드 양자-고전 워크플로를 실행하는 미들웨어 액세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2024.07.29 08:00방은주

가스공사, 제주 1MW PEM 활용 '그린수소' 생산 성공

한국가스공사(대표 최연혜)는 국내 최초로 제주 1MW PEM 수전해 시스템을 활용해 그린수소생산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린수소는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물을 전기분해해 생산한 수소로 생산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지 않는다. 정부의 탄소중립정책에 발맞춰 수소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스공사는 지난 2020년, 제주에너지공사가 주관하는 '그린수소 생산 및 저장시스템 기술개발사업'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2022년 당시 국내에는 40기압의 고압을 활용하는 PEM(Polymer Electrolyte Membrane) 수전해 시스템에 대한 안전성 평가방법이 부재함에 따라, 가스공사는 설비 제작사와 함께 정부의 규제특례를 적용받아 안전성을 확보했다. 가스공사는 7월부터 국내 최초로 1MW급 'PEM 수전해 시스템'을 제주도 행원실증단지에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시간당 18kg의 수소를 생산해 '제주 함덕 그린수소 충전소'에 공급함으로써 '제주 탄소 없는 섬' 실현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 18kg의 수소는 수소버스 1대가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가스공사는 실증연구를 통해 MW급 PEM 수전해 시스템 운영기술을 확보했다. 실증단지 내 참여기업과 함께 2025년 30대의 수소연료전지버스 실증사업에 필요한 수소공급 사업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가스공사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수소사업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며 “이 사업을 통해 그린수소 생산에 대한 운영기술을 고도화하여 급변하는 에너지시장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7.28 15:54주문정

올림픽 개최국 프랑스, 사이버위협 제거 작업 시작

2024 올림픽을 개최하는 프랑스가 악성코드·봇넷 등 사이버위협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제거 작업에 나섰다. 28일 해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사법 당국은 유로폴, 국가별 수사조직, 보안기업과 협력해 악성코드를 제거하기 위한 프로젝트명 '소독작업'을 시작했다. 파리 검찰청(Parquet de Paris)은 지난 18일 작전을 시작했으며 2024 파리 올림픽 과 장애인 올림픽을 모두 포함하는 만큼 앞으로 몇 달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작전은 사용자의 PC를 탈취해 조종하는 봇넷을 주요 타깃으로 한다. 사이버범죄자들은 봇넨으로 탈취한 PC를 이용해 공격 루트를 숨기거나 대규모 디도스 공격으로 조직이나 기업의 네트워크를 마비시킨다. 또한 기업이나 주요 조직에 잠입한 봇넷을 이용해 핵심적인 데이터를 유출하는 데 사용하기도 한다. 이미 프랑스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수백명에 달하는 PC가 봇넷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 작전은 플러그X라는 알려진 악성코드에 초점을 맞춰졌다. 프랑스 사이버 보안 회사인 세코이아가 이를 위한 제거프로그램을 만들어 배포한다. 코플러그(Korplug)로도 알려진 해당 악성코드는 중국 관련 사이버범죄조직에서 주로 사용해 상대의 PC에 잠입 후 명령을 실행하거나 파일을 업로드/다운로드하고, 데이터를 검색하고 수집하는 등 원격접속도구(RAT) 역할을 한다. "이 백도어는 원래 Zhao Jibin(일명 WHG)이 개발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다양한 변형으로 진화했습니다." Sekoia가 올해 4월 초에 말했습니다 . "PlugX 빌더는 여러 침입 세트에서 공유되었으며, 그 중 대부분은 중국 국가안보부와 연결된 가짜 회사에 기인했습니다." 파리 검찰청은 프랑스를 비롯해 몰타, 포르투갈, 크로아티아,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의 사용자들도 이미 이번 작전을 통한 혜택을 받고 있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다만 시스템 상에서 악성코드를 원격으로 삭제하는 것은 프랑스 법상 복잡한 문제가 존재하기 때문에 국가 컴퓨터 비상 대응팀(CERT), 법 집행 기관(LEA) 및 사이버 보안 당국은 해당 방안은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대신 사용자들이 스스로 PC내 악성코드를 감지하고 제거할 수 있도록 알리는 활동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한 세코이아 관계자는 "파리 검찰청과, 경찰, 헌병대 등 프랑스 수사당국을 비롯해 유로폴 등 국제조직과 함께 사이버범죄 활동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28 14:54남혁우

알리익스프레스, 첫 소비자 간담회…의견 직접 청취

알리익스프레스가 고객 경험 개선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27일 '제1회 알리익스프레스 고객 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내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알리익스프레스는 고객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들의 필요와 불편사항에 한 발 앞서 대응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행사에는 다양한 연령대와 성별을 아우르는 27명의 고객이 전국 각지에서 참가했다. 특히 10년 전부터 알리익스프레스를 사용하기 시작한 고객부터 케이베뉴를 통해 최근 알리익스프레스에 입문한 고객까지 각각 다른 경험을 가진 고객들이 모여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고객 서비스, 환불정책, 배송, 상품, 프로모션 등고객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분야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 외에도 고객들이 평소 알리익스프레스를 사용하면서 느꼈던 점들과 개선됐으면 하는 부분들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이번 고객 간담회에서 나온 다양한 고객 의견을 바탕으로 서비스와 품질 개선을 위한 논의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는 “국내 고객들과 직접 만나 응원의 목소리도, 진심 어린 조언의 목소리도 모두 들을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고객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인 만큼 앞으로도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늘려 고객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확하게 서비스에 반영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28 12:41안희정

KIST·금오공대, "대면적 3년내 완성하면 그린·핑크수소 생산 가능"

100% 친환경수소인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차세대 연료전지 합성법이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수소에너지소재연구단 지호일 책임연구원 연구팀과 금오공과대학교 최시혁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기존대비 낮은 온도에서 프로톤 세라믹 전지의 전해질 밀도를 2배 이상 높이는데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전해질이나 전극 등 모든 구성요소가 세라믹과 같은 금속산화물로 구성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lid Oxide Cell; SOC)는 동시에 전력과 수소 생산이 가능하다. 600℃ 이상의 고온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다른 연료전지 대비 전력 변환 효율도 높다. 그러나 고온 내구성을 지닌 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생산비용이 높고 장기간 작동 시 열화로 인한 성능 저하가 유발된다. 연구팀은 고체산화물 전지 중 수소이온인 프로톤(Proton)을 사용하는 프로톤 세라믹 전지(Protonic Ceramic Cell; PCC)에 주목했다. PCC가 산소이온을 전달하는 기존 전해질과 달리 크기가 작은 수소이온을 전달하기 때문에 높은 이온전도도를 구현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 때문이다. 지호일 책임연구원은 "그러나 이 방법에도 문제가 있었다"며 "프로톤 세라믹 전지 전해질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1천500℃ 이상 고온에서 소결해야 하는데, 이 온도에서는 구성물이 휘발 또는 석출되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는 전해질의 성능 저하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전해질 소재를 합성하는 새로운 공정을 개발했다. 일반적으로는 하나의 화합물로 구성된 분말을 소결해 프로톤 세라믹 전지의 전해질을 제작한다. 하지만 소결 온도를 낮추기 위해 투입한 첨가제가 전해질에 남아 전지 출력밀도를 저해한다. 연구팀은 이에 두 가지 상이 공존하는 전해질을 저온 합성법으로 제조했다. 이 화합물은 소결 가속화 과정에서 첨가제 없이도 1천400℃이하에서 소결됐다. 지호일 책임연구원은 "100℃만 낮춰도 전해질 조성이 변하지 않는다"며 "600℃에서는 기존 대비 약 2배 향상된 출력밀도(950㎽/㎠)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3년내 프로톤 세라믹 대면적 전지(10ⅹ10㎝)를 개발할 계획이다. 지호일 책임연구원은 "대면적화 기술이 성공적으로 개발되면 전력 생산과 수전해를 통한 그린수소, 원자력 발전소의 폐열을 활용한 핑크수소 생산 기술로 활용해 에너지의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을 받았다. 연구성과는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트 에너지 머터리얼즈'에 게재됐다.

2024.07.28 12:01박희범

한동훈 "구영배 대표 신속히 책임져야...당정, 협력 피해 최소화 강구"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티몬·위메프의 판매 대금 미정산 사태와 관련 "구영배 대표 등 경영진은 신속히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피해를 최소화할 방법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27일 자신의 SNS에 "티몬·위메프의 판매 대금 미정산 사태로 입점업체, 구매자들의 피해와 불편이 크다"며 "책임 져야할 사람들에게는 엄중한 책임을 묻고,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을 당정이 협 강구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의 책임자인 큐텐 구영배 대표 등 경영진에게 "신속히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이번 사태의 원인, 피해규모 등을 소상히 밝히고 피해회복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이 주도해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피해회복을 촉구하고 이커머스 업체에 대한 관리 감독 강화, 대금정산 안전장치 마련 등 재발방지시스템을 생산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2021년 머지포인트 사태 때 일정부분 규제를 강화하고 정보 공개를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이번 기회에 이커머스 기업들의 무리한 몸집 불리기와 소비자들의 위험을 초래하는 제 살 깎아먹기 경쟁, 제각각인 정산과 대금 보관 방식 등에 대해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규제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2024.07.28 11:20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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