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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장터, 8월부터 안전결제 전면 무료화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 플랫폼 내 결제 방식을 안전결제 시스템으로 일원화하면서 서비스 비용을 받지 않는다고 1일 밝혔다. 번개장터의 안전결제는 제3의 금융기관이 결제대금을 보관하고 거래완료 후 판매자에게 정산되는 '에스크로(결제대금예치)' 기반의 안전 거래 시스템이다. 전국구 기반의 택배거래 이용자가 많은 번개장터는 이미 지난 2018년 4월부터 안전결제를 출시, 구매자용 유료 서비스로 제공해왔다. 이후 판매자에 비해 정보가 적을 수밖에 없는 구매자들이 안심하고 거래하기 위한 수단으로 안전결제를 선택해왔으며, 누적 600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핵심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번개장터는 8월부터 안전결제를 플랫폼 내 결제방식의 표준으로 삼기로 하고 구매자 부담의 유료서비스였던 안전결제 수수료를 전면 무료화한다. 또한 이용자가 원하는 다양한 결제수단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용카드는 물론이고 ▲계좌이체 ▲간편결제 ▲휴대폰 결제 ▲여러 개의 신용카드를 사용한 분할 결제 등 다양한 선택지를 제시해 편의성을 더했다. 물론 구매자가 선택한 결제수단과 상관없이 모든 거래는 에스크로 기반의 안전거래 시스템 안에서 이뤄진다. 안전결제가 플랫폼 내 결제방식의 표준이 되면서 판매된 물건에 대해 판매자에게 거래수수료가 적용됐다. 번개장터는 안전결제 시스템 도입 후 판매자 보호와 정산 편의를 위해 기존의 자동구매확정제도를 5일에서 3일로 단축하는 한편, 한시적 분쟁조정센터를 운영하는 등 판매자와 구매자를 모두 보호하기 위한 조치와 지원도 강화한다. 최재화 번개장터 공동대표는 "안전결제 전면 도입은 중고거래의 신뢰도를 높여 중고거래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번개장터의 이번 결정이 중고거래 시장 전체의 성장과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01 11:09정석규

TRAIN, 'AI 투명성' 확보 실용방안 모색 세미나 개최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국제연대(TRAIN)'는 7일 서울 강남 앙트레블에서 '인공지능(AI) 신뢰성'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행사는 TRAIN이 새로 시작하는 첫 번째 정기 세미나로, 올해 말까지 여섯 차례 열린다. 이번 첫 회에선 최신 법률과 표준 등을 바탕으로 AI 시스템 개발 과정에 필요한 '투명성(Transparency)'의 실질적인 확보 방안을 집중해 다룬다. 이어 데이터 거버넌스와 편향, AI 모델‧시스템 신뢰성 등을 순차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행사는 법무법인 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씽크포비엘 전문가가 각각 법률‧표준‧기술 분야 발제와 토론을 한다. 투명성이 무엇이고, 기술 개발 현장에서 이러한 투명성을 확보할 때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최신 사례와 정보가 무엇인지 소개한다. 첫 발표자인 법무법인 원 고인선 변호사(AI대응팀)는 '법에서 요구하는 AI 투명성'을 주제로 AI 투명성 확보를 위해 법률적으로 고려할 사항이 무엇인지 설명한다. 또 KTL 안선호 AI팀장(SC42 전문위원)은 '국제 표준 AI 투명성 정의와 체계 분석'을 주제로 기술 관점에서 투명성이 어떻게 다뤄져야 하는지 제시한다. 이어 씽크포비엘 천선일 책임연구원(신뢰할 수 있는 AI 개발 안내서 제작 총괄)은 'AI 투명성 적용 국제 사례'를 주제로 AI 시스템 개발 시 필요한 투명성 요구 사항과 국내외 적용 사례를 비교, 제시한다. TRAIN 측은 이번 세미나가 급변하는 글로벌 AI 기술 규제 추세에 대응할 실질적 방안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사 주제를 다루는 여타 세미나 등과 비교했을 때 차별화한 가치를 부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강연자의 일방적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고 청중과 양방향 소통할 수 있게,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TRAIN은 "AI 기술 현장에서 규제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실무자가 주제를 비교적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게 철저히 실용적 관점에서 행사를 준비했다”며 “TRAIN은 컨설팅‧교육‧자격증 사업과 별개로, 정기 세미나는 물론 행정 실무자를 위한 전국 순회 강연회를 여는 등 현장에서 쓸모있는 정보를 전달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행사는 TRAIN이 주최하고 씽크포비엘과 법무법인 원이 공동 주관하며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JICA),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CIDI),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한국산업지능화협회(KOIIA),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IAAE), 캣벨컴퍼니 등이 후원한다.

2024.08.01 11:02방은주

"구직 편하게 하세요"…잡코리아, PC 통합검색 UI·UX 개편

잡코리아가 PC 통합검색 서비스의 UI(사용자 인터페이스)와 UX(사용자 경험)을 전면 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 잡코리아 측은 채용 정보·공고 관련 검색의 신규 기능 추가, 웹에 최적화된 사용자 환경 개선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먼저 PC 메인의 검색창과 통합검색 페이지가 모바일 페이지와 똑같이 바뀐다. 기존 PC 화면에서는 지역·직무 선택 등 일부 검색 필터가 분리돼 있었지만, 이를 상단 바에 배치해 한 눈에 보기 쉽도록 구성했다. 검색 필터 카테고리는 구직자들의 사용 빈도가 높은 순으로 ▲직무 ▲지역 ▲경력 ▲기업형태 등으로 배치했다. 잡코리아 패밀리 브랜드인 알바몬과 연계하여 아르바이트 관련 키워드 검색 시 알바몬 공고 확인이 가능한 신규 기능도 추가했다. 가령 '바리스타' 검색 시 '(알바몬) 바리스타 3천564건 공고 바로가기'가 생성되는 식이다. 또 상세 설정 검색이 가능한 '조건추가' 기능도 새롭게 구성했다. 구직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복리후생 부분은 단순 구성이 아닌 '#편안해요 출퇴근, #즐거운 보너스' 등 총 13가지 항목으로 다양하게 분류했다. 이 외에도 머신러닝(ML) 모델을 활용한 사용자의 연관·추천 검색어 제공, 전용 필터를 통한 맞춤 공고 등을 제공한다. 특히 검색 리스트에 보여지는 공고는 '일하기 좋은 기업', '1000대 기업' 등 기업별 주요 특징을 키워드로 제공해 가독성을 높였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잡코리아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더 편리하고 정확하게 제공하기 위해 PC 환경의 검색 서비스를 대폭 업그레이드했다"며 "앞으로도 구직자와 구인기업간 매칭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개선과 취업 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8.01 10:57조수민

저커버그-트럼프 또 갈등 빚나…메타, 피격 사건 정보 조작 논란에 '진땀'

메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피격 사건에 대해 정보를 의도적으로 조작했다고 비난 받자 이와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다. 1일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메타는 지난달 31일 메타 AI 챗봇의 알고리즘이 조정됐고 내부 시스템이 사실 확인 라벨을 잘못 적용했음을 인정했다. 메타는 "시스템은 이 사건의 중요성과 심각성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더 나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도 문제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구글, 페이스북이 펜실베니아주 유세에서 발생한 피격 사건과 관련된 게시물을 검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선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이 구글과 메타가 피격 사건과 관련된 이미지와 검색을 검열하거나 디지털로 변형됐다고 표시를 해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이것은 선거를 조작하려는 시도"라며 "메타와 구글보다 우리가 똑똑하고 훨씬 더 이번에 강하게 대응할 것이란 점을 알게 하라"고 밝히며 메타와 구글에 대한 비난을 촉구했다. 또 트럼프는 오는 11월 대선에서 승리해 백악관에 복귀하면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를 감옥에 보낼 것이라고 위협하기도 했다. 지난달 10일 저커버그 등을 겨냥해 '선거 사기꾼들(election fraudsters)'이라고 지칭하며 "대통령이 되면 선거 사기꾼들을 그전에는 보지 못했던 수준으로 다룰 것"이라며 "오랫동안 감옥에 처넣어 두겠다"고 말했다. 트럼프가 저커버그를 저격하는 이유는 저커버그가 조지아주 선거위원회에 200만 달러(약 27억7천만원)를 기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트럼프는 조지아주 등에서 지난 2020년 대선 당시에 부정 선거가 있었다며 대선 결과 불복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또 트럼프 집권 1기 시절인 2020년 6월부터 트럼프와 저커버그는 불화를 겪었다. 저커버그가 트럼프 당시 대통령의 자극적이고 분열적인 게시 글이 "매우 충격적이고 역겹다"고 평가한 것이 발단이 됐다. 저커버그가 이끄는 페이스북은 한 때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을 중지하기도 했다. 지난 2021년 1월 6일 대선 결과에 불만을 품은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워싱턴DC 연방 의회 의사당에 난입하는 사건을 이유로 들었다. 하지만 2년 만인 2023년 1월에 그의 계정 복귀를 허용했다. 조엘 카플란(Joel Kaplan) 메타 부사장은 "소수의 사례에서 메타 AI는 계속해서 잘못된 답변을 제공했다"며 "때로는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빠르게 노력하고 있다"며 "이러한 유형의 대응은 환각으로, 이는 모든 생성 AI 시스템에서 볼 수 있는 업계 전체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모든 생성 AI 시스템과 마찬가지로 모델은 부정확하거나 부적절한 출력을 반환할 수 있다"며 "이러한 기능이 진화하고 더 많은 사람이 피드백을 공유함에 따라 이러한 기능을 개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8.01 10:52장유미

당근, 코카콜라와 자원순환 이벤트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한국 코카콜라와 함께 '찾아라! 투명한 페트병'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한국 코카콜라가 글로벌 재활용 혁신 기업 테라사이클과 매년 진행하고 있는 '한 번 더 사용되는 플라스틱: 원더플 캠페인'의 일환이다. 당근은 이번 이벤트로 이용자들과 환경적 가치를 공유하고 일상 속 자원 선순환에 동참하며 환경의식 고취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이벤트는 3천900만 당근 앱 이용자를 대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이용자는 이벤트를 통해 투명 음료 페트병이 다시 음료 페트병으로 재활용되는 '보틀투보틀' 순환경제를 경험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은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다. 당근 앱 내 동네생활 게시판의 이벤트 페이지에 들어가 자신이 직접 투명 페트병을 분리배출한 인증 사진을 남기면 자동 응모된다. 투명 페트병이 아닌 유색 페트병 또는 재활용된 플라스틱은 선정에서 제외된다. 분리배출 인증 사진과 함께 관련된 특별한 사연이나 자신만의 분리배출 방법을 공유한 참가자 중 총 10명을 선정해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선물은 해양 폐어망을 재활용해 만든 '원더플 패커블 백'과 친환경 '당근 피크닉 매트' 세트이다. 또 랜덤 추첨으로 추가 100명에게 원더플 패커블 백을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늘 20일 개별 안내될 계획이다. 당근 동네생활 유상아 팀장은 "당근이 지향하는 자원 재사용의 친환경 가치가 한국 코카콜라의 자원순환 캠페인 취지와도 맞닿아 있어, 이용자들이 자원순환 문화에 즐겁게 동참할 수 있는 이벤트를 함께하게 됐다"며 "이웃들과 환경 보호를 위한 정보 공유와 활동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이용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4.08.01 10:43조수민

LG전자, 사이니지 황변현상 줄이는 기술 'UL 검증' 획득

LG전자의 고휘도 사이니지가 세계 최초로 글로벌 시험기관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UL 솔루션즈(UL Solutions)'로부터 화면의 변색을 최소화하는 특성 관련 검증을 획득했다. UL은 엄격한 신뢰성 판정 기준에 따라 전기·전자 제품을 평가한다. 글로벌 제조 업체 가운데 디스플레이 황변현상에 대한 검증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UL 검증은 LG전자가 황변현상 최소화를 위한 기술 개발은 물론, 전자 업계 최초로 테스트 방법과 변색 판정 기준까지 제시해 글로벌 기관으로부터 새로운 디스플레이 검증으로 인정받았다는 데에 의미가 크다. 황변현상은 디스플레이 화면이 노랗게 변색되는 현상이다. 드라이브스루(Drive-thru) 매장의 야외 메뉴판·입간판, 버스 광고판, 경기장, 학교 등에 활용된 고휘도 사이니지가 장시간 태양에 노출됐을 때 더욱 자주 발생한다. LG전자는 다양한 실외 환경에서 높은 시인성을 위해 고휘도 사이니지를 사용하는 B2B 고객들이 고질적으로 발생하는 황변현상으로 잦은 제품 교체, 서비스 중단 등 불편함을 겪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LG전자는 사이니지 방열 기술을 개선하고 태양빛에 강한 소재를 적용하는 등 연구∙개발을 통해 변색을 최소화하는 '안티 디스컬러레이션(Anti-Discoloration)'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에는 변색에 강한 디스플레이를 판정하는 명확한 테스트 기준이 없어 사이니지의 성능을 정량적으로 측정하기 어려웠다. LG전자는 객관적∙과학적 근거 마련을 위해 한국화학연구원과 협업, 테스트 방법과 불량 판정 기준 등을 도출하고 이를 UL을 통해 검증 받아 공신력을 확보했다. LG전자는 안티 디스컬러레이션 기술을 옥외용 고휘도 사이니지 신제품에 적용하는 한편, 적용 제품군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전자 백기문 ID사업부장은 “이번 검증을 통해 최고 수준의 사이니지 품질과 제품 기술력을 다시금 확인했다”라며 “고객의 불편함을 찾아 해결하는 다양한 연구 개발 활동을 통해 고객만족도와 신뢰도를 지속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은 올해 약 201억 달러(한화 약 28조 원)에서 연평균 6% 성장해 2029년 약 273억 달러(한화 약 38조 원)가 전망된다.

2024.08.01 10:00이나리

"동남아∙일본 여행은 T멤버십과"...SKT, 할인 프로모션 진행

SK텔레콤은 휴가철을 맞아 태국, 베트남, 일본 등에서 T멤버십을 통해 현지 맛집, 쇼핑 등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글로벌여행' 프로모션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8월 휴가철과 9월 추석 연휴를 맞아 T멤버십 가입자에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8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두 달간 진행된다. SK텔레콤은 8월 한 달 동안은 태국, 베트남, 괌, 사이판 등 동남아 지역에서, 9월 한 달 동안은 일본 지역 곳곳에서 여행객에게 다양한 할인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코로나 엔데믹을 선언한 지난해에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국가를 분석해 선정했다. SK텔레콤 가입자는 8월에 동남아에서보다 많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태국 방콕에서 한국인에게 인기 있는 로컬 레스토랑 '노스이스트'와의 제휴를 통해 인기 메뉴인 '갈릭 후라이드 쉬림프'를 50% 할인하고, 베트남 다낭의 한식당 '가인'은 후식을 무료로 제공한다. 괌과 사이판에서도 T멤버십을 통한 다양한 할인을 즐길 수 있다. SK텔레콤 가입자는 괌에서 액티비티 '돌핀크루즈' 투어 티켓을 20% 할인받을 수 있다. 또 괌 레스토랑 '파이올로지'에서는 시그니처 피자 1+1 프로모션을 제공하며, 레스토랑 '올리브가든'은 시그니처 메뉴 '투어 오브 이탈리'를 무료로 제공한다. 사이판 맛집 '코코 레스토랑'과 한식당 '청기와'에서는 각각 티본스테이크와 LA갈비(1인분)를 50% 할인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일본의 신규 제휴처도 확대할 예정이다. 오는 9월에 T멤버십을 통해 오사카와 후쿠오카 등 일본 내 인기 여행지의 맛집과 쇼핑 할인을 다양하게 누릴 수 있다. SK텔레콤 가입자는 8~9월 프로모션이 끝난 후에도 계속해서 상시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괌 '파이올로지', '올리브가든'에서는 시그니처 메뉴를 15% 할인하며, 베트남 다낭 '가인'은 10% 상시 할인을 제공한다. 현지에서 T멤버십을 받는 방법은 간단하다. 국내와 동일하게 제휴처에서 주문하거나 결제할 때 T멤버십 앱을 켜고 바코드를 제시하면 된다. SK텔레콤은 T멤버십 '글로벌여행'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전 세계 9개 지역의 26만여 개 제휴처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4.08.01 09:59최지연

"전화 한 통으로 목적지까지"...SKB, 시니어 위한 '해피시니어x티맵' 출시

SK브로드밴드는 인공지능(AI) 기술과 B tv '해피시니어', '티맵'을 결합해 시니어를 위한 대중교통 길 안내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시니어 맞춤형 대중교통 길 안내 서비스는 티맵의 인기 순위 데이터와 실시간 교통 정보 등을 활용해 어르신들이 보다 쉽게 핫플레이스에 방문해서 일상을 즐기게끔 돕는다. B tv 시니어를 위한 전용 메뉴인 '해피시니어'에 AI 가상인간과 AI보이스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인기 명소 소개 영상을 편성하고, 시니어 시청자는 영상에서 마음에 드는 장소가 있으면 AI 안내 도우미와 통화한 뒤 이동 경로를 문자로 전달받아 찾아갈 수 있다. 방송 속 맛집 안내 서비스를 가장 먼저 선보인다. 다양한 서비스들이 디지털화됨에 따라 증가하는 시니어 고객의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사용하기 어려운 스마트폰 앱 대신 전화 통화와 문자로 이동 방법을 안내한다. 고객이 자주 이용하는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등을 이야기 한 후 해당 맛집을 선택하면 본인의 휴대폰 문자로 자세한 대중교통 이용 경로와 티맵 실행 URL을 함께 보내준다. 티맵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집계된 지역별 맛집을 찾아갈 수 있는 대중교통 경로 안내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50대 이상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베스트 순위 카테고리도 시즌별로 편성할 방침이다. 이강희 SK브로드밴드 세그먼트 마케팅 담당은 “AI B tv는 고객의 나이, 취향, 관심사에 맞는 서비스들을 다양하게 제공하고자 한다”며, “향후에는 택시 예약, 버스 도착 알림 등 누구든 댁내에서 쉽게 대중교통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2024.08.01 09:37최지연

에이비일팔공 마케팅 컨퍼런스 '모던 그로스 스택 2024' 성료

마케팅 테크놀로지 기업 에이비일팔공(AB180)이 마케팅 컨퍼런스 '모던 그로스 스택2024 (Modern Growth Stack, 이하 MGS 2024)'를 성료 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5회차를 맞은 'MGS'는 디지털 마케팅 시장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보고,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과 솔루션, 기업 성공 사례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글로벌 마케팅 컨퍼런스다. 지난 3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MGS 2024'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마케터, 프로덕트 담당자를 비롯 2천5백여 명이 참석하는 등 관심 속에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성장의 미래(FUTURE OF GROWTH)'를 핵심 주제로, 생성형 AI 등 폭발적인 기술의 발전과 경쟁 속에서 어떻게 진정한 성장을 이룰 수 있는지에 대한 심도 있는 해법이 논의됐다. 'MGS 2024'는 에이비일팔공을 비롯해 ▲에어브릿지 ▲앰플리튜드 ▲ 브레이즈 ▲메타 ▲틱톡 ▲엑스 코리아 ▲리머지 ▲피쳐 ▲컴투스 ▲BKR ▲딜라이트룸 ▲토스 ▲당근 ▲몰로코 ▲씽킹데이터 ▲유니티 ▲앱트위크 ▲NNT ▲마티니 ▲알로하팩토리 ▲액션핏 등 국내외 대표 기업의 마케팅 전문가 57명이 연사로 참여해 38개의 강연 세션이 진행됐다. 행사는 남성필 에이비일팔공 대표, 맷 베넷(Matt Bennett) 앰플리튜드 APAC 부사장, 샤히드 니자미(Shahid Nizami) 브레이즈 APAC 부사장의 오프닝 스테이지로 그 시작을 알렸다. 오프닝 스테이지에서는 유저 획득과 외형적 성장 지표에만 주목한 현재까지의 앱 마케팅의 한계에 대해 지적하고,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새로운 방법론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성장의 문제를 더 이상 하나의 기술, 하나의 솔루션으로 해결할 수 없으며, 고객의 유입부터 행동 분석까지 다양한 마케팅 솔루션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활용하는 풀퍼널 마케팅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총 3개의 트랙으로 구성된 컨퍼런스 세션에서는 최신 기술과 마케팅 트렌드, 이를 활용한 솔루션 운영 전략, 기업들의 성공 사례 등이 상세히 소개됐다. 특히, 메타, 엑스, 틱톡 등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토스, 당근 등 슈퍼앱들의 AI 활용 사례와 마케팅 기법들이 소개되어 주목을 끌었다. 메타 이주원 헤드는 AI 시대 마케터의 역할과 새롭게 등장한 솔루션들의 의미와 방향성에 대해 소개하며, 최적화된 환경 조성과 성장을 위한 운영 전략을 제시했다. 엑스 코리아 신창섭 대표는 xAI 출시 등 엑스가 슈퍼앱으로 진화해온 과정을 소개하고, 이 변화가 브랜드 마케팅과 애드테크 업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 진단했다. 틱톡 이다인 매니저는 유저 확보, 시장 확장 등 틱톡 콘텐츠를 활용한 성공적인 마케팅 사례를 공개했고, 토스애즈 김형빈 부문장은 토스애즈 사례를 바탕으로 유저들에게 최적의 경험을 제공하고, 나아가 사업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전략을 소개했다. 또한 게임, 커머스, 솔루션 등 기업 마케팅 전문가들이 연사 및 패널로 나서 앱 수익화 극대화 방안, 컨텐츠 활용 노하우, AI 기술과 마케팅 솔루션 등 커머스, 금융, 게임 등 업계에서 관심을 가지는 다양한 주제들도 공유됐다. 에어브릿지 정헌재 CPO는 정교하고 세분화된 데이터 분석 능력, 업무 툴과의 연동성, 편리성 등 좋은 MMP(모바일 측정 파트너)가 갖춰야 할 기술과 기능에 대해 기업 사례를 바탕으로 설명했다. 컴투스 한지훈 게임사업부문장은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현황을 진단하고, 향후 모바일게임 사업 및 마케팅 방향성에 대해 발표했고, 유니티 이동훈 매니저는 다양한 앱 및 게임 장르별 수익화 적용 전략, 유저 확보 단계별 유의사항, 효과적인 캠페인 활용법 등 앱 성장을 위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몰로코 안재균 한국 지사장은 AI 시대에 마케터들이 직면하는 고민을 심층적으로 살펴보고, 다양한 산업에 적용 가능한 머신러닝 기술과 광고 솔루션에 대해 소개했다. 이밖에 에이비일팔공, 에어브릿지, 앰플리튜드, 브레이즈, 마티니, NNT 등 국내외 대표 마케팅 기업 전문가들이 MMP, 제품분석, CRM 등 각 마케팅 솔루션의 특장점과 실 적용 사례, 데이터 분석을 통한 전략 수립 방안 등을 발표했다. 강연 세션 외에도 참여 업체들이 기술력과 비전을 소개할 수 있는 스폰서 부스가 마련되었으며, 비즈매칭, 핸즈온 랩, 애프터파티, 스탬프 투어 등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남성필 에이비일팔공 대표는 “MGS 2024에서 국내외 많은 마케팅 전문가들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나누고, 혁신적인 성공 사례를 공유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급속도로 변화는 시장 상황에서 성공의 열쇠를 찾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마케팅 담당자들에게 MGS 2024가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8.01 09:31안희정

엔비디아, 생성형 AI로 3분 만에 '3D 사막' 생성

엔비디아의 연구진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3분 만에 3D 사막을 만들어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엔비디아 블로그에 따르면, 엔비디아 연구진은 같은달 30일(현지시간) '리얼타임 라이브'라는 행사에서 시각적 생성형 AI 프로그램 '엔비디아 에디파이(NVIDIA Edify)'를 사용해 3분 만에 3D 사막을 구현했다. 엔비디아 연구원들은 AI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5분 이내에 사막 풍경을 처음부터 구축, 편집했다. 생성형 AI 기술은 아이디어 구상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면서 3D 아티스트가 생산적이고 창의적인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엔비디아 연구원들은 AI 비서를 활용해 엔비디아 에디파이의 기반 모델에 선인장, 바위, 황소 두개골 등 수십 개의 3D 모형을 만들도록 지시했으며, 지시한 지 몇 초 만에 미리보기가 생성됐다. 이후 연구원들은 다른 AI 프로그램으로 잠재적인 배경과 더불어 물체가 장면에 어떻게 배치될 지 레이아웃을 만들었으며, AI는 기존에 들어간 물체들과 장면 간의 조화를 고려해 세부 사항을 자동으로 조절했다. 엔비디아 관계자는 "우리 회사는 엔비디아 에디파이를 비롯한 생성형 AI 프로그램을 활용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디자이너와 아티스트에게 제공하고 있다"며 "창작자는 핵심 이미지에 집중하는 동시에 AI 프로그램을 사용해 배경과 작은 개체를 생성하는 데 도움을 받는다"고 말했다.

2024.08.01 09:22정석규

삼성전기, ESG 평가 지수 'FTSE4Good' 14년 연속 편입...업계 최장

삼성전기가 글로벌 ESG 평가 지수 중 하나인 FTSE4Good 지수에 2011년부터 14년 연속 편입됐다고 1일 밝혔다. 14년 연속은 국내 전자부품 업계 최장 편입 기록이다. FTSE4Good은 2001년 영국 파이낸셜타임즈와 런던 증권거래소가 합작해 만든 ESG 평가 전문 지수로 FTSE4Good 지수 편입은 글로벌 ESG 경영 우수기업으로 공인 받음을 의미한다. FTSE4Good 평가는 매년 전세계 기업들의 ▲환경보호 ▲인권 ▲노동법 준수 등 환경, 사회, 지배구조와 관련해 14개 부문, 300개 이상의 항목을 평가한다. 각 부문 중 한개라도 일정 점수 수준이 미달되면 편입이 불가하다. 삼성전기는 E(환경), S(사회), G(지배구조) 등 모든 영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전자 부품 및 장비 업종 평균점수인 2.5점보다 높은 4.2점을 획득했다. 특히 삼성전기는 ▲공급망 관리 ▲임직원 보건안전 ▲기업지배구조 분야에서 최고 점수인 5점 만점을 받았다. 삼성전기는 협력사 대상으로 일터혁신컨설팅을 운영하며 노사 협력 및 인재 육성방법 컨설팅을 제공하고, 사내 상생협력아카데미를 통해 전문 기술 및 리더십 교육 지원 등 중장기적 체질 개선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또한 안전한 사업장 구축을 위해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한 안전보건 경영시스템(ISO 45001)과 안전보건 표준을 전 사업장에 적용하고 있으며, 안전 근무수칙 준수 문화를 주기적으로 전파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투명한 기업 지배구조와 의사결정 구조를 구축했다. 특히 이사회내 다양성 확대를 위해 사외이사 여성 비율을 50% 이상 유지하고 있으며, 사외이사에게 이사회 의장을 맡겨, 경영활동에 대한 이사회 의사결정의 독립성을 강화했다. 평소 장덕현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미래세대와의 약속을 위해, 같이 성장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선한 기업이 되어야 한다"며 "친환경 정책, 사회적 책임 수행, 투명한 조직문화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정직한 기업, 지속 성장하는 기업이 되자"고 강조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더 나은 지구와 생명을 위한 지속가능한 도전'(Sustainable Challenges for a Better Planet & Life)라는 ESG 미션을 실천하기 위해 환경을 위한 노력(Planet), 구성원의 행복 추구(People), 지속가능한 성장(Progress) 등 3P를 ESG 경영키워드로 선정하여 ESG 경영에 힘쓰고 있다. 삼성전기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은 다양한 평가 기관으로부터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국내 최초로 'DJSI 월드지수' 15년 연속 편입, 업계 최초로 카본트러스트 '탄소 발자국' 인증, 국내 모든 사업장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등 ESG 선도 기업으로 평가받았다.

2024.08.01 09:18이나리

"AI=삼성" 흥행몰이...삼성전자, 대규모 'AI 세일 페스타' 실시

삼성전자가 이달 1일부터 31일까지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삼성전자 AI 세일 페스타' 프로모션으로 'AI=삼성' 흥행을 이어간다. 이번 행사는 가전, TV, 모바일, IT 등 삼성전자의 다양한 AI 제품 17개 품목을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그 동안 '삼성전자 세일 페스타'는 매년 1월에 행사를 진행해 왔으나 삼성전자의 다양한 AI 제품을 사랑해준 소비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처음으로 8월에 '삼성전자 AI 세일 페스타' 행사를 진행하며, AI 제품 구매 혜택을 확대했다"고 전했다. 행사기간 동안 삼성닷컴에서 매주 새로운 특가 제품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는 '쇼킹 프라이스' 이벤트가 진행된다. 대상 제품은 매주 목요일마다 공개되며 최대 5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첫 주에는 여름철 필수 가전인 에어컨을 포함해 스포츠 빅 이벤트 시청을 위한 TV, 태블릿, 냉장고, 모니터 등 삼성 AI 제품을 특별 할인된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 후 매주 목요일에는 냉장고, 공기청정기, 청소기 등 나만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AI 기능으로 스마트한 일상을 선사하는 AI 제품을 특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 기간에는 삼성 AI 제품들을 한 번에 구매할 경우 제공되는 'AI 패키지' 혜택도 강화됐다. 2개 품목 이상을 동시에 구매하면, 품목당 최대 30만원 상당의 포인트 또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갤럭시Z 폴드6·Z 플립6' 구매 혜택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갤럭시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모델에 따라 최대 110만원을 보상해 주는 'Galaxy 바꿔보상'도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2024.08.01 08:38이나리

삼성전자 노사, 끝장교섭 결렬...이재용 집앞 집결

삼성전자 노사가 29~31일 사흘간 집중 임금교섭을 벌였지만 31일 최종 결렬됐다. 노조는 내일(1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자택 앞에서 파업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31일 "이달 29일 오후 2시부터 31일 오후 6시 30분까지 끝장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해 임금교섭이 최종 결렬됐다"라며 "사측은 교섭 내내 무성의와 불성실한 태도로 임했다. 이에 따라 우리 노조는 강력한 대응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전삼노는 임금 인상률과 성과급 제도 개선 등을 놓고 이달 8일부터 4주째 무기한 총파업을 진행 중이다. 전삼노는 내달 1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이재용 회장 자택 앞에서 기자회견을 예고하며 "삼성전자에서 최초 파업이 진행됐고, 총파업이 24일 지난 시점이지만, 이재용 회장은 이 사태에 아무런 입장 조차 밝히지 않고 있다"라며 "지금이라도 이 회장은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삼노는 ▲노조에게만 기본 임금 인상률 3.5%를 포함해 5.6% 임금 인상 ▲노조 창립휴가 1일 보장 ▲초과이익성과급(OPI)과 목표달성장려금(TAI) 제도 개선 ▲노조 조합원 파업 참여에 따른 경제적 손실 보상 등을 요구했다. 반면 사측은 임금 인상률 5.1%와 함께 ▲노조 총회 연 8시간 유급 활동 인정 ▲전 직원 여가포인트 50만 원 지급 ▲향후 성과급 산정 기준 개선 시 노조 의견 수렴 ▲2024년에 한 해 연차휴가 의무사용일수 15일에서 10일로 축소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이는 사측이 노조창립기념일을 사실상 휴일로 인정한 것이다. 또 여가포인트 50만 원 역시 임금인상률 0.5%보다 높아 우회적으로 노조의 요구사항을 받아들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울러 연차의무 사용일을 15일에서 10일로 줄여 그만큼 연차비로 보상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양측의 교섭은 전삼노가 삼성 직원 전용 쇼핑몰에서 사용하는 '삼성 패밀리넷 포인트' 200만원을 추가 요구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삼성 측이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고수하자 이 손실을 보상받기 위해 일종의 복지 포인트 지급을 요구한 것이다. 전삼노의 '대표교섭권'은 내달 4일 종료된다. 6일부터 다른 노조가 교섭권을 요구할 경우 전삼노는 쟁의권을 잃게 된다. 이에 전삼노는 남은 기간동안 합법적인 추가 협상이 불가능하자 이재용 회장 재택 앞 집결을 강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2024.07.31 22:15이나리

국토부, 고속도로·일반국도 '도로파임' 집중 관리

국토교통부는 도로파임(포트홀)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과 운전자 안전 강화를 위해 8월 한 달간 고속도로와 일반국도 '도로파임 집중관리기간'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도로파임은 포장 균열부에 수분이 침투해 결합력이 약화한 상황에서, 차량 하중이 가해져 균열이 확대되고 포장이 부분적으로 파괴되는 현상으로, 수분이 많이 침투하는 여름철 집중호우 직후나 겨울철 강설 직후 많이 발생한다. 실제로 최근 5년간 고속도로와 일반국도의 월별 도로파임 발생추이는 7~8월과 1~3월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8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을 도로파임 집중관리기간으로 지정하고 고속도로와 일반국도 도로파임 탐지·응급보수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8월 한 달 국토부 18개 국토관리사무소와 도로공사 56개 지사에서 '도로파임 기동보수반'을 운영한다. 신속한 도로파임 탐지를 위해 도로파임 자동 탐지 장비를 차량에 탑재해 매일 순찰을 실시하고 도로파임을 발견하면 응급복구를 시행한다. 또 지난달 전국 일반 국민 250명을 대상으로 구성한 '도로 안심·서비스 국민참여단'도 8월 한 달간 도로파임을 집중 탐지할 계획이다. 일반 국민도 휴대폰 앱(도로이용불편 척척해결서비스 앱)으로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도로파임을 신고할 수 있다. 도로파임의 근본적인 발생 저감을 위한 포장 시공과 보수 품질 관리도 강화한다. 시공단계 품질관리를 위해 '도로포장 품질 불시점검단'을 연중 운영(분기 1회 이상)하는 등 포장 시공 품질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아스팔트 시공온도·롤러 다짐도 등을 실시간으로 계측·관리해 시공 품질을 향상시키는 방안도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지자체 관리 도로의 도로파임 저감을 위한 지원도 추진한다. 도로파임 민원이 지자체 도로를 중심으로 많이 발생한다는 점을 감안해 지자체별 도로포장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도로파임 탐지·관리방안 등에 대해 연 2회 전문가 교육을 시행한다. 지동선 국토부 도로관리과장은 “도로파임 집중관리기간 동안 고속도로와 일반국도에 대한 일일 순찰을 통한 도로파임 탐지와 신속한 응급복구 등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31 18:00주문정

엔씨소프트, 분사 대상자에 "3년내 폐업·매각시 본사 재고용 약속"

엔씨소프트가 연내 2개 법인 분사 계획을 밝히며 대상 직원들에게 "신설 법인을 3년 내로 폐업이나 매각할 경우 본사로 재고용하겠다"고 약속했다. 3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판교 사옥에서 열린 직원 설명회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엔씨큐에이와 엔씨아이디에스 분사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 구현범 엔씨소프트 최고운영책임자(COO), 신설 법인 엔씨큐에이·엔씨아이디에스 대표 내정자가 참석했다. 구현범 COO는 “분사 후 폐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분사 후 3년 내로 자회사가 폐업할 경우 본사로 재고용하겠다”고 말했다. 엔씨 노조는 경영진 약속을 문서화해 달라고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구 COO는 "서면 약속은 부담감을 해소하기 위한 것인데 현재 상황이 유동적"이라며 "하드한 조건보다는 소프트한 조건으로 접근하는 것이 맞기 때문에 약속 방법(문서화)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엔씨는 오는 9월 추석 연휴 전 분사 대상 직원을 상대로 2차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2024.07.31 17:58강한결

지자체 감염병 대응 인력 4300명…2019년 대비 75.1% 증가

코로나19 계기로 지자체의 감염병 대응 인력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2017~2019년과 2020~2022년 기간을 대상으로 2023년에 실시한 제1차 감염병실태조사 결과, 전수감시 중인 제1~3급 감염병의 전체 코로나19 전후 발생 현황을 각 3년간의 평균으로 비교할 경우, 코로나19 전(2017∼2019년) 평균 18만6천35건 대비 코로나19 후(2020∼2022년) 9만9천409건으로 46.6% 감소했다. 1급 감염병은 2018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1건, 보툴리눔독소증이 2019년과 2020년 각 1건씩 발생했다. 2급 감염병은 2020년을 기점으로 대부분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목(CRE) 감염증이 예외적으로 계속 증가했으며, 특히 노인집단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수두‧유행성이하선염 등은 2018년까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 후 2019년부터 급감했으며, 결핵‧성홍열 등은 코로나19 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했고, A형 간염과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 등은 연도별로 증감을 반복했다. 다만, 2023년 이후 감염병위기 단계가 하향되고, 야외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백일해‧성홍열 등의 호흡기 관련 감염병은 다시 증가하고 있어 원활한 대응을 위해 7월 질병관리청 내 전담 조직(호흡기감염병 대응 TF)을 구성해 운영하는 등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3급 감염병은 코로나19 이후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감염병별로는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변화를 보였다. 특히 발생 건수가 많은 주요 감염병 중 C형 간염은 2020년 정점을 기록한 이후 2021년부터 감소하고 있지만, 조기발견을 위해 2025년부터 국가건강검진에 C형간염 항체 검사 도입이 결정됐다. 쯔쯔가무시증은 2019년까지 감소했으나 2020년 이후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은 연도별로 증감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전국의 시도 및 시군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19 전후의 감염병 대응 조직 및 인력에 관한 현황'에 조사에 따르면 감염병 대응인력은 2023년 총 4천300명 규모로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대비 75.1%가 증가했다. 시‧도의 경우 2019년 169명에서 2023년 387명으로 218명이 증가(129.0% 증가)했으며, 시군구는 응답 기준 2천265명에서 3천874명으로 71% 증가했다. 업무별로는 ▲집단발생시설(취약시설 등) 관리, 재난대비 모의 훈련, 역학조사 지원 등 기타 감염병 대응(18.5%) ▲예방접종(17.1%) ▲결핵(12.6%) ▲감염병총괄(12.3%)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2급 감염병인 결핵의 경우 장기간(6~20개월) 치료가 필요한 만성감염병으로 치료중단 사례를 최소화하고자 제2차 결핵관리종합계획('18~'22)을 수립하고, 2020년부터 결핵전담인력을 집중 배치해 관련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른 국가와는 달리 코로나19 시기 이후에도 국내결핵환자는 감소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제1차 감염병실태조사 결과를 통해 지자체와 한시조사관 등 의료진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었음을 재확인했다”며 “코로나19 시기에 감염병 대응조직을 관리하고 운용한 경험이 향후 미래 팬데믹을 대비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정부는 여건 변화에 맞춰 신속한 지침·법령 정비, 중장기 계획 수립, 관련 예산 지원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일선현장에서 감염병 대응 및 관리 수행 인력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관련 역량도 강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정책을 효과적으로 수립·시행하기 위해 감염병예방법 제17조(실태조사)에 따라 3년 주기로 시행하는 것으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전국 17개 시도 및 232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전후의 법정 감염병 발생 현황과 코로나19 전후의 감염병 대응 조직 및 인력에 관한 현황을 조사했다. 한편 정부는 감염병의 전파 위험, 중증도 및 격리 여부 등을 고려해 ▲제1급: 생물테러감염병 또는 치명률이 높거나 집단발병의 우려가 큰 감염병(17종) ▲제2급: 전파가능성을 고려해 발생 또는 유행 시 24시간 이내 신고, 격리가 필요한 감염병(22종) ▲제3급: 발생을 계속 감시할 필요가 있어 발생 또는 유행 시 24시간 이내 신고가 필요한 감염병 표본조사(26종) ▲제4급: 1~3급 외 유행 여부 조사를 위해 표본감시 활동이 필요한 감염병(24종) 등 제1급~제4급(89종) 감염병으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

2024.07.31 17:52조민규

개인화 마케팅, '퍼스트 데이터'를 어떻게 봐야 할까

웹브라우저의 써드파티 쿠키 통제로 디지털 마케팅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기업은 새로운 마케팅 방법을 찾아 개인화, 맞춤화 추세에 지속 대응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는데,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등장은 또 하나의 숙제를 던지고 있다. 쿠키는 사용자가 웹사이트에 접속할 때 사용자 웹브라우저에 저장되는 파일이다. 웹사이트 제공자는 쿠키를 통해 접속자의 디바이스를 인식할 수 있고, 사이트 이용내역을 누적해 저장할 수 있다. 쿠키는 퍼스트파티와 서드파티로 나뉘며, 웹사이트 운영자가 퍼스트파티 쿠키를, 외부 업체가 서드파티 쿠키를 심는다. 서드파티 쿠키는 애드테크 회사가 인터넷 사용자의 행동을 추적하는 수단으로 활용돼왔다. 사용자의 활동 내역에 맞춰 타깃 광고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쿠키의 무분별한 악용사례가 만연해지면서 주요 웹브라우저 개발사들은 서드파티 쿠키 지원을 중단하는 강수를 두고 있다. 사파리, 파이어폭스 등은 이미 서드파티 쿠키를 차단했다. 구글은 크롬 브라우저의 서드파티 쿠키 지원을 중단하려 했다가, 광고업계의 반발에 시행 유보로 입장을 선회했다. 광고 업계는 서드파티 쿠키의 대안을 찾고 있다. 이에 기업 내 저장되는 고객 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내부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개인식별정보(PII)를 통해 맞춤형 개인화 광고를 시도하려는 것이다. 짐 워너 스노우플레이크 광고및마케팅부문 인더스트리필드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쿠키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게 되면서 마케팅은 기업 내 데이터의 세계로 이동하고 있다”며 “오늘의 마케팅은 개인식별정보(PII)를 포함한 퍼스트파티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행되고 있고, 이를 위해 PII의 안전을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케팅은 기업 내부에서 이뤄지기도 하지만, 외부 파트너를 통해서도 이뤄진다. 이때 PII가 제3자로 넘어가게 되고, 관리 소홀로 데이터 유출 사고로 이어진다. 협력사로 데이터를 복제해 넘기더라도 개인정보 비식별화 조치나 암호화로 유출 사고에 대비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는 곳이 너무 많다. 짐 워너 CTO는 “애플리케이션을 데이터 기반 위에 구축하지 않으면 각각 고유한 데이터를 가진 사일로화된 애플리케이션이 많아지므로 데이터를 복사하고 이동시키는 데 시간을 소비하고, 관리를 더 어렵게 만든다”며 “스노우플레이크를 단일한 토대로 사용하면 플리케이션 상에 계층화된 데이터 간 데이터 사일로가 없고, 관리도 더 쉬우며, 훨씬 더 간단한 아키텍처 덕에 데이터 이동에 시간과 비용을 소비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 마케팅 데이터 클라우드를 제공하는 스노우플레이크는 데이터를 이동시키지 않고 분석 등의 활용 작업을 자사 플랫폼 내부에서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데이터 이동이 없고 제3자의 접근과 활동을 강력하게 관리하기 때문에 마케팅에서 데이터 활용 효과를 안전하게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짐 워너 CTO는 “스노우플레이크의 여러 기둥을 포함하는데 첫번째는 모든 유형의 데이터를 가져와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 플랫폼이고, 두번째는 거버넌스 체계로서 데이터 클린룸을 제공하는 스노우플레이크 호라이즌이며, 세번째는 마케팅 실행을 가능하게 하는 파트너 생태계”라며 “비정형, 반정형, 정형, 스트리밍 등의 데이터를 플랫폼에 내장된 AI를 사용하고, 별도의 도구로 이동하시키지 않아도 되므로, 데이터를 사일로화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것이 동일하게 관리되는 플랫폼에 유지되고, 호라이즌은 마케팅 생태계와 협력할 때 안전하고 통제된 방식으로 이를 수행하게 해준다”며 “스노우플레이크의 데이터 기반 위에 구축된 파트너 생태계인 마켓플레이스에서 다양한 데이터 세트를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케팅 데이터 기반은 커스터머360을 구축해 고객에 대한 모든 데이터를 확보해 해당 고객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모든 데이터를 스노우플레이크로 가져와 고객에 대한 단일 종류의 골든 레코드 뷰를 갖게 한다”며 “또한 캠페인 인텔리전스는 이메일, 페이스북, 유튜브 등 다양한 마케팅 채널에서 데이터를 수집한다”고 덧붙였다. 그에 의하면, 마케팅 데이터 클라우드는 두가지 요소로 이뤄진다. 하나는 고객에 대한 데이터고, 다른 하나는 마케팅 자체에 대한 데이터다. 마케터는 세분화, 활성화 및 계획을 위한 고객 데이터 플랫폼과 같은 모든 사용 사례를 커스터머360에서 실행한다. 마케팅 데이터 위에 있는 캠페인 인텔리전스 외에도 광고, 측정 및 마케팅 측정, 미디어 믹스 모델링, 멀티 터치 어트리뷰션 등 마케팅 자체의 영향을 이해하기 위한 모든 측정을 수행한다. 마케팅에서 데이터를 활용해야 하는 건 필수고, 다양한 이해 관계자의 협업도 필수기 때문에 제대로 된 거버넌스 체계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데이터 클린룸이란 개념이 도입되고 있다. 스노우플레이크 호라이즌도 최근 데이터 클린룸 기능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짐 워너는 “데이터 클린룸은 두 개 이상의 당사자가 함께 모여 상대방에게 비공개일 수 있는 데이터를 노출하지 않고 데이터로 협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는 사생활을 유지하는 것과 협업하는 것 사이의 절충안을 깨고 두 가지를 모두 할 수 있게 하며, 스노우플레이크의 데이터 클린룸의 차별점 역시 고객 스스로 자신의 환경에 데이터를 보관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들은 자신의 데이터를 함께 조인할 수 있지만, 항상 자신의 스노우플레이크 계정에서 데이터에 대한 제어를 유지하고 있다”며 “우리의 데이터 클린룸은 귀하의 계정에 있는 데이터와 함께 작동하며, 협업 위에서 계층화되고 관리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생성형 AI는 마케팅 영역에서 새로운 도구로 떠올랐다. 크리에이티브 영역의 생성형 AI 활용이 활발하다. 또한 AI 기술을 많은 사람이 활용하게 되면서 데이터 분석으로 통찰력을 확보할 수 있는 문이 더 넓어졌다. 짐 워너는 “LLM은 자연어 인터페이스를 통해 통찰의 민주화를 제공할 수 있다”며 “마케팅 성과 데이터를 살펴보는 경우 해당 데이터와 상호 작용하기 위해 반드시 데이터 과학자가 될 필요없이 LLM으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생성형 AI를 사용해 마케팅을 위한 고객 세그먼트를 만드는 능력을 얻을 수 있고, SQL을 배우지 않고도 퍼스트파티 데이터를 보고 잠재 고객을 만들 수 있다”며 “인구 통계학적 특성과 행동 특성을 가진 사람들로 구성된 세그먼트를 만들고, 그 잠재 고객을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이를 마케팅 플랫폼에 정말 원활하게 푸시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2024.07.31 16:26김우용

'티몬캐시' 환불, 서울보증보험에 신청하면 가능

티몬 선불전자지급수단 '티몬캐시'는 서울보증보험에 개별로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환불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31일 서울보증보험은 티몬캐시 환불이 가능하지만, 그와 관련한 사안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일단 보상심사를 거쳐야 하며 총 환급 대상액이 보험가입금액을 초과하는 경우 각 피해자에게 지급해야 할 환급대상금액 기준으로 비례 보상을 받게 된다. 예를 들어 총 피해 금액이 5억원이면 전액 보상이 가능하지만 이 금액이 보험가입금액 10억원을 넘어간 20억원이라고 하면 피해금액의 50%를 보상한다. 무료로 지급받은 티몬캐시는 보증보험의 대상에서 제외된다. 서울보증보험은 "티몬캐시를 통해 물건 또는 용역을 구매했으나 이를 받지 못하고, 구매도 취소나 환불이 거절된 경우 등 약관에 따라 보상 심사를 거쳐 보상한다"며 "보험금 청구와 관련하여 자세한 청구 방법은 홈페이지에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2024.07.31 16:08손희연

인터파크커머스도 미정산…인터파크도서는 서비스 중단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가 같은 큐텐 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에도 번졌다.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에도 판매 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했고, 인터파크도서는 당분간 서비스를 중지하기로 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터파크쇼핑과 AK몰은 전날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정산금을 수령하지 못했다"며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정산 지연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으나,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돼 사과와 양해 말씀드린다"고 했다. 당초 인터파크커머스는 티몬·위메프 정산 관련 직접적인 영향이 없다고 밝힌 바 있지만, 티몬이 인터파크커머스의 PG서비스를 대행해 운영하고 있어 이미 해당 플랫폼에서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판매자들의 불안감은 커졌다. 또, 구영배 큐텐 그룹 대표는 30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AK몰도 내부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인터파크도서도 당분간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 인터파크도서 또한 "최근 발생한 티몬, 위메프 미정산 영향으로 정상화 시점까지 인터파크도서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게 됐다"고 공지했다. 한편, 인터파크라는 이름을 함께 쓰고 있는 인터파크트리플은 이날 홈페이지에서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던 쇼핑과 도서 부문의 링크를 제거했다. 그동안 인터파크커머스는 인터파크트리플과 '인터파크'라는 브랜드 사용 계약을 맺고 해당 이름을 써왔다. 인터파크트리플은 이번 티몬 위메프 미정산 사태로 인해 브랜드 가치가 훼손됐다고 판단, 계약을 해지했다. 인터파크 투어와 티켓을 운영하는 인터파크트리플은 큐텐 계열사 인터파크커머스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별개의 회사이며, 야놀자 소속이다.

2024.07.31 15:38안희정

인류 재앙 산불 막자…美 남부 도시, 경찰차 모두 전기차로 바꿔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의 한 도시가 최근 지속되는 화재와 환경오염 해결에 나섰다. 도시를 순찰하는 경찰차를 모두 전기차로 바꾸기 시작한 것인데, 이는 미국 전지역에서도 최초다. 30일(현지시간) AP통신과 외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외곽 지역 도시인 사우스패서디나 시 당국은 연료 소모가 많은 경찰 순찰차를 테슬라 20대로 교체했다. 테슬라 경찰차는 시청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를 이용할 예정이다. 마이클 카초티 시의원은 전기차 도입 배경에 대해 "경찰 차량은 업무를 수행할 때 다른 차량보다 오랜 시간 공회전을 하며 이에 따라 배출량이 많이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같은 공회전이 미국 전 지역 중 대기오염이 가장 심한 로스엔젤레스에 치명적이다. 카초티 시의원은 "다른 경찰서들도 전환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호흡기 질환 연구기관 미국폐협회(ALA)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롱비치는 오존 오염(스모그)이 전국에서 가장 심하고 연간 입자 오염은 6번째다. 이산화탄소 배출은 기후 변화에 영향을 미치고 최근 잦아진 산불의 원인으로 지적되기도 했다. 사우스 패서디나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전기차 전환으로 경찰차량 한대당 연간 약 4천달러(552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 운영 비용도 가솔린 차량의 절반가량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사우스 패서디나 경찰서는 순찰용 테슬라 모델Y 10대, 행정 업무용 모델3 10대를 보유할 예정이다. 20대 모두 경찰용으로 맞춤 제작됐다. 전환 비용의 절반은 전력회사에서 부담할 예정이다. 이번 경찰차 전동화 경험은 앞으로 시작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캘리포니아 대기 자원 위원회가 규정한 친환경차량관련규칙(Advanced Clean Fleets)에는 올해부터 차량 구매 50%를 친환경차로 구매하고 2027년까지 전면 친환경차로 전환해야 하지만 경찰차와 응급차량은 예외였다. 사우스 패서디나 경찰측은 전기차 확대를 위해 미국 전역 약 35개 기관 중 테슬라 도입 의사가 있는 곳을 찾고 있으며 필요할 경우 전환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에서도 일부 경찰차가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5'로 대체된 사례도 있다.

2024.07.31 15:29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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