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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구글·배민·쿠팡 등 플랫폼 기업, 줄줄이 국감에

네이버·구글코리아·배달의민족(배민)·쿠팡 등 플랫폼 기업 관계자들이 국회 국정감사 일반증인과 참고인으로 대거 채택됐다. 배달앱 수장들은 최근 논란이 되는 배달앱 수수료 관련해, 네이버와 SOOP(구 아프리카TV) 등 국내 플랫폼 기업들은 딥페이크 관련해 질의를 받을 예정이다. 티몬과 위메프 정산지연 사태 피해업체 관계자들도 참고인으로 국감장에 소환된다. 또, 구글코리아와 메타코리아 등 해외 플랫폼 기업 대표들도 국내 사법 협조 관련해 질의를 받을 예정이다. 배민·당근·구글코리아 등 대표 증인 소환...티메프 피해업체도 참석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지난 25일 2024년도 국정감사 일반증인 및 참고인 명단을 의결했다. 증인 23명, 참고인 21명이 선정됐다. 7일 농림축산식품부 감사에는 피터얀 반데피트 우아한형제들 대표, 황도연 당근 대표, 낸시 메이블워커 구글코리아 대표 등 플랫폼 기업 대표들이 증인으로 출석한다. 피터얀 반데피트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원산지 표기 위반 관련 질의를 받게 될 예정이다. 황도연 당근 대표는 온라인상 불법인 동물용 의약품 판매·홍보 실태 점검과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됐다. 낸시 웨이블워커 구글코리아 대표는 온라인상 불법인 동물용 의약품 판매·홍보 실태 점검과 관련해 증인대에 서게 됐다. 티메프 사태 관계자들도 참고인으로 채택됐다. 신정권 티메프 피해 판매자 대표는 티메프 피해규모 파악 및 피해 지원 대책 마련 촉구 관련 논의를 위해 참고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티메프 사태 피해업체인 햇쌀농산 관계자는 농업 관련 업체 티메프 사태 피해 진술과 관련해 참고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8일 해양수산부 감사에는 강한승 쿠팡 대표, 안정은 11번가 대표 등 이커머스 기업 대표들이 증인으로 출석한다. 강한승 쿠팡 대표는 금지품목 유통에 따른 관련 법령 위반 검증 및 제도개선 요구와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됐다. 안정은 11번가 대표도 같은 내용으로 증인 명단에 포함됐다. 피터얀 반데피트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7일에 이어 8일에도 출석을 요구받았다. 8일에는 연륙도서 추가 택배비 부과로 인한 주민 생활물류서비스 제약 관련 질의를 받을 예정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도 배달앱 관계자들을 증인으로 부른다. 피터얀 바데피트 우아한형제들 대표와 함윤식 부사장, 전준희 요기요 대표, 강한승 쿠팡 대표가 증인 명단에 올랐다. 국내외 플랫폼 대표들 증인 참석...딥페이크 관련 질의도 진행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24일 전체회의에서 국정감사 일반증인 및 참고인인 명단을 의결했다. 증인 108명, 참고인 54명이 선정됐다. 역대 최대 규모다. 7일 방송통신위원회 감사에는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허욱 메타코리아 부사장 등 해외 플랫폼 기업 대표들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인앱 결제, 유튜브 운영 정책, 검색엔진 운영, 규제 역차별, 방발 기금, 국내 사법 시스템 협조 등과 관련해 증인으로 지정됐다. 허욱 메타 코리아 부사장은 해외 플랫폼 국내 대리인 지정과 관련해 신문을 받을 예정이다. 정찬용 SOOP 대표, 김수향 네이버 뉴스 서비스 총괄전무 등 국내 플랫폼 대표들도 증인으로 출석을 요구받았다. 정찬용 SOOP 대표는 BJ-시청자 간 사행성 유도 및 청소년 도박 관련 질의를 받게 된다. 김수향 네이버 뉴스 서비스 총괄전무는 뉴스 제평위, 치지직 음란물 영상과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됐다.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감사에서는 플랫폼 기업들을 대상으로 딥페이크 관련 질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7일에 이어 8일 증인으로 출석해 디지털세 및 딥페이크, 구글앱마켓 갑질 논란, 국내외 OTT 요금 등에 대해 신문을 받는다. 김창욱 스노우 대표는 딥페이크와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됐다.

2024.09.27 17:54조수민

그렙 프로그래머스, 취준생·개발자 취업·커리어 돕는 행사 연다

소프트웨어 개발자 교육·평가·채용 플랫폼 프로그래머스를 운영하는 그렙(대표 임성수)이 다음달 11일 '데브코스 커리어 TALK'를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그렙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취업준비생 및 신입 개발자를 대상으로 IT 취업 및 커리어 전략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데브코스는 8천여 개 IT 기업이 사용하는 프로그래머스의 개발자 역량 평가 및 채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실무 중심의 부트캠프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서울 강남에 있는 마루180에서 열리며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전국 어디서든 참여할 수 있다. 그렙 관계자는 "현업에서 일하고 있는 개발자를 포함해 예비 개발자들에게도 유익한 정보와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통해 무료로 수강할 수 있고 백엔드, 프론트엔드, 웹풀스택,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과정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1천500명 이상의 수료생이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IT 커리어를 성공적으로 시작하거나 전환했다. 이번 데브코스 커리어 TALK에서는 커리어 학습 플랫폼 인프런의 이동욱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연사로 나선다. 이 CTO는 '개발자 커리어에서 반드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개발자로서의 성장 과정에서 꼭 필요한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그렙 관계자는 "이 CTO의 강연은 특히 개발 입문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프로그래머스의 IT 채용 트렌드와 최신 취업 정보를 공유하는 세션도 예정돼 있다. 그렙 관계자는 "참가자들이 개발자로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구축하기 위한 유용한 가이드라인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하은희 그렙 교육사업본부장은 "데브코스 커리어 TALK는 IT 취업 시장에서 실질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필요한 핵심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로, 개발자들이 취업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특히 예비 및 초기 경력 개발자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트렌드와 채용 환경에 발맞춰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행사 참여하고자 하는 현직 및 예비 개발자들은 프로그래머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오프라인 참석자는 추첨을 통해 선발된 100명만 참석 가능하다. 오프라인 참석자에게는 한정판 프로그래머스 굿즈와 다양한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2024.09.27 17:39백봉삼

회사가 알아야 할 구직자 울고 웃게 하는 채용 꿀팁

구직자들은 회사가 서류 전형 결과를 신속하게 알려줄 때, 면접 전 사전 정보를 잘 제공할 때 해당 기업에 긍적적인 인식을 가졌다. 반면 사전 안내 없이 면접 결과 발표를 늦추거나, 합격 후 처우 협의를 명확히 하지 않을 때 지원 기업에 부정적인 감정을 느꼈다. 두들린(대표 이태규) 채용 관리 솔루션 '그리팅'은 200명의 구직 경험자를 대상으로 채용 단계별 긍정·부정 경험에 대해 조사한 내용을 27일 공개했다. 그 결과 면접 일정 조율 등 지원자 중심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지원자 경험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가 경험한 대부분의 긍정·부정 지원자 경험은 기업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지원자와 소통하려고 했는지와 연관이 있었다. 응답자 51%는 '서류 합격 후 면접 일정을 일방적으로 통보하거나 직전에 변경하는 기업'에 대해 부정적인 경험을 했다고 답했다. 반면, 52%는 '서류 전형 결과를 신속하게 알려줄 때' 해당 기업에 대해 긍정적인 인상을 받는다고 답했다. 응답자 대다수는 '서류 전형부터 결과를 빠르게 알려주는 기업은 지원자 입장을 고려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면접 전형에서는 '면접관 정보, 소요 시간 등 면접에 대한 상세 정보를 미리 전달하는 기업'에 대해 38%가 긍정적인 경험을 했다고 답했다. 40%는 '사전에 안내 없이 면접 결과 발표가 지연될 때' 기업에 대해 부정적인 느낌을 받는다고 답했다. 또 기업에 합격한 후에는 '출근 전까지 메일과 메시지 등으로 알림을 보내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기업'에 35%가 호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반면 43%는 '합격 후 처우 협의 등에 대한 질문에 명확한 답변을 하지 않을 때' 기업에 대해 부정적인 인상을 받는다고 밝혔다. 지원자들은 채용의 마지막 단계인 합격 발표 이후에도 기업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자 경험은 기업의 이미지를 결정짓는 중요 요소로 긍정적인 지원자 경험을 많이 창출할수록 우수 인재를 확보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리팅은 '지원자 커뮤니케이션 가이드북'을 발간하고 채용 단계별로 기업에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소개한다. 이태규 두들린 대표는 "채용의 첫 단계부터 합격·불합격 안내로 이어지는 모든 과정에서 지원자들은 계속해서 기업과 소통하기를 원한다"며 "지원자와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긍정적인 지원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수시 채용 시대에 채용 경쟁력을 높이고 채용을 잘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지디넷코리아는 제2회 'HR테크 커넥팅 데이즈'를 10월11일 오후 서울 코엑스 2층 플라츠홀(DINNO NEXT ZONE)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는 '일'과 '사람'에 관한 고민을 풀어내고 해답을 찾는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 행사 중 HR 담당자를 위한 자리다. 전문가·현직자 강연과, 국내 대표 HR테크 기업들의 상담 부스 운영이 동시에 진행된다. 강연에 참여하는 대표 기업으로는 ▲두들린 ▲리멤버 ▲스펙터 ▲엘리스그룹 ▲캐치 ▲더핑크퐁컴퍼니 ▲LX인터내셔널 ▲당근 등이 있다. 상담 및 체험부스는 ▲리멤버 ▲자소설닷컴 ▲엘리스그룹 ▲스펙터 ▲D3 ▲이십사점오(슥삭) ▲이십사쩜칠(총무노트) ▲상상우리 ▲에이블제이(노트미) ▲이너트립 ▲스트리밍하우스 ▲헤세드릿지(달램) ▲알고케어 등이 운영한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참여를 원하는 기업 HR 담당자는 [☞사전등록 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2024.09.27 17:15백봉삼

프루프포인트, AI 기반 'DCG' 플랫폼 출시

프루프포인트가 데이터 아카이빙·컴플라이언스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장하고 디지털 규제 요구에 대응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프루프포인트는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거버넌스(DCG)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플랫폼을 통해 기업들이 다양한 디지털 채널에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보안 및 규제 요구사항에 대응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프루프포인트의 'DCG' 솔루션은 회의, 모바일, 소셜미디어 등 80여 개의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아우르는 종합 데이터 거버넌스를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줌, 왓츠앱 등의 주요 협업 도구와 연동돼 기업들이 방대한 데이터 소스를 관리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또 이 솔루션은 실시간 정책 적용을 통해 기업의 규정 위반을 예방하고 AI 기반 고급 검색 기능을 통해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손쉽게 찾아낼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규제와 법적 리스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프루프포인트는 이번 'DCG' 솔루션이 모든 채널의 커뮤니케이션 데이터를 분석해 기업 정책에 맞는 맞춤형 리스크 관리 모델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플랫폼 발표를 통해 가트너가 선정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거버넌스 시장의 대표 벤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해리 라바나 프루프포인트 부사장은 "프루프포인트의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거버넌스는 기업들이 첨단 기술, 보안, 컴플라이언스 조건을 모두 구비한 근무환경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데 적격"이라고 강조했다.

2024.09.27 17:06조이환

무궁무진한 케이블TV 역할 "지역 사회 소통 창구, 우리에게 맡기세요"

[광주=최지연 기자] "케이블TV는 1995년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30년 동안 지역사회와 밀접하게 소통하고 정보와 문화의 허브 역할을 충실히 했습니다. 앞으로도 저출산, 고령화, 지방소멸 등 주요 사회적 이슈를 다루는 콘텐츠를 통해 지역사회의 소통과 발전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2024 광주 에이스페어'에서 만난 한 케이블TV 업계 관계자의 말이다. 지속적인 가입자 감소, 매출 하락 등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지만, 지역의 특색을 살린 관광 사업과 오리지널 콘텐츠로 이용자들에게 더욱 다가겠다는 다짐이다. 2024 광주 에이스페어는 콘텐츠 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기술, 트렌드, 그리고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박람회다. 올해는 '콘텐츠 다이브(콘텐츠에 빠져들다!)'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방송, 영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게임,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콘텐츠 분야에서 30개국 400개사가 참석, 503개의 부스가 전시됐다. 입구에 바로 위치된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의 부스에서는 지역 경제 활성화 사업이 소개됐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이번 행사의 주관사기도 하다. 최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일본과 협력하여 소도시 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5년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있다. 케이블TV방송협회 관계자는 "대한민국 지방이 지역 소멸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일본도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다"며 "지방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소도시 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부스의 한 측면에는 케이블TV의 N스크린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는 '오초이스(O Choice)'가 자리했다. 케이블 VOD 서비스 홈초이스(Home Choice)에서 운영하는 오초이스는 전국 케이블 가입자라면 누구나 다양한 콘텐츠를 여러 디바이스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오는 10월부터는 최신 영화를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다. 이날 박람회 중앙 현장에는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공동' 부스가 차려졌다. 곳곳에 장식된 TV스크린에서는 각 사들의 대표작들이 방영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케이블TV SO들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앞세워 재도약 기회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공동부스에는 LG헬로비전, SK브로드밴드, 딜라이브, HCN 등 MSO 4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이번 박람회에서 '지역'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콘텐츠들을 내세웠다. 스포츠, 판소리 인문 토크쇼, 시골 장기자랑, 연애 예능 프로그램 등 장르도 다양하다. 먼저 LG헬로비전은 의학·패션·뷰티 전문가들이 모여 맞춤형으로 문제를 해결해 주는 솔루션 예능 프로그램 ▲'MAKE미남', 배우 김석훈이 대한민국의 숨겨진 명소와 맛, 문화를 깊이 있기 탐방하여 전달하는 ▲'김석훈의 어!여기봐라' 등을 선보였다. SK브로드밴드는 대한민국 레전드 메달리스트들의 감동 실화를 다룬 휴먼다큐 ▲'마이히어로'. 패션, 스타일링, 화술, 플러팅 기술까지 노총각들을 매력남으로 훈련·개조해 가는 ▲'솔로탈출! 노총각 훈련소' 등을 소개했다. 딜라이브는 선조들의 삶과 해학을 판소리를 통해 풀어내는 인문학 토크쇼 ▲'담소풍류'와 국내 최초 오페라 버스킹 프로그램 ▲'당신이 있는 그곳, 오페라 하우스' 등이 이목을 끌었다. HCN은 만 60세 이상의 싱글 남녀들이 인생 끝사랑을 찾는 과정을 담은 ▲'실버로맨스 홀로탈출 시즌3'. 인기 크리에이터 엄마들의 파크골프 초보탈출기를 그린 ▲'님아, 그 홀을 놓치지 마오' 등의 자사 오리지널콘텐츠를 소개했다. 현장에 있던 MSO 관계자는 "케이블TV업계의 경영 환경이 녹록치 않지만 MSO 4개사 협력 등 다양한 상생 모델을 통해 제작비·편성 부담을 낮추는 한편 장르 다각화를 통해 시청자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예정"이라며 "지역소멸을 막기 위한 공동 탐사 보도 등을 통해 로컬 전문성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4 광주 에이스페어'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9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광역시 관광공사,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광주디자인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 등이 주관했다.

2024.09.27 16:55최지연

깜짝 특수될까…유통업계 징검다리 휴일 행사 총력전

오프라인 유통업계가 10월 초 징검다리 휴일 특수를 기대하며 각종 행사와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통상 추석 연휴가 끝난 10월은 전통적인 비수기로 꼽힌다. 지출이 많은 추석 직후라 소비를 줄이는 소비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중국의 광군제(11월 11일),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11월 24일)가 있는 11월 전까지는 매출이 줄어든다. 하지만 올해 추석 연휴는 이례적인 폭염 탓에 시원한 쇼핑몰을 찾은 인구가 늘어나면서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추석 연휴(14∼18일) 기간 백화점 3사 매출은 지난해 추석 연휴(9월 28일∼10월 2일) 대비 약 10% 증가했다. 이 기간 대형마트인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매출도 각각 20% 늘었다. 유통업계는 다음 달 초 국군의날(1일), 개천절(3일), 한글날(9일) 등이 이어지면서 징검다리 휴일을 앞두고 특수 잡기에 나서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추석에는 더운 날씨 탓에 시원한 쇼핑몰을 찾은 고객들이 많았다”며 “징검다리 연휴에도 나들이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백화점 3사는 일제히 가을 정기 세일에 돌입했다. 롯데백화점은 27일부터 10월 13일까지 백화점 전 점에서 가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약 500개 브랜드가 참여해 가을, 겨울 신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특히 다음 달 1일부터 9일까지 패션, 잡화, 스포츠 단일 브랜드를 당일 30·60·100만원 이상 구매하면 10% 상당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징검다리 휴일 프로모션도 내놨다. 신세계백화점도 같은 기간 '신백멤버스 페스타'를 진행한다. 남성·여성 패션과 스포츠·아동·슈즈·핸드백 등 패션 잡화와 침구, 그릇 등 리빙 카테고리까지 300여개 브랜드를 최대 10%에서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도 다음달 13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전 점포에서 '더 세일'을 진행하기로 했다. 대형마트는 가족과 나들이 고객을 겨냥한 먹거리 행사에 주력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다음달 1일부터 16일까지 '통큰딜' 행사를 통해 샤인머스캣, 삼겹살 등을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최근 더블버거, 윙봉 등 '어메이징 델리' 2탄 라인업을 공개한 이마트는 나들이 시즌 수요가 늘어나는 델리 코너 간편 먹거리 행사를 준비 중이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28일 종료 예정인 9월 동행축제를 10월 징검다리 연휴 기간을 맞아 다음 달 6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연장 기간에는 육류, 제철 과일 등의 식품류와 의류, 침구류, 생활용품 등 계절 특성에 맞는 제품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2024.09.27 16:18김민아

번호판 입력하면 '차량 원격제어' 가능…美서 기아車 해킹사건

한 사이버 보안 연구원들이 기아가 미국에서 운영하는 웹사이트의 결함을 찾아냈다. 차량 번호판과 해당 주를 입력하면 수백만대의 차량을 원격 제어할 수 있게 된다. 26일(현지시간) 와이어드, 미국 지디넷 등에 따르면 연구원들은 지난 6월 기아 차량의 번호판을 이용해 주요 기능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 이들은 이 방법을 통해 원격으로 차량 위치를 추적하고, 문을 열고, 시동을 켤 수 있다. 일부 차량을 먼 거리에서 카메라도 활성화할 수 있다. 연구원들은 와이어드에 기아가 운영하는 웹사이트 결함을 통해 접근할 수 있었으며, 이는 지난해에도 비슷한 결함을 발견했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와 유사한 결함은 지난 2년간 현대차, 혼다, 토요타,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수많은 브랜드에서도 발견됐다. 연구원 중 한명인 샘 커리는 자신의 유튜브에 '기아툴'이라는 커스텀앱으로 2022년형 기아 EV6를 해킹하는 모습을 직접 게시했다. 영상에 따르면 샘 커리는 먼저 차량 번호판 번호와 미국 주를 입력해 차량식별번호(VIN)를 얻었다. 처음에 문을 열었을 땐 열리지 않던 문이 데이터를 얻은 후 '잠금 해제'를 누르자 문이 열렸다. 기아툴은 웹사이트 결함을 이용해 차량 제어를 가능하게 할 뿐만 아니라 이름, 전화번호, 집 주소 및 과거에 주행한 경로를 포함한 기아 고객의 개인정보를 대량으로 제공했다. 다만 연구원들은 기아에 해당 문제를 알렸고, 회사는 이를 해결했다. 미국 기아 측은 이 결함이 아직 악의적으로 사용된 적은 없으며 기아툴이 일반 대중에게 공개된 적도 없다고 밝혔다. 이 같은 문제는 최근 토요타에서도 똑같이 발생했다. 토요타 측도 빠르게 조처했다. 미국 지디넷은 "신속하게 조치를 취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문제는 버그가 하나 있을 때는 항상 더 많은 버그가 있다는 것"이라며 "완성차 제조업체가 보안을 최우선으로 삼고 차량이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패치를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완성차 업계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차량을 전환하면서 이 같은 문제는 계속 불거질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약 2년간 12개 완성차 브랜드 웹사이트를 해킹하고 수백만대 차량을 원격 제어할 수 있었다. 와이어드는 스테판 새비지 교수의 말을 인용해 "스마트폰 지원 기능을 통해 젊은 층에 어필하려는 기업들의 노력이 웹사이트를 통해 차량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취약점을 늘렸다"며 "이러한 사용자 기능과 클라우드 기능을 휴대폰에 연결하면 생각지도 못했던 것들이 공격이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2024.09.27 16:13김재성

CGTN: 자국 문화를 보존 •전승•공유하기 위한 중국의 노력

베이징 2024년 9월 27일 /PRNewswire=연합뉴스/ -- 벽화 복원 전문가인 판 자이쉬엔씨는 1981년 3월 31일 밤 중국 간쑤성 둔황시에 있는 모가오 석굴(Mogao Grottoes)에 처음 도착한 순간을 아직도 생생히 기억한다. "9층 건물에서 풍경(風磬) 소리만 들리는데, 그것이 너무나 신비스러워서 밤새도록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흥분이 됐다." 모가오 석굴은 세계에서 가장 크고 가장 잘 보존된 불교 동굴 예술 유적지로, 1700m 길이의 절벽에 걸쳐 있는 735개의 석굴과 4만 5000평방미터가 넘는 벽화와 2000여 개의 채색소상(상彩色塑像)으로 이루어져 있다. 현재 60대로 40년 넘게 모가오 동굴의 벽화를 복원하는 작업을 해온 판씨는 CGTN에 "지금까지 모가오 동굴의 큰 동굴 크기만 한 면적을 복원했다"고 전했다. 판씨는 고대 예술품을 제대로 복원하려면 대를 이어 지속적으로 세심한 정성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는 복원 경력이 10년 차에 접어든 리윈허씨와 같은 선배 보존가들의 도움을 받아 기술을 발전시켰다. 리씨는 모가오 석굴과 관련된 연구, 보존, 교육 및 관광 활동을 수행하는 둔황 아카데미(Dunhuang Academy)의 첫 번째 문화유산 전임 복원가이다. 그는 1956년부터 이 일에 헌신해 왔다. 이제 판씨가 학생들에게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전수하는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젊은 세대가 '모가오 정신(Mogao spirit)'을 이어가기를 바란다. 판씨의 제자 중 한 사람인 다이 추안씨는 1990년대에 태어났다. 하지만 아직 많지 않은 나이임에도 그는 이미 10년 넘게 모가오 동굴의 벽화를 보호하기 위해 애써왔다. 그는 "저 또한 둔황 문화의 계승을 평생의 업적으로 삼고 싶다"는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019년 8월 중국 북서부 간쑤성 시찰 투어의 첫 번째 방문지로 모가오 석굴을 찾았다. 그는 둔황 문화를 "세계 문명의 긴 강에서 빛나는 진주이자 고대 중국 여러 민족의 정치, 경제, 군사, 문화, 예술을 연구하는 데 귀중한 역사적 자료"라고 호평했다. 2022년 말까지 총 278개 동굴에 대한 디지털 데이터 수집, 164개 동굴에 대한 이미지 처리, 145개의 회화 조각과 7개 유적의 3D 복원 작업을 완료했고, 162개 동굴에 대한 파노라마 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뿌리 보존' 중국 속담에 "세상 만물에는 생존과 발전을 위한 법칙이 있지만 자신의 뿌리를 보존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万物都有其生存和发展的规律,但它们知道如何保持根基)"라는 말이 있다. 시 주석은 이 속담을 인용하며 문화유산 보호의 중요성을 자주 강조해왔다. 그는 중국 문명이 장수할 수 있는 비결은 뿌리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믿는다. 그는 "이러한 뿌리 의식 덕분에 중국 문명은 오늘날까지 성장하고 번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중국은 지난 10년 동안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시스템과 정책을 강화해 왔다. 2021년 말 기준 중국에는 1억 800만 세트의 국유 동산 문화유적과 약 76만 7000 개의 부동산 문화유적이 존재한다. 현재까지 중국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목록에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59개의 유적지를 등재했다. 또한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목록에도 43개 항목이 등재되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유산을 보유한 국가가 되었다. 중국이 주도하고 아시아 20여 개국이 참여한 아시아문화유산연맹(Alliance for Cultural Heritage in Asia•ACHA)은 2023년 설립된 이후 아시아 문화유산을 보존하기 위한 협력을 촉진하고, 다양한 형태의 아시아 문명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중국은 ACHA의 틀 안에서 아시아 19개국에서 33개의 공동 고고학 프로젝트에 관여하고, 아시아 6개국 11개 유적지의 보존 프로젝트에도 참여했다. ACHA의 설립은 시 주석이 ▲문명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인류 공동의 가치를 옹호하고 ▲문명의 계승과 혁신을 중시하고 ▲국제 인적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안한 '글로벌 문명 이니셔티브(Global Civilization Initiative)'의 중요한 한 축에 속한다. 중국은 지난 수년 동안 세계 여러 문명의 조화로운 공존을 위해 헌신하고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면서 지금까지 문화, 문화유산, 관광 분야에서 157개 국가와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https://news.cgtn.com/news/2024-09-23/What-is-China-doing-to-preserve-pass-on-and-share-its-culture--1x87ZjqBig0/p.html

2024.09.27 16:10글로벌뉴스

"지원아, 이리로 와"...잡코리아·알바몬, 배우 변우석과 함께한 새 광고 공개

HR테크 기업 잡코리아(대표 윤현준)가 배우 변우석과 함께하는 '잡코리아·알바몬 통합 브랜드 캠페인'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개인의 성장과 재미 또는 커리어 발전을 위해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구분 없이 다양한 일자리를 찾는 N잡 시대 흐름을 반영해 제작됐다. 변우석이 1인 2역을 맡아 어떤 일을 선택해야 할지 몰라 고민하는 구직자(지원이)에게 알바몬과 잡코리아를 추천하는 연기를 펼친다. 광고는 구직을 위해 가게 문을 열고 등장하는 지원이의 뒷모습으로 시작한다. 이때 알바몬 변우석이 '지원아 알바 찾고 있어?'라고 물으며 다양한 커리어를 쌓으려면 알바를 해야 한다고 권한다. 지원이가 알바를 하기로 결정하려는 찰나, 잡코리아 변우석이 지원이의 이력서를 분석한 결과 딱 맞는 회사를 찾았다며 취업할 곳을 추천한다.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는 지원이에게 알바몬과 잡코리아 변우석은 자신이 알바와 취업의 1등 플랫폼임을 강조하며 '이리로(1위로) 와'라고 말한다. 영상은 지원이의 선택을 받기 위해 매력을 어필하던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우리는 경쟁하는 사이가 아닌 지원이를 위해 세상 모든 커리어를 다 가지고 있는 패밀리 브랜드'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마무리된다. 사회초년생인 알바생을 다정하게 케어하는 알바몬 변우석과 커리어 발전을 위해 이직할 기업을 추천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잡코리아 변우석의 반전 매력이 담긴 잡코리아·알바몬 통합 브랜드 캠페인 광고는 15초 버전과 풀버전으로 제작됐다. 15초 광고는 TV를 통해 시청 가능하며, 비하인드 컷 등 촬영 현장의 모습이 담긴 풀버전은 유튜브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잡코리아 마케팅실 주현정 실장은 "잡코리아는 아르바이트부터 정규직 일자리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의 모든 구직자와 기업을 연결할 수 있는 알바와 취업 분야 1위 플랫폼을 모두 보유한 기업"이라며 "변우석과 함께한 이번 통합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잡코리아와 알바몬 패밀리 브랜드 간의 시너지를 강화하는 한편, 전국의 모든 지원이를 응원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9.27 14:56안희정

"오죽했으면 그랬겠냐"...강성두 영풍 사장 작심 비판

"(고려아연)해외 매각 안 한다고 했는데, 왜 자꾸 나쁜놈을 만들려고 하는가. 중국이나 해외에 팔 계획이 없다고 매일 입장문을 내야 믿어주실 건가. 저와 김광일 MBK부회장이 회사에 존재하는 한 중국에 팔 생각이 없다." 강성두 영풍 사장이 2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고려아연 해외 매각과 인위적 구조조정 가능성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그는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이하 MBK)와 손잡고 고려아연 공개매수에 나선 배경을 설명하며 "오죽했으면 그랬겠냐"고 성토하기도 했다. 강 사장은 "자식이 망가지는 걸 그냥 두고만 보는 부모가 어디 있겠으며, 내 재산이 손상되는 걸 영풍이 이를 알고도 묵인한다면 그야말로 주주에 대한 배임"이라며 "최윤범 회장은 영풍의 황산처리 주요 경로를 틀어막아버림으로써 영풍을 고사시키려 하고 있는데, 고려아연을 살리고 영풍이 살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MBK와 손을 잡은 것"이라고 호소했다. 이어 "영풍은 MBK와 손상된 이사회시스템을 정상화시키고, 경영을 정상화시키고자 한다"며 "앞으로 어떤 경우에도 고려아연 모든 임직원의 고용은 확고하게 유지될 것이고, 신사업은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이며, 앞으로도 울산 지역 경제 발전은 물론 국가산업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친구 회사에 수천억원 투자…합리적 결정 의문" 강 사장은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이 이사회 결의를 받지 않고 중학교 동창이자 절친한 친구로 알려진 지창배 대표가 이끄는 원아시아파트너스에 투자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 회사(고려아연)에 문제가 있는 것은 하지 않아야 할 일을 했기 때문"이라며 "원아시아파트너스라는 친구 회사에 6천억원 가까이 돈을 투자하고, 완전 자본 잠식이 된 미국 이그니오라는 업력도 짧고 매출이 적은 전자폐기물 수입상을 5천800억원을 주고 샀는데 합리적 결정인지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 회장은 이러한 석연치 않은 투자가 떳떳하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투자 경위와 투자금 소재, 그리고 손실 규모에 대해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 "대항 공개매수 성공 어려울 것…불법 저지르지 않길" 영풍 측은 최윤범 회장 측의 대항 공개매수 성공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최 회장의 지분율이 낮아 거래 구조를 짜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강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대항 공개매수 관련 질문에 "최 회장 입장에서는 기습 공격에 방어해야 하니 뭐라도 해야 할 테지만, 거기는 저희처럼 구조가 잘 안 나온다"며 "(지원세력이)경영권이 없는 지분을 지금보다 더 비싼 가격에 사서 팔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공개 대항매수를 하는 과정에서 무리수를 던지지 말라는 경고성 발언도 이어갔다. 강 사장은 "'고양이 피하려다 호랑이 만나는 꼴'이 안 되도록 하셨으면 좋겠다"며 "특히나 불법 요소가 있는 방법은 안 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 끝나지 않은 수싸움…고려아연 대응에 쏠린 눈 영풍과 MBK가 공개매수 가격을 한 차례 더 올릴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 강 사장은 직접 답할 입장이 아니라면서도 "현재로서는 추가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최 회장과 고려아연 측은 영풍과 MBK의 공개매수 가격 상향에 대응하기 위한 공개매수 전략을 고심 중이다. 업계에서는 이르면 내주 초 대항 공개매수를 발표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는다. 한편, 고려아연은 전날 입장문을 통해 MBK의 공개매수 가격 상향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고려아연은 “공개매수가 인상은 결국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겠다는 의도가 없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방증”이라며 “MBK와 영풍은 고려아연에 대한 적대적 M&A를 진행하면서 8개월짜리 빚인 단기차입금 1조4천905억원을 조달하더니 다시 3천억원 빚을 내 고려아연에 대한 적대적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으며, 빚만 무려 1조8천억원”이라고 지적했다.

2024.09.27 14:07류은주

LG헬로비전 "시청 데이터 고도화해 이용자 만족도 높인다"

[광주=최지연 기자] "콘텐츠 사업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프로그램 및 광고 편성에 도움을 주고, 이러한 양질의 편성이 다시 플랫폼 이용자들의 시청 만족도를 개선하는 선순환이 이뤄졌으면 합니다"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에이스페어에서 만난 김홍승 LG헬로비전 팀장은 LG헬로비전의 '시청데이터 시스템'을 소개하고 이 같은 바람을 보였다. 시청데이터 서비스는 LG헬로비전의 디지털방송 가입자 전체 실시간 채널 시청 로그(log)를 통계처리해 시청 사용량(usage)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LG헬로비전은 250여개 실시간 채널, 30여개 음악 채널, 10여개 유료 채널, 23만 여편의 VOD, 5종 이상의 OTT 서비스를 직간접적으로 제공하는 플랫폼 사업자다. 이에 260만 가입자들의 생생한 이용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김홍승 팀장은 "LG헬로비전은 260만 가입자들의 이용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 플랫폼과 시스템 구축, 분석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높은 정확도와 신뢰도를 갖춘 시청데이터를 바탕으로 프로그램 및 광고를 편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LG헬로비전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관련 사업을 시작했다. '프로그램별 기초정보 메일링' 서비스를 시작으로 지난 5월 '실시간 조회 웹사이트'를 구축했다. ▲프로그램별 ▲일자/시간/채널 장르별 등의 상세 시청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러한 데이터는 5초 단위까지 상세하게 확인이 가능하다. 김 팀장은 "전수 데이터지만 통계 처리상의 오류를 최소화하고 시청자들의 실제 시청 행태에 가까운 지표를 생산하기 위해 비시청 셋탑(숙박업소, 공공장소 셋탑박스 등)을 걸러냈다"며 "채널 편성 효과를 반영하기 위하여 SO별 편성 여부와 채널 티어까지 고려하여 시청율을 계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왜 LG헬로비전은 시청데이터 사업을 시작하게 됐을까? 김 팀장은 이에 대해 "1991년 부터 TV 방송 시청률 조사가 시작된 이래로 시청률 조사방법은 많이 개선되어 왔지만, 아직도 방송 이용자들의 생생한 전수 시청데이터를 제대로 활용하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답했다. 이어, "서비스 공급자 입장에서는 정확하고 상세한 시청자의 이용행태를 파악해야 적중율 높은 타겟팅을 할 수 있다"며 "데이터들을 적절하게 조합하고 목적에 맞게 통계 처리를 한 시각화된 데이터야 말로 가치있는 데이터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LG헬로비전은 시청데이터 서비스 사업을 고도화 하고 있다. 데이터 처리의 정확도와 사용 편의성을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내년 1분기 중으로 ▲데이터 상세 제공 및 UI 편의성 개선(인구통계적 속성에 따른 데이터 추가, 데이터 조회 시 편의기능 강화, 다국어 지원 등) ▲광고 편성 시간 분리 특화 시청데이터 추가 ▲기간별 맞춤형 레포트 생성 기능 추가 ▲SO/지역/티어별 데이터 구분 집계 추가 등이 반영될 예정이다. 또한 데이터의 질적 확장을 위하여 시청자들의 VOD 이용행태까지 포함한 '선호 장르별 분할 시청행태'와 '채널간 이동경로 분석'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LG헬로비전은 같은 방송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는 SO가입자의 시청정보까지 포함하는 것을 협의 하고 있다. 대상 권역을 확대하고 데이터의 양적 확장을 위해서다. 자사의 시청 데이터를 활용해 유관 산업들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진화시키겠다는 포부다. 현재 약 20여개의 방송채널사업자(PP)들이 LG헬로비전의 시청 데이터를 구독 중이다. LG헬로비전은 향후 홈쇼핑 사업자를 비롯한 커머스 및 인포모셜 사업자까지 대상을 확장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초개인화 데이터 서비스까지 선보이고자 한다. 김 팀장은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SO들과 데이터를 공통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광고사업자, 시청율조사기관, 정부기관 등의 유관 사업자들과 공동 사업을 확장 추진하기 위해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9.27 13:20최지연

TCI 네트워크, 전 세계 과제들을 공동으로 해결코자 멕시코에서 컨퍼런스 개최

멕시코시티, 2024년 9월 27일 /PRNewswire/ -- 물 사용, 신기술, 인공 지능, 심지어 제조업 이전과 같은 전 세계와 지역의 주요 과제들을 공동으로 해결하는 것은 차기 전 세계 클러스터 컨퍼런스의 임무에 속한 것이라고 메리트 다니엘 닐슨(Merete Daniel Nielsen) TCI 네트워크 사장이 수요일 말했다. 클러스터 엑설런스 덴마크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그녀는 EFE와의 인터뷰에서 협업만이 지금의 전 세계 과제들에 대처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며, 이러한 이유로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멕시코 치와와에서 열리는 2024 TCI 네트워크 글로벌 컨퍼런스는 협업과 인공 지능을 중심 주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협업이라는 주제는 매우 중요하며 많은 사회에서 확산되고 있다"면서 "이 개념은 우리가 더 큰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협업해야 하는 임무 추진에 집중해야 한다는 (이 전 세계 컨퍼런스의) 기본 아이디어"라고 말했다. 닐슨은 클러스터들이 '니어쇼어링' 현상과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을 통해 북미와 라틴 아메리카에서 발생한 것처럼 한 지역 기업들의 이전을 촉진하는 기회 또한 열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녀는 또한 클러스터를 통해 다양한 특정 분야들 그리고 경쟁 노출에 어려움을 겪고 가치 사슬에 고려되는 중소기업(SME)들을 발전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TCI 네트워크 사장은 전 세계 클러스터 네트워크 컨퍼런스가 매년 다른 국가에서 열리지만 멕시코는 이러한 유형의 이니셔티브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갖고 있어 2024년 개최국에 선정되었다고 지적했다. 닐슨은 이 지역의 어느 국가가 이 과제들을 주도해야 하는 지를 결정하기 어렵다고 생각했지만 멕시코, 콜롬비아, 코스타리카가 이 클러스터 네트워크의 다른 구성원들 중에서 좋은 성과를 갖고 있다는 점은 인정했다. 그녀는 여러 분야들 중에서 반도체에 기회가 있음을 지적했으며, 농업 및 식량 클러스터 외에도 인공 지능을 포함한 항공우주, 금융, 정보 기술과 같은 일부 전통적인 산업들을 조직화하는 것도 가치가 있다고 인정했다. 그녀는 30명 이상의 초청 연사, 20개 등록 국가, 전 세계 클러스터에서 거의 300명이 참가하며 멕시코에서 열리는 이 연례 회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닐슨은 이 전 세계 컨퍼런스의 차기 개최국이 치와와 회의에서 깜짝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https://tciglobalconference.com/2024/ https://desec.mx/

2024.09.27 12:10글로벌뉴스

기아, 노사 합동 소외계층 지원…레이 14대·장학금 기부

기아 노사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손잡고 우리 사회의 다양한 소외계층을 위해 차량과 장학금 기부에 나섰다. 기아 노사는 지난 26일 서울 압구정 소재 브랜드 체험관인 'Kia360'에서 국내오너십사업부장 최진기 상무, 문은주 정비지회장,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유진희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나눔사업추진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차량 및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사회복지시설 및 교육기관에 레이 복지 차량과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16년 시작돼 올해로 9년째를 맞은 이번 노사합동 사회공헌활동은 기아 노사의 다양한 기부 캠페인 가운데 하나로 매년 교통 및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에게 복지 차량 및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기아 노사는 올해 기부한 레이 복지 차량 14대와 장학금을 포함해 9년 동안 레이 84대와 7천만원의 장학금을 전국 각지 사회복지시설과 교육기관에 전달했다. 올해는 교통사고 장애인들에게 의료·직업·심리 등 종합 재활 서비스를 제공해 복지 증진에 기여하는 한국교통장애인협회를 비롯, '충주 성심 맹아원', '바비두지역아동센터', '송곡고등학교' 등 전국 사회복지시설 13곳과 초·고등학교 2곳에 차량 및 장학금을 지원한다. 레이 복지 차량은 복지단체 직원들의 업무용은 물론 노인, 아동, 장애인 등 이용자들의 자유로운 이동과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해 그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노사가 화합해 우리 주변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아 노사는 신뢰와 화합을 바탕으로 상생의 가치 실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9.27 12:03김재성

[기고] 클라우드 시대에서 온프레미스로 회귀하는 이유

지난 몇 년간 클라우드에 '올인' 하던 많은 기업들이 온프레미스 인프라로 데이터를 다시 옮기고 있다. 클라우드는 유연성과 민첩성을 향상시키는 해결책으로 환영 받았지만, 많은 데이터 리더들은 서서히 클라우드에도 상당한 단점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게 됐다. 온프레미스를 다시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규제와 비용 때문이다. 기업은 거버넌스나 데이터 주권이 잘못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비지니스 손실에 대해 경계한다. 또 기업의 클라우드 사용량 확장은 곧 클라우드 비용의 대폭적인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에 클라우드 사용량 증가에 대한 비용도 고려해야 한다. 기업은 클라우드를 고려할때 결정을 내리기 전에 데이터와 워크로드를 더 잘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이에 따라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에 대한 결정은 데이터 기반 접근 방식을 적극 권장한다. 많은 기업들은 클라우드에서 특정 워크로드를 실행하는 것이 처음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높은 비용이 요구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워크로드가 운영되는 위치를 재평가하게 됐다. 데이터 리더가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이전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질문은 '왜'다. 클라우드의 가장 주요한 이점은 유연성이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라면 온프레미스를 유지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 그렇다고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클라우드의 이점을 누릴 수 없다는 말은 아니다. 기업들은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 컨테이너화, 가상화와 같은 접근 방식을 통해 탄력성, 워크로드 격리, 온프레미스 스토리지 밀도 향상과 같이 품질을 향상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받고 있다. 산업이 클라우드 우선주의를 넘어 워크로드 우선주의 시대로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 워크로드가 퍼블릭 클라우드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배포에 더 적합한지 아니면 온프레미스 환경에 더 적합한지에 대한 결정은 양질의 평가지표를 기반으로 이뤄져야 한다. 워크로드 분석을 통해 기업은 어느 쪽이든 결정을 내리기 전에 워크로드의 성능을 관찰할 수 있다. 예측이 가능하고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의 리소스를 소비하는 워크로드는 온프레미스에서 실행하는 것이 더 저렴한 경우가 많다. 반면 변동성이 큰 고객 대면 서비스는 탄력성 때문에 클라우드가 더 좋을 수 있다. 데이터 규정 준수와 거버넌스가 많은 기업, 특히 규제가 엄격한 분야의 기업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라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 거버넌스 환경은 날이 갈수록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슈렘스 II와 같은 규정의 경우 고객 데이터와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요구사항이 변경돼 더 엄격한 통제와 더 급격한 재정적 결과를 초래한다. 이러한 배경에서 많은 기업은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을 갖고 관할을 벗어나지 않도록 데이터를 안전하게 온프레미스로 마이그레이션하는 방법을 선택하고 있다. 주권에 대한 문제는 주요 클라우드 제공업체가 미국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미국 내 기업에게는 큰 문제가 아니다. 하지만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다른 지역에 기반을 둔 기업에게는 점점 더 큰 문제가 되고 있다. 데이터에 대한 통제력을 높이려면 기업이 모든 환경에 걸쳐 일관된 보안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거버넌스가 '언제 어디서나' 일관되게 적용되도록 하면 기업이 규정을 훨씬 쉽게 준수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정의된 하나의 정책을 마련하면 기업은 모든 클라우드 및 온프레미스 환경에 걸쳐 통일된 보안 표준을 따를 수 있다. 이를 통해 위험을 줄이고 시간을 절약하고 인간이 일으키는 오류의 위험을 완화할 수 있다.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모두 각자의 장점과 단점이 존재하기 때문에 기업은 클라우드에서 클라우드로, 온프레미스에서 클라우드로, 클라우드에서 온프레미스로 데이터를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이는 굉장히 어려운 과제였지만, 최신 데이터 아키텍처가 등장하면서 기업은 데이터에서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는 동시에 클라우드 비용을 최적화할 수 있게 됐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효율성을 높이고자 하는 기업은 최신 데이터 아키텍처를 채택해 데이터 위치와 관계없이 데이터를 활용하고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산업 특성에 맞도록 하이브리드 데이터 아키텍처를 구축한 기업은 일관된 거버넌스와 유연성, 민첩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의 장점을 온전히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은 기업이 자신의 산업에서 선두주자가 될 수 있는 든든한 원동력이 된다.

2024.09.27 11:13최승철

한컴 오피스 SW 잘 나가네…美 정부 문턱 넘고 글로벌 시장 '질주'

이제 미국 공무원들도 한글과컴퓨터의 오피스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게 됐다. 한글과컴퓨터 자회사 씽크프리(THINKFREE)는 미국의 테슬라 거버먼트(Tesla Government)와 계약을 체결하고 미국 정부용 지식관리시스템에 '씽크프리 오피스'를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테슬라 거버먼트가 개발하는 지식관리시스템은 미국 국방부, 국토안보부, 보건복지부, 질병통제예방센터, 농무부, 상무부, 국제개발처 등에 클라우드 및 온프레미스 형태로 납품되고 있다. 씽크프리 오피스는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지 않아도 웹 브라우저에서 로그인만 하면 PC와 모바일 환경 관계없이 문서를 편집·저장할 수 있도록 하는 도구다. 클라우드 오피스는 설치형 오피스와 달리 최신 기능과 보안 패치가 자동으로 업데이트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데이터 보안이 필수인 공공기관에 적합한 온프레미스 설루션을 제공해 민감한 정보 유출 위험을 방지한다. 오피스 제품을 기관 자체 서버에서 호스팅하므로 인프라 내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다. 호환성과 생산성이 우수한 것도 강점이다. 씽크프리 오피스는 워드 프로세서,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등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의 문서 포맷과의 호환성이 매우 높다. 이에 따라 기존 MS 오피스 프로그램을 사용하며 생성한 문서 파일을 불러와 편집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 업무 효율을 높이는 도구인 만큼 실시간 공동 편집 기능이 우수하다. 여러 사용자가 같은 문서를 열어 놓고 동시에 작업이 가능해 협업에 용이하다. 씽크프리 오피스는 앱 내 채팅과 댓글 같은 소통 기능은 물론, 변경 사항 추적 기능으로 공동 작업을 효과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또 윈도우·맥OS, 안드로이드·iOS 등 다양한 운영체제를 지원해 사용자가 선호하는 환경에 맞게 작업할 수 있다. 김두영 씽크프리 대표는 "우리는 웹 오피스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회사"라며 "글로벌 사업에 집중하려는 목적으로 분사한 만큼, 기존에 보유한 세계적인 수준의 클라우드 오피스와 최근 선보인 기업용 AI 검색·질의응답 설루션 '리파인더 AI' 베타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09.27 10:46장유미

차세대 준비하는 나라장터, 주말 임시 중단

연내 차세대 시스템 전환 준비를 위해 나라장터가 이번 주말 서비스를 임시 중단한다. 27일 조달청은 시스템 점검 작업으로 나라장터 서비스 운영을 임시 중단한다고 공지를 통해 알렸다. 공지에 따르면 이번 시스템 점검은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에 앞서 네트워크, 서버 등 전산장비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점검 기간은 27일 오후 8시부터 29일 오후 11시까지 총 51시간으로 나라장터 및 조달정보시스템 전 업무에 해당한다.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사업은 노후화된 나라장터 시스템을 디지털신기술 기반으로 전면 재구축하고, 26개 공공기관의 자체조달시스템을 통합하는 사업이다.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IT 기술을 활용해 모든 조달프로세스를 비대면, 디지털화하고, 검색 성능을 높이고 기능을 더해 쇼핑몰 경험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조달청 측은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관련 전산장비 점검으로 인해 나라장터 등 모든 시스템의 운영이 일시적으로 중단된다"며 "모든 사용자는 작업시간을 피해 서비스를 이용해 주시길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보다 나은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공지를 통해 밝혔다. 이와 함께 조달청은 올해 물품·일반용역 조달요청에 대한 마감 기한도 안내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신규 조달 요청의 경우 경쟁입찰 적격심사는 11원 22일까지며 협상에 의한 계약과 2단계 경쟁 규격가격 동시입찰은 10월 18일 마감된다. 수의 계약은 11월 29일로 제한된다. 또한 장기계속계약 대상 물품․일반용역(2차 이후)은 마감 기한이 12월 20일로 정해졌다. 2025년도 계약체결이 가능한 사업은 마감 기한과 관계없이 계약요청이 가능하다. 다만, 마감기한 경과 후 계약요청 하는 경우 조달요청서 기타사항에 '2025년도 계약체결 가능사업' 임을 반드시 기재할 것을 조달청 측은 강조했다. 조달청은 물품․일반용역 계약요청 시 행정소요일수를 감안해 마감기한 전까지 조달요청 바란다고 공지를 통해 밝혔다.

2024.09.27 10:27남혁우

美 법무부, 세계 3위 서버 제조사 슈퍼마이크로 조사 착수

미국 법무부가 세계 시장 점유율 3위 서버 업체인 슈퍼마이크로 조사에 들어갔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6일(미국 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슈퍼마이크로는 인텔·AMD·엔비디아 등 미국 내 주요 반도체 기업이 생산한 프로세서와 GPU, AI 가속기 기반 서버를 생산해 공급한다. 세계 서버 시장에서 델테크놀로지스와 HPe에 이어 3위 업체로 5%~7% 가량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슈퍼마이크로는 엔비디아 고객사 중 규모 면에서 세 번째에 이른다. 인텔이 최근 출시한 제온6와 가우디3 AI 가속기 탑재 서버도 시장에 공개 예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법무부가 회사를 회계부정으로 고발한 전 임직원 관련 정보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단 조사 관련 세부 내용까지 밝히지 않았다. 부실 기업이나 회계부정 기업 공매도로 차익을 올리는 미국 행동주의 펀드, 힌덴버그 리서치(Hindenburg Research)는 지난 8월 "슈퍼마이크로가 회계 부정을 저지르고 있다"고 주장하는 보고서를 내고 공매도에 나섰다. 힌덴버그 리서치는 "슈퍼마이크로가 부풀려진 수요에 따라 유통 채널에 물량을 공급하고 있고 회계규정 위반으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적발한 임원을 재고용했으며 지난 3년간 10억 달러(약 1조 3천173억원) 가량을 특수 관계에 있는 회사에 지원했다"고 주장했다. 슈퍼마이크로는 이달 초 "힌덴버그 리서치의 보고서는 사전에 공개한 정보를 잘못된 방법으로 해석한 부정확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슈퍼마이크로는 예정대로라면 8월 말 끝났어야 하는 2분기 실적 공시도 연기한 상태다.

2024.09.27 10:16권봉석

비로보틱스, 케어원과 위생관리 맞손

우아한형제들 자회사 비로보틱스는 케어원과 '통합 위생관리 매장 자동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통합 위생 관리 시스템·로봇 자동화 매장 구축에 나선다. 비로보틱스의 서빙·청소로봇과 케어원의 클린케어 서비스를 활용해 양사 간 사업을 확대하고 상호 보완적 영업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비로보틱스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서빙로봇 이용 고객 매장 대상 케어원의 위생관리 솔루션을 함께 제공하는 패키지 상품 구성을 추진한다. 새로 준비하고 있는 청소로봇 솔루션을 케어원 위생 관리 서비스에 접목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민수 비로보틱스 대표는 "배민 서빙로봇을 이용하시는 고객들께 매장 위생 환경을 개선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매장 대상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로보틱스는 전국 약 2천500개 매장에 3천500대의 로봇을 운영하고 있다.

2024.09.27 09:35신영빈

정보통신기술사 자격점검 최종합격차 17명 나왔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27일 ICT 분야 국가기술자격검정의 최고자격인 2024년 제2회 정보통신기술사 자격검정을 지난 7월 전국 6개 고사장에서 필기시험을 시행하고, 9월 서울에서 면접시험을 통해 최종합격자 17명을 발표했다. 정보통신기술사는 전기 정보통신에 관한 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정보통신망에 관한 계획 운용, 정보통신설비에 관한 연구 설계 분석, 기술자문 감리 등을 수행할 수 있다. 올해 건축물에 설치되는 정보통신공사의 설계도서 작성을 정보통신기술사가 하도록 규정하는 정부 정책 방향과 산업수요 증가에 따라 응시자는 과거 5개년 평균 대비 약 24% 증가해 총 566명이 응시했고, 합격자는 작년보다 11명이 늘어나 최종 31명이 배출됐다. 이상훈 KCA 원장은 “앞으로도 국가자격검정 전문기관으로서 ICT 분야의 전문성을 지닌 최고의 전문기술인력을 배출하도록 KCA가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7 09:13박수형

삼성전자, AI로 무장한 '갤럭시탭 S10 시리즈' 공개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AI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탭 S10 울트라'와 '갤럭시탭 S10+'를 27일 공개했다. 글로벌 출시는 10월 3일(현지시간)부터 시작되며, 미국, 유럽, 중남미, 동남아 등에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 출시는 10월 4일이며 가격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 새롭게 선보인 '갤럭시탭 S10 시리즈'는 ▲다이나믹 AMOLED 2X 디스플레이 ▲미디어텍 디멘시티9300+ 프로세서를 채용해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대화면에 최적화된 AI ▲확장된 AI 창작 기능 ▲스마트싱스(SmartThings)의 '3D 맵 뷰(3D Map View)' 등을 적용해 태블릿에서 최적화된 AI 사용 경험을 선사한다. '갤럭시탭 S10 시리즈'는 문스톤 그레이(Moonstone Gray)'와 '플래티넘 실버(Platinum Silver)'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 대화면 디스플레이...AI 기반의 '대화 선명하게 듣기' 적용 '갤럭시탭 S10 시리즈'는 강력한 퍼포먼스를 기반으로 몰입감 있는 영상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전작 대비 CPU는 약 18%, GPU는 약 28%, NPU는 약 14% 향상됐다. '갤럭시탭 S10 울트라'와 '갤럭시탭 S10+'의 스크린 크기는 각각 369.9mm (14.6형), 315.0mm (12.4형)이며, 두 모델 모두 '다이나믹 AMOLED 2X'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갤럭시탭 S10 시리즈'의 디스플레이에는 반사광을 줄여주는 반사 방지(Anti Reflective, AR) 코팅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다양한 환경에서도 더욱 몰입감 있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AI 기반의 '대화 선명하게 듣기(Dialogue Boost)' 기능도 적용됐다. 시청 중인 영상 속 발화자의 목소리는 또렷하게 키우고 일부 배경 소리는 줄여줘, 사용자는 영상 속 음성을 더욱 선명하게 들을 수 있다.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하고, '아머 알루미늄(Armor Aluminum)' 소재가 적용돼 다양한 환경에서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 태블릿 대화면에 최적화된 '갤럭시 AI'…'3D 맵 뷰'로 집안 정보 확인 '갤럭시탭 S10 시리즈'는 태블릿의 대화면에 최적화된 '갤럭시 AI'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 노트' 앱의 '노트 어시스트(Note Assist)' 기능은 대화면에 최적화된 다채로운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노트 어시스트'를 통해 음성 녹음 파일을 텍스트로 바로 변환하고 번역∙요약할 수 있다. '노트 어시스트'의 'PDF 오버레이 번역(PDF Overlay Translation)' 기능은 별도 번역기에 텍스트를 복사해 붙여 넣지 않아도 외국어 문서를 쉽게 번역해 준다.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도 태블릿 화면에 보다 최적화 됐다. 사용자는 넓은 화면을 이용해 이미지와 영상을 검색하고, 동시에 텍스트도 번역하는 등 여러 작업을 동시에 수행하며 더욱 생산적인 경험을 누릴 수 있다. '갤럭시탭 S10 시리즈'는 실제 펜으로 종이에 글을 쓰는 것과 유사한 경험을 제공하는 'S펜'을 기본 탑재했다. S펜의 '스케치 변환(Sketch to Image)' 기능을 사용하면 단순 스케치가 정교한 이미지로 완성된다. 예를 들어 S펜으로 갤러리의 사진에 스케치를 더하거나 '삼성 노트' 앱에서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를 스케치하면, 생성형 AI가 정교한 이미지로 변환해 준다. 또 생산성이 높은 다양한 서드파티 앱을 지원한다. ▲드로잉 앱 '클립 스튜디오 페인트(Clip Studio Paint)' ▲영상 편집 앱 '루마퓨전(LumaFusion)' ▲디자인 편집 앱 '픽스아트(Picsart)' 등을 활용하면 더욱 쉽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편집할 수 있다. 별도 판매되는 '북 커버 키보드'에는 '빅스비' 혹은 '구글 제미나이'를 호출할 수 있는 '갤럭시 AI 키(Galaxy AI key)'가 탑재됐다. 사용자는 '갤럭시 AI 키'를 통해 쉽고 빠르게 AI를 호출하고, 멀티 태스킹 작업할 수 있다. '갤럭시탭 S10 시리즈'는 대화면에 최적화된 '3D 맵 뷰(3D Map View)' 기능을 지원한다. 사용자는 넓은 태블릿 화면에서 '3D 맵 뷰' 기능으로 한눈에 집안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집의 온도, 습도, 공기 질, 에너지 사용량 등 연결된 삼성 기기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 MX 사업부 갤럭시 에코 비즈팀장 이민철 상무는 "갤럭시 탭 S10 시리즈는 한 차원 높은 AI 경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태블릿"이라며 "사용자는 창작 활동 등에 있어 한층 강화된 AI 기능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7 08:55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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