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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없는 병원 현실화…지방 병원 '의료 사막화'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수련병원을 이탈한 지 7개월이 넘으면서 전공의 없는 병원 현실화에 더해 지역 소재 병원은 '의료 사막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최보윤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공의 사직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국 전공의 1만3천531 명 중 사직자는 86.7%(1만1천732명)으로 나타났다. 진료과목별로 이탈한 전공의 수를 보면 내과가 1천686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정형외과 695명 ▲마취통증의학과 739명 ▲응급의학과 521명 ▲영상의학과 503명 등의 순이었다. 특히 필수의료 진료과목인 ▲외과 380명 ▲산부인과 428명 ▲소아청소년과 189명 등에서도 높은 사직률이 발견됐다. 연차별로 사직한 전공의 수는 인턴이 전체 2천957명 중 2천957명이었다. 레지던트 1년 차는 전체 2천973명 중 2천536명이 사직했다. 레지던트 4년 차는 1천858 명 중 1천449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문제는 하반기 전공의 신규 모집에서 저조한 지원율이 나타났다는 점이다. 권역별로는 서울·강원·경기·인천에 98명이 집중됐다. 나머지 권역에서는 한 자릿수 지원에 그쳤다. 진료과목별로는 ▲내과 16명 ▲정신건강의학과 13명 ▲정형외과 13명 순이었다. 비뇨의학과·예방의학과·방사선종양학과 등 일부 과목은 지원자가 없었다. 최보윤 의원은 “전공의 사직률이 높은 상황에서 저조한 신규 지원은 국가 의료 시스템에 심각한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라며 “필수의료 과목에서의 인력 부족이 곧 환자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정부와 의료계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실질적인 의료 환경 개선을 포함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4.10.06 08:13김양균

[SP인증 기업] 에이알테크놀로지 "회사 미래와 성장에 꼭 필요"

에이알테크놀로지(대표 박광량)는 2000년 4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통신 분야 연구원들이 설립한 기업이다. "RF(Radio Frequency, 무선주파수)분석, 위성 통신 분야 전문기업을 만들어보자"는 목표를 갖고 시작했다. 설립 이후 위성감시시스템, RF분석시스템, 위성조정업무 등의 전문적인 시스템 및 기술을 공공기관, 대기업,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에 공급했다. 현재는 통신 분야 외에도 자체개발 기술을 통해 실감형(VR/AR/MR) 서비스 콘텐츠 및 공간정보시스템(GIS)솔루션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에이알테크놀로지는 올 6월 SP(소프트웨어 프로세스) 인증 2등급을 받았다. SP인증은 정부가 인정하는 우수 SW품질 인증이다. SW품질을 좌우하는 프로세스를 심사해 준다. 2009년 1월 제도가 도입됐다. 국내 SW기업의 사업수행 능력과 품질역량 강화, SW사업 부실방지를 위해서 만들어졌다. 과기정통부 주관하고 운영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허성욱)이 한다. 인증 등급은 2등과 3등급이 있다. 2014년 처음으로 22건을 심사해 16건이 인증을 받았다. 에이알테크놀로지가 SP인증을 받은 동기는 개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 회사 이수열 연구소장(배재대 겸임교수)은 "다양한 전공을 가진 직원들이 여러 분야 SW를 함께 개발하고 있다. 소프트웨어공학적인 방향으로 개발에 참여하는 직원들은 IT 전공분야 직원들인데 이들은 소수다. 이에 체계화하는 과정이 필요했다"면서 "효율적이고 생산성 높은 개발과 함께 품질 높은 SW 제품을 위해서는 연구소장인 나 혼자 감당하기 힘든 일이다. 2022년 NIPA의 소프트웨어공학 지원사업을 알게 됐고, 2022년~2023년 2년에 걸쳐 소프트웨어공학 지원사업에 참여해 전사 표준 SW프로세스를 정립(2022년)하는 한편 내재화(2023년)를 했다. 이어 올 6월에는 SP인증 2등급도 받았다"고 들려줬다. 이어 이 소장은 "회사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SP인증은 필수"라면서 "대기업이나 중견기업 정도가 갖춰야 할 표준 SW프로세스를 갖춘 덕분에 신규 직원이나 비IT 분야 직원이 입사했을때 회사 개발 프로세스를 정확히 교육할 수 있게 됐다"고 반색했다. SP인증 전 에이알테크놀로지는 회사 전체 업무에 대해 직원 간 업무 필요성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는 부분이 많았다. 하지만 전사적으로 표준 SW프로세스를 적용함으로써 이를 해소했고,표준 SW프로세스를 실무에 적용한 결과 SP인증까지 받았다. 이 소장은 "(SP인증을 받음으로써)우리가 지금하고 있는 것이 잘하고 있는 것이구나를 외부에서도 인정 받아 기뻤다"면서 " 가장 중요한 변화는 문서보다 말로 소통해 처리하던 일들을 프로세스에 따라 하다 보니 직원 간 소통도 원활해지고 업무처리 효율과 최종 SW의 품질(오류 발생율 감소)이 높아졌다"고 짚었다. 이어 SP인증을 받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SP인증을 받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이 어려웠다. 회사에 맞는 표준 SW프로세스를 개발하기 위한 과정이 가장 어려웠다"면서 "회사 모든 직원을 모아 놓고 표준 SW프로세스에 따른 업무별 프로세스를 설명했을 때, 기존에 하고 있는 업무가 대부분이었지만, 프로세스 절차와 본인이 하고 있는 업무의 개연성을 잘 찾지 못해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들려줬다. 이어 "불필요한 업무만 늘어난다는 불평도 많았다"면서 "하지만 프로젝트 범위나 크기에 따라 표준 SW프로세스에서 불필요한 일과 필요한 일들을 구분했고, 업무 프로세스를 수정해 가며 이런 불만은 감소했다. 한, 두개 프로젝트에 적용해 진행할때까지는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다. 이후 전체적인 회사 표준 SW프로세스를 이해하는 직원들이 늘었다. 이에 따라 기본 요구사항 관리부터 테스트 과정까지의 요구사항 미식별 및 오류 처리 부분에 있어 프로세스관리에 따른 업무처리 효율성이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회사 직원들도 이를 체감했다"고 밝혔다. 에이알테크놀로지는 SP인증 2등급을 받은 후에도 지속적으로 SW 프로세스 개선에 힘쓰고 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모든 프로젝트에 표준 SW프로세스를 적용하고 있고, 더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유지하기 위해 프로젝트 관리 툴도 도입했다. 신규 직원들에게는 회사 표준 SW프로세스 교육을 진행한 후 프로젝트에 투입하고 있다. SW를 개발하는 회사라면 SP인증은 필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한 이 소장은 "회사 인원이 많지 않으니까? 프로젝트 규모가 작으니까? 알고는 있지만 구성원들이 못따라 와서? 지금까지 잘 해 왔는데? 이런 생각으로 SP인증 획득에 소홀히하고 있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면서 "구성원이 늘거나 프로젝트 규모가 커지는 미래를 생각한다면 SW프로세스를 단순히 적용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SP인증까지 받아 회사가 더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SP인증에 대한 개선점을 묻자 "현행대로 잘 유지했으면 한다"고 답했다. 에이알테크놀로지는 자체 RF 분석 솔루션을 개발, 보유하고 있다. 이 제품은 첫째, 20년 넘는 RF 분석 방법론에 대한 노하우를 적용했고 둘째, GIS 솔루션을 함께 보유하고 있어 RF 분석에 특화한 가시화 및 지형 기반 데이터 제공이 가능하며, 셋째, 외산 RF 분석 툴 보다 국내에 최적화한 RF 분석 솔루션 공급이 가능하다. RF분석 솔루션 외에 '드론 비행 교육용 시뮬레이터'도 보유하고 있다. 이 제품은 첫째, 동역학 및 유체역학을 반영한 물리엔진 기술(특허 보유)이며 둘째, 실제와 같은 드론 특성 설정, PID 설정 등과 자체개발 무선신호중계기를 통한 다양한 RC 조종기 사용이 가능하고 셋째, 이와 같은 기능을 이용한 드론(무인멀티콥터) 자격시험 및 방제부터 드론 축구/농구/레이싱 등의 다양한 교육용 서비스 콘텐츠를 포함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에이알테크놀로지는 동일 가상공간에서 다체계 연동 훈련이 가능한 '실감형 다자간 협업 군사 교육훈련 시스템'도 보유하고 있다. 이 제품은 20명 이상 참여자가 실시간으로 동일 가상공간에서 다양한 역할(전술기동팀, 대공화기팀, 박격포 지원팀, 드론 운용팀 등)로 참여해 가상 전투를 진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맵(도심, 산악, 해안 등)에 따른 다양한 시나리오를 통제관에 의해 제작, 훈련이 가능하다. 에이알테크놀로지가 동종 업계에서 어느 정도 위상을 차지하고 있을까. 이에 대해 이 소장은 "RF 분석 솔루션 분야에서는 국내 독보적인 위치를 갖고 있다. 타 업체들은 대부분 외산 SW를 판매하거나 RF 분석의 일부 기능을 용역으로 수행하고 있지만, 에이알테크놀로지는 분석을 위한 기반 데이터 가공부터 분석 방법론을 적용하고 있다. 특히 RF 분석의 기반 데이터가 되는 GIS 솔루션 자체 보유 및 가공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객사는 정부기관, 대기업, 연구소, 군이다. 현재 가장 큰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원하고 주관한 "이음5G 기반 실감형 다자간 협업 군사교육 훈련시스템 개발 및 실증'이다. 이 사업에는 대덕대학교, 뉴젠스가 참여하고 있다. 이 소장은 "드론 비행 교육용 시뮬레이터를 국내외 전시회에서 홍보 중"이라며 "최근 독일 베를린 IFA에 참여해 독일, 프랑스, 폴란드, 인도, 중국 등 회사와 MOU 및 기술제휴를 추진했다. 이이들 제품 총판 및 구매의사를 밝혀 회사 주력 솔루션으로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2009년 SW개발 직원으로 입사해 2022년부터 현재까지 연구소장으로 일하고 있는 이 소장은 SW강국을 위한 제언을 해달라고 하자 "SW프로세스 근간이 되는 SW공학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많아졌으면 한다. 최근 대학교 IT학과에서도 SW공학에 대한 수업이 잘 이뤄지지 않아 대부분의 학생들이 정보처리기사와 같은 자격증 시험을 준비한 학생들 이외에는 SW프로세스에 대한 개념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지 않다"고 우려하며 "대학교육을 받은 직원들에게 SW프로세스 필요성부터 가르쳐야 하는 상황을 줄일 수 있다면 표준 SW프로세스를 갖지 않은 회사들도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대한민국 SW도 더 발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덧붙여 우리 회사도 정부지원 사업으로 SW프로세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더 쉽고 안정적으로 전사적인 SW프로세스를 적용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2024.10.05 16:44방은주

화장품 기업 '마녀공장'이 일·가정 양립 우수기업에 선정된 이유

자연주의 기능성 화장품 기업 마녀공장이 '월단위 선책적 근로 시간제'를 운영한 결과 '일·가정 양립 우수기업 성과공유회'에서 우수 사례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일·가정 양립 우수기업 성과공유회'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 주관으로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지난달 25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진행됐으며, 저고위 위원장인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 부처와 국회, 민간 기업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마녀공장은 화장품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일·가정 양립 우수 사례로 선정돼 행사 첫 번째 순서로 성과를 발표했다. 주요 사례로는 임직원의 완전 자율 출·퇴근이 가능한 '월단위 선택적 근로 시간제'가 소개됐다. 해당 정책은 '코어 타임(집중 근무 시간)' 없이 근무 시간을 자유롭게 조율할 수 있어 자녀를 둔 임직원들에게 '충분한 육아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이직률 74% 감소 ▲초과 근무 54% 감소 ▲결혼 및 사내 출생아 수 각각 3배 증가 등 완전 자율 출·퇴근 제도 시행으로 인한 긍정적인 효과도 공유해 행사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 마녀공장은 자율 출·퇴근제 외에도 ▲출산 휴가 기간 100% 급여 지급 ▲난임 시술 치료 유급 휴가 제도를 운영하며 임직원의 출산·육아를 위한 복지를 갖추고 있다. 마녀공장 인사팀 한상범 차장은 “'월단위 선택적 근로 시간제' 시행 후 다방면에서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내며 일·가정 양립 우수 기업 및 사례에 선정돼 영광”이라며 “저출생 및 인구 문제 속에서 일과 가정이 양립 가능한 제도를 확충하며 기업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달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2층 플라츠홀(DINNO NEXT ZONE)에서는 '제2회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in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 강연·멘토링 행사가 열린다. 사회 진입을 앞둔 대학생·취준생부터, 더 나은 커리어 관리를 위해 이직을 생각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자리다. . 12일 오전 10시30분부터 시작되는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 강연 행사에는 ▲네이버웹툰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무신사 ▲이노션 ▲CJ올리브영 ▲SK텔레콤 ▲AWS코리아 ▲넷플릭스 ▲스플랩 등 현직자들이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구직자들이 궁금해하는 각 기업들의 채용 원칙과 일하는 방법, 교육을 통한 성장법, 기술 진보가 가져온 변화된 업무 환경, 개발자 성장 비법 등을 공유한다. 또 직장인의 길이 아닌 자신의 재능을 살려 숏폼 크리에이터의 길을 걸으며 37만 팔로워를 확보한 틱톡맨의 강연도 준비된다. 특히 코엑스 플라츠홀에서는 강연 행사와 더불어 취준생·직장인을 위한 멘토링 부스도 운영된다. 참관객들은 플라츠홀 내에 위치한 'JOB 캠프'를 찾으면, 각 기업 HR 담당자들과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찾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부스 참여 기관·기업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서울경제진흥원(SBA) ▲네이버 ▲라인 ▲오늘의집 ▲배달의민족 ▲틱톡코리아 ▲쿼타랩 ▲와들 등이다. 이 중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IITP와 서울특별시 산하 SBA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 간 디지털 인재 양성 사업·프로그램 관련 상담을 진행한다. 네이버·라인·배민·오늘의집 등은 상담 부스에서 13일 하루 동안 자사가 추구하는 인재상과 조직문화, 일하는 방법과 채용 원칙 등을 공유한다. 틱톡코리아 역시 12일 하루 동안 틱톡만의 일하는 방식·인재상 소개 등과 함께 IT·미디어·콘텐츠 플랫폼 산업에 관심과 열정이 있는 신입/경력/인턴 등의 지원도 받을 예정이다.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가 진행되는 현장에서는 심리검사, 타로점, 프로필 사진 촬영, 무료 커피 제공 등 참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 이벤트도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디지털혁신페스타 웹사이트 내에 있는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 컨퍼런스 등록 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사전 등록자와 현장 방문객은 코엑스 3층 C홀 등록 데스크에서 출입증을 받거나 신청서를 작성한 뒤, 한 층 아래에 있는 플라츠홀로 무료 입장하면 된다.

2024.10.05 12:37안희정

카카오, 시니어 디지털 격차 해소 위해 팔 걷었다

카카오가 보건복지부와 시니어 디지털 포용성 확대를 목표로 하는 '시니어 디지털 스쿨'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5일 밝혔다. 4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판교아지트에서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1차관과 카카오 CA협의체 권대열 ESG위원장을 비롯해 한국노인복지관협회 박노숙 회장,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 오영환 사무총장, 카카오임팩트 육심나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 참석자들은 '시니어 디지털 스쿨' 사업을 통해 시니어들의 디지털 격차를 줄이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시니어 디지털 스쿨'은 지난달 발표한 '더 가깝게, 카카오'라는 그룹 통합 상생사업 슬로건 아래 추진되는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카카오가 한국종합노인복지관협회·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와 손잡고 디지털 친숙도가 낮아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고령층을 위해 전용 교재 제작 및 배포, 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 카카오페이의 시니어 금융교육인 '사각사각페이스쿨'의 커리큘럼 및 교육 지역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와 보건복지부는 이번 협약식을 토대로 ▲시니어 맞춤형 교육 교재 10만 부 배포, ▲전국 노인종합복지관 등 시니어 기관 100곳에 찾아가는 교육 실시, ▲디지털 교육 키트 제공 등 다각도로 협업을 이어간다. 시니어 맞춤형 교육 교재는 ▲가족, 친구와 즐겁게 소통하기, ▲원하는 곳으로 편안하고 빠르게 이동하기, ▲스마트폰으로 쉽고 안전하게 금융하기, ▲공공서비스도 방문없이 편리하게와 같이 네 챕터로 구성되며, 카카오톡, 카카오T, 카카오페이 및 복지로 등 생활·공공 서비스의 사용법을 쉽게 알려준다. 카카오는 오는 10월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총 10만 부를 제작하고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를 통해 전국 300여 개 노인복지관에 기부할 예정이다. 11월부터는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를 통해 양성된 시니어 티처가 노인종합복지관 등 100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에 나선다. 교재와 교육은 10월 8일부터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인트라넷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1차관은 “사회 전반의 디지털 기기 보급 확산에 따라 어르신들의 불편이 우려되는 상황인바, 본 업무 협약을 통해 내실 있는 디지털 교육이 이루어지길 기원한다”며, “어르신들의 디지털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카카오 CA협의체 권대열 ESG위원장은 “디지털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앞으로도 시니어분들의 의견을 주의 깊게 청취하고, 카카오의 서비스와 기술이 이분들의 일상을 편리하게 돕도록 효율성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05 11:31안희정

서강대, 부동산학 석·박사 모집···위스콘신대와 이중 학위 운영

서강대학교 일반대학원은 부동산학 석사과정 및 박사과정 2025년 전기 신입생을 오는 16~23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서강대학교 부동산학협동과정 이상근 주임교수는 "부동산학은 경제와 사회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학문"이라면서 "부동산 개발, 관리, 금융, 법률 등 다양한 분야와 4차산업혁명 기술을 융합해 미래 부동산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서강대 부동산학 석·박사 과정은 부동산학의 학문적 정립을 위해 미국 위스콘신 대학교와 이중학위제, 국제학술대회, 국내 전문가초청 세미나를 과정 개설 후 지속적으로 시행해왔으며, 많은 재학생들이 학술논문지에 논문을 게재했다. 특히, 기본 개념부터 최신 기술과 산업 트렌드까지 폭넓게 다루며, 하이브리드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동산의 기본적인 개념과 전반적인 행정적 규제, 법적 보호 등을 포함하며, 교수진은 부동산학 및 관련 학문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론 전문가, 도시재생 전문 변호사, 그리고 국토부에서 도시계획을 담당한 전직 고위 공무원, 부동산관련 공공기관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뿐만 아니라 본교 경영학, 경제학,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들의 교육 지원을 통해 학제 간 융합 교육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학기부터는 위스콘신-메디슨 대학교와 이중학위제를 통해 글로벌 교육 협력을 강화했다. 토플 100점 이상 성적을 보유한 학생들에게는 장학금 혜택을 주며, 서강대에서 3학기(18학점 이상), 위스콘신대에서 1학기(16학점)를 수강하면 양교의 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다. 일반전형 원서 접수는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다. 전형방법은 서류 심사 및 구술·면접이다. 자세한 모집 사항은 서강대학교 일반대학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0.05 11:20방은주

갈 길 먼 장애인 고용..."부담금 높여야" vs "가이드라인 먼저"

'장애인 고용 의무제'가 시행되고 있지만, 민간 기업 10곳 중 6곳이 장애인 고용보다 부담금 납부를 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의 업무 능력에 대한 편견, 장애인 직원을 위한 시설 마련에 대한 부담 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장애인을 고용하고 있는 기업들마저 일부는 고용법 위반을 면피하기 위한 단기 계약직 채용을 실시하고 있다. 장애인 고용 활성화를 위한 장애인 고용 의무제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민간 기업 10곳 중 6곳, 장애인 고용 의무 미이행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실이 지난달 20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장애인 고용 의무가 있는 민간 기업 3만897곳 중 1만7천928곳(58%)이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라, 직원 50명 이상 민간 기업은 전체 근로자 중 3.1%를 장애인 중에서 고용해야 한다. 이를 지키지 않은 직원 100명 이상 기업은 고용부담금을 내야 한다. 지난해 장애인 고용 의무를 어긴 직원 100명 이상 기업 8천40곳이 부담금을 납부했다. 납부된 금액은 총 7천443억원에 달한다. 민간 기업이 장애인 고용에 소극적인 이유로는 '장애인은 업무 능력이 부족하다는 편견'이 주로 꼽혔다. 조한진 대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장애인은 생산성이 떨어진다는 편견이 만연하다"며 "실제로 장애인이 업무 능력을 갖춘 경우에도 편견 때문에 고용하지 않고 차라리 부담금을 내는 것을 택하는 기업이 다수"라고 분석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관계자는 "선진국은 기업이 클수록 장애인 고용을 많이 하는 데 반해, 우리나라 대기업들은 부담금으로 때우는 식"이라며 "내 옆에 장애인 동료가 있어도 된다는 인식보다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사회에 더 퍼져 있다"고 설명했다. 민간 기업들이 장애인 고용 시 장애인 직원을 위한 편의 시설 마련 등에 비용을 소모하는 것을 꺼리는 것도, 장애인 고용에 소극적인 이유 중 하나다. 조 교수는 "청각 장애인 직원에게는 수어 통역사가, 지체 장애인 직원에게는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작업대가 필요한 경우가 있다"면서 "기업은 장애인 직원을 위한 인적·물적 서비스를 마련하는 데 비용을 지출하기 싫어하는 것"이라고 했다. 조은소리 전국장애인철폐연대 활동가는 "장애인이 기업에 와서 일할 때 장애인 화장실 구축, 엘리베이터 마련 등에 비용과 노력이 들어가기 때문에 아예 고용하지 않는 기업이 많다"고 설명했다. 고용을 하더라도, 장애인 고용 의무제 위반으로 인한 부담금 납부를 피하고자 장애인을 단기 계약직으로 고용해 고용률만 올려놓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중견기업 인사 담당자 A씨는 "장애인 직원은 대부분 1년 미만 계약직으로 뽑고 있다"며 "장애인은 비장애인보다 지속적으로 업무를 수행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계약직으로 채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조은 활동가는 "장애인을 단기 계약직 형태로 뽑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장애인 고용 의무제를 제대로 지키려면 장애인을 뽑아 어떤 직무를 시킬 것인지 깊이 고민하고 직장에 배치해야 하지만, 장애인을 의무 고용률을 채우기 위한 하나의 도구로 보기 때문에 단기로 뽑고 다시 해고하는 일을 반복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애인 고용 의무제 재정비 필요해" 전문가들은 장애인 고용 의무제 미준수 시 납부해야 할 부담금을 상향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현재 부담금은 최저임금액의 60% 이상의 범위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이 고시하는 금액으로 부과되고 있다. 조 교수는 "현재 장애인 고용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기업의 대부분은 대기업이고, 이들은 부담금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기 때문에 장애인을 고용하지 않는 것"이라며 "고용 부담금을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은 활동가는 "부담금은 최저임금의 약 70%로 부과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문에 기업은 최저임금을 주고 장애인을 고용하는 것보다 돈으로 때우는 것이 경제적이라고 판단하게 되는 것"이라며 "부담금 자체를 높여 기업이 의무 고용률을 지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애인 고용 의무제로 장애인 고용 비율을 규정하는 것을 넘어, 고용 관련 구체적 가이드라인이 제시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중소기업 인사 담당자 B씨는 "기업의 입장에서는 정부가 장애인을 고용하라고 하니까 뽑기는 뽑지만, 당장 어느 정도의 장애를 가진 사람을 어떤 직무에 배치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많다"면서 "대기업은 장애인을 위한 직무를 따로 제공할 여력이 있겠지만 중소기업은 효율적 인력 활용이 중요한데, 장애인에게 일을 주기 위해 직무 및 관리자를 또 마련해야 한다는 것은 큰 부담"이라고 토로했다. 중견기업 인사 담당자 A씨는 "신체가 불편한 분에게 물품 정리를 맡길 수는 없듯, 장애인 고용 의무제 때문에 일단 장애인 직원을 뽑고도 무슨 일을 맡겨야 할지 고민되는 경우가 꽤 있다"며 "장애인 직원이 생산적인 일을 담당하지 못하면 직원의 자기계발의 측면에서도, 회사의 인력 활용 측면에서도 손해기 때문에 '장애인 직원을 뽑은 후 어떻게 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채용·교육·인사·협업·복지 고민인 경영가와 HR 담당자 위한 자리 마련돼 기업 경영가와 HR 담당자들을 위한 제2회 'HR테크 커넥팅 데이즈'가 이달 11일 오후 서울 코엑스 2층 플라츠홀(DINNO NEXT ZONE)에서 개최된다. 전문가·현직자 강연과, 국내 대표 HR테크 기업들의 상담 부스 운영이 동시에 진행된다. 강연에 참여하는 대표 기업으로는 ▲멘토라이브러리 ▲두들린 ▲리멤버 ▲스펙터 ▲엘리스그룹 ▲캐치 ▲더핑크퐁컴퍼니 ▲LX인터내셔널 ▲당근 등이 있다. 상담 및 체험부스는 ▲리멤버 ▲자소설닷컴 ▲엘리스그룹 ▲스펙터 ▲D3 ▲이십사점오(슥삭) ▲상상우리 ▲이너트립 ▲스트리밍하우스 ▲헤세드릿지(달램) 등이 운영한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참여를 원하는 기업 HR 담당자는 [☞사전등록 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2024.10.05 08:30조수민

전국구 행사로 거듭난 '디노2024'…첨단기술 뽐내는 서울판 CES

인공지능(AI)와 로봇, 국내외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종합박람회에 디지털 핵심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지역 기업과 대학교, 연구원 등이 대거 참석해 첨단 기술을 선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하는 '디지털혁신 페스타2024(DINNO2024)'가 오는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사흘간 막을 올린다. 이번 행사는 특히 지역 기업과 기관이 총 18곳 참석해 전국 축제를 방불케 할 전망이다. 올해 DINNO 2024에는 ▲부산 ▲광주 ▲울산 ▲경북 ▲강원 ▲충북 ▲전라 등 광역시 포함해 전국에서 참석한다. 참석 기업들은 각 지역에서 디지털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하거나 운영하고 있다. 참석 기업은 총 18곳이다. 지역 기업 외에도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오두(ODOO)도 전시에 참여해 기술력을 뽐낸다. 지역 참가 기업의 고도화된 기술력은 우리나라의 핵심 경쟁력이다. 이들 기업은 주로 AI를 활용한 서비스 혁신과 디지털 헬스케어를 강조하는 전시를 준비했다. 부산 기업인 브이드림은 장애인 취업과 업무를 돕는 회사로 이번 DINNO에서 장애인 업무 지원 플랫폼 '플립'을 전시한다. 플립은 전자 결재부터 인사 관리, 화상 회의 등 회사 업무 시스템을 장애인 맞춤형으로 최적화한 시스템이다. 이와 함께 장애인 예술인들이 직접 만든 굿즈를 함께 선보인다. AI 서비스를 선보이는 기업은 ▲엔디소프트 ▲엔지엘주식회사 ▲하이퍼로직 ▲투비유니콘 ▲HHS ▲인공지능산업융합산업단 등이 있다. 엔디소프트는 다자간 다국어 실시간 통역 앱 '레디 세이'를 전시한다. 엔지엘은 AI를 통한 선박 하역 작업시간과 항만 권역 혼잡도를 예측하는 서비스를 설명하고 하이퍼로직은 AI 관광플랫폼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들 기업은 모두 부산에 소재지를 두고 있다. 충남 기업인 투비유니콘은 자체 개발한 언어모델을 활용해 학생 맞춤 진로를 설계, 탐구, 기록 관리하는 교육용 AI 플랫폼 '똑똑노크'를 보여준다. 울산 기업 HHS는 생체신호 기반 스마트관제 시스템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헬스케어 기업들의 기술력도 주목된다. 연세대학교 디지털헬스케어사업단은 디지털의료기기 플래그십파크를 조성한다. 전남바이오진흥원은 건강기능식품과 바이오 의약품을, 원주 기업 리얼타임메디체크는 백신 오접종 방지 솔루션을 소개한다. 전주 기업 우리아이오는 비침습 혈당 측정기와 자체개발 알고리즘을 통해 높은 정확도와 재현성, 안정성을 확보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특히 전용 애플리케이션(앱)과 AI 스피커를 탑재한 측정기를 소형화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다. 지역 인재들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도 열린다. 천안에 있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재학 학생들의 졸업연구작품과 창업 작품, 연구성과 등 15종을 전시한다. 이경전 경희대학교 경영학·빅데이터응용학과 교수는 "지역 기업은 그 지역의 고용을 창출하고 기술 역량을 축적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역에서 확실하게 레퍼런스를 쌓고 확장해 나가 결국 자체적인 영향력을 쌓아 나가는 사례가 많이 나오면 좋은 결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9년 시작돼 올해 6회째를 맞는 DINNO는 대한민국 디지털 혁신을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 매년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정부기관, 대기업, 중견기업, 스타트업, 투자자 등이 대거 참여했으며, 관련 종사자와 일반 참관객 등 3만여 명이 참관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올해부터는 서울시 '스마트 라이프 위크(SLW) 2024'와 공동 개최하면서 '서울판 CES'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4.10.05 07:30김재성

케어엣지, 39개 국가별 신용 평가를 통해 세계 신용 평가 시장 진입 발표

케어엣지 글로벌 IFSC 출범을 통해 세계 신용 평가 시장에 진입한 인도 최초의 신용 평가사 케어엣지의 세계 국가별 신용 평가 보고서 발표 뭄바이, 인도, 2024년 10월 4일 /PRNewswire/ -- 인도 최고의 신용 평가사인 케어엣지 레이팅스(CareEdge Ratings)가 자회사 케어엣지 글로벌 IFSC(CareEdge Global IFSC Limited)를 통해 인도 신용 평가사 최초로 세계 신용 평가 시장에 진입했다고 오늘 발표했다. 케어엣지는 인도 간디나가르 기프트 시티에서 열린 대규모 행사를 통해 39개 국가들에 대한 신용 평가 자료를 배포하면서 세계 국가별 신용 평가 보고서를 발표했다. 인도의 저명한 기업 리더 슈리 K.V. 카마스(Shri K.V. Kamath), NSE의 MD 겸 CEO 슈리 아시시 쿠마르 차우한(Shri Ashish Kumar Chauhan), 총리 경제자문위원회 위원 슈리 산지브 산얄(Shri Sanjiev Sanyal) 등 규제 당국, 기업, 정책 입안 기관의 유명 인사들 다수가 이 발표 행사에 참석했다. 케어엣지 글로벌은 동사 최초의 국가별 신용 평가에서 39개 국가에 다음과 같은 등급을 부여했다. 독일, 네덜란드, 싱가포르, 스웨덴 AAA, 호주, 캐나다, 미국 AA+, 프랑스, 일본, 한국, 아랍에미리트, 영국 AA-, 포르투갈 A+, 중국과 스페인 A, 칠레, 말레이시아, 태국 A-, 보츠와나, 인도, 필리핀 BBB+,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모리셔스 BBB, 멕시코, 모로코, 페루 BBB-, 브라질, 콜롬비아, 그리스, 베트남 BB+, 남아공 BB, 터키 B+, 나이지리아 B, 에콰도르와 이집트 B-, 방글라데시 CCC+, 아르헨티나 CCC, 에티오피아에 D 등급을 부여했다. 이 자리에서 케어엣지의 메훌 판디아(Mehul Pandya) MD 겸 그룹 CEO는 "이 발표는 세계적인 지식 기반 기관으로 가는 우리의 여정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면서 "인도의 경제적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인도 기업이 이 분야에 진입하는 것은 시기 적절하며 타당하다. 케어엣지 레이팅은 신흥국들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데 이는 현재의 복잡한 세계 경제 환경에서 매우 유용한 시각이다. 우리는 특히 경제 성장 잠재력과 투자 타당성을 평가하는 국가별 신용 평가 방법론에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확신한다. 이는 우리가 부여한 등급에 반영된다. 우리는 이 분야 진입에 따른 책임을 인식하고 있으며 독립적이고 편견 없는 의견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케어엣지의 국가 신용 평가 방법론은 5가지의 주요 기준에 따른 분석을 통해 국가 신용도를 판단한다. 이 5가지 기준은 경제 구조와 회복력(가중치 25%), 재정 능력(가중치 25%), 대외 포지션과 연계성(가중치 16.67%), 통화와 금융의 안정성(가중치 16.67%), 기관과 거버넌스의 질(가중치 16.67%)등이다. 이러한 각각의 기준을 통한 평가는 과거, 현재와 예상되는 미래 추세를 고려하여 이루어진다. 라자니 신하(Rajani Sinha) 케어엣지 레이팅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우리의 방법론은 견고하며, 국가별로 일관된 기준을 적용하면서도 선진국과 신흥국의 미묘한 차이를 적절히 반영한다"면서 "우리의 방법론을 사용하여 부여된 이 등급은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다양한 국가들에 대한 의견의 다양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국가별 신용 평가 전체 보고서는 www.careedgeglobal.com에서 입수할 수 있다. 케어엣지 레이팅스 케어엣지는 신용 평가, 분석, 컨설팅과 지속 가능성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식 기반 분석 그룹이다. 케어 레이팅스의 자회사로 1993년에 설립된 케어엣지 레이팅스는 인도에서 두 번째로 큰 신용 평가 기관으로, 다양한 분야의 회사들을 평가해온 신뢰할 수 있는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BFSI와 인프라 등 고성장 분야에서 최고의 위상을 자랑한다. 케어엣지 레이팅스가 전액을 출자한 자회사는 (I) 케어 애널리틱스 & 어드바이저리(종전의 케어 리스크 솔루션즈)와 (II) 케어 ESG 레이팅스(종전의 케어 어드바이저리 리서치 & 트레이닝)이다. 케어엣지 글로벌 IFSC이외의 케어엣지 레이팅스의 기타 해외 자회사로는 모리셔스에 있는 케어 레이팅스 아프리카(프라이빗)와 케어 레이팅스 사우스아프리카 그리고 케어 레이팅스 네팔이 있다. 상세 정보 문의처: Tayyab Imadi +91 99672 12492 tayyab@whitemarquesolutions.com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522968/4950106/CGRL_Logo.jpg?p=medium600

2024.10.04 20:10글로벌뉴스

스콘 "한국외대 디지털 교재 판매 1위"

학습 전문 전자책 플랫폼 '스콘'의 운영사 플렉슬(대표 권정구)이 한국외국어대학교 필수 교양 디지털 교재의 최다 판매고를 올렸다고 4일 밝혔다. 스콘은 글로벌 톱3 디지털 필기 애플리케이션 플렉슬의 운영사인 플렉슬이 내놓은 학습 전문 전자책 플랫폼이다. 대학 교재, 수험서, 문제집 등 학습 전문 서적을 제공하며, 스콘의 이용자들은 플렉슬의 강력한 필기 기능을 무료로 이용 가능해 학습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철저한 보안 또한 스콘의 강점으로 꼽힌다. 원본 파일 2단계 암호화, 캡처 방지, 디지털 핑거프린팅 같은 기능으로 불법 복제와 유포를 사전에 차단해 저작권 침해 문제를 방지하고 있다. 한국대학출판협회가 최근 교재 판매 급감의 원인으로 대학가에 만연한 종이책 불법 스캔 행태를 지목한 바 있는 만큼, 스콘은 엄격한 보안 기능의 전자책을 통해 저작자 권리 보호에 앞장선다는 포부다. 스콘이 1위 판매고를 기록한 교재는 한국외대 필수 교양 교재인 '미네르바 인문 읽기와 토의·토론: 인간의 삶과 가치'다. 스콘은 올해 8월1일부터 9월20일까지 해당 도서를 1천600권 이상 판매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체 판매량의 87%에 해당하며, 같은 교재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출판사 A사와 B사에 비해 10배 이상 높았다. 글로벌 최고 수준 필기와 보안 기능을 갖춘 전자책 전문 플랫폼 스콘과, 종이책 없이 전자책으로만 판매해 불법 스캔 및 공유를 막은 한국외대 지식출판콘텐츠원의 시너지 효과가 압도적인 판매량 증가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스콘은 지난해 9월 한국대학출판협회와 파트너십도 체결하며 교육업계 전반으로 위상을 확대하고 있다. 협회는 전국 47개 대학 회원교의 3천여종 교재를 유통, 관리하고 있어 해당 파트너십을 통해 스콘 이용자들에게 더욱 풍부하고 편리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기존의 종이책을 전자책으로 옮기는 것뿐만 아니라 교재의 특성을 반영해 소장과 대여로 상품을 분리, 학생들의 선택권을 넓혔다. 이외에도 반값 교재 프로모션, 무료 콘텐츠 제공 등 많은 책을 구매해야 하는 데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올인원 디지털 학습이 가능하다는 것 또한 스콘의 장점이다. 전자책 구매와 열람, 필기 같은 기능 외에도 동영상 강의 시청, 음원 재생이 가능하고 실제 시험처럼 풀어볼 수 있는 타이머 기능, 자동 채점 및 오답 노트 자동 생성 등을 지원해 여러 개의 앱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이와 같은 가능성을 보고 글로벌 투자사인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크레센도)에서 약 500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스콘을 운영하는 플렉슬의 권정구 대표는 "한국외대 학생들의 전폭적인 지지에 대해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더욱 편리한 기능과 다양한 콘텐츠로 디지털 학습 플랫폼의 선두주자로서 업계를 선도하며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04 18:18백봉삼

[ZD SW 투데이] 엑스엘에이트, '다이브 2024'에 실시간 통역 자막 제공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엑스엘에이트, '다이브 2024'에 실시간 통역 자막 제공 엑스엘에이트의 실시간 번역 솔루션 '이벤트캣(EventCAT)'이 4일부터 사흘간 부산에서 열리는 글로벌 해커톤 대회 '다이브(DIVE) 2024'에서 실시간 다국어 통역 자막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국내외 참가자들의 원활한 소통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벤트캣'은 개막식, 발표회 등 주요 세션에서 실시간 통역을 제공해 참가자들이 대회를 더 잘 이해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 기술은 구어체 번역의 정확성을 높이고 빠르게 맥락을 파악하는 AI에 기반해 개발됐다. ◆에스티이지, GS인증 1등급 획득 에스티이지 IT서비스관리시스템 '이진 아이티에스엠 버전 6.0(E-GENE ITSM v6.0)'이 지난달 30일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으로부터 굿소프트웨어(GS)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받은 인증이다. '이진 아이티에스엠 버전 6.0'은 노코드 및 로우코드 플랫폼 기반의 솔루션으로, 고객이 자체적으로 프로세스와 워크플로우를 수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에스티이지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포자랩스, '부산국제영화제'서 AI 음악 생성 기술 시연 포자랩스가 오는 6일 '2024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열리는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의 데모 잼 세션 시연자로 참가한다. 이 행사에서 포자랩스는 실시간 AI 음악 생성 기술을 선보이며 저작권 문제가 없는 자체 음원 데이터 학습 모델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영화 산업에서 AI 생성 음악을 안전하게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롯데이노베이트, '재능나눔 어르신 행복사진관' 사회공헌 캠페인 진행 롯데이노베이트 임직원들이 지난달 30일 금천구에서 어르신 약 30명을 대상으로 사진을 촬영하고 맞춤형 액자를 제작하는 '재능나눔 어르신 행복사진관'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이어져 오고 있으며 임직원들이 촬영과 편집을 직접 맡아 어르신들의 제2의 인생을 응원하고 있다.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그린데이터센터 전문인력 양성교육 실시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가 오는 14일부터 경남 지역에서 데이터센터 재직자를 대상으로 그린데이터센터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운영한다. 교육은 닷새간 IT 인프라·시설운영·관리 등 3가지 트랙으로 진행된다. 또 오는 11월에는 교대근무자들을 대상으로 데이터센터 방문 교육과 장비 실습 교육이 예정돼 있다.

2024.10.04 16:40조이환

정부, 의료계에 의료인력수급위 참여 재요청…"오해 풀고, 신뢰회복 노력해야"

정부과 의료계에 의료인력수급추계위원회 참여를 요청하며 “오해를 풀고,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하자”고 밝혔다. 권병기 중앙사고수습본부 비상대응반장(보건복지부 필수의료지원관)은 4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의료인력수급추계위원회는 중장기 의료수요 등을 고려하여 적정한 의료인력 규모를 과학적·전문적으로 추계하기 위한 전문가 기구로 공급자단체가 추천한 전문가를 위원회의 과반수가 되도록 해 해당 직종의 특성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도록 했다”며 “위원 추천은 10월18일까지 진행된다. 위원 추천을 의료계에 요청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의료개혁의 일환으로 10월2일부터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시범사업 참여기관 접수받고 있다”며 “지역 내 병원 간 협력네트워크를 확립하고, 상급종합병원은 규모보다 의료 질 향상에 집중토록 하며, 전공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수련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상급종합병원의 변화를 유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의-정 갈등으로 인한 의료공백에 대해서는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권병기 국장은 “비상진료체계가 운영된 지 7개월이 지났다. 이제는 의료계와 정부 간 갈등을 마무리해야 할 때로 충분한 대화를 통해 그동안의 오해를 풀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며 “정부는 의료계가 개혁의 핵심 파트너가 돼 주기를 기다리고 있다.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는 의료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우리 모두의 과제로 의료계가 적극 참여할 때 현장 경험이 녹아 들어간 실질적인 의료개혁이 추진될 수 있다”라며 의료계의 여야의정협의체와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참여를 요청했다. 다만 의료계가 지속적으로 주장하는 2025년도 의대정원과 관련해서는 “여야의정협의체 참석의 전제 조건으로 계속 내세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협의체가 시작되면 협의해 나가겠다”라며 “정부는 전공의들이 복귀 조건으로 얘기한 7대 요구 중 의대 정원 전면 백지화를 제외한 요구사항은 대부분 정책에 반영해 추진하고 있다”고 사실상 논의 안건에서 제외했다. 최근 서울대의대의 의대생 휴학 승인과 관련해서는 권 국장은 “교육부는 집단행동의 일환의 동맹휴학은 정당한 휴학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으로 알고 있다. 의대 교육이 조속히 정상화되도록 관계부처 간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4일 기준 전국 411개 응급실 중 406개 응급실이 24시간 운영 중이며, ▲이대목동병원 ▲세종충남대병원 ▲강원대병원 ▲충북대병원은 여전히 일부 시간 응급실 운영을 제한 중이다. 백영하 중수본 조사분석팀장은 응급실 인력 상황과 관련해 “오늘 기준으로 4개 의료기관이 일부 시간제한을 하고 있고 1개 기관이 진료 중단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에 10월에 들어서면서 건대충주병원 같은 경우에는 24시간 운영을 재개한 바가 있고, 인건비 지원이나 후속진료 지원과 같이 정부가 최대한 응급실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라며 “25개 기관은 집중관리를 계속해 나가고, 의료현장과 계속 소통하면서 해법을 같이 소통하고 필요한 부분 찾아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응급실 운영을 중단한 명주병원은 비수련병원으로 최근 응급의료 상황과 무관하게 병원 내부 사정으로 응급실 운영을 중단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건복지부는 설명했다. 지난 2일 기준 전체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180개소 중 27종 중증응급질환별 평균 진료 가능 기관 수는 101개소이다. 응급실 내원 환자 수는 1만4천282명으로, 평시 1만7천892명 대비 80% 수준이다. 보건복지부 정윤순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지속 가능하고 보다 나은 의료체계를 만들기 위한 정부의 노력을 지지해주시는 국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힘든 상황에서도 환자 곁을 지켜주시는 의료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정부는 지자체와 함께 가용자원을 모두 동원하여 비상진료체계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0.04 16:30조민규

위세아이텍, DPG 중심 '공공데이터포털' 개편 사업 참가

국민과 기업이 공공데이터로 창의적인 사업을 추진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위세아이텍이 공공데이터포털 개편 작업에 착수한다. 위세아이텍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발주한 '차세대 공공데이터포털 구축(1차)' 사업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 규모는 총 58억원 규모로 위세아이텍은 엠티데이타, 케이브레인컴퍼니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수주했다. 위세아이텍은 현재 운영 중인 공공데이터포털의 사용자 경험(UX)을 개편하고 데이터 제공 체계 고도화를 통해 '디지털플랫폼정부(DPG)' 정책 목표를 실현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또 범정부 데이터 통합 제공 체계를 구축해 유관 시스템과 공공데이터포털을 실시간으로 연계해 공공데이터 자동 수집 및 관리 체계를 마련한다. 안정적인 데이터 제공을 위한 멀티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와 중앙형 API 시스템도 도입한다. 공공데이터포털은 모든 데이터를 연결하는 DPG 실현을 위한 핵심 인프라 중 하나다. 이에 따라 공공데이터의 검색, 추천, 제공 방식 등을 개선하고 데이터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 고도화 과정이 요구됐다. 이번 사업으로 위세아이텍과 NIA는 공공데이터의 개방성과 활용도를 높여 국민·기업·정부 간 데이터 기반의 효율적 소통이 이뤄지길 기대했다. 김다산 위세아이텍 대표는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공공데이터포털의 성능과 편의성을 한층 강화하겠다"며 "국민과 기업이 필요한 데이터를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DPG 실현에 기여하는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0.04 15:47양정민

옴니어스, SDC24서 생성형 AI 의상 착용 서비스 '벨라' 공개

초개인화 커머스 AI 기업 옴니어스(대표 전재영)가 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24(이하 SDC24)에서 생성형 AI 의상 착용 서비스 '벨라'를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2013년부터 삼성전자에서 매년 주최해 온 SDC는 전 세계 유수의 개발자들이 한데 모여 소프트웨어·서비스·플랫폼 분야의 비전과 혁신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글로벌 행사다. '모두를 위한 AI-10년의 개방적 혁신과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SDC24에서 옴니어스는 삼성전자의 사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Lab Outside의 참여 자격으로 벨라를 소개할 예정이다. 옴니어스 전재영 대표는 현지시간 오후 2시 10분부터 30분간 SDC24 오픈 스테이지에서 ▲가상 의류 착장 ▲AI 휴먼 모델 생성 등 벨라의 기술 전반을 발표한다. 벨라는 의류의 스타일, 색상은 물론 무늬·질감·주름·장식 등 세부 특징까지 학습해 기존 이미지 생성 AI 모델보다 한 단계 더 진화된 기술로 더 섬세한 이미지를 표현한다. 옴니어스는 관람객들이 벨라의 기능을 직접 시연할 수 있는 부스를 행사장 내 마련, 다양한 포즈의 모델 이미지에 여러 패션 아이템을 가상으로 적용해볼 수 있는 체험존도 운영한다. 현재 옴니어스는 연내 벨라 출시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에 있으며, 국내 패션 브랜드와 쇼핑 커머스 등을 중심으로 도입한 이후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글로벌 파트너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벨라는 원본 옷의 디테일을 보존하는 동시에 모델의 체형, 포즈, 인종 등을 고려해 자연스러운 착용 이미지를 구현하는데 특화돼 있다"며 "기업 고객들이 보다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모델 착용 이미지를 제작할 수 있도록 연내 SaaS 형태로 벨라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옴니어스는 이베이, 롯데온, CJ온스타일, W컨셉, 브랜디 등 국내외 커머스사들의 상품 검색과 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B tv와 연동해 드라마, 예능 영상 기반 AI 쇼핑도 구현했다.

2024.10.04 15:35백봉삼

"전국 철도 터널 98%에서 라디오 재난방송 못 듣는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재난방송 수신 환경 개선 사업을 수행하고 있지만 전국의 도로와 철도 터널, 지하철 등에서 재난방송 수신 환경이 여전히 불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민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방송통신위원회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기준 전국 도로 터널 67.6%, 철도 터널 98.0%, 지하철 역사 약 51.6%에서 FM 라디오 수신이 불량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4일 밝혔다. KTX와 SRT가 다니는 경부고속선과 호남고속선 노선 내 터널 중 1개 터널을 제외하고는 모두 라디오 수신이 불량했다. 경북선, 경전선, 경강선, 중부내륙선 등은 모두 불량률 100%로 노선 내 라디오 수신이 가능한 터널은 단 하나도 없다. 도로 권역별 수신 상태를 살펴보면, 전국 터널 3천220개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는 경기도의 경우 684개 중 496개(73%)가 라디오 수신 불량으로 나타났다. 충청남도는 148개 중 128개(86%) 불량으로 1위였고, 강원도가 400개 중 302개(76%) 불량으로 그 뒤를 따랐다. 지난해 지하철 승하차 인원이 가장 많았던 수도권 2호선은 역사 53개 중 44개(83%)가 라디오 수신 불량이다. 수도권 6호선과 경강선, 부산 2호선은 역사 전체가 라디오 수신이 불량이다. 방통위는 방송통신발전 기본법에 따라 터널 또는 지하공간 등 방송수신 장애 지역에 재난방송의 원활한 수신이 의무화됐고, 방통위는 정기적인 실태조사를 통한 결과 공표, 중계설비 기술·설치지원으로 재난방송 수신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방통위의 내년도 재난방송 수신 환경 개선 사업 예산은 5억8천500만 원으로 올해 10억 원 대비 41.5%가 삭감돼 정부안에 반영됐다. 한민수 의원은 “최근 북한의 대남오물풍선 살포와 잦은 탄도미사일 도발 등 윤석열 정권에서의 남북 강대강 대치 국면이 길어지고 있어 국민의 걱정이 크다”며 “전력이나 통신이 끊긴 극한 비상상황 등 긴급재난문자나 방송을 통한 전파가 불가능할 때는 라디오 재난방송이 대안임에도 여전히 수신 환경 개선이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적 위기 상황이나 긴급 상황 발생 시 터널과 지하공간은 대피장소로 활용될 수 있는 만큼 방통위가 예산 확보를 통해 국민 안전과 재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2024.10.04 15:23박수형

[유통 픽] 스타벅스, 푸드&원두 페어링 기획전 진행 外

스타벅스가 회사 온라인 스토어에서 오는 15일까지 '푸드&원두 페어링 기획전'을 연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 중인 푸드 상품을 온라인에서도 판매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회사는 ▲너티 쿠키 틴 세트 ▲스타벅스 볼 초콜릿 ▲스타벅스 파베 초콜릿 3종을 이번 기획전 푸드 상품으로 선정했다. 이 중 너티 쿠키 틴 세트와 스타벅스 볼 초콜릿 2종은 온라인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또 회사는 원두 '스타벅스 밀라노 듀에토(Duetto)' 2종(밀라노 솔레, 밀라노 루나)을 전국 100여 개 매장에서 한정 출시한다. 해당 상품들은 하나의 원두를 두 가지 방식으로 로스팅한 것이 특징이다. 공차, 뵈르뵈르와 협업한 신메뉴 출시 공차코리아가 버터 아이스크림 브랜드 '뵈르뵈르(BEURRE BEURRE)'와 협업한 음료 3종을 출시하고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신메뉴는 뵈르뵈르의 제품 '너티피넛버터'를 응용한 ▲뵈르뵈르 피넛버터 밀크티+펄 ▲뵈르뵈르 피넛버터 크런치 밀크티 ▲뵈르뵈르 피넛버터 초코 스무디' 총 3종으로 구성됐다. 협업 메뉴 출시를 기념해 오늘부터 오는 10일까지 7일간 '트리플 스탬프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신메뉴 3종 중 한 잔을 구매하면 공차 멤버십 앱 스탬프 3개가 적립되며, 스탬프는 10개당 무료 음료 1잔으로 교환할 수 있다. 또 사회관계망(SNS)를 통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신메뉴와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회사 공식 누리집(홈페이지) 및 SNS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T&G 상상유니브, 2024 상상패션런웨이 개최 KT&G 상상유니브가 종로구청과 함께 오는 8일 광화문 광장에서 '2024 상상패션런웨이'를 개최한다. 올해로 8번째를 맞이하는 해당 행사는 회사가 대학생 디자이너와 모델에게 패션쇼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회사는 지난 6월 디자인과 모델 분야 대학생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의상 심사와 모델 면접을 거쳐 디자인 분야 10개 팀과 모델 20명을 최종 선발했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들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2024.10.04 15:02류승현

티오더 "첫 구매 시 최대 150만원 돌려준다”

테이블오더 기업 티오더(대표 권성택)가 티오더 첫 구매 고객을 위한 역대급 웰컴 이벤트를 10월 한 달 동안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티오더는 첫 구매 웰컴 이벤트 기간 동안 티오더 오리지널 모델을 설치할 경우 점주에게 태블릿 계약 대수 당 최대 7만4천원 혜택을 제공한다. 티오더는 첫 구매 혜택을 받은 매장의 경우 매장당 평균 약 150만원 상당의 현금 페이백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티오더는 10월 이벤트와 함께 화이트 이동형 거치대를 새롭게 출시했다. 매장별 다양한 인테리어를 고려해 사장님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현재 티오더 거치대 색상에는 화이트를 포함해 블랙, 골드, 로즈골드, 브론즈, 실버 총 6가지 색상이 있다. 추가로 10월 행사에는 티오더 멤버십 무료 가입까지 혜택을 풍성하게 담았다. 멤버십 혜택으로는 ▲최소 540개 매장별 커스텀 테마 제공 ▲매장 홍보 영상 무료 촬영 ▲당근 비즈니스 광고비 지원 및 숏폼 체험단 할인 등 온라인 홍보에 활용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10월 첫 구매 페이백 프로모션에는 태블릿 도입 대수, 모델에 상관 없이 약 650만원 상당의 혜택도 추가로 제공한다. 티오더는 ▲130만 원 상당 LG U+ 인터넷 500M 3년 전액 지원 ▲서빙 로봇 추가 계약 시 300만 원 상당 6개월 무료 이용 ▲170만 원 상당 하드웨어 패키지 증정 ▲50만 원 상당 메뉴 사진 촬영 등 매장 운영에 필수가 되는 혜택을 담았다. 권성택 티오더 대표는 "티오더는 지금까지 그래왔듯 사장님에게 피해가 가는 영업은 하지 않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업계 시장에 올바른 기준을 제시하겠다"면서 "현재 테이블오더 시장에 여러 기업이 등장하고 있지만 사장님의 처음이자 마지막 테이블오더가 될 수 있도록 업계 1위에 걸맞은 기술력과 안정적 운영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10.04 14:45백봉삼

공경철 KAIST 교수 "로봇-사람 하나의 시스템으로 최적화해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기계공학과 공경철 교수가 포함된 국제공동연구팀이 로봇 성능을 최적화하는 과정에 인적 요소를 적용하는 방법론인 '힐로(HILO)'에 대한 연구를 국제 학술지 '네이처' 9월호에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논문은 공경철 교수 외에도 스탠퍼드 대학의 스티븐 콜린스 교수, 하버드 대학의 패트릭 슬래드 교수 등이 참여했다. HILO 방법의 핵심 연구자들이 모여 이론에 대한 설명과 응용 분야, 발전 방향까지 망라해 견해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로봇이 우리의 일상에 깊이 침투할수록 개별 사용자에 맞춰 최적화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HILO 방법이 이런 난제를 해결하고 우리 일상에 로봇이 더욱 가까이 다가오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웨어러블(착용형) 로봇은 로봇과 사람이 함께 하나의 동작을 만들어내는 극단적인 경우로 꼽힌다. 로봇이 사람과 복잡한 상호작용을 하게 되면, 로봇의 성능을 원하는 만큼 이끌어내기가 쉽지 않다. 사람마다 서로 다른 행동 특성이 로봇의 동역학적인 특성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이 경우 로봇이 사람과 동떨어져 동작하는 상황보다 정밀도나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훨씬 까다로워진다. 바리스타 로봇이 유리장 안에 갇혀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HILO 방법은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안됐다. 로봇과 사람을 별개의 시스템으로 간주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통합된 시스템으로 간주해 최적화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HILO 방법은 로봇과 사람이 상호작용하는 시스템을 제어함에 있어 '개인 맞춤형 자동 최적화'라는 혁신적인 방향성과 가능성을 제시했다. 공 교수는 "웨어러블 로봇은 사람마다 적절한 보행 패턴이 다르고 같은 장애물이라도 극복하는 방법이 모두 제각각이기 때문에 인적 요소가 매우 강하게 작용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공 교수가 속한 엔젤로보틱스는 HILO 방법을 이용해 하반신 마비 장애인이 착용한 웨어러블 로봇의 성능을 개인 맞춤형으로 최적화했다. 앞으로 웨어러블 로봇의 온라인 자동최적화 기능도 상용화할 계획이다. 공 교수가 개발해 상용화된 웨어러블 로봇은 사람마다 특성을 다르게 최적화할 수 있도록 알고리즘이 설계됐다. 현재 데이터 클라우드를 이용해 병원-가정-일상에 이르는 다양한 환경에서 자동으로 최적화를 진행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KAIST 측은 "로봇이 우리의 일상에 깊이 침투할수록, 그 로봇은 개별 사용자에게 적합하도록 계속해서 튜닝돼야 한다"며 "HILO 방법이 이러한 난제를 해결하고 우리의 일상에 로봇이 더욱 가까이 다가올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10.04 14:37신영빈

올해 설악산 단풍 첫 관측…평년보다 6일 늦어

기상청은 4일 올해 설악산에서 첫 단풍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올해 설악산 단풍 시작은 지난해(9월 30일)보다 4일, 평년(9월 28일)보다 6일 늦은 수준이다. 단풍 절정은 지난해 10월 23일이었고 평년에는 10월 17일 이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단풍 시작은 산 전체가 정상에서부터 20% 가량 물들었을 때를, 단풍 절정은 80% 가량 물들었을 때를 기준으로 한다. 단풍 절정은 일반적으로 단풍 시작 약 20일 이후에 나타난다. 올해 속초 지역의 9월 중순 이후(9월 11일~10월 4일) 일평균 최저기온은 17.6도로 평년(15.2도)보다 크게 높았다. 설악산 관측지점의 9월 일평균 최저기온은 11.6도로 작년(10.4도)보다 높아 단풍이 평년보다 늦게 시작됐다. 기상청에서는 기상청 날씨누리를 통해 전국 21개 주요 유명산의 단풍 현황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단풍 전·단풍 시작·단풍 절정 시 촬영한 사진을 지도와 함께 제공해 누구나 단풍 실황을 살펴볼 수 있다. 또 '강원도 단풍·기상 융합서비스'를 통해 강원도 내 국립공원의 단풍 실황과 기상정보, 실시간 단풍 영상 등을 제공하고 있다. 설악산·오대산·치악산 단풍 시작·절정 시기와 기온 정보를 한눈에 쉽게 볼 수 있는 자료도 제공하고 있다.

2024.10.04 14:09주문정

올해 스팸 피해신고 2억건 넘었지만…"적절한 대응책 없어"

"올해 8월까지 신고·탐지된 스팸 사례가 2억7천만건입니다.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지난해 전체 통틀어 1천965억원 규모입니다. 국민이 불법 스팸과 피싱 등으로 심각한 고통을 받고 있다는 근거입니다. 법안을 신속히 마련해 안전한 디지털 생활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최민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스팸·피싱 디지털 민생 범죄 대응을 위한 국회 토론회'에서 디지털 범죄 피해를 억제할 법안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스팸메일·문자 피해와 스미싱 범죄가 날로 교묘해지고 있다. 올해 잘못된 클릭 한번에 4억원이 증발되는 사례까지 등장했다. 보이스피싱 피해가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졌다는 소식까지 나왔다. 최민희 의원은 디지털 범죄 대응을 위한 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우선 문자 재판매사업자에 대한 '전송자격인증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관련 인증 절차와 기준을 엄격히 하고자 '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최 의원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도 지난달 5일 발의했다. 불법 스팸 전송자에게 과징금을 부과하기 위해서다. 그는 "해당 법안에 반대하는 자는 국민 디지털 피해를 외면하는 것과 같다"며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면 제시해 달라"고 말했다. KISA "스팸 예방법 미완성…다각적 접근 논의해야" 이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도 이날 토론회에서 스팸·스미싱 등 디지털 피해 예방을 위한 과제를 제시했다. KISA 정원기 개인정보안전활용본부 단장은 "올해 불법 스팸 대책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했지만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며 "스팸 현황과 과제만 분석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원기 단장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신고·탐지된 스팸 건수는 2억6백만건이다. 앞서 최민희 의원이 제시한 올해 상반기 수치와 비슷하다. 불법 스팸 대응 개선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근거다. 정 단장은 스팸 주요 경로로 대량 문자서비스를 지목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전송되는 스팸이 약 80%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량 문자서비스 시장 관리·통제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정 단장은 "현재 국내 약 1천200개 서비스 업체가 등록됐다"며 "이는 5년 전과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라고 했다. 그러면서 "많은 사업자가 난입하면서 시장 건전성이 훼손됐다"고 덧붙였다. 정 단장은 시장 건전성 훼손 원인으로 낮은 시장 진입 장벽을 꼽았다. 업체가 서비스 공급자로 등록하기만 하면 시장에 진입할 수 있어서다. 그는 "시장에 진입한 사업자들 간 복잡한 계약 관계가 형성됐다"며 "상위 사업자가 하위 사업자를 관리·감독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방송통신위원회가 시장 진입 규제 강화와 불건전한 사업자 퇴출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바 있다. 전송자격인증제를 올해 6월부터 자율 규제로 시행했다. 그러나 인증제가 강제성을 띄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민희 의원도 인증 강화를 위해 법안을 발의한 셈이다. 정 단장도 "심사 요건 강화 등 과제가 여전히 남아있다"고 주장했다. 정 단장은 규제 회피를 위해 해외에서 국내로 스팸을 전송하는 사례가 늘었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는 "국내의 경우 문자 전송 사업자를 통해 전송자 정보와 내역을 확인할 수 있지만, 해외발 스팸 정보를 밝히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렇다고 국내 스팸 발신자 신원 확인이 쉬운 것도 아니다. 법적 처벌을 피하고자 다른 사람 명의를 도용하거나 번호를 사용하는 경우가 늘어서다. 정 단장은 "과거에는 명의 도용법이 단순했지만, 현재 더 복잡해졌다"고 말했다. 정 단장은 인공지능(AI)을 통한 스팸 차단 시스템도 완벽한 해결책이 아니라고 했다. 그는 "AI가 스팸·스미싱이 아닌 정상적인 문자를 차단할 수도 있다"며 "통신사들이 적극적으로 AI 기술을 도입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단장은 "스팸 급증 이후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완전히 근절하려면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현재 대응 체계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산학연이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10.04 13:56김미정

이훈기 의원, 공직선거법 개정안 발의..."가상번호 서비스 이용자 권리보호 확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훈기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연간 약 43억원의 부가 수익이 발생하는 통신 3사가 가상번호 제공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 권리 보호가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라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4일 밝혔다.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라 통신 3사는 당내경선과 선거 여론조사를 위해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제공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여론조사심의위원회가 책정한 통신 3사의 가상번호 제공 비용은 건당 1일 사용 기준으로 16.75원이다. 통상 여론조사기관의 가상번호 사용기간은 2일로 건당 33.5원, 최대 20일간 사용 비용은 건당 335원으로 통신 3사는 별도의 마케팅 없이 손쉽게 부가 수익을 올리고 있다. 이훈기 의원이 이동통신 3사로부터 제출받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통신 3사가 제공한 가상번호 제공 건수는 약 1억2천800만 건으로 최소 43억원의 부가 수익이 창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통신 3사 가상번호 제공 규모는 SK텔레콤이 6천324만여 건, KT가 3천884 만여 건, LG유플러스가 2천652만여 건이다. 현행 공직선거관리규칙 제 25조의 5 는 이동통신사업자가 가상번호를 제공하면 자사 홈페이지, 전자우편(이메일), 우편물 발송 셋 중 두 가지 방법을 통해 가입자에게 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해당 규칙은 고지받은 이용자는 고지 기간 만료 20일 이내에 이동통신사업자에게 동의 또는 거부 의사를 표할 수 있으며, 거부 의사를 표하면 통신사는 관련 조치를 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그러나 통신 3사는 홈페이지, 통신사 앱, 고객센터 등을 통해 이용자의 가상번호 제공 거부 의사를 전달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으나 이는 매우 소극적인 방법이고 실효성도 떨어진다는 문제 제기가 계속됐다. 통신 3사는 고지의무를 충실히 했고 위법 소지가 없다는 입장이다. 선관위는 다수의 이용자가 공직선거관리규칙에 따른 고지를 받지 못했다는 상황을 인지하고 있지만, 처벌 조항이 없어 제재로 이어지기는 힘든 상황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은 휴대전화 이용자를 중심으로 통신 3사의 위법성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4 일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통신 3사가 이용자 본인의 이동전화번호가 가상번호로 제공된다는 사실과 그 제공을 거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았을 경우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에 처하도록 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 의원은 “가상번호 제공 수익 대비 이용자 권리 보호 위반에 대한 과태료가 적지만 통신 3사의 이용자 보호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법정 제재 도입에 의미를 뒀다”면서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이동통신과 관련된 이용자 보호 및 통신비 절감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4.10.04 11:50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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