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창간특집
인공지능
배터리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당근 전국 검색 방법 상담텔레 𝙍uby7727 당근마켓 전국 검색 방법 당근인증대행업체,ZQW'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550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아산나눔재단, 비영리스타트업 혁신 전략 공유한다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엄윤미)은 비영리스타트업의 임팩트 확장과 혁신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 '아산 비영리스타트업'의 콘퍼런스를 11월5일 서울 원서동 현대빌딩에서 개최한다. 이번 2024 비영리스타트업 콘퍼런스는 '기술과 전략이 이끄는 비영리 혁신'을 주제로,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성장 전략과 방법론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비영리스타트업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행사에는 올해 아산 비영리스타트업 성장트랙에 선발된 8개 기관이 참가해 팀별 프로젝트 성과와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해외 지원기관 관계자와 함께 기술과 전략을 중심으로 성장하는 비영리스타트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먼저, 콘퍼런스에서는 올해 행사 주제인 '기술과 전략이 이끄는 비영리 혁신'을 중심으로 해외 연사와 패널토의를 진행한다. 기술 기반의 비영리 조직을 지원하는 미국의 액셀러레이터 패스트포워드의 니콜 던 부사장, 온라인 유해 콘텐츠에 노출된 청소년에게 디지털 기술로 개입하는 미국 비영리 조직 코코의 로버트 모리스 대표, 그리고 정성영 마켓핏랩의 대표가 패널로 참여해, 비영리 조직의 혁신을 위한 기술과 전략들을 사례를 통해 공유한다. 이어 아산 비영리스타트업 성장트랙 팀들의 프로젝트 결과를 선보이는 인사이트 토크는 1부 기술, 2부 전략이라는 주제로 나뉘어 진행된다. 올해 아산 비영리스타트업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수료한 ▲계단뿌셔클럽 ▲뉴웨이즈 ▲다시입다연구소 ▲두루 ▲빠띠 ▲스프링샤인 ▲온기 ▲지구를지키는소소한행동 등 8개 참가팀이 무대에 올라 지난 5개월간 수행한 프로젝트의 성과와 인사이트를 발표한다. 이후 참가팀들의 수료식과 함께, 사회혁신 생태계의 관계자들이 교류하는 네트워킹 파티를 진행한다. 2024 비영리스타트업 콘퍼런스는 11월5일 오후 3시부터 8시 30분까지 현대빌딩 본관 지하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소셜섹터 관계자를 포함해 누구나 무료로 참관이 가능하다. 행사 정보는 아산나눔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등록은 이벤터스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박성종 아산나눔재단 사회혁신팀 팀장은 "이번 콘퍼런스는 아산 비영리스타트업 팀들이 기술과 전략을 중심으로 도전하고 성장해온 발자취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라며 "비영리스타트업의 혁신과 사회혁신 생태계의 확장을 논의하는 자리에 많은 분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16 08:57백봉삼

장인화 포스코 회장 "탄소배출량 측정 표준화 속도내자"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하반기 정기회의에서 신임 집행위원에 선임됐다. 세계 각국 철강사 최고경영자(CEO)들과 업계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지속가능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등 글로벌 경영 행보를 펼쳤다. 포스코홀딩스는 장 회장이 13일(현지시간)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글로벌 철강사 CEO들과 수소환원제철 공동 R&D 프로그램, CCS(탄소포집저장) 프로젝트, 탄소배출량 측정기준의 글로벌 표준화, 미래 자율주행 차체 개발 프로젝트 등 글로벌 철강 현안 및 협회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세계철강협회는 세계 철강사는 물론 지역별 철강협회, 연구기관 등 총 155개 회원사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날 장 회장은 "철강산업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있으나 탄소중립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공평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저탄소 철강 제조 방법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 내야 한다"며 "협회 주도로 추진 중인 탄소배출량 측정방식의 글로벌 표준화를 보다 속도감 있게 실행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장 회장은 14일 세계철강협회 총회에 참석해 저탄소 혁신 기술과 철강산업 지속가능성장 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15일 열린 회원사 회의에서 세계철강협회 신임 집행위원에 선임됐다. 향후 장 회장은 ▲저탄소 기술 및 제품 개발 ▲환경 ▲안전 등 세계철강협회 운영 정책과 방향을 결정하는 집행위원으로 활동하게 되며, 임기는 3년이다. 포스코는 세계철강협회 스틸리어워드 시상식에서 총 6개 부문 중 ▲기술혁신 ▲커뮤니케이션 ▲교육·훈련 3개 부문에서 최고상을 수상했다. 포스코가 스틸리어워드에서 3개 부문을 동시 석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술혁신 부문에 선정된 '포스젯 기술'은 기가스틸(초고강도 경량강판)이 사용된 자동차 부품의 용접부 품질을 개선한 기술이다. 부가적인 후처리 공정을 생략할 수 있어 탄소저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이 기술은 올해 2월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도 등재된 바 있다.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최고상을 받은 '판타스틸'은 포스코가 철강을 통해 미래 세대가 꿈꾸는 '더 좋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아 제작한 광고 캠페인으로, 철에 대한 서사를 게임을 연상시키는 3D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해 뛰어난 메시지 전달력과 참신함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교육·훈련 부문 'QSS 교육과정'은 신입사원, 개선리더, 퍼실리테이터, 관리자 등 계층별 맞춤형 교육과정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QSS는 생산현장의 직원들이 주체가 돼 개선을 실천하고 생산효율을 높이는 포스코 고유의 일하는 방식으로 포스코는 지난 20여 년간 QSS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철강 전문 분석 업체 WSD가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에 14년 연속 이름을 올린 바 있으며, 올해 4월에는 저탄소 생산체제 전환 노력을 인정 받아 세계철강협회 지속가능성 최우수 멤버에 3년 연속 선정됐다.

2024.10.16 08:50류은주

KLA, 새로운 첨단 반도체 패키징 시대를 위한 광범위한 IC 기판 포트폴리오 발표

패널 기반 상호 연결 혁신으로 칩 성능을 높이는 새로운 포트폴리오 KLA는 시장에서 검증된 Corus™ 직접 이미징 플랫폼의 역량을 확대하며, Serena™ 직접 이미징 플랫폼을 도입하여 메인스트림 및 첨단 IC 기판 리소그래피 요구 사항을 지원 새로운 Lumina™ 검사 및 계측 시스템으로 IC 기판 (글라스코어 포함) 및 패널 기반 인터포저 제조업체가 우수한 품질과 수율로 첨단 제품을 효율적으로 제조 캘리포니아 밀피타스, 2024년 10월 16일 /PRNewswire/ -- 오늘 KLA Corporation(나스닥: KLAC)은 IC 기판 (ICS) 제조를 위한 업계에서 가장 광범위한 공정 제어 및 공정 구현 솔루션을 소개했다. KLA의 프론트엔드 반도체, 패키징 및 IC 기판 관련 전문 지식을 결합하여 고객은 고성능 애플리케이션을 대상으로 하는 칩의 패키징 인터커넥트 밀도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달성할 수 있다. KLA Corporation은 이제 IC 기판 제조를 위한 업계에서 가장 넓은 범위의 공정 제어 및 공정 지원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IC 기판 및 인터포저와 같은 패널 기반 중간 패키징 수준의 혁신이 가속화됨에 따라, 고객은 고성능 애플리케이션을 대상으로 하는 칩의 패키징 인터커넥트 밀도에서 획기적인 개선을 이루기 위해 새로운 솔루션을 필요로 합니다. 첨단 패키징은 지속적으로 이기종 집적 방법을 적용함으로써 여러 반도체 부품을 통합하여 성능, 전력 및 비용의 이점을 제공한다. 진화하는 상호 연결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IC 기판 및 인터포저와 같은 패널 기반 패키징 기술의 혁신은 가속화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은 칩과 인쇄 회로 기판 (회로)을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데 사용된다. 패키지 크기는 증가하고, 사양은 줄어들고, 글라스(glass)와 같은 새로운 소재가 도입됨에 따라 제조업체는 KLA의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활용하여 수율을 높이고 납품 주기를 단축하며 전반적인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KLA의 DI(직접 이미징), 결함 검사, 형상화, 계측, 화학 공정 제어 및 지능형 소프트웨어 솔루션으로 구성된 포괄적인 포트폴리오 덕분에 첨단 패키징 제조 워크플로우가 최적화된다. KLA의 포트폴리오에는 다양한 고객의 포토 리소그래피 요구 사항을 지원하는 다양한 직접 이미징 솔루션이 포함되어 있다. Corus™ 직접 이미징 플랫폼을 제조업체에서 도입하는 것은 매우 유연하고 효율적인 이미징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있어 검증된 역량을 보여주는 것이다. IC 기판 및 차세대 고밀도 인터커넥트(HDI)와 같은 응용 분야에 대한 진화하는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차세대 광학 기술 및 레이저를 통해 다양한 패널 지형에서도 동적 이미징 및 레이어 간 정확도를 빠르게 최적화할 수 있다. 첨단 IC 기판 어플리케이션 분야의 경우, 직접 이미징은 리소그래피에서 스테퍼를 넘어 새로운 범주를 형성한다. KLA는 유연한 디지털 솔루션의 효율성으로 정확성과 수율을 높이기 위해 대용량의 고층 유기 기판을 더욱 정밀하게 가공하는 새로운 Serena™ 직접 이미징 플랫폼을 도입한다. KLA의 첨단 IC 기판 (글라스코어 포함) 및 패널 기반 인터포저를 위한 새로운 검사 및 계측 시스템인 Lumina™는 최적화된 소유 비용으로 고감도 검출 및 스캐닝 계측을 가능하게 한다. 이 시스템은 운영자의 입력 없이도 실행 가능한 불량 파레토 차트에 대한 AI 기반 검사 및 분류와 모니터링을 제공하며, KLA의 불량 수정 솔루션과 원활하게 통합한다. 이 포트폴리오는 Orbotech Ultra PerFix™, EcoNet™, Zeta™-6xx, ICOS™ T890, Quali-Fill® Libra® 및 QualiLab® Elite 제품군을 특징으로 하는 입증된 KLA 공정 제어 솔루션으로 강화한다. KLA의 Frontline 소프트웨어 솔루션은 엔지니어링, 컴퓨터 지원 제조(CAM) 및 생산 데이터 분석을 포괄하여 IC 기판 제조 전반에 걸쳐 정보를 중앙 집중화하고 적용함으로써 KLA의 수율 관리 리더십을 보여준다. KLA Corporation의 부사장 겸 최고 전략 책임자인 Oreste Donzella는 "오늘 발표한 포트폴리오 소식을 통해 KLA는 반도체 생태계 혁신 분야에서 우리의 리더십을 확증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IC 기판 및 기타 패널 수준의 패키징 기술은 미래의 고성능 칩에서 연결성을 향상시키는 데 필수적이며, KLA는 복잡한 생산 과제를 해결하여 고객의 수율과 사업 성공을 극대화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습니다." KLA의 포괄적인 IC 기판 솔루션 포트폴리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가오는 TPCA 전시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KLA 소개KLA Corporation(이하 "KLA")은 전자 산업 전반에 걸쳐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업계 최고의 장비와 서비스를 개발합니다. 당사는 웨이퍼 및 레티클, 집적 회로, 패키징 및 인쇄 회로 기판 제조를 위한 고급 공정 제어 및 공정 구현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전 세계 주요 고객과 긴밀히 협력하며 물리학자, 엔지니어, 데이터 과학자 및 문제 해결사로 구성된 전문가 팀은 세계를 발전시키는 해결책을 설계합니다. 투자자와 다른 사람들은 KLA가 SEC 제출 문서, 보도 자료, 공개 어닝 콜 및 컨퍼런스 웹캐스트를 포함하는 중요한 재무 정보를 투자자 홍보 웹사이트(ir.kla.com)를 통해 발표한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합니다. 추가 정보는 www.kla.com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래 예측 진술서역사적 사실을 제외한 IC 기판 제품 포트폴리오의 기대 성능과 관련한 내용등과 같은 이 보도자료의 내용은 미래 지향적 진술이며 1995년 민간 증권 소송 개혁법에 의해 제정된 면책 조항의 적용을 받습니다. 이러한 미래 지향적 진술은 현재의 정보와 기대에 기반하고 있으며 위험과 불확실성과 관계되어 있습니다. 실제 결과는 다음과 같은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앞서 진술에서 예측된 결과와 실질적으로 다를 수 있습니다. 신기술의 채택의 지연(비용 또는 성능 문제 또는 기타 이유에 기인함), 다른 회사의 경쟁 제품 도입, 또는 KLA의 제품의 구현, 성능, 사용에 영향을 미치는 예상치 못한 기술 문제 또는 한계, 2024년 6월 30일이 마감인 해의 10-K 양식 KLA의 연례 보고서와 KLA가 증권 거래 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포함된 기타 위험 요소(여기에 설명된 위험 요소를 포함하되 이에 국한되지 않음). KLA는 이러한 미래 지향적 진술을 업데이트할 의무가 없으며 현재 그러한 의도가 없습니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30415/KLA_ICS_Portfolio_2024.jpg?p=medium600

2024.10.16 06:10글로벌뉴스

[기고] 로봇 등이 수집하는 영상 정보, 프라이버시 보호는?

첨단 기술이 우리 일상을 변화시키고 있는 움직임이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9월 9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서는 전국 최초로 '도심형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가 시연돼 주목을 받았다. 이에 발맞춰 배달플랫폼 업계에도 혁신 바람이 불고 있다. 배달의 민족이 '딜리(Dilly)'라는 배달로봇을 시험 중인 가운데, 요기요는 자율주행 로봇 스타트업 뉴빌리티와 협력해 인천 송도 지역에서 지난달 로봇 배달 서비스를 정식 론칭했다. 한편, 이미 일부 식당에서는 서빙 로봇이 테이블 사이를 오가며 음식을 나르고 있다. 도로 위에서도 변화 조짐이 보인다. 최신 차량들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카메라를 통해 주변 상황을 실시간으로 인식하며 더욱 안전한 주행을 돕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과 인공지능 기술이 우리 일상에 스며들었다. 이런 혁신 기술 시도 이면에는 우리 일상이 점차 카메라에 노출되는 현실이 있다. 배달로봇 카메라에 찍힌 우리 모습과 ADAS 카메라가 수집하는 도로 위 영상 정보, 서빙 로봇이 식당 내부를 촬영하는 영상, 이 모든 것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수집되고 처리될 가능성이 있다. 이처럼 ADAS 장착 차량, 배달로봇, 서빙 로봇 등 이동형 영상정보처리기기 도입은 우리 사회에 편리함과 안전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되지만, 동시에 개인정보 보호라는 새로운 도전 과제를 안겨준다. 이러한 기술 혁신과 프라이버시 보호 딜레마 속에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지난 14일 발표한 '이동형 영상정보처리기기를 위한 개인영상정보 보호 및 활용 안내서'는 이 복잡한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지침을 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안내서는 '이동형 영상정보처리기기 운영자'(이하 '영상기기운영자')를 주요 대상으로 한다. 여기에는 자율주행차, 배달로봇, 드론 등을 운영하는 사업자가 해당된다. 예를 들어, 자율주행차가 도로를 주행하면서 보행자나 다른 차량의 영상을 수집하거나, 배달로봇이 보도를 이동하며 주변 사람들의 모습을 촬영하는 경우를 생각해볼 수 있다. 안내서는 이러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침해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개인영상정보 처리의 8대 원칙을 제시하고 있다. 첫번째로, '비례성' 원칙은 개인정보 처리 목적이 정당하며, 그로 인한 권리 침해가 최소화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정보주체 권리를 보호하는 동시에, 목적 달성을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정보만을 수집하고 처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어지는 '적법성' 원칙은 모든 처리 과정이 명확한 법적 근거에 기반해야 하며, 적법한 절차를 따를 것을 요구한다. '투명성' 원칙은 정보주체가 자신의 정보가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지 명확히 알 수 있도록 촬영 사실과 처리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안전성' 원칙은 개인영상정보가 유출되거나 훼손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함을 강조한다. 이와 함께 '책임성' 원칙은 영상기기 운영자가 정보주체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도록 모든 처리 과정에 대한 책임을 다해야 함을 규정하고 있다. '목적 제한' 원칙은 수집된 정보가 명확히 설정된 목적 내에서만 처리되어야 하며, 그 외의 활용은 제한된다는 것을 강조한다. 또한, '통제권 보장' 원칙을 통해 정보주체가 자신의 정보에 대한 열람, 정정, 삭제 등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방법이 마련돼야 한다. 마지막으로, '사생활 보호' 원칙은 처리 과정에서 개인의 사생활을 최대한 보호하고 침해를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정보를 처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정보주체의 권리 보호를 중심에 두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개인정보보호 중심 설계(Privacy by Design)' 개념 도입이다. 이는 제품이나 서비스 개발 초기 단계부터 개인정보 보호를 고려해 설계하라는 원칙이다. 예를 들어, 배달로봇을 개발할 때 주변 사람들의 얼굴을 자동으로 블러(Blur) 처리하는 기능을 탑재하거나, 수집된 영상을 일정 시간 후 자동 삭제하는 기능을 넣는 것이다. 이는 사후 대응이 아닌 사전 예방적 접근으로, 개인정보 보호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중요한 개념이다. 안내서는 또한 AI 학습 등 과학적 연구 목적으로 개인영상정보를 활용할 때의 지침도 제시한다. 원칙적으로 가명처리를 해야 하며, 연구 목적상 원본 활용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신청할 수 있음을 안내하고 있다. 예를 들어, 자율주행 AI 개발을 위해 도로주행 영상을 수집하는 경우, 차량 번호판이나 보행자 얼굴을 흐리게 처리하거나 가리는 등의 가명처리를 해야 한다. 다만, AI의 정확도 향상을 위해 원본 영상이 꼭 필요한 경우라면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제한적으로 허용받을 수 있다. 이동형 영상정보처리기기별로 촬영 사실 표시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권고안도 제시되어 있다. 자율주행차의 경우 차량 외부에 촬영 중이라는 사실과 촬영주체,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 등을 표시하도록 권고한다. 드론의 경우, 기체에 직접 표시하기 어려우므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에 촬영 계획을 사전 공지하고, 조종자가 눈에 띄는 복장을 착용하는 등의 방법을 제안한다. 이는 정보주체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투명성을 높이는 조치다. 안내서는 개인영상정보 처리 유형을 세 가지로 나눠 설명한다. 첫째, '저위험' 유형으로 영상기기 내에서만 처리하고 외부로 전송하지 않는 경우다. 예를 들어, 자동차 블랙박스나 스마트 TV가 이에 해당한다. 둘째, '위험' 유형으로 영상기기가 촬영한 정보를 외부 운영자가 처리하는 경우다. 배달로봇의 원격 관제나 자율주행차의 AI 학습용 영상 수집이 이에 해당한다. 셋째, '고위험' 유형으로 외부 처리 후 제3자에게 제공하는 경우다. V2X(Vehicle to Everything) 기술을 활용한 커넥티드카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각 유형별로 구체적인 시나리오를 제시해 실제 상황에서의 적용 방법도 안내하고 있다. 예를 들어, '위험' 유형의 시나리오로 외부 원격관제를 통해 운영되는 서비스 로봇의 경우, 로봇이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관제센터에 전송하되 특이사항이 없는 영상은 10일 후 자동 삭제하도록 권고한다. 또한 사생활 침해 우려가 있는 장소에서는 촬영을 중단하고, 영상 전송 시 암호화를 적용하는 등의 안전조치를 취해야 한다. '고위험' 유형의 예로 V2X 기술을 활용한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들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차량과 교통 인프라 간의 실시간 정보 교환을 통해 자율주행과 교통사고 예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교통 인프라로부터 수집된 개인영상정보가 중앙 시스템으로 전송돼 분석하고, 그 결과가 제3자와 공유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보 보호 필요성이 크다. 특히, 차량 위치, 속도, 방향 등과 같은 정보를 공유하는 과정에서 개인의 주행 경로가 드러날 수 있어 사생활 침해 우려가 존재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익명처리 등 적절한 보호 조치가 필요하며, 커넥티드카 제조사는 정보주체에게 수집하는 정보와 그 활용 방법을 명확히 안내해야 한다. 안내서는 안전한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영상기기운영자, 제품·서비스 개발자, 일반 이용자 각각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제시한다. 영상기기운영자에게는 개인정보 보호법규를 준수하면서도 이를 혁신의 장벽이 아닌 신뢰 확보 기회로 삼을 것을 권고한다. 개발자나 제조사에게는 제품·서비스 기획 단계부터 개인정보보호 중심 설계를 적용할 것을 제안한다. 일반 이용자에게는 사적 목적으로 이동형 영상정보처리기기를 사용하더라도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한다. 이 안내서는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개인의 권리를 보호하면서도 혁신을 저해하지 않는 균형잡힌 접근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산업계, 학계, 시민사회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안내서의 실효성을 높이고, 필요한 경우 보완해 나간다면 우리 사회는 개인정보 보호와 기술 혁신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미래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안내서 발표를 계기로, 우리 모두가 신기술 시대 정보 주체이자 혁신 수혜자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동참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2024.10.15 17:36황규호

"서울대·카이스트 한자리에"…솔트룩스, 생성형 AI 모델 워크숍 성료

솔트룩스가 인공지능(AI)의 윤리적인 학습을 위해 학계·업계 관계자를 한자리에 모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솔트룩스는 지난달 30일 '사회적·윤리적 학습을 위한 데이터 특성 및 생성 AI 모델의 윤리성 향상 연구' 과제 관련 워크숍이 진행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의 목적은 '사회적·윤리적 학습을 위한 데이터 특성 및 생성 AI 모델의 윤리성 향상 연구'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자 형성됐다. 워크숍에는 서울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카이스트, KT 등 총 8개 주요 대학, 연구기관, 기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도메인에서 생성형 AI의 사회적·윤리적 능력을 보편적 특성에 맞게 개선하는 방법과 이를 지속 가능하고 확장 가능한 플랫폼으로 구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실제로 '믹스처 오브 에틱 익스퍼트(MoEE)' 기술이 학제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개발됐으며 업계는 기술 개발을 기점으로 AI 모델의 윤리적 기준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 중이다. 또 참여 기관들은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회적·윤리적 편향을 최소화한 데이터셋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생성형 AI의 윤리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솔트룩스는 이번 연구 과제 진행을 통해 약 100만 명 이상의 대국민 서비스 사용자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했다. 솔트룩스는 오는 12월에도 서울대학교 AI 연구원 AI ELSI 연구센터가 주최하는 '2024 AI ELSI 심포지엄'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솔트룩스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각 기관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다각적인 시각과 인사이트를 얻는 유익한 자리였다"며 "성공적인 과제 수행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력과 성과 공유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0.15 17:31양정민

슈퍼마이크로, 신규 AI 데이터센터 최적화 서버 및 GPU 가속 시스템 출시

- AMD EPYC 9005 시리즈 CPU 및 AMD 인스팅트 MI325X GPU 탑재 - AI 워크로드 위한 데이터센터 내 시스템 업그레이드 및 통합 지원 캘리포니아 주 산호세, 2024년 10월 15일 /PRNewswire/ -- AI/ML, 클라우드, 스토리지 및 5G/엣지를 위한 토탈 IT 솔루션의 글로벌 리더 슈퍼마이크로컴퓨터(Super Micro Computer, Inc.(SMCI), 이하 슈퍼마이크로)가 AMD EPYC 9005 시리즈 프로세서 및 AMD 인스팅트 MI325X GPU 기반의 새로운 서버 포트폴리오, GPU 가속 시스템, 그리고 스토리지 서버를 출시한다. 100124-AMD 슈퍼마이크로가 이번에 출시한 H14 서버 포트폴리오는 슈퍼마이크로의 하이퍼 시스템, 트윈 멀티노드 서버, 그리고 AI 추론 GPU 시스템을 포함하고 있으며, 업계에서 가장 광범위한 제품군을 자랑한다. 또한, 모든 제품이 공냉식 또는 수냉식 옵션으로 제공된다. 최신 "젠5(Zen5)" 프로세서 코어 아키텍처는 CPU 기반 AI 추론을 위한 전체 데이터 경로 AVX-512 벡터 명령어를 구현하며, 사이클 당 명령어 처리 횟수(IPC)가 기존의 4세대 EPYC 프로세서 대비 17% 개선돼 더욱 향상된 코어당 성능을 제공한다. 새로운 H14 서버 포트폴리오는 최신 5세대 AMD EPYC 프로세서를 사용해 CPU당 최대 192개의 코어, 최대 500W 열 설계 전력(TDP)를 지원한다. 슈퍼마이크로는 높아진 열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H14 포트폴리오에 하이퍼 및 플렉스트윈 시스템을 구축했다. H14는 AI 훈련 및 추론 워크로드용 시스템 3개를 포함하며, 최대 10개의 GPU를 지원한다. 세 시스템은 AMD EPYC 9005 시리즈 CPU를 호스트 프로세서로 탑재하며, 이 중 2개는 AMD 인스팅트 MI325X GPU를 지원한다. 슈퍼마이크로는 점프스타트 프로그램(JumpStart Program)을 통해 AMD EPYC CPU가 탑재된 H14 서버에 대한 테스트 액세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찰스 리앙(Charles Liang) 슈퍼마이크로 사장 겸 CEO는 "슈퍼마이크로의 H14 서버는 EPYC 9005 64코어 CPU를 탑재해 2세대 EPYC 7002 시리즈 CPU를 사용하는 슈퍼마이크로의 H11 서버 대비 2.44배 더 빠른 SPECrate2017_fp_base1 성능을 제공한다. 이처럼 획기적인 성능 향상으로 인해 고객은 데이터센터의 총 면적을 3분의 2 이상2 줄이고 새로운 AI 처리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이는 데이터센터의 전력 효율성으로 이어진다. H14 서버 포트폴리오는 슈퍼마이크로의 공냉식 및 수냉식 옵션, 다양한 시스템 설계, 검증된 빌딩 블록 솔루션을 통해 최고의 성능, 집적도, 전력 효율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포레스트 노로드(Forrest Norrod) AMD 데이터센터 솔루션 비즈니스 그룹 총괄 부사장은 "슈퍼마이크로의 '빌딩 블록 솔루션' 덕분에 AMD 기반 솔루션을 다양하고 우수한 시스템 설계에 일관적으로 제공할 수 있었다. 슈퍼마이크로와 협력해 슈퍼마이크로의 ▲전 세계적인 자체 엔지니어링 설계 및 제조 역량 ▲공냉식 및 수냉식 시스템을 위한 랙 스케일 통합 역량을 활용한다면, 비즈니스 규모와 상관없이 AMD EPYC CPU와 인스팅트 GPU로부터 가치 창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AMD EPYC 9005 및 인스팅트 MI325X 기반 슈퍼마이크로 H14 포트폴리오 슈퍼마이크로 H14 포트폴리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1SPECrate2017_fp_base 485, 슈퍼마이크로 A+ 서버 2023US-TR4 및 2개의 AMD EPYC 7702 64코어 CPU 탑재(https://www.spec.org/cpu2017/results/res2020q1/cpu2017-20200204-20866.html; 10월 2일 검색 기준); SPECrate2017_fp_base 1670의 경우 슈퍼마이크로 AS-2126HS-TN 및 2개의 AMD EPYC 9555 64코어 CPU 사용 2각주 1의 SPECrate2017_fp_base 비교에 따르면, 9555 CPU를 탑재한 AS-2126HS-TN는 7702 CPU를 탑재한 2023US-TR4 대비 사용 시스템 수가 70.9% 감소 하이퍼 – 슈퍼마이크로의 주요 엔터프라이즈 서버로, 500W에서 CPU당 최대 192개 코어, 24개 DIMM 슬롯에 9TB가 넘는 메모리를 탑재한 두 개의 EPYC 9005 CPU를 통해 최대 성능 지원. 최대 12개의 2.5" NVMe/SATA 베이를 탑재한 1U 섀시 또는 최대 24개의 2.5" NVMe/SATA 베이를 탑재한 2U 섀시를 갖춘 탁월한 수냉식 설계는 까다로운 AI 추론, 엔터프라이즈 및 클라우드 워크로드를 위한 최고 성능 CPU도 수용 클라우드DC –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다목적 서버로, 1U 섀시에 2.5" NVMe/SATA 드라이브 베이 최대 12개를 갖춘 단일 EPYC 9005 CPU 탑재. OCP(Open Compute Platform) DC-MHS(Data Center Modular Hardware System) 사양을 기반으로 설계돼 OCP 표준과의 호환성 보장 그랜드트윈 – 고집적도 2U 폼 팩터에서 단일 EPYC 9005 CPU를 사용하는 4노드 컴퓨팅 플랫폼. 오브젝트 스토리지, 가상화 HPC 애플리케이션 등과 같은 다중 서버 클러스터 애플리케이션에 주로 사용 플렉스트윈 –2U 4노드 고성능 고집적도 컴퓨팅 시스템으로, 노드당 듀얼 EPYC 9005 CPU 탑재. 뛰어난 수냉식 기술로 높은 전력 효율성을 제공하며, HPC, EDA 및 기타 까다로운 워크로드에 사용 가능한 최고 성능의 EPYC 9005 CPU운용 가능 5U GPU 시스템 – 슈퍼마이크로의 EPYC CPU 기반 5U PCIe GPU 시스템으로, 설계 및 시각화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이중 폭 가속기 최대 10개 지원 4U GPU 시스템(수냉식) – 고밀도 EPYC CPU 기반 8방향 가속기 플랫폼. 첨단 수냉식 기술을 사용해 가장 컴팩트한 4U 폼 팩터에서도 OAM 가속기 지원. 또한, 고성능 AI 및 HPC 애플리케이션에 적합 8U GPU 시스템 – 대규모 LLM AI 훈련을 위해 EPYC 9005 CPU와 함께 AMD 인스팅트 MI325X GPU사용. 8U 섀시는 모든 공냉식 데이터센터에 구축 가능 [슈퍼마이크로 소개] 슈퍼마이크로는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토탈 IT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리더이다.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AI, 5G 통신 및 엣지 IT 인프라를 위한 혁신을 시장에 가장 먼저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슈퍼마이크로는 서버, AI, 스토리지, IoT, 스위치 시스템, 소프트웨어 및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탈 IT 솔루션 제조사다. 슈퍼마이크로의 마더보드, 전원 및 섀시 설계 전문성은 개발 및 생산을 강화해 전 세계 고객을 위해 클라우드부터 엣지까지 차세대 혁신을 지원한다. 미국과 아시아, 네덜란드에 위치한 글로벌 제조시설의 규모와 효율성을 기반으로 자체 설계 및 제조되는 슈퍼마이크로 제품은 그린 컴퓨팅 제품으로, 총소유비용(TCO)를 개선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도록 최적화됐다. 또한, 수상 경력에 빛나는 서버 빌딩 블록 솔루션즈(Server Building Block Solutions) 포트폴리오를 통해 고객은 폼 팩터, 프로세서, 메모리, GPU, 스토리지, 네트워크, 전력 및 냉각 솔루션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유연하고 재사용 가능한 빌딩 블록을 기반으로 구축된 광범위한 시스템 제품군에서 자신의 특정 워크로드와 애플리케이션에 맞게 제품을 선택하여 최적화할 수 있다. 슈퍼마이크로(Supermicro), 서버빌딩블록솔루션즈(Server Building Block Solutions), 친환경 IT추구(We Keep IT Green)는 슈퍼마이크로의 상표 또는 등록상표이다. 인텔, 인텔 로고, 그 외 인텔 상표는 인텔 코퍼레이션 및 산하 조직의 트레이드마크이다. 기타 모든 브랜드, 명칭 및 상표는 각 해당 소유주의 자산이다. AS-812GS AS-1116CS AS 2116GT AS-212 AS-5126GS AS-4125GS AS-2126FT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527926/Supermicro_H14_Family.jpg?p=medium600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527923/Supermicro_AS_8126GS.jpg?p=medium600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527924/Supermicro_AS_1116CS.jpg?p=medium600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527925/Supermicro_AS_2116GT.jpg?p=medium600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527927/Supermicro_AS_2126HS.jpg?p=medium600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527928/Supermicro_AS_5126GS.jpg?p=medium600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527929/Supermicro_AS_4125GS.jpg?p=medium600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527930/Supermicro_AS_2126FT.jpg?p=medium600심벌 마크 - https://mma.prnasia.com/media2/1443241/Supermicro_Logo.jpg?p=medium600

2024.10.15 17:10글로벌뉴스

캔톤 페어, 새로운 모바일 앱 선보여

-- 136회 행사 앞두고 참가자 편의 향상을 위한 모바일 앱 출시해 광저우, 중국 2024년 10월 15일 /PRNewswire/ -- 캔톤 페어(Canton Fair)가 참가자들의 편의를 높이고 행사의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모바일 앱을 선보였다. 이는 연중 내내 개최되는 캔톤 페어를 만들어 가고 시장을 선도하는 전시회로 발돋움하기 위한 주최 측 노력의 일환이다. 캔톤 페어 앱은 iOS와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사용 가능하며, 참가업체와 바이어 모두에게 편리한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일정 계획, 참가업체 및 제품 검색, 실시간 메시지, 수요-공급 매칭 등의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자신의 일정과 관심사에 따라 방문 계획을 세울 수 있으며, 목적에 맞게 더욱 효율적으로 박람회에 참가할 수 있다. 또한 참가자는 사전 등록 기능으로 미리 개인 정보를 입력하고 현장에서 빠르게 바이어 배지를 수령해 시간을 절약하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 앱의 가장 큰 장점은 산업 분야와 키워드 검색 기능으로 원하는 전시업체와 제품을 빠르게 찾아 소싱 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실시간 메시지 기능을 활용해 전시업체와 소통하고 제품 정보를 문의하거나 협업을 논의할 수도 있다. 더 나아가 앱에서 구매 요청으로 잠재적인 파트너를 발굴하고 네트워킹 기회도 확대할 수 있다. 10월 15일 개막하는 제136회 캔톤 페어는 전 세계 바이어를 위한 종합 무역 플랫폼이다. 고품질이면서 비용 효율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세 가지 단계로 나뉘며 각각 다른 주제로 진행된다. 첨단 제조: 전자제품, 가전제품,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 자동화 등의 분야에서 최첨단 기술과 지능형 제품을 선보인다. 품격 있는 홈 라이프: 다양한 건축 자재, 가구, 가정용품, 선물 장식 등을 살펴볼 수 있다. 더 나은 삶: 건강 및 레저 제품, 장난감, 아동, 유아 및 임산부 용품, 패션 제품을 통해 새로운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킨다. 지난 135회 캔톤 페어에는 229개 국가와 지역에서 온 24만 6000명의 오프라인 참관객과 40만 8000명의 온라인 참관객이 함께했다. 이 같은 성공에 힘입어 136회 캔톤 페어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총전시 면적이 155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이번 전시회는 더욱 풍성한 상품으로 글로벌 바이어들을 맞이한다. 자세한 정보 확인 및 앱 다운로드는 https://cief.cantonfair.org.cn/en/app/appintro.html에서 가능하다.

2024.10.15 17:10글로벌뉴스

스타벅스 '짝퉁' 텀블러 13만개 제조·유통한 일당 검거

스타벅스 텀블러를 위조해 판매한 일당이 특허청에 체포됐다. 이들이 위조한 제품은 총 13만 점으로, 정품 시가 62억 원에 달한다. 15일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은 위조 텀블러를 제조·유통한 총책 A씨(53세) 등 일당 9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21년부터 작년까지 위조 스타벅스 텀블러 약 13만 점을 국내에서 제조·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상표경찰은 일당이 수입을 시도한 위조 텀블러 부자재가 세관에서 적발되자 이를 활용한 위조 상품 제조와 유통이 이뤄졌을 것으로 판단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일당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텀블러를 구성품마다 분리해 수입한 뒤 국내에서 결합해 재가공하는 방식으로 위조 텀블러를 만들었다. 상표가 없는 텀블러 본체를 수입해 국내에서 스타벅스 로고를 무단 인쇄해 위조 텀블러 본체를 만들었고, ▲텀블러 뚜껑 ▲고무패드 ▲스티커 등도 해외에서 주문생산한 뒤 국내로 반입하고, 국내에서 포장 상자와 사용설명서 속지 등 인쇄물을 제작해 유통했다. 이들은 위조 텀블러를 병행수입제품인 것처럼 속여 ▲관공서 ▲기업 ▲민간 단체 등에 기념품이나 판촉물 형태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정품 대비 50% 이하 가격으로 판매했다. 또 수사기관의 단속 결과 정보나 온라인 플랫폼 제재 정보 등을 공유하기도 했다. A씨는 과거 단속 사례를 참고해 허위 증명서를 제출하는 방법으로 병행 수입 제품 위장을 시도했으나, 상표경찰의 디지털포렌식 분석 등을 통해 제조 행위를 포함한 범죄 수법이 밝혀졌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제품을 판매할 때 택 등 정품 인증 수단을 부착하고 있지만, 이것까지 위조할 가능성이 있다”며 “되도록 매장이나 공식 온라인 스토어 등 정식 판매처에서 구매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2024.10.15 16:17류승현

전기차 배터리, 200초만에 충전할 수 있게 되나

국내 연구진이 전기차 배터리 충전을 200초 만에 완충하는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했다. 전기차 충전 시스템뿐만 아니라, 초저온 냉각 케이블, 고속열차, 모노레일, 송전선 등 고전류를 전송하는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또 원자로, 석유 및 천연가스 시추시설 등 고온의 중심축이 통과하는 환형관 구조를 가진 장치에도 응용 가능하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기계로봇공학부 이승현 교수 연구팀이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 충전 시간을 내연기관 차량의 주유 시간인 3분 20초(200초) 이내로 단축할 수 있는 혁신적인 충전 케이블 냉각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200초는 100kWh 전기차 배터리(테슬라 모델S, 기아 EV9 급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를 80%까지 충전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이다. 연구진은 급속 충전시 통상 30분이상 걸리는 이유부터 분석했다. 이 분석에 따르면 △열전도도가 낮은 충전 케이블과 △발열을 효과적으로 냉각하지 못하는 것이 주 원인으로 봤다. 연구팀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급속 충전 조건에서의 냉각 루프를 활용했다. 또 수평 환형관 구조에서 절연유체 사용으로 발열 케이블을 효율적으로 냉각하는 방법을 찾았다. 연구팀은 냉각 실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7m 상용 충전기 케이블에 대한 예측 결과, 800Vdc 전기차 배터리 기준으로 1천440㎾(1800A)급 충전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640㎾(800A)급 급속 충전기보다 2배 이상 빠른 충전 속도다. 이승현 교수는 “이번 연구 성과는 전기차 충전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는 기술적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전기차 사용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연구는 GIST 기계공학부 이승현 교수의 지도아래 정해인 박사과정생과 노현석 석사과정생이 수행했다. 연구는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견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연구 결과는 열전달 분야의 국제학술지(International Communications in Heat and Mass Transfer)에 9월 19일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2024.10.15 15:38박희범

[기고] 클라우드 시대에 맞는 사이버 보안 운영 모델 구축법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은 이제 표준으로 여겨진다. 가트너 설문조사에 따르면 조직의 94%가 퍼블릭 클라우드를 디지털 비즈니스 이니셔티브의 중요 요소로 꼽기도 했다. 그러나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의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이는 사이버 보안 운영에 상당한 어려움을 야기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제 공통 도메인과 클러스터를 포함한 사이버 보안의 대부분 측면을 클라우드에서 구현해야 하지만, 기존의 사이버 보안 모델과 기술 세트는 클라우드가 아닌 온프레미스 환경에 맞춰져 있는 것이 현실이다.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를 비롯한 사이버 보안 리더는 클라우드 도입의 불가피성과 이에 따른 변화를 무시할 수 없다. 그렇기에 클라우드 시대를 맞이한 비즈니스 환경에 맞게 팀 구조, 커뮤니케이션 채널, 기술 등 운영 모델 전반을 조정해야 한다. 나아가 CISO는 효과적인 사이버 보안 프로그램을 구축해야 하는 책임이 있다. 비즈니스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클라우드로의 전환을 실현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지침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가트너에 따르면 클라우드 지출은 2027년까지 연평균 17% 이상의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클라우드로 이전되는 워크로드와 애플리케이션의 수가 증가하고, 효과적인 워크로드 보호에 대한 중요성 또한 높아질 것임을 의미한다. 이러한 워크로드는 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와 같은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공급업체 중 하나 또는 그 이상의 업체에서 호스팅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조직은 이러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팀을 구성하고 팀의 역량을 조정해야 한다. 조직 내에서 클라우드 보안 전담팀의 필요성은 클라우드 기술의 중요도, 도입 프로세스의 복잡성, 각 사업 부서에서 제공하는 셀프 서비스 수준과 같은 요소들을 고려해 조직의 클라우드 기술 사용 방식에 따라 결정된다. 조직은 다양한 클라우드 운영 모델을 채택하지만, 클라우드 보안 모델은 특정 클라우드 운영 모델에 맞춤화돼야 한다. 클라우드 도입 초기 단계에는 조직에 별도의 '클라우드팀'이 없는 경우가 많다. 대신 다양한 부서의 기술 인력이 모여 클라우드 위원회, 타이거팀(해킹 전문가팀), 파일럿팀 또는 클라우드 역량 센터를 구성한다. 이러한 그룹들은 일반적으로 비공식적이며 각 구성원들의 노력에 의존하여 운영된다. 이에 따라 클라우드에 대한 책임은 기존에 온프레미스 운영 책임이 있는 부서에 할당되는 경우가 많다. 조직은 클라우드 거버넌스를 담당하는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 기능으로서 클라우드 혁신 센터(CCoE)를 설립하고, 클라우드 기술 구현을 담당하는 클라우드 플랫폼 운영(CPO) 기능을 함께 구축할 것을 권장한다. CPO 기능은 애플리케이션 팀을 대신해 내부 관리 서비스 공급자(MSP)와 같은 역할을 수행하며 컨설팅 기능, 플랫폼 기능, 일상적 운영을 제공한다. 또 다른 모델로는 애플리케이션팀이 클라우드 리소스를 포함한 전체 애플리케이션 스택의 인프라, 운영, 보안을 전적으로 책임지는 방식이 있다. 이러한 극단적인 '데브옵스(Extreme DevOps)' 또는 '데브섹옵스(DevSecOps)' 모델은 규제가 없는 초기 클라우드 도입 환경이나 성숙한 디지털 조직에서 흔히 볼 수 있다. 클라우드 혁신 센터(Cloud Center of Excellence, CCoE)를 설립하는 것 역시 클라우드를 위한 조직 구성의 중요한 측면이다. CCoE는 협의의 중심점으로서 혼란을 관리하고 거버넌스를 확립하는 데 도움을 준다. 적절한 클라우드 거버넌스는 클라우드 기술 도입에 따른 위험을 완화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CCoE는 클라우드 거버넌스 범위를 넘어서는 책임이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경영진의 지원을 받는다. 보통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아키텍트가 담당하여 운영하며 자문형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로 기능한다. 조직의 클라우드 컴퓨팅 자문 위원회(CCAC)는 CCoE에 전략 및 정책 피드백을 제공한다. 보안 및 위험 관리(SRM)는 대부분의 경우 한 명 이상의 담당자가 있으며 CCoE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공식적인 권한을 갖는다. 클라우드 보안은 기존 보안과 결과적으로는 다르지 않지만 제공되는 방식은 다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온프레미스 보안과 동일한 보안 클러스터가 필요하다. 이러한 클러스터는 조직에 따라 담당하는 팀이 다를 수 있지만 구성 및 운영 방식은 조직이 선택한 클라우드 운영 모델과 일치돼야 한다. 보안 운영에 대한 의사결정은 부분적으로 기술과 성숙도에 따라 이루어진다. 조직이 클라우드 여정을 진행하면서 기존 보안팀은 클라우드 기능을 통합할 것이며 보안 운영 센터(SOC)는 클라우드 사고 처리,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위협 탐지 감독, 위협 인텔리전스를 비롯한 클라우드 공급업체의 추가 서비스를 관리하게 될 것이다. 클라우드 도입을 방해하고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몇 가지 분명한 안티패턴도 있다. 조직은 ▲클라우드 이니셔티브에서 사이버 보안팀을 완전히 배제 ▲사이버 보안팀이 비즈니스 또는 운영팀과의 협업 없이 모든 것을 전담 ▲보안, 클라우드 엔지니어링, CCoE 간의 협업 부족 ▲클라우드 보안과 거버넌스의 혼동 등과 같은 안티패턴으로 클라우드팀을 구성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클라우드 보안에는 온프레미스 환경과 동일한 보안 구성 요소가 모두 포함된다. 그러나 이를 성공적으로 구현하는 것은 클라우드 보안 전담팀을 구성하는 것만큼 쉽지 않다. 클라우드 보안팀을 구성하는 방법에 정답은 없지만 피해야 할 안티패턴은 존재한다. 이러한 패턴을 피하는 것 외에도 선택한 클라우드 운영 모델에 맞게 조직을 구성해야 최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하는 기업이 증가함에 따라 사이버 보안 리더의 역할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팀 구조 재평가부터 보안 모델 조정, 클라우드 혁신 센터 구축 등 일련의 과정을 수행함과 동시에 안티패턴을 파악해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이 보안을 강화하고 클라우드의 혁신 잠재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길이다.

2024.10.15 14:39최윤석

디스플레이협회, 첨단기술 국제표준 선도로 '대통령 표창' 수상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지난 15일 열린 '세계 표준의 날' 기념식에서 '유공 단체'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세계 표준의 날 기념 유공 포상은 산업의 핵심요소인 표준화를 적극 추진하고 혁신성장 및 미래시장 창출에 크게 이바지한 기관에 수여하고 있으며, 대통령 표창은 단체에 수여되는 최고 등급의 상이다. 표준은 제품의 품질, 안전성, 신뢰성을 보증하기 때문에 새로운 기술과 제품의 상용화를 위해서 핵심요소로 작용한다. 특히 글로벌 비즈니스에서 국제표준 준수는 필수이기 때문에 자국에 유리한 표준제정은 수출시장 개척과 신시장 선점 성공여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산업은 차량용, 군용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와의 융복합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시장들이 창출되고 있다. 디스플레이 표준은 AR글라스, 차량 및 항공용 콕핏 등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출시에 대응하기 위한 문건개발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고 각국의 표준선점 경쟁들이 치열하다. 미국은 국제적인 지위를 바탕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며 세트업체 중심으로 XR, 자동차 등 차세대 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일본은 부품 및 공통측정법에 대한 표준화, 중국은 마이크로 LED 광학성능 기술규범 표준 등 무기발광 분야 표준제정에 집중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 IEC/TC 110 의장국으로 올해 제안한 디스플레이 국제표준 비율이 41%(20건)에 달할 정도로 '물량공세'를 펼치고 있다. BOE, CSOT, 비전옥스, 오포 등 기업소속 전문가를 대거 투입하는 '인해전술'과 정부 재정 지원을 등에 업고 국제기구 진출 확대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한국과 일본의 국제표준 비율은 각각 28.5%(14건) 수준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협회는 "세계 1위를 원하는 산업은 국제표준을 선도해야한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디스플레이 표준 국내 간사기관으로서 신시장 선점을 위해 업계 공통의 표준화 전략마련과 KS국가표준 및 국제표준 활동에 힘써왔다. 구체적으로 OLED 측정 및 화질평가법 등 국내기술 우수성을 입증할 수 있는 약 60여건의 디스플레이 표준제정을 지원하며 글로벌 점유율 확대에 기여했다. 또 AR/VR 광학측정법 문건개발로 XR 시장선점을 위한 선제적 대응과 롤러블·폴더블 등 뉴폼팩터 디스플레이, 자동차, 투명 등 신시장 선점을 위한 문건제정 활동들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또한 경쟁국의 계속된 견제로 우회적인 방법으로 표준을 제안한다거나 우호국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작년부터는 실질적 시장요구가 반영된 민간주도의 표준기구 ICDM(국제디스플레이계측위원회)와의 협업으로 한-미 세트업체 및 전문가간 긴밀한 소통채널을 개설하는 등 경쟁국의 차세대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견제와 초격차 확보를 위한 포석을 마련했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그간 디스플레이는 OLED를 중심으로 기술 확보에 주력했다면 현재는 표준, 특허를 비롯해 인체·환경 친화적인 디스플레이 시장을 조성하는 등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향후, 협회는 OLED, 아이웨어 디스플레이, 마이크로 LED 등 유망분야의 표준제안을 활발히 추진해나가는 동시에 2025년 9월 IEC/TC110 총회(제주도) 유치를 통해 표준 우호국을 확대하고 디스플레이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2024.10.15 14:00이나리

TI, 로직 설계 몇 분 만에...'PLD 포트폴리오' 출시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가 로직 설계 과정을 간소화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래머블 로직 디바이스(PLD)를 출시했다. TI의 새로운 PLD 포트폴리오는 최대 40개의 조합 및 순차 로직과 아날로그 기능을 하나의 디바이스에 통합할 수 있어 개별 로직 구현에 비해 보드 크기를 최대 94%까지 줄이고 시스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체데니야 아브라함 TI 인터페이스 부문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15일 기자간담회에서 "PLD 포트폴리오는 로직 설계 분야에서 60년간 쌓아온 TI의 경험이 함축된 제품"이라며 "이 제품은 업계에서 가장 작은 최소 패키지기 때문에 보드 공간을 극대화해서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TI는 인터커넥트 스튜디오(InterConnect Studio) 툴도 제공한다. 이 툴을 활용하면 소프트웨어 코딩 없이도 몇 분 만에 평가용 디바이스를 설계, 시뮬레이션 및 구성할 수 있다. 인터커넥트 스튜디오는 드래그 앤 드롭 GUI와 통합 시뮬레이션 기능으로 로직 설계 프로세스를 신속하게 처리해준다. 또한 설계자는 프로그래밍과 구매 과정을 클릭 한 번으로 간소화하는 클릭 투 프로그램 및 직접 주문 기능을 활용하여 출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체데니야 매니저는 "점점 더 많은 엔지니어들이 설계 복잡성과 보드 공간을 줄이고, 공급망 관리를 간소화하고, 출시 기간을 단축하기 위한 방법으로 프로그래머블 로직 디바이스를 고려하고 있다"라며 "인터커넥트 스튜디오는 엔지니어들이 개발하고 바로 시뮬레이션 하는데는 몇분이면 된다. 이 후에 프로토타입으로 몇 초만에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TI 프로그래머블 로직 포트폴리오는 차량용, 산업용 및 개인용 전자 제품을 포함한 애플리케이션에 2.56㎟의 산업 표준 패키지로 소형 폼 팩터, 저전력 소비, AEC Q-100 인증, -40°C~125°C까지의 온도 범위를 제공한다. PLD 포트폴리오 크기는 2.1mm x 1.6mm이고 피치는 0.5mm이다. 이 리드 패키지의 크기는 경쟁사 제품보다 92% 작고, 차량용 등급 PLD는 경쟁사 대비 최대 63% 더 작다. 또 자동화된 광학 검사를 지원하며, 쿼드 플랫 무연(QFN) 패키징 옵션을 제공한다. 저전력도 강점이다. 대기 전류가 1µA 미만으로 유사한 제품에 비해 50% 적은 유효 전력을 사용해 전력 소비를 낮춰준다. 이런 특징으로 전기차, 전동 공구, 배터리 팩, 게임 컨트롤러와 같은 제품의 배터리 수명을 연장하는 데 도움을 준다. 새롭게 선보인 PLD 포트폴리오의 모든 제품은 범용 입출력, 룩업테이블, 디지털 플립플롭, 파이프 지연, 필터 및RC발진기(RC Oscillator)를 지원한다. TPLD1201 및 TPLD1202 디바이스는 아날로그 비교기와 같은 아날로그 기능을 통합하고 내부에서 선택 가능한 전압 레퍼런스 옵션과 히스테리시스를 제공한다. TPLD1202는 직렬 주변 장치 인터페이스(SPI), I2C, 감시 타이머 및 스테이트 머신(state machine)과 같은 추가 기능도 제공한다.

2024.10.15 13:42이나리

수능 D-30…유통업계 '수험생 이벤트' 어떤 게 있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3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통업계가 수험생 대상 제품을 출시하고 행사를 진행하는 등 관련 활동에 나서고 있다. 스타벅스는 ▲클로버 쿠키 카드 ▲클로버 베어리 쿠키 카드 ▲클로버 샌드 쿠키를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행운을 뜻하는 네잎클로버 모양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 수험생을 위한 보온 도시락 2종과 보온병 3종 등을 온라인 채널을 통해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지난 14일 SSG닷컴의 라이브 쇼핑에서 최초 공개했으며, 오는 16일부터 스타벅스 온라인 스토어와 카카오 선물하기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해태제과는 응원 메시지를 담은 '홈런볼 수능 에디션'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올해 수능 응시자 51만명 모두를 응원한다는 의미에서 51만 봉지를 준비해 다음 달까지 전국 편의점에서 판매된다. 야구 유니폼 대신 교복을 입은 홈런볼 마스코트와 '대박, 정답, 합격'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눈에 띈다. 동아제약은 '박맛젤(박카스맛젤리) 하이스쿨 어택'을 개최한다. 사회관계망(SNS)에 지역명과 학교명, 수능 응원 문구를 가장 많이 작성한 학교와 개인을 선정해 경품을 증정한다. 남양유업도 수험생을 응원하는 '테이크픽 간식 어택' 이벤트를 진행한다. 남양유업 공식 SNS 게시글에 댓글로 학교와 반을 적어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총 20개교에 회사의 단백질 음료 '테이크핏 맥스'를 증정한다. 한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오는 11월14일 치뤄지는 이번 수능에 작년보다 1만8천82명 증가한 총 52만2천670명이 지원했다.

2024.10.15 12:00류승현

김우영 의원 "KAIST 무기계약직은 애키우기 정말 힘들어"

KAIST 무기계약직은 육아 휴직시 대체 인력을 자신이 구해야 하고, 급여와 퇴직 충당금을 기관이 아닌 연구책임자(교수)가 책임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김우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은평을)은 공공과학기술연구노동조합 카이스트유니온지부와 함께 지난 달 말 KAIST) 무기계약직 및 위촉직 노동자 100명(여성 90명/남성 10명)을 대상으로 육아휴직과 관련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이 조사에는 연구행정직(무기계약직)이 95명, 학연지원직 4명과 위촉계약직 1명이 참여했다. 응답자 중 육아휴직 사용 경험이 있는 사람은 39명이었다. 응답자들은 주위에서 육아휴직 제도 사용을 꺼리는 이유(중복응답)로 ▲육아휴직 대체자 채용과 급여 문제(휴직자에게 전가)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응답 건수는 총 72건으로 전체의 30%를 차지했다. 이어 ▲퇴직충당금 재원 마련(연구책임자에게 전가)이 다음 순(64건, 27%)이었다. 김우영 의원은 "KAIST 연구원이나 연구행정직은 육아휴직 대체자 채용을 스스로 해야 하고, 대체자 급여와 자신의 퇴직충당금을 모두 연구책임자에게 전가해야 하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육아휴직 시 퇴직충당금 재원 마련 방법'에 대한 질문에는 ▲당해연도 연구책임자 사업비 계정으로 처리가 34건 34%를 차지했다.이어 ▲학교, 인사팀 계정으로 처리가 13건, 13%로 뒤를 이었다. 김우영 의원실 측은 "근로기준법상 무기계약직 사용자는 KAIST임에도 기관 예산으로 퇴직충당금을 지급한 경우는 13%에 그쳤다"며 "대부분 연구책임자에게 퇴직충당금을 전가하고 있고, 심지어 복직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퇴직충당금이 미납인 경우도 4건"이라고 말했다.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제도 활용으로 본인이나 주변인이 받은 불리한 처우' 항목의 질문에서는 ▲휴직 기간 중 임금 인상률 미적용(58건, 29%) ▲복직 시 임금 동결 또는 하락(41건, 20.5%) 순이었다. '육아휴직제의 개선'에 대한 질문에는 ▲퇴직충당금 사용자(학교) 부담(46%) ▲육아휴직 대체자 채용과 인건비 사용자 부담(36%) 등을 꼽았다. 김우영 의원은 "KAIST 국가연구과제 간접비 징수비율을 상향 조정해 개별 연구책임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구조를 고쳐야 할 것"이라며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2024.10.15 11:47박희범

[1분건강] 퇴근길 삼겹살에 소맥 한잔?…대장암 생깁니다

술과 고칼로리 음식이 대장암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암정보센터의 지난 2021년 암등록통계에 따르면, 대장암은 갑상선암(12.7%)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11.8%)로 많이 발생한 암이다. 2021년에는 4천471명(15.5%)으로 증가했다. 대장암은 가공육·적색육 등 동물성 지방과 단백질 과다 섭취·비만·음주·흡연·신체 활동 부족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결장암과 직장암을 대장암으로 부르는데, 각 부위에 따라 예후와 치료 방법에 차이가 있다. 결장암은 종양이 생기는 위치에 따라 우측 결장암과 좌측 결장암으로 나뉜다. 암의 위치와 병기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나며, 통상적인 증상이거나 아무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어 평소 꾸준한 관심을 두는 것이 중요하다. 결장암 중 오른쪽에 있는 대장에 종양이 발생한 경우를 우측 결장암이라 부른다. 초기에는 증상이 없거나 식욕감퇴·소화불량·빈혈·체중감소 등 통상적 증상인 경우가 많다. 암이 어느 정도 진행돼 종양이 대장을 막았을 때는 변비나 설사 등을 호소하며, 10%의 경우 배에 혹이 만져지기도 한다. 좌측 결장암은 왼쪽 대장에 발생한 암이다. 배변 습관의 변화가 주된 증상이다. 변비와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며 혈변이 우측 결장암보다 흔하게 보인다. 또 직장암은 암의 직장 부위에 발생하며, 점액성 혈변을 보거나 설사를 동반할 수 있다. 항문 가까이 암이 발생하면 배변 시 통증을 느끼거나 변을 보기 어렵다. 대장암은 초기 단계에서 발견되면 완치율이 90%가 넘지만, 재발하면 생존율이 초기 발생 시 보다 낮아진다. 이 때문에 꾸준한 정기 검진과 치료가 중요하다. 수술 후 3년 동안은 3~6개월에 한 번씩 종양 표지자를 포함한 복부/흉부 CT 촬영, 등의 검사를 받아야 한다. 추적검사를 지속한다면 재발성 대장암의 80%를 2년 이내에 발견할 수 있다. 김진 고려대 안암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는 “고열량 음식은 체중 증가와 비만을 유발해 대장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라며 “평소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 장 건강을 개선하고, 발암 물질의 노출 시간을 줄여 대장암 위험을 낮출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주 150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 통해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2024.10.15 11:28김양균

쿠팡, 울산시에 서브허브 착공..."쿠세권 확장"

쿠팡이 동남권에서 '로켓배송' 권역 확대를 위해 울산광역시에 서브허브(물류센터에서 배송센터로 상품을 보내는 중간 물류시설)를 구축한다고 15일 밝혔다. 울산 서브허브는 오는 2026년부터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쿠팡은 이날 오전 울산 울주군 온양읍에서 '쿠팡 울산 서브허브' 착공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이순걸 울주군수를 비롯해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착공하는 쿠팡 울산 서브허브는 쿠팡이 울산에 처음으로 건축하는 물류시설이다. 서브허브는 물류센터에서 배송센터로 상품을 보내는 중간 물류시설으로 쿠팡의 배송 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가 운영한다. 약 550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5천300여평 규모로 지어진다. 약 400명을 직접 고용할 계획이다. 내년 11월에 준공, 2026년 상반기에 운영 시작이 목표다. 쿠팡 울산 서브허브가 담당할 배송권역은 울산시를 포함해 부산광역시(기장군, 해운대구)와 포항시를 아우른다. 쿠팡 측은 2027년까지 5천만 전국민 로켓배송 쿠세권 추진을 위한 동남권 로켓배송 권역 확대에 있어 울산 서브허브가 핵심적인 시설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쿠팡 측은 서브허브 운영이 울산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쿠팡이 2030 청년들에게 인기높은 서비스인 만큼 청년들의 선호도가 높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로켓배송 가능 지역 확대를 통해 삶의 편의를 높여 지역 거주민의 정착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도 밝혔다. 특히 울산 남부권 일원에 추진중인 대형 복합신도시 등 대규모 인구 유입이 예상되는 지역에 로켓배송을 제공하면 거주민 정착률을 높이는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또 쿠팡 측은 울산시와 인접한 지역의 다양한 중소 제조사들이 쿠팡을 통해 전국에 물건을 판매하기 쉬워지면서 경제 활성화 효과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은 축사영상을 통해 "이번에 건립되는 울산 서브허브가 영남권의 주요한 물류망으로 역할하기를 기대한다"며 "더 나아가 신규 고용창출을 통해 청년층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소상공인과의 상생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줄 것이라 믿는다"서 착공식을 축하했다. 홍용준 CLS 대표는 "울산 서브허브가 성공적으로 운영되면 영남권 중소상공인들이 물류비를 절감하고 전국 각지로 판로를 확대해 로켓배송과 함께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쿠팡은 오는 2026년까지 약 3조원을 투자해 전국을 로켓배송 가능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올초 밝혔다. 이의 연장선상에서 최근 남대전 프레시 풀필먼트센터, 광주광역시 광주첨단물류센터 준공식에 이어 이번 울산 서브허브 착공 등 전국에서 본격적으로 물류 인프라 확장에 나서고 있다. 대전을 포함해 광주, 경북 김천·칠곡·울산 등 전국 9개 지역에 추가 물류 인프라를 구축해 1만명 이상을 직접 고용할 방침이다.

2024.10.15 11:20조수민

제약바이오 R&D·상용화 혁신 돕는 '비바' 솔루션 눈길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 비바시스템즈(Veeva systems)가 1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텐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2024 비바 코리아 서밋'을 열고 제약·바이오 분야의 최신 동향과 의약품 개발 과정에 관한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제약바이오 분야 1천여 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는 회사의 디벨롭먼트 및 커머셜 클라우드를 비롯해 고객관계관리(CRM) 전환 사례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관련해 회사의 주요 솔루션은 '비바 볼트 플랫폼(Veeva Vault Platform)'을 주축으로 제품 R&D를 돕고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디벨롭먼트 클라우드(Development Cloud)', 제품 상용화 및 고객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업용 '커머셜 클라우드(Commercial Cloud)', 제약바이오 기업의 임상 및 커머셜 운영 전반의 데이터를 지원하는 '데이터 클라우드(Data Cloud)'로 구성돼 있다. 비바가 파고드는 부분은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공통된 데이터 요소를 통합적으로 논의할 방법이 부족하다는 현실에 바탕을 둔다. 이 과정에서 회사의 지원 솔루션은 국내와 해외 제약사 간 일부 차이가 존재한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들이 다양한 국가와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데이터 기반이 단단하고 체계적인 조직 구성을 보유하고 있다. 진출국에 자사 의약품 등을 출시하기 이전에 해당 시장을 분석하고 준비할 만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우리 제약기업들은 시장에서 입지는 갖고 있지만 다국적 제약사와 비교해 데이터와 시스템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물론 유의미한 변화도 진행 중이다. 대표적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데이터 중심의 접근 방식을 우선시하는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진행 중이다. 심현종 비바시스템즈코리아 대표는 “제약바이오산업을 아우르는 산업용 클라우드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제약바이오 종사자의 업무 과정에 빠져서는 안 될 솔루션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식회사가 주주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반면, 지난 2021년 공익기업으로 전환한 비바는 주주의 이익과 고객, 직원, 이해관계자 모두의 방향성을 고려한 의사결정이 이뤄진다”라면서 “비바 코리아는 한국 고객이 중심이 되는 서비스 모델이 핵심을 향후 10년의 목표로 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2024 비바 히어로 어워드 시상도 진행됐다. 이는 비바 솔루션을 활용한 기업 중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인 기업을 선정하는 자리. 삼성바이오에피스·GC 녹십자 등이 수상했다. ■ 비바시스템즈(Veeva systems)는? 지난 2007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설립된 비바시스템즈는 제품 연구개발(R&D)부터 상용화 과정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필요한 데이터를 통합하고 관리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글로벌 50대 제약사 중 47곳이 디지털 전환을 위해 비바의 솔루션을 사용 중이다. 회사 임직원 수는 약 7천200여 명이며, 매출 규모는 약 3조2천억원 가량이다. 특히 2021년 미국 내 상장회사 중 최초로 일반 영리기업에서 공익기업(Public Benefit Corporation, PBC)으로 전환했다.

2024.10.15 10:39김양균

LGU+ '유플투쁠'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150만명 돌파"

LG유플러스는 월 정기 멤버십 서비스 프로그램 '유플투쁠' 누적 이용자가 150만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기념해 할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유플투쁠은 매월 특정일에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의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이용자들은 통합 플랫폼 'U+멤버십'에 접속해 할인 쿠폰을 다운로드 받아 월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유플투쁠은 기존 멤버십 대비 할인율을 대폭 확대하고 제휴 브랜드 라인업을 늘려 MZ세대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유플투쁠은 지난 4월 출시 이후 6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수 150만 명을 돌파했다. 이를 기념해 LG유플러스는 '유플투쁠 럭키데이' 이벤트를 실시한다. U+멤버십 VVIP 등급과 10년 이상 장기 이용자라는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하는 이용자 중 5만명에게 올 한 해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서비스 5종을 모두 제공한다. 인기 서비스 5종은 ▲배스킨라빈스 파인트 1개 ▲메가MGC커피 아메리카노 2잔 ▲던킨 1만원 금액권 ▲다이소 5천원 금액권 ▲네이버플러스멤버십 1개월 이용권이다. 이용자들은 유플투쁠 이용 후기만 작성하면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으며, 럭키데이 이벤트는 오는 24일까지 진행된다. LG유플러스는 유플투쁠 프로모션을 보다 많은 이용자에게 알리기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먼저 특정 해시태그(#유플투쁠 #유플러스멤버십 #유플러스멤버십서비스 #U+멤버십)를 검색하고 이를 인증하는 이용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곤지암 리조트 숙박권과 2인 식사권 (40명), BHC뿌링클 세트 (100명), 던킨 아메리카노(S)와 글레이즈드 세트 (300명), 다이소 1천원 쿠폰 (1천명)을 증정한다. 또 유플투플 쿠폰을 받고 챌린지에 참여하는 LG유플러스 이용자에게 추첨을 통해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의 이희문 촬영 초대권 (25명), 유플투쁠 한정판 굿즈 패키지(2천500명)을 증정한다. 유플투쁠을 이용하고자 하는 이용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U+멤버십' 또는 '당신의U+' 앱을 다운로드 받아 이용할 수 있다. SNS 인증 이벤트는 이용 중인 통신사와 관계없이 누구나 U+멤버십 앱을 다운받아 가입하면 참여할 수 있다.

2024.10.15 10:23최지연

네이버, '피드메이커' 1기 모집...콘텐츠 제작 알려준다

네이버가 올해 하반기에 활동할 '피드메이커' 1기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피드메이커는 블로그 창작자들이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피드형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콘텐츠 제작 교육과 보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네이버는 네이버앱의 홈피드를 통해 다양한 블로거들의 콘텐츠가 발견되고 있는 만큼, 피드형 콘텐츠 제작을 적극 지원해 블로거와 사용자들의 연결을 더욱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블로그 창작자는 피드메이커 모집 페이지에서 ▲맛집/카페 ▲푸드 ▲패션 ▲뷰티 ▲리빙 ▲여행 ▲아웃도어 중 자신이 활동할 카테고리 1개를 선택하고, 해당 카테고리에 어울리는 자신의 블로그 콘텐츠 URL을 제출하면 된다. 선발된 창작자들은 11월 18일부터 다음해 3월 9일까지 약 4개월 동안 피드메이커로 활동하며, 매월 10건 이상의 블로그 콘텐츠를 발행해야 한다. 이번 피드메이커 모집 기간은 이달 27일까지며, 네이버는 총 700명의 블로그 창작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피드메이커에게는 창작자로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콘텐츠 제작 교육과 적극적인 창작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다양한 리워드가 제공된다. 먼저, 네이버는 네이버 비즈니스 스쿨을 통해 네이버 담당자가 직접 소개하는 홈피드 서비스, 홈피드에서 반응 좋은 블로그 콘텐츠 작성 노하우 등 관련 교육을 제공하고, 뉴스레터를 통해 홈피드 맞춤 콘텐츠 제작 노하우와 실제 사례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활동 조건(매월 블로그 콘텐츠 10개 이상 발행)을 충족한 창작자 전원에게는 매월 10만원의 네이버페이 포인트가 활동비로 지급된다. 네이버는 매월 각 카테고리에서 우수 창작자를 선정해 최대 50만원의 인센티브도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버 측은 네이버앱 홈피드가 블로그, 카페, 클립 등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 간 시너지를 확대하며 네이버 콘텐츠 생태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자 창작자들이 자신의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는 무대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대비 3분기에 홈피드 사용자 수는 22%, 콘텐츠 클릭 수는 86% 증가했다. 네이버 측은 홈피드가 사용자의 구독, 검색, 쇼핑 등 활동을 기반으로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해 사용자와 창작자 간 연결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사용자는 관심사와 최신 트렌드에 맞는 콘텐츠를 쉽게 탐색하고, 창작자는 더 많은 조회수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됐다는 설명이다. 네이버앱 이재후 부문장은 "이번 피드메이커 프로그램을 통해 네이버 블로그 창작자들이 변화하는 모바일 환경에 유연하게 적응하고 창작자로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창작자와 사용자 간 연결을 강화하고 네이버앱이 다양한 콘텐츠와 트렌드를 탐색하고 발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5 10:19조수민

[이정규 칼럼] 스마트하게 접어라

일기예보 기자가 내일은 “폭설이 예상되니 차를 두고 출근하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구는 고집스럽게 차를 몰고 나온다. 사륜구동 SUV이니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그의 말이 걸작이다. “새 차는 4계절을 다 겪어야 진정으로 내차가 되는 거야!” 일리가 있다. 비 오는 날, 눈 오는 날이라고 차를 주차장에 두고 다닌다면, 어려운 상황에서 나의 운전 능력도 늘지 않을 것이고 내 차의 성능을 어떻게 알 수 있겠는가? 이렇게 4계절 전국을 누비고 다닌 내 차라면 더욱 애착이 간다. 선남선녀가 결혼을 했다. 20년이 넘게 금전적 부족함도 없고, 생활여건이 좋았는데 갑자기 집에 고민거리가 생겼다. 일방의 외도 문제가 아니다. 부부를 몹시 귀찮게 하는 고민거리가 생긴 것이다. 어려움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드러나게 만든다. 그래서 짜증을 부릴 만도 한데, 부인은 인내심 있게 남편의 정신적 지원자로 길을 같이 한다. 그 남편 왈 “고생을 같이 극복을 하였으니, 이제 진정 내 마누라가 된 거야!” 진실한 가장이라면 고생을 같이한 조강지처를 배신할 수 없다. 애정 이상의 느낌, 즉 애착이 생긴 것이다. 사람들은 보기에는 잡동사니에 불과한 허접한 물건을 못 버리는 경우가 있다. 그 물건을 바라볼 때면 떠오르는 애착 때문이다. 이를 영어로는 'Personal Attachment'가 있다고 말한다. 우리말로는 '사적 애착'이라고 번역된다. 지인이 서명한 오래된 책, 돌아가신 아버지가 쓰시던 공구, 외국여행의 기억을 상기시키는 토산품, 친한 친구가 선물한 기념품, 학창시절에 받은 상장, 늙은 어머니가 떠준 스웨터 등. 시장가치로는 의미가 없지만, 밖에 내다 버릴 수가 없는 이유는 사적 애착 때문이다. 스타트업을 경영하는 창업자도 회사에 대한 사적 애착이 발생한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꾸준히 공을 들여온 회사와, 월화수목금금금 늦도록 같이 일해온 동료와의 스토리는 아주 강력한 사적 애착을 만든다. 이런 애착 때문에 창업자는 비전이 보이지 않는 회사를 붙잡고 “조금만 더, 몇달만 더” 하지만 경영상황이 더이상 개선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실제로 실리콘밸리의 투자전문가들은 "스타트업이 5년이 지나도록 가시적 사업성과가 없다면 빨리 접어야 한다"고 권고한다. 기업가는 애착의 스토리를 쌓아가는 인문학자가 아니다. 비즈니스 모델의 검증을 위해 5년 동안 에너지를 쏟아 부었지만, 효과가 없다면 2가지 원인 중의 하나이다. 첫째는 비즈니스 모델의 검증기간이 5년 이상일 수 있다. 둘째는 시장에서 비즈니스 모델이 효과가 없는 것이다. 후자의 경우, 이런 사업을 이리저리 5년 이상 붙들고 있다면, 창업자의 청춘도 아울러 사라진다. 그러니 살아 있는 동안 2번, 3번 정도의 창업을 해보려면 5년이 최고로 긴 시간이다. 지금의 사업을 5년 동안 꾸려왔고, 정말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면 비즈니스 모델의 성장 가설은 이미 틀린 것이다. 자! 창업자가 폐업을 결심했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생각보다 그 과정은 매우 어렵고 복잡하다. 유의할 사항은 사업을 성공적으로 정리하지 못하면 새로운 창업의 기회도 발목 잡히게 된다. 폐업에 관련된 위험은 대부분 이해당사자(stakeholder)로부터 온다. 창업동료, 직원, 투자자, 협력사, 채권자, 정부 등이다. 먼저 창업동료의 문제이다. 오래도록 신뢰관계를 가진 창업동료와 폐업에 대한 원인을 공유하고 있다면 창업동료로부터의 이슈제기는 일반적이지 않다. 오히려 회사가 만든 이익이 많을 때에, 여러가지 이유로 회사를 떠났던 창업자가 자기 지분에 대한 주장이 걱정되는 일이 더욱 많다. 이런 경우는 창업초기에 작성한 창업자 합의서(founders' agreement)로 위험을 사전에 제거해야 한다. 사업 중간에 떠나는 창업동료들은 자신의 지분을 현재가치로 평가하여, 남아 있는 창업자에게 넘기도록 해야 한다. 다음은 직원 정리의 문제이다. 스타트업이 3년이상 사업을 해왔고, 사원의 입장에서 제대로 급여를 받고 일했다면 큰 마이너스 경력은 아니다. 다만 이직을 해도 전 직장이 살아있는 것이 개인적으로 득이 되기는 한다. 창업자 관점에서 위험은 퇴직연금을 제대로 챙겨주었는가 하는 일이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직원 퇴직금은 손대지 않아야 폐업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대표이사로서 직원과 합의되지 않은 미지급 퇴직금 부채는 죽기 전까지 없어지지 않는다. 다음은 투자자의 문제이다. 스타트업이 기관투자가로부터 투자를 받은 경우, 사업이 실패를 했다고 하더라도 성실실패로 간주된다면 기관투자가의 투자역 실무자가 큰 이슈를 걸지는 않는다. 어차피 벤처투자는 90%이상이 실패로 끝나기 때문이다. 10건 중에 1건만 대박이 나면 나머지 실패의 책임을 덮을 수가 있다. 때때로 여러 기관투자가들이 공동으로 연대하여 투자하는 이유는 이러한 손실의 헤징 전략이기도 한다. 문제는 개인 투자가들이다. 그들은 여러가지 이슈로 송사를 걸어 창업자를 곤란하게 만들 수 있다. 때로는 거짓으로 스토리를 만들고 민사와 형사의 소송을 걸기도 한다. 창업자가 겁을 먹게 만들어 합의금을 유도하여, 일부라도 투자금을 보전하려는 시도를 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개인투자가의 투자를 받기 전에는 업계의 평판을 조사함이 좋다. 특히 투자가가 카리브해에 본사가 있는 페이퍼 컴퍼니를 통하여 투자를 시도할 경우는 매우 유의하여야 한다. 보통 탈세를 목적으로 이런 시도를 하기 때문에 투명한 개인투자가로 간주할 수 없는 사람들이다. 한편 송사가 벌어져도 판사들이 이런 업체를 부정적으로 보기 때문에, 창업자의 방어에는 도움이 되기는 한다. 다음은 협력사 리스크이다. 회사들은 제품을 직접 판매를 하지 않고, 총판이나 딜러를 두고 영업하는 경우가 아주 많다. 회사를 폐업할 경우에 이들 파트너가 대금을 이미 지불하였지만, 판매하지 못한 재고를 가지고 있다면 이슈가 된다. 재고량이 매우 많고 스타트업이 이를 보전할 여력이 없다면 송사는 피할 수가 없다. 송사는 창업자로 하여금 많은 에너지를 쓰게 만들며, 업계에 소문이 나면 사업을 새로 기획하는 일은 너무 어려운 일이 된다. 자금을 대출받은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투자와 달리 은행이나 기술보증으로부터의 운영자금 대출은 빚이다. 빚을 청산하지 못하면 대표이사는 어떠한 사업활동도 할 수 없는 신용불량자가 된다. 굳이 사업을 하려면 배우자의 이름으로 사업을 시작해야 할 경우가 된다. 정부로부터 연구개발 자금을 받았을 경우에도 유의할 일이 있다. 정부의 자금은 “눈먼 돈으로 생각하는 옳지 못한 창업자들을 가끔 보게 된다. 연구개발 프로젝트의 책임개발자로 등재가 되면, 실패한 프로젝트 리더는 그 꼬리표가 항상 붙어 다닌다. 회사를 떠나도 수년동안 리포팅 하여야 하는 책임이 따라붙게 된다. 만약 정부자금의 회계처리를 적정하게 하지 않았다면, 회계감사를 받고 상당한 투자금의 회수명령을 받을 수도 있다. 횡령을 했다면, 고발당하고 옥고를 치룰 수도 있다. 이해당사자로부터 상기와 같은 잠재적 위험이 실제로 발생할 일을 대비하려면 이슈에 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첫째, 회사의 주요 의사결정에 대한 기록을 필히 보관해 놓아야 한다. 회사가 폐업을 하여 사용하던 이메일과 그룹웨어 등의 서비스를 중지하면 자료가 증발해 버린다. 만약에 벌어질 송사에 대한 백업으로 필히 인사관리에 대한 주요 의사결정, 자금 집행과 급여 지급에 관한 재무 및 회계 관련한 주요한 증빙은 출력하거나, 소프트파일로 백업을 받고 최소 5년이상은 보관하여야 한다. 둘째, 회사의 주요 이벤트 역사를 잘 남겨야 한다. 사람의 기억력은 믿을 것이 못된다. 언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조리 있게 설명할 수 있도록 회사의 주요 이벤트를 날짜별, 관련기관/성명 등으로 로그를 만들어 놓고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유의할 사항은 소송을 걸려는 이해당사자, 특히 개인 투자가들은 증거 보전이 제대로 되지 않을 만큼의 시간 동안을 기다리다가, 어느 날 창업자에게 송장을 보내올 수 있다. 그들은 창업자들보다도 여유자금이 충분한 자본가들이다. 아니면 말고 식으로 수천만원 정도의 변호사 비용을 써서라도 창업자들을 한번 찔러 보고 싶어 한다. 이런 경우 창업자가 회사의 이력정보, 회사 운영정보에 대한 자료가 없다면 법정에서 말로만 주장할 수 밖에 없다. 그러면 창업자는 아주 곤란한 상황에 처한다. 다행스럽게 정부의 기술창업 프로그램에는 이런 일이 흔하지 않다. 업계에서 소문난 엔젤이나 VC들이 이런 일을 도모하지 않는다. 그러나 동료 창업자, 직원, 개인투자자, 판결을 필요로 하는 기관투자사의 논리에 따라 송사는 벌어질 수 있다. 기억하자 창업자 그룹이 있다고 하더라도, 회사를 떠났더라도 한번 대표이사가 된 이상 절대로 회사의 폐업 정리로부터 자유스럽지 않다. 마치 아들을 버린 부모와 같이 책임을 피할 수 없는 것이다.

2024.10.15 10:00이정규

  Prev 191 192 193 194 195 196 197 198 199 20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에너지 안보가 곧 국가 경쟁력…전력 인프라 대전환 시급

"입는 로봇, 스마트폰처럼 쓰게 될 것…라인업 다각화 계획"

우주청 "러시아 금성착륙선 칠레 남쪽 바다 추락"

SKT 유심 교체 가입자 132만...전날 10만명 교체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