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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드옌과 BCG 조사 연구, 임베디드 결제와 금융 분야에 2년 동안 25% 증가하여 이제는 1,850억 달러에 이르는 기회가 있음을 밝혀

결제 기능을 뛰어 넘는 임베디드 금융은 이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의 핵심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현재 시장의 20% 이하가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지금은 플랫폼들이 이 수익 풀을 활용하여 증가하는 중소기업 수요를 충족해야 할 때임을 의미한다. 금융 상품들을 임베디드한 SaaS 플랫폼은 매출을 최대 3~4배까지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샌프란시스코, 2024년 10월 28일 /PRNewswire/ -- 최고의 기업들이 선택하는 금융 기술 플랫폼 어드옌(Adyen)은 오늘 보스턴 컨설팅 그룹(BCG)과 함께 SaaS 플랫폼에 2022년 이후 25%로 크게 증가하여 판도를 바꾸는 1,850억 달러 규모의 시장 기회가 있음을 밝히는 새로운 보고서를 발표했다. BCG의 분석에 따르면 이러한 시장의 성장은 계좌에서 발생하는 은행 수익 증가로 인한 유리한 금리 환경과 전반적인 은행 수익 풀 확장에 의해 주도된다. 이와 동시에 전통적인 금융 기관들이 일반적으로 서비스하지 않는 중소기업(SMB)의 임베디드 금융에 대한 수요는 결제를 훨씬 뛰어넘어 확대되었다.1 이는 시장 확장과 결합하여 SaaS 플랫폼들이 기업 계정, 대출, 카드 발급과 같은 자신들의 첨단 금융 상품에 임베디드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열어준다. 이러한 상품의 통상적인 마진을 고려할 때 대부분의 플랫폼들은 현재 매출을 최대 3배 또는 4배까지 늘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어드옌의 플랫폼 및 금융 서비스 담당 수석부사장 블레이크 브레시트(Blake Breathitt)는 "금융 상품을 임베디드하게 되면 SaaS 플랫폼들이 사용자 관계를 심화하고 간과된 SMB의 금융 니즈에 대처함으로써 새로운 수익원을 여는 윈-윈 시나리오가 만들어 진다"면서 "우리의 연구는 SaaS 플랫폼들에게 임베디드 금융은 그것을 수용할 경우 경쟁력을 유지하거나 아니면 뒤처지게 되는 기회의 창임을 부각한다. 자신들의 기존 생태계내에서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이상적인 위치에 있는 SaaS 플랫폼들에게는 엄청난 시장 기회가 있다"고 말한다. 이 시장에는 SMB의 강력한 수요가 있으며, SMB의 50%가 가까운 시일 내에 전체 임베디드 금융 상품들을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대답해 그 성장 잠재력을 강화하고 있다. BCG의 결제 및 핀테크 부서 설립자 스테판 댑(Stefan Dab)은 "우리는 SMB들이 자신들의 SaaS 플랫폼 내에서 더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의지, 특히 단순 현금 인출 또는 미수금과 미지급금 워크플로우에 긴밀하게 연결된 경상 계좌를 뛰어 넘는 대출에 대한 욕구를 관찰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 보고서는 최상위 플랫폼들이 현재 자신들 매출의 50% 이상을 임베디드 결제 및 금융 분야에서 창출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임베디드 금융을 SaaS 미래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부각한다. 플랫폼들은 점점 더 경쟁이 치열해지는 시장에서 차별화하기 위해 금융 상품들을 자신들의 서비스에 통합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어드옌과 BCG의 보고서는 임베디드 금융 분야에서 성공하고자 하는 SaaS 플랫폼들에게 전략 플레이북을 제공한다. 이 보고서에는 기존 은행들에 대한 상품 차별화, 시장 출시 전략 최적화, 성장 촉진을 위한 효과적인 파트너십 형성에 대한 실행 가능한 통찰이 요약되어 있다. 전체 보고서를 확인하면 여기를 클릭하기 바란다. 방법론 우리는 보스턴 컨설팅 그룹과 협력하여 2024년 SaaS 플랫폼들의 임베디드 금융 현황을 재평가하기 위해 북미, 유럽, 호주 전역에 있는 약 30개의 선도적인 플랫폼들과 F&B, 소매, 호스피탤리티 등 8개 산업 분야의 약 2,000개 SMB들을 대상으로 정량적, 정성적 조사 연구를 수행했다. 어드옌 어드옌(AMS: ADYEN)은 앞서가는 기업들이 선택하는 금융 기술 플랫폼이다. 동사는 단일 글로벌 솔루션에서 엔드투엔드 결제 기능, 데이터 기반 정보 및 금융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이 자신들의 야심찬 계획을 더 빨리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 세계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 어드옌은 메타, 우버, H&M, 이베이 및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보스톤 컨설팅 그룹 보스턴 컨설팅 그룹은 비즈니스와 사회 각 분야의 리더들과 협력하여 그들의 가장 중요한 과제를 해결하고 그들 최고의 기회를 포착한다. BCG는 1963년 설립 당시 비즈니스 전략의 선구자였다. 현재 우리는 고객들과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한 혁신적 접근 방식을 수용하여 조직들이 성장하고, 지속 가능한 경쟁 우위를 구축하며, 사회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우리의 다각화된 글로벌 팀들은 심층적인 산업 및 기능 전문성과 현상 유지에 의문을 제기하고 변화를 촉발하는 다양한 관점을 갖고 있다. BCG는 최첨단 경영 컨설팅, 기술 및 디자인, 기업 및 디지털 벤처를 통해 솔루션들을 제공한다. 우리는 고객들의 번영을 돕고 그들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에 따라 회사 전체와 고객 조직의 모든 수준에서 우리의 독자적인 협업 모델을 통해 일하고 있다. 1 유럽, 북미, 호주에서 식음료(F&B), 호스피탤리티, 소매 분야 등 8개 산업에 걸쳐 2,000개의 중소기업(SMB)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490851/Logo__Adyen_green_RGB_Logo.jpg?p=medium600

2024.10.28 18:10글로벌뉴스

국가 AI연구거점 공식 출범…어떤 일 하나

"참여하고 있는 국내 최고 AI 연구팀과 해외 최고 AI팀, 협력하는 세계적 기업들, 여기에 국제 수준의 지자체 연구 환경 지원을 바탕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대한민국 대표 AI 연구 거점이 되겠습니다." 김기응 KAIST 교수(김재철AI대학원)는 28일 서울 서초구 양재 소재 서울AI허브에서 열린 '국가 AI 연구거점(National AI Research Lab) 개소식'에서 이 같이 밝혔다. '국가 AI 연구거점'은 양재서울 AI 허브에 약 2132평, 오는 2025년까지 2300평 규모로 건립된다. 국내외 유수 AI연구진이 역동적으로 교류하며 세계적 AI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하고, 글로벌 AI 리더 양성 기능과 AI 산학연 생태계를 집약하는 플랫폼 역할을 한다. 특히 미국, 캐나다, 프랑스, UAE 등 해외 유수기관 연구자들도 일정기간 국내에 상주, 파괴적 혁신을 지향하는 '뉴럴 스케일링 법칙 초월연구'와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연구' 등 도전적 AI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한다. '뉴럴 스케일링 법칙 초월연구'는 AI모델 훈련과 운용에 필요한 비용 곡선의 법칙(Neural Scaling Law) 한계를 초월하는 성능과 효율성을 달성하는 새로운 학습 방법과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다. 또 '로봇파운데이션 모델 연구'는 인지, 의사결정, 제어 등 차세대 인공지능 로봇의 자율성 관련 핵심 구성요소를 향상시키는 통합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는 연구다. 이 사업은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대학에서 KAIST(주관연구개발기관), 연세대, 고려대, 포스텍 4개 대학 교수 35명이 참여한다. 초기 협력기업은 12곳이다. 네이버클라우드, 포스코홀딩스,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HD현대, 인이지, 포티투마루(42마루), 베슬AI, 플레이오니, 코르카, 소프틀리AI가 힘을 보탠다. 또 국제공동연구기관은 스탠포드대학을 포함해 미국, 캐나다, 프랑스, UAE 등 4개국의 12곳(미국 7곳, 캐나다 2곳, 프랑스 2곳, UAE 1곳) 석학 15명이 동참한다. 과기정통부와 IITP, 서울시, 서초구청이 지원한다. 오는 2028년까지 946억원이 투입된다. 연구책임자는 KAIST(주관연구기관) 김기응 교수다. 개소식에는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신동욱 국회의원, 대통령실 이경우 AI디지털 비서관, 전성수 서초구청장, 홍진배 IITP 원장, 이광형 KAIST 총장, 유혁 고려대 연구부총장, 이원용 연세대 연구부총장을 비롯해 산학연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 교수는 운영방안을 발표하며 해외 연구자와 밀접 교류를 통해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면서 "거점에서 개발하는 차세대 AI모델 기술들을 바탕으로 공공과 민간 분야의 난제 해결을 위한 원천 기술을 확보를 하는 한편 사회 교육 활동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사업을 준비하면서 여러 기업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다는 김 교수는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목소리는 기업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의 큰 리스크를 담보로 하는 주제로 연구를 해달라는 거였다"면서 "이러한 산업 현장의 목소리에 부응하기 위해 우리 연구 거점은 2개의 중점 과제를 중심으로 공동 연구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두 연구 과제는 '뉴럴 스케일링 법칙 초월연구'와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연구'다. 딥러닝 기술이 AI연구의 주류로 자리잡으면서 학교와 기업이 경쟁적으로 큰 AI 모델을 출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운용비 뿐 아니라 전력 소비와 같은 환경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뉴럴 스케일링 법칙 초월연구'에 대해 김 교수는 "우리가 1%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비용을 수반할 수밖에 없다. AI서비스의 효율화 및 현실화를 위해서는 이 법칙 곡선을 초월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야 한다"고 짚었다.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연구'에 대해서는 "전통적인 로보틱스 연구는 잘 정의된 환경에서 잘 정리된 작업을 잘 수행하도록 미리 일일이 코딩을 해서 로봇 작업을 수행을 하도록 한다"면서 "하지만 다양한 환경에서 다양한 작업을 수행을 하는 하나의 AI 모델을 만들 수는 없을까? 또 우리가 일일이 코딩하는 대신 인간의 언어로 로봇에게 지시해 작업을 수행하도록 할 수는 없을까? 이를 위해서 언어 및 비전 분야에서 우월한 성능을 보이는 파운데이션 모델 정보를 로보틱스 분야에도 도입하는 것이 이 과제의 주요 내용"이라고 들려줬다. 이어 작업 환경이 물리적인 세계에서 일어나는 만큼 그 특성상 데이터 수집이 쉽지않다면서 "작업 수행이 잘못되면 큰 물리적인 피해를 발생할 수 있어 안전성과 안전성을 확보해야 한다. 이 과제에서는 로봇을 위한 다목적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는 데 있어 이러한 연계점들을 해결하는 원천 연구들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는 국내 교수진 16명과 해외 교수진 10명이 참여한다. 앞으로 연구 거점은 1단계로 협력기업 멤버십 제도를 바탕으로 다양한 산학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외 연구자 교류를 통한 인재 양성에서도 힘쓴다. 또 법인도 설립하는데 이를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어 2단계로 설립 법인을 기반으로 연구소가 지속 가능한 운영 구조를 갖출 계획이다. 협력 기업도 양재 AI 특구에 입주해 있는 스타트업 뿐 아니라 벤처캐피탈, 다른 분야 전문 기업으로 확대한다. 전임연구원도 채용하고 연구 거점 교수진이 겸임연구원으로 참여해 공공연구개발 과제도 수주한다. 김 교수는 "기술 이전 및 사업화 기회도 적극 모색하겠다"면서 "G3 기술리더십을 확보하고 글로벌 지향 오픈형 산학협력 기술개발로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0.28 17:07방은주

"국내 연구자 해외 출장 전 발표 내용 사전 승인 받아야"

#1. 노벨상 후보로 거론되던 미국 하버드 대학 찰스리버 교수가 중국 정부 천인계획에 참여하며 매달 약 3억 원 수혜 받고도 미보고->징역 2일+보호관찰 2년+6개월 가택 구금+벌금 약 6천700만원+배상금 약 4천500만원 선고 #2. NASA(미항공우주국) 연구원, 중국 정부와 협력 사실 숨기고, NASA 자금 지원 수탁->징역 13년+배상금 약 1억 1천241억 원+벌금 약 2천588만원 부과. #3. KAIST 교수 중국 천인 계획에 참여해 자율주행차 핵심기술인 라이다 관련 자료 중국으로 유출->대법원, 국가핵심기술 유출 혐의로 징역 2년 확정. 28일 대전서 열린 '찾아가는 연구보안 권역별 실무전문가 교육'에서 이론과 실무1,2 교육을 연속으로 진행한 장항배 (사)한국전자거래학회장(중앙대학교 연구처장)의 강연 내용에 나오는 연구보안 위반에 관한 대표적인 사례다. 장 회장은 "미국서는 중국 기관서 일했거나 정부 지원을 받은 중국인 유학생을 잠재적 기술 스파이로 간주해 연구목적이나 정부 장학금 수여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한다. 미국서 경력 쌓고 이주한 중국계 인재가 지난 10년간 1만 9천 명에 달한다"며 간과하기 쉬운 연구보안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이날 행사는 (사) 한국전자거래학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지원을 받아 전국의 대학 및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보안 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지난 14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부산, 춘천, 대전, 천안, 광주 등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 중이다. 이번 교육은 대학 및 공공연구기관 연구보안 실무자가 대상이다. 보안 관련 교육 취지는 연구개발 과정에서의 보안 중요성 제고와 실무 역량을 강화다. 장 회장은 보안의 개념을 정의하며 "의도적인 악의적 행위도 중요하지만, 연구자산을 지키고 보호하는 일도 중요하다"며 "이 둘 간의 균형점이 핵심 요소고, 연구보안의 기본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장 회장은 "연구보안의 경우는 과제 목표치도 보호하고 관리해야 하는 대상이기 때문에 기획부터 보호해야 한다"며 "다만, 이보다 더 중요한 일이 예방"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장 회장은 기존 보안 사고에 대해 10개의 사례를 들고, 미국과 영국, 호주, 일본의 보안 관련 정책과 제도를 설명했다. "국내에서도 최근 중국 천인계획에 국가 핵심인재 13명이 포섭 당했습니다. 지난 2020년엔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보안프로그램 미설치 PC 4천278대(전체의 62%)와 미등록 PC 2천416대(전체의 35%)가 발견된 적도 있습니다." 장 회장은 국내 연구보안체계 내실화 방안으로 이미 시행하고 있는 국회 수례 정보 신고(보고) 외에 △국가연구개발과제 보안등급 차별화 △연구보안관리비 사용 의무화와 연구지원체계평가 반영 △연구보안컨설팅 지원(지원전문기관 설립과 인력양성) △보안대책 상향 입법(범부처 규정화) 등을 거론했다. 두 번째 실무1 교육에서는 연구개발 진행 단계별 보안관리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연구기획단계부터 수행, 결과 단계로 나눠 자체 보안규정 제정과 교육, 채용관리, 출입관리, 개인용 컴퓨터 관리, 해외 출장관리, 임시방문자 관리, 퇴직관리, 성과물 보안 관리 등 총 19개 항목에 대한 보안관리 내용을 자세히 소개했다. 장 회장은 "초기 연구보안은 CCTV나 방지턱 설치 등 물리보안이 주를 이뤘으나 지금은 연구관점에서 보안을 접근하는 수준까지 왔다"며 "연구소나 산업단지 등에서도 연구보안괸리 조직이 따로 만들어져 연구와 시설 등을 연구관점에서 협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장 회장은 또 실무자 교육과 전문화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매뉴얼 등을 무조건 외국어로 만들어야 한다. 베트남이나 스리랑카, 파키스탄 등 외국인 유학생도 중요한 교육 대상"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수원이 임원이나 보직자가 되기 위해서는 보안교육을 5시간 이상 이수하거나 보안직무에서 1년 이상 근무해야 하는 것으로 압니다. 산업단지나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도 이 같은 제도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어 실무2 교육은 '연구환경 보안관리와 정책방향'을 주제로 진행했다. 장 회장은 "외국인 연구자가 1주일씩 사라지는 사례도 있어 접촉 관리가 중요하다"며 "내국인의 경우는 2~3년 전만해도 해외 출장 전에 회의나 컨퍼런스 등에서 무엇을 발표할 지 사전 승인을 받는 경우가 아예 없었다"고 출장전 보안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자칫 연구자들이 소홀히 하기 쉬운 국외 수혜정보 보고시기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협약 일자를 기준으로 R&D 과제 협약일 기준으로 계속 또는 예정된 국외 수혜 정보는 협약시 보고 대상이며, 종료된 국외 수혜 정보는 협약시 보고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또 R&D 과제 수행중 발생 또는 예정된 국외 수혜 정보는 보고 대상에 해당한다. 장 회장은 이와 함께 "올해 수립한 국외수혜정보 관리체계에서 국외수혜정보 보고 제도 시행은 가시화되고 있다"며 "다만, 법부처 보안규정 확립이나 전담지원체계 마련, 정부차원 인력관리 지원 등은 앞으로도 지속 풀어가야할 숙제"라고 지적했다.한편 이번 행사 관리를 맡은 오정미 한국디지털인증협회 본부장은 "미국과 중국 기술패권이 가속화하는 현 시점에서 연구보안 전문 실무자 교육은 시의 적절한 정책"이라며 "과기정통부와 KISTEP에서 연구보안교육을 통해 전문가 육성을 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만들어 준 중요한 자리"라고 이번 교육에 대해 의미를 부여했다.

2024.10.28 16:42박희범

행안부, '국가공유데이터 플랫폼' 구축 착수…데이터 통합 수집·활용 지원

정부가 각 부처의 데이터를 수집·통합해 종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범정부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 행정안전부는 '국가공유데이터 플랫폼(이하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9일 데이터 플랫폼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내년 6월까지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국가공유데이터 플랫폼은 디지털플랫폼정부 중점 추진과제로 각 기관이 보유한 모든 공유데이터를 모아 범정부 데이터를 통합 관리를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개별 기관이 공유데이터를 쉽게 생성·관리할 수 있는 표준 시스템을 배포하고, 개별 기관 시스템을 데이터 플랫폼과 연계해 데이터 공유·검색·활용이 편리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대국민 개방, 기관 간 공유 등의 목적에 따라 별도로 생성·관리하던 데이터 제공 업무를 '데이터 플랫폼'으로 통합한다. 기존에는 데이터를 공유하려면 내부·외부 데이터 공유 시스템에 공유할 데이터를 일일이 등록해야 했으나, 앞으로 행안부가 배포하는 표준 시스템 등 기관별 데이터 공유시스템에서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생성·관리·공유하고, 데이터 플랫폼으로 연계한다. 기관은 데이터 플랫폼에서 연계된 공유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되고, 대국민 공개가 가능한 데이터는 공공데이터포털로 자동 연계되어 국민·기업 등 민간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데이터 플랫폼은 공공데이터포털, 범정부 데이터 분석시스템, 개발 예정인 디지털플랫폼정부 허브(DPG 허브) 등 데이터가 필요한 다양한 공공플랫폼과 연계 기반 제공을 목표로 한다. DPG 허브와 연계해 민간에서도 개방 데이터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AI 학습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생성하기 위한 원천데이터 제공도 지원한다. 행정안전부는 데이터 플랫폼의 데이터가 안전하게 보호되도록 보안 및 보호 솔루션을 적용하고, 통합 모니터링 및 관제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병행하여 지난 2월 제2차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 기본계획(2024년~2026년)에 '데이터 공유 전면 확대'를 포함해 데이터 공유·활용 정책의 실행력을 강화했다. 기존에 데이터 공유는 기관 판단에 따라 일부 데이터를 공유하던 방식으로 이뤄졌으나, 앞으로 공유 불가한 데이터를 제외한 모든 데이터를 공유하도록 정책을 개선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과 AI시대 공공데이터 정책 추진의 가장 중요한 구성 요소는 데이터이며, 데이터 활용의 핵심은 공유다"라며 "쉽고 빠르게 데이터를 공유·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 데이터 기반 행정을 활성화하고, 민간에도 활용도가 높은 공공데이터가 공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4.10.28 16:39남혁우

[타보고서] 뒷유리 없애고 비즈니스석으로 만든 '폴스타4'

있어야 할 것이 없다. 운전석에 앉아 익숙하게 뒤를 돌아보니 후방을 볼 수 있는 뒷유리가 막혀 있었다. 폴스타가 지난 8월 출시하고 이달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 전기차 폴스타4의 실내 모습이다. 전장이 기아 카니발에 가까운 실내 공간은 후면 유리를 제거하고 차체를 낮고 길게 늘여 비즈니스석을 연상케 했다. 지난 23일 폴스타4를 타고 서울 성수동에서 강원도 춘천까지 약 167㎞를 달렸다. 시승 모델은 폴스타4 롱레인지 싱글모터로 6천690만원부터 시작한다. 시승했던 차량은 플러스팩 옵션을 탑재해 7천290만원이다. 폴스타코리아 관계자는 "싱글 모터임에도 듀얼 모터의 힘을 보였다는 평이 주를 이룬다"고 했다. 폴스타4 전장은 4천840mm이다. 전장만 두고 보면 카니발의 5천155mm에 가깝다. 준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길이와 전폭을 갖췄지만, 전고는 1천545mm로 동급 SUV에 비해 약 100mm에서 200mm 낮다. 넓고 긴 차에 비해 높이는 낮아 세단과도 비슷한 모양을 갖췄다. 외관은 디자이너가 만든 회사라는 폴스타의 애칭답게 감탄을 자아낸다. 폴스타에 근무하는 이수범 디자이너가 주도적으로 고안해 낸 폴스타4는 폴스타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이다. 최초 적용된 듀얼 블레이드 LED와 프레임리스 사이드미러는 디자인 브랜드라는 명칭이 적격이다. 실내로 들어서면 1열 좌석과 2열 좌석의 목적이 드러난다. 운전석을 포함한 전면 좌석은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스티어링휠(운전대) 사이로 적용된 디스플레이 계기판은 필요한 정보만 제공한다. 중앙에 배치된 15.4인치 가로형 디스플레이는 시인성을 고려한 메뉴 화면이 배치됐다. 최근 완성차 제조업체의 트렌드는 차량의 모든 기능을 디스플레이로 조작하는 것이다. 문제점은 너무 많은 기능을 디스플레이에 넣어 원하는 기능을 필요할 때 찾기 쉽지 않다. 폴스타는 이번 모델부터는 필요한 정보도 한눈에 찾을 수 있도록 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후면 창문을 없앤 것도 인상적이다. 폴스타4는 후면창을 없앤 뒤 글라스 루프를 뒷좌석 탑승자 머리 너머로 길게 뻗게 디자인했다. 이를 통해 넉넉한 헤드룸과 개방감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항공기 비즈니스석을 연상케 한다. 플러스팩을 추가하면 최대 34도 기울어지는 리클라이닝 시트도 있다. 주행 측면에서는 싱글 모터임에도 강력한 파워를 보였다. 중국 닝더스다이(CATL)의 100kWh 니켈·망간·코발트(NCM) 배터리를 탑재한 폴스타4는 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 최대 511㎞를 달린다. 파워는 마력으로 환산하면 272마력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7.1초만에 도달한다. 폴스타4는 직접 운전할 땐 주행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가족과 함께 이동할 땐 최상의 공간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1열과 2열의 스피커를 분리해서 사용할 수 있고 각각의 컨트롤 패널을 적용해 필요에 따라 설정할 수 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넓은 공간과 주행을 위해 많은 개선을 이뤘지만, 승차감 향상을 위한 세팅이 모두 뒷좌석에만 집중돼 있다는 느낌도 들었다. 운전하는 입장에서는 도로 노면의 진동과 흔들림이 자주 느껴졌다. 반면 뒷좌석에 타면 그런 문제는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폴스타4는 폴스타 브랜드의 첨단 사양이 대거 탑재됐다. 뒷유리를 대체하는 양방향 리어뷰 HD 카메라와 루프에 장착된 카메라 등 1개의 레이더 시스템, 11개의 익스테리어 카메라, 초음파 센서 12개를 사용해 차량 주변을 감시한다. 폴스타코리아는 폴스타4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폴스타3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이후 폴스타4 생산은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시작할 예정이다. 폴스타코리아는 2025년 상반기 경기 남부 거점을 개설하고 2026년까지 전국에 총 8곳의 거점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한줄평: 폴스타4, 넓고 편안한 전기 SUV...세단 같은 '멋'도 담았네

2024.10.28 16:12김재성

"女교사 치마 속 찰칵"…학교 '몰카' 늘어나는데 예방책은 '잠잠'

#. 인천에 사는 A군은 지난 23일 부평경찰서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지난달 자신이 다니던 고등학교 교실에서 여성 교사 B씨의 치마 속 다리 등 신체 일부를 스마트폰으로 몰래 촬영한 사실이 발각돼서다. B씨의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A군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을 하자 불법 촬영 사진들이 쏟아져 나왔다. 경찰은 A군의 친구인 다른 고교생 3명도 범행 가담 여부를 조사하고 나섰다. 이처럼 최근 전국적으로 학생들의 불법촬영 범죄가 빗발치고 있지만 마땅한 대책이 없어 교육업계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불법촬영으로 인한 2차 피해 문제도 심각한 만큼 사전 예방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서지영 국민의힘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초·중·고 학교 안에서 불법촬영 범죄 건수는 지난 2020년 81건에서 지난해 249건으로 3년 새 3배가량 늘었다. 올해는 그 수가 더 빠르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244일 중 196건이 발생, 일주일에 5.6건 꼴로 불법촬영 범죄가 일어났던 것으로 파악됐다. 대학교에서도 불법촬영 범죄는 빈번했다. 같은 기간 동안 무려 55개 대학에서 불법촬영 범죄가 발생했는데 서울에서만 11개 대학에서 발각된 것이다. 해당 대학교는 건국대, 경희대, 삼육보건대, 상명대, 서울과학대, 성균관대, 서울대, 세종대, 숭실대, 한양대, 홍익대 등이다. 다른 지역에서도 마찬가지다. ▲경기·인천에서는 경기대, 대림대, 수원대, 용인예술과학대, 인천대, 인하대, 협성대 등 7개 대학 ▲강원에서는 가톨릭관동대, 강원대, 경동대, 상지대, 연세대(미래), 한림대 등 6개 대학 ▲충청권에서는 건양대, 고려대(세종), 공주교대, 남서울대, 대전대, 목원대, 충북대, 한국과학기술원, 한국교통대, 한밭대, 홍익대(세종) 등 11개 대학 ▲제주·호남권에서는 목포대, 전남대, 제주한라대 등 3개 대학 ▲대구·경북에서는 경북대, 계명대, 금오공과대, 대구보건대, 동국대(WISE), 영남대, 포항대, 한동대 등 8개 대학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경상국립대, 동명대, 동서대, 동의과학대, 부산교대, 부산대. 울산과학기술원, 울산대, 인제대 등 9개 대학에서 불법촬영 범죄가 발생했다. 교내 디지털 성범죄도 급증하는 추세다. 국회 교육위원회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이 16개 시도교육청(세종 제외)에서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전국 초·중·고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에서 디지털 성범죄로 처벌한 건수는 총 1천727건에 달했다. 10건 중 4건 이상은 심각한 사안이라 전학 등 '중대 조치'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디지털 성범죄는 가해 학생이 피해 학생을 상대로 허위 영상물을 제작해 유포 또는 협박하거나, 불법 촬영을 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딥페이크 합성을 의뢰하기도 했고 SNS나 인터넷 커뮤니티에 불법 촬영 및 합성물을 유포하기도 했다. 페이스북 메신저로 성희롱, 음란 문자를 전송한 경우도 있었다. 이처럼 학교에서 불법촬영, 디지털 성범죄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지만 업계에선 뚜렷한 대책이 없어 답답해 하고 있다. 특히 학교 안에서 몰래카메라를 숨겨 놓고 찍는 설치형 범죄의 경우 대부분 교사, 학생 등 내부자 소행이 많아 매년 1~2회 정도 진행하는 공식 방문 점검으로는 적발이 불가능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첨단 보안 기술들이 속속 나오고 있지만 비용 부담이 커 교내에 적용하기 쉽지 않다는 점도 아쉬운 요소다. 현재 지슨, 유니유니, 이너트론 등이 불법촬영 탐지와 관련한 기술들을 선보이고 있는데, 이 중 지슨이 가장 안정적인 시스템으로 평가 받고 있다. 지슨은 전자기기인 불법촬영 장비에서 나오는 열을 잡아내는 방식으로 작동하는 상시형 탐지 시스템 '알파(Alpha)-C'를 선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점검 방식은 인력이 수동적으로 개입해야 해서 적발하기 쉽지 않다"며 "기술적인 측면에 대한 고민도 해야겠지만 교내에서 이 같은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책적인 개선을 하루 빨리 이뤄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8 16:02장유미

디지털 소통에만 빠진 어린이에 손편지 문화 넓힌다

부산지방우정청과 부산광역시교육청은 28일 어린이 편지쓰기 문화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고 디지털 메시지에 익숙한 어린이들이 손편지 쓰기를 통해 마음을 나누는 정서적 소통의 가치를 배우고, 표현력과 문해력, 사고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공감대에서 마련된 협약이다. 부산지방우정청은 디지털 소통과 교육이 주류가 된 현대사회에서 손편지를 주목하고 지난 8월부터 부산 동평초등학교와 김해 봉황초등학교에서'편지야 놀자'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편지쓰기 교실, 정서함양 교육, 느린우체통 등 편지를 주제로 즐기고 체험하는 형식의 '편지야놀자' 프로그램은 참여 학생은 물론 학부모, 교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참여학교와 유관기관 협력을 통한 프로그램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부산지방우정청과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업무협약을 계기로 부산지역 내 모든 초등학교에 프로그램을 확대해 학생들이 디지털기기 중독에서 벗어나 정서적으로 깊이 있는 소통과 표현, 창의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우체국 금융전문 강사를 활용한 어린이 경제금융 교실, 역사가 있는 우표 스토리텔링 교육 등 우정사업본부만의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여 교육 효과를 더 높일 예정이다. 강도성 부산지방우정청장은 “어린이들이 편지쓰기 과정을 통해 다양한 소통 방법을 배우고 정서적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부산지방우정청은 기존 우체국 서비스 제공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민 삶의 질 제고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지방우정청은 부산광역시 어린이들에 대한 편지쓰기 문화 확산에만 그치지 않고, 울산 경남 관할 교육청과도 협력 공감대를 형성해 편지쓰기 문화를 울산 경남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2024.10.28 15:45박수형

JTI, '플룸 X 어드밴스드'로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재도전

“궐련형 전자담배(HTP) 시장에서 한국은 JTI에 매우 중요하다.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전자담배 시장이며 궐련형 전자담배 점유율이 전체 담배 시장의 약 20%에 달한다.” 데이비드 윌러 JTI코리아 사장은 28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다음 달부터 궐련형 전자담배 '플룸 X 어드밴스드'를 출시·판매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JTI(Japan Tabacco International)는 JT 그룹의 자회사로, 세계 130개 이상의 시장에 진출해 있으며 국내에서도 메비우스와 카멜 등 담배를 판매하고 있다. 회사가 궐련형 전자담배를 국내 출시한 것은 3년 만이다. 회사는 지난 2019년 궐련형 전자담배 '플룸테크'를 국내 출시했으나 2021년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 2천850mAh 용량의 배터리를 보유한 플룸 X 어드밴스드는 90분 완충으로 20개의 스틱을 사용할 수 있다. 5분간 횟수 제한 없이 자유롭게 흡연이 가능하며, 에너지 효율과 배터리 지속 시간을 높이는 '히트플로우' 기능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제품에는 회사가 판매하고 있는 담배 브랜드 '메비우스' 스틱이 사용된다. 이날 ▲딥 레귤러 ▲아이스 콜드 ▲퍼플 옵션 ▲베이즈 옵션 ▲샤인 프레쉬 등 5종류의 스틱이 공개됐으며, 회사는 추후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제품군을 확장할 계획이다. 윌러 사장은 “한국 시장은 회사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후발주자로 진입한 것은 맞지만, 신제품 출시가 시의적절했다 생각해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전자담배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을 만큼의 제품을 출시했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3~4년 후에는 세계 전자담배 부문에서 두 자리수 시장 점유율 갖기를 목표로 한다”고 포부를 전했다. 프레드릭 전무는 “플룸 X 어드밴스드는 담배 연기의 9가지 독성 물질을 90~95% 감소시킨다”며 “옷과 머리 등에 배는 담배 냄새와 치아 착색을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제품을 소개했다. 제품은 이달 4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선출시되고, 12일부터 서울 지역 편의점에 기기와 스틱이 판매된다. 윌러 사장은 “소비자를 제대로 이해하고 중심에 놓기 위해 선별적 출시가 맞다고 생각했다”며 “근 시일 내에 전국 출시 발표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카카오와 쿠팡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플룸 X 어드밴스드의 권장 소매 가격은 6만9천 원으로, 최초 구매자는 플룸 홈페이지에서 4만원 할인 쿠폰을 받아 2만9천 원에 구매할 수 있다.

2024.10.28 15:19류승현

"애플, 혈당 관리 앱 테스트"…애플워치에도 탑재될까

애플이 사용자의 혈당 수치를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앱을 내부적으로 테스트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통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초 일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당뇨병 전 단계인 당뇨 전증 상태를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앱을 테스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뇨 전증은 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이 있는 상태를 말한다. 테스트 참여 직원들은 혈액 검사를 통해 자신이 당뇨 전증 상태임을 확인한 이후, 다양한 검사 장비로 혈당을 측정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앱은 섭취한 음식에 따른 혈당 수치 변화를 기록하는 데 사용된다. 예를 들어 탄수화물이 많은 식사는 혈당 수치를 높이지만 탄수화물과 단백질과 함께 먹으면 혈당이 낮아질 수 있다는 식의 적절한 음식 섭취 방법을 파악하는데 사용됐다. 애플은 종종 직원 대상의 시험을 통해 건강 기능 출시를 준비해왔다. 예를 들어 에어팟 프로에 적용된 보청기 기능과 애플워치의 수면 무호흡증 감지 기능도 이와 유사한 과정을 거쳤다. 애플은 건강 기능 테스트를 위한 여러 개의 실험실을 본사에 두고 있다. 애플은 이후 타 건강 관련 분야에 집중하면서 해당 앱 테스트를 일시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애플의 혈당측정 기술 개발은 비침습적 혈당 측정에 집중된 상태다. 이번 혈당 관리 앱 연구는 애플이 개발 중인 비침습적 혈당 측정 기능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나 향후 이를 포함한 첨단 제품에 통합될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는 밝혔다.

2024.10.28 15:04이정현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4개 부문 대표가 책임 경영한다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가 경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운영전략부문 ▲재무투자부문 ▲재생에너지사업부문 ▲전기차충전사업부문을 신설하고 부문 대표제를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부문 대표제 도입에 따라 기존 부문장 직책을 맡았던 임원들이 각 부문 대표로 선임됐다. 운영전략부문은 명진우 대표(前 태양광사업부문장, COO)가 선임됐다. 재무투자부문은 유주영 대표(前 재무투자부문장, CFO)가 선임됐다. 전기차충전사업부문은 유대원 대표(前 워터 사업부문장, CIO)가 끌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신설된 재생에너지사업부문은 김봉주 대표(前 태양광사업부문 사업개발본부장)가 키를 잡았다. 대표이자 창업자인 김희성 대표는 최고경영자로 전체 부문을 총괄하되, 부문 대표제 도입을 통해 각 부문의 전문성을 높이고 부문별 권한 및 책임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내달 중으로 각 부문 대표에 인사·조직 운영 관련 자율성을 부여하는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명진우 운영전략부문 대표는 BEP 설립 당시 첫 멤버로 합류해 회사의 운영과 태양광사업 전반을 이끌고 있다. 한화큐셀 등 한화그룹 계열사에서 다수의 부동산 및 태양광 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부동산·태양광 사업개발 전문가다. 한화에너지에선 O&M 총괄 실무자로서 300MW 이상의 태양광 및 ESS 자산을 운영·관리한 바 있다. 운영전략부문은 조직의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전반적인 운영을 담당하는 업무 외에도 기후 인프라 투자운영회사인 BEP의 핵심 자산인 전국 360여 개의 태양광 발전소 자산을 관리하고 전력 및 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를 판매하는 역할을 전담한다. 유주영 재무투자부문 대표는 ▲한화에너지 프로젝트 파이낸스 파트장 ▲한화큐셀 투자금융팀 ▲한화자산운용 부동산투자운용팀을 거친 금융 전문가다. 미국·영국·일본 같은 선진 태양광 시장에서 발전사업에 대한 인수 및 금융을 조달한 경험을 바탕으로 BEP가 약 4천억원의 누적 투자 유치 실적을 달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김봉주 재생에너지사업부문 대표는 BEP 합류 이전까지 삼성물산과 에스에너지를 거치며 총 6.8GW에 달하는 국내외 대형 에너지사업을 수행한 경력을 갖춘 사업개발 전문가다. BEP에선 현재 진행 중인 다수의 대형 태양광 및 에너지저장장치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유대원 전기차충전사업부문 대표는 ▲영국 재생에너지 및 인프라 자산운용사 포어사이트 그룹 ▲한화에너지 ▲한화큐셀을 거쳐, 2020년 BEP에 태양광 사업개발 전문가로 합류했다. 이후 2022년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를 출시하고 전기차 충전 사업을 총괄하며 끌어 나가고 있다. 워터는 브랜드 출시 이후 불과 1년 6개월 만에 국내 최대 규모 지자체 입찰이었던 고양시 16개소 급속충전기 113기 계약을 수주했다. 이어 지난 9월에는 한국도로공사와 전국 46개소 고속도로 휴게소에 급속·초급속 충전기 209기를 신규 설치하기로 하는 등 국내 전기차 급속충전 업계의 대표주자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희성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대표는 "부문대표제 시행과 함께 최고운영위원회, 경영전략위원회 등을 신설해 부문대표제 시스템을 보완할 계획"이라며 "이번 인사 개편을 통해 BEP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핵심 가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28 13:04백봉삼

코코스타 '립마스크' 일본 편의점 미니스톱 2천개 점포 입점

글로벌 K뷰티 마스크팩 브랜드 코코스타(KOCOSTAR)가 누계 600만장 이상을 판매한 입술 케어제품인 '립마스크'로 일본 5대 편의점 미니스톱 2천 점포 진출에 성공했다. 코코스타를 운영하는 퍼스트마켓(대표 함정수)은 립마스크 3종(로즈·벚꽃·민트)으로 일본 미니스톱의 테스트 판매를 거쳐 전국에 있는 미니스톱 약 2천 점포에 정식 입점했다고 28일 밝혔다. 코코스타 립마스크는 2017년 시판 당시부터 화제를 불러 모았다. 약 5천5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Huda Beauty'의 인스타그램에서 소개된 이후, 2천만명·1천만명·수백만명의 팔로워를 가진 빅인플루언서가 앞다퉈 SNS에 소개하며 코코스타의 이름을 세계적으로 알린 계기가 된 제품이기도 하다. 코코스타 관계자는 “마스크팩 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는 얼굴 페이셜 마스크를 떠올리는 기존 마스크팩 시장에서 부드럽고 촉촉한 하이드로겔 재질의 립마스크를 입술 위에 10분 정도 올려두는 것 만으로 아주 간편하게 입술을 부드럽고 촉촉하게 케어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로 기존 화장품 시장에서 화제를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일본 편의점 시장에 까지 진출하게 된 것은, 화장품 본고장인 유럽을 중심으로 70여 개국에서 7~8년 넘게 꾸준하게 판매되고 있어서 립마스크 하면 코코스타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고, 이미 증명된 탄탄한 실적과 퀄리티에 대한 신뢰감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덧붙였다. 코코스타는 립마스크 뿐만 아니라 립스크럽과 립오일인크림을 일체화한 2 in 1 제품인 복숭아립듀오듀오 제품도 일본을 대표하는 화장품 편집매장 체인인 로프트(LOFT) 등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코리아 코스메틱의 진정한 글로벌 스타'라는 의미를 가진 코코스타(KOCOSTAR) 브랜드를 운영하는 퍼스트마켓은 2016년 유럽에 진출한 첫 K뷰티 마스크팩 브랜드다. 그동안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마스크팩 제품군을 공급해온 코코스타는 화장품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인정받은 립마스크를 비롯한 많은 마스크팩 제품을 일본 시장에 특화해 공격적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2024.10.28 12:57주문정

엔씨소프트, 임직원 참여 물품 기부 캠페인 진행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자원순환을 위한 기부 캠페인 NC [DONATION] PLAY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닷새간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와 함께 임직원 참여하는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엔씨 직원들은 사용하지 않는 개인 물품 등을 기부해 장애근로자의 경제적 자립 지원과 자원 순환을 통한 환경 보호를 실천했다. 이번 기부 캠페인 활동을 통해 의류, 가방, 장난감, 생활용품, 가전제품 등 총 1천957점을 기부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직원들이 기부한 물품은 장애근로인의 상품화 작업을 거쳐 성남시 소재의 굿윌스토어 매장을 통해 판매된다. 판매 수익금은 굿윌스토어에서 근무하는 장애근로인의 급여 및 직업재활 프로그램 비용으로 활용된다. 전국 35개의 굿윌스토어 지점, 440명의 장애인이 일을 통해 자선이 아닌 자립의 기회를 갖고 일하고 있다. 엔씨는 지난 2022년부터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 NC [WITH] PLAY를 진행해오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환경 보호 등 다양한 주제의 활동을 지속하며 우리 사회의 질적 도약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2024.10.28 12:33이도원

잡코리아, '클릭 해피 아워' 성료..."외국인 구직자 인맥 형성 도와"

테크 플랫폼 기업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국내 외국인 인재 채용 서비스 클릭(KLiK)이 지난 24일 잡코리아 교대오피스 라운지에서 열린 '클릭 해피 아워'를 성료했다고 28일 밝혔다. 클릭 해피 아워는 글로벌 인재 대상 취업 및 생활 정보를 교류하는 네트워킹 파티 행사다. 클릭은 이번 행사를 국내 거주 외국인 구직자들이 새로운 인맥을 만들고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형태로 기획하게 됐다. 클릭은 약 3시간 동안 약 40여개 국가에서 온 50여 명의 외국인 인재들이 자유롭게 정보 교류를 할 수 있도록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정보 교류 외에도 국내 대기업에 재직 중인 외국인 취업 성공자의 발표, 추첨 이벤트 등도 성황리에 진행됐다. 행사 중에는 클릭 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음식·다과 및 음료, 잡코리아·알바몬 기념 굿즈 등이 제공됐다. 외국인 구직자들이 필요로 하는 ▲국내 취업 ▲비자 ▲생활 정보도 제공했다. 클릭에서 볼 수 있는 국내 기업들의 최신 채용 동향과 함께 플랫폼을 통한 입사 지원 방법 안내도 이어졌다. 한 외국인 참석자는 "한국에서 취업을 준비하며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다양한 기회를 얻고, 새로운 친구들을 알게 되어 기쁘다"며 "취업에 있어 유용한 정보들을 얻어갈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당초 예정된 50명보다 많은 200여 명의 지원자가 몰려 조기에 신청을 마감했다. 잡코리아 클릭은 향후 더 많은 외국인 구직자와 구인 기업도 함께 참여하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네트워킹을 통해 취업에 성공한 외국인 직장인 및 ▲IT·개발 ▲마케팅 ▲해외영업 직군 전문가들과 만남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크리스 허 잡코리아 클릭 사업 리드는 "타지 생활하는 글로벌 인재들은 온라인으로 취업 정보를 얻는 데 한계가 있어 이번 행사에서 비슷한 경험을 가진 인재들과 소통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외국인 구인구직 1위 서비스 클릭에서 글로벌 인재들이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활발한 정보 교류를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10.28 11:15조수민

EBANX, 현지화된 결제 솔루션 통해 韓 게임 기업 해외 진출 지원

-- 150억 달러 규모 라틴아메리카와 아프리카 시장 공략 지원 -- 모바일 게임과 디지털 활동 참여 증가로 두 지역 게임 환경은 변화 중 쿠리치바, 브라질 2024년 10월 28일 /PRNewswire=연합뉴스/ -- 라틴아메리카와 아프리카가 글로벌 게임 산업의 핵심 성장 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국과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게임 시장이 성숙하고 있는 가운데 이 두 지역은 게이머 수가 증가하고 수익이 증가하는 미개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과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 고객을 연결하는 선도적인 결제 플랫폼인EBANX[https://www.ebanx.com/en/ ]는 전환율을 극대화하고 게임 경험을 향상시키는 결제 서비스 제공을 통해 한국 게임 기업이 이러한 성장 기회를 포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글로벌 디지털 경제에서 급성장하는 이 분야는 스페인 바르셀로나(9월 18~20일)와 미국 나파 밸리(9월 30일~10월 2일)에 이어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방콕에서 열린 제7회 EBANX 페이먼츠 서밋(Payments Summit)[https://paymentssummit.com/en/ ]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였다. 글로벌 게임 및 e스포츠 시장 조사 기관인 뉴주(Newzoo)[https://newzoo.com/resources/trend-reports/newzoos-global-games-market-report-2024-free-version ]에 따르면 라틴아메리카에서는 올해 5.6% 증가한 3억 3500만 명의 게이머가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가운데 이곳 게임 커뮤니티는 확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EBANX가 분석한 '결제 및 상거래 시장 정보 – PCMI'[https://paymentscmi.com/ ]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이 시장은 140억 달러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EBANX의 Sean Yu APAC 판매자 성공 담당 부사장은 "우리는 기업이 이러한 지역에서 성공하려면 현지 선호도를 충족할 뿐만 아니라 게이머의 결제 거래 과정을 간소화해주는 결제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EBANX는 APAC 기업들을 이러한 고성장 시장에 연결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데이터 분석 회사인 월드데이터랩(World Data Lab)[https://www.ebanx.com/en/beyond-borders-2024/ ]에 따르면 올해 아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1000만 명에 달하는 소비자 증가에 기여한 아프리카가 게임의 새로운 개척지로 떠오르고 있다. 뉴주(Newzoo)[https://newzoo.com/resources/trend-reports/newzoos-global-games-market-report-2024-free-version ] 조사 결과, 아프리카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은 게이머를 보유한 지역에 속한다. 중동을 포함하면 이곳에서는 5억 5000만 명이 게임을 즐기고 있는데, 이 숫자는 APAC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특히 게이머 수는 올해 8.2% 늘어나며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PCMI 데이터에 따르면 젊은 인구, 스마트폰 보급 확대, 모바일 경험과 완전한 시너지를 내는 디지털 결제 덕분에 남아프리카, 이집트, 나이지리아, 케냐와 같은 국가는 이 지역 게임 생태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올해 총 16억 달러의 시장 가치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게임 기업은 라틴아메리카와 아프리카를 총 156억 달러의 잠재적 시장으로 여기고 있다. Sean Yu 부사장은 "APAC 지역 게임 기업에 라틴아메리카와 아프리카에서 입지를 확장할 특별한 기회가 열리고 있다"면서 "현지화한 자사의 전문 결제 서비스는 이러한 시장을 개척하는 데 매우 중요하며, 기업들이 지역마다 다른 결제 수단 때문에 어려움을 겪지 않으면서 원활한 거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EBANX의 종합 결제 플랫폼을 통해 게임 회사는 고객들에게 ▲브라질의 즉석 결제 시스템 Pix ▲멕시코의 SPEI ▲페루의 현금 기반 바우처 ▲콜롬비아의 PSE와 디지털 지갑 ▲케냐의 모바일 머니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인스턴트 EFT처럼 현지화한 방법뿐만 아니라 ▲국가 브랜드를 포함한 기존의 직불과 신용카드를 제공할 수 있다. EBANX 플랫폼은 승인과 전환율을 높이고 결제 흐름을 최적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라틴아메리카와 아프리카 게이머의 소비력이 증가함에 따라 EBANX는 APAC 기업들이 이처럼 확장하는 시장의 수익 잠재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뉴주에 따르면 라틴아메리카와 아프리카 플레이어의 성장률은 올해 각각 2.9%와 2.4%를 기록한 북미와 유럽 등 다른 지역을 상회한다. 이러한 성장 추세로 해외로 사업을 확장하려는 APAC 게임 기업은 두 지역을 특히 더 매력적인 시장으로 보고 있다. 유 부사장은 "방콕에서 우리 가맹점과 잠재 고객들이 모인 EBANX의 결제 서밋을 마무리하면서 라틴아메리카와 아프리카 같은 신흥 시장의 성장 시기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면서 "APAC 게임 허브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은 이러한 모멘텀을 포착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서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11월 열리는 G-STAR를 비롯해 한국과 APAC 전역에서 열리는 주요 게임 행사에 참여해 이 지역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기업들이 이 새로운 시장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는 직접적인 채널과 EBANX의 결제 솔루션이 확장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BANX 소개 EBANX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디지털 시장 고객과 글로벌 기업을 연결하는 선도적인 결제 플랫폼이다. 2012년 브라질에서 사람들의 국제 디지털 상거래 참여를 지원하겠다는 사명을 갖고 설립됐다. EBANX는 진출 시장에 대한 심도 있는 지식과 강력한 독점적 기술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이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의 여러 국가에서 수백 가지 결제 수단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결제를 넘어 매출을 늘리며 기업과 고객을 위한 원활한 구매 환경을 조성한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사이트 참조. 웹사이트: https://www.ebanx.com/en/ 링크드인: https://www.linkedin.com/company/ebanx

2024.10.28 11:10글로벌뉴스

철도·항공 등 교통수단 '슈퍼무브' 앱 하나로 검색·결제 끝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철도·항공·버스·퍼스널모빌리티(PM)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모바일 앱 '슈퍼무브' 하나로 이용할 수 있는 전국 통합교통서비스(K-MaaS)를 본격 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K-MaaS(Mobility as a Service)는 슈퍼무브로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슈퍼무브를 이용하면 목적지까지 최적 경로를 검색하고, 이용자가 선택한 경로상에 철도·항공·버스 등 다양한 운송수단을 실시간 시간표 조회부터 예약·결제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다. 대광위는 K-MaaS 구현을 위해 각 운송수단 정보가 실시간으로 상호 연계·활용되는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사업자를 공모·선정하고 민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국민체험단을 운영해왔다. 중계 플랫폼사업자(한국도로공사)가 여러 운송사 정보를 통합·중계하고, 민간 서비스 플랫폼사업자(슈퍼무브)는 이 정보를 활용해 이용자가 활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을 개발했다. 철도는 코레일, 항공은 노랑풍선·선민투어, 시내버스는 TAGO, 시외버스는 버스연합회, 개인형 이동수단은 지바이크 등 정보가 적용됐다. 대광위는 28일 슈퍼무브를 서비스 개시한 데 이어, 앞으로 교통과 관광·숙박 등을 연계한 서비스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30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민간 서비스 플랫폼사업자를 추가 공모한다. 추가 공모에는 상용화된 플랫폼을 개발·운영 중인 사업자가 참여할 수 있다. 민간에서 제안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업자를 선정해 내년 상반기까지 모바일 앱을 개발·출시(서비스 플랫폼사업자)할 예정이다.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은 “K-MaaS는 국민 이동 편의를 높이고, 모빌리티 산업 전반에 혁신을 가져올 서비스”라며 “평소 이동이 많아 다양한 교통수단이 필요하거나 평소 익숙하지 않은 지역을 관광하기 위해 방문하는 이용자들에게 특히 유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10.28 11:09주문정

CGV, '하와이 연가' 30일 개봉…리처드 용재 오닐·조수미 등 참여

CGV가 세계적인 음악가들이 참여해 화제가 되고 있는 옴니버스 음악 영화 '하와이 연가'를 오는 30일 단독으로 개봉한다고 28일 밝혔다. '하와이 연가'는 121년 전 미지의 섬 하와이로 떠났던 한인들의 삶을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담은 히스토리 뮤직 필름이다. '그들의 발자취', '할머니의 놋그릇', '칼라우파파의 눈물' 등 총 3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영화에서는 이민 선조의 삶과 사랑을 지금껏 공개된 적 없는 사진과 영상 아카이브 자료들을 엮어 전한다. 하와이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된 눈부신 자연 풍광도 만날 수 있다. 여기에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 성악가 조수미, 하와이 심포니 오케스트라 악장 이그나스 장, 하와이의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케올라 비머(Keola Beamer)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의 공연이 감동을 더한다. 더 많은 관객과 영화의 의미를 나누기 위한 시사회도 진행된다. 영화를 연출한 이진영 감독과 함께 역사 커뮤니케이터 최태성이 함께하는 GV(게스트 비지트)를 서울지역 극장에서 진행한다. 역사 커뮤니케이터 최태성은 역사 자문으로 참여해 영화에서 다뤄진 하와이 이민과 관련한 숨겨진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섬진강 시인으로 알려진 김용택 시인은 디아스포라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영화를 추천하며 이진영 감독과 함께 CGV전주고사에서 GV를 진행한다. CJ나눔재단과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급회에서도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단체 상영회를 마련해 감동을 나눌 예정이다. '하와이 연가'는 CGV용산아이파크몰 등 전국 40개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CGV 이정국 ICECON사업팀장은 “'하와이 연가'는 우리 민족의 실제 이민 역사를 하와이의 압도적인 자연 풍광과 아름다운 음악을 더해 보여줘 남녀노소, 연령과 세대를 초월해 누구에게나 큰 울림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큰 스크린과 풍부한 사운드를 통해 영화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극장에서 많은 관객들이 감동을 함께 나누는 시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4.10.28 10:47안희정

휴롬 "당근, 착즙주스로 섭취 시 베타카로틴 흡수율 2.1배 높아"

당근을 생으로 섭취하는 것보다 착즙주스로 섭취할 경우 베타카로틴의 체내 흡수율이 2.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휴롬은 경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박은주 교수 연구팀과 공동 연구한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박 교수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심포지엄'에서 '채소과일 섭취를 통한 균형 잡힌 식사' 세션을 통해 과채주스 섭취 시 영양소의 체내 흡수율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박은주 교수 연구팀은 지난 9개월간 20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당근을 생으로 섭취하거나 착즙주스로 섭취하도록 한 후 혈중 베타카로틴 농도를 측정해 체내 흡수율에 대한 비교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당근을 착즙하여 주스로 마실 경우 생으로 섭취한 경우 보다 베타카로틴 체내 흡수율이 2.1배 높게 나타났다. 특히 생 당근과 당근 착즙주스를 섭취한 후 혈액 내 베타카로틴 농도는 1.5시간 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당근 착즙주스를 섭취한 경우 생 당근을 섭취했을 때 보다 최대 혈중 베타카로틴 농도가 2.3배 높았다. 경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박은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당근을 생으로 섭취하는 것보다 착즙주스로 섭취하는 것이 체내 베타카로틴 흡수에 더 효과적이라는 것을 확인했다"며 "하루에 채소과일 권장섭취량인 500g을 섭취하는 것이 어렵다면 100% 채소 과일만을 착즙한 주스를 마심으로써 영양소를 효과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휴롬은 지난 1월 경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박은주 교수 연구팀과 산학 연구를 통해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과일을 통째로 씹어서 섭취하는 것 보다 착즙주스로 마실 경우 비타민C 체내 흡수율이 1.7배 높게 나타났다고 발표한 바 있다.

2024.10.28 10:23신영빈

"폐지 모아 이웃사랑"...KT그룹 희망나눔인상에 이대성·황영숙 부부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불편한 몸으로 폐지를 모아 13년간 이웃사랑을 실천한 이대성, 황영숙씨 부부를 올해 여섯 번째 희망나눔인상으로 공동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대성씨는 어릴 적 소아마비를 앓아 거동이 불편한 지체장애인이고, 부인인 황영숙씨도 지적장애를 앓고 있다. 부부는 장애로 생계조차 힘든 상황에서 이를 극복하고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경북 영주시의 '날개 없는 천사'다. 부부는 2011년부터 영주1동 주민센터에 기부금을 전하고 있다. 매일 자전거와 리어카를 몰며 폐지와 공병을 하나 둘 모아 판 돈이다. 페지와 공병을 판매해 받는 돈은 하루 2만원 언저리. 이 금액에 생계비를 아껴 더한 돈이 모아질 때마다 영주1동 주민센터를 찾아 기부했다. 부부가 기부하는 금액은 연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폐지 가격이 1kg당 100원 이하인 것을 고려하면 부부가 얼마나 많은 발품을 팔았는지 짐작할 수 있다. 그러던 중 뇌졸중으로 쓰러진 이씨는 건강을 회복한 뒤 감사한 마음을 지역사회에 보답하고자 새로운 나눔을 확대했다. 2018년부터 매년 어려운 형편의 학생들을 위해 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에 연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안동준법지원센터에 100만원을 기부하여 불우한 환경 속에서도 준법생활을 하는 보호관찰 청소년 5명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됐다. 이밖에 이씨는 2014년부터 영주1동 새마을지도자위원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봉사에 헌신하고 있다. 매년 연말 직접 재배한 배추로 만든 김장 100박스와 친환경 빨래비누 1천장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고 있다. 부부의 선한 나눔 활동은 희망 나눔의 본보기가 됐다. 이씨가 시작한 김장봉사는 현재 지역의 이웃들과 함께 하는 봉사로 확대됐다. 이씨가 제공하는 배추에 지역 내 협의회에서 지원하는 물품을 더하여 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김장 담그기 행사가 된 것이다. 이씨는 “더불어 사는 세상에서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에 봉사를 하게 됐다”며 “작은 실천이지만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그 누구보다도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10.28 09:40박수형

"KAIST에 투자하세요…유망기술 8건+교원창업 5개 기업 투명 공개"

KAIST가 사업화 유망기술 8건을 공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 교원 창업한 기술을 소개하며 투자 상담도 진행한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오는 30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3층에서 중소·중견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2024 KAIST 테크페어(Tech Fair)'를 개최한다. 이번 테크페어에는 KAIST 기술가치창출원이 인공지능(AI)·첨단 반도체, 바이오 등 디지털 전환과 지속 가능성에 큰 영향을 미칠 최신 기술 8건과 창업기술 등을 선별했다. 목적은 KAIST 기술사업화 역량을 강화하고 기업과 연구자 간 창업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행사 세션은 모두 3개다. 첫 세션인 기술이전 설명회에서는 KAIST 교수진이 사업화 유망기술 8종을 소개한다. 김성진 기계공학과 교수의 초열전도체 설계기술과 최준균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의 360도 영상 재생 시 사용자 단말 정보를 이용하여 재생 영역을 보정하는 방법 및 시스템 등이 눈길을 끈다. 또 박지호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는 '흡입 전달용 mRNA-지질 나노 복합체' 기술을 공개한다. 이 기술은 호흡기 바이러스, 폐섬유화증, 낭포성 섬유증, 폐암 치료에 적용할 수 있다. 두 번째 세션인 기술이전 상담회에서는 사전 매칭된 KAIST 교원과 연구원이 기술적 어려움이 있는 기업들에 1대1 자문을 제공한다., 바이오·반도체·인공지능 등과 관련된 기술사업화 상담을 진행한다. 마지막 세션인 교원창업 IR 투자 상담에서는 KAIST 교원창업 기업의 주요 기술을 소개한다. 교원창업 기업은 ▲면역체계 관련 질병 연구 창업기업 ㈜티쎌로지(TCellology Co.Ltd)'(신의철 의과학대학원 교수) ▲생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치료법의 ㈜테라자인(오병하 생명과학과 교수) ▲우주 탐사와 우주 자원 활용 기술을 보유한 ㈜애스트로링스(방효충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등이다. 또 ▲지속가능한 화학 공정과 첨단 소재를 개발한 가칭 (주)6UC(예비창업, 임성갑 생명화학공학과 교수) ▲초고속 분자 시뮬레이션과 AI 기반 소재 설계 특화 기술을 보유한 가칭 (주)케미스케일(박정영 화학과 교수)에 대한 IR이 진행된다. KAIST 이건재 기술가치창출원장은 “이번 기술이전 설명회를 통해 KAIST의 우수연구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교두보가 되고 적극적인 산학협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0.28 09:39박희범

KT, 5G 망에서 음성통화...VoNR 전국 상용화

KT가 5G 통화 기술인 VoNR을 전국적으로 서비스 한다고 28일 밝혔다. VoNR은 5G로 음성을 전달하는 기술로, 5G SA 기반으로 가능하다. 이전에는 5G 단말을 사용하더라도 음성 데이터는 LTE망에서 VoLTE 기술로 전달됐다. 앞으로 KT 가입자는 LTE망을 이용할 수 없는 상황에도 5G로 안정적인 음성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다. KT는 VoNR 상용화를 위해 삼성전자, 에릭슨, 노키아 등 통신장비 제조사 및 단말 제조사와 긴밀하게 협력했다. VoNR 서비스의 품질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KT 임직원을 대상으로 2023년부터 시범서비스를 진행하고 기술적 측면을 보완했다. KT는 VoNR 서비스를 삼성 갤럭시S23, S23+, S23울트라 3종에 9월 배포된 갤럭시 One UI 단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제공하며, 추후 갤럭시S24 단말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VoNR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KT는 기존의 5G 인프라가 5G Advanced와 6G로의 진화되기 위해서는 5G SA가 필수인 점을 고려할 때 5G SA에서 이어진 VoNR 상용화가 국내 통신 업계의 혁신에 발판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아울러 KT는 네트워크 슬라이싱, 5G IoT 등 고품질과 저지연이 요구되는 5G SA 기반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추가적으로 개발해 지속적으로 통신 기술을 발전시킬 방침이다. 권혜진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은 “KT는 기술진화 선도를 위한 핵심기술 확보와 미래 서비스 차별화를 위해 국내 최초 VoNR 상용화에 성공했고, 이를 통해 국내 기술발전이 촉진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통신 기술 흐름에 맞춰 6G로의 기술 진화를 착실히 준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8 08:57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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