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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햐, '댄싱사이더' 사과주 라인업 확대

술 쇼핑 앱 키햐(대표 박영욱)가 사과주 전문 양조장 '댄싱사이더'와 손잡고 국산 사과주 라인업을 확대했다고 5일 밝혔다. 댄싱사이더는 '한국식 사이더'(사과를 주재료로 다양한 과일과 천연 원료를 조합해 빚는 발효주)의 대중화를 모토로 2018년 충주에서 양조를 시작했다. 충주 사과 등 국산 농산물의 매력을 담은 고품질 술을 추구하며, 2024년부터는 그간 쌓아온 발효·증류 기술에 기반해 브랜디, 스파클링 와인 등 제품 라인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입점 제품은 ▲크리스마스 샴페인 선물세트 ▲애플 브랜디 선물세트 ▲애플스피릿 ▲오크스피릿이다. 특히, '크리스마스 샴페인 세트'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댄싱사이더에서 준비한 기간 한정 상품이다. 단맛이 적고 강한 탄산감이 특징인 화이트 스파클링 와인 '화이트 크리스마스 드라이'와 바닐라와 넛맥 향이 단맛과 조화로운 레드 스파클링 와인 '메리 크리스마스 스위트'를 포함한다. 또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양사는 크리스마스 샴페인 선물 세트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정상가 대비 5천~8천원 할인된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일찍 구매할 수록 더욱 높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무료 배송 혜택은 상시 제공한다. 박영욱 키햐 대표는 "지역 농산물의 매력과 개성을 술로써 색다르게 표현하는 '크래프트 문화'를 선도하는 댄싱사이더와 함께 협업하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국산 프리미엄 술의 대중화에 기여하는 양조장들과 더 많은 협업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키햐는 전통주, 와인, 위스키, 맥주 등 다양한 주류를 판매하는 앱이다. 2천개에 달하는 제품 라인업과 전국에 분포한 900여개 픽업 매장 네트워크가 강점이다. 특히 최근 전통주 선호 트렌드를 공략하기 위해 관련 제품 라인업을 200여종까지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2024.12.05 09:42백봉삼

"EU, 2027년 디지털제품여권 의무화...국제표준 대비해야"

2027년부터 EU에서 배터리를 시작으로 디지털제품여권(이하 DPP) 제도 시행이 순차적으로 의무화되는 가운데, EU에 제품을 수출하는 기업들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5일 'EU DPP 동향 및 GS1 국제표준 기반 대응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DPP 정책동향과 적용사례, 사전준비를 위한 대응방법을 제시했다. DPP는 제품의 탄소배출량, 내구성 등의 지속가능성 정보, 공급망 정보 등 제품수명주기 전반에 걸친 주요 데이터를 마치 사람의 '여권'처럼 확인할 수 있도록 저장하고 공유하는 제도를 말한다. EU의 DPP 제도는 2027년 2월 배터리부터 시작해, 이후 섬유·철강·전자·타이어 등으로 확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EU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탄소배출량·재활용 가능성·지속가능성 관련 정보를 디지털 형태로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한다. GS1 국제표준, DPP 적용될 식별체계로 유력 논의 DPP 기술 표준과 구현 방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EU는 새로운 표준을 개발하기보다 기존 국제표준을 활용해 가이드라인을 제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이에 따라 국제적으로 DPP 식별체계에 대한 논의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 중 GS1 기반의 QR코드는 ▲기존 바코드 기능을 포함해 매장에서 결제·재고 관리에 동일하게 활용이 가능하고 ▲국제적으로 호환이 되며 ▲웹 기반으로 소비자나 이해관계자가 원재료 출처, 탄소 배출량, 재활용 정보 등 다양한 제품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세계적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가령, 스웨덴국립연구원이 주도하는 프로젝트에서는 의류 기업들과 협력해 3천개 이상 시범 제품에 GS1 표준식별코드가 담긴 QR코드를 부착했다. 해당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모든 DPP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데이터 관리 시스템 확보 및 공급망 참여자 협업 필요 상의는 DPP 제도에 대비해 기업들 대응전략으로 ▲법적 규제요건 이해 ▲데이터 관리 시스템 확보 ▲공급망 협업 등 사전 준비를 위해 세 가지를 강조했다. 먼저, 법적 규제 요건의 명확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보고서는 향후 EU의 DPP 관련 법률이 제정되면 관련 규제를 파악하고, 데이터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법을 준수하며 국제표준과의 호환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DPP에 연동할 데이터 관리 시스템의 확보도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보고서는 전 제품수명주기에 걸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관리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데이터 상호운용성과 통합 플랫폼 구축을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보고서는 공급업체와의 데이터 공유 협력 수준을 점검하고 공급망 내 각자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설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DPP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공급망 이해관계자들의 인식과 참여를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장근무 대한상공회의소 유통물류진흥원장은 “EU DPP 의무화는 국내 기업에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라며 “상의는 DPP 관련 글로벌 표준 동향과 해외사례 소개, 세미나 및 시범 사업 등을 통해 기업들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5 09:21류은주

SBVA, 올해 총 4100억 펀드 조성···'코리아 VC 어워즈 2024'서 중기부 장관상

SBVA(에스비브이에이, 대표 이준표)는 지난 4일 시그니엘 서울에서 열린 '코리아 벤처캐피탈 어워즈(Korea VC Awards) 2024'에서 올해의 VC 대형 부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19년 최우수운용사 선정에 이은 두 번째 수상이다. 올해로 15회차를 맞은 '코리아 벤처캐피탈 어워즈'는 한국벤처투자가 혁신벤처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기관 및 개인에게 시상하는 것으로, 올해의 VC 부문은 한해 동안 조성한 펀드, 집행한 투자, 회수실적을 등의 지표를 기준삼아 심사를 진행했다. SBVA는 올해 2000억원 규모의 '2023 알파 코리아 펀드', 1800억원 규모의 '알파 인텔리전스 펀드', 300억원 규모의 '알파 AI 헬스케어 펀드' 등 총 41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18개 기업에 1200억원의 투자를 집행했다. 또 약 2000억원의 회수를 진행하는 등 중소·벤처기업 투자 활성화 공로를 인정 받아 올해의 VC 대형 부문에 선정됐다. 현재 SBVA 운용자산은 약 2조 5000억원으로 AI 기업 루닛, 당근, 하이퍼커넥트를 비롯해 국내외 300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투자해 왔다. 최근 5년간 약 1조원 규모의 12개 펀드를 통해 ▲인공지능(AI) ▲에너지 ▲헬스케어 ▲핀테크 ▲에듀테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110개 기업에 약 7920억원을 투자했다. 이밖에도 SBVA는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오픈AI 샘 알트만 대표 초청 행사를 공동으로 주관한데 이어 지난 10월 일본 도쿄에서 '2024 SBVA 도쿄 포럼'을 개최해 포트폴리오사 8곳의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등 국내 IT 산업 및 스타트업 생태계와 글로벌 시장의 연결 강화를 위해서도 힘써왔다. 이준표 SBVA 대표는 “벤처투자 혹한기에서도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펀드를 조성해 국내외 혁신 기업들에게 투자한 것은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이러한 노고가 인정을 받은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업계의 지속적인 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BVA는 2000년 소프트뱅크그룹(SoftBank Group) 산하 창업투자회사인 소프트뱅크벤처스(SoftBank Ventures Asia)로 한국에 설립돼 루닛, 당근, 아이유노, 하이퍼커넥트 등의 기업을 초기부터 발굴하는 등 국내외 다양한 스타트업에 투자해 오고 있다. 2023년 6월 손태장 미슬토 회장과 이준표 SBVA 대표, 타이라 아츠시 미슬토 대표가 공동으로 설립한 싱가포르 기반 투자 회사 디에지오브(The Edgeof)에 인수되며 독립했다. 이후에도 경영진을 포함한 핵심 운영 인력의 변화 없이 약 2.5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서울을 포함해 북경, 싱가포르, 샌프란시스코, 이스라엘 등에 지사를 두고 100여 개가 넘는 포트폴리오 회사를 육성하며 글로벌 투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4.12.05 08:59방은주

포티투마루, '2024 SW인재 페스티벌'서 취업 컨설팅

생성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42Maru, 대표 김동환)는 '2024 SW인재 페스티벌'에서 AI 분야 기업 기술체험 및 취업 컨설팅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5일부터 6일까지 2일간 세종대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2024 SW인재 페스티벌'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 홍진배)과 SW중심대학협의회(회장 신용태 숭실대 교수)가 주최 및 주관한다. SW분야 우수인재 양성사업 관련 행사를 통합 개최해 우수 프로젝트 전시·시상 등의 우수성과 공유를 통해 SW교육 가치확산을 추진한다. SW중심대학 대학관, 기업관, 체험관과 같은 전시부스 및 작품 발표, 시상식 및 성과발표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포티투마루는 SW중심대학 58개교와 함께 전시 부스를 준비해 전문 분야별 산업 특화 설치형 경량화 언어 모델(sLLM)인 'LLM42'와 초거대 언어 모델 활용 핵심인 검색증강생성 기술 'RAG42', 생성형 AI를 활용한 전문가 업무 지원 AI에이전트 등 실제 산업 현장의 상용화 사례를 통해 AI 산업의 생생한 인사이트를 학생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또 산업융합형 멀티모달 생성 인공지능 인재양성을 목표로 성균관대학교, 부산대학교, UNIST 및 인하대학교 등의 각 지역 거점 AI(융합)대학원과 협력하고 있는 '생성AI 선도인재양성 사업' 소개를 통해 생성형 AI에이전트 시대의 인재상을 공유하고 전공 학생들의 진로 컨설팅도 진행한다. 5일 열리는 SW중심대학 시상식에서는 우수작품경진대회, 에세이 공모전, 디지털 인재 얼라이언스 시상 등 총 20개 부문에서 시상이 진행되며, 포티투마루 김한수 CTO가 후원기업상 시상을 진행한다.

2024.12.05 08:35방은주

AWS "한국 AI 모델, 아마존베드락 마켓서 사용 가능"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은 빠른 추론과 높은 정확성, 낮은 비용입니다. 개발자는 '아마존베드락 마켓플레이스'에서 낮은 비용으로 빠르고 정확한 모델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개발자들의 편리한 모델 사용을 지원하기 위해 빠른 추론과 높은 정확도, 낮은 가격을 최대한 실현할 수 있는 기술을 꾸준히 개발할 것입니다." AWS 스와미 시바수브라마니안 데이터 및 AI 부문 부사장은 4일(현지시간) 열린 'AWS 리인벤트'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된 이번 행사는 6일까지 계속된다. 시바수브라마니안 부사장은 생성형 AI 생태계 확장을 위해 아마존베드락 마켓플레이스에 전 세계 AI 모델 100개를 구축할 목표를 내비쳤다. 이중 LG AI연구원, 업스테이지, 엔씨소프트 모델도 등록된 상태다. 그는 모델 다양성만으로는 우수한 AI 생태계를 구축은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사용자가 AI 모델을 빠르고 저렴하고 적합하게 경험할 수 있어야 진정한 AI 생태계 구축이 가능하다고 봤다. '아마존베드락 마켓플레이스' 발표…韓 모델도 등록 이날 시바수브라마니안 부사장은 아마존베드락 마켓플레이스를 발표했다. 해당 마켓플레이스는 생성형 AI 생태계 확장을 위해 구축된 AI 전용 마켓이다. 100개 넘는 새로운 파운데이션 모델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한다. 기업이 자사 모델을 마켓플레이스에 배포하면, 사용자는 통합 API로 해당 모델을 사용하면 된다. 또 아마존베드락 기반의 가드레일, 에이전트, 보안, 모델 디스틸레이션 등 다양한 기능을 함께 이용할 수도 있다. AWS는 해당 마켓플레이스에 한국 모델도 들어갔다고 밝혔다. 현재 LG AI연구원, 업스테이지, 엔씨소프트 모델이 등록됐다. LG AI연구원은 오픈소스 모델 '엑사원 3.0 7.8B 인스트럭트'를 등록했다. 업스테이지는 솔라, 솔라 프로를 마켓플레이스에 올렸다. 엔씨소프트는 '바르고 LLM KO/EN 13B-IST'를 등록했다. 아마존베드락에 새로운 모델도 추가됐다. '레이2'와 '말리부' '풀사이드' '스테이블 디퓨전 3.5'가 내년 초 탑재될 예정이다. 말리부는 복잡한 소프트웨어(SW) 엔지니어링 이슈를 해결해 주는 역할을 맡는다. 풀사이드는 코드 개발 중에 발생하는 지연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레이2는 루마 AI가 개발한 비디오 생성 모델이다. 스테이블 디퓨전 3.5는 스태빌리티AI의 이미지 생성 모델이다. "아마존베드락, 더 쉽고 저렴하고 빠른 개발 환경 조성" 이날 시바수브라마니안 부사장은 아마존베드락에 새로 추가한 기능을 발표했다. 모델 추가만으론 생성형 AI 생태계를 확장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프롬프트 캐싱' 기능을 소개했다.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프롬프트를 미리 파악해 중복된 명령어를 제거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프롬프트 비용을 90% 줄이고 지연 시간도 85% 절약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시바수브라마니안 부사장은 "보통 여러 사람이 생성형 AI에 동일한 프롬프트를 입력할 경우 비용이 이중으로 든다"며 "프롬프트 캐싱은 유사한 질문이 들어왔을 때 기존 명령어를 재사용함으로써 기존보다 더 빠르고 낮은 비용으로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텔리전트 프롬프트 라우팅' 기능도 공유했다. 이 기능은 사용자 요청에 가장 적합한 답변을 할 수 있는 모델을 선별하는 기술이다. 단순한 질문은 소형모델에 던지고, 복잡한 질문은 LLM에 전달하는 식이다. 시바수브라마니안 부사장은 "이 기술은 비용을 30% 줄이면서도 정확성을 떨어뜨리지 않는다"며 "맞춤형 모델 라우팅을 통해 저가 비용으로 모델 최적화가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마존베드락에 '데이터 오토메이션' 기능도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기능은 비정형 데이터를 텍스트로 변환해 데이터를 통합 분석·처리하는 기술이다. 시바수브라마니안 부사장은 "이미지와 비디오, 음성 등 다양한 비정형 데이터에서 의미 있는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기능"이라며 "다양한 산업군의 복잡한 데이터를 자동 분석함으로써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RAG 더 효율적으로...책임감 있는 AI 구현할 것" 시바수브라마니안 부사장은 아마존베드락의 검색증강생성(RAG) 기능을 기존보다 고도화했다고 밝혔다. 우선 그는 '아마존베드락 날리지 베이스'를 소개했다. 기업 데이터를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게 돕는 서비스다. 그동안 개발자는 데이터베이스(DB)에서 필요한 정보를 검색하려면 복잡한 SQL 쿼리를 작성해야 했다. 이번 신규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자연어로 원하는 데이터를 설명하기만 하면 된다. 사용자는 복잡한 DB 구조나 파이썬 등 전문 지식을 갖추지 않아도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비즈니스 전략 수립을 비롯한 보고서 작성,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에 해당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또 아마존 S3를 비롯한 세이지메이커 레이크하우스, 레드시프트 등 여러 데이터 소스와 통합함으로써 흩어진 데이터를 한곳에 모아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시바수브라마니안 부사장은 "이 기능은 인간과 DB와의 상호작용을 간소화한다"며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비전문가도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탐색할 수 있게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마존 켄드라 제너레이티브 AI 인덱스'도 소개했다. 40개 넘는 데이터 소스를 활용해 기업의 지식 베이스 기반으로 구조화된 검색을 돕는 솔루션이다. 해당 기술은 정형 데이터와 비정형 데이터를 통합 처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데이터 검색과 활용 효율성을 높인다. 시바수브라마니안 부사장은 "고객이 데이터를 머신러닝 파이프라인에 연결할 때 가장 필수적인 데이터 추출·변환·적재(ETL) 과정과 데이터 전처리 작업을 대폭 간소화한다"며 "데이터 관리 복잡성을 줄이면서도 정확한 답변 추출을 돕는다"고 밝혔다. 그는 '그래프RAG' 기능도 발표했다. 데이터 간 관계를 분석해 정보를 탐색함으로써 생성형 AI가 사용자 요청에 더 적합한 대답을 할 수 있게 돕는 기술이다. 보통 그래프 DB는 개념 간 관계를 선으로 연결해 시각화한다. 시바수브라마니안 부사장은 "그래프RAG는 기존 벡터 검색보다 맥락과 관계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다"며 "생성형 AI는 데이터의 단편적 요소뿐 아니라 데이터 간 관계 기반으로 더 정교하고 관련 높은 응답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마존베드락이 유해 콘텐츠를 선별하는 기능을 탑재했다고 밝혔다. 최근 멀티모달 모델 활용 비중이 높아지면서 비정형 데이터에 들어있는 유해한 콘텐츠를 차단하기 위해서다. 그는 "혐오와 폭력, 위법행위가 담긴 이미지가 사람과 상호작용을 하지 못하게 베드락 내 모든 모델에 이를 적용했다"며 "유해 콘텐츠를 기존보다 85%까지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12.05 08:12김미정

오렌지 가격 급등...대책 마련 나선 음료제조사들

주스에 쓰이는 대표적인 과일인 오렌지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제조사들이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최근 오렌지 가격은 생산지의 이상기후와 병충해 확산 등으로 공급량이 줄어들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생산지인 브라질과 미국 등지의 글로벌 이상기온과 전염병으로 생산량이 급감했다”며 “현재 오렌지 선물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제조사들은 오렌지 수급을 위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연간 계약을 통해 원물을 확보해 놓는 방법이 주로 사용된다. 오렌지주스를 생산하는 한 업계 관계자는 “연간 계약을 통해 해당 기간 안정적인 수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원물이 저렴한 시기 대량으로 구매해 비축하기도 한다. 이 경우 보관에 따른 비용이 추가적으로 소모되지만, 기업은 가격이 오르기 전 원자재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한 산지의 작황이 좋지 못할 경우 플랜B로 확보한 또 다른 산지에서 재료를 수급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일례로 주스 브랜드 '따옴'을 생산하는 빙그레는 스페인산과 이스라엘산 오렌지 과즙을 사용하고 있으나, 지난해 수급 불안정으로 일정 기간 동안 스페인산만을 사용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이렇게 해서도 수급이 안정되지 않을 경우, 주스에 들어가는 과즙 함량을 줄이거나 가격을 인상하는 방안도 고려된다. 대표적으로 롯데마트는 지난 5월 '오늘좋은 오렌지 100% 착즙 주스'의 가격을 4천990원에서 6천990원으로 2천원 인상했다. 미닛메이드 역시 올해 오렌지 주스 180ml의 가격을 1천200원에서 1천300원으로 100원 인상했다. 한편 정부도 이에 대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2일 기획재정부는 부담을 완화하고자 긴급할당관세로 지원 중이던 오렌지 농축액을 정기할당관세로 전환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오렌지 농축액에 부과하던 관세는 50%에서 10% 수준으로 완화될 예정이다.

2024.12.05 06:00류승현

42기어스, 기업 보안을 혁신하는 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액세스 솔루션인 슈어액세스 출시

벵갈루루, 인도, 2024년 12월 4일 /PRNewswire/ -- 기업 모빌리티 관리 분야 글로벌 리더 42기어스(42Gears)가 오늘 최첨단의 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액세스(ZTNA) 솔루션인 슈어액세스(SureAccess)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혁신적인 솔루션은 인가된 사용자와 인증된 기기에 한해 언제 어디서나 기업 리소스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보장함으로써 기업 보안에 대한 동사의 노력을 강화한다. 42기어스 공동 설립자 겸 CEO 온카르 싱(Onkar Singh)은 "오늘날의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에서는 전통적인 보안 경계만으로는 더 이상 충분하지 않다"면서 "슈어액세스는 진화하는 보안 문제에 대한 당사의 대응책으로서 조직들에게 위치나 기기에 관계없이 모든 액세스 시도를 검증할 수 있는 강력한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슈어액세스(42기어스의 ZTNA 솔루션)는 미인가 액세스, 데이터 유출과 내부자 위협으로부터 조직들을 보호하도록 설계되었다. 슈어액세스의 주요 기능: 보안 프로토콜: 슈어액세스는 최신 보안 프로토콜인 와이어가드(Wireguard)를 활용한다.. 분할 터널: 특정 DNS 또는 IP 주소에 대해 보안 터널을 통한 선택적 인터넷 라우팅을 활성화하고 나머지는 우회한다. DNS 기반 액세스 정책: 슈어액세스 터널을 활용하는 도메인을 관리함으로써 기업 리소스에 대한 보안 액세스를 간소화한다. 클라우드 확장 가능: 기기 트래픽 급증을 처리하기 위해 자동으로 확장된다. 첨단 인증: MFA와 비밀 번호 없는 인증과 같은 IdP의 첨단 인증 방법을 전개한다. 액세스 정책 관리자(APM): 기업 리소스에 대한 실시간, 상황 인식 및 조건부 액세스를 지원한다. 앱 VPN 기준: 특정 애플리케이션을 슈어액세스 터널을 통해 라우팅하는 동시에 다른 애플리케이션은 제외한다. 슈어액세스의 장점: 지속적인 검증: 기업 리소스에 액세스하려는 모든 사용자와 기기들에 대한 지속적인 검증을 보장한다. 향상된 보안: 슈어액세스는 암호화된 터널 네트워크 액세스를 제공하여 데이터 전송을 보호하고 미인가 사용자들을 차단한다. 세분화된 제어: 슈어액세스는 보안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인증된 기기들과 앱에 한해 네트워크 액세스를 허용함으로써 침해 방지 기능을 강화한다. 안전한 BYOD 액세스: 슈어액세스는 내장된 제로 트러스트 프레임워크를 통해 기업 리소스에 액세스하는 개인 기기들에 보안 정책을 적용한다. 데이터 유출 방지: 보안 ZTNA 터널링은 모든 인터넷 트래픽을 보호함으로써 데이터 유출과 인가 받지 않은 네트워크 액세스를 방지한다. 선택적 라우팅: 슈어액세스는 중요한 서비스에 대한 안전한 라우팅을 보장함으로써 기존의 보안 정책을 변경하지 않고도 비즈니스 기능을 보호한다. 이 신제품은 42기어스의 기업 모빌리티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강화함으로써 점점 더 복잡해지는 위협 지형에서 조직들이 자신들의 디지털 자산을 보호하는 데 필요한 도구를 공급한다. 42기어스 42기어스는 엔터프라이즈 IT 관리 분야의 선두주자로 디지털 작업장 혁신을 목표로 하는 최첨단 솔루션을 공급한다.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에서 공급되는 42기어스 제품들은 모든 주요 모바일과 데스크톱 운영 체제를 지원하기 때문에 IT와 데브옵스 팀이 일선에 있는 인력의 생산성과 소프트웨어 개발 팀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한다. 42기어스 제품들은 170 여개 국가에 있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23,000 이상의 고객들이 사용하고 있으며 글로벌 파트너 네트워크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https://www.42gears.com을 방문하기 바란다.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210925/4276263/42Gears1_Logo.jpg?p=medium600

2024.12.04 19:10글로벌뉴스

尹 계엄령 '충격'…오픈AI·퍼플렉시티·네이버는 이렇게 해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비상계엄령을 선포하며 대한민국이 큰 충격에 휩싸였다. 이번 계엄령은 지난 1980년 이후 44년만에 처음으로 발동된 사례로, 국민은 물론 정치권과 국제 사회에까지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사건의 여파는 단순히 정치적 논란에 그치지 않고 경제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인공지능(AI) 서비스들이 계엄령 사건을 어떤 방식으로 이해하고 사용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했는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주요 AI 서비스인 오픈AI '챗GPT', '퍼플렉시티', 네이버 '큐(CUE)'를 기자가 직접 테스트해본 결과 각 서비스가 가진 기술적 특징과 장단점이 뚜렷이 드러났다. 이에 따라 AI 기술이 정보 제공과 사회적 논의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확인이 가능했다. '챗GPT·퍼플렉시티' 정밀 정보 제공…RAG 기술 신속히 상용화 '챗GPT'와 '퍼플렉시티'는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기반으로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된 정보를 제공하며 높은 성능을 보였다. RAG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실시간 정보 검색을 결합한 기술로,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상용화 및 활용되고 있다. 이에 기자가 '챗GPT'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했는데 이를 최대한 알기 쉽게 정리해 줘"라고 질문하자 2초 만에 상세한 답변이 돌아왔다. '챗GPT'는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며 "이는 국가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알려져 있으며 이에 국회가 즉각적으로 계엄 해제 결의안을 통과시켰다"고 사건을 간략히 정리했다. 또 관련된 역사적 배경과 헌법 조항까지 언급하며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해 완성도를 높였다. '퍼플렉시티'도 마찬가지로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기자가 동일한 질문을 던지자 '퍼플렉시티'는 검색을 통해 '챗GPT'와 유사한 답변을 제공했다. 다만 답에 각주 형태로 관련 뉴스 기사 링크를 총 28개 제공해 사용자가 추가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챗GPT'도 RAG를 사용했을 때는 답변의 출처를 제공하나 퍼플렉시티 수준의 정밀성을 보여주지는 못하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두 서비스 모두 RAG 기술을 활용해 최신 정보를 정확히 전달하고 사용자에게 필요한 맥락을 상세히 제공했다. 이는 빅테크가 주도하는 RAG 기술이 안정적으로 상용화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네이버 '큐' 베타 버전으로 한계…지속적 '성장' 가능성 보여 네이버 '큐'는 베타 버전으로 제공되는 대화형 AI 검색 서비스로, '챗GPT', '퍼플렉시티'와는 다른 방식으로 접근했다. 처음에 기자가 "포괄적으로 설명해달라"고 요청했음에도 "윤석열 대통령은 3일 밤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며 약 3~4줄의 간략한 답변만을 제공했다. 이에 기자가 "좀 더 자세히 설명해줘"라는 프롬프트를 제시하자 '큐'는 담화 내용, 국회의 대응, 시민들의 반응 등 사건의 타임라인을 A4 용지 분량으로 상세히 설명하며 대화형 검색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여기에 '퍼플렉시티' 유저 인터페이스(UI)와 유사한 각주도 제공돼 출처를 찾아보기도 수월했다. 네이버 '큐'는 현재 베타 버전으로, RAG 기술을 활용하고 있지만 '챗GPT'나 '퍼플렉시티'에 비해 상대적으로 느리게 시장에 뛰어 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거대 언어 모델과 RAG 개발에 막대한 비용과 자원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네이버는 AI 기술을 꾸준히 개선 중이며 내년 상반기에 새롭게 출시될 'AI 브리핑'에 '큐'를 통합해 최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보 요약, 문서 출처 강화 등 기능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은 네이버가 강조하는 '소버린 AI' 개념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현재 네이버는 국내 기반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유지해야만 해외 빅테크에 의한 종속을 막을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거대 언어 모델은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기술이라는 점을 지적한다. 미국이나 중국 등의 테크 강국에 비해 기술적·재정적 제약을 겪는 상황에서 해외 빅테크를 따라가는 방식이 옳은 전략인지에 대해서는 업계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한 국내 AI 업계 관계자는 "'챗GPT'도 처음부터 완벽했던 것은 아니며 사용자 요구와 경쟁 서비스 흐름을 반영하면서 꾸준히 개선해왔다"며 "네이버 솔루션도 비슷한 방식으로 강화하면 국내 상황에서는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사용자 요구는 글로벌과 로컬 정보를 통합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가능성이 크다"며 "결국 이러한 흐름 속에서 누가 얼마나 효과적으로 대응하느냐가 경쟁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2.04 18:40조이환

[인터뷰] AWS는 생성형AI 환각 어떻게 극복하고 있나

[라스베이거스(미국)=김미정 기자] "기업은 인공지능(AI) 모델을 선택할 때 정확도와 비용, 속도를 가장 많이 봅니다. 이중 정확도가 낮으면 나머지는 무용지물입니다. '아마존베드락'에 자동화 추론 기능을 추가한 이유입니다. 이는 타사 AI 시스템에 없는 정확도 측정 기술입니다. 이 기술은 답변 정확도 측정뿐 아니라 명확한 답변을 위한 명령어까지 추천합니다." AWS 셰리 마커스 생성형 AI 기술개발 총괄은 2~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WS 리인벤트'에서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마커스 총괄은 AWS 생성형 AI 제품 뒷단에 들어가는 가드레일, 에이전트, 검색증강생성(RAG) 등 기술 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그는 '아마존베드락 추론 체크 자동화' 기능을 설명했다. 이번 AWS 리인벤트에서 처음 소개된 기능이다. 이 기술은 생성형 AI가 사용자 질문에 대한 답에 오류가 있는지 수학적으로 평가하고 명령어를 교정해 줄 수 있다. 해당 기능은 답변에 핵심 참조 내용이 포함됐는지, 질의 내용과 답변이 통일성 있는지, 답변과 질문 관련성이 얼마나 높은지를 동시에 측정한다. 답변에 오류가 섞이거나 답변 품질이 일정 기준 미만이면 사용자에게 답을 제공하지 않는다. 또 정확한 답변을 생성하기 위한 프롬프트를 사용자에게 추천해 주기도 한다. 자체적으로 명령어가 부실하다고 평가됐을 때 추가 정보를 요구하기도 한다. 마커스 총괄은 "생성형 AI를 통한 답변 정확도는 프롬프트 내용에 달렸다"며 "단순히 답변 수준을 체크하는 것을 넘어 프롬프트까지 교정해 준다"고 강조했다. 앞서 AWS는 아마존베드락 내 AI 모델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각현상 극복을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 8월 미국 뉴욕서 열린 AWS 행사에서 생성형 AI 결과물에 정확도 점수를 매기는 문맥 그라운딩 체크를 아마존베드락에 탑재한 바 있다. 베드락이 답변에 신뢰성·정확성 점수를 자체적으로 매겨 답변 품질을 평가하는 식이다. 마커스 총괄은 "문맥 그라운딩 체크는 답변 품질만을 평가하지만 신규 기능은 정확도 높은 답변을 위한 프롬프트까지 추천해 준다"며 "타사 AI 플랫폼에선 제공되지 않는 독보적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은 의료, 금융, 방산 등 미션 크리티컬한 애플리케이션에 생성형 AI를 적용할 때 이 기능을 유용하게 사용할 것"이라며 "향후 아마존베드락 유스케이스가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갓 태어난 '아마존 노바' 성능 객관적으로 증명할 것" 마커스 총괄은 이번 리인벤트서 공개된 새 AI 모델 시리즈 '아마존 노바'와 모델 신뢰성 향상을 위한 방안을 공유했다. 그는 "아마존 노바는 자사 거대언어모델(LLM) '타이탄' 확장판"이라며 "성능을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커스 총괄은 노바를 비롯한 AI 모델 성능 검증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벤치마크 점수로 모델을 평가하는 시대는 끝났다는 설명이다. 대신 모델에 고객 데이터를 넣은 후 성능 평가하는 것이 진정한 성능 검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고객이 기대하는 정확성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모델 자체 성능만을 검증하면 안 된다"며 "고객 데이터를 모델에 넣고 정확도와 신뢰도를 측정해야 진짜다"고 재차 강조했다. 현재 마커스 총괄은 정확한 모델 성능 비교를 할 수 있는 도구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그는 "고객은 AI 모델을 선택할 때 속도와 비용, 정확도를 가장 많이 본다"며 "이를 기준으로 성능 비교 가능한 도구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4 17:22김미정

삼성SDS 혁신 지원하는 델…"내년 AI 시장 앞장"

델 테크놀로지스(이하 델)가 내년 삼성SDS 등 주요 고객사의 인공지능(AI) 도입을 전 방향에서 지원하며 디지털 혁신 리더로 올라설 계획이다 4일 델의 피터 마스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APJ) 총괄 사장과 존 로즈 최고기술책임자(CTO)는 '2025 기술 전망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내년 AI 기술 전망 및 델의 시장 전략을 공유했다. 피터 마스 사장은 많은 고객사에서 AI를 도입하고 싶어하지만 데이터와 AI 워크로드를 처리할 적합한 인프라의 부재와 AI 솔루션을 배포하고 운영할 기술적 전문성과 경험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AI 등에 활용하기 위한 양질의 데이터 품질확보와 보안, 주권 그리고 급격하게 늘어나는 기술과 개발환경을 통합하고 관리하기 위한 전문성 부족 등이 AI 도입의 어려움으로 지목된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델 AI 팩토리 등 AI 플랫폼과 파트너 생태계를 기반으로 점차 복잡해지는 AI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고객사의 문제를 해결하고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며 디지털 리더로 자리 잡는다는 복안이다. 델 AI 팩토리는 기업과 기관이 AI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 포트폴리오다. 고성능 컴퓨팅을 위한 서버와 스토리지 솔루션을 포함하여 AI 워크로드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인프라를 통합 제공한다. 더불어 엔비디아, 허깅페이스, 브로드컴, 메타 등 파트너사와 구축한 개방형 생태계를 통해 다양한 AI 수요를 충족한다. 피터 마스 사장은 "삼성SDS 같은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삼성SDS는 델과의 협력을 통해 최근 확보하기 어려운 엔비디아 인프라를 확보했으며, 보다 효율적이고 빠르게 생성형 AI 서비스를 개발해 그룹사와 외부 고객사에 지원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RHB 뱅크, 호주의 로봇 개발사 노비(Norby) 와 영화제작사 KMM 등도 델의 서비스와 인프라를 활용해 AI를 구축했다. 델은 이러한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AI를 통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하는 기업들을 지원하고, 고객사가 기술적 복잡성을 해결하도록 돕는 것을 내년 전략의 핵심 축으로 삼고 있다. 이어 존 로즈 CTO는 내년 AI 관련 핵심 이슈로 ▲자율 에이전트 AI의 발전 ▲기업의 AI 서비스 수익화 실현 ▲각국 정부의 소버린 AI 도입 확대 ▲주변 기술과의 융합 ▲전 분야 AI 도입 고도화 등을 제시하며 올해보다 더욱 큰 발전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AI의 발전이 가속화되며 인류에 미치는 영향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내년은 AI에 대해 진정으로 고민하기 시작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극도로 빠르게 AI가 진화하고 상황에서 기업 성공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직접 참여해 이를 활용하는 것"이라며 "우린 기업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AI를 활용하고 다룰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04 17:21남혁우

와콤, 청소년 센터 '디지털 창작 교육' 컨설팅 지원

타블렛 전문 기업 와콤코리아는 전국 청소년 센터 및 청소년 문화의 집 대상 맞춤형 교육 클래스 구축을 위한 타블렛 장비부터 소프트웨어, 커리큘럼, 강사진까지 토탈 구성된 '와콤 디지털 창작 클래스' 풀 패키지 컨설팅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와콤 디지털 창작 클래스는 전국 청소년 센터 및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진로 직업 체험, 특성화 교육 사업, 유스데이 클래스, 체험 교육 활동 등의 프로그램에서 디지털 창작 교육 수업 도입을 고민하는 기관을 위해 기획됐다. 와콤 디지털 창작 클래스 풀 패키지 컨설팅 서비스는 ▲웹툰 드로잉 패키지 ▲3D 디자인 패키지 ▲VR 콘텐츠 패키지 ▲기타 드로잉 패키지 네 가지로 구성됐다. 각 패키지별 적합한 드로잉 소프트웨어는 물론 각 기관의 예산과 현장 공간에 적합한 와콤 타블렛 장비, 커리큘럼 구성, 강사진까지 맞춤형 클래스를 상담하고 세팅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현재 가좌청소년센터, 가남청소년문화의집 등 전국 각지의 청소년 센터에서 와콤 타블렛을 활용해 다양한 디지털 드로잉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가좌청소년센터는 와콤 신티크 프로 24 액정 타블렛을 도입한 교실에서 기본 웹툰 드로잉 교육 뿐만 아니라, 인스타툰, 4컷 웹툰, 카드 뉴스, 굿즈 제작, 이모티콘 제작 등 디지털 드로잉을 기반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024.12.04 15:52신영빈

중남미 11개국 극장서 '하이브 씨네 페스트 인 라탐' 열려…26만 관객 환호

하이브는 글로벌 배급사 '트라팔가 릴리징'과 파트너십을 맺고, 지난달 14~20일 멕시코, 브라질, 칠레,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11개국 486개 '시네폴리스' 극장에서 '하이브 씨네 페스트 인 라탐'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일주일 간 누적 약 26만1천명의 팬들이 극장을 찾았고, 특히 멕시코에서는 개봉 직후 주말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하며 현지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하이브 씨네 페스트 인 라탐'은 하이브 뮤직 그룹 아티스트의 콘서트 실황 영상과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극장에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음악 페스티벌로, 중남미 지역 팬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멕시코,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은 전 세계 K-팝 인기 국가 상위권에 오르는 등 중남미 지역에는 이미 강력한 팬덤이 형성돼 있다. 하지만, 지역적으로 먼 거리 때문에 K-팝 콘서트를 즐길 기회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에 하이브는 국내 엔터테인먼트사 중 처음으로 현지 대형 배급·극장운영사와 손잡고 이번 이벤트를 개최했다. 상영작은 하이브 뮤직 그룹 아티스트 4팀의 콘서트와 '2023 위버스콘 페스티벌' 실황 영상을 비롯해, 한국의 노래방 문화를 체험하는 극장용 노래방 영상 등 총 6개다. 이 중 5개의 실황 영상들은 모두 '싱어롱'으로 선보였고, 팬들은 실제 콘서트에 온 것처럼 함께 응원봉을 흔들며 떼창했다. 앵콜을 외치는 것은 물론, 스크린 앞으로 나가서 다같이 춤을 추는 진풍경도 연출됐다. 무엇보다 영화를 관람하고 각종 이벤트를 즐기는 팬들의 방문으로 현지 극장가도 활기를 띠었다. 콘서트 실황 영상들은 그동안 극장에서 상영된 적이 없는 영상들로, 기존에 발매된 DVD를 극장 상영용으로 새롭게 제작했다. 코로나 19 팬데믹 기간에 진행된 온라인 콘서트임에도 4개의 대형 무대와 첨단 기술이 접목돼 실제 콘서트에 온 듯한 생생함을 구현한 방탄소년단의 'BTS MAP OF THE SOUL ON:E', '태양'이 된듯한 세븐틴의 에너지를 폭발적으로 보여주며 전 세계 캐럿(CARAT. 팬덤명)을 하나로 만든 세븐틴의 'SEVENTEEN WORLD TOUR [BE THE SUN] - SEOUL', 유기성 있는 무대 구성으로 이야기 있는 공연의 진수를 보여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ACT : SWEET MIRAGE FINALE', 95개 국가·지역의 팬들과 온·오프라인에서 함께 하며 뜨거운 인기를 확인한 엔하이픈의 'ENHYPEN WORLD TOUR [FATE] IN SEOUL' 등, 콘서트의 열기가 대형 스크린을 통해 극장을 가득 채웠다. 2023 위버스콘 페스티벌 실황 영상에서는 지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르세라핌, 보이넥스트도어의 역동적이며 눈부신 무대가 펼쳐졌다. 여기에 '하이브 시네마 노래방(HYBE CINEMA NORAEBANG)'이 상영될 때는 극장 전체가 초대형 노래방으로 깜짝 변신했다.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르세라핌, 보이넥스트도어, TWS, 아일릿 등 아티스트 7팀의 총 18개 뮤직비디오로 구성된 영상에 한국어 가사를 따라 부를 수 있는 독음 자막이 제공됐다. 팬들은 노래를 함께 따라부르며 한국의 노래방 문화를 즐겼다. 상영관 뿐만 아니라 극장 곳곳도 팬들의 놀이터로 바뀌었다. 삼삼오오 모여 아티스트의 안무 챌린지 영상을 촬영하거나, 각종 포토카드를 주고받는 나눔의 장이 열리기도 했다. 멕시코 일부 극장에서는 포토월 앞에서 인증샷을 찍으며 추억을 저장했고, 메이크업이나 페이스페인팅, 3컷 포토부스 등 K-팝 문화를 체험하는 공간도 조성됐다. 온라인에서는 퀴즈, 팬 아트, 댄스 챌린지, 뮤직비디오 제작 챌린지 등 다채로운 이벤트와 경품 증정 행사가 진행됐다. 이밖에 하이브 뮤직 그룹 아티스트의 공식 머치도 중남미 현지에서 처음으로 판매됐다. DVD, 화보집 등이 멕시코의 수백개 극장에서 판매됐고,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서는 이번 행사의 메인 아트가 활용된 컵을 선보였다. 시네폴리스 관계자는 “'하이브 씨네 페스트 인 라탐'은 K-팝 아티스트의 멋진 공연을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팬들이 새로운 영화 관람의 장을 경험할 수 있게 해줬다”며 “중남미 지역에서 팬들이 영화를 통해 좋아하는 아티스트와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되었다”고 말했다. 트라팔가 릴리징 관계자는 “중남미 팬들이 영화관에서 열리는 최초의 뮤직 페스티벌에 모여 일주일 간 여러 하이브 뮤직 그룹 아티스트를 응원하는 열정을 보여줬다”며 “하이브 및 시네폴리스와 함께 팬들에게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했고, 향후 이러한 콘셉트가 그려갈 미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이브 관계자는 “하이브 씨네 페스트 인 라탐은 극장에서도 팬들이 K-팝 콘서트를 함께 즐기고 팬덤 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새로운 음악 페스티벌이 가능함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K-팝 팬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K-팝 문화를 체험하고, 팬 경험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4 15:51안희정

언론계도 뿔났다…"비상계엄 철회하고 대통령 당장 하야 해야"

언론현업단체들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비상계엄을 철회하고 즉각 하야할 것을 촉구했다. 방송기자연합회,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한국방송촬영인연합회, 한국사진기자협회, 한국영상기자협회 등은 4일 긴급 공동성명을 통해 이처럼 밝혔다. 이들은 이번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민주주의와 언론자유의 반 세기 동안의 역사적 성취와 6공화국 헌법 정신 자체를 부정하는 반민주, 반역사, 반자유의 폭거"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계엄사령부에서 발표한 포고령에 대해 "일체의 정치활동을 금지하고 모든 언론과 출판에 대한 계엄사 통제를 선포하는 등 시대착오와 반(反)헌법으로 점철된 계엄포고령은 윤석열 정권이 정상궤도에서 일탈한 독재 정권임을 스스로 드러내고 있다"며 "비상식적, 반민주적 비상계엄 선포는 비판언론과 정치적 반대세력은 물론이고 국민의 기본권과 주권을 침탈하는 대국민 전쟁 선언"이라고 지적했다. 언론현업단체는 비상계엄 선포를 비판언론과 정치적 반대세력은 물론이고 국민의 기본권과 주권을 침탈하는 대국민 전쟁선언으로 규정하며 비상계엄을 철회하고 지금 당장 하야할 것을 요구했다. 더불어 위헌적, 위법적 계엄 선포로 민주주의와 언론자유를 파괴하고 국민 주권을 유린한 명목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계엄 선포에 가담한 김용현 국방장관 등 공범들도 모두 구속수사 할 것을 촉구했다. 언론현업단체는 "현업 언론인들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언론자유를 지키기 위해 윤석열 정권의 폭거에 맞서 국민과 함께 끝까지 저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04 15:37남혁우

가트너 "2028년까지 창고·물류 센터 80% 자동화 도입 전망"

노르웨이 창고 자동화 기업 오토스토어는 시장조사기관 가트너가 발표한 '가트너 창고 운영 혁신 기술 트렌드, 제 3부: 노동력 문제' 보고서에서 자동 보관 및 출고 시스템(AS/RS) 부문 '샘플 벤더'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가트너는 보고서에서 "물류 기업은 노동력과 운영 공간 및 자본 부족으로 인해 사람 중심의 환경과 전통적인 자재취급장비(MHE) 자동화를 대체하거나 보완하는 방법을 찾을 수 밖에 없다"며 "2028년까지 창고 및 물류 센터의 80%가 어떤 형태로든 창고 자동화를 도입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보고서는 설계형·로봇 큐브형 보관 시스템 계열의 내부물류(인트라로지스틱스) 스마트 로봇 시스템과 같은 기술이 창고 및 풀필먼트 산업에서 노동력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특히 가트너는 보고서에서 인건비 부담을 완화하고, 인력 가용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고 운영에서 자동화 및 소프트웨어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토스토어의 AS/RS 솔루션은 큐브 기반 보관 시스템과 첨단 로봇을 이용해 확장성, 공간 이용 최적화 및 효율성 향상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노동 집약적인 프로세스에 대한 의존도를 낮춘다. 고밀도 보관을 위한 수직 및 수평 공간을 극대화함으로써 보관 용량을 평균 4배 늘리고 평방피트 당 가장 빠른 자동화된 풀필먼트를 제공한다. 오토스토어는 R5 프로 로봇, 라우터 소프트웨어, 유니파이 애널리틱스 플랫폼 등 고급 기술을 제공해 대규모 전자상거래 운영의 효율성을 크게 높여준다. 특히, R5 프로 로봇은 공간 이용과 성능을 최적화하면서 다중 교대 근무 작업 환경에서 소유 비용을 낮추도록 설계됐다. 라우터 소프트웨어는 최적의 이동 경로를 보장하는 독자적인 알고리즘으로 로봇이 보관 그리드를 지나가는 경로를 정확히 안내함으로써 하드웨어 성능을 향상시킨다.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인 유니파이 애널리틱스는 실시간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자동화해 고객이 데이터 기반의 효과적인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빠른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파스 조시 오토스토어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오토스토어의 첨단 솔루션은 고공 작업의 위험을 최소화해 안전성을 높인다"며 "오토스토어는 고객이 언제나 한 발 더 앞서고, 탁월한 효율성으로 소비자의 요구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 발전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수 오토스토어코리아 대표는 "오토스토어코리아는 앞으로도 국내 기업들이 첨단 물류 기술을 활용해 대규모 전자상거래 운영과 인력 문제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토스토어는 고객 요구를 충족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솔루션을 개선하고 있다. 올해 ▲다중 온도 솔루션 ▲확장된 18단 그리드 ▲전동 서비스 차량 등 새로운 그리드 기능을 발표했다.

2024.12.04 15:14신영빈

SSG닷컴, 충청권도 '새벽배송' 시작

SSG닷컴은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를 비롯한 충청권으로 새벽배송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평택시를 시작으로, 오는 9일부터는 동탄을 포함한 화성시 등 경기 남부권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해당 지역 이용자는 밤 1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최대 3일 뒤까지 원하는 일자를 선택할 수 있고, 일요일에도 배송받을 수 있다. 상품은 재활용 가능한 종이 상자에 배송된다. 냉장, 냉동 상품은 보냉재와 함께 별도의 파우치에 담아 적정 온도를 유지한다. SSG닷컴은 더 많은 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핵심 카테고리인 '온라인 장보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새벽배송 권역 확대를 추진했다. SSG닷컴 측은 충청권, 경기 남부권 약 400만 가구가 프리미엄 식품 전문관 '미식관' 상품을 비롯한 인기 신선, 가공식품과 생활용품을 더 편리하게 구매하고 빠르게 받아볼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번 권역 확대는 신세계그룹과 CJ그룹이 맺은 '사업제휴 합의(MOU)' 성과로, CJ대한통운이 보유한 물류 인프라와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해당 지역 이용자가 주문한 새벽배송 상품은 CJ대한통운을 통해 배송된다. SSG닷컴은 다음달 4일까지 새벽배송 신규 권역 이용자를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1만9천800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무료 새벽배송 쿠폰을 2장씩 제공한다. 장보기 상품 최대 50% 할인 쿠폰도 선착순 발급한다. 4만원 이상 구매자에게는 SSG닷컴이 선정한 인기 가공식품, 생필품 중 고객이 선택한 상품 한 가지를 증정한다. SSG닷컴 한건수 SCM담당은 "이번 새벽배송 권역 확대가 더 넓은 지역의 더 많은 이용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국 총 700여 개소, 축구장 1천600개 크기의 국내 최대 물류 인프라와 최고의 노하우를 갖춘 CJ대한통운과 함께 배송 권역 추가 확대 방안을 지속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2.04 15:03조수민

[영상] 우주서 발견된 '우주 반딧불이'…뭔지 봤더니

국제우주정거장(ISS)에 근무 중인 미국 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가 우주에서 깜빡이는 물체를 찍은 영상을 공개했다고 IT매체 기즈모도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ASA 우주비행사 돈 페티트는 최근 엑스에 “우주 반딧불이. 사실 이것들은 스타링크 위성들이 ISS를 향해 빛을 비추는 모습”이라며 영상을 올렸다. 우주의 경이로움을 선사할 뻔했던 이 영상은 지구 저궤도를 돌고 있는 스페이스X 스타링크 위성들이다. 2019년 스페이스X는 인터넷 연결이 원활하지 않은 곳에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처음 스타링크 군집 위성을 쏘아 올리기 시작했다. 현재 우주 궤도에 있는 스타링크 위성은 6천700개가 넘으며, 그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일부 천문학자들은 수 많은 스타링크 위성이 향후 우주 관측과 야행성 야생생물 보호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위성은 지상 관측소에서 촬영한 우주 사진에 노이즈를 일으켜 관측을 방해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4만2천 개 이상의 인터넷 위성을 우주 궤도에 발사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미국 연방 항공국(FAA는) 1만2천 개의 스타링크 위성의 발사를 승인한 상태다. 여기에 중국도 스타링크 위성과 유사한 군집 위성 발사를 계획 중이다. 올해 초 스페이스X는 다른 광대역 위성보다 5배 가량 더 밝은 '다이렉트투셀'(direct-to-cell, DTC) 스타링크 위성을 발사하기 시작했다. 일반 스타링크 위성은 지표면 550km 고도에서 궤도를 도는 반면 스타링크 위성통신을 휴대전화에 직접 연결하는 DTC 위성은 훨씬 더 가까운 350km에서 궤도를 돌아 더 밝게 보인다. 물론 스페이스X는 국제천문연맹 등 천문학 그룹과 협력해 위성의 태양 전지판의 방향을 바꾸거나 가림막을 설치해 빛 반사율을 줄여 위성이 우주 관측에 방해가 되는 것을 완화하는 방법을 연구 중이다. 하지만 이 아이디어는 아직 진행 중이며, 지금 이 순간에도 스페이스X는 위성 발사를 멈추지 않고 있다고 해당 매체는 지적했다.

2024.12.04 14:42이정현

현대엘리베이터, 충주공고 지역연계교육과정 첫 수료식

현대엘리베이터가 충주공업고등학교와 진행한 지역연계교육과정의 첫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스마트캠퍼스에서 열린 수료식에는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와 심정섭 충북교육청 장학관 등 내외빈 80여명이 참석했다. 교육을 마친 충주공고 전기전자과 학생 47명과 학부모들이 참석했다. 조재천 대표는 학생들에게 수료증을 직접 수여하며 이들의 앞날을 응원했다. 행사는 수료증과 최우수 학생에 대한 상장 수여식에 이어 지난 8개월여간 학생들의 활동 모습을 담은 영상 시청, 비전트리 만들기 이벤트 등으로 꾸려졌다. 자신의 꿈을 담은 쪽지를 만들어 잎이 무성한 멋진 나무를 완성하는 이벤트를 통해 자신의 미래를 향한 도전에 힘을 더했다. 행사에 참석한 장영 충주공업고등학교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으며 현대엘리베이터의 지역연계교육에 대한 의미를 더했다. 현대엘리베이터의 지역연계교육과정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학교장 신설 교과서로 승인받은 '엘리베이터설치기술' 교과서를 활용했다. 교육은 지난 4월부터 충주스마트캠퍼스에서 진행했다. 주요 커리큘럼은 ▲승강기 산업과 역사 ▲엘리베이터 개론 ▲엘리베이터 설치프로세스 ▲엘리베이터 안전관리 운영 등이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하고 전문적인 승강기 이론과 실습교육으로 1년여간 운영된다. 특히 실습 중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교육은 물론 안전공제회 보험 가입 등 안전대책도 다뤘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는 "지역연계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승강기 전문가로서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교육에 임해준 학생들과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충주공업고등학교와 관계기관에도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2024.12.04 14:29신영빈

ETRI, 노코드 신경망 자동생성 프레임워크 공개...세미나 사전신청만 500명 넘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노코드 기반으로 신경망을 자동생성하고 배포 과정까지 자동화하는 기계학습 개발도구(MLOps)의 핵심기술을 오픈소스로 깃허브에 지난 주 처음 공개했다. ETRI는 이와 관련 5일 서울 과학기술회관에서 깃허브 커뮤니티 확산을 위한 제3회 공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세미나에는 사전 신청자만 500명이 몰렸다. ETRI AI컴퓨팅시스템SW연구실(실장 조창식)이 이 개발도구를 시스템화한 프레임워크 '탱고(TANGO)'는 인공지능이 적용된 응용SW를 자동으로 개발하고, 클라우드, 쿠버네티스 온프레미스 환경, 온디바이스 등 다양한 디바이스 HW 환경에 맞게 최적화하고 공개 배포를 지원한다. 예를들어 철강공장에서 제품 품질 검사시 철강 데이터의 불량여부 판단은 쉽지만, AI의 적용은 쉽지 않았다. 병원 의사 경우는 폐결핵 X-레이 사진만 봐도 손쉽게 병명을 판정하지만, AI로 자동예측하는 모델 활용은 어려웠다. 그러나 탱고는 관련분야 전문지식으로 데이터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실행해 결과를 나타낸다. 이용도 쉽다. 깃허브에 있는 설치방법을 통해 간단한 명령으로 자동설치하면 웹 접속을 통해 바로 실행된다. ETRI는 현재 4년차 사업으로 국내 산업 현장 수요를 반영, 객체 인식에 최적화된 신경망 자동화 개발 알고리즘을 내년까지 122억 원을 들여 개발 중이다. 공동연구기관인 ㈜웨다는 철강과 자동차 부품 제조 업체 2개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직원들이 활용 가능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구축했다. 향후 엣지 디바이스로의 탱고 모델 배포 기능을 활용해 일원화된 외관 품질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대병원은 대규모로 ▲흉부 X선 영상 데이터를 활용해 흉부 X선 영상에서 폐결핵을 자동으로 검출하는 기술 ▲관상동맥 석회화 판별 인공지능을 개발·검증했다. 내년에는 ▲흉부 X선 영상으로부터 골다공증 유무 예측 ▲폐암 발생 위험 예측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 예측이 가능한 인공지능 모델들을 개발할 계획이다. 공동연구기관인 ㈜래블업은 탱고(TANGO)에서 생성한 AI 모델을 아마존 AWS, 구글 GCP 클라우드, 국산 KT클라우드 환경에 자동 배포 중이다. 자율항해솔루션기업인 ㈜에이브노틱스도 기술이전을 통해 탱고 온디바이스 배포 기술과 AI 성능 최적화 기술을 확보하고, 자율항해를 위한 온디바이스AI에 대해 사업화를 추진한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장문석 SW PM은 “탱고 기술개발이 완료되면 구글, 아마존 등 외산 클라우드가 독점하던 인공지능 개발도구 분야에서 국내 업체의 산업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TRI 조창식 실장은 “과제 1단계에서는 핵심기술 개발에 치중했다. 올해 2단계부터는 실증을 통해 탱고 프레임워크의 유용성을 입증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의 보급 확산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매년 반기별로 새로운 버전의 소스코드를 깃허브로 공개할 예정이다. 또 연1회(하반기) 공개 세미나를 개최, 개발 기술 뿐만 아니라 실증 노하우 등도 함께 공유할 계획이다. 연구개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신경망 응용 자동생성 및 실행환경 최적화'과제 지원을 받아 개발됐다.

2024.12.04 12:21박희범

IBS 양자변환연구단 "나노미터, 펨토초, 나노전자볼트 단위 양자 연구"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본원에서 기초과학연구원(IBS) 양자변환연구단(단장 김유수·GIST 화학과 교수) 킥오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일본 과학기술계 3대 조직 가운데 하나인 ▲자연과학종합기구 마키 카와이(Maki KAWAI) 원장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리켄) 중진 연구자 타헤이 타하라(Tahei TAHARA) 박사 ▲도쿄대 응용화학과 타케시 야나기다(Takeshi YANAGIDA) 학과장 ▲물성연구소 준 요시노부(Jun YOSHINOBU) 전 부소장 등이 참석한다. 자연과학종합연구소는 일본 정부출연연구기관들이 모여 있다. 김유수 IBS 양자변환연구단(QCR) 단장은 "지난 9월 연구단을 오픈하고, 처음으로 연구를 시작하는 의미의 심포지엄"이라며 "양자 상태 간의 상호작용을 정량적으로 계측하고 제어하는 혁신적 방법론을 기반으로 에너지 변환 및 물질 변환의 근본 원리를 탐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단장은 QCR 목표에 대해 "분광법을 이용한 공간 분해능(나노미터 이하), 시간 분해능(10의 마이너스 15승, 펨토초 단위), 에너지 분해능(1나노전자볼트 이하)으로 원자나 분자를 관찰하고, 양자의 상호작용 등 기능을 이해하는 연구를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바탕으로 물질의 양자 변환 현상에 의해 발현되는 혁신적인 기능과 물성을 창출하는 것을 연구하겠다는 것이다. 첫날인 5일 저녁에는 GIST 오룡관 로비에서 리켄·도쿄대학교·중국과학원 소속 연구자와 20명의 도쿄대 학생들, 그리고 GIST 학생들의 포스터 발표가 진행된다. 베스트 포스터 어워드 시상도 준비했다. 둘째 날인 6일에는 마키 카와이 자연과학종합기구 원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김유수 단장이 이번 행사와 양자변환연구단에 대해 소개한다. 또 한중일 연구자들의 발표도 예정돼 있다. 마지막날인 7일에는 IBS 양자변환연구단 연구자들과 도쿄대 학생들의 연구 교류 및 네트워킹을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김유수 단장은 “IBS 양자변환연구단을 구심점으로 앞으로 활발히 진행될 GIST와 리켄, 도쿄대와의 연구협력 관계가 기대된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제적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4 11:22박희범

민주노총, 尹대통령 퇴진까지 무기한 총파업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윤석열 정권 퇴진 시까지 무기한 총파업을 결정했다. 민주노총은 4일 오전 중앙집행위원회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국민과 함께 선두에 서서 윤석열 즉각 퇴진을 위해 투쟁해나갈 것"이라며 "윤정권 퇴진까지 무기한 전면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말했다. 전체 중앙집행위에서는 총파업을 결의했으나 실제 파업에 돌입하려면 산별노조별로 별도의 집행위원회 회의 등을 거쳐야 한다. 민주노총은 기자회견에 이어 수도권 조합원 중심으로 오전 9시 서울 광화문광장에 집결해 '사회대개혁과 국민주권 실현을 위한 전국민 비상행동'을 진행했다. 민주노총은 "계엄은 박정희 군사독재 정권이 자기 권력의 연장을 위해 민주주의와 인권을 파괴하기 위해 선택했던 수단"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반국가세력에 맞서 결연한 구국의 의지'로 비상계엄을 선포했으나, 국회가 재석의원 만장일치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키자 6시간 만에 해제했다. 민주노총은 오후 6시 광화문광장에 다시 모여 전체 결의대회를 한다. 한편 민주노총 산하 공공운수노조는 긴급성명을 내고 5일부터 파업에 돌입할 것을 결의했다. 이에 따라 공공운수노조 산하 전국철도노조, 서울교통공사노조, 서울메트로9호선지부 등은 5일부터 연쇄적으로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2024.12.04 11:12최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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