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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센스, IFA 이노베이션 어워드 2025에서 9관왕 차지...디스플레이 및 스마트 리빙 부문 리더십 입증

베를린 2025년 9월 7일 /PRNewswire/ -- 글로벌 소비자 가전 및 생활가전 선도 기업 하이센스(Hisense)가 권위 있는 IFA 이노베이션 어워드 2025(IFA Innovation Awards 2025)에서 9개의 혁신 제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발표햇다. 이는 프리미엄 디스플레이와 스마트 리빙 솔루션 부문에서 하이센스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성과다. 수상작 중 가장 주목받은 제품은 Hisense L9Q Laser TV로, 홈 엔터테인먼트 부문 최우수상(Best in Home Entertainment)을 수상했다. L9Q는 초단초점 설계, 생생한 색 재현, 그리고 영화관 수준의 몰입형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홈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하이센스는 세계 최대 116인치 UXQ RGB-MiniLED TV로도 인정을 받았다. 이 제품은 첨단 백라이트 아키텍처와 초고휘도 성능으로 대형 화면의 몰입도를 새롭게 정의하며, 우수상(Honoree)으로 선정됐다. 다른 우수상으로는 136인치 MXQUV와 Rollable Laser TV도 포함되어,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측면에서 하이센스의 리더십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가전 부문에서는 U8 Series S Pro Split 에어컨이 IFA 가전 우수상(IFA Home Appliances Honoree)에 선정됐다. 이 제품은 스마트 모션 감지, 공기 흐름 제어, 살균 기능을 통해 더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을 조성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하이센스 5i 히트 펌프 세탁-건조기는 IFA 테크 포 굿 소셜 임팩트 우수상(IFA Tech for Good Social Impact Honoree)을 받았다. 이 제품은 업계 최초로 3개의 인버터가 장착된 드럼 세탁-건조기로, AAAA 에너지 효율과 빠르고 지속 가능한 세탁-건조 성능을 자랑한다. 디자인 혁신 부문에서는 VIDDA AI Audio Glasses가 최우수 디자인상(Best in Design)을 차지했다. 또한 X-Zone Master와 하이센스 S7 식기세척기가 디자인 우수상(Design Honoree)을 수상하며, 스타일과 기능의 완벽한 조화를 인정받았다. 특히 S7 식기세척기는 AI 세척 기술과 인체공학적 설계를 적용해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한 세척 경험과 일상의 편리함을 제공한다. 이번 수상은 하이센스의 창의성과 소비자 중심 디자인에 대한 노력을 반영하며, 혁신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 철학이 IFA로부터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이 9개의 상은 하이센스가 'AI Your Life'라는 비전을 현실로 구현해 전 세계 소비자들이 더 스마트하고 영감을 주는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혁신을 제공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다. 하이센스 소개 하이센스는 1969년 설립된 생활 가전 및 소비자 전자제품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전 세계 160여 개 국가에서 사업을 운영하며 고품질 멀티미디어 제품, 가전제품, 지능형 IT 솔루션 제공을 전문으로 한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Omdia)에 따르면 하이센스는 100인치 이상 TV 부문(2023-2025 1분기)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FIFA 클럽 월드컵 2025™(FIFA Club World Cup 2025™)의 첫 번째 공식 파트너인 하이센스는 전 세계 관중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으로 글로벌 스포츠 파트너십에 전념하고 있다.

2025.09.07 17:10글로벌뉴스

[기고] "AI같은 신산업 대응 제대로 못한 건 산·학·연 구조적 문제"

대한민국 경제성장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대부분 짐작하겠지만, 거의 필연적으로 '고난의 시기'가 올 것이 자명하다. 후세는 더 힘들 것이다. 예나 지금이나 이 같은 문제 해결의 실마리는 인재에 있었다. 조선 시대 세종대왕은 신분과 관계없이 능력이 뛰어난 인재를 적극 발탁했다. 대표적인 인물이 장영실이다. 장영실은 자격루 등 당시로선 파격적인 선구안적 과학기술을 세상에 내놨다. 그 성과는 오늘날에도 대한민국 자부심이 됐고, 수많은 과학자에게 영감을 줬다. 주목할 부분은, 장영실이 그 시대에만 존재했었다고는 단정 지을 수 없다는 점이다. 이미 몇 세기에 걸쳐 수많은 '장영실'이 있었을 것이고, 이들 중 일부는 세계를 놀라게 할 만큼 거대한 잠재력을 지녔으리라. 그런데 이들은 다 어디 있었나. 대다수 '장영실'은 볕들 날도 없이 초야에 묻혔다.. 장영실이 세종 시기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었던 건, 이를 알아보고 발탁한 세종대왕의 인재에 대한 철학이 남달랐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과학기술은 현재 위기의 시대다. 반도체 기술 일부는 중국 등 해외 기업들에 따라잡히기 시작했다. 대다수 산업은 IMF 때처럼 구조조정을 요구받고 있고, 특히나 중소기업은 더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대기업은 자체적으로 R&D 체계 및 구조를 갖추고 있는 반면, 중소기업은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문제는, 산학연 구조의 사실상 붕괴로 인해 중소기업이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을 꾸려가기가 사실상 어렵다는 것이다. 대기업은 신산업에 진출하기 쉽지 않다. 자체 수익구조를 유지하기 위한 경로 의존성때문이다. 더군다나 중간 관리조직 비대화로 의사결정 과정이 상대적으로 느리다. 반면, 중소기업은 유연한 소규모 조직을 바탕으로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창의성을 발휘하거나 기술 원천을 확보하는 일이 훨씬 용이하다. AI·신약 등 신산업이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다는 점이 이를 보여준다. AI 산업의 사실상 시작을 알린 미국 '오픈 AI'나 중국 '딥시크(DeekSeek)' 모두 중소기업에서 출발했다. 국내 중소기업 산학연 구조에서 배제...한국형 오픈 AI 못나와 그러나 우리나라 중소기업은 산학연 구조에서 배제 정도가 왕따 수준이다. 수많은 '오픈 AI' 후보가 대한민국에서 방치될 수밖에 없다. 원인은 정부에 있다. 제대로 된 처방을 내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역대 정권마다 산학연의 내재적,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단지, 대안으로 관련분야 R&D 예산 증액에만 매달렸다. 지난 2023년에는 민간 포함 국내 R&D 총 투자액이 119조 740억 원에 달했다. 정부 및 공공 R&D는 31조 1000억 원, 국내총생산(GDP) 대비 4.96%를 차지하는 수치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2위 수준이었다. 이는 질적인 해결방법 대신 양적인 방법으로 승부를 내려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이유는 '산', '학', '연' 상호협력 구조를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고 시급하기 때문이다. 예산만 투입하고 보기에 국내 R&D 지출 및 투자 관행에 비효율적 측면이 있다는 비판이 지속 제기돼 왔다. 지난 정권에서 이뤄진 R&D 예산 삭감은 정권 자체의 인식 문제가 가장 크지만, 언젠가 나타나게 될 필연적 산물이었다는 점도 들여다봐야한다. 정부 보조금만을 목적으로, 기술사업화 없이 R&D를 명목상으로 추진한 '좀비 기업'이 문제로 보였을 것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으로 R&D 예산 삭감을 추진했다고 보여진다. 당연히 정부 주도 R&D 정책 구조에서 정부 보조금으로 연명하는 좀비 기업 청산은 언젠가 해결해야 할 문제였다. 그러나 산학연 구조 개편을 이루지 못했다는 점에서 큰 아쉬움이 남는다. 산업계 내 좀비 기업 양산이 왜 이뤄졌는지에 대한 통찰이 부족했던 것이다. 지금 당장 살펴봐야 하는 부분은 대기업-중소기업 격차 문제다. 본연의 산학연 구조에서 그 수혜자는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이 될 여지가 크다. 문제는, 대기업은 자체적인 R&D 역량을 유지할 수 있는 반면, 중소기업은 정부 지원 없이 R&D 역량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오늘날 중소기업 중 기술기반 사업을 꾸리고 있는 법인은 상대적으로 거의 없다. 총요소 생산성이 저조한 요식업, 숙박업 등 일부 분야에 국한한 영세상인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창업의 주류가 치킨집과 카페여야만 하는지 묻고 싶다. 과학기술 사업화와 창업의 미래가 치킨집 이나 카페는 아니다. 이 같은 현실은 기술사업화 선택지가 사실상 거의 배제되면서 나타난 결과다. 국내 과학기술 기반 중소기업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감소 그나마 자체적으로 기술력을 유지하면서 과학기술 기반으로 유지되던 중소기업은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기점으로 많이 사라졌다. 중국이 강대국으로 부상하면서 대한민국 대기업들은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공장을 동남아시아로 이전하기 시작했다. 2008년 이전에는 대기업 대다수가 자체 공장을 국내에 설립하기 위해 중소기업을 상대로 설비투자를 추진했고, 이에 따라 과학기술 기반 중소기업은 그럭저럭 유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후 대기업들이 산업단지를 해외로 이전하면서 중소기업 대다수는 대기업으로부터 설비투자를 받을 기회를 잃었다. 그렇게 과학기술 기반 중소기업이 사실상 생존의 위기에 내몰리면서 AI, 신약 등 신산업 분야에서 대한민국이 두각을 드러내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호보완적으로 혁신을 일으켜도 힘든 상황에서 혁신의 당사자를 대기업으로 한정시킨 셈이 된 것이다. 대기업 일자리 집중 등 중소기업과의 양극화 문제도 심각 그 결과, 기존 산업을 유지하는 데는 강점을 보이더라도 AI와 같이 신산업이 떠오르는 상황에서는 대한민국이 후발주자로 자리매김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만들어졌다. 신산업일수록 발전 속도도 빠르고, 시장 대응도 빨라야 한다. 그러나 현재 구조 자체가 과학기술 발전 속도를 제한하고 있다. 양극화도 문제다. 제조업·수출 기반의 대기업과 서비스업·내수 기반의 중소기업 격차가 점점 커지는 상황에서 청년의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는 대기업에 집중될 수밖에 없다. 대기업 해외 공장 건설로 정작 국내 대기업 일자리가 해외로 이탈했다. 대기업은 그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일자리를 크게 늘리지 못했고, 청년에게는 과열 경쟁만 부추기고 있다. 중소기업은 많은 일자리에도 불구하고 청년에게 매력적인 대안이 되지 못한다. 그 결과, 일자리를 찾지 못한 청년들이 은둔 청년으로 내몰리고 출산율 저하를 유발하는 상황까지 초래됐다. 해결 방법은 우선 투자에 달려 있다. 기술사업화에 주력하는 중소기업을 상대로 민간 투자가 유치될 수 있도록 금융당국이 정책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그러나 IMF 외환위기 이후 뿌리내린 보수적 금융 관행 속에서, 재정 기반이 취약한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는 여전히 쉽지 않다. 단순히 투자 확대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다음과 같은 보완 전략이 필요하다. 첫째, AI·첨단 분야 인재 양성 체계 강화다. 2022년 기준 한국 박사학위 취득자는 약 1만 2천 명으로, 미국·독일 대비 절반 이하에 불과하다. 정부와 대학은 'AI·바이오·반도체 특화 대학원' 확대와 산학연 공동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실전형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해야 한다. 둘째, 해외 우수 인재 유치 및 글로벌 교류 확대가 필요하다. 인구절벽으로 국내 인재 풀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해외 석학·연구자 유치가 필수적이다. 글로벌 인재 전용 비자, 세제 지원, 주거·가족 지원 인프라를 강화하고, 국제 공동연구 허브를 조성해야 한다. 기술 창업 미국, 이스라엘 잡으려면 혁신적 생태계 조성해야 셋째, 산학연 협력 구조 혁신 및 창업 생태계 조성을 서둘러야 한다. 현재 국내 창업의 70% 이상이 요식업·숙박업에 집중돼 있다. 첨단 기술 창업 비중은 미국, 이스라엘 대비 현저히 낮다. 권역별 '기술창업 허브'를 설치하여 대학·출연연 기술이 중소기업과 창업팀으로 직접 이전될 수 있도록 하고, 규제 샌드박스를 확대해 신산업 기업의 시장 진입을 지원해야 한다.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미래는 투자·인재·협력이라는 세 축을 어떻게 균형 있게 조화시키느냐에 달려 있다. 단순한 재정 투입만으로는 신산업 경쟁에서 앞서기 어렵다. 중소기업이 창의성과 속도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도록 금융 인프라, 인재 전략, 산학연 혁신 구조를 동시에 설계하는 것이야말로 국가 경쟁력의 관건이다.

2025.09.07 12:55정명애

W컨셉 "실용성과 멋 강조한 '프렌치 초어재킷' 인기"

패션 플랫폼 W컨셉이 여성복에서도 워크웨어 인기가 이어지면서 올가을 '프렌치 초어재킷(Chore Jacket)'을 주목해야 한다고 7일 밝혔다. 초어재킷은 워크웨어의 한 종류로, 19세기 프랑스 노동자가 입던 작업복에서 유래했다. 가장 큰 특징은 큰 주머니와 단정한 카라 디자인으로, 실용성과 편안함을 강조하면서도 단정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최근 젊은 여성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W컨셉에서는 최근 2주간(8/24~9/4) 워크웨어를 포함한 재킷 매출이 직전 주 대비 2배로 증가했다. 초어재킷, 워크재킷 등 관련 검색량도 10% 늘었다. 일교차가 큰 초가을 날씨에 접어들면서 브라운, 네이비 계열의 워크웨어 디자인의 재킷 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컨템퍼러리, 캐주얼 등 디자이너 브랜드에서도 올가을 시즌을 겨냥한 신상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엉덩이를 살짝 덮는 하프 기장, 브랜드 고유의 자수 디자인, 코튼∙데님 등 가벼운 소재감을 강조한 '러프사이드 화이트라벨 앰버 재킷', '위메농 베를린 재킷', '프리터 워크 재킷', '하네 리파인 초어재킷' 등이 대표적이다. W컨셉 관계자는 “초어재킷은 간절기에 꾸안꾸 느낌으로 입기 좋은 아이템”이라며 “실용적이면서도 멋스러운 아우터를 찾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이번 가을 시즌에는 워크웨어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09.07 12:07안희정

[ZD브리핑] 美, 현대차-LG엔솔 공장 불법체류 단속 구금 파장 확산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美, 현대차-LG엔솔 공장 근무자 구금 파장...독일 모빌리티쇼 'IAA 2025' 개막 지난 5일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합작 공장 근무자 475명이 비자 문제로 현지에 구금되면서, 산업계 우려가 증폭된 상황입니다. 구금된 이들 중 대부분이 한국인으로 알려지면서 정부는 지난 6일 주미 대사관, 애틀랜타 총영사관과 함께 현장대책반을 설치하고 신속대응팀을 파견키로 했습니다. 정부 고위 인사의 미국 방문도 적극 검토 중입니다. 신속한 구금 해제와 함께 미국 출장 인력들의 비자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 5대 모터쇼이자 독일 최대 모빌리티 행사인 'IAA 2025'가 오는 8일(현지시간) 뮌헨에서 프레스데이로 막을 올립니다. 2년에 한번씩 열리는 이번 모빌리티쇼는 유럽 완성차들의 차세대 비전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의 중국 전기차 업체가 참가하고, 현대차와 기아가 소형 전기차를 공개합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베스트셀링 SUV GLC의 전기차 버전 'GLC 위드 EQ테크놀러지'를 선보입니다. 차세대 플랫폼과 신규 그릴이 적용됩니다. BMW는 차세대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를 기반으로 한 iX3를 공개합니다. 폭스바겐은 소형 전기차 'ID.폴로'를, 아우디는 새로운 디자인 철학을 담은 콘셉트카 '콘셉트 C'를 내놓습니다. 중국 업체들은 유럽 시장에 최적화한 신모델을 대거 공개합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3', 기아는 'EV2'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며, 아이오닉 3에는 '애플 카플레이 프로'가 탑재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임금협상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오는 9∼12일 강도 높은 부분파업을 이어갑니다. 노조는 조합원들에게 이 기간에 매일 7시간 파업하라는 지침을 내렸습니다.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HD현대 계열사 노조와 합동으로 경기도 성남 소재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를 방문하는 등 상경 투쟁을 할 예정입니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5월 상견례 이후 10여차례 넘는 교섭 끝에 지난 7월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지만, 이후 수차례 교섭을 거쳤지만 이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디어 거버넌스 개편 가속도 지난 5일 미디어 거버넌스 개편과 관련한 국회 입법공청회에 이어 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재차 법안심사 논의를 이어갑니다. 또 11일에는 상임위 전체회의가 예고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미디어 거버넌스 개편을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와 같이 25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뜻을 밝힌 만큼 관련 법안 처리 논의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11일 서울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는 케이블TV 30주년 기념식과 2025 케이블TV방송대상이 개최됩니다. 케이블TV 개국 30주년을 맞아 산업 발전 공로자에 대한 시상이 열릴 예정입니다. 오픈AI, 韓 지사 설립 첫 간담회...삼성SDS, '리얼 서밋 2025' 개최 법무법인 디엘지와 트러스트커넥터는 오는 8일 서울 서초구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AI 네이티브 시대가 온다' 북콘서트를 공동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존재 방식'으로 재정의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논의하고 미래 변화에 대비하는 실천적 로드맵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이번 북콘서트는 국내 최초의 AI 네이티브 전방위 안내서로 평가받는 동명의 저서를 기반으로 진행되며 저자인 윤석빈 트러스트커넥터 대표가 직접 나섭니다. 윤 대표는 강연을 통해 AI를 동반자로 받아들인 기업과 개인이 어떻게 가치 창출 구조를 바꾸고 산업 재편에 대응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향성을 깊이 있게 탐구할 예정입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이달 9일 회사의 최대 규모 컨퍼런스인 '스노우플레이크 월드 투어 서울'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업계의 데이터·AI 활용 전략을 공유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데이터 기반 AI 혁신을 가속화하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데이터와 AI를 통한 산업 비즈니스 혁신을 지원하는 최신 기술을 꾸준히 소개해 왔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크리스티안 클레이너만 제품 담당 수석부사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서며 삼성전자, 미래에셋자산운용, 풀무원, MBC 등 국내 주요 고객사들이 직접 스노우플레이크 활용 사례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케이던스라이브 코리아 2025가 오는 9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됩니다. 이 행사는 전자 설계 자동화(EDA), 반도체, AI, 지능형 시스템 전반의 최신 기술과 사례를 다루는 행사로, 올해는 AI 시대의 반도체·시스템 설계 혁신, 차세대 패키징·검증 기술, 클라우드 기반 설계 인프라를 폭넓게 소개합니다. 브로드컴은 같은 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폴 사이모스 아시아 총괄 부사장의 방한에 맞춰 미디어 간담회를 엽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VM웨어 익스플로어 라스베가스에서 공개된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 9.0 기반 프라이빗 AI 서비스와 엔비디아·캐노니컬 등 글로벌 파트너십을 소개하며, 한국 시장의 프라이빗·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환 및 생성형 AI 지원 전략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이달 9일 조선팰리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새롭게 합류한 조원균 클라우드플레어 한국 지사장이 국내 AI 네트워킹 사업 전략을 처음 소개할 예정입니다. 이어 마이클 트레만테 애플리케이션 보안 제품 담당 시니어 디렉터와 트레이 긴 필드 CTO도 발표자로 나서 AI 시대에 더 안전한 인터넷을 만들기 위한 글로벌 전략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한국상용소프트웨어협회 역시 같은 날 오전 7시 더 프라자호텔에서 'KOSW 포럼'을 진행합니다. '상용 SW의 미래를 묻다 : AX 시대 상용 SW 경쟁력 강화 전략'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을 비롯해 SW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오픈AI는 오는 10일 서울에서 국내 첫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오픈AI의 국내 시장 관련 비전과 향후 전략을 국내 미디어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생성형 AI '챗GPT' 개발사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아온 오픈AI가 한국에서 본격적인 소통 행보에 나섭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제이슨 권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직접 발표자로 나서 회사의 주요 비전을 공유하고 국내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굿모닝아이텍은 같은 달 서울 여의도 63빌딩 백리향에서 '런 앤 다인 IT 트렌드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스노우플레이크·디노도·빔이 발표를 맡아 비즈니스 혁신의 핵심 동력인 데이터를 중심으로 사람이 주도하고 솔루션이 뒷받침하며 견고한 보호를 통해 완성되는 미래형 데이터 전략을 심층적으로 소개합니다. 한국IT전문가협회는 이달 10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9월 조찬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번 세미나는 'AI 세계 3강 진입을 위한 전략과 과제'를 주제로, 글로벌 AI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우리나라가 선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 방향과 산업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입니다. 연사로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황종성 원장이 나서 국가 차원의 AI 경쟁력 강화 방안과 기술·산업·인재 양성 측면에서의 과제를 발표합니다. 국방 인공지능 혁신 네트워크도 같은 날 서울 강남구 모두의연구소에서 열립니다. 이번 행사는 군수 분야의 AI 전환(AX)을 주제로 민간 물류 분야의 데이터 기반 혁신 사례와 이를 군수 체계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이 소개됩니다. 또한 방산업계의 전략적 대응과 함께 군·관·산·학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패널 토론을 통해 정책, 제도, 절차 혁신을 포함한 군수 분야 AX 구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입니다. 법무법인 태평양도 이달 10일 고객 초청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AI G3 시대, 안전한 데이터 활용을 위한 패러다임의 전환'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에선 개인정보전문가협회(KAPP)가 함께해 데이터 활용과 관련한 법적 개념에 대한 명확한 해석 기준 정립 방안을 토론할 예정입니다. 삼성SDS는 오는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리얼 서밋 2025'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국내 대표적인 AI·디지털 혁신 컨퍼런스로, 기업의 AI 전환 전략과 산업별 활용 방안, 최신 기술 동향, 그리고 글로벌 파트너십 사례를 종합적으로 다룹니다. 올해는 기업의 AI 전환(AX) 여정에 초점을 맞춰 최신 에이전틱 AI 전략과 다양한 산업군에서의 적용 사례를 소개합니다. 참가사들은 금융, 제조, 물류, 헬스케어 등 각 산업에서 검증된 혁신 성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삼성SDS와 주요 파트너사가 마련한 체험형 전시 공간을 통해 최신 솔루션과 플랫폼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이달 1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AWS 퍼블릭 섹터 데이 서울 2025'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AI 시대 공공서비스 혁신 방안부터 차세대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 구현 사례까지 폭넓게 다룰 예정입니다. AWS는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사례뿐 아니라 대한민국 공공부문의 디지털 전환 스토리를 통해 미래 정부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기반 솔루션 구현을 위한 실질적인 방법론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오픈 클라우드 플랫폼 얼라이언스(OPA)는 오는 12일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AX 대전환을 위한 AI 클라우드 플랫폼 전략이라는 주제로 '오픈 클라우드 플랫폼 서밋 2025'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클라우드 플랫폼의 최신 기술 동향과 AI 산업의 미래 비전을 공유합니다. 넥슨 '2025 아이콘매치' 13~14일 열려...두나무 'UDC 2025' 9일 개최 넥슨 측이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2025 아이콘매치'를 개최합니다. 개막 첫날은 이벤트 매치, 둘째날은 공격팀과 수비팀이 맞붙는 본경기로 현장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공격팀 FC스피어(감독 아르센 벵거)에는 티에리 앙리, 잔루이지 부폰, 디디에 드로그바, 호나우지뉴, 카카, 가레스 베일, 웨인 루니, 박지성, 구자철, 설기현, 이범영 등이 참여합니다. 또 수비 팀인 실드 유나이티드(감독 라파엘 베니테스)에는 이케르 카시야스, 리오 퍼디난드, 카를레스 푸욜, 네마냐 비디치, 클로드 마켈렐레, 질베르투 실바, 이영표, 박주호, 김영광 등이 출전할 예정입니다. FC온라인과 FC모바일이 함께하는 아이콘매치는 지난해 처음 선보인 행사입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행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올해 본경기 선예매 티켓 6만석은 매진된 상태입니다. 두나무는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2025(UDC 2025)를 오는 9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개최합니다. UDC는 2018년 출범 이래 매년 블록체인 기술과 산업의 현황을 조망하고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장으로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올올해 행사의 주제는 'Blockchain, to the Mainstream(블록체인, 산업의 중심으로)'입니다. 특히 올해는 지난 6월 두나무의 새 수장을 맡은 오경석 대표가 첫 공식 석상에 나섭니다. 오 대표는 기조강연을 통해 두나무의 중장기 전략과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두나무가 어떤 길을 걸어갈지를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엔씨소프트는 오는 11일 오후 8시에 '아이온2' 출시를 기다리는 이용자를 위한 온라인 쇼케이스 '아이온2나이트(AION2NIGHT)를 마련합니다. 이날 과금 모델부터 테스트 일정이 공개될지 주목됩니다. 2025 대한민국 사회서비스 박람회 9~10일 열려 2025 대한민국 사회서비스 박람회가 오는 9일(화)~10일(수) 양일간 양재 aT센터에서 열립니다. '사회서비스ON, 연결의 빛을 밝히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돌봄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연결과 협력의 불을 밝히는 출발점으로, 정부, 공공기관, 사회서비스원, 민간 등 100여 개의 기관이 참여해 모두를 위한 돌봄 사회로 가는 여정에 함께 할 예정입니다. 행사 첫날인 9일 오후 5층 그랜드홀에서는 '사회서비스 ON, 사람과 기술로 지속가능을 꿈꾸다'를 주제로 사회서비스 정책포럼이 열립니다. 또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AI돌봄 시연, 건강 자가진단, 실시간 상담 등 다양한 체험 코너와 정부·공공기관의 사회서비스 정책, 사회서비스원의 통합돌봄 모델, 생활 속 꼭 필요한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국정원, 8~11일 '사이버 서밋 코리아' 개최…N2SF 정식 가이드라인도 공개 국가정보원이 이달 8일부터 11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컨퍼런스홀에서 '사이버 서밋 코리아 2025(Cyber Summit Korea 2025·CSK)'를 개최합니다. CSK는 지난해 세계 각국의 사이버안보 리더들이 함께한 자리에서 첫 시작을 알렸습니다. 올해에도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 국가정보원은 '글로벌 사이버안보를 위한 한발 앞선 노력'을 지향하면서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미래를 지키이 위해 국제사회·민관 간의 협력을 통한 신뢰 구축을 목표로 행사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CSK의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국제정보교류회의(8일) ▲국제사이버훈련(APEX, 8~10일) ▲개회식(9일) ▲컨퍼런스(9~10알) ▲사이버공격방어대회(CCE, Cyber Conflict Exercise, 11일) ▲전시(9~10일) 등 입니다. 특히 이번 행사 중 국정원은 '국가 망 분리 체계'(N2SF)의 정식 가이드라인을 공개합니다. 기존의 획일적인 망 분리 체계에서 등급 기반의 망 체계로의 전환에 보안 업체들의 의견이 얼만큼 반영됐는지 주목할 대목입니다. 모니터랩, IASF 2025 개최…신제품·제로 트러스트 보안 전략 공유 B2B SECaaS(서비스형 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 모니터랩이 10일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모니터랩의 올해 주요 성과를 되돌아보고, 신규 제품 소개와 더불어 제로 트러스트 보안을 구현하기 위한 주요 사업 전략이 공유될 예정입니다.

2025.09.07 12:00조민규

[AI 리더스] 펀진 "국방, 외산 AI에만 맡길 수 없다…'AI 주권'으로 K-방산 완성할 것"

"외산 장비에 우리 국방 데이터를 학습시키는 건 우리의 안보 비밀을 외국의 민간 회사에 고스란히 넘겨주는 것과 같습니다. 기술 종속은 결국 국방 주권의 상실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김득화 펀진 대표는 최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AI 주권' 확보가 K-방산의 미래를 결정할 핵심 과제라고 단언했다. 전 세계적으로 국방 분야의 AI 도입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단순히 성능 좋은 AI를 넘어 '우리 손으로 만든 AI'가 필요한 이유를 역설한 것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AI 국방'이라는 거대한 전환기 앞에 서 있다. 그 가운데 실전 경험 부재에서 오는 데이터 부족과 최고 수준의 보안이 요구되는 환경이 우리 군이 처한 딜레마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펀진은 지난 수년간 오직 '국방 AI'라는 한 우물만 파며 K-방산의 두뇌를 설계하는 데 집중해왔다. 지휘관의 판단을 돕는 지휘결심체계부터 AI 학습의 기반이 되는 합성데이터 플랫폼까지 국방 AI의 시작과 끝을 아우르는 '풀스택(Full-stack)'을 구축하며 군의 핵심 파트너로 신속히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펀진의 궁극적 목표는 'AI 참모'를 만드는 것이다. 전장의 복잡성과 불확실성 속에서 지휘관의 눈과 귀가 되고 최적의 결심을 돕는 AI를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그 중심에는 펀진의 대표 기술인 '초거대 킬웹매칭(KWM)'이 있다. 단순한 외산 기술의 모방이 아닌 한반도 전장 환경에 최적화된 AI를 통해 'AI 주권'을 이루겠다는 청사진이다. '데이터 없어서 못해요'는 변명…'프로토타입'으로 군의 마음 열었다 김 대표에 따르면 국방 AI 개발의 가장 큰 장벽은 '데이터'다. 평시에는 가장 중요한 적 데이터를 확보할 수 없고 아군 데이터는 외부 유출이 불가능한 최고 등급의 보안 자산이다. 대부분의 AI 기업이 이 현실의 벽 앞에서 좌초하지만 펀진은 역발상으로 접근했다. 데이터가 없다는 현실을 불평하는 대신 이를 사업의 출발선으로 삼은 것이다. 김 대표는 "우리는 '데이터가 없어서 못한다'는 말 대신 '데이터가 없지만 이런 방법으로 할 수 있다'는 해결책을 먼저 제시한다"며 "군의 현실을 100% 인정하고 문제를 함께 해결할 동반자가 되는 방식을 택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방향성의 핵심 전략은 '선제적 프로토타입 개발'이다. 펀진은 사업 초기부터 군 관계자들이 작전 전문가는 될 수 있어도 소프트웨어 전문가는 되기 어렵다는 점을 간파했다. 이 때문에 구체적인 요구사항(ROC)이 나오길 기다리기보다 먼저 시제품을 만들어 보여주는 방식을 택했다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AI라는 것이 막연할 수밖에 없다"며 "이에 우리가 먼저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이렇게 활용하시면 되지 않겠습니까'라고 보여드리며 대화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눈에 보이는 결과물이 있으니 소통이 훨씬 명확해질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동반자적 접근'은 단순한 기술 공급사와 고객의 관계를 넘어 군과의 깊은 신뢰를 구축하는 기반이 됐다. 데이터부터 달라고 요구하는 대신 군의 고충을 이해하고 해결책을 함께 고민하는 펀진의 모습에 군 관계자들은 열광했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가 강연회에 참석할 때마다 군복 입은 장교와 연구원들이 줄을 서서 명함을 건네는 것은 이제 흔한 풍경이 됐다. 행사장에 갈때마다 군 간부들로부터 '정보병과 출신이냐'는 질문을 받을 정도로, 그의 접근 방식은 군의 깊은 신뢰를 얻는 핵심 비결이 됐다. 펀진의 철학은 기술에도 그대로 녹아있다. 데이터가 거의 없는 극초기 단계에서는 수십 장의 이미지만으로도 학습이 가능한 '퓨샷러닝(Few-shot Learning)' 기술을 적용하고 어느 정도 데이터가 확보되면 합성데이터 플랫폼 '이글아이(EagleEye)'를 통해 수만 장의 가상 데이터를 생성해 AI의 완성도를 높인다. '데이터 가뭄'이라는 국방 분야의 고질적인 문제를 정면으로 돌파하는 펀진만의 독자적인 해법인 셈이다. 'AI 참모'의 진화…눈을 넘어 '전파 전쟁'으로 펀진이 구축하는 'AI 참모'의 심장은 '초거대 KWM(Kill-Web Matching)'이다. 이는 감시·정찰 자산을 통해 들어온 위협 정보를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가장 효과적인 공격 시나리오와 무기체계를 지휘관에게 추천하는 지휘결심지원체계다. 전장의 모든 변수를 통합 분석해 인간 지휘관이 최적의 결정을 내리도록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최근 이 AI 참모는 중대한 진화를 맞이하고 있다. 전장의 주도권이 '보이는 것'에서 '보이지 않는 것'으로 넘어왔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과거의 전장이 눈에 보이는 적과의 싸움이었다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현대전은 보이지 않는 전파와의 전쟁이 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적이 우리 눈에 보였다면 이미 상황은 끝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상황 변화는 펀진의 기술 개발 로드맵이 가시광선 센서를 넘어 전자전(Electronic Warfare)으로 빠르게 확장된 이유다. 그 구체적인 결과물이 바로 'KWM-오셀롯(Ocelot)'이다. 소형 드론에 AI 분석 시스템을 탑재해 적의 통신 교란이나 전파 활동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그 위치를 정확히 추적하는 '지능형 정찰기'다. 이 솔루션은 자체 실증에서 평균 오차 8.5미터 이하의 높은 정밀도를 입증하며 육군 AI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펀진의 도전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현재 회사는 한국항공우주(KAI), 한화시스템 등 국내 최고의 방산업체들과 함께 총사업비 1조8천억원 규모의 공군 전자전기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일명 '한국형 그라울러' 개발로 불리는 이 프로젝트에서 펀진이 맡은 역할은 기체가 아닌 그 안에 탑재될 핵심 'AI 두뇌'다. 김 대표는 "적의 레이더 신호가 포착됐을 때 인간이 수십 초에 걸쳐 분석하고 대응할 과정을 AI가 수초 내로 단축시키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는 가장 치명적인 위협 신호를 식별하고 무력화할 최적의 재밍(전파 교란) 신호를 AI가 추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곧 유사시 적의 레이더와 통신망을 무력화해 전장의 눈과 귀를 완벽히 멀게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AI 주권' 위한 제언…"낡은 제도로는 AI 못 담는다" 펀진이 그리는 궁극적인 청사진은 단순히 하나의 성공적인 AI 솔루션을 넘어 대한민국 국방 AI 생태계 전반을 아우른다. 회사는 전군(全軍)의 모든 제대에 최적화된 'AI 두뇌'를 공급하는 '풀스택(Full-stack)' 라인업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사단급 이상 부대의 지휘통제체계(KCCS)를 위한 '클라우드 AI', 야전 지휘관과 유무인 복합전투체계(MUM-T)를 위한 '엣지(On-premise) AI', 그리고 최전선에서 군집 드론이나 무인 로봇을 운용할 '온디바이스(On-device) AI'까지, 전장의 모든 단계에 펀진의 기술을 심겠다는 구상이다.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넘어야 할 다음 기술적 과제도 명확히 했다. 바로 '국방용 피지컬 AI(Physical AI)'의 확보다. 이미지 데이터를 생성하는 '이글아이'처럼 전자전 시대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전파 데이터를 생성하고 물리 세계를 이해하는 AI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이를 개별 기업의 힘만으로는 불가능한 국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지 생성과 전파 생성은 기술적으로 완전히 다른 영역"이라며 "전투체계에 맞는 국방용 물리 AI 기술 개발이 시급하며 이를 위해서는 과기부와 국방부가 이해를 갖고 적극적으로 투자해야만 한다"고 역설했다. 기술 개발과 함께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로 김 대표는 '낡은 국방 획득 제도'를 꼽았다. 하드웨어 중심으로 설계되어 최소 5년에서 15년까지 걸리는 현재의 제도로는 급변하는 AI 소프트웨어 기술을 제때 도입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 김 대표는 그 해법으로 미국의 '신속집행권한(OTA)'과 같은 제도 도입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그는 "AI나 양자 같은 최첨단 기술은 지금의 5개년 계획에 따라가다 보면 골든타임을 놓치게 된다"며 "소프트웨어의 빠른 발전에 맞는 새로운 계약 방식과 제도가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결국 펀진의 모든 기술적 도전과 제도적 제언은 'AI 주권'으로 귀결된다. 외산 기술에 종속되지 않고 우리 군의 현실에 맞는 AI를 우리 손으로 만들어야만 진정한 K-방산이 완성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김 대표는 "궁극적으로 전장에서 AI가 싸우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그때 우리 기술로 우리를 지킬 수 있도록 'AI가 싸우는 전자전'의 시대를 선도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2025.09.07 11:49조이환

LGU+, 레고랜드 페스티벌에 장기·VIP 가입자 초청

LG유플러스가 5년 이상 이용하거나 멤버십 VIP 등급 이상 가입자를 올 10월 열리는 레고랜드 페스티벌에 초대한다. LG유플러스는 가을을 맞아 장기 이용 가입자에게 감사를 전하고, 멤버십 이용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레고랜드 페스티벌 초대권 증정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7일 밝혔다. 장기(5년 이상)·VIP 가입자는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당첨된 가입자는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에서 열리는 '레고랜드 페스티벌'에 참여할 수 있다. 페스티벌은 10월 11일부터 3주간 매주 토요일 오후 6시에 진행되며, 초대가수로 윤하·범진(1주차), 십센치·신인류(2주차), 에일리·정세운(3주차) 등이 출연한다. 참여 신청은 유플러스 멤버십 앱에서 가능하며, 앱 내 '혜택' 메뉴로 들어간 뒤 진행 중인 이벤트에서 참여하면 된다. 이달 28일까지 참석 희망 회차와 가고 싶은 이유를 작성하면 30일에 당첨자를 발표한다. LG유플러스는 총 1천900명의 가입자에게 페스티벌 초대권(2매), 레고랜드 입장권(2매), 무료 주차권 등을 선물한다. 또한 당첨된 가입자는 당일 우선 입장이 가능하다. 한편 9월에도 대표 멤버십 프로그램 '유플투쁠'은 계속된다. 유플투쁠데이 오전 11시마다 쿠폰을 다운받을 수 있다. 9월 유플투쁠에는 ▲11일 뷰티샵 '비플레인(전 제품 40% 할인)' ▲15일 운동멤버십 '잼플(1만 원 할인권 2매)' ▲17일 패션샵 '29CM(이구패션위크 최대 3만원 할인)'가 신규 제휴사로 참여했다. 가족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상세 내용으로는 ▲9일 서울랜드(파크이용권 55%할인) ▲9일 아일랜드 캐슬(워터파크+찜질방 입장권 2만1천원 제공) ▲15~19일 빛의시어터(동반 1인까지 40%할인) ▲23일, 25일 CGV(팝콘M 1개+음료M 1개)가 있다. 또 9월 30일까지 LG유플러스 멤버십에 신규 가입하면 컴포즈커피 아이스 아메리카노 1잔을 증정한다. 참여 방법은 당신의 유플러스 앱에 신규 가입 후 멤버십 카드 신청을 하고 혜택 메뉴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웰컴드링크 응모하기'를 누르면 된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은 "장기 고객과 멤버십 VIP고객 덕분에 LG유플러스가 지금까지 도약할 수 있었다”며 “가을에 어울리는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오랜 시간 준비한 만큼 많은 고객들이 U+멤버십 프로그램의 다양한 혜택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5.09.07 09:49진성우

'공공 DaaS' 제도화 논의 시동…디지털 교육 혁신 인프라로 부상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가 인공지능(AI) 시대 교육의 대전환을 위한 해법으로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을 제시한다.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는 오는 12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디지털 대전환 시대, 공공 AI·DaaS로 실현하는 교육 혁신'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협회 산하 DaaS 지원분과위원회가 주관하고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대식·박성준 의원이 공동 주최한다. 교육부와 관계 부처, 전국 교육청·대학, 산업계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K-12부터 대학까지 적용 가능한 공공 DaaS 제도화 및 현장 확산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근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대학의 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학생 수 감소에 따른 교육 환경과 시스템의 근본적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정부가 추진 중인 '서울대 10개 만들기', RISE 사업, 글로컬대학 등 디지털 인프라 기반의 고등교육 혁신 기조와 맞물려 DaaS는 교육격차 해소, AI 실습 환경 조성, 교육행정 효율화와 보안 강화 등 다각적 해법을 제시할 수 있는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상위 대학들이 이미 도입한 가상 데스크톱(VDI) 경험을 국내 교육 현장에 접목하는 방안도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 교육위원회 김대식·박성준 의원 공동 주최로 DaaS 지원분과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며 교육부 및 유관기관, 전국 교육청·대학,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공공 DaaS 제도화와 교육 현장 적용 방안을 논의한다.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기조발제·사례발표·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공공 클라우드 기반 학습 인프라의 교육적 효과와 정책 방향이 제시되며 분과위원장사는 단계적 국가망보안체계(N2SF) 적용을 전제로 한 사용자 중심 클라우드 교육행정 플랫폼을 제안한다. 이어 대학 및 K-12 현장의 디지털 캠퍼스 전환 사례, 보안·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구축 경험 등이 공유될 예정이다. KT클라우드·메가존클라우드·모니터랩·나무기술·이노티움·KTNF·투라인클라우드 등 분과위원회 참여 기업도 토론에 참여한다. 국내 최초의 DaaS 전문 협의체인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산하 DaaS 지원분과위원회는 지난 7월 출범 이후 공공·민간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업무환경 전환을 위한 제도·기술 과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협회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공공 DaaS 확산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교육행정 보안과 디지털 학습 복지 구현을 위한 정책 제언을 제시할 계획이다. 최백준 DaaS 지원분과위원장(틸론 대표)은 "DaaS는 단순한 IT 솔루션이 아니라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국가 전략 인프라로 인식해야 한다"며 "AI 교육 현장에서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보다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에 대한 교수·학습법 혁신의 실질적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AI 교육을 위한 GPU-DaaS 체계를 도입함으로써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IT 인프라 격차를 해소하고 글로벌 수준의 원격교육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협회 관계자는 "GPU 가상화 기반의 고사양 AI 실습, 문서 중앙화와 접근통제에 기반한 스마트 행정, N2SF 대응 보안 고도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DaaS가 현실적인 해법을 제공한다"며 "DaaS는 AI 산업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산업 전반과 첨단 인재 육성에도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7 07:00한정호

모범 유튜버 '대도서관' 자택서 사망...팬들 애도

유튜브 1세대 크리에이터이자 게임 방송의 선구자로 불린 대도서관(본명 나동현)이 6일 오전 향년 46세로 세상을 떠났다.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그는 연락이 닿지 않아 지인의 신고로 경찰과 소방이 출동하면서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유서나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게임 방송 대중화의 아이콘 '대도서관' 대도서관은 유튜브와 아프리카TV(현 SOOP)에서 게임 중심의 실시간 방송을 선보이며 '보는 게임' 문화를 국내에 정착시킨 대표 인물이다. 특유의 깔끔한 언행과 재치 있는 입담, 기획력으로 단순한 해설을 넘어 시청자와 함께 즐기는 방송을 만들어냈다. '문명', '심즈', 'GTA5'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다루며 팬층을 확보했고, 유튜브 구독자는 140만 명을 넘어섰다. 2013년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대도서관은 자신을 “롤모델의 위치까지 올라가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더 돈을 벌고 재미있게 하는 방법도 알지만 올바르게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인터넷 방송의 방향성을 분명히 했다. 당시 유튜브 40만 구독자, 아프리카TV 30만 구독자를 보유한 그는 “욕설과 자극 대신, 모범이 되는 방송을 하고 싶다”며 건강한 인터넷 방송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철학을 드러냈다. 또 그는 수익을 단순히 개인적 소비에 쓰지 않고, 마인크래프트 서버 구축이나 팬미팅 같은 곳에 재투자하며 “나 혼자 잘 사는 것보다 재미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청자들로부터 '대도서관 방송을 보길 잘했다'는 얘기를 듣는 게 진짜 목표”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2018년에는 저서 '유튜브의 신'을 펴내며 방송 장비, 기획, 수익 모델 등 1인 크리에이터가 알아야 할 현실적인 노하우를 공개했다. 그는 “유튜브를 시작하려면 식당을 창업하듯 전략적 기획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등 단순한 BJ가 아닌 콘텐츠 기획자로서의 정체성을 세웠다. 홈쇼핑 채널 '대도쇼'의 쇼호스트로 활동하며 방송의 외연을 확장했고, 유튜브 수익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크리에이터의 신뢰와 투명성을 높이는 데도 앞장섰다. 또 가족을 향한 악성 댓글에 법적으로 대응하며, 1인 미디어 종사자 권익 보호의 필요성을 사회적으로 알리기도 했다. 사적인 영역까지 팬들과 공유하며 가까이 지내려 노력 대도서관은 사적인 영역도 팬들과 솔직하게 공유했다. 유튜버 윰댕과의 결혼과 이후 이혼까지도 시청자와 나누며 “더 좋은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고 밝혔고, 반려견 '단추', 피아노 학습, 글로벌 방송을 위한 영어 공부까지 소소한 일상과 목표를 숨김없이 공개했다. 대도서관은 단순한 인기 유튜버가 아니라, 한국 1세대 유튜버로서 인터넷 방송의 가능성을 대중화하고, 1인 미디어 생태계의 성장을 이끈 인물로 평가된다. 자극보다는 진정성을, 단기 이익보다는 장기적인 모범을 선택했던 그의 태도는 수많은 후배 크리에이터들의 길잡이가 됐다. 그의 갑작스러운 부고는 유튜브와 게임 커뮤니티뿐 아니라 대중문화 전반에 큰 충격을 안겼다. 팬들과 동료 크리에이터들은 SNS와 커뮤니티를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빌며 “한 시대의 아이콘을 잃었다”는 애도의 목소리를 전하고 있다.

2025.09.06 22:21백봉삼

하이센스, 세 번째 FIFA 월드컵™ 스폰서십 발표 및 IFA 2025에서 RGB-MiniLED 기술 공개

베를린, 2025년 9월 6일 /PRNewswire/ -- 글로벌 소비자가전 및 가전제품 선도 브랜드인 하이센스(Hisense)가 IFA 2025에서 FIFA 월드컵™ 공식 스폰서 계약 연장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하이센스는 2018년부터 맺은 FIFA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면서 공식 스폰서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하이센스는 2018년 FIFA와 첫 파트너십을 맺은 이후 여러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했다. 2018 FIFA 월드컵™에서의 첫 브랜드 노출을 시작으로, 2022년에는 FIFA+를 통한 콘텐츠 협력, 2025 FIFA 클럽 월드컵™에서의 VAR(비디오 판독 시스템) 운영 기술 통합, 그리고 다가오는 2026 FIFA 월드컵™ 공식 후원까지, 지속적으로 글로벌 입지를 확대하며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경험을 강화해 왔다. 캐서린 팡(Catherine Fang) 하이센스 그룹 부사장은 "모든 잊지 못할 순간은 올바른 경험에서 시작된다"며, 팬들이 그러한 순간을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이센스는 기술 중심, 사용자 지향, 스마트 서비스, 문화적 가치라는 네 가지 핵심 원칙을 기반으로 HDR에서 레이저 TV, 최신 RGB-MiniLED까지 디스플레이 기술의 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왔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사용자 중심 접근 방식은 몰입감 넘치고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며, 덕분에 팬들은 마치 그 순간의 일부가 된 것처럼 느낄 수 있다. IFA 2025에서 RGB-MiniLED의 기술 원조인 하이센스는 CES에서 처음 공개했던 116인치 RGB-MiniLED TV를 한층 업그레이드해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더 순도 높은 색상과 명암비, QD-OLED를 능가하는 밝기를 구현하며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재확인했습니다. 이러한 비전에 발맞춰, 로미 가이(Romy Gai) FIFA 최고사업책임자는 하이센스와 협력해 최고의 디스플레이 기술을 도입하여 전 세계 수십억 명의 팬들에게 전례 없는 월드컵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가오는 2026 토너먼트는 사상 처음으로 세 개 국가에서 개최되며 48개 팀이 출전한다. 하이센스는 전 세계 수십억 개의 거실을 '경기장 1열'로 탈바꿈시켜, 팬들이 어디서든 마치 현장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듯한 기분으로, 그 순간을 진정으로 소유하게 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하이센스 소개 하이센스는 1969년 설립된 생활 가전 및 소비자 전자제품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전 세계 160여 개 국가에서 사업을 운영하며 고품질 멀티미디어 제품, 가전제품, 지능형 IT 솔루션 제공을 전문으로 한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Omdia)에 따르면 하이센스는 100인치 이상 TV 부문(2023-2025 1분기)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FIFA 클럽 월드컵 2025™(FIFA Club World Cup 2025™)의 첫 번째 공식 파트너인 하이센스는 전 세계 관중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으로 글로벌 스포츠 파트너십에 전념하고 있다.

2025.09.06 22:10글로벌뉴스

"실내 사이클로 체력단련+뇌강화"...'얼티레이서' 시선

인지 및 밸런스 강화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리얼디자인테크(대표 이중식)는 '글로벌 넘버1 뉴로 헬스케어 기업'이라는 비전을 선포하며 고령화 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6일 밝혔다. 2018년 2월 설립된 이 회사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실내 사이클링 기반의 뉴로헬스케어기구 '얼티레이서(ULTIRACER)'를 개발해 선보이며 국내외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창업자가 교통사고후 사이클링을 통해 재활한 경험을 바탕으로 제품화했다. '얼티레이서'는 고령인구 증가와 그에 따른 사회적 비용 증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니어의 뇌기능 개선 및 강화, 기초 체력 유지를 돕는 운동 시스템이다. 실외에서 운동하는 사이클링 효과와 디지털을 통해 뇌의 훈련을 돕는 뇌 강화운동을 통해 단순히 체력 단련을 넘어 뇌와 신체의 협응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얼티레이서'의 주요 기능과 특징을 보면 첫째, 양측성 운동이다. 두 다리를 모두 사용하는 양측성 운동을 통해 뇌의 운동 피질을 자극하고 신경 네트워크 연결성 및 협응력을 강화해준다. 둘째, 리듬감과 패턴 반복이다. 운동 중 리듬감과 패턴을 반복하게 해 소뇌와 기저핵을 활성화하고, 운동 제어 능력과 움직임의 정확성을 높여준다. 셋째, 다중 감각 통합 훈련이다. 페달의 느낌(촉각), 경로 추적(시각), 신체 위치 감각(고유수용감각)을 통합적으로 활용해 균형 유지 및 움직임을 조율한다. 넷째, 근육 간 협력성 강화다. 대퇴사두근, 햄스트링, 종아리 근육, 그리고 코어 근육이 함께 작동해 신체 근육의 협력성을 높이고 전반적인 안정성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다섯째, 근육 간 협력성 강화다. 대퇴사두근, 햄스트링, 종아리 근육, 그리고 코어 근육이 함께 작동해 신체 근육의 협력성을 높이고 전반적인 안정성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여섯째, 인지-운동 통합이다. 속도 조절, 장애물 회피, 방향 전환 등 다양한 상황에서 신속한 판단과 움직임을 조합해 인지적 협응력과 운동 협응력을 동시에 강화해준다. 일곱째, 신경 가소성 증진이다 사이클링 훈련은 뇌의 신경 가소성(neuroplasticity)을 촉진해 새로운 신경 연결을 형성 및 강화, 특히 협응력과 균형 감각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에게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얼티레이서'같은 국내 뉴로 헬스케어 및 가상현실 운동기구 시장은 초기 단계다. 다양한 AI 기술(예: 스켈레톤 기반 걸음걸이 분석)이 보편화돼 기술력만으로는 차별화가 어려운 상황이다. 리얼디자인테크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독보적인 기술로 이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특히 사이클링 부문에서는 세계 1위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상현실 운동기구 분야에서 글로벌 톱10 기업에 속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얼티레이서'의 주요 고객은 고령층의 건강 증진을 목표로 하는 경로당과 학교다. 전국 6만 9천여 개의 경로당과 1만 1천 5백여 개의 학교 시장이 주요 타깃이다. 작년에 1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는 500대 판매를 목표로 약 25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본에는 이미 보건소에 시범 제품을 설치해 시장을 개척하고 있고, 영국 버밍엄 대학교에 '얼티레이서' 40대를 다음달 중 납품할 예정이다. 이는 조달청의 '수출 선도형 시범 구매 사업'으로 진행되며, 이를 발판 삼아 유럽 전역으로 시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 인도네시아 및 두바이의 유력 기업들과도 전략적 제휴를 논의 중이다. 이중식 대표는 "향후 AI 업체와 협력해 사용자의 웃는 얼굴을 감지해 행복도를 측정하고, 이를 웰에이징 효과로 시각화하는 서비스를 개발 하는 등 다양한 게임과 챌린지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적 성숙도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 6월 마그나인베스트먼트의 임팩트펀드와 상상이비즈의 스포츠펀드에서 투자를 유치했다.

2025.09.06 13:13방은주

[크리스의 SW아키텍트⑬] AI와 유통...아마존과 쿠팡의 새 고민

아마존의 추천 엔진이 초당 170만 건이 넘는 요청을 처리하고, 쿠팡의 물류 시스템이 수백만 개의 상품을 시간 단위로 예측해 배송하는 시대다. 유통, 특히 이커머스 분야는 지난 10년간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를 가장 적극적으로 도입하며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온 분야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바로 그 성공적인 아키텍처가 이제는 진정한 AI 네이티브로의 진화를 가로막는 새로운 기술 부채가 되고 있다. 과거 유통 기업들은 거대한 단일 시스템(Monolithic)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시스템을 '검색', '추천', '주문', '결제' 등 수백, 수천 개의 독립적인 마이크로서비스로 잘게 쪼갰다. 이를 통해 각 팀은 다른 서비스에 영향을 주지 않고 빠르게 기능을 개발하고 배포하며 엄청난 규모의 트래픽을 감당했다. 그러나 이 MSA 성공은 '데이터와 컨텍스트의 극단적인 파편화' 라는 새로운 문제를 낳았다. 고객 한 명의 행동 데이터가 수백 개의 서비스에 흩어져 저장되면서, '고객'이라는 하나의 전체적인 그림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해진 것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데이터 패브릭'과 같은 기술이었지만, 대부분 사후에 데이터를 취합하고 분석하는 데 그쳐 AI가 요구하는 '실시간성'을 만족시키지 못했다. AI가 진정으로 고객의 마음을 읽기 위해서는, 과거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을 넘어, 지금 이 순간 고객의 행동과 의도를 이해하고 다음 행동을 예측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지점에서 '데이터 메시(Data Mesh)' 와 '상황 지속 계층(CPL, Contextual Persistency Layer)'은 파편화된 MSA를 넘어설 근본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진정한 AI 네이티브 유통 기업은 단순히 더 나은 추천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AI를 통해 고객과 함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공동 가치 창출(Co-Creation)' 경험을 설계한다. 예를 들어, 한 가구 전문 유통사의 AI 에이전트와 고객의 상호작용을 상상해보자. 고객이 "새로 이사 갈 아파트 거실을 꾸미고 싶어"라고 말하는 순간, 시스템은 단순히 소파나 테이블을 추천하는 대신 '거실 꾸미기 프로젝트'라는 살아있는 컨텍스트를 생성한다. AI 에이전트는 고객에게 아파트 도면이나 사진을 요청하고, 선호하는 스타일(모던, 내추럴 등)과 예산을 물어본다. 그리고 생성형 AI를 활용해 고객의 공간에 자사 제품을 배치한 여러 가상 인테리어 시안을 실시간으로 만들어 제안한다. 이 과정에서 AI는 '상품 정보 서비스(MSA)'에서 각 가구의 크기와 재질을, '재고 서비스(MSA)'에서 실시간 재고를, '물류 서비스(MSA)'에서 배송 가능일을 확인한다. 이 모든 정보는 데이터 메시를 통해 각 도메인으로부터 가장 신선한 '데이터 상품' 형태로 공급된다. 고객이 가상 시안을 보며 "이 소파를 다른 색으로 바꿔줘"라고 요청하면, AI는 즉시 재고를 확인하고 시안을 변경해 보여준다. 나아가 "이 소파와 어울리는 러그를 추천해줘. 그리고 모두 다음 주 토요일에 배송받을 수 있을까?"라는 복합적인 질문에 대해서도, '상황 지속 계층' 에 저장된 '거실 꾸미기 프로젝트'라는 전체 맥락 안에서 각 마이크로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조율(Orchestration)해 최적의 답을 찾아낸다. 고객은 더 이상 개별 상품을 쇼핑하는 것이 아니라, AI라는 전문 인테리어 디자이너와 함께 자신의 공간이라는 '결과물'을 함께 만들어가는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이다. 결국 AI 시대 유통 혁신의 최전선에 있는 기업들의 진짜 고민은 더 빠른 배송, 더 많은 상품이 아니다. 그것은 수천 개의 마이크로서비스가 뱉어내는 파편화된 데이터를 어떻게 하나의 살아있는 고객 컨텍스트로 엮어내고, 이를 통해 고객과 함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경험을 설계할 것인가에 대한 아키텍처 전쟁이다. 이 전쟁의 승패는 결국 데이터 메시와 상황 지속 계층을 통해, '장바구니'라는 거래의 순간을 넘어 '고객의 삶' 전체를 담아내는 아키텍처를 누가 먼저 완성하느냐에 달려있다. 다음 편에서는 지금까지 다룬 민간 산업을 넘어, 국가의 근간을 이루는 공공 및 국방 분야가 AI 네이티브로 전환하기 위해 어떤 독특하고 중대한 아키텍처적 과제에 직면해 있는지 다루려한다. ◆ 나희동 크리스컴퍼니 대표는... -정보관리기술사 (54회), SW아키텍트 (CPSA), 수석감리원 -전남대학교 산업공학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컴퓨터공학 석사 -CMU SEEK 1기 MSE, UTD SW MBA 수료 -전/투이컨설팅 SW아키텍처 담당 이사, 마르미III 개발참여 -전/싸이버로지텍 기술연구소 및 플랫폼사업본부 상무 -전/동양시스템즈 솔루션사업본부 본부장

2025.09.06 09:21나희동

EU, 구글에 4조원 과징금…"광고기술 시장 경쟁방해"

구글이 온라인 광고기술 시장 경쟁을 방해 행위 때문에 유럽연합(EU)에서 4조원 규모 과징금 폭탄을 맞았다.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는 구글이 2014년부터 자사 온라인 광고 서비스를 우대하는 방식으로 경쟁을 방해했다면서 29억5천만 유로(약 4조8천억원)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을 비롯한 외신들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 EC는 구글에 자사 서비스 우대를 중단하고 이해 상충 문제를 해소할 조치를 어떻게 취할 지 60일 내에 보고하라고 명령했다. 테레사 리베라 EU 경쟁담당 수석 집행부위원장은 “오늘 결정은 구글이 광고 기술 시장 지배적 위치를 남용해 출판업자, 광고주,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입혔다는 사실을 잘 보여준다”면서 “EU 경쟁방지법 하에서는 이런 행위는 불법이다”고 논평했다. 리베라는 또 “디지털 시장은 신뢰와 공정성에 바탕을 두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구글은 EU의 이번 결정이 잘못된 것이라면서 항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U는 2021년부터 구글의 광고기술(에드테크) 관련 반독점 행위를 조사해 왔다. 특히 EU는 구글이 웹사이트와 광고주 간 광고를 중개하면서 자사 서비스인 에드 익스체인지(AdX)를 우대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구글이 EU에서 과징금을 부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EU는 지난 2017년 구글이 쇼핑 검색에서 자사 서비스를 우대했다면서 27억 달러 과징금을 부과했다. 또 2018년에는 안드로이드를 통해 경쟁 방해를 한 혐의로 50억 달러 과징금 조치를 내렸다. 그런가하면 2019년에는 애드센스 플랫폼에서 경쟁사를 차단하는 방식으로 경쟁을 발해한 혐의로 구글에 17억 달러 과징금을 부과했다.

2025.09.06 07:26김익현

"번쩍"…얼음도 스트레스 받으면 전기 만든다

차가운 얼음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전기를 발생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되고 있다고 기즈모도 등 최근 보도했다. 지난달 말 국제학술지 '네이처 피직스(Nature Physics)'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얼음을 구부리거나 늘리거나 비틀면 전기가 발생하는 '플렉소일렉트릭(flexoelectric)'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이런 얼음의 독특한 전기적 특성은 온도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논문 주저자인 스페인 카탈루냐 나노과학·나노기술 연구소(ICN2)의 물리학자 신웬(Xin Wen)은 "이번 연구 결과는 얼음을 단순한 수동적인 물질로 보던 기존 관점을 넘어 기초 연구와 응용 분야 모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능동적인 물질로 바꿔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분자 화학의 수수께끼 풀릴까 분자 화학에서 그 동안 풀리지 않았던 수수께끼 중 하나는 얼음의 구조가 왜 '압전(piezoelectric)'효과를 띄지 않는가 하는 것이다. 압전 효과란 고체에 기계적 응력이 가하면 결정체에 분극이나 전하가 생성되는 현상을 말한다. 하지만, 얼음은 독특한 육각형 대칭 결정 구조 때문에 극성이 상쇄돼 압력을 가해도 전하가 생기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얼음이 자연적으로 전기를 만들어낸다. 대표적인 예로 전하를 띤 얼음 입자들이 충돌하면서 생기는 번개를 들 수 있다. 얼음은 압전 효과를 나타내지 않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얼음 입자가 어떨 때 대전되는지에 대해 의문을 가져왔다. 플렉스일렉트릭 효과에 주목 연구진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물질이 휘어짐이나 비대칭적인 변형이 생길 때 전기 분극이 생기는 플렉소일렉트릭 효과에 주목했다. 실험실에서 얼음판을 구부리자 모든 온도 조건에서 실제로 전하가 발생했다. 특히 연구진이 예상치 못한 것은 섭씨 -113도 이하의 조건에서 얼음 표면에 얇은 '강유전(ferroelectric) 층'이 형성되며 전기 생성이 가장 활발했다는 점이다. 연구진은 "이것은 얼음 표면이 자연적인 전기 분극을 형성할 수 있으며, 외부 전기장이 가해지면 이 방향이 바뀔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마치 자석의 극이 뒤바뀔 수 있는 것과 유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놀랍게도 얼음이 전기를 생성하는 방법은 두 가지다. 아주 낮은 온도에서는 강유전성을, 더 높은 온도에서는 '플렉소일렉트릭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번개 발생 비밀도 밝혀내 연구진은 얼음의 독특한 특성에 주목하며, 이는 현재 센서나 커패시터와 같은 첨단 기술에 사용되는 이산화티타늄과 같은 전기 세라믹 재료와 얼음이 동등한 수준에 놓이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더 주목할 만한 점은 이번 발견인 자연 현상인 번개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논문에 따르면, 실험에서 플렉소일렉트릭으로 생성된 전위는 얼음 입자 충돌로 생성된 뇌우 에너지와 매우 유사했다. 이는 플렉소일렉트렉 현상이 뇌우 속에서 얼음 입자가 상호작용하는 방식에 부분적으로 관여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2025.09.06 06:50이정현

ASTM, Compass 플랫폼 접근성 확대

리셀러 관계를 조정해 ASTM Compass®를 통한 직접 액세스 유도 W. 콘쇼호켄, 펜실베이니아주, 2025년 9월 5일 /PRNewswire/ -- ASTM 인터내셔널(ASTM International)이 정교한 디지털 포맷과 워크플로를 찾는 수요에 대응해 직접 판매 확대에 나섰다. 어큐리스(Accuris, IHS)와는 오랜 리셀러 관계를 갱신하지 않을 방침이다. 앤디 키레타(Andy Kireta) ASTM 사장은 "고객과 사용자의 목소리를 경청한 결과 직접 협업을 강화해 현재와 미래에 필요한 정보와 데이터의 공급을 직접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하였다"며 "어큐리스는 오랫동안 ASTM에게 좋은 파트너였다. 앞으로도 사업이 무궁하게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ASTM은 몇 년에 걸쳐 기존 IT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정비해 주력 제품인 ASTM Compass®를 크게 개선하였다. 새단장을 마친 플랫폼을 통해 표준 사용자에게 솔루션을 더 많이 제공하여 업무 확대를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ASTM은 개선의 일환으로 표준 사용자들과 제휴하여 표준과 기술 콘텐츠를 일상적 워크플로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도구와 연결 수단을 개발하고 구현할 방침이다. ASTM Compass 구독자가 누릴 수 있는 혜택은 다음과 같다. HTML과 PDF 표준 형식 옵션 모두 제공. 콘텐츠를 최대한 유연하게 이용 가능. AASHTO, AATCC, API, AWS, AWWA, CGA, IES, MOD, UOP 등 추가 콘텐츠. 표준의 변경 사항을 즉시 표시해 시간과 비용, 리소스를 절약해 주는 색상 표시(ASTM 레드라인) 기능. 선택한 콘텐츠를 다른 사용자와 공유할 수 있는 편리한 새 협업 도구. 실무적으로 하류와 부서 간 커뮤니케이션 강화. Compass Points를 이용하면 요구 사항이나 활용 사례 시나리오, 기타 조직 프로토콜을 표준에 직접 추가할 수 있다. 이 URL은 고유하고 영구적이며 공유 가능한데다 사용자 지정 북마크 역할을 하므로 표준이 변경되더라도 중요한 데이터에 대해 영구적으로 연결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Compass Points는 ASTM Compass에서 어떤 출판사의 어떤 표준 버전에 대해서든 적용할 수 있다. 자주 액세스하는 표준을 Compass 대시보드에 고정하는 즐겨 찾기 기능. 새 버전이 게시되면 알려주는 추적 기능. 주제별 전문가가 제작한 ASTM 동영상 300여 편. 신규 직원의 신속한 온보딩, 올바른 테스트 방법 안내, 기존 팀 교육을 위해 설계되었다. 일부 번역된 표준도 이용 가능. 키레타 사장은 "ASTM은 콘텐츠 소유자로서 효율을 높인 맞춤형 솔루션을 공급하여 고객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위치에 있다"며 ASTM은 "표준의 HTML 버전에 액세스하고 분별 있게 AI를 사용하도록 지원하는 일부터 각종 디지털 플랫폼 및 워크플로우와 함께 작동하는 새 도구에 이르기까지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믿을 수 있고 반응이 빠른 소스에서 데이터를 확보해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ASTM과 직접 협력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Compass에 대한 투자가 미래 표준 개발에 보탬이 된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끼는 고객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ASTM의 영업 담당자와 교육 관리자 팀은 ASTM 고객의 구체적 요구 사항에 맞춰 서비스를 하고 지원을 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ASTM Compass에 관해 궁금한 점은 astm.org/compass를 확인하거나 영업팀(sales@astm.org; +1.877.909.2786)에 문의하면 된다. ASTM 인터내셔널 소개 ASTM 인터내셔널은 표준을 심화하고 시장을 변화시키는 한편 일상 곳곳에 영향을 줘 세상을 더 좋게 만드는 데 기여하는 기관이다. 전 세계적으로 12,000개가 넘는 ASTM 표준이 운영되고 있다. ASTM이 제정한 표준 덕분에 매일 수백만 명이 편리한 삶을 누리고 있다. ASTM 표준은 혁신적인 비즈니스 서비스와 결합하여 성능 향상은 물론 제품 신뢰도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1978211/ASTM_International_Logo.jpg?p=medium600 미디어 문의: 댄 버겔스(Dan Bergels), 전화 +1.610.832.9602, dbergels@astm.org

2025.09.06 03:10글로벌뉴스

eSIM 로미고 운영 심비티, '2025 KU-Roduce IR 모의투자대회'서 대상

5G 통신기술 기업 심비티(SIMVITY, 대표 서지안)는 고려대 성북구 안암 캠퍼스 하나스퀘어에서 열린 'KU-Roduce IR 모의투자' 대회에서 본선 진출기업 10곳 중 1위를 차지하며 대상(Innovation Award) 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심비티는 전세계 205개국 eSIM 기반 데이터로밍 제품을 한 곳에 모은 eSIM 마켓플레이스 '로미고' 운영사다. '로미고'는 기존에 유심카드를 갈아끼우며 여행하던 여행객들에게 각국의 eSIM을 현지 가격 대비 저렴한 가격에 제공, 대체 로밍의 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eSIM은 embedded SIM의 줄임말로 기존 휴대폰에 꽂아 쓰던 물리적인 SIM(Subscriber Identity Module)카드를 기기 안에 내장형 칩 형태로 넣어둔 제품이다. 여행객들은 네이버에서 '로미고' 검색 후 손쉽게 전세계 통신사의 정품 eSIM을 국가별로 여행 기간과 요금제를 선택해 온라인 결제후 사용할 수 있다. '로미고' 네이버 쇼핑 담당 책임자 이지철 주임은 "로미고가 작년 대비 분기별 평균 2배 성장률을 보였다. 앞으로도 높은 고객 만족을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로미고의 소비자 가격은 1일당 평균 500원 ~ 1000원에 불과하다. '로미고'는 기존 eSIM의 데이터 불안정성 문제를 파고들며, 올해 3월과 5월에 바르셀로나와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 최고 권위의 통신 박람회 MWC(Mobile World Congress)에서도 eSIM 제품 관리 측면의 안정성과 인프라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2025.09.05 20:09방은주

ZTE와 MTN, 세계 최초 5대역 RRU 상용화

요하네스버그 2025년 9월 5일 /PRNewswire/ -- 글로벌 통합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을 선도하는 ZTE(0763.HK / 000063.SZ)와 아프리카 대표 통신사 MTN이 세계 최초로 5대역 원격 무선 장치(RRU, Remote Radio Unit)의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4일 발표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웨스턴케이프주에서 이룬 이번 성과는 글로벌 무선 주파수 기술의 중대한 진전을 의미하며 아프리카 통신 산업의 기술 발전에 강력한 추진력을 제공할 전망이다. ZTE와 MTN, 세계 최초 5대역 RRU 상용화 아프리카에서 가장 크고 가장 발전된 통신 시장 중 하나인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6천만 명 이상의 인구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MTN의 LTE 서비스는 전국 인구의 97% 이상을 커버하고 있다. 이러한 광범위한 통신망은 가장 외딴 지역 사회까지 고품질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MTN의 노력을 반영한다. 멀티 밴드 및 멀티 모듈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네트워크 사업자들은 전력 소비, 타워 부하, 제한된 공간 등 모바일 네트워크 발전을 저해할 수 있는 여러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최근 MTN의 5대역 RRU 배치는 이러한 문제에 대한 직접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이 혁신적인 솔루션은 네트워크 성능을 개선하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며, 구축 과정을 간소화해 차세대 연결망의 더 빠르고 지속 가능한 확장을 가능하게 한다. 새로운 주파수 대역을 모바일 기지국에 추가하려면 새로운 하드웨어와 추가적인 공간 및 전력이 필요하다. ZTE의 자체 설계 칩셋으로 구동되는 5대역 RRU는 MTN 남아프리카의 모든 저대역 및 중대역(FDD)을 하나의 소형 장치에 통합한다. 이 통합 덕분에 기지국 타워의 RAN 무선 주파수 모듈 수가 50% 감소하고, 장비 무게가 23% 가벼워지며, 풍압 저항은 18% 감소한다. 이러한 최적화를 통해 기지국 건설이 간소화되고 설치 복잡성이 줄어들며, 타워 내 제한된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ZTE의 혁신적인 Super-N 증폭기 아키텍처는 고밀도 전력 증폭기 배열을 채택해 필요 시 개별 증폭기를 온디맨드(On-Demand) 방식으로 활성화할 수 있다. 이 기술은 기존 도허티(Doherty) 아키텍처의 효율성 한계를 극복하며, 부하 변동 상황에서도 높은 효율을 유지한다. 그 결과, 기지국 전체 전력 소모를 42.7% 절감하고, 에너지 효율(Wh/GB)을 45.8% 향상시키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녹색 저탄소 사회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경제적 이익과 환경적 이익의 균형을 맞추는 기술 혁신의 엄청난 잠재력을 보여주며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라미 파라(Rami Farah) MTN 남아프리카공화국 최고기술책임자(CTO)는 "MTN과 ZTE가 세계 최초로 5대역 RRU 상용화를 성공적으로 구현한 것은 커버리지, 용량, 비용, 에너지 효율성 등 통신사업자가 직면한 다양한 과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성과는 아프리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재현 가능한 고도 통합형 기지국 솔루션을 제시해, 통신 네트워크의 고효율•저탄소 전환을 가속화하고, 아프리카 디지털 경제의 핵심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며, 아프리카 통신 기술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루카 션(Luca Shen) ZTE 남아프리카공화국 최고경영자(CEO)는 "ZTE는 항상 제품 혁신을 핵심 경쟁력으로 여기며 최첨단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 MTN과의 심층적인 협력은 양사 모두에게 상호 이익과 서로 윈윈 성과를 가져왔을 뿐만 아니라, 남아프리카공화국 통신 네트워크의 신속한 업그레이드를 촉진하고, 아프리카 전역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새로운 기준을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ZTE와 MTN은 에너지 절약, 배출 감소 및 디지털 경제 육성에 중점을 두고 아프리카의 통신 인프라를 발전시키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기술을 통해 자연을 보호하고 혁신을 통해 미래를 주도한다'라는 공동의 비전에 따라 양사는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더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아프리카 전역의 경제 성장과 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계속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상용화는 아프리카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는 데 있어 중요한 진전을 의미하며, 혁신 기술이 환경 지속 가능성을 촉진하는 동시에 경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잠재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미디어 문의:이메일: ZTE.press.release@zte.com.cn

2025.09.05 18:10글로벌뉴스

하이센스, IFA 2025에서 'AI Your Life' 혁명 공개

베를린 2025년 9월 5일 /PRNewswire/ -- 글로벌 소비자 가전 및 생활가전 선도 기업 하이센스(Hisense)가 IFA 2025에서 'AI Your Life'를 주제로 한 AI 기반 혁신 제품 전 라인업을 공개한다. 몰입형 엔터테인먼트와 시네마급 경험부터 직관적인 스마트 홈 라이프와 기후 스마트 웰빙에 이르기까지, AI가 모든 시나리오를 개인화된 인터랙티브 경험으로 매끄럽게 변환하는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AI Your Vision: 모든 장면이 생생하게 살아나는 순간 하이센스는 몰입형 홈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최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RGB-MiniLED TV 116인치 UX는 8000니트에 달하는 최고 밝기와 함께 깊은 블랙 표현력과 선명하고 풍부한 색감을 제공해, 영화 감상이나 스포츠 경기 시청 등 세부 묘사가 중요한 장면에서 최상의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RGB-MiniLED 기술의 원조로서, 하이센스는 적•녹•청(RGB) 미니 LED의 정밀 제어 기술을 통해 실제와 같은 선명도를 구현하는 과정을 시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MicroLED 디스플레이, AI TV, AI 기반 사운드 솔루션 등을 선보여, 거실을 게임존, e스포츠 경기장, 디지털 아트 갤러리 등 다양한 공간으로 확장시켜 함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The RGB-MiniLED TV 116" UX AI Your Cinema: 대형 스크린, 무한한 경험 집에서도 영화관의 감동을 느끼고 싶은 사용자를 위해 하이센스는 TriChroma Laser Cinema L9Q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최대 200인치 화면 투사가 가능하며, IMAX Enhanced를 지원해 밝은 환경에서도 뛰어난 영상 품질을 제공한다. Laser Mini Projector C2 Ultra는 최대 300인치 투사와 초저지연 기능을 갖춰, 빈 벽을 e스포츠 경기장이나 주말 영화관으로 손쉽게 변신시킬 수 있다. 강력한 레이저 기반 화질과 휴대성을 갖춘 이 제품들은 어떤 공간이든 엔터테인먼트 무대로 바꿔준다. AI Your Home: 더 스마트해진 일상 하이센스는 디자인과 지능을 결합한 가전제품을 통해 AI를 일상생활에 통합한다. PureFlat Smart 시리즈 냉장고는 21인치 인터랙티브 스크린을 탑재해 Kitchen AI를 통한 식단 계획, VIDAA 플랫폼으로 실시간 경기 스트리밍, AI 생성 아트워크 공유 등 주방의 중심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ConnectLife AI 플랫폼을 통해 처음 선보이는 ConnectLife AI 에이전트는 AI 쿠킹 에이전트와 AI 런드리 에이전트를 지원해 가정에서 에너지를 최적화하고 집안일을 간소화하도록 돕는다. 또한 연결성 강화를 통해 요리 아이디어 제안부터 스트레스 없는 세탁 관리까지, 일상의 루틴을 보다 효율적이고 창의적으로 재구성할 수 있다. ConnectLife AI agent AI Your Air: 당신을 이해하는 편안함 레드닷 어워드: 디자인 콘셉트(Red Dot Award: Design Concept) 상을 받은 U8 S Pro 에어컨은 지능형 기술과 편안함을 결합한 제품이다. HI-SENSOR 존재 감지, 18가지 명령을 지원하는 AI 음성 비서, 공기 정화를 위한 HI-NANO 이온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의 위치와 행동을 파악하고 변화하는 요구에 맞춰 조정된다. 도트 매트릭스 디스플레이로 제품에 개성을 더하며, 코안다(Coanda) 에어플로와 90° 루버 회전 기능을 통해 균일하고 냉기 흐름이 없는 쾌적한 냉방을 보장한다. 하이센스는 가정용 제품을 넘어 스마트 빌딩, 에너지 관리, 자동차 공조 시스템까지 전문성을 확장해 더 안전하고 스마트하며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에 기여할 계획이다. IFA 2025에서 하이센스는 획기적인 혁신 기술 공개 외에도 AI가 인간의 요구를 이해하고,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RGB-MiniLED와 레이저 디스플레이 기술에서의 선도적인 위치를 기반으로, 스마트 홈 솔루션과 차세대 공조 시스템을 결합해 사람들이 더 자유롭고 편안하며 자신감 있는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가정과 그 너머의 모든 순간을 주도적으로 누릴 수 있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할 예정이다. 하이센스 소개 하이센스는 1969년 설립된 생활 가전 및 소비자 전자제품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전 세계 160여 개 국가에서 사업을 운영하며 고품질 멀티미디어 제품, 가전제품, 지능형 IT 솔루션 제공을 전문으로 한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Omdia)에 따르면 하이센스는 100인치 이상 TV 부문(2023-2025 1분기)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FIFA 클럽 월드컵 2025™(FIFA Club World Cup 2025™)의 첫 번째 공식 파트너인 하이센스는 전 세계 관중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으로 글로벌 스포츠 파트너십에 전념하고 있다.

2025.09.05 18:10글로벌뉴스

아이스크림에듀, 홈런 방문센터 10호점 열어

아이스크림에듀(대표 박기석)가 학부모와의 접점 및 소통 창구를 확대하고자 '홈런 방문센터'를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 10호점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홈런 방문센터는 전문 상담 교사가 학부모와 아이를 직접 만나 상담을 진행하며 아이의 학습 태도와 환경 확인 및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학습기 체험을 통해 홈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곳이다. 현재 수도권을 비롯해 부산, 광주, 대전, 대구, 울산 등 전국 각 지역 거점에서 운영중이다. 이번에 오픈한 홈런 방문센터 10호점은 경기 북부 지역 고객들의 대면 상담을 담당하며, 전화나 온라인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에 대해 세밀하고 구체적인 상담을 제공한다. 또 학부모와 아이가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학습 동기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아이스크림에듀 관계자는 “방문상담은 단순히 상품을 소개하는 과정이 아니라, 아이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교육 설계의 출발점”이라며 “10번째 방문센터 오픈은 지역별로 학부모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체험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학습 상담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5 17:43안희정

스텔라 아르투아,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

벨기에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 스텔라 아르투아가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우승자 권성준 셰프를 한국 공식 앰버서더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이번 협업을 기념해 '고메 챌리스 나폴리 맛피아 에디션'을 선보인다. 이번 한정판 패키지는 성배 모양의 전용잔 '챌리스'에서 영감을 얻은 도자기 접시 세트, 권성준 셰프가 개발한 레시피 카드, 스텔라 아르투아 캔맥주로 구성됐다. 해당 제품은 5일부터 전국 이마트와 주요 편의점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에서 판매된다. 권성준 셰프는 오는 9일(현지 시각) 뉴욕에서 열리는 글로벌 행사 '렛츠 두 디너(Let's Do Dinner)'에 한국 앰버서더 자격으로 참석한다. 행사에는 세계 각국 문화·예술·스포츠계 인사들이 함께하며, 권 셰프는 대표 요리 '밤 티라미수'를 소개할 예정이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650년 이상 양조 전통을 이어온 브랜드로, 전용잔 '챌리스'를 활용한 품질 관리 프로그램 '퍼펙트 서브'를 운영하고 있다. 스텔라 아르투아 브랜드 매니저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전 세계 소비자에게 회사의 브랜드 철학을 계속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5 17:34류승현

[유미's 픽] "정부 GPU 지원 티켓 2장, 누가 거머쥘까"…'특화 AI' 사업자 선정 경쟁 스타트

국내 인공지능(AI) 기술의 미래를 이끌어 갈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국가대표 AI, K-AI)' 사업자 5곳에 이어 특정 분야에 특화된 AI 모델을 개발하는 사업자 2곳이 새롭게 선발된다. 정부가 별도로 추진하는 엘리스그룹 그래픽처리장치(GPU) 물량을 활용해 특화 AI 모델을 개발하는 것으로, 기존에 'K-AI'로 선발된 업체들도 참여사로 함께 살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이 더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5일부터 오는 10월 13일까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함께 'AI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할 팀을 공모한다. 이번 사업에선 총 2개팀을 선정할 예정으로, 각 참여팀은 사업기간 동안 적용분야, 독자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방법론, 서비스 수 등을 주도적으로 제시해야 한다. 과기정통부는 5개월이 경과하는 시점에 단계평가를 통해 중간 성과를 점검해 2단계 지원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팀에는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인 엔비디아 'B200'을 팀당 256장(32노드)씩 총 512장 규모로 지원한다. 1단계 지원 기간은 오는 11월부터 내년 9월까지다. 이번 사업은 범용 모델을 개발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와는 별개로 추진된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 달 초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사업자로 네이버클라우드,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 LG AI 연구원 등 5곳을 최종 선발했다. 하지만 이번 프로젝트에는 대기업이 주관사가 아닌 참여사로만 함께할 수 있다. 국내 AI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등이 단독 또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팀이 적용 분야와 개발 방법론 등을 주도적으로 제시해야 한다. 대학은 반드시 주관이나 참여기관으로 참여해야 하며 해외 기업 역시 모델 개발이 아닌 글로벌 서비스 개발에 한해서만 참여가 가능하다. 이에 과기정통부가 오는 15일 서울 엘타워에서 개최할 사업설명회에 어떤 기업들이 참여할 지 주목된다. 업계에선 일단 기존 '국가대표 AI' 프로젝트에서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지 못한 모티프테크놀로지스와 코난테크놀로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서면평가에서 떨어진 루닛, 바이오넥서스, 사이오닉에이아이, 정션메드, 파이온코퍼레이션, 솔트룩스, 사이냅소프트, 에스엔디랩스, 각 대학 연구팀 등의 참여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봤다. 또 카카오, KT는 대기업인 만큼 참여사로서 어떤 AI 기업이나 대학과 손잡고 나올지도 관심사다. 기존 '국가대표 AI' 사업자로 선정된 5곳과 삼성전자가 참여사로 나설지도 주목된다. 최근 국내 사업 확장에 나선 해외 기업들이 이번 특화 AI 모델 사업에 관심을 보일지를 두고도 업계가 예의주시하고 있다. 오픈AI, 코히어 등 일부 해외 기업들은 국내 기업 고객 확보를 한층 강화하고, 증가하는 국내 AI 서비스 수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자 올 들어 한국 법인을 잇따라 설립하고 나선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기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지 못한 곳들을 위한 것이란 시각이 많다"며 "최종 사업자 5곳은 올해 12월까지 1차 평가 준비로 바빠 참여사로도 함께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이번 특화 AI 사업이 의료, 기후테크, 제조 도면 등과 관련해 지원 업체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이 개발된다고 해도 범용 모델을 가지고 학습·훈련을 시켜 활용하기가 어려운 분야라고 판단해서다. 실제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지난 4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AI 컨퍼런스 '어텐션(ATTENTION) 2025'에서 "반도체 설비 회사의 경우 하나의 설비를 만들 때 나오는 도면의 수가 무려 7천 장에 달하지만, 석·박사급 추론 능력을 보유한 AI도 이런 도면을 정밀하게 판독하지 못한다"며 "현장의 맥락과 전문성을 반영한 도메인 특화 AI를 개발해야 산업 현장에서의 생산성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업자 공모 후 ▲기술력 및 개발경험 ▲개발 목표 ▲시장성 및 파급효과 등 세 가지 기준을 중심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평가위원회는 참여팀이 제시한 목표 달성 여부와 성과의 혁신성을 5개월 단위로 점검해 후속 지원을 결정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에 지원했던 기업들이 대부분 의료·바이오 부문이었던 데다, 우리나라의 강점인 제조 산업의 업무 혁신을 이끌 수 있는 도면 AI 기술이 아직은 부족하다는 점에서 이 부분을 강조하는 업체들이 이번에 많은 점수를 받을 듯 하다"며 "강릉 가뭄 사태처럼 기후 위기에 대한 고민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만큼 기후 테크를 강조한 기업들도 가점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개발된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해 국내 AI 생태계 전반의 기술력을 끌어올리는 것을 지향한다"며 "모델의 오픈소스 공개 수준에 따라 참여 기업의 사업비 부담을 다르게 적용해 적극적인 개방을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5.09.05 16:05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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