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창간특집
인공지능
배터리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당근 전국 검색 방법 상담텔레 𝙍uby7727 당근마켓인증 당근무제한설치판매,jdN'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710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LG전자·하이얼, AI 활용해 업무 효율 ↑…"MS 최적 솔루션 덕분"

LG전자, 하이얼 등 글로벌 기업들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공지능(AI) 기능을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AI를 적용하려는 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만큼 MS는 성공 사례를 앞세워 고객 확보에 속도를 내는 듯한 모습이다. MS는 2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애저 부트 캠프'를 통해 '생성형 AI가 산업을 재구성하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주요 기업들의 AI앱 도입 사례를 소개했다. AI를 활용하는 기업들은 주로 수동적인 작업을 자동화해 생산성을 높이거나 업무 진행 속도를 향상시키며 임직원의 업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가 대표적 사례로, 이곳은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해 AI를 도입해 업무 과정을 재편했다. 또 냉장고와 세탁기 등 각 가전제품에 대한 고객 사용습관에 대한 데이터를 활용하는 새로운 방법을 고안했다. 여기에 오픈AI의 GPT기반 챗봇에 가전제품의 IoT 데이터를 학습시켜 자연어로 다양한 명령을 내릴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기도 했다. 더불어 LG전자는 이 과정에서 제품 및 서비스 계획 및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추출하고 분석해 새로운 인사이트를 가질 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우에하라 쇼타로 MS 리드는 "기존에는 적게 2일에서 길게는 일주일 이상 걸리던 데이터 분석 작업을 AI 도입을 통해 이제는 2~3분 이내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중국 스마트폰 기업 하이얼도 성공 사례로 소개됐다. 이곳은 사용자 지정 신경망 음성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홈 환경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확보한 AI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요구와 선호도에 따라 개인화 서비스를 지원하는 세탁기, 냉장고, 와인셀러 등을 선보이고 있다. 호주 북부 지역 관광청 마케팅 부서는 유명 아나운서의 목소리를 AI로 합성해 지역 소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우에하라 쇼타로 리드는 AI도입 후 가장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분야로 금융, 제조, 분야를 꼽았다. 금융 분야는 AI를 사용해 대규모 문서를 간소화하며 비정상적인 거래 등 사기와 관련된 이상 신호를 사람보다 빠르게 식별할 수 있다. CBH헬스펀드는 보험 처리 담당자가 직접 보험 청구 문서를 처리하던 작업을 AI로 자동화해 업무처리 속도를 향상했을 뿐 아니라 휴먼에러로 인한 비용손실도 최소화 할 수 있었다. 우에하라 쇼타로 리드는 "사기 감지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산업 분야"라며 "효과적인 사기 감지 매커니즘은 수백만 달러의 손실을 절약하고 업무 처리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통 분야에서는 슈퍼마켓 체인 콜스(coles)가 대표적인 사례로, 이곳은 컴퓨터 비전을 이용한 가상검사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수동으로 제품을 입력하던 작업을 대부분 자동화했을 뿐 아니라 일부 고객이 개인 결제 중 비싼 제품을 올려 놓은 후 값싼 제품 가격으로 결제하려는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며 손해를 방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조 분야는 골드벡이 360도 이미지와 AI를 결합해 원격으로 건설 환경을 감시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해 주목 받았다. 기존에는 이미지를 분석하고 평가하기 위해서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문서작업이 요구됐지만 이제는 AI를 활용해 대부분의 업무를 자동화하는 것이 가능해 졌다. MS가 이처럼 여러 고객사들의 성공 사례를 공유한 것은 최근 AI를 활용하는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최근 맥킨지에서 실시한 글로벌 시장조사에 따르면 정기적으로 AI를 사용하고 있다고 답한 기업의 수치가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65%를 달성했다. 우에하라 리드는 "지난해가 생성형AI의 의미를 발견한 해라면 올해는 각 조직에서 이 기술을 활용해 비즈니스의 가치 창출을 시작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업무나 혁신을 위해선 변화 관리를 위한 도움이 필요하다"며 "현재 기술 전문 아키텍트가 비즈니스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각 기업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조사한 후 이를 바탕으로 최적화된 솔루션을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9.24 17:29남혁우

베르티스, 췌장암 조기 진단 혈액검사 '판크체크' 확증 임상중

베르티스는 췌관선암(PDAC) 진단용 단백질 바이오마커를 탐색한 연구 결과가 세계적 권위의 생화학 분야 국제학술지 '분자세포단백질체학지'(Molecular & Cellular Proteomics) 9월호에 게재됐다고 24일 밝혔다. 췌장암은 발생 초기에 증상을 거의 보이지 않아 조기 발견이 매우 어렵고, 환자 대부분이 이미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돼 생존율도 매우 낮다. 2024년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7~2021년 췌장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15.9%로 주요 10대 암 가운데 가장 예후가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췌장암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유형인 PDAC는 5년 평균 생존율이 10% 미만에 불과해 가장 치명적인 암 유형 중 하나로 꼽힌다. 췌장암 선별에는 현재 혈액 바이오마커인 CA19-9가 활용되고 있지만 정밀도가 낮아 유용성이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연구는 혈액 내 여러 개의 단백질 바이오마커를 동시에 정밀하게 정량할 수 있어 대량의 검체를 경제적이고 신속하게 분석해야 하는 질환 선별 검사에 효과적인 질량분석(LC-MS) 기술 기반으로 PDAC 선별에 효과적인 진단 방법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뒀다. 베르티스 연구팀은 질량분석 및 바이오인포매틱스(Bioinformatics, 생물정보학) 기술을 활용해 PDAC 환자군과 건강한 개인 및 양성 췌장 질환 환자를 포함한 대조군에서 차등 발현된 12종의 단백질 바이오마커를 선별했으며, CA19-9를 조합한 13종의 바이오마커로 구성된 다중 마커 패널을 개발했다. 다음 단계로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성능과 견고성을 높인 진단 검사 모델을 개발해 췌장암 선별에 대한 진단 성능을 평가했다. 그 결과, 해당 모델은 모든 병기의 PDAC와 1-2기 PDAC에 대해 각각 92%의 정확도(AUC)를 나타내며 CA19-9 단독 사용 시보다 모두 개선된 진단 성능을 보였다. 베르티스 바이오마커연구소 강운범 소장은 “이번 연구 결과는 프로테오믹스, 바이오인포매틱스, 머신러닝 등 베르티스의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대표적인 난치암인 췌장암 조기 진단에 대해 유용한 진단 모델을 제시한 중요한 성과”라며 “의료진과 환자들이 해당 기술을 실제 임상에서 활용하고 췌장암 조기 진단이 활성화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후속 연구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베르티스는 이번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췌장암 조기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혈액 검사 판크체크(PANCCHECK)의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위해 췌장암 환자 220명이 포함된 513명의 혈액 샘플을 확보해 확증 임상을 진행 중이다. 또 부인과 암 중 사망률 1위로 효과적인 조기 진단 수단이 확보되지 않은 난소암의 조기 진단 검사 개발도 추진 중이며, 현재 마커 패널 개발을 완료하고 알고리즘 고도화를 위한 임상 시험을 계획 중에 있다. 한승만 베르티스 대표는 “베르티스는 지난 10여 년간 쌓은 프로테오믹스 기술력에 최신의 머신러닝 기술을 더해 주요 질환에 대해 더 많은 바이오마커를 기반으로 정확도가 향상된 다중 마커 진단 솔루션들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세계 최초로 프로테오믹스 기반의 유방암 조기 진단 혈액 검사를 상용화한 역량을 기반으로 췌장암과 같은 난치질환에 대해 효과적인 조기 진단 솔루션을 확보해 의료 현장에 제공하기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09.24 17:27조민규

플래티어, '엑스투비 AI' 출시..."이커머스 운영 생산성 높이고 비용 낮추고”

디지털 플랫폼 솔루션 전문기업 플래티어(대표 이상훈)는 '엑스투비 AI'를 출시하며, AX(AI Transformation)를 기반으로 이커머스 비즈니스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엑스투비는 플래티어가 20여 년간 국내 주요 기업의 이커머스 플랫폼을 개발 및 운영하며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력을 집대성한 이커머스 솔루션이다. 이에 이커머스 운영에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AI 기능(Actionable AI)을 더해 이커머스 솔루션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서 부상을 도모한다. 엑스투비 AI는 ▲운영 효율성 증대 ▲업무 생산성 향상 ▲고객 경험 최적화 세 가지에 초점을 두고 개발됐다. 이커머스 플랫폼 개발 및 운영 업무 전주기에 적용, 가치 사슬 혁신을 통해 운영 생산성과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엑스투비 AI는 이커머스 운영 핵심 업무를 지원할 수 있는 8개 AI 기능을 선보인다. ▲고객 성향 분석을 기반으로 상담원에게 고객 맞춤형 답변을 제안하고 단순 반복 문의를 자동으로 응대해 주는 'AI 통합CS' 및 'AI 챗봇' ▲상품 설명 및 이미지 등 마케팅 소재를 자동으로 만들어 주는 'AI 카피라이터' 및 'AI 이미지·영상 생성' ▲시멘틱 검색과 이미지 검색을 지원하는 'AI 서치' ▲솔루션 코딩 작업을 돕는 'AI 코드 어시스턴트' ▲판매량을 예측해 경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AI 수요예측' ▲고객 구매 결정을 돕는 'AI 가상피팅'이다. 특히 엑스투비 AI는 기술적 신뢰성을 담보하기 위해 상품, 거래 및 결제, 마케팅, 재고, 고객 행동 등 매일 수백만 건에 달하는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를 API로 수집·활용해 AI를 학습시켰다. 또 검색 증강 생성(RAG, 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술을 활용해 생성형 AI의 환각 현상을 최소화해, 범용 모델과 달리 이커머스 특화 벡터 데이터베이스(데이터의 의미적 유사성을 벡터로 표현해 빠르고 정확한 검색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를 기반으로 높은 정확도의 답변을 보장한다.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는 "많은 기업이 AI 기술을 내재화하고자 하지만, 비용이 많이 들고 범용 AI는 산업군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적절한 활용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엑스투비 AI는 이커머스에 최적화된 AI로 업무에 실질적인 도움을 줘 비즈니스 성과를 가시화하고, 기업의 총 소유 비용 절감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 경험이 부족한 D2C 신생 기업도 빠르고 손쉽게 AI를 도입하고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듀테크 기업 아이스크림미디어(대표 허주환)는 엑스투비 AI 도입을 결정했다. ▲AI 서치 ▲AI 통합CS ▲AI 카피라이터 ▲AI 코드 어시스턴트 ▲AI 수요예측 기능을 활용해 자사 몰 운영 프로세스 혁신을 꾀한다.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엑스투비를 기반으로 한 몰 통합 플랫폼을 구축 중으로, 내년 초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있다. 엑스투비는 이커머스 AI 선도주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D2C 고객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2024.09.24 16:54백봉삼

한·중 배터리 전쟁…차세대 배터리가 승부 가른다

"현재 한국 배터리 산업이 직면한 상황은 2010년 일본 배터리 산업 상황과 유사합니다. 한국의 맹추격에 일본이 당황했듯이, LFP 시장 급성장으로 한국이 중국에 역전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은 24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이차전지 전문 콘퍼런스 'KABC 2024' 주제발표에서 이같이 말했다. 일본은 세계 최초 리튬코발트계(LCO) 전지 상용화에 성공하며 1990년대 세계 배터리 점유율 98%를 차지했으나, 2010년 이후 한국과 중국에 밀리며 현재 점유율은 14% 수준에 그친다. 강 회장은 "중국과의 격차가 쉽게 따라가기 어려울 정도로 커진 상황에서 결국 캐즘을 어떻게 극복하는지가 중요한 이슈"라며 "앞선 기술력을 통한 전고체와 같은 미래형 배터리 개발과 공급망 내재화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美, 中 견제로 시간 얻은 K-배터리…전고체 등 차세대 기술 R&D 속도 김광주 SNE리서치 대표 역시 중국의 기술 굴기를 견제하기 위한 초격차 기술력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캐즘이라는 단어가 사실 대한민국에서만 쓰이지 중국은 캐즘이 아니다"며 "과거 일본의 배터리와 반도체를 벤치마킹했듯이, 이제는 중국의 배터리 산업과 국가 정책 등을 이제 역으로 우리나라에서 벤치마킹할 때가 됐다"고 일침했다. 그는 중국 업체들과의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기술력 강화를 역설했다. 김 대표는 "LFP 배터리 시장은 결국 가격 경쟁력이 중요한데, 국내 배터리사들이 내후년 LFP를 만들더라도 OEM에 공급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2026년보다 앞당겨서 속도를 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배터리 화재 이슈가 있기 때문에 안정성이 높은 배터리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며 "차세대 배터리가 그나마 중국보다 한국이 앞서기 때문에 무기를 빨리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과 유럽의 규제가 중국 배터리기업 CATL 성장을 제어하고 컨트롤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현재 배터리 공급 과잉 상황이 해소되는 2027~2028년을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대표가 언급한 차세대 배터리에는 대표적으로 전고체 배터리가 있다. 삼성SDI는 국내 배터리3사 중 가장 빠른 2027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고주영 삼성SDI 부사장은 "중국 배터리 제조사들이 반고체 배터리부터 먼저 상용화하고 있지만 저희는 전고체 배터리를 먼저 상용화하기로 했다"며 "다른 경쟁업체들은 음극에 흑연과 실리콘을 사용하지만, 전고체 배터리에 무음극 기술을 적용했으며 다른 차세대 배터리에도 이 기술을 다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고체 배터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애플리케이션 별로 다르게 리튬황, 반고체, 소듐이온 배터리 등 다양한 차세대 배터리를 다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SK온은 전기차 대중화를 가로막는 요소 중 하나인 전기차 열폭주 방지 기술 개발에도 열심이다. 안전화재 발생 시 배터리 팩 전체로 열이 번지지 않도록 안전성을 높인 S-PACK(팩)이 대표적이다. 이존하 SK온 연구위원(부사장)은 "내열성을 키우고 강도를 높인 분리막도 개발 중"이라며 "현재 고강도 분리막에 이중 고내열 코팅을 하는 것이 3세대고, 향후 고내열 고강도 분리막 원단에 고내열 이중 코팅(4세대)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美 견제 돌파구 찾는 CATL "LRS 모델 채택하고 해외자본 조달" 이날 CATL은 미국의 견제 속 세계 시장을 노리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발표했다. 차세대 기술 개발과 미국 규제를 회피하기 위한 사업 모델과 투자 방식을 강구하고 있다. CATL이 앞세우는 차세대 제품으로는 ▲배터리교체 기술 ▲센싱 플러스 배터리(10분 충전 500km 주행가능) ▲대형 트럭용 텍트란스 배터리(최대 15년 수명, 15분만 70% 충전) ▲ESS용 소듐이온배터리 등이 있다. 미국 정부는 CATL 등 중국 배터리 관련 업계를 겨냥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해외우려단체(FEOC) 지침 등이 대표적이다. FEOC가 생산한 배터리 부품을 장착한 전기차엔 IRA 보조금을 주지 않는다. 존 권 CATL 이사는 "7천500달러 세금 공제는 상당히 중요한 금액이며, 이 법안은 저희에게 큰 도전 과제가 됐다"며 "공급망 규제로 인해 미국에서 생산하고 판매하기 위해 'LRS 모델(라이선스, 로열티, 서비스 모델)'을 채택했다"고 말했다. LRS 모델은 예를 들어 전기차 생산업체인 포드, GM, 테슬라가 미국에서 공장에 투자하고 CATL이 해당 공장을 서비스하는 방식이다. 권 이사는 "글로벌 공급망 혼란은 유럽에서도 발생하고 있는데, 이러한 도전은 기술과 시장 혁신을 통해 해결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중 하나가 배터리 교환 기술로, 이 기술을 통해 전기차가 더 빠르게 확산될 수 있을 것이며,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바퀴달린 스마트폰처럼 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ATL은 미국 규제로 인해 다양한 투자 방법도 검토 중이다. 그는 "해외에서 조달한 자금으로 공동 투자뿐만 아니라 배터리 인프라 펀드에 투자하려고 한다"며 "다양한 자금 조달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했다.

2024.09.24 16:47류은주

[인터뷰] 엔비디아 손잡은 클라우데라…제품 관리 부사장 "기업용 AI 분야 리더십 굳건"

지난 2008년. 구글, 페이스북, 오라클 출신 엔지니어 3명은 미국서 클라우데라를 세워 빅데이터 핵심 기술인 '하둡' 소프트웨어(SW) 시장을 공략했다. 하둡은 오픈소스 기반의 대규모 분산 데이터 처리 SW로, 클라우데라가 개척한 하둡의 등장에 따라 데이터를 저장·처리·분석하는 방식이 완전히 바뀌며 시장은 급변기를 맞았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호튼웍스, 맵알과 함께 글로벌 3대 하둡 전문업체로 급성장하던 클라우데라는 지난 2018년 호튼웍스와 합치게 되며 명실상부한 시장 내 강자로 우뚝 올라섰다. 합병 당시 클라우데라의 주식 가치는 52억 달러로 평가됐다. 2021년에 사모펀드로 주인이 변경된 후 대형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과 경쟁을 벌이며 한 때 위기를 맞는 듯 했으나, 독보적인 기술력을 앞세워 시장을 점점 잠식해갔다. 결국 클라우데라는 현재 전 세계 유일한 하이브리드 데이터 플랫폼 제공 기업으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주목 받기 시작하자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는데, 올해 6월 AI 운영 플랫폼 회사 '베르타'를 인수한 것이 대표적이다. 프리얀크 파텔 클라우데라 제품 관리 부문 부사장은 최근 기자와 만나 "이번 인수로 베르타가 운영하던 AI 플랫폼을 자사에 통합시켰다"며 "모델 운영 및 모니터링 분야에서 베르타가 축적한 전문 지식을 자사 제품에 더해 많은 고객들에게 좀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사 머신러닝 팀에 합류한 베르타는 앞으로 AI 로드맵을 추진하며 고객 요구사항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AI와 머신러닝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기업용 AI 분야 리더십을 곤고히 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클라우데라는 베르타와의 통합 후 첫 결과물로 지난 19일 AI 도입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설계된 6개의 신규 머신러닝 프로젝트 가속기(AMP)를 새롭게 선보였다. AMP는 이미 구축된 솔루션과 실제 작동하는 예제를 통해 AI 프로젝트를 개념 단계에서 적용 단계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는 촉매제 역할을 한다. 새로운 AMP는 클라우데라 플랫폼에서 단 한 번의 클릭으로 직접 배포할 수 있는 엔드투엔드 머신러닝 기반 프로토타입이다. ▲대형언어모델(LLM)을 관리, 미세조정할 수 있는 스튜디오 ▲지식그래프 생성 검색증강기술(RAG) ▲프롬프트 생성 ▲기업내부 데이터를 활용한 LLM응답 품질 향상 등의 기능을 업데이트했다. 김호중 클라우데라 코리아 전무는 "AMP는 완전히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제공해 모호성을 제거한다"며 "데이터 과학자에게 다양한 AI 사용 사례에 대해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파텔 부사장은 "이번에 선보인 것 중 프롬프트를 생성하는 '프롬프트 브루 AMP'가 베르타와의 통합 로드맵의 첫 번째 단계"라며 "아직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았지만 베르타의 합류로 AI와 통합된 더 다양한 제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이어 "AI와 관련해 과거 어느 때보다 더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머신 러닝, 데이터 엔지니어링 등 기존 제품을 통해 AI 시장에서의 성공을 위한 토대를 탄탄하게 쌓은 만큼 머지 않아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클라우데라는 베르타 인수 외에도 최근 기업용 AI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AI 리서치 회사인 패스트 포워드 랩스와 가짱(Gazzang)을 인수해 빅데이터 보안을 강화시켰고, 자동조종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하고 제공하는 하이퍼파일럿 등 여러 업체들을 사들였다. 클라우데라가 AI칩 강자인 엔비디아와 협력하는 것도 이의 일환이다. 클라우데라는 현재 엔비디아 기업용 AI SW 플랫폼 중 'NIM 마이크로서비스'를 자사 머신 러닝에 통합해 빠르고 안전한 생성형 AI 워크플로우를 제공 중이다. 파텔 부사장은 "엔비디아는 오랜 파트너로, 엔비디아 서버와 하드웨어를 바탕으로 자사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다"며 "'엔비디아 니모(NeMo) 추론 마이크로 서비스'를 (자사 서비스와) 통합해 고객들이 AI 추론 및 모델 서빙에서 더 높은 처리량과 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은 계속될 것"이라며 "적절한 시기에 추가 (협업) 발표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클라우데라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데이터 라이프사이클을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인 'CDP(Cloudera Data Platform)'을 앞세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강력한 보안과 거버넌스, 배치와 실시간 분석을 지원함으로써 전 세계 85개 이상의 시장에서 데이터 기반 혁신을 추구하는 고객을 확보하게 됐다. 지난달 7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이볼브24 에이팩(Evolve24 APAC)' 행사에선 두 가지 주요 업데이트를 공개하며 강력한 메타데이터 관리 능력도 과시했다. 이는 아이스버그 '레스트(REST) 카탈로그 통합'과 'SDX(Shared Data Experience)'로, 클라우데라가 개방형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내에서 개방형 상호운용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파텔 부사장은 "자사 플랫폼은 기업들이 AI를 구축하고 배포하는 방식에 대해 완벽한 통제권을 제공한다"며 "어떤 산업군과 관계없이 모든 기업이 자사 AI를 원하는 곳에 적용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줄 뿐 아니라 데이터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는 기업의 생산성,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특히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더 나은 의사 결정을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운영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파텔 부사장은 AI를 도입하는 데 있어 보안 문제가 기업들의 가장 고민거리가 될 것이라고 봤다. 데이터 유출과 같은 보안 문제가 발생하면 기업의 신뢰도와 경제적 손실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이에 클라우데라는 클라우드 네이티브의 컨테이너 기반 'SDX'를 대안으로 꺼내 들었다. SDX는 더욱 향상된 탄력성, 확장성, 성능으로 종단 통합 데이터 보안, 거버넌스, 메타데이터 관리를 제공한다. 또 여러 도구에서 셀프 서비스 데이터 접근을 제공하고 보안 기능을 통합해 침해 위험을 최소화하며 클라우드 및 온프레미스 데이터 전반에 걸친 단일 통합 모니터링 관리를 지원한다. 또 클라우데라는 최신 업데이트를 통해 데이터 라이프사이클 동안 보안과 계보를 통해 데이터를 보호할 뿐만 아니라 메타데이터 관리를 최적화해 총소유비용(TCO)을 절감하면서 성능, 확장성, 복원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확장으로 복사본을 만들지 않고도 메타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어 공급업체에 종속되지 않고 타사 도구로도 혁신을 이룰 수 있다. 더불어 최근에는 기업들의 데이터 보안을 강화하는 동시에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적인 워크로드 관리를 돕기 위한 새로운 솔루션 '프라이빗 링크 네트워크'도 출시했다. '프라이빗 링크 네트워크'는 금융, 헬스케어, 제약 등 보안이 민감한 분야에서 공용 인터넷을 통하지 않고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번 솔루션은 클라우데라의 컨트롤 플레인과 연결된 모든 고객 워크로드에 대한 보안 통신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여러 클라우드 환경에서 일관된 보안 정책을 유지가 가능해졌다. 김 전무는 "'프라이빗 링크 네트워크'는 기업이 데이터를 보다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서로 다른 클라우드를 쉽게 활용해 비용을 절감하도록 지원한다"며 "이번 출시로 우리가 안전한 클라우드 간 연결을 제공하는 선두 주자임을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파텔 부사장은 "AI 도입과 함께 보안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우리는 앞으로도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24 16:02장유미

잡코리아, '2024 청년정책 유공 정부포상' 대통령 표창 수상

잡코리아가 지난 21일 제5회 법정기념일 '2024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청년정책 유공 정부포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청년정책 유공 정부포상은 정부가 청년기본법에 따라 일자리, 주거, 교육, 참여 등 각 분야에서 청년 권익증진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해 수여하는 표창이다. 잡코리아는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멘토링, 특강, 행사 등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해 일자리 시장 진입 활성화를 돕고, 경력 코칭 시스템 구축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잡코리아 측은 그동안 정부 정책에 발맞춰 청년 근로자(만 34세 이하)의 일자리 창출과 인재 양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강조했다. 청년 근로자의 비중을 3년 연속 40% 이상을 유지해오고 있으며, 청년층 신규 고용의 경우 올해 5월 기준 전년 대비 약 93%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또, 잡코리아 측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과의 협업으로 다양한 지역과 업종별 전문 채용관을 마련해 청년 대상 일자리 지원에도 적극 나섰다고 밝혔다. 청년 구직자 대상 온·오프라인 취업특강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최신 채용시장 트렌드를 알렸고, 전국 대학교 대상 무료 우산 대여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잡코리아는 '청년의 날' 기념식에 앞서 지난 20일부터 3일 간 서울 여의도 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열린 청년정책 박람회에 참여했다. 잡코리아는 부스를 찾는 청년 구직자 대상 취업 관련 주요 서비스를 소개하고, 100% 당첨 즉석 퀴즈 이벤트를 마련해 잡코리아와 알바몬의 캐릭터 굿즈 등을 증정했다. 특히 최근 배우 변우석을 모델로 발탁해 화제가 된 알바몬과의 통합 브랜드 캠페인 메시지 '지원아 1위로 와'를 전면에 내세워 이벤트 참여를 유도했다. 윤현준 잡코리아 윤현준 대표는 "국내 대표 채용플랫폼으로서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취업 지원에 앞장선 결과 이러한 큰 상을 받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정부와 대학, 기업 등과 협력해 청년 구직자를 위한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업계의 모범이 되는 근로 문화를 구축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4 15:43조수민

시프트업·소니, '스텔라 블레이드' 상표권 침해로 피소

시프트업과 소니가 미국 영화사로부터 상표권 침해 소송을 당했다.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소니가 서비스하는 작품 '스텔라 블레이드'의 이름이 회사의 상표권을 침해했다는 명목이다. 2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미국 영화 제작사 '스텔라블레이드 LLC'와 소유주 그리피스 챔버스 메하피는 9월 초 루이지애나 법원에 상표권 침해를 주장하며 시프트업과 소니, 그리고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의 책임 보험 회사를 고소했다. 그는 시프트업과 소니가 향후 '스텔라 블레이드' 또는 이와 유사한 다른 명칭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또한 시프트업과 소니가 소유하고 있는 모든 '스텔라 블레이드' 관련 자료를 폐기하고, 손해 배상금과 변호사 비용을 지불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하피 스텔라블레이드 LLC 소유주는 "2010년부터 영화, 다큐멘터리, 상업, 뮤직비디오 제작 서비스와 같은 '멀티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에는 고객들이 회사의 작업물과 사업에 대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었다"며 "지금 인터넷에서 스텔라블레이드를 검색하면 오직 시프트업이 개발한 게임만 찾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2006년부터 '스텔라블레이드닷컴' 도메인을 소유하고, 2011년부터 업무와 관련해 이를 사용했다"며 "시프트업의 상표 등록 소식을 알게 된 후, 2023년 6월 스텔라블레이드 상표를 등록하고 한 달 뒤 시프트업에 상표권 사용 중지 서한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메하피 소유주는 "스텔라 블레이드 출시 이후 자신의 회사 대신 비디오 게임인 스텔라 블레이드 검색 결과만 나온다. 스텔라블레이드 LLC의 상표와 스텔라블레이드 상표의 색 구성과 모양이 고객에게 혼란을 줄 만큼 비슷하다"며 "시프트업과 소니가 스텔라블레이드 또는 이와 유사한 명칭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시프트업의 관계자는 "관련 사항에 대해 내부에서 확인 중이다"라고 전했다.

2024.09.24 15:34강한결

틱톡 "크리에이터, 팔로워 1만명 넘으면 수익창출 가능"

틱톡이 국내 크리에이터에 대한 수익화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올해 4분기 크리에이터 리워즈 참여 기준 완화, 틱톡원 출시 등을 통해 크리에이터의 수익 창출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틱톡코리아는 24일 오전 10시 서울 성수동 피치스 도원에서 '틱톡 크리에이터 하우스 미디어 워크숍'을 열고 크리에이터 지원 프로그램 및 출시 예정 서비스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정재훈 틱톡코리아 운영 총괄은 크리에이터 리워즈 프로그램 참여 기준을 기존 팔로워 5만 명 이상에서 올해 4분기 1만 명 이상으로 완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크리에이터 리워즈 프로그램이란, 틱톡에 최근 30일 이내 영상 조회수 10만 회 이상인 1분 이상의 고품질 오리지널 콘텐츠를 게재한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금전적 보상을 제공하는 것이다. 보상 금액은 재생 시간, 검색 가치, 시청자 참여도 등에 따라 책정된다. 정 총괄은 "기준 완화를 통해 더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콘텐츠에 대한 금전적 보상을 받을 수 있고 이를 통해 틱톡 생태계도 크게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틱톡은 올해 4분기 '틱톡원'을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틱톡원은 광고주와 크리에이터를 연결하는 마켓플레이스 역할을 하는 플랫폼이다. 현재 미국에서 베타 버전으로 출시돼 일부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간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 정 총괄은 "유사한 기능의 기존 프로그램들을 통합해 기능을 개선한 후 출시한다"며 "틱톡원을 통해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간 협업이 조금 더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 수익 창출을 목적으로 자극적 콘텐츠가 양산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모든 수익화 프로그램은 틱톡 가이드라인에 따라 만들어진 좋은 콘텐츠를 대상으로 하고 성인만 참여 가능하다"며 "안전한 플랫폼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안전한 플랫폼 하에서 크리에이터 지속가능성이 도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틱톡은 구독 기능을 강화했다. 팔로워 1만 이상, 최근 한 달 조회수 10만 이상인 크리에이터는 구독자 대상으로 독점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 라이브 선물 기능도 선보인다. 라이브 선물 기능은 라이브 방송 진행 시 시청자가 크리에이터에게 가상 선물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팔로워 수 천 명 이상 크리에이터의 경우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틱톡은 올해 4분기 중 위치기반관심정보(POI) 기능을 고도화한다. 현재도 해당 기능이 적용되고 있긴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만 정교한 검색이 가능하다는 한계를 보완해 장소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정 총괄은 "국내 지도 사업자와 이야기를 나눠 틱톡에 맛집을 검색하면 바로 장소가 나올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미디어 워크숍에는 틱톡 크리에이터 하다, 제이드, 케지민이 참석해 평소 틱톡을 사용하며 느낀점을 전했다. 하다는 "틱톡의 고품질 업로드 기능과 자동번역 기능을 자주 사용한다"며 "깔끔하게 고품질 영상을 업로드할 수 있고 언어의 장벽 없이 글로벌하게 뻗어나갈 수 있다는 점이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케지민은 "댓글 회신 기능으로 직접적으로 팬들에게 말을 잘 전달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2024.09.24 15:12조수민

박경국 가스안전공사 사장, 송유관 안전관리 실태 점검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23일 대한송유관공사 서울지사에서 관리하는 배관 공사 정밀안전진단 현장을 찾아 매설배관피복탐사장비로 송유관 안전성을 점검하고 인근 송유관 밸브 스테이션을 찾아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박경국 사장은 이에 앞서 이강무 대한송유관공사 대표와 만나 공사에서 수행 중인 송유관 안전검사와 정밀안전진단 업무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관계 유지방안을 협의했다. 박 사장은 “송유관시설은 석유를 전국적으로 공급하는 국가 중요 산업인프라로 폭발·화재·누출 등 사고 위험성이 상시 존재하는 만큼 배관 안전관리에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현장 안전관리 관계자에게 “각자 소명의식을 가지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국내에 매설된 송유관은 전체 1천344㎞로 이 가운데 82%를 대한송유관공사에서 관리하고 있고 가스안전공사가 송유관안전관리법에 따라 송유관 안전성 유지를 위해 2년 주기 안전검사를 실시하고 15년 이상 지난 배관은 5년 주기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2024.09.24 14:26주문정

[현장] 다운타임 한 번에 기업 주가 '흔들'…스플렁크가 제시한 방안은

"최근 한 조사에서 디지털 복원력이 없을 경우에는 연간 4천억 달러(한화 약 480조원)의 비용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에 업계 최고의 보안 및 옵저버빌리티 솔루션과 통합된 플랫폼을 기업에 제공해 디지털 복원력을 강화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패트릭 코프린 스플렁크 글로벌 기술 영업 부문 수석 부사장은 24일 강남구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최된 '닷컨프 고 서울 2024' 기조 연설에서 디지털 회복탄력성의 중요성을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코프린 부사장, 최원식 스플렁크 코리아 지사장, 윤성빈 LG전자 책임 등 스플렁크 간부진과 고객사 관계자들이 참여해 스플렁크 솔루션의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또 스플렁크 엔지니어들이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및 옵저버빌리티 솔루션의 실제 적용 사례를 시연했다. 코프린 부사장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단 한 번의 다운타임 발생만으로도 기업의 주가가 평균 2.4% 하락하고 73%의 조직이 혁신 속도가 느려지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추세로 인해 디지털 회복탄력성의 중요성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코프린 부사장은 "오늘날 조직들은 전체 디지털 자산을 보호해야 하기 때문에 예기치 않은 다운타임을 피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우리는 오히려 회복탄력성에 초점을 두고 업계 최고의 보안 및 옵저버빌리티 솔루션과 통합된 플랫폼을 조직의 전체 디지털 자산 전반에 걸쳐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AI 시대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회복탄력성이 필수적"이라며 "AI가 비즈니스에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이고 안전한 데이터 관리가 무조건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조연설에 이어 진행된 미디어 간담회에서 최원식 스플렁크 코리아 지사장은 스플렁크의 보안 및 옵저버빌리티 통합 솔루션이 한국 고객사들의 디지털 회복탄력성 구축과 혁신을 지원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최 지사장은 스플렁크가 집중하고 있는 네 가지 핵심 영역에 대해 설명했다. 최 지사장에 따르면 현재 회사는 데이터 접근 및 관리의 혁신, 미래형 보안 운영 센터(SOC) 지원, 옵저버빌리티를 통한 예기치 않은 다운타임 예방, AI를 통한 보안 향상에 초점을 두며 사업을 진행 중이다. 최 지사장은 "'닷컨프 고 서울'은 스플렁크 코리아의 연례행사로, 귀중한 고객 및 파트너와 소통하며 인사이트와 모범 사례를 공유하고 조직의 디지털 회복탄력성을 위한 여정을 지원하는 자리"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산업의 고객들이 성공적인 보안 및 옵저버빌리티 활용 사례를 공유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윤성빈 LG전자 책임은 LG전자가 스플렁크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AI 솔루션을 스플렁크 엣지 허브(Splunk Edge Hub) 및 스플렁크 엔터프라이즈(Splunk Enterprise)와 통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LG전자는 이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 처리, 분석, 모델링한 결과물을 시각화할 수 있게 됐다. 윤 책임은 "우리 회사 직원들은 스플렁크를 통해 조직의 모든 측면을 모니터링하고 AI 도입을 가속할 수 있게 됐다"며 "스플렁크가 제공하는 300개의 고유한 대시보드를 통해 데이터 사이언스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 비즈니스 사용자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옵저버빌리티, 투명성, 분석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구체적인 사례로 부품 유사 사양 분석 서비스, B2B 세일즈 인텔리전스 솔루션, 환경 상태 변화 감지 솔루션 등을 소개했다. LG를 포함한 기업들은 현재 이 서비스들을 신속하고 정확한 비즈니스 의사결정 과정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책임은 "스플렁크와의 협업으로 AI 모델을 코딩 없이도 손쉽게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다양한 도메인에서 확장성이 높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2024.09.24 13:27조이환

'상장 철회' 이노그리드, 신사업 수주로 숨통 트일까

이노그리드가 한국공항공사 챗봇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따냈다. 최근 초유의 상장 철회를 겪으며 기업 내외부적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사업 수주라는 단비로 자금 운영에 숨통이 틔일 전망이다. 이노그리드는 한국공항공사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공항 챗봇 클라우드 전환 및 확대 시범운영' 사업을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김포공항에서 현재 시범 운영 중인 생성형 AI 챗봇 서비스를 민간 클라우드로 전환하고 클라우드 기반 생성형AI 챗봇 서비스를 전국 14개 공항으로 확대 운영하고자 추진했다. 한국공항공사는 클라우드로 챗봇의 답변 정확도 및 속도를 향상함과 동시에 24시간 365일 무중단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항 이용객의 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 이노그리드는 클라우드 전환 대상을 분석해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고 클라우드 환경에서 생성형AI 챗봇 서비스가 원활히 제공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인프라의 운영, 장애 지원 등 상시 유지관리 지원체계를 제공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전환이 완료된 후에는 이노그리드의 자체 관제 센터인 '제로 스퀘어(ZERO SQUARE)'를 통해 24시간 365일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제로 스퀘어는 이노그리드가 공공 및 민간 기업에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상시 모니터링이 가능한 관제 센터다. 이노그리드는 한국항공공사 외에도 전북도청, 서울관광재단, 울산항만공사 등 클라우드 전환 및 인프라 운영 업무를 수행 중이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지난 8월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고 이노그리드의 상장 예비심사 효력을 불인정한다는 기존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탓에 자금 수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노그리드는 내년에 상장 재심사를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클라우드는 AI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돕는 필수 인프라로 다양한 산업에서 AI 서비스가 확대됨에 따라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국가대표 클라우드 기업으로서 클라우드 기반에서 공항 챗봇 서비스가 원활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4 12:55양정민

어르신들의 연애 리얼리티...HCN 실버로맨스 홀로탈촐 시즌3 화제

HCN는 지역채널 대표 예능 '실버로맨스 홀로탈출' 시즌3가 시청자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연애 리얼리티 포맷을 지역채널 주요 시청층인 '실버 세대'에 접목한 HCN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3월 첫 방송 당시 지역 시청자들의 호평과 함께 회당 최고 시청률 3.206%(TNMS 디지털 케이블 플랫폼 전국 유료가구 기준), 유튜브 누적 조회수 200만회 이상, 10월에 이어진 시즌2에서는 최고 시청률 5.08%, 유튜브 누적 조회수 788만회를 기록하는 등 소위 '대박'을 터뜨렸다. 올해 6월부터 방영된 시즌3에서도 지역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회당 60분 씩 총 10부작으로 편성된 시즌3의 시청 가구 수 및 시청 시간을 집계한 결과, HCN 전체 유료방송가입자의 약 25%인 30만 가구가 매 회 20분 이상 꾸준히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튜브 구독자 수 역시 시즌3 방영기간 동안만 전체의 20% 이상이 증가했다. 지역 어르신들의 참가 신청 문의가 꾸준히 늘고 있다. 다양한 지역에서 다양한 사연을 가진 참가 신청자들이 모이다 보니, 심층 인터뷰, 가상 매칭 등 참가자 선발 과정 역시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덕분에 시즌을 거듭할수록 더욱 새롭고 다채로운 이야기들이 만들어져 가고 있다. 시즌3에서는 실버세대가 고민하는 사회 문제, 금전 문제, 결혼과 자녀 문제 등 현실적인 주제들이 많이 다루며 더욱 깊이 있는 주제와 이야기들을 그려내며 지역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2024.09.24 12:12박수형

아-태 지역 금융, 디도스 공격 가장 취약…"사이버 보안 조치 미흡"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지역의 금융 서비스 업계가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및 최신 기술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유럽, 미국에 비해선 사이버 보안 조치가 미흡한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아카마이테크놀로지스가 공개한 신규 인터넷 현황 보고서 '높은 파고를 헤쳐 나가는 방법 : 금융 서비스 업계의 공격 트렌드'에 따르면 금융 서비스 산업은 2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빈번하게 레이어(Layer) 3, 4 디도스 공격의 표적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 서비스 업계는 전체 디도스 공격의 34%로 비중이 가장 컸다. 게임업(18%), 첨단기술업(15%)은 뒤를 이었다. 금융 서비스 기관은 방대한 양의 민감 데이터와 고가 거래를 관리하기 때문에 디도스 공격자들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다. 레이어 3, 4 디도스 공격은 네트워크 및 전송 레이어를 표적으로 삼아 네트워크 인프라를 압도하고 서버 리소스와 대역폭을 고갈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성공적인 공격은 고객 신뢰에 악영향을 미치고 규제 위반을 초래하는 등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아카마이는 "공격자들은 잠재적 피해를 극대화하고 위험 부담이 큰 환경을 활용하기 위해 금융 서비스 기관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카마이는 보고서를 통해 디도스 공격이 증가하는 또 다른 이유로 지정학적 긴장 상황을 꼽았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된 활동으로 유명한 레빌(REvil)을 비롯해 블랙캣(ALPHV), 어나니머스 수단(Anonymous Sudan), 킬넷(KillNet), 노네임057(NoName057) 등 유명 해커 그룹이 금융 기관을 타깃으로 한 공격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 예다. 아카마이는 "최근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이후에도 글로벌 금융 기관에 대한 대규모 사이버 공격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 서비스 업계는 브랜드 사칭 및 남용의 피해를 가장 많이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싱 공격에서도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했다. 금융 기관을 겨냥한 위조 도메인은 전체 피싱 사례의 68%를 차지하고 있으며 브랜드 사칭은 24%에 달했다. 또 API를 통한 애플리케이션 표적 공격이 급증하고 있는 동시에 문서화되지 않은 섀도 API로 인한 보안 취약점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아카마이는 "디도스 발생 빈도가 공격 강도와 늘 상관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다"며 "공격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지만 해당 데이터가 상당 트래픽 급증을 나타낸 기간이 관착된 것과 같이 디도스 공격을 평가할 때 공격 빈도와 양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금융 서비스 업계를 향한 공격은 아-태 및 일본 지역에서 가장 활발한 것으로 파악됐다. 높은 인터넷 보급률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또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된 데다 활발한 소셜 미디어 활동도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다. 아카마이는 이 지역의 금융 기관이 자산 및 데이터 보호, 컴플라이언스, 최신 피싱 및 사기 기법에 대한 고객 교육이라는 세 가지 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봤다. 기존의 보안 메커니즘은 랜섬웨어나 API 악용과 같은 정교한 위협을 탐지하는 데 부족한 경우가 많아 기업을 더 잘 보호하고 새로운 규제 기준을 충족하며 고객 신뢰를 보호하기 위해 최신 AI 기반 보안 기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스티브 윈터펠드 아카마이 자문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는 "사이버 범죄는 광범위한 혼란과 심각한 경제적 피해를 야기하기 때문에 금융 서비스 업계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며 "이 보고서는 전 세계 금융 서비스 업계에 종사하는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이 점점 더 복잡해지는 위협 환경과 고객 보호를 위한 모범 사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루벤 코 아카마이 APJ 지역 보안 기술 및 전략 디렉터는 "금융 서비스는 웹 애플리케이션 및 API 사이버 공격의 가장 큰 표적이 되는 업계"라며 "최고 정보 보안 책임자 등과 같은 의사 결정권자는 자동화, 위임, 아웃소싱을 신중하게 결정해 점점 더 디지털화되는 세상에서 자산을 보호할 뿐 아니라 고객 충성도를 유지할 수 있는 확장 가능한 보안 솔루션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4.09.24 11:24장유미

ITUC "아마존·메타·테슬라, 민주주의 훼손"

국제노동조합연합(ITUC)이 아마존, 메타, 테슬라를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최악의 기업'으로 꼽았다.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ITUC는 23일(현지시간) 세계 문제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거대 글로벌 기업 7개를 선정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명된 기업은 아마존, 메타, 테슬라, 엑슨모빌, 블랙스톤, 뱅가드, 글렌코어 등이다. ITUC는 이 기업들이 노동조합과 인권을 침해하고 미디어·기술을 독점한다고 주장했다. 또 기후 재앙을 악화시키고, 민주주의를 훼손해 자신들의 이익을 보호·확대하는 방식으로 공공 서비스를 민영화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아마존에 대해 "전 세계 여러 지역에서 노조 파괴, 저임금 계약, 전자상거래 독점, AWS 데이터 센터를 통한 대량의 탄소 배출, 세금 회피, 국제적 로비 활동으로 악명을 떨친 기업"이라고 밝혔다. 테슬라에 대해서는 미국·독일·스웨덴에서의 반노조 정책,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반민주주의 가치관, 미국 전국노동관계위원회(NLRB)에 대한 도전, 도널드 트럼프·하비에르 밀레이·나렌드라 모디 등 정치인에 대한 지지를 비판했다. ITUC는 "테슬라는 빠르게 시장에서 성공했지만 기업 리더들은 반민주주의, 반노조 정치가로 전락했다"고 말했다. 또 메타에 대해, 메타가 극우 세력이 자사 플랫폼을 사용해 지지자를 확보하는 것을 방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캐나다의 규제 조치에 대한 보복, 데이터 프라이버시 규제안 관련 로비 활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고 꼬집기도 했다. ITUC는 "이 7개 기업이 민주주의를 가장 심각하게 훼손하는 기업 중 하나이기는 하지만, 이들이 유일한 기업은 아니다"라며 "신자유주의적이고 기업이 주도하는 세계 경제가 현대적 우익 정치의 성장과 세계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의 근본 원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는 착취적 이익보다 사람과 지구가 우선시될 수 있다"며 "이는 우리가 직장, 사회, 글로벌 기관 내에서의 민주주의를 위한 싸움에서 승리해야만 실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9.24 11:23조수민

[유통 픽] 스타벅스, 구독 서비스 '버디 패스' 출시 外

스타벅스가 개점 25주년을 기념해 다음 달 1일부터 구독 서비스인 버디 패스를 시범 운영한다. 해당 서비스는 매일 이용할 수 있는 제조 음료 30% 할인 쿠폰을 비롯해 푸드 30% 할인, 딜리버스 배달비 무료, 온라인스토어 배송비 무료 쿠폰으로 구성됐다. 30일간 구독료는 9천900원으로 다음 달 1일부터 연말까지 3개월간 시범 운영된다. 회사는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이용자 혜택을 분석하고 운영 지속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매일 1장 발급되는 제조 음료 30% 할인 쿠폰은 오후 2시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모든 주문 방식에 사용할 수 있다. 푸드 30% 할인 쿠폰은 한 달에 1장 제공되며, 딜리버스 배달비 무료 쿠폰(1장)과 온라인스토어 배송비 무료 쿠폰(2장)는 각각 최소 주문 금액 이용 시 무료배달이 가능하다. 해당 쿠폰 모두 제조 음료 할인 쿠폰과 중복 적용된다. 회사는 출시를 기념해 오늘부터 일주일간 서비스 오픈 사전 알림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전 알림을 신청한 고객이 구독 서비스에 가입해 제조 음료 30% 할인 쿠폰을 이용하면 제조 음료 1+1 쿠폰을 증정한다. 할리스,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오픈 기념 프로모션 진행 할리스가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할리스 럭키위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회사 브랜드스토어에서는 캡슐, 드립백 등 커피 제품을 포함해, 다양한 용량과 디자인의 MD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단독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늘부터 30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회사는 할리스 캡슐커피 50캡슐에 50캡슐을 더해 총 100캡슐 구매 시 에스프레소 잔을 증정한다. ▲시그니처 블렌드 ▲이클립스 블렌드 ▲블랙아리아 블렌드 ▲디카페인 블렌드 등 총 4종 선택이 가능하다. 또 스틱커피 2만 원 이상 구매 시 콜드컵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브랜드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한정 패키지도 출시됐다. ▲할리스 1L 대용량 가성비 커피 3종 세트 ▲할리스 드립백 3종 세트 ▲할리스 과일맛 스무디 스틱 40T 등 체험팩을 9천9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회사는 행사 기간 내 스토어에서 3만 원 이상 구매 시 최대 3천 원까지 할인이 가능한 10% 장바구니 할인 쿠폰을 증정하고, 기간 내 가장 많은 금액을 구매한 '구매왕' 고객 3명을 선정해 800ml 미니저그 텀블러를 선물한다. 이디야커피, '시나모롤X짱구는 못말려' 콜라보 굿즈 출시 이디야커피가 오늘부터 인기 캐릭터 '시나모롤'과 '짱구는 못말려'와 협업한 제품을 판매한다. 이번 협업은 ▲기프트카드 ▲랜덤 피규어 마그넷 ▲인형 키링 ▲태블릿 파우치 ▲텀블러 총 4종의 굿즈로 구성됐다. 해당 상품은 전국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랜덤 피규어 마그넷은 제조 음료 포함 5천 원 이상 구매 시 4천원에, ▲인형 키링 ▲태블릿 파우치 ▲텀블러는 8천원 이상 구매 시 각각 ▲7천900원 ▲9천900원 ▲1만5천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모든 굿즈는 한정 수량으로 운영되며, 재고 소진 시 자동으로 판매 종료된다. 굿즈 단품 구매는 불가능하다. 회사는 협업을 기념해 행사를 진행한다. 24일부터 30일까지 회사 앱 픽업 주문을 통해 '미니펄 음료' 4종, '가을 시즌 음료' 3종을 주문하면 응모권이 자동 생성되며 추첨을 통해 총 60명에게 한정판 굿즈를 증정한다. 또 24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시나모롤X짱구는 못말려' 기프트카드로 결제 후 기프트카드 번호를 입력한 고객 중 총 50명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농심켈로그, 브롤스타즈 기획팩 한정 출시 농심켈로그가 모바일 슈팅 게임 브롤스타즈와 협업한 '켈로그 브롤스타즈 기획팩'을 한정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콘푸로스트 ▲첵스초코 매직팝핑볼 ▲브롤스타즈 스타드롭 쿠폰 3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협업 제품에 포함된 다양한 스타드롭 쿠폰을 사용하면 게임 내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구매자 전원에게는 랜덤 스타드롭 2개 또는 5개 혹은 전설 스타드롭 1개를 리워드로 제공한다. 일부 패키지에는 전설 스타드롭 100개가 들어있는 골든 티켓이 들어 있다. 상자 속 QR 코드 쿠폰을 게임 디바이스로 스캔하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제품은 오늘부터 전국 주요 대형마트 및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 가능하며, 한정 물량으로 판매된다. 회사는 이를 기념해 다음 달 5일과 12일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에서 게임 크리에이터들과 함께하는 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켈로그와 브롤스타즈 공식 사회관계망(SNS)에서 확인 가능하다. CJ제일제당, 호주 콴타스 항공에 비비고 만두 납품 호주 콴타스항공이 비비고 만두를 기내식으로 채택했다. 납품되는 제품은 비비고 찐만두로, ▲돼지고기 ▲돼지고기&김치맛 두 종류를 한 세트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10월부터 호주에서 ▲영국 ▲싱가포르 ▲필리핀 ▲일본 ▲캐나다 등 국제선과 퍼스행 국내선 승객들의 간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해외 항공사가 서울행이 아닌 국제 노선에서 기내식으로 비비고 제품을 제공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회사는 전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납품을 시작으로 호주 및 오세아니아에서 기업간 거래(B2B)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회사는 현재 호주 대형마트 울워스와 코스트코, 편의점 체인 이지마트, 뉴질랜드 대형마트 체인 뉴월드와 팩엔세이브 등에서 자사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2024.09.24 11:09류승현

"1004 번호 주인 누구?"...LGU+, 골드번호 1만개 추첨

LG유플러스는 오는 25일부터 10월 8일까지 선호번호 1만개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선호번호는 특정한 의미를 갖거나 기억하기 쉬운 유형의 전화번호로, 고객 선호도가 높아 소위 '골드번호'로도 불린다. LG유플러스는 매년 추첨을 통해 골드번호 1만개를 제공해오고 있다. 올해 추첨 이벤트를 통해 응모할 수 있는 골드번호의 유형은 ▲AAAA ▲000A ▲A000 ▲00AA ▲AA00 ▲ABAB ▲ABCD ▲ABCD-ABCD ▲특정 의미를 갖는 번호 9가지다. 1인당 최대 3개까지 응모할 수 있다. 지난해 진행한 추첨 행사에서 가장 인기를 끈 유형은 국번과 뒷자리 번호가 똑 같은 ABCD-ABCD였으며, 경쟁률이 230:1에 달했다. 골드번호 추첨에 응모를 원하는 가입자는 10월 8일까지 전국 LG유플러스 매장 또는 공식 홈페이지 '유플러스닷컴'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기존 LG유플러스 가입자뿐 아니라 LG유플러스 가입 예정인 타 통신사 및 알뜰폰 가입자도 응모할 수 있다. 골드번호를 이미 사용중이거나 최근 1년 내 골드번호 취득 이력이 있는 가입자는 추첨 대상에서 제외된다. 당첨 결과는 10월 18일 발표된다. 당첨된 골드번호는 타인에게 양도할 수 없으며, 10월 22일부터 11월 11일까지 전국 U+매장에서 당첨된 번호를 등록해야 한다. 골드번호 추첨 이벤트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LG유플러스 공식 홈페이지 '유플러스닷컴' 내 '선호번호 신청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4.09.24 11:09최지연

IBM, 왓슨x 기반 국내 AI 인재 육성 확대

한국IBM(대표 이은주)이 국내 인공지능(AI) 인재 육성을 위해 IBM 왓슨x(watsonx) 기반 생성형 AI 교육 프로그램을 전개한다. 한국IBM은 경기과학기술대와 함께 '2024년 하계 IBM AI 해커톤'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빅데이터혁신융합대학사업 일환으로 진행한 이번 프로젝트는 경기과학기술대, 경상국립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전북대, 한동대 등 빅데이터 컨소시엄 소속 대학 재학생 중 신청자들이 선발되어 참여했다. IBM은 IBM 왓슨x를 활용, 생성형 AI기술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및 활용법과 검색증강생성(RAG) 패턴을 활용한 생성형 AI 서비스 구현 방법을 학습하고, 다양한 사용사례를 실습하고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IBM의 엑스퍼트 랩(Expert Labs) AI 전문가들이 학생들의 AI 프로젝트 과제를 지원하는 멘토로 나서 최신 기술 기반의 실무 능력을 기르는데 도움을 주었다. 한국IBM은 지난 해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CA)과 체결한 'AI 인력양성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IBM 왓슨x 파트너사인 데이타솔루션과 함께 AICA 인공지능사관학교에 참가, 9월부터 교육을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AICA 인공지능사관학교 참여 교육생 중 신청자에게 자연어 처리,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언어모델 활용, 랭체인과 벡터DB 구현과 같은 생성형 AI의 핵심 기술과 생성형 AI 활용 시나리오를 교육하고, 왓슨x.ai를 활용한 프로젝트 샌드박스 및 파트너사인 데이타솔루션을 통한 멘토링 등을 제공한다. 이은주 한국IBM 사장은 “모든 산업에서 AI의 영향력이 증가하면서, 대부분의 일자리와 일하는 방식이 변화할 것이라는 예상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따라서, 기업과 조직은 AI와의 협업을 위해 인력을 준비시켜야 하고, 기존 직무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변화에 대비할 수 있도록 어떻게 스킬을 향상시키거나 재교육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과학기술대와 AICA와의 교육 프로젝트는 IBM의 AI 전문성을 활용하여 이러한 부분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고, 기술 인력난 해소를 위한 체계적인 교육 사업을 추진하고자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해 IBM은 글로벌 AI 기술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2026년 말까지 전 세계 2백만 명에게 AI교육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IBM은 전 세계 대학과 AI 교육 협업을 확대하고, 파트너와 협력하여 IBM 스킬스빌드와 같은 교육 플랫폼을 통해 AI 및 다양한 기술 교육에 대한 무료 교육 기회를 확장하고 있다.

2024.09.24 10:26남혁우

PC방 프랜차이즈 레드포스 PC아레나, 농심 웰치스 플래그십 매장 확장

비엔엠컴퍼니(대표 서희원)는 이스포츠 구단 농심 레드포스(대표 오지환)와 함께 론칭한 프랜차이즈PC방 '레드포스 PC아레나' 웰치스 플래그십 매장을 오픈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레드포스 PC아레나 웰치스 플래그십 매장은 농심에서 유통하는 웰치스 브랜드 IP를 접목한 컬러풀하고 상큼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매장 입구에 웰치스의 모든 라인업을 확인할 수 있는 시그니처 냉장고가 설치돼 있으며, 모든 종류의 웰치스 음료를 구매 가능하다. 또한 입구에 설치되어 있는 대형 멀티 스크린에는 웰치스 관련 최신 소식과 함께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웰치스 제로 체리스트로베리' 광고가 전면 노출돼, 보다 큰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다. 웰치스 플래그십 매장은 전국 5개 지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6월 연신내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부산 서면점 ▲부산 경성대점 ▲서울 잠실본점 ▲서울 종암점까지 순차적으로 오픈됐다. 각 매장은 앞으로 웰치스 브랜드 홍보를 위한 다양한 오프라인 콜라보레이션 행사를 진행해갈 예정이다. 한편, 비엔앰컴퍼니는 이번달 레드포스 PC아레나 경희대점을 새롭게 오픈했다. 이후 10월까지 ▲해운대점 ▲송파석촌역점 ▲구의역점까지 오픈이 예정돼 있으며, 지속적으로 전국에 매장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맹점 확장에 따라 레드포스 PC아레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활동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게임 관련 IP, 하드웨어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차별점을 높이고, 점주들의 만족과 수익성을 극대화한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 중이다. 레드포스 PC아레나의 지점 목록은 농심 레드포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9.24 10:18이도원

슬랙 사용자가 업무 생산성 47% 끌어올린 비결은?

슬랙이 기업 데이터부터 인공지능(AI) 비서, 애플리케이션, 자동화 도구를 한데 통합해 업무 생산성 높이기에 나섰다. 슬랙은 이달 17일부터 19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일즈포스 '드림포스 2024'에서 이같은 신규 기능 업데이트를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슬랙은 세일즈포스의 자율형 AI 비서 '에이전트포스'를 대화형 인터페이스에 통합했다. 앞으로 슬랙 사용자는 자연어로 AI에 질문을 하거나 업무 지시를 내릴 수 있다. 고객관계관리(CRM) 데이터를 포함한 모든 정형·비정형 데이터에 기반한 응답을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는 슬랙으로 워크플로우 내 업무 수행을 지원하는 차세대 AI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 클라우드' 기반으로 하는 에이전트포스는 업무에 최적화된 AI 에이전트로 영업 기회를 촉진하고 직원에게 개인화되고 객관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는 등 업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다. 슬랙 AI에도 새 기능이 추가됐다. 슬랙은 음성 대화 기능인 '허들'에서 슬랙 AI가 실시간 오디오와 메시지 바탕으로 스크립트와 노트를 자동 생성해 주는 기능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회의를 놓친 경우에도 임직원들은 해당 회의의 핵심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간단한 대화형 프롬프트 기반으로 워크플로를 자동화할 수도 있다. 또 슬랙 검색 기능을 통해 업무와 관련된 대화, 공유된 파일, 미팅 스크립트 등의 데이터에 기반한 정확한 답변을 얻기도 가능하다. 이날 발표 내용에 따르면 슬랙 AI 출시 이후 약 6억 개 이상의 메시지를 요약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슬랙 사용자는 총 110만 시간을 절약했다. 슬랙은 이를 통해 고객 업무 생산성을 최대 47% 이상 올릴 수 있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슬랙 사용자는 '세일즈포스 채널'을 통해 사용자는 세일즈포스의 CRM 데이터를 슬랙의 단일 워크플로우 내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업데이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슬랙 AI가 고객과의 상호작용을 요약 제공함으로써 사용자는 고객에 대한 핵심 정보를 빠르게 파악하고, 업무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실시간으로 확보하는 등 보다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이 외에도 슬랙은 필요에 따라 기존 API를 활용해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다. '슬랙 마켓플레이스'에서 어도비 익스프레스, 코히어,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파트너사의 에이전트를 배포 및 활용할 수 있다. 데니스 드레서 슬랙 최고경영자(CEO)는 "슬랙의 에이전트 기반 업무 운영 시스템은 스마트하게 일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며 "슬랙은 단순한 '협업'을 넘어 매일 수 백만 개 조직이 맞춤형 AI, 고객 데이터, 자동화, AI 에이전트를 통합함에 따라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이에 따라 비즈니스를 한 차원 더 성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24 10:13김미정

위플로, KIC DC 글로벌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선정

미래항공모빌리티 AI 전문기업 위플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형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인 한국혁신센터 워싱턴 D.C(KIC DC)의 글로벌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테크런치'에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위플로는 40여 개의 신청 기업 중 ▲기술력 ▲시장성 ▲팀 경쟁력 등에서 종합적으로 글로벌 성공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진출 관련 전문 컨설팅 및 마케팅 지원을 받아 본격적인 미국 진출에 전력을 가할 방침이다. 위플로는 오는 2030년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상용화에 대비해 스마트 인프라 기반을 다지고 있다. 올해 국토교통부 'K-드론배송 상용화 사업'을 통해 전국 지자체에 드론 배송 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점검뿐만 아니라 관제, 물류 배송이 가능한 통합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사업 영역 또한 확대하고 있다. AAM 기체에 대한 안전점검 수요가 늘어날 시장 상황에 대비해 자사가 보유한 AI 예지 정비 솔루션을 기반으로 점검·인프라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모빌리티 기체의 비접촉 점검이 가능한 'AI 퓨전 센서'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는 동시에 관련 인프라를 종합적으로 갖춘 플랫폼도 개발한다. 김의정 위플로 대표는 "미국 시장 내에서 기술력을 검증 받고 AAM 스마트 인프라 구축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AI 비접촉 방식으로 기체 예지 정비가 가능한 키 플레이어가 없는 점을 적극 활용해 관련 시장을 빠르게 선점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위플로는 NASA 및 미국 조지아주의 AAM 워킹그룹의 공식 멤버사로 활동하며 미국 시장 입지를 다지고 있다.

2024.09.24 09:07신영빈

  Prev 221 222 223 224 225 226 227 228 229 23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요금 올리거나, 무료 풀거나"…OTT, 전략 분화

"책 대신 '아이패드'로 수업을"…디지털이 바꾼 교실 풍경은

과학자들, 납으로 금 만들었다…'연금술사의 꿈' 실현되나

[ZD브리핑] 아시아 IT 박람회 컴퓨텍스 개최...21대 대선 후보 첫 토론회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