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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범죄통계 분석·시각화까지…비아이매트릭스, 형사사법 데이터 활용 혁신

비아이매트릭스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범죄통계 데이터를 손쉽게 분석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며 형사사법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비아이매트릭스는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과 협력해 AI 기반 범죄통계 분석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형사사법통계시스템(CCJS)에 AI 분석 기능을 접목한 것으로,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 국민도 자연어 질의를 통해 범죄통계를 탐색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양 기관은 범죄 관련 공공데이터의 활용도를 높이고 접근 장벽을 낮추기 위해 AI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분석 환경을 공동 기획해 왔다. 그 결과물을 법률 산업 박람회(Law Expo Seoul) 2026에서 공개했으며, 현장 시연을 통해 법조계와 공공기관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서비스의 핵심은 비아이매트릭스의 AI 분석 기능인 'AUD Copilot'이다. 해당 기능은 사용자가 일상적인 언어로 질문하면 범죄통계 데이터를 분석해 답변을 제공하고, 관련 표와 그래프를 함께 제시한다. 예를 들어 "최근 5년간 마약 범죄 발생 현황은?", "청소년 범죄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어디인가?", "사기 범죄 검거율은 어떻게 변했는가?"와 같은 질문을 입력하면 AI가 데이터를 분석해 결과를 제공한다. 기존처럼 통계 항목과 조건을 일일이 설정할 필요 없이 대화형 방식으로 원하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질문 작성이 어려운 이용자를 위한 추천 기능도 마련됐다. AI는 보유한 범죄통계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 가능한 주제를 제안하고, 선택된 질의에 대해 자동으로 통계 분석을 수행한다. 이번 고도화는 비아이매트릭스가 2024년 구축한 형사사법통계시스템에 AI 기능을 추가한 사례다. 특히 국내 범죄통계 서비스에 자연어 기반 AI 분석 기능을 본격 적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비스에 적용된 AUD 코파일럿의 통계 분석 모드는 공공 데이터 활용 과정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AI 환각 현상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스템 내 그리드, 피벗 테이블, 차트 데이터를 AI 분석에 적합한 구조로 자동 변환한 뒤 결과를 생성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데이터 구조나 분석 도구를 별도로 이해하지 않아도 필터링, 집계, 그룹화 등 다양한 통계 분석을 수행할 수 있다. 범죄통계처럼 규모가 큰 공공데이터를 다루는 환경에서 데이터 분석 전문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활용 범위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최근 생성형 AI와 빅데이터 기술이 판례 검색, 법률문서 검토, 정책 연구 지원 등 법률 서비스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례가 형사·법무정책 분야의 데이터 활용 방식 변화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진홍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전문원은 "이번 사업은 단순히 기존 시스템에 AI 기능을 추가한 수준을 넘어 범죄통계 서비스의 새로운 활용 모델을 제시한 사례"라며 "전문 연구자뿐 아니라 일반 국민도 자연어로 데이터를 탐색하고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함으로써 공공 데이터 개방과 활용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6.07.03 13:10남혁우 기자

날리지큐브, SM그룹에 '케이큐브온' 구축…구글 기반 협업 플랫폼 강화

날리지큐브가 SM그룹의 구글 기반 통합 업무 환경 구축 프로젝트를 통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업 협업 플랫폼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향후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기반 인공지능(AI) 연계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날리지큐브는 SM그룹의 구글 기반 통합 업무 환경 고도화를 위해 '케이큐브온(KCUBE ON) 포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SM그룹은 지난 4월 구글 워크스페이스 전사 도입을 발표한 데 이어 이번 구축을 통해 계열사별로 분산돼 있던 조직·계정 관리 체계를 일원화했다. 이를 통해 구글 협업 환경에 한국형 조직 구조와 업무 프로세스를 결합한 AI 기반 업무 플랫폼을 구축했다. 날리지큐브는 구글 워크스페이스가 도입되는 SM그룹 38개 계열사를 대상으로 케이큐브온의 계정 관리 서비스 'UAP'와 조직도 기반 협업 지원 앱 'ORG'를 적용했다. 인사 정보와 연동된 구글 계정 생성 및 권한 관리 업무를 자동화하고 보안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또 복잡한 대기업 조직 체계를 반영한 조직도 기반 협업 기능을 구현해 계열사 간 소통 체계를 일원화하고 협업 효율성을 강화했다. 통합 업무포털과 일정 관리 애플리케이션 'G-태스크'도 함께 도입해 구글 문서와 구글 챗을 업무 일정 및 협업 프로세스와 연계하도록 지원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임직원들은 별도 시스템을 오가지 않고 구글 환경에서 문서 공유와 일정 관리, 실시간 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돼 단순 자료 취합 등 반복 업무 부담도 줄일 수 있게 됐다. 날리지큐브는 이번 구축을 계기로 구글 클라우드의 생성형 AI 플랫폼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와 케이큐브온의 기술 통합을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문서 요약, 사내 데이터 검색, 업무 일정 추천, 반복 업무 자동화 등 생성형 AI 기능을 단계적으로 적용해 기업 맞춤형 AI 업무 환경 구축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류성한 날리지큐브 클라우드사업 총괄 이사는 "이번 구축은 그룹 차원의 업무 체계와 AI 기반 생산성 혁신을 함께 추진하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와의 연계를 고도화해 임직원들이 반복 업무를 줄이고 보다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6.07.03 12:48한정호 기자

[유미's 픽] 칼리버스, 롯데온·하이마트 덕에 되살아날까…사업 재정비 속도

롯데이노베이트 자회사 칼리버스가 메타버스 기반 기술을 온라인 쇼핑 서비스에 접목하며 사업 재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가상공간 플랫폼 중심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3차원 기술을 실제 커머스 채널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활용처를 넓히는 모습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칼리버스는 최근 롯데온의 AI 스타일링샵과 롯데하이마트의 '플럭스 네오 스튜디오'에 가상 시착, 3차원 상품 체험, AI 상담 기능을 적용했다. 웹 기반 서비스로 제공돼 별도 앱 설치 없이 개인용 컴퓨터와 모바일에서 이용할 수 있다. 롯데온 AI 스타일링샵은 롯데지에프알 브랜드 '스포티앤리치' 의류를 3차원 아바타에 입혀보는 방식으로 구현됐다. 고객은 상·하의를 자유롭게 조합하고 원단 질감, 주름, 길이감 등을 확인한 뒤 상품 상세·구매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다. 온라인 의류 구매에서 확인하기 어려웠던 핏과 실루엣을 가상 환경에서 미리 살펴볼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롯데하이마트 가상 매장에는 디지털트윈 기반 제품 탐색과 AI 상담 기능이 들어갔다. 소비자는 가전제품 외관과 구조를 입체적으로 확인하고 인공지능 상담 어드바이저를 통해 제품 특징, 주요 기능, 사용 방법, 구매 시 고려사항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이는 고가 가전 구매 과정에서 중요한 상담 경험을 온라인으로 옮겨온 셈이다. 이번 협업은 칼리버스가 보유한 메타버스·3차원 시각화 기술을 커머스 영역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동안 칼리버스는 극사실적 비주얼과 인터랙티브 기술을 기반으로 쇼핑, 가상공연 등 메타버스 콘텐츠를 제공해왔다. 최근에는 이를 독립 플랫폼에 머무르게 하기보다 실제 유통 서비스에 결합하는 방식으로 사업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다만 칼리버스는 수익성 개선 과제를 안고 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9억3254만원, 영업손실은 38억8936만원을 기록했다. 다만 전년 동기 영업손실 65억4281만원과 비교하면 손실 폭은 줄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사업 구조를 플랫폼 운영 중심에서 AI·3차원 솔루션 적용 중심으로 조정할 경우 비용 효율과 매출 모델을 함께 개선할 여지가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롯데 내부의 수익성 중심 경영 기조도 칼리버스의 사업 재정비와 맞물려 있다. 앞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올해 상반기 가치창출회의에서 수익성 중심의 지표 관리와 질적 성장 중심 경영을 주문한 바 있다. 이에 칼리버스가 롯데온·롯데하이마트 협업을 통해 가상공간 기술을 실제 커머스 서비스에 적용한 것은 이런 기조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칼리버스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패션, 가전, 리빙, 뷰티, 엔터테인먼트, 교육 등으로 적용 분야를 넓힐 계획이다. 향후 고객 체형을 반영한 AI 스타일링샵 고도화, 인공지능 맞춤형 상품 추천, 인공지능 파노라마 기반 가상 매장 구축 등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또 롯데그룹 계열 채널에서 확보한 적용 사례는 향후 대외 사업 확대의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나온다. 온라인 쇼핑 사업자들이 체험형 상품 탐색과 인공지능 상담 기능을 강화하는 상황에서 칼리버스가 보유한 3차원 시각화·디지털트윈 기술이 리테일 인공지능 전환 솔루션으로 활용될 여지도 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칼리버스가 기존 메타버스 기술을 롯데 유통 채널에 적용하면서 실제 쇼핑 경험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사업 모델을 구체화하고 있다"며 "계열사 적용 사례에서 고객 반응과 전환 효과가 확인되면 대외 리테일·브랜드 고객으로 확장할 수 있는 레퍼런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03 12:13장유미 기자

[AI는 지금] AI 도입 성패 가르는 FDE…기업 밀착형 구축 경쟁 본격화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고객사 현장에 엔지니어를 직접 투입하는 전방배치 엔지니어링(FDE) 조직을 앞세워 기업용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생성형 AI 도입이 실험 단계를 넘어 실제 업무 전환으로 확산되면서 AI 경쟁축도 모델 성능에서 현장 배포 역량으로 이동하는 모습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는 최근 25억 달러를 투자해 신규 사업 조직 '프런티어 컴퍼니'를 출범시켰다. MS는 산업 전문가와 엔지니어 6000명을 고객 현장에 배치해 AI 시스템을 공동 설계·구축하고 측정 가능한 비즈니스 성과를 기준으로 지속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AWS도 최근 FDE 조직에 1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고객사의 비즈니스·엔지니어링·보안팀과 협력해 에이전트형 AI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실제 업무 환경에 배포하는 것이 골자다. FDE는 엔지니어가 고객 조직 안으로 들어가 업무 흐름, 데이터 구조, 보안 체계, 의사결정 방식을 이해한 뒤 실제 운영 가능한 AI 시스템을 함께 구축하는 방식이다. AI 모델이나 클라우드 인프라를 공급한 뒤 고객이 자체적으로 적용하도록 하는 기존 방식과 차이가 있다. 이 모델을 먼저 시장에 각인시킨 곳은 팔란티어다. 팔란티어는 국방·정부·제조 등 복잡한 현장 업무에 엔지니어를 직접 투입해 고객별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식으로 성장했다. 이에 생성형 AI 확산 이후 기업용 AI 시장을 공략하는 업체들도 이 같은 성공 방식을 참고해 FDE 조직을 경쟁적으로 키우고 있다. 이처럼 기업들이 FDE에 주목하는 이유는 생성형 AI 도입 성과에 대한 압박 때문이다. 기업 내부 데이터에 AI를 연결하고 보안·규제 요건을 충족하며 직원들이 반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업무 시스템으로 구현해야 투자 효과를 입증할 수 있어서다. 에이전트형 AI 확산도 FDE 수요를 키우는 요인이다. AI 에이전트는 단순 답변을 넘어 문서 작성, 데이터 조회, 코드 생성, 고객 응대, 내부 승인 절차 등 여러 시스템을 오가며 업무를 수행한다. 이를 실제 기업 환경에 적용하려면 고객사의 권한 체계, 업무 규칙, 데이터 위치, 예외 처리 방식까지 반영해야 한다. AI 기업 입장에서도 FDE는 수익화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 모델 성능과 가격만으로 차별화하기 어려워지면서 고객 업무에 깊숙이 들어가 장기 계약과 반복 매출을 확보하는 방식이 중요해지고 있다. 고객 시스템에 AI가 한 번 자리 잡으면 교체 비용이 커지는 만큼 락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에 오픈AI, 앤트로픽, 데이터브릭스, 코히어, 미스트랄AI 등도 FDE 성격의 고객 밀착형 조직을 강화하고 있다. 오픈AI는 프런티어 AI 배포 조직을 통해 고객 업무 흐름을 AI 중심으로 재설계하는 역할을 맡기고 있다. 앤트로픽은 액센츄어와 협력해 클로드 기반 AI 전문 인력을 대규모로 양성하고 있다. 데이터브릭스는 데이터·AI 플랫폼과 고객 현장형 엔지니어링을 결합해 데이터 마이그레이션부터 프로덕션 AI 에이전트 구축까지 지원한다. 코히어와 미스트랄AI도 고객 대면 기술 조직을 통해 대형언어모델 기반 업무 자동화와 산업별 AI 도입을 지원하고 있다.국내에선 네이버클라우드가 FDE형 조직을 통해 기업용 AI 구축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하이퍼클로바X와 뉴로클라우드,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객사 환경에 맞춘 AI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금융, 공공, 제조, 국방 등 보안과 데이터 통제가 중요한 산업을 중심으로 고객 현장형 기술 지원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이 같은 FDE 경쟁은 클라우드 사업자와 AI 모델 기업의 역할 경계도 바꾸고 있다. 클라우드 기업은 단순 인프라 공급자를 넘어 고객 업무 프로세스에 개입하고, 모델 기업은 기술 제공자를 넘어 구축 파트너로 움직이고 있다. 데이터 인프라·검색·코딩·법률 AI 기업들도 고객 현장형 조직을 통해 특정 업무 영역을 직접 공략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다만 FDE 확산은 비용과 확장성 부담도 안고 있다. 특히 고객별로 엔지니어를 투입해야 하는 만큼 인력 비용이 크고 표준 제품처럼 빠르게 확장하기 어렵다. 또 고객 데이터와 업무 프로세스에 깊이 접근하는 만큼 보안, 책임 소재, 지식재산 보호 문제도 관리해야 한다. 업계에선 FDE가 기업용 AI 시장의 핵심 경쟁 방식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AI 모델 간 성능 격차가 줄어들수록 실제 고객 조직 안에서 AI를 얼마나 빠르게 업무 시스템으로 구현하느냐가 차별화 요소가 될 수 있어서다. 저슨 알소프 MS 커머셜 비즈니스 최고경영자는 "고객들은 AI 투자를 통해 측정 가능한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고 투자 수익률을 입증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동시에 자사의 고유한 지능을 증폭하고 지식재산을 보호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7.03 12:13장유미 기자

빽보이피자, 폴드 샌드위치 4종 출시

더본코리아의 피자 포장·배달 전문 브랜드 빽보이피자가 플랫브레드 샌드위치 라인업을 확대한다. 빽보이피자는 오구샌 신메뉴 '폴드 샌드위치' 4종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신메뉴는 통밀과 누룽지를 더한 플랫브레드에 재료를 넣고 접은 뒤 오븐에 구운 샌드위치 메뉴다. 제품은 콘치즈 폴드샌드, 대파크림 폴드샌드, 크리미 치킨 폴드샌드, 크리스피 쉬림프 폴드샌드 등 4종이다. 콘치즈 폴드샌드는 스위트콘과 삼색피망에 체다소스와 크림소스를 더한 제품이다. 대파크림 폴드샌드는 베이컨, 페퍼로니, 카나디언 소시지 등 미트 토핑에 대파크림을 넣었다. 크리미 치킨 폴드샌드는 튀긴 치킨에 크리미 어니언소스를 더한 메뉴다. 크리스피 쉬림프 폴드샌드는 통새우튀김과 크리미 어니언소스를 활용했다. 신메뉴는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빽보이피자 매장에서 판매된다. 빽보이피자 관계자는 “통밀과 누룽지를 더한 플랫브레드로 기존 오구샌과 다른 식감과 맛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간편하면서도 든든한 한 끼 메뉴 라인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3 11:06류승현 기자

쉐이크쉑, 한국 진출 10주년 메뉴 출시…손종원 셰프와 협업

쉐이크쉑이 한국 진출 10주년을 맞아 손종원 셰프와 협업한 한정 메뉴를 선보인다. 떡갈비와 유자, 약과 등 한국 식재료를 활용해 현지화 메뉴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쉐이크쉑은 손종원 셰프와 협업한 '헤리티지 컬렉션' 4종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손 셰프는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이타닉 가든'과 '라망 시크레'를 이끌고 있다. 쉐이크쉑은 한국 진출 10주년을 기념해 손 셰프와 함께 한국 식재료와 뉴욕식 버거 문화를 결합한 메뉴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대표 메뉴는 '헤리티지 떡갈비 쉑'이다. 한국 쉐이크쉑이 자체 개발한 메밀 번에 떡갈비 패티와 비프 패티, 구운 대파를 활용한 애쉬 마요 소스를 더한 버거다. 함께 출시되는 '헤리티지 스모크 프라이'에는 애쉬 마요 소스를 적용했다. 디저트 메뉴로는 약과와 유자 소스를 활용한 '헤리티지 유자약과 쉐이크'와 '헤리티지 유자약과 콘크리트'를 선보인다. 헤리티지 컬렉션 4종은 전국 쉐이크쉑 매장에서 한정 기간 판매된다. 이번 협업에는 기부도 연계된다. 손 셰프는 협업 제품 판매에 따른 로열티 수익금 전액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신제품 출시를 기념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쉐이크쉑은 3일부터 12일까지 해피포인트 애플리케이션에서 헤리티지 떡갈비 쉑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이달 31일까지는 쉐이크쉑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세트 업그레이드 쿠폰도 제공한다. 쉐이크쉑 관계자는 “10년간 보내준 고객들의 사랑에 감사를 전하고 쉐이크쉑이 추구해온 가치와 방향성을 보여주기 위해 10주년 메뉴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쉐이크쉑은 2016년 국내 첫 매장을 연 뒤 현재 3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강민구, 김대천, 이충후, 박정현 등 국내외 셰프들과 협업 메뉴를 선보여왔다.

2026.07.03 10:48류승현 기자

'에이블리 플레이스' 출시…오프라인 매장 예약도 손쉽게

에이블리는 공방, 베이커리 등 다양한 오프라인 매장 예약 서비스 '에이블리 플레이스'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에이블리 플레이스는 이용자가 에이블리 앱 내에서 공방, 베이커리 등 다양한 오프라인 매장을 탐색하고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로, 오프라인에서도 취향 기반 탐색 경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패션 ▲뷰티 ▲라이프 등 전 카테고리를 아울러 축적되는 연 1500억 건의 취향 빅데이터 역량을 활용해 유형의 상품뿐만 아니라 ▲여가 ▲취미 ▲체험 등의 영역에서도 취향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에이블리 플레이스는 ▲성수·건대 ▲홍대·연남 ▲종로·을지로 등 서울 '핫플(핫플레이스)' 인근 매장 탐색에 이어 위치(GPS) 기반 '내 주변' 매장 검색과 자체 'AI 개인화 추천 기술'을 바탕으로 이용자의 취향을 고려한 상품 추천 기능을 제공한다. 앱 하단의 '오늘뭐하지' 탭을 통해 ▲공방 ▲베이커리 ▲주문제작 케이크 숍 등 다양한 오프라인 매장의 픽업 서비스부터 ▲뷰티 컨설팅 ▲공예 ▲베이킹 ▲플라워 클래스까지 모두 만나볼 수 있다. 공식 출시 전 시범 운영 단계에서 에이블리 플레이스는 지난 5월 주문 수가 전월 대비 5.8배, 구매자 수는 전월 대비 5.4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거래액은 전월 대비 3.6배 늘었으며, 인기를 끌고 있는 '공방'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월 대비 4.3배 성장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에이블리 플레이스는 앱 내에서의 취향 기반 탐색을 오프라인의 다양한 체험으로 확장시킨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비스를 지속 발전시켜 이용자에게는 보다 정교한 추천을, 소상공인 셀러에게는 성장 기반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03 10:10박서린 기자

아모레퍼시픽, 아마존 프라임데이서 역대 최대 매출 기록

아모레퍼시픽 그룹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대표 쇼핑 이벤트인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 역대 행사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라네즈, 코스알엑스, 일리윤, 에스트라 등 글로벌 브랜드 성과에 더해 미쟝센, 에뛰드, 라보에이치 등 신규 브랜드도 성장한 덕분이다.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올해 아마존 프라임데이 기간 미국 시장 매출이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라네즈는 대표 제품인 '립 글로이 밤'과 '립 슬리핑 마스크'가 립밤 카테고리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코스알엑스의 '스네일 뮤신 세럼'은 뷰티·퍼스널케어 카테고리 전체 26위에 올랐다. 일리윤은 전년 대비 197%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며, 대표 제품인 '세라마이드 아토 집중 크림'은 페이셜 모이스처라이저 부문 5위와 뷰티·퍼스널케어 전체 35위에 올랐다. 에스트라의 '아토베리어 크림'은 페이셜 모이스처라이저 부문 10위를 기록했으며, 브랜드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28% 증가했다. 미쟝센의 '퍼펙트 세럼 헤어 오일'은 헤어 스타일링 오일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유럽 시장에서도 성장세가 이어졌다. 아마존 프라임데이 기간 그룹 매출은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코스알엑스의 '울트라 라이트 인비저블 선스크린'은 선스크린 카테고리 1위와 뷰티·퍼스널케어 전체 4위를 기록했다. 에스트라와 일리윤은 유럽 시장 매출이 전년 대비 164% 증가하며 성장을 주도했다. 이번 프라임데이 기간 주요 브랜드와 제품의 고객 검색량 및 검색 순위도 크게 상승했다. 일리윤 모이스처라이저, 미쟝센 헤어 세럼 등 주요 검색어의 관심도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에뛰드 마스카라, 라보에이치 등 브랜드 관련 키워드도 신규 인기 검색어 순위에 진입했다.

2026.07.03 10:00김민아 기자

문체부, '찾아가는 공예 명작전' 개최…8개월간 전국 13곳 순회

수도권에 집중됐던 유명 공예 전시를 지역 곳곳에서 관람할 수 있는 전국 순회 기획전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체육관광부)는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이달부터 다음해 2월까지 8개월간 공예 전시 순회 사업인 '찾아가는 공예 명작전'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명 공연과 전시의 지역 개최를 지원해 문화 격차를 해소하는 문체부의 '우리 동네 이게 오네!' 사업 일환으로 올해 처음 기획됐다. 전시는 강원, 영남, 충청, 호남·제주 등 4개 권역의 문화와 공예적 특색을 반영한 4종의 기획전으로 구성됐다. 공예 전문 큐레이터 4인이 참여했으며, 전국 공예 작가 104명이 출품한 작품 600여점을 선보인다. 특히 각 전시에는 해당 권역에서 활동하는 지역 작가들이 동참해 지역 공예의 개성을 담아낼 예정이다. 권역별로는 ▲강원권 '호모 파베르/호모 센티엔스: 제작하다, 감각하다'(무형유산보유자 양유진·김병욱 등 28명) ▲영남권 '영남율려'(유리작가 박성훈 등 32명) ▲충청권 '더 마스터피스 오브 코리안 크래프트: 뿌리와 열매'('올해의 공예상' 수상 작가 이헌정·고보형·하지훈·김준용 등 16명) ▲호남·제주권 '공유자산'(국가무형유산 김승우 등 28명)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순회전은 3일 천안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공식 개막식을 시작으로 국공립 박물관·미술관, 지역 문화공간 등 전국 13개 전시장을 돌며 관람객을 맞이한다. 전시별 세부 일정과 장소 등 관람 정보는 공진원 누리집과 공식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순회전시를 계기로 지역과 공예문화가 더욱 긴밀하게 연결되고, 한국공예의 예술성과 일상성이 함께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6.07.03 10:00진성우 기자

개보위 "AI 유연 적용 규율로 전환"...'3차 개인정보 기본계획' 발표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3일 '제3차 개인정보 보호 기본계획(2027-2029)'을 발표했다. 4대 전략과 12대 추진과제를 마련, 추진한다. AI위험에 대응하는 상시적 예방 체계 등을 구축한다. 개보위는 이날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안을 관계부처 합동 안건으로 보고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개인정보위가 법에 따라 3년마다 중앙행정기관의 장과 함께 수립한 것이다. 인공지능 대전환에 따른 데이터 활용 수요 증대와 반복하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이라는 당면환경에 대응, 향후 3년간 추진할 개인정보 정책 청사진을 마련했다. '기본계획'은 '신뢰받는 개인정보 환경, 안심하고 누리는 인공지능(AI) 사회'를 비전으로 삼았다. ▲인공지능 대전환 시대 개인정보 보호체계 혁신 ▲사전예방 중심 보호체계 확립 ▲전략적 개인정보 정책 고도화 ▲국민 권익 증진 및 신뢰문화 정착이라는 4대 전략과 12대 추진과제를 중심으로 마련했다. 첫째, 신뢰기반 데이터 활용 촉진 개인정보 보호체계 혁신 인공지능 환경을 유연하게 반영하는 규율체계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인공지능 환경 이전에 설계된 일률적 규제로 법령 준수가 어렵고 데이터 활용에 제약이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 위험에 비례한 보호를 규율하는 원칙 중심 보호체계로 전환한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 전환(AX) 과정에 수반되는 개인정보 처리의 불확실성을 신속하게 해소하기 위해 맞춤형 혁신지원 종합 창구로서 '인공지능 전환(AX) 안심지원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나아가, 5극3특 균형성장 전략에 발맞춰 전국 어디서나 접근 가능한 데이터 혁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 거점별 데이터(가명·익명) 연계·활용 허브를 구축·확대한다. 그간 기업·기관 중심으로 이뤄진 데이터 활용에 대한 국민주권도 강화한다. 국민이 내 정보에 대한 결정권을 갖도록 마이데이터 지원(온마이데이터) 플랫폼을 강화하고, 데이터로부터 산출된 가치에 대한 정보주체 환원 체계를 수립하고 확산한다. 10대 분야 확대 등 마이데이터 1단계를 완수하고, 마이데이터 2단계 추진을 통해 복지·돌봄·의료 등 데이터 기반 사회적 난제 해결에 앞장선다. 또 인공지능 데이터 신뢰 확보를 위한 프라이버시 리스크 대응을 강화한다. 자율형 인공지능(에이전틱 AI)에 의한 처리 등 의사결정의 책임구조 검토, 실물 인공지능(피지컬 AI)의 상시적 정보 수집 확대에 대응하는 권리보장, 위험평가 등 최신 기술에 대한 규율체계와 보호 기준도 수립한다. 급변하는 인공지능 사이버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리스크 관리 모델 및 환경변화를 반영한 안전조치 기준도 제시한다. 디지털 환경에서 개인 권리 보호를 위한 개인정보 정확성 및 투명성 확보가 강조되면서, 딥페이크(deepfake) 등 데이터 변조 방지 방안 마련, 인공지능 투명성 확보 제도화도 추진한다. 둘째, 개인정보 보호체계 사전예방 중심 정착 유출사고가 발생한 후에는 온전한 피해 회복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사전예방 중심의 보호체계를 확립하고 현장 정착 및 내재화를 지원한다. 고위험군 집중점검, 부처 합동점검 등 상시적 점검 체계를 고도화해 사고 발생 전 취약점이나 보호 조치를 미리 점검해 개선하는 데 집중한다. 이와 함께, 취약점 점검 등 범정부적 상시적 방어체계를 확립하고 인공지능 보안점검 등 보안점검 제도화를 추진한다.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 체계(ISMS-P) 인증 및 각종 평가체계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기준과 절차를 개선해 실효성을 높인다. 특히, 국민 개인정보를 다량 보유·처리하는 공공분야는 안전조치 기준 강화, 상시적 점검체계 확대, 평가제도 실효성 제고를 우선 추진해여 보호 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또 사고 전 선제적 보호조치에 대한 강력한 유인체계를 강화하고 기업의 책임성을 강화한다. 의무기준을 넘어서는 선제적인 보호 투자 시에는 유출 과징금을 감면하는 등 인센티브 사례를 확산, 기업의 자발적 보호조치를 적극 유도한다. 나아가, 조직 의사결정 과정에 개인정보 보호가 적극 고려될 수 있도록 대표자(CEO) 책임을 정착하고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의 위상도 한층 강화한다. 반면, 관리의무 소홀 등 법 위반에 대해서는 엄정 조사 및 제재로 억지력을 대폭 강화한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조사 실효성 확보를 위한 이행강제금 도입 등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기술분석 환경 구축·확대 등 과학적 조사를 위한 역량도 지속 강화한다. 개인정보 불법유통에 대해서는 형사처벌 근거를 신설하고, 탐지·삭제 및 관련 정보 수집·분석 등 정부 역할을 강화한다. 기존 유출 시 조사·제재 중심으로 대응했으나, 상시적 유출 위협 환경을 고려해 '회복력(resilience) 지원' 중심으로 대응 인프라를 재정비한다. 중소기업 유출 발생 시 복구 기술지원 중심으로 대응하고, 사고 이전에도 중소·영세기업에 맞춤형 컨설팅, 보호·보안 지원 사업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보호·보안 산업 육성을 지원하고, 산업계 전반의 보호수준을 상향평준화 할 수 있는 기반을 수립해나간다. 사고 대응이 가능한 개인정보 보호 특화 전문인력을 양성해 회복력 강화를 지원하고, 인력풀의 효과적인 활용을 위해 인공지능 보안인력 관리 플랫폼을 구축한다. 아울러, 암호기술 등 개인정보보호 강화기술(PET) 연구개발(R&D) 지속 확대를 통해 전 분야 보호 인프라를 강화한다. 또 실물 인공지능(피지컬 AI) 환경 확산에 대응해 디지털 보안과 물리 안전 규제에 대한 사이버-물리 통합보안 체계도 검토하고, 자율형 인공지능(에이전틱 AI) 기반 공격을 반영한 안전조치 기준 개선을 추진한다. 상시적 방어체계 강화를 위해 취약점 발굴·대응 등 관련 산학연·범부처 협력도 강화한다. 셋째, 범정부 보호 협력체계 및 안전한 국경간 데이터 이전 체계 고도화 전 산업 분야에서 개인정보 활용 확대를 고려, 개인정보 보호가 범정부 차원의 과제로 이행되도록 범부처 협력체계를 확립한다. 통신, 교육, 고용 등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높은 분야는 개인정보위와 소관부처가 공동 점검·관리하는 체계를 수립하고, 개인정보 위협 요소에 대한 조기경보체계를 구축해 위기대응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또 디지털 환경의 규제 체계 간 정합성도 확보한다. 개인정보 중복규제 등을 합리적으로 조정해 체계를 정비하고, 금융·공정거래 등 관련 규제기관 간 협력을 강화한다. 인공지능 및 데이터 정책 소관 기관과도 긴밀하게 협력해 디지털 분야의 법령 간 적용 관계를 명확화한다. 생성형 인공지능, 클라우드 환경 등 국외이전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데이터 이전 네트워크도 확대한다. 이미 수립된 한-EU 상호 동등성 인정 체계에 이어, 영국, 일본, 미국 등 법체계 유사성, 교역규모 등을 고려한 맞춤형 대응으로 데이터 상호 이전 네트워크를 확대한다. 이와 함께, 보호수준이 상대적으로 미흡한 국가로의 데이터 관리 대응력 강화로 안보위협을 최소화한다. 국외이전 확대에 대응해 제도적 기반도 지속 개선한다. 안전한 국외이전 수단(SCC*, BCR**)을 확대해 글로벌 공동 연구 등 국경간 데이터 이전에 대한 유연성을 확보한다. 이와 동시에, 국외이전 현황조사를 실시하고, 국외이전 영향평가를 신설하는 등 리스크 관리체계 수립을 병행한다. SCC(Standard Contract Clauses, 표준계약조항) 개인정보를 이전하고 받는 경우 준수해야 할 계약상 의무를 통해 국외로 이전된 후에도 보호 수준 유지 ** BCR(Binding Corporate Rules, 구속력있는 기업규칙) 다국적 기업 내에서 발생하는 개인정보의 국경 간 이전을 위해 기업에서 정하여 감독기관의 승인을 받아 이행하는 법적 구속력이 있는 기업내 개인정보 보호 규정 넷째, 국민 권익 증진하고 일상 속 프라이버시 보호 강화 신뢰 확립 최근 유출 피해를 경험한 국민이 늘어나면서 간편한 권리구제 방안에 대한 요구가 증대함에 따라, 유출·침해 시 신고부터 조사, 분쟁조정, 손해배상까지 모든 절차를 연계하는 원스톱 권리구제 체계를 마련한다. 또한, 인공지능 기반으로 개인정보 관리 플랫폼을 구축, 국민이 쉽게 자신의 개인정보 처리현황을 확인하고 권리를 행사할 수 있게 지원한다. 정보주체 권리보장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 기반도 수립한다. 정보주체 권익 증진 전문기관 수립 및 피해회복 동의의결제 추진, 적극적 분쟁조정 등을 통해 신속한 피해보상 및 분쟁해결 제도 실질화를 추진한다. 일상 접점에서 발생하는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도 적극 해소한다. 특히, 디지털 환경에서 영상·생체정보 등 상대적으로 민감도가 높은 정보의 수집·이용이 보편화됨에 따라 특화된 보호가 가능하도록 규율체계를 개선하고, 아동·청소년 등 권리행사 취약계층에 대해서도 보호 체계도 강화한다. 이번 기본계획은 인공지능 사회 도래에 대응하는 개인정보 보호체계를 확립하고, 국민 신뢰를 바탕으로 데이터가 안전하게 활용되는 인공지능 혁신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이를 바탕으로 부처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이행함으로써 국민이 안심하고 향유할 수 있는 인공지능 사회 도래를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은 "이번 3개년 기본계획은 개인정보 규율체계를 인공지능 환경에 맞게 재설계하고 사전 예방 중심의 보호체계를 확립, 국민은 안심하고 인공지능 편익을 누리고 기업은 신뢰를 바탕으로 혁신하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6.07.03 10:00방은주 기자

전국 청소년 춤꾼 모였다...'2026 진도 X 올아웃 스몰' 성료

진도군과 진도군문화도시센터는 진도군 회동무대 일원에서 개최한 체류형 댄스 문화 행사 '2026 진도 X 올아웃 스몰'이 성황리에 끝났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전국 6개 지역에서 참가 청소년과 동반 학부모, 운영 스태프를 포함해 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주최 측은 올아웃 진도 맵을 별도 제작·배포해 참여객들에게 숙박·숙식 정보를 사전 안내함으로써 원활한 행사 운영을 지원했다. 행사는 첫날 워크샵으로 문을 열었다. 첫날인 26일에는 케이팝 강사 강정하, 스트릿 우먼 파이터2 출연팀 마네퀸 멤버 윤지, 코리아 갓 탈렌트2 우승자 크레이지쿄가 강사로 나서 참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팝업 워크샵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둘째 날인 27일에는 행사의 핵심인 청소년 오디션 경연대회가 총 상금 1000만원 규모로 열렸다. 크레이지쿄,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성스런 실용댄스 학과장을 비롯해 위에화 엔터, 웨이크원, 모드하우스 관계자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무대를 평가했다. 경연 결과 1위는 세시(3am, 서울), 2위는 익사이티드(해남), 3위는 글로우(목포)가 차지했으며, 이 자리에서 위에화 엔터테인먼트와 모드하우스는 참가 청소년 중 총 4명을 1차 합격자로 선정하며 대회의 성과를 더했다. 경연에 이어 스트릿 우먼 파이터2 출연팀 츠바킬의 멤버 미키와 레나가 특별 공연을 펼치며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켰다고 알려졌다. 마지막 날인 28일은 전통문화 체험과 마무리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참가 청소년들은 진도북춤과 강강술래 클래스를 통해 진도의 무형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했고, 동시에 학부모 면담 클래스가 별도로 운영됐다. 모든 프로그램은 수료식을 끝으로 종료됐다.

2026.07.03 09:59이도원 기자

르노코리아, 고객 찾아가는 시승 서비스…전시장선 게임대회 연다

르노코리아가 여름철을 맞아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차량을 체험할 수 있는 방문형 시승 서비스를 시작하고, 전국 전시장에서는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활용한 게임 대회를 개최하며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선다. 르노코리아는 3일 고객 맞춤형 방문 시승 프로그램인 '차가옴 시승서비스'를 운영하고, 전국 170개 전시장에서는 'openR 게임 R:러쉬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차가옴 시승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로 영업 담당자가 시승 차량을 직접 가져가는 서비스다. 시승을 마친 뒤에도 담당 직원이 차량을 회수해 전시장 방문 없이 시승부터 반납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비스는 이날 오후부터 시작되며 르노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와 고객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전시장 방문 고객을 위한 체험형 이벤트도 마련했다. 르노코리아는 오는 4일부터 25일까지 전국 170개 전시장에서 필랑트 차량에 탑재된 openR 파노라마 스크린을 활용한 리듬 게임 'R:러쉬(R:Rush)' 토너먼트 대회를 진행한다. 대회는 전국 예선과 지역 본선, 결승전으로 이어지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린다. 예선은 4일부터 12일까지 전국 전시장에서 진행되며, 본선은 18일 서울·수원·대전·광주·대구·부산 등 6개 지역 전시장에서 열린다. 결승전은 25일 르노 강남대리점에서 개최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이디야 커피 쿠폰이 제공되며, 본선 진출자 30명에게는 보스턴백, 결승 진출자 12명에게는 닌텐도 스위치 2가 증정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필랑트 1년 무료 시승권이 제공된다. 이번 행사에 활용되는 openR 파노라마 스크린은 필랑트와 그랑 콜레오스에 탑재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동승석까지 이어지는 3개의 12.3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실제 도로와 연동하는 레이싱 게임 'R:레이싱', AI 생성 음악 기반 리듬 게임 'R:러쉬', 20종의 캐주얼 게임 등 다양한 인카 게이밍 콘텐츠를 지원한다. 필랑트는 올해 3월 국내에 출시된 르노의 글로벌 플래그십 모델이다. 최고출력 250마력의 하이브리드 E-Tech 파워트레인과 복합연비 15.1㎞/ℓ를 갖췄으며,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ANC), 주파수 감응형 댐퍼, AI 음성 어시스턴트 '에이닷 오토', ChatGPT 기반 차량 매뉴얼 서비스 '팁스(Tips)' 등을 적용했다.

2026.07.03 09:26김재성 기자

아우디코리아, FC 바이에른 선수와 함께 입장할 어린이 모집

아우디코리아가 FC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과 함께 경기장에 입장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참가 어린이를 모집한다. 글로벌 축구 파트너십을 활용해 국내 고객들에게 브랜드 체험 기회를 확대한다는 취지다. 아우디코리아는 3일 글로벌 프리시즌 프로그램 '아우디 써머투어 2026'의 일환으로 선수들과 함께 경기장에 입장하는 '플레이어 에스코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플레이어 에스코트 참가를 희망하는 어린이는 오는 6일부터 20일까지 전국 34개 아우디 공식 전시장을 방문해 팬레터를 작성하면 응모할 수 있다. 참가 대상은 만 6~10세 어린이이며 신장 140㎝ 이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심사를 거쳐 최종 참가자가 선발된다. 아우디코리아는 총 8명의 플레이어 에스코트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어린이는 8월 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친선경기에서 FC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과 함께 경기장에 입장하며, 보호자 1명과 함께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받는다. '아우디 써머투어'는 아우디와 FC 바이에른 뮌헨이 함께 진행하는 글로벌 프리시즌 프로그램이다. 올해 10회를 맞는 이번 투어는 한국에서 열리는 친선경기를 중심으로 국내 축구 팬들에게 세계적인 축구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에서는 오는 8월 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구단 FC 바이에른 뮌헨과 K리그1 제주 SK FC가 맞붙는 국제 친선경기 '아우디 풋볼 써밋 2026'이 열린다. FC 바이에른 뮌헨이 제주를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우디는 FC 바이에른 뮌헨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선수들에게 순수 전기 프리미엄 모델을 제공하고 훈련장과 알리안츠 아레나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환경 조성에 협력하고 있다. 또 2011년부터 FC 바이에른 뮌헨 AG의 주주로 참여하며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2026.07.03 09:16김재성 기자

테슬라 FSD 불만 검색하던 운전자…주택 돌진 사망사고로 과실치사 기소

텍사스에서 테슬라 차량이 주택으로 돌진해 발생한 사고와 관련 운전자가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됐다. 수사 과정에서는 운전자가 사고 전 테슬라의 자율주행 보조 시스템인 '풀 셀프 드라이빙(FSD)'이 "너무 소극적"이라는 취지의 검색을 반복한 사실도 확인됐다. 2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더버지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텍사스주 케이티에 거주하는 마이클 버틀러는 지난달 발생한 사망 사고와 관련해 과실치사 혐의로 체포됐다. 사고는 지난 6월 19일 발생했다. 버틀러가 운전하던 테슬라 모델3는 주택가를 달리던 중 한 주택을 들이받았고, 집 안에 있던 76세 여성이 숨졌다. 체포영장 진술서에 따르면 버틀러는 구급대원에게 사고 당시 차량이 "오토파일럿 상태였다"고 말했다. 또 사고 당시 배달 플랫폼 도어대시 배송 업무를 하던 중 음악을 바꾸기 위해 내비게이션 화면을 봤다고 진술했다. 병원 의료진에게는 차량을 '셀프드라이빙 모드'로 전환한 뒤 의식을 잃은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수사기관이 차량 영상과 이벤트 데이터 기록장치(EDR)를 분석한 결과는 달랐다. 조사 결과 사고 당시 차량에서는 FSD가 작동 중이었지만, 운전자가 가속페달을 밟으면서 시스템의 속도 제어를 직접 무력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상에는 약 6초 동안 가속페달을 점점 더 깊게 밟는 모습이 기록됐으며, 결국 페달을 100%까지 밟은 상태에서 차량은 시속 73마일(약 117km)까지 가속했다. 이는 해당 주택가 제한속도의 두 배를 넘는 속도다. 사고 직전 1분 동안 브레이크는 한 차례도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테슬라 AI 총괄 아쇼크 엘루스와미도 사고 직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운전자가 가속페달을 끝까지 밟아 FSD를 수동으로 해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수사 과정에서는 버틀러의 휴대전화 검색 기록도 공개됐다. 경찰이 휴대전화를 포렌식한 결과 버틀러는 사고 한 달 전인 지난 5월부터 "2026년형 테슬라 FSD가 충분히 공격적이지 않다", "FSD는 도심 주행에서 너무 소극적이다", "테슬라 FSD가 너무 조심스럽다(Tesla FSD too timid)" 등의 검색을 여러 차례 한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 유족은 버틀러와 테슬라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과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도 이번 사고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2026.07.03 08:53안희정 기자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 "AI 권한관리로 사업 확장…고객사 호평"

소프트캠프가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하는 보안 패러다임 전환을 제시했다. 에이전틱 AI 시대가 도래하면서 AI 에이전트는 내부 직원처럼 행동하기 때문에 AI 에이전트에 대한 신원 및 권한 관리, 가시성 확보가 점차 중요해진다는 판단이다.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는 2일 매년 개최하는 고객 초청 세미나인 '소프트캠프 솔루션데이'를 개최하기에 앞서 취재진과 오찬회를 진행하며, 소프트캠프의 비전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AI 보안이라고 하면 기존에는 허용할 것인지, 차단할 것인지 등에만 초점을 맞춰왔는데, 이제는 데이터에 등급을 부여해서 그 등급을 가지고 AI가 활용할 수 있게끔 하느냐의 문제"라며 "단순 프롬프트만이 아니라 에이전트로서 내부 직원처럼 업무를 보는 세상이 됐다"고 밝혔다. 이에 소프트캠프는 원격 브라우저 격리(RBI) 솔루션 '쉴드게이트'를 통해 AI를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문서 권한 관리(DRM) 솔루션 등으로 데이터의 등급 분류 및 문서 출처를 추적하고 AI 에이전트의 접근 권한까지도 관리할 수 있도록 체계를 전환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배 대표는 "AI의 토큰도 관리를 해야 하고 에이전트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똑같은 에이전트이지만 그 에이전트에게 업무를 지시한 사용자가 누구인지, 권한을 부여한 사람은 누구인지까지도 인증 및 추적할 수 있어야 한다"며 "올해 이같은 보안 체계로 전환 및 관련 솔루션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 대표에 따르면 해당 솔루션은 실드 에이아이 게이트웨이(SHIELD AI Gateway)로, AI 에이전트가 어떤 도구를 쓰는지 막을 방법이 없다는 문제의식에서 시작해 외부 AI의 사용을 너머 내부 AI 에이전트의 호출을 관리해 AI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AI가 아닌 보안 정책이 결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은 배 대표와 취재진이 진행한 인터뷰. Q. AI 에이전트 권한 관리 솔루션에 대한 고객사들의 반응은 어떤지. 벌써부터 몇몇 고객들이 전화를 주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고객사들은 AI 에이전트를 몇개 만드느냐, 업무에 얼마나 고려하느냐 등에 훨씬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소프트캠프도 이같은 수요에 보다 빠르게 대응하려고 한다. Q. 피지컬AI 등 AI의 발전 방향에 맞춰 장기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인지. 현재로서는 피지컬 AI의 권한 관리까지는 구상해 놓지는 않은 상황이다. 지난해에는 AI 프롬프트 방화벽에 집중을 했다면, 올해 AI 에이전트 권한 관리로 사업을 확장한 측면이 있다. 향후에는 피지컬 AI, 머신 아이덴티티까지 발전할 수 있도록 준비해놓는 단계다. Q. AI 보안 기업 에임인텔리전스와 사업 협력을 맺고 있는 관계인데, 다른 AI 보안 기업과도 협업 계획은 없는지. 다른 AI 보안 기업과도 협력할 부분이 있다면 추진할 계획이다. Q. AI 권한 승인, 보다 안전한 AI 사용 환경에 방점을 찍은 것으로 보이는데, 솔루션 자체에 AI가 활용되는 부분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떤 것들이 있는지. 실제로 소프트캠프가 가장 많이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이 솔루션에 AI를 접목시키는 부분이다. 예를 들어 문서의 등급을 정할 때 AI로 1차적인 판별을 하고 있으며, 문서 정보 자산을 파악하고 등급을 부여하는 '인포디스커버리' 솔루션에 대표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Q. 기존에 소프트캠프가 강점이 있는 문서보안, RBI 등 분야를 다른 외부 업체와 협업할 수 있는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 있는지. 딥러닝 시절에는 대량의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것이 경쟁력이였다면, 지금은 LLM이기 때문에 정형화된 보고서나 문서 형태로 정보를 전달해주는 것이 중요해질 것이다. 그런데 이같은 문서들은 사람이 활용하기도 하지만 AI 에이전트도 작업을 위해 문서를 들여다본다. 보안이 사람이 문서를 보는 행위를 전부 로깅해 통제하는 것이라면, 소프트캠프는 문서를 전부 취합해 AI의 행위 데이터를 모으겠다는 것이다. 이렇게 소프트캠프가 강점을 가진 분야를 활용하고 강화하는 데 있어 협업 기회는 있을 것이다. Q. 솔루션데이에서 주목하고 있는 세션은? 소프트캠프 자회사 레드펜소프트에서 진행하는 'AI 시대의 SW 보안 자산관리: 취약점 대응은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가' 세션 발표가 기대된다. 소프트캠프에서 추진하는 AI 에이전트를 관리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춘 발표라기보다 AI에 취약점을 입력하면 AI가 공격 어택체인이 나온다. 레드펜소프트는 이를 패치해서 끊어내는 방법까지 가이드한다. Q. 고객 중 공공, 금융, 민간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분야는? 소프트캠프의 주요 고객은 금융사와 엔터프라이즈 기업들이다. 하나금융그룹, KB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 등 금융권 고객사들이 소프트캠프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소프트캠프에서 추구하는 가치가 국가 망보안 체계(N2SF)의 방향성과도 맞닿아 있기 때문에 공공 부문의 확대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실제 RBI 솔루션을 사용하면 외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나 AI를 사용할 때 완전히 격리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공공 부문의 고객이 2곳 정도로 아예 없는 것이 아닌데, 굉장히 반응이 좋다.

2026.07.02 23:53김기찬 기자

구글, EU서 7조 3천억 과징금…반독점 소송 졌다

구글이 8년 여에 걸친 법정 공방 끝에 유럽연합(EU)에서 7조원 규모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유럽사법재판소(ECJ)가 2일(현지시간) 구글과 모회사 알파벳이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를 상대로 제기한 안드로이드 반독점 소송 상고를 기각했다고 CNBC를 비롯한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 같은 판결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끼워팔기로 구글에 부과된 41억 2500만 유로(약 7조 2900억원) 과징금이 최종 확정됐다. ECJ는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구글과 모회사 알파벳이 일반 법원 판결에 대해 제기한 상고를 기각한다”면서 “따라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와 관련된 경쟁방해 행위 때문에 부과된 과징금은 그대로 확정된다”고 밝혔다. EU, 2015년 구글의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혐의 첫 조사 구글과 EC의 안드로이드 독점 공방은 지난 2015년 시작됐다. 당시 EC는 구글이 모바일 OS 시장의 80%를 차지하는 '안드로이드'의 시장지배적 지위를 이용해 경쟁을 방해하고 있다는 혐의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2년 간 조사를 끝낸 EC는 구글에 안드로이드의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혐의로 43억 4300만 유로(약 7조 670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 과징금은 EC가 부과한 역대 최대 규모였다. 당시 EC가 판단한 구글의 불법행위는 크게 세 가지였다. 1. 끼워팔기 강제.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탑재하기 위해선 검색과 크롬 브라우저 앱을 사전 탑재하도록 강제했다. 2. 경쟁 OS 차단. 구글 앱을 탑재하려면 안드로이드 대체 버전을 탑재한 기기를 개발하거나 판매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포크 OS란 구글 서비스를 완전히 걷어내고, 자신들만의 앱 마켓과 자체 서비스를 집어넣은 것을 의미한다. 화웨이가 초창기 선보인 하모니 OS가 대표적이다. 3. 독점 대가 지급. 구글 검색 엔진을 독점적으로 선탑재한 대형 제조사에 막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이 같은 결정에 대해 구글은 곧바로 소송으로 맞대응했다. 1심 판결은 2022년 9월에 나왔다. 1심 재판부는 EC의 논리를 대부분 인정했다. 다만, 구글 검색 선탑재 대가로 인센티브를 제공했다는 혐의 중 일부는 불충분하다며 과징금을 41억 2500만 유로(약 7조 3000억 원)로 소폭 감액했다. 유럽 최고법원 "검색엔진 장악 위해 불법 행위"…구글 "우리의 엄청난 투자 외면" 구글이 이 판결에 불복해 상고하면서 유럽사법재판소에서 최종 공방을 벌이게 됐다. 결국 이날 ECJ가 구글의 상고를 기각함에 따라 8년 여에 걸친 법정 공방은 구글의 패소로 마무리됐다. 이날 ECJ는 “하급법원 판단에 잘못이 없으며, 구글이 검색엔진 지배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경쟁사를 배제하고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한 행위가 명백하다”고 결론내렸다. 이번 판결에 대해 구글은 “안드로이드는 모든 사람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해준다”면서 “이번 판결은 안드로이드를 개방적이고 상호호환되며, 공짜 운영체제로 유지하기 위해 우리가 했던 엄청난 투자를 인정하지 않았다”고 논평했다.

2026.07.02 22:24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과기정통부 "2030년까지 100큐비트 양자프로세서 실증"

오는 2030년까지 국가R&D 중장기 투자를 위한 4대 전략(NEST) 및 8대 과제, 20개 분야가 처음 공개됐다. 목표는 AI 3대 강국 및 과학기술 5대 강국 실현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2차 국가연구개발 중장기 투자전략(안)(2026~2030) 마련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전략안은 김영수 연구개발투자기획과장이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여론을 추가로 수렴, 최종 투자전략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목표는 정부R&D 총지출 대비 5%를 투입해 기술경쟁력 최고 선도국 대비 90%까지 따라 잡겠다는 것. 이를 통해 AI 3대 강국 및 과학기술 5대 강국 실현을 달성할 계획이다. 목표 달성을 위한 4대 전략은 ▲주력기술 집중 육성(N) ▲미래기술 주권 강화(E) ▲생태계 강화·확장 ▲신뢰기반 효율화다. 8대 과제는 △AI대전환 △주력기술 초격차 선점 △차세대 주력기술 육성 △기반기술 자립 △과학기술 생태계 강화 △생태계 확장 △건강하고 안전한 삶 △투자 시스템 혁신 등이다. 20개 분야는 인공지능, 사이버보안,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차세대통신,첨단모빌리티(이상 주력기술), 첨단바이오, 양자, 첨단로봇·제조, 소재, 에너지·탄소중립, 국방,우주·항공·해양(이상 주권강화), 기초연구, 출연연, 인재양성, 지역R&D, 중소벤처(이상 생태계 강화 및 확장), 재난안전, 국민체감R&D, 전략적 자원배분, 환류체계 고도화(이상 효율화)로 잡았다. 박 과장은 구체적인 목표도 언급했다. 2030년까지의 주력기술 추진 분야 목표를 들여다보면, AI역량 세계 3위를 제시했다. 또 실시간/자율방어체계를 2030년까지 도입할 계획이다. 또 AI-네이티브 전국망 구축, 자율주행 레벨4 상용화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미래기술 부문에서는 블록버스터 신약 2건 및 유니콘 기업 3개 육성, 100큐비트 양자프로세서 실증, 휴머노이드 양산 돌입 및 NDC(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부품 국산화율 41%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국방 분야에선 국방 인공지능 운영체계 구축(한국형 팔란티어)과 세계 최초 6G 통신위성 발사를 꼽았다. 또 생태계 강화 및 확장 부문에선 2030년까지 정부 R&D 투자 대비 기초 투자 비중 10%를 안착시킬 계획이다. 이외에 최고급 연구자 100명, 톱 클래스 연구기관 5개 이상을 확보한다는 내용을 공개했다. 또 인재 순 유입 500명도 달성할 계획이다. 지역 딥테크 창업 350개 이상 육성한다. 이어 나경환 중장기투자전략 총괄위원장을 좌장으로 AI, 바이오, 반도체, 정책, 인재 등 분야별 전문가가 참석한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2026.07.02 19:05박희범 기자

SOOP, 올해 수영대회 20개 이상 제작·중계

SOOP이 생활체육부터 국제대회까지 수영 종목 콘텐츠를 확대한다. 올해 20개 이상의 수영·핀수영 대회를 제작·생중계하며 스포츠 콘텐츠 저변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SOOP은 올해 국내 주요 수영·핀수영 대회의 제작과 생중계를 확대하는 한편, 생활체육 수영대회 'SOOP Swim Fest 2026'을 개최하며 수영 콘텐츠 강화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지난 6월 대부도 복지체육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SOOP Swim Fest 2026'에는 선수 약 1천200명이 참가했으며, 가족과 동료 등을 포함해 이틀 동안 3000여 명이 현장을 찾았다. 대회는 선수 중심의 축제형 콘셉트로 운영됐다. 결승 진출 선수들은 국내 마스터즈 수영대회 최초로 대형 LED 프로필 화면과 함께 입장했으며, 각자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SOOP은 자체 제작 시스템도 적용했다. 수영 종목 전용 그래픽 자막과 드론 촬영 등을 활용해 경기 현장의 생동감을 전달하고, 기록 중심 중계를 넘어 보는 재미를 더한 콘텐츠를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SOOP이 지난 4월 안산시수영연맹과 체결한 업무협약(MOU) 이후 처음으로 공동 진행한 프로젝트다. 회사는 안산시수영연맹을 비롯해 서울시수영연맹, 대한수중핀수영협회 등과 협력하며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을 아우르는 수영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서울시 대표 선발전, 전국소년체육대회 서울시 대표 선발전, 전국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 CMAS 세계핀수영선수권대회 등을 제작·생중계했다. SOOP은 오는 8월 열리는 '제47회 서울특별시장기 겸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서울시 대표 선발전'을 시작으로 주요 수영대회 중계를 이어갈 계획이다. 올해 제작·중계하는 수영 관련 대회는 20개 이상이 될 전망이다. SOOP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협회와 연맹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선수와 동호인,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 선보이며 수영 종목 저변 확대와 스포츠 콘텐츠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2 18:48안희정 기자

K-시스템반도체 인재 요람 'IDEC 콩그레스 2026' 개최

[대전=전화평 기자] 국내 시스템 반도체 설계 인재 양성의 중추인 반도체설계교육센터(IDEC)가 올 한 해 일군 연구개발(R&D)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패권 전쟁을 헤쳐 나갈 설계 인재 양성 요람으로서 K-반도체 기초 체력을 보여준 것이다. 다만 대외 호황 속에서도 정부의 예산 삭감으로 현장 인프라 운영에 적지 않은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DEC은 2일 대전 카이스트(KAIST)에서 전국 반도체 학계 교수 및 학생들을 온·오프라인으로 초청해 'IDEC 콩그레스 2026'을 개최했다. 올해로 설립 31년 차를 맞은 IDEC은 산업통상부와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의 협력으로 구축한 설계 인재 양성 요람이다. 현재 본원을 중심으로 전국 6개 지역 캠퍼스(지역센터)를 운영 중이다. 국내 74개 대학, 460여 명 교수진이 참여해 매년 3000명의 석·박사 과정 학생들에게 첨단 설계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박인철 IDEC 소장(카이스트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은 지난해 성과를 공개했다. IDEC은 지난해에만 전국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총 323개의 반도체 칩 제작(MPW)을 지원했다. 개별 구매 시 수천만 원에서 수십억 원에 달하는 전자설계자동화(EDA) 툴을 총 5400여 카피(copy) 이상 안정적으로 보급했다. 연간 1474건에 달하는 전문 교육 강좌를 개설해 총 5500여 명의 학생들이 설계 직무 교육을 이수했다.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학부생 설계 인증 과목 제도'에는 카이스트를 포함한 전국 37개 대학(89개 과목)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약 900개의 이수 증명서가 발급돼 실전형 인재 배출에 기여하고 있다. 학부생 설계 동아리를 중심으로 진행하는 '시스템 반도체 설계 챌린지'에는 지난해 84개 팀이 참여해 4.7대 1 경쟁률 속에서 산업통상부 장관상 등을 주요 상을 수여했다. 올해 콩그레스에서 가장 주목받은 핵심 화두는 '삼성전자 14나노미터(10억분의 1m) 핀펫(FinFET) 공정'의 본격 도입이다. IDEC은 지난 2019년 28나노 공정 지원을 시작으로 삼성 파운드리와 협력을 고도화해 왔다. 올해 공식적으로 첨단 14나노 공정을 설계 환경에 추가했다. 14나노 공정은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돼 있어 대학 연구실 단위 접근이 까다로운 분야다. IDEC은 삼성이 요구하는 철저한 보안 규정을 준수하는 전용 클라우드 설계 인프라를 독자 구축했다. 대학별 분산 설계를 위해 대당 1억 원에 달하는 독립 클라우드 서버 48대를 마련했다. 외부 기술 유출을 차단하는 무단 이동 방지 보안 프로그램과 AI 기반 카메라 감지 시스템까지 갖췄다. 공정 이용 조건도 엄격하게 관리된다. 기술 보호를 위해 외국인 학생의 참여는 전면 제한되고, 학생들이 설계한 칩은 수령 후 6개월 이내에 지도교수 책임하에 전량 반납해야 한다. 박 소장은 "까다로운 보안 조건 속에서도 올해 48개 팀의 지원 수요가 거의 만석에 이를 정도로 첨단 공정에 대한 대학 현장 수요가 폭발적이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학계의 고군분투 속에서도 예산 축소에 따른 사업 운영의 애로사항은 과제로 지적됐다. 올해 IDEC 본 센터 예산이 전년비 40% 감소해 기존에 연간 70개 규모로 지원되던 대만 TSMC 공정 연계 MPW 지원 사업이 중단됐고, 전체적인 대학 지원 칩 수도 올해 258개 수준으로 축소 운영된다. 박 소장은 "반도체 설계 교육은 단순히 강의실에서 이론을 가르치는 것을 넘어, 고가의 EDA 툴과 파운드리 공정을 끊임없이 연계해야 하는 거대한 인프라 사업"이라며, "K-반도체의 글로벌 설계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단기 정책 기조나 예산 변동에 흔들리지 않는 정부와 산업계의 뚝심 있는 장기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2026.07.02 18:36전화평 기자

[현장] AI시대 폭증하는 '쓰레기 정보'…모비젠 "해법은 온톨로지"

생성형 인공지능(AI)이 확산되면서 이를 통해 검증되지 않은 저품질 정보인 'AI 슬롭(AI Slop)'이 급증하고 있다. AI가 생성한 방대한 정보가 다시 AI 학습에 활용되는 악순환이 이어지면서 서비스 정확도 저하와 환각(Hallucination) 문제가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대응해 모비젠은 2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한 미디어데이를 통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핵심 기술로 '온톨로지(Ontology)'를 제시하고 데이터·AI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그래피오(Graphio) 2.0'을 공개했다. 데이터 간 관계와 맥락을 이해하는 온톨로지 기술을 통해 AI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환각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AI가 양산하는 쓰레기 정보"…원인은 흩어진 데이터 김태수 모비젠 대표는 최근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에서 확산되고 있는 저품질 AI 생성 콘텐츠인 'AI 슬롭'을 소개하며 발표를 시작했다. 슬롭(Slop)은 음식물 찌꺼기나 오물 등을 의미하는 단어다. AI 슬롭은 생성형 AI가 대량으로 만들어낸 저품질·저신뢰 콘텐츠와 검증되지 않은 정보를 뜻한다. 최근 생성형 AI 활용이 급증하면서 이러한 콘텐츠가 인터넷 공간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AI 모델이 다시 이를 학습하는 악순환까지 우려되고 있다. 김 대표는 이 같은 현상이 인터넷 공간뿐 아니라 기업 내부 AI 시스템에서도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업 데이터가 문서와 데이터베이스(DB), 업무 시스템 등에 분산돼 있고 형식도 제각각이어서 AI가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게 찾고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AI가 그럴듯하지만 실제 업무에는 활용하기 어려운 답변을 내놓거나 환각을 일으키는 사례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또 부서별·기업별로 데이터 정의와 해석 기준이 달라 데이터 간 연계가 어렵고, 조직 간 AI 협업 역시 제한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김 대표는 "이는 머리가 좋은 아이에게 아무런 배경지식 없이 신문 기사만 던져주고 오늘 주가를 예측해보라고 하는 것과 같다"며 "AI가 제대로 판단하려면 데이터 간 관계와 업무 맥락, 도메인 지식을 함께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모비젠이 해법으로 제시한 온톨로지는 데이터의 관계와 의미, 업무 규칙을 체계적으로 연결해 AI가 정보를 맥락적으로 이해하고 추론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다. 단순히 데이터를 검색하는 수준을 넘어 기업의 업무 지식과 규정을 AI가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구조화함으로써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환각 발생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 그래피오 2.0, 온톨로지와 하이브리드 RAG로 '제로 환각' 도전 이번에 공개된 그래피오 2.0은 다이나믹 온톨로지(Dynamic Ontology)를 기반으로 구축된 데이터·AI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이다. 기존 그래피오 1.0이 기업 내 지식을 연결하고 구조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그래피오 2.0은 구축된 지식 체계를 기반으로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단계까지 확장됐다. 플랫폼에는 AI 레디 데이터 파이프라인, 온톨로지, 온톨로지 워크플로우, 지능형 문서처리(IDP) 등이 탑재됐다.특히 정형 데이터 기반 RAG, 벡터 RAG, 그래프 RAG를 통합한 하이브리드 RAG가 핵심 기술로 소개됐다. 모비젠은 온톨로지가 질문의 맥락을 이해하고 적절한 검색 방식을 선택함으로써 기존 RAG보다 높은 정확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온톨로지는 AI에게 데이터를 읽고 해석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기술"이라며 "그래피오 2.0을 통해 AI가 단순히 답변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업무를 수행하고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로 할루시네이션은 목표이자 지향점"이라며 "생성형 AI 특성상 환각을 완전히 제거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온톨로지 기반 구조를 적용하면 답변의 근거를 추적할 수 있고 정확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차세대 플랫폼 로드맵도 공개했다. '그래피오 3.0'은 서로 다른 조직의 온톨로지를 연결하는 '연합 온톨로지(Federated Ontology)' 기술을 핵심으로 한다. 보안 문제로 데이터를 직접 공유하기 어려운 기관 간에도 원천 데이터는 그대로 둔 채 온톨로지 레벨에서만 지식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보이스피싱 대응을 위한 금융기관 간 협업, 군 부대 간 전장 정보 공유, 공공기관 간 정책 연계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보안 경계를 유지하면서도 여러 AI 에이전트가 공동으로 판단하고 협업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국방·설계·공공까지…미션 크리티컬 영역 공략 이재원 모비젠 사업총괄본부장(부사장)은 그래피오 2.0의 활용 사례로 국방, 엔지니어링 설계, IT 운영, 공공 서비스 분야를 소개했다. 국방 분야에서는 위성영상과 신호정보, 기상정보 등을 통합 분석해 AI가 정찰과 교전 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체계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상황 인지 시간을 단축하고 지휘관의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설계·조달·시공(EPC) 분야에서는 설계 기준과 법규 문서를 온톨로지로 연결해 엔지니어가 자연어 질의만으로 필요한 정보를 찾고 근거 문서까지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소개했다. AI 운영(AIOps) 분야에서는 데이터센터 운영 자동화 사례를 공개했다. AI가 장애를 탐지하고 원인을 분석한 뒤 해결 방안을 제시해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공 분야에서는 해외 법령 검색·비교 서비스와 무공해차 보조금 상담 서비스를 시연했다. 복잡한 법령과 정책 정보를 온톨로지 기반으로 연결해 정확한 답변과 근거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부사장은 "설계, IT 운영, 법령, 민원 등은 잘못된 의사결정이 큰 파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미션 크리티컬(Mission Critical) 분야"라며 "그래피오는 할루시네이션 제로를 목표로 데이터를 하나로 연결하는 AI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PO 추진 지속…"중복상장 가이드라인 대기" 김태수 대표는 슈어소프트테크 인수 이후 기업공개(IPO) 계획과 올해 매출 로드맵도 언급했다. 김태수 대표는 "지난해 말 대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IPO를 추진해 왔다"며 "당초 계획대로라면 올해 기술성 평가를 거쳐 내년 초 상장을 목표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금융당국이 중복 상장 문제에 대한 제도 정비에 나서면서 현재 관련 절차는 일시적으로 보류된 상태다. 모비젠은 코스닥 상장사 이후 상장 전략을 면밀히 검토해 왔으나, 올해 2월부터 당국의 중복 상장 관련 가이드라인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김 대표는 "중복 상장에 대한 정책 방향과 가이드라인이 명확해지는 대로 주관사와 협의해 상황에 맞는 상장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AI 전문기업으로의 전환과 사업 성장 기조를 견고히 이어가면서 IPO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비전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수치도 제시됐다. 모비젠은 지난해 약 312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4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신성장 동력인 AI 사업 매출을 150억 원 이상으로 확대해 핵심 성장축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나머지 매출은 전통적 강점 분야인 빅데이터와 통신 관제(OSS) 부문이 든든하게 뒷받침한다. 국방 사업 부문 역시 미래 성장을 견인할 핵심 축이다. 모비젠은 현재 제조·공장 지휘 통제 및 유·무인 복합체계(MUM-T) 분야를 포함해 주관 과제 50억 원, 참여 과제 20억 원 등 총 70억 원 규모의 대형 국책 과제 3건을 안정적으로 수행 중이다. 향후 이를 초거대 AI 기반 국방 사업으로 확대 적용해 총 100억~160억 원 규모의 대형 사업 수주에 도전할 계획이다. 김태수 대표는 "이번 그래피오 2.0 공개를 기점으로 데이터 수집·통합부터 AI 앱 구축 및 실행까지 전 과정을 올인원으로 제공하는 플랫폼 비즈니스를 본격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보안 장벽을 넘어 기관 간 AI 협업을 가능케 하는 '그래피오 3.0(연합 온톨로지)'까지 연이어 선보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데이터·AI 전문기업으로의 입지를 굳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7.02 18:06남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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