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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00개 팔린 완판템…GS25, '통오이김밥' 전국 출시

GS25가 모바일 앱 사전 예약으로만 운영하던 이벤트성 상품인 '통오이김밥'을 전국 매장에서 판매한다. GS25는 지난 8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통오이김밥'을 판매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통오이김밥은 국내산 햇김에 밥을 얇게 펴고, 별도 토핑 없이 오이를 통으로 넣은 것이 특징이다. 열량이 211kcal로 일반 김밥 한 줄 대비 절반 수준이다. 취향에 따라 찍어 먹을 수 있도록 쌈장 1팩도 함께 구성했다. 이번 전국 확대 출시는 지난 2년간의 사전예약 판매 성과가 있다. GS25는 2024년 6월 말 SNS에서 회자되던 통오이김밥을 이벤트 상품으로 기획해 사전예약 방식으로 처음 선보였다. 당시 '우리동네GS' 앱에서 하루 1000개씩 5일간 총 5000개를 한정 판매했으며, 판매 기간 내내 준비 물량이 2시간 이내에 매진됐다. 고객 호응은 이듬해에도 이어졌다. GS25는 2025년 5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통오이김밥을 사전예약 방식으로 운영했으며, 총 8000개가 전량 판매됐다. GS25는 통오이김밥을 약 1개월 내외의 한정 기간 동안 운영할 계획이다. 원물인 오이의 맛과 식감이 만족도를 좌우하는 만큼, 오이 특유의 청량감과 아삭함이 잘 살아나는 시기에 맞춰 선보이기 위해서다. 안진웅 GS리테일 FF팀 매니저는 “통오이김밥은 SNS에서 화제가 된 레시피를 고객 누구나 가까운 매장에서 편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라며 “제철 과일이나 채소처럼 가장 맛있는 시기에 즐길 수 있는 편의점 제철 간편식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6.07.09 10:27김민아 기자

KT 대학생 IT 서포터즈, 대청도 학생에 AI 교육

KT는 대학생 IT 서포터즈(KIT) 4기가 대청도에 위치한 대청중고등학교에서 올해 첫 AI 교육과 멘토링 봉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공계 전공 중심의 대학생 24명으로 이뤄진 KIT 4기는 지난 약 2개월간의 사전 교육을 이수하며 전문가와 KT 임직원의 코칭을 통해 AI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해 왔다. 디지털 교육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도서지역 청소년들에게 AI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디지털 격차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교육으로 KIT 4기는 대청중고등학교에서는 AI 윤리 교육을 시작으로 생성형 AI 체험, 보드게임·토론 등 참여형 활동이 함께 진행됐다. 학생들은 다양한 체험 속에서 AI의 가능성과 한계를 이해하고, 비판적 사고를 바탕으로 AI를 올바르게 활용하는 방법을 익혔다. KIT 단원들은 대학생 선배로서 학생 눈높이에 맞춘 그룹 멘토링을 진행하며, 학년별 진로·학습 고민을 나누고 실질적인 조언을 전했다. KIT 4기는 대청중고등학교 교육을 시작으로, 10일 백령중고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이어가며, 하반기에는 부산 지역 중학교까지 활동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정우 KT ESG추진담당 상무는 “AX 플랫폼 컴퍼니를 지향하는 KT가 앞으로도 전국의 학생들이 AI를 안전하고 건강하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AI 교육 확산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9 10:24박수형 기자

[박준성의 SW] 에이전트 코딩, SW공학에 기반해야

클라우드-네이티브 개발 출현 2007년경부터 선진 기업들이 애플리케이션을 IaaS 기반 퍼블릭 클라우드로 이전하기 시작했다. 2010년경부터 넷플릭스, 아마존 등 선진 기업들이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를 개척하기 시작했다. 2013년 마이크로서비스를 담을 도커 컨테이너 출현과 2015년 구글의 쿠버네티스, 아마존의 ECS 등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의 출현에 힘입어, 2015년부터 마이크로서비스가 서비스 지향 아키텍처(SOA)의 주요 구현 패턴으로 확산되기 시작했다. 같은 해 리눅스 재단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 재단(CNCF)을 설립해 클라우드-네이티브 생태계의 표준화와 오픈소스 프로젝트 육성을 본격화했다. 2015년에 아마존은 이미 수천 개의 데브옵스 팀들이 표준화된 사내 CI/CD(Continuous Integration/Continuous Deliver) 파이프라인을 이용해 마이크로서비스를 독립적으로 연간 약 5천만 회(평균 0.6초마다 한 번) 배포하고 있었다. (Chris Munns, I Love APIs 2015: Microservices at Amazon, 2015.) 이와 같이 클라우드-네이티브 앱 개발의 주축 요소는 MSA, CI/CD 파이프라인 자동화, 컨테이너 및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그리고 IaC(Infrastructure as Code) 기반의 데브옵스다. 2022년 생성형 AI 등장 이후 AI 지원 코딩, 바이브 코딩, AI 에이전트 코딩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SW 개발 방식은 새로운 전환기를 맞았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 역시 클라우드-네이티브 개발 패러다임을 대체한 것이 아니라, 그 위에서 진화하고 있다. 클라우드-네이티브 개발의 허와 실 2020년 들어 MSA 한계가 알려지면서, 모듈리스(Modulith, Modular Monolith)와 서비스 기반 아키텍처(SBA, Service-Based Architecture: M. Richards and N. Ford, Fundamentals of Software Architecture, 2020)가 현실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SBA는 가트너에서 제시한 미니서비스 아키텍처(A. Thomas and A. Gupta, Miniservices: A Pragmatic Alternative to Microservices, Gartner, 2017)와 유사한 SOA 구현 패턴으로, 서비스를 마이크로서비스보다 큰 규모로 패키징해 배포하고, DB per Service, Event Sourcing, 데브옵스 등 일반 기업에서 운영하기 어려운 와해적 기법은 배제한다. 모듈리스는 전체 앱을 하나로 배포하는 점이 SBA와 다르다. 가트너(Gartner)는 위에 인용한 보고서에서 2019년까지 MSA를 검토하는 기업의 90% 이상이 마이크로서비스 대신 미니서비스를 선택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래 표 1의 DORA(DevOps Research and Assessment) 척도는 클라우드-네이티브 개발이 추구하는 SW 전달 성과를 측정하는 대표적인 지표다. (dora.dev/guides/dora-metrics/) 클라우드-네이티브 개발 목표의 가장 큰 특징은 매우 짧은 배포(운영 환경에 설치) 및 릴리스(사용자에게 출시) 사이클이다. 아마존처럼 0.6초는 아니더라도 하루에 한 번 이상 배포를 목표로 한다. 선도적인 SaaS 기업들은 하루에 수십 번 업그레이드를 배포·출시한다.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의 핵심 기법인 서비스별 독립 배포, 서비스별 물리적 DB 소유, 이벤트 소싱 등은 높은 릴리스 민첩성을 가능하게 하지만, 그 대가로 일반 기업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의 분산 시스템 복잡성과 운영 난도를 수반한다. 국내에는 SW를 한 달 이내의 주기로 정기적으로 출시하는 기업이 매우 드물다. 따라서 가트너의 조사 결과와 같이, 국내에서도 대부분의 기업은 MSA보다는 모듈리스나 SBA가 적합하다. 이 경우 DORA 지표 중 배포 빈도, 변경 리드 타임, 실패 배포의 회복 시간은 비교적 중요도가 낮다. 그러나 변경 실패 비율과 배포 재작업 비율은 SW의 품질과 관련된 지표로서 매우 중요하다. MSA, 컨테이너, 쿠버네티스, CI/CD, IaC 자체는 SW 품질을 직접 보증하지 않는다. 이들은 빠른 배포를 가능하게 하는 기반 기술일 뿐이며, 품질은 그 위에서 실행되는 SW 공학적 검증 활동을 통해 확보된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발에서 품질은 아래 그림 1의 검정색 박스로 표시된 SW 엔지니어링 활동을 통해 확보된다. 요구 분석에서의 프로세스 모델링, 시맨틱 모델링, 사용사례 분석과 테스트 케이스 도출, 객체 설계 기법 기반의 도메인 모델 설계, 서비스 식별과 SOA 아키텍처 설계, 그리고 프로덕션 시스템의 구현을 위한 TDD, 테스트 자동화 및 CI/CD 자동화 등이다. 그림 1에 빨간색 박스로 표시된 활동은 SOA 설계를 MSA로 구현할 때 실행하는 활동이다. 1950년대 초 SW 발명 이후, IT의 모든 발전은 기존에 확립된 기술과 새롭게 발전하는 기술의 융합이 반복하면서 점증적, 누적적으로 이뤄져 왔다. 그림 1에서 보듯이, 2010년대 초에 확산되기 시작한 MSA는 약 10년 전인 1990년대 초부터 확산되기 시작했던 SOA에 기반을 두고 있다. 따라서 SOA 기반의 분석·설계 역량을 갖춘 기업일수록 MSA를 성공적으로 도입할 가능성이 높았다. SOA의 설계는 1990년 중반에 확산되기 시작한 사용사례 위주의 요구 분석과 객체 설계에 기반하고 있다. 따라서 비즈니스 프로세스 모델, 시맨틱 모델 기반의 사용사례 분석과 객체 설계 원칙, 설계 패턴, 리팩토링 등의 역량이 축적되지 않은 기업은 SOA 도입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더욱이 사용사례 분석과 객체 설계 관행도 정착되지 않은 기업이 SOA를 건너뛰고 MSA를 시도한 경우 대부분 실패했다. 2010년대 초에 확산되기 시작한 CI/CD의 자동화는 그로부터 약 10년 전에 확산되기 시작했던 테스트 주도 개발(Test-Driven Development, TDD)과 TDD 기반의 테스트 자동화에 기반하고 있다. TDD 및 테스트 자동화 역량을 갖추지 못한 기업은 자동화된 CI/CD 파이프라인에서 SW 품질을 유지할 수 없고, 따라서 변경 실패 비율과 배포 재작업 비율이 높게 나타난다. 한편 TDD가 효과적으로 작동하려면, 사용사례 중심의 요구 스펙의 상세도와 완성도가 높아, 사용사례별로 테스트 커버리지가 높은 테스트 케이스 세트를 도출할 수 있어야 한다. 결국 클라우드-네이티브 개발의 성패는 MSA나 쿠버네티스 자체가 아니라, 요구 분석, 객체 설계, SOA 아키텍처 설계, TDD, 테스트 자동화 등 기존 SW 엔지니어링 원칙을 얼마나 충실히 적용하느냐에 달려 있다. 이러한 SW 엔지니어링 역량 위에서 비로소 CI/CD는 높은 품질과 빠른 릴리스를 동시에 가능하게 한다. 결국 CI/CD는 스스로 품질을 보증하는 기술이 아니라, 요구 분석부터 테스트까지 SW 엔지니어링 원칙을 자동으로 검증하고 실행하는 플랫폼이다. AI 에이전트 코딩 시대에는 이러한 검증 규칙이 AI 에이전트를 통제하는 실행 가능한 거버넌스로 진화하게 된다. AI 에이전트 코딩 시대, 클라우드-네이티브 개발 공법의 진화 아래 표 2에서 보듯이, AI 에이전트 코딩에서는 표 1에서 보았던 5개 DORA 지표를 보완해야 한다. 표 2의 에이전트 코딩 성과 지표를 개선하려면, 에이전트가 생성하는 결과의 비결정성(Nondeterminism)과 그에 따른 환각(Hallucination) 및 오류를 최소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명확하고 검증 가능한 스펙, 실행 가능한 제약조건, 그리고 결정적(deterministic) 검증 기반의 폐쇄 루프 피드백이 필요하다. 구체적으로는 사전 요구공학(Upfront Requirements Engineering, URE), 스펙 기반 개발(Spec-Driven Development, SDD), 제약조건 기반 개발(Constraint-Driven Development, CDD), 검증 기반 개발(evaluation-Driven Development, EDD)을 통해 에이전트 코딩에서도 신뢰성과 장기 유지보수성이 높은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URE는 무엇을 만들 것인지를 정의하고, SDD는 이를 명세하며, CDD는 구현 과정에서 지켜야 할 제약조건을 정의하고, EDD는 구현 결과를 결정적으로 검증한다. 그림 2와 같이 URE, SDD, CDD, EDD는 이미 확립된 SW 공학 기법을 통해 실현된다. 이러한 SW 공학 기법들은 AI 코딩 에이전트 환경에서는 컨텍스트 파일, 훅(Hook), 스킬(Skill), 툴(Tool), 서브에이전트(Subagent) 등의 형태로 구현돼 에이전트의 행동을 통제하는 실행 가능한 거버넌스로 작동한다. (박준성, AI 코딩 에이전트는 주니어 개발자...SW공학 필요, '박준성의 SW' 지디넷코리아, 2026.6.6) 에이전트 코딩을 시작하기 전에 애플리케이션이 지원하거나 혁신할 비즈니스 프로세스 모델의 설계, 비즈니스 데이터의 시맨틱 모델 설계와 이들 모델 기반의 사용사례 분석을 선행하는 것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중요하다. (박준성, AI 에이전트 성공의 핵심 조건, [박준성의 SW] ZDNET Korea, 2026.5.1; McKinsey, One Year of Agentic AI: Six Lessons from the People Doing the Work, 2025) 에이전트 코딩은 개발할 앱의 스펙 정의에서 출발해야 한다. 스펙에는 행위 기반 개발(behavior-Driven Development: Dan North, Introducing BDD, dannorth.net/, 2006)을 위한 인수 테스트 기준과 앱 도메인의 온톨로지를 정의하는 것이 AI 에이전트 코딩에서 특히 효과적인 접근법이다. 에이전트 코딩의 핵심 원칙은 비결정적으로 생성된 코드를 결정적인 테스트로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BDD의 인수 테스트 기준을 기반으로 TDD를 적용해 테스트를 먼저 정의하고, 에이전트가 이를 만족하는 코드를 생성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온톨로지는 에이전트가 도메인 지식을 일관되게 이해하기 위한 컨텍스트 엔지니어링의 핵심 기반이 된다. 도메인 기반 설계(Domain-Driven Design, DDD: Eric Evans, Domain-Driven Design, 2003), SOA(박준성, The Complete Guide to SOA, MSA and Modulith, kosta-online.com/, 2005), 아키텍처 의사결정 기록(Architectural Decision Records, ADR) 등 아키텍처의 핵심 원칙은 아키텍처 적합성 검증 함수(Architectural Fitness Function, AFF: Neal Ford et al., Building Evolutionary Architectures, 2017)로 구현해 CI/CD 파이프라인에서 자동 검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보안, 규제 준수, 비용 통제, 관측 가능성(Observability)도 CI/CD 파이프라인에서 자동으로 검증되도록 할 수 있다. 결정적인 테스트 코드(TDD)는 기능 요구사항을 검증하고, AFF는 아키텍처 제약조건을 검증하며, 보안·컴플라이언스·관측가능성 규칙은 비기능 요구사항을 검증한다. 이처럼 SW 공학의 원칙과 제약조건은 AI 코딩 에이전트를 통제하는 실행 가능한 거버넌스로 구현되고, CI/CD 파이프라인은 이를 지속적으로 검증함으로써 에이전트가 생성하는 비결정적 결과물의 품질을 결정적으로 검증하고 보증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에이전트 코딩의 핵심 원칙은 비결정적으로 생성된 결과물을 결정적인 검증 규칙으로 평가하는 것이다. 클라우드-네이티브 에이전트 코딩 프로세스 아래 그림 3은 기존 애자일 개발 프로세스를 AI 에이전트 코딩에 맞게 재해석한 클라우드-네이티브 에이전트 코딩 프로세스를 보여준다. 디자인 씽킹, 린 스타트업, 스크럼, 극한 프로그래밍(Extreme Programming, XP )등 기존 방법론의 기본 구조는 유지하되, 개발자가 직접 구현하던 활동을 AI 에이전트가 수행하고 개발자는 이를 검증·조정하는 방식으로 역할이 전환된다. (Tim Brown, Change by Design, 2019; Eric Ries, The Lean Startup, 2011; Ken Schwaber, Agile Project Management with Scrum, 2004; Kent Beck, Extreme Programming Explained, 2004 참조) 먼저 디자인 씽킹 루프를 통해 사전 요구 분석을 수행해 사용자가 원하고(desirable), 기술적으로 구현 가능하며(feasible), 사업적으로 수익 동반 성장이 가능한(viable) 애플리케이션의 스펙을 도출한다. 다음으로, 스펙을 만족하는 최소 기능 제품(MVP)을 구축하고 Build-Measure-Learn 루프를 반복한다. Build에서는 스크럼, 칸반, DevOps 또는 SAFe 등의 애자일 개발 루프를 적용한다. 스펙을 구성하는 사용사례 리스트를 포함한 프로덕트 백로그에서 각 스프린트(즉, 한 달 이하의 릴리즈 사이클)에 구현할 사용사례를 선택해 (즉, 스프린트 플래닝을 통해) 스프린트 백로그를 구성한다. 개발자는 스프린트 백로그의 사용사례를 AI 에이전트에게 할당하고, 에이전트는 TDD와 실행 가능한 거버넌스를 준수하며 구현을 수행한다. 개발자는 AI 에이전트가 생성한 결과를 검토·승인하며, 실행 가능한 거버넌스와 EDD 검증을 통과한 변경만 CI/CD 파이프라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통합·배포한다. Build에서 가장 내부의 사이클(innermost cycle)은 에이전트가 소스 코딩을 위해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Red-Green-Refactor TDD 사이클이다. 에이전트가 생성한 PR마다 개발자의 코드 리뷰를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음의 외부 사이클(outer cycle)은 에이전트가 빈번하게 빌드하는 CI 사이클이다. 그 바깥의 외부 사이클은 에이전트가 하루에 여러 차례 배포하는 CD 사이클이다. CI와 CD 실행 시 EDD를 통한 검증을 반드시 수행해야 한다. AI 에이전트 코딩에서는 XP의 핵심 실천인 TDD, 리팩토링, 지속적 통합(CI)이 에이전트에 의해 자동화되며, 여기에 현대적인 CD와 실행 가능한 거버넌스가 결합된다. XP를 포함하는 가장 외부의 사이클(outermost cycle)은 스크럼 사이클(즉, 릴리스 사이클)이다. 매 스프린트 종료 시 Product Owner(PO), 이해관계자, 개발팀이 참여하는 스프린트 리뷰에서 제품 증분을 검토하고, PO가 릴리스 여부를 결정한다. 승인되면 출시한 제품 증분에 대한 사용자의 반응을 린 스타트업의 혁신회계(Innovation Accounting) 방식으로 데이터 기반으로 측정한다. 측정 결과가 목표 KPI를 충족하면 현재 전략을 유지(persevere)하고 다음 스프린트로 진행한다. 반대로 KPI를 충족하지 못하면 디자인 씽킹 단계로 돌아가서 문제 정의와 해결 방안을 다시 탐색(pivot)한다. 스프린트 리뷰에서 릴리스가 기각된 경우에는 프로젝트 계획·조직을 수정하거나 디자인 씽킹으로 회귀한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발에서는 SW 공학이 CI/CD를 통해 SW를 검증했다. AI 에이전트 코딩에서는 동일한 SW 공학이 실행 가능한 거버넌스로 구현되어 AI 에이전트를 통제하고, CI/CD는 이를 지속적으로 검증한다. 결국 AI 에이전트 코딩은 새로운 SW 공학이 아니라, 기존 SW 공학을 실행 가능한 거버넌스로 구현해 AI 에이전트에 적용하는 새로운 개발 방식이다. 따라서 AI 에이전트 시대에는 SW 공학의 중요성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SW 공학이 AI 에이전트를 통제하는 실행 가능한 거버넌스로 구현되면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진다. 결론 클라우드 네이티브의 성공은 MSA보다 SW 공학에 기반했다. 에이전트 코딩도 동일하게 SW 공학에 기반해야 한다. 차이점은 SW 공학이 사람을 위한 가이드라인에서 AI 에이전트를 통제하는 실행 가능한 거버넌스로 진화했다는 것이다. CI/CD는 그 거버넌스를 지속적으로 검증하는 실행 플랫폼이다.

2026.07.09 10:10박준성 컬럼니스트

"메시 골 터지자 검색 폭주"…구글 검색량 사상 최대 기록

구글 검색이 월드컵 효과에 힘입어 역대 최고 사용량 기록을 세웠다. 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구글은 전날 열린 월드컵 토너먼트 경기 직후 검색 서비스가 사상 최대 초당 검색량(QPS·Queries Per Second)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록은 아르헨티나와 이집트 경기 직후 나왔다. 경기 막판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득점에 이어 리오넬 메시가 후반 83분 동점골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가 승리하자 관련 검색이 급증했다. 닉 폭스 구글 지식·정보 부문 총괄은 “아르헨티나의 결승골 직후 구글 검색이 이전 모든 사용 기록을 넘어섰으며 역사상 가장 높은 사용량을 기록했다”고 자신의 X를 통해 밝혔다. 구글 대변인은 구체적인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CNBC에 “결승골 직후 초당 검색 질의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경기 이후 가장 많이 검색된 키워드는 '아르헨티나 대 이집트'였다. 전 세계 이용자들은 이 외에도 '아르헨티나 대 콜롬비아', '메시는 월드컵에서 몇 골을 넣었나' 등을 검색했다. 또 '경기 중 선수가 다른 선수를 가격하는 행위를 무엇이라고 부르는가', '이번이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인가' 등과 같은 질문도 검색됐다.

2026.07.09 10:06안희정 기자

오늘의집, 구독 멤버십 '라이트' 출시…소규모 사업자 지원 본격화

오늘의집이 인테리어 시공 사업자를 위해 구독 멤버십 '라이트'를 출시하고, 파트너 프로그램을 확장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늘의집은 정보 비대칭이 심하고 과정이 복잡한 시공 영역에서 파트너사와의 협업 체계를 꾸준히 강화해 왔다. 표준계약서와 표준견적서로 가격 정보의 투명성을 높인 '스탠다드'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지난 5월 출시한 '라이트'는 이러한 표준화 노력을 소규모·신규 사업자까지 넓힌 멤버십으로, 상담·계약·시공 실무에 필요한 도구를 하나로 묶어 보다 많은 사업자가 동일한 수준의 업무 환경과 고객 보호 장치를 갖추도록 설계됐다. 라이트를 구독한 사업자는 ▲사업자 프로필·포트폴리오 노출 ▲고객 발굴부터 일정·계약·발주까지 아우르는 올인원 업무 툴 ▲표준계약서 기반 책임보장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초기 비용과 운영 여력이 부족했던 소규모·신규 사업자도 표준화된 도구와 정책으로 안정적인 서비스 품질을 갖출 수 있다. 고객 역시 일정 수준 이상의 관리와 보호를 받는 시공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다. 멤버십에 기본 포함된 인테리어 설계툴 '3D 플래너'가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설계툴은 주소 검색만으로 국내 아파트 도면 90% 이상을 수 초 만에 불러오고, 600여 개 브랜드의 5만여 개 실물 자재 에셋을 활용해 실제와 가까운 공간을 구현할 수 있다. 완성된 공간은 ▲고화질 이미지 ▲VR·파노라마 ▲비디오 등 다양한 형태의 영업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별도의 설계 인력이나 유료 프로그램 없이 멤버십 안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어, 규모가 작은 사업자도 대형 사업자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고객에게 공간을 제안하고 상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라이트는 지난 5월 출시 이후 약 6주 만에 가입 사업자 100곳을 넘어섰다. 출시 초반 구독한 사업자 가운데 해지 없이 구독을 이어가거나 '라이트 플러스', '스탠다드' 등 상위 모델로 전환한 비율은 94%에 달했다. 오늘의집은 이러한 반응에 힘입어 얼리버드 기획전을 연말까지 연장한다. 이번 기획전은 월 20만원인 라이트 구독료를 55% 할인해 월 9만원에 제공하는 내용으로, 당초 이달 종료 예정이었으나 오는 12월 31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많은 소규모·신규 사업자가 진입 비용 제약 없이 표준화된 업무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이와 함께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시공 관련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소규모 사업자까지 아우르는 서비스로 파트너사가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고객이 직접 시공을 체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며 시공 사업 혁신과 소비자 보호를 함께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인테리어 시공 시장은 소규모·신규 사업자 비중이 높아 디지털 업무 툴을 갖추고 활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도 규모와 관계없이 누구나 합리적인 비용으로 인테리어 비즈니스의 표준 도구를 갖추고, 이를 통해 파트너사와 고객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건강한 시공 생태계로 시장을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9 10:02박서린 기자

오픈서베이 데이터스페이스, '합성 소비자와 대화' 기능 추가

똑똑한 가상 소비자와 인터뷰를 함으로써 자사의 제품 또는 서비스의 시장성을 보다 손쉽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 기능은 범용 AI와 달리, 답변 근거를 명확히 구분해 신뢰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오픈서베이(대표 황희영)는 자사 컨슈머 인텔리전스 플랫폼 데이터스페이스에 AI 기술로 구현된 '합성 소비자와 대화' 기능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데이터스페이스 사용자는 실제 소비자 데이터에 근거해 생성된 합성 소비자를 인터뷰하며 타깃을 탐색할 수 있다. 기업 실무자들은 타깃 소비자 분석 과정에서 AI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서베이 웨비나 신청자 대상 설문 조사 결과, 합성 소비자를 가장 먼저 적용하고 싶은 조사 유형 1위로 '타깃 세그먼트·페르소나 탐색(52.9%, 복수 응답)'이 꼽혔다. 정량 데이터 분석부터 심층 인터뷰까지 큰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므로, AI를 통해 업무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고자 하는 수요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제 데이터스페이스에서는 합성 소비자와 직접 대화하며 타깃을 깊이 있게 탐색할 수 있다. 오픈서베이 트렌드 리포트 데이터나 사용자의 설문조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세그먼트를 만들고, 해당 세그먼트를 대표하는 합성 소비자 페르소나를 생성해 직접 대화한다. 적은 비용과 짧은 시간 안에 특정 카테고리의 소비 트렌드나 기획 중인 제품에 대한 반응을 예측하거나 콘셉트 보완점을 얻는 데 쓰인다. 이 기능은 데이터스페이스에 가입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스페이스 합성 소비자는 축적된 데이터가 있을 경우 이를 기반으로 답변하며, 데이터가 없을 때는 페르소나 프로필을 바탕으로 추론해 답한다. 임의로 답변을 생성하는 범용 AI와 달리, 답변 근거를 명확히 구분해 신뢰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한다는 것이 차별점이다. 또 대화 종료 후에는 정량 데이터와 인터뷰 내용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보고서도 제공된다. 황희영 오픈서베이 대표는 "타깃을 이해하는 데 인터뷰만큼 직관적인 방법이 없지만, 비용과 시간 때문에 실무에서 충분히 활용되지 못했다"며 "합성 소비자와의 대화로 그 간극을 좁히고, 시장에서의 아이디어 가능성을 예측하도록 제품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09 10:01백봉삼 기자

SKT, AI가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 측정지표 만든다

SK텔레콤이 일본 소프트뱅크, 사회적가치연구원(CSES)과 AI와 ICT가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기 위한 방법론 공동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AI는 생산성 향상뿐 아니라 사회 안전망 강화, 디지털 포용, 고객 편익 증대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동시에 AI 기술을 통해 기업이 만드는 사회적 효용을 객관적으로 측정할 방법론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각사는 그간 축적한 사회적 가치 측정 역량을 기반으로 ▲각 기업이 AI와 ICT 제품과 서비스로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고 ▲글로벌에서 활용 가능한 측정 표준 방법론을 공동 개발하겠다는 목표다. 또 ▲한국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사회적 가치 측정 방법론을 확산하기 위해 사례 연구, 공동 보고서 발간, 포럼 등도 협력할 예정이다. 지난 2024년부터 협력을 시작한 가운데 지난 2년간의 성과를 기반으로 사회적 가치 측정 모델을 고도화하기 위해 업무 협약을 추가로 체결했다. 향후 각 사가 보유한 사업 경험과 데이터, 측정 노하우를 바탕으로 AI와 ICT 기반 서비스가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 측정 지표를 구체화하고, 다양한 기업과 산업에서 활용 가능한 표준 측정 체계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SK텔레콤은 2018년부터 기업 활동 전반에서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고 있다. 특히 취약계층 케어, 재난 대응, 범죄 피해 예방 등 사회안전망 강화에 기여하는 AI ICT 기반 서비스의 사회적 가치를 지속 발굴하고, 2021년부터는 성과 공개의 수준을 높여 세부 지표들의 측정식까지 구체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사회적가치연구원은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 지원을 목적으로 SK그룹이 설립한 비영리 재단이다. SK그룹의 사회적 가치 측정 체계인 더블 바텀 라인(DBL)을 개발했으며, 사회적 가치 관련 연구 및 학술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엄종환 SK텔레콤 지속가능경영실장은 “AI가 만드는 사회적 효용과 해결 과제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설명하는 체계가 필요하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AI 시대에 걸맞은 사회적 가치 측정 표준 방법론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9 10:00박수형 기자

KT클라우드, '공공 최대' DaaS 사업 우협 선정

공공 최대 규모 클라우드 기반 인터넷PC(DaaS) 구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KT클라우드가 선정됐다. 장기간 지연됐던 사업이 재추진되면서 공공 DaaS 시장이 다시 활성화될 전망이다. 9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 산하 우정정보관리원은 '클라우드 기반 인터넷PC(DaaS) 서비스 사업자 선정'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KT클라우드를 선정했다. 이번 입찰에는 KT클라우드와 NHN클라우드가 참여했으며 제안서 평가를 거쳐 KT클라우드가 우선협상권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총 126억 7000만원 규모로, 계약일부터 2031년 말까지 약 5년간 추진된다. 우정사업본부와 산하기관, 전국 우체국 직원들이 비금융 업무 단말에서 클라우드 기반 가상 데스크톱을 통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사업으로 최대 1만 1000명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는 업무 인프라를 마련하게 된다. DaaS는 클라우드 서버에서 가상 데스크톱을 운영하고 이용자가 PC·노트북·태블릿 등 다양한 단말을 통해 동일한 업무 환경에 접속하는 서비스다. 인터넷망과 업무망을 분리하면서도 중앙에서 일괄 관리할 수 있어 공공기관과 기업을 중심으로 도입이 확대되는 추세다. KT클라우드의 이번 입찰에는 틸론의 최신 DaaS 솔루션이 적용됐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불거진 적법성 논란 이후 다시 추진된 프로젝트다. 당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던 네이버클라우드는 하도급 해석 문제로 협상이 결렬됐고 이후 사업은 재공고 절차를 밟았다. 재공고 과정에선 사업 기간이 기존보다 늘어나고 총사업비도 확대됐다. 또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DaaS 인증을 취득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가 단독으로 사업을 수행하도록 입찰 자격을 정비해 사업 추진 기반을 다시 마련했다. 현재 이 인증을 보유한 기업은 네이버클라우드·KT클라우드·NHN클라우드·삼성SDS·가비아 등 5개사다. 이번 입찰은 공공 DaaS 사업 가운데 최대 규모로 평가됐으나 응찰한 기업은 많지 않았다. 인공지능(AI) 활용 확대에 맞춰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인프라 요구사항이 추가되고 서버와 메모리 등 장비 가격도 상승하면서 사업자의 초기 투자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같은 영향으로 이번 사업 입찰에는 KT클라우드와 NHN클라우드만 참여했다. 우정정보관리원은 우선협상대상자인 KT클라우드와 기술협상을 거쳐 최종 계약을 체결한 뒤 시스템 구축과 시범 운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준비 기간을 거쳐 클라우드 기반 인터넷PC 서비스로 순차 전환할 예정이다. KT클라우드 관계자는 "우정사업본부는 우편·금융 등 대국민 핵심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인 만큼, 기존 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안전하고 안정적인 업무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6.07.09 09:59한정호 기자

[유미's 픽] GPU 다음은 국산 NPU…IT서비스 빅2, AI 추론 인프라 키운다

국내 IT서비스 대기업들이 신경망처리장치(NPU)를 구독형 인공지능(AI) 인프라 시장에 올리기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기업용 AI 서비스가 학습보다 추론 운영 단계로 넓어지면서 전력 효율과 비용 경쟁력을 앞세운 국산 NPU가 새로운 선택지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이달 중 퓨리오사AI의 2세대 NPU '레니게이드(RNGD)'를 기반으로 한 NPUaaS를 삼성클라우드플랫폼(SCP)에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 가운데 국산 NPU를 클라우드 구독형 서비스로 제공하는 첫 사례다. 삼성SDS는 지난해 9월부터 퓨리오사AI와 협력해 레니게이드를 SCP 환경에 최적화하고 서비스형 모델로 상품화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양사는 별도 업무협약 체결보다 기술 협력을 중심으로 사업화를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서비스는 국산 AI 반도체를 단순 장비 납품이 아니라 클라우드 인프라 상품으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고객사는 NPU 서버를 직접 구매하거나 자체 데이터센터에 구축하지 않아도 SCP를 통해 레니게이드를 구독형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사용 규모도 1장부터 8장까지 단위별 확장이 가능해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AI 서비스 규모에 맞춰 활용할 수 있다. 삼성SDS는 레니게이드를 SCP의 스토리지, 네트워크, 컴퓨트 등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와 연계해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레니게이드 서버를 가상화하고 SCP의 가상화 계층과 통합하는 작업도 진행해왔다. 물리적 NPU 자원을 클라우드 환경에 맞게 추상화해 자원 활용 효율을 높이고 고객 접근성을 개선하려는 구상이다. NPUaaS 도입은 삼성SDS의 AI 인프라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의미도 갖는다. 기존 GPUaaS 중심에서 벗어나 NPU 기반 연산 자원을 추가하면 고객이 AI 워크로드 특성에 따라 인프라를 선택할 수 있다. 대규모 모델 학습이나 범용 연산에는 GPU를 활용하고, 반복적인 추론 작업에는 NPU를 붙이는 방식이다. 레니게이드는 AI 추론에 특화된 국산 NPU로, 이미 학습된 AI 모델을 실제 서비스에 적용해 답변 생성, 문서 분석, 이미지 판별 등을 처리하는 단계에서 전력 효율과 비용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들이 최근 챗봇, 검색증강생성(RAG), 문서 요약, 코드 분석, 비전 AI 등을 업무 시스템에 붙이기 시작했다"며 "이 탓에 추론 인프라를 GPU만으로 운영하기에는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NPU 활용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이에 맞춰 LG CNS도 NPU를 구독형 AI 인프라 라인업에 포함하기 위한 검증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LG CNS는 오는 15일 XPU 구독 서비스 플랫폼 'XPU웍스'를 출시할 예정으로, CPU와 GPU, NPU 등 다양한 연산 자원을 고객 업무 목적에 맞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 CNS는 지난 2월 퓨리오사AI와 AI 인프라 사업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국산 NPU 활용 가능성을 검토해왔다. 양사는 퓨리오사AI의 2세대 NPU 레니게이드를 LG CNS 기업용 에이전틱 AI 플랫폼 '에이전틱웍스' 구동 인프라에 적용하고, LG AI연구원의 초거대 AI 모델 엑사원 기반 서비스 최적화와 상용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양사 협력에는 NPU 기반 GPUaaS 성능 최적화도 포함됐다. LG CNS는 AI 학습과 추론 등 서비스 전 과정에서 NPU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이를 통해 전력 효율과 운영 비용을 낮추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 또 공공 AX와 금융 등 보안 요구가 높은 시장에서 국산 AI 반도체 활용도를 높이려는 포석도 깔려 있다. 다만 XPU웍스 출시 초기부터 NPU가 정식 서비스로 제공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LG CNS는 우선 엔비디아 H200, B300 등 고성능 GPU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NPU 상용 제공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향후 LG CNS가 NPU를 정식 라인업으로 확정하면 삼성SDS에 이어 국내 대형 IT서비스 기업의 NPU 구독형 인프라 경쟁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정부의 AI 반도체 육성 정책과도 맞물리는 움직임으로, 정부는 AI 추론 시장 확대에 대응해 저전력·고효율 NPU를 중심으로 국산 AI 반도체 생태계를 키우겠다는 방침을 그간 밝혀왔다. 업계에선 올해를 기점으로 AI 인프라 경쟁이 GPU 확보전에서 GPU와 NPU를 함께 활용하는 구조로 넓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기업들이 구독형 서비스를 통해 NPU를 써볼 수 있게 되면 직접 장비를 구매하지 않고도 실제 업무 적용 가능성과 비용 절감 효과를 검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삼성SDS, LG CNS를 통한 NPU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국산 NPU 기업도 대형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보할 수 있어 레퍼런스 확대와 생태계 확산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국산 NPU가 클라우드 구독형 서비스로 제공되면 기업들이 초기 투자 부담 없이 실제 AI 서비스에 적용해볼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GPU 중심 인프라를 보완하는 추론 특화 자원으로 NPU 활용 사례가 늘어날수록 국산 AI 반도체 생태계도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09 09:58장유미 기자

[AI는 지금] 오픈AI, 맞장구까지 치는 음성 서비스 꺼냈다

오픈AI가 사람처럼 듣고 말하는 음성 인공지능(AI)을 앞세워 10억명 이용자의 일상 속으로 한층 깊이 파고든다. 다만 압도적인 이용자 규모가 향후 정치적 검증대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오픈AI는 8일(현지시간) 차세대 음성 모델 'GPT-라이브(GPT-Live)'를 공개하고 이를 적용한 새 챗GPT 보이스를 전 세계 이용자에게 순차 배포한다고 밝혔다. 챗GPT의 음성·받아쓰기 기능은 매주 1억 5000만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GPT-라이브는 듣기와 말하기를 동시에 처리하는 '풀 듀플렉스(full-duplex)' 구조로 설계됐다. 기존 음성 모드는 이용자가 말을 마쳐야 응답을 시작하는 턴(turn) 방식이라 대화가 끊기고 어색했다. 새 모델은 초당 여러 차례 말할지 들을지 기다릴지를 스스로 판단한다. 이 덕분에 "음", "그렇죠" 같은 맞장구를 치거나 이용자가 생각을 정리하는 동안 조용히 기다릴 수 있다. 실시간 통역도 지원한다. 복잡한 작업은 뒤에서 최신 모델이 맡는 이원 구조도 특징이다. 검색이나 깊은 추론이 필요한 질문이 들어오면 GPT-라이브가 이를 프론티어 모델 'GPT-5.5'에 넘기고, 그 사이에도 대화를 이어간다. 이용자는 ▲인스턴트 ▲미디엄 ▲하이 등 추론 강도를 직접 고를 수 있다. 성능은 기존 고급 음성 모드(AVM)를 크게 앞선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5~10분 대화 비교 평가에서 GPT-라이브-1은 75.7%의 선호도를 기록했다. 전문가급 과학 추론 평가(GPQA) 정확도는 최고 추론 설정 기준 84.2%로 AVM(45.3%)의 두 배 가까이 나타났다. 새 모델은 두 가지 버전으로 나뉜다. 유료 요금제에는 'GPT-라이브-1', 무료 이용자에게는 'GPT-라이브-1 미니'가 기본 적용된다. 음성 특성에 맞춘 보호장치도 담겼다. 위험한 발화가 감지되면 실시간으로 응답을 안전한 방향으로 유도하거나 대화를 종료한다. 청소년 계정은 부모가 음성 기능 사용 여부를 정할 수 있고, 자해 징후 등 고위험 상황에서는 연결된 부모에게 알림이 간다. 실존 인물 목소리를 흉내 내지 못하도록 사전 정의된 음성만 제공한다. 이같은 대중 접점 확대는 오픈AI 시장 위치를 그대로 보여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8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를 인용해 챗GPT 월간 활성 이용자가 5월 기준 10억명을 넘어서며 경쟁사를 큰 격차로 따돌렸다고 전했다. 기업 고객에서 매출의 약 80%를 얻는 앤트로픽이 기업간거래(B2B) 시장 선두라면, 오픈AI는 일반 소비자 시장을 장악한 구도다. WSJ은 오픈AI가 확보한 이용자 규모가 상업적 자산인 동시에 정치적 부담이라고 진단했다. 메타 같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업이 오랫동안 받아온 사회적 영향 검증이 오픈AI에도 향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이미 AI 위험을 두고 미국 의회 청문회에 섰다. WSJ은 완전 자율무기·대량 감시 용도 사용을 거부했다가 '안보 위험' 기업으로 지정된 앤트로픽이 집중 조명을 받고 있지만, 기업공개(IPO)를 준비하는 두 회사 중 장기적인 정치 위험은 오픈AI가 더 크다고 내다봤다. 정치적 시험대 속에서도 오픈AI는 이번 음성 모델 등 새로운 서비스를 연달아 선보이며 대중 접점 확대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GPT-라이브는 출시 시점에는 영상 통화나 화면 공유를 지원하지 않지만 오픈AI는 이 기능들을 조만간 도입하겠다고 예고했다. 오픈AI는 "AI와의 협업이 다른 사람과 일하는 것처럼 유연하고 즉각적으로 느껴지는 세상이 목표"라며 "앞으로 더 복잡하고 오래 걸리는 에이전트 작업까지 음성으로 처리하는 길을 열겠다"고 말했다.

2026.07.09 09:54이나연 기자

'삼삼엠투' 상반기 거래액, 작년 연간 거래액 80% 달성

올해 상반기 삼삼엠투 거래액이 전년도 거래액(1880억원)의 80%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삼엠투'가 2026년 상반기 기준 거래액 150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서비스 출시 이후 누적 거래액도 4500억원을 넘어서며 삼삼엠투가 혁신해 온 단기임대 시장의 성장성과 시장 수요를 증명했다. 계약 건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1년 600건에 불과했던 연간 거래 건수가 2023년 2만 건, 2025년 16만건으로 급성장한 데 이어, 올해는 상반기에만 12만건을 넘어섰다. 이같은 성과는 단기임대가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라 생활 속 주거 안정을 위한 하나의 부동산 거래 방식으로 정착했음을 보여준다. 장기 출장, 이사 및 인테리어 공사, 학업, 병원 치료, 해외 입국 등 다양한 이유로 발생하는 단기 주거 공백 상황에서 단기임대가 하나의 선택지로 자리잡고 있다. 삼삼엠투는 단기임대 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안 요소를 해소하기 위한 안전장치도 고도화해 왔다. 임차인이 결제한 임대료는 입주 확인 후 임대인에게 정산되며, 보증금은 회사가 안전하게 보관했다가 반환하는 방식으로 거래 안전성을 높였다. 또 임대인의 파손 및 오염 우려를 최소화하는 '삼삼케어' 서비스를 운영하며 임차인과 임대인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환경을 구축했다. 현재 삼삼엠투는 전국적으로 약 12만 개의 방을 확보했으며, 해외 고객 수요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말 영문 서비스 출시 이후 한국에 장기 출장이나 파견 온 외국인 직장인, 유학생, 장기 체류 여행객의 유입이 늘면서 현재 해외 결제액 비중은 20%를 넘어섰다. 박형준 삼삼엠투 대표는 “일상생활 속에서 필요한 기간만큼 단기로 거주할 집을 찾는 수요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7년 전부터 국내 단기임대 시장을 선도해 온 플랫폼으로서 안전한 거래 환경과 고도화된 누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단기 주거 공백을 해소하고 부동산 시장의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7.09 08:47백봉삼 기자

아사나 파트너스와 노르웨스 뱅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전략적 근린 리테일 벤처 출범

미국 내 고품질 근린 리테일 자산을 목표로 하는 신규 파트너십 샬럿, 노스캐롤라이나, 2026년 7월 8일 /PRNewswire/ -- 아사나 파트너스(Asana Partners)가 노르웨스 뱅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Norges Bank Investment Management, "NBIM")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아사나 파트너스 스트래티직 파트너스 I(Asana Partners Strategic Partners I, "APSP I")을 설립했다고 7월 7일 발표했다. 이 신규 벤처는 식료품점 앵커형 센터, 무앵커 센터, 스트리트 리테일, 복합용도 자산을 포함해 미국 전역의 고품질 코어/코어 플러스(core/core+) 근린 리테일 자산에 투자하고 이를 운영할 예정이다. APSP I는 NBIM으로부터 미화 5억 달러의 지분 투자 약정을 확보하며 출범했다. 앞으로 매력적인 인구통계학적 특성, 견조한 임차인 수요, 강력한 소비자 펀더멘털, 장기적 가치 창출 기회를 갖춘 시장에 위치한 부동산에 주력할 예정이다. 리드 크래키(Reed Kracke) 아사나 파트너스 파트너는 "세계 최고를 다투는 기관투자자 NBIM과 파트너십을 맺게 돼 영광이다"라며 "APSP I의 설립은 근린 리테일 부동산의 강점과 회복력에 대한 양사의 확신이 반영된 결과로 이로써 전국의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활용할 수 있는 역량도 커지게 됐다"고 말했다. NBIM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아사나 파트너스의 기존 코어/코어 플러스 투자 기구인 아사나 파트너스 셀렉트 펀드(Asana Partners Select Fund)를 보완하는 역할도 한다. 이 파트너십의 최초 투자는 유망 성장 시장에 위치한 프리미엄 식료품점 앵커형 센터 포트폴리오의 지분 50%가 될 예정이다. 킹 앤 스폴딩(King & Spalding LLP)가 아사나 파트너스의 법률 자문을 맡았고 클리포드 챈스(Clifford Chance)가 NBIM의 법률 자문을 맡았다. 아사나 파트너스 소개 아사나 파트너스는 수직 통합 역량과 리테일 전문성을 활용해 활기 넘치는 지역사회에서 가치를 창출하는 리테일 부동산 투자 회사다. 90억 달러가 넘는 근린 자산을 운용하며 미국 전역의 성장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아사나 파트너스는 샬럿, 애틀랜타, 보스턴, 컬럼비아, 덴버, 로스앤젤레스, 뉴욕에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강력한 협업 문화를 추구한다. 자세한 내용은 www.asanapartners.com에서 확인하거나 @asanapartners를 팔로우하면 된다. 노르웨스 뱅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소개 노르웨스 뱅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는 노르웨이 정부 연기금 글로벌(Norwegian Government Pension Fund Global)을 운용한다. 약 22조 노르웨이 크로네(약 미화 2조 200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보유한 펀드로 국제 주식 및 채권 시장은 물론 부동산과 재생에너지 인프라에도 투자하고 있다. 이 펀드의 목적은 노르웨이 석유 및 가스 자원에서 발생한 수익을 책임감 있게 장기적으로 운용해 그 부가 현재와 미래 세대 모두에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 펀드는 정부 지침 내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책임감 있고 투명한 방식으로 가능한 한 최고의 수익을 달성하는 것을 추구한다. 미디어 문의처:줄리 덕워스(Julie Ducworth), julie@jcdcommunications.com, 803.465.1198

2026.07.09 00:10글로벌뉴스

아두나, 미국 주요 이동통신사와 함께 SMS 코드를 대신할 네트워크 기반 인증 도입

플레이노, 텍사스, 2026년 7월 8일 /PRNewswire/ -- 글로벌 표준화 네트워크 API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 아두나(Aduna)가 미국 모바일 생태계 전반의 사기 피해를 줄여 주는 디지털 보안에서 중대한 진전을 이뤘다고 7월 8일 발표했다. 아두나는 AT&T, 티모바일(T-Mobile), 버라이즌(Verizon)과의 협력을 통해 AI 기반 신원 도용의 급증으로부터 수백만 명의 미국 모바일 사용자를 보호하도록 설계된 네트워크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SMS 일회용 비밀번호(One-Time Passcodes, OTPs)는 수년간 사용자 인증의 기본 방식으로 사용돼 왔다. 그러나 사이버 범죄자들이 이제 AI와 정교한 사회공학적 사기를 활용해 OTP를 우회하면서, 추가적인 인증 옵션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아두나의 번호 인증(Number Verification) 솔루션은 강력한 소유 기반 인증을 통해 사용자가 본인이 주장하는 사람인지 확인한다. 즉, 이동통신사와 함께 휴대전화 번호의 진위와 해당 번호가 사용 중인 SIM 및 기기와 연결돼 있는지를 확인한다. 확인은 실시간으로 일어나며, SMS OTP의 불편함과 위험은 없다. 이전의 네트워크 기반 인증 시도는 사용자가 Wi-Fi를 사용 중이거나 특정 기기를 이용할 때 불편한 적이 많았다. 이번 혁신으로 이러한 기술적 장벽을 해결돼 이 기술이 모든 주요 운영체제와 네트워크 유형 어디서나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게 됐다. 이는 미국의 사실상 모든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일관되고 안전한 로그인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앤서니 바톨로(Anthony Bartolo) 아두나 CEO는 "우리는 휴대전화 번호가 무엇보다도 안전한 디지털 여권이 되는 시대에 들어서고 있다"며 "이동통신사 네트워크를 통해 사용자를 실시간으로 직접 인증하므로 고객의 불편은 줄어드는 동시에 가로채기나 계정 탈취를 통한 사기 위험도 크게 낮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출시는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1]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소비자들이 사기 피해로 159억 달러라는 사상 최대 손실을 입은 가운데, 갈수록 정교해지는 AI 이용 사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시점에 나왔다. 아두나의 네트워크 수준 접근 방식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고급 보안: 인증이 거의 실시간으로 이뤄져 '중간자' 공격을 잘 막아 준다. 전범위: 통합 일원화로 기업은 AT&T, T-Mobile, 버라이즌 네트워크 전반의 검증된 신원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 전환율 제고: 기업은 '문자 메시지를 기다리는' 단계를 없애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로그인 포기율을 줄이며, 고객 지원 비용을 낮출 수 있다. 아두나의 번호 인증은 이동통신사와 가입자 간의 강력한 소유 기반 인증을 활용해 디지털 신원의 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솔루션은 하이퍼스케일러, 시스템 통합업체, 앱 개발자에게 갈수록 복잡해지는 디지털 환경에서 소비자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이 되고 있다. 인용문 – AT&T 라니 잉그램(Lani Ingram) AT&T 비즈니스(AT&T Business) AT&T 커넥티드 솔루션 담당 부사장은 "AT&T는 혁신을 위한 플랫폼으로서 네트워크를 발전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아두나의 번호 인증으로 기업과 개발자가 네트워크와 안전하게 상호작용하는 방식이 크게 발전하게 됐다. 우리는 표준화된 네트워크 API를 통해 SMS 코드와 같은 기존 방식을 넘어서는 실시간 인증을 실현하고 있다. 아두나와의 협력은 개방형 혁신과 더 안전하고 원활한 디지털 경험을 대규모로 제공하려는 양사의 의지가 투영된 것이다"라고 말했다. 인용문 – 티모바일 더크 모사(Dirk Mosa) 티모바일 스펙트럼, 도매 및 로밍 부문 수석부사장은 "티모바일은 수년간 네트워크 기반 인증을 선도해 왔으며, 그 성과는 분명하다. T-Life에 구축한 원활하고 안전한 경험도 그렇고 더 넓은 생태계에 제공하고 있는 네트워크 인텔리전스도 그렇다"며 "개발자와 기업은 번호 인정을 통해 당사 제품을 구동하는 이동통신사 수준으로 신뢰를 확보할 수 있다. 티모바일의 네트워크는 이 기능의 기반으로, SMS 코드의 취약점을 대규모로 제거하는 실시간 소유 기반 인증이 특징이다. 디지털 신원의 미래는 이동통신사 네트워크를 통해 구현되고 있으며 티모바일이 그 길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용문 – 버라이즌 샤믹 바수(Shamik Basu) 버라이즌 비즈니스(Verizon Business) 전략 연결성 담당 부사장은 "정교한 신종 사기가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들은 자신을 보호해 줄 수 있는, 네트워크 기반의 안전한 최신 신원 확인 시스템을 원하고 있다"며 "우리는 아두나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네트워크를 활용해 불편을 원활함으로 대체하고, 사용자 보호를 지원하며 기업과 소비자 모두의 디지털 여정을 간소화하는 실시간 인증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는 보안과 사용자 경험이 함께 나아가는 회복력 있는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요소다"라고 말했다. 아두나 소개 아두나는 세계 유수의 통신 사업자들과 에릭슨(Ericsson)이 함께 만든 유망 벤처기업으로, 전 세계 개발자들이 공통 네트워크 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s, APIs)를 통해 네트워크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해 혁신을 앞당기도록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 벤처 파트너로는 AT&T, 바르티 에어텔(Bharti Airtel), 도이치 텔레콤(Deutsche Telekom), KDDI, 오렌지(Orange), 릴라이언스 지오(Reliance Jio), 싱텔(Singtel), 텔레포니카(Telefonica), 텔스트라(Telstra), T-Mobile, 버라이즌, 보다폰(Vodafone) 등이 있다. 개발자 파트너 플랫폼으로는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 인포비아이피(Infobip), 싱크(Sinch), 보나지(Vonage)가 있다. 아두나는 GSMA와 리눅스 재단(Linux Foundation)이 주도하는 CAMARA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한 통합 플랫폼 아래 전 세계 여러 사업자의 네트워크 API를 결합해 협업을 촉진하고,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한편 산업 성장을 견인하는 표준화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네트워크 API와 아두나에 관해 더 자세한 사항은 adunaglob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편집자 주 (1) FTC Testifies before the Joint Economic Committee on Agency's Efforts to Combat Fraud | Federal Trade Commission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710073/Aduna_Logo.jpg?p=medium600 미디어 문의처:이메일: MediaRelations@adunaglobal.com전화: +46 10 719 69 92

2026.07.08 23:10글로벌뉴스

인천e음, 'KB포인트리' 전환 서비스 이달 13일 시작

코나아이가 카드형 지역화폐 '인천e음'에 KB국민카드의 'KB포인트리'를 지역화폐 충전금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이달 13일부터 도입한다. 이번 서비스는 인천e음 플랫폼과 대형 카드사의 금융 포인트를 연계한 것으로, 기존 카드사 생태계 내에 머물던 민간 재원을 지역 소상공인 가맹점 매출로 직접 연결해 골목상권 활성화와 지역화폐의 지속 가능한 자생적 순환 구조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e음 회원 중 KB국민카드 소지자라면 누구나 이번 전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전환 비율은 1포인트리당 1원이며, 최소 10포인트리부터 월 최대 10만 포인트리까지 전환이 가능하다. 전환된 금액은 인천 지역 내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즉시 결제에 활용할 수 있다. 코나아이는 지난 6월 천안과 경주 등 전국 18개 지방자치단체 지역화폐 앱에 KB포인트리 전환 서비스를 도입한 데 이어, 이번 인천e음 적용을 통해 서비스 대상 지역을 한층 더 확대하게 됐다. 인천e음은 지난 2023년 3월 NH포인트 전환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누적 전환 금액이 9억 6451만원을 돌파하는 등 카드 포인트 전환을 통한 지역 소비 활성화 효과를 증명해 왔다. 현재 인천e음은 전체 인구 약 300만 명 중 274만 명이 가입했다. 코나아이는 이번 KB포인트리 연계를 시작으로 다양한 금융사와의 포인트 전환 협업을 지속해서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정부와 지자체 예산 중심의 지역화폐 운영 체계를 민간 재원이 유입되는 안정적인 자생적 순환 구조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변동훈 코나아이 사장은 "카드사에 잠들어 있던 민간 재원이 지역화폐로 전환되는 순간 골목상권으로 직접 유입되는 효과가 발생한다"며 "KB국민카드의 선도적인 협력이 다른 카드사들의 참여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나아이는 앞으로도 정부, 지자체, 금융권, 소상공인을 잇는 최초이자 최고의 상생 금융 플랫폼으로서 지역화폐의 쓰임새를 넓혀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7.08 19:44백봉삼 기자

넷플릭스 "노출 빈도보다 몰입도가 광고 효과 높아"

넷플릭스는 광고의 노출 빈도보다 선호 콘텐츠를 보며 광고에 몰입하는 주목도가 광고 효과를 가늠하는 새로운 지표가 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춘 넷플릭스코리아 광고 부문 디렉터는 지난 7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국내 주요 광고주 대상으로 열린 '비하인드 더 스트림' 행사에서 “최근 광고 마케팅 시장은 단순히 얼마나 많이 노출되었는가에서 누가 더 깊이 주목받았는가의 경쟁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말했다. 넷플릭스는 이날 자사 콘텐츠가 시청자와 광고 대상 브랜드를 연결한다는 '어텐션 투 커넥션' 콘셉트 전략을 공개했다. 시청자가 좋아하는 콘텐츠를 보며 몰입하면, 광고 몰입도도 높아져 브랜드 검색 등 구매 관련 행동으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 칸타 연구에 따르면, 과거 성과 지표인 도달률과 총시청률은 브랜드 효과와의 실제 상관 관계가 낮은 반면, 주목도는 브랜드 효과와 0.6 이상의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 디렉터는 “글로벌 신규 가입자 60%가 광고형 요금제를 선택한다는 건 넷플릭스 광고 파트너가 타겟 소비자와 만날 수 있는 무대가 넓어졌음을 의미한다”며 “넷플릭스라는 무대에서 브랜드 광고가 시청자들과 더 깊게 연결되고 주목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7.08 18:25홍지후 기자

네이버·카카오 2분기 실적도 광고, 커머스가 살렸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광고와 커머스 성장에 힘입어 올해 2분기에도 나란히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 모두 역대 최대 실적 경신이 예상되는 가운데, 하반기에는 생성형 AI를 얼마나 새로운 수익원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가 성장세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네이버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2조9151억원) 대비 15% 증가한 3조3539억원으로 추정된다.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5216억원)보다 9.6% 늘어난 5717억원이다. 카카오 역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의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2조529억원, 2234억원이다.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2조283억원, 1859억원)보다 1.2%, 20%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2분기 실적은 내달 초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고·커머스가 효자…올림픽·가정의 달 효과도 2분기에도 네이버와 카카오는 광고와 커머스 중심의 성장을 이어간다는데 무게가 실린다. 네이버의 경우 지난 4~5월까지 쇼핑 수수료 인상 효과가 반영되고, 광고 매출액은 애드부스트 확대 및 커머스 광고 호조세가 지속된다는 관측이다. 올림픽 시청을 위해 네이버 치지직에 가입한 이용자가 커머스로 유입되고, 삼성전자 감사제에 따른 커머스 거래액도 상승한다. 카카오의 광고는 비즈니스 메시지를 중심으로 고성장을 이어가고, 디스플레이 광고(DA)도 피드 증가 효과를 톡톡히 본다. 커머스 부분은 5월 기획전으로 선물하기 중심의 성장을 지속한다는 설명이다. 하반기 실적은?…네카오, AI 수익화 시험대 상반기 호실적을 거둔 양사가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돈 버는 AI'에 시동을 걸면서 AI의 수익화 가능성을 엿본다. 네이버는 3분기 검색 결과를 요약해주는 'AI 브리핑'에 광고를 도입할 예정이다. 대화형 검색 서비스 'AI탭' 역시 4분기 생성형 AI 광고를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는 '챗GPT 포 카카오'에 외부 파트너들을 연동해 예약부터 결제까지 연결되는 '에이전틱 커머스'로 나아간다는 구상이다. 현재 챗GPT 포 카카오에 탑재되는 카카오툴즈를 통해 올리브영, 무신사, 사람인 등과 연동을 마쳤다. 선유진 LS증권 연구원은 “3분기는 지난해 하반기 수수료 인상에 따른 기저 효과가 사라지는 구간에 진입하지만 AI 서비스 내 광고 지면 확대가 성장률 둔화 부담을 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I 서비스는 쿼리 연관성과 이용자 관심도를 바탕으로 클릭률과 체류시간 등 활동성 지표가 높아 광고 단가 성장도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신은정 DB증권 연구원은 “유의미한 외부 파트너들과 결제 연결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면 (카카오는) 새로운 수익 모델을 가질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카나나 인 토크로 AI 돌파구를 꼭 마련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부연했다.

2026.07.08 18:22박서린 기자

현대오토에버, 창사 첫 노조 출범…삼성SDS 이어 움직임 확산

삼성SDS에 이어 현대오토에버에도 창사 이래 첫 노동조합이 출범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오토에버지회 노동조합 준비위원회는 이날 사내 공지를 통해 노동조합 출범을 선언했다. 현대오토에버지회는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노동조합 산하 지회 형태로 설립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출범 선언문에서 "노동의 존엄성과 가치를 지키고 노동자로서 정당한 권리를 추구하기 위해 현대오토에버지회 노동조합의 출범을 결연히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의 눈부신 성장을 위해 인력 부족과 과중한 업무량 속에서도 묵묵히 헌신해왔다"며 "그러나 우리의 피땀 어린 노력에 회사가 돌려준 것은 철저한 무시와 불공정뿐이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현재 인사평가와 보상 체계의 투명성이 부족하고 구성원을 존중하지 않는 조직문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해 재택근무 폐지 등 주요 제도 변경 과정에서 충분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요구사항으로 ▲인사평가 및 보상체계 산정 기준 공개 ▲객관적인 인사평가 기준 마련 ▲제도 변경 시 노사 합의 진행 ▲인사 신뢰를 기반으로 한 고용 안정 보장 등을 제시했다. 최근 국내 주요 IT서비스 기업의 노조 설립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삼성SDS도 지난 6일 창사 이래 처음으로 노조를 출범시켰다. 이후 7일 이준희 삼성SDS 대표에게 단체교섭 요구서를 공식 제출했다. 현재 조합원 수는 5750명에 달하며 회사 전체 임직원 과반을 달성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SDS 노조 출범 이후 현대오토에버 노조 측에서도 출범을 서둘러 공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대오토에버 측은 이번 노조 출범과 관련해 "노사 관계에 있어 회사는 관련 법규를 준수하며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08 18:01한정호 기자

산단공, 'M.AX 표준·인증센터' 신설…산업단지 제조AI 확산 박차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산업단지 제조AI 전환(M.AX)을 가속하기 위해 제조데이터·인프라·솔루션 등의 표준·인증 업무를 추진하는 'M.AX 표준·인증센터' 를 신설한다고 8일 밝혔다. M.AX 표준·인증센터 신설은 기업마다 다른 설비와 솔루션를 사용함에 따른 제조데이터 연계와 AI 활용 제한 문제를 해소하고, 산업단지 전반에 제조 AI를 확산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M.AX 표준·인증센터는 산업단지 제조 현장에서 활용되는 소재·부품·장비 등 하드웨어와 AI 솔루션 등 소프트웨어 표준화·인증체계를 구축하는 전담 조직이다. 센터는 ▲제조데이터 표준 설계 ▲AI 인프라 연계 기준 마련 ▲솔루션 적합성 검증 등 제조 AI 확산에 필요한 핵심 기준을 단계적으로 마련한다. 산단공은 센터를 통해 제조데이터·인프라·솔루션을 공통 기준으로 표준화하고 적합성을 검증함으로써 산업단지 제조 AI 생태계 신뢰성과 확장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센터의 전문성과 공신력을 확보하기 위해 표준·인증 분야 외부 전문가를 센터장으로 공개 영입하고, 표준 설계와 인증제도 운영 경험을 갖춘 전문 인력도 단계적으로 보강할 계획이다. 국가기술표준원과 협력하고,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 국내 시험·인증 전문기관 인프라와 전문성을 활용해 공신력 있는 표준·인증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산단공은 구축된 표준·인증체계를 AX 실증산단·탄소중립산단 등 주요 사업에 우선 적용하고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 산업단지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상훈 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제조 AI는 핵심 요소인 데이터와 인프라·솔루션이 표준화 돼 연결될 때 개별 기업을 넘어 산업단지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다”며 “외부 전문성을 적극 활용한 M.AX 표준·인증센터를 중심으로 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표준·인증 기반을 구축하고, 산업단지 제조혁신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2026.07.08 17:36주문정 기자

엔라이튼, 기술특례상장 예비 기술성평가서 'A등급' 받아

엔라이튼(대표 이영호)이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예비 기술성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예비 기술성평가는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본평가에 앞서, 기업의 기술력과 사업성을 객관적으로 사전 점검하는 절차다. 이번 예비평가는 전문 평가기관 서울평가정보(SCI)가 참여한 가운데 본평가에 준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8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엔라이튼은 전국 3만여 개 태양광 발전소를 통합 관리하는 자산관리 플랫폼 '발전왕'의 고도화된 IT 인프라와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AI 기반 예측·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전력 거래를 최적화하여 계통 안정화에 기여하고, 발전 수익을 높일 수 있는 가상발전소(VPP) 역량이 혁신성 부분에서 인정받았다. 엔라이튼은 단순한 기술력을 넘어 실질적인 사업 성과까지 증명하고 있다. 현재 지붕형·주차장형·육상형 발전소를 포함해 총 96MW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건설했다. 지붕형 태양광의 경우 총 74MW 규모, 290여 개소를 개발 및 운영 중이다. 올해 초에는 지붕형 태양광 사업 확대를 위해 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성장 동력을 추가 확보했다. 아울러 발전소 모니터링, 전문 관리운영(O&M), 기술 검토 및 자문, RE100 이행·정산 관리 등을 포괄하는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 내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 대규모 기업 간 거래(B2B) 실적도 돋보인다. 현대자동차, KT&G와 각각 20MW, 5MW 규모의 직접PPA(전력구매계약)를 체결했다. 네이버와는 제3자 PPA를 통해 제2사옥 전력 수요의 15%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하고 있다. 탄탄한 사업 실적은 재무 성과로도 이어졌다. 엔라이튼은 지난해 연결 매출 485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해 재무 건전성까지 증명하고 있다. 최근 외부 감사인으로부터 지정감사 적정 의견을 받는 등 상장을 위한 필수 재무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이영호 엔라이튼 대표는 “이번 예비 기술성평가 A등급 획득은 엔라이튼이 꾸준히 축적해 온 에너지 데이터와 IT 기술력의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다가올 기술성 본평가에서도 좋은 결과를 도출하고, 2027년에 성공적인 상장을 이뤄내겠다”고 자신했다.

2026.07.08 16:48백봉삼 기자

클로드, 국내 점유율 역대 최고…에이전트 업고 코파일럿 제쳤다

앤트로픽 인공지능(AI) 챗봇 '클로드'가 0%대에 머물던 국내 점유율을 반년 만에 5%대로 끌어올리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성장세가 둔화한 경쟁 서비스들 사이에서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8일 시장조사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클로드의 국내 AI 챗봇 시장 점유율은 올해 1월 0.9%에서 지난달 5.75%로 반년 만에 6배 이상 뛰었다. 4월 4.77%, 5월 5.13%로 꾸준히 상승한 끝에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4.36%)을 처음 제치고 국내 AI 챗봇 시장 4위에 올라섰다. 이용자와 매출 지표도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 기준 지난달 클로드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41만명으로 1년 전(11만명)의 12.6배로 불어났다. 같은 기간 챗GPT의 전월 대비 성장률이 1%대에 그친 것과 대조적이다. 센서타워 집계에서는 올해 1월 1일부터 6월 9일까지 국내 iOS 생성형 AI 매출에서 클로드가 챗GPT에 이어 2위, 매출 성장률로는 1위를 차지했다. 상승세의 배경으로는 한국 시장 본격 공략과 에이전트 수요가 꼽힌다. 앤트로픽은 스노우플레이크코리아 대표 출신 최기영 초대 한국 대표를 선임하고 지난달 서울 오피스를 공식 개소했다. 일본·인도·호주에 이은 아시아·태평양 네 번째 거점이다. 주요 제품군에서는 코딩 작업 전반을 대화만으로 처리하는 '클로드 코드'와 사용자 PC 화면을 보고 실무를 대신하는 '클로드 코워크'가 호응을 얻고 있다. 클로드의 약진은 미국산 AI의 국내 장악력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지난달 챗GPT가 66.58%로 1위를 지킨 가운데 제미나이, 퍼플렉시티, 클로드, 코파일럿까지 상위 5개가 모두 미국 빅테크 서비스다. 최근 미국 정부가 앤트로픽 최신 모델 '미토스5'와 '페이블5'에 외국 국적자 접근을 제한했다가 약 2주 만에 해제한 사례는 해외 모델 의존의 위험을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AI 챗봇을 앞세운 빅테크들의 공세에 국내 기업들도 대응에 나섰다. 네이버는 지난달 검색을 대화형으로 재편한 'AI탭'을 정식 출시했고 줌은 LG AI연구원 'K-엑사원' 기반 AI 검색을 전면 적용했다. 업스테이지가 인수한 다음도 이달 'AI 오버뷰'와 'AI 모드'를 선보인 뒤 연말까지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AI 에이전트 '카나나' 기능을 넓혔다. 최기영 앤트로픽 대표는 앞서 서울 오피스 개소 간담회에서 "한국은 다른 나라보다 업무에 클로드를 많이 활용한다"며 "한국에 맞는 서비스 방법을 고민하고 한국 기업과 개발자 커뮤니티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8 15:39이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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