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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스테이지·퓨리오사AI·AXZ, 검색 서비스 기반 AI 모델 고도화 나선다

업스테이지가 국산 인공지능(AI) 모델과 반도체, 검색 서비스를 연결한 풀스택 소버린 AI 상용화에 시동 걸었다. 업스테이지는 15일 온라인 대담을 열고 포털 '다음' 운영사 AXZ,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와 이같은 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업스테이지는 한국어 특화 거대언어모델(LLM) '솔라'를 제공한다. 퓨리오사AI는 솔라의 추론 연산을 처리하는 레니게이드(RNGD)를 공급한다. AXZ는 솔라와 RNGD를 결합해 다음 검색 서비스 '다음 AI 요약'에 적용할 방침이다. 세 회사는 다음 AI 요약을 운영하며 얻은 결과를 모델과 반도체 개선에 활용할 방침이다. 다음에서 검색 질의와 서비스 처리 데이터가 쌓이면 업스테이지는 이를 바탕으로 솔라의 성능을 높일 수 있고, 퓨리오사AI도 실제 이용 환경에 맞춰 칩 처리량과 전력 효율을 개선할 수 있어서다. 다음 AI 요약은 사용자가 검색창에 질문이나 키워드를 입력하면 관련 문서를 찾아 핵심 내용을 요약해 보여주는 서비스다. 언론사 제휴 콘텐츠를 비롯한 카페, 티스토리 등에 올라온 문서를 검색에 활용된다. 이 서비스는 답변과 함께 근거도 제공하며, 새로운 정보가 나오면 요약 내용에 반영한다. 이건수 AXZ 대표는 "우리는 최신 정보와 검색어 연관성을 높이는 기술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어 "키워드 검색과 의미 기반 벡터 검색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검색으로 관련 문서를 선별한다"며 "이후 솔라가 해당 문서를 바탕으로 답변을 생성하는 식으로 작동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전 학습된 지식에 의존하거나 문서에 없는 내용을 만들어내는 환각을 줄이기 위해 하네스 엔지니어링도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업스테이지는 솔라의 소형 모델 구조와 한국어 요약 성능을 다음 AI 요약에 활용할 방침이다. 대규모 범용 모델을 그대로 적용하기보다 검색 결과를 빠르게 읽고 정리하는 작업에 맞춰 모델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실제 검색 서비스에서 축적한 결과는 솔라 요약 정확도와 응답 성능을 개선하는 데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퓨리오사 "NPU,온프레미스에 유리…GPU 비용 대비 50%↓목표" 퓨리오사AI는 다음 AI 요약의 3개 서버 노드에 레니게이드 약 24개를 투입했다. 이를 통해 매일 약 5억개 토큰을 처리하고 있다. AI 모델을 가속기에 배치하는 컴파일러와 서비스 환경에 맞춰 추론을 처리하는 서빙 엔진도 적용했다.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레니게이드 도입 시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H200 기반 인프라와 비교해 추론 비용을 50% 이상 줄일 수 있다고 자신했다. 칩 가격과 전력 사용량, 서버 운영비를 포함하면 동일한 비용으로 최대 2배 수준의 연산을 처리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백 대표는 "레니게이드는 GPU 전력·가격 대비 성능이 높다"며 "토큰 사용량이 많은 검색과 에이전틱 AI 서비스에 적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 대표는 온프레미스 환경에서도 레니게이드 비용 경쟁력을 내세웠다. 기업이 내부에 AI 인프라를 구축할 경우 GPU와 비슷한 응답 속도를 유지하면서, 낮은 비용으로 동시 사용자와 토큰 처리량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퓨리오사AI는 솔라를 비롯한 오픈소스 모델과 임베딩 모델 지원을 위해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확대할 계획이다. AXZ는 낮아진 추론 비용으로 AI 요약 노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베타 서비스 중인 AI 요약은 전체 검색 질의 약 20%에 제공된다. 이 대표는 "향후 노출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높일 것"이라며 "쇼핑과 맛집 등 분야별 정보를 깊이 있게 제공하는 버티컬 AI 검색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다음 이용자에게 1인 1 에이전트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김성훈 대표는 "차세대 솔라 모델과 임베딩 모델에도 국산 NPU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소버린 AI와 소버린 인프라가 결합한 새로운 풀스택 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15 13:45김미정 기자

세종시문화관광재단, '2026 한글문화상품 개발지원 공모전' 최종 8건 선정

우리 한글의 독창적인 가치와 우리 소리 '청구영언'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개발지원 공모전 최종작이 선정됐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대표 박영국)은 '2026 한글문화상품 개발지원 공모전'에서 한글과 청구영언의 아름다움을 담은 문화상품 8건을 최종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한글박물관이 주최하고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고 있다. 공모전은 훈민정음과 청구영언을 소재로 한 문화상품을 발굴·지원하여 한글의 문화적 가치를 확산하고 한글문화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4월 공고를 시작으로 전국에서 131개 기업과 예비창업자가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최종 선정된 문화상품 공모 8건은 ▲돌민정음 K-pop Kit ▲세종 한글퍼즐 키트 ▲장진주사 소반 ▲한글자음굽 잔 등 교육적 요소를 담은 놀잇감부터 생활용품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한글문화도시 세종에서 지속적으로 한글문화상품과 콘텐츠를 개발해 온 지역 기업 및 2025 한글 프레 비엔날레 참여 작가도 함께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선정기업에는 최대 1200만원의 상품개발 지원금과 함께 전문가 워크숍 및 컨설팅, 한글문화산업전 참가 기회 등이 제공된다. 선정 기업은 사업협약 체결 이후 상품 개발에 착수하며, 오는 9월까지 시제품 제작을 완료하고 10월 한글문화산업전에 참가한 뒤 11월부터 본격적인 상품 판매를 추진할 예정이다. 양유정 한글문화도시센터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한글과 청구영언의 문화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우수한 문화상품을 발굴할 수 있었다”며 ”선정된 상품들이 시민들에게 한글과 청구영언이라는 소중한 문화유산을 일상에서 더욱 친숙하게 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6.07.15 13:05이도원 기자

산이, 브라질 제조공장에서 첫 굴삭기 및 상용차 출고

라틴아메리카 생산 확장에서 중요한 이정표 기록 캄피나스, 브라질 2026년 7월 15일 /PRNewswire/ -- 산이 그룹(SANY Group)이 최근 브라질 상파울루주 캄피나스에 있는 제조공장이 첫 굴삭기와 상용차의 조립 및 출고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 이정표는 브라질에서 산이의 생산 입지를 확장하고 라틴아메리카 전역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중요한 단계를 의미한다. SANY Brazil Manufacturing Plant Delivers First Equipment 35만 제곱미터 규모의 1단계 부지에는 굴삭기와 상용차에 전용된 2개의 조립 라인이 포함되어 있으며, 연간 생산 용량은 3500대다. 굴삭기 조립 라인은 연간 1500대의 생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상용차 라인은 연간 2000대 생산량으로 설계됐다. 이 부지를 통해 산이는 브라질과 주변 라틴아메리카 시장의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브라질에서의 생산 운영의 지원을 받아 산이는 크로스보더 물류와 수입 관세 비용을 줄이고, 배송 주기를 단축하며, 현지 고객들에게 더 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캄피나스 시설은 생산, 판매, 서비스를 통합하여 라틴아메리카 전역에서 산이의 공급망과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다. 브라질 시장 진출 이후 산이는 현지 판매, 생산 및 서비스에 집중해 왔다. 캄피나스 시설에서의 생산 개시로 산이는 해당 지역에서 엔드투엔드 생산 역량을 갖추게 됐다. 제조 현지화는 브라질에 대한 산이의 장기적 약속의 한 축일 뿐이다. 회사는 또한 현지화된 운영, 판매 채널 및 금융 서비스에 상당한 투자를 진행해 왔다. 현재 산이 브라질 직원의 80%가 현지에서 고용됐으며, 회사는 전국에 걸쳐 수십 개의 딜러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 공장은 현재 이미 약 200개의 직접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향후 수천 개가 더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25년 브라질 중앙은행으로부터 승인을 받아 2026년 초 공식적으로 운영을 시작한 산이 은행(SANY Banco)은 현지 시장에 맞춘 통합 장비, 서비스 및 금융 솔루션을 현지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산이 라틴아메리카의 차오테(Cao Te) 회장과 첸웨이(Chen Wei) 프로젝트 총괄 매니저는 현재 1단계 생산 라인의 초기 생산이 가능한 상태이며, 시설의 2단계에 대한 계획도 시작됐다고 밝혔다. 브라질에서 산이의 제품 제공을 확대하기 위해, 향후 추가 제품 카테고리가 도입될 예정이다. 이들은 "앞으로 산이는 캄피나스 공장을 지역 생산 허브로 발전시켜 현지 생산을 강화하고 라틴아메리카 전역의 고객들에게 고품질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SANY Group

2026.07.15 12:10글로벌뉴스

[AI는 지금] AI 리서치 에이전트, 대규모 정보 조사에서 한계 확인

인공지능(AI) 리서치 에이전트가 여러 기업이나 인물, 제품을 동시에 조사하는 대규모 정보 수집 업무에선 아직 뚜렷한 한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대상에 대해서는 정확한 정보를 찾아냈지만 조사 범위가 넓어질수록 누락이 늘었고, 제시한 근거가 주장 전체를 충분히 뒷받침하지 못하는 사례도 적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퍼플렉시티 리서치는 지난 14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고강도 자료 조사형 AI 에이전트의 성능을 측정하는 공개 벤치마크 'WANDR(Wide ANd Deep Research)'을 발표했다. 경쟁사 분석과 기업 실사, 문헌 조사, 시장 분석, 제품 비교, 인재 발굴 등 실제 업무에서 활용되는 500개 과제로 주요 AI 시스템의 성능을 평가한 것이 특징이다. WANDR는 하나의 답을 찾는 기존 검색 평가와 달리 다수의 조사 대상을 발굴한 뒤 대상별 세부 정보와 근거 자료를 모두 확보하도록 설계됐다. 또 조건에 맞는 기업이나 인물, 제품을 폭넓게 찾는 능력과 각 대상의 사실관계를 깊이 검증하는 능력도 함께 본다. 전체 과제는 중간값 기준으로 조사 대상 50개와 대상별 기록 4건으로 구성됐다. 500개 과제에서 각 시스템이 출처와 근거를 갖춰 제출해야 하는 기록은 총 17만495건에 달했다. 평가는 미리 구축한 정답표와 대조하지 않고 각 시스템이 제시한 웹페이지와 인용문을 다시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출처에 실제로 접근할 수 있는지, 해당 페이지가 조사 조건을 충족하는지, 인용문이 주장 전체를 뒷받침하는지 등을 항목별로 검증했다.평가 방식은 일부 조건을 충족한 경우에도 점수를 주는 소프트 방식과 모든 정보와 근거를 갖춘 결과만 인정하는 하드 방식으로 나눴다. 조사 대상을 어느 정도 찾았는지와 각 항목을 완전하게 검증했는지를 구분해 보기 위해서다. 이번 조사에선 퍼플렉시티의 검색 오케스트레이션 시스템 '서치 애즈 코드(Search as Code)'가 소프트 F1 0.363, 하드 F1 0.133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앤트로픽은 각각 0.249와 0.072로 뒤를 이었다. 나머지 시스템의 소프트 F1은 최대 0.121, 하드 F1은 최대 0.035에 머물렀다. 퍼플렉시티는 이번 평가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성적을 거둔 요인으로 '서치 애즈 코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 방식은 검색과 필터링, 병렬 처리, 데이터 결합, 중복 제거 등을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 반복 작업은 모델 밖에서 처리한다. 퍼플렉시티 리서치는 "하드 점수를 기준으로 보면 최고 성능 시스템도 모든 조건을 충족한 조사 결과는 약 7개 중 1개 수준에 그쳤다"며 "대규모 조사에선 모델 자체 성능뿐 아니라 검색 절차를 얼마나 체계적으로 설계하느냐도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평가에선 조사 범위가 커질수록 성능 저하가 더 두드러지는 모습도 보였다. 퍼플렉시티의 하드 정밀도는 조사 대상이 가장 적은 구간에서 0.235였으나 가장 많은 구간에서는 0.096으로 떨어졌다. 하드 재현율도 같은 기간 0.219에서 0.079로 낮아졌다. 기업과 임직원, 근거 페이지처럼 조사 단계가 복잡해질 때는 하락 폭이 더 컸다. 중간 검증 단계가 3개 이상인 과제에서 퍼플렉시티의 하드 정밀도는 0.019, 하드 재현율은 0.017까지 내려갔다. 앤트로픽과 오픈AI도 조사 구조가 깊어질수록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가장 큰 병목은 근거 페이지를 붙이는 마지막 단계보다 조사 대상을 충분히 찾아내는 초기 단계에서 발생했다. 퍼플렉시티는 대상 발굴률 0.951과 추가 정보 확보율 0.967로 가장 높았지만 전체 조건을 충족한 대상 수는 크게 줄었다. 페이지를 확보한 뒤에도 사실 검증 과정에서 오류가 이어졌다. 제출된 페이지 가운데 33.6~68.3%는 세부 요건 중 하나 이상을 충족하지 못했다. 인용문이 주장 전체를 뒷받침하지 못한 비율도 57.5~86.6%에 달했다. 퍼플렉시티는 조건 미충족 페이지 비율 41.4%, 불완전한 인용문 비율 57.5%를 기록했다. 관련 페이지를 찾았는지만 평가했을 때 소프트 F1은 0.531이었으나 인용문과 세부 조건까지 확인하자 0.363으로 낮아졌다. 이는 관련 자료를 찾아내는 것과 해당 자료로 모든 주장을 입증하는 것 사이에 상당한 격차가 있다는 의미다. 특히 조사 대상이 많아질수록 누락과 근거 부족이 늘어 기업 실사와 시장 분석처럼 정보의 완결성이 중요한 업무에선 별도 검증 절차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퍼플렉시티 리서치는 "현재 시스템은 일부 정확한 사례를 찾는 데는 성공하지만 요청된 전체 대상을 빠짐없이 발굴하고 각 주장에 완전한 증거를 붙이는 데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넓고 깊은 리서치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과제"라고 밝혔다.

2026.07.15 12:06장유미 기자

창립 6주년 다올티에스, 'AI 에코시스템 오케스트레이터' 선언

창립 6주년을 맞은 다올티에스가 IT 유통기업을 넘어 인공지능(AI) 생태계를 연결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사업 전환에 속도를 낸다. AI 플랫폼 '다올퓨전'과 'AI 팩토리'를 앞세워 고객 AI 도입·운영·최적화를 지원하는 'AI 에코시스템 오케스트레이터'로 진화한다는 목표다. 다올티에스는 창립 6주년 기념 올 핸즈 미팅에서 AI 에코시스템 오케스트레이터를 새로운 성장 비전으로 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2020년 설립된 다올티에스는 델 테크놀로지스 총판 사업을 기반으로 수세·팔로알토네트웍스·업스테이지 등과 총판 계약을 체결하며 AI와 클라우드, 사이버보안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왔다. 회사는 지난 5년간 매출을 두 배 이상 늘렸다. 2021년 1604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3336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연평균 성장률(CAGR)은 약 18%를 기록했다. 임직원도 약 30명에서 80명 수준으로 확대됐고 대전·광주·대구·부산 등 전국 주요 거점에 지사를 설립하며 조직 경쟁력을 강화했다. 다올티에스는 생성형 AI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인 투자도 이어왔다. 'AI 팩토리 개념검증(PoC) 센터'를 구축해 지난 2년간 30여 건의 AI PoC를 수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16개 국내 AI 독립소프트웨어기업(ISV)과 글로벌 벤더를 연결하는 AI 생태계를 구축했다. 이같은 경험을 기반으로 AI 올인원 플랫폼 다올퓨전도 출시했다. 다올퓨전은 지난해 하반기 출시 이후 공공·금융·제조·교육 등에서 30건 이상의 구축 사례를 확보했다. 델 테크놀로지스 APJC 파트너 베스트 프랙티스와 수세 글로벌 행사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사업 모델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는 최근 AI 시장이 개별 모델이나 솔루션 경쟁을 넘어 다양한 AI 모델과 데이터, GPU 인프라, 보안, 운영 환경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생태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AI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고자 AI·보안·클라우드·데이터 플랫폼 역량 강화와 다올퓨전 사업 확대, 국내 AI ISV와 글로벌 벤더 협력 생태계 확대, 지역 시장 공략 등을 핵심 성장 전략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시장별 글로벌 벤더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AI ISV의 사업 확대와 해외 진출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고객과 파트너, 글로벌 벤더를 하나의 AI 생태계로 연결하는 AI 에코시스템 오케스트레이터 역할을 강화한다는 청사진이다. 홍정화 다올티에스 대표는 "지난 6년은 우리가 단순 IT 유통기업을 넘어 AI 시대를 준비하며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만들어온 시간이었다"며 "사업 영역 확대와 AI에 대한 선제적 투자, 플랫폼 중심 사업 전환이 오늘의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AI 시장은 개별 솔루션 중심에서 다양한 AI 모델·데이터·인프라를 연결하고 운영하는 생태계 중심으로 더욱 빠르게 재편될 것"이라며 "AI 팩토리와 다올퓨전을 기반으로 고객 AI 도입부터 운영, 최적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고 고객과 파트너, 글로벌 벤더를 하나의 AI 생태계로 연결하는 AI 에코시스템 오케스트레이터로서 고객의 AI 성공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7.15 11:21한정호 기자

[유미's 픽] "해외 정부와 다르다"…AI G3 노린 韓, 전국민 무료 AI 내세운 까닭은

정부가 전국민에게 이용량 제한 없이 국산 인공지능(AI)을 제공하는 '모두의 AI' 사업에 착수하면서 국내 AI 시장의 경쟁 구도가 서비스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다. 해외 주요국이 행정 안내와 공무원 업무 지원, 컴퓨팅 인프라 확충을 각각 추진하는 것과 달리 우리나라 정부는 전국민 무료 AI 서비스에 승부수를 던진 모습이다.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모두의 AI는 국민의 AI 접근성과 활용 역량 격차를 줄이고 국산 AI 모델의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정부가 연산 자원만 제공하는 데서 벗어나 전국민 이용 수요를 직접 만들어 국산 모델에 대규모 실사용 경험을 공급하는 구조다. 정부는 오는 8월 11일까지 공모를 거쳐 2~3개 기업 또는 컨소시엄을 선정한다. 사업자는 9월 베타서비스를 시작하고 12월부터 무료 범용 AI 챗봇과 공공 AI 에이전트, 특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올해는 엔비디아 B200 그래픽처리장치(GPU) 최대 512장을 기업당 256장 또는 128장씩 배분한다. 자부담금 매칭이 필요하며 2027년 이후 GPU 비용과 운영비 지원 방식·규모는 관계부처와 국회 협의를 거쳐 결정된다.정부가 이번 사업을 추진한 이유는 외산 AI 서비스 의존과 AI 활용 격차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국내 생성형 AI 이용자는 약 2300만 명에 달하지만 상당수 외산 서비스 무료 버전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재 국민 약 3분의 1은 여전히 AI를 이용하지 않는 것으로 집계됐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모두의 AI는 단순한 서비스를 넘어 우리 국민들이 AI와 함께 일하고 배우며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시대의 계산기·컴퓨터"라고 밝혔다. 행정 효율 넘어 산업 육성까지…한국형 AI 정책 실험 모두의 AI는 행정서비스 개선이나 인프라 공급에 머문 해외 정책보다 한발 더 나아가 전국민 이용 수요와 국산 AI 산업 육성을 동시에 겨냥했다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해외에선 AI를 특정 행정서비스에 적용하거나 공무원 업무를 지원하고, 민간 기업에 컴퓨팅 인프라를 공급하는 방식이 주로 활용되고 있다. 한국처럼 정부가 전국민용 범용 AI의 개발과 운영까지 직접 지원하는 사례는 드문 편이다. 해외 사례를 살펴보면 국민 대상 행정 안내, 공무원 업무 지원, 민간 AI 인프라 공급으로 정책 방향이 나뉜다. 영국은 '거브닷UK 챗(GOV.UK Chat)'을 통해 정부 공식 정보를 기반으로 복지와 연금, 주택, 직업훈련 등 국민의 행정 관련 질문에 답하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정부 웹사이트를 일일이 찾거나, 상담센터에 문의하는 불편을 줄이는 디지털 행정 창구에 초점을 맞췄다. 싱가포르는 공무원의 자료 조사와 문서 작성, 아이디어 생성을 지원하는 내부 AI 도구 '페어(Pair)'를 앞세우고 있다. 정부 업무 생산성과 보안성을 높이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인도는 '인디아AI 미션'을 통해 1만8000개 이상의 AI 연산 자원을 확보하고 스타트업과 연구기관 등에 최대 40% 낮은 비용으로 공급하고 있다.미국은 연방기관의 AI 도입과 공무원 업무 효율화에, 중국은 정무서비스 적용과 기업의 연산·모델 이용 지원에 무게를 두고 있다. 두 나라 모두 국가 차원의 AI 활용을 확대하고 있지만 정부가 전국민용 범용 AI의 개발과 운영을 직접 지원하는 한국과는 정책 구조가 다르다. 이와 달리 우리나라는 국민이 직접 쓰는 범용 AI를 정책의 중심으로 삼고 있다. 무료 서비스에 국산 모델 활용 조건과 GPU 지원을 더해 AI 이용 격차를 줄이고, 외산 서비스에 몰린 수요와 데이터를 국내 산업으로 끌어오겠다는 구상을 펼치고 있다. 이에 사업자는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기준을 충족하는 국산 모델을 50% 이상 활용하고 자사 외 다른 기업의 국산 모델도 30% 이상 사용해야 한다. 외산 모델은 제한적으로 병용할 수 있지만 해당 사용분은 정부 지원에서 제외된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인공지능플랫폼혁신국장 출신인 이승현 라이너 AI 에반젤리스트는 "외산 AI와의 병용을 일부 허용한 하이브리드 전략은 영리하고 실리적인 소버린 AI 확보 방안"이라며 "국산 모델이 일정 수준의 성능을 갖췄더라도 글로벌 빅테크보다 대규모 서비스 운영 경험이 부족한 만큼 초기 품질을 보완하면서 상호작용 데이터와 운영 노하우를 국내 인프라에 축적할 수 있다"고 말했다. 'K-AI' 확산 노린 정부, 독자 모델 개발·모두의 AI 투트랙 추진 업계에선 '모두의 AI'가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과 지원 대상이 일부 겹치면서 AI 예산과 GPU가 분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반면 일각에선 두 사업이 같은 영역을 중복 지원하기보다 모델 개발과 서비스 구현을 나눠 맡는 구조로 봐야 한다는 의견도 내놨다. 실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은 글로벌 선도 모델과 경쟁할 기반 모델 확보에 초점을 두고 있다. 모두의 AI는 국산 모델을 검색과 데이터, 외부 도구 등과 결합해 국민이 실제로 사용하는 서비스로 구현하고 대규모 운영 경험을 쌓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는 모델 개발과 제품 구현을 각각 맡겨 역량과 자원이 한쪽에 과도하게 분산되는 것을 줄이려는 취지다. 업계 관계자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은 모델 자체를 개발하는 영역이고 모두의 AI는 여러 모델과 기술을 결합해 제품을 만드는 엔지니어링 영역"이라며 "모델 개발사에 촉박한 일정으로 전국민 서비스 구축까지 동시에 맡기면 인력과 시간, 인프라 측면에서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두 사업의 성과가 따로 쌓이면 정책 효과가 제한될 수 있다는 점은 다소 우려된다. 모두의 AI에서 확보한 이용자 상호작용과 에이전트 실행 기록, 오류·장애 대응 경험이 독자 모델 고도화에 반영돼야 모델 개발과 서비스 운영이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어서다. 이 연결이 약하면 학습과 서비스에 각각 투입한 GPU와 예산의 효율도 떨어질 수 있다. 이 에반젤리스트는 "단순한 모델 스펙 경쟁을 넘어 서빙 단계에서 국산 모델이 얼마나 밀도 높은 트래픽 경험과 실전 데이터를 축적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에이전트 구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핵심 상호작용 데이터와 운영 노하우를 국내 자산으로 쌓아 국산 모델 개선에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 지원 이후 자생력 입증해야 업계는 우리나라가 반도체와 디지털 인프라를 활용해 전국민 단위의 AI 수요를 만든다는 점을 두고 과감한 소버린 AI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정부 지원으로 확보한 이용량이 독자적인 서비스 경쟁력과 수익성, 해외 확장으로 이어지는지는 별도로 입증해야 하는 부담도 크다고 봤다. 정부도 이를 의식해 이번 발표 평가에서 서비스 편의성과 이용자 확보·유지 전략을 가장 높은 50점으로 배정했다. 모델 성능보다 국민이 실제로 사용하고 계속 찾는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피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이 외에 서비스 품질·안정성은 30점, 국내 AI 생태계 기여도는 20점이 만점이다.일각에선 새롭게 구축한 서비스만으로 단기간에 전국민 이용을 끌어내기는 쉽지 않다는 의견도 내놨다. 또 이미 대규모 이용자를 확보한 포털과 앱에 국산 모델과 AI 기술을 접목하는 방식이 이용 확산과 비용 효율 측면에서 현실적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범용 모델을 통해 국민의 AI 리터러시를 높이겠다는 사업 취지에는 공감한다"며 "다만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 전국민 이용을 끌어내기는 쉽지 않은 만큼 국내 모델과 기술을 이미 국민이 사용하는 포털과 앱 등 다양한 플랫폼에 접목해 AI 활용 범위를 넓히는 것이 효과와 비용 측면에서 더 현실적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국민 무료 서비스가 기존 민간 AI 구독 시장과 경쟁하거나 일부 사업자에 GPU와 데이터가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 역시 부담 요소로 지목됐다. 9월 베타서비스와 12월 정식 출시 일정도 촉박해 여러 모델을 연결하고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장애 대응 체계를 단기간에 갖춰야 한다는 점도 기업들이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 정부 역시 대응책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공공 AI 에이전트가 효용을 내려면 기존 행정 절차와 시스템 개선을 병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부처별로 파편화된 절차를 그대로 둔 채 AI만 추가할 경우에는 이용자 접점과 책임 체계가 더 복잡해질 수 있다. 또 에이전트의 권한과 실행 이력, 품질과 보안을 관리하는 에이전트옵스 체계도 앞으로 필요하다. 이 에반젤리스트는 "정부 부처 간 복잡한 절차와 파편화된 시스템을 혁신하지 않은 채 AI 에이전트만 얹으면 또 다른 파편화를 낳을 수 있다"며 "국민이 실제 효용을 느끼도록 행정 절차 혁신과 에이전트 운영 체계를 함께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7.15 10:40장유미 기자

AI 기업들 '모두의 AI' 참여 검토…사업 조건 놓고 의견 엇갈려

정부가 추진하는 '모두의 인공지능(AI)' 사업을 둘러싸고 업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AI 스타트업 컨소시엄 구성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해외 AI 모델 활용을 허용한 사업 조건을 놓고 소버린 AI 정책 취지와의 정합성을 둘러싼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14일 IT 업계에 따르면 일부 AI 기업이 모두의 AI 사업 지원을 확정하거나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지난 13일부터 '전 국민 AI 서비스 보편적 활용 지원 사업' 공모를 시작했다. 정부는 기업 2~3곳을 선정해 엔비디아 B200 그래픽처리장치(GPU) 최대 512장을 나눠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 마감은 내달 11일 오후 5시다. 현재 대기업을 제외하고 참여 확정 기업은 이스트소프트와 라이너다. 이스트소프트는 그룹이 보유한 AI 기술과 기존 서비스를 결합해 사업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AI 아바타 기반 생성형 서비스 '페르소AI'와 에이전틱 AI '앨런' 중심으로 알툴즈와 알약 줌 등을 연계한다. 중소·중견기업과 AI 스타트업이 함께하는 컨소시엄 구성도 검토하고 있다. 라이너는 AI 검색과 에이전트 서비스 운영 경험을 앞세울 방침이다. 라이너가 서비스 부문을 이끌고 AI 모델 기업과 플랫폼 기업이 기술과 이용자 기반을 보완하는 형태로 컨소시엄을 구성할 계획이다. 업스테이지와 와이즈넛, 솔트룩스, 뤼튼테크놀로지스, 슈퍼브에이아이, 포티투마루, 코난테크놀로지 등은 사업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다음주 사업 설명회에서 조건을 확인한 뒤 참여 여부를 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플리토는 "다른 기업에서 협업 요청이 오면 컨소시엄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스타트업 성패, 컨소시엄에 달려...해외 모델 허용, 소버린 AI 취지 흔들" AI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사업에 해외 거대언어모델(LLM) 활용을 허용한 점을 문제로 삼고 있다. 정부는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을 50% 이상 활용하고, 다른 국산 AI 모델을 30% 이상 함께 사용하도록 제시했다. 이 외 나머지 비중 20%에는 해외 모델 활용이 가능하다. 익명을 요청한 AI 기업 관계자는 "국산 AI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국민 세금을 투입하는 사업에 해외 모델 사용을 허용하는 것은 소버린 AI 취지와 맞지 않는다"며 "국산 모델을 육성하면서 해외 모델 사용료를 별도 지불하는 구조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정부 관계자는 "해외 모델 사용료는 정부 지원 대상에서 제외"라고 밝혔다. 현재 국산·외산 모델 활용 비율 기준과 검증 절차 방법이 불투명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AI 기업 관계자는 "모델 활용 기준이 수치적으로 명확하지 않다"며 "향후 이를 지속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방안도 없다"고 우려했다. 정부는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을 50% 이상 사용해야 '독자성'을 인정할 수 있다는 기준에 따라 비중을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 모델로 구현하기 어려운 멀티모달이나 고난도 추론 등 최소한 기능에 한해 예외적으로 허용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국내외 모델 비중을 기술적으로 정밀하게 산정한 수치는 아니다"며 "정책적 기준으로 설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거론된 통신 3사와 네이버·카카오 등 대형 플랫폼사 참여 가능성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고민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대기업은 대국민 서비스 운영 경험과 GPU·데이터센터 등 자체 인프라를 갖췄다. 카카오톡과 포털처럼 대규모 이용자 기반을 확보한 기업도 사업 참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스타트업이 단독으로 경쟁하기보다 AI 모델과 서비스 인프라를 보유한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어떤 기업과 손잡고 컨소시엄 안에서 어떤 역할을 맡느냐가 사업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AI 업계 관계자는 "스타트업은 사업 참여 여부뿐 아니라 컨소시엄 안에서 맡을 역할도 관건이 될 것"이라며 "어떤 기업과 협력하고 자사 기술과 서비스를 어느 분야에 배치하느냐가 사업 경쟁을 좌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타트업이 대기업과 단독으로 경쟁하기는 어려운 만큼 여러 기업이 모델과 서비스 인프라를 나눠 맡는 컨소시엄 방식이 확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07.15 10:40김미정 기자

에이블런-HRD협회, 조직 맞춤형 AX 교육 설계 기준 공유

에이블런(대표 박진아)이 조직 목표에 맞게 설계된 교육만이 전사 AI 전환(AX) 실행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강조하고, 구체적인 교육 기준을 공개했다. 에이블런은 지난 8일 서울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한국HRD협회와 함께 '에이블런 특별포럼'을 열고, 현장 중심 AX 사례와 현업 구성원의 AI 활용 경험을 공유했다. 'AI를 배우는 조직에서, 일하는 조직으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조직의 AX 전환을 이끄는 중견·대기업·공공기관 팀장급 이상 리더 200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현장 중심 AX를 조직 역량으로 확장하기 위한 실행 기반과 교육 설계 기준이 소개됐다. 강유진 에이블런 연구원은 401명 재직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조직 AX 실행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HRD 직무·수준·목표별 교육 설계 기준'을 발표했다. 또 심누리 AX 교육컨설턴트는 AI 리터러시부터 AI 에이전트까지 전사 AX 실행을 위한 전략적 운영 방식을 제안했다. 아울러 워크숍, 멘토링과 해커톤 등 기업 맞춤형 실전 AX 교육 설계 프로세스를 함께 제시했다. 특히, 에이블런과 함께 현업 데이터 기반의 생성형 AI 팀프로젝트로 의사결정 문화를 바꾼 분당서울대병원 사례가 공유돼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AI 학습 도우미 '데일리 DX'와 교재 제작 기간을 80% 단축한 'DX 인사이트' 등 CJ올리브네트웍스의 프로젝트, 비개발자를 현업 맞춤형 개발자로 전환한 현대오토에버의 AX 추진 TFT 사례 등이 소개됐다. 에이블런은 이번 포럼을 통해 AI 리터러시부터 AI 에이전트 활용까지 아우르는 전사 단위 AX 실행 방식을 제시했다. 개별 구성원의 성공 경험이 일회성 사례로 끝나지 않고, 다른 조직과 구성원이 재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도구, 방법론, 인재 육성 체계로 축적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2026.07.15 10:19백봉삼 기자

KT, AX 역량·R&D 성과 공유 '테크커넥트' 개최

KT가 AX 역량과 연구개발(R&D) 성과를 공유하는 'AX 테크 커넥트 2026'를 우면연구개발센터에서 AX미래기술원 주관으로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AX 테크 커넥트 2026 내용은 회사의 AX 실행 전략, 최신 AI 데이터 네트워크 기술 전시, 관련 주제 발표 등이 마련됐다. 주요 전시는 ▲믿:음 K 모델 ▲멀티모달 AI ▲에이전틱 AI 기반 솔루션 ▲데이터 AX 코어 등이며 이 외 AX사업 특화 에이전트, 초개인화 서비스, 차세대 검색 및 분석 기술을 통한 AI의 실질적인 업무 적용 방안도 볼 수 있다. 네트워크 관련 전시로는 AI 시대에 필요한 연결성과 컴퓨팅 인프라를 제공하는 '하이퍼 AI 네트워크', 네트워크 운영관리를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오토노머스 오퍼레이션, AI 6G 양자 시대를 대비한 'AI 네트워크 보안 기술' 등이 소개됐다. 주제 발표에서는 ▲피지컬 AI R&D 추진 방향 ▲전사 AX 확대를 위한 Data 전략 ▲하이퍼 AI 네트워크 추진 방향 등을 주제로 KT의 미래 성장 방향과 실행 전략을 공유한다. 박재형 KT AX미래기술원장은 “AX 테크 커넥트 2026은 KT의 핵심 기술과 미래 AX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고객 서비스와 산업 현장에 적용될 수 있는 실행력 기반의 AX 혁신 방향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15 10:19박수형 기자

류재철 LG전자 사장 "더 나은 고객 삶 위해 '라이프스굿' 실천"

"현재 고객뿐 아니라 미래 고객에게도 더 나은 삶을 제공하기 위해 '라이프스굿(Life's Good)'을 실천하겠다." LG전자는 류재철 최고경영자(CEO) 사장이 브랜드 슬로건 라이프스굿을 실천하기 위한 다짐을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류 사장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원에서 열린 '라이프스굿 데이' 이벤트 현장에서 "각자 자리에서 실천하는 작은 행동이 모여 고객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고 LG전자 브랜드 경쟁력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라이프스굿 데이가 10년, 20년, 40년 이상 지속돼 브랜드 가치를 단단히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LG전자는 이달 7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를 비롯해 마곡, 창원, 평택 등 전국 10개 사업장을 순회하며 브랜드 이벤트 '라이프스굿 선당포'를 운영하고 있다. 선당포는 LG전자가 만든 개념으로, 물건을 맡기고 돈을 빌리는 전당포처럼 임직원들의 선행 다짐을 받고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는 뜻이다. 일상에서 작은 것이라도 먼저 실천하는 선행(先行)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선행(善行)에 동참하자는 의미다. 류 사장은 "두 가지 의미의 선행은 우리 조직문화 슬로건 리인벤트2.0의 '문제 드러내기', '이기는 실행하기'와 닮았다"며 "문제 드러내기가 먼저 실천하는 선행이라면 이기는 실행하기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선행"이라고 강조했다. 행사장에는 임직원들이 직접 작성한 다짐을 공유하는 '선행 디스플레이 월'을 비롯해 포토부스, 브랜드 가치가 적힌 영역에 스톤을 안착시키는 컬링 게임, 친환경 리유저블 컵을 활용한 아이스크림 부스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이 차려진다. 김효은 LG전자 브랜드매니지먼트담당은 "고객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는 구성원의 공감과 실천에서 시작한다"며 "구성원 모두가 브랜드 가치를 업무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7.15 10:00진운용 기자

ETRI, AI기반 주파수 예측기술 국제표준화 7년걸려 "결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지난 7년간 공들여온 AI(인공지능) 기반 주파수 예측 기술이 국제 표준 승인을 거쳐, 이 분야 참고 방법론으로 처음 제시됐다. 15일 윤종훈 ETRI 전파자원연구실 선임연구원은 전화통화에서 "우리가 제시한 주파수 스펙트럼 관리 관련한 기술을 다른 나라에서 활용하도록 하는 참고 방법론이 국제전기통신연합 전파통신부문(ITU-R) 신규 보고서로 채택됐다"고 말했다. 보고서 채택은 지난달 3일부터 11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 전파통신부문(ITU-R) 스펙트럼관리 연구반(SG1) 회의에서 최종 결정됐다. 다음 달 정식 보고서로 발간될 예정이다. 이 보고서에 담긴 기술은 AI 학습법 중 하나인 기계학습(머신러닝)을 이용해 특정 지역과 시간에서 주파수를 얼마나 사용할 수 있는지(가용성)를 평가하고 예측하는 기술적 방법론을 담고 있다. 스펙트럼 가용성은 특정 지역과 시간에서 주파수를 무선통신에 사용할 수 있는 정도를 말한다. 최근 AI 서비스와 6G 이동통신, 저궤도 위성통신 등 차세대 무선서비스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주파수 수요도 함께 늘어나고 있어 주파수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평가·예측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ETRI가 이 분야 표준화 제안부터 기술 개발, 국제 논의, 표준 승인, 참고 보고서 발간까지 걸린 시간은 7년이다. 지난 2019년 신규 보고서 개발을 위한 연구과제를 ITU-R에 제안하며 논의를 시작했다. 2021년에는 관련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보고서 초안을 제안해 작업문서 채택을 이끌었다. 이후 매년 개정 기고서를 제출하며 신규 보고서 개발을 주도했다. 또 중국·브라질·인도네시아·인도 등의 사례를 반영해 국제적 합의를 이끌어낸 끝에 최종 보고서 승인에 성공했다. 박승근 전파연구본부장은 “ETRI가 꾸준히 추진해 온 데이터 기반 스펙트럼 관리 기술이 ITU를 통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ETRI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AI를 활용한 이동통신 트래픽 패턴 예측 ▲디지털 가상 셀 기반 주파수 효율 예측 ▲이동통신 기술 세대별 네트워크 용량 분석 등 AI 기반 스펙트럼 관리 기술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2026.07.15 09:39박희범 기자

금호타이어, 골프존과 '타이어프로 컵' 스크린 골프 대회 개최

금호타이어가 골프존과 손잡고 스크린 골프 대회를 열며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 금호타이어는 오는 8월 17일까지 전국 골프존 매장에서 '타이어프로 컵(Tire Pro Cup)' 스크린 골프 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스크린골프 이용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금호타이어의 공식 유통 전문점 '타이어프로'와 올해 출시한 프리미엄 타이어인 SUV용 '크루젠 GT Pro', 승용차용 '마제스티 솔루스 EDGE'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골프존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GTOUR 프로 등 프로 골퍼는 제외된다. 골프존 투비전 NX를 비롯해 비전, 투비전, 투비전 플러스 기기가 설치된 전국 골프존 및 골프존파크 매장에서 참여 가능하다. 경기 코스는 경남 함양군의 '스카이뷰CC'로 지정됐다. 금호타이어는 대회 기간 게임 내 코스와 스코어보드 등에 브랜드 로고를 노출할 예정이다. 참가자에게는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스트로크와 최다 라운드 부문 우승자에게는 미즈노 MX FGD 아이언 세트, 테일러메이드 드라이버, 캐디톡 미니온 거리측정기 등을 증정한다. 등급별 시상과 홀인원, 롱기스트, 니어리스트 부문에서도 스윙연습기와 드라이버, 우드 등 골프용품을 제공한다.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는 금호타이어 제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타이어 1본당 1만원, 최대 4만원)도 지급한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오는 8월 1일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타이어프로 지투어 믹스드 컵(GTOUR MIXED CUP)'도 개최한다. 대회는 스크린골프존 채널과 네이버·다음 스포츠, 유튜브 골프존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최종 라운드는 SBS골프 채널에서도 방송될 예정이다.

2026.07.15 09:29김재성 기자

새로운 로크웰 오토메이션 보고서에 따르면, 제조업체의 93%가 MES를 보유하고 있지만, 완전히 통합한 곳은 23%에 불과함

제조업체는 설치된 MES를 전사적 성능으로 전환하고 있지만 대부분은 확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밀워키, 2026년 7월 14일 /PRNewswire/ -- 세계 최대의 산업 자동화 및 디지털 전환 전문 기업인 Rockwell Automation, Inc.(NYSE: ROK)가 오늘 17개국 1,560명의 제조 및 산업 운영 의사 결정권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한 업계 인사이트 보고서인 "전사적 MES 확장"을 발표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제조 실행 시스템(MES)이 널리 도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성과 향상, 통합 및 장기적 가치를 추구하는 제조업체에게 전사적으로 MES를 확장하는 것은 중대한 과제가 되었습니다. Rockwell Automation's "Scaling MES Across the Enterprise" report offers insights on the MES maturity gap 대부분의 제조업체는 최소한 한 곳의 시설에서 MES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스템 간의 단절, 데이터의 미활용, 증가하는 운영 리스크와 같은 요인들로 인해, 이미 투자한 설비에서 제조업체가 얻을 수 있는 가치를 제한하고 있어, 모든 현장에서 이를 일관되게 구현한 사례는 훨씬 적습니다. 보고서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MES의 높은 도입률에도 불구하고 확장은 저조: 93%의 제조업체가 MES를 도입했으나, 전사적으로 이를 설치한 곳은 28%에 불과하며, ERP(전사적 자원 관리), PLM(제품 수명 주기 관리), OT(품질 및 운영 기술) 시스템 전반에 완전히 통합했다고 보고한 곳은 단 23%에 그칩니다. 통합이 최우선 과제이자 최대 장애물: 44%의 제조업체가 MES 구매 시 통합을 최우선 요구사항으로 꼽았습니다. 또한 MES를 가장 큰 데이터 통합 문제로 꼽은 비율이 33%에 달해, MES가 주요 현대화 과제로도 꼽히고 있습니다. AI 도입 의지가 운영 준비 수준을 앞지름: 제조업체들은 향후 1년 내에 전체 프로세스의 42%에 AI가 지원될 것으로 예상하고, 2030년에는 54%에 AI가 지원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러나 43%는 자신들이 수집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인정합니다. 이는 AI가 작동하기 위해 필요한 기반입니다. 복원력도 도입 시 중요한 요소가 됨: 제조업체의 46%가 지난 1년 동안 사이버보안 사고를 경험했습니다. 보안 및 규정 준수는 이제 MES 구매 요건 중 두 번째로 높은 순위에 올랐으며, 응답자의 43%가 이를 언급했습니다. 실제 제조업체들은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MES 기술을 활용해 규모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출 성형된 자동차 내장재용 플라스틱 및 조립품을 전문으로 하는 1차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인 Kumi North America가 있습니다. 이 고객은 오래된 고객으로, 2008년에 처음으로 Plex를 구축한 이후 미국과 캐나다 전역의 시설에 스마트 제조 소프트웨어를 설치했습니다. 최근에는 Plex MES 자동화 및 오케스트레이션(MES A&O)까지 사용 범위를 확장했습니다. "Plex 도입 전에는 운영팀이 동기화에 어려움을 겪었고, 일부 지점은 소프트웨어조차 없었습니다."라고 Kumi North America의 시스템 담당 부사장인 폴 앤드류스가 말했습니다. "우리의 Plex 인프라는 Kumi의 비즈니스 확장과 함께 성장해왔으며, 우리는 계속해서 Plex 기술을 새로운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MES 도입은 더 이상 장애물이 아니지만, 기업 규모가 그렇습니다"라고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제품 관리 부사장인 앤서니 머피는 말했습니다. 제조업체들은 MES 기술에 초기 투자를 함으로써 형식적으로 요건을 충족했을 수 있지만, 많은 경우 기업 전체에서 그 가치를 충분히 실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MES의 영향력도 변화했습니다. 이제는 생산 추적에서 벗어나 품질 관리, 작업자 생산성, 공급망 예측 등 기업 전체 운영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전환되었습니다. 또한, 연결성이 실현되면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집니다. 경쟁에서 앞서가는 제조업체들은 다른 업체들보다 더 많은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더 많이 협력하고 있을 뿐입니다. 제조업체는 Plex와 같은 탄력적인 엣지투클라우드 MES를 사용하여 생산의 모든 측면을 즉시 연결할 수 있으며, 차후 원하는 대로 확장할 수 있습니다." "제조업체들은 MES 도입 여부에 대한 고민을 넘어 이제는 MES를 어떻게 확장할 것인가라는 더 어려운 과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라고 IDC의 부책임 연구원인 로렌조 베로네시가 말했습니다. "통합이 구매 시 가장 중요한 요소이자 주요 현대화 과제로 꼽히는 상황에서, 조직이 연결되지 않은 시스템과 충분히 활용되지 않는 데이터를 방치할 경우 상당한 가치를 놓칠 위험이 있습니다." MES 도입에서 전사 확장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권장 실행 방안이 보고서 전문에 정리되어 있으며, 해당 보고서는 여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진행 방법이 설문조사는 전 세계 제조 및 산업 운영 분야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의사결정권자 1,560명의 의견을 반영한 것입니다. 개별, 공정, 하이브리드 산업을 아우르는 17개의 주요 제조 국가를 대표하는 응답자들입니다. 58% 이상이 연간 매출 10억 달러 이상의 조직에서 근무하며, 54%는 주요 의사결정권자입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 정보Rockwell Automation, Inc.(NYSE: ROK)는 산업 자동화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입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인간의 상상력과 기술의 잠재력을 연결하여 인간의 가능성을 확장함으로써 더욱더 생산적이고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어갑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025년 회계연도 말 기준으로 2만 6,000명의 전담 직원이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고객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이 산업 전반에 걸쳐 어떻게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를 구현하는지 자세히 알아보려면 www.rockwellautomation.com을 방문하십시오.

2026.07.15 00:10글로벌뉴스

퀀티넘, 롤스로이스, 리버레인, 에든버러대학교, 산업 설계 및 시뮬레이션을 위한 양자 컴퓨팅 탐구 협약 체결

협력을 통해 가스터빈 설계를 포함한 복잡한 유체 역학 시뮬레이션 발전에 결함 허용 양자 컴퓨팅이 기여할 수 있는 방식 탐구 이 프로젝트는 세계에서 가장 정확한 상업용 양자 컴퓨터[1]인 퀀티넘의 헬리오스 플랫폼, 롤스로이스의 산업 응용, 리버레인의 양자 오류 정정 및 결함 허용 알고리즘 전문성, EPCC의 슈퍼컴퓨팅 전문성을 결합하는 것을 목표로 함 협력을 통해 미래 산업 응용 분야에 필요한 양자 기술과 하이브리드 컴퓨팅 역량을 개발함으로써 영국 양자 전략 발전에 기여할 예정 콜로라도 브룸필드 및 영국 케임브리지, 2026년 7월 14일 /PRNewswire/ -- 퀀티넘(Quantinuum Inc., NASDAQ:QNT), 롤스로이스(Rolls-Royce), 리버레인(Riverlane), 에든버러대학교(University of Edinburgh)에 기반을 둔 영국 국립 슈퍼컴퓨팅 센터인 EPCC가 7월 14일, 가스터빈 설계 등 미래 산업 워크플로에 필요한 양자 컴퓨팅 역량을 탐구하기 위한 협약을 발표했다. 이 협약에 따라 퀀티넘은 양자 시스템과 소프트웨어 환경에 대한 접근을 제공하고, 롤스로이스는 산업 설계 사용 사례와 도메인 전문성을 제공하며, 리버레인은 양자 오류 정정과 알고리즘 전문성을 제공하고, EPCC는 슈퍼컴퓨팅 전문성과 하이브리드 워크플로 통합을 제공하게 된다. 복잡한 유체 역학 시뮬레이션은 가스터빈 설계의 핵심이지만, 모델이 더 정교해질수록 상당한 컴퓨팅 자원이 필요할 수 있다. 다년간의 협력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파트너들은 결함 허용 양자 컴퓨터가 슈퍼컴퓨터와 함께 작동하여 이러한 병목 현상을 해결하고 가스터빈 내부의 유체 역학을 정확하게 모델링할 수 있는 방법을 탐구할 예정이다. 퀀티넘의 라제브 하즈라(Rajeeb Hazra)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복잡한 유체 역학을 시뮬레이션하는 컴퓨팅 요구사항은 산업 설계에서 주요 도전 과제이며, 양자 컴퓨팅이 오늘날의 슈퍼컴퓨터를 어떻게 보완할 수 있는지 탐구하는 것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다. 이어 "이 협력은 미래 산업 응용에 필요한 하이브리드 양자-클래식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테스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협력자들은 퀀티넘의 헬리오스(Helios) 양자 컴퓨터에서 산업적으로 관련된 양자 알고리즘을 위한 핵심 계산 빌딩 블록을 테스트하고, 이들이 솔(Sol)과 아폴로(Apollo) 같은 계획된 미래 시스템에서 어떻게 확장될 수 있는지 평가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상업용 양자 컴퓨터로 유체 역학 시뮬레이션을 해결하기 위한 핵심 알고리즘, 오류 정정, 데이터 요구사항을 이해하기 위한 기초를 마련한 롤스로이스, 리버레인, EPCC 간의 이전 협력을 기반으로 한다. 롤스로이스의 리 랩워스(Leigh Lapworth) 컴퓨팅 과학 펠로우는 "우리는 EPCC와의 협력으로 클래식 에뮬레이터를 사용하여 리버레인과 거의 5년간 하이브리드 결함 허용 응용을 위한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개선해 왔다. 이 협약은 우리가 퀀티넘의 하드웨어에서 이들의 구현을 탐구하기 위해 함께 작업하는 흥미로운 새로운 단계의 시작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응용 프로그램 개발은 다년간의 활동이며 만약 우리가 테라쿼옵(teraQuOp) 장치로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위치에 있고자 한다면 지금 알고리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를 공동 개발하기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리버레인의 스티브 브라이얼리(Steve Brierley) 최고경영자 겸 창립자는 "리버레인은 대규모 결함 허용 양자 컴퓨팅과 다양한 산업을 위한 결함 허용 응용을 궁극적으로 해제할 핵심 기술인 양자 오류 정정(QEC)을 전문으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 "롤스로이스 및 EPCC와의 작업을 기반으로 퀀티넘과의 협력은 결함 허용 양자 컴퓨팅과 하이브리드 양자-HPC 접근법이 산업용 양자 컴퓨팅으로의 경로를 어떻게 가속화할 수 있는지 탐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PCC는 고성능 컴퓨팅, 시뮬레이션, 양자와 클래식 시스템을 연결하는 데 필요한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에 대한 전문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역할에는 하이브리드 컴퓨팅 워크플로에 필요한 전처리 및 후처리 단계를 포함하여 알고리즘의 다양한 부분이 클래식 및 양자 자원에 걸쳐 컴파일, 에뮬레이션 및 실행될 수 있는 방법을 탐구하는 것이 포함된다. EPCC의 올리버 톰슨 브라운(Oliver Thomson Brown) 퀀텀 그룹 리더는 "양자 컴퓨팅은 사용자들이 더 광범위한 컴퓨팅 환경 내에서 이를 활용할 수 있을 때 가장 가치 있을 것이며, EPCC는 2023년 제가 챈슬러 펠로우(Chancellor's Fellow)로 임명된 이후 하이브리드 HPC와 양자를 향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EPCC의 사명은 산업과 학계 전반에서 새로운 컴퓨팅의 효과적인 사용을 가속화하는 것이며, 이 프로젝트는 영국 최초의 국립 슈퍼컴퓨팅 센터의 목표와 자연스럽게 부합한다"라고 덧붙였다. 영국의 양자 컴퓨팅 미션은 1조 번의 오류 없는 연산이 가능한 영국 기반의 접근하기 쉬운 양자 컴퓨터, 즉 '테라쿼옵'으로 알려진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이 협력 및 예상되는 다년간의 일정은 영국 정부의 양자 컴퓨팅 미션을 지원하며, 기초 연구에서 산업적으로 관련된 하이브리드 응용으로 이동하는 데 있어 영국 양자 및 고급 컴퓨팅 생태계의 강점과 성숙도를 반영한다. 퀀티넘 소개 퀀티넘은 실제 환경에서 양자 컴퓨팅을 배포할 수 있게 만들도록 설계된 풀스택 플랫폼을 제공하는 선도적인 양자 컴퓨팅 회사다. 이 회사는 확립된 QCCD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구축된 트랩된 이온 기반 양자 시스템의 여러 세대를 상업적으로 배포했으며, 평균 2큐비트 게이트 충실도를 기반으로 업계 최고 정확도 수준을 달성하기 위해 새로운 설계와 역량으로 이를 구현했다.[2] 퀀티넘은 제약, 재료과학, 금융서비스, 정부 및 산업 시장은 물론 전 세계 학계 및 연구 기관의 시장 리더들과 활발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이 회사는 최고 과학자와 연구자들을 포함하여 전 세계적으로 약 70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기술팀의 70% 이상이 박사 또는 석사 학위를 보유하고 있다. 퀀티넘의 본사는 콜로라도 브룸필드에 있으며, 미국, 영국, 독일, 일본, 카타르, 싱가포르에 추가 시설을 두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www.quantinuum.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래 예측 진술에 관한 주의 사항 이 보도자료는 1995년 민간증권소송개혁법(Private Securities Litigation Reform Act of 1995)의 의미 내에서 "미래 예측 진술"로 간주될 수 있는 특정 진술을 포함하고 있다. 미래 예측 진술에는 과거 사실이 아닌 모든 진술이 포함된다. '예상하다', '가정하다', '믿다', '계속하다', '할 수 있다', '추정하다', '기대하다', '의도하다', '할 수도 있다', '계획하다', '잠재적인', '예측하다', '전망하다', '미래', '할 것이다', '추구하다', '예측 가능한'이라는 단어들, 이러한 단어들의 부정형, 또는 유사한 용어와 문구는 미래 예측 진술을 식별하기 위한 것이다. 이러한 진술은 경영진의 경험과 과거 트렌드에 대한 인식, 현재 경제 및 산업 조건, 예상되는 미래 발전, 그리고 그들이 적절하다고 믿는 다른 요인들에 비추어 이루어진 특정 가정과 평가를 기반으로 한다. 이 보도자료에 포함된 미래 예측 진술은 또한 우리의 운영, 시장, 제품, 서비스,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경제적, 경쟁적, 정부적, 기술적 요인을 포함하되 이에 국한되지 않는 여러 중대한 위험과 불확실성의 대상이 된다. 수시로 새로운 요인들이 등장하며, 퀀티넘이 이러한 모든 요인들을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모든 미래 예측 진술은 작성된 날짜를 기준으로만 말하며, 법률에서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퀀티넘은 새로운 정보, 미래 사건 또는 기타 사항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든 관계없이 미래 예측 진술을 업데이트하거나 수정할 의무를 지지 않는다. [1] 98개의 물리적 큐비트를 지원하는 높은 2큐비트 게이트 충실도 기반[2] 2025년 12월 31일 기준

2026.07.14 19:10글로벌뉴스

"中 '희토류' 수출통제 유예 4개월 남아…기업 단에선 대응 못해"

“중국이 작년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를 발표하자 너무나 많은 곳에서 연락이 왔다. 10월 미국과 중국이 협의하면서 이 조치가 1년 유예되지 않았다면 여파가 굉장히 컸을 것이다. 이 유예 기한이 불과 4개월 남았다. 그러나 국내 협력할 파트너도 전무한 상태다.” 이진규 LS에코에너지 연구위원은 1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와 재자원화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토론회' 토론 패널로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희토류 등 반도체, 이차전지, 자동차, 방산 등 첨단 산업에 쓰이는 핵심 광물 공급망을 살펴보면, 종류를 막론하고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극히 높아 수입이 막힐 경우 극심한 타격을 입는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런 우려가 지난해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를 외교적 압박 수단으로 꺼내들면서 현실화됐고, 당장 수 개월 뒤에도 다시 공급망 리스크가 불거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로선 국내에 희토류 관련 기업 자체가 드물어 탈(脫)중국에 대한 구상조차 그리기 힘들다고 봤다. 국내 기업이 희토류 사업에 뛰어들고자 해도, 중국이 시장 주도권을 강력하게 쥐고 있어 언제든지 사업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는 점을 근본적 원인으로 꼽았다. 이 연구위원은 “관련 기업들과 면담해보면, 중국이 가격 공세에 나설 경우 어떻게 버틸지가 가장 큰 문제라고 한다”며 “기업으로서 언젠가는 사업이 흑자가 나야 하는데 그게 언제일지 알 수 없고, 대기업도 힘든데 중소기업이 이런 사업에 나서긴 어려운 게 현실”이라고 분석했다. 글로벌 각국에 분포된 핵심광물 공급망 특성을 고려하면 개별 기업이 아닌,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이 전제돼야 광물 안보전에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위원은 “희토류의 경우 15개 원소가 모여 있는 광물인데, 여기서 우라늄과 토륨을 분리 정제해야 한다”며 “이는 일개 기업이 접근할 방법을 찾기 어렵고 각국 정부와 논의해야 한다. 그러려면 또 우리나라 정부가 나서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국제 협력이 연계된다는 점에서 외교부와 산업통상부, 환경 규제와 밀접한 만큼 기후에너지환경부, 기술적 측면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다양한 부처가 협력해야 희토류 공급망을 강화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위해 희토류 산업에 특화된 법제 마련을 제안했다. 이 연구위원은 “희토류의 특수성과 미래를 보면 특화된 입법이 필요하다”며 “현행 수소법과 비슷한 형태의 입법이 어떨까 싶다”고 제안했다. 이날 토론 패널로 참석한 이성준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경영전략 상무는 미국, 유럽 등의 탈중국 수요에 대응하려면 핵심광물 재자원화가 확대돼야 하나, 재자원화 원료 확보 측면에서 규제 상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이 상무는 “실제로 미국 OEM들이 가장 먼저 확인하는 부분이 설비 제조국이고, 두 번째가 소재 원산지”라며 “미국뿐 아니라 유럽도 TCA, CRMA 등 규제를 도입하면서 이런 경향이 강화되는 추세”라고 언급했다. 이 상무는 “LCO라는 리사이클 원료를 들여오는데, 니켈 함량이 낮다는 이유로 판매처에선 제품으로 취급되지만 국가 법령 상에선 폐기물로 분류된다”며 “핵심광물 순환을 위한 전략 자원이라고 하지만, 원료 수입에 있어 곤란한 점이 많다”고 했다. 핵심광물 재자원화 원료에 대해 “수입은 쉽게, 수출은 어렵게” 만드는 규제 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 상무는 “니켈 MHP란 중간물의 경우 해외에서 수입해 니켈과 코발트를 추출하고 나면 구리, 아연, 희토류 등이 포함된 부산물이 발생한다”며 “이 부산물을 정부는 폐기물로 취급해 보관 기간도 제한을 받고, 광물 가치가 있는데도 버려야 하는 이슈가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2026.07.14 18:47김윤희 기자

디엘지, 인신매매범죄 대응체계 개선 해외전문가 초청 간담회 개최

법무법인 디엘지(DLG Law Corporation, 대표변호사 조원희·안희철)가 오는 15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인신매매 등 범죄 처벌 및 피해자 지원 실효성 제고를 위한 해외 전문가 초청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회 임미애 의원실, IJM KOREA, 법무법인 원곡, 공익법센터 파이팅챈스, 성매매문제해결을 위한 전국연대, 경기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공익변호사와 함께하는 동행, 이주민지원공익센터 감사와동행과 공동으로 연다. 간담회는 '인신매매등방지법' 시행 이후 국내 인신매매 대응체계 현황을 점검하고, 해외 선진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인신매매 예방과 처벌, 피해자 보호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및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성착취 뿐 아니라 노동착취, 이주노동자, 장애인 착취, 디지털 기반 신종 인신매매 등 다양한 유형의 인신매매 문제를 종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기조강연은 피터 윌리엄스(Peter Williams) IJM 아시아·태평양(APAC) 대표가 맡는다. 뉴질랜드 왕실 검사 출신인 윌리엄스는 캄보디아와 인도 등에서 20년 이상 인신매매와 강제노동 대응 활동을 이끌어 온 국제 전문가다. 이번 강연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한 인신매매의 최신 동향과 국제사회의 대응 전략, 그리고 한국 사회에 주는 시사점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에서는 분야별 전문가들이 국내 인신매매 현안과 제도 개선 과제를 논의한다. 패널로는 ▲이하영 성매매문제해결을 위한 전국연대 공동대표 ▲최정규 경기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장 ▲이소아 공익변호사와 함께하는 동행 변호사 ▲윤성민 이주민지원공익센터 감사와동행 변호사 ▲여명희 국가인권위원회 이주인권팀 사무관이 참석한다. 정부 측에서는 성평등가족부 박정식 폭력예방교육과장이 참석해 정부의 대응체계 개선 방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시민사회와 법률 전문가, 정부기관이 함께 국내 인신매매 대응체계를 진단하고, 피해자 식별부터 보호·회복, 권리구제에 이르는 통합적 지원체계 구축과 정책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간담회를 주관한 법무법인 디엘지 조원희 대표변호사는 "인신매매는 더 이상 특정 국가나 특정 계층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와 글로벌 공급망 전반에 걸쳐 발생하는 중대한 인권 문제"라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국제사회의 경험과 국내 현장의 목소리를 연결해 보다 실효성 있는 인신매매 대응체계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7.14 18:19방은주 기자

李 대통령 "임신중절약 국내 허용하는게 낫지 않나"

이재명 대통령이 탈모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에 이어, 이번에는 임신중절약 국내 허용의 필요성을 언급해 갑론을박이 예상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국무회의에서 “정부가 어려움이 있더라도 임신중절약 '미프진'을 적정하게 투약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모자보건법 개정 필요성을 보고하자, 낙태 허용 범위와 투약 주수 등을 둘러싼 원론적인 논쟁에 갇혀 진전이 없는 상황을 지적하며 나온 것이다. 모자보건법은 모성(임산부·수유부)과 영유아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고 건전한 자녀의 출산·양육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된 법률이다. 최근 이 법의 개정 논의가 활발해진 배경은 극심한 저출생 구조 속에서 난임 부부 지원 확대, 유산·사산 가정에 대한 휴가 및 심리 지원 강화 등 변화한 출산 환경과 양육 수요를 현실적으로 반영하기 위해서다. 또 모성 보호를 넘어 '부모와 아이 모두'를 아우르는 포괄적 보건 체계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과거 인구 억제 정책 잔재였던 낙태 관련 조항(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이후 관련 규정)을 정비해야 한다는 시대적 필요성이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이날 이 대통령은 “미프진이라는 약을 우리나라에서 허용을 안 하다 보니 현실적으로 필요한 여성들은 해외 직구로 약을 구입해 사고가 나는 상황을 정부가 방치하는 것은 무책임하다”라며 “모자보건법 개정 전이라도 약을 안전하게 사용하면 되는 것 아닌가. (투약 가능한 임신 주수를) 몇 주로 할 것이냐 하다 제 임기가 끝날 것 같다. 의사의 양심과 전문적 재량에 맡기는 것도 방법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또 “법적 불완전함에 따른 문제보다는 이걸 결정하지 않고 방치해 아무런 처방도 관리도 없이 해외에서 막 사서 투약하는 것보다는 낫지 않나”라면서 “법으로 몇 주까지라고 정하는 것이 절대 진리는 아닌 것 같다. 법 밖에 이들을 방치하며 정부는 책임을 모면하겠지만 국민은 위험에 빠진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한성숙 국무총리는 “워낙 예민한 사안이니 관련 부처와 안건을 준비해 다시 논의하겠다”고 답했다. 2019년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이후 대체 입법 등 관련 법령 정비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 관련해 경구용 임신중지 약물 미프' 국내 도입 역시 '안전한 임신중지권과 여성의 건강권 보장' 등 찬성 측과 의료계의 오남용 우려, 종교계의 낙태 반대 등이 첨예히 대립하고 있는 실정이다.

2026.07.14 17:55조민규 기자

연노련, 15일 대통령실 앞에서 연구관리 전문기관 통폐합 반대 집회

연구관리 공공기관 노동조합 연합회(연노련, 의장 이상주)는 15일 대통령실 앞에서 연구관리 전문기관 통폐합 추진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기관 일방 통합 중단과 사회적 논의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연노련은 측은 "정부가 연구현장과 노동조합, 전문기관 등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없이 '국가 혁신시스템 대전환을 위한 R&D 관리시스템 개편안'을 추진중"이라며 "국가 연구개발 경쟁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정책임에도 절차적 정당성이 확보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연노련은 또 ▲당사자 의견수렴 부재 ▲밀실 추진 ▲기관별 전문성 훼손 우려 ▲연구현장 혼란 ▲노동조건 및 조직 운영에 대한 불확실성 등을 주요 문제로 지적했다. 연로련은 각 부처별로 13개 산하 조직을 두고 있다. 이와함께 전국과학기술연구전문노동조합(과기연전노조)는 이날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연구관리 공공성을 파괴하는 밀실 통폐합을 규탄하며, 사회적 합의에 기초한 연구관리체계 혁신을 촉구했다. 권혁산 과기연전노조 수석부위원장은 "기재부가 각 기관 고위급을 2차례 불러,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한 것으로 안다"며 "국가연구개발혁신진흥원(가칭)이라는 이름으로 16개 전문관리기관을 통폐합, 일원화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권 수석부위원장은 "기관별로 역사가 있고, 전문성과 노하우를 갖고 있는데 이를 별도 상의 없이 일방 추진하는 것은 안 된다"며 "설령 한곳으로 간다고 쳐도, 컨트롤 타워 등 거버넌스에 대한 고민부터 해야한다. 또 그에 맞는 법률 체계 등도 들여다봐야 할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한편 연노련이 반대 근거로 정부가 추진한다고 제시한 '국가 혁신시스템 대전환을 위한 R&D 관리시스템 개편안'은 출처를 지운 것으로 보이는 문건 형태로 일파만파 퍼져나가고 있다.

2026.07.14 17:21박희범 기자

한국GM 노사 14차 교섭도 결렬…15~16일 부분파업

한국GM 노사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14차 교섭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노조는 교섭 결렬에 따라 15일과 16일 각각 4시간씩 부분파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14일 열린 14차 교섭에서 사측이 기존과 다를 바 없는 제시안을 내놓았다며 교섭대표단이 항의의 뜻으로 퇴장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사측이 임금과 고용 안정, 미래 발전 방안 등 핵심 요구안에 대해 구체적인 제시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안규백 한국GM지부장은 "13차 교섭에서 변화의 모습을 잠시 기대했지만 사측의 태도는 변하지 않았다"며 "노조 요구안에 대한 포괄적이고 명확한 제시안을 마련해 교섭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중지 결정으로 쟁의권을 확보한 만큼 현장을 설득하기를 기대했지만 사측은 변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며 "현장의 분노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기본급 월 14만9천600원 인상과 조합원 1인당 약 3천만원 규모의 성과급 지급, 미래차·차세대 엔진 국내 생산 배정, 이익잉여금의 50% 이상 국내 투자 등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지난 8일 열린 12차 교섭에서 기본급 7만5천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과 일시금 총 1천만원 등을 담은 첫 제시안을 내놨지만, 노조는 미래 발전 방안과 임금 수준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며 추가 제시를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이날 열린 중앙쟁의대책위원회에서 추가 투쟁 계획도 확정했다. 15일과 16일 전·후반조가 각각 4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이기로 했으며, 15일에는 전국금속노동조합 총파업 지침에 따라 민주노총 총파업 집회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GM 노조는 지난 13일부터 조기 출근과 잔업, 특근을 거부하는 등 현장 투쟁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부분파업 결정으로 투쟁 수위는 한층 높아지게 됐다. 한편 현대자동차 노조도 13일부터 사흘간 부분파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15일까지 주간조와 야간조가 각각 하루 2시간씩 파업을 벌이며, 15일에는 전국금속노동조합 총파업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2026.07.14 16:45김재성 기자

현대차·폭스바겐·GM '노조 리스크' 확산…완성차 생존 변수로

"폭스바겐의 현재 사업 모델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그룹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임직원에게 보낸 내부 메시지에서 내린 진단이다. 유럽에서 생산한 자동차를 세계 시장에 수출하며 성장해 온 기존 방식으로는 중국 업체의 저가 공세와 높은 생산 비용, 미국의 관세 장벽을 더 이상 견디기 어렵다는 의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전기차 수요 둔화와 중국 완성차 업체의 약진, 보호무역 확산으로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경쟁 질서가 흔들리면서 주요 완성차 업체들은 공장과 인력, 차종을 줄이고 인공지능(AI)·로봇 중심의 생산체제로 전환하는 생존 경쟁에 돌입했다. 과거 자동차산업의 노사 갈등이 임금과 성과급을 둘러싼 줄다리기였다면 이제는 공장 폐쇄와 구조조정, 자동화, 생산 거점 재편 등 기업의 미래 전략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비용을 낮추고 전환 속도를 높이려는 완성차 업체와 일자리와 고용 안정을 지키려는 노조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양상이다. 폭스바겐은 글로벌 완성차 업계가 직면한 구조조정 압박을 가장 단적으로 보여준다. 블루메 CEO는 기존 감축 계획에 더해 전 세계에서 최대 5만명을 추가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계획이 모두 현실화하면 전체 감축 규모가 최대 10만명에 이를 수 있다고 보도했다. 폭스바겐은 차량 라인업을 최대 절반으로 줄이고 유럽 생산능력을 약 50만대 축소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블루메 CEO는 회사의 간접비가 경쟁사보다 약 20% 높고 이 가운데 절반가량이 인건비에서 발생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독일 공장 4곳 폐쇄와 추가 인력 감축안은 노동자 대표가 절반을 차지하는 감독이사회에서 제동이 걸렸다. 노동계 측 이사들은 경영 실패의 책임을 노동자에게 전가해서는 안 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반면 현대자동차는 미래차 전환 과정에서 AI와 로봇 도입, 고용 안정 문제가 새로운 노사 협상 의제로 떠올랐다. 현대차그룹은 제조 AI와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생산 현장에 도입하는 등 자동화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노조는 AI와 로봇 기술을 생산현장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고용 안정 방안도 함께 논의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같은 논의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도 불거지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교섭 결렬에 따라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주간조와 야간조가 각각 하루 2시간씩 작업을 중단하며, 15일에는 전국금속노동조합 총파업에도 참여한다. 회사는 기본급 8만9천원 인상과 성과금 350%에 1천만원, 자사주 15주 지급 등을 담은 3차 제시안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노조는 기본급 14만9천600원 인상과 전년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정년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사는 지난 8일 교섭에서 '미래지향적 선진 임금체계 개선 방안'을 공동 연구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현대차는 기술직(생산직) 임금체계는 이미 2012년 시급제에서 월급제로 전환됐으며, 이번 합의는 완전월급제 도입이 아니라 노사 공동 TFT를 통한 임금체계 개선 방안 연구라고 설명했다. 미국에서는 전미자동차노조(UAW) 집행부를 둘러싼 권한 남용 의혹이 불거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 미국 법무부가 숀 페인 UAW 위원장의 권한 남용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법원 선임 독립감시인은 페인 위원장이 이에 반대한 리치 보이어 부위원장에게 보복성 조치를 했다고 판단했다. 페인 위원장은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UAW 자체에는 소환장이 발부되지 않았으며 법무부도 수사 내용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이번 사안은 차기 UAW 위원장 선거와도 맞물려 있다. 페인 위원장과 보이어 부위원장은 모두 차기 위원장 선거에 출마한 상태다. 폭스바겐은 구조조정을 둘러싼 노사 갈등이, 현대차는 AI·로봇 도입과 고용 문제가, GM 등 미국 완성차 업체는 UAW 집행부를 둘러싼 리더십 불확실성이 각각 새로운 경영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완성차 업계 한 관계자는 "예전에는 임금과 성과급이 노사 협상의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AI·로봇 도입과 미래 생산체제, 고용 안정 문제가 함께 논의되고 있다"며 "결국 협상은 처우 개선으로 귀결되는 경우가 많지만 앞으로는 미래차 전환 과정에서 고용 문제가 차지하는 비중도 계속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14 16:43김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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