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인공지능
AI의 눈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당근 전국 검색 방법 상담텔레 𝙍uby7727 당근마켓인증 당근마켓010실명인증구매하는곳,v8y'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128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KT, 휴가철 인파 밀집·재난 대비 집중 감시 기간 운영

KT가 여름 휴가철 인파 밀집에 따른 트래픽 급증과 재난 상황에 대비해 재난 위험 지역을 사전 점검하고,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KT는 이달 말부터 오는 8월까지 전국 주요 해수욕장, 캠핑장 등 인파 밀집지와 공항, KTX 역사 등 교통 거점을 중심으로 네트워크 품질 집중 감시 기간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기간 실시간 트래픽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기지국 설비 최적화 작업을 진행해 가입자가 이동 중에도 끊김 없는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기상 재난으로 인한 통신 시설 피해에 대비해 현장 중심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KT는 저지대 국사와 통신구 등 침수 위험이 있는 주요 시설을 사전에 점검했다. KT는 신속하고 체계적인 복구를 위해 그룹사, 시설 협력사와 통합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지역본부별로 현장 복구반을 편성해 24시간 비상 대기 상태를 유지한다. 정선일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은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준비된 현장복구반을 중심으로 신속하게 서비스를 정상화할 수 있도록 현장 대응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6.07.16 18:21홍지후 기자

호남권 반도체 산단 전력공급선로, 황룡강·49번 지방도 부지 우선 검토

“황룡강이 호남권 반도체 산업단지가 들어서는 광주 군공항을 따라 흘러주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6일 전남광주 광산구 소재 호남권 반도체 산단 전력 공급선로 경과지역 일대를 점검하는 현장에서 한 관계자가 던진 말이다. 기후부와 한국전력은 호남 반도체 산단 예정지에 인접한 345kV 신장성/신광주 송전선로 등 인근 전력망에서 산단으로 1단계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공급선로 예상 경과지역에는 산악지와 평지, 주거지가 혼재돼 있어 주민 밀집지역 위주로 지중선로 확대 등 주민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 논의되는 상황이다. 호남 반도체 산단으로 전력을 보내는 공급선로를 황룡강 둑길을 따라 지중화하면 보상문제나 주민수용성 문제를 풀어내는데 용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성환 장관은 황룡강 둑길을 활용하는 방안도 가능성을 열어두고 국유지와 사유지 현황을 파악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에서 열린 '호남권 반도체 산단 전력공급 방안회의'에서 기후부와 전남광주시·한전은 이날 논의를 통해 황룡강과 49번 지방도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최종 공급방안은 관계부처·기업 등과 협의를 통해 확정하기로 했다. 또 호남권 반도체 산단 2030년 적기 가동을 위해 필수 인프라인 전력설비가 사전에 구축될 필요가 있어 지중화 등을 통해 2029년 말까지 1단계 공급선로 구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 장관은 회의에서 “공급선로 예상 경과지역을 둘러봤더니 49번 지방도를 따라서 오는 방법도 있고 일부 산을 따라 내려오는 방법도 있고, 마침 보니까 거기 광주 군공항까지 연결되는 황룡강이 흐르고 있던데, 황룡강을 따라서 가는 방안도 검토 가능한 방법이라는 판단을 현장에서 한 것 같다”며 “우선 주민 수용성 문제와 비용문제, 시간 문제가 여기에 다 연결돼 있는 만큼 이 자리에서 확정하지는 못 하더라도 어떤 경과지를 거치는 게 가장 효율적이고 주민 수용성이 높고 비용 최적화할 수 있는 안인지 의논하고 앞단의 과정을 단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한전도 메가 프로젝트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전력망 적기구축을 최대 현안으로 인식하고 전담TF를 구성하는 등 전사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전력망 적기 구축 이행에 필요한 ▲송전선로 구성 방안 확정 ▲변전소 신설을 위한 '반도체 산단(특구)' 지정 ▲사업추진 관계기관 실무협의체 구성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력망 적기구축을 위해 기관 간 긴밀한 협조가 필요한 만큼, 기후부를 중심으로 전력망 적기구축 실무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했다. 기후부(영산강유역환경청 포함), 전남광주통합특별시(광산구청, 장성군 포함), 한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통해 신속한 전력공급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2026.07.16 17:55주문정 기자

롯데이노베이트, 그룹 AX 앞당긴다…현업형 AI 에이전트 10종 공개

롯데이노베이트가 계열사 맞춤형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앞세워 롯데그룹 AI 전환(AX)을 가속화한다. 현업에서 검증한 AI 서비스를 기반으로 그룹 전반 업무 혁신을 지원하는 동시에, 다양한 산업으로 엔터프라이즈 AI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지난 15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2026 하반기 롯데 VCM'에 앞서 열린 AI 전시에서 현업 과제 해결형 AI 에이전트 10여 종을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롯데그룹은 AI를 미래 경쟁력 확보의 핵심 축으로 삼고 일하는 방식과 의사결정 체계, 고객 경험, 사업 운영 전반을 AI 중심으로 고도화 중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계열사 특성에 맞춘 AI 에이전트를 개발해 그룹 전반 AI 활용 확대와 업무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회사 AI 역량은 현장에서 검증되고 있다. 통합 AI 플랫폼 '아이멤버'를 기반으로 개발한 AI 음성번역 서비스를 소음이 많은 건설 현장에 적용했다. 작업자 음성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다국어 번역도 제공한다. 건설 전문 용어까지 반영할 수 있도록 개발돼 지난해 롯데건설에 도입된 데 이어 지난 5월에는 대우건설로도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 AI 에이전트는 식품·유통·화학·인프라 등 다양한 사업 분야의 실제 업무를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식품·유통 분야에선 가격 모니터링과 원물가·상품 수요 예측, 소비자 리뷰 분석을 통한 점포 경쟁력 진단 기능을 공개했다. 화학 분야에선 석유화학과 전기차·배터리 산업의 글로벌 시장 전망 분석 기능을, 인프라 분야에선 신규 사업 후보지 발굴과 콘텐츠 흥행성 예측 기능을 선보였다. 음성·모션 인식 기반 AI 비서도 함께 공개해 활용 범위를 넓혔다. 서비스에는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생성형 AI와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이 적용됐다. 기업 내부 데이터를 분석해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음성 인식(STT)과 음성 합성(TTS)을 활용한 대화형 기능도 구현했다. 향후에는 그룹웨어와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기업 시스템을 연계한 에이전틱 AI 형태로 고도화해 업무 자동화 수준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이번 AI 에이전트가 단순 기술 시연을 넘어 실제 업무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기업형 AI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다양한 사업 분야에 AI를 접목해 생산성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등 그룹 AX를 현업 중심으로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계열사별 업무 특성에 맞춘 AI 에이전트도 지속 확대해 AI 중심의 업무 환경을 정착시킨다는 목표다. 회사는 AI·클라우드·데이터센터 운영 역량을 결합해 AI 서비스 개발부터 인프라 구축, 운영까지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AI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롯데그룹 AX를 고도화하는 동시에 다양한 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엔터프라이즈 AI 사업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롯데이노베이트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AI 에이전트는 다양한 현업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기업형 AI 서비스"라며 "축적된 현장 적용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 AX를 고도화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 AX를 이끄는 엔터프라이즈 AI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7.16 16:58한정호 기자

급한 불 끈 홈플러스...경영 정상화는 '산 넘어 산'

벼랑 끝에 몰렸던 홈플러스가 회생절차를 이어갈 기회를 확보했다. 긴급 운영자금(DIP) 지원을 두고 맞서던 최대주주 MBK파트너스와 최대 채권자 메리츠금융그룹이 접점을 찾으면서 자금 조달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홈플러스는 확보된 자금을 바탕으로 경영 정상화와 인수합병(M&A)을 추진할 예정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자금 투입이 곧바로 정상화로 이어지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판매대금 지급 지연과 점포 영업 중단 등을 거치며 협력사와 소비자의 신뢰가 훼손된 만큼, 이를 회복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2000억원 수혈로 회생 불씨 16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이날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이 긴급운영자금(DIP)에 합의했다. 김병주 MBK 회장과 MBK가 해당 대출 전액에 대해 직접 연대보증을 제공할 예정이다. 홈플러스 회생절차 개시 전후를 통틀어 김 회장과 MBK가 부담하는 재무적 규모는 총 6000억원에 이른다. MBK 측은 “회생절차가 계속되면 홈플러스는 계속기업으로서의 가치를 유지하며 경영 정상화를 추진할 수 있고, 새로운 투자자 유치를 통한 성공적인 M&A를 추진할 수 있는 길도 열리게 된다”고 강조했다. 2000억원 규모의 DIP가 실제 집행되면 해당 자금은 체불임금과 협력업체 납품대금 등 공익채권 변제와 영업 정상화에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홈플러스의 공익채권 규모는 약 1조 1000억원으로, 대부분 회생절차 개시 이후 발생한 협력업체 납품대금과 체불임금 등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홈플러스의 체불임금은 6월 급여 한 달분인 약 332억원이다. 지난해 말부터 급여 지급이 지연되면서 누적 체불 규모는 1410억원까지 늘었지만, 5월 급여까지는 지급을 마친 상태다. 영업을 중단한 점포의 운영을 재개하는 데도 자금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 13일부터 본사와 전국 67개 대형마트 점포의 영업을 임시 중단했다. 운영자금 고갈로 상품 대금 지급과 매장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영업을 재개하기 위해서는 밀린 납품대금을 지급해 상품 공급을 정상화하는 등 영업 기반을 다시 구축해야 한다. 노조도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홈플러스 일반노동조합은 “2000억원 DIP 회생 자금으로 홈플러스 정상화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정상화 '먼 길'…신뢰 회복이 관건 다만 업계에서는 2000억원의 긴급운영자금이 투입되더라도 홈플러스가 회생 이전 수준으로 경영을 정상화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당장의 유동성 위기를 넘기고 영업을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은 마련했지만, 판매대금 지급 지연과 점포 영업 중단 등을 거치며 훼손된 협력사와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는 지적이다. 실제 지난해 3월 회생절차 개시 이후 홈플러스의 현금 흐름이 악화되면서 대금 지급 지연이 발생하자 일부 협력사들은 납품을 중단하거나 대금 지급 상황에 따라 재고를 축소해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자금이 투입됐지만 한숨 돌린 정도”라며 “기업회생 이전 수준으로 경영정상화가 되기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식품업계 관계자 역시 “이미 판매대금 지급 지연 사태를 겪었기 때문에 회생 이전처럼 납품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확보한 자금을 어디에 활용할 지를 지켜보고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가전업계 역시 홈플러스가 이전 수준의 영업력을 회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협력사뿐 아니라 소비자들의 신뢰도 약화됐기 때문이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홈플러스에서 판매하는 가전을 구매했다가 점포가 폐점하면 물건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걱정을 할 수 있다”며 “DIP로 영업을 일시 중단한 점포 운영을 재개하더라도 그 이전만큼 매출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07.16 16:37김민아 기자

포시에스, '아이오즈 에카' 공개…AI 에이전트 플랫폼 승부수

포시에스가 전자문서·전자계약을 넘어 기업 내부 지식을 통합 관리하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플랫폼 시장 공략에 나선다. 회사 곳곳에 흩어진 문서와 메일, 데이터베이스(DB) 정보를 AI가 자동으로 수집·분석해 보고서 작성까지 지원하는 조직 맞춤형 AI 서비스를 앞세워 기업 업무 혁신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포시에스는 조직 맞춤형 AI 에이전트 플랫폼 '아이오즈 에카(AIOZ EKA)'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는 아이오즈 에카를 전자문서·전자계약 업계 최초 완성형 AI 에이전트로 소개하며 자료 검색부터 정리와 결과물 생성까지 단일 서비스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오즈 에카는 전자문서와 전자계약 업무에서 생성되는 정보뿐 아니라 메일과 게시판, 사내 문서함, DB 등 기업 내부에 분산된 업무 데이터를 AI가 자동으로 수집·정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가 자연어로 질문하면 필요한 정보를 찾아 답변을 제공하고 이를 기반으로 보고서까지 자동으로 작성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조직 내부 자료를 근거로 답변을 생성하는 구조를 적용해 일반 생성형 AI의 한계로 지적되는 환각과 내부 정보 유출 우려를 줄였다. 기업 환경에 맞춰 설계돼 내부 규정과 보안 요구사항을 반영한 AI 활용이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기존 서비스와의 연계성도 강화했다. 클라우드 기반 전자계약 서비스 '이폼사인'에서 생성된 문서와 데이터를 아이오즈 에카가 분석 가능한 형태로 변환하고 이를 오즈리포트와 뷰어를 통해 보고서와 각종 서식으로 제공한다. 문서 작성과 보관, 검색, 활용까지 하나의 업무 흐름으로 연결해 기업 업무 지식을 지속적으로 축적할 수 있는 구조를 구현했다. 포시에스는 기업들의 도입 부담을 줄이기 위해 규모와 예산에 관계없이 시범 운영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서비스 체험 이후 정식 도입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시범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 지원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회사는 30여 년간 축적한 전자문서·전자계약 기술력을 기반으로 AI 서비스를 고도해왔다. 현재 AI를 포함한 20건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ISO 27001, ISO 27017, ISO 27018 등 국제 정보보안 인증을 획득했다. 정부의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과 디지털서비스 혁신제품에도 선정됐으며 지난해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대통령상과 벤처창업진흥 유공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포시에스는 기존 이폼사인 고객 기반에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확대 제공해 고객당 매출 규모를 높이고 구독형 서비스 비중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포시에스 관계자는 "아이오즈 에카는 전자문서·전자계약 업무를 작성하고 보관하는 역할을 넘어 회사에 나뉘어 있던 정보를 AI가 대신 모으고 정리해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라며 "30년 이상 축적한 기술력과 AI를 결합해 기업이 보유한 자료와 지식을 진짜 자산으로 바꾸고 부담 없는 시범 운영을 통해 더 많은 기업이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7.16 16:36한정호 기자

클룩-한국관광공사, 지역 관광 활성화 협업 이어간다

클룩과 한국관광공사가 지역 관광 활성화 협업을 이어간다. 회사는 한국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2년 연장했다고 16일 밝혔다. 클룩은 2020년 한국관광공사와 첫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한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해 왔다. 갱신된 업무협약은 ▲한국 관광 상품 및 관광기업의 디지털 전환 지원 ▲전국 각지 지역 관광지 발굴 및 홍보 ▲자유여행객(FIT)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캠페인 및 상품 프로모션 전개 ▲여행객 트렌드 분석, 인공지능(AI) 기반 툴 등 스마트 관광 솔루션 구축을 통한 방문 경험 개선 및 지속 가능한 관광 성장 지원을 골자로 한다. 특히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더욱 다양한 한국 관광 콘텐츠를 알리고, 해외 인지도가 낮은 지역 관광지에 대한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 또 전국적으로 보다 균형 잡힌 방한 관광객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협업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요 해외 시장의 수요와 자유여행객(FIT)의 선호를 반영한 맞춤형 마케팅 캠페인과 상품 프로모션을 공동 추진할 방침이다. 클룩 경영전략 부문장 CS Soong은 "한국은 이미 전 세계 여행객들에게 매력적인 여행지지만, 주요 도시를 넘어 새롭게 주목받는 지역 관광지까지 더욱 다양한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성장 잠재력이 크다"며 "한국관광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플랫폼과 여행객 인사이트, 지역 고유의 스토리텔링을 결합해 여행객들에게 더욱 풍부한 한국 여행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성혁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한국은 풍부한 문화와 활기찬 도시, 다채로운 지역 관광지를 바탕으로 전 세계 여행객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며 "클룩과의 협력을 통해 해외여행객들이 한국의 다양한 매력을 더욱 쉽고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변화하는 여행 수요에 발맞춰 지역 관광기업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7.16 16:28백봉삼 기자

DXE, AI 답변서 기업명 우선 노출하는 GEO 컨설팅 출시

CJ ENM 계열 디지털 광고대행사 DXE가 생성형 AI 검색 결과에 기업 브랜드를 가장 먼저 보여주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DXE는 AI 답변에서 기업 브랜드가 우선 인용될 수 있도록 구성하는 원스톱 생성 엔진 최적화(GEO) 컨설팅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AI 답변 속 브랜드 노출 현황과 브랜드 사이트 AI 가독성을 종합 진단하고, 이를 전략과 실행까지 한 번에 연결한다. DXE는 기존 데이터컨설팅 역량에 GEO 전문성을 더해 AI 검색 시대에 대응하는 데이터 기반 마케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권진희 DXE 데이터컨설팅팀장은 “DXE는 소비자 탐색 데이터 기반 정밀 진단과 전략 설계, AI가 참고할 수 있는 학습 콘텐츠 확산을 결합해 고객사가 AI 검색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7.16 16:22홍지후 기자

SKT, 휴가철 인파 밀집지 통신 품질 사전 점검·실시간 관제

SK텔레콤이 여름 휴가철 인파가 몰려 트래픽 급증이 예상되는 지역 통신 품질을 사전 점검하고, 실시간 관제를 시행한다. SK텔레콤은 하계 휴가철 특별 소통 대책을 수립하고 오는 20일부터 8월31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마련해 통신 품질을 집중 관리한다고 16일 밝혔다. AI 기반 네트워크 운영 시스템 에이원(A-One)과 스파이더를 활용해 트래픽을 예측하고 이상 징후를 조기 탐지한다. SK브로드밴드·SK오앤에스와 협력사 전문 인력과 협력해 코어·전송·무선·로밍·재난 대응 선제 점검과 실시간 관제도 시행할 계획이다. 고속도로·공항·KTX 등 교통 거점과 해수욕장·관광 명소·번화가 등 전국 1100여 곳을 주요 테마 지역으로 선정해 용량을 최적화하고 현장 점검을 강화한다. 전국 주요 축제 현장 통신 품질도 집중 관리한다. 특히 8월 1일부터 15일까지 휴가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보고, 모니터링과 현장 대응을 보다 강화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국제 로밍 수요도 선제 점검했다. 해외 로밍 이용자가 평시인 6월 대비 최대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제 로밍 신호 처리 시스템과 주요 중계 구간의 용량을 사전 확대했다. 전국 4900여 개 통신 시설 사전 점검도 마쳤다. 시설물 안전 상태와 저지대 침수 가능성을 살피고, 재난에 취약한 도서지역 비상 발전기와 관련 시설을 특별 점검했다. 복재원 SK텔레콤 네트워크운용담당은 “AI 기반 트래픽 예측과 네트워크 관제를 활용해 가입자가 원활하게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6.07.16 16:21홍지후 기자

KT, 팔란티어와 해커톤 열어 현장형 AI 인재 양성

KT가 팔란티어와 손잡고 사내 임직원 대상 AI 해커톤 '에이전트 캠프'를 열어 현업 문제를 해결하는 실무형 AI 에이전트 과제를 발굴했다. 이를 통해 현장 중심 전방배치 엔지니어(FDE)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B2B AX 경쟁력을 높여갈 방침이다. KT는 사내 임직원 대상 AI 해커톤 행사 '에이전트 캠프'를 진행해 현업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AI 에이전트 과제를 발굴했다고 16일 밝혔다. 행사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KT 분당 사옥에서 진행됐다. 임직원이 업무 혁신을 위한 솔루션 개발에 참여했다. 캠프는 KT FDE 전략을 구체화하고, 현장에서 검증 가능한 실행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FDE는 기술과 데이터 기반으로 가입자 현장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역할로, 행사를 통해 현장 중심의 문제 해결 방식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캠프에선 ▲AI 네트워크 보안 관제 에이전트▲ AI 에너지 운영 최적화 에이전트▲데이터 포 AI 에이전트등 KT 주요 사업 영역에 실제 적용할 수 있는 3개 프로젝트가 주요 과제로 주어졌다. 참가자는 AI와 데이터를 통합해 해결 방안을 설계했다. 팔란티어 데이터 통합 플랫폼 '파운드리'와 AI 플랫폼 'AIP'를 활용해 데이터를 의미 단위로 연결하는 온톨로지를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AI 에이전트를 구현하며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했다. 이 과정에서 팔란티어 FDE가 멘토로 참여해 기술 멘토링과 협업을 지원했다. 단순 AI 에이전트 개발에서 나아가 기업의 사업과 인프라 운영 영역에서 현업 임직원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업무 문제점을 발굴하고, 실질적인 효율화 방안을 찾았다는 점에서 행사 의미가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변우철 KT AX엔지니어링 본부 FDE 담당은 KT FDE 차별점으로 "여러 기업이 FDE 방식을 추구하며 팀을 만들고 있지만 KT는 한국에서 유일하게 고객이자 파트너인 독특한 형태를 띠기에, 내부 과제를 지속 연구할 수 있다"며 "그 과정에서 엔지니어들이 KT만의 고유한 문제해결 방법론을 바탕으로 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KT는 다수의 팔란티어 엔지니어를 확보했고, 한국에서 가장 큰 규모로, 가장 역량있는 FDE를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T는 에이전트 캠프같은 사내 AI 혁신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데이터, AI, 시스템 구축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는 FDE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가입자 요구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현장 중심형 전문가를 배출해 AX 실행력과 추진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변 담당은 “에이전트 캠프같은 다양한 AI 혁신 프로그램을 마련해 임직원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KT는 팔란티어 등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검증된 실행력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B2B AX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2026.07.16 16:20홍지후 기자

개보위, AI개발 리스크 해소 '안심 지원 체계' 구축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가 AI 개발·운영 과정의 프라이버시 리스크와 법적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가칭 'AX 안심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또 공익·사회적 목적의 AI 기술 개발 시 맞춤형 안전조치를 전제로 개인정보 활용을 허용하는 'AI 원본활용 특례'도 도입한다. 대규모·민감정보를 보유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 및 관리 체계도 강화한다. 이에, 공공기관 시스템 중 387개 주요 개인정보 처리 시스템은 연 1회 이상 취약점 점검과 모의해킹을 의무화하고, 전문 CPO 지정 및 신고를 오는 9월부터 의무화한다. 정부24, 국민신문고 등 주요 시스템 81개를 대상으로 내년 7월부터 ISMS-P 인증을 의무화,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16일 개인정보위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4대 역점 분야 ▲3대 개혁과제 ▲2대 지방주도 성장 과제 ▲ 3대 국가정상화 과제를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역점분야1/AX 혁신을 위한 안전한 개인정보 활용체계 구축 수요에 부응하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데이터 활용 실현에 매진한다. 이를 위해 첫째, 'AI 원본활용 특례'제를 도입한다. 절차는 신청·접수 → 현장조사, 위험요인 평가 → 전문위/개인정보위 심의·의결 → 사후관리로 진행된다. 이미 지난 5월 14일 국회 상임위에서 이 같은 내용의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이 의결됐다. 둘째, '에이전틱 AI'와 '공공 AX' 등 분야별 안내서를 발간해 현장의 안전처리를 지원한다. 이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으로, 올 1월 23일 열린 '자율주행·로봇산업 발전 위한 개인정보 규제합리화 현장간담회'에서 "자율주행 AI 분야의 글로벌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신속한 법제 정비와 가이드라인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셋째, AX 종합지원 체제도 가동한다. 사안별 최적수단 매칭으로 규제 불확실성을 해소한다. 구체적으로, AI 개발·운영 과정의 프라이버시 리스크와 법적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다양한 혁신지원 제도를 통합한 가칭 'AX 안심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또 적극 법령해석, 사전적정성 검토, 비조치 의견서 등 개인정보위 제도를 통해 적법하고 안전한 공공·민간 AX를 지원한다. 넷째, 국가간 안전한 데이터 이전도 추진한다. 국외이전수단 확대 및 지역별‧국가별 전략적 협력에 나선다. 개인정보위 마련 표준계약서(SCC)와 개인정보위 승인을 받은 기업내부규정(BCR) 에 따른 국외이전 허용 및 국외이전 영향평가제(대규모‧민감정보 이전, 보호수준 우려 국가로의 개인정보 이전 시 평가)를 신설한다. 역점분야2/예방체계 확산으로 개인정보 보호 생활화 사전실태점검으로 위험요인을 사전에 해소한다. 이를 위해 첫째, 고객센터·에듀테크·요양병원 등 국민생활 밀접분야와 사고 시 파급효과가 큰 대규모·민감정보 보유 분야를 대상으로 정기 및 수시 실태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클라우드 협업 도구, AI 에이전트 등 신기술 분야도 개인정보 위협요인을 사전에 파악한다. 둘째, 공공실태점검단을 중심으로 각 부처와 소속 및 산하기관의 실태점검을 지원하고 감독한다. 각 부처가 본부 외 소속 및 산하 기관까지 관리·점검하고, 개인정보위는 실태점검 지원으로 지속적 관리 및 점검체계를 확립한다. 특히 주요 공공 시스템(387개) 중 자체점검 결과 미흡 시스템은 합동점검하고, 주민등록번호 5천만 건 이상 보유 대민시스템(11종)은 집중 관리한다. 셋째, 예방투자 상응 인센티브 설계다. 개인정보보호 노력과 연계해 과징금을 부과하고 평가 활성화도 도모한다. 이를 위해 첫째, 오는 9월 예방투자 및 유출사고 회복력(레질리언스)을 반영한 과징금 제도를 시행, 법상 의무를 뛰어넘는 실질적 예방투자에 대해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또 유출 사고 신속 탐지 및 차단, 2차 피해 방지 및 피해회복 등 보다 안전한 보호체계로의 복원 노력 수준도 과징금 산정에 반영한다. 둘째, 평가·컨설팅을 통한 개인정보 보호 관심 제고와 보호 실천 내재화 차원에서 개인정보 영향평가와 민간 활성화를 위한 평가 기준 및 방법을 오는 12월까지 재설계한다. 주요 시스템 도입·개편 시 개인정보 침해요인 분석과 개선방안 도출 등에 나선다. 다양한 업종별 평가와 심사를 하고 개인정보 보호 활동 지표 포함도 추진한다. 사례가 있다. 문체부 관광호텔업 등급평가 가점항목에 투숙객 개인정보 보호를 반영해 7월1일부터 시행중이다. 공공앱·프랜차이즈 등 국민생활 밀접 기업·기관 52곳의 처리방침을 평가한다. 셋째, 보호여력이 부족한 중소·영세 기업은 직접 지원한다. 사고 발생 시 신속 기술지원, 경미 사건은 시정을 전제로 처분을 면제하되, 반복 시 가중하는 중소·영세 기업은 처분성 경고제를 오는 9월 도입한다. 보호체계 자가점검 도구 개발 추진 및 중소·영세 기업은 우선 배포하며, 안전성 확보조치 수준 현장 진단 후 종합적 개인정보 보호 컨설팅을 해준다. 넷째, 대규모·민감정보를 보유할 수 밖에 없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는 개인정보 보호·관리 체계를 강화, 주요 개인정보 처리 시스템 387개를 대상으로 의무를 확대한다. 즉, 전문 CPO 지정 및 신고를 의무화하고, 현재 자율인 개인정보보호 관리 체계 인증(ISMS-P)을 내년 7월부터 단계적 의무화하고, 현재 권장인 취약점 점검 및 모의해킹을 연 1회 의무시행해야 한다. 다섯째, 기관별 개인정보 보호 인력과 예산(취약점 점검, 접속기록 관리, 개인정보 보호 솔루션 도입 등 안전조치 예산) 확보를 지원하고 처우개선(특수업무수당, 근평 등 가점 부여 및 장기근속 우대방안 등)과 병행해 업무해태, 고의·중과실 유출 등에는 징계권고와 이행점검으로 책임성을 강화했다. 역점분야3/국민이 체감하는 개인정보 권익 증진 첫째, 개인정보 유출 피해에 대한 실질적 보상을 추진, 유출 발생 시 기업의 손해배상 책임원칙을 명시, 기업이 기술현황 등 유출책임에 대한 전반적 입증을 하도록 법정 손해배상제도 강화한다. 둘째, 유출 기업에서 징수한 과징금 수입 등이 국민 권리구제, 피해회복에 쓰일 수 있도록 통합기금 마련을 기획처 협조를 얻어 추진한다. 셋째, AX로 국민 권리행사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AX 기반 개인정보 상담‧신고 처리 및 대국민 피해구제, 권리회복 지원을 위한 개인정보 침해 종합지원 서비스를 올 하반기 설계하고 내년에 구축한다. 정보주체가 개인정보에 대한 권리(열람·정지 등)를 보다 쉽게 행사할 수 있게 AI 기반 대국민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민 개인정보 권익을 증진하고, 권리구제를 종합 집행하는 체계를 마련한다. 넷째, 신기술 프라이버시 침해 예방 차원에서 일상생활과 밀접한 분야 이용자수가 많은 주요 앱(300개 내외)을 대상으로 다크패턴(눈속임 설계) 현황을 분석, 탈퇴 방해와 선택동의 강요, 지속·반복적 동의 요구, 불명확한 문구 통한 동의 획득 등 주요 다크패턴 유형 분류 및 현실적 규율체계를 마련한다. 다섯째, 개인정보 생애 전주기 프라이버시 침해방지 연구개발(R&D)도 신규 과제로 추진, 개인정보 비식별화, 추론방지 등 산업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게 실증 및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개인정보보호 강화 기술(PET) 연구개발에 나선다. 즉, 개인정보 유출사고 발생시 신속한 초동대응을 위한 'AI 기반 로그 통합분석 기술' 연구를 범부처 현장수요 신속대응 R&D 사업으로 과기정통부 협조를 얻어 추진한다. 역점분야4/신속한 조사·처분 및 실효적 제재 첫째, 중요 사건(100만건 이상 유출 등) 중심 신속한 조사·처분으로 개인정보 유출 2차 피해 방지 및 국민 피해 구제 지원에 나선다. 특히 중요 사건의 경우 전담 조사단(TF)을 구성해 신속히 처분하고, 국민 손해배상청구 등에 증거로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개보위는 "급증하는 사건 신속 조사·처분을 위한 조사 수행인력 현실화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둘째, 처분례가 확립된 소규모 사건에 대해서는 신속 처리절차를 도입한다. 예컨대, 소액 과징금(예 1억원) 사건의 경우 개인정보위 소위원회에서 집중 심의한다. 셋째, 제재 실효성은 강화, 책임에 상응하는 엄정제재 및 조사 강제력을 강화한다. 즉, 중대·반복 위반 시 징벌적 과징금을 부과(매출액의 최대 10%)하고, 유출신고 및 통지를 지연하거나 피해 확산 방지 조치 불이행 시 과징금을 가중해 부과한다. 넷째, 조사 비협조에 대한 이행강제금 및 증거보전명령, 위반 확정 전 침해중지 등을 명할 수 있는 긴급 보호조치 명령 등 조사력 강화 제도도 마련한다. 이와 관련한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이 올 2월 발의, 현재 정무위에 계류 중이다. 다섯째, 기술 역량 강화로, AI 해킹 등 신규 위협 대응 과학적 조사체계를 구축한다. 즉, 랜섬웨어 등 복잡한 증거 확보 및 분석이 가능하게 포렌식랩 기능을 고도화하고, AI·신기술 침해위협 적시 대응을 위한 기술분석센터를 올 12월 구축한다. 3대 개혁과제 개보위는 이 같은 하반기 중점과제 외에 3대 개혁 과제로 AI시대 위험기반·원칙중심 규율 체계로 전환, 사망자 정보 규제 합리화, 마이데이터를 통한 국민 편익 증진을 제시했다. 1)AI시대 위험기반·원칙중심 규율 체계로 전환: AI 시대 필수 요소인 데이터(개인정보) 활용 혁신방안을 수립 및 이행, 3대 메가프로젝트 등 국가적 사업에 적극 동참한다. 또 사회적 합의를 통해 수용 가능한 개인정보 적법처리 근거 확대를 추진한다. 예컨대, 현행 민간 '공익' 목적 데이터 활용 제약을 개선, 공익 목적(범죄대응, 재난방지 등)에 활용하게 하는 것이다. 또 현재 사고 CCTV 열람 등 정당한 사유에도 데이터 처리가 불가한데 이를 개선하는 것 등이다. 스마트글라스, 로봇 등 현실 데이터 환경을 반영한 처리 및 보호 원칙도 수립한다. 카메라·마이크 등 주변을 실시간 인식, 주변인 데이터 수집·이용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는 반면, 오남용 등 프라이버시 침해 위협도 존재함에 따라 균형적 고려가 필요하다. 규율체계도 차등화, 일률적 규율체계를 재검토한다. 개인정보 성격·민감도, 처리결과 예측가능성 등 중요도·파급력을 고려해 위험도 기반으로 차등적 안전조치 개선방안을 수립해 추진한다. 에이전틱 AI의 자율성을 고려한 책임성 확보 방안과 피지컬AI의 실시간 데이터 처리 위험성 통제 방안 등 기술별 리스크 관리 기준도 마련한다. 2)사망자 정보 규제 합리화: 사고 발생 시마다 법령해석을 거치는 현행 체계를 탈피, 재난 등 특수한 상황의 사망자 정보 이용기준을 수립한다. 즉, 재난상황 시 사망자·유족의 개인정보 처리·보호 지원 안내서를 10월께 발간하고, 사자(死者) 정보 이용 보호를 위해 생전 의사표시 등에 기반한 유족의 사망자 계정 접근 허용 및 사망자·제3자 프라이버시 보호 균형 방안을 마련한다. 현행법 상 살아있는 개인의 정보만 개인정보로 규정하므로, 사망자 정보는 법 적용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3)마이데이터를 통한 국민 편익 증진: 첫째, 국민 체감 선도서비스를 출시한다. 즉, 마이데이터 제도를 통해 국민(정보주체)이 편리하고 주체적으로 데이터를 활용하고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게 한다. 이를 위해 의료·통신·에너지 등 각 분야를 융·복합한 혁신 서비스를 오는 12월께 출시한다. 국민체감 혁신 서비스의 예는 다음과 같다. (의료) 병원 진료·검사내역 파편화 ⇒ 진료내역 활용을 통한 비대면 진료 고도화, 맞춤형 식단 서비스, (통신) 통신요금의 과다여부 확인 애로 ⇒ 실제 이용패턴을 기반으로 맞춤형 요금제 추천, (에너지) 청년·주부·고령자 등은 금융이력 부족 ⇒ 공과금 납부 이력을 활용한 대안 신용평가 등이다. 둘째, 마이데이터 주권 실현 구체화에 나선다. 개인정보 활용 수익의 일정 부분을 소유자인 정보주체에게 환원하는 것을 검토, 새로운 차원의 개인정보 권리 보장을 추진한다. 셋째, 마이데이터 제도와 연계한 이익공유(환원) 방안 마련 및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개보위는 이의 사례로 아래 내용을 들었다. 주민, 기업 등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원본 및 빅데이터(의료, 에너지 데이터 등)를 연구, AI 구축 등에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한 경우, 일부를 참여자에게 환원하는 모델. 넷째, 돌봄·응급이송 등 사회난제 해결 위한 국민참여 리빙랩 방식 실증 등으로 마이데이터 제도의 효과를 확산한다. 2대 지방주도 성장 과제 개인정보위는 지방 주도 성장 과제 2가지도 제시했다. 데이터 안전활용 인프라 확산으로 지역혁신 촉진과 지방 청년 인재양성 및 청년 스타트업 지원이다. 1)데이터 안전활용 인프라 확산으로 지역혁신 촉진: 첫째, 지방 주도 데이터 산업 육성이다. 5극 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 3대 메가프로젝트 등 국가역점사업 지원을 위한 개인정보 활용 제도를 혁신하고, 목적 제한 완화로 가명·결합정보의 활용 범위를 확대 및 재사용을 허용한다즉, 현재는 특정 개별 연구에 활용 후 즉시 파기해야 하는데 이를 개선, 다양한 연구에 재사용 가능한 데이터셋을 사전에 구축해 안전한 환경에서 보관한다. 지역 시범사업에 선(先)적용(예 광주 의료데이터) 후 단계적 제도화를 추진한다. 둘째, 가명제도 거점을 확대한다. 지역 한계가 없는 AX를 위해 지역 플랫폼을 확대한다. 각 지역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의 가명처리 서비스 대상을 확대하고, 가명정보 결합기능도 부여, 데이터 활용 거점으로 도약한다. 텍스트 뿐 아니라 영상·음성·이미지 등 비정형 데이터까지 가명처리 인프라를 확보한다. 셋째, 거점별 이노베이션 존 간 데이터 연계(클라우드화)로 자유로운 개인정보 분석·활용 수행, 데이터 결합·분석까지 가능게 연계 확대 및 추진에 나선다. 넷째, 가명제도 거점을 확대한다. 지역적 한계가 없는 AX를 위해 지역 플랫폼을 확대, 각 지역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의 가명처리 서비스 대상을 확대하고, 가명정보 결합 기능도 부여,데이터 활용 거점으로 도약시킨다. 텍스트 뿐 아니라 영상·음성·이미지 등 비정형 데이터까지 가명처리 인프라를 확보한다. 또 거점별 이노베이션 존 간 데이터 연계(클라우드화)로 자유로운 개인정보 분석·활용을 수행한다. 현재 가명 처리·활용 지원센터는 7개(서울·인천·원주·대전·전주·대구·부산), 결합전문기관은 가명정보 간 결합 수행은 18곳으로 서울·경기·강원·대전·전북·대구·경북·전남 등이다. 또 이노베이션 존은 8곳으로 서울·경기·춘천·대전·광주·대구·김천 등이다. 2)지방 청년 인재양성, 청년 스타트업 지원: 첫째, 찻방소재 대학 등 IT 전공 청년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법령·기술을 집중교육한 후, 개인정보 보호 관리체계 컨설팅 활동으로 연계를 추진 한다. 둘째, 전문성 보증을 위한 개인정보 분야 공인 민간자격·국가 자격 도입을 검토한다. 즉,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의 기능 분류 및 설계를 참고해 필수 역량 등을 도출한다. 셋째, 접근성 낮은 지역 중심으로 현장맞춤을 지원한다. 또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를 통해 투자여력이 낮은 청년 스타트업 대상 개인정보 법령·기술을 컨설팅하고, 권역별 처리자 교육(20회), 전국 초·중·고 및 노령층 등 피해예방 교육(250회) 실시, 공공기관 보호수준 미흡 권역(3개 지역) 맞춤형 컨설팅을 시행한다. 2대 국가정상화 과제 개인정보 유출신고 역설(성실신고 기업이 더 큰 부담) 해소: 첫째, 미신고 적발 시 더 큰 경제적 부담을 지도록, 장기간 해태·의도적 방치 시 과징금 가중, 신고·조기 대응에는 인센티브를 9월께 부여한다. 둘째, 온라인 상 노출 및 불법유통 개인정보 탐지를 강화한다. 1)증거 은닉·폐기 시 제재 및 신고포상금 도입: 첫째, 개인정보 유출사고와 권리침해 사항을 은폐‧축소하기 위해 관련 자료를 은닉‧폐기한 행위에 대한 과징금 등 제재를 신설하고, 신고포상금제를 도입, 은닉‧폐기 행위를 신고해 위법행위 처분에 도움이 된 자에게 과징금의 일정비율을 포상금으로 지급한다. 2)개인정보 불법유통 탐지·대응 강화: 첫째, 형벌규정을 신설, '누구든지' 유출된 개인정보임을 알면서 구매·제공·유포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형벌규정(5년이하 징역, 5천만원 이하 벌금) 신설하고 둘째, 수사 협업 근거를 마련, 개인정보위의 불법유통 관련 정보 수집·분석 및 탐지·삭제·차단 근거를 마련하고 수사기관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체계를 구축한다. 또 개인정보 불법유통 탐지체계를 다크웹 등 음성화 사이트로 6월부터 확대, 운영중이다.

2026.07.16 16:20방은주 기자

[써보고서] 코딩보다 설계 먼저…AWS 키로 "시행착오 줄여 비용 절감"

# "최근 작성 기사를 팩트체크 에이전트로 넘겨야 합니다." 채팅창에 이렇게 적고 검증할 기사를 선택한 뒤 조사 결과의 출처를 함께 남기도록 몇 줄을 덧붙였다. 엔터를 누르자 화면에는 '작업 중(Working)' 표시가 나타났고 실행 권한을 묻는 창이 뜰 때마다 '허용(Allow)' 버튼만 눌러줬다. 몇 분 뒤 뉴스룸에는 기사 초안을 검증하고 결과와 출처를 보여주는 팩트체크 기능이 구현됐다. AWS 코리아는 16일 서울 강남구 사무실에서 'AI-DLC(AI-driven Development Life Cycle) & 키로(Kiro)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어진 핸즈온 세션에서 기자들은 AI 기반 개발도구 키로를 통해 뉴스룸 애플리케이션에 팩트체크 기능을 만들며 AI-DLC 개발 방식을 체험했다. 실습에 쓰인 뉴스룸은 AWS 코리아가 기자 업무를 가정해 자체 제작한 환경이다. 기사 수집과 요약, 리서치, 초안 작성 기능만 구현된 상태에서 기자들은 팩트체크 기능을 추가하는 과제를 수행했다. 채팅창에 자연어로 요구사항을 적어 넣자 키로는 이를 분석해 코드를 생성 및 수정했고 기존 뉴스룸에는 없던 팩트체크 메뉴가 만들어졌다. 완성된 기능은 시연으로 확인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키워드로 수집한 기사를 바탕으로 작성한 초안을 검증 대상으로 넘기자 여러 AI 에이전트가 동시에 내용을 분석했다. 이후 위키피디아와 언론 보도, NASA 공식 홈페이지 등을 대조해 '대체로 사실'이라는 결과를 제시했다. 이날 실습은 30분으로 제한돼 프롬프트 입력만으로 기능을 붙이는 데 그쳤지만 실제 사용 환경에서 키로의 핵심은 '스펙 기반 개발(Spec Driven Development)'이다. 프롬프트를 넣고 결과물을 반복 수정하는 일반적인 AI 코딩과 달리 요구사항과 설계, 작업 등 문서를 먼저 만든 뒤 이를 토대로 코드를 짜는 방식이다. 코딩에 앞서 설계를 밟는 방식은 AI가 요구사항 작성부터 구현, 테스트까지 개발 전 과정을 지원하는 방법론인 AI-DLC의 뼈대이기도 하다. 설계를 미리 맞춰두면 에이전트가 방향을 되짚는 시행착오가 줄고 그만큼 토큰 소모도 절감된다. AWS 코리아에 따르면 '클로드 소넷 4.6'과 '클로드 오퍼스 4.8'로 동일한 코딩 작업 14개를 수행한 자체 벤치마크에서 키로는 모든 작업에 성공하면서도 다른 코딩 도구보다 6~10배 높은 비용 효율을 기록했다. 스펙 기반 개발이 개발 방향을 잡는 기능이라면 '에이전트 훅(Agent Hooks)'과 '스티어링(Steering)', 'MCP(Model Context Protocol)'는 품질 유지와 외부 시스템 연동을 맡는다. 에이전트 훅은 파일을 저장하거나 코드를 제출하면 테스트와 문서 갱신, 보안 점검 같은 후속 작업이 자동으로 뒤따르게 한다. 스티어링은 코딩 규칙과 보안 정책, 문서 작성 방식을 AI에 미리 학습시켜 누가 개발하든 같은 기준과 품질을 유지하게 한다. MCP는 AI가 깃허브와 사내 시스템, 외부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등 다양한 시스템과 연동해 필요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AWS 코리아는 비개발자와 스타트업, 기업 개발팀, 시스템통합(SI)·컨설팅을 키로 활용 대상으로 구분했다. 기획자 같은 비개발자나 초기 제품을 빠르게 만드는 스타트업은 프롬프트만으로 구현하는 방식이 어울리고 복잡한 설계와 운영을 감당해야 하는 기업 개발팀은 스펙 기반이 효율적이다. SI·컨설팅에서는 어떤 산출물이 나왔고 누가 무엇을 승인했는지가 자동으로 남아 이력 추적과 감사에 쓸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박혜영 AWS 코리아 수석 솔루션즈 아키텍트는 "속도와 품질, 전체 관리를 위해 필요한 수준에 따라 도구와 AI-DLC 방법론을 쓰면 된다"고 말했다.

2026.07.16 15:48이나연 기자

카페봄봄, 2026 대구·경북 중소기업인대회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 수상

카페 프랜차이즈 브랜드 카페봄봄(대표 이승은)이 '2026 대구·경북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지속적인 브랜드 혁신과 국내외 시장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카페봄봄은 최근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커피 중심의 메뉴를 넘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선한 원료를 활용한 건강주스 라인업을 새롭게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건강과 맛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메뉴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저당 음료와 건강을 고려한 메뉴 개발을 지속하며 변화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 이러한 메뉴 개발은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문화 확산에 발맞춰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가맹점의 경쟁력 향상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회사는 해외시장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과 필리핀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한 카페봄봄은 한국 카페 문화와 합리적인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지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안정적인 해외 가맹사업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특히 현지 시장 특성에 맞춘 메뉴 구성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K-카페 브랜드의 경쟁력을 알리며 대한민국 프랜차이즈 산업의 해외 진출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카페봄봄은 전국 500호점 이상의 가맹점을 운영하며 가맹점과의 동반성장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브랜드 혁신과 메뉴 개발, 글로벌 시장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카페봄봄 관계자는 "이번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은 고객과 가맹점, 임직원이 함께 만들어낸 뜻깊은 성과"라며 "건강한 메뉴 개발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는 물론 해외시장 확대를 지속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카페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6.07.16 14:41이도원 기자

아카마이-WWT, AI 보안 협력…"성능 저하 없이 공격 차단"

아카마이가 데이터와 인프라를 보호하는 통합 보안 체계를 강화한다. 아카마이는 글로벌 기술 솔루션 기업 월드와이드테크놀로지(WWT)의 인공지능(AI) 보안 체계 '아머'의 전략적 보안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아머는 기업이 AI를 도입할 때 필요한 보안 기준과 기술 구성을 제시하는 프레임워크다. 협력 핵심은 보안 프로그램이 AI 연산 자원을 차지해 전체 성능을 떨어뜨리는 문제를 줄이는 것이다. 아카마이는 보안 처리 작업을 엔비디아의 별도 데이터 처리장치로 옮겨 AI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자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아머는 특정 클라우드나 보안 기업에 종속되지 않는 AI 보안 체계다. 기업 보안 정책과 위험 관리부터 AI 모델 보호와 데이터 보안까지 6개 영역에 걸친 기준을 제공한다. 아카마이는 AI 서버와 시스템을 구역별로 나누는 보안 기술을 아머에 적용한다. 한 시스템이 악성코드에 감염돼도 다른 서버와 데이터로 공격이 번지는 것을 막는 방식이다. 아카마이는 이 기술을 통해 랜섬웨어 확산을 막는 속도를 평균 21.4%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기업 환경에서는 개선 폭이 최대 32.6%에 이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양사는 이번 협력으로 AI가 외부 서비스와 데이터를 주고받는 통로인 API 보안도 강화한다. 이는 거대언어모델(LLM)에 정보를 공급하는 데이터 저장소에 외부 사용자가 허가 없이 접근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또 대규모 트래픽을 보내 AI 서비스를 마비시키는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에 대응한다. 아카마이의 디도스 방어 기술을 활용해 기업의 주요 AI 시스템을 여러 단계로 보호할 방침이다. 월드와이드테크놀로지는 자체 기술 검증 시설에서 아카마이 보안 기술을 시험하고 아머의 표준 구성에 포함한다. 기업은 검증을 마친 기술 조합을 활용해 AI 보안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피제이 조셉 아카마이 글로벌 영업 및 서비스 총괄 부사장은 "아머가 출시되기 전까지 기업은 파편화된 보안 전략을 임시방편으로 조각조각 이어 붙여야만 했다"며 "AI 학습 및 추론에 필수적인 성능을 저하시키지 않으면서도 대규모 AI 클러스터를 격리하고 위협의 횡적 이동을 방지하는 선제적인 방법론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26.07.16 14:11김미정 기자

"1나노 극미세 반도체·차세대 HBM 내년 개발 착수"

1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올해 하반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우주항공청'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과학기술 분야는 ▲K- 반도체 ▲전략기술 육성 ▲과학기술 생태계 조성 ▲청년 일자리 ▲지역 혁신성장 ▲세계 5대 우주항공 강국 도약 등을 중점 거론했다. 이날 업무보고는 새 정부 출범이후 두 번째로, 지난해 12월 보고 내용을 점검하고 올해 하반기 중점추진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과학기술 분야 문건을 정리했다. 올해 하반기 계획이 주로 담겼다. ◆K반도체 현재 반도체의 물리적 한계로 알려진 극미세(1nm급 소자) 반도체 및 차세대 HBM(고대역폭메모리, 적층형)이 거론됐다. 오는 12월까지 반도체 원천기술 확보 로드맵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개발에 착수한다. 에너지 효율을 현재보다 10배 이상 개선할 계획이다. 배 부총리는 AI 가속기(NPU)와 인프라·네트워크, 소프트웨어, AI서비스(적용사례)까지 모두 국산으로 채운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K-AI 반도체 풀패키지 생태계를 구축한다. 또 국산화된 기술에 대해 대기업 제품 적용, 공공조달 혁신제품 지정을 통한 공공선도 구매 지원 등 초기 시장 안착을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 ◆전략기술 육성 이 부분은 AI가 접목된 전략기술 육성에 초점을 맞췄다. 양자, 신약, BCI(뇌-컴퓨터 연결), SMR(소형모듈원자로), 핵융합, 태양광 등을 거론했다. "올해내 50큐비트 국산 풀스택 양자컴퓨터 확보" 양자 분야에서는 연내 50큐비트 국산 풀스택 양자컴퓨터를 확보할 계획이다. 2029년까지 국산화된 오류정정용 100큐비트 시스템도 개발한다. 또 이달 내 양자 클러스터 지정과 함께 양자 알고리즘 부산항 물류 최적화 등 지역 기반 활용사례 확산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신약 분야에서는 AI기반 자율실험 인프라가 구축된다. 올해 1개, 내년 2개가 목표다. 오는2027년에는 암 특화 AI 모델 개발에 착수하고, 2028년 말 초기 모델을 공개할 계획이다. BCI 분야에서는 오는 8월 산·학·연·병 BCI 협의체부터 출범한다. 내년에는 뇌↔컴퓨터 통역 AI 등 원천기술을 개발한다. 2030년까지는 장애·뇌질환 치료용 제품 실증을 완료한다. SMR 분야에서는 이번 달 내에 용융염원자로(MSR), 고온가스로(HTGR), 소듐냉각고속로(SFR), 초소형모듈원자로(MMR) 등 민관협력 기반 차세대 SMR 개발전략을 내놓을 계획이다. 내년에는 SMR을 탑재한 원자력 추진선 건조를 위한 민관합작 대형 프로젝트에 착수한다. 2027년 설계 착수, 2035년 건조 착수가 목표다. 첫 상용 SMR은 오는 2035년 기장군에 건설할 계획이다. 핵융합 분야에서는 지난 5월 2030년대 전력 생산 실현을 목표로 실증로 설계에 착수했다. 2035년 실증로 준공을 위해 내년부터 SPC(특수목적법인) 등 민관협력 모델 정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태양광 분야에서는 기존 실리콘 효율 한계(29%)를 뛰어넘는 차세대 소재인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초고효율(2030년, 35% 목표) 태양전지 원천기술 개발이 지난 4월 착수됐다고 보고했다. 국가전략기술 육성위해 5년간 R&D에 60조원 투자 과기정통부는 국가전략기술 육성을 위해 R&D·정책금융(과기혁신펀드 등)·세제 등을 패키지 지원하고, 5년간 60조원 이상 R&D에 투자할 계획도 밝혔다. 또 하반기엔 기존 출연방식 외 R&D 자금 지원 대가로 기업 지분을 취득해 회수·재투자가 가능한 출자방식 R&D를 추가, 투자효율성 제고에 나선다. 정부(기금)가 신기술분야(첨단바이오 등) 민관 합동 SPC에 R&D 자금을 출자하고 지분을 취득하는 방식이다. ◆과학기술 생태계 조성 생태계 관련해서는 실패의 자산화와 연구자 행정 부담 와화를 위한 연구기관 관리 시스템의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과의 연계를 거론했다. 오는 2028년까지 연구과제(IRIS), 연구비(Ezbaro·RCMS), 성과공개(NTIS) 등으로 분리·운영되던 주요 연구지원시스템을 통합한다. 실패 자산화 정책은 이달내 국가연구개발혁신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연구목표는 달성하지 못했더라도 연구과정이 우수한 경우 후속 연구 지원, 인센티브 부여 등의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민간 투자가 어려운 신기술 분야에 대해, 정부가 위험을 분담하되 투자에 성공하면 회수·재투자의 선순환이 가능한 '투자형 R&D'를 도입한다. 올해 내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내년부터 시범사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오는 9월 슈퍼컴퓨터 6호기도 개통한다. 연구데이터법 하위 법령도 마련한다. 또 연구행정에 AI를 도입한다. 평가위원 선정, 연구비 모니터링, 연구행정 규정 해석 등 R&D 관리 과정에 AI를 활용한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연구 전 과정에 AI를 도입·활용할 계획이다. 이달부터 출연연을 대상으로 독자 AI 모델에 기반한 과학 AI 에이전트도 개발·확산시킬 계획이다. 출연연 감사· 채용· 홍보 등 기관별 공통된 행정기능 통합 PBS(연구과제중심제) 단계적 폐지에 따라 올해 내 출연연 기관별 고유 임무 정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감사, 채용, 홍보 등 기관별로 공통된 행정기능을 통합하고, 출연연 기술료 수입을 우수직원 상여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 제도를 다음 달까지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출연연을 국가대표 연구기관으로 육성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다. 대학에는 연구인력이나 인프라에 자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블록펀딩형 투자방식을 2027년부터 새롭게 도입할 계획이다. 인류 공동문제 해결을 위해 아태 주요국과 공동재원을 조성, 다국적·초학제 연구팀을 지원하는 미래(MIRAE) 이니셔티브 출범을 추진 중이다. ◆청년 일자리 청년을 위한 성장사다리가 구축된다. 우선 다음 달부터 과학관 중심 이공계 진로 탐색 지원 및 시민 참여형 과학문화 프로그램 확대를 추진한다. 또 과기원 부설 영재학교를 확대(충북·광주 2개교 신설 + 3개교 내외 전환)하고, 연구비, 비자 우대, 정주여건 개선 등을 통해 연내 600여 명의 해외 인재를 국내로 유치한다. 석사→박사→신진연구자로 이어지는 전주기 성장·도약 지원체계도 확충한다. 석·박사 장학금 수혜율(현행 1.3%)을 오는 2030년 10%를 목표로 연내 2.8%까지 상향할 계획이다. 2030년 목표는 10%다. 상빈기에는 43개교를 선정했다. 하반기 추가 공모를 통해 50개교 내외로 지원을 확대한다. 장학금 수혜 대상은 올해 2,920명에서 2030년 1만명 수준으로 확대한다. 또 신진 교원 기초연구 수혜율도 2030년 7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세종과학펠러우십+신진연구 대상은 지난해 3,705명에서 올해 5,012명, 내년 5,500명 이상으로 꾸준히 늘려갈 계획이다. AI·AX 분야에서는 이미 만든 AI대학을 기반으로 산학협력기반 AX대학원을 신설한다. 연구기관 내 창업 장려위해 이해충돌 특례 마련 또 4대 과기원 내 창업원이 신설·확대된다. KAIST는 확대하고, 나머지 GIST,DGIST,UNIST 등 3곳은 신설한다. 또 출연연 등과의 실증·보육 기능을 강화, 연내 500개 이상 딥테크 창업팀을 발굴한다. 이외에 연구기관 내 창업 장려를 위한 이해충돌 특례 마련, 과기원 창업 휴학기간 제한 폐지, 창업휴직 연장 등 제도개선도 병행한다. AI 스타트업을 집중 지원할 민관 합동 투자재원이 연내 2조원(AI혁신펀드(정부 모태펀드), KIF(이통3사 출자), 우정사업본부 예금·보험 자금 활용)까지 확대된다. 초기 AI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하는 200억원 규모 AI 모험펀드도 신설한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선 대학 내 전임연구원, 박사후연구원은 물론 4대 과기원이나 출연연 지역조직 교원, 연구원, 전담지원인력 등 전방위적으로 발굴한다. AI·정보보호 분야에서도 취업이나 인턴십과 연계한 일자리를 창출한다. ▲지역 혁신성장 AI·과학기술을 지역 혁신성장 기폭제로 활용한다. 올해 하반기 5극3특 성장엔진과 연계해 서남(모빌리티·에너지), 동남(정밀제조), 대경(바이오·헬스케어, 로봇), 전북(AI 공장) 4대 권역에서 AX 거점을 본격 조성한다. 이달부터 오는 2030년까지 2조 3,000억원을 투입한다. 내년에는 중부, 강원, 제주 3대 권역을 추가, 전국으로 AX를 확장할 예정이다. 4대 과기원(대전·광주·대구·울산)과 기업간 AX 공동연구소를 구, 지역의 전략산업 핵심기술과 실전형 연구인력을 적시에 공급한다. 예시로는 UNIST & HD현대의 AI기반 선박설계 플랫폼 및 자율형·지능형 조선소 개발이 제시됐다. 또 이노베이션아카데미, AI·SW마에스트로 등 학교 밖 AI 혁신교육의 비수도권 확산을 통해 지역청년의 취·창업 역량도 지원한다. 지역자율 R&D예산 내년 3배 늘린 4,185억원 지역자율 R&D 예산도 대폭 늘린다. 올해 1,400억원(과기·산업)에서 내년 4,185억원(잠정, 과기·산업·중기·기후·복지)으로 전년대비 약 3배 규모 편성(잠정)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지역 내 R&D 역량이 뛰어난 '핵심기술 기업연구소'를 선정·지원하고, '기술개발인의 날'을 개최(9.7)해 기업연구자에 대한 예우 강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외에 지역 신진연구자 전용 기초연구 트랙을 신설하고, 지역기업 R&D 매칭비율을 완화하는 등 지역 R&D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한다. 기업 자체부담 비율은 중소 25→20%, 중견 30→25%, 대기업 50→40%로 완화하는 계획을 잡아놨다. 연구개발특구 중심 딥테크 기업 성장으로 지역 신산업 창출도 속도를 낸다. 하반기 특구 내 연구소기업 성장 단계별로((가칭)라이징스타 연구소기업 →스타연구소 기업 →명예 연구소기업) 유망기업을 선정하고, 지역 특구 내 기업이 지속 성장토록 R&D·실증·투자 등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구 내 실증특례 확대도 추진된다. 법령에서 명시적으로 금지하지 않는 신기술 실증을 허용할 방침이다. 실증 소요기간도 5개월에서 2개월로 단축된다. 또 (가칭)퍼스트 딥 펀드(12월, 200억원), (가칭)스케일업 펀드(2027년부터 1,000억원)를 순차 조성할 계획이다. ▲세계 5대 우주항공 강국 도약 우주항공청은 '세계 5대 우주항공 강국 도약'을 기치로 내걸고, 오는 2035년까지 우주항공 기업 1,200개, 글로벌 시장 점유율 3.0%를 목표로 제시했다. 하반기 쏠 누리호 5차발사 때 군집위성 15기 탑재 우선 올해 하반기 목표로 누리호 5차 발사 때 초소형군집위성 등 15기를 탑재한다. 또 달 우주환경 모니터(LUSEM)를 발사하고, 오는 2029년 달 궤도 통신위성과 2030년 소형 달 착륙선 발사를 추진한다. 발사체 개발 관련해서는 발사 비용을 10분의 1로 낮출 재사용 차세대발사체를 개발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제2우주센터 건립지 선정을 추진한다. 우주·통신 신시장을 창출하기 위해선 정부·민간 등 범국가적 역량을 결집, 2035년까지 한국형 저궤도 위성통신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남해안 우주항공 벨트 구축도 추진한다. 사천을 연구·제조·행정 종합거점(우주항공허브)으로 삼고, 진주·창원·순천·고흥을 연결해 민간 주도 혁신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마무리 멘트로 지난 15일 업무보고와 관련, 업무파악을 제대로 하지 않은 기관장을 질타했다. 이 대통령은 "자기가 하고 있는 일이 뭔지 모르는 기관장이 있다. 밤 새서라도 업무파악해 오라고 경고한다"며 "법률과 국민이 위임한 사무에 대해 최소한의 관심도 없이 해서 되나. 국가 공직자 1시간은 국민 5200만 시간의 가치를 지닌다. 엄중히 인식해 달라"고 주문했다.

2026.07.16 13:43박희범 기자

[현장] "개발 방식이 달라졌다"…현대해상·LG유플러스·SK AX가 써본 'AI-DLC'

국내 기업들이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설계한 인공지능(AI) 기반 개발 방법론 'AI-DLC'를 활용해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협업 효율을 높인 사례를 공개했다. 단순히 AI로 코드를 작성하는 수준을 넘어 요구사항 정의·설계·구현·검증 전 과정을 AI와 함께 수행하면서 개발 생산성과 결과물의 일관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다. AWS코리아는 16일 서울 강남구 센터필드 오피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5월 진행한 'AWS 서밋 서울 2026' AI-DLC 챌린지 우승팀인 현대해상·LG유플러스·SK AX 개발 담당자들과 대담 세션을 실시했다. 이번 대회에서 현대해상은 AI-DLC를 기반으로 AI 업무 인텔리전스 플랫폼 '하이 유니버스(Hi-Universe)'를 개발했다. 신상품 기획이나 신규 업무가 등록되면 관련 부서와 담당자를 연결하고 중복 업무와 협업 가능성을 AI가 분석해 먼저 제안하는 플랫폼이다. 그래프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조직 내 업무와 담당자를 연결해 협업 대상을 자동으로 추천하는 것이 특징이다. 장진우 현대해상 데이터사이언스파트 대리는 "기존에는 요구사항 정의부터 개발, 검증까지 반복되는 과정에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며 "AI-DLC를 적용하면서 AI와 함께 개발 사이클을 진행할 수 있었고 이번 프로젝트에선 요구사항 정의부터 개발까지 약 6시간 만에 완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기능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어떤 부서와 왜 협업해야 하는지까지 AI가 제안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속도뿐 아니라 품질까지 함께 확인할 수 있어 생산성 향상을 체감했다"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는 차량 내 다중 화자 AI 에이전트 '패밀리 프로필 코파일럿'을 선보였다. 차량 안에서 여러 명이 동시에 대화해도 화자를 구분하고 가족 구성원별 특성에 맞춰 개인화된 응답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향후 성별·연령·선호도 등을 반영해 개인화 수준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권영우 LG유플러스 모빌리티AX개발팀 책임은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문서를 보는 사람마다 해석이 달라질 수 있는데 AI-DLC는 산출물의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인상적이었다"며 "개발 과정에서 요구사항이 바뀌더라도 전체 맥락을 유지하면서 작업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SK AX는 IT서비스 사업에서 고객 제안요청서(RFP)를 자동 분석하는 'RFP 인사이트 AI'를 개발했다. 최대 200쪽 분량의 RFP를 분석해 요구사항과 리스크, 작업분류체계(WBS), 프로젝트 수행 조직까지 자동으로 생성하는 서비스로, 사업 제안 단계의 반복 업무를 줄이는 데 중점을 뒀다. 유해식 SK AX AI 아키텍트팀 매니저는 "기존 AI 코딩은 대부분 코드 작성 단계에만 활용됐지만 AI-DLC는 요구사항을 정의하는 단계부터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이었다"며 "프로젝트 전 과정에서 담당자 역할과 산출물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공통적으로 AI-DLC가 단순히 개발 속도를 높이는 도구가 아니라 프로젝트 전체 품질을 높이는 개발 방식이라고 평가했다. AI가 요구사항과 설계, 문서화를 함께 수행하면서 사람은 각 단계마다 검토와 승인에 집중할 수 있어 결과물의 완성도가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유 매니저는 "AI-DLC는 단계마다 사람이 검토하는 절차가 포함돼 있어 품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AI를 코드 작성 도구로만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프로젝트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하는 개발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7.16 12:17한정호 기자

[현장] 바이브 코딩 한계 넘는다…AWS, AI·사람 협업 'AI-DLC' 전면에

최근 IT 업계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소프트웨어(SW) 개발이 확산되는 가운데,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코드 생성을 넘어 AI와 사람이 개발 전 과정을 함께 수행하는 'AI-DLC'를 앞세워 새로운 개발 패러다임 확산에 나섰다. 박혜영 AWS코리아 수석 솔루션즈 아키텍트(SA)는 16일 서울 강남구 센터필드 오피스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AI 활용 개발에서 중요한 것은 도구가 아니라 체계"라며 "AI가 실행하고 사람이 단계별로 검증하는 AI-DLC가 속도와 품질을 모두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개발 방식"이라고 밝혔다. AWS는 클로드코드, 코덱스 등 AI 코딩 도구만으로는 실제 개발 생산성이 기대만큼 향상되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해 AI-DLC 방법론을 설계하고 깃허브에 공개했다. 실제 회사가 인용한 서클CI 조사 결과에 따르면 AI를 도입한 개발 조직 가운데 상위 5%만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으며 기능 개발 속도는 85% 빨라졌지만 서비스 배포 속도는 26%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택 오버플로우 설문에서도 응답자의 66%가 '거의 맞지만 완벽하지 않은 코드'를 수정하는 데 오히려 더 많은 시간을 쓰고 있다고 답했다. AI가 코드 작성은 빠르게 수행하지만 전체 개발 과정은 충분히 지원하지 못한다는 분석도 내놨다 박 SA는 "AI가 코딩 과정을 빠르게 만들어주지만 SW 개발에서 코딩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에 불과하다"며 "설계·테스트·협업·운영을 포함한 80%를 지원해야 진정한 생산성 향상이 가능하다"고 짚었다. AWS가 설계한 AI-DLC는 프로젝트 착수·구축·운영 등 개발 전 과정을 AI와 사람이 함께 수행하는 협업형 개발 방법론이다. AI가 각 단계 작업을 수행하면 사람은 승인과 검토를 반복하며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구조다. 프로젝트 전 과정의 의사결정과 산출물은 문서 형태로 자동 기록돼 감사 추적과 인수인계도 쉽게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단일 AI가 모든 작업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단계별 11개 AI 에이전트가 역할을 나눠 협업하는 것이 특징이다. 각 단계에서 축적된 문맥을 다음 단계로 연결하고 요구사항 정의서와 설계 문서, API 문서, 보안 문서, 운영 매뉴얼 등도 함께 생성해 개발 과정 전체를 표준화한다. 기존 AI 코딩 도구가 개발 일부만 지원하는 데 그쳤다면, AWS는 요구사항 정의부터 설계·구현·운영까지 AI와 사람이 함께 협업하는 체계를 구축해 개발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높인다는 목표다. 박 SA는 "AI에게 모든 것을 맡기는 바이브 코딩은 빠를 수 있지만 통제와 품질 보장이 어렵다"며 "AI-DLC는 AI가 실행하고 사람이 방향을 결정하는 구조로 안전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날 AWS는 대표 개발 도구인 '키로'도 함께 소개했다. 키로는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바로 코드를 생성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요구사항과 설계 문서를 먼저 작성한 뒤 개발을 진행하는 스펙 기반 개발 방식을 지원한다. 또 단계별 승인 절차와 자동 테스트, 문서화, 보안 점검 기능 등을 제공한다. AWS는 오픈소스 벤치마크에서 키로와 유사 성능 AI 모델을 비교한 결과, 키로의 작업 비용이 다른 AI 개발 도구의 6분의 1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들의 활용 사례도 소개됐다. LG전자는 AI-DLC를 자체 개발 환경에 적용해 800개 개발 주기를 기존 2주에서 1주로 단축하고 총 투입 공수도 절반 수준으로 줄이며 생산성을 두 배 높였다. CJ올리브영은 3일간 진행한 AI-DLC 워크숍을 통해 5개의 프로젝트 최소기능제품(MVP)을 개발하고 AI 샌드박스를 신설하는 등 조직의 개발 방식 자체를 변화시키고 있다. 박 SA는 "AI-DLC는 특정 AI 코딩 도구가 아니라 어떤 생성형 AI 개발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오픈소스 개발 방법론"이라며 "AI 시대에는 코드를 얼마나 빨리 작성하느냐보다 AI와 사람이 함께 품질과 운영까지 책임지는 개발 체계를 만드는 것이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7.16 12:06한정호 기자

네이버 '2026 그로쓰 써밋' 개최…AI 광고 기술력 소개

네이버는 14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이틀간 인공지능(AI) 기반 최신 광고 기술력과 상품 운용 전략을 공개하는 '2026 네이버 그로쓰 써밋' 컨퍼런스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2026 네이버 그로쓰 써밋'은 AI 시대를 겨냥한 네이버만의 광고 혁신 방향성을 공유하고, 다양한 업종별 광고주와 소통하며 사업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패션 ▲뷰티 ▲생활용품 ▲식음료 ▲건강기능식품 ▲전자가전 ▲자동차 ▲엔터테인먼트 ▲게임 ▲금융 ▲유통 업종에 이르기까지 180개에 달하는 국내외 주요 브랜드사가 참여했다. 네이버는 ▲AI 시대 브랜드 성장의 3단계 ▲네이버 광고를 통한 브랜드 자산화 등 핵심 주제를 바탕으로 네이버의 광고 상품과 접목될 AI 기술 및 서비스, 성과 사례 등을 이번 행사에서 폭넓게 공유했다. 양일 모두 진행된 공통 키노트 세션에서는 민형필 네이버 광고주컨설팅 리더가 '검색을 넘어 행동으로, AI에게 발견되는 브랜드의 조건'을 주제로 AI 시대 광고의 새로운 역할을 제시했다. 민 리더는 광고의 역할이 사용자의 다양한 탐색 의도와 맥락 속에서 브랜드 발견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설명했다. 또 네이버의 AI 기반 광고 솔루션 애드부스트(ADVoost)를 활용한 브랜드 성장 전략을 소개했다. 또 키노트 세션 이후에는 브랜드사에게 광고주 업종별 맞춤 네이버 광고 운영 전략을 소개하는 개별 세션들도 이어졌다.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AI 브리핑 애드부스트(ADVoost) 광고 등 다양한 AI 서비스와 접목한 광고들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타겟 이용자를 대상으로 노출을 극대화하는 AI 시대 맞춤형 광고 전략과 노하우도 안내했다. 이와 함께 ▲커머스 성장을 완성하는 통합 마케팅 전략 ▲브랜드 생애주기에 따른 브랜드스토어 성장 전략 ▲TV광고와 네이버 광고 간 시너지 효과 등에 대한 다양한 케이스 스터디 경험도 나눴다. 네이버 광고 사업을 총괄하는 이종민 부문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AI가 사용자 검색과 탐색, 구매 여정 전반에 변화를 주고 있는 시점에 광고주들과 새로운 성장 전략을 함께 논의했다"며 "네이버는 AI 기술과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광고주가 새로운 AI 시대에 빠르게 대응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16 10:59박서린 기자

레고 역대 아트 시리즈 중 최대 규모 '클림트 키스' 출시...가격은?

레고그룹이 오스트리아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대표작 '키스'를 브릭으로 구현한 아트 시리즈 신제품을 선보인다. 벨베데레 미술관과 협업해 제작한 이번 제품은 레고 아트 시리즈 가운데 역대 가장 많은 4000개의 브릭을 사용했다. 레고그룹은 구스타프 클림트의 대표작 '키스'를 테마로 한 '레고 아트 Gustav Klimt – 키스(31221)'를 오는 8월 4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가격은 44만9900원이다. 이번 제품은 원화를 소장한 오스트리아 빈의 벨베데레 미술관과 협업해 제작됐다. 세계적인 명화를 레고 브릭으로 재해석하는 '레고 아트 마스터피스' 시리즈의 신작으로, 시리즈 가운데 가장 많은 4000개의 브릭이 사용됐다. 제품은 꽃밭 위에서 서로를 끌어안은 연인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구현했다. 메탈릭 골드 색상 브릭과 특수 인쇄 브릭, 원형·나선형·꽃 모양 브릭 등을 활용해 클림트 특유의 황금빛 색감과 장식적인 문양, 질감을 표현했다. 완성품에는 구스타프 클림트의 서명이 새겨진 브릭과 벽걸이 부품이 포함돼 액자처럼 전시할 수 있다. 크기는 가로 54㎝, 세로 4㎝, 높이 60㎝다. 밀란 맷지 레고그룹 마스터 모델 디자이너는 "원작의 아름다움과 특징을 유지하면서도 창의적인 조립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했다"며 "브릭으로 클림트 작품의 색감과 질감을 표현하며 명화를 완성하는 즐거움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슈테파니 아우어 벨베데레 미술관 근현대 미술 큐레이터는 "클림트의 기법과 표현, 작품 구도를 충실하게 담아낸 제품"이라며 "이번 세트를 통해 원작의 매력을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제품은 오는 8월 4일부터 전국 온·오프라인 공식 레고스토어에서 판매된다.

2026.07.16 10:52안희정 기자

김동선의 벤슨, 출범 1년 만에 '20호점' 돌파…연내 30호점 목표

한화갤러리아 자회사 베러스쿱크리머리가 운영하는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이 출범 1년 만에 20호점을 돌파했다. 벤슨은 서울대입구역점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5월 압구정 1호점 개점 이후 1년여 만에 20호점을 돌파한 것이다. 오는 23일에는 서현점을, 다음 달에는 위례점과 이태원점을 차례로 개점할 예정이다. 지난 9일 문을 연 목동점까지 포함하면 7·8월 두 달 사이에만 수도권 주요 거점에 총 5개 매장이 새로 들어서게 된다. 최근 신규 출점은 대학가와 주요 주거지, 복합상권 등 유동인구 유입이 활발한 핵심 상권에 집중됐다. 이 같은 확장은 기존 매장들의 안정적인 운영 성과가 발판이 됐다는 설명이다. 앞서 9일 문을 연 목동점은 개점 첫 주말 3일간 누적 매출 약 2000만원을 기록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개점 전부터 대기 행렬이 이어지기도 했다. 벤슨은 기존 매장들의 안정적인 성과를 발판으로 올해 '전국 30개 점포 오픈'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베러스쿱크리머리 관계자는 “고객들이 일상 속 가까운 곳에서 벤슨의 프리미엄 디저트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출점을 확대하고 있다”며 “최상급 원재료 퀄리티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디저트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16 10:09김민아 기자

어피닛 신용평가 연구, 국제 금융학회 'APAD 2026' 발표 논문 채택

어피닛(대표 이철원)은 노스웨스턴 대학교 경제학 연구진과 공동 수행한 산학 연구 논문이 아시아·태평양 파생상품학회(이하 APAD) 2026 컨퍼런스 발표 논문으로 공식 채택됐다고 16일 밝혔다. APAD 2026은 KDA 주관으로 지난 13~14일 대한민국 부산 파크 하얏트에서 열렸으며, 해당 논문은 'FinTech, AI & Digital Assets' 세션에서 발표됐다. 이번에 채택된 논문은 '대안 데이터가 신용평가의 분배적 효과에 미치는 영향'으로, 기존 금융 이력 데이터 대신 SMS 등 비정형 대안 데이터를 AI 신용평가 모델에 적용했을 때 나타나는 효과와 계층별 분배적 영향을 분석한 연구다. 연구 결과, SMS 등 대안 데이터와 머신러닝을 결합한 대안신용평가시스템(ACS, Alternative Credit Score)의 예측력은 전통 신용점수 대비 약 33% 향상됐다. 특히 SMS 데이터는 대안 데이터 가운데 가장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스템은 신용 이력이 없어 기존 금융권에서 대출이 어려웠던 신규 차입자에게 대출 기회를 제공하는 등 금융 포용성 확대 효과를 실증했다. 연구진은 이런 기술 혁신의 혜택이 상대적으로 금융 정보가 풍부한 계층에 더 크게 돌아가는 '분배적 효과'가 존재함도 함께 규명했다. 이는 알고리즘의 편향이 아니라 계층별로 추출 가능한 정보량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진정한 포용적 신용평가를 위해서는 데이터 공유의 마찰과 정보 불균형을 함께 해소해야 한다는 정책적·설계적 시사점을 함께 제시했다. 어피닛은 10년 이상 인도 시장에서 자체 ACS를 운영하며 중·저신용자층과 금융 소외 계층의 행동 데이터를 축적해왔다. 이번 연구는 이런 현장 데이터를 노스웨스턴 대학교 경제학 연구진의 학문적 방법론과 결합해, AI 기반 포용적 신용평가 모델의 실증적 근거를 체계화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어피닛은 앞서 AI 금융 컨퍼런스 'ACM ICAIF 2025'의 딥 서바이벌 모델링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이번 APAD 채택을 통해 AI 금융 기술력에 대한 국제적 학술 검증을 이어가고 있다. 이철원 어피닛 대표는 "어피닛이 인도에서 10년간 쌓아온 대안 데이터와 AI 신용평가 역량이 글로벌 학계에서도 검증받는 결과"라면서 "ACM ICAIF에 이어 APAD까지 AI 금융 기술력의 학술적 근거를 계속 쌓아가며, 인도를 넘어 글로벌 금융 소외 계층을 위한 AI 금융 인프라 구축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2026.07.16 09:47백봉삼 기자

  Prev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구글·오픈AI부터 퍼플렉시티까지"…빅테크 AI 거물 한 자리 모인다

BYD는 PHEV 꺼냈는데…현대차, 日心 잡을까

신소재 개발부터 양산성까지...LG엔솔, 35년 배터리 기술 AX에 녹인다

'정책통' 엄열·'실행력' 김경만…국가 AI 컨트롤타워 실무 투톱 구축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