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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연구자 10만명에 '첨단 AI' 푼다…한국 17개 기관 포함

오픈AI가 과학과 수학, 공학 분야 연구자를 위한 인공지능(AI) 지원 프로그램을 내놨다. 오픈AI는 '학술 연구자용 챗GPT'를 출시하고 대상 기관 소속 연구자 대상으로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따. 올여름 연구자 1만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한 뒤 2027년까지 지원 대상을 최대 10만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GPT-5.6 모델군을 포함한 오픈AI 첨단 모델과 챗GPT, 코덱스, 챗GPT 워크를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출시 시점에는 고난도 과학·수학 문제 해결을 위한 'GPT-5.6 솔 프로'도 제공된다. 오픈AI는 확대된 딥 리서치 이용 권한과 높은 사용 한도, 확장된 컨텍스트 창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과학적 추론과 데이터 분석, 에이전트 기반 업무 수행 등 다양한 연구 과정을 지원할 방침이다. 연구자는 유전학과 유전체학, 시퀀싱, 단일세포 분석, 단백질 모델링, 신약 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는 75개 넘는 생명과학 연구 스킬을 이용할 수 있다. 과학 문헌과 공개 유전체·임상 데이터베이스(DB), 위성 이미지, 컴퓨팅 노트북, 데이터 플랫폼, 문헌 관리 도구와 연결하는 커넥터도 제공된다. 코덱스는 코드 작성과 디버깅, 데이터셋 분석, 재현 가능한 연구 절차 구축을 지원한다. 챗GPT 워크는 연구비 지원 기회 검색과 신청서 작성, 문헌 검토, 논문 초안 작성, 연구 결과 홍보 자료 제작 등 장기 프로젝트에 활용된다. 프로그램 전용 작업 공간에는 비즈니스 수준의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기능이 적용된다. 연구자가 입력한 데이터는 기본적으로 오픈AI 모델 학습에 사용되지 않는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총 70개 대학과 기관이 대상 목록에 포함됐다. 한국 소재 기관은 17곳으로 대상 국가 가운데 가장 많았다. 오픈AI는 대상 기관에 포함됐다고 해서 모든 구성원에게 이용 권한이 자동으로 주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소속 연구자가 개별적으로 신청한 뒤 기관 소속 여부를 인증하고 현재 수행 중인 연구와 AI 활용 계획에 관한 정보를 제출해야 한다. 오픈AI는 첨단 AI 혜택이 일부 기업이나 자원이 풍부한 연구소에만 집중돼선 안 된다는 원칙에 따라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회사가 연구 주제를 정하는 대신 각 분야를 가장 잘 이해하는 연구자에게 도구를 제공해 중요한 과학적 질문을 직접 탐구하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2026.07.30 14:01김미정 기자

스트리밍 비하인드: 치지직 최고 스트리머들이 뉴욕에서 결승전의 현장감을 선사한 방법

쿠퍼티노, 캘리포니아 2026년 7월 30일 /PRNewswire/ -- 뉴욕에서 열린 2026 월드 풋볼 챔피언십 결승전 관중석에서 한동석이 생중계를 시작했을 때, 한국에 있는 10만 명이 넘는 팬들도 바로 그의 현장에 함께 있었습니다. 함성이 터지는 순간도, 심장이 뛰는 순간도, 모두 실시간으로 전해졌다. 한동숙은 한국 최대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인 치지직(CHZZK)에서 축구 분야 최고 인지도를 가진 인물 중 한 명이다. 그는 동료 크리에이터 삼식과 함께 '뉴욕 원정대'로 서울에서 뉴욕까지 이동해, 스포츠 최대 무대의 열기를 한국 시청자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이제 많은 팬들은 방송사를 통해서가 아니라, 자신이 팔로우하는 크리에이터를 통해 생생한 스포츠를 경험하고 있다. 이번 여름 전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흐름도 마찬가지다.올드 미디어와 뉴 미디어는 더 이상 경쟁하는 관계가 아니라, 하나의 라이브 경험으로 합쳐지고 있다. 그리고 아시아에서는 그 중심에 CHZZK이 있다. 기술적 기반은 TVU Networks가 담당하고 있다. 센트럴 파크부터 인파로 가득한 경기장 복도에 이르기까지, 전체 현장 제작은 TVU One 백팩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공용 인터넷 및 5G를 통해 방송급의 라이브 비디오를 치지직으로 직접 전송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혼잡한 네트워크 환경 중 하나인, 수만 대의 휴대폰이 신호를 잡기 위해 경쟁하는 경기장 안에서 안정적이고 초저지연의 영상을 전달하는 일은 라이브 제작에서 가장 어려운 과제 중 하나이다. TVU의 독자적인 ISX 전송 프로토콜은 이를 해결하며, 여러 셀룰러 연결을 지능적으로 본딩해 네트워크 상황이 순간순간 바뀌어도 화질과 지연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그 결과 중계차나 고정 업링크, 또는 어떠한 손실도 없이 두 크리에이터는 백팩 하나와 플랫폼의 수백만 시청자만으로 결승전의 광경과 소리, 짜릿한 에너지를 팬들에게 전하는 매끄럽고 몰입감 넘치는 스트리밍을 구현해 냈다. 치지직의 이번 사례는 디지털 네이티브 플랫폼이 세계 최대 스포츠 순간의 중심에 팬들을 세울 수 있음을 증명한다. TVU에게 이는 100개국 이상의 기존 방송사들이 신뢰하는 기술이 이제 한 세대가 라이브 스포츠를 시청하는 방식을 재정의하는 크리에이터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결승전은 항상 세계 최대의 무대였다. 이번 여름 그 무대의 주인공은 스트리머들이었으며, TVU가 이를 전달해 준 것이다. TVU Networks는 클라우드 및 IP 기반 라이브 비디오 솔루션의 글로벌 리더로서 100개국 이상에서 뉴스, 스포츠,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방송, 스트리밍, 원격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tvunetwork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7.30 13:10글로벌뉴스

정선주 한국통합생물학회장 "고 조완규 교수 유지 이어갈 것"

"지난달 타계한 설랑 조완규 교수를 기리기 위해 특별 심포지엄을 마련했다. 그가 평소 강조하던 자유로운 학술 토론, 연구 협력, 후학 양성의 정신을 지속 이어갈 것이다." 최근 조완규 교수를 추모하는 특별 심포지엄이 지난 21~23일 충남 부여 리조트에서 38주년을 맞은 설랑 심포지엄과 함께 개최됐다. 38년 전 만들어진 설랑 심포지엄은 국내 생명과학 연구자들의 학술 교류와 협력의 장으로 전통을 이어왔다. 정선주 한국통합생물학회 회장(단국대 교수)은 "설랑 심포지엄은 지난 38년간 국내 생명과학 연구자들이 함께 성장해 온 소중한 학술 전통"이라며 "조완규 장관이 남긴 학문적 유산과 연구 정신을 계승, 미래 세대 연구자들이 새로운 협력과 도전을 이어갈 수 있는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또 "앞으로도 설랑 심포지엄이 세대를 잇는 학술 교류와 연구자 간 소통의 장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전국 대학과 연구기관, 의료기관의 연구자와 학생들이 참석해 세포생물학과 의생명과학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활발한 토론을 이어갔다. '설랑 조완규 교수 추모 심포지엄'에서는 조 교수와 함께 연구했던 설랑 문하생 들이 대거 참석, 그의 연구 업적과 교육 철학, 국내 생명과학 발전에 기여한 발자취를 돌아보며 학문적 유산을 기렸다. 조완규 교수는 대한민국 기초 생물학을 개척한 선구자다. 서울대 교수로 재직했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초대 원장(서울대 명예교수,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을 지낸 인물. 제18대 서울대학교 총장과 제32대 교육부 장관 등을 지냈다. 조 교수는 1928년 황해도에서 태어났다. 1952년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생물학과를 졸업했다. 1968년 서울대 교수로 부임, 포유동물 난자 성숙 과정을 조절하는 핵심 기전을 규명했다. 또 1980년대 초 '유전공학육성법' 제정을 주도했다. 1991년에는 한국바이오산업협회를 창립했다.

2026.07.30 11:25박희범 기자

Xinhua Silk Road: 중국 동북부 선양서 2026 리닝컵 전국 배드민턴 단체 선수권대회 개최

베이징 2026년 7월 30일 /PRNewswire/ -- 최근 중국 동북부 랴오닝성 성도 선양에서 2026 리닝컵(Li-Ning Cup) 전국 배드민턴 단체 선수권대회가 3년 연속으로 열렸다. jwplayer.key="3Fznr2BGJZtpwZmA+81lm048ks6+0NjLXyDdsO2YkfE=" 2026 Li-Ning Cup National Badminton Team Championship held in Shenyang, NE China jwplayer('myplayer1').setup({file: 'https://mma.prnasia.com/media2/3008209/4c2053854d5b4ea08ee0a0a3f841bdd7_spd.mp4', image: 'https://mma.prnasia.com/media2/3008209/4c2053854d5b4ea08ee0a0a3f841bdd7_spd.mp4?p=medium', autostart:'false', stretching : 'uniform', width: '512', height: '288'}); 성을 대표하는 엘리트 21팀과 프로 선수 약 300명이 랴오닝체육관에 모여 단체전 우승을 놓고 기량을 겨뤘다. 선양은 배드민턴을 매개로 '스포츠 대회와 함께하는 여행(Traveling with Sports Events)'이라는 독특한 상품을 만들어 문화, 관광, 스포츠, 상업의 융합 발전을 도모했다. 원문 링크: https://en.imsilkroad.com/p/351513.html

2026.07.30 11:10글로벌뉴스

아마존, '노바' 시리즈 운영 중단…"새 AI 모델 개발에 집중"

아마존이 인공지능(AI) 모델 '노바' 제품군을 단계적으로 정리하고 새 모델 개발에 자원을 집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9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기존 노바 개발 조직을 정리하고 피터 아빌 부사장이 이끄는 '프런티어 모델 연구(FMR)' 계획을 사내 핵심 AI 사업으로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내부 소식통은 올해 말 열리는 연례 기술 컨퍼런스 '리인벤트' 목표로 새 모델을 개발 중이라고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밝혔다. 아마존은 노바 계열 가운데 고성능 모델로 분류된 '노바 프리미어'와 통합형 멀티모달 모델 '노바 옴니'를 단계적으로 폐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영상 생성 모델 '노바 릴'과 이미지 생성 모델 '노바 캔버스'도 정리 대상에 포함됐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아마존이 제품별로 분산된 개발 역량을 차세대 프런티어 모델에 통합 집중하려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봤다. 기존 모델을 개선하는 대신 새 기반모델을 처음부터 다시 설계해 주력 제품을 대체하려는 움직임이다. 노바는 아마존이 오픈AI와 구글 등 생성형 AI 기업에 대응하기 위해 내놓은 모델 제품군이다. 아마존웹서비스(AWS) 생성형 AI 플랫폼 '아마존 베드록'을 통해 제공되며 텍스트와 이미지, 영상, 음성 등 다양한 데이터를 처리하거나 생성하는 모델로 구성됐다. 노바 프리미어는 노바 제품군 가운데 가장 높은 성능을 목표로 개발된 멀티모달 모델이다. 텍스트와 이미지, 영상, 문서, 코드 등을 동시에 처리하며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거나 소형 모델을 학습시키는 데 활용하도록 설계됐다. 노바 캔버스는 문장을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하거나 기존 이미지를 수정하는 모델이다. 노바 릴은 텍스트와 이미지를 바탕으로 영상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춘 생성형 AI 모델이다. 아마존이 노바 브랜드와 관련 사업을 모두 없애는 것은 아니다. 경량 모델인 '노바2 라이트'와 실시간 음성 대화를 지원하는 '노바2 소닉'은 유지한다. 기업이 자체 데이터와 전문 지식을 활용해 맞춤형 AI 모델을 구축하는 '노바 포지'도 계속 운영한다. 웹브라우저에서 검색과 입력 등 작업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기술 '노바 액트'도 존속 대상에 포함됐다. 새 모델 개발을 맡은 아빌 부사장은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대 교수이자 로봇 AI 스타트업 코버라이언트 공동창업자 출신이다. 그는 아마존이 2024년 코버라이언트 창업자와 핵심 인력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회사에 합류했다. 아마존은 최근 범용인공지능(AGI) 관련 사업부 직원 일부를 해고하는 등 AI 조직도 재편했다. 다만 새로 개발하는 차세대 기반모델이 향후 노바 브랜드를 이어받을 가능성은 남아 있다. 업계는 아마존의 전략 수정이 메타가 기존 모델 개발 체계를 재편한 사례와 유사하다고 보고 있다. 메타는 개방형 모델 '라마'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스케일AI 창업자 알렉산더 왕을 영입해 메타초지능연구소를 이끌도록 하고 새 AI 모델 개발에 나섰다. 아마존은 "AI 모델 개발이 우리가 추진하는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2026.07.30 11:02김미정 기자

튜브형 냉각 방식으로 원형 배터리 발열 해결…상용화 모색

국내 연구진이 원통형 배터리 발열 문제를 냉각채널을 적용한 튜브형 설계로 해결했다. 대형화·충전속도·내구성 등 3가지 성능을 한 번에 향상시키는데도 성공하고 상용화 방법을 모색 중이다. 송주현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에너지공학부 교수는 전화통화에서 "발열 문제를 개선한 급속충전용 튜브형 배터리를 개발했다"며 "셀 중심부에 냉각 채널을 통합해 충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배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크기도 57㎜까지 늘릴 수 있어 경제적"이라고 설명했다. 효율적인 부분 등을 감안할 때 제작 비용 증가는 없다는 부연 설명이다. 최근 전기차 배터리는 셀의 대형화 추세다. 대형 셀은 소형대비 효율이 좋다.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생산 단가를 낮출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원통형 배터리는 이전의 18650(지름 18㎜, 높이 65㎜) 크기에서 테슬라를 선두로 2170(지름 21㎜, 높이 70㎜), 나아가 4680(지름 46㎜, 높이 80㎜) 크기까지 대형화되고 있다. 그러나 원통형 배터리는 대형화될수록 셀 지름이 커지면서 급속충전 시 발생한 열이 외부로 방출되지 못하고 셀 내부에 누적되는 한계가 있다. 내부 온도가 40~50℃를 넘어서면 소재 열화가 가속화되고 안전성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이 때문에 기존 대형 원통형 배터리(4680 이상)는 열 관리 한계로 급속충전 속도를 높이는 데 제약이 따랐으며, 빠른 충전을 위해선 셀 크기를 제한해야 했다. 연구팀은 그동안 사용되지 않던 원통형 배터리의 비어있는 중앙 공간에 쿨링채널을 만들어 냉각수가 순환하도록 설계했다. 열 전달 거리를 기존의 절반 수준으로 줄여, 셀 내부와 외부 양방향에서 열을 효과적으로 배출시킬 수 있게 했다. 연구 결과, 46㎜ 구경 셀 기준 6C(10분) 급속충전 시 기존 원통형 배터리는 최고 온도가 58.1℃까지 상승한 반면, 튜브형 배터리는 44.5℃로 13.6℃, 23.4% 낮추는 획기적인 냉각 효과가 나타났다. 또한 5%에서 95%까지 충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기존 12.4분에서 9.6분으로 줄였다. 수명과 내구성 면에서도 성능 개선이 확인됐다. 급속충전 조건에서 내부 열화 반응이 억제되면서, 500사이클 장기 수명 평가 시 용량 유지율이 기존 원통형 배터리 76%보다 15.5%p 높은 91.5%를 기록했다. 송주현 교수는 "10분 급속충전 조건 기준 kWh당 약 2.9달러의 생산 원가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송 교수는 “지난 30년간 변하지 않았던 배터리 폼팩터를 새롭게 제안함으로써, 대형 원통형 배터리가 가진 물리적 발열 한계를 근본적으로 극복해 낸 사례”라며 “원통형 배터리가 대형 셀 시대로 진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결과는 셀 프레스가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디바이스(IF 8.7)에 게재됐다. 제1저자는 정유림 에너지공학부 석사과정 연구생이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NRF), 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지원을 받았다.

2026.07.30 10:46박희범 기자

LGU+, 해외통화 무료...로밍데이터 추가 제공

LG유플러스가 지난 23일 과학기술부총리와 통신3사 대표 간담회에서 논의된 민생 안정 방안의 일환으로 익시오 로밍 무료 통화 데이터 이용 확대, 멤버십, 지역 관광 프로그램, 청년 가입자 지원 등 일상 체감 이벤트를 확대한다. LG유플러스는 이같은 내용을 30일 발표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 여행 수요 증가에 맞춘 이벤트를 통해 가입자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해외 무료 통화 제공·로밍 요금제 가입자 데이터 추가 제공 LG유플러스는 우선 AI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 '익시오' 기반으로 익시오 로밍콜을 통해 해외 음성 통화를 무료 제공한다. 익시오 이용 가입자는 로밍 요금제에 가입하지 않아도 해외에서 와이파이 연결로 무료로 국내외 음성통화를 이용할 수 있다. 가족 단위 해외 여행객에겐 로밍패스 나눠쓰기 가입 시 대표자에게 추가 3GB 데이터를 제공하고, 해외 방문 가입자를 위한 태블릿 로밍 지원을 확대한다. 로밍 요금제 가입자 대상으로 데이터 추가 제공도 검토할 예정이다. 청년·장기 가입자·멤버십 이벤트 확대...오프라인 행사 초청도 청년 가입자를 위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LG유플러스는 '유쓰' 멤버십 혜택과 데이터 로밍을 최대 2GB 지원하고, 청년층 해외 여행과 콘텐츠 이용 수요를 반영한 일본 현지 이벤트를 운영한다. 총 상금 1억원 상당 유쓰 AI 쇼츠 페스티벌을 열어 1등에겐 과학기술부총리상과 미국 LA AI 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등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8월부터 유플러스 멤버십 프로그램 '유플투쁠'을 통해 외식, 식음료, 쇼핑, 문화 등 52종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웃백 25% 할인, 도미노피자 50% 할인, 배스킨라빈스 패밀리사이즈 최대 9000원 할인, 컬리 최대 2만7000원 쿠폰, 오션월드 50% 할인, 서울랜드 55% 할인 등을 제공하며, 롱블랙·밀킨·아이콘골프 등 신규 제휴사도 추가한다. LG유플러스는 멤버십 할인과 함께 지역 축제·관광 프로그램 연계 체험형 이벤트도 확대한다. 춘천 레고랜드 워터풀파티, 화담숲 체험 프로그램 등 전국에서 관광·여가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엔 10년 이상 장기 가입자와 멤버십 VVIP 가입자를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8월엔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 전관 이벤트를 진행해 가입자 1100명을 초청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알뜰폰 도매대가를 개선해나가는 등 이동통신 유통·알뜰폰·정보통신공사업 등 통신 산업 생태계와 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과 소비 성수기를 맞아 가입자 일상 체감 이벤트를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가입자 이용 행태와 생활 패턴을 반영한 다양한 이벤트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7.30 10:13홍지후 기자

[AI TCO 함정③] 토큰만큼 무서운 인프라 비용…AI 환경 '프라이빗 회귀'

기업의 인공지능(AI) 도입 비용이 토큰 사용료를 넘어 소프트웨어 구독료와 데이터 통합, 인프라 운영비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AI 기능이 기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에 추가되면서 사용량에 따라 비용이 달라지고 예산 예측도 어려워지는 분위기다. 데이터 정비와 검색증강생성(RAG) 구축, 사내 시스템 연동 비용도 AI 도입 부담을 키우는 요인으로 꼽힌다. AI 서비스 이용이 늘면서 서버와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인프라 운영비까지 동반 상승하고 있다. 이에 지디넷코리아는 기업들이 AI 도입 과정에서 놓치기 쉬운 비용 구조와 예산 관리의 사각지대를 3회에 걸쳐 살펴본다. [편집자주] 생성형 인공지능(AI)이 기업 업무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비용 부담이 모델 사용료를 넘어 이를 구동하는 인프라로 옮겨가고 있다.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비롯해 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전력·냉각·운영 소프트웨어까지 지출 항목이 늘어나자, 기업들은 퍼블릭 클라우드에 집중됐던 AI 워크로드 일부를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로 재배치하며 총소유비용(TCO) 관리에 나선 양상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실험 단계에서 실제 업무와 서비스에 적용하면서 인프라 운영비가 새로운 부담으로 떠오르고 있다. 초기에는 별도 장비를 구축하지 않고 사용량만큼 비용을 내는 퍼블릭 클라우드가 유리하지만, 사용량이 일정 수준을 넘어 장기간 지속되면 GPU 이용료와 데이터 전송·저장 비용 등이 함께 불어나는 상황이다. 특히 AI 에이전트처럼 지속적으로 모델을 호출하고 내부 데이터를 검색·분석하는 서비스가 늘면서 토큰 사용량뿐 아니라 이를 뒷받침하는 연산과 저장 자원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고성능 네트워크, 데이터 보호, 백업, 재해복구(DR), 모니터링, 전력과 냉각 비용까지 포함하면 기업이 실제 부담하는 AI TCO는 모델 가격표만으로 산출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AI가 불붙인 '인프라 회귀'…워크로드, 기업 내부로 재배치 AI 시대를 맞아 업계에선 모든 시스템을 퍼블릭 클라우드로 옮기는 기존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보다 워크로드 특성에 따라 퍼블릭과 프라이빗 환경을 조합하는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수요가 불규칙하거나 빠른 실험이 필요한 서비스는 퍼블릭에서 운영하되, 이용량이 크고 예측 가능한 추론 업무와 민감 데이터를 다루는 시스템은 자체 통제 환경에 두는 방식이다. 실제 올해 델 테크놀로지스와 시장조사업체 IDC 조사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의 94%가 퍼블릭 클라우드 워크로드를 온프레미스나 프라이빗 환경으로 옮기는 '클라우드 회귀'를 고려하거나 계획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국내 기업도 93%가 이를 계획했으며 성능과 지연 시간, 보안·규제, 기존 시스템과의 통합 문제가 주요 배경으로 꼽혔다. 국내 기업의 71%는 AI 도입을 위해 하이브리드와 온프레미스 인프라 투자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VM웨어를 인수한 브로드컴 조사에서도 기업의 56%가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 실제 서비스용 AI 추론을 운영 중이거나 도입을 계획 중인 것으로 분석됐다.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AI 추론을 운영한다는 응답은 전년보다 15%포인트 감소한 41%로, IT 리더의 62%가 생성형 AI 인프라 비용 증가를 우려하기도 했다. 이같은 움직임은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프라이빗 클라우드로의 전면 회귀는 아니지만, 기업들이 AI 비용·보안·성능을 고려해 워크로드 배치 장소를 다시 정하는 선별적 회귀로 해석된다. 사용량 변동이 큰 서비스는 퍼블릭 클라우드의 탄력성이 유리하지만, 상시 가동하는 대규모 추론 시스템은 전용 인프라의 비용 예측성과 통제력이 더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CSP도 고객 데이터센터로…구축형 프라이빗 사업 확장세 기업 수요 변화에 따라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들도 퍼블릭 클라우드 제공에 머물지 않고 고객 데이터센터에 전용 인프라를 설치하거나 구축·운영을 함께 맡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확보한 자동화와 관리 기능을 고객사 내부 환경까지 확장해 하이브리드 구조를 만드는 전략이다. 글로벌 CSP 서비스 중 대표적으로 아마존웹서비스(AWS) 아웃포스트,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아크·애저 스택, 구글 분산형 클라우드(GDC) 등이 온프레미스 시장을 공략 중이다. AWS는 고객 데이터센터에 전용 하드웨어를 설치해 자사 퍼블릭 환경과 동일한 서비스·운영 경험을 제공한다. MS는 애저 아크를 통해 기업 내 데이터센터와 다른 클라우드까지 통합 관리한다. 구글은 외부 인터넷과 분리된 에어갭 환경에서도 AI를 구동할 수 있는 GDC를 공공·국방·금융 시장에 확대 중이다. 국내에서도 네이버·NHN·KT·삼성SDS 등이 구축형 프라이빗·하이브리드 사업을 확대하는 추세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뉴로클라우드', NHN클라우드는 오픈스택 기반 프라이빗 클라우드, KT는 구독형 '매니지드 프라이빗 클라우드', 삼성SDS는 삼성클라우드플랫폼(SCP)과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 역량을 각각 앞세우고 있다. 특히 네이버클라우드가 한국은행에 구축한 뉴로클라우드와 프라이빗 AI가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데이터센터 내부에 클라우드 인프라를 직접 설치하고 폐쇄된 사내망에서만 생성형 AI를 학습·운영해 데이터를 외부로 반출하지 않는 구조다. 이러한 프라이빗 인프라 구조로 보안을 준수하면서도 금융 특화 소버린 AI를 구축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NHN클라우드 역시 GPU 인프라부터 운영 플랫폼과 AI 서비스까지 묶은 '팩토리X'를 공개하고 퍼블릭·프라이빗 환경을 모두 지원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AI 경쟁 중심이 모델 자체에서 실제 업무 환경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비용을 최적화하는 실행 환경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판단으로, 효율적인 AI 인프라 TCO 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서버·스토리지 기업도 플랫폼 경쟁…관건은 '운영 효율' 전통적인 서버·스토리지 기업들도 단순 장비 공급을 넘어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AI 운영 플랫폼을 결합한 사업자로 변신하고 있다. 고객이 GPU 서버를 구매한 뒤 각종 소프트웨어와 네트워크를 별도로 통합해야 했던 구조에서 벗어나 구축·자동화·보안·운영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제공해 복잡성과 비용을 낮춘다는 구상이다. 먼저 델 테크놀로지스는 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보안·소프트웨어를 통합한 '델 AI 팩토리'를 내세우고 있다. AI를 외부 클라우드로 보내는 대신 데이터가 존재하는 데이터센터와 엣지 환경 가까이에서 운영하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델은 컴퓨팅·스토리지·네트워크를 각각 필요한 만큼 확장하는 분리형 프라이빗 클라우드가 기존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보다 최대 65% 높은 비용 효율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도 강조해왔다. 브로드컴도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VCF) 9.1'을 AI·쿠버네티스 기반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고도화했다. 회사는 지능형 메모리 티어링을 통해 서버 비용을 최대 40%, 데이터 압축과 중복 제거로 스토리지 TCO를 최대 39%, 쿠버네티스 운영 비용을 최대 46% 줄이는 서비스 구조를 갖췄다. AI 데이터 플랫폼 기업 넷앱도 구글 클라우드와 손잡고 외부망과 분리된 GDC 에어갭 환경에 데이터 저장·보호·관리 기능을 결합했다. 구글이 클라우드 플랫폼을, 넷앱이 데이터 계층을, 구축 파트너가 공급과 통합을 담당하는 구조로 고보안 AI 시장에서 CSP와 인프라 기업이 공동으로 프라이빗 환경을 제공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이런 상황 속 AI 시대 인프라 경쟁은 GPU를 얼마나 많이 확보했는가를 넘어 자원을 얼마나 높은 가동률로 운영하고 데이터 이동과 저장 비용을 줄일 수 있는지, 퍼블릭과 프라이빗 사이에서 워크로드를 유연하게 배치할 수 있는지에 달렸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초기 AI 구축비만 보고 프라이빗 환경을 선택하거나 사용 편의성을 보고 퍼블릭에 머무르기보다 서비스 기간과 사용량, 데이터 민감도, 운영인력까지 포함한 장기 TCO 계산이 선행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퍼블릭과 프라이빗 가운데 어느 한쪽이 항상 저렴한 것이 아니라 워크로드 사용량과 운영 기간, 보안 요건에 따라 경제성이 달라진다"며 "AI 활용이 본격화할수록 기업들은 클라우드를 일괄적으로 선택하기보다 각 업무를 가장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위치에 배치하는 방향으로 인프라 전략을 바꾸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30 10:13한정호 기자

GS25, 200만 SNS 팬덤으로 상품 만드니 '홈런'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공식 유튜브 채널 '이리오너라' 구독자 114만명, 인스타그램 팔로워 102만명 등 총 200만명 이상의 SNS 팬덤을 기반으로 고객 데이터를 상품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GS25 인스타그램은 연간 조회수 3억회를 기록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조회수는 84만회로, 팔로워의 약 80% 수준에 달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GS25는 SNS에서 발생하는 검색 키워드와 댓글, 공유 데이터 등을 분석해 소비 트렌드를 발굴하고 이를 상품 기획과 개발, 콘텐츠 운영으로 연결하는 체계를 운영 중이다. 대표 사례는 '불닭볶음 미역국탕면'과 '얼먹젤리'다. GS25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불닭볶음면과 미역국을 함께 찾는 검색량이 늘어난 점에 착안해 '불닭볶음 미역국탕면'을 출시했다. 또 "젤리를 얼려 먹는다"는 고객 댓글을 반영해 '얼먹젤리'를 개발했다. 두 상품은 각각 30만개, 15만개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GS25는 이렇게 발굴한 상품을 자체 콘텐츠로 다시 소개하고, '우리동네GS' 앱 사전예약과 전국 점포 판매로 연결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SNS 트렌드 발굴→상품 개발→콘텐츠 확산→판매'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GS25는 앞으로도 SNS 팬덤을 기반으로 고객 반응을 분석해 상품 개발 속도를 높이고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SNS는 상품을 홍보하는 채널을 넘어 고객 관심과 소비 트렌드가 가장 먼저 만들어지는 플랫폼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고객 반응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 개발과 콘텐츠, 판매를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지속 고도화해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30 09:53안희정 기자

쿠팡로지스틱스, '쿨링포그' 전국 확대 설치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에어컨 설치가 어려운 작업공간 등에 '쿨링포그'를 전국적으로 확대 설치한다고 30일 밝혔다. CLS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물류 작업 공간의 특성을 고려해 냉기 유출 방지커튼과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을 결합한 '차폐식 대형 냉방 구역'을 전국 서브허브(택배분류터미널) 등에 설치했다. CLS는 개방형 구조의 작업자를 위해 주변온도를 낮추는 안개 분사 시설인 '쿨링포그'에 대한 테스트도 동시에 진행했다. 쿨링포그 가동 전후 안면부 피부 표면 온도를 열화상 카메라로 측정한 결과, 피부 표면 온도가 3도 이상 낮아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약 7μm(마이크로미터) 이하 크기의 미세 물입자를 안개처럼 분사하는 쿨링포그는 일반적인 사람 머리카락 굵기(약 70~100 μm)의 10분의 1 이하 크기의 물입자가 공기 중에서 빠르게 증발하며 주변의 열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피부 표면 온도를 낮춘다. CLS는 맞춤형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각 배송캠프 작업 특성에 맞춘 쿨링포그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붕이 직사광선에 노출된 캠프의 경우 현장 상황에 맞춰 지붕에도 쿨링포그를 설치하는 테스트도 진행 중이다. 작업자의 피부에 닿은 미세 물입자가 피부 표면 온도를 낮추는 것과 같은 원리를 지붕에도 적용해 작업장 표면 온도를 낮추는 테스트다. 또 CLS는 지난 6월 전문 의료진이 직접 배송캠프에 방문해 위탁배송기사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방법 상담과 CLS가 전액 지원하는 건강검진 예약 독려 등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CLS는 업계 최초로 KMI한국의학연구소와 업무 협약을 맺고 위탁배송업체 소속 배송기사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과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CLS 관계자는 "업계 최초 차폐식 대형 냉방 구역 운영, 전문 의료진이 관리해주는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 위탁배송업체 소속 택배기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스템과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위탁배송업체 소속 배송기사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7.30 09:48박서린 기자

한진, 택배망으로 '위기임산부' 지원 나선다…1308 상담번호 전국 홍보

한진이 전국 택배망을 활용해 위기임산부 지원 제도 알리기에 나선다. 보건복지부, 국가아동권리보장원과 협력해 상담전화 '1308'이 적힌 박스테이프를 배포하고 기부금도 전달하며 사회안전망 강화에 힘을 보탠다. 한진은 보건복지부, 국가아동권리보장원과 함께 위기임산부 지원 정책 홍보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위기임산부는 사회적·경제적 이유 등으로 출산과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임산부를 의미한다. 정부는 2024년부터 상담전화 '1308'과 맞춤형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한진은 지원 제도를 알지 못해 도움을 받지 못하는 사례를 줄이기 위해 상담전화 '1308'이 표기된 박스테이프 3000개를 제작해 고객사와 전국 택배 지부에 배포할 계획이다. 박스테이프는 한진의 택배 네트워크를 통해 전국으로 전달되며, 출산과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위기임산부에게 지원 정보를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한진은 국가아동권리보장원에 기부금도 전달했다. 기부금은 위기임산부를 비롯해 도움이 필요한 아동의 양육비와 의료비, 주거비 지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활동은 한진이 지난해 5월 보건복지부, 국가아동권리보장원과 체결한 '위기임산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사업이다. 회사는 올해도 공공 안전망 강화를 위한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한진은 2021년부터 사회공헌 프로그램 '러브 커넥트' 캠페인을 운영하며 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전국 물류 인프라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임산부와 아동을 돕는 통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안전망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7.30 09:15안희정 기자

챗GPT·로블록스, 월간 이용자 4500만명 돌파…EU 감시 촘촘해진다

오픈AI의 챗GPT와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가 유럽연합(EU)에서 월간 이용자 수 4500만명을 넘어서면서 이들의 콘텐츠 관리 규제 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EC)는 디지털서비스법(DSA)에 따라 오픈AI와 로블록스를 '초대형 온라인 플랫폼(VLOP)'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는 지정이 이르면 내달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DSA는 모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검색엔진 사업자에게 플랫폼 내 불법·유해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관리하도록 요구한다. 메타와 X 등이 포함된 VLOP 사업자는 정기적인 투명성 보고서 제출, 위험 완화 계획 공개, 연례 분담금 납부 등의 의무도 지게 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전 세계 연매출의 최대 6%에 달하는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 DSA는 기술 기업들이 아동 이용자를 보호하도록 의무를 부과해 온라인 환경에서의 안전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 중에서도 로블록스는 아동 보호 조치가 미흡하다는 비판을 받아왔으며, 최근에는 어린이 이용자의 대화 상대와 이용 가능한 게임을 보다 엄격하게 제한하는 기능을 도입했다. 또 로블록스는 광고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DSA는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광고와 마케팅의 투명성을 높이도록 요구하고 있다. EC는 2022년 DSA 시행 이후 온라인 플랫폼을 대상으로 10건이 넘는 조사에 착수했다. 해당 규제는 미국 기업에 대한 검열이라고 비판해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X가 이용자를 오도하는 인터페이스 설계와 투명성 부족으로 1억2000만 유로(약 1984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으며, 여기에 불복해 항소를 진행 중이다. 이달 초에는 알리익스프레스가 플랫폼 내에서 위험하거나 위조된 상품을 제대로 평가, 관리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5억5000만 유로(약 909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2026.07.30 09:12박서린 기자

신형 아반떼, 고급차 기술 이식…현대차 '첫차' 수준 높였다

현대자동차가 '첫차의 대명사' 아반떼에 그동안 고급 차종 위주로 적용했던 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ADAS)과 생성형 AI 기반 인포테인먼트 등을 적용했다. 플래그십 모델에 적용하던 핵심 기술을 준중형 세단까지 확대해 첨단 기술의 진입 문턱을 낮춘 것이 신형 아반떼의 가장 큰 변화다. 현대차는 29일 서울 서초구 아크 강남에서 8세대 '디 올 뉴 아반떼 테크 데이'를 열고 신형 아반떼에 적용된 주요 기술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개발 콘셉트를 비롯해 차체 패키징과 공간 설계, 안전·주행 성능, 하이브리드 시스템까지 각 분야 연구원이 직접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신형 아반떼는 차급을 넘는 수준으로 전체 크기를 키웠다. 전장은 4765㎜로 기존 모델보다 55㎜, 전폭은 1855㎜로 30㎜, 전고는 1425㎜로 5㎜ 커졌다. 휠베이스도 2750㎜로 30㎜ 늘어나 글로벌 준중형 세단 가운데 최고 수준의 차체 크기를 확보했다. 전장은 과거 중형 세단인 EF쏘나타(4745㎜)보다 길다. 실내 공간도 함께 넓어졌다. 앞좌석 시트 프레임에 초고장력강을 적용해 두께를 기존 115㎜에서 85㎜로 약 30% 줄였고, 확보한 공간을 뒷좌석에 배분했다. 이에 따라 2열 숄더룸은 1434㎜, 레그룸은 993㎜, 헤드룸은 958㎜로 모두 기존 모델보다 확대됐다. 김흥수 MLV프로젝트3팀 책임연구원은 "단순히 차체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탑승객이 실제 체감하는 공간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시트 구조와 패키징을 새롭게 설계해 준중형 차급에서도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특히 신형 아반떼 개발에는 최근 차량 가격이 오르면서 준중형 세단에서도 고급차 수준의 안전·편의 기능을 원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점도 반영됐다. 현대차는 플래그십 모델에서 먼저 검증한 기술을 아반떼에 적용해 첨단 기술을 특정 차급에 한정하지 않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김 책임연구원은 "처음 차를 구매하는 고객도 최신 안전·편의 기술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개발 목표였다"며 "실제 운전자들이 자주 겪는 상황을 분석해 체감도가 높은 기능을 우선 적용했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인 기능은 현대차 최초로 적용한 P단 긴급제동이다. 주행 중 운전자가 실수로 변속 버튼을 누르거나 응급상황으로 정상적인 운전이 어려운 경우 차량이 스스로 제동해 사고 위험을 줄이는 기능이다. 기존에는 P단 조작을 차단하는 수준이었다면, 신형 아반떼는 차량 상태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대 제동력을 발생시키도록 제어 방식을 바꿨다. 김태윤 차량제어개발팀 책임연구원은 "급발진을 막기 위한 기술이라기보다 운전자 실수나 응급상황에서 사고를 줄이기 위한 안전 기능"이라며 "실제 위험 상황에서만 개입하도록 차량 거동과 운전자 조작을 함께 판단하도록 개발했다"고 말했다. 차세대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2)도 현대차 최초로 일반도로까지 적용 범위를 넓혔다. 고속도로뿐 아니라 국도와 지방도로에서도 내비게이션 정보를 활용해 급커브와 회전교차로, 과속방지턱 등을 미리 인식하고 차량이 스스로 감속한 뒤 설정 속도로 복귀한다. 최민석 ADAS개발팀 책임연구원은 "실제 고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일반도로에서 주행 편의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며 "감속 시점과 제어 방식도 실제 주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주차 편의 기능도 강화됐다. '기억 후진 보조'는 막다른 골목이나 좁은 길에서 차량이 지나온 경로를 최대 100m까지 기억한 뒤 운전자의 조작 부담을 줄여 후진하는 기능이다. 협소한 주택가 골목이나 주차장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프트웨어도 한 단계 진화했다. 현대차는 그랜저 등 상위 차종에 적용한 '플레오스 커넥트'와 '글레오 AI'도 아반떼로 확대했다. 기존처럼 정해진 명령어를 입력하는 방식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대화하듯 차량 기능을 제어하고 목적지를 검색하거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향후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해 새로운 기능도 지속적으로 추가된다. 최재영 인포테인먼트개발실 상무는 "차량을 구매한 이후에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설계했다"며 "자동차 역시 스마트 기기처럼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신형 아반떼를 통해 그동안 고급차 위주였던 안전·소프트웨어 기술을 대중 모델까지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모델은 단순한 부분변경을 넘어 준중형 세단에서도 고급차 수준의 공간성과 첨단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상품성을 끌어올린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김흥수 MLV프로젝트3팀 책임연구원은 "처음 차를 구매하는 고객도 최신 안전·편의 기술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 방향을 잡았다"며 "고객이 실제 자주 사용하는 상황을 중심으로 기능을 설계하고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2026.07.30 08:00김재성 기자

이마트 노브랜드, 복순도가와 맞손…막걸리 곁들임 메뉴 출시

이마트는 수제 막걸리 브랜드 복순도가와 협업해 전용 막걸리 1종과 함께 곁들여 즐길 수 있는 메뉴 6종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신상품은 '복순도가 더 스위트 손막걸리'로 노브랜드 전문점에서만 판매한다. 100% 국산 쌀을 전통 누룩으로 발효시킨 복순도가의 막걸리에 울산 배와 국산 아카시아 꿀을 넣어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이마트는 다음 달 31일까지 신세계 포인트 적립시 정상가 1만 5800원에서 6000원 할인한 9800원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막걸리 곁들임 메뉴 6종도 선보인다. ▲불닭들기름 막국수 ▲마늘기름떡볶이 ▲들기름팝콘 ▲연어칩 훈제맛 ▲치즈큐브 트리플 ▲쌀젤라또 등 전통적인 식재료를 바탕으로 새로운 맛의 조합을 추구했다. 모두 2000~3000원대 가격으로 전국 이마트와 노브랜드 전문점에서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한국의 문화와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우리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자 노력하는 복순도가와 함께 상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6.07.30 06:00김민아 기자

유용균 단장 "2035년되면 과학자가 곧 하나의 연구소"

"연구소는 더 이상 건물이 아니다. 모든 과학자가 곧 하나의 연구소다." 유용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국가과학AI연구센터 단장이 지난 28일 한국과학기자협회(회장 이은정)가 주최한 '2026 과학기자대회'에서 AI의 미래를 이 같이 전망했다. 국가과학AI연구센터는 현재는 단 형태이지만, 오는 8월 1일부터는 정식 센터로 발족한다. 센터 운영도 유용균 단장이 그대로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 'AI발전과 인간 과학자의 역할 변화' 주제 발표에서 유 단장은 전국의 과학자들 책상 위에 하나의 연구소가 놓여질 시기로는 2035년을 에상했다. 지금부터 9년 뒤다. 유 단장은 "대학생도 신임 연구자도, 배테랑도 모두가 자기만의 자율연구 공간에서 자유롭게 탐구하고 연결하고 성과를 만드는 각자의 책상위에 하나의 연구소를 두는 플랫폼이 생길 것"이라며 "나아가 인공지능끼리 알아서 연구하고 논문쓰고, 진화하는 시대가 곧 온다"고 전망했다. 유 단장은 또 "2022년 초등생보다 못하던 인공지능 수준이 2024년 9월, 처음으로 인간의 IQ를 초월했다"며 "2025년 7월엔 국제수학 올림피아드 금메달 수준, 8월엔 서울대학교 학생보다 알고리즘을 더 잘 짜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생성형 AI의 진화속도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6월에는 오픈AI가 화학실험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시스템을 공개했다. 유 단장은 "누구나 에이전트 AI OS를 만들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며 "국가과학AI연구센터는 올해 내 과학 AI운영체제 시제품 서비스를 일부 가동해보고, 내년 정식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패널토론에서는 류준영 머니투데이 미래산업부장 사회로 △백준호 퓨리오사 AI 대표 △조승한 연합뉴스 테크부 기자 △최호 전자신문사 차장이 참석, 언론의 입장에서 본 AI와 시장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앞서 최리노 인하대 신소재공학과 교수는 'AI 시대, 반도체의 변화'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최 교수는 "인간의 뇌는 1,000억 개가 넘는 신경세포(뉴런)가 100조 개 이상의 시냅스라는 연결 고리를 통해 다른 뉴런과 서로 신호를 주고 받으며 정보를 처리하고 저장한다. 약 20W 수준의 저전력으로도 기억 연산 추론 학습 등을 동시에 수행한다"며 "이를 모사하는 방향으로 AI 반도체가 진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 교수는 또 "하드웨어 모사는 초기 인공지능 신경망, 논리적 기능 모사가 디지털컴퓨터 토대가 됐다"며 "결국 가상의 신경망(LLM)은 최적화된 폰 노이만 하드웨어(PIM,3D SoC) 위에서 범용 AI로 진화 중이다. 또 하드웨어 신경망(뉴로모픽)은 로봇제어, 엣지 AI 등 특정 물리적 도메인을 장악하는 방향으로 가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비만치료제, 바이오 혁신과 언론의 역할'을 주제로 최인영 한미약품 미래성장부문장과 오상우 동국대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마이크를 잡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상반기 과학취재상 시상식도 진행했다. 과학기사상은 ▲동아사이언스 데일리뉴스팀(조가현·이병구 기자) ▲뉴스1(황덕현 기자) ▲국민일보(김판·감자휸·이강민 기자)에게 돌아갔다. 또 머크 의학기사상은 ▲조선비즈(허지윤·박수현 기자) ▲아시아경제(박정연 기자)가 각각 수상됐다.

2026.07.29 18:22박희범 기자

인신윤위, AI 기사심의 지원 시스템 시범 운영…2시간마다 문제 기사 자동 탐지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인신윤위)는 자율심의에 참여하는 850개 인터넷신문을 대상으로 'AI 활용 특정 키워드 기반 기사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지난 20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참여 매체에서 생산되는 기사를 2시간마다 자동 수집한 뒤 기사 제목과 본문에서 자살, 범죄, 차별적 표현, 비속어, 불명확한 출처 표기 등 특정 키워드를 탐지해 기사심의 전문위원이 우선 검토할 후보 기사를 선별하는 방식이다. 적용 대상은 기사심의규정 가운데 ▲비속어의 지양 ▲차별적 표현 금지 ▲출처 명시 ▲범죄 관련 보도 ▲자살 보도 등 5개 분야다. 단일 키워드뿐 아니라 문장 내 복수 표현과 단어의 활용형까지 분석해 검토 대상을 추려낸다. 탐지된 기사는 'AI모니터링' 메뉴에 자동 등록된다. 기사 제목과 원문 주소, 탐지된 키워드, 해당 문장, 탐지 위치, 관련 심의규정 등이 함께 제공돼 전문위원이 즉시 검토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AI가 규정 위반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아니다. 전문위원이 기사의 전체 내용과 맥락을 확인한 뒤 심의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하면 기각하고, 추가 검토가 필요한 기사는 기존 기사심의 절차에 따라 안건으로 상정한다. 이후 전문위원 회의와 기사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위반 여부가 결정된다. 심의 절차는 ▲기사 자동 수집 ▲키워드 기반 후보 기사 선별 ▲전문위원 검토 ▲기각 또는 안건 작성 ▲기존 모니터링 절차 이관 ▲전문위원 회의 ▲기사심의위원회 심의 및 의결 순으로 진행된다. 인신윤위는 오는 8월 시스템을 정식 가동하고, 향후 유사어와 우회 표현 탐지, 기사 문맥 분석 등 기능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박영례 인신윤위 기사심의실장은 "누구나 AI 기술을 도입할 수 있지만 아무나 책임 있는 자율심의를 수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문제 가능성이 있는 기사를 찾아내는 것은 심의의 시작일 뿐, 명확한 규정과 전문인력, 독립적인 심의 절차를 통해 판단하고 그 결과에 책임지는 체계가 함께 작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스템은 AI가 사람의 심의를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인신윤위가 축적해 온 심의 기준과 전문위원의 판단을 기술로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반복적인 검색 업무를 줄이고 전문위원이 사회적 위해 가능성이 높은 보도와 복합적인 언론윤리 판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07.29 18:15안희정 기자

환경공단, 사용후 배터리 초저온 동결 안전 운송·보관 실증 추진

환경공단이 사용후 배터리 초저온 동결 기술을 적용한 안전 운송·보관 실증에 나선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29일 경기도 시흥시 수도권 미래폐자원 거점수거센터에서 한국자동차해체재활용업협회·에너지에코솔루션과 '사용후 배터리 안전 운송·보관 체계 구축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범사업은 기후부 연구개발 과제로 개발 중인 '초저온 동결 기술'을 사용후 배터리 운송·보관 현장에 적용해 화재·폭발 위험을 낮추고 안전한 순환이용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범사업에 도입되는 '초저온 동결 기술'은 사용후 배터리를 영하 100도 이하로 냉각해 전류 흐름과 내부 화학반응을 억제하는 기술이다. 배터리 외관 상태나 잔존 가치와 관계없이 화재·폭발 위험을 낮춰 운송·보관 단계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세 기관은 협약에 따라 전북 정읍 소재 호남권 미래폐자원 거점수거센터에 초저온 냉열 컨테이너 등 실증 설비를 구축하고, 2028년 12월까지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환경공단은 실증부지 제공, 대상 배터리 선정, 사업 평가, 정책 활용을 담당하고, 자동차해체재활용업협회는 전국 폐차장의 시범사업 참여, 현장 협력을 지원한다. 에너지에코솔루션은 초저온 동결 기술 기반 운송·보관 설비 구축·운영과 배터리 운송·보관 등을 수행한다. 시범사업 기간 확보되는 운송·보관 데이터와 실증 결과는 향후 외관이 손상되거나 침수된 배터리의 안전 운송·보관 기준 마련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문갑생 환경공단 자원순환이사는 “이번 시범사업은 국가 연구개발 성과를 사용후 배터리 유통 현장에 처음으로 적용하는 사례”라며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용후 배터리의 안전한 순환이용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7.29 18:14주문정 기자

카카오임팩트, AI·교육 전문가 협의체 구성…추진 과제 논의

카카오 임팩트재단은 미래세대를 위해 인공지능(AI)·교육 전문가 협의체를 출범시키고, 관련 체계 구축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28일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AI 시민성 교육 체계 구축을 위한 전문가 협의체 '사이좋은 AI 네트워크'의 출범 기념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AI 시대 미래 세대 교육의 방향과 향후 추진 과제 등을 논의했다. 카카오 임팩트재단은 2015년부터 11년간 운영해 온 청소년 디지털 시민성 교육 프로그램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을 AI 영역으로 전격 확대한다. 이를 통해 청소년이 AI를 주체적이고 책임감 있게 활용하는데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AI 시민성 교육' 모델을 새롭게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전문가 협의체 출범은 지난 2월 '사이좋은 AI 포럼'에서 제시한 AI 시민성 교육의 청사진을 구체화하고, 관련 커리큘럼 및 교육 모델 연구를 본격화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새롭게 도입되는 AI 시민성 교육 모델은 기존의 디지털 시민성 7대 핵심 역량인 ▲감정 및 공감 ▲디지털 에티켓 ▲사이버폭력 예방 ▲디지털·AI 리터러시 ▲개인정보 보호 ▲저작권 ▲온라인 정체성에 AI 시대의 핵심 역량인 ▲메타인지와 ▲회복탄력성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인간과 AI의 역할을 구분하고 AI의 생성 결과를 비판적으로 이해·판단하는 '메타인지'와 정답이 빠르게 제시되는 AI 환경에서도 시행착오를 통해 실패를 학습의 자산으로 전환하는 '회복탄력성'을 결합해 한 단계 진화한 미래 세대 교육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사이좋은 AI 네트워크'는 AI 기술과 교육의 균형 잡힌 시각을 반영하기 위해 AI·교육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됐으며, 자문위원과 전문위원으로 나뉘어 운영한다. 자문위원은 AI 기술 관점에서 교육 방향과 주요 과제를 자문하고, 전문위원은 학교 현장에 적용할 교육 모델과 커리큘럼 연구한다. 연구는 ▲서울대 ▲이화여대 ▲서울교대 세 대학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진행하며, 각 대학의 전문위원이 연구책임을 맡는다. 자문위원으로는 ▲류석영 카카오임팩트 이사장(KAIST 전산학부 교수)을 포함해 'AI 사회정책 포럼' 위원인 ▲이상욱 한양대 철학·인공지능학과 교수, 카카오 초거대AI 공동연구팀에서 활동했던 ▲김은솔 한양대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교수, UN AI 과학패널 위원인 ▲김주호 KAIST 전산학부 교수가 참여한다. 전문위원에는 서울대 인성교육연구센터장을 지낸 ▲정창우 서울대 윤리교육과 교수, 교육부 '질문하는 학교' 연구·지원센터장인 ▲옥현진 이화여대 초등교육과 교수, 서울교대 AI가치판단디자인센터장인 ▲김봉제 서울교대 윤리교육과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정창우 서울대 윤리교육과 교수는 "청소년의 일상에 AI가 깊숙이 들어왔지만, 이들에게 필요한 시민적 역량을 체계적으로 정의하고 진단하는 연구는 아직 초기 단계"라며 "AI 시민성의 개념과 핵심 역량을 정립하고 이를 진단하는 측정 도구 AQ를 개발해 학교 현장의 토대를 만들겠다"는 포부다. 재단은 올해 전국 1000개 학급(약 2만 명)을 대상으로 기존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을 운영한다. 오는 10월에는 심포지엄을 열어 AI 시민성 교육 모델과 AI 시민성 역량 측정 도구(AQ)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이후 오는 11월부터 12월까지 학교 현장에서 파일럿 운영한 뒤, 2027년부터 AI 시민성 교육을 전국으로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류석영 카카오임팩트 이사장은 "AI 시대에는 기술을 활용하는 능력뿐 아니라 AI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책임 있게 활용하는 시민성이 중요하다"며 "11년간 축적한 디지털 시민성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시민성 교육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29 18:08박서린 기자

다이소, 홈플러스 휴점에 대형마트 균일가 경쟁에도 출점 전략 유지

홈플러스 회생절차와 대형마트들의 균일가 상품 확대가 맞물리면서 다이소 출점 전략 변화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홈플러스 입점해 있던 한 매장이 영업을 종료한 데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도 생활용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균일가 상품을 확대하고 있어서다. 다이소는 매장 형태보다 '상권'과 '수익성'을 우선하는 기존 출점 전략을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오창점 영업 종료…다이소 “출점 전략 변화 없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홈플러스 오창점 내 다이소 매장이 영업을 종료했다. 현재 다이소는 전국 홈플러스 40여개 점포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소 관계자는 “해당 매장은 홈플러스 영향보다는 수익성 등 내부 기준에 따라 폐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이소는 홈플러스 상황과 관계없이 기존 출점 전략을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앞선 관계자는 “홈플러스가 현재와 같은 상황을 맞았다고 해서 출점 전략이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며 “로드숍이냐 숍인숍이냐 보다 아직 진출하지 않은 상권인지, 수익성과 고객 편의성을 확보할 수 있는지를 우선적으로 고려한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매장 형태보다 규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다양한 상품을 한곳에서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대형 매장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다이소 관계자는 “상권 분석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면서 고객에게 더 나은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매장을 계속 발굴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대형 매장에 대한 고객 선호도가 높다고 판단해 매장 수뿐 아니라 규모도 지속해서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롯데마트 자체숍 확대…다이소 협업은 계속 다이소의 출점 전략에는 변화가 없지만, 대형마트의 생활용품 전략에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자체 균일가 상품을 강화하고 있어서다. 이마트는 지난해 선보인 균일가 생활용품 매장 '와우샵'을 전국 13개 점포에서 운영하고 있다. 약 30개의 대표 상품은 전국 126개 점포 일반 매대에서도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은평점 6층에 와우샵을 독립형 매장으로 확대했다. 기존 와우샵의 운영 성과와 해당 층 공실 등을 고려한 것으로, 다른 점포로 확대할 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이마트는 다이소가 입점한 점포에는 별도 와우샵을 운영하지 않고 있다. 와우샵이 저렴한 비식품 상품 구색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다이소와는 역할을 나누는 전략이라는 것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초저가 상품에 대한 고객 수요가 늘면서 와우샵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다이소와의 협력도 앞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도 지난달 말 재단장한 화정점에 '통큰 균일가숍'을 처음 선보였다. 기존 생활용품 판매 공간의 일부를 활용한 테스트 성격으로 고객 반응을 지켜본 뒤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롯데마트 역시 자체 균일가 상품을 운영하면서도 다이소와의 협업은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전국 롯데마트 112개 점포 중 90곳에 다이소가 입점해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균일가숍은 기존 생활용품 매장을 보완하기 위한 테스트”라며 “한 공간에서 식품과 생활용품을 함께 구매하려는 고객 수요가 있는 만큼 서로 다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07.29 17:36김민아 기자

우편사업진흥원, 우체국쇼핑 특산물 쿠킹클래스 진행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은 신세계프라퍼티와 우체국쇼핑 특산물을 이용한 요리, 베이킹 쿠킹클래스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참가 신청은 이날부터 스타필드 클래스콕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강좌별 일정과 모집 인원 등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쿠킹클래스는 우체국쇼핑 4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고객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오는 8월23일부터 9월12일까지 스타필드 고양·수원,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클래스콕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이 전국 각지 우수한 특산물을 직접 요리하고 맛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강좌는 '제철 식재료로 만드는 웰니스 요리', '우리 농산물로 만드는 가을 휘낭시에' 등 총 12개로 운영된다. 한우, 과일, 굴비 등 우체국쇼핑 특산물 10개 품목을 활용해 요리와 베이킹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성인뿐 아니라 어린이를 위한 강좌도 마련했다. 송관호 한국우편사업진흥원장은 “앞으로도 지역 생산자와 고객을 연결하고 전국 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9 17:23홍지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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