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인공지능
AI의 눈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당근 전국 검색 방법 상담텔레 𝙍uby7727 당근마켓인증 당근마켓010실명인증구매하는곳,v8y'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128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바이오넥서스, 시드 투자 유치…AI 과학자 에이전트 고도화 나서

AI 기반 바이오 연구개발 스타트업 바이오넥서스(대표 김태형)가 베이스벤처스와 SMB투자파트너스에서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회사는 'AI 과학자 에이전트' 핵심 기술을 고도화하고,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국내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바이오넥서스는 AI 기반 바이오데이터 인텔리전스 및 과학자 에이전트 신약개발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과학자 사고와 연구 과정을 구조화한 코어 엔진 '넥서스사이언스(NexusScience)'를 기반으로 맞춤형 연구 검색 도구 '넥서스RAG(NexusRAG)', 멀티에이전트 기반 공동연구 플랫폼 '넥서스 코사이언티스트(Nexus Co-Scientist)', 약물•타깃 분석 플랫폼 '넥서스드래그랩(NexusDrugLab)' 등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핵심 플랫폼인 'Nexus Co-Scientist'는 특정 질환이나 연구 주제와 관련된 대규모 논문과 바이오데이터를 분석해 새로운 연구 가설을 도출하는 AI 과학자 에이전트다. 여러 AI 에이전트가 정보 검색, 가설 생성, 검토, 평가 등의 역할을 나눠 수행한다. 가설 수립부터 데이터 분석과 검증, 실험 설계까지 연구 과정 전반을 지원한다. 바이오넥서스의 멀티에이전트 공동연구 플랫폼 'Nexus Co-Scientist' 구조도. 50만 건 이상의 문헌•오믹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성•검토•평가•진화 등 역할을 나눈 여러 AI 에이전트가 협업해 새로운 연구 가설을 도출한다. 바이오넥서스는 설립 이후 누적 30건 이상의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상용 레퍼런스를 축적했다. 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국가영장류센터, 한국해양과학기술원, AI역노화연구원 등 15개 기관과 공동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해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 연구 데이터와 연계한 기술 검증 및 사업화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김태형 바이오넥서스 대표는 바이오 빅데이터 분석 분야에서 약 20년간 경력을 쌓았다. 테라젠바이오 본부장을 역임했다. 한국인 유전체 지도와 고래 유전체 지도 개발 프로젝트 등에도 참여했다. 바이오넥서스는 생물정보학 박사급 연구진과 AI•LLM 엔지니어, 신약개발 및 임상•오믹스 전문가로 연구개발 조직을 구성해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개발과 연구 현장 실증까지 수행하고 있다. 김태형 대표는 “AI 과학자 에이전트는 연구자가 가설을 세우고 검증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기술”이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바이오 연구의 속도와 생산성을 높이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8.07 10:39방은주 기자

[AI는 지금] 챗GPT 무료 '무제한' 선언…오픈AI, 구독 전략 다시 짠다

오픈AI가 챗GPT 무료 이용자에게 최신 경량 모델 기반 텍스트 대화를 무제한 제공하고 유료 이용자에게는 답변의 추론 강도를 직접 조절하는 기능을 추가한다. 무료 이용자 저변을 넓히는 동시에 유료 구독 가치를 사용량보다 답변 품질과 추론 제어에 두려는 전략이다. 오픈AI는 GPT-5.6 루나를 이번 주부터 챗GPT 프리와 고 이용자의 기본 모델로 적용한다고 7일 밝혔다. 다음 주부터는 텍스트 채팅을 무제한으로 제공하고, 복잡한 질문에 더 많은 추론을 투입하는 '싱크' 버튼도 추가한다. 파일 업로드와 이미지, 기타 도구에는 별도 이용 한도가 유지된다. 플러스와 프로 이용자에게는 GPT-5.6 솔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빠른 응답과 심층 추론을 같은 모델에서 처리하고, 이용자가 슬라이더를 움직여 답변에 투입할 사고량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일상적인 질문은 빠르게 처리하고 조사·계획·글쓰기·코딩 등 복잡한 작업에는 더 많은 추론 자원을 사용하는 방식이다. 무료 이용자 정책 변화는 챗GPT 사용 빈도를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풀이된다. 오픈AI에 따르면 매주 10억 명이 챗GPT를 이용하고 있다. 텍스트 대화 한도를 없애면 검색이나 번역, 글쓰기처럼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일상 작업에서 이용자가 사용량을 의식하지 않고 챗GPT를 이용할 수 있다. 비용 부담은 경량 모델과 기능별 한도를 통해 조절하는 구조다. 무료 이용자의 기본 모델에는 루나를 배치하고 상대적으로 연산 부담이 큰 파일, 이미지, 기타 도구에는 제한을 남겼다. 대규모 이용자를 확보하면서 텍스트 추론 비용을 통제할 수 있는 운영 효율이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픈AI 역시 이번 개편에서 최신 모델의 접근성 확대를 강조했다. 무료 이용자가 대화를 지속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추면서도 고비용 기능에는 별도 제한을 적용해 서비스 범위를 구분했다. 오픈AI는 "이번 업데이트는 최신 모델을 더 많은 사람에게 제공하고 무료 이용자가 사용량 제한 없이 텍스트 대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무료 서비스 확대와 함께 유료 구독의 역할도 달라진다. 무료 이용자가 텍스트 대화를 무제한 이용하게 되면 플러스와 프로를 단순한 사용량 차이만으로 구분하기 어려워진다. 이에 오픈AI는 유료 이용자에게 더 높은 사실 신뢰성과 추론 성능, 사고량 조절 기능을 제공해 상품 간 차이를 답변 품질과 제어 기능으로 옮겼다. 솔의 답변 방식도 손봤다. 질문에 대한 핵심 답변을 먼저 제시하고 필요 이상의 설명과 반복을 줄이도록 조정했다. 오픈AI 내부 평가에서는 금융·의료·법률 분야에서 사실 오류가 하나 이상 포함된 답변 비율이 GPT-5.5 인스턴트 대비 루나는 약 62%, 솔은 약 6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수치는 오픈AI 자체 평가 결과다. 추론 자원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배분하느냐도 AI 서비스 경쟁에서 비중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모든 요청에 같은 수준의 연산을 투입하기보다 질문 난도와 이용 목적에 따라 추론량을 달리하면 서비스 원가와 응답 속도를 함께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솔에 추가된 사고량 조절 슬라이더도 이런 구조를 사용자 인터페이스까지 확장한 기능으로 볼 수 있다. 이용자는 간단한 질문에는 빠른 응답을 선택하고 복잡한 작업에는 높은 추론 수준을 적용할 수 있다. 사업자 입장에서는 고비용 연산이 필요한 요청을 구분해 컴퓨팅 자원을 배치할 여지가 커진다. 제품별 최적화도 세분화되고 있다. 이번 솔 업데이트는 챗GPT의 일반 챗 환경에만 적용되며 워크와 코덱스에 적용된 솔은 변경되지 않는다. 하나의 모델 제품군을 소비자 대화와 업무, 개발 환경에 동일하게 적용하기보다 이용 목적에 따라 별도로 조정하는 방향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오픈AI의 이번 개편으로 생성형 AI 서비스 경쟁도 모델 벤치마크 중심에서 접근성과 사용 빈도, 사실 신뢰성, 추론 비용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료 시장에서는 이용자가 얼마나 부담 없이 AI를 반복 사용할 수 있는지가 중요해지고, 유료 시장에서는 복잡한 작업을 얼마나 정확하고 깊게 처리할 수 있는지가 구독 가치를 가를 가능성이 있다. 오픈AI는 "접근성은 기회의 범위를 결정한다"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이 질문을 계속하고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며 필요한 순간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07 10:38장유미 기자

최수연, '네이버-엔비디아' 혈맹 강조..."내년 관련 매출 발생"

네이버가 엔비디아를 '사업 리스크를 함께하는 동반자 관계'로 규정하고, 관련 매출이 내년 상반기부터 발생할 것으로 봤다. 소비자 접점이 높은 영역에서는 웨일 브라우저 특화 에이전트와 건강 에이전트를 연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7일 진행된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엔비디아는 네이버와 협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아시아 최초로 자사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했다”며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양사가 사업 리스크를 함께하는 동반자 관계로 발전했음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네이버는 내년 상반기 55MW 가동을 시작으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봤다. 회사는 같은 해 말 100MW, 2028년 200MW로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최종적으로는 1GW급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번 투자를 두고 네이버는 일회성 사업 기회가 아닌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시장에 대한 투자로 봤다. 최 대표는 “생성형 AI의 확산과 산업 전반의 AI 전환, 추론과 AI 에이전트 확대로 글로벌 AI 컴퓨팅 수요는 중장기적으로 지속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단위 연산 비용이 낮아질수록 오히려 AI 적용과 추론, 에이전트가 확산돼 전체 연산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새로운 수익원을 마련한 AI 탭은 이달 초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 주간 재방문율도 테스트 초기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AI 브리핑 광고는 지난달 말 정식 출시됐다. 최 대표는 “기존 검색 광고를 대체하기 보다는 신규 광고 인벤토리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3분기 네이버는 부동산 매물 찾기 기능 고도화와 웨일 브라우저 특화 에이전트를 추가하고 연내 건강 에이전트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커머스 영역에서 멤버십이 거래 성장의 핵심 축으로 확인돼, 향후 멤버십 가입자 기반 자체를 공격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배송 영역에서도 멤버십과 연계해 혜택을 강화한다. 오는 10월부터 멤버십 전용 반품 센터를 통해 빠른 반품을 지원하고 전용 새벽 배송을 본격 도입한다. 최 대표는 “생활 밀착형 제휴와 오프라인 결제 혜택을 확대해 멤버십을 네이버 생태계 전반을 연결하는 핵심 축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금융 부문에서는 온라인 대비 3배 이상 큰 오프라인 상거래 결제 시장이 아직 충분히 디지털화되지 못했다고 보고, 우선적으로 확보해야 할 전략 영역으로 분류했다. 특히, Npay 커넥트를 단순한 결제 단말기를 넘어 사업자의 매출과 상권 변화를 분석하고 쿠폰, 기획전 등 다음 행동을 제안하는 사업자용 에이전트로 발전시켜 나간다. 최 대표는 “오프라인 사업자들에게는 플레이스와 Npay 커넥트를 중심으로 예약, 주문, 결제, 고객 관리, 마케팅을 통합 지원하는 새로운 AI 사업자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답했다. 수익화는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초기에는 Npay 커넥트와 플레이스 통합으로 사업자 접점을 확대하고 이후 상권 분석, 쿠폰 및 기획전 관리, 매장 운영 도구를 고도화해 사업 솔루션 등 수익화 기회를 창출한다. 이후 사업자의 매출과 고객 데이터를 활용한 대출, 보험 등 금융 중개 서비스와 오프라인 방문 구매 전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광고 상품을 더해 수익원을 단계적으로 확장한다. 최 대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합산한 B2C 결제액 기준으로 내년 국내 독보적인 1위 사업자로 도약할 것”이라며 “네이버 아이디 기반의 오프라인 결제 규모는 5년 내 130조원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엔터프라이즈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합작 법인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이 단일 국가 표준 플랫폼으로 채택된 만큼 올해 안에 지도 기반 슈퍼 앱 출시를 위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2026.08.07 10:31박서린 기자

"가장 빠른놈이 이긴다?"…5억년만에 찾은 정자의 '팀플레이'

수정은 흔히 수백만 개의 정자가 난자를 향해 달리고 가장 빠른 하나가 살아남는 치열한 경쟁으로 묘사된다. 하지만 일부 동물에서는 정자들이 홀로 경쟁하는 대신 서로 결합해 '팀'을 이루는 전략이 수억 년에 걸쳐 반복적으로 등장하고 사라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러큐스대와 이탈리아 시에나대, 헝가리 세게드대 공동 연구진은 절지동물과 근연 동물 621종의 정자 특성을 분석한 결과, 여러 정자가 조직적인 집단을 형성하는 '정자 결합'이 진화 과정에서 수십 차례 독립적으로 나타나고 사라진 것으로 분석됐다고 최근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게재됐다. 정자 결합은 여러 정자가 물리적으로 연결돼 하나의 집단을 형성하는 현상이다. 100여 년 전부터 알려져 있었지만 그동안 비교적 드문 생식 전략으로 여겨졌다. 연구진은 수십 년간 발표된 선행 연구를 토대로 곤충과 거미, 갑각류, 지네 등을 포함한 절지동물과 근연 동물의 정자 구조를 조사하고 이를 진화 계통도와 결합해 정자 결합의 진화사를 재구성했다. 그 결과 정자 결합은 특정 계통에서 한 차례 나타난 뒤 그대로 이어진 것이 아니라 여러 계통에서 반복적으로 획득되고 소실된 것으로 나타났다. 스티브 도러스 시러큐스대 생물학과 교수는 "수정은 흔히 개별 정자 사이의 경쟁으로 여겨지지만 많은 종에서는 세포들이 함께 작동하며 생식 성공에 영향을 미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약 5억년 전 등장한 '정자 팀플레이'…사라졌다 다시 나타났다 연구진의 계통학적 분석에 따르면 정자 결합은 곤충과 레미피드로 이어지는 계통에서 약 4억 5260만~5억 850만 년 전 처음 등장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후 진화 과정에서 정자 결합은 약 45차례 소실되고, 다시 약 45차례 획득된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절지동물과 관련 탈피동물 계통이 전체 진화사의 약 3분의 2에 해당하는 기간 동안 정자 결합을 보유했던 것으로 추정했다. 즉 진화가 서로 다른 동물 집단에서 '정자 협력'이라는 비슷한 전략을 여러 차례 반복적으로 선택한 셈이다. 연구를 이끈 R. 안토니오 고메즈 시러큐스대 박사후연구원은 "진화가 서로 다른 절지동물 집단에서 사실상 같은 실험을 반복해서 수행했다"며 "이를 통해 정자 협력이 언제 등장하고 사라지는지, 또 서로 다른 진화적 조건에서 언제 다시 나타나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정자들이 협력하는 방식도 다양하다. 연구진은 특히 '정자 연관 물질(SAM·sperm-associated material'에 주목했다. 막으로 둘러싸인 이 물질은 정자를 서로 연결하거나 주변에 구조를 형성해 여러 정자가 하나의 집단으로 조직되도록 할 수 있다. 분석 결과 정자 결합이 진화한 여러 사례에서 SAM이 정자 결합보다 먼저 등장하는 경향도 발견됐다. 연구진은 SAM이 정자를 포장하거나 보호하는 등의 역할에서 출발해 이후 다양한 정자 결합 형태가 진화할 수 있는 기반이 됐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스콧 피트닉 시러큐스대 생물학과 교수는 "정자는 가장 빠르게 진화하는 세포 유형"이라며 "몸 밖에서 여성 생식기관이라는 복잡한 환경 속에서 기능해야 한다는 독특한 과제에 의해 형성돼 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과는 수정 과정을 단순히 '가장 빠른 정자가 이기는 경주'로 보는 관점에도 새로운 시각을 더한다. 다만 정자들의 협력이 정자 간 경쟁을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연구진은 생식 과정에서 경쟁과 협력이 서로 배타적인 전략이 아니라 함께 작동할 수 있으며, 정자 집단의 행동 역시 생식 성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왜 뭉쳤을까…생식 연구·해충 방제에도 새 단서 정자들이 왜 서로 협력하도록 진화했는지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진은 정자들이 집단을 형성하면 복잡한 생식기관 내부를 이동하는 데 유리하거나 특정 물질을 필요한 위치까지 운반하는 데 도움이 될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러나 실험실 유리판 위에서 관찰한 정자의 움직임과 실제 생식기관 내부의 움직임에는 차이가 있어 이를 입증하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연구진은 향후 실제 생식기관 내부에서 정자 집단이 어떻게 움직이고 어떤 이점과 비용을 갖는지 규명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가 인간의 난임이나 수정 과정을 직접 분석한 것은 아니다. 다만 연구진은 개별 정자의 운동 능력뿐 아니라 정자 간 상호작용과 주변 생물학적 구조를 함께 살펴보는 접근이 향후 동물의 생식과 수정 과정을 이해하는 데 새로운 단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해충 방제 분야에서 활용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연구진이 주목하는 대상 가운데 하나는 미국 동부 지역에서 농업 피해를 일으키고 있는 침입종 꽃매미(spotted lanternfly)다. 꽃매미의 정자는 일부 절지동물처럼 여러 정자가 서로 결합하지 않는다. 대신 각각의 정자가 두꺼운 SAM에 둘러싸여 있는 독특한 구조를 갖는다. 피트닉 교수는 "꽃매미 정자는 매우 특이하다"며 "서로 결합하지 않지만 개별 정자가 이 물질에 완전히 둘러싸여 있으며 이런 상태에서 어떻게 운동성을 갖는지조차 아직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향후 SAM이 꽃매미의 생식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규명하고, 이 물질이 번식에 필수적이라면 이를 선택적으로 방해하는 방법이 해충 방제 연구의 새로운 표적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이번 연구에서 SAM을 차단해 꽃매미의 번식을 억제하는 효과를 직접 검증한 것은 아니다. 도러스 교수는 "진화가 서로 매우 다른 집단에서 오랜 시간에 걸쳐 비슷한 협력적 해결책에 반복해서 도달했다는 점이 흥미롭다"며 "이러한 사례는 생물학적 성공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협력이 경쟁만큼 중요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2026.08.07 09:08안희정 기자

네이버, 2분기 매출 두자릿수 성장…AI 투자로 영업익은 0.2%↓

광고, 커머스를 포함한 플랫폼과 금융, 해외 사업 등 전 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네이버가 올해 2분기 두 자릿수가 넘는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다만, 인공지능(AI)에 대한 투자로 영업이익은 소폭 하락했다. 네이버는 7일 2분기 매출액 3조 3888억원, 영업이익 520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2분기 연결 매출액은 AI 접목 강화를 통한 광고, 커머스 등 핵심 사업의 견조한 실적과 글로벌 개인 간 거래(C2C) 사업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6.2% 늘었다. AI 인프라 투자 등의 영향으로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네이버 플랫폼 1조 9022억원 ▲파이낸셜 플랫폼 4707억원 ▲글로벌 도전 1조 159억원이다. 네이버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 1조 9022억원을 기록했다. 광고 매출은 AI 기반 지면 최적화 및 타겟팅 고도화 등에 힘입어 AI의 매출 성장 기여도가 60% 이상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7.5% 성장했다. 지난달 말 정식 출시된 AI 브리핑 광고는 기존 검색광고 대비 30% 이상의 높은 클릭 전환율과 3배 이상의 구매 전환율을 기록하고 있다. 서비스 매출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멤버십, N배송 강화로 커머스 생태계 성장이 가속화되며 전년 동기 대비 31.3% 증가했다. 파이낸셜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0% 늘어난 4707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Npay 결제액은 스마트스토어 성장 및 외부 생태계의 지속적인 확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0% 증가한 25조 2000억원을 달성했다. 네이버는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Npay 커넥트'의 빠른 확대로 사업자용 AI 플랫폼 사업에 본격 진출했으며, 온·오프라인 데이터를 통합해 네이버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며 신규 수익화 기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도전 영역은 C2C 사업이 성장을 견인하며 전년 동기 대비 24.4% 증가한 1조 159억원을 기록했다. C2C 매출은 왈라팝, 포시마크, 소다 등의 경쟁력 강화로 거래액 및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74.9% 증가했다. 콘텐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했다. 엔터프라이즈 매출은 AI, 디지털트윈 관련 기업 간 거래(B2B) 매출 성장 등에 힙입어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했다. 네이버가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AI 팩토리 사업 관련 매출은 내년 상반기부터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최근 엔비디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AI 팩토리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초기 자본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빠르게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대형 고객사를 포함해 엔비디아의 생태계와 자사가 보유한 기업·공공 고객 기반을 통해 초기 가동 용량에 대한 고객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조기에 의미 있는 매출과 이익 성과를 만들어내며 글로벌 AI 컴퓨팅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8.07 08:46박서린 기자

"힘들어져도 계속하게 만드는 힘"...'동기 유지' 관여 뇌세포 찾았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갈수록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행동을 계속하도록 돕는 뇌의 작동 원리가 쥐 실험을 통해 확인됐다. 일본 나고야대학교 연구진은 '오렉신 뉴런(orexin neurons)'이 보상을 얻기 위한 동기와 노력의 지속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쥐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게재됐다. 오렉신 뉴런은 수면과 각성, 식욕, 에너지 소비 등 다양한 생리 기능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진 신경세포다. 기존 연구에서도 동기 부여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을 지속하는 과정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진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오렉신을 생성하는 뉴런만 선택적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유전자를 변형한 '오렉신-Cre' 쥐를 만들었다. 이어 쥐가 먹이를 얻기 위해 점점 더 많은 행동을 해야 하는 '점진적 비율' 실험을 진행했다. 예를 들어 처음에는 적은 횟수의 행동으로 먹이를 받을 수 있지만, 보상을 반복해서 얻으려면 갈수록 더 많은 행동을 해야 하는 방식이다. 연구진은 쥐가 결국 노력을 포기하는 지점인 '브레이크포인트'를 동기의 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삼았다. 그 결과 화학유전학적 방법으로 오렉신 뉴런을 활성화한 쥐는 더 높은 브레이크포인트를 기록했다. 같은 먹이를 얻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감수했다는 의미다. 반대로 오렉신 뉴런을 선택적으로 퇴화시킨 쥐는 브레이크포인트가 낮아져 보상을 얻으려는 동기가 약해졌다. 보상 기다릴 때 활성화…못 받으면 높은 상태 유지 연구진은 오렉신 뉴런이 언제 활성화되는지도 실시간으로 관찰했다. '광섬유 광도측정법(fiber photometry)'을 이용해 쥐가 먹이를 기다리고 실제로 받는 동안 뉴런 활동을 측정한 결과, 먹이라는 보상을 기대하는 동안 오렉신 뉴런의 활동이 증가했다. 이후 실제 먹이를 받으면 활동 수준은 떨어졌다. 흥미로운 점은 예상했던 먹이가 나오지 않았을 때다. 이 경우 오렉신 뉴런은 높은 활성 상태를 계속 유지했다. 또 보상을 얻는 데 필요한 노력의 양이 증가할수록 오렉신 뉴런의 반응 역시 강해졌다. 연구진은 이를 뇌가 '앞으로 받을 보상에 대한 기대'와 '그 보상을 얻기 위해 필요한 노력'을 연결하는 과정과 관련된 현상으로 보고 있다. 오렉신 뉴런 억제하자 '포기' 빨라졌다 연구진은 한 단계 더 나아가 오렉신 뉴런 활동이 실제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기 위해 광유전학 기술을 사용했다. 쥐가 보상을 기대하는 순간 오렉신 뉴런 활동을 억제하자 행동에 변화가 나타났다. 노력이 필요한 과제를 끝내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렸으며, 브레이크포인트 역시 낮아졌다. 이전보다 일찍 노력을 중단한 것이다. 반대로 같은 시점에 오렉신 뉴런을 인위적으로 더 활성화했을 때는 쥐가 추가로 더 많은 노력을 하지는 않았다. 이는 오렉신 뉴런이 정상적인 동기를 '유지하는 데 필요'하지만, 단순히 뉴런을 강하게 자극한다고 해서 동기가 계속 높아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시사한다. 연구를 이끈 미조구치 히로유키 나고야대 의과대학 부교수는 “예상되는 보상과 필요한 노력에 따라 오렉신 뉴런의 활동이 크게 변화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는 기대를 지속적인 행동으로 전환하는 잠재적인 메커니즘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앞으로 오렉신 뉴런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신경회로와 오렉신 뉴런의 신호를 전달받는 회로를 추가로 규명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쥐를 대상으로 진행된 만큼 사람의 동기나 의욕 저하에 같은 메커니즘이 그대로 적용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다만 연구진은 오렉신 뉴런과 관련 신경회로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면 향후 우울증이나 ADHD 등에서 나타날 수 있는 동기 저하와 목표 지향적 행동 유지의 어려움을 이해하는 데 새로운 단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26.08.07 07:40안희정 기자

시전, 2026 마테크 브레이크스루 어워즈에서 소셜 리스닝, 보도자료 배포, AEO 부문 수상

브랜드워치 '올해의 소셜 리스닝 솔루션' 선정, PR 뉴스와이어 '올해의 보도자료 배포 기업' 및 '올해의 AEO 플랫폼' 최고 영예 안아 시카고, 2026년 8월 6일 /PRNewswire/ -- 소비자 및 미디어 인텔리전스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인 시전(Cision)이 8월 6일, 자사 브랜드인 브랜드워치(Brandwatch)와 PR뉴스와이어(PR Newswire)가 2026 마테크 브레이크스루 어워즈(MarTech Breakthrough Awards)에서 총 3개 부문의 주요 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The MarTech Breakthrough Awards are the definitive benchmark for innovation across the global marketing, sales, and advertising technology industry. 15개국이 넘는 지역에서 수천 건의 후보 지명을 받은 이번 연례 시상식은 현대 커뮤니케이션 및 마케팅 기술 분야 전반에서 혁신을 이끌어낸 시전의 포트폴리오를 인정했다. 브랜드워치 컨슈머 인텔리전스(Brandwatch Consumer Intelligence)는 파편화된 소셜 데이터를 명확하고 실행 가능한 오디언스 인사이트로 전환하도록 돕는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소셜 리스닝 솔루션(Social Listening Solution of the Year)'으로 선정됐다. PR뉴스와이어는 신뢰받는 배포망에서 종합적인 멀티채널 앰플리피케이션™(Multichannel Amplification™) 캠페인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입증하며 '올해의 보도자료 배포 기업(Press Release Distribution Company of the Year)'으로 선정됐다. PR뉴스와이어 앰플리파이™(PR Newswire Amplify™)는 커뮤니케이터들이 AI 검색 시대에 자사 브랜드의 노출 현황을 이해하고 최적화할 수 있도록 돕는 내장형 답변엔진최적화(Answer Engine Optimization, AEO) 기능을 인정받아 '올해의 AEO 플랫폼(AEO Platform of the Year)'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 4년간 시시온 산하 브랜드들이 거둔 5번째, 6번째, 7번째 마텍 브레이크스루 어워드로, AI 기반의 엔드투엔드 미디어 및 소비자 인텔리전스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하는 시전의 의지를 드러낸다. 소셜 데이터를 확신 있는 실행으로 전환하다 브랜드워치는 1억 개 이상의 온라인 소스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마케팅 팀이 디지털 노이즈를 걷어내고 빠르게 변화하는 오디언스 신호를 추적하며 더 현명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전의 가이 아브라모(Guy Abramo) 최고경영자는 "최근 발표한 '2026 마케터 리포트(Marketer of 2026 Report)'에 따르면 마케터의 단 25%만이 자사 오디언스를 진정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느낀다고 답했으며, 이는 바로 브랜드워치가 해결하고자 만들어진 격차"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수상은 마케터들이 파편화된 소셜 데이터에서 더 명확한 오디언스 이해와 더 확신을 가진 실행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우리 팀의 지속적인 노력을 반영한다"고 덧붙였다. 수상 경력을 지닌 브랜드워치의 소셜 인텔리전스 솔루션 전체 살펴보기 배포 방식의 현대화 및 AI 검색 노출 도모 2025년 9월 출시 이후, PR뉴스와이어 앰플리파이™는 PR 및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이 더 넓은 오디언스에게 도달하는 동시에 생성형 AI 시스템 전반에서 발견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보도자료 배포의 개념을 새롭게 정의했다. 보도자료 점수(Press Release Score)와 시전 산하 트라잔(Trajaan)이 기술을 제공하는 AEO & GEO 브랜드 리포트(AEO & GEO Brand Report) 같은 기능을 통해, 앰플리파이는 팀들이 자사 브랜드의 AI 노출 현황을 평가하고 강화하며, 가장 중요한 오디언스에게 이야기가 전달되도록 지원한다. 아브라모 최고경영자는 "이번 수상들은 대단한 영광이자 우리 팀의 헌신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수상은 업계를 선도하는 보도자료 배포 서비스로서 70년의 전통을 이어가고자 하는 우리의 의지를 기념하는 동시에, 앰플리파이의 강력한 혁신을 통해 고객들이 AI 검색 시대에서 한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밝혔다. 수상 경력을 지닌 PR뉴스와이어의 배포 및 AEO 역량 전체 살펴보기 업계의 인정 올해로 9년째를 맞은 마테크 브레이크스루 어워즈는 글로벌 마케팅 기술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최고의 기업과 기술을 기념한다. 마테크 브레이크스루의 스티브 요한슨(Steve Johansson) 총괄이사는 "오늘날 브랜드들은 단절된 워크플로우와 멀티채널 콘텐츠를 제작해야 한다는 압박, 그리고 기존 SEO 전략에서 GEO와 AEO로 전환해야 한다는 시급한 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이어 "PR뉴스와이어는 보도자료 배포를 현대적인 커뮤니케이터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지능형 AI 기반 플랫폼으로 전환시켰다. 마찬가지로 브랜드워치는 점점 더 파편화되는 소셜 환경 속에서 의미 있는 명확성을 제공한다. 두 솔루션 모두 브레이크스루 어워즈의 정신을 그대로 구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www.cision.com에서 수상 경력을 지닌 시전의 미디어 및 소비자 인텔리전스 솔루션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시전 소개 시전은 소비자 및 미디어 인텔리전스, 참여 및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시전은 PR 및 기업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및 소셜미디어 전문가들이 오늘날의 데이터 중심 세계에서 뛰어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필요한 도구를 제공한다. 시전의 깊이 있는 전문성과 독점적인 데이터 파트너십, 그리고 트라잔, 브랜드워치, 시전원(CisionOne), PR뉴스와이어를 포함한 수상 경력의 제품들은 검색과 소셜, 미디어 전반의 시그널을 결합해 팀이 현재 상황을 더 잘 이해하고, 대화를 주도하며, 그 영향력을 증폭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포춘(Fortune) 500대 기업의 84%를 포함해 7만 5000개가 넘는 기업과 조직이 더 나은 의사결정을 내리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시전을 신뢰하고 있다. 미디어 문의처:시전 홍보팀CisionPR@cision.com

2026.08.07 03:10글로벌뉴스

같은 실수 반복하던 AI, '오답노트' 200개 쌓자 합격률이 62%에서 85%로

AI는 이제 방금 저지른 실수를 그 자리에서 찾아 고칠 만큼 똑똑해졌다. 그런데 다음 과제가 시작되는 순간, 힘들게 배운 교훈을 전부 잊어버린다. 캐나다 앨버타대학교(University of Alberta)와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 등 국제 공동 연구진이 2026년 6월 발표한 논문은 이 문제를 '오답노트'로 해결한 자기진화 AI 에이전트 '매님에이전트(ManimAgent)'를 공개했다. 사람이 가르쳐주지 않아도, AI 내부 모델을 새로 학습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쌓은 성공과 실패의 기록만으로 성적이 오른다는 것이 핵심이다. AI에게 "왜 매번 같은 걸 다시 설명해야 하지?"라고 느껴본 사람이라면 주목할 만한 결과다. 자기진화 AI 에이전트가 겨냥한 '교차 과제 망각' 문제 교차 과제 망각(Cross-task Forgetting)이란 AI 에이전트가 하나의 과제 안에서는 실수를 고치지만, 과제가 끝나면 그 교훈을 모두 버리고 다음 과제에서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현상을 말한다. 연구진은 이 문제를 수학 애니메이션 제작 과제에서 확인했다. 이때 사용한 도구가 매님(Manim)이다. 매님은 유명 수학 유튜브 채널 '3Blue1Brown'을 위해 개발된 파이썬(Python) 애니메이션 도구로, AI가 논문 한 단락을 읽고 이 도구로 교육용 영상을 만드는 것이 과제였다. 문제 장면은 이렇다. AI가 푸리에 변환 애니메이션을 만들면서 수천 개의 토큰을 쓰며 "수식은 왼쪽 정렬해야 한다", "0.3초 전환은 너무 빠르다" 같은 교훈을 어렵게 배운다. 영상은 완성된다. 그런데 다음 날 확률 분포 애니메이션을 만들라고 하면, 똑같은 배치 실수를 저지르고 똑같은 수정 비용을 다시 치른다. 시험이 끝날 때마다 오답노트를 통째로 버리는 학생과 같다. 반면 수십 번 강의해 본 베테랑 교사는 다르다. '좋은 화면 구성의 틀'이라는 성공 경험과 '수식과 그림이 겹치면 학생들이 흐름을 놓친다'는 실패 교훈을 함께 갖고 새 수업에 들어간다. 연구진은 바로 이 두 종류의 기억을 AI에게 심었다. 기억 200개 쌓이자 합격률 62%에서 84.9%, 수정 횟수는 절반 연구진이 만든 에피소드 기억 은행(Episodic Memory Bank)은 AI가 과제를 마칠 때마다 성공 비결과 실패 패턴을 따로 저장하는 외부 저장소다. 성공 채널에는 높은 점수를 받은 장면의 '왜 좋았는지' 설명이 참고 예시로 쌓이고, 실패 채널에는 실제로 오류를 고쳐낸 경우, 즉 망가진 코드를 살려냈거나 점수가 오른 경우에만 '함정 목록'이 기록된다. 다음 과제를 시작할 때 AI는 이 은행에서 비슷한 과제의 기억을 꺼내 읽고 작업에 들어간다. 그림1 EMB 크기별 합격률·수정 횟수·품질 변화 (출처: ManimAgent 논문 Figure 3) 효과는 수치로 뚜렷했다. 기억이 하나도 없을 때 사람 평가단이 매긴 첫 시도 합격률은 62.0%였지만, 기억이 200개 쌓이자 84.9%까지 올랐다. 5점 만점 품질 점수도 3.26점에서 3.88점으로 상승했다. 더 인상적인 것은 수정 횟수다. 평균 12.2회였던 수정 작업이 6.5회로 거의 절반이 됐다. 사람으로 치면 초안을 12번 고쳐 쓰던 신입이 6번 만에 통과하는 숙련자가 된 셈이고, 매일 수십 개의 과제를 처리하는 실제 서비스라면 이 차이가 누적되어 비용과 시간에서 완전히 다른 결과를 만든다. 흥미로운 비교 대상도 있다. 공식 문서와 모범 코드를 검색해 참고하는 검색 증강 생성(RAG) 방식은 합격률 83.3%로 꽤 높았지만, 수정 횟수는 11.4회로 여전히 많았다. 남이 쓴 교과서를 참고하는 것과 내가 직접 틀려본 오답노트를 보는 것의 차이가 여기서 갈렸다. 성공 기억은 점수를 올리고, 실패 기억은 시간을 아낀다 두 기억은 하는 일이 서로 달랐다. 연구진이 성공 기억만 지우자 합격률이 84.9%에서 70.0%로 무너졌다. 반대로 실패 기억만 지우자 합격률은 80.9%로 비교적 버텼지만, 수정 횟수가 6.5회에서 11.6회로 다시 치솟았다. 정리하면 성공 기억은 "처음부터 잘 만드는 능력"을, 실패 기억은 "삽질을 줄이는 능력"을 담당한다. 좋은 참고서만 있고 오답노트가 없는 학생은 문제를 풀 수는 있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고, 오답노트만 있고 모범답안이 없는 학생은 함정은 피하지만 좋은 답을 쓰지 못하는 것과 같은 구조다. 저장 방식에도 장치가 있다. 실패 기억은 아무 오류나 저장하지 않는다. 오류를 고친 뒤 실제로 렌더링에 성공했거나 평가 점수가 5점 이상 올라간, 즉 '원인과 해결이 검증된' 경우에만 기록된다. 이 검증 절차를 없애고 모든 실패를 저장하자 합격률이 81.8%로 떨어졌다. 실수를 무작정 모으는 것이 아니라 확실히 배운 실수만 골라 적는 것, 좋은 오답노트의 조건은 AI에게도 똑같이 적용됐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이 모든 과정에 AI 모델의 가중치 업데이트, 즉 재학습이 전혀 없었다는 것이다. 기억은 순전히 외부 저장소에 글로 쌓였다. 채점관 AI는 사람과 거의 안 맞았는데도 성적이 오른 역설 이 연구에는 반전이 하나 숨어 있다. 작업 중간중간 화면을 채점하고 기억 저장 여부를 결정하는 심판 역할은 비전 언어 모델(VLM), 즉 이미지를 보고 평가하는 AI가 맡았다. 그런데 이 AI 심판의 점수와 사람 평가단의 점수를 비교하자 상관계수가 -0.17로, 거의 무관하거나 오히려 살짝 반대 방향이었다. AI 심판이 좋다고 한 영상을 사람은 별로라고 보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최종 성적은 뚜렷이 올랐다. 연구진은 이 착시를 막기 위해 평가 설계를 이중으로 짰다. 헤드라인 성적표는 AI 심판이 아니라, 어떤 조건의 영상인지 전혀 모르는 블라인드 평가단 54명이 175개 영상을 나눠 보고 매긴 점수만 사용했다. AI 심판은 어디까지나 작업 중의 내부 신호로만 쓴 것이다. 불완전한 심판이라도 '방금 전보다 나아졌는가'라는 상대 비교와 검증 절차를 거치면 쓸 만한 학습 신호가 된다는 점, 그리고 AI가 만든 결과를 AI가 채점한 점수를 그대로 믿으면 안 된다는 점을 동시에 보여주는 대목이다. 다만 사람 평가 역시 평가자마다 편차가 컸다는 점은 논문도 인정하는 한계다. 재학습 없는 성장, '기억 관리'가 AI 경쟁력이 될 가능성 이번 연구가 흥미로운 이유는 값비싼 재학습 없이, 외부에 쌓은 텍스트 기억만으로 AI 성능이 꾸준히 오를 수 있음을 사람 평가로 입증했다는 점이다. 다만 한계도 분명하다. 검증된 기억은 200여 개 규모에서만 확인됐고, 수백만 개 규모로 커지면 중복 제거와 정리가 필요할 가능성이 있다. 기억이 쌓일수록 과제당 작업 시간이 19분에서 31분으로 늘어나는 비용 문제, AI 모델이 업그레이드되면 옛 기억이 오히려 낡은 조언이 되는 '기억 부패' 위험도 연구진 스스로 지적했다. 챗GPT의 메모리 기능처럼 대화형 AI에도 기억이 도입되는 흐름 속에서, 앞으로는 무엇을 기억시키고 무엇을 버릴지 관리하는 능력이 AI 활용의 새로운 경쟁력이 될지 두고 볼 필요가 있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1. 매님에이전트(ManimAgent)는 무엇을 하는 AI인가요? A. 과학 논문의 한 단락을 읽고 그 내용을 설명하는 수학 교육용 애니메이션을 자동으로 만드는 AI입니다. 특히 과제를 할 때마다 성공 비결과 실패 교훈을 '기억 은행'에 저장해 두고, 다음 과제에서 꺼내 쓰면서 스스로 실력이 좋아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Q2. AI가 기억을 쌓으면 정말 재학습 없이도 똑똑해지나요? A. 이번 연구에서는 그렇게 나타났습니다. AI 모델 자체는 전혀 바꾸지 않고 외부 저장소에 경험만 쌓았는데, 기억 200개가 모이자 사람 평가 기준 첫 시도 합격률이 62.0%에서 84.9%로 올랐습니다. 다만 기억이 수백만 개로 커질 때도 유지되는지는 추가 검증이 필요합니다. Q3. 성공 기억과 실패 기억을 왜 따로 저장하나요? A. 역할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성공 기억은 좋은 결과물의 본보기 역할을 해 첫 시도 품질을 올리고, 실패 기억은 피해야 할 함정 목록 역할을 해 수정 횟수를 줄입니다. 실험에서 성공 기억을 지우면 합격률이, 실패 기억을 지우면 작업 속도가 크게 나빠졌습니다. 기사에 인용된 리포트 원문은 arXiv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리포트명: ManimAgent: Self-Evolving Multimodal Agents for Visual Education 이미지 출처: AI 생성 콘텐츠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8.06 20:35AI 에디터

배경훈 부총리 "디지털 잘 사용하는 것만큼 안전하게 쓰는 역량 중요"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6일 “디지털 기술이 일상 깊숙이 자리 잡을수록 기술을 잘 사용하는 것만큼 건강하고 안전하게 사용하는 역량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서울스마트쉼센터를 방문해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을 위한 전문 상담과 교육을 확대하고 이달부터 디지털 디톡스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AI 이용이 삶과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정책연구도 추진해 건강한 디지털 이용 환경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배 부총리는 이날 서울스마트쉼센터의 상담실과 놀이치료실 등을 둘러보고 전문상담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스마트쉼센터는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 상담과 예방 교육을 제공하는 기관으로, 현재 전국 17개 시·도에서 18개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전문상담사가 상주하며 아동·청소년과 성인 등을 대상으로 상담과 교육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학교,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새로운 디지털 기술에 따른 역기능 예방 교육과 상담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8월부터는 명상과 예술, 스포츠 활동, 전문 상담 등을 통해 스스로 스마트폰 과의존을 극복하도록 돕는 디지털 디톡스 프로그램(자기회복력 교육)을 본격 운영한다. 또 AI 이용이 삶과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중장기적으로 분석하는 정책연구도 추진한다. 연구 결과는 향후 예방 교육과 상담 정책에 활용할 계획이다. 배 부총리는 “스마트쉼센터와 전문상담사 여러분이 국민의 건강한 디지털 생활을 돕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며 “국민 모두가 AI 디지털 기술을 건강하게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6.08.06 19:19박수형 기자

"빽다방, 일본 상륙"…앱·스마트픽업 등 '테크'로 도쿄 공략

더본코리아의 커피전문점 브랜드 빽다방이 일본 도쿄에 첫 매장을 열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스마트 픽업 시스템 등 기술을 접목해 차별화를 꾀한 게 특징이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일본 도쿄 미나토구 신바시에 일본 1호 매장을 열었다. 해당 매장은 신바시역 인근 오피스 상권에 자리 잡았으며 오전 7시30분부터 영업한다. 출근길 직장인이 빠르게 음료를 구매할 수 있도록 테이크아웃 중심으로 구성됐다. 현지 매장에는 음료 수령대에 제품을 올려놓으면 주문번호와 상품명이 음료 주변에 자동으로 표시되는 프로젝션 기반 스마트 픽업 시스템이 적용됐다. 고객이 전광판이나 영수증을 일일이 확인하지 않고도 자신의 음료를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모바일 앱을 활용한 고객 유치에도 나섰다. 빽다방은 매장 외부에 QR코드를 설치하고 앱을 내려받은 고객에게 오픈 기념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앱에서는 매장 검색과 자주 이용하는 점포를 저장하는 '마이 매장'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매장 안내문에는 안드로이드 버전이 아직 준비 중이라고 표시됐다. 가격은 현지 메뉴판 기준 핫 아메리카노가 250엔(약 2256원)이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일반 사이즈 250엔, 대용량 사이즈 400엔(약 3610원)으로 책정됐다. 원조커피는 핫 400엔, 아이스는 일반 400엔·대용량 550엔(약 4964원)이다. 빽다방은 오픈 기념 행사로 매장 방문 고객에게 선착순 보냉백도 제공했다. 매장 외부에는 '한국에서 시작한 빽다방이 드디어 일본에 상륙했다'는 문구를 내걸어 한국 브랜드라는 점을 강조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달 중 일본에 1개 매장을 추가로 열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일본 소비자의 이용 방식과 선호도를 고려해 메뉴와 매장 운영 시스템을 현지화했다”며 “새롭게 변경한 브랜드 아이덴티티(BI)도 일본 매장에 적용하는 등 현지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6.08.06 18:30류승현 기자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 CU 집배원쉼터 운영 현황 점검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이 지속되는 폭염 속 현장 집배원 안전을 살피고자 CU 편의점 무더위 대피소 실태를 직접 점검했다. 우정사업본부는 박 본부장이 CU편의점 건대 경영관점 집배원 쉼터를 찾아 집배원 쉼터 이용 편의성 등 운영 현황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최근 폭염중대경보가 수시로 발령되는 등 집배원의 배달 여건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어 BGF리테일과 협력해 전국 CU편의점 중 직영 점포 174개소를 집배원쉼터로 우선 지정해 집배원이 더위를 피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했다. 우본과 BGF리테일은 협력해 집배원쉼터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쉼터로 지정된 매장엔 출입문에 '집배원 쉼터'스티커가 부착되며 집배원은 상품 구매 여부와 관계없이 외근 중자유롭게 매장 내 간이식 테이블을 이용해 휴식할 수 있다. 오는 9월부터는 집배원 대상 음료·간편식도 제공된다. 박인환 본부장은 이날 집배원 쉽터에서 쉼터 시인성·집배차량 주차가능 여부, 간이식 테이블·의자 배치 등 휴식 여건을 살펴봤다. 집배원쉼터를 제공한 BGF리테일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앞으로도 집배원쉼터 확대를 위해 보다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다.

2026.08.06 18:19홍지후 기자

KT, 영화 '부활남' 시사회에 장기 가입자 1000명 초청

KT가 영화 '부활남' 시사회에 장기 가입자 1000명을, '밀리의 서재' 독서 컨퍼런스에 200명을 초청한다. KT는 장기 가입자 1200명을 대상으로 영화 시사회와 독서 컨퍼런스에 초청하는 9월 '초대드림'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초대드림은 KT 장기 가입자 프로그램 '장기 고객 감사드림' 체험형 행사로, KT 모바일·인터넷·IPTV 상품 이용 기간을 합산해 5년 이상 이용한 가입자라면 응모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KT닷컴 내 '장기고객 감사드림 프로그램'에서 가능하며 9월 응모 기간은 이날부터 20일까지다. 당첨자는 오는 25일 개별 안내된다. 9월 초대드림으로 영화와 독서를 주제로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KT는 9월18일 영화 '부활남' 시사회에 장기 가입자 1000명과 KT멤버십 가입자를 초청한다. '부활남'은 동명 웹툰 원작 액션 판타지 영화다. 시사회는 서울을 비롯해 인천·부산·대구·광주·대전 등 전국 주요 도시의 롯데시네마에서 열린다. 9월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밀리의서재 컨퍼런스 '읽는 미래'에 장기 가입자 200명도 초청한다. '읽는 미래'는 밀리의서재 10주년 기념 컨퍼런스로, AI 시대 독서와 인문학의 가치를 주제로 은희경 소설가, 김경일 인지심리학자, 신형철 문학평론가 신형철, 안나 로슬링 데이터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김영걸 KT 커스터머 부문 커스터머 사업본부장은 "KT 장기 가입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2026.08.06 17:27홍지후 기자

보이스파크, '2026 코리아 오픈 양평 파크골프대회' 공식 솔루션 채택

픽셀소프트웨어는 파크골프 통합운영 플랫폼 '보이스파크'가 '2026 파크골프투데이 코리아 오픈 양평 파크골프대회' 공식 통합운영 솔루션으로 확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양평 대회는 전체 참가 인원 9616명, 총상금 및 경품 규모 약 3억원에 달하는 대형 파크골프 행사다. 보이스파크는 앞서 4500여 명이 참가한 '제1회 백마강 PGK킹 전국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데 이어, '제4회 부여 굿뜨래배', '제4회 임실N치즈배' 등 하반기 주요 메이저 전국대회의 공식 솔루션으로 연이어 채택되며 시스템 안정성을 입증했다. 보이스파크는 파크골프 앱 중 유일하게 대회 접수, 가상계좌 결제, 조 편성, 회원 데이터베이스(DB) 관리, 현장 본인 확인 및 체크인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단발성 대회 운영에 그치지 않고 지자체의 일상적인 파크골프장 시설 예약 및 운영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갖췄다. 최근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차트 스포츠 부문 전체 6위, 파크골프 부문 1위에 오르며 흥행성도 확인했다. 대규모 인원 접속에 대비해 클라우드(SaaS) 기반 서버망으로 접속 장애를 차단했으며, 더화이트커뮤니케이션과 협업해 딥러닝 기반 '시니어 맞춤형 AI 콜봇'을 도입했다. 사투리와 억양을 파악하는 AI 콜봇을 통해 스마트폰 조작이 어려운 고령 참가자도 음성만으로 간편하게 대회 접수와 결제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강성무 픽셀소프트웨어 대표는 “대형 전국대회에 연이어 보이스파크가 도입된 것은 당사 시스템이 파크골프계의 안정적인 IT 표준 인프라로 인정받았다는 증거”라며 “파크골프의 대중화와 프로화를 선도하는 대체 불가한 플랫폼이 되겠다”고 자신했다.

2026.08.06 17:05백봉삼 기자

카카오, 과기정통부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 개발 사업' 선정

카카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전담하는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 개발 지원 사업'의 수행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회사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컨소시엄을 구성, 내년 12월까지 민간 주도 개방형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정부출연금과 민간부담금을 합쳐 약 110억원의 규모로 추진된다.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는 AI 에이전트 서비스부터 에이전틱 AI 도구까지 한곳에서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카카오 컨소시엄은 에이전트의 ▲등록과 ▲검증부터 ▲탐색 ▲조합 ▲실행 ▲정산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AI 에이전트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연내 1차 개소를 목표로 하며, 2027년에는 에이전트 스튜디오를 포함한 고도화 과정을 거쳐 2차 출범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마켓플레이스는 특정 클라우드나 특정 AI 모델에 종속되지 않는 개방형 구조로 설계된다. 카카오의 자체 개발 AI 모델 '카나나'에 이어 국내외 다양한 AI 모델을 연계하고, 외부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나 MCP 등을 통해 플랫폼 내 도구들이 자유롭게 연동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뢰성 확보를 위해 등록되는 모든 AI 도구는 ▲보안 검토와 ▲샌드박스 검증 ▲환각(할루시네이션) 제어 등 여러 단계의 검증 절차를 거쳐 게시하며, 운영 단계에서도 상시 재검증 체계를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마켓플레이스 구축을 위해 카카오 컨소시엄은 다양한 기술적 역량을 투입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현재 400 개 이상의 MCP 서버가 입점한 개방형 플랫폼 '플레이MCP'와 AI 에이전트 개발 도구 'AI 에이전트 빌더'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행정안전부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출시한 시범 서비스 'AI 국민비서'를 제공 중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의 ▲입점 ▲검증 ▲정산 등 운영 경험과 클라우드 인프라 및 보안 역량을 기반으로 함께 참여한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AI 에이전트 챌린지', '해커톤'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 에이전트를 발굴하고, 이를 입점으로 연계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김세웅 카카오 AI 시너지 성과리더는 "AI 에이전트의 수요와 공급이 동시에 열리는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면서 "카카오가 보유한 AI 기술력과 플랫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자와 기업 등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생태계의 표준을 만들고, 이를 지속가능한 마켓플레이스로 운영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06 16:47박서린 기자

폭염에 한 발자국도 안 나간다…편의점 배달 이용 '쑥'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편의점 배달 이용이 크게 늘고 있다. 생수와 얼음, 아이스크림 등 여름철 상품을 집 앞까지 받아보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편의점이 가장 가까운 생활밀착형 배송 채널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편의점업계는 자체 앱과 배달 플랫폼을 연계한 할인 행사를 확대하며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폭염에 아이스크림도 배달 6일 업계에 따르면 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주요 편의점의 배달 매출은 폭염 기간 일제히 증가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의 폭염 기간(7월 27일~8월 3일) 배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8.1% 늘었다. 아이스크림 매출은 615.6% 급증했고 컵얼음(400.9%), 스포츠·이온음료(374.5%), 탄산음료(349.3%), 생수(333.6%), 쿨토시(275%) 등 무더위 관련 상품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도 같은 기간 배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6.6% 늘었다. 컵얼음(123.4%)과 아이스크림(104.5%), 이온음료(93.9%), 생수(65%) 등 여름철 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세븐일레븐 역시 같은 기간 배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했다. 아이스크림 매출은 약 4배 늘었으며 디저트(172%), 유음료(144%), 즉석식품(82%), 푸드 간편식(78%), 파우치음료(62%), 쿨토시·타월 등 시즌소품(34%) 등의 매출도 증가했다. 이마트24에서도 같은 기간 아이스크림 매출이 전년 대비 181%, 컵얼음은 60%, 음료는 45% 증가했다. 특히 폭염이 이어지는 저녁 시간대 배달 이용이 더욱 활발했다. GS25는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배달 매출이 전년 대비 90.6% 증가했다. 이마트24도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배달 매출이 전년 대비 173% 늘었다. 더위가 식지 않는 저녁 시간대 외출 대신 배달을 선택한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할인 혜택 앞세워 배달 고객 잡기 편의점업계는 늘어난 배달 수요를 잡기 위해 자체 앱과 배달 플랫폼을 중심으로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GS25는 자체 앱 '우리동네GS'와 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 등에서 배달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매주 금·토·일 순살후라이드 외 치킨 5종을 3000원 할인하고 고피자는 최대 3000원 할인한다. 아이스아메리카노는 배달·픽업 시 800원 할인한다. CU는 포켓CU와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등을 통해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포켓CU와 배민스토어, 요기요에서는 1만 5000원 이상 구매 시 3000원을 할인하고 쿠팡이츠와 네이버에서는 첫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쿠팡이츠와 함께 오는 31일까지 멤버십을 구독하지 않은 일반 회원을 대상으로 1회 무료 배달 행사를 진행한다. 첫 구매 고객에게는 1만 5000원 이상 주문 시 5000원, 2만원 이상 주문 시 6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이후에도 2만 5000원 이상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있다. 이마트24도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쿠팡이츠 등에서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배달의민족에서는 1만 5000원 이상 구매 시 배달팁 무료와 2만원 이상 구매 시 2000원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요기요에서는 2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할인, 쿠팡이츠에서는 첫 주문 고객과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쿠폰을 운영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편의점은 전국에 구축된 점포를 물류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어 근거리 즉시배송에 적합하다”며 “폭염이나 장마 같은 계절적 요인이 배달 수요를 키우면서 일상적인 소비 채널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2026.08.06 16:42김민아 기자

카카오, 2분기 역대 최대 실적…하반기 'AI 대중화' 승부수

카카오가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발판으로 AI 사업 확대에 본격 나선다. 광고와 커머스가 AI 투자 부담을 흡수하며 실적을 견인한 가운데, 하반기에는 쿠팡이츠와의 연동을 시작으로 에이전트 AI를 일상 서비스에 접목하고 내년부터 AI 수익화를 추진한다. 카카오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 성장한 2조985억원, 영업이익은 36% 증가한 2770억원이라고 6일 공시했다. 영업이익률은 13%로 전년 동기 대비 2.6%p 상승했고, 영업비용도 1821억원으로 6% 늘었다. 구체적으로 플랫폼 부문 중 톡비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6432억원이다. 톡비즈 광고 및 구독 매출액은 14% 확대된 3999억원으로 집계됐다. 비즈니스 메시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디스플레이 광고는 이용자 활동성 증대와 신규 광고 상품 성과에 28% 신장했다. 톡비즈 커머스 매출은 24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고, 빌리티·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 늘어난 5870억원이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늘어난 8682억원이고, 이 중 뮤직 매출은 주요 지식재산(IP) 공연 확대로 8% 증가한 5584억원, 미디어 매출은 제작 진행 작품 수 증가로 5% 늘어난 991억원이다. 스토리 매출은 2107억원이다. 에이전트 AI 첫 파트너로 '쿠팡 이츠'…AI 대중화 선도 포부 이날 카카오는 카카오톡 안에서 대화를 바탕으로 서비스 제안부터 결제까지 완료할 수 있는 이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첫 파트너로 쿠팡 이츠를 선정했다. 이들은 에이전트 AI 경험이 거래까지 구현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논의를 지속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 실제 서비스를 구현할 예정이다. 특히, 카카오는 이번 연동을 통해 에이전트 AI의 사업성과 확장 가능성을 처음으로 검증하고, 전 국민이 자신만의 AI 에이전트를 하나씩 보유할 수 있도록 'AI 대중화'를 선도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정신아 대표는 6일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배달 영역의 경우 이용 빈도가 높고, 이용자의 관여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여러 정보를 깊이 탐색하기 보다는 빠르고 편리하게 주문부터 결제까지 이어지는 경험의 가치가 크다”며 “에이전트 AI의 효용을 가장 명확하게 보여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AI 수익화 시점은 내년…미래 성장 동력은 '검색 광고' 또 카카오는 올해 말까지 마련된 AI 대중화의 기반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AI 수익화' 시점을 내년으로 내다봤다. 에이전틱 커머스에서의 트랙잭션(전환) 수수료와 AI 서비스 구독 매출 뿐만 아니라 그동안 카카오에 없던 새로운 형태의 AI 광고 매출까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2028년에는 톡비즈의 AI 관련 매출 비중이 두 자릿수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진단했다. 중장기적으로는 AI 서비스 기반으로 새로운 광고 수익 모델을 발굴하고, 검색 광고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것을 중요 과제로 꼽았다. 정 대표는 “기존 키워드 중심의 검색 광고를 넘어서는 새로운 AI 기반 광고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간 진출하지 못했던 검색 광고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면서 중장기 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챗GPT 포 카카오', '카나나 인 카카오톡'은 사용성과 활동성을 중심으로 진화를 이어간다. '카나나 인 카카오톡'은 에이전트 AI 경험을 본격화하고, 챗GPT 포 카카오는 이미지 생성 기능과 챗봇 기능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정 대표는 “현재 나타나는 이용자 지표와 향후 서비스 확장 계획을 감안하면 올해 연말까지 카카오톡 내에서 AI 서비스를 친숙하게 접하기 시작하는 월간 활성 이용자 수를 1000만명까지 확대하는 목표도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고 자신했다.

2026.08.06 16:10박서린 기자

아키스케치, 자연어로 인테리어 설계한다

아키스케치(대표 이주성)가 자연어 명령으로 도면 검색부터 가구 배치, 공간 이미지 생성 등 인테리어 설계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도입한다. 6일 회사에 따르면, 아키스케치 AI 에이전트는 사용자가 원하는 공간과 스타일을 자연어로 입력하면 필요한 작업을 AI가 수행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특정 아파트와 원하는 인테리어 스타일을 입력하면 AI가 도면을 검색하고 공간을 분석해 가구 배치안을 제시한다. 기존에 사용자가 직접 여러 기능을 조작해야 했던 과정을 단순화했다. 아키스케치는 AI 에이전트와 함께 AI 스냅샷과 AI 가구/자재 바꾸기 기능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공간 설계뿐 아니라 이미지 생성과 실제 공간 기반의 가구 배치까지 AI를 활용할 수 있다. AI 스냅샷은 사용자가 원하는 공간의 분위기를 자연어로 입력하면 AI가 조명과 그림자, 질감, 카메라 구도 등을 분석해 공간 이미지를 생성하는 기능이다. '따뜻한 석양빛이 드는 거실', '아늑한 카페 분위기'처럼 원하는 느낌을 입력하는 방식으로 기존 렌더링 과정에서 필요했던 세부 설정을 줄일 수 있다. AI 가구/자재 바꾸기는 실제 공간 사진에서 바로 시작할 수 있는 가구 배치와 마감재 교체 시뮬레이션 기능이다. 공간 사진을 업로드하면 AI가 벽과 바닥, 가구 위치를 입체적으로 분석하고, 사진 속 가구를 이동하거나 회전하고 다른 제품으로 교체할 수 있다. 별도의 도면 작성이나 3D 모델링 과정 없이 실제 생활공간을 기반으로 가구 배치와 마감재 교체를 검토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같은 AI 기능은 인테리어 상담 방식을 바꾸고 있다. 소비자가 AI로 자신의 취향과 아이디어를 먼저 구체화하고, 디자이너가 이를 바탕으로 전문성을 더해 하나의 3D 공간을 함께 구성할 수 있어 효율적인 상담이 가능하다. 회사는 AI 에이전트를 중심으로 개인 사용자부터 기업 상담 현장까지 활용 범위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2026.08.06 15:52백봉삼 기자

카카오, '쿠팡이츠'로 에이전트 AI 첫 구현…검색광고까지 확장

에이전트 AI 연동 첫 파트너로 쿠팡이츠를 낙점한 카카오가 이를 기반으로 AI 대중화에 주력한다. 현재 카카오톡 내에서 운영 중 AI 서비스는 활용성에 초점을 맞춰 고도화를 이어가고, 주력 수익원인 광고 사업은 검색 광고까지 영역을 넓힌다. 정신아 대표는 6일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첫 번째 파트너십은 단순한 연결이 아니라 일상과 밀접한 서비스에서 에이전트 AI가 이용자의 의도를 실제 행동과 거래까지 연결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즉, 카카오가 구현하고자 하는 에이전트 AI는 대화 맥락을 바탕으로 AI가 적절한 서비스를 제안하고, 인증부터 주문까지 하나의 사용자 흐름 안에서 완결하는 것이기에 쿠팡 이츠를 첫 협력사로 택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정 대표는 "배달 영역의 경우 이용 빈도가 높고, 이용자의 관여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여러 정보를 깊이 탐색하기 보다는 빠르고 편리하게 주문부터 결제까지 이어지는 경험의 가치가 크다"며 "에이전트 AI의 효용을 가장 명확하게 보여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챗GPT 포 카카오·카나나 인 카톡 고도화…이용자 수 1000만명 목표 회사는 AI 사업 핵심 축인 '챗GPT 포 카카오'와 '카나나 인 카카오톡'도 활용성이 중요한 단계에 진입한 만큼 고도화를 지속한다. 올해 2분기 기준 챗GPT 포 카카오의 누적 이용자 수는 130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용자당 일 평균 발신 메시지 수는 6건을 넘어섰고, 일 평균 체류 시간도 8분에 가까워졌다. 하반기 카카오는 카나나 인 카카오톡의 에이전트 AI 경험을 본격화하고 챗GPT 포 카카오의 이미지 생성과 챗봇 기능을 지속 고도화하면서 AI 서비스 이용을 보다 확대한다. 정 대표는 “향후 서비스 확장 계획까지 감안하면 올해 연말까지 카카오톡 내에서 AI를 친숙하게 접하기 시작하는 월간 활성 이용자 수를 1000만명까지 확대하는 목표도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새 먹거리로 '검색 광고' 낙점…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카카오는 현재 기존 광고와 커머스 성장이 AI에 대한 투자 부담을 상쇄하기 시작한 시기로 진단하고, 중장기적으로는 AI 서비스를 기반으로 새로운 광고 수익 모델을 발굴한다. 이를 통해 검색 광고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것을 과제로 삼는다. 국내 디지털 광고 시장은 디스플레이 광고와 검색 광고가 양대 축을 이루고 있지만, 지금까지 카카오는 디스플레이 광고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왔다. 정 대표는 “하반기에는 기존 키워드 중심의 검색 광고를 넘어서는 새로운 AI 기반 광고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동안 진출하지 못했던 검색 광고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면서 중장기 성장 동력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부연했다. AI 인프라 사업, 진출 안한다…“B2C 모델·서비스 영역 집중” AI 인프라 사업으로의 진출 여부에 대해서는 투자 대비 수익률이 높지 않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미지수라고 일축했다. 앞서 네이버는 엔비디아, 브룩필드와 협력해 1GW급 AI 팩토리를 건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정 대표는 “AI 데이터센터,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시장을 포함해 AI 가치 사슬 전반에서 사업성은 충분히 검토했다”며 “다만 카카오가 AI 시대에 가장 높은 경쟁력을 만들 수 있는 영역은 아니다”라고 봤다. 그는 기업 소비자간 거래(B2C) 역량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카카오의 경쟁력이 AI 시대에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쟁적인 공급 확대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을 감안할 경우 현재 수요, 공급 간 불균형에서 발생하는 높은 수익성이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담보하기 어렵다”며 ”장기적으로 감내해야 할 재무적 부담 대비 미래에 기대할 수 있는 ROI가 충분히 높지 않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정 대표는 “인프라 영역에 큰 자본을 분배하면서 진출하기보다는 전국민이 일상에서 습관적으로 쓰는 AI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모델 레이어부터 서비스 레이어까지 보다 집중해 기업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역설했다.

2026.08.06 15:39박서린 기자

AI기본의료 추진…"지·필·공의료 공백 메우고 국민 생명 지킨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지역·필수·공공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전국 어디서나 국민 모두가 일상에서 AI 의료혁신의 혜택을 고르게 누릴 수 있도록 하는 'AI 기본의료' 전략이 추진된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 '응급이송 인공지능 전환(AX)'과 '공공의료 AI 고속도로'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27년에는 '한국형 소버린 의료 AI' 개발에 착수한다. 이를 통해 국민이 일상에서 AI 의료 혁신을 체감하고, 전국 어디서나 첨단 AI 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6일 한성숙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12차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생명을 지키는 AI, 모두가 누리는 의료혁신'을 목표로 한 범정부 AI 기본의료 전략이 확정됐다. 관계부처가 함께 수립한 이번 전략은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AI 의료혁신 ▲전국적인 AI 의료혁신 디지털 기반 구축 ▲지속 가능한 AI 의료혁신을 위한 의료생태계 마련 등 3대 전략과 12대 중점 추진 과제로 추진된다. 동네에서도 대학병원급 AI 진료…한국형 소버린 의료 AI 개발 착수 우선 의료서비스와 관련해 동네에서도 대학병원급 AI 진료가 가능하도록 전국 보건소·보건지소 등 지역 보건의료기관과 취약지 일차의료기관에 진료·행정·건강관리를 보조하는 일차의료 AI 지원 도구(패키지)를 보급한다. 이를 통해 엑스레이 등 영상판독 지원, 진료 내용 자동 기록, 만성질환 관리 등 AI의 도움을 받는 꼼꼼한 진료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역 공공병원에서도 수도권 대형병원 수준의 AI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재정 여건상 첨단 AI 도입이 어려웠던 지역 공공병원을 위해 국가 GPU 기반 '공공의료 AI 플랫폼'에 전국 책임의료기관 72개소를 연결하는 '공공의료 AI 고속도로'를 구축한다. 올해 하반기 9개소 시범 개통을 시작으로 2027년 30개소, 2029년에는 72개소 전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노후화된 지방의료원 전산시스템도 클라우드 기반 첨단 정보시스템으로 교체해 지역 공공병원에서도 AI 기반 첨단의료 체계를 구현할 방침이다. 섬·산간 등 의료진이 부족한 지역에서는 방문간호사가 AI로 분석한 환자 정보를 바탕으로 원격지 의사와 협진하는 'AI 기반 비대면 재택협진'을 시범 적용해 먼 병원까지 가기 어려운 주민도 집에서 의사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응급환자 골든타임도 AI로 해소에 나선다. '(가칭)응급 통합 AI 플랫폼'으로 구급대 이송부터 적정 병원 선정까지 실시간 AI 분석해 구급차가 받아줄 병원을 찾지 못해 이송이 늦어지는 '응급실 미수용' 문제를 해소에 나선다. 올해 하반기 대구 지역에서 시범 적용하고 단계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병원별 진료역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적기 이송을 돕는 '응급의료 정보망'을 고도화하고, 환자 분류·모니터링 등 응급실 내 의료진의 판단을 지원하는 '지능형(스마트) 응급실'도 개발한다. 병원 간 진료기록, CT·MRI 등 의료영상 공유체계 마련…AI 특화병원 구축 병원을 옮길 때마다 CD로 의료영상을 복사하거나 같은 검사를 반복하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정부는 '나의건강기록(PHR)' 플랫폼을 기반으로 병원 간 진료기록과 CT·MRI 등 의료영상 공유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국민 AI 건강비서'를 도입해 어려운 처방전과 검진 결과를 일상 언어로 쉽게 풀어서 설명하고 맞춤형 건강 가이드를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병원 방문부터 귀가까지의 전 과정을 AI로 지원하는 'AI 지능형 병원정보시스템'을 개발한다. 의료 현장에 AX 선도 모델을 구현하는 권역별 'AI 특화병원'을 구축·확산하는 한편, 진료·간호·수술·원무 등 병원 서비스 전반을 AI 기반으로 재설계해 환자들이 접수부터 퇴원까지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고성능 AI 분석을 바탕으로 희귀·난치질환 치료제 등 혁신 신약 개발을 가속화하고, 수술 로봇 등 피지컬 AI 개발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유전체·세포 등 기초 바이오 데이터를 고성능 AI가 분석하는 통합 플랫폼 한국형 허깅페이스(AI 모델, 학습 데이터셋, 컴퓨팅 인프라를 지원하는 글로벌 AI 공유·활용 플랫폼)와 기업이 신약개발 과정에서 AI를 적극 활용하도록 돕는 국가 그래픽처리장치 기반 혁신 신약플랫폼 등 'K-AI 신약 플랫폼'을 구축한다. 관련해 12만명 규모의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해 올해 하반기 우선 개방하고, 임상·유전체 데이터를 신약·의료기술 연구개발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기관마다 흩어져 있던 보건의료데이터를 안전하게 결합·개방하는 '국가 보건의료데이터 거점(허브)'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 임상데이터와 독자 AI 모델에 기반한 '한국형 의료 AI'를 2027년부터 본격 개발해 지역 공공병원 중심으로 활용한다. 국민 신뢰 확보를 위한 안전장치도 마련한다. 우선 데이터 이용 제한, 유출 방지, 관리·감독 체계를 정비하기 위한 '디지털헬스케어법'(안) 제정 등을 통해 개인정보는 철저히 보호하면서, AI 시대에 맞게 가명정보 규제는 합리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국민이 안심하고 AI 의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의료 AI 윤리 지침을 마련해 현장 적용을 추진하고, 데이터 민감성과 민간 클라우드 활용 수요를 고려한 '(가칭)보건의료 보안 지침'도 마련할 예정이다. AI 의료기술 사용 보상은 기본, AI 기술 통한 의료성과도 평가·보상 검토 지속 가능한 AI 의료혁신을 위한 의료생태계를 마련하기 위해 적절한 보상 방안 마련과 지역 거점 등을 통한 활성화도 추진한다. 우선 의료 AI를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AI 도입에 따른 최적 의료서비스에 대한 적정 보상 체계를 마련한다. 이를 통해 개별 AI 의료기술의 사용에 보상하는 현행 방식과 함께, AI 기술의 의료성과를 평가·보상하는 체계 등을 폭넓게 검토한다. 이를 통해 병원과 의료진이 AI를 도입하면 그 혜택은 더 나은 진료로 국민에게 돌아갈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역 국립대병원의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해 지역병원의 연구 역량과 데이터 활용 기반을 강화하고, 바이오헬스케어·로봇 등 지역 특화사업과 연계해 지역 AX 거점도 조성한다. 이를 통해 지역병원이 AI 의료혁신의 주역으로 성장하고, 지역 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라는 기대다. 이와 함께 AI·바이오헬스 분야의 해외 유수 연구자를 유치하고 국내 우수 AI 의료 융합 인재를 양성에도 투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차별 없는 AI 기반 보편적 건강보장 실현을 위한 글로벌 협력 거점으로 세계보건기구(WHO) AI 허브를 국내에 설립하고, 'AI 기본의료 모델'을 글로벌 보건 표준으로 확산시킨다. 나아가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제5차 세계 바이오 서밋을 계기로 '(가칭)AI 헬스케어 서울선언문' 발표 등도 추진한다. 한 총리는 이날 회의에 앞서 “어제까지 대통령 주재 업무보고를 통해 각 부처의 정책방향과 주요과제를 점검했다. 이제는 실행의 시기”라며 “대책 발표는 일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오늘의 논의가 일상생활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부처간 칸막이를 넘어 정책과 역량을 연결하고, 문제해결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끝까지 책임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AI는 지역·필수·공공의료의 공백을 메우고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도구”라면서 “이번 AI 기본의료 전략 의결을 계기로 국가AI전략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전국 어디서나 국민 모두가 AI 의료혁신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전략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라고 밝혔다.

2026.08.06 14:58조민규 기자

폭염에 뜨거워진 스마트폰, 냉장고에 넣으면 위험

폭염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스마트폰 관리에도 주의가 필요해지고 있다. 무더운 날씨에 스마트폰을 차량 안에 잠시 두거나 햇볕 아래 방치할 경우 기기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인스타그램, 틱톡 등 소셜미디어에서는 스마트폰의 열을 식히기 위해 냉장고나 냉동실에 넣는 영상이 공유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방법이 오히려 기기를 손상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IT매체 애플인사이더는 5일(현지시간) 스마트폰을 냉장고에 넣어 식히는 방법이 올바른 방법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영국에서 휴대전화 수리점을 운영하는 제이미 파넬은 지난 달 BBC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스마트폰 과열 관련 수리 요청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수리를 위해 입고된 기기 가운데 배터리가 부풀어 오른 사례가 많았으며, 아이패드가 폭발한 사례도 있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파넬은 이런 문제의 직접적인 원인이 단순한 과열이 아니라 내부 습기 손상인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소셜미디어에서 그럴듯하게 제작된 영상을 본 이용자들이 충분한 검증 없이 따라 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제품의 방수 성능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방수 기능이 기기 내부를 완전히 습기로부터 보호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특히 사용 기간이 오래된 스마트폰은 시간이 지나면서 방수 성능이 저하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주변 습도는 스마트폰 사용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공기 중 수증기는 대부분 무해한 상태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뜨거운 스마트폰을 갑자기 차가운 환경에 노출하면 내부에 결로가 발생할 수 있다. 차가운 음료 캔 표면에 물방울이 맺히는 것과 비슷한 원리다. 특히 스마트폰을 냉장고나 냉동실에 넣으면 급격한 온도 변화로 인해 내부 부품에 습기가 달라붙을 가능성이 있다. 이 습기는 배터리와 전자 부품을 손상시킬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기기 수명을 단축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심각한 경우 배터리 손상으로 화재나 폭발 위험까지 발생할 수 있다. 애플인사이더는 스마트폰이 과열된 뒤 식히는 방법을 찾기보다, 애초에 과열 상황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무더운 날씨에 차량 내부에 두지 않아야 하며, 직사광선에 장시간 노출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외출 시에는 스마트폰을 주머니나 가방에 넣어 햇빛을 직접 받지 않도록 하고, 전기 자전거 등 배터리를 사용하는 기기 역시 특히 어두운 색상의 제품은 장시간 햇볕 아래 방치하지 않는 것이 좋다.

2026.08.06 14:2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Prev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구글·오픈AI부터 퍼플렉시티까지"…빅테크 AI 거물 한 자리 모인다

BYD는 PHEV 꺼냈는데…현대차, 日心 잡을까

신소재 개발부터 양산성까지...LG엔솔, 35년 배터리 기술 AX에 녹인다

'정책통' 엄열·'실행력' 김경만…국가 AI 컨트롤타워 실무 투톱 구축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