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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도 'AI 개발자'로…AI 프로젝트 한 달 만에 405개 나왔다

정부가 공무원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업무에 필요한 서비스를 직접 개발하고 공유하는 'AI 정부 실험실' 확산에 속도를 낸다. 중앙부처 과장부터 지방정부 주무관까지 현장 공무원이 직접 업무상 불편을 해결하는 AI 도구를 만들고 우수 결과물은 실제 행정업무와 범정부 공통 서비스로 발전시키는 공공 AI 개발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3일부터 시범 운영 중인 AI 정부 실험실의 공공 개발 산출물 저장소(깃랩·GitLab) 가입자가 운영 한 달여 만에 1000명을 넘어섰으며 총 405개의 실험 프로젝트가 등록·추진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I 정부 실험실은 공무원이 AI 코딩 도구를 활용해 현장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직접 구현하고 개발한 코드와 경험을 공공 깃랩을 통해 공유·협업할 수 있도록 마련한 범정부 개발·실험 공간이다. 전문 개발자와 외부 사업자 중심의 기존 정보화 사업과 달리 현장 공무원이 작은 기능부터 직접 만들어 시험하고 개선하는 방식이다. 현재 전체 실험 가운데 189개 과제가 공공 깃랩에 공개됐다. 다른 공무원이 개발 과정과 결과물을 살펴보고 의견을 나누거나 후속 개발에 활용할 수 있어 개별 공무원의 아이디어를 다른 기관으로 확산할 수 있는 구조다. 행안부에 따르면 중앙부처와 지방정부에서 직급을 가리지 않고 공무원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박정환 보건복지부 의료인공지능데이터정책과장이 49건으로 가장 많은 실험 과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김동훈 국립전파연구원 연구사가 26건, 정준우 행안부 공공인공지능혁신과장이 21건을 진행 중이다. 지방정부에서도 박성복 김해시 AI정책과 주무관이 16건, 류승인 서울 광진구 주무관이 13건의 실험 과제를 추진 중이다. 행안부는 이처럼 소속과 직급을 넘어 공무원이 직접 개발에 참여하는 방식이 공직사회에 확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개발 중인 서비스도 실제 행정업무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보고서 작성과 자료 검색부터 올바른 공문서 작성, 반복 업무 자동화, 메모·할 일 관리까지 다양한 업무용 도구가 개발되는 추세다. 먼저 박정환 보건복지부 의료인공지능데이터정책과장은 보고서와 회의록 등 부서 자료를 공공 깃랩에 표준화해 축적하고 AI가 이를 자동으로 분류·요약하는 지식관리 체계를 실험 중이다. 정준우 행안부 공공인공지능혁신과장은 AI 업무 도구 '온AI Work'를 개발하고 있다. 자연어로 업무 내용을 입력하면 AI가 공무원 보고서 초안을 작성해 문서 작성 부담을 줄이고 정책 판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김소희 국립국어원 김소희 연구사는 '한국어 규범 조언 도구'를 개발 중이다. 사용자가 입력한 문장의 한국어 규범과 표현을 점검해 정확하고 이해하기 쉬운 공문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이 외에도 김동훈 국립전파연구원 연구사는 화면과 키보드·마우스 입력을 기록하고 재현해 자료 입력과 시스템 조회 등 단순·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는 '업무 매크로 도구'를, 우성균 조달청 주무관은 업무 중 떠오른 내용을 기록하면 입력된 메모를 자동으로 분류해 업무와 할 일을 관리하는 '지능형 메모 애플리케이션' 등을 개발 중이다. 행안부는 이같은 공무원 직접 개발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AI를 활용한 개발이 안전하고 책임 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보안·품질과 산출물 관리, 업무 활용 절차 등을 규정한 '공무원 직접 개발 업무 지침'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실험 단계에서 성과가 확인된 프로젝트를 실제 행정업무로 연결하는 체계도 구축한다. 우수 프로젝트에 대해 보안·품질 검증과 업무망 내 운영을 지원하고 정식 대민 서비스나 기관 공통 서비스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는 경우 기존 정보화 사업 절차와 연계해 확산할 방침이다. 황규철 행안부 인공지능정부실장은 "AI 정부 실험실의 가장 큰 성과는 현장을 가장 잘 아는 공무원이 소속과 직급에 관계없이 직접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책을 만들어 가기 시작했다는 점"이라며 "한 공무원의 작은 아이디어가 공개와 공유를 통해 기관 업무혁신으로 이어지고 범정부가 함께 활용하는 공공 자산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6.08.12 15:46한정호 기자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2026 유스 이스포츠 페스티벌' 마무리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이사장 권혁빈)가 전국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을 위한 게임 문화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대전 이스포츠경기장 드림아레나에서 개최한 '2026 유스 이스포츠 페스티벌' 올스타전을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유스 이스포츠 페스티벌은 게임·IT 기업 및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아동·청소년의 진로 탐색과 문화 체험을 지원하는 행사로, 올해 4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 5월 온라인 역량 교육인 '유스 이스포츠 스쿨'을 시작으로 6~7월 지역 예선 및 오프라인 본선을 거쳐 올스타전으로 마무리됐다. 올스타전에서는 경기 광주 샘솟는지역아동센터 팀이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우승을, 경기 평택 한빛지역아동센터 팀이 '브롤스타즈' 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올해 행사는 기존 대전 중심 경기 운영에서 벗어나 수도권·강원, 충청·전라·제주, 경상 등 3개 권역으로 확대해 부산과 광주에서도 오프라인 챔피언십을 운영했다. 선수 간 교류와 각오 발표를 위한 커뮤니티 프로그램 '플레이어스 튜토리얼 스테이지'를 신설했다. 참가 기관과 아동수도 매년 증가 추세다. 2022년 첫 행사 시 20 개 기관 460명이 참가했던 것에 반해 올해는 258개 기관에서 7470명의 아동이 참가해 기관은 13배, 참여 아동은 16배 이상 큰 폭으로 늘었다. 지금까지 누적 참여 인원은 2만 4619명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넥슨재단, 슈퍼셀, 한국콘텐츠진흥원, 대전·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아마존웹서비스(AWS), 한국타이어나눔재단 등 게임사, 기관, IT 기업 12곳이 협력했다. 넥슨재단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게임IP와 장학금·굿즈를, 슈퍼셀은 '브롤스타즈' 게임 IP와 굿즈를, 카카오게임즈는 체험형 CSR 콘텐츠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와 굿즈를 제공했다. 대전·광주 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경기장 대관과 경기 운영을,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행사 운영비를 지원했다.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은 45인승 '틔움버스'를, AWS와 T1 e스포츠 아카데미는 각각 기념품과 이스포츠 진로교육 콘텐츠를 제공했다. 빅픽처인터렉티브는 이스포츠 대회 운영 지원을,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는 참가자 모집과 관리를 담당했다. 희망스튜디오는 대광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직접 만든 점프맵 게임 '쑥쑥랜드'를 전시해 참가자들이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했다.

2026.08.12 15:40진성우 기자

[현장] "회장님 취향도 고려해 보고서 작성"…AWS, 개인화 AI 비서 '아마존 퀵'

"여러분이 평소 보고서를 쓸 때 어떤 단어나 문장을 자주 사용하는지 아니면 회장님이 선호하는 스타일이 무엇인지 인공지능(AI)이 파악하고 그에 맞춰 문서를 작성한다면 어떨까요? 12일 김예진 AWS 코리아 AI 스페셜리스트 솔루션즈 아키텍트(SA)는 서울 강남구 AWS 코리아 사옥에서 진행한 'AWS 아마존 퀵 기자간담회 및 핸즈온 세션'을 통해 AI를 활용해 개인에 최적화된 업무 자동화 방법을 시연했다. 검색·정리 한 번만…자료 조사도 자동화 이날 시연은 웹을 검색해 자료를 찾고 사용자 업무 특성을 사전에 학습한 AI가 이에 맞춰 문서 초안을 작성하는 일련의 작업을 자동화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단순히 AI에게 질문을 던지고 답변을 받는 수준을 넘어 자료 조사와 초안 작성, 반복 업무 자동화 등 실제 AI활용한 업무를 체감하기 위함이다. 첫 단계는 웹 검색 기반 자료 조사였다. 아마존 퀵을 실행한 참가자는 새 채팅창에 아마존 퀵 데스크톱에 대한 조사 요청을 프롬프트를 입력했다. 이 과정에서 아마존 퀵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지식 그래프 기능도 소개됐다. 한 차례 조사한 내용을 단발성 답변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구조화된 형태로 저장해 다른 채팅창에서도 다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특정 파일에 국한되지 않고 로컬 폴더를 통째로 연결해 문서를 지속적으로 검색·재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AI 모델의 데이터 활용 방식과 차이를 보였다. 해당 기능 확인을 위해 450페이지 분량의 AWS 공식 가이드 PDF 파일을 폴더에 넣은 주소를 입력하자 5분 정도 분석 작업을 거친 후 해당 문서에 대한 지식 그래프를 아마존 퀵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김 SA는 "문서를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리포트를 작성하는 것처럼 검색과 정리를 반복하는 업무 흐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개인 문서 스타일부터 회장님 취향까지 반영 시연에서 눈길을 끈 것은 사용자 업무 스타일을 학습하는 '엔그램 빌더(Engram Builder)' 였다. 브라우저 연동 권한을 킨 후 프롬프터에 기자 이름과 미디어 사이트 주소를 입력하자 아마존 퀵이 스스로 브라우저를 실행해 사이트에 접근해 직접 기사를 여러 건 읽어들였고 이후 작성자의 문체 특징을 요약해 보여줬다. 김 수석 SA는 "아마존 퀵은 학습을 통해 사용자가 글을 어떻게 작성하고 이미지 등을 배치하는지 업무 특성을 분석해 저장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사용자에 최적화된 리포트를 작성하거나 회장님이 좋아하는 스타일을 학습시킨 후 그에 맞춰 보고서를 작성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학습을 마친 AI를 활용해 사전에 입력한 AWS 공식 가이드 PDF로 문서 작성을 요구하자. 아마존 퀵은 즉시 관련 내용을 작성함과 동시에 문서에 맞춤형 이미지를 그려 추가했다. 이와 함께 행사의 마지막은 매주 외신 뉴스룸을 검색해 한국어로 번역하고, 특정 폴더에 PDF로 자동 저장해 주는 AI 에이전트 제작으로 마무리됐다. 김 SA "복잡한 코딩 없이 자연어 명령어 몇 줄만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자신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다"며 "초기엔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데이터가 쌓이고 본인에 최적화된 AI 에이전트가 늘어날 수록 업무 효율성은 극대화된다"고 강조했다.

2026.08.12 15:29남혁우 기자

네이버 노조 "실제 운영 구조 맞춰 본사-모회사 통합교섭 해야"

네이버 노동조합이 네이버와 계열사가 사실상 통합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노사 교섭은 법인별로 분리돼 있다며 모회사가 계열사 통합교섭에 직접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계열사 임금과 인센티브, 근무제 등 주요 근로조건의 실질적인 결정 권한이 네이버에 집중된 만큼, 실제 운영 구조에 맞춰 교섭 구조도 재편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오세윤 네이버 노조 부위원장은 12일 국회 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에서 이용우 의원실과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공동주최로 열린 'IT업종 통합교섭구조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서 "계열사 구조, 교섭과 근로조건, 개정 노조법 모든 측면에서 책임과 권한을 가진 모회사 네이버가 통합교섭의 당연한 주체이며 책임 있게 교섭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16개 법인과 매년 교섭…연간 150회 열려" 먼저 오 부위원장은 IT 업계가 다른 대기업과 달리 사업 조직을 다수의 자회사로 분리해 운영하면서 교섭 구조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사, 홍보, 회계, 총무, 재무 등 핵심 관리 기능은 모두 본사에 집중돼 있고 자회사에는 해당 기능이 아예 없거나 최소한만 갖춰져 있다"면서 "사실상 본사가 모든 중요한 결정을 하고 있는데도 교섭 창구는 자회사 대표로만 한정된다"고 말했다. 현재 네이버 노조는 네이버를 포함한 15개 회사와 단체협약을 체결했으며, 1개 법인과 추가 체결을 위한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매년 총 16개 회사와 각각 임금교섭을 진행해야 한다. 오 부위원장은 "전 계열사를 합산하면 연간 150회의 교섭이 열리고 100명이 넘는 노사 양측 교섭위원이 각각 연 1000시간 이상을 교섭에 쏟고 있다"며 "내용은 대부분 동일한데 법무법인 자문료까지 감안하면 굳이 쓰지 않아도 될 비용과 시간이 낭비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네이버 노조는 현재 네이버와 48개 관계·계열사 구성원을 가입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올해 8월 기준 28개 법인에서 6200명의 조합원이 가입해 있다. "네이버 결정이 곧 계열사 근로조건" 오 부위원장은 네이버가 주요 계열사의 지분과 이사회, 매출 구조 등을 통해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네이버가 네이버클라우드와 네이버랩스 지분 100%, 스노우 90%, 네이버파이낸셜 89%를 직접 보유하고 있으며 주요 계열사 이사의 절반 이상을 네이버 임원이 겸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 역시 네이버 또는 계열사 임원 출신이라고 덧붙였다. 근로조건에서도 네이버의 결정이 계열사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는 설명이다. 오 부위원장은 "2018년 네이버에서 포괄임금 폐지 결정이 내려지자 계열 법인 전체가 동시에 폐지 절차를 밟았다"며 "2021년 총수 면담 이후 도입된 추가 보상제도 역시 계열 전체에 적용됐다. 네이버의 결정이 곧 계열 전체의 근로조건이 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계열사 인센티브도 각 법인이 독립적으로 결정하는 구조가 아니고, 법인별 임금교섭 과정에서도 네이버의 영향력이 드러난다고 강조했다. 오 부위원장은 "매년 임금교섭 시즌이 되면 네이버 본사 합의가 나오기 전에 다른 법인들은 사측안조차 내놓지 못한다"며 "네이버 합의가 되면 몇 달 동안 멈춰 있던 교섭이 진행된다"고 말했다. 이어 "형식은 개별 교섭이라는 형태를 취하고 있지만 실질은 네이버의 교섭과 결정이 다른 법인 교섭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합교섭 특혜 아냐…실질과 형식 일치시키자는 것" 네이버 노조는 통합교섭 요구가 계열사 노동자에게 별도의 특혜를 달라는 취지가 아니라고도 했다. 오 부위원장은 "통합교섭을 특혜라고 말하는 게 아니다"라며 "이미 통합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현실에 교섭을 맞추자, 교섭 형식을 일치시키자, 실질과 형식을 일치시키자는 게 중요한 내용"이라고 말했다. 통합교섭이 오히려 네이버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도 내놨다. 그는 "네이버 모든 서비스가 각 계열사 노동자들의 긴밀한 협업으로 돌아가고 있다"면서 "하나의 팀으로 노사관계가 정립될 때 구성원들이 더욱 일에 집중하고 몰입해 더 좋은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뛰어난 인재들이 모이는 네이버가 잠재력을 온전히 발휘하려면 소수 경영진의 판단에만 미래를 맡기는 방식에서 벗어나 구성원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고, 무의미하게 낭비되는 교섭 비용이 서비스 성장에 쓰일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오 부위원장은 "AI 전환기를 맞아 네이버가 계열 전체를 하나의 방향으로 이끌어가려고 한다면 노사관계도 그 실제에 맞게 재편돼야 한다"면서 "네이버가 계열 법인들의 통합교섭 요구에 책임 있게 응하는 것이 진짜 사용자로서 마땅히 취해야 할 자세"라고 역설했다.

2026.08.12 14:40안희정 기자

[현장] "AI 도입해도 왜 업무 시간 안 줄까"…AWS, 통합형 AI '아마존 퀵' 공개

"많은 기업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도입하고 있지만 기대한 만큼 업무 효율이 개선되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원인은 AI 성능이 아니라 여러 시스템에 흩어진 데이터를 바탕으로 복잡한 절차로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박혜영 AWS 코리아 수석 솔루션즈 아키텍트(SA)는 12일 서울 AWS 코리아 사옥에서 열린 'AWS 아마존 퀵 기자간담회'에서 AI 도입 효과가 제한적인 이유로 기존 업무 흐름에 통합되지 못한 구조를 지목했다. 여러 시스템에 흩어진 데이터와 반복적인 보고·검색·정리 업무가 그대로 남아 있는 한 생성형 AI를 도입해도 기대한 투자 대비 수익(ROI)을 내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업무 앱 40개를 하나로"…'아마존 퀵', 제안서 작성 시간 95% 단축 가트너가 인프라·운영(I&O) 리더 78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AI 프로젝트의 72%는 기대한 ROI를 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원인으로는 기존 업무 흐름과의 통합 부족, AI 관련 역량 부족, 데이터 준비 부족 등이 꼽혔다. 박혜영 SA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업무용 AI 어시스턴트 '아마존 퀵(Amazon Quick)'을 소개했다. 아마존 퀵은 기존 클라우드 BI 서비스인 아마존 퀵사이트(QuickSight)와 비정형 데이터 기반 업무 AI 기능인 아마존 Q 비즈니스의 흐름을 잇는 통합형 서비스다. 엑셀, 아웃룩, 파워포인트, 워드 등 업무 도구 안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로컬 파일, 이메일, 캘린더, 슬랙 등과 연결해 검색과 정리, 분석, 보고, 후속 실행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처리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제공하는 기능은 업무 특성에 따라 개인용과 조직용으로 나뉜다. 개인용 기능은 로컬 파일 접근, 지식 그래프, 에이전트 빌드, 활동 피드, 예약 작업 등으로 구성된다. 조직용 기능은 스페이스, 퀵사이트, 플로우, 오토메이트, 리서치 등으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데이터 탐색 시간 단축, 반복 보고 업무 절감, 회의 후속 작업 자동화, 제안서와 기획안 작성 속도 향상 등을 지원한다. 아마존 퀵은 무료 플랜 외에 사용자당 월 20달러 프로페셔널, 월 40달러 엔터프라이즈 요금제를 제공한다. 박 SA는 "아마존 퀵은 특정 앱에 종속되지 않고 40개 이상 서비스를 앱 전환 없이 연결하는 것이 강점"이라며 "지식 그래프를 통해 문서와 메일, 협업 기록의 맥락을 축적해 사용자가 실제 업무를 끊김 없이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존 내부에서 6개월간 약 20만 명 규모로 검증한 결과 영업 제안서 작성 시간은 95% 줄었고 리서치 기반 보고서 작성은 주 100시간, 보안팀 정책 문서 대응은 월 80시간 절감됐다"고 밝혔다. 국내 도입 사례도 소개됐다. 블랙야크는 도입 후 5개 사업부, 100개 이상 계정으로 활용을 확산했고, 메가존클라우드는 리포트·제안서 분석 자동화를 통해 데이터 분석 시간을 1주일 이상에서 12시간 이내로 줄였다. 일성아이에스는 전사 160명 규모로 도입해 학술의학팀의 논문 검색 업무를 5분으로 단축했다. 웹 탐색부터 보고서 작성까지 자동…AI 기반 영업·기획자의 하루 이다은 SA는 가상 뷰티 기업을 배경으로 영업팀과 사업기획팀 직원의 하루를 따라가는 방식으로 아마존 퀵 활용 사례를 시연했다. 영업팀 시나리오에서는 활동 피드를 통해 메일, 일정, 이해관계자 정보, 후속 액션을 한 화면에서 확인하고, 자연어 명령만으로 주간 매출 요약 메일 발송을 자동화하는 기능이 소개됐다. 또 영업 실적, CRM 정보, 사내 문서 등을 연결해 영업 지원용 에이전트를 만들고, 외부 웹 정보와 내부 데이터를 결합해 거래처 분석 보고서를 작성하는 과정도 시연됐다. 사업기획팀 시나리오에서는 회의 녹취 파일을 바탕으로 화자 구분이 포함된 회의록을 작성하고, 피드백을 기존 기획안에 반영하는 기능이 공개됐다. 경쟁사 사이트를 탐색해 정보를 수집하는 브라우저 자동화, 계산기 앱 생성, 수정된 기획안 재작성과 스킬 저장 기능도 함께 소개됐다. 박혜영 SA는 "아마존 퀵은 10년간 쌓아온 기술 위에 만들어진 서비스"라며 "개발자뿐 아니라 다양한 업무 담당자들이 AI를 활용해 업무 속도를 높이고 더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2 14:06남혁우 기자

카카오모빌리티, 불꽃축제 '주차난' 줄인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오는 9월 5일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 관람객을 위한 '불꽃축제 주차 사전 예약 페이지'를 개설하고 '카카오 T 주차'를 통한 인근 주차장 사전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카카오 T와 카카오내비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전용 페이지에는 불꽃축제 관람 명소와 주변 주차장 정보를 함께 담았다. 카카오 T 홈 화면 통합검색창에 '불꽃'을 입력하거나 카카오내비 하단 '주차장찾기'에서 '불꽃축제' 배너를 선택하면 접속할 수 있다. 관람 명소는 환경과 선호도에 따라 세 가지 테마로 구분했다. 불꽃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근거리 명소'에는 여의도·노량진·용산·공덕역 일대가 포함됐다. 비교적 인파를 피해 관람할 수 있는 '한적한 명소'로는 합정·당산역 일대, 도심 야경과 함께 불꽃을 내려다볼 수 있는 '고지대 명소'로는 회현·충무로역 일대를 추천한다. 이용자는 원하는 명소를 고른 뒤 '주변 주차장 보기'를 통해 행사 당일 이용 가능한 주차장을 확인하고 미리 예약할 수 있다. '카카오 T 주차'는 주차장 탐색부터 예약과 결제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카카오 T 앱에 차량 정보와 결제수단을 등록하면 출차 시 자동으로 결제할 수 있다. 주차권을 현장 결제 가격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사전에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주차장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불꽃축제 관람 티켓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17일까지 전용 페이지에서 축제 인근 주차장을 선택한 뒤 '불꽃축제 요금제'로 사전 예약하고 기본 정보를 입력하면 자동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5명에게 공식 관람 티켓을 1인당 2매씩 제공한다. 당첨자는 오는 24일 개별 안내한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인 서울세계불꽃축제 관람객들의 이동 및 주차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이번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카카오 T 주차 사전 예약 서비스를 통해 주차 스트레스 없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불꽃축제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6.08.12 14:00안희정 기자

[기자수첩] 가상자산 과세, 미룰 때가 아니라 정교하게 다듬을 때

가상자산 과세를 또 미루자는 주장이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가상자산 과세 시점을 2030년으로 유예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 업계에선 반길 만한 이야기지만 이번에도 실제 유예가 가능할지는 의문이다. 가상자산 과세는 이미 세 차례 미뤄졌다. 법적 근거까지 마련해놓고 시행 시점이 다가올 때마다 유예를 반복했다. 한두 번은 시장과 제도 준비를 위한 시간으로 볼 수 있지만 네 번째 유예부터는 이야기가 다르다. 법을 만들어놓고 계속 집행하지 못한다면 과세당국과 정책에 대한 신뢰가 흔들릴 수밖에 없다. 정치 일정을 보면 내년 시행 가능성이 크다. 2027년에는 전국 단위 선거가 없다. 2028년 총선이 예정돼 있고 이후에는 2030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당이 대선 준비에 돌입한다. 투자자에게 새로운 세 부담을 안기는 정책을 선거 직전에 밀어붙이기는 어느 정부나 부담스럽다. 정부가 가상자산 과세 의지를 갖고 있다면 사실상 내년이 가장 현실적인 시행 시점인 셈이다. 소득이 발생한 곳에 세금을 부과한다는 원칙 자체를 부정하기는 어렵다. 가상자산 투자로 이익을 얻었다면 일정 수준 세금을 내는 것도 조세 형평성 차원에서 필요하다. 논점은 '과세 시행 여부'가 아니다. 문제는 '어떻게 과세할 것인지'다. 현재 연 250만원인 기본공제액이 적정한지부터 따져봐야 한다.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에 따른 국내 주식과의 과세 형평성 문제를 차치하더라도 기본공제액이 지나치게 적다는 지적이 나온다. 취득가액과 거래 수수료 같은 필요 경비를 어떤 기준으로 인정할지도 명확해야 한다. 에어드롭과 스테이킹, 디파이(DeFi), 채굴, 코인 간 스왑처럼 전통 금융자산에 없는 거래도 어떤 방식으로 '손익'을 계산할지 세부 기준이 필요하다. 블록체인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지불하는 가스비를 비용으로 인정할지도 정리돼야 한다. 해외 거래소 문제도 있다. 국내 거래의 경우 가상자산 사업자가 보유한 거래내역을 통해 손익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지만 해외 거래소는 상황이 다르다. 가상자산이 해외로 이전됐다는 사실과 현지에서 얼마의 수익을 냈는지를 확인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국내 거래소 이용자에게만 과세하고 해외 거래소나 디파이를 이용한 투자자 소득을 제대로 포착하지 못한다면 또 다른 조세 불공정이 발생한다. 그렇다고 이런 문제들이 과세를 계속 미룰 이유가 되기는 어렵다. 제도가 완벽해질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논리라면 변화가 빠른 가상자산 시장에서 과세는 영원히 시작하지 못할 수도 있다. 시장 침체를 이유로 유예한다면 다음 침체기에도 같은 주장이 반복될 것이다. 세 차례 유예로 충분한 시간은 확보했다. 이제 정부와 국회가 해야 할 일은 네 번째 유예를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기본공제액과 취득가액 산정, 필요 경비 인정, 해외 거래소 소득 포착 등 남은 사각지대를 정교하게 메우는 것이다. 가상자산 과세는 내년 시행하되 세부 제도를 정교하게 설계할 필요가 있다. 납세자가 얼마를 벌었고 무엇을 비용으로 인정받으며 얼마의 세금을 내야 하는지 명확해야 한다. 세금을 걷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공정하게 걷는 일이다.

2026.08.12 13:32홍하나 기자

건강한 노화 혁신 위한 1억 100만 달러 규모 엑스프라이즈 헬스스팬 대회에서 결선 진출 10개 팀에 각각 100만 달러 수여

솔트레이크시티, 2026년 8월 12일 /PRNewswire/ -- 건강 수명을 10년 이상 늘릴 수 있다면 어떨까? 엑스프라이즈(XPRIZE)가 8월 11일 이 질문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인 총 상금 1억 100만 달러 규모의 엑스프라이즈 헬스스팬(XPRIZE Healthspan) 대회 결선에 진출하는 20개 팀을 발표했다. 인류의 중대한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규모 상금 대회를 설계하고 운영하는 세계적인 선도 기관인 엑스프라이즈는 사람들이 단순히 더 오래 사는 데 그치지 않고 더 건강하고 강인하며 독립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가장 대담한 과학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2023년 11월 출범한 엑스프라이즈 헬스스팬은 건강에 초점을 맞춘 최초의 대회다. 7년에 걸쳐 진행되는 이 대회는 노화 자체의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표적으로 삼는 선제적이고 접근성 높은 치료법의 개발과 임상시험을 가속하고 있다. 목표는 치료 후 1년 이내에 50~90세 성인의 근육, 인지, 면역 기능을 최소 10년 전 수준으로 회복시키는 것이며, 20년 전 수준까지 회복시키는 야심 찬 목표도 세웠다. 성공할 경우 단순히 수명만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사람이 향상된 기능적 능력을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는 시간을 수백만 년 추가하고 독립적인 삶의 기간을 늘리면서 비용을 절감해 전 세계 사람들이 건강한 노화의 혜택을 더욱 쉽게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또한 얼굴 어깨 위팔 근육 퇴행 위축(facioscapulohumeral muscular dystrophy, FSHD)으로 소실된 근육 기능을 1년 이내에 회복시키는 능력을 입증하는 팀에는 미화 1000만 달러의 FSHD 보너스상(FSHD Bonus Prize)이 추가로 수여된다. 엑스프라이즈는 이날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결선 진출 20개 팀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10개 팀은 마일스톤 2 수상팀(Milestone 2 Awardees)으로 선정되어 각각 미화 100만 달러를 받는다. 이러한 팀은 미국, 한국, 일본, 중국 등 4개국에 걸쳐 있으며, 이는 노화 문제 해결을 위한 이번 경쟁의 글로벌 규모를 보여준다. 각 수상팀은 미화 100만 달러의 마일스톤 상금 외에도 핵심 임상시험 자원을 이용할 수 있으며, 각 팀의 치료 접근법 개발과 임상시험을 가속하기 위한 총 마일스톤 지원금은 미화 1000만 달러에 이른다. 엑스프라이즈 헬스스팬 마일스톤 2 수상팀(The XPRIZE Healthspan Milestone 2 Awardees)은 다음과 같다: 에이지리스Rx(AgelessRx), 미국 고다 랩(Goda Lab)(도쿄대학교/도호쿠대학교/나노타이탄(NanoTitan)/도쿄 리라이프 클리닉(Tokyo Relife Clinic)), 일본 존스홉킨스-선인플램(Johns Hopkins-Suninflam)(선인플램(Suninflam Inc.) 및 존스홉킨스대학교), 미국 론제베론(Longeveron, Inc.), 미국 미니서클(Minicircle Inc.), 미국 미토콘드리얼 올스타즈(Mitochondrial All Stars)(마이티 테라퓨틱스 홀딩스(Mighty Therapeutics Holdings Inc.)/워싱턴대학교), 미국 NYC-비타 트라이얼(NYC-Vita Trial)(마운트 시나이 헬스 시스템(Mount Sinai Health System)), 미국 레트로-에피제르나(RETRO-EPIGERNA)(마카오과학기술대학교), 중국 마카오 특별행정구 RPRGAON-Progeria(피알지에스앤텍(PRG S&Tech)), 한국 타임 트래블러 – 플랜트 EV(TIME TRAVELER – Plant-EVs), 일본 엑스프라이즈의 설립자이자 회장인 피터 H. 디아맨디스(Peter H. Diamandis) 의학박사는 "오늘은 엑스프라이즈 헬스스팬과 건강한 노화의 미래에 있어 중대한 이정표가 되는 날"이라며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난제 중 하나를 해결하기 위해 결선 진출팀들이 발전시키고 있는 과학적 접근법의 폭을 보면 고무적이다. 각 팀은 가능성의 한계를 넓히며 우리가 노화하는 방식을 변화시키고 더 많은 사람이 건강하고 활동적인 삶을 살아가게 할 수 있는 획기적 성과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고 말했다. 심사위원단은 과학적 근거, 치료적 접근법의 확장성과 접근성, 대회의 임상시험 단계로 진입할 준비 수준을 토대로 마일스톤 2 수상팀과 결선 진출팀을 선정했다. 이들은 노화의 생물학을 표적으로 삼는 다양한 전략을 대표하며, 여기에는 다음이 포함된다. 대사, 염증, 조직 복구 및 신경 보호를 표적으로 하는 신약과 기존 의약품 인체 세포의 배터리 역할을 하는 미토콘드리아에 '복구 패치'처럼 작용하는 최초(First-of-its-kind)의 의약품 뇌와 신체의 세포 손상, 염증 및 섬유화 과정을 차단하는 생물학적 치료법 급속한 노화를 일으키는 독성 단백질 가운데 하나를 추적해 즉시 파괴되도록 표식을 남기는 표적형 '수색 및 파괴' 화학물질처럼 작용하도록 특별히 설계된 의약품 환자 자신의 세포를 이용해 미토콘드리아 기능, 염증 및 세포 손상에 도움을 주는 치료제를 전달하는 줄기세포 치료법 세포에 일시적인 유전적 지침을 전달해 세포 성장, 에너지 및 대사를 지원하는 치료용 단백질을 생성하도록 하는 의료 기술 세포가 자연적으로 방출하는 미세한 '생물학적 운송 기포'인 세포 외 소포체를 이용해 단백질, 지질 및 기타 세포 정보를 젊음 회복을 위한 치료제로 전달하는 방식 세포 건강, 에너지 및 대사를 지원하기 위해 식품 유래 및 식물 기반 생체활성 치료제를 새롭게 조합하는 방식 첨단 데이터 및 인공지능(AI) 시스템 또는 확장 가능한 의료진 주도 접근법을 이용해 기존 의약품, 뉴트라슈티컬 및 운동을 개별 환자에 맞춰 개인화하는 원격의료 및 주요 대학병원 프로그램 결선 진출팀들은 대회의 다음 단계로 진출해 치료 솔루션을 한층 더 발전시킬 예정이다. 여기에는 식품과 보충제, 기존 의약품의 조합처럼 접근성과 확장성이 높은 솔루션은 물론 기존 범주의 경계를 넘어서는 완전히 새로운 획기적 접근법도 포함된다. 엑스프라이즈 헬스스팬의 총괄 책임자인 제이미 저스티스(Jamie Justice) 박사는 "지난 몇 년 동안 우리는 이 팀들이 대담한 과학적 아이디어를 노화에 관한 우리의 사고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가능성이 있는 유망한 치료 접근법으로 발전시키는 과정을 지켜봤다"며 "이러한 팀이 통합된 임상시험 단계로 진입하면서 임상적 검증의 기준을 더욱 높이는 동시에 건강한 노화를 위해 무엇이 가능한지 새롭게 정의하는 데 필요한 근거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연구자, 임상의, 투자자 및 업계 파트너들이 전 세계 사람들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과학적으로 신뢰할 만한 헬스스팬 솔루션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결선 진출팀들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각각 최대 1년 동안 엄격한 임상시험을 실시해 50~90세 성인의 근육, 인지 및 면역 기능을 회복하도록 설계된 치료법을 평가한다. 유타대학교 데이터조정센터(University of Utah Data Coordinating Center, Utah DCC)가 시험 및 데이터 관리를 감독하고,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 캠퍼스(UC San Diego) 스타인 노화연구소(Stein Institute for Research on Aging)가 대회 전반에 걸쳐 공동 실험실, 생체표지자, 혈액 및 세포 보관을 조정한다. 대회는 2030년 마무리되며, 엑스프라이즈는 건강 분야의 단일 과학적 혁신에 제공되는 상금 가운데 사상 최대 규모 중 하나인 최대 미화 8100만 달러의 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엑스프라이즈 헬스스팬의 공동 타이틀 스폰서인 헤볼루션 재단(Hevolution Foundation)의 메흐무드 칸(Mehmood Khan) 최고경영자(CEO)는 "헬스스팬 과학의 진전에는 유망한 발견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 강력한 근거와 의미 있는 협력이 필요하다"며 "바로 이것이 엑스프라이즈 헬스스팬 파트너십이 중요한 이니셔티브인 이유다. 결선 진출팀들이 임상시험에 진입함에 따라 이 분야가 투자를 가속하고 신뢰를 강화하며 과학적 발견을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는 개입 방법으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과학적 토대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솔브 FSHD(SOLVE FSHD)의 칩 윌슨(Chip Wilson) 설립자는 "FSHD는 내가 정상적이고 활동적인 삶을 살아가는 능력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획기적인 치료법을 향해 더 빠르게 나아가야 한다는 나의 신념을 더욱 굳게 했다"며 "이것이 우리가 FSHD 보너스상을 포함한 엑스프라이즈 헬스스팬을 지원하는 데 자부심을 느끼는 이유다. 근육 건강 분야의 혁신을 가속하는 동시에 건강한 노화라는 더 광범위한 과학의 발전을 돕기 위해서다. 이 대회는 노화의 방식을 변화시키고 수백만 명의 삶을 개선할 잠재력이 있는 아이디어를 추구하기 위해 세계에서 가장 대담한 과학자들을 한자리에 모으고 있다. 바로 이러한 야심 찬 협력이 의학의 미래를 바꾸는 데 필요하다"고 말했다. GSK의 수석부사장(SVP)인 카이반 카반디(Kaivan Khavandi) 호흡기 및 면역학 연구개발(R&D) 총괄은 "과학적 돌파구는 야심 찬 아이디어에 엄격한 근거와 강력한 협력이 결합될 때 탄생한다"며 "엑스프라이즈 헬스스팬은 혁신가들이 공통된 과학적 기준에 따라 유망한 접근법을 시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건강한 노화에 대한 우리의 집단적 이해를 가속하고 있다. 전 세계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건강상의 이점으로 발견을 전환하기 위해 노력하는 대회와 연구자들을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엑스프라이즈는 건강한 노화 분야의 획기적 성과를 가속하는 데 함께 헌신하고 있는 스폰서, 자선 파트너, 후원자 및 과학 자문위원들의 아낌없는 지원에 깊이 감사하고 있다. 엑스프라이즈 헬스스팬은 공동 타이틀 스폰서인 헤볼루션 재단과 솔브 FSHD의 설립자인 칩 윌슨 회장의 지원으로 운영된다.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 GSK는 엑스프라이즈 헬스스팬의 공식 제약업계 파트너(Official Pharmaceutical Industry partner)로 참여한다. 개인 후원자로는 크리스티안 앙거마이어(Christian Angermayer), 칼 B. 바니(Carl B. Barney), 블런디 패밀리(Blundy Family), 카스 보르디에(Kas Bordier), 피터 H. 디아맨디스, 찰리 및 로리 엡스타인(Charlie and Lorie Epstein), 엘리너 앤드 하워드 모건 패밀리 재단(Eleanor and Howard Morgan Family Foundation), 데이나 및 롭 햄위(Dana and Rob Hamwee), 다니엘 크리젝(Daniel Krizek), 낸시 및 하워드 마크스(Nancy and Howard Marks), 크리스 우윙가(Chris Ouwinga), 크리스티안 페네프(Christian Peneff), SeneGence, 마크 S. 시걸(Mark S. Siegel), 토드 및 캐런 와넥(Todd and Karen Wanek), 세르게이 영(Sergey Young), 익명의 기부자가 추가로 기여했다. 미국 국립노화연구소(National Institute on Aging) 과학책임자, 미국노화연구연맹(American Federation for Aging Research) 수석과학책임자, UCLA 브로드 줄기세포 연구센터(UCLA Broad Stem Cell Research Center) 소장, 케임브리지대학교 임상의학 책임자 등을 포함한 글로벌 과학 자문위원들은 상 설계에 도움을 제공했으며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다양한 역할로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xprize.org/healthspan을 방문하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참여할 수 있다. 엑스프라이즈 소개 엑스프라이즈는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규모 대회를 설계하고 실행하는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도 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30년 넘게 엑스프라이즈의 독창적인 모델은 크라우드소싱 혁신과 과학적으로 확장 가능한 솔루션에 대한 접근성을 넓혀 더욱 공정하고 풍요로운 미래를 앞당겨 왔다. xprize.org을 방문하면 직접 기부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엑스프라이즈와 함께 풍요로운 세상을 설계할 수 있다. 헤볼루션 소개 모든 사람에게 더 오래, 더 건강하게 살 권리가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설립된 헤볼루션 재단은 인간의 건강한 수명을 연장하고 노화 과정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을 추진하는 것을 사명으로 하는 글로벌 촉진자이자 파트너, 협력 주체다. 노화를 치료 가능한 과정으로 바라보는 헤볼루션 재단은 시장에 출시되는 노화 관련 치료법의 수를 늘리고, 의약품 개발 기간을 단축하며, 헬스스팬이라고도 하는 건강 수명을 연장하는 치료법의 접근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리야드에 본사를 두고 북미에 거점을 운영하며 연간 최대 미화 10억 달러의 예산을 보유한 글로벌 비영리 단체인 헤볼루션 재단은 노화 및 노화과학 연구를 진전시키고 인류가 더욱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의학적 돌파구를 달성하기 위해 최첨단 글로벌 인재 생태계를 지원하고자 다른 지역에도 사무소를 개설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hevoluti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솔브 FSHD 소개솔브 FSHD는 저명한 캐나다 기업가이자 자선사업가인 칩 윌슨이 설립한 벤처 자선 단체로, FSHD 치료법을 찾기 위한 혁신을 촉진하고 핵심 연구를 가속하기 위해 설립됐다. 윌슨 가족은 2027년까지 FSHD 치료법을 찾는다는 단체의 사명을 뒷받침하는 프로젝트의 초기 자금 지원을 위해 미화 1억 달러를 출연하기로 했다. 솔브 FSHD의 목표는 근육 퇴행을 완화하거나 정지시키고, 근육 재생과 근력을 향상시키며, FSHD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는 것이다. 공식 웹사이트인 solvefshd.com을 방문하면 솔브 FSHD의 활동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GSK 소개GSK는 질병보다 앞서 나가기 위해 과학, 기술 및 인재를 하나로 모으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이다. 자세한 내용은 gsk.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PRTeam@xprize.org

2026.08.12 12:10글로벌뉴스

[AI 리더스] 'NIA 수장' 김형철 "AI 정부 하나로 연결…'OO24' 찾아다니는 시대 끝낼 것"

"이제는 국민이 정부24 등 'OO24' 같은 행정 서비스를 각각 찾아다니는 일을 없애고 한 곳에서 업무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여러 정부 시스템을 서로 연결하고, 국민이 하나의 인공지능(AI)을 통해 필요한 행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노력하겠습니다." 김형철 NIA 원장은 12일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자신이 구상하는 AI 정부의 모습을 이같이 설명했다. 전자정부와 디지털정부를 거치며 현재 상당수 행정 업무를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지만, 국민이 여전히 업무마다 담당 기관과 서비스를 직접 찾아야 하는 구조에서 벗어나야 AI 정부로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다고 봐서다. 김 원장이 구상하는 AI 정부의 핵심은 기존 행정 시스템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서로 연결해 국민에게 하나의 서비스처럼 제공하는 것이다. 각 부처와 기관이 보유한 시스템과 데이터는 그대로 활용하되, AI가 국민의 요구를 파악해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찾아주는 방식이다.국민이 가장 먼저 체감할 변화로는 AI 국민비서와 AI 통합민원플랫폼을 꼽았다. AI 국민비서는 국민이 익숙한 민간 앱에서 대화를 통해 필요한 행정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하고, AI 통합민원플랫폼은 여러 기관을 찾아다니지 않고 한 곳에서 민원을 안내받고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김 원장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각 부처에서 추진하는 AI 사업을 아우르는 공통 아키텍처가 필요하다고 봤다. 지역과 기관마다 제공하는 서비스는 달라도 데이터와 시스템이 연결되는 방식까지 제각각이면 같은 시행착오가 반복되고 향후 서비스 간 연계도 어려워질 수 있어서다. 그는 "지방자치는 행정에서는 옳지만, 시스템에서는 다르게 봐야 한다"며 "서비스는 각 지역에 맞게 달라질 수 있지만 시스템이 돌아가는 파이프라인과 레이어에 대해서는 통일된 그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통 아키텍처 넘어 실행까지…NIA, 내부 체계 재정비 NIA는 이 같은 구상을 뒷받침하기 위해 현재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범정부 AI 공통기반을 구축했다. 중앙·지방정부가 행정망 안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AI 플랫폼과 모델, 서비스 개발도구, 학습·검색증강생성(RAG)용 데이터 등을 공동으로 제공하는 환경이다. 범정부 AI 공통기반에는 추론, 멀티모달 및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등 현재 약 30여종의 AI 모델을 제공할 수 있으며 이 중 10종이 실제 서비스되고 있다. 또 이달 기준 약 9만8000명의 공무원이 가입해 행정문서 초안 작성과 법령·행정지식 검색 등에 활용하고 있다. AI 정부의 공통 아키텍처를 그리기 위한 밑작업은 김 원장 취임 후 NIA 내부에서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김 원장이 각 부서가 현재 수행하는 사업뿐 아니라 앞으로 해야 할 일과 해결해야 할 과제까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체 그림을 그릴 것을 주문한 것이 주효했다. 그는 "NIA에 와서 업무를 파악해 보니 밖에서 봤던 것보다 훨씬 다양하고 방대했다"며 "이 때문에 잘못하면 일이 여러 방향으로 갈 수 있어 지도를 잘 그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하는 일을 지도에 놓아보면 이미 하고 있는 부분과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 필요하지만 법·제도나 규제 때문에 하지 못한 부분이 보인다"며 "이를 바탕으로 우리가 가려는 방향에서 무엇이 더 필요한지 판단하고, 정부에도 필요한 정책과 사업 방향을 제안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부연했다. 이 같은 구상은 현재 NIA가 추진 중인 공공 AX 사업에도 반영되고 있다. NIA는 지난 4월 김 원장 취임 직후 공공AI사업지원센터를 출범시키고 중앙부처와 지방정부 수요를 바탕으로 12개 공공 AI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세계 최고 AI 민주정부 실현'을 위해 30대 핵심과제 이행관리, 선제적 맞춤서비스 구현 등 세부 국정과제를 추진 중이지만, 일선 기관에서는 AI 사업 기획과 데이터 확보, 기술 검증 등에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사업지원센터는 이러한 현장 애로를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김 원장은 "부처의 요구사항에서 무엇을 풀어야 하는지까지 업체에 모두 고민시키는 것은 무리"라며 "어떻게 풀어야 하고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는 NIA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업자를 선정하고 시스템을 만드는 것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제안요청서(RFP)대로 구축됐다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그 서비스를 필요로 했던 부처와 혜택을 받는 국민이 얼마나 변화를 체감하느냐가 목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NIA에 따르면 올해 추진 중인 12개 사업은 연말께 1차 결과물이 나올 예정이다. NIA는 실제 행정 현장에서 업무시간 단축과 오류 감소, 국민 체감도 등 성과가 확인된 사업을 다른 부처와 지방정부로 확산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사업 규모도 대폭 늘린다. NIA는 현재 12개인 공공 AI 서비스 지원사업 규모를 약 2배 수준으로 확대하는 방향을 준비하고 있다. 새로운 개념의 개념검증(PoC)을 사업 앞단에 도입해 AI 적용 가능성을 먼저 확인하고, 올해 성과가 검증된 사업의 확장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김 원장은 "올해 말이 공공 AI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본다"며 "그때가 되면 다음에 무엇을 해야 할지가 지금보다 훨씬 선명해질 것이고, 이후에는 더 머뭇거리지 않고 자신감 있게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I 정부 막는 '데이터 장벽'…메타데이터·MCP로 해결 김 원장은 AI 정부가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려면 서비스 확대와 함께 이를 뒷받침할 공공데이터 체계도 달라져야 한다고 봤다. AI 모델이나 에이전트가 아무리 고도화돼도 필요한 데이터를 제때 찾고 연결하지 못하면 국민이 체감할 서비스를 만들기 어렵기 때문이다. 현재 공공데이터는 기관별로 형식과 용어가 다르고 필요한 정보를 불러오는 방식도 제각각인 경우가 적지 않다. 이 탓에 데이터가 공개돼 있더라도 AI가 해당 데이터의 의미를 파악하거나 여러 정보를 자동으로 연결해 활용하는 데 한계가 있다. 그는 "사람도 데이터를 찾아 연결하기 어려운 상황인데 에이전트가 와서 이를 뒤져 필요한 정보를 가져간다는 것은 쉽지 않다"며 "현재 현실과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의 거리가 너무 먼 것이 가장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 원장은 공공데이터의 형식뿐 아니라 메타데이터와 요약정보까지 일정한 기준으로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 에이전트가 데이터 전체를 일일이 확인하지 않아도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먼저 파악한 뒤 필요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 모델컨텍스트프로토콜(MCP)을 활용한 데이터 연계 체계도 필요하다고 봤다. 각 기관의 데이터를 AI가 호출할 수 있도록 표준화하고, 어떤 데이터가 어디에 있는지 찾아주는 게이트웨이까지 갖춰야 AI 에이전트가 여러 공공데이터를 넘나들며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판단해서다. 김 원장은 "메타데이터의 규격이 정해져 있어야 하고 데이터가 무엇을 설명하는지 알려주는 요약도 매우 중요하다"며 "MCP와 이를 관리하는 게이트웨이를 갖춰 에이전트가 필요한 데이터를 스스로 찾아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공공 행정 데이터가 에이전트 친화적으로 준비돼 있지 않고서는 AI 정부로 갈 수 없다"며 "NIA가 포맷과 메타데이터 규격 등을 제시하면서 이를 개선해 나가는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AI 에이전트 직접 만드는 NIA…조직문화도 '실전형' 전환 공공데이터와 AI 활용 방식에 대한 변화는 NIA 내부 업무 방식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김 원장이 직원들이 정책과 사업을 문서로만 검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AI를 써보고 필요한 도구를 만들어보는 경험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도 한 몫 했다. 실제 NIA 내부에선 바이브 코딩과 AI 에이전트 개발, 외부 해커톤 참여가 빠르게 늘고 있다. 직원들이 각자 업무에 필요한 도구를 직접 만든 뒤 내부에 공유하고, 함께 개발할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도 마련했다. NIA에 따르면 현재 해커톤과 에이전트 개발 등에 참여하고 있는 사례는 40여 건에 달한다. 특히 젊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문제를 찾고 AI를 활용해 해결책을 만드는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앞서 재난 데이터 업무에서도 이런 변화가 나타났다. 김 원장이 재난 대응에 필요한 전체 데이터를 살펴볼 것을 주문하자, 담당 직원이 강수량과 배수시설 정보, 대응 지침 등을 연결하는 수준에서 한발 더 나아가 직접 AI 에이전트 시제품까지 개발한 것이다. 김 원장은 "거기까지 기대하지 않았는데 담당자가 한 달가량 직접 에이전트를 만들어버렸다"며 "우리가 어떤 질문을 가지고 문제에 접근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사례를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방식이 다른 업무에도 확산되면 AI 정부의 기초 체력도 함께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끌어내기 위한 분위기 조성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NIA 내부에선 직원이 외부 공모전이나 해커톤에서 성과를 내면 이를 전 직원이 공유하는 자리에서 소개하고 격려하는 방식으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또 그는 직접 기술을 써본 경험이 NIA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중요하다고 봤다. 공공기관과 지방정부의 AI 사업을 지원하려면 내부 구성원부터 기술의 가능성과 한계를 스스로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원장은 "NIA가 다루는 분야에서 '뼛속까지 전문가인 집단'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며 "그냥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직접 해보고, 그 경험으로 정책을 그리는 사람들이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자체나 정부 부처가 처음에는 막연하게 아이디어를 던지더라도 NIA의 손을 거치면 제대로 국민 피부에 닿는 물건으로 나와야 한다"며 "NIA는 그런 조직이라는 말을 앞으로 듣고 싶다"고 강조했다.

2026.08.12 12:01장유미 기자

MiTAC 컴퓨팅 테크놀로지 USA 코퍼레이션, 미국 인프라 성장 지원 위해 뉴어크 사무소 확장 개소 발표

뉴어크, 캘리포니아 2026년 8월 12일 /PRNewswire/ -- 고성능•고효율 서버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이자 MiTAC 홀딩스 코퍼레이션(MiTAC Holdings Corporation, TWSE:3706)의 자회사인 MiTAC 컴퓨팅 테크놀로지 코퍼레이션(MiTAC Computing Technology Corporation)이 MiTAC 컴퓨팅 테크놀로지 USA 코퍼레이션(MiTAC Computing Technology USA Corporation)의 캘리포니아주 뉴어크 운영 시설 확장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전략적 확장은 북미 기술 인프라, 고객 공동 혁신 및 장기적인 기업 성장에 대한 MiTAC의 투자를 한층 강화한다. MiTAC Computing Technology USA Corporation Announces Grand Opening of Expanded Newark Office to Drive U.S. Infrastructure Growth 확장된 시설은 다음 4개 핵심 전문 센터를 중심으로 MiTAC의 운영 규모와 엔지니어링 역량을 강화한다. 신제품 도입(New Product Introduction, NPI) 부문: 첨단 공랭식 및 수랭식 랙 스케일 아키텍처를 위해 특별 설계됐으며, 신속한 프로토타입 생산과 원격 고객 테스트를 지원한다. 엔지니어링 연구소(Engineering Lab): 엔터프라이즈 AI 및 클라우드 워크로드를 위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시스템 전반의 종합적인 엔드투엔드 검증을 제공한다. 고객 경험 센터(Customer Experience Center, CEC): 하이퍼스케일 및 엔터프라이즈 고객이 MiTAC의 최신 풀스택 서버-클러스터 인프라를 직접 연결한다. 서비스 센터(Service Center): 구축 이후 전담 기술 지원, 수명주기 관리 및 현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MiTAC 컴퓨팅 테크놀로지 USA 코퍼레이션의 레이먼드 황(Raymond Huang) 총괄사장은 "이번 신규 시설은 미국 고객 및 생태계 파트너와 함께 현지 입지를 더욱 강화하려는 MiTAC의 지속적인 의지를 보여준다"며 "이번 확장을 통해 현지 엔지니어링, 테스트, 검증 및 고장 분석(failure analysis, FA) 서비스를 직접 제공함으로써 미국 내 영업 및 제조 운영을 강화할 예정이다. 현지 지원과 당사의 첨단 제조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이번 확장 시설은 차세대 데이터센터 인프라의 시장 출시 기간을 단축하는 협력 허브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지역 혁신과 파트너십에 새로운 기회가 창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소식에는 지역 정부 관계자, 주요 고객, 전략적 산업 파트너 및 지역사회 대표들이 참석해 공식 리본 커팅식, 경영진 네트워킹, 시설 투어 및 MiTAC의 엔드투엔드 시스템 엔지니어링 역량을 소개하는 인터랙티브 시연을 함께했다. MiTAC은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뉴어크시를 대표해 인증서를 수여한 마이클 해넌(Michael Hannon) 뉴어크 시장을 비롯해 이브 마리 리틀(Eve Marie Little) 뉴어크 시의원, 데이비드 베눈(David Benoun) 뉴어크 시 행정관, 스티븐 터너(Steven Turner) 지역사회개발국장, 안젤라 추이(Angela Tsui) 경제개발 부국장, 릴리 메이(Lily Mei) 뉴어크 상공회의소 최고경영자(CEO)를 맞이했다. MiTAC 컴퓨팅 테크놀로지 USA 코퍼레이션은 해넌 시장을 비롯한 뉴어크시 귀빈, 소중한 고객, 전략적 파트너, 그리고 행사 후원사인 AMD, 마이크론(Micron), 샌디스크(SanDisk), TDS, D&H에 AI 분야 전반의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보내준 지원과 공동의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MiTAC 컴퓨팅 테크놀로지 USA 코퍼레이션 소개 MiTAC 홀딩스 코퍼레이션(TWSE:3706)의 자회사인 MiTAC 컴퓨팅 테크놀로지는 1990년대부터 축적해 온 업계 전문성을 바탕으로 포괄적이고 에너지 효율적인 서버 솔루션을 제공한다. AI, HPC, 클라우드 및 엣지 컴퓨팅을 전문으로 하는 MiTAC 컴퓨팅은 베어본, 시스템, 랙 스케일 아키텍처 및 클러스터 수준 구축 전반에서 엄격한 방법론을 적용해 타협 없는 품질을 보장하고 성능과 통합을 완벽하게 구현한다. MiTAC 컴퓨팅 테크놀로지 USA 코퍼레이션은 북미 전역의 고객과 파트너에게 혁신과 성능, 전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MiTAC 컴퓨팅 테크놀로지 코퍼레이션 웹사이트: https://www.mitaccomputing.com/

2026.08.12 11:10글로벌뉴스

식약처, AI 디지털의료기기 우수 관리체계 인증 가이드라인 마련

인공지능(AI) 제어조치, 안전관리 등 기업 역량 확인을 위한 4개 영역별 세부 기준 등이 담긴 AI 디지털의료기기 우수 관리체계 인증 가이드라인이 마련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디지털의료제품법에 따른 우수 관리체계 인증의 세부기준, 신청·평가 절차 등을 담은 '디지털의료기기 우수 관리체계 인증 가이드라인'을 8월12일 제정·발간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으로 AI 디지털의료기기가 생성형, 멀티입출력, 연속학습 기반의 AI 제품으로 발전함에 따라, 디지털의료기기 개발, 유지, 안전관리 등 역량이 우수한 기업을 인증하고 실사용 평가를 통해 제품의 유효성을 입증하는 우수 관리체계 인증 제도의 운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은 ▲디지털의료기기 우수 관리체계 인증 제도 소개 ▲우수 관리체계 인증 평가방법 ▲4개 영역별(AI 제어조치, 안전관리, 전자적 침해행위 예방 및 대응, 품질관리) 우수 관리체계 인증 세부기준 등이다. 우선 식약처장으로부터 우수 관리체계 인증을 받은 기업은 디지털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체계(GMP) 적합판정을 받은 것으로 간주하며, 인허가 신청 시 임상시험 평가 자료 등 제출서류의 일부를 면제받거나 대체 제출할 수 있다. 우수 관리체계 인증 대상 평가방법의 경우,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증심의위원회를 구성하여 서면 및 현지조사를 실시하며, 최종 적합한 경우에 한하여 우수 관리체계 인증을 한다. 우수 관리체계 인증을 위한 기업의 역량을 확인하기 위해 ▲레드팀(시스템 취약점 점검을 위해 의도적으로 적대적 공격을 수행하는 독립적인 평가체계) 및 임상전문가 기반 AI 거버넌스 체계를 운영하는 AI 제어조치 ▲AI 설명가능성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안전관리 ▲보안책임자 지정 및 소프트웨어 구성 요소 명세서(SBOM)에 기반한 전자적 침해행위 예방 및 대응 ▲안전성 및 유효성 성과 달성을 위한 계획 수립·이행 등의 품질관리 체계 등 4개 영역별 세부기준을 마련했다. 김명호 식약처 의료기기안전국장은 “이번 가이드라인 제정으로 정부와 기업 모두 빠르게 발전하는 AI 디지털의료기기의 기술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 관리체계 인증 제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기업에 대한 규제지원을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

2026.08.12 11:00조민규 기자

카카오뱅크 노조원, 12일부터 야간·연장·휴일 근무 안선다

카카오뱅크 노동조합(노조)가 12일 0시부터 야간·연장·휴일 근무 등을 서지 않는다. 이날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이 같이 밝히며, 카카오뱅크 노조 조합원은 평균 40시간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서만 근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근로 시간이 종료된 이후에는 전화·메신저를 통한 업무 지시와 긴급 장애 대응 등에도 요구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카카오지회 측은 강조했다. 카카오지회는 "노동관계법에 따른 절차를 거쳐 합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한 상태"라며 "쟁의권에 기초한 적법한 쟁의 행위"라고 설명했다. 백웅 카카오지회 스태프는 "준법투쟁으로 운영상의 문제가 드러난다면, 그것은 노동자의 책임이 아니라 그동안 회사의 업무체계가 구성원들의 초과노동과 희생에 얼마나 의존해 왔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카카오뱅크는 금융회사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인력과 장애 대응 체계를 회사의 책임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승욱 카카오지회장은 "이번 준법투쟁은 구성원들이 지속가능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과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체계를 만들기 위한 행동"이라며 "회사가 책임 있는 대화와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때까지 조합원들과 함께 적법한 쟁의행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8.12 10:32손희연 기자

폭스바겐, ID.4·ID.5 유지관리 지원…소모품 최대 20% 할인

폭스바겐코리아가 전기차 ID.4와 ID.5 고객의 차량 유지관리 부담을 낮추기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오는 9월 30일까지 ID.4와 ID.5 고객을 대상으로 '전기차 라이프 케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 대상 상품은 전기차 유지관리에 필요한 'EV 전용 서비스 패키지' 2종과 제조사 보증 기간을 연장해주는 'EV 전용 보증 연장 프로그램'이다. EV 전용 서비스 패키지는 'ID 퍼펙트 케어'와 'ID 스마트 케어'로 구성된다. 두 상품 모두 에어컨 필터와 앞·뒤 와이퍼 블레이드, 워셔액, 브레이크 오일 등 주요 소모품 관련 서비스를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ID 퍼펙트 케어에는 EV 정기점검이 추가로 포함된다. 두 서비스 패키지는 구매 후 5년간 이용할 수 있다. EV 전용 보증 연장 프로그램은 제조사 보증 3년이 끝난 뒤 추가 2년 또는 최종 주행거리 15만㎞까지 보증 기간을 연장해주는 상품이다. 기간과 주행거리 가운데 먼저 도래하는 조건이 적용된다. 보증 대상에는 일반 부품과 전기차 구동 시스템을 포함한 주요 동력 전달 계통 부품이 포함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벤트 기간 ID 퍼펙트 케어 또는 ID 스마트 케어를 구매한 고객에게 캘리포니아 컬렉션 비치 타월을 제공한다. 보증 연장 프로그램 구매 고객에게는 ID.4·ID.5 전용 정품 트렁크 매트를 증정한다. ID.4는 복합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 424㎞와 4.9㎞/kWh의 에너지 효율을 갖췄다. 쿠페형 전기 SUV ID.5의 복합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51㎞다. 두 모델은 올해 국고보조금으로 각각 ID.4 432만원, ID.5 473만원을 확보했다. 전기차 라이프 케어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폭스바겐 공식 홈페이지와 마이 폭스바겐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매 상담은 전국 폭스바겐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가능하다.

2026.08.12 10:22김재성 기자

NC 다이노스 홈구장서 '네이버존' 운영…티켓은 NFT로

네이버는 NC 다이노스 홈구장 일부 구역을 '네이버존'으로 운영하고, Npay 월렛 기반 NFT 티켓을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네이버 존으로 운영되는 곳은 NC 다이노스 홈구장 창원NC파크 117구역 테이블석 196석으로, 전용 라인으로 빠른 입장을 돕는다. 또한 네이버는 NC 다이노스 홈경기에 Npay 월렛 기반 NFT 티켓(아트)을 한국 프로야구 최초로 도입한다. 경기 티켓은 오는 13일 오후 3시부터 네이버 스포츠 야구 섹션 내 배너 또는 'NC 다이노스' 검색 결과 중 예매 페이지에서 구매 가능하다. 예매 고객은 Npay 간편결제를 통해 티켓을 구매하고 Npay 포인트 적립 및 사용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Npay 월렛 행사를 통해 최대 5만원의 추가 포인트 적립 행사에도 참가 가능하다. 티켓은 Npay 월렛 기반 NFT(아트) 형태로 발급된다. Npay 월렛은 네이버 아이디를 기반으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웹(Web)3 디지털 자산 지갑 서비스로, 티켓과 같은 디지털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관리해 티켓의 위·변조와·부정 거래를 방지하는 데 기여한다. 나아가 네이버는 관심사를 중심으로 소통하는 오픈형 커뮤니티 '채널'과 티켓 보유자만 참여할 수 있는 '티켓 인증방' 기능을 지원한다. 네이버와 NC 다이노스는 2024년 스포츠 마케팅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네이버 직관 챌린지, 뉴미디어 콘텐츠 협업 등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2026.08.12 10:21박서린 기자

LG디스플레이, 연세대 계약학과 설명회 24일 개최

LG디스플레이는 24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계약학과인 연세대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 입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계약학과는 대학과 협력해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는 산학협력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설명회는 학과와 LG디스플레이 소개, 입학전형 안내, 재학생과 대화 순으로 진행한다. 온라인 사전 신청을 통해 참석할 수 있다. 계약학과는 LG디스플레이와 연세대가 커리큘럼을 공동 설계한다. 재학 중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장학금과 학비보조금 지급, 졸업 후 채용을 보장한다. 지난 4년간 총 120명 입학생을 선발했다. 다음달 7일부터 2027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을 시작한다. 최근 디스플레이 산업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중심으로 차세대 기술 패권을 놓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융합 지식을 갖춘 인재 수요가 커졌다. LG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우리나라가 기술 리더십을 지킬 유일한 방법은 인재 확보"라며 "단순 학위 취득을 넘어 기술 리더십을 이끌 인재로 성장하는 로드맵을 제시하고 기술 중심 회사로 도약하는 발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6.08.12 10:00이기종 기자

'제미나이' 앱 사용자 10억 명 넘어…"챗GPT 바짝 추격"

구글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제미나이'가 월간 활성 사용자 10억 명을 기록하며 글로벌 AI 서비스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했다. 11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순다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는 제미나이 앱 월간 활성 사용자가 최근 10억 명을 넘어섰다고 소셜미디어 '엑스(X)'에서 밝혔다. 제미나이는 구글 서비스 가운데 10억 명 이상 사용자를 확보한 14번째 제품이 됐다. 이번 수치는 구글 검색이나 워크스페이스 등 다른 서비스에서 제미나이 기능을 이용하는 사용자를 제외한 독립형 제미나이 앱 사용자만 집계한 것이다. 구글 검색에 적용된 'AI 모드' 역시 별도로 전 세계 월간 활성 사용자 10억 명 이상을 확보하고 있다. 제미나이 앱 사용자 증가 속도도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은 지난달 2026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제미나이 월간 사용자가 9억 5000만 명을 넘어섰다고 공개했으며 이후 10억 명을 기록했다. 일간 활성 사용자도 지난 1년 동안 3배로 늘었다. 앞서 경쟁 서비스 오픈AI 챗GPT는 지난 6월 월간 활성 사용자 10억 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테크크런치는 "제미나이가 약 두 달 만에 같은 기준으로 10억 명을 넘어서면서 두 기업 간 생성형 AI 서비스 사용자 확보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구글은 제미나이 활용 방식에 관한 수치도 공개했다. 전체 제미나이 사용자 63%가 음성 기능을 이용해 AI와 직접 대화하고 있으며, 제미나이를 통해 하루 1억 5000만 장 넘는 이미지가 생성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모바일 운영체제별 사용자 기반도 넓어지고 있다. 구글에 따르면 애플 iOS에서 제미나이를 이용하는 활성 사용자도 1억 명을 넘어섰다. 구글은 검색과 워크스페이스 안드로이드 등 자사 서비스 전반에 제미나이를 적용하는 동시에 독립형 앱의 기능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코딩과 자율형 AI 에이전트 작업 성능을 높인 '제미나이 3.5 플래시' 등 새로운 AI 모델과 기능을 잇달아 공개했다. 이번 사용자 10억 명 돌파 발표는 구글의 신제품 행사 '메이드 바이 구글'을 앞두고 공개됐다. 구글은 이 행사에서 픽셀 기기에 적용되는 새로운 제미나이 기반 기능을 추가로 공개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피차이 CEO는 "제미나이는 구글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제품 가운데 하나"라고 강조했다.

2026.08.12 09:53김미정 기자

LGU+, AWS 기반 공공 클라우드 사업 본격화

LG유플러스가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중개 서비스를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에 등록하며 공공 클라우드 사업 확대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AWS 클라우드 서비스형 인프라(IaaS) 중개 서비스 'LG유플러스 중개 서비스인 포 아마존 웹서비스'를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에 등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스템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클라우드 서비스형 인프라(IaaS),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클라우드 지원 서비스 등 디지털 서비스 관련 정보를 검색하고, 계약할 수 있는 공공 부문 전용 플랫폼이다. 새로운 서비스가 시스템에 등록되려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서비스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야 한다. 등록으로 공공 부문이 시스템을 통해 LG유플러스 AWS 클라우드 인프라 중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공공 클라우드 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LG유플러스는 클라우드 구축·운영 역량과 자체 통신 인프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각 기관이 자체 기준과 업무 특성에 맞춘 AWS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생성형 AI 서비스를 활용한 민원 상담·업무 지원 챗봇, AI 기반 정보 검색 서비스, 통계·행정 데이터 관리를 위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이 대표적이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 자체 보유 네트워크, 보안, 데이터, 인공지능 전환(AX) 등 역량을 활용해 공공 부문에 클라우드 도입 초기 최적의 인프라 구성 방안을 제안하고, 클라우드 전환 이후에도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 및 효율화를 지원하는 등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정영훈 LG유플러스 기업AI사업담당은 “LG유플러스는 공공기관이 AWS 클라우드 인프라를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기관별 업무 환경과 보안 요구사항에 최적화된 운영 체계를 제공할 것”이라며 “LG유플러스가 AX사업 역량과 AICC 등 AI 서비스 개발·운영 노하우를 결집해 공공기관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8.12 09:48홍지후 기자

폴스타, 보증 기간 최대 2년 연장…중고차 매각 시 승계

폴스타코리아가 신차 기본 보증 종료 후에도 최대 2년간 보증을 받을 수 있는 연장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차량을 매각해도 남은 보증 기간이 다음 소유자에게 승계돼 중고차 잔존가치 유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폴스타코리아는 12일 '폴스타 보증 연장 프로그램'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보증 연장 프로그램은 신차 기본 보증 종료 이후 주요 부품에 대한 보증을 추가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보증 범위는 신차 구매 시 제공되는 기본 보증과 동일하다. 차량 매각 시에는 남은 보증 기간이 다음 소유자에게 그대로 승계된다. 중고차 거래 이후에도 공식 보증을 유지할 수 있어 예상치 못한 수리비 부담을 줄이고 차량 잔존가치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상품은 '플러스'와 '퍼포먼스' 두 종류다. 플러스는 기본 보증 종료 후 1년 또는 2만㎞를 추가 보장한다. 퍼포먼스는 2년 또는 4만㎞까지 보증을 연장한다. 보증은 기간과 주행거리 가운데 먼저 도래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종료된다. 가입 고객은 전국 38개 폴스타 서비스 포인트인 볼보자동차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폴스타 전담 전기차(EV) 테크니션의 점검과 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보증 수리 시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폴스타코리아는 프로그램 출시를 기념해 9월 11일까지 가입 고객에게 자동차 사고 발생 시 실제 부담한 자기부담금을 사고 1건당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한다. 약관상 보장 조건을 충족하면 플러스 가입 고객은 1년간 최대 3회, 퍼포먼스 가입 고객은 2년간 최대 6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스테이폴리오 여행상품권 200만원권 1명, 50만원권 2명, 전기차 충전권 10만원권 10명에게 경품도 제공한다.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폴스타 보증 연장 프로그램은 고객이 차량을 보유하는 동안 더욱 안심하고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한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차량 구매 이후 전 과정에서 차별화된 오너십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고객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12 09:45김재성 기자

'AI 가장 잘 쓰는 기업' 꿈꾸는 현대차그룹 8년 성과는

현대자동차그룹이 그 동안 추진해온 디지털 전환(DX) 및 AI 전환(AX) 성과를 공개하면서, 전세계에서 '인공지능(AI)을 가장 잘 쓰는 기업'이 되겠다는 장대한 포부를 내세웠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2일 서울시 서초구 양재 본사에서 '현대차그룹 AX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18년 정의선 회장이 “IT 기업보다 더 IT 기업 같은 회사가 되겠다”고 밝힌 이후, 글로벌 협업 혁신과 데이터 중심 경영 체계 구축에 나서며 전사 DX 전략을 구체화했다. 진은숙 현대차·기아 ICT담당 사장은 “현대차그룹의 목표는 AI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업이 아니라 전 세계에서 AI를 가장 제대로 활용하는 기업이 되는 것”이라며 “새로운 기술을 가장 빠르게 배우고 현장에 적용해 고객 가치와 사업 성과로 연결하는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세계로 분산된 데이터 모으고 생성AI 접목…"임직원 80% 활용" 현대차그룹은 DX의 핵심인 조직 간 정보와 데이터를 자유롭게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지라 ▲두레이 등 솔루션 외 문서 공동 작성과 지식 공유를 지원하는 ▲컨플루언스를 2022년부터 순차 도입했다. 글로벌 전 사업장과 임직원이 동일한 업무 환경에서 협업할 수 있도록 업무 시스템에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기반 협업 플랫폼인 '마이크로소프트365(M365)'도 2022년 도입했다. 현대차그룹은 M365를 활용해 글로벌 조직 간 협업을 강화하고 업무 과정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축적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특히 국가 핵심기술에 대한 보안 규정으로 외부의 협업 도구를 사용할 수 없었던 자율주행, 수소 등 연구개발 조직도 동일한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조직 곳곳에 흩어져 있던 정보와 지식을 하나의 협업 환경에서 공유·축적할 수 있게 됐으며, AI가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연구개발, 생산, 품질, 판매 등 전 밸류체인에 분산돼 있던 데이터도 표준화하고 연결했다. 개발 과정에서 생성된 정보가 생산과 품질 관리에 활용되고, 판매 현장에서 확보된 데이터가 다시 제품 개발과 공정 개선으로 이어지는 데이터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AI 기반 의사결정과 업무 혁신에도 용이한 구조다. 현대차그룹은 조직 전반의 AI 활용 대표 사례로 사내 생성형 AI 플랫폼 '에이치챗프로'를 소개했다. 에이치챗프로는 보안이 확보된 환경에서 임직원이 챗지피티, 제미나이, 클로드 등 다양한 외부 생성형 AI 모델을 선택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현대차그룹 전용 AI 플랫폼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부터 전체 임직원에 에이치챗프로 활용을 지원하고 있다. 에이치챗 프로는 지난 7월 기준 3만명이 넘는 사용자 수를 기록했다. 이는 현대차·기아 임직원 중 일반·연구직의 약 80%에 해당하는 수치다. 개발자 외 일반 임직원들도 AI 모델로 업무에 필요한 AI 에이전트를 직접 만들고 활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개발·공장·고객 상담에도 역할 톡톡…'피지컬AI' 활용 예고 이날 행사에서는 각 부문별로 AI를 적용해 업무 생산성과 비용 효율을 높인 대표 사례들이 소개됐다. 연구개발 분야에서는 AI를 활용해 수십 년간 축적된 충돌 시험 데이터와 연구 자료를 보다 빠르게 탐색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충돌안전 AI 어시스턴트'는 과거 충돌 시험 결과와 시험 이미지, 해석 자료 등 여러 시스템에 분산돼 있던 연구 정보를 통합 검색하고, 유사 사례를 빠르게 찾아 비교·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기반 연구개발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엔지니어들이 관련 사례 탐색과 분석 자료 검토에 소요되는 시간을 약 90% 단축했다. 제조 현장에서 쓰이는 'AI 자동화 인식 서비스'는 차량 식별번호(VIN)를 기반으로 생산 공정에 투입되는 차량과 시스템상에 등록된 차량 정보를 실시간으로 대조·검증하는 비전 AI 기반 솔루션이다. 기존에는 작업자가 차량 정보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거나 시스템 정보를 기반으로 검증했지만, 생산 라인에 설치된 카메라와 AI 이미지 인식 기술을 활용해 차량 식별번호를 자동으로 판독하고 실제 차량 정보와 시스템 정보를 실시간으로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작업 오류를 조기에 발견하고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이 솔루션은 국내 및 전세계 현대차·기아 공장 70곳에 도입돼 연간 52억4000만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대차 정렬 최적화 기술'은 생산 라인에 부품을 공급하는 대차 공정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이동 경로를 AI가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솔루션이다. 기존에는 설비 오류 등으로 대차 순서가 꼬일 경우 작업자가 직접 이동 경로를 판단하고 복구해야 하는 불편을 없앴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생산 중단 시간을 약 86% 줄였다. 제조 특화 AI 에이전트 생태계인 '이포레스트:폴라리스'는 현업 엔지니어들이 직접 AI 에이전트를 생성하고 검증,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기존에는 데이터가 여러 시스템에 분산돼 있고 AI 활용에 전문 개발 역량이 필요했지만, 이포레스트:폴라리스를 통해 현업 엔지니어들도 자신의 업무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단순한 시범 운영(PoC)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제조 현장에서 활용되는 서비스 수준의 AI 에이전트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해외 정비 현장에서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정비 지원 AI 서비스'를 통해 정비사들이 복잡한 정비 매뉴얼과 기술 자료를 일일이 검색하지 않고도 자연어로 문제의 원인과 대응 방안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정비 대응 시간은 약 42% 단축됐다. 고객 서비스 단에서는 AI 기반 '고객 리뷰 대응 자동화 솔루션'이 도입됐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남겨진 리뷰를 AI가 자동으로 분석하고 분류한 뒤 적절한 태그를 생성하고 답변 초안까지 작성해준다. AI 도입 이후 리뷰 1건당 처리 시간이 평균 35분에서 5분 수준으로 크게 단축됐다. 현재 전체 고객 리뷰의 약 85% 이상이 AI 기반으로 처리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다음달부터 전체 고객 리뷰 대응 절차를 자동화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향후 차량과 로보틱스, 제조 및 서비스 현장 등 물리적 세계와 AI가 결합하는 피지컬AI 영역까지 혁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그룹 내 AX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산업 전반의 AI 전환 확산과 중소기업의 AX 지원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2026.08.12 09:42김윤희 기자

휘슬, 부산 강서구 주정차 단속 앱으로 알려준다

모빌리티 플랫폼 '휘슬'이 부산광역시 강서구에서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시작, 부산권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다. 12일 회사에 따르면, 휘슬은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불법 주정차 단속 이전 운전자에게 사전 알림을 제공해 차량 이동을 유도하고 과태료 부과 가능성을 줄이는 앱 서비스다. 휘슬은 올해 7월 기준 누적 이용자 650만 명을 확보했다. 한 번의 가입만으로 부산을 포함한 전국 제휴 지역 어디서나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부산은 국내 대표 관광도시이자 연간 수많은 관광객과 출장 방문객이 찾는 지역이다. 특히 강서구는 김해국제공항과 부산신항이 위치하고, 가덕도신공항 개발이 추진 중인 부산의 관문이다.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과 출장 방문객의 차량 이동이 활발하다. 이번 강서구 서비스 추가로 휘슬은 부산 16개 구·군 가운데 14곳에서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이에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운전 편의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휘슬 관계자는 "부산 강서구 서비스 도입으로 지역 주민뿐 아니라 부산을 찾는 관광객과 출장 운전자들의 이동 편의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라며 "앞으로도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을 확대해 부산권 서비스 범위를 지속 넓히고 전국 어디서나 운전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12 08:55백봉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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