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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아닌 온라인 조상 찾기 열풍…'친일파 스캐너' 뭐길래

자신의 성씨와 본관을 검색해 집안의 뿌리를 확인하려는 '조상 찾기'가 온라인에서 인기다. 족보 사이트에 이용자가 몰려 서버가 다운되는가 하면, 성씨와 본관만 입력하면 관련 독립유공자와 친일반민족행위자를 찾아주는 서비스까지 등장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개인 개발자가 공개한 '친일파 스캐너'가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가 자신의 성씨와 본관을 입력하면 같은 본관을 가진 독립유공자와 친일반민족행위자를 한 화면에서 보여주는 방식이다. 여러 기관과 자료에 흩어진 정보를 이용자가 일일이 찾아보지 않아도 간단한 검색만으로 관련 인물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기자가 친일파 스캐너에 본관인 '진주 유씨'를 입력해보니 독립유공자 9명과 친일반민족행위 관련 인물 2명이 검색됐다. 서비스는 각 인물의 생몰연도와 활동 내용, 서훈 내역 등을 보여주고 국가보훈부 공훈전자사료관 등 원문 자료로도 연결한다. 다만 결과 화면에는 “같은 본관이라는 사실은 직계 혈연관계나 촌수를 의미하지 않는다”며 “조상의 행적은 후손 개인의 책임과 무관하다”는 안내문을 함께 표시하고 있다. 검색 결과를 이미지 형태로 확인하거나 공유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온라인에서는 자신의 본관을 입력한 결과를 캡처해 올리거나 부모·조부모에게 본관을 물어본 뒤 직접 검색해봤다는 이용자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배우 하영의 증조부 친일 행적을 둘러싼 논란도 이 같은 관심에 불을 붙였다. 유명인의 가족사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자 자신의 조상 가운데 독립운동가나 친일 행적이 있는 인물이 있는지 궁금해하는 이용자들이 늘어난 것이다. 다만 검색 결과에 같은 성씨와 본관의 인물이 등장한다고 해서 해당 인물이 자신의 직계 조상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같은 본관 안에서도 여러 계파가 갈리고 구성원 수가 많은 만큼 실제 혈연관계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족보나 가계도 등을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 조상에 대한 관심은 기존 족보 서비스로도 이어지고 있다. 일례로 족보 정보 사이트 '뿌리를 찾아서'에는 최근 이용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서버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해당 사이트를 운영하는 루츠클릭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지난주 내내 서버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았다”며 “직원들이 계속 서버를 살리느라 애를 먹었다”고 밝혔다. 해당 사이트는 며칠 동안 접속이 어려운 상황이 이어졌고 현재는 상당 부분 복구된 상태라는 설명이다. 오랫동안 족보 정보를 제공해온 사이트지만 이처럼 갑자기 이용자가 몰린 것은 이례적이다. 루츠클릭 측에 따르면 기존에는 주로 자녀나 손자의 이름을 지을 때 돌림자를 확인하거나, 학생들이 학교에서 받은 성씨·본관 관련 과제 자료를 찾기 위해 사이트를 이용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처럼 관심이 집중됐던 사례가 없었다”며 “그렇게 많이 이용되는 사이트는 아니었는데 이번에 서버가 다운된 뒤 이유를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2026.08.18 16:44류승현 기자

영화 '오디세이' 흥행에 원작도 인기…밀리의서재 서재담기 4.7배↑

영화 '오디세이' 흥행이 원작과 관련 도서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영화 개봉 이후 밀리의서재에서 '오디세이' 검색량이 3배 이상 늘었고, 원작 오디세이아를 서재에 담은 이용자도 개봉 전보다 4.7배 증가했다. kt 밀리의서재는 영화 '오디세이' 개봉 전후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밀리의서재가 영화 개봉일부터 일주일간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개봉 후 '오디세이' 검색량은 개봉 전 일평균 대비 3.3배로 늘었다. 원작인 오디세이아의 일평균 서재담기는 4.7배 증가했다. 최근 영화화된 다른 작품과 비교해도 검색량 증가 폭이 컸다. 영화 개봉 전후 밀리의서재 검색량은 '프로젝트 헤일메리'가 2.1배, '어쩔수가없다'가 2.4배, '파과'가 1.6배 증가했다. '오디세이'는 이보다 높은 3.3배의 증가 폭을 기록했다. 영화에서 시작된 관심은 원작을 넘어 작품의 배경과 세계관을 다룬 콘텐츠로도 확산됐다. 밀리의서재에서 '그리스 로마 신화' 키워드 검색량은 개봉 전 일평균과 비교해 3.6배 증가했다. 실제 독서로 이어지는 움직임도 나타났다. 오디세이아와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15 등 관련 도서 9권의 일평균 서재담기는 개봉 전보다 3.9배 늘었다. 특히 오디세이아 서재담기는 4.7배 증가하며 누적 3만2000건을 넘어섰다. 작품의 주요 내용을 요약한 도슨트북 오늘 15분만, 오디세이도 개봉 전보다 3.3배 늘어 누적 서재담기 1만5000건을 돌파했다. 영화 개봉을 계기로 원작을 찾는 이른바 '스크린셀러' 현상이 작품의 배경과 연관 콘텐츠를 탐색하는 독서로까지 확대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성호 kt 밀리의서재 독서당 본부장은 “올해 화제의 영화 개봉을 전후해 원작과 연관 도서를 찾는 독자들의 움직임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오디세이는 원작뿐 아니라 작품의 배경이 되는 그리스 로마 신화까지 관심이 확장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

2026.08.18 16:36안희정 기자

코난테크, 국방·제조 조직 개편…AI 참모·명장 구현한다

코난테크놀로지가 국방·방산·제조 분야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과 연구를 잇는 현장 중심 조직 체계로 개편했다. 각 분야 고객의 요구를 AI 솔루션에 신속하게 반영하는 고객 밀착형 사업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코난테크놀로지는 국방·전략사업부와 AI연구소 디지털트윈그룹을 통합하고 연구 인력을 사업부로 전진 배치해 버티컬 AI 엔지니어링 체계를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고객 대응부터 산업별 AI 솔루션 설계·고도화까지 하나의 조직에서 수행하는 구조다. 앞으로 회사는 국방 분야에서 정보분석관을 위한 'AI 참모'를, 방산·제조 분야에서는 숙련자의 경험과 노하우를 AI로 구현하는 'AI 명장' 솔루션을 개발한다. 코난테크놀로지는 2006년 해군 검색엔진 사업을 시작으로 약 20년간 국방 정보화와 AI 분야에서 100건 이상의 사업을 수행해왔다. 국방 정보분석관을 위한 전출처 정보 융합분석 플랫폼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김태형 코난테크놀로지 국방·전략사업부장은 "국방과 방산·제조 분야의 AI는 현장을 가장 잘 이해하는 엔지니어링 역량이 핵심 경쟁력"이라며 "축적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국방 AI와 산업 특화 AI 솔루션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8.18 16:31이나연 기자

솔트룩스, 내달 온톨로지 실무 교육과정 연다

솔트룩스가 기업 데이터와 지식을 구조화해 인공지능(AI) 에이전트의 실제 업무 수행까지 연결하는 실무형 교육과정을 선보인다. 솔트룩스는 다음 달 3일까지 '솔트룩스 온톨로지 부트캠프'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온톨로지는 여러 시스템과 문서에 흩어진 데이터를 기업의 업무 용어와 개념·관계를 중심으로 구조화해 AI가 데이터 의미와 맥락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다. 미국 AI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가 온톨로지를 자사 플랫폼 핵심으로 활용하는 등 기업용 AI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부트캠프는 온톨로지 모델링에서 시작해 지식그래프 구축·적재, 온톨로지 기반 검색증강생성(RAG), AI 에이전트 워크플로우 연계까지 전 과정을 직접 설계하고 구축하는 핸즈온 방식으로 진행된다. 솔트룩스의 '날리지 스튜디오'와 '에이전트 스튜디오'를 직접 활용해 결과물을 구현한다. 수강 대상은 기업 내 데이터·AI 연계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실무자와 AI 개발자, 데이터 엔지니어, 지식 자산화를 담당하는 기획자 등이다. 교육은 다음 달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3일간 서울 잠실역 인근 솔트룩스 본사에서 진행된다. 이경일 대표가 직접 강의에 나서고 정용일 부사장, 김재은 AI연구소장(CTO)과 현업 연구진이 멘토링을 맡는다. 정원은 총 30명이며 교육비는 1인당 100만원이다. 솔트룩스는 "기업의 AI 도입이 개념검증(PoC)을 넘어 실제 업무 적용 단계로 진입하면서 기업 데이터와 지식을 구조화하고 AI가 작동할 수 있는 환경을 직접 설계하는 역량이 중요해졌다"며 "20년 이상 쌓아 온 온톨로지 기술과 현업 연구진의 AI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 AI 전환(AX)을 현장에서 구현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확대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8.18 16:16이나연 기자

세븐일레븐은 日 인기 푸딩·아이스크림 어떻게 들여왔을까

“상품 하나를 국내에 들여오는 데 짧게는 6개월, 길게는 2년 이상 걸립니다.” 해외여행에서 맛본 푸딩이나 아이스크림을 국내 편의점에서 다시 만나는 데에는 적지 않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현지에서 상품을 발굴한 뒤 제조사를 설득하고 국내 식품 기준에 맞는지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후 통관과 물류 절차를 거쳐 전국 점포에 진열되기까지 전 과정에 글로벌 직소싱 MD의 손길이 닿는다. 세븐일레븐은 글로벌 직소싱을 상품 차별화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키우고 있다. 현재까지 일본과 대만 등 5개국에서 260여종의 글로벌 소싱 상품을 선보였으며 누적 판매량은 2000만개를 넘어섰다. 글로벌 소싱 상품 매출은 지난해 전년 대비 15% 증가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20% 늘었다. 세븐일레븐이 해외 인기 상품을 어떻게 발굴해 국내로 들여오는지 알아보기 위해 이창우 세븐일레븐 글로벌소싱팀 MD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관광지부터 주택가까지…현지 히트상품 발굴 세븐일레븐의 해외 상품 발굴은 온라인 조사에서 시작된다. SNS에서 한국 소비자의 반응과 인지도를 확인하고 현지 언론 보도를 찾아 해당 상품이 현지에서도 실제로 인기를 얻고 있는지 살핀다. 해외 식품박람회와 전시회도 주요 발굴처다. 전시된 상품을 살펴보고 현장에서 제조사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는 방식이다. 이 MD는 “현지 출장을 가서 편의점이나 마트에 30분 정도 머물면서 소비자들이 어떤 상품을 얼마나 자주 구매하는지 지켜보기도 한다”며 “관광객이 많은 중심 상권뿐 아니라 현지인이 주로 이용하는 주택가 매장도 함께 찾아간다”고 말했다. 관광객과 현지인의 구매 상품을 모두 살피는 것은 국내 인지도뿐 아니라 현지에서 실제로 검증된 상품인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한국인 관광객은 온라인에서 추천받은 상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지만, 현지인이 꾸준히 찾는 제품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한국에서 인지도가 높은 상품은 출시 직후 구매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지만 인지도만으로 상품을 선정하지는 않는다”며 “해외 상품은 물류비와 관세가 추가되기 때문에 국내 생산 상품보다 가격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어 국내 상품에서 찾기 어려운 맛이나 식감, 형태를 갖추고 있는지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수십 통 메일에 2년 설득…상품 하나 들여오기까지의 노력 상품을 찾았다고 바로 국내에 들여올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해외 제조사가 수출을 검토하지 않았거나 내수시장만으로 충분한 판매량을 확보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다. 특히 일본 제조사는 생산에만 집중하고 현지 유통은 무역·유통 상사에 맡기는 곳이 많아 수출을 전담할 조직이나 관련 경험이 없는 경우도 있다. 이 MD는 “제조사에 국내 점포 수와 판매망, 기존 직소싱 상품의 성과 등을 설명하며 한국 진출을 설득한다”며 “단일 상품을 한 번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후 라인업을 확대하고 세븐일레븐 전용 상품까지 공동 개발하는 중장기 계획도 함께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선보인 '토라쿠 로얄커스타드푸딩'은 이 같은 과정을 거친 대표 상품이다. 이 MD는 제조사에 수십 통의 이메일을 보낸 끝에 대면 미팅 기회를 얻었다. 급하게 일본으로 출장을 떠나 밤늦게까지 회사 소개 자료를 준비했지만 첫 미팅에서 제조사의 반응은 부정적이었다. 이 MD는 “출장 이후에도 계속 이메일을 보내고 온라인 미팅을 요청했다”며 “팀장과 함께 제조사 본사를 다시 찾아 한국에서 어떻게 판매할 것인지 열심히 설명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지기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일본 현지 인기 아이스크림 '오하요 브륄레 밀크'를 국내에 들여오는 데에는 2년 이상이 걸렸다. 세븐일레븐은 같은 제조사의 오하요 저지우유푸딩 도입을 추진할 당시부터 브륄레 밀크의 국내 공급을 요청했다. 하지만 브륄레 밀크는 일본 세븐일레븐에서만 판매된 데다 생산 직후 물량이 소진될 만큼 현지 수요가 높아 해외 공급 물량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는 “저지우유푸딩을 국내에서 흥행시킨 성과를 바탕으로 제조사를 꾸준히 설득했다”며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인 협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제조사를 설득하고도 국내 출시가 무산되는 상품도 적지 않다. 일본에서는 사용할 수 있지만 국내에서는 허용되지 않는 성분이 발견되는 경우가 있어서다. 그는 “제조사가 수출에 동의한 뒤 성분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국내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가 발견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며 “오랫동안 거래해 신뢰가 쌓인 제조사라면 성분을 바꿔 한국 전용 상품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할 수 있지만 처음 거래하는 곳에는 쉽지 않은 일”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오랜 기간 상품을 지켜보고 여러 과정을 거쳐 국내에 들여오기 때문에 잘 팔리든 그렇지 않든 모든 상품이 자식처럼 소중하다”고 덧붙였다. 현지 가격 2배 넘지 않게…“해외 상품 하면 세븐일레븐” 이 MD는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와 중간 유통단계를 줄일 수 있는 직소싱 구조를 세븐일레븐만의 강점으로 꼽았다. 해외 제조사도 자사 브랜드를 알고 있어 사업을 제안하고 협의를 시작하기가 상대적으로 수월하다는 설명이다. 일본 세븐일레븐의 프리미엄 자체브랜드(PB)인 '세븐 프리미엄'을 국내에 들여올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같은 브랜드를 사용하는 해외 세븐일레븐과의 협력을 통해 다른 국내 편의점에서는 판매하기 어려운 상품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제조사와 직접 거래할 수 있는 상품은 중간 유통단계를 줄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다. 여기에 제조사와 공급가격을 협의해 소비자가 접근할 수 있는 가격대를 만든다. 이 MD는 “가격이 해외 상품 구매의 가장 큰 진입장벽이라고 생각한다”며 “국내 판매가격이 일본 현지 판매가격의 2배를 넘지 않도록 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줄일 수 있는 비용을 최대한 줄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세븐일레븐은 일본에서 성과를 낸 글로벌 직소싱을 중국과 유럽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중국 상품의 품질과 브랜드 경쟁력이 높아지고 현지 여행 수요도 늘고 있어 관련 상품 발굴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중국어가 가능한 인력도 충원했다. 이 MD는 “앞으로 새로운 상품을 선보일 때마다 소비자들이 '이런 것도 세븐일레븐이 가져왔네'라고 반응해줬으면 좋겠다”며 “해외 상품 하면 세븐일레븐이라는 인식이 소비자들에게 자리 잡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2026.08.18 16:11김민아 기자

[ZD SW 투데이] 서울AI허브, 英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과 공동연구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서울AI허브, 英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과 공동연구 서울AI허브가 18일 주한영국대사관에서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과 손잡고 공동연구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AI허브가 지난 4년간 캐나다 3대 연구소 중 하나인 밀라 AI 연구소와 구축해 온 글로벌 연구 협력 모델을 유럽으로 확장하기 위한 전략이다. 국내 AI 스타트업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AI 혁신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웹케시, 서울·나주·대전·부산서 '공공 재정 AX 전략 세미나' 웹케시가 내달 1일부터 서울·나주·대전·부산 등 전국 4개 권역에서 공공기관 재정·자금 담당자 대상으로 '공공 재정 AX 전략 세미나'를 연다. 웹케시는 이번 세미나에서 재정 데이터 조회 에이전트 '오페리아(OPERIA)'와 비개발자 현업 중심 바이브 코딩 플랫폼 '에이엑스포트(AXPort)' 적용 사례를 공유한다. 오페리아 재정 데이터 조회 에이전트는 자연어로 질문하면 AI가 데이터베이스(DB) 질의어(SQL)를 자동으로 생성해 결과를 보여주는 서비스다. 사용자는 별도 전문 지식 없이도 예산·자금 데이터를 직접 조회하고 분석할 수 있다. 에이엑스포트는 기관·기업을 위한 바이브 코딩 통합 솔루션이다. 개발자가 아닌 실무자도 클로드 코드로 보안, 정책에 대한 부담 없이 자신의 업무에 필요한 앱을 직접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딥파인, 100억 규모 시리즈 B 투자 유치 딥파인이 100억 원 규모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에는 효성벤처스, 포스코기술투자, LIG D&A-IBKC 등이 참여했다. 이번 라운드를 포함한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약 180억 원이다. 물류, 제조, 중공업, 방산 등 딥파인이 주력하는 산업 분야와 접점을 가진 전략적 투자자들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딥파인은 산업 업무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하고 작업자 수행 과정을 AI 기반으로 지원하는 산업용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스마트글래스, 비전 AI, 공간컴퓨팅, 현장 데이터 분석 기술을 결합해 작업 지시, 수행 가이드, 검증, 기록, 분석까지 이어지는 현장 업무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KOSA, 제3회 AI·SW기업 ESG경영 대상 접수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오는 10월 30일까지 '제3회 AI·SW기업 ESG경영 대상'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대상은 AI·SW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ESG 경영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이를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시상 규모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3개를 포함해 총 11개 부문이다. 수상 기업에는 상장과 트로피를 수여하고, 언론 특집기사 연계 등 대외 홍보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제2회 대상에서는 한화시스템과 시스원, 포티투마루가 최고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협회가 주관하는 'AI·SW기업 ESG경영 진단'에 참여하면 자동으로 심사 대상에 포함된다.

2026.08.18 15:50김미정 기자

대출 이자 고공상승…코픽스 또 올랐다

대출 이자 부담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18일 전국은행연합회는 올해 7월 기준 자금조달비용지수(코픽스)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 모두 3%를 넘어섰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18%로 전월 대비 0.13p 상승했으며, 잔액 기준은 전월 대비 0.06%p 오른 3.00%,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 대비 0.11%p 오른 2.65%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 평균 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하여 상승 또는 하락한다. 은행연합회 측은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 금리 변동이 서서로 반영되나,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상대적으로 시장 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고 말했다.

2026.08.18 15:34손희연 기자

경기게임마이스터고, '2026 KWC' 대상 포함 5개 팀 수상

경기게임마이스터고등학교가 전국 단위 콘텐츠 경진대회에서 대상 등 5개 부문을 석권하며 4년 연속 입상 성과를 냈다. 경기게임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정대식)는 '제25회 2026 코리아 위 콘텐츠 콘테스트(이하 KWC)'에 출품한 학생 프로젝트 5개 팀이 대상과 최우수상을 비롯한 주요 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학교 측은 2023년부터 4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가며 게임 개발 실무 역량을 입증했다. KWC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문화와 기술을 접목한 융합형 콘텐츠 개발을 장려하고 창의적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대회다. 경기게임마이스터고는 이번 대회에서 'TOWER BOY'가 대상을 받은 데 이어 'LAIN'이 최우수상, '털고 튀어!'가 금상, '실로아'가 은상, 'Metalike'가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프로젝트 완성 과정을 통해 실무 역량을 다졌다는 평가를 내놓았으며, 학교 측은 프로젝트 중심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개발 역량을 꾸준히 끌어올린 점이 전 부문 고른 입상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정대식 경기게임마이스터고 교장은 "이번 수상은 학생들의 열정과 교사진의 헌신이 함께 만든 결실"이라며 "학생들이 게임 산업 현장에서 우수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교육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8.18 15:15진성우 기자

인스타그램서 자살·자해 반복 검색하면 부모에 알림

메타가 인스타그램에서 청소년이 짧은 시간 동안 자살이나 자해 관련 표현을 반복적으로 검색할 경우 부모에게 이를 알리는 기능을 도입한다. 위험 신호를 부모가 빠르게 인지해 자녀를 지원할 수 있도록 청소년 계정의 보호 조치를 강화한 것이다. 메타는 이 같은 청소년 안전 알림 기능을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새 기능은 인스타그램 청소년 계정에서 관리 감독 기능을 설정한 부모와 10대 이용자를 대상으로 적용된다. 10대 자녀가 짧은 시간 내 자살이나 자해를 조장하는 문구나 자해 의도가 담긴 표현 등을 반복적으로 검색하면 부모에게 자녀의 안전과 관련한 알림이 발송된다. 부모에게 검색어 자체가 전달되는 것은 아니며, 관련 검색 시도가 반복됐다는 사실을 알리는 방식이다. 알림과 함께 전문 상담기관 정보와 자녀와 민감한 주제를 놓고 대화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전문가 가이드라인도 제공한다. 인스타그램은 기존에도 자살·자해 관련 검색 결과를 차단하고, 해당 내용을 검색하는 이용자에게 전문 상담기관 등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왔다. 이번에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청소년의 반복적인 검색 시도를 부모에게 알림으로써 플랫폼 내 보호 조치가 실제 보호자의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자살·자해 관련 콘텐츠에 대한 청소년 노출 기준도 강화해 운영하고 있다. 자살이나 자해를 조장·미화하는 콘텐츠는 커뮤니티 정책에 따라 금지한다. 이용자가 자신의 어려움이나 극복 경험을 공유하는 콘텐츠는 허용하지만 청소년에게는 노출되지 않도록 제한하고 있다. 메타는 인스타그램 '청소년 계정'을 통해 콘텐츠뿐 아니라 연락 가능한 이용자와 앱 이용 시간 등에도 연령에 따른 보호 조치를 적용하고 있다. 만 14~18세 이용자에게는 청소년 계정 보호 조치가 자동으로 적용돼 연락할 수 있는 사람과 노출 콘텐츠 등이 제한된다. 하루 이용 시간이 60분에 도달하면 앱을 종료하도록 알림을 제공하며,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는 알림을 차단하는 사용 제한 모드도 자동 적용된다. 만 14~16세 이용자가 이 같은 보호 수준을 낮추려면 부모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2026.08.18 15:07안희정 기자

검색어 제안부터 상품 추천까지...11번가, 'AI 검색' 도입

11번가가 AI로 세분화된 검색 키워드와 관련 상품을 추천해주는 'AI 검색'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에 이용자들은 자신이 찾는 상품을 보다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게 됐다. 18일 11번가에 따르면, AI 검색은 고객이 검색창에 구매하고자 하는 상품군을 입력하면 해당 상품군의 주요 기능과 특성, 용도 등을 바탕으로 세분화한 검색 키워드를 다양하게 제안하는 것이 특징이다. 고객이 이 중 구매 의도에 가장 적합한 키워드를 고르면 별도의 재검색 없이 AI가 이에 맞는 상품들을 곧바로 추천한다. 예를 들어 ▲'노트북' 입력 시 '휴대하기 쉬운', '게임에 최적화된' 등이 ▲'수영복'의 경우 '체형을 커버해주는', '자외선을 차단하는' 등이 ▲'계란'은 '동물복지로 키운', '무항생제 인증된' 등이 ▲'호텔'은 '해변 옆에 있는', '수영장이 있는' 등이 추천 키워드로 제안된다. 각 상품군마다 고객들이 구매할 때 주로 고려하는 요소를 구체적으로 풀어내,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보다 쉽게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좁혀진 탐색 범위 안에서 AI가 가격 경쟁력과 배송비, 배송 속도, 구매 리뷰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조건에 최적화된 5개 안팎의 상품을 엄선해 추천한다. 고객이 필요에 따라 다른 상품들도 살펴볼 수 있도록 연관된 상품과 추가 검색 키워드들도 함께 제공한다. 검색 키워드 추천 외에도 고객이 직접 원하는 조건이나 상황을 입력하는 '상황형 검색' 방식도 지원한다. 가령 '30대 여성 여름 원피스'처럼, 연령대와 성별, 계절 등의 세부 조건을 조합해 검색하거나, '집들이에 어울리는 선물', '야식으로 먹기 좋은 메뉴', '추석 부모님 건강식품', '남자 아이가 좋아할만한 장난감' 등 일상적인 표현으로 검색해도 이에 맞는 AI 추천 상품들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AI 검색은 11번가 모바일 앱에서 이용 가능하다. 디지털·가전, 패션·뷰티, 식품, 생활용품, 가구, 인테리어용품, 스포츠·레저용품, 유아용품, 도서, 여행, e쿠폰, 취미용품, 반려동물용품 등 카테고리를 불문하고 고객의 다양한 필요에 맞춰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검색하는 순간부터 고객의 구매 조건을 반영하는 AI 검색의 특성상, 서비스 도입 초기임에도 실제 거래까지 이어지는 경향이 보다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11번가에 따르면, 서비스를 첫 선보인 지난 7월 한 달간 'AI 검색'의 '구매전환율'은 기존 통합검색 대비 2배 이상 높았다. 설건호 11번가 개발그룹장은 “검색은 쇼핑이 시작되는 중요한 출발점인 만큼, AI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 편의성을 지속 고도화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18 15:04백봉삼 기자

이노에이엑스, AX 매출 7배 뛰었다…보험 AI 성장 가속

이노에이엑스가 인공지능 전환(AX) 사업 확대에 힘입어 역대 최대 반기 실적을 달성했다. 보험 분야에서 축적한 디지털 전환(DX) 경험과 AI 기술을 결합해 AX 전문기업 전환을 본격화한다는 목표다. 이노에이엑스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149억 9000만원, 영업이익 7억 5000만원을 기록하며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6%, 영업이익은 38% 증가했으며 2분기 매출은 79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회사는 이번 실적에서 AX 매출 확대를 가장 의미 있는 변화로 꼽았다. AX 매출은 요율 산출 자동화 솔루션 '이노파스(InnoPAS)'와 AX 서비스 등 AI 기반 사업에서 발생한 성과다. 별도 기준 AX 매출은 지난해 연간 2억 6000만원에서 올해 상반기 20억 6000만원으로 약 7배 성장했다. 전체 연결 매출에서 AX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1분기 12%에서 2분기 15%로 확대됐다. 회사는 이를 DX 전문기업에서 AX 기업으로의 전환이 실적으로 입증되기 시작한 사례로 평가했다. 이노에이엑스는 20여 년 동안 국내 보험을 비롯한 금융권 업무규칙자동화(BRMS)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유지하며 관련 분야 전문성을 축적해왔다. 여기에 AI 에이전트와 검색증강생성(RAG), 광학문자인식(OCR) 등 AI 기술을 접목해 보험 산업에 특화된 업무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대표 사례는 올해 상반기 삼성생명에 구축한 보험요율 효율화 시스템이다. 기존 수작업 중심의 보험요율 산출 과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해 상품 개발 기간을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장 환경도 긍정적이다.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이후 보험계약마진 관리와 비용 효율화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보험사의 AI 전환 수요가 영업과 언더라이팅, 보상, 상품 개발 등 전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초자동화 시장 역시 2035년 3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노에이엑스는 이미 카드사 75%, 보험사 72%의 고객 채택률과 80%대 재구매율을 확보하고 있다. 회사는 기존 고객 기반의 AX 전환 수요를 새로운 매출로 연결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이같은 AX 사업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 AX 프로젝트 확대와 AI 전문 인력 충원으로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조정됐지만, 하반기부터는 제품 개발과 조직 구축이 마무리되면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회사는 보험을 시작으로 금융·공공·제조·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으로 AX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장인수 이노에이엑스 대표는 "이번 실적은 AX가 비전이 아니라 매출로 현실화되기 시작했다는 분명한 신호"라며 "20여 년간 쌓은 DX 경험과 업무 전문성에 AI를 결합해 대한민국 대표 AX 전문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2026.08.18 14:44한정호 기자

여의도 불꽃축제, 일찍 가도 답 없었다…모두의주차장 데이터 보니

서울세계불꽃축제 때 여의도 주차난을 피하기 위해 일찍 움직여도 큰 효과를 보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축제 주간 여의도동에서만 약 18만건의 주차장 조회가 발생했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차 수요가 고르게 몰렸다. 쏘카의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은 오는 9월5일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불꽃축제를 앞두고 최근 2년간 축제 기간 주차 데이터를 분석한 '서울세계불꽃축제 주차 수요 리포트'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분석 결과 축제 주간 여의도동에서 발생한 주차장 조회 시도는 17만9086건으로 같은 기간 전국 조회수의 6.9%를 차지했다. 여의도동은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축제 주간 전국 행정동 가운데 주차장 조회수가 가장 많았다. 특정 시간대를 피해 방문하는 것만으로 주차난을 피하기도 어려웠다. 여의도동 주차장 검색량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해당 시간대 검색량 편차는 2024년 16.9%, 2025년 12.7%에 그쳤다. 가장 많은 조회가 발생한 시간도 해마다 달랐다. 2024년에는 오후 3시였지만 지난해에는 낮 12시에 수요가 가장 많았다. 오후 7시 이후에는 조회량이 감소했지만 이를 주차 공간에 여유가 생겼다는 의미로 보기는 어렵다는 게 회사 측 분석이다. 이미 주차를 마쳤거나 주차장 검색을 포기한 이용자가 늘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원하는 목적지 바로 옆에 주차하기도 쉽지 않았다. 축제 주간 여의도 반경 3㎞에서 이용자가 직접 입력한 주차 관련 검색은 2만2629건으로 집계됐다. 검색어는 총 1519종이었다. 가장 많이 검색한 장소는 '여의도 한강공원'으로 1291건을 기록했다. 이곳을 검색한 이용자가 실제 도착한 주차장까지 거리는 평균 677m였다. '여의동 주민센터'를 검색한 이용자 역시 평균 724m 떨어진 주차장까지 이동했다. 반면 주차장을 찾는 이용자 대부분은 여의도 안에서 다른 주차장을 반복해 검색했고 마포·동작 등 인근 지역까지 탐색한 사례는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한얼 모두의주차장 기획분석팀 데이터분석 매니저는 “축제장에서 직선거리로 마포구는 2.5㎞, 동작구는 2.7㎞ 정도”라며 “여의도 안에서도 평균 677m를 걸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인근 권역까지 함께 고려하는 것이 전체 이동 시간을 줄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모두의주차장은 축제 방문객에게 인근 지역 주차장과 사전예매 서비스를 함께 활용할 것을 권했다. 현재 모두의주차장은 전국 약 5000곳의 주차장에서 주차권 사전예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노현철 모두의주차장 본부장은 “공영주차장 사전예약 연계나 인근 권역으로 수요를 분산하는 방안 등을 고려할 수 있다”며 “관계기관 요청이 있을 경우 관련 데이터를 제공해 축제 기간 교통 현황 파악에도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8 14:40류승현 기자

품고, 토스쇼핑 상품 배송한다

풀필먼트 서비스 '품고' 운영하는 두핸즈(대표 박찬재)가 토스의 '토스쇼핑' 공식 물류 파트너로 선정돼 토스쇼핑 도착보장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도착보장 연동으로 품고는 3000만 토스 이용자에게 빠르고 강력한 배송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토스쇼핑은 토스에서 운영하는 오픈마켓이다. 특히 올해 출시한 도착보장은 주문일 기준 익일 배송을 보장하는 서비스다. '내일도착', '늦으면보상' 뱃지 부착으로 배송 신뢰도를 높이고, 검색 상위 노출과 판매수수료 0% 혜택까지 제공한다. 커머스 플랫폼의 공통된 페인포인트로 꼽혔던 주말 주문 배송 지연 문제를 익일 배송으로 해소하는 만큼, 브랜드사가 토스쇼핑에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배송 품질 유지가 판매자 신뢰도를 좌우하는 핵심 경쟁력이 된다. 품고는 ▲네이버 N배송 ▲카페24 매일배송 ▲지마켓 스타배송 ▲큐텐재팬 칸닷슈 등 여러 플랫폼의 빠른배송 서비스를 다년간 운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주7일∙24시 마감 빠른 배송을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특히 네이버 N배송 물류 품질 평가에서 연속 1위를 기록한 운영 노하우를 토스쇼핑에도 동일하게 적용한다. 현재 당일 출고율은 99.9%에 달하며, 높은 서비스 레벨을 유지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5대 약속 보장제'를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는 주문 처리부터 입고, 재고 정확도까지 다섯 가지 핵심 지표를 스스로 약속하고, 지키지 못할 경우 셀러에게 직접 보상하는 제도다. 품고의 빠른 배송 노하우의 핵심에는 ▲11년간 축적된 운영 지능 ▲XFC센터에 도입한 포장 자동화 설비 ▲AI 수요 예측 ▲AI 동적할당 기반 주문 자동 배정 등이 있다. 이는 원가 경쟁력을 갖춘 설비와 자체 개발 시스템을 기반으로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브랜드사의 물류 비용을 절감한다. 이외에 고객 CS 업무 대응을 위해 자체 개발한 포장 영상 제공 서비스도 브랜드사의 판매 효율을 높인다. 실제 주말 및 심야 타임 특가 이벤트로 주문이 27배 폭증했을 때도 100% 출고한 바 있다. 이번 연동으로 품고 고객사는 국내외 판매처 150여 곳과 토스쇼핑까지 시스템 하나로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브랜드사는 채널별로 물류를 나눠 관리할 필요 없이 주문과 배송을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어 판매 효율화를 극대화할 수 있다. 박찬재 품고 대표는 “품고의 독보적인 주7일∙24시 마감 인프라를 통해, 브랜드사들이 물류 걱정 없이 국내외 쇼핑몰은 물론 토스 생태계 내에서 폭발적인 매출 스케일업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8.18 14:26백봉삼 기자

[독파모 2차 발표] 업스테이지 3차 진출…"국산 NPU로 실증·아시아권 공략"

업스테이지가 인공지능(AI) 모델 '솔라 오픈2' 개발 중심을 성능 경쟁에서 실제 서비스 확산으로 옮긴다. 포털 '다음'과 '타임리' 플랫폼에 모델을 연계해 성능과 안정성을 높이고, 퓨리오사AI 신경망처리장치(NPU)로 서비스 운영 비용을 낮추는 것이 핵심이다. 18일 정부 발표에 따르면 업스테이지 정예팀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2차 단계평가를 통과해 3차 단계에 진출했다. 업스테이지는 다음 단계에서 모델 벤치마크 점수를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국민이 직접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전환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업스테이지 실사용 모델 고도화 전략은 크게 세 축으로 구성됐다. 다음·타임리를 통한 서비스 적용과 퓨리오사AI NPU 기반 비용 효율 검증, 아시아권 언어 지원 확대다. 솔라 오픈2는 전체 2500억개 매개변수 가운데 추론할 때 150억개를 활성화하는 '250B-A15B' 구조 에이전트 최적화 모델로 이뤄졌다. 대규모 모델 성능을 유지하면서 실제 연산에 사용하는 매개변수를 줄여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과 비용을 낮추도록 설계됐다. 모델은 엔비디아 H200 그래픽처리장치(GPU) 2장으로 구동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스테이지는 이러한 경량 구동 능력 바탕으로 대규모 GPU 인프라를 갖추지 않은 기업도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을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모델 컨텍스트 윈도는 최대 100만(1M) 토큰이다. 한 번에 수백 페이지가 넘는 문서를 처리할 수 있는 셈이다. 업스테이지는 이 기능을 긴 문서 분석과 정보 검색, 보고서 작성 등 복잡한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서비스에 활용할 계획이다. 실제 이용 환경 검증...해외 서비스 기반 마련 업스테이지는 솔라 오픈2를 포털 다음과 타임리 서비스에 연계해 실제 이용 환경에서 응답 성능과 안정성, 비용 효율성을 입증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솔라 오픈2가 대규모 서비스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시험대 역할을 맡는다. 모델 성능뿐 아니라 실제 서비스에 필요한 처리 효율과 운영 가능성을 함께 검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업스테이지는 2차 평가에서도 이러한 실증 전략을 강점으로 인정받았다. 평가진은 업스테이지 정예팀이 퓨리오사AI 손잡고 국산 NPU를 다음 서비스 환경에서 실증한 점을 높게 평했다. 업스테이지 관계자는 "외산 하드웨어(HW) 의존도를 낮출 것"이라며 "솔라 오픈2를 비용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국산 AI 결합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스테이지는 솔라 오픈2 지원 언어를 아시아권으로 확대한다. 국내에서 검증한 서비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솔라 오픈2를 해외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모델로 키우기 위한 전략이다. 회사는 우선 정부 컴퓨팅 자원을 모델 고도화에 활용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차 단계 진출팀에 대한 엔비디아 B200 GPU 지원 규모를 올해 상반기 약 768장에서 하반기 약 1000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업스테이지는 추가 GPU를 활용해 솔라 오픈2의 성능과 서비스 안정성을 높일 방침이다. 장문 처리와 에이전트 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아시아 언어권 서비스에 필요한 모델 역량도 높일 방침이다. 현재 정부는 독파모 3차 단계 평가 방식과 배점을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1·2차 평가 과정에서 확인한 보완 사항을 검토하고 업스테이지·LG AI연구원·SK텔레콤 등 3개 정예팀과 협의해 평가안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업스테이지 관계자는 "포털 다음과 컨소시엄 참여사 등을 통해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사용 모델을 고도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아시아권으로 지원 언어를 확대해 글로벌 확산 기반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6.08.18 14:16김미정 기자

추석 연휴 열차승차권 9월 3일부터 예매…통합 철도회원만 예매 가능

올해 추석 연휴 열차 승차권 예매가 9월 3일부터 시작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추석 연휴를 맞아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운행하는 열차 승차권을 모바일 앱 '코레일+'와 홈페이지 '명절 예매 전용 웹페이지'에서 비대면으로 예매한다고 밝혔다. 올해 추석 예매는 코레일 '통합 회원'만 가능하다. 반드시 '통합 회원 사전 전환'을 완료해야 한다. 기존 코레일 회원은 자동 전환되지만 에스알에만 가입한 회원은 코레일+나 홈페이지에 안내된 별도 웹페이지에서 통합 회원으로 가입·전환해야 한다. 교통약자 사전예매는 9월 3일과 4일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대상은 ▲65세 이상의 고령자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등록 장애인 ▲국가유공자(교통지원 대상) ▲임산부다. 코레일은 정부의 저출생 정책과 연계해 임산부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올 추석부터 사전예매 대상을 임산부까지 확대했다. 3일은 경부·경전·동해·중부내륙·경북·대구·충북·교외선을, 4일은 호남·전라·중앙·강릉·장항·영동·태백·서해·경춘·목포보성선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사전예매는 전용 웹페이지 접속 이후 5분 이내에 완료해야 한다. 단, 중증장애인은 30분간 예매가 가능하다. 기존에는 시각·뇌병변·지체 장애인 회원만 접속 이후 30분간 예매할 수 있었으나, 올 추석부터 장애 유형과 관계없이 중증장애인 회원은 모두 30분간 예매할 수 있게 됐다. 인터넷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경우, 철도고객센터를 통한 전화예매(1544-8545, 명절 예매 전용 번호)도 가능하다. 사전예매는 교통약자 본인이 포함된 경우에만 가능하며, 승차권에 교통약자 회원 이름이 표시된다. 교통약자 본인이 승차하지 않는 등 부정 사용하면 다음 명절 승차권 사전예매 대상에서 제외된다. 코레일은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에 사전예매 승차권을 집중 검표해, 교통약자 본인이 탑승하지 않고 동승자만 이용하는 등의 부정 이용자 80명을 적발해 제재했다. 경로회원을 제외한 사전예매 대상자는 홈페이지에서 인증 절차를 거쳐야 예매가 가능하다. 사전에 인증을 마쳐야 예매 당일 혼선을 막을 수 있다.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경로·장애인·국가유공자(교통지원 대상)를 포함한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예매한다. 코레일은 더욱 안정적이고 원활한 예매를 위해 모든 국민의 예매기간을 기존 3일에서 5일로 늘리고 노선, 열차종, 출·도착역별로 예매일정을 세분화했다. 7일은 모든 노선 일반열차(ITX-새마을·마음, 무궁화호 등), 8일은 경전·강릉·동해·중앙·중부내륙선 KTX, 9일은 호남·전라선 KTX, 10일은 경부·경전·동해·호남·전라선 KTX 중 수서역에서 출발하거나 도착하는 열차, 11일은 경부선 KTX를 예매할 수 있다. 일반예매는 전용 웹페이지 접속 이후 3분 이내에 완료해야 한다. 추석 연휴 승차권은 12일 0시부터 결제할 수 있다. 일반 예매 승차권은 15일까지, 교통약자 사전예매 승차권은 18일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한다. 기한 안에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 취소된다.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순차 배정된다. 온라인 결제가 어려운 교통약자는 철도고객센터 전화결제를 이용하거나 역창구에 방문해 결제하면 된다. 전화 결제한 승차권은 열차 이용 전까지 신분증을 지참해 전국 역창구에서 발권해야 한다. 한편, 코레일은 추석 명절 승차권 암표 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강력 대응에 나선다. '미스터리 쇼퍼' 단속과 홈페이지·코레일+ 앱 등에 '암표 제보방'을 상시 운영하고, 불법 판매자는 철도 회원에서 탈퇴 조치한다. 또, 암표 의심사례는 국토교통부와 경찰 등 관계기관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계획이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고속철도 통합 이후 맞이하는 첫 명절 대수송인 만큼, 예매 시스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고향을 찾으실 수 있도록 승차권 예매부터 명절 수송까지 전 과정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6.08.18 13:35주문정 기자

독파모 탈락 모티프, KT와 '모두의 AI' 재도전

'독자 파운데이션 인공지능(AI) 모델 프로젝트' 2차 심사에 탈락한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KT와 컨소시엄을 꾸리고 '모두의 AI' 사업에 지속 도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 따르면 모두의 AI 사업자 공모 접수는 이날 오후 5시 마감된다. 최종 참여 기업 명단은 이르면 이날 저녁 공개될 전망이다. 정부는 이달 2~3개 사업자를 선정하고 9월 베타 서비스를 거쳐 연내 정식 서비스를 선보인다. 모두의 AI는 국민 누구나 비용과 이용량 제한 없이 활용할 수 있는 범용 AI 챗봇과 공공 AI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국내에서 개발한 AI 모델을 대국민 서비스로 연결해 AI 접근성을 높이고 해외 빅테크 의존도를 낮추는 데 초점 맞췄다. 사업자는 독파모 수준의 독자성과 성능을 갖춘 국산 AI 모델을 전체 사용량의 50% 이상 적용해야 한다. 이와 별도로 다른 국내 기업이 개발한 국산 모델도 30% 이상 활용해야 한다. 다만 독파모 프로젝트의 현 단계 생존 여부가 모두의 AI 참여 자격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 독파모 정예팀에 포함되지 않았거나 단계 평가에서 탈락한 기업도 모델 독자성과 성능 기준을 충족하면 컨소시엄에 참여할 수 있다. 이에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독파모 2차 평가에서 탈락했더라도 KT와 구성한 모두의 AI 컨소시엄 신청 자격이 사라지지는 않는다. 모티프 AI 모델은 모두의 AI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기술성과 서비스 적용 가능성을 평가받는다. 모티프 관계자는 "우리는 모두의 AI 사업 추진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이번 컨소시엄을 통해 클라우드·통신 인프라와 대규모 서비스 운영 경험을 모티프의 국산 AI 모델에 결합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LG유플러스는 독파모 2차 평가를 통과한 LG AI연구원과 그룹 차원에서 협력하고, SK텔레콤은 자체 개발 모델 'A.X'를 중심으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사업 기간·비용 분담 구조 관건 네이버클라우드와 카카오, 업스테이지 등 자체 AI 모델을 보유한 기업 컨소시엄 구성도 관심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각각 '하이퍼클로바X'와 '카나나', '솔라'를 보유하고 있어 타사 국산 모델 30% 활용 요건을 어떤 기업과 협력해 충족했는지가 관전 포인트다. AI 서비스 기업 가운데서는 이스트소프트와 라이너가 참여했다. 이스트소프트는 AI 아바타와 에이전트 서비스를 기존 알툴즈·알약·줌 이용자 기반과 연결하고, 라이너는 AI 검색과 에이전트 서비스 운영 경험을 앞세울 계획이다. 짧은 구축 기간과 비용 부담은 사업자 선정 이후에도 변수로 꼽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모두의 AI는 범용 챗봇과 공공 에이전트를 동시에 구축해야 해 모델 성능뿐 아니라 클라우드와 보안, 대규모 트래픽 처리, 서비스 운영 역량까지 요구된다는 이유에서다. 정부는 올해 사업자에게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B200' 최대 512장을 지원하지만 별도 인건비는 제공하지 않는다. 내년 이후 운영 지원 규모도 정부 예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컨소시엄별 역할과 비용 분담 구조가 사업 지속성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 AI 기업 관계자는 "지원 규모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역할과 비용 분담 확정에 혼선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2026.08.18 13:28김미정 기자

"이 글, AI가 썼습니다"…클로드, 워터마크 남긴다?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여러분은 혹시 인공지능이 쓴 글을 완벽하게 가려낼 수 있다고 믿으시나요? 최근 앤트로픽이 자사 인공지능(AI) 모델인 클로드(Claude)가 생성한 텍스트에 보이지 않는 워터마크를 삽입하는 기술을 전격 공개하면서 전 세계적인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앤트로픽은 단순히 숨겨진 문자를 넣는 구시대적 방식이 아니라 단어 선택의 통계적 패턴을 심는 고도화된 기술을 선보였는데요. 하지만 이 기술이 공개되자마자 과연 이것이 AI의 책임감을 보여주는 훈장일지, 아니면 창작자의 자율성을 옥죄는 낙인이 될지를 두고 전문가들 사이에서 격렬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사안을 심도 있게 분석하기 위해 챗GPT와 제미나이, 클로드 등 서로 다른 논리 엔진을 가진 AI 패널들이 각자의 전문 분야를 맡아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었는데요. AI 기술 전문가와 규제 정책 전문가, 윤리와 법률 전문가, 그리고 저널리즘 전문가와 비판적 시각을 가진 패널들까지 모여 이 기술의 실효성과 이면에 숨겨진 위험성을 꼼꼼하게 파헤쳐 보았습니다. 과연 이들이 내린 결론은 무엇이고, 우리 사회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 기술적 완성도와 규제 실효성 사이의 해소되지 않는 갈등 가장 먼저 맞붙은 지점은 역시 기술의 견고함이었습니다. AI 기술 관점의 패널은 앤트로픽의 이번 시도가 책임 있는 AI 배포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실제 탐지율이 낮을 수밖에 없는 태생적 한계를 날카롭게 짚어냈습니다. 앤트로픽 스스로도 인정했듯이 사용자가 텍스트를 조금만 손질해도 통계적 흔적이 쉽게 증발해버리는 '물리적 특성'이 가장 큰 걸림돌이라는 것이죠. 특히 짧은 문장이나 단순한 문법 교정, 정답이 정해진 코딩 작업에서는 워터마크를 찾아내기 어렵다는 점이 지적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AI 기술 전문가는 의미론적 변형 공격, 즉 문장을 재구성하는 방식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금의 단어 패턴 방식을 넘어 'PASA'와 같은 임베딩 공간 워터마킹 기술이 2027년까지 도입되어야만 탐지율을 50% 이상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반면 규제 정책 관점의 패널은 논점을 기술의 성능이 아닌 '검증 체계'로 옮겨왔습니다. 기술이 아무리 좋아져도 이를 객관적으로 검증할 성능 공시 표준이 없다면 단순한 기업 마케팅에 불과하다는 일침을 가했는데요. EU AI Act가 시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앤트로픽이 구체적인 위양성이나 위음성 비율을 공개하지 않은 채 자발적 투명성 신호만 보내고 있다는 점을 문제 삼았습니다. 즉, 규제 당국이 2026년 말까지 명확한 성능 기준을 세우지 못한다면 이 기술은 규제 도구로서의 생명력을 잃을 것이라는 경고입니다. 논쟁이 깊어지자 기술 패널은 기술적 개선이 규제 표준을 충족하기 위한 유일한 경로라고 주장했지만, 규제 패널은 성능 지표의 공시 의무화가 선행되지 않으면 기술 발전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맞섰습니다. 이는 결국 '기술이 먼저냐, 제도가 먼저냐'의 문제로 번졌는데요. 규제 전문가는 앤트로픽이 독립적인 제3자 감시를 수용하지 않는 한 실제 규제 효과를 발휘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했습니다. 이러한 대립 속에서 앤트로픽의 기술은 TRL(기술준비수준) 6단계 정도의 프로토타입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결국 첫 번째 쟁점은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려는 의지와 이를 강제할 수 있는 제도적 검증 장치 사이의 커다란 간극을 확인하는 것으로 정리되었습니다. 사용자가 텍스트를 수정할 때마다 워터마크가 사라지는 현상을 두고 '증발하는 흔적'이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이 기술의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불확실성은 고스란히 현장의 혼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창작자의 자율성 침해와 법적 증거 능력의 부재라는 그림자 두 번째로 주목해야 할 지점은 이 기술이 가져올 윤리적, 법적 파장입니다. AI 윤리 관점의 패널은 앤트로픽이 비록 '보이지 않는 워터마크'가 아니라고 해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용자가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단어 패턴을 강제하는 것 자체가 창작자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AI 생성물에 대한 사회적 불신을 해소하기 위한 기술이 오히려 모든 텍스트에 대한 의심을 키우는 검열 도구로 변질될 수 있다는 우려죠. 특히 과제 표절이나 저작권 문제에서 오탐이 발생할 경우 그 책임을 온전히 개인에게 전가할 위험이 있다는 지적이 뼈아팠습니다. 이에 법률 관점의 패널도 가세하여 법적 증거 능력의 부재를 꼬집었습니다. 탐지율과 위양성률에 대한 객관적 데이터가 없는 상태에서 워터마크 탐지 결과가 법정에서 유효한 증거로 인정받기는 매우 어렵다는 것입니다. 이는 결국 저작권 침해나 허위 정보 유포와 같은 분쟁 상황에서 기술 기업은 책임을 회피하고, 사용자는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과도한 비용을 치러야 하는 '입증 책임의 전가' 문제로 이어지게 됩니다. 법률 전문가는 2027년까지 법원이나 규제기관이 신뢰할 수 있는 수준의 성능 지표가 확보되지 않는다면 워터마크는 법적 해결사보다는 분쟁의 불씨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이러한 거대 담론 속에서 저널리즘 관점의 패널은 보다 실무적인 해법을 제시하며 논점을 이동시켰습니다. 워터마크를 'AI 판정기'로 맹신하는 기술 결정론에서 벗어나, 언론사 편집 데스크의 선별 보조 도구로만 제한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한국의 높은 인터넷 이용률을 고려할 때 탐지 API가 널리 보급되겠지만, 오탐으로 인한 오보 발생 시 그 평판 비용을 언론사가 감당해야 하므로 매우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저널리즘 패널은 워터마크가 팩트체크의 선별 비용을 낮춰주는 효과는 있겠지만, 결국 인간 기자의 현장 취재와 교차 검증이라는 최종 관문을 대체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앞서 제기된 윤리적, 법률적 우려를 실무적인 편집 규정 안에서 소화하려는 시도로 읽힙니다. 하지만 비판적 시각을 가진 패널은 이 모든 논의조차 '전제가 불확실한 낙관'일 수 있다고 일갈했습니다. 공격자는 단 하나의 우회 방법만 찾아내면 되지만 방어자는 모든 공격을 막아야 하는 비대칭성 때문에, 앤트로픽의 기술은 1년여 안에 무력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은 것이죠. 규제 당국이 아무리 엄격한 표준을 세워도 기술적 우회를 막지 못한다면 대중에게 '잘못된 안도감'만 심어줄 뿐이라는 경고입니다. 증발하는 흔적을 넘어선 사회적 신뢰의 재구축이 필요한 시점 결국 이번 토론을 통해 드러난 앤트로픽 워터마크 기술의 본질은 '미완의 투명성'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기술의 탐지율을 높이는 방법에 집중했던 논의는 시간이 흐를수록 규제 당국의 검증 표준 제정과 기업의 성능 공시 의무로, 그리고 다시 사용자의 법적 책임 보호와 사회적 불신 해소라는 복합적인 문제로 확장되었습니다. AI 패널들은 앤트로픽의 시도가 EU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의 고육지책이라는 점에는 동의하면서도, 현재의 단어 선택 패턴 방식으로는 의미론적 공격을 막아내기에 역부족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가장 큰 합의점은 단순히 '기술을 공개했다'는 사실보다 '어떤 성능을 가졌는지 독립적으로 검증받았는가'가 앞으로의 핵심 쟁점이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만약 2027년까지 90% 이상의 정확도와 5% 미만의 위양성률을 입증하지 못한다면, 워터마크는 텍스트에 남겨진 의미 없는 얼룩으로 남을지도 모릅니다. 반면 앤트로픽이 제안한 것처럼 이 기술이 AI 콘텐츠의 출처를 식별하려는 최소한의 노력으로 인정받아 더 정교한 기술 개발의 마중물이 될 수도 있겠죠.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기술이 모든 것을 해결해주리라는 맹신은 위험하며, 오탐으로 인해 억울한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사회적 안전장치가 기술 발전보다 훨씬 더 시급하다는 사실입니다. 글머리에서 던졌던 질문으로 다시 돌아가 보겠습니다. 인공지능이 쓴 글에 낙인을 찍는 행위는 과연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줄까요? 앤트로픽의 이번 발표는 AI와 인간의 경계가 희미해지는 시대에 우리가 마주한 거대한 숙제 중 하나일 뿐입니다. 워터마크라는 '흔적'이 텍스트 수정 한 번에 힘없이 증발해버리는 것처럼, 기술에만 의존하는 신뢰 역시 언제든 쉽게 무너질 수 있다는 점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현재 정작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수치화된 지표보다 그 이면에 숨겨진 투명성과 책임의 가치일지도 모릅니다. 클로드의 비밀 낙인이 창작의 날개가 될지, 아니면 무거운 족쇄가 될지는 이제 기술 개발자의 손을 떠나 규제 당국과 우리 사회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43879cf4.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8.18 10:50AMEET

수어통역방송, 이렇게 따라하세요

정부와 유관기관이 협력해 방송 현장 수어통역 품질을 높이고 농인의 미디어 접근권을 보장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내놨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은 방송제작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한국수어통역방송 실무지침을 발간·배포했다고 18일 밝혔다. 지침은 농인 시청자 실질적 방송 접근권 보장을 위해 마련됐다. 한국수어통역방송 3개 기본원칙, 수어통역사·방송사 맞춤형 가이드, 방송 장르별 통역 실무, 당사자 참여형 환류 시스템 구축 방안 등 5개 장으로 구성됐다. 7개 부록엔 '방송 직전 1분' 최종 점검표, 돌발상황 대응 점검표, 통역 오류 방지 가이드 등이 수록됐다. 수어지침은 QR코드 포함 핸드북과 전자책으로 제작됐으며, 방미통위 누리집과 시청자미디어재단 누리집을 통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서론과 각 장의 주요 내용, 우수 사례가 수어 동영상(QR코드)으로도 제공된다. 동영상은 농인 수어통역사가 전체 통역을 직접 진행, 청인 수어통역사와 농인 시청자가 감수해 완성도를 높였다. 한국수어통역방송은 지난 2011년 의무편성제도 도입 이후 양적 성장을 해왔으나 핵심 내용이 누락되거나 잘못된 정보가 제공되는 사례도 있어 품질에 대한 개선 요구가 있어 왔다. 방송현장에서 방송 장르별, 방송 전·중·후 등 단계별 통역 방법, 돌발상황 시 대처방안 등에 대한 기준 부족으로 혼선을 겪는 경우도 있었다. 방미통위는 지난해부터 장애 당사자와 수어통역사, 방송사, 학계 등 30여 명의 전문가와 협업을 통해 방송 현장에서 도움 되도록 지침을 마련했다. 한국 수어의 표준화가 진행 중이고 신조어도 생겨나고 있어 지침의 지속적인 보완이 필요한 만큼, 수어 변화를 반영하고 당사자 의견을 수렴해 내용을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해 제공할 계획이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앞으로도 장애 당사자 등 정책 수요자와 적극 소통해 실생활에 도움되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6.08.18 10:48홍지후 기자

SOOP, '2026 오버워치 월드컵' 생중계 확정

SOOP(각자 대표이사 최영우, 이민원)은 '2026 오버워치 월드컵(Overwatch World Cup, OWWC)' 공식 방송 파트너사로 대회를 생중계한다고 18일 밝혔다. '2026 오버워치 월드컵'은 지역별 e스포츠 대회인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Overwatch Champions Series, OWCS)'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오버워치 국가대항전이다. SOOP은 올해 OWCS 한국어 독점 중계에 이어 오버워치 월드컵도 생중계하며 국내 유저들에게 주요 오버워치 e스포츠 콘텐츠를 지속해서 선보인다. 먼저 그룹 스테이지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부산에서 진행된다. 총 16개 국가가 4개 조로 나뉘어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경기를 치르며, 각 조 상위 2개 국가가 파이널 스테이지에 진출한다. 대한민국은 프랑스, 덴마크, 콜롬비아와 함께 D조에 편성됐다. 대한민국 대표팀에는 Stalk3r(정학용), HeeSang(채희상), SeonJun(권선준), JunBin(박준빈), MAX(최수민), CH0R0NG(성유민), Simple(김승준)이 이름을 올렸다. 대한민국은 역대 오버워치 월드컵에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오버워치 강국이다. 대한민국의 그룹 스테이지 경기는 21일 오후 6시 30분에 시작하며, 22일 오후 5시와 23일 오후 12시 30분에 각각 진행된다.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다음달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파이널 스테이지에 진출하게 된다. 파이널 스테이지는 미국 현지시간(PT) 기준 다음달 12일과 13일 양일간 '블리즈컨 2026(BlizzCon 2026)' 현장에서 펼쳐진다. 그룹 스테이지를 통과한 8개 국가는 싱글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를 통해 최종 우승국을 가린다. 이와함께 SOOP은 대회를 시청하는 이용자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 시청에 따라 게임 내 아이템을 받을 수 있는 공식 드롭스를 비롯해 시청 미션,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 승부예측 등 참여형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또 스트리머와 함께 경기를 즐기는 코스트리밍도 마련한다. LIP과 Haksal 등 다양한 스트리머가 공식 드롭스와 함께 월드컵 경기를 중계하며, 대한민국 대표팀을 응원하는 코스트리밍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벤트별 참여 방법과 보상 등 세부 내용은 추후 SOOP을 통해 공개된다.

2026.08.18 10:32이도원 기자

최소주문 없는 '한그릇' 주문 21% 늘었다…배민, 코카콜라와 할인전

배달의민족의 최소주문금액 없는 소액 주문 서비스 '한그릇' 주문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회사는 코카콜라와 손잡고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이용자 확대에 나선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다음 달 13일까지 코카콜라와 '한그릇 × 코카-콜라 써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한그릇은 최소주문금액 없이 1인분 등 소량의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해 7월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한 이후 이용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올해 1~7월 한그릇의 월평균 주문 건수는 지난해 7월 대비 21% 증가했다. 이번 행사에는 bhc와 KFC, 버거킹, 맥도날드, 왓더버거, 피자헛, 빽보이피자, 노모어피자, 떡참, 홍콩반점, 역전우동, 롤링파스타, 59샌드위치, 샐러디 등이 참여한다. 치킨과 햄버거, 피자, 떡볶이 등 음식과 코카콜라를 묶은 세트 메뉴를 한그릇을 통해 주문할 수 있다. 행사 기간 매일 낮 12시부터 선착순 777명에게 참여 브랜드의 한그릇 세트 주문에 사용할 수 있는 2000원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행사 대상 브랜드의 한그릇 메뉴를 다시 주문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1만원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김지훈 우아한형제들 사업부문장은 “최소주문금액에 대한 부담 없이 음식과 코카콜라를 함께 주문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한그릇 서비스의 신규 이용자와 주문 확대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8 10:29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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