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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롭테크 기업 삼삼엠투, 주거취약계층 계속 돕는다

프롭테크(부동산+기술) 기업 삼삼엠투가 한국해비타트와 '단기임대 지원사업' 협약을 연장, 주거취약계층 지원을 2년 연속 이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삼삼엠투는 지난해부터 주거환경 개선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기존 주택에 머물기 어려운 가정을 대상으로 단기임대 주택을 지원해왔다.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주거취약아동가정 등 한국해비타트의 주거환경 개선사업 대상 가운데 임시 거처가 필요한 가정에 공사 기간 동안 머물 수 있는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삼삼엠투는 주 단위로 필요한 기간만큼 단기임대 주택을 계약할 수 있는 서비스다. 출장과 실습, 이사 일정 사이, 인테리어 공사, 해외 입국, 병원 치료 등 일시적으로 집이 필요한 임차인과 공실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려는 임대인을 연결한다. 해비타트는 1976년 미국에서 시작한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다. '모든 사람에게 안락한 집이 있는 세상'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열악한 주거환경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집과 마을을 짓는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해비타트는 1994년 경기도 양주에 집 3채를 지으면서 활동을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전국 각지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박형준 삼삼엠투 대표는 "열악한 상태의 집을 수리해 더 나은 주거환경을 만드는 과정에서도 당장 머물 곳이 없어지는 또 다른 어려움이 발생한다. 삼삼엠투가 이런 주거 공백을 해결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필요한 곳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6.08.20 09:00백봉삼 기자

SKT, 23년 만에 3G통신 종료 수순…오늘부터 신규 가입 중단

SK텔레콤이 23년간 운영해 온 3G 서비스 종료 수순에 들어간다. 우선 3G 신규 가입을 중단하고 기존 이용자의 LTE·5G 전환을 지원한 뒤 정부 승인을 거쳐 점진적으로 서비스를 종료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20일부터 3G 단말과 HD보이스를 지원하지 않는 LTE 단말의 신규 가입과 번호이동, 기기변경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유심기변도 중단된다. HD보이스 미지원 LTE 단말은 음성통화를 3G망을 통해 제공하기 때문에 3G 서비스가 종료되면 정상적인 서비스 이용이 어렵다. SK텔레콤은 2003년 3G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23년간 서비스를 운영했다. 3G는 영상통화와 모바일 인터넷 대중화 등 국내 이동통신 서비스 확산에 기여했으나 최근 가입자와 트래픽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단말과 장비도 노후화됐다. 미국 버라이즌, T모바일, AT&T와 일본 NTT도코모, 소프트뱅크, KDDI 등 글로벌 주요 통신사업자들도 이용자 감소와 주파수 활용 효율화, 네트워크 운영 지속가능성 등을 이유로 3G 서비스를 종료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신규 가입 중단을 시작으로 기존 3G 이용자의 LTE, 5G 전환을 지원한다.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3G 서비스 종료 승인을 신청해 점진적인 종료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3G 가입자 LTE·5G 전환 지원…단말 교체·요금 할인 SK텔레콤은 기존 3G 단말 이용자와 HD보이스를 지원하지 않는 LTE 단말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전환 지원 프로그램을 이날부터 시행한다. 대상은 20일 0시 기준 해당 단말 이용자다. LTE·5G로 전환하면 기존 결합할인과 장기고객 혜택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지원 대상자는 ▲지정된 LTE·5G 단말 3종 중 1종 무료 교체와 24개월간 월 최대 1만 2000원 요금 할인 ▲최대 38만원의 단말 구매 지원금과 24개월간 월 최대 1만 2000원 요금 할인 ▲24개월간 가입 요금제 월정액 최대 70% 할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요금제 할인액은 최대 70만원이다. 어떤 프로그램을 선택하더라도 음성 또는 데이터를 추가로 사용할 수 있는 리필 쿠폰 4장이 제공된다. 스마트기기 회선은 최대 19만원의 단말 구매 지원금과 24개월간 월 최대 6000원 할인 또는 24개월간 월정액 최대 35% 할인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월정액 할인 규모는 최대 35만원이다. 고령층을 위한 별도 지원책도 마련했다. 만 65세 이상 3G 가입자가 LTE·5G로 전환하면 기존 '뉴실버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다. 월정액은 9900원이며 가입 후 다른 요금제로 변경하지 않으면 계속 이용할 수 있다. 타사 이동·해지해도 지원금…위약금 면제 LTE·5G 전환 대신 서비스를 해지하거나 다른 통신사로 이동하는 고객도 지원한다. 전환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하지 않고 해지하거나 다른 통신사로 이동하면 4만원의 해지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스마트기기 회선은 2만원이다. 서비스 전환이나 해지, 타사 이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위약금도 면제한다. SK텔레콤은 3G 가입자에게 문자메시지와 T월드, 우편과 이메일 요금안내서 등을 통해 점진적인 서비스 종료 계획과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할 예정이다. 고령층 등 디지털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에게는 별도 안내를 제공한다. 서비스 전환 지원은 전국 T월드 매장과 SK텔레콤 고객센터,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윤재웅 SK텔레콤 프로덕트&브랜드본부장은 “3G를 오랫동안 이용해 오신 고객 한 분 한 분의 상황을 세심하게 살피며 전환을 지원하겠다”며 “모든 고객이 보다 안정적이고 편리한 통신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네트워크 품질과 서비스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0 08:42박수형 기자

"IPTV 3사 셋톱박스 데이터, 맞춤형 광고에 활용"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IPTV 3사 셋톱박스 약 1800만 대에서 추출한 데이터를 맞춤형 광고에 사용하고, 통신·미디어 데이터와 연계해 활용성을 높이는 방안이 논의됐다. 한국IPTV방송협회는 2026년 제2차 정책위원회를 열고 IPTV 데이터 활용 방안과 유료방송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과제를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회의엔 이헌율 정책위원장, 유용화 협회장을 비롯한 미디어·법률·정책 전문가와 IPTV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IPTV 기업은 셋톱박스 약 1800만 대 시청 데이터를 활용한 TV인덱스 구축 현황과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TV인덱스는 IPTV 3사의 시청 데이터를 공통 기준으로 가공해 채널과 프로그램별 시청률, 도달자 수, 시청시간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시청 데이터를 빅데이터 AX 플랫폼과 맞춤형(어드레서블) TV 광고에 활용하고, TV 광고 시청 결과를 분석하는 방법도 공유했다. 위원들은 셋톱박스 데이터와 통신·미디어 데이터를 연계하면 시청 행태를 보다 세밀하게 분석해 광고와 서비스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헌율 정책위원장은 “IPTV 시청데이터가 기존 패널 중심 시청률 조사를 보완하고 미디어 산업에서 새로운 지표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데이터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결합 기준, 사업자 간 데이터 규격, 프로그램·광고의 정확한 편성 정보를 확보해야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 위원장은 “TV인덱스 신뢰도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필요한 부분을 정책위에서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데이터 활용을 가로막는 제도가 있다면 정부·국회와 협력해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유용화 회장은 “IPTV 사업자가 보유한 데이터를 실제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의 어려움을 점검하고 데이터 활용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앞으로도 정책위를 통해 IPTV와 유료방송 산업의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관련 정책 제언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2026.08.20 08:36홍지후 기자

지마켓, 경남 수해 복구·이재민 지원에 3억원 기부

지마켓이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지역 수해 복구와 이재민을 돕고자 3억원을 기부한다고 20일 밝혔다. 기부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된다. 이 성금은 통영·거제 등 피해 지역 시설 복구와 이재민 일상 회복 등을 위해 사용된다. 회사는 집중호우 피해 농가의 판로 확대에도 나선다. 이달 31일부터 시작하는 지마켓 추석 행사 '한가위 빅세일'에서 피해 농가 농산물을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폭우로 상품성이 떨어진 못난이 과일·채소 등의 판로를 확대해 피해 농가의 빠른 회복을 돕는다는 취지다. 피해 지역의 중소셀러를 위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통영·거제 등 경남지역 거주 소상공인 상품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상생 특별전'을 마련하고, 지마켓과 옥션 내 상품 노출을 확대하는 등 마케팅 지원에 나선다. 지마켓 관계자는 “기부금 전달에 그치지 않고 지마켓이 가진 유통 플랫폼의 강점을 활용해 피해 농가와 중소셀러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2026.08.20 08:32백봉삼 기자

과거의 양자정보도 하나로 묶어 측정 가능하다고?

국내 연구진이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에 흩어진 양자정보를 하나의 상태로 묶어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 지금까지는 특정 시점이나 장소의 양자정보를 따로 들여다봤다면, 이번 연구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양자정보까지 하나로 연결해 관찰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이석형 UNIST 물리학과 교수와 권혁준 고등과학원 계산과학부 교수 연구팀은 시공간 상의 여러 지점에 존재하는 양자 정보를 간섭계로 측정해 하나의 '시공간 양자상태'로 재구성하는 이론을 정립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자이론은 같은 시간에 서로 떨어진 입자들의 관계는 '양자 상태'로, 한 양자계가 시간에 따라 변하는 과정은 '양자 채널'이라는 별도의 수학적 대상으로 표현해 왔다. 시간과 공간을 하나의 통합된 시공간으로 보는 상대성이론과의 통합이 어려운 이유이기도 하다. 그런데, 연구팀은 간섭계에서 얻은 신호로 시공간 양자상태를 재구성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연구팀은 사건의 순서와 관계없이 일관되게 작동하는 '인과 무지 측정'의 조건을 먼저 정의한 뒤, 이 조건을 만족하는 측정을 기존 양자실험에서 널리 쓰이는 간섭계로 구현할 수 있음을 수학적으로 증명했다. 간섭계는 양자가 여러 경로를 동시에 지나는 성질을 이용해 두 경로의 차이를 신호로 읽는 장치다. 다양한 양자 실험에서 이미 널리 쓰이고 있는 표준 측정 기술이다. 연구팀은 또 간섭계에서 측정되는 간섭신호에 시공간 양자상태 정보가 담겨 있어, 이를 통해 시공간 여러 지점에 분포한 양자정보를 하나의 상태로 재구성할 수 있다는 것도 확인했다. 이러한 방식은 기존 '과정행렬'보다 적은 매개변수로 양자과정을 표현할 수 있다. 여러 양자과정이 확률적으로 섞여 있는 경우에도 각각을 따로 나타내는 대신 하나의 '혼합된 시공간 양자상태'로 기술할 수 있다. 이러한 혼합 상태의 표현은 '양자 비마르코프성'을 기술하는 데도 활용할 수 있다. 양자 비마르코프성은 양자계의 과거 상태가 현재나 이후의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일종의 '기억 효과'를 말한다. 이석형 교수는 "서로 다른 양자과정의 조합이 같은 시공간 양자상태로 나타날 수 있다"며 "이러한 시간적 기억 효과를 보다 간결하게 다룰 수 있는 틀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간섭계 신호만으로 양자과정을 측정하면, 미시세계에서는 서로 다른 양자과정이 동일 신호로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나침반' 역할을 하는 보조 양자를 추가해 해결할 수 있음도 증명했다. 두 양자 과정의 시간 방향이 함께 맞춰지는 새로운 시공간 양자 상관관계인 '동기화'를 규명하고, 이를 이용하면 미시세계의 시간반전 대칭성 때문에 구분이 어려웠던 양자 과정도 구별할 수 있음을 확인한 것. 시간반전 대칭성은 어떤 물리적 과정이 시간이 앞으로 흐를 때나 뒤로 거꾸로 흐를 때 똑같은 법칙이 적용돼 그 방향성을 구분할 수 없는 물리적 성질을 뜻한다. 예를 들어, 허공에 공을 던지는 장면을 비디오로 찍은 뒤 되감기를 해보면 궤적만으로는 공이 원래대로 올라가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거꾸로 재생되어 떨어지고 있는 것인지 구별하기 힘든 것과 흡사하다. 하지만 이 공에 째깍거리는 '시계'를 하나 붙여서 던진다면, 영상 속 시곗바늘이 도는 방향만 보고도 시간이 앞으로 가는지 뒤로 가는지 단번에 파악할 수 있다. 연구팀은 이처럼 보조 양자를 '시계'로 활용하는 이론적 모델을 만들어, 겉보기엔 구별이 불가능했던 양자과정의 시간 방향성도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음을 수학적으로 입증해 냈다. 이석형 교수는 “시간과 공간을 함께 아우르는 양자 상태를 어떻게 정의하고, 어떻게 측정할 수 있는지는 양자정보과학과 양자 기초론의 중요한 난제로 남아 있었다”며 “이번 연구는 양자 상태를 '측정 결과로부터 어떻게 알 수 있는가'라는 실험적 질문에 답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이 이론은 광학·응집물질·초전도 등 다양한 분야의 양자정보처리 과정을 효율적으로 표현하고 분석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양자 레이더나 입자 충돌 실험처럼 사건의 시점과 위치를 미리 알기 어려운 상황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구는 △UNIST 2025 리서치 펀드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한국연구재단(NRF) △고등과학원 개인연구비 등의 지원을 받았다. 성과는 물리학 분야 국제학술지 피지컬 리뷰 레터스에 게재됐다. 한편 이석형 교수는 2016년 서울대 물리학과 수학 전공 학사, 2022년 동 대학원 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24년부터 UNIST 조교수로 재직중인 33세의 유망 신진 연구자다.

2026.08.20 08:00박희범 기자

코레일, 13개 언어 음성인식 지원 AI 통번역기 개발…철도 서비스 경쟁력 ↑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음성인식으로 13개 언어를 지원하는 '철도특화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다국어 번역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AI 기반 실시간 다국어 번역시스템은 매표창구에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외국인 고객과 역무원이 서로 얼굴을 보며 각자의 언어로 대화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AI가 대화 음성을 실시간으로 인식·번역해 외국인 고객과 역무원이 보는 양쪽 화면에 각각의 언어로 자막을 표시한다. 철도 분야 번역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승차권 예매와 환승, 열차·역 이용 안내 등에 쓰이는 전문용어와 표현을 AI에 학습시켰다. 영어·중국어(간체·번체)·일본어·베트남어·태국어·인도네시아어·독일어·프랑스어·스페인어·포르투갈어·이탈리아어·러시아어 등 13개 언어를 지원한다. 음성을 인식해 문자로 변환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8초 이내이며 인식 정확도는 95% 이상이다. 코레일은 18일 전주역에서 영미권과 동남아권 외국인 시연단과 함께 시연회를 열고 승차권 예매와 환승 방법, 역 주변 안내 등 실제 고객 응대 상황을 재현했다. 특히 외국인 고객 질문의 인식·번역 정확도와 실시간 자막 표시 속도 등 시스템 성능과 이용 편의성을 중점 점검했다. 코레일은 전주역 현장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시스템을 보완하고, 다음 달 서울역에서 추가 실증을 거친 뒤 전국 주요 거점역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양태훈 코레일 철도연구원장은 “이번 AI 다국어 번역시스템은 증가하는 외국인 이용객의 철도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철도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2026.08.19 22:41주문정 기자

"1만 혁신창업가 발굴"...2차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개시

국민 누구나 혁신적인 아이디어만 있으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제2차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도전자 모집이 20일부터 시작한다. 다음달 17일 오후 4시에 모집을 마감한다. 모두의 창업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된다. 중기부는 21일부터 17개 지역별 오프라인 설명회도 순차적으로 개최한다. 19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한다. 1부에서는 '2차 모두의 창업'의 추진 방향을 발표하고, 프로젝트를 이끌어갈 더인벤션랩, 고려대학교 등 주요 보육기관이 직접 그간 보육 추진 성과와 '2차 모두의 창업'의 새로운 보육 방향을 소개한다. 1차 모두의 창업 합격자가 직접 무대에 올라 생생한 도전 경험도 나눈다. 2부에서는 보육기관별 개별 부스를 마련해 '2차 모두의 창업'에 도전하고자 하는 예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기관별 특화된 보육 계획과 비전을 설명한다. 이번 설명회와 함께 본격적인 막을 올리는 '2차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는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국가가 인재에 투자하는 창업 인재 육성 플랫폼이다. 지난 3월에 개시된 '1차 모두의 창업'은 정부 창업·아이디어 공모전 역대 최대 규모인 6만 3천여 명의 도전자를 기록하며 전국적인 창업 열풍을 이끈 바 있다. '2차 모두의 창업'은 이러한 뜨거운 혁신의 열기에 힘입어, 도전자와 멘토들의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지원체계를 한층 더 고도화했다. 우선, 선발 규모를 1차 대비 2배로 확대해 총 1만 명(일반/기술 트랙 8천 명, 로컬 트랙 2천 명)의 혁신 창업가를 발굴한다. 아울러 더 많은 국민이 도전할 수 있게 이종창업을 희망하는 기창업자의 참여 자격을 기존 '업력 3년 이내'에서 '7년 이내'까지 확대했다. 다만, 창업의 첫걸음을 돕는다는 프로젝트의 취지를 고려하여 전체 선발 규모의 80% 이상을 예비창업자로 선발한다.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비수도권 참여자를 70% 이상(일반/기술 트랙 70% 내외, 로컬 트랙 90% 내외) 선발한다. 일반 및 기술트랙은 창의적 아이디어, 기술 등을 활용·융합해 불편을 해소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트랙이고, 로컬트랙은 지역자원을 기반으로 창의성과 혁신성을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트랙이다. 보육 인프라도 대폭 확충했다. 우수한 창업지원 역량을 갖춘 하나은행, 신한 스퀘어브릿지 등 대·중견기업과 수자원공사 등 공공기관이 신규로 참여하며 보육기관을 170여 개로 확대했다. 심사 체계와 지원 프로그램도 개선했다. 심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멘토 3인이 함께 평가하는 '다면 심사 제도'와, 인공지능(AI) 생성률·표절률 등을 검사하는 '인공지능(AI) 검증 모델'을 도입했다. 또한, 도전자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지원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기 위해 창업활동자금의 활용처를 온라인 결제대행(PG)업종까지 확대하고, AI·과학 기술 분야 전문가가 엄선한 50개 내외의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제공한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지난 1차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를 통해 혁신 인재들의 뜨거운 창업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2차 프로젝트는 현장 목소리를 담아 도전의 문은 더욱 넓히고 지원체계는 탄탄하게 고도화한 만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세상에 펼치고 싶은 분들의 망설임 없는 도전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6.08.19 22:36방은주 기자

서플러스글로벌, '세미마켓 위챗 미니프로그램 스토어' 오픈

반도체 장비·부품 플랫폼 기업 서플러스글로벌(SurplusGLOBAL)이 중국 고객을 위한 '세미마켓 위챗 미니프로그램 스토어(이하 세미마켓 위챗 스토어)'를 공식 오픈하고, 중국 반도체 산업 전시회 'CSEAC 2026'에서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CSEAC 2026은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중국 우시 타이후 국제박람센터에서 열린다. 서플러스글로벌은 중국 법인과 함께 B3-463 부스에서 전시한다. 전시 현장에서는 세미마켓 장비·부품 정보를 확인하고, 세미마켓 위챗 스토어도 체험할 수 있다. 서플러스글로벌은 중국 고객이 세미마켓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현지 고객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세미마켓 위챗 스토어는 중국 고객이 위챗에서 반도체 장비·부품 정보를 검색하고 문의할 수 있도록 구축한 미니프로그램 기반 서비스다. 중국 고객은 별도 글로벌 웹사이트에 접속하지 않아도 위챗 환경에서 장비·부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세미마켓이 보유한 글로벌 장비·부품 정보와 거래 네트워크를 활용해 필요한 품목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서플러스글로벌은 전시회에서 최근 준공한 세미마켓 파츠 몰도 소개한다. 고객은 온라인 세미마켓에서 전 세계 반도체 장비·부품을 검색하고 거래할 수 있다. 오프라인 파츠 몰에서는 실제 장비와 부품 재고를 확인할 수 있다. 서플러스글로벌은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인프라를 연계해 고객이 필요한 장비와 부품을 확보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장비·부품 판매는 물론 레거시 장비에서 재사용 가능한 부품을 회수하는 장비 하베스팅(Harvesting), 부품 수리, 데이터 및 물류 서비스 등을 연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장비·부품 검색부터 거래, 수리, 공급까지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 체계를 강화했다. 이번에 오픈한 세미마켓 위챗 스토어도 이러한 플랫폼 확대 전략의 하나다. 서플러스글로벌은 세미마켓을 중심으로 각 시장 이용 환경에 적합한 디지털 채널과 오프라인 인프라를 연결해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정웅 서플러스글로벌 대표는 "중국은 글로벌 반도체 산업과 장비·부품 공급망에서 중요한 시장"이라며 "CSEAC 2026 참가와 세미마켓 위챗 스토어 오픈을 통해 중국 고객들이 세미마켓의 장비·부품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온라인 세미마켓과 파츠 몰을 비롯한 오프라인 인프라, 각 시장에 적합한 디지털 채널을 연계해 고객에게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인 반도체 장비·부품 거래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6.08.19 20:36장경윤 기자

테스트뮤 AI, AI 에이전트 출시 전 검증을 위한 에이전트 어슈어런스 출시

에이전트 어슈어런스, 고객과 대화하는 AI 에이전트와 시스템에서 작업을 수행하는 에이전트 모두를 검증하고 코드에서 직접 테스트 시나리오를 생성하며, 모든 작업을 실제 증거에 대비해 평가하며 검증할 수 없었던 모든 항목에 대해 보증 격차를 보고 샌프란시스코 및 인도 노이다, 2026년 8월 19일 /PRNewswire/ -- 세계 최초의 에이전틱 AI 네이티브 품질공학 플랫폼 테스트뮤 AI(TestMu AI, 이전 명칭 'LambdaTest')가 AI 에이전트를 출시하는 모든 엔지니어링 팀이 지금 마주하고 있는 질문, 즉 이 에이전트를 출시해도 안전한지에 대해 답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품 에이전트 어슈어런스(Agent Assurance)를 발표했다. 에이전트 어슈어런스는 하나의 제품 안에서 채팅, 음성, 전화, 영상, 이미지 전반에서 사람을 상대하는 에이전트를 평가하는 대화형 에이전트(Conversational Agent) 카테고리, 그리고 도구를 호출하고 파일을 작성하며 API를 호출하고 풀 리퀘스트를 여는 등 시스템에서 작업을 수행하는 에이전트를 검증하는 새로운 자율형 에이전트(Autonomous Agent) 카테고리라는 두 종류의 에이전트를 모두 다룬다. 오늘날 대부분의 팀은 자율형 에이전트가 무엇을 했는지에 대한 에이전트 자신의 설명, 즉 대화 기록이나 최종 메시지에 대한 평가자의 점수를 읽는 방식으로 테스트를 진행한다. 에이전트 어슈어런스는 대신 그 결과를 직접 평가한다. 코드베이스를 대상으로 하여, 에이전트가 무엇을 하는지 파악하고, 에이전트 기능 테스트와 비기능 점검, 적대적 시나리오를 아우르는 종단간 에이전트 테스트 스위트를 생성하며, 실제로 에이전트를 실행시키고, 디스크에서 변경된 파일과 생성된 아티팩트, 에이전트가 스스로 선언한 도구 목록에 대비해 검증된 도구 호출 등 관찰된 증거에 대비해 모든 기준을 판단한다. 통과 및 실패와 더불어, 에이전트 어슈어런스는 통과율에서 제외되고 숫자로 게시되는 세 번째 판정인 검증 불가를 보고하며, 이것이 바로 보증 격차다. 보고서에 담긴 모든 결과는 실제로 관찰된 것이며, 이 격차는 에이전트가 자신의 행동에 대해 얼마나 많이 기록하는지를 반영하기 때문에, 팀들은 에이전트를 더 관찰 가능하게 만들어 이 격차를 줄일 수 있다. 테스트뮤 AI의 비풀 베르마(Vipul Verma) 그룹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은 "엔지니어링 팀들은 위험 부담이 가장 큰 바로 그 계층에서 검증 부채를 쌓아가고 있다. 에이전트가 자신이 한 일에 대해 스스로 내놓는 설명은 그 일에 대해 얻을 수 있는 가장 약한 증거다. 틀릴 이유를 가진 유일한 당사자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분야의 모든 도구는 통과율을 보고한다. 에이전트 어슈어런스는 통과율과 그 자체의 사각지대 크기를 함께 보고하는데, 그것이 바로 그 숫자를 신뢰하고 움직일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에이전트 어슈어런스를 통해 팀은 다음을 할 수 있다. 테스트를 작성하지 않고 테스트 실행 — 에이전트 자동화 테스트는 코드베이스에서 스위트가 도출되며, 유일한 입력값은 명령어, HTTP 엔드포인트, MCP 서버, n8n 같은 플랫폼에서 구축된 워크플로 등 에이전트를 호출하는 방법뿐이다. 기본적으로 적대적 범위 커버 — 프롬프트 인젝션, 도구 오용, 명령어 재정의 시나리오가 부가 기능이 아닌 일급 범주로 생성된다. CI에서 릴리스를 통제 — 각 커밋에 대한 에이전트 스모크 테스트부터 전체 출시 전 실행까지 모든 파이프라인에서 지속적인 에이전트 테스트를 수행하며, 헤드리스 명령어와 종료 코드를 통해 '에이전트가 잘못된 작업을 수행함'과 '테스트 하네스가 테스트할 수 없음'을 구분한다. 확신을 가지고 변경 사항 추적 — 불안정성과 회귀는 서로 반대되는 대응을 필요로 하기에 새롭게 실패한 결과와 새롭게 수정된 결과, 불안정한 결과를 구분하는 실행 간 비교를 통한 에이전트 회귀 테스트를 제공한다. 대화형 에이전트 카테고리는 또한 소프트웨어와 사람이 만나는 가장 최신의 영역인 카메라에 나타나는 에이전트로도 확장되고 있다. 플랫폼의 새로운 영상 에이전트 테스팅(Video Agent Testing, 링크) 기능을 통해, 실제와 같은 얼굴과 음성을 지닌 시뮬레이션된 인간이 실시간 영상 에이전트의 세션에 참여해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팀이 정의한 성공 기준에 대비해 에이전트를 평가하며, 모든 판정은 그 판정을 이끌어낸 녹화본의 정확한 순간까지 추적된다. 녹화본에서 검증할 수 없는 것은 의도적으로 미충족으로 간주되는데, 이는 녹화본이 증거가 되는 카테고리를 위한 엄격한 기준이다. 즉 영상 에이전트는 평가자가 관찰할 수 없었던 순간에 대해서는 절대 점수를 얻을 수 없다. 대화형 에이전트 카테고리는 현재 테스트뮤 AI 플랫폼에서 일반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자율형 에이전트 카테고리는 얼리 액세스로 이용할 수 있으며 터미널에서 rook 명령으로 실행되고, 모델은 테스트뮤 AI 컨트롤러 안에서 실행되므로 로컬에서 제공업체 API 키가 필요하지 않다. 링크를 방문하여 시작해 볼 수 있다. 테스트뮤 AI 소개 테스트뮤 AI는 조직들이 지능을 핵심으로 삼아 테스트를 자동화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세계 최초의 에이전틱 AI 네이티브 품질공학 플랫폼이다. 자율적인 역량을 현대적인 개발 워크플로 전반과의 매끄러운 통합과 결합함으로써, 테스트뮤 AI는 팀들이 AI 우선 세계에서 더 빠르고 신뢰할 수 있으며 안전한 소프트웨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테스트뮤 AI를 방문하여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문의처: 니킬 삭세나(Nikhil Saxena), 기업 커뮤니케이션 매니저, 테스트뮤 AI, nikhils@testmuai.com, +919870981968

2026.08.19 20:10글로벌뉴스

쿠팡vs지마켓vs11번가, 'AI 검색' 경쟁...뭐가 다를까

국내 이커머스 업계 상품 검색 경쟁이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쿠팡에 이어 11번가가 AI 기반 검색 기능을 선보였고, 지마켓도 관련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다. 검색어에 맞는 상품을 나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쿠팡은 '상품 비교', 지마켓은 '초개인화', 11번가는 '구매 의도'에 맞는 상품 탐색에 각각 AI를 접목하며 검색 경험 고도화에 나섰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지난 18일 고객이 원하는 특정 조건의 제품을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검색 키워드와 관련 상품을 추천해주는 'AI 검색'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는 최근 국내 이커머스 기업들이 앞다퉈 AI 기능을 선보이는 추세와 맞닿아 있다. 쿠팡 역시 이달 초 AI 기술을 활용해 상품 탐색부터 비교, 구매 결정까지 고객 쇼핑 경험을 개선했다고 소개한 바 있다. 지마켓도 지난해 10월 알리바바의 AI 기술을 도입해 검색, 추천, 광고, 고객응대(CS) 등 전반에 AI 알고리즘을 내재화하고 관련 AI 에이전트를 선보이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리뷰 요약부터 상품 추천까지…고객 편의성 증진 한뜻 세 이커머스 기업 모두 AI를 활용해 쇼핑 과정에서 고객 편의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쿠팡은 텍스트 나열이나 챗봇 검색을 넘어 고객이 묻기 전 AI가 먼저 복잡한 정보를 분석하고 시각화해 쇼핑 전 과정을 재설계했다. 지마켓은 지난해 기준으로 향후 3년간 기술 업그레이드에 총 3000억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알리바바의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해 검색, 추천, 광고, 상담 전 과정을 지능화하겠다는 계획이다. 11번가의 'AI 검색'도 고객이 검색창에 구매하려는 상품군을 입력하면 해당 상품군의 주요 기능과 특성, 용도 등을 바탕으로 세분화한 검색 키워드를 다양하게 제안한다. '상품 비교' VS '초개인화' VS '범용성' 3色 전략 다만, 회사별로 쿠팡은 인포그래픽 등을 적용해 상품 비교에, 지마켓은 초개인화에, 11번가는 상품 검색 등 범용성에 초점을 맞춘 모습이다. 쿠팡은 주요 카테고리에 AI를 활용해 '상품 한눈에 보기' 기능을 적용했다. 이 기능은 고객이 알고 싶어 할 만한 상품의 특징을 예상해 설명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냉장고, 에어컨, 침대 등 비교가 필요한 제품 가운데 로켓배송 상품에 한해 'AI 인포그래픽' 기능을 적용했다. 상품 스펙을 AI가 인포그래픽으로 자동 변환해준다. 이밖에도 AI가 고객이 남긴 상품의 리뷰를 요약해주거나 상품 설명 페이지에서 상품명 바로 아래 상품의 특장점을 요약해 알려주는 '상품 하이라이트' 기능도 볼 수 있다. 지마켓은 AI를 통해 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 아래 'AI 에이전트 4종'을 핵심으로 내세웠다. 판매자 고객 응대를 자동화하는 챗 에이전트, 상품 리뷰를 요약·분석하는 리뷰 에이전트, 사용자 의도에 맞는 대화형 검색을 지원하는 서치 에이전트, 개인의 잠재 취향을 파악해 상품을 제안하는 디스커버리 에이전트가 새롭게 도입될 예정이다. 검색과 추천 기능은 알리바바의 딥러닝·초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고도화돼 같은 검색어라도 개인별로 다른 결과를 표시한다. 추천 시스템은 구매 이력에 이어 사용자의 숨은 관심사까지 분석해 맞춤형 제안을 제공한다. 그러나 아직 서비스 출시 일정을 확정하지는 않았다. 반대로 11번가의 'AI 검색'은 개인화된 검색 결과를 제공하지는 않지만, 고객이 구매 의도에 적합한 키워드를 고르면 별도의 재검색 없이 AI가 여기에 맞는 상품을 곧바로 추천해준다. 좁혀진 탐색 범위 안에서 가격 경쟁력과 배송비, 배송 속도 등을 종합적으로 AI가 분석해 조건에 최적화된 5개 안팎의 상품을 추천한다. 11번가는 앞으로 성별, 최근 행동 데이터 등을 활용해 보다 개개인에 맞는 상품을 노출할 수 있도록 AI 기술력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11번가 관계자는 “상품 선택지가 광범위한 온라인 쇼핑 환경에서 구매 의도에 맞는 상품에 다다를 수 있도록 탐색 범위를 좁혀 보다 효율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AI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 편의성을 지속 고도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9 17:42박서린 기자

엠브이아이, 한·일 디지털 접근성 협력...시각장애인 전용 AI 단말기 경험 공유

엠브이아이(MVI)가 시각장애인 접근성 분야에서 축적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정보 접근 문제의 해결 가능성을 한·일 접근성 전문가들과 공유했다. 엠브이아이(대표 김용태)는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디지털 접근성 제고 협력을 위한 한·일 국제 워크숍'에 설립자인 김용태 대표가 발표자로 참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한·일 양국의 민·관·학 접근성 전문가 및 장애인 당사자 단체가 모인 최초의 교류 자리로, 양국의 디지털 접근성 현황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한·일 디지털 접근성 전문가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국내에서는 삼성전자·LG전자·카카오 등 기업과 학계 전문가들이 발표에 나섰다. 일본에서는 지원기술개발기구(ATDO)와 시각·청각 장애인 단체, 접근성 전문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논의를 이어갔다. 김용태 엠브이아이 대표는 이날 시각장애인 전용 AI 스마트 단말기 엠블루(M-BLUE)의 개발·보급 과정과 실제 사용자 사례를 소개하고, 시각장애인이 일상에서 겪는 정보 접근의 어려움을 제품과 기술로 해결해 온 현장 경험을 공유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엠블루는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과 주변 환경 인식을 지원하는 AI 스마트 단말기다. 엠브이아이가 엠블루 사용자 1262명의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60세 이상 사용자는 1090명으로 전체의 86.4%를 차지했다. 엠브이아이는 이러한 사용자 특성에 주목해, 정보 접근의 어려움이 장애에 국한되지 않고, 고령화와 디지털 환경 변화에 따라 더 많은 사람이 겪을 수 있는 문제라고 보고 있다. 엠브이아이는 지난 9년간 장애인과 고령층이 겪는 접근성 문제를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제품과 서비스로 해결해 왔다. 앞으로 이러한 현장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접근성 문제를 살피고,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해결 방법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준비 중인 AI 대화 서비스 '모두의 벗' 역시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신규 서비스다. 김용태 엠브이아이 대표는 “엠블루를 현장에 보급하면서 정보 접근의 어려움이 장애라는 하나의 이유에만 머물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누구나 기술 발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술 이용의 장벽을 낮추고 더 나은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6.08.19 17:18이도원 기자

SOOP, 'HyperX배 연예인 스타 리그 시즌2' 구단주 참여…19일 개막

SOOP이 전 프로 이스포츠 선수와 연예인, 스트리머가 함께하는 스타크래프트 대회에 구단주로 참가하고 전 경기를 생중계하며 이스포츠 스트리밍 콘텐츠 강화에 나선다. SOOP(각자 대표이사 최영우, 이민원)은 'HyperX배 홍인규게임TV 연예인 스타 리그 시즌2'에 구단주로 참여하고 대회를 공식 생중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 프로 이스포츠 선수와 연예인, 스트리머가 팀을 이뤄 겨루는 스타크래프트 리그로, 19일 개막해 오는 11월 25일까지 본선과 플레이오프, 결승 일정을 진행한다. 이번 대회에는 SOOP을 포함해 총 5개사가 구단주로 출전한다. SOOP은 박성준 감독을 필두로 최하니, 케리건메이가 팀을 구성했다. 이와 함께 법무법인 비트(강민 감독, 이승환, 권재관), 우리할매떡볶이(정철욱 감독, 홍인규, 김준호), 기영이숯불치킨(이윤열 감독, 장기영, 정명훈), 메디카코리아(깝도이 감독, 류근일, 장동민)가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각 매치는 9전 5선승제로 진행되며 3대3, 2대2 팀전과 1대1 개인전으로 치러진다. 본선은 10월 28일까지 SOOP과 유튜브에서 동시 송출되며, 11월 11일부터 이어지는 플레이오프와 결승은 SOOP에서 단독 생중계된다. 아울러 승부예측 보상과 시청 드롭스 이벤트, 배달의민족 검색어 연계 프로모션 등 다양한 시청자 혜택도 함께 운영된다.

2026.08.19 17:08정진성 기자

SK쉴더스, 제로트러스트 기반 AI 보안 사업 강화

SK쉴더스(대표 민기식)가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기반 AI 보안 사업을 강화한다. AI 에이전트 확산으로 기업의 보안 관리 대상이 사람을 넘어 AI까지 확대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19일 회사에 따르면, 자체 개발한 제로트러스트 방법론인 'SKZT(SK shieldus Zero Trust)'를 기반으로 AI 보안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SKZT는 사용자, 디바이스, 네트워크, 시스템,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등 주요 보호 대상을 식별하고 보안 수준을 진단해 중장기 로드맵 수립을 지원하는 SK쉴더스의 제로트러스트 컨설팅 체계다. 회사는 이를 AI 환경까지 확장, AI를 활용하는 기업의 보안 수준 향상에 나선다. SK쉴더스는 AI 운영 환경을 점검해 AI가 어떤 시스템과 데이터에 접근하는지, 권한은 적절하게 부여됐는지 등을 진단하고 고객의 AI 거버넌스 및 보안 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또 AI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험을 사전에 식별하고 대응할 수 있게 관리 체계 수립도 제공한다. 특히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AI 위험관리 프레임워크(AI RMF), 미국 국방부(DoD)의 책임 있는 AI 가이드라인(RAI), 국제 AI 경영시스템 표준인 ISO/IEC 42001 등 글로벌 기준을 반영해 기업이 AI 관련 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컴플라이언스 요건에 대응할 수 있게 지원한다. 회사는 AI 보안 사업 확대를 위해 글로벌 기술 파트너십도 강화한다. 다양한 글로벌 기술 벤더들과 협력해 AI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협을 탐지하고 접근 권한과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보안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AI 거버넌스 수립부터 보안 체계 구축, 운영에 이르기까지 고객이 AI 활용 전 과정에 걸쳐 일관된 보안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돕는다. 향후 금융·제조·공공 등 다양한 산업을 대상으로 제로트러스트 기반 AI 보안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최근 기업은 AI를 업무에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AI가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단계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이에 따라 AI는 기업 시스템과 데이터에 접근해 업무를 처리하는 새로운 비인간 주체(NHI, Non-Human Identity)로 부상하고 있다. 비인간 주체에 대한 관리 체계가 미흡할 경우 과도한 권한 부여, 중요 정보 유출, 시스템 오남용 등 새로운 보안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처럼 AI가 새로운 업무 주체로 자리 잡으면서 '항상 검증하고 최소 권한만 부여한다'는 제로트러스트 원칙의 중요성도 한층 부각됐다. 제로트러스트는 사용자와 기기, 시스템을 기본적으로 신뢰하지 않고 모든 접근 요청에 대해 신원과 권한을 지속적으로 검증하는 보안 모델이다. AI 역시 다양한 시스템과 데이터에 접근해 업무를 수행하는 만큼 사람과 동일한 수준의 검증과 통제가 요구되고 있다. 민기식 SK쉴더스 대표는 "AI가 단순히 업무 지원 도구를 넘어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주체로 자리 잡으면서 보안 관리 대상도 사람 중심에서 AI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SK쉴더스는 고객이 AI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게 거버넌스 수립부터 보안 체계 구축,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19 16:42방은주 기자

유락, 엔비디아 지원 '엔업' 선정…"AI 디지털 포렌식 선도"

AI 디지털 포렌식 전문기업 유락(대표 유봉석)이 미국 엔비디아(NVIDIA)가 지원하는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 '엔업(N-UP)'에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엔업'은 혁신 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기술 고도화와 사업 성장을 지원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유락은 AI 디지털 포렌식 분야 기술 경쟁력과 사업화 가능성, 글로벌 시장 확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아 선정됐다. 자연어 질의 기반 AI 분석 기술과 멀티모달 통합 검색 구조, 대규모 데이터 분석 성능, 엣지 환경에서 AI를 독립적으로 구동하는 온디바이스 기술 역량 등이 강점으로 평가받았다. 유락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온디바이스 AI 기반 현장형 디지털 포렌식 기술을 고도화하고, 포렌식 전용 AI 엣지 디바이스 제품화에 속도를 낸다. 특히 인터넷 연결이 제한된 폐쇄망에서도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독립적으로 수행하는 현장형 AI 포렌식 플랫폼을 앞세워 국내외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유락은 AI 연구실(LAB)을 중심으로 멀티모달 데이터 분석과 분류 정확도 검증, 자연어 질의·추론, AI 모델 경량화, 폐쇄망 대응 기술을 고도화한다. 이를 기반으로 현장 PC에 직접 연결해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 유의미한 정보 식별까지 주요 과정을 디바이스 내부에서 처리하는 포렌식 전용 AI 엣지 디바이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핵심은 문서·이미지·영상·음성·로그 등 다양한 형태의 비정형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방대한 디지털 데이터 가운데 증거 가치가 높은 정보를 빠르게 선별하는 것이다. 현장 담당자가 자연어로 질문하면 관련 데이터를 탐색하고, 시간·행위·대상 간 연관관계를 분석해 '누가, 언제, 무엇을, 어떻게' 했는지 사건의 흐름을 신속하게 파악하도록 지원한다. 디지털 범죄와 보안 사고가 복잡해지고 분석 대상 데이터가 급증하면서 디지털 포렌식도 전문가 중심의 사후 분석에서 AI 기반 현장 분석으로 진화하고 있다. 유락은 이러한 변화에 맞춰 수사·공공기관은 물론 기업 보안·감사·컴플라이언스 영역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폐쇄망 포렌식과 내부 보안 사고·데이터 유출 조사, 보안 감사 등 기업 데이터 리스크 관리 수요를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유락은 연내 온디바이스 AI 기반 포렌식 엣지 디바이스 시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기존 포렌식 장비 고객을 기반으로 AI 고도화 제품의 신규 및 교체 수요를 확보하고, 동시에 9개국 해외 파트너 네트워크와 싱가포르 현지 법인을 거점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한다. 유봉석 유락 대표는 “엔업 선정은 그동안 축적해 온 현장형 디지털 포렌식 기술을 온디바이스 AI로 확장하고 이를 실제 제품과 사업으로 연결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AI 엣지 포렌식 디바이스를 상용화해 적용 범위를 넓히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AI 디지털 포렌식의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8.19 16:34방은주 기자

데이터 쌓고 모델 푸는 中…FT "차이나 쇼크 4.0 온다"

중국이 대규모 산업 데이터와 저비용 오픈 웨이트 인공지능(AI)을 앞세워 독자 기술 생태계를 구축하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이 자체 축적한 데이터를 AI 개발에 투입하고 모델을 해외로 확산해 글로벌 기술 표준과 거버넌스 주도권까지 확보한다는 해석도 있다. 19일 로이터통신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중 경제안보검토위원회는 지난 18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중국이 데이터를 전략적 국가 자산으로 상업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FT는 지난 17일 기고문을 통해 중국의 오픈 웨이트 AI 확산이 새로운 형태의 '차이나 쇼크'를 일으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위원회는 미국 AI 기업들이 언어 모델 학습에 활용할 공개 인터넷 데이터를 대부분 소진한 반면 중국은 인터넷에서 수집하기 어려운 기업·운영·현실 세계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확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해당 데이터는 기업용 AI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필요한 핵심 자원이다. 중국 첨단 제조업과 산업용 로봇 생태계는 물리적 환경에서 생성되는 양질의 데이터를 대규모로 제공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고서는 이 같은 기반이 상업·군사용 로봇 소프트웨어(SW)와 피지컬 AI 개발에서 중국에 잠재적인 우위를 줄 수 있다고 봤다. 중국은 데이터를 토지·노동·자본·기술과 같은 핵심 '생산요소'로 규정했다. 2023년 국가데이터국을 설립해 전국 데이터 표준화와 분류를 관리하고 통합 데이터 거래시장 구축에 나섰다. 중국 기업들은 상하이와 선전, 베이징 등에 설립된 데이터 거래소에 자체 데이터셋을 등록하기 시작했다. 중국 정부는 제조·교통·금융·의료 등 핵심 산업에서 데이터 자산을 표준화하고 산업 전반에 AI를 적용하는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중국은 국경 간 데이터 이전에 대한 규제도 강화했다. 중국에서 사업하는 외국계 기업들은 중국 법인을 현지화하고 중국 고객 데이터를 글로벌 사업과 분리해야 했다. 면제 조치는 일부 기업에만 제한으로 적용됐다. 저비용 오픈 웨이트 확산…미 "데이터, 경제적 자산 돼야" FT는 중국이 저비용 오픈 웨이트 모델을 해외로 확산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오픈 웨이트는 모델 가중치를 공개하지만 전체 학습 데이터는 개방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오픈소스와는 차이가 있다. 이에 도입 비용을 낮추고 개발자 생태계 확대를 돕는다. 첨단 반도체가 부족한 환경에서도 기업이 각자 업무에 맞게 모델을 수정할 수 있어 신흥국뿐 아니라 전 세계 개발자 사이에서 오픈 웨이트 활용이 늘고 있다. 이 전략은 중국의 경제 상황과도 맞닿아 있다. AI 모델과 컴퓨팅 인프라·첨단 제조업에 투입한 비용을 회수하려면 충분한 고객이 필요하지만 중국 내수 수요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대중국 수출 통제는 중국 기술 자립을 촉진하는 계기로 작용했다. 화웨이는 2019년 미국의 수출통제 명단에 오른 뒤 미국산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에 대한 접근이 제한되자 운영체제 '하모니OS'와 AI 개발 프레임워크 '마인드스포어' 등 자체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이후 딥시크가 2025년 오픈 웨이트 AI 모델을 세계 시장에 알리면서 중국 개방형 AI 전략은 본격 주목받았다. 다수 외신은 미국 수출 통제가 중국 AI 산업에 비용을 안겼지만 결과적으로 기술 자립을 넘어 독자적인 혁신 체계를 만드는 구심점이 됐다고 평가했다. FT는 이를 제조업과 청정기술·디지털 기술 확산에 이은 '차이나 쇼크 4.0'으로 규정했다. 이번 충격은 중국 기술의 수출에 그치지 않고 국가 주도형 혁신 방식과 기술 표준 및 거버넌스 원칙까지 해외로 확산한다는 점에서 이전과 다르다는 분석이다. 오픈 웨이트 모델 확산은 안전 문제도 키우고 있다. 모델 가중치가 공개되면 누구나 이를 내려받아 수정·재배포하거나 안전장치를 제거할 수 있으며 원개발사는 접근을 취소하거나 보호 조치를 업데이트하기 어렵다. 중국에서는 모델을 개방하되 최첨단 시스템은 공개 시점을 늦추거나 접근을 제한하는 '선택적 개방'이 논의되고 있다. 상하이는 기술 평가 기반을 구축하고 베이징은 위험 관리 체계와 규제를 마련하는 등 중국 내부의 AI 거버넌스 체계도 구체화하고 있다. 마이크 쿠이켄 미·중 경제안보검토위원회 부위원장은 "우리 최우선 권고는 미국 의회가 국가 데이터 전략을 고민하는 것"이라며 "미국 정부가 데이터를 경제적 자산으로 다룰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6.08.19 15:45김미정 기자

GCI: 2026 월드컵, 1740억 건의 불법 스트리밍 문제 발생

GCI, 2026 FIFA 월드컵 전반에서 전 세계적으로 1743억 건의 자격 조건을 충족하는 불법 스트리밍 조회가 발생했으며, 이 중 95%가 규제되지 않은 도박 광고를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 헨더슨, 네바다 , 2026년 8월 19일 /PRNewswire/ -- 게이밍 컴플라이언스 인터내셔널(Gaming Compliance International, GCI)이 8월 19일, 2026 FIFA 월드컵 전반의 불법 스트리밍에 대한 최초의 전체 글로벌 측정 결과를 발표하며 이번 대회에서 전 세계적으로 90초 이상(90S+) 시청한 자격 조건을 충족하는 불법 스트리밍 조회가 1743억 건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GCI의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이번 대회 전 세계적으로 90초 이상 시청한 자격 조건을 충족하는 불법 스트리밍 조회 1743억 건 경기당 전 세계 평균 90초 이상 시청한 자격 조건을 충족하는 불법 스트리밍 조회 16.8억 건 스페인 대 아르헨티나 결승전에서 전 세계적으로 90초 이상 시청한 자격 조건을 충족하는 불법 스트리밍 조회 62억 건 전 세계적으로 90초 이상 시청한 자격 조건을 충족하는 불법 스트리밍 조회의 95%가 비규제 도박 광고 포함 이 추정치는 여러 독점 데이터 및 제삼자 라이선스 데이터 소스를 활용한 GCI의 글로벌 모니터링 및 시장 인텔리전스에서 도출되었다. 자격 조건을 충족하는 불법 스트리밍 조회는 최소 90초의 스트리밍을 필요로 하며, 이는 '몰입 시청(committed view)' 나타낸다. 이는 순 시청자 수가 아닌 스트림 조회 측정치다. 이 방법론은 각 경기 전반에서 발생하는 스트림 중단, 강제 새로고침, 재로딩, 미러 전환 및 채널 재설정을 반영한다. 월드컵 개막 전 2026 FIFA 월드컵이 열리기 전, GCI의 이스마일 발리(Ismail Vali) 사장은 포브스(Forbes)를 통해 두 가지를 예측했다. 스페인이 우승컵을 들어올릴 것이라는 예측, 그리고 이번 대회의 최대 수혜자는 범죄와 비규제 도박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었다. 스페인이 월드컵에서 우승했다. GCI의 대회 이후 분석은 이제 두 번째 경고의 규모를 보여주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1743억 건의 자격 조건을 충족하는 불법 스트리밍 조회가 발생했으며, 이 중 95%가 비규제 도박 광고를 포함하고 있던 것이다. 암흑의 연결고리 GCI의 분석은 불법 스트리밍과 비규제 온라인 도박 사이의 어두운 연결고리를 짚어낸다. 팬데믹 종료 후 프로 스포츠가 재개됐을 시점에, 이러한 관계는 비규제 온라인 도박 경제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스포츠의 불법 스트리밍은 이제 비규제 도박 사업자들이 거대한 주류 관객층에 도달하고, 실적 기반 제휴 계약을 통해 그러한 노출과 고객 확보에 대한 비용을 지불할 수 있게 하는 핵심 통로가 됐다. GCI의 모니터링에 따르면 불법 스트리머들은 비규제 도박에 대한 광고와 관객 추천에 대한 대가로 결제를 받을 수 있으며, 제휴 계약은 비규제 도박 사업자가 추천받은 고객으로부터 창출한 순 게임 수익의 25%에서 50%를 제공한다. 그 결과는 강력한 불법 경제가 형성된다. 프리미엄 스포츠 콘텐츠는 주류 관객을 끌어들이고, 불법 스트리밍은 그 관심을 수익화하며, 비규제 도박은 그 관객들을 확보하기 위해 비용을 지불한다. 이러한 관계는 이전에도 GCI가 영국에서 확인한 바 있다. 2026년 1월 발표된 분석에서는 2024년 한 해 동안 영국 상위 10대 스포츠 전반에서 90초 이상의 불법 스트리밍 조회가 31억 건 발생했으며, 2025년 상반기에도 추가로 16억 건이 발생했고, 불법 스포츠 스트림의 89%에서 비규제 도박 광고가 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드컵은 이와 동일한 관계가 전 세계적 규모로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나의 시장 소비자들은 합법적 스트리밍과 불법 스트리밍이 동일한 관객을 두고 경쟁하는 하나의 시장을 경험한다. 합법적 스트리밍은 접근 제한, 플랫폼 파편화, 지연, 버퍼링, 서비스나 화질의 차이 등을 통해 추가적인 소비자 불편을 야기할 수 있다. 불법 스트리밍은 바로 그 프리미엄 스포츠 콘텐츠를 훔쳐, 관객들에게 모든 스포츠를 한 곳에서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동일한 시장 내에서 경쟁한다. 그 상업적 영향은 스포츠 생태계 전반에 걸쳐 나타난다. 합법적 방송은 권리 보유자와 방송사, 더 넓은 스포츠 생태계를 뒷받침한다. 불법 스트리밍은 그 시스템에서 가치를 빼가는 동시에 비규제 도박을 위한 고객 확보 채널을 만들어낸다. 그러한 잠재적 가치 유출의 규모는 GCI의 다음 질문을 통해 잘 드러난다. 불법 스트리밍 조회의 단 1%만이라도 합법적 채널을 통해 이뤄졌다면, 더 넓은 스포츠 생태계의 권리 보유자와 방송사, 그 외 이해관계자들에게 얼마나 더 많은 수익이 분배될 수 있었을까? 5930억 달러 규모의 월드컵 도박 시장 불법 스트리밍은 훨씬 더 큰 비규제 온라인 도박 경제 안에 자리한다. GCI는 2026 FIFA 월드컵이 전 세계적으로 5930억 달러 규모의 온라인 베팅 총액, 즉 월드컵 관련 온라인 베팅에 걸린 자금의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총액 중 4090억 달러, 즉 69%가 비규제 자금이었으며, 이에 비해 규제를 받는 자금은 1840억 달러, 즉 31%에 불과했다. 규제를 받는 사업자들이 기록적인 활동량을 보인 반면, 베팅 자금의 대부분은 해외의 규제받지 않고 라이선스도 없는 채널을 통해 흘러갔다. 불법 스트리밍은 소비자들이 실시간 경기를 시청하고 매 경기가 새로운 베팅 기회를 제공하는 동안 스포츠 관객들을 비규제 도박 사업자들에게 전달함으로써 이 시장의 두 부분을 서로 연결한다. 콘텐츠가 '무료'일 때 비규제 도박과의 상업적 관계는 불법 스트리밍과 관련된 유일한 위험이 아니다. GCI의 분석에 따르면 비디오 플레이어와 팝업, 'HD/4K로 시청하기' 같은 가짜 클릭 버튼은 악성코드와 스파이웨어, 키로거를 숨기고 있을 수 있으며, 이는 관객들을 데이터 수집과 그 외 형태의 사이버범죄에 노출시킨다. 불법 스트리밍에 있어 비규제 도박은 단기적인 수익 동력을 제공한다. 더 장기적인 기회는 바로 그 관객 자체일 수 있다. 특히 월드컵 경기를 포함한 스포츠 이벤트의 지속 시간을 고려할 때, GCI는 관객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범죄에 90분이 넘는 시간 동안 자신의 '디지털 영혼'을 들여다볼 수 있는 창을 제공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운영진 코멘트 게이밍 컴플라이언스 인터내셔널(GCI)의 맷 홀트(Matt Holt) 최고경영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1740억 건의 자격 요건을 갖춘 불법 스트리밍 조회가 발생했다는 사실은 불법 스트리밍이 스포츠계의 지엽적인 문제라는 남아 있는 환상을 완벽히 깨뜨릴 것이다. 비자는 하나의 시장을 경험하며, 불법 스트리밍은 그 안에서 산업적 규모로 자리 잡아 동일한 관중을 두고 경쟁하고 권리 보유자, 방송사 및 더 넓은 스포츠 생태계를 지원해야 할 가치를 추출하고 있다." "자격 요건을 갖춘 불법 스트리밍 조회의 95%에 규제되지 않은 도박 광고가 포함되어 있을 때, 불법 스트리밍은 단순히 콘텐츠를 도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세계 최대 규모의 스포츠 관중 중 하나를 규제되지 않은 도박 경제를 위한 고객 확보 채널로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게이밍 컴플라이언스 인터내셔널(GCI)의 이스마일 발리 사장 겸 일드섹(Yield Sec) 창업자 겸 전 최고경영자는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월드컵은 우리가 이전에는 측정해 본 적 없는 규모로 불법 스트리밍과 비규제 도박 사이의 어두운 연결고리를 보여줬다." "소비자들은 하나의 시장을 경험한다. 합법적 방송사들은 권리에 비용을 지불하고 콘텐츠에 투자하며 관객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한다. 불법 스트리밍은 동일한 콘텐츠를 훔쳐 이를 한곳에 모아 '무료로' 제공하고, 비규제 도박과 그 외 형태의 범죄를 통해 그 관객을 수익화한다. 그것이 대체가 시작되는 지점이다." "범죄는 축구를 만들어낼 필요도, 권리를 소유할 필요도, 월드컵을 개최할 필요도 없다. 그저 콘텐츠를 도용하고, 관중을 사로잡아, 둘 다 수익화하기만 하면 된다. 그리고 범죄는 벌어들인 그 돈으로 무엇을 하는가? 더 많은 범죄를 저지른다." "해답은 개별 URL을 상대로 벌이는 또 다른 두더지 잡기 게임이 아니다. 우리는 전체 시장을 이해하고 이에 대응해야 한다. 이를 모니터링하고, 불법 생태계와 그 공급망을 감시하며, 비례적으로 법을 집행하고, 합법적 부문을 최적화해 소비자들이 그 안에 머물러야 할 모든 이유를 갖도록 해야 한다." GCI의 전체 보고서인 불법 스트리밍 - 글로벌: 월드컵 2026(Illegal Streaming – Global: World Cup 2026)은 게이밍 컴플라이언스 인터내셔널(GCI)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게이밍 컴플라이언스 인터내셔널(GCI) 소개 GCI는 규제 게이밍 컴플라이언스 기술 및 컨설팅 분야의 입증된 선도기업으로, 이용자 보호, 광고 및 미디어 콘텐츠 모니터링, 암시장 대응, 자동화된 데이터 수집, 수익 감사, 사업자 컴플라이언스 보고를 위한 단일 소스의 AI 기반 플랫폼을 제공한다. GCI는 관할 당국과 규제기관, 라이선스를 보유한 사업자들을 위한 시장 투명성과 수익 최적화를 강화하는 동시에, 관할지역과 관객, 더 넓은 게이밍 생태계를 보호하는 견고한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www.gamingcompliance.com 미디어 문의처알래스터 그레이엄(Alastair Graham)전략운영 수석부사장, 게이밍 컴플라이언스 인터내셔널(GCI)+63 917 312 7802 | alastair.graham@gamingcompliance.com

2026.08.19 15:10글로벌뉴스

구글 제미나이, BTS 팬덤 품고 챗GPT 추격

구글이 방탄소년단(BTS)을 앞세워 '제미나이' 이용자 확대에 나섰다. 구글은 제미나이 앱 내 방탄소년단 허브 페이지를 통해 4가지 인터랙티브 기능을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용자는 멤버들이 직접 엄선한 순간을 살펴보고, 언어를 배우며, 방탄소년단 소식을 확인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허브 페이지는 네 가지 기능으로 구성된다. 'BTS의 제미나이 프롬프트 체험하기'에서는 멤버들이 실제로 입력한 프롬프트를 바탕으로 여행과 운동, 취미 등 주제별 추천을 받을 수 있다. 'BTS 노래 맞혀보기'는 곡의 분위기와 가사에 맞춘 이모지 힌트를 보고 노래를 알아맞히는 퀴즈 형식으로 진행된다. '오늘의 BTS 뉴스'는 최근 48~72시간의 주요 소식과 향후 2주 일정을 요약해 제공하며, '팬덤 일상 영어 배우기'는 팬레터와 댓글, 일상 대화에 자주 쓰이는 영어 표현을 오디오 발음 가이드와 함께 익힐 수 있도록 돕는다. 이용자는 제미나이 앱 프롬프트 창에 'Unlock BTS' 또는 '7777'을 입력해 각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협업은 제미나이가 이용자 기반을 빠르게 넓히는 시점에 나왔다. 구글은 지난 7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제미나이 앱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가 9억 5000만명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가 추정한 챗GPT MAU 약 10억명과 5000만명 차이까지 좁힌 규모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는 "제미나이 일간 활성 이용자가 1년 새 3배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점유율에서도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 모멘틱의 7월 보고서에 따르면 시밀러웹 데이터 기준 챗GPT는 세계 주요 7개 챗봇 웹 방문 점유율에서 53.9%로 1위를 지켰다. 제미나이가 27.9%로 2위, 앤트로픽 클로드가 9.2%로 3위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오픈서베이 조사에서 제미나이가 만족도와 향후 유료 이용 의향 항목에서 챗GPT를 앞섰다. 제미나이는 구글 검색과 안드로이드 등 자사 서비스에 기본 탑재돼 이용자 기반을 넓혀 왔다. 이번 방탄소년단 협업은 여기에 글로벌 팬덤을 더한 시도다. 4가지 기능은 한국어 포함 일부 지원 언어에서 우선 제공된다.

2026.08.19 15:00김동원 기자

[ZD SW 투데이] NIPA, 사회 혁신 스타트업 경진 대회 개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NIPA, 사회 혁신 스타트업 경진 대회 개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지난 12일 익스트림테크챌린지(XTC),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와 온라인으로 '익스트림테크챌린지 코리아(XTC Korea) 2026'을 개최했다. 이는 국내 AI 스타트업 해외 진출과 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행사다. 크로스허브·이큐브랩·스페이스맵·릴리커버·오믈렛·코드프레소·스튜디오랩·제제듀 등 8개사가 참가했다. 최종 1위와 '응용 AI 우수상'은 산업 현장의 운영 의사결정을 최적화하는 AI 기업 오믈렛이 차지했다. 오믈렛은 차량 경로와 선박 적재, 재고 배분, 간호사 근무표 작성 등에 최적의 해를 제시하는 기술을 보유했으며, 오는 11월 19일 미국에서 열리는 'XTC AI:360'에 참가해 글로벌 기업·투자자와 협력 및 투자 유치 기회를 모색한다. ◆딥핑소스,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서 매장 운영 AI 공개 딥핑소스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열리는 '제84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서 예비 창업자와 점주를 위한 매장 운영 AI서비스를 선보인다. 딥핑소스는 이번 박람회에서 창업 전 단계부터 운영 단계까지 이어지는 '사이(SAAI)' 서비스 핵심 기능을 공개한다. 먼저 상권분석 솔루션 '사이 카운트'는 창업을 준비 중인 특정 입지의 유동인구와 주요 고객층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매장 이상 상황 알림 솔루션 '사이 케어'도 전시된다. 매장을 비운 사이에도 AI가 이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알려주는 솔루션이다. 이날 공개되는 '사이 스토어-POP메이커'는 디자인 역량 부족한 점주도 손쉽게 홍보물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플러스제로, '보이스 인텔리전스 v2.0' 출시 플러스제로가 마케팅 전략 수립·분석 시간을 줄인 GEO 솔루션 '보이스 인텔리전스 v2.0'을 공식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검색 트렌드 진단부터 AI 최적화 콘텐츠 생성까지 완전 자동화되는 AI GEO 엔진 'VTC 에이전트'와 'GEO 대시보드'를 탑재했다. 다양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채널에 흩어진 고객의 익명 후기와 반응을 분석해 생성형 AI 검색 결과에 자사 브랜드가 우선 노출되도록 최적화하는 솔루션이다. ◆뉴플로이, 문서용 '뉴플로이 AI' 무료 공개 뉴플로이가 온디바이스 AI 모델 기반 문서 OCR 소프트웨어 '뉴플로이 AI'를 개인·기업 고객에 무료 제공한다. 뉴플로이 AI는 PDF와 스캔 문서의 글자, 표, 레이아웃을 인식해 내용 전체를 데이터 형태로 구조화한다. 문서 레이아웃 분석, 표 구조, 셀 단위 텍스트 인식, 표 내 데이터의 연관 관계 분석까지 가능하다. 수식을 이공계 논문 작성 표준인 라텍 형식으로 변환해 인식하며 한영 번역 기능도 제공한다. 뉴플로이가 자체 개발한 온디바이스 AI 모델은 사용자 디바이스 내에서 문서 데이터 처리·저장 등 전 과정을 수행한다. 파일은 외부 서버로 전송되지 않는다. 이에 보안 정책상 클라우드·온라인 등 외부 서비스에 업로드가 어려운 사내 자료나 개인정보 포함된 문서도 유출 우려 없이 처리할 수 있다. ◆클레온, 글로벌 학회서 '휴먼 AI' 기술 발표 클레온이 감정 종류·강도에 따라 AI 아바타 얼굴 표정을 만드는 기술을 국제 컴퓨터비전 학회 'BMVC 2026'에서 소개했다. 기존 기술이 음성에 맞춰 입 모양을 생성하는 데 집중했다면 이번 연구는 기쁨과 슬픔, 화남 등 말에 담긴 감정에 따라 눈빛과 표정을 포함한 얼굴 전체의 움직임을 구현한다. 실제 사람뿐 아니라 애니메이션과 3D 캐릭터에도 적용할 수 있다.

2026.08.19 14:50김미정 기자

"산부인과·소아과병원 가업상속공제 대상에만 넣어달라"

“우리는 가업상속공제 대상에만 넣어달라는 것이다. 지금 (개정안은) 심사받는 기회조차 박탈하고 있다.” 소아청소년 병원이나 분만 산부인과 병원이 가업상속공제 대상에서 제외되면, 결국 필수의료 인프라 붕괴를 초래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의료계 주장이다. 최근 정부는 부동산 임대업 등에서 재산의 편법 상속이 사회적 논란이 되자, 가업상속공제 대상 업종을 담은 세제 개편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공제 대상 업종에 빠진 병원계에서 상속세 부담으로 병원을 계승받기 어려워져 의료인프라 붕괴가 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는 것이다. 19일 대한병원장협의회·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대한분만병의원협회는 가업상속공제 대상 병원 제외 관련 합동기자회견에서 “필수의료 지속성 파괴의 시작”이라고 주장했다. 세 단체는 소아와 분만은 더 이상 새로 생기지 않는 진료영역으로, 남은 길은 지금 있는 병원이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것뿐이며 그 유일한 통로가 승계라고 밝혔다. 이상운 대한병원장협의회 회장은 “이 제도가 그대로 시행되면 한 세대가 지나는 동안 이 영역이 자연감소로 사라진다. 전국 소아아동병원과 중소병원의 70-80%는 개인 개설 형태로, 승계 경로가 세제상 막히면 그 기관의 미래는 대체 없는 소멸”이라며 “다른 누군가가 인수해 같은 진료를 이어갈 것이라는 가정은 신규 진입이 없는 이 영역에서 성립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어 “병원은 의료법상 의사 면허자만 개설·운영할 수 있어 자산만 물려받는 편법 상속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업종이고, 의료장비와 특수설비인 자산은 다른 용도로 쓸 수 없다”면서 “편법 상속을 막기 위한 규제에 편법 상속이 불가능한 업종을 넣은 것은 제도의 설계 착오”라고 주장했다. 이 회장은 “일반 기업은 법인 전환이나 주식·지분의 사전 증여 같은 승계 수단이 있지만, 개인 개설 의료기관에는 이 길이 막혀 있다”며 “제도적으로 법인화는 막아놓고 최고 50%의 상속세를 부과하면서 가업상속공제까지 배제하는 것은 개인 의료기관을 단 한 세대만 존속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무조건적인 공제가 아니라 가업승계 심사 대상에 포함시켜 달라는 것”이라며 “심사 통과도 어려운 상황에서 개정 법안은 최소한의 검증 기회조차 박탈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봉식 대한분만병의원협회 회장은 “개정안이 내세우는 '장수기업 우대'의 취지에 이미 부합하는 병원들이, 업종이 제외됐다는 이유만으로 심사받을 기회조차 얻지 못한다”며 “우리는 특혜를 요구하는 것이 아닌 다른 업종이 당연히 갖는 승계 수단을 제도적으로 갖지 못하는 업종에 대해 최소한의 형평은 맞춰 달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회장은 “본질은 세금의 액수가 아니라 다음 세대 의사들의 선택에 있다”며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를 전공한 젊은 의사들은 부모의 병원을 이어받겠다고 결심하기까지 더 편한 진료과, 안정적인 근무 형태, 높은 소득 등 많은 것을 포기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그렇게 포기한 끝에 마주한 현실이 병원 승계 계획이 아닌 '상속세를 내기 위한 병원 매각'이라면, 가업을 잇겠다는 선택은 다음 세대에서 더 이상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역 필수의료의 저변이 곧 개인 개설 의료기관이다. 분만병원의 경우 이미 다수의 지자체가 분만취약지로 지정돼 있다”며 “오랜 기간 지역에서 분만·진료 인프라를 유지해 온 병원이 상속 과정에서 무거운 상속세 부담까지 지게 될 경우 대물림을 포기하고 폐업할 가능성이 커진다. 이는 필수의료 공백을 가속화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날 대한병원장협의회·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대한분만병의원협회는 병원업을 727개 대상 업종에서 일률적으로 배제하지 말고, 최소한 민․관 가업상속공제심사위원회의 개별 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개정안 [별표]에 병원 업종을 추가 ▲병원업에 대해서는 일반 업종보다 강화된 사후관리 요건 적용 ▲필수의료 수행 여부를 심사에 반영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가업상속공제는 부의 대물림을 위한 제도가 아니라, 한 세대가 쌓은 전문기술과 노하우가 다음 세대로 이어지도록 하는 제도라는 입장을 보였다. 조세회피를 막아야 한다는 데에는 전적으로 동의하지만 그 목적은 업종 전체를 배제하는 방식이 아니라, 엄격한 개별 심사와 강화된 사후관리로 더 정확하게 달성할 수 있다고도 했다. 특히 소아와 분만은 그 기술이 사람을 통해서만 전해지고 끊기면 대체되지 않는 영역으로 시행 이후에 되돌리려 할 때는 이미 문을 닫은 병원과 이 길을 택하지 않기로 결정한 다음 세대를 되돌릴 방법이 없다며 정부와 국회에 재검토를 요청했다.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안에 대한 의견 접수 기한은 이달 20일까지다.

2026.08.19 14:39조민규 기자

中 휴머노이드 AI칩도 '자국우선주의' 확산...K-반도체에 불똥튀나

국가 간 인공지능(AI) 산업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중국이 휴머노이드 분야에서도 '자국산 우선(국산화)' 정책을 강조하면서 국내 AI 반도체 업계에 불똥이 튀고 있다. 국내 관련 기업들이 기술과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서도 자칫 현지 업체와의 공급 경쟁에서 발목을 잡힐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오래전부터 반도체 등 첨단산업 등에서 공급망 자립과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이같은 정책을 지속하고 있다. 19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국내 AI 연산을 수행하는 신경망처리장치(NPU) 개발업체 딥엑스는 최근 복수의 중국 주요 휴머노이드사가 진행한 반도체 샘플 성능 테스트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지 휴머노이드 기업들의 자국산 제품 채택 기조에 막혀 실제 수주까지 이어질지 미지수다. 이번 검증에는 중국 NPU 기업도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팹리스 업계 한 관계자는 "딥엑스가 최근 중국 휴머노이드 기업 여러군데에서 샘플 테스트를 진행했다"며 "저전력과 발열 제어 부문에서 인상적인 결과를 얻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중국 로봇 기업들이 자국산 제품을 먼저 써야 한다는 이유로 성능 검증 이후 도입 논의에 통상보다 시간이 걸리는 분위기다"고 전했다. 이번 복수의 중국 휴머노이드 기업에 제출된 제품은 지난해 8월 양산을 시작한 딥엑스의 첫 번째 칩 'DX-M1'이다. 5와트(W)의 전력으로 25TOPS(초당 최고 25조회 연산) 성능을 상대적 저온에서 구현한다. 딥엑스에 따르면 DX-M1은 인공지능(AI) 모델 'Yolo5s' 구동 시 표면 온도가 35.5℃에 그친 반면, 글로벌 경쟁사 제품은 60.7℃에 달한다. 이 사안에 대해 딥엑스는 "고객사 관련 사안은 확인이 어려우나 저전력·발열 제어에 경쟁력이 있는 딥엑스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중국 휴머노이드 시장은 본격적인 대량 양산 단계에 진입하면서 현지 기업들이 로봇에 채용될 고효율 NPU 칩 구매를 확대하고 있다. 휴머노이드는 한정된 배터리 용량으로 수십개의 액추에이터를 구동시키고 복잡한 연산 작업을 수행해야 한다. 이 때문에 고효율 초저전력 반도체가 필수적이다. 데이터센터에서 로봇으로…번지는 자국산 우선주의 중국은 미국과 치열해지는 AI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자국 기업 육성을 최우선에 두고 있다. 지난 6월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정부가 향후 5년간 전국 데이터센터 구축에 2조위안(419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알리바바나 텐센트 같은 민간 기업의 투자액은 포함되지 않은 금액이다. 블룸버그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데이터센터에 들어갈 AI 칩의 최소 80%를 화웨이를 비롯한 자국 기업으로부터 공급 받아 엔비디아와 AMD를 사실상 배제하려는 구상"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기조가 피지컬 AI용 반도체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국내 팹리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정부가 직접적으로 로봇 분야에서도 반드시 자국산 반도체를 쓸 것을 요구하지는 않는 것으로 안다"면서도 "그러나 중국 내에서 자국산을 우선 사용해야 한다는 기조가 워낙 강해 이를 무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휴머노이드에 대한 중국의 정책 드라이브도 거세다. 중국은 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에서 휴머노이드를 최우선 기술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베이징시는 100억위안(2조 1000억원) 규모의 전용 펀드를 조성했고, 상하이시는 선도 기업에 약 3000만위안(63억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지원책을 쏟아내고 있다. 업계는 이 같은 기조가 AI칩 뿐만 아니라 로봇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구동기) 등 다른 분야로 확산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이 (미래 첨단산업 분야에서) 자국우선주의를 강조한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라며 "우리나라도 국산 AI 반도체를 육성하기 위해선 중국의 이러한 정책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2026.08.19 13:40진운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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