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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릴, 국내 첫 '의료 AI 풀스택' 제시...'KHF 2026' 행사서

아크릴(대표 박외진)이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KHF) 2026'에 참가했다. 자사 AI-Native EMR 온보딩 플랫폼 'NADIA-ANE'와 LLM 'ALLM.H', AI 운영 플랫폼 'Jonathan.H'를 중심으로 한 'AI-Native Healthcare Stack'을 선보였다. 병원 의료 인공지능 전환(AX)의 방향을 제시했다고 회사는 20일 밝혔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아크릴은 단일 AI모델이나 개별 서비스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병원 데이터를 AI가 이해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데이터 계층부터 ▲의료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AI 에이전트 개발과 배포·운영을 위한 인프라까지 하나로 연결한 의료 AI 풀스택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박외진 아크릴 대표는 "데이터 표준화에서 모델 학습·운영, 에이전트 임상 워크플로우, AI 인프라 운영·최적화로 이어지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병원에는 수십 년치 진료 기록이 쌓여 있다. 하지만, 의료진이 특정 환자의 과거 이력이나 특정 조건에 해당하는 환자군을 확인하려면 여러 화면을 직접 뒤지거나 의료정보팀에 요청해 기다려야 한다. 데이터는 있는데 물어볼 방법이 마땅치 않은 것이다. 아크릴은 이 문제가 범용 대규모언어모델(LLM) 하나를 도입하는 것만으로는 풀리지 않는다고 봤다. 병원마다 다른 EMR과 임상데이터웨어하우스(CDW)의 데이터 구조를 AI가 같은 의미로 이해해야 하고, 한국어 임상 환경에 특화된 모델이 병원 내부에서 안전하게 작동해야 하며, 여러 모델과 에이전트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운영 체계까지 함께 갖춰져야 한다는 것이다. 데이터 주권 담당 'NADIA-ANE', 모델 주권 'ALLM.H', 운영 주권 'Jonathan.H' 하나의 기술 체계로 연결 이를 위해 아크릴은 데이터 주권을 담당하는 'NADIA-ANE', 모델 주권을 담당하는 'ALLM.H', 운영 주권을 담당하는 'Jonathan.H'를 하나의 기술 체계로 연결했다. 병원 내 데이터 표준화와 임상 온톨로지, 자체 의료 파운데이션 모델의 원내 구동, MLOps와 LLMOps 및 감사로그, GPU 최적화와 접근통제까지 데이터와 모델, 운영 주권을 단일 체계로 구현한 것이 핵심이다. 'NADIA-ANE'는 병원마다 다른 EHR·EMR 데이터 구조를 AI가 활용할 수 있는 의미 계층으로 연결하는 AI-Native EMR 온보딩 플랫폼이다. 병원 스키마에 직접 종속되는 기존 방식과 달리 3계층 지식 구조를 적용했다. 공통 임상 지식과 표준을 담당하는 Tier 1, 병원별 스키마를 분석해 자동 생성하는 의미 계층 Tier 2, 병원 고유 코드와 약어 등을 보정하는 Tier 3다. 병원이 이미 쓰고 있는 시스템에 연결하는 방식이어서 EMR을 교체하지 않으며, 병원별로 반복되던 데이터 매핑과 커스터마이징 부담을 줄여 같은 AI 서비스를 다른 의료기관으로 확장할 수 있게 설계했다. 의료진이나 연구자가 자연어로 질문하면 실제 병원 데이터를 조회해 답과 근거를 함께 제시한다. 생성된 SQL은 실행 단계에서 다시 검증하며, 필요한 개념이나 데이터가 없거나 결과가 불확실한 경우에는 추측성 답변을 만들어내는 대신 응답을 제한한다. 의료 환경에서 요구되는 안전성을 고려한 설계다. 아크릴의 자체 평가에 따르면 'NADIA-ANE'는 의료 자연어 질의를 SQL로 변환하는 국제 벤치마크 EHRSQL 2024에서 RS@0 89.08%, RS@10 84.78%를 기록했다. 'ALLM.H'는 이러한 의료 데이터를 이해하고 추론하는 지능형 코어 역할을 맡는다. 아크릴이 자체 개발한 산업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패밀리 'ALLM(Acryl LLM)'을 의료·헬스케어 도메인에 특화한 모델로, 한국어 의료 용어와 임상 문맥에 대한 이해와 추론을 핵심으로 한다. 범용 LLM이 의료 전문용어와 병원 고유의 임상 문맥에서 가질 수 있는 한계를 줄이는 동시에, 병원 내부에서 모델을 직접 운용하는 온프레미스 구조를 적용해 환자 데이터의 외부 전송을 최소화한다. 한국 의사국가시험 기반 의료 지식·추론 벤치마크 KorMedMCQA Doctor에서 96.78%를 기록했다. 'ALLM.H'는 하나의 범용 의료 모델에 머무르지 않고 과제별 전문성을 더하는 형태로 확장할 수 있게 설계했다. 기본 모델이 의료 문서 요약과 임상 추론 등 파운데이션 역할을 맡고, 과제별 어댑터와 특화 모델을 결합해 진료지원과 연구, 환자 서비스 등 병원 업무에 맞는 AI를 구성하는 방식이다. 'NADIA-ANE'와 결합하면 'ALLM.H'가 의료 데이터의 의미를 이해하는 추론 엔진으로 작동해 자연어 기반 EHR 질의와 분석을 지원한다. 'Jonathan.H'는 병원에서 활용하는 여러 AI 모델과 에이전트를 실제 서비스로 운영하기 위한 AI 인프라 및 AgentOps 플랫폼이다. 모델과 에이전트 등록부터 학습, 검증, 배포, 실행, 거버넌스, 재학습과 폐기까지 전 생애주기를 통합 관리하고, 여러 모델과 에이전트가 동시에 동작하는 환경에서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한다. 'Jonathan.H'는 진료지원과 행정 자동화, 환자 안내, 연구데이터 활용 등 서로 다른 병원 업무에 복수의 AI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멀티 에이전트 워크플로우를 적용할 수 있게 설계했다. 추론 API와 FHIR, OAuth 등 표준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기존 EMR과 HIS, PACS, CDW에 AI를 연계하며, 이후 모델이나 에이전트가 추가되거나 바뀌더라도 기존 병원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구조를 지향한다. GPU 자원 관리와 추론 환경 운영, 사용자 격리, 모니터링과 장애 대응을 통합해 온프레미스 의료 AI 환경의 지속적인 운영을 지원한다. 세 제품이 연결될 때 만들어지는 의료 AI 전체 가치사슬 강조 아크릴이 이번 전시에서 강조하는 것은 세 제품 각각의 기능보다, 세 제품이 연결될 때 만들어지는 의료 AI의 전체 가치사슬이다. NADIA-ANE가 병원마다 다른 데이터 구조에 의미를 부여하고, ALLM.H가 그 위에서 의료 지식과 임상 문맥을 이해해 추론하며, Jonathan.H가 모델과 에이전트의 실행과 운영을 담당한다. 데이터를 모으는 단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를 이해하고 AI가 추론하며 실제 병원 업무에서 지속적으로 운영되는 구조까지 하나의 스택으로 구현한다. 이 구조는 병원의 정형 데이터뿐 아니라 비정형 임상 문서와 의료 지식까지 AI 활용 대상으로 넓히는 기반이 된다. 비정형 EMR 텍스트에서 의료 개체를 추출해 구조화하고, 표준용어를 기준으로 데이터 의미를 통합하며, 자연어 데이터 검색과 데이터 출처·변환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계보(Lineage) 관리, 자연어 질의(NL2SQL)와 검색증강생성(RAG)을 결합한 복합 질의 처리 등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임상의는 필요한 임상 지표와 코호트 정보를 자연어로 질의하고, 연구자는 데이터 추출에 드는 반복 작업을 줄이며, 병원은 폐쇄망·온프레미스 환경에서 AI 모델과 데이터 활용 과정을 감사 가능한 형태로 관리할 수 있다. 박 대표는 "아크릴은 이러한 기술 구조를 통해 의료 AI의 경쟁 축을 개별 모델의 성능 경쟁에서 운영 가능한 의료 AI 체계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라면서 "환자 데이터를 병원 내부에서 관리하는 데이터 주권, 자체 의료 특화 모델을 병원 환경에서 운영하는 모델 주권, 모델과 에이전트, 인프라의 배포와 모니터링을 병원이 통제하는 운영 주권을 하나의 풀스택으로 제공해 의료기관이 자체 AI 역량을 축적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AI가 의료진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의료진과 연구자, 데이터 담당자, 병원 운영자가 데이터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활용하도록 돕는 병원 공통 AI 인프라라는 점을 강조했다. 아크릴은 이번 전시에서 세 공간에 참여한다. 코엑스 C관 D10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공동관 부스에서 풀스택 전체를 시연하고, 연세대학교 의료원 부스에서도 NADIA-ANE를 전시한다. 닥터앤서관에서는 국책과제 닥터앤서 3.0 적용 서비스 두 건을 선보인다. 피부질환 서비스 '더마 에이전트'는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가 퇴원한 뒤 혼자 관리하는 기간을 AI가 이어받아 환자가 따로 기록하지 않아도 진료 때 지난 경과가 정리돼 있게 한다. 전립선증식증 서비스는 같은 구조를 두 번째 질환에 적용한 사례로, 국내 상급종합병원 및 디지털헬스 전문기업과 공동 개발하고 있다. 박외진 대표 "의료AI 경쟁력은 단일모델 성능만으로 결정되지 않아" 박 대표는 “의료 AI 경쟁력은 단일 모델 성능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병원 데이터를 정확한 의미로 이해하고, 의료에 특화한 모델을 병원 환경에서 안전하게 구동하며, 여러 AI 모델과 에이전트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야 비로소 실제 임상과 연구, 병원 운영으로 확장할 수 있다”며 “이번 KHF 2026에서 NADIA-ANE와 ALLM.H, Jonathan.H로 이어지는 아크릴의 AI-Native Healthcare Stack을 통해 병원이 데이터와 모델, 운영에 대한 주도권을 확보하면서 의료 AX를 현실화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크릴(KOSDAQ 0007C0)은 2011년 설립한 AX 전문기업이다. AI 운영 플랫폼 '조나단(Jonathan)'과 산업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패밀리 'ALLM'을 자체 개발해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의료와 산업, 공공 영역의 AX를 지원한다. 의료 영역에서는 AI-Native EMR 온보딩 플랫폼 'NADIA-ANE'와 의료 AI 플랫폼 'NADIA',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허가 제품 2건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공공병원 적용과 미국 중소형 병원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2026.08.20 17:10방은주 기자

철도 인프라 활용 태양광 발전…전력 116.9GWh 전량 직접 구매

코레일이 철도차량기지 유휴부지와 코레일 공영주차장, KTX 역사 등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을 확대한다. 코레일이 발전사업자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할 철도 유휴공간을 임대하면 사업자가 발전설비를 설치·운영하고, 생산된 전력은 코레일이 전략 직접구매하는 방식이다. 사업 대상지는 ▲철도차량기지 유휴부지(35곳, 49.8GWh) ▲전국 코레일 공영주차장(132곳, 32.5GWh) ▲고양 KTX 차량기지와 행신역 일대(25.6GWh) ▲경부선 KTX 역사(9곳, 9GWh) 등이다. 전체 발전 규모는 116.9GWh다. 4인 가정 기준 약 2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코레일은 오는 26일 오후 1시 대전 본사 3층 대회의실에서 '태양광 발전사업 공개 설명회'를 열고 사업 대상지와 추진 방향을 발표할 계획이다. 설명회에는 국토교통부·경기도 등 정부부처·지자체와 한국수력원자력·한국에너지공단·한국산업단지공단·국가철도공단 등 공공기관 관계자가 참석한다. 태양광 발전사업자를 비롯난 관련 사업자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코레일은 설명회를 시작으로 철도 분야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맞춰 새로운 철도 유휴공간을 발굴하고 태양광 발전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용정 코레일 탄소중립추진단장은 “철도 인프라를 활용한 재생에너지 확대는 탄소중립 실현과 철도 운영 효율 향상을 함께 추진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철도가 가진 공간과 자원을 적극 활용해 지속 가능한 철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8.20 16:42주문정 기자

"식습관 한번에 바꾸려 말고, 아침 식사 조금이라도 챙겨드세요"

바쁜 일상 속 현대인을 위한 현실적인 식습관 개선 솔루션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키위 브랜드 제스프리는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씨스퀘어에서 현대인의 식습관을 돌아보고 건강한 식습관을 함께 나누기 위한 '제스프리 영양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우창윤 윔클리닉 대표원장(내분비내과 전문의)은 "한국인 3명 중 1명이 영양 불균형을 겪고 있다. 특히 20~30대 영양 상태가 고령층보다 우려스러운 수준"이라며 "젊을 때는 체감하기 어렵지만 향후 대사질환이나 가속 노화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 우 원장은 영양 불균형을 해소할 첫걸음으로 '부담 없는 아침 식사'를 제안했다. 끼니를 거르면 다음 식사 때 폭식할 가능성이 커지지만, 아침을 조금이라도 챙겨 먹으면 점심과 저녁의 과식을 예방하고 혈당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병원을 찾는 사람들을 보면 살이 찔까 봐 안먹는다는 사람들이 많은데, 끼니를 거른 사람이 다음 식사에 샐러드를 먹는 경우는 적고, 대부분 고칼로리 음식 등 폭식을 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아침을 조금이라도 챙겨 먹으면 저녁의 나를 도울 수 있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 “같은 영양소라도 어떤 식품으로 먹는 지가 중요하다”며 “같은 비타민C라도 생과일과 과일주스로 섭취할 때 기대 효과가 달라 원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며 가공식품이나 주스 형태보다는 생과일과 같은 원물 형태 식품을 섭취를 권장했다. 지속적인 영양 관리를 위한 식품으로는 ▲적은 양으로도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 가능한 식품(영양소 밀도) ▲별도 손질 없이 간단히 섭취 가능한 식품(간편한 손질) ▲계절 상관없이 구매 가능한 식품(1년 내내 섭취가능) ▲하루 1개, 하루 2개 등 기준을 세우기 쉬운 단위로 이뤄진 식품(직관적인 섭취 단위) 등을 제안했다. 이어진 토크 세션에서는 방송인 강남이 참여해 식습관 개선 경험을 나눴다. "군것질을 끊기 어렵다"는 강남의 고민에 우창윤 원장은 "시판 과자는 포만감 없이 계속 먹도록 공학적으로 설계된 경우가 많다"면서 "과자가 당길 때는 이전 식사의 영양 균형이 충분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또 우 원장은 “다이어트 식단은 맛없고 밋밋한 음식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나를 기분 좋게 하는 일상식이 돼야 수년간 지속할 수 있다”며 “즐겁게 (체중을) 빼는 사람은 식생활에서 즐거움을 찾는 사람이다. 식습관을 한 번에 완벽하게 바꾸기보다 규칙적인 식사를 늘리고 천연 식품을 식단에 조금씩 더하는 작은 실천부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남 역시 "좋아하는 음식을 모두 포기하기보다 식단 균형을 맞추는 방식을 찾으니 건강한 식습관을 훨씬 오래 실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제스프리 인터내셔널 한국지사 관계자는 “이번 제스프리 영양콘은 영양 불균형에 대한 의학적 정보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의 영양 불균형과 현실적인 실천 방법을 함께 나눴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일상 속 영양 균형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일상에서 건강한 식생활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캠페인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8.20 16:32조민규 기자

[ZD SW 투데이] 마키나락스가 그린 '피지컬 AI' 미래는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마키나락스가 제시한 '피지컬 AI' 미래는 마키나락스가 내달 3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AI 컨퍼런스 '어텐션 2026'을 개최한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어텐션'은 마키나락스 플래그십 AI 컨퍼런스다. 이번 행사는 'AI, 현장에 착륙하다(AI Has Landed)'를 주제로 열린다. AI가 다양한 산업 현장에 연착륙하기까지의 여정과 실질적인 변화를 공유할 예정이다. 현장에는 두산에너빌리티를 비롯한 한국앤컴퍼니, HD현대, 삼성전자, HD한국조선해양, 덴소코리아, 예스24, LG AI연구원, 삼성SDS, 트웰브랩스, 아마존웹서비스(AWS), 리벨리온 등 산업과 AI 분야를 대표하는 주요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 그라운드시소 맞손…CJ원 포인트 협력 CJ올리브네트웍스가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CJ ONE' 포인트를 문화예술 전시 플랫폼 '그라운드시소'에서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그라운드시소는 사진, 미디어아트, 일러스트 등 대중적이고 트렌디한 문화예술 IP를 활용한 전시를 선보이는 전시 플랫폼이다. '요시고 사진전', '유미의 세포들 특별전' 등을 통해 MZ 세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문화체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제휴로 CJ ONE 회원은 그라운드시소 앱에서 CJ ONE 계정을 연동하면 CJ ONE 포인트를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다. 그라운드시소 앱을 통한 예매·한남, 서울역 센트럴, 구의 이스트를 비롯해 10월 오픈 예정인 용산점 등 아트샵(부산 지점 제외)에서 결제 시 최종 결제금액의 1%가 CJ ONE 포인트로 적립된다. ◆폴라리스AI, 키플링 이미지 변신…CJ온스타일서 FW26 신컬렉션 공개 폴라리스AI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키플링(KIPLING)' 신규 신제품을 오는 24일 오후 8시 CJ온스타일 모바일 라이브쇼 '겟잇뷰티 위드 유인나'를 통해 공개한다. 이번 방송에서는 G.걸즈 컬렉션, 나오미(NAOMI) 파우치, 스페셜 몽키 키링을 비롯해 로즈블랙 컬러의 백팩과 크로스·숄더백 등 주요 제품을 선보인다. ◆와이즈스톤, AI 기술 검증 인재 키운다 와이즈스톤이 생성형 AI·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시스템 품질 확보를 위해 'AI 테스트 아키텍트 랩 1기'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기수는 단순한 이론 전달이나 테스트 수행자 양성에 그치지 않고, 참가자가 실제 AI 상담형 시스템 등을 대상으로 리스크 분석을 비롯한 테스트 계획 수립, 테스트 설계, 테스트 수행, 결과 보고 등 검증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는 하이브리드형 실습 교육으로 진행됐다. ◆롯데이노베이트 이브이시스, 롯데멤버스 엘포인트 연동 롯데이노베이트 이브이시스(EVSIS)가 롯데멤버스 엘포인트(L.POINT)와 결제 시스템을 연동했다. 이브이시스 회원들은 이번 연동으로 이브이시스 앱 내에서 엘포인트를 활용한 전용 충전권을 구매할 수 있다. 결제 시 엘포인트 사용 한도에 제한도 없다. 이브이시스 앱에서 일반 충전 요금을 결제하거나 구독권을 신용카드로 구매할 경우 결제 금액 0.5%가 엘포인트로 자동 적립된다. 또 전국 이브이시스 충전소 현장에서도 QR코드 스캔을 통한 앱 결제 시 보유한 엘포인트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2026.08.20 16:29김미정 기자

라이너-리벨리온, 'K-AI' 풀스택 수출 동맹

라이너와 리벨리온이 국산 인공지능(AI) 에이전트와 반도체 기술을 결합한 풀스택 솔루션으로 글로벌 시장을 두드린다. 라이너는 리벨리온과 AI 풀스택 솔루션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도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개발 사업에서 3차수에 진출한 SK텔레콤 컨소시엄에서 협업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실질적인 사업화 단계로 협력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외산 그래픽처리장치(GPU) 의존 구조에서 벗어나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와 AI 에이전트 기술을 연동하는 것이 협력 골자다. 이를 통해 AI 서비스 운영 비용은 줄이고 데이터 주권과 보안 신뢰도는 높인다는 목표다. 양사는 해외 시장 파트너 발굴부터 기술 협의·수주까지 전 과정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전 세계 220여 개국 1300만명 사용자 기반을 확보한 라이너는 사우디 국부펀드(PIF) 산하 AI 기업 '휴메인' 플랫폼에 AI 검색 엔진을 독점 탑재한 성과를 냈다. 리벨리온도 미국·일본·중동 등 해외 주요 거점에서 글로벌 빅테크와 기술 동맹을 맺고 있다. 김진우 라이너 대표는 "우리 기술력에 리벨리온의 고효율 NPU가 더해지면 글로벌 시장에 성능과 비용 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다"며 "국내를 넘어 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서 K-AI의 저력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0 16:29이나연 기자

현대차 10년 만의 전면파업 D-1…내수 부진에 생산차질 우려

현대자동차가 10년 만에 전면파업을 앞두고 있다. 올해 들어 내수 판매가 두 자릿수 감소한 가운데 부분파업으로 생산 차질까지 누적되면서 하반기 판매 회복에도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오는 25일까지 예고된 파업이 모두 진행될 경우 누적 생산차질은 약 6만 2000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는 내일(21일) 8시간 전면파업을 진행한다. 현대차 노조가 전면파업에 나서는 것은 2016년 단체교섭 이후 10년 만이다. 노조는 지난 19~20일 하루 4시간 부분파업에 이어 21일 전면파업을 벌인 뒤 24~25일에도 하루 4시간씩 부분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파업 당일에는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앞에서 상경 투쟁도 벌인다. 전면파업 결정은 41일 만에 재개된 노사 교섭이 성과 없이 끝난 데 따른 것이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18일 울산공장에서 16차 교섭을 열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본교섭은 지난달 8일 15차 교섭 이후 41일 만이었다. 노사는 상여금 인상과 정년 연장, 과거 노조 활동 과정에서 해고된 조합원 복직 등을 놓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번 파업으로 인해 부담이 커지는 것은 현대차 국내 공장의 가동률이 이미 높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현대차가 지난 14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공장의 생산능력은 90만 7000대, 생산실적은 89만 7929대로 가동률은 99.0%였다. 25일까지 예정된 파업이 그대로 진행될 경우 올해 누적 생산차질은 약 6만 2000대로 확대될 것으로 업계는 추산한다. 이는 현대차의 올해 상반기 국내 생산량의 약 6.9%에 해당한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2조원대 규모다. 현대차의 올해 상반기 승용·RV·소형상용·대형상용 매출 33조 1570억원을 국내 생산량으로 단순 환산하면 차량 1대당 약 3693만원이다. 6만 2000대에 적용하면 약 2조 2900억원이다. 다만 이는 생산차질 물량의 매출 규모를 가늠하기 위한 단순 환산치로 실제 매출 손실을 의미하지 않는다. 파업 이후 특근 등을 통해 생산을 만회하면 판매 시점이 늦어질 뿐 연간 판매 감소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 문제는 생산차질이 내수 판매 부진과 동시에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현대차는 지난 7월 국내에서 4만 8113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보다 14.4% 감소했다. 해외 판매도 3.2% 줄면서 글로벌 판매는 31만 8454대로 5.1% 감소했다. 현대차는 당시 산업 수요 위축과 함께 파업에 따른 생산차질과 신차 대기 수요 등이 판매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디 올 뉴 아반떼 등 신차 출시와 생산 운영 안정화를 통해 판매 모멘텀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수익성도 지난해보다 악화됐다. 현대차의 올해 2분기 매출은 49조 2153억원으로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2조 850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8% 감소했다. 국내 도매 판매 역시 부품사 화재에 따른 생산차질 등의 영향으로 16.4% 줄었다. 현대차는 하반기 신차 판매 확대와 생산 확대를 통해 상반기 발생한 물량 차질을 만회한다는 계획이지만 내수 판매가 부진한 상황에서 10년 만에 전면파업이 추가 생산차질로 이어질 경우 하반기 판매 정상화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파업에 따른 생산차질이 실제 연간 판매 손실로 직결될지는 노사 교섭의 향방과 이후 생산 만회 여부에 달려 있다. 특히 과거에도 노사 합의 이후 특근 등을 통해 지연 물량을 보전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2026.08.20 16:29김재성 기자

과기정통부·KISIA 주최 CTF 대회 성료…'Trezor' 팀 우승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차세대 사이버보안 인재 발굴을 위한 경진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과기정통부 및 KISIA는 차세대 사이버보안 인재 발굴을 위한 '2026 KISIA 정보보호 경진대회' 본선이 지난 18일 서울 코엑스 마곡 르웨스트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대학생들이 팀을 이뤄 해킹 방어 실력을 겨루는 CTF(Capture The Flag) 방식으로 열렸다. CTF는 출제된 문제를 풀어내고 특정 문자열(플래그)을 찾아 입력하면 되는 형식의 대회다. 총 163개 팀 450여명이 참가했다. 약 6.5대 1의 경쟁률이다. 이 중 상위 25개 팀만 본선 무대에 올랐다. 본선 대회는 ▲시스템 해킹 ▲리버싱 ▲포렌식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고난도 문제가 출제됐다. 실시간으로 순위가 뒤바뀌는 접전이 이어졌고, 대회 종료 직전까지 우승팀을 예측하기 어려울 만큼 치열했다. 우승(최우수상)은 'Trezor' 팀이 차지했다. 우승 팀에는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이 수여됐다. 우수상은 '순대국좋아하는슝슝이' 팀이, 장려상은 'realsungsFanclub' 팀이 차지했다. 우수상에는 상금 300만원, 장려상에는 200만원이 수여된다. 김진수 KISIA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협력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고도화되는 보안 위협에 대응해 나갈 차세대 보안 인재의 역량을 엿볼 수 있었다"라며 "KISIA는 이같은 젊은 인재들이 산업 현장과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민·관·학을 잇는 협력 다리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0 15:57김기찬 기자

나이트라 헬스앤웰니스, 韓 사무소 열어...국내 뷰티·의료기기 美 공급

나이트라가 자회사 '나이트라 헬스앤웰니스' 한국 사무소를 열고, 국내 뷰티·의료기기 제품을 미국 메드스파 시장에 공급하는 B2B 수출 사업을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K-뷰티 미국 진출 1세대 이원신 브랜드 파트너십 총괄을 영입했다. 20일 회사에 따르면, 메드스파는 의료 감독 하에 보툴리눔 톡신, 필러, 레이저 등 비수술 미용 시술을 제공하는 클리닉이다. 미국은 전문 간호사 제도를 통해 의사 외 전문 인력도 시술이 가능해, 최근 피부관리실과 병·의원의 중간 형태인 메드스파를 중심으로 시술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나이트라는 미국 피부과·성형외과·메드스파를 포함한 800개 이상의 클리닉, 3000명의 의료인을 대상으로 결제 인프라·의료물품 마켓플레이스 '나이트라 마트'를 운영한다. 맥케슨, 메드라인 등 글로벌 의료 유통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수만 종의 바이오의약품과 의료 장비를 조달하며 2025년 매출은 전년 대비 740% 이상 증가했다. 연환산 처리 규모는 10억 달러(약 1조 4121억원)를 넘어 올해 40억 달러(약 5조 6484억원) 달성이 목표다. 헬스앤웰니스는 이 유통망을 통해 한국 제품을 미국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원신 브랜드 파트너십 총괄은 로레알에서 브랜드 마케팅을 담당, 미미박스 초기 멤버로 샌프란시스코 지사를 설립하고 와이콤비네이터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한국 뷰티 브랜드 미국 시장 진출을 주도했다. 이 총괄은 국내 화장품 브랜드·제조사·미용 의료기기 기업과의 파트너십 구축을 맡는다. 나이트라 헬스앤웰니스는 현재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과 파트너십 논의 중에 있으며, 화장품과 미용 의료기기를 시작으로 건강기능식품·의약품 등 제품군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팀 황 나이트라 대표는 “피부과 시술이 미국보다 크게 앞서있는 한국 시장의 제조사들에게 미국 메드스파의 성장은 중요한 기회가 될것”이라며 “나이트라가 혁신적인 K-뷰티 브랜드와 시장을 선도하는 스킨부스터, 의료기기 등을 미국 내 메드스파에 진출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신 나이트라 헬스앤웰니스 브랜드 파트너십 총괄은 “현재 한국의 실력있는 K-뷰티와 스킨부스터, 의료기기 제품을 미국 메드스파에 소개할 수 있는 방법이 제한적”이라면서 “나이트라의 의료기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제조사가 미국 시장에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2026.08.20 15:57백봉삼 기자

이스트소프트, '알비서'로 모두의 AI 서비스 도전

이스트소프트가 대국민 인공지능(AI) 비서'를 앞세워 정부의 '모두의 AI' 사업에 도전한다. 이스트소프트는 모두의 AI 사업 컨소시엄 주관기업으로서 '알비서(가칭)'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알비서는 이스트소프트가 올해 상반기부터 준비해 온 설치형 AI 에이전트 서비스다. 웹, 모바일, PC 환경의 대화형 AI를 넘어 생활과 업무를 연결하고 실제 행동까지 지원하는 차세대 서비스로 확장한다는 목표다. 이스트소프트 컨소시엄은 국내 정보기술(IT) 및 AI 전문 기업들로 구성됐다. 인프라 구축 및 모델 서빙은 '메가존'이 맡고 AI 안전성 및 품질 검증은 '슈어소프트테크'가 담당한다. 글로벌 추론 최적화 경연에서 1위를 기록한 '비드래프트'는 AI 모델 성능 최적화와 경량화를 이끈다. 포털 줌을 운영하는 '이스트에이드'는 AI 검색 및 확산 채널을 지원한다. 공공 영역 에이전트는 '와이즈넛', 문서 기반 에이전트 구축에는 '폴라리스오피스'가 참여한다. 대국민 AI 활용과 스타트업 생태계 확산은 한국생산성본부가 책임진다. 이스트소프트는 국민 일상과 맞닿은 특화 서비스 확대와 지역 확산을 위한 2차 협력 생태계도 구축했다. 이를 위해 마이리얼트립과 자회사 AICX, 포잉, 이큐포올, 포텐셜랩스, 컴투스홀딩스, 라온시큐어,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CA), 지역 대학 등과 손 잡았다. 이스트소프트는 각 기업·기관이 보유한 전문 서비스와 기술을 알비서에 연계해 국민이 일상과 업무 전반에서 AI의 효용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알툴즈·알약·포털 줌 등 기존 서비스 접점을 활용해 알비서를 확산하고, 다양한 AI 에이전트와 국내 AI 기업 서비스를 연결하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AI 기술력 및 국민 소프트웨어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각 참여사의 영역별 전문성이 시너지를 낼 수 있게 컨소시엄을 운영할 것"이라며 "알비서에 기반해 국민 누구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AI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8.20 15:41이나연 기자

[현장] 취재 사이트도 뚝딱…챗GPT, 답변 넘어 '일하는 AI'로

"수집한 자료를 모아 볼 수 있는 대시보드를 만들어줘. 팀원들이 함께 검토하고 의견도 남길 수 있게 해줘." 챗GPT 워크에 업무를 지시하자 정부 계획과 확정 사실, 지방자치단체 주장 등 취재 자료가 한 화면에 정리된 업무용 사이트가 나타났다. 자료별 팩트체크와 검토 의견을 남기는 것은 물론 댓글을 통해 후속 취재 상황을 공유할 수 있었다. 질문에 답하는 것을 넘어 자료를 정리하고 협업 공간까지 만드는 '업무형 인공지능(AI)'의 모습이다. 심대열 오픈AI 코리아 엔지니어는 20일 서울 강남구 오픈AI 코리아 사무실에서 열린 '챗GPT 워크 데모 세션'에서 기자 업무에 특화한 챗GPT 워크 활용법을 시연했다. 심 엔지니어는 기자의 취재 분야와 업무 방식 등을 프로젝트에 설정한 뒤 취재 영역에 맞춰 뉴스를 분야별로 브리핑하도록 했다. 이어 취재 우선순위에 따라 여러 서브 에이전트를 띄워 팩트체크와 외부 리스크 점검, 산업별 조사 등을 동시에 수행하고 결과를 취재 탭에 정리했다. 특정 기자의 기사 스타일을 학습해 글쓰기 스킬을 만들고 사용자가 수정한 결과를 다시 반영해 스킬을 점진적으로 개선하는 과정도 시연했다. 지난달 출시된 챗GPT 워크는 AI 챗봇 '챗GPT'와 AI 코딩 에이전트 '코덱스' 사이에 놓인 업무 수행형 에이전트다. 코덱스가 개발자를 위한 코딩 도구라면 챗GPT 워크는 그 기능을 일반적인 지식 업무로 확장한 형태다. 챗GPT 워크는 오픈AI의 최신 프런티어 모델 GPT-5.6과 코덱스 기술을 기반으로 여러 앱과 파일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복잡한 업무를 단계별로 수행한다. 이를 통해 문서·스프레드시트·프레젠테이션·웹 앱 등 완성된 결과물을 만들어낸다. 플러그인과 내장 브라우저, 컴퓨터 사용, 예약 작업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자리를 비운 동안에도 반복 업무와 장시간 프로젝트를 이어갈 수 있다. 챗GPT 워크의 핵심 요소로는 '스킬'과 '플러그인'이 꼽힌다. 스킬은 특정 업무를 반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작업 방식과 지침을 설정하는 기능이다. 플러그인을 활용하면 구글 드라이브·지메일·슬랙 등 외부 업무 도구의 맥락을 가져와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음성원 오픈AI 코리아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AI를 잘 활용한다는 의미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며 "이제는 더 좋은 답을 얻는 데 그치지 않고 AI에 실제 업무를 맡기고 사람은 더 중요한 판단과 문제 해결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활용 방식이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활용 사례도 소개됐다. 고길곤 서울대학교 정보화본부장 겸 행정대학원 교수는 코덱스를 국가별 통계와 법령·정책문서, 학술자료 등을 수집·구조화하고 데이터 분석과 연구보고서 초안 작성까지 이어지는 연구 업무에 활용했다. 이경희 중앙일보 콘텐트1부국장은 공직자 재산공개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검증해 인물·기관 검색과 연도별 비교 등이 가능한 취재용 대시보드를 구축했다. 200쪽이 넘는 자료집을 기사와 이미지 추출부터 편집, 제작, 검수까지 코덱스와 완성한 사례도 공유했다. 오픈AI에 따르면 코덱스는 지난 4월 전 세계 주간 활성 사용자(WAU) 300만 명을 넘어섰다. 챗GPT 워크 출시 이후 두 제품의 합산 WAU는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음 총괄은 "코덱스와 챗GPT 워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서울대 등 다양한 기업과 조직에서 사용 중"이라며 "기존 챗봇처럼 질문하고 답을 받는 수준이 아니라 실제로 일을 끝까지 수행하는 에이전트가 나오면서 효용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6.08.20 15:40이나연 기자

공장 멈춘 HL만도, 셀토스 제동부품 외주 논란…기아도 당혹

HL만도 평택공장 일부 공정에 작업중지 명령이 내려진 가운데 해당 공정에서 생산하던 기아 셀토스용 제동부품이 외부 업체에서 생산돼 납품됐다는 노동조합 주장이 제기됐다. 20일 금속노조 만도지부 등에 따르면 HL만도는 평택공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해 일부 공정에 작업중지 조치가 내려진 이후 해당 설비에서 생산하던 셀토스용 제동장치 부품을 외부 업체에서 가공·생산해 기아에 납품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이 과정에서 노사 간 사전 합의가 없었으며 완성차 업체에 필요한 4M 변경 절차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확인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4M은 자동차 부품 생산 과정에서 작업자(Man), 설비(Machine), 재료(Material), 작업방법(Method) 등에 변경이 발생할 경우 품질 영향을 검토하고 완성차 업체의 승인을 받는 절차다. 생산 장소나 설비 등이 바뀌는 외주 생산의 경우에도 품질 검증과 변경 승인 여부가 주요 쟁점이 될 수 있다. 작업중지 뒤 외주 생산…노조 "4M 기초자료 확인 안돼" 노조는 성명을 통해 "작업 중지로 멈춰 선 설비에서 생산되던 핵심 제동장치 부품이 노사 간 사전 합의 없이 외주업체로 넘어가 가공·생산된 뒤 기아차로 납품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HL만도 관계자는 "외주 업체에서 실제 생산을 했는지 사실을 확인 중에 있다"고 말했다. 특히 노조 자체 조사에서는 시험성적서 등 4M 변경을 위한 기초자료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외주 생산 과정에서 변경된 설비와 생산환경 등에 대해 기아의 사전 승인과 품질 검증이 이뤄졌는지 명확히 밝혀야 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노조가 관련 자료를 확인하지 못했다는 사실만으로 실제 4M 승인이나 품질 검증 절차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노조는 기아에 해당 부품의 셀토스 탑재 중단과 전량 품질·안전 검증을 요구하는 한편 HL만도에는 외주 생산 중단과 해당 부품 회수를 촉구했다. 기아 "만도 뒤늦은 변경 신청으로 인지…내부 검토 중" 기아는 해당 부품 외주 생산 사실을 HL만도의 부품 변경 신청을 통해 뒤늦게 파악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아 관계자는 "만도의 뒤늦은 부품 변경 신청을 통해 해당 사실을 인지했다"며 "해당 부품의 재고 상황과 부품 변경 내용에 대해 당사 내부적으로 면밀하게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사안의 핵심은 HL만도가 외주 생산을 시작하기 전에 기아에 4M 변경 승인을 신청했는지, 외주 생산 부품에 대해 기존 부품과 동등한 수준의 품질과 안전성이 확보됐는지 여부가 될 전망이다. 향후 기아의 검토 결과에 따라 해당 부품 실제 차량 투입 여부와 품질 검증 절차, HL만도의 변경 승인 신청 시점 등이 추가로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2026.08.20 15:37류은주 기자

다이렉트클라우드랩, 윈도우용 '다이렉트클라우드 드라이브 4' 베타 공개

다이렉트클라우드랩이 윈도우용 클라우드 드라이브 신버전을 공개하고 기업 업무 환경에 맞춘 성능 개선에 나섰다. 다이렉트클라우드랩은 법인 고객을 위한 윈도우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 '다이렉트클라우드 드라이브 4'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베타 버전은 단순 기능 추가 수준이 아니라 드라이브의 기반 구조를 다시 설계한 대규모 업그레이드다. 회사는 기존 엔진을 차세대 구조로 교체하면서 전반적인 처리 성능과 안정성, 운영체제 호환성을 함께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다이렉트클라우드랩 자체 검증 환경 기준으로 폴더 및 파일 목록을 불러오는 속도는 이전 버전보다 약 2배 개선됐으며 한 화면에서 최대 3만개 수준의 파일 표시도 가능해졌다. 대량 문서를 다루는 조직에서 목록 탐색과 검색 효율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다이렉트클라우드 드라이브는 2020년 설계된 엔진을 바탕으로 운영돼 왔다. 그러나 최근 운영체제 변화와 사용 환경 확대에 따라 확장성과 성능 측면의 한계가 드러났고, 이에 따라 회사는 근본적인 개선을 위해 드라이브 코어를 새롭게 구축했다. 대용량 파일을 자주 다루는 업무 환경에서의 안정성도 강화됐다. 여러 파일을 동시에 업로드하거나 이동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던 멈춤 현상이 크게 줄었고, 파일 저장 및 불러오기 과정의 응답성도 개선됐다. 특히 설계, 제조, 미디어처럼 대량 데이터를 반복적으로 처리하는 업종에서 체감 효과가 클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보안 기능도 손봤다. 공용 PC나 여러 사용자가 함께 쓰는 환경에서도 별도 설정 없이 각 사용자의 드라이브가 동일 네트워크 내 다른 PC에 노출되지 않도록 설계해 현장 업무 환경에서의 정보 노출 가능성을 낮췄다. 사용 편의성 측면에서는 윈도우 11 환경에 맞춘 최적화가 적용됐다. 새로운 컨텍스트 메뉴를 정식 지원해 파일을 우클릭했을 때 추가 옵션 표시 단계를 거치지 않고도 다이렉트클라우드 관련 메뉴를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미리보기, 공유 링크 생성 등 자주 쓰는 기능 접근성이 높아졌다. 이와 함께 로그 처리 체계도 개선됐다. 회사는 로그 기록 지연 때문에 일부 작업이 느려지던 문제를 해소했으며, 보다 폭넓은 테스트 절차를 반영해 업데이트 이후의 안정성 확보에도 집중했다고 밝혔다. 다이렉트클라우드 드라이브 4 베타 버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기존 고객은 별도 신청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회사는 베타 운영 과정에서 확보한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정식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안정선 다이렉트클라우드랩 대표는 "클라우드 스토리지의 만족도는 사용자가 매일 접하는 드라이브 경험에서 가장 크게 좌우된다"며 "이번 개편은 새로운 기능을 더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본 성능과 사용성을 다시 다지는 작업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대용량 파일을 자주 다루는 국내 기업 환경에서 실질적인 개선 효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8.20 15:26남혁우 기자

셀레브라이트 제네시스 포 엔터프라이즈, 정식 출시... 지역별 이용 가능 범위 전 세계로 확대

버지니아 타이슨스 코너 및 이스라엘 페타티크바, 2026년 8월 20일 /PRNewswire/ -- 공공 및 민간 부문을 위한 AI 기반 디지털 수사 및 인텔리전스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 셀레브라이트(Cellebrite DI Ltd., Nasdaq: CLBT)가 8월 19일, 셀레브라이트 제네시스(Cellebrite Genesis)가 더 많은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되며 기업 조직을 위해 정식으로 출시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확장은 성공적인 얼리 액세스 프로그램과 2026년 6월 제네시스가 공공안전 부문에서 출시된 이후 이어진 강력한 성장세를 기반으로 한다. 제네시스는 전 세계적으로 의미 있는 사용자 증가를 이뤄냈으며 국제적으로 계속 확장하고 있는데, 현재 오스트레일리아와 영국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이번 달 말에는 유럽연합에서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6월 공공 부문을 위해 정식 출시된 제네시스는 전 세계 여러 지역의 국가, 지역, 지방 기관들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역 및 대도시 경찰서를 비롯해 다양한 규모의 공공안전 부서, 법 집행 기관, 검찰청, 교정시설이 포함된다. 광범위한 기업 수사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제네시스는 기업 직원의 비위행위부터 금융사기, 인수합병 실사, 내부자 위협 및 사고 대응, 이디스커버리(eDiscovery) 사전 처리, 규제 및 컴플라이언스 문제 등 기업 내부 수사 전반에서 몇 주가 걸리던 연관성 파악 작업을 몇 분 안에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셀레브라이트 고객들이 실제 사건에 제네시스를 적용하면서, 그 효과는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아동 대상 범죄, 마약, 인신매매, 살인, 미해결 사건을 포함한 다양한 범죄 유형 전반에서 수사의 속도와 효율성이 향상되고 있다. 다음 사례들은 제네시스가 수사관들이 더 신속하게 움직이고 놓쳤던 연관성을 발견하며 디지털 증거를 실제 조치로 전환하는 데 어떻게 도움을 주는지 보여준다. 계획된 학교 총격 사건 예방: 학교 총격을 저지르겠다고 위협한 어린 학생이 체포된 이후, 수사관들은 제네시스에서 그의 휴대전화 데이터를 조회했고, 다섯 번의 프롬프트만으로 전국 각지에서 유사한 공격을 계획하고 있던 또 다른 학생을 파악해 체포했다. 아동 보호에 도움이 된 증거 발견: 제네시스는 한 용의자의 기기에 대한 초기 수작업 검토에서 놓쳤던 새로운 정보를 발견해, 1년에 걸친 수사 끝에 수사관들이 아동 성범죄 혐의자를 체포할 수 있는 상당한 근거를 확보할 수 있게 했다. 교도소 내 통화를 실행 가능한 인텔리전스로 전환: 한 대규모 법 집행 기관이 제네시스를 활용해 재소자 5명이 3개월간 나눈 전화 통화를 분석했고, 불법 총기의 위치와 관련된 대화 3분을 찾아냈다. 그 결과 경찰은 광범위한 수사의 일환으로 200자루가 넘는 총기를 압수하고 용의자 3명을 체포했다. 주요 기업 수사에서 결과 검증: 무산된 IPO와 관련된 잠재적 금융 부정행위 사건에서, 수사관들이 관련자를 파악하는 데 몇 달이 걸렸으나, 동일한 데이터를 제네시스에 돌리자 몇 분 만에 이를 발견하고 그 결과를 검증할 수 있었다. 대용량 영상 및 음성 파일 분류: 이를 통해 한 민간 디지털 포렌식 기업이 범죄 증거를 보여주는 영상 클립 20개를 신속하게 추려낼 수 있었으며, 이는 며칠이 걸렸을 수작업 검토에 의존하지 않고도 고객이 사건을 빠르게 진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했다. 테러 자금 조달 네트워크 발견: 2개월간의 수작업 검토를 거친 후, 한 지역 경찰기관이 제네시스를 활용해 테러 자금 조달 의심 네트워크에 대한 정보를 즉시 확보했다. 실종자 미해결 사건의 새로운 제보 검증: 한 소규모 카운티 보안관실이 미해결 사건과 관련된 새로운 제보를 받았다. 수사관들은 제네시스를 활용해 모든 기록을 조회했고, 새로운 정보가 해당 사건과 관련이 없다는 것을 즉시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제보를 수작업으로 추적했다면 몇 주가 걸렸을 것이다. 셀레브라이트의 시번 램지(Shiven Ramji) 최고경영자는 "제네시스는 증거가 수사가 요구하는 속도로 움직여야 한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두 달 만에 그 믿음은 얼리 액세스 단계에서 여러 대륙에서 신뢰받는 입증된 솔루션으로 발전했으며, 이제 엔터프라이즈 버전 출시를 통해 사기와 내부자 위협, 데이터 유출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자 하는 조직들에게도 이러한 접근 방식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제네시스가 수사와 우리 고객 피드백에 미치는 영향을 듣게 되어 매우 기쁘다. 제네시스는 우리 고객들이 기대할 수 있는 신속한 혁신의 사례이며, 이는 지역사회와 국가, 기업을 보호한다는 우리의 사명을 이행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고 덧붙였다. 제네시스 내에서의 혁신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회사는 또한 모바일 추출을 위한 새로운 기능인 딥 인베스티게이터(Deep Investigator)를 추가하기도 했다. 딥 인베스티게이터는 일반적으로 파싱되지 않은 데이터베이스와 기타 데이터베이스에 남아 있는 데이터를 드러내, 모바일 기기 콘텐츠를 더 깊이 파고들어 수사관들이 완전히 새로운 애플리케이션과 독자적인 채팅 플랫폼, 아직 완전히 파악되지 않은 데이터 소스를 포함해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 존재하는 디지털 증거를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딥 인베스티게이터는 제네시스에 내장된 안전장치를 적용하는 동시에, 근거가 되는 증거에 대한 인용과 함께 추가적인 수사 단서를 자동으로 드러내며, 이를 통해 응답이 오직 제공된 증거에만 근거하도록 보장한다. 모든 질의와 조치는 사용자의 신원과 타임스탬프와 함께 기록되어 완전한 감사 추적 기록을 만들어낸다. 앞으로 몇 달 안에 셀레브라이트는 확장된 에이전틱 역량과 추가 데이터 소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을 포함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혁신들은 수사관들이 더 뛰어난 사용자 경험과 함께 더 스마트하고 빠르게 작업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설계됐다. 셀레브라이트 소개셀레브라이트(Nasdaq: CLBT)는 글로벌 디지털 수사 및 정보 솔루션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지역사회, 국가 및 기업을 보호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다. 전 세계 7,000여 법 집행 기관, 국방 및 정보 기관, 기업들이 셀레브라이트의 AI 기반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를 신뢰하며, 이를 통해 법의학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데이터에 더 쉽게 접근하고 이를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고객들은 셀레브라이트의 기술 덕분에 매년 약 300만 건의 법적 수사의 속도를 높이고 국가 안보를 강화하며, 운영 효율성과 효과성을 제고하고, 첨단 모바일 조사 및 애플리케이션 보안을 실현하고 있다.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및 하이브리드 배포 방식으로 제공되는 셀레브라이트의 기술은 전 세계 고객이 임무를 수행하고, 공공 안전을 강화하며,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www.cellebrite.com 및 https://investors.cellebrite.com/investors, 소셜 미디어(@Cellebrit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 문의처재키 라브레크(Jackie Labrecque)홍보 및 임원 커뮤니케이션 담당 디렉터jackie.labrecque@cellebrite.com+1 771.241.7010 투자자 관계앤드루 크레이머(Andrew Kramer)투자자 관계 및 재무 담당 부사장investors@cellebrite.com+1 973.206.7760

2026.08.20 15:10글로벌뉴스

케어링-신한은행, 요양보호사 대상 보이스 피싱 예방 교육

케어링(대표 김태성)은 신한은행과 협업해 케어링 소속 요양보호사를 대상으로 금융 사기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서울특별시와 신한금융그룹이 공동 주최하는 '제5회 피노베이션 챌린지'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최근 AI 기술을 악용한 신종 금융 범죄가 고령층을 대상으로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디지털·금융 취약 계층의 이해도를 높이고 요양보호사들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기획됐다. 교육은 지난 14일 서울시 당산1동 주민센터에서 신한은행 직원들의 참여 하에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최신 AI 보이스 피싱 수법 분석 ▲스미싱 문자 식별법 ▲피해 발생 시 즉각 대처법 ▲금융 사기 예방 앱 활용법 등 실전 사례 중심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케어링은 요양보호사의 모바일 AI 앱 서비스 이해도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실생활에 유용한 AI 정보 검색법과 생성형 이미지 활용법, 올바른 이용 수칙 등을 추가 교육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실제로 시니어 케어 현장에 종사하고 계신 분들에게 맞춤형 금융 안전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피해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 및 기관과 협업해 금융 사기 예방 인프라 확대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김태성 케어링 대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요양보호사분들의 AI에 대한 높은 관심과 배움의 열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케어링 소속 요양보호사라면 누구나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6.08.20 14:15백봉삼 기자

가상자산업계 '특금법 비상'…부채비율 미충족 40% 넘어

가상자산사업자(VASP)에 부채비율 200% 이하 요건을 적용하는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이 20일 시행됐다. 기존 사업자에게 주어진 유예기간은 1년이다. 재무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사업자들이 자본 확충에 실패할 경우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0일 중소기업현황정보시스템 등을 통해 VASP 재무현황을 살펴본 결과, VASP 사업자 총 28곳 중 12곳이 특금법 시행령 개정안 부채비율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업자들은 누적 손실로 자본총계가 마이너스로 돌아선 완전자본잠식 상태로, 정상적인 부채비율 산정이 어려워 새 재무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 원화 가상자산 거래소 가운데서는 고팍스 운영사 스트리미가 대표적이다. 스트리미는 지난해 말 기준 자본총계가 -2185억원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다. 코인마켓 거래소와 가상자산 수탁(커스터디) 사업자 등도 완전자본잠식에 빠진 곳이 다수 확인됐다. ▲한국디지털거래소 ▲차일들리 ▲포블게이트 ▲코어닥스 ▲그레이브릿지 ▲포리스닥스코리아리미티드 ▲골든퓨쳐스 ▲프라뱅 ▲보라비트 ▲웨이브릿지 ▲해피블록이 해당된다. 개정 특금법 시행령에 따르면 VASP는 부채비율을 200%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에 따라 보관하는 이용자예치금 등은 부채총액 산정에서 제외한다. 금융당국은 기존 사업자에게 부채비율 요건 적용을 1년 유예했다. 문제는 자본잠식에 빠진 사업자가 1년 안에 재무구조를 정상화하기 쉽지 않다는 점이다. 사업자가 자체적으로 자본잠식을 해소하려면 영업을 통해 이익을 쌓거나 외부 자금을 유치해 자본을 확충해야 한다. 그러나 중소 VASP 상당수는 거래량과 수익 기반이 부족해 단기간에 영업이익만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어렵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결국 현실적인 선택지는 증자 등 외부 투자 유치로 좁혀진다. 하지만 투자자 물색부터 기업가치 협상, 계약 체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데다 투자 과정에서 대주주가 바뀌면 변경신고 절차까지 거쳐야 한다. 한 가상자산사업자는 “내년까지 재무요건을 맞추기 위해 당장 선택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은 투자 유치”라며 “계약서를 쓰고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기까지 6개월 정도 걸릴 수 있다. 이후 대주주 변경신고도 아무리 빨라야 2~3개월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투자자 문턱도 높아졌다. 이번 제도 개편으로 VASP뿐 아니라 대주주 재무·사회적 신용도 신고 심사 대상에 포함됐다. 금융기관이 아닌 내국법인 대주주는 부채비율 200% 이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부실금융기관 해당 여부와 금융관계법률에 따른 인허가·등록 취소 이력 등도 심사한다. 시간이 빠듯한 만큼 일부 VASP는 이미 투자자 확보에 나섰다. 또 다른 가상자산사업자는 “특금법 시행령 개정 내용이 수개월 전 공개됐고 여러 차례 설명회도 열린 만큼 발 빠른 사업자들은 이미 투자자를 물색하거나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협상 주도권이 투자자 쪽으로 기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년이라는 시한이 가까워질수록 재무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사업자의 자금조달 필요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이 관계자는 “사업자 입장에서는 데드라인이 가까워질수록 조급해져 기업가치를 낮춰야 할 수 있다”며 “반대로 투자자는 가상자산 산업 제도화라는 기회를 이전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잡으려 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8.20 12:44홍하나 기자

프리윌린 풀리캠퍼스, 대학 AI 교육 혁신 컨퍼런스 성료

프리윌린은 자사의 대학 교육 전문 AI 코스웨어 '풀리캠퍼스'가 지난 19일 개최한 대학 AI 교육 혁신 콘퍼런스 'Arrived Future 27: 대학 교육 혁신과 미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 100여 개 대학에서 축적된 AI 기반 교육 운영 및 수업 혁신 사례를 바탕으로, 대학 교육의 변화와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100개 대학의 교수와 교수학습센터·교육혁신 부서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AI 진단평가, 맞춤형 학습 지원, 전공 수업 연계, 학습 데이터 분석 등 대학 현장에서 시도되고 있는 AI 교육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컨퍼런스는 글로벌 및 국내 대학 교육의 변화와 미래, 고등교육 지원 사업 및 사례, 대학 교육 혁신 및 성과 사례 발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글로벌 교육 기업 피어슨은 온라인 교수학습과 국제 협력, 캠퍼스 단위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AI 시대, 글로벌 대학의 대응 방향'을 발표했으며, 황재철 풀리캠퍼스 본부장은 'AI가 바꾸는 국내 대학 교육의 변화'를 소개했다. 이어 최효재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선임연구원은 '고등교육 에듀테크 소프트랩 사업 소개 및 운영 현황'을 발표했다. 고등교육 에듀테크 소프트랩은 교육부와 KERIS가 대학 현장과 에듀테크 기업을 연결해 고등교육에 적합한 에듀테크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실증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풀리캠퍼스 활용 성공 사례 공모전' 수상작 발표와 시상이 함께 진행됐다. 공모 부문은 '대학 부서 운영 사례'와 '교수자 수업 사례'로 나뉘었으며, 고등교육 및 교수학습 지원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과 한국대학교육개발센터협의회(KACTL)가 심사에 참여해 부문별 우수 사례 3건씩 총 6건을 선정했다. 대학 부서 운영 사례 부문에서는 부산대학교가 최우수상, 국립금오공과대학교가 우수상, 숙명여자대학교가 혁신상을 받았다. 김민 부산대 에듀테크센터 전임연구원은 AI 기반 맞춤형 코스웨어를 활용해 기존 기초학습 교과목 '효원브릿지'를 개편한 사례를 발표했다. 부산대는 문·이과 통합 수능 이후 심화된 신입생 기초학력 편차를 해소하기 위해 진단평가-보완학습-최종 이수로 이어지는 수준별 학습 체계를 구축했으며, 운영 결과 학업 결손군 비율이 37.0%에서 6.7%로 감소하는 성과를 확인했다. 우수상을 받은 임상훈 금오공대 기획협력처장은 기초학력 진단과 보완 학습, 재진단, 온라인 멘토링을 연계한 기초학력 파이프라인 구축 사례를 발표했다, 혁신상을 받은 박효영 숙명여대 교수학습센터 연구교수는 AI 영어 진단 결과를 신입생 영어 교양필수 수준별 분반 배치와 맞춤형 학습 지원에 활용한 사례를 공유했다. 교수자 수업 사례 부문에서는 백석문화대학교가 최우수상, 용인대학교가 우수상, 배재대학교가 혁신상을 받았다. 전열어 백석문화대 교무부처장 겸 간호학과 부교수는 AI 코스웨어 기반의 맞춤형 수업 모델을 개발해 학생별 학습 수준에 맞춘 수업을 운영한 사례를 발표했다. 백석문화대는 사전·사후 진단평가와 실시간 데이터 분석, 난이도 자동 조절, 즉각적인 오답 피드백을 수업에 연계했으며, '대학수학' 교과목의 평균 점수가 사전 52.6점에서 사후 75.9점으로 향상됐다. 우수상을 받은 손나래 용인대 태권도학과 교수는 생활스포츠지도사 2급 필기 교육에서 AI 기반 문항과 해설을 적용한 사례를 발표했다. 혁신상을 받은 김화선 배재대 교수학습센터장은 1학년 교양필수 과목 '글쓰기와 읽기' 수업에서 글쓰기 첨삭 프로그램을 활용한 사례를 소개했다. 권기성 프리윌린 대표는 “사례를 살펴보며 오히려 우리가 배운 것은 좋은 도구를 고르는 일보다 문제를 정확히 짚는 일이 먼저라는 점이었다”며 “귀한 경험을 나눠준 만큼, 대학 교육의 다가올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2026.08.20 11:26백봉삼 기자

비상교육, 에듀플러스위크 박람회서 AI 디지털 교육사례 공유

비상교육이 미래교육박람회에서 인공지능(AI) 디지털 교육자료를 선보이고 실제 학교 수업에 적용한 사례를 공유했다. 비상교육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7회 2026 에듀플러스위크 미래교육박람회'의 'AI 미래교육 교사 페스티벌'에 참여했다고 20일 밝혔다. 비상교육은 행사장 내 발행사존에서 영어·수학·정보 과목의 AI 디지털 교육자료 체험 공간을 운영했다. 행사 기간 교사와 교육 관계자 등 400여명이 부스를 방문해 터치모니터를 통해 주요 기능과 수업 활용 방법을 체험했다. 이 가운데 교사 200여명은 비상교육의 AI 디지털 교육자료를 실제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2학기 무료 체험을 신청했다. 현직 교사들이 AI 디지털 교육자료를 실제 수업에 적용한 사례를 소개하는 세미나도 세 차례 진행됐다. 성공주 경산동부초등학교 교사는 초등 영어, 김재현 월촌중학교 교사는 중학 수학, 장현갑 대구 대건고등학교 교사는 고등 영어 수업 사례를 각각 발표했다. 교사들은 AI 디지털 교육자료를 수업에 활용한 경험과 구체적인 활용 방법을 공유했다. 비상교육은 세미나에서 소개한 기능을 참석자들이 체험 부스에서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연계했다. 조미나 공주교동초등학교 교사는 “현직 교사가 실제 수업에서 어떻게 활용했는지를 먼저 보고 부스에서 해당 기능을 바로 체험할 수 있어 이해하기 쉬웠다”며 “2학기 무료 체험을 통해 우리 반 수업에도 직접 적용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비상교육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교사들이 AI 디지털 교육자료를 체험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교사 200여명의 2학기 무료 체험 신청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실제 수업에서 가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체험과 사례 공유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0 11:15안희정 기자

안희철 변호사 "AI, M&A 시장 중요한 동인"

#법무법인 디엘지(대표변호사 조원희·안희철)는 미국 블룸버그가 발표한 '2026년 상반기 인수합병(M&A) 리그테이블'에서 거래 건수(Deal Count) 기준 국내 법률자문 4위를 기록했다. 국내 주요 로펌들과 경쟁하며 다양한 인수합병 거래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결과다. #더벨은 '2026년 상반기 M&A 리그테이블' 순위를 발표했다. 디엘지는 기업인수·매각 법률자문 부문에서 거래종결(Completed)과 거래발표(Announced)로 각각 13위를 기록했다. 국내 M&A 시장에서도 꾸준한 자문 역량을 입증했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산하 중소벤처기업 M&A 지원센터는 이달초 디엘지를 자문기관에 지정했다. 디엘지는 최근 3년간 중소·벤처기업 M&A 수행 실적과 전문인력 보유 현황, 향후 활동계획 등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30여명의 전문 변호사로 구성된 법무법인 디엘지가 스타트업·벤처기업 투자, 전략적 투자, 사모투자, 기업 인수·매각 및 크로스보더 거래 등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M&A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기술·바이오·플랫폼·콘텐츠·인공지능 등 신산업과 성장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토대로 거래 구조 설계부터 법률실사, 계약 협상, 인허가 검토 및 거래 종결까지 국내외 법률과 규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요구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맞춤형 자문을 제공, 시선을 끌고 있다. 디엘지에서 M&A를 이끌고 있는 변호사가 안희철 대표변호사다. 안 변호사는 지난 7월 'M&A 법률바이블'이란 책도 발간했다. 이 책은 M&A 개념과 절차부터 투자계약과 해외진출 및 기업공개(IPO)까지 기업의 성장과 투자 회수 과정에서 마주하는 주요 법률 쟁점을 다뤘다. 특히 거래구조 설계와 법률실사 및 계약 협상과 거래종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과 대응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안 변호사는 법조 동네에서 조금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다. 법학을 공부하기 전 포스텍에서 물리학을 전공했다.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했고 변시 4회다. 서울 강남 뱅뱅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디엘지 사무실에서 안 변호사를 만나 바람직한 M&A 등을 들어봤다. -자기 소개를 해달라 "법무법인 디엘지의 대표변호사이자 M&A 분야를 총괄하고 있다. 기업 인수·합병과 투자, 지배구조 개편, 해외 진출 및 기업공개에 관한 법률자문을 주로 담당한다. 특히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기술기업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이뤄지는 투자유치와 전략적 제휴, 경영권 인수, 기업 매각, 회생 M&A, 크로스보더 거래를 많이 수행해왔다. 법학을 공부하기 전 포스텍에서 물리학을 전공했다. 과학기술이 실제로 어떻게 발전하고 사업화하는 지에 관심이 많았다. 이런 배경이 지금도 기술기업이나 바이오·인공지능·플랫폼 기업의 사업모델과 기술적 특성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M&A는 계약서만 잘 검토한다고 완성되는 업무가 아니다. 회사의 기술과 사업, 재무구조, 시장환경, 투자자의 이해관계까지 입체적으로 파악해야 거래에 적합한 구조를 설계할 수 있다. 법무법인 디엘지는 스타트업과 혁신기업의 성장에 필요한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강점을 가진 로펌이다. 설립 초기부터 벤처투자와 기술기업 자문을 집중적으로 수행했고, 기업이 성장하면서 M&A, 해외 진출, 분쟁, 규제, 개인정보, 인공지능 등으로 자문 분야도 함께 확장했다. 나 역시 투자 단계에서 처음 만난 기업이 성장해 후속 투자를 받고, 또 해외에 진출하며 최종적으로 M&A나 IPO를 준비하는 전 과정을 함께하는 경우가 많았다. M&A 변호사 역할이 단순히 법률적 위험을 지적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거래 당사자들이 궁극적으로 달성하려는 사업 목적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그 목적을 법적으로 실행 가능한 거래구조와 계약으로 구현하는 것이 M&A 변호사의 본질적인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법무법인 디엘지는 블룸버그의 '2026년 상반기 M&A 리그테이블'에서 거래 건수 기준 국내 법률자문 4위를 기록했다. 블룸버그는 세계적 경제 미디어이기도 하다. 블룸버그 외에 국내 더벨 평가에서도 좋은 성적을 보였다 "블룸버그 M&A 리그테이블에서 거래 건수 기준 국내 법률자문 4위를 기록한 것은 디엘지로서도 매우 의미 있는 성과다. 과거 한 분기 기준 4위에 오른 적은 있었다. 하지만 반기 전체를 기준으로 4위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대형 로펌들과 함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에서 내부적으로도 상당히 고무적으로 여기고 받아들이고 있다. 다만 이 순위는 '거래금액 기준 4위'가 아니다. '거래 건수 기준 4위'다. 대규모 거래 몇 건의 금액을 합산한 순위가 아니라 상반기 동안 얼마나 다양하고 많은 거래를 지속적으로 수행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디엘지가 대형 거래만을 선별적으로 수행하기보다 성장기업, 중견기업, 투자기관, 국내외 전략적 투자자에게 폭넓게 M&A 자문을 제공해 왔다는 점이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 더벨 리그테이블에서도 기업인수·매각 법률자문 부문의 거래종결과 거래발표 부문에서 각각 13위를 기록했다. 블룸버그와 더벨은 거래 집계 기준이나 대상에 차이가 있다. 이 때문에 순위 자체를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 그렇지만 서로 다른 기준의 리그테이블에서 모두 일정한 성과를 냈다는 것은 디엘지의 M&A 업무가 특정한 한두 건의 거래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축적되고 있다는 의미가 있다." -이렇게 좋은 평가를 받은 비결은 "비결을 하나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크게 네 가지를 들 수 있다. 첫째,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에 대한 오랜 이해와 경험이다. 기업이 어느 정도 성장한 이후인 M&A 단계에서 디엘지와 처음 만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창업이나 초기 투자 단계부터 우리와 함께해 온 기업이 성장한 뒤 M&A를 추진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회사의 기술, 사업모델, 투자계약, 주주 구성과 지배구조를 처음부터 이해하고 있다. 거래가 시작됐을 때 표면적인 법률관계만 검토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가 왜 이러한 구조를 갖게 됐고 어떤 이해관계가 누적돼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둘째, 신산업에 대한 이해다. 최근 M&A는 제조설비나 부동산과 같은 유형자산만을 인수하는 거래가 아니다. 인공지능, 플랫폼, 콘텐츠, 바이오, 로봇, 핀테크 기업은 기술과 데이터, 소프트웨어, 핵심인력, 라이선스, 개인정보 처리구조 등이 기업가치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이런 기업을 인수하려면 전통적인 회사법과 계약법 뿐 아니라 개인정보, 지식재산권, 산업규제, 인허가, 해외 법률까지 함께 검토해야 한다. 디엘지는 이런 신산업 분야 기업을 지속적으로 자문하면서 산업별 경험을 축적했다. 셋째, 거래 규모와 무관하게 실무적으로 밀도 높은 자문을 제공하려고 노력했다. M&A 난이도는 반드시 거래금액과 비례하지 않는다. 수십억 원 규모 스타트업 인수라 하더라도 기존 투자자들의 동의권, 우선매수권, 공동매도권, 주식매수청구권, 스톡옵션, 정부지원금, 기술이전 계약, 핵심인력 잔류 문제 등이 얽혀 있으면 대규모 거래 못지않게 복잡할 수 있다. 디엘지는 중소·벤처기업의 거래라고 해서 이를 단순화하거나 정형화된 계약서로 처리하기보다, 해당 회사의 상황에 맞는 거래구조를 설계하는 데 집중해 왔다. 넷째, 팀워크다. M&A는 한 명의 변호사가 모든 것을 처리할 수 있는 업무가 아니다. 회사법과 계약, 조세, 노동, 개인정보, 지식재산권, 공정거래, 금융규제, 해외법무 등 여러 분야의 협업이 필요하다. 디엘지는 M&A팀과 스타트업팀, 테크·데이터팀, 국제팀, 송무팀이 비교적 유연하게 협업한다. 거래 과정에서 문제가 발견되면 단순히 '위험이 있다'고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계약조건이나 거래구조를 어떻게 바꾸면 위험을 관리하면서 거래를 계속 진행할 수 있는지를 함께 고민한다. 무엇보다 이번 결과는 변호사 개인의 성과라기보다 디엘지의 여러 변호사와 구성원들이 장기간 함께 쌓아 온 결과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리그테이블 순위는 중요한 지표지만 그 자체가 최종 목표는 아니다. 실제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했는지, 거래를 얼마나 안전하게 종결했는지, 거래 이후에도 분쟁없이 당초의 사업적 목적이 달성됐는지가 더 중요하다." -국내에 수많은 로펌이 있다. M&A 분야에서 디엘지의 현재 위치와 향후 모습은? "현재 디엘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로펌들과 모든 영역에서 경쟁하는 종합 대형 로펌이라기보다, 기술기업과 성장기업, 벤처투자 및 중견기업 M&A에서 분명한 전문성과 경쟁력을 가진 로펌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초기·성장 단계 기업이 후속 투자를 받고, 전략적 투자자를 유치하고, 사업을 인수하거나 매각하고, 해외에 진출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복합적인 법률문제를 연속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디엘지의 강점이다. 투자계약과 주주간 계약을 이해하는 변호사가 이후 M&A 계약까지 함께 검토하면 거래 전후의 법률관계를 보다 정교하게 연결할 수 있다. 국내 M&A 시장에서 디엘지가 잘할 수 있는 분야와 더 키워야 할 분야는 분명하다. 첫 번째 성장 방향은 기술기업과 신산업 M&A다. 앞으로는 인공지능, 바이오, 로봇, 모빌리티, 에너지, 핀테크, 콘텐츠와 같은 산업에서 기술과 인력, 데이터, 라이선스를 확보하기 위한 M&A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본다. 이들 거래는 회사법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 기술과 규제에 대한 이해가 거래구조와 실사, 진술·보장, 손해배상 체계에 직접 반영돼야 한다. 디엘지는 이 분야에서 축적한 경험을 더욱 전문화할 계획이다. 두 번째는 크로스보더 M&A다.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과 해외 기업의 국내 진출이 동시에 늘고 있다. 특히 스타트업이 미국, 싱가포르 등으로 본사를 이전하는 플립 거래, 해외 투자자의 한국 기업 인수, 한국 기업의 해외 기술기업 인수가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거래에는 현지 회사법 뿐 아니라 외국환거래, 세무, 지식재산권 이전, 개인정보 국외 이전, 핵심인력 고용과 스톡옵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디엘지는 해외 로펌 네트워크와 국제업무 역량을 강화해 국내외 법률자문을 하나의 흐름으로 제공하려 한다. 세 번째는 회생 및 구조조정 M&A다. 최근에는 성장만을 위한 M&A 뿐 아니라 재무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기술과 사업을 보존하기 위한 M&A도 중요해지고 있다. 좋은 기술과 인력을 가진 기업이 일시적인 자금난 때문에 사라지는 대신 적절한 인수자를 만나 사업을 계속할 수 있게 하는 것은 산업적으로도 의미가 크다. 회생절차와 M&A를 결합한 거래, 사업부 매각, 자산양수도 등 구조조정 영역을 강화할 계획이다. 네 번째는 M&A 이후의 통합, 즉 PMI(Post-Merger Integration)까지 자문 범위를 넓히는 거다. 계약 체결과 거래종결이 끝났다고 M&A가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인수 후 조직과 인력을 어떻게 통합할지, 기존 계약과 규정을 어떻게 정비할지, 창업자와 핵심인력을 어떻게 잔류시킬지, 개인정보와 지식재산권을 어떻게 통합할지에 따라 거래의 성패가 결정된다. 앞으로는 거래종결 이후의 법률적 통합 과정까지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려 한다. 장기적으로는 '기술과 성장기업의 생애주기를 가장 잘 이해하는 M&A 로펌'으로 자리매김하고 싶다. 거래금액이나 순위만을 추구하기보다 고객이 중요한 의사결정을 할 때 가장 먼저 찾는 로펌, 복잡한 거래를 실질적으로 완성할 수 있는 로펌이 되는 것이 목표다." -최근 디엘지가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산하 중소벤처기업 M&A 지원센터의 자문기관에도 지정됐다. 어떤 의미가 있나. 또 향후 활동 계획은? "이번 자문기관 지정은 디엘지가 최근 3년간 수행한 중소·벤처기업 M&A 실적과 전문인력, 향후 활동계획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단순히 특정 거래를 많이 수행했다는 것을 넘어 중소·벤처기업 M&A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전문성과 조직적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중소벤처기업 M&A 지원센터는 중소·벤처기업의 M&A 활성화를 위해 M&A 정보망을 운영하고, 기업 간 매칭과 교류, M&A 추진비용 지원, 전문가 양성 및 교육 등을 수행한다. 중소·벤처기업은 M&A 수요가 있더라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알기 어렵고, 거래 초기부터 대규모 자문비용을 부담하는 것도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지원센터와 자문기관은 이러한 정보와 비용의 장벽을 낮추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 M&A는 매도인과 매수인 모두 처음 거래를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 매도인은 회사를 매각한다는 것이 단순히 보유주식을 파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고, 매수인은 가격만 합의하면 거래가 끝난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기업가치 산정, 거래구조, 투자자 동의, 실사, 진술과 보장, 손해배상, 핵심인력 잔류, 인허가, 세금, 거래종결 조건 등 많은 문제가 있다. 초기 단계에서 구조를 잘못 설계하면 상당한 시간과 비용을 사용한 뒤에도 거래가 무산될 수 있다. 디엘지는 지원센터의 M&A 정보망에 등록한 기업을 대상으로 거래 초기의 구조 검토부터 법률실사, 계약 협상, 거래종결, PMI 과정에서 발생하는 법률문제까지 맞춤형 자문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기업 성장 단계와 거래 목적에 따라 자문 내용도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창업자가 일부 지분만 매각하고 경영에 계속 참여하려는 거래와 경영권을 완전히 이전하고 은퇴하려는 거래는 계약구조가 전혀 다르다. 투자자가 투자금 회수를 위해 매각을 추진하는 경우에는 기존 투자계약의 우선매수권, 동반매도권, 매도청구권 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경쟁사가 기술과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회사를 인수하는 경우에는 영업비밀, 지식재산권, 핵심인력 잔류와 경업금지가 중요하다. 디엘지는 이러한 거래 목적의 차이를 반영한 실질적인 자문을 제공한다. 교육과 인식 개선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생각이다. M&A 오해 중 하나는 회사를 매각하는 것이 창업의 실패나 포기라는 인식이다. 하지만 M&A는 창업자와 투자자의 투자회수 수단인 동시에, 기업이 더 큰 조직의 자본과 유통망, 기술을 활용해 다음 단계로 성장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미국이나 유럽은 M&A가 스타트업 생태계의 중요한 선순환 수단으로 기능한다. 하지만 국내는 아직 IPO에 비해 M&A를 통한 회수 비중이 낮다. 좋은 기업과 기술이 적절한 인수자를 만날 수 있도록 거래를 발굴하고 연결하는 시장의 기능이 강화돼야 한다. 법률자문기관도 거래가 시작된 이후 계약서만 검토하는 역할에서 벗어나, 기업이 M&A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배구조와 계약관계, 지식재산권, 회계·세무 자료를 미리 정비하도록 도와야한다. 디엘지는 이러한 'M&A 준비 단계'의 자문도 확대할 계획이다. -M&A 실무 경험과 법률 지식을 집약한 'M&A 법률바이블'을 지난 7월 출간했다 "M&A 업무를 수행하면서 가장 많이 느낀 것은, 좋은 자료는 많지만 거래 전체를 일관된 흐름으로 설명하는 실무서는 상대적으로 찾기 어렵다는 점이었다. M&A를 처음 접하는 창업자나 기업 실무자는 무엇을 어떤 순서로 준비해야 하는지 알기 어렵다. 계약체결 단계에서 주식매매계약서만 보면 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 이전에 비밀유지계약, 의향서, 실사, 거래구조와 세금 검토가 필요하다. 계약 체결 이후에도 선행조건 충족, 각종 동의와 인허가, 거래종결, 대금 지급과 명의개서, 사후 정산이 이어진다. 반대로 M&A 경험이 있는 실무자나 변호사에게는 기초적인 절차 설명만으론 충분하지 않다. 진술과 보장 범위를 어디까지 설정할지, 손해배상 한도와 청구기간을 어떻게 정할지, 가격조정과 언아웃을 어떻게 설계할지, 주주간계약상 우선매수권과 동반매도권을 어떻게 처리할지와 같은 구체적인 문제가 필요하다. 그래서 처음 M&A를 접하는 독자도 전체 구조를 이해할 수 있으면서, 실제 거래를 수행하는 변호사와 기업 실무자도 필요한 쟁점을 찾아볼 수 있는 책을 만들고 싶었다. 단순히 법률이론을 설명하기보다 실제 거래에서 반복적으로 문제가 되는 쟁점과 판단 기준을 정리하는 데 중점을 뒀다. -책은 어떻게 구성됐나? 책 제목을 '법률바이블'이라고 한 이유는 "크게 M&A 계약, 투자계약, 해외 진출 및 IPO라는 세 개의 축으로 구성했다. 기업 성장과 투자회수는 서로 분리된 과정이 아니기 때문이다. 초기 투자계약에서 정한 우선매수권과 동반매도권, 투자자의 동의권이 수년 뒤 M&A 구조를 결정할 수 있다. 해외 진출 과정에서 이뤄진 플립이나 지식재산권 이전이 향후 기업가치와 매각구조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이러한 연결관계를 한 권에서 보여주고 싶었다. 책 제목을 '법률바이블'이라고 정한 것은 모든 답이 들어 있다는 의미라기보다, M&A를 진행할 때 옆에 두고 전체 지형을 확인할 수 있는 실무 안내서가 됐으면 좋겠다는 뜻이다. M&A는 거래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책만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다만 어떤 문제가 있는지조차 알지 못해 위험을 놓치는 일은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독자 반응은? "법률 실무서는 독자층이 제한돼 있다. 이 때문에 출간할 때 판매량에 대한 기대를 크게 하지 않았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출간 이후 알라딘 법률 분야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예상보다 많은 분이 찾아줘 저도 상당히 놀랐고 기뻤다. 독자층도 생각보다 다양하다. M&A를 수행하는 변호사와 사내변호사 뿐 아니라 창업자, 기업 대표, 벤처캐피탈 심사역, 증권사와 회계법인 실무자, 전략기획 및 재무 담당자, M&A 업무에 관심 있는 학생들도 책을 찾아주고 있다. 이는 M&A가 더 이상 일부 대기업이나 투자은행만의 전문 영역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창업자나 기업 실무자분들이 “M&A를 어디서부터 준비해야 하는지 비로소 전체 그림이 보였다” “투자계약을 체결할 때 그 조항이 나중의 M&A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이해하게 됐다”는 등의 말을 들을때 보람을 느낀다. 변호사나 투자 실무자분들에게는 "실제 거래에서 자주 협상되는 조항과 쟁점을 한 번에 찾아볼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책이 잘 팔리는 것도 감사하지만, 이 책을 계기로 기업들이 M&A를 막연히 두려워하거나 거래가 임박한 뒤에야 준비하기보다, 성장전략과 투자회수 전략의 하나로 미리 고민할 수 있게 된다면 더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또 다른 책을 집필할 계획이 있나 "이번 책을 집필하면서 M&A라는 분야가 워낙 넓어 한 권에 모든 내용을 충분히 담기는 어렵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꼈다. 향후에는 몇 가지 분야를 보다 깊이 다루는 후속 집필을 검토하고 있다. 우선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M&A에 특화한 책을 생각하고 있다. 스타트업 M&A는 기존 투자자와의 투자계약, 종류주식, 스톡옵션, 창업자 잔류, 언아웃, 기술과 인력 이전 등 일반적인 기업 M&A와 구별되는 문제가 많다. 창업자와 실무자가 실제 거래를 준비할 수 있게 사례 중심으로 책을 꾸밀 예정이다. 특히 크로스보더 M&A와 해외 진출은 별도로 다뤄보고 싶다. 국내 기업이 미국이나 싱가포르로 진출하거나 해외 기업을 인수할 때는 현지법 뿐 아니라 외국환거래, 세금, 지식재산권, 고용, 개인정보 이전이 얽힌 복합적인 문제가 된다. 국내 실무자가 접근하기 쉽게 구조와 사례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 -AI 시대를 맞아 M&A 실무 변화에도 관심이 많다던데 "그렇다. 인수 후보 기업 발굴, 실사자료 분류, 계약서 분석, 리스크 탐지 등 M&A 업무 전반에 AI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다만 M&A 자료에는 영업비밀과 개인정보가 포함되기 때문에 보안과 책임의 문제도 중요하다. AI가 M&A 실무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변호사와 기업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도 향후 다루고 싶은 주제다." -현재 벤처나 IT 분야의 M&A 동향은 어떤가 "현재 벤처와 IT 분야의 M&A 시장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회복되고 있지만 매우 선별적인 시장'이라고 생각한다. 과거 유동성이 풍부했던 시기에는 성장 가능성 자체가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지금은 매출과 수익성, 현금흐름, 기술 차별성, 실제 고객 기반을 훨씬 엄격히 평가한다. 시장 전체에 자금이 고르게 공급되기보다 경쟁력이 입증된 기업과 전략적 가치가 높은 자산에 자본이 집중되는 양상이 뚜렷하다. 특히 AI가 M&A 시장의 중요한 동인이 되고 있다. 기업들이 모든 AI 기술과 인력을 내부에서 개발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필요한 기술과 데이터, 전문인력을 가진 기업을 인수하거나 전략적으로 투자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AI모델 자체뿐 아니라 반도체, 데이터센터, 전력·에너지, 보안, 산업별 특화 데이터, 로봇과 같은 AI 인프라 및 응용 분야에서도 거래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AI 기업'이라는 이름만으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 시대는 점차 지나가고 있다. 실제로 독자적인 기술이 있는지, 데이터에 대한 적법한 권리를 확보했는지, 특정 플랫폼이나 외부 모델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지 않은지, 수익모델이 지속 가능한지에 대한 실사가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학습데이터 저작권과 개인정보, 오픈소스 라이선스, 핵심 개발자 이직 가능성은 AI 기업 M&A에서 중요한 쟁점이다. IT와 플랫폼 분야는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단순한 동종업계 결합뿐 아니라, 기존 기업이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빠르게 내재화하기 위한 '볼트온(Bolt-on)' 인수가 늘어날 것으로 본다. '볼트온 인수'는 기존에 인수한 핵심 기업에 관련된 작은 기업들을 추가로 사서 붙이는 M&A 전략을 말한다. 대업과 중견기업이 스타트업을 인수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거나, 기존 포트폴리오 기업이 관련 기술기업을 추가로 인수하는 방식이다. 반면 자금조달이 어려워진 벤처기업들의 구조조정형 M&A도 계속될 것이다. 좋은 기술과 인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추가 투자유치가 어려운 기업이 전략적 투자자에게 매각되거나, 사업 또는 핵심자산만 양도하는 거래가 나타날 수 있다. 이런 거래에서는 매도자가 자금 압박을 받고 있기 때문에 충분한 준비 없이 급하게 협상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그럴수록 기업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기 어렵고, 창업자의 책임이나 보증 부담이 과도하게 설정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전반적으로 향후 M&A는 단순히 기업의 외형을 확대하는 수단보다 사업구조를 근본적으로 전환하는 수단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기업들은 AI와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역량을 확보하는 동시에, 비핵심 또는 저성장 사업을 매각해 자원을 재배치할 것이다. 결국 인수와 매각이 동시에 이뤄지는 포트폴리오 재편형 M&A가 중요해질 것이다" -M&A를 준비하는 벤처기업인이나 기업인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가장 먼저 말하고 싶은 것은 “M&A는 회사를 팔기로 결정한 순간부터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그보다 훨씬 전부터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좋은 가격으로 원활하게 매각되는 회사들은 대체로 계약과 지배구조, 재무자료, 지식재산권, 인사관계가 평소에 잘 정리돼 있다. 반대로 기술과 사업이 아무리 좋아도 주주간계약이 서로 충돌하거나, 핵심 기술 권리가 창업자 개인에게 있거나, 개인정보를 적법하게 수집하지 않았거나, 주요 거래처와 계약서가 없다면 실사 과정에서 기업가치가 크게 낮아질 수 있다. 그래서 M&A를 고려하는 기업은 다음 사항을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다. 첫째, 주주와 투자계약 관계를 정리해야 한다. 우선매수권, 공동매도권, 매도청구권, 투자자 동의권, 종류주식의 권리 등이 거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둘째, 지식재산권과 핵심자산 소유관계도 분명히해야 한다. 회사의 핵심 소프트웨어나 특허, 상표, 콘텐츠가 창업자나 외주업체 명의로 남아 있으면 매수인은 그 기술을 회사가 완전히 소유하고 있는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 셋째, 주요 계약과 인허가를 정리해야 한다. 매출에 중요한 고객계약이 구두로만 체결돼 있거나, 계약상 경영권 변경 시 상대방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면 거래가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넷째, 회계와 세무, 인사 문제를 투명하게 관리해야 한다. 작은 비용을 아끼기 위해 비정상적인 처리를 해두면 M&A 단계에서 훨씬 큰 가격 할인이나 손해배상 책임으로 돌아올 수 있다. 다섯째, 핵심인력의 잔류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 특히 기술기업 가치는 사람에게 있는 경우가 많다. 핵심 개발자나 영업인력이 거래 직후 이탈한다면 매수인이 기대한 가치가 사라질 수 있다. 스톡옵션, 성과보상, 일정 기간의 근속 조건 등을 사전에 설계할 필요가 있다. 또 하나 강조하고 싶은 것은 가격만 보고 거래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하더라도 대금의 상당 부분이 언아웃(Earn-out, M&A에서 인수대금 일부를 인수 후 회사 실적이나 특정 목표 달성 여부에 따라 나중에 지급하는 조건부 대금)으로 지급하거나, 지나치게 광범위한 진술 및 보장과 손해배상 책임이 부과된다면 실제로 창업자와 주주가 받게 되는 금액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지급시기와 조건, 경영권 이전 후의 역할, 책임 범위까지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 인수기업에도 당부하고 싶다. M&A 목적을 분명히 해야 한다. 기술을 사려는 것인지, 인력을 확보하려는 것인지, 고객과 시장을 확보하려는 것인지, 경쟁자를 통합하려는 것인지에 따라 실사의 초점과 계약구조가 달라진다. 목적이 불분명한 상태에서 '좋은 회사인 것 같아서' 인수하면 종결 이후 통합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마지막으로, M&A를 기업 실패나 마지막 수단으로만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 M&A는 창업자와 투자자의 회수 수단이면서, 기업이 더 큰 자본과 조직, 시장을 활용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이다. 다만 성공적인 M&A는 우연히 이뤄지지 않는다. 좋은 기술과 사업을 만드는 것만큼, 그 가치가 법적으로 회사에 온전히 귀속되도록 하고 제3자가 신뢰할 수 있는 회사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좋은 회사가 반드시 좋은 거래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잘 준비된 회사는 좋은 거래를 만들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말하고 싶다. 기업이 평소에 법률과 재무, 지배구조를 잘 정비해 두는 것은 비용이 아니라 회사의 가치를 높이는 투자다." ◆ 안희철 법무법인 디엘지 대표변호사는 누구? 포항공과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을 거쳐 변호사와 세무사 자격을 모두 취득했다. 과학기술 전문지식과 법률적 지식을 모두 겸비한 법무법인 디엘지의 대표변 호사이자 정책센터장이다. 포항공과대학교 산업경영공학과 겸직교수, 한국엔젤투자협회 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스타트업, 기업 및 금융, M&A, 개인정보/데이터 및 인공지능 관련 산업, 민·형사 송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자문을 제공하고 소송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플립(Flip) 업무를 전문적으로 진행하고 인바운드/아웃바운드 M&A deal 자문을 주도하며,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 자문 경험을 바탕으로 '스타트업법률가이드 3.0'과 '투자계약서 가이드북'을 출간했다.. 한국엔젤투자협회,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창업진흥원, 서울경제진흥원(SBA) 등 다양한 스타트업 유관기관을 위해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K-M&A School에서 M&A 강의도 하고 있다. 스타트업의 역동적인 성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법적 이슈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해결, 기업 혁신과 성장을 법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2026.08.20 11:01방은주 기자

"맞춤 퀴즈부터 3D 실습까지"…구글 검색·제미나이, 'AI 학습비서'로 진화

구글이 검색과 제미나이에 학생 맞춤형 인공지능(AI) 기능을 추가했다. 19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은 구글이 검색과 제미나이에 학생 전용 학습 허브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구글 검색은 이용자 질문에 맞춰 학습 도구와 시뮬레이션을 실시간으로 생성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학생이 'pH 척도'를 검색하면 AI 개요가 기본 원리를 설명하는 인터랙티브 시각 자료를 보여준다. 또 '감귤류 과일을 pH 척도 위에 표시해 달라'고 요청하면 AI 모드가 해당 조건을 반영한 학습 화면을 만든다. 구글 검색은 과학과 수학을 비롯한 인문학, 외국어 등 과목별 맞춤형 연습 문제도 제공한다. 이용자가 'SAT에 자주 출제되는 단어로 퀴즈를 만들어 달라'고 입력하면 검색이 요청에 맞는 인터랙티브 퀴즈를 생성한다. 구글은 구글 렌즈에 문제 풀이를 지원하는 학습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학생이 풀고 있는 문제를 촬영해 올리면 구글 렌지 AI가 관련 개념을 설명하고, 오류 가능성을 찾아낸 뒤 풀이에 막힌 부분을 해결할 수 있게 알린다. 구글 검색은 이용자 자료 바탕으로 학습 문서를 제작하는 기능도 갖췄다. PDF와 문서·슬라이드뿐 아니라 손으로 작성한 필기 사진까지 검색에 올리면, AI가 여러 자료를 종합해 핵심 개념을 한 페이지로 정리하는 식이다. 제미나이 라이브에서는 여러 단계에 걸친 조사 보고서를 생성하고 결과를 음성으로 논의할 수 있다. 이용자가 조사 주제를 입력한 뒤 채팅을 종료하거나 다른 작업을 해도 제미나이가 백그라운드에서 보고서를 작성하며 작업을 마치면 알림을 보낸다. 제미나이는 질문에 맞춰 실제로 조작할 수 있는 3D 시뮬레이션도 생성한다. 'DNA가 작동하는 방식을 3D로 보여 달라'고 요청하면 이용자는 생성된 DNA 구조를 직접 회전하거나 확대·축소하며 살펴볼 수 있다. 답변에는 질문에 특화된 표와 격자 등 시각 자료도 함께 제공된다. 구글은 제미나이 앱에 분산된 교육 기능을 한곳에 모은 학생 전용 허브도 선보인다. 이용자는 해당 공간에서 학습 노트를 시작하고 플래시카드를 만들거나 연습 퀴즈를 풀 수 있다. 구글은 "AI가 학습 내용을 설명하는 챗봇을 넘어 학생별 학습 자료를 직접 구성하고 문제 풀이 과정에 개입하는 도구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우리는 검색과 렌즈·제미나이를 연결해 정보 탐색부터 개념 이해와 복습까지 하나의 서비스 안에서 처리할 수 있는 학습 환경을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2026.08.20 10:08김미정 기자

34년간 현대차 5000대 팔았다…제주 첫 '판매거장' 탄생

현대자동차에서 제주 지역 최초로 누적 판매 5000대를 달성한 '판매거장'이 나왔다. 현대차는 제주번영로지점 김경보 영업부장이 제주 지역 최초로 누적 판매 5000대를 달성해 판매거장에 올랐다고 20일 밝혔다. 김 영업부장은 1993년 입사한 이후 약 34년간 연평균 147대를 판매했다. 김 영업부장은 2013년 누적 판매 3000대, 2018년 4000대를 달성했다. 연간 판매 실적을 기준으로 전국 1~10위 직원을 선정하는 '전국판매왕'에도 2009년과 2010년, 2012년 등 총 3차례 이름을 올렸다. 김 영업부장은 "5000이라는 숫자에 담을 수 없는 수많은 만남과 소중한 인연, 그리고 땀과 노력이 쌓여 만들어낸 소중한 결과물"이라며 "5000대의 자동차보다 더 값진 것은 그 안에 담긴 5000번의 인연과 믿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를 판매한다는 생각보다는 마음과 정성, 열정을 판다는 생각으로 고객을 만나왔다"며 "결국 차를 판매한 것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얻은 것이 5000대 판매의 비결"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누계 판매 실적에 따라 영업직원에게 칭호와 부상을 수여하는 '판매 명예 포상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누적 판매 2000대는 '판매장인', 3000대는 '판매명장', 4000대는 '판매명인', 5000대는 '판매거장'으로 선정한다. 이와 함께 연간 판매 우수 직원을 선정하는 '전국판매왕(Master of the Year)'과 '더 클래스 어워즈(The Class Awards)'도 운영하고 있다.

2026.08.20 09:23김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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