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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재생에너지 공급 사업 진출

LG유플러스가 재생에너지 공급 사업에 진출한다. LG유플러스는 태양광 발전 사업 개발 컨설팅 업체 스마트그린빌리지, 태양광 발전소 관련 ICT 솔루션 및 인프라 전문 기업 한화시스템과 함께 재생에너지 공급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존의 전력 시장은 발전소가 전력을 생산한 뒤 한국전력공사를 통해 사용자에게 공급되는 방식으로 형성됐다. 태양광, 풍력 등을 활용한 재생에너지의 경우 소규모 발전 시설이 전국에 분산돼 있어 관리가 어렵고, 안정적으로 전력을 생산하지 못한다는 한계점 때문에 시장 편입이 어려웠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재생에너지 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상발전소(VPP)와 직접 전력구매계약(PPA) 사업 등 전력 중개 사업 진출을 결정했다. VPP는 전국에 있는 태양광·풍력 등 발전소들을 가상의 공간에 묶어 효율적으로 전력을 공급 및 관리하는 기술이다. 가상 공간에 있는 발전소가 급변하는 전력 공급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에너지 사용 효율을 높인다. 전력 중개 시장에서 VPP 기술 도입이 확산될 경우, 더 많은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소규모 발전 시설이 생산한 전력도 효율적으로 쓸 수 있어 전체적인 전력 공급 시장 생태계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직접 PPA는 재생에너지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기업 고객에게 직접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는 재생에너지 조달이 어려운 기업들의 RE100 달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규모 발전 사업자들에게 더 많은 거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RE100 가입을 요구하고 있어 직접 PPA 시장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LG유플러스는 재생에너지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두 회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전력 중개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고, 탄소중립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스마트그린빌리지는 태양광 발전자원을 모집하고 RE100 이행방안 등 기업 컨설팅을 제공한다. 한화시스템은 재생에너지 발전소 구축 및 유지보수 서비스 제공 분야에서 협력할 방침이다. 전승훈 LG유플러스 기업플랫폼사업담당은 “재생에너지가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상황에서 두 기업과의 협력은 사업 측면에서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재생에너지 활성화 및 탄소중립 달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반왕 한화시스템 솔루션사업담당은 “이번 재생에너지 전력공급 사업에 당사가 보유한 인프라 설계 및 기술지원부터 유지·보수 관리까지 보유 기술력을 최대한 발휘해 총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화시스템은 탄소중립 실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엄홍찬 스마트그린빌리지 대표이사는 “RE100 이행은 단순한 환경 문제만이 아닌 국가 산업 성장을 주도하는 경제 문제로 인식되고 있지만 각 기업의 대응 수준은 너무 미미하다”며 “그간의 기업 컨설팅과 현장 경험을 통해 급변하는 RE100 시장에서 올바른 대안을 제시하고 이번 협업을 통해 시장을 리딩하겠다”고 밝혔다.

2024.06.20 09:49박수형

배민사진관, 3년간 성과 공개…"사진 바꾸고 주문 늘어"

배달의민족의 무료 사진 촬영 서비스 '배민사진관'이 시작 3년 만에 약 1천개의 메뉴 촬영 횟수를 기록했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배민사진관을 진행한 지 3년 동안 전문 사진가와 함께 영세 식당 160곳의 음식 메뉴 995개를 새롭게 촬영했다고 20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자사 플랫폼을 이용하는 자영업자들의 경쟁력 강화와 외식 경영 효율화를 위해 배민사진관을 기획했다. 고급 촬영 장비나 외부 촬영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사장님들을 지원하는 취지다. 배민사진관은 푸드 스타일리스트를 대동해 지난 2022년부터 전국의 배민 서비스 가게를 돌며 메뉴 사진을 찍었다. 메뉴 사진은 전문 사진가가 촬영한 뒤 가게 주인에게 실물 액자·포스터·원본 파일을 제공한다. 배민 앱 외에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모든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된다. 우아한형제들 통계에 따르면, 올해 배민사진관으로 인해 가게 30곳이 메뉴 사진을 개선했고 이후 배민 앱 '가게배달' 주문 수가 전월 대비 평균 15%, 클릭 수는 평균 54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새로운 메뉴 사진과 함께 평균 주문수와 주문 금액이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배민사진관의 구체적인 성과는 배민외식업광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하반기에도 배민사진관 프로젝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사장님비즈니스성장센터 센터장은 "앞으로도 배민사진관 프로젝트를 지속할 것"이라며 "더 많은 사장님들이 새로운 사진을 통해 메뉴 경쟁력을 높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20 09:42정석규

여름방학 '나태지옥' 걱정된다면…'갓생' 도움 앱 3선

여름방학을 한 달여 앞두고 학생들 마음에는 충돌하는 두 가지 생각이 있다. 자격증, 인턴십, 다이어트 등 자기계발을 할 것이냐, 아니면 이번에는 여행을 즐기거나 맘 편히 쉬는 시간으로 보낼 것이냐를 두고 고민한다. 다양한 인생관을 존중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커졌지만, 그럼에도 근면하고 성실한 삶은 많은 사람들에게 선망의 대상이다. 특히 '미라클 모닝'이나 '갓생' 등 MZ세대를 중심으로 하루하루를 생산적으로 보내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생활 습관이나 생산성과 관련된 서비스가 사랑받는 이유다. 특히 최근에는 행동 교정에 효과적인 과학 원리를 반영한 스마트폰 앱들이 등장해 효율적으로 목표 달성을 돕는다. 알맞은 앱을 조합해서 사용하면 삶 전반을 원하는 방향으로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잠깐의 불편함으로 성공적인 아침을… '미션 알람' 알라미 모닝 웰니스앱 알라미는 사용자를 집요하게 깨우는 알람 기능으로 유명하다. '미션 알람'이 대표적이다. 수학문제, 스쿼트, 걷기 등 미리 설정한 기상 과제를 완수해야 알람을 끌 수 있다. 출시 초기 '악마의 알람'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다. 비결은 '불편한 상호작용'이다. HCI(인간컴퓨터상호작용)을 연구하는 도쿄대 레키모토 준 교수가 주장한 이론이다. 교수는 장기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이 성공하려면 때로는 사용자에게 의도적으로 불편함을 끼쳐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제품이 일상적일수록, 제품이 주는 장기적인 이익이 잠깐의 불편함보다 효용이 클수록 불편한 상호작용은 더 큰 힘을 발휘한다. 목표 달성을 위해 불가피하게 견디는 불편함마저 긍정적인 습관으로 여기게 되는 것이다. 알라미 개발사 딜라이트룸은 해당 이론을 현명하게 활용했다. 알람을 끄기 위해 스쿼트, 흔들기, 걷기, 수학 문제 등 간단한 과제를 완수해야 한다. 원하는 과제를 고를 수 있고 난이도 조절까지 가능하다. 아무리 잠이 많은 사람이라도 한 번에 침대에서 나올 수 있다. 불편한 상호작용으로 거두는 '성공적인 아침'을 맛본 사용자는 서비스를 떠날 수 없다. 목표 달성 위해 도파민 조절… 습관 형성 앱 '마이루틴' 원하는 시간에 침대를 나서면 그 때부터 시작이다. 하루하루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을 터, 마이루틴을 사용할 시간이다. 마이루틴은 기본적으로 생활계획표 기능을 제공한다. 일정을 넣으면 때맞춰 알림을 보내 시간 관리를 돕는 방식이다. 이 외에도 ▲달성률을 보여주는 루틴 신호등 ▲다른 사용자 계획표를 구경하고 서로 이야기할 수 있는 커뮤니티 ▲일기장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런 기능은 사용자에게 지속적인 성취감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됐다. 마이루틴 사용자들은 매일 달성한 목표를 확인하며 뿌듯함을 느끼고, 다른 사람들과 서로 응원과 격려를 주고받으며 의욕을 충전하는 과정을 거친다. 마이루틴에서 얻는 성취감과 만족감은 '도파민' 분비를 돕는다. 도파민은 쾌감을 담당하는 호르몬이다. 어떤 일을 하더라도 도파민이 분비되고 있다면 인간은 흥미와 의욕을 느낀다. 따라서 운동, 공부 등 결실을 얻기 위해 길고 지루한 과정을 거쳐야 하는 활동에 필수적이다. 마이루틴은 사용자가 일상에서 작은 성취감을 자주 느낄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그 과정에서 나오는 도파민으로 사용자는 긴 인고의 과정을 이겨낼 수 있다. '도둑맞은 집중력' 되찾는 디지털 디톡스 앱 '포레스트: 집중하기' 이제 가장 어려운 일, 실천이 남았다. 알찬 방학을 계획했더라도 일에 집중하지 못한다면 '도루묵'이다. 특히 스마트폰에 유혹거리가 많은 요즘에는 몰입하기가 더 어렵다. 많은 전문가들 또한 스마트폰이 집중력을 저하시키는 가장 큰 원흉이라고 말한다. '포레스트: 집중하기'(이하 포레스트)는 스마트폰 중독을 해소하기 위한 스마트폰 앱이다.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꾸준히 나무를 심고 자신만의 숲을 만들면 그만이다. 나무를 심으려면 사용자는 정해진 시간 동안 휴대폰을 방치해야 한다. 만약 다른 앱을 켜게 되면 심으려던 나무는 시들어 버린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포레스트는 사용자에게 집중력을 제공하기 위해 게임 문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이를 '게이미피케이션'이라고 한다. 게임이 사용자를 극도로 몰입하게 만드는 이유를 분석해 다른 프로그램에 적용하는 기법이다. ▲흥미로운 콘셉트 ▲외적보상 ▲순위 매기기 등이 있다. 몇 십년 전 '밥 달라, 놀아달라'고 끊임없이 요구해 학생들 집중력을 빼앗았던 '다마고치'와 비슷한 원리다. 다만 이번에는 반대로 계속 울려대는 스마트폰 알림에 맞서기 위해 단 한가지 과제만을 내줄 뿐이다.

2024.06.20 09:06백봉삼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에너지 절약하고 포인트 받는다

삼성전자가 일상 속 에너지 절약에 도움을 주는 '스마트싱스 에너지(SmartThings Energy)' 서비스를 20일 개편했다. 전 세계 97개국 601만 명이 사용하는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AI 절감 솔루션을 제공하는 홈 에너지 관리 서비스다.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는 ▲ 'AI 절약 모드'로 동작할 기기를 미리 설정해 두면, 선택 옵션에 따라 누진 단계에 이르기 전 또는 탄소 배출이 높은 시간 등에 'AI 절약 모드'가 실행되어 에너지 절약하고, ▲AI를 통해 사용 환경이나 전기요금 체계,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월말 사용량 예측 등을 제공한다. 이번 업데이트된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에너지 모니터링 및 절약량을 환산한 점수인 '에너지 등급'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 활동에 참여하면 모을 수 있는 '활동 배지' ▲전력 사용량 절감 알림(DR발령)시 절약한 전기 사용량만큼 혜택을 받는 '에너지 절약 미션' 등 게임 요소를 접목한 각종 기능을 제공한다. 자동으로 에너지를 절약하는 'AI 절약 모드'를 통해 에너지를 일일 400 Wh 이상 절약한 경우, '에너지 스탬프' 최대 1개를 제공한다. 7월 1일부터 '에너지 스탬프' 1개는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 100점으로 전환 가능하며 스마트싱스 에너지 활동 탭에서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확인할 수 있다. 예컨대, 'AI 절약 모드'를 설정해두면 '비스포크 AI 무풍 갤러리' 사용 시 일평균 958.0Wh, '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 사용 시 441.0Wh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모은 '에너지 스탬프'를 매일 적립해 한 달간 모아 활용하면 약 3,000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는 삼성닷컴은 물론 전국 삼성스토어와 이마트·홈플러스 등 오프라인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박찬우 부사장은 "에너지 사용이 급증하는 여름철을 앞두고 뛰어난 AI 기능으로 에너지 절약을 돕는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에너지 절약에 더욱 편리하고 즐겁게 동참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6.20 09:05이나리

[유미's 픽] "日 사업 어쩌나"…빨간불 켜진 네이버클라우드, '라인야후 사태'에 한숨

라인야후가 네이버와 올해 안에 관계를 단절키로 하면서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적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네이버의 일본 매출 상당 부분을 네이버클라우드가 담당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네이버 해외 매출 1조3천525억원 중 일본에서 거둬들인 매출은 6천79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매출의 대부분은 네이버클라우드가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라인야후에서 연간 1천억원 안팎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 2021년에는 1천107억원, 2022년에는 1천232억원, 2023년에는 1천25억원을 달성했다. 네이버클라우드도 라인야후 등 여러 곳에 데이터센터, 보안 등 인프라서비스를 제공하며 일본에서 돈을 벌어 들였다. 지난해 기준 네이버클라우드의 라인야후 향 매출(LY코퍼레이션)은 722억원이었다. 2021년에는 905억원, 2022년에는 546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라인야후가 올해 안으로 네이버클라우드와 종업원용 시스템 및 인증 분리를 완료하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공식 선언하면서 실적 타격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라인야후는 당초 2026년 중으로 네이버와 시스템 분리를 완료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그 시점을 올해 안으로 앞당기겠다고 공식화했다.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야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8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서비스 영역에서도 거의 모든 일본 사업 영역에서 네이버와 위탁 관계를 종료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일본 포털사이트 야후 재팬 웹사이트 검색개발 인증에 관한 위탁 협력을 종료한다는 의미다. 라인야후 측은 보안 대책 강화 방안과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을 7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2020년 사내 흩어져 있는 기업간거래(B2B) 서비스를 네이버클라우드로 합치며 일본 사을 확장하는 데 힘을 쏟았다. 사업간 시너지 극대화할 수 있고 해외 진출 시 '한 몸'으로 움직이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네이버는 클로바CIC를 비롯해 네이버웍스, 네이버웨일, 파파고 등을 모두 네이버클라우드 계열사로 흡수시켰다. 이 중 네이버웍스는 일본 비즈니스 협업도구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효자 노릇을 했고 클로바의 야심작 '클로바 스튜디오'로도 일본 내 사업을 키워갔다. 하지만 일본 소프트뱅크와 결별 수순을 밟게 되면서 네이버클라우드의 해외 사업은 비상이 걸린 상태다. 내부에서도 향후 대응 방안 등에 대해 제대로 된 입장을 내지 못할 만큼 당황한 눈치다. 라인야후는 네이버에 대한 IT 인프라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올해와 내년에 연 150억 엔(약 1천30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와 라인야후는 다른 회사지만 IT(정보통신) 수직 계열화에 따라 상호 연결돼 있었다"며 "라인야후의 기술 독립이 점차 현실화 되면서 네이버클라우드의 일본 매출 감소 불가피해졌다"고 분석했다.

2024.06.20 09:01장유미

애플 인텔리전스, 왜 아이폰15 프로서만 구동되나

애플은 올 가을 iOS 18, 아이패드OS 18, 맥OS 세쿼이아에 온디바이스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기반의 '애플 인텔리전스'를 적용해 아이폰, 아이패드, 맥 사용자들의 경험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새 AI 기능을 사용하려면 최신 아이폰15 프로, 아이폰15 프로 맥스 모델과 M1 이상의 칩이 탑재된 맥, 아이패드가 필요하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많은 사용자들은 애플 인텔리전스가 구형 기기를 지원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IT매체 맥루머스에 따르면 아이폰 구형 모델에서 인텔리전스를 지원하지 않는 것은 대규모 언어 모델 추론 작업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선 기기의 성능과 대역폭 등이 뒤받침되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애플이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은 IT 블로거 존 그루버가 진행한 데어링파이어볼(Daring Fireball)이라는 토크쇼에서 공개됐다. 이 토크쇼에는 존 지아난드레아 애플 AI•머신러닝 책임자, 그렉 조스위악 최고 마케팅 책임자, 크레이그 페더리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책임자 등 애플 고위경영자들이 참여했다. 이날 토크쇼에서 지아난드레아는 "이 모델을 런타임에 실행하는 것을 추론이라고 한다. 대규모 언어 모델의 추론은 엄청나게 계산 비용이 많이 든다. 따라서 이러한 모델을 실제로 유용할 만큼 빠르게 실행하기 위해서는 기기의 대역폭과 애플 뉴럴 엔진의 크기, 기기의 성능이 결합되어야 한다. 이론적으로는 매우 오래된 기기에서도 이러한 모델을 실행할 수 있지만 너무 느려서 유용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에 존 그루버가 “새 아이폰을 팔려는 계획이 아니냐”고 묻자 그렉 조스위악 마케팅 책임자는 “"아니요, 전혀 그렇지 않다"고 답해다. 조스위악은 "만약 그렇다면 가장 최신 아이패드와 맥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똑똑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레이그 페더리기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책임자는 새로운 기능에 대한 애플의 첫 번째 조치는 “해당 기능을 가능한 한 이전 장치에 다시 적용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애플 인텔리전스에 관해서는 "이 정도 성능의 모델을 아이폰에서 실행하는 것은 매우 특별한 일”이라고 말했다. 아이폰15 프로 모델에는 아이폰15, 아이폰15 플러스에 적용된 A16 칩보다 최대 2배 빠른 16코어 뉴럴 엔진을 탑재한 A17 프로 칩을 탑재해 초당 거의 35조 번의 작업을 수행한다. 페더리기는 장치에 탑재된 램 용량도 새로운 AI 기능에 필요한 시스템의 또 다른 측면이기 때문에 애플 인텔리전스에 호환되는 모든 장치에 최소 8GB 램이 있다는 것은 아마도 우연이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플 인텔리전스 지원은 빠졌지만 구형 아이폰 사용자는 올 가을 iOS 18에서 여전히 기대할 만한 신기능이 많다. iOS 18은 애플 인텔리전스 외에 몇 가지 새로운 기능을 자랑하며 iOS 17을 실행할 수 있는 모든 아이폰은 iOS 18과 호환된다. 여기에는 2018년 출시된 아이폰XR도 포함된다.

2024.06.20 08:36이정현

번개장터, 日 중고 플랫폼 '메루카리'와 맞손…'해외 탭' 생겼다

국내 대표 패션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공동대표 최재화∙강승현)가 일본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 '메루카리(mercari)'와 단독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해외 탭' 기능을 신규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으로 일본 현지의 중고 명품은 물론, 희소한 일본 빈티지 패션 상품까지 원클릭으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된다. 2013년 출범한 메루카리는 월간 이용자 수 약 2천200만 명 이상, 누적 판매 등록 수 30억 건 이상을 기록하는 일본의 대표 중고거래 앱으로 일본 국민 6명중 1명이 사용하는 명실상부한 '국민 앱'이다. 특히, 패션 카테고리 내 거래가 활발하며 중고 명품부터 브랜드 의류, 주얼리, 시계, 패션 잡화 등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전국구 대상 비대면 택배거래를 기반으로 하는 번개장터는 이번 메루카리와의 단독 파트너십으로 중고거래의 국경을 없애며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더 풍성한 리커머스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번개장터 최신 버전 앱에 신설된 '해외 탭'에서 만나 볼 수 있는 메루카리의 패션 카테고리 세컨핸드 제품은 월 평균 400만 건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번개장터 앱에서 가장 많은 거래 비중을 차지하는 패션 카테고리를 먼저 연동 운영하고 점차 거래 카테고리와 품목을 늘려갈 계획이다. 또한, 해외 탭 내에서 국내 상품을 거래할 때와 마찬가지로 한국어로 검색해도 원하는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진화된 검색 기능을 탑재했다. 해외 탭 검색에 탑재된 AI 기술로 메루카리 일본 현지 사용자들이 일본어로 등록한 상품을 번개장터 앱에서 한국어로 검색해도 똑똑하게 찾아낸다. 또한 번개장터의 에스크로 기반 안전결제 서비스인 '번개페이'를 이용해 관부가세 및 배송비를 원클릭으로 편리하고 안전하게 해외 세컨핸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번개장터 최재화 대표는 “이번 메루카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번개장터 유저들이 해외 세컨핸드 제품도 마치 국내 중고거래를 하듯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국경없는 중고거래 환경'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 보다 다양한 해외 세컨핸드 상품들을 거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해외 탭' 서비스를 확장해 보더리스(borderless)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0 08:12안희정

네이버에서 쏘카 검색하고 카셰어링 바로 이용 가능

앞으로 네이버에서도 주변 쏘카존을 검색하고 카셰어링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대표 박재욱)가 네이버(대표이사 최수연)와 협력해 카셰어링 서비스를 네이버에서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채널링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채널링은 쏘카 앱 외에서 쏘카 카셰어링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협업한 첫 번째 케이스로 작년 하반기 사용자 편의성 증대와 스마트 모빌리티 생태계 확장을 목표로 진행한 양사 간 업무협약(MOU)의 일환이다. 네이버 사용자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전국 5천여개의 쏘카존에 위치한 2만 2천여대의 카셰어링 차량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네이버만으로도 주변 쏘카존 및 차량 검색, 예약, 결제, 이용까지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결제 이후 이용단계에서 별도의 앱을 추가 설치하는 방식이 아닌 네이버에서 오롯이 쏘카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오픈, 연동한 방식으로 별도로 앱을 다운로드하거나 설치하지 않아도 본인 명의의 핸드폰만으로도 쏘카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양사는 이번 카셰어링 채널링이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네이버에서 쏘카의 카셰어링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함으로 더 많은 사용자들이 편리하고 효율적인 이동 수단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양사는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국내 모빌리티 시장의 혁신과 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사용자 중심의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쏘카 카셰어링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본인명의 핸드폰에서 네이버앱이나 네이버 지도 앱을 실행한 후 '쏘카', '카셰어링' 등의 키워드를 검색하면 주변 쏘카존 및 예약 가능 차량이 노출된다. 이후 원하는 시간과 쏘카존의 차량을 예약하고 결제하면 된다. 카셰어링 서비스 이용을 위해 필수적인 본인 확인 및 운전면허증 유효성 검증 등도 네이버 인증서를 통해 한 번에 진행된다. 모든 과정을 완료되면 이용 시작 시간 10분전에 차량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키 권한이 네이버앱∙네이버 지도 앱에 자동 생성된다. 네이버페이를 통한 결제도 가능하여 더욱 간편하고 빠른 이용이 가능하다. 네이버페이를 사용하는 이용자는 기존의 결제 정보가 자동으로 연동돼 결제 과정이 간소화되며, 금액의 1%가 포인트로 기본 적립된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입자는 최대 5%가 적립된다. 쏘카는 이번 네이버 카셰어링 채널링을 기념하며 네이버를 통해 쏘카 카셰어링 서비스를 예약, 이용완료한 고객에게 네이버페이 1만 포인트를 추가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오는 8월 20일까지 한시적으로 진행한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쏘카는 언제 어디서나 이동이 필요한 순간 손쉽게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 네이버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3,400만명의 운전면허 소지자들이 모두 쏘카의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6.20 08:07안희정

[SP인증 기업] 지엔텔 "2월 인증 획득···프로젝트 안정성과 연속성 좋아져"

"SP인증을 통해 소프트웨어(SW)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정립해 인력 변화나 개개인 역량에 의존하지 않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견고한 업무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신규 인원을 투입해도 표준화한 프로세스와 절차에 따라 원활히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돼 프로젝트 연속성과 안정성이 크게 좋아졌습니다. 궁극적으로 소프트웨어 제품 경쟁력이 높아졌습니다." 서울 금천구 소재 지엔텔(GNTEL, 대표 이맹희)은 SP인증을 받은 후 회사 변화를 이렇게 설명했다. 이 회사는 2004년 2월 설립한 IT서비스 전문기업이다. 임직원수는 250명이다. 사업장은 서울 본사 외에 전국 4곳에 지점이 있다. 지난 20여년간 이동통신과 기업통신과 관련한 제품과 서비스 공급을 통해 공공·통신·에너지·금융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있다. 특히 5G 통신망 구축 과 5G 특화망 기반 융합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네트워크, 디바이스, 관제 시스템 등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제공하며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의 5G 융합 서비스 확산을 촉진하고 있다. 기업통신 분야도 앞서가고 있다. 지속적 연구개발(R&D) 투자와 솔루션 경쟁력 강화를 통해 통합 커뮤니케이션과 IT통합관제 영역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을 지원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지난 2월 대한민국 SW기업 경쟁력 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엔텔은 올 2월 17일 SP인증 2등급을 획득했다. SP인증은 정부가 인정하는 SW품질 인증 중 하나다. 특히 SW프로세스를 전문으로 심사해 인증을 준다.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허성욱)이 운영하는 제도다. 국내 SW기업의 사업수행 능력과 품질역량 강화, SW사업 부실방지를 위해 민간 요청으로 제도가 도입됐다. 각 기업이나 개발조직의 SW프로세스 품질역량을 심사해 인증을 준다. 인증 등급은 1~3등급이 있다. 3등급이 가장 높은 등급이다. 2009년 1월부터 제도를 시행했고, 2014년 처음으로 심사(22건)를 해 이 중 16건이 인증을 받았다. 심사는 크게 5개 분야로 이뤄져 있다. 심사 항목 수는 총 16개(세부 항목은 63개)다. 인증 유효기간은 신규가 3년이다. 연장을 할 수 있다. 2년간 2회 가능하다. 최대 7년간 인증을 유지할 수 있는 셈이다. 단, 인증을 연장하려면 유효기간에 매년 1회 이상 '품질활동실적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SP인증 법적 근거는 '소프트웨어 진흥법' 제21조와 같은 법 시행령 제18~22조, 같은 법 시행규칙 제8~11조에 규정돼 있다. 작년에는 36건이 신청, 이중 27건이 인증을 받았다. SP인증을 주관하고 있는 지엔텔 한동준 상무는 "인증을 준비한 6개월여간 기존의 비공식 절차를 프로세스로 정립하고 표준화한 프로세스로 통합하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 SI, 유지보수 프로젝트 등 모든 개발 단계에서 절차를 세분화하고 이를 문서화하며 개발 프로세스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고 회고하며 "제품 기획, 품질 보증, 기술 지원 파트 간 긴밀히 협업하며 기존 개발 프로세스를 철저히 분석하고, 표준 프로세스를 내재화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 과정에서 개발팀의 역량 강화와 팀워크 향상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그 결과 프로젝트 수행 품질과 개발 성과를 개선할 수 있었다"고 짚었다. 인증 효과에 대해 한 상무는 "개발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복 작업을 줄이고 업무 절차를 간소화해 소프트웨어 배포 이후 유지보수 및 장애처리를 최소화하는 등 개발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성과가 있었다"면서 "또한 인증 획득 후 소프트웨어 프로세스 품질 역량 수준을 인정받아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지엔텔은 SP인증을 시작으로 소프트웨어 개발과 검증 조직을 강화해 운영하고 있다. PMS(Project Management system)를 통해 개발 조직이 영업, 서비스, 기술 조직과 유기적으로 협업하고 연간 개발 계획, 품질 산출물 관리를 체계적으로 수행하며 표준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유지 및 개선해 나가고 있다. PMS는 SP심사 당시 심사관들에게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프로젝트 관리 시스템이다. 2018년 연구소 자체적으로 개발해 사내에 적용하고 있다. 이번 SP인증을 준비하며 정립한 표준 프로세스를 시스템에 적용해 체계적으로 프로젝트를 관리하고 있다. 한 상무는 "SP인증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프로세스 안전성 진단, SP인증 사전 지원 서비스 등 지원을 적극 활용해 보는 것을 권장하고 싶다"면서 "우리 회사도 사전 지원서비스를 이용해 프로세스 진단과 개선 방안을 도출했고, SP심사 가능성을 미리 검토해 볼 수 있어 인증 획득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지엔텔은 시장에 여러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먼저 IT 인프라 통합관리 솔루션 'G-EMS'다. 이 제품은 기업 비즈니스를 디지털로 전환하게 해주는 최적의 IT 운영관리 서비스다. IT 인프라 구성요소, 애플리케이션 요구사항, 서비스 모니터링 툴에서 생성한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예측해 IT자원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해준다. 또 통합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LinkÓn'도 제공하고 있다. 협업과 소통에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갖췄다. 사내 커뮤니케이션, 세일즈, 마케팅 향상에 필요한 모든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사내 협업에서 고객 서비스까지 다양한 연계 기능을 제공해 업무 생산성을 높여준다. 한 상무는 '특히 다양한 시스템 연계에 최적화한 인터페이스 아키텍처를 제공해 신속한 채널 통합과 확장을 가능하게 해 안정적이고 유연한 서비스 운영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산업별 맞춤형 5G 특화망 구축에 필요한 네트워크, 데이터 분석, 사용자 중심 혁신적인 서비스를 결합한 맞춤형 융합 서비스도 제공한다. 지난해부터 물류, 전자,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험테스트(PoC)를 하며 유스케이스(Use case)를 검증, 신뢰성과 안정성이 우수한 맞춤형 네크워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능형 공장 자동화, 첨단 의료 서비스 구현, 물류 서비스 자동화 구현에 기여하고 있다. 이런 솔루션과 서비스를 기반으로 지엔텔은 공공, 지자체, 국방, 의료, 교육 등 분야에서 1000여 개 이상 구축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이동통신 분야에서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주요 통신사를 대상으로 통신망 구축, 운영, 유지보수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5G 특화망 분야에서는 센트랄 창원공장, 파스토 청라물류센터, LG전자, 고대안암병원 등에 구축했다. 아울러 '이음5G' 융합 서비스 개발, 디지털 트윈 기반 네트워크 기술 개발 등 정부 R&D 사업을 하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등과 협업하고 있다. 한 상무는 "기술 집약적인 산업 구조 속에서 국내 중소∙중견 기업들이 R&D를 더욱 활성화하고 핵심 솔루션을 국산화해 국내 산업체에 보급하며 해외 의존도를 낮출 수 있도록 맞춤형 R&D 기술 개발 및 자립화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새로운 기술이나 서비스 도입 시 필요한 인증 절차를 간소화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에 맞춰 유연히 조정한다면 더 많은 기업들이 기술력을 검증받고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과 기회를 보다 많이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20 08:02방은주

전국과기노조 한의학연지부, "기관장 사퇴 요구"

전국과학기술노동조합 한국한의학연구원지부(한의학연지부)가 기관장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한의학연지부는 최근 성명을 내고 △행정조직 비대 △R&D예산 과제수당 행정직 소외 △이월금 12억원중 10억 원 특정사업에만 재차 지원 △연구원 조직 황폐화 △연구부서장=과제책임자 동기화 부작용 △해외파견자 언어검증 부실 및 선정과정 담합 의혹 △무기계약직 불평등 구조 등의 문제를 지적했다. 한의학연지부는 성명에서 ▲원장 사퇴 ▲과기정통부 신임원장 인선작업 2건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한국한의학연구원 관계자는 "노조 성명에는 팩트체크가 제대로 안된 것들이 있다"며 "행정조직 신설만해도 식약처 표준개발협력기관의 자격으로 2023~2026년까지 운영하는 한시적인 조직인데, 마치 정규 조직화된 것처럼 얘기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연구부서 5개, 행정부서가 3개이고, 임상연구지원 등의 부서는 연구를 지원하지만, 노사합의에 따라 행정직에서 제외된 인원과 휴직자 등이 포함돼 행정직이 더 많아 보이는 것도 문제로 지적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또 "홍보팀 과제도 통으로 날아간 상황에서 행정부문 예산이 그대로 라는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고 덧붙였다.

2024.06.19 18:35박희범

"기업 평가 30년 기보 노하우 공유"···중기부, 'K-TOP' 가동

지난 30년간 축적한 기술보증기금의 기술평가역량이 담긴 국내 최초 오픈형 기술평가 플랫폼 'K-TOP'이 공개됐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는 19일 서울 브이스페이스에서 민간주도 기술혁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K-TOP' 공동활용 업무협약을 12개 기관과 맺었다고 밝혔다. 'K-TOP(Kibo Technology-rating Open Platform)'은 기술보증기금의 3가지 AI 기반 기술평가 핵심 콘텐츠를 통해 각 기업의 기술평가정보를 등급화·수치화한 형태로 제공하고 은행 등 유관기관이 이를 검색·조회할 수 있게 한 플랫폼이다. 이번에 공개한 'K-TOP'을 통해 기술보증기금이 보증심사 목적으로 생산해온 기술평가 정보를 앞으로는 기업은 물론, 은행과 공공기관 등에서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기술 역량을 스스로 진단해 혁신활동을 이어갈 수 있으며, 은행·투자기관은 기업 선정·심사 시 기술평가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돼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융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공공기관 역시 각 정책 목적에 맞게 사업 수행 역량을 높일 수 있다. 이날 행사는 'K-TOP' 시연과 오픈 선포식, 협약식 순으로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주관기관인 기술보증기금을 비롯해 IBK기업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한국벤처투자,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창업진흥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발명진흥회 등 12개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K-TOP을 활용한 혁신성장 중소기업 발굴 및 지원 △K-TOP 개방 및 공동 활용 △기술평가 활성화를 위한 K-TOP 관련 데이터 공유 및 상호협력 등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오늘 업무협약은 중소벤처기업부가 4월 29일 발표한 중소기업 도약전략의 첫 번째 후속조치”라며 “K-TOP이 중소벤처기업과 금융기관 간 정보 비대칭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소해 대한민국 기술금융 발전을 위한 핵심 도구로 부상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4.06.19 17:55방은주

쏘카, 울산광역시 북구청과미래모빌리티 선도도시 구축 맞손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대표 박재욱)가 울산광역시 북구와 미래모빌리티 선도도시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쏘카는 울산 북구와 함께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속 가능한 교통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미래모빌리티 선도도시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은 19일 오전 10시 울산광역시 북구청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신명 쏘카 카셰어링 본부장과 박천동 구청장을 포함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앞으로 쏘카와 울산 북구는 ▲북울산역 KTX-이음을 유치하기 위한 협조를 시작으로 ▲북울산역 공영주차장 내에 쏘카 전용 구역을 선보일 계획이다. 해당 전용 구역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 등이 KTX 등의 철도교통과 카셰어링 서비스를 연계하여 끊김 없이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다. 아울러 ▲지역 내 여유 공영주차공간을 활용하여 쏘카존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장소에서 손쉽게 카셰어링 차량을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게 되어 자가용 이용에 따른 교통 혼잡을 줄이고 탄소배출 절감에도 도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을 통해 울산북구시설관리공단 운영 공영주차장 주차면 검색 및 판매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울산 북구는 지역 내 산업단지 근로자의 주차공간이 부족하여 주차난과 이로 인한 불법주차 적발 건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양 기관은 해당 협력을 통해 지역 내 주차장 정보 검색과 이용 등을 보다 쉽게할 수 있게 되어 방문객 및 주민들의 주차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마지막으로 ▲울산 북구를 미래모빌리티 선도도시로 구축하기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쏘카가 보유한 모빌리티 기술력과 양질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교통 시스템을 발전시키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김신명 쏘카 카셰어링 본부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울산 북구 방문객 및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이동 환경 제공을 위한 지속 가능한 교통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쏘카는 다양한 지역과 협력하여 대한민국 전역에 스마트 모빌리티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6.19 17:54안희정

"링크드인은 퍼스널 브랜딩·잠재고객 발굴 돕는 마케팅 도구”

글로벌 마케터 커뮤니티 알바트로스(헤드디렉터 박윤찬)가 IGM세계경영연구원에서 직장인을 위한 링크드인 활용법 강연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60여 명이 함께한 이번 행사는 ▲이한결(前 애피어 시니어매니져, 구글코리아 팀리드) ▲문희철(채널코퍼레이션 사업개발 리드) ▲박윤찬(알바트로스 헤드디렉터) 등이 강단에 올랐다. 1부의 이한결 연사는 링크드인에서 상위노출 게시글을 만드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 연사는 “자신만의 장점과 관심사를 정리해 매주 2~3회 게시글을 작성하면서도, 플랫폼이 제공하는 고유의 기능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링크드인에서 프로필 사진과 학력, 이력, 자격증, 보유기술이라고 적힌 영역을 모두 기입해두는 것이 대표적”이라며 “이는 퍼스널 브랜딩 뿐 아니라, 잠재고객 발굴(SDR)을 회사로 이끌어주는 최고의 마케팅 도구가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부를 맡은 박윤찬 알바트로스 디렉터는 '채용부터 세일즈까지, 성과를 만드는 소셜미디어 설계법'이라는 주제로 단상에 올랐다. 그는 “자신만의 이야기를 15초동안 할 수 있다면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다. 현대 사회의 문화적 특징은 바로 디토소비(Ditto), 즉 추천인 기반의 신뢰적 가치 소비 방식”이라면서 “제품을 구매할 때 리뷰를 보듯 인재를 살필 때는 평판을 다루는데, 링크드인은 추천서라는 기능을 통해서 두가지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3부 강연자인 문희철 채널코퍼레이션(채널톡) 사업개발 리드는 “오늘날의 링크드인은 마치 2010년의 페이스북처럼 보여진다. 그 어떤 광고 구좌보다도 가장 효과적이면서도 효율적”이라면서도 “하지만 링크드인이 사업의 정답이라고 단언하긴 어렵다. 그저 곱셈의 역할이다. 콘텐츠로 넓이를 쌓아가면서도 오프라인 모임으로 밀도를 채울 수 있다면, 돈으로 결코 환산할 수 없을 탄탄한 인적 자산과 사업적 기회를 얻는다. 직무 네트워크가 곧 자산이 되는 시대”라고 강조했다.

2024.06.19 17:45백봉삼

에누리 가격비교, 건강기능식품 특화 페이지 운영

커넥트웨이브 계열사 써머스플랫폼이 운영하는 에누리닷컴이 자사 앱에 건강기능식품 소개 페이지를 추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에누리는 최근 건강기능식품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춰 건강기능식품 카테고리 강화를 위해 '건강플러스 전문관'을 신설했다. 에누리닷컴의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특히 다이어트와 이너뷰티 카테고리의 매출이 27% 올랐다. 다이어트 유산균·콜라겐·시서스 등을 찾는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다. 건강플러스 전문관은 건강기능식품을 ▲성분별 ▲대상·기능별 ▲최저가보장으로 구분하고 영양제별로 가장 중요한 성분을 맨 앞에 배치해 함량순·추천순 정렬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정한 최대 1만개 제품의 하루 최저가를 비교하고 ▲식약처 기준 하루 권장량 검색 ▲제품 섭취 기간별 용량 검색 ▲제품 성분별 구매 팁 ▲제품 섭취 가능 일수 확인 ▲AI 요약 한 줄 리뷰 ▲가격비교 3사 대비 최저가를 보장하는 에누리 단독 최저가 상품라인 등 건강기능식품에 특화된 서비스를 지원한다. 여기에 일별 가격 추이와 실시간 알림 등으로 가격 동향을 파악해 인기 상품을 최저가에 구매할 수 있으며 건강기능식품 구매 및 섭취 가이드를 제공하는 '건강플러스 구매가이드'와 정보를 자유롭게 공유하는 '건강누리 라운지'를 운영한다. 써머스플랫폼 관계자는 "신체 건강과 건전한 생활 패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한 식습관·정신 안정·삶의 질 향상이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떠오른다"며 "이번에 선보이는 건강기능식품에 특화된 서비스로 몸에 꼭 맞는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6.19 17:32정석규

"플랫폼 산업, 규제보다 진흥이 먼저"

학계와 산업계가 한 목소리로 정부의 플랫폼법 추진을 반대했다. 규제에 앞서 정부의 플랫폼 산업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글로벌 플랫폼과의 경쟁을 위해 국내 플랫폼 산업 육성을 주문했다. 디지털경제연구원은 19일 오전 서울시 여의도 FKI타워에서 '디지털 패권 경쟁 속 바람직한 플랫폼 정책 방향'을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날 한승혜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디지털경제연구원 책임 연구원은 발제를 통해 글로벌 디지털 패권 경쟁 속에서 정부가 국내 플랫폼 시장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 연구원 "전세계에서 디지털 산업 패권 경쟁이 강화되는 추세다. 글로벌 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플랫폼의 성과가 두드러지면서 발생한 현상으로 볼 수 있다"며 "스레드나 틱톡 사례에서 국가 간 갈등이 플랫폼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상황을 마주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승혜 연구원은 "국내에서 플랫폼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규제 논의가 생겼고, 플랫폼이 독점적 지위를 가지고 있다는 것에 대한 우려 때문에 법안이 발의됐다"며 "이 문제를 따로 법안을 만들어 규제해야 하는지 의문이다. 이미 플랫폼이 다양한 법에 적용을 받으면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각국이 자국 플랫폼을 보호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정부는 반대로 플랫폼 규제가 국제적 추세라며 플랫폼 사업을 제한하려 한다는 설명이다. 정부의 플랫폼 규제에 대한 성토는 참석자들의 토론에서도 이어졌다. 시대 변화에 따른 규제 혁신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황용석 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현재 세계에서는 개별국가 단위로 성공한 플랫폼이 구글을 비롯한 초국가적인 사업자들에게 인수되며 플랫폼시장의 범국제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각국의 경제 구조나 사회문화적 요소 등이 모두 다르기에, 우리는 한국 시장에 맞는 적확한 플랫폼 규제 논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지훈 법무법인 세종 수석전문위원은 "과거와는 달리 정부도 플랫폼이 없으면 더이상 행정을 펼치기 힘들다"며 "전통적인 법이 갖고 있는 방식이 타당한가를 고민해봐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 역시 "지금은 플랫폼 경제의 시대다. 산업계에서도 플랫폼의 집중화를 경계하며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분산화를 시도했지만 아직은 사회적 신뢰가 충분하지 않다"며 "플랫폼에 문제가 있다면 당연히 규제해야겠지만, 기존의 제도로 플랫폼을 묶는 건 어렵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최 대표는 정부가 스타트업 지원을 표방하고 있지만 스타트업 생태계를 잘 몰라 오히려 스타트업 육성을 방해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스타트업 생태계에서는 '엑싯(Exit)'이 일어나야 하는데 엑싯을 할 방법은 기업공개 아니면 인수합병이다"며 "정부에서 스타트업의 자산가치를 제대로 평가해주지 않으니 상장도 인수합병도 잘 안 된다. 한국에서는 투자자도 투자할 이유가 없고, 창업자들도 창업할 이유를 잃고 있다"고 토로했다. 최 대표는 입법을 통해 플랫폼을 정의하려는 시도도 비판했다. 그는 "플랫폼 기업을 규제하는 유럽에서도 '게이트키퍼'란 단어를 쓴다. 플랫폼을 일반적으로 규제하기 어려우니까 단어를 만들어낸 것"이라며 "플랫폼 규제를 만들면서 플랫폼을 보편적으로 정의하면, 우리나라 산업의 혁신을 어떻게 촉진할 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정부와 국회는 국내외 기업에 형평성 있는 규제를 한다고만 강조하는데, 기업들이 원하는 건 규제의 형평성만이 아니다"며 "정부는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에 어떤 조력을 할 수 있을지부터 고민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디지털경제연구원은 디지털산업 발전에 필요한 바람직한 정책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모인 기업 협의체로 ▲벤처기업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한국게임산업협회 ▲한국디지털광고협회 ▲한국온라인쇼핑협회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한국핀테크산업협회 등으로 구성돼있다.

2024.06.19 16:57정석규

노드VPN "韓서 악성 SW 300만개 차단…일본·베트남보다 多"

국내에서 300만개에 달하는 악성 소프트웨어(SW)가 차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 중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노드VPN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보안 제품 '위협방지 프로'로 진행한 사이버 보안 연구 결과를 이같이 19일 밝혔다. 위협방지 프로는 각종 광고와 악성 프로그램을 미리 인식해 차단하는 솔루션이다. 조사기간 전 세계적으로 50억개 넘는 불필요한 광고, 400억 개의 추적기, 6천만 개의 악성 소프트웨어 감염 시도를 차단했다. 구체적으로 한국에선 약 300만 건의 악성 SW를 차단했다. 일본에선 250만 건, 베트남에서는 210만 건의 악성 SW를 막았다. 노드VPN은 가장 많은 악성 SW가 차단되는 곳으로 ▲성인 콘텐츠 ▲무료 비디오 호스팅 사이트 ▲유명 브랜드 사칭 웹사이트라고 설명했다. 위협방지 프로는 성인 콘텐츠에서2천400만 개 넘는 악성 링크를 차단했으며, 미분류된 웹사이트에서 1천500만 개, 가짜 웹사이트에서 1천300만 개를 차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악성 SW가 웹사이트를 사칭할 때 교묘하게 철자를 바꿔 사용자들의 피싱 링크 클릭을 유도한 뒤 감염된 파일을 다운로드 시켰다. 가장 많이 사칭된 웹사이트는 문서작업 툴인 오피스365였다. 그 다음으로 러시아의 국영 천연가스회사인 가스프롬, 미국 통신업체인 AT&T, 페이스북 순이었다. 이들을 비롯한 단 300여 개 브랜드가 전체 사칭 웹사이트의 9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무료 비디오 호스팅 사이트에서 '웹 추적기'가 가장 많이 발견됐다. 이는 사용자 활동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개인정보 침해 도구다. 일반적으로 특별한 스크립트, 브라우저 쿠키 또는 추적 픽셀 형태를 띈다. 데이터의 유출이 발생할 경우, 저장된 추적기 데이터가 사이버 범죄자의 손에 들어갈 수 있다.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은 무료 비디오 호스팅 사이트, 온라인 스토리지, 검색 엔진을 이용할 때 각별히 유의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올해 무료 비디오 호스팅 사이트에서만 390억 개의 추적기를 차단했으며, 온라인 스토리지에서는 180억 개의 추적기를 차단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노드VPN은 이 같은 피해를 미연에 막기위한 수칙으로 ▲웹사이트 철자 확인 ▲프로그램 다운로드 전 확인 ▲믿을만한 보안 프로그램 설치를 공유했다. 노드VPN 아드리아누스 바르멘호벤 사이버 보안 고문은 "인터넷을 이용자는 늘 사이버 보안의 위협에 놓여있다"며 "개인정보 유출은 추후 금융 피해나 범죄 노출 등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늘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4.06.19 16:22김미정

전산업 디지털화 'XaaS' 사업 착수···25개 컨소시엄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전(全) 산업의 디지털 서비스화 촉진을 위해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XaaS 선도 프로젝트'가 19일 착수보고 행사를 개최, 막을 올렸다. 25개 컨소시엄이 선정됐고, 과기정통부가 총 76억원을 지원한다. XaaS는 'X(산업)+as a service'를 말한다. 다양한 산업의 제품·기술·프로세스·가치사슬을 디지털 서비스 형태로(as a service) 제공하는 소프트웨어(SW) 융합형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을 뜻한다. 행사는 이날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렸다.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선정 컨소시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 과제별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성과 창출 방안을 논의했다. 이 사업은 전(全) 산업과 소프트웨어(SW) 융합을 통해 산업별로 최적화한 대표 디지털 서비스를 발굴 및 확산하기 위해 제조, 의류, 물류 등 분야별 수요기업과 SW 공급기업 간 컨소시엄 기획과 개발, 실증 및 확산을 단계적으로 지원한다. 공모('24.2~4월)를 통해 파급효과, 유용성, 성장성, 확산 가능성 등이 높은 기획과제 20개(20억원)와 개발과제 5개(56억원), 총 25개 컨소시엄을 최종 뽑았다. 선정한 컨소시엄의 과제 내용을 살펴보면, 제조와 물류, 에너지, 바이오·의료, 교육 등의 주요 산업 외에도 모빌리티, ESG, 펫산업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군에서 디지털 서비스화에 대한 수요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ESG는 기업의 비재무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며, 최근에는 기업 관점에서 지속가능성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 요소를 의미한다. 올해 서비스를 구현하는 개발과제의 경우 로봇·의료, 기후·ESG, 교통·물류, 시설안전, 고객서비스 분야에서 5개 컨소시엄을 선정했고, 각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기관들이 수요기업으로 참여해 실효성 있고 완성도 높은 XaaS 서비스 개발에 협력한다. ■ RaaS/스마트병원 서비스 로봇 운영 선도모델/빅웨이브로보틱스가 수행 첫 번째 과제는 로봇제어솔루션 전문기업인 빅웨이브로보틱스가 수행한다. 구축형 방식의 로봇 제어와 관제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하고 병원 업무 프로세스에 최적화한 운영 시나리오와 과금체계 적용 등을 통해 '스마트병원 서비스 로봇 운영 선도모델'을 개발한다. 수요기관인 한림대 성심병원은 서비스형 로봇의 테스트베드로서, 병원 내 약제·검체·물품 등의 배송, 환자 안내, 청소 서비스 등에 서비스 로봇을 시범적으로 활용한다. 이 과제는 동선이 복잡하고 밀집도가 높은 공간 특성으로 로봇을 적용하기 어려운 환경인 병원에서 서비스형 로봇을 성공적으로 구현한 후, 타 병원은 물론 빌딩, 호텔, 공장 등 타 산업에도 RaaS(Robot as a Service) 모델을 확산할 계획이다. ■ CMaaS/글로벌 공급망 기후 리스크 분석 플랫폼 서비스/케이웨더가 주관 두 번째 과제는 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기후 리스크를 분석해 생산‧유통량 예측 등 사업 관리, 경영 전략 수립, 환경규제 대응 등의 통합 관리를 지원하는 '글로벌 공급망 기후 리스크 분석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하는 과제다. CMaaS(Climate risk Management as a Service)로 기후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케이웨더가 서비스 개발을 주관하고, 기후경영공시에 관심도가 높은 하나금융그룹, 두산, 코웨이, 코리안리재보험이 수요기업으로 참여한다. 수요기업은 각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기후리스크 분석 설계 가이드를 제공하고, 생산 및 제조사 정보 등을 공유한다. 태풍과 홍수 등 이상 기후 현상과 글로벌 환경 규제 등 기후리스크 전반에 대한 분석·관리 서비스 활용을 통해 ESG 기후대응 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립한다. ■ TaaS/지역 여객 터미널 중심 여객 물류 복합환승 플랫폼/에이텍모빌리티 주관 세 번째 과제는 지역 여객 터미널 활성화를 위해 지역 터미널의 여객‧물류 디지털 전환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는 '지역 여객 터미널 중심 여객 물류 복합환승 플랫폼'을 개발하는 과제다. TaaS(Terminal as a Service)로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 에이텍모빌리티를 주관으로, 전국단위 교통 결제서비스 망을 갖춘 티머니, 전국여객자동차터미널사업자협회 네트워크를 활용해 이용객 감소, 시스템 낙후 등으로 존폐 위기에 처한 지역 여객 터미널에 신규서비스 도입을 추진한다. 전국 여객 터미널 인프라를 활용한 클라우드 기반의 소형화물 D2D(Door to Door) 배송 서비스 개발로 교통 소외지역 등 이용자의 편의성‧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지역 터미널과 상권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 SIMaaS/AIoT 기반 시설물 관리용 플랫폼 구축/이노온 주관 네 번째 과제는 노후화가 심화하고 있으나, 재원과 인력 확보가 어려워 안전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중소형 시설(육교, 체육관, 경사면 축대 등)에 대해 IT-토목기술 융합 전문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는 'AIoT(AI+IoT) 기반 시설물 관리용 서비스'를 개발하는 과제다. SIMaaS, Structure Integrated Monitoring as a Service)로 IoT 전문기업 이노온을 주관사로 건설엔지니어링 전문기업 유신, 한국수자원공사, 서울시설공단 등이 수요기업으로 참여한다. 국내는 물론 해외 실증을 통한 확산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며 노후 시설물의 효율적 모니터링‧관리와 수명 예측 분석, 선제적 보수 지원 서비스 등 시설관리 프로세스를 디지털 서비스 기반으로 통합 제공할 계획이다. ■ AICCaaS/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형 컨택센터 개발/넥서스커뮤니티 주관 다섯 번째 과제는 컨택센터의 '도입-활용-상담사 관리'까지 통합한 클라우드 기반의 AI서비스형 컨택센터 구축‧운영 서비스를 개발하는 과제다. 고객 맞춤형 자동화 서비스, 상담사 채용‧관리 등 활용도 높고 전문적인 서비스 제공을 통해 컨택센터 도입과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지원한다. AICCaaS(AI Contact Center as a Service)로 AI컨택센터 솔루션 기업인 넥서스커뮤니티가 주관사고 컨택센터 운영기업인 유베이스가 함께 참여한다. 올해 선정한 컨소시엄은 수요 산업과 협업으로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XaaS 서비스 모델 설계, 개발 및 품질·검증 등의 활동을 연말까지 중점적으로 수행한다. 과기정통부는 우수과제는 단계별 후속지원(기획→개발→실증·확산)으로 실효성 있는 성과 창출을 꾀할 방침이다. 장두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산업과장은 “인공지능 등 SW 신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서비스화는 각 산업의 혁신과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원동력으로 부각했다”면서 “제조·의료·물류 등 각 산업분야에서 XaaS 선도모델을 발굴·확산해 우리 기업들의 새로운 도전이 결실을 맺을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6.19 15:51방은주

韓 푸드테크 창발가 한자리…이기원 회장 "반도체 버금갈 세계 넘버원 될 것"

한국인들이 밥에 진심입니다. 그만큼 푸드테크 산업도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자부합니다. 푸드테크가 앞으로 10년 내에 반도체 못지않은 '넘버원' 산업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기원 한국푸드테크협의회 공동회장은 19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월드 푸드테크 컨퍼런스 2024' 개막 행사에서 한국 푸드테크 산업의 미래를 이같이 전망했다. 이 회장은 "푸드테크는 먹는 것뿐만 아니라 이와 연관된 모든 것들을 다 포괄하는 큰 산업"이라며 "로봇과 인공지능(AI)의 도움을 받아 여러 노동력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부터 지속 가능성을 위한 대안식품, 환경 영향을 줄이는 방법까지 단순 식품의 양의 문제를 넘어선 가치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월드 푸드테크 컨퍼런스는 먹는 문제 해결을 통한 창발산업 생태계 구축으로 인류의 지속가능성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자는 취지로 열렸다. 이날부터 사흘 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푸드테크협의회와 대한상공회의소,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서울대학교 푸드테크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컨퍼런스는 '월드 푸드테크 창발가'를 주제로 40개 세션이 마련됐다. 한국과 미국, 독일, 벨기에, 아랍에미레이트, 싱가포르, 일본 등 국내·외 푸드테크 창발가 250여명이 참여해 다양한 분야의 발표와 토의를 진행한다. 한국푸드테크협의회는 '먹는 문제 해결 창발기술 활용 가치창출'을 목표로 지난 2022년 말 설립된 세계 최초 푸드테크 산·학·관 협의체다. '창발'이란 남이 하지 않은 일에 도전해 새롭게 이루는 것을 의미한다. 창발 생태계가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분야가 바로 푸드테크 분야라는 해석이다. 장태평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은 환영사에서 "K-푸드는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수출유망 분야로 이번 컨퍼런스에서 수출, 정책 관련 세션이 마련됐고 농식품 수출 1천억불 시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재영 서울대학교 부총장은 "오늘 행사가 세계 푸드테크 시장 자주성을 확보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우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은 "푸드테크 최신 동향을 확인하고 함께 협력해 한국 푸드테크 산업이 세계로 비상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농식품부는 푸드테크 산업육성을 위해 정책부서를 만들었다"며 "푸드테크 산업 육성 법안 제정을 위해 국회와도 긴밀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푸드테크협의회는 개막 행사에 앞서 아랍에미리트 기반 투자사인 헬스이노베이션테크놀로지인베스트먼트(HITI)와 '월드푸드테크 창발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 협약식에는 이기원·송현석·신호식 한국푸드테크협의회 공동회장과 레이무드 셰플러 HITI 대표를 비롯한 유럽 기업 관계자, 아랍에미레이트 대사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기원 한국푸드테크협의회 공동회장은 "대한민국 푸드테크 넘버원, 월드 푸드테크 이니셔티브 확보가 한국푸드테크협의회의 존재 이유"라며 "대한민국이 주도하는 월드 푸드테크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4.06.19 15:39신영빈

경기혁신센터, Creww와 한국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 업무협약 체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김원경, 경기혁신센터)는 지난 18일 일본 최대 액셀러레이터 Creww(대표 소라토 이지치)와 한국 지사인 Creww Korea(대표 Ethan Choi)와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및 성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Creww는 2012년 설립된 일본 최대 규모의 민간 액셀러레이터로, 일본 대중견기업 1천개사, 일본 스타트업 등록 회원 8천500개사의 인프라를 가지고 있다. 특히 일본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협력사업을 지원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에 특화된 기관으로, 최근 한국지사인 Creww Korea 설립을 통해 한일 스타트업 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한국 스타트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 양국 스타트업 간 협업 프로젝트 발굴 및 지원,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원경 경기혁신센터장은 "이번 협약으로 일본 최대 액셀러레이터인 Creww의 현지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활용해 한국 스타트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며, "전국 혁신센터의 글로벌 거점으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6.19 15:06김한준

[현장] "롯데·MS 다 모였네"…코오롱베니트, AI얼라이언스로 영향력 키운다

코오롱베니트가 기업별로 파편화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통합해 글로벌 기업 수준의 인공지능(AI)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코오롱베니트는 19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개최한 '코오롱베니트 AI얼라이언스 커넥트 2024'를 통해 'AI얼라이언스'를 발족하며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강이구 코오롱베니트 대표는 "국내에 뛰어난 AI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각자의 서비스만으로 비즈니스를 진행하기엔 서비스의 기능이나 기업의 역량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며 "반면 AI를 검토 중인 고객사는 막대한 투자 비용 대비 요구하는 기능을 모두 제공하는 AI서비스를 찾지 못해 도입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고 현재 AI시장의 어려움을 지적했다. 이어 “AI얼라이언스는 파트너사의 AI 서비스와 인프라를 통합해 컨설팅부터 AI 서비스 구축, 운영까지 전방위에 걸쳐 고객사에게 풀스택으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AI기업들과 적극적으로 현재 AI시장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AI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AI얼라이언스는 AI시장의 활성화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 AI기술과 솔루션, 인프라에 특화된 기업 기업들이 참여하는 협력체다. 현재 딥브레인AI, 롯데이노베이트, 교보DTS, 솔트룩스, 이스트소프트, 나무기술 등 총 53개 국내기업이 파트너사로 참여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 IBM, 델테크놀로지스, AMD, 뉴타닉스 등 AI 산업을 주도하는 글로벌 IT 기업에서 후원한다. AI얼라이언스를 주도하는 코오롱베니트는 30년 이상의 IT총판 비즈니스 노하우와 인프라를 활용해 파트너사의 AI를 통합 배포 및 지원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AI얼라이언스에 파트너로 참여한 나무기술 관계자는 "코오롱베니트는 1천 개 이상의 파트너 네트워크와 IT서비스 유통 인프라 등 일반AI 기업은 고려하기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많은 기업들이 함께 AI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수 있는 만큼 현재 가장 큰 어려움인 고객사 확보나 신규 비즈니스 창출 부분에서 기대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데이터플랫폼 전문 기업인 미소정보기술의 안동욱 대표는 "이번 협력체 구축을 통해 참가사들이 다양한 AI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도 기존 주력 분야인 헬스케어를 비롯해 제조, 금융, 유통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사에 맞춰 특화된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얼라이언스의 참가사와 후원사가 한 자리에 모여 생태계 구축 및 차기 비즈니스를 위한 의견을 교류하고 각 기업의 기술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롯데이노베이트는 성공적인 AI 도입과 서비스 적용을 위한 전략 및 사례를 이날 소개했다. 솔트룩스는 자체 개발한 대규모 언어모델 (LLM)인 루시아를 구축한 방법과 진행 과정을 제시했다. 미소정보기술은 하이브리드 AI를 활용한 텍스트 분석 솔루션을 선보였고, 세인티는 제조 산업 분야의 스마트 시스템 적용사례를 소개했다. 이 외에 텐, 렛서, 새롬정보시스템, 위세아이텍, 인피닉, 스펠릭스 등의 파트너사는 생성형 AI 솔루션과 AI 서비스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방법 및 비즈니스 전략을 공유했다. 강 대표는 "AI시장이 본격화되면서 점차 늘어나는 고객사의 요구를 만족시키고 AI혁신 기업들의 수 많은 서비스를 포괄할 수 있는 대응 체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역할을 앞으로 AI얼라이언스가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우리도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4.06.19 14:53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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