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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인' 몸값 4분의 1로…창업자 재산 21조원 증발

중국 온라인 패션 플랫폼 쉬인의 기업가치가 4년 만에 4분의 1 수준으로 줄면서 창업자인 스카이 쉬 최고경영자(CEO)의 재산도 150억 달러(약 20조 6925억원) 이상 감소할 전망이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쉬인은 다음 달 1일 홍콩 증시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가 기준 기업가치는 2022년 인정받았던 1000억 달러(약 137조 9500억원)의 4분의 1을 조금 웃도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쉬인 지분 약 30%를 보유한 쉬 CEO의 재산도 크게 줄어든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는 한때 230억 달러(약 31조 7285억원)를 넘었던 쉬 CEO의 순자산이 상장 이후 약 80억 달러(약 11조 360억원)로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쉬인의 몸값이 낮아진 배경에는 관세와 정치적 압박, 전자상거래 시장의 경쟁 심화가 있다. 최근 홍콩 증시에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잇달아 상장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어모으면서 중국 소비재 기업의 투자 매력도도 상대적으로 낮아졌다. 샘 와이엇 U에티컬인베스터스 해외주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쉬인의 IPO에 대해 “분명히 적기를 놓쳤다”며 “현재 전자상거래는 AI보다 투자자들에게 덜 매력적인 투자 대상”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홍콩 증시에 상장한 기업들의 주가 흐름도 엇갈리고 있다. 일부 AI 기업은 상장 첫날 주가가 급등했지만, 음료 제조업체 이스트록베버리지그룹과 축산업체 무위안푸드는 10억 달러(약 1조 3795억원)가 넘는 규모로 상장한 뒤 주가가 공모가를 밑돌고 있다. 버블티 체인 믹슈그룹 창업자들의 재산도 지난해 상장 이후 20% 넘게 감소했다. 쉬 CEO는 2012년 동업자 3명과 쉬인을 설립했다. 이들은 검색엔진 마케팅 회사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저렴하면서도 유행을 빠르게 반영한 의류를 판매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했다. 쉬인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젊은 소비자들의 온라인 구매가 늘면서 빠르게 성장했다. 다만 팬데믹 이후 매출 증가세는 둔화했다. 쉬인이 지난 7월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성장 속도는 이전보다 낮아졌다. 핵심 성장 전략 중 하나였던 소액 수입품의 관세 면제 제도를 활용한 사업 방식에 제동이 걸린 영향이다. 지난해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주요 관세 면제 제도를 폐지한 데 이어 유럽연합(EU)도 소형 소포에 고정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비용 부담이 커졌다. AI 기술 확산으로 경쟁업체들이 소비자 취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된 점도 쉬인에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셩 루 델라웨어대학교 패션·의류학 교수는 “시장 방향이 최근 몇 년간 쉬인에 불리하게 바뀌고 있다”며 “AI가 쉬인과 경쟁업체 간 기술 격차도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쉬인은 기업가치가 정점에 달했던 시기부터 상장을 추진했지만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에서 노동 관행과 공급망 문제 등을 둘러싼 심사를 넘지 못했다. 중국과의 연관성을 낮추기 위해 2021년 글로벌 본사를 싱가포르로 이전했지만 IPO를 위해서는 중국 규제당국의 승인이 필요했다. 제이슨 쉬 레일리언트글로벌어드바이저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2~3년 전만 해도 쉬인은 미국에서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경쟁력을 확보해 상장이 기대되는 중국 기업이었다”며 “하지만 지금 시장의 화두는 AI”라고 말했다.

2026.08.31 09:01김민아 기자

공장장은 AI, 로봇은 동료…전북 피지컬AI 심장부 가보니

전북에서 피지컬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제조혁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서로 다른 장비와 로봇을 하나의 공장에서 연결해 운영하는 '협업지능' 구현을 목표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연구·실증에 들어간다. 김순태 전북대학교 소프트웨어공학과 교수(피지컬AI융합기술사업추진단장)는 27일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전북대 창조2관에 마련된 피지컬AI 기술 실증랩에서 "올해 본사업은 개별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공장 전체를 지능적으로 연결하는 운영체제를 만드는 데 집중한다"며 "AI 공장장이 운영하는 다크팩토리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정부가 추진하는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경남과 전북에서 5년간 총 1조 4131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전북은 공장운영체제(SDF-OCS), 디지털트윈·시뮬레이션, 피지컬AI 파운데이션 모델 등의 연구와 실증을 병행한다. 지난해 기술검증(PoC)에서는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3곳에 피지컬AI 기술을 적용해 성과를 확인했다. DH오토리드는 스티어링휠 가공공정에 자율주행 이동로봇(AMR) 기반 공정 간 이동과 조립공정 자동화를 적용해 생산량을 7.4% 높였다. 대승정밀은 유압 제어 블록 절삭공정에 AMR 기반 자재 이송과 가공공정 자동화를 적용해 생산량 11.4% 향상, 불량률 19.4% 개선 효과를 냈다. 동해금속은 차체 부품 용접공정에 AMR 기반 자재 이송과 로봇팔 기반 자재 로딩을 적용해 생산량 5.1% 향상, 공정 리드타임 10% 감소를 확인했다. "공장 돌려줘"…AI가 로봇에 작업 지시 실증랩은 로봇을 단순히 전시해놓은 공간이 아니다. 이날 찾은 현장에서는 AI 에이전트, 디지털트윈, 비전언어행동(VLA) 기반 로봇 제어, 로봇 학습데이터 생성 등 다양한 기술이 한 공간에서 맞물려 돌아가는 모습이었다. 먼저 생산관리 시스템 화면에 띄워진 AI 공장장 에이전트 '네오'가 눈에 들어왔다. 연구원이 "전체 공정 시작해줘"라고 말하자 AI가 공정 데이터를 바탕으로 로봇에 필요한 작업을 지시했다. 곧이어 소재공급부터 완제품 창고까지 주요 10개 공정 설비가 가동 대기 상태로 전환되며 생산 라인이 활성화됐다. 자동차 부품 생산공정에서는 AMR이 자재를 운반하고 로봇이 작업을 수행했다. 실제 공정을 디지털트윈으로 구현해 가상공간에서도 공장 상태를 확인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효율적인 작업방식을 찾는 연구도 진행되고 있다. 시뮬레이션 결과를 로봇에 적용하는 '시뮬레이션-투-리얼(Sim-to-Real)' 기술이 핵심이다. 다른 공간에서는 여러 대 로봇팔이 마주 보고 있었다. 연구원이 마이크에 대고 "초록색 망치를 2번으로 옮겨"라고 명령하자 로봇이 움직였다. 비전 센서가 물체의 위치와 자세를 파악하고 VLA 모델이 이를 행동으로 연결했다. 현재는 망치와 드라이버처럼 형태가 비교적 명확한 물체를 대상으로 종류와 색상, 위치를 이해하도록 구현 중이다. 듀얼암 로봇은 보다 복잡한 조작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한 장비다. 물체가 정해진 위치에 놓인 정형화된 환경이 아니라 여러 물체가 흩어진 비정형 환경에서 조립·조작하는 데이터를 수집한다. 관절의 움직임과 비전 센서 정보를 함께 학습해 향후 양팔 로봇은 물론 휴머노이드에도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이곳에서 중요한 것은 로봇을 움직이는 것 자체보다 그 과정에서 얻은 데이터를 축적해 로봇 학습에 다시 활용하는 것이다. 연구진은 현장에서 얻은 리얼월드 데이터와 엔비디아 아이작 심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활용해 로봇 행동을 학습시키고 있다.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도 두 부문으로 진행된다. '무인 공장 파운데이션 모델'은 공장 전체를 바라보며 안전·공정 효율·품질 등을 판단하고 대응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기종 협업 파운데이션 모델'은 특정 공정에서 여러 장비와 로봇의 협업을 지원한다. 자동차 부품 넘어 배터리까지…'범용 공장' 만든다 전북대 피지컬AI 기술 실증랩은 여러 제조현장에서 검증한 공정별 기능과 데이터를 축적해 새로운 공장을 설계할 때 활용할 수 있는 '레퍼런스'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문제는 제조기업마다 생산품과 공정, 사용하는 장비가 모두 다르다는 점이다. 기존 공장을 통째로 피지컬AI 환경으로 바꾸는 것도 쉽지 않다. 이미 잘 돌아가는 공정을 바꾸는 데 따른 비용과 한계가 있고 오래된 장비 중에는 외부에서 제어할 인터페이스가 없는 경우도 있다. 이에 실증랩은 모든 공장을 똑같이 만드는 대신 공장 운영에 필요한 기본 기능을 모듈화하고 이를 조합하는 방식을 구상하고 있다. 원재료 공급과 이송, 가공, 조립 등 공장의 기능을 각각 검증한 뒤 새로운 공장을 설계할 때 필요한 기능을 조합하는 방식이다. 이준우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전북·경남 AI전환(AX) 사업 PM은 "기존 공장을 개조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새로운 제품을 만들기 위해 공장을 새로 만든다면 처음부터 설계 단계에서 피지컬AI를 적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 역시 "신규 공장을 지으려는 기업들의 수요도 생각보다 많다"며 "공장을 설계하는 단계에서부터 피지컬AI를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SDF-OCS는 이 같은 범용화를 위한 핵심 소프트웨어 인프라다. 서로 다른 제조장비가 상호운영될 수 있도록 연결하고 기존 생산관리시스템(MES)·전사자원관리(ERP) 등 시스템과도 연계하면서 공장별 요구에 따라 기능을 조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디지털트윈과 시뮬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공장 구성을 미리 검증한 뒤 현장에 적용하는 것도 주요 축이다. 이 PM은 "지금 당장 공장을 패키지로 만들어서 팔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면서도 "새롭게 공장을 만들 때 요구사항을 받아 시뮬레이션하고 그 공장에 필요한 장비를 구성해 돌리는 방식으로 전체 레퍼런스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본사업은 전북대 테스트베드에서 1차 실증한 뒤 참여기업에서 2차 실증하고 이후 기술을 확산하는 구조로 진행된다. 올해 전국 단위 공모에는 수요·공급기업과 연구기관 등을 포함해 200여개 주체가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기술 확산을 통해 전국 50개 기업까지 적용 범위를 넓혀 다양한 제조환경에서 실증 경험과 데이터를 축적한다는 계획이다. 지능형 공장 쇼룸 등을 통해 연구 성과를 확산하고 SDF-OCS 표준화와 검인증, 소프트웨어(SW)·하드웨어(HW) 패키지 상품화도 추진한다. 이 PM은 "자동차 부품에 특화된 형태가 아니라 배터리 등 다른 분야의 경험까지 계속 축적해 굉장히 큰 커버리지를 가져가는 것이 우리가 말하는 범용"이라며 "연구개발(R&D)을 진행하면서 바로 실증 및 사용해보고 피드백을 반영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이 사업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2026.08.30 14:01이나연 기자

[ZD브리핑] 애플 새 CEO 출범·브로드컴 실적·AI 행사...배터리 수주전·노조 파업 주목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1일(현지시간) 애플 존 터너스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 수석 부사장이 신임 CEO에 취임합니다. 15년 동안 애플을 이끌었던 팀 쿡 CEO는 이사회 의장을 맡습니다. 애플은 앞서 지난 4월 존 터너스가 차기 CEO에 취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존 터너스 신임 CEO의 주요 과제는 온디바이스 AI와 AI 하드웨어 시장 진출, 생태계 고도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통합 설계 강화 등이 꼽힙니다. 이후 9일 애플 이벤트는 터너스 체제 아래 첫 번째 이벤트가 될 예정입니다. 2일에는 브로드컴이 5~7월(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시장 매출 컨센서스는 전년비 84.5% 뛴 294억 3000만 달러입니다. 브로드컴이 제시한 매출 가이던스는 294억 달러였습니다. 5~7월 주당순익 컨센서스는 3.24달러로, 전년비 91.7% 높습니다. 배터리 수주전 뜨겁고 철강·조선은 파업 긴장… 9월 초 산업계 '분수령' 배터리 업계는 이르면 이달 초로 예상되는 전력거래소 3차 ESS 중앙계약시장 사업 경쟁입찰 발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앞서 1, 2차 사업이 1조원 안팎의 대규모로 발주가 됐고, 정부의 재생에너지 발전 확대 방침에 따라 장기적으로 수십조원까지 전체 사업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업 간 수주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철강·조선업계에 파업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9월 2일 집행간부 등이 참여하는 7시간 부분파업을 시작으로 10일까지 조직별 순환파업을 진행합니다. 15일에는 전체 조합원이 참여하는 4시간 부분파업을 예고했습니다. 노조는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과 상여금 100% 인상, 영업이익 최소 30% 성과 공유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노사는 교섭을 주 3회로 늘려 추석 전 타결을 시도합니다.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은 9월 9일을 교섭의 사실상 최종 시한으로 정하고 48시간 부분파업을 예고했습니다. 파업이 현실화하면 1968년 창사 이후 처음입니다. 포스코 노조는 이번 쟁의가 임금뿐 아니라 복지와 인력, 안전 문제 개선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충분한 소통과 준비 없이 추진된 직고용으로 기존 직원들의 복지·근무 여건에 대한 불안이 커졌고, 산업안전보건센터도 시설과 인력이 부족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조는 기본급 7.1% 인상과 격려금 600%, 우리사주 50주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측은 영업이익 목표 달성을 조건으로 기본급 1.5% 인상과 격려금 250만원 등을 제시했습니다. 한편 기아는 28일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투표를 통과하면서 6년 연속 무분규로 임단협을 마쳤습니다. 현대차는 31일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진행합니다. 철강·조선업계의 파업 범위는 9월 초 교섭 결과에 따라 결정될 전망입니다.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의 통합법인 'H&L Advanced(에이치엘앤 어드밴스드)'가 오는 9월 1일 출범합니다. 최근 새로운 기업이미지(CI)도 공개됐습니다. 양사는 통합법인의 안정적인 재무 기반 구축과 공격적인 체질 개선을 위해 각각 6000억원씩, 총 1조 2000억원 규모 자금을 출자하고 고부가 제품 중심 포트폴리오 전환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석유화학 업황 부진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이번 통합법인 출범이 양사의 사업 효율화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정기국회 개막, AI 예산 논의 시동 22대 국회 후반기 첫 정기국회가 9월1일부터 100일간의 일정을 시작합니다. 내년도 예산안과 주요 쟁점법안 처리를 두고 본격적인 의회정치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여야의 첫 격전지는 내년도 예산안이 될 전망입니다. 반도체 호황에 따른 세수 증가를 바탕으로 미래 세대를 위한 예산안이 곧 국회에 제출될 전망인데 여야가 이에 대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9월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AI 시대 네트워크 고도화방안에 대한 토론회가 마련됐습니다. 이경원 동국대 교수가 AI 3대 강국 추진을 위한 네트워크 고도화 정책 과제, 모정훈 연세대 교수가 AI 3대 메가 프로젝트 성공관련 AIDC 구축 운영 등 정책방향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게임과학연구원, '2026 게임과학포럼' 4일 개최...게임AI 미래 세대 성장 모색 게임과 AI 기술을 아동·청소년의 인지·사회적 발달 돕는 디지털 놀이터로 재정의하고, 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게임과학연구원은 오는 4일 오후 2시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2026 게임과학포럼(Game Science Forum)'을 개최합니다. 이날 포럼에는 심리학, 교육학, 게임학 연구자, 게임·AI 산업계 리더, 미디어 관계자 등이 참석해 강연과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합니다. 먼저 인지심리학 분야 전문가 김경일 아주대학교 교수의 기조연설로 시작됩니다. 이어 ▲김기한 서울대 교수(게임과 이스포츠의 플레이그라운드 효과와 교육적 잠재력) ▲김현승 크래프톤 팀장(게임을 함께하는 AI: 플레이에서 학습으로) ▲이승훈 안양대학교 교수(게임 이용자 친화적 이용 환경 조성에 대한 정책 제안) ▲진예원 이화여자대학교 교수(게임이용장애 측정의 개념적 혼란: 포스트 디지털 정책에의 함의)가 세션 강연 무대에 오릅니다. 마지막 패널토론은 문화심리학자인 한민 사피엔스 아일랜드 기업부설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아 연사와 청중의 의견 수렴을 통해 AI와 게임을 둘러싼 바람직한 미래지향적 정책 설계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IBM AI 서밋 코리아 2026 개최... 몽고DB 닷로컬 서울 2026 IBM이 오는 9월 1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IBM AI 서밋 코리아 2026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엔터프라이즈 AI 경쟁에서 앞서가기"를 주제로 AI를 실제 비즈니스 가치로 연결하기 위한 전략과 실행 방안을 공유합니다. AI 에이전트, AI 활용을 위한 데이터 기반(AI Ready Data),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자동화, 양자 컴퓨팅 등 엔터프라이즈 AI 시대의 핵심 기술과 고객 혁신 사례를 소개하며 AI를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확장해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몽고DB는 내달 1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몽고DB 닷로컬 서울 2026'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AI 시대에 필요한 데이터 플랫폼 전략과 기업 데이터를 AI가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전환하는 기술을 소개합니다. 국내 기업의 AI 도입 동향과 몽고DB코리아의 사업 현황, 주요 고객 성과도 공유할 예정입니다. 이날 열리는 미디어 브리핑에는 장정욱 몽고DB코리아 지사장과 프랭크 리우 몽고DB 프로덕트 매니저, 크리스토퍼 셤 몽고DB 제품 관리 총괄 디렉터가 참석합니다. 이들은 국내 AI 시장 현황과 AI 에이전트의 검색 정확도를 높이는 기술, 차세대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데이터 플랫폼 전략을 발표합니다. 국방기술학회는 내달 2일 국방부와 '신뢰받는 국방AI'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미래전장을 주도하는 책임있는 혁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방 AI 신뢰성·안전성 확보 방안을 다룹니다. 한보형 서울대 교수가 한국형 국방 AI 역량 구축 전략을 발표하고 성낙호 네이버 AI기술개발 총괄 전무와 김명주 국가AI안전연구소(ETRI) 소장이 각각 AI기반 지휘통제체계 구축 방안과 국방AI 신뢰성 확보 방안을 제언합니다. 마키나락스는 다음 달 3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AI 컨퍼런스 '어텐션 2026'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선 제조·국방·자동차 등 실제 현장에서 구현되고 있는 피지컬 AI 핵심 사례와 기술 전략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현장에는 LG AI연구원·삼성SDS·트웰브랩스·아마존웹서비스(AWS)·리벨리온 등 산업과 AI 분야를 대표하는 주요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합니다. EDB는 3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EDB 포스트그레스 AI 서밋 서울 2026'을 개최합니다. '판을 바꾸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 상용 데이터베이스(DB) 중심 국내 엔터프라이즈 IT 환경이 오픈소스와 AI로 재편되는 흐름 속에서, 실제 전환을 완료한 기업들의 경험을 공유합니다. AI 쇼핑 확산에 유통산업도 변한다…국회서 정책 과제 논의 국회 온라인유통산업발전포럼은 9월 1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AI 전환 시대, 대한민국 온라인유통산업의 미래와 글로벌 경쟁력'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AI 쇼핑 확산에 따른 온라인유통 현장의 변화와 정책 과제를 살펴봅니다. 최정혜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가 'AI가 쇼핑을 수행하는 시대: 온라인유통 현장의 변화와 정책 준비'를 주제로 발표하며, 주윤환 광운대 경영학과 교수는 K-브랜드 수출 전략과 글로벌 중심의 수출지원 정책을 제안합니다. 이어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온라인쇼핑협회, 이커머스·브랜드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해 국내 온라인유통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2026.08.30 13:35최병준 기자

중국 로보택시 200대 한국 온다...포니.ai, 7세대 자율주행 택시 공급

로보택시 상용화 경쟁력 기준 중국 2위·세계 3위권으로 평가받는 포니.ai가 국내 기업 퓨처링크와 손잡고 7세대 레벨4 로보택시 200대의 국내 도입을 추진한다. 우선 차량 10대로 국내 자기인증 절차를 밟은 뒤 190대를 추가 도입해 서울에서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퓨처링크는 포니.ai와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전략적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제임스 펑 포니.ai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남경필 퓨처링크·포니링크 회장, 차두원 퓨처링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 강남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에서 진행해 온 기술 검증을 실제 서비스 단계로 전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퓨처링크는 국내 인증과 시장 진입, 차량·서비스 운영, 데이터 관리와 현지화를 맡고 포니.ai는 7세대 자율주행차와 관련 기술을 제공한다. 양사는 먼저 7세대 로보택시 10대를 도입해 자동차관리법에 따른 자기인증 절차를 진행한다. 인증을 마치면 1년 이내 190대를 추가 도입해 200대 규모의 플릿을 구축한다. 서울 시범운행지구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뒤 서울 전역과 수도권, 주요 도시로 운행 지역과 시간대를 넓힐 방침이다. 제임스 펑 CEO는 "현재 계획한 200대는 첫 단계일 뿐"이라며 "인증을 받은 뒤에는 한국 도로에 완전 무인 로보택시를 투입하고, 한국 이용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이동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인증 완료와 서비스 개시 시점은 확정되지 않았다. 합작법인 설립도 추진하지만 지분율과 투자 규모, 출자 비율 등은 사업 진행 상황과 200대 이후의 확대 계획을 고려해 추후 확정한다. 국내 도입 차종은 베이징자동차그룹(BAIC) 계열 모델이다. 포니.ai 7세대 로보택시는 기존 차량에 센서와 장비를 후장착하는 개조 방식과 달리 완성차 생산라인에서 자율주행 장비를 함께 조립한다. 제동과 조향, 전원 등 주요 계통을 이중화하고 자율주행 키트를 차량용 등급 부품으로 구성했다. 7세대 자율주행 키트의 부품 원가는 직전 세대보다 70% 낮다. 포니.ai는 2026년 생산분 원가를 전년보다 20% 추가 절감하고, 2027년 중반까지 중국 시장 기준 자율주행 키트와 기본 차량을 합한 총원가를 23만 위안(4717만원) 이하로 낮출 계획이다. 포니.ai는 2016년 설립돼 중국 광저우와 미국 캘리포니아 프리몬트에 본사를 둔 레벨4 자율주행 기업이다. 자율주행 전문 조사·자문업체 오트노미 AI가 완전 자율주행 운영과 운행 규모, 매출, 상업적 파트너십, 생산 능력, 안전 정보 공개 수준 등을 평가한 '로드 투 오토노미 로보택시 지수'에서 웨이모와 바이두 아폴로고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했다. 중국 기업 가운데서는 바이두에 이어 2위다. 현재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중국 주요 도시에서 레벨4 로보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펑 CEO는 "선전과 광저우 등에서는 차량 한 대당 하루 평균 25회 이상 운행하고 있다"며 "중국 주요 도시에서 제공하는 것과 같은 수준의 자율주행 경험을 한국 시장에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포니.ai가 유럽과 중동 등에 배치하기로 계약한 로보택시 4000대에는 한국 물량이 포함되지 않는다. 국내 도입 예정인 200대는 기존 글로벌 배치 계획에 추가되는 물량이다. 양사는 국내 사업이 안착하면 차량 규모를 더 확대할 방침이다. 퓨처링크는 코스닥 상장사 포니링크가 지분 100%를 보유한 자율주행 사업 자회사다. 포니.ai 자율주행 개발 키트를 장착한 코나 일렉트릭 기반 차량으로 서울 강남에서 주야간 실증을 진행하며 약 8만㎞를 무사고로 주행했다. 국내 도로에서 수집한 에지 케이스를 바탕으로 지도와 알고리즘을 개선하고 있다. 차두원 대표는 "기술개발뿐 아니라 어떤 차량과 원가, 운영 역량으로 손익분기점을 달성할 것인지가 중요하다"며 "유닛 이코노믹스를 확보하는 데 포니.ai가 가장 적절한 파트너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수집한 데이터는 국내에 저장한다는 방침이다. 윤승현 퓨처링크 상무는 "주행 과정에서 발생한 에지 케이스는 국내에서 분석하고 포니.ai와 함께 국내에서 검증·개선한다"며 "데이터의 국외 이전은 없다"고 말했다. 펑 CEO도 "해외 시장에서 발생한 데이터는 모두 해당 국가와 지역에 저장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사람의 얼굴과 차량 번호판 등 민감한 정보는 저장 전에 비식별화하고 이용자의 승·하차 지점과 개인정보도 암호화해 접근 권한을 통제한다"고 설명했다. 택시업계와의 협력도 추진한다. 차 대표는 안전운전자가 필요한 초기 단계에서는 기존 택시기사가 안전운전자로 참여하고, 택시업체가 플릿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기존 택시 서비스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는 지역에 로보택시를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중국 기업의 국내 진출 확대로 인한 기술 종속, 데이터 유출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차 대표는 "배울 것은 배워야 한다"며 "모든 기술을 처음부터 자체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완성된 기술을 가진 기업과 협력하면서 시장을 만들고 국내 기술력을 확대하는 것도 중요한 혁신 방법"이라고 말했다. 남경필 회장은 "애플 스마트폰이 국내에 들어오지 않았다면 삼성 스마트폰이 지금처럼 발전할 수 있었을지 의문"이라며 "보호만이 아니라 경쟁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포니.ai 기술을 국내에 소개하고 현지화 범위를 넓혀 한국 자율주행 기술 수준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2026.08.30 12:15김재성 기자

두달 만에 중기부 장관 후보 낙점...국회 유니콘팜 멤버 이소영 의원

현 22대 국회에서 기후위기특별위원회 간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소영 의원이 중소기업부(중기부) 장관에 낙점됐다. 이 의원은 국회 스타트업 연구모임 '유니콘팜'의 주요 멤버로 활동했다. 유니콘팜은 2020년 말 만들어졌고 2022년 여야 의원들이 참여하는 공식 국회의원 연구단체로 확대됐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AI수석에 내정된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도 멤버다.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 후보자로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경기 의왕, 과천시)을 선임했다. 한성숙 국무총리가 지난 6월 30일 중기부 장관에서 물러난 지 61일 만의 후임 인선이다. 이소영 중기부 장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내달 중 정식 임명될 예정이다. 1985년생인 이 후보자는 성균관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9년 제51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이후 변호사로 활동했다.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일했으며, 2020년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해 2024년 재선에 성공했다. 스타트업, 소상공인에 그동안 꾸준히 관심을 보여왔다. 2020년 의정보고서에 '한국 스타트업을 글로벌 경제 리더로 키웁니다'라는 제목을 붙이기도 했다. 또 21대 국회 산자중기위에서 활동할때는 온누리상품권 등 소상공인 문제에도 큰 관심을 기울였다. 이 대통령과도 가까운 인사로 꼽힌다. 2022년 대선 당시 5개월 동안 이재명 당시 대선후보의 현장·수행 대변인을 맡아 전국 유세 현장을 함께했다. 이날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브리핑에서 이 후보자에 대해 “소신있는 재선 국회의원으로서 스타트업 지원 및 소상공인 보호 입법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혁신성장부터 민생 경제까지 폭넓은 정책 경험을 쌓아왔다”며 “그동안 축적한 역량과 남다른 추진력을 바탕으로 국가 창업 시대 전환과 소상공인 육성 지원을 성공적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8.30 12:09방은주 기자

청와대 AI 정책 맡는 이해민은 누구…구글 거쳐 국회서 AI 입법 주도

국가 인공지능(AI) 정책을 이끌 AI미래기획수석에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발탁됐다. 업계에선 15년 넘게 쌓은 IT 산업 경험과 국회서 축적한 AI 정책·입법 경험으로 정부의 AI 전략을 구체화할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 30일 청와대는 이해민 의원을 신임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으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제22대 국회 비례대표 초선 의원으로 현재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 의원은 국회 입성 후 AI와 과학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입법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AI 산업 경쟁력을 모델 개발에 한정하지 않고 데이터센터와 전력 등 인프라부터 소프트웨어(SW)와 산업 생태계까지 함께 구축해야 한다는 정책 방향을 강조해왔다. 최근에는 AI 확산에 따른 산업과 고용 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입법에도 나섰다. 그는 지난 14일 이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인공지능 전환 대응을 위한 기본사회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는 AI와 자동화 기술 도입으로 발생할 수 있는 고용 구조 변화 등 사회적 비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법안이다. 법안에는 AI 도입이 근로자 고용이나 업무 대체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기업에 '인공지능 전환 대응 분담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를 통해 마련한 재원을 AI 전환 과정에서 영향을 받는 노동자의 재교육과 재취업 등에 활용하는 구조다. 이 의원은 AI 인프라 분야에서도 입법 활동을 벌였다. 그는 지난 1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진흥에 대한 특별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AI 데이터센터를 국가 산업 경쟁력과 안보를 좌우하는 핵심 전략 자산으로 규정하고 대규모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제도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데 초점 맞췄다. 해당 법안은 다른 의원들이 발의한 AI 데이터센터 관련 법안과 통합돼 대안으로 반영됐다. 이후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산업 진흥에 관한 특별법'은 지난 5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6월 공포됐으며 내년 3월 시행을 앞뒀다. 이 의원은 당내에서도 AI 정책을 전면에서 다뤄왔다. 조국혁신당 AI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AI 산업과 제도 관련 논의를 주도했다. 지난 4월에는 '개방형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열고 국내 AI 생태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업계에선 이 의원 강점으로 IT 산업 현장 경험이 꼽히고 있다. 1973년생인 이 의원은 서강대 전자계산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컴퓨터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연구원을 거쳐 2007년 구글코리아에 입사했다. 그는 구글코리아 프로덕트 매니저로 입사해 15년 넘게 구글코리아와 미국 구글 본사에서 근무했다. 구글에서는 지식 그래프와 한국어 음성인식·모바일 검색 최적화 등 제품 기획과 출시를 담당했으며 안드로이드의 국내 출시에도 참여했다. 미국 본사에서는 구글 검색 서비스를 담당했다. 이 의원은 2018년부터는 구글 본사에서 시니어 프로덕트 매니저로 일했다. 2022년 구글을 떠나 국내 데이터 기업 오픈서베이 최고제품책임자(CPO)를 맡았다. 이후 2024년 조국혁신당 영입인재 2호로 정치권에 입문해 같은 해 총선에서 비례대표 3번으로 당선됐다. 이 의원은 정치권에 입문할 당시부터 과학기술과 IT 산업 생태계 육성을 주요 정책 의제로 내세웠다. 그는 2024년 조국혁신당 영입 당시 "과학과 IT·기술생태계 육성, 공공 데이터 개방, 청년과학자 지원 등 과학과 기술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8.30 12:05김미정 기자

커피캡슐 우체통에 넣으면 상품권…우본·네스프레소 자원순환 동참

사용한 네스프레소 커피캡슐을 우체통에 반납하면 추첨을 통해 최대 2만원 상당의 우체국쇼핑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네스프레소와 함께 오는 31일부터 11월까지 커피캡슐 회수와 재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고객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참여 방법은 QR 인증과 인스타그램 인증 두 가지다. QR 이벤트는 사용한 커피캡슐을 네스프레소 재활용백에 담아 우체국이나 에코우체통에 넣은 뒤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반납 사실을 인증하면 된다. 이벤트는 8월31일부터 9월30일까지 1차, 10월12일부터 11월12일까지 2차로 나눠 진행된다. 우정사업본부는 회차마다 약 1000명을 추첨해 1만원 상당의 우체국쇼핑 상품권을 지급한다.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행사도 마련했다. 11월까지 매월 첫째 주를 '캡슐 재활용 위크'로 운영하고 우체국이나 에코우체통에 캡슐을 반납하는 모습을 촬영해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된다. 게시물에는 네스프레소 공식 계정과 에코우체통 해시태그를 함께 표시해야 한다. 회차별 약 30명을 선정해 2만원 상당의 우체국쇼핑 상품권을 제공한다. 우정사업본부는 전국 우체국망을 자원 회수 거점으로 활용하는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커피캡슐뿐 아니라 폐의약품과 페트병, 알루미늄 캔, 복합재질 용기 등 별도 회수가 필요한 자원을 보다 쉽게 배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올해는 전국에 에코우체통 1100여개도 추가 도입했다. 에코우체통은 우체국 영업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24시간 이용할 수 있어 일상에서 자원순환에 참여할 수 있는 접근성을 높였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은 전국 우체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손쉽게 자원순환에 동참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가장 가까운 공공 인프라로서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자원순환이라는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30 12:00박수형 기자

"AI가 스스로 성장"…앤트로픽, '자동화 연구' 가능성 입증

사람이 일일이 훈련 방법을 설계하지 않아도 인공지능(AI)이 스스로 개선 방법을 찾아 모델 성능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AI가 AI를 훈련하고 개선하는 '연구 자동화' 가능성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는 분석이다. 앤트로픽은 지난 29일 이같은 방법론을 담은 논문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앤트로픽 연구팀은 AI가 연구 문헌을 찾아 스스로 학습하고 모델 개선법을 제안하는 '자동화 정렬 연구자(AAR)'를 개발해 성능을 검증했다. 실험 결과 AAR은 특정 비정렬 행동을 평가하는 10개 벤치마크에서 모두 모델 성능을 높였다. 특정 평가 점수를 높이는 과정에서 모델의 전반적인 성능이 떨어지는 현상도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 방식은 인간 연구자가 모델을 개선하는 과정과 비슷하다. AAR이 기존 연구 문헌을 검색한 뒤 모델을 개선할 방법을 스스로 제안하고, 해당 방법으로 모델을 30분 동안 훈련하는 식이다. AAR은 이같은 과정을 여러 차례 반복한다. 효과가 확인된 방법은 남기고 성과가 없는 방법은 버리면서 더 나은 훈련 방법을 찾아갈 수도 있다. 연구팀은 인간 연구자와 비교한 실험에서도 성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논문에 따르면 가장 뛰어난 AAR 방법은 평균 6시간 안에 숙련된 인간 연구자가 제안한 방법보다 높은 성능을 기록했다. 사람이 연구 방향을 제시한 경우에도 더 나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다. AAR과 인간 연구자 간 비용 차이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AAR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API 추론 비용은 시간당 약 4달러였다. 연구진이 비교 대상으로 제시한 인간 연구자 비용은 시간당 150달러였다. 이번 연구는 AI가 AI를 개선하는 '재귀적 자기개선' 가능성을 보여준 초기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실험은 AI 행동을 인간 의도와 맞추는 '정렬' 훈련에 한정됐지만 같은 방식이 다른 모델 훈련 과정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연구진은 AI가 인간 연구자를 곧바로 대체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밝혔다. AAR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평가에 사용하는 벤치마크가 실제 정렬 목표를 정확하게 반영해야 한다. 벤치마크를 만들고 유지하는 작업과 AI가 참고할 연구 문헌을 관리하고 확장하는 작업도 여전히 필요하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는 자동화된 정렬 후속 훈련이 가까운 시일 내 실제로 활용 가능한 방식이 될 수 있다는 초기 증거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2026.08.30 09:56김미정 기자

코히어, 문서 AI '파스 5' 공개…벤치마크 점수보다 활용성에 무게

코히어가 새로운 인공지능(AI) 모델을 출시하며 벤치마크 성적보다 실제 활용성을 앞세웠다. 경쟁 모델과 성능을 겨루기보다 고객사가 저렴한 가격으로 AI를 이용하는 데 무게를 뒀다. 28일(현지시간) 벤처비트에 따르면 코히어는 전날 23억 파라미터 규모 비전언어모델(VLM) '파스 5'를 공개했다. PDF, 슬라이드, 이미지 같은 문서를 AI가 읽고 활용할 수 있는 형태의 텍스트로 바꿔주는 모델이다. 한국어를 포함한 9개 언어를 지원한다. 파스 5는 문서를 사람이 눈으로 보듯 페이지 전체를 한 번에 읽는다. 기존 모델은 글자를 하나하나 인식하는 작업과 그 내용을 이해하는 작업을 따로 나눠 처리했다. 파스 5는 이 둘을 한꺼번에 처리해 표가 어떻게 짜여 있는지, 그림이 무엇인지, 각 내용이 페이지 어디에 있는지까지 통째로 파악한다. 그만큼 AI가 문서 내용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다. 파스 5는 벤치마크 1위 모델은 아니다. 코히어 자체 벤치마크 '파스벤치'에서 파스 5는 평균 79.2점을 받아 GPT-5.5(84.4점), 클로드 오퍼스 4.8(84.3점), 제미나이 3.5 플래시(81.8점)에 못 미쳤다. 단 미스트랄 OCR 4(74.5점), 애저 도큐먼트 인텔리전스(69.3점) 등 특화 도구나 대형 클라우드 서비스보단 앞섰다. 벤치마크 점수보다 코히어가 강조한 건 가격 대비 성능이다. 코히어에 따르면 파스 5는 낮은 가격에 상위권에 근접한 성능을 낸다. 실제 가격은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기준 1000페이지당 1.5달러다. 코히어는 연 7억 5000만 건의 문서를 처리하는 대형 금융사라면 GPT-5.5 대신 파스 5로 비용을 98% 이상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처리 속도도 빠르다. 파스 5는 그래픽처리장치(GPU) 한 장당 초당 4.5페이지, 엔비디아 H100 8장을 묶은 서버 기준 초당 약 36페이지를 처리한다. 같은 조건의 유사 오픈소스 모델보다 1.4배 이상 빠른 수준이다. 닐스 라이머스 코히어 AI 검색 부문 부사장은 "문서를 읽고 변환하는 일이 어려운 건 글자를 알아보는 게 아니라 원래의 구조와 의미까지 그대로 살려야 하기 때문"이라며 "성능 좋은 프론티어 모델조차 복잡한 문서 앞에서는 무너진다"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하이퍼프레임 리서치의 스테파니 월터 애널리스트는 "AI 모델이 모든 벤치마크에서 이길 필요는 없다"며 "대규모 문서 처리를 경제적으로 만들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진짜 시험대는 벤치마크가 아니라 AI 에이전트가 그 정보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지 여부"라고 강조했다. 코히어 행보는 최근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2차 평가에서 불거진 논쟁과 연관된다. 이 평가에서 탈락한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이의를 제기했다. 모티프의 '모티프3'가 글로벌 분석기관 아티피셜 애널리시스의 종합 성능지표(AAII)에서 참여 모델 중 1위를 기록하고도, 종합 평가에서는 최하위로 탈락했기 때문이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AI정책실장은 제2차 과학기술·인공지능 미래전략회의 현장에서 모티프 이의신청에 대해 "AAII의 공신력은 인정한다"면서도 "모델을 잘 만드는 능력과 이를 실제로 활용하는 능력은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8.30 08:18김동원 기자

커피·치킨도 명절 선물로…프랜차이즈, '한국미·실용성' 앞세워 추석 공략

추석을 한 달가량 앞두고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가 명절 선물 수요 잡기에 나섰다. 커피·베이커리 브랜드는 한국 전통 식재료와 디자인을 접목한 제품을 선보이고, 치킨·한우 브랜드는 가정간편식(HMR)과 육류 중심의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상품군도 1만원대 쿠키 세트부터 프리미엄 한우까지 넓어졌다. 브랜드 대표 제품만 묶는 데서 벗어나 도자기·텀블러 등 생활용품을 더하거나 저당·고단백 제품을 구성하는 등 선물 대상과 예산에 따른 선택지를 확대하는 모습이다. 전국 매장과 자체 애플리케이션(앱), 온라인몰, 배달 플랫폼을 활용한 판매도 강화했다. 고물가로 할인 혜택을 활용해 명절 선물을 미리 준비하려는 수요를 겨냥해 사전예약과 대량 구매 프로모션을 운영하며 추석 대목 선점에 나섰다. 백자·달항아리 사용…전통 감성 현대적으로 투썸플레이스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무자기(MUJAGI)'와 협업한 제품을 포함해 추석 선물세트 6종을 출시했다. 무자기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한국의 미를 표현하는 도자기 브랜드다. 협업 제품은 백자 머그·플레이트에 쿠키를 결합한 3종으로 구성했다. 쿠키 선물세트와 콜드브루·스틱커피를 담은 커피 기프트 세트도 마련했다. 가격대는 1만원대부터 4만원대까지다. 무자기 협업 제품과 쿠키 세트는 지난 27일부터 판매를 시작했으며, 커피 기프트 세트는 9월4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판매한다. 일부 제품은 9월7일부터 투썸하트 앱에서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파리바게뜨는 제주산 메밀·청보리와 국산 쌀조청 등 전통 식재료를 활용한 'K파바'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대표 제품은 '안녕 K파바 제주 메밀 카스테라'와 팥앙금·쑥떡을 넣은 '안녕 K파바 제주 청보리빵'이다. 패키지에는 전통 매듭 문양과 훈민정음 디자인을 적용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러스크와 쿠키, 아몬드 정과, 우리쌀 전병 등 '추석 기프트 푸드' 5종을 출시했다. 모든 상품에는 전용 쇼핑백과 달항아리를 모티브로 한 행택을 적용해 한가위 분위기를 살렸다. 스틱커피부터 치킨 HMR·한우까지…실용·프리미엄 양분 가격 부담을 낮추고 활용도를 높인 실속형 선물도 잇따라 등장했다. 스틱커피와 HMR 등 일상에서 간편하게 소비할 수 있는 제품을 앞세우는 동시에 프리미엄 한우까지 마련해 가격대와 용도별 선택지를 넓혔다. 이디야커피는 실속형 '블루 선물세트'와 프리미엄형 '골드 선물세트'를 내놨다. 블루 세트는 아메리카노와 커피믹스·라떼 등 스틱 제품으로, 골드 세트는 커피에 유기농 올리브유·레몬즙 스틱과 텀블러를 더해 구성했다. 두 제품은 이디야커피 매장과 이디야멤버스 앱뿐 아니라 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에서도 주문할 수 있다. BBQ는 온라인에서 판매 반응을 확인한 HMR을 중심으로 '든든한 세트', '황금한상 세트', '감사명가 세트' 등 3종을 마련했다. 치킨과 닭강정, 닭개장·닭곰탕 등을 각각 5개·9개·13개씩 담아 명절 이후에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에서 인기를 얻은 오븐구이 닭다리살은 모든 세트에 포함했다. BBQ의 올해 상반기 HMR 유통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3% 증가했다. 한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고물가로 명절 선물을 준비하는 부담이 커지면서 가격대가 낮고 일상에서 활용하기 쉬운 제품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선물의 품격을 중시하는 수요도 여전해 업체들이 실속형과 프리미엄형을 함께 구성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2026.08.30 08:15류승현 기자

"트레이더스 상품 주문날 수령"…지마켓, '당일배송관' 열어

지마켓은 내달 1일 트레이더스의 다양한 상품을 주문 당일 받아볼 수 있는 '트레이더스 당일배송관'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업으로 지마켓의 온라인 장보기 상품군에 트레이더스 상품이 새롭게 추가된다. 육류와 과일 등 신선식품부터 가공식품, 간편식, 생수와 생활용품까지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 있다. 트레이더스가 강점을 가진 대용량·가성비 상품도 판매한다. 트레이더스 자체 브랜드(PB) 'T스탠다드'와 해외에서 직접 들여온 상품도 당일배송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배송에는 전국 트레이더스 점포 20곳이 활용된다. ▲구성점과 ▲군포점 ▲위례점 ▲하남점 등이 참여하며 고객은 배송지 주변의 이용 가능한 점포를 선택해 상품을 주문할 수 있다. 상품을 받을 시간대도 직접 지정할 수 있다. 서비스 출범에 맞춰 기획전도 진행한다. 트레이더스 장보기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3천원까지 할인되는 30% 쿠폰을 계정당 한 차례 지급한다. 지마켓의 추석 쇼핑 행사 '한가위 빅세일'과 연계한 혜택도 제공한다. 내달 22일까지 트레이더스 상품을 구매하면 최대 1만5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10%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매주 일부 인기 상품은 별도 특가로 판매한다. 첫 주에는 내달 6일까지 ▲햇사레 복숭아 ▲대추방울토마토 ▲T스탠다드 숯불데리야끼 닭꼬치 ▲고래사 꼬치어묵 사각&새우봉 등 4종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지마켓 관계자는 "트레이더스의 경쟁력 있는 대용량·가성비 상품을 지마켓에서도 빠르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어 고객 편의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과 배송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에게 보다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8.30 06:00박서린 기자

자동차 지붕, 태양광 발전소로 변신하는 날 멀지 않았다

세계 최대 자동차 유리 공급사 중 한곳인 중국 푸야오 글래스가 자동차 지붕에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유리 제품을 공개했다고 자동차매체 일렉트렉이 최근 보도했다. 전기차가 등장한 이후, 자동차에 태양광 발전 기술을 접목해 태양광 에너지만으로 차량을 구동하는 것은 오랫동안 업계의 목표 중 하나였다. 하지만 자동차 표면에 도달하는 태양광만으로 차량을 움직이기에는 발전량이 충분하지 않다는 한계가 있다. 그럼에도 앱테라 모터스 등 일부 기업은 태양광 패널을 지붕에 장착한 전기차 시제품을 선보이며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당 약 150W 전력 생산 푸야오 글래스는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차량에 적용할 수 있는 유리 지붕과 태양광 발전 기능을 결합한 제품을 선보였다. 회사 측에 따르면 새로운 자동차용 태양광 유리는 ㎡당 약 150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일반적인 최신 태양광 패널이 ㎡당 약 200W의 전력을 생산하는 것과 비교하면 자동차 유리라는 특성을 고려할 때 상당한 발전량이다. 앱테라의 경우 햇빛이 충분하고 나무나 건물 등에 가려지지 않은 장소에 차량을 주차하면 약 400~500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푸야오의 태양광 유리는 일반적인 태양광 패널과 달리 반투명하다는 차이가 있다. 반투명 패널은 모든 빛을 흡수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전 효율은 상대적으로 낮다. 하지만 상당한 양의 빛을 차단하도록 설계된 자동차 유리 지붕의 특성을 고려하면 활용도가 높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에어컨·기록 장치 등 전력 소비 보조 용도 다만 선루프 전체를 이 태양광 유리로 교체하더라도 자동차를 움직일 정도의 전력을 생산하기는 어렵다. 대신 자동차에 탑재된 각종 전자장치의 전력 소비를 일부 보조하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푸야오는 태양광 유리에서 생산된 전력을 차량의 인터넷 연결 기능이나 에어컨, 전력 소모가 큰 차량 내 데이터 기록 장치 등에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푸야오는 이 기술을 전기차의 주행용 모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기술로 홍보하고 있지 않다. 전기차만을 대상으로 개발한 제품도 아니다. 실제 공개 영상에서는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BMW가 시연 차량으로 사용됐다. 다만 BYD가 푸야오의 태양광 유리를 전기차 옵션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가격은 약 8000위안(약 1192달러)이라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해당 유리는 넓은 면적을 활용할 경우 최대 720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론적으로 햇빛이 충분한 조건이라면 차량의 각종 전자장치를 보조하거나 짧은 거리를 이동하는 데 필요한 전력 일부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태양광 유리는 자동차 뿐 아니라 건물에도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건물은 태양을 향한 방향으로 오랫동안 고정돼 있고, 대형 유리창을 갖춘 경우가 많아 태양광 발전 기능을 결합하기에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특히 푸야오는 건축용 유리도 공급하고 있어 자동차용 태양광 유리 기술을 건축물에 적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일렉트렉은 전했다. 태양광 발전 기술이 자동차와 건물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면서 태양에너지를 일상에서 활용하는 방법도 조금씩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평했다.

2026.08.29 12:2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흔든 탄산음료, '톡톡' 두드리면 거품 안 넘칠까

탄산음료 캔을 떨어뜨리거나 흔든 뒤 곧바로 개봉하면 거품이 사방으로 뿜어져 나온다. 이를 막기 위해 개봉 전 캔 윗부분을 가볍게 두드리라는 '꿀팁'이 널리 알려져 있는데, 과연 이 방법은 과학적으로 효과가 있을까? 미국 과학 전문 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는 최근 탄산음료 캔 내부에서 일어나는 물리학적 현상을 조명하며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전했다. 탄산음료나 맥주, 샴페인 같은 탄산 음료는 이산화탄소를 고압·저온 상태에서 액체에 용해해 만든다. 로베르토 제니트 미국 브라운대 공학 교수는 "기포는 이산화탄소의 '과포화' 현상으로 인해 형성된다"고 설명했다. 과포화란 액체가 정상적인 조건보다 더 많은 용해 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불안정한 상태를 말한다. 이 때문에 캔을 흔드는 등 외부 충격을 주면 기포 발생량이 급격히 증가한다. 하비에르 로드리게스 스페인 마드리드 카를로스 3세 대학교 유체역학 부교수는 "캔을 두드리거나 흔드는 기계적 자극은 액체 내부에 강한 압력파를 일으키고, 이 파동이 용기 벽에 부딪혀 반사되면서 미세 기포가 형성되는 저압 영역을 만든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음료와 용기 종류에 따라 수분에서 수십 분 정도 시간이 지나면 기포가 다시 사라지며 캔은 충격을 받았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게' 된다"고 덧붙였다. 문제는 캔을 여는 순간이다. 기포가 액체 속에 떠 있는 상태에서 캔을 따면 급격한 압력 강하가 일어나면서 기포가 폭발적으로 팽창하고, 결국 음료가 밖으로 넘쳐흐르게 된다. 두드리기 실제로 효과 미미 이론적으로 '두드리기'의 원리 자체는 타당성이 있다. 제니트 교수는 "캔을 두드리는 목적은 용기 안쪽 벽면에 붙어 있는 기포나 미세 입자를 떼어내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제거하면 기포가 급격히 커지는 지점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캔 벽을 살짝 두드리면 붙어 있던 기포들이 떨어져 나와 개봉 전 캔 상단의 공기층으로 떠오른다. 액체 속에 기포가 새로 만들어질 지점이 줄어들므로, 캔을 땄을 때 압력이 떨어져도 거품이 솟구치는 현상을 완화할 수 있다는 논리다. 이는 유리병이나 플라스틱병 음료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하지만 여기에는 치명적인 함정이 있다. 톡톡 살짝 두드리면 기포가 떨어져 나갈지 몰라도, 조금만 너무 세게 두드리거나 반복해서 두드리면 오히려 새로운 기포를 더 많이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2019년에 발표된 한 연구에서 연구진은 맥주 캔 1031개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진은 캔을 4개 그룹(▲흔들고 두드린 그룹 ▲흔들었으나 안 두드린 그룹 ▲안 흔들고 두드린 그룹 ▲안 흔들고 안 두드린 그룹)으로 나누어 맥주 손실량을 비교했다. 두드리는 동작은 개봉 전 손가락으로 캔 옆면을 세 번 튕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실험 결과, 캔을 흔들었는지 여부와 상관없이 두드린 캔과 두드리지 않은 캔 사이에서 맥주 손실량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발견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캔을 두드리는 행위는 맥주 손실을 막지 못한다"며 실효성이 없다고 결론지었다. 킷 얌 미국 럿거스대 식품과학 교수는 "맥주와 일반 탄산음료는 성분과 거품 형성 방식에 차이가 있지만, 이번 연구는 캔을 두드리는 행위가 과학적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는 유의미한 증거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거품 폭발 막는 진짜 과학적 방법은? 캔을 두드리는 게 답이 아니라면, 가장 확실한 해결책은 바로 '시간'과 '온도'다. 흔들린 캔을 몇 분간 똑바로 세워두면 기포가 다시 액체에 녹아들거나 상단 공기층으로 자연스럽게 올라갈 시간을 벌 수 있다. 또한 음료를 차갑게 유지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이산화탄소는 온도가 낮을수록 액체에 더 잘 녹아있기 때문이다. 로드리게스 교수는 캔을 천천히 여는 물리적 팁도 제안했다. "캔 고리를 살짝만 당겨 가스는 빠져나가되 액체 거품은 뿜어져 나오지 않을 정도의 미세한 틈만 먼저 만들어주는 것"이라며 "소리와 함께 가스가 빠져나가는 소리가 줄어들었을 때 캔을 완전히 열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2026.08.29 09:5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구글 AI 모드, 항공권 값 떨어지면 메일로 알려준다…호텔 예약까지 대화로

구글이 대화형 검색 기능인 AI 모드에 여행 예약 기능을 추가했다고 현지 시각 8월 27일 발표했다. 항공권 가격을 추적하고, 호텔을 예약하고, 항공권과 호텔 값을 마일리지나 포인트로 확인하는 세 가지다. 항공권은 언제 어디로 가고 싶은지 말하면 300곳이 넘는 항공사와 여행 사이트의 최신 가격을 비교해 제시한다. 바로 예약할 수도 있고, "이 항공권 가격을 추적해 줘"라고 요청하면 지정한 날짜와 목적지의 값이 바뀔 때 메일로 알려준다. 가격 추적은 180개가 넘는 나라에서 쓸 수 있다. 호텔은 대화로 조건을 말하면 후기와 함께 후보를 제시한다. 마음에 드는 곳을 고른 뒤 예약을 요청하면 구글과 연동된 사업자 목록과 함께 '구글에서 계속하기' 버튼이 표시된다. 여기서 객실을 고르고 취소 규정 같은 조건을 확인한 다음 구글 페이로 결제한다. 예약 처리와 고객 응대는 호텔이나 예약 사이트가 담당한다고 구글은 밝혔다. 호텔 예약은 미국에서 영어로 먼저 시작했고 앞으로 몇 주에 걸쳐 확대된다. 참여 사업자는 부킹닷컴, 초이스 호텔스 인터내셔널, 익스피디아, 힐튼, 호텔스닷컴, IHG 호텔스 앤드 리조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프라이스라인, 트립닷컴, 윈덤 호텔스 앤드 리조트다. 마일리지 조회는 전 세계에서 바로 쓸 수 있다. "AA 마일리지로 애틀랜타에서 마이애미까지 가려는데 10월 9일 출발, 12일 귀국 직항편을 찾아 줘"처럼 요청하면 조건에 맞는 항공편과 필요한 마일이 함께 표시된다. 처음 지원하는 곳은 알래스카항공과 하와이안항공, 아메리칸항공, 초이스 호텔스 인터내셔널, 힐튼, 윈덤 호텔스 앤드 리조트이며 아코르와 플라잉 블루, 하얏트, 라탐항공, 루프트한자 그룹이 몇 주 안에 추가된다. 다만 항공권 가격 추적은 유럽경제지역 국가에서는 제공되지 않는다. 테크크런치는 이번 변화를 두고 구글이 AI 모드를 여행사 역할까지 하도록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보를 찾아 주는 데서 그치지 않고 여행 계획과 예약 과정 일부를 직접 처리하는 쪽으로 옮겨 가고 있다는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구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구글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8.29 08:38AI 에디터

기가바이트, 엔비디아와 협력해 GeForce RTX™ 50 시리즈 및 '컨트롤 : 레조넌트' 번들로 게이밍 경험 강화

타이베이, 2026년 8월 28일 /PRNewswire/ -- 세계적인 컴퓨터 브랜드 기가바이트(GIGABYTE)가 엔비디아(NVIDIA)와 협력해 NVIDIA® GeForce RTX™ 5070 이상의 GPU와 노트북용 GPU를 탑재한 이벤트 대상 그래픽카드, 노트북 및 게이밍 데스크톱을 대상으로 컨트롤 : 레조넌트(CONTROL Resonant) 게임 번들을 발표했다. 패스 트레이싱과 DLSS 4.5를 포함한 최신 엔비디아 기술과 기가바이트의 첨단 쿨링 솔루션이 결합된 이번 번들을 통해 게이머들은 다양한 게이밍 플랫폼에서 최상의 그래픽 품질과 성능으로 신작 타이틀을 경험할 수 있다. 기가바이트, 엔비디아와 협력해 GeForce RTX™ 50 시리즈 및 '컨트롤 : 레조넌트' 번들로 게이밍 경험 강화 그래픽카드의 경우 AORUS GeForce RTX™ 50 INFINITY 시리즈를 비롯한 GeForce RTX™ 5090, 5080, 5070 Ti, 5070 모델이 이벤트 대상 제품이다. 이 시리즈는 까다로운 게임 환경에서도 지속적인 GPU 성능을 지원하는 윈드포스 하이퍼버스트(WINDFORCE HYPERBURST) 쿨링 시스템을 탑재하며, GeForce RTX™ 5080, 5070 Ti, 5070 INFINITY 모델은 더 깔끔한 케이블 관리와 깔끔한 PC 조립을 위한 스텔스(STEALTH)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이번 번들에는 효율적인 발열 제어를 위한 워터포스(WATERFORCE) 냉각 시스템을 통합한 기가바이트 RTX 5090 AI 박스(AI BOX)도 포함된다. 엔비디아의 패스 트레이싱과 DLSS 4.5를 비롯한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지원되는 게임 타이틀에서 극대화된 사실감과 강력한 AI 기반 성능 향상을 제공한다. 또한, 이벤트 대상 게이밍 노트북으로는 AORUS MASTER 16 GEN 2, GIGABYTE AERO X16 및 GIGABYTE GAMING A16 PRO가 있다. AORUS MASTER 16 GEN 2는 윈드포스 인피니티(WINDFORCE INFINITY) EX 냉각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으며, AERO X16과 GAMING A16 PRO는 윈드포스 인피니티 냉각 방식을 활용해 고성능과 효율적인 발열 제어 사이의 완벽한 밸런스를 구현한다. 기가바이트의 AI 에이전트인 지메이트(GiMATE)는 더 직관적인 게이밍 경험을 위해 스마트한 시스템 최적화를 함께 지원한다. 전방위적인 쿨링 솔루션과 폭넓은 연결 확장성을 갖춰 간소화된 플러그 앤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 AORUS PRIME 5 및 PRIME 3 게이밍 데스크톱 또한 이벤트 대상 제품에 포함된다. 2026년 8월 25일부터 9월 29일까지, 이벤트 대상 기가바이트 그래픽카드, 노트북 및 게이밍 데스크톱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컨트롤 : 레조넌트 리딤 코드를 받을 수 있다. 해당 코드의 등록 마감일은 2026년 10월 27일까지이며, 이벤트 참여 가능한 대상 제품과 코드 교환 방법 및 캠페인에 대한 전체 정보는 캠페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8.29 01:10글로벌뉴스

테스트뮤 콘퍼런스 2026: 테스트뮤 AI의 플래그십 행사, 에이전틱 엔지니어링과 품질 분야의 새로운 이정표 제시

7만 5000명 이상의 등록자, 145명의 연사, 자율 주체형 소프트웨어 개발 및 자율 품질의 미래에 대한 전례 없는 인사이트 제공 샌프란시스코 및 인도 노이다, 2026년 8월 28일 /PRNewswire/ -- 세계 최초의 에이전틱 AI 기반 품질 엔지니어링 플랫폼 테스트뮤 AI(TestMu AI), 이전 명칭: 람다테스트(LambdaTest))가 에이전틱 엔지니어링과 품질의 미래를 논의하고, 자율 소프트웨어 개발로 전환하는 업계를 위한 명확하고 실행 가능한 비전을 수립하는 3일간의 제5회 가상 서밋인 테스트뮤 콘퍼런스(Testµ Conference) 2026을 마무리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인재와 아이디어의 대규모 글로벌 결집을 이뤄냈으며, 120개국이 넘는 지역의 소프트웨어 테스트 및 개발 커뮤니티에서 테스터와 개발자, 엔지니어링 리더, AI/ML 엔지니어, 커뮤니티 회원들로부터 7만 5000건이 넘는 등록을 이끌어냈다. 이 행사는 1만 명이 넘는 참가자와 함께 뛰어난 참여율을 보였으며, 이는 이번 주제들이 지닌 중요성과 세계 최고의 엔지니어링 인재들을 위한 필수적인 포럼으로서 이 콘퍼런스가 지닌 역할을 잘 보여준다. 이번 행사의 프로그램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메타(Meta), 리플릿(Replit), 데이터브릭스(Databricks), 글린(Glean), 힌지 헬스(Hinge Health), 세일즈포스(Salesforce), 피라말 파이낸스(Piramal Finance) 등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들의 업계 거물들과 엔터프라이즈 리더들이 역사적으로 한자리에 모여 이끌어갔다. 연사 명단에는 리플릿의 루이스 헥토르 차베스(Luis Héctor Chávez) 최고 기술 책임자, 마이크로소프트의 프란체스카 라제리(Francesca Lazzeri) 수석 그룹 디렉터, 엔타이어(Entire)의 토마스 돔케(Thomas Dohmke)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 마이크로소프트 엔터프라이즈 AI 옹호 분야의 주요 혁신 촉진자인 도나 사카르(Dona Sarkar), 메타의 루샤브 메타(Rushabh Mehta)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글린의 닐레시 달비(Nilesh Dalvi) 엔지니어링 리더, 힌지 헬스 AI 부문의 라시 아그라왈(Rashi Agrawal) 총괄, 데이터브릭스의 빅토리아 세마안(Viktoria Semaan) 수석 테크니컬 에반젤리스트를 비롯한 여러 인사들이 포함됐다. 서밋에서 진행된 96개의 세션과 패널, 워크숍을 통해 세 가지 핵심적인 업계 과제가 도출됐다. 첫째, 신뢰는 추정하는 것이 아니라 설계되어야 한다. AI 에이전트가 엔지니어링 업무의 점점 더 많은 부분을 담당하게 됨에 따라 엄격한 평가와 검증 계층, 지속적인 검증이야말로 자율 시스템을 대규모로 신뢰할 수 있게 만드는 유일한 방법이다. 둘째, 에이전틱 워크플로는 파일럿 단계에서 프로덕션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 기업들은 AI 기반 엔지니어링을 실험 단계에서 미션 크리티컬한 배포 단계로 나아가게 하기 위해 프로덕션급 품질 게이트와 관측 가능성, 거버넌스를 요구한다. 마지막으로, 인간 중심의 품질 계층이 에이전틱 시대의 승자를 결정할 것이다. 엔지니어링 리더들은 팀들이 AI 동료들을 도입하고 감독하며 진정으로 신뢰할 수 있게 하는 문화, 역량 및 운영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 테스트뮤 AI의 아사드 칸(Asad Khan) 최고경영자 겸 공동창업자는 "올해 테스트뮤 콘퍼런스는 업계가 에이전틱 AI를 단순히 논의하는 단계에서 이를 책임감 있게 엔지니어링하는 단계로 전환한 순간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3일간 우리는 세계 최고의 엔지니어링 인재들이 자율 시스템은 자율적인 품질을 요구한다는 하나의 공통된 확신으로 결집하는 모습을 확인했다. 이곳에서 공개된 대화와 혁신은 앞으로 10년간 소프트웨어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테스트되며 배포될지를 결정할 것이다. 우리의 사명은 이 커뮤니티가 에이전틱 시대를 이끌어가는 데 필요한 플랫폼과 비전을 계속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액센츄어(Accenture), 캡제미니(Capgemini), LTI마인드트리(LTIMindtree), 마이크로소프트, 퍼시스턴트(Persistent), 위프로(Wipro) 등 다양한 파트너 생태계의 지원을 받았다. 이러한 대대적인 성공을 기반으로 테스트뮤 AI는 제6회 연례 테스트뮤 콘퍼런스가 2027년 8월 24일부터 26일까지 다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발표했으며, 이 콘퍼런스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인재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여 기술의 경계를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정보는 https://www.testmuai.com/testmuconf-2026/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testmuai.com/testmuconf-2027/에서 테스트뮤 콘퍼런스 2027 등록을 진행할 수 있다. 테스트뮤 AI 소개 테스트뮤 AI(이전 명칭: 람다테스트)는 팀들이 지능적으로 테스트하고 더 빠르게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풀스택 에이전틱 AI 품질 엔지니어링 플랫폼이다. 대규모 환경에 맞춰 설계된 이 플랫폼은 소프트웨어 품질을 계획하고 작성하며 실행하고 분석하는 종단간 AI 에이전트를 제공한다. AI 네이티브로 설계된 이 플랫폼은 실제 기기와 실제 브라우저, 맞춤형 실제 환경 전반에서 규모에 상관없이 웹, 모바일 및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세한 정보는 www.testmuai.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 문의처니킬 삭세나(Nikhil Saxena)기업 커뮤니케이션 매니저테스트뮤 AInikhils@testmuai.com+919870981968

2026.08.28 20:10글로벌뉴스

LG, 집중호우피해 성금 10억원 기부

LG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부산과 경남, 전남광주 등 남부 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성금은 수해 지역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LG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임시대피소에 거주 중인 이재민을 돕기 위해 담요, 구호의류, 일용품 세트 등 긴급구호키트를 전달할 계획이다. LG는 지난 2022년부터 대한적십자사와 자연재해 이재민에게 제공하는 긴급구호키트를 연간 2000개씩 제작해 재난재해 시 배포해 왔다. LG 관계자는 "이재민들이 안정을 되찾고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LG 계열사도 피해 지역 주민을 지원하고 있다. LG전자는 수해 피해 가구를 방문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전문 장비를 갖춘 수해 서비스 대응 차량을 투입해 침수 제품 세척과 수리, 부품 교체 등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임시대피소에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휴대폰 배터리 충전을 지원한다.

2026.08.28 19:37이기종 기자

게임스컴서 만난 DMCC·넥써쓰…"두바이를 글로벌 게임 허브로"

[쾰른(독일)=진성우 기자]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6'이 열린 독일 쾰른 전시장, 두바이 복합상품센터(DMCC)와 넥써쓰가 한자리에 섰다. 2033년까지 글로벌 10대 게임 허브로 도약하려는 두바이 정부와 원스토어를 앞세워 글로벌 유통 영토를 넓히려는 한국 게임사. 목표와 셈법은 서로 다르지만, 두 주체는 중동을 기점으로 글로벌 시장을 잇는다는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협력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게임스컴 2026 현장에는 두바이 영화게임산업위원회 주도로 DMCC 등 현지 주요 정부 기관이 참여한 두바이 파빌리온 부스가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벨랄 자소마 DMCC 산업 생태계 총괄 시니어 디렉터와 김재영 넥써쓰 두바이 법인장을 함께 만났다. 두바이 정부는 인프라와 규제 완화를 앞세워 글로벌 개발사를 유치하려 하고, 넥써쓰는 최근 인수한 원스토어와 자체 메인넷 '원체인'을 무기로 현지 생태계의 유통 축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공공과 민간이라는 서로 다른 위치에서 두바이 게임 시장의 미래를 설계하고 있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들었다. "오일 머니에서 지식 기반 경제로"…게임을 택한 배경 DMCC는 두바이 정부가 설립·운영하는 자유무역지대다. 자소마 총괄은 "200헥타르, 약 200만㎡ 규모 구역에 약 2만6000개 기업이 입주해 있고 180개 이상 국적이 모여 있다"며 "우리는 기업 등록과 라이선스 발급, 산업군별 생태계 조성을 담당한다"고 소개했다. 원래 설립 목적은 원자재 무역이었다. 이후 기술과 금융으로 영역을 확장했고, 게임 역시 그 연장선에 있다. 자소마 총괄은 "아랍에미리트(UAE) 전반이 자원 기반에서 지식 기반 경제로 전환하고 있으며, 혁신 기술의 최전선에 있는 것이 바로 게임"이라며 "두바이 정부가 게임 산업을 국가 핵심 미래 동력으로 낙점한 이유"라고 짚었다. 2023년 11월 발표된 '두바이 프로그램 게이밍(DPG)'의 목표는 세 가지다. 2033년까지 세계 10대 게임 허브에 진입하고, 게임 관련 일자리 3만개를 만들며, 게임 산업에서 10억 달러 규모 국내총생산(GDP)을 창출하는 것이다. 스튜디오와 인재는 1만곳 이상 유치를 목표로 잡았다. 자소마 총괄은 "DMCC만 놓고 보면 게임 부문이 전년 대비 30% 성장했다"며 "두바이에서 가장 많은 게임사가 모인 곳이 DMCC로 현재 165개사 이상이 입주해 있다"고 전했다. "한국에서 만들고 두바이에서 키운다" 두바이가 게임스컴에 부스를 차린 이유는 이미 성과를 내고 있는 스튜디오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자소마 총괄은 "자생 기업만으로는 목표 달성에 한계가 있다"며 "한국에서 만들어 두바이에서 키우거나 중국에서 만들어 두바이에서 키우는 사례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대상은 게임 스튜디오에 한정하지 않는다. 그는 "이미 개발된 게임이 다른 시장으로 확장하려 할 때 이용자 기반과 수익화 경로, 현지화, 퍼블리싱과 펀딩을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콘텐츠 크리에이터, e스포츠 팀, 결제 서비스 사업자도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65개 게임사가 이미 있다는 건 서비스 사업자에게는 확보된 고객"이라고 덧붙였다. 입주 기업에 별도 제한은 두지 않지만, 바라는 대상은 있다. 자소마 총괄은 "모바일 시장에는 경쟁력을 갖췄으나, PC와 콘솔은 충분하지 않고 두바이발 트리플A 게임도 아직 나오지 않았다"며 "그런 카테고리가 더 들어오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국 눈독 들이는 DMCC…다음달 韓 기업 대상 웨비나 개최 한국은 DMCC가 비중을 두는 시장이다. 자소마 총괄은 "한국은 혁신적인 기술과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그 콘텐츠를 밖으로 내보내는 것 자체가 국가 전략 수준"이라며 "우리는 한국 기업이 중동에 접근하도록 돕는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접점은 주로 정부 기관을 통해 만들어진다. 그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등과 협력하고 있고 이들 모두 UAE에 거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자소마 총괄은 "한국 정부가 자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잘 지원하기 때문에 우리는 받는 쪽에서 연착륙을 돕기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다음달 9일에는 한국 AI·게임 기업 대상 온라인 설명회(웨비나)가 예정돼 있다. DMCC는 게임사가 필요로 하는 기능을 영역별로 나눠 파트너를 붙이는 방식으로 생태계를 구성한다. 사무 공간과 라이선스, 법인 구조 자문은 DMCC가 제공하고 퍼블리싱·펀딩·기술·마케팅은 파트너가 맡는다. 원스토어를 품고 유통과 인프라를 동시에 확보한 넥써쓰와의 협력 여지가 앞으로 더 넓어질 수 있는 대목이다. 파트너로 넥써쓰를 택한 이유 DMCC는 지난해 넥써쓰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자소마 총괄은 "넥써쓰 팀은 업계에서 검증된 성과를 갖고 있고 우리가 우선순위로 두는 크립토·게임·AI 세 축의 교차점에서 사업을 한다"며 "여기에 한국이라는 접점까지 더해져 적합한 파트너였다"고 설명했다. 김재영 법인장이 설명하는 배경도 비슷하다. 그는 "넥써쓰가 지난해 사업을 시작했지만 위메이드 시절부터 서로 알고 있었고 회사 이력을 잘 파악하고 있었다"며 "사업 분야가 DMCC가 지원하는 영역과 일치했고 한국 기업과의 파트너십 효과에 대한 기대도 있었다"고 부연했다. 논의가 진전된 시점은 올해 초다. 그는 "이란 관련 지정학적 위기로 UAE에 진입하는 기업 수가 줄었는데 그때 오히려 DMCC와 이야기를 더 많이 했다"며 "두바이는 회복 탄력성이 높은 곳이라 상황이 정리되면 들어올 기업이 더 많아질 것으로 보고 미리 대응하자고 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 결과가 지난 7월 17일 발표한 'DMCC 게이밍센터-넥써쓰 공동 퍼블리싱 프로그램'이다. 4월 말에서 5월 초 논의를 시작해 두 달 만에 나왔다. 내용은 세 가지다. DMCC 입주 게임사의 원스토어 온보딩 패스트트랙, 넥써쓰 메인넷 원체인을 통한 웹3 기능 통합 지원, 공동 퍼블리싱 논의를 위한 별도 채널이다. 김 법인장은 "이미 DMCC 내 게임사 한 곳과 원스토어 입점 논의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교류는 양방향으로 진행 중이다. 그는 "원스토어는 아직 주요 매출이 한국에서 나오기 때문에 DMCC 입주사 입장에선 한국 이용자를 만날 수 있다는 유인이 있다"며 "반대로 한국 게임을 중동 이용자에게 알리는 방법도 준비 중"이라고 했다. 두바이 내 원스토어 서비스는 세무 처리 문제를 정리한 뒤 이달 말부터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원스토어 인수로 파트너십 더 끈끈해져" 김 법인장은 지난 6월 원스토어 인수를 두바이 법인 입장에서 가장 큰 변화로 꼽았다. 그는 "이전에는 게임사를 만나 웹3 체인만 제안할 수 있었으나, 지금은 웹2 시장에서의 유통도 함께 논의할 수 있다"고 달라진 위상을 강조했다. 설득 방식도 달라졌다. 그는 "구글플레이나 앱스토어 같은 역할을 하면서 더 낮은 수수료로 한국은 물론 글로벌 유통까지 지원한다"며 "여기에 웹3를 붙이면서 이용자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게임사엔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하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원스토어는 최근 앱 안에 지갑을 내재화해 별도 지갑 연결 없이 웹3 요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한국 버전은 현금화를 지원하지 않아 한국판과 글로벌판을 나눠 출시하고 있다. 인수 효과는 지난달 차이나조이에서 먼저 나타났다. 원스토어 인수 후 처음 참가한 게임 행사로, DMCC가 부스를 운영하며 넥써쓰 홍보를 함께 진행했다. 중국은 가상자산 규제로 넥써쓰 단독 접근이 어려운 시장이었다. 김 법인장은 "원스토어를 인수한 덕에 중국에서 회사를 알릴 기회가 생겼고, DMCC 입장에서도 이 정도 규모의 한국 플랫폼사와 함께 왔다는 점이 중국 게임사 설득에 도움이 됐다"고 회고했다. AI 게임 유통에 무게 김 법인장은 두바이 정부에 AI를 통한 도약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중국이 현금 결제에서 카드 단계를 건너뛰고 QR 결제로 넘어간 것처럼 게임 산업에서는 AI가 그런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실적인 판단도 깔려 있다. 그는 "두바이 정부는 넥슨이나 크래프톤 같은 대형 게임사가 들어오길 바라지만 중간 관리자급 이상 인력 구성에 드는 인건비와 거주 지원 문제 때문에 쉽지 않고 그들도 잘 안다"며 "현지에서 AI로 게임을 만드는 회사가 늘어나는 쪽이 게임 관련 GDP와 일자리를 늘리는 현실적인 경로"라고 진단했다. 넥써쓰가 맡는 부분은 유통이다. 원스토어는 이달 초 AI 창작 게임 전문관 'AI Games'를 열고 넥써쓰가 투자한 AI 게임 제작 플랫폼 버스에잇(Verse8) 기반 게임 20종을 선보였다. 김 법인장은 "버스에잇에서 나온 게임뿐 아니라 클로드나 코덱스로 만든 게임도 올라온다"며 "두바이에서 나온 AI 게임을 지속 노출하거나 심사 패스트트랙을 제공하는 형태의 지원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김 법인장의 목표는 DMCC 입주 게임사 온보딩이다. 이 밖에 두바이 정부 기관과 현지 진출 기업, 유럽 공공·민간 영역까지 협력 레퍼런스를 쌓고 외부 펀딩을 유치하는 것까지 노리고 있다. 김 법인장은 "게임 산업 활성화는 한두 개 게임이 아니라 플랫폼 역량으로 만들어진다는 점을 계속 어필하고 있다"며 "공적 영역과 사적 영역을 결합하는 방향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8.28 17:08진성우 기자

르니브, 약국 오프라인 채널 공략…"전문 상담과 제품 경험 연결”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 '르니브'가 전국 약국으로 유통망을 넓히며 오프라인 접점 강화에 나선다. 28일 회사에 따르면, 르니브는 소비자가 전문 상담을 거쳐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약국 유통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전국 22개 약국에 입점해 있으며 10월까지 100여 개 약국에 추가 입점할 계획이다. 주력 제품으로는 특허 공정 기술 '바이오셀덤' 기반의 '320 리뉴 크림'과 NAD+에 엑소좀을 결합한 'NAD+ 엑소좀 글로우샷'이 있다. 전 제품에 대한 피부 저자극 테스트도 마쳤다. 국제기술특허(PCT) 출원 중인 바이오셀덤은 20대 피부의 지질 구조를 99.9% 재현해 유효성분 흡수와 장벽 케어를 돕는 독자 기술이다. 기미 및 잡티 개선용 'NAD+ 엑소좀 글로우샷'은 입점 직후 초도 물량이 소진됐다. 르니브는 이런 초기 시장 반응을 발판 삼아 약국 유통망을 넓히고 전문 더마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질 방침이다. 하반기 신제품 라인업도 잇따라 선보인다. 오는 9월 단백질 성분의 '프로틴 300,000+ 볼륨샷'을 시작으로 10월에는 수국 꽃잎 추출물과 PDRN을 결합한 '하이드란 PDRN' 수분 세럼과 크림을 출시한다. 이어 12월에는 항산화 성분 '블러드라임'을 적용한 클렌징 라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르니브 관계자는 "약국 입점 이후 제품을 직접 사용해본 약사들의 재주문이 이어지며 제품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독자 기술을 적용한 고기능성 더마 스킨케어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약국 유통망과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8.28 16:52백봉삼 기자

EDB, PB급 데이터웨어하우스 재해복구 기능 출시…복구 시간 최대 180배 단축

EDB가 포스트그레SQL 기반 대규모 병렬처리(MPP) 데이터웨어하우스 '웨어하우스PG'에 재해복구(DR) 기능을 추가했다. 금융권과 공공기관 등 대규모 분석 데이터를 운영하는 기업이 재해 발생 시 복구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데이터 주권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EDB는 '웨어하우스PG 재해복구(Disaster Recovery for WarehousePG)'를 공개하고 페타바이트(PB)급 데이터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복구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기능은 EDB의 포스트그레SQL 기반 데이터·AI 플랫폼인 'EDB 포스트그레스 AI(EDB Postgres AI)'의 분석 환경에 복원력(Resilience)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업은 온프레미스, 퍼블릭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등 다양한 환경에 복구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필요 시 직접 운영 환경으로 전환할 수 있다. 최근 기업들이 AI 에이전트, 데이터 분석, 실시간 의사결정 시스템을 확대하면서 데이터웨어하우스는 단순 보고용 시스템을 넘어 핵심 비즈니스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PB급 환경에서는 기존 논리적 백업과 복구 방식이 수일 이상 소요되는 경우가 많아 장애 발생 시 사업 연속성 확보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웨어하우스PG 재해복구 기능은 별도 대기 클러스터를 유지하면서 특정 시점 기준으로 전체 분산 클러스터를 일관된 상태로 복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업은 복구 지점 생성 주기와 운영 전환 시점을 직접 제어할 수 있으며, 복구 환경의 위치와 관할권도 선택할 수 있다. EDB에 따르면 실제 한 금융기관은 수백 테라바이트 규모 데이터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기존 논리적 백업 체계의 한계를 경험했다. 전체 백업과 복구에 각각 약 2일이 소요됐지만, 웨어하우스PG 재해복구 기능 도입 후 복구 지점 재생 시간은 평균 16분으로 단축됐다. 이에 따라 복구 속도는 기존 대비 약 180배 향상됐으며, 전체 백업 시간은 44시간에서 11시간으로 줄었다. 물리적 백업 방식을 적용해 쿼리 잠금 시간도 약 9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기능은 오픈소스 백업 솔루션 '바맨(Barman)'과 포스트그레SQL의 WAL(write-Ahead Log)을 활용해 구현됐다. 코디네이터와 모든 세그먼트를 동일 시점으로 복구함으로써 전체 데이터웨어하우스를 일관된 상태로 복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DB는 재해복구 기능 외에도 이를 활용해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특정 시점 복구, 대규모 분석 테스트 환경 구축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웨어하우스PG는 포스트그레SQL 기반 MPP 데이터웨어하우스로 PB급 분석과 대규모 동시 처리 환경을 지원한다. EDB 포스트그레스 AI는 여기에 실시간 데이터 수집, 벡터 검색, 데이터베이스 내 AI·머신러닝, 레이크하우스 연동, 고가용성 기능 등을 제공해 기업의 AI 및 데이터 분석 환경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맥스 로마넨코 EDB 최고엔지니어링책임자(CEO)는 "페타바이트 규모 환경에서 복구에 며칠이 걸린다면 이는 복구 전략이 아니라 비즈니스 리스크"라며 "웨어하우스PG는 운영 성능 저하 없이 전체 분산 클러스터를 특정 시점 상태로 복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2026.08.28 16:32남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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