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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 '심혈관질환' 골든타임 잡는다

지역·필수의료가 제대로 작동해 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는 지역 거점병원의 역할이 중요하다. 일례로 심근경색과 심정지는 환자가 병원을 선택해 찾아갈 만큼의 시간이 허락되지 않는 대표적 응급질환이다. 진료지침에 따르면 심근경색은 응급실 도착 후 90분 이내 막힌 혈관을 열어주는 것을 기준으로 제시하고 있다. 치료가 지연될수록 환자의 생존과 회복 가능성이 크게 낮아지기 때문이다. 2명의 초등학생 자녀와 배우자가 있는 42세 남성이 급성심근경색으로 인한 심정지로 병원에 실려 왔다. 환자는 응급 관상 동맥 개통 시술 후 인공호흡기 의존하며 3일간 중환자실 치료받았고, 의식 명료하게 깨어나고 다른 장기 이상 없어 인공호흡기를 제거하고 이틀 후 퇴원했다. 심근경색은 병원 고를 시간이 없다… '골든타임' 지키는 지역거점 의료기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심장혈관센터는 '골든타임'을 지키는 것을 지역거점 의료기관의 중요한 역할로 보고 24시간 심혈관 응급진료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 완결형 심혈관 진료체계를 구축해 경기남부지역 심혈관 환자의 응급치료부터 고난도 치료, 장기적인 관리까지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 2024년 이후 의료공백으로 여러 의료기관이 응급진료 범위를 축소하거나 외부 중증환자 수용에 어려움을 겪었던 기간에도 응급실 운영을 지속하며 심근경색과 심정지 등 중증 응급환자를 치료했다고 한다. 최재혁 순환기내과 교수는 “응급조치부터 최종 치료까지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하고, 365일 24시간 조건 없이 환자를 수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며 “의정사태 속에서도 심장 응급진료를 멈추지 않았고, 오히려 더 많은 환자를 치료했다. 지역에서 반드시 필요한 진료는 어려운 시기에도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다학제 진료체계는 기본…협력으로 지역의 심혈관 진료 공백 메워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응급의학과, 순환기내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중환자진료 인력이 연계해 중증 심혈관질환 환자를 수용하고, 심근경색 환자에서는 응급실 도착 후 신속한 진단과 관상동맥중재술이 이어지도록 24시간 온콜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심혈관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응급실 평가 후 순환기내과와 즉시 연계하고, 필요한 경우 심혈관조영실, 중환자실, 수술실로 치료가 연속적으로 이어지도록 하고 있다. 특히 심장혈관센터의 중요한 강점 중 하나는 순환기내과와 심장혈관흉부외과가 긴밀하게 협력하는 다학제 진료체계로, 정기적인 Heart Team 회의를 통해 고난도 관상동맥질환과 판막질환, 중증 심부전 환자의 치료방침을 논의한다. 순환기내과와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진뿐 아니라 전공의, 전담간호사, 심장초음파 담당자, 체외순환사 등 약 20명의 관련 의료진이 참여한다. 순환기내과 전문인력 확보가 어려운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해 심혈관질환 진료 공백을 줄이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충청남도 서산의료원과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안성병원 등과 협력해 대학병원 순환기 전문의가 정기적으로 진료를 지원하고, 고난도 검사나 시술이 필요한 환자는 한림대동탄성심병원으로 연계하는 진료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급성 심근경색 등 긴급한 치료가 필요한 환자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상급 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전원하고, 치료 후에는 다시 지역 의료기관에서 추적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환자가 불필요하게 장거리 진료를 반복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원격협진도 진행 중이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2020년 보건복지부 '5G 기반 원격협진 시범사업'에 참여한 이후 지역 의료기관의 심전도와 심장초음파, 검사 결과 등을 대학병원 전문의와 공유해 치료 방향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고, 필요 시 환자의 전원이나 추가 검사를 신속히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협진 모델을 발전시켜 왔다. 또 병원 정보시스템을 연계한 협진 의뢰·회송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의료기관과의 진료 연속성을 높이는 데 활용해 왔다. 원격협진은 대학병원이 지역병원의 역할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의료진이 환자를 보다 안전하게 진료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공유하고 필요한 경우 신속하게 환자를 연결하는 협력모델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한성우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병원장은 “심근경색과 심정지 같은 중증 심혈관질환은 환자에게 어느 병원으로 갈지 고민할 시간을 충분히 주지 않는다”며 “지역 안에서 신속한 응급치료가 가능하고, 이후 환자 상태에 따라 중재시술과 수술, 중환자 치료, 기계적 순환보조와 심장이식까지 끊김 없이 이어질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응급치료에서 최종 치료까지…TAVI·LVAD·심장이식까지 치료 완결적 제공 심장혈관센터는 2025년 약 700건의 관상동맥중재술(PCI)을 시행했다. 관상동맥중재술은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환자의 막히거나 좁아진 관상동맥 부위를 넓혀주는 시술이다. 특히 중증 판막질환과 말기 심부전 환자를 위한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이하 TAVI), 좌심실보조장치(이하 LVAD), 심장이식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대동맥판막협착증은 중증으로 진행된 뒤 치료하지 않으면 환자의 절반이 2년 이내에 사망하고 5년 생존율이 20% 안팎에 그칠 정도로 예후가 나쁜 질환이다. 이 경우 수술적 대동맥판막치환술(SAVR)과 TAVI 가운데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법을 Heart Team에서 결정한다. TAVI는 가슴을 열지 않고 혈관을 통해 인공판막을 삽입하는 시술로, 고령이나 수술 위험도가 높은 환자 등에서 중요한 치료 옵션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심장수술이 가능한 시설과 체외막산소공급장치(ECMO) 등 장비, 일정 경력 이상의 순환기내과·심장혈관흉부외과 전문의, 연간 대동맥판막치환술과 관상동맥중재술 실적 등의 요건을 모두 충족한 기관에서만 시행할 수 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2023년 TAVI를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50례 이상을 시행하며 치료를 확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17년 경기남부 최초로 심장이식에 성공한 데 이어, 2018년에는 경기도 최초로 LVAD 수술에 성공했다. 박명수 순환기내과 교수는 “심장혈관센터에서는 중증 심부전 환자의 장기적인 치료를 위한 맞춤형 치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면서 “중요한 점은 개별 시술이나 수술의 시행 여부가 아니라, 응급 상황에서 시작한 치료가 중환자 치료와 기계적 순환보조를 거쳐 필요시 LVAD 또는 심장이식까지 끊이지 않고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심장혈관센터는 중증 심혈관질환의 응급치료뿐 아니라 질환이 발생하기 전 위험요인을 관리하는 일차예방과 조기진단에도 역량을 쏟고 있다. 지역 주민들의 심장혈관 건강관리를 위해 주민을 대상으로 심혈관질환 예방과 조기진단에 관한 건강강좌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고, 지역 개원의를 위한 연수강좌와 심장초음파 협진 등을 통해 지역 의료진과의 소통도 강화하고 있다. 최재혁 교수는 “골든타임은 예방에서 시작된다. 이를 위해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건강강좌뿐 아니라, 지역개원의와 최신 치료와 의뢰 기준을 공유하는 연수강좌와 협진 등 진료 네트워크도 구축돼 있다”며 “지역 의사와 연결될수록 진료는 유기적으로 발전한다. 한 병원의 역량이 지역 전체의 역량이 되도록 연결하고, 경기 남부에서 심장 치료의 시작부터 끝까지 책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성우 병원장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순환기내과와 심장혈관흉부외과를 비롯한 여러 전문분야가 긴밀하게 협력해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방법을 선택하고, 동시에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과 예방활동을 통해 경기남부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안심하고 심혈관질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9.04 08:00조민규 기자

문체부, 문화행정 혁신 AI 활용 공모전 마무리...지피티 활용 업무 도우미 최우수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지난 3일 본부 및 소속기관 직원 대상 '문화행정 혁신을 위한 인공지능(AI) 활용 공모전' 결과를 공개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AI 기반으로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공모전 접수는 지난 7월 12일 마감했으며, AI 활용 업무 개선한 사례와 문화행정 혁신 아이디어 등 두 분야로 나누어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65건의 사례·아이디어가 접수됐다고 알려졌다. 문체부에 따르면 공모전 내부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건, 우수상 2건, 장려상 10건 등 우수 제안 13건을 최종 선정했다. 먼저 최우수상은 '문체부 멀티 페르소나 업무 도우미 지피티(GPTs)'가 차지했다. 청탁금지법, 국고보조금·복무·예산·여비 등 주요 업무와 관련한 방대한 행정 규정을 한데 모아 학습시키고 업무 분야별로 '청렴 도우미', '보조금 도우미' 등 역할을 부여해 질문에 답하게 함으로써, 기존에 직원들이 관련 규정을 직접 검색하고 해석해야 했던 시간을 수 초 내로 단축할 수 있게 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박물관·미술관 소장품 등록명세서 자동생성기'와 '외신 보도 빅데이터 분석' 사례가 선정됐다. 등록명세서 자동생성기는 기존 문화유산표준관리시스템에서 고정항목으로 출력되는 소장품 등록명세서 대신, 시스템에서 내려받은 파일을 직접 개발한 인공지능 도구에 올리기만 해도 기관별로 필요한 항목으로 구성된 기관 맞춤형 등록명세서를 생성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기관별 소장품 관리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외신 보도 빅데이터 분석'은 그동안 별도 인력이 읽고 분석해야 했던 외신기사를 인공지능을 활용해 한꺼번에 분석하는 것이다. 2주간의 짧은 시간 동안 19개국 67개 주요 외신의 한국 관련 기사 약 6만 5000건을 AI로 분석해 비슷한 내용의 기사끼리 묶고, 국가별·시기별로 주요 보도 내용과 논조의 변화를 종합적으로 측정해 외신 빅데이터 분석 규모와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였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저작권 관련 국회 의안 자동 모니터링, 언론 보도 분석 효율화, 인공지능 이미지를 활용한 재외한국문화원 전시 공간 기획, 예산·결산 자료 자동 작성, 규정 개정을 추적하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 위키', 쉬운 말 변환 보도자료 생성, 불법 저작권 사이트 증거 자동 채증 시스템 등 현장 밀착형 제안 10건이 장려상에 이름을 올렸다. 최휘영 장관은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문체부 직원들이 인공지능을 업무에 직접 적용해 보며 활용 역량을 키웠길 기대”한다며 “인공지능 문화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문화행정 현장에서 인공지능을 능숙하게 다루고 익숙하게 받아들이는 조직문화가 먼저 자리 잡아야 한다. 이번에 발굴한 우수 제안들이 부처 전반의 업무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9.04 07:31이도원 기자

에피백스, 면역원성 예측을 위한 AI 강화 모델 출시

프로비던스, 로드아일랜드, 2026년 9월 3일 /PRNewswire/ -- 에피백스(EpiVax, Inc.)가 바이오 치료제의 면역원성 위험을 평가하는 자사의 독자적인 시뮬레이션 플랫폼 ISPRI™에 대한 AI 기반 개선 사항의 출시를 발표했다. 이번 출시는 업데이트된 야누스매트릭스™(JanusMatrix™) 모델, 정제된 내성 조정 면역원성 점수 및 면역원성 위험에 대한 더 깊은 인사이트를 제공하도록 설계된 강화된 항약물항체(anti-drug antibody, ADA) 예측 모델을 도입한다. 수십 년간, 에피백스는 바이오 치료제 서열을 평가하기 위한 첨단 시뮬레이션 알고리즘 개발을 통해 계산면역학 분야를 선도해 왔다. 이 작업의 기반이 되는 것은 에피매트릭스®(EpiMatrix®)와 야누스매트릭스™로, 이들은 T세포 에피토프 함량과 인간과의 교차 보존성을 평가해 서열에서 유래한 면역원성 위험과 면역 내성을 특성화한다. ISPRI™는 이러한 도구들을 광범위하게 검증된 그 외 방법들과 결합해 후보 서열과 불순물 서열 전반에서 면역원성 위험을 평가한다. 야누스매트릭스™ 2.1 야누스매트릭스™ 2.1은 AI를 적용해 발현 및 발생률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간 에피토프 교차 보존성에 가중치를 부여함으로써 면역 내성 예측을 개선한다. 그 결과 치료용 에피토프와 그 내성 프로필에 대한 더 정밀한 규명이 이뤄진다. 야누스매트릭스 조정 에피매트릭스 점수 야누스매트릭스 2.1을 기반으로, 에피백스는 임상 면역원성 결과와 더 긴밀하게 일치하도록 설계된 새로운 면역원성 점수를 도입했다. 야누스 매트릭스 조정 에피매트릭스(JanusMatrix-Adjusted EpiMatrix, JAX) 점수는 야누스매트릭스의 내성 잠재력을 에피매트릭스 점수에 직접 통합해, 본질적인 이펙터 에피토프 밀도에 대한 인사이트와 치료 유형 전반에서 서열에서 유래한 면역원성 위험에 대한 더 생물학적으로 뒷받침된 평가를 제공한다. ADA 2.2 에피백스는 또한 ADA 2.2 출시를 통해 자사의 ADA 예측 모델도 업데이트했다. 이 강화된 모델은 에피토프 기반 측정치를 생물리학적 속성 및 작용기전 기준과 결합해, 다양한 임상 단클론항체 데이터 세트를 특별히 활용해 학습된 항체 면역원성 위험에 대한 또 다른 평가를 제공한다. ADA 2.2는 예측된 면역원성과 임상적으로 관찰된 면역원성 사이의 더 강력한 상관관계를 입증해, JAX 점수와 함께 위험 해석에 더 큰 확신을 제공한다. 이러한 새롭게 도입된 기능들은 에피백스의 업계 최고 수준의 면역정보학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해, 시뮬레이션 기반 면역원성 위험 평가의 관련성과 예측 가치를 개선한다. 이러한 개선 사항들은 인간과 관련된 신규접근법(New Approach Methodologies, NAMs)의 도입을 추진하는 FDA의 최근 이니셔티브와 긴밀히 부합하는 동시에, 의뢰자들이 면역학적 위험요소를 식별하고 자산 가치를 보호하며 개발 프로그램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에피백스 소개 에피백스는 바이오제약 개발업체들과 협력해 제품 생애주기 전반에서 면역원성 위험을 관리한다. 업계를 선도하는 시뮬레이션 분석과 시험관 내 접근법을 적용하기 위해 깊이 있는 과학적 전문성을 활용해, 실행 가능한 데이터에서 얻은 인사이트는 당사의 파트너들이 불확실성을 줄이고, 위험을 완화하며 자원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제를 위한, 규제 준비가 된 전략을 구축하도록 돕는다. 미디어 문의처:사라 모니즈(Sarah Moniz), 사업 개발 및 마케팅 디렉터smoniz@epivax.com

2026.09.04 00:10글로벌뉴스

포켓몬코리아, 공항철도·한국관광공사와 '포켓몬 메가페스타 2026' 개최

포켓몬스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한국 문화를 알리는 대규모 오프라인 축제 '포켓몬 메가페스타 2026: 피카츄의 가을 나들이'가 열린다. 포켓몬코리아(대표 임재범)는 한국관광공사, 공항철도(AREX)와 협력해 '한복 입은 피카츄'를 메인 테마로 한 가을맞이 행사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국제공항부터 서울 도심까지 이어지는 연계형 동선을 구축해 국내 팬들과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메인 행사장인 서울 중구 청계천로 한국관광 홍보관 '하이커그라운드'는 1층부터 3층까지 미디어 아트와 전시, 참여형 콘텐츠로 구성된다. 5층 팝업스토어에서는 '한복 입은 피카츄' 오리지널 굿즈와 캡슐토이 상품을 단독 판매한다. 공항철도와의 연계 프로모션도 함께 가동된다. 공항철도 직통열차 내부는 포켓몬 테마로 랩핑되며, 인천국제공항 제1·2여객터미널과 서울역 도심공항 등 주요 역사에 피카츄 포토존이 설치된다. 아울러 공항철도 거점과 하이커그라운드를 잇는 스탬프 랠리를 운영해 완주자에게 기념품을 증정한다. 모바일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 연계 콘텐츠도 마련됐다. 전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주황색 한복의 피카츄'가 게임 내에 등장하며, 서울 종로구·중구 일부 지역과 인천국제공항 하이커 스테이션에서 선행 공개된 후 전국으로 출현 지역이 확대될 예정이다.

2026.09.03 18:55진성우 기자

애자일 로봇, 산업 자동화부터 로봇 트레이닝 데이터까지 피지컬 AI를 현실 세계로 가져오다

취리히에서의 지능형 로봇 자동화부터 브레멘에서의 양손 로봇 트레이닝 데이터까지, 애자일 로봇과 자사 자회사 프랑카 로보틱스는 피지컬 AI가 연구에서 실제 응용으로 사람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방식을 보여줬다. 취리히 및 독일 브레멘, 2026년 9월 3일 /PRNewswire/ -- 지난 8월, 유럽의 두 주요 행사에서 애자일 로봇(Agile Robots)과 자사 자회사 프랑카 로보틱스(Franka Robotics)가 감각하고 학습하며 실행할 수 있는 지능형 로봇으로 피지컬 AI를 현실 세계로 도입한다는 하나의 연결된 비전을 제시했다. 올 어바웃 오토메이션(all about automation Zurich), 스위스 취리히 | 8월 26~27일 메세 취리히(Messe Zürich)에서 300개 참가업체 중 하나로 참가한 애자일 로봇은 제조업체와 통합업체를 위한 두 가지 첨단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였다. 다이애나 7(Diana 7) – 힘 제어 조립: 다이애나 7의 7개 관절 모두에 탑재된 토크 센서는 엔진헤드 삽입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면서도 걸림과 부품 손상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토르 12(Thor 12) - 유연한 로봇 용접: 드래그 앤 드롭 방식의 교시와 로우코드 제어를 통해, 사용자는 용접 경로를 신속하게 생성하고 유연하게 조정하면서도 1mm에 불과한 좁은 간격에서도 코너, 수직, 경사 용접 전반에서 안정적인 용접선을 구현할 수 있다. 다이애나 7: https://www.agile-robots.com/en/solutions/diana-7/ 토르 시리즈: https://www.agile-robots.com/en/solutions/thor-series/ IJCAI-ECAI 2026에서의 로봇 트레이닝 데이터 독일 브레멘 | 8월 15~21일 IJCAI-ECAI 2026의 실버 스폰서인 프랑카 로보틱스는 AI 개발자들이 인간의 전문성을 지능형 로봇 행동을 훈련하기 위한 구조화된 데이터로 전환하는 방법을 시연했다. 방문객들은 프랑카 젤로 듀오(Franka GELLO Duo)를 사용해 FR3 듀오(FR3 Duo)를 원격 조종했으며, 랩스(LABS)는 각 시연 동작을 양손 조작 기술을 위한 트레이닝 데이터로 포착했다. 직관적인 원격 조종과 고성능 로봇 하드웨어, 데이터 포착을 하나의 통합된 워크플로로 연결함으로써 이 솔루션은 AI 팀들이 반복 가능한 시연을 수집하고 확장 가능한 로봇 학습 데이터셋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랩스 살펴보기: franka.de/labs 프랑카 로보틱스 살펴보기: franka.de 스위스와 독일에서 열린 두 행사는 함께 애자일 로봇이 지닌 경쟁력, 즉 첨단 AI 연구와 신뢰할 수 있는 로봇 플랫폼, 산업 자동화와 같이 실제 배치를 연결하는 역량을 강조했다. 아시아태평양 전역의 제조업체, 시스템 통합업체 및 AI 연구자들에게 이 그룹의 포트폴리오는 실험과 개발에서 실질적인 배치로 이어지는 확장 가능한 경로를 제공한다. 애자일 로봇 소개 agile-robots.com 2018년 독일 뮌헨에서 설립된 애자일 로봇은 자동차, 전자, 헬스케어, 서비스 응용 분야를 위해 AI와 로보틱스를 결합한다. 3500명이 넘는 직원을 보유한 이 회사는 전 세계적으로 2만 개가 넘는 로봇 솔루션을 설치했다. 프랑카 로보틱스 소개 franka.de 2023년부터 애자일 로봇의 일원이 된 프랑카 로보틱스는 전 세계 로보틱스 연구자와 임바디드 AI 전문가들을 위한 레퍼런스 로봇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문의처: apac-sales@agile-robots.com

2026.09.03 17:10글로벌뉴스

"중학생까진 AI 안 돼"…美 뉴욕시, 교실서 생성형 AI 사용 막는다

미국 최대 학군인 뉴욕시가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실에서 학생용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용을 1년간 금지한다. 어린 학생에게는 AI 활용보다 스스로 사고하고 또래·교사와 상호작용하는 과정이 우선돼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고등학생에게는 검증된 AI 프로그램을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별도 AI 리터러시 교육도 도입한다. 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뉴욕시 공립학교는 2026~2027학년도 동안 8학년 이하 학생이 교실에서 사용하는 생성형 AI 도구를 금지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미국 주요 교육청 가운데 가장 강도 높은 AI 제한 정책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조치는 학부모와 교육단체의 요구가 이어진 가운데 나왔다. 일부 학부모 단체는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에게 교실 내 AI 사용을 2년간 중단해 달라고 요구해왔다. 맘다니 시장은 우선 1년간 정책을 시행한 뒤 효과를 평가해 연장하거나 내용을 수정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생성형 AI를 교육 현장에서 완전히 배제하기보다 연령에 따라 활용 범위를 달리하겠다는 방식이다. 맘다니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아이들은 스스로 생각하는 법을 배워야 하고 또래와 함께 일하며 더 나은 질문을 하는 방법도 익혀야 한다"며 "답을 알지 못하는 상태가 어떤 것인지 경험하는 과정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뉴욕시는 기존에 학생들이 사용하던 38개 이상의 교육용 기술 플랫폼에서도 AI 기능을 비활성화한다. AI 기능만 따로 제거할 수 없는 프로그램은 학교에서 사용을 중단한다. 교실 내 디지털기기 사용 시간도 줄인다. 뉴욕시는 3~5학년 학생에게 하루 30분, 6~8학년 학생에게 하루 45분의 스크린타임 상한을 권고하기로 했다. 고등학생에게는 AI 활용 기회를 일부 열어둔다. 뉴욕시는 일부 고등학교에서 엄격한 검증을 거친 5개의 교육용 AI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학생들이 AI의 편향과 위험성, 윤리적 쟁점을 이해할 수 있도록 각각 45분으로 구성된 AI 리터러시 교육 과정 2개도 도입한다. 뉴욕시의 정책은 미국 교육 현장에서 확산하는 기술 사용 제한 움직임과도 맞물려 있다. 로스앤젤레스 통합교육구 등 주요 교육청은 학생들의 스크린타임을 줄이는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뉴욕주도 지난해 공립학교 내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했다. 맘다니 시장은 "이번 한시적 금지는 미래를 제대로 준비하기 위한 약속"이라며 "아이들은 스스로 생각하는 법을 배워야 하고 또래와 함께 일하며 더 나은 질문을 하는 방법도 익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9.03 17:03장유미 기자

[ZD SW 투데이] 교보DTS, AI 고객상담 서비스 '커넥트원' 론칭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교보DTS, AI 고객상담 서비스 '커넥트원' 론칭 교보DTS가 상담 솔루션 전문기업 스펙트라와 협력해 AI 기반 통합 고객상담 서비스 '커넥트원'을 공식 론칭한다. 커넥트원은 고객 상담의 시작부터 상담사 지원, 후속 업무 처리, 운영 분석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AI 에이전트로 연결해 고객 경험 혁신과 상담 운영 효율화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특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고객상담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자체 쇼핑몰을 운영하거나 네이버스마트스토어·쿠팡 등 온라인 쇼핑몰 플랫폼을 활용하는 중소기업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챗봇·콜봇, AI 업무 자동화, 상담 관리 기능 등을 지원한다. ◆NDS, AWS AI 컴피턴시 2개 부문 획득 NDS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AI 컴피턴시 중 '생성형 AI 컨설팅 서비스'와 '에이전틱 AI 컨설팅 서비스' 부문을 획득했다. 이 컴피턴시는 AWS 기술을 활용해 산업 및 활용 사례별 고객의 복잡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문 기술 역량과 고객 성공 경험, 전문 인력과 서비스 제공 체계 등을 갖춘 AWS 파트너를 검증하는 전문 인증 프로그램이다. 회사는 이번 2개 부문 획득을 기반으로 AI 도입 컨설팅과 데이터 연계부터 서비스 설계·구축, 운영 및 고도화까지 AI 전환(AX)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 내부 지식 검색과 데이터 분석, 업무 자동화 등 범용 업무부터 제조·물류 분야 설비 데이터 모니터링 및 이상 감지, 헬스케어·연구 분야 보안 데이터 분석까지 산업별 업무 환경에 특화된 AI 활용 사례를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바이브컴퍼니, 롯데멤버스·제로투원파트너스와 'AI 트윈 컨슈머' 공개 바이브컴퍼니가 지난 2일 롯데호텔 월드 사파이어볼룸에서 열린 '2026 롯데 마케팅 컨퍼런스'에서 롯데멤버스, 제로투원파트너스와 공동 개발 중인 차세대 AI 소비자 인텔리전스 플랫폼 'AI 트윈 컨슈머'를 선보였다. 이 플랫폼은 실제 구매자 데이터와 소비 맥락을 결합했다. 롯데멤버스의 가명 처리된 구매 데이터가 누가 무엇을 샀는지를 보여주면, 바이브컴퍼니는 소비자들의 구매 후기와 소셜 데이터를 분석해 선택 이유와 소비 맥락을 더하는 구조다. 여기에 제로투원파트너스의 AI 모델링 기술을 결합해 대표 유형이 아닌 실제 개인 단위 소비자를 정밀하게 재현해 내는 방식이다. 데이터는 개인 식별 정보를 제거한 가명 데이터를 활용해 프라이버시 우려도 최소화했다. ◆이파피루스 파이뮤PDF,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10억 건 돌파 출시 10주년을 맞은 이파피루스의 '파이뮤PDF(PyMuPDF)'가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 10억 건을 돌파했다. 이 솔루션은 파이썬 환경에서 PDF 문서를 고속으로 렌더링하고 텍스트와 이미지를 추출·변환·편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초고속 PDF 처리 라이브러리다. 최근 거대언어모델(LLM)과 AI 기반 문서 데이터 전처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다운로드 수도 늘어났다. 이같은 수요에 발맞춰 회사는 기존 PDF 영역을 넘어 확장된 문서 전처리 라이브러리인 '파이뮤PDF 프로'를 선보였다. 이는 기존 PDF뿐만 아니라 아래한글, MS 오피스 등 기업 및 공공기관에서 쓰이는 다양한 문서 포맷을 손실 없이 초고속으로 파싱·전처리할 수 있는 엔진이다.

2026.09.03 17:03한정호 기자

NHN커머스, 고도몰 데이터 분석 강화…광고부터 매출까지 한눈에

NHN커머스가 쇼핑몰 구축 솔루션 '고도몰'의 데이터 분석 기능을 강화했다. NHN커머스는 고도몰에 '기간별 운영 성과', '유입 상세 분석', 'UTM 매니저' 등 데이터 분석 메뉴를 추가했다고 3일 밝혔다. '기간별 운영 성과'에서는 방문과 주문, 매출 등 쇼핑몰 운영과 관련한 17개 지표를 기간별로 비교할 수 있다. 특정 기간 매출이 증가하거나 감소했을 때 방문자 수와 주문 건수 등 다른 지표가 어떻게 변했는지 함께 살펴볼 수 있다. 마케팅 채널별 성과를 확인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유입 상세 분석'에서는 UTM과 CRM, 포털 검색 등 유입 경로별 방문과 매출 데이터를 한 화면에서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각 채널에서 유입된 이용자가 실제 구매까지 얼마나 이어졌는지 비교할 수 있다. 광고나 콘텐츠에 활용하는 UTM 링크도 고도몰에서 직접 만들 수 있다. 'UTM 매니저'를 이용해 채널별 링크를 생성·관리하고 해당 링크를 통해 발생한 방문과 매출 성과를 유입 상세 분석에서 확인하는 방식이다. 방문자 데이터 집계에는 '세션 기준'을 새롭게 적용했다. 동일 이용자의 중복 방문 등으로 데이터가 왜곡되는 것을 줄여 실제 이용자의 쇼핑몰 방문 흐름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기능은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나 추가 비용 없이 고도몰 관리자 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 NHN커머스 관계자는 “온라인 비즈니스 성장을 위해서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과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업자들이 쇼핑몰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매출 성장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03 16:51안희정 기자

삼성전자 "로봇, 다양한 폼팩터로 선보일 것"

마우로 포르치니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최고디자인책임자(CDO) 사장이 "삼성전자는 모든 폼팩터(형태)의 로봇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휴머노이드 외 다양한 형태 로봇 개발을 시사했다. 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디자인 마이애미 서울 2026'에서 마우르 포르치니 사장은 "대부분의 기업이 휴머노이드에 집중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매우 다양한 형태와 폼팩터가 존재할 수 있다"며 "이러한 기기들은 우리 가정과 일상, 자동차 안으로 들어와 우리와 상호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든 것은 인간의 필요와 욕구 이해에서 출발한다"며 "이를 가장 잘 충족할 수 있는 올바른 폼팩터가 무엇인지를 모든 스펙트럼에 걸쳐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휴머노이드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로봇을 개발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자회사 레인보우로보틱스를 통해 휴머노이드, 세미 휴머노이드, 협동로봇, 4족 보행 로봇, 자율주행로봇(AMR) 등을 보유하고 있다. 자체 휴머노이드도 개발하고 있다. 포르치니 사장은 인공지능(AI) 시대 삼성전자 강점도 부각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직장, 학교, 집 어디서든 접할 수 있는 기기를 공급한다"며 "24시간 붙어있을 수 있는 컴패니언(동반자)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 안경, 웨어러블 기기, TV, 냉장고 등이 AI 컴패니언이 될 수 있다"며 "AI로 스마트하고 끊김 없는(심리스) 연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자인 과정에서 비용 최적화 설명도 나왔다. 포르치니 사장은 "디자인할 때 가장 먼저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보고, 그 다음에 사업 모델과 가격 책정 등을 고려한다"며 "마지막으로 제품을 어떻게 생산할지 제조 공정 기술을 고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잠재 고객을 파악한 다음 비용, 가격, 공급 채널, 제조 기술을 조율해 최대한 비용을 낮게 설계한다"고 부연했다. 이날 포르치니 사장은 삼성전자의 전체적인 디자인 전략을 '익스프레시브 디자인(Expressive Design)'으로 소개했다. 익스프레시브 디자인은 기존의 단일한 미학 중심에서 벗어나 의미 있는 기능, 시각적 독창성, 감성적 임팩트를 담는 방법론이다. 웰빙과 관련된 제품은 따뜻하고 포용적인 색감으로, 창의적 활동을 돕는 제품은 대담하고 활동적인 색감으로 표현하는 식이다. 삼성전자의 새로운 디자인 전략은 플래그십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SH95' 등 프리미엄 제품군에 우선 구현되고 있다. 점차 다양한 제품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포르치니 사장은 "그 동안 IT 업계 디자인은 미니멀리즘이라는 단일한 미학에 머물러 왔다"며 "소비자들은 이제 전자제품에서도 개인 정체성 표현과 삶과 의미 있는 연결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9.03 16:47진운용 기자

우체국물류지원단 경인지사, 심폐소생술·응급처치 교육 진행

우체국물류지원단 경인지사는 경인지사, 안양사업소 근로자를 비롯해 안양우편집중국, 우체국시설관리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진행된 교육은 안양 동안구 보건소와 연계해, 심정지 등 위급 상황 발생 시 현장 근로자 초기 대처 능력을 높이고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심폐소생술 이론 학습,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신속 신고와 대응 방법,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실습, 응급 상황별 대처 요령 등으로 구성됐다. 우체국물류지원단 경인지사장은 “앞으로도 유관 기관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협력해 근로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6.09.03 16:42홍지후 기자

[AI는 지금] 오픈AI·앤트로픽·구글·메타, 9월 신모델 러시…AI 경쟁, '성능·효율'로 확전

오픈AI와 앤트로픽, 구글, 메타가 9월 들어 잇따라 최신 인공지능(AI) 모델을 내놓으며 하반기 모델 경쟁에 불을 붙였다. 앤트로픽과 오픈AI가 코딩·사이버 보안 등 프런티어 모델의 성능 한계를 끌어올린 가운데 구글과 메타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경량 모델의 에이전트·코딩 성능과 비용 효율을 높이는 데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과 메타는 지난 2일(현지시간) 각각 '제미나이 3.8 플래시'와 '뮤즈 스파크 1.3'을 공개했다. 이달 1일에는 앤트로픽이 '클로드 페이블 5.1'을 내놨으며 오픈AI도 차세대 모델 '아스트라'의 출시를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각 업체들이 비슷한 시기에 신모델을 내놨지만 전략은 갈렸다. 앤트로픽과 오픈AI가 최고 성능 모델의 코딩·사이버 능력을 끌어올리는 데 힘을 준 반면, 구글과 메타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경량 모델의 성능과 활용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특히 구글은 이번에도 최고 성능 모델인 '프로' 대신 '플래시'를 또 다시 앞세워 눈길을 끌었다. '프로' 계열은 지난 2월 '제미나이 3.1 프로' 이후 반년 넘게 후속 모델이 나오지 않은 상태다. 앞서 구글은 지난 5월 연례 개발자 행사 '구글 I/O 2026'에서 '제미나이 3.5 프로'를 6월 중 출시하겠다고 예고했지만, 일정은 계속 미뤄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개발 과정에서 일부 '제미나이 3.5 프로' 후보 모델은 플래시 계열보다 충분한 성능 우위를 확보하지 못해 폐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구글은 최근 플래시 모델로 방향을 튼 모습이다. 지난 7월 3.6 플래시, 지난달 3.7 플래시에 이어 이번 3.8 플래시까지 6주 사이 세 번째 모델을 잇따라 내놓은 것이다. 이번에 선보인 제미나이 3.8 플래시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과 장시간 에이전트 작업, 복잡한 추론 능력을 강화했다. 구글은 이를 가장 지능적인 '워크호스' 모델로 소개하면서 입력 100만 토큰당 0.75달러, 출력 3.75달러로 기존 3.7 플래시와 같은 가격을 유지했다. 코딩 성능도 크게 끌어올렸다. 구글에 따르면 장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평가인 '딥SWE v1.1'에서 제미나이 3.8 플래시는 상당수 대형 프런티어 모델을 앞섰다. 복잡한 작업에서는 추가 추론과 반복적인 도구 호출을 통해 결과를 개선하도록 설계했다. 구글은 사이버 보안 특화 모델인 '제미나이 3.8 플래시 사이버'도 이번에 함께 내놨다. 취약점 탐지와 자동 패치에 초점을 맞춘 모델로, 정부 기관과 주요 인프라 운영자, 소프트웨어 유지관리자 등 검증된 사용자에게 우선 제공된다. 같은 날 경량 모델인 '뮤즈 스파크 1.3'을 공개한 메타도 구글과 비슷한 전략을 내세우는 모습이다. 메타는 지난 4월부터 '뮤즈 스파크'보다 더 크고 강력한 모델을 개발 중이라고 밝혀왔지만, 아직 프론티어급 모델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대신 메타는 스파크 계열을 잇따라 고도화하며 코딩과 에이전트 등 실사용 영역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뮤즈 스파크 1.3'은 하나의 긴 대화 안에서 여러 업무를 처리하고 외부 도구를 사용해 정보를 수집하며 작업 계획을 보완하는 장기 에이전트 능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비용 효율도 높였다. 메타는 이전 버전인 스파크 1.2와 비교해 도구 호출을 약 20%, 토큰 사용량을 약 25% 줄였다고 밝혔다. 이처럼 구글과 메타가 경량 모델의 실사용 성능과 비용 효율을 높이는 사이 앤트로픽과 오픈AI는 프런티어 모델의 성능 상한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실제 앤트로픽이 이달 공개한 '클로드 페이블 5.1'은 기존 페이블 5보다 장시간 코딩과 과학 업무 수행 능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코딩과 컴퓨터 작업 능력을 평가하는 '터미널 벤치 4.0'에서는 55.8%를 기록해 기존 페이블 5의 42.0%를 웃돌았다. 과학 업무 평가 점수도 24.7%에서 52.6%로 높아졌다. 또 앤트로픽은 기본 토큰 가격은 유지하면서 캐시 읽기 비용은 75% 낮췄다. 장시간 에이전트 업무에서 이전 작업 내용을 반복적으로 불러올 때 발생하는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이에 맞서 오픈AI는 차세대 모델 '아스트라'를 앞세워 사이버 보안 성능을 끌어올리고 있다. 또 아스트라는 자체 준비성 프레임워크에서 사이버 보안 능력의 '크리티컬' 기준에 도달했다. 이는 적절한 도구와 시스템 접근 권한이 주어질 경우 사람이 각 단계를 지시하지 않아도 알려지지 않은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찾아내고 이를 악용할 방법까지 개발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의미다. 이에 오픈AI는 '아스트라'의 높은 위험성을 고려해 사용 범위를 제한키로 했다. 고급 사이버 기능은 초기 일부 테스터에게 먼저 제공한 뒤 방어 목적의 프로그램을 통해 승인된 사용자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허가받지 않은 행동을 감시하고 의심스러운 활동을 자동으로 중단하는 안전장치도 강화했다. 오픈AI는 "모델이 더 중요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되면서 정렬과 통제 실패가 미치는 영향도 더 심각해질 수 있다"며 "보호 조치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 개발 속도를 늦출 의지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업계에선 이번 신모델 경쟁이 기업들의 AI 도입 방식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최고 성능이 필요한 코딩·과학·사이버 보안 업무에는 프런티어 모델을 쓰고, 반복 호출이 많은 에이전트 업무에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경량 모델을 적용하는 식으로 활용 방식이 세분화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모델 선택 기준도 단순 벤치마크 점수에서 벗어나고 있다. 실제 업무를 끝내는 데 필요한 토큰 사용량과 도구 호출 횟수, 처리 속도, 안정성까지 함께 따져야 전체 운영 비용을 비교할 수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경량 모델이 빠르게 고도화되면서 기업들이 프런티어 모델에만 의존할 필요가 줄어들고 있다"며 "앞으로 AI 업체들은 최고 성능을 끌어올리는 것과 동시에 실제 서비스에서 얼마나 낮은 비용으로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할 수 있는지를 놓고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03 16:28장유미 기자

티빙 "침해사고에 따른 피해 시 1인당 300만원 보상"

티빙이 사이버 침해사고에 따른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최대 300만원을 보상하는 안심보험을 비롯한 고객 보상 패키지를 내놨다. 정보보호 투자도 2030년까지 직전 5년 대비 약 4배로 확대하고, 보안 전문인력을 향후 5년 간 현재의 3배 수준으로 늘린다. 티빙은 3일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민관합동조사단 발표 직후 서울 광화문 코리아나호텔에서 설명회를 열어 고객 보상 계획과 중장기 정보보호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최주희 티빙 대표는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겸허히 수용한다. 이번 침해사고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와 불안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객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재발방지 대책을 책임 있게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티빙이 마련한 고객 보상 패키지는 ▲해킹 피싱 안심보험 ▲프리미엄급 시청환경 업그레이드 ▲티빙 포인트 ▲엔터테인먼트 쿠폰 등으로 구성됐다. 안심보험은 1년간 제공한다. 해킹과 피싱으로 발생한 사이버 금융사기는 물론 인터넷 쇼핑몰 사기와 개인 간 직거래 사기까지 1인당 최대 300만원을 보상한다. 시청 환경은 별도 신청 없이 프리미엄급으로 자동 업그레이드한다. 최신 영화 등을 개별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는 티빙 포인트 5000원도 지급한다. '웨이브 AVOD 1개월 이용권'과 'CGV 콤보 3종 5000원 할인 쿠폰'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쿠폰도 제공한다. 보상 패키지는 7일부터 30일까지 신청을 받아 10월6일부터 적용한다. 구체적인 내용과 신청 방법은 티빙 공식 앱과 홈페이지에서 안내한다. 보상과 함께 정보보호 체계도 대대적으로 손본다. 티빙은 ▲정보보호 투자 보안 인력 확대 ▲제로 트러스트 기반 보안 체계 재구축 ▲조직 거버넌스 및 보안 문화 재정립 ▲외부 협력을 통한 전문성 강화 등 4대 전략을 추진한다. 우선 2030년까지 정보보호 투자를 직전 5년 대비 약 4배로 확대한다. 보안 조직은 프로덕트 보안과 클라우드 보안, 전사 IT 보안, 컴플라이언스 보안체계로 세분화한다. 전문인력도 향후 5년간 현재의 3배 수준으로 확충한다. 보안의 기본 원칙은 제로 트러스트로 전환한다. 인증과 접근 통제 과정에서 단계별로 검증하는 전사 보안 표준을 마련하고 직무와 목적에 따라 필요한 범위에서만 권한을 부여하는 최소 권한 원칙을 적용한다. 내부 침해를 전제로 시스템과 네트워크 영역을 분리하고 개인정보 등 중요 데이터 보호도 강화한다. AI 기반 지능형 탐지와 실시간 자동 대응 체계를 고도화해 위험이 감지되면 즉시 차단·격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보안 거버넌스도 개편한다. CEO-CISO·CPO 체계 아래 실무 보안협의체를 신설하고 보안 이슈 발굴부터 의사결정, 실행, 점검까지 이어지는 체계를 구축한다. 직무 맞춤형 보안 교육과 실전형 모의훈련도 정례화한다. 외부 전문가의 검증도 상시화한다. CEO 직속 '정보보호혁신 자문위원회'를 통해 보안 정책과 시스템 전반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 대표는 “이번 사고를 뼈아프게 반성하고 보안체계 전반을 근본부터 다시 세우겠다”며 “정보보호를 플랫폼의 가장 중요한 책임이자 경쟁력으로 삼고 고객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9.03 16:23박수형 기자

지구가 돌면 세면대 물도 돌까…과학자들이 밝혀낸 뜻밖의 진실

북반구에서 발생하는 태풍은 반시계 방향으로 돌면서 이동하지만 남반구 태풍은 시계 방향으로 돈다. 이 같은 현상에는 지구의 자전으로 발생하는 '코리올리 효과'가 작용한다. 코리올리 효과는 지구가 자전하는 과정에서 지표면 위를 움직이는 물체의 진행 방향이 휘어져 보이는 현상이다. 이런 전향력은 북반구에서는 진행 방향의 오른쪽으로, 남반구에서는 진행 방향의 왼쪽으로 작용한다. 태풍과 같은 저기압에서는 이런 전향력의 영향으로 공기가 중심부를 향해 이동하면서 회전하기 때문에 북반구의 태풍은 반시계 방향으로, 남반구의 열대저기압은 시계 방향으로 회전한다. 그렇다면 세면대나 욕조, 변기 배수구로 물이 빠질 때도 남반구와 북반구 위치에 따라 회전 방향이 달라질까.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과학자들의 분석을 인용해 코리올리 효과가 일상 속 세면대 배수구의 물 흐름에 실제로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기사로 다뤘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론적 원리상 영향이 전혀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일반 가정에서 코리올리 효과로 인해 물의 회전 방향이 결정되는 현상을 관찰하기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핵심은 '시간과 공간의 규모' 기상 시스템이나 대형 해류처럼 물질이 매우 넓은 공간에서 장시간 이동할 때는 코리올리 효과에 따른 미세한 편향이 누적돼 뚜렷한 소용돌이를 형성한다. 핵심은 '시간과 공간의 규모'다. 코리올리 효과는 힘의 크기가 상대적으로 매우 약하기 때문에 눈에 띄는 변화를 만들어내려면 충분한 이동 거리와 시간이 확보되어야 한다. 태풍은 며칠 동안 수백㎞ 이상을 이동하지만, 세면대나 욕조의 물이 배수구로 빠져나가는 데는 불과 수 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수잔 혼 영국 코번트리대 수치·수학 유체역학 교수는 "유체 현상을 해석할 때는 항상 적절한 시간 규모와 공간 규모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욕실처럼 협소한 공간에서는 물의 흐름을 결정짓는 다른 요인들의 영향력이 훨씬 크다. 물이 세면대로 들어오는 각도나 수전의 모양, 욕조 안에서의 미세한 움직임, 배수구 마개를 막았다가 뽑는 방식 등에 의해 이미 초기 회전력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세면대나 배수구 자체가 완벽한 대칭 구조가 아니라는 점도 변수다. 세면대의 미세한 기울기나 배관 구조의 형상이 물의 회전 방향을 좌우한다. 이 같은 일상적 요인들이 코리올리 효과보다 강하게 작용한다. 결국 동일한 세면대라 할지라도 물을 틀어놓는 방식이나 상황에 따라 시계 방향으로 빠지기도 하고 반시계 방향으로 빠지기도 한다. 극단적 통제 조건에서만 관찰 가능 그렇다면 배수구의 코리올리 효과를 관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혼 교수에 따르면 물이 배출되는 속도를 극도로 낮추거나, 수조 및 배수구의 크기를 압도적으로 크게 만드는 방법이 있다. 유체역학에서는 이를 '로스비 수(Rossby number)'라는 무차원 수치로 설명한다. 로스비 수는 유체의 관성력과 지구 자전에 의한 코리올리 효과의 상대적 비중을 나타낸다. 로스비 수가 작을수록 코리올리 효과의 영향이 절대적이 되며, 반대로 로스비 수가 크면 유체 자체의 관성력과 외부 교란 요인이 주도권을 잡는다. 가정집 배수구는 물의 이동 속도가 빠르고 거리가 짧아 로스비 수가 매우 큰 환경에 속한다. 다만 외부 요인을 극도로 통제하면 코리올리 효과에 따른 회전 현상을 실증할 수 있다. 1962년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연구진은 국제학술지 '네이처'를 통해 잔여 운동을 완전히 제거한 대형 정류 수조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수일간 물을 정지시킨 뒤 배수구를 열자 북반구 예측값대로 물이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며 빠져나갔다. 3년 뒤 호주 시드니대학교 연구진도 남반구에서 유사한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진 역시 외부의 교란 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엄격하게 실험 환경을 통제했고, 그 결과 물이 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는 현상을 관찰했다. 두 실험은 미세한 수준일지라도 지구 자전이 유체의 소용돌이 방향에 근본적 영향을 준다는 점을 입증했다. 그러나 이는 물의 초기 동력과 수조의 기하학적 대칭성을 극도로 정밀하게 통제했을 때만 가능한 예외적 사례다. 결과적으로 '북반구에서는 물이 반시계 방향, 남반구에서는 시계 방향으로 빠진다'는 상식은 과학적 이론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세면대나 변기, 욕조에는 그대로 적용되지 않는 것이 전문가들의 결론이다.

2026.09.03 16:2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카카오게임즈, 신작 MMORPG '도깨비의세계' 서울 대규모 옥외광고

카카오게임즈(공동대표 김태환, 이시우)는 3일 슈퍼캣(대표 김원배)이 개발 중인 신작 2.5D MMORPG '도깨비의세계'의 탱화 콘셉트 대형 디지털 옥외광고(DOOH)를 서울 주요 번화가 전역에 걸쳐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옥외광고는 '도깨비의세계' 특유의 한국적인 세계관과 독창적인 도트 그래픽을 대중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광고는 전통 탱화의 구도적 특징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중심 인물인 '몽련'을 둘러싸고 다양한 존재가 층위별로 배치되는 구도를 완성해, 게임 속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하나의 세계 안에 공존하는 모습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디지털 옥외광고 전용의 생동감 있는 연출을 적용했다. 화면 속 구름과 도깨비불, 주요 캐릭터 등에 미세한 동적 연출을 더해 한 폭의 고전 탱화가 살아 움직이는 듯한 시각적 임팩트를 선사한다. 또한 원거리에서는 거대한 픽셀 탱화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고, 근거리에서는 화면 곳곳에 배치된 게임 내 주요 오브제와 세부 요소를 발견하는 재미를 더했다. 이번 탱화 콘셉트 광고는 강남역, 삼성역, 코엑스, 홍대입구역 등 서울 주요 상권의 대형 디지털 옥외 매체를 통해 일괄적으로 공개된다. 이달 중에는 전국 주요 거점으로 광고 노출을 확대해 '도깨비의세계'의 이색적인 비주얼을 알릴 예정이다. '도깨비의세계'는 네이버 인기 웹소설 및 웹툰 '멸귀수도전' IP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MMORPG다. 2D 도트 캐릭터와 3D 배경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비주얼을 적용해 레트로 감성과 입체적인 공간감을 동시에 구현했으며, 한국 전통 정서를 담은 도트 아트로 독창적인 세계관을 구성했다.

2026.09.03 16:15이도원 기자

공주 밤·부산 어묵·전주 비빔밥...올리브영 매장에 '지역 헬로키티' 뜬다

CJ올리브영이 산리오캐릭터즈와 손잡고 전국 매장을 지역별 헬로키티 콘텐츠로 꾸민다. 지역 대표 먹거리와 캐릭터를 결합한 매장 연출부터 한정 굿즈, 성수동 체험형 팝업까지 마련해 오프라인 매장의 볼거리를 강화한다. 올리브영은 9월 한 달간 전국 온·오프라인에서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눈에 띄는 것은 지역별로 디자인을 달리한 헬로키티다. 전국 타운·특화 매장 외관과 내부에 각 지역을 상징하는 먹거리를 활용한 캐릭터 연출물을 설치한다. 공주 밤과 부산 어묵, 우도 땅콩, 전주 비빔밥 등이 헬로키티 디자인에 활용된다. 경주황남점과 안국역점 등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많은 일부 매장에는 한복을 입은 헬로키티를 선보인다. 관련 굿즈도 제공한다. 오는 7일부터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지역 대표 먹거리와 헬로키티를 결합한 부채를 무작위로 증정한다. 11일부터는 교복 헬로키티, 18일부터는 한복 헬로키티를 적용한 수납용 컨테이너를 구매 금액에 따라 제공한다. 사은품은 한정 수량으로 운영한다. 상품 할인 행사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산리오캐릭터즈 협업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놀러와요 산리오 5일 특가'를 열고, 올리브 멤버스 회원이 5만원 이상 구매하면 별도 '올리브 키트'를 제공한다. 추석을 앞둔 18일부터 24일까지는 '산리오와 함께하는 가을 기프트 컬렉션'을 운영한다. 명절 선물용 상품을 모아 소개하고 추가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올리브영N 성수는 산리오캐릭터즈를 활용한 체험 공간으로 변신한다. 이달 30일까지 1층을 도시를 모티브로 한 'OY CITY'로 꾸미고 'OLIVE YOUNG CITY TOUR' 팝업을 운영한다. 오는 6일부터는 방문객이 RC카를 직접 조종하는 'OY 시티 투어버스'를 비롯해 매장 곳곳에서 NFC 태그를 찾아 스탬프를 모으는 프로그램, AI 포토 키오스크를 활용해 이용자와 어울리는 캐릭터를 찾아주는 체험 등을 제공한다. 인근 트렌드팟 바이 성수에서도 오는 13일까지 산리오캐릭터즈 테마 공간을 운영한다. 구매 금액에 따라 포토카드와 아크릴 스탠드, 피크닉 매트 등 한정 상품을 증정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콘텐츠를 전국에서 선보이고 쇼핑 혜택과 성수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까지 고객 접점을 확장했다”며 “매장을 방문하는 것 자체가 새로운 경험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03 16:13안희정 기자

카카오, '테크포임팩트 캠퍼스' 2학기 개강…대학생 355명 참여

카카오 임팩트재단은 전국 13개 대학과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테크포임팩트 캠퍼스' 2026년도 2학기 과정의 시동을 걸었다고 3일 밝혔다. 테크포임팩트 캠퍼스는 대학생들이 사회혁신조직과 팀을 구성해 AI와 기술을 활용한 사회문제 해결책을 찾는 정규 수업이다. 2023년 KAIST 전산학부에서 처음 시작했으며, 올해 1학기까지 9개 대학에서 학생 482명이 참여했다. 이번 2학기에는 전국 13개 대학에서 대학생 355명이 과정에 참여한다. ▲경운대 ▲동국대 ▲부산외대 ▲서울여대 ▲한라대는 교육부 AI 기본교육과정 사업과 연계해 참여하며, ▲KAIST ▲DGIST ▲UNIST ▲GIST 등 4대 과학기술원도 모두 이름을 올렸다. ▲가천대와 ▲고려대 세종캠퍼스 ▲서울대 ▲서울시립대에서도 수업이 열린다. 올해 전체 참여 대학은 18곳이다. 이번 학기에는 공학을 넘어 의학과 사회과학, 마케팅 등으로 참여 학생의 전공 범위를 넓혔다. 학생들은 자신의 전공 지식과 AI·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서로 다른 분야의 관점을 활용해 해결책을 찾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지역 사회혁신조직과의 협업도 진행한다. 전국 공모로 뽑힌 21개 사회혁신조직과 지역별 대학을 연결해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직접 현장을 찾아 해결할 문제를 정의하도록 했다. 이후 사회혁신조직, 카카오 현직자 멘토와 함께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AI·기술 기반 해결책을 개발할 계획이다. 카카오 임팩트재단은 이번 학기 운영에 앞서 참여 주체들이 프로젝트 경험과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지난달 24일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교수진과 사회혁신조직, 재단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개강 밋업을 진행했다. 같은 달 29일에는 교수진과 사회혁신조직 관계자, 카카오 현직자 멘토 등 300여 명이 온라인 개강 워크숍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는 2학기 운영 방향과 프로젝트 계획을 공유하고 지난 학기 우수 사례 발표와 주제 발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전국 확대는 카카오 임팩트재단이 지난 4월 교육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맺은 업무협약(MOU)을 토대로 추진됐다. 교육 기회를 전국으로 넓히고 대학생들이 전공 지식과 AI 기술을 활용해 지역 사회문제 해결에 참여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류석영 카카오 임팩트재단 이사장은 "AI 시대에는 기술 활용력뿐만 아니라 주변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경험이 중요하다"며 "테크포임팩트 캠퍼스를 통해 대학생들이 자신이 살아가는 지역의 문제를 AI와 전공 지식으로 풀어가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9.03 16:10박서린 기자

M83, 디블라트와 AI 특허 솔루션 'IP-DO' 공개…특허 시장 본격 공략

M83이 인공지능(AI) 연구개발 자회사 디블라트와 협력해 자체 멀티모달 AI 검색 기술을 특허 분야로 확장한 업무 솔루션을 선보이며 B2B 시장 공략에 나선다. M83은 디블라트, 피치트리와 협력해 '국제특허정보박람회(PATINEX) 2026'에서 AI 기반 특허 업무 솔루션 '아이피-두(IP-DO)'를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솔루션은 콘텐츠 제작 현장의 수요를 기반으로 개발된 AI 검색 기술을 특허 및 지식재산권(IP) 분야로 확장해 기업간거래(B2B) AI 소프트웨어 사업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IP-DO는 'IP-DO 웹(Web)'과 'IP-DO 태스크(Task)' 두 가지 솔루션으로 구성된다. IP-DO 웹은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이 보유한 특허 자산을 간편하게 검색해 기술이전에 필요한 특허를 빠르게 찾아낼 수 있도록 돕는 웹사이트 구축 플랫폼이다. IP-DO 태스크는 특허 업무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메일을 AI가 자동 분석해 관련 업무를 관리하도록 지원하며, 반복적인 관리 업무를 자동화해 효율성을 높인다. 이번 솔루션은 M83과 디블라트가 제품 설계 및 개발을 맡고, 피치트리가 고객 수요를 발굴하는 협업 방식으로 개발됐다. 향후 M83과 디블라트는 기술 고도화와 개발을 담당하고 피치트리는 영업과 고객사 확보를 맡는다. M83은 디블라트를 중심으로 콘텐츠 분야에서 축적한 AI 기술 역량을 특허·IP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해 그룹 차원의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이다. 최완호 디블라트 대표이사는 “이번 PATINEX 참가를 계기로 특허·IP 관련 기업 및 기관에 IP-DO를 적극 소개하고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라며 “자체 AI 기술을 다양한 산업의 업무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확장해 M83 그룹의 AI 소프트웨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6.09.03 16:06정진성 기자

문체부, 직원 27명 특별성과 포상...총 3900만원 규모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3일 적극적인 업무 추진과 행정혁신으로 특별성과를 창출한 직원 27명에게 3900만원 규모의 특별성과 포상을 했다. 포상 이유는 정책홍보 및 공공방송 혁신, 유소년 체육 활성화 지원 기반 마련, 정책 펀드 재구조화, 관광기금 융자 제도개선, 반값 여행, '케이-아트' 청년 창작자 지원 등 다양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포상은 지난 3월과 4월, 6월에 이은 네 번째 포상이라고 문체부 측은 설명했다. 정책홍보 및 공공방송 혁신한 직원 7명, 900만 원 포상 세부 내용을 보면 디지털소통팀 권혁중 주무관과 정아현 청년인턴은 청년층의 유행 소재인 키캡을 접목한 홍보영상 '문화체육관광부는 키캡처럼 힐링이다'를 직접 제작했다. 이들은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외주 제작사에 의존하지 않고, 기획부터 영상 제작, 편집까지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수행해 제작 예산과 기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했다. 디지털소통팀 백종하 사무관과 길예진 주무관은 백범 김구 선생의 문화강국 염원을 '케이-컬처' 성과로 화답하는 독창적 서사를 담아 문체부 하반기 업무보고 영상 '오래전 당신의 꿈, 오늘의 대한민국이 보고드립니다'를 기획·제작했다. 특히 백범 김구 선생을 인공지능(AI)으로 재현하기 위해 유관 기관과의 초상권 및 저작권 협의를 원만히 이끌어냈으며, '케이-컬처' 8개 분야를 구현하기 위해 여러 기관에 흩어진 영상자료를 직접 발굴하고 국내외 저작권자 및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주도하여 영상의 완성도를 높였다. 여론과 이경수 주무관은 '2025년 11월 기준 기존 57%에 불과했던 민간 전광판의 국가광고 표출 의무 이행률을 전국 지자체 및 사업주와의 소통과 현장 방문, 사업자 대상의 실비 지급 제도에 대한 적극적 안내 등을 통해 100%를 달성했다. 옥외광고물법 시행령상 미이행 사업자에 대한 실효적 제재 수단이 없는 상황에서, 70여 개 지자체 대상 개별 전화 안내, 직접 방문, 사업주 대상 서한 발송과 개별적으로 설득한 결과이다. 전국 주요 거점의 전광판 129기가 새로 국가 광고를 송출함에 따라 더욱 많은 국민들이 일상 공간에서 주요 정책과 혜택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디지털소통콘텐츠과 공소정 주무관은 재난·재해 예방을 위한 새로운 방식의 수요자 맞춤형 콘텐츠 유통 체계를 기획해 운영했고, 한국정책방송원 김확충 주무관은 케이티브이(KTV) 생방송에 국내 공공방송 최초로 실시간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반의 자동 자막을 도입해 전달력을 높였다. 직원 9명, 재정 혁신 이끌어...총 1400만원 포상 재정담당관 조성제 과장과, 권재오 서기관, 이성용 사무관, 장건재, 박세일, 이윤정 주무관은 문체부 예산 업무를 총괄하며 '2027년도 정부안 편성 시, 약 7000억원 규모의 지출구조조정 사업을 발굴해 핵심사업 재원을 확보하고, 문화 재정혁신에 크게 기여했다. 연초부터 재정혁신 전담팀(TF)을 운영하며 소액 다건 사업과 중복사업을 정비하고, 다년도 예산사업을 확대했다. 체육진흥과 김기중 사무관은 신체활동 부족 문제가 심화하고 있는 유·청소년 대상 체육활동 지원 예산을 체육단체에 직접 지원하는 방식으로 설계해 2026년도 추경예산 95억원을 확보하고, 약 4만 명의 유·청소년 체육활동을 지원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문화산업정책과 나웅재 사무관은 콘텐츠 정책펀드의 투자 성과로 회수된 재원을 콘텐츠산업에 전면 재투자해 '예산편성-투자-회수-재투자'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또한, 국내 자본 위주로 운용되는 기존 정책펀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1200억원의 예산을 '글로벌 리그 펀드(해외 벤처 캐피탈 운용)'로 대체 투입해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케이-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 촉진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관광정책과 최계원 사무관은 기존의 선착순 방식의 관광기금 융자제도를 개편해 비수도권 지역 관광사업자에게 70%를 고정, 배정하도록 개선함으로써 관광산업의 불균형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 제도개선에 앞장선 직원 11명 1600만원 포상 국민관광진흥과 이광윤 서기관과 이진미 주무관은 농어촌 인구감소 지역의 실질적인 여행수요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반값 여행 사업을 성공적으로 전국화했다. 시범사업 단계부터 여행 전에 지역화폐를 사전에 충전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제도를 설계, 부정수급을 사전에 방지하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로 이어지게 했다. 아울러 청년층에게 인구감소 지역 여행경험을 제공하고 그들의 경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환급 비율을 기존 50%에서 70%로 확대하고, 내년 정부안에는 국비 보조율을 현행 30%에서 50%로 상향 조정해 지자체 참여 문턱을 낮추었다. 예술정책과 김홍필 과장과 홍민재 서기관, 조운범 사무관, 현 디지털소통정책과 나형주 주무관은 전국의 순수 예술 청년 창작자 3천 명이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개인별 연 900만 원을 지원하는 신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기존의 사업 수혜자 만족도 조사 중심의 성과평가를 극복하고 문화예술 분야 최초로 '증거기반 성과평가' 체계를 도입하고 있다. 이로써 지원받은 집단과 탈락한 비교 집단을 지역별, 장르별로 구성하고 이들에 대한 사전, 사후, 추적조사를 통해 사업 시행 전후의 창작활동과 소득 등의 변화를 비교 분석함으로써 청년 창작자 지원사업의 객관적이고 실증적 효과분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예술인권리보호과 문지희 과장과 박종찬 사무관은 예술인 권리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조사 인력을 증원해 예술인 권리침해 사건에 신속 대응하고, 권리침해 유형별 전담 조사관을 지정하는 등 사건처리 절차를 개선, 월평균 권리침해 사건처리 건수를 2배 이상 늘렸다. 체육정책과 이승훈 과장과 안승연 사무관, 안승현 주무관은 공정성과 투명성 논란이 지속되던 대한축구협회 등 체육단체를 혁신하기 위해 '케이-축구 혁신위원회'의 운영을 지원하고 200명 이하에 불과했던 축구협회 회장 선거인단을 2만 명 이상으로 대폭 확대하는 '케이-축구' 혁신위원회 권고안 마련을 적극 뒷받침해 국민 신뢰 회복에 크게 기여했다. 최휘영 장관은 “이번 특별성과 포상은 관행적 업무에서 벗어나, 생성형 인공지능 등 최신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해 실질적인 국정 성과와 국민 체감 혜택을 창출한 공직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이라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어 다각적인 행정혁신과 적극행정이 조직 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포상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6.09.03 15:35이도원 기자

한성숙 총리, AI 행정혁신 우수 공직자 만남 …"일하는 방식 바꿔야"

한성숙 국무총리가 인공지능(AI) 행정혁신의 핵심은 공직자들의 업무 방식 변화에 있다며 현장 공무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행정 혁신 과제를 지속 발굴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 총리는 지난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AI 챔피언 및 AI 활용 우수 공직자 16명과 간담회를 열고 AI 기반 행정혁신 방안과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총리 후보자 시절 AI 행정혁신 실무담당자들과의 첫 만남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자리다. 한 총리는 모두발언에서 "국민과 기업의 일상, 직장, 생산 현장에서 AI는 이제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요소가 되고 있다"며 "행정도 이에 맞춰 빠르고 과감하게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AI 행정혁신은 궁극적으로 실제 업무를 담당하는 공직자 개개인의 일하는 방식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며 "오랫동안 이어져 온 행정 문화와 관행을 하루아침에 바꾸기는 어렵지만 새로운 시각을 가진 공직자들과 계속 소통하면서 개선 아이디어를 과제화해 하나씩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공직자들이 직접 개발해 현장에서 활용 중인 AI 서비스 사례도 소개됐다. 행정안전부 서호성 사무관은 주요 정책과 법령, 행정절차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정리한 '대한민국 제도 100선'을 발표했다. 류승인 광진구청 주무관은 AI를 국가법령정보센터와 연계해 법령·판례·자치법규를 검색하고 답변할 수 있는 '법령정보 활용 AI 도구'를 소개했다. 이금석 기획재정부 서기관은 익명 질문을 AI가 직설적인 표현으로 바꿔 기관장과 실시간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세 가지 맛 타운홀미팅' 사례를 공유했다. 이경수 행정안전부 주무관은 공문서 작성 자동화 기능을 제공하는 범정부 오피스 '범피스'를, 정준우 과장은 AI가 보고서를 작성하고 공무원이 검토·수정하는 협업 환경을 구현한 '온AI 워크'를 각각 발표했다. 한 총리는 발표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업무 외 시간까지 투자해 AI 기술을 학습하고 서비스를 개발한 공직자들의 노력을 격려했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현장 공무원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다. 참석자들은 AI를 활용해 업무 혁신을 시도하고 있지만 조직 내에서는 이를 혁신보다 '특이한 시도'로 바라보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또한 관리직급의 AI 및 데이터 활용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별도 교육과 AI 챔피언 프로그램 참여 확대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적극적인 혁신 활동에 대한 인센티브 부족, 자체 개발 AI 서비스의 문제 발생 시 개발자에게만 책임이 집중되는 환경 개선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참석자들은 공직자 개발 AI 서비스 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구축, 서비스 품질 검증 체계 마련, AI 활용 관련 적극행정 면책 범위 확대 등도 건의했다. 한 총리는 "행정안전부와 관계기관이 오늘 논의된 의견을 적극 검토해 즉시 해결 가능한 과제는 신속히 조치하고, 범정부 차원의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AI 행정혁신의 전도사라는 마음가짐으로 담당 업무 개선뿐 아니라 조직 내 AI 확산에도 더욱 힘써 달라"고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2026.09.03 15:21남혁우 기자

[AI는 지금] MS, AI 맞춰 11년 만에 공시 체계 개편…애저 매출 별도 공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사업 변화를 실적에 반영하기 위해 11년 만에 공시 체계를 개편했다. AI 인프라 투자 부담이 빠르게 커지는 가운데 '애저' 분기 매출을 처음 공개하면서 향후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 규모와 투자 성과에 대한 시장의 검증도 한층 구체화될 전망이다. 2일(현지시간) MS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2027회계연도 사업부문 및 투자자 지표' 자료에 따르면 MS는 기존 3개 보고 사업부문을 '에이전트 및 인프라'와 '디바이스 및 컨슈머' 등 2개로 재편한다. 새 체계는 2027회계연도 1분기(7~9월) 실적부터 적용된다. MS는 그 동안 사업 실적을 생산성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퍼스널 컴퓨팅으로 구분해 발표했다. 하지만 AI가 업무용 소프트웨어와 개발 도구, 보안, 클라우드 인프라 전반에 적용되면서 기존 사업부문만으로 제품 간 연계와 수익 구조를 설명하기 어려워지자 체계를 바꿨다. 에이전트 및 인프라 부문에는 애저와 마이크로소프트365(M365) 클라우드, 생산성·서버 라이선스, 산업 솔루션, 컨설팅·지원 사업이 포함된다. 디바이스 및 컨슈머 부문은 검색·광고와 엑스박스, 윈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기기 사업으로 구성된다. 새 기준을 소급 적용한 2026회계연도 에이전트 및 인프라 부문 매출은 2681억 2700만 달러로 전년보다 22.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3.1% 늘어난 1363억 65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마이크로소프트 전체 매출의 80.8%, 영업이익의 87.8%가 이 부문에서 발생했다. 반면 디바이스 및 컨슈머 부문 매출은 637억1200만 달러로 1.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영업이익은 6.5% 늘어난 188억7200만 달러였다. 매출과 영업이익 비중은 각각 19.2%, 12.2%로 에이전트 및 인프라 부문과 큰 격차를 보였다. 에이전트 및 인프라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50.9%로, 디바이스 및 컨슈머 부문의 29.6%보다 21.3%포인트 높았다. 다만 애저와 M365, 서버 라이선스, 산업 솔루션, 컨설팅·지원 사업이 함께 포함돼 개별 AI 제품의 매출과 수익성은 확인하기 어렵다. MS는 이번에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 매출도 별도 공개해 관심이 쏠린다. 그동안 분기 실적에서 성장률만 제시해 온 애저 매출 규모를 처음 확인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새 기준으로 계산한 2026회계연도 4분기 애저 매출은 294억1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42% 증가했다. 연간 매출은 1019억3800만 달러로 집계돼 1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애저의 분기 매출이 공개되면서 글로벌 클라우드 3사의 외형을 비교할 수 있는 기준도 마련됐다. AWS와 구글클라우드는 매출액을 공개해 왔지만 MS는 애저 성장률만 제시해 직접적인 비교가 어려웠다. 다만 3사가 클라우드 매출에 포함하는 제품과 서비스 범위가 달라 수치만으로 경쟁력을 판단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MS는 애저 매출 집계 대상도 사용량 기반 클라우드·AI 인프라 중심으로 조정했다. 기존 애저 실적에 포함됐던 깃허브 클라우드와 기타 개발자 클라우드 서비스, 시큐리티 코파일럿 매출은 M365 상용 클라우드로 옮겼다. 헬스케어·생명과학 클라우드 매출은 산업 솔루션에 편입했다. 온프레미스 기반 깃허브와 기타 개발자 서비스 매출도 기존 서버 제품에서 M365 상용 제품으로 이동했다. 이에 따라 유료 깃허브 이용자는 M365 상용 좌석 증가율에 포함됐다. 깃허브 조직을 M365에 통합하는 것이 아니라 제품별 매출과 이용자 지표의 분류 기준을 바꾸는 조치다. 공시 기준 변경에 따라 2026회계연도 M365 클라우드 매출은 1002억9900만 달러로 다시 집계됐다. 깃허브 유료 좌석이 추가되면서 M365 상용 좌석 증가율은 기존 6%에서 7%로 높아졌다. 애저 연간 성장률은 일부 서비스가 제외되면서 41%에서 40%로 낮아졌다. 산업별 소프트웨어와 광고 사업의 집계 방식도 달라졌다. 다이내믹스365와 링크드인 인재·영업 솔루션, 헬스케어·생명과학 클라우드는 산업 솔루션으로 통합했다. 링크드인 마케팅 솔루션과 프리미엄 구독 매출은 검색·광고 실적에 포함시켰다. 기존에 따로 제시했던 링크드인과 다이내믹스365 성장률은 새 투자자 지표에서 빠졌다. MS는 2027회계연도 1분기 전체 매출 전망을 기존 898억5000만~909억5000만 달러로 유지했다. 에이전트 및 인프라 부문 매출은 751억5000만~757억5000만 달러, 디바이스 및 컨슈머 부문은 147억~152억 달러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자본지출은 500억 달러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애저 매출은 고정환율 기준 44~45%, M365 상용 클라우드 매출은 약 1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수치는 지난 7월 29일 발표한 전망을 새 공시 기준에 맞춰 재분류한 것으로, 당초 제시된 전체 매출과 비용, 영업이익률 전망에는 변동이 없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는 "AI는 우리가 무엇을 만들고 어떻게 운영하는지를 바꾸고 있으며 제품 간 경계와 사업모델도 재편하고 있다"며 "이제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이나 서비스를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이 수행하려는 업무의 전체 과정을 연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9.03 15:12장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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