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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고등 뭐야?"…물으면 답하는 AI 자동차 비서 '르노 필랑트'

르노코리아가 글로벌 플래그십 크로스오버 '필랑트'를 앞세워 자동차 안 풍경을 바꾸고 있다. 단순히 달리는 차를 넘어 운전자와 대화하고, 취향을 이해하며 상황에 맞춰 정보를 제안하는 'AI 비서형 차량'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는 필랑트에 챗GPT 기반 통합 안내 서비스 '팁스(Tips)'가 탑재했다. 팁스는 차량 기능과 사용법, 경고등 상태 등을 음성 대화 방식으로 안내하는 서비스다. 기존 검색어 입력 방식 대신 자연어 기반 대화 흐름으로 차량 정보를 탐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르노코리아는 필랑트를 통해 생성형 AI 기반 커넥티비티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운전자는 버튼을 누르거나 메뉴를 뒤질 필요 없이 자연스럽게 말을 걸 듯 차량 기능과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이 경고등이 뭐야?", "차량 기능 알려줘" 같은 질문에도 대화형 방식으로 즉각 답한다. 여기에 SK텔레콤 한국어 특화 LLM 기반 차량용 AI 에이전트 '에이닷 오토'까지 더해졌다. 단순 음성 명령 수준을 넘어 운행 이력과 위치, 주행 패턴을 분석해 목적지를 추천하고 이동 상황에 맞춘 정보를 제안한다. 특히 주행 중 맛집이나 편의시설 정보까지 연계해 제공하며 차량 안 경험 자체를 하나의 AI 서비스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다. AI 기반 인터페이스는 운전 몰입감과 함께 안정성 향상에도 기여한다. 손 대신 목소리로 차량을 제어할 수 있어 시선 분산을 줄이고 보다 직관적인 주행 환경을 구현했다는 것이다. 필랑트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 똑똑해지는 차량이라는 것도 특징이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FOTA)를 통해 주요 기능과 서비스가 지속 개선된다. 별도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고 성능이 향상되는 구조다. 스마트폰처럼 차가 스스로 진화하는 셈이다. 최근 자동차 업계에서는 엔진 성능이나 주행 감성 못지않게 '차량이 얼마나 똑똑하게 소통하느냐'가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필랑트는 AI와 커넥티비티를 전면에 내세우며 미래형 디지털 차량 경험 경쟁에 본격 뛰어든 모습이다.

2026.05.13 14:54김재성 기자

문체부, 5월 13일부터 '지역인문실천 프로젝트' 접수…개소당 최대 2억원 지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가 지역 사회 문제를 인문적 실천 활동으로 해결하는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함께 '2026 지역인문실천 프로젝트'를 운영할 전국 10개 기관을 13일부터 6월 5일까지 공모하고, 선정 기관에는 사업 규모에 따라 개소당 1억2천만원에서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 사회 현안을 인문적 실천 활동으로 해결하고 인문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대상은 광역 단위 활동이 가능한 민간단체와 기관이다. 문체부는 총 10개 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며, 최종 선정된 운영단체에는 사업 규모와 내용에 따라 사업비를 차등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지식 전달 중심 인문 강좌와 달리, 지역 주민과 인문단체, 전문가 등이 함께 지역 공동체가 직면한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실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선정 단체는 문화재단, 대학, 민간연구소, 인문활동가, 지역 주민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지역 인문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운영단체는 두 가지 핵심 과제를 수행한다. 먼저 지역 사회가 직면한 핵심 현안을 인문적 관점에서 정의하고, 주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자율 설계형 실천적 지역 인문 프로젝트'를 기획·운영한다. 지역 현안 발굴부터 인문적 성찰과 공론, 실행 모델 기획, 운영, 성과 확산까지 전 과정을 지역 협력 체계가 자율적으로 설계한다. '세대 교류 프로젝트'도 필수 사업으로 운영된다. 지역 청년이 기록자가 되어 어르신의 삶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활동으로, 세대 간 소통과 이해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문체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민 5만 명 이상의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주민이 직접 지역 문제를 진단하고 인문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해결 방안을 찾는 과정을 통해 지역 공동체의 결속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공모 신청은 13일부터 6월 5일까지 이나라도움에서 접수한다. 공모 사업설명회는 5월 20일 오후 2시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되며,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열린다. 최종 선정 결과는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6월 중 발표된다. 공고문은 13일부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인문네트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사업은 주민이 인문 활동의 수혜자를 넘어 지역 변화를 유도하는 주체로 활동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실천적 인문의 가치가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실질적인 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6.05.13 13:54김한준 기자

넷플릭스 "10년간 콘텐츠에 202조원 투자...부가가치 486조원 창출"

넷플릭스가 2016년 출범 후 지난 10년간 콘텐츠에 202조원을 투자해 전 세계적으로 486조원의 부가가치와 제작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K콘텐츠에 대한 인기가 한국 관광, 패션, 음식 등 소비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는 13일 10년간 콘텐츠 투자 효과를 분석한 보고서 '넷플릭스 이펙트'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는 넷플릭스가 전 세계 시청자 일상부터 창작 생태계, 지역 사회와 경제, 문화, 사회 산업 전반에 미친 효과를 조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넷플릭스가 10년간 영화와 시리즈에 투자한 금액은 1350억 달러(약 202조 2030억원)에 이른다. 이를 통해 글로벌 경제에 3250억 달러(약 486조 7850억원) 이상 부가가치를 창출했다고 넷플릭스가 주장했다. 또 50여개국 4500개 이상 도시와 마을에서 시리즈와 영화를 제작하며 총 42만 5000개 이상 일자리를 통해 창작 생태계의 성장과 지역 경제도 활성화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엔 창작자 등 제작 인재 양성, 콘텐츠 기반 관광 수요 촉발, 라이선싱 콘텐츠 재발견과 신규 시청자 확대, 창작자와 출연진의 글로벌 커리어 성장 기회 제공 등 10가지 키워드로 각 콘텐츠가 만든 낙수효과도 소개됐다. 미국, 일본, 인도, 프랑스, 노르웨이,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국가의 넷플릭스 콘텐츠가 소개된 가운데, 한국 콘텐츠와 창작자, 출연자들이 보고서에 비중 있게 이름을 올렸다. 대표적으로 '폭싹 속았수다'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수요 촉발의 핵심 콘텐츠로 지목됐다. 한국 경제에 900억원 이상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넷플릭스 이용자 중 한국 콘텐츠를 시청한 72%가 한국에 방문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전 세계적으로 한국 문화 열풍을 일으키며, 아카데미 시상식 2관왕에 올랐다. 주제곡 '골든'은 K팝 최초로 그래미상을 수상했다. 이런 흐름은 K패션과 푸드에 대한 인기로 이어졌다. '오징어 게임'의 초록색 트레이닝복은 2년 연속 핼러윈 코스튬 검색 1위를 차지했으며, 흰색 반스 슬립온은 방영 이후 판매량이 80배 가까이 급증했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방영 기간 출연 셰프 식당의 평균 예약률은 148% 올랐다. 보고서엔 넷플릭스를 발판 삼아 글로벌로 발돋움한 크리에이터로 '케이팝 데몬 헌터스' 매기강 감독과 '킹덤' 시리즈를 통해 전 세계에 K좀비 신드롬을 일으킨 김은희 작가도 소개됐다.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CEO는 “매년 수백억 달러를 콘텐츠에 투자하고, 세계 곳곳으로 제작 시설을 확장하며, 75개국 이상에서 9만명 넘는 사람들에게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이유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서다"며 "앞으로의 10년도 함께 작업해 온 크리에이터들과 지역 사회, 콘텐츠를 사랑하는 팬들과 쌓아온 관계에 대해서 지속 투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13 13:50홍지후 기자

과기정통부, AI 에이전트로 내부 행정 업무 혁신 '속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공지능 전환(AX)을 통한 지능형 업무환경을 조성해 내부 행정 업무 효율과 생산성을 높인다. 과기정통부는 최근 조달청을 통해 AI 기반 특화행정서비스 구축 사업인 '인공지능(AI)-넥스트(NEXT)'를 발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까지 기반 구축 및 시범 서비스 적용 등을 거쳐 지속적으로 최적화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선 부처 내에 분산된 문서·데이터를 통합·자산화하고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적용해 AI 정확성과 데이터 검색·활용 기반을 구축한다. 이를 바탕으로 무선국 허가검사·전자파 인증·예산 및 국회자료·기사스크랩 분석 등 업무에 활용 가능한 AI 에이전트를 우선 개발·서비스할 계획이다. 생성·추론 등 기본적인 기능은 범정부 AI 공통 기반(플랫폼)에 마련돼 있는 거대언어모델(LLM)과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기존 자원을 연계해 효율성을 높이는 구조로 설계된다. 과기정통부는 AI 기반 협업도구를 선도적으로 도입해 자료 검색·공유, 공동 편집·작성, 내부 소통·보고 업무에도 활용하고 있다. 강상욱 과기정통부 기획조정실장은 "AI와 과학기술 총괄부처로서 선도적으로 AI를 도입·적용해 지능형 업무환경을 조성하고, 다른 부처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3 12:00이나연 기자

NOL, 메인 홈 새단장…개인화 기능 확대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NOL은 메인 홈 개편을 통해 ▲여행 ▲여가 ▲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 경험 강화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여행·문화 등 고객 이용 목적에 맞춰 진입 구조를 새롭게 설계하고 개인화 기능을 확대해 편의성과 콘텐츠 탐색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티켓 탭을 새롭게 신설해 여행과 티켓 이용자의 진입점을 명확히 구분했다. 공연·전시 등 티켓 중심 콘텐츠를 직관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여행과 여가 목적에 따라 원하는 서비스를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사용자 동선을 최적화했다. 개인화된 혜택 제공도 확대했다. 검색창 추천 문구와 기획전 배너에 개인화 기능을 적용해 개별 관심사와 이용 패턴에 기반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새롭게 도입한 혜택 탭과 특가 탭에서는 기존 카테고리별로 분산돼 있던 할인·기획전 정보를 한곳에 모아 제공하며, 고객 반응도가 높은 혜택 중심의 개인화 위젯을 배치해 맞춤형 혜택 경험을 강화했다. NOL은 여가 전문성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콘텐츠를 정교하게 추천하는 초개인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놀유니버스 관계자는 "이번 메인 홈 개편은 고객이 NOL 앱을 열었을 때 자신에게 꼭 맞는 여가 경험을 편리하게 발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개인화 기술과 서비스 연결성을 강화해 고객 일상 속 모든 즐거움을 아우르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5.13 11:18박서린 기자

해긴, 초록우산에 후원금 전달...'가족돌봄아동' 홀로서기 응원

글로벌 게임 기업 해긴이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해긴(대표 이영일)은 가정의 달을 맞아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회장 황영기)과 함께 사각지대에 놓인 '가족돌봄아동(영 케어러)'을 후원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가족돌봄아동'이란 보호자의 질병이나 장애로 인해 공부나 놀이 대신 간병과 가사 노동을 전담하며 실질적인 가장 역할을 하는 아동·청소년을 말한다. 해긴은 이들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덜고 자신의 삶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후원을 결정했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총 1천317만1923원으로, 해긴 사내 카페테리아에서 1년간 임직원들이 음료를 구매하며 쌓인 수익금 전액으로 마련되었다. 해긴은 2024년부터 임직원의 일상 속 소비가 기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매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온정을 전해오고 있다. 전달된 기부금은 초록우산의 전국 네트워크를 통해 선정된 가족돌봄아동들에게 전달된다. 지원 대상 아동들은 오는 11월까지 각자의 상황에 맞춰 생계비, 의료비, 학습비 등 건강한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항목으로 1인당 약 200만 원 규모의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될 예정이다. 이원근 해긴 경영기획 이사는 “어린 나이에 가족의 무게를 짊어진 아이들이 다시 평범한 일상을 누리고 꿈을 꿀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자 이번 사업을 준비했다”며 “임직원들의 마음이 모인 이 후원금이 아이들이 짊어진 짐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따뜻한 손길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해긴은 저소득 가정 아동 지원을 시작으로 3년 연속 초록우산과 파트너십을 맺고 지역사회 아동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2026.05.13 10:59이도원 기자

NASA, 49년 된 보이저호 '수명 연장' 프로젝트 추진 [우주로 간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 활동 중인 우주 탐사선 보이저 1호와 보이저 2호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은 NASA가 보이저 탐사선의 제한된 전력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엔지니어링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NASA의 쌍둥이 탐사선 보이저 1호와 2호는 1977년 태양계 외곽 탐사를 목표로 발사됐다. 보이저호는 발사 49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임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보이저 1호는 지구에서 약 250억㎞ 떨어진 우주 공간에서 시속 8만8000㎞ 속도로 비행 중이다. 하지만 두 탐사선의 전력 상황은 한계에 가까워지고 있다. 보이저 탐사선은 방사성 동위원소 기반 핵전지를 사용하고 있는데, 발사 당시 약 470와트(W)의 전력을 생산했던 시스템은 시간이 지나며 출력이 크게 감소했다. 지금은 극히 일부 전력만 사용할 수 있는 상태다. 보이저 1호는 2012년 태양권을 벗어나 성간 공간에 진입했으며, 보이저 2호도 2018년 뒤를 이었다. NASA는 전력 부족 문제로 수년간 탐사 장비를 하나씩 차례로 꺼왔지만, 현재도 매년 약 4W씩 전력이 소모되고 있다. 이에 따라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는 탐사선의 전력을 추가로 절약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시험할 계획이다. 연료관 결빙 막는 새 방식 시험 두 보이저 탐사선은 발사 당시 동일한 10개의 과학 장비를 탑재했다. 현재 보이저 1호는 자기계와 플라즈마 파동 하위 시스템 등 2개의 장비만 가동 중이며, 보이저 2호는 우주선 하위 시스템과 자기계, 플라즈마 파동 하위 시스템 등 3개의 장비를 운용하고 있다. NASA 대변인은 “보이저 임무팀은 장비 수명을 연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NASA가 준비 중인 작업의 이름은 '빅뱅'이다. 이 프로젝트는 탐사선 추진체 연료관의 결빙을 막기 위해 사용되던 장비 3개의 전원을 끄고, 대신 전력 소비가 약 10W 더 적으면서도 연료관을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는 다른 장비 3개를 가동하는 방식이다. NASA는 이 방법이 성공할 경우 각 탐사선의 과학 장비 운용 기간을 최소 1년 이상 추가로 연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엔지니어링 팀은 오는 5~6월 보이저 2호에서 해당 시스템을 먼저 시험한 뒤, 결과가 긍정적일 경우 올 여름 보이저 1호에도 동일한 작업을 적용할 계획이다. “2035년까지 버틸 수도?” 보이저 탐사선은 현재 지구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신호를 주고받는 데만 거의 하루가 걸린다. 내년이면 발사 50주년을 맞지만, NASA는 당분간 탐사 임무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잔 도드 NASA JPL 보이저 프로젝트 책임자는 2022년 “보이저 탐사선이 지구에서 점점 더 멀어질수록 더 놀라운 과학적 발견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같은 해 진행된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에서 “보이저 탐사선은 최소한 2027년 50주년까지는 확실히 임무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이상적으로는 탐사선이 지구와 태양 거리의 200배에 해당하는 200천문단위(AU) 지점까지 도달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는 약 2035년경에 해당하는 거리다. 도드는 당시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엄청난 행운과 뛰어난 엔지니어링이 필요하다”면서도 “애초에 보이저호가 지금까지 버틸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렇다면 15년을 더 버틴다고 해도 불가능한 일만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3 10:5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김정관 산업부 장관 "울산·미포 M.AX 모델, 전국 산단·유사업종으로 확산해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3일 “울산·미포의 제조인공지능전환(M.AX) 모델은 전국 산업단지와 유사업종으로 빠르게 확산할 수 있는 대표사례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울산·미포산단에 입주한 SK에너지 현장을 둘러본 후 가진 울산 MINI얼라이언스 간담회에서 “울산에서 검증된 AI모델은 타 업종에서도 수요가 높은 분야”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울산 MINI 얼라이언스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연말까지 5G 특화망 등 AI 운영기반을 구축하고 최종적으로는 AI모델 확산·서비스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울산 MINI얼라이언스가 현장 중심 실행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모든 위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긴밀하게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그러면서 “울산·미포의 M.AX 모델이 향후 석유화학 공급망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제조혁신을 달성한 대표사례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울산이 생산 최적화, 설비 건정성 향상, 안전사고 예방을 통해 '더 정밀하고, 더 빠르고, 더 안전한' 지역 MAX 확산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방정부와 함께 5G 특화망·엣지 AIDC·M.AX아카데미·다크팩토리 전략수립 등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 앞서 석유화학 AX 실증산단 구축사업의 선도공장인 SK에너지 공장 현장을 방문해 공정관리·설비관리·안전관리 분야에서 AI모델 필요성과 활용 가능성을 직접 확인했다. SK 에너지는 유동촉매분해설비(FCC) 공장의 디젤 품질 지표를 실시간 예측하는 AI 가상센서, 회전기계의 진동·온도를 실시간 감시하는 예지진단 알고리즘, AI 영상분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현장 모니터링 등을 추진하고 있다.

2026.05.13 10:45주문정 기자

웨이브, 앰배서더로 '골프 천재' 김서아 선정

웨이브는 KLPGA 투어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아마추어 골퍼 김서아를 올 시즌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웨이브는 고품질 골프 중계를 알리면서 팬과의 접점을 더욱 넓히기 위해 김서아와 손잡았다. 김서아는 171cm의 장신에 최대 290야드에 달하는 비거리를 앞세워 개막전 더 시에나 오픈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하며 차세대 스타로 눈도장을 받았다. 출전 선수 평균 비거리인 236야드보다 약 30야드 가까이 앞선 장타를 선보였다. 최근 수원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2026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선 홀인원도 기록했다. 김서아는 2라운드에 311.2야드 장타를 터뜨렸고, 최종 3라운드 5번 14홀(파3, 180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 역대 KLPGA 투어 최연소 홀인원 신기록인 14년 3개월 23일을 수립했다. 기존 기록보다 무려 1년 8개월 이상 앞당긴 기록이다. 초등학교 5학년 때 골프를 시작한 김서아는 6학년 8승을 거뒀고, 중학교 진학 후엔 대한골프협회 주니어 상비군에 선발되며 국가대표 발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웨이브는 김서아 앰배서더와 함께 유니폼 로고를 통한 대회 현장 브랜드 노출은 물론, 웨이브와 '웨이브골프' 유튜브 채널을 통한 '출근길', '퇴근길' 등 콘텐츠를 제작, 배포하며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웨이브는 앰배서더 선정을 기념해 김서아의 친필 사인이 담긴 골프 우산 등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웨이브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웨이브는 올 시즌부터 KLPGA, KPGA 투어 전 경기 디지털 중계권을 확보, 스포츠 생중계에 돌비 비전, 애트모스 기술을 도입하며 스포츠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다.

2026.05.13 10:30홍지후 기자

바다에 깔린 디지털 대동맥...AI시대 국가 필수 자산

[부산=박수형 기자] 글로벌 인터넷 데이터 트래픽의 99%는 바다 밑으로 오간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추정한 수치다. 생성형 AI 검색도 다른 나라에 위치한 서버를 거쳐오고 동영상 스트리밍도 마찬가지다. BTS 컴백 공연을 같은 시간에 지구 반대편에서 즐기는 것도 해저케이블이 있기에 가능한 이야기다. 위성을 비롯해 다양한 통신 수단이 등장하지만 디지털 시대의 정보 전송의 축은 해저케이블이다. 글로벌 대용량 트래픽 폭증에 이어 AI가 촉발한 실시간 트래픽 수요도 해저케이블 없이는 소화할 수 없다. 해저케이블이 디지털 시대의 '대동맥'으로 불리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한국땅 밟는 글로벌 인터넷, KT가 절반 이상 관리 태평양을 건너 미국을 향하는 해저케이블이나 홍콩 등을 거쳐 동남아로 이어지는 해저케이블을 통한 인터넷은 대부분 부산을 거쳐 한국 땅에 오르게 된다. 해저케이블이 육지에 연결되는 곳을 육양국이라고 일컫는데 한국에는 총 9곳이 있으며 이 가운데 5곳을 KT가 관리하고 있다. 나머지 4곳은 국내외 통신사업자가 운영하는 육양국이다. 바다를 건너 다른 나라와 통신을 시도한 자체도 KT가 처음이다. 1968년 KT 울산 무룡산 중계소와 일본의 KDDI 하마다 오아사산 중계소 사이의 스케터 통신이 한국 역사에 처음 기록된 국제통신 사례다. 이후 1980년 부산에서 일본 하마다를 잇는 첫 국제 해저 동축케이블이 연결됐다. 1990년에 들어서 현재와 같은 형태의 광케이블이 바닷속을 지나며 한국과 홍콩, 일본을 이었다. 해저케이블은 깊은 바다에 포설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육양국에서 정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 관리하는 일도 매우 중요하다. 이 때문에 20여 명이 근무하는 부산 국제통신운용센터에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해저케이블 운용 인력이 항시 대기하고 있다. KT 육양국이 멈춰서는 날에는 한국의 인터넷이 세계와 단절되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KT 부산국제통신센터는 한국의 인터넷만 관리하지 않는다. 미국과 중국, 일본 등을 잇는 NCP 케이블의 전체 관리도 KT가 맡고 있다. 또 일본과 동남아 9개 국가를 연결하는 APG 케이블도 KT가 맡아 운용한다. 여러 국가가 KT 해저케이블 운용 역량을 높이 평가하면서 각 국가의 육양국을 통제하는 역할을 KT에 맡긴 것이다. 김인준 KT 국제통신운용센터장은 “해저케이블 컨소시엄 내에서 사업자 협의회를 만들고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사업자를 선정하고 투표로 뜻을 모은다”며 “50년 정도의 운용 노하우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KT는 자연재해와 같은 위기에서도 핵심 업무를 정상화할 수 있는 관리 체계 ISO 22301 인증을 획득했다. 이에 더해 ISO 27001 인증으로 정보보호 경영 체계도 갖췄는데, 두 인증을 모두 갖춘 곳은 KT가 유일하다. KT, 글로벌 인터넷 관문 능력 더 키운다 해저케이블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클라우드와 동영상 스트리밍, 실시간 화상회의부터 금융 거래도 해저케이블을 거쳐야만 한다. 해저케이블이 국가적인 핵심 인프라로 꼽히고 육양국이 국가 안보 자산으로 지정되는 것도 이런 상황이 고려된 것이다. 호르무즈 해협을 두고 상선의 통과 협상이 주된 관심사이지만, 미국과 이란은 해저케이블 공격을 통한 봉쇄 압박도 이어가고 있다. 물리적인 국가 봉쇄를 넘어 해저케이블을 통해 디지털 단절에 따른 피해가 더 큰 시대가 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생성형AI와 같은 서비스는 실시간 데이터 연결이 생명이기 때문에 해저케이블의 역할은 더욱 커지고 있다. AI 시대에 해저케이블은 필수 요소로, 한국이 목표로 하는 AI 강국도 해저케이블 도움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KT는 해저케이블 관리 역량을 더욱 키운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를 연결하는 신규 해저케이블 구축을 추진하며 국제 트래픽 처리 경로 다변화 계획을 세웠다. 국제 백본망도 단계적인 확충을 통해 현재 수준 대비 5배 늘릴 예정이다. 정부는 '하이퍼AI 네트워크 전략'을 통해 현재 해저케이블 용량을 120Tbps 급에서 220Tbps 급으로 늘릴 계획을 세웠는데, 신규 투자나 증설 투자에 대한 정책적 지원 필요성이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KT는 또 안정성을 더하기 위해 부산과 거제로 이원화 운용 중인 해저케이블 육양국을 한 군데 더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삼원화 체제의 글로벌 인터넷 관문을 세워 어떤 상황에서도 디지털 시대에 연결된 나라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최우형 KT 네트워크코어서비스본부장은 “최근 광화문 공연이 무사히 진행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전 세계를 하나로 잇는 KT의 보이지 않는 기술력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시대 대동맥을 관리하면서 국민기업으로 디지털 핵심 인프라를 더욱 튼튼하게 관리하고 국가산업과 국민 생활에 든든한 보탬이 되야 한다는 책임이 있다”며 “KT 해저케이블 인프라는 AI, AX 시대 글로벌 데이터 처리를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기반으로 디지털 전환 환경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고 한국이 아시아 AI 허브로 발돋움기 위해 해저케이블로 글로벌 디지털 허브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5.13 10:07박수형 기자

[동정]배경훈 부총리 연세대서 과학기술인재 육성·지원 계획 논의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3일 연세대학교에서 '제5차 과학기술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2026~2030)' 권역별(수도권) 현장 간담회를 주재했다. 간담회는 호남권(4.2)을 시작으로 충청권(4.16), 경상권(4.23)을 거쳐 진행된 전국 순회 현장 소통의 마지막 일정이다. 정책 수요자인 국민과 접점을 넓히고 기본계획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수도권 소재 대학(원)생, 박사후연구원, 신진연구자, 교사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공계 진로 탐색, 과학 교육 등 이공계 진입 전 단계부터 이공계 연구자의 안정적 성장 기반 마련, 기초과학 지원 강화 등 이공계 인재 성장 전주기 걸쳐 현장에서 체감하는 현실적인 고민들이 가감없이 논의됐다. 배경훈 부총리는 “정부는 과학기술인재 육성을 국정 최우선 순위에 두고, 인재들이 스스로 성장하고 자긍심을 느끼며 머물 매력적인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 부총리는 또 “과학기술인을 꿈꾸는 사회·문화 조성, 인재 양성 패러다임 전환, 해외 인재 전략적 유치, 국가 균형 성장을 주도할 지역인재 역량 강화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제5차 과학기술인재 기본계획을 수립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향후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쳐 상반기 내에 '제5차 과학기술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2026.05.13 10:00박희범 기자

슈퍼브에이아이, 중기부 초격차 스타트업 낙점…"수동 관제 시대 끝낸다"

슈퍼브에이아이가 국가 차원에서 공인받은 자율 관제 기술력을 앞세워 공공·클라우드 유통 채널 상용화에 나선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6년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DIPS) 1000+' 인공지능(AI) 모델·인프라 부문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독자 기술력을 보유한 딥테크 스타트업을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올해 창업 10년 이내 스타트업 120개사가 선정됐다. 슈퍼브에이아이는 AI 분야 12개 선정사 중 하나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이번 선정으로 3년간 최대 6억원의 정부 지원금을 확보했다. 이 지원금은 기존 개념검증(PoC) 중심 도입 단계를 넘어 피지컬 AI 기반 자율 관제 기술을 클라우드·공공 유통 채널 전반으로 확장하는 데 투입할 계획이다. 슈퍼브에이아이는 AI 영상관제 솔루션 '슈퍼브 VA'를 운영 중이다. 기존 CCTV 인프라에 바로 적용해 화재·쓰러짐·침입 등 이상 상황을 실시간 탐지하고 텍스트 기반 지능형 검색 기능으로 관제 담당자가 필요한 상황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2018년 설립된 슈퍼브에이아이는 머신러닝운영(MLOps) 플랫폼 '슈퍼브 플랫폼'과 국내 최초 산업용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 '제로(ZERO)'를 보유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사업의 LG AI연구원 컨소시엄 참여사로 선정됐으며, 일본에선 도요타·닛폰스틸 등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누적 630억원 투자를 유치했으며 한국·미국·일본 3개국에서 사업을 전개 중이다. 김현수 슈퍼브에이아이 대표는 "이번 선정은 자율 관제 기술력과 피지컬 AI 분야 확장 전략이 국가 차원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수동 관제를 넘어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대응하는 자율형 영상 관제 시스템으로 고도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3 09:59이나연 기자

LIG D&A, 첫 방산 AI 해커톤 개최…사이버 공방 기술 겨룬다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가 방산 분야 인공지능(AI)과 사이버 보안 기술을 주제로 한 해커톤 대회를 연다. AI 에이전트 기반 공방전 형식을 통해 관련 기술 역량을 검증하고 인재 발굴에 나서려는 취지다.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는 방산 분야 '에이전틱 AI 공방 해커톤 대회(DAH)'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DAH 대회는 방위산업과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AI 기술로 해결하는 기술 경연대회다. 참가자들은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방식으로 공격과 방어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대회는 오는 6월 14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는다. 예선을 거쳐 선발된 본선 진출팀은 8월 21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SKY31 컨벤션에서 본선을 치른다. 총상금은 2000만원 규모며, 수상자는 LIG D&A 채용 지원 시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회는 클라우드 인프라 기반 환경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현장 상황을 반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모델을 설계하고, 가상의 사이버 전장 환경에서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받는다. LIG D&A는 이번 대회를 통해 확보한 기술 역량과 데이터 인프라를 향후 방산 분야 디지털 기술 개발과 지능형 유무인 복합전투체계(MUM-T) 구현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LIG D&A 관계자는 “이번 DAH 해커톤은 방산 AI와 사이버 보안 분야 기술 역량을 검증하는 자리”라며 “관련 분야 인재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회 관련 세부 내용과 참가 신청 방법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LIG D&A는 지난해 ADEX 전시회에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판단을 지원하는 'AI 통합지휘통제체계'를 선보인 바 있다. 올해는 기술혁신본부를 신설하고 국방 분야 신속 기술 확보와 실증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또 2023년 '사이버전장관리체계' 주 사업자로 선정돼 관련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2026.05.13 09:35류은주 기자

30대가 더 샀다…CU, 캐릭터 상품 매출 75% ↑

편의점 CU는 지난 1~11일까지 완구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5.1%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어린이날을 맞아 선보인 캐릭터 협업 상품들이 한정판 상품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끈 덕분이다. CU는 올해 어린이날을 맞아 패트와매트 기획세트 4종과 포켓몬 카드팩 4종, 산리오 봉봉스티커 2종, 티니핑 스탬프 2종, 하리보 비누방울 등 10여 종의 캐릭터 협업 상품을 선보였다. 이들 상품은 출시 전부터 자체 커머스앱인 포켓CU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기대를 모았다. 패트와매트 기획 상품은 이달 11일까지 1만 세트가 판매됐다. 이 중 키캡 키링은 5000여 개 이상 팔렸다. 포켓몬 카드 5장이 랜덤으로 들어있는 포켓몬 카드팩 4종은 지난 2일 출시된 뒤 사흘 만에 25만개가 판매되며 한정 수량 약 26만 5000여 팩 물량 중 96%가 소진됐다. 캐릭터 상품의 주요 소비층은 MZ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CU가 1일~11일 캐릭터 상품 구매 고객의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20대가 33.1%로 가장 높았고 30대가 28.3%로 뒤를 이었다. 10대 비중도 23.5%에 달했다. 이어 40대 12.4%, 50대 이상 2.7% 순으로 집계됐다. 캐릭터 IP가 단순한 디자인 요소를 넘어 '경험 소비'와 '팬덤 소비'를 이끄는 핵심 콘텐츠로 자리 잡은 덕분이다. 굿즈와 랜덤 요소를 결합한 상품들이 SNS 인증 문화와 맞물리며 구매 수요를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임형근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최근 캐릭터 IP는 단순 마케팅 요소를 넘어 고객을 점포로 끌어들이는 핵심 콘텐츠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고객들이 편의점에서 차별화된 경험과 소장 가치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상품들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3 09:35김민아 기자

PEI 그룹, 2025년 아시아 태평양 및 영국 스테이트 스트리트 기관투자자 언론상에서 편집 우수성 인정받아

런던, 2026년 5월 12일 /PRNewswire/ -- 사모펀드 시장의 의사결정에 통찰력을 더하는 핵심 인텔리전스 제공업체 PEI 그룹(PEI Group)이 2025년 스테이트 스트리트 기관 투자자 언론상(State Street Institutional Press Awards 2025)에서 편집팀 4명이 저널리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자랑스럽게 발표했다. 홍콩 지국장 알렉스 린(Alex Lynn)은 아시아 태평양 행사에서 올해의 기자상 - 투자 부문(Journalist of the Year – Investments)을 수상했다. 알렉스는 사모펀드 투자와 관련하여 지정학이 LP들의 투자 결정과 배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프라이빗 에퀴티 인터내셔널(Private Equity International)에 실린 심층 분석으로 인정받았다. 알렉스는 아시아 태평양 사모펀드 시장을 담당하는 수상 경력의 팀을 이끌고 있다. 이는 그의 두 번째 스테이트 스트리트 기관투자자 언론상 아시아 태평양 수상이다. 톰 테일러(Tom Taylor)는 호주 자연복구시장(Nature Repair Market)의 첫 번째 생물다양성 프로젝트를 다룬 애그리 인베스터(Agri Investor) 심층 기사로 아시아 태평양 행사에서 올해의 기자상 - 지속가능투자 및 스튜어드십 부문(Journalist of the Year – Sustainable Investments & Stewardship)에 선정됐다. 톰은 PEI의 실물자산 아시아 태평양 담당 기자이다. 다니엘 켐프(Daniel Kemp)는 아시아 태평양 시상식의 연금(Pensions) 부문에서 오스트레일리안수퍼(AustralianSuper)가 인프라 투자 방식의 접근법 변화를 고려하고 있는 방법을 다룬 인프라스트럭처 인베스터(Infrastructure Investor) 독점 기사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알렉스 린과 톰 테일러도 각각 투자자 서비스와 투자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인베스터 인텔리전스(Investor Intelligence)의 조 마시(Joe Marsh) EMEA 편집자는 사모펀드가 국방 최전선으로 어떻게 복귀하고 있는지에 대한 프라이빗 에퀴티 인터내셔널 기사로 스테이트 스트리트 영국 행사에서 올해의 기자상: 사모 시장 및 대안 투자 부문(Journalist of the Year: Private Markets & Alternatives)의 준우승자로 선정됐다. 이러한 수상 성과는 글로벌 사모 시장에 정보를 제공하고 형성하는 고품질의 심층 연구되고 신뢰받는 저널리즘을 제공하려는 PEI 그룹의 지속적인 약속을 더 반영한다. 전체 기사와 스테이트 스트리트의 공식 발표는 아시아 태평양의 경우 여기에서, 영국의 경우 여기에서 찾을 수 있다. PEI 그룹 소개 PEI 그룹은 6개 사무소에서 500명 이상이 근무하는 글로벌 사모 시장 업계를 위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데이터, 분석 및 이벤트의 선도 제공업체이다. 25년 이상의 독점 데이터, 깊은 편집 전문성, 신뢰받는 저널리즘 유산을 결합해 PEI는 전 세계 3만 명 이상의 투자자, 자산 운용사 및 서비스 제공업체의 의사결정에 통찰력을 더하는 핵심 인텔리전스를 제공한다. 20년간의 강력한 성장을 통해 PEI는 프리미엄 정보 브랜드, 연구 플랫폼, 멤버십 네트워크, 글로벌 이벤트 포트폴리오를 통해 사모펀드, 사모 신용, 사모 부동산, 사모 인프라 및 기타 전문 자산군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PEI는 진화하는 시장을 탐색하고 더 강력한 투자 성과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인텔리전스, 관계, 기회 및 중요한 시장 통찰력을 투자 전문가들과 연결한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758174/5963262/PEI_Logo.jpg?p=medium600

2026.05.13 09:10글로벌뉴스

"더 똑똑해진 시리·더 자유로워진 카메라"…iOS 27, 확 바뀐다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예정인 차세대 아이폰 운영체제 iOS 27에 카메라 앱 사용자 맞춤 설정 기능을 도입할 전망이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iOS 27에서 카메라 앱을 대폭 개편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용자는 카메라 앱에 표시되는 기능과 배치 위치를 직접 설정할 수 있게 된다. 플래시, 노출, 타이머, 해상도 등 주요 제어 기능을 원하는 방식으로 구성할 수 있으며, 해당 기능들은 위젯 형태로 제공된다. 사용자는 이를 카메라 인터페이스 상단에 원하는 순서대로 배치할 수 있다. 애플은 기존 기본 레이아웃은 유지하면서도 전문가 사용자를 겨냥한 새로운 고급 레이아웃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보다 개인화된 촬영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전문 사용자들의 활용성도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iOS 27은 시리, 시스템 검색, 사파리,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 날씨 앱 등 전반적인 인터페이스 디자인 변화도 예고됐다. 특히 시리는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질 전망이다. 단순 음성 비서를 넘어 개인 데이터에 접근하고 여러 앱에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상시 작동형 AI 에이전트로 발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페이스 역시 챗GPT, 제미나이 등 AI 챗봇 앱과 유사한 양방향 대화 방식으로 변경된다. 또 시리는 아이폰의 다이내믹 아일랜드 영역과 연동된다. 시리가 활성화되면 다이내믹 아일랜드에 알약 형태의 애니메이션이 표시되며, 사용자의 질문이나 명령에 따라 투명한 결과 카드가 나타난다. 해당 카드를 스와이프하면 아이메시지와 유사한 대화형 인터페이스가 실행되며, 날씨·메모·일정 등 관련 정보가 카드 형태로 제공된다. 애플은 처음으로 시리 전용 앱도 선보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애플은 애플 뮤직, 팟캐스트, 뉴스 앱, 애플TV 등의 앱에서 새로운 애니메이션과 재설계된 탭 바와 같은 시스템 전반적인 변경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오는 6월 8일 열리는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에서 새로운 iOS와 개선된 시리를 포함한 차세대 운영체제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변화는 지난해 도입된 '리퀴드 글래스' 디자인 언어를 더욱 단순화하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작업의 일환으로 전해졌다.

2026.05.13 08:4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미장브리핑] 美 4월 CPI 3.8% 상승…2년만에 최고치

▲미국 4월 소비자 물가 지수(CPI) 3년 여 만에 최고. 4월 CPI 연간 상승률은 3.8%로 전월(3.3%) 및 예상치(3.7%)보다는 상회했으나 2023년 5월 이후 최고치. 월간 상승률은 0.6%로 전월(0.9%)대비 낮았고, 예상치(0.6%)부합. 근원 CPI는 연간 상승률이 2.8%로 전월(2.6%) 및 예상치(2.7%) 대비 상회. 월간 상스률도 0.4%로 전월(0.2%) 및 예상치 (0.3%)를 웃돌아. ▲중동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 에너지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 휘발유 28%, 난방유 54%, 전기 6.1% 등 큰 폭 상승. 식품 및 주거비는 전월 대비 각각 0.5%, 0.6% 올라. 주거비 상승률이 2년 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연내 금리 인하는 어려울 것으로 관측. 높은 수준 인플레이션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소비자에게 가해지는 부담이 커질 수 있으며, 에너지 및 식품 가격이 향후 수개월 동안 더 오를 가능성도 거론. CME 페드 워치툴에 따르면 연말까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 ▲오스틴 굴스비 미국 시카고 연방은행 총재는 CPI 발표 이후 에너지 외에도 서비스 부문서 물가가 오르고 있어, 인플레이션 가속화를 차단할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고 발언. ▲미국 상원은 케빈 워시 미국 연준 의장 지명자에 대한 이사직 인준안을 승인. 의장승인을 위한 표결은 13일(현지시간) 진행. 승인시 워시 지명자는 15일부터 연준 의장직 수행. ▲미국 항소법원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요청을 받아들여 통상 법원이 최근 내린 10% 글로벌 관세 위법 판결에 대해 일시적으로 효력을 정지한다고 결정.

2026.05.13 08:41손희연 기자

한국바이오협회, 전국 4개 주요 대학과 직무 설명회

한국바이오협회는 산업통상부가 지원하는 '바이오데이터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바이오 분야 취업 준비생을 위한 직무설명회 'Career Bridge Program'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양대학교 ERICA, 고려대학교, 서울대학교, 부산대학교 등 4개 공동연구개발기관과 함께 진행되며, 바이오분야 현직자들이 참여해 기업 및 주요 직무를 소개하고, 최근 트렌드에 맞춰 AI를 활용한 취업 준비 전략 및 직무 분석 방법 등의 전문가 강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동 사업의 수혜학생을 포함한 해당 대학 관련 학과 재학생까지 확대해 보다 많은 예비 인재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릴레이 설명회의 첫 시작은 5월26일 한양대학교 ERICA(제1학술관 201호)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마크로젠(AI 유전체 분석) ▲아이엠비디엑스(액체생검 기반 정밀의료) ▲에스티팜(글로벌 RNA CDMO) 등 각 분야 선도 기업들이 참여해 직무별 필요 역량과 채용 계획을 공유한다. 7월3일에는 바이오협회와 고려대학교, 서울대학교가 공동으로 코엑스 컨퍼런스룸(남) 300호에서 두 번째 직무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대웅제약 혁신신약센터 AI 신약팀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주요 기업 3개사가 참여해 직무 정보를 제공하고, 현직자와의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8월27일에는 부산대학교와 함께 영남권 학생들을 위한 직무 설명회를 파크하얏트 부산에서 개최하며, 참가 기업은 추후 공개된다. 손지호 한국바이오협회 산업지원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이 바이오 산업 현장의 직무 요건과 조직 문화를 보다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한국바이오협회는 인력양성사업을 통해 국내 바이오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인력 수급 불균형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6.05.13 07:55조민규 기자

레드햇-엔비디아, 'AI 팩토리' 고도화…"보안·운영 강화"

[애틀랜타(미국)=김미정 기자] "우리는 엔비디아 손잡고 기업이 에이전틱 인공지능(AI)을 확장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가장 필요한 보안과 통제, 관리 효율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크리스 라이트 레드햇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글로벌 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은 11~14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레드햇 서밋 2026'에서 엔비디아와 공동 개발한 소프트웨어(SW) 플랫폼 '레드햇 AI 팩토리 위드 엔비디아' 신규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장시간 자율적으로 작동하는 AI 에이전트 보안성과 관리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 맞췄다. 이번 업데이트 핵심은 자율형 에이전트를 안전하게 통제하는 실행 환경이다. 두 기업은 엔비디아 오픈소스 프로젝트 '오픈셸'을 레드햇 풀스택 AI 플랫폼에 통합하는 공동 엔지니어링을 추진하고 있다. 오픈셸은 에이전트가 어떤 작업을 실행하고 어떤 시스템에 접근하며 추론 요청을 어디로 보낼지 관리하는 샌드박스형 런타임이다. 양사는 보안 체계도 하드웨어(HW) 수준으로 확장했다고 밝혔다. 레드햇 AI 팩토리 위드 엔비디아는 기밀 컴퓨팅 기반 '기밀 컨테이너'를 적용해 다른 에이전트가 침해되더라도 런타임 환경을 보호하도록 설계됐다. 현재 기술 프리뷰 형태로 제공되며 레드햇 오픈시프트 샌드박스드 컨테이너에서 엔비디아 컨피덴셜 컴퓨팅을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 셀리눅스, 미국 연방정보처리표준(FIPS) 준수, 엔비디아 도카 기반 런타임 보호 기능을 결합한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도 적용했다. 레드햇은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부터 엣지까지 분산된 환경에서 핵심 자산을 보호하고 유럽연합(EU) AI법과 같은 보안·거버넌스 요구에도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AI 모델과 에이전트 운영을 통합 관리하는 기능도 강화했다. 레드햇 AI 팩토리 위드 엔비디아는 '레드햇 AI 3.4' 기능을 활용해 레드햇 AI 게이트웨이 기반 '서비스형 모델' 환경을 제공한다. 개발자는 엔비디아 네모트론 등 선별된 모델을 오픈AI 호환 인터페이스로 이용할 수 있다. 운영 추적 기능에는 머신러닝(ML) 수명주기 관리 도구 'ML플로'가 적용됐다. 이를 통해 거대언어모델(LLM) 호출, 도구 실행, 추론 단계를 종단 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은 에이전트가 어떤 과정을 거쳐 특정 결과에 도달했는지 감사할 수 있게 된다. 이날 무대에 선 저스틴 보이타노 엔비디아 엔터프라이즈 AI 부문 부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엔비디아 인프라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그레이스 블랙웰 아키텍처를 레드햇의 '엔비디아용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26.01'을 통해 지원한다. 양사는 향후 엔비디아 베라 루빈 플랫폼을 지원하는 차기 버전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양사는 AI 구축 시간을 줄이기 위한 검증형 설계안도 내놨다. 레드햇과 엔비디아는 서비스형 모델, 기업용 리서치, 기업용 검색증강생성(RAG)·래프트(RAFT) 등 주요 활용 사례를 담은 '엔비디아 AI 블루프린트'와 AI 퀵스타트를 제공한다. 추가 블루프린트도 순차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라이트 CTO는 "AI를 기업의 실험 단계에서 산업적 엔진으로 옮기려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에서 주권성과 일관성을 갖춘 기반이 필요하다"며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공동 엔지니어링을 통해 기업이 에이전틱 AI를 자신 있게 확장하는 데 필요한 아키텍처 통제력과 오픈소스 혁신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5.12 23:58김미정 기자

레드햇 CEO "AI 승부처, 모델보다 '개방형 플랫폼'서 갈려"

[애틀랜타(미국)=김미정 기자] "인공지능(AI) 시대 기업은 시스템 복잡성 폭증을 겪고 있습니다. 예산은 그대로 인데 규제는 느는데다가 AI 성과까지 올려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기존 IT 환경을 무너뜨리지 않으면서 AI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개방형 환경을 갖춰야 합니다." 맷 힉스 레드햇 최고경영자(CEO)는 11~14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레드햇 서밋 2026' 기조 연설에서 AI 시대 경쟁력 핵심으로 오픈소스 기반 개방형 플랫폼 중요성을 강조했다. 힉스 CEO는 현재 기업들이 가상화 비용 상승, 규제 확대, AI 투자 성과 압박을 동시에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같은 예산과 인력으로 현대화, 보안, 운영, 혁신을 모두 추진해야 하는 만큼 기업 IT의 본질적 과제는 AI 도입 자체보다 복잡성 관리에 있다는 설명이다. 힉스 CEO는 과거 리눅스와 쿠버네티스가 산업 전환 공통 기반이 됐던 흐름을 AI 산업에 연결지어 설명했다. 그는 "독점 인프라 시대에는 리눅스가,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기에는 오픈시프트 기반 쿠버네티스가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며 "AI 역시 개방형 표준 위에서 엔터프라이즈로 확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AI 시스템을 개방형 플랫폼으로 전환한 사례를 공유했다. 가장 대표 사례는 내부 지식을 탐색해 실질적 답변을 제공하는 '딥 리서치 에이전트'다. 레드햇은 초기에 프런티어 모델을 활용했지만 최근 문서 검색, 환각 탐지, 안전성 관리, 계획 수립 등 기능별로 오픈 웨이트 모델 전환을 확대했다. 그는 "해당 시스템 호출 85%는 레드햇 인프라에서 구동되는 오픈소스·오픈 웨이트 모델로 처리되고 있다"며 "모델과 인프라를 직접 제어할수록 범용 프런티어 모델이 예상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최적화가 가능하며 비용 효율성과 결과 품질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시대 해답은 하나의 클라우드와 벤더, 단일 모델이 아닐 것"이라며 "해답은 폭넓은 생태계가 뒷받침하는 올바른 플랫폼"이라고 밝혔다.

2026.05.12 22:21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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