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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매장에서 최신 갤럭시 사면 전국 맛집 식사권 쏩니다"

SK텔레콤이 8일부터 다양한 미식 경험과 '포켓몬 카드'를 제공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먼저 이달 말까지 전국 T월드 매장과 온라인 직영몰인 T다이렉트샵에서 최신 갤럭시 휴대폰을 구매하면 750명을 추첨해 인기 맛집 식사권을 증정하는 '특별한 미식으로의 초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대상 단말은 갤럭시S26 시리즈, 갤럭시Z 폴드7, Z 플립7, Z플립7 FE 등이다. 서울, 부산, 대구, 대전, 천안, 광주, 전주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총 10곳의 지역 맛집을 선정했다. 특히 ▲미슐랭 가이드∙블루리본 서베이 선정 화제의 맛집 ▲'캐치테이블'의 예약 상위권 레스토랑 ▲지역 직장인 추천 숨은 맛집 등을 엄선해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이북 음식 다이닝을 전문으로 하는 최지형 셰프의 '리북방'과 생면 파스타 맛집 '디핀 옥수', 부산에서는 한식 다이닝 오마카세 '미락슈퍼', 시그니엘 호텔에 위치한 '차오란'이 선정됐다. 대구에서는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용지봉 한식다이닝 륜'과 '12KITCHEN', 충청도에서는 대전에 위치한 돼지고기 오마카세 '돼마카세 오씨디', 천안의 비프 다이닝 '우리미엄'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전라도 지역에서는 광주에 위치한 프렌치 레스토랑 '알랭'과 전주의 최고급 한우 오마카세 전문점 '몽연담'이 이벤트에 참여한다. 선정된 식당 외 지역에서 미식 경험을 즐기고 싶은 이들을 위해 전국에서 사용 가능한 10만 원 상당의 '캐치테이블' 앱 포인트도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감사 페스티벌도 진행된다. 6월8일부터 7월5일까지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구매한 후 개통까지 완료하면 출고가 최대 20%까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최저 4만 원부터 최대 55만 원까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받게 된다. 전국의 포켓몬 팬들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SK텔레콤은 포켓몬코리아와 함께 포켓몬 30주년 기념 '잉어킹 프로모 카드'를 증정하는 '포켓몬 런 온라인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6월 한 달간 온라인을 통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달리기 미션 형태로 진행된다. 당첨자들은 7월7일부터 서울시 성수동에 위치한 T팩토리와 전국의 지정된 T월드 매장을 예약 방문해 한정판 잉어킹 카드를 수령할 수 있다. '포켓몬 런 온라인 챌린지'는 8일 오전 9시에 시작되며 오는 30일까지 달리기 앱인 '런데이(Runday)'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런데이 앱에서 챌린지를 신청한 후 1km를 완주하고 리워드에 응모하면 된다. 가입한 통신사와 무관하게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구현철 SK텔레콤 세일즈앤마케팅 본부장은 “6월부터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규모 프로모션은 그간 SK텔레콤을 아껴 주신 고객들에게 보다 시의성 있는 혜택을 드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전국 T월드 매장을 단순히 통신 업무를 보는 공간을 넘어, 고객의 일상에 즐거운 혜택과 특별한 가치를 더하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07 08:11박수형 기자

티빙, 홈화면에서 '비밀번호 변경' 안내

티빙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 수습을 위해 홈 화면에 비밀번호 변경 안내 배너를 띄웠다. 6일 티빙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티빙은 비밀번호 변경 방법 안내 배너를 홈 화면에 선보였다. 티빙은 가입자가 비밀번호를 간편하게 변경하도록 해당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배너를 클릭하면 비밀번호 변경과 연결된 페이지로 전환된다. 티빙은 지난 1일 생년월일, ID, 비밀번호, 성별,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 등 가입자 개인정보 유출을 확인하고 정부에 신고했다. 전체 가입자에게 메시지를 보내 관련 사실을 통지하고, 비밀변호 변경을 권고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티빙 등 민관합동조사단,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정보 유출 원인과 경로 등을 조사 중이다. 유출 사고와 관련해 최주희 티빙 대표는 지난 3일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이용자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보안 체계를 원점에서 재점검하여,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6.06.06 18:40홍지후 기자

AI 시대, 음악 창작자는 사라지는가 - 공존의 재정의③

프롬프트 한 줄로 배경음악이 뚝딱 만들어지고, AI 보이스가 보컬 가이드를 대체하는 시대. 생성형 AI는 이제 단순히 작곡뿐 아니라 편곡, 믹싱, 마스터링의 단계까지 깊숙이 개입하는 시대가 되었다. AI는 스스로 소리를 분석해 최적의 밸런스를 제안하고, 이를 활용한다면 제작 속도는 이전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을 만큼 빨라진다. 시장의 흐름 또한 가파르게 변하고 있다. 플랫폼 중심의 알고리즘이 음악 소비를 지배하고, 1분 내외의 숏폼 콘텐츠가 산업을 이끄는 환경 속에서 인간 작곡가의 역할은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이제 작곡가는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는 유일한 존재'가 아니라, AI가 내놓은 수많은 결과물 중 최적의 것을 선별하고 가공하여 콘텐츠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사운드 디렉터'로 그 정의가 확장되고 있는 것이다. 이미 현장의 작곡가들은 AI를 '어시스턴트'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수만 개의 샘플 사이에서 원하는 질감을 AI로 검색하거나, AI가 생성한 트랙의 일부를 재가공하여 자신의 트랙과 결합해 보는 등 생산적인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작곡가 개개인의 고유한 스타일과 그에 따른 권리 범위가 여전히 불명확한 상황에서, 활용 여부와 폭, 그 가능성에 대해서는 창작자마다 온도 차가 존재한다. 그럼 현시점에서 우리는 AI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 현재 우리는 거대한 '과도기'에 서 있다. AI는 미디어 사운드의 생산성을 폭발적으로 높여주고 있지만, 아직 콘텐츠의 맥락에 딱 맞는 '적합성'과 정교한 '퀄리티' 면에서는 인간의 섬세한 손길을 필요로 한다. 더불어 창작자의 권리인 저작권 기준은 해결해야 할 중요한 화두로 남아 있다. 현재 AI 생성물에 대한 기준은 명확히 정립되지 않았고, 이는 창작자의 권리와 직결되는 문제로 아직은 유보된 과제로 남아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AI는 막거나 억제해야 하는 것이 아닌 '시대의 흐름'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필요한 것은 기술의 제한이 아닌 합리적 설계다. 인간 창작자의 기여도에 따른 명확한 기준, AI 플랫폼과의 수익 배분 구조, 워터마크 및 트래킹 등의 의무화 같은 장치들이 마련되어야 건강한 공존이 가능할 수 있다. 물론 구체화가 필요하지만, 합리적인 장치들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방향성은 분명하다. AI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이미 진행 중인 흐름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과거에도 음악 산업의 수많은 기술적 변곡점과 갈등을 겪으며 지금에 이르렀다. 결국 그 변화를 수용하며 새로운 산업의 틀을 짜왔다. 현재의 AI 흐름은 과거 산업화와는 차원이 다른 변화와 전환점이 되겠지만, 결국 시대적 흐름 속에 자리를 잡을 것이다. 다만 합리적 절차와 인간 제작자의 창의성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AI 플랫폼과의 상생 속에서 인간 창작자의 권리가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기술적 숙련도는 이제 AI의 몫이 되었으나, 그 기술을 어떤 방향으로 부릴 것인가를 결정하는 '창의성의 키'는 여전히 인간에게 있기 때문이다. 그럼 여기서 중요한 질문이 남는다. “그렇다면 인간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기술은 이미 완성 단계에 접어들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서사(Narrative)는 여전히, 아니 어쩌면 영원히 인간의 영역이다. 게임의 긴장감 속에서 느껴지는 찰나의 정적, 드라마의 슬픔이 가슴을 파고드는 그 미세한 공감을 AI가 진심으로 이해하고 설계할 수는 없다. 그것은 데이터의 학습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인간 제작자는 단순히 '새로운 것'을 만드는 능력이 아니라, 자신의 살아온 삶의 궤적, 여행지에서 느낀 바람의 냄새, 고뇌와 사랑의 기억을 음악에 녹여낼 때 비로소 AI가 복제할 수 없는 자신만의 브랜드를 갖게 된다. 앞으로의 음악 제작은 '누가 더 기술적으로 숙련되었는가'가 아니라, 기획과 판단 그리고 감정의 밀도를 어떻게 담아내는가의 싸움이 될 것이다. 누가 더 인간다운 감성을 잘 기획하고 디렉팅하는가, 어떻게 나만의 자기다움, 즉 '고유성'을 유지하는가가 브랜드가 되는 시대가 될 것이다. AI는 음악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그 음악의 이유를 만드는 것은 인간만이 할 수 있다.

2026.06.06 11:47진명용 컬럼니스트

[박준성의 SW] AI 코딩 에이전트는 주니어 개발자...SW공학 필요

SW공학의 역사 SW 공학(Software Engineering)은 1960년대 후반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1960년대 IBM system/360용 OS/360 개발 프로젝트는 과도한 납기 지연과 원가 초과를 겪었고, 당시 미국 국방 및 대형 공공 시스템 프로젝트들도 잇따라 납기 지연과 품질 문제를 겪었다. 1968년 NATO가 주관한 국제회의(NATO Software Engineering Conference in Garmisch, Germany)에서 SW 개발의 위기(Software Crisis)를 공식 선언하고, 그 해결책으로 SW 공학의 연구개발이 시작됐다. SW공학이 1960년대 이전의 SW 개발 방식과 다른 점은 시스템 구현 이전에 분석과 설계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개발 전 과정에서 표준 프로세스, 표준화된 기법과 도구를 활용한다는 것이다. 요구 분석은 개발 명세를 사전에 규명함으로써 요구 결함(Requirement Error)으로 인한 재작업(Rework)을 줄인다. 명확한 인수 기준은 테스트 자동화의 기반이 되며, 자동화된 회귀 테스트는 지속적인 코드 내부 구조 개선(Refactoring)을 안전하게 뒷받침한다. 설계에는 시스템 전체의 아키텍처 설계와 상세 수준의 코드 설계가 있다. 아키텍처 설계는 시스템을 구성하는 컴포넌트 간의 통합 효율을 높인다. 상세 설계와 코드 구조 설계는 코드의 가독성과 변경 용이성을 높여 SW의 장기적인 유지보수성(Maintainability)을 확보한다. 요구 스펙과 SW 설계를 자연어로 표현할 때 발생하는 모호성(Ambiguity)을 제거하기 위해 UML(Unified Modeling Language), BPMN(Business Process Model and Notation), ERD(Entity-Relationship Diagram), ArchiMate, C4와 같은 특수한 그래픽 부호를 사용하는 비주얼 모델링 언어(Visual Modeling Notation)를 국제 및 업계 표준으로 정착시켜 왔다. SW공학은 오늘날 AI 코딩 에이전트 시대에도 여전히 중요하다. AI가 코드를 생성하더라도, 대규모 프로덕션 시스템의 품질과 유지보수성은 결국 체계적인 SW 공학에 의해 좌우된다. SW코딩 자동화의 역사 1980년대 이후 코딩 자동화 기술은 본격적으로 발전해 왔다. 1980년대 말 Texas Instruments가 개발한 IEF(Information Engineering Facility)는 메인프레임 COBOL 코드를 100% 자동 생성하는 CASE(Computer-Assisted Software Engineering) 툴로, 금융·공공 분야의 대규모 엔터프라이즈 시스템 코드를 자동 생성하는 데 활용됐다. 1990년대에는 Unix C, Windows C++, Java 등을 자동 생성하는 다양한 모델 기반 CASE 툴들(Composer, Obsydian, ObjectTeam 등)이 등장했다. 그러나 요구사항 변화에 대한 유연성 부족과 복잡한 모델링 부담으로 인해 1990년대 후반부터 CASE 툴의 인기가 하락하기 시작했다. 2000년대에 들어서는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하는 웹 애플리케이션의 반복 점증적 개발이 새로운 SW 개발 패러다임으로 확산됐다. UML 모델 기반의 100% 코드 자동 생성을 추구하는 MDA(Model-Driven Architecture) 툴이 개발되었으나 대중적인 개발 패러다임으로 확산되지는 못했다. 대신 Spring, Ruby on Rails, Django 등 오픈 소스 웹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가 개발 시장을 장악했다. 한편 Rational Rose, Sparx EA(Enterprise Architect) 같은 비주얼 모델링 툴은 코드 생성 툴과 분리되었지만, 코드 스켈레톤(Code Skeleton) 생성과 Round-Trip Engineering을 가능하게 해 널리 활용됐다. 2010년대 후반 이후 비주얼 모델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을 자동 생성하는 Low-Code 개발 플랫폼(Outsystems, Mendix, Appian, Microsoft PowerApps 등)이 급속히 확산되기 시작했다. (박준성, Fundamentals of Low-Code Development, kosta-online.com 참조) 같은 시기에 템플릿 기반의 시각적 Drag-and-Drop을 통해 WYSIWYG(What You See Is What You Get) 방식으로 애플리케이션을 자동 구성하는 No-Code 개발 플랫폼(Wix, Bubble, AppSheet, Webflow 등)도 급속히 확산되었다. Gartner는 2022년 보고서에서 기업 신규 애플리케이션 개발 중 Low-Code/No-Code(LCNC) 비중이 2020년 25%에서 2026년 75%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Gartner, Forecast Analysis: Low-Code Development Technologies-Worldwide, 2022). 실제로 2024년에 이미 다수 기업이 Low-Code 개발 플랫폼을 도입하면서 이러한 방향성이 현실화됐다. 오늘날 AI 코딩 에이전트가 코딩 자동화에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지만, 위에서 보았듯이, 코딩 자동화는 새로운 현상이 아니다. LCNC(Low-Code/No-Code) 플랫폼이 이미 애플리케이션의 자동 구축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LCNC 플랫폼은 자유도를 제한한 표준 아키텍처, 메타데이터 모델, 시각적 제약 조건 위에서 동작했기 때문에 높은 생산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었다. 반면 자연어 기반 AI 코딩 에이전트는 훨씬 더 높은 자유도를 제공하지만, 환각(Hallucination)과 구조적 일관성 붕괴라는 새로운 위험을 안고 있다. 따라서 AI 코딩 에이전트가 LCNC를 넘어 엔터프라이즈 프로덕션 시스템 개발의 주류가 되기 위해서는, SW공학적 제약 조건을 에이전트 코딩 프로세스에 강하게 내재화해야 한다. 생성형 AI 기반 코딩 지원 및 자동화의 등장 2020년대 들어 생성형 AI(Generative AI, GenAI) 기반의 Vibe Coding, AI Coding Assistant 및 AI Coding Agent가 확산되고 있다. Vibe Coding은 자연어 프롬프트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생성·수정해 가는 실험적 개발 방식이다. 테스트 후 에러가 있으면 자연어로 피드백을 주면서 반복적으로 개선해 나간다. Claude, ChatGPT 같은 범용 AI Chatbot 또는 Lovable, Bolt.new, Replit 같은 전문 Vibe Coding 툴을 사용한다. 오늘날 대부분의 AI 코딩 툴들은 Vibe Coding, AI Coding Assistant, AI Coding Agent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일부는 통합 개발 환경(IDE)에 내장되어 있다. GitHub Copilot, Cursor, Amazon Q Developer 등 AI Coding Assistant는 개발자의 코딩을 지원해 생산성을 높이는 데 사용된다. 코드 완성(Code Completion), 코드 생성, 리팩토링, 디버깅, 문서화, 코드 번역 등을 지원한다. Cursor, Claude Code, GitHub Copilot 등 AI Coding Agent는 개발자와 상호작용하며 시스템 목표 구현, 요구사항 개발, 테스트 생성, 오류 수정, 설계 개선, 문서화 등을 계획-실행-검증 루프를 통해 반자율적으로 수행한다. Vibe Coding은 대규모 프로덕션 시스템 구축에는 한계가 있다. 프로덕션 시스템의 구축에 사용할 수 있는 AI Coding Assistant 및 Agent는 LCNC 플랫폼과 비교했을 때 아래 표 1과 같은 특징을 갖추고 있다. AI Coding Agent가 No-Code 개발 플랫폼에 비해 가지는 장점은 템플릿을 커스터마이즈하는 것보다 프롬프트를 통해 UI를 더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고, 컴포넌트 단위로 수정하고 조립할 수 있다는 점이다. Low-Code 개발 플랫폼과 비교하면 비주얼 모델링의 어려움에서 벗어나 프롬프트나 이미지를 통해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베이스를 생성할 수 있고, 벤더 종속적(Proprietary) 프레임워크에 록인(Lock-in)되지 않으며 Next.js, Tailwind, PostgreSQL 등 표준 오픈 소스 프레임워크로 생성해 IDE 기반 개발 환경으로 이관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주요 LCNC 플랫폼들은 GenAI Foundation Model을 기반으로 AI Coding Assistant/Agent 기술을 툴 내에 융합함으로써 단점을 극복하고 있다. AI Coding Assistant 기술은 개발자의 비주얼 Drag-and-Drop 및 모델링 작업을 지원하는 데 활용하고, AI Coding Agent 기술은 기존 비주얼 모델링 없이도 자율적으로 애플리케이션을 생성하는 데 활용한다. 가트너와 IDC 자료를 기반으로 시장 규모를 비교해 보면, LCNC 시장이 여전히 AI 코딩 툴 시장보다 훨씬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AI 코딩 에이전트가 LCNC 개발 플랫폼 대비 경쟁 우위를 확보하려면 결국 비확정적 출력의 문제를 극복해야 한다. 동일한 프롬프트에도 상이한 결과를 생성하는 비결정성(Non-determinism)과 환각(Hallucination) 현상 때문에 테스트 재현성과 코드 변경의 예측 가능성이 약화되고, 그 결과 CI/CD 파이프라인의 안정성이 저하될 수 있다. 또한 보안 리스크, 기술 부채(Technical Debt) 축적, 저작권 및 규제법 위반, 감사 실패(Audit Failure) 등의 문제도 일으킨다. LCNC 플랫폼은 메타데이터, 시각적 모델, 플랫폼 제약 조건을 통해 개발 자유도를 제한함으로써 결정론적(Deterministic) 자동화를 달성했다. 반면 AI 코딩 에이전트는 자연어 기반의 개방형 생성(Open-Ended Generation)을 사용하기 때문에 훨씬 높은 유연성을 제공하지만, 동시에 비결정성과 환각이라는 새로운 위험을 초래한다. LCNC는 제약(Constraint)을 통해 자동화에 성공했다. AI 코딩 에이전트도 엔터프라이즈 프로덕션 시스템 개발의 주류가 되려면 SW공학적 제약과 거버넌스를 내재화해야 한다. SW공학 기반의 AI 에이전트 코딩 AI 코딩 에이전트의 환각 현상과 비결정성(Nondeterminism)을 없애기 위해서는 SW공학적 제약과 자동화 메커니즘을 체계적으로 적용해야 한다. (박준성, AI Agent Coding Patterns, kosta-online.com 참조) ▲테스트 주도 개발(Test-Driven Development, TDD: Kent Beck, Test-Driven Development, 2002 참조): 에이전트가 소스 코딩 전에 테스트 코드를 먼저 작성하도록 컨텍스트 파일(Context File)에 명기한다. SW 변경 후 즉시 자동 테스트를 실시하도록 Hook을 설치한다. 변경 Commit 전에 Test Coverage가 일정 수준에 미치지 못하면 Commit을 못하도록 Hook을 설치한다. Red-Green-Refactoring 기반의 TDD 사이클을 Skill로 등록해 에이전트의 작업 계획(Task Planning)에 포함한다. Red, Green, Refactoring 단계를 별도의 Subagent가 수행하도록 분리한다. ▲지속적 통합(Continuous Integration, CI: Kent Beck, Extreme Programming Explained, 2004; Martin Fowler, Continuous Integration, martinfowler.com, 2006 참조): 에이전트 코딩에서 CI(즉, Agentic CI)는 TDD처럼 자동화된 Quality Gate이다. SW 변경을 리포지토리의 Main Branch에 Merge할 때 자동으로 Commit, 빌드, PR 생성, 단위/통합 테스트, 정적 분석, 보안 점검을 수행한다. 실패할 경우 에이전트는 Merge를 금지하고, Stack Trace를 피드백 받아 오류를 자가 수정(Self-Correct)한다. Agentic CI는 GitHub Actions, Buildkite, CircleCI 같은 CI/CD 플랫폼을 사용해 CI Pipeline을 실행하고, AI 코딩 에이전트를 Pipeline 내에서 여러 스텝(코드 리뷰, 수정, 품질 개선)을 수행하는 데 이용한다. 결과적으로 Trunk-Based Development 전략 하에서 Agentic CI를 운영함으로써 항상 릴리스 가능한 Main Branch를 유지할 수 있다. 위의 TDD와 마찬가지로 컨텍스트 파일, Hook, Skill, Subagent를 보완적으로 활용하여 CI 실패를 조기에 탐지하고 예방할 수 있다. 효과적인 CI 운영을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테스트 자동화가 필요하며, TDD는 이를 구현하는 대표적 방법이다. TDD를 통해 누적된 테스트 코드는 CI 파이프라인에서 자동화된 단위·통합 테스트의 기반이 된다. ▲요구 스펙(Requirement Specification: 박준성, The Complete Guide to Business Analysis, kosta-online.com 참조): AI 에이전트를 포함하는 AI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때 경영 성과를 달성하려면 에이전트를 포함한 End-to-End 프로세스를 재발명(Reinvention)해야 한다. 애플리케이션의 비즈니스 도메인에서 사용하는 도메인 개념과 의미 체계를 명확히 정의하고 표준 용어를 사용해 프로세스를 설계해야 한다. 애플리케이션에서 구현해야 할 혁신적인 기능을 사용사례(Use Case)로 명확히 정의하고, 시나리오로 구체화할수록 요구사항의 구현 오류를 줄일 수 있다. (박준성, AI 에이전트 성공의 핵심 조건, kosta-online.com 참조) 이러한 요구 분석은 AI 코딩 에이전트를 사용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전에 미리 수행한다. 프로세스 모델은 국제 표준인 BPMN(Business Process Model and Notation)을 이용해 설계할 수 있다. 시맨틱 모델은 종래 UML 클래스 다이어그램으로 작성했지만, AI 코딩 에이전트를 사용할 때는 온톨로지(Ontology)를 병행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 온톨로지는 개념 간의 관계와 제약을 명시적으로 표현하므로, AI 코딩 에이전트가 도메인 의미를 더 정확히 해석하고 일관된 코드를 생성할 가능성이 높다. 아래 '그림 1'은 요구 분석 산출물과 그들 간의 의존 관계를 보여준다. 프로세스 모델, 시맨틱 모델(Business Object Model), 사용사례 모델, UX 모델, 서비스 모델 간의 긴밀한 의존 관계를 정확히 준수해야 일관성 있고 완전한 요구 스펙을 만들 수 있다. 앞에서 1970년대 SW공학 등장 이후, 인간들 사이에서도 자연어의 모호성 때문에 모델링 언어를 만들어 요구 스펙과 SW 설계의 문서화에 사용했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AI 코딩 에이전트도 마찬가지로 자연어 프롬프트보다는 더 상세한 Markup Language(Markdown, HTML 등), Serialized Language(JSON, YAML 등), Modeling/Domain Specific Language(UML, BPMN, BDD, User Story, Ontology 등), 프로그래밍 언어(Python, Typescript 등)를 더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프로세스 모델, 시맨틱 모델 및 사용사례를 AI 코딩 에이전트의 요구 스펙에 반영할 때는 그대로 이미지나 텍스트 형태로 입력할 수도 있고, 사용자 스토리(User Story)와 BDD(behavior-Driven Development)의 Gherkin 문장으로 변환해 입력할 수도 있다. BDD 문장은 생성된 코드의 인수 테스트(Acceptance Test) 기준을 제공한다. (Dan North, Introducing BDD, dannorth.net, 2006) 이러한 변환 자체도 AI 코딩 에이전트에게 위임할 수 있다. 예컨대, 프로세스 모델을 에이전트에 입력할 때 Mermaid.js 같은 다이어그램 DSL로 변환해 제공할 수 있다. 온톨로지는 JSON-LD나 Turtle(.ttl)로 직렬화(Serialize)해서 제공할 수 있다. 사용자 스토리와 BDD 문장이 생성되면 분석가(Business Analyst)가 오류가 없는지 검토해야 한다. 분석자 리뷰를 패스하면 에이전트가 사용자 스토리와 BDD 문장을 기반으로 코드를 작성한다. 앞의 TDD 기법에서 설명했듯이 소스 코딩 이전에 테스트 코드를 작성해야 하므로, 에이전트는 사용자 스토리와 BDD 문장에서 TDD 테스트 코드를 도출한다. BDD 문장 작성에 Cucumber 같은 BDD 프레임워크와 Playwright 같은 E2E 테스트 프레임워크를 사용하는 경우, 에이전트는 Step Definition 파일을 기반으로 테스트 코드를 생성한다. BDD 툴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에이전트가 BDD 문장을 직접 TDD 테스트 코드로 변환한다. 이와 같이 효과적인 CI 운영은 TDD 기반 테스트 자동화를 필요로 하고, TDD는 BDD에 의존하고, BDD는 프로세스 모델링, 시맨틱 모델링, 사용사례 분석 등 사전(Upfront) 요구 분석을 통해 정확하게 도출된다. (요구 분석 → BDD → TDD → CI) ▲객체 설계(Object Design: Erich Gamma et al., Design Patterns, 1994; Robert Martin, Design Principles and Design Patterns, 2000 참조): AI 코딩 에이전트는 코드를 Python, Typescript 등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 언어(Object-Oriented Programming Language)로 생성한다. 프로덕션 시스템이 갖추어야 할 중요한 품질 속성에는 가독성(Readability), 변경 용이성(Maintainability), 확장성(Extensibility) 및 테스트 용이성(Testability)이 있다. 이러한 속성을 갖추려면 코드가 객체 설계 원칙을 지키고 객체 설계 패턴을 적용해야 한다. AI 코딩 에이전트가 객체 설계 원칙과 패턴을 일관되게 적용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컨텍스트 파일에 원칙과 패턴을 명시하고, CI/CD 파이프라인에서 아키텍처 규칙 검증(Architectural Fitness Function)을 통해 정적 분석(Static Analysis)을 수행하며, 설계 품질 검토를 담당하는 Subagent를 운영하는 등의 Quality Gate가 필요하다. ▲서비스 지향 아키텍처(Service-Oriented Architecture, SOA: OASIS, Reference Model for Service Oriented Architecture, 2006; 박준성, The Complete Guide to SOA, MSA and Modulith, kosta-online.com): AI 코딩 에이전트를 사용하는 데 있어 중요한 제약 조건은 컨텍스트 윈도우(Context Window)의 크기다. 컨텍스트 윈도우에 필요한 최적의 정보만을 적시에 제공하는 것이 에이전트의 효과와 효율을 높이는 방법이다. SOA는 애플리케이션을 Loosely-Coupled 서비스 단위로 분할하고, 서비스 간에 공개된 표준 API를 통해 연결한다. 따라서 에이전트가 서비스 단위로 독립적으로 코드를 생성할 수 있도록 한다. 에이전트의 컨텍스트가 작은 서비스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환각을 줄일 수 있다. 서비스 간 독립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애플리케이션 객체 설계 모델에서 하나의 응집된 Business Capability를 실현하고, 일관된 도메인 언어(Ubiquitous Language)를 공유하는 경계인 Bounded Context를 식별해 이를 하나의 서비스로 매핑하는 방법을 취할 수 있다. (Eric Evans, Domain-Driven Design, 2003 참조) SOA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때, 애플리케이션의 릴리스 사이클이 시간 단위 이하로 짧아야 할 때는 Microservice Architecture(MSA)로 구현해 서비스별로 독립적으로 배포할 수 있다. 이 경우 서비스 단위의 독립적 배포와 피드백 루프 최적화가 가능해져 오류를 신속히 수정할 수 있다. MSA는 빠른 릴리스에 적합한 SOA 구현 패턴이지만, 유지보수 및 운영의 복잡성 때문에 Modulith(Modular Monolith)나 SBA(Service-Based Architecture) 구현 패턴을 선호하는 경우도 있다. (Mark Richards and Neal Ford, Fundamentals of Software Architecture, 2020) 한 애플리케이션 안에서 서비스에 따라 독립적으로 배포할 수도 있고 집합적으로 배포할 수도 있다. 아래 그림 2는 에이전트 코딩을 통해 구축한 전자상거래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흑색 테두리 박스는 논리적 서비스, 적색 테두리 박스는 물리적 서비스(배포 단위)를 나타낸다. (박준성, AI 에이전트의 물리적 아키텍처 - Modulith, SBA 및 MSA의 Hybrid 아키텍처, kosta-online.com 참조) AI 에이전트 코딩에서 SOA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우선 아키텍트가 SOA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OpenAPI나 Protocol Buffers를 이용해 각 서비스의 API를 정의한다. 에이전트의 프로젝트 구조 파일에서 각 서비스를 독립적인 리포지토리로 정의할 수도 있고, Monorepo를 정의할 수도 있다. Monorepo를 사용한 경우, 정적 분석을 통해 SOA의 서비스 캡슐화(Service Encapsulation) 원칙, 즉 API 이외의 방식으로 다른 서비스에 직접 접근할 수 없다는 원칙을 위반했는지 검증한다. 에이전트는 API Contract를 준수하는 코드를 생성한다. SOA에서는 API의 확장은 허용하지만 하위 호환성을 깨는 변경은 제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원칙이 위반됐는지 CI 파이프라인에서 검증하고, 위반한 경우 빌드를 취소한다. 결론 AI 코딩 에이전트는 시니어 분석가/아키텍트/엔지니어가 가이드하고 검증해야 하는 주니어 개발자와 같다.에이전트와 시니어 전문가가 Pair Programming을 하는 것과 같다. 시니어의 역할은 SW 공학의 원칙, 패턴과 베스트 프랙티스를 잘 적용, 현장 사용자가 신뢰할 수 있고 미래에 장기적으로 발전·확장해 나갈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도록 관여하고 책임을 지는 것이다.

2026.06.06 08:34박준성 컬럼니스트

방귀 잡는 스마트 기기 등장…장 건강 상태까지 분석한다

방귀를 자동으로 감지해 장 건강을 분석하는 스마트 기기가 개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메릴랜드대학교 브랜틀리 홀 교수 연구팀이 방귀 감지 스마트 기기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IT매체 기즈모도가 최근 보도했다. 홀 교수는 "우리는 아직 정상적인 방귀 패턴이 무엇인지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며 이번 연구는 아직 예비단계라고 설명했다. 방귀 연구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소화기내과 전문의 마이클 D. 레빗 박사는 2023년 은퇴하기 전까지 약 70년 동안 방귀 연구에 매진하며 200편이 넘는 논문을 발표했다. 그는 방귀 가스의 약 1%만이 악취를 유발하며, 냄새의 주범은 유황 성분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러나 기존 연구는 참가자들의 자기 보고에 의존하거나 항문에 튜브를 삽입해 가스를 수집하는 방식이 주를 이뤘다. 자기 보고 방식은 정확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으며, 직접 가스를 채집하는 방법은 참가자들의 불편이 크다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진이 새롭게 개발한 장치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됐다. 장치에는 수소 감지 센서가 탑재됐으며, 속옷 중앙에 간단한 클립 형태로 부착해 사용할 수 있다. 연구팀은 지난 2월 시작된 프로젝트를 위해 약 800개의 기기를 제작했다. 기즈모도의 에드 카라 기자도 해당 장치를 3일 동안 직접 착용해 본 결과 "거의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고 전했다. 참가자들은 매일 기기를 충전한 뒤 스마트폰 앱과 연결해 데이터 수집을 시작한다. 장치는 방귀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기록하며, 참가자들은 자신이 먹은 음식 사진을 앱에 등록한다. 이를 통해 특정 음식을 섭취한 후 방귀가 발생하기까지 걸리는 시간과 장내 미생물 활동 변화를 분석할 수 있다. 홀 교수는 "우리가 실제로 측정하는 것은 장내 미생물의 활동"이라고 설명했다. 방귀 냄새의 주요 원인은 유황 성분이지만 연구진은 수소에 주목했다. 수소는 장내 특정 박테리아가 음식물을 발효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며, 대부분 방귀 형태로 배출된다. 따라서 수소 농도를 측정하면 방귀 발생 여부는 물론 장내 미생물의 대사 활동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참가자들 평균 하루 32회 방귀…개인별 차이도 커 최근 발표된 예비 연구에서는 건강한 성인 19명의 방귀 횟수를 측정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은 평균적으로 하루 32회 방귀를 뀌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과거 연구에서 보고된 수치의 약 두 배에 해당한다. 개인별 차이도 컸다. 하루 동안 가장 적게 방귀를 뀐 참가자는 4회였으며, 가장 많은 참가자는 59회에 달했다. 연구진은 또 지난 5월 일부 참가자를 대상으로 유제품 섭취와 장내 미생물 활동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예비 결과도 공개했다. 총 37명 가운데 24명은 유제품 섭취 후 장내 미생물 활동이 증가해 유당불내증이 있는 것으로 분류됐다. 흥미로운 점은 참가자들의 체감과 실제 측정 결과 사이에 차이가 있었다는 것이다. 유제품 섭취 후 방귀가 늘었다고 정확히 인지한 사람은 12명에 불과했지만, 실제 데이터상 방귀 횟수가 증가한 사람은 22명으로 나타났다. 홀 교수는 이러한 결과가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방귀 빈도를 정확히 인식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특히 스스로 방귀를 지나치게 많이 뀐다고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실제 수치와 차이가 큰 경우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이러한 객관적인 데이터가 의료 현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잦은 방귀를 호소하는 환자의 경우 단순히 가스를 줄이는 치료뿐 아니라 심리적 요인이나 인식 차이까지 함께 고려해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홀 교수는 "객관적인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의료 서비스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향후 더 많은 데이터를 확보해 장내 미생물과 건강의 관계를 분석할 계획이다. 또한 방귀 데이터를 활용해 대장암 위험도 평가나 식이섬유 섭취 효과 분석 등 다양한 연구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6.06.06 07:4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현장] 고혈압 약에 홍삼 먹어도 될까…포티투마루, 'AI 안전 지킴이' 개발

포티투마루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건강기능식품·의료기기·화장품 등 인체적용 제품 안전정보에 대한 질의응답을 제공하는 인공지능(AI) 민생 서비스를 개발한다. '고혈압 약을 복용 중인데 홍삼이나 오메가3를 같이 먹어도 될까' 등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 봤지만 즉각 확인하기 어려운 질문에 손쉽게 답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5일 서울 마포구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개최한 'AI 민생 10대 프로젝트 합동보고회'에서 "인체적용제품 AI 안전 지킴이로 국민이 실생활과 밀접한 제품의 안전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평균 3~5개 사이트를 일일이 찾아봐야 했던 불편함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문 지식이 없더라도 주변 사람에게 물어보듯 질문하면 전문가가 상담해 주는 것과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포티투마루와 도슨티·솔리데오·투이컨설팅이 함께 추진하는 인체적용제품 AI 안전 지킴이 사업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검증 데이터를 포함해 식품,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8대 분야의 전주기 안전 정보를 통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포티투마루 컨소시엄은 대표 서비스인 '풀스토리 AI(8개 분야 전주기 정보 통합·30개 분야 리포트 자동 생성 등)'를 중심으로 팩트 AI(정보 진위 O/X 판독), 세이프 AI(위해 이력·안전 표시), 라이프센스 AI(제품 간 상충 분석), 인포픽 AI(안전정보 카드뉴스 자동 생성)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AI 서비스 5종을 선보인다. 포티투마루는 인체적용제품 AI 안전 지킴이 서비스에 자체 개발한 고정밀 검색증강생성 기술 'RAG42'를 적용한다. 키워드와 의미를 함께 분석하는 하이브리드 검색과 식의약 도메인에 특화된 파인튜닝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AI 슈퍼바이저가 RAG42를 이용해 사실성 검증을 결합하는 것이 특징이다. 생성형 AI 한계인 환각 현상을 원천 차단하고 근거가 충분하지 않으면 답변을 생성하지 않는 구조로 식약처 검증 데이터 기반 답변을 실시간 제공한다. AI 서비스 5종은 추후 웹과 모바일 앱으로 이용할 수 있다. 포티투마루 컨소시엄은 1차년도에 풀스토리와 팩트 AI를 시범 운영하고 2차년도에 5종 전체를 정식 가동한다. 이를 위해 컨소시엄은 사업 1차년도인 올해 50억원, 2차년도인 내년 50억원 총 100억원 규모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김동환 대표는 과제 기간이 끝난 후에도 인체적용제품 AI 안전 지킴이 서비스에 대해 지속 가능한 운영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식약처의 반복적인 민원을 30% 이상 감축하는 행정 효율화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또 데이터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개방해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데이터 생태계 초석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 대표는 "이번 사업은 답변 정확성과 신뢰성이 국민의 생명 및 안위와 직결되는 AI 서비스"라며 "근거에 대한 충분한 기술적 검증을 통해 환각 현상을 원천 차단하고 식약처 공식 검증 데이터만에 기반한 답변을 제공해 전 국민이 안심하고 의지할 AI 민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6.05 17:58이나연 기자

메모리 가격 상승 속 '가성비 업그레이드' 카드 꺼낸 AMD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D램과 SSD 등 메모리 반도체 수급난은 완제 PC보다 조립 PC 시장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대형 제조사 대비 협상력이 떨어지는 중소규모 유통사나 개인이 과거 대비 더 비싼 값을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미국 PC·서버·데이터센터용 CPU·GPU 제조사인 AMD는 올해 컴퓨텍스 개막을 앞두고 과거 출시했던 제품 중 일부를 재출시했다. 소켓 AM4 기반으로 DDR4 메모리를 쓰는 라이젠 7 5800X3D 10주년 기념 에디션 등 CPU 2종이 시장에 공개됐다. 5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그랜드 하이라이호텔에 마련된 쇼룸에서 만난 AMD 관계자는 "이번 제품 출시는 메모리 가격이 상승한 가운데 2021년을 전후해 PC를 마련한 소비자들에게 업그레이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함께 출시된 라이젠 7 7700X3D 프로세서는 소켓 AM5 기반 메인보드로 업그레이드를 고려하는 소비자를 위해 추가 출시된 제품이다. 2023년 4월 출시된 라이젠 7 7800X3D에서 최대 작동 클록을 낮췄다. 델 에일리언웨어 에어리어-51은 AMD 라이젠 9 9950X3D 프로세서와 라데온 RX 9070 XT 그래픽카드를 탑재했다. AMD 담당자는 "펄어비스 '붉은사막'을 4K 해상도, FSR 업스케일링을 활성화하면 대부분의 그래픽 옵션을 최상으로 유지해도 초당 60프레임 이상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AMD는 라이젠 프로세서 2종과 함께 중국시장에만 공급하던 그래픽카드인 라데온 RX 9070 GRE을 전세계로 확대 공급중이다. 3세대 레이트레이싱 가속기와 2세대 AI 가속기를 내장했고 피델리티FX 슈퍼해상도4(FSR4) 등을 지원한다. 대만 스타트업 '원더스AI'가 개발한 '달린 AI'는 360억 매개변수 규모 로컬 LLM을 기반으로 작동하는 AI 에이전트로 일정 관리와 온라인 주문, 뉴스 브리핑, 날씨 확인 등을 수행할 수 있다. 라이젠 AI 맥스+ 395 탑재 에이수스 ROG 플로우 Z13에서 구동되는 모델에 '서울 날씨를 알려달라'고 영어로 입력하자 약 6초 뒤 스스로 웹브라우저를 열어 날씨를 검색하고 결과를 표시했다. AMD 관계자는 "현재는 주변이 시끄러워 실제 시연은 불가능했지만 음성 명령도 인식한다"며 "이번 달 말 얼리 액세스 제공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함께 전시된 FPGA 기반 레트로 게임 콘솔 'M64'는 자일링스 FPGA를 활용해 닌텐도64를 하드웨어 수준에서 에뮬레이션한다. USB-C를 통한 재프로그래밍과 SD카드 기반 펌웨어 업데이트를 지원한다. 현장에는 PC용 CPU·GPU 이외에도 인스팅트 MI350 기반 AI GPU 서버, 5월 출시된 워크스테이션용 인스팅트 MI350P PCIe GPU 등이 전시됐다. AMD 관계자는 "차세대 인스팅트 GPU와 에픽 프로세서 등 관련 내용은 7월 경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05 17:48권봉석 기자

AI로 만든 통신 꿀팁...방미통위, 이통3사와 숏폼 연재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AI 기술로 만든 숏폼으로 유용한 통신 정보를 안내하는 '국민통신꿀팁' 연재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첫 번째 영상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이동통신사별 스팸, 보이스피싱 차단 앱을 활용해 부모님 휴대전화의 악성 전화를 사전에 막는 방법을 안내했다. 이어 이달엔 다가오는 월드컵 시즌에 맞춰 야외에서 공공 와이파이를 안전하게 접속해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영상은 방미통위와 이통3사의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동시 공개된다. 향후 '단말기유통법' 폐지 이후 휴대폰 구매 시 변경된 시책 안내, 휴가철 배터리 부족 시 비상 충전 방법 등 주제들이 이어질 예정이다. 숏폼 영상은 정부와 통신 업계가 복잡한 통신서비스 정책과 생활밀착형 정보를 국민 눈높이에 맞춰 유익하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추진하는 공동 홍보 캠페인이다. 방미통위는 최근 AI와 SNS를 악용한 가짜뉴스가 늘어난 만큼, 누구나 공인된 정보를 접하고 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게 캠페인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방미통위는 앞으로도 국민 생활과 밀접하고 공익성이 높은 주제를 공동으로 선정해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짧고 흥미로운 영상을 2, 3주 간격으로 순차 게시할 계획이다. 반상권 방미통위 대변인은 “정부와 민간이 협업을 통해 국민에게 유용한 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활동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유익한 통신 생활 정보를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2026.06.05 16:50홍지후 기자

[ZD SW 투데이] 메가존클라우드, 스노우플레이크 리셀 파트너상 수상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메가존클라우드, 스노우플레이크 리셀 파트너상 수상 메가존클라우드가 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스노우플레이크 서밋 2026'에서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올해의 리셀 파트너상'를 수상했다. 이 상은 스노우플레이크 사업 성장에 뛰어난 성과를 거둔 파트너에게 수여되는 것으로 미주, 유럽·중동·아프리카, 아시아태평양·일본 등 각 지역별로 단 한 개 파트너만 선정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고객별 비즈니스 환경과 데이터 활용 수준에 맞춘 제안, 구축 지원, 활용 확대 컨설팅을 통해 스노우플레이크 도입이 실제 업무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고객별 상황에 맞는 제안과 구축 지원을 통해 스노우플레이크 도입이 실제 업무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 점도 인정받았다. ◆사이냅소프트, '생성AI 선도인재 양성 사업' 워크숍 개최 사이냅소프트가 지난 달 수주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6년 생성AI 선도인재 양성 사업'에 대한 1차 워크숍을 지난 4일 본사에서 개최했다. 이 사업은 72억 5000만원 규모로, 기업과 대학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산업 현장의 수요에 맞는 AI 인재를 육성하고 관련 기술을 공동 연구한다.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사이냅소프트는 국민대·이화여자대·중앙대 산학협력단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번 워크숍은 참여 대학 연구진과 관계자들이 모여 멀티모달 통합 임베딩 및 자가 검증형 실시간 에이전틱 AI 기반 고신뢰 기업 공시 데이터 분석 기술 개발 과제의 세부 운영 계획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기업과 대학원 연구진은 담당할 구체적인 연구 내용을 공유하고 목표를 확고히 해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 의지를 다졌다. ◆레노버, FIFA 월드컵 2026 운영 지원 레노버가 FIFA 월드컵 2026을 위한 실시간에 가까운 AI 기반 플랫폼을 구축했다. 초저지연 인터넷 프로토콜 텔레비전(IPTV) 영상 배포, 지능형 콘텐츠 전송, 이벤트 생태계 및 운영 전반에 걸친 미션 크리티컬 의사결정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레노버 솔루션은 IPTV 인프라 내 지연 시간을 5초 이내로 단축해 라이브 경기를 실시간에 가깝게 시청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레노버 씽크시스템 SR635 V3 서버는 북미 전역 경기장에서 들어오는 대규모 라이브 영상 데이터를 관리한다. 10개 채널을 통해 FIFA 시설 내 1000개 이상의 스크린으로 모든 경기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수집·처리·배포하며 IPTV 라이브 피드를 구동할 계획이다. ◆이스트에이드 줌, 리워드 쇼핑 서비스 출시 이스트에이드가 줌(zum)앱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EST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리워드 쇼핑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번 출시로 줌 앱 이용자는 쇼핑과 함께 자연스럽게 포인트를 모으는 앱테크형 리워드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이번 리워드 쇼핑 서비스는 AI 커머스 네트워크 플랫폼 '몰파이(Mallpie)'를 운영하는 지니웍스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몰파이는 광고식별자(ADID) 기반 개인화 추천엔진과 AI 상품 데이터 인프라를 결합해 퍼블리셔 채널마다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상품을 노출하는 B2B2C 커머스 플랫폼이다. 현재 삼성월렛 '선물하기'를 비롯한 다수 제휴 채널에 커머스 서비스를 공급 중이다. ◆토스랩, 협업툴 기능 '잔디 프로젝트 2.0' 출시 토스랩이 메신저와 통합된 프로젝트 관리 기능 잔디 프로젝트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잔디 프로젝트 2.0'을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엔터프라이즈 플랜 이상 고객에게 별도 추가 비용 없이 무료로 제공된다. 개인 업무 파악부터 팀 전체 운영 현황 관리까지 메신저와 통합된 프로젝트 관리 경험이 강화됐다. 잔디 프로젝트 2.0은 개인 중심의 직관적인 UI를 새롭게 도입했다. 구성원은 자신이 참여한 프로젝트와 담당 업무를 별도 검색 없이 한 화면에서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주 나의 업무'를 통해 주간 단위 일감 현황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보다 수월한 우선순위 설정과 일정 조율을 지원한다. ◆스타팅파트너스, '스타팅 AI 에이전트' 출시 스타팅파트너스가 채용 핵심 업무를 자동화하는 AI 에이전트를 자사 솔루션 '스타팅'에 탑재했다. 서비스 핵심은 비정형 데이터의 정형화 자동화다. AI 에이전트가 JD·이력서·포트폴리오처럼 형식이 제각각인 데이터를 알고리즘이 처리할 수 있는 형태로 가공한다. 계층별 관계성 분석 기반으로 정형화해 헤드헌터가 기업 영업과 포지션 제안에만 집중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 스타팅 AI 에이전트는 직군별 개인화 키워드 추출, 매칭조건 AI 스크리닝, JD 자동 생성, 조건 분석 상세 매칭 리포트 발행 등 네 가지 핵심 기능으로 구성된다. 특히 키워드 추출 기능은 후보자가 직접 경험 유무를 선택할 수 있게 설계해 실제 역량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도록 돕는다. ◆피치에이아이, 'NRF 아시아 2026' 참가 피치에이아이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샌즈베이에서 열린 'NRF 아시아 2026'에 참가해 차세대 리테일 테크를 선보였다. 이 행사는 아시아 리테일 산업 최신 트렌드와 기술 혁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아시아 최대 리테일 전시회로, 글로벌 리테일 관계자와 유망 기술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피치에이아이는 이번 전시에서 오프라인 매장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주시분석·타깃광고·결품분석 등 독자 비전 AI 기반 솔루션을 선보여 현장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회사는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아시아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글로벌 리테일 AI 시장 영역을 확장한다는 목표다.

2026.06.05 16:33한정호 기자

[기고] 韓 반도체 슈퍼사이클, AI 생태계로 이어야 산다

2026년 한국 경제의 가장 밝은 지표는 단연 반도체다.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앞세운 메모리 슈퍼사이클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을 사상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초과세수가 거론되고 정치권에선 초과이익 공유가 다시 의제로 떠올랐다. 호황의 과실을 어떻게 나눌 것인가란 질문엔 위험한 사각지대가 있다. 거시경제 측면에서 보면 반도체 호황은 경상수지의 한쪽 면일 뿐이다. 반대편에선 조용하지만 구조적인 적자가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 통계에 따르면 작년 지식서비스 무역수지 적자는 약 102억 5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30% 가까이 확대됐다. 이는 역대 네 번째로 큰 규모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인공지능(AI) 구독료 등이 적자의 주범이었다. AI 에이전트 시대가 본격화되기도 전에 이미 지능의 대가를 해외에 치르며 적자를 키워 온 셈이다. 멀티 에이전트 시대가 본격화되면 토큰 소비는 폭증한다. 단발성 질의응답이 아니라, 에이전트가 또 다른 에이전트를 호출하고 추론을 반복하며 일을 처리하는 구조로 넘어가기 때문이다. 한 번의 사용자 요청이 수십수백 번의 모델 호출로 증폭된다. 기존 소프트웨어 수입이 사용자 수에 비례해 선형으로 늘었다면 에이전트 경제의 토큰 소비는 에이전트가 에이전트를 부르며 복리로 증식한다. 더 결정적인 문제는 우리가 소비하는 토큰 대부분이 외산 모델과 외산 클라우드 위에서 발생한다는 점이다. 결제 통화는 달러이고 청구서 수취인은 해외 사업자다. 여기서 우리나라가 처한 비대칭 본질이 드러난다. 반도체는 한 번 팔면 끝나는 재고지만 AI 서비스는 매달 청구서가 날아오는 구독이다. 우리가 받은 대금은 일회성이고 우리가 치르는 비용은 영속적이다. 가치는 지금 그릇에서 내용물로, 하드웨어에서 그 위에 얹힌 지능으로 이동하는 중인데 우린 가장 무겁고 마진 얇은 층을 지키며 가장 가볍고 마진이 두꺼워질 층을 내주고 있다. 이 비대칭은 곧 악순환의 엔진이 된다. 이미 적자인 지식서비스수지가 토큰 소비 곡선을 따라 가파르게 확대되면 반도체 흑자가 떠받치던 경상수지의 균형은 흔들린다. 경상수지가 적자로 기울면 원화는 약세로 간다. 환율이 오르면 달러로 청구되는 AI 사용료의 원화 부담은 더 커진다. 부담이 커진 만큼 적자는 더 벌어지고 적자는 다시 환율을 밀어 올린다. 한번 돌기 시작하면 멈추기 어려운 순환이다. 반도체 흑자와 AI 서비스 적자는 별개 장부가 아니라 하나의 국제수지 안에서 상쇄되는 항목이다. 반도체로 아무리 많이 벌어도 그 돈이 토큰 청구서로 고스란히 빠져나간다면 국가 전체 부(富)는 늘지 않는다. 지금 초과이익·초과세수 논의는 부분균형의 시야에 갇혀 있다. 반도체란 한 부문 이익에만 초점을 맞추고 그 이익을 어떻게 거두어 어떻게 재분배할 것인가를 따진다. 국가 전체의 일반균형으로 시야를 넓히면 그림은 달라진다. 반도체가 벌어들인 흑자가 결국 AI 서비스 적자를 메우는 데 소진된다면 우리가 나누자고 다투는 초과이익은 회계상의 착시에 가깝다. 더 위험한 것은 시점 불일치다. 반도체 흑자는 사이클을 탄다. 슈퍼사이클은 언젠가 반드시 꺾이지만 토큰 적자는 구조적이다. 초과이익을 거둬 소비로 재분배하는 방식은 그 순간 분배 정의에 기여할지 몰라도 적자 구조 자체를 바꾸지는 못한다. 오히려 호황기에 마련해야 할 구조 전환의 골든타임을 흘려보내는 비용이 될 수 있다. 진짜 질문은 누가 얼마를 가져갈 것인가가 아니라 이 흑자를 어디에 심어야 다가오는 적자 구조를 끊어낼 것인가다. 미중 패권 경쟁은 본질적으로 AI 생태계 패권 경쟁으로 흘러가고 있다. 모델과 데이터, 칩, 그 위에서 굴러가는 소프트웨어와 에이전트 경제 전체가 전장이다. 이 경쟁에서 한국이 미국·중국에 이어 3대 강국 자리를 노린다면 메모리 반도체란 하드웨어 레버리지를 무기로 삼아야 한다. AI 인프라 병목이 메모리에 걸려 있는 한 우리나라는 협상 테이블에서 결코 작은 플레이어가 아니다. 다만 이 레버리지엔 유효기간이 있다. 메모리 우위는 영구 자산이 아니다. 중국의 추격과 아키텍처 변화 속에서 협상력은 점점 줄어들 수 있다. 한국은 하드웨어 분야에서 세계 최정상이지만 소프트웨어 존재감은 옅다. IDC의 2025년 추산에 따르면 국산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장 규모는 약 2조 5500억원으로, 글로벌 시장의 0.35%(약 723조원)에 그친다. 세계 메모리 시장 점유율과 비교하면 거의 100배에 달하는 비대칭이다. 0.35%는 매출 규모가 아니라 표준의 부재다.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을 비롯한 에이전트 프로토콜, 플랫폼 계층, 데이터 인터페이스 계층을 누가 쥐느냐가 앞으로 수십 년의 지대를 결정한다. 표준을 쥔 자가 토큰 흐름을 설계하고 그 흐름 위에서 항구적인 임대료를 거둔다.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갖지 못하면 영원히 남이 설계한 토큰 경제 위에서 사용료만 치르는 순수입국으로 남는다. 하드웨어 레버리지를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키우는 지렛대로 전환해야 하는 이유다. 반도체에서 번 자본과 협상력을 AI 모델·플랫폼·SaaS·에이전트 생태계란 소프트웨어 자산으로 옮겨야 한다. 여기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역할을 다시 정의할 수 있다. 두 기업이 호황의 성과를 한국 AI 생태계에 기여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초과이익 공유라고 본다. 이때 공유는 세금으로 거둬 흩뿌리는 재분배가 아니다. 생태계에 자본과 자산을 심어 함께 성장하는 공진화다. 데이터와 투자, 협업으로 이를 실현할 수 있다. 우선 두 기업이 보유한 제조·공정·설계 영역의 고품질 산업 데이터는 한국형 산업 AI와 소버린 AI를 키울 토양이 된다. 가령 민감 정보를 걸러낸 산업데이터 신탁을 만들어 국내 모델·솔루션 기업이 학습에 활용하도록 개방하는 방식이다. 데이터는 나가지 않고 모델만 들어와서 학습하는 '모델 투 데이터' 방식도 가능하다. 반도체 초과이익 일부를 떼어 'AI 생태계 펀드'나 기업주도형 벤처투자(CVC)로 조성하고 국내 AI 스타트업·SaaS·모델 인프라에 인내 자본으로 흘려보내는 것도 방법이다. 각 사의 막대한 AI 수요를 국내 솔루션 첫 고객이자 레퍼런스로 삼는 앵커 고객 전략, HBM 고객사와 국내 모델·SaaS 기업이 함께 워크로드를 최적화하는 공동 연구개발(R&D) 컨소시엄도 필요하다. AI 패권 정점에 선 엔비디아 사례가 이를 방증한다. 많은 글로벌 분석가는 엔비디아의 진짜 해자가 칩이란 실리콘이 아니라 약 20년에 걸쳐 쌓아 올린 소프트웨어 생태계 '쿠다(CUDA)'라고 진단한다. 쿠다는 AI 개발 프레임워크의 90% 안팎을 사실상 장악하고 있다. 개발자가 쿠다 위에 코드를 쌓을수록 엔비디아 칩이 최적화되고 실제 워크로드에서 빨라지며 더 많은 개발자가 다시 쿠다로 모인다. 스스로를 강화하는 플라이휠이다. 엔비디아는 이에 더해 하이퍼스케일러와 데이터센터 레퍼런스 아키텍처를 함께 설계하고 있다.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 자본 집중은 있으나 그것을 생태계로 되돌리는 순환 장치가 없다. 이제 검증된 플라이휠을 직접 돌리기 시작해야 할 때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최근 엔비디아와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 협력안을 발표했다. 엔비디아의 개방형 모델 '네모트론'을 활용해 자체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고도화하고 초거대 모델 최적화 기술을 공동 연구하는 것이 골자다. 업스테이지를 비롯한 국내 AI 기업들도 엔비디아의 '네모트론 디벨로퍼 데이즈'에 참여해 한국형 파운데이션 모델 전략을 논의했다. 엔비디아는 한국어 소버린 AI를 겨냥한 합성 데이터셋까지 공개하며 국내 개발자 생태계를 끌어안았다. 하드웨어 기업이 오픈 모델과 데이터, 개발자 커뮤니티를 앞세워 한국의 소프트웨어·소버린 AI 생태계를 자기 하드웨어 쪽으로 끌어당기는 것이다. 메모리 월과 KV 캐시가 병목으로 떠오른 지금, 일부 오픈 모델이 추론 토큰을 대폭 줄이면서 긴 컨텍스트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진화하는 것 역시 소프트웨어가 메모리·연산 부담을 덜어주는 공동 최적화 결과물이다. 엔비디아는 이 본질을 꿰뚫고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자사 하드웨어에 묶어 최적화의 주도권을 쥐려 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 AI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하드웨어에 묶어내는 주체가 꼭 외국 그래픽처리장치(GPU) 기업일 필요는 없다. AI 시스템에서 가장 결정적인 부품인 HBM 공급자는 우리 기업이다. 앞으로 장기기억을 담당할 HBF까지 국내 기업이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생태계를 조율하는 손은 메모리 강자가 아니라 해외 가속기 진영이다. 이대로라면 국산 메모리는 남이 설계한 최적화 스택에 끼워 넣는 범용 부품에 계속 머물 수밖에 없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국내 소프트웨어 생태계와 손잡고 워크로드에 맞춰 메모리를 함께 설계한다면 범용 부품은 차별화되고 고착성 있는 공동 최적화 자산으로 바뀐다. 엔비디아가 쿠다로 증명한 플라이휠을 메모리 언어로 다시 쓸 수도 있다. 이 공진화는 메모리 수요의 기반 자체가 두터워지게 한다는 점에서 두 기업에 이득이다. 토큰을 소비하는 주체는 결국 소프트웨어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에이전트 AI 추론이 단발성 질의에서 연쇄 사이클로 진화하면서 HBM과 D램 수요를 직접 끌어올린다고 분석한다. 컨텍스트 창이 길어질수록 KV 캐시 용량이 비례해 늘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이 흐름을 반영해 세계 메모리 시장 규모 전망을 2027년 1조 2800억 달러 이상으로 큰 폭 상향했다. IDC 역시 올해 D램 매출이 전년 대비 약 177% 늘어날 것으로 내다본다. 메모리 수요가 소수의 해외 하이퍼스케일러와 단일 가속기 진영에 집중된 구조는 호황 이후 리스크를 예상케 한다. 국내 생태계 같은 또 하나의 수요원을 키우는 일은 이 위험을 분산하는 보험이다. 나아가 활발한 소프트웨어 생태계는 다음 세대 메모리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신호가 된다. 워크로드에 맞춰 최적화된 맞춤형·연산결합형(PIM) 메모리가 차세대 경쟁의 축으로 떠오르는 지금, 수요 최전선과 가까이 있다는 것은 곧 제품 로드맵 우위로 이어진다. 특히 토큰 적자는 단순한 가격 문제가 아니라 고착(lock-in)의 문제다. 한국 기업 및 개인의 업무 맥락과 기억이 외산 에이전트에 쌓일수록 전환 비용은 복리로 커진다. 쿠다가 20년간 쌓은 코드와 습관으로 경쟁자를 따돌렸듯 외산 에이전트에 쌓이는 우리 맥락은 내일 더 비싼 종속이 되어 돌아온다. 생태계 투자는 빠를수록 싸고 늦을수록 비싸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은 어쩌면 한국에 두 번 오기 어려운 기회다. 이 기회를 초과이익을 어떻게 나눌 것인가의 논쟁으로 소진한다면 호황이 끝난 뒤 토큰 적자라는 청구서만 떠안게 될지 모른다. 이 흑자를 소프트웨어 경쟁력과 AI 생태계에 심으면 하드웨어 강국에서 지능 강국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초과이익 공유의 본질은 과실을 나누는 데 있지 않다. 이를 씨앗으로 바꿔 더 큰 숲을 함께 키우는 데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정부와 생태계가 같은 방향을 바라볼 때 반도체로 번 돈은 새어 나가지 않고 국부로 쌓인다. 호황의 끝에서 더 많은 현금을 손에 쥘 것인가, 아니면 더 강한 생태계를 손에 쥘 것인가. 반도체 호황의 진짜 성적표는 남겨진 현금의 액수가 아니라 그 현금이 키워낸 AI 소프트웨어 생태계의 크기로 이제 증명돼야 한다.

2026.06.05 16:23이승현 컬럼니스트

NS홈쇼핑이 협력사와 상생하는 특별한 방법

홈쇼핑 업계 상생은 대체로 판로 지원이나 금융 지원, 품질 관리 역량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NS홈쇼핑은 여기에 '맛있게 먹는 방법'을 더했다. 협력사 상품을 단순 판매 상품으로 노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제철 식재료와 레시피, 공간 연출을 결합한 콘텐츠로 재해석한 것이다. 식품 전문 홈쇼핑이라는 정체성을 살려 협력사 상품의 가치를 소비자에게 보다 입체적으로 전달하려는 시도다. NS홈쇼핑은 최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한 촬영 스튜디오에서 'Yes, NS! 상생식당'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행사는 일반 고객 대상 팝업스토어가 아니라 협력사 상품과 브랜드 스토리를 콘텐츠로 제작하는 촬영 현장을 팝업 레스토랑처럼 꾸민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NS홈쇼핑 정보방송 프로그램 아만찬(아들이 만드는 일품 반찬) 출연진 3인(김시연·신인호·이재범 셰프)이 함께했다. 현장은 실제 식당처럼 꾸며졌다. 테이블 위에는 협력사 상품을 활용한 요리가 차려졌고, 공간 곳곳에는 농수산물과 식재료 이미지를 살린 소품이 배치됐다. 메뉴 스타일링과 촬영 장면, 콘텐츠 제작 과정도 함께 공개됐다. 행사를 준비한 NS홈쇼핑 관계자는 “보통 홈쇼핑 상생 프로그램은 판로 개척이나 금융 지원, 품질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많다”며 “NS홈쇼핑은 식품 전문 회사인 만큼 협력사 제품을 어떻게 하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을지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비자가 계속 주문하고 재구매하는 구조가 만들어지는 것도 지속 가능한 상생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번 상생식당의 메뉴는 협력사 제품과 지역 특산물, 5~6월 제철 식재료를 결합해 구성됐다. 완도 전복, 반건조 우럭, 갑오징어, 문경 오미자, 안동 제비원 된장 등 NS홈쇼핑에서 판매하거나 협력사가 공급하는 제품들이 요리의 중심에 놓였다. 여기에 감자, 취나물, 열무, 토마토, 참외 등 제철 식재료가 더해졌다. 첫 메뉴로는 닭가슴살을 활용한 진미채가 소개됐다. 일반적으로 오징어로 만드는 진미채를 닭가슴살로 재해석한 메뉴다. 닭가슴살을 염지한 뒤 익히고 잘게 찢어 건조해 진미채와 유사한 식감을 냈다. 여기에 안동 제비원 된장을 더해 된장의 은은한 향을 살렸다. 신인호 셰프는 “닭가슴살은 단백질 식품으로 많이 소비되지만 조리법이 한정적이라는 생각이 있었다”며 “추억 속 반찬인 진미채 형태로 만들면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안동 제비원 된장은 재래 된장이지만 향이 강하지 않아 젊은 세대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토마토와 감자, 갑오징어를 활용한 냉채도 선보였다. 토마토와 미나리를 갈아 만든 국물에 곱게 채 썬 감자를 소면처럼 활용하고, 오이와 가지, 새우, 갑오징어 등을 올렸다. 제철 채소의 맛을 살리면서도 수산물을 보다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메뉴다. 메인 반상은 감자 솥밥, 반건조 우럭탕, 낙지젓 반찬, 고추 맵짤이, 전복 내장 소스를 곁들인 흑돼지 떡갈비, 수박을 넣은 열무 얼갈이 물김치 등으로 구성됐다. 감자 솥밥은 들기름에 감자를 노릇하게 지진 뒤 밥을 지어 구수한 향을 살렸다. 반건조 우럭탕은 우럭의 뼈와 머리를 우려 곰탕처럼 국물을 내고, 취나물과 미나리를 더했다. 이재범 셰프는 “반건조 우럭은 보통 구이로 많이 먹지만, NS홈쇼핑을 통해 받은 제품의 신선도와 맛이 좋아 탕 형태로 재구성했다”면서 “집에서도 보양식처럼 즐길 수 있는 메뉴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흑돼지 떡갈비에는 완도 전복과 전복 내장 소스가 더해졌다. 익숙한 떡갈비에 수산물을 결합해 새로운 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디저트로는 참외와 요거트를 활용한 메뉴가 제공됐다. 참외를 꿀과 함께 졸여 만든 콩포트를 요거트와 곁들인 방식이다. NS홈쇼핑은 이번 프로젝트를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일부 메뉴는 향후 상품화 가능성도 검토 중이다. 현장에서는 닭가슴살 진미채와 고추 맵짤이 등이 상품화 가능성이 있는 메뉴로 언급됐다. 다만 레시피를 실제 가공식품이나 밀키트로 구현하는 데는 제조 공정, 품질 관리, 원가 등 현실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설명도 나왔다. NS홈쇼핑 관계자는 “푸드 페스타에서도 좋은 레시피가 많이 나오지만 이를 실제 상품화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올해는 밀키트 형태로 연결할 수 있는 방법도 고민하고 있다”고 알렸다. 상생식당은 NS홈쇼핑이 오랫동안 쌓아온 식품 콘텐츠 역량과도 맞닿아 있다. NS홈쇼핑은 2008년부터 NS 푸드페스타를 운영하며 다양한 레시피를 발굴해왔다.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레시피 콘텐츠도 공개하고 있다. 올해 NS 푸드페스타는 10월 16일부터 17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품질 관리도 NS홈쇼핑이 강조하는 차별점이다. NS홈쇼핑은 홈쇼핑 업계에서 식품안전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식품 품질관리 전담 조직을 두고 있다. 서류 검토에 그치지 않고 방송 판매 제품의 원료와 제조 공정, 현장 실사 등을 확인한다는 설명이다. 한 협력사 관계자는 “NS홈쇼핑 입점 심사를 진행하면서 기준이 까다롭다고 느꼈다”며 “제조업체 입장에서는 힘든 부분도 있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신뢰할 수 있는 유통 채널이라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NS홈쇼핑 관계자는 “식품을 단순히 제공하는 것을 넘어 요리하는 방법과 맛있게 먹는 방법까지 함께 제안하려 한다”며 “협력사 제품이 잘 팔려야 생산자도 성장할 수 있고, 그것이 진정한 상생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2026.06.05 15:51안희정 기자

AI로 쓴 '나홀로 소송' 급증… 법원, 챗봇의 권리·책임 묻기 시작했다

변호사 없이 인공지능의 도움으로 작성된 소송이 미국 법원에 쏟아지고 있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에 따르면 콜로라도의 연방 치안판사 마리차 브래즈웰(Maritza Braswell)은 매일 변호사 없이 제출된 서류 더미를 검토하는데, 최근 이런 '나홀로 소송(pro se)'이 눈에 띄게 늘었다. 2005년부터 2026년까지 연방 민사 450만 건을 분석한 연구에서 자기변론 소송 비중은 2022년 11%에서 2025년 16.8%로 높아졌고, 해당 사건의 제출 건수는 2023년 이전 대비 두 배 넘게 늘었다. 브래즈웰 판사는 이 급증을 AI 탓으로 본다. 그는 대형언어모델 특유의 문체, 때로는 환각으로 지어낸 판례와 인용을 알아본다고 했다. 흥미롭게도 "AI 덕분에 더 잘 정리된 소장도 늘었다"고 말한다. AI가 법률 훈련을 받지 않은 사람의 주장을 또렷하게 만들어 주면서, 오히려 판단이 쉬워진 측면도 있다는 것이다. 다만 AI가 사법 접근성을 넓혀줄 뿐 승소 확률을 높여주지는 않았다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AI가 소송을 부추기는 정황은 통계로도 드러난다. 연구진이 무작위로 뽑은 법원 문서 1,600건을 AI 탐지 도구로 분석한 결과, AI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비율이 2023년 1%에서 2026년 18%로 뛰었다. 한 예로 이민 신청 지연을 다투는 소송을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으로 작성하는 방법이 온라인에서 퍼지면서, 버몬트 지방법원의 변호사 없는 소송은 2022년 이전 연간 약 45건에서 2024년 1,100건 이상으로 급증했다. 법원은 새로운 질문에 직면했다. 챗봇과 나눈 대화도 변호사와의 상담처럼 보호받아야 하는지다. 2월 미시간 연방법원은 한 자기변론 당사자가 챗GPT(ChatGPT)로 준비한 자료를 '업무 산출물'로 인정했지만, 같은 날 뉴욕 법원은 클로드(Claude)로 만든 문서는 변호사-의뢰인 특권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클로드는 변호사가 아니다"라는 이유였다. 법원마다 결론이 엇갈리고 있다. 책임 소재도 또 다른 쟁점으로 떠올랐다. 캘리포니아의 앨리슨 고더드 판사는 챗GPT의 잘못된 조언으로 한 원고가 가게에 70만 달러(약 11억 원)를 과도하게 요구한 사례를 들며 "구글 박사가 로스쿨에 간 격"이라고 표현했다. 닛폰생명은 챗GPT가 무면허로 법률 행위를 했다며 오픈AI(OpenAI)를 제소했고, 오픈AI는 "챗GPT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기각을 요청했다. 뉴욕과 의회에서는 챗봇이 변호사를 사칭하지 못하도록 막는 법안이 잇따라 발의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MIT 테크놀로지 리뷰(MIT Technology Review)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6.05 15:21AI 에디터

삼성전자, 4000억 쏜다...국민과 성과 과실 나눠

삼성전자가 반도체 등 핵심 사업에서 거둔 성과를 국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대규모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자사 제품 가격 할인 대신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연계 상생 방안을 마련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내수 경기를 활성화한다는 취지다. 삼성전자는 이달 8일부터 4주간 제품 구매 고객에게 금액의 20%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는 감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7일 노사합의 타결 후 발표한 사회기여 확대 약속의 첫 번째 실행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향후 5년간 5조원을 조성해 상생 생태계와 미래 인재 육성에 투자하겠다고 공언했다. 행사기간에 지급되는 온누리상품권은 전국 전통시장과 골목 상권 등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한 달간 지급될 상품권의 총 수혜 규모는 4000억원이다. 성장의 과실이 임직원을 넘어 사회 전반에 선순환되도록 상생에 방점을 찍었다. 호국의 달인 6월을 맞아 제복공무원(K-Hero)에게는 특별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군인·경찰·소방·교정공무원 등에게는 10%의 추가 혜택을 더해 총 30%의 혜택이 적용된다. 수혜 대상은 군 장교와 부사관, 현역 국군 장병을 모두 포함한다. 국군 장병 50만 명, 경찰 13만 1000명, 소방 6만 6000명, 교정공무원 1만 6000명 등 총 70만명 이상이 대상이다. 행사는 온라인 '삼성전자 패밀리몰'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사회 기여 방안을 단계적으로 구체화한다. 이사회 및 준법감시위원회와의 논의를 거쳐 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 포용적 금융 확대, AI 인재 육성 등을 차례로 실행할 계획이다.

2026.06.05 15:18전화평 기자

구글 제미나이, 'BTS 더 시티 아리랑 부산' AI 컴패니언 참여

구글이 부산 도시형 문화 프로젝트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결합해 지역 명소 경험을 높인다. 구글은 오는 21일까지 부산 전역에서 열리는 도시형 복합 문화 프로젝트 'BTS 더 시티 아리랑 부산'에 공식 AI 컴패니언으로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 구글은 최신 AI 제미나이를 기반으로 온·오프라인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역과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등 주요 관광 거점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방문객은 제미나이를 통해 개인화된 여행 일정을 설계하고 음성 기반 실시간 현지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제미나이는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 내 'BTS 더 시티 아리랑 - 부산' 스탬프 랠리 페이지에도 정식 연동된다. 참여자는 위버스에서 제미나이와 한국 전통 및 문화에 대해 대화하며 미션을 수행하고 디지털 스탬프를 받을 수 있다. 구글에 따르면 이번 연동은 위버스 내 'BTS 더 시티 아리랑' 프로젝트 공식 스탬프 랠리 코스에 파트너 앱이 정식 포함되는 첫 사례다. 구글은 이를 통해 제미나이 라이브, 개인 인텔리전스, 나노 바나나 등 최신 AI 기능을 활용한 참여형 경험을 제공한다. 해운대 블루라인파크에서는 제미나이 시그니처 컬러 테마로 랩핑된 스카이캡슐 차량이 운영된다. 해당 차량은 해안선을 따라 움직이며 무빙 빌보드 역할을 한다. 방문객은 캡슐 내부 QR 코드를 통해 차 안에서 찍은 사진을 꾸밀 수 있다. 이미지 꾸미기를 마친 뒤 미포역 내 제미나이 부스를 방문하면 포토카드를 인쇄하고 러기지택도 받을 수 있다. 구글은 부산대 학생들과 '구글 제미나이 부산대 서포터즈'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선발된 대학생 서포터즈는 부산역과 블루라인파크 등 주요 거점의 제미나이 체험 공간을 온라인으로 알리고 부산대학교 거점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구글은 최근 제미나이를 단순 대화형 AI에서 개인화된 실행형 AI 에이전트로 확장하고 있다. 제미나이 3.5 모델군과 안드로이드 내 제미나이 인텔리전스 기능을 통해 검색, 모바일, 개발자 도구 전반에서 AI의 역할을 넓히고 있다. 구글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AI가 단순히 여행 중 정보를 찾는 것을 넘어, 도시와 문화를 보다 개인적이고 몰입감 있게 경험하도록 돕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부산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들이 제미나이를 통해 부산의 다양한 매력을 더 자연스럽게 발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6.05 15:11김미정 기자

클라이온 'REX', AI 신뢰성 검증 시장 사각지대 해소 나선다

생성형 AI 도입이 확산됨에 따라 'AI 신뢰성' 검증이 기업 가치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AI 클라우드 전문기업 클라이온은 AI 신뢰성 검증 및 최적화 솔루션 'REX(RAG evaluation eXpert)'를 통해 공공 및 민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5일 밝혔다. REX는 최근 'LLM 기반 RAG 시스템의 실시간 성능 진단을 위한 평가 장치 및 방법'에 대한 핵심 기술 특허 등록을 완료하며 기술적 차별성을 확보했다. 기존 자동화 평가의 한계 극복, '진단과 처방' 중심의 차별화 예전 AI 신뢰성 검증 솔루션들은 대량의 질문 생성과 일괄 채점 등 자동화 효율성에 집중해왔다. 이로 인해 현장에서는 감점 원인 파악과 구체적인 개선 방향 도출을 개발자 직관에 의존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 또 정확도 측정에만 치우쳐 편향, 차별, 유해 표현 등 안전성 영역 검증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REX는 단순 채점을 넘어 AI가 스스로 성능 저하 원인을 분석하고 구체적인 개선 방향을 제시한다. 다수의 오류를 자동으로 군집화해 문제의 우선순위를 시각화하며 ▲정확성 ▲안전성(유해성·편향) ▲품질(일관성·간결성) ▲검색·생성 품질 등 4대 축, 12개 지표로 입체 진단을 수행한다. 이는 EU AI Act, NIST AI RMF 등 글로벌 AI 거버넌스 표준의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한국어 환경에 최적화한 결과다. 완전 폐쇄망 지원으로 공공·금융 데이터 보안 문제 해결 기존 자동화 솔루션의 또 다른 제약은 외부 클라우드나 외부 AI 연동으로 인한 데이터 유출 위험이었다. 이 때문에 시민 민원, 금융 거래, 환자 진료 등 민감 데이터를 다루는 공공, 금융, 의료 현장에서는 도입이 어려웠다. REX는 외부 호출 없이 내부망에서만 구동되는 '완전 폐쇄망 운영'을 지원해 데이터 보안 공백을 해소했다. 아울러 운영 중인 시스템에 직접 연결해 실시간으로 성능 저하를 감지하는 모드, 최적의 조합을 찾는 실험 모드, 외부 AI 서비스 검증 모드 등 세 가지 평가 환경을 모두 제공한다. 또한 문서 업로드만으로 평가용 데이터셋을 자동 생성하고, 노코딩 환경을 지원해 현업 담당자의 운영 편의성을 높였다. 대규모 공공 AX 사업 경험 바탕의 검증된 기술력 REX는 클라이온이 실제 대규모 공공 AI 구축 사업을 수행하며 얻은 실무 경험과 품질 기준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클라이온은 다양한 보안 등급과 모델 환경을 다뤄본 핵심 플레이어다. 주요 사업 수행 실적으로는 ▲서울시 인공지능 챗봇 2.0 구축 ▲교육부 독서교육플랫폼 구축·운영 ▲한국교육개발원 플랫폼 통합운영 ▲부산시 인공지능 융합서비스 도입 ▲경기도 홈페이지 생성형 AI 챗봇 ▲DPG 생성형 AI 페르소나 챗봇 등이 있다. 클라이온 관계자는 "REX는 단순한 자동 채점기를 넘어 '측정-진단-처방-재검증'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 솔루션"이라며 "AI 도입 이후 신뢰성 확보와 검증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과 기관에 명확한 기술적 보증서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6.06.05 14:55백봉삼 기자

세종시문화관광재단, 세종대왕 나신 날 기념행사 3만2천명 참여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제629돌 세종대왕 나신 날을 기념해 추진한 전시와 축제를 3만2천여 명의 시민 참여 속에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종대왕의 자주, 애민, 실용, 창조 정신을 일상 속 문화 경험으로 확장하기 위해 기획됐다. 5월 한 달간 세종시 곳곳에서 기념식과 축제, 전시가 이어졌으며,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됐다. 세종대왕 나신 날 기념식은 5월 15일 세종중앙공원에서 열렸다. 주요 내빈과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대왕 탄신 629돌을 축하하는 기념 퍼포먼스와 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한글을 주제로 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9곳의 반짝상점에서는 한글 활용 소품 제작과 책 만들기 체험 등이 운영됐으며, 한글 관련 기관과 단체도 참여했다. 내년 개최 예정인 한글 비엔날레 사전 홍보 프로그램 '만물미술트럭'도 운영됐다. 시민 300여 명이 직접 한글 상품을 그리고 작품으로 교환하며 한글의 문화적 가치를 창의적으로 경험했다. 세종대왕 나신 날 행사에는 총 8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5월 15일부터 16일까지 세종중앙공원에서 열린 세종 책사랑 축제는 독서를 즐기고 학문을 장려한 세종의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기념식과 함께 열렸다. 전국 33개 독립서점과 출판사가 참여한 책마당을 비롯해 북큐레이션존, 야외도서관, 독서 체험 프로그램 등이 운영됐다. 역사 버튜버 향아치의 역사 콘서트, 가수이자 무사책방 대표인 요조와 '세종의 나라' 저자 김진명 작가의 북토크도 진행됐다. 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한 조미자 작가의 북토크에서는 종이조각 만들기 활동이 함께 마련돼 어린이와 가족 관객의 관심을 받았다. 축제 기간에는 거리예술가 콘서트도 연계 운영됐다. 재단은 책과 문화, 예술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특별체험전 '세종의 보자기'는 4월 30일부터 5월 31일까지 운영됐다. 전시는 전통 보자기를 매개로 세종대왕의 정신을 재해석한 체험형 전시로, 실내와 야외 공간에서 함께 진행됐다. 전시에서는 이효재 작가의 작품을 통해 보자기의 아름다움과 실용적 가치를 소개했다. 보자기 관련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시민들이 전통문화를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보자기로 건물을 감싸는 국내 최초의 야외 설치작품이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해당 작품은 공간을 찾은 방문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며 포토존 역할도 했다. 전시 기간에는 야외작품 관람 인증 이벤트도 운영됐다. 이효재 작가가 직접 진행한 보자기 매듭법과 다도 체험 프로그램은 총 26회 열렸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세대가 참여해 전통문화의 가치와 실용성을 경험했다. 한 시민은 “책과 어우러진 공간 구성이 예쁘고, 어르신이 쓴 시도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보자기 전시체험을 통해 동심으로 돌아간 시간이었고, 작가가 직접 한 작품 설명을 통해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양유정 세종시문화관광재단 한글문화도시센터장은 “이번 세종대왕 나신 날을 기념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세종대왕의 정신과 한글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6.05 14:31김한준 기자

문체부, 관광두레 신규 주민사업체 48곳 선정...최대 5년간 1억1천만원 맞춤형 지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지역관광 생태계를 이끌 신규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48곳을 선정했다.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전국 21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총 116개 주민사업체가 신청해 약 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관광두레는 지역 주민이 직접 숙박, 식음, 기념품, 여행, 체험 등 관광사업체를 만들고 운영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 고유 자원을 활용한 주민 주도 관광 창업을 돕는 방식으로, 관광 수익이 지역 안에서 순환되는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관광두레는 2013년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152개 지역에서 1천400여 개 주민사업체를 육성했다. 2026년 6월 기준으로는 40개 기초지자체의 154개 주민사업체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48개 신규 주민사업체는 지역 자연환경, 문화유산, 특산물 등을 활용한 관광 사업 모델을 제안했다. 분야별로는 체험 분야가 25개소로 전체의 52%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식음 분야는 11개소로 23%, 여행 분야는 8개소로 17%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11개소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남 8개소, 경북 6개소, 경남 5개소 등이 선정돼 전국 각지에 고르게 분포했다. 선정된 주민사업체에는 안정적인 창업과 성장을 위해 최대 5년간 1억1천만원 한도 안에서 맞춤형 지원이 제공된다. 지원 항목은 역량 강화 교육, 우수 관광두레 사업체 견학, 창업·경영 상담, 상품·메뉴 개발, 디자인, 홍보·마케팅, 시범사업 운영, 법률·세무 자문 등이다. 지역별 관광두레 피디도 현장에서 사업체를 밀착 지원한다. 관광두레 피디는 지역활동 전문가로서 주민사업체와 지역 자원을 연결하고, 사업화 과정에서 필요한 현장 조력을 맡는다. 대표 사례로는 부산 수영구의 청년 주민사업체 '꿀꺽하우스'가 있다. 이 사업체는 전통주와 발효를 콘텐츠로 주류 페어링 미식과 양조장 기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부산의 음식문화와 양조문화를 관광 콘텐츠로 확장할 계획이다. 충남 서천의 청년 주민사업체 '빈틈팜'은 스마트팜과 서해랑길, 갯벌 등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해 웰니스 팜케이션 콘텐츠를 제공한다. 농장 체험, 스마트팜 견학, 식물 큐레이션 교육 등을 통해 농어촌 생태계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경남 함안의 '전통문화기획청음'은 어계고택을 활용한 한옥스테이를 중심으로 풍물놀이, 다과상, 풍등체험, 전통 악기체험 등을 결합한 체류형 로컬 관광 콘텐츠를 추진한다. 강원 철원의 '주식회사철원다움'은 철원 농특산물을 활용한 식음 상품과 관광자원 기반 기념품을 개발한다. 철원산 고추냉이를 활용한 초콜릿과 디저트 만들기 체험도 운영해 지역 특산물에 대한 관심과 구매를 유도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이와 별도로 6월 10일부터 '청년관광두레' 주민사업체를 새롭게 공모한다. 서울, 경기, 제주를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청년 주민사업체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문체부는 지난 4월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해 '청년관광두레 플러스 사업'을 추진한다. 공고일 기준 사업체를 운영하는 청년 창업자나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 등 100개소 안팎을 선정해 업체별 최대 2천600만원 상당의 맞춤형 상담과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 관련 세부 내용은 관광두레 누리집과 한국관광산업포털 투어라즈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동진 문체부 관광정책관은 “지속 가능한 지역관광 활성화의 핵심은 지역 주민과 청년들이 스스로 차별화된 지역 콘텐츠를 만들어 자생하는 것”이라며 “이번에 발굴된 주민사업체들이 각 지역을 찾고 싶게 만드는 대표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촘촘하게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2026.06.05 14:26김한준 기자

슈퍼마이크로, 엔비디아 베라 루빈 NVL72 및 엔비디아 HGX 루빈 NVL8 기반 DCBBS 블루프린트 공개

- 5MW부터 1GW 규모까지 확장 가능한 엔드 투 엔드 AI 데이터센터 구축 솔루션 제공 - 수냉식 냉각, 소프트웨어, 전력 및 사이트 인프라를 아우르는 통합 AI 팩토리 구축 지원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와 타이베이, 2026년 6월 5일 /PRNewswire/ -- AI, 클라우드, 스토리지 및 5G/엣지를 위한 토탈 IT 솔루션을 제공하는 슈퍼마이크로컴퓨터(Super Micro Computer, Inc.(SMCI), 이하 슈퍼마이크로)가 엔비디아 베라 루빈 NVL72 및 엔비디아 HGX 루빈 NVL8 플랫폼 기반 데이터센터 빌딩 블록 솔루션(Data Center Building Block Solutions; 이하 DCBBS) 블루프린트를 공개했다. DCBBS Blueprints 이번 블루프린트는 기가와트(GW)급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설계됐으며, 1,152 GPU 규모의 단일 확장형 유닛을 기반으로 거의 모든 규모까지 확장 가능하다. 슈퍼마이크로 DCBBS 블루프린트는 구축 전 과정의 라이프사이클을 지원하는 전담 전문가팀과 함께 설계부터 구축까지 아우르는 엔드 투 엔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DCBBS는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킹, 첨단 수냉식 냉각, 전력 분배 및 사이트 인프라를 통합 제공해 대규모 수냉식 AI 팩토리의 구축부터 운영 개시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도록 지원한다. 찰스 리앙(Charles Liang) 슈퍼마이크로 사장 겸 CEO는 "엔비디아 베라 루빈 NVL72 플랫폼은 AI 팩토리 성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며 "슈퍼마이크로의 DCBBS 블루프린트는 5MW부터 1GW에 이르는 모든 규모의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검증된 엔드 투 엔드 구축 방식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슈퍼마이크로는 업계 초기부터 세계 최대 규모의 수냉식 AI 팩토리를 구축해왔으며, 이러한 경험과 노하우를 모든 블루프린트에 반영해 고객이 설계 단계부터 실제 운영 환경 구축까지 더욱 빠르게 전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슈퍼마이크로 DCBBS 블루프린트는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AI 인프라를 실제로 구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과제를 해결하도록 설계됐다. 엔비디아 베라 루빈 플랫폼은 다양한 컴퓨팅 영역에서 속도를 2배 향상시켜 AI 팩토리의 성능 집적도를 크게 높인다. 엔비디아의 최신 레퍼런스 아키텍처가 이상적인 1,152 GPU 확장형 유닛의 구성 요소를 정교하게 정의한다면, 슈퍼마이크로 DCBBS 블루프린트는 구축 성공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한다. 슈퍼마이크로는 10만 개 이상의 GPU를 탑재한 세계 최대 규모 수냉식 AI 팩토리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검증된 구축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슈퍼마이크로 DCBBS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슈퍼마이크로 엔비디아 베라 루빈 NVL72 기반 DCBBS 블루프린트 AI 팩토리 구축을 위한 실질적 구현 방안 제시 AI 팩토리 신규 구축 또는 기존 시설 개조를 계획하는 고객이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요소는 가용 전력이다. 엔비디아 베라 루빈 NVL72기반 DCBBS 블루프린트는 5MW부터 1GW에 이르는 전력 규모별로 균형 잡힌 구성 사양(Bill of Materials)을 제공하며, 냉각 용량, 전력 공급, 컴퓨팅 노드, 관리 노드, 고성능 스토리지 노드, 컨텍스트 메모리 스토리지 플랫폼 노드 및 네트워킹의 최적 구성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 과구독, 전력 용량 제한, 열 스로틀링 또는 기타 제약 요인으로 발생할 수 있는 병목 현상을 최소화하고 최적의 성능을 구현한다. 해당 블루프린트는 슈퍼마이크로가 대규모 AI 프로젝트 구축 과정에서 실제로 적용해온 엔드 투 엔드 구축 절차가 반영돼 있다. 현장 시설 조사: 슈퍼마이크로 전담팀은 구축 요건에 따라 실제 구축 환경을 분석하기 위한 현장 조사를 수행한다. 조사는 하역장 접근성, 데이터홀 치수 및 여유 공간, 평면도, 바닥 하중 등급 등을 포함한다. 또한 기존 또는 예정된 전력 및 냉각 인프라를 평가해 고객별 프로젝트에 맞춘 슈퍼마이크로 설계 제안에 필요한 정보를 반영한다. 프로젝트 설계 및 제안: 고객 요구사항과 시설 제약 조건에 맞춘 구체적인 구축 계획에 필요한 핵심 세부 정보를 포함한다. 슈퍼마이크로는 냉각 솔루션을 포함한 최적의 DCBBS 구성 조합을 정의한다. 여기에는 완전한 직접 수냉식 냉각 환경과 호환되는 시설을 위한 최대 1.8MW급 인로우(in-row) CDU, 시설 수배관 인프라가 없는 환경을 위한 액체-공랭식 사이드카(liquid-to-air sidecar), 현재 개발 중인 52U 랙 기반 인랙(in-rack) CDU 옵션, 고온 환경을 위한 보완 옵션인 후면 도어 열교환기(rear-door heat exchanger) 등이 포함된다. 고객은 구성 사양과 구축 일정이 포함된 완전한 제안서를 제공받는다. 현장 통합 서비스를 포함한 솔루션 통합: 슈퍼마이크로의 솔루션 통합 프로세스는 현장 납품 이전부터 시작되며, 주요 통합 작업 상당수는 미국 내 슈퍼마이크로 제조시설에서 수행된다. 여기에는 각 랙 내 랙 조립, 적층 및 케이블링 작업이 포함된다.슈퍼마이크로는 업계 표준을 상회하는 테스트 절차를 통해 기능을 검증하며, 시스템 레벨(L10) 및 클러스터 레벨(L11) 멀티 노드 테스트까지 진행한다. 슈퍼마이크로전담팀은 CDU, 냉각탑 및 전력 인프라 등 사이트 단위 구성요소의 물류 운영을 총괄하며, 필요 시 고객이 선택한 외부 공급업체와의 협업도 조율한다. 통합 제공 서비스 및 현장 통합 작업에는 랙 배치, 전력 및 냉각 연결, 네트워크 케이블링, 시스템 시운전, 소프트웨어 스택 설치 및 현장 솔루션 검증이 포함된다. 지원,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 슈퍼마이크로는 장기적인 운영 안정성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현장 지원 옵션을 제공하며, 미션 크리티컬 운영 환경에서는 최대 4시간 이내 현장 대응 서비스도 지원한다. 또한 슈퍼마이크로 인프라 관리 소프트웨어 제품군과의 연동도 제공된다. 여기에는 베어메탈 관리부터 멀티테넌트 워크로드 오케스트레이션까지 지원하는 통합 인프라 제어 솔루션인 슈퍼클라우드 컴포저와 슈퍼클라우드 디렉터가 포함된다. 이와 함께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와 엔비디아 Run:ai를 포함한 엔비디아의 전체 AI 소프트웨어 스택이 포함된다. 자산 추적 기능을 통해 각 CDU 및 기타 구성 요소의 물리적 자산 정보와 센서 데이터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엔비디아 베라 루빈 NVL72 레퍼런스 아키텍처 지원 엔비디아 베라 루빈 플랫폼은 세대 전환 수준의 성능 향상 잠재력을 갖추고 있으나, 이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기 위해서는 반복 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구축 방식이 필요하다. 슈퍼마이크로는 최신 엔비디아 레퍼런스 아키텍처와의 정합성을 보장해 고객이 엔비디아 클라우드 파트너 생태계에 부합하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슈퍼마이크로 DCBBS 블루프린트의 핵심 확장형 유닛은 331TB 규모의 HBM4 GPU 메모리를 갖춘 1,152개의 엔비디아 루빈 GPU를 제공한다. 엔비디아 베라 루빈 세대는 엔비디아 블랙웰 대비 GPU 메모리 대역폭, GPU 간 NV링크 대역폭 및 GPU당 네트워킹 대역폭을 2배 향상시켰으며, 수조 개 이상의 파라미터를 갖춘 초대형 AI 모델의 학습 및 추론을 위한 아키텍처 기반을 제공한다. 첨단 직접 수냉식 냉각 기술 스택(DLC-2): 5MW 냉각탑, 최대 1.8MW급 인로우(in-row) 냉각 분배 장치(CDU) 4대, 수직 장착형 냉각 분배 매니폴드 16개, 직접 칩 냉각 방식의구리 콜드플레이트 576개(호스트 프로세서 모듈당 1개)를 포함한다. 또한 뛰어난 화학적•열적 안정성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슈퍼마이크로 SMC PG25-A 냉각제를 적용했다. 수냉식 인프라가 없는 시설에서도 엔비디아 베라 루빈 NVL72 구축을 지원할 수 있도록 액체-공랭식 옵션도 제공될 예정이다. 여기에는 단일 랙을 지원하는 200kW 옵션과 2개 랙을 지원하는 500kW 옵션이 포함된다. 전력 분배 인프라: 중전압 변압기부터 저전압 분배 장치, 랙 단위 전력 셸프(power shelf), 배터리 백업 장치(BBU)까지 포함한다. 각 엔비디아 베라 루빈 NVL72 랙에는 이중화된 18.3kW 전원공급장치를 갖춘 110kW 전력 셸프 4개가 탑재된다. DCBBS 포트폴리오는 미션 크리티컬 데이터센터 환경을 지원하며, 즉시 전환형 백업 전력을 제공하는 슈퍼마이크로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옵션도 제공한다. 48U 및 52U 랙 인클로저 옵션: 고집적 직접 수냉식 냉각 환경에 최적화된 48U 및 52U 랙 인클로저 옵션을 제공한다. 컴퓨팅 랙 16개: 엔비디아 베라 루빈 NVL72 및 엔비디아 HGX 루빈 NVL8 플랫폼에 최적화된 16개의 컴퓨팅 랙으로 구성된다. 네트워킹 랙 6개: 컴퓨팅 랙 4개와 컨버지드(converged) 랙 2개로 구성되며, 컴퓨팅 패브릭용으로 최대 1.6TB/s성능의 엔비디아 스펙트럼-X 이더넷 또는 엔비디아 퀀텀-X800 인피니밴드를 지원한다. 또한 플러그형 트랜시버 없이 운영 비용 절감, 에너지 효율 향상 및 복원력 강화를 지원하는 CPO(Co-Packaged Optics) 기반 실리콘 포토닉스 네트워킹 옵션도 제공될 예정이다. 고성능 스토리지 랙 4개: 슈퍼마이크로 페타스케일 서버 플랫폼 기반으로 구성되며, NVMe 계층 애플리케이션 스토리지, 모델 학습 체크포인팅 등 다양한 워크로드를 지원한다. 컨텍스트 메모리 스토리지 플랫폼 랙 2개: 롱 컨텍스트 추론, 에이전틱 작업 메모리 및 검색 기반 워크로드 요구사항에 맞춰 설계됐다. 단일 공급업체 기반 통합 구축 체계 제공 일반적인 AI 인프라 구축에는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킹, 랙, 냉각 분배, 냉각탑, 전력 인프라, 배터리 백업, 케이블링, 트랜시버 및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10여 개 이상의 공급업체가 관여한다. 이러한 구성 요소를 여러 공급업체가 나눠 관리할 경우, 공급업체 간 인수인계 과정마다 일정 지연 위험과 책임 공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구축 속도를 늦추고 문제 해결 과정도 복잡해질 수 있다. 엔비디아 베라 루빈 NVL72 및 엔비디아 HGX 루빈 NVL8 기반 DCBBS 블루프린트는 현재 고객 대상 제공이 가능하며, 엔비디아 베라 루빈 플랫폼의 정식 출시 일정에 맞춰 2026년 하반기부터 구축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슈퍼마이크로는 2026년 6월 2일부터 6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컴퓨텍스 부스 N0602에서 엔비디아 베라 루빈 NVL72 및 엔비디아 HGX 루빈 NVL8 플랫폼을 공개할 예정이며, 엔비디아 GTC 타이베이에서도 추가 시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슈퍼마이크로 엔비디아 베라 루빈 기반 솔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슈퍼마이크로 소개] 슈퍼마이크로는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토탈 IT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리더이다.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AI, 5G 통신 및 엣지 IT 인프라를 위한 혁신을 시장에 가장 먼저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슈퍼마이크로는 서버, AI, 스토리지, IoT, 스위치 시스템, 소프트웨어 및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탈 IT 솔루션 제조사다. 슈퍼마이크로의 마더보드, 전원 및 섀시 설계 전문성은 개발 및 생산을 강화해 전 세계 고객을 위해 클라우드부터 엣지까지 차세대 혁신을 지원한다. 미국과 아시아, 네덜란드에 위치한 글로벌 제조시설의 규모와 효율성을 기반으로 자체 설계 및 제조되는 슈퍼마이크로 제품은 그린 컴퓨팅 제품으로, 총소유비용(TCO)을 개선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도록 최적화됐다. 또한, 수상 경력에 빛나는 서버 빌딩 블록 솔루션즈(Server Building Block Solutions) 포트폴리오를 통해 고객은 폼 팩터, 프로세서, 메모리, GPU, 스토리지, 네트워크, 전력 및 냉각 솔루션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유연하고 재사용 가능한 빌딩 블록을 기반으로 구축된 광범위한 시스템 제품군에서 자신의 특정 워크로드와 애플리케이션에 맞게 제품을 선택하여 최적화할 수 있다. 슈퍼마이크로(슈퍼마이크로), 서버빌딩블록솔루션즈(Server Building Block Solutions), 친환경 IT추구(We Keep IT Green)는 슈퍼마이크로의 상표 또는 등록상표이다. 인텔, 인텔 로고, 그 외 인텔 상표는 인텔 코퍼레이션 및 산하 조직의 트레이드마크이다. 기타 모든 브랜드, 명칭 및 상표는 각 해당 소유주의 자산이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991542/PR_Image_NVIDIA_Vera_Rubin_CM_r1.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443241/Supermicro_Logo.jpg?p=medium600

2026.06.05 14:10글로벌뉴스

정부, 'AI 민생 10대 프로젝트' 착수..."연내 국민 체감형 서비스 공개"

정부가 국민 생활 편의를 위해 공공 인공지능(AI) 서비스 개발에 시동 걸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 국제회의실에서 협업 부처와 사업수행기업이 참여하는 'AI 민생 10대 프로젝트 합동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AI 민생 10대 프로젝트는 국민 효능감이 높은 분야에 AI 서비스를 신속히 도입하기 위한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11월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 심의를 거쳐 과제를 선정했고 이후 공모를 통해 국내 AI 기업을 수행기관으로 정했다. 참여 기업은 아일리스프런티어를 비롯한 아이티센엔텍, 에이펫스이에스씨, 이투온, 올포랜드, 업스테이지, 포티투마루, 씨에스리, 비아이매트릭스, 엑셈, 지엠티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민 소비와 생활 편의, 공공행정 효율, 안전 강화에 초점 맞췄다. 농축산물 소비정보, 국세상담, 아동·청소년 위기대응, 국가유산 해설, 소상공인 창업·경영 컨설팅, 인체적용제품 안전정보, 치안 민원, 인허가 사전진단, 보이스피싱 대응, 해양 위험 분석 등이 포함됐다. 연내에는 AI 에이전트 기반 농축산물 알뜰 소비정보 플랫폼, AI 국세상담 시스템, 아동·청소년 위기대응, AI 기반 국가유산 해설 솔루션 등 4개 서비스가 순차적으로 개시된다. 정부는 서비스 개시 이후 기능을 계속 고도화한다. 농축산물 알뜰 소비정보 플랫폼은 농산물 가격 동향 분석, 소비자 위치 기반 최적 구매처 추천, 대체 식재료 추천 등을 제공한다. AI 국세상담 시스템은 납세자에게 개인화된 전화·챗봇 상담을 제공해 상담 편의를 높이는 방식으로 개발된다. 아동·청소년 위기대응 분야는 두 갈래로 추진된다. 하나는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자동 수집·분석하는 솔루션이고, 다른 하나는 SNS 등 온라인에서 우울, 가출, 폭력 등 위기 징후를 AI로 분석해 상담 연계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국가유산 해설 솔루션은 시간, 공간, 언어 제약 없이 이용자 관심사와 지식수준에 맞춘 AI 해설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소상공인 AI 창업·경영 컨설팅 솔루션은 주변 데이터를 바탕으로 업종 추천, 제품 제안, 사업장 운영 방법 등을 개인화해 제시한다. 인체적용제품 AI 안전 지킴이 솔루션은 식품,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인체적용제품의 성분과 안전정보 질의응답을 제공한다. AI 기반 모두의 경찰관은 치안 특화 AI 에이전트를 개발해 대국민 민원 대응 속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국토 분야에서는 토지와 건축물 정보를 기반으로 인허가 절차와 사전진단을 제공하는 AI 기반 통합인허가 사전진단 서비스가 추진된다. 보이스피싱 분야에서는 관련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민간과 공유해 탐지·차단 기능을 고도화하는 공동 대응 플랫폼이 개발된다. 해양 안전 분야에서는 항공 채증영상을 기반으로 밀입국, 불법어선 등 불법 행위를 판단하고, 조난자 수색과 오염물질 식별을 지원하는 AI가 개발된다. 정부는 모두의 경찰관, 소상공인 AI 창업·경영 컨설팅 솔루션 등 나머지 6개 프로젝트도 2027년 상반기 내 국민이 실제로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AI 민생 10대 프로젝트'는 AI 3대 강국으로의 도약을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국내 AI 생태계 발전만큼 전국민이 일상에서 AI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한 정책의 축"이라고 강조했다.

2026.06.05 14:02김미정 기자

토스랩 잔디, 프로젝트 관리 기능 더 좋아졌다

토스랩(대표 김대현)은 메신저와 통합된 프로젝트 관리 기능 '잔디 프로젝트' 업그레이드 버전 '잔디 프로젝트 2.0'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잔디 프로젝트 2.0은 기존 프로젝트 관리 기능을 전면 고도화한 버전이다. 엔터프라이즈 플랜 이상 고객에게 별도 추가 비용 없이 무료로 제공된다. 개인 업무 파악부터 팀 전체 운영 현황 관리까지, 메신저와 완전히 통합된 프로젝트 관리 경험을 한층 강화했다. 잔디 프로젝트 2.0은 개인 중심의 직관적인 사용자 화면(UI)을 새롭게 도입했다. 구성원은 자신이 참여한 프로젝트와 담당 업무를 별도 검색 없이 한 화면에서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주 나의 업무'를 통해 주간 단위 일감 현황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우선순위 설정과 일정 조율이 보다 수월하다. 팀 관리자를 위한 전용 대시보드도 탑재됐다. 관리자는 대시보드 한 화면에서 전체 프로젝트별 진행률과 멤버 별 업무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병목 구간을 조기에 파악하고 리소스를 유연하게 배분할 수 있다. 잔디 프로젝트 2.0은 엔터프라이즈 플랜 이상 고객에게 추가 비용 없이 무료로 제공된다. 잔디의 조직도와 연동돼 별도 가입 과정 없이 즉시 사용 가능하며, 잔디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협업툴 전문가가 도입과 정착을 밀착 지원한다. 김대현 토스랩 대표는 "잔디 프로젝트 2.0을 통해 고객이 별도 비용 부담 없이 고도화된 프로젝트 관리 기능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잔디 AI와 함께 모든 형태의 협업을 아우르는 통합 협업 플랫폼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6.05 13:04백봉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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