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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DB,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구축 지원 'MAAP' 발표

몽고DB는 기업의 신속한 생성형 AI기반 애플리케이션 구축 및 배포를 지원하는 '몽고DB AI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MAAP)'을 7일 발표했다. MAAP은 기업 고객을 위한 몽고DB 및 파트너사의 전략적 자문과 전문 서비스를 비롯해 통합된 엔드투엔드 기술 스택을 제공한다. MAAP에는 컨설팅 및 파운데이션 모델(FM), 클라우드 인프라, 생성형 AI 프레임워크 및 모델 호스팅 제공기업 등이 초기 파트너로 참여해 몽고DB와 함께 고객이 고도화된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으로 비즈니스의 어려움을 해결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MAAP은 생성형 AI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애플리케이션에 도입하길 원하는 기업을 위해 필요한 기술 스택과 전문성을 제공하는 원스톱 솔루션으로 설계됐다. 모든 기업은 생성형 AI가 주도한 혁신 속에서 경쟁 우위를 점하고 고객의 높아진 기대치를 뛰어넘기 위해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전 산업군의 기업이 새로운 기술 변화의 이점을 누리기 위해 나서고 있지만, 새로운 종류의 애플리케이션을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구축, 배포 및 확장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 전략과 기술을 갖추지 못한 경우가 많다. 이들 중 상당수는 확장이 불가능한 레거시 기술로 인해 비효율적인 데이터 작업 방식을 고수하고 있으며, 일부는 불필요한 복잡성과 비용을 야기하는 단일 목적의 볼트온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경우, 기업은 기존의 기술과 애드온 솔루션으로 인해 장기적인 성공보다는 PoC 수준의 단기적인 결과에 머물게 된다. MAAP은 기업이 가진 비즈니스 문제를 파악하고 역추적하며, 솔루션을 신속하게 구축 및 반복해 혁신적인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생산에 최적화된 전략적 프레임워크와 전문 서비스, 기술 로드맵을 제공한다. 몽고DB는 통합 개발자 데이터 플랫폼에서 기업이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할 수 있는 기술을 MAAP에 접목했으며, 이와 함께 업계를 선도하는 컨설팅 및 FM, 클라우드 인프라, 생성형 AI 프레임워크 및 모델 호스팅 제공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앤트로픽, 애니스케일, 아마존웹서비스(AWS), 코히어, 크레달.ai, 파이어웍스.ai, 구글클라우드, 그래비티나인, 랭체인, 라마인덱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노믹, 피어아일랜드, 퓨어인사이트, 투게더AI 등 기업이 MAAP의 초기 파트너사로 참여해 고객에게 필요한 기술, 풀서비스(full-service) 및 전문가 지원을 제공한다. MAAP은 기업에 대한 고도로 맞춤화된 분석에 기반한다. 먼저 몽고DB 프로페셔널 서비스는 조직의 현재 기술 스택을 평가하고 고객과 협력해 해결해야 할 비즈니스 문제를 파악한다. 이어 컨설팅 파트너와 함께 전략적 로드맵을 개발하고 프로토타입을 신속하게 마련해 결과물이 고객의 기대에 부합하는지 검증하며, 이를 실제 운영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완전하게 구축된 애플리케이션을 최적화한다. 고객은 필요에 따라 새로운 생성형 AI 기능을 개발하기 위한 몽고DB 프로페셔널 서비스를 계속 지원받을 수 있다. 기업은 조직 전반과 고객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에 배포된 새로운 기술이 예상대로 작동하며 민감한 데이터를 노출하지 않는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MAAP의 파트너사는 안전성과 신뢰성, 유용성을 보장하도록 설계된 선도적인 FM을 제공한다. 기업은 FM을 강력한 거버넌스 제어와 자체 데이터를 사용하는 검색 증강 생성(RAG) 등의 기술과 결합함으로써 FM이 제공하는 데이터를 정확히 제어하고 정확도 개선에 필요한 컨텍스트를 제공하며 환각현상을 줄일 수 있다. 기업은 MAAP 파트너를 통해 도메인별 사용 사례에 최적화된 미세 조정 및 추론 서비스도 사용하며, 앤스로픽, 코히어, 메타, 미스트랄, 오픈AI 등 모델을 기반으로 빠른 AI 모델 응답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이처럼 MAAP은 사용 사례에 필요한 생성형 AI 참조 아키텍처, 통합 기술, 규정 등 실무 중심의 전문 서비스를 제공해 의도대로 작동하는 안전한 고성능 애플리케이션을 구축 가능하다. MAAP은 생성형 AI를 대규모로 도입할 준비가 되지 않은 기업에게 안전한 비공개 샌드박스 환경에서 진행되는 맞춤형 프로토타입 세션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전략, 운영, IT, 소프트웨어 개발 등 조직의 여러 부서가 전문가 세션에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모으고, 생성형 AI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내부 비즈니스 과제를 파악하는 데 맞춤형 MAAP을 활용할 수 있다. 나아가 몽고DB 프로페셔널 서비스가 주도하는 해커톤을 통해 솔루션을 공동 구축하고 내부 사용 사례에 대한 효과를 테스트한다. 즉, MAAP은 생성형 AI가 특정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는 실질적인 솔루션을 신속하게 구축하는 데 필요한 교육, 리소스 및 기술을 제공한다. 앨런 차브라 몽고DB 월드와이드 파트너 부문 수석부사장은 “기민함이 필요한 스타트업부터 탄탄한 입지를 구축한 글로벌 기업까지 몽고DB의 다양한 고객이 생성형 AI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들은 몽고DB의 최신 기술과 포괄적인 서비스를 활용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제 애플리케이션으로 전환하고 있으나 일부 기업은 여전히 비즈니스 문제 해결을 위해 생성형 AI를 통합할 최상의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MAAP은 강력한 개발자 데이터 플랫폼인 몽고DB 아틀라스와 몽고DB가 보유한 전문성 및 서비스, 그리고 생성형 AI 업계 리더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규모를 막론하고 모든 기업이 생성형 AI를 자신 있게 도입하고 구현할 수 있는 포괄적인 로드맵을 제공한다”며 “몽고DB와 파트너는 MAAP을 통해 고객의 생산성을 높이고 고객과의 상호 작용을 혁신하며 업계 발전을 주도하는 데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2024.05.07 11:37김우용

[기고] 스노우플레이크가 제안하는 기업 환경을 위한 생성형 AI

생성형 AI는 생산성을 개선하며 데이터에서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다. 하지만 기업은 생성형 AI를 도입하기에 앞서 '데이터는 과연 신뢰할 수 있는 것인가?', '새로운 기술 채택을 위해 컴퓨팅 환경을 새롭게 구축해야 하는가?', '생성형 AI 기능을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운영해야 하는가?'와 같은 다양한 고민이 생긴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이 모든 고민들의 출발은 '데이터'라는 분명한 사실이다. 기업은 올바른 데이터 전략 없이 올바른 AI 전략을 수립할 수 없다. 본 글에서는 스노우플레이크 단일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생성형 AI와 관련 기능에 관해 설명하고자 한다. 기업 환경에서 안전한 생성형 AI 활용을 위해 데이터, 대규모언어모델(LLM), 심지어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까지 일관되게 적용할 수 있는 광범위한 데이터 보안 및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또한 데이터와 이 데이터로 학습된 모델을 포함해, 전체 생성형 AI 스택들이 안전하게 보호되어야 한다. 데이터 플랫폼과 LLM 환경을 통합하여 기업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새로운 기술을 위한 투자 비용을 최소화하는 것도 중요하다. 아래 그림은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생성형 AI 기능이다. 이 모든 기능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기업 전반에 분산된 데이터는 데이터의 유형, 형식, 구조와 관계없이 단일 플랫폼에 통합돼 안전하게 보호 및 관리된다. ■ 데이터에 LLM 가져오기 생성형 AI를 위한 데이터가 준비되면 사용자는 LLM 관련 기능을 안전하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하고, AI 애플리케이션도 빠르게 구축,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생성형 AI가 제공하는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문가뿐만 아니라 AI 전문 지식이 없는 사용자 누구라도 서비스를 쉽고 안전하게 접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스노우플레이크는 데이터가 있는 환경에 LLM 관련 기능을 제공하고자 스노우플레이크 코텍스(Cortex)를 개발했다.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에서는 미스트랄, 메타, 구글에서 제공하는 LLM 모델뿐만 아니라 자체 개발한 LLM이 내장된 상태로 제공된다. 다양한 LLM은 스노우파크 컨테이너 서비스(SPCS)를 통해 데이터 플랫폼 내에서 실행, 파인튜닝 된다. 코텍스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으로 개발 생산성과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새로운 분석 인사이트 또한 제공할 수 있다. 이러한 LLM 관련 기능들은 서버리스 기반의 완전 관리형 서비스로 제공되기 때문에, 사용자는 생성형 AI를 위해 높은 비용을 들여 GPU 인프라를 구축하거나 관리할 필요가 없다. 필요한 시점에 코텍스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한 만큼의 비용만 과금되기 때문에 효율적인 비용으로 생성형 AI 기반의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에 내장되지 않은 다른 LLM이나 AI21 랩스, 레카(Reka), 엔비디아 네모(NeMO) 등 상용 LLM들도 스노우플레이크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사용자 환경에 간편하게 설치하고 실행할 수 있다. ■ 스노우플레이크 코텍스 스노우플레이크 코텍스는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의 핵심 생성형 AI 기능이다. 코텍스는 사용자가 프롬프트를 정의할 필요 없이 번역, 감정 분석, 요약과 같은 작업을 빠르고 비용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코텍스는 LLM에 관련된 다양한 기능들을 다음과 같은 관리형 함수로 제공한다. -EXTRACT_ANSWER(미리보기): 질문과 구조화되지 않은 데이터가 입력되면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제공한다. -SENTIMENT(미리보기): 요청 받은 텍스트에서 감지된 긍정 또는 부정적 감정을 제공한다.(긍정:1, 부정:-1) -SUMMARISE(미리보기): 요청 받은 텍스트의 요약을 제공한다. -TRANSLATE(미리보기): 요청 받은 텍스트를 다른 언어로 번역한다. 코텍스의 첫 번째 장점은 사용 편의성이다. 생성형 AI 기능 구현을 위해 별도의 인프라 구축이나 관리가 필요 없다. 두 번째는 구현 편의성이다. 소개한 생성형 AI 기능들은 복잡한 구현 없이 단순하게 코텍스에서 제공하는 함수를 SQL이나 파이썬 코드에서 호출하면 된다. 이외에도 코텍스는 COMPLETE 함수와 TEXT2SQL 함수를 추가로 제공한다. -Complete(미리보기): 프롬프트의 입력값을 대상으로 LLM을 사용해 응답 텍스트 결과를 제공한다. -Text2SQL(미리보기): 프롬프트에 입력된 자연어를 기반으로 스노우플레이크에서 실행 가능한 SQL문을 제공한다. 이 함수들은 다양한 LLM을 서버리스 기반의 SQL 또는 파이썬 함수 형식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미스트랄, 라마 및 구글의 LLM을 요구사항에 맞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COMPLETE와 TEXT2SQL 함수는 스노우플레이크 환경에서 운영되는 앱 개발에도 쓰일 수 있다. 스트림릿에서 개발한 단 몇 줄의 파이썬 코드로 특정 업무 목적에 맞는 챗봇을 개발하거나 커스터마이징한 코파일럿을 개발해 활용할 수 있다. ■ 도큐먼트 AI(미리보기 기능) 도큐먼트 AI는 스노우플레이크의 자체 멀티 모달 LLM을 활용해 비정형 파일(예: PDF, WORD, TXT 등)을 새로운 데이터 소스로 처리하는 기능이다. 비정형 데이터를 정형화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 기능이 포함돼 있으며, 직관적인 UI로 데이터를 사전 학습하고 비정형 데이터에서 필요한 정보를 자연어 기반으로 쉽게 추출할 수 있다. ■ 유니버설 서치(미리보기 기능) 유니버설 서치는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 내의 데이터와 앱을 간편하게 검색하고 사용할 수 있게 하는 LLM 기반 검색 기능이다. 데이터베이스, 테이블, 칼럼과 같은 메타 정보를 탐색하는 데이터 거버넌스 기능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마켓플레이스의 데이터나 앱을 쉽게 검색하거나, 스노우플레이크와 관련된 기술 사항을 자연어 기반으로 질의하고 원하는 답변을 얻음으로써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용도로 활용된다. ■ 스노우플레이크 코파일럿(미리보기 기능) 코파일럿은 자연어로 SQL을 생성하고 구체화하는 LLM 기반의 개발 도우미다. SQL을 모르는 사용자도 쿼리를 생성하고 구체화함으로써 데이터 분석에 대한 어려움을 낮추고 진정한 '데이터 민주화'를 경험할 수 있다. 이 텍스트 코드 변환 기능은 앞서 설명한 코텍스의 Text2SQL 함수를 사용해 함수 또는 사용자 애플리케이션에서 활용할 수 있다. ■ 스노우플레이크 아크틱 스노우플레이크는 올해 4월 아파치 2.0 라이선스로 업계 최고 수준의 개방성과 성능을 제공하는 기업용 LLM인 '스노우플레이크 아크틱'을 출시했다. 이 파운데이션 모델은 스노우플레이크만의 독창적인 전문가 혼합(MoE) 아키텍처로 설계돼 동급 최고의 성능과 생산성을 보인다. 스노우플레이크 아크틱은 다음과 같이 다섯 개의 서로 다른 용량을 가진 모델을 제공한다. 아크틱은 스노우플레이크 AI 연구소에서 실제 검색 워크로드에 중점을 두고 개발한 LLM이다. MTEB에 따르면 3억 3천400만 개의 매개 변수를 가진 아크틱(Snowflake Arctic-Embed-L) 모델은 오픈AI에 비해 추정 매개변수가 4분의 1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 데이터의 차원은 3분의 1 수준이지만, 검색 성능은 더 높다. 이는 10억 개 이상의 매개변수를 가진 모델들도 달성하기 어려운 성능이다. 아크틱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아크틱 임베드 모델은 5가지 크기(X-Small부터 Large)로 제공된다. 모델의 크기는 2천300만~3억 3천400만 개의 매개변수로 구성돼 있으며, 사용자는 요구사항에 따라 적합한 모델을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다. -아크틱은 아파치 2.0 라이선스를 통해 제공되며, 가중치, 코드, 데이터 레시피 및 연구 과정에서 얻은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아크틱은 Dense + MoE 아키텍처를 혼용해 설계됐다. 이에 학습 효율성은 높아졌고 더 낮은 비용으로 더 나은 성능을 제공한다. 아크틱 모델의 크기는 유사한 품질의 임베딩 모델과 비교해 더 작기 때문에 대기 시간을 줄이고 TCO를 절감하는 데 도움이 된다. -검색 증강 생성(RAG) 또는 시맨틱 검색 서비스에서 아크틱을 사용할 경우, 높은 검색 성능에 기반한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스노우플레이크 아크틱은 현재 허깅페이스에서 직접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곧 스노우플레이크 코텍스에 통합될 예정이다. 또한, 아마존웹서비스(AWS), 라미니,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엔비디아 API 카탈로그, 퍼플렉시티, 레플리케이트 및 투게더 AI의 카탈로그를 통해서도 제공될 예정이다. -일반적인 메트릭스를 위한 모델 훈련과 달리 아크틱은 SQL 생성, 코딩 지원 및 명령 이행과 같이 기업 환경에서 뛰어난 성능을 제공하기 위한 특화된 데이터 커리큘럼을 채택했다. 그동안 AI 모델 학습 알고리즘은 심층 신경망(DNN), 순환신경망(RNN), 장단기 기억(LSTM) 등을 거쳐 트랜스포머까지 꾸준히 발전해 왔지만, AI 모델 분야에서 트랜스포머 이후로 획기적인 발전을 이뤄내지는 못했다. 오픈AI가 매개변수를 늘려 LLM을 선보인 이후부터는 알고리즘 개선보다는 아키텍처 개선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현재 AI 아키텍처는 환각 현상, 경량화, 그리고 혼합이라는 세 가지 관점에 주력하고 있다. 아크틱의 가장 큰 장점은 앞서 설명한 세 가지 주력 사항을 모두 개선하는 독점적인 MoE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되었기 때문에, 작은 모델을 유지하면서도 효율적으로 실행한다. 다음 그림과 같이 아크틱은 유사한 다른 모델과 비교해 뛰어난 학습과 추론 성능을 보인다. 아크틱 모델 학습의 경우, 서로 다른 데이터 세트로 구성된 세 단계로 나눠 진행한다. 첫 단계에서는 1T 토큰을 사용해 일반적인 기술을 학습하고, 이후 두 단계에서는 1.5T 및 1T 토큰을 사용해 기업 중심의 기술을 집중적으로 학습한다. 이러한 점진적인 학습 과정은 더욱 복잡한 매트릭스를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아크틱 모델 추론 효율성도 학습과 마찬가지로 좋은 성능을 제공한다. 아크틱 모델은 특정 작업을 수행할 때 필요한 매개변수만을 활성화 상태로 유지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연산 비용을 절감하고, 빠르고 효율적인 추론을 가능하게 한다. 빠른 추론 성능은 기업 환경에서 LLM을 사용하는 경우 매우 중요한 평가 지표로 여겨진다. 일반적으로 LLM은 매개변수 수가 많은 모델을 의미한다. 이러한 파운데이션 모델의 가장 큰 문제점은 높은 비용이다. 초창기 LLM 분야에서는 고밀도 트랜스포머 아키텍처를 주로 선택했다. 모델 품질 개선을 위해 모델 크기를 쉽게 확장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임계값 이상으로 모델 크기를 확장하기 위해서는 높아지는 연산 복잡도만큼 많은 컴퓨팅 비용이 소요된다. 오늘날 GPU는 매우 비싼 리소스이기 때문에 기존 고밀도 트랜스포머 모델을 학습하는 것은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큰 투자가 아닐 수 없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사용된 방법이 MoE 아키텍처이다. MoE 아키텍처는 모델 레이어를 전문가 하위 네트워크가 원래 레이어와 동일한 크기의 MoE 레이어로 대체한다. 이로써 모델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컴퓨팅 비용을 증가하지 않으면서도 모델 품질을 향상한다는 장점이 있다. 스노우플레이크 AI 연구팀은 MoE 모델 내의 전문가 수와 전체 매개변수의 크기, 그리고 이 전문가를 조합하는 방법에 따라 모델 품질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480억 매개변수로 설계된 아크틱의 경우 세분된 128개의 전문가를 가지고 있으며, 이들 중 상위 2개의 전문가만 선택해 동작하도록 설계됐다. 이 과정에서는 17억개 규모의 매개변수만이 활성화되기 때문에 다른 MoE 아키텍처 기반의 LLM과 비교했을 때 탁월한 자원 효율성과 성능을 보인다. 또한, 스노우플레이크 아크틱은 학습 비용을 크게 절감했다. 이 모델은 아마존 EC2 P5 인스턴스를 통해 유사한 다른 모델들의 약 8분의 1 정도의 학습 비용만 사용하며 비용 효율성을 실현했다. 이러한 경제적인 이점은 기업 환경에서 비용 부담 없이 대규모 데이터와 복잡한 워크로드를 처리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이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플랫폼에 결합한 고성능 언어 모델을 접하고 그 무한한 가능성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2024.05.07 11:30조성현

'망분리'는 갈라파고스를 야기하는 규제인가

공공 및 금융기관의 망분리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망분리를 리셋하고 원점에서 다시 보안 아키텍처를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망분리의 효과를 인정하되, 부작용을 완화시킬 방안에 대해 차분히 논의를 진행해야 할 때이다. ■ 망 분리 효과 우리나라 공공기관과 금융기관은 인터넷 접속단말(PC)에 망분리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금융기관은 주요 서버접근 단말(PC)에도 망분리를 적용하고 있다. 망분리는 해당 단말을 외부 인터넷과 연결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인터넷을 통한 해킹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만일 해킹이 되었다 해도 자료가 인터넷으로 유출되는 것을 막아줄 수 있다. 이처럼 망분리는 단말보안(PC보안)에 효과를 보였다. 2017년, 전세계 금융기관이 '워너크라이'를 필두로 하는 랜섬웨어 공격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그러나 우리나라 금융기관은 피해가 전무했다. 이는 상당부분 망분리 효과로 판단된다. 실제로 망분리 사업을 총괄했던 모 금융기관 보안임원은 망분리 도입 후 PC에서 발견된 악성코드는 이전대비 80% 감소했다고 말할 정도이다. 위와 같은 이유로 금융, 공공기관 최고보안책임자(CISO)는 단말 망분리를 유지하는 것을 선호할 수밖에 없다. 망분리를 걷어낼 경우, 단말보호 및 악성코드 차단에 큰 부담을 안게 되기 때문이다. 금융, 공공분야 CISO중에서는 '지금도 위태위태하게 유지되고 있는 보안체계에서 단말 망분리마저 걷어내게 된다면 앞으로는 밤잠을 잘 수 없을 것 같다'고 하소연한다. 망분리는 기술적으로 '논리적 망분리 방식'과 '물리적 망분리 방식'으로 분류된다. 금융기관의 경우 편리성과 유연성을 중시하기 때문에 대부분 '논리적 망분리 방식'을 도입하여 활용하고 있다. ■ 망분리에 대한 비난 망분리에 대한 비판은 크게 세가지 관점으로 언급된다. 첫번째, 망분리는 업무 효율성을 저해한다고 한다. 특히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업무에 걸림돌이 된다는 평가를 받는다. 두번째, 퍼블릭 클라우드의 적극적 활용이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Software as a service) 활용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망분리 규제'는 한국에만 있고 선진국에는 없기 때문에 '갈라파고스 규제'라는 주장이다. ■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생산성 저해를 초래한다는 비판과 대안 태생적으로 보안부서와 연구개발부서 사이에는 시각이 다르다. 망분리 이외 다른 보안 솔루션을 적용할 때도 연구소는 불편함을 호소한다. 연구소는 개방과 공유를 선호하며 지적재산권에 대한 개념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반면 보안부서는 업무가 다소 불편해지더라도 회사의 핵심기밀정보와 개인정보는 반드시 보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업무 특성상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은 인터넷에 있는 외부 소스코드 저장소를 활용해 개발을 수행하기 때문에 인터넷 망분리 환경에서는 개발업무 효율성이 크게 저해된다고 말한다.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속도 중요성이 계속 강조되고 있다. 최근 소프트웨어 개발측면에서 '애자일 방법론'이 각광받고 있다. 이는 빠른 서비스 출시와 업데이트를 목표로 한다. '애자일 방법론'은 데브옵스(DevOps)의 유래가 된 방법론이다. 개발완료 후 최대한 빠르게 실제 서비스에 적용하여 신속한 서비스 업데이트를 꾀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식이다. 애자일 방법론에 익숙해진 소프트웨어 개발회사는 데이터 교류를 보수적으로 허용하는 망분리가 어색할 수밖에 없다. 소프트웨어 개발측면에서 위와 같은 요구사항이 대두되었기에 금융당국에서는 금융기관 소프트웨어 개발망에 대해서는 망분리 예외를 허용했다. 개발자들의 직접 인터넷 접속을 허용한 것이다. 대신 유해사이트 접속차단, 악성코드통제 등 망분리를 대체할 수 있는 정보보안 체계를 강화하는 것을 주문했다. 개발망과 서비스 운영망은 별도 분리하도록 보완조치도 마련했다. 개발망에서 완성된 결과를 서비스망에 적용하고자 할 경우, 시큐어 게이트웨이(망연계 솔루션 등)를 통하도록 명시했다. 개발망 침해사고는 서비스 운영망 해킹사고로 바로 이어질 수 있기에 이를 예방하도록 하는 조치였다. ■ 퍼블릭 클라우드와 SaaS 서비스 활용제약에 대한 비판과 대안 공공기관과 금융기관은 퍼블릭 클라우드를 통해서 민감한 고객의 개인정보를 처리하는데 보수적인 입장이다. 퍼블릭 클라우드 개인정보 유출통제는 시스템이 내부에 있을 때 보다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해외에서도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유출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퍼블릭 클라우드에 올라 간 고객 데이터의 국외이전 통제문제도 까다롭다. 데이터가 여러 번 복제되는 클라우드 특성 상, 고객 데이터가 어디에 있는지 특정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처럼 공공/금융기관의 퍼블릭 클라우드 활성화는 개인정보보호 측면에서 해결해야 할 부분 또한 적지 않다. 퍼블릭 클라우드를 제공하는 곳 대부분은 해외기업이다. 해외 퍼블릭 클라우드 기업은 전산감사자료(Audit) 협조에 제한적으로 대응할 수도 있다. 해킹 침해사고가 일어나더라도 수사기관의 조사역량에 크게 제약이 생기기도 한다. 적지 않은 나라에서 공공기관과 금융기관이 퍼블릭 클라우드 활용이 민간에 비해 보수적인 이유이다. 이는 민감정보를 처리하는 기관이 독자적으로 자체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하거나 또는 전용 클라우드센터 구축에 힘쓰는 배경이기도 하다. 클라우드 업체에게 공공전용 클라우드 센터를 구축해달라고 요청하거나, 공공클라우드 센터를 물리적으로 구축한 후 운영을 민간 클라우드 업체에게 맡기는 방식이다. '망분리 때문에 챗지피티(ChatGPT), 슬랙(Slack)과 같은 외부 SaaS 서비스 활용이 번거롭다'는 문제는 선별적 허용을 제안해본다. 업무효율성과 생산성을 위해 적극 도입해야 할 서비스가 있다면 개인정보 유출통제와 검역소 기능을 가진 '시큐어 게이트웨이'를 경유하여 내부 단말에서 접속되도록 허용하는 방식으로 풀어나가는 것을 제안한다. 금융기관의 경우 '비조치 의견'을 통해 특정 서비스에 대해서는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것을 기대해본다. ■ 미국 등 선진국은 망분리 규제가 없다는 주장과 자율보안의 전제 조건 미국은 망분리 등 기술적 보호조치를 공공 및 금융기관에게 일률적으로 강제하지 않는다. 다만 미국 공공기관도 기밀보호 수준이 최상위인 곳은 망분리를 시행하고 있다. 일급 정보기관이 활용하는 '비밀 클라우드 센터(Secret Cloud Center)'는 물리적 위치도 비밀로 유지되며, 운영 역시 검증된 미국시민에 의해서만 이뤄진다. 미국은 자율보안을 강조한다. 대신 사고발생 시 징벌적 과징금을 부과한다. 정보보호에 대한 투자는 자율에 맡기되, 주요한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천문학적 과징금을 부과한다. 2019년,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고객 개인정보 관리를 소홀히 한 페이스북에 50억 달러(한화 약 6조원) 과징금을 부과하기도 했다. 아직 한국은 징벌적 과징금 문화가 정착되지 않았다. 보안사고에 대한 정부기관의 책임은 여전히 크게 존재한다. 중대 보안사고가 발생하면 '정부는 그동안 도대체 뭐하고 있었나' 라고 여전히 목소리를 높인다. '잘못된 것은 모두 정부 탓'이 되는 분위기 속에서 공공, 금융기관 망분리를 비롯한 보안규제를 전면적으로 해제하는 것은 쉽지 않은 선택일 수 있다. 보안사고의 책임을 정부기관에 묻지 않는 문화가 정착되었을 때, 비로소 자율보안체제가 안착될 수 있다. 대규모 보안사고 발생으로 매출의 몇 퍼센트에 달하는 과징금도 감내할 수 있을 때, 기업체에게 자율보안의 선택지도 제공될 것이다. 다만 이는 사회 전체 인식의 변화가 필요한 장기적 과제이며 우리가 풀어나가야 숙제이다. 보안은 기밀성과 가용성이라는 상호갈등관계의 균형추를 끊임없이 조정하는 작업이다. 데이터 활용성을 높이는 것과 보안을 강화하는 것에 대한 골디락스(Goldilocks) 균형은 업무특성과 시대변화에 따라서 달라진다. 망분리 정책 역시 시대변화와 개별 비즈니스 특성에 따라 변화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소프트웨어 개발효율성, 외부 SaaS서비스 활용을 통한 업무경쟁력 강화, 금융/공공기관 보안사고 발생 시 정부당국의 책임, 깊어 가는 CISO의 고민을 함께 테이블에 올려 놓고 균형추를 다시한번 점검할 시기이다. 올해 추진되는 공공기관 클라우드 네이티브 선도사업 등을 통해서 기존 망분리대체 정보보호체계를 적용하여 안전성을 검증한 후, 단계별로 확대해 나가는 것이 해결책 중 하나로 제시되는 이유이다.

2024.05.07 11:22김대환

트렌비, 전국 12개 중고 매입·위탁 센터 추가 가동

명품 플랫폼 트렌비가 전국 12개 지점에 매입·위탁센터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국 주요 지점(강남·가산·대구·분당·하남·인천) 6개 중고 매입·위탁센터를 선보인지 2개월 만이다. 새롭게 문을 여는 지점은 서울(동대문), 김포, 위례, 청라, 청주, 대전, 김해, 양산, 부산 등이다. 트렌비 중고 매입·위탁 센터에서는 명품 판매를 원하는 사람들이 방문해 인공지능(AI)을 통해 감정가를 확인한 뒤 상품을 안전하게 맡길 수 있다. 트렌비는 중고 매입·위탁센터에 활용하는 시세예측 AI '클로이'를 활용해 단기간 중고 매입위탁센터를 18개를 선보일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트렌비는 5월 10개 센터를 추가 가동할 예정이다. 트렌비는 클로이 AI를 활용해 비용을 효율화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트렌비는 명품 중고 감정 평가를 사람이 아닌 AI로 진행하고 있다. 회사 측은 "실제로 사람보다 더 정확하게 시장가격을 측정해 진행하기 때문에 고객 만족도와 비용적 효율이라는 두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었다"고 부연했다. 트렌비는 "오프라인 매입 위탁 센터를 선보이며 중고 사업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현재 오프라인 소싱 성장 추이로 보면, 조만간 오프라인 소싱량이 온라인 소싱만큼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렌비 채수민 최고영업책임자(CSO)는 “중고 매입·위탁센터로 오프라인에 방문해 상품을 판매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게 되어 기쁘다”며 “트렌비 중고 매입·위탁 센터는 임대료와 인건비 없이 확장할 수 있는 모델로 시장에 혁신을 만들고 있고, 앞으로 더 빠른 속도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07 11:12최다래

SK가스, 클라우드 전환 후 발생한 유휴 IT 자산 기부

SK가스가 유휴 IT 자산 재활용을 통한 ESG 경영 실천에 나섰다. SK가스는 7일 성남 판교 소재 SK가스 본사에서 기증식을 갖고, 서버, 스토리지 등 유휴 IT 자산 106대를 사회적기업 '행복ICT'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SK가스는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번 기부는 SK가스 사내 시스템 클라우드 전환이 완료됨에 따라 발생한 유휴 IT 인프라 자원을 의미 있게 재활용하기 위한 고민의 결과로 추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가스는 전환 과정에서 발생한 유휴 IT 자산을 행복ICT의 'ICT 인프라 ECO' 사업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ICT 인프라 ECO사업은 장애인을 고용해 기부 받은 노후 IT자산을 분류·분해·청소·조립 등 공정작업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재생가능한 기기를 판매하며 발생한 수익금 일부를 공익을 위해 활용한다. SK가스는 이번 기부를 통해 재활용을 통해 탄소 배출 저감 등 환경을 보호하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고용 유지에 기여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복ICT에서도 SK가스로부터 기부 받은 자산의 평가금액에 해당하는 물품을 기증하며 나눔의 선순환 효과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행복ICT는 중고 태블릿 PC를 구입해 SK디스커버리그룹 산하 '희망메이커' 프로그램 연계 기관인 '한솔종합사회복지관'에 기증할 계획이다. 저소득 아동들의 교육 기회 제공과 진로 탐색을 위한 '희망메이커 스쿨' 사업 중 초중고 학생들의 교육, 멘토링 수업 진행에 활용된다. SK가스 박성혁 IT전략지원실장은 “SK가스의 클라우드 시스템 전환을 성공적으로 완료한데 이어 자산을 활용해 환경보호와 장애인 고용까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IT 혁신을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2024.05.07 11:11류은주

한국엡손, 대한상의와 미디어아트 인재양성 MOU 체결

한국엡손이 대한상공회의소 서울기술교육센터와 미디어아트 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 한국엡손은 최근 대한상공회의소와 미디어아트 콘텐츠 창작자 양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업 직무분석, 재직자 교육훈련 수요조사, 교육훈련 과정 개발과 운영 등 양자간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미디어아트 콘텐츠 창작자 양성사업을 위한 교육은 오는 6월부터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엡손 솔루션센터에서 실시된다. 교육비는 전액무료(대규모기업 자부담 20%)이며, '미디어파사드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기본 로드맵'을 주제로 참가자별 세부 직무에 따라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 및 신청 방법은 서울기술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대연 한국엡손 비주얼 제품 사업팀장(상무)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미디어아트 분야의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직무능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5.07 10:38권봉석

카카오페이 "개인 금융 비서 '춘식이' 들이세요"

카카오페이가 개인을 위한 금융 데이터 분석·예측 서비스 '금융비서'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금융비서는 사용자의 마이데이터와 신용 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의 금융 현황을 분석하여 사용자에게 필요한 행동을 예측하고 실시간으로 개인별 맞춤 금융 정보를 제공한다. 사용자가 직접 정보를 찾아보지 않아도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춘식이가 필요할 때마다 사용자의 개인 금융비서가 되어 금융 생활 및 자산관리를 돕는 방식으로 사용자 경험을 설계했다. 금융이 어려운 사용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춘식이와 대화를 주고받는 형식으로 서비스 흐름을 구축한 것이 특징. 전월세대출 만기·월급날·적금 등 사용자의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된 다양한 금융 활동을 가장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전세대출 만기가 앞으로 다가왔을 때, 춘식이가 향후 계획에 따른 전세 만기 시 필요한 정보를 미리 체크할 수 있도록 챙겨준다. 월급날에는 수령 월급에서 카드값을 제외해서 계산해준다. 사용자는 자신의 월급에 기반한 적절한 카드값과 실제 카드값을 비교해서 볼 수 있고, 금융비서에게 소비 분석을 요청하거나 월급 관리하는 법을 물어보고 맞춤형 정보를 추천받을 수 있다. 만기일이 다가온 적금을 어떤 방식으로 관리하거나 굴려야 할지 모르는 사용자를 위해 목돈을 늘릴 수 있는 다양한 방법도 먼저 챙겨준다. 금융비서 서비스는 카카오페이 마이데이터에 가입하고 자산을 연결한 누구에게나 제공되며, 카카오톡 및 카카오페이앱의 '자산' 탭 상단에 'OOO님 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데이터로 사용자를 이해하고 금융 활동이 필요한 순간을 먼저 예측하여 카카오페이 사용자 누구나 이로운 금융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5.07 10:06손희연

LG전자, '가전 폐배터리' 수거해 재활용한다

LG전자가 무선청소기 폐배터리 수거와 재활용에 앞장서며 ESG 경영을 실천한다. LG전자는 5월 7일부터 6월 30일까지 '배터리턴' 캠페인을 진행한다. 무선청소기 폐배터리를 수거해 고객이 자원순환에 동참토록 하고 새 배터리 구입 시 할인해 주는 것이다. 이 캠페인은 2022년부터 연 2회씩 꾸준히 진행돼 이번에 5회차를 맞았다. 올해부터는 LG전자와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가 공동 주관한다. 이와 관련해 LG전자는 7일 한국환경공단·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2에서 '소형 2차전지 수거·재활용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LG전자 정기욱 청소기사업담당, 한국환경공단 정재웅 자원순환이사, E-순환거버넌스 정덕기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LG전자와 두 기관은 전자제품의 자원순환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재활용 우수기업 인센티브 등 관련 제도 도입을 추진하며 순환경제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LG전자 '코드제로 A9S' 무선청소기 폐배터리 1개에서는 니켈(31.91g), 코발트(4.21g), 리튬(6.06g), 망간(2.04g)의 희유금속(rare metal)이 회수된다. LG전자는 수거한 폐배터리에서 추출된 희유금속을 새로운 배터리 재료로 재활용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2년(22년~23년) 동안 누적 6만3천여 명의 고객이 LG전자 배터리턴 캠페인에 참여했다. LG전자가 수거한 폐배터리의 총 무게는 51만2천톤, 수량으로는 11만3천여 개에 달한다. 여기에서 추출된 희유금속은 LG전자 코드제로 A9S 기준 약 10만 개의 새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제조사 관계없이 사용했던 무선청소기 폐배터리를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에 반납하면 된다. 폐배터리 반납 후 서비스센터에서 LG전자 코드제로 A9S 무선청소기의 새 배터리를 구입하면 2만원 할인을 받는다. LG전자 서비스센터 방문이 어려운 고객은 가까운 폐가전 수거함에 폐배터리를 반납하면 된다. 폐가전 수거함 위치는 자원순환 실천플랫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경우에도 LG전자 홈페이지에서 최대 1만1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새 배터리를 구매할 수 있다. LG전자 H&A 사업본부 리빙솔루션사업부장 백승태 부사장은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S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폐배터리를 수거해 재활용하는 등 순환경제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다양한 ESG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7 10:00이나리

헬 다이버즈2, 스팀 PSN 계정 연동 철회

올해 최고의 흥행작으로 손꼽히는 '헬다이버즈2'가 스팀 이용자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PSN) 계정 연동 강제화 정책을 발표한 가운데 개발사인 애로우헤드 게임 스튜디오 이용자들의 쏟아지는 부정여론에 해당 결정을 철회했다. 지난 3일 스팀 헬다이버즈2 공지사항란에서는 향후 스팀 버전 플레이 시 소니 PSN 계정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는 사실을 알렸다. 관련 결정이 알려진 직후 스팀 헬다이버즈2에 새롭게 작성된 평가는 약 20만 건을 넘기고 있으며, 그중 절대다수는 '부정적인 평가'를 가리키고 있다. 소니 측도 결국 이러한 비판에 백기를 들었다. 소니는 지난 6일 공식 SNS를 통해 "헬다이버즈 2 계정 연동 업데이트 관련 다수의 피드백을 들었다. 5월 6일부터 신규 플레이어와 기존 플레이어의 스팀 및 PSN 계정 연동이 필요했던 5월 30일 업데이트는 진행되지 않을 것이다"며 소식이 전해졌다. 또한 "내부에서는 여전히 PC 플레이어를 위한 최선의 방법을 연구 중이다. 이용자 피드백은 매우 소중하다. 헬다이버즈2 관련 지속적인 성원에 다시금 감사드리며 향후 계획은 조만간 다시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5.07 09:40강한결

400회 이상 헌혈자 300여명에게 '헌혈유공자의 집 명패' 수여

혈액관리본부, 헌혈자가 존경받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공동 제작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헌혈자가 존경받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서울시 구로구에 거주하는 헌혈유공자 이승기씨(헌혈 696회)의 자택을 방문해 '헌혈유공자의 집 명패'를 부착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전했다. 헌혈유공자의 집 명패는 헌혈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헌혈자가 존경받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혈액관리본부와 보건복지부가 올해 처음 시작한 다회헌혈자 예우의 상징물로,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5월 한 달간 전국의 400회 이상 헌혈자 300여명에게 전달하게 된다. 혈액관리본부는 앞으로도 지자체와 함께하는 명패 전달 행사를 헌혈문화 확산을 위한 대표적 지역협업 사례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혈액관리본부 조남선 본부장은 “헌혈유공자의 집 명패 전달 사업이 헌혈자분들을 존경하고 예우하는 문화가 우리사회에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혈액관리본부는 앞으로도 헌혈자분들의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5.07 09:39조민규

스파크 주면 트랙스 100만원 할인…쉐보레, 업그레이드 프로그램 실시

쉐보레가 5월 한 달 동안 스파크 오너들이 기존 차량을 처분하고 트랙스 크로스오버 신차를 구입할 경우 70만원 현금 지원 및 최대 30만원 상품권을 포함해 최대 100만원 혜택을 제공하는 '스파크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대상 차종은 쉐보레 브랜드로 판매된 모든 스파크 모델이다. 쉐보레는 고객이 전국 대리점을 통해 운행하던 스파크 중고차를 처분하고, 동시에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구입해 5월 내 출고하면 중고차 시세에 따라 최대 100만 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기현 GM 한국사업장 국내영업본부장은 “스파크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은 오랜 기간 쉐보레의 엔트리 모델을 담당해온 스파크를 구입해준 고객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매력적인 구매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고 말했다. 한편 쉐보레는 이달 '가족과 함께 쉐보레와 함께' 프로모션을 시행하며 2025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이달 중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구매 시 고객은 4.5% 이율로 최대 36개월 초저리 할부 또는, 4.9%의 이율로 최대 60개월의 슈퍼 초장기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24.05.07 09:35김재성

코지마, 전국 오프라인 체험형 매장 확대

헬스케어 가전기업 코지마가 전국 주요 거점에 오프라인 매장을 잇따라 선보이며 고객 접점 넓히기에 나섰다. 코지마는 지난 1일 경기도 하남과 부평에 브랜드 공식 인증 대리점 두 곳을 새롭게 열었다. 공식 인증 대리점은 코지마의 다양한 안마 기기를 체험해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상담·현장 구매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공간이다. 이번 하남점과 부평점 개점으로 코지마 공식 인증 대리점은 전국 총 18개 지점으로 운영된다. 신규 매장들은 교통이 편리하고 접근성이 우수한 주거 밀집 지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더블모션', '더블모션 월넛', '더블모션 시그니처', '카이저 더블' 등 주요 안마의자 10종 이상을 직접 써보고 구입할 수 있다. 코지마는 공식 인증 대리점 오픈을 기념해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5월 한 달간 오픈 기념 파격적인 특별 할인 행사를 전개하고 듀얼 엔진이 탑재된 안마의자를 구매하면 스툴형 발마사지기 '코지스툴'을 제공한다. 코지마는 백화점 내 팝업스토어도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중이다. 오는 30일까지 서울 롯데백화점 미아점에서 신규 팝업스토어를 열었고, 지난 2월 문을 연 대구 롯데백화점 상인점 팝업스토어는 기간을 연장해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주요 안마의자 뿐만 아니라 목어깨 마사지기, 발마시지기 등 소형 안마기도 다채롭게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미아점과 상인점 코지마 팝업스토어에서는 오는 15일까지 결제 수단에 따라 구매 금액의 최대 12%를 롯데상품권 혹은 엘포인트로 지급하는 혜택도 제공한다. 김경호 코지마 마케팅부 본부장은 "보다 많은 고객들이 쉽게 매장에 방문해 제품을 체험하고 선택하실 수 있도록 오프라인 채널을 늘려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국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접점을 꾸준히 강화해 고객 편의 및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7 09:33신영빈

美 럭셔리 전기차의 기준 '캐딜락 리릭' 23일 최초 공개

아메리칸 럭셔리 브랜드 캐딜락이 브랜드 첫 순수 전기차 리릭(LYRIQ)을 오는 23일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같은 날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리릭은 캐딜락의 미래 디자인 언어와 차세대 테크놀로지 등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위한 모든 역량이 집약됐다. 전기차 경쟁이 가장 치열한 미국 시장에서 올해 1분기 기준 럭셔리 브랜드 중 단일 모델 판매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리릭은 '자연의 리듬(The Rhythms of Nature)'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기반으로 캐딜락의 헤리티지와 차세대 테크놀로지 등의 요소를 조화롭게 적용해 고객들이 기대하는 새로운 전기차(EV) 디자인을 갖췄다. 특히 내연기관 차량에서 보여줬던 전통적인 그릴 디자인을 대신해 새로운 마감 기술이 적용된 '블랙 크리스탈 실드'를 적용해 빛나는 3D 로고와 그릴 패턴을 통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첫 인상을 강조했다. 탑승자가 접근하면 자동으로 시행되는 '일루미네이션 시퀀스'도 특징이다. 캐딜락은 리릭에 대한 높은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오는 23일 GM의 통합 브랜드 스페이스 '더 하우스 오브 지엠'에서 국내 최초로 실물을 공개하고 전국 전시장을 통해 공식 사전 계약 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다.

2024.05.07 09:12김재성

지마켓 빅스마일데이 시작…참여형 이벤트 풍성

지마켓이 7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하는 연중 최대 쇼핑축제 '빅스마일데이'에 다양한 고객 참여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이날 낡혔다. 직접 행사 상품을 추천하는 기능을 신설하고, 랜덤으로 쇼핑지원금을 제공하는 등 재미요소를 강화했다. 먼저, 고객 간 구매 노하우를 나누는 '꿀템 피드'를 새롭게 선보인다. 광고 없이 일명 '내돈내산'(내 돈으로 내가 산) 아이템을 지마켓 전체 고객에게 소개할 수 있는 기능으로, 기존에 지마켓 임직원 사이에서 꼭 사야 할 상품 리스트를 공유하던 내부 피드에서 착안한 서비스다. 참여 방법도 간단하다. 행사 상품 구매 후 빅스마일데이 '꿀템' 페이지에서 '피드 올리고 캐시 받기'를 눌러 상품 후기를 작성하면 된다. 추천 글을 보고 다른 고객이 구매를 하게 되면 최초 작성자에게 리워드의 의미로 결제가의 1%를 스마일캐시로 지급한다. 꿀템 피드 추천왕도 선발한다. 빅스마일데이 기간 중 가장 많은 구매가 일어난 피드의 작성 고객 총 104명을 선정해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1,000만원'(1등), '애플 프로 800만원 상당 패키지'(2등), '푸꾸옥 올인클루시브 2인 패키지'(3등), '신라호텔 프리미어 스위트룸 패키지'(4등) 및 '스마일캐시 10만원'(100명) 등 총 3,6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6월 10일 개별 안내하며, 지마켓 공식 인스타그램과 지마켓 공지사항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쇼핑지원금 지급 이벤트도 선보인다. '출석하면 캐시 증정' 코너에서는 매일 최대 3천원의 스마일캐시를 지급한다. 꽝이 없는 랜덤 캐시 증정 이벤트로, 7일부터 20일까지 지마켓과 옥션에서 ID당 매일 1회씩 참여할 수 있다. 캐시는 지급 다음날까지 사용 가능하다. 자동차 경품 이벤트도 있다. 현대자동차의 '캐스퍼 디 에센셜'을 추첨을 통해 총 1명에게 증정한다. 빅스마일데이 기간 중 지마켓과 옥션을 통해 상품을 구매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1회 응모 가능하다. 현대카드로 결제 시 당첨 확률이 2배 높다. 당첨자는 6월 10일 개별 안내한다. 지마켓 그로스마케팅실 황준하 실장은 “역대 최대 비용을 투자한 만큼, 이번 빅스마일데이를 통해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고객에게 선보인다”며 “특히, 처음 선보이는 꿀템 피드는 상품 구매 노하우를 다른 고객에게 뽐내는 동시에, 리워드도 받을 수 있는 이벤트인 만큼, 많은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2024.05.07 09:09안희정

LGU+, 육아 전용 플랫폼 '부모나라' 개편

LG유플러스가 부모의 자녀 양육 고민 해결을 위해 지난해 선보인 '부모나라' 앱을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지난해 9월 내놓은 '부모나라'는 키즈 전용 플랫폼 아이들나라의 핵심 고객인 영유아 부모들을 타깃으로 육아 필수 정보를 제공하는 앱 서비스다. 개편을 통해 새롭게 추가된 '1% 아이로 키우는 육아퀴즈'는 평소 아이를 키우면서 궁금하고 헷갈렸던 육아 정보를 퀴즈를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부모는 '무서운 얘기를 해달라는데 더 해줘도 될까?', '흥미가 없는 책도 정해진 양은 읽도록 하는 게 좋을까?' 등 퀴즈를 풀며 육아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퀴즈에 O, X 중 하나를 선택하면 정답과 함께 방송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리턴즈'에 출연했던 육아전문가 노규식 박사의 해설을 확인할 수 있다. 또래 아이를 키우는 다른 부모들이 선택한 답도 함께 볼 수 있다. 또한 부모나라는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서비스 관련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고객의 소리' 메뉴도 신설했다. 고객의 의견을 취합해 서비스 개선에 활용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부모나라는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 가까운 무료 문화센터를 소개해주는 '놀이구조대' 서비스에는 과거 검색 내역을 저장하는 기능을 추가하고, 아이와 함께 학습할 수 있는 무료 워크지 종류를 확대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향후 아이들나라는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AI 기술 '익시(ixi)'를 활용해 자녀 양육에 관련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또한 LG유플러스의 키즈 전용 플랫폼인 '아이들나라'와 연계해 임신부터 출산, 육아, 자녀 교육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함께하는 필수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김대호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CO는 “부모나라는 양육의 과정에서 부모들이 겪는 육아와 놀이 고민을 해결해주는 전용 플랫폼으로 부모가 직접 참여함으로써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개편했다”며 “앞으로도 부모나라를 육아 필수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익시 기반의 AI 기술을 활용하는 등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7 09:03박수형

"순천에서 플로깅 어때요?"…여기어때 '쓰봉크럽 시즌 3' 모집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대표 정명훈)가 친환경 프로젝트 쓰봉크럽 시즌 3를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두 시즌에 걸쳐 '플로깅'에 대한 인식과 참여를 확산시키는 데 앞장선 쓰봉크럽이 이번엔 함께 떠나는 '여행지 플로깅'으로 새롭게 돌아왔다. 이번 시즌 목표가 여행지 플로깅인만큼 참가 인원을 모집해 단체 봉사 여행을 떠난다. 여기어때와 함께 지속 가능한 여행을 가능케 하는 의미 있는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기회다. 여행은 올해 말까지 총 3회차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며, 여행지와 프로그램은 각 회차마다 참여자 모집 시 공개한다. 첫 번째 여행지는 국가 정원과 습지로 유명한 생태 도시 순천이다. 여행 일정은 다음 달 8일부터 9일까지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쓰봉크럽 회원들이 도시를 가로질러 순천만까지 흐르는 동천 인근을 청소하고, 다양한 친환경 여행 방법을 체험한다. 플로깅 이외에도 ▲친환경 비건 식사 ▲친환경 도슨트 ▲스머지 스틱 만들기 체험 등 재미와 의미를 가득 채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한, 저녁 시간에는 참여자들이 한 공간에 모여 활동 소감을 나누고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는 시간도 진행할 예정이다. 쓰봉크럽 투어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 신청은 이달 24일까지며, 29일까지 당첨자 대상으로 개별 안내한다. 당첨자에게는 1박 2일간 함께 지낼 숙소와 식사, 그리고 체험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리워드 혜택으로 여기어때 3만원 쿠폰도 지급한다. 참여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여기어때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쓰봉크럽 시즌 3는 환경 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기획됐다. 함께한 단체는 사단법인 지구닦는사람들(이하 와이퍼스)로 산, 바다 등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한 플로깅 활동에 힘쓰고 있는 대표적인 단체다. 와이퍼스는 이번 시즌 여행 과정 전반 기획 및 운영을 여기어때와 협력했다. 김용경 여기어때 브랜드실장은 “이전 두 시즌 동안 쓰봉크럽을 통해 플로깅 문화를 알리고 일상에서의 참여를 유도했다면, 이번에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친환경 여행'을 떠나게 됐다”이라며 “1박 2일 동안 재미와 의미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여행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니 많은 참여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07 09:01안희정

식약처, 의료제품 허가부서 개편…허가-정책 연계로 전문성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허가와 정책을 연계한 의료제품 허가부서 개편으로 전문성 강화에 나선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제품 허가와 정책 수립 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의료제품 허가부서 조직과 기능을 5월 7일 개편한다. 이에 따라 차장 직속 조직으로 허가를 담당하던 '허가총괄담당관'과 '첨단제품허가담당관'은 폐지하고, 의약품안전국 내 '의약품허가총괄과', 의료기기안전국 내 '의료기기허가과', 바이오생약국 바이오의약품정책과 내 '바이오허가팀(임시조직)' 이 신설된다. 조직을 개편함에 따라 의약품 및 융복합 의료제품은 '의약품안전국'에서, 바이오의약품(생약(한약)제제 및 의약외품 포함)은 '바이오생약국'에서, 의료기기는 '의료기기안전국'에서 허가를 담당하게 된다. 또 의약품 특허 등재 및 융복합 의료제품 분류는 의약품허가총괄과에서, 의료기기 임상시험 승인 및 관리 는 의료기기허가과에서 담당한다. 이번 개편으로 각 정책‧사업국에서 제품별 제조·수입 품목허가, 정책 수립‧적용, 안전관리 등 업무를 종합적으로 수행함으로써, 허가와 정책 사이의 연계성을 강화해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식약처는 AI 적용 등 신개념·신기술 의료제품에 대한 효율적인 허가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허가‧심사 기능은 ▲혁신제품 상담창구를 사전상담과로 일원화 ▲허가‧심사 조정을 위한 '허가‧심사 조정협의체' 신설 ▲허가‧심사 정기 품질평가를 통한 허가‧심사 정책개선 선순환 시스템 구축 등 수요자 중심으로 개편한다. 혁신제품 상담창구를 사전상담과로 일원화의 경우 신약 등 혁신 의료제품 개발자는 사전상담과를 통해 신속하게 상담 부서를 지정받을 수 있다. 아울러 식약처는 상담 이력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해 상담과 허가‧심사 간 연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허가‧심사 과정 중 발생한 보완 등에 대해 신청인이 직접 조정을 요청할 수 있는 공식 창구인 '의약품 허가‧심사 조정협의체'를 시범 운영한다. 협의체는 의약품안전국장이 주관하고 내외부 전문가가 위원으로 참여하며, 신청인의 조정요청 사항을 중립적으로 검토‧조정한다. 이번 시범운영 결과를 평가한 후 앞으로 바이오, 의료기기 등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정기적으로 허가‧심사에 대한 품질평가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정책 부서와 공유해 허가‧심사 정책을 지속 보완‧개선할 수 있는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활용해 규제를 선제적으로 혁신하며 정책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허가부서 개편에 따라 의료제품 허가 신청 민원의 처리부서 이관 등 민원처리시스템 정비도 진행된다. 이에 5월6일은 의료제품 민원처리시스템의 전자민원창구 등 일부 기능이 중지되며, 상세한 내용은 각 민원처리시스템 내 공지 사항 및 알림창을 참고하면 된다. 식약처는 이번 허가부서 개편으로 ▲사전상담 접근 편의성‧예측성 제고 ▲허가‧심사 결과에 대한 신뢰성‧예측성‧수용성 향상 ▲제품화 지원을 위한 허가심사 신속성 증대 등의 효과를 기대했다.

2024.05.07 09:01조민규

경영 분쟁 불구 한미사이언스 1분기 매출 역대 최대 기록

한미사이언스가 경영 분쟁 홍역을 겪었지만 올해 1분기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회사는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1분기에 3천202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9% 상승한 것. 영업이익은 19% 증가한 373억 원을, 순이익은 16.4% 상승한 311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핵심 계열사의 고른 실적 상승과 헬스케어 사업 부문에서의 성과에 따른 것이다. 한미약품의 1분기 매출은 4천3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 상승했다. 북경한미약품도 1천277억 원을 기록했다. 제이브이엠도 매출액 400억 원을 돌파하며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한미사이언스 헬스케어 사업 부문에서는 작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매출 306억 원을, 의약품 도매 부문에서도 매출 2천723억 원을 달성하는 등 호실적을 견인했다. 또 한미사이언스는 한미헬스케어를 합병한 이후 사업형 지주회사로써, 의료기기·식품·건강기능식품·IT솔루션·컨슈머플랫폼 등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B2C 사업 부문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온라인팜은 HMP몰과 같은 온라인 거래 플랫폼과 300여명의 약국 영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전국 약국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의약외품·건강기능식품·음료·기능성 화장품 등으로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한미사이언스는 ▲의료데이터 기업 '에비드넷' ▲미국 벤처기업 '블룸라이프' ▲이스라엘 의료기기 전문기업 '알파타우 메디컬' 등에 대해 투자와 협업을 실시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1분기는 자체 매출을 보유한 사업형 지주회사로 회사의 방향성을 제시한 기간이었다”라며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의 가능성을 폭넓게 시장에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2024.05.07 09:00김양균

코웨이, '2024년형 아이콘 얼음정수기' 출시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가 온수 온도부터 출수량까지 세밀한 사용자 맞춤 제어 기능을 적용한 '2024년형 코웨이 아이콘 얼음정수기'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지난 2022년 6월 처음 출시됐다. 올해 신제품은 기존 제품의 콤팩트한 사이즈와 제빙 기술에 이어 세밀해진 사용자 맞춤 기능으로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신제품 24년형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온수 온도와 출수 용량을 제어하는 기능을 국내 얼음정수기 최초로 탑재했다. 언제 어디서나 코웨이 제품을 제어하고 스마트한 일상을 관리하는 코웨이 플랫폼 아이오케어 앱을 통해 사용자가 온수 온도와 출수 용량을 설정할 수 있다. 온수 온도는 45℃의 따뜻한 물부터 100℃ 초고온수까지 5℃ 단위로 세밀하게 설정 가능하다. 출수 용량은 5단계 맞춤 추출(반컵, 한컵, 두컵, 1리터, 연속)로 컵의 사이즈나 사용자 편의성에 맞춰 10ml 단위로 자유롭게 설정 가능하다. 연속 추출 시에는 제품 전면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출수량을 확인할 수 있다. 제품은 코웨이 특허 기술인 듀얼 쾌속 제빙 기술을 적용했다. 1회 제빙 시간은 12분이 걸린다. 일일 최대 약 600개의 얼음을 생성한다. 얼음의 크기도 큰 얼음(약 10g)과 작은 얼음(약 7g)으로 설정 가능하다. 코웨이 아이콘 정수기의 철저한 위생관리 기능도 모두 탑재했다. 제품은 얼음 트레이, 얼음 저장고, 얼음 파우셋 등 얼음이 만들어지고 나오는 모든 곳과 물이 나오는 출수 파우셋까지 4중 UV 살균 시스템을 적용했다.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미세 플라스틱부터 중금속까지 물 속에 있는 98종의 유해물질을 거르는 나노트랩 필터 시스템을 탑재했다.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가 주관하는 정수기 물맛 품평회에서 최고 등급인 그랑골드 등급을 획득해 물맛을 인정받았다. 이 외에도 사용자가 설정한 취침시간에는 제빙을 멈춰 불필요한 제빙 소음을 최소화하고, 기기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 발견 시 해결 방법까지 안내하는 AI 스마트 진단 기능도 적용했다. 에너지소비효율은 1등급을 획득했다. 색상은 아이스 화이트, 아이스 핑크, 아이스 블루, 아이스 그레이 등 4가지로 출시됐다. 제품은 방문 관리서비스 전용으로 고객 선택에 따라 2개월 또는 4개월마다 서비스 전문가가 방문해 필터 교체부터 살균 케어까지 제품 내외부를 관리해 준다.

2024.05.07 08:56신영빈

유능해진 로봇, 'AI 두뇌'로 더 똑똑해진다

인공지능(AI)이 세상을 삼키고 있다. 일상생활뿐 아니라 첨단 비즈니스 영역까지 뒤흔들고 있다. 특히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본 문법을 바꿔놓으면서 새로운 혁신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반면, 기업에서는 AI 도입이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회라는 점을 알면서도 불확실성을 포함한 위험 요인 때문에 도입을 주저하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지디넷코리아는 창간 24주년을 맞아 법무법인 세종의 AI센터와 함께 이런 변화를 진단하는 'GenAI 시대' 특별 기획을 마련했다. 이번 기획에서는 기업이 AI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면서 도입 가능한 AI 거버넌스에 대해 살펴본다. 아울러, 소프트웨어, 통신, 인터넷, 헬스바이오, 유통, 전자, 재계, 자동차, 게임, 블록체인, 금융 등 11개 분야별로 AI가 어떤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지 심층 분석한다. 또 AI 기술 발전과 함께 논의되어야 할 윤리적, 사회적 문제들에 대한 다각적인 논점을 제시해 건강한 AI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로봇이 물건을 들어 올렸다' 단순해 보이는 작업 하나에도 사실 하드웨어를 운용하기 위한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 물건은 어떻게 인지할 것이며, 로봇의 수많은 축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조작해서, 어떤 방식으로 파지해서 들어 올릴 것인지 최적화 작업을 거쳐야 한다. 이 무수한 과정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로봇 하드웨어가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만큼, 이를 실제 작업에 어떻게 임하게 할지에 대한 논의도 활발하다. 특히 복잡한 '휴머노이드'의 복잡한 구조를 똑똑하게 제어하기 위해서는 고도화된 응용 기술이 필요하다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최종적으로는 로봇에 일일이 작업을 지시하지 않아도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지능화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로 여겨진다. 엔비디아 "로봇이 인간 행동 관찰하고 모방하게 될 것" AI 칩 선도주자인 엔비디아는 로봇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먼저 팔을 걷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센터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행사 'GTC 2024'에서 로봇 통합 프로젝트 '그루트(GR00T)'를 공개했다. 그루트는 인간과 같이 다양한 작업이 가능한 '범용로봇기술(Generalist Robot Tech)'을 뜻한다. 엔비디아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위해 설계한 전용 칩셋 '젯슨 토르(Jetson Thor)'를 공개하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젯슨 토르에는 800테라플롭스(TF)의 AI 성능을 제공하는 트랜스포머 엔진과 차세대 GPU인 '블랙웰(Blackwell)'이 탑재됐다. 젠슨 황은 행사에서 프로젝트 그루트 기반으로 개발된 로봇이 여러 작업을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엔비디아 자체적으로 직접 훈련시킨 로봇 '오렌지'와 '그레이'도 처음 공개했다. 젠슨 황은 “해당 플랫폼으로 구동되는 로봇은 인간의 행동을 관찰해 자연어를 이해하고 움직임을 모방하도록 설계될 것”이라며 “휴머노이드 로봇을 위한 기초 모델을 구축하는 것은 오늘날 AI 분야에서 해결해야 할 가장 흥미로운 문제 중 하나”라고 말했다. 테라다인 "AI로 로봇 적용 쉽게·효율적으로" 엔비디아는 행사에서 미국 반도체 장비 업체인 테라다인과 협력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테라다인은 글로벌 협동로봇 선두업체인 유니버설로봇과 자율주행로봇 업체 미르를 자회사로 뒀다. 이들 로봇 제품에 AI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공동 연구가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양사는 GTC 2024에서 협동로봇과 AI를 활용한 자율 검사 시스템을 시연한 바 있다. 유니버설로봇은 협동로봇에 AI 반도체를 적용해 프로그래밍 용이성과 궤적 계획을 개선하고 최적화와 실행을 위한 계산 시간을 단축했다. 이전에는 완전히 자동화할 수 없었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가능하게 하겠다는 의도를 내비쳤다. 자율주행로봇 업체 미르는 엔비디아 기술을 적용한 자율주행로봇 'MiR1200 팔레트 잭(Pallet Jack)'을 선보였다. 제품은 3D 비전을 이용해 팔레트를 식별하고 픽업·운송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엔비디아 인공지능(AI) 슈퍼컴퓨터 '젯슨 AGX 오린(NVIDIA Jetson AGX Orin)'으로 구동되는 팔레트 감지 기능이 적용됐다. 우즈왈 쿠마르 테라다인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협업은 협동로봇과 AI 결합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AI 애플리케이션 개발·배포에 선호되는 로봇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제어 시스템에 고성능 컴퓨팅 하드웨어를 추가하고 소프트웨어 스택에 대한 목표 업그레이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테크맨 "로봇에 'AI 눈' 달자 가능성 무한확장" 대만 테크맨로봇도 엔비디아와 AI 비전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해 협력해오고 있다. 테크맨로봇은 대만 정상급 노트북 주문자 개발생산(ODM) 업체 콴타 컴퓨터의 계열사다. 유니버설로봇과 함께 글로벌 협동로봇 시장 강자로 알려져 있다. 테크맨은 협동로봇에 비전 카메라와 인공지능(AI) 솔루션을 기본 탑재해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툴 플랜지 부분에 5M 픽셀 카메라가, 컨트롤박스에는 엔비디아 그래픽카드(GPU)가 기본 탑재된다. 사람 눈 부분에 해당하는 비전과 두뇌 부분에 해당하는 AI 기능을 갖춘 셈이다. 테크맨로봇은 AI 코봇의 비전을 활용해 로봇을 다방면으로 응용하고 있다. 특히 제품 불량을 검수하는 공정이나 조립 확인, 광학문자인식(OCR) 등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하우첸 테크맨로봇 대표(CEO)는 지난 3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협동로봇에 인공지능(AI) 비전을 결합하면 활용 가능성도 그만큼 커진다”며 “모든 산업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두산로보틱스 "MS와 협업해 로봇 프로그래밍 간소화" 국내 로봇업체들도 자체 플랫폼에 AI 기술을 접목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작년 8월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AI 기반 GPT를 활용한 협동로봇 솔루션 개발에 나섰다.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에 GPT를 적용해 사람 개입 없이 스스로 오류 수정을 반복하고, 임무를 수행하도록 설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솔루션이 개발되면 협동로봇 사용자는 프로그래밍 시간을 단축해 작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GPT기반 협동로봇 솔루션을 식음료(F&B) 분야에 시범적으로 적용해본 후, 제조 분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앞서 “협동로봇에게 복잡하고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게 하면서 프로그래밍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이 GPT 기반 협동로봇 솔루션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로봇업계도 로봇 AI 기술 개발 '박차' 한화로보틱스도 협동로봇에 AI 비전을 결합했다. 로봇의 눈 역할을 하는 AI 비전은 3D 카메라와 딥러닝 기술이 적용돼 다양한 환경에서 로봇의 미션 수행을 돕는다. 로봇이 불규칙한 모양으로 쌓여 있는 플라스틱 용기를 복잡한 조작 없이 반듯하게 정렬할 수 있는 비결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최근 AI 기술을 보다 폭넓게 적용하기 위한 이동형 양팔로봇 'RB-Y1'을 선보였다. 다양한 환경에서 작업이 가능하도록 바퀴형 고속 모바일 베이스에 휴머노이드형 양팔로봇을 탑재한 형태다. 양팔은 각각 7자유도를 갖췄고, 몸통을 움직일 수 있는 6축 자유도 외다리로 구성됐다. 이동형 양팔로봇은 외팔형 협동로봇과 고정형 산업용 로봇이 가진 한계를 해결할 솔루션으로 주목받는다. 다만 기존 매니퓰레이터보다 정밀한 모션 생성이 복잡하고 어려운 점은 과제다. 교시 용이성을 높이면서도 동시에 AI를 활용해 작업을 학습할 줄 알아야 한다. 뉴로메카는 로봇에 AI를 접목하는 방법론으로 '모방학습' 기술을 제시했다. 모방학습은 복잡한 작업 수행 방법을 기존과 같이 일일이 프로그래밍 하지 않고도, 사람의 동작을 보고 배워서 따라 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모방학습을 활용하면 인공지능이 작업 패턴을 학습해서 환경이 바뀌어도 똑같이 해당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뉴로메카는 이 기술을 활용해 로봇이 요리와 청소와 같은 다양한 일상 작업을 수행하도록 적용할 계획이다. 한재권 한양대학교 로봇공학과 교수는 “로봇이 처음에는 이동하는 것으로 시작해서 이제 조작과 학습의 영역으로 기술이 고도화되고 있다”며 “복잡한 조작 기술을 하나씩 알고리즘에 의해 코딩 하기보다는 로봇 자체가 스스로 학습해서 일할 수 있도록 AI와 결합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로봇을 정해진 목적으로 쓰는 시대였다면 앞으로는 여러 일들을 로봇 한 대가 수행하는 세상으로 넘어갈 거라고 본다”며 “우리 주변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볼 수 있는 날이 생각보다 굉장히 빠르게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5.07 08:45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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