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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접종, 오등록? 그게 뭐죠”…강남구보건소, 공공의료 서비스 향상 노력 호평

주민들이 예방접종을 더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다고 하니까 뿌듯하죠. 김효진 강남구보건소 감염병예방팀장의 말. 강남구보건소에는 최근 작지만 의미있는 변화가 있었다. 스타트업 리얼타임메디체크가 개발한 '안심예방접종 프로그램'을 도입한 것이다. 이 솔루션은 예방접종 시 오접종이나 전산 등록 과정에서의 오류를 예방해주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정보의 전달은 의료진과 피접종인 모두에게 제공된다. 즉, 본인이 지금부터 접종받는 주사제가 무엇인지를 확인할 수 있다는 말이다. 보건소에서의 백신 오접종 및 오등록 사례는 극히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지만 접종현장을 전국 병·의원으로 확대하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실제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하루 간격으로 백신을 두 차례나 접종하거나 생후 7개월 유아에게 독감 백신 대신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등의 일 등이 발생한 바 있다. 이러한 '오류'가 발생하는 배경에는 접종 현장의 특성도 있다. 백신의 종류는 다른데 주사제의 모형은 유사한 것들이 여럿 보관돼 있고, 접종 의료인이 접종 전 환자정보나 백신 이름·유통기한·제조번호 등을 매번 확인해야 한다. 피접종자가 몰리면 오류의 발생 가능성은 높아질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강남보건소가 미란다 헬스케어 서비스 도입을 결정한 것도 이러한 '오류'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였다. 당신이 강남구보건소에 예방접종을 위해 방문했다면 다음의 과정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우선 당신의 정보가 담긴 QR코드와 주사제의 바코드를 직원이 스캔하는 즉시 당신은 맞게 될 백신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백신 정보에 문제가 없다면 접종이 이뤄지고, 접종 받을 주사제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당신에게 발송된다. 접종이 끝나면 일정 시간마다 당신의 몸 상태를 묻는 설문이 모바일로 전송된다. 이에 맞춰 접종 후 컨디션을 응답하면, 그 내용은 의료진에게 전달된다. 답변 내용을 토대로 당신이 접종 후 혹시 모를 부작용이나 이상반응 등이 없는지를 모니터링하게 되고, 필요시 치료도 진행하게 되는 것이다. 처음에는 필요성 알지만 일만 늘어날까 걱정도 이처럼 오접종 및 오등록을 예방하는 혁신 기술의 도입 필요성은 공감했지만 실제 도입이 이뤄지기까지는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 김효진 감염병예방팀장의 설명이다. 도입 전 직원들 반응이요? 솔직히 긍정적이진 않았죠(웃음). 예방접종 업무가 가뜩이나 바쁘고 정신없는데 민원인에게 설명하는 단계가 하나 더 늘었으니까요. 그래도 민원인에게 도움이 되니까 그들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도입을 결정했어요. 적용 과정에서 직원들이 수정의견을 전달하면 개발사가 보완하면서 자리를 잡아갔습니다. 그렇다면 접종을 위해 보건소를 방문한 이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번거로워하는 이들도 없지 않았지만 대체로 만족감을 보였다고. “'아이고 난 그런거 안 해요'라던 민원인이야 당연히 계시죠. 일단 스캔을 해서 등록한 후에 접종 정보를 보여드리면 만족해하면서 안심을 하시더라고요.” 이처럼 미란다 서비스를 통한 민원인의 알권리 충족은 사실 의료진과 피접종인 모두에게 유익한 경험이다. 어쩌면 경험해보지 못한 의료서비스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백신 제조사가 어딘지, 유통기간은 언제까지인지를 아는 경우보다 모르고 예방접종을 하는 경우가 더 많았을 겁니다. 독감백신만해도 여러 제조사의 제품이 존재하거든요. 강남구보건소에서는 접종 이전에 이런 정보를 빠짐없이 공개해서 보여주니까 신기해하시죠. '와, 여기에서는 이런 것도 알려주네'라고요.” 피접종인이야 만족한들 숱한 접종 업무를 해야 하는 강남구보건소 예방접종실 인력에게는 업무가 가중돼 불편하기만 한 것은 아닐까. 김 팀장 말고 예방접종실의 한 직원에게 살짝 물어봤다. 답변은 기대와는 달랐다. 업무가 과중되는 시기에 오류의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는 것. 듣고 보니 납득이 됐다. “직원 입장에서도 혹시 모를 오접종이나 오등록 발생 이전에 예방이 가능하니까 안심이 되는 거예요. 특히 접종자가 몰릴 때는 엄청 정신이 없는데, '안전장치'가 있으니까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됩니다.” 위의 강남구보건소에서의 경우는 스타트업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공공의료에 도입된 여러 사례 중 하나에 불과하다. 이들의 시도가 공공의료 서비스의 개선 혹은 향상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관공소의 모범사례가 되길 바란다”는 보건소 직원들의 바람이 현실이 되길 기대해 본다.

2024.08.07 17:23김양균

스마일게이트, 더현대 서울서 '로스트아크' 단독 팝업 스토어 연다

스마일게이트 RPG(대표 지원길)의 대한민국 대표 MMORPG(다중 접속역할수행게임) 로스트아크가 론칭 이후 최초로 '더현대 서울'에 단독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7알 밝혔다. 로스트아크 더현대 서울 팝업 스토어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열흘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더현대 서울 5층 에픽서울에서 운영된다. 팝업 스토어에서는 다양한 신규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굿즈샵 뿐만 아니라 포토존과 DIY 콘텐츠, 럭키드로우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모험가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굿즈샵에서는 팝업 스토어에서만 한정 판매되는 다양한 신규 굿즈들을 선보인다. '실리콘 참세트', '말랑쿠션', '키캡' 등 모험가들의 선호도가 높은 상품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코코'를 비롯해 로스트아크의 여러 캐릭터들을 활용해 디자인됐다. 현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DIY 콘텐츠도 준비되어 있다. 모험가들은 오리지널스포츠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제작된 티셔츠를 구매 시, 다양한 디자인의 전사지 중 2종을 직접 선택하고 원하는 부위에 인쇄해 자신만의 티셔츠를 완성시킬 수 있다. 또한, 에코백을 구매하면 같은 방법으로 에코백도 꾸며 볼 수 있다. 베이커리 존에서는, 올해 하반기 로스트아크와 콜라보레이션이 예정되어 있는' 아우어베이커리'의 시그니처 베이커리 상품도 만나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현장 이벤트로 특별한 프레임으로 사진을 인화할 수 있는 포토 키오스크를 운영하고 다양한 굿즈를 증정하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진행된다. 모험가들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사전 입장 예약과 현장 대기를 통해 팝업 스토어에 입장할 수 있으며 자세한 입장 방법은 오는 8월 14일 로스트아크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 안내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 RPG 지원길 대표는 "모험가 여러분의 많은 성원에 힘입어 로스트아크가 론칭 이후 최초로 단독 팝업 스토어를 오픈하게 됐다.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로스트아크 굿즈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현장 콘텐츠도 마련되어 있는 만큼 많이 방문해 주시고 로스트아크와 함께 무더위를 이겨 내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24.08.07 16:56강한결

난방비 바우처 직접 전달한 집배원, 국민 1만명이 뽑은 적극행정 1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무조정실이 주관하는 제2차 국민이 뽑은 적극행정 우수과제 베스트5에 과기정통부 과제가 최종 1위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 가운데 '에너지바우처, 집배원이 어르신 장애인 등에게 직접 전달' 과제가 전 부처에서 제출한 206건의 과제 중 국민 9천907명이 참여한 온라인 투표를 거쳐 1위에 꼽혔다. 정부는 에너지 취약계층의 냉난방 연료 구입비용 지원을 위해 에너지바우처를 제공하고 있는데,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어르신과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은 행정복지센터 방문이 어려워 바우처를 수령하지 못하거나 제도를 알지 못해 지원받지 못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이에 따라 에너지바우처 미수령 가구에 집배원이 방문하여 바우처를 전달하고 제도안내와 서비스 개선을 위한 실태조사 지원을 기획했다. 산업부와 협업을 통해 한국에너지공단이 바우처가 동봉된 등기우편을 발송하고 우체국 집배원은 바우처를 직접 배달하는 한편, 에너지 사용 실태조사도 병행하는 시범사업을 상반기에 실시해 1천246 대상가구 중 867가구에 냉난방 연료 구입비용을 적시에 지원할 수 있었다. 우정사업본부는 시범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바우처 전달과 사용률을 높이고 에너지 복지사각지대 해소에도 크게 기여한 만큼 제도 확대를 위해 하반기에는 전국적(약 7만여 가구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기획조정실장은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는 집배원 우편 인프라를 활용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약자를 세심히 살피는 '찾아가는 복지', '적극적인 복지'를 실현한 사례”라며 “과기정통부는 적극행정을 통해 불합리한 규제와 관행을 개선해 우리 기업, 연구자들의 혁신적 기술개발과 생산성 제고에 기여함은 물론 따뜻한 사회, 행복한 국민을 위한 역할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7 16:48박수형

KOSA, 공공 SaaS 도입비·통합운영유지관리비 대차 체계 시안 공개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회장 조준희, 이하 KOSA)는 7일 서울 역삼동 포스코타워에서 '2024년 SW사업대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KOSA는 지난 2023년부터 디지털정부 구현 핵심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의 적정 예산수립을 위해 추진해온 '디지털서비스(SaaS) 도입사업 및 통합운영유지관리비 대가 체계'의 시안을 설명했다. 최종본은 의견 수렴을 거쳐 이르면 오는 10월, 늦으면 내년에 완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스템 중요도 1등급 응용SW 유지관리요율을 최고등급으로 산정할 수 있는 사례도 제시했다. 또 지난 5월 발표한 기능점수(Function Point) 단가 상향 등 상반기 소프트웨어(SW)사업 대가산정 가이드 개정사항을 다시한번 소개했다. SW사업 대가산정은 법정단체인 KOSA가 맡아 하고 있다. '기능점수'는 SW개발규모를 측정하는 단위다. SW개발비는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기능을 정량적으로 산정한 후 기능점수당 단가를 곱해 산정한다. KOSA가 상반기 개정한 SW사업 대가산정 가이드 개정 사항은 크게 2가지다. 첫재, FP단가를 기존 55만3114원에서 9.5% 인상한 60만5784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개발자들의 노임이 그만큼 상향됐다. 둘때, 인공지능(AI) 도입 대가체계를 신설했다. '디지털서비스(SaaS) 도입사업 및 통합운영유지관리비 대가 체계'는 월 이용료(구독료)를 공공요금으로 편성하며, 이용료와는 별도로 커스터마이징 등 추가 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을 이번에 제시했다. 통합운영유지관리사업 대가산정 방법과 관련해서는, 현재 SW유지관리 사업은 응용SW 및 상용SW의 유지관리업무와 운영업무가 통합한 형태로 발주하고 있는데, 이에 적정 비용 보전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빈번한데, 이에 유지관리사업자가 통합관리 비용을 산정할 수 있게 한 대가산정 방법을 이번에 소개했다. 특히 요율제·투입공수 방식을 적용하는 일반적인 통합운영유지관리사업과 고정비·변동비 방식을 적용하는 통합운영유지관리사업 두 예시를 설명하며 비용산정 방법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였다. 시스템 중요도 1등급 응용SW 유지관리요율을 최고등급으로 산정할 수 있게 한 배경은 다음과 같다. 현재 정부 행정망을 비롯해 국방·금융시스템 등을 통합유지관리사업으로 발주하는 것이 관행이기 때문에 장애발생시 필요한 장비나 인력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 시의적절한 대처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공공SW사업 품질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시스템 중요도에 따라 유지관리 예산을 확보할 수 있게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2024.08.07 16:35방은주

넥슨-한국비버정보교육연합, BIKO 교사연수 실시

넥슨(공동 대표 김정욱∙강대현)과 한국비버정보교육연합(회장 김동윤)은 8월 6일과 7일 양일간 무료 코딩 교육 통합 플랫폼 '비코(BIKO)'를 활용한 오프라인 교사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넥슨코리아 판교 사옥에서 실시된 BIKO 플랫폼을 활용한 손쉬운 정보 수업 만들기' 연수에는 양일간 전국의 초·중등교사 총 150여 명이 참석했다. 연수에 참석한 교사들은 학교 교육 현장에서 정보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BIKO 플랫폼 내 다양한 기능과 문제 유형을 체험하고 플랫폼 신규 이용 교사들을 위해 실제 활용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교사와 학생 간 코딩 수업 운영이 가능한 클래스 기능을 이용하여 학습 단계별 그룹을 생성하고 맞춤형 커리큘럼을 구성하는 방법도 소개했다. 특히 BIKO가 코딩 문법에 대한 지식 없이도 앞·뒤 코드를 통해 정답을 도출할 수 있도록 국내 최초로 내놓은 '빈칸 챌린지' 유형 문제를 활용해 정보 수업을 구성하는 실습을 진행했다. 지난 2월 정식 론칭한 BIKO는 넥슨과 한국비버정보교육연합이 함께 만든 무료 코딩 교육 통합 플랫폼으로, 비버챌린지 문항을 활용하여 컴퓨팅 사고력 함양부터 기초적인 텍스트 코딩과 심화 학습까지 두루 아우르는 단계적인 교육 커리큘럼과 양질의 무료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실제 BIKO는 '클래스'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 가입한 정보 교사를 포함하여 사용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국비버정보교육연합 김동윤 회장(아주대학교 명예교수)은 “BIKO는 정보 교사 및 교수진들이 직접 기획과 개발에 참여한 만큼 일선 현장 교사들의 니즈가 충실하게 반영된 플랫폼이다”라며 “이번 오프라인 교사 연수 이후에도 교육 현장에서 BIKO를 활용하는 교사 분들의 피드백을 경청하여 지속적으로 플랫폼을 고도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은 “한국비버정보교육연합과 협력하여 국내 디지털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공교육 내 양질의 프로그래밍 수업을 지원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이번 연수를 계기로 더 많은 교사분들이 BIKO 플랫폼을 활용하여 정보교육 내실화 및 공고화에 기여할 수 있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넥슨과 넥슨재단은 코딩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 제고와 역량 증진을 위해 2016년부터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를 운영하고 있으며, 컴퓨팅 사고력 함양을 위한 융합 교육 프로젝트 '하이파이브 챌린지(High-5ive Challenge)' 진행 등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래밍 저변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2024.08.07 15:30강한결

두산, '밥캣-로보틱스' 합병비율 변경없이 간다…"M&A 추진할 것"

두산그룹이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 합병 비율을 바꾸지 않고 유지하기로 했다. 두산로보틱스는 6일 합병, 주식의 포괄적 교환·이전 등 증권신고서에 관한 기재정정 공시를 제출했다.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도 주요사항보고서(회사분할합병결정)의 외부평가기관의 평가의견서 등을 정정했다. 지난달 24일 금융감독원이 '주식의포괄적교환·이전에 대한 증권신고서 정정 신고' 요청을 한 것에 대한 일부 내용을 정정한 것이다. 금감원은 이번 합병이 주주 이익을 침해한다는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이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논란의 단초가 된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의 합병 비율(1대0.63)에 대한 정정은 이뤄지지 않았다. 두산그룹은 현재 두산에너빌리티 자회사 두산밥캣을 두산로보틱스로 이전해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 간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자회사로 만드는 지배구조 개편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연 매출 10조원에 달하는 두산밥캣과 적자회사인 로보틱스 간 주식교환 비율이 시가총액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1대 0.63으로 정한 것을 두고 일부 주주들의 반발이 거세다. 두산밥캣 주주 입장에서는 적자 기업 주식을 교환해 주식수가 줄기 때문이다. ■ 두산 "기준시가 적용, 합리적이고 타당한 방법" 두산 측은 합병비율이 정당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정정신고서에 따르면 외부평가기관은 "두산에너빌리티 분할신설부문 사업특성은 지주회사와 동일하며, 자회사 주식을 보유하는 것 외에 별도의 사업이 없는 지주회사 가치는 보유한 자회사 주식가치를 합산해 산정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평가방법론"이라며 "동일한 방법론에 따라 수익가치 산정 시 영업목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투자주식의 가치를 별도로 산정해 가산하는 방식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기준시가를 적용해 상장사 수익가치를 산정하는 것은 증권의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 시행세칙 제6조 규정에 부합한다고 판단된다"며 "피합병법인이 영업목적으로 보유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돼 있는 투자주식에 대해 기준시가를 적용한 것은 피투자회사 지배를 주 목적사업으로 영위하는 지주회사 가치평가에 있어 합리적이고 타당한 방법이며, 또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76조의 5에 따라 산정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인 합병법인 합병가액 산정방법과의 일관성 측면에서도 부합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부연했다. 두산밥캣이 시장성 있는 투자 주식으로 현금흐름 할인 모형이 아닌 기준시가를 적용해 평가한 배경에 대한 설명을 덧붙인 것이다. 실제로 법으로 규정된 방식에 따라 합병비율을 정했기에 당국도 양 사의 합병비율을 임의로 조정할 수 없는 상황이다. ■ "밥캣-로보틱스 합병 밸류업 효과 커…적극적 M&A 추진할 계획" 앞서 3사 대표들이 직접 서한을 보내는 등 주주들과의 소통 강화를 약속한 두산 측은 합병 시너지 관련 내용이 담긴 '주식교환의 배경' 항목에서 합병의 당위성에 대해 길게 설명하기도 했다.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이 하나의 회사가 아니면 주주간 이해관계에 따라 시너지 창출이 제한적이고, 상호 내부거래에 대한 주주간 이해 충돌 등의 문제가 불가피하기에 통합(완전모자회사 혹은 합병)이 돼야 시너지가 극대화된다는 것이다. 두산 측은 "곧바로 합병을 실시하지 않고 주식교환이라는 방식을 거치는 것은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 양사가 유가증권시장 상장회사로서 조직·사업상의 복잡성이 크기 때문에 이를 일시에 통합하기보다는 주식교환을 통해 실질적·경제적 결합을 이룬 뒤에 합병을 통해 형식적 결합까지 완료하는 단계적 방식을 사용하는 것이 조직·사업 안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지주회사 손자회사로서 공정거래법상 국내 상장회사에 대한 M&A 제약이 있었는데 합병하게 되면 브랜드 파워와 다양한 판매 채널을 보유하고 있어, M&A로 경쟁력 있는 제품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에 판매 시 밸류업 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며 "통합 법인은 추후 양사 공통영역을 최우선으로 적극적 M&A를 추진할 계획이며, 내부적으로는 공동연구를 통한 핵심기술 개발 및 제품(수직다관절로봇) 등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정정신고서에선 ▲두산밥캣 북미 딜러 네트워크 현황 ▲두산로보틱스 연도별 매출채권회전율 추이와 대손충당금 ▲두산로보틱스 재고 노후화 위험에 대한 내용 등이 추가됐다. 또 지난달 26일 공시한 두산밥캣 자회사 두산밥캣코리아의 배임 혐의 관련 사실도 신규 기재했다.

2024.08.07 15:30류은주

아이엠스쿨, 웅진북센과 '도서 스토어' 시작

NHN에듀(대표 강용혁)는 아이엠스쿨이 웅진북센과 함께 교육 전문 도서 서비스인 '아이엠스쿨 도서 스토어'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아이엠스쿨 도서 스토어에는 웅진북센의 37만 권의 교육 전문 도서는 물론 체험학습, 캠프 등의 상품도 갖춰져 있어 학부모들이 한눈에 자녀 교육에 필요한 다양한 상품을 찾아보고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엠스쿨은 최근 문해력 부족으로 학습과 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필요한 독서에 방점을 두고 서비스 기획을 시작했다. 기존 도서 서비스들은 많지만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집중한 교육 전문 도서 서비스가 없다는 점에 착안해 웅진북센과 협업하며 도서 스토어를 열게 되었다. 특히 연령별·상황별 카테고리를 세분화하여 교육에 필요한 도서를 다양한 방법으로 제안하도록 서비스를 고안했다. 총 37만 권의 교육 전문 도서를 갖춘 아이엠스쿨 도서 스토어는 도서를 확인하고 구매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초중고 및 입시 등으로 카테고리가 나뉘어져 있고 도서 관련 전문가가 직접 큐레이팅한 도서 추천 섹션도 따로 운영한다. 초등 도서는 읽기 능력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필독서, 중등 도서는 학업 성취도 향상을 위한 추천 도서, 고등 도서는 수능 대비와 진로 탐색을 위한 필수 도서로 꾸렸다. 학부모 도서에는 자녀 교육과 성장에 도움이 되는 책을 모았고, 교과 연계도서는 학습 효율을 높이는 도서들을 추가했다. 특히 입시 정보와 전략을 담은 필독서들이 소개된 대학 입시 도서 코너와 학생부종합전형 세부특기사항에 필요한 도서를 학과와 전공별로 확인할 수 있는 전공별 추천 도서는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아이엠스쿨 도서 스토어는 주말과 방학 동안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체험학습', 방학을 알차게 채울 수 있는 '캠프', 필기구와 문구 등 다양한 상품을 두루 갖춰 편의성을 더했다. 아이엠스쿨은 8월 한 달 간 도서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전 상품 사용 가능한 최대 3천원 할인 쿠폰과 적립금 5% 지급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아이엠스쿨 도서 스토어에서 확인 가능하다. NHN에듀 강용혁 대표는 “이번 아이엠스쿨 도서 스토어는 학부모와 학생들이 교육 전문 도서는 물론 유무형의 교육 관련 상품을 힘들여 찾지 않고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고민했다”며 “앞으로도 아이엠스쿨이 학부모-학생-학교를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교육 정보 종합 플랫폼으로 꾸준히 고객들의 사랑과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8.07 15:26안희정

인덴트코퍼레이션, K뷰티 '스킨1004'에 AI 솔루션 공급

인덴트코퍼레이션(대표 윤태석)이 뷰티 기업 크레이버의 스킨케어 브랜드 '스킨1004'에 마케팅 AI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한국 화장품 수출액 중 67.4%가 중소 브랜드의 실적이다. 그중 스킨1004는 조선미녀, 아누아, 티르티르와 함께 3세대 'K-뷰티 열풍'의 4대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미주와 동남아를 중심으로 유럽, 중동, 중국, 일본 등 전 대륙 단위의 호응을 얻고 있으며, 해외 매출 비중이 95%에 육박한다. 이에 힘입어 상반기 크레이버의 매출은 1천억원을 돌파했다. 이번 협약으로 인덴트는 자회사 '제리와콩나무'의 인플루언서·소셜미디어 AI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 '스프레이 IO'를 공급, 스킨1004의 글로벌 시장 확대와 각 시장 점유율 향상에 기여한다. 스킨1004는 AI를 바탕으로 브랜드 자산과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인스타그램과 틱톡의 인플루언서 후보 선정은 물론, 섭외와 계약, 콘텐츠 가이드와 업로드, 사후 관리까지 자동화해 저비용 고효율로 해외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스프레이 IO는 인플루언서 선정과 섭외뿐 아니라 콘텐츠의 실제 도달률, 유저의 호응도 등 소셜미디어 내 콘텐츠 확산 알고리즘을 공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후 AI는 파급력이 제일 높다고 예상되는 브랜디드 콘텐츠를 유형화해 브랜드가 마케팅 리소스를 특정 콘텐츠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무엇보다 앞선 전 과정을 글로벌 60개국 이상의 현지 인플루언서 대상으로 수행할 수 있어 영어권을 넘어 지역별 문화와 감성에 맞춘 콘텐츠로 효과적인 시장 공략이 가능해 브랜드의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평가다. 스킨1004는 인덴트와의 협업으로 브랜드 고객이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특색 있는 캠페인을 운영함으로써 글로벌 팬덤과의 교감을 확대한다. 또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된 브랜드 정체성을 더욱 명확하고 직관적으로 전달해, 올 하반기 오프라인 영역에서도 고객들이 총체적인 브랜드 경험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곽인승 크레이버 CIO·스킨1004 총괄은 "글로벌 진출의 핵심 요건인 다양한 국적과 문화에 맞춘 마케팅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방법으로 인덴트의 AI 기술 도입을 택했다"며 "호실적을 이어가는 가운데, 하반기에는 AI 활용, 오프라인 경험 확대 등 시장에서 브랜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태석 인덴트 대표는 "K-뷰티의 세계화가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선도 브랜드의 글로벌 확장을 돕게 되어 영광"이라면서 "한정된 예산과 인력으로 세계 시장에서 활약하는 중소 브랜드들에게 실효성 있는 AI 기술을 제공하여 효과적인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8.07 15:13백봉삼

메가존클라우드, '애널리틱스 온 MS 애저' 자격 획득

메가존클라우드가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클라우드 고급 인증 자격을 받았다. 메가존클라우드는 마이크로소프트에게 '애널리틱스 온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nalytics on Microsoft Azure)'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애널리틱스 온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다양한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통해 기업이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온 파트너에게 주는 공식 인증 프로그램이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해당 프로그램에 선정된 파트너는 특정 마이크로소프트 시장 진출 프로그램에 액세스할 수 있다. 또 새로운 비즈니스를 촉진하기 위한 고객 검색에서 우선순위로 추천받는다. 프로그램 수여 이유에는 ▲다양한 데이터 프로젝트 경험 ▲전문성과 기술력을 갖춘 엔지니어 보유수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고급 인증 자격 획득으로 메가존클라우드는 향후에도 건설, 제조, 유통 등 산업 분야에서 인공지능(AI) 프로젝트를 진행해 고객 비즈니스 가치를 높일 예정이다. 메가존클라우드 이재호 부문장은 "이번 자격 취득으로 데이터 통합 솔루션인 마이크로소프트 패브릭을 기반으로 해 고객의 전사 데이터를 고도화하는 능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 인프라와 AI 기반 기술을 통해 고객의 디지털 혁신을 성공으로 이루도록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2024.08.07 14:40양정민

마이크로소프트, 전 세계 파트너사 AI 기반 혁신 사례 발표

마이크로소프트는 AI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 전반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낸 전 세계 다양한 산업의 파트너 및 고객의 혁신 사례를 7일 발표했다. 전 세계 조직이 AI 기술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5월 발표된 업무동향지표 2024 에 따르면, 전 세계 근로자 4명 중 3명이 직장에서 AI를 활용하고 있으며, 리더의 79%는 AI 도입이 경쟁력 유지를 위해 필수적이라고 인식하고 있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AI도입 후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재정립해 성장을 촉진하고 비용을 관리하며,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고 있는 파트너 및 고객 사례를 공개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애저 오픈AI 서비스와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이 있다. 애저 오픈AI 서비스는 고객들이 다양한 AI 기술과 기능을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에 쉽게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 세계 18,000개 이상의 조직과 포춘 500대 기업 중 65%가 이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조직 데이터를 활용해 글쓰기, 디자인, 코딩, 데이터 분석 등의 다양한 기술을 제공하며, 포춘 500대 기업 중 60%가 이 솔루션을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먼저 전 세계에 분포된 다국적 기업들이 비즈니스의 성장과 수익성을 도모하고, 시장 진출 전략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다국적 소비재 기업 유니레버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190개국에서 매일 34억 명 이상의 사람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이를 위해 M365 코파일럿과 애저 퀀텀 엘리먼트의 기능을 활용한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차세대 친환경 가정용 및 개인용 제품을 연구 및 개발하고 있다. 다국적 통신 서비스 기업 루멘 테크놀로지스는 조직 전반에 M365 코파일럿을 확대해 일상 업무를 혁신하고 있다. 특히 3천명의 영업 직원은 주당 평균 4시간을 절약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연간 약 5천만 달러 상당의 비용 절감을 점진적으로 실현해 나가고 있다. 글로벌 회계법인 EY는 M365 코파일럿 도입 이후 재무와 세금 분야에서 혁신을 이루고 있다. 직원 생산성이 주당 최대 14시간 이상 향상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사용자를 15만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금융 업계에서도 업무 효율성을 높여 고객 경험을 혁신하는 사례가 등장하고 있다. 싱가포르의 OCBC 은행은 애저 오픈AI서비스를 활용한 마이크로소프트 팀즈(Microsoft Teams)용 챗봇 도입으로 업무 시간을 약 50% 절감했으며, 72%의 사용자가 생산성과 고객 서비스가 개선됐다고 응답했다. 글로벌 신용 평가 업체 무디스는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자체 AI 도구인 무디스 코파일럿을 구축해 94%의 사용자가 생산성 향상을 경험했다. 온라인 지급결제 플랫폼 기업 페이 세이프는 M365 코파일럿을 도입해 문서 작성, 번역, 정보 검색 등의 업무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대 50% 절약했다. 핀테크 기업 사파이어는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활용해 금융 거래에서 이메일과 팩스로 진행되던 복잡하고 오래된 절차를 개선했으며, 거래 관련 작업을 자동화해 고객이 직접 처리해야 할 일들을 75% 이상 줄였다. 모빌리티·IT·엔지니어링·의료 등의 산업에서도 고객 서비스가 개선되고 있다. 독일의 자동차 브랜드 아우디는 지난달부터 2021년 이후 생산된 200만 대 이상의 차량에 애저 오픈AI 서비스 기반 챗 GPT를 3세대 모듈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MIB 3)에 통합, 음성 제어 기능을 업데이트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자연어로 인포테인먼트, 네비게이션, 에어컨 시스템을 손쉽게 조작하며 더욱 몰입감 있는 운전 경험을 할 수 있다. IT 서비스 및 솔루션 공급업체 소프트초이스는 M365 코파일럿을 도입해 기술 회의 요약 소요 시간을 97%, 내부 교육 자료 제작 시간을 70% 단축했다. 이와 함께 고객용 콘텐츠 작성 시간도 62~67%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환경 컨설팅 및 엔지니어링 기업 GHD는 M365코파일럿 도입 이후 제안서 검토 과정이 수 시간에서 15분으로 대폭 줄어들어 고객 요청에 더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자체 조사에 따르면 75%는 업무 효율성이 높아졌으며, 45%가 업무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응답했다. 대만에 위치한 치메이 병원은 애저 오픈AI 서비스 기반의 AI 코파일럿을 도입해 진료 속도와 정확도가 향상됐다. 의사의 의무 기록 작성 시간이 15분으로 단축됐으며, 간호사는 5분 내에 환자 정보를 기록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약사가 하루에 처리할 수 있는 처방 환자 수는 기존 15명에서 30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를 통해 의료진의 스트레스 예방 및 번아웃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 저드슨 알소프 마이크로소프트 수석 부사장 겸 CCO는 "우리는 지난 한해 동안 파트너 및 고객의 AI 트랜스포메이션 여정을 지원하며 생산성을 높이고, 고객 서비스를 개선하는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와 가치를 제공해왔다"며 "앞으로도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든 산업과 직무에서 AI를 목적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이를 책임감 있고 안전하게 제공하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AI 트랜스포메이션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8.07 13:44김우용

"거기 어때?”...카카오모빌리티, 장소별 커뮤니티 '지금여기' 오픈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카카오T 앱에서 지역·장소 기반의 실시간 커뮤니티 서비스인 '지금여기'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일부 지역에서 오픈 베타를 시작하고, 사용자 이용성을 점검 후 정식 서비스로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지금여기'는 특정 지역 및 장소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거나 댓글과 좋아요 등의 반응을 올릴 수 있는 서비스다. 사용자들의 정보와 경험 공유를 통해 이동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은 물론, 목적지에 대한 다양한 연계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존 포털이나 지도 앱에서 얻을 수 있는 정적인 정보 외에, 실시간 목적지 상황을 포함해 목적지로 가고 있거나 목적지에 있는 사람들이 제공하는 생생한 현장 정보를 나눌 수 있다. 카카오T 사용자들은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기존의 이동 맥락에서 자유롭게 장소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예를 들어 택시를 타고 에버랜드로 이동하고 있는 사용자라면, 이동 화면에서 '지금여기' 서비스로 진입해 현재 에버랜드에 있거나 에버랜드에 가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수있다. 사용자들은 카카오 T 홈 탭이나 이용/알림탭, 통합검색, 내 정보, 택시 탑승 화면 등 카카오 T 앱 내 다양한 화면에서 지금여기 서비스에 쉽게 접근할 수있다. 또 ▲지금여기 ▲꿀팁 ▲맛집 ▲사고/교통 등 4개의 카테고리에 따라 지역/장소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금여기'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지난 7월24일부터 서포터즈를 모집해 시범 운영을 진행하고 있다. 7일 강남/잠실, 홍대/신촌/상암, 여의도, 에버랜드, 서울랜드, 판교 권역 일부 지역에서 베타 서비스를 오픈했다. 향후 유동 인구가 많고 이벤트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놀이공원, 복합쇼핑몰, 주요 축제 지역이나 장소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용자 참여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 CEM실 이수연 상무는 "이동 맥락 기반으로 카카오 T 사용자들의 실시간 정보와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통해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동 전후 목적지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사용자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8.07 13:43백봉삼

카카오, '2024 카카오 클래스' 심화과정 참가자 모집

카카오(대표 정신아)는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지역창업자·소상공인의 성공적인 디지털 비즈니스 진출을 지원하고자 '2024 카카오 클래스' 심화 과정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 클래스는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 플랫폼 활용 노하우를 교육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카카오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2016년부터 함께 운영해 오고 있다. 2023년까지 약 4천1백여 명의 지역창업자와 소상공인이 카카오 클래스를 통해 디지털 비즈니스 전환을 이뤄냈다. 2021년에는 OECD가 진행하는 중소기업의 디지털화 지원 이니셔티브(D4SME) 회의에서 성공적인 소상공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소개된 바 있다. 올해 카카오 클래스는 카카오의 ESG 경영에 발맞춰 전국의 지역창업자와 소상공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제주와 경남, 대구, 대전, 부산, 세종, 울산, 전남, 전북, 충남, 충북 총 전국 11개 지역의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상반기에 진행된 입문과정에는 11개 지역에서 약 4천여 명의 지역창업자와 소상공인이 수강신청해 카카오톡 톡스토어 입점과 카카오톡 채널 활용법을 배우는 등 비즈니스의 디지털 전환을 이뤄냈다. 입문과정은 9월1일까지 카카오비즈니스 세미나에서 수강할 수 있다. 2024 카카오 클래스 심화 과정은 카카오 플랫폼을 통한 안정적인 디지털 비즈니스 진출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강의 커리큘럼을 기획했다. 우선 카카오톡 스토어를 개설했거나 현재 운영 중인 지역 창업자와 소상공인들은 카카오쇼핑 과정을 통해 ▲8월20일 톡스토어 카테고리 상품 코칭 ▲22일 톡스토어 성공적인 셀링 전략 ▲27일 카카오쇼핑라이브로 매출을 높이는 실전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실무 중심의 전문가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 카카오 플랫폼 마케팅과 광고에 관심이 있거나 비즈니스 계정을 보유한 사업자와 참가자들은 ▲29일 카카오톡 비즈니스 마케팅 전략과 광고 플랫폼 활용 노하우를 배워볼 수 있다. 카카오클래스 심화 과정은 현재 톡스토어를 보유하고 있거나 운영 중인 지역 창업자와 카카오 비즈니스 계정을 보유한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카카오 클래스 심화과정은 로컬 창업 및 소상공인 비즈니스의 특성을 고려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20일, 22일, 27일, 29일 진행되는 커리큘럼을 수강 신청해 카카오비즈니스 세미나를 통해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카카오는 심화과정 수료를 마친 참가자 중 100개 팀을 선발해 9월에 진행되는 톡스토어 기획전 참여 혜택을 제공한다. 또 기획전 진행 시 할인 쿠폰과 카카오 모먼트 무상캐시 100만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톡스토어 기획전 선발 사업자 중 협업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속한 지역별 1개팀, 총 11개팀을 추가 선발해 카카오쇼핑라이브 제작 패키지를 지원한다. 카카오 클래스 심화과정 신청 및 수강 관련 문의는 카카오톡 채널 'kakao 클래스'를 통해 1:1 채팅으로 문의 가능하다. 카카오 이재승 지역협력 리더는 "상반기에 진행된 카카오 클래스 입문 과정을 통해 지역 창업자와 소상공인들이 비즈니스의 디지털 전환을 경험했다면, 심화 과정 참가자에게는 카카오 플랫폼을 통한 마케팅 및 광고 활용법과 톡스토어 운영을 위한 실무 노하우와 기획전 참여 등의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며 "카카오는 지역창업자와 소상공인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과 지속 가능한 상생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07 13:35백봉삼

공간정보산업진흥원, 공간정보 스타트업 발굴·지원

공간정보산업진흥원(원장 손우준)은 공간정보 시장진출 전 스타트업 발굴을 위한 '공간정보 창업기업 시장성 TEST' 대상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은 27일까지 신청한 스타트업 10곳을 선발해 두 달 간 시장성 TEST 기회를 제공한다.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이 2022년부터 시작한 시장성 TEST는 기업이 타깃팅한 잠재고객을 대상으로 제품·플랫폼·서비스를 사전 점검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시장성 TEST는 3단계로 진행한다. 1단계는 액셀러레이터와 일대일 면담 등 각 기업의 현재 비즈니스모델(BM) 진단과 온라인설문과 고객 심층인터뷰 등 기업별 최적화된 검증 조사 방법을 매칭해서 지원한다. 2단계는 신규 제품에 대한 고객경험(고객 페인포인트·핵심구매요소·경쟁사 비교 등), 제품가치(경험 유무·차별성), 사용자 만족도 등 설문과 인터뷰 항목을 설계해준다. 3단계는 조사 플랫폼을 활용한 모바일·웹 기반 온라인 설문 조사와 타깃 대상자 그룹(전문가·고객·선도 기업 등) 심층 인터뷰를 실시한다. 마지막으로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기업별 BM 개선과 전략 방향을 제시해준다. 손우준 공간정보산업진흥원장은 “진흥원은 공간정보 분야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스타트업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왔다”며 “진흐원이 가진 역량을 통해 스타트업이 세계시장으로 나가는데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2024.08.07 13:04주문정

딥엘, 포브스 '100대 클라우드 기업' 2년 연속 선정

- 200개 이상의 시장 10만여 기업 고객 유치하며 업계 최고의 AI 번역 및 작문 솔루션으로 인정받았다 - 샌프란시스코, 2024년 8월 7일 /PRNewswire/ -- 글로벌 언어 AI 기업 딥엘(DeepL)이 포브스(Forbes) 2024 클라우드 기업 10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의 이번 순위는 베세머 벤처 파트너스(Bessemer Venture Partners) 및 세일즈포스 벤처스(Salesforce Ventures)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선정되었다. 클라우드 100은 올해로 9년째 매년 수백 개의 클라우드 스타트업과 사기업 후보를 검토하며, 이들은 시장 리더십(35%), 예상 가치(30%), 운영 지표(20%), 사람 및 문화(15%)의 네 가지 요소에 따라 순위가 매겨진다. 시장 리더십 경우, 공공 클라우드 기업 CEO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도움을 받아 동종 업계 사기업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야렉 쿠틸로브스키(Jarek Kutylowski) 딥엘 창업자 겸 CEO는 "딥엘의 사명은 모든 기업이 AI를 활용하여 세계 어디서든 비즈니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언어 장벽을 허무는 것"이라며, "포브스 100대 클라우드 기업 선정이 딥엘이 그동안 노력을 기울인 언어 AI 분야 연구와 업계를 선도하는 정확도, 보안, 그리고 발전을 증명한다"고 전했다. 또한 "딥엘 플랫폼이 전 세계 비즈니스 운영과 성장 방식에 미치는 영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포브스 선정은 눈부신 발전과 빠른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딥엘의 새 이정표라 할 수 있다. 지난 달, 딥엘은 번역 품질 면에서 챗GPT-4, 구글 번역, 마이크로소프트를 능가하는 차세대 거대언어모델(LLM)을 발표하며 정확도와 성능의 신 기준을 제시했다. 또한, 최근 기업 맞춤 솔루션인 딥엘 포 엔터프라이즈(DeepL for Enterprise)를 공개하여 빠르게 변화하는 기업 니즈에 대응하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20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평가와 함께 인덱스 벤처스(Index Venture)의 주도하에 3억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젠데스크(Zendesk), 닛케이, 코세라(Coursera), 도이치반(Deutsche Bahn)과 같은 업계 리더와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의 절반을 포함하여 전 세계 10만여 기업 및 정부 기관으로 구성된 딥엘의 고객망은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이다. 또한 딥엘은 전문 언어 AI 플랫폼을 통해 최첨단 번역 및 작문 솔루션을 제공하며 사내 운영부터 고객 지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커뮤니케이션 문제를 해결하며 글로벌 기업이 선호하는 필수 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범용 AI 시스템과 달리 딥엘 소프트웨어는 언어에 특화된 특수 AI 모델을 기반으로 하여 다양한 사용 사례에 맞는 정확한 번역을 제공하고 환각(Hallucination) 현상과 오역 리스크를 최소화한다. 비즈니스 번역 및 작문에서 가장 중요한 정확도 측면에서 딥엘은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언어 솔루션인 것이다. 포브스 클라우드 100 편집자 알렉스 콘래드(Alex Konrad)는 "지난 9년 동안 포브스 클라우드 100 목록은 AI부터 업무용 소프트웨어, 인프라, 보안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유수의 클라우드 기업을 선정했다"면서, "특히 올해 목록은 매출, 기업 가치, 성장성을 모두 갖춘 역대 가장 강력한 기업을 공개하는 역사적인 발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베세머 벤처 파트너스의 파트너 메리 도노프리오(Mary D'Onofrio)는 "9년간의 데이터에서 이번 2024년 클라우드 100만큼 경쟁력 있는 그룹은 처음"이라며, "올해 목록에 오른 기업의 총 가치가 8,200억 달러로 클라우드 100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예상대로, AI는 이제 가장 높게 평가받는 카테고리"라며, "AI 기업이 빠르게 확장하며 클라우드를 혁신하고 다음 성장 물결을 주도하여 전년 대비 시가총액이 1,500억 달러 이상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 참으로 반갑다"고 덧붙였다. 세일즈포스 벤처스의 매니징 파트너 폴 드류(Paul Drews)는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업계는 세대를 뛰어넘는 혁신을 이루었으며, AI가 주도하는 수십 년 만의 가장 중요한 플랫폼 변화 중 하나를 목격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클라우드 100 목록은 최고 중의 최고를 가려낸다. 클라우드뿐 아니라 기술 산업 전반의 미래에 대해 지금처럼 큰 기대감이 든 적은 처음"이라며, "선정된 회사의 창립자와 관련 커뮤니티가 이미 성취한 업적이 자랑스럽고, 앞으로 이들이 업계를 어떻게 변화시켜 나갈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포브스 2024 클라우드 100및 20 라이징 스타(20 Rising Stars) 목록은 www.forbes.com/cloud100에서 온라인으로 발표된다. 목록의 주요 내용은 포브스 매거진 2024년 8월/9월호에 실릴 예정이다. 올해 클라우드 100 및 20 라이징스타 기업의 CEO들은 디지털 콘텐츠 출시와 함께 베세머벤처파트너스, 세일즈포스벤처스 및 포브스가 주최하는 클라우드 100 축하 행사에 초대받게 된다. 아마존 웹 서비스(AWS),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 쿨리(Cooley), 딜로이트(Deloitte), 골드만 삭스(Goldman Sachs), HSBC, JP 모건(J.P. Morgan),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 나스닥(Nasdaq) 등이 이번 행사를 후원한다. [DeepL 소개]  DeepL은 AI를 통해 언어 장벽을 허무는 것을 목표로 하는 독일 AI 기업이다. DeepL 번역기는 2017년부터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로 세계 최고의 번역 품질을 입증했다. 또한 기업, 기관 및 번역가를 위한 전문 제품을 제공한다. DeepL 기계번역 서비스는 뉴럴 네트워크의 수학 및 방법론에 대한 자체 개선을 통해 탁월한 품질을 자랑한다. CEO 야렉 쿠틸로브스키(Jarek Kutylowski)가 창업했으며 IVP, Benchmark, btov 등 세계적인 투자자의 지원을 받고 있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447716/DeepL_Logo.jpg?p=medium600

2024.08.07 12:10글로벌뉴스

에코프로, 역대급 폭염에 현장 직원 온열질환 예방 나서

올여름 역대급 폭염이 기승을 부리자 에코프로가 현장 직원들 온열질환 예방에 나섰다. 에코프로는 현장 근무자가 많은 포항캠퍼스를 중심으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에코프로는 우선 900℃가 넘는 고온 열처리를 통해 양극재를 제조하는 장비인 소성로를 운영하는 양극재 공장 내에 공조기(실내 온도∙습도 등 공기 상태를 조절해 환기시켜 주는 장치)를 설치해 근무 여건을 개선했다. 또한 이동식 에어컨을 배치해 현장 직원들이 잠시나마 무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공장 내부 휴식공간에 직원들이 언제든 꺼내 먹을 수 있는 이온음료, 아이스크림과 함께 식염포도당, 폭염 응급 키트, 자동 혈압계 등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물품을 비치했다. 이와 함께 온열질환 예방법과 대처방법을 안내하는 내용을 담은 온열질환 예방가이드 홍보물을 사내 게시판에 부착하고 기상청 폭염 경보를 사내 SMS를 통해 발송해 온열질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실내 온도가 높은 현장에 상시 출입하는 근무자를 대상으로 냉각조끼, 얼음팩, 쿨토시, 안전모 전용 헤어밴드 등 '쿨링 아이템'을 지급하고 있다. 현장 운영직들 고충을 듣는 창구인 에코프로비엠 가족협의회는 지난 5일 포항과 오창에서 점심식사 시간 구내식당을 찾은 직원을 대상으로 직원들이 선호하는 고급 아이스크림 1천500개를 나눠줬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무더위 속에서도 제품 생산을 위해 힘쓰고 있는 현장 운영직 직원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8.07 11:13류은주

지그재그, '직진배송' 통한 여행용품 거래액 전년 대비 17배↑

카카오스타일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최근 2주(7월22일~8월4일) 동안 직진배송을 통한 여행용품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배(1636%)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지그재그 측은 동일 기간 일반배송 여행상품 거래액이 134% 증가한 것에 비교할 때, 빠른 배송을 향한 수요가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직진배송 여행상품은 전국 어디서나 오늘 주문 시 다음 날 도착한다. 수도권은 오후 2시 전 주문 시 당일 밤 12시 전에, 밤 10시 전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아침 7시 전에 받을 수 있다. 지난 4월 선보인 '직진배송 캐리어'도 여름휴가 기간 거래액이 급증하는 추세다. 최근 2주간 '브라이튼몰 캐리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72% 급증했으며, '로그몰 캐리어' 거래액도 568% 늘었다. 지그재그 라이프관은 광복절 샌드위치 연휴를 맞아 이달 19일까지 '직잭투어'를 진행하고 휴가용품을 최대 90% 할인 판매한다. 캐리어, 레디백, 여행파우치, 암튜브, 방수팩, 스노클링, 제모기, 드라이기, 마사지기, 목베개 등 휴가 아이템도 선보인다. 지그재그가 추천하는 상품으로는 ▲뉴 쿠보핏 29인치 대형 캐리어 ▲리베아르 물놀이 암튜브 ▲신지모루 방수팩 목걸이형 ▲트래블기어 압축 파우치 세트 ▲유닉스 미니 고데기 테이크아웃4 등이 있다. 모두 직진배송으로 오늘 주문해 내일 출국 가능하다. 이외에도 라이프상품 첫 구매 이용자에게 24% 쿠폰을 제공하며, 매일 오후 8시 선착순 150명에게 23% 쿠폰을 증정하는 등 이벤트가 진행된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직진배송은 빠른 배송 출발을 넘어 당일, 새벽, 다음날 도착하는 것을 보장하는 서비스로, 여름휴가를 준비하는 1030 여성에게 단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여행지에서도 특별한 라이프스타일을 만들고 싶은 이용자들을 위해 지그재그 라이프관이 준비한 큐레이션 상품과 빠른 배송 서비스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07 11:06조수민

쿠팡, 2분기 실적에서 '공정위 리스크' 털었다

쿠팡이 분기 매출 10조원을 돌파했으나, 342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8분기 만에 적자전환된 2분기 성적표를 받았다. 회사의 매출 성장세는 계속됐지만, 공정거래위원회가 부과하기로 한 대규모 과징금과 자회사 파페치의 영업손실이 발목을 잡았다. 다르게 보면, 자사 브랜드 검색순위 조작과 임직원이 리뷰를 조직적으로 작성한 혐의를 받은 쿠팡이 공정위 규제 리스크를 미리 털고 가겠다는 의도가 엿보이는 실적이다. 김범석 의장은 회사의 재무건전성과 수익성이 강화됐고 성장사업 부문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투자와 혁신에 속도를 늦추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와 자신감을 드러냈다. 쿠팡, 적자 전환..."공정위 과징금 추정치 선반영 영향" 쿠팡은 2분기 매출이 10조357억원(73억2천3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쿠팡의 분기 매출이 10조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손실은 적자로 돌아섰다. 쿠팡의 2분기 영업손실은 342억원(2천500만달러)를 기록했다. 2022년 3분기 첫 영업흑자(1천37억원)를 낸 이후 8분기 만의 적자 전환이다. 이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부과하기로 한 과징금 추정액 약 1천630억원을 선반영했기 때문이다. 쿠팡 측은 "과징금 추정치는 이번 실적에서 판매관리비 부문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13일 공정위는 쿠팡에게 과징금을 부과하고 쿠팡과 자회사 CPLB를 검찰에 고발했다. 두 회사가 알고리즘을 조작해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검색순위 상위에 고정 노출하고, 임직원을 동원해 구매후기를 작성하게 했다는 이유였다. 아울러 쿠팡 자회사인 명품 플랫폼 파페치의 영업손실도 적자 전환에 영향을 미쳤다. 파페치는 2분기 424억원(3천100만 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쿠팡 측은 "만약 파페치와 공정위 과징금 추정액을 제외했다면 이번 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이 약 1천699억원(1억2천400만달러)였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쿠팡의 당기순손실은 1천438억원(1억500만달러)을 기록했다. 쿠팡의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활성고객 수는 2천170만명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1인당 고객 매출은 42만3천400원(309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 늘었다. 프로덕트 커머스의 2분기 매출은 8조8천132억원(64억3천100만달러)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2분기(7조4천694억원) 대비 18% 성장한 수치다. 대만·쿠팡이츠·파페치 등 성장사업 부문의 2분기 매출은 1조2천224억원(8억9천200만달러)로, 483%의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파페치 매출을 제외한 성장세도 188%로, 성장 사업 부문이 골고루 성장했다. 분기 영업적자 났지만.."재무건전성 등 수익성 강화" 이날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러스콜에서 거랍 아난드 CFO는 "이번 분기 매출 대비 판관비용(OG&A)은 지난해 동기 대비 6%포인트 증가했다"며 "파페치와 관한 구조조정 비용, 한국 공정위에서 발표한 조사 결과로 발생한 1천630억원(1억2천100만달러)의 과징금 추정치가 반영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전반적인 쿠팡의 재무건전성은 강화됐다고 강조했다. 아난드 CFO는 "계속해서 비즈니스의 근본적인 성장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는 매출 총이익"이라며 "2분기에 전년 대비 40% 이상 성장한 21억 달러 이상의 매출 총이익과 29.3%의 이익률을 달성하며 기록적인 분기 실적을 냈다"고 했다. 또 12개월 누적 기준 영업현금흐름은 3조254억4천만원(22억 달러)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3천437억원(2억5천만 달러) 늘었다고 설명했다. 잉여현금흐름도 15억 달러 규모로 5천774억1천600만원(4억2천만 달러) 늘었다고 밝혔다. 2분기 쿠팡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7조 6천120억원(55억3천600만 달러)로, 지난해 말(52억4천300만 달러) 대비 증가했다. 전체 현금 잔액(제한된 현금 포함)은 7조9천750억원5(8억달러) 규모로 나타났다. 아난드 CFO는 "작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투자·혁신으로 프로덕트 커머스 성장..."고객 행복이 열쇠" 이날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러스콜에서 김 의장은 혁신과 투자의 지속으로 쿠팡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 최고의 리테일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년간의 투자와 혁신에 힘입어 계속해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최저 가격으로 뛰어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성장과 수익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프로덕트 커머스에 대해 "가장 오래된 고객 집단을 포함한 고객들이 계속해서 소비를 늘리고 있다"면서 "프로덕트 커머스 사업에 대한 역대급 규모 투자가 한때 인정받지 못했지만, 지금은 매 분기마다 확고한 성장과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 성장 기회가 무궁무진하며 아직도 개발되지 않은 부분이 상당하다"면서도 "전체 770조1천120억원(5천600억달러) 규모의 고도로 세분화된 커머스 시장에서 쿠팡의 점유율은 매우 작고, 여정의 초기 단계에 있다"고 했다. 또 김 의장은 로켓그로스(FLC)를 포함한 마켓플레이스(3P) 비즈니스가 전체 사업의 성장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고 말했다. 판매자 수 증가세도 1P(로켓배송 직매입)보다 빠르고, 한국 전체 리테일 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2020년 이후 9천개가 넘는 소상공인(연매출 30억원 이하) 업체들이 소상공인 신분을 벗어나 사업을 크게 키우도록 도왔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성장사업 부문에 대해서는 "와우 멤버십에 무료 배달 프로그램을 실시한 이후 고객 유입이 꾸준히 상승 궤도를 달리고 있다"며 "쿠팡이츠 입점 식당들의 거래량이 3개월 만에 평균 30% 가까이 증가하는 등 이츠 성장에 입점업체도 혜택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의장은 "고객 행복이 장기적으로 공급업체와 판매자, 직원, 주주를 위한 기회를 극대화하는 열쇠라고 굳게 믿고 있다"면서 "고객에게 최고의 상품군, 서비스, 가격으로 와우의 순간을 선사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역설했다.

2024.08.07 10:49조수민

[유통 픽] 본도시락, 새 모델로 'MZ 오피스' 김아영 발탁 外

본도시락이 'SNL 코리아' 등 다양한 예능 및 드라마 활동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김아영'을 전속 모델로 발탁한다고 밝혔다. 본도시락은 'MZ 오피스'에서 보여준 맑눈광(맑은 눈의 광인) 캐릭터 등 밝고 유쾌한 매력을 가진 배우 김아영을 통해 젊은 연령층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본도시락은 젊은 직장인 사이 높은 인지도를 가진 김아영과 함께 이달 초 신규 출시한 '본격 도시락'을 2030세대 직장인의 대표 도시락으로 안착시킬 계획이다. 본격 도시락은 밥과 계란후라이·바싹불고기·제육볶음, 반찬 3종을 기본 구성으로 하며, 치킨텐더샐러드와 카츠&전 중에 추가 선택해 즐길 수 있는 포장 전용 메뉴다. CJ제일제당, 물만 부어 바로 먹는 '부먹밥' 3종 출시 CJ제일제당이 물만 부어 바로 먹는 국밥 제품 '부먹밥' 3종을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미역국밥·짬뽕밥·사골곰탕밥 3가지 종류로 뜨거운 물만 있으면 4분 만에 완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전자레인지 없이도 조리 가능하다. '부먹밥'의 주 재료는 밥을 지은 후 뜨거운 바람에 말린 '열풍건조쌀'로 열과 물을 활용하면 빠르게 밥으로 복원된다. '미역국밥'은 고소한 참기름 향으로 집에서 만든 듯한 담백한 맛을, '사골곰탕밥'은 진한 사골 국물 맛에 파를 더해 시원한 맛을 구현했다. '짬뽕밥'은 짬뽕국물에 목이버섯, 파 등 채소 건더기가 다양하게 들어있다. 스타벅스,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 5년간 총 1억5천만원 장학금 스타벅스 코리아가 지난 6일 충청남도 부여군에 위치한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서 전통문화와 국가유산 분야 전문가 양성 후원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3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전통문화의 창조적 계승·발전과 국가유산의 보존·관리·활용의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국가유산청이 지난 2000년 설립한 특수목적대학교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은 스타벅스가 국가유산청, 문화유산국민신탁과 함께 지난달 11일 체결한 국가유산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스타벅스는 향후 5년간 매년 3천만원씩 총 1억 5천만원의 장학금을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 전달할 계획이다. 전달된 장학금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재학생 중 매년 10여 명을 선발해 지급된다. 장학금은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 9호점(환구단점)에서 판매되는 모든 품목당 300원씩을 기금으로 적립해 조성된다. 빙그레, 2024년 RCY 전국캠프 후원 빙그레가 대한적십자사에서 주최하는 2024년 RCY 전국캠프를 후원한다고 밝혔다. RCY 전국캠프는 매년 8월 RCY 단원의 소속감과 협동심, 공동체 의식 등 긍정적 인성 함양을 위해 개최하는 행사다. 올해는 RCY 창립 71주년을 기념해 'Respect, 우리는 RCY!'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간 남서울대학교 및 천안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RCY 단원 및 지도교사 약 1천명이 참여하며 RCY 4대 활동 목표인 안전, 봉사, 교류, 이념학습을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이 마련됐다. 빙그레는 지난 달 대한적십자사의 인도주의 활동 후원을 위한 성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총 3억원의 후원금 중 일부 금액이 이번 RCY 전국캠프에 지원된다. 아이스크림과 음료 등 간식 제품도 후원한다. 오설록, '오리지널 콤부차' 출시 티(Tea) 브랜드 오설록이 '오리지널 콤부차'를 출시한다. 오리지널 콤부차는 첨가물 없이 자연 발효와 숙성으로 만든 과일 발효 향미가 특징이다. 여기에 오크의 은은한 향과 깊은 바디감을 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당과 산미의 조화로 강한 발효 향미와 탄산감을 느낄 수 있어 내추럴 와인이나 탄산음료를 대체하기에도 좋다고 강조했다. 오설록 오리지널 콤부차는 오설록 제주 티뮤지엄과 티하우스, 오설록몰과 온라인 쇼핑몰 등 오설록 온·오프라인 전 경로에서 판매한다. 남양, 초코에몽·테이크핏 인기품목 최대 62% 할인 남양유업이 가공유 '초코에몽', 단백질 음료 '테이크핏', 시유 '맛있는우유GT', 분유 '아이엠마더' 등 인기 품목을 최대 62% 할인하는 네이버쇼핑 '도전 최저가' 프로모션을 7일 단 하루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네이버 쇼핑과 남양유업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참여 가능하다. 오전 10시부터는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도 같은 행사가 진행된다. 방송 중 구매 인증을 하면 원하는 제품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추첨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장바구니 부담이 커지는 시기에 맞춰 인기 상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롯데웰푸드, 대한치과의사협회와 캠페인 협약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지난 6일 대한치과의사협회와 사회공헌활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롯데웰푸드와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의료취약지역에서의 이동치과병원진료, 구강질환 예방 진료 및 구강관리 교육, 기타 국민구강보건 향상을 위한 협력활동 등을 이어가기로 했다.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 캠페인은 2013년부터 롯데웰푸드와 대한치과의사협회가 공동으로 진행해 온 사회공헌활동으로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가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는 치과전문의료단이 이동치과병원에서 유니트 체어 및 치과 진료가 가능한 전문 장비를 구비하고 매월 1회씩 무료치과진료와 구강보건교육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2024.08.07 10:30김민아

LG, 개방형 AI '엑사원 3.0' 공개...생성형 AI '챗엑사원'도 첫 선

LG AI연구원이 7일 최신 AI 모델 '엑사원(EXAONE) 3.0'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엑사원 3.0' 모델 중 성능과 경제성에 있어 가장 활용도가 높은 '경량 모델'을 누구나 연구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LG는 '엑사원 3.0' 기반으로 만든 생성형 AI 서비스 '챗엑사원 (ChatEXAONE)' 베타 버전 제공해 임직원의 업무 효율성을 돕는다. ■ 엑사원 3.0, 라마·잼마2 보다 우수...글로벌 오픈소스 AI 모델 중 최상위 이번에 선보이는 '엑사원 3.0'은 이전 모델인 '엑사원 2.0' 대비 추론 처리 시간은 56%, 메모리 사용량은 35% 줄이고 구동 비용은 72% 절감하는 등 성능과 경제성 모두 뛰어난 결과를 보였다. LG AI연구원은 AI로 인해 촉발된 소비 전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량화·최적화 기술 연구에 집중해 초기 거대 모델 대비 성능은 높이면서도 모델 크기는 100분의 3으로 줄이는데 성공했다. LG AI연구원은 이날 '엑사원 3.0'의 모델 학습 방법, 성능 평가 결과 등을 담은 기술 보고서를 발표했다. LG AI연구원은 ▲2021년 12월 거대언어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 '엑사원 1.0'을 발표한 이후 ▲2023년 7월 '엑사원 2.0'을 공개하는 등 3년간 생성형 AI를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집중해왔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3.0' 기술 보고서에 ▲MT-Bench ▲Alpacaeval-2.0 ▲Arena-Hard ▲WildBench 등 AI 모델의 대화 성능 등 실제 사용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대표적인 벤치마크(성능 평가 지표)와 함께 평가에 활용한 25개 벤치마크의 개별 점수와 각 영역별 평균 점수를 모두 공개해 보고서의 신뢰성을 높였다. '엑사원 3.0'은 실제 사용성을 비롯해 코딩과 수학 영역 등 13개 벤치마크 점수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해 메타의 라마(Llama)3.1, 구글의 젬마(Gemma)2 등 동일 크기의 글로벌 오픈소스 AI 모델과의 비교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국어와 영어를 학습하고 이해할 수 있는 이중언어(Bilingual) 모델인 '엑사원 3.0'은 한국어 성능도 세계 최고를 기록했다. 또 '엑사원 3.0'은 특허와 소프트웨어 코드, 수학, 화학 등 국내외 전문 분야 데이터 6000만건 이상을 학습했다. LG AI연구원은 연말까지 법률, 바이오, 의료, 교육, 외국어 등 분야를 확장해 학습 데이터 양을 1억건 이상으로 늘려 '엑사원 3,0'의 성능을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LG AI연구원은 AI 모델에 의도적으로 공격을 시도해 기술과 서비스 취약점을 검증하고 이를 보완하고 개선하는 레드티밍(Red-teaming)도 수행하는 등 '엑사원 3.0'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작업도 진행했다. ■ 하반기부터 '엑사원 3.0' 들어간 LG 제품과 서비스 출시 예정 LG AI연구원은 하반기부터 LG 계열사들과 함께 제품과 서비스에 '엑사원 3.0'을 도입한다. 이를 위해 온디바이스 AI에 들어갈 '초경량 모델'부터 범용 목적의 '경량 모델', 특화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고성능 모델'까지 활용 용도에 따라 모델 크기를 다르게 설계했다. LG 계열사들은 각 사가 보유한 데이터로 '엑사원 3.0'을 최적화하고, 사업과 제품, 서비스 특성에 맞게 이를 적용해 혁신 속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또 LG AI연구원은 글로벌 파트너십 논의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를 만드는 것이 중요한만큼 특화된 성능과 경제성을 갖춘 엑사원으로 LG 계열사와 외부 기업 및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특히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자체 개발한 AI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해 학계, 연구 기관, 스타트업 등이 최신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개방형 AI 연구 생태계 활성화와 더 나아가 국가 AI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 LG 임직원의 AI 비서, 생성형 AI 서비스 '챗엑사원' 첫 선 LG는 7일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챗엑사원(ChatEXAONE)'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 '챗엑사원'은 '엑사원 3.0'을 기반으로 만든 생성형 AI 서비스로 ▲실시간 웹 정보 기반 질의응답 ▲문서, 이미지 기반 질의응답 ▲코딩 ▲데이터베이스 관리 등 업무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챗엑사원'은 실시간 웹 검색 결과를 활용하는 '검색증강생성(RAG, 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술을 적용해 임직원이 입력한 지시문(프롬프트, prompt)의 맥락을 파악한 뒤 최신 정보를 반영한 답변을 준다. '챗엑사원'은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데이터 분석 전문가를 위한 기능도 제공한다. LG AI연구원은 '챗엑사원'이 자연어(사람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언어) 입력만으로 파이썬, 자바, C++ 등 22개 프로그래밍 언어와 데이터베이스 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SQL(구조화된 질의 언어, Structured Query Language) 쿼리까지 생성할 수 있어 임직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 AI연구원은 연말까지 베타 서비스를 진행하며 임직원들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반영한 업데이트를 주기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정식 서비스와 모바일 앱은 LG 계열사별 준비 상황에 맞춰 순차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사내 문서 학습 및 보안 데이터 관리가 필요한 계열사의 경우 지난 6월 LG디스플레이가 사내 문서 30만여 건을 추가 학습해 제품 품질 등 공정 관련 질의응답이 가능한 생성형 AI를 구축한 사례와 같이 별도의 특화 서비스 구축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4.08.07 10:00이나리

"따라올 경쟁자가 없다"…클라우데라가 꺼낸 新무기 뭐길래?

[싱가포르=장유미 기자]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하이브리드 데이터 플랫폼을 선보이고 있는 클라우데라가 강력한 신무기를 앞세워 시장 주도권을 더욱 굳건하게 다진다.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에 나선 경쟁사들이 점차 늘어나는 분위기지만 강력한 메타데이터 관리 능력을 앞세워 격차를 더욱 벌리는 모양새다. 클라우데라는 7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이볼브24 에이팩(Evolve24 APAC)' 행사에서 메타데이터 관리 솔루션과 관련해 두 가지 주요 업데이트를 공개하며 시연했다. 이번에 공개된 것은 클라우데라의 새로운 아이스버그 '레스트(REST) 카탈로그 통합'과 'SDX(Shared Data Experience)'다. 지난 6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클라우데라 '이볼브24 에이팩' 행사는 업계 최고의 데이터 및 AI 컨퍼런스 중 하나다. 이번 행사에는 찰스 샌즈버리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프랭크 오도드 최고매출책임자(CRO), 아바스 리키 최고전략책임자(CSO) 등 클라우데라 최고 경영진이 대거 참석했다. 클라우데라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개방형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내에서 개방형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게 됐다. 또 전체 데이터 라이프사이클에 걸쳐 증가하는 보안과 거버넌스에 대한 수요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클라우데라가 이처럼 나선 것은 점점 더 많은 기업이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에 투자하고 있지만, 데이터 품질과 규정 준수를 위해 탄탄하고 유연한 메타데이터 관리가 중요하다는 점을 크게 인식하지 못하고 있어서다. 그러나 기업이 성공적으로 보다 정확하고 확장 가능한 결과를 도출하려면 데이터 관리의 혁신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는 통합되고 안전한 플랫폼은 반드시 필요하다. 클라우데라 관계자는 "그간 모든 주요 산업 분야 기업들의 대규모 데이터, 분석, AI를 위한 플랫폼 공급업체로 주목을 받아 왔다"며 "모든 환경에서 통합하고 상호운용할 수 있는 개방형 표준을 갖춘 종단 개방형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우리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서도 최신 데이터 아키텍처에 대한 기업의 노력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클라우데라는 이번에 새로운 아이스버그 레스트 카탈로그 통합에 나섰다. 사용자는 타사 엔진을 사용함으로써 아파치 아이스버그 테이블에 원활하게 접근할 수 있고 통합 보안과 거버넌스를 보장하면서 다양한 도구를 활용할 수 있다. 또 데이터 액세스를 간소화하고 플랫폼 전반에서 데이터 권한과 계보를 유지해 별도의 보안 계층 수를 최소화함으로써 비용과 데이터 침해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의 컨테이너 기반 'SDX'를 이번에 기술 프리뷰 버전으로 출시한 것도 눈여겨 볼 요소다. 클라우데라 SDX는 더욱 향상된 탄력성, 확장성, 성능으로 종단 통합 데이터 보안, 거버넌스, 메타데이터 관리를 제공한다. 또 여러 도구에서 셀프 서비스 데이터 접근을 제공하고 보안 기능을 통합해 침해 위험을 최소화하며 클라우드 및 온프레미스 데이터 전반에 걸친 단일 통합 모니터링 관리를 지원한다. 클라우데라의 최신 업데이트는 데이터 라이프사이클 동안 보안과 계보를 통해 데이터를 보호할 뿐만 아니라 메타데이터 관리를 최적화해 총소유비용(TCO)을 절감하면서 성능, 확장성, 복원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도 강점이다. 또 이번 확장으로 복사본을 만들지 않고도 메타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어 공급업체에 종속되지 않고 타사 도구로도 혁신을 이룰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에 대한 시장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특히 데이터에 대한 일관된 정책을 적용해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선 기업들이 클라우데라의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산지브 모한 산업 애널리스트는 "기업 데이터를 철저히 관리하기 위해 ▲모든 위치의 정형 혹은 비정형 ▲모든 속도의 온프레미스와 멀티 클라우드 ▲일괄 혹은 실시간 데이터 등 모든 데이터 자산에 접근하고 관리할 수 있는 통합된 방법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며 "데이터 리더 역시 누가 되든 일관성이 있어야 만큼, 이를 가능케 하는 클라우데라 아이스버그 레스트 API와 같은 향상된 데이터 카탈로그를 이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딥토 차크라바티 클라우데라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통합 데이터와 상호운용성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에 걸친 자사 개방형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아키텍처의 핵심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자사 플랫폼은 벤더 종속이나 데이터 사일로 없이 확장하는 메타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우수한 확장성, 성능, 복원력, 비용 효율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방형 표준을 준수함으로써 모든 생태계에서 원활한 통합과 상호 운용성을 보장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기업이 AI 투자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8.07 10:00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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