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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포크 AI 콤보'에 힘 주는 삼성…전국 1000개 매장으로 판매 확대

삼성전자가 2025년형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판매 접점 확대를 위해 본격 나섰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콤보' 판매를 전국 약 1천 개 매장으로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국내 최대 25kg 세탁 용량과 18kg 건조 용량을 갖춘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신제품을 출시하고 삼성닷컴과 주요 삼성스토어, 하이마트 등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이달 5일부터는 ▲잠실 롯데월드 몰 ▲신분당선 강남역 ▲스타필드 수원·고양·안성 등 전국 9개 주요 랜드마크에서 '비스포크 AI 콤보' 옥외 광고를 진행하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또 비스포크 AI 콤보 전시 판매 매장을 이마트 130개점, 전자랜드 78개점 등 약 1천개 매장으로 대폭 늘렸다. 세탁건조기 제품을 알리고, 'AI 가전=삼성' 공식을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 신제품은 기존 비스포크 AI 콤보 건조 용량인 15kg에서 3kg 더 늘어난 18kg 건조 용량과 25kg의 세탁 용량을 갖췄다. 제품 외관 크기는 기존과 동일하다. 업그레이드된 열교환기로 건조 효율도 높였다. 열교환기 핀을 더욱 촘촘하게 배치해 부피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전열 면적을 약 8% 확대했다. 쾌속 코스 3kg 건조 시간을 기존 모델 대비 20분가량 줄였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AI 구독클럽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AI 올인원 요금제로 구매 시 최대 5년간 무상수리서비스와 함께 매년 종합 점검과 케어를 받을 수 있다. 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는 강화된 AI 기술과 사용자 중심 설계를 통해 세탁과 건조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소비자 접점을 더욱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0 12:27신영빈

ETRI AI 기반 자율주행차 시승에 예약자 1만 명 몰리기도

AI 기반 자율주행차 시승 체험이 20일까지 진행되는 '대한민국 과학기술축제'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사전 온라인 예약으로 진행된 시승 체험자는 300명을 모집하는데, 전국에서 1만 명이 몰렸다. 대전컨벤션센터(DCC) 주차장에서 자율주행차 탑승을 지원한 ETRI 자율주행지능연구실 김진우 선임연구원은 “울산, 수원, 원주 등 전국 각지에서 신청자가 쇄도했다”며 “자리 하나라도 확보해 자녀만이라도 경험하게 해주려는 부모들의 하소연도 이어졌다”고 전했다. 실제 자율주행 현장..."속도·반응 모두 자연스러워" 지난 19일, 실제 자율주행차 운행 현장을 따라가 봤다. 2대의 차량이 나란히 운행에 나섰고, 복잡한 도로 상황으로 인해 속도는 시속 30~40km 수준으로 유지됐다. 다른 차량이 앞에 끼어들더라도 자연스럽게 속도를 줄였다. 우회전 시에는 약 30~40m 전방에서 방향지시등을 켜고 서행했다. 전반적으로 차량 흐름을 방해한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이번 시승 차량은 총 3대. 1대는 현장 설명용으로, 나머지 2대는 시승 체험에 활용됐다. 차량은 현대 아이오닉을 개조했다. 1회당 시승자 3명을 태울 수 있어 주로 가족 단위 신청이 많았다. 왕복 9km, 약 20분간 가족 단위 체험 이 자율차는 지붕에 설치된 카메라, GPS 기기, 라이다 등을 통해 정확한 위치를 판단한다. 시승은 DCC-신세계백화점-KAIST 후문 구간 왕복 9km를 약 20분간 주행한다. 자율주행차에는 인공지능 기반의 인지, 판단, 제어 기술이 통합 적용됐다. 차량은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복잡한 상황에서도 자율적으로 의사결정을 수행한다. 특히, 넓은 범위의 상황을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딥러닝 기반 인식 모델과, 주행 상황 판단 및 대응 로직, 안정적인 승차감을 위한 차량 제어 기술이 적용됐다. 민경욱 자율주행지능연구실장은 “도심과 외곽을 포함한 다양한 주행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현재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실제 도로에서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기술 고도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ETRI는 내년부터 대전과 화성의 리빙랩 지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실증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실제 주행 환경에서의 기술 검증과 시민 체험도 병행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관 로봇팔 댄스 관람객 몰려 국내 주요 R&D 기관이 모인 제2전시장 입구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관이 단연 눈에 띄었다. 관람객도 가장 많이 몰렸다. 로봇팔의 댄스 시연은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발길을 붙잡았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월면 분화구 모형을 통해 자원 탐색 및 채취 과정을 시연해 주목을 받았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로봇팔을 이용한 시약 이송 시연 등 바이오파운드리 장치 일부를 소개했으며, KAIST는 엔젤로보틱스의 워크온슈트 F1 및 엔젤슈트 H10 착용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는 치과용 핸드피스 소음제어시스템 등을 전시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50큐비트 양자컴퓨터 모형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달 탐사 VR 및 누리호 발사 AR 체험을 각각 선보였다. 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에너지수호대를 운영, 어린이들의 발길을 잡았다.

2025.04.20 09:58박희범

현대백화점, '제40회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개최

현대백화점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다음달 1일부터 25일까지 전국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40회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가족 문화 행사로,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며 예술적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매년 새로운 주제를 선정해 진행된다. 올해의 주제는 '내가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다. 참가를 원하는 어린이는 현대백화점 통합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 접수한 뒤 다음달 1일부터 25일 사이 압구정본점 등 전국 백화점과 아울렛 점포별 지정데스크 접수처에 그림을 제출하면 된다. 선착순 6천명까지 접수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현대백화점 통합앱 회원으로 접수한 참가자에게는 점포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 및 할인 혜택을 담은 '패밀리 쿠폰팩'이 제공된다. 패밀리 쿠폰팩에는 현대백화점 자체 캐릭터 흰디가 그려진 리유저블백, 어린이 음료, 비타민이 담긴 흰디 웰컴 키트와 간식 무료 교환권, 베즐리 케이크 20% 할인권 등이 포함된다. 심사는 유치부, 초등 저학년부(1~3학년), 초등 고학년부(4~6학년) 등 세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전체 부문 1등에겐 최고상인 문체부장관상과 현대백화점 상품권 200만원이 부상으로 주어지며, 각 부문별로 ▲현대백화점 사장상(부문별 1명씩, 100만원), ▲현대어린이책미술관상(부문별 1명씩, 50만원) 등이 제공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전국 규모의 어린이 미술대회를 개최해 가족 단위 고객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외에도 점포별 팝업스토어, 콘서트,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봄맞이 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4.20 09:42안희정

[ZD SW 투데이] 한컴라이프케어, 경북 산불 소방장비 기부·정비 지원 총력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한컴라이프케어, 경북 산불 소방장비 기부·정비 지원 총력 한컴라이프케어가 경북 대형 산불 진화 현장에 사용된 공기호흡기 110대를 긴급 점검하고 정비를 완료했다. 이번 정비는 경북소방본부 요청에 따라 진행됐으며 성능 점검, 부품 교체, 세척 등으로 장비 신뢰성을 높였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전국 소방본부를 대상으로 무상 장비 점검도 연중 실시하고 있다. 회사는 이미 약 25억원 상당의 개인안전장비도 산불 진화를 위해 기부한 바 있다. ◆법무법인 태평양, 17년 연속 '일하기 좋은 로펌' 선정 법무법인 태평양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법률 전문지 ALB가 선정한 '올해의 일하기 좋은 로펌'에 17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ALB는 구성원 만족도, 경력 전망, 고용 안정성 등을 기준으로 로펌을 평가한다. 태평양은 매트릭스 조직 도입과 수평적 문화 등을 통해 건강하고 올바른 조직 운영을 추구해왔다. 현재 전 세계 7개 해외 사무소에서 약 870명의 전문가가 활동 중이며 다수의 국내외 법률 어워드에서도 수상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인포뱅크 아이도키, 세븐틴 민규 이름으로 묘목 기부 인포뱅크 아이도키가 '온난화 식목일'을 맞아 아이돌 그룹 세븐틴 민규의 이름으로 묘목 35그루를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환경을 생각하는 아이돌' 테마 투표 결과에 따른 것으로 민규가 1위를 차지해 이뤄졌다. '온난화 식목일'은 서울환경연합이 주최하며 지구 온난화 문제를 알리기 위해 기존 식목일보다 앞당겨 3월에 진행된다. 아이도키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팬덤 문화가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보여줬다. ◆몬드리안AI, 반도체 AI 자율제조 국책과제 1차 성과 발표 몬드리안AI가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인 '화학 및 기계적 평탄화(CMP) 부품 AI 자율제조 시스템 개발' 1차년도 성과를 공개했다. AI 플랫폼 설계, 스마트 장비 도입, 공정 지능화 기술 개발 등 핵심 과업을 수행하며 제조 공정 자동화 기반을 마련했다. AI 머신러닝 기반 운영(MLOps) 기술 '예니퍼(Yennefer) DX'를 활용한 플랫폼과 불량 검출 머신러닝 모델 개발로 품질 안정성과 생산 효율성 향상에 기여했다. 몬드리안AI는 향후 AI 모델 고도화와 현장 적용을 통해 국내 제조업의 자율생산 전환을 앞당길 계획이다. ◆사이버링크, '파워디렉터' 프롬프트 영상 제작 AI 기능 도입 사이버링크가 파워디렉터 365에 텍스트 입력만으로 영상 제작이 가능한 '텍스트 기반 AI 비디오 생성' 기능을 도입했다. 스토리 입력과 화면 설정만으로 자동 영상 제작이 가능하며 AI가 내레이션도 함께 생성해 활용도를 높였다. 또 화자의 음색을 그대로 유지한 다국어 음성 번역 기능도 추가돼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 10개 언어로 자연스러운 영상 번역이 가능해졌다. 이 기능은 크레딧 기반으로 제공되며 파워디렉터 최신 버전에서 이용할 수 있다.

2025.04.20 09:11조이환

세차 마니아에서 사업가로..."세차의 모든 것 다뤄"

오토브라이트 다이렉트는 2005년 영국 스토크온트렌트 지방의 작은 차고에서 시작해 세계로 확장한 스노우폼 세차·디테일링 전문 브랜드다. 현재 세계에서 1만개 이상의 디테일링 관련 업체가 오토브라이트 다이렉트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 기업의 한국 총판인 '오토브라이트 다이렉트 코리아'를 이끄는 정태영 대표는 세차가 취미인 직장인이었다. 지난 2012년경 우연히 오토브라이트 다이렉트의 제품을 해외 직구로 사용해 보고 '꼭 팔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용기를 내서 본사에 연락하자 일은 일사천리 진행됐다. 쇼핑몰을 열고 현재까지 브랜드의 한국 총판을 성장시켜왔다. 근래 연 매출은 20억원에 달한다. 정 대표는 "10여년 전 국내 세차 시장에서 대중화되지 않았던 스노우폼 형태의 제품을 들여오면서 사업 성장에 속도가 붙었었다"며 "현재는 프리워시부터 폴리싱까지 차량 관리 관련한 대부분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신의 세차 정보를 널리 전파시키기 위해 시작한 유튜브 활동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의 오토브라이트 다이렉트 코리아 채널의 구독자 수는 현재 12만7천여명에 달한다. 정 대표는 이 채널에서 다양한 세차 용품을 소개함은 물론, 본인의 세차 노하우, 주의 사항, 자동차 부품 관리법까지 다루고 있다. 세차 마니아 사이에서 정 대표의 유명세가 커질 정도로 콘텐츠는 힘을 갖췄다. 특히 회사를 운영하면서 일반 소비자 대상 세차 입문 방법부터 기업 대상의 전문 디테일링, 마케팅, 매장관리까지 아우르는 교육은 80회 이상 진행해 온 경험은 끊임없는 영상 콘텐츠 생산으로 이어졌다. 정 대표는 "세차 입문 단계부터 겪었던 시행착오와 그로 인해 구축된 노하우 등을 진솔하게 담으려는 노력이 통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보성 콘텐츠의 확산은 세차 용품 시장 전체의 성장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상 콘텐츠와 이커머스를 연계한 정 대표의 이커머스 전략도 주목 받는 콘텐츠다. 특히 카페24의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기능을 통해 영상 시청자가 클릭 몇 번으로 오토브라이트 다이렉트 제품을 간편히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정 대표는 앞으로 재능 갖춘 자동차 분야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으로 유튜브 쇼핑 기능 활용도를 보다 높일 계획이다. 본인 채널에 다양한 크리에이터를 출연시키고 시청자 및 소비자의 관심도를 한층 높일 수 있다. 그는 “영상으로 인해 제품의 특징이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입에 오르고 마케팅 효과로 이어진다”며 “다른 브랜드와의 콘텐츠 차별성 확대를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4.20 08:39백봉삼

[황승진의 AI칼럼] 힌튼 개발 '테스니' 분석서 맹활약

만능선수인 AI는 분석 도구로도 활약이 크다. AI를 어떻게 분석에 사용할까? '차원 축소'와 '랜덤 포레스트' 두 측면에서 살펴보자. ◆차원 축소...여러 알고리즘 있지만 힌튼 개발한 t-SNE(테스니)가 널리 쓰여 AI의 세계에는 임베딩을 비롯해 많은 벡터가 등장한다. 4차원 이상 고차원의 경우, 우리는 시각적 상식을 사용할 수 없다. 따라서 다소 부정확하더라도 고차원 데이터를 2차원이나 3차원으로 줄여 투사할 필요가 있다. 이를 '차원축소'라 부른다. 예로, 50개의 100차원 벡터를 가지고 2차원의 근사치 50개로 바꿔, X-Y 평면에 50개의 점으로 표현한다. 마치 마술사가 날아가는 비둘기를 종이 한 장으로 변형하는 듯하다. 차원 축소 알고리즘으로는 UMAP, PCA, Biplot 등 여럿이 있지만 힌튼(Hinton)이 개발해 AI 사회에서 널리 쓰이는 t-SNE(발음은 '테스니')가 있다. t-SNE 핵심은 고차원의 임의 두 점 '거리'를 2차원에서 그 둘의 '거리'가 가능한 비슷하게 만드는 것이다. 차원 축소로 인해, 많은 다른 디테일은 희생하더라도 '각 쌍의 거리 관계'만은 가능한 살리려고 노력한 것이다. 예로, 유럽의 50개국 각자마다 20개 식품의 일인당 소비량을 벡터로 표시하자. 식품 벡터는(쇠고기, 와인, 맥주, 올리브 오일, …)이고, 국가 마다 (130, 34, 23, 17, …)처럼 표현된다. 잠시 국가 이름을 가리고 이 벡터를 보면 이것이 어느 나라의 것인 지 알 수 없다. 다음, t-SNE를 적용한 후, 50개국을 50개 점으로 X-Y 평면에 표시한다. 이제 국명을 밝힌다. 그러면, 지중해에 위치한 이태리와 그리스는 X-Y 평면에서 서로 가까이 있다. 이웃나라 스페인과 포르투갈도 서로 가까이 있어, 마치 지도를 재생한 듯하다. 다 그런 것은 아니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독일과 불란서는 이 X-Y 평면에서는 꽤 떨어져 있다. 결국, t-SNE 덕택에 이 50개국의 지리적, 문화적, 유전적 특성을 한 평면에서 비교해 볼 수 있다. 모종의 '의미적 패턴'을 볼 수 있다. '차원 축소'의 다른 사용예를 보자. 미중 공동연구팀은 게놈 데이터에 포함된 여러 나라 국민 2054명의 유전자 데이터를 분석했다. SNP어레이라는 DNA 분석 기술의 벡터 결과물에 t-SNE를 적용했더니 유럽인, 미국인, 북아시아인, 남아시아인, 아프리카인이 끼리끼리 몰려 있었다. 다만 미국인과 유럽인 사이에는 일부 중복이 있었다. 이렇게 다른 인종끼리 DNA가 다르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t-SNE가 이를 2차원으로 축소해 구분한다는 사실은 놀랍다. t-SNE는 한 발작 더 나아가 제 1 염색체를 분석해 유럽이나 아시아의 인종 차이도 보여줄 수 있다. 증권가 분석팀들도 t-SNE를 널리 쓴다고 한다. 만약 수 백 개 주가의 움직임을 각자 벡터에 담고 이를 t-SNE로 X-Y 평면에 플롯하면 어느 주식들이 서로 비슷한 지를 알 수 있다. 또 어떤 주식들은 멀리 떨어져 있다면, 이들을 조사해 지금까지 이해하지 못했던 차별 요인을 찾든지, 차익거래(arbitrage) 기회로 이용할 수 있다. ◆ 랜덤 포레스트...한 그루 트리가 아니라 100 그루 숲을 만들어 결정 트리(Decision Tree)란 분석법이 있다. 예로 어느 의류 회사가 여러 종류 셔츠 1000벌을 팔았다. 어떤 제품은 많이, 다른 제품은 덜 팔렸다. 분석이 필요하다. 분석의 요점은 어떤 '속성'의 조합이 판매를 촉진했는가다. 제품들은 성별, 색상, 목 칼라, 소매, 재료 등 다양한 속성을 지니고 있다. 다음과 같이 트리를 그린다. 트리의 꼭대기 노드에 총판매량 1000을 쓴다. 거기에서 목 칼라에 따라 아래로 세 가지로 갈라져 3 노드를 만든다. 세 노드에다가 각각 “칼라 (판매량 600)”, “노칼라 (판매량 250)”, “v넥 (판매량 150)” 이라 쓴다. 다음 층은 각 노드마다 색깔에 따라 가지를 치며 새로 생긴 노드마다 판매량을 적는다. “노칼라-파랑 (200)” 같은 식이다. 이런 분석을 통해 어느 속성의 조합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받았는 지 볼 수 있다. 그럼 수많은 속성 중 어느 것으로 가지를 칠까? 차별력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결정한다. 남녀의 구매량이 서로 비슷하다면 성별은 선택하지 않는다. 성별의 차별력이 낮기 때문이다. 기계는 이를 엔트로피라는 수학 공식으로 정한다. 하지만 이 방법은 한 단계 아래만 보는 근시성(myopic)때문에 최상의 결과를 낸다는 보장이 없다. 그래서 데이터 일부를 무작위 축출하고 또 속성 일부를 무작위로 선택한다. 이를 가지고 '트리분석'을 하고, 다음 다른 데이터와 다른 속성으로 트리분석을 한다. 이를 여러 번 되풀이해 나중에 평균을 낸다. 즉 한 그루의 트리가 아니라, 100 그루의 숲을 만든다. 이를 랜덤 포레스트(Random forest)라 한다. 또 트리에서 모든 속성이 동나도록 내려가면 안 된다. 마지막 노드(잎사귀 노드)가 몇 개 안 남을 경우, 오버피팅(overfitting)이 생긴다. 기존 데이터 세트를 너무 우려먹어서 자신 데이터는 설명을 잘 해도, 새로운 데이터를 설명할 능력은 떨어진다. 그래서 언젠가 중간에 멈춰야 한다. 예를 들어, 5층까지 내려가서 멈춰야 한다. 이와 같이 '랜덤 포레스트'는 어떤 조합의 속성이 가장 바람직한가를 알 수 있다. 상업용 패키지가 많이 있고 개념이 간단해 기업에서 제품 개발용으로 매우 자주 쓰인다. 만약 어느 약이 한 그룹의 환자에게는 효과가 있으나 다른 환자 그룹에게는 효과가 없다면, 환자의 어떠한 속성이 이 결과를 결정짓는 지 분석할 수 있다. 성별, 나이, 혈액형, 몸무게, 혹은 제 1 염색체? 만약 85% 성공률의 훌륭한 신약이 어떤 85%에게 약발이 먹히는가를 알면 이는 참 유익한 정보일 것이다. 그러나 같은 기법을 5% 성공률의 실패작 약에게도 적용한다면 이는 더욱 유익할 것이다. 왜냐면 이런 실패작이 수없이 많기 때문이다.

2025.04.19 17:20황승진

노르마 '퀀텀 데이'...유럽과 50큐비트 클라우드 서비스 첫 시연

노르마(대표 정현철)가 양자 프로그램 개발·실행 지원 환경인 'Q 플랫폼'을 이용해 유럽 양자컴퓨터와 50큐비트 클라우드 서비스(QML)를 처음 시연했다. 시연은 지난 17일 서울 노르마 본사에서 개최한 '퀀텀데이'에서 실시간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노르마가 선보인 Q 플랫폼은 양자 컴퓨터 프로그래밍 솔루션이다. 소인수분해, 양자 시뮬레이션, 검색, 최적화, 기계 학습 같은 작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양자 회로 설계와 시각화 도구를 제공해 복잡한 양자 알고리즘 구축을 지원한다. 이번에 처음 공개한 50큐비트 양자컴퓨팅 클라우드 서비스는 QC-50 양자컴퓨터와 연결, 기계학습된 양자 회로를 변환해 가시화하는 방식으로 실행 결과를 보여준다. 이 클라우드 장점은 별도의 예약이나 대기시간 없이 온디멘드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 AWS의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마존 '브라켓(Braket)'은 25큐비트 기준 시간당 대략 7천달러가 든다. 또 이를 사용하려면 짧게는 3~4일, 길게는 4개월 전부터 예약해야 한다. 노르마는 향후 32큐비트 및 50큐비트 양자컴퓨터를 순차적으로 런칭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정 대표는 'Q플랫폼'에 대해 설명했다. 클라우드 사용자는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통해 파이썬 등 다양한 개발 언어를 사용할 수 있다. 리눅스, iOS, 윈도우 등 대부분의 운영 체제에서 실행 가능한 것도 장점이라는 것. 실제 적용 사례로는 바이오 분야 신약 개발을 예로 들었다. 양자 컴퓨터 기반의 생성형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신약 후보 물질을 생성하고, 기존 고전 컴퓨터 방식보다 우수한 결과를 도출했다. 또 금융 및 교통 최적화에도 이용 가능하다. 복잡한 계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양자 알고리즘을 개발, 금융 모델링 및 교통 흐름 최적화 등에 적용할 수 있다. 정현철 대표는 이날 Q플랫폼 시연에 앞서 양자컴퓨팅이 필요한 이유와 산업 트랜드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정 대표는 "양자컴퓨팅은 수학적 모델의 우수성과 활용도가 우수하다"며 "연구자들에 따르면 양자컴퓨터가 1000큐비트 수준에 올라서면, 범용성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 대표는 또 "양자컴퓨터에는 기술 진입 장벽이 있다. 노르마도 양자로 돌아선지 3년 됐는데, 인력이 2개 파트로 나뉜다"며 "양자 알고리즘을 잘 다루는 인력과 그렇지 못한 인력으로 갈라져 있다. 이를 잘 다루려면 2년 정도는 공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자컴퓨터는 Q플랫폼 같은 솔루션이 한 번 적용되면 100~200년은 쓰이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 시장은 진입이 어렵습니다. 개발 초기인 지금이 양자컴퓨팅 시장에 뛰어들 적기입니다." 정 대표는 양자컴퓨터에 대해 "경쟁사를 앞서기 위한 전략기술 또는 동종업계 경쟁력 확보 방안"으로 정리했다. 경쟁에서 살아 남기 위해서는 양자컴퓨팅 연구든 시장이든 진입하라는 얘기다. 정 대표는 Q플랫폼의 강점으로 각 산업 프로젝트에 맞는 샘플 알고리즘과 데이터 가공 예시를 제공하는 점을 꼽았다. 정 대표는 “우주, 신약개발 등 특화된 도메인에 맞는 샘플을 제공하고, 직접 사용하지 않아도 활용 방법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클라우드 기반 양자 컴퓨팅 환경에서 중요한 사용자별 히스토리 관리 기능을 강조했다. 정 대표는 “여러 사용자가 동시에 작업하는 환경에서 사용자별 작업 히스토리 관리가 매우 중요한데, 이를 지원하는 양자 플랫폼은 많지 않다”며 “이 점이 노르마만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노르마는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 양자이득 과제를 2년 째 수행 중이다. 국내 대학교와는 유전체 기반 정밀 신약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최근엔 게임·금융·국방까지, 다방면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네오위즈와는 게임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기존 AI 방식이 데이터 부족 문제로 한계를 보일 때 양자 알고리즘이 대안이라는 것이다. 일본 업체와는 금융 리스크 관리 분야에서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외에 반려동물 질병 여부 예측도 추진했다. 이산화탄소 환원 반응을 위한 촉매 설계 과정에도 Q플랫폼이 적용됐다. AI보다 빠른 최적값 도출 성능도 입증했다. 국방 분야에서는 실시간 피아 식별 및 경로 최적화 등으로 응용 중이다. 해군에서는 이미 아이온큐 시스템을 활용한 사례가 있으며, 드론 경로 최적화 프로젝트도 검토 중이다. LIG넥스원, KAI 등과는 우주 발사체의 유체역학 시뮬레이션 문제를 양자로 풀기 위한 협업을 진행 중이다.

2025.04.19 11:09박희범

SOOP, 아시아 최대 국제인라인롤러대회 '2025 남원코리아오픈' 중계

SOOP은 오는 23일까지 전라북도 남원시 일대에서 열리는 '2025 남원코리아오픈' 인라인롤러대회에서 '스피드 트랙' 종목을 19일까지 단독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2025 남원코리아오픈'은 한국을 포함한 일본, 대만, 러시아, 중국, 싱가포르, 호주 등 12개국에서 약 1천2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인라인 국제대회다. 대회는 스피드 트랙, 스피드 로드, 인라인 프리스타일, 인라인하키 등의 종목으로 7일간 진행된다. SOOP은 이 가운데 가장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꼽히는 스피드 트랙 부문을 생중계한다. 스피드 트랙 경기는 빠른 속도감과 곡선 주행이 특징으로, 기술적 완성도는 물론 생중계를 위한 정교한 카메라 연출이 요구된다. SOOP은 그동안 전국체전, 럭비, 야구 등 다양한 종목의 중계 제작을 통해 축적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인라인롤러 중계에서도 생동감 있는 화면 구성과 안정적인 방송 품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중계에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10,000m 금메달리스트 우효숙 해설위원이 참여해 전문적인 분석을 제공한다. 전직 국가대표의 경험과 인사이트를 더해 유저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대회 생중계 시청 및 보다 자세한 내용은 'SOOP 대한롤러스포츠연맹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SOOP 유준석 스포츠사업실장은 “그간 WWE, 당구, 바둑 등 다양한 종목을 선보여 온 데 이어, 이번 인라인롤러 중계를 통해 스포츠 콘텐츠 영역을 더욱 확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시청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종목들의 중계 제작을 이어가고, 콘텐츠 다양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9 10:33안희정

모바일 뱅킹 대세? 금융상품 문의·상담은 영업점으로

금융 서비스를 모바일 뱅킹으로 이용하는 비중이 확대되고 있지만 금융상품 문의나 상담은 영업점을 찾는다는 응답이 많았다. 컨슈머인사이트가 전국 20~69세 금융소비자 1만917명을 대상으로 모바일과 이메일을 통해 2024년 9월 은행 이용채널의 고객경험 평가를 설문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실제 시중은행 네 곳(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 세 곳(카카오뱅크·토스뱅크·케이뱅크)의 모바일 뱅킹 이용 형태를 살펴보면 이체·송금과 계좌조회 등 단순 업무가 주를 이뤘다. 모바일 뱅킹 이체·송금 비중이 평균 66.0%, 계좌조회가 57.1%에 달했다. 모바일 뱅킹서 이뤄지는 금융상품 신규 가입 비율은 8.4%에 지나지 않았고, 상품몰 정보탐색도 7.4% 수준이었다. 반면, 금융상품 문의·상담은 주로 영업점(23.1%)과 콜센터(33.3%)에서 이용하고 있었다. 콜센터의 경우에는 시중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의 이용자가 문의하는 내용서 차이가 났다. 시중은행 콜센터 이용 고객은 '금융상품 상담'을 가장 많이 했다. 특히 하나은행 콜센터는 이 비율이 43.9%로 시중은행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우리은행(39.2%) ▲KB국민은행(37.4%) ▲신한은행(33.9%)이 이었다. 인터넷전문은행의 경우 이 비율이 ▲카카오뱅크(22.0%) ▲토스뱅크(25.5%) ▲케이뱅크(30.9%)로 집계됐다. 인터넷전문은행의 경우에는 모바일 뱅킹 관련 업무 묻기 위해 콜센터를 많이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카카오뱅크(36.1%) ▲토스뱅크(38.4%) ▲케이뱅크(42.5%)로 나타났다. 한편, 고객경험평가(CXI) 에서 7개 주요은행 평균은 모바일뱅킹 68.9점과 영업점 68.7점이 유사한 수준이며 콜센터 65.5점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모바일뱅킹의 경우 토스뱅크의 경험평가 점수가 76.9점으로 가장 높았고 KB국민은행이 65.2점으로 가장 낮았다. 영업점은 신한은행이 69.6점으로 가장높았고 KB국민은행이 67.3점으로 가장 낮았다. 콜센터의 경우 토스뱅크와 신한은행이 66.7점으로 가장 높았고 하나은행이 63.8점으로 가장 낮았다.

2025.04.19 10:00손희연

"TV가 당신을 알아본다"…AI 기반 스마트홈 기기 놀랍네

35세 미만 소비자 57%, AI 음성 매칭 기술에 높은 관심 엔터테인먼트 및 기술 시장 조사 전문 기업 Hub Research LLC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TV 구매 의향은 감소하고 있지만, AI를 활용한 TV 소프트웨어와 기능 향상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특히 AI 음성 매칭을 통한 시청 경험 맞춤화 기능에 대해 35세 미만 젊은 소비자의 57%, 35세 이상 소비자의 45%가 관심을 보였다. 이는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와А인공지능 기능이 TV 시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미국 소비자 중 절반이 이미 AI 도구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들은 TV에서의 AI 기능 확장에 더 개방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연령대별 차이로, 35세 미만 소비자들은 거의 모든 신기술 관련 TV 기능에 35세 이상 소비자보다 20-30% 더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마트 TV 보급률 82%, 주간 스트리밍 이용률 66%로 4년간 40% 증가 스마트 TV 보급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25년에는 미국 가정의 82%가 스마트 TV를 보유하게 되었으며, 이는 2021년의 70%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더욱 중요한 것은 스마트 TV를 통한 주간 스트리밍 이용률이 2021년 47%에서 2025년 66%로 40% 이상 증가했다는 점이다. 이러한 추세는 스마트 TV가 단순한 디스플레이 기기에서 가정 엔터테인먼트의 중심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TV 운영체제(OS) 시장에서는 로쿠(Roku)가 59%의 시장 점유율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며, 삼성의 타이젠(Tizen) OS가 49%, 아마존 파이어TV(Fire TV)와 LG의 웹OS(WebOS)가 각각 35%로 그 뒤를 따르고 있다. 특히 최근 1년 사이 로쿠, 삼성 타이젠, LG 웹OS의 점유율이 모두 상승했으며, 쿠모TV(XumoTV) OS도 1%에서 7%로 급성장했다. 유니버설 검색 기능 사용률 20%에 그쳐... 소비자들은 여전히 개별 서비스 검색 선호 흥미로운 점은 소비자들의 콘텐츠 검색 방식이다. 특정 콘텐츠를 찾고자 할 때 '유니버설 검색' 기능을 자주 사용하는 소비자는 20%에 불과했다. 대신 소비자들은 특정 서비스 내에서 직접 검색하는 방식(28%)이나 기타 방법(32%)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통합된 검색 환경에 대한 기대와 달리, 소비자들은 여전히 개별 스트리밍 서비스 내에서의 탐색을 선호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하면서 향후 음성 검색이나 개인화된 추천 시스템이 이러한 행태를 변화시킬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로서는 기존 검색 습관이 강하게 유지되고 있다. 스마트 초인종/보안 카메라 보급률 33%로 성장, AI 패턴 학습 기능 통합 확대 스마트홈 기기 시장에서는 스마트 초인종/보안 카메라와 스마트 온도조절기가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스마트 초인종/보안 카메라 보급률은 2024년 31%에서 2025년 33%로, 스마트 온도조절기는 22%에서 24%로 증가했다. 전체 스마트 기기 보유 가구 비율도 2023년 63%에서 2025년 69%로 꾸준히 증가했다. 주목할 점은 이러한 기기들이 단순한 원격 제어를 넘어 AI 기능을 통합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음성 인식과 패턴 학습을 통해 사용자의 생활 습관을 학습하고 자동화하는 기능이 확대되고 있으며, 이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스마트 스피커는 이미 많은 가정에서 보급되었으나 오디오 중심의 사용에서 비디오 통합 사용으로 확장할 여지가 여전히 남아있다. FAQ Q: TV에 AI 기능이 어떻게 적용되고 있나요? A: TV에 적용되는 AI 기능에는 음성 매칭을 통한 맞춤형 시청 경험 제공, 사용자 기반 정보 제공을 위한 센서 기술, 그리고 콘텐츠 추천 알고리즘 등이 있습니다. 35세 미만 소비자의 57%가 AI 음성 매칭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스마트 TV의 운영체제가 발전하면서 더 다양한 AI 기능이 통합되고 있습니다. Q: 스마트홈 기기 중 가장 인기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A: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스마트홈 기기는 스마트 초인종/보안 카메라(33%)와 스마트 온도조절기(24%)입니다. 이 기기들은 2024년 대비 각각 2% 성장했으며, 사용자 편의성과 보안 강화 측면에서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Q: 앞으로의 TV 시장은 어떻게 변화할까요? A: TV 시장은 하드웨어 교체보다 소프트웨어 및 AI 기능 개선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5년 조사에 따르면 46%의 소비자가 새 TV 구매 의향이 없다고 응답했지만, AI 기능 강화에 대한 관심은 높습니다. 특히 젊은 소비자들이 '앰비언트 아트 디스플레이'(75%), '이동 가능한 경량 TV'(74%), '수면 소리 자동 재생'(64%) 등 혁신적 기능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4.19 07:34AI 에디터

챗GPT를 광고 전략가로 바꾸는 4가지 데이터 연동 전략

AI에 실제 데이터를 먹이면 생기는 마법: 방글라데시 광고 지출 90% 절감 사례 검색 마케팅 전문 매체 Search Engine Land에 공개된 보고서에 따르면, 생성형 AI는 창의적인 콘텐츠 생성에 뛰어나지만, 실제 데이터 없이는 단순한 추측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입찰가를 조정하세요", "크리에이티브를 테스트하세요"와 같은 일반적인 조언은 도움이 되지만, 구체성이 떨어진다. 하지만 생성형 AI에 실제 광고 데이터를 연결하면 상황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AI가 당신의 캠페인 데이터를 분석하여 "방글라데시에서 전환율이 거의 없는데 지출이 늘고 있으니 해당 지역을 제외하세요"와 같이 구체적인 조언을 제공할 수 있다. 생성형 AI(Generative AI)는 이제 단순한 아이디어 생성기를 넘어 전략적 파트너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구글의 스마트 입찰(Smart Bidding)이 일상화된 디지털 마케팅 환경에서, AI에 품질 높은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실제 성과 데이터와 연결된 대규모 언어 모델(LLM)은 단순한 입찰 최적화를 넘어 PPC 계정 관리의 전 영역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 계절성(Seasonality)을 예로 들어보자. 블랙 프라이데이 특수는 누구나 예상하지만, 실제 데이터는 이야기가 다를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미국 소매 휴일 프리뷰(U.S. Retail Holiday Preview) - 2024년 6월' 보고서에 따르면, 4분기 쇼핑은 예상보다 훨씬 일찍, 때로는 9월부터 시작된다. 생성형 AI가 이러한 과거 데이터를 분석하면 조기 구매 패턴을 발견하고, 실제 고객 행동에 맞게 예산, 입찰, 크리에이티브를 조정하는 전략적 제안을 할 수 있다. 클릭 한 번으로 자동 분석: 구글 애즈 스크립트로 주간 캠페인 리포트 자동화하기 구글 애즈 스크립트(Google Ads scripts)는 자동화의 강력한 도구지만, 개발자가 코드에 포함한 시나리오만 처리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예를 들어, 계정 성과를 설명하는 스크립트는 모든 중요 KPI 변화의 조합을 고려해야 하므로, 개발자는 수백 가지 시나리오를 미리 예상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LLM을 활용하면 더 유연하고 섬세한 접근이 가능하다. 광고 데이터를 GPT에 공급하면, 결정론적 코드보다 훨씬 나은 성과 분석과 서술을 구성할 수 있다. 저자는 주간 스크립트를 설정하여 모든 캠페인의 노출, 전환, ROAS, CPA 등 주요 지표를 자동으로 추출한다. 이렇게 구조화된 데이터는 맞춤 프롬프트를 통해 GPT로 직접 전송되어 단순 요약을 넘어 문제 플래깅, 트렌드 강조, 전략적 다음 단계 제안 등을 수행한다. 스크립트 사용의 장점은 무료로 설치할 수 있고, 코드를 확인하여 로직을 수정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는 LLM에게 코드 맞춤화를 요청할 수도 있다. 지역 타깃 시장에 맞는 광고 제안이 필요한가? 스크립트 프롬프트를 맞춤화하여 LLM에게 타깃 지역과 새 광고 및 키워드에 사용할 언어를 알려준다. 더 나은 크리에이티브가 필요한가? 캠페인 수준이 아닌 광고 수준의 성과 데이터를 공급한다. AI가 데이터를 직접 요청한다: 앤트로픽의 MCP로 실시간 캠페인 최적화 구조화된 데이터 내보내기를 넘어가고 싶다면, 앤트로픽(Anthropic)의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odel Context Protocol, MCP)이 AI 네이티브 미래의 모습을 보여준다. MCP는 지능형 미들웨어 레이어로 생각할 수 있다. 이는 생성형 AI 모델이 정적 보고서를 기다리지 않고 실시간으로 필요한 데이터를 요청할 수 있게 한다. MCP는 "AI 어시스턴트를 다양한 데이터 소스 및 도구와 연결하여 모델이 정적 훈련 데이터를 넘어 실시간 정보를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를 오랫동안 사용해온 API의 맥락에서 살펴보자. API는 컴퓨터 시스템이 표준화된 방식으로 통신할 수 있게 한다. 그러나 API는 구조화되고 결정론적인 프로그래밍에 의존하며, 개발자가 어떤 API를 언제 호출할지 결정해야 한다. 생성형 AI의 진정한 힘은 유연성에 있다. AI가 상황에 맞게 스스로 적절한 API를 선택할 수 있다면 어떨까? 이것이 바로 새로운 MCP 모델이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계정 최적화 조언을 요청하면, MCP는 먼저 높은 수준의 캠페인 성과 데이터를 검색한다. 성과가 좋지 않은 캠페인을 감지하면, 저조한 결과를 유발할 수 있는 헤드라인, 타겟팅, 설정 등의 특정 요소를 분석하기 위해 더 자세한 광고 보고서를 요청한다. 링크드인 데모에서 마이크 로즈(Mike Rhodes)는 이 개념을 실제로 보여주었다. 앤트로픽의 클로드(Claude)와 맞춤 구축된 구글 애즈 인스펙터를 사용하여, AI는 대화를 기반으로 실시간 성과 데이터를 요청했다. 단순히 보고서를 읽는 것이 아니라 대화를 기반으로 필요한 것을 요청한 것이다. 그 결과, 클로드는 성과가 낮은 캠페인을 식별하고, 예산 이동을 추천하며, 사전 데이터 입력 없이 최적화 제안을 제공하는 전략가처럼 행동했다. 버튼 하나로 ROAS 목표 달성: 오픈AI의 GPT 액션으로 예산 자동 조절 MCP가 모든 LLM이 사용할 수 있는 개방형 프로토콜인 반면, 오픈AI(OpenAI)는 GPT 액션(GPT Actions)이라는 자체 변형을 사용한다. 오픈AI가 선도적인 생성형 AI 제공업체이므로, 장기적으로 가장 좋은 솔루션이 아닐 수 있더라도 이들의 작동 방식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픈AI의 커스텀 GPT는 누구나 자신의 필요에 맞게 모델을 맞춤화할 수 있게 한다. 저자는 각 클라이언트마다 맞춤형 GPT를 만들어 해당 클라이언트의 고유한 요구와 선호도에 맞게 응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권장한다. 맞춤 지침과 지식에 추가된 정적 파일 외에도, 커스텀 GPT는 어시스턴트가 데이터 소스, CRM 또는 구글 애즈와 같은 API가 있는 모든 것과 직접 상호 작용할 수 있게 하는 액션을 지정할 수 있다. GPT 액션은 기본적으로 자연어 지침으로 래핑된 API 호출이다. 이를 통해 모델은 대화 중에 특정 작업을 트리거하거나 실시간 데이터를 검색할 수 있다. 이러한 액션은 지난 30일간의 캠페인 성과를 요청하거나, 목표 예산을 초과한 캠페인을 일시 중지하는 등의 데이터 요청 및 변경에 사용될 수 있다. 현재 대부분의 GPT는 데이터만 가져오지만, 곧 데이터를 사용하여 광고주가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통찰력과 행동을 생성할 것이다. 이런 상황을 상상해보자. GPT가 ROAS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지출이 초과되는 캠페인을 발견한다. 그것을 플래그하고 서면 근거를 제공한다. 승인하면 예산을 줄이거나 캠페인을 일시 중지한다. 플랫폼에 로그인할 필요도, 지연도 없다. 이러한 기능은 이미 커스텀 GPT에서 사용 가능하며, 캠페인 성과 데이터, 분석 도구 및 보고 대시보드와 워크플로를 연결하는 데 적극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일부 고급 기능(예: 예약된 작업)은 아직 베타 버전이지만, 핵심 액션 기능은 완전히 사용 가능하며 오늘 바로 사용할 준비가 되어 있다. 질문만 하세요, 답은 AI가: '주간 ROAS가 하락한 캠페인은 무엇인가요? 저자는 프로그래머로 경력을 시작했기 때문에 위의 세 가지 옵션에 모두 흥미를 느끼지만, 모든 사람이 처음부터 자신만의 워크플로를 구축하고 싶어하는 것은 아니다. 솔직히 말해서, 그럴 필요도 없다. 대부분의 마케터들은 이미 알고 있는 플랫폼 내에서 작업하는 것을 선호한다. 챗봇에서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은 좋지만, 일반적으로 광고주들이 원하는 규모와 효율성을 제공하지는 못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상적인 솔루션이 별도의 챗봇과 대시보드 사이를 오가는 우회로가 아닌 AI 강화 도구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이 AI가 구글 시트, 문서, 슬랙, 노션과 같은 도구 내부에 등장하는 이유다. 더 빠르고, 더 매끄럽고, 덜 방해적이다. PPC에서도 같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캠페인 데이터를 내보내 외부 AI 도구에 연결하는 대신, 일부 광고주들은 생성형 AI를 워크플로에 직접 가져오는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있다. 저자가 가장 잘 알고 있는 도구에 대해 말하자면, 그의 회사는 AI와 계정 데이터 사이의 격차를 해소하도록 설계된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 어시스턴트는 MCP와 유사하게 작동하여 즉석에서 관련 데이터를 가져와 광고주가 질문하는 모든 것을 돕는 데 사용한다. 이 도구는 구글 애즈 계정에 직접 연결되어 "주간 ROAS가 하락한 캠페인은 무엇인가요?", "지난 90일 동안 가장 성과가 좋은 헤드라인은 무엇인가요?", "이번 주에 예산을 어디로 재할당해야 할까요?"와 같은 자연어 질문을 할 수 있다. 이런 유형의 내장 AI는 다음 세대 PPC 도구를 더 똑똑할 뿐만 아니라 진정으로 확장 가능하게 만든다. 노벨상 수준의 AI가 예측하는 캠페인 성과: 다리오 아모데이의 미래 비전 이제 우리는 AI가 단순히 과거에 일어난 일을 기반으로 최적화하는 것이 아니라, 다음에 일어날 일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는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등장하고 있는 것은 단순한 자동화가 아니라 예측이다. 생성형 AI 도구는 성과 트렌드를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예산 우선순위를 변경하며, 자체 데이터의 예측 신호를 기반으로 크리에이티브를 형성할 수 있는 전략 엔진으로 진화하고 있다. 앤트로픽의 CEO 다리오 아모데이(Dario Amodei)가 "사랑의 기계들(Machines of Loving Grace)" 에세이에서 언급했듯이, 우리는 AI 시스템이 "생물학, 컴퓨터 과학, 수학, 공학을 포함한 대부분의 분야에서 노벨상 수상자와 일치하거나 그를 능가하는 지적 능력"을 갖는 세계로 향하고 있다. PPC 측면에서 이는 단순히 캠페인 성과를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일을 예측하고 지표가 타격을 받기 전에 다음에 할 일을 추천하는 도구를 의미한다. 아직 초기 단계지만, 기반은 이미 마련되어 있다. 이러한 시스템이 실제 성과 데이터와 연결되면, 반응형 어시스턴트에서 선제적인 전략가로 변모할 것이다. FAQ Q. 생성형 AI를 광고 데이터와 연결하면 어떤 실질적인 이점이 있나요? A: 생성형 AI를 광고 데이터와 연결하면 막연한 조언("입찰가를 조정하세요") 대신 데이터에 기반한 구체적인 전략("방글라데시에서 전환율이 낮으니 해당 지역을 제외하세요")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계절적 트렌드를 조기에 발견하여 예산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고객의 실제 행동 패턴에 맞춰 캠페인을 최적화할 수 있어 마케팅 ROI가 향상됩니다. Q.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이란 무엇이며 PPC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나요? A: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은 AI가 필요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요청할 수 있게 해주는 지능형 미들웨어입니다. 기존 API와 달리 AI가 스스로 필요한 데이터를 결정하고 요청할 수 있어, PPC 관리에서 성과가 저조한 캠페인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상세 데이터를 분석하여 구체적인 최적화 방안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이는 마케터의 분석 시간을 줄이고 더 효과적인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합니다. Q. 생성형 AI와 광고 데이터를 연결하는 방법 중 비프로그래머도 쉽게 시작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A: 프로그래밍 경험이 없는 마케터도 내장 AI 기능이 있는 PPC 관리 도구를 사용하면 쉽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런 도구들은 구글 애즈 계정에 직접 연결되어 "주간 ROAS가 하락한 캠페인은 무엇인가요?"와 같은 자연어 질문을 할 수 있게 해줍니다. 또한 오픈AI의 커스텀 GPT도 기술적 지식 없이 맞춤형 AI 어시스턴트를 만들 수 있는 접근 가능한 방법입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4.18 21:04AI 에디터

GBCC 2025, 세계 3대 유방암학술대회로 자리잡아

세계유방암학술대회 2025 및 한국유방암학회 학술대회(이하 'GBCC 2025')가 17일부터 19일까지 그랜드 워커힐 서울호텔에서 열린다. GBCC는 세계적인 유방암 학술대회로 한국적 특색을 반영한 동시에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콘텐츠를 기반으로 해외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국내 대표 컨벤션이다. 한원식 조직위원장(서울대병원 외과)은 “처음 시작하며 슬로건이 'GBCC 두배로'였는데 이번 대회에는 64개국 5600여명 등록하며 아시아에서 최대, 세계 3대 유방암학회로 자리 잡았다”며 “내용면에서도 국내 의료진의 발표 수준도 높아진 만큼 학회가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BCC 2025의 특징은 AI 통역, AI 기반 홍보 콘텐츠 제작, 환우 세션의 실시간 스트리밍 및 다시보기 서비스 등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해 참가자의 편의성과 정보 접근성을 강화한 점이다. 또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 Highlight of GBCC 프로그램 추진, 인도네시아‧튀르키예 유방암학회와의 MOU 체결, Best of GBCC 2025 Video Highlights 제작 및 배포 등을 통해 다양한 국제협력 사업을 확대하며 학술적 영향력을 전세계로 확장하고 있다. 세계 최대 유방암 학술대회인 San Antonio Breast Cancer Symposium(SABCS)에서 Best of SABCS를 제작하는 Best of GBCC 2025 Video highlights 제작 제안을 받아 추진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GBCC 주요 연구 10편을 선정해 요약발표를 제작하고, 48년간 축적된 SABCS 참가자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뉴스레터를 배포함으로써 GBCC의 글로벌 인지도를 한층 높이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또 개발도상국 의료진을 지원하고 선순환적,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Highlight of GBCC' 개최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최신 유방암 연구 동향에 대한 접근이 어려운 국가의 참가자를 위해 GBCC가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로 2016년 중국 산둥에서 처음 시작해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잠정 중단했다가 2024년 8월 몽골에서 재개했다. 오는 9월에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를 앞두고 있다. 학술 부분에서도 셰게적 석학이 유방암 치료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됐고, 아시아 의료 연구진을 위한 발표 기회도 확대됐다. ▲젊은 여성 유방암과 생존자 관리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Young and Strong Program을 설립하고 맞춤형 치료 및 다학제적 접근을 통해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앤 파트리지 교수(Dana-Farber Cancer Institute) ▲Winship Cancer Institute 의 종양윤리 및 보건정책 프로그램 책임자로 유방암 방사선 치료 최적화와 의료 윤리, 암 생존자의 삶의 질 개선 및 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연구를 선도, 의학계 내 젠더 평등 촉진에도 기여한 레쉬마 잭시 교수(Emory Univ.) ▲유방암 환자 및 고위험 여성의 치료 향상을 위해 종양 크기를 줄여 수술 범위를 최소화하는 최적의 수술 방법을 연구, 신보조 화학요법 개발에도 주력한 주디 보위 교수(Mayo Clinic) ▲전이성 암의 관리, 약물 저항성 및 난치성 극복을 위한 연구를 통해 암 예방, 조기발견, 효과적 치료법 개발에 크게 기여한 찰스 스완튼 교수(Charles Swanton, The Francis Crick Institute) ▲세포 주기 생물학, 후성유전학, 종양 면역학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연구를 수행하며, 세포 주기 단백질이 암 진행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약물을 연구한 솜 고엘 교수(Peter MacCallum Cancer Centre and Univ) 등 석학들이 제시하는 유방암 치료의 미래 비전 발표도 진행된다. 특히 지난해 새롭게 런칭한 Outstanding Oral Presentation 프로그램은 GBCC에 제출된 초록 가운데 잠재적 영향력이 높은 연구를 선정해 발표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 발표자에게는 Academic Achievement Award 수상의 기회도 부여하고 있다. 특히 사대적으로 발표 기회가 적은 아시아 의료 연구진을 독려하고 차세대 아시아 인재들이 세계 무대에 데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이번 학술대회의 환우 등록자수가 전년 대비 1.5배, 해외환자 등록수는 2배 이상 증가해 GBCC가 전세계 환우의 높은 관심을 받는 유방암학술대회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환우세션에는 AI통역도 제공하고 있다. 또 올해부터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K-컨벤션 대표 단계로 승격됐다고 한다. 최병주 GBCC 2025 사무총장은 “GBCC는 나날이 발전하고 다양한 콘텐츠로 아시아권을 리딩하는 유방암학회이다. 특히 한국 특징 반영한 영향력 있는 글로벌 학회”라며 “올해부터 학술대회로 유일하게 한국관광공사 선정한 우수 K-컨벤션 대회로 선정돼 국내 개최 학술대회의 모범이 되는 학회, 더 세계적인 학회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8 17:47조민규

"정보보호 인력 양성? 사후 관리 중요"

정보보호 인력을 양성하는 것도 좋지만 이후 관리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홍순좌 코어시큐리티 부사장은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31회 정보통신망 정보보호 학술대회(NetSec-KR)'에서 이같이 밝혔다. 넷섹은 한국정보보호학회가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 사업이 시작된 1995년부터 개최한 국내 최대 정보보호 학술대회다. 홍 부사장은 '사이버 보안 직무 역량을 측정해 인력 수급 문제를 해소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홍 부사장은 “미국 보안 인력 업체 사이버시크(Cyberseek)는 실시간 온라인으로 국가 차원에서 공인된 전문 인력 수급 현황을 관리한다”고 말했다. 그는 “무슨 기업이 어떤 일할 사람을 찾는지 알 수 있다”며 “경력을 어떻게 개발하면 좋은지도 알려준다”고 전했다. 홍 부사장은 “한국도 정보보호 인력을 양성하고자 많이 투자했으나 이를 어떻게 관리할지는 미국·유럽보다 소홀했다”며 “미국은 연방기관·연구소·학교·산업계가 하나로 뭉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보보호 인력 역량을 개발하고 역량을 평가한 뒤 이를 관리하는 체계가 필요하다”며 “지금까지 한국은 역량을 개발하는 데 머물렀던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사이버 역량을 항목별로 온라인 정량 평가하는 도전을 하고 있다”며 “자격증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발행해 가치를 인정받느냐가 역량 인증”이라고 소개했다. 이용수 메타에씨케이 대표는 '보안 인식 수준을 측정하기 위한 사이버 모의 훈련 정량적 평가 방법'을 설명했다. 이 대표는 “사이버 훈련하지만 피해는 줄지 않고 있다”며 “한계 효용 체감의 법칙에 따라 훈련 참여도가 줄어든다는 연구도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기업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또한 이런 한계를 안다”며 “설문 응답자 61.5%가 훈련 결과를 정량적으로 보고 회사 정보 보안 수준을 어떻게 개선할지 알길 원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보안 인식 수준을 고려한 '안티 피싱 훈련 시스템'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다음 달 선보일 것”이라며 “지방자치단체에 시범했더니 보안 인식 수준이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이용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단장은 '지역 정보 보호 지원 사업 추진 현황과 성과'를 전달했다. 이 단장은 “지방에서도 정보 침해 사고가 나지만 수도권보다 관심이 적고 지원도 부족하다”며 “2013년 산업단지로 직접 찾아가 돕기 시작했다”고 돌아봤다. 그는 “침해 사고가 터져도 어떻게 신고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부지기수”라며 “알더라도 꺼리는 기업도 많다”고 했다. KISA에 따르면 지난해 침해 사고는 1천882건으로 2021년 640건보다 3배 늘었다. 중소기업이 주로 당했다. 이 단장은 “지역 중소기업에 랜섬웨어 대응법을 알려줬다”며 “해킹방어대회를 열고 악성코드 분석·탐지 같은 실무 중심으로 교육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KISA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역 중소기업에 정보 보호 상담을 총 2천593건 했다. 방화벽과 백신 같은 보안 장비는 3천147개 지원했다. 지난해 58억원을 투입한 결과 피해 예방 금액은 575억원으로 추정했다. 10배 성과를 거둔 셈이다.

2025.04.18 17:30유혜진

"지역 바이오산업 키우자”...전남바이오진흥원, 성남산업진흥원 '맞손'

전남바이오진흥원이 17일 전라남도 나주 진흥원에서 성남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MOU에 따라 성남산업진흥원은 전남바이오진흥원의 생산설비와 지원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고, 성남 바이오기업에 대한 종합지원서비스에 전남 소재 여러 생산지원 역량을 연계할 예정이다. 또 두 기관은 상호 보유 인프라와 노하우를 공유, 바이오기업 사업화, 기술개발,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전국 바이오산업 생태계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는 계획. 이를 위해 성남산업진흥원 관계자들은 전남에 위치한 진흥원의 생물의약품 생산(GMP) 설비, 천연물의약품원료플랜트, 건강기능식품 제조(GMP) 설비 등 주요 생산 시설을 견학했다. 두 기관은 각 지역 바이오기업의 성장과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전략적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윤호열 원장은 “이번 협약은 전남바이오진흥원이 대규모 국책사업을 통해 축적한 바이오산업 전주기 지원 역량을 수도권과 연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두 기관이 남부권과 수도권 바이오기업의 동반 성장과 국내 바이오헬스케어의 글로벌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이의준 성남산업진흥원장도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구축된 성남의 첨단산업 생태계와 전남바이오진흥원의 생산 인프라가 만나, 바이오기업의 사업화와 글로벌 진출에 실질적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2025.04.18 17:03김양균

팔란티어, 생성형 AI 확산 '가속'…핵심은 '현장 배치 엔지니어'

미국의 방산 테크기업 팔란티어가 '전방 배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FDSE)'라는 독특한 전략을 활용하며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18일 인베스터스 비즈니스 데일리에 따르면 팔란티어는 최근 나스닥 지수가 지속적으로 하락한 가운데서도 생성형 AI 사업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주가 상승과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3년에 설립된 팔란티어는 정부 고객에게 정보 수집, 테러 방지, 군사 목적 등의 데이터 분석 도구를 제공해 왔다. 최근에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의료·금융 서비스와 같은 미국 내 상업 시장에서 AI 사업을 확장 중이다. 오픈AI의 챗GPT가 촉발한 생성형 AI 트렌드 이후부터 팔란티어는 기업이 AI 앱·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해 왔고 AT&T·하이네켄·WBA·파렉셀 등과 협력해 AI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특히 팔란티어는 AI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FDSE라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는 엔지니어를 고객과 가깝게 배치하는 방식으로, 소규모 팀으로 구성된 조직이 독립적으로 솔루션 개발·구현하고 고객의 니즈를 현장에서 수용해 해결해 나가는 팔란티어만의 SW 방법론이다. 골드만삭스의 가브리엘라 보르헤스 애널리스트는 "팔란티어는 고객이 맞춤형 사용 사례를 식별하고 구축할 수 있도록 FDSE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기존 SW 회사와 차별화된다"고 말했다. 이어 "예컨대 병원에 배치되는 FDSE는 병상 배치를 위한 예측 분석 기능을 갖춘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고 병원 내 침상 배치와 관리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도록 지원할 수 있다"며 "이후 엔지니어는 이러한 맞춤형 애플리케이션을 다른 병원에도 적용 가능하도록 표준화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FDSE는 특정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 맞춤형 사용 사례를 파악하고 엔지니어가 솔루션을 표준화하는 반복적인 프로세스"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방법론으로 무장한 팔란티어는 고객이 AI 모델의 기능과 데이터 활용 방법을 살펴볼 수 있도록 자사 AI 플랫폼을 소개하는 워크숍도 잇따라 진행하고 있다. AI 플랫폼 외에도 팔란티어는 기존 핵심 솔루션인 고담·메트로폴리스·파운드리 등을 제공하며 정부 기관과 은행·금융, 기업 고객을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 덕에 팔란티어 주가는 올 초를 기점으로 현재까지 24% 상승했다. 이는 세일즈포스와 서비스나우 등 주요 SW 기업보다 높은 성과다. 인베스터스 비즈니스 데일리는 "팔란티어는 성장성이 주목되는 AI 기업"이라며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효율부(DOGE)가 각 기관에 IT 시스템과 SW 현대화를 요구할 경우 팔란티어가 이 프로젝트를 수주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2025.04.18 16:18한정호

"보안 통제 항목, 다 만들었다…이제 구현할 때"

국내 정보보호 기업 SGA솔루션즈의 최영철 대표는 “과거 보안 통제 항목을 만들었다면 이제는 이를 구현할 때”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31회 정보통신망 정보보호 학술대회(NetSec-KR)'에서 이같이 밝혔다. 넷섹은 한국정보보호학회가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 사업이 시작된 1995년부터 개최한 국내 최대 정보보호 학술대회다. 최 대표는 '국가망보안체계(N2SF) 기반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적용 방법에 대한 고찰'을 주제로 발표했다. 제로 트러스트는 '절대 믿지 말고 항상 검증하라'는 개념이다. 최 대표는 “미국 연방정부가 지켜야 할 보안 통제 항목은 2005년부터 만들어졌다”며 “통제 항목이 1천개로 굉장히 많지만 무엇을 우선할지, 어떻게 지켜야 할지 명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국방부는 제로 트러스트 개념이 나오자마자 이를 어떻게 적용할지 계획을 세웠다”고 전했다. 최 대표는 “SGA솔루션즈는 제로 트러스트 오버레이(overlay)를 취했다”며 “제로 트러스트 오버레이로 중복 투자를 막고 통제 항목끼리 충돌하지 않게 해 효과적으로 제로 트러스트를 도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5.04.18 16:04유혜진

[유미's 픽] "르세라핌이 대안?"…구글 제미나이, '지브리 열풍' 챗GPT 넘기 안간힘

식지 않는 '지브리 밈' 열풍 속에 오픈AI의 챗GPT가 빠른 속도로 인공지능(AI) 시장 장악에 나서자 구글이 K-팝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을 앞세워 견제에 나섰다. 인지도 확대를 통해 이용자 수를 늘리려는 전략이다. 구글은 '르세라핌'과 협업해 안드로이드 및 최신 생성형 AI 모델 '제미나이'의 활용법을 알리는 글로벌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음악 콘텐츠와 기술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새로운 형태의 브랜드 협업이다. 영상에선 르세라핌 멤버들을 통해 전 세계 팬과 이용자들에게 일상 속에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및 구글 제미나이를 통해 AI를 활용하는 방식에 대해 소개한다. 안드로이드가 K-팝 아티스트와 협업해 뮤직 비디오를 제작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지난 3월 31일 하이브 레이블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처음 공개된 르세라핌의 신곡 '컴 오버(Come Over)' 뮤직비디오도 협업의 일환이다. 여기에선 르세라핌 멤버들이 카메라로 촬영한 애너그램 문장을 제미나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해석하고 문자메시지를 통해 바로 전달하는 등 제미나이의 통합형 AI 어시스턴트 기능이 소개됐다. 이후 순차적으로 공개된 캠페인 영상에서 르세라핌 멤버들이 실제 생활 속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상황 속에서 최신 안드로이드 및 제미나이의 다양한 기능들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멤버들은 제미나이 라이브의 비주얼 인식 기능을 활용해 공간을 분석하고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얻거나 ▲복잡한 가구 조립 시에 도면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찍어 제미나이로부터 도움을 받고 ▲이미지 속의 그림 작품의 정보를 탐색해 실제 전시 장소를 구글 지도로 안내하거나 ▲유튜브로 요리 영상을 시청하다가 재료 정보를 바로 확인하고 '서클 투 서치' 기능을 활용해 마트에서 외국어로 표기된 식재료를 실시간으로 번영하는 등의 활용 사례를 보여준다. 신경자 구글 아태지역 플랫폼&디바이스 마케팅 및 구글코리아 마케팅 총괄은 "이번 르세라핌과의 글로벌 캠페인은 전 세계인이 즐기는 K-팝 문화와 안드로이드 및 제미나이라는 최첨단 기술의 성공적인 융합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단순한 기능 시연을 넘어 르세라핌이 보여주는 매력적인 콘텐츠를 통해 이용자들이 제미나이로 일상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고 그 유용성을 발견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구글이 '제미나이'의 새로운 버전 공개를 통해 기술 고도화에 나섰지만, 오픈AI의 '챗GPT'에 비해 존재감이 없다는 평가가 쏟아지자 이처럼 나선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챗GPT는 2022년 11월 출시 5일 만에 글로벌 이용자 100만 명을 확보하고 2개월 만에 월간 활성화 이용자 수(MAU) 1억 명을 달성했다. 지난해 MAU는 3억9천300만 명에 달했다. 챗GPT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높은 접근성으로 다양한 이용자층을 끌어들이고 이와 동시에 유·무료 버전을 적절히 조합해 수익화(무료 이용자로 유입 후 유료 전환 등)에도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최근에는 '지브리풍 이미지' 생성이 인기를 끌면서 신규 설치 및 유료 회원 수가 폭증하기도 했다.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6일까지 일주일간 챗GPT 신규 설치는 모두 272만7천599건으로 전체 모바일앱 가운데 가장 많았다. 반면 구글은 '제미나이'의 MAU 수치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업계에선 제미나이 MAU가 지난해 2월 2천300만 명에서 6월 3천700만 명, 10월 4천200만 명으로 점진적으로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를 챗GPT MAU와 단순 비교하면 압도적인 격차다. 웹사이트 방문 트래픽에서도 챗GPT가 제미나이를 크게 앞섰다. 챗GPT 웹사이트 월간 방문 횟수는 약 15억~16억 회로 제미나이(약 3억~4억 회)보다 약 4배 높았다. 국내도 마찬가지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챗GPT는 10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며 지난 해 11월 MAU는 257만7천339명(안드로이드 AOS+아이폰 iOS)을 기록했다. 반면 '제미나이' MAU는 6천385명(AOS 한정)에 그쳤다. 지난 2월 조사된 국내 AI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 수에서도 '제미나이'는 5위권에 들지 못했다. 순위는 챗GPT가 387만 명으로 1위를 차지했고 2위 에이닷(155만 명), 3위 뤼튼(85만 명), 4위 퍼플렉시티(46만 명), 5위 딥시크(40만 명) 순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개발자들은 제미나이를 사용하려면 구글 클라우드 계정을 설정하고 복잡한 과정을 거쳐 업무 환경을 구성해야 해 어려움이 있다"며 "이 탓에 개발자들이 제미나이보다 챗GPT 등을 선호하고 있어 격차를 좁히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오픈AI 챗GPT가 일반 이용자들 사이에서도 지브리풍 이미지 생성이 신드롬으로 불릴 정도로 인기를 끌면서 격차는 더 벌어진 모습"이라며 "구글이 제미나이 경쟁력을 높이려면 단순 기술적 우위를 넘어 사용자 중심의 경험과 신뢰도를 구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5.04.18 16:00장유미

챗GPT, 사진 '위치 추적' 능력 탁월…'사생활 침해' 어쩌나

오픈AI(OpenAI)의 새로운 AI 모델이 사용자가 업로드한 사진의 위치를 정확하게 식별하는 기능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이 기능의 잠재적 위험성이 주목받고 있다. 테크크런치(TechCrunch)가 17일(현지 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이미지를 '추론'할 수 있는 새로운 AI 모델 o3와 o4-mini를 출시했다. 이 모델들은 업로드된 이미지를 잘라내고, 회전하고, 확대하는 등의 방식으로 철저하게 분석할 수 있다. 심지어 흐릿하거나 왜곡된 사진도 처리 가능하다. 이러한 이미지 분석 기능이 웹 검색 능력과 결합되면서 강력한 위치 추적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X 사용자들은 특히 o3 모델이 미묘한 시각적 단서를 통해 도시, 랜드마크, 심지어 레스토랑과 바까지 추론하는 데 매우 뛰어나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모델들은 대부분의 경우 과거 챗GPT(ChatGPT) 대화의 '기억'이나 사진에 첨부된 메타데이터인 EXIF 데이터에 의존하지 않고 위치를 추론하는 것으로 보인다. X에는 사용자들이 챗GPT에 레스토랑 메뉴, 동네 사진, 건물 외관, 자화상 등을 제공하고 o3에게 'GeoGuessr'(구글 스트리트 뷰 이미지로부터 위치를 추측하는 온라인 게임)를 하는 것처럼 지시하는 예시가 넘쳐나고 있다. 한 X 사용자는 "챗GPT o3의 재미있는 기능이다. 지오게서!" 라고 글을 올렸으며, 다른 사용자는 "o3는 놀랍다. 친구에게 무작위 사진을 달라고 했고, 그들이 도서관에서 찍은 무작위 사진을 주었다. o3는 20초 만에 정확한 위치를 알아냈다"고 언급했다. 이는 명백한 잠재적 프라이버시 문제다. 악의적인 사용자가 예를 들어 특정인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스크린샷으로 저장해 챗GPT를 사용해 해당 인물의 위치를 특정하는 것을 막을 방법이 없다. 물론 이런 일은 o3와 o4-mini 출시 이전에도 가능했다. 테크크런치는 여러 사진을 o3와 이미지 추론 기능이 없는 이전 모델인 GPT-4o에 입력해 모델들의 위치 추측 능력을 비교했다. 놀랍게도 GPT-4o는 대부분의 경우 o3와 같은 정확한 답변에 도달했으며, 심지어 더 빠른 속도를 보였다. 테크크런치의 간단한 테스트 중 o3가 GPT-4o가 찾지 못한 장소를 찾아낸 경우가 적어도 한 번 있었다. 어두운 바에 있는 보라색 코뿔소 머리 장식 사진을 보여주었을 때, o3는 정확하게 윌리엄스버그(Williamsburg)의 스피크이지라고 답했고, GPT-4o는 영국 펍이라고 잘못 추측했다. 그렇다고 o3가 이런 면에서 완벽한 것은 아니다. 테크크런치의 여러 테스트에서 실패도 있었다. o3가 반복 루프에 빠져 합리적으로 확신할 수 있는 답변에 도달하지 못하거나 잘못된 위치를 제안하기도 했다. X의 사용자들도 o3의 위치 추론이 상당히 빗나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러한 트렌드는 더욱 능력 있는 이른바 '추론' AI 모델이 제시하는 새로운 위험을 보여준다. 챗GPT에서 이런 종류의 '역방향 위치 조회'를 방지하기 위한 안전장치는 거의 없어 보이며, 오픈AI는 o3와 o4-mini에 대한 안전 보고서에서 이 문제를 다루지 않고 있다. 테크크런치는 오픈AI에 논평을 요청했지만 기사 작성 시점까지 답변을 받지 못했다. ■ 기사는 클로드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원문 바로가기)

2025.04.18 15:53AI 에디터

KT클라우드, 리벨리온·업스테이지 등과 'AI 동맹'…생태계 구축 본격화

KT클라우드가 업스테이지, 리벨리온 등 인공지능(AI) 전문 기업들과 전략적 동맹을 구축했다. 기업이 겪는 AI 도입의 복잡함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생태계 조성에 나선 것이다. KT클라우드는 지난 17일 서울 본사에서 AI 기반 통합 사업을 위한 다자간 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공용준 KT클라우드 본부장, 권순일 업스테이지 부사장, 노홍찬 디노티시아 최고데이터책임자(CDO), 이해석 폴라리스오피스 부사장, 오진욱 리벨리온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기업 고객이 자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속하고 신뢰도 높은 AI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AI 모델과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모듈을 결합해 비즈니스 전반에 AI를 도입할 수 있는 'AI 파운드리' 서비스가 핵심이다. 참여 기업들은 각자의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역할을 나눴다. 폴라리스오피스와 업스테이지는 광학문자인식(OCR) 및 파싱 기술을, 업스테이지는 임베딩 모델을, 디노티시아는 벡터 데이터베이스(DB) 기술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모듈형 RAG 서비스 구현을 지원한다. AI 모델은 '라마4 스카우트', '미스트랄 7B', 업스테이지 '솔라' 등 주요 오픈소스 모델이 연동될 예정이다. 추론용 인프라는 엔비디아 그래픽 처리장치(GPU)와 함께 리벨리온의 신경망처리장치(NPU)를 도입해 다양한 모델 수요에 대응한다. 기업 고객은 실사용량 기반 과금 모델로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고도화된 AI 모델을 빠르게 구현해 비즈니스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일례로 금융 기업이 투자 리포트를 자동 분석하고 고객 맞춤형 상담 시스템을 빠르게 구축하는 것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동시에 KT클라우드는 2분기 내 고객 참여형 파일럿 프로그램을 가동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무상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프로토타입 개발과 검증 기회를 제공받는다. 공용준 KT클라우드 본부장은 "업스테이지, 디노티시아, 폴라리스오피스, 리벨리온과 협력을 시작으로 AI 개방형 플랫폼인 AI 파운드리 사업을 본격화한다"며 "향후 수준 높은 AI 역량을 보유한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지속 확대하며 고객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나의 AI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18 14:48조이환

가민, 스마트 헤드라이트 4K 카메라 '바리아 뷰' 출시

스마트 기기 업체 가민은 4K 헤드라이트 카메라를 탑재한 600루멘 밝기 스마트 헤드라이트 카메라 '바리아 뷰'를 신규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바리아 뷰는 사고 발생 시 충격을 감지해 자동으로 영상을 저장하는 헤드라이트 카메라와 밝기 조절이 가능한 헤드라이트를 결합한 통합형 디바이스다. 별도 판매되는 바리아 RCT715 후방 카메라와 연동해 전·후면에서 동시에 주행 영상을 기록할 수도 있다. 헤드라이트가 꺼진 상태에서 최대 9시간, 주간 플래시 모드에서는 최대 7시간의 배터리 성능을 지원한다. 전자식 흔들림 보정(EIS) 기능이 탑재돼 노면 상태나 주행 환경과 무관하게 흔들림 없는 선명한 4K 영상을 기록한다. 주행 중 사고를 감지하면 사고 전·중·후 영상을 자동 저장해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녹화된 영상은 바리아 앱을 통해 간편히 확인 및 편집 가능하며, 구독형 클라우드 서비스인 가민 볼트로 업로드한다. 헤드라이트에는 새로운 컷오프 빔이 적용돼 차단선 위의 빛 강도를 최소화하면서도 밝은 시야를 유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맞은편 운전자 및 라이더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고 보다 안전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최대 600루멘 밝기의 5가지 조명 모드를 지원하며, 유저는 주행 환경에 맞춰 모드를 직접 조정하거나 호환 가능한 가민 엣지 사이클링 컴퓨터와 연동해 속도와 주변 조도에 따라 자동으로 밝기를 조절할 수 있다. 수잔 라이먼 가민 글로벌 컨슈머 제품군 마케팅 부사장은 "바리아 뷰는 야간 주행에도 뛰어난 가시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라이딩 하는 모든 순간을 기록해 유저들은 안심하고 라이딩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바리아 뷰는 오는 28일부터 가민코리아 공식 온라인몰 및 전국 가민 브랜드샵에서 정식 출시된다. 가격은 82만9천원이다.

2025.04.18 14:38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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