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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타지설정 상담텔레 🆁🆄🅑🅨7727 당근마켓pc버전 당근마켓 전국 검색 방법매입,qhw'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90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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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로, 복잡한 공급망관리 '에이전틱 AI'로 해결

엠로(대표 송재민)가 구매 솔루션에 '에이전틱 AI(Agentic AI)'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능을 탑재하며 구매 혁신을 본격화했다. 엠로가 선보인 AI 에이전트는 LLM(대형언어모델)을 기반으로 구매 업무에 필요한 API 호출과 도구 활용은 물론, 기업 내부에 축적된 구매 데이터 및 문서를 활용한 검색증강생성(RAG) 검색, SQL 쿼리 생성을 통한 데이터 분석과 결과 제공 기능까지 수행한다. 특히 AI가 다양한 리소스에 접근하고 외부 시스템에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기능이 내재화돼 에이전트가 접근 가능한 정보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업의 구매 담당자들은 구매 시스템 내 챗봇을 통해 자연어로 질문하거나, 액션 버튼과 팝업창을 이용해 AI 에이전트를 실행해 협력사 검색, 업무 가이드 확인, 시스템 메뉴 탐색, 유사 발주 실적 조회, 리포트 자동 작성 등 다양한 업무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다. 엠로 관계자는 "사용자별 숙련도에 상관없이 구매 시스템에 대한 접근성과 활용도를 대폭 향상시켜, 구매 업무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의 정교한 의사결정을 가능케 한다"며 "이는 곧 기업의 공급망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엠로는 실제로 국내 최대 IT 기업의 차세대 구매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통해 해당 AI 에이전트 기능을 공급했으며, 국내 대표 플랜트 기업과는 유사 발주 실적 검색 및 견적 비교 분석 등의 기능을 개념 검증(PoC) 형태로 적용하며 실사용 사례를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 엠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구매 특화형 AI 에이전트의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단일 AI가 단순히 특정 업무만 지원하는 수준을 넘어, 다수의 AI 에이전트가 유기적으로 협업해 복잡한 공급망관리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지능형 플랫폼으로 솔루션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엠로 관계자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복잡해지는 공급망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에이전틱 AI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엠로는 다양한 AI 에이전트 기능을 구매 솔루션에 통합 제공함으로써 고객사에 공급망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3 10:11남혁우

"수박 한 통도 공짜로"…롯데슈퍼, 하절기 무료 배달 실시

롯데슈퍼는 다음 달 31일까지 두 달간 전국 135여개점에서 '하절기 무료 배달'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하절기 무료 배달에서는 수박과 생수를 포함해 총 5가지 중량 상품을 1개만 구매해도 금액 제한 없이 무료로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무료 배달 최소 기준은 수박 1통, 쌀 1포(4kg이상), 화장지 1묶음(24롤 이상), 세탁세제류 1개(3kg 이상), 생수 1묶음이다. 롯데슈퍼는 이번 무료 배달을 통해 도보 이용객들의 체감 쇼핑 편의성을 높이고 매출 상승을 꾀할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해 무료 배달 서비스를 운영한 점포의 지난해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의 누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다. 롯데슈퍼는 원거리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춘천점과 은마점 등 일부 점포를 대상으로 배달 가능 권역을 1km 이상으로 확대 운영한다. 김애정 롯데마트·슈퍼 점포지원팀 담당자는 “배송 편의성을 우선시하는 SSM 채널 특성을 고려해 이번 '하절기 무료 배달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수박과 쌀 등 무거운 상품을 1개만 구매하더라도 구매 금액 상관없이 무료로 배송 받을 수 있는 만큼 이번 여름철에 해당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03 10:05김민아

바이두, AI 경쟁 돌입…영상 생성기 '뮤즈스티머' 공개

바이두가 인공지능(AI) 영상 생성기를 출시하고 기존 검색엔진을 고도화해 AI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3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두는 기업용 AI 기반 영상 생성기 '뮤즈스티머'를 공개했다. 뮤즈스티머는 이미지 한 장으로 최대 10초 분량 영상을 만들어주는 모델이다. 터보, 프로, 라이드 버전으로 구성됐다. 바이두는 검색엔진에 AI를 추가해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기존보다 긴 문장 검색과 이미지·음성 기반 입력도 지원하기 시작했다. 검색 결과에 사용자 맞춤형 콘텐츠가 더 노출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현재 바이트댄스, 텐센트, 알리바바 등 중국 IT 기업이 생성형 AI 시장에 진입하는 추세다. 특히 바이두의 검색 서비스는 바이트댄스의 '더우바오', 텐센트의 '위안바오' 등 챗봇 기반 검색 플랫폼 급성장으로 위협 받고 있는 상황이다. 외신은 바이두가 이같은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뮤즈스티머로 AI 영상 시장에 진출하고, 검색엔진을 고도화하려는 전략을 채택한 것으로 봤다. 테크크런치는 "뮤즈스티머로 오픈AI 등 글로벌 기업과 경쟁하고 검색엔진 기능을 높여 주도권을 되찾겠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5.07.03 10:02김미정

개발원, 전국 지자체와 시스템 장애대응 모의훈련 실시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하 개발원)은 장마철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전산망 장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일까지 전국 지자체 대상 전산망 장애 대응 점검 및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자체 전산망의 안정적인 운영과 서비스 연속성 확보를 목표로, 장애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6월 24일부터 30일까지는 전국 245개 전 지자체가 참여한 공통기반시스템 모의훈련이 일제히 실시됐다. 개발원은 훈련 전 과정에 대한 시나리오를 제공하고, 기술지원을 병행하며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훈련은 ▲전산실 화재로 인한 시스템 마비 ▲공통기반시스템 부품 장애 발생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한 복합 시나리오로 구성됐다. 지자체는 이를 바탕으로 장애 감지부터 복구, 보고체계 확인까지 전 단계를 실전처럼 수행했다. 개발원은 이번 모의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지자체별 개선사항을 도출하고, 오는 20일까지는 장마철 집중 점검과 추가 훈련을 병행함으로써 지자체 전산망의 안정성과 복원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박덕수 원장은 “지자체 전산망은 행정서비스의 핵심 인프라인 만큼 위기 상황에서도 중단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실전형 모의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지자체 행정서비스의 연속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개발원은 공통기반시스템을 비롯해 지방행정 디지털 인프라의 핵심 운영기관으로서, 전국 지자체의 정보시스템이 각종 재해와 장애 속에서도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예방과 대응, 복구체계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2025.07.03 09:57방은주

코나아이, 김해시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파트너 참여

코나아이(대표 조정일)가 김해시의 '2025년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핵심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코나아이는 시민 참여형 보상·인증 플랫폼 'GIMHAEPPY PAY(김해피페이)'를 통해 스마트도시의 핵심 가치인 지속가능성, 시민 체감도 향상, 그리고 첨단 기술 연계성을 실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서 코나아이는 김해시가 추진하는 탄소중립 실천, 에너지 절감, 친환경 대중교통 활성화 등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와 시민 행동을 보상 기반으로 연결하는 통합 친환경 플랫폼을 개발하고 운영하게 된다. 특히 GIMHAEPPY PAY는 코나아이가 새롭게 추진하는 플랫폼 모델로, 시민의 행동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에 상응하는 보상을 제공하는 행동 기반 보상 시스템을 구현한다. 또 소상공인 가맹점에서의 전자영수증 발급 및 녹색생활 인증 연동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 걷기·대중교통 이용, 재활용 등 다양한 참여 데이터를 통합하여 지속적이고 선순환적인 시민 참여 인센티브 구조를 제공한다. 코나아이는 "기술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라는 미션을 바탕으로,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을 개발해 전국 60여 개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고 있다. 2024년 천안시 거점형 스마트도시 사업에 이어, 2025년에는 김해시 강소형 스마트도시 사업을 통해 사람과 도시, 공간과 기술을 연결하는 새로운 스마트도시 플랫폼 모델로 입지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는 "GIMHAEPPY PAY는 스마트시티가 시민의 일상에 어떻게 가치를 더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단순한 ICT 적용을 넘어 시민의 삶과 행동이 도시를 바꾸는 진정한 시민 중심 스마트시티 구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해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후재난 대응(침수 센서 및 경보) ▲에너지 절감(공동주택 DR, 소상공인 절전기) ▲자원순환(폐플라스틱 수거 및 재활용) ▲친환경 교통(K-MaaS, AI 주차) 등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시민 참여 기반 보상체계와 통합 운영함으로써 전국 지자체에 확산 가능한 선도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코나아이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기술을 통한 시민 권한 강화와 도시의 지속가능성 확보에 기여하는 스마트도시 전문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5.07.03 08:42백봉삼

코웨이, 서울 삼일초에 청정학교 교실숲 조성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는 서울 삼일초등학교에 '코웨이 청정학교 교실숲 제7호'를 조성했다고 3일 밝혔다. 코웨이는 임직원 자원봉사단과 함께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삼일초등학교 19개 학급에 '아레카야자', '파초일엽' 등 공기정화식물 총 494그루를 전달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 교육을 진행했다. 코웨이 청정학교 교실숲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식물과 가까이 지낼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반려 식물을 직접 심고 가꾸는 활동 돕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이다. 환경 정서를 함양하고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학생들은 임직원 봉사단과 함께 일회용 마스크 자투리 원단과 재활용 투명 페트병으로 제작된 화분에 식물을 옮겨 심었으며, 이후 각 교실에서 반려 나무 관리와 생육 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코웨이 임직원은 "아이들과 함께한 나무 심기 활동이 단순한 환경 보호를 넘어 미래 세대와 자연을 연결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사회공헌 활동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웨이는 2022년부터 이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 초등학교에 공기정화식물을 기부해 왔다. 또한 교실숲에 공급된 반려 나무 수만큼 멸종위기 식물을 식재하고, 향후 이를 숲으로 옮겨 심는 등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청정학교 교실숲 프로젝트는 교실 속 자연 환경을 통해 아이들이 일상에서 환경의 소중함을 체감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세대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다양한 환경 교육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웨이는 지난해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본사 지타워 3층 야외 공원에 '코웨이 생태숲 1호'를 조성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과 산림청에서 지정한 멸종위기식물을 식재하는 등 생물다양성 보전에 앞장서고 있다. 지금까지 교실숲 및 생태숲 프로젝트를 통해 멸종위기식물 총 4천958그루를 기부했다.

2025.07.03 07:00신영빈

네이버 노조, 8월부터 정기 집회 예고

올해 5월부터 지속적으로 집회를 열고 있는 네이버 노동조합이 내달부터 매월 정기집회를 개최하겠다고 예고했다. 2일 민주노총 산하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화섬식품노조) 네이버지회는 경기 성남시 네이버 제2사옥 1784에서 세 번째 집회를 열고 내주 중 국민연금에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하는 공개서한을 발송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연금이 네이버 최대주주 권한으로 임시 주총을 소집해 최인혁 테크비즈니스 부문 대표의 복귀를 도운 변대규 전 이사회 의장을 이사회에서 해임하는 안건을 상정해달라는 것이 주된 요구 사항이다. 또 노조는 ▲공익 제보자 색출 중단 ▲3월 최 대표 복귀 해명 자료 작성 경위와 이사회 회의록 공개 ▲최 대표 해임 요구 등을 담은 공문을 이사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네이버 노조가 계속해서 집회를 개최하게 된 발단은 최 대표의 복귀다. 최 대표는 2021년 직장 내 괴롭힘 사건에 연루된 인물이기 때문이다. 최 대표가 도의적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난 후 네이버는 최근 최 대표를 다시 테크 비즈니스 대표로 내정했다. 네이버 이사회는 최 대표 복귀 앞두고 지난 3월 비공식 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노조는 당시 이사회 의장을 역임하고 있던 변대규 기타비상무이사가 책임이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네이버 노조는 내달부터 매월 첫째 주 수요일 문화제 형식의 집회를 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내달 1일에는 6개 법인의 임금 및 단체협약 결렬로 인한 별도 집회도 예고했다.

2025.07.02 17:53박서린

파이오링크, 일본 차량정비 DX 시장 공략 '돌풍'

국내 보안기업이 일본 차량정비 디지털전환(DX) 시장을 공략, 큰 성과를 냈다. 보안 전문기업 파이오링크(대표 조영철)는 일본 최대 자동차 용품 판매 및 정비 서비스 체인 브랜드인 '오토박스 (AUTOBACS)'에 자사의 보안스위치와 보안 액세스포인트(보안AP)를 3000여 대 공급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 보안기업이 일본 차량정비 DX에서 보안 장비를 이처럼 대규모로 공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오래전 일본에 진출한 파이오링크는 일본 내 중소 및 소호 기업 대상 IT 매니지드 서비스를 그동안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이런 경험이 이번 성과의 바탕이 됐고, 향후 다양한 산업군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급한 장비는 오토박스 584개 매장에 도입중인 '안심 피트 카메라' 인프라에 적용된다. 뿐만 아니라 전국 약 9만 개 일반 정비사업소 시장을 겨냥한 구독형 IT 서비스인 '아크로시즈(AXCS)'에도 함께 공급된다. 시장성이 큰 만큼 서비스 가입 확대에 따라 지속적인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 최근 일본은 차량 정비 불량 및 과다 청구로 소비자 불신이 커지고 있다. 이에, 투명한 정비 서비스를 위한 디지털 전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오토박스세븐은 고객이 스마트폰을 통해 정비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안심 피트 카메라' 시스템을 전국 오토박스 매장에 도입, 연내 구축 완료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오토박스세븐은 일반 정비업체를 위한 IT 서비스인 '아크로시즈'도 선보였다. '아크로시즈'는 보안 네트워크와 인터넷 회선, 정비업무 지원 및 고객경험 향상 앱 등을 통합해 구독형으로 제공하는 관리(매니지드) 서비스다. '안심 피트 카메라' 시스템 구축과 '아크로시즈'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회사 오토박스 디지털 이니셔티브(ABDi)는 "랜섬웨어 등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피해가 증가하는 가운데, 지방이나 중소 정비업체는 인력과 비용 한계로 대응이 어려운 실정이다. 침입·확산·유출 방지 기능을 갖춘 '보안 네트워크'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DX 서비스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파이오링크는 이러한 환경 변화에 맞춰 유·무선 보안 네트워크 장비를 공급한다. 파이오링크의 보안스위치와 보안AP는 내장된 보안 전용 엔진을 통해 랜섬웨어, 웜, 봇 등 내부 확산 공격과 영상 탈취 위협을 탐지 및 차단한다. 또 사용자의 인터넷 통신 시작 지점에서 비인가 기기의 접근을 방지하고, 각종 유해 트래픽 유입 및 확산을 차단함으로써 안전하고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을 구현해준다. 이번에 공급한 3000대 이상의 장비는 파이오링크가 제공하는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클라우드에서 집중적으로 관리된다. 파이오링크는 연결된 AI카메라 및 업무용 기기 관리, 내부 트래픽과 보안 위협 상태 등을 직관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가시성과 보고서를 제공, 운영 효율성도 높인다. 이성민 파이오링크 일본 지사장은 “이번 성과로 상반기 일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70% 증가했으며, 이후에도 구독 서비스 가입 확대와 함께 안정적인 매출이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 전환 수요에 맞춰 보안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이오링크는 일본에서 '티프론트' 보안스위치와 보안AP를 주력으로 공급, 4만 곳 이상 고객사를 확보했다. IT 매니지드 서비스를 받는 중소·중견기업을 비롯해 전국 지점과 매장을 운영하는 유통·프랜차이즈, 대학, 공공기관을 고객사로 뒀다. 또 전기 관련 유명 대기업을 비롯해 에이블릭(예전 세이코 인스트루먼츠 세미컨덕터), 샤프 등 엔터프라이즈까지 고객층을 골고루 확보하고 있다.

2025.07.02 17:30방은주

"성능보다 신뢰"…AI 안전성 평가 기준, 민간서 시작

인공지능(AI) 신뢰성 검증의 필요성이 커지자 민간이 먼저 실증 기반 인증 체계를 구축하고 나섰다. 산업계가 주도해 기술의 책임성과 안정성을 정량 평가하려는 시도다.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AIIA)는 최근 AI 신뢰성 민간 인증 체계인 '에이아이-마스터(AI-MASTER)'를 론칭했다고 2일 밝혔다. 첫 인증 대상으로는 생성형 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의 '거대언어모델42(LLM42)'가 선정됐다. 인증은 협회가 총괄하고 셀렉트스타와 슈어소프트테크가 시험기관으로 참여했다. '에이아이-마스터'는 유럽연합의 '신뢰할 수 있는 AI(Trustworthy AI)' 7대 요구사항을 바탕으로 국제표준 9종을 적용해 총 63개 항목을 평가한다. 항목의 60% 이상은 자동화 평가 도구로 검증돼 평가 결과의 일관성과 신뢰성이 높다는 점이 특징이다. 포티투마루의 '거대언어모델42(LLM42)'는 독자 개발한 검색증강생성(RAG42) 기술과 기계독해(MRC42) 엔진을 통해 초거대언어모델의 환각 문제를 줄이고 산업별 특화된 경량화 구조와 프라이빗 모드를 갖춘 기업형 모델이다. 모델 학습부터 서빙까지의 전 과정에서 비용 효율성을 강화한 점이 주요 평가 요소로 작용했다. 셀렉트스타는 이번 인증 사업에서 초거대 언어모델 영역 시험기관으로 참여해 평가 항목 정의, 자동화 평가 도구 개발, 전체 프레임 설계를 공동 수행했다. 특히 '다투모 이밸(Datumo eval)'이라는 자체 신뢰성 검증 솔루션을 도입해 인간 감독, 기술 안정성, 투명성, 사회적 책임 등 4대 항목의 점수를 정량화했다. 셀렉트스타의 '다투모 이밸'은 실제 업무환경에서 AI 모델의 응답 품질을 정량 분석하는 자동화 평가 솔루션으로, 금융권 등 고신뢰 산업에서 활용도가 높다. 현재는 삼성생명과 금융 특화 AI 데이터 검증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업계에서는 '에이아이-마스터' 인증이 민간 주도의 정량 검증을 최초로 공식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한다. 향후 정부 연구개발(R&D), 공공조달, 고영향 AI 지정 등 정책 연계와 글로벌 상호인정 확장을 목표로 한다. 김태형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 본부장은 "이번 인증은 기술력뿐 아니라 사회적 책임성과 신뢰성을 입증할 수 있는 핵심 인증 체계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국내 AI 생태계 전반에 신뢰 기반의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세엽 셀렉트스타 대표는 "우리가 시험기관으로 참여하면서 신뢰성 평가 역량을 공공 인증 체계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다투모 이밸' 중심으로 AI 안전성과 서비스 품질 향상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2 17:24조이환

"제약사 불법 리베이트, 건보 재정과 국민 건강 위협"

국민건강보험공단 노동조합(이하 노조)이 제약사의 불법 리베이트에 대한 사정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노조는 2일 성명을 통해 “D제약 영업 직원들이 전국 380여 병원을 방문하며 학술행사 지원을 빌미로 신약 처방을 유도하고 자사 제품 처방 확대를 위해 수억 원을 제공한 정황이 공개됐다”라며 “제약사가 금전적 이익만을 우선시하며 보건의료의 공정성과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한 행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불법 리베이트는 건강보험 재정 누수를 초래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조는 “리베이트를 목적으로 불필요한 의약품을 과도하게 처방하면 약가 원가에 반영되어 건강보험 재정에 불필요한 부담을 지우게 된다”라며 “이는 곧 건강보험료 부담의 주체인 국민과 기업의 부담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라고 우려했다. 또 “리베이트가 반영된 약제는 가격 경쟁력을 상실한다”라며 “이는 환자의 본인부담금 증가와 전체 의료비 인플레이션으로 귀결된다”라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의사가 환자의 상태보다 리베이트를 많이 제공한 제약사의 약을 우선하여 처방할 가능성이 있다”라며 “이에 따라 효능이 낮거나 필요 없는 약물이 투여될 가능성이 높아지며, 환자는 불필요한 부작용이나 약물 중복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리베이트를 수수한 의료인이 특정 의약품을 우선시할 경우, 의학적 판단이 아닌 금전적 이해가 환자의 치료를 결정하게 된다”라며 “의료윤리와 국민의 신뢰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5.07.02 17:15김양균

KT스카이라이프, 강릉에 AI 스포츠 중계 도입

KT스카이라이프는 강릉시체육회, 강릉교육지원청과 'AI 스포츠 중계'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강릉 아마추어 스포츠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강릉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스카이라이프 이석호 수도권고객본부장, 권영만 강릉시체육회장, 김기현 강릉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스카이라이프는 강릉시 내 아마추어 스포츠 현장과 초·중·고 및 체육 시설에 AI 스포츠 중계 솔루션을 구축할 예정이다. 강릉시는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 이후 다양한 국내외 스포츠 대회를 유치하며 K-스포츠 관광도시로 도약 중이다. 이번 협약은 시민 체감형 AI 서비스 도입의 일환이다. 스카이라이프는 지난해 호각과 협약을 맺고 별도 인력 없이 AI 카메라로 경기를 촬영·송출하는 'AI 스포츠 중계' 사업을 시작했다. 이용자는 OTT 플랫폼 '호각' 앱에서 영상을 시청, 편집, 공유할 수 있다. 양사는 '2024 서울 홈리스 월드컵'을 전 세계에 생중계하며 기술력을 입증했고, 올해 대한체육회와 협약해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경남도민체전, 전국소년체전을 중계하며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AI 스포츠 중계 솔루션은 경제성과 편의성이 뛰어나 지자체와 학교에서도 유용하다. 기존 제작비의 10% 수준으로 대회 중계가 가능하며, 지자체 홍보와 관광객 유치 등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된다. 학교 스포츠팀도 AI 중계 솔루션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경기 다시보기, 하이라이트 생성, 배속 재생 등의 기능은 전력 분석과 선수 기량 향상에 효과적이다. 이석호 KT스카이라이프 수도권고객본부장(상무)은 “강릉시 생활 체육에 AI 기술을 적용해 강릉 시민이 직접 AI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AI 스포츠 중계 솔루션을 통해 지역 스포츠 활성화와 국민 체감형 AI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권영만 강릉시체육회장은 “강릉시 엘리트 체육에 AI 기술을 적용해 엘리트 선수들이 직접 AI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도록 적극 노력함은 물론, 앞으로도 AI 스포츠 중계 솔루션을 강릉시 생활 체육에 접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기현 강릉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강릉시는 경쟁력 있는 스포츠 팀을 보유한 학교들이 많다”며 “AI 스포츠 중계 시설을 도입해, 학생 스포츠 선수들의 전문성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2 16:58진성우

[ZD SW 투데이] 벡터-알레이도, 지능형 차량 애프터서비스 공동 제공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벡터-알레이도, 지능형 차량 애프터서비스 공동 제공 벡터와 알레이도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지능형 차량 애프터서비스 진단 서비스를 공동 제공한다. 벡터의 클라우드 기반 진단 플랫폼 'v서비스'에 알레이도의 정비 매뉴얼, 부품 정보 등 애프터마켓 데이터를 결합해 진단 효율성과 서비스 품질을 높인다. 'v서비스'는 차량 상태 모니터링,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정비소 통합 진단 기능을 통해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시대에 최적화된 유지관리 환경을 제공한다. 이번 협업은 차량 수명 주기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며 제조사, 기술자, 소비자 모두에게 진단 속도와 정확성,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포티투마루, 제주 '한국컴퓨터종합학술대회' 참가 포티투마루가 제주에서 열린 '2025 한국컴퓨터종합학술대회' 연계 워크숍에서 산학연 협력을 통한 생성AI 인재양성 성과를 발표했다. 성균관대, 부산대, 울산과학기술원, 인하대와 함께 멀티모달 생성AI 기술 기반 실전형 교육 및 프로젝트 성과를 공유하며 산업 현장 맞춤형 석·박사급 인재 양성 사례를 소개했다. 워크숍에서는 의료, 교통, 물류 등 다양한 분야의 실제 연구 사례가 발표됐다. 포티투마루는 향후에도 다양한 산업군과 협력을 확대해 생성AI 기반 인재양성 모델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노타-르네사스, 초소형 엣지 AI 운전자 모니터링 솔루션 공동 개발 노타가 르네사스와 협력해 초소형 엣지 디바이스용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번 솔루션은 르네사스의 최신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알에이8피원(RA8P1)'에 최적화돼 저전력 환경에서도 초당 50프레임 수준의 실시간 운전자 상태 분석이 가능하다. 노타는 독자적 AI 모델 최적화 기술을 바탕으로 피로도, 부주의 감지 등 고성능 기능을 구현했으며 솔루션은 이달부터 고객사에 제공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교통, 공공 안전, 산업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와이즈에이아이, 포브스코리아 'AI 50대 기업' 선정 와이즈에이아이가 포브스코리아가 발표한 '2025 대한민국 AI 5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AI 의료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의 기술력과 수익 자동화 성과가 시장 가치를 인정받았다. 와이즈에이아이의 '덴트온'과 '에이유'는 전자 의무기록(EMR) 기반 환자 발굴, 자동 콜 예약 등으로 병원 매출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개선하며 전국 300개 이상 병원에 도입됐다. 회사는 전년 대비 84% 성장하며 2024년 매출 147억 원을 기록했고, 일본 미국 등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한컴라이프케어, 서울소방에 50억 규모 소방장비 공급 한컴라이프케어가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약 50억원 규모의 소방장비를 납품한다. 공급 물량은 방화복, 공기호흡기, 헬멧 등 개인보호장비를 포함한 총 66종 1만1천563점이며 전기차 화재 대응을 위한 특수 장비도 포함됐다. 주요 장비에는 전기차 배터리 열 폭주를 막는 이동식 침수조가 포함돼 신속한 화재 진압에 실효성이 높다는 평가다. 이번 납품은 서울소방의 최신 장비 도입 추진에 따라 이뤄졌으며 한컴라이프케어는 스마트 소방 인프라 구축과 첨단 안전기술 확보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브이시스, 노원구와 태양광 기반 친환경 충전소 구축 MOU 체결 이브이시스가 지난달 25일 노원구청에서 노원구 탄소중립추진단, OCI파워, EV100과 함께 친환경 전기차 충전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태양광을 활용한 충전 인프라를 노원구 전역에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브이시스는 충전기 납품, 노원구는 부지 제공, OCI파워는 발전소 구축, EV100은 사업 컨설팅을 맡는다. 첫 충전소는 9월 섬밭로에서 착공되며 공영주차장, 공원, 학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중심으로 단계적 확장이 추진된다. ◆트위그팜, '콘텐츠 도쿄 2025'서 AI 영상 현지화 플랫폼 '레터웍스' 공개 트위그팜이 '콘텐츠 도쿄 2025'에 참가해 생성형 AI 기반 영상 현지화 플랫폼 '레터웍스'를 선보였다. 북미 현지화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레터웍스는 AI 전사, 번역, 더빙, 자막, 화질 보정 등 영상 현지화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며 유튜브 크리에이터부터 방송사, 글로벌 배급사까지 타겟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트위그팜은 전시 현장에서 실제 사례를 통해 플랫폼 품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며 신규 고객 확보와 파트너십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2025.07.02 16:53조이환

한미, K-비만 신약 이름 대국민 공모 실시

한미약품이 내년 하반기 출시를 앞둔 GLP-1 비만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efpeglenatide)'의 제품명을 정하기 위한 이름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자사의 의료 전문 포털 HMP(Health & Medical Platform)에 가입된 전국의 의사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16일까지 진행된다. 대한민국 의사라면 누구나 HMP 가입 후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한미약품의 랩스커버리(LAPSCOVERYTM)가 적용된 지속형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 작용제다. 제2형 당뇨병(T2DM)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에서 우수한 혈당 조절 및 체중 감량 효과가 입증됐다. 회사는 GLP-1 계열 치료제 중 가장 뛰어난 심혈관 질환 보호 효능을 갖출 것으로 기대했다. 박재현 대표는 “이번 공모전이 한국을 대표할 비만 치료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는 자리”라며 “팔팔, 텐텐 등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진 브랜드 이름처럼, 이번에도 HMP에 가입한 많은 의사 선생님의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함께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최인영 연구개발센터장도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체중 감량과 심혈관 및 신장 보호 효과까지 겸비한 비만 치료제”라며 “독자 기술로 개발한 GLP-1 비만 신약을 기대해달라”라고 밝혔다.

2025.07.02 16:51김양균

[1분건강] 온열질환 주의보…더위 무조건 참지 말라

온열질환 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더위에 참지 말라는 전문의 소견이 나왔다. 지난달 30일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더울 것”이라며 “온열질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온열질환은 과도한 열 노출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 질환을 말한다.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이 대표적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온열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2만7천24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1만5천638명과 비교해 74% 증가한 수치. 열사병은 체온 조절 충추인 시상하부의 기능이 붕괴하면서 발생하는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체온증과 의식 저하가 특징이다. 빈맥, 저혈압, 심한 두통, 오한, 의식저하 등의 증상이 대표적이다. 심한 경우 다발성장기부전 및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열사병이 의심되면 응급처치가 생명을 좌우할 수 있다. 우선 119에 연락해 신속히 응급의료기관으로 이송해야 한다. 이송 전까지는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옮긴 뒤, 옷을 느슨하게 하여 체열이 잘 발산되도록 해야 한다. 미지근한 물에 적신 수건으로 환자의 전신을 닦아 체온을 낮추고, 부채나 선풍기를 이용해 피부의 수분이 증발하면서 열이 식도록 도와줘야 한다. 또 목, 겨드랑이, 서혜부와 같이 주요 혈관이 지나는 부위에 얼음을 대어 중심체온을 빠르게 떨어뜨려야 한다. 환자가 의식이 명확하고 협조가 가능한 경우, 수분 보충을 위해 물이나 전해질이 포함된 음료를 섭취할 수 있다. 하지만 의식이 불분명하거나 구토가 있는 경우에는 구강 수분 섭취를 시도하지 않아야 한다. 열탈진은 심한 땀 분비로 인한 탈수 및 전해질 소실로 인해 발생하며, 피로감, 현기증, 오심, 저혈압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열경련은 체내 염분 손실에 따른 근육 수축 이상으로 발생하며, 주로 팔, 다리 또는 복부 근육에 경련이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이 있으면, 즉시 활동을 중단하고 서늘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여 전해질이 포함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된다. 열경련이 발생하면 해당 부위의 근육을 부드럽게 마사지하거나 스트레칭 해주는 것이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그렇지만 이러한 경증 온열질환도 방치 시 열사병으로 진행할 수 있다. 때문에, 증상이 1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호전되지 않으면 반드시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노인, 만성질환자, 영유아 등 고위험군은 경미한 증상도 심각한 상태로 악화할 수 있어 조기 대응이 중요하다. 이유정 고려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불볕더위는 단순한 불쾌감을 넘어 예방이 가능한 건강 위협으로, 이에 대한 적절한 대비가 필수적”이라며 “온열질환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지만, 예방수칙을 충실히 이행하면 대부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더위를 무작정 참기보다는,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대응하는 태도가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라고 당부했다.

2025.07.02 16:32김양균

[기고] 지속 가능한 AI 운영 전략, RAG옵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놓치면 뒤처진다." 지난 2년간 수많은 기업이 내세운 슬로건이다. 실제로 글로벌 컨설팅사들은 2024년 한 해에만 기업 10곳 중 9곳이 생성형 AI 도입을 검토하거나 초기 도입을 시도했다고 집계했다. 하지만 가트너는 2025년까지 생성형 AI 프로젝트의 30%가 개념 검증(PoC) 단계에서 멈출 것이라 전망한다. 쉽지 않은 현실이다. 그 이유로 우선 데이터 품질 문제가 있다. 기업 데이터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비정형 문서나 이미지가 제대로 정제되지 않은 상태로 방치되어 모델 학습 효과가 떨어진다. 또한 강력한 새로운 AI 모델이 빠르게 등장하지만 기존 시스템의 경직된 구조로 인해 모델이나 도구의 빠른 교체 및 확장이 어려운 것도 현실이다. 마지막으로 AI 성능은 배포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품질을 보정해야 하는 운영 부담이 존재한다. 생성형 AI의 품질을 높이는 방법중의 하나인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이 더욱 발전하고 있다. RAG는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검색과 결합해 추가 학습 없이 정확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RAG 기술은 최근 모듈화(Modular RAG) 형태로 진화하며 임베딩, 검색, 생성, 평가, 피드백 등의 주요 기능을 독립 모듈로 분리해 사용 환경에 따라 유연하게 조립하거나 교체할 수 있는 구조로 발전하고 있다. 앞으로의 과제는 이러한 모듈들을 얼마나 쉽게 조립하고 자동화할 수 있는가에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 속도에 비해 이를 조직이 학습하고 시스템에 반영하는 데 필요한 시간은 턱없이 부족하다. 새로운 기술이나 모델을 도입하려면 사실상 기존 시스템의 재구축에 가까운 노력이 요구되며 이로 인해 시스템은 빠르게 노후화되고 유지보수 또한 한계에 봉착하게 된다. AI를 활용한 문제 해결 방식은 전통적인 '정확성 중심'의 시각이 아니라, '확률 중심'의 시각에서 접근해야 한다. 즉, 단일 정답을 찾기보다는 반복 가능한 개선 프로세스를 내재화하고, 실시간 피드백과 품질 보정을 통해 성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다. 따라서 지속 가능한 AI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기술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고,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으며,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한 플랫폼 구조가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RAG옵스(RAGOps) 플랫폼이 필요하다. 이 플랫폼은 AI 시스템의 지속적인 개선, 품질 유지, 안정적인 운영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플랫폼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비정형 데이터를 수집하고 구조화하여 AI가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가공하고, 벡터라이제이션을 통해 검색 및 생성 성능을 극대화해야 한다. 응답 품질에 대한 평가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지표를 측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반복적 개선과 최적화를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좀 더 구체적으로 필요로 하는 구성요소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RAG옵스 플랫폼의 아키텍처는 오픈 구조(Open Architecture)를 채택해 기술 종속성을 최소화해야 한다. 또한 모듈 단위로 유연하게 교체 및 확장할 수 있는 구조가 중요하다. 데이터 수집 레이어에서는 데이터 수집, 임베딩, 모델 평가, 운영, 피드백까지 모든 과정을 모듈형 파이프라인으로 구성하고 자동화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벡터 데이터와 정형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저장소가 필수적이다. SQL 필터링과 벡터 유사도 검색을 동시에 실행해 성능과 정확성을 확보해야 한다. LLM과 키워드 검색을 조합하여 도메인 요구에 맞는 최적의 검색과 생성 파이프라인을 구성할 수 있어야 한다. 데이터레이어는 포스트그레SQL 기반의 데이터 아키텍처가 좋은 모델이 된다. 포스트그레SQL은 RDBMS뿐만 아니라 벡터DB의 저장소로도 확장할 수 있다. RAG에서 필요로 하는 비정형데이터와 정형데이터를 아우르는 데이터처리를 통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자동화된 평가와 피드백 시스템도 중요한 요소다. 정확도, 신뢰도, 컨텍스트 적합성 같은 다양한 품질 지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비교 테스트를 통해 자동으로 개선 방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RAG옵스 플랫폼을 구성하면서 데이터 품질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문서중앙화 플랫폼과 만났을 때 큰 시너지가 난다고 생각한다. 실제 구축을 해보면서 문서중앙화가 비정형 데이터의 허브 역할을 하며 RAG옵스와 결합해서 쉽게 AI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결국 생성형 AI의 성공은 단순히 뛰어난 모델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AI의 운영 전 과정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의 확보 여부가 될 것이다. 모듈화와 개방형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유연성, 지속적인 개선, 안정적인 운영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 전략이야말로 PoC 수준에서 머무는 AI 프로젝트를 실제 고객 가치로 연결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 될 것이다.

2025.07.02 15:09박정권

[현장] 구글 "AI, 이제 연구가 아니다"…알파폴드부터 아스트라까지, 실용화 전략 제시

구글이 기초과학과 일상생활을 넘나드는 인공지능(AI) 활용 사례를 공개하며 '에이전트화된 다중모달 AI'가 차세대 기술 진화의 핵심임을 강조했다. 단순 언어 처리에서 벗어나 시각·음성·코드 등 다양한 입력을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실질적인 조력을 제공하는 AI의 가능성을 직접 시연했다. 구글코리아는 2일 서울 조선팰리스에서 '구글 포 코리아 2025' 행사를 열고 AI 기술이 창작·산업·과학 분야 전반에 걸쳐 어떻게 실용화되고 있는지를 소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구글 딥마인드 및 랩스 디렉터가 함께 참석해 연구 중심의 기술과 서비스로 구현의 흐름을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 행사에서는 딥마인드의 핵심 프로젝트 소개와 구글 랩스의 프로젝트가 순차적으로 설명됐으며 행사 이후에는 AI 기반 콘텐츠 제작 툴과 연구성과에 대한 전시존 체험도 제공됐다. 딥마인드 "다중모달·에이전트형 모델로 전환…제품화 전략이 핵심" 이날 행사에서는 마니쉬 굽타 구글 딥마인드 시니어 디렉터가 '이론에서 현실로(From Research to Reality)'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회사의 AI 연구 전략과 최신 기술을 공유했다. 굽타 시니어 디렉터는 구글이 개발한 기초모델 '팜(PaLM)' 사례를 소개하며 문제별로 매번 모델을 새로 학습해야 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범용적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파운데이션 모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팜'은 58개 벤치마크 테스트 중 다수에서 기존 특화모델을 능가했으며 이는 이후 '제미나이(Gemini)' 시리즈로 진화해 텍스트·음성·영상·코드까지 모두 다룰 수 있는 멀티모달 모델로 확장됐다. 굽타 디렉터는 '프로젝트 아스트라(Project Astra)' 역시 소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제미나이 모델'을 기반으로 구현된 에이전트형 AI로, 실제 사용자 음성 명령에 따라 자전거 수리, 이메일 검색, 유튜브 조회, 매장 재고 확인까지 일관된 조력 흐름을 실시간으로 수행하는 예시가 시연됐다. 기존 챗봇을 능가하는 대화 유지력과 멀티태스킹 수행력을 기반으로 차세대 AI 비서의 전형을 제시했다. 기초과학 영역에서는 딥마인드의 '알파폴드(AlphaFold)'를 중심으로 생물학적 문제 해결 사례를 소개했다. '알파폴드'는 아미노산 서열을 기반으로 수초 내 단백질 3차원 구조를 예측할 수 있으며 현재 전 세계 2백억 종 이상의 단백질 구조 예측 데이터를 공개하고 있다. 굽타 디렉터는 이 기술이 약물 개발, 플라스틱 분해 효소 설계, 병충해 저항 종자 개발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 중이며 국내에서도 많은 연구자들이 알파폴드 기반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암 치료를 위해 알파폴드를 활용 중인 서울대 송지준 교수의 연구를 직접 언급하며 국내 연구진의 기여도에 주목했다. 송 교수는 알파폴드를 활용해 암세포 표적 단백질 구조를 분석하고 있으며 굽타는 이같은 실제 임상 접목이 과학적 진보의 상징이라고 평가했다. 창작과 콘텐츠 영역에서는 ▲'이마젠4(Imagen 4)' ▲'뮤직 AI 샌드박스(Music AI Sandbox)' ▲'비디오 생성 모델 비오3(Veo 3)' ▲'음성 기반 음악 생성기 리리아(Lyria)' 등이 공개됐다. '이마젠4'는 현재 업계 최고 수준의 텍스트-이미지 생성 모델로 평가받고 있으며 실제 프레임을 기반으로 동영상을 확장하는 '비오3' 모델도 함께 시연됐다. 이 모델은 영상에 자동으로 배경 음향을 삽입하는 오디오 생성 능력도 갖춰 무성 영상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 영상 생성 기술은 '플로우(Flow)'라는 툴로 연결돼 영화 제작자를 위한 실제 프로덕션 환경에서도 쓰일 수 있도록 제품화되고 있다. 음악 분야에선 '리리아'를 통해 곡을 생성하고 이를 크리에이터가 활용할 수 있도록 뮤직 AI 샌드박스 툴킷이 함께 제공된다. 글로벌 확장성을 위해 구글은 '멀티컬처·멀티링구얼(Multicultural Multilingual)' 모델 개발도 병행 중이다. 영어 등 서구권 언어 중심의 성능 편향을 극복하기 위해 힌디어·한국어·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의 이해력 격차를 줄이고 단순 번역이 아닌 '문화적 맥락 기반 생성'이 가능하도록 학습 방향을 조정 중이다. 마니쉬 굽타 구글 딥마인드 시니어 디렉터는 "우리는 대담한 혁신을 추진하는 동시에 책임 있는 개발과 배포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다"며 "헬스케어 등 고위험 분야에 AI를 적용하는 만큼 각국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의 실질적 활용성과 안전성을 함께 담보하겠다"고 밝혔다. 구글 랩스 "실험을 제품으로…AI가 일하는 시대 온다" 이날 행사에서는 구글 랩스의 제품 전략도 함께 공개됐다. 발표는 사이먼 토쿠미네 구글 랩스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디렉터가 맡았다. 그는 구글 랩스가 기술을 사용자 중심 제품으로 전환하는 임무를 가진 조직이라고 소개하며 AI 설계 키워드로 '변환'과 '협업'을 제시했다. 토쿠미네 디렉터가 첫 번째 사례로 소개한 사례는 '노트북LM'이었다. 이 도구는 대량의 문서를 분석해 요약, 마인드맵, 오디오, 영상 형태로 변환하는 리서치 보조 도구다. 이 툴은 입력된 정보를 기반으로만 작동하며 결과물마다 정보의 출처를 명시해 생성형 AI의 신뢰성 문제를 구조적으로 보완했다. 구글은 이 제품을 통해 실험적 AI 기술이 사용자 실생활에 적용되는 전환 사례를 구축하고 있다. 더불어 '오디오 오버뷰(Audio Overview)' 기능은 문서를 음성 콘텐츠로 자동 변환해주는 기능으로, 이날 행사에서는 KBO 올스타전 기록을 주제로 한 한국어 팟캐스트 형식의 오디오가 시연됐다. 감탄사나 여백 같은 비효율적 요소를 일부러 삽입해 실제 대화처럼 자연스럽게 들리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구글은 이러한 음성화 전략이 오히려 정보 전달의 몰입도와 이해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아울러 '비디오 오버뷰(Video Overview)'는 이미지와 슬라이드 등 시각 자료를 기반으로 AI가 실시간으로 설명을 제공하는 기능이다. 이 과정에서 AI는 화면 속 콘텐츠를 보고 이해한 뒤 설명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어 일반적인 텍스트 기반 요약 기능과는 몰입감에서 차별점을 둔다. 이 기능은 '비오3(Veo 3)' 기반의 고해상도 영상 생성 기술과 연동돼 교육, 회의, 여행 기록 요약 등에서 활용 가능성이 제시됐다. 토쿠미네 디렉터는 AI의 '에이전트화' 가능성을 설명하며 두 가지 협업형 AI도 함께 공개했다. 하나는 개발자 보조용 '줄스(Jules)'로, 코드 수정과 버그 해결을 자동화하는 도구다. 또다른 하나는 '마리너(Mariner)'로, 웹브라우저 환경에서 사용자를 대신해 온라인 쇼핑, 예약, 일정 정리 등을 수행하는 소비자용 AI 에이전트다. 두 제품 모두 '제미나이 2.5 프로'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구글은 이를 통해 AI를 단순 도구가 아닌 디지털 동료로 진화시키는 방향성을 실험하고 있다. 사이먼 토쿠미네 구글 랩스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디렉터는 "에이전트형 AI는 단순한 기능 수행을 넘어 사용자와 함께 일하는 협업자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02 15:09조이환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1주년…8월 시즌3 '돌파' 통해 전투 매커니즘 '대격변'

넥슨의 '퍼스트 디센던트'가 1주년 대규모 업데이트 '돌파(Breakthrough)'를 통해 반등에 나선다. 2일 넥슨은 '퍼스트 디센던트'의 1주년 쇼케이스 '디센던트 페스트 2025'을 열고 대형 업데이트 '돌파'의 핵심 콘텐츠와 향후 방향성, 대규모 시스템 개선, '니어: 오토마타' 협업 이벤트 등을 공개했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넥슨게임즈의 이범준 총괄 PD, 주민석 디렉터와 함께 이준구 넥슨 CM이 참석했다. 이범준 총괄 PD는 "퍼스트 디센던트가 벌써 1주년을 맞이하게 되니 감개무량하다"며 “무엇보다도 지난 1년 동안 퍼스트 디센던트를 즐겨 주신 모든 이용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개발팀은 앞으로도 이용자분들과 밀접하게 소통하며 더욱 재미있고 나은 게임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시즌3 '돌파' 업데이트는 다음 달 7일 실시된다. 이를 통해 ▲신규 지역 '액시온' ▲신규 계승자 '넬' ▲신규 몬스터 '균열의 군단' ▲신규 스킬 시스템 '트리거 모듈' ▲신규 메인스토리 등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이다. '트리거 모듈'은 기존 액티브 스킬을 사용할 때 유형(tag)을 조건으로 자동 발동되는 추가 스킬이다. '트리거 모듈'을 통해 이용자는 빌드를 더욱 발전시키고 다변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9개의 '트리거 모듈'이 추가되며, 개발진은 시즌3 기간 내 매달 신규 '트리거 모듈'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규 지역 '액시온'을 통해서는 단순 지역 추가가 아닌 전투 매커니즘과 밸런스의 대대적인 변경을 꾀한다. 주 디렉터는 "액시온 평야의 전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전투의 기조 변화"라며 "개발진은 금방 죽어버리는 무의미한 일반 몬스터와의 전투를 개선하려고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전 시간 동안 지루한 불렛 스펀지가 아닌 몬스터와 상호작용하며 호쾌하게 전투하는 재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전투 밸런스 기조를 재설계했다"고 덧붙였다. 액시온에 등장하는 신규 몬스터 '균열의 군단'은 특정 속성에 처치되었을 경우, 다음 등장 때는 해당 속성에 저항을 지니게 된다. 이에 이용자는 다른 속성 무기로 처치하거나 다른 이용자와 함께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고, 몬스터의 생성체인 '군집낭', '군집 터널'을 파괴하면 저항 속성을 초기화할 수 있어 전략적인 플레이가 고려된다. 주 디렉터는 "신규 몬스터들의 위협적인 공격에 대해서 이용자가 사전에 인식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해서 상호 작용을 즐길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시즌3가 됨에 따라 새로운 스토리도 추가된다. 시즌3에서는 '벌거스 군단'의 수장 '카렐'이 인류를 침공한 목적과 '계승자'가 각성하는 방법이 다뤄진다. 특히, 알비온 사령부 작전참모인 NPC '넬'이 신규 계승자로 각성하는 스토리도 만나볼 수 있다. 주 디렉터는 "시즌3에서는 메인 빌런인 카렐의 서사가 본격적으로 이어진다"며 "그 사건 속에서 넬과 엔조를 중심으로 한 계승자들의 이야기를 풀어가게 된다"고 대략적인 스토리 방향을 밝혔다. 신규 계승자 '넬'은 에시브(주변 탐색)'에 검색된 모든 적에게 표식을 남기고, 표식이 있는 적에게 총기, 스킬을 사용해 추가 피해를 입히는 패시브 스킬을 지니고 있다. 관통하는 발사체를 쏘고, 아르케 구체를 생성해 구역 내 적에게 이동 속도 감소, 약점 배율 증가 등 디버프 효과를 부여하는 스킬을 구사할 수 있다. 이 총괄PD는 "넬의 전투 컨셉이 염동력을 쓰는 총기 딜러라서 약간 걱정을 했지만, 예상보다 더 박력있고 재미있는 메커니즘으로 만들어진 캐릭터가 됐다"고 '넬'의 플레이 경험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는 11월에는 기존에 작업반장을 담당하던 NPC인 신규 계승자 '해리스'가 추가된다. 이외에도 이번 시즌3에서는 ▲신규 궁극 무기 '이레이저', '박멸자' 등 새로운 무기 ▲'니어: 오토마타'와의 공식 협업 콘텐츠 ▲1주년 기념 스킨 공모전 ▲OST 디지털 앨범 발매 ▲공식 컴패니언 앱 공개 등 다양한 이용자 참여형 이벤트와 시스템 개편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2025.07.02 15:07정진성

LGU+, '일상의틈'서 중소기업 제품 전시·판매

LG유플러스가 중소기업과 상생 강화를 위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중소기업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LG유플러스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과 협업해 추진하며,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byU+'(이하 일상비일상의틈)과 특화매장 '일상의틈'에 중소기업 제품 판매 공간을 마련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3천86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7월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61.4%가 '매출 부진'을 주요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이번 지원은 유통 채널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판로를 제공해 매출 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상생 공간은 서울 강남역 '일상비일상의틈'과 부산 서면 '일상의틈' 매장에 마련됐다. 강남 매장 3층 전시공간에는 59개 중소기업의 휴대폰 액세서리, 리빙·뷰티 제품이 전시되며, 부산 매장에는 4개 기업 제품이 소개된다. 고객은 이들 매장에서 자유롭게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고객 체험 데이터를 분석해 중소기업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제품 개발, 연구, 마케팅 전략 수립 등에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판매 성과에 따라 중소기업 제품 전시 매장 확대도 검토 중이다. 온라인 판매 지원도 병행된다. LG유플러스는 모바일 쇼핑 플랫폼 'U+콕'에서 중소기업 제품을 판매하고, 판매 수수료를 인하해 유통 부담을 줄였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온라인에서 효율적으로 제품을 알리고 고객 접점을 확대할 수 있다. 이현승 LG유플러스 구독/옴니플랫폼담당(상무)은 “이번 프로그램은 LG유플러스의 오프라인 매장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이 새로운 유통 기회를 얻고 고객 접점을 확장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차별적인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상생 모델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상비일상의틈'은 강남역 인근 도심형 복합문화공간으로, Z세대와의 소통을 위해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한 전시 및 체험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전국 28개 매장에서 운영 중인 특화매장 '일상의틈'은 통신 상담 외에도 지역 맞춤형 체험과 제품 판매를 지원한다.

2025.07.02 13:41진성우

"보이지 않는 정보란 없어"...강남언니, 장윤주·전종서와 새 브랜드 캠페인 공개

글로벌 미용의료 정보 플랫폼 '강남언니' 운영사 힐링페이퍼(대표 홍승일)가 모델 겸 배우 장윤주와 배우 전종서를 모델로 발탁해 여름 브랜드 캠페인 'SEE THE UNSEEN'을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두 모델은 지난 겨울 브랜드 캠페인에 이어 2년 연속 강남언니 브랜드 캠페인에 참여한다. 이번 강남언니 브랜드 캠페인의 메인 메시지는 'SEE THE UNSEEN(보이지 않는 것을 보다)'으로, 거짓 의료정보가 넘치는 온오프라인 현실 속에서 소비자에게 투명하고 신뢰 높은 미용의료 정보를 제공한다는 강남언니 플랫폼의 본질적 가치를 담았다. 브랜드 영상에서는 강남언니를 'Glassis'라는 선글라스에 비유하여, 안경을 통해 새로운 시야를 얻은 사용자에게 진실된 의료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쓰는 순간, 보이지 않는 정보란 없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번 브랜드 캠페인 영상은 강남언니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고, 각종 SNS뿐 아니라 서울, 부산, 인천 지역 등 옥외광고와 버스를 통해서도 온라인 및 지면 광고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강남언니는 브랜드 캠페인 론칭을 기념하여 7월 1일부터 8월 4일까지 5주간 앱 내 사용자를 대상으로 'Glassis Kit(글래시스 키트)'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강남언니 앱 내 이벤트 배너나 강남언니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응모하면, 장윤주와 전종서 모델이 브랜드 캠페인에서 착용한 안경과 동일한 모양의 굿즈를 총 50개 추첨 증정한다. 김호성 힐링페이퍼 마케팅 팀장은 “이번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의료 소비자와 공급자 간 정보 불균형이 심각한 미용의료 시장에서 강남언니가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미용의료 정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고 있음을 강조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홍승일 힐링페이퍼 대표는 “강남언니는 국내를 넘어 일본, 태국 등 해외에서도 누구나 편리하고 정확하게 의료정보를 누릴 수 있도록 플랫폼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번 장윤주와 전종서 두 모델과 함께 한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의료 소비자와 의료인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남언니는 피부과, 성형외과 등 미용의료 병원의 피부시술과 성형수술의 정확한 가격, 후기 정보를 비교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국내외 750만명의 사용자에게 2천 7백여 곳의 한국 병원, 1천 4백여 곳의 일본 병원의 미용의료 정보를 제공 중이다. 2025년 7월 현재 강남언니 내 병원 상담신청은 누적 600만 건, 누적 등록 후기는 240만 건에 달한다. 편리함과 함께 정보의 신뢰도와 투명성 역시 강남언니가 강조하는 핵심 가치다. 부가세 포함 시술 가격 정보 제공과 함께 자체 개발한 가짜 후기 차단 알고리즘을 통해 실시간으로 거짓 후기를 모니터링하는 등 플랫폼 정보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2025.07.02 13:23안희정

"카톡 오픈채팅에서 오징어 게임3 방탈출 즐기세요"

카카오(대표이사 정신아)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와 협업해 카카오프렌즈 IP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참여형 콘텐츠 선보이고 굿즈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춘식이 게임 The Final Game'은 지난해 오징어 게임 시즌2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브랜드 협업이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내 오픈채팅, #(샵)검색, 선물하기 등 다양한 기능 및 서비스와 프렌즈 IP를 결합해 오징어 게임 시즌3의 세계관을 카카오톡 안에서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카카오는 지난 6월 25일 카카오톡 '#검색게임'과 영상을 시작으로 '춘식이 게임'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된 메인 영상에서는 지난 협업에서 선보인 '춘희(춘식+영희)'에 이어 이번 시즌3에서 새로 등장하는 철수 캐릭터로 변신한 '춘수(춘식+철수)'도 새롭게 등장해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한, 오픈채팅 기능을 활용한 온라인 방탈출 게임 '춘식이 게임 The Final Game' 도 공개됐다. 오징어 게임 시즌3의 '숨바꼭질' 에피소드를 모티브로 해, 카카오톡 오픈채팅 참여코드를 기반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톡 오픈채팅 탭 상단에 노출된 '춘식이 게임' 키워드를 누르면 게임에 참여할 수 있는 오픈채팅방 목록이 열린다. 각 방 커버 이미지에 제시된 퀴즈의 정답을 참여코드로 입력하면 다음 방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여러 개의 오픈채팅방을 순차적으로 탈출해 마지막으로 무지개 문이 그려진 방에 도달하면 최종 미션을 완료하게 된다. 최종 탈출에 성공한 이용자에게는 인증용 프로필 이미지와 톡 배경화면 등으로 구성된 '최종 탈출 시크릿 리워드'가 제공된다. 지난 30일 오픈채팅 방탈출 게임 공개 후 SNS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게임 힌트와 문제 풀이가 활발히 공유되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1일 기준 누적 참여자는 2만 3천여 명을 넘겼으며, 이 중 약 6천여 명이 최종 탈출에 성공했다. 오픈채팅 기반의 색다른 인터랙션이 이용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바이럴로 이어지고 있다. 협업 굿즈도 함께 출시했다. PNB 풍년제과와 협업해 '춘식이가 좋아하는 오징어게임 초코파이 세트' 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만 구매할 수 있으며, 시즌3 콘셉트를 반영해 새롭게 리뉴얼된 '춘희' 와 '춘수' 인형 키링도 판매한다. 협업 제품들은 프렌즈 온라인샵, 카카오톡 선물하기, 무신사 등 온라인 채널과 카카오프렌즈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톡과 카카오프렌즈를 통해 오징어 게임 시즌3를 새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방탈출 게임과 굿즈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며 “앞으로도 글로벌 IP와의 협업을 통해 카카오프렌즈 IP의 협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2025.07.02 13:17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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