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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열풍' 탄 알파벳·MS·메타, 주가 신기록 행진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메타의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25일(이하 현지시간) CNBC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날 알파벳의 주가는 2.1% 상승한 151.87달러(약 20만원), 마이크로소프트는 0.6% 오른 404.87달러(약 54만원)로 마감됐다. 메타도 0.6% 상승하며 393.18달러(약 53만원)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애플의 최근 주가는 작년 12월 고점대비 약간 낮은 수준이다. 이 업체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다음 주 공개될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투자자들은 이 기업들의 대대적인 비용 절감 조치와 인공지능(AI) 열풍과 함께 경제성장세, 인플레이션 완화 및 금리 인하 전망 등으로 좋은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주 일본 미즈호 증권 분석가들은 보고서를 통해 "검색 및 광고 시장에서의 강력한 입지와 혁신과 AI에 대한 투자가 지속적인 점"을 언급하며, 알파벳에 대해 매수 등급을 유지했다. 알파벳 주가는 지난 해 58% 상승했으며, 올해 들어서는 8.7%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지난 해 알파벳과 비슷한 상승세를 보였으며, 올해도 8% 상승했다. 메타의 경우 작년에 S&P 500 기업 가운데 엔비디아 다음으로 두 번째로 좋은 성과를 보인 주식이 됐으며, 2024년 1월에는 주가가 11%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서 알파벳을 앞서고 있지만, 아마존에는 뒤쳐진 상황이다. 투자은행파이퍼 샌들러 분석가들은 투자자들에게 마이크로소프트의 AI 전략이 주목받고 있지만, 클라우드 부문에 대해서는 곰곰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의 AI 시장 선점 약속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지만 AI가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로 여전히 미미하다"면서 "클라우드가 성장을 촉진하는 기본 수요 엔진이다"고 밝혔다.

2024.01.26 13:47이정현

관가에도 부는 AI 바람...인공지능 혁신으로 정책 '새바람'

올해 인공지능(AI)이 산업 전환을 이끌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면서 관가에도 AI를 활용한 혁신 바람이 일고 있다. AI와 밀접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같은 부처 외에도 저마다 AI와 결합한 정책을 예고하는 등 관가의 변화 물결이 거센 분위기다. 26일 관가에 따르면 과기부는 올해를 'AI 공존시대' 원년으로 선포하고 AI 일상화를 본격적으로 확산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혁신 AI 인프라를 고도화하기 위해 초거대 생성형 AI 인프라 저변을 확충하고 민간 중심 데이터 생태계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산업의 근간이 AI로 변모하는 만큼 전 산업에 걸쳐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하고 지역 ·중소기업·정부의 AI 활용 촉진도 지원한다. 정부가 야심차게 준비 중인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에도 AI를 결합해 연내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겠다는 전략이다. 그간 AI가 정보통신과 과학기술 영역에 한정돼 있어 주무 정부부처에서만 정책을 추진했다면 올해는 전 부처를 망라하고 AI를 활용한 정책을 예고한 상태다. AI 저변과 전반에 관한 인프라를 과기정통부가 주도하고 이외 부처는 업무 특성에 맞는 정책에 AI를 깊이있게 활용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실제 행정안전부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문서 작성과 정보 검색을 지원하는 '인공지능(AI) 행정비서'와 음성-문자 변환이 가능한 '인공지능(AI) 자동회의록' 도입을 추진 중이다. 또 지난 24일 '국민체감 개혁 TF'를 발족하고 AI시대에 본격 대응하기 위해 업무 전반에 대해 개혁과제를 상시적으로 발굴하겠다는 게 행안부의 설명이다. 환경부는 AI와 결합한 홍수예보 시스템을 가동한다. 홍수예보 발령지점을 확대하고 AI를 활용해 빠르고 정확하게 홍수예보를 국민에게 발령해 기상시스템에도 AI를 대거 이용하겠다는 정책 구상 뜻을 제시했다. 제조업과 맞닿아 있는 산업통상자원부도 AI 정책을 추진한다. 제조업의 경우 스마트 팩토리와 디지털 전환이 시급한 상황에서 AI와 결합한 공정 혁신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지난 17일 '기계산업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기존 기계장비와 인공지능(AI)의 융복합 등을 통해 첨단 디지털 기계장비로 탈바꿈을 추진하는 '인공지능(AI) 자율제조'를 통해 제조업 공정의 대대적인 혁신과 함께 우리 산업의 생산성과 미래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26 11:50이한얼

롯데하이마트, 새해 첫 '하이 과학콘서트' 진행

롯데하이마트가 오는 27일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올해 첫 '하이(Hi) 과학콘서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하이 과학콘서트는 롯데하이마트 '과학 꿈나무 지원'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9년 시작한 이후 9회째를 맞았다. 아동들이 가전을 통해 과학 원리를 보다 친숙하고 재미있게 접하고, 나아가 과학에 대한 꿈까지 키워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기획했다. 행사는 롯데 통합 멤버십인 엘포인트(L.POINT) 회원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앞서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19일까지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과 모바일 앱(APP)에서 참가 신청을 받은 뒤 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선정했다. 제9회 하이 과학콘서트는 아이들이 참여하며 과학도 배울 수 있는 2가지 콘텐츠로 구성됐다. 첫 번째는 과학 유튜버 '궤도'와 함께하는 '과학 토크&미니어처 가전 만들기'다. 가전제품 속 과학 원리를 이해하면서 직접 미니어처 헤어드라이기를 만들 수 있다. 두 번째 '과학마술쇼'는 3D 프린터를 활용한 마술부터 착시 실험, 굴절 마술 등 기초 과학 원리를 바탕으로 한 11가지 마술을 보여준다. 정상국 롯데하이마트 전략기획부문장은 "일상에서 늘 접하는 가전들을 통해 과학원리를 알아가면서 과학에 대한 흥미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전 유통업과 관련해 아이들의 꿈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2021년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설치한 이후 가전유통업 특성을 살린 다양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전국 330여개 매장에 중소형 폐가전 회수함을 설치해 폐가전 연간 약 4만8천톤을 회수,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고 있으며 이산화탄소 약 11만 톤을 저감하고 있다.

2024.01.26 11:08신영빈

LGU+, 갤S24 사전예약 물량 25% 늘었다

LG유플러스가 지난 19일부터 첫 갤럭시 인공지능(AI)폰 갤럭시S24 시리즈 사전예약을 진행한 결과, 예약량이 전작 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 예약자 10명 중 6명은 울트라 모델을 선택했다. LG유플러스는 26일 갤럭시S24 시리즈 사전예약 이용자 대상 순차적으로 개통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전예약을 신청하지 않은 일반 이용자는 31일부터 전국 LG유플러스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유플러스닷컴을 통해 구매, 개통할 수 있다. 먼저 LG유플러스가 단독 출시한 댕댕이 에디션 with 포동이 1천대가 조기 완판됐다. 사전예약 건수는 준비 수량 약 6배를 기록했다. 댕댕이 에디션은 갤럭시 S24 울트라 512GB 모델 기반 유플러스닷컴 전용 한정판이다. 구매 이용자에게는 삼성 스마트태그2 등 강아지 산책 관련 구성품들이 함께 제공된다. 라이브 커머스 유플러스라이브(LIVE)는 1주일간 시청자 수 415만명을 달성했다. 이는 전작 갤럭시 S23 시리즈 사전예약 방송 대비 약 137% 증가한 수치다. 유플러스LIVE를 통해 사전예약을 신청한 건수도 400%가량 늘었다. 19일 방송인 황광희가 출연한 방송에는 85만명이 몰리며, 최다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 LG유플러스가 지난 1주간 사전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번 갤럭시S24 예약량은 전작보다 25% 증가했다. 가장 인기가 많은 기종은 울트라 모델로, 전체 사전예약의 60%에 달했다. 색상은 기종별로 갤럭시 S24 울트라는 티타늄 블랙(33%)과 티타늄 그레이(33%), 갤럭시 S24+는 마블 그레이(29%)와 오닉스 블랙(27%), 갤럭시 S24는 엠버 옐로우(30%)와 마블 그레이(28%)가 큰 호응을 얻었다. 회사는 5G 프리미어 슈퍼(월 11만5천원) 이상 요금제 가입 이용자가 갤럭시 워치6와 버즈2 프로 등 세컨드 디바이스 1종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디바이스팩을 운영하고 있다. 요금제 가입 후 기기를 선택하면 24개월간 할부금을 전액 할인받을 수 있다. 가계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는 삼성카드 제휴카드 이벤트도 진행한다. LG유플러스 삼성카드로 통신요금 자동이체 시 매월 최대 2만3천원을 할인해주고, 최대 5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24개월간 최대 60만2천원을 절약할 수 있는 셈이다. 또 갤럭시S24 시리즈 개통 후 갤럭시 중고폰을 반납한 이용자에게 중고폰 시세에 더해 최대 15만원을 추가 보상해주는 갤럭시S24 트레이드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대상 모델은 갤럭시 S21, 22, 23 시리즈, 갤럭시 Z 폴드, 플립 3, 4, 5, 갤럭시 노트20 시리즈다. 만 14세 미만 자녀가 있는 이용자는 중고폰을 반납하지 않고 갤럭시 패밀리 폰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다. 중고폰을 자녀 명의로 개통한 후 가족결합, 삼성전자 아동계정 확인 절차를 거치면 배터리 교체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티빙 베이직을 6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 역시 펼친다. 기종과 관계없이 갤럭시 스마트폰을 이용하면서 월 7만5천원 이상 5G∙LTE 요금제에 가입한 이용자라면 참여할 수 있다. 박준수 LG유플러스 디바이스담당은 “앞으로도 이용자 니즈를 반영한 여러 기회와 프로그램을 통해 통신 이용 경험을 혁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1.26 10:37김성현

케어링-네오펙트, 재활 특화 실버타운 구축 MOU

실버테크 스타트업 케어링은 지난 17일 네오펙트와 재활 솔루션 활용 및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태성 케어링 대표, 반호영 네오펙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 사가 보유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재활 인프라 구축에 협력해 차별화된 시니어하우징(케어링스테이·케어링빌리지)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재활 콘텐츠 연구개발(R&D)과 재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교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케어링은 방문요양, 주야간보호 서비스 등에서 다년간 축적한 시니어 케어 경험과 노하우를 집약해 올해부터 시니어하우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케어링은 건강하고 아름답게 나이 드는 삶을 추구하는 웰에이징(Well-aging) 콘셉트의 '케어링스테이', 주거와 의료 인프라를 결합한 너싱홈인 '케어링빌리지' 출시를 준비 중이다. 네오펙트는 인지재활, 중추신경계 질환, 밸런스 훈련, 근력 재활에 특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네오펙트 솔루션은 세계적인 의료 시설인 스탠포드 헬스케어, 매디슨 위스콘신대학, 밴더빌트대학 의학센터 등에서 사용 중이며 국내에서도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국립재활원 등에서 재활 훈련에 이용하고 있다. 케어링 인태근 스테이팀 총괄은 “시니어 주거 인프라 내에서 재활은 필수 요소”라며 “국내외 유수의 병원에서 도입한 네오펙트의 재활 훈련을 집안에서 받는 등 케어링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케어링은 방문요양 서비스를 시작으로 주간보호, 간호, 복지용구 등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기 위한 전국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자체 브랜드(PB)상품을 선보이고 시니어 삶 전반에 필요한 것들을 지원하는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2024.01.26 10:18최다래

AI 폰 '갤럭시S24' 국내 사전판매 121만대...역대 최대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가 국내 사전판매에서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다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갤럭시 시리즈 중 처음으로 선보이는 AI 기능이 소비자 구매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19일부터 25일까지 1주일간 국내에서 갤럭시S24 시리즈 사전판매를 진행한 결과 121만대가 판매됐다. 이는 최다 사전판매를 기록했던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S23 시리즈 기록을 1년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갤럭시S23 시리즈는 지난해 1주일간 진행했던 사전판매에서 109만대를 기록했다. 갤럭시S24 시리즈는 일 평균 판매량에서도 역대 갤럭시 시리즈 중 가장 높다. 갤럭시 스마트폰 중 역대 최다 사전판매 기록을 세운 갤럭시노트10은 2019년 8월 138만대의 사전판매를 기록했는데, 사전판매 기간이 11일이었다. 일평균 기록을 비교하면, 1주일간 121만대를 사전판매한 갤럭시S24 시리즈가 일평균 17만3000여대로 노트 10의 일평균 판매량 12만5000여대를 넘어섰다. 갤럭시S24 시리즈의 높은 인기는 언팩 직후부터 예감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19일 자정 사전판매의 시작과 함께 삼성닷컴에서 90여분간 Live 방송을 진행했는데, 여기서도 약 2만여대를 판매하며 역대 최다 판매 신기록을 세운바 있다. 갤럭시S24 시리즈는 ▲갤럭시S24 ▲갤럭시S24+ ▲갤럭시S24 울트라 3종으로 출시됐다. 이 중 사전판매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제품은 '울트라' 모델이다. 사전판매에서 모델별 판매 비중은 갤럭시S24 울트라가 약 60%, 갤럭시 S24+는 21%, 갤럭시S24는 약19%를 각각 차지했다. 색상은 갤럭시S24 울트라는 티타늄블랙, 갤럭시S24+와 갤럭시S24는 마블그레이의 인기가 높았다. 삼성닷컴, 삼성 강남 전용 컬러 중에서는 티타늄 블루와 사파이어 블루의 인기가 높았다. 이동통신업계에서는 "갤럭시S24 시리즈에서 처음 선보인 갤럭시 AI 기능을 비롯해, 모든 사용성에서 한층 더 강력해진 성능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갤럭시S24 시리즈 기능 중 13개 언어를 지원하는 실시간 통역은 온디바이스를 통해 지원돼 보안 걱정없이 사용이 가능하며, 문자와 주요 메신저에서도 번역을 지원한다. 구글과 협력해 동그라미만 치면 혁신적인 검색 경험을 제공하는 '서클 투 서치' 기능도 최초로 탑재돼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카메라의 경우, AI 모델을 대거 채용해 줌부터 나이토그래피까지 한층 더 완성된 카메라 경험 제공하며, 생성형 편집 등 AI를 활용한 편집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한편, 사전 구매 고객은 오늘(26일)부터 제품 수령과 개통이 가능하며, 개통 후 '삼성닷컴' 앱에서 구매 혜택을 신청할 수 있다. 갤럭시S24 시리즈의 글로벌 공식 출시일은 1월 31일이다.

2024.01.26 09:15이나리

갤S24 개통 시작…10명 중 6명이 '울트라' 골랐다

SK텔레콤이 첫 갤럭시 인공지능(AI)폰 갤럭시S24 시리즈 사전예약을 지난 19일부터 진행한 결과, 30~40대 이용자 비중이 절반 가까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명 중 6명은 울트라 모델을 선택했다. SK텔레콤은 26일부터 갤럭시S24 시리즈 사전 개통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이 전날까지 진행한 사전예약 진행 결과에 따르면 예약 판매량은 전작 갤럭시S23를 넘어섰고, 이 중 30~40대 이용자가 전체 예약 가입자 중 약 50%를 차지했다. 갤럭시S24 모델 가운데 울트라 모델이 전체 예약 중 61%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갤럭시S24플러스와 갤럭시S24 예약 비중은 각각 20%, 19%다. 색상 선호도는 블랙, 그레이, 옐로우, 바이올렛 순이다. 갤럭시 S24+와 갤럭시S24의 경우 옐로우 색상에 대한 선호도가 울트라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시지원금은 월 4만9천원 베이직 요금제 기준 10만원, 5GX플래티넘(월 12만5천원) 이용자의 경우 20만원이다. SK텔레콤은 사전 개통을 맞아 제휴카드를 통한 할부 구매, 통신료 자동이체 조건에 따른 할인 기회 등을 제공한다. 하나T다운 카드는 월 40만원 실적 조건 충족 시 24개월 동안 최대 60만원 할인에 70만원 이상 24개월 할부 시 무이자로 제공된다. 롯데텔로T카드는 월 40만원 실적 조건을 충족하거나 신규 이용자 조건으로 50만원 이상 할부 시 8만원 할인을 더해 최대 60만8천원을 할인, KB국민카드 T라이트 카드와 삼성 T라이트 카드는 같은 조건으로 최대 58만원 할인해준다. 통신료 자동 이체 조건의 현대 M3 통신할인형2.0 카드로는 최대 72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기존에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반납하고 중고 가격을 보상받는 T안심보상 기회도 제공한다. 단말 교체 시점이 도래한 갤럭시S22 울트라를 반납할 경우, T안심보상과 삼성 특별보상 금액까지 포함 시 최대 76만원을 보상받는다. 전국 약 2천400여곳의 SK텔레콤 공식 인증 대리점,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와 삼성디지털프라자,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양판점 800여곳에 설치된 키오스크인 '민팃 ATM'을 이용하면 비대면으로 T안심보상을 받을 수 있다. 다음 달 29일까지 SK텔레콤 공식인증대리점에서 갤럭시S24 개통 시 OK 캐시백, 신용카드 포인트 등 제휴사 포인트를 T모아쿠폰으로 바꾸면, 쿠폰 발급 수수료 부담 없이 최대 75만원까지 단말 할부금 할인을 받을 수도 있다. 기존 보험에서 파손 보상 횟수가 무제한 적용되고 파손 당일 심사 없이 신품급 중고폰을 수령 받을 수 있는 스위치 서비스가 추가된 T올케어플러스S24는 월 9천1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스위치 서비스를 원하지 않을 경우 기존 상품인 T올케어플러스4 고급을 월 8천원에 가입할 수 있다. 임봉호 SK텔레콤 커스터머 사업부장은 “갤럭시S24 구입을 원하는 이용자들이 부담을 덜도록 다양한 구매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이용자들이 갤럭시S24와 인공지능(AI) 개인 비서 에이닷을 함께 이용하며 더 편리한 AI서비스를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26 09:05김성현

LG헬로비전, '엄홍길의 산악버스' 첫 방송

LG헬로비전은 국악방송과 공동 제작한 신규 오리지널 예능 '엄홍길의 산악버스'가 오후 5시 지역채널 25번에서 첫 방송된다고 26일 밝혔다. 산악버스는 엄홍길 대장과 국내 명산을 함께 등반하고 싶은 일반인들이 모여 등산 중심으로 이야기를 공유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산악 유튜버 오세진 작가가 MC로 참여하고, 안전을 책임지기 위해 자연인 개그맨 이승윤도 '엄버스1기'에 합류해 힘을 보탠다. 산악버스 첫 도착지는 강원 양구군에 위치한 봉화산이다. 엄버스 1기는 6세부터 60대까지 산을 좋아하는 남녀노소로 구성됐다. 등산모임에서 부부가 된 가족, 친환경 산행을 선도하는 '클린하이커스', 전국 500개 산을 등반한 현직 음악 교사, 희귀 동물을 찾아 산행하는 싱어송라이터까지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이 전국에서 모였다. 특히 산행으로 꾸준히 인연을 이어온 장기 기증자와 이식자의 특별한 스토리도 소개될 예정이다. 박현우 LG헬로비전 콘텐츠제작담당은 “등산이 국민 스포츠로 자리잡고 있다”며 “엄홍길 대장의 산악버스는 산이 가진 매력을 다각적으로 소개해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1.26 08:31김성현

롯데마트, 봄학기 문화센터 회원모집

롯데마트가 전국 문화센터 59개점에서 봄학기 문화센터 회원 모집을 시작했다고 26일 알렸다. 특히 이번 봄학기에는 영유아 가정이 함께 수강하는 주말 강좌를 확대한 것은 물론, 성인 취미생활을 위한 이색 클래스를 다채롭게 준비해 다가올 봄날을 즐거움으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먼저, 롯데마트는 주말을 활용해 아이와 부모 모두가 함께 방문하는 가족 단위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주말 강좌를 직전 학기 대비 30% 확대 개설했다. 대표 강좌로 '온 가족이 함께 신나게 뛰어노는 EDM 댄스 파티', '신나는 가족 봄 운동회', '패밀리 요가'와 같은 신체 활동부터, '아빠랑 함께하는 키즈 쿠킹/도예체험/오감놀이' 등 아빠와의 관계 형성을 위한 다양한 강좌들도 준비했다. 아이들과 봄날의 따뜻한 날씨를 만끽할 수 있는 야외 수업도 만나볼 수 있다. 강의실 밖에서 진행되는 '숲 체험'과 '딸기 수확 체험', '농장 체험'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아이들의 활동성이 늘어나는 봄 시즌을 겨냥해, '뮤직 키즈 요가', '점핑 운동' 등 유아 신체 놀이 강좌를 2배 이상 확대했다. 특히 키즈 전용 기구로 진행하는 필라테스 클래스 '필라 뮤즈'를 롯데마트 오산점에서 단독 개설한다. 어린 아이들의 체형에 특화된 프리미엄 필라테스 기구를 활용함으로써 성장을 촉진시키고,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문화센터에서 취미 생활을 즐기는 성인들을 위한 다채로운 강좌도 준비했다. 대표 강좌로, SNS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모루 인형 키링 만들기'와 '퍼스널 컬러 진단과 이미지 컨설팅', '성인 발레', '봄나들이 도시락 쿠킹 클래스'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자기 계발, 재테크 등 전문가 초빙 일일 강연도 진행된다. 개그맨 김영철의 효율적인 인생 설계 노하우를 알려주는 '멈추지 않고 항상 변화하는 이야기', 아주대 사회과학대학 심리학과 김경일 교수 '2024년 인간관계 지침서'는 물론, 스마트튜브 부동산조사연구소 대표 김학렬 소장 '2024 경기남부지역 부동산 시장 전망과 전략' 등 다양한 특강들을 준비했다. 아울러 롯데마트는 지난 한 해 동안 롯데마트 문화센터를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수강 후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3월 30일까지 지난해 수강 강좌 후기를 개인 SNS, 롯데마트 문화센터 공식 홈페이지에 업로드하면, 수강점 문화센터 안내 데스크에서 디즈니 100주년 기념 장바구니 2종을 점 별로 선착순 증정한다. 봄학기 강좌는 롯데마트 문화센터 전국 59개점 오프라인 매장, 롯데마트 문화센터 홈페이지와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온라인으로 정규 강좌 접수 시 ID당 1회 1월 25일부터 2월 9일까지 5천원 할인이 제공된다. 롯데마트 김정우 문화센터 팀장은 “봄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주말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다양한 강좌들을 대폭 확대했다"며 “이외에도 성인들을 위한 트렌디한 취미 클래스는 물론, 고객들에게 알찬 봄날을 선물할 수 있는 다채로운 명사 특강도 준비했으니 다가오는 봄은 롯데마트 문화센터와 함께 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26 08:31최다래

삼성, 中 갤S24에 '바이두 생성 AI' 탑재

삼성전자가 중국 시장에서 내놓는 갤럭시S24에 바이두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다. 25일 중국 언론 수즈쳰셴에 따르면 갤럭시S24 시리즈 신제품 발표회에서 삼성전자 중화권 사용자체험전략 쉬위안모 부총재와 바이두 천이판 부총재가 공동으로 "중국삼성과 바이두 스마트 클라우드가 정식으로 AI 생태계 전략 협력 파트너십을 결성한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가 새롭게 출시 한 '갤럭시 AI'를 바이두의 생성형 AI 어니봇에 통합하는 게 핵심이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에서 통화, 번역 등 기능을 제공하고 사용자들에게 스마트 요약, 레이아웃 등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한다. 갤럭시S24 사용자들이 더 다양한 AI 앱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는 게 양사의 설명이다. 양사는 콘텐츠 번역, 정리 및 요약과 레이아웃 등 작업을 할 수 있는 '노트 도우미'를 삼성노트에 도입했다. 사용자가 음성을 녹음하면 기기에 탑재된 AI가 음성을 실시간으로 텍스트로 변환할 수 있다. 다양한 화자를 구분하거나 다국어 번역을 지원하고 회의록도 생성한다. 또 삼성노트에서 초거대 AI 모델의 이해와 생성 기능을 활용해 내용을 다듬고 요약하거나 지능형 레이아웃을 완성해 긴 글을 명확게 정리할 수 있다. 갤럭시S24 시리즈의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기능에서도 협력한다. 사용자가 텍스트, 사진, 동영상에서 원 그리기, 밑줄 긋기 등 간단한 동작으로 검색결과를 받아볼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삼성전자의 쉬 부총재는 "삼성전자와 바이두가 검색, 네트워크, 스마트카 등 영역에서 장기적인 우호적 협력을 해왔다"며 "이번 생성형 AI방면 혁신에 손잡으면서 공동으로 갤럭시S24 시리즈를 위한 여러 AI 앱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두의 천 부총재는 "바이두의 어니봇 출시 이후 휴대폰 앱을 위해 삼성전자와 심도있는 논의를 해왔다"며 "갤럭시S24 시리즈에서 이러한 AI 앱이 사용자들에게 전례없는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두는 지난해 10월 이해, 생성, 추론, 기억 등 성능을 강화한 어니봇 초거대 AI 모델 4.0 버전을 내놨다. 최근까지 사용자 수가 1억 명을 넘어서면서 중국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 수를 가진 대형 언어모델이 됐다. 중국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S24는 오는 31일 정식 출시된다. 해외 버전 삼성전자 갤럭시S24 시리즈에도 삼성전자의 갤럭시 AI 대부분 성능이 포함된다.

2024.01.26 08:27유효정

원티드랩, HR 글로벌 2위 시장 '일본' 노린다

그동안 제조업 기반으로 큰 성장을 해왔던 일본이 정보기술기반 사회로 변화하고 있다. 국가 성장동력으로 스타트업 육성 5개년 계획을 수립하면서 정부 차원 투자도 활발히 진행되는 상태다. 투자 영역도 산업 전방위로 확대 중인데, 특히 IT 관련 분야에서의 투자가 가장 많다. HR 시장 세계 2위 규모지만 신기술 접목이 느린 일본이 디지털전환(DX)에 서서히 발을 담그고 있는 것이다. 해외 진출을 노리고 있는 국내 기업 입장에서는 더없이 좋은 기회가 아닐 수 없다. 그동안 IT 기술과 플랫폼으로 일본 시장을 두드린 기업들은 여럿 있었지만, 생각보다 DX가 느린 국가 특성 때문에 성공 사례는 손에 꼽혔다. 국내 기업들도 일본 진출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HR 플랫폼인 원티드랩이 그 기회를 잡기 위해 일본 HR 기업들과 손을 잡기 시작했다. 현지 기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을 확장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IT 인재 커리어 매칭 기업 라프라스와 이력서 작성 서비스 야깃슈의 협력이 그 시작이다. 24일 서울 잠실 원티드랩 사무실에서 만난 강철호 원티드 재팬 대표는 "최근 이직이나 전직에 보수적이었던 일본 시장이 글로벌 트랜드에 맞춰 변화하고 있다"며 원티드도 AI 기술을 활용해 파트너들과 일본 HR 시장에서 도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강철호 대표는 20년 이상 일본에 거주하면서 야후재팬과 구글재팬 등을 거친 엔지니어다. 원티드랩은 지난해 일본 시장에 집중하기 위해 강철호 대표를 영입했다. 먼저 강 대표는 일본 HR 시장 트렌드를 짚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인구가 늘지 않는 일본은 일하는 방식이나 인사제도에 고민이 많은 상태다. 그동안 이직이나 전직이 활발하지 않았지만, DX를 점차 추진하면서 인재의 생산성과 유동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대부분의 IT 기업들이 겸업이나 부업을 인정하고, 기존 인재를 재교육 하면서 동시에 업무의 효율화를 추진한다. 외국인을 포함한 아웃소싱을 활용하기도 한다. 일본 또한 인플레이션으로 자신의 가치를 만들어내지 않으면 점점 살아남을 수 없는 구조가 되고 있어 HR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강 대표는 "일본 채용의 구조적인 문제는 고비용의 채용 수수료"라며 "한국 원티드의 채용 수수료는 7%인데, 일본은 통상 30~35%다. 에이전시 모델에 의해 비용 구조가 투명하지 않은데, 여기서 기회를 잡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수수료를 기존 에이전시보다 적게 측정해서 기회를 만들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면 승산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AI를 사용해 고비용의 수수료를 낮추고 인재 유동성을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일본 기업인 라프라스, 야깃슈와 파트너십을 맺고 일본 시장을 두드리기로 했다. 인재 커리어 매칭 기업인 라프라스는 깃헙이나 X 등 현지 개발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SNS를 바탕으로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자동으로 생성해 주는 서비스를 한다. 진행한 프로젝트나 보유 스킬을 분석해 점수화한 정보를 제공하고 사용자가 정기적으로 커리어 성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기업은 이를 기반으로 인재 검색이나 스카우트를 제안한다. 야깃슈는 이력서 작성 서비스와 채용 매칭 서비스를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간편하게 이력서를 작성하게 돕고 있으며, 기업이 이를 열람하고 면접 제안까지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월 1만엔 요금제로 광고 없이 2년만에 이용자 수 120만명을 확보하기도 했다. 원티드 재팬은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통해 AI 기술을 제공하고 채용 비용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한국서 경험한 성장 DNA나 노하우를 공급하고, 여기서 발생한 추가적인 수익을 나누는 방식을 선택했다. 이와 함께 국내 스타트업이 일본에 진출하는 것을 돕는 프로그램 '문샷'도 선보였다. 문샷은 국내 기업들이 일본에 진출할 때 현지화로 성공한 케이스가 적고 파트너를 찾기가 어려운 고민들을 해결하고자 한다. 일본에서의 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피봇팅을 도와주고, 사업을 시작하기 위한 초기 셋팅도 진행한다. 브릿지역할을 수행할 일본사업 책임자 채용도 돕는다. 원티드 재팬은 문샷 프로그램 외에도 더 많은 일본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시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강 대표는 "단순히 AI 기술로 파트너십을 추진한다면 힘들겠지만, 일본 내 인재 부동성 문제, 사회적인 문제 등을 해결하고자 하는 목표가 맞는 기업과 협력하고자 한다"며 "일본 HR SaaS 시장 열리고 있어 사업 기회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01.25 18:50안희정

데이터 보안과 AI 기능으로 日기업 사로잡은 '다이렉트클라우드'

[도쿄(일본)=김인순기자] 회사 내부에 쌓이는 수많은 문서를 효율적으로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많은 기업들이 하는 고민이다. 일본에서 이런 고민을 해결한 한국 기업이 있다. 다이렉트클라우드(대표 안정선)는 깐깐하기로 소문난 일본에서 2천 여개 기업에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23년 9억3천만엔(약 84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2026년 일본 그로스마켓 상장도 준비 중이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지란지교가 2016년 일본에 설립한 B2B SaaS 스타트업이다. 일본 기업은 각종 서류 데이터를 자체 스토리지(온프라미스)에 저장하거나 심지어 캐비넷에 보관하는 경우도 있다. 외부로 데이터가 유출되는 것에 대한 불안이 높다. 데이터 활용 보다는 보관에 급급하다. 안정선 다이렉트클라우드 대표는 2015년부터 기업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 가속화되고 있는 추세를 목격했다. 이 때부터 2018년까지 3년 간 일본 기업 고객이 요구하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개발에 집중했다. 2013년 동일본 대지진은 일본의 클라우드 도입을 확산한 계기가 됐다. 당시 클라우드 서비스로 이전한 기업은 업무에 재빠르게 복귀할 수 있었다. 이렇게 탄생한 서비스가 다이렉트클라우드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아마존웹서비스(AWS) 환경을 기반으로 순수 국산 기술로 개발한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다. 기존 파일서버나 사무실에서 쓰는 파일공유 같은 제한적인 활용에서 벗어나, 하이브리드 근무 및 재택 원격 근무 등 새로운 근무 환경에 적합한 서비스다. 기업이 중요 파일을 클라우드에 안전하게 저장하고 편리하게 활용하게 돕는다. 일본에서 2천개 기업 80만명이 사용한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구글 드라이브, 원드라이브, 드롭박스, 박스 등 글로벌 기업과 경쟁한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빅테크와 경쟁하면서 어떻게 일본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 일본 도쿄에 위치한 다이렉트클라우드 사무실을 직접 찾아 이야기를 들었다. ■ 빅테크 보다 강력한 '보안'에 합리적인 가격 안정선 대표는 '보안'에 방점을 찍었다. 안전한 데이터 보안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활용하는데 집중했다. 일본 기업은 한국보다 더 보수적이다. 사내 데이터가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저장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높다. 안 대표는 “신뢰할 수 있는 제3의 기관을 통해 보안 인증을 받으며 서비스를 키웠다. 중소기업에 맞게 구성할 수 있는 디테일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처음 일본 고객은 캐드 데이터나 고객 정보 등을 클라우드로 이전하길 꺼려했다. 이런 고객에게 절대 유출하지 않겠다는 약속은 물론 손해 배상 보험에도 가입했다.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보안 인증도 미리미리 대응해 고객들의 불안 요소를 줄였다"고 말했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무단 접속이나 정보 유출 위협에서 중요 데이터를 보호한다. 인가된 기기나 특정 IP에서만 접속이 가능하다. 다이렉트클라우드에서 데이터를 업로드 하고 다운로드하는 경우 모든 데이터는 SSL(Secure Sockets Layer)로 암호화해 전송된다. 사용자가 보안 규정을 어기고 중요 데이터를 공유했을 때 원격에서 해당 파일을 삭제하는 기능도 있다. 안 대표는 "고객 관리자는 내부 보안 정책을 사원이나 부서별로 자유롭게 적용하길 원했고 이런 요구를 서비스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와 경쟁하는 다이렉트클라우드는 '유저수 무제한' 요금제를 내세웠다. 기업 내 전직원이 합리적인 가격에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활용할 수 있다. 안 대표는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와 비교해 인지도가 낮았지만 중소 기업이 사용하기 쉬운 클라우드 스토리지로 포지셔닝했다”고 말했다. ■ 인공지능(AI)로 데이터 활용도 높여 다이렉트클라우드는 2023년 11월 AI 기능을 활용한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업에는 수 많은 문서가 쌓인다. 이를 안전하게 활용하는 서비스다. 다이렉트클라우드AI는 지정한 폴더 내에 있는 파일 내용만 학습한다. 기존 생성AI는 인터넷에서 취득한 일반정보를 학습하고 답변해 오류가 많다. 이와 달리 다이렉트클라우드AI는 사내 문서 등 내부 파일을 기반으로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답변을 한다. 예를 들어, 신입사원은 제품과 관련된 상세한 정보를 다이렉트클라우드AI에게 질문하고 답변을 받을 수 있다. 고객 문의사항 대응이나 사내 업무와 관련된 답변을 받아 효율을 높인다. 이 기능은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를 통해 사내 포털 사이트에 접목할 수 있다. 고객이 직접 문의할 수 있는 AI 채팅 서비스로 활용이 가능하다. 안 대표는 “챗GPT는 인터넷에서 일반적인 답변이나 혹은 허위 정보에 기반한 답변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다이렉트클라우드AI는 사용자가 지정한 폴더의 문서에 기반해 답하기 때문에 정확도를 보장한다. 다이렉트클라우드AI는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라는 검색 증강 생성 기술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검색 증강 생성 기술은 미리 학습된 대규모 언어 모델(LLM)이나 자체 데이터를 통해 응답을 생성하는 방식이다. 미리 설정한 파일에서만 답변하기 때문에 문서와 관계없는 내용이나 허위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 안 대표는 “향후에는 특정 폴더의 파일만이 아닌, 사내 문서 전체를 대상으로 AI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기능과 문서 요약 기능도 추가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2020년 시리즈A, 2022년 일본 현지 VC와 기업으로부터 80억원의 프리 시리즈B 라운드를 마감했다. 일본 벤처캐피탈 코로프라넥스트 외에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 유통기업 사테라이토오피스와 일본 상장기업 등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2024.01.25 16:35김인순

국표원, 수출기업 해외인증 집중지원

시험인증기관이 수출기업의 해외인증을 돕기 위해 패스트트랙을 도입하고 시험비용을 최대 20%까지 인하한다. 또 새로운 분야와 신시장 진출을 위한 상호인정을 확대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5일 KOTRA·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수출 지원기관과 산업기술시험원(KTL)·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 시험연구기관 등 13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제1차 해외인증 지원기관 협의회'와 '해외인증 지원사업 종합 설명회'를 개최했다. 협의회에서 참여기관은 올해 중점 추진 과제인 ▲해외인증 패스트트랙 및 시험 비용 인하(최대 20%, ~6월) ▲국내 인증취득 기업의 수출기업 전환 지원 ▲수출기업 간 성공사례 공유를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에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어진 '해외인증 지원사업 설명회'에서는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 등 새해 정부의 해외인증 관련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참석한 기업에는 전문가 일대일 맞춤 상담도 병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100개 기업 150여 명이 참석했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작년에 구축한 민관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올해는 성과확산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지역별 설명회 등 지원 활동을 전국으로 확대해 기업의 해외인증 걸림돌을 현장에서 제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국표원은 해외인증 종합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찾아가는 설명회·전문가 기업방문 등 현장 밀착형 지원 활동을 수행하는 한편, 해외 시험인증기관과의 상호인정을 확대해 해외인증 비용 절감을 도왔다.

2024.01.25 15:14주문정

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에 삼성서울병원·울산대병원·인하대병원 참여

이달부터 '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이 삼성서울병원·울산대병원·인하대병원에서 실시된다. '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은 상급종합병원이 중증·고난도 진료에 집중하고 중증도가 낮은 환자를 지역으로 회송, 해당 환자가 안심하고 진료 받을 수 있도록 지역의료기관과 진료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정부 사업이다. 그동안 경증외래 환자의 대형병원 쏠림은 의료전달체계에서 개선되지 않았다. 상급종합병원에 환자가 쏠리면서 중증 환자가 충분한 진료 상담을 받지 못하거나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해왔던 것. 또 상급종합병원과 지역의료기관 간 환자를 두고 경쟁하는 일도 극심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22년 하반기 참여기관 공모를 진행해 앞선 병원들을 최종 선정했다. 해당 의료기관들은 환자 중증도에 따라 주소지 가까운 곳에 있는 협력의료기관으로 환자를 회송하게 된다. 대신 중증·희귀난치질환·고난도 진료 분야를 집중, 이를 위한 인력·시설·장비 등을 대폭 확충하게 된다. 또 참여유형에 따라 전국이나 지역 단위의 진료협력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면서 환자를 의뢰·회송하고 진료협력을 지원하기 위한 전담인력도 확충하게 된다. 아울러 상급종합병원과 지역의료기관간 진료 정보 공유와 의료진 교육 지원 등도 강화될 예정이다. 회송된 환자에 대해 상급종합병원 진료가 필요할 시 신속하게 우선 진료 받을 수 있는 시스템도 단계적으로 구축한다. 앞선 세 병원들은 연간 단위 사업을 수행한 후 협력진료 이용, 중증 진료 강화, 환자 건강결과, 지역 의료기관 이용 시 환자경험 등 성과 평가 결과에 따라 보상을 받게 된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이번 시범사업으로 의료기관 간 협력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무한 경쟁의 비효율적 의료전달체계가 지역, 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는 체계로 정상화될 수 있도록 건강보험을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2024.01.25 14:54김양균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 연다…교통격차 해소에 134조 투입

평균 2시간~2시간30분 소요되는 수도권 출퇴근 시간이 30분대로 단축된다. 오는 3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시작으로 GTX-B·C 노선 착공과 기존 노선 연장, GTX-D·E·F 신규 노선이 가시화한다. 또 철도 지하화와 지하 고속도로 사업이 추진된다. 정부는 25일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대통령 주재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교통분야 3대 혁신(속도·주거환경·공간)전략'을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GTX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대선 때 국민께 약속드린 출퇴근 30분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GTX-A·B·C선 연장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며 “A선은 평택, B선은 춘천, C선은 북쪽으로 동두천, 남쪽으로 천안·아산까지 연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D·E·F 3개선은 국가철도망계획에 먼저 반영해 동시에 추진하면서 민간 제안을 받아 민간투자 사업으로 빠르게 추진하는 방안을 병행해 나갈 것”이라며 “A선부터 F선까지 전부 완공되면 수도권에서 서울 도심까지 30분 대로 다닐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교통 투자 재원 다각화를 통해 향후 3대 교통 혁신패키지(속도+주거환경+공간)에 약 134조원을 집중 투자한다. 이날 민생토론회 부대행사로 의정부시청 다목적체육관에서 '성큼 다가온 GTX, 여유로운 삶'을 슬로건으로 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GTX-C) 착공식도 개최했다.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착공한 GTX-C 노선은 경기도 양주시 덕정역을 출발해 청량리·삼성역 등을 지나 경기도 수원시 수원역까지 86.46km를 연결한다. 14개 정거장 모두 일반 지하철로 갈아탈 수 있는 환승역이다. 앞으로 5년간 총사업비 4조6천84억원을 투입한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GTX-C 공사 중에는 소음·진동 최소화 공법 등을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스마트 건설 기술 활용하는 한편, 철저한 안전 점검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국민께 약속드린 시기에 차질 없이 개통하겠다”고 강조했다. ■ 속도 혁신 : 전국 GTX 시대…초연결 광역경제생활권 실현 국토부는 GTX 사업 최초로 A노선 수서-동탄 구간을 오는 3월 개통하고 운정-서울역 구간을 연내 개통하는 등 2028년까지 순차 개통을 완료한다. 또 B·C노선도 연초부터 착공에 들어가 B노선은 2030년, C노선은 2028년 개통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1기 GTX 성과를 가시화해 A·B·C 기존 노선을 연장하고 D·E·F 신규 노선을 신설하는 등 2기 GTX 시대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A·B·C 노선 연장은 선 지자체 비용 부담 방식 협의, 후 예비타당성조사 등 절차 진행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되, 지자체의 비용 부담이 합의되는 경우 임기 내 착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D·E·F 노선은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전체 노선을 함께 반영하고 속도감 있는 사업을 위해 구간별(1~2단계) 개통을 추진한다. 1단계 노선은 임기 내 예비타당성 조사 동시 통과를 추진할 예정이다. 수도권과 지방의 교통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방 대도시권에서도 GTX와 같은 수준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광역급행철도(x-TX)를 도입한다.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는 광역급행철도 선도사업(CTX·가칭)으로 선정·추진하고,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광주·전남 등 다른 권역도 지자체와 협의해 급행철도로 추진이 가능한 노선을 발굴할 계획이다. ■ 주거환경 혁신 : 신도시 교통 문제 해결…삶의 질 제고 국토부는 신도시 교통 불편 지역에는 권역별 맞춤형 대책을 추진한다. 김포골드라인 차량 증편 등 단기 혼잡 완화 대책을 시작으로 수도권 주민 출퇴근 불편 해소를 위해 주요 권역별로 광역버스 차량을 늘리고 기·종점을 다양화한다. 또 올림픽대로에 시간제 중앙버스전용차로를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등을 내용으로 하는 출퇴근 교통 대책을 마련한다. 2층 전기버스와 광역 DRT(Demand Responsive Transit) 확대, 급행버스 도입, 좌석 예약제 수도권 전역 확대 등 광역버스 이용 편의도 지속해서 높여 나간다. 수도권 4대 권역에 광역교통을 집중 투자해 주요 광역교통시설 완공 시기를 단축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비 약 11조원을 활용해 집중 투자하고, 사업 진행 속도를 높이기 위해 절차도 합리적으로 개선한다. 또 투자 재원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LH 회계 내 광역교통계정도 신설한다. 관계기관 갈등 등으로 사업이 장기 지연되고 있는 경우에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직접 갈등을 조정·중재해 사업을 정상화할 계획이다. ■ 공간 혁신 : 철도·도로 지하화…도시 공간 재구조화 국토부는 2025년 1월 '철도지하화특별법' 시행에 맞춰 하위법령을 마련하고 지하화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철도 지하화 추진 기반을 완비한다. 특히, 철도 지하화 사업의 성공 모델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지자체가 제안한 사업 가운데 계획 완결성이 높은 구간은 오는 12월 선도사업으로 선정해 종합계획 수립 전부터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한다. 상부 공간의 다각적 활용을 통해 주거·산업·문화가 융합된 혁신거점을 조성하고 공간 구조의 근본적 재설계도 검토한다. 고속도로 정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지하 고속도로 사업도 본격화한다. 수도권제1순환(서창-김포, 민자), 경부(용인-서울), 경인(인천-서울)은 사업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착공을 추진한다.

2024.01.25 14:19주문정

농어촌 빈집으로 숙박업 허용...2년 더 연장

농어촌 빈집을 활용한 숙박업 특례적용 기한이 2년 연장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어촌 지역에 있는 빈집을 활용해 숙박업을 할 수 있도록 규제 특례를 지정한 '농어촌 빈집 활용 숙박' 과제 부가조건을 완화하고, ICT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기간을 내후년 1월까지 연장한다고 25일 밝혔다. 스타트업 다자요의 농어촌 빈집 활용 숙박업은 2020년 ICT규제샌드박스 제12차 신기술, 서비스 심의위원회 심의, 의결을 거쳐 실증을 위한 규제특례로 지정된 과제다. 다자요는 제주도 내 9채 빈집을 재생해 숙박업을 운영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농어촌 빈집 활용 숙박업 실증특례 유효기간 만료가 임박하면서 규제소관부처인 농식품부, 해양수산부와 협의해 유효기간 연장과 함께 실증지역, 증축제한 등 부가조건 완화를 추진했다. 정부는 영업일수 300일 제한을 폐지하고, 기존 5개 이내 시군구(시도별 1개 시·군·구)에서 총 50채 이내 실시하되, 농식품부와 협의해 전국 500채 이내로 확대 시행이 가능하도록 허용했다. 아울러 단독주택으로 한정한 사업대상을 빈집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요건을 변경하고, 주택 리모델링 범위는 농어촌민박사업 규모기준과 동일하게 연면적 230㎡미만으로 적용한다. 특례사업자가 직접 빈집을 매입하는 방식도 허용된다. 이전에는 사업 개시 이후 2년 이상 운영하고자 하는 장기 임대 빈집을 재생해 임대기간 종료 후 소유주에게 반납하는 형태만 허용됐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농어촌 지역 빈집을 활용해 지역 특성을 살린 창조적 혁신 서비스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ICT규제샌드박스 규제 특례 제도를 통해 국내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실현하는 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만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다양한 실증사례를 확보하는 동시에, 농어촌 빈집의 잠재적 활용 가능성을 높이고 이를 통한 농어촌 관광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1.25 14:06김성현

최태원 "기업끼리 보완·협력하면 사회문제 해결효과 더 커져"

경제계가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출범한 기업협의체인 ERT가 첫 번째 연례행사를 개최했다. 멤버들이 함께 모여 그동안의 성과와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실천 프로그램을 같이 경험하며 기업의 사회적 역할 확대에 대한 방법을 논의했다. 대한상공회의소 ERT(신기업가정신협의회)는 25일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ERT 멤버스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22년 5월 ERT가 공식 출범한 이후 대규모로 개최한 최초의 자리로 오프라인에서 실천 활동을 함께 하는 체험의 장, 회원사들이 서로 네트워킹을 확대하는 만남의 장, ERT 주요 참여기업의 가치창출 현황 분석 내용을 발표하고, 우수 실천사례를 나누는 공유의 장3가지 주제로 진행했다. 신기업가정신이란 기존의 경제적 가치창출에 더해, 기업이 쌓아온 다양한 기술과 문화를 바탕으로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고 더 나아가 사회발전을 이끈다는 것이 핵심 비전이다. 대한상의는 2022년 신기업가정신 실천의지를 담은 '기업선언문'을 선포하고 신기업가정신협의회를 발족했으며, 현재 1천468개의 기업이 참여 중이다. 이번 행사에는 ERT 주요회원기업 CEO 모임인 리더스클럽 멤버를 포함 총 400여명의 회원기업이 참석했다. 리더스클럽 멤버로는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커뮤니케이션 위원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박준성 LG 부사장, 이갑 롯데지주 부사장, 신현우 한화 사장, 금석호 HD현대 부사장, 조영석 CJ제일제당 부사장, 문홍성 두산 사장, 최양환 부영주택 대표, 조용수 효성첨단소재 대표, 정기옥 LSC푸드 회장, 조창진 원주상의 회장, 양문석 제주상의 회장,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등이 참석했다. 최태원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여러 기업이 함께하면 그 영향력이 솔직히 배가 되고, 기업만이 할 수 있는 역할과 탤런트가 다르기 때문에 서로가 보완해서 협력하게 되면 훨씬 그 효과가 커진다"며 "올해는 기업들과 호흡을 통해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실천 프로젝트를 조금 더 확대해서 멤버 기업과 더불어 정부, 시민단체, 학계들과 같은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ERT 방향성에 대해서 고민하고 사회가 원하는 길을 찾아가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ERT 주요 참여기업의 경제·사회적 가치 창출 현황'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김동수 김앤장 ESG경영연구소장은 "기업의 실천활동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성과를 신기업가정신에 기반해 측정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데 이번 연구의 목적이 있다”며 “신기업가정신에 공감하고 ERT에 참여하고 있는 주요기업들의 성과를 분석해봄으로써 기업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을 확인하고, 앞으로의 방향성도 제시하고자 했다”고 연구배경을 밝혔다. 이어 “이번 연구는 신기업가정신의 5가지 실천명제에 기반한 총 14개의 세부측정지표에 따라 이뤄져 있으며, 기업들의 경제적·사회적 가치 창출 현황을 객관적인 수치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기업활동을 통해 창출되는 경제적 가치의 약 60%가 협력사, 임직원, 주주, 정부, 지역사회 등 사회의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배분되고 있었으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온실가스 배출 저감 실적(5.5%)은 국가 목표치(3.3% 감축)나 국제 기준인 과학기준 목표 감축률(4.2% 감축)과 비교해 높은 수준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법과 규제 위반에 따른 제재금액은 최근 3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준법 경영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내 성별 임금격차 등의 분야에서는 국제수준에 비해 다소 부족한 성과도 있었다. 즉, 우리 기업들의 여성 임금은 남성 대비 68% 수준으로 OECD 평균 87.9%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이 비율은 20년 66.5%에서 2021년에는 67.9%로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하는 등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표에 이어진 토론에서는 이번 연구의 의미와 신기업가정신의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오후에는 ERT 회원기업의 우수 실천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발표주제는 이해관계자 상생, 우수 기업문화, 친환경 경영, 지역사회 공헌 등 신기업가정신의 주요 실천명제 분야별로 구성했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사회적 기여 차원에서 기업과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1일 리필스테이션', 'ERT나눔박스 포장'프로그램도 함께 했다. 리필스테이션은 소비자들이 재사용 용기를 가져와 제품 내용물만 담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가게를 뜻하는 새로운 용어다. 포장 용기 등 불필요한 플라스틱과 쓰레기 사용을 줄이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석자들이 주방·세탁세제, 화장품, 삼푸·린스 등 제품 20여종을 직접 리필해 가져가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함께 진행된 'ERT 마음 박스' 포장 봉사는 우리 주변의 결식우려 아동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준비했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위생용품, 생필품, 식품 등 일상에서 필요한 물품을 직접 포장하고, 편지를 써서 동봉하는 활동을 함께 했다. 이렇게 준비된 약 300세트의 선물박스는 전국 사각지대 결식우려 아동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2024.01.25 13:48류은주

서비스나우, 분야별 전문 파트너 제도 공개

서비스나우는 차세대 파트너 프로그램인 '분야별 전문 파트너 제도'를 25일 발표했다. 분야별 전문 파트너 제도는 작년 1월 발표된 서비스나우 파트너 프로그램 개편의 일환으로 새로운 수익 기회를 창출하며, 다양한 혜택으로 비즈니스를 더욱 성장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파트너가 취득할 수 있는 전문 분야는 서비스 운영, 고객 서비스 지원 및 직원 역량 강화 등 세 개로 구성된다. 서비스나우는 향후 수년간 파트너가 조달하는 신규 순매출의 비율을 대폭 늘리겠다는 목표다. 파트너는 고객 성공 사례 및 시장 진출 전략을 통해 제품 및 영업 전문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전문 분야를 취득할 수 있다. 새로운 분야별 전문 파트너 제도는 시장에서 각 파트너의 총체적인 강점을 선보이고 파트너가 서비스나우 사례를 지속 성장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파트너는 서비스나우 프로필에 노출되는 배지를 받게 된다. 이를 통해 서비스나우 파트너 파인더에서 더 많이 주목받을 수 있다. 잠재 고객은 파트너 파인더에서 전문 분야에 따라 파트너를 검색할 수도 있다. 각 전문 분야는 긴급한 고객 니즈를 해결한다. 이를 통해 아직 개발되지 않은 대규모 시장과 매년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한다. 서비스나우는 파트너가 비즈니스를 구축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서비스나우 파트너 자문 위원회에 초대해 서비스나우 에코시스템 전반에서 파트너의 요구 사항과 자문을 받는 등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자격을 갖춘 파트너는 서비스나우 공동 마케팅 프로그램 및 서비스나우 파트너 개발 기금을 활용할 수 있다. 해당 제도는 매년 높은 성장률과 잠재력이 풍부한 서비스 운영, 고객 서비스 지원 및 직원 역량 강화 총 세 개의 전문 분야로 출시된다. 모든 전문 분야는 지역 혹은 글로벌 수준으로 획득할 수 있다. 각 분야는 2개의 등급으로 제공돼 추가적인 차별화를 제공한다. 새로운 분야별 전문 파트너 제도는 연내 발표될 예정이다. 세 개의 분야별 전문 파트너 제도는 연내 2분기부터 취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리카 볼리니 서비스나우 글로벌 파트너십 수석 부사장은 “작년 초 파트너 프로그램을 완전히 혁신하고 파트너가 모든 일에 앞장서고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해 파트너 커뮤니티에 대한 대대적인 노력을 기울였다”며 “분야별 전문 파트너 제도를 선보이면서 고객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는 가장 큰 과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최고의 경험과 전문 기술을 갖춘 파트너를 쉽게 찾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2024.01.25 12:37김우용

29일부터 '2024년 설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 돌입

우정사업본부는 내달 14일까지 17일간 '2024년 설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우편물의 안전하고 신속한 배달을 위해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특별소통기간에는 전국에서 약 1천667만 개의 소포우편물 접수가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설 명절과 비슷한 수준으로, 평상시보다는 31%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전국 24개 집중국과 4개 물류센터를 최대로 운영하고 운송 차량은 평시보다 22% 증차 된다. 특별소통기간(영업일 기준) 동안 분류작업 등에 필요한 임시인력 연인원 2만여 명을 확보하는 한편 배달과 분류 인력 지원 등에 약 27억6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이 기간 한파와 폭설, 도로결빙 등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통해 우정사업 종사자의 안전한 근로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민들의 명절 선물을 정시에 배달하는 등 대국민 우편서비스의 원활한 제공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우편 기계와 전기 시설, 차량에 대해서는 안전메뉴얼에 따라 사전 정비를 완료했다. 적정물량 이륜차 적재, 기상악화 시 배달 정지, 차량 운행 후 휴게시간 확보를 통해 현장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인력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에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특별소통기간 중 '안전사고 및 한랭질환 제로' 달성을 위해 한파 등에 따른 직원들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는 등 안전보건을 집중관리 할 예정이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설 명절 우편물을 국민에게 안전하게 배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일시적 물량 폭증 등으로 일부 우편물 배달이 지연될 수 있으므로 국민들의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설 명절 소포우편물이 안전하고 정시에 배송되기 위해 3가지 사항에 대한 유의를 당부했다. ▲어패류 육류 등은 아이스팩 포장 ▲부직포 스티로폼 보자기 포장 대신 종이상자 사용 ▲우편번호·주소 등은 정확하게 쓰고 연락 가능한 전화번호 기재 등이다.

2024.01.25 12:00박수형

분당서울대병원, 美의료정보경영학회 최고 등급 재인증

분당서울대병원이 미국의료정보경영학회(이하 HIMSS)이 부여하는 의료IT 인증 'HIMSS EMRAM Stage 7' 재인증을 획득했다. 아시아 지역에서 첫 4회 인증이다. HIMSS는 세계 최대의 의료 IT 학회. 의료기관의 정보화 수준을 평가해 0단계~7단계까지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앞서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2010년 전자의무기록(EMR)을 활용한 진료·연구 역량을 평가하는 'HIMSS EMRAM' 인증의 최고 등급 'Stage 7'을 북미를 제외한 유럽·아시아 전 지역에서 최초로 받았다. 이번 7단계 인증은 2010년 첫 인증 이후 2016년, 2019년에 이은 네 번째 인증이다. 지난 12월 실시된 평가에서는 특히 병원에서 자체 개발한 차세대 임상데이터웨어하우스(이하 CDW 3.0)가 평가단의 주목을 받았다. CDW 3.0은 수십 년 동안 임상 현장에서 축적된 대규모 데이터를 안전하면서도 유연하게 활용 및 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빠른 데이터 가공 기능과 정밀한 검색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심장 초음파·병리 검사 등 데이터 분석이 어려운 비정형 정보까지 데이터화 돼 있어, 의료진은 목적에 따라 환자군을 설정하고 시점별 상태까지 다각도로 분석해 최적의 치료 방향을 설정할 수 있다. 또 정교한 대규모·장기간 연구를 가능하게 해 치료 가이드라인 설계, 나아가 공중보건 정책 수립에도 기여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병원정보시스템 및 CDW를 활용, ▲환자 안전 향상 ▲환자 만족도 증진 ▲의료진 의사결정 및 연구 지원 ▲환자 정보보호 ▲디지털 생태계 구축 등 항목에서 최고점을 받으며 평가를 통과했다. 송정한 원장은 “이번 인증은 세계적인 디지털헬스케어 역량을 재확인한 성과”라며 “환자 데이터를 보다 정밀하게 능동적으로 분석해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는 이른바 '미래 의학'을 실현하기 위해 디지털 역량을 더욱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25 11:16김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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