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당근정지푸는법 상담텔레 𝙍uby7727 당근마켓아이디판매디시 당근마켓 전국 검색 방법거래,Jo3'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781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전용회선, 유무선 안정성↑"...KT, 100Gbps 전국 전송망 구축

KT는 전국 270개의 통신 거점을 잇는 전송망을 초당 100 기가비트(100Gbps)를 보낼 수 있는 네트워크 인프라로 개선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통신사가 주요 통신 시설 전체를 100 기가 급으로 연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전송망의 용량은 10 기가비트 수준이었다. KT는 전용회선 서비스를 이용하는 B2B 고객들이 100메가에서 2, 3기가 속도로 이용하는 추세를 반영해 전송망의 성능을 올렸다. 새롭게 구축된 전송망의 속도는 10배 빨라지고, 전송 장비의 용량은 기존 대비 6배 커져 데이터 전송의 안정성이 크게 향상됐다. 이번 전송망 인프라 개선으로 대용량 트래픽의 효율적인 관리 외에도 5G 인프라 확충과 10G인터넷 설치 등 증가하는 고객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회사측은 기존의 노후화된 저속 시설이 줄어든 만큼 전력 소모량과 탄소 배출량이 줄어드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권혜진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은 "이번 구축으로 KT는 국내 최대 규모의 100G 네트워크 기반 차세대 통합 전송망을 통해 기존의 노후화된 전송망을 통합하고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고도화로 고객들에게 더욱 향상된 서비스 품질을 제공할 것"라고 말했다.

2024.06.24 10:03최지연

이해민 의원, 판결문 공개 확대 3법 대표발의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은 24일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국민들의 알권리 보장을 위한 판결문 공개 확대 3법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헌법은 재판의 심리와 판결을 공개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민사소송의 약 70%를 차지하는 소액사건과 심리불속행 기각사건, 형사소송의 미확정판결서 등은 여전히 공개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어 헌법상 공개재판주의 원칙이 제대로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 이해민 의원은 “우리나라는 유독 전문가 영역에서의 정보격차 문제가 심각하다. 정보의 비대칭성은 그릇된 권력을 낳는다”며 “검찰개혁 , 법조카르텔 해소를 위해서도 국민들이 보다 쉽게 법률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판결서 공개가 확대되면 헌법상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재판에 대한 국민신뢰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사 판례를 미리 확인해 불필요한 소송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이 발의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은 항소심, 상고심이 진행 중이더라도 하급심의 판결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미확정 판결서의 공개를 의무화했고, 공개되는 판결서는 문자열 또는 숫자열로 검색이 가능한 형태로 제공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민사소송법 개정안은 기존에는 소액사건의 경우 신속한 사건처리를 위해 판결 이유를 기재하지 않도록 해왔지만 지난 2023년 소액사건심판법 개정을 통해 특정한 사건들에 대해서는 판결이유 기재를 권고하도록 한 것을 고려해 소액사건의 판결서도 공개 대상에 포함했다. 그동안 소송당사자가 구체적 이유를 알 수 없어 재판받을 권리가 침해된다고 지적됐던 심리불속행 기각 사건의 판결서도 열람 복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를 위해 심리불속행 사건도 판단의 요지를 판결서의 이유에 기재하도록 권고하는 내용을 담아 상고심절차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도 발의했다. 이 의원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좋다는 네이버 클로바조차도 판결문을 제대로 학습하지 못했을 정도로 현재 판결문 공개가 미흡한 것이 사실”이라며 “양질의 판결문 데이터가 다수 확보되면 AI 활용 인프라 구축에도 도움이 되고 사법 분야의 업무 프로세스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4 10:03박수형

지마켓, 셀러용 '판매관리사이트' 사용성 강화

지마켓이 오픈마켓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26일, 셀러용 판매관리사이트 'ESM PLUS' 새로운 버전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상품을 판매하고 실적을 관리할 수 있도록 매뉴얼과 기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ESM PLUS는 지마켓, 옥션 입점 셀러가 상품 등록, 마케팅, 고객 문의 처리를 위해 이용하는 내부 시스템이다. 지마켓은 지난 3월 일부 서비스를 개편한 버전인 'ESM PLUS 베타 서비스'를 선공개한 바 있다. 당시 가독성 개선을 위한 사용자환경(UI) 개편, 상품 등록 간소화, 데이터 분석 툴 지원 등의 기능을 공개했다. 이번에 정식 오픈하는 새로운 ESM PLUS는 베타서비스에서 ▲간소화 ▲자동화 ▲효율화를 강조한 방향으로 기능이 강화됐다. 지마켓은 3월 공개한 ESM PLUS 베타서비스 통해 셀러 사용성이 크게 개선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났다. 판매관리 절차에 대한 CS 문의가 기존 대비 21% 감소하고, 정보 변경·심사시스템의 개선으로 승인 리드타임 역시 47% 줄었다. 이는 누구나 쉽게 사이트를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이용방법에 대한 문의가 줄고, 정보변경·승인을 받는 시간이 대폭 짧아졌음을 의미한다. 이번에 새로운 ESM PLUS를 선보이면서 지마켓은 빠른 주문 확인을 위한 '주문통합검색' 메뉴를 추가했다. 구매자정보, 주문번호, 상품번호 등 다양한 주문 이력 검색 조건을 제공해 셀러가 더욱 쉽고 빠르게 주문확인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한 눈에 주문 현황 파악이 가능한 대시보드 기능도 제공한다. 빠른 발송 처리 시스템도 구축했다. '자동송장 발송 처리 서비스'를 신규 출시해 지마켓과 옥션 두 사이트에서 각각 상품 발송을 처리했던 것을 통합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이에 기존 7단계에 달하던 발송처리 과정을 단 2단계로 단축시키면서 일일이 송장번호를 입력하는 번거로움이 해소될 수 있다. 빠른 고객 응대를 위한 '문의관리 메뉴'도 개편한다. 고객 문의는 템플릿 답변 기능을 추가해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지마켓과 옥션 데이터를 통합해 한꺼번에 문의 정보를 파악, 응대할 수 있고, 답변 브라우저 임시 저장 기능을 탑재해 사용성을 높였다. 이 외, 판매, 유입, 서비스 현황 흐름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판매자 통계 데이터'에 기능을 확대하고, ▲상품등록수정 '미리보기' 기능 추가 ▲연관 카테고리 별 메뉴 재정립 ▲용어 통합·판매자 가이드 강화 등 사용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기능을 보강했다. 26일부터 기존 중복 사용 가능했던 'ESM PLUS 구 버전'은 종료되며, 신규 사이트로 일원화될 예정이다. 지마켓 셀앤쉬핑(Sell & Shipping)실 김두한실장은 “누구나 쉽고 편하게 물건을 판매할 수 있는 오픈마켓 기능을 강화하고자 셀러향 판매지원서비스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 ESM PLUS 내 AI솔루션을 신규 도입해 AI도구를 활용한 이미지 등록·수정이 가능하도록 추가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24 09:58최다래

[이번 주 안주] 술도 안주!…로얄살루트 26주년 와인캐스크 등

지디넷코리아는 매주 월요일 새롭게 출시된 먹거리 중에서 안주로 먹기 좋은 음식들을 소개합니다. 지나치게 짧은 주말을 보내고 '월요병'을 앓고 있다면 월요일 저녁 안주와 함께 한잔 어떠실지요. [편집자주] 페르노리카코리아 '로얄살루트 26주년 아마로네 와인캐스크 피니시' 페르노리카코리아가 한정판 '로얄살루트 26년 아마로네 와인 캐스크 피니시'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26년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다. 이탈리아 베네토 지방의 와이너리인 '달 포르노 로마노' 캐스크를 사용해 피니스를 완성했다. 자두, 라즈베리의 진한 과실향과 계피, 생강의 스파이시한 향이 특징. 프링글스 '매콤 로제 떡볶이 맛' 한국 단독 출시 프링글스가 신제품 '매콤 로제 떡볶이 맛'을 한국에서만 단독으로 출시한다. 미슐랭 3스타 출신 셰프와 함께 제품 컨셉 단계부터 개발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제품은 전국 대형 마트, 슈퍼마켓, 편의점 등 오프라인 매장과 네이버 공식몰, 쿠팡 등 주요 온라인몰에서 판매한다. 프링글스 마케팅팀 윤지원 부장은 "이번 신제품 '매콤 로제 떡볶이 맛'은 프링글스가 K-매운맛에 관심을 갖고 오랜 연구 끝에 오직 한국 소비자만을 위해 특별히 출시했다”고 말했다. 써브웨이, '아보카도 시리즈' 써브웨이가 '아보카도 시리즈'를 샌드위치와 샐러드 각각 3종으로 25일부터 판매한다. 아보카도 샌드위치 3종은 ▲쉬림프 아보카도 샌드위치 ▲로스트 치킨 아보카도 샌드위치 ▲에그 슬라이스 아보카도 샌드위치다. 아보카도 샐러드 3종에는 채소와 새우, 로스트 치킨, 자른 달걀 등으로 구성됐다. 고피자, '갈릭크림새우피자' 고피자가 새우와 부드러운 갈릭크림소스 조합의 신메뉴 '갈릭크림새우피자'를 출시했다. 이날부터 6월 30일까지 고피자 카카오톡채널 친구를 맺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2천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고피자 관계자는 “기존에 일부 직영점에서만 선보였던 갈릭크림새우피자가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이를 전국 지점으로 확대해 정식 메뉴로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4.06.24 09:50손희연

쟁글, 앱토스 전용 블록체인 탐색기 공개

웹3 솔루션 기업 쟁글은 글로벌 레이어1 메인넷 앱토스 전용 블록 익스플로러를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익스플로러란 사용자가 블록체인 위에 있는 세부 정보를 검색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도구로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제공하는 필수적인 인프라 중 하나다. 블록체인 탐색기라고도 하며 사용자는 트랜잭션 세부 정보 및 토큰 거래 주소를 검색하거나 특정 지갑 관련 정보 등을 알아볼 수 있다. 이번 앱토스 익스플로러는 쟁글과 앱토스 재단 간 비즈니스 협업의 일환으로 쟁글이 자체 개발해 제공했다. 최근 양사는 쟁글의 앱토스 밸리데이터 합류 및 에어드랍과 같은 커뮤니티 이벤트 공동 개최 등 웹3 생태계 확장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쟁글이 새로이 공개한 앱토스 익스플로러는 실시간으로 네트워크 상태를 진단하고 성능을 측정할 수 있는 고급 분석 기능을 제공하며, 신속하고 정확한 검색 엔진을 통해 방대한 온체인 데이터를 쉽게 탐색할 수 있다. 생태계 내 토큰과 NFT 관련 기본 정보부터 전체 거래 내역 및 홀더 통계까지, 포괄적인 애널리틱스를 제공해 사용자들이 데이터에 기반한 정확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기타 앱토스 익스플로러들이 앱토스 메인넷 위의 일부 코인과 NFT 대상으로만 검색 기능을 구현하고 있는 반면 이번 쟁글이 공개한 익스플로러는 앱토스 생태계 내의 모든 코인과 NFT를 검색하고 관련 정보를 분석할 수 있다. 특히 여타 익스프로러 대비 빠른 속도와 높은 네트워크 안정성이 특징이다. 1천억 개의 데이터를 초당 2만 개(TPS)까지 다룰 수 있고 일일사용자(DAU) 40만 명 및 동시접속자 3만 명의 트래픽을 문제 없이 처리할 수 있다. 지난 10월 진행된 안전성 테스트에서는 타 익스플로러 오류 발생 빈도(최대 1400번 이상, 최소 28건) 대비 쟁글 익스플로러 오류 발생 빈도가(7번) 1/200 수준으로 나타나, 빠른 속도 대비 높은 안정성이 확인된 바 있다. 쟁글은 올해 안으로 스마트 컨트랙트 코드 및 밸리데이터 관련 정보 등 메인넷 생태계를 구성하는 주요 요소에 대한 세부 분석도 가능하도록 꾸준히 업그레이드 해 앱토스 생태계 전반을 탐색하기에 최적의 익스플로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양사 협업은 지속적으로 강화될 예정이다. 쟁글은 쟁글 ERP가 앱토스 체인 또한 지원 할 수 있도록 막바지 개발 작업 중이며, 쟁글이 새로이 선보이는 재단별 통합 정보 플랫폼 커뮤니티 포털 첫 서비스를 앱토스 전용으로 개발해 연내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다. 이현우 쟁글 공동대표는 “이번에 공개된 앱토스 익스플로러가 앱토스 네트워크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켜 커뮤니티원의 참여를 바탕으로 한 생태계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며 “앞으로 웹3 커뮤니티 생태계를 위한 쟁글과 앱토스 재단의 노력에 관심 갖고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케빈 앙 앱토스 재단 개발자 그로스 리드는 “쟁글의 지원이 앱토스 생태계 성장과 성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에 쟁글이 선보인 새로운 앱토스 익스플로러는 사용자에게 상세한 트랜젝션 데이터와 실시간 분석을 제공해주어 생태계 내 투명성과 신뢰를 높이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6.24 09:46김한준

직방 '디지털 도어록' 쓰면 긴급할 때 'ADT캡스' 출동…"연내 가능"

SK쉴더스가 직방과 손잡고 통합 주거 보안 상품을 선보이며 국내 홈 네트워크 시장 내 지배력 확대에 본격 나선다. SK쉴더스는 직방과 홈 보안 사업 분야 협력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양사는 국내 대표 물리보안 브랜드 'ADT캡스'의 출동 보안 서비스와 직방의 스마트홈 솔루션을 융합한 통합 주거 보안 상품을 공동 개발하는 데 힘을 모은다. SK쉴더스의 홈 보안 서비스 캡스홈과 ADT캡스 출동경비 서비스, 직방 스마트홈의 디지털 도어록 및 로비폰(공동현관기) 등 각자 보유한 다양한 사업역량을 연계해 올 하반기 내 출시를 목표로 안전한 통합 주거 보안 상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긴급할 때 디지털 도어록에 부착된 비상 버튼을 누르면 ADT캡스 보안 요원들이 출동하는 식이다. 아울러 사업 활성화를 위한 신규 고객 발굴에도 적극 협력한다. ADT캡스의 전국 지사와 직방의 총판 대리점 등 양사의 영업·마케팅 인프라를 활용해 세일즈 과정에서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SK쉴더스는 직방이 새롭게 선보이는 스마트홈 솔루션과 ADT캡스의 출동경비 및 화재보험 서비스를 접목하는 등 주거 안전 강화를 위한 협업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SK쉴더스의 물리보안 서비스와 직방의 스마트홈 상품을 성공적으로 결합할 경우 국내 홈네트워크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쉴더스는 주거 보안 상품으로 AI CCTV를 통해 집 현관문 앞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캡스홈과 ADT캡스 보안전문가가 주택 유형별 맞춤형 보안 설계를 제공하는 캡스 가정용 무인경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두 서비스 모두 전용 앱 알림 서비스와 위급 상황 시 ADT캡스 보안대원이 24시간 긴급 출동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피해 발생 시 녹화된 화면을 증거영상으로 제출할 수도 지원해 고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장웅준 SK쉴더스 물리보안사업부 부사장은 "SK쉴더스는 직방과 협력을 통해 홈네트워크 시장에서의 지위를 확대하고 새로운 물리보안 사업 기회를 지속 창출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관산업과의 협력을 모색해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4 09:40장유미

GS샵 '숏픽', 6개월만에 1억뷰 달성

GS샵은숏폼 콘텐츠 서비스 '숏픽'이 오픈 6개월 만에 1억 뷰(PV)를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GS샵은 작년 12월 말 TV홈쇼핑과 라이브 커머스 채널에서 송출된 상품 판매 영상을 1분 이내로 편집해 보여주는 숏폼 콘텐츠 서비스 '숏픽'을 오픈했다. 5월 말 기준 약 5천개 콘텐츠를 제작, 운영했는데 전체 누적 페이지뷰(PV)가 지난 16일을 기점으로 1억 회를 넘어선 것이다. 1시간씩 진행되는 홈쇼핑이나 라이브 커머스와 달리 숏폼 콘텐츠는 1분 내외 길이로 핵심만 전달하기 때문에 '구매'보다 '탐색' 기여도가 중요하다. 예전에는 상품을 찾을 때 검색창을 이용했다면 숏픽이 생긴 후로는 숏폼 콘텐츠를 시청하며 상품을 탐색하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GS샵은 '숏픽' 페이지뷰 1억 회 돌파가 이커머스 상품 탐색 방식을 변화시키는 측면에서 중요한 마일스톤(milestone)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용자와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5월 기준 일평균 숏픽 시청자 수는 1월 대비 130% 증가했으며 숏픽을 시청하고 상품을 구매하는 직접 매출은 70.5% 늘어났다. 더 고무적인 것은 숏픽과 함께 GS샵 MAU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GS샵 모바일 앱 MAU는 1월 436만 명에서 5월 483만 명으로 10.8% 늘어났다. 숏픽이 모바일 경쟁력 강화에 일조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전체 영상 중 조회 수가 높았던 카테고리는 '패션'에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조회수 10만 회가 넘는 약 200 개 영상 중 약 70%가 모르간, SJ와니, 라삐아프, 벤시몽 등 GS샵 단독 패션 브랜드 콘텐츠였다. 재미있는 점은 홈쇼핑 방송 하이라이트를 압축 편집한 콘텐츠는 일평균 1천 회 내외의 고른 조회수를 보인 반면 '봄 하객룩 랭킹'처럼 특정 시즌에 검색이 높은 테마를 주제로 하거나 '로보락 S7 호기심 광고' 등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기획한 콘텐츠는 일평균 조회 수가 5천 회에서 1만 회로 매우 높았다는 점이다. GS샵은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모바일 문법에 맞게 제작한 기획형 콘텐츠 비중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광고 효과 기반으로 TV홈쇼핑 상품과 시너지를 만드는 것을 넘어 모바일 상품 판매나 이벤트와 결합한 성공사례를 만들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대표적으로 지난 4월 말 '아모레 상상 뷰티 위크' 행사 사전 댓글 이벤트를 '숏픽' 콘텐츠로 제작해 1만 5천 명의 참여를 끌어냈으며, 해당 행사 주문 고객과 매출이 전년비 26% 신장하는데 기여했다. 또한 지난 6월 7일에는 '숏픽' 콘텐츠로 삼다수를 판매해 2시간 만에 2L 생수 12만 병을 매진시켰으며 6월 10일에는 나이키 브랜드 행사 콘텐츠를 업로드해 조회수 10만 회에 2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유희왕 GS샵 모바일콘텐츠팀장은 “숏픽은 이커머스 상품 탐색 공식을 키워드 검색에서 영상 콘텐츠를 통한 발견으로 바꿔가고 있다”라며 “숏픽 콘텐츠 활용도 제고를 위해 6월 초부터 유튜브 채널로 확장시키는 테스트를 시작했으며 3분기에는 AI기술 기반으로 콘텐츠를 완전 자동 생산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숏폼 커머스를 선도하겠다”고 설명했다.

2024.06.24 09:29안희정

서울경제진흥원, 혁신 스타트업 공개 모집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은 '2024년 아임챌린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갖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한다. 아임챌린지는 중견기업이 주축이 되는 공동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이 대·중견기업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개방형 혁신과 도전정신을 확대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는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기회를 확대하고자 투자 파트너들도 신규로 참여한다. 바이오분야 투자사인 '이노큐브'와 AI 및 소재·부품·장비 분야 중심의 '제이스이노베이션파트너스'가 함께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4년 아임챌린지에는 대·중견기업 10개사가 참여, 친환경·에너지, 빅데이터·AI 등 서울의 미래산업 6개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LS일렉트릭, 네이버클라우드, 셰플러코리아, 신영, 와이지-원, 이랜텍, 텔레칩스, 제이스텍, 한독, 화신 등 총 10개의 대·중견기업이 참여한다. 해당사업은 '대·중견기업에서 찾고자 하는 수요기술 관련 역량을 보유한 창업 7년 미만 스타트업'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7월12일까지 약 4주간 6개 분야를 대상으로 모집한다. 단, 신산업 창업분야 해당기업은 창업 10년 미만 스타트업까지 지원 가능하다. 2024년 수요기술 분야는 친환경·에너지, 빅데이터·AI, 모빌리티, 로봇·IoT, 소재·부품·장비, 바이오·헬스케어다. 서울경제진흥원의 기업벤처링 거점인 서울창업허브 M+는 본 사업에 참여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참여기업과의 1:1 비즈니스 밋업 기회를 제공한다. 최종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서울창업허브 M+ 입주, PoC(사업화 검증, Proof of Concept) 자금 제공, 마곡 WECO 펀드 연계 및 참여 투자사와의 연계를 통한 투자유치 기회 또한 제공한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중견기업이 참여하는 오픈이노베이션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본 사업을 통해 발굴된 유망 스타트업과 중견기업의 지속적인 협업 및 투자 연계 등을 지원한다. 한국표준협회는 혁신기술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창업사업화, 투자지원 등의 사업을 운영한다. 최종 선정기업 대상 PoC 자금지원, 법무·IP 관련 전문가 멘토링 등 다양한 후속 사업도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서울시 창업플랫폼인 스타트업 플러스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이재훈 산업거점본부장은 “2024년 아임 챌린지를 통해 전국의 유망 스타트업들이 대·중견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투자사와의 연계를 통해 투자 유치 기회를 확대해 기업이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24 09:23백봉삼

NS홈쇼핑, 라이브커머스 '엔라방'서 한국블루베리 판매

NS홈쇼핑이 한국블루베리연합회와 손잡고 블루베리가 출하 되는 여름 기간동안 전국 블루베리를 모아 소개하며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방송 '엔라방'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블루베리는 껍질째 먹는 생과로서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슈퍼 푸드 중하나다. 100g당 48kcal의 저열량이면서도 비타민, 미네랄, 폴리페놀, 루테인, 식이섬유, 안토시아닌이 들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NS홈쇼핑 엔라방 블루베리 시즌 방송의 첫 문을 여는 상품은 '구미블루베리연구회'의 블루베리로 25일 오후 2시부터 한시간 동안 NS홈쇼핑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엔라방'에서 만날 수 있다. 경북 구미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진행되는 첫 방송에는 '구미블루베리연구회'의 블루베리를 소개 한다. 당일 수확 및 배송 상품으로 국내산 블루베리 생과 선물용 1kg이 3만7천원, 가정용 1kg은 2만7천원에 판매한다. 블루베리 시즌 첫 상품 판매 방송을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방송 중 구매인증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블루베리 1kg을 주고, 5명에게는 다이소 1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NS홈쇼핑 미디어컨텐츠팀 이종일 차장은 “국내산 블루베리 소비 촉진을 위해 블루베리 시즌 동안 전국의 블루베리를 찾아 소개하는 방송을 선보이게 됐다”며, “각종 브런치와 건강식으로 활용되고 있는 국내산 블루베리 생과를 즐길 수 있는 제철은 한여름이다. 6월 말부터 방송을 시작해 여름 내내 우리나라 지역의 특성에 맞춰 재배되는 다양한 종류의 품질 좋은 블루베리를 NS홈쇼핑 엔라방에서 만나보실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6.24 08:43안희정

LGU+, 양자내성암호 적용 가상사설망 출시

LG유플러스가 기업 고객 대상으로 양자내성암호 기술이 적용된 가상사설망 솔루션 'U+ PQC-VPN'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선보인 PQC-VPN은 동일 종류의 제품 중 국내 최초로 국가정보원의 '보안기능확인서'를 발급받을 정도로 우수성이 입증된 솔루션이다. 양자내성암호(PQC)는 슈퍼컴퓨터보다 연산 속도가 빠른 양자컴퓨터로도 해킹하기 어려운 암호 알고리즘이다. 가상사설망(VPN)은 두 객체가 서로 통신을 할 때 외부의 침입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만든 가상의 통신망을 말한다. 기본적으로 보안을 유지하는 알고리즘이 적용됐는데, 여기에 PQC를 추가적으로 도입한 것이 PQC-VPN이다. LG유플러스의 PQC-VPN은 인터넷 회선 대역폭에 따라 500Mbps부터 36Gbps에 적용할 수 있는 8종류의 솔루션으로 구성해 기업의 상황에 따라 맞춤 도입이 가능하다. 또한 LG유플러스의 보안운영 관제센터에서 24시간 관제서비스를 제공해 문제가 생겨도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다. 이번 솔루션 출시로 기업들은 큰 공사 없이 기존에 구성해둔 인터넷 환경에 장비 한 가지만 추가해 PQC 암호통신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전용회선 서비스를 부가적으로 가입하는 방법 이외에 추가적인 선택지가 생긴 셈이다. U+ PQC-VPN은 전국에 분포한 지사와 본사 간 암호화된 데이터를 주고받아야 하는 기업에게 유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공공기관이나 금융기관, 병원 등 고객의 민감한 정보를 취급하는 곳 일수록 더 높은 효용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성철 LG유플러스 유선사업담당은 “정부의 방침에 따라 양자암호체계 사용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U+ PQC-VPN은 공공, 금융, 민간 등 다양한 사업자에게 강력한 보안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양자보안사업 강화를 통해 양자암호통신 분야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3 10:32박수형

KT, 세일즈포스와 국내 대학 대상 SaaS 솔루션 제공

KT가 글로벌 CRM 전문기업 세일즈포스코리아와 국내 거점 중심 대학을 대상으로 AI 클라우드 기반 맞춤형 SaaS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교육부가 지정한 글로컬대학 30곳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지난 4월 전략적 제휴 협력을 체결했다. KT는 AICT 기술과 컨설팅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세일즈포스코리아의 CRM, 클라우드, SaaS 솔루션을 결합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KT가 제공하는 주요 서비스는 ▲AI 기반 디지털 캠퍼스 솔루션 ▲클라우드 SaaS 기반 온라인 플랫폼 ▲학생 라이프사이클 관리 시스템 ▲5G 기반 연구행정업무망 등이다. 이들 서비스와 함께 각 대학교에 최적의 솔루션을 컨설팅하고, AX 시스템 통합과 구축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지난 20일 본격적인 협업을 알리는 공동 마케팅을 진행했다. 전국 400여 개 대학과 40여 개 유관기관 및 IT 기업이 참여한 '2024 교육정보화 컨퍼런스'에서 공동 전시부스를 운영해 잠재고객 발굴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했다. 유서봉 KT 전략신사업부문 전략사업본부장은 “국내 유수의 대학교에서 KT와 세일즈포스 코리아가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AX 플랫폼을 손쉽게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글로컬대학을 시작으로 향후 기업, 금융분야의 진출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3 10:29박수형

"마장동 한우이츠, 쿠팡 입점 후 3년만에 매출 100억원 올려"

쿠팡은 마켓플레이스 입점 기업 '한우이츠'가 입점 이후 3년만에 매출 130배가 오르는 등 로켓 성장을 이뤄나가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쿠팡 마켓플레이스는 판매자가 직접 쿠팡에 입점해 상품을 판매하고 배송하는 오픈마켓이다. 쿠팡에 따르면, 마장동 일대에서만 판매되던 한우이츠 투플러스(1++) 등급 한우는 2021년 추석 명절을 기점으로 날개 돋친 듯 팔리기 시작했다. 최 대표는 “식당 개업을 미루고 쿠팡에 입점한 게 신의 한 수였다”고 말했다. 한우이츠가 쿠팡 마켓플레이스 입점을 결심한 건 코로나19가 한창인 시점이었다. 오프라인 매장만으로는 운영이 어려우니 온라인으로 사업 확장을 고민했고, 추석 선물 세트만이라도 팔아보자 쿠팡에 입점한 것이다. 한우이츠가 그해 추석 명절에 쿠팡에서 판매한 선물세트만 대략 5천개다. 소고기는 시즌마다 선호 부위와 비선호 부위가 다른데 최 대표는 이를 적절히 구성해 가성비 좋은 한우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쿠팡을 통해 더욱 저렴하게 판매되며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이를 계기로 한우이츠는 쿠팡의 유통망을 활용해 전국으로 판매를 확대했고 3년이 지난 지금 연 매출 100억원 기업으로 성장했다. 17세 어린 나이부터 자신의 식당을 열고 싶었던 최 대표는 마장동 우시장을 시작으로 육가공업계에 본격 뛰어들었다. 약 10년의 시간 동안 고기 발골 전문가인 정형사 자격증 취득, 도매를 위한 자체 육가공장 설립, 판매를 위한 브랜드 한우이츠까지 만들었다. 이렇게 한우 가공과 유통에 있어 잔뼈가 굵은 사장님이었지만 사업 운영, 관리, 프로세스 등의 디지털 기반의 사업모델 구축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최 대표는 “쿠팡은 온라인 입점이 처음인 자영업자에게 좋은 시스템”이라며 “처음엔 판매가 설정이나 상세 페이지 설명 등 관련 지식이 없었는데 쿠팡에서 셀러마다 영업지원 담당자를 배정해줘 판매 노하우부터 마케팅 방법까지 수월하게 습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쿠팡은 충성고객이 많을 뿐 아니라 다른 채널보다 매출이 빠르게 일어나는 곳”이라며 “품질 좋고 가격 경쟁력이 있는 업체라면 꼭 도전해 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쿠팡은 '2023 임팩트 리포트'를 통해 지난해 상반기 기준 쿠팡과 함께하는 중소상공인 파트너 수가 21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들의 총 거래금액만 해도 9조 1천800억원에 달한다. 2022년 기준 쿠팡의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투자 금액은 6천800억원 이상이다. 쿠팡 관계자는 “앞으로도 양질의 상품의 판로를 확보하지 못한 중소 상공인들이 저성장 시대를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3 10:27최다래

병행수입 사업자, 네이버 크림으로 몰리는 이유

네이버 손자회사인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에 병행수입 사업자들의 관심이 높아진다. 타 플랫폼보다 높은 객단가 상품의 거래가 활발하고, 정가품 검수를 크림에서 직접 해주는 편리함 때문이다. 한 병행수입 사업자는 "무인가게를 운영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표현했다. 21일 크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병행수입 사업자가 입점한 이후 6개월만에 거래량이 약 400배 증가했다. 2022년 9월부터 브랜드 입점을 시작으로 판매 규모가 커지는 중이다. 판매자가 다양해지며 상품도 늘어났고, 거래도 활발히 일어나는 것이다. 크림 관계자는 "홈페이지를 별도로 만들 필요도 없고, CS나 물류도 크림이 담당하기 때문에 판매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크림 입점했더니 2개월만에 매출 1억원 스탠패럴은 브랜드 상품 유통사다. 최근 크림에 입점하면서 2개월 만에 매출 1억원을 기록했다. 박재균 스탠패럴 대표는 "크림을 포함한 다양한 플랫폼에 상품을 등록했는데, 크림 거래량이 압도적으로 높았다"며 "크림 가입자들의 구매력에 놀랐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크림에서의 판매량뿐만 아니라 CS, 정가품 검수도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크림은 CS 응대를 대신해주기 때문에 이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정가품 검수도 직접 해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는 설명이다. 박 대표는 "직접 브랜드를 운영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소비자의 정품 의혹이 있었다"며 "크림에서는 정가품 검수를 직접 해주고, 크림 검수에 대한 구매자들의 신뢰가 높여 판매가 잘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 밖에도 거래 데이터를 투명하게 볼 수 있는 크림의 판매자 센터도 판매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크림에 등록된 모든 상품들의 거래량과 구매입찰, 관심 수를 볼 수 있다"며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 소싱을 하고 있어 소싱된 상품의 판매 확률도 높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대표는 "판매자 센터를 이용해 데이터를 확인해보면 경쟁강도는 낮고 수익은 좋은 상품을 발견할 수 있다"는 팁도 전했다. 검색 키워드보다는 진짜 팔리는 키워드가 도움 또 다른 병행수입 사업자인 김재훈 대표는 크림에서 실제로 판매되는 데이터를 볼 수 있기 때문에 검색 키워드만 알 수 있는 포털 데이터보다 더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크림에 따르면 김 대표는 크림에서 사업을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매출 1억원을 달성했다. 김 대표는 "크림의 낮은 입점 수수료 구조와 짧은 정산 주기, 자동 노출 시스템이 장점이고, 크림의 중앙 집중식 물류 시스템이 배송비를 크게 줄여주기 때문에 초보나 중급 판매자에게도 매력적인 옵션"이라고 말했다. 특히 거래량에 따라 제품이 판매되므로, 재고에 대한 걱정을 할 필요가 없는 독특한 이커머스 플랫폼이라고도 설명했다. 김 대표는 "어떤 제품이 팔릴지 몰라 검색광고를 해야하는데, 크림에서는 사용자들이 관심있어 하는 제품 리스트를 알려주기 때문에 그대로 사입하면 된다"며 "판매입찰, 구매입찰을 활용하면 결국 '무인 가게'와 같은 효과"라고 설명했다. 크림 관계자는 "실시간 차트 페이지를 이용해 실시간 거래 급증 및 프리미엄 높은 아이템을 확인할 수 있다"며 "지난해 11월부터 전문 판매자를 받으면서 상품도 늘어나고, 크림 내 성과를 내는 사업자들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2024.06.23 09:21안희정

오픈AI, 검색·분석 스타트업 '락셋' 인수...데이터 검색 인프라 혁신

오픈AI가 검색 및 데이터베이스 분석 스타트업인 락셋(Rockset)을 인수했다. 이번 인수는 급증하는 데이터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해 조직에서 실시간으로 중요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조치이다. 22일(현지시간) 오픈AI는 엔터프라이즈 제품에 더 나은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해 락셋을 인수했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이번 거래는 오픈AI에서 진행한 대규모 인수 중 하나로 주식 거래로 이루어졌다. 오픈AI는 인수 금액은 거래 세부 사항에 대해 언급을 거부했지만, 락셋은 올해 초 투자자들의 입찰 제안에서 860억 달러 규모의 가치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메타의 전직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락셋은 실시간 검색 및 분석 데이터베이스 플랫폼 전문 스타트업이다. 이들의 플랫폼은 AI 응용 프로그램에 필수적인 대규모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신속하게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락셋은 2023년 말에 벡터 검색 기능을 강화하며 AI 응용 프로그램을 대규모로 지원할 수 있는 임베딩 기능을 선보였다. 벡터 임베딩은 AI 및 머신러닝 알고리즘이 단어나 기타 객체 간의 맥락적 관계를 이해할 수 있게 하여 대화형 LLM이나 추천 엔진을 더 정확하게 만든다. 메타데이터 키워드 검색과 벡터 검색을 동일 쿼리에서 수행할 수 있는 네이티브 하이브리드 제공으로 결합해 검색 결과를 보다 빠르게 제공한다. 오픈AI는 이번 인수를 통해 AI 모델의 성능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고객의 데이터를 더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더불어 구글, 메타 등 경쟁사와의 격차를 더욱 벌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락셋은 인수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AI 기술력 확보를 위해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락셋의 벤캇 벤카타라마니 최고경영자(CEO)는 “LLM의 급속한 발전은 각 산업 전반에 걸쳐 많은 혁신을 가능하게 하여 AI 응용 프로그램의 풍부함을 촉진하고 있다”며 “응용 프로그램의 본질은 변했지만, 기본적인 인프라 문제는 변하지 않은 만큼 락셋의 고급 검색 인프라는 AI 응용 프로그램을 더 강력하고 유용하게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픈AI의 브래드 라이트캡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락셋의 인프라는 기업들이 데이터를 실행 가능한 정보로 변환할 수 있도록 한다”며 “오픈AI 제품에 락셋의 기능을 통합해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2024.06.23 09:12남혁우

'1인 피자' 고피자 "GS25와 연내 매장 2천개로 확대"

'왜 피자는 오래 걸리고 비싸고 커야만 할까?' 이 간단한 발상에서 출발한 '1인 피자' 브랜드 고피자가 올해 GS25 편의점과 함께 매장을 대폭 넓힌다. 연내 전국 약 2천여 곳에서 고피자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올해 초 200여곳에 불과하던 매장 수는 현재 500곳까지 늘었다. 임재원 고피자 대표는 20일 '월드푸드테크 컨퍼런스 2024'에서 피자 제조 자동화 기술을 개발하게 된 과정과 브랜드 비전에 대해 소개했다. 임 대표는 “고피자는 세계 7개국에서 매월 약 50만 명의 고객이 방문하고 있다”며 “맥도날드처럼 편하게 먹을 수 있는 1인 피자 브랜드를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약 10여년 전인 26살 때부터 창업을 고민했다. 평소 맥도날드를 좋아하던 그는 피자는 왜 혼자 편하게 먹을 수 없는지에 대해 의문을 가졌다. 그러다 피자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직접 근무해보면서 복잡한 조리 과정을 직면하게 됐다. 피자 만드는 건 도우와 수많은 토핑을 준비하는 것 외에도 굽는 데 약 5~8분이 걸리는 문제가 있었다. 재료가 준비돼 있어도 햄버거처럼 빠르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는 이유다. 임 대표는 처음에는 초벌로 구워진 '파베이크 도우'를 이용하기로 했다. 미리 만들어진 도우를 사와서 약 3분 내외로 피자를 만들 수 있게 됐다. 이를 활용해 2016년 처음 푸드트럭을 열고 장사를 시작했다. 첫 시작은 성공적이었다. 저녁 5시간 동안 약 600~700판의 주문이 몰렸다. 두 번째 문제는 화덕이었다. 뜨거운 화덕 안에서 피자 위치를 한 번씩 바꿔줘야 하는데, 숙련된 작업자가 아니면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래서 이런 불 조절과 회전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는 화덕 '고븐'을 만들었다. 고피자는 2년간의 시행착오를 거친 뒤, 2018년 법인을 설립하고 첫 투자를 받으며 몸집을 키우기 시작했다. 이 시기에 대치본점도 문을 열었다. 당시 피자 가격은 약 4천900원. 이 가운데 사오는 도우 1장이 2천 원의 원가를 차지했다. 임 대표는 파베이크 도우도 더 맛있고 저렴하도록 직접 만들기로 결심했다. 그는 “지나고 보니 도우 개발에 가장 많은 돈을 썼다”고 회상했다. 이후 토핑 작업 등에서 생기는 문제도 해결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설비를 추가로 개발해 각 매장에서 선택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했다. 피자를 자체적으로 인식해 컷팅과 소스 드리즐, 온열기 보관까지 자동화한 '고봇 스테이션', 모든 토핑 재료를 실시간 인식하는 'AI 스마트 토핑 테이블'을 만들었다. 고피자는 2019년 한 해에만 30~40개 매장을 출점했다. 이후 올해 초까지 약 200여개까지 매장을 늘렸다. 싱가포르 매장은 30호점까지, 인도의 경우 52개 매장까지 개수를 늘렸다. 임 대표는 “신규 국가에 진출할 때 항상 3평짜리 매장을 찾는다. 보통 이러면 한 번에 1억 원이 든다”며 “한 3번까지는 수업료라고 생각하고 1년 반 동안 현지 직원들이랑 매장을 내면서 키워왔다”고 전했다. 올해는 국내 매장을 대폭 확대하는 중이다. 영화관 CGV와 편의점 GS25에 숍인숍 형태로 매장을 내기 시작한 것이다. CGV는 약 20개 매장에 도입됐고, GS25는 지난해 11월 관악점에서의 테스트를 시작으로 지난달까지 약 250개 매장을 출점했다. 이달 말까지 350대의 오븐을 추가 발주하고 연말까지 2천 개까지 매장을 늘릴 예정이다. 임 대표는 “연말에 매장을 2천 곳까지 늘리면 국내에서 가장 접근성 높은 피자 브랜드로 성장하게 된다. 소비자가 어디에 있든 약 500m 반경 내에서 고피자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며 “앞으로 3년 안에는 전 세계 사람들이 피자 앱을 켜고 10분 안에 방문할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접근성 높은 피자 브랜드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생각하는 푸드테크는 이렇게 확장성과 균일성과 수익성이 떨어지던 외식업을 최대한 기술 요소를 활용해 소프트웨어처럼 유연하게 만들어주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24.06.22 18:04신영빈

애플, 유럽서 아이폰 AI 기능 탑재 보류…이유는?

애플이 아이폰, 맥 등에 탑재할 예정인 인공지능(AI) 기능을 유럽에서는 당분간 출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AI 기능 출시 보류 이유로 유럽연합(EU)의 디지털시장법(DMA)을 꼽았다. DMA를 제대로 지키려면 제품과 서비스 보안이 저하될 수밖에 없다는 것. 이에 따라 올해 EU 사용자은 '애플 인텔리전스'를 비롯해 아이폰 미러링, 쉐어플레이 화면 공유 기능을 사용할 수 없을 것이라고 애플 측이 밝혔다. 애플은 성명을 통해 “DMA의 상호운용성 요건은 사용자 개인정보 보호 및 데이터 보안을 위협하는 방식으로 당사 제품의 무결성을 훼손하도록 강제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U는 애플을 비롯한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등 6개의 대형 기술 기업을 '게이트키퍼'로 지정해 대형 기술 기업들이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규정하고 있다. 이 법의 적용을 받는 기업들은 서비스 제공 시 자사 제품을 경쟁사 제품보다 우대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또 다양한 서비스에서 개인 데이터를 결합하는 것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제3자 판매자로부터 수집한 정보를 사용하여 경쟁사에 대항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 차단되며, 사용자가 경쟁 플랫폼에서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U 집행위원회는 애플의 계획에 대해 "게이트키퍼가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기 위한 우리의 규칙을 준수한다면 유럽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애플의 AI 서비스 제품군 '애플 인텔리전스'는 iOS18과 함께 최근 열린 WWDC24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이 기술은 텍스트를 요약하고 원본 이미지를 생성하며 사용자가 필요할 때 가장 관련성이 높은 데이터를 검색해 주며, 음성비서 '시리'의 개선된 기능을 지원한다. 이로 인해 최근 몇 주간 애플의 주가도 크게 상승했다. WWDC 행사 이후 애플 주가는 약 9% 상승해 시총이 3조 2천억 달러 이상으로 상승했다. 애플이 EU에서 AI 기능 출시를 중단하기로 결정하면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27개 국가의 사용자들은 애플의 새로운 AI 기능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애플 인텔리전스 출시는 중국에서도 큰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는 보도가 최근 나왔다. 애플은 오픈AI와 협력해 챗GPT 서비스를 아이폰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는데, 중국에서는 챗GPT 사용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바이두나 알리바바 등의 현지 기업과의 제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 애플이 중국의 AI 규제를 피해가기 까다로울 것이라고 분석가들은 전망했다.

2024.06.22 13:08이정현

"황희찬과 사진 찍어볼까?"…포토그레이, 라이브 필터 출시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의 즉석 포토부스 브랜드 포토그레이에서 축구선수 황희찬과 콜라보를 통한 한정판 포토 라이브 필터와 스페셜 프레임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에이피알은 이날부터 7월 22일까지 약 한 달간 황희찬 포토 라이브 필터 및 스페셜 프레임을 공개한다. 황희찬은 현재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소속팀 울버햄튼 원더러스 풋볼 클럽에서 맹활약 중이다. 특히 2023-24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에서 29경기 12골 3도움으로 활약한 바 있다. 포토그레이가 국내 포토부스 브랜드 최초로 선보인 '포토 라이브 필터'는 콜라보 모델의 특정 동작을 움직이는 모션 필터로 재현해 생동감 넘치는 영상을 기록할 수 있는 기능이다. 촬영 후에는 QR코드를 이용해 움직이는 타임랩스 형태로 파일 저장도 가능하다. 이번 황희찬과의 콜라보에서는 축구선수로서 역동성을 강조한 '황희찬 라이브 필터' 4종이 전국 포토그레이 지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에이피알은 황희찬과 콜라보를 기념하여 다양한 포토그레이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한정판으로 제작된 황희찬 스페셜 프레임에서는 황희찬의 별명 '황소'와 등번호 '11', 그리고 소속 구단인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상징색인 노란색을 조합한 프레임과 국가대표 축구팀의 상징색인 붉은색 등을 활용한 다양하고 특색 있는 프레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는 황희찬 풋볼 페스티벌과 팬미팅 현장에서는 별도의 포토그레이 부스를 비치하여 황희찬 포토 라이브 필터와 프레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밖에도 포토그레이 공식 SNS를 활용한 '해시태그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며, 당첨자 2명에게는 황희찬 싸인 축구공과 유니폼 등이 전달된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포토그레이와 황희찬의 콜라보는 축구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특별한 재미와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준비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포토그레이는 개성 있는 프레임과 테마로 포토그레이를 찾는 고객들에게 즐겁고 특별한 기억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6.22 11:06안희정

여성패션 플랫폼, 中 '쉬인' 태풍 영향권..."알리·테무까진 버텼는데"

지난해부터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들이 국내 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출한 데 이어, 최근 중국 여성 패션 플랫폼 '쉬인'도 국내 유명 배우를 홍보 모델로 앞세우며 국내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쉬인과 이용자층이 겹칠 것으로 예상되는 에이블리·지그재그 등 국내 패션 플랫폼에 미치는 영향이 태풍급일지, 아니면 미풍에 그칠지가 관건이다. 업계는 쉬인의 행보를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아울러 패션업은 반품과 환불이 잦고 배송 만족도가 중요한 만큼, 단기간 국내 패션 플랫폼들이 쌓아온 성과를 따라잡기에는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쉬인, 한국 전용 홈페이지 만들고 PB 브랜드 홍보모델 김유정 발탁 쉬인은 지난 20일 글로벌 앰배서더로 배우 김유정을 선정하며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하겠다고 알렸다. 4월 말 한국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한 쉬인은 올해 하반기 국내 시장 마케팅에 열을 올릴 계획이다. 배우 김유정은 쉬인 서브 브랜드 '데이지' 홍보모델을 맡는다. 이날 쉬인은 김유정의 데이지 봄·여름(S/S) 콜렉션 화보를 공개하기도 했다. 쉬인 코리아 마케팅 담당자 보니 리우는 “한국은 패션 스타일, 엔터테인먼트,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며 "쉬인은 이런 한국 고객들의 패션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가성비 높은 고품질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유정 배우와 데이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의 패션스타일을 전세계와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기업인 쉬인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뒀으며, 미국·브라질·아일랜드 등 전 세계 150여 개 국가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 미국 로스앤젤레스·워싱턴 D.C·브라질 상파울루·아일랜드 더블린·중국 광저우·프랑스 파리·영국 런던 등에 지사를 두고 있다. 에이블리·지그재그 “아직 C커머스 영향 無…배송·추천·CS 등 차별화" 쉬인의 한국 시장 진출 선언에 토종 패션 플랫폼 업계는 아직 큰 위기감을 느끼지는 않고 있지만, 쉬인 행보를 예의주시 중이라는 입장이다. 쉬인이 초저가 여성 의류 상품을 주로 판매하는 만큼, 여성 고객을 타깃하는 에이블리와 지그재그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다. 다만 에이블리와 지그재그는 배송과 고객관리(CS) 측면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 중으로, 쉬인의 한국 진출에 아직 영향은 미미하다고 보고 있다. 쉬인의 경우 빠른 배송이 5~7일 도착으로, 4만9천원 이상 구매해야 무료 배송을 지원한다. 모든 상품이 무료 배송인 일반 배송은 11~13일 도착이다. 에이블리는 24시간 이내 출고되는 '샥출발'과 '빠른출발'을 제공한다. 샥출발은 에이블리가 직접 배송하는 서비스다. 당일 출고 100% 보장하며, 빠른출발은 마켓에서 배송하는 시스템으로 24시간 이내 출고 확률이 높다. 둘다 무료 배송으로 지원된다. 지그재그는 주문 당일부터 다음날까지 도착하는 '직진배송'을 제공 중이다. 택배로 배송되는 내일배송은 평일 자정 전 주문시 다음날 도착, 토요일 자정 전 주문 시 월요일 도착, 일요일 자정 전 주문시 화요일 도착을 지원한다. 퀵으로 제공하는 당일/새벽 배송은 서울 경기 지역에서 오후 2시 전 주문 시 당일 자정 전 도착되며, 오후 10시 전 주문 시 다음날 오전 7시 전까지 도착한다. 또 토종 패션 플랫폼 업체들은 자체 개발 인공지능(AI) 개인화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국내 고객에 최적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주장이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25억 개 이상 한국인 스타일 데이터를 보유한 만큼 한국인의 취향과 문화를 정확히 간파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면서 "일례로 체육대회를 에이블리에 검색하면 요즘 10대 친구들이 체육대회에 입고 싶어하는 반 티셔츠, 소품 등이 추천되나 외산 플랫폼에서는 배구공, 트로피, 스톱워치 등 체육 자체에만 포커싱된 검색 결과가 나오는 것이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지그재그 관계자는 “중국 플랫폼의 경우 초저가 패션 상품을 주로 판매하나 지그재그 주 연령대가 20대 중반부터 30대 중반까지의 경제활동 인구이고, 이들은 초저가 패션보다는 출근룩/하객룩 등 중저가 의류에 관심이 많은 편”이라며 “패션이 교환이나 반품이 많은 카테고리인 만큼, 소비자 가치 판단에 따라 구매 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패션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아직 중국 이커머스가 실제 거래액이나 트래픽 등에 끼치는 영향은 없으나 전반적인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국내 플랫폼에서는 지금까지 쌓아온 패션 빅데이터 개인화 추천 기술, 감성, 편의성 등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노력을 통해 차별화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2 08:30최다래

코웨이, 탑동초에 청정학교 교실숲 조성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는 지난 20일 서울 탑동초등학교에 '코웨이 청정학교 교실숲 제6호'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코웨이는 임직원 자원봉사단과 함께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탑동초등학교의 19개 학급에 공기정화식물 총 494그루를 전달하고,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창작 동시 공모전을 개최했다. 6회차를 맞이한 '코웨이 청정학교 교실숲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직접 반려 식물을 심고 가꾸는 활동을 통해 청소년의 환경 정서를 함양하고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도록 마련된 친환경 ESG 활동이다. 학생들은 일회용 마스크 자투리 원단과 재활용 투명 페트병으로 제작된 화분에 직접 식물을 옮겨 심으며 반려 나무로 관계를 맺고 관리와 생육 활동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이번 활동에는 환경 교육과 함께 생태환경을 주제로 한 '생태·환경 동시 공모전'이 병행된다. 학생들이 동시를 통해 생태와 환경에 대한 생각과 느낌을 자유롭게 표현하여 생명의 소중함, 환경보전의식,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은 교실숲 프로젝트에 참여한 탑동초등학교 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내달 말까지 접수된 참가작 중 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학생에게 경품을 시상할 예정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교실숲 프로젝트는 아이들의 학습 공간 속에 작은 자연을 조성해 생태에 대한 관심도와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활동"이라며 "지속적으로 교실숲 참여 학교를 확대해 더 많은 아이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자연의 소중함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깨닫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웨이는 지난 2022년부터 '청정학교 교실숲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 6개 학교에 2천694그루의 멸종위기식물을 기부했다. 또한 '코웨이 청정숲' 프로젝트를 통해 교실숲에 공급되는 반려 나무 개수만큼 멸종위기 식물을 식재하고, 향후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숲에 옮겨 심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4.06.22 00:29신영빈

하다하다 아침까지...갈수록 격해지는 배달 경쟁

배달 플랫폼의 경쟁이 점점 치킨게임으로 흘러가고 있다. 무료배달과 유료멤버십 등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는 배달업계 경쟁이 '아침밥 시장'으로까지 번지는 양상이다. 배달의민족은 쿠팡이 개척한 아침 배달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고, 요기요는 네이버 제휴와 조직개편을 통해 재기를 모색하는 중이다. 지난 19일 배달의민족은 '배민배달'의 주문 시작 시각을 오전 8시에서 오전 6시로 두시간 앞당기고 조식 배달 수요 공략에 나섰다. 배민의 오전 6시 배달은 다음달 9일부터 서울과 경인 일부 지역에 적용될 예정이다. 배달 시간 확대 대상 지역은 배민1플러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권역에 한정한다. 배민 관계자는 "소비자와 자영업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 아침 주문 수요가 증가할 경우 새벽배달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배민이 배민배달의 배달 시간을 앞당긴 이유가 쿠팡이츠에 대응하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도 나온다. 쿠팡이츠는 지난해부터 서울과 경인 일부 지역에서 배달 시작 시간을 오전 6시로 앞당겼고, 마감 시간은 다음날 3시까지 확대했다. 경쟁사인 배민이나 요기요가 단건 배달을 운영하지 않는 틈새 시간을 공략한 것이다. 배달업계 관계자는 "최근 배달업계가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경쟁이 격화되며 이른 아침 시간대까지 문을 두드리고 있는 모습"이라며 "이른 아침이나 야식을 원하는 등 다양한 생활 습관에 발맞춰 운영 시간을 늘리면, 소비자 편의성을 확대하고 라이더 콜과 자영업자가 받는 주문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배달앱 시장의 3강의 점유율 경쟁은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달 배달앱 월간 점유율은 배민 60%, 쿠팡이츠 20%, 요기요 16%로 나타났다. 배민이 여전히 압도적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후발주자인 쿠팡이츠가 무서운 속도로 추격하는 중이다. 쿠팡이츠는 지난 3월 요기요를 제치고 사용자 수 기준 2위를 차지했다. 쿠팡이츠의 지난달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732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19% 증가했다. 3위로 내려앉은 요기요는 2위를 되찾기 위한 전략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요기요는 오는 26일부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 제휴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구독자를 대상으로 '요기패스X'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네이버와 협업 모델을 구축해 요기패스X 고객 저변을 확대해 앱 이용자 수를 늘리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또 요기요는 신규 서비스 '할인랭킹' 기능을 지난 17일부터 전국으로 확대했다. 할인행킹은 할인율이 높은 가게와 음식을 순위별로 보여주는 랭킹으로, 점주들은 하루 최대 3시간 메뉴를 할인하고 가게를 홍보할 수 있다. 요기요는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요기요 운영사인 위대한상상은 지난 4월 허서홍 GS리테일 부사장을 기타 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 GS리테일은 2021년 사모펀드인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퍼미라 등과 함께 요기요 지분을 인수해 지난해 말 기준 요기요 주식 30%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위대한상상은 최근 마케팅 부문과 퀵커머스 부문 조직의 일부 팀을 폐지하는 등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업계에서는 지속된 적자에 비용 절감을 위해 요기요가 구조 조정에 나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지만, 요기요 측은 경영 효율화를 위해 다른 부서나 준비 중인 신규 서비스 부서 등으로 조직 개편이 이뤄진 것이며 구조 조정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요기요 운영사 위대한상상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8.2% 증가한 2천857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1천116억원에서 655억원으로 줄었지만, 적자 지속으로 인해 당기순손실은 4천841억원으로 늘어났다. 배달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시장 확대와 서비스 도입을 추진하는 이유는 고성장하던 배달 시장이 정체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국내 배달 시장 규모는 26조4천억원으로 배달 시장 통계를 집계한 이래 처음으로 역성장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배달시장이 앞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플랫폼 충성도가 높은 배달시장을 특성을 고려해 배달앱들이 일단 고객을 자사 플랫폼에 묶어두려는 의도가 아닐까 한다"고 해석했다.

2024.06.21 18:36정석규

  Prev 231 232 233 234 235 236 237 238 239 24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골든타임' 앞둔 원화 스테이블코인..."이대로는 뒤처진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인도 콕 집은 이유

내연차→전기차 전환 지원금 주나…환경부 장관 후보자 "검토 중"

[현장] 갤럭시 언팩 전야…뉴욕 타임스스퀘어 채웠다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