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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마칸 일렉트릭' 사전계약 실시…9천910만원부터

포르쉐코리아가 17일부터 전국 포르쉐 센터 및 포르쉐 스튜디오에서 마칸 일렉트릭의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 모델은 마칸·마칸4·마칸 4S·마칸 터보 등 4종이다. 포르쉐는 마칸 4와 마칸 터보에 이어 후륜 구동 모델 마칸과 마칸 4S 2종을 추가로 새롭게 선보이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한다. 새롭게 공개된 마칸은 주행가능거리(유럽인증 기준)가 641㎞에 달하는 긴 주행 거리와 높은 효율성에 중점을 뒀다.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마칸·마칸4·마칸 4S·마칸 터보의 판매 가격은 각각 9천910만원, 1억 590만원, 1억 1천440만원, 1억 3천850만원부터다. 새로운 엔트리 모델 마칸 일렉트릭은 총 100kWh 용량을 가진 고전압 배터리로부터 전력을 공급받는다. 직경 210mm 유효 길이 200mm의 리어 액슬 모터가 동력을 전달한다. 전기 모터에는 고효율 반도체 소재인 실리콘 카바이드를 적용한 480암페어의 펄스인버터(PWR)를 탑재해 효율성을 높였다. 마칸 4S 전기 모터의 직경은 230mm, 유효 길이는 150mm이며 마칸 4S는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 전자식 댐퍼 컨트롤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레벨링 시스템(levelling system)과 높이 조절 기능을 갖춘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PTV Plus), 리어 액슬 스티어링을 통해 최적화된 섀시는 성능과 편안함을 향상시킨다. 마칸 일렉트릭은 최고 수준의 E-퍼포먼스를 제공한다. 런치 컨트롤 작동 시 마칸은 360마력(265kW), 마칸 4S는 516마력(380kW)의 오버부스트 출력을 발휘한다. 마칸, 마칸 4S의 최대토크는 각각 57.4㎏·m, 83.6㎏·m다.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데 마칸은 5.7초, 마칸 4S는 4.1초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각각 220㎞/h와 240㎞/h다. 마칸은 마칸 4보다 가벼워 주행가능거리(WLTP·유럽인증 기준)가 641㎞에 달하며 마칸 4S는 606㎞다. 마칸과 마칸 4S는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PE)의 800V 아키텍처 덕분에 DC 급속 충전 출력은 최대 270kW다. 적절한 급속 충전기를 사용하면 약 21분 이내에 배터리를 10퍼센트에서 80퍼센트까지 충전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신규 컬러인 슬레이트 그레이 네오를 모든 마칸 모델에 적용할 수 있으며, 20인치 마칸 S 휠이 새롭게 추가됐다. 새로운 오프로드 디자인 패키지 역시 모든 마칸 모델에 옵션으로 제공돼 일상적 사용성을 더욱 향상시킨다. 한편 마칸 일렉트릭은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에 이어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두 번째 순수 전기차다. 지난 2014년 첫 선을 보인 후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세그먼트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차지해 온 마칸은 순수 전기 모델로서 전형적인 포르쉐 스포츠카 핸들링, 긴 주행거리와 뛰어난 일상적 활용성으로 성공 스토리를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 6월에는 마칸 4와 마칸 터보가 국내 최초로 공개되며 포르쉐의 혁신적인 E-퍼포먼스, 새로운 포르쉐 드라이버 익스피리언스, 진보적인 동시에 시대를 초월하는 인상적인 디자인으로 미디어와 국내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은 바 있다.

2024.07.17 08:48김재성

SK스토아, 더본코리아와 '포항 The 신촌's 덮죽' 간편식 출시

SK스토아(대표 박정민)는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와 함께 전개하는 지역 소상공인 상생 사업의 다섯 번째 상품으로 '포항 덮죽'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과거 백종원 대표와 함께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포항 맛집 'The 신촌's 덮죽'은 최민아 점주의 자발적인 메뉴 개발과 성실한 태도가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며 유명해졌다. 이후에도 최민아 점주는 자발적으로 간편식 상품화에 대한 노력을 이어가던 중 어려움을 겪자 SK스토아와 더본코리아가 힘을 보탰다. 이를 통해 전국의 소비자가 '포항 덮죽'을 즐길 수 있도록 간편식이 만들어졌다. 'The 신촌's 덮죽'은 우선 국내산 멥쌀과 찹쌀 만으로 죽을 만들었다. 여기에 국내산 다시마·새우·멸치 등으로 만든 특제 비법 육수와 자연산 새우, 국내산 돼지고기 및 채소를 사용해 만든 토핑으로 구성됐다. SK스토아는 오는 17일 오후 4시 41분부터 진행하는 방송을 통해 단독으로 선보인다. 4팩 2만9천900원(매콤 새우 2팩+간장 새우 2팩), 6팩 3만9천900원(매콤 새우 3팩+간장 새우 3팩), 10팩 6만900원(매콤 새우 5팩+간장 새우 5팩) 구성으로 판매한다. 신희권 SK스토아 커머스사업그룹장은 “맛보기 힘들었던 '포항 The 신촌's 덮죽'의 맛을 전국의 소비자에게 전하기 위해 이번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지역 소상공인 상생 프로젝트로 준비한 만큼 해당 점주님께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2024.07.16 22:50안희정

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 '프로젝트 꽃' 발전 방향 논의

네이버(대표 최수연)가 '네이버 이용자보호 및 자율규제위원회(이하 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 6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회사의 대표적인 상생 프로그램 '프로젝트 꽃'을 소개하며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보다 잘 확산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이 논의됐다. 먼저, 신지만 리더는 네이버가 지난 2016년부터 SME와 창작자들의 디지털 전환과 사업 성장을 돕기 위해 진행해 온 '프로젝트 꽃'을 소개했다. 네이버는 SME와 창작자들에게 온라인 사업 노하우, 공간지원, 금융서비스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22년부터는 별도의 전담조직까지 신설, '프로젝트 꽃 2.0'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네이버는 프로젝트 꽃 2.0을 통해 브랜드로 성장 가능한 SME들을 발굴 및 지원해, 함께 경쟁력 있는 생태계를 구성해 나간다는 목표다. 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는 ▲다양성 확대를 위해 '프로젝트 꽃' 참여 대상을 (e커머스 외에도)다양한 분야의 SME 및 창작자로 확대할 필요가 있으며 ▲소비자 및 사용자들 역시 '프로젝트 꽃'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모색해 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프로젝트 꽃'이 기업의 사회공헌 및 상생 관점에서 잘 알려질 필요가 있다는 점도 제안했다. 네이버는 위원회가 제시한 의견에 대해, ▲다양한 SME 및 창작자들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한다는 핵심 가치 아래 영상 크리에이터 등 대상 범위를 넓히는 방안 역시 내부적으로 지속 검토하고 있으며 ▲다양한 서비스 내에서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채널을 마련하는 등 소비자 참여 확대 방안 역시 적극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권헌영 위원장은 "네이버의 상생 및 자율규제 노력들을 더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알릴 필요가 있다”며, "다양한 국내·외 사례 데이터를 확보해, 네이버의 상생 활동들과 차별화된 자율규제 노력들을 적극적으로 알리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3년 9월 출범한 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는 현재까지 총 여섯 차례에 걸쳐 꾸준히 회의를 개최하며 ▲가품 피해 최소화 방안 ▲신규 서비스 출시 단계에서의 '다크패턴 체크리스트' 확인 ▲쇼핑 검색서비스 알고리즘 보완과 '네이버 데이터랩' 업그레이드 필요성 등을 권고하였다. 지난 5차 회의에서는 안전한 AI 생태계를 위한 네이버의 책임에 대한 논의와 함께, 국내 AI 경쟁력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관련 인력 양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함께 제시됐다.

2024.07.16 22:33안희정

"디지털트윈 강국 실현"···디플정위, 범부처 전략 마련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위원장 고진)는 16일 오후 민간위원, 정부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차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이하 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정부위원은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 파견 나온 공무원들을 말한다. 행사에는 고진 위원장을 비롯해 민간위원인 ▲배순민 KT AI2XL 소장 ▲오종훈 KAIST 정보미디어 경영대학원 교수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 ▲송호철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 대표 ▲차인혁 광주과학기술원 AI정책대학원 석학교수 ▲김형숙 한양대 디지털헬스케어센터장 ▲김영미 상명대 행정학부 교수 ▲문명재 연세대 행정학과 언더우드 특훈 교수 ▲신은영 SAP코리아 대표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 ▲구태언 법무법인 린 테크앤로 대표 ▲권헌영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 ▲김대환 소만사 대표가 참석했다. 부처에서는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최장혁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 ▲송상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이 참석했다. 이날 위원회는 민생과 기업성장에 도움이 되는 AI·데이터 기반 디지털플랫폼정부 기조하에 관계부처와 함께 논의해 온 2개 정책과제(디지털 트윈 코리아 전략/과기정통부와 위원회, AI 기반 지자체 CCTV 관제 고도화 방안/행안부)를 각각 발표, 심의했다. 논의 안건별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디지털 트윈 코리아 전략(과기정통부, 위원회/차인혁 TF장 등): 위원회 소속 디지털 트윈 TF와 과기정통부는 데이터를 가장 잘 수집하고, 가장 폭넓게 사용 가능한 디지털 트윈 기술로 디지털 심화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범부처 디지털 트윈 코리아 전략'을 발표했다. 디지털 트윈은 실제 사물 또는 시스템의 구조, 동작 등을 가상세계에 동일하게 구현하고, 현실과 가상세계 간 동기화 정보를 토대로 관제·분석·실험 등 예측 과정을 거쳐 현실 의사결정에 기여하는 기술을 말한다. 이 전략은 '디지털 트윈 기반의 데이터 순환 생태계 조성' 및 '국민 편익과 글로벌 선도를 위한 디지털 트윈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정부·산업·국민·기술 네 가지 분야에서 '디지털 트윈 코리아'를 구현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추진 과제의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위원회에 민관 협력을 위한 '(가칭)디지털 트윈 코리아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트윈 데이터 간 연계 활용을 위한 데이터 표준을 마련한다. 둘째, 디지털 트윈을 기반으로 한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해 다양한 수요 분야(자율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가상환경 기반 의료기기·의료서비스·병원 운영 기술개발 등)에 디지털 트윈을 우선 적용하는 한편 초기 서비스 및 아이디어 제품화 전환, 수출 모델 조성을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조성한다. 셋째, 국민이 편익을 누리실 수 있게 안전·도시·교통·에너지 등 주요 분야 디지털 트윈 서비스를 발굴 및 고도화하고, 우수 서비스를 도시·농어촌 특정 구역에 집약·연계해 수집한 데이터를 통해 더 나은 서비스를 창출하는 '디지털 트윈 시범구역'을 조성한다. 넷째, 글로벌 기술 선도를 위해 트윈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기술(데이터, 시뮬레이션, 가시화 등) 및 미래 기술 수요를 선제적으로 충족하기 위한 '연합핵심기술개발' 등 고단계 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하고, 디지털 트윈 활용도를 제고하기 위한 확산기술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행정을 실현하고 국내 기업이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국민이 일상생활 구석구석까지 편리한 디지털 트윈 서비스를 누리실 수 있는 '디지털 트윈 코리아'를 구현, 글로벌 기술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위원회는 설명했다. ■ AI 기반 지자체 CCTV 관제 고도화 지원방안(행안부): 전국 지자체에 설치된 CCTV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 접목하고 그 활용성을 확대해 지능형 CCTV가 국민 생활 속 최일선에서 국민 안전을 지켜나가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행안부)는 과학기술 기반 국민안전 정부 실현과 AI, 영상분석 산업 발전을 위해 'AI 기반 지자체 CCTV 관제 고도화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그동안 각 지자체는 방범, 교통단속 등을 위해 CCTV를 설치해 일상 속 위험상황을 관제해 왔는데, 주로 관제요원 육안에 의존하다보니 사고 상황을 신속히 탐지하는 데 애로가 있었고 재난안전 용도로 적극 활용하는 데도 제약이 있었다. 이에 위원회는 '과학기술 기반 국민 일상이 안전한 사회 구현'을 슬로건으로 향후 3년간 4개 전략과제를 추진한다. 첫째, CCTV 통합관제센터 설치 및 운영 근거를 명확화하고 영상정보를 재난안전 상황에 활용할 수 있게 유기적 협조체계를 마련하는 등 법과 제도를 개선한다. 둘째, 지능형 관제를 위해 '저화질 CCTV(200만 화소 미만)' 교체, 공원 및 산책로 등 관제 사각지대에 CCTV 확충 등 기술적 인프라를 보강한다. 셋째, 민관과 협력해 지능형 관제 활용률이 높은 밀집, 폭우, 도심화재 등 6개 기본 탐지모델과 생성형 AI 모델을 활용한 지능형 영상분석 기술을 실증한다. 넷째, 영상정보 안전성을 확보하면서 신뢰성 있는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될 수 있게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개발안내서'(과기정통부), '가명정보 처리 가이드라인'(개인정보위) 등을 참고해 현장 영상정보 기반의 지능형 학습플랫폼을 구축하고 AI와 영상분석 기업, 연구기관이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국 지자체의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재난·안전을 포함한 현안을 더욱 효과적으로 해결할 전망이다. 나아가, 기술력을 지닌 AI, 영상분석 기업이 과제 추진에 적극 참여할 수 있게 국내 기업의 기술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됐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은 "디지털 트윈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과학적 의사결정을 통해 복잡한 현실문제를 해결가능한 '디지털 심화시대 최적화 기술"이라면서 "국민이 일상생활 곳곳에서 널리 편리함을 누릴 수 있는 '디지털 트윈 코리아' 구현을 위해 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은 "국민이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영위하실 수 있게 민간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지자체의 CCTV 관제 기술과 역량을 높여 나가고, AI와 영상분석 산업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게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2년 간 위원회는 관계부처와 함께 민생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기업 성장에 보탬이 되는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에 힘써왔고,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면서 “오늘 논의한 안건들을 포함해 AI·데이터 기반 디지털플랫폼정부 완성을 조속히 추진하여 국민들이 '가장 선진적인 정부'를 체감하실 수 있게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07.16 22:32방은주

CGTN: 중국의 현대화 추진 원동력은 '개혁 심화'

베이징 2024년 7월 16일 /PRNewswire=연합뉴스/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978년 칭화대학교에서 공부하던 당시 중국 동부 안후이성 추저우시를 방문해 농촌 개혁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실시한 적이 있다. 추저우에 자리한 샤오강 마을은 일부 마을 주민들이 집단 토지를 개별 가구와 계약해 나눠주자는 생각을 처음으로 하면서 중국 농촌 개혁의 발상지로 꼽히는 곳이다. 시 주석은 추저우를 방문하는 동안 자신이 보고 들은 것을 메모한 내용을 토대로 책을 집필했다. 그는 "나는 아직도 당시 메모를 적어놓았던 노트를 간직하고 있다"면서 "개혁개방이 시작된 이후 농촌 지역 개혁에 대해 배운 첫 번째 교훈이라는 점에서 당시 겪은 경험은 정말 인상적이었다"고 회상했다. 이후로 시 주석은 언제 어디서나 개혁을 위해 줄곧 노력했다. 1991년 중국 남동부 푸저우시 당서기로 재직할 당시에는 업무의 고효율성과 실질적인 성과를 강조하는 '즉시 실행(do it now)' 정신을 제안했다. 2003년 중국 동부에 자리한 저장성의 당서기였을 때는 지역, 시장경제, 생태 등 8가지 측면에서 저장성의 강점을 살려 선도적이고 균형 잡힌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자고 촉구했다. '올바른 길' 시 주석은 2012년 12월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CPC Central Committee) 총서기에 취임한 후 베이징을 벗어난 첫 시찰 일정으로 중국 남부 광둥성을 방문했다. 이 방문에서 그는 "개혁과 개방을 시작한 결정은 옳았다"면서 "우리는 이러한 올바른 길을 계속 걸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18기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는 2013년 11월 중국만의 특색을 가진 사회주의 체제를 개선하고 발전시키고 중국의 통치 시스템과 역량을 현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개혁을 전면적으로 심화하기로 하는 결정을 승인했다. 한 달 후 중국은 시 주석이 이끄는 중앙전면심화개혁영도소조(Central Leading Group for Comprehensively Deepening Reform)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중국 공산당 역사상 처음으로 중앙 차원에서 개혁을 전담하는 지도 기구가 설립됐다. 이후 이 기구는 시 주석이 위원장으로 있는 중앙 전면심화개혁위원회(Central Commission for Comprehensively Deepening Reform)로 발전했다. 이후 중국 지도부는 최소 70회 이상 회의를 개최하여 전반적인 개혁 심화를 위한 주요 방향, 로드맵, 주요 조치와 과제를 제시했다. 이 결과 지난 10년 동안 2000건 이상의 개혁 조치가 시행되어 ▲극빈층 퇴치 ▲도시와 농촌 통합 개발 촉진 ▲부패 척결 ▲기업 지원 ▲혁신 촉진 ▲녹색 혁명을 추진할 수 있었다. 중국은 2021년 2월 2013년 이후 빈곤한 832개 현 농촌 주민 약 1억 명이 빈곤에서 벗어나게 만들며 극빈 퇴치에서 승리를 거두었다고 발표했다. 또한 중국 경제는 견고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2012년 이후 두 배 이상 성장하여 주요 성장 기여국으로서 중국의 글로벌 위상을 공고히 다지고 있다. 중국 현대화의 진전 현대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중국에겐 개혁을 심화해야 할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시 주석은 지난 5월 전문가와 기업가들이 참석한 심포지엄에서 "개혁은 발전의 원동력"이라는 점을 주지시키며, 중국의 현대화를 진전시키는 데 중점을 둔 노력을 통해 전반적으로 개혁을 심화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또한 이 심포지엄에서 "제20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 이후 개혁을 더욱 전면적으로 심화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개혁 개방이 시작된 이후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는 모두 개혁에 초점을 맞췄다"고 지적하면서 "이번 개혁은 중국 현대화의 진전이라는 주제와 긴밀히 연계될 것"이라고 말했다. 7월 15일부터 18일까지 중국 정책 입안자들이 베이징에 모여 제20기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전반적인 개혁 심화와 중국 현대화 진전에 관한 주요 정책 문서를 심의할 예정이다. 이번 전체회의의 정책 결정은 중국이 글로벌 환경의 복잡성을 더 잘 헤쳐나가고, 경제의 변화와 질적 성장을 촉진하고, 이에 대한 국민의 체감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https://news.cgtn.com/news/2024-07-15/How-deepening-reform-pushes-China-s-modernization-drive-1vfI2UAO9I4/p.html

2024.07.16 19:10글로벌뉴스

"소상공인 에어컨 못 켜고 버티는데...플랫폼 기업은 광고비 유도"

네이버·카카오·쿠팡이 불참하는 바람에 플랫폼 독점 및 공정화 관련 토론회가 원만히 진행되지 못하고 반쪽 행사로 끝났다. 플랫폼 업계의 목소리는 빠진 채, 소상공인들의 어려움만 일방적으로 호소하는 자리가 됐다. 민병덕 의원실과 김남근 의원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16일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이커머스 성장에 따른 온라인플랫폼 공정화 및 독점방지' 토론회를 개최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정혁진 공동대표는 "21대 국회부터 온라인 플랫폼 독과점 및 공정화 관련 여러 입법 논의가 있었지만 아직까지 결실을 맺고 있지 못하다"며 "오늘 토론회를 통해 각계에 다양하고 생산적인 의견이 도출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토론회 개최 취지를 밝혔다. 이날 토론에 참여하기로 예정됐던 네이버, 카카오, 쿠팡은 당일 오전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측에 불참을 통보했다. 박순장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사무처장에 따르면, 쿠팡은 "행정 소송으로 어려운 상황이며 입장 정리가 끝나지 않아 참석이 어렵다"고 불참 이유를 설명했다. 네이버는 "정부 규제 기관이 참석하는 첫 공식석상에 개별 기업이 참석해 직접 발언하는 것은 부담이 크다"고 전했다. 카카오는 "공정거래위원회 등 기존 논의가 진행되는 점을 감안해 불참에 대해 양해 부탁한다"고 했다. 김태룡 전 한국행정학회 회장은 "쿠팡, 네이버, 카카오는 정책 규제 대상 집단이기 때문에 이들의 말을 듣는 것이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라며 "3사가 불참하는 바람에 토론회가 모호해졌다"고 비판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플랫폼이 검색 노출 순위를 볼모로 잡아 소상공인의 광고비 지출을 유도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명예교수는 "소비자가 소비해야 하는 물건이 한 두개가 아니기 때문에 물건을 살 때마다 심혈을 기울여 정보를 검색하고 상품을 비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그래서 검색 노출 순위가 중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플랫폼은 소상공인에게 광고비를 내면 상품을 상위에 노출시켜주겠다고 제시한다"면서 "가격이 저렴하고 품질이 좋은 상품이 상위로 올라와야 소비자 주권이 달성되는데, 지금은 바람직하게 순위 선정이 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노형중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 사무총장은 "500개 플랫폼에 직접 물건을 등록해 팔아본 적이 있는데 광고를 안 하니 1년에 상품이 딱 한 개 팔렸다"며 "온라인 플랫폼의 가장 큰 문제는 계속 광고비를 지불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소상공인은 에어컨 대신 선풍기를 켜고 여름을 맞고 있다"면서 "되게 힘들다"고 한탄했다. 정부의 법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정 소비자주권시민회의 공동대표는 "아직 우리나의 온라인 플랫폼 기업에 대한 감시·감독은 초보적 수준"이라며 "공정위가 작년 1월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 지위 남용 행위에 대한 심사 지침을 마련했지만, 이는 지금까지 누적돼 온 온라인 플랫폼 분야의 법 집행 사례를 토대로 현행 공정거래법의 테두리 안에서 규정할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지침만으로 과연 지금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요기요, 쿠팡 등이 자사가 수집한 정보로 자사 상품을 선순위에 노출하는 등 현재 선수와 심판이 혼재돼 있다"면서 "이를 분리하는 입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전 한국행정학회장은 "정부는 2020년부터 TF를 발족해 4년동안 검토만 하고 있다"며 "유럽, 미국, 일본에서도 법안 마련에 대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데 우리만 지지부진하다"고 꼬집었다. 그러자 권영재 공정위 온라인플랫폼정책과 사무관은 "공정위는 한 달에 두 번 이상 학계 토론회도 가고 공식·비공식 업계 전문가의 의견을 들으며 검토 중"이라면서 "최대한 신속히 법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2024.07.16 19:01조수민

"부족한 IT전문 인력, 보안·아카이빙 분야도 SW로 극복해야"

"현재 기업에서 스토리지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분야는 백업과 아카이빙이다. 하지만 전문 인력의 부족으로 이를 제대로 운영하는 기업을 찾아보기 힘들다. 이제 기업 운영을 위해서는 이를 한 번에 제공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전인호 스켈리티 지사장은 16일 서울 서초구 아이티센 사옥에서 이와 같이 말하며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스켈리티는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클라우드처럼 데이터를 분산 저장하거나 여러 데이터 저장소를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방대한 데이터로 인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스토리지를 운영하기에 비용이나 서비스 인프라가 부담되거나 의료, 금융 데이터 등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서 관리하기 어려운 데이터를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클라우드처럼 관리 및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스켈리티는 비정형 데이터를 컴퓨터가 인식할 수 있는 정형 데이터로 전환하기 위해 개발된 오브젝트 스토리지 전문 기업으로 온프레미스 환경에서도 효율적으로 대규모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인호 지사장은 "영상, 오디오, 이미지 등의 데이터를 오브젝트라는 독립된 개별 데이터 단위로 데이터를 저장한다"며 "폴더와 디렉토리 등 계층적 파일 구조를 없애 성능 지연 가능성을 낮추고 데이터를 검색 효율성을 높여 대규모 데이터 관리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또한 오브젝트 스토리지는 기존 스토리지와 데이터 저장·관리 방식이 근본적으로 달라 랜섬웨어가 데이터를 암호화하거나 변조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며 안전성을 강조했다. 스켈리티의 주력 서비스인 링(RING)은 대규모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구축하는 데 사용되는 소프트웨어(SW) 솔루션이다. 높은 안정성과 최대 80GB/s의 처리 속도를 지원해 동시에 수백만 명의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해 정부부처, 대기업 및 AWS 같은 클라우드 사업자(CSP)에서 주로 사용한다. 아테스카(ARTESCA)는 기업규모에 상관없이 데이터를 백업하고 랜섬웨어를 방지하기 위한 솔루션이다. 배포와 운영 방식이 간단해 IT개발자가 부족한 중소 기업도 어렵지 않게 활용할 수 있다. 스켈리티는 두 서비스를 주력으로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등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거나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기업을 지원하며 국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초기 주요 시장으로 고려하고 있는 기업의 디지털전환을 지원하는 IT서비스 분야다. 기존에 데이터센터 등 자제 스토리지를 보유하고 있고 이를 클라우드 방식으로 전환하는 고객 사례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또한 대규모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와 의료 데이터를 관리하는 헬스케어 등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아이티센의 IT솔루션 총판 자회사인 씨플랫폼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도 기존에 서비스를 제공 중인 파트너사 등을 통해 스토리지 구축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함이다. 전인호 지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클라우드 시장이 확산된 이유는 기존에 모든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야 했던 기존과 달리 구독형 서비스를 통해 필요한 기능만 빠르게 만들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며 "스토리지 역시 기업에서 모두 구축하고 관리해야 했다면 스켈리티는 구독형 서비스로 한번에 관리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최근 IT업계도 인력 유입이 줄고 전문 인력의 연령이 상승하면서 기업에서 충분한 수준의 인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전문 인력 부족으로 발생한 공백을 SW로 보충하는 것은 그동안 자연스러운 추세였고 스토리지 분야도 이런 흐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6 17:34남혁우

삼성전자 노조, 파업 동력 잃어가나...이번엔 여성노동자 인권 앞세워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무기한 파업에 들어간지 9일째에 들어섰다. '생산 차질'을 내걸고 파업에 들어간 노조는 최근에는 여성 노동자의 근무 환경이 열악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사측 헐뜯기에 돌입했다. 또 파업으로 인해 8인치 생산라인에 차질이 있다고 주장하는 전삼노와 사전 준비로 인해 생산 차질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사측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선다. 노조의 파업 동력은 점점 약해지는 상황이다. 전삼노가 지난 8일 반도체 화성사업장 앞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어 사상 첫 파업을 선언할 때만하더라도 노조원 6천500여명이 참석했지만, 지난 12일 평택 사업장에서 진행된 총파업 집회에는 150명 전후가 모이며 참석자수가 대폭 줄었다. 어제(15일) 기흥 캠퍼스에서 진행된 집회에도 150~200명 정도 모이며, 일주일전과는 집회 참여 인원은 크게 줄었다. 전삼노는 오늘 오전 11시 20분에 화성 사업장에서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파업 초기 전삼노는 "생산 차질이 파업의 목적이다"라며 "8인치 라인 생산 중단을 먼저 공략하고, 다음 목표는 HBM 생산라인이다"라며 "HBM 포토(장비)를 세우면 사측에서 바로 피드백이 올 것이다. EUV(극자외선) 파운드리도 멈추자"고 말했다. 그러나 전삼노는 시간이 갈수록 파업 집회 참여자 수가 줄어들자 새로운 카드를 꺼냈다. 전삼노는 "여성 노동자들이 반도체 사업장에서 몸을 갈아 넣는 극한 노동으로 골병이 나고 생리, 연차 휴가를 제대로 못쓰고 있다"라며 "삼성은 식사 시간 보장이 없는 현장 문화이다. 노동자 건강과 안전을 외면한 기업이 세계 일류일 수 없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이어 "기흥 사업장의 여성 노동자들이 이번 파업에 대거 참여하면서 기흥사업장 6·7·8라인 가동률이 기존 80%에서 18%으로 하락했고, 주말에는 웨이퍼 투입이 전무해 생산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파업으로 인한 라인의 생산 실적에 차질은 없으며, 향후에도 라인운영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회사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작업환경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고, 라인 근무자의 건강증진을 위해 근골격계예방 운동센터, 건강증진실 등을 운영중"이라며 "교대근무자의 화장실 이용 제한, 연차 사용제한 등은 전혀 사실무근인 황당한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산업계에서도 전삼노의 주장에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한 산업계 관계자는 "생산 차질을 내세운 노조가 여론의 지지를 받지 못하자, 노동자의 인권 문제를 들먹이며 회사를 비난하는 모습"이라며, "이러한 행위는 노조 파업의 명분에 설득력을 줄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8인치 파운드리 생산라인은 레거시(구형) 공정이며, 다른 첨단 공정과 비교해 수작업 비중이 높다. 이에 노조가 해당 라인을 집중 공격하는 것 같다"라며 "설령 가동률이 떨어진다 해도 사업에 주는 영향은 미비할 것"이고 말했다. 산업계 관계자는 "삼성 노조가 현대자동차처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으로 바뀌는 것이 아니냐라는 우려가 있다"며 "삼성전자가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도 문제지만, 더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위상이 약해지고 고객사와의 계약 관계에서 신뢰를 상실할 수 있다는 점에서 걱정된다"고 말했다. 전삼노는 총파업에 따른 요구안으로 ▲전삼노 조합원에게만 기본금 3.5% 인상률 적용 ▲전 조합원 노동조합창립휴가 1일 보장 ▲경제적 부가가치(EVA) 기준으로 지급하는 초과이익성과급(OPI) 기준 개선 ▲파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임금 손실에 대한 보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2024.07.16 10:55이나리

복잡한 공공서비스, 생성형 AI가 알려준다

미국의 AI 스타트업 '씨스리 에이아이(C3 AI)'가 구글클라우드와 손잡고 공공 서비스를 안내하는 생성형 AI 앱을 출시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스톡타이탄 등 외신에 따르면, C3 AI는 구글클라우드의 제미나이를 활용해 '정부 프로그램을 위한 C3 생성형 AI' 앱을 출시했다. 이 앱은 시민들이 복잡한 정부 체계와 각종 지원 프로그램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민들은 이 앱을 사용해 연방·주·지방 정부기관에서 서비스 대기 시간을 줄이고 신청을 간소화 수 있다. 이 앱은 13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하며, 시민들이 검색과 채팅을 통해 문의사항에 대한 답변을 찾도록 지원함으로써 지원 센터의 문의량과 부담을 감소시키는 효과도 있다. 토마스 시벨 C3 AI 회장은 "여러가지 공공 서비스와 각종 프로그램을 이해하는 건 많은 사람에게 힘든 과정이다"며 "우리 생성형 AI 서비스는 복잡한 서비스에 대한 명확하고 빠른 답변을 얻는 방법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C3 AI의 생성형 AI 앱은 구글클라우드를 통해 실행된다. 사용자는 구글 클라우드의 최신 챗봇 제미나이를 활용함으로써 ▲대용량 데이터 ▲멀티모달 ▲AI 추론을 활용한 응답을 제공받는다. 케빈 이치푸라니 구글클라우드 글로벌 생태계 담당 부사장은 "C3 AI는 고객이 요구하는 수준의 보안 성능과 더불어 혁신적인 생성 AI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할 수 있다"며 "C3 AI의 앱은 공공기관이 AI의 힘을 활용해 시민들이 더 나은 서비스와 신뢰할 만한 정보를 빠르게 얻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2024.07.16 09:45정석규

[유통 픽] 세븐일레븐, 200여개 점포서 디카페인 커피 판매 外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전국 200여개 점포에서 '세븐카페 디카페인'을 판매한다. 커피 전문점의 디카페인 커피 판매량은 증가하고 있다. 관세청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디카페인 생두·원두 수입량은 6천521톤으로 2018년 대비 약 4배 가까이 증가했다. 편의점에서도 디카페인 커피 제품의 매출은 증가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달 디카페인 커피 제품군(음료, 믹스, 원컵 등)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0% 상승했다. 이번 세븐카페 디카페인은 핫아메리카노, 아이스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등 모든 메뉴에 적용된다. 사이즈도 레귤러부터 슈퍼벤티까지 전 사이즈 구매가 가능하다. 세븐일레븐은 디카페인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오피스, 병원 등 핵심 상권 약 200여점에서 먼저 세븐카페 디카페인 판매를 시작해 추후 전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세븐카페 디카페인 판매 점포는 세븐일레븐 홈페이지나 세븐앱 점포찾기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농심, 누들핏 짜파구리맛·카구리맛 출시 농심이 신제품 '누들핏 짜파구리맛'과 '누들핏 카구리맛'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 2종은 누들핏 브랜드 출시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비빔타입 제품이다. 기존 국물타입 누들핏 대비 약 4배 더 넓적한 당면으로 소스가 면에 잘 비벼지게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짜파구리맛과 카구리맛 각각 135kcal, 120kcal의 칼로리이며 장 운동과 유해물질 배출에 도움을 주는 식이섬유 1500mg을 함유했다. 롯데호텔 서울, 프리미엄 갈비탕·갈비찜 선물세트 출시 롯데호텔 서울이 초복을 맞아 오는 8월 31일까지 프리미엄 갈비탕, 갈비찜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이번 보양식 선물세트는 총 4인분 구성으로 대한민국 조리명장이자 롯데호텔앤리조트 조리 총괄 김송기 셰프의 레시피와 노하우를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갈비탕에는 4년근 이상의 수삼과 완도산 전복을 넣었고 국내산 무, 대추, 생표고 등을 넣고 오랜 시간 육수를 우려냈다. 갈비찜은 문어다리를 넣었고 김송기 총괄 셰프의 특제 간장을 숙성해 만든 갈비 소스는 생과일과 채소 등 신선한 재료로 만들었다. 요리에 필요한 각종 재료가 미리 손질돼 있어 복잡한 조리 과정이 필요 없는 것이 특징이다. 동봉된 조리법에 맞게 끓이고 완성되기까지 20분이 채 안 걸린다. 100g당 당류 4g…오뚜기 'Low Sugar 허니머스타드' 출시 오뚜기가 당류 저감 콘셉트를 적용한 소스 신제품 'Low Sugar 허니머스타드'를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아카시아꿀과 머스타드가 조화를 이루는 제품으로 소스 본연의 맛을 유지하면서 당 함량을 100g당 4g까지 낮췄다. 이는 시장 점유율 상위 3개 제품 대비 약 81% 낮은 수준이다. 이번 제품 출시를 계기로 오뚜기 Low Sugar 소스류는 ▲Low Sugar 케챂 ▲Low Sugar 허니머스타드 등 총 2종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하이트진로 켈리, 블루리본 서베이와 '더블 임팩트 맛집 캠페인' 하이트진로가 블루리본 서베이와 협업해 '더블 임팩트 맛집 캠페인'을 진행한다. 블루리본 서베이가 맥주 브랜드와 파트너십 관계를 맺은 것은 켈리가 처음이다. 더블 임팩트 맛집 캠페인은 켈리와 가장 잘 어울리는 전국의 맛집을 발굴하고 소비자에게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하이트진로 임직원이 추천하고 블루리본 서베이가 객관적인 데이터 수집을 통해 기준 ▲첫 맛은 부드럽고 끝 맛은 강렬한 켈리와 잘 어울리는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 ▲음식 맛이 뛰어나고 서비스 후기가 긍정적인 곳, ▲편안한 분위기로 즐거운 경험을 남길 수 있는 곳에 부합한 전국 1천개 맛집을 선정했다. 하이트진로는 더블 임팩트 맛집으로 선정된 업소에 켈리&블루리본 인증 스티커와 인증패를 제공해 가게 홍보를 지원한다. 1천개 맛집 중 추첨을 통해 온라인 콘텐츠를 별도 제작해 켈리 공식 인스타그램 등 SNS에도 홍보를 진행한다. 삼양그룹, 창립 100주년 기념 특별전시회 개최 삼양그룹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전북 고창군에 위치한 상하농원에서 창립 100주년 기념 특별전시회 '안녕 100'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방문객들에게 삼양그룹의 창업 및 성장의 역사를 보여주고, 다양한 전시와 체험을 통해 현재 삼양그룹의 주요 사업과 제품, 기술력을 보다 쉽게 알려주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WELCOME TO SAMYANG(삼양에 온 것을 환영해) ▲JOURNEY OF SAMYANG(삼양 100년의 여정) ▲STROLL OF SAMYANG(삼양 산책하기) ▲STORY OF FOUNDER(창업주 이야기) ▲MOVE WITH SAMYANG(숫자로 보는 삼양) ▲GROW WITH SAMYANG(꿈꾸는 삼양) ▲LOOK AT 100th ANNIVERSARY(100주년 축하하기) 등 총 7개의 구역으로 구성됐다. 이번 특별전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주중(월~목)은 자유관람, 주말(금~일)에는 전문 큐레이터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2024.07.16 07:07김민아

배민 중개수수료 인상에 국회·자영업자·라이더 반발…"철회해라"

우아한형제들이 최근 발표한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중개 수수료 인상안을 두고 자영업자와 라이더들이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같은 날 국회에서도 배민 수수료 인상 규탄 및 철회 촉구 기자회견이 열려 압박을 더해갔다. 배민 측은 "수수료 44% 인상은 과장된 표현"이라며 "실제 업주가 부담하는 배달비가 인하됐기 때문에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15일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전국가맹점주협의회·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 등은 서울 송파구 우아한형제들 본사 앞에서 배민의 일방적인 수수료 인상을 규탄하고, 수수료 인상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자영업자 처지 외면한 결정…소비자 후생에도 악영향" 이 자리에서 송명순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공동의장은 "최근 불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최저임금 인상과 임대료, 각종 수수료 인상으로 점주들이 받는 압박은 심해지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배달앱 중개수수료 인상은 자영업자들의 처지를 철저히 외면한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영업자의 수익을 잠식하다 보면 자영업자들은 수수료를 부담하기 위해 가격을 올리게 된다"면서 "이는 일반 소비자들의 후생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됨이 당연하다"고 덧붙였다. 김정훈 배달플랫폼노동조합 배달의민족 분과장은 "수수료 인상은 음식값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고 가게에서 배민에 수수료를 많이 내더라도 배달노동자는 좋을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구교현 라이더유니온 지부장 또한 배민을 향해 "이미 상점주들에게, 라이더들에게 인심을 잃었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정부와 국회를 향해 플랫폼 대기업의 독과점을 규제할 법안과 정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국회에서도 수수료 인상을 철회하고 중소상인-배달노동자-소비자와 상생하라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배달의민족은 독과점적 지위행위를 남용하는 전형적인 행위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여러 계층들이 피해를 보고 있기 때문에 고발하고 규탄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같은 당 박주민 의원 또한 "플랫폼을 적절히 규제해서 시장이 제대로 돌아가게 만들 필요가 있다"며 "플랫폼을 이용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권익을 향상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국회 정무위원회가 조속히 열려 플랫폼 관련 규제들의 논의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44% 인상은 과장된 것…인하된 배달비 함께 고려해야" 배달의민족은 일각에서 주장하는 수수료 44% 인상은 과장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배민 측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요금제 개편은 배민1 플러스에만 해당되는 것이고 실제 업주가 부담하는 배달비가 인하됐기 때문에 중개이용료와 배달비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사가 입점 업주 중개이용료를 44% 인상했다는 주장은 중개이용료율이 6.8%에서 9.8%로 3%p 변경되는 것만을 반영해 인상분을 커보이게 하는 주장"이라며 "이번 개편에 따른 업주 부담 변화를 정확히 보려면 업주 부담 배달비를 지역에 따라 100~900원 인하한 것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이를 기준으로 1만원~2만5천원 주문 기준 업주 부담액을 계산했을 때 총 비용(중개이용료+업주부담배달비+결제정산이용료+부가세 기준) 인상율은 약 0~7.9%"라면서 "이번에 변경한 배민1플러스 중개이용료율은(6.8%→9.8%) 경쟁사의 경우 수년 전부터 이미 적용하며 시장에서 수용된 요금 수준"이라고 했다. 중개이용료율 변경이 메뉴 가격 인상의 주요 원인이라는 주장에도 요목조목 반박했다. 배민 측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간한 '2023년 2분기 외식산업 인사이트 리포트'에 따르면 메뉴 가격을 인상한 외식업주의 90.3%는 메뉴가격 인상의 원인으로 '식재료 비용 상승'을 꼽았다"며 "메뉴 가격 인상 이유로 '배달수수료 부담'을 응답한 업주는 전체의 0.61%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이어 "또 지난 4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2023년 외식업체 경영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배달앱을 이용하는 외식업체 비중은 28.7% 수준으로, 배달앱에 입점하지 않고 매장 장사만 하는 식당이 여전히 7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배달 주문을 통한 매출액이 외식업체 총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3.4% 수준에 불과해 배달 앱 입점 업주의 비용 부담이 메뉴 가격 인상 전반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2024.07.15 20:24안희정

스위트스팟 "상반기 유통사 매장서 진행한 팝업스토어 거래액 50억"

팝업스토어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대표 김정수)이 올해 상반기 유통사 매장 공간에서 운영한 팝업스토어의 총 거래액 50억원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2015년 설립된 스위트스팟은 오피스 빌딩의 유휴 공간에 팝업스토어를 중개하는 서비스를 시작으로, 브랜드 요구에 따라 팝업스토어 ▲기획 ▲디자인 ▲운영 ▲굿즈 제작 ▲시공 ▲상품 판매 등 전 과정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선보여왔다. 스위트스팟은 신세계, 현대, 롯데 등 대형 유통사와의 상호 협업을 통해 지난 9년간 누적 8천300여건의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 또 올 상반기 대형 유통사 공간에서 패션, 캐릭터, 게임 등 다양한 브랜드의 팝업스토어를 주관했다. 팝업스토어 건별 진행 기간을 합산하면 총 411일에 달한다. 주요 프로젝트로는 '잔망포레스트'(잔망루피, 스타필드 수원), '짱구는 여행 중'(짱구는 못말려, 잠실 롯데월드몰) 등이다. 약 70%의 브랜드는 이전에도 스위트스팟과 팝업스토어를 개최한 바 있는 곳으로 높은 만족도에 힘입어 올해에도 함께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 특히 미디어캐슬과는 전국 더현대 지점 4곳에서 '신카이마코토#' 팝업스토어를 개최, 상반기 더현대 서울에서 한 차례 진행만으로 프로젝트 전체 목표 매출의 30%에 상당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위해 스위트스팟은 행사 전 기획 단계부터 굿즈, 고객 동선, 공간 디자인, 이벤트, 운영 및 마케팅 등에 관여해 팝업스토어 전반의 업무를 수행했다. 스위트스팟과 상반기 팝업스토어를 함께한 짱구는 못말려, 원피스, 주술회전 등도 만족스러운 성과를 토대로 하반기 전국 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주, 부산, 대구 등에서 팝업스토어를 투어로 진행하며 보다 많은 지역에 풍부한 오프라인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정수 스위트스팟 대표는 "유통사와 브랜드의 니즈를 동시에 고려해 모두가 윈윈할 수 있도록 팝업스토어 전 과정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팝업스토어 이용객들의 편의성 제고를 위한 신규 서비스도 선보여 팝업스토어 1인자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5 18:56백봉삼

커넥트웨이브-링크프라이스, 메이크샵 광고사업부 통합

커넥트웨이브(대표집행임원 이건수)가 서비스 고도화와 플랫폼 간 시너지 창출의 일환으로 자회사와 플랫폼 내부의 이커머스 광고 역량과 기능을 통합, 확대한다. 커넥트웨이브는 15일 자회사인 키워드 광고·제휴마케팅 전문기업 링크프라이스(대표 이병헌)와 이커머스 전문 광고 대행사인 '메이크샵 광고사업부'를 일원화하는 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링크프라이스와 메이크샵 광고사업부가 각각의 전문 영역에서 탁월한 경쟁력을 선보였던 만큼, 통합을 통한 외형 확대와 시너지 창출을 통해 온라인 광고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링크프라이스는 키워드 광고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제휴 마케팅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제휴 마케팅에서의 꾸준한 성장으로 링크프라이스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6%와 14.3% 성장한 약 335억원, 약 90억원을 기록했다. 메이크샵 광고사업부는 포털광고, 검색광고, 모바일광고, SNS광고, 타깃팅광고, 동영상광고 등을 전문으로 하는 이커머스 광고 대행사로서 그 탄탄한 입지를 자랑한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구글, 네이버, 카카오 등 주요광고 매체의 공식 파트너사다. 링크프라이스와 메이크샵 광고사업부의 이번 통합을 통해 링크프라이스의 재무구조와 건전성은 한 단계 도약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링크프라이스는 메이크샵 광고사업부와의 시너지 창출에 집중함과 동시에 애드테크에도 적극 투자해 경쟁력을 한층 끌어 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애드테크 기술인력을 확충하고, 특히 생성형Ai인 'PLAi(플레이)'를 활용한 사업 고도화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헌 링크프라이스 대표는 "아직 국내 온라인 광고 시장이 주춤하지만, 이번 통합을 통해 링크프라이스는 광고 생태계 주도권을 강화하고 파트너 및 고객사에게 더욱 효과적이고 효율적인가치를 창출해내고자 한다"며 "특히 애드테크 투자와 계열사간 시너지, 생성형Ai를 통한 사업고도화에 박차를 가해 시장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커넥트웨이브는 가격비교 플랫폼 다나와와 에누리, 쇼핑몰 플랫폼 메이크샵과 플레이오토, 해외직구 및 역직구 플랫폼 몰테일 등 3개 사업부문에서 기업소비자간거래(B2C), 기업간거래(B2B) 거래, 국내 및 해외에서의 거래를 위한 서비스, 솔루션, 데이터를 망라하는 이커머스 사업 플랫폼들을 갖추고 있다.

2024.07.15 18:20백봉삼

편의점 CU, 유아이패스 덕에 1만8천개 매장 업무 효율 '업'

전국에 약 1만8천 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편의점 'CU'가 유아이패스 덕분에 운영 리스크를 크게 줄이고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유아이패스는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자동화 및 구축형 인공지능(AI) 도입을 돕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BGF리테일은 지난 2022년 유아이패스 솔루션을 처음 도입한 후 이번에 AI 기술 기반의 도큐먼트 언더스탠딩(DU)도 도입했다. 그 결과 총 연간 약 9천500여 시간을 절감하는 자동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BGF리테일은 그간 내·외부 문서 검증을 비롯해 데이터 정보화 작업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지속해왔다. 이를 위해 유아이패스의 AI 기능을 도입해 자동화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특히 이번 AI 기술 기반의 DU 도입은 기존 워크플로우를 크게 간소화해 직원들이 보다 가치 있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준용 BGF리테일 정보시스템본부 상무는 "유아이패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AI와 자동화를 결합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대폭 간소화하고 정확성을 높이면서 직원들의 잠재력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며 "이를 통해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BGF리테일은 AI와 자동화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 서비스와 공급망 관리,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유아이패스 DU를 다양한 부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임직원의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높여 경쟁이 치열한 시장 환경에서 민첩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조의웅 유아이패스 코리아 지사장은 "BGF리테일과 같은 리테일 혁신 기업이 AI와 자동화를 통해 혁신을 이루고 비즈니스 성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이러한 기술을 활용해 신뢰와 규정 준수가 중요한 급변하는 시장에서 조직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공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15 16:48장유미

배스킨라빈스와 구글 AI 콜라보…'트로피컬 썸머 플레이' 출시

구글의 최신 인공지능을 활용해 개발된 여름 시즌 한정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이 출시됐다. SPC 배스킨라빈스는 구글플레이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제미나이'(Gemini)를 활용해 개발한 '트로피컬 썸머 플레이' 론칭 행사를 서울 양재동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이하 워크샵)에서 15일 개최했다. 이날 론칭쇼에서는 비알코리아 허희수 부사장(전략총괄임원)과 구글 신경자 아시아 태평양 지역 플랫폼&에코시스템 마케팅 총괄을 비롯한 양사 경영진들이 참석해 제품 소개 및 개발 과정 등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허희수 비알코리아 부사장은 “오늘 구글과 함께 트로피컬 썸머 플레이를 런칭으로 회사의 혁신을 보여줄 수 있어 기뿌게 생각한다”며 “특히 이번 신제품은 제미나이를 통해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을 구체화해 가맹점에 공급할 수 있도록 제품화한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SPC그룹은 국내 최고 수준의 식품 연구개발 기술과 노하우가 있다. 앞으로도 인공지능과 차별화된 기술을 통해 제품 개발을 지속하고,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영향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국내 F&B 업계 리딩 브랜드 SPC와 글로벌 IT 리더 구글의 만남으로 이뤄진 이번 협업을 통해 앞으로 배스킨라빈스가 선보일 브랜드 혁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해 보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신경자 아시아 태평양 지역 플랫폼&에코시스템 마케팅 총괄은 ”구글의 최신 AI 제미나이를 같이 소개해 기쁘다. 매스킨라빈스와의 협업과 마찬가지로 새롭고 흥미로운 결과를 만들었다. 오늘 행사에서는 자신의 MBTIdp 맞는 아이스크림을 추천받는 이벤트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트로피컬 썸머 플레이'는 제미나이를 활용한 세계 최초의 배스킨라빈스 제품이다. 구글의 최신 AI모델 '제미나이'(Gemini)를 활용해 기획하고 개발한 제품을 배스킨라빈스의 기술력으로 구현해 탄생한 아이스크림 플레이버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석 등 IT기술을 경영에 접목하는 한국 배스킨라빈스의 브랜드 혁신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색적인 프로모션으로 탄생한 신제품 '트로피컬 썸머 플레이'는 가벼우면서도 청량감이 가득한 여름 대표 과일을 활용한 플레이버 조합이 특징으로, 빨강‧노랑‧초록‧파랑의 구글플레이 로고의 색을 각각 망고‧오렌지‧사과‧패션후르츠 등 4가지 샤베트와 소르베의 조합으로 형상화해 시각적인 즐거움도 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제미나이에 구글플레이의 4가지 로고 컬러에 어울리는 원료를 질의응답 하는 형식으로 진행해 여름 시즌 인기 검색 키워드를 반영한 구글플레이 로고 컬러의 비주얼과 원료 구성을 제안받아 배스킨라빈스만의 방식으로 조합해 완성했다. 배스킨라빈스는 올해 2월 실험과 창조의 혁신 공간으로 새롭게 선보인 워크샵 매장을 통해 배스킨라빈스 AI NPD(New Product Development)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이 시스템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신제품을 개발하는 차세대 상품 개발 모델로 지난 3월 AI NPD 시스템을 활용한 첫 제품인 '오렌지 얼그레이'를 선보인 바 있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전세계 배스킨라빈스 최초로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인 구글 제미나이를 활용해 신제품 개발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전문적인 기술과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결합된 이번 협업으로 고객에게 단순히 맛있는 제품을 넘어, 특별하고 차별화된 경험까지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트로피컬 썸머 플레이 출시를 기념해 7월15일부터 행사 참여 점포에서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구글플레이 혜택이 담긴 쿠폰과 배스킨라빈스 제품 쿠폰 2종을 한정 제공하는 랜덤 쿠폰 증정 이벤트가 진행된다. 브랜드별로 '구글플레이 기프트 코드', '배스킨라빈스 싱글레귤러 1+1'부터 '구글플레이 포인트' 및 '배스킨라빈스 싱글킹 사이즈업 쿠폰'까지 풍성한 혜택을 무작위로 받을 수 있다. 또 15일에는 인기 크리에이터 '히밥'과 함께 오후 7시부터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트로피컬 썸머 플레이'를 소개하고, 구글플레이 기프트코드 할인과 배스킨라빈스 패밀리 사이즈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11번가 프로모션을 동시 진행한다. 이 외에도 G마켓 라이브 방송 채널 'G라이브'에서 17일 오후 8시에 구글플레이 기프트코드 할인과 배스킨라빈스 쿼터 사이즈를 포함한 인기 제품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21일까지 '트로피컬 썸머 플레이' 출시 기념 프로모션을 운영할 계획이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배스킨라빈스의 우수한 연구개발 인력과 노하우, 구글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이번 협업을 통해 새로운 플레이버를 개발하고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전했다.

2024.07.15 15:49조민규

"틱톡샵, 韓서 출시 계획 없어...K브랜드 해외 진출 돕는다"

틱톡코리아가 틱톡의 커머스 서비스 '틱톡샵'을 한국에서 출시할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미국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콘텐츠와 K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돕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면서 틱톡 인플루언서의 수익 창출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틱톡코리아는 15일 서울 강남구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마케팅 데이터·분석 기업 칸타와 공동연구 '숏폼 시대의 한류: 짧고 강력한 콘텐츠로 승부하다' 백서를 발표했다. 백서는 현재 한류가 숏폼 콘텐츠의 폭발적 증가에 힘입어 콘텐츠 측면에서 글로벌한 문화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단계를 넘어, 2030년 약 1천980억달러(약 273조8천900억원)의 잠재력을 갖춘 한류 시장에서 한국 브랜드들이 해외사업 성공의 기회로 삼는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한류 수용성과 시장 잠재력이 높은 4개 국가인 미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을 중심으로 성장성이 높은 뷰티, 식음료, 미디어 업계를 공략하는 시장 맞춤형 숏폼 전략과 마케팅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틱톡샵 한국 진출 계획 정해지지 않아" 이날 손현호 틱톡코리아 글로벌 비즈니스 솔루션 제너럴매니저(GM)는 질의응답 시간에 "틱톡샵의 한국 진출 계획은 명확히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하며 틱톡샵이 국내 진출에 시동을 걸고 있다는 예상을 부인했다. 이어 "틱톡샵은 한류를 확장할 수 있는 좋은 툴이지만 틱톡샵 글로벌 진출에 있어 한류가 필요충분조건은 아니다"며 "소비자 구매 행태와 시장의 크기, 공급망 구조 등 복합적 요소를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틱톡샵은 틱톡이 운영하는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창작자가 콘텐츠에 상품을 노출하면 틱톡 앱 내에 상품이 노출돼 소비자가 즉각 구매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서비스다. 현재 미국, 영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베트남, 태국 등 8개 국가에서 운영되고 있다. 홍종희 틱톡코리아 커뮤니케이션 총괄도 "(국내 틱톡샵 관련)직원들을 채용하고 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다만 한국을 제외한 추가적인 글로벌 진출 계획은 있다고 밝혔다. 손 제너럴매니저는 "많은 사용자가 틱톡을 사랑하고 잘 쓰고 있는 국가 중심으로 뻗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국가 및 지역은 밝히지 않았다. 한국 기업 해외 진출 지원…틱톡샵이 역할 톡톡 손 제너럴매니저는 틱톡샵을 통해 국내 기업이 해외 진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틱톡샵이 진출해있는 8개 국가에서 절반 이상 사용자가 틱톡샵에서 K-푸드와 K-뷰티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며 "제품과 정보를 발견해 검색하고 실제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의 특징에 기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최근 많은 국내 브랜드가 틱톡샵으로의 이전·확장을 서두르고 있다"며 "틱톡은 틱톡샵 아카데미 등 프로그램을 통해 틱톡샵 온보딩 방법, 트렌드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홍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틱톡이 국내 기업 뿐 아니라 국내 크리에이터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크리에이터 리워드란 프로그램이 있는데, 이는 AR(증강현실)을 활용한 필터를 제작하는 창작자에게 다양한 수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홍 총괄은 "크리에이터 아카데미를 통해 크리에이터가 어떻게 컨텐츠를 제작하고 성장하고 수익화할 수 있는지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 중"이라며 "작년부터 국내에서 1분 이상 영상에 대해 크리에이터 리워드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7.15 15:31조수민

트리플, AI 기반 개인 맞춤형 '여행 홈' 개편

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여행 플랫폼 트리플이 개인 맞춤형 '여행 홈'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신규 여행 홈의 콘셉트는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여행 앱'이다. 인터파크트리플은 일정을 만드는 순간부터 여행이 끝날 때까지 사용자에게 개인 맞춤형 정보를 큐레이션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또, 여행 홈이 트리플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여행에 특화된 '트리플 AI'에 최근 6개월 데이터 중심의 예측 모델을 더해 콘텐츠의 최신성과 정확도를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신규 여행 홈에서는 별도의 검색 과정 없이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여행 홈에 일정을 등록하면 취향, 현재 위치, 동선 등 사용자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개인 선호에 맞춘 항공, 숙소, 투어·티켓 등 상품과 맛집, 관광지, 여행 정보·리뷰를 제공한다. '내 일정에 담은 장소와 함께 많이 가는 곳', '아이와 여행할 때 가볼 만한 곳', '방금 본 장소에 관심 있다면 여기도 추천' 등 상품 및 콘텐츠의 추천 이유도 공유한다. 추천 콘텐츠 중 마음에 드는 장소와 상품은 '내 일정'에 바로 추가할 수 있다. 인터파크트리플 김연정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트리플이 지금까지 축적해온 AI 및 빅데이터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에게 더욱 스마트하고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여행 홈을 개편했다"며 "앞으로도 여행의 모든 과정에서 사용자 취향과 상황을 고려한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5 15:24조수민

"복지부, 전공의 사직서 수리 15일 못박지 말라"

정부가 수련병원에 15일부터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사직서 수리 시작을 요청한 가운데, '일방 사직 처리'로 이어져 전공의 피해가 커지리란 우려가 나온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수련병원 원장에게 공문을 보내 이날까지 소속 전공의의 복귀와 사직 여부를 확인해 결원을 확정, 하반기 전공의 모집인원을 신청할 것을 요청했다. 복귀한 전공의에 대해 행정처분도 안하기로 했다. 다만, 복지부는 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응시하지 않을 시 내년 3월에 복귀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이에 대해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조규홍 복지부 장관에게 투명·합리적 정책결정과정 수립 및 전공의 의사 존중해 사직서 수리 일자 결정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것은 일방적이고 불합리한 정책 추진 강행에 대한 항의의 표시였으며 그 정책은 바뀌지 않았다”며 “정책 결정 과정은 여전히 일방적이고 불투명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책 추진의 지속적인 의지와 재정의 뒷받침이 없다면 이번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서 내놓은 정책은 실현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당장 비상진료체계를 위한 재정조차 마련하기가 어려운 것을 우리는 목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전문의 중심, 중증 질환 중심의 상급종합병원은 바람직한 방향이나 당장 2025년에 전문의가 배출되지 않을 상황에서 인력은 어떻게 채우고 이에 필요한 재정은 어디서 마련할 예정이냐”고 반문했다. 이와 함께 “경증·중등증 질환을 가진 국민들에게 상급종합병원의 이런 '구조전환'에 대한 동의를 먼저 얻을 계획은 마련했느냐”면서 “의개특위의 정책이 모든 문제의 답이라고 말씀하시기 전에 당장 무너져가는 의료 현장을 보라”고 요청했다. “전공의와 (의대)학생들이 하루빨리 의료현장과 배움의 장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의료계가 다시 환자를 살리는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이제라도 일방적으로 강행된 불합리한 정책을 거둬들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전의교협), 전국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 수련병원 74개소 소속 교수 대표들도 “개별 전공의의 복귀·사직 여부에 대한 응답을 받지 못한 채 일방적으로 사직 처리를 하는 것은 현 사태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며 “사직서 수리 시점은 해당 전공의 의견을 존중해 합의한 대로 결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4.07.15 14:44김양균

뮤직카우, 상장곡 거래 데이터 쉽게 알려준다

음악투자 플랫폼 뮤직카우가 상장곡의 거래 데이터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마켓 데이터' 베타 버전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뮤직카우는 자사 웹매거진 채널 '뮤직카우노트'를 통해 '마켓 데이터'를 공개한다. 뮤직카우 플랫폼에서 거래되고 있는 각 곡의 ▲유튜브 누적 스트리밍 수 ▲유튜브 전일 스트리밍 수 ▲30일 거래 최저·최고가 ▲거래종가 ▲상·하한가 ▲시가총액 ▲연간저작권료 ▲저작권료 수익률 등의 정보를 매일 업데이트 해 제공한다. 투자자들은 마켓 데이터로 투자 관련 정보에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개인이 확인하기 어렵고 번거로웠던 곡별 유튜브 스트리밍 횟수까지 매일 업데이트 해 곡의 소비 추이를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때문에 투자 판단 용이성도 더욱 높아졌다. 통상 유튜브와 같은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스트리밍 횟수 증가가 뚜렷해지면, 수개월 뒤에 정산되는 저작권 금액이 상승하는 트렌드를 보인다. 때문에 이번 스트리밍 조회수 분석 제공은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투자 판단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뮤직카우는 추후 고객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반영해 데이터 보완을 진행하고 정식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마켓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뮤직카우노트'는 음악저작권 및 음악투자 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하는 웹매거진 채널로,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뮤직카우는 고객들이 음악투자를 바르게 이해하고, 올바른 투자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콘텐츠 및 정보 제공을 위해 꾸준히 노력 중이다. 지난 6월에는 음악투자를 시작하는 초보 투자자들이 음악저작권 자산의 특성을 이해하고 투자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19년차 금융 전문가의 '음악투자 실전 레시피' 콘텐츠 시리즈 연재를 시작했으며, 음악투자 시작 전 꼭 알아야 할 정보를 정리한 '음악수익증권 투자 백서'도 2021년부터 공개하고 있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투자백서 발간을 시작으로 건강한 음악투자 문화 조성에 힘써왔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보 제공 강화 노력을 통해 투자자 보호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5 14:19백봉삼

메가존클라우드, 생성형AI 챗봇으로 하나투어 고객경험 향상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이주완)가 하나투어의 고객경험 향상을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를 적용한 챗봇 구축을 완료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하나투어의 'AI 채팅 상담' 베타 버전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AI 채팅 상담은 하나투어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 2월 하나투어와 여행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AI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여행 시장을 발굴하고 다양한 여행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한 로드맵을 계획해왔다. AI 채팅 상담 서비스 구축 프로젝트는 그 첫 번째 성과다. 하나투어는 홈페이지에 시나리오 기반의 챗봇 시스템을 구축해 채팅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하지만 여행 상품이 다양하고 국내외 항공사들의 규정이 각기 달라 다양한 고객 문의에 정확하게 답변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또한 시나리오 기반의 채팅 상담을 통해 원하는 답변을 얻지 못한 경우 고객들은 개별 문의 게시글 작성 또는 상담원 전화 연결을 시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나투어는 AI 기술을 활용해 이런 불편을 해소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첫 번째 과제로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AI 채팅 상담' 서비스 구축을 선택했다. 기존 채팅 상담 서비스는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해 자가 처리 방법 혹은 안내 링크를 전달하는 등의 단순 응답 방식이었던 반면, 이번에 적용한 'AI 채팅 상담' 서비스는 고객의 질문 의도를 파악하고 질문을 분류한 뒤 그에 해당하는 검색 인덱스를 확인해 답변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그 결과 하나투어 여행 상품 규정, 180여 개의 국내외 항공사별 수하물 및 취소 수수료 규정 등 다양한 문의 내용에 대해 빠르고 정확하게 답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아마존 배드록, 아마존 오픈서치, 아마존 아테나 등 다양한 AWS 서비스가 활용됐다. 특히 LLM 가운데 답변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 앤트로픽 클로드 3.5 소넷을 기반으로 다른 파운데이션 모델을 활용해 답변 성능과 품질을 높였다. 하나투어 플랫폼서비스랩 성진수 부서장은 “메가존클라우드의 생성형 AI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엔지니어들의 전문성이 큰 도움이 됐다”며 “특히 젠AI360(GenAI360) 서비스를 통해 체계적인 구축 및 품질 관리가 가능해 기대했던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메가존클라우드 AI & 데이터분석센터 공성배 센터장은 “시나리오 기반 챗봇의 고도화가 아닌,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챗봇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큰 의미”라며,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하나투어의 노력이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메가존클라우드가 쌓아온 생성형 AI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협업수준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5 14:11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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