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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관 본부장 "기술 창업, 대전이 비수도권 1위"

"지난 해 대전시는 ▲머크사 유치에 이어 ▲오름테라퓨틱의 1억 8천만 달러 해외 기술 이전 계약 ▲(주)컨텍 상장 ▲LIG넥스원 증설 투자 등 굵직한 투자와 이벤트로 전국적인 주목 받았습니다." 대전과학산업진흥원 최병관 과학산업전략본부장은 최근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 'K-스타트업 밸리 :대전' 국회 포럼 주제 발표자로 나서 이 같이 말했다. 이 포럼은 장철민· 박정현· 장종태 국회의원이 주최했다. 최 본부장은 이날 '대전 창업정책과 성과 및 창업생태계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최 본부장은 "지난 5년간 대전 창업 생태계는 전국 평균 이상으로 꾸준히 성장했다"며 "창업기업 수와 기술기반 업종 창업기업 수의 연평균 성장률은 비수도권 1위"라고 강조했다. 실제 지난 2019~2023년 전체 창업기업수 연평균 성장률(%)을 보면, 경기가 0.59로 유일하게 플러스다. 인천 -0.25에 이어 대전이 -0.46으로 비록 마이너스이긴 하지만, 비수도권에서는 가장 좋은 실적으로 선방했다. 서울은 같은 비교에서 -3.28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기술 창업기업 수 연평균 성장률(%)에서는 인천 등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단연 대전이 두각을 드러냈다. 인천이 2.93으로 1위에 이어 경기가 0.71로 2위를 차지했다. 그외 비수도권에서는 대전이 0.51로 3위였다. 부산은 -0.17, 서울은 -0.56을 나타냈다. 벤처투자 규모나 엑셀러레이터 수에서도 대전은 비수도권 최고 수준이다. 최 본부장이 벤처투자종합포털 통계를 인용한 벤처투자 규모를 보면 2023년 서울은 2조5천574억원, 경기는 9천600억원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대전이 3천475억원으로 가장 액수가 컸다. 이어 경북(2,070억 원), 충북(1,998억원) 순이었다. 엑셀러레이터 수는 전국 총 444개다. 이 가운데 서울이 240개로 전체의 54.1%를 차지했다. 경기가 44개, 9.9%로 뒤를 잇고, 이어 대전이 27개로 전체의 6.1%를 보유했다. 또 부산이 24개 5.4%, 인천이 18개 4.1% 순이었다. 가장 적은 곳은 전남으로 3개사 0.7%였다. 대전 창업생태계 분석 결과도 내놨다. 최 본부장은 "지난 10년간 대전은 전국 대비 26%높은 약 3.6배 성장했다"며 "이 바탕에는 최근 3년간 대전시가 투자한 62개 창업지원사업 3천860억 원이 큰 밑거름이 됐다"고 언급했다.이어 원구환 한남대 기획조정처장은 '글로컬 30 한남 K-스타트업밸리(한남홀딩스)'를 주제로 "2028년까지 총 500억 원을 조성해 아기 유니콘 10개사를 발굴,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엔젤투자협회 김채광 부회장은 이어 진행된 '지역 혁신생태계를 위한 제언' 발표에서 지역소멸 위기를 거론한 뒤 "중앙주도에서 지역이 주도하는 분권형 균형발전 방향으로 가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부회장은 이외에 미국 샌디에이고와 스웨덴 말뫼 등을 대표적인 혁신 사례로 꼽고, ▲법인세의 지방세화 ▲지역 주도의 혁신 생태계 조성 등을 주장했다.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는 박대희 (재)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대전인구가 지난 10년간 78만명 감소했다"며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창업 이민자 정책을 제시했다. 또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윤석 본부장은 "대학 창업교육 현장을 보다 디테일하게 다듬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외에 △중소기업융합중앙회 구본건 본부장 △(사)연구소기업협회 한정호 사무국장 △박문수 인라이트벤처스 대표가 대전의 비전과 창업 생태계에 대해 조언했다.

2024.07.30 23:10박희범

인텔리콘, 정부 초거대 AI 사업 참여···'건설건축 법률행정' 서비스

인텔리콘연구소 (대표 임영익)는 대통령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함께 추진하는 '2024년 초거대 AI 서비스 개발지원 사업(공공 범용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생성형 AI기반 건설건축 법률행정 지원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하며, 인텔리콘연구소는 에스큐아이소프트(주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방부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인텔리콘연구소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건설건축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등을 연구개발 할 예정이다. 자체 개발한 '법률GPT(LawGPT)'와 법률특화 대형언어모델인 '코알라(KOALLA, Korean Adaptive Legal Language AI)'를 기반으로 건축지식을 학습해 '코알라-울트라'를 만든다. 인텔리콘, 에스큐아이소프트,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방부가 다년간 축적한 건설건축 관련 기술과 지식, 노하우를 결합해 초융합 생성형AI 시스템을 완성하며 1차적으로 국방부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법률GPT(LawGPT)'는 아시아 최초로 개발한 생성AI 기반 법률 코파일럿(Legal Co-pilot) 시스템이다. 각 법률 영역별로 특화해 학습했다. 답변 근거인 법령 및 판례 정보와 질문 의도를 파악해 관련성이 높은 각종 해설서, 매뉴얼, 가이드북, 유사사례, QA 데이터를 제공한다. 또 법률 제개정 정보를 실시간 보여주고, 관련 문서를 즉시 분석할 수 있는 혁신적 특징들을 갖추고 있는데, 기존 생성형 AI의 치명적인 한계점인 환각 현상을 RAG(검색증강생성) 기술을 통해 크게 줄였다. 현재 '법률GPT(LawGPT)'는 산업안전, 중대재해처벌, 개인정보보호법, 학교폭력 등 다양한 법률 분야에서 이미 활용되고 있는데 의료, 안전, 환경, 건설 등 난해한 법률 분야로 확장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국내 굴지 기업이 도입 계약을 체결했는데, 이는 대기업의 까다로운 성능평가를 통과, 실무에서 효용성을 입증한 셈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인텔리콘은 한국 법률에 특화한 경량화 대형언어모델인(sLLM) '코알라(KOALLA)'를 개발해 기업이나 로펌의 대용량 문서를 기반으로 하는 맞춤형 생성형AI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독자적인 기술 개발에 이미 성공한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법률 분야 중 가장 복잡하고 어려운 건설건축분야를 학습한 파운데이션 모델인 '코알라-울트라'가 탄생한다. 이 생성AI를 통해 국내 모든 건설건축 관련 법률 정보를 제공하면 업무효율성을 크게 높아질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구체적으로 허가·신고, 사업계획승인, 착공신고, 토지이용, 사용검사/준공인가 등 건툭 관련 전체 행정단계에 필요한 질의응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건축물 설계와 관련한 입지, 시공, 설비, 방재 등 생애단계 및 기술기준에 대한 규제 검색 서비스, 건축민원 Q&A와 건축행정 관련 판례, 행정례 등 건축행정 민원대응 서비스도 선보인다. 임영익 대표는 "복잡다기한 건설건축 관련 지식을 학습한 법률 언어모델 기술과 검색증강생성(RAG)기술이 융합된 차세대 AI가 국방부 건축행정을 도와주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인텔리콘의 다중 에이전트 AI 기술이 건축, 행정 등 다양한 산업 영역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임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생성형 AI 기술이 공공 서비스 확산에 기여하고 산업 분야별 AI 서비스 진입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텔리콘연구소는 아시아에서 법률 인공지능 연구를 최초로 시작한 기업으로, 세계 법률 인공지능 경진대회에서 연속 우승(2016년 일본, 2017년 영국)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지난 10여년간 집중연구에 힘입어 문서 분석 AI, 의미 기반 검색 엔진, 계약서 자동 분석 엔진, 법률 추론 엔진 등의 원천 기술을 자체 개발했다. 국내외서 다수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선정된 생성형 AI 기반의 만능 문서검색 분석 솔루션 '도큐브레인(DocuBrain)'을 성공적으로 상용화해 국회도서관, 산업안전보건연구원(OSHRI), 강원연구원(GI), 한국환경연구원(KEI), 한국산업인력공단(HRDK) 등 다양한 공공기관에 공급, 긍정적인 기능 평가를 받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2024.07.30 20:24방은주

[현장] AX얼라이언스 첫 출범…"산업에 AI 적용 더 쉽게할 것"

"국내 기업이 인공지능 전환(AX)을 본격화했습니다. 그러나 한 기업이 데이터 구축부터 인공지능(AI) 모델 훈련, 서비스 개발을 할 수 없습니다. AX얼라이언스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탄생했습니다. 회원사가 협업을 통해 기업 AI 서비스 개발과 구축 과정을 돕겠습니다." AX얼라이언스 회원사가 30일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출범식을 개최하고 AI 기술 개발·적용에 어려움 겪는 기업을 돕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회원사는 클루커스를 비롯한 누리어시스템, 링네트, 투라인코드, 와이즈넛, 위즈다. 6개 사가 협력해 엔터프라이즈를 위한 AI 플랫폼 구축 역량을 통합 제공할 방침이다. 이날 축사는 홍성완 클루커스 대표가 진행했다. 클루커스가 AX얼라이언스 탄생을 주도했기 때문이다. 홍성완 대표는 "산업별 생성형 AI 활용 사례는 매우 다양하다"며 "전자 상거래뿐 아니라 헬스케어, 여행·운송, 제조·공급망, 유틸리티, 엔터테인먼트,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이용 사례가 우후죽순으로 나온다"고 설명했다. 홍성완 대표는 AI가 실제 산업에 적용하기까지 오래 걸린다는 점을 지적했다. 데이터 수집부터 모델 개발, 운영 단계까지 다양한 기술과 복잡한 단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단일 기업이 이런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한계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AX얼라이언스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회원사가 힘을 합쳐 고객사가 필요로 AI 서비스·기술 개발 과정을 돕는 셈이다. 홍 대표는 "기업이 AI 프로젝트나 이니셔티브를 대규모로 확장할 때 직면하는 다양한 어려움을 해결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AI 인프라 구축 ▲데이터 전처리 ▲거대언어모델(LLM) 구축 ▲검색증강생성(RAG) 구축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파인튜닝 ▲LLM옵스 ▲AI 포탈 개발 등을 각 회원사가 협업함으로써 고객사에 제공할 방침이다. 홍성완 클루커스 대표는 "회원사는 고객 요구사항에 맞춘 AI 솔루션 개발 지원을 위해 전방위적 협력을 약속할 것"이라며 "향후 회원사를 추가 영입해 AX얼라이언스 확장을 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7.30 17:01김미정

"충전소 많고 선택지 충분"…BMW, 전기차 '캐즘'에도 성장했다

BMW그룹이 올해 상반기 전세계 전기차 판매량 3위에 올랐다. 프리미엄 브랜드 중에서는 가장 많이 판매한 것인데, 전기차 둔화 추세에도 '파워 오브 초이스' 전략이 소비자 요구에 충실했다는 평가다. 특히 BMW는 국내에서도 성장을 이어가면서 전기차 시장을 이끄는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BMW는 올해 상반기 전세계에서 전기차를 19만622대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24.6%에 달하는 성장세다. 판매량 순위도 테슬라(83만776대), BYD(73만5천대)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대중 브랜드인 테슬라, BYD를 제외하면 프리미엄 브랜드로는 1위다. BMW가 이처럼 좋은 성적표를 받은 것은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범위를 넓히는 '파워 오브 초이스'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BMW그룹은 하나의 모델에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내연기관까지 모두 탑재하는 상품 전략을 통해 소비자가 생소한 전기차를 사는 것이 아닌 필요에 따라 원하는 파워트레인을 고르는 전략을 채택했다. 이 같은 전략은 소비자가 전기차로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하는 '연착륙'을 유도하면서 새로운 제품을 산다는 경험을 줄 수 있어 전기차 둔화에 이른 최근 추세에 가장 적합한 전략이다. 전기차에 친화적인 한국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도 BMW그룹 실적에 기여했다. BMW코리아는 올해 상반기(1~6월) 전기차를 전년 대비 13.9% 증가한 3천406대 판매해 국내 프리미엄 수입차 브랜드 중 가장 많은 전기차를 판매했다. BMW는 지난해 8년 만에 수입차 1위에 다시 올랐고 상반기도 유지했다. BMW 전기차, 단일 모델 아닌 다양한 모델로 선택 BMW코리아의 전기차 판매 수치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특정 모델에 편중되지 않은 고른 실적이다. 프리미엄 순수 전기 세단인 BMW i5가 1천3대, 역동적인 주행감에 폭넓은 활용성을 더한 순수 전기 SAV BMW iX3가 916대 판매되며 상반기 전기차 실적을 이끌었다. 전기차와 주행감을 잘 배합한 BMW i4가 526대, 플래그십 전기 세단의 진정한 품격을 보여주는 i7과 프리미엄 콤팩트 순수전기 SAV iX1도 각각 415대와 402대 판매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전기차 고객에게 만족을 줬다. 전기차 최대 단점 해결에 '앞장'…적극적인 충전 인프라 확충 BMW코리아는 전기차 운전자들이 충전 문제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일찍이 2022년 말부터 전기차 충전소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BMW코리아는 지난 5월 기준으로 전국에 1천300기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고 올해는 '차징 넥스트' 프로젝트를 전개해 연말까지 총 2천100기까지 전기차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전기차 충전 개선은 전기차 시장 확대와도 연관이 있다. 또한 BMW코리아는 전기차 고객이 안심하고 운행할 수 있도록 전기차 전용 AS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과 전문 서비스 인력도 강화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전기차 전문 정비사인 '고전압 전문가'를 자체적으로 양성할 수 있을 만큼 체계적인 전문 인력 인증 제도와 고도화된 전기차 전문 AS 서비스 기술을 갖추었으며, 현재 고전압 인증 서비스 인력은 업계 최다 수준인 280여 명에 이른다. 고객이 '진심' 닿을 때까지…실질적인 혜택 마련 BMW코리아는 전기차 구매 고객을 위한 실질적인 혜택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선 차종에 따라 출고 선물로 최대 1년간 무료로 무제한 충전할 수 있는 카드를 제공하거나, 일부 모델 구매 고객에게는 충전 카드 대신 BMW의 개인용 충전기인 '월박스' 무상 설치를 옵션으로 제공해 충전에 대한 부담을 크게 완화했다. 올해 초부터는 BMW 드라이빙 센터의 교육 프로그램에 BMW i4를 타고 진행하는 'i 스타터 팩'을 신설해 BMW 전기차 구매 고객이나 구매를 고려 중인 잠재 고객이 전기차의 특성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친숙해질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BMW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에서도 1천372대로 선두를 기록하며 친환경 수입 승용차 시장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6년 만에 출시한 8세대 완전변경 '뉴5시리즈'는 1만156대 판매되며 전체 수입 승용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024.07.30 16:03김재성

"아파트 담보대출 편해져요"···전입세대 확인서 제출 폐지

#직장인 A 씨는 지난해 주택담보 대출을 받을 때 은행에서 요구한 전입세대확인서를 제출하기 위해 주민센터를 세 차례나 방문해야 했다. 은행에서 부동산 권리관계 확인을 위해 세 차례(대출 신청 시, 대출 직전, 대출 후) 전입세대확인서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전입세대확인서는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 발급만 가능해 그때마다 조퇴하고 주민센터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앞으로 이런 불편이 사라진다. 주택담보대출을 신청할 때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전입세대확인서를 발급받아 금융기관에 제출하지 않아도 금융기관에서 전산망으로 전입세대 정보를 확인해 대출 심사를 처리하는 시스템을 정부가 오는 9월말까지 갖추기 때문이다. 이와관련,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위원장 고진)와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 5대 시중은행(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이 30일 전국은행연합회 중회의실에서 '전입세대 정보 온라인연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7곳은 주택담보대출(전, 월세 대출 포함) 신청 시 '전입세대확인서'를 제출할 필요 없이 대출 담당자가 직접 전입세대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주민등록시스템과 대출시스템을 연계하기로 합의했다. '전입세대확인서'는 해당 건물 또는 시설 소재지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세대주와 동거인의 성명과 전입 일자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다. 그동안 '전입세대확인서'를 발급받으려면 읍·면·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는 전입신고는 도로명주소로 처리하는 반면, 건축물대장에 기재한 물건 소재지는 지번 주소에서 도로명주소로의 전환이 완료되지 않은 곳이 있어, 주민센터 담당자가 관련 공부를 대조, 확인 후 발급하기 때문이다. 금융기관은 주택담보대출 과정에서 부동산 권리관계 및 변동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대출 신청인에게 그동안 두~세 차례(대출 신청 시, 대출 실행 직전, 대출 실행 후 일정 기간 경과한 시점 등)에 걸쳐 '전입세대확인서'를 요구해왔다. 이때마다 주택담보대출을 신청한 사람은 '전입세대확인서'를 발급받기 위해 주민센터를 방문해야 했다.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행정안전부는 5대 은행과 주택담보대출 시 전입세대정보 연계방안을 논의해 왔다. 이번 업무협약에서 전입세대정보 온라인 제공을 위해 오는 9월까지 '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을 매개로 행안부의 주민등록시스템과 5대 은행의 대출시스템 간 연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어 10월부터는 건축물대장 주소 정비가 이뤄진 아파트 담보대출부터 시범 적용하고 내년에는 연립과 다세대 주택 등으로 확대한다. 이렇게 되면 10월에는 아파트 담보대출 신청 시 '전입세대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대출 신청자가 정보 제공 동의만 하면 행안부가 '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을 통해 5대 은행에 해당 아파트의 전입세대정보를 제공한다. 5대 은행은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전입세대정보를 직접 확인 후 대출 심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전입세대정보 온라인 연계 서비스'가 정착되면 '전입세대확인서'를 발급받기 위해 2~3차례씩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금융기관은 정확한 전입세대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전입세대확인서를 악용한 대출 사기 피해를 방지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은 "그동안은 행정·공공기관 간 데이터 칸막이를 허무는 일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금융기관 등 민간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 연계·개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전입세대정보 온라인 연계는 정부와 민간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 불편사항을 개선한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지속적으로 협력해 국민중심의 디지털플랫폼정부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4.07.30 16:00방은주

KCTA-홈초이스-미디어에스, '한일 관광·커머스 활성화' 맞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는 전국 케이블TV 공동프로젝트인 '한-일 관광커머스 사업' 순항을 위해 홈초이스, 미디어에스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세 기관은 이날 열린 협약식에서 현재 사업 홍보를 위해 제작 중인 여행프로그램과 관련해 각 기관이 가진 방송 제작 및 광고·홍보 분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는 데 뜻을 모았다. 또 향후 케이블TV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도 서로 협력하는 등 국내 유료방송 산업 활성화에 일조하기로 약속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한-일 관광커머스 사업 전반을 기획하고, 관련 상품을 구성할 계획이다. 또 케이블TV 회원사를 대상으로 상품의 유통 및 판매 등을 담당한다. 홈초이스는 지역 콘텐츠 통합플랫폼 'Gazi'(가지)와 모바일 VOD플랫폼 '오초이스'를 통한 온라인 홍보를 맡는다. 미디어에스는 전반적인 방송 프로그램 제작과 케이블TV 대상 방영권 제공 에서 협조할 계획이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황희만 회장은 “세 기관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 구축으로 전국 케이블TV 공동프로젝트가 탄력을 받게 됐다”라며 “오늘을 계기로 케이블 산업이 더욱 발전하고 다양한 신규 비즈니스 기회가 활짝 열리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2024.07.30 13:58최지연

쏘카 앱에서 '따릉이' 빌려 탄다

내년 상반기부터 쏘카 앱에서 서울자전거 '따릉이'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쏘카(대표 박재욱)와 서울시는 친환경 공유교통수단인 따릉이 이용을 증진하고 서울시민의 이동 편의성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쏘카 앱 내 따릉이 검색, 대여, 반납, 결제 기능을 2025년 상반기 내 탑재하고, 공유 모빌리티 이용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공동마케팅 진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1천400만명의 통합 회원을 보유한 쏘카 유니버스에 따릉이 서비스를 추가 제공하여 카셰어링, 전기자전거 일레클, 온라인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 등을 이동 목적에 따라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부터 쏘카 앱에서 따릉이를 검색, 결제 진행할 수 있도록 선보일 예정이다. 또 따릉이의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위해 지난 13년 동안 전국에서 약 2만5천대의 차량을 비대면으로 운영, 관리한 노하우도 접목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쏘카 회원이 참여할 수 있는 따릉이 미션을 신규 도입해 출·퇴근 시간 등의 혼잡시간대 발생할 수 있는 자전거 밀집현상을 방지하고, 효율적 재배치로 이용자 편의성을 한층 강화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친환경 공유 자전거의 올바른 이용문화 확산을 위한 전방위적 협력 체계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편의성을 인정받으며 서울시민에게 큰 사랑받고 있는 서울자전거 따릉이를 쏘카 유니버스에 적용할 수 있어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서울시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시민들이 따릉이, 카셰어링, 전기자전거, 온라인 주차 서비스 등을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만큼 이용할 수 있는 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7.30 13:30백봉삼

iOS 18.1 베타, AI 기능·통화녹음 추가...어떤 모습?

애플이 29일(현지시간) 개발자 대상으로 iOS 18.1, 아이패드OS 18.1, 맥OS 세콰이어 15.1 새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고 맥루머스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번 iOS 18.1에서는 처음으로 애플의 새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의 일부 기능이 추가됐다. 현재 베타버전 업데이트는 개발자 대상으로만 공개됐고 올 가을 일반 사용자 대상으로 베타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 쓰기 도구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원하는 텍스트를 선택해 애플 인텔리전스를 사용해 글을 요약하거나 철자나 문법 오류를 교정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텍스트 내용을 친근하거나 전문적, 간결한 다른 어조로 다시쓰는 기능도 제공한다. 해당 요약은 메일, 메시지 앱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 시리 시리가 활성화되면 디스플레이 가장자리에 빛이 나는 형태로 변경됐다. 이번 시리 개선은 아이폰, 아이패드, 카플레이에 적용되며, 맥에서는 시리 창을 어디에나 배치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 하단을 두 번 탭하면 '타입 투 시리'(Type to Siri) 인터페이스가 나타나 말하는 대신 사용자의 요청사항을 입력할 수 있으며, 맥에서는 커맨드 키를 두 번 누르면 된다. 이번에 개선된 시리는 맥락 이해 기능이 적용돼 첫 번째 질문을 한 다음 두 번째 질문에서 이전 답변을 참조한다. 예를 들어 올랜도의 기온에 대해 질문한 다음 "습도는 어때요?"라고 묻는다면, 시리는 올랜드의 습도를 얘기해 준다. ■ 메일·메시지 수신 이메일 내용을 요약할 수 있는 요약 기능이 추가됐고 중요한 이메일을 제일 위에 배치한다. 또, 메일 앱과 메시지 앱의 스마트 답장 기능은 이메일이나 문자 내용에 따라 상황에 맞는 답장을 제공한다. ■ 전화 통화 녹음 이번 업데이트에서 전화 통화 녹음 기능이 추가됐다. 통화를 시작할 때 디스플레이 왼쪽 상단 모서리에 있는 작은 녹음 버튼을 누르면 된다. 모든 참가자는 녹음이 시작되기 전 통화가 녹음되고 있다는 알림을 받는다. 녹음된 전화 통화 내용은 메모 앱에 저장되며, 메모 앱을 탭하여 대화 내용을 보고 해당 대화 내용을 바탕으로 요약본을 만들 수 있다. ■ 사진 앱 사진 앱에서 '2024년 나의 고양이' 또는 '여름의 올랜드'와 같은 설명만으로 특별한 추억 영상 클립을 만들 수 있다. 이 기능은 관련 사진을 자동으로 선택해주고 노래도 선택해서 넣어주지만 메모리 믹스 기능을 조정하거나 분위기를 선택하는 등 사용자가 해당 영상의 방향을 잡을 수도 있다. 또, 사진 앱에서 자연어 검색이 가능해 '녹색 옷을 입고 롤러스케이트를 타는 에릭'을 찾아달라고 설명하면 이 내용을 수행한다. 그 외에도 영상에서 특정 순간을 검색해 줄 수도 있다. ■ 전사 기능·집중 모드 메모 앱 등에서는 음성을 녹음하고 대본으로 보여주는 전사 기능도 추가됐다. 이는 강의 등 오디오를 녹음하는 데 유용하다. 또, 꼭 필요한 중요한 알림만 표시하고 다른 알림은 걸러주는 방해 줄이기 집중 모드도 추가됐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선보인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은 아이폰15 프로, 아이폰15 프로 맥스, 모든 실리콘 칩 기반 아이패드와 맥 제품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현재 미국에서 영어로만 제공된다.

2024.07.30 09:30이정현

美 법학교수-작곡가, SEC 상대 소송..."NFT는 증권거래위원회 관할 아니야"

NFT 아티스트 두 명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더블록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법학 교수 브라이언 프라이와 '송 어 데이 맨'의 작곡가 조나단 맨은 루이지애나주 동부 지방 법원에 SEC와 5명의 위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소송은 NFT가 SEC 관할권에 속하는지 여부에 대한 법원의 답변을 구하기 위해 진행됐다. 브라이언 프라이와 조나단 맨의 변호사는 SEC가 디지털 아트 판매에 대한 관할권을 주장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비난하며, SEC가 NFT에 집중한 최근 두 가지 사례를 인용했다. SEC는 거의 1년 전에 유튜브 채널 겸 팟캐스트 스튜디오인 임팩트 씨어리에 대한 첫 번째 NFT 혐의를 제기했다. 당시 SEC는 임팩트 씨어리가 "잠재 투자자들에게 파운더스 키 매수를 사업에 대한 투자로 보도록 격려했으며, 임팩트 씨어리가 노력에 성공하면 투자자들이 매수에서 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 명령은 투자자들에게 제공되고 판매된 NFT가 투자 계약이며 따라서 증권이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약 한달 후 SEC는 스토너 캣츠2가 등록되지 않은 NFT를 판매하여 투자자들로부터 800만 달러를 벌어들인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소송은 모두 SEC와 합의로 마무리됐다. 브라이언 프라이와 조나단 맨의 변호사는 이번 소송에서 "SEC의 접근 방식은 단순히 새롭고 빠르게 성장하는 기술을 실험하거나 이를 선호하는 매체로 선택한 예술가와 창작자의 생계를 위협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전국의 예술가들은 갑자기 SEC가 등록되지 않은 증권 공모로 시각 또는 음악 예술을 배포하는 것을 공격한다는 공포에 직면하게 됐다"라며 "예술가들은 갑자기 기이한 질문에 직면하게 됐다. 예술 작품을 판매하기 위해 증권 변호사를 고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이다"라고 부연했다. 미국 가상자산 업계는 X(구 트위터)를 통해 브라이언 프라이와 조나단 맨의 소송을 응원하고 나섰다. 유니스왑 랩스 캐서린 미나릭 최고 법률 책임자는 "SEC 증권법 적용이 너무나 임의적이고 불법적이어서 아티스트들이 생계를 보호하기 위해 SEC를 직접 고소해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 SEC가 망가졌다"고 말했다. 미국 블록체인 협회는 SEC가 NFT 예술에 대한 권한이 없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음악가, 디자이너 및 기타 아티스트가 SEC에서 미술품 판매를 증권 공모로 간주할지 여부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기 위해 변호사를 고용할 것을 기대하는 것은 비합리적이다"라고 밝혔다.

2024.07.30 09:10김한준

리멤버-NHR, 채용 사업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경력 채용 1위 플랫폼과 국내 1위 HR 마케팅 기업이 채용 사업 협력을 위해 손을 잡는다. 프로페셔널 네트워크 서비스 '리멤버' 운영사 드라마앤컴퍼니(대표 최재호)가 HR 마케팅 전문 기업 NHR과 전략적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력(리멤버)부터 신입(자소설닷컴)까지 채용 플랫폼을 성장시켜 온 리멤버와 700여 대기업들의 HR 마케팅·솔루션 파트너로서 최고의 입지를 가진 NHR이 양사의 강점과 역량을 결합해 사업적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체결됐다. 회사 측은 “NHR이 주요10대 그룹사 및 대기업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채용 마케팅을 수 년간 운영하면서 축적한 HR브랜딩 노하우와 역량이 독보적인 인재 DB 및 채용공고·인재검색·헤드헌팅을 아우르는 토탈 솔루션을 보유한 리멤버 채용 플랫폼과 결합된다면 고객사에게 최적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입체적이고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각 사가 보유한 HR 솔루션 연동부터 신규 상품 공동 개발까지 나설 예정이며, 공동 홍보 마케팅도 함께 진행하는 등 사업 전반에 걸쳐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리멤버는 기업이 조건에 맞는 인재를 직접 찾아 제안을 보내는 '인재검색' 서비스를 선보이며 채용 방식의 혁신을 이끌어 왔다. 250명 이상의 전문 헤드헌터와 AI 기술을 결합해 '헤드헌팅' 분야의 디지털 전환 또한 주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상위 30% 경력직 핵심인재를 공략한 '프리미엄 채용공고'를 출시하기도 했으며, 지난 1월에는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경력 채용 플랫폼' 부문 1위를 수상하는 등 경력직 채용 시장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NHR은 대학내일ES 구성법인으로 2019년 법인 설립 이후 성장세다. 채용 홍보나 행사 등 HR마케팅은 물론, 채용 후 온보딩 프로그램 기획, 채용제도 컨설팅, HR플랫폼, 조직문화 솔루션까지 HR채용 전 과정에 걸친 마케팅·솔루션을 제공한다. 주요 그룹사 및 유수의 대기업 700여 곳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어, 해당 기업에 직·간접적으로 인재 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ATS(Applicant Tracking system : 지원자 추적 시스템) 등 최적화된 HR플랫폼을 선보이며 새로운 채용 과정과 HR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으며, 주요 기업의 해외 채용 파트너로 역할과 전문성을 확대하고 있다. 김종원 NHR 대표는 "HR테크와 마케팅 역량의 결합된 양사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신입부터 경력을 망라한 핵심 인재 확보에 최적화된 통합 HR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호 리멤버 대표는 "그동안 리멤버는 경력직에 맞는 혁신적인 채용 플랫폼과 솔루션을 내놓으며 채용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꿔왔다"면서 "이번 NHR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채용 시장 전체의 변화와 혁신을 더욱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30 08:37백봉삼

디원더 '빌딩케어', 한국투자파트너스서 프리A 투자 유치

상업용 건물관리 소프트웨어 '빌딩케어' 운영사 디원더가 작년 9월 시드 투자 유치 이후 8개월 만에 한국투자파트너스로부터 프리A 라운드 투자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디원더는 상업용 건물관리를 위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프롭테크 영역의 B2B 소프트형 소프트웨어(SaaS) 스타트업이다. 기존의 상업용 건물 관리는 개인 또는 업체를 통해 별도의 표준화된 방식 없이 엑셀 및 수기로 비효율적으로 진행돼 왔다. 하지만 빌딩케어를 사용하면 누구나 쉽고 편하게 계약관리 현황 자동화, 청구금액 계산 및 발송 자동화 등을 비롯한 다양한 기능들을 통해 건물 관리 업무 전반을 효율화하고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현재 빌딩케어로 관리하는 중소형 건물은 약 350채로 자산가치로는 약 4조8천억원에 달한다. 작년 8월 정식 출시 이후 초기 고객들의 성공 사례 및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개인 건물주, 부동산 중개사무소, 부동산 중개법인, 부동산 자산관리회사, 중견기업, 대기업 계열사 등 부동산 업계에 확산이 가속화되기 시작했다. 수도권 지역을 넘어 전국으로 확장 중이다. 이런 성장세를 바탕으로 유료화 이후 월간 반복 매출액(MRR)이 약 600% 성장했으며, 현재까지 유료 고객의 이탈률은 0%를 기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건물관리 전문 브랜드 '샌디'를 운영하는 공간관리 전문회사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과의 협업을 통해 시장 확장도 적극 시도하고 있다. 우수한 제품력을 인정받아 상업용 부동산 시장을 혁신하려는 다수의 대기업들에게도 협업 제안을 받고 있다고. 한국투자파트너스 측은 "유연하고 기민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보수적으로 여겨져 왔던 해당 섹터 내에서 실제 지불가치를 높여온 점이 인상적"이라며 "서비스에 대한 클라이언트 집단의 높은 신뢰도 및 결제 전환율을 확인해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민우 디원더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을 혁신할 우수한 인재를 확보해 성장을 가속화할 예정"이라면서 "빌딩케어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건물 관리 영역의 독보적인 1위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4.07.30 07:30백봉삼

인스웨이브, '동원홈푸드 식자재주문시스템' 웹스퀘어 적용

인스웨이브시스템즈(이하 인스웨이브, 대표 어세룡)는 동원홈푸드의 식자재 주문 시스템인 '푸드가이드' 개선 사업에 '웹스퀘어5' 포함 패키지 솔루션을 공급 및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B2B 유통 부문에서 사용되는 '푸드가이드'는 프랜차이즈 본사 및 가맹점, 단체급식 업장의 물품 주문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시스템의 노후와 고객의 불편 사항인 설치 및 속도, 상품 검색 기능, 화면의 UI 등 기능 개선 필요성이 대두되어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새 단장을 하게 됐다. 인스웨이브는 이번 사업에 데이터 처리 속도 개선,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UI/UX 개선, 모바일 확장성 확보 등을 목표로 웹 표준 기반 솔루션 웹스퀘어5와 W-매트릭스 모바일, 프로웍스5 등을 공급하고, 우수한 기능들을 앞세워 윈백(타사 제품을 대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인스웨이브는 산발적으로 확대된 동원홈푸드의 기존 서비스 체계를 분석해 사용자와 업무 단에 최적화된 로직과 프로세스를 설계하고, PC뿐만 아니라 모바일에서도 효율적인 사용자 경험(UX)과 최신 인터페이스(UI) 트렌드를 누릴 수 있게 리뉴얼했다. 또한 안정적 시스템 전환과 충분한 확장성을 기본으로 하여, 기존 시스템의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된 상품 검색 및 주문 저장 처리 속도를 코드 표준화 및 DB 튜닝을 통해 최대 51% 이상 개선한 것도 특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향후 동원홈푸드는 웹 기반 푸드가이드의 사용성과 속도 개선으로 인한 매출 증대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손쉬운 발주를 위한 인터페이스도 강화된다. 예를 들면, 모바일 화면이 추가됨으로써 식자재 주문 편의성이 크게 향상돼 서비스 제공자 차원의 응대도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어세룡 인스웨이브 대표는 "이번 동원홈푸드 푸드가이드 개선 프로젝트는 확장 가능한 기술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보여준 사례”라며,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동원홈푸드의 노력이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서포트하고, 호평받은 경험을 토대로 협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9 16:35남혁우

"해양과기원 내 파크골프장 건립 반대"

전국과학기술노동조합 한국해양과학기술원지부가 원내 연구부지 내 파크골프장 조성을 반대하는 성명을 29일 발표했다. 해양과기원지부는 이날 성명에서 "국책연구기관 내 시민체육시설 건설 자체를 용납할 수 없다"며 "파크골프장이 만들어지면 연구환경과 학생 학습권 침해 등이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해양과기원은 국가 보안시설이기 때문에 보안 사고 발생시 책임을 영도구청이 져야할 것이라고 파크골프장 건설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영도구청 측은 이에대해 "영도구청이 현재 파크 골프장 건립 후보지를 찾고 있고, 해양과기원 내 운동장도 후보지 중 한 곳"이라며 "그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건립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또 다른 영도구청 관계자는 "지난해 대상지 10여 곳을 관련 협회와 체육회 등이 추천했다"며 "해양연구원 측과 협의를 진행한 적은 있지만, 밀어 붙어거나 할 사안도 아니고 현재는 답보상태"라고 덧붙였다.

2024.07.29 16:28박희범

삼성전자 노사, 집중교섭 개시...전삼노 "파업 방해" 주장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이 3주째 접어드는 가운데 노사가 임금교섭을 재개한다. 지난 8일 전삼노는 1차 총파업을 시작했고 11일부터는 무기한 총파업에 나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사측이 납득할 만한 협상안을 제시하는 조건으로 '끝장 교섭'을 제안했고, 이날부터 사흘간 재교섭에 돌입했다. 전삼노는 교섭에 들어가는 이날 오전 홈페이지에 삼성전자의 부당노동행위를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 전삼노는 지난 총파업 진행 과정에서 일부 고과권자들이 파업에 참여한 조합원들에 고과 평가 불이익을 언급하는 등 부당한 개입을 했다고 주장했다. 전삼노 측은 조합원으로부터 입수한 녹취록에 기반해 A 파트장이 "파업 참가로 발생한 업무 공백은 평가에 반영돼야 한다"고 언급했으며, 이는 직원들의 연봉에 직접적 영향을 끼치는 고과를 이용해 파업을 방해하고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밖에 ▲쟁의근태(파업 참가 여부를 회사 시스템에 등록할 수 있도록 만듦)를 올리고 구두 보고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무단결근의 책임을 묻겠다고 한 B그룹장의 발언과 ▲C 부사장이 사내 메신저 방에서 파업 참가자를 강제 퇴장시켰다는 주장과 함께 쟁의행위 참가자들을 색출하기 위한 '블랙리스트'를 만들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전삼노는 "정당한 노조 활동을 방해하며 말도 안 되는 논리로 조합원을 협박하고 공포감을 조장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벌어지는 부당노동행위를 중단하고 지속해서 노동자의 헌법상 권리를 침해한다면 3만5천명 직원의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삼성전자 측은 이같은 노조 측 주장에 "일부 특정 현장의 상황으로 확인하기 어려우나, 회사는 법과 원칙을 지켜부당노동 행위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고소·고발 등 임직원 간 갈등으로 번져…생산차질 우려도 앞서 노사는 지난 23일 8시간에 걸친 줄다리기 협상을 거쳤음에도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전삼노는 현재 노조 창립휴가 1일 보장, 기본 인상률 3.5%를 반영한 평균 임금인상률 5.6%, 성과금 제도 개선, 파업에 따른 경제적 손실 보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중앙노동위원회 3차 사후 조정회의 당시 '평균 임금인상률 5.1%'는 건드릴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강대강 대치 속에 파업이 길어지면서 직원들끼리 서로 고소·고발하는 등 내부 갈등도 커지는 모양새다. 전삼노는 지난 25일 온양사업장에서 사측과 여성 조합원이 충돌한 사건과 관련해 사측 인사를 고발했다. 이에 맞서 사측 해당 인사는 노조를 무고죄로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노 갈등 조짐도 있다. 삼성전자 제3노조 삼성전자노조 동행(이하 동행노조)은 26일 사내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기대했던 대표 노동조합의 총파업을 통한 협상이 회사와 첨예한 대립으로 더 이상 합리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없는 길로 들어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동행노조는 “지금은 잘 보이지 않는 강성 노조의 힘은 앞으로 우리의 발목을 잡고 실망만 안겨줄 것”이라며 “직원들만 서로 갈라지고 피해를 보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번 총파업으로 사측은 대체 인력 투입과 근무시간 연장 등으로 인한 생산 차질은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등 고부가 메모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노조 파업은 해결해야 할 리스크다. 전삼노 역시 교섭 타결이 필요하다. 파업에 참여하는 일수만큼 임금이 차감되기 때문에 노조원들이 경제적 손실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 전삼노 대표교섭권 기한 D-7…"파업 동력 떨어지기 전 협상 속도" 전삼노 입장에서는 이번주 임금 교섭이 사실상 마지막 기회나 다름없다. 8월 초까지 사측과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대표교섭권 노조' 지위를 상실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달 5일이 되면 전삼노 대표 교섭권이 만료돼 다른 4개 노조가 교섭요구를 요청할 수 있다. 1개 노조라도 사측에 교섭을 요구하면 개별 교섭이 진행되거나 다시 교섭 창구 단일화를 진행해야 한다. 물론 조합원 수(약 3만5천명)가 가장 많은 전삼노가 다시 대표교섭권을 획득할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하지만 쟁의권을 또 획득하고 교섭을 재개하기까지 절차상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 파업 기간이 길어질수록 업무 현장에 복귀하는 노조원이 늘어나고, 파업의 동력이 떨어질 수 있는만큼 이번주 임금 협상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미 쟁의 행위에 참여하는 인원이 점점 줄고 있다"며 "임금 교섭이 연말까지 늦어진다면 대표교섭권을 가진 전삼노의 협상력에 의구심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생길 수밖에 없기 때문에 노조 측도 사측도 서로 원만히 협상하는 것을 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9 15:20류은주

알리익스프레스, 고객 직접 만났다 "국내 첫 고객 간담회 개최"

- 총 27명 고객과 국내 첫 고객간담회 개최…"고객경험 혁신 위해 의견 직접 청취하고 소통" - 고객들의 소중한 의견 실제 서비스 개선에 반영할 계획...고객 소통 더 강화할 것 서울, 한국 2024년 7월 29일 /PRNewswire=연합뉴스/ -- 알리익스프레스가 고객 경험 개선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27일 '제1회 알리익스프레스 고객 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내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제1회 고객 간담회 알리익스프레스는 고객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들의 필요와 불편사항에 한 발 앞서 대응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행사에는 다양한 연령대와 성별을 아우르는 27명의 고객이 전국 각지에서 참가했다. 특히 10년 전부터 알리익스프레스를 사용하기 시작한 고객부터 케이베뉴를 통해 최근 알리익스프레스에 입문한 고객까지 각각 다른 경험을 가진 고객들이 모여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고객 서비스, 환불정책, 배송, 상품, 프로모션 등고객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분야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 외에도 고객들이 평소 알리익스프레스를 사용하면서 느꼈던 점들과 개선되었으면 하는 부분들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고객은 "국내에 없는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서 평소에 자주 사용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알리익스프레스가 최초로 진행한 고객 간담회에 선정되어 기쁘다. 알리익스프레스를 운영하는 분들과 직접 눈을 마주하며 소통하니 내가 특별한 고객이 됐다는 느낌을 받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레이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는 "국내 고객들과 직접 만나 응원의 목소리도, 진심 어린 조언의 목소리도 모두 들을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고객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인 만큼 앞으로도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늘려 고객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확하게 서비스에 반영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알리익스프레스는 이번 고객 간담회에서 나온 다양한 고객 의견을 바탕으로 서비스와 품질 개선을 위한 논의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2024.07.29 15:10글로벌뉴스

티몬·위메프 판매자들 "구체적인 대책 마련해달라"

티몬·위메프 사태로 피해를 입은 입점업체 상인들이 정부의 구체적인 구제 대책을 촉구했다. 참여연대와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등은 29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한국통신판매사업자협회 ▲온라인플랫폼이용자불만신고센터 ▲민변민생경제위원회 ▲민생경제연구소 등의 단체가 참여해 이번 사태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회견에 참석한 양창영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본부장은 "티몬과 위메프가 자본잠식상태라 민사소송으로도 피해를 구제받을 지 장담할 수 없다"며 "한국소비자원의 분쟁조정 상황을 보고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소비자단체와 협업해 추가적 행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양 본부장은 "티몬과 위메프가 이미 인수 당시부터 유동성에 문제가 있었고 특히 사태 발생 전 1-2개월 전에는 이미 일부 입점업체들이 대금을 정산받지 못한 문제를 호소해왔다"며 "금융당국에서 왜 입점업체나 소비자들에 대한 사전 경고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았는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번 사태에 대한) 정부 당국의 책임도 분명히 밝혀야 한다. 필요하다면 이후에 공익감사청구 등을 통해 감사원에 감사를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티몬과 위메프에서 문구류를 팔다 피해를 입은 방기홍 전국문구점살리기연합회 회장은 소비자에 비해 입점업체들의 피해는 관심이 덜하다고 토로했다. 방 회장은 "소비자 피해의 경우 현장 환불과 PG사들의 결제취소 조치로 일부라도 피해를 구제 받고 있으나, 입점업체들의 피해는 아직 현황도 파악되지 않았고 구제 여부도 매우 불투명한 상황이다"며 "현장 환불조치도, 정부의 대응도, 언론의 관심도 주로 소비자 피해에만 집중돼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부가 오늘 오전에 5천 6백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투입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중소상인들에게 다시 빚으로 생명연장을 하라는 얘기"라며 근본적인 대책을 주문했다.

2024.07.29 14:59정석규

오픈AI, 챗GPT 때문에 파산할 수도…왜?

오픈AI가 챗GPT의 유지 비용이 높아서 올해 안에 파산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인공지능(AI) 기업인 오픈AI는 AI 챗봇 '챗GPT' 운영비 부담 때문에 올해 50억 달러(약 6조9천250억원) 가량 손실을 볼 가능성이 있다고 튀르키예투데이, 디인포메이션 등 외신들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챗GPT는 하드웨어를 운영 비용만 매일 70만 달러(약 9억6천950만원) 가량이 필요하다. 이 수치는 앞으로 AI 기능이 정교해지게 되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오픈AI는 올해 ▲AI 교육 부문 70억 달러(약 9조6천950억원) ▲인건비 15억 달러(약 2조775억원) 가량 필요할 전망이다. 이는 아마존의 지원을 받는 앤트로픽 등 경쟁업체의 같은 기간 지출 27억 달러(약 3조7천395억원)를 능가하는 수치다. 반면 오픈AI가 챗GPT로 벌어들이는 돈은 운영 비용을 감당하기에는 턱 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오픈AI는 챗GPT로 연간 약 20억 달러(약 2조7천700억원)를 벌어들이고 있다. 이와 별도로 대규모언어모델(LLM) 이용료로 10억 달러(약 1조3천850억원) 매출을 추가로 만들어내고 있다. 현재 오픈AI의 기업 가치는 800억 달러(약 110조8천억원)를 웃도는 수준이다. 또 생성형 AI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매출이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오픈AI는 7번의 투자 라운드를 통해 110억 달러(약 15조2천416억원) 이상의 금액을 모금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 할인 혜택도 누리고 있다. 그럼에도 오픈AI는 35만개의 서버 중 29만개를 챗GPT 전용으로 운영 중이다. 오픈AI는 파산을 피하기 위해 향후 12개월 이내에 추가 자본을 확보해야 한다. 이러한 리스크에도 오픈AI는 샘 알트만(Sam Altman) 대표와 함께 일반인공지능(AGI)을 발전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AI 기반 검색 엔진인 서치(Search)GPT를 출시하며 제품과 수익원을 다각화를 모색 중이다.

2024.07.29 13:48정석규

"유튜브뮤직 따라잡자"...틱톡, 음원 탐색 기능 '사운드 서치' 출시

틱톡이 노래하거나, 흥얼거리거나, 재생하여 소리를 찾을 수 있는 새로운 음원 탐색 기능 '사운드 서치'를 선보인다. 26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틱톡이 유튜브뮤직과 샤잠에 도전하기 위해 '사운드 서치(Sound Search)'라는 새로운 음원 탐색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기능은 노래하거나, 흥얼거리거나, 재생하여 소리를 찾을 수 있다. 현재 일부 지역의 사용자에게만 제공하고 있다. 틱톡의 사운드 서치는 노래를 부르거나, 흥얼거리거나, 재생하여 노래의 이름을 찾을 수 있는 유튜브뮤직의 '노래 감지 도구'와 다소 유사하다. 다만 유튜브뮤직을 이용하면 노래 제목을 찾을 수 있지만, 틱톡 도구는 노래를 찾는 데만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해당 노래를 사용한 동영상도 보여준다. 인기 있을수록 도구가 노래를 인식할 가능성이 많다고 테크크런치가 전했다. 예를 들어 리안나의 '엄브렐라(Umbrella)'를 흥얼거리면 노래나 리믹스를 특징으로 하는 인기 있는 비디오를 보여준다. 또한 가장 인기 있는 구간을 부를 경우 빠르게 인식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인기 영상에서 사운드로 사용되지 않는 노래에 관해서는 약간 오류가 발생한다. 예를 들어 힐러리 더프의 노래 '플라이(Fly)'가 Fly라는 이름이라는 것을 감지할 수 있었지만, 그 노래가 등장하는 영상 대신 'fly'라는 용어에 대한 일반적인 결과를 보여준다. 해당 기능에 접근 할 수 있다면 앱의 검색 창으로 가서 마이크 아이콘을 클릭한 다음 '사운드 검색'을 선택하여 탐색할 수 있다. 사운드는 틱톡에게 중요한 부분이다. 사운드는 트렌드를 주도하고 어떤 경우에는 아티스트의 차트 1위 노래로 이어진다. 다만 틱톡이 언제 이 기능을 정식 출시할 계획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2024.07.29 11:20최지연

스코넥, 치안 분야 VR 훈련 체계 '폴리스원' 경찰청 혁신제품 지정

스코넥(대표 황대실)은 치안 분야 실감형 VR 훈련 체계 폴리스원(POLICEONE)이 경찰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폴리스원은 현장 경찰관 법 집행력 강화를 위한 실감형 VR 훈련 프로그램이다.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는 이동형 장비로 전국 각지의 경찰서, 파출소, 지구대 등에 보급이 가능하며, 경찰 훈련 매뉴얼을 기반으로 구성된 시나리오에 따라 주요 치안 상황에 대한 준비, 대처, 사후 조치를 직접 실습하고 '훈련 강평 시스템'을 통해 훈련 결과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다. 폴리스원은 가정폭력, 집단폭력, 아동학대, 흉기난동, 스토킹 피해, 데이트폭력, 정신질환 응급조치, 치매노인 보호 8가지 긴급 상황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피의자 및 피해자 대응에 있어 대화 내용이나 물리력 행사에 대한 선택지가 다양하게 주어지는 인터렉션 기반의 시뮬레이션으로 치안 현장에 대한 몰입감을 제공하고 있다. 폴리스원에는 경찰 치안 VR 훈련 시스템에 최적화된 지능형 AI NPC가 적용됐다. AI NPC는 훈련 중 피의자, 피해자, 구조자 등의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훈련자가 현실과 동일한 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훈련자의 대응 수준을 감안해 상황 난이도를 제시하고, 예측 불가능한 행동으로 훈련의 긴장감을 지속시켜 상황 대처 능력 교육을 진행한다. 황대실 스코넥 대표는 “다양한 현장에서 현장 상황을 정확히 판단해 조치해야 하는 경찰관에게는 몸에 익히는 참여형, 체득형 교육이 필요하다”며, “폴리스원을 활용하면 보다 안전한 방법으로 경찰 조직의 현장 대응 능력을 제고할 수 있고, 고비용 현장 훈련을 VR 훈련으로 대체함으로써 비용 절감과 교육 효율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뿐만 아니라 치안 인프라가 부족한 동남아 국가 등에 최적화된 현지 특수 시나리오를 개발해 VR 경찰 콘텐츠 시장을 선점함으로써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2024.07.29 11:09김한준

주택 임대차계약 신고 스마트폰으로도 가능해진다

오는 31일부터 대전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모바일기기로도 주택임대차계약 신고를 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주택임대차계약 신고를 모바일로 가능할 수 있게 개선하고 31일부터 대전·세종에서 시범운영을 개시한다. 연내에 전국으로 순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대구·울산·경상 지역은 9월 2일, 광주·강원·충청·전라·제주 지역은 10월 1일부터, 12월 2일부터는 전국에서 가능해진다. 모바일로 주택임대차계약 신고를 하려면 스마트폰에 내장된 브라우저에 '주택임대차계약신고'를 입력하고 간편인증으로 접속하면 된다. 기존에는 주택임대차계약을 신고할 때 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PC로만 가능했다. 앞으로는 중개업소 등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자리에서 임대인·임차인이 모바일로 바로 신고할 수 있도록 해 이용자 편의성을 개선한다. 국토부는 시범운영을 통해 모바일서비스 수요와 시스템 안전성을 예측하고 기능을 개선해 전국 시행 시 오류발생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김헌정 국토부 주택정책관은 “국민이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편의를 개선해 자발적인 신고 여건을 조성한 것으로 신고율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범운영을 통해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국민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7.29 11:00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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