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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부, '태양광 생태계 혁신방안' 주요 정책과제 민관협력 방안 논의

기후에너지환경부는 6일 오후 서울 한강홍수통제소에서 태양광 주요 협회·단체 및 유관기관과 태양광 생태계 혁신을 위한 주요 정책과제 민관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간담회에는한국재생e단체총연합회·전국태양광발전협회·대한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 등 13개 협회·단체와 한국에너지공단·한국전력공사·전기안전공사 등 에너지 유관기관 참석한다. 이날 간담회는 태양광 보급확대와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추진 과정에서 산업계·학계·시민단체 등의 현장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현재 수립 중인 '태양광 생태계 혁신방안'의 주요 방향성과 현장 애로사항을 논의한다. 기후부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GW를 보급하기 위해 ▲공공 유휴부지 발굴 ▲전력인프라 확충 ▲제도개선 등을 통해 태양광 보급을 대폭 확대해 주민에게 햇빛소득 등 수익이 최대한 공유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또 입찰제도 개편·핵심기자재 공동구매로 발전단가는 인하하고, 금융·세제지원, 연구개발(R&D) 확대 등을 통해 산업경쟁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태양광 발전사업은 에너지 대전환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면서 “현장에서의 지혜와 경험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조속히 마련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06 16:00주문정 기자

에이티센스·크레소티·베모, 약국·병원 기반 수면무호흡 검사 사업 협력

에이티센는 국내 약국 IT 통합 솔루션기업 크레소티, 비대면 건강관리플랫폼기업 베모와 수면무호흡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회사는 에이티센스의 패치형 가정용 수면무호흡 검사기 'AT-SleepHome'(ATP-T200)의 유통 및 공동 마케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기 유통을 넘어 각 기업의 기술과 네트워크를 결합해 병원 및 약국 중심의 최적화된 수면 관리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한다. 에이티센스는 웨어러블 심전도 및 수면 검사 기술력을 바탕으로 환자가 가정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패치형 가정용 수면무호흡 검사기기 'AT-SleepHome'을 공급하고, 크레소티는 전국 1만4천여개 개 병원 및 약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유통과 타깃 마케팅을 주도한다. 또 베모(VEMO)는 비대면 건강관리 플랫폼을 통해 약사와 환자가 검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수면무호흡 진단의 표준검사 방법은 수면다원검사(PSG)다. 국내 수면무호흡 시장은 2018년 7월 수면다원검사 건강보험 급여 적용 이후 병원 수면센터 중심으로 성장해 왔으나 긴 대기 시간과 장비 부착의 불편함으로 인해 검사 문턱이 높았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가정에서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는 가정용 수면검사기(HSAT)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다. 에이티센스는 향후 수면무호흡 진단 시장이 '수면다원검사 단독 구조'에서 '수면다원검사, 가정용 수면검사기, 예후 관리'로 세분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이번 협력을 통해 가정형 수면검사기 시장 확대에 대응하고 관련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AT-SleepHome은 복부에 부착하는 패치 형태로 호흡 노력 신호를 측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일간 측정과 추적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작년 분당서울대학병원에서 진행한 임상을 통해 수면다원검사와의 동등 수준의 검사 성능을 확인했다. 에이티센스는 향후 AT-SleepHome의 임상 가치를 단계적으로 확보한 뒤 의료기기 인허가 및 보험 적용 기반을 마련하고, 2027년 국내 건강보험 급여 청구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 회사는 약국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사업 성과 창출을 위해 ▲IT 기반 타깃 홍보(크레소티의 POS 시스템 팝업 및 CRM 기능을 활용해 수면 장애 가능성이 있는 고객에게 맞춤형 메시지 발송) ▲약사 전문성 강화(약국 상담 역량과 데이터를 결합해 수면무호흡 개선 여부를 확인하려는 고객에게 정밀한 복약 상담 서비스를 제공) ▲비만 치료 연계 마케팅(위고비, 삭센다 등 비만 치료제 처방 환자를 대상으로 '수면 건강 체크' 프로모션)을 진행해 약국 상담 범위 확대 등의 공동 마케팅 전략을 실행한다. 정종욱 에이티센스 대표는 “이번 협약은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쉽게 수면 건강을 점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출발점”이라며 “수면다원검사 중심 구조를 보완하는 가정형 수면 관리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애 크레소티 대표는 “최근 수면 장애 환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전문적인 진단을 받기 까지의 접근성은 여전히 제한적”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약국이 국민 수면 건강을 지키는 가장 가까운 상담소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며, 크레소티는 앞으로도 약국의 DT전환을 통해 지역 사회 헬스케어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3.06 15:52조민규 기자

넥슨재단, 한국비버정보교육연합-대전교육정보원과 MOU 체결

넥슨재단(이사장 김정욱)은 한국비버정보교육연합, 대전광역시교육청 산하 대전교육정보원과 무료 코딩 교육 통합 플랫폼 '비코(BIKO)'를 기반으로 컴퓨팅 사고력 및 정보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넥슨재단과 한국비버정보교육연합이 지난해 12월 체결한 대구광역시교육청과의 업무협약에 이은 비코 기반 두 번째 지역 공교육과의 협력이다. 두 기관은 대전교육정보원과 함께 다음해 2월까지 관내 초·중·고등학교 교사와 학생을 대상으로 교원 연수와 학생 수업을 지원하며 대전시 학교 현장의 정보교육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본 협약을 통해 교원 연수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운영한다. 직무연수와 자율연수를 운영하고 강의안, 실습자료, 과제, 평가 루브릭 등을 제공한다. 정보교육 지도 교사를 대상으로 기출 분석과 수업 연계 방안을 공유한다. 또 정보(SW)교육 우수 수업사례 소개 및 멘토링을 통해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운영·지원한다. 아울러 교육 자료 제공부터 대회 대비 심화 학습까지 학생 수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단원별 수업안, 활동지, 평가 도구 등 수업 운영 자료를 제공하고 비버챌린지 사전 학습 및 해설 세션과 NYPC와 정보올림피아드 등 대회 참가 대비 학습 트랙을 마련해 학생들의 단계별 실력 향상을 돕는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비코를 통해 대전 지역 학생들이 정보교육을 체계적으로 접하고 프로그래밍에 대한 흥미와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역 공교육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전국적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컴퓨팅 사고력과 코딩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넥슨과 넥슨재단은 청소년들의 코딩 역량 강화를 위해 2024년 2월 한국비버정보교육연합과 함께 무료 코딩 교육 통합 플랫폼 비코를 정식 론칭했다. 또 메이플스토리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출시한 무료 블록코딩 플랫폼 '헬로메이플'은 전국 각지의 학교 및 교육기관과 협업을 통해 디지털 교육 현장에서 꾸준히 활용되고 있다.

2026.03.06 15:50진성우 기자

디시인사이드, 작년 매출 275억원·영업익 110억원

국내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6일 디시인사이드에 따르면 이 회사의 2025년 매출은 275억원으로 전년 207억원 대비 3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10억원으로 전년 90억원에서 22% 증가했다. 김유식 디시인사이드 대표는 "작년 한 해 이용자 요구 파악과 사용자 환경(UI)/사용자경험(UX) 개선에 몰두했다"고 밝혔다. 디시인사이드는 기존의 오래된 글쓰기 에디터를 신형 에디터로 교체해 수십 장의 사진이나 영상, 긴 글도 모바일 환경에서 쉽게 편집, 등록할 수 있게 했다. 또 사이트의 가장 인기 기능인 디시콘(이미지형 댓글)에 대왕디시콘 기능을 추가하는 등 재미적 요소를 강화하기도 했다. 또 다른 인기 기능인 자동 짤방 이미지도 글쓰기마다 매번 업로드하지 않고 미리 서버에 올려두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이용자들의 모바일 데이터를 절약하고,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을 번갈아 쓸 때도 같은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자들이 열람한 게시물을 간단하게 저장할 수 있도록 스크랩 기능을 개선하고, 갤러리 매니저(개설자)들이 편리하게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기능도 추가했다. 디시인사이드의 게시물에는 수백 개 이상의 댓글이 등록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에 댓글이 어떤 이용자에게 말하는 것인지 혼동된다는 의견이 있어, 상대를 명확히 지칭하고 알림도 받아볼 수 있는 멘션 기능을 추가하기도 했다. 회사의 주요 비즈니스 모델인 온라인 광고 부문에서 구글, 네이버 등 제휴 광고 플랫폼의 타깃팅을 높여 최적화하는 등 지면 효율화 작업도 주효했다. 김 대표는 "작년 하반기부터 국내 광고 시장에도 온기가 불고 있는 것으로 보여, 향후 매출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디시인사이드는 본격적인 AI 도입을 통해 성장 전략을 더 정교화한다. 하루 수십만 장이 등록되는 이미지들에 대해 AI를 통한 오토 태깅, 캡션화를 해 이용자들이 관련 이미지를 쉽게 찾아보고, 텍스트만으로 이미지 검색을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게시물, 이미지에 대한 AI 필터링, 탐지 기능도 구축하여 현재도 업계에서 가장 빠른 편인 불량 콘텐츠의 처리 속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글로벌 트래픽 측정 서비스 시밀러웹에 따르면 현재 디시인사이드는 국내 순위 5위, 세계 순위 81위다.

2026.03.06 15:48백봉삼 기자

맛 못 느끼는 AI, 요리 잘 하는 비결은

인공지능(AI) 기술이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면서 요리 분야에서도 새로운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오늘날 사람들은 AI 비서에게 인기 저녁 메뉴 아이디어를 묻고, 스마트 냉장고와 오븐을 통해 식재료를 관리하거나 기기 작동을 요청하는 등 AI를 활용하고 있다. 이론적으로 AI는 사용자의 취향을 반영해 재료와 식단을 고려한 맞춤형 레시피를 생성할 수 있다. 조리 시간, 분량, 난이도 등 다양한 변수를 반영해 요리 방법을 제시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렇다면 실제 현장에서 있는 셰프들은 AI 활용에 대해 어떻게 평가할까. IT매체 매셔블은 최근 전문 셰프 3명에게 AI가 생성한 레시피로 만든 요리와 AI 활용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셰프들은 모두 AI가 훌륭한 요리 보조 도구가 될 수 있지만, 최종 판단과 완성도는 여전히 인간의 몫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AI 레시피, 훌륭한 출발점” 미국 음식 배달 서비스 업체 헝그리루트의 요리 총괄 이사이자 전 수석 총괄 셰프인 제이슨 헤이젤만은 AI가 음식 아이디어를 빠르게 내놓고 확장하는 데 뛰어나다고 평했다. AI가 수천 가지의 맛 조합과 요리 스타일, 식단 제한 사항을 단 몇 초 만에 분석해 제안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요리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고 평소에 시도하지 않았을 재료를 제안하는 등 요리사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요리할 때 AI를 활용하고 있다”며 “AI 레시피는 훌륭한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AI가 실제 맛을 느낄 수 없어 한계도 분명하다고 밝혔다. 헤이젤만은 AI가 질감이나 양념의 균형, 소스가 적절히 졸여졌을 때의 상태 등 요리사가 직관적으로 판단하는 요소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또 요리 과정에서 중요한 시각적 단서 역시 반영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특히 제빵처럼 정밀한 조리 과정이 필요한 분야에서는 AI가 부족하다는 평가다. 정확한 타이밍이나 시각적 지표,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미세한 조정 등을 AI가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요리 완성은 셰프 개인의 역할” 셰프이자 의료식 전문가로 활동 중인 척 헤이워스는 AI의 긍정적인 측면을 강조했다. 그는 AI를 활용하면 레시피를 만들기 전에 특정 맛 조합이 어울릴지 미리 확인할 수 있고, 머릿속에 있는 요리 아이디어를 이미지 형태로 시각화해 구상한 모습과 비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해외 레시피를 다른 국가의 계량 방식으로 변환하는 데도 유용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결국 양념을 제대로 하고 요리를 완성하는 것은 셰프 개인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외식업체 메이저푸드그룹 공동 창업자이자 파티셰로 활동 중인 톰 페이버룰 역시 AI를 '양날의 검'에 비유했다. 그는 “AI는 수치 계산에서는 놀라울 정도로 정확하지만 인간의 실수를 잡아내는 데는 취약하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레시피에 '소금 1컵'이라고 적혀 있지만 실제로는 '티스푼'이 맞는 경우 AI가 이를 그대로 반영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이런 오류는 사람이 직접 확인해야 한다. 페이버룰은 “사람 셰프는 시식과 실제 테스트를 담당하고, AI는 데이터를 분석해 오류 수정과 아이디어 확장을 돕는다”며 “이를 통해 더 빠르고 정확한 요리가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그는 AI의 또 다른 장점으로 '지치지 않는다'는 점을 꼽았다. 하지만 AI는 모방에 능해도 새로운 레시피를 만들어낼 삶의 경험은 없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당근 케이크 레시피 1만 개를 분석해 가장 흔한 재료를 알려줄 수는 있지만, 그 레시피에 담긴 문화적 배경까지 이해하지는 못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2026.03.06 15:3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와이파이 보안 흔드는 취약점 '에어스니치' 등장

가정과 사무실에서 보편화된 와이파이의 보안을 우회해 다른 사람이 주고 받는 데이터를 가로챌 수 있는 새로운 공격 기법이 발견됐다. 현재 표준인 WPA3로 암호화된 데이터를 굳이 해독하지 않아도 공격이 가능해 주요 제조사의 대응이 요구된다. 이 공격 기법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에서 진행된 국제 보안 학회 행사 'NDSS 심포지움 2026'에서 공개됐다. 이를 찾아낸 미국과 벨기에 연구진들은 이 공격 기법에 '에어스니치(AirSnitch)'라는 이름을 붙였다. 에어스니치는 공용 와이파이 환경에서 이용자들이 서로 간섭할 수 없도록 차단하는 '클라이언트 격리' 기능의 허점을 활용했다. 연구진들이 현재 유통되는 장비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검증 대상 장비들이 적어도 한 개 이상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와이파이 보안, WPA3 암호화·격리 기능에 의존 가정이나 기업 내 유무선공유기나 액세스포인트(AP)로 와이파이에 접속하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가 서로 암호화 키를 주고 받는다. 이후 데이터는 암호화된 상태로 전달된다. 현행 암호화 표준은 2018년 와이파이 표준안을 만드는 업계 단체, 와이파이 얼라이언스가 공개한 'WPA3'다. 카페나 공항,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제공되는 와이파이 환경에는 '클라이언트 격리' 기능도 지원된다. 같은 와이파이에 연결돼 있어도 다른 이용자의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에 접근하는 것을 막는다. WPA3 암호화와 클라이언트 격리가 있기 때문에 같은 와이파이 내 다른 이용자의 공격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다고 여겨졌다. 그러나 연구진들은 클라이언트 격리 기능에 근본적인 허점이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맥 어드레스 조작해 데이터 가로채기 가능 와이파이 네트워크 안에서 서로 다른 기기를 구분할 때는 ▲ 기기마다 주어진 고유 번호인 12자리 16진수 '맥 어드레스(MAC Address)' ▲ IP 주소 ▲ 와이파이 접속시 생성된 암호화 키 등을 활용한다. 그러나 일부 와이파이 기기는 세 가지 정보를 한데 묶어서 검증하지 않는다. 연구진들은 논문에서 "클라이언트 격리 기능이 제조사마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 구현되어 있고, 표준 규격도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데이터를 주고 받는 단계에서 일부 정보만 확인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기기의 맥 어드레스를 다른 사용자가 쓰는 기기와 같게 바꾸거나, 데이터가 전송되는 경로를 조작하는 방법이 동원되면 다른 사람이 주고 받는 데이터를 모두 가로채는 '중간자 공격(Man-in-the-Middle)' 상태를 만들 수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는 WPA3나 WPA2로 암호화된 데이터를 일일이 해독할 필요가 없다. 암호화는 유지되지만 데이터 흐름을 통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판 기기에서 최소 1개 이상 문제 발견" 연구진들은 "넷기어, 디링크, TP링크, 에이수스의 일반 소비자용 유무선공유기 5종, 시스코, 유비쿼티 등 기업용 액세스포인트 3종 등을 이용해 검증한 결과 모든 제품이 최소 한 가지 이상의 문제를 지니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미국 IT매체 아스테크니카의 인터뷰에 응한 논문 주 저자인 시난 저우 연구원은 "이번에 발견된 에어스니치는 기존 와이파이 보안 모델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어스니치는 와이파이 암호화를 무력화할 수 있고 다른 공격과 결합하면 DNS 조작 등 더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클라이언트 격리 기능 구현, 표준화 필요" 연구진들은 '책임 있는 공개' 원칙에 따라 논문 공개 90일 전에 주요 제조사와 와이파이 얼라이언스에 관련 취약점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연구진들은 "클라이언트 격리 기능은 지금까지 제조사마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 구현됐지만 앞으로는 와이파이 표준 차원에서 보다 명확한 검증 과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일반 이용자는 HTTPS로 접속되는 웹사이트를 이용하고, 필요한 경우 VPN(가상사설망) 서비스를 활용하며 공용 와이파이에서는 가급적 민감한 정보를 주고받지 말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2026.03.06 15:19권봉석 기자

구글, 배터리 소모 심한 앱에 '경고 문구' 표시한다

구글이 안드로이드 생태계의 배터리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를 단행한다. 배터리 소모가 심한 앱의 경우 정보란에 경고 문구를 표시하는 방식이다. 6일(현지시간) 엔가젯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1일부터 앱 마켓(플레이 스토어)에서 배터리를 과도하게 소모하는 앱에 공식적으로 경고 문구를 남기기 시작했다. 이는 개발자가 백그라운드에서도 CPU를 활성화시키는 '웨이크 락' 남용을 막기 위한 조치다. 구글의 기준에 따르면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24시간 중 2시간 이상 CPU를 사용하는 앱은 '배터리 과소모' 앱으로 분류된다. 이러한 과정은 향후 몇 주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분류된 앱은 플랫폼 노출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앱 정보에 경고 문구가 표시되는 것은 물론 플레이 스토어 추천과 같은 검색 서비스에서 제외될 수도 있다.

2026.03.06 13:19진성우 기자

기름값 왜 이렇게 빨리 뛰나…李 "담합·가격조작, 중대범죄" 경고

최근 중동 정세 불안과 맞물려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급등하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과도한 가격 인상 가능성을 경고하며 시장 점검과 가격 안정 조치 검토에 나섰다.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근 기름값 급등과 관련해 "담합 가격조작은 대국민 중대범죄"라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대통령실과 정부는 전날부터 석유 가격 급등 상황을 점검하며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국내 기름값은 최근 며칠 사이 가파르게 올랐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 당 1856.3원이다. 미국·이란 전쟁이 발발한 지난달 28일(1692.89원) 이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전국 평균 가격이 1800원을 넘은 건 2022년 8월 12일(1805.9원) 이후 3년 7개월 만이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1917원으로 1900원대를 이미 넘어섰다. 경유도 빠르게 오르고 있다. 전국 평균 가격은 1863.66원이며, 서울은 1934원이다. 국제유가가 올라도 국내 시세에 반영되려면 약 2~3주 시차가 존재하는데 단기간에 급등하자 소비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정부 역시 국제유가 상승 폭에 비해 국내 주유소 판매가격이 너무 빠르게 뛰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강경 대응에 나서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오후 3시부로 원유·가스에 대해 '관심' 단계의 자원안보 위기경보를 발령했다. 산업부는 추가 물량 확보와 비축유 방출 준비, 석유 유통시장 단속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석유에 대한 자원안보 위기경보 발령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석유류 최고가 지정제 검토에도 들어갔다. 석유사업법에 따르면 정부는 석유 판매가격이 현저하게 오르거나 급등 우려가 있을 때 최고액이나 최저액을 정해 고시할 수 있다. 실제로 시행될 경우 1997년 석유제품 가격 자유화 이후 약 30년 만에 정부가 시장가격 상한을 직접 정하는 조치가 된다. 다만 지역별·주유소별 원가 구조 차이가 커 일률적인 기준을 마련하기 쉽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는 최근 가격 급등의 배경으로 중동 군사 충돌에 따른 불안 심리를 꼽고 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했고, 실제 국제유가 상승 우려가 국내 유통시장에도 빠르게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불안심리에 의해서 통상 열흘 정도 가던 주유소 재고가 하루 이틀 만에 동이 나기도 했다"며 "주유소가 정유사에서 사온 가격에 적정 마진을 붙여 다시 판매해야 하는 구조다보니 악순환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1997년 국내 석유제품 가격이 가격이 자유화돼 주유소 정유소와 주유소 대리점 판매 가격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며 "석유사업법에 따라 정부가 석유사업자 석유판매가격 최고액 또는 최저액을 지정 고시할 수 있는 권한은 있지만, 실제로 작동한 적은 없는 만큼, 최고가 지정제 논의가 구체화되면 업계도 정부와 협의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3.06 11:30류은주 기자

김남석 너바나나 대표 "'프로젝트 제타', 관성적 개발 탈피…이용자와 함께 만든다"

크래프톤 산하 너바나나 스튜디오가 완전히 새로운 문법의 액션 MOBA 신작 '프로젝트 제타'를 선보인다. 너바나나 스튜디오의 김남석 대표와 권준성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는 지난 3일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기존 흥행 공식을 답습하지 않는 혁신적인 게임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재 약 70명의 직원이 프로젝트 제타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김남석 대표는 "바닥에서 살아남기 위한 중요한 키워드인 '평정심(Nirvana)'을 담아 두 번째 창업에 나섰다"며 "전작에서 경험한 다팀 구조 MOBA의 독특한 재미를 글로벌과 콘솔 시장에 제대로 녹여내고 싶었다"고 설립 배경을 밝혔다. 권준성 CD 역시 김 대표가 그리는 분명한 게임의 비전에 깊이 공감해, 기획자로 일하던 중 디렉터 제안을 흔쾌히 수락하며 합류했다. 프로젝트 제타는 총 15명의 플레이어가 3인 1팀으로 나뉘어 5개 팀이 하나의 전장에서 '프리즘'이라는 오브젝트를 두고 경쟁하는 게임이다. 전통적인 탑뷰 방식을 탈피해 3인칭 백뷰 시점을 채택해 캐릭터 몰입감을 높이고 콘솔 이용자도 쉽게 즐기도록 했다. 일반적인 슈팅 게임의 에임 조준에 따른 피로도를 덜어내기 위해 스킬 인디케이터 시스템을 도입, 무빙과 심리전의 묘미를 극대화했다. 치열한 MOBA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이유로 김 대표는 '장르의 정체'를 꼽았다. 그는 "최근 슈팅 장르는 발로란트 등을 통해 많은 혁신이 있었지만, MOBA는 뚜렷한 변화가 없었다"며 "다자 다팀, 3인칭 액션 뷰, 배틀로얄이 아닌 승리 조건, 완벽한 컨트롤러 지원 등을 통해 기존 MOBA가 채우지 못한 갈증을 해소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다자 간 경쟁에서 문제로 지적되는 'ABC 법칙(A와 B가 교전 할때 C가 끼어들어 어부지리로 승리하는 패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권 CD는 "'투혼'이라고 부르는 체력회복, 버프 등을 통해 A와 B의 불리함을 최대한 잡아보려한다"며 "실제로 승리 결과가 많이 달라졌고, 연속 교전을 통해 여러 팀을 잡아내는 상황도 다수 연출됐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요소를 통해 권 CD는 "이용자들은 평범하지 않은 플레이로 희열을 느끼고 스스로를 증명하려 한다"며 "다소 어렵게 느끼는 분들도 있겠지만, '너 그 게임 되게 잘해'라는 칭찬과 함께 서로 존중받고 멋지게 보일 수 있는 PVP 게임을 만들겠다"며 나이스 플레이가 돋보이는 환경을 약속했다. 이러한 혁신적인 시도의 배경에는 모회사 크래프톤의 전폭적인 신뢰가 자리 잡고 있다. 김 대표는 "과거 전작 개발 당시 수많은 퍼블리셔를 만났지만 모두 다 실패할 것이라고 평가했다"며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로 100명 매칭이라는 낯선 장르를 개척하고 성공시켜 본 DNA가 있었기에, 레퍼런스가 없는 우리 프로젝트에 굳건한 신뢰를 보내줬다"고 강조했다. 룰부터 전투까지 모든 것이 다르고 벤치마킹할 대상이 없는 게임임에도, 크래프톤의 전폭적 지지 덕분에 오랜 기간의 시행착오를 묵묵히 견뎌낼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에 너바나나 스튜디오는 이용자와 함께 게임을 완성해 나가는 '오픈 디벨롭먼트' 방식을 채택해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당장 6일부터 새로운 커뮤니티 테스트에 돌입하며, 매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는 위클리 테스트도 상시 운영 중이다. 김 대표는 오픈 디벨롭먼트의 장점에 대해 "개발진끼리는 무조건 들어가야 한다고 여겼던 장르적 관성들을 이용자들의 피드백이 확실하게 깨주고 있다"며 "출시 후 수정해야 할 부분들을 지금 당장 바꿀 수 있도록 명확한 실용적 근거를 제공해 주는 것이 테스트의 가장 큰 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용자들에게 지금보다 쓴소리와 욕을 10배, 100배는 더 듣고 싶다"며 강한 소통 의지를 드러내며 "이용자와 함께 진흙탕에 발을 딱 붙이고 빌드와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만이 리스크를 줄이고 리턴을 높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역설했다. 장기적인 라이브 서비스 계획도 탄탄하게 준비 중이다. 김 대표는 BM(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스킨과 코스메틱 위주가 될 예정이며, 크래프톤 동료들과 깊게 고민해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BM 이상으로 중요한 것은 전작처럼 치열하게 한 달에 캐릭터 1종과 스킨을 꾸준히 출시하는 업데이트 리듬을 만드는 것"이라며 "프리즘 기믹이나 레벨의 변화를 통해 이용자들이 픽을 바꿔가며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프로젝트 제타는 2026년 하반기 스팀과 플레이스테이션5를 통해 글로벌 얼리 액세스 출시를 목표로 담금질에 한창이다. 김 대표는 "'액션 MOBA의 새로운 표준'은 우리가 원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이용자들이 인정해 주어야 하는 것"이라며 "인내심과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주신다면 친구와 함께 꼭 해보고 싶어지는 훌륭한 전장을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26.03.06 11:12정진성 기자

음저협, 2026년 상반가 신입 및 경력사원 공채 실시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이시하, 이하 음저협)가 3월 5일부터 15일까지 2026년도 상반기 신입 및 경력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이번 채용은 이시하 회장의 인사 혁신 방향이 반영된 것으로, 즉시 업무 투입이 가능한 전문 인력과 AI 시대에 대응할 미래 인재를 동시에 확보해 조직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월 25일 취임한 이시하 회장은 AI와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협회 운영 전반의 혁신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혀왔다. 인력 운영에 있어서도 단순히 머릿수를 채우는 방식에서 벗어나, 기술 활용 역량을 갖춘 인재 중심의 조직 체계로 전환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직원들이 AI 기술을 활용해 개별 역량을 극대화하는 'AI 에이전트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조직 문화를 전환하고, 소수 인력이 더 큰 성과를 만들어내는 조직을 구축하겠다”며, 이번 채용 역시 급변하는 저작권 환경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실전형 인재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 분야는 본부 일반관리직(신입·경력·보훈)과 전국 5개 지역 센터(충청, 호남, 경북, 경남, 제주)의 업소관리직(신입·보훈)으로 나뉜다. 본부 일반관리 직군은 저작권 계약·징수·분배 및 경영관리 등 협회 운영 전반의 행정 업무를 담당하며, 센터 업소관리 직군은 전국 각지의 저작권 이용 현장에서 저작권료 징수 및 저작권 침해 단속, 이용자 안내 등의 실무를 담당하게 된다. 채용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 검사, 1차 실무 면접, 2차 최종 면접, 신체검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채용 형태는 정규직 전환형으로, 신입은 6개월, 경력직은 일정 기간의 수습 기간 후 평가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있다. 지원 접수는 음저협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며, 채용 관련 세부 사항과 지원 방법 또한 홈페이지 내 채용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6.03.06 11:09김한준 기자

[부음] 구현재 메트로경제 이사 장모상

▲이복순(향년 85세)씨 별세, 구현재(메트로경제 전국본부장 이사)씨 장모상 = 5일 오후 6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 발인 8일 오전 10시 30분, 장지 자하연 분당, (02)3410-3151

2026.03.06 10:53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앳홈, iF 디자인 어워드 3년 연속 수상

홈 라이프스타일 솔루션 기업 앳홈은 기업 아이덴티티, 브랜드 아이덴티티, 제품 디자인, 패키지 디자인 등 4개 부문에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6' 본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앳홈은 2024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했다. 2024년 톰 커뮤니케이션 브랜딩 부문 본상을, 2025년 톰 '더글로우' 제품 디자인 본상을 수상했으며, 미닉스 무선청소기 '더슬림'은 '골드 위너'로 선정된 바 있다.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올해는 68개국에서 약 1만여 개의 출품작이 제품, 커뮤니케이션, 패키지, 서비스 등 부문에서 경쟁했다. 앳홈은 올해 기업 아이덴티티 리뉴얼을 통해 '삶을 중심에 둔 디자인으로 일상 속 숨겨진 해답을 찾는다는 의미'이라는 슬로건을 제시하고, 공간과 뷰티 영역에서 일상 속 숨은 생활 문제를 해결하는 홈 라이프스타일 솔루션 기업으로서 정체성을 디자인과 커뮤니케이션 전반에 반영했다. 특히 미묘한 차이에서 해답을 발견하는 앳홈의 사고방식을 상징하는 첫 글자 A의 '삼각형 엣지' 모티프는 기업 철학과 시각적 언어를 연결하는 핵심 요소로 주목받았다. 공간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가전 브랜드 '미닉스'는 브랜드 아이덴티티 리뉴얼로 본상을 받았다. 브랜드 정체성을 '미니풀'로 재정의하고, 이를 매뉴얼, 패키지, 웹사이트, 제품 전반에 일관되게 적용해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이달 출시를 앞둔 미니건조기는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수상했다. '합리적 미니멀리즘'을 바탕으로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하고, 관습적으로 적용돼 온 '투명 도어' 구조를 재설계해 자원 효율성과 사용성을 균형 있게 구현한 점이 수상으로 이어졌다. 프라이빗 에스테틱 브랜드 '톰'은 트러블 관리를 위한 4단계 T필 프로그램으로 패키지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간결한 원통형 기하학 구조의 오브제형 용기를 적용했으며, 패키지 외부에는 톰 고유의 실루엣을 강조하고 내부에는 성분 정보를 그래픽적으로 재해석해 배치함으로써 기능적 정보를 감각적으로 전달했다. 이번 성과는 앳홈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디자인 경영 전략의 결과로 평가된다. 앳홈은 브랜드 전략 단계부터 디자인을 핵심 요소로 반영하고, 전담 조직 운영과 디자인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디자인 역량 강화를 이어가고 있다. 나세훈 앳홈 디자인 총괄(CDO)은 "디자인을 단순히 외형을 표현하는 수단이 아니라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방법으로 접근해왔다"며 "브랜드 아이덴티티부터 제품 설계까지 일관된 디자인 철학을 구축해 온 점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2026.03.06 10:44신영빈 기자

CGTN: 중국의 발전 경로가 글로벌 성장의 모델을 제시하는 방식

베이징 2026년 3월 6일 /PRNewswire/ -- 중국의 연례 정치 행사인 양회(Two Sessions)가 개막한 가운데, CGTN은 최근 몇 년간 중국이 녹색 전환과 혁신을 통해 어떻게 고품질 발전을 추진해 왔으며,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이 신흥 경제국에 어떤 발전 경로를 제시하면서 세계 경제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지 분석한 기사를 게재했다. 저장성 타이저우시 황옌구에 위치한 황옌 석굴은 당나라 시대부터 성벽, 도로, 교량, 주택 건설에 필요한 석재를 공급해 지역 발전의 물리적 기반을 마련했다. 그러나 1980년대에 채석 작업이 중단되면서 거대한 빈 동굴만 남게 됐다. 전환점은 2023년 칭화대학교 디자인팀이 활성화 노력에 참여하면서 찾아왔다. 구조적 보강, 생태 복원, 창의적 재설계를 통해 버려진 채석장은 예술 공간, 콘서트홀, 카페 등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올해 2월 개장 이후 이 유적지는 5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유치했으며, 11월까지 약 1100만 위안(약 미화 160만 달러)의 관광 수익을 창출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021년 9월 열린 제76차 유엔 총회 일반 토의에서 '발전은 국민 생활 향상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회의에서 유엔 2030 지속가능발전 의제(UN 2030 Agenda for Sustainable Development) 이행을 가속하기 위해 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사람 중심의 접근 방식을 채택하며, 혁신을 촉진하고,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추구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추구할 것을 촉구하는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Global Development Initiative)를 제안했다. 2013년 이후 중국은 전통적인 성장 모델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했으며, 녹색 발전을 기반으로 사람 중심의 철학을 견지하고 혁신을 동력으로 삼는 현대적 경제 거버넌스 모델을 점진적으로 구축해 왔다. 친환경과 사람 중심 성장에 기반한 발전 모델 황옌 석굴의 사례는 이러한 변화를 잘 보여주지만, 단일 사례에 그치지 않는다. 중국 전역의 도시와 지역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지역의 조건에 맞춘 전략을 수립하고 고유한 자원을 활용하고 있다. 광산 산업 중심 도시인 판즈화의 서구(West District)에서는 한때 석탄 관련 산업이 전체 산업 생산 가치의 78%를 차지하며 자원 의존형 성장 모델의 전형을 보였다. 그러나 이러한 발전 경로가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판단 아래, 이 지역은 과감하게 녹색 전환으로 선회했다. 이 지역은 낙후된 생산능력을 가진 13개 기업을 단계적으로 퇴출하고, 오염을 유발하는 133개 기업을 폐쇄했으며, 109개의 산업용 야적장을 철거했다. 동시에 신소재, 신에너지, 바나듐•티타늄 강철의 첨단 가공, 자원 재활용 등 분야로 산업 구조를 업그레이드했다. 그 결과는 뚜렷하게 나타났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탄소 배출량과 탄소 집약도는 꾸준히 감소했다. 2024년 탄소 배출량은 약 30만 3500톤 수준으로 감소했고, 집약도는 연간 24.8% 하락했다. 현재 이 지역은 3년 내 탄소 제로 산업단지 조성을 목표로 하며, 첨단 소재와 신에너지 분야의 전략 산업 육성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산업 전환뿐만 아니라 중국의 다른 지역들도 각자의 문화적 강점을 활용해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서남부 구이저우성에서는 '춘차오(Cun Chao)'로 알려진 지역 축구 리그가 전국적인 문화 현상으로 성장했다. 이 행사는 519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유치했으며 약 59억 9000만 위안의 관광 수익을 창출하고 1만 2000개 이상의 유연한 일자리를 만들어냈다. 중국 동부 허베이성 베이다이허에서는 해안가에 조성된 아라냐(Aranya) 커뮤니티가 연극, 음악, 무용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창의 문화 허브로 발전해 전국의 디자이너와 예술가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헝가리 노동당(Hungarian Workers' Party)의 줄라 투르메르(Gyula Thurmer) 대표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중국 경제가 강한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르메르 대표는 사람 중심 정책과 장기적 비전에 기반한 중국의 거버넌스 방식이 복잡한 글로벌 과제에 직면한 국가에 설득력 있는 모범 사례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성장을 위한 기회 제공 보호무역주의와 지정학적 긴장 고조 속에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중국은 안정적인 국내 성장과 지속적인 대외 개방을 통해 세계 경제에 안정성을 제공하고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5년 동안 중국은 연평균 약 30%의 세계 경제 성장에 기여하며 세계 주요 성장 동력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14억 인구를 기반으로 한 거대한 시장은 상품, 서비스, 투자 분야에서 막대한 잠재력을 제공하며, 수년간 세계 최대 상품 무역국 지위를 유지해 왔다. 국제 협력 측면에서도 일대일로 이니셔티브(Belt and Road Initiative)의 대표 프로젝트인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 중국–라오스 철도, 그리스 피레우스 항구 등은 참여국의 인프라 개선과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중국은 외국인 투자에 대한 네거티브 리스트를 지속적으로 축소하고 있으며, 중국국제수입박람회(China International Import Expo)와 같은 주요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기업과 시장 기회를 공유하고 있다. 프로로지스(Prologis)의 공동 창립자인 하미드 모가담(Hamid Moghadam)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소비자 수요 증가가 '엄청난 기회'라며 중국 시장의 번영이 자사 성장에도 직접적인 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ited Nations Conference on Trade and Development, UNCTAD)의 레베카 그린스판(Rebeca Grynspan) 사무총장은 중국을 '20세기와 21세기의 매우 중요한 발전 사례'라고 평가하며 UNCTAD가 '중국의 경험에서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https://news.cgtn.com/news/2026-03-04/How-China-s-development-path-provides-a-model-for-global-growth-1Lf81YHvsKQ/p.html

2026.03.06 10:10글로벌뉴스

"한국인 10명 중 7명 수면 불편…수면건강 관리 미흡"

한국인 10명 중 7명은 불면증이나 코골이 등 수면 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 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높지만 실제 관리 실천과 수면 만족도는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필립스코리아 수면 및 호흡기 케어 사업부는 오는 13일 '세계 수면의 날'을 맞아 대국민 수면 습관 및 수면무호흡증에 관한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리서치와 함께 진행한 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 남녀 800명과 필립스 양압기 사용자 2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수면 건강은 삶의 질과 직결되는 핵심적인 건강 요소다. 충분한 숙면은 신체적, 정신적 회복을 돕고, 면역력 강화, 집중력 향상, 감정 조절 등 다양한 건강상 이점을 제공한다. 반면 수면무호흡증과 같은 수면 장애는 만성 피로, 심혈관 질환, 당뇨병, 우울증과 같은 심각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이번 조사는 필립스가 국민의 수면 습관과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인식 및 관리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했다. 조사 결과 수면 건강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높았지만 실제 관리 실천과 만족도는 낮았으며, 수면 문제는 개인을 넘어 동거인의 수면 환경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면무호흡증은 초기 신호를 스스로 자각하기 어려워 동거인의 관찰을 통해 문제를 인지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가족이 함께 관리하는 조기 대응의 필요성이 주요 과제로 확인됐다. 일반 성인 8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수면 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높았으나 실제 수면 만족도는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수면(36.4%)은 식단(35.7%)과 운동(27.8%)을 제치고 가장 중요한 건강 관리 요소로 꼽혔다. 신체적(89.8%), 정신적(88.0%) 건강에 모두 중요하다고 평가됐지만, 수면에 만족한다는 응답자는 28.8%에 그친 가운데 70.4%는 불면증(25.9%), 코골이(24.8%), 수면무호흡증(9.1%) 등으로 수면에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에 영향을 미치는 증상에 대한 관리 역시 충분히 실천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골이 증상을 겪는 응답자 198명 중 53.5%는 별도의 치료를 시도해 본 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도하는 경우에도 체중 감량, 금주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27.8%), 코세척(15.7%)과 같은 소극적 방법 위주였다. 수면 문제는 개인 차원 불편을 넘어, 함께 생활하는 주변인의 수면 환경에도 영향을 미치는 양상을 보였다. 동거인이 있는 응답자 674명의 41.5%는 동거인의 수면 상태가 나와의 관계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으며, 51.6%는 수면의 질 개선을 위해 동거인과 잠자리를 분리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러한 '수면 이혼'의 배경에는 코골이와 같은 수면 방해 요인이 지목된다. 코골이는 수면 중 기도가 좁아지면서 공기 흐름이 방해돼 발생하는 증상으로, 수면무호흡증에서 흔히 나타나는 초기 증상이다. 수면무호흡증을 인지하게 된 계기는 본인보다 동거인 관찰에서 시작된 경우가 가장 많았다. 수면무호흡증 환자 274명 중 37.6%는 동거인이 밤중 호흡 이상을 알아차리며 질환을 인식하게 됐고, 25.5%는 심한 코골이로 동거인의 수면이 방해되면서 문제를 자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무호흡증 관리가 개인의 수면 개선을 넘어 동거인의 수면 환경 전반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양압기 사용자 205명 중 91.7%는 양압기 치료 이후 본인의 수면이 개선됐다고 평가했으며, 88.2%는 양압기 치료 이후 본인이 동거인의 수면을 방해하는 일이 줄어들었다고 응답했다. 박도현 필립스코리아 수면 및 호흡기 케어 사업부 대표는 "동거인의 심한 코골이를 단순한 소음으로만 여기지 말고 수면다원조사를 통한 조기 진단과 양압기 사용 등 적절한 치료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수면무호흡증은 스스로 인지하기 어려운 질환인 만큼 가족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필립스는 수면무호흡증 등 다양한 수면 및 호흡기 질환의 치료와 관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속형양압기(CPAP), 자동형양압기(APAP), 마스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 수면 케어 솔루션을 비롯해 가정용 인공호흡기, 병원용 인공호흡기, 병원용 마스크, 산소발생기 등 호흡기 케어 솔루션을 지원한다.

2026.03.06 09:55신영빈 기자

"AI가 직접 계획하고 코드까지 짠다"…GPT-5.4 공개

오픈AI가 전문 업무 수행에 최적화된 프론티어 모델인 GPT-5.4를 공개하며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시장 선점에 나섰다. 오픈AI는 5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GPT-5.4를 챗GPT,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코덱스 등 주요 제품 전반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GPT-5.4는 추론 능력과 코딩 성능, 에이전트 기반 워크플로를 하나의 모델로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GPT-5.3 코덱스의 코딩 능력을 흡수해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문서 등 전문 업무 환경 내 도구 활용 능력을 개선했다. 회사에 따르면 GPT-5.4는 실제 지식 기반 업무 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GDPval 벤치마크에서 전체 과제의 83%에 대해 산업 전문가와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결과를 냈다. 이는 GPT-5.2의 71%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GDPval은 미국 국내총생산(GDP) 주요 산업을 대표하는 44개 직군의 업무를 기반으로 모델의 실질적인 업무 수행력을 측정한다. 세부 업무별로는 투자은행 주니어 애널리스트 수준의 스프레드시트 모델링 작업에서 87.5% 점수를 기록해 GPT-5.2(68.4%) 대비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프레젠테이션 제작 시에도 디자인 완성도와 시각적 다양성, 사실 정확성이 보강됐다. GPT-5.4는 오픈AI 범용 모델 중 최초로 컴퓨터 사용 능력을 기본 탑재했다. 이를 통해 AI 에이전트가 실제 컴퓨터 환경에서 소프트웨어를 직접 조작하고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넘나들며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최대 100만 토큰 컨텍스트를 지원해 장시간 소요되는 작업의 계획부터 실행, 검증까지 가능하다. 챗GPT 사용자들을 위한 'GPT-5.4 씽킹(Thinking)' 기능도 도입됐다. 모델이 답변 생성 전 작업 계획을 먼저 제시해 사용자가 중간에 방향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해 반복적인 대화 과정을 줄였다. 대규모 도구 환경에서 필요한 도구를 정확히 찾아내는 '도구 검색' 기능을 통해 토큰 사용량과 응답 지연 시간도 단축했다. 오픈AI 측은 "GPT-5.4는 문제 해결에 필요한 토큰 수를 줄인 가장 효율적인 추론 모델"이라며 "기업과 전문가들이 복잡한 업무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하는 에이전트 중심의 새로운 업무 방식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3.06 09:54이나연 기자

생산효율 48%↑…LS일렉, 대구시와 한국형 AI 공장 확산 시동

LS일렉트릭이 대구광역시와 함께 ABB(AI·빅데이터·블록체인) 기술 기반 한국형 인공지능(AI) 팩토리 모델을 대구 지역 제조기업에 적용하고 국내 제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LS일렉트릭은 지난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2026)'에서 대구광역시, 대구테크노파크(TP), 엘앤에프와 함께 '파워풀 ABB 사업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LS일렉트릭과 대구시는 한국형 AI 팩토리 모델의 지역 확산을 본격 추진한다. 양측은 대구 지역 중견·중소 기업이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기술을 제조 현장에 도입할 수 있도록 기술 교육과 적용을 단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LS일렉트릭은 대구시를 시작으로 한국형 AI 팩토리 모델을 전국 제조기업으로 확산해 국내 표준으로 정착시킨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국내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모델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표준으로 발전시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파워풀 ABB 사업은 AI·빅데이터·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국형 AI 팩토리를 구축해 제조 현장의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개선하고, 중소 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대구시의 대표적인 경제 정책 사업이다. LS일렉트릭과 대구시는 지난 2024년부터 2년간 '파워풀 ABB 실증팩토리' 플랫폼을 배터리 소재 기업인 엘앤에프 구지 공장(달성군 소재)에서 실증했다. LS일렉트릭은 '세계등대공장'을 구축한 스마트팩토리 노하우를 집약해 ABB 기술을 기반으로 한 한국형 AI 팩토리 모델 표준을 정립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실증을 완료한 엘앤에프 구지 공장은 공장 내 설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산업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빅데이터 플랫폼에 저장·관리하고, AI가 이를 학습·분석해 생산 설비와 공정 흐름을 최적화하는 '데이터 기반 자율형 공장'으로 재탄생했다. LS일렉트릭은 생산효율 48% 향상을 목표로 ▲설비가 멈추기 전 진동을 감지해 수명을 예측하는 예지보전 시스템 ▲물리적 검사 없이도 데이터만으로 품질을 예측하는 가상계측 시스템 등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실시간 탄소배출을 측정하는 환경전과정평가(LCA) 시스템을 갖추고, 글로벌 데이터 표준에 따라 탄소배출 정보를 해외 고객사와 안전하게 공유할 수 있는 국제 인증(카테나엑스)도 확보했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생산 과정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위·변조 어렵도록 기록, 데이터 신뢰성과 보안도 강화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피지컬 AI 등 AI 전환(AX)을 통한 제조업 경쟁력 확보가 국가의 명운을 좌우하는 시대에 한국형 AI 공장 플랫폼 확산에 대구시와 함께 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 고도화와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06 08:52류은주 기자

에어비앤비 "제주서 만든 성공 공식, 전국 작은 도시로 확산"

에어비앤비가 '지역을 살리는 일'을 올해 과제로 제시한 가운데, 제주도를 시작으로 한국 정부와 협력을 전국으로 넓혀나간다. 서가연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매니저는 5일 제주 서귀포시에서 열린 비전포럼에서 “지난해 강원, 제주, 충청, 전라 등 5곳과 협업해 체험을 함께 만들고 홍보했다. 많은 성과를 창출해 올해는 이 업무협약을 이전보다 크게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관광공사와 협업하면서 계속 협동해 키워나갈 생각”이라며 “에어비앤비가 추진하는 과제는 제주도부터 시작한다. 여기서 만들어낸 성공 방정식을 가지고, 매력적인 작은 도시로 이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올해 에어비앤비가 추진하는 '방방곡곡 원정대'의 일환이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의 매력을 알리는 것이 핵심으로, 한국인의 국내 여행이 강원, 부산, 제주 등 특정 지역과 미식, 호텔에 쏠리는 등 획일화돼 있다는 평가에 따른 것이다. 숙박 병목·지역 콘텐츠 부재 문제…해답은 '로컬' 에어비앤비는 숙박 병목 문제와 지역 콘텐츠 부재가 여행 자체를 보류하거나 포기하는 불상사로 이어질 수 있다는 문제점을 인식해 해답을 로컬 숙소와 로컬 콘텐츠에서 찾기로 했다. 이 결정은 올해 지역을 살리는 일에 집중하겠다는 에어비앤비의 포부와도 맞닿아있다. 이에 에어비앤비는 방방곡곡 원정대를 통해 관광공사 등과 협업해 지역 특색 숙소 및 체험 발굴·홍보 강화에 주력하고, 빈집 활용 등을 통한 지역 상생을 검토한다. 여기에 회사는 내국인 공유숙박 제도화 기여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현재 도심에서 내국인에게 공유 숙박을 제공하는 것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에어비앤비는 제주에서 자사 플랫폼을 이용해 숙소를 예약하면 체험 프로그램을 50% 할인해 주는 기획전도 계획 중이다. 서 매니저는 “지역 관광 개선 2위로 지역별 특색이나 콘텐츠, 경험 개발이 필요하다는 응답 결과가 있었다”며 “재미있는 점은 로컬 콘텐츠와 공유 숙박이 서로 연결될 때 자연스러운 시너지를 만들어 낸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유 숙박이 베이스캠프 같은 역할을 하고 그 근방에 있는 동네나 카페 등을 하나의 체험으로서 온종일 즐기는 여행을 하기 때문”이라며 “올해 에어비앤비는 다시 한 번 대한민국 방방곡곡의 매력을 알리는 노력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 “지역 여행 트렌드, 경험치 확대·SNS가 이끌어” 이날 현장에는 양경수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본부장, 유현준 건축가 등 전문가들도 자리해 로컬 콘텐츠와 로컬 숙소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담을 나눴다. 또 이들은 지역 여행이 트렌드로 떠오른 배경에 대해 경험치의 확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확산을 꼽았다. 양 본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여행 빈도와 경험치가 쌓이면서 관광지에 사람이 붐비다 보니 피로도도 높고, 점점 더 내 취향대로 여행하고 싶다는 의견이 번지면서 한국에서도 해외로 가서 현지인처럼 살아보자는 것이 유행했었다”며 “생활 환경이 가까운 곳으로 가 일상생활을 접해보거나 따라하다보니 지역으로 가는 추세가 계속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관광객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또 “마케터 입장에서는 혼잡도와 물가 인상, 교민과의 갈등도 있다”며 “가급적이면 여러 지역으로 여행객들이 갈 수 있도록 홍보 방향성을 설정하고 있고, 이것이 퍼지면서 결국 트렌드로 잡혀가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유 건축가는 “가장 큰 이유가 스마트폰 때문”이라며 “과거에는 나를 표현하는 방식이 내가 사는 물건, 옷 등이었다면 지금은 나의 경험을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면 나를 표현하는 방식이 된다”며 “더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게 됐다. 확실히 예전보다 다른 지역에, 새로운 지역에 간다는 것에 대한 장벽이 더 낮아졌다”고 언급했다. 서 매니저는 “13년 전 에어비앤비가 '여행은 살아보는거야'라는 화두를 던지면서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집이라는 인식을 시작했다”며 “에어비앤비가 아니면 지낼 수 없는 숙박의 경험을 구조적으로 공급해주고 있기 때문에 지역 관광이 가능해진 것이 아닌가 싶다”고 답변했다. 지역 관광 활성화, 콘텐츠·규제·인프라 해결돼야 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한 질문에 서 매니저는 “로컬 콘텐츠와 숙소”라며 숙소 면적 규제와 호스트 실 거주 의무 등을 장벽으로 꼽으며 이를 해결할 때 지역 경제 및 관광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유 건축가는 '아침식사'로 대표되는 인프라 부족 문제를 짚으며 “이런 것들이 약간만 해결되면 훨씬 더 편안하게 지낼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양 본부장은 “우리나라에서 대도시를 벗어난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5대 접점(안내·교통·숙박·음식·쇼핑)을 다 살려야 한다”며 “우리나라에서는 대도시를 벗어나서는 이것이 (실현되기) 어렵다. 이는 관광객이 와서 겪는 문제고, 중요한 것은 여행객들이 오도록 하는 이유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지역별 콘텐츠가 그 이유가 될 수 있다”며 “이를 기획하고 지속될 수 있게 하는 인력과 구조, 조직 운영을 안정적으로 해나가는 부분이 중요하다. 어떤 지역의 특수성에 유래해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그게 지속되면서 획장되고, 이를 기획하고 유지하고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구조가 갖춰져야 지역 관광이 활성화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3.05 23:19박서린 기자

구글 검색창이 앱이 됐다…AI 모드에 '캔버스' 전면 개방

구글(Google)이 자사 AI 검색 기능인 AI 모드(AI Mode)에서 '캔버스(Canvas)' 기능을 미국 전체 영어 사용자에게 전면 개방했다. 테크크런치(TechCrunch)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해 구글 랩스(Google Labs) 실험 프로젝트로 처음 선보인 캔버스를 이번에 AI 모드를 통해 일반 사용자까지 확대 적용했다. 캔버스는 사용자가 프로젝트를 정리하거나 깊이 있는 조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도구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구글 검색 내에서 직접 문서를 작성하거나 맞춤형 도구를 만드는 기능도 지원된다고 구글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구글은 기존에도 캔버스를 수업 자료를 업로드해 학습 가이드를 만들거나, 리서치 보고서를 웹페이지·퀴즈·오디오 요약본으로 변환하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고 소개한 바 있다. 이 기능은 구글의 리서치 도구인 노트북 LM(Notebook LM)과 일부 겹치는 부분도 있다. 사용자는 캔버스에 아이디어를 입력하면 해당 내용이 공유 가능한 앱이나 게임으로 변환되는 코드가 자동 생성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창작물 초고를 다듬거나 프로젝트에 대한 피드백을 받는 용도로도 활용 가능하다. 캔버스는 구글 AI 프로(Google AI Pro)와 구글 AI 울트라(Google AI Ultra) 구독자를 대상으로 제미나이(Gemini) 앱에서 이미 제공되고 있었다. 해당 구독자들은 최신 모델인 제미나이 3(Gemini 3)와 복잡한 프로젝트에 유리한 100만 토큰(token) 규모의 컨텍스트 창(context window)을 이용할 수 있다. 캔버스가 AI 모드를 통해 미국 전체 사용자에게 열리면서, 기존에 제미나이를 사용해본 적 없는 사람들도 이 기능을 접할 수 있게 됐다. 테크크런치는 이를 두고 AI 경쟁에서 구글이 갖는 핵심 강점으로 분석했다. 수십억 명이 사용하는 구글 검색의 규모 덕분에 새로운 기능을 빠르게 대중에게 노출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캔버스를 사용하려면 AI 모드 내 도구 메뉴(+)에서 캔버스 옵션을 선택한 뒤 원하는 내용을 입력하면 된다. 사이드 패널(side panel)이 열리면서 웹과 구글 지식 그래프(Knowledge Graph)의 정보를 불러올 수 있다. 앱이나 프로토타입(prototype)을 만드는 경우 기능을 직접 테스트하거나 기반 코드를 확인하고, 제미나이와 대화하며 수정도 가능하다. 오픈AI(OpenAI)와 앤트로픽(Anthropic)도 유사한 기능을 제공하지만 작동 방식은 다르다. 챗GPT(ChatGPT)의 캔버스는 질문 내용에 따라 자동으로 실행되는 반면, 구글과 앤트로픽의 클로드(Claude)는 사용자가 직접 기능을 선택해야 한다. 세 서비스 모두 글쓰기 지원과 아이디어를 프로젝트로 발전시키는 기능은 공통으로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테크크런치(TechCrunch)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3.05 21:23AI 에디터

말만 하면 AI가 생각을 정리해주는 시대…'오럴리티'가 바꾸는 사고의 방식

회의 중 떠오른 아이디어를 메모하려다 놓친 경험이 있는가? 복잡한 생각을 정리하려고 키보드 앞에 앉았지만 막상 어디서부터 써야 할지 막막했던 적은? 홍콩시립대학교 연구팀이 개발한 '오럴리티(Orality)'는 이런 고민을 해결하는 새로운 방식의 AI 도구다. 사용자가 말로 생각을 쏟아내기만 하면, AI가 자동으로 핵심 내용을 추출해 연결 구조를 시각화하고, 심지어 사고의 모순까지 찾아낸다. 2026년 CHI 컨퍼런스에 발표될 이 연구는 12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기존 챗GPT 음성 대화보다 생각 정리에 더 효과적이라는 결과를 입증했다. 생각을 말로 꺼내는 순간, AI가 지도로 그려낸다 오럴리티의 핵심은 '음성을 통한 생각의 외부화'다. 연구팀은 사람들이 생각을 정리할 때 머릿속에만 담아두는 것보다 밖으로 꺼내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확장 인지 이론(Extended Cognition)에 주목했다. 이 이론에 따르면 스케치, 메모, 다이어그램 같은 외부 도구는 우리 인지 과정의 일부가 된다. 음성은 특히 강력한 외부화 수단이다. 타이핑이나 그림 그리기보다 훨씬 빠르고 자연스럽게 머릿속 생각을 쏟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심리학 연구에서도 '소리 내어 생각하기(Think-Aloud)' 방법이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사실이 오래전부터 입증됐다. 하지만 문제가 있었다. 말로 표현한 내용은 선형적이고 비구조적이어서 나중에 다시 보고 정리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오럴리티는 이 문제를 대형 언어 모델(LLM)을 활용해 해결했다. 사용자가 음성 입력 위젯을 통해 생각을 말하면, 시스템은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한 뒤 의미 분석을 수행한다. 그리고 핵심 정보를 추출해 노드(점)와 링크(선)로 이루어진 다이어그램을 캔버스에 자동으로 그려낸다. 마치 복잡하게 얽힌 실타래를 AI가 대신 풀어주는 셈이다. Figure 2.Our conceptual FRAMEwork for self thought clarification process 단순 녹음이 아니라 '생각의 구조'를 보여주는 캔버스 기존 음성 인식 도구들과 오럴리티의 가장 큰 차이는 '구조화'에 있다. 오터닷에이아이(Otter.ai)나 줌(Zoom) 같은 도구들도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요약을 제공한다. 하지만 이들은 여전히 선형적인 텍스트 형태로 결과를 보여준다. 연구팀의 사전 조사(Formative Study)에서 참가자들은 이런 선형 구조가 비선형적으로 흐르는 자신의 사고방식과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오럴리티는 이 문제를 '의미적 캔버스(Semantic Canvas)'로 해결한다. 사용자가 말한 내용은 단순히 위에서 아래로 나열되지 않는다. 대신 주제별로 묶이고, 관련된 개념들끼리 선으로 연결되며, 공간적으로 배치된다. 사용자는 이 노드들을 마우스로 드래그해 위치를 바꾸거나, 음성 명령으로 "비슷한 주제끼리 다시 묶어줘"라고 요청할 수 있다. 마치 화이트보드에 포스트잇을 붙이고 옮기며 생각을 정리하는 것과 비슷하지만, AI가 자동으로 내용을 분류하고 연결해준다는 점이 다르다. 이 시스템은 피롤리와 카드(Pirolli and Card)의 센스메이킹(Sensemaking) 모델을 개인의 사고 정리 맥락에 맞게 재구성한 4단계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첫 번째 단계는 '생각 외부화 계층'으로 음성 입력을 지원한다. 두 번째는 '구조화 및 도식화 계층'으로 노드 기반 데이터 표현을 제공한다. 세 번째는 'AI 기반 심화 계층'으로 사고의 공백과 모순을 찾아낸다. 마지막은 '성찰 및 발표 계층'으로 최종 결과물을 정리하고 내보낼 수 있게 한다. AI가 던지는 질문이 생각의 깊이를 더한다 오럴리티의 또 다른 강점은 '사고 자극 기능(Thought Stimulation)'이다. 단순히 사용자가 말한 내용을 정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AI가 능동적으로 생각을 확장하도록 돕는다. "질문해줘(Ask Me Questions)" 버튼을 누르면 시스템이 현재 캔버스의 내용을 분석해 사용자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측면에 대한 질문을 생성한다. 예를 들어 창업 아이디어를 정리하는 중이라면 "목표 고객층은 누구인가요?" 같은 질문이 노드 형태로 캔버스에 추가된다. "모순 보여줘(Show Me Conflicts)" 기능도 흥미롭다. 사용자가 말한 내용 중 논리적으로 충돌하는 부분을 AI가 자동으로 감지해 해당 노드들을 빨간 선으로 연결한다. 예를 들어 "비용을 최소화하고 싶다"는 노드와 "최고급 재료를 쓰고 싶다"는 노드가 있다면, 시스템은 이 둘 사이의 모순을 지적한다. 이는 자신의 생각에서 일관성 없는 부분을 발견하고 재고하는 데 도움을 준다. "생각의 진화(Thought Evolution)" 기능은 시간에 따라 캔버스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처음 몇 개의 노드로 시작했던 아이디어가 점차 확장되고 재구조화되는 과정을 되돌아볼 수 있다. 이는 메타인지(Metacognition), 즉 자신의 사고 과정을 인식하고 평가하는 능력을 강화한다. 챗GPT 음성 대화보다 2배 이상 효과적 연구팀은 오럴리티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12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오럴리티와 음성 대화 기능이 있는 챗GPT(커스텀 프롬프트로 개요와 개념도 생성 기능 추가)를 각각 사용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과제를 수행했다. 결과는 명확했다. 참가자 12명 중 10명이 오럴리티가 사고 과정을 더 잘 지원한다고 답했다. 특히 "생각을 명확히 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항목에서 오럴리티는 평균 4.5점(5점 만점)을 받았고, 챗GPT는 3.2점에 그쳤다. 참가자들은 "캔버스에서 노드를 직접 옮기며 생각을 재배치할 수 있어서 좋았다", "AI가 생성한 질문 덕분에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발견했다"고 평가했다. 반면 챗GPT는 대화가 길어질수록 맥락을 잃고, 장황한 답변으로 오히려 핵심을 흐린다는 지적을 받았다. 한 참가자는 "챗GPT는 계속 새로운 정보를 추가하지만, 내 원래 생각이 뭐였는지 되돌아보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선형적인 채팅 인터페이스는 생각의 그물망 같은 연결 구조를 표현하기에 적합하지 않았던 것이다. 기능별 유용성 평가에서도 오럴리티의 "질문 생성" 기능과 "모순 감지" 기능은 각각 4.3점과 4.1점을 받으며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참가자들은 특히 모순 감지 기능이 자신의 논리적 오류를 발견하는 데 유용했다고 평가했다. 회의실에서 교실까지, 확장되는 활용 가능성 오럴리티의 활용 가능성은 개인의 생각 정리를 넘어선다. 연구팀은 이 시스템이 회의, 브레인스토밍, 교육, 연구 등 다양한 맥락에서 사용될 수 있다고 제안한다. 예를 들어 팀 회의에서 참가자들이 각자 아이디어를 말하면, 오럴리티가 실시간으로 내용을 정리하고 시각화해 공유 캔버스를 만들 수 있다. 학생들은 복잡한 개념을 공부하며 자신의 이해를 음성으로 설명하고, 시스템이 생성한 질문을 통해 학습 공백을 메울 수 있다. 연구자들에게도 유용하다. 논문 아이디어를 구상하거나 연구 질문을 다듬을 때, 오럴리티를 사용해 초기 생각을 빠르게 외부화하고 구조화할 수 있다. 시스템이 생성한 질문은 연구 설계에서 놓친 변수나 가설을 발견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다만 연구팀은 몇 가지 한계도 인정한다. 현재 오럴리티는 개인 사용에 초점을 맞췄지만, 실시간 협업 기능은 아직 완전히 구현되지 않았다. 또한 음성 인식의 정확도는 사용자의 발음, 배경 소음, 언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연구팀은 향후 다국어 지원과 협업 기능 강화를 계획하고 있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 오럴리티는 어떤 언어를 지원하나요? A. 현재 논문에서는 영어 기반 실험 결과만 공개됐지만, 대형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다국어 지원이 기술적으로 가능합니다. 연구팀은 향후 한국어를 포함한 다양한 언어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Q. 오럴리티를 실제로 사용할 수 있나요? A. 오럴리티는 현재 연구 단계의 프로토타입입니다. 2026년 CHI 컨퍼런스 발표 이후 상용화 여부나 공개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관심 있는 사용자는 연구팀 웹사이트나 논문을 통해 향후 소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Q. 챗GPT 음성 모드와 오럴리티의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인가요? A. 챗GPT는 대화 내용이 위에서 아래로 나열되는 선형 구조인 반면, 오럴리티는 말한 내용을 주제별로 묶고 관계를 시각화하는 비선형 캔버스를 제공합니다. 사용자가 노드를 직접 옮기고 재배치할 수 있어 능동적인 사고 정리가 가능하며, AI가 생성한 질문과 모순 감지 기능으로 생각의 깊이를 더할 수 있습니다. 기사에 인용된 논문 원문은 arXiv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논문명: Orality: A Semantic Canvas for Externalizing and Clarifying Thoughts with Speech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3.05 21:22AI 에디터

화웨이, 기업 AI 도입 가속화를 위한 AI 데이터 플랫폼 출시

바르셀로나, 스페인 2026년 3월 5일 /PRNewswire/ -- 화웨이(Huawei)가 MWC 바르셀로나 2026(MWC Barcelona 2026)에서 열린 화웨이 AI DC 혁신 포럼(Huawei AI DC Innovation Forum)에서 기업의 AI 에이전트 도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핵심 과제를 해결하고, 디지털 및 지능형 전환을 위한 데이터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설계된 AI 데이터 플랫폼(AI Data Platform)을 공개했다. 현재 AI 에이전트는 기업 혁신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막대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업은 지식 습득 지연과 낮은 검색 정확도, 긴 시퀀스 및 다회차 상호작용 환경에서의 비효율적인 추론, 그리고 작업 메모리와 경험 축적 기능의 부족 등 여러 문제 때문이라고 화웨이는 설명했다. 이러한 격차로 인해 대부분의 AI 에이전트는 여전히 시연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실제 기업용 생산 수준의 응용 분야 준비와는 거리가 먼 상황이다. Xie Liming, the President of the Flash Storage Domain of the Huawei Data Storage Product Line, launches the AI Data Platform 화웨이 데이터 스토리지 제품 라인 플래시 스토리지 도메인의 셰리밍(Xie Liming) 사장은 이러한 공통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AI 데이터 플랫폼을 소개했다. 이 플랫폼은 지식 베이스, KV 캐시, 메모리 뱅크를 통합하고 UCM이 이를 조정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이를 통해 기업의 AI 에이전트가 단순 시연 단계를 넘어 실제 운영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생산 도구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에이전트를 위한 실시간 고정밀 멀티모달 지식 검색을 통한 생성 및 검색이 기술은 지식 베이스를 활용해 소스 데이터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감지하고, 원시 데이터를 거의 실시간으로 지식 형태로 변환한다. 또한 멀티모달 손실 없는 파싱과 토큰 단위 인코딩을 통해 멀티모달 데이터를 고정밀 지식으로 변환하며 95% 이상의 검색 정확도를 제공한다. 에이전트의 추론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과거 메모리 데이터를 사용하는 추론 가속용 KV 캐시 KV 캐시의 지능형 계층화 및 관리 기능을 통해 추론 과정에서 반복되는 연산을 크게 줄여 추론 지연 시간을 낮추고 처리량을 높이며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며, 긴 시퀀스 및 복잡한 에이전트 추론 작업을 위한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에이전트를 위한 개인화되고 지속적으로 요약된 메모리로 메모리 추출 및 회상이 기술은 AI 에이전트 상호작용 과정에서 작업 메모리와 경험 메모리를 축적하기 위해 메모리 뱅크를 사용한다. 이를 통해 메모리 역추적과 다중 에이전트 협업 학습을 지원해 추론 정확도와 효율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며, 사용할수록 모델의 지능을 향상시킨다. 화웨이는 앞으로 AI 데이터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며 글로벌 고객 및 파트너들과 협력해 다양한 분야에서 AI 도입을 확대하고 데이터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2026.03.05 19: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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