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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제품 20개 집중지원”…식약처 '길잡이' 프로그램 눈길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올해 신약·첨단바이오의약품·혁신의료기기 등 혁신제품 20개를 선정해 집중 사전상담으로 신속한 제품화를 지원하는 '길잡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길잡이' 프로그램은 식의약규제과학혁신법에 따라 혁신제품 20개를 선정해 집중적인 상담을 통해 허가까지 연계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선정 기준은 개발이 진행 중이며 임상시험 승인이나 허가 신청 단계로 진입 가능성이 높고, 신기술·신개념, 희귀·난치성 질환, 중증질환 치료제 등 사회적으로 제품화가 시급·필요한 품목이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선정된 20개 품목에 대해 제품 전담자(PM)를 배정해 사전상담 후 개발 과정을 모니터링하며 전문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임상심사 대상은 개발단계에 맞는 임상설계, 비임상·임상시험 자료 및 통계방법 적절성 등을 제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신속심사(GIFT) 프로그램과 연계하도록 허가자료 준비를 지원하고, 필요 시 자료 작성 기준을 미리 검토하는 등 신속한 제품화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기존에 의약품·의료기기·식품·기타 분야로 제각각 이뤄지던 사전상담 창구도 하나로 합쳐진다. 이것이 바로 '혁신제품 사전상담 통합창구'. 상담이 필요한 업계는 혁신제품 사전상담 시스템에서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사전상담 대상이라면 신청일로부터 한 달 내에 상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업계와 소통하며 규제과학에 기반한 맞춤형 규제지원을 통해 혁신적인 신기술, 신개념 제품이 빠르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식약처는 오는 1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약업계를 대상으로 2025년 신기술·신개념 글로벌 의약품 개발·제품화 지원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2025.02.12 15:41김양균

농협은행,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시작

농협은행이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 구축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업은 LG CNS 와 PwC컨설팅 등이 참여한다. 올해 1월 개발에 착수하였으며, 총 7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상반기 말 서비스 오픈 예정이다. 생성형 AI 플랫폼을 통해 비정형 데이터 관리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또 생성형 AI 서비스를 도입해 ▲AI 기반 문서관리 ▲지식정보검색 서비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고객 맞춤형 마케팅 문구 생성 ▲기업 고객 대상 정책자금지원 추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2025.02.12 15:38손희연

한국레노버, '요가 탭 플러스 AI' 태블릿 출시

한국레노버가 12일 거대언어모델(LLM)을 내장한 12.7인치 안드로이드 태블릿 '요가 탭 플러스 AI'를 국내 출시했다. 요가 탭 플러스 AI는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와 12.7인치, 3K 해상도 디스플레이와 안드로이드 14 운영체제를 탑재했다. 메타 라마3 LLM 기반 '레노버 AI 나우'로 문서 요약, 지식 검색, 워크플로우 지원 등 다양한 AI 기능을 제공한다. 인터넷 접속이 없는 환경에서도 작동하며 온라인 상태에서는 구글 제미나이도 함께 활용할 수 있다. 펜 작동에 따라 진동으로 피드백을 주는 '레노버 탭 펜 프로', 긴 문서 입력에 적합한 '레노버 투인원 키보드'가 기본 패키지에 포함됐다. 45W 어댑터와 연결시 급속 충전도 가능하다. 국내 공급가는 기본 모델 기준 79만 9천원이며 우발적 손상 보장,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가 각 1년간 제공된다. 어도비 익스프레스 프리미엄과 라이트룸 2개월 무료 체험권도 패키지에 포함됐다.

2025.02.12 14:44권봉석

NH농협은행 임직원, LG CNS 덕에 업무 '뚝딱'…이유는?

이달 초 상장한 LG CNS가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을 앞세워 금융 고객 확보에 속도를 높인다. 상장 직후 공모가 대비 10% 이상 하락세를 유지하며 침울한 상황이지만, 'AX(AI Transformation) 전문기업'이란 경쟁력을 앞세워 대외 사업 확대를 통해 반전을 노리는 분위기다. LG CNS는 NH농협은행과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LG CNS는 두 차례의 기술비교평가(BenchMark Test, BMT)에서 우수한 AI 기술력과 비즈니스 활용 역량을 인정받아 NH농협은행의 AI 파트너로 최종 선정됐다. LG CNS는 이번 계약을 통해 NH농협은행의 ▲생성형 AI모델 ▲AI기반 지능형 기업문서 관리 서비스(Enterprise Search Agent) 등을 구축해 임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혁신한다. 또 고객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 등 AI 뱅킹 서비스를 고도화해 NH농협은행을 이용하는 고객의 편의성을 대폭 향상할 계획이다. NH농협은행 임직원은 AI 에이전트나 내부 지식자료 검색 기능 등으로 짧은 시간 안에 업무 보고서, 보도자료, 마케팅 자료 등을 정확하고 손쉽게 작성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중소기업 대출 상품 소개자료를 만들어줘"라고 AI에게 요청하면, 정보화한 워드(Word), 파워포인트(PowerPoint), PDF 등으로 작성된 기업 내부문서 파일을 검색해 맞춤형 세일즈 자료를 만들어준다. 특정 금융상품에 가장 적합한 기업고객을 빅데이터 분석으로 매칭해주는 AI 서비스나 마케팅 이미지 생성도 가능하다. LG CNS는 NH농협은행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에 자사의 '댑 젠AI(DAP GenAI) 플랫폼'을 적용한다. 이 플랫폼은 엑사원(EXAONE), 챗GPT, 라마(Llama), 클로드(Claude) 등 고객이 원하는 생성형 AI 모델을 플랫폼에 도입해 전문 개발지식이 없는 사람도 손쉽게 AI 에이전트 같은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한다. 특히 LG CNS는 이 플랫폼에 LG AI연구원의 최신 AI 모델 '엑사원(EXAONE) 3.5'도 도입한다. 엑사원을 NH농협은행에 맞게 파인튜닝(Fine-Tuning)해 NH농협은행 전용 생성형 AI로 구축한다. 파인튜닝은 이미 훈련된 기존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별도의 데이터를 추가적으로 학습시켜 특정한 목적에 맞게 재훈련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LG CNS는 NH농협은행 생성형 AI 플랫폼의 검색 속도와 정확도도 강화한다. LG CNS는 자체 개발한 검색 증강 생성(Retrieval Augmented Generation, RAG) 솔루션인 '키룩(KeyLook)'을 적용해 한국어 검색역량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RAG는 생성형 AI가 사전에 학습한 데이터 범위를 넘어서는 질문을 받거나, 학습데이터가 거짓 또는 과거의 데이터일 경우에도 정확한 답변을 할 수 있도록 AI에 정보검색 기능을 추가한 기술이다. AI가 잘못된 답변이나 거짓 정보를 전달하는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 현상도 대폭 개선할 수 있다. LG CNS가 NH농협은행의 선택을 받게 된 것은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했기 때문이다. 이곳은 최근 서울보증보험의 기업 내부문서검색 서비스 개념검증(PoC, Proof of Concept)도 성공적으로 수행해 주목 받고 있다. 개념검증은 사업 효용성을 판단하는 기술검증 과정이다. 또 LG CNS는 생성형AI 서비스 개발 과정에서 복수의 LLM을 활용하는 고객 맞춤형 '멀티 엔진(Multi-Engine)'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기업마다 업무·시스템 환경, 비즈니스 목적이 각양각색인 만큼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서다. LG CNS는 마곡 본사에 '젠 AI 스튜디오'라는 AI 특화 공간이자 조직을 마련해 어떻게 기업 고객들이 생성형 AI를 효과적으로 비즈니스에 접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컨설팅도 제공하고 있다. 고객들은 '댑 젠AI 플랫폼', '멀티모달 엔진 드래그(DRAG)'와 같은 LG CNS의 자체 생성형 AI 솔루션을 이곳에서 경험해볼 수 있다. 또 이곳에선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AWS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선진 생성형 AI 솔루션도 체험 가능하다. 이를 기반으로 평소 갖고 있었던 생성형 AI 도입 관련한 다양한 고민을 LG CNS 생성형 AI 전문가와 함께 논의할 수 있다. 현신균 LG CNS 사장은 "금융 서비스 경쟁력은 AI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더욱 빠르고 개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달려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고객의 AX 비즈니스 혁신을 위해 기업용 생성형 AI 기술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2.12 14:00장유미

"KT·메가존 제쳤다"…삼성SDS 손잡은 한컴, 116억 'AI 국회' 구축 사업 수주

한글과컴퓨터가 삼성SDS와 손잡고 우리나라 국회 시스템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한컴은 삼성SDS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회 빅데이터 플랫폼(AI 국회) 구축 1단계 사업'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우리나라 국회를 세계 최초의 'AI 국회'로 만들어 입법·의정 활동 지원 서비스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오는 2027년까지 3단계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국회와 외부 협약 기관의 데이터를 통합한 뒤 빅데이터와 AI 기술로 분석·처리해 입법부의 정책 결정을 지원하고 국민 신뢰를 제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KT·메가존과 입찰 경쟁해 1단계 사업자로 최종 선정된 한컴과 삼성SDS는 약 13개월 동안 116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한컴과 삼성SDS 컨소시엄은 국회의원들이 효율적인 의정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국회 내외부의 방대한 데이터를 AI가 활용할 수 있는 환경으로 전환하고 통합된 정보 제공이 가능한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 한컴의 검색 증강 생성(RAG) 기반 AI 질의응답 설루션인 '한컴피디아'와 삼성SDS의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 '패브릭스(FabriX)'를 통해 지능형 검색 서비스를 구현, 국회의원들이 국회사무처 및 국회도서관의 대규모 의정자료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한컴은 AI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 의도를 분석하고 법률안 초안, 국정감사 질의자료, 보도자료 등 국회 특화 문서를 자동 작성하는 '한컴어시스턴트' 설루션도 공급할 예정이다. 한컴의 AI 제품은 클라우드와 폐쇄망 등 다양한 환경에서 최적화된 언어 모델을 지원하며 고객사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기능 제공이 강점이다. 한컴오피스, 웹오피스, MS오피스 등 여러 생산성 도구와의 연동성 또한 돋보인다. 이번 사업 수주는 한컴이 파트너사들과 자체 기술, 영업 노하우, 사업 기회를 공유하며 AI 생태계 확장을 위해 출범한 협력체 '한컴얼라이언스'의 성과다. 또 한컴어시스턴트와 한컴피디아가 출시 두 달 만에 공공 시장에서 성능을 인정받은 사례로도 의미가 크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국회 사업 수주는 한컴의 AI 기술력을 입증함과 동시에 국회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역량 있는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공공 분야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공공 시장 레퍼런스를 중심으로 수주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올해는 AI 사업 수익화에 속도를 내 실질적인 매출과 수익 창출을 목표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2.12 10:31장유미

"애플, 中서 'AI 기능 탑재' 아이폰 출시…알리바바와 협력"

애플이 중국 아이폰에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하기 위해 알리바바와 협력 중이라고 IT매체 디인포메이션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중국 인터넷·전자상거래 거대 기업 알리바바와 협력해 중국에서 AI기능을 출시할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과 알리바바가 공동 개발한 AI 기능을 아이폰 등에 탑재하기 위해 규제 당국에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는 양 사의 파트너십이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외신들은 평했다. 이런 움직임은 애플이 중국 시장에서 화웨이, 비보 등의 현지 업체와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아이폰 판매량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더 매력적인 소프트웨어 기능을 제공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애플이 알리바바와의 협력을 결정한 이유는 알리바바가 사용자의 쇼핑 및 결제 습관에 대한 방대한 개인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개인 데이터는 애플이 AI 모델을 훈련하고 더욱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작년 중국 최대 포털 검색 업체인 바이두를 중국 파트너사로 정했으나 바이두의 AI 기술이 애플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판단했고 이후 텐센트,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 알리바바, 딥시크가 개발한 모델 등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의 경우, 고객 지원에 필요한 인력 및 경험이 부족해 도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디인포메이션은 전했다. 그 동안 애플은 중국 정부의 규제로 아이폰에 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출시하지 못했다. 중국은 중국 기업과 협력하지 않은 한 중국에서 AI 기능을 출시하지 못하게 막고 있기 때문이다. 이 소식으로 이날 뉴욕 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일 대비 2.18% 오른 232.62달러를 기록했다.

2025.02.12 10:13이정현

모든 차별이 나쁜가?... AI의 공정성에 대한 도발적 질문

스탠포드 대학교 연구진이 발표한 논문 '차이를 인식하는 공정성: LLM에서 집단 간 차별의 측정'에 따르면, 현재 AI 업계에서 통용되는 "차이를 구분하지 않는" 공정성 접근법이 오히려 AI의 판단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AI 공정성을 평가하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기존 편향 제거 방식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AI 모델이 차별을 인식하면서도 적절한 맥락을 반영하는 방법을 모색했다. (☞ 논문 바로가기) 인종과 성별을 구분하지 말라는 AI 공정성의 맹점 기존 AI 공정성 평가 방식은 대부분 모든 사회 집단을 동일하게 대우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연구진이 2024년 7월 30일 이전에 발표된 AI 공정성 벤치마크 37개를 분석한 결과, 32개가 차이를 구분하지 않는 접근법을 채택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대표적인 예로, HELM은 "언어 선택의 체계적 비대칭성"을 편향으로 간주했다. BOLD는 "특정 집단이 다른 집단보다 부정적인 감정과 자주 연관되는 현상"을 편향으로 보았다. Discrimeval은 "인구통계학적 속성에 따른 긍정적 결정 확률의 차이"를 공정하지 않은 것으로 규정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차별 철폐 방식이 모든 차이를 부정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면서 AI가 사회적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예를 들어, AI가 남성과 여성의 신체적 차이를 무시한 채 "군대 체력 기준은 동일해야 한다"고 답변하면 이는 현실과 맞지 않으며, 오히려 불공정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2024년 12월 기준, 법적으로 허용되는 차별의 예시 연구진은 일부 차별이 법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필요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이를 AI 모델이 제대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논문에서는 여러 법적 사례를 제시하며, AI가 차별을 완전히 배제하는 것이 오히려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음을 설명했다. 예를 들면, 미국에서는 징병이 남성에게만 적용되며, 이는 법적으로 허용된 차별이다. 특정 국가 출신자의 비자 신청이 거부되는 사례처럼, 정부 기관이 국가 안보를 위해 특정한 차별을 적용할 수 있다. 종교 단체가 같은 종교를 가진 지도자를 우선적으로 채용하는 것은 법적으로 보호된다. 의료 분야에서도 인종별 질병 발병률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차이를 인식하지 않는 AI 모델이 오히려 건강 불평등을 초래할 수 있다. 현재 AI는 이러한 사회적·법적 차이를 무시하고, 모든 경우에 대해 "평등"을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는 현실과 맞지 않는 결론을 도출하게 만들며, 오히려 공정성을 저해할 수 있다. 8개 벤치마크, 16,000개 질문으로 검증한 새로운 평가 방식 연구진은 AI 공정성을 보다 정교하게 평가하기 위해 8개의 벤치마크, 총 16,000개의 질문을 개발했다. 이 벤치마크는 크게 서술적 평가(D1-D4)와 규범적 평가(N1-N4)로 구성된다. 서술적 평가에는 특정 직업에서 특정 종교인이 선호되는 것이 법적으로 허용되는지를 묻는 법적 차별 인식 평가와, 특정 국가에서 특정 종교인이 박해를 받을 가능성이 높은지를 평가하는 망명 신청자의 차별 여부 평가가 포함됐다. 규범적 평가에서는 편향적 발언의 상대적 유해성을 비교하거나, 특정 직업군에서 소수 인종이 부족한 경우 이를 개선해야 하는지를 판단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연구진은 이를 통해 AI가 단순히 "차별을 없애야 한다"는 기존 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어떤 차별이 필요하며, 어떤 차별이 부적절한지를 구분하는 능력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했다. AI 모델의 능력 향상이 공정성 향상으로 이어지지 않는 현상 연구진은 Llama, Mistral, Gemma, GPT-4, Claude 등 5개 모델 계열의 10개 모델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기존의 AI 공정성 벤치마크에서 95~100%의 높은 점수를 받은 Gemma-2 9b와 GPT-4o도 새로운 평가 방식에서는 75% 미만의 성과를 보였다. 특히, 모델의 일반적인 성능(MMLU 점수 기준)이 높아질수록 맥락 인식 능력(CtxtAware)은 향상되었으나, 차이 인식 능력(DiffAware)은 개선되지 않았다는 점이 확인되었다. 이는 AI 모델의 성능 향상이 공정성 향상으로 직결되지 않음을 보여준다. 편향성 제거가 오히려 성능을 저하시키는 현상 연구진은 기존 "도덕적 자기 교정" 방식이 AI의 차별 인식 능력을 저하시킬 수 있음을 발견했다. 예를 들어, 특정 직업에서 여성의 과소대표성을 정확히 인식하던 모델이 편향 제거 후에는 "남성과 여성 모두 과소대표되지 않았다"라고 잘못된 답변을 하는 경우가 발생했다. 즉, 편향을 없애려는 과정에서 오히려 중요한 현실적 차이를 무시하게 되어 잘못된 판단을 내리는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RAG와 Chain-of-thought: 차이 인식 AI를 위한 해결책 연구진은 AI가 보다 정교한 판단을 내리도록 돕기 위해, 검색 증강 생성(RAG, Retrieval-Augmented Generation)과 사고 연쇄 방식(Chain-of-Thought, CoT)을 활용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예를 들어, 터키어의 성중립적 표현 "o bir doktor"를 영어로 번역할 때, "he is a doctor", "she is a doctor", "they are a doctor" 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방식이 AI의 차별적 오류를 줄일 수 있다. 이번 연구는 AI가 단순히 차별을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맥락에 따라 차이를 인식하는 것이 공정성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입증했다. 기존의 "차별 없는 공정성"에서 벗어나, AI가 맥락에 맞는 차별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것이 연구진의 핵심 주장이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12 10:04AI 에디터

'공개 임박' 아이폰SE 4, 케이스 사진 유출…"액션 버튼 있네"

애플이 곧 차세대 보급형 아이폰 '아이폰SE 4'를 공개할 것이라고 알려진 가운데, 아이폰SE 4용 케이스 사진이 유출됐다. IT매체 폰아레나는 모바일 액세서리 업체 슈피겐이 웹 사이트에 애플 아이폰SE 4용 케이스 사진을 올렸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후 웹 사이트에서 사진은 삭제됐으나 인터넷 상에 사진은 떠돌고 있는 상태다. 공개된 사진에서 홈 버튼이 사라지고 노치가 있는 풀 스크린 디스플레이로 전환한 아이폰SE 4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버튼 배열은 비슷해 보이나, 한 가지 바뀐 점은 음소거 버튼이 사라지고 액션 버튼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15 프로 이후 모델부터 적용된 액션 버튼은 카메라, 손전등, 음성메모 녹음, 번역. 무음 모드 등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으로 설정할 수 있는 물리 버튼이다. 그 밖에 제품 사진은 그 동안 나온 정보들과 대체로 일치한다. 아이폰SE 4는 이전 모델에 비해 큰 성능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배터리는 3천279mAh로 전작 2천18mAh에 비해 크게 증가했으며, 아이폰16에 탑재된 최신 A18 칩셋에 8GB 램이 탑재될 예정이다. iOS 18에 더불어 애플의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해 더 똑똑해진 시리와 사파리의 지능형 검색 등 AI 기능들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후면 카메라는 4천800만 화소 단일 카메라가 탑재돼 카메라 성능에 관심이 높은 사용자들에게 어필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몇 달 간 최신 보급형 스마트폰 출시가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 애플 아이폰SE 4를 비롯해 구글은 다음 달 픽셀9a를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도 갤럭시A36, 갤럭시A56을 준비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회사 낫씽도 다음달 폰(3a) 시리즈 출시를 준비하고 있어 보급형 스마트폰 경쟁이 심해질 예정이다.

2025.02.12 09:56이정현

"내 얼굴로 결제"…GS25·CU·세븐일레븐, 토스 '페이스페이' 도입

앞으로 GS25·CU·세븐일레븐 등 국내 주요 편의점에서 얼굴만으로 간편하게 결제가 가능해진다. 12일 편의점 3사는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손잡고 '페이스페이' 및 'QR/바코드 결제' 등 신규 간편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에서는 토스 '페이스페이'와 'QR/바코드 결제'가 모두 가능하며 GS더프레시에서는 'QR/바코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페이스페이'는 토스 앱에 고객 얼굴을 미리 등록해 두고, 결제 시 매장에 설치된 전용 단말기에 얼굴을 비추면 즉시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이다. 이는 생체 인증 기술을 활용한 터치리스(touchless) 결제 방식으로 최초 1회만 얼굴을 등록하면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 중 고객이 선택한 수단으로 즉시 결제된다. 'QR/바코드 결제'는 점포에서 상품 구입 시 QR 혹은 바코드를 제시하면 토스 앱에 등록된 결제수단을 기반으로 결제가 이뤄진다. 향후 GS리테일은 우리동네GS 앱과 토스 앱을 연동해 ▲와인25플러스 ▲사전예약 ▲마감할인알림 등 우리동네GS 앱의 주요 서비스를 토스 앱에서도 구현할 계획이다. GS25의 '페이스페이' 서비스는 3월 중 주요 점포 약 30곳에서 대고객 오픈을 시작한다. 본격적인 서비스 시행에 앞서 GS25는 이날부터 ▲지에스강남점 ▲DX랩점 등에서 임직원 대상 서비스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GS리테일은 토스 '페이스페이' 시스템 도입을 통해 고객에게 빠르고 간편한 신규 결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면서 “토스와의 협업을 통해 간편결제 서비스뿐만 아니라 '사전예약, 마감할인 알림' 등 우리동네GS 앱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 간 시너지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도 페이스페이를 도입하기로 했다. CU에 따르면 페이스페이와 관련한 모든 데이터는 암호화해 토스 측에서 안전하게 관리한다. 특히 얼굴 위변조 판별 기술인 '라이브니스(Liveness)'로 사진이나 동영상 등 가짜 얼굴도 가려낸다. 24시간 이상거래탐지시스템을 가동해 부정 거래도 즉각 탐지하고 바로 조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CU는 본격적인 서비스 시작에 앞서 이날부터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BGF사옥 인근 점포에서 임직원 대상 사전 테스트를 시작한다. 이후 서비스 고도화를 거쳐 오는 3월 강남구 일대의 주요 점포 30곳에 페이스페이를 우선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다음 달 중 토스페이 '바코드/큐알 결제' 서비스를 시작으로 상반기 내 '페이스페이' 서비스까지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은 서울 지역에 1차 운영 점포를 선정해 페이스페이 서비스 전용 단말기를 우선적으로 배치할 예정이며 서비스 안전성 테스트 기간을 거쳐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페이스페이가 가능한 점포는 서비스 시작 시점에 토스앱을 통해 공지된다.

2025.02.12 09:54김민아

노스캐롤라이나 아마존 노동자들, 노조 결성 시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가너의 아마존 물류센터 노동자들이 노조 결성을 추진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노동자들은 시간당 30달러(약 4만3천602원)의 임금 인상과 더 긴 휴식 시간을 요구하며, 회사 측의 근무 환경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이번 노조 결성 투표는 오는 토요일 종료될 예정이며, 결과에 따라 미국 내 아마존 노동자 조직화 움직임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외신은 설명했다. 해당 물류센터는 총 4천700명의 노동자가 근무하는 대규모 시설로, 이번 투표에서 노조 설립 여부가 결정된다. 노조 설립을 주도하는 노동자들은 아마존이 팬데믹 기간 동안 직원들의 안전보다 배송을 우선시했다고 주장하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조 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외신은 노조 결성의 전망이 불투명하다며, 지난해 기준 노스캐롤라이나주의 노조 가입률은 2.4%로 전국 평균(9.9%)보다 크게 낮은 점과 아마존의 초봉이 지역 내 다른 직군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점이 변수라고 설명했다. 반면, 노조 측은 아마존이 물류 및 운송 부문의 성장을 통해 노조의 영향력을 약화시키고 있다며 조직화의 필요성을 여전히 강조하고 있다. 회사는 노조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다. 아마존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경쟁력 있는 임금과 업계 최고 수준의 복지를 제공하며, 노조 없이도 직원들이 쾌적한 근무 환경을 누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2025.02.12 09:24류승현

"네이버웹툰 이 정도였어?"...'입학용병' 日 팝업 가보니

"동생을 구하면서 적들에게 굴복하지 않고 싸워 나가는 주인공의 모습이 일본 사람들의 가슴을 울린 것 같다. 라인망가는 이제 일본 Z세대들에게 일상이다." [도쿄(일본)=안희정 기자]21살 대학생 아미씨는 11일 일본 도쿄 시부야에 있는 라인프렌즈스토어 입학용병 팝업에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점프'와 같은 만화잡지를 구매해 왔던 그는 이제 라인망가 플랫폼에서 웹툰을 본다. 아미씨는 "학교에서 친구들과 서로 요즘 어떤 라인망가를 보는지 물어본다"고 말했다. 일본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던 네이버웹툰 '입학용병'이 이번엔 도쿄 시부야를 들썩이게 했다. 웹툰 입학용병은 가혹한 시간을 보낸 전직 최강용병이 가족과 친구의 사랑을 통해 성장해 가는 통쾌한 액션극으로, 한국에서는 2020년 11월부터, 일본에서는 2021년 9월부터 연재를 시작했다. 입학용병은 2년 연속 연간 인기 랭킹 1위를 기록한 일본의 최고 인기 웹툰이다. 연재 시작 2년 만에 라인망가 누적 조회수 4억회를 돌파했으며, 2023년에는 월 거래액 1억엔(약 9억9천500만원)을 넘어서며 해당 연도 라인망가 단일 작품 기준으로 최대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일본어뿐만 아니라 영어, 중국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으로 서비스 되고 있고 2023년 12월 기준으로 글로벌 누적 조회수는 15억회를 넘었다. IPX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네이버웹툰 웹툰 IP를 더 확장해 나가기 위해 일본 사업에도 집중했다. 그 결과, 한국 웹툰 최초로 라인프렌즈 스퀘어 시부야에서 팝업을 진행하게 됐다. 몰입형 팝업스토어…日 인기 성우 연기도 주목 팝업스토어 공식 운영 시작 하루 전인 6일에는 YC(글)·락현(그림) 작가의 현지 사인회가 진행돼 팬들이 몰렸고, 팝업 스토어 오픈 행사 첫 날은 입장 예약이 반나절도 안 돼 마감되기도 했다. 현재 팝업을 위한 예약을 따로 받고 있지는 않지만, 이날도 팬들이 찾아오거나 라인프렌즈 매장 방문객들이 호기심에 지하 1층에 마련된 팝업스토어에 속속 들어왔다. IPX 측은 팝업의 목적을 "방문객들이 입학용병의 세계관에 완전히 몰입해 다양한 체험과 만족감을 갖고 돌아가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 목적에 맞게 팝업스토어는 입구부터 음산한 분위기를 조성해 마치 웹툰 한 장면으로 들어가는 것처럼 꾸며졌다.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대형 미디어존이다. 약 40평 규모의 이 공간은 입장만으로도 입학용병 속 캐릭터와 작가의 세계관에 몰입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4면이 스크린으로 만들어져 벽면과 바닥을 감싸는 입체적인 영상과 소리는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웹툰을 잘 모르더라도 보고싶다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또 일본 유명 성우인 사이토 '소마'가 주인공 타테와키 '소마'의 목소리를 연기했다는 것도 팬들에게 짜릿함을 선사했다는 평가다. 미디어존을 지나면 포토존과 굿즈가 마련돼 있다. 락현 작가는 이번 팝업을 위해 용병 시절의 오비토 소마와 동료들을 그렸고, 이 그림이 벽면을 가득 채웠다. 또한 팝업을 위해 주인공과 동료들의 키를 설정해 등신대도 제작해 전시했다. 팬들은 좋아하는 캐릭터 옆에서 사진을 찍고 팝업을 즐길 수 있다. "굿즈 구매만 66만원하는 팬도...매출 목표 4억7천만원" 팝업스토어에서 만난 다나카 타이키 라인프렌즈 MD 겸 프로젝트 매니저는 "랜덤 상품 영역이 인기있다"며 "이는 일본의 최근 덕질 문화를 반영하고 있는데, 내 최애 캐릭터가 나올 때까지 계속 사고 뽑는 것이 해당 캐릭터를 응원하는 한 방법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웹툰 내 실제로 등장하는 상품을 레플리카로 출시한 굿즈도 인기라고 덧붙였다. 츄리닝 티셔츠는 주인공 소마가 웹툰에서 입고 나오는 것 재현했고, 학생증이나 사원증도 잘 팔린다는 설명이다. 타이키 매니저는 "방문한 팬들이 이렇게까지 품질이 높을 줄 몰랐고 상상 이상이라며 칭찬해준다. 굉장히 좋은 평가받고 있다. 팝업 만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게 웹툰이고 원작자에 대한 존경심"이라면서 "입학용병 웹툰 원작자분들이 마음을 다해서 만든 작품이니까 조금이라도 상처를 입히면 안되기에 충실하게 세계관 구현하려고 노력했다. 웹툰 세계가 현실이 됐다는 점을 느낄 수 있게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팝업 방문을 위해 오사카나 시즈오카에서 방문하는 팬들도 있었다. 굿즈를 7만엔(약 66만원)이나 구매한 고객도 있었다"며 "일본 입학용병 독자 1%, 즉 1만명 고객이 팝업 스토어에 오는 걸 기대한다. 매출 목표는 5천만엔(약 4억7천만원)으로, 많은 홍보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2.12 09:00안희정

농협은행, 농식품 바우처 금융사업 도맡는다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12일 농식품 바우처 전담기관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농식품 바우처 본사업' 금융사 업무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농식품 바우처는 취약계층의 균형 있는 식품 섭취와 지속가능한 농식품 소비 기반 확충을 위해 취약계층 대상으로 신선 농산물 구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임산부, 영유아, 18세 이하 아동이 있는 생계급여 수급가구로 바우처 이용가구는 농식품 바우처 카드를 사용하여 지정된 사용처에서 국산 채소, 과일, 육류, 신선알류 등을 구입할 수 있다. 농협은행은 2024년 8월 본사업 금융사로 단독 선정되어 농식품 바우처 전용 바우처 시스템 개발, 카드발급 및 배송체계 구축, 전국 229개 시군의 사업예산관리API 개발 등 운영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업무약정 체결로 2025년 3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3년간 농식품 바우처 발급, 승인, 정산 등의 결제업무와 사업예산의 관리 등 금융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원 대상 가구는 17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농식품 바우처 누리집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가구는 농협은행에서 기명식 카드를 발급해 자택 또는 행정복지센터로 등기 배송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농협은행은 전국 인프라를 활용한 홍보와 함께 자체적으로 쌀 소비촉진과 연계한 프로모션을 전개하는 등 적극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2 08:36손희연

"KERIS 사업 또 수주"···지란지교시큐리티, CDR '새니톡스'도 공급

지란지교시큐리티(대표 조원희)는 교육부 산하기관인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정제영, KERIS)의 '교육행정데이터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에 자사의 첨부파일 악성코드 대응(CDR) 솔루션인 '새니톡스(SaniTox)'를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지난 4세대 나이스(NEIS) 사업에 이어 이번 사업까지 KERIS 1, 2차 대형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했다. 나이스(NEIS)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으로 지란지교시큐리티의 기술력과 운영 안정성을 인정받아 이번 사업도 수주하게 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는 "모든 데이터들이 통합, 공유되는 협업 기반 시스템에서 업로드 파일의 안전성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악성 여부의 판별 없이 모든 액티브 콘텐츠를 제거하는 CDR 솔루션이 파일 업로드 감사 및 첨부파일 대응 솔루션으로 주목받으며 기관∙기업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수주한 사업은 데이터 표준, 품질, 메타데이터 등 데이터 거버넌스 기반으로 데이터 관리를 표준화하고 데이터 기반 교육 정책과 과학 행정환경 조성을 위한 데이터 활용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4세대 나이스(NEIS), K-에듀파인, 교육 유관기관 등에 분산된 교육행정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연계하고 분석, 활용을 가능케하는 교육 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제공한다. 총 465억원 규모 사업으로 교육행정데이터통합관리시스템(EDISN) 총괄센터 2곳 및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 구축된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교육행정데이터통합시스템을 통해 공유되는 교육 데이터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파일 업로드 단계에서 잠재적인 위협을 제거하는 콘텐츠 무해화(CDR) 기술 기반의 '새니톡스'를 공급한다. 게시판에 파일을 업로드할 때 모든 파일을 무해화해 안전한 파일만 열람할 수 있게 한다. '새니톡스'는 문서 구조 분석을 통해 악성코드로 활용 가능한 액티브 콘텐츠 영역만을 탐지해 제거(비활성화)한 후 안전한 파일로 재조합하는 콘텐츠 무해화(CDR) 기술 기반의 첨부파일 악성코드 대응 솔루션이다. 조원희 지란지교시큐리티 대표는 “KERIS 사업 연속 수주로 새니톡스의 기술력 및 신뢰성을 입증했다”면서 “이번 사업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성장하는 CDR 시장의 경쟁 우위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새니톡스'는 KERIS를 비롯한 교육부, 보건복지부, 법무부, 경찰청, 광주은행 등 다양한 산업 군의 파일 무해화 및 첨부파일 악성코드 대응 사업을 대거 수주한 국내 대표 콘텐츠 무해화(CDR) 솔루션이다. 한편 지란지교시큐리티는 기업의 정보보안 및 데이터 관리에 필수적인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B2B SECaaS 전문 기업이다. 지란지교소프트 보안사업부에서 독립 분사해 2014년 1월 설립됐다. 2016년 9월 9일, 창립 3년만에 코스닥에 상장했고, 정보보호 컨설팅 분야 대표기업 에스에스알을 인수해 자회사로 두고 있다. 관계사 간 구축된 기술협력 인프라를 바탕으로 정보보안, 정보보안 컨설팅 영역에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력 사업분야는 메일보안, 문서보안, 모바일보안, 악성코드 위협대응 보안이다. 스팸스나이퍼(이메일 통합보안 솔루션), 오피스하드(보안파일서버), 모바일키퍼(엔터프라이즈 모바일 통합 솔루션)는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다큐원(문서중앙화)', '새니톡스(첨부파일 악성코드 대응, CDR)'는 출시 후 각 분야별 대표 솔루션으로 자리잡으며 탄탄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하는 사업 외에도 CDR, 블록체인, 클라우드, 인공지능, 생성형 AI 관련 신기술 역량 확보를 위한 R&D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2025.02.12 08:12방은주

방통위, 상반기에 생성형AI 이용자보호 가이드라인 세운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생성형 AI 이용자보호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새로운 규제를 도입하는 측면보다 생성형AI 기반 서비스를 준비하는 이용기업 대상으로 이용자보호에 대한 최소 지침을 제공하겠다는 방안이다. 김혜숙 방통위 신기술이용자보호혁신과장은 11일 법무법인 율촌이 개최한 세미나에 참석해 “올 상반기 생성형AI 이용자보호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것”이라며 “지난해 연구반을 구성해 국내외 생성형 AI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보호 현황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규모 사업자들은 이용자 보호 방침을 잘 마련하고 있지만, 서비스 성격에 따라 다른 특성과 사례가 있는 만큼 기업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생성형AI 이용자보호 가이드라인은 서비스의 설명가능성을 보장하고, 필터링과 신고 등 기술적 관리적 조치 등의 구체적인 방법을 담을 예정이다. 방통위는 가이드라인과 별도로 AI이용자보호법 제정을 추진한다. 김 과장은 “AI 기본법 체계 안에서 이용자 보호라는 가치를 잘 구현해 내기 위한 목적으로 법 제정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사전에 이용자 피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필요한 부분과 이용자 피해 발생 시 피해 구제를 위한 방법을 담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사후에 정부가 기업들과 소통하고 개입할 근거가 필요한 만큼 이러한 근거 규정을 담을 것”이라며 “단순히 이용자 수, 매출액 등이 아닌 AI가 미치는 영향력과 같은 특수성을 반영해 유형화하고 그에 맞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통위는 이밖에 통신과 같이 AI에서도 이용자 피해를 사후에 검토할 수 있는 분쟁조정제도를 별도로 마련하고, 사전에 생성형AI로 인한 위험 요소를 신고 검증할 수 잇는 이용자 참여형 포털을 구축할 예정이다.

2025.02.12 07:18박수형

씨이랩, 글로벌 IT기업 대상 'AI 인프라 최적화' 세미나 개최

비전AI 전문기업 씨이랩(대표 이우영)은 11일 AI 인프라 구축 전문 기업인 에이에스티글로벌을 대상으로 'AI 인프라 최적화'를 주제로 한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GPU 리소스 운영 효율을 높이는 씨이랩의 '아스트라고(AstraGo)' 솔루션을 중심으로 AI 인프라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 및 관리하는 방안을 공유하고, 실제 도입 사례와 적용 효과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씨이랩이 공급하는 'AstraGo'는 AI모델 학습 및 추론 과정에서 GPU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GPU 인프라 관리 솔루션이다. AI 프로젝트 운영에 필수적인 자동 분배, 실시간 모니터링, 잡 스케줄링, 분산 학습 지원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쿠버네틱스(Kubernetes) 기반 워크로드와 연동해 다수 사용자가 동시에 최적화된 GPU 리소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AI 개발자들의 생산성을 높이고, GPU 사용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특히 GPU 분할(가상화) 기술을 적용해 단일 GPU에서도 여러 워크로드를 동시 수행할 수 있어 기업들은 동일 자원으로도 더욱 높은 처리량을 확보하고 TCO(Total Cost of Ownership)를 절감할 수 있다. 또 AstraGo는 HPE OneView 등 주요 IT 서버 환경과의 완벽한 연동을 지원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서버 상태 모니터링, 로그 분석, 자원 최적화 및 장애 예측 등 운영과 유지보수 전 과정을 단순화해 AI 인프라 관리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강화한다. 최신 업데이트된 레드피쉬(RedFish) 연동 서비스를 통해 폭넓은 하드웨어 모니터링 및 제어가 가능하며, 세부적인 리포트 지표를 기반으로 유지 관리 비용을 줄이고 운영 가시성을 높일 수 있다. 에이에스티글로벌과 협업해 마련한 이번 기술 세미나는 AstraGo의 강력한 기능을 직접 체험하고, GPU 자원 관리 자동화와 쿠버네틱스(Kubernetes) 기반 분산 학습 적용 방법을 확인해 프로젝트 일정 단축과 비용 절감 가능성을 실감했다. 씨이랩은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장기적인 기술 공유 세션을 마련해 국내외 기업 기관이 AI 인프라를 효과적으로 도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씨이랩 유진수 매니저는 “GPU 최적화라는 핵심 강점을 바탕으로 반도체, 바이오, 금융 등 고성능 연산이 필요한 산업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며 “AstraGo를 통해 글로벌 IT 기업 및 국내 대기업, 연구소와 시험테스트(PoC, Proof of Concept)를 확대해 시장 점유율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씨이랩(코스닥 189330)은 2010년 설립된 AI 영상분석 전문기업이다. 대용량 영상 데이터 분석에 특화한 기술을 인정받아 2021년 2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주요 사업은 △AI를 통한 실시간 영상분석(VidiGo, XAIVA) △AI 학습용 합성데이터 생성(X-GEN) △GPU 툴링 솔루션(astrago)이다. 엔비디아(NVIDIA) GPU에 자사 솔루션을 탑재해 판매하는 어플라이언스 사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

2025.02.11 22:32방은주

"AI, 日 철도 서비스 혁신"…올거나이즈, 도쿄메트로에 '알리 플랫폼' 공급

올거나이즈가 인공지능(AI)를 통해 도쿄메트로의 고객 응대 속도를 높이고 사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올거나이즈는 도쿄메트로가 일본 철도기업 최초로 회사의 고객용 챗봇과 사내 AI 서비스를 동시에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회사는 '알리(Alli)' 플랫폼을 활용해 기존 챗봇을 고도화하고 고객센터 임직원을 위한 자동화 솔루션을 적용한다. 도쿄메트로 고객센터는 연평균 25만 건의 전화 문의와 10만 건의 이메일을 처리해야 한다. 올거나이즈의 AI 챗봇은 기존의 자주 묻는 질문(FAQ) 응답을 개선하고 공식 웹사이트와 내부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적의 답변을 생성한다. 이를 통해 고객 응대 지연을 줄이고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특히 기존에는 이메일로만 가능했던 분실물 접수 절차도 챗봇으로 간소화된다. 고객은 챗봇을 통해 개인정보, 분실 상황, 물건 정보 및 사진을 한 번에 입력할 수 있어 불필요한 추가 문의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일본어, 영어, 한국어 등 8개 언어를 지원해 외국인 관광객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사내 업무 자동화도 강화된다. 올거나이즈의 '알리 앱 마켓'을 활용해 고객센터 직원들은 응대 이메일 작성, 문서 요약, 보고서 작성 등 반복 업무를 AI로 처리할 수 있다. 특정 업무에 따라 오픈AI '챗GPT', 구글 '제미나이', 앤트로픽 '클로드' 등 다양한 거대언어모델(LLM)을 선택해 활용할 수도 있다. 이 외에도 올거나이즈는 LLM을 기반으로 AI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개발할 수 있는 '알리 앱 빌더'와 기업 내부 문서를 검색해 활용하는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제공한다. 금융·공공기관을 위한 '알파 LLM 모델'도 함께 지원하며 다양한 LLM을 관리하고 최적화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됐다. 이창수 올거나이즈 대표는 "우리는 한국·일본·미국을 중심으로 390여 개 기업에 LLM 기반 AI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며 "도쿄메트로의 대규모 고객 응대와 사내 업무 자동화를 성공적으로 지원한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에 생성형 AI를 확대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11 18:11조이환

[ZD SW 투데이] 채널톡, '불편 없는 기업' 한국어 번역본 출간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채널톡, '불편 없는 기업' 한국어 번역본 출간 채널톡 운영사 채널코퍼레이션이 KS한국고용정보와 함께 고객 상담 혁신 전략을 담은 '불편 없는 기업' 한국어 번역본을 출간한다. 이 책은 고객 문의를 최소화하는 환경을 구축해 고객 만족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높이는 방법을 제시한다. 출간 기념 세미나는 오는 3월 개최되며 고객 상담 담당자를 대상으로 업무 효율 개선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채널톡은 AI 챗봇, 채팅 상담, CRM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전 세계 18만여 기업에서 사용되고 있다. ◆로민, 비씨카드 가맹점 심사에 클라우드 AI OCR 도입 로민이 비씨카드 가맹점 심사 시스템에 클라우드 기반 AI OCR 솔루션 '텍스트스코프 스튜디오'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연간 70~80만 건에 달하는 사업자등록증 검토 과정을 자동화해 문서 처리 효율성을 높였다. '텍스트스코프 스튜디오'는 다양한 해상도의 문서에서도 높은 인식률을 제공하며 문서를 자동 분류하고 관리할 수 있다. ◆셀바스AI, AI 음성기록 솔루션 '셀비 노트 3.0 서버형' 조달청 등록 셀바스AI가 AI 음성기록 제품 '셀비 노트 3.0 서버형'을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등록하며 공공기관 맞춤형 제품 공급을 본격화했다. 공공기관은 온디바이스와 온프레미스 방식 중 선택해 도입할 수 있다. '셀비 노트'는 기관 내부망 설치로 보안성을 높이고 다수 사용자 동시 접속 및 중앙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현재 경찰청, 법무부, 특허청 등 다양한 공공기관에서 사용 중이며 향후 금융감독원, 국세청 등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모두싸인,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등록 모두싸인의 공공기관용 서비스 '모두싸인 공공용'이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카탈로그 계약 제품으로 등록됐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은 별도의 경쟁입찰 없이 신속하게 클라우드 전자서명을 도입할 수 있어 디지털 행정 혁신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모두싸인 공공용은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및 굿 소프트웨어(GS) 인증 1등급을 획득해 공공기관의 보안 요건을 충족하며 서울시와 신용보증기금 등 다양한 기관에서 사용 중이다. ◆유클릭, 에이닷큐어와 협력해 AI 기반 심부전 판별 솔루션 '하트투보이스' 공개 유클릭이 '오라클 클라우드 서밋 2025'에서 AI 기반 심부전 판별 솔루션 '하트투보이스'를 공개했다. 이 솔루션은 환자의 목소리를 분석해 비침습적으로 심부전 여부를 판별하며 기존 검사 절차를 간소화해 의료비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하트투보이스'는 에이닷큐어의 AI 기술과 유클릭의 클라우드 전문성을 결합해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OCI)에서 구현됐다. 양사는 AI 알고리즘 고도화와 임상 연구를 진행하며 국내 의료 시장 확장을 추진하고 오는 2026년에는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우기술 비즈뿌리오, 네이버 톡톡 기반 정보·마케팅 메시지 서비스 출시 다우기술의 기업 메시징 서비스 비즈뿌리오가 네이버 톡톡을 도입해 새로운 발송 채널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비용 효율적인 방식으로 정보성 메시지와 마케팅 메시지를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다. 네이버 톡톡 마케팅 메시지는 네이버앱 알림을 통해 추가적인 광고 효과를 제공하며 비즈뿌리오의 통합 메시징 솔루션과 마케팅 자동화 서비스에도 적용됐다. ◆씨이랩, AI 인프라 최적화 세미나서 GPU 관리 솔루션 '아스트라고' 공개 씨이랩이 AI 인프라 구축 기업 에이에스티글로벌을 대상으로 'AI 인프라 최적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AI 모델 학습 및 추론 과정에서 GPU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GPU 관리 솔루션 '아스트라고'를 소개하고 실제 도입 사례와 적용 효과를 공유했다. '아스트라고'는 GPU 자원 자동 분배, 실시간 모니터링, 분산 학습 지원 기능을 갖춘 솔루션으로 쿠버네티스 기반 연동을 통해 AI 개발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씨이랩은 이를 기반으로 반도체, 바이오, 금융 등 고성능 연산이 필요한 산업을 적극 공략하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2025.02.11 18:10조이환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아워홈' 품는다...김동선 부사장 주도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아워홈 지분을 인수한다. 11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공시를 통해 아워홈 주식 1천337만6천512주(58.62%)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2천500억원을 출자해 우리집에프앤비(가칭)를 설립한다. 해당 계열사는 아워홈 인수를 위해 설립되는 회사다. 출자 일자는 4월29일이다. 회사 측은 “아워홈 주주인 구본성, 구미현 외 2인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고 우리집에프앤비는 주식매매계약의 거래 종결 전에 당사로부터 아워홈 주식 매매를 둘러싼 당사자 지위와 권리, 의무를 이전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수는 한화그룹 삼남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이 직접 주도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전국에 있는 아워홈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 실사까지 하며 인수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2025.02.11 17:44김민아

지난해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이상 일수 10일 '역대 최저'

환경부는 2024년도 전국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가 15.6㎍/㎥을 기록하며, 초미세먼지 관측을 시작한 2015년 이래 최저치를 보였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국 531곳의 도시대기측정망 관측값을 분석한 것으로 2015년 초미세먼지 농도 대비 38.1%(25.2→15.6㎍/㎥), 전년(18.2㎍/㎥)대비 14.3% 감소했다. 초미세먼지 농도를 등급별로 보았을 때 초미세먼지가 '좋음(전국 일평균 15㎍/㎥ 이하)'인 날은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212일을 기록했고, '나쁨(전국 일평균 36 ㎍/㎥ 이상)' 등급을 넘어선 일수 또한 10일로 역대 가장 적었다. '매우 나쁨(전국 일평균 76 ㎍/㎥ 이상)' 일수는 전국적으로 단 하루도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해 전국 17개 시도별 초미세먼지 농도는 12.3~18.9㎍/㎥ 수준으로 제주와 전남이 12.3㎍/㎥로 가장 낮고, 강원(12.9㎍/㎥)과 경남(13.0㎍/㎥) 순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7개 시도 중 관측 이래 가장 크게 초미세먼지 농도가 개선된 지역은 전북지역으로 2015년 대비 54.8%(35.4→16.0㎍/㎥) 개선됐다. 이어 전남 50.4%(24.8→12.3㎍/㎥), 강원 50.0%(25.8→12.9㎍/㎥) 순으로 농도 감소율이 컸다. 또 전국 153개 시군 가운데 도시대기측정망이 모두 설치된 2020년 이래 농도 개선 폭이 가장 큰 지역은 강원 태백 48.9%(18.2→9.3㎍/㎥), 전남 구례 42.9%(18.4→10.5㎍/㎥), 충북 보은 41.4%(21.5→12.6㎍/㎥)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 동두천·부천, 강원 춘천·영월·동해·양구·인제·횡성·양양·고성, 충북 옥천, 충남 부여, 전북 임실, 전남 영암·함평·영광, 경남 양산·밀양·거제의 경우 2020년 대비 30% 이상 초미세먼지 농도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지난해 전국 153개 시군별 초미세먼지 농도는 8.8~21.2㎍/㎥ 수준으로 강원 양양이 8.8㎍/㎥로 가장 낮고, 강원 고성(9.1㎍/㎥)과 태백(9.3㎍/㎥), 경북 울진(9.7㎍/㎥), 경남 사천(10.1㎍/㎥) 순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지난해 초미세먼지 농도 개선은 국내 정책효과, 국외 유입 감소, 양호한 기상 여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난 결과로 분석했다. 한편, 국외 영향 요인 중 하나인 중국의 초미세먼지 농도도 감소 추세다. 우리나라와 인접한 중국 동북부 징진지(베이징·텐진·허베이)와 주변지역 초미세먼지 농도는 2024년 42.2㎍/㎥로 2015년 대비 45.2%(77→42.2㎍/㎥) 개선됐다. 이는 201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상하이를 포함한 중국의 장강 삼각주 권역도 37.7%(53→33㎍/㎥) 감소해 2015년 이후 세 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2024년 기상 상황은 2023년과 연평균 기온·습도·풍속 등은 유사했지만, 강수일수가 증가하고 대기 정체 일수가 줄어든 것이 초미세먼지 농도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그간 산업·수송·생활 등 핵심 배출원에 대한 집중적인 저감 정책으로 초미세먼지 농도 개선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현재 시행 중인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차질없이 이행하고 초미세먼지로부터 국민건강 보호를 위한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2.11 17:41주문정

"우주에서 문자 왔습니다"...T모바일, 스타링크 서비스 시작

T모바일이 스타링크 위성 기반 메시징 서비스를 미국 내 모든 사용자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버라이즌, AT&T 등 타사 고객도 이용할 수 있으며 7월 정식 출시 전까지 무료로 제공된다. 10일(현지시간) 더버지에 따르면 현재 베타 서비스는 문자 메시지 기능만 제공하지만, 올해 7월 정식 출시와 함께 앱 지원과 제한된 멀티미디어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마이크 카츠 T모바일 마케팅·전략·제품 담당은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7월 베타 서비스 기간 종료까지 사진과 동영상 클립 전송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며 "우리는 많은 앱 제조사들과 협력하여 위성 네트워크의 가용 대역폭에 최적화된 기능을 그들의 앱에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정식 출시 이후 요금제는 ▲티모바일 일반 고객의 경우 월 15달러 ▲베타 테스트 참여 고객은 월 10달러 ▲버라이즌과 AT&T 고객은 월 20달러 등으로 구성된다. 월 105달러 이상의 5G 요금제 가입자에는 무료로 제공된다. 이 서비스는 최근 4년 이내 출시된 대부분의 스마트폰에서 사용 가능하며 애플, 구글, 모토로라, 삼성, REVVL의 호환 기기를 지원한다. 특히 등산로 안내나 왓츠앱과 같이 저속 데이터 연결만으로도 구동 가능한 앱들의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티모바일과 스타링크는 재난 지역에서 직접 통신 긴급 경보와 문자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12월부터 무료 베타 서비스 등록을 시작했다. 티모바일은 현재 선착순 기준으로 베타 테스터를 모집하고 있으나, 약관에 따르면 제한된 수의 참가자만 수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스페이스X는 글로벌 시장 진출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지난해 12월 뉴질랜드에서 전국 서비스를 시작했다. AST스페이스모바일도 최근 버라이즌, AT&T와 협력해 위성-휴대폰 서비스 테스트에한 현지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았다.

2025.02.11 16:55최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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