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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모빌리티그룹, 작년 영업익 197억원…전년비 50%↓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경기 침체 영향으로 작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3일 공시에서 연간 매출 2조 2천600억원, 영업이익 197억원, 당기순손실 64억원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6%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50% 줄었다. 지난해 고금리에 따른 소비 위축, 전기차 수요 둔화 지속 등의 영향이 판매 매출과 이익에 반영됐다. 일부 자회사 자산 평가 손실에 따른 영업외비용이 손익에 일시적으로 적용된 결과다. 작년 신차 판매는 내수 경기 부진으로 신규 차량 등록대수가 감소했다. 총 2만3천990대를 판매하며 전년(2만7천580대)보다 13% 축소됐다. 지난해 도전적인 시장 환경 속에서 소비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되면서,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유통하는 완성차 브랜드의 성과에도 영향을 끼쳤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국내 수입 승용차 판매량이 2023년 전년 대비 4.4%, 2024년 2.9% 줄어들며 2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인증중고차 판매는 4천510대를 기록, 전년(3천920대) 대비 15% 성장했다. 자체적인 중고차 매입 능력을 기반으로 보증 연장 상품의 연계를 통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의 기반을 확보한 결과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자체 모빌리티 서비스 브랜드 '702'를 통해 인증 중고차 전용 워런티 프로그램인 '702 케어 플러스' 서비스를 운용 중이다. 자동차 정비 사업은 지난해 총 39만2천750대가 입고되며, 전년(37만1천440대) 대비 6% 수요가 확대됐다. 증가하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 보다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정비소의 신설과 리뉴얼 진행의 영향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지난해 국내 첫 롤스로이스 단독 서비스센터의 오픈과 볼보 하남, 로터스 전용 일산 센터를 오픈했다. 리뉴얼을 통해 센터별 워크베이의 효율성도 확보했다. 고급 오디오 판매는 사업 시작 이래 최대 매출인 480억원을 기록, 전년비(404억) 16% 성장했다. 뱅앤올룹슨 오프라인 매장의 리뉴얼과 브랜드 100주년 기념 신규 플래그십 헤드폰의 출시가 주효했다. 또한 BOSE 오디오 사업은 주요 온라인 플랫폼 및 공식 스토어 운영을 통해 사업 범위를 확장한 점이 매출에 반영됐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고금리로 인한 업황 악화 및 대출 규제 강화 등 경기 하향 흐름 비우호적인 대외환경으로 구조적인 제약 요인이 손익에 영향을 끼쳤다”며 “올해 IT기반 서비스 고도화와 기존 사업 운영 효율화를 통해 차별적 가치를 제공하는 한 해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또 "100여개가 넘는 전국 단위 네트워크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서비스와 프로모션을 구성해 점유율 확대를 도모하고, 기업형 중고차 매매,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거래 서비스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차량 판매와 고객 관리가 핵심 요소인 만큼, 계열 회사 간 시너지를 통해 대 고객 서비스를 지속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조직개편을 통해 올해부터 자동차사업부문과 신사업부문으로 운영된다. 자동차사업부문은 자회사간 시너지 창출 및 브랜드 관리 역량을 높이고 신사업부문은 중고차를 포함한 신규 서비스 확장에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2025.02.03 19:15류은주

'딥시크' 호재 누린 네카오…표정 상반된 이유

한때 '국민주'였던 네이버와 카카오가 중국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 수혜로 주가 반등에 성공했지만, 표정은 상반된 모습이다. 네이버는 매출 10조원 달성이 전망되는 반면, 카카오는 실적 부진이 예상돼 앞으로의 사업 방향성에 대한 부담이 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6.13% 오른 21만6천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카카오도 7.27% 오른 3만8천3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3일 역시 상승세를 이어가며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0.23%, 카카오는 9% 각각 올랐다. 이같은 주가 급등은 중국의 스타트업 딥시크가 내놓은 새로운 AI 모델 때문이다. 앞서 딥시크는 엔비디아가 출시한 비교적 낮은 성능의 칩을 활용해 훈련한 새로운 AI 모델 '딥시크 R-1'을 공개했다. 글로벌 빅테크와의 경쟁에 밀려 약세를 보이던 네이버와 카카오가 이를 기반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셈이다.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고성능의 모델을 구현하는데 있어 압도적으로 높은 컴퓨팅 자원이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함의를 던져주는 것”이라며 “오픈소스 진영인 국내, 기타국 등 팔로워들에게 유리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최수연 대표 연임에 힘 실려...AI 사업 기대감 커져 특히 이번 주가 반등으로 최수연 네이버 대표의 연임에 더 힘이 실렸다는 관측이다. 최 대표는 올 3월 임기 만료 예정으로 임기 중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다만 최 대표 취임 이후 주가는 횡보했다. 2022년 3월 14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표로 선임되며 공식 임기를 시작했지만, 취임 당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21% 내린 19만6천원을 기록했다.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지난해 등락을 거듭하며 15만원대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달 7일 실적발표를 앞둔 네이버는 국내 인터넷 플랫폼 기업 최초로 연매출 10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증권업계는 네이버의 작년 총 매출이 전년 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 대비 약 30%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5천312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검색광고(SA) 부문에서 확장 검색을 도입하고 디스플레이광고(DA) 부문에서 피드화 및 타게팅 고도화를 통해 인벤토리가 늘어나면서 DA 부문의 매출 반등세가 가속화됨에 따라 전체 서치플랫폼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9%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게다가 올해 AI 사업을 핵심 사업으로 꼽으면서 기대감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 대표는 지난해 말 임직원 대상 CEO 레터에서 “2025년은 '온 서비스 AI'를 주제로 우리 서비스 전반에 더 큰 변화를 예정하고 있어 아직 만족하기는 이르다”고 밝히며 올해 네이버의 방향성으로 AI를 꼽은 바 있다. 카카오, 실적 기대치 하회 전망...오픈AI와의 협업 기대 반면 카카오의 어깨는 무겁다. 네이버와 마찬가지로 올해 AI를 주요 사업으로 내걸고 있으나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SK증권은 카카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3% 하락한 1천12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컨센서스를 하회한 수치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광고는 메시지 광고가 지속적으로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고, DA 신규 상품인 포커스 풀뷰와 프로필 풀뷰는 아직까지 매출 기여는 제한적”이라며 “거래형 매출은 소비심리 부진 영향으로 성수기 효과는 제한적이었고 모빌리티와 페이는 양호했지만, 콘텐츠 사업이 신작 부재, 경쟁 심화 영향으로 전 분기와 유사한 분위기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에 부진을 헤쳐 나갈 뾰족한 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남 연구원은 “당분간은 매출의 절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콘텐츠 매출의 회복세를 기대하기 어렵고, 플랫폼에서도 신규 서비스 공개 및 안착까지 시간이 소요될 것이기 때문에 실적 회복보다는 신규 플랫폼 서비스 출시 효과를 기대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카카오 역시 올 한 해 AI 사업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지난달 초 사내 게시글을 통해 “지난해부터 카카오톡과 AI를 핵심으로 정의하며 선택과 집중을 실현해나가고 있다”며 “다양한 도전을 통해 결국 사용자와 시장에 인정받는 AI 서비스들을 내놓겠다”고 전했다. 회사는 4일 열리는 기자간담회에서도 인공지능(AI) 계획과 서비스 방향성에 대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 자리에는 샘 알트먼 오픈AI 대표가 참석해 양사의 AI 협력 방안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돼 카카오에 호재가 될 지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25.02.03 17:31김민아

임상준 환경공단 이사장 "녹색경제 패러다임 변화…공단 역량 집중”

임상준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3일 “녹색기술 수출·국제환경기구 공조·탄소중립과 기후위기에 따른 녹색 경제 패러다임 변화 대응 등에서 '글로벌 환경전문 기관'으로서 공단의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임 이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환경분야에서 공단의 역할은 확대되고 있고 세계 경제의 큰 변화 속에 많은 도전과 기회를 마주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이사장은 이어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라며 “3년 연속 A등급을 받은 공단 임직원과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생각들로 미래를 함께 창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 이사장은 천안중앙고와 고려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메디스캠퍼스에서 행정학 석사를 받았다. 공직에 입문한 후 국무조정실 인사팀장·국제협력과장·정책공보과장·공보총괄행정관·갈등관리지원관·농림국토해양정책관·기획총괄정책관을 역임하는 등 공직생활 30년 대부분을 국무조정실에서 보냈고 대통령실 국정과제비서관과 환경부 차관직을 수행했다.

2025.02.03 17:02주문정

AWS, '딥시크-R1' 제공…가성비 AI 활용 확장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새 모델 'R1' 출시로 AI 생태계에 돌풍을 일으킨 가운데 아마존웹서비스(AWS)가 R1을 자사 서비스에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AWS는 딥시크-R1 모델을 '아마존 베드록'과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AI'에서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딥시크는 지난해 12월 딥시크-V3(DeepSeek-V3)를 출시한 이후 올해 1월 20일 딥시크-R1(DeepSeek-R1), 딥시크-R1-제로(DeepSeek-R1-Zero), 딥시크-R1-디스틸(DeepSeek-R1-Distill) 모델을 공개했다. 지난달 27일 비전 기반 야누스-프로 7B(Janus-Pro 7B) 모델을 추가했다. 딥시크는 해당 모델들이 기존 대비 90~95% 비용 절감과 비용 효율성을 제공하며, 강화 학습 기법을 적용해 우수한 추론 능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AWS는 고객들이 딥시크-R1모델을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마존 베드록에서는 딥시크-R1을 API를 통해 사전 학습된 모델을 이용할 수 있다.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AI를 통해 맞춤형 학습과 배포가 가능하다. 또 AWS 트레이니움과 AWS 인퍼런시아를 활용하면 딥시크-R1-디스틸 모델을 더욱 경제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딥시크-R1모델은 현재 AWS에서 네 가지 방식으로 배포할 수 있다. 아마존 베드록 마켓플레이스에서는 모델 카탈로그에서 딥시크-R1을 검색해 손쉽게 배포할 수 있다.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점프스타트를 통해 머신러닝 허브에서 클릭 한 번으로 배포와 활용이 가능하다. 또 아마존 베드록 커스텀 모델 임포트를 활용하면 딥시크-R1-디스틸 모델을 맞춤형 모델로 가져와 활용할 수 있다. AWS EC2 Trn1 인스턴스(AWS EC2 Trn1 Instance)를 사용하면 딥시크-R1-디스틸 모델을 AWS 트레이니움과 AWS 인퍼런시아 기반 인프라에서 최적의 성능과 비용 효율성을 제공하며 실행할 수 있다. AWS는 "딥시크-R1 모델을 통해 고객들이 AI 기술을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AI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2025.02.03 16:38김미정

샘 알트먼 방한…카카오·SK와 AI 협력 논의할까

오픈AI가 서울에서 '빌더랩' 개발자 행사를 개최하는 가운데 샘 알트먼 대표가 방한해 카카오·SK 등 국내 인공지능(AI) 업계와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것으로 관측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빌더랩'은 오픈AI가 오는 4일 중구의 한 호텔에서 주최하는 AI 개발자 행사로, 영국과 싱가포르에서 진행했던 '데브데이'와 유사한 성격을 갖는다. 네이버, LG AI연구원 등 주요 파운데이션 모델 기업과 함께 뤼튼·와들·튜링 등 오픈AI와 기존 협력을 맺은 기업들도 초청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카카오 역시 오전 11시 같은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업계에서는 카카오 정신아 대표와 알트먼 대표가 이 자리에서 만나 협업 방안을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업계 일각에서는 카카오가 AI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오픈AI의 기술을 도입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SK가 마이크로소프트(MS) 및 오픈AI와 협력해 AI 검색 서비스 퍼플렉시티를 출시했던 것처럼 카카오도 오픈AI와의 협력을 통해 AI 기반 서비스를 새롭게 내놓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같은 기대감 속에서 카카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74% 상승한 4만1700원으로 마감했다. 업계에서는 기자간담회에서 오픈AI와의 협력 내용이 공식 발표될 경우 카카오 주가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더불어 알트먼 대표가 방한 중 SK그룹 최태원 회장과도 만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월 알트먼 방한 당시 AI 사업과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으며 같은 해 6월에는 최 회장이 미국 출장 중 오픈AI 본사를 방문해 '퍼스널 AI 서비스' 협력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알트먼의 한국 방문은 오픈AI가 국내 대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며 "이번 만남에서 기존 논의된 AI 협력안을 구체화하거나 새로운 사업 기회가 모색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2025.02.03 15:51조이환

[조수민의 스타럽] "장례 비용은 왜 투명하지 않을까요"

스타트업은 '세상을 혁신한다'는 꿈과 열정에서 출발한다. 아직 작고 성과는 미미할지라도, 그 꿈과 열정이 모여 혁신은 시작된다. 은 혁신 스타트업, 그중에서도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애정을 가진 'Startup+Luv'을 발굴해 소개한다.[편집자 주] "스무살, 할머니의 죽음을 경험했습니다. 장례를 치르며, 할머니를 떠올릴 시간도 없이 정형화된 장례 절차를 따르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왜 장례 비용은 처음부터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는지 궁금했습니다. 장례가 장례다워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초고령사회. 노인이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서면서 '장례' 산업이 점점 더 주목 받고 있다. 사망률이 높아지며 장례 수요가 함께 증가한 탓이다. 그러나 산업의 성장세에 비해, 장례 문화는 과거에 머물러 있다. 각 장례 절차에서 소요되는 비용과 옵션의 가격을 정확히 명시하지 않는 업체는 여전히 존재한다. 고가의 장례용품 구매를 강요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유가족은 온전히 슬픔을 느낄 새도 없이 장례비용의 압박을 먼저 맞이하곤 한다. 가족의 죽음을 통해 장례 문화의 불합리를 경험한 송슬옹 대표는 2021년 버티컬 장례 플랫폼 '고이장례연구소'를 설립했다. 고이장례연구소는 장례 정보 플랫폼, 후불식 상조 서비스, 선불식 장례 서비스를 운영한다. 고이장례연구소를 통해 정보 습득과 상조, 장례식장, 장지 등 장례에 필요한 절차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입소문을 타고 성장한 고이장례연구소는 2023년 6월 중소기업벤처부 '팁스'에 선정된 데 이어, 같은해 9월 손익분기점을 달성했다. 지난해 4월에는 카카오벤처스, 신용보증기금 등으로부터 총 2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16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고이장례연구소 사무실에서 송 대표를 만났다. [다음은 송슬옹 대표와의 일문일답] Q. 고이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스무살 때 할머니의 장례를 치르는 과정에서 장례 문화가 허례허식이 많다고 느꼈다. 이후 학교를 휴학하고 스타트업 두 곳에서 일하며 경험을 쌓았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1년간 개인사업자로 혼자 일하며 고객에게 장례 서비스를 제공해 봤다. 그 무엇을 판매했을 때보다 가장 만족감이 컸다. 그렇게 꿈이 커져 정식 법인 설립까지 이어졌다." Q. 고이는 '장례를 바로잡겠다'고 말한다. 무엇을 어떻게 바로잡겠다는 것인가. "베일에 가려진 정보를 투명하게 하는 일이다. 장례를 치르는 소비자가 겪는 불편은 정보의 비대칭성에서 비롯된다. 관·수의 등 가격이 얼마인지 정확히 알린다면, 이러한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 믿었다. 이 때문에 고이장례연구소는 고이 홈페이지에서 장례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상조 서비스 가격, 장례식장·화장시설·장지의 위치 및 비용 등이다. 현재 홈페이지 누적 방문자 수 25만명을 기록했다." Q. 고이의 핵심 서비스인 '후불식 상조 서비스'의 특장점은. "품목별 정찰제를 운영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품목별 금액을 명시하고, 고객이 편하게 고를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고객이 본인이 지불해야 할 금액을 정확히 알 수 있도록 하고 있다." Q. 지난해 '100원 상조(선불식 장례 서비스)'를 개발하게 된 계기는. "장례 문화의 개인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정형화된 장례 절차가 아닌, 고인의 인생을 잘 보여주는 장례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100원 상조는 고인의 기록을 바탕으로 맞춤형 장례를 제공한다. 현재 서비스 수요가 있는지 검증 중이다. 지난해 기준 계약 1만2천건을 넘어섰다. 이 정도면 충분히 수요가 있다고 파악하고 있다." Q. '100원 상조'의 차별점은. "타 업체 대비 저렴하다. 매월 납입 금액의 부담을 극단적으로 낮췄다. 선불식 장례 서비스는 평균적으로 매달 2만원~3만원 정도 납입해야 하지만, 고이는 100원만 받는다. 중간에 장례 비용 오를 걱정 없이, 가입 시점의 가격을 평생 보장한다." Q. 서비스를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는 이유는. "타사는 하도급 구조로 운영되기 때문에, 중간업체 몫으로 돌아가는 비용이 있다. 그러나 고이는 비용 지출이 없다. 장례지도사 채용, 평가, 진행 상황 등 중간업체의 역할을 모두 온라인화했기 때문이다. 고이가 자체 개발한 소통·업무 전용 앱을 활용하고 있다. 더불어, 마케팅에 비용을 지출하지 않기 때문에 저렴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장례 정보에 대한 수요가 많은 상황에서, 고이가 정보 제공을 시도하며 자연스레 점점 알려졌다. 2022년 출시 당시에는 트래픽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지만, 점진적으로 성장해 올해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10만 명을 달성했다. 상품과 서비스에만 집중한 결과다." Q. 고이와 계약을 맺고 활동하는 장례지도사는 몇명인가. "전국에 약 100명 정도가 있다. 고이의 인센티브 지급 방식은 타사와 다르다. 다수 장례지도사들은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판매한 건수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받는다. 그러나 판매 건수가 아닌, 양질의 서비스 제공 여부를 기준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서비스 출시 초기에는 이러한 방식에 이질감을 느끼는 장례지도사들이 꽤 많아, 인력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먼저 일하고 싶다고 연락이 오는 장례지도사들이 많다." Q. 고이의 비전과 목표는. "사명인 '고이'는 '편안하고 순탄하게'라는 뜻을 지닌 순 우리말이다. 고인이 편안하고 순탄하게 잘 떠날 수 있도록, 투명하고 정직한 장례를 만들어가고 싶다. 장례 서비스의 본질을 잘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Q. 고이를 한 마디로 정의한다면. "'장례를 장례답게 만드는 곳.' 이 회사의 목표이자 정체성이다." [송슬옹 고이장례연구소 대표] 1994년생. 경제학과 벤처경영학을 복수 전공했다. 2018년부터 2년간 가드닝케어 스타트업 코스믹그린의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역임했다. 이후 2020년부터 1년간 교육 스타트업 울림에듀케이션의 최고마케팅책임자(CMO)를 맡았다. 2021년 장례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고이장례연구소를 창업했다. '본질이 제일 중요하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의사결정에 앞서, 본질이 무엇인지를 고민한다. 고민이 있을 때는 관악산을 산책한다. 고이장례연구소도 장례를 장례답게 만든다는 본질을 기반으로 운영하겠다는 목표다.

2025.02.03 15:35조수민

대웅제약, 의료수가 받은 '씽크' 앞세워 디지털 헬스케어사업 본격화

과거에는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예약해 방문하고 이후 진단과 치료로 이어지는 과정을 거쳐야 했지만, 최근 기술의 발전으로 환자의 건강 데이터를 연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변화가 감지되거나 질환이 예측되면 의료진들이 빠른 진단과 처방, 치료에 도움을 주는 방식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 올해 초 막을 내린 글로벌 IT전시회 CES 2025에서도 '디지털 헬스케어'가 핵심 트렌드였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자 증가로 데이터 기반의 건강관리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AI를 활용한 분석 기술이 더해 개인 맞춤형 건강 코칭 서비스도 나타나고 있다. 대웅제약도 이에 발맞춰 최근 의료수가를 받은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시스템 '씽크'를 필두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확대에 나선다. 대웅제약, 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형 솔루션으로 '국민 건강' 증진 3일 열린 미디어간담회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비전'을 발표한 대웅제약 조병하 마케팅사업부장은 “아프면 병원가서 검사받고 치료하던 과거의 방식에서 이제는 평소 축적한 건강 데이터로 질환을 사전에 예측하고 관리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라며 “회사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데이터 기반의 혁신적인 건강 관리 솔루션을 도입, 보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를 실현하고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대웅제약은 2022년 디지털 헬스케어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2024년 전담사업부를 만들어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며 “AI통한 맞춤형 건강관리를 비롯해 일회용 기기 리프레시 시스템 등을 통해 친환경 정책에도 일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작년부터는 건강검진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하반기 출시 예정이 디지털 헬스케어 검진 패키지는 항목의 확대를 통해 새로운 검진 패러다임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웅제약은 ▲연속혈당측정기 '프리스타일 리브레', ▲웨어러블 심전도기기 '모비케어', ▲반지형 연속혈압측정기 '카트비피', ▲AI 실명질환 진단보조 솔루션 '위스키' 등 다양한 혁신 기기를 도입하며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중 모비케어는 국내 웨어러블 심전도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며 전국 840여개, 카트비피는 발매 4개월 만에 1천200여개의 병의원에서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과거 의료체계에서는 24시간 심전도 검사(홀터)나 24시간 혈압 측정이 필요할 경우, 대부분 환자가 동네 의원에서 검사를 의뢰받아 상급병원으로 이동해야 했다. 이는 예약‧검사로 인한 시간과 비용이 환자에게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했고, 특히 노인이나 만성질환 환자처럼 자주 의료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러한 과정이 큰 제약으로 작용했다. 대웅제약은 모비케어와 카트비피 등의 디지털 헬스케어기기로 의원에서도 정밀검사를 간편하게 수행할 수 있게 한다고 밝혔다. 환자는 24시간 심전도와 혈압을 측정할 수 있으며, 일상생활을 유지한 상태로 편리하게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고, 또 부정맥이나 백의 고혈압 같은 초기 단계에서는 발견이 어려운 질환을 '빠르게' 찾아 조기 치료로 이어질 수 있는 길을 열고 있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환자들은 가까운 의원에서 신속하고 편리하게 정밀검사를 받을 수 있어 의료 접근성이 한층 개선되고, 이를 통해 각종 질환의 조기 진단율이 높아져 신속한 치료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의료진은 더욱 효율적이고 스마트한 환경에서 환자를 관리할 수 있어 환자와 의료진 모두가 윈윈(Win-Win)하는 의료 환경이 구축되어 더 스마트한 환자 관리가 가능해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건강보험 수가 받은 '씽크', 의료기관 도입 확대 신호탄 이날 대웅제약은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솔루션 '씽크'(thynC)가 '원격심박기술에 의한 감시'(EX871) 보험수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산 디지털 헬스케어기기로는 처음이다. 대웅제약이 도입한 씨어스테크놀로지의 씽크는 2등급 의료기기로 허가받았으며, 웨어러블 바이오센서, 게이트웨이, 대시보드, 모바일 대시보드(태블릿), 모니터링 관리 어플리케이션과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환자의 실시간 생체신호를 분석 및 관리한다. 웨어러블 바이오센서가 심전도, 체온, 산소포화도 등 생체 신호를 측정하고 이를 AI로 분석해 실시간으로 의료진에게 전달해 환자 상태 확인이 가능하다. 씽크의 임상 결과에 대해 설명한 중앙대광명병원 심장내과 임홍의 교수는 “씽크가 무선통신방식을 이용하는 만큼 임상에서 필립스 제품과 비교했는데 (효능에서) 큰 차이 없었고, 신호 끊김, 잡음 등은 씽크가 더 낮았다”며 “필립스 제품은 패치도 5개로 많고 선도 복잡해 옷 등에 쓸리면서 잡음이 있을 것으로 예측됐는데 씽크는 제품력으로 이런부분이 현저히 낮았다. 신호 끊김 역시 안테나에서 안테나로 옮겨 갈 때 발생하는데 씽크는 2개의 안테나 신호를 받아 끊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영신 씨어스테크놀로지 대표는 “씽크는 특히 심정지, 패혈증, 낙상 등을 감지하고 조기 경보를 제공함으로써 즉각 대응이 가능해 환자 안전을 강화할 수 있다”라며 “현재 전공의와 간호사 등이 부족한 상황에서 의료기관에서 씽크를 적극적으로 도입할 수 있어 환자 관리의 효율성이 높아져 더 나은 치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보험수가 획득은 씽크의 기술력이 인정받은 중요한 이정표라 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생체신호로 입원 환자를 모니터링하는 수가는 대부분 올해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향후 비급여 상품 확대와 싱크 도입병원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다양한 예측 서비 확장이 가능한 만큰 추가 수익모델이 창출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입원환자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시작으로 퇴원 후 재택환자, 응급환자, 비대면진료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한편 대웅제약은 이번 씨어스테크놀로지의 씽크의 보험수가 획득을 계기로 올 상반기 안에 스카이랩스의 반지형 연속혈압측정기 '카트비피'를 씽크에 연동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더욱 확장하고, 스마트한 의료 환경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조병하 마케팅사업부장은 “의료기관에서 도입의 허들이었던 수가가 해결되며 국산화로 비용절감이 가능하고 기술이 고도화된 제품인 씽크 서비스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씽크는 10개 병원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향후 상급종합병원뿐만 아니라 준종합병원까지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심장내과・신경과・호흡기내과・외과・응급의학과・암병동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입원 환자의 건강 관리를 최적화하고 의료진은 보다 효율적으로 환자를 관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2.03 15:24조민규

넷마블 엠엔비, '쿵야 레스토랑즈' 무드등·블럭 캘린더 등 상품 출시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콘텐츠 마케팅 자회사 엠엔비(MNB, 대표 배민호)가 '쿵야 레스토랑즈'의 신규 상품 2종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상품은 실리콘 무드등 및 블럭 캘린더 등 총 2종으로 전국 소품샵, 아트박스 등 오프라인 매장 뿐만 아니라 온라인 소품샵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무드등은 기본 모드부터 7가지 색깔로 변경할 수 있는 컬러모드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며, 블럭 캘린더는 쿵야 레스토랑즈의 캐릭터성을 느낄 수 있는 재치있는 아이콘과 문구 블럭을 활용해 원하는 달력으로 직접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상품이다. 엠엔비는 이번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쿵야 레스토랑즈 인스타그램에서 각 상품의 첫인상에 대한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총 20명에게 실리콘 무드등(10명), 블럭 캘린더(10명)를 각각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쿵야 레스토랑즈'는 엠엔비에서 전개하는 IP로 '쿵야'의 스핀오프 브랜드다. 2022년을 사는 쿵야들의 이야기를 담은 '쿵야 레스토랑즈'를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보였고, 현재 팔로워 16만명을 기록하며 M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엠엔비는 소비자·브랜드·미디어에 대한 트렌드 센싱을 바탕으로 최적화된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IMC) 솔루션을 제공하고 IP 콘텐츠 사업을 전개하는 넷마블의 콘텐츠 마케팅 자회사다. 최근 비게임 서비스에 게임 요소를 적용해 소비자 만족도와 경험을 제고하는 게이미피케이션(게임화) 기법을 활용한 마케팅 컨설팅 서비스를 확대해 선보이고 있다.

2025.02.03 14:09강한결

"가장 강력한 LLM은?"…올거나이즈, AI 에이전트 평가 플랫폼 첫선

올거나이즈가 거대언어모델(LLM) 성능 평가 플랫폼을 선보여 기업이 최적의 인공지능(AI) 모델을 선택하도록 돕는다. 올거나이즈는 문제 해결을 위해 자율적으로 행동하는 AI 에이전트의 성능을 평가하는 국내 최초 플랫폼으로서 '올인원 벤치마크'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선보인 금융 전문 LLM 리더보드에서 한 단계 발전한 형태로, LLM의 다양한 역량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대시보드 형태로 결과를 제공한다. 올인원 벤치마크는 LLM이 에이전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도구 선택 및 활용 능력, 대화의 맥락 이해, 정보 수집 및 활용 능력 등을 평가한다. 현재 올거나이즈의 자체 소형언어모델(sLLM)을 비롯해 챗GPT, 엑사원, 큐원, 딥시크 등 총 12개의 LLM을 분석할 수 있다. 새로운 LLM 평가는 매우 간편하게 진행된다. 모델 이름을 입력하면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가 자동 구현돼 즉시 테스트가 가능하다. 또 기존 벤치마크 방식이 동일 작업을 반복 실행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던 데 비해 올인원 벤치마크는 대규모 데이터셋에서도 효율적인 평가가 가능해 시간을 대폭 단축했다. 최근 올거나이즈는 올인원 벤치마크를 활용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딥시크의 'V3' 모델을 평가했으며 그 결과 'GPT-4o 미니'와 유사한 성능을 보였다고 밝혔다. 'V3'는 기존 다양한 벤치마크에서 성능을 검증받았으나 에이전트로서의 성능 분석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인원 벤치마크는 에이전트 성능뿐 아니라 언어 이해력, 지식 수준, 명령 준수(Instruction Following) 등 LLM의 전반적인 역량을 평가한다. 평가에는 '아레나하드(ArenaHard)' '코베스트(Kobest)' '해래(HAERAE)' 등 12개의 공개 벤치마크가 활용되며 결과는 100점 만점 기준으로 소수점 4자리까지 수치화돼 제공된다. 이창수 올거나이즈 대표는 "기업들이 AI 도입 시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LLM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평가 플랫폼을 업데이트할 것"이라며 "에이전트 성능을 강화하기 위한 LLM 학습 방법도 심도 있게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2025.02.03 12:06조이환

오라클, 사이오닉에이아이에 OCI 공급…"AI 플랫폼 최적화"

오라클이 자사 솔루션을 사이오닉에이아이의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 개발에 적용했다. 오라클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를 사이오닉에이아이에 공급했다고 3일 밝혔다. 사이오닉에이아이는 OCI 도입을 통해 검색증강생성(RAG) 솔루션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사이오닉에이아이는 기존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벡터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복잡한 데이터 관리와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인프라 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복잡성과 잦은 장애는 성능 저하와 서비스 중단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이는 회사의 고객 경험 악화와 비즈니스 손실로 이어졌다. 특히 데이터 처리 속도, 확장성을 보장하면서도 비용 효율적인 클라우드 인프라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사이오닉에이아이는 OCI 도입 후 OCI 스토리지 서비스로 높은 초당 입출력 수(IOPS)를 받아 대규모 데이터 처리와 실시간 응답이 요구되는 작업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쿠버네티스 환경용 오라클 컨테이너 엔진(OKE)으로 컨테이너화 된 애플리케이션 배포와 관리를 간소화하고 확장성을 높여 고객에게 유연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향후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면서 OCI의 인프라 리소스로 지역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사이오닉에이아이 김덕현 개발 총괄은 "OCI 도입은 자사 AI 서비스 안정성과 확장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며 "OCI의 고성능 인프라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솔루션을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오라클 클라우드 사업부 유중열 부사장은 "사이오닉에이아이는 OCI로 생성형 AI 플랫폼에서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3 12:05김미정

뱅크몰, '2024 데이터 리포트' 공개···"주택담보대출 이자 639만원 절감"

주택담보대출 금리비교 플랫폼 뱅크몰은 작년 한 해 동안 누적된 자사 대출 비교 서비스 이용자의 대출 비교 이용 패턴과 서비스 이용으로 발생한 고객 편익 등에 대한 보고서를 마련,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뱅크몰은 2022년 국내 최초 주택담보대출 전문 비교 플랫폼을 출범, 현재까지 700만 명이 넘는 누적 이용자를 달성했고, 국내 대출 비교 플랫폼 중 가장 많은 227개의 금융사와 제휴를 맺어 상품을 중개하고 있다. 대출 비교 서비스를 이용한 금액은 총 930조 원이며, 대출 비교 후 이용자에게 노출된 상품은 368만 개를 기록했다. 뱅크몰 대출 비교 서비스 이용자가 현재 사용 중인 주택담보대출과 신청한 금융사의 금리 차이는 평균 2.74%로, 신청 대출 금액 평균인 2억 3306만 원으로 환산할 경우 1인 평균 연 639만 원의 이자를 줄였다고 회사는 밝혔다. 이 중 가장 많은 금리를 낮춘 이용자는 사용 중인 대출 금리가 20.0%에서 4.25%로 15.75% 낮췄다고 덧붙였다. 또 뱅크몰은 자체 알고리즘을 구축해 관련 특허 4개를 보유하고 있다. 이용자 시간이 낭비되지 않도록 현실적으로 가능한 대출 상품을 높은 정확도의 금리, 한도, 중도상환수수료 등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고리즘을 활용한 대출 비교 시스템은 조회부터 상품이 노출되는 결과창까지 평균 52초 걸렸고, 조회당 평균 17개의 상품을 조회했다. 1개 은행을 방문하는 데 1시간이 걸린다고 가정하면, 조회 한 번에 16.8시간을 아낄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작년 7월부터 혁신 금융 서비스 '온·오프라인 대출 모집인 연계 서비스'로 대출 모집인의 역경매 제안 및 상담 서비스도 받아볼 수 있다. 이용자가 아파트, 빌라, 오피스텔 등 다양한 담보에 대한 조건을 입력하면 대출모집인이 이용자에게 상품제안을 입찰하는 방식이다. 조회당 대출 모집인의 평균 제안 수는 4건이고, 이용자 수는 2만 8천 명을 넘었다고 전했다. 특히 국내 대출비교 플랫폼 중 가장 많은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뱅크몰TV는 신생아특례대출, 버팀목전세대출 등 정부정책 상품 정보, 대출 잘 받는 방법과 대출 기초용어, 경제 이슈 등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420개 영상을 업로드했고, 약 856만 건의 조회가 이뤄졌다. 자칫 어려울 수 있는 대출을 쉽게 이해해 현명한 금융생활을 할 수 있도록 양질의 컨텐츠를 제작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주택담보대출 비교 플랫폼 뱅크몰 최승일 이사는 "경기침체 국면에 빠지게 되며 고정지출을 줄이기 위한 국민들의 노력은 점점 커지고 있다. 특히 민생에 가장 밀접한 고정지출 중 하나가 대출이자"라면서 "뱅크몰은 이에 대한 해답으로 대출이자를 합리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답을 제시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집중하고 있다. 국내 플랫폼 중 가장 많은 상품정보를 제공하며 이용자의 소비시간을 비약적으로 단축했고 현명한 대출생활을 할 수 있도록 낮은 대출금리의 상품 정보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뱅크몰은 주택담보대출 외에도 사업자 담보대출, 전세 자금 대출, 신용 대출, 개인 회생 대출 비교도 함께 서비스하고 있다.

2025.02.03 12:01방은주

"애플, 아이클라우드 기반 행사·초대 서비스 출시"

애플이 이번 주에 아이클라우드 기반 행사·초대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서비스의 코드명은 결혼식 등 특별 행사 때 뿌리는 색종이 조각인 '콘페티'(Confetti)다. 이 서비스는 사람들을 파티나 행사 및 회의에 초대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할 예정이다. 애플은 수년 동안 캘린더 앱을 개편하려고 노력해 왔으며, 해당 서비스는 캘린더 앱 개편의 시작이 될 수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또, 이 서비스에 대한 세부 정보는 아직 부족하지만 지난 월요일 출시를 시작한 iOS 18.3과 관련이 있다고 블룸버그는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아이폰, 아이패드, 맥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아이클라우드와 리마인더스(Reminders)와 같은 다른 애플 서비스와 연결돼 애플이 이벤트 관련 작업을 관리하기 위한 포괄적 시스템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분석했다. IT매체 폰아레나는 해당 서비스의 출시 시점이 흥미롭다고 밝혔다. 또, 애플이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 AI와 관련 없는 다른 기능을 도입해 이런 비판을 일시적으로 완화하려고 할 수 있으며 경쟁사들이 제공하는 기능을 애플의 핵심 제품에 적용해 제품을 강화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단계가 될 수 있다고 평했다.

2025.02.03 11:06이정현

에이치웨이브, '임플로이어 브랜딩 서밋 코리아 2025' 개최

채용마케팅&브랜딩 기업 에이치웨이브가 주최하는 '임플로이어 브랜딩 서밋 코리아2025(Employer Branding Summit Korea 2025)'가 이달 12일 서울 강남구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개최된다. '채용을 넘어 인재의 모든 여정을 다루는 임플로이어 브랜딩'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 채용 환경 변화에 따른 기업의 인재 확보와 유지 전략을 심도 있게 다룬다. 특히 기업 문화와 인재 육성의 장기적 비전이 중요해진 현 시점에서, 우수 인재들이 원하는 기업의 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제시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서밋은 두 개의 핵심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글로벌 트렌드와 성공 사례를 통해 채용 브랜딩의 새로운 역할과 가치를 재정의한다. 첫 번째 세션 '차세대 임플로이어 브랜딩'은 복성현 에이치웨이브 대표의 기조연설로 시작된다. 그는 '고용주 가치의 재정의'를 주제로 급변하는 채용 환경에서 고용주의 역할과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라쿠텐의 기업문화 사례 발표와 일본 니치이학관과 패러독스社의 협력 사례를 통해 일본의 채용 브랜딩 현황과 성공 전략을 조명한다. 에이치웨이브 김성현 이사는 AI를 활용한 채용 애널리틱스 실전 가이드와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마지막으로 쿠팡의 티모시 스케피스가 '채용 브랜딩의 새로운 역할 정립'을 주제로 발표하며 세션을 마무리한다. 두 번째 세션 '임플로이어 브랜딩 메소드'에서는 실무적이고 구체적인 방법론이 제시된다. 지명근 Great Place to Work Korea 대표와 이주호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가 일하기 좋은 기업의 핵심 요소와 사례를 공유하는 대담을 진행한다. 이어 기업의 성공적인 영상 포맷 전략과 조직문화 3.0을 통한 무형문의 극복 방안이 다뤄진다. 마지막으로 그로플 백종화 대표가 대퇴사 시대에 맞춘 오프보딩 프로세스의 중요성과 효과를 논하며, 퇴사자와의 긍정적인 관계 유지를 통한 브랜드 이미지 강화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이번 서밋을 통해 ▲최신 채용 트렌드와 글로벌 성공사례 ▲AI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의 채용 전략 ▲차별화된 기업문화 구축 방안 등 실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인사이트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복성현 에이치웨이브 대표는 "이번 서밋은 채용시장의 패러다임이 '기업이 인재를 선발하는 것'에서 '인재가 기업을 선택하는 것'으로 변화하는 시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자리"라며 "기업들이 자사만의 차별화된 고용가치를 발견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공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HR·마케팅·경영 분야의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이벤터스 및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2025.02.03 10:34백봉삼

홈플러스 "온라인 고객, 주문·결제 영역 만족도 높아"

홈플러스는 지난달 온라인 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주문·결제 영역이 3개월 연속 고득점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11월부터 매달 고객 만족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총 8개 영역, 42개의 세부 문항으로 구성됐으며 성별, 연령별, 등급별 등 다양한 형태의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이는 홈플러스 온라인의 사용·편의성, 주문·결제, 배송 등 각종 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된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총 8개 영역 중 ▲주문·결제(93점) ▲배송(89점) ▲사용·편의성(87점) 세 영역에서 모두 100점 만점 중 87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주문·결제 영역은 3개월 연속 90점대를 기록했다. 항목별로 보면 주문·결제 영역에서는 '홈플페이가 주문 결제에 도움이 됐다'는 문항의 만족도가 98점으로 가장 높았다. 또 '합배송 주문 서비스가 만족스럽다', '주문·결제가 쉽다' 문항에서는 각각 93점, 91점을 받았다. 이와 함께 배송 정확도, 배송 상태와 관련된 배송 영역은 '주문한 상품을 모두 제시간에 받았다(92점)', '주문 시 작성한 배송 메세지가 잘 지켜졌다(90점)' 문항 모두 90점대를 기록했다. 사용·편의성 영역은 '로그인이 쉽다(91점)', '회원가입이 쉽다(88점)', '상품 검색이 쉽다(87점)' 항목에서 각각 고득점을 달성했다. 연령별로는 20대 온라인 고객 만족도 총점이 가장 높았다. '상품·가격' 영역 내 문항 중 '홈플러스 온라인에는 다른 곳은 없는 상품이 있다'는 질문에서 20대 고객의 만족도가 타 연령대(30대~60대 이상) 보다 14%가량 높게 나타났다. 세부 문항도 연령대별로 차이를 보였다. 20대는 '원하는 배송 일시를 선택할 수 있다'는 문항이 94점으로 가장 높았다. 30대는 '배송 메시지 준수 여부' 문항에 90점을, 40~60대 이상은 '주문·결제가 쉽다', '로그인이 쉽다' 문항에 각각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주문한 상품을 모두 제시간에 받았다'는 문항은 전 연령대에서 모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은 “온라인 고객 만족도 조사를 통해 얻은 소중한 의견들은 홈플러스 온라인 서비스 개선의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와 만족도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온라인 쇼핑 전 여정에서 기대를 뛰어넘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3 10:27김민아

英, AI로 아동 성적 이미지 생성하면 처벌

영국 정부가 인공지능(AI)으로 아동 성 학대 이미지를 생성하는 행위를 불법으로 규정하기 위한 법안을 발의했다. 3일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이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AI 성 학대를 법적으로 처벌하기 위한 법적 조치에 나섰다. 해당 법안은 '범죄 및 치안 법안(Crime and Policing Bill)'에 포함된 상태로, 이달 중 국회서 논의될 예정이다. 법 적용 대상은 아동 성 학대 이미지 생성하는 AI 도구 소지자다. 해당 도구로 관련 이미지를 제작하거나 배포, 사용법 안내 행위도 불법이다. 아동 성 학대 콘텐츠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행위도 마찬가지다. 정부는 수사 시 범죄와 관련한 디지털기기 보안 잠금을 임의로 해제할 수 있다. 다수 외신은 온라인 범죄자가 AI로 아동 성 학대 자료를 제작하는 사례가 증가한 가운데 영국 정부가 나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인터넷워치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관련 이미지 보고 수치가 작년보다 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전 세계에서 아동이 노골적인 모습으로 등장하는 콘텐츠 제작·배포가 금지였다. 다만 AI를 통해 해당 콘텐츠를 생성할 때 구체적인 법 적용이 어려웠다. 이에 영국 정부는 AI로 아동 성 착취 콘텐츠를 만든 제작자에게도 명확한 처벌을 내리기 위해 나선 것이다. 예벳 쿠퍼 영국 내무장관은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아동 성 학대를 근절하는 것이 사이버 범죄로부터 대중을 강력히 보호할 방법"이라고 말했다.

2025.02.03 10:16김미정

KT, AI 문제풀이 '콴다' 구독 서비스 출시

KT가 전 세계 9천800만명의 학생이 이용하는 인공지능(AI) 학습 플랫폼 '콴다' 구독 서비스 2종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콴다는 KT가 100억원 규모의 지분을 투자한 국내 벤처기업 '매스프레소'의 대표 서비스로, 전략적 제휴를 통해 KT가 통신사 중 처음으로 출시했다. 콴다는 광학 문자 인식(OCR) 기술을 활용해 모르는 문제를 사진으로 촬영하면 AI가 5초 안에 풀이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학습 플랫폼이다. 단계별 풀이와 힌트 제공, 개별 학생 맞춤형 설명 등 다양한 학습 방식을 지원하며, AI가 제시하는 추가 질문을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강화할 수 있다. 특히 지역 1타 강사와 명문대 대학생 등 검증된 교육자들이 1천200권 이상의 주요 문제집과 모의고사에 대한 상세한 동영상 풀이를 제공해 높은 학습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콴다 서비스는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매월 800만명 이상의 학생들이 사용 중이며, 누적 검색 수는 70억건에 달한다. KT는 ▲콴다 프리미엄(월 1만8천500원) ▲ 콴다 프리미엄 Lite(월 1만1천원) 2종의 OTT 구독 부가서비스로 제공한다. '콴다 프리미엄 Lite'는 광고형 상품으로, 프리미엄 요금제가 부담스러운 고객들을 위해 KT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또한 KT는 3월31일까지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6월30일까지 정가의 50%할인을 제공하며, 이후에는 상시 2천원 할인된 가격으로 서비스를 지원한다. 예를 들어 '콴다 프리미엄 Lite'는 할인 적용 시 6월까지 월 5천500원, 7월부터는 월 9천원에 이용할 수 있다.

2025.02.03 09:35최지연

SKT, 기업용 AI 에이전트 '에이닷 비즈' 비공개 테스트 진행

SK텔레콤은 SK C&C와 공동 개발 중인 업무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에이닷 비즈(A. Biz)'의 사내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지난달 31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테스트 대상은 SK텔레콤과 SK C&C 구성원 300여명이다. 에이닷 비즈는 SK의 기업대상(B2B) AI 핵심 솔루션이다. AI 기술을 바탕으로 일하는 방식을 혁신, 생산성을 제고하도록 돕는 기업용 AI 에이전트다. SK텔레콤은 이번 CBT를 통해 일상적 공통 업무를 대신하는 에이닷 비즈, 그리고 전문 업무에 특화한 에이닷 비즈 '프로페셔널' 등 두 가지 버전의 AI 에이전트 기능을 테스트하며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준비할 예정이다. 우선 에이닷 비즈는 사내·외 정보 검색과 회의록 작성, 일정관리 및 조율, 회의실 예약, IT 헬프데스크 등 일상 업무에서 자주 쓰는 기능을 제공한다. 구성원이 도움이 필요한 업무 내용을 에이닷 비즈 채팅창에 입력하면 답변 뿐만 아니라, 그에 해당하는 업무 실행까지 '원스톱'으로 이어진다. 예를 들어 '내일 오전 사용 가능한 회의실을 확인해줘'라고 명령하면 구성원의 현재 좌석·일정 등을 고려해 복수의 회의실을 조회하고 예약까지 이뤄진다. 회의 초대와 참석자 일정 반영도 채팅만으로 해결된다. 에이닷 비즈가 일상적이고 범용적 업무를 돕는다면, 에이닷 비즈 프로페셔널은 법무·세무·PR 등 전문 업무 영역에 특화된 맞춤형 업무 기능을 지원한다. 특정 이슈에 대한 기존 자료를 검토해 법률 자문을 제공(법무)하거나, 회사와 관련한 뉴스를 모니터링하고 정리(PR)하는 등 다양한 전문적 기능을 통해 구성원이 AI의 실질적 활용을 높이도록 할 방침이다. 에이닷 비즈는 SK텔레콤의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에이닷엑스(A.X), 오픈 AI의 챗GPT 등 다양한 언어모델을 활용해 성능을 고도화해 갈 예정이다. SK텔레콤은 품질 및 사용성 향상을 위해 사용자 환경(UI)·경험(UX) 전문가 중심의 TF(테스크포스)를 꾸리고, 이번 비공개 베타 과정에서 수집되는 다양한 구성원 피드백을 반영해 품질 이슈 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러한 개선 과정을 거쳐 올해 상반기 내 에이닷 비즈 상용화 버전을 정식 출시하고 21개 SK 주요 멤버사에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신용식 SK텔레콤 AIX 사업부장은 “이번 CBT는 SK텔레콤의 차기 AI B2B 서비스인 에이닷 비즈의 본격 출시에 앞서, 사내 구성원을 상대로 다양한 기능을 시험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서비스 품질을 고도화해 완성도 높은 정식 버전을 선보이고, SK 멤버사들을 비롯해 산업계의 AI 기반 업무 혁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2.03 09:27최지연

롯데하이마트, 새학기 노트북·IT가전 프로모션

롯데하이마트는 2월 한 달간 전국 320여개 매장과 온라인쇼핑몰에서 '노트북·IT가전 아카데미 빅세일'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에이수스 노트북 중 판매량 1위 상품인 '비보북(16형)' 행사상품을 500대 한정으로 온라인 최저가 수준인 59만9천원에 제공한다. 로지텍 '무소음 블루투스 마우스'와 '엠프리스 오리지널 무접점 게이밍 키보드', 주연테크 '게이밍 모니터' 등 IT가전 행사상품도 최대 25% 할인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마우스 또는 키보드 증정, 최대 60개월 무상 A/S, 캐시백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한정수량 특가 상품을 제외한 노트북 전 모델 대상으로, 상품 구매 시 로지텍 마우스 또는 키보드 행사상품을 총 2천대 한정수량으로 제공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노트북 신상품 구매 시 최대 60개월 무상 A/S를 제공하고, LG전자 '그램 프로(16형)' 노트북과 '울트라기어(24형)' 모니터 행사상품을 동시구매 시, 캐시백과 즉시 할인쿠폰 등 19만9천원 혜택을 증정한다. 온라인쇼핑몰 노트북 구매 고객들에게는 LG전자 인기 노트북 행사상품을 즉시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더해 온라인 최저가 수준에 판매한다. '그램 16' 행사상품을 130만원대에, '그램 15' 행사상품을 120만원대에 제공한다. 신혼 가전을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상품들을 모아 특가에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위니아 딤채 김치냉장고 3도어 스탠드형(418L)을 1천대 한정 180만원에, LG전자 통돌이 세탁기(17kg)를 1천대 한정 49만9천원에, 쿠쿠전자 전자레인지(20L)를 매장에서 구매 시 1천500대 한정 8만9천원에 제공한다. 롯데하이마트는 올해부터 웨딩 프로모션을 한층 더 강화한다. 웨딩 박람회 참여 고객 대상으로 일정 기간 동안 제공했던 웨딩 프로모션 혜택을 전국 320여개 매장 대상 상시 적용한다. 행사 카드로 결제 시 최대 9%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김승근 롯데하이마트 마케팅기획팀장은 "2월은 새학기를 앞두고 IT가전을 고려하는 고객들이 늘 것으로 기대된다"며 "노트북부터 마우스, 키보드까지 다양한 IT가전 행사상품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2 23:32신영빈

모바일 레일플러스와 K-패스 연결하면 교통비 환급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3일부터 모바일 레일플러스에 정부의 대중교통비 환급지원 사업인 K-패스를 연결해 이용요금 환급 등 혜택을 제공한다. 모바일 레일플러스는 코레일이 운영하는 전국 호환 교통카드로, 실물 카드 없이 레일플러스 앱을 통해 결제할 수 있다. 대중교통·기차표 예매·제휴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모바일 레일플러스 사용자가 K-패스 앱이나 홈페이지에 카드번호만 등록하면 된다. 대중교통을 월 15회 이상 이용하면 교통비의 20~53%를 최대 60회분까지 적립해 다음 달 충전 쿠폰으로 환급해 준다. 적립률은 일반(만 35세 이상) 20%, 청년(만 19~34세) 30%, 저소득(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 53%로 상이하다. K-패스 혜택 외에도 전월 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최대 7천원까지 추가 적립해준다. 또,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서 기차표를 모바일 레일플러스 카드로 간편결제 하면 KTX 마일리지를 1% 추가로 적립해주고, 최대 11%까지 적립 가능하다. KTX 마일리지는 레일플러스 충전금으로 바꿔 사용할 수도 있다. 2월 한 달간은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750명을 추첨해 수도권 전철 50주년 카드 앨범·텀블러·모바일 레일플러스 충전 쿠폰 등 경품을 지급한다. 최은주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정부 정책에 발맞춰 국민의 대중교통 이용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레일플러스 카드와 K-패스가 결합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2025.02.02 21:13주문정

공정위, KG모빌리티 불공정하도급거래행위에 시정명령

공정거래위원회는 KG모빌리티가 수급사업자에 자동차 부품 제조를 위탁하면서 서면발급의무를 위반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2일 밝혔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2021년 2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수급사업자와 거래하면서 자동차 부품 이름·날짜·날짜별 부품소요량 등 부품소요계획을 웹밴을 통해 통보하면서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3조에 따른 하도급대금, 그 지급방법과 지급기일 등의 필수사항을 기재한 서면을 발급하지 않았다. 하도급법이 법정기재사항을 적은 서면을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발급하도록 규정한 것은 원사업자와 수급사업자 간 권리와 의무사항을 분명히 해 장래에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을 예방하고 원사업자의 자율적인 법 준수를 확보함과 아울러 분쟁 해결을 쉽게 하기 위함이다. 공정위는 KG모빌리티의 서면발급의무 위반행위에 대해 재발방지명령을 부과했다. 공정위는 계약내용을 명백히 해 열위에 있는 수급사업자 권익을 보호하고 당사자 간 분쟁을 최소화하기 위해 불공정하도급거래행위를 시정했다.

2025.02.02 20:59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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