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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베드록에 오픈AI 최신 모델 적용

아마존이 인공지능(AI) 챗봇 챗GPT의 개발사인 오픈AI의 최신 AI 모델을 자사 고객에게 제공한다. 아마존이 AI기업의 서비스를 자사 플랫폼에 적용한 것은 처음이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오픈AI의 최신 AI 모델을 자사 베드록, 세이지메이커 플랫폼을 통해 제공한다. 고도화된 추론 능력을 가진 이 모델들이 AI 에이전트 구축에 적합하다는 것이 이유다. 오픈AI 이날 자사의 새로운 모델인 오픈형 추론 AI 모델 'GPT-OSS-12b'와 'GPT-OSS-20b'을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사용자를 대신해 코드를 작성하거나 온라인에서 정보를 검색하는 등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이 모델들을 오픈 웨이트 방식으로 설계돼 개발자들이 더욱 쉽게 맞춤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간 오픈AI 소프트웨어를 재판매할 수 있는 클라우드 제공업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유일했다. AI 분야에서 경쟁업체에 뒤처지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아마존웹서비스(AWS)를 다양한 AI 도구를 판매하는 슈퍼마켓처럼 설계했다. 특히, 베드록은 아마존 자체 모델 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의 초거대언어모델(LLM)에도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아마존은 오픈AI의 대항마로 불리는 엔트로픽과도 협력 중이며 엔트로픽에 80억 달러(약 11조1천억원)를 투자하면서 AI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AWS는 자사 AI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엔트로픽의 클로드 모델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코드 작성, 연구, 데이터 분석 성능이 향상된 해당 모델의 새로운 버전을 출시할 방침이다.

2025.08.06 09:14박서린

에이비일팔공, '모던 그로스 스택 2025' 성료...온·오프 3천명 참가

AI 기반 마케팅 테크놀로지 기업 에이비일팔공(AB180)은 자사가 주최한 국내 대표 마케팅 컨퍼런스 '모던 그로스 스택 2025(Modern Growth Stack, 이하 MGS 2025)'가 지난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MGS는 국내외 최신 마케팅 트렌드와 성공 전략을 공유하는 실무 중심의 마케팅 컨퍼런스다. '데이터로 리드하고, AI로 승리하라(Lead with Data, Win with AI)'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기업 마케터, 프로덕트 담당자 등 온·오프라인 3천여 명이 참여해 업계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이번 MGS 2025에는 에이비일팔공을 비롯해 앰플리튜드, 브레이즈, 몰로코 외 총 19개의 스폰서와 국내외 애드테크, 플랫폼, 게임 기업의 마케팅 전문가 57명이 연사로 참여해 총 3개 트랙에서 38개의 강연 세션을 진행했다. 행사는 에이비일팔공 남성필 대표의 오프닝 키노트로 시작됐다. 남 대표는 “지난 2년간 마케팅 업계의 주요 이슈가 개인정보 보호였다면, 이제는 AI로 화두가 넘어왔다”고 진단하며, “특히, 'AI 에이전트'의 등장은 단순한 기능 자동화를 넘어, 기존 SaaS의 역할 자체를 재정의하고 있으며, 이제 우리는 AI 에이전트와 SaaS의 경계가 어디까지 무너질 수 있는지, 또 어떤 방식으로 유기적으로 결합될 수 있는지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메인홀(Main Hall)'에서는 가장 주목해야 할 최신 트렌드를 중심으로, 이를 선제적으로 활용한 솔루션과 기업들의 성공 사례가 다채롭게 소개됐다. 특히, AI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지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브레이즈 샤히드 니자미(Shahid Nizami) APAC 부사장은 국내 마케터 및 CRM 실무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5 고객 인게이지먼트'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AI를 활용해 고객과의 연결을 강화하고,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지게 하는 전략을 소개했으며, 앰플리튜드 맷 베넷(Matt Bennett) APJ 부사장은 '앰플리튜드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전환율과 캠페인 ROI 향상 및 고객 참여를 극대화하는 자동화 방법을 공유했다. 에이비일팔공 정헌재 대표는 성과 예측, 세그먼트 분류, 메시지 타이밍 결정 등 상당 부분의 마케팅 과정이 AI에 의한 판단과 실행으로 대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부분은 AI에 맡기고, 어떤 부분은 인간이 주도해야 하는지에 대한 기준과 구분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네이버, 토스, 뤼튼, 라이너, 딜라이트룸 등 기업들의 마케팅 전문가들이 연사 및 패널로 나서 AI를 활용한 비즈니스 생태계 설계 방법, AI 기반 타겟팅 전략, AI를 기반으로 한 마케팅 자동화 사례, 주요 플랫폼들의 AI 활용과 성장 스토리 등 업계에서 관심을 가지는 다양한 주제들을 공유했다. '그로스홀(Growth Hall)'에서는 현업 실무자들이 생생한 성공 사례와 모바일 마케팅 전략을 공유했다. NNT의 조경상 대표는 자사 사례를 바탕으로 AI 마케팅 도입 시 기업이 겪는 현실적 문제점과 성공을 위한 핵심 조건을 제시했다. 알미디아 이동훈 지사장은 캠페인 진행에서 경험했던 시행착오를 소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진짜 유저를 확보할 수 있었던 노하우를 공개했다. 토스의 데이터 분석가 지니 킴(Genie Kim)은 2,900만 유저의 금융 데이터를 기반으로 라이프스타일을 파악하고, 광고 전략까지 연결한 성공 사례와 오프라인까지의 전환 과정을 공개했고, 리멤버의 이승욱 본부장은 500만 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B2B 커버리지를 바탕으로 한 신개념 B2B마케팅 방법론과 성과 사례를 소개했다. '플레이홀(Play Hall)'에서는 액티비전, 릴라게임즈, aix, 미스트플레이, 피쳐, 해긴 등이 참여해 유저 확보 및 고객 참여 증대 방안, 수익화 전략, AI 기반 크리에이티브 테스트, 글로벌 마케팅 전략 등 모바일 게임 업계의 현안에 대한 고민과 해법이 다양하게 제시됐다. 특히 에이비일팔공 남성필 대표와 엔씨소프트 윤태원 게임 전략 본부장이 '데이터와 AI로 이끄는 게임 산업의 혁신'을 주제로 나눈 대담에서는 데이터와 AI를 통한 새로운 성장 가능성, 캐주얼 게임 트렌드, AI 기반 게임의 미래 등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컨퍼런스 세션 외에도 행사장 주변 전시 공간에는 총 19개의 파트너 부스가 운영돼, 참여 기업들이 자사의 기술력과 비전을 직접 소개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와 함께 에어브릿지, 앰플리튜드, 브레이즈 솔루션의 실전 활용법을 전문가로부터 직접 배울 수 있는 핸즈온 랩도 진행됐다. 또한 네트워킹 솔루션 '우모'를 통해 비즈 매칭을 지원해 유사한 과제를 안고 있는 업계 관계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기회도 마련됐다. 핸즈온 랩에는 100여 명이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모았고, 비즈매칭에는 총 120팀이 신청해 마케팅 현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에이비일팔공 남성필 대표는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AI 시대 마케팅의 현재와 미래를 고민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성공 사례를 나눌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가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비즈니스 성공을 위해 애쓰고 있는 마케터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8.06 09:09안희정

데이원컴퍼니, 업스테이지와 '국가대표 AI' 파트너로 뛴다

데이원컴퍼니(대표 이강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해 업스테이지 컨소시엄의 교육 파트너 역할을 맡는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한민국의 AI 기술 주권 확보를 위해 추진되는 정부 핵심 사업으로 2027년까지 글로벌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자체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업스테이지, 네이버클라우드, SK텔레콤, NC AI, LG AI연구원 등 5개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 이 중 업스테이지는 스타트업 주관사로 컨소시엄에 이름을 올려 주목받고 있으며 대규모 언어모델인 '솔라 더블유비엘'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해당 모델은 최대 3천억 파라미터 규모로 확장될 예정이며 한국어를 중심으로 일본어, 동남아시아 언어 등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데이원컴퍼니는 업스테이지 컨소시엄 내에서 '전 국민 AI 리터러시 교육' 부문을 전담한다. 기술 중심의 이론 전달을 넘어 AI를 일상과 업무에 능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실용적 교육 콘텐츠를 기획·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자체 학습관리시스템(LMS)과 교육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민 대상 단계별 온라인 강의 ▲산업별 맞춤형 실습 키트 ▲전국 규모 AI 해커톤 및 경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교육 대상은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약 700만 이상의 학령인구뿐 아니라 일반 성인과 직장인을 포함한 전 세대를 포괄한다. 데이원컴퍼니는 AI의 기초 이해부터 윤리적 활용, 실무 적용까지 아우르는 종합 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디지털 전문 인재 양성' 목표 달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는 "AI 역량은 이제 특정 전문가의 전유물이 아닌 모든 국민이 갖춰야 할 필수 소양"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민 누구나 AI를 주도적으로 이해하고 활용하는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데이원컴퍼니가 축적한 실무 교육 노하우와 기술 인프라를 총동원해 대한민국의 AI 기술 주권 확보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8.06 08:58백봉삼

[보안 리딩기업] 시큐아이 "네트워크 보안 14년간 국내 1위"

"2011년부터 14년 연속 국내 네트워크 보안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정삼용 시큐아이 대표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작년 IDC 발표자료에 따르면 우리 회사가 국내 보안시장에서 26%의 점유율을 차지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시큐아이는 2000년 설립한 보안전문 기업이다. 네트워크 보안을 주력으로 클라우드 보안과 보안 관제, 컨설팅 등 종합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임직원은 약 500명이다. 이 중 80% 정도가 기술인력이다. 20년 넘게 축적한 보안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내 1위를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점프할 준비를 하고 있다. 정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보면 보안업체 중 시가총액이 100조 넘는 회사가 세 곳 있다. 팔로알토, 포티넷, 클라우드스트라이크다. 이들이 국내에서는 큰 힘을 못내고 있지만, 기업시장의 하이엔드 부분은 대부분 장악하고 있다. 이제 우리도 글로벌기업과 경쟁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를 위해 시큐아이는 '빅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무슨 프로젝트냐?"는 기자 질문에 정 대표는 미소만 지었다. 시큐아이 출발은 '시큐아이닷컴(SECUI.com)'이다. 2013년 현재의 시큐아이로 사명을 바꿨다. 시장에 공급하는 제품군은 크게 세 가지로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서비스 등이다. 이중 매출은 온프레미스군이 가장 많다. 온프레미스군은 유·무선 전반의 위협을 차단하는 통합보안 플랫폼을 '블루맥스(BLUEMAX)'라는 브랜드로 공급하고 있다. 클라우드 분야는 'VE 시리즈'를 앞세워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서비스는 클라우드 보안 관제와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으로, 원격 및 파견 방식으로 제공한다. 베트남 법인장을 지내는 등 삼성SDS 출신의 정 대표는 2022년 1월 부임했다. 군에서 전산장교를 하면서 IT와 인연을 맺었다. 삼성 계열사 대표 임기는 보통 3년이다. 정 대표는 올해가 4년차다. 그만큼 잘한다는 뜻이다. 실제 시큐아이 매출과 영업이익을 '빅점프' 시켰다. 정 대표 취임시만 해도 시큐아이 매출은 약 1천억에 영업이익은 60억대에 그쳤다. 작년 시큐아이 매출은 1500억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200억대를 기록, 매출의 10% 이상을 달성했다. 대학(인하대)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한 정 대표는 회사(삼성SDS) 지원으로 미국 일리노이대학교에 진학해 컴퓨터과학(CS) 석사 학위를 받았다. 정보관리기술사와 CFPS(Certified Fire Protection Specialist) 자격증도 갖고 있다. 내로라하는 제조IT 전문가이기도 하다. 단독 저자로 관련 책을 두 권이나 발간했다. 아래는 정 대표와 일문일답. -네트워크 방화벽 분야서 14년 연속 국내 1위라고? "그렇다. 보다 정확히 말하면 미드레인지급 네트워크 방화벽서 14년 연속 국내 1위다. 하이엔드(프리미엄)급은 아직 글로벌 기업들이 시장 점유율이 높다. 경각심을 갖고 쫒아가려 한다." -어떤 제품(솔루션)과 서비스를 갖고 있나? 이들 제품과 서비스의 특장점은? "크게 세 종류다.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서비스다. 온프레미스는 네트워크 보안 제품군을 말한다. '블루맥스(BLUEMAX)'라는 브랜드로 공급한다. 차세대 방화벽과 침입방지시스템(IPS), 디도스 대응 시스템(Anti-DDoS), 무선침입방지시스템(WIPS) 등이 이에 해당한다. 유·무선 IT인프라 환경의 모든 위협 요소를 탐지 및 차단하는 통합보안 플랫폼 역할을 한다. 클라우드는 방화벽을 포함한 주요 온프레미스 제품(IPS, TAMS)의 가상화 버전을 'VE 시리즈'로 공급하는 비즈니스다. 네트워크 제품의 모든 기능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들 환경에 최적화, 높은 편의성을 제공한다. 서비스는 원격/파견/클라우드 총 3가지 보안 관제 서비스와 보안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전문적인 보안 관제 인력과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AI 기반 위협 대응 플랫폼을 기반으로 최신 위협을 선제 대응을 할 수 있다." -이들 주력 솔루션과 서비스의 국내외 시장 현황은 어떤가? "2025년 IDC 시장 전망에 따르면, 국내외 방화벽과 디도스(DDoS) 대응 시스템 모두 견고한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디도스 공격 증가로 디도스 대응 시스템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시큐아이는 이러한 시장 흐름에 맞춰 지난 해 PQC 알고리즘, 머신러닝 등 글로벌 트렌드 기반의 차세대 보안 기능을 추가한 차세대 방화벽과 신규 Anti-DDoS 제품인 'BLUEMAX ADS'를 출시했다. 보안 서비스 부문은 전반적인 위협 고도화와 지능화로 보안 관제 서비스에 대한 투자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또 AI를 활용한 지능형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위협 관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위협관리란 위협 분석과 위협 인텔리전스를 포함한 개념이다. 글로벌 선진 기업들은 이미 위협관리 중심으로 '통합보안플랫폼'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기업 역시 이러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시큐아이는 위협대응플랫폼 'TARP'와 위협인텔리전스 'STIC'을 통해 이러한 통합보안플랫폼 구축 흐름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이런 시장에서 시큐아이가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우리는 2011년부터 14년 연속 국내 네트워크 보안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는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역대 최고 매출(1517억원)을 달성했다. 또 주력 제품군인 방화벽을 포함해 BLUEMAX ADS, WIPS(Wireless Intrusion Prevention system, 무선침입방지시스템) 모두 조달에서 1위를 기록했다. 방화벽은 금융권에서도 점유율 1위다." -고객사와 유통망 현황은? "공공과 기업, 금융 등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공공 부문 비중이 높은 편이다. 최근에는 금융이나 통신업계를 중심으로 기업 시장 분야 사업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유통망은 전국에 총판 5곳을 포함해 약 200여 개의 파트너사들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보안 벤더사 중 가장 많은 듯 하다. 파트너사들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빠르고 안정적인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점도 시큐아이의 강점이다." -올해 나올 신제품이나 업그레이드 계획은? "보안 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이에 대응해 제품 성능 향상과 업그레이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통신사 보안 환경에 최적화한 'BLUEMAX IPS'를 연내 선보인다. 통신사별 요구사항에 맞춘 기능과 100G 스마트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NIC)를 탑재했다. 무선 침입방지시스템(WIPS)도 신제품 출시를 앞뒀다. 최신 무선 표준을 지원하는 와이파이(Wi-Fi) 7 전용 칩셋을 탑재했다. Wi-Fi 7을 사용하는 비인가/불법 AP와 단말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차단할 수 있다. 특히 Wi-Fi 7 지원 센서는 국내 최초로 CC인증과 GS인증 1등급을 받았다. 오는 10월 말 고객 행사에서 고성능 신제품도 공개 할 예정이다." -수출 현황과 계획은? "작년 기준 세계 보안시장 규모가 280조 원 정도 된다. 이 중 우리나라는 약 2.4조 정도다. 세계 시장의 1%가 채 안된다. 해외로 나가야 한다.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특히 일본은 다수 파트너사와 협력 관계를 구축, 중소와 중대형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고 있다. 작년에 총판 계약을 체결한 서브게이트와 함께 일본 시장에 특화한 제품을 공동으로 개발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이외에 베트남 시장의 현지 요구사항을 반영한 제품 개발을 완료, 출시를 앞두고 있다." -기업 문화나 복지는 어떤가? "인재 유치 및 유지를 위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구축하는 데 애쓰고 있다. 2020년부터 구성원 주도의 '조직문화 TF'를 운영중이다. 전사 스포츠 대회와 삼복 이벤트 등 다양한 자율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워라벨'을 위한 다양한 복지제를 시행하고 있다. 유연근무제, 권장 휴무, 장기 근속 리프레시 휴가는 물론 번아웃 예방을 위한 '리프레시 캠프'도 운영중이다. 무엇보다, 각 사업부별로 재충전이 필요한 구성원을 선발해 1박 2일간 휴가를 준다. 휴양지에서 스트레스 지수 확인, 성향 진단, 요가와 필라테스 등을 할 수 있다. 구성원 개개인의 성장도 적극 지원한다. 직무 전문성을 높이는 외부 교육과 이러닝 교육, 디지털 아카이브, 리더십 교육, 승격자 교육, 온·오프라인 어학 교육 지원, 업무 관련 자격증 지원제도, 핵심 인재를 대상으로 한 MBA 지원 등 다양한 자기계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국내 보안 시장이 AI와 클라우드, N2SF, 제로트러스트 등 요동치고 있다.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보안의 중심이 AI로 넘어온지 오래됐다. 알려진 위협을 막는 것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보이지 않는 위협을 예측하고 선제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시큐아이는 이미 오래전부터 AI 기술을 제품과 서비스에 내재화해왔다. BLUEMAX NGF의 DNS 보안과 BLUEMAX IPS의 안티 멀웨어(Anti-Malware)에 AI 기반 위협 탐지 기능 엔진을 적용, 알려지지 않은 위협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글로벌 선진기업들은 이미 위협관리 중심으로 '통합보안플랫폼'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들 글로벌 기업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통합보안플랫폼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 시큐아이는 위협대응플랫폼 'TARP'와 위협인텔리전스 'STIC'를 통해 이런 통합보안플랫폼 구축 흐름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TARP'는 기존 시스템 및 장비와의 통합을 고려해 개발했다. 그 결과 외부 솔루션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적인 보안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현재 100여 개 고객사에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반응이 좋다." -국내에 아직 글로벌 보안 기업이 없다. 보안 강국 코리아와 글로벌 보안 기업 탄생을 위해 제언을 한다면 "10여 년전만 해도 200여 개였던 국내 보안 기업이 현재는 800개가 넘는다. 그 많던 국내 휴대폰 브랜드 중 결국 삼성과 애플만 살아남은 것처럼, 보안 기업 역시 소수의 스타 기업(유니콘 기업)만 살아남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미 글로벌 시장의 플레이어들은 하나의 통합 보안 플랫폼을 목표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통합하고, 공격적인 M&A를 통해 몸집을 키우고 있다. 향후 글로벌 보안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하나의 제품이 모든 기능을 아우르는 통합 보안 플랫폼이 필요하다." -5년 후나 10년 후 어떤 회사가? 회사의 중장기 비전이 궁금하다 "국내 스타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통합 보안 플랫폼인 'S²OPEN'을 중심으로 AI 기술을 집약한 'AI 촉진 보안 플랫폼(AI Driven Security Platform)'을 완성할 계획이다.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온프레미스 영역의 'BLUEMAX' 브랜드를 기반으로 제품 고도화에 나서는 한편 AI 기능을 지속적으로 탑재할 예정이다. 또 위협 대응 플랫폼 'TARP'를 고도화해 보안 서비스 영역을 확장한다.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서비스 세 가지 영역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에코시스템을 완성,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굳건히 할 계획이다. 국내 보안 산업에는 아직 기업가치 1조 원을 넘는 유니콘 기업이 없다. 시큐아이는 통합보안플랫폼을 기반으로 국내 보안 업계 최초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 CEO 10문 10답 -좌우명이나 평소 힘이 되는 말은 "좌우명은 '기술로 나라를 세운다'는 말이다. 젊을 때부터 기술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스트레스 해소법은 "운동이다. 아침마다 회사에 빨리와 수영을 1시간씩 한다. 젊을때부터 했다. 안하고 있다가 시큐아이로 와서 다시 하고 있다. 10km를 20분내에 완주하는게 목표다. 23분까지 깨봤다. 등산과 골프도 좋아한다. 헬스는 가끔 한다." -나를 바꾼 책이나 영화는 "책은 재테크 책을 가끔 본다. 영화는 스파이 영화를 좋아하는데, 오래 남는 영화가 있다. 배우 전지현이 주연으로 나온 독립운동 영화다. 거기서 전지현이 한 멘트가 기억난다. 일본군이 "왜 이렇게 끝까지 독립운동을 하려고 하냐?"고 묻자 전지현이 답하길 "우리나라가, 독립군이 살아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한다. 또 같은 영화에서 이정재한테 "왜 동지들을 배반했냐"고 묻자 이정재는 "광복될 줄 몰라서 배반했다"고 말했다. 해야 할 일이 있으면, 가능성 여부를 떠나 해야 한다. 내가 우리 임직원들한테 프리미엄급 네트워크 보안과 PC단을 계속 강조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리스크 테이크형인가? MBTI는? "ENTJ다. 리스크테이크보다 리스크 매니지먼트를 더 좋아한다. 삼성SDS 베트남 법인장 할때도 그랬다. 삼성SDS가 베트남 현지 2위 IT기업을 인수했는데, 달랑 명함 한장 들고 찾아가 성사시킨 딜이다." -인생 겨울은 언제? 또 어떻게 극복을? "삼성SDS에 있을 때다. 내부 사정으로 큰 프로젝트 PM을 갑자기 그만두게 됐다. 위기는 기회라고, 시간 여유가 있어 이 때 제조IT와 관련한 책을 한권 썼다(웃음). 그때 생각한 게, 실수를 업무의 일부로 여겨야 한다는 것이였다." -보안 후배들에 한마디 한다면... "보안 분야에 와보니, 보안은 정말 할 일이 많은 것 같다. 자신감을 갖고 일하면, 내가 10년 전으로 돌아가면, 창업을 할 것 같다. 보안의 어떤 인사이트를 갖고, 끝장을 보고, 전문가로서 사업을 할 것 같다. 기술이나 수출 개척 등 보안은 소규모 인원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은 듯하다." -최애 맛집은? "김치찌개를 좋아한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 먹지 말라고 하더라. 짠 국물이 몸에 안 좋다고. 그래서 요즘 제일 좋아하는 곳은 회사 근처 샤브샤브(인사샤브정) 매장이다. 여기서는 샤브샤브 뿐 아니라 내가 해달라는 거 다 해준다. 감자전도 해주고 고등어구이도 해주고...(웃음)" -창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다시 태어난다면 창업을? "많은 주변 사람들이 창업은 다 말리더라. 보안 분야에 와보니, 창업도 나름 매력있겠더라. 창업을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표는, 사장은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인가? "방향을 제대로 제시하는 사람이 아닐까 한다. 위축되지 않고, 방향을 제시하는. 직원 채용때는 학교나 스펙보다 발전 가능성을 중시한다." -인생 롤모델이나 이유는? "어머니다. 나보고 항상 근면 성실하라고 하셨다. 이순신 장군도 좋아한다."

2025.08.05 23:32방은주

AI로 약처방도 개인화…'DNA 분석→처방' 정확도 90% 돌파

미국 립스컴 대학교(Lipscomb University) 약학과 연구진이 개인의 유전자 정보에 맞춰 약물을 처방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의 성능을 검증하는 연구를 완료했다. 이번 연구는 AI가 의료진의 약물 처방 결정을 얼마나 정확하게 도울 수 있는지 과학적으로 입증하기 위해 진행됐다. 최근 병원들이 환자 정보를 디지털로 관리하는 전자 의료기록 시스템과 의사의 진료를 돕는 컴퓨터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개인별 맞춤 처방이 현실적으로 가능해졌다. 개인의 유전자 정보에 맞춰 약물을 선택하고 용량을 조절하면 부작용은 줄이고 치료 효과는 높일 수 있다. 이런 발전을 위해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GPT-4 같은 AI 모델은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을 통해 의료진이 사용하는 권위 있는 약물 가이드라인을 직접 학습해서 더 정확한 처방 정보를 제공한다. 260가지 약물 질문으로 AI 성능 시험... 의료진 놀란 결과 헬릭스 AI(Helix AI) 회사에서 개발한 '셰르파 Rx(Sherpa Rx)'는 대규모 언어 모델을 사용해 약물 처방 가이드라인을 학습한 의료용 AI다. 이 AI가 얼마나 정확한지 알아보기 위해 연구진은 260개의 약물 관련 질문으로 시험을 실시했다. 시험 문제는 26개 약물 가이드라인에서 각각 10개씩 뽑아 만들었다. 예를 들어 혈전 치료제인 클로피도그렐과 CYP2C19 유전자의 관계, 유방암 치료제 타목시펜과 CYP2D6 유전자의 상호작용 등 다양한 약물과 유전자 조합을 다뤘다. 평가는 5점 만점으로 정확성, 관련성, 완전성, 명확성을 측정했다. 1단계 vs 2단계 비교실험... 데이터 추가할수록 성능 향상 연구는 두 단계로 나눠 진행됐다. 1단계에서는 기본 약물 가이드라인만 AI에 학습시켰고, 2단계에서는 더 많은 약물 데이터베이스를 추가로 학습시켜 성능 변화를 확인했다. 1단계 결과(260개 질문), 정확성 4.9점, 관련성 5.0점, 명확성 5.0점, 완전성 4.8점, 재현율 0.99점을 기록했다. 일부 질문(20개)을 골라 1단계, 2단계, 그리고 일반적인 챗GPT-4o mini와 비교했을 때, 2단계 셰르파 Rx는 1단계보다 정확성(4.6 vs 4.4점)과 완전성(5.0 vs 4.8점)에서 더 좋은 결과를 보였다. 챗GPT-4o mini는 관련성(5.0점)과 명확성(4.9점)은 비슷했지만 정확성(3.9점)과 완전성(4.2점)에서는 낮은 점수를 받았다. 실전 테스트 90% 정확도... 구글·오픈AI 제품 모두 앞질러 20문항으로 구성된 실제 상황 테스트에서 셰르파 Rx는 90%의 정확도를 달성했다. 이는 챗GPT-4omini 70%, Claude 3.7 Sonnet 85%, Gemini 2.0 Flash 80%보다 모두 높은 수치다. 이런 성과는 특정 약물과 유전자에 특화된 검색 기능을 추가하고 AI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정보량을 늘린 결과다. 통계 분석 결과를 보면, 2단계가 1단계보다 전반적으로 정확성이 높아졌지만 통계적으로 큰 차이는 아니었다. 하지만 2단계 셰르파 Rx는 챗GPT-4omini와 비교했을 때는 통계적으로 확실히 더 정확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한계점도 분명... "의사 대신이 아닌 보조 역할" 연구진은 이런 성과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한계점을 인정했다. 약물유전학 정보 해석에 오류가 있으면 환자 안전에 문제가 될 수 있어서 정확한 해석이 매우 중요하다. 약물유전학이란 사람마다 다른 유전자가 약물 효과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연구하는 분야다. 같은 약이라도 사람마다 효과가 다르고 부작용도 다른 이유가 바로 유전자 차이 때문이다. 실전 테스트에서 한 문제에 정답이 여러 개 있어서 정확도 평가에 어려움이 있었고, 일부 시험에서는 샘플 수가 적어서 통계적 신뢰도가 제한적이었다. 또한 환자마다 다른 기존 질병, 복용 중인 다른 약물, 신장과 간 기능 차이 등 복잡한 요소들을 모두 고려하기 어렵다는 점도 한계로 지적됐다. 연구진은 셰르파 Rx가 의사의 임상 판단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완하는 의사결정 지원 도구라고 강조했다. 최종 치료 결정은 여전히 의료진이 환자 개별 상황을 고려해 내려야 한다. FAQ Q: 유전자 맞춤 처방 AI가 기존 병원 처방과 어떻게 다른가요? A: 기존에는 의사가 평균적인 용량으로 약을 처방한 후 효과를 보며 조절했습니다. 유전자 맞춤 AI는 환자의 유전자 정보를 미리 분석해서 그 사람에게 가장 적합한 약과 용량을 처음부터 제안합니다. 이렇게 하면 부작용은 줄이고 치료 효과는 높일 수 있습니다. Q: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이 왜 중요한가요? A: RAG 기술은 AI가 최신 의료 정보와 가이드라인을 실시간으로 찾아서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입니다. 단순히 기존에 학습한 내용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할 때마다 가장 정확하고 최신 정보를 찾아서 답변할 수 있습니다. Q: 이런 AI가 의사를 대신할 수 있나요? A: 아니요. 이 AI는 의사의 진료를 돕는 보조 도구입니다. AI가 유전자 정보를 바탕으로 약물 정보를 제공하면, 의사가 환자의 전체적인 상황을 고려해서 최종 처방을 결정합니다. 의사의 경험과 판단은 여전히 매우 중요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8.05 19:28AI 에디터

오리엔텀, 서울대·KAIST 양자산업 현장 방문

오리엔텀이 차세대 양자 인재들과 미래 양자산업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오리엔텀은 서울대학교, KAIST,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소속 양자정보학술 동아리들이 조직한 전국 양자 정보 과학 동아리 연합회(QISCA)가 본사를 방문해 양자 소프트웨어 산업 현장을 체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양자 동아리 학생들이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실무 개발자들과 교류하며 진로와 연구 방향을 구체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QISCA는 올해부터 산업계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공식 활동을 확대 중이다. 학생들은 오리엔텀이 개발 중인 양자 소프트웨어 플랫폼, 스타트업의 운영 구조, 실제 연구개발(R&D) 현황 등을 청취하고, 개발자들과 직접 질의응답을 통해 산업계 동향을 생생히 체험했다. 오리엔텀 방승현 대표이자 한국양자산업협회(KQIA) 회장과의 간담회도 함께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성빈 QISCA 회장은 연합 활동 소개와 함께 ▲학부생의 양자 관련 기업 인턴십 지원 개선 ▲동아리 차원에서 외부 전문가 초청 세미나 지원 등을 요청했다. 이 회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QISCA의 활동 방향을 소개하고, 학생들이 산업계와 더욱 활발히 교류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자 했다"며 "국내외 양자정보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방승현 대표는 "QISCA는 전국 대학의 양자 관련 동아리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유의미한 연합체로, 산업계와 학계 간 연결고리 역할을 할 수 있는 중요한 허브"라며 "이번 교류가 양자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인재 발굴에 있어 좋은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오리엔텀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간담회와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QISCA와 상호 성장할 수 있는 관계를 지속하고 싶다"며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시사했다.

2025.08.05 18:07남혁우

오케스트로, 41억 규모 정부 과제 수주…AI 어시스턴트 기술 개발 목표

오케스트로가 클라우드 장애를 인공지능(AI)으로 자동 감지·분석하고 대응까지 수행하는 자율 운영 기술 개발에 나선다. 오케스트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클라우드 장애 극복을 위한 AI 어시스턴트 기반 운영·관리 자동화 기술 개발' 과제를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41억8천만원이며 과제는 2028년 12월까지 3년 6개월간 수행된다. 이번 과제는 클라우드 인프라 운영 환경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장애를 사람의 개입 없이 자동으로 탐지하고 분석·조치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AI 어시스턴트가 실시간으로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원인을 설명하며 대응 방안을 제시하는 '설명 가능한 AI' 구현이 핵심이다. 오케스트로는 ▲가상화 ▲멀티 클라우드 통합 관리 ▲클라우드 네이티브 운영 플랫폼 ▲마이그레이션 자동화 도구 등 클라우드 인프라 전반을 아우르는 풀스택 클라우드 기술을 자체 개발해 왔다. 수년간 축적한 AI옵스(Ops)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로그‧메트릭‧트레이스 등 대규모 운영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의사결정을 자동화하는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AI 어시스턴트 분야에서도 GS 인증 1등급을 획득한 상용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생성형 AI 챗봇 '클라리넷'은 반복적인 운영 업무와 시스템 질의에 자연어로 응답하며 실시간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대화형 솔루션이다. 지식 검색 플랫폼 'G-AIDSP'는 자체 검색 지식베이스와 결합된 생성형 AI 플랫폼으로, 할루시네이션을 최소화하고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제공한다. 두 제품 모두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보안성과 비용 효율성을 제공한다. 오케스트로는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을 결합해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전반을 스스로 관리하고 최적화하는 AI 클라우드 관리 에이전트 구현을 지향하고 있다. 이번 과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기술 고도화 단계로 평가되며 자율 운영 기능을 실제 환경에서 반복 검증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고 이를 정교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케스트로는 데이터센터급 클라우드 운영 환경인 'CX 아레나'를 자체 구축하고 고성능 네트워크 계측기를 활용해 패킷 손실, 지연, 대역폭 병목 등 다양한 장애 조건을 가상 트래픽으로 정밀하게 시뮬레이션하고 있다. 또 대구 민관협력형 클라우드(PPP)를 시작으로 자사 솔루션이 적용된 하이퍼스케일급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직접 구축‧운영하며 실환경 기반의 실증 체계를 확장하고 있다. 오케스트로는 축적된 실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AI 데이터센터로의 확장과 이에 대한 전략적 투자도 검토 중이다. 오케스트로 박소아 융합기술원장은 "AI 어시스턴트를 중심으로 복잡한 클라우드 운영을 보다 직관적이고 자동화된 구조로 전환하는 것이 이번 과제의 핵심 방향"이라고 밝혔다. 김민준 오케스트로그룹 의장은 "기술 개발부터 실증, 확산까지 전 과정을 내재화해 미래형 인프라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8.05 17:19한정호

다이슨, 오메가 너리싱 케어라인 2종 출시

글로벌 기술 기업 다이슨이 직접 재배한 원료를 활용한 뷰티 제품 '오메가 너리싱 케어라인' 2종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신제품은 '오메가 하이드레이팅 오일'과 '오메가 리브-인 컨디셔닝 스프레이'로 구성됐다. 다이슨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원료를 제품에 활용한 다이슨 최초의 '팜 투 포뮬레이션' 제품이다. 영국 링컨셔에 위치한 다이슨 농장에서 재배한 해바라기씨 오일을 포함, 7가지 식물성 오일이 조화롭게 배합된 다이슨 핵심 독자 성분을 적용했다. 모든 모발 유형에 즉각적이면서도 오래 지속되는 영양을 제공한다. 다이슨은 지난 2012년 지속 가능한 식량 생산을 위해 '다이슨 파밍'이라는 이름으로 농업 분야에 진출했다. 현재 약 145㎢(약 4천406만 평) 경작지를 보유한 영국 최대 규모 농업 기업으로 성장했다. 딸기, 밀, 보리, 감자 등을 생산하며 영국 5대 식품 생산업체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9만㎡(약 2만7천225평) 규모 농장에서 80만 송이가 넘는 해바라기도 키우고 있다. 신제품은 다이슨 농장에서 재배한 해바라기가 사용됐다. 다이슨이 해바라기가 지닌 독특한 화학 성분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다이슨 파밍 팀은 다이슨 농장에서 수확한 해바라기씨 속 유효 성분이 최적의 균형을 이루도록 다양한 실험을 진행했다. 천연 세라마이드가 가장 풍부한 해바라기 품종을 파악하기 위해 60가지 이상의 품종을 시험하고, 씨앗을 심은 후에는 정기적인 토양 검사와 미량영양소 균형 조정, 작물 생육 관찰을 실시해 최적의 원료를 만들어냈다. 다이슨 창립자 제임스 다이슨은 "농업과 뷰티라는 서로 다른 영역을 결합해, 천연 원료로 건강한 모발 유지를 도와 주는 새로운 제품을 탄생시켰다"라며 "앞으로도 끝없는 연구 개발, 엔지니어링 기술과 성분 과학을 접목해 건강한 모발을 위한 가능성을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이슨 오메가 너리싱 케어 라인은 현재 다이슨 공식 홈페이지, 다이슨 스토어, 전국 백화점 다이슨 뷰티 매장에서 판매된다. 가격은 하이드레이팅 오일 본품(30ml) 7만9천원, 리브-인 컨디셔닝 스프레이 본품(165ml) 9만9천원, 리필 8만5천원이다.

2025.08.05 17:02신영빈

네이버, 스페인판 당근마켓 '왈라팝' 인수에 6천억 더 쓴다

네이버(대표 최수연)는 유럽 내 사업 전개 거점이 될 수 있는 전략적 플랫폼과 이용자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스페인 최대 C2C 업체인 왈라팝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총 3억7천700만 유로(약 6천45억원)를 투입해 왈라팝 지분 약 70.5%를 추가 확보한다. 왈라팝은 1천900만명이 넘는 MAU를 보유한 스페인 최대의 C2C 업체로, 당근마켓과 유사한 플랫폼이다. 일상 생활용품에서 전자기기, 자동차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개인 간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친환경, 순환경제에 대한 관심을 기반으로 C2C 서비스의 사용성 또한 꾸준히 성장 중이다. 왈라팝은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스페인의 대표적인 C2C 서비스로 자리 잡았고, 이후 이탈리아와 포르투갈 등 남유럽 시장으로도 사업 무대를 확장하고 있다. 네이버는 일찍부터 왈라팝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2021년 1억1천500만 유로 (약 1천550억원)과 2023년 약 7천500만 유로(약 1천억원)에 걸쳐 약 29.5%의 지분을 확보했고, 기술 협업 등을 모색해왔다. 양사는 보다 본격적인 협업과 시너지 창출을 위해 강력한 연계를 추진하기로 합의했고, 이에 따라 네이버가 왈라팝의 경영권을 확보하게 됐다. 네이버는 2016년부터 프랑스 전 디지털경제부 장관 플뢰르 펠르랭 대표가 설립한 투자사인 코렐리아캐피탈에 펀드 출연 등의 간접 투자 방식으로 유럽 시장을 모색해왔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네이버는 검색, 광고, 결제, AI 등 자체 기술과 사업 노하우를 왈라팝에 접목해 유럽 시장에서 본격적인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특히 C2C는 일상과 밀접한 다양한 상품군과 경험이 공유되는 롱테일 커머스 생태계로, 데이터의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AI 환경에서도 중요도가 높다. 네이버는 C2C 영역에서 축적한 데이터와 사용자를 AI 기술과 융합해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창출할 예정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네이버는 포시마크, 크림, 소다 등 북미, 한국, 일본 중심의 C2C 사업을 유럽까지 확대하게 되며, C2C 글로벌 확장세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지난 10여 년 동안 유럽 시장에 투자해왔으며, 본격적인 파트너십을 맺을 대상을 지속적으로 물색해왔다”며 “왈라팝은 글로벌 빅테크가 전 세계 시장을 위협하는 상황 속에서 스페인 C2C 시장을 대표하는 강자이고, 네이버는 기술과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왈라팝의 사용성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왈라팝은 다양한 상품 구색과 스토리를 보유한 C2C 기업으로, 이번 인수를 통해 스페인 및 유럽 사용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동시에, AI 생태계에서 중요한 '데이터 다양성' 확보를 통해 네이버의 경쟁력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롭 캐시디 왈라팝 대표는 “네이버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터넷 기업이자, 경쟁력 있는 기술력과 사업 노하우를 보유한 파트너이다. 지난 투자 이후 다양한 방식의 협업 논의를 진행하며 네이버의 기술력과 서비스 운영 능력을 확인했고, 이번 인수를 통해 네이버가 왈라팝 성장에 최적의 파트너임을 확신하게 됐다”며 “양사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검색, 광고, 결제, AI 등 네이버의 기술력을 왈라팝에 접목해 유럽 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하고 입지를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5 16:49안희정

인크로스, 2분기 영업익 22.4억원...전년비 285.1%↑

인크로스가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03억5천300만원, 영업이익 22억4천100만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 285.1% 증가한 수치다. 광고 사업부문은 2분기 취급고 1천100억5천만원을 기록하며 작년 2분기보다 8.7% 성장했다. 매출은 3.1% 증가한 87억1천4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기획부터 집행, 분석에 이르는 풀퍼널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자회사 마인드노크와의 협업을 통해 검색광고 및 크리에이티브 기획·제작 역량을 강화하면서 신규 광고주 직영업이 늘어난 데 따른 영향이다. 인크로스는 주요 광고주와의 장기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AOR(특정 브랜드·기업의 공식 대행사) 사업 역시 본궤도에 진입하면서 광고사업 전반의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커머스 사업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16억3천900만원을 기록했다. 티딜은 맞춤형 문자 발송이 한시적으로 중단되며 영업활동에 다소 제약을 받았으나, 인앱 리워드 등 자체 이벤트 운영과 상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오가닉 매출 확보에 집중했다. 이와 함께 현대샵, 홈닉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전략 상품 구성을 다변화하며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유지했다. 3분기부터는 하계 프로모션, 기획전, 신상품 확대를 통해 수익성 향상에 주력할 방침이다. 앞서 인크로스는 지난 7월 AI 기반 콘텐츠 마케팅 플랫폼 '스텔라이즈'를 정식 출시하며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본격화했다. 스텔라이즈는 광고주가 크리에이터 탐색과 AI 매칭, 실시간 협업, 성과 측정까지 PPL 캠페인에 필요한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다. 현재 캠페인 집행 사례와 크리에이터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크로스는 스텔라이즈를 중심으로 콘텐츠 마케팅 생태계의 신뢰도와 확장성을 높이는 한편, 본업과의 연계 효과를 극대화해 하반기 실적을 확대할 계획이다. 손윤정 인크로스 대표는 “올해는 광고·커머스 사업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진 동시에, 스텔라이즈를 통해 신사업 본격화에 착수한 시기”라며 “AI 기술 기반의 효율적 운영 고도화와 데이터 중심 전략 실행을 통해 전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본업과 신사업의 유기적 시너지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8.05 16:04진성우

최태원 "기업 성장할수록 차별적 규제 받는 것 지양해달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기업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를 지양해달라고 요청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5일 대한상의에서 열린 성장전략 태스크포스(TF) 1차 회의에서 "우리 경제가 성장 정체기에 접어들었고, 기존의 성장 공식은 사실상 수명을 다했기에 새로운 접근방법이 필요하다"며 "성장을 하려면 성장을 일으킬 수 있는 주역인 기업 활동의 자유와 창의가 보장될 수 있도록 제도 설계를 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이 성장할수록 차별적 규제를 받는 것은 지양해야한다"며 "3천500억 달러 대미 투자 등으로 앞으로 대규모의 자본 수요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새로운 자본조달 방식에 대해서도 고민할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기획재정부는 기존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를 '성장전략 TF'로 전환하고, 기업 활력 회복을 위해 실질 성장 전략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열린 성장전략 TF 1차 회의에는 대한상공회의소, 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 6단체장을 비롯해 관계부처 장·차관, 경제성장수석 등이 참석했다. 정부는 이번 TF 회의를 통해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기반으로 규제 개혁, 경제형벌 개선, 신산업 육성 등을 공론화하고 실질적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TF를 상설화한다는 방침이다. 구윤철 기재부 장관은 "앞으로의 5년은 대한민국이 초혁신경제로 전환할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며 "기업을 한국경제 '모든 것의 중심'에 두고 글로벌 1위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전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기업, 학계 등 모든 경제주체가 하나가 돼 초혁신 경제로 가기 위한 '초혁신기술 아이템'을 선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재정, 세제, 금융, 인력지원은 물론규제완화 등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서 성과를 내도록 해야할 것"이라며 "기업이 진짜 성장을 이룰수 있도록 경영 부담도 최대한 완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구 장관은 우리나라 갈라파고스 기업 규제를 전면 재검토하는 한편, 기업 규모별 지원방식에서 벗어나 성장을 위한 기업활동에 지원이 집중될 수 있도록 바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형벌도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합리화하겠다"며 "배임죄를 비롯한 형벌을 금전벌 등으로 전환 기업 CEO의 형사처벌 리스크를 완화하는 동시에 피해자에게는 실질적인 손해배상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기재부는 초혁신경제 전환을 위한 초혁신기술 아이템을 찾아서 이를 지원하는 방안을 '새정부 경제성장전략'과 예산안에 담아 이달중 발표할 예정이다.

2025.08.05 16:01류은주

롯데이노베이트, 송도·청라 'AI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지자체 확산 박차

롯데이노베이트가 다양한 지자체의 스마트시티 환경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의 스마트시티 기반 서비스 1단계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송도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 등에 시민안전·시민편의·모빌리티·기업육성 관련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으로, 롯데이노베이트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3년 12월 해당 사업에 착수했다. 롯데이노베이트 컨소시엄은 ▲객체 인식 영상 관제 ▲스마트폴 ▲인공지능(AI) 실종자 검색 시스템 ▲스마트 교차로 ▲긴급차량 우선 신호 ▲대형 차량 통행 관리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고도화 및 통합 관리 등 총 16개의 서비스를 구축했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로는 대중교통 이용객을 위한 스마트쉘터와 지능형 객체 검지 서비스 등을 통한 실종자 검색 등이 있다. 또 내비게이션을 통한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위급차량 출동 시간 단축 등 안전하고 편리한 모빌리티 서비스와 IFEZ 관내 스타트업을 위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롯데이노베이트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사업 완료를 기념해 지난 1일 송도 G타워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 스마트시티 기반 서비스 1단계 구축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롯데이노베이트 측은 "인천광역시 지능형교통체계 사업, 서울특별시 ITS 2.0 사업, 안양시 ITS 확대 구축 사업 등 다양한 지자체의 모빌리티 환경 구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20여 년간 스마트시티 전문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5.08.05 15:56한정호

AI·SW 산업 맞춤형 ESG 진단, KOSA가 무료로 제공한다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국내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기업을 대상으로 최근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ESG경영을 지원하는 활동을 펼친다. KOSA 산하 ESG위원회는 오는 20일 'AI·SW기업 ESG경영 진단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새로운 2025 AI·SW기업 ESG경영 진단 서비스를 상세히 소개하고 회원사를 대상으로 한 무료 진단 신청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KOSA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SW 산업에 특화된 ESG 경영 진단 서비스를 론칭했으며 올해는 유럽연합(EU) AI법 등 글로벌 AI 규제 강화에 대응해 진단 항목을 확대하고 명칭을 AI·SW기업 ESG경영 진단으로 변경했다. 특히 올해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진단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기업을 선정해 연말 개최 예정인 제2회 ESG경 경영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등을 시상할 계획이다. 설명회에는 KOSA와 함께 진단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고 있는 ESG전문기업 i-ESG의 김종웅 대표가 최근 글로벌 ESG 동향과 함께 2025 AI·SW기업 ESG경영 진단 서비스에 대해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박승애 ESG위원장(지란지교소프트 대표)은 "급변하는 글로벌 규제 환경에서 AI·SW기업들의 ESG 경영 역량 강화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우리 진단 서비스의 차별화된 가치를 확인하고 무료진단의 기회를 놓치지 않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05 15:55한정호

한국 AI 기술, APEC서 주목…포티투마루 'LLM42+RAG42' 공개

포티투마루가 신뢰성을 확보한 경량화 언어모델(LLM)을 통해 공공 부문 인공지능(AI) 전환(AX)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실제 현장 데이터에 기반해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이끌고 글로벌 공공 AI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포티투마루는 인천 쉐라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APEC 2025 코리아 글로벌 디지털·AI 포럼'에 참가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포럼은 에이펙 21개국 디지털·AI 장관회의의 공식 부대행사다. 미국, 일본, 중국 등 회원국 정부 관계자와 디지털 정책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이 회사는 이번 포럼에서 '신뢰할 수 있는 답변 AI'를 주제로 자체 기술력을 선보였다. 핵심은 독자 개발 언어모델 '엘엘엠42(LLM42)'와 검색증강생성 기술인 '알에이지42(RAG42)'의 결합이다. 이 기술은 국내 최초로 공공과 민간 인증을 모두 획득하며 신뢰성을 입증했다. 회사는 '국가 AX의 마중물'이라는 기조 아래 구체적인 공공 AX 실증 사례들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범정부 초거대 AI 공통기반 사업, 국방 LLM, 전국민 심리케어 상담사 보조 서비스, 부산시 공공행정 생성형 AI 융합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포티투마루의 기술은 초거대 언어모델의 단점인 환각 현상을 완화하는 데 강점이 있다. 검색증강생성과 AI 독해 기술을 정교하게 엔지니어링해 정보의 정확도를 높였다. 이를 통해 공공행정, 국방, 보건,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기업용 '프라이빗 모드'를 지원해 보안 우려도 해소했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기업 내부 데이터나 민감한 고객 정보 유출 걱정 없이 안전하게 초거대 AI를 활용할 수 있다. 솔루션 구축과 학습, 운영에 드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번 포럼 전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세계은행이 공동 주최했다. 포티투마루는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협회 산하 초거대AI추진협의회 회원사로, 과기부 및 에이펙 관계기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참여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이번 포럼은 한국형 공공 AX 전환 모델을 글로벌 AI 거버넌스 무대에 소개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각국의 정책 환경에 맞는 경량형·신뢰형 AI 기술로 공공부문의 AX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05 15:55조이환

토마토시스템, 58억 규모 대우건설 '바로콘 시스템' UI 고도화 사업 수주

토마토시스템이 디지털 전환 시장에서의 기술 경쟁력과 수익 창출 능력을 입증했다. 토마토시스템은 약 58억원 규모의 대우건설 '바로콘 시스템 UI 화면전환' 사업을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바로콘 시스템은 대우건설이 전국 건설 현장을 통합 관리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운영해 온 핵심 플랫폼으로 공정 현황·안전 관리·자원 운용 등 다양한 업무를 지원해 왔다. 그러나 10여 년이 흐르며 시스템 노후화 문제가 대두됐다. 이에 대우건설은 시스템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웹 기반 플랫폼 전환을 통한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 ▲사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한 UI·UX 전면 재설계 ▲노후 인프라 교체 및 최신 기술 도입을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이번 재구축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프로젝트는 기존 액티브X 기반 시스템을 웹 표준 환경으로 전면 개편하는 것이 핵심이며 이달부터 내년 12월까지 2단계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결재 시스템, 협력사 포털 등 주요 업무 프로세스도 함께 고도화되면서 전반적인 업무 효율성과 품질 향상이 예상된다. 이번 사업에서 토마토시스템은 자사의 웹 표준 기술과 자동화 솔루션을 총동원해 시스템을 전면 개편할 예정이다. UI 개발 솔루션인 '엑스빌더6'를 통해 직관적이고 유연한 사용자 환경을 구현하고 업무 흐름에 최적화된 화면 구성과 대시보드를 제공함으로써 사용자 편의성과 업무 집중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 기존 액티브X 기반의 레거시 시스템을 HTML5로 자동 전환하는 '엑스컨버터'를 도입해 개발 효율성과 일정 준수율을 크게 향상시킨다는 목표다. 이 도구는 90% 이상의 UI 자동 전환율을 제공하며 반복 작업을 줄여 개발 공수를 절감하는 데 효과적이다. 2단계 기능 개선 사업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UI 자동 생성 솔루션 '엑스빌더6 아이젠'이 적용된다. 이 솔루션은 자연어로 작성된 문서나 회의 스케치 이미지를 기반으로 실시간 UI 화면을 설계하고 소스코드를 자동 생성해 개발 생산성과 비용 절감 효과를 동시에 실현하도록 돕는다. 여기에 더해 소스 분석 및 테스트 자동화 도구인 '아이큐봇'도 함께 도입된다. 이 솔루션은 개발 초기부터 유지보수 단계까지 전 과정에서 활용 가능하며 실시간 자동 테스트를 통해 품질과 정확도를 높이고 운영 비용 절감을 지원한다. 조길주 토마토시스템 대표는 "치열한 제안 경쟁과 벤치마크 테스트를 거쳐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것은 우리의 기술력과 프로젝트 이해도가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대우건설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겠다"고 밝혔다.

2025.08.05 15:54한정호

"AI 인프라도 맞춤형 시대"…KQC, 고객이 진짜 원하는 것 전달

"인공지능(AI)의 시대는 이미 왔습니다. 하지만 이 시대에 필요한 연산 환경을 제대로 갖춘 기업은 많지 않습니다. 고객이 진짜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알고 있는 저희가 각 기업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제공해 AI의 발전을 지원하겠습니다." 5일 한국퀀텀컴퓨팅(KQC)의 김창회 전무는 인공지능(AI) 시대의 컴퓨팅 인프라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 구축한 'AI 특화 GPU 팜'을 소개하며, 다양한 고객층을 위한 고성능·전용형 연산 환경과 미래 양자컴퓨팅 연계를 아우르는 전략을 밝혔다. 생성형 AI 시대, 기업에 최적화된 '고성능 GPU 팜' KQC는 최근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생성형 AI, 초거대 언어모델(LLM), AI 코파일럿, 멀티모달 AI 등 차세대 인공지능 응용 분야의 수요에 대응해, 국내 기업과 기관들이 클라우드를 통해 유연하게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AI 특화 GPU 팜'을 구축했다. 인천 부평에 위치한 디지털엣지 데이터센터에 마련된 GPU 팜은 엔비디아의 H200 SXM 타입 GPU를 기반으로 구성됐다. H200 SXM은 기존 PCIe 방식 대비 10~20% 이상 향상된 연산 성능을 제공하며, 고발열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처리를 보장하는 것이 강점이다. 여기에 인피니밴드 400Gbps의 초고속 네트워크와 전면 플래시 디스크 기반 스토리지를 결합해, GPU부터 네트워크, 저장장치까지 병목 없는 일관된 고성능 환경을 구현했다. 특히 메모리 사용량이 큰 최신 AI 워크로드의 특성을 고려해 최첨단 인프라를 구성하고, 탄력적인 서비스 모델을 결합함으로써 고비용 장비에 대한 직접 투자 없이도 누구나 고성능 AI 연산 환경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김창회 전무는 "우리는 단순히 GPU만 제공하는 회사가 아니라 AI 시대 고객이 진짜 필요로 하는 것을 알고 있고 그에 맞춰 최적의 연산 환경을 제공한다"라며 "연구자나 스타트업이 수많은 실험을 반복하려면 결국 '속도'가 생명인 만큼 이에 최적화된 인프라 환경을 구축했다"라고 강조했다. AI 기업 맞춤형 전용 인프라 전략 AI 산업이 고도화될수록 기업이 독자적으로 필요한 인프라를 모두 확보해 경쟁력을 갖추기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한국퀀텀컴퓨팅(KQC)은 GPU, 네트워크,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환경까지 종합적으로 설계된 '하나의 플랫폼'을 통해, 고객에게 최적의 연산 기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창회 전무는 "AI 연산은 GPU만으로는 부족하며, 네트워크와 스토리지까지 동일한 수준으로 구성돼야 병목 없이 안정적인 처리가 가능하다"라며 "우리는 그 밸런스를 매우 정교하게 구현했다"고 강점을 내세웠다. 이러한 이유로 KQC의 GPU 팜은 공유형이 아닌 '전용형(Dedicated)'으로 운영된다. 기본 제공 단위는 8GPU 묶음이며 고객별로 고정된 자원을 독립적으로 할당받을 수 있다. 덕분에 다른 사용자와의 자원 충돌이나 성능 저하 없이 안정적인 연산 환경을 유지 가능하다. 과금 체계 또한 월 단위로 설계돼, 예산 계획이 중요한 기업이나 연구기관 입장에서 예측 가능한 방식으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 전무는 "AI를 활용하는 기업이라면 클라우드에서 GPU 성능이 떨어지는 경험을 해봤을 것"이라며 "대부분 다른 사용자와 인프라를 공유하기 때문으로 우리는 그런 일이 없도록 고객마다 고정된 리소스를 보장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떤 기업은 GPU를 대량으로 필요로 하고 다른 기업은 네트워크 속도가 중요하다"며 "고객마다 요구가 다르기 때문에 우리는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카탈로그 기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유연한 구조를 기반으로 KQC는 AI 스타트업부터 대기업 연구개발(R&D) 조직까지 폭넓은 고객층을 아우르고 있다. 스타트업의 경우 빠른 테스트와 반복 실험이 가능하도록 초기에는 쿠폰 등의 형태로 부담 없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대기업에는 전용 자원 기반의 보안성과 확장성이 높은 인프라를 통해, 대규모 모델 학습과 데이터 처리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그는 "특히 스타트업에게 가장 필요한 건 빠른 테스트 환경인 만큼 초반에는 부담 없이 사용해볼 수 있도록 쿠폰 형태의 체험 환경을 제공하려 한다"며 "이를 통해 우리의 인프라가 얼마나 빠르고 안정적인지 직접 경험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단순히 자원을 임대하는 회사가 아니다"라며 "고객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에 함께 접근하고, 그에 맞는 기술 파트너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러한 전략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해, KQC는 아이티센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내 AI 및 양자컴퓨팅 인프라 시장의 공동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아이티센그룹의 클라우드 전문 계열사 '아이티센클로잇'이 KQC의 GPU 팜 운영을 총괄하며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역량을 바탕으로 서비스형 GPU(GPUaaS)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IT 솔루션 자회사 '씨플랫폼'도 참여해 파트너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통해 서비스 보급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KQC는 공공, 교육, 국가 연구소 등 다양한 고객군을 위한 맞춤형 패키지와 기술 지원 체계도 마련했다.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품질의 GPUaaS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으며, 대규모 프로젝트나 기관별 특수 요구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확장성도 갖췄다. 또한 최신 AI 소프트웨어 환경도 함께 제공한다. KQC는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스택을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으며, 자동화된 인프라 관리 도구와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AI 기반으로 확장하는 양자컴퓨팅 생태계 준비 KQC는 GPU 팜 인프라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을 넘어 양자컴퓨팅 시장까지 준비할 계획이다. 양자컴퓨팅은 아직 초기 단계의 기술이지만 AI와 결합할 경우 그 잠재력이 더욱 크게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창회 전무는 "양자는 지금 당장 대중적이지 않지만 AI를 활용한 시뮬레이션, 최적화, 약물 설계 같은 분야에서는 이미 상당한 잠재 수요가 존재한다"라며 "이미 AI 스타트업들이 양자 기술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구조를 마련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KQC는 양자컴퓨팅과 AI를 연계한 하이브리드 컴퓨팅 모델 개발에 착수했으며 양자컴퓨팅 시뮬레이션 환경은 물론, 양자컴퓨팅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교육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김 전무는 "수년 내 양자컴퓨팅 인프라가 상용화된다면, 국내에서도 이를 활용해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는 기업과 인력이 반드시 존재해야 한다"라며 "저희는 그 토양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생태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가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2025.08.05 15:52남혁우

공공 AI 미래 청사진 나왔다…오픈AI·LG CNS, '원칙과 현실' 해법 제시

공공 부문의 인공지능(AI) 혁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 국제기구, 공공기관이 한자리에 모였다. 오픈AI, LG CNS, 세계은행,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등이 함께 AI 주권부터 데이터 활용, 민간 투자 유치에 이르는 폭넓은 해법을 제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세계은행은 5일 인천 송도 쉐라톤 그랜드 호텔에서 'APEC 2025 글로벌 디지털·AI 포럼'을 개최했다. '포용을 위한 혁신적 디지털 공공서비스'를 주제로 열린 세션에서는 AI 기술을 공공에 적용하기 위한 전제 조건과 구체적인 방법론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이날 논의는 AI 기술의 '비전'과 '현실'이 교차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오픈AI가 AI 주권과 신뢰에 대한 거시적 원칙을 제시했다면 LG CNS와 NIPA는 한국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 사례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여기에 세계은행이 지속가능한 재원 마련 방안을 더하면서 공공 AI 도입을 위한 포괄적인 로드맵이 입체적으로 그려졌다. 오픈AI "AI, 전기와 같아…문화에 맞는 AI 활용이 곧 주권" 이날 샌디 쿤바타나간 오픈AI 아태정책총괄은 공공 부문 AI 도입의 성공 여부가 '계층화된 신뢰' 확보와 '목적에 맞는 데이터 생태계' 구축, 그리고 '소버린 AI'에 대한 전략적 이해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AI를 전기 같은 기반 기술로 정의하며 이것이 사회 전반에 생산성을 높이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쿤바타나간 총괄은 공공 AI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얻는 것이 기술 도입의 가장 중요한 전제라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오픈AI가 모델을 개발할 때 적용하는 '계층화된 접근법'을 정부가 참고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첫 단계는 모델 훈련 과정에서부터 규칙과 정책을 가르쳐 원하는 방향으로 행동하도록 '교육'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레드팀(Red Teaming) 평가와 연구자 협력을 통해 모델이 의도대로 작동하는지 '검증'하는 단계다. 마지막으로는 실제 세상에 배포된 후 피드백을 받아 다시 훈련 과정에 반영하는 '모니터링' 단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 역시 ▲AI 사용 여부와 방식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공무원들이 AI를 자신감 있게 사용하도록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며 ▲초기에는 저위험-고효과 사례부터 시작해 점진적으로 신뢰를 쌓아가는 '의도적인 배포' 전략을 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쿤바타나간 총괄은 아이슬란드 사례를 들어 AI 서비스 개발에 있어 데이터 생태계 구축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정부나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에 선두 모델 개발사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는 주장이다. 실제로 아이슬란드 정부는 공용 인터넷에 자국어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오픈AI와 협력해 아이슬란드어 데이터셋을 구축했다. 이는 단순히 언어 성능을 높이는 것을 넘어 AI가 '아이슬란드 문화'의 뉘앙스까지 이해하고 반영하는 '문화적·언어적 공명'을 목표로 한 전략적 접근이었다. 그는 각국 정부가 '어떤 문제를 풀고 싶은가, 그리고 그 목표를 위해 어떤 데이터 접근이 필요한가'를 먼저 고민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나아가 '소버린 AI(Sovereign AI)'를 고민하는 국가들에 대한 조언도 내놨다. 그는 AI 공급망이 인프라, 모델 개발, 문화적 적용, 특정 활용사례 등 매우 길고 복잡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각국 정부가 이 공급망의 여러 지점 중 자국의 목표 달성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 어디인지를 전략적으로 판단하고 집중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쿤바타나간 총괄은 "자국 문화에 맞는 AI 활용법을 찾는 것 또한 주권의 한 형태"라며 "우리는 '오픈AI 포 컨트리(OpenAI for Countries)' 프로그램을 통해 각국의 야망을 실현할 수 있도록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LG CNS "AI로 의료·교육 격차 해소…사이버 위협, 글로벌 공조로 맞서야" 또 다른 패널로 참가한 배민 LG CNS 전무는 AI 기술을 통해 의료 및 교육 서비스 격차를 해소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동시에 디지털 공공서비스 확산에 따른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경을 넘는 글로벌 공조가 필수적이라고 역설했다. 배 전무는 '포용적 디지털 공공서비스'의 대표 사례로 한국의 전국민 건강보험 시스템을 꼽았다. 그는 "한국에서는 감기 진료비가 4달러(한화 약 5천600원) 수준이지만 일부 국가는 수백 달러를 내야 한다"며 "이는 보편적 의료를 뒷받침하는 건강보험 IT 시스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해당 시스템 구축에 직접 참여했으며 이 성공 모델을 바레인에 수출한 경험도 있다"고 밝혔다. 교육 분야에서도 AI 기반 학습 지원 플랫폼을 통해 공교육과 사교육 간의 격차를 해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배 전무에 따르면 LG CNS가 구축한 AI 교육 플랫폼은 학생 수준에 맞는 교재를 제공하고 우수한 콘텐츠를 활용하게 해 교육 불평등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나아가 현재 'AI 국민비서'와 같은 행정 서비스가 향후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으로 고도화될 것이라 예측하며 관련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의 업그레이드 사업에 적극 참여할 의사를 내비쳤다. 다만 그는 이러한 디지털 공공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한 전제 조건으로 글로벌 사이버보안 공조 체계 구축을 꼽았다. 다크웹과 AI 기술 발전으로 해커들의 공동 작업이 쉬워졌고 보안 위협의 경계는 이미 무력화됐기 때문이다. 배민 전무는 "이에 대한 해법은 국가 간 협력"이라며 "안전한 디지털 공공서비스를 위해서는 보안 위협 정보 공유 체계를 강화하고 공동 사이버보안 훈련을 통해 실질적인 공조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공 디지털 전환의 두 축…'민간투자 유도'에 '데이터 활용' 해법 제시 이날 패널에서는 공공 부문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는 민간의 참여를 이끌어낼 거시적 정책 설계와 민감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미시적 해법이 동시에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제언이 나왔다. 세계은행은 민간 투자를 유도할 정책금융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한국의 '데이터 안심구역'을 구체적인 성공 모델로 제시했다. 토론에 나선 제이슨 알포드 세계은행 한국사무소장은 성공적인 공공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는 민간이 스스로 투자할 수 있는 안정적인 정책 환경 조성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의 직접적인 재정 투입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민간 부문이 예측 가능성을 갖고 자신감 있게 시장에 참여하도록 만드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알포드 소장은 "세계은행은 산하 국제금융공사(IFC) 등을 통해 민간 기업의 개발도상국 투자를 직접 유도하는 등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이끌고 있다"며 "정책과 금융을 결합한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김득중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부원장은 민감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국내의 해법으로 '데이터 안심구역' 모델을 소개해 주목받았다. 이는 기업들이 외부 유출이 차단된 보안 구역 내에서만 의료 데이터 등을 학습하고 개발된 AI 알고리즘만 반출하도록 허용하는 혁신적인 방식이다. 그는 이 모델을 통해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면서도 데이터 기반의 산업을 육성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역설했다. 실제 AI 의료진단 솔루션 '닥터앤서(Dr. Answer)' 개발에 이 모델을 적용해 100여 개가 넘는 기업 및 대학과 성공적으로 협력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 부원장은 "다만 성공적으로 개발된 AI 솔루션이라도 각국의 상이한 규제 때문에 해외 시장 진출이 어렵다"며 "이러한 기술적 장벽을 해소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가 전 세계로 확산되기 위해서는 기술 표준과 규제에 대한 정부 간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2025.08.05 15:11조이환

구글, '가림처리' 국내 위성사진 구매 검토…업계 "면밀히 살펴야"

구글이 한국 정부가 정밀 지도 반출 결정에 대해 갖는 보안 우려를 고려, 민감 시설을 가림 처리한 국내 위성 사진을 구매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지도 반출 문제가 재점화 됐다. 또 구글은 한국에 요청한 지도는 고정밀 지도가 아닌 국가 기본도에 해당된다는 입장인데, 이에 국내 기업들은 "단순 말장난"이라며 비판적 입장을 견지했다. 5일 블로그 게시글에 따르면 구글은 “한국 정부에 요청한 지도는 1대 1천과 같은 고정밀 지도가 아닌 1대 5천 축적의 국가 기본도”라며 “이는 정부의 보안 심사를 마친 안전한 데이터”라고 주장했다. 또 “국내 대부분 지도 서비스 업체들이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데이터로 SK 티맵모빌리티를 통해 서비스 중인 구글 지도 또한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며 “별도 반출 승인이 필요 없는 1대 2만5천 지도로도 내비게이션을 만들 수 있다는 주장이 있지만, 상세 길 안내 제공을 위해서는 정보가 턱없이 부족해 구현이 가능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이어 구글은 “자사 지도의 위성 사진 원본 출처는 따로 있다”면서 “한국 정부와 함께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자사 지도 내 위성 사진은 다양한 전문 업체가 촬영해 오픈 마켓을 통해 판매하는 이미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 내 안보상 민감 시설을 가림 처리하려면 원본 소스인 이들 사진에서 처리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자사 지도상에서 가림 처리하더라도 원본 소스인 위성 사진에 해당 이미지가 남게 된다”고 했다. 아울러 회사는 “현재 정부와 가림 처리한 위성 사진을 구매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한국 정부의 보안 눈높이에 맞추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 같은 구글의 주장에 국내 관련 업계는 “단순한 말장난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이 1대1천 수준의 정밀 도로 지도를 제작할 수 있을 정도로 고도화 기술을 갖췄기 때문에 1대5천이 상대적으로 커보이는 것이지, 1대5천도 결코 정밀도까 떨어지는 축적의 지도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선, 전 세계적으로 1대 5천 축적의 지도를 만들 수 있는 나라는 굉장히 소수”라며 “1대5천 축적의 지도는 건설사들이 활용할 정도로 자세한 정보가 표시된다. 해당 지도 위에 개인의 이동 동선 등도 포함돼 개인정보에도 위협될 수 있는 요소”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구글이 자체 보유한 위성 데이터와 1대 5천 수치지형도가 결합되면 안보시설이 노출될 우려도 더욱 커질 수 있다"면서 "구글이 데이터 해외 반출을 고집하고 있는 만큼, 심사 과정에서 안보 측면에 대한 면밀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구글이 정밀지도 데이터의 국외 반출을 요청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구글은 2011년과 2016년에도 지도 반출을 요청했으나 우리 정부는 군사기지 등 보안시설 정보가 담긴 지도 데이터를 해외 서버에 두면 정보 유출 유려가 있다는 이유로 불허했다. 현행 구글 지도상 한국 축적은 1대 2만5천으로, 정부가 국가 안보상 정밀지도 반출을 불허하면서 구글 맵에서는 한국의 도보 경로, 자전거 경로, 실시간 경로 등 일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었다. 이번에 구글이 요청하는 1대 5천 축적의 지도는 50m 거리를 지도상 1cm로 표현해 건물·도로·지형까지 세부적으로 보는 것이 가능하다. 정부는 이달 8일 관계 협의체 회의를 열어 구글의 '국가기본도 국외 반출 요청 건'에 대해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2025.08.05 14:52박서린

세종대, 이공계 인재 양성 위한 초대형 프로젝트 본격화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성남, 광주, 창원 등 전국 주요 지역에 보유 중인 교육용 부지를 교육·연구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개발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경기도 성남시 하대원동 일대 부지는 개발제한구역(GB), 환경평가 2등급, 광역녹지축 등 중첩 규제로 오랫동안 실질적인 개발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세종대는 2021년 경충대로(3번 국도)에서 부지로 진입할 수 있는 연결도로 공사를 완료한 데 이어, 2024년 12월 성남시와 '반도체(AI) 클러스터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학교는 교육연구시설 개발을 위한 제도 개선과 규제 완화를 다방면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해당 부지에 대해 교육용으로 활용하지 못한 기간에도 매년 성실히 재산세를 납부해 왔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에 위치한 부지는 국방, 항공우주, 첨단바이오 산업이 융합된 복합연구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세종대는 광주시와 지난 7월 2일 '융복합클러스터 조성' 업무협약을 맺고, 진입도로 계획 및 보상을 2026년 목표로 진행 중이다. 현재 해당 부지 외의 부지(광주시·이천시 소재)는 교육부 허가(2022년~2025년) 하에 매각을 진행 중이나 매수 대상자가 없어 매도에 난항을 겪고 있다. 매각이 완료되면 클러스터 개발 재원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이 외 모든 미활용 부지 역시 재산세 및 종합부동산세를 성실히 납부하고 있다고 학교는 밝혔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부지는 당초 민간투자사업(로봇랜드) 예정지였으나 수산자원보호구역 지정으로 계획이 진척되지 않았다. 세종대는 2011년 해군과 '군사학과 설치' 협약을 체결하고, 2012년 해군 국방시스템공학과를 개설해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구산해양관광단지 지정이 되면서 토지보상 및 토지수용에 따른 잔여 교육용부지 진입을 위한 도로 개설 계획을 협의하고 있으며, 향후 해군·해병대·사이버안보를 포함한 통합 국방기술 교육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세종대는 국내 유일하게 육·해·공군 및 해병대 기술 장교 과정을 모두 운영 중이며, 첨단 국방기술을 접목한 이공계 고급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세종대는 "현행 법·행정적 규제로 일부 부지의 교육용 활용이 지연되고 있으나, 교육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규제 완화를 통해 교육·연구 공간 확보를 확대하고, 납부 중인 세금 부담을 줄여 확보된 자원을 다시 교육에 재투자하는 것이 합리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학교는 “세금 감면을 위한 회피가 아닌, 현실적인 교육환경 조성 일환으로 장기적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행정·법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2025.08.05 14:17방은주

권대영 부위원장 "금융권 기후위기 등 사회적 어젠다에 관심 가져야"

은행연합회(회장 조용병)는 5일 폭염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쪽방 거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쪽방상담소협의회에 기부금 5억원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은행연합회의 기부금은 전국쪽방상담소협의회를 통해 전국 10개 쪽방상담소에 전달돼 쪽방촌 주민을 위한 고효율 에어컨·선풍기 등 냉방용품 구입에 쓰일 예정이며, 겨울철 한파에 대비한 난방기기 및 방한용품 지원 등에도 활용될 계획이다. 이밖에 은행권은 폭염에 대비해 전국 5천여 개 영업점을 '무더위 쉼터'로 개방해 누구나 자유롭게 쉬어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은 “이번 지원이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서 여름을 보내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시원한 기운을 전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은행권은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지역사회 공익활동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금융권이 기후위기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사회적 어젠다에 보다 관심을 기울이고, 취약계층에 대한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이행해 나갈 필요가 있다”면서 “취약계층과 에너지를 나눠 쓰는 사업에 전 금융권이 활발히 참여하도록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05 11:33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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