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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없었으면 8.4시간 더 일했을 것"…생산성 체감 확산

최근 핵심 업무 도구로 급부상한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생산성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기업 차원 AI 활용 역량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는 '생성형 AI와 기업의 생산성: 현실과 과제'보고서를 28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20세 이상 임금근로자 3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조사결과 전체 근로자의 약 56%가 생성형 AI를 업무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활용률은 성별·연령·소득·직무·산업·기업 규모별로 격차가 컸다. 남성, 저연령층, 고소득, 화이트칼라 직종에서 활용률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산업별로는 정보통신업(77.6%)과 전문서비스·과학업(63.0%)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300인 이상) 활용률이 66.5%로 중소기업(300인 미만, 52.7%)보다 13.8%포인트 높았다. 업무 영역에서는 '문서 작성·요약' 활용이 가장 두드러졌으며, 사용 빈도가 높은 이용자일수록 전문적·창의적 업무에 활용하는 비중이 커지는 경향을 보였다. 생성형 AI 이용자들은 '생성형 AI가 없었다면 평균 8.4시간을 추가적으로 일해야 했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생성형 AI 활용이 근로자의 근무시간을 평균적으로 약 17.6%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는 의미다. 반면 생성형 AI를 업무에 활용하지 않는 근로자(28.5%)는 '낮은 업무 효용성'과 '활용 기술 부족'을 주요 이유로 꼽았다. 특히 대기업에서는 '회사 제도적 제약(보안 정책·내부 규정)'을 이유로 든 비중이 25.5%로, 중소기업(12.3%)보다 높게 나타났다. 보고서는 AI 활용 역량을 가늠하는 지표로 프롬프트 작성 능력을 제시하며, 상황과 목표에 맞춰 능숙하게 프롬프트를 작성할 수 있는 '고도 활용자'가 13.6%에 그쳤다고 밝혔다. 외형적 확산 속도에 비해 활용의 질적 수준은 아직 제한적이라는 의미다. 회귀분석 결과, 생성형 AI 사용 시간을 단순히 늘리는 것만으로는 생산성 향상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프롬프트 작성 능력이 높을수록 통계적으로 유의한 생산성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이창근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생산성 효과는 도입 여부가 아니라 실제 업무에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며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투자에 더해 근로자의 활용 역량을 체계적으로 축적하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생성형 AI 영향에 대한 인식은 경력 단계별로 갈렸다. 5점 척도(1점 완전 대체~5점 완전 보완)에서 초기 경력 근로자의 업무는 2.92점으로 '대체' 인식이 우세했지만, 중·고경력자 업무는 각각 3.25점, 3.28점으로 '보완' 평가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SGI는 기업 생산성 제고를 위해 ▲활용 역량 강화 중심의 기업 지원 체계 구축 ▲경력 단계별 역량 재설계와 인재 양성 ▲생성형 AI 활용 생태계 조성 지원 정책 등을 제언했다. 박양수 SGI 원장은“AI 전환은 기업의 인력·조직·문화 전반에 구조적 변화를 초래하며 상당한 투자를 수반하는 만큼, 경영진의 전략적 판단과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01.28 12:00류은주 기자

"게이머와 함께 개발한다"…크래프톤 '프로젝트 제타', 커뮤니티 테스터 모집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너바나나 스튜디오가 개발중인 '프로젝트 제타' 커뮤니티 테스트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제타는 액션 MOBA 장르 게임이다. 3인 1팀으로, 총 5개 팀(15명)이 한 전장에서 '프리즘'이라는 오브젝트를 목표로 경쟁하는 방식이다. PC와 콘솔 간 크로스 플레이가 지원될 예정이다. 핵심 재미 요소로는 조준 실력보다 순간 판단, 팀워크 중심 게임 설계, 20분 내외 속도감 있는 플레이 타임, 라인전 없이 교전 빈도와 치열함을 높이는 '프리즘 플레이' 등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커뮤니티 테스트는 다음달 4일부터 스팀에서 진행된다. 프로젝트 제타 공식 사전 신청 페이지를 통해 신청 받는다. 참가 제한이 없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번 테스트는 '오픈 디벨롭먼트' 방식이 도입됐다. 크래프톤과 너바나나는 비밀 유지 서약 없이 게이머가 자유롭게 게임을 테스트하고 플레이 영상을 공유하거나 방송할 수 있게 했다. 개발진은 테스트 결과를 커뮤니티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피드백을 반영하며 게이머와 함께 게임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남석 너바나나 대표는 "이번 커뮤니티 테스트는 게이머와 함께 게임을 완성해 나간다는 너바나나의 개발 철학이 반영된 결정"이라며 "게이머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고, 이를 바탕으로 액션 MOBA의 새로운 표준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프로젝트 제타는 이번 커뮤니티 테스트를 시작으로 완성도를 높인 뒤, 올해 하반기 글로벌 얼리 액세스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테스트 일정 및 참여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사전 예약 페이지와 공식 디스코드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1.28 11:45진성우 기자

크릿벤처스, 지난해 326억원·25건 투자

벤처캐피탈 크릿벤처스(대표 송재준)는 지난해 국내외에서 총 326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0% 증가한 수치다. 크릿벤처스는 2025년 한 해 동안 총 25건의 투자를 진행했으며, 국내와 미국지사에서 각각 293억원, 33억원(약 226만 달러)을 투자했다. 분야별 투자 금액 비중은 ▲IT플랫폼 34% ▲게임·음악·미디어 등 콘텐츠 23% ▲AI 16% ▲커머스 16% ▲바이오 7% ▲블록체인 4% 순이다. 투자 건수 기준으로 ▲AI 5건 ▲블록체인 5건 ▲IT플랫폼 4건 ▲바이오 2건 등 테크 영역과 ▲콘텐츠 6건 ▲커머스 3건 등에서 성장 가능성이 큰 팀을 발굴, 누적 137개 포트폴리오사를 확보하게 됐다. 투자 금액 비중이 가장 큰 IT플랫폼 영역에서는 ▲원셀프월드(광고) ▲아르투(미술 큐레이션)와 더불어 별도의 프로젝트 펀드를 통해 '당근마켓'에 새롭게 투자했다. 콘텐츠 영역에서는 ▲리짐인터내셔널(음악) ▲오프비트·펩(게임) ▲클링크(미디어) 등 부문별 고르게 투자를 이어갔다. 특히 AI 반도체 설계 기업인 퓨리오사AI를 비롯해 ▲뉴빌리티(자율주행) ▲위드포인츠(로보틱스) ▲어보브테크·DIT(AI 콘텐츠) 등 딥테크 기술 영역으로 본격적인 투자에 나서며, 미래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바이오와 커머스 영역에서는 ▲펫팜(동물의약품)과 ▲모비콘텐츠테크(음악)도 주요 투자처로 포함됐다. 이밖에도 비대면 진료 플랫폼 '닥터나우'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리짐인터내셔널' 등 검증된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에 후속 투자를 통해 사업 확장을 지원했다. 포트폴리오 기업의 성과도 두드러졌다. 퓨리오사AI는 기업가치 1조원을 인정받으며 유니콘 반열에 올랐고, O2O 피트니스 플랫폼 '버핏서울'도 100억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또 닥터나우는 투자유치와 동시에 비대면 진료의 제도화 입법으로 안정적인 영업 활동까지 보장됐다. 현재 크릿벤처스는 2022년 운용자산(AUM) 2천억원을 돌파한 이후 3년만에 3천억원을 달성했다. 또 지난해에만 '아이비케이-크릿 글로벌 콘텐츠 투자 조합', '크릿 글로벌 스케일업 투자조합' 등 총 418억원 규모의 신규 펀드를 결성했다. 국내외 총 8개의 펀드 운용을 통해 중견 VC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올해 크릿벤처스는 패션, 뷰티, 푸드, 메디컬 등 글로벌 K컬처 열풍과 피지컬 AI, 로보틱스 등 급변하는 기술 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작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팔로알토 지사를 설립한 이후 현지 인력을 확충했고, K컬처 및 딥테크 분야에서 한국인 창업가가 미국에서 설립한 초기 스타트업을 지원하며 투자 보폭을 넓힐 계획이다. 송재준 크릿벤처스 대표는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가는 창업팀과 함께 한다는 설립 초기의 마음가짐을 잊지 않고, 기술과 문화를 무기로 세계 시장을 개척해 나가는 창업팀과 함께 K스타트업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싶다”고 말했다.

2026.01.28 11:28백봉삼 기자

네이버, 관심사 기반 커뮤니티 '라운지' 출시

네이버(대표 최수연)가 다양한 주제에 대해 가볍게 소통하고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커뮤니티 플랫폼 '라운지'를 28일 출시했다. 라운지는 네이버가 20년 이상 지식iN·블로그·카페 등 UGC 서비스를 운영하며 쌓아온 노하우가 집약된 오픈 커뮤니티로, 별도의 가입 없이도 최신 트렌드에 대해 가볍게 소통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주제별 게시판마다 '오픈톡'이 자동으로 연계돼 게시글, 댓글뿐만 아니라 실시간 채팅인 '톡'을 넘나드는 유기적인 소통 환경을 제공한다. 회사는 이러한 서비스 강점이 동계 올림픽 등 대형 이벤트에서 빛을 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라운지는 추후 오픈되는 네이버 스포츠의 동계 올림픽 특집 페이지와 연동돼 이용자들이 경기를 관람하며 실시간으로 응원하고 의견을 나누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통합검색이나 지식iN 등의 네이버 내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정보를 탐색하던 이용자가 자연스럽게 관련 라운지 페이지로 유입될 수 있도록 서비스 간 연동을 한층 강화했다. 라운지는 출시에 앞서 진행한 공식 서포터즈 '라운지 메이트' 모집에서부터 이용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선발된 라운지 메이트들은 오는 2월부터 6개월간 각 라운지에서 양질의 콘텐츠를 생성하고 소통을 주도하며 초기 커뮤니티 활성화를 이끄는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된다. 라운지 카테고리는 라운지 메이트 지원자들의 활동 희망 주제를 적극 반영하여 ▲방송·영화 ▲스포츠 ▲자동차 ▲고민상담 ▲유머 ▲게임 ▲심리 ▲동물 등 총 8개의 1차 카테고리로 구성되며, 하위에는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방송 프로그램, 스포츠 이벤트 등을 주제로 하는 425개의 세부 카테고리가 제공된다. 라운지는 앞으로 이용자들의 다채로운 관심사를 반영하여 카테고리를 추가 오픈해 나갈 계획이다. 네이버는 라운지 출시를 맞아 관심있는 라운지에 게시글을 작성하거나, 라운지 가입, 댓글 소통 등 다양한 미션을 달성한 사용자 대상으로 Npay 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네이버 이일구 콘텐츠서비스 부문장은 “네이버는 블로그, 카페, 밴드, 지식iN 등 UGC 서비스들을 20년 이상 운영하며 이용자들에게 한층 다채로운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용자들이 라운지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이슈와 트렌드에 대해 더 가볍고, 즐겁게 소통할 수 있도록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들과의 시너지를 모색하며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28 11:14안희정 기자

CGV "경기 컬처패스로 경기도민 영화 1만원 할인 받으세요"

CGV는 경기도 및 경기관광공사가 추진하는 '경기 컬처패스' 사업에 2년 연속 참여하며, 경기도민을 위한 영화 및 문화 콘텐츠 관람 혜택을 한층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경기 컬처패스'는 경기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된 문화소비 지원 사업으로 CGV는 지난해 시범사업에 참여한 데 이어 올해도 사업에 참여하며 보다 폭넓은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CGV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에 대한 할인을 선보인다. SCREENX, 4DX 등 기술특별관은 물론, 야구 등 스포츠 생중계와 콘서트 실황영화 등 영화 외 콘텐츠까지 할인 적용 대상에 포함돼 영화 관람을 넘어선 다채로운 문화 경험을 합리적으로 즐길 수 있다. 지원 규모도 대폭 확대됐다. 경기 컬처패스 1인당 연간 지원 한도는 기존 2만 5천 원에서 6만 원으로 상향됐으며, CGV에서 영화 관람 시 6천 원 또는 1만 원이 할인이 지원된다. 혜택은 '경기 컬처패스' 앱을 통해 제공된다. 앱 다운로드 후 회원가입 및 경기도민 인증을 완료하면 CGV 할인 쿠폰을 즉시 발급받을 수 있으며, 발급된 쿠폰번호를 CGV 모바일 앱에서 예매 시 적용하면 된다. 할인 쿠폰은 전국 CGV에서 사용 가능하다. 관련 자세한 내용은 CGV 모바일 앱 이벤트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J CGV 이수화 B2B사업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기 컬처패스 사업에 참여해 경기도민에게 폭넓은 문화 혜택을 제공하게 됐다”며 “CGV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관과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영화 이상의 문화 경험을 합리적인 혜택으로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1.28 10:55안희정 기자

[1분건강] 녹내장 환자, 비만치료제 복용해도 된다, 안된다?

내장 환자들에게 비만치료제가 안압에 미치는 영향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비만치료제 계열 약물은 다수의 연구에서 유의미한 안압 상승을 유발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녹내장 환자도 개별 위험 요인을 고려한 후 의료진 판단하에 복용이 가능하다는 의견이 많다. 그렇지만 이는 모든 환자에게 같이 적용되는 기준은 아니다. 개인의 안과적 상태와 복용 중인 다른 약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판단이 필요하다. 일부 비만치료제에 사용되는 GLP-1 수용체 작용제 성분은 안압 자체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성분은 원래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지만 최근에는 당뇨병이 없는 비만 환자도 체중 감량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지난해 발표된 연구들에 따르면, 당뇨병이 없는 비만 환자에서 GLP-1 수용체 작용제 사용이 안압 상승 위험을 유의미하게 증가시키지는 않았다. 일부 연구에서는 개방각녹내장 진단 위험이 낮게 관찰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이러한 연구 결과가 인과관계를 입증한 것은 아니다. 당뇨를 동반한 비만 환자의 경우, GLP-1 수용체 작용제 사용과 관련해 당뇨망막병증 악화나 비동맥성 전방 허혈성 시신경병증(NAION)에 대한 안전성 신호(safety signal)가 보고된 바 있다. 물론 현재까지는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입증되진 않았다. 최근 GLP-1/GIP 이중 수용체 작용제를 사용한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녹내장 진단 빈도가 낮게 관찰되었다는 후향적 연구가 보고되기도 했다. 이는 약물 자체의 보호 효과라기보단 대사 상태 개선에 따른 간접 효과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결국 비만치료제의 안과적 영향은 단순히 약물 사용 여부보다는 당뇨병 동반 여부, 약물 종류, 환자의 기존 시신경 상태 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말이다. 녹내장은 안압상승 등 여러 원인으로 인해 시신경이 손상되며 점차 시야가 좁아지고 결국 실명에까지 이를 수 있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고 30% 이상 시신경이 손상된 후에야 눈 주변부부터 시야가 좁아지는 등 증상이 서서히 나타난다. 한 번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지속적인 안압 관리가 중요하다. 김안과병원 녹내장센터 정종진 전문의는 “실제로 안과에 방문하는 녹내장 환자 중 비만치료제를 복용할 수 있는지 문의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체중 조절은 전반적인 건강 관리에 중요한 요소인 만큼, 녹내장 환자 역시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안전한 범위 내에서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2026.01.28 10:29김양균 기자

한국IT전문가협회, 제23대 권태일 회장 취임…"AI 교육 혁신·인재 양성 속도"

한국IT전문가협회(IPAK)가 제23대 회장으로 권태일 빅썬시스템즈 대표를 선임하고 AI 교육 혁신과 미래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낸다. 협회는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권태일 회장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권 회장 임기는 2년이다. 협회는 1985년 정보통신부 허가 1호로 설립된 국내 ICT 전문가 단체로, 올해로 40년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권 회장은 15년간 공공 와이파이(Wi-Fi) 분야에 매진해 온 전문가로 소개됐다. 코레일 KTX 열차와 전국 지자체 인프라 구축을 주도하며 빅썬시스템즈를 네트워크 전문기업으로 성장시켰다는 설명이다. 권 회장은 취임식에서 협회의 핵심 과제로 'AI 기술의 범국가적 확산'과 '미래형 AI 인재 양성 교육'을 제시했다. 협회 내 550여명의 ICT 전문가 네트워크를 활용해 교육과 사업 활동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협회는 먼저 맞춤형 AI 실무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현업 전문가들이 커리큘럼 설계에 직접 참여해 기업과 공공기관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AI 활용 교육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세대 간 융합을 통한 인재 영입도 추진한다. 젊은 ICT 인재를 적극 영입해 협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원로 전문가의 노하우와 신진 전문가의 AI 기술력을 결합한 멘토링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대외 협력과 정책 제언 기능도 강화한다. 정부와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AI 기술 기반 정보산업 발전 정책을 제언하고, 공공 부문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AI 전문가 협회로서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취임사에서 "1985년 정보통신부 허가 1호로 설립돼 40년 역사를 자랑하는 협회의 전통을 이어받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단순한 친목도모를 넘어 AI 시대에 걸맞은 교육사업과 기술교류를 통해 협회의 대외 위상을 높이고, 대한민국이 AI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6.01.28 10:27남혁우 기자

투썸플레이스, 30일부터 '두바이 케이크' 판매… 구매 수량 제한 둘 듯

투썸플레이스가 예약판매를 진행하던 '두초생(두바이 초콜릿 생크림) 미니'를 오는 30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정식 판매한다. 28일 투썸플레이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6일부터 멤버십 앱 투썸하트에서 두초생 미니 사전예약을 진행했다. 회사 측은 이날 오전 10시 예약 페이지 오픈 직후 접속자가 13만명을 기록했고, 초기 물량이 5분 만에 매진됐다고 설명했다. 두초생 미니는 '두바이 스타일' 디저트에 쓰이는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를 활용해 생딸기, 초코 생크림과 함께 층층이 쌓은 케이크다. 1~2인이 먹기 쉽도록 지름 11cm의 미니 사이즈로 기획됐다. 가격은 2만9천원으로 책정됐다. 사전예약 당시 판매 수량은 계정당 1회 1개로 제한됐다. 회사 측은 정식 판매를 시작한 이후에도 매장 상황에 따라 구매 수량 제한을 둘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사전 예약 케이크 픽업 시 앱 내 픽업 바코드, 예약자명, 전화번호 뒷자리 등을 확인해 본인 수령을 장려할 계획이다. 또한 앱 내 예약 양도(수령인 정보 변경)는 하지 못하도록 했다. 회사 측은 정식 출시 이후로도 관련 내용에 대해 지속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스초생이 쌓아온 브랜드 자산에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이라며 “정식 출시 이후에도 디저트 시장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1.28 09:40류승현 기자

[문화엔진] 2026 국립현대무용단 시즌 프리뷰, 무엇을 볼 것인가

'문화엔진'은 우리 문화의 가치 재창출을 위해 칼럼니스트의 비평적 시각과 기자의 보도적 시각을 입체적으로 구성한 시리즈입니다. 이 연재는 이창근 예술경영학박사를 비롯한 현장 전문가와 지디넷코리아 문화산업팀 기자가 함께 집필하며, 독자에게 문화정책·콘텐츠산업·예술현장에 대한 새 소식을 전하고 인사이트를 제시합니다. 이를 통해 K-컬처가 미래산업의 엔진으로 재조명되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무용은 사라지는 예술이라고 말한다. 막이 내리면 장면은 흩어지고 몸은 기록 밖으로 밀려나기 때문이다. 그래서 무용의 승부는 종종 작품의 완성도만이 아니라, 작품이 끝난 뒤에도 관객과 창작이 다시 만날 수 있는 구조를 갖추느냐에 달려 있다. 국립현대무용단의 2026 시즌은 그 구조를 전면에 올려놓는다. 시즌 오프닝 더블 빌로 신진 안무 언어를 세우고, 어린이 무용으로 관객의 시간을 넓히며, 레퍼토리로 동시대 질문을 반복할 수 있게 만들고, 무용×기술 창작랩으로 연구를 축적한다. 여기에 트리플 빌과 청년 교육단원 공연과 지역 프로젝트까지 한 해의 리듬이 촘촘히 이어진다. 무용 마니아에게는 단순하다. 2026년 국립현대무용단은 “무엇을 볼 것인가”뿐 아니라 “어떤 방식으로 무용을 지속시키려 하는가”를 함께 보여준다. 이 시즌이 라인업 공개를 넘어 운영 모델의 시험대가 되는 이유다. 시즌 오프닝과 관객 확장 : 더블 빌과 어린이 무용의 의미 4월 2026 시즌 오프닝은 더블 빌 '머스탱과 개꿈'이다. 첫 오프닝을 신작 더블 빌로 여는 선택부터가 국립현대무용단의 의도를 말해준다. 검증된 이름으로 안전하게 출발하기보다, 지금 가장 생생한 신체 언어를 전면에 세워 관객에게 묻는다. 오늘의 현대무용은 어떤 감각으로 시작되는가. 이번 무대에는 무용수로 뛰어난 활약을 보여온 정록이와 정재우가 안무가로 초청돼 독창적 안무 언어를 펼친다. 정록이의 '개꿈'은 꿈의 감각을 통해 언어 너머의 정서를 탐구하고, 정재우의 '머스탱'은 야생마 머스탱에 빗대어 자유의 본질을 재해석한다. 같은 더블 빌이지만 방향은 다르다. 하나는 내면의 이미지와 정서를, 다른 하나는 본능과 에너지의 운동성을 밀어붙인다. 관객으로서는 이 차이를 비교하는 순간부터 프리뷰가 시작된다. '무엇이 더 좋으냐'가 아니라 '서로 다른 문법이 한 시즌의 출발점에서 왜 나란히 서는가'를 읽어보는 것이다. 다양성은 구호가 아니라 편성의 문법이라는 메시지가 첫 작품에서부터 작동한다. 5월 어린이 무용 신작 '젤리디너'(안무 이재영)는 그 메시지를 더 분명하게 만든다. 빠르고 편한 지름길이 아니라 돌아가는 과정의 재미와 의미를 무대 언어로 전환한다는 설명은, 어린이 공연의 문법을 교육이 아니라 '경험'으로 돌려놓는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어린이'가 단지 관객 연령의 표기가 아니라는 점이다. 어린이 무용은 현대무용이 관객과 관계 맺는 방식을 바꾸는 장르다. 공연장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을 초대하는 방식, 가족 단위의 시간표로 들어가는 방식, 그리고 “현대무용은 어렵다”라는 선입견을 부드럽게 해체하는 방식이 이 장르 안에 들어 있다. 그래서 어린이 프로그램은 부대사업이 아니다. 현대무용이 특정 세대의 취향 장르로 남지 않기 위해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관문이다. 관객의 나이를 넓히는 것은 시장을 넓히는 일이고, 공공 예술단체가 내일의 문화 수요를 만드는 방식이기도 하다. 한 시즌의 앞부분에 신진 더블 빌과 어린이 무용을 연달아 배치한 구성은 결국 하나의 선언으로 귀결된다. 국립현대무용단은 작품을 발표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관객이 들어오는 문과 창작이 이어지는 길까지 함께 설계하려 한다. 2026의 승부처 : 기술 실험과 트리플 빌, 레퍼토리의 재맥락화 6월에 다시 무대에 오르는 '내가 물에서 본 것'(안무 김보라)은 2026 시즌의 문제의식을 한층 또렷하게 만든다. 의학 기술 속에서 몸은 어디에 위치하는가. 몸은 단일한 모델로 환원될 수 있는가. 이 질문은 단지 소재가 기술이라는 의미가 아니다. 몸의 경계가 흐려지는 시대에, 무용이 무엇을 '인간의 감각'으로 붙들어낼 수 있는지 묻는 방식이다. 관객에게는 관전 포인트가 분명하다. 춤이 기술을 설명하는가, 아니면 기술이 바꿔놓은 세계를 '몸의 윤리'로 다시 질문하는가. 이 작품의 재상연은 바로 그 질문을 반복할 수 있게 만드는 선택으로 읽힌다. 5~10월의 무용×기술 창작랩은 이 질문을 공연장 밖으로 확장한다. 핵심은 기술을 얹은 무대가 아니라 “기술 시대의 몸을 연구하는 방식”이다.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라 축적형 R&D 모델로 설계돼 있고, 화두는 포스트휴먼이다. 강의와 리서치, 네트워킹으로 질문을 세운 뒤 아이디어를 실험하고, 프로토타입을 개발해 공유하는 단계형 구조가 이어진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결과물의 화려함이 아니다. 실험의 언어가 축적되고, 실패의 데이터가 남고, 다음 창작으로 이어지는 회로가 만들어지느냐가 핵심이다. 무용과 기술의 만남을 쇼케이스로 소비하지 않고 창작 시스템으로 고정하려는 시도다. 말하자면 작품이 아니라 '방법론'을 남기려는 전략이다. 10월 트리플 빌은 레퍼토리 운용의 방향을 가장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윌리엄 포사이스의 대표작 '하나의 편평한 것, 복제된'을 중심에 두고, 이재영의 '메커니즘', 정철인의 '비보호'를 한 무대에 묶는다. 이 구성은 수입이 아니라 번역이다. 세계 현대무용사의 핵심 레퍼토리를 한국 무용수의 몸으로 재맥락화하고, 동시대 한국 안무의 감각을 같은 무대에서 교차시키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공연 마니아에게는 비교의 즐거움이 생긴다. 포사이스의 구조적 정교함이 어떤 긴장과 리듬을 만드는지, 국내 창작 두 작품이 그 구조를 흡수하거나 비껴가거나 정면으로 충돌하는지, 그 차이를 한 번에 체감할 수 있다. 한 작품을 감상하는 무대가 아니라, 세 작품을 비교하며 현대무용의 문법을 읽어내는 무대가 되는 셈이다. 이 대목에서 2026 시즌의 비평적 포인트가 정리된다. 기술은 장식이 아니라 연구로, 레퍼토리는 반복 상연이 아니라 번역과 재맥락화로 운용된다. 그리고 관객은 감동만이 아니라 그 운영의 의도까지 함께 읽게 된다. 지속의 설계 : 청년·지역 파이프라인이 만드는 2026 시즌 12월 청년 교육단원 공연과 연중 진행되는 지역상생 프로젝트 '코레오 커넥션'은 2026 시즌을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이다. 여기서 국립현대무용단의 시선은 작품의 완성이 아니라 생태계의 순환으로 이동한다. 교육단원 공연을 시즌의 한 축으로 고정하는 것은 사회공헌의 제스처가 아니라, 무용계가 늘 취약했던 인력 파이프라인을 제도화하는 일이다. 무대 경험이 경력의 다음 칸으로 이어지고, 그 경험이 다시 창작의 질로 환류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뜻이다. '코레오 커넥션'도 같은 결을 가진다. 공모를 통해 안무가를 선정하고, 신작을 제작 시스템 안에서 완성한 뒤 레퍼토리로 선보이는 방식은 발굴과 제작, 확산이 한 번에 끊기지 않도록 연결고리를 만든다. 단체가 '좋은 작품'을 찾는 데서 멈추지 않고, 지역의 창작자와 공연장, 관객이 반복적으로 만날 수 있는 회로를 설계하는 셈이다. 현대무용이 수도권의 특정 관객층에 머물지 않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방법도 결국 이런 제작 동선의 확장이다. 이제 2026 시즌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분명해진다. 신진을 전면에 세우고 관객의 시간을 넓힌다. 기술을 장식이 아니라 연구로 고정한다. 레퍼토리는 반복 상연이 아니라 번역과 재맥락화의 방식으로 운용한다. 그리고 청년과 지역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려 한다. 이 구성은 라인업의 다채로움보다, 운영의 논리가 선명하다는 점에서 더 흥미롭다. 결국 무용이 살아남는 전략은 감동의 크기가 아니라 관계의 설계다. 작품이 무대에서 끝나지 않고, 무대 밖에서 다시 관객을 만나며, 다음 창작자를 길러내고, 다음 질문을 축적할 때 무용은 지속된다. 국립현대무용단의 2026 시즌은 그 지속의 조건을 '연간 공연계획'이라는 이름으로 제시한다. 이제 남은 것은 확인이다. 한국적 컨템포러리 댄스로서 이 설계가 실제로 관객의 시간표 안으로 들어오며, 창작의 다음 장면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가.

2026.01.28 09:35이창근 컬럼니스트

설명절 소상인·중기에 39조원 지원...성수품 27만톤 공급해 물가안정

정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 안정과 내수 활성화를 위해 성수품과 소상공인 지원을 역대 최대 규모로 늘린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39조원 규모의 신규자금을 공급해 유동성을 돕고, 평시보다 1.5배 많은 27만 톤의 성수품을 공급해 물가를 잡는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28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민생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2026년 설 민생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설 성수품 27만 톤 공급…할인 지원에 910억 투입 먼저 설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16대 성수품 공급량을 역대 최대 수준인 27만 톤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가격 강세가 우려되는 배추, 무, 사과, 배 등 4개 품목은 정부 비축 물량과 계약재배 물량을 활용해 집중적으로 공급한다. 배추 5천톤, 무 6천톤, 사과 2만6천500톤, 배 1만4천톤을 푼다. 축산물은 소·돼지고기 10만4천톤, 닭고기와 계란 1만8천톤을 공급하며 수산물은 명태와 고등어 등 대중성 어종 9만 톤을 시장에 내놓는다. 소비자들의 가격 체감도를 낮추기 위한 할인 지원에는 사상 최대 규모인 910억 원이 투입된다. 정부 지원 20%에 유통업체 자체 할인 20~30%를 더해 농축산물은 최대 40%, 수산물은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국산 농축수산물을 구매할 경우 구매 금액의 최대 30%(1인당 2만 원 한도)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행사 규모를 지난해 270억 원에서 올해 330억 원으로 늘렸다.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39.3조원 투입 고금리 장기화로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금융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정부는 설 명절 기간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역대 최대 규모인 39조3천억원의 신규 자금을 공급한다. 또 내달 18일부터 3월5일 사이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과 보증 약 58조 원에 대해서는 원금 상환을 유예하고 만기를 1년 연장하기로 했다. 영세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연 매출 1억400만 원 미만인 소상공인 약 230만 명에게는 다음 달부터 1인당 25만 원의 경영안정 바우처를 지급한다. 이 바우처는 전기 가스 수도 요금, 차량 연료비, 4대 보험료 납부에도 사용할 수 있다. 전통시장 상인들에게는 성수품 구매 대금 50억 원을 4.5% 이하 저금리로 지원한다. 서민과 취약계층을 위해 설 전후 2개월간 햇살론 등 정책 서민금융을 1조1천억 원 규모로 공급하고, 불법 사금융 피해를 막기 위해 소액 생계비 대출 금리를 최대 5.0% 수준까지 인하한다. 임금 체불 근로자를 위해서는 사업주 융자 금리를 한시적으로 1.0%p 인하하고, 체불임금 대지급금 처리 기간을 14일에서 7일로 단축해 신속한 권리 구제를 지원한다. 저소득층의 명절 생계비 부담을 덜기 위해 생계급여, 주거급여 등 28종의 복지 급여 약 1조 6000억 원은 정기 지급일보다 앞당겨 설 연휴 전인 다음 달 13일까지 지급을 완료한다. 내수 활성화 전방위 대책 가동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한 전방위적인 소비 진작책도 추진된다. 정부는 설 연휴 기간인 2월15일부터 나흘간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를 전면 면제한다. 같은 기간 KTX와 SRT 역귀성 차량에 대해서는 최대 50%의 운임 할인을 제공하고, KTX 4인 동반석은 구간에 관계없이 9만9천원에 판매한다. 통신 3사는 설 연휴기간 영상통화를 무료로 제공한다. 문화·관광을 통한 내수 활력 제고를 위해 설 연휴 기간 경복궁 등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 등 국가 유산과 국립현대미술관을 무료로 개방한다. 국립자연휴양림 입장료도 면제된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1~2월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4조 원으로 확대하고, 온누리상품권 디지털 할인율을 한시적으로 10%로 상향한다. 이밖에 설 연휴 기간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상황관리를 유지하고, 응급의료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원 의원과 약국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2026.01.28 09:10박수형 기자

놀, '쏘카 실시간 카셰어링 예약' 서비스 시작

놀(NOL) 이용자들은 NOL에서 숙소, 투어 등의 여행 상품 예약 후 차량 대여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놀유니버스(대표 이철웅)는 NOL에서 자동차를 대여할 수 있도록 쏘카의 실시간 카셰어링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숙소, 티켓, 레저 등 NOL에서 제공하는 상품 예약 후 앱을 벗어날 필요 없이 차량 대여까지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은 원하는 지역과 시간에 맞춰 쏘카의 단기 대여 차량을 실시간으로 검색 및 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용자가 지정한 장소로 차량이 직접 이동해 오는 부름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다. 또 등록된 결제 수단과 NOL 머니, NOL 포인트를 사용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쏘카 이용금액은 NOL의 VIP 멤버십 '골드클래스' 등급에도 반영된다. 이외에도 NOL 마이페이지에서 숙박 예약 내역과 쏘카 이용 내역을 한 눈에 관리할 수 있도록 해 여행 편의성을 개선했다. NOL은 쏘카 실시간 카셰어링 예약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쏘카 예약 고객 NOL포인트 페이백 행사'를 실시한다. 28일부터 한 달간 NOL에서 쏘카 상품을 예약 및 이용 완료하면 NOL 포인트 사용을 제외한 총 결제금액의 5%를 이벤트 종료 후 NOL 포인트로 지급한다. 김연정 놀유니버스 최고제품책임자는 “NOL 오픈 플랫폼을 통해 여러 협력사들과 여가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쏘카와의 협업은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이동 방식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우철 쏘카 카셰어링프로덕트본부장은 "다양한 채널에서 쏘카를 접할 수 있도록 여행업계의 선도 플레이어인 NOL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들과 손잡고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이동이 필요한 모든 순간에 쏘카를 더 쉽고 빠르게 만날 수 있도록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28 08:42백봉삼 기자

김종철 "권태선 방문진 이사 해임, 공영방송 질서 훼손 유감"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이전 조직에서 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해임이 벌어진 데 대해 “공영방송 질서를 훼손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종철 위원장은 27일 오후 입장문을 통해 “새로 출범하는 방미통위는 이러한 잘못을 깊이 성찰하고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오로지 헌법과 법률에 따른 공정한 미디어 질서 조성자로서 본분에 충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23년 옛 방송통신위원회 시절 권태선 이사장에 대한 해임 절차가 진행됐고, 지난 9일 서울고등법원에서 해임 처분을 취소하는 판결을 내렸다. 이어 지난 23일 방미통위는 법원 판단을 존중해 상고 포기 의견을 법무부에 전달했고, 법무부 장관은 상고 포기를 지휘했다. 이날까지 방미통위가 상고를 제기하지 않으면 방문진 이사 해임 처분 취소 소송은 고등법원의 판결로 최종 확정된다. 김 위원장은 이에 대해 “헌법정신에 따른 법치행정의 실천 의지를 되새기는 차원에서 이 사건 처분과 연계된 후속 사건들에 대하여 적절한 방법으로 신속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사건 처분과 관련한 진상에 대해 성실히 조사해 적절한 시점에 그 결과를 공표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권 이사장 해임 관련 전후 행정적 절차를 지원했던 당시 사무처 직원들도 이와 관련, 당시 위원회에서 충분한 숙의가 이뤄지도록 지원했어야 하나 그렇게 하지 못한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소송 대응 등으로 정신적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권태선 이사장과 관련 이사분들께 깊이 사과하는 뜻을 밝혔다”고 했다. 권 이사장은 이에 대해 “옛 방통위의 과거 잘못을 바로잡고 사과해 준 김종철 위원장에게 감사를 표했다”고 전했다. 또 “엄중한 진상조사와 더불어 결과를 모든 국민들이 알 수 있도록 공표해 방미통위의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2026.01.27 19:05박수형 기자

'제1회 휴머노이드 테크콘' 2월 6일 개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오는 2월 6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휴머노이드 상용화 기술과 향후 과제를 논의하는 '제1회 휴머노이드 테크콘'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행사는 휴머노이드가 산업 현장에 본격 적용되는 단계로 진입하는 흐름 속에서 단순 시연·성능 고도화를 넘어 규제, 표준·인증, 데이터, 생태계 등 상용화 단계 핵심 실무 이슈를 국내외 전문가와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프닝 세션 해외 기조연사는 페데리코 비센티니 보스턴다이나믹스 품질 총괄이 나선다. 최근 공개된 아틀라스 개발·검증 경험을 바탕으로 상용화 전환 과정에서의 품질·안전 확보 관점과 향후 과제를 공유할 예정이다. 국내 기조연사는 장병탁 투모로로보틱스 대표가 맡았다. 휴머노이드 구동 핵심으로 부상한 '행동하는 AI' 기술 발전 방향과, 이를 구현하기 위한 한국형 로봇 공용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필요성과 과제를 제시한다. 케빈 리즈 애질리티로보틱스 수석엔지니어는 작업셀 기반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반복 작업과 통제된 환경, 명확한 안전 경계 설정을 통해 생산 규모에서 신뢰성 있게 운영한 사례와 단계적 도입 전략을 제시한다. 리카르도 마리아니 엔비디아 부사장은 피지컬 AI 기반 개발 전주기 관점에서 시뮬레이션 기반 검증, 데이터 파이프라인, 학습·평가 체계를 중심으로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안전 요구사항 설계 반영과 테스트 시나리오 구성 등 실무적 접근을 소개한다. 캐롤 프랭클린 A3 이사는 휴머노이드 안전과 관련하여 개발 중인 국제표준(ISO) 동향을 공유해, 산업계가 개발 단계부터 표준·인증 요구사항을 선제 반영할 수 있도록 시사점을 제공한다. 박지훈 법무법인 화우 전문위원은 휴머노이드 확산에 따라 기업이 직면하는 산업안전보건법 및 AI기본법 이슈를 점검하고 선제적인 산업환경 조성을 위해 법·제도 정비 방향을 제시한다. 류요엘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책임연구원은 작년 국내 휴머노이드 로봇 3개사를 대상으로 추진한 실증 지원사업 운영 결과를 공유하고 새해 실증연구 지원 방안을 소개한다. 진흥원은 이번 행사를 정례 개최로 추진해 현장 적용 과정에서 축적되는 실증 성과와 표준·제도 논의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국내 로봇기업 상용화 전환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류지호 원장 직무대행은 "휴머노이드 상용화는 기술 개발과 함께 제품 검증과 현장 운영 체계를 빠르게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기업이 상용화 과정에서 마주하는 검증·운영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1.27 18:53신영빈 기자

인아그룹, 로보틱스 랩 데이 진행

인아그룹은 지난 23일 인아오리엔탈모터 서울사무소 로봇 랩에서 '인아 로보틱스 랩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행사는 인아오리엔탈모터, 인아텍앤코포 CORP 사업부, 인아엠씨티가 함께 개최했다. 로봇 세미나와 체험, 맞춤형 컨설팅으로 구성됐다. 약 40명이 참석했다. 현장에는 인아그룹 로봇 제품과 모터, 액추에이터, 로봇 컨트롤러 등의 다양한 제품이 전시됐다. 참가자들은 각 사별 로봇에 대한 소개와 함께 로봇이 구동하는 모습을 직접 확인하고 간단한 조작 방법을 체험했다. 현장 맞춤형 컨설팅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로봇에 대한 기존 궁금증을 해소하고, 제품을 실제 현장에 적용할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책을 얻을 수 있는 컨설팅 프로그램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인아그룹 관계자는 "고객이 인아그룹의 다양한 로봇 제품과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로봇 제품을 보다 가까이에서 소개하는 기회를 꾸준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아그룹은 오는 2월과 3월에는 각각 '세미콘 코리아 2026', 'AW2026' 전시회에 참가해 제품을 소개한다.

2026.01.27 18:30신영빈 기자

동서발전, 국내 최대용량 140MWh 규모 '제주북촌 전력저장발전소' 준공

한국동서발전(대표 권명호)는 27일 제주시 북촌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제주북촌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발전소'를 준공하고 제주 전력계통 안정화를 위한 핵심 기반시설의 운영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제주북촌 전력저장발전소'는 총 140MWh 규모 배터리를 갖춘 국내 최대 규모 전력저장발전소로,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많은 시간대에 남는 전력을 저장했다가 수요가 증가하는 시간에 공급한다. 제주지역은 태양광이나 풍력발전 등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높아 전력 공급과 수요 불일치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특히, 전력 공급이 많으면 재생에너지 발전을 멈추는 출력 제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제주 북촌 전력저장발전소는 이같은 구조적 한계를 보완해 전기가 남는 시간과 필요한 시간을 연결하는 전력망 완충장치로 기능한다. 또, 주파수·전압 안정도 향상과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동서발전은 2023년 국내 첫 중앙계약시장에서 사업자로 선정됐다. 제주 북촌 전력저장발전소는 지난해 5월 착공해 올해 1월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갔다. 국내 최대 규모 배터리를 활용해 약 400가구가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저장할 수 있다. 앞으로 15년간 제주 전력계통 안정성 확보와 재생에너지를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제주북촌 전력저장발전소는 탄소중립으로 가는 제주의 여정에서 전력망의 불안정성을 책임질 핵심 설비”라며 “동서발전은 제주청정복합발전, 한동·평대 해상풍력, 그리고 북촌 전력저장발전소와 함께 탄소중립섬 제주의 든든한 에너지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제주북촌 전력저장발전소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BESS 발전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해 국가 전력계통의 안정성과 에너지전환 정책 실행력을 동시에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진명기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 현길호 제주도의회의원을 비롯해 제주시·조천읍 관계자, 제주에너지공사, 에퀴스에너지코리아, LG에너지솔루션, 한국전력공사, 전력거래소 등 유관기관 및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2026.01.27 17:28주문정 기자

"강제 업그레이드 그만"…리미니스트리트, 벤더 종속 끊고 에이전틱 AI 전환 가속

리미니스트리트가 벤더 주도의 강제 업그레이드에서 벗어나 기업 스스로 정보기술(IT) 로드맵 통제권을 회복하고, 에이전틱 인공지능(AI) 기반 전사적자원관리(ERP)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한다. 27일 리미니스트리트에 따르면 전 세계 수천 개 기업이 맞춤형 ERP 유지보수 최적화 솔루션 '리미니 스마트 패스(Rimini Smart Path)'를 통해 비용 절감과 혁신 혜택을 얻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DC 조사 결과, 글로벌 기업의 47%는 벤더의 업그레이드 요구로 인해 오히려 혁신이 지연됐다고 답했다. 92%는 벤더 로드맵에 종속돼 유연성이 제한된다는 불만을 제기했다. 특히 기업의 74%는 ERP의 실제 가치 수명이 벤더가 지원하는 기간보다 더 길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미니 스마트 패스는 지원(Support), 최적화(Optimize), 혁신(Innovate)의 3단계 방법론을 제안한다. 벤더의 유지보수 서비스를 대체해 연간 비용을 최소 50% 이상 절감하고, 이렇게 확보한 예산을 AI와 자동화 등 전사적 혁신 프로젝트에 재투자하는 방식이다. 리미니스트리트는 지난 2005년 설립 이후 전 세계 기업이 총 100억 달러 이상의 IT 비용을 절감하도록 도왔다. 리미니 스마트 패스를 활용하면 기존 ERP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 그 위에 에이전틱 AI를 레이어 형태로 적용해 지능형 실행 시스템으로 전환할 수 있다. 세스 레이빈 리미니스트리트 최고경영자(CEO)는 "벤더들은 기술적 한계에 이른 구식 기술에 대해 여전히 업그레이드를 강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리미니 스마트 패스는 전략적·운영적·재무적 목표를 달성하면서 가장 빠르게 그 지점에 도달할 방법"라고 덧붙였다.

2026.01.27 17:28이나연 기자

의대교수협, 정부의 의대정원 시나리오 검증자료 공개 요구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이하 의대교수협)가 교육부와 보건복지부의 의대 증원 관련 '2027~2031 시나리오 검증자료'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제출 시한도 통보했는데 오는 2월3일 오후 1시까지이다. 의대교수협은 2027학년도 의대정원 논의와 관련해 정부가 제시한 교육·수련 여건 자료가 2025년 4월 '스냅샷'에 머물러 있고 2027~2031 단계적 증원 시나리오 검증자료가 공개되지 않았다며, 정부가 '현재 공백'을 근거로 정원(장기 변수)을 결정하려면 교육·수련 수용능력과 즉시 실행대책 패키지를 같은 시간표로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개를 요구한 검증자료는 ▲대학별 2027-2031 연도별 학생 규모 시나리오 ▲대학별 교원 현황의 '구성‧순증' 검증(대학별) ▲대학별 교육‧임상지도 가능 인력(FTE) 및 교육시간 ▲대학별 강의‧기초실습‧임상실습 운영계획(2027-2029) ▲임상실습 수용능력(환자접촉 교육) 지표 ▲병원 단위 수련 수용능력(전공의법 준수 포함) 시나리오 등이다. 의대교수협은 정부가 요구한 자료의 미제출(또는 불충분 제출) 시 ▲국민신문고 공식 민원(자료공개 및 절차 적정성 검증 요청) ▲국회 대상 공식 질의 및 자료 제출 요구(상임위/의원실 협조 요청) ▲감사원 감사 청구(절차·근거·자료의 적정성 검증 요청) 등의 후속 절차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1.27 16:59조민규 기자

[현장] "챗봇 시대 끝"…아이티센클로잇, AI 기본법 준수 '실행형' 플랫폼 승부수

인공지능(AI) 기술이 단순 답변을 넘어 실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 시대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 하지만 기업 현장에서는 보안 우려와 파편화된 시스템 연동 문제로 도입에 난항을 겪는 상황이다. 이달 AI 기본법 시행으로 규제 대응이 기업 핵심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클라우드관리서비스(MSP) 전문기업 아이티센클로잇이 이 장벽을 정면 돌파하기 위한 관리 플랫폼을 내놓았다. 조상철 아이티센클로잇 부사장은 27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에이전트고(AgentGo) 2026' 출시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자사는 AI 기본법상 'AI 이용 사업자'가 될 것"이라며 "고영향 AI 및 투명성에 대한 요구 사항을 포함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 1분기 내 추가 가이드라인을 보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공식 출시된 에이전트고는 기업이 안전한 인프라 환경에서 AI 에이전트를 활용 및 관리할 수 있게 하는 멀티 에이전트 관리 플랫폼(MAMP)이다. 중앙 통제 기능을 통해 기업이 안심하고 AI를 사업 핵심 프로세스에 배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프라부터 설계한 기업용 AI 플랫폼으로 시장 도전 에이전트고는 크게 ▲사내 지식 검색 중심의 '에이전트고 챗봇' ▲시스템 연동을 통해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에이전트고 스탠더드' ▲폐쇄망 특화 모델 '에이전트고 엔터프라이즈'로 구분된다. 이들은 인프라, 매니지먼트, 보안 등 플랫폼 기반부터 설계해 엔터프라이즈 레벨 관리가 가능하도록 구축됐다. 주요 기능으로는 ▲다양한 AI 모델 통합 지원 ▲온프레미스·클라우드·하이브리드 배포 옵션 ▲기업 내부 시스템 연동 ▲보안 및 거버넌스 관리 ▲에이전트 성능 모니터링 등이 있다. 특히 투자대비수익률(ROI)이 증명된 문서 요약, 번역, 회의록 작성 등 10여개 필수 에이전트를 기본 탑재해 실질적인 수작업 시간의 약 15~20%를 절감했다. 유은빛 아이티센클로잇 이사는 "여러 에이전트가 필요한 경우 동시 실행하거나 후보를 선정하는 알고리즘을 통해 정확한 답변을 도출하고 통합해 효율을 높인다"며 "개인화 된 내부 문서 관리를 통해 개인 데이터까지 즉각 에이전트에 이식해 업무에 활용할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설명가능성·통제권 확보…AI 기본법 요구사항 반영 아이티센클로잇은 기업이 AI를 실질적인 업무에 도입할 때 마주하는 장벽을 허무는 데 집중했다. 실제 에이전트고는 보안 및 거버넌스 측면에서 정보 유출 방지 및 규제 준수를 위한 가드레일을 제공한다. 탄력적인 인프라 대응 능력도 갖췄다. 시스템 확장성을 위해 오픈소스 기반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퍼블릭 클라우드는 물론, 온프레미스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까지 모두 수용한다. 특정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나 대형언어모델(LLM) 벤더에 종속되지 않게끔 오픈소스 및 표준 프로토콜(A2A, MCP 등)을 기반으로 플랫폼을 설계했다. 자체 개발 및 외부 에이전트를 자유롭게 활용하고 공유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도 올해 3분기 제공할 계획이다. 유 이사는 AI 기본법이 시행되면서 에이전트의 설명 가능성이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플로우(Flow) 기능을 통해 에이전트 실행 계획과 논리 단계를 시각화해 보여줌으로써 신뢰성을 담보한다"며 "'휴먼 인 더 루프(Human in the loop)'를 구현해 중요한 실행 단계에서 반드시 사용자 승인을 거치도록 했다"고 말했다. 에이전트고는 신약 개발사 등 제약회사를 중심으로 건설사, 대학가 등 여러 분야에서 기술검증(PoC)이 진행되고 있다. 조 부사장은 "올해 국가 AI 예산이 9조9천억원 규모로, 350여개 신규 업무가 생기는 등 정부·공공 분야 AI 수요가 늘 것"이라면서 "우선 규제가 있는 금융이나 공공 쪽에서 에이전트고를 도입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클라우드서 AI 솔루션 사업 확장…올해 흑자 목표 그동안 멀티 클라우드 구축 및 운영 사업에 주력했던 회사는 이번 에이전트고 출시를 계기로 AI 솔루션 사업을 확장한다. 김우성 아이티센클로잇 대표는 "시장에 수많은 MSP와 클라우드 서비스(CSP)가 있지만, 우리는 기존 시스템 통합(SI) 역량과 업무 도메인 지식으로 고객이 데이터를 정확히 이해하고 AI를 잘 쓸 수 있도록 돕는다"며 AI 솔루션 진출 배경을 설명했다. 김 대표는 최근 시장이 머신러닝, 딥러닝, 생성형 AI, 검색증강생성(RAG) 등 다양한 기술을 최적화해 섞어 쓰는 '컴포짓 AI'로 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기업들이 각기 다른 목적과 데이터 특성에 맞춰 최적의 기술 조합을 찾다보니 보안과 인프라 최적화를 위해 데이터를 내부에 두려는 온프레미스 회귀 흐름이 강해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개별 에이전트를 개발하는 비용보다 이를 운영하고 보안을 유지하는 관리 비용이 훨씬 크다"며 "에이전트고는 관리 비용 문제를 해결하고 기업 시행착오를 줄여주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규진 아이티센클로잇 본부장도 "대형 SI나 빅테크는 기존 레거시 시스템과 선투자에 묶여 있어 유연하기 어렵지만 우리는 규제와 보안, 인프라 제약이 많은 국내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최적화됐다"고 했다. 김 대표는 "에이전트고는 이미 작년 가을에 내부적으로 출시해 그룹사 및 일부 고객사에 적용했다"며 "작년에 구축한 파이프라인을 바탕으로 올해 영업이익 흑자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01.27 16:02이나연 기자

한국GM 사장 "글로벌 수요 견조…쉐보레·뷰익 국내 생산 지속"

"한국GM에서 생산하는 차량에 대한 글로벌 수요는 매우 강한 상황입니다. 현재 생산되는 차량은 전량 판매가 가능할 정도로 수요가 견조하며, 생산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헥터 비자레알 GM한국사업장(한국GM) 사장은 27일 김포에 위치한 한국타임즈항공에서 열린 'GMC 브랜드 데이'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미 수출 관세를 다시 25%로 인상하겠다고 밝혔지만, 한국GM은 견조한 글로벌 수요를 바탕으로 생산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비자레알 사장은 이날 오전 기습적인 관세인상 발표에 대해서는 "세부 내용을 파악 중"이라며 "앞으로도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GM은 지난해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 등 주력 차종을 수출하면서 연간 46만2천310대를 판매했다. 이 중 수출이 44만7천216대로 전체의 96.7%를 차지하며, 사실상 수출 중심 생산기지 역할이 지속되고 있다. 헥터 비자레알 사장은 "한국 시장은 단기적인 판매 시장이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함께 성장해 나갈 전략 시장으로 보고 있다"며 "쉐보레, 캐딜락, GMC, 향후 뷰익까지 포함한 멀티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통해 다양한 한국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한국GM은 지난 2023년 국내 출시한 시에라 드날리에 이어 GMC 신차 3종을 선보였다. 미국 주력 전략 모델인 대형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카디아와 중형 픽업 캐니언을 우선 출시하고 상반기 중 대형 전기 SUV 허머 EV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아카디아와 캐니언은 GMC 최상위 트림인 드날리 단일로 판매한다. 가격은 각각 8천990만원·7천685만원이다. 이는 미국 판매가보다 약 1천만원 저렴한 수준으로, 동급 트림 기준 아카디아의 미국 판매가는 6만7천달러(약 9천703만원) 수준이다. 윤명옥 한국GM 최고마케팅책임자(CMO) 겸 커뮤니케이션 총괄(전무)은 "가격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다. 북미에서 판매 중인 아카디아 드날리 얼티밋 가격이 약 6만7천 달러 수준인데, 단순 환율만 적용해도 9천만원 후반에서 1억원 가까이 나온다"며 "최대한 경쟁력 있는 가격을 갖추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구스타보 콜로시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최상위 트림을 도입한 이유에 대해서 "한국 소비자들은 자동차 산업에 대해 매우 잘 알고 있고, 성능뿐만 아니라 럭셔리와 편안함도 포기하지 않기를 원한다"며 "드날리 트림이 한국 소비자에게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국GM은 GMC 라인업 강화와 함께 프리미엄 브랜드 뷰익도 올해 신규 도입한다. GM이 한국 시장에 뷰익을 출시하는 것은 북미, 중국 시장 외 처음이다. 비자레알 사장은 "현재 쉐보레, 캐딜락, GMC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고 향후 뷰익도 추가될 예정"이라며 "다양한 한국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다만 한국GM은 지난해 11월 수익성 제고와 사업 재편을 위해 전국 9개 직영 정비소를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이달부터 정비 접수를 중단하고, 2월 중순부터는 운영을 완전히 종료한다. 이후에는 전국 380여개 협력 서비스센터 중심 체제로 전환한다. 구스타보 콜로시 부사장은 "전체 서비스의 90% 이상은 이미 GM 인증 서비스센터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직영 서비스센터 철수로 인해 서비스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GMC는 전국에 구축된 캐딜락 네트워크를 활용한다. 전시장 내에서는 캐딜락과 GMC의 브랜드 성격에 맞게 공간과 전시 콘셉트를 구분했다. 윤명옥 전무는 "네트워크, 서비스, 가격 측면에서 준비를 마쳤으며, 최대한 많은 고객에게 프리미엄 SUV와 픽업 브랜드 GMC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GMC 차량 도입은 수년 전부터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획된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2026.01.27 15:35김재성 기자

"개인정보 노출 없이 AI 고도화"…클라우데라, '합성 데이터'로 승부수

기업의 인공지능(AI) 도입 가속화로 프라이버시 리스크가 최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클라우데라가 '합성 데이터'를 해법으로 제시했다. 민감 정보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AI 모델의 성능을 고도화할 수 있는 관리 체계를 제안하며 보안과 혁신 사이에서 고민하는 기업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클라우데라는 기업 리스크 감소를 위한 도구로 합성 데이터를 꼽으며 이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운영을 통해 데이터 노출을 줄이면서 AI 개발을 지속할 수 있다고 27일 강조했다. 최근 AI가 기업 운영 전반에 깊숙이 통합되면서 대규모언어모델(LLM)은 고객 지원, 데이터 분석, 개발자 생산성, 지식 관리 등 다양한 업무에 활용되고 있다. 여기에 AI 에이전트까지 부상하며 AI는 정보를 검색하고 추론하는 것을 넘어 실질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 그러나 AI 활용이 확대될수록 프라이버시 리스크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AI 모델의 성능 향상에 필요한 데이터는 민감 정보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원 대화 기록, 거래 내역, 운영 로그 등 개인식별정보(PII), 규제 대상 정보, 기업 고유의 비즈니스 맥락이 포함되는 경우가 많다. 합성 데이터는 실제 데이터셋의 핵심 패턴을 반영하면서도 실제 기록을 재현하지 않도록 알고리즘으로 생성된 데이터로, 기업은 이를 통해 민감한 정보 노출을 줄이면서도 AI 개발과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클라우데라 관계자는 "합성 데이터는 단순한 테이블 데이터 생성 단계를 넘어 진화했다"며 "현재 기업들은 원본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고도 실제 업무 흐름의 구조를 반영한 합성 인스트럭션 데이터, 합성 대화 데이터, 합성 인시던트 티켓, 합성 질의응답 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상황에 맞춰 클라우데라는 기업들이 AI 도입 과정에서 겪는 실질적인 기술적 난제를 해결할 세 가지 핵심 분야로 합성 데이터 활용처를 구체화했다. 우선 기업용 AI의 완성도를 결정짓는 '도메인 특화 미세조정(SFT)'이 가장 먼저 꼽힌다. 기업은 자사 고유의 정책이나 제품 카탈로그 등을 AI가 정확히 학습하길 원하지만, 정작 학습에 필요한 내부 데이터는 민감 정보가 섞여 있어 활용에 제약이 많았다. 클라우데라가 제시한 합성 데이터는 실제 데이터의 구조와 의도를 완벽히 재현하면서도 개인정보 노출 위험은 제거해 보안과 성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AI 상용화의 고비마다 발목을 잡던 '모델 평가' 방식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그간 기업들은 AI 모델의 오류나 컴플라이언스 위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수작업으로 테스트 세트를 구축해 왔으나, 이는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병목 구간'이었다. 클라우데라는 합성 데이터를 통해 엣지 케이스와 오류 시나리오를 자동 생성함으로써 수동 방식보다 훨씬 빠르고 정교한 검증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했다. 최근 시장의 화두인 '검색증강생성(RAG)'과 'AI 에이전트'의 고도화에도 합성 데이터가 투입된다. AI가 스스로 정보를 찾고 업무를 수행하려면 정교한 큐레이션 데이터가 필수적이다. 클라우데라는 다단계 상호작용이 포함된 합성 데이터를 통해 AI의 도구 활용 능력을 철저히 검증, 실제 고객의 민감한 대화 데이터를 입력하지 않고도 에이전트의 성능을 최적화하는 경로를 제시하고 있다. 세르지오 가고 클라우데라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합성 데이터는 체계적으로 관리될 때 개인정보 노출을 줄이면서 모델 개발을 진행할 수 있는 리스크 감소 도구"라며 "LLM과 에이전트 AI 배포가 확대되면서 합성 데이터는 민감한 개인정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현실적인 경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승철 클라우데라코리아 지사장은 "최근 연쇄적인 대형 데이터 유출 사고가 이어지면서 국내 기업들은 철저한 데이터 보안을 준수하면서 AI 혁신을 추진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며 "합성 데이터는 데이터 보안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도 AI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 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1.27 15:32장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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