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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찾는 시대 끝났다"…노태문 사장, 구글과 손잡고 'AI OS' 승부수

[샌프란시스코(미국)=전화평 기자] 삼성전자가 구글과 손잡고 스마트폰의 두뇌에 해당하는 운영체제(OS) 단계부터 인공지능을 결합한 '모바일용 AI OS'를 전격 공개했다. 단순히 기능을 추가하는 수준을 넘어, 사용자의 의도를 먼저 읽고 스스로 작동하는 '에이전틱 AI' 시대를 선언한 것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사장)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언팩 행사 이후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AI가 단일 기능에 국한되지 않고 OS 레벨까지 내려와 여러 서비스와 에코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것, 이것이 바로 삼성이 정의한 AI OS"라며 "갤럭시 S26 시리즈는 이를 구현한 세계 최초의 '모바일 에이전틱 AI폰'"이라고 강조했다. “AI, 앞에 나서지 않고 뒤에서 조용히 돕는 '인프라' 돼야” 노 사장은 AI OS 개발의 배경으로 '사용자 경험의 괴리'를 꼽았다. 삼성전자의 조사에 따르면 모바일 사용자의 81%가 AI의 가치를 인정하면서도, 정작 85%는 활용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노 사장은 "AI는 일부를 위한 특권이 아닌, 누구나 매일 쓰는 기본 인프라가 되어야 한다"며 "삼성은 접근성, 보편성, 신뢰라는 세 가지 기준 아래 AI를 발전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좋은 AI는 화려하게 앞에 나서기보다, 사용자가 일부러 찾지 않아도 뒤에서 조용히 일상을 돕는 '보이지 않는 비서'가 되어야 한다"는 철학을 덧붙였다. 앱 검색 없는 '엔드투엔드' 경험..."신뢰 우선돼야" 이번에 탑재된 AI OS는 구글과의 타이트한 협력을 통해 탄생했다. 기존 안드로이드 체제 위에서 앱을 개별적으로 실행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OS 프레임워크 자체를 AI 최적화 형태로 리메이크했다. 이를 통해 구현된 것이 바로 '에이전틱 AI'다. 노 사장은 "과거처럼 필요한 앱을 일일이 찾아 들어가는 게 아니라, 사용자의 니즈에 따라 데이터가 유기적으로 흐르며 AI가 시작부터 최종 제안까지 '엔드투엔드(End-to-End)'로 처리해준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나우 넛지(Now Nudge) 기능은 사용자가 키보드를 입력하거나 화면을 보는 맥락을 실시간으로 인식해 앱 실행 없이도 필요한 정보를 즉각 팝업으로 추천한다. 삼성은 이러한 에이전트 기능을 통해 택시 호출, 배달, 예약 등 실생활 밀접 서비스를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노 사장은 AI가 일상의 인프라가 되기 위한 최우선 조건으로 '신뢰'를 꼽았다. 개인의 데이터가 클라우드로 전송되는 것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삼성은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 AI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전략을 고수한다. 그는 "사용자가 안심하고 쓸 수 있도록 데이터 보호와 통제 경험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며 "AI 기능을 온디바이스로만 쓸지, 혹은 완전히 끌지까지 소비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 삼성 갤럭시 AI의 핵심 원칙"이라고 역설했다.

2026.02.26 14:31전화평 기자

넥스쳐, 카페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마루는 강쥐' 대규모 업데이트

넥스쳐(대표 이대훈)는 카페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마루는 강쥐: 나 카페 사장됐다? 짱이지!'(이하 마루는 강쥐 카페 게임)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인테리어 테마 확장, 시즌 이벤트, 신학기 콘텐츠 추가 및 주요 기능 개선 등이 진행됐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기존 인기 테마인 '마희네스튜디오'를 화이트 콘셉트로 재구성한 신규 테마가 추가된다. 신규 메뉴도 함께 선보이며, 테마 관련 퀘스트를 단계적으로 오픈해 완료 시 한정 인테리어 아이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즌 이벤트도 마련된다. 삼일절을 기념해 특별한 퀘스트가 진행되며, 완료 시 태극기 인테리어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화이트데이 이벤트를 통해서는 한정 아이템을 직접 생산·판매할 수 있으며, 화이트데이 당일에는 특별 패키지도 선보인다. 신학기 시즌에 맞춰 교복 코스튬과 칠판, 사물함 등 교실 콘셉트 인테리어 아이템도 추가된다. 기능 개선도 함께 이루어진다. 기존 최대 10레벨이었던 단골 손님 레벨이 15레벨까지 확장되며, 일부 테마 머신의 성능이 조정된다. 튜토리얼 구간도 재정비되며, 초반 보상을 개선해 신규 이용자의 진입 편의성을 높였다. 과금 및 편의 기능에도 변화가 적용된다. 월정액 상품 2종이 도입되며, 주간·월간형 무료 패키지 구성도 확대된다. 친구 검색 기능 개선과 일부 콘텐츠 보상 조정 등이 포함된다. 넥스쳐 관계자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콘텐츠와 함께 이용자 편의 개선 사항을 반영했다"며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과 콘텐츠 보강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2.26 14:30진성우 기자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 전북청 찾아 노동조합과 상견례

우정사업본부는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이 26일 전북지방우정청을 찾아 전국우정노동조합,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무원노동조합 등 노동조합, 총괄국장 등과 소통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인환 본부장은 취임 이후 전북청을 처음으로 찾아 현장 직원과의 상견례와 함께 경영 방침을 공유하고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박인환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우정사업 현실에 대한 객관적인 진단을 토대로 업무 프로세스 각각의 비효율성을 과감히 혁신하겠다”며 “이를 위해 직원들의 이해와 동참이 필요하기에 직원들의 소중한 의견 하나까지도 경청해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회의는 우문현답 릴레이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우문현답'은 '우체국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의 줄임말이다. 종사원과의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우정사업의 미래 발전 방향을 찾겠다는 박인환 본부장의 핵심 철학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전북청을 시작으로 다음 달까지 전남청·정보관리원·제주청, 경인청, 충청청·인재개발원, 경북청·조달센터, 서울청, 강원청, 부산청 등과 차례대로 소통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박 본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정 가족과 위기 상황을 공유하며 미래 방향 등 열린 주제들로 토론하고 해결책을 고민해 체질 개선은 물론 조직의 추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국민의 오늘을 연결하며 내일의 가치를 더하는 한국 우정'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2.26 14:29홍지후 기자

쿠팡이츠, 4월부터 '포장 수수료' 6.8% 받는다

쿠팡이츠가 전통시장 등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포장서비스 중개이용료 무료 지원을 1년 연장해 내년 3월까지 유지한다. 다만 그 외 매장에는 4월부터 중개이용료 6.8%를 부과한다. 쿠팡이츠는 26일 이같이 밝히며, 전통시장과 상생요금제 매출 하위 20% 영세 매장에는 포장 중개이용료 무료 정책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전국 전통시장 매장은 신청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으며, 현재 전통시장으로 등록된 매장은 별도 절차 없이 자동 적용된다. 신청 방법과 대상 등 세부 내용은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반면 그 외 매장은 올해 3월까지 무료 정책을 적용한 뒤, 4월부터 포장 주문에 중개이용료 6.8%를 적용한다. 쿠팡이츠는 지난 2021년 10월 포장서비스 출시와 함께 중개이용료 무료 지원을 시작해 장기간 유지해왔다. 이번 결정으로 전통시장 등 지원 대상을 제외한 매장에 대해서는 무료 정책을 종료하고 유료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배달앱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포장 주문 역시 앱 개발·유지, 고객센터 운영, 서버 비용 등 운영 비용이 투입되는 만큼 무료 지원을 장기간 지속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배달의민족 등 다수 배달앱들이 포장 주문에 대해 중개이용료를 받고 있다. 쿠팡이츠 관계자는 “포장서비스 중개이용료 무료 지원을 전통시장 등 영세 소상공인 대상으로 내년 3월까지 연장해 지원하고, 그 외 매장에 대해서는 지속 가능한 서비스 운영을 위해 올해 3월까지 운영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통시장 활성화 등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다각도의 상생 지원을 통해 입점 매장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2.26 14:21류승현 기자

구글 출신 이해민, AI 스타트업 청년들과 만났다…"기술은 정쟁 아닌 미래 경쟁력"

"전 세계가 경쟁하고 있는 인공지능(AI) 혁명 최전선에서 분투하고 있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현장을 찾아 왔습니다. 가감없는 이야기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해민 조국혁신당 국회의원이 AI 스타트업 청년 개발자를 만나 대한민국 AI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함께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뤼튼테크놀로지스는 지난 25일 본사에서 이 의원이 AI 에이전트와 캐릭터 채팅, 개발 자동화 도구, 콘텐츠 서비스, 마켓팅, 제품 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 중인 20~30대 직원들을 만나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이 의원은 20년 가까이 구글에서 근무하며 구글맵, 구글 데스크톱 검색 전략 수립 및 버티컬 검색 기획 등 핵심 서비스를 담당한 IT 전문가 출신이다. 이날 간담회는 이 의원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뤼튼테크놀로지스 주도로 만들어졌다.이 의원과 참석자들은 다양한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에선 ▲급속한 기술 발전에도 변하지 않는 PM의 역할 ▲AI 기업 내 개발 과정 중 의사 결정시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들 ▲IT 분야 종사자의 커리어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특히 이 의원은 구글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팀 내부에서 여러 갈등 이 빚어지고 이를 중재해야 할 때 자신이 어떻게 대응했는지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최고의 해답은 어떤 방향으로 서비스를 만들어야 이용자에게 최선의 혜택이 돌아갈지에서 찾았다"며 "하나의 서비스가 10억 명의 삶을 바꾸고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사실은 IT, 모바일, AI 서비스는 물론 입법과 정치에서도 결코 변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이 자리에서 하나의 IT 서비스가 기획되고 만들어져 이용자들에게 제공되기까지의 긴 여정이 하나의 법안이 마련되고 입법 과정을 거쳐 시행되는 것과 크게 다 르지 않다는 점도 강조했다. 또 그 과정에서 잊지 않아야 할 가장 중요한 지점이 최종적으로 서비스 혹은 법안이 도달하는 이용자이자 국민이라고 피력했다. 이 의원은 "기술은 정쟁의 대상이 아니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며 "이 자리에 있는 이들과 같은 현장의 국민들이 실제 말이 된다고 체감하는 입법 활동을 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2.26 13:58장유미 기자

256GB→512GB 무상 업그레이드...'갤럭시S26 시리즈' 사전 판매 개시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 사전 판매를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식 출시는 3월 11일이다. 갤럭시 S26 시리즈는 '갤럭시 S26 울트라', '갤럭시 S26+', '갤럭시 S26' 등 3개 모델로 구성된다. 색상은 코발트 바이올렛, 블랙, 화이트, 스카이 블루 등 4가지다. 이와 함께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만 구매 가능한 핑크 골드, 실버 쉐도우 등 2가지 전용 색상의 자급제 모델도 선보인다. 가격은 ▲갤럭시 S26 울트라 12GB·256GB 179만7천400원, 12GB·512GB 205만400원, 16GB·1TB 254만5천400원 ▲갤럭시 S26+ 12GB·256GB 145만2천원, 12GB·512GB 170만5천원 ▲갤럭시 S26 12GB·256GB 125만4천원, 12GB·512GB 150만7천원이다. 사전 판매는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이동통신사 온·오프라인 매장 등에서 진행된다. 27일 0시에는 삼성닷컴, 쿠팡, 네이버, 11번가, G마켓, CJ온스타일 등에서 라이브 커머스도 열린다. 사전 구매 고객은 3월 6일부터 제품 수령 및 개통이 가능하며, 개통 후 삼성닷컴 앱에서 구매 혜택을 신청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시리즈 256GB 모델을 사전 구매한 고객에게 512GB 모델로 저장 용량을 무상 업그레이드하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제공한다. 또 '갤럭시 S26 울트라' 512GB 모델 구매 고객은 24만2천원을 추가 결제하면 1TB(16GB 메모리) 모델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이는 512GB와 1TB 모델 가격 차이 49만5천원의 약 48% 수준이다. 갤럭시 S26·S26+ 512GB 모델과 갤럭시 S26 울트라 1TB 모델은 사전 판매를 진행하지 않는다. 이와 함께 삼성닷컴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 버즈4 시리즈' 10% 할인 쿠폰(기준가 대비 10% 할인)을 증정한다. 윌라 3개월 구독권과 갤럭시 스토어 인기 게임 스페셜 테마 8종 등 콘텐츠 혜택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사전 판매와 함께 스마트폰 구독 프로그램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 가입도 27일부터 시작한다.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은 물론 쿠팡, 네이버 등 주요 온라인몰, 이마트·하이마트·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자급제 모델 구매 시 가입할 수 있다. 구독클럽 가입 고객은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상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모바일 액세서리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동통신사 모델은 각 통신사 정책에 따라 운영된다. 사이버 금융범죄 피해 보상도 추가했다. 피싱·스미싱·해킹·파밍 등 피해 발생 시 최대 300만원, 인터넷 직거래 또는 쇼핑몰 사기 피해 발생 시 최대 50만원까지 보상한다. 사이버 금융범죄 피해 보상은 자기부담금이 없으며, 인터넷 직거래·쇼핑몰 사기 피해는 손해 금액의 20% 또는 10만원 중 큰 금액을 자기부담금으로 적용한다. 기존 1·2년형 상품에 더해 3년형 상품도 신설했다. 3년형 가입 고객은 분실 보상이 포함된 '삼성케어플러스 분실·파손' 상품을 지원받는다. 분실 보상은 연 1회, 보상 단말 기준가의 25% 자기부담금이 발생하며, 파손 보상은 횟수·금액 제한 없이 서비스 요금의 25%를 부담한다. 구독료는 1·2년형 월 6천900원, 3년형 월 8천900원이다. 사전 구매 고객은 더블 스토리지 혜택이 적용된 단말기 기준가로 반납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갤럭시 S26 256GB 모델(125만4천원)을 사전 구매해 512GB로 업그레이드받은 경우, 12개월 사용 후 반납 시 512GB 모델 기준가 150만7천원의 50%인 75만3천500원을 보상받는다. 실질 보상률은 약 60% 수준으로 높아진다. 전작 갤럭시 S25 시리즈 1년형 가입 고객이 기기 반납 후 갤럭시 S26 시리즈로 재가입할 경우 3개월 구독료를 추가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버즈4 시리즈'를 27일 0시부터 사전 판매하고 3월 11일 공식 출시한다. 사전 구매 고객은 3월 5일부터 제품을 수령할 수 있다. 가격은 ▲갤럭시 버즈4 프로 35만9천원 ▲갤럭시 버즈4 25만9천원이다. 3월 10일까지 구매 고객 중 선착순 4천명에게 '지니뮤직 초고음질 음원' 1개월 이용권을 제공하며, 이 중 리뷰 작성 고객에게는 '헬리녹스 러기드 버즈 케이스'를 증정한다. 베스트 리뷰어로 선정되면 '헬리녹스 체어 제로'도 제공한다. 또 3월 31일까지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갤럭시 버즈4 시리즈 케이스 3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S26 울트라에 적용된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와 구독클럽 가입 시 보장되는 사이버 금융범죄 피해 보상 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 S26 시리즈를 사전 판매에서 가장 먼저 만나보길 바란다"며 "더블 스토리지, 최대 50% 잔존가 보장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 갤럭시 버즈4 시리즈 할인 등 다양한 혜택으로 신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2.26 13:22신영빈 기자

GPT-5도 이런 실수 한다고?…AI가 '알면서도 틀리는' 황당한 이유

챗GPT에게 질문했다가 틀린 답변을 받아본 적 있을 것이다. 그때 드는 생각은 보통 하나다. "AI가 이것도 몰라?" 그런데 구글 리서치(Google Research) 연구팀이 발표한 최신 논문은 이 상식을 완전히 뒤집는다. AI가 틀리는 이유는 대부분 '몰라서'가 아니라 '알면서도 꺼내지 못해서'라는 것이다. GPT-5, 제미나이-3-프로(Gemini-3-Pro) 등 최첨단 AI 13개를 대상으로 약 450만 건의 응답을 분석한 결과다. 냉장고에 음식이 있는데 꺼내지 못하는 AI 연구팀은 AI가 사실을 틀릴 때 그 원인을 두 가지로 나눴다. 하나는 처음부터 그 정보를 학습하지 못한 경우, 즉 냉장고에 음식 자체가 없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를 '빈 선반(empty shelves)'이라고 불렀다. 다른 하나는 정보가 분명히 저장되어 있는데 막상 질문을 받으면 꺼내지 못하는 경우, 즉 냉장고 안에 음식이 있는데 어디 뒀는지 찾지 못하는 것이다. 이를 '잃어버린 열쇠(lost keys)'라고 불렀다. 분석 결과는 놀라웠다. GPT-5와 제미나이-3-프로 같은 최첨단 모델들은 테스트에 등장한 사실의 95~98%를 이미 내부에 저장하고 있었다. 냉장고는 거의 꽉 차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도 추가 추론 없이는 25~33%의 질문에서 틀렸다. GPT-5.2 기준으로 오류의 70% 이상이 '몰라서'가 아니라 '꺼내지 못해서' 발생했다. AI 모델을 더 크게 만들어도 이 문제는 잘 해결되지 않았다는 점도 함께 확인됐다. 그림 4. AI 모델별로 인코딩 실패, 출력 실패, 직접 출력 등의 비율 AI가 앞에서 물어보면 맞히고, 뒤에서 물어보면 틀리는 이유 출력 실패는 특히 두 가지 상황에서 심하게 나타났다. 첫 번째는 덜 알려진 정보일수록 틀리는 문제다. 유명한 정보와 잘 알려지지 않은 정보를 비교했을 때, 저장된 비율은 거의 비슷했다. 제미나이-3-플래시(Gemini-3-Flash) 기준으로 인기 있는 정보는 99.5%, 희귀한 정보도 94.5%가 저장되어 있었다. 하지만 막상 답변할 수 있는 비율은 84.7% 대 63.3%로 격차가 21.4%포인트나 벌어졌다. 알고는 있는데, 잘 떠올리지 못하는 것이다. 기존에는 "AI가 희귀한 정보를 틀리는 건 애초에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게 정설이었는데, 이번 연구가 그걸 뒤집었다. 두 번째는 질문 방향을 바꾸면 갑자기 틀리는 문제다. 예를 들어 AI에게 "오아시스(Oasis) 밴드가 처음 공연한 장소는?"이라고 물으면 "보드워크 클럽(Boardwalk Club)"이라고 잘 맞힌다. 그런데 "보드워크 클럽에서 처음 공연한 밴드는?"이라고 방향만 바꿔 물으면 같은 AI가 틀리는 경우가 많다. GPT-5 기준으로 정방향 질문은 82.9% 정답률이었지만, 역방향은 74%로 뚝 떨어졌다. 더 흥미로운 건, 보기를 주고 고르게 하면 역방향도 정방향만큼 잘 맞혔다는 점이다. AI는 분명히 알고 있다. 다만 질문 방향이 바뀌면 스스로 꺼내지 못할 뿐이다. "잠깐, 생각해볼게요"가 실제로 효과가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기능이 바로 '싱킹(thinking)'이다. AI가 즉각적으로 답변하지 않고 잠깐 멈춰서 단계별로 생각을 정리한 뒤 답하는 방식이다. 우리가 어떤 사실이 혀 끝에서 맴도는 느낌이 들 때, 관련된 기억을 하나씩 떠올리다 보면 결국 생각해내는 것과 비슷하다. 연구에 따르면 싱킹은 "저장은 되어 있지만 곧바로 답하지 못했던" 사실의 40~65%를 추가로 맞히게 해줬다. 반면 애초에 저장되지 않은 정보에 대해서는 싱킹을 써도 회수율이 5~20%에 그쳤다. 결국 싱킹은 없는 지식을 만들어내는 게 아니라, 있는 지식을 더 잘 꺼내도록 돕는 기능이라는 것이다. 특히 덜 알려진 정보나 역방향 질문처럼 AI가 가장 약한 부분에서 효과가 컸다. 제미나이-3-프로의 경우, 싱킹을 적용하자 희귀 정보와 인기 정보 사이의 답변 격차가 21.4%포인트에서 12.5%포인트로 줄었다. 물론 단점도 있다. 싱킹은 추가 연산이 필요해 응답이 느려지고 비용도 올라간다. 그리고 AI가 스스로 "지금 싱킹이 필요한 순간이다"를 판단하는 게 아직 완벽하지 않다는 점도 한계로 지적됐다. AI의 '진짜 실력'을 재는 새로운 성적표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위해 '위키프로파일(WikiProfile)'이라는 새로운 평가 도구도 만들었다. 기존 AI 평가 방식은 단순했다. 맞으면 1점, 틀리면 0점. 그런데 이 방식으로는 AI가 왜 틀렸는지 알 수 없다. 몰라서 틀렸는지, 알면서도 못 꺼냈는지 구분이 안 되는 것이다. 위키프로파일은 이 두 가지를 나눠서 측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2,150개의 사실에 대해 각각 10개의 질문을 만들었는데, 정보가 저장됐는지 확인하는 질문, 실제로 답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질문, 객관식으로 골라낼 수 있는지 확인하는 질문이 모두 포함됐다. 모든 사실은 위키피디아(Wikipedia)에서 추출됐고, 구글 검색(Google Search)과 연동된 AI 파이프라인이 검증을 담당했다. 두 AI 채점자가 98.2%의 일치율을 보일 만큼 신뢰도도 높았다. 그림 3. 위키프로파일 파이프라인 플로우차트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 AI가 사실을 틀리는 이유가 단순히 '모르기 때문'이 아닌가요? A. 이번 연구에 따르면, GPT-5 같은 최신 모델들은 테스트된 사실의 95~98%를 이미 내부에 저장하고 있었습니다. 오류의 70% 이상은 지식이 없어서가 아니라, 저장된 정보를 제때 꺼내지 못해서 발생했습니다. Q. AI의 '싱킹(thinking)' 기능이 정확도를 높인다는데, 항상 켜두면 되나요? A. 싱킹은 놓쳤던 답변의 40~65%를 추가로 맞힐 수 있어 효과적이지만, 응답이 느려지고 비용도 올라갑니다. AI가 스스로 "지금 싱킹이 필요하다"를 판단하는 능력도 아직 완벽하지 않아서, 현재로서는 상황에 따라 선택적으로 쓰는 편이 좋습니다. Q. AI 모델 크기를 키우면 사실 오류 문제가 해결되지 않나요? A. 모델을 크게 만들수록 정보를 저장하는 능력은 좋아집니다. 하지만 저장된 정보를 꺼내는 능력은 그만큼 따라오지 않았습니다. 연구팀은 앞으로의 AI 발전이 모델 크기보다 '이미 아는 것을 잘 꺼내는 방법' 개선에 달려 있다고 봤습니다. 기사에 인용된 리포트 원문은 arXiv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리포트명: Empty Shelves or Lost Keys? Recall Is the Bottleneck for Parametric Factuality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2.26 13:12AI 에디터

'2026 K-SW 그랑프리' 수상자에 김숙희 솔리데오 대표

소프트웨어공제조합이 소프트웨어(SW) 발전에 기여한 조합원에게 시상하는 '2026년 K-소프트웨어 그랑프리' 수상자에 김숙희 솔리데오 대표가 선정, 26일 열린 조합 총회에서 상을 받았다. 'K-소프트웨어 그랑프리' 훈격은 2026년 수상자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명의로 상향, 업계 공로자의 공적 가치를 높였다. 수상자는 판교에 위치한 소프트웨어드림센터 내 '명예의전당'에 헌액되며, 행운의 열쇠, 공제사업 이용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올해가 2회 수상자다. 1회 수상자는 이재철 세기정보통신 대표다.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김숙희 솔리데오 대표는 22년간의 공직 경험과 26년간의 벤처 창업·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전자정부·공공 SW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이끌어온 국내 SW산업계 대표 리더다. 혁신적인 행정정보화, SW기술 국산화를 통한 해외 진출, 지식·가치 기반 사회적 기여 등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했다. 서울시 전자계산소 전산팀장과 서울시 은평구청 전산 운영 개발팀장을 거쳐 1998년 12월 현재의 솔리데오를 창업, 대표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 대표는 수상 소감에서 "너무 영예로운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제가 받은 어떤 상 보다 훨씬 감동이고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살아있는 동안 이 날을 잊지 않겠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국내 행정 정보화 및 건축행정표준시스템 '세움터' 기반 구현 김 대표는 서울특별시 전자계산소와 은평구청에서 재산세 등 지방세 전산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은평구청 재직 당시에는 전국 최초로 지방행정 업무 전반과 세외수입의 전산화를 실현, 현재의 '새올행정' 등 전자정부 구현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1996년에는 건축행정정보시스템(인허가 도면 관리 포함)을 직접 기획 및 개발해 이후 국가 건축행정표준시스템인 '세움터' 구축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런 성과를 통해 전국 자치단체의 행정정보화를 앞당기고 국민 민원 이용 편의와 행정 효율을 높였고, 이는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 뿐 아니라 국가 행정의 전산화·디지털화에도 기여했을 뿐 아니라 공공기관 행정처리 절차를 간소화, 국민 일상에 실질적 편의를 제공하는데 기여했다. 공공 SW 국산화 및 혁신 솔루션 개발 및 도입 외산 소프트웨어가 주로 사용되던 건축·설계 분야에서 도면관리 툴인 'ArchiView'를 비롯해 ArchiBIM(국산 건축 BIM 솔루션), SolMate(공공 SI 프로젝트 표준화 방법론) 등 자사 핵심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 및 공급해 공공 부문의 외산 SW 의존도를 현저히 낮추고, 국내 SW 산업의 새로운 시장 창출에 기여했다. 특히, 국산 SW의 실질적 경쟁력을 공공 분야에서 입증해 민간 부문 확산을 선도하고, 건축 분야 소프트웨어 기술 국산화를 주도했다는 평가다. 또 2D와 3D BIM 자동 매칭, 대용량 도면 관리 등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기능을 구현해 외산 제품 대비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국내 기술력 향상에 일조했다. SW 품질 혁신 및 국제 인증 창업 이후 자체 개발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CMMI(국제 SW 프로세스 품질인증)와 SP(소프트웨어 프로세스) 인증을 획득해 소프트웨어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과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 특히 행정 시스템 내 국산 SW 프로세스의 정착과 확산을 선도, 업계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했다. SW 인재양성 및 오픈 이노베이션 기업 내 정보기술연구소를 2001년 설립해 다양한 분야 연구개발을 촉진하고 연구원 일자리를 창출했다. 연구소 내 개발 프로그램 관련 과업 수행을 위한 전문 인력을 공급, 소프트웨어 시장 확대에 기여했다. 또 사내 오픈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외부 전문가와의 교류를 강화하고 있다. 다양한 사외 강연회 연사로도 참여해 산학연 협력 기반의 IT 인재 양성체계를 구축했고, 여성IT기술인협회 이사로서 여성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에도 힘썼다. 2023년부터는 사내에 'ANGELS' 아카데미를 조직해 신기술 교류와 창업 멘토링을 지원, 인재 육성과 소프트웨어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했다. 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 신사업 개척과 수출 기여 솔리데오는 건설·부동산 분야 소프트웨어 개발과 활용을 선도,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차세대 기술을 접목해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 회사가 개발한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자두(JADO)'와 안심 부동산 서비스 '안부(ANBU)'를 통해 임대차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고, 투명하고 신뢰성 높은 거래 환경을 조성했다. 또 전자문서 통합서비스 '피노(PINO)'를 통해 종이문서를 신뢰 기반 전자문서로 대체, 디지털 문서 유통과 행정 혁신을 실현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가치 확산에도 기여했다. 특히 국내 우수 소프트웨어 기술을 인도네시아, 일본, 베트남 등 해외 시장에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수출, 국가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했다. 특히, 전자정부 및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솔루션 수출을 통해 K-소프트웨어의 글로벌 진출을 선도하고, 대한민국 기술력을 해외에 적극 홍보했다. 전자정부 명예의 전당 30인 선정 이외에도 김 대표는 소프트웨어공제조합 임원과 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 부회장 등 산업계를 대변하는 협회 및 단체 활동을 통해 소프트웨어 업계의 의견이 정부 정책에 적극 반영되도록 노력했다. 특히 조합 임원 재임 기간시에는 조합원 대상 이익 배당 실시와 소프트웨어드림센터 건립에 참여하는 등 소프트웨어 기업의 자산 증식에도 힘을 보탰다. 이런 SW산업 발전과 정부 전산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 대표는 2017년 열린 전자정부 50주년 기념식에서 '전자정부 명예의 전당 30인'에 선정됐다.

2026.02.26 12:15방은주 기자

벤츠, 4월부터 직접판매 도입…원프라이스·원스탁 체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지난 25일 서울신라호텔에서 전국 11개 공식 딜러사와 함께 새로운 차량 판매 방식인 '리테일 오브 더 퓨처' 도입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리테일 오브 더 퓨처는 오는 4월 13일부터 공식 시행된다. 벤츠코리아는 리테일 오브 더 퓨처를 통해 기존 딜러사별로 상이했던 차량 가격 및 재고 관리 구조를 통합하게 된다. 고객은 전국 어느 공식 전시장에서든 가격 흥정의 번거로움 없이 벤츠코리아가 책정한 최적의 단일 가격(One Price)으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으며, 전국의 모든 차량 재고(One Stock)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딜러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표준화된 신규 세일즈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전국 어디에서나 동일하고 높은 수준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것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은 새로운 차량 판매 방식 시행을 앞두고 벤츠코리아와 각 딜러사가 고객 중심의 구매 경험으로의 전환에 뜻을 모으고,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는 동시에 고객 여정 전반을 한층 고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벤츠코리아와 11개 딜러사는 지난 2023년부터 리테일 오브 퓨처 추진에 대한 공동의 이해를 바탕으로 시스템 구축과 운영 안정화, 딜러 교육 및 현장 프로세스 정착 등 주요 이행 과제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앞으로도 신규 판매 방식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이사는 "지난 3여년간 11개 딜러사와의 긴밀한 협의를 토대로 고객 경험 및 만족도 제고, 동반 성장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오는 4월 새로운 판매 방식을 선보일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리테일 오브 더 퓨처가 시행되는 4월 13일부터 고객은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홈페이지에서 차량 가격과 정보를 확인하고 전국에 있는 공식 전시장을 선택해 자세한 차량 구매 상담과 시승 등을 진행할 수 있다.

2026.02.26 11:32김재성 기자

김민석 총리 "가짜뉴스로 선거 공정성 저해, 엄정 대응"

김민석 국무총리가 26일 “표현의 자유는 최대한 보장하되, 가짜뉴스를 만들고 유통하거나 선거의 공정성을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짜뉴스 대응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가짜뉴스와 흑색선전의 횡행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회의는 AI를 활용한 가짜뉴스로 인해 사회적 문제가 심각해지고 상황에서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범정부 차원에서 보다 체계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부처들은 보다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먼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AI 악용 등 가짜뉴스 대응을 위한 범정부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정보통신서비스 투명성센터 설립 등을 통해 사실확인 단체를 지원하여 허위조작정보 유통 방지를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법무부는 상반기 검사 인사 시 각급 검찰청별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검사를 균형 있게 배치하여 선거범죄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수사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대검찰청을 통해 ▲AI 악용 가짜뉴스 등을 이용한 흑색선전 ▲공무원 선거개입 등 관권선거 ▲금품 향응 제공 등 금권선거 행위를 중점 단속대상 범죄로 선정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11월 금지광고물 가이드라인 시행에 이어 신속한 금지광고물 정비와 관련 법령 해석을 지원하고 있다. 공정한 지방선거를 위해 불법 광고물 등에 대한 전국 일제점검을 선거일 전 1개월간 집중 추진할 예정이며, 3월5일부터 시도와 함께 합동감찰반을 운영하고 행안부 홈페이지 내익명신고방을 설치해 가짜뉴스를 제작하거나 유포하는 등 공무원의 선거법 위반행위에 엄정히 처벌할 계획이다. 경찰청은 허위정보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부터 허위정보 유포 등 단속 TF를 운영하고, 올해부터는 매크로 등 조직적 전산적 방법을 이용한 '허위정보 관련 범죄 집중단속'을 하고 있다. 또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국 경찰관서에 선거사범 수사전담반을 편성, 허위사실 유포 포함 '5대 선거범죄'를 집중단속 중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딥페이크를 활용한 가짜뉴스 생성 및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딥페이크 탐지 차단 등 전주기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연구 성과의 확산을 위해 관계부처와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수용자의 가짜뉴스 분별력 제고를 위해 미디어 문해력 교육 대상을 기존 초‧중‧고등학생 중심에서 성인, 노년층을 포함전 국민으로 확대하고 뉴스 생산자인 언론의 자율심의 기능을 지원해 긴급 중대사안 신고 접수 시 72시간 내 신속 심의하는 등 언론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한다. 교육부는 학교 디지털 미디어 문해교육 지원 강화를 위해 전문 강사 파견 및 교과 연계 수업 도움 자료 보급을 통해 학교 현장의 교육 활성화를 지원하고, 학교 디지털 미디어 문해교육 기본계획 수립, 교원 대상 맞춤형 연수 등을 통해 교육 기반과 교원의 전문성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 총리는 “국민들께서도 가짜뉴스에 대한 경각심을 통해 성숙한 민주사회를 함께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2026.02.26 11:30박수형 기자

렛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AI 아카이브 솔루션' 구축

비즈니스 AI 전환 파트너 렛서(대표 심규현)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AI 아카이브 솔루션' 구축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기금 모금 및 옹호 활동 과정에서 축적된 약 8TB(테라바이트) 규모의 사진·영상·문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환경에서 이를 효율적으로 탐색·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주요 과제였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렛서는 해당 비정형 데이터를 AI 기반으로 재구성하고, 이를 자연어로 탐색 가능한 검색 환경으로 전환했다. 단순 저장 중심의 아카이브를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구조로 재설계한 것이 핵심이다. 상황이나 장면을 설명하는 문장 입력만으로 관련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솔루션은 렛서가 보유한 AI 모델 운영 및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설계됐다. 영상과 이미지를 텍스트 맥락과 연결해 이해하는 멀티모달 기반 기술을 적용해 콘텐츠를 의미 단위로 분석했으며, 이를 통해 개별 파일 단위가 아닌 맥락 단위 검색이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영상 이해 모델 구현 과정에서는 글로벌 영상 AI 기업 트웰브랩스와 협업해 기술 완성도를 높였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해당 솔루션 도입 이후 콘텐츠 탐색 시간을 기존 대비 95% 이상 단축했다. 자료 확인과 정리에 소요되던 반복 업무 부담이 줄어들면서 후원자 커뮤니케이션과 캠페인 기획 등 핵심 활동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 과거 캠페인 자료의 재활용과 스토리텔링 구성 또한 한층 수월해졌으며, 매년 증가하는 데이터 역시 별도의 수작업 분류 없이 지속적으로 반영되는 구조로 운영된다. 심규현 렛서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방대한 비정형 데이터를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구조로 전환한 사례”라며 “트웰브랩스와의 협업을 통해 강화한 멀티모달 기반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방송사와 콘텐츠 플랫폼 등 대규모 아카이브를 보유한 산업 분야와의 협업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2.26 11:01백봉삼 기자

HD현대일렉트릭,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 우수기업 선정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 25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주관한 2025년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은 고용노동부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의 일환으로 2023년 처음 시행됐다. 대기업과 협력사, 지역 중소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안전보건 역량 강화를 위한 활동을 추진하고, 지원 노력과 성과를 평가해 매년 우수기업을 선정·시상한다. HD현대일렉트릭은 사업 시행 첫해인 2023년에도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우수기업 시상식에서는 전국 223개 사업장 가운데 32개 사업장이 우수기업으로 선정됐으며,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지역에서는 12개 사업장이 우수기업으로 뽑혔다. 전력기기 기업 중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HD현대일렉트릭이 유일하다. HD현대일렉트릭은 사외협력사 대상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전반에 대한 종합 지도·점검, 위험성평가 기법 등 안전보건 컨설팅을 제공해 각 기업이 자율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할 수 있도록 도왔다. 상생협력위원회, 근로자 참여형 VOC 청취 플랫폼 등도 마련했다. 사내협력사 임직원의 안전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포인트 기반 보상시스템 'HD안전페이'를 도입하기도 했다. 그 결과 참여 기업들의 총 재해 건수는 사업 시행 3년간 이전 3개년 대비 약 60% 감소했다. 전 사내협력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안전문화 평가' 결과 2025년 상생협력사업 참여업체 3개사 평균 점수는 전년 대비 약 15% 상승해 전체 협력사 평균 상승 폭을 상회했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협력회사 및 지역 중소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맞춤형 지원을 지속해 왔다”며 “앞으로도 협력회사와 지역 중소기업의 안전보건 역량 강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6.02.26 10:40김윤희 기자

주병기 공정위장 '밀가루·교복 담합' 전면전 선포..."뿌리뽑겠다"

정부가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를 발족한 뒤 민생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는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도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실질적인 물가 안정으로 연결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2차 회의에서 “정부는 TF 발족 이후 민생물가 안정이 한순간도 늦출 수 없는 최우선 과제라는 인식하에 신속하고 엄정한 대처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불공정거래 점검팀을 중심으로 담합 등 불공정 행위로 민생물가를 교란하는 행태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며 “공정위도 가용한 모든 수단을 활용해 실질적인 민생물가 안정으로 이어가겠다”고 했다. 주 위원장은 담합을 “경쟁 질서를 훼손해 시장 시스템을 왜곡하고 다수의 피해자를 만드는 중대한 불공정 행위”로 규정했다. 또한 설탕 등 원재료·생필품 시장에서의 담합은 물가 상승을 자극해 국민 대다수 피해로 이어진다고 짚었다. 공정위는 담합 근절 대응의 일환으로 지난 12일 설탕 제조 3사의 담합행위에 대해 4083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담합 과징금 총액 기준으로는 세 번째로 큰 규모다. 주 위원장은 제당사 과징금을 두고 역대급이 아니라 선진국 표준으로 보는 게 맞다며, 이런 기준이 자리 잡아야 담합을 뿌리 뽑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정위는 설탕에 이어 밀가루·전분당·교복 등 생활 밀접 품목 전반으로 조사 범위를 넓히고 있다. 7개 밀가루 제조업체의 약 5조 8000억원 규모 담합 의혹은 조사 마무리 단계로 공정위 심의 상정이 이뤄졌고, 전분당 담합 조사도 다음 달 내 매듭짓겠다는 계획이다. 주 위원장은 교복과 관련해서도 "관행적인 담합이 지속돼 온 품목"이라며 "공정위 본부와 5개 지방사무소를 총동원해 4개 교복 제조사와 전국 40개 내외 대리점을 대상으로 전국 단위 조사를 시작했다"고 했다. 이어 “이번 조사와 후속 조치, 다음 달 예정된 광주 지역 136개교·27개 업체의 입찰 담합 사건 심의를 통해 법 위반을 엄정 제재하고 고질적인 담합을 뿌리뽑겠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강도 높은 대응으로 정부의 담합 근절 의지가 시장에 전달되면서 설탕 16.5%, 밀가루 최대 7.9%, 전분당 최대 16.7% 등 자율적 가격 인하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런 효과가 가공식품·생필품 전반으로 확산되도록 TF와 함께 지속 점검하겠다는 입장이다. 주 위원장은 “담합, 독과점 등 민생 물가를 높이고 시장 질서를 왜곡하는 반칙 행위에 대해 정부가 한층 더 신속하고 엄중하게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관계부처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2026.02.26 10:25류승현 기자

더핑크퐁컴퍼니, 베베핀 뮤지컬 전국 20개 도시 투어 진행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대표 김민석)가 '베베핀' 기반 오리지널 뮤지컬 '베베핀 뮤지컬: 두근두근 새 친구(이하 '두근두근 새 친구')'의 서울 초연 흥행을 발판으로 전국 투어에 본격 돌입한다고 26일 밝혔다. '베베핀'은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로 미국을 포함한 넷플릭스 키즈 부문 11개국 1위, 25개국 Top10에 오르며 탄탄한 글로벌 팬덤을 구축한 차세대 메가 IP(지식재산권)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제작된 '두근두근 새 친구'는 키즈 콘텐츠 전문기업 애드칸과 제작한 베베핀의 두 번째 오리지널 뮤지컬로, 지난해 12월 19일부터 올해 1월 4일까지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총 32회에 걸쳐 서울 초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IP 공연 경쟁력을 확인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이번 성과를 토대로 오는 6월까지 전국 20개 도시 순회 투어를 전개한다. 대구와 부산을 시작으로 수도권과 영남·호남·충청 등 주요 권역을 아우르며 공연을 이어가고, 주말 양일간 1일 3회 중심의 다회차 편성으로 지역 관객의 관람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이번 투어를 통해 영상 콘텐츠 IP의 오프라인 확장을 본격화하고, 라이브 콘텐츠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두근두근 새 친구'는 일상의 공간이 상상 속 세계로 확장되는 '판타지 체험형 키즈 뮤지컬'이다. 3m 버스 크기의 초대형 에어벌룬과 솜사탕 머신 등 오브제를 활용한 무대 연출에 미디어 아트와 고밀도 조명을 결합해 몰입형 시각 경험을 구현했다. 또한 관객의 노래와 움직임에 따라 무대 효과가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구조를 도입해 관람 중심에서 체험 중심으로 확장된 키즈 공연 경험을 제시한다. 특히 유튜브 공개 3주 만에 3000만 조회수를 기록한 베베핀의 신규 캐릭터 '민지'가 오프라인 무대에 처음 등장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베베핀 가족이 사는 마을에 새 이웃 '민지'가 이사 오며 펼쳐지는 환영 파티 이야기를 중심으로, 처음 만나는 친구와 관계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겪는 감정과 성장의 순간을 따뜻하게 담아냈다. 전국 투어와 함께 오프라인 팬 경험 확장을 위한 MD 팝업과 제휴 이벤트도 운영된다. 공연장에서는 브로디·보라·베베핀 유니콘 인형 등 공연장 한정 MD 3종을 포함해 총 22종의 캐릭터 상품을 선보인다. 또한 용인, 의정부, 수원 공연 관객을 대상으로 과천 원더파크와 연계한 선물 뽑기 이벤트를 진행해 과천 원더파크 초대권과 베베핀 유니콘 인형 등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더핑크퐁컴퍼니 관계자는 “서울 초연에서 보내주신 성원에 힘입어 베베핀의 두 번째 뮤지컬로 전국 도시 관객들과 만나게 됐다”며 “이번 투어를 계기로 베베핀 IP의 오프라인 확장을 가속화하고, 향후 해외 투어 등 글로벌 라이브 콘텐츠로도 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2.26 09:50안희정 기자

구글 제미나이, 안드로이드서 AI 자동화 베타…한국·갤럭시S26 1차 적용

구글이 안드로이드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제미나이'를 활용해 다단계 작업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에이전트 기능을 선보인다. 사용자가 직접 여러 앱을 오가며 수행해야 했던 일상 업무를 AI에 맡기는 방식으로,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에서 베타 형태로 먼저 제공된다. 25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구글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 적용되는 제미나이 기능을 대거 업데이트하면서 우버 호출이나 음식 배달 주문과 같은 다양한 작업을 AI가 대신 수행하는 자동화 기능을 공개했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제미나이 앱에 명령을 내리면 AI가 필요한 앱을 실행해 일련의 과정을 대신 처리하는 방식이다. 구글은 해당 기능이 베타 버전으로 제공되며 초기에는 음식·식료품·차량공유 부문 일부 앱에 한해 지원된다고 설명했다. 지원 기기는 제미나이 앱이 탑재된 픽셀10, 픽셀10 프로, 삼성전자 갤럭시S26 시리즈 등이다. 서비스는 우선 한국과 미국에서 시작된다. 사용자는 휴대폰 전원 버튼을 길게 눌러 제미나이를 호출한 뒤 "집까지 차량을 예약해줘", "배달 앱에서 지난번 주문을 다시 시켜줘"와 같이 요청할 수 있다. 제미나이는 백그라운드에서 작업을 수행하며 사용자는 그동안 휴대폰의 다른 기능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AI 기반 자동화 기능의 오작동 가능성을 고려해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사용자의 요청이 있을 때만 작업이 시작되며 진행되는 동안 알림을 통해 실시간으로 과정을 확인하고 중단할 수 있다. 또 제미나이는 스마트폰 내 보안이 적용된 가상 창에서 필요한 앱만 제한적으로 실행할 수 있으며 기기 내 다른 데이터에는 접근하지 못하도록 설계됐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자동화 기능 외에도 통화 및 문자 사기 탐지 기능 확대, '서클 투 서치' 검색 기능 고도화 등이 포함됐다. 삼성전자가 최근 공개한 차세대 갤럭시S26 시리즈와의 연계를 계기로, 국내에서도 AI 에이전트 기능 확산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국이 1차 출시 국가에 포함된 점도 주목된다. 그간 구글이 미국 중심으로 신기능을 선보였던 것과 달리, 한국을 초기 베타 국가에 포함시킨 것은 안드로이드 및 삼성 스마트폰의 높은 점유율과 AI 기능에 대한 수요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선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온디바이스 AI가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개인 일상 업무를 직접 수행하는 에이전트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상용 환경에서 얼마나 안정적으로 작동할지, 지원 앱과 기기 범위를 얼마나 빠르게 확대할지가 향후 경쟁력을 좌우할 전망이다. 구글은 "사용자의 명령에 따라 제미나이가 시작되고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보안이 적용된 가상 환경에서 제한된 앱만 접근하도록 해 안전과 개인정보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2026.02.26 09:49한정호 기자

"1년 새 전기요금 6% 올랐다"…중간선거 앞둔 트럼프, AI 공룡에 전력 자급 압박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가 급증하면서 미국 전력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백악관이 주요 기술기업을 향해 전력 비용을 스스로 부담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올해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전기요금이 빠르게 인상된 것이 민감한 민생 이슈로 급부상한 탓이다. 26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미국 전국 평균 전기요금은 6%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행한 국정연설을 통해 '전기요금 납부자 보호 서약(rate payer protection pledges)'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AI 인프라 확충이 가계 부담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차단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그는 "대형 기술기업들은 자사 전력 수요를 스스로 충당할 의무가 있다"며 "공장 부지 내 자체 발전소를 건설해 일반 가정의 전기요금이 오르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미국인은 AI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수요가 자신들의 전기 요금을 부당하게 인상시킬까 우려한다"며 "우리 전력망은 노후화됐고, 필요한 전력량을 감당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실제 주요 AI 기업들은 최근 유사한 방침을 연이어 발표하며 정부의 움직임에 발 맞추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달 11일 데이터센터 운영에 따른 전력 비용이 가정용 요금에 전가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정책을 공개했다. 이어 오픈AI도 같은 달 26일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비용을 자체 부담하겠다고 밝혔다. 이달 11일에는 앤트로픽도 데이터센터로 인한 소비자 전기요금 인상분을 보전하겠다고 약속했다. 구글은 전날 미네소타 데이터센터를 지원하기 위한 대규모 배터리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전력 인프라 확충 계획을 구체화했다. 업계에선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자체 발전 설비 구축, 고요금 계약 체결 등이 병행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백악관 대변인은 다음 주 아마존, 구글, 메타, MS, xAI, 오라클, 오픈AI 등 주요 기업들이 백악관에서 관련 서약에 공식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각 기업은 참석 여부를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 그러나 구체적 이행 방식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어떤 데이터센터가 얼마만큼의 전기요금 인상에 영향을 미쳤는지, 인상분 산정 기준은 무엇인지에 대한 세부 지침은 공개되지 않았다. 백악관도 현재까지 서약 문안을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마크 켈리 민주당 상원의원은 "빅테크와의 구두 합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에너지 가격 급등을 막을 실질적 보장과 지역사회 참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기업이 자체 발전소를 건설하더라도 문제가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천연가스 기반 발전은 환경 부담을 수반할 수 있고, 태양광·배터리·터빈 등 설비 수요 확대는 공급망 압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서다. 또 대규모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자체가 지역 전력망 안정성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단순한 비용 부담을 넘어 전력 인프라 전반의 재설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AI 산업의 급속한 성장과 전력 인프라의 제약이 맞물리면서 향후 데이터센터 확장 전략은 비용 분담 구조와 지역사회 수용성, 에너지 정책과의 정합성을 동시에 고려하는 방향으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업과 정부 간 협의가 구체적인 제도 설계로 이어질지가 향후 시장 불확실성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6 09:34장유미 기자

제2의 최가온 키운다…롯데마트, 생활체육 전국스키대회 후원

롯데마트가 스키 꿈나무들을 위해 3년 연속 지원사격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오는 28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에서 개최되는 '롯데마트와 함께하는 제2회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장기 생활체육 전국스키대회'의 메인 후원을 맡는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코리아 알파인 스키 챔피언스 리그 2026'의 우승자를 가리는 그랜드 파이널 경기다. 앞선 네 차례의 리그전에서 상위 성적을 거둔 초·중학생 128명이 참가해, 학년군별 남녀 총 8개 부문에서 알파인 스키 '대회전' 듀얼 토너먼트 방식으로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듀얼 토너먼트는 동일한 조건의 좌우 평행 코스에서 두 선수가 동시에 활강하여,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선수가 상위 라운드로 진출하는 일대일 맞대결 방식을 일컫는다. 롯데마트는 이번 대회를 포함해 3년 연속 스키 종목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빙상에 비해 상대적으로 육성 인프라가 미비한 설상 분야의 여건을 고려해, 스키 유망주들에게 실질적인 경기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롯데마트의 스키 대회 후원은 10년 이상 이어져 온 롯데그룹의 설상 종목 육성 행보와 맞닿아 있다. 롯데는 2014년부터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 회장사로 활동하며 약 300억원을 지원했다. 이를 기반으로 훈련 환경 개선, 국제대회 출전 지원, 장비 및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도입 등 다각도의 지원을 통해 한국 스키·스노보드 경쟁력 강화에 힘써왔다. 2022년 창단한 롯데 스키앤스노보드팀은 체계적인 유망주 선수 육성 시스템을 기반으로 국제 무대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23일 폐막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롯데 스키앤스노보드팀 소속 선수들은 금메달과 동메달을 각 1개씩 획득하는 쾌거를 기록했다. 롯데마트는 그룹의 설상 스포츠 육성 철학에 발맞춰, 차세대 선수들을 위한 대회 후원을 지속하며 스키 종목의 저변 확대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박상욱 롯데마트·슈퍼 전략마케팅부문장은 “이번 대회가 어린 선수들이 더 큰 꿈을 향해 도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비인기 종목에 대한 지속적인 후원을 바탕으로 스포츠 산업의 발전과 인재 육성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6 09:23김민아 기자

트럼프, 빅테크 수장 소환…"전력 비용 부담하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만간 빅테크 경영진을 소집해 데이터센터의 전기요금을 기업이 자체 부담하겠다는 서약에 서명하도록 할 예정이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내달 4일 백악관에서 열리는 행사에 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 관계자들이 참석할 전망이다. xAI와 오라클, 오픈AI도 초청 명단에 포함됐다. 이번 약속은 법적 구속력이 없지만, 행정부는 공식적이고 공개적인 서약이 기업의 책임성을 높이고, 인공지능(AI)에 필수적인 데이터센터의 급속한 확장이 환경 훼손이나 전기요금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소비자 우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테일러 로저스 백악관 대변인은 전날 “이번 이니셔티브에 따라 빅테크는 신규 AI 데이터센터를 위해 자체 전력원을 건설·도입·구매하게 될 것”이라며 “전력 수요가 증가하더라도 미국인의 전기요금이 오르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AI 패권을 확보하는 동시에 근로 가정의 비용을 낮추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기요금 보호 서약은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전기요금 상승이라는 정치적 부담을 해소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로 풀이된다. 데이터센터로 인한 전력 수요 증가 비용을 국민이 떠안게 될 수 있다는 우려에 데이터센터는 최근 대중의 반발에 직면했다. 또한 데이터센터의 물과 토지 사용, 비상 전원용 디젤 발전기 의존 등에 대한 우려도 반대 여론을 키우고 있다. 2024년 대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전기요금을 절반으로 낮추겠다는 공약을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데이터센터와 산업시설 수요 증가, 가정 난방·조리·교통의 전기화 확대 등으로 전력 비용이 상승했다. 미국의 전국 평균 소매 전기요금은 지난해 12월 kWh당 17.24센트로, 전년 대비 6% 상승했다. 블루로즈 리서치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유권자의 64%가 데이터센터 개발과 관련해 공공요금 부담을 가장 우려되는 문제로 꼽았다. 일각에서는 AI 데이터센터 열풍을 이끄는 빅테크는 필요한 전력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는데 비교적 적극적일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브래드 스미스 MS 사장은 “데이터센터가 소비자 전기요금 인상에 기여하지 않도록 하려는 행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반대로 이번 서약을 비판하는 측에서는 법적 구속력이 없는 약속만으로는 소매 전기요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정연설에서 데이터센터 확충이 전기요금을 낮추고 미국 송전망 시스템을 개선할 기회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주요 기술 기업들에 자체 전력 수요를 책임질 의무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며 “공장 일부로 자체 발전소를 건설할 수 있고, 그렇게 할 경우 누구의 전기요금도 오르지 않을 것이다. 지역사회 전기요금은 크게 낮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2.26 09:23박서린 기자

LGU+, MWC서 보안 솔루션 4종 공개

LG유플러스가 MWC26에서 AI 확산과 함께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차세대 보안 기술을 공개한다. AI 기반 분석, 암호 기술 고도화, 미래 위협까지 대비하는 보안 기술을 통해 고객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통신 환경의 기준을 제시한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MWC26에서 ▲고객별 AI 이상감지를 적용한 클라우드 기반 통합계정관리 솔루션 '알파키(AlphaKey)' ▲AI 통화앱에 적용할 계획인 '동형암호'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적용한 광전송장비 ▲생성형 AI 시대에 최적화된 차세대 보안 플랫폼 'U+SASE'를 선보인다. 이 기술들은 '사후 대응'이 아닌 '사전 차단'에 집중하고, 해킹이나 침해가 발생하더라도 데이터 자체를 무력화해 피해를 원천적으로 막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통합계정관리 솔루션 '알파키'는 고객사별 사용자와 관리자의 접근 행동 패턴을 AI로 학습하고, 이를 기반으로 이상 접근과 내부 정보 유출 시도를 실시간으로 탐지한다. 로그인 위치, 사용 디바이스, 업무 시간대, 접속 이력 등을 종합 분석해 평소와 다른 접근이 발생할 경우 자동으로 접속을 차단하거나 추가 인증을 요구한다. 접속 이후의 행위 역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예를 들어 업무 시간대를 벗어난 접근에서 단시간 내 다수의 정보 조회나 리포트 일괄 다운로드 등의 행위가 확인될 경우, 이상행동으로 파악해 해당 접속을 즉시 차단하고, 관리자에게 자동으로 통보한다. 계정정보 유출 사고부터 내부 직원에 의한 고의적인 데이터 유출까지 고려한 설계로, AI 시대 빈번해지고 있는 지능형 공격에 대응할 수 있다. 또 알파키는 AI 기반 이상 감지를 통해 탐지 시점을 '이상행동 발생 이후'가 아닌 '전조 증상 확인' 단계로 앞당겼다. 기존 패턴과 다른 이상 징후 정황을 미세한 부분까지 추적 분석해 신속 대응을 돕는다. 동시에 이상 징후 확산 범위에 대한 자동 분석 리포트를 제공하는 등 사후 조치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AI 통화앱 익시오에 적용할 계획인 '동형암호' 기술도 함께 소개한다. 동형암호는 데이터를 암호화한 상태 그대로 저장·연산·검색이 가능한 기술로,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되더라도 내용을 해석할 수 없게 만든다. 기존 보안 방식은 암호화된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 반드시 복호화 과정을 거쳐야 했고, 이 과정에서 데이터가 평문으로 남아 해킹이 발생할 경우 원본 데이터가 그대로 노출되는 한계가 있었다. 동형암호 기술은 통화 데이터를 암호화된 상태로 저장하고, 검색이나 활용 과정에서도 복호화 없이 처리한다. 스마트폰이 해킹되거나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되더라도 해커가 내용을 해석할 수 없도록 보호하는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향후 동형암호 기술을 익시오에 적용, 해킹으로부터 데이터 유출을 원천 보호할 방침이다. 미래 보안 위협에 대비한 양자내성암호(PQC) 광전송장비도 공개된다. 양자내성암호는 양자 컴퓨터의 등장으로 기존 암호 체계가 무력화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양자 컴퓨터로도 풀기 어려운 수학적 난제를 기반으로 설계된 차세대 암호 기술이다. LG유플러스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와 국내 양자내성암호연구단에서 제시한 최신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을 모두 지원하는 통합 인터페이스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보안 환경과 정책에 맞는 알고리즘을 자유롭게 선택·적용할 수 있으며, 알고리즘 교체 시에도 서비스 중단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또 LG유플러스는 국내 최초로 구축 개발 중인 SASE 플랫폼 'U+SASE'를 선보인다. U+SASE는 네트워크와 보안을 하나의 서비스로 결합한 서비스로, 여러 보안 솔루션을 각각 운영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단일 플랫폼으로 보안 기능을 관리한다. 이를 통해 외부 접속 경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보안 운영에 드는 부담은 줄일 수 있다. 특히, U+SASE는 생성형 AI 보안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기업 내부 정보가 생성형 AI를 통해 유출되는 사고를 차단할 수 있도록 ▲위험 프롬프트에 대한 자동 필터링 ▲민감정보 마스킹 ▲AI를 통한 정보 유출 방지 기능 등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AI, 암호, 양자 기술을 아우르는 보안 포트폴리오를 통해 고객의 데이터와 서비스 전반을 보호하는 '선제적 보안' 전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주엄개 LG유플러스 유선사업담당은 “AI 기반 해킹이 급증하면서 위협이 커지는 가운데, 고객이 가장 안심할 수 있는 보안 기술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술 고도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6 09:04박수형 기자

KT, MWC서 '믿:음 K' 기술 성과 공개

KT가 MWC26에서 한국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자체 개발 AI 모델 '믿:음 K' 개발 여정과 기술 성과를 공개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AI 평가 지표로 검증된 믿:음 K의 성능과 기업 환경에 특화된 독자 AI 전략을 강조한다. KT는 한국의 기업 공공 환경에서 실제 업무와 서비스 품질을 책임질 수 있는 AI 모델을 구현하기 위해 믿:음 K 개발에 나섰다. 대규모 고객 접점을 기반으로 통신, 미디어, 금융, 공공 서비스를 운영해 온 경험에 따른 것이다. KT는 서비스의 품질 혁신과 자동화를 위해 AI가 단순한 보조 도구를 넘어 핵심 업무에 활용돼야 하며, 이에 한국어의 언어적 특성과 사회·문화적 맥락을 깊이 이해하면서도 기업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운영 가능한 '신뢰할 수 있는 AI' 역량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KT는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데이터 확보부터 사전 학습, 평가 체계까지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설계 통제하는 장기 전략을 선택하고, 2021년부터 데이터 품질 체계와 리스판서블 AI 원칙을 기반으로 한국적 AI 역량을 꾸준히 고도화해왔다. 그 결과 자체 기술로 설계하고 학습한 AI 모델 '믿:음 K'가 탄생하게 됐다. 믿:음은 인간과 공존하며 신뢰할 수 있는 AI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믿:음 K의 출발점인 1.0 모델은 2023년 처음 공개됐다. 이후 한국어 언어모델 리더보드 1위를 기록하며 기술력을 입증했고, 기가지니 감성대화, AI 케어 등의 KT 고객 서비스에 적용돼 실사용 환경에서의 활용성도 검증해냈다. 이어, 지난해 7월 KT는 믿:음 K 2.0을 공개하며 베이스 모델(11.5B)과 온디바이스 미니 모델 (2.3B)로 라인업을 확장했다. KT 서비스 고도화 뿐 아니라, B2B, B2G 대상의 AX 사업으로까지 활용 범위를 넓혔다. 현재 AICC, 상품 지식 검색 챗봇, 문서 인식, 법률 금융 도메인 특화 서비스 등 다양한 B2B 영역에서 적용되고 있다. 국내 최초로 MIT 라이선스로 공개해 상업적 활용을 허용함으로써 국내 AI 생태계 확장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고품질 한국적 데이터로 언어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안전하고 한국적인 AI로서 출시 당시 한국어 특화 버전 코다크벤치 평가에서 1위를 달성했다. 지난 해 12월에는 국내 최초로 AI 신뢰성 인증을 획득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지닌 AI 모델임을 입증했다. MWC26에서 KT가 전면에 내세우는 모델은 믿:음 K 2.5 Pro다. 32B 규모로 확장돼 지식 밀도와 추론 성능을 강화했다. 또 128K 토큰 길이의 입력을 지원해 수백 페이지 분량의 장문 문서도 분석할 수 있다. 한국어·영어 중심에서 일본어·중국어를 포함한 4개 국어(Quadrilingual) 체계로 확장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활용성도 높였다. 믿:음 K 2.5 Pro의 성능은 글로벌 지표를 통해서도 객관적으로 검증됐다. 글로벌 AI 평가 플랫폼 AAII v3.0 평가 당시 해당 지표 기준 한국 AI 모델 중 최고 성능을 기록했다. 특히 에이전틱 AI 성능을 측정하는 타우 스퀘어 벤치에서 87%를 기록하며 글로벌 유수 모델과 동등 수준의 도구 활용·과업 수행 능력을 입증했다. 이는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목표를 이해하고 외부 시스템이나 API를 활용해 실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수준임을 의미한다. 기술 측면에서는 데이터 거버넌스와 후속 학습 체계를 고도화했다. KT는 'K 데이터 얼라이언스'를 통해 공공 학계 언론 교육 등과 협력해 한국어 맥락이 반영된 고품질 데이터를 확보하고, 자체 정제 가공 검증 파이프라인을 거쳐 학습에 활용했다. 또한 사용자들이 선호하는 응답 스타일 가이드와 강화 학습을 통해 응답 형식 품질과 정확도를 동시에 높였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기술적 성과가 40B 미만의 효율적 모델 규모에서 구현됐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KT는 대규모 GPU 인프라 부담을 낮추면서도 고난도 추론과 한국어 이해 성능을 측정하는 벤치마크에서 고르게 우수한 점수를 기록해 효율적이고 실용적인 기업형 AI 모델로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공공·금융 등 높은 보안성을 요구하는 산업에서 독자 모델 기반 구축형 AI에 대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을 믿:음 K 2.5 Pro의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KT는 앞으로 믿:음 K를 텍스트를 넘어 이미지와 오디오까지 아우르는 멀티모달 AI로 진화시킨다는 로드맵도 제시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믿:음 K는 연구 모델을 넘어 실제 서비스 현장에서 검증된 KT AI의 핵심 기반 기술”이라며 “MWC26을 계기로 한국적 AI의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고, 기업 고객의 AI 전환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에이전틱 AI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6.02.26 08:59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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