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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2025 블러썸 청소년 음악제' 성료

SK브로드밴드는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지난 9일 오후 서울 구로 아트밸리에서 개최한 '2025 블러썸 청소년 음악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2025 블러썸 청소년 음악제'는 SK브로드밴드와 FNC엔터테인먼트 비영리 공익재단인 LOVE FNC가 손잡고 청소년 인재 육성과 발굴을 위해 진행하는 사회적 가치 기획 프로그램으로, 전국 300여 명의 학생들이 총 141개 팀으로 참여했다. 이날 대상은 'Answer to the end'라는 곡을 선보인 '락(樂)밴드'가 차지했다. 대상을 포함해 이번 '2025 블러썸 청소년 음악제'에서 수상한 모든 곡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플로를 통해 음원으로 공개된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블러썸 청소년 음악제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음악으로 표현하고 그 과정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기회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꿈과 열정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1 09:49박수형

국가유산청, 광복 80주년 기념 '빛을 담은 항일유산' 특별전 마련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덕수궁 돈덕전(서울 중구)에서 근대기 항일 독립유산을 통해 광복의 의미를 조명하는 특별전 '빛을 담은 항일유산'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시는 내일(12일)부터 10월 12일까지 휴궁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에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개항기부터 대한제국, 일제강점기, 광복 과정을 담은 항일 독립유산이 품고 있는 역사를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자주구국의 유산', '민중함성의 유산', '민족수호의 유산', '조국광복의 유산', '환국의 유산' 총 5부로 구성된다. 전시에서는 ▲2024년 7월 일본에서 환수한 의병장들의 결사항전 기록으로, 의병을 체포하고 서신을 강탈했던 일제의 의병 탄압 행위들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한말 의병 관련 문서 ▲2025년 4월 개인소장자가 경매를 통해 환수해 온 안중근 의사의 유묵 녹죽(綠竹) ▲ 대한제국 주미공사 이범진의 외교일기로, 당시의 외교활동과 영어 사용 용례 및 표기, 서양국가에 대한 인식 수준 등 다양한 역사적 상황을 살펴볼 수 있는 국가등록문화유산 미사일록 ▲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국제연맹에 우리 민족의 독립을 요구하기 위해 편찬한 역사서로, 임시정부의 체계적 외교 전략을 보여주는 한일관계사료집 등이 국민에게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근 유행하는 태극기 배지의 원본이자, 우리나라 사찰에서 최초로 발견된 일제강점기의 태극기로, 불교계 등 다양한 계층에서 주도한 독립운동의 양상과 강한 항일의지를 보여주는 유물인 보물 서울 진관사 태극기 ▲일제강점기 유럽에서 독립운동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던 서영해가 프랑스 파리에 설립한 고려통신사를 중심으로 독립을 위해 수행한 외교 활동들을 보여주는 국가등록문화유산 독립운동가 서영해 자료 등 국가지정·등록문화유산을 포함한 항일유산 110여 점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앞서 지난 5일 국가유산청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차주영 배우와 함께 이번 특별전 전시 유물을 소개하는 '빛을 담은 항일유산' 영상을 한국어와 영어로 제작해 공개한 바 있다. 해당 영상에 한국어 해설(내레이션)로 참여한 차주영 배우는 이번 특별전 전시 유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음성 해설(오디오 도슨트)로도 참여해 국내외의 관람객들이 항일유산의 의미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전시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특별전을 전국 곳곳에서도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기간 부산 근현대역사관, 광주 역사민속박물관, 울산박물관, 목포근대역사관 등 총 4개의 지역 박물관에도 전시부스를 설치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덕수궁 돈덕전 아카이브실에서 이번 특별전과 연계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14일에는 '항일독립운동과 문화유산'을 주제로 학술 발표회(세미나)가 개최되며, '빛을 담은 항일유산 전시를 말하다'(8.15. 황선익 국민대 교수)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그리고 광복에 미친 영향'(8.16. 최태성 한국사 강사)을 주제로 한 대중강연도 진행된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국민들과 함께 광복 80주년을 기념하고, 광복의 참된 의미와 항일유산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조국의 자주독립을 이루기 위해 희생한 선조들의 의지를 후대에도 변함없이 전할 수 있도록 항일유산의 체계적이고 안전한 보존·관리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8.11 09:38이도원

기업 10곳 중 6곳, 하반기 채용 나선다

올 하반기 기업 10곳 중 6곳은 정규직원 채용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대표 황현순)이 기업 371개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58.5%가 '채용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채용 계획이 없다'는 답변은 27.5%였고, 14%는 '미정'이라고 답했다. 기업 규모별로 살펴보면, 100인 이상 300인 미만(73%), 100인 미만(57%), 300인 이상(55.2%) 순으로 정규직 채용을 확정한 기업이 많았다. 하반기 정규직을 뽑는 기업 중 58.5%는 신입과 경력을 모두 채용할 예정이었다. 32.3%는 경력만 채용하며, 9.2%는 신입만 채용한다고 응답했다. 즉, 신입을 뽑는 비중은 67.7%이고, 경력은 90.8%를 뽑는 셈이다. 사람인이 올해 상반기 기업 511개사를 대상으로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신입을 뽑는 기업은 83.6%, 경력을 뽑는 기업은 91.9%였던 것에 비하면 신입 채용 비중이 16%p 감소했다. 올 하반기에 정규직 사원을 채용하려는 이유는 '현재 인력이 부족해서'(58.1%,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인력들의 퇴사가 예정돼 있어서'(28.1%), '우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서'(24%), '사업을 확장해서'(18.9%) 등의 순이었다. 하반기 정규직 신입사원 채용 방식은 '수시채용만 활용'이 59.2%였고, '공개채용과 수시채용 모두 활용'하는 기업은 34%였다. '공개채용만 활용'한다는 답변은 6.8%에 그쳤다. 하반기 신입사원들의 초봉은 평균 3천298만원으로 집계됐다. 구간별로는 '3천만원 이상~3천500만원 미만'(31.3%), '2천500만원 이상~3천만원 미만'(29.9%), '3처ᅟ간500만원 이상~4,000만원 미만'(19%), '2,500만원 이하'(7.5%) 등의 순이었다. 그렇다면, 경력사원은 어떻게 뽑을 예정일까. 대부분인 77.2%(복수응답)가 '수시/상시 채용'을 활용한다고 답했다. 이밖에 '경력 공채'(25.9%), '채용 플랫폼 인재 검색'(12.2%), '내부 추천'(10.7%), '헤드헌터 활용'(7.1%) 등의 답변이 있었다. 채용 예정인 경력사원 연차는 '3년'(30.5%), '5년'(23.4%), '2년'(16.2%), '1년'(13.7%), '10년'(6.6%), '4년'(3.6%), '7년'(2.5%) 등의 순이었다. 연차별로 묶어보면 3년 이하 주니어가 과반인 60.4%였고, 5년 이하가 87.4%로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올 하반기에도 저연차 경력직에 대한 수요는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사람인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부족한 인력을 충원하는 수요가 주를 이루는 가운데, 일부 우수 인재에 대한 선제적 투자나 사업 확장에 나서는 기업도 관측된다"며 "대내외 불확실성 해소에 더해 직무와 산업별 경기 변동에 따른 기업들의 채용 수요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반기에 정규직원을 채용하지 않는 기업들은 그 이유로 '현재 인력으로도 충분해서'(42.9%, 복수응답) '업황이 좋지 않아서'(33.1%), '인건비가 부담돼서'(30.5%), '대내외 불확실성이 너무 커서'(27.3%) 등을 들었다.

2025.08.11 09:33백봉삼

AI·빅데이터 입은 '차세대 공시시스템' 뜬다…한국거래소, 154억원 투입

한국거래소가 154억원 규모의 '차세대 상장공시시스템' 구축 사업을 발주하며 자본시장 공시 인프라의 대대적 개편에 착수했다. 거래소는 노후화된 기존 시스템을 대체하고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접목한 공시 서비스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10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총사업 예산 154억2천만원 규모의 '차세대 상장공시시스템 구축을 위한 개발 용역 및 소프트웨어(SW) 도입' 입찰공고를 게재했다. 입찰은 일반경쟁에 협상 방식을 적용해 진행되며 입찰서 접수 마감일은 다음 달 17일까지다. 이후 가격 입찰이 실시되며 기술평가를 위한 제안 설명회가 다음 달 24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22개월간 진행되며 상장기업의 공시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투자자 정보 접근성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차세대 시스템은 HTML5 기반 UI·UX를 적용하고 모놀리식 구조를 업무 기능별로 분리한 표준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를 새로 설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단일 아키텍처 위에서 제출·처리·조회·서식관리·운영자관리·표준코드 발급·API 연계 등 8개 단위 시스템을 통합 구축하며 계정·권한 통합관리, 배치 스케줄러, 전자서식화, 온라인 제증명 발급, 전자서명 기능 등이 포함된다. 데이터 접근성과 분석 기능 강화를 위해 고성능 검색엔진과 차트 시각화 솔루션도 도입된다. 공시 본문 및 첨부파일까지 색인·검색할 수 있고 첨부파일 미리보기, 검색어 자동완성, 재검색 기능, 데이터 대시보드, 투자지표 시각화 등이 제공된다. 공시 데이터는 국제표준 XBRL 2.1 기반으로 표준화하며 택사노미 관리, 서식 표준화, 과거 공시 연계 기능이 구현된다. 외부 연계도 대폭 확장된다. 예탁원,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DART 등 대외기관과 API 게이트웨이를 통해 실시간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하도록 하며 대내적으로는 경영정보시스템, 시장정보시스템, 결제·청산 등 핵심 업무시스템과의 연계를 표준화한다. API 게이트웨이에는 인증·라우팅·로깅·요청제어·보안정책·대시보드 기능이 포함된다. 보안 요건도 강화된다. 개인정보 암호화, 다중 인증, SQL 인젝션·xss 차단, 악성 봇 및 매크로 탐지·차단, PC 가상키패드, 접근권한 세분화, 사용자 인증 시도 이력관리 등이 필수다. AI 광학문자인식(OCR)을 적용해 공시 첨부파일에서 문자를 추출하고 본문과 대조해 오류를 최소화하는 기능도 도입된다. 성능 요건에서는 단위 시스템별 주요 거래 유형별 TPS·응답시간 목표를 제시하고 대량 데이터 처리 시 사용자 인터페이스에서 진행 상태를 직관적으로 제공해야 한다. 모든 시스템은 이중화·재해복구(DR) 구성을 갖추고 DR센터와 실시간 동기화를 수행하며 장애 시 복구시간 목표(RTO)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테스트 자동화 도구, 성능 테스트 솔루션, 데이터 변환·마스킹 솔루션 등 개발·품질관리 툴도 필수다. 입찰 참가 자격은 국가계약법과 SW진흥법상 자격을 갖추고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에 등록된 업체여야 하며 하도급과 공동계약이 가능하다. 산업안전보건법·중대재해처벌법 준수, 청렴계약 서약서 제출 등 안전·윤리 규정 준수도 필수다. 업계에서는 이번 프로젝트가 국내 자본시장 IT 인프라 교체·고도화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광범위한 연계 범위와 복합적 보안·성능 요구사항, 장기 개발기간 등을 감안할 때 대형 시스템 통합(SI) 업체와 전문 솔루션 기업이 연합한 컨소시엄 중심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증권 IT 업계 관계자는 "공시시스템은 시장 신뢰성과 직결되는 만큼 안정성과 보안성이 핵심"이라며 "아키텍처 설계 역량과 금융권 특화 AI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얼마나 설득력 있게 제시하느냐가 수주 경쟁의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2025.08.10 13:30한정호

"처음 3천원, 두번째부터 5천원"...우체국 EMS 파격할인

K-컬쳐 열풍으로 활발해진 전자상거래 해외 배송 수요를 겨냥해 국제특급우편(EMS) 요금이 할인된다. 우정사업본부는 내달 30일까지 우체국 EMS 이용자에 요금을 할인해주는 '3/5(사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체국 EMS는 빠르고 안전하게 해외로 우편물을 보내는 서비스로, 이용 방법은 인터넷우체국과 우체국 앱에서 미리 간편 사전접수를 통해 신청한 뒤 전국 우체국을 방문해 우편물 보내면 된다. 이벤트는 기간 내 우체국을 방문해 EMS를 처음 보내면 3천원을, 2회 이상 이용하면 5천원의 할인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우정사업본부는 할인 금액인 '3천 원'과 '5천 원'의 앞 글자를 따 '3/5(사모)'라는 이름을, 멀리 있는 이를 그리는 '사모(思慕)'의 의미도 함께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벤트는 최근 K팝 굿즈, K뷰티, K푸드 등에 대한 해외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해외 거주 가족이나 친구에게 보내는 해외 배송 물류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공식 SNS에서 '소문내기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해당 게시글을 통해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배달상품권,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최근 K-컬쳐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국내 물건을 해외로 보내고 싶어 하는 수요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우체국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더 저렴하고 안전하게 해외로 마음을 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10 12:00박수형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2025 여름 휴가 공모전' 수상자 발표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전국 위탁배송업체 퀵플렉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 여름 휴가 공모전' 수상자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로 '특별한 휴가 계획 및 경험' 부문과 함께 올해는 '영업점 휴가 제도' 부문을 신설했다. 지난 8일 CLS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4명의 퀵플렉서와 2곳의 위탁배송업체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각각 200만 원 상당의 숙박권 및 여행상품권이 제공됐다. 영업점 부문 수상자로는 다온물류가 선정됐다. CLS는 업계 최초로 백업기사 시스템을 도입해 배송기사들이 '주 5일 이하 업무'를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주 4일 업무도 가능해 배송기사들은 일주일에 2, 3일씩 쉴 수 있다. 또 CLS는 전국 위탁배송업체에 배송기사 휴가 독려 이메일을 수 차례 발송하고 혹서기에는 위탁배송업체가 물량을 조정하거나 추가 인력을 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퀵플렉서들의 다양한 휴가 사례를 공유하며 자유로운 휴가 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라며 “CLS만의 백업기사 시스템을 바탕으로 위탁배송업체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자유로운 휴무가 가능한 업무여건을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5.08.10 11:10박서린

[인터뷰]임기철 GIST총장 "AI 전진기지 만들어 갈 것"

임기철 GIST 총장이 지난 달 4년 임기 반환점을 돌았다. 그동안 광주 인공지능(AI) 집적단지를 기반으로 AI대학원 설립 등을 추진하는 등 남들보다 반걸음 앞서 나갔다. 그동안 30개 항목에 달하는 혁신도 밀어 붙였다. GIST가 세계적인 대학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스케일-업'이 필수라는 화두도 던졌다. AI정책전략대학원 설치와 지스트홀딩스 설립, 발전기금 확보 등 지난 2년간 주위를 돌아볼 겨를 없이 '절치부심했던' 임 총장으로부터 GIST 후반기 경영 구상에 대해 들어봤다. ▲AI가 현안이다. AI 단과대 설립 등 임기 후반기 AI 육성책에 대해 말해달라. -지난 2년이 AI 인재 생태계 기초를 마련한 시기였다면, 앞으로 2년은 이를 실제로 작동시키고 대내외 확산시키는 '실행의 시기'가 될 것입니다. 정부도 4대 과학기술원을 대상으로 AI 단과대 신설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압니다. 전국 3개 과학기술원과 지역 거점 국립대학들이 선제적으로 AI 단과대를 설립, 국가 AI인재 양성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야 할 시점입니다. GIST는 이미 AI 대전환 시대를 선도할 전략적 학사조직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올해 2월 14개 학부·학과 체제를 4개 단과대학으로 개편하고, 정보컴퓨팅대학을 중심으로 AI 기반 교육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앞으로 AI 기반 3개 대학원, 즉, 기존의 AI정책전략대학원에 순환경제대학원과 기술경영전문대학원(MoT)을 보태, 조만간 출범시킬 계획입니다. 다양한 제조와 접목하는 'AI+X 전략' 실현 "박차" 올해 3월 환경부 특성화대학원 사업에 선정돼 순환경제대학원, 즉 'AI 기반 순환경제 클러스터링 학제전공'을 출범시켰습니다. AI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와 자원을 유기적으로 순환시키고 이를 통합 분석·관리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해 기후 위기와 자원 고갈 등 환경 문제에 대응하고자 합니다. 또,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기술경영 인재양성 사업에 선정됐어요. 내년 3월 '기술경영전문대학원(MoT)' 개원을 준비 중입니다. ▲정부가 광주를 AI 집적 단지로 육성 중이다. GIST 역할과 기여는 무엇인가. -AI를 다양한 산업 분야와 접목하는 'AI+X 전략'을 실현 중입니다. 제조 AI 중요성은 더 언급이 필요없지요. GIST는 광주와 AI 기반 융합 산업의 혁신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대표적인 성과로 총사업비 390억 원 규모의 'AI반도체 첨단공정 팹(FAB)' 구축 사업을 꼽을 수 있습니다. 오는 2026년 완공 예정인 이 팹은 첨단 반도체 공정이 가능합니다. AI집적단지의 디자인 단계부터 GIST 중앙기기연구소 실증까지 원스톱 공정 체계를 구축하게 될 것입니다, AI와 바이오 융합 연구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AI 기반 신약 개발을 위한 'AI기반 중대분자 연구센터'가 과기부 글로벌 선도연구센터에 선정돼 500억 원 규모의 지원을 확보했습니다. 뇌질환 조기진단을 위한 'AI+나노융합 연구단'도 과기부 이노코어 사업에 선정됐습니다. 조만간 모든 일들이 꽃을 피울 것으로 확신합니다. ▲광주 AI 인프라에 대해 평가해 달라. -수도권에 비해 인프라 면에서는 다소 열세일 수 있지만, 오히려 유연한 규제와 실증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요. 'AI 실증도시'로서의 잠재력이 어느 지역보다 큽니다. 현재 GIST를 중심으로 국가 AI데이터센터, ETRI,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 주요 연구기관이 연구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어요. 전국적으로도 드문 경쟁력입니다. 정부에서 광주를 'AI+X 실증특구'로 지정, 규제 샌드박스형 지원을 확대한다면 GIST는 AI 기반 신약개발,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스마트그리드 등 분야별 실증과 사업화를 가속화하고 비상할 완전 체계를 갖추게 될 것입니다. ▲주요한 연구성과 3가지만 말해달라. -문학과 물리학의 경계를 넘은 융합 연구를 첫 번째 성과로 꼽고 싶습니다. 인문사회과학부 이수정 교수와 학사과정 3학년 학생 두 명이 함께, 이상 시인의 '오감도 시제4호'를 물리학적 관점에서 재해석한 연구를 수행했습니다. 이상 시인 '오감도' 물리학적 관점으로 재해석…화제 전통적으로 해석이 어려웠던 숫자 배열을 도넛 형태의 수학적 구조, 즉 토러스(torus)로 바라보고 전자기학의 '스토크스 정리'와 벡터장의 '헬름홀츠 정리'를 적용해 시 전체의 구조와 의미를 새롭게 밝혀냈습니다. 문학 작품에 물리학 이론을 적용한 이례적인 시도지요. 관련 논문은 '한국시학연구'에 게재됐습니다. 학부생이 주도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 준 연구라는 점에서도 교육적·학문적으로 큰 의미가 있습니다. 두 번째는 단일 분자의 양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제어한 첨단 나노과학 연구입니다. IBS 양자변환연구단장을 맡고 있는 화학과 김유수 교수 연구팀은 같은 화학과 이마다 히로시 교수 연구팀과 함께, 테라헤르츠(THz) 빛을 주사터널현미경(STM)에 결합한 '광학 STM'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단일 분자 내 전하 이동과 여기자(exciton)의 생성·소멸 과정을 피코초(1조 분의 1초) 단위로 실시간 관측하고 제어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 기술은 기존보다 훨씬 빠르고 정밀하게 전자를 조작할 수 있어, OLED나 유기 태양전지처럼 여기자 제어가 성능을 좌우하는 소자의 효율 향상에 기여할 것입니다. 한·일 연구진이 긴밀히 협력해 'Science'에 성과를 발표한 점에서도 의미가 큽니다. 세 번째는 젊은 연구자의 창의력과 도전 정신이 돋보이는 신소재·로봇 융합 연구입니다. 신소재공학과 최영재 교수 연구팀이 광과 DNA 가교제를 활용해 빛으로 형태를 자유롭게 제어할 수 있는 '트랜스포머 마이크로 로봇'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광반응성 수화젤(hydrogel)에 자외선과 가시광선의 파장을 달리 비추면, 외부 전원 없이도 로봇의 구조를 정밀하게 변형·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마이크로 퍼즐 조립이나 미세 물체를 잡는 동작 구현에 성공했습니다. 루메닉스·테디메디·엘브이비 등 연구소기업 3개 '대박' 기대 향후 의생명·반도체·환경 감시 분야의 초소형 로봇 기술로 확장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 교수는 성과 발표 당시 영화 '터미네이터'에서 영감을 받아 시작한 연구라며, 언젠가는 액체 로봇을 만드는 것이 목표이라고 밝혀 주위에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내년 주목할 만한 연구실이나 연구소기업이 있나. -최근 실험실 기반 창업이 활발히 이어지고 있고, 그중에는 기술 경쟁력과 사업화 가능성을 모두 갖춘 팀들이 성장 궤도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소개해 드리고 싶은 곳은 '루메닉스(Lumenics)'입니다. 이 기업은 GIST 고등광기술연구원(APRI)의 신우진 수석연구원이 창업한 레이저·광학 전문 스타트업입니다. 드론 탐지나 조류 퇴치용 레이저, 해양 및 산업용 계측 장비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자체 레이저·광학 기술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상용화 진입과 기술 고도화 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가 기대됩니다. 바이오·의료 분야 스타트업으로는 '테디메디(TEDi MEDi)'도 주목할 만합니다. 의생명공학과 김재관 교수님이 이끄는 이 팀은 근적외선 기술을 활용해 비약물 기반 수면개선 웨어러블 기기를 개발해 현재 임상 시험을 진행 중입니다. 지난해엔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도 참가해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수면장애뿐 아니라 치매나 뇌질환 예방·개선 등으로 확장 가능성이 큰 디지털 치료제 플랫폼입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기업은 올해 상반기 중 설립된 '㈜엘브이비(LVB)'입니다. 신소재공학과 엄광섭 교수 창업 기업입니다. 차세대 리튬금속배터리(LMB)의 고성능화를 위한 바나듐 산화물 기반 양극소재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안정성을 겸비한 대면적 전극 제조와 대량 생산 공정에 강점을 갖고 있어, 고에너지·고출력 배터리 수요가 급증하는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GIST 실전 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한 사례입니다.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한 딥테크 창업입니다. ▲사업단 유치 등 GIST 내실도 잘 키우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추가 계획있나. -총장으로 부임하고 기초과학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IBS 연구단 유치에 특별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현재 화학과 물리 분야 두 연구단이 자리를 잡아 활발히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화학 기반의 융합 연구 분야인 '양자변환연구단'은 화학과 김유수 교수께서 단장을 맡아 지난해 9월부터 본격 가동 중입니다. 물리 분야 '상대론적 레이저과학 연구단'은 물리·광과학과 김경택 교수께서 지난해 12월부터 이끌고 있습니다. 연구단 이름이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각각 최첨단 양자과학과 레이저 과학 분야에서 혁신적 성과 창출을 목표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초과학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IBS 2개 연구단 유치이어 하반기 추가 연구단 출범 준비도 세 번째로 유치가 예정된 연구단은 생명과학과 뇌과학, 생체 시스템 간의 상호작용에 관한 융합 연구를 주제로 할 예정입니다. 현재 연구단장 선임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 중 출범을 목표로 준비 중입니다.관련 세부 내용은 조만간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IBS 캠퍼스 내 GIST 소속 연구단 3개가 모두 갖춰지면, 국내외 우수 연구자들이 활발히 협력하는 견고한 연구 생태계가 조성돼 GIST의 기초과학 연구 기반이 한층 더 탄탄해질 것입니다. 이같은 연구단 유치가 광주광역시를 중심으로 한 호남 지역 발전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합니다. 현재 IBS 연구단 32개 중 호남권에는 GIST가 유치한 2개 연구단만 위치해 있어요. 이 외에는 수도권에 7개, 중부권(대전)에 16개, 영남권에 7개가 분포해 있습니다. GIST는 지속적인 연구단 유치 추진으로 지역 간 불균형을 깨고, 우수한 연구 인력과 첨단 연구 시설이 호남 지역에 뿌리내리도록 앞장 설 것입니다. 지역 과학기술 혁신과 산업 생태계 발전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 청년 인재의 지역 정착에도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지스트홀딩스 투자 성과 등에 대해 말해달라. -지스트홀딩스는 'GIST 비전 2053'의 핵심 내용인 유니콘급 기업 30개 배출을 목표로 설립된 기술지주회사입니다. 올해는 죽상동맥경화증 치료제 개발 기업 '㈜파고젠'(생명과학과 박대호 교수)과 Web3 기반 AI 플랫폼 개발 기업 '리버밴스㈜'(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이흥노 교수)에 각각 1억 원씩 직접 투자해 첫 기술지주 투자 성과를 만들어 냈습니다. 75억 원 규모 운용 자산 마련…"다양한 투자 기회 창출할 것" 지난해 4월 설립한 지스트홀딩스는 대학기술지주 중 최단 기간으로 한국모태펀드 중기부 소관 50억 원 규모의 창업초기 펀드 운용사로 선정됐어요. 6월에는 교육부 소관 25억 원 규모의 대학창업펀드 운용사로도 연달아 선정되며 총 75억 원 규모의 운용자산을 마련했습니다. 2025년 1·2차 정시 모태펀드에서 모두 운용사로 선정된 대학기술지주로는 지스트홀딩스가 유일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향후 공동운용사 방식의 모태펀드 조성과 4대 과기원 간 크로스 펀드 구성 등을 추진, 더 다양한 투자 기회를 창출할 계획입니다. ▲국방, 우주 등 현재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 있나. -GIST는 AI뿐만 아니라, 국방과 우주 분야에서도 미래 전략기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기존 고등광기술연구소를 '고등광기술연구원'으로 승격시켰어요. 산하에 '미래우주국방융합연구본부'를 신설해 정밀 레이저, 위성 광학, 국방 광센서 등 다양한 국방 광기술의 체계적 고도화를 추진 중입니다. 현재 GIST는 방위사업청 지정 전문연구기관으로 전자전, 고출력 레이저, 군 통신, 차세대 에너지 시스템 등 약 100억 원 규모의 국방 R&D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에는 AI·빅데이터 기반으로 우주기술을 선도하기 위한 '미래우주항공 연구센터(G-STAR센터)'를 신설했습니다. 이 센터는 NASA 출신 최성임 교수가 이끌고 있습니다. AI기반 우주기술, 우주 로보틱스, 우주 바이오 등의 연구를 수행합니다. 전남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과 긴밀히 협력해 인재 양성과 기술 개발에도 앞장설 계획입니다. ▲지역에 기여하고, 협력하는 방안도 적극 모색중인 것으로 아는데. -AI, 모빌리티, 지능형 로봇, 에너지, 헬스케어 등 지역 전략 산업과 연계된 5대 게임체인저 기술 개발을 핵심 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전남권 10개 시·군에 과학기술특임대사를 임명하고, 각 지자체 주력 산업에 특화된 교수 중심의 기술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글로컬대학30과 라이즈(RISE) 사업 등 지역 대학들과의 공동 연구와 인재 교류를 통해서도 지역 혁신경제 조성에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역 특색이 강한 만큼 보이지 않는 텃새도 있을 듯한데, 경영 애로는 없나. -총장이라는 위치는 본래 매 순간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자리입니다. 특히 변화의 속도가 빠른 지금과 같은 시기에는 더욱 어려운 자리입니다. 정권이 바뀌고, 교육·연구 환경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외부 변화에는 지금까지 잘 대응해왔습니다. GIST는 특히, 내부적으로 흔들릴 겨를이 없습니다. 지금 뒤떨어지면, 다시 일어서는데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게 됩니다. "지역에 뿌리 둔 국가과학기술 거점으로 성장해 나갈 것" 저는 GIST 구성원들의 저력을 믿습니다. 동시에 GIST를 설립부터 함께 만들어온 지역민들의 깊은 애정도 믿습니다. GIST는 지역사회의 오랜 염원 속에서 탄생한 기관이며, 앞으로도 지역에 뿌리를 둔 국가과학기술 거점으로 성장해 나가야 합니다. 구성원들과 함께, 그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GIST의 미래를 향한 여정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습니다. ▲정부 과학기술계 거버넌스와 연구개발 방향 등에 대한 정책 전문가로서 조언 한마디 해달라. -오늘날은 과학기술이 국가의 생존 전략인 시대입니다. 미국과 중국의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AI, 양자기술, 바이오, 우주와 같은 기술을 얼마나 빨리, 얼마나 깊이 있게 확보하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국가 경쟁력이 결정될 것입니다. R&D는 이제 국가의 전략 자산이자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로 인식되어야 하며, 지금처럼 단기성과 중심의 연구 지원으로는 세계적인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렵습니다. 그런 맥락에서 최근 과학기술부총리제 논의와 R&D 예산 심사 권한의 과기정통부로 이관 등 국정기획위원회의 개편 고민은 'AI 3대 강국' 실현을 위한 매우 타당하고 전략적인 방향이라고 평가합니다. AI 컨트롤타워를 고민하고 예산 집행의 일관성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시의적절할 뿐 아니라, 제가 그동안 강조해온 국가 과학기술 거버넌스 개편 방향과도 일맥상통합니다. 여기에 더해, 2~3조 원 규모의 R&D 예비비 제도를 도입해 글로벌 위기와 불확실성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재정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정부출연연구기관의 보다 높은 자율성과 유연성을 부여하기 위한 PBS 제도 폐지 추진 등도 공감합니다. AI 개발은 대규모 인프라를 필요로 하며, 이는 어느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지방 대학이 그 전진기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며, GIST는 그 대표 사례가 될 것입니다. 새 정부가 과학기술 중심의 국가 혁신을 힘차게 이끌어간다면, GIST도 광주에서 기술 주권 확보와 인재 양성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AI 기반 초격차 혁신강국' 실현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2025.08.10 11:00박희범

경남대 지역지능화연구센터, U.C.버클리 주최 LLM 에이전트 대회서 우승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석박사급 지역인재양성사업에 참여 중인 경남대팀이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캠퍼스 책임분산형 지능센터가 주최한 글로벌 거대언어모델(LLM) 에이전트 개발 경연대회에서 우승했다. 10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전 세계 1천여개 팀이 참여하여 열띤 경쟁을 펼친 가운데 경남대가 지역 제조 AI 기업인 넥스트스튜디오, 애니토이와 함께 구성한 GNAIX 팀이 연구 트랙의 에이전트 구조 분야 결선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 팀은 LLM을 산업용 디지털 트윈 표준인 자산관리쉘(AAS)과 통합해 생산 공정을 신속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기반 자율 제조 시스템을 시연했다. 경남대가 지원받은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은 대학의 ICT 역량을 활용해 지역산업을 고도화하기 위한 산학 공동연구와 지역산업 재직자의 AI 디지털 대학원 과정을 지원, 지역 산업의 AI 전환과 지역의 혁신성장과 인재양성을 견인하는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015년부터 전국 각 권역의 주요 거점대학들을 지역지능화혁신연구센터로 운영하고 있으며, 연구센터에는 연간 약 20억원 이내의 예산을 최장 8년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선정된 경남대 연구센터는 AI 데이터 기반 지능형기계 스마트공장, 미래 모빌리티,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연구돠 교육을 통해 지역산업 경쟁력 제고 및 산업구조 고도화를 추진하고, 2028년까지 경남 지역 주력산업의 성장에 기여할 재직자 고급인재 14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경남대 사례는 지역 산·학이 원팀이 되어 글로벌 무대에서 충분히 겨뤄볼 수 있음을 입증한 대단한 성과”라며 “지역 특화산업과 AI·디지털 기술이 융합된 연구·교육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의 성장을 견인하는 산·학 협력 사업을 지속 발굴·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10 09:44박수형

KT, 한국수자원공사 '5G 스마트 오피스망' 구축

KT가 한국수자원공사의 'K-water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구현을 위한 5G 업무망 구축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공사 임직원은 사무실, 재택, 출장지 등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보안 위협 없이 안정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KT는 5G 이동통신 기반의 '스마트 오피스망'을 공공기관 최초로 공사 업무망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전국 단위 사업장에서 순환근무·외근·출장 중심으로 진행되는 근무 환경에 최적화된 디지털 업무 환경을 구현했다. KT가 구축한 5G 업무망은 기존 유선랜 중심의 업무 환경의 한계를 넘어 무선 네트워크 환경에도 사내 보안정책이 적용된 공공기관 전용 '스마트 오피스망'이다. 직원이 노트북에 전용 5G 단말(5G EGG)을 연결하면, 별도의 설정 없이 사무실과 동일한 보안 환경에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기존에는 인사이동, 조직개편, 수해복구 대응 등으로 사무 환경이 변경될 경우, 네트워크 공사와 장비 재구축에 시간과 비용이 반복적으로 소요됐다. KT의 5G 업무망을 활용하면 케이블 설치나 업무 PC의 IP 재설정 없이 신속한 환경 재구성이 가능해, 업무 연속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공사는 스마트 오피스, 인력 통합 운영 등 탄력적 조직구성 및 운영이 가능해졌다. 향후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기반의 업무환경 혁신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일하는 방식의 실질적인 변화와 물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를 동시에 실현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유용규 KT 엔터프라이즈부문 공공사업본부장은 “KT의 차별화된 5G 기술력과 공공기관에 최적화된 보안 인프라 기반의 업무망 구축으로 공공기관의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전환과 일하는 방식 혁신을 적극 도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5G와 AI 융합 인프라를 바탕으로 공공기관의 업무 효율화와 AX 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10 09:00진성우

"월요일에 만든 맥주 금요일에 마시자"…GS25, '카스 신선픽업' 사전예약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오는 11일부터 우리동네GS 앱 와인25플러스를 통해 맥주 '카스 신선픽업'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GS25는 지속되는 폭염 속 홈술 트렌드 확산에 맞춰 생산 직후의 신선한 맥주를 원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카스 신선픽업' 사전예약을 기획했다. 월요일에 생산된 맥주를 금요일에 픽업해 단 4일 만에 맛보는 것이다. 이번 사전예약은 오는 11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진행된다. 상품은 카스 350㎖*24입으로 구성되며, 8일 생산된 맥주를 12일부터 전국 GS25와 GS더프레시에서 수령 가능하다. 특히 이번 행사부터 제주 지역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13일 제주에서도 픽업 가능하며, 사전예약 고객 전원에게 쿨러백을 증정한다. 엄진호 GS리테일 와인25플러스 매니저는 “GS25는 길어지는 폭염 속 집에서 가장 신선한 맥주를 즐기려는 고객 니즈에 맞춰 '카스 신선픽업' 사전예약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와인25플러스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주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08.10 08:47김민아

세븐일레븐, 신규통합저울형 택배장비 도입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오는 11일부터 매달 1천대씩 총 3천여대 규모의 '신규통합저울형 택배장비'를 전국 점포에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신규통합저울형 택배장비는 '현장 접수'와 '예약 접수'를 핵심 기능으로 제공한다. 현장 접수는 누구나 자유롭게 점포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일반택배와 점포 간 배송 서비스인 '착한택배' 중 선택해 접수할 수 있다. 예약 접수 기능은 점포 방문 전 세븐일레븐 앱 내 택배예약이나 제휴사를 통해 사전 예약을 완료한 고객에 대한 운송장 출력 서비스다. 세븐일레븐앱 회원으로 접수하면 예약 시 무게 상관없이 균일가로 이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앱으로 배송 추적도 가능하다. 여기에 프로모션을 통한 택배 할인 혜택 및 쿠폰으로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고 다량의 택배 접수 시 이전 입력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부가 기능들이 탑재됐다. '디지털 줄자'를 통해 택배 접수 전 규격(무게, 길이)을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어 규격 미달로 인한 반송을 예방할 수 있다. 또 '배송 조회 및 운송장 재출력'을 통해 분실 위험을 줄이고 실시간 배송 추적을 용이하게 한다. 이와 함께 한국어, 영어 2개 국어를 지원해 국내 거주 외국인들도 편리하게 편의점 택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말까지 택배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일반택배의 경우 세븐일레븐 모바일앱 이용 시 500원 할인한다. 개인 사업자들의 택배비 부담 완화를 위한 행사도 준비했다. 앱 내에서 사업자 등록을 완료하면 전월 10건 이상 이용 시 500원 할인 쿠폰을 100매 증정한다. 오는 11일부터는 네이버 제휴사 택배 이용 시 200원 할인한다. 이외에도 지난 2월 론칭한 착한택배는 30% 가량 할인된 1천4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김종윤 세븐일레븐 라스트마일팀장은 “최근 개인 간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편의점 택배 이용 고객이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이번 신규통합저울형 택배장비를 도입해 고객 편의를 강화하고 다양한 생활 편의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미래형 편의점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2025.08.10 08:46김민아

하이케어넷 김홍진 대표 "IPO, 美 헬스케어 시장 주도권 확보 수단"

"기업공개(IPO)는 미국 헬스케어 시장에서 본격적인 성장을 위한 전략적 수단입니. 확보한 자금으로 경쟁력 있는 현지 기업을 인수해 환자 풀을 단기간에 확대하고 이를 기반으로 민간 보험시장까지 단계적으로 진입할 계획입니다." 7일 서울 송파구 사옥에서 만난 김홍진 하이케어넷 대표는 이렇게 말하며, IPO를 계기로 미국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미국 의료시장은 규모가 크지만 진입 장벽도 높다"며 "미국 보훈부(VA)에서 확보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민간 보험시장까지 차례로 진입하겠다"고 설명했다. VA·메디케어 기반 美 헬스케어 시장 경쟁력 확보 하이케어넷은 인성정보 헬스케어 사업부가 2020년 분할돼 설립된 스마트 헬스케어 전문업체다. 모바일 및 웹 솔루션과 첨단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비대면 진료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으며 과거 원격 홈케어 서비스 1차 사업에도 선정돼 '하이케어 허브'와 관련 소프트웨어(SW) 등을 납품한 바 있다. 하이케어넷의 미국 사업은 2017년 미국 VA 시범사업 채택으로 본격화됐다. VA는 퇴역군인의 의료를 책임지는 미국 최대 단일 보험·의료기관으로, 전국에 약 5천 명의 원격관리 간호사를 두고 있다. 하이케어넷은 이들을 위한 IT 기반 원격 환자관리 시스템을 공급하며 미국 시장에 발판을 마련했다. 김홍진 대표는 "VA 사업 성공은 미국에서 '국내 5대 병원과 모두 협력 중'이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며 "이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메디케어와 같은 국가보험 시장 진입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메디케어는 65세 이상과 특정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미국 연방 의료보험 제도다. 최근에는 고비용 입원 치료를 줄이기 위해 원격환자관리(RPM)·만성질환관리(CCM) 서비스 도입을 확대하고 있으며, 하이케어넷은 이에 맞춰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환자 데이터 분석·보고 체계를 완비했다. 김 대표는 "미국은 입원 하루 비용이 1만 달러에 달할 정도로 의료비가 매우 높다"며 "당뇨 환자가 관리 부실로 합병증이 생기면 수술, 투석, 절단 등으로 이어져 의료비가 폭증한다"고 현지 의료 상황을 전했다. 이어 "이런 고비용 구조 때문에 병원 입원을 줄이고 환자를 조기·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사업이 적극 지원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미국은 급성질환보다 만성질환 비중이 훨씬 크다. 만성질환 악화를 예방하면 의료비 절감 효과가 크기 때문에 정부와 보험사 모두 원격환자모니터링(RPM)·만성질환관리(CCM) 같은 서비스에 관심을 기울이고, 관련 서비스에 대해 보험 수가를 지급한다. 지역별 의료 인프라 격차도 시장 기회를 넓힌다. 일부 지역은 전문 의료시설이 부족해 전화·원격 시스템을 통한 관리가 필수다. VA가 오래전부터 원격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도 이런 이유다. 김 대표는 이를 헬스케어 IT 기업이 성장할 기회로 보고 있다. IPO, 미국 시장 확장을 위한 전략적 선택 김홍진 대표는 IPO 계획에 대해 "이건 단기적으로 돈을 벌기 위한 장치가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그는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넓히려면 규모 있는 자금을 확보해야 한다"며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원격환자모니터링(RPM)과 만성질환관리(CCM)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현지 기업 2~3곳을 인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지 기업을 인수하면 새로 영업망을 구축하고 환자를 모으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이렇게 하면 환자 수를 단기간에 5만~10만 명까지 확대할 수 있고, 민간보험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하이케어넷이 미국이 아닌 한국에서 IPO를 추진하는 이유도 명확하다. 김 대표는 "나스닥이나 미국 현지 상장은 절차가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며 "한국은 이미 우리가 기반을 갖춘 시장이라 투자자 신뢰를 얻기 쉽다"고 말했다. 현지 M&A 전략과 관련해서도 그는 "미국에서 신규 자금을 조달하려면 투자자 네트워크와 시장 인지도를 새로 만들어야 하는데, 그 과정만 해도 시간이 많이 걸린다"며 "한국에서 먼저 자금을 확보해 두고, 미국 현지에서 바로 인수전에 들어가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향후 로드맵에 대해서는 "1단계는 VA와 메디케어 시장에서 사업을 안정화하는 것이고, 2단계로 한국 IPO를 통해 자금을 확보한 뒤 3단계에서 미국 현지 기업을 인수해 환자 풀을 5만~10만명으로 늘리고 민간보험 시장에 본격 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종적으로는 미국 대형 보험사나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에 전략적으로 인수되는 시나리오도 염두에 두고 있다"며 "한국 IPO는 단기 자금 확보뿐 아니라 이후 M&A 협상에서 기업 가치와 신뢰를 높이는 효과도 있다"고 강조했다. 美 현지특화 전략 필수...캘리포니아 시장 집중 김 대표는 미국 헬스케어 시장에 도전하려는 기업들에게 "현지에 특화된 전략과 서비스를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미국은 제도, 보험 구조, 의료 관행이 한국과 완전히 다르다"며 "한국식 사업 모델이나 레퍼런스는 거의 통하지 않는다. 현지 규제와 보험 시스템을 깊이 이해하고 그에 맞춘 서비스 설계가 필수"라고 말했다. 의료 데이터만 해도 한국인 중심 데이터는 아시아인 비중이 낮은 북미 시장에서는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시장 진출 전략 차이점에 대해서도 그는 "미국은 주마다 제도와 보험 구조, 환자 특성이 다르다"며 "미국을 하나의 거대한 시장으로 보지 않고 주 단위로 나눠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이케어넷은 이러한 차이를 반영해 첫 공략지로 캘리포니아를 택했다. 김 대표는 "캘리포니아는 미국 최대 메디케어 RPM·CCM 시장 중 하나로, 1위 업체 매출만 약 2천300억 원에 달한다"며 "인구도 많고 메디케어 가입자 비중도 높아 초기 진출지로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HMO 기반 의료체계 비중이 높아 예방·관리 서비스 수요가 크고, 제도적으로도 원격 관리 서비스가 안착하기 쉬운 장점이 있다"며 "캘리포니아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거둔 뒤 뉴욕, 애틀랜타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하이케어넷은 모든 서비스를 단독으로 제공하는 데 한계를 느끼고 국내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김 대표는 "한국에도 좋은 기술과 솔루션을 가진 기업이 많다"며 "특히 원격의료 기기, 만성질환 관리 소프트웨어, AI 기반 진단·분석 솔루션, 환자 데이터 연계 기술 등을 보유한 기업과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이케어넷은 미국 시장 진출을 원하는 국내 기업을 위해 실증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도 준비 중이다. 김홍진 대표는 "우리가 확보한 미국 제도권 레퍼런스와 환자 풀, 데이터 업로드 자격 등을 활용하면 한국 기업들이 단독으로는 접근하기 어려운 시장 검증과 보험 수가 적용까지 빠르게 경험할 수 있다"며 "미국 현지 규제 대응, 영업망, 파트너 네트워크를 함께 제공해 초기 리스크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좋은 제품이나 서비스뿐 아니라 현지 제도와 보험 구조, 의료 생태계에 최적화된 패키지 형태로 진입해야 한다"며 "하이케어넷은 플랫폼과 인프라를 제공하고, 국내 기업은 기술과 콘텐츠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함께 미국 시장을 공략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5.08.09 20:30남혁우

프리미엄 버거 전성시대 끝?…확장에 '빨간불'

프리미엄 버거 프랜차이즈들이 한국 시장에서 줄줄이 고전하고 있다. SPC의 '쉐이크쉑'은 늘어난 매출에도 불구하고 적자를 기록했고, 한화갤러리아의 '파이브가이즈'는 진출 2년 만에 매물로 나오는 등 사업 확장에 제동이 걸린 모습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쉐이크쉑을 운영하는 SPC그룹 계열 빅바이트컴퍼니는 지난해 매출 1천6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89억원) 대비 급성장했지만, 당기순손실 14억7천만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도 19억3천만원을 기록했다. 쉐이크쉑은 지난 2016년 SPC그룹을 통해 국내에 처음 들어왔으며, 현재 전국에 32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당초 목표였던 25개 매장을 조기에 달성했지만, 수익성 확보에는 실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진출 초기 긴 줄을 서야 했던 모습과는 달리, 최근엔 소비자 관심 역시 눈에 띄게 줄어든 상황이다.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부진한 가장 큰 이유는 높은 고정비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회사의 판매비와관리비(판관비)는 738억원으로 매출총이익(719억원)보다 높았다. 이 중 가장 큰 지출은 급여(214억원)였고, 지급수수료(176억원)가 뒤를 이었다. 국내 진출 2년 차를 맞은 파이브가이즈는 현재 매각 추진 중이다. 국내 매장이 전 세계 1천900여 개 지점 가운데 점포당 평균 매출 1위를 기록 중이지만, 높은 비용 구조 탓에 수익성 확보에는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파이브가이즈를 운영하는 에프지코리아는 매출 465억원, 영업이익 34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의 판매비와관리비(판관비)는 약 83억원으로, 이 가운데 42억6천만원이 지급수수료 항목에 포함돼 있다. 이는 전체 매출의 9.2%에 달하는 금액으로, 업계는 여기에 미국 본사에 지급한 브랜드 사용료 등이 포함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쟁 프랜차이즈의 실적과는 대조적이다. 대표적인 버거 프랜차이즈 맘스터치의 지난해 매출은 4천179억원, 영업이익은 73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7%, 21.9% 가량 늘었다. 롯데GRS 역시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9천954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3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다. 업계는 저가 전략을 내세운 국내 프랜차이즈들과 달리, 수입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들이 고가 정책 일변도로 승부한 것이 시장에서 통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리아는 대표적으로 '리아 런치' 세트를 통해 햄버거 세트를 5천~6천원대에 제공하고 있으며, 맘스터치도 싸이버거 등 가성비 메뉴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반면 쉐이크쉑과 파이브가이즈는 대부분의 세트 메뉴가 1만원을 넘는 가격대로, 소비자에게 가격 접근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본사에 지급하는 브랜드 수수료와 프리미엄 재료 사용 등 고정 원가가 높다 보니, 가격을 낮추기도 쉽지 않은 구조다. 한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해외 본사와의 계약 구조상 로열티나 원가 비중이 높아 가격 정책을 유연하게 가져가기가 어렵다”면서 “결국 가격을 낮추지 못하면 반복 구매를 이끌기 힘들고, 장기적으로는 충성도 확보에도 한계가 생긴다”고 말했다.

2025.08.09 08:28류승현

챗GPT 때문에 사람들 말투 바뀌고 있다…일상 대화에서 '이 단어' 사용 급증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학교 연구팀이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2022년 챗GPT가 나온 후 사람들이 일상 대화에서 쓰는 특정 단어들이 크게 늘어났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과학기술 관련 팟캐스트에서 2,210만 개의 단어를 분석했다. 그 결과 'surpass'(능가하다)라는 단어를 쓰는 횟수가 140.79% 늘었고, 'boast'(자랑하다)도 140.14% 증가했다. 이런 변화는 단순히 사람들이 AI 도구를 써서 생긴 결과가 아니다. 사람들이 AI와 접촉하면서 자연스럽게 말하는 방식 자체가 바뀌고 있다는 뜻이다. 연구팀은 AI가 자주 쓰는 20개 단어를 조사했는데, 그 중 14개에서 사용 횟수가 늘어났다. 'strategically'(전략적으로)는 87.93%, 'align'(맞추다)는 36.59%, 'significant'(중요한)는 17.35% 증가했다. 진짜 사람 말인지 확인하기 위해 '팟캐스트' 분석 기존 연구들은 주로 논문이나 글로 쓴 텍스트를 분석했다. 하지만 요즘은 AI가 쓴 글과 사람이 쓴 글을 구분하기 어려워졌다. 그래서 이번 연구팀은 대본 없이 자유롭게 대화하는 팟캐스트를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이렇게 하면 AI 도구 없이 사람이 직접 한 말만 분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렉스 프리드먼, 스템 토크 같은 인기 과학기술 팟캐스트 17개에서 1,326개 에피소드를 골라 분석했다. 팟캐스트 선정 과정에서는 애플과 스포티파이의 알고리즘 추천을 참고하고, 구글, 유튜브, 챗GPT 검색 결과도 활용했다. 각 후보 팟캐스트의 샘플 에피소드를 직접 들어서 자연스러운 대화인지 확인하는 검증 과정도 거쳤다. 2022년 이전과 이후 에피소드를 각각 1,100만 단어씩 같은 비율로 모아서 비교했다. 2022년은 챗GPT 출시로 인한 전환 시기라서 분석에서 제외했다. 팟캐스트에서 제공하는 대화록을 우선 사용하고, 없으면 오픈AI의 위스퍼라는 프로그램으로 음성을 글로 바꿔서 분석했다. 분석 과정에서는 spaCy라는 프로그램으로 품사를 구분하고, 라플라스 스무딩이라는 기법을 적용해 저빈도 단어로 인한 분석 오류를 방지했다. 유명한 AI 단어 'delve(파고들다)'는 의외로 별로 안 늘었다 재미있게도 AI가 과도하게 쓰는 것으로 유명한 'delve'(파고들다)라는 단어는 생각보다 증가 폭이 작았다. 46.82% 늘어났지만 통계적으로는 의미 있는 변화가 아니었다. 더 놀라운 건 'realm'(영역)이라는 단어인데, 이 단어는 오히려 17.63% 줄어들었고 이는 통계적으로도 의미 있는 감소였다. 이는 글로 쓸 때와 말로 할 때 AI의 영향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원래 연구팀은 기존 문헌에서 확인된 34개의 AI 관련 단어를 분석하려 했지만, 실제 팟캐스트 데이터에서는 20개만 발견됐다. 나머지 14개는 'commendable'(칭찬할 만한), 'meticulously'(세심하게) 같은 저빈도 단어들로 구어체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았다. 반대로 비교군으로 설정한 117개의 비슷한 뜻을 가진 단어들은 특별한 변화가 없었다. 87개 단어 중 45개는 줄고 42개는 늘어나는 등 고른 분포를 보였으며, 대부분의 변화 범위가 ±30% 이내였다. 전체적인 증가 폭도 3.3%에 불과해 특별한 의미가 없었다. 이는 AI 관련 단어들의 증가가 우연이 아닌 특별한 현상임을 보여준다. 개별 단어 분석에는 카이제곱 검정을 사용했지만, 여러 검정을 동시에 수행할 때 생기는 오류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AI가 사람 언어에 스며드는 현상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런 현상이 AI의 '정렬 문제'와 관련 있다고 분석했다. 대형 언어 모델들이 특정 단어를 너무 많이 쓰는 이유는 '인간 피드백 학습' 과정에서 생긴다고 알려져 있다. 이 과정에서 실제 사용자들이 좋아하는 말투와 다른 편향이 생겨나고, 이것이 역으로 사람들의 말하기 방식에 영향을 미치는 '스며들기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흥미롭게도 'delve'라는 단어에는 역추적 현상도 나타났다. 2023년과 2024년 학술 글에서 널리 쓰이던 이 단어가 2025년 1분기 PubMed에서는 백만 단어당 22회에서 15회로 줄어들었다. 사람들이 'delve'가 AI 냄새가 난다는 걸 알아차리고 의도적으로 피하기 시작했을 가능성이 있다. 사실 기술 발전이 언어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새로운 일이 아니다. 인쇄기는 문어체를 표준화했고, 전화와 휴대폰은 말하는 방식을 바꿨으며, 인터넷과 소셜미디어도 언어에 큰 영향을 미쳤다. 2000년대 중반에는 'touch base'(연락하다), 'dude'(친구), 'awesome'(멋진) 같은 표현이 급속히 퍼져나가기도 했다. 특히 'align'이라는 단어가 늘어난 것은 AI를 인간의 가치에 맞추려는 논의가 많아지면서 생긴 현상일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 새로운 점은 '인간 저작권 불확실성' 문제다. 점점 더 많은 글에서 사람이 썼는지 AI가 썼는지 구분할 수 없게 되면서, 언어학 연구 자체가 근본적인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연구팀은 "AI가 사람 언어로 스며드는 현상이 단어 선택에서는 큰 문제가 아닐 수 있지만, 정치적이나 사회적 믿음 영역에서는 더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으로는 더 정확한 결론을 위해 종단적 연구가 필요하다. 개별 화자를 시간에 따라 추적하고, AI 노출 정도를 측정하며, 어휘 선택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분석하는 연구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연구의 한계점 이 연구에는 몇 가지 한계가 있다. 연구팀은 원래 시기별로 500만 단어를 분석하려 했지만, 의미 있는 통계 분석을 위해 1,100만 단어로 늘렸음에도 여전히 제한적이라고 인정했다. 또한 미국 중심의 영어권 팟캐스트를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전 세계 모든 지역에 일반화하기는 어렵다. 팟캐스트 중간에 나오는 스크립트 홍보 부분이나 미리 준비된 질문들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도 현실적으로 어려웠다. 아직 단어 사용 변화의 구체적인 맥락과 화자 특성을 분석하는 정성적 연구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FAQ Q: 이 연구 결과가 일반인에게도 적용될까요? A: 이 연구는 과학기술 관련 팟캐스트를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모든 사람의 언어 변화를 보여준다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주로 기술에 관심 많은 젊은 층과 중년층의 언어 변화를 보여주는 것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Q: AI가 사람 언어를 바꾸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인가요? A: 연구팀도 확실하다고 단정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런 단어들이 AI 영향 없이도 자연스럽게 늘어났을 수도 있고, AI가 이미 인기 있던 단어들을 너무 많이 썼을 수도 있습니다. Q: 왜 팟캐스트 대화를 분석했나요? A: 요즘은 많은 글이 AI로 만들어지거나 AI 도움을 받아 쓰여서 순수한 사람의 언어를 분석하기 어려워졌습니다. 대본 없는 자연스러운 대화는 AI 도구 없이 사람이 직접 한 말을 연구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8.08 21:18AI 에디터

네카오 하반기 AI 전략 비교...네이버 '검색'·카카오 '관계'

네이버와 카카오 모두 인공지능(AI) 퍼스트 전략을 내세우면서도 본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서로 다른 청사진을 제시했다. 네이버는 검색 중심의 '온서비스 AI'를 통해 플랫폼 전반의 검색 경험을 혁신하겠다는 방침이고,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관계에 집중한 '전국민 AI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네이버는 8일 열린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전체 겸색 결과의 8%인 'AI 브리핑'을 20%까지 확대하겠다고 선언했다. AI 브리핑이 노출된 검색 세션에서 발생하는 검색 수, 콘텐츠 클릭 수가 통합 검색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올해 3월 출시된 AI 브리핑은 통합검색과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AI 기반 요약 결과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으로, 네이버의 '온서비스 AI' 전략의 일환이다. 온서비스 AI 전략은 검색, 지도, 쇼핑 등 네이버의 모든 서비스에 AI 기술을 녹여내는 것을 의미한다. 카카오도 이와 비슷한 AI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카카오는 'AI 대중화'라는 전략 아래 전 국민이 매일 AI를 접하는 '전 국민 AI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들이 추진하는 AI 전략은 플랫폼에서 최대한 많은 이용자가 AI를 접할 수 있도록 하는데 궤를 같이하고 있지만, 주력 서비스에 따라 적용 방식이 조금씩 차이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 통합 검색 개편…카카오, 톡 안에 AI 서비스 더한다 먼저, 네이버는 하반기 통합 검색을 개편한다. 이용자에게 맞춤형 검색 결과를 제공해 플랫폼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AI 브리핑 적용 검색 결과도 기존 8%에서 20%로 늘린다. 내년에는 플랫폼 별도 탭에서 대화형 AI 검색을 활용할 수 있는 'AI 탭'을 출시한다. 쇼핑, 로컬, 금융 등 데이터 기반의 심층적인 검색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최종적으로는 AI 검색 형태에 대한 이해와 AI 기술 적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사 생태계 전반을 관통하는 통합 AI 에이전트를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내 첫 번째 탭인 친구 탭을 피드 형식으로 변경한다. 또한 오픈채팅인 세 번째 탭을 숏폼 영상을 볼 수 있도록 탈바꿈할 계획이다. 또한 카카오는 '메신저앱'이라는 본질에 맞춰 관계에 집중하는 AI 서비스를 카카오톡 안에서 선보인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관계에 기반한 대화의 맥락 속에서 작동하는 AI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며 “이 서비스는 하나의 특정 공간을 점유하고 있는 별도의 서비스라는 개념보다는 톡 내 다양한 공간에서 동작해 이용자의 의도에 맞춰진 다양한 액션을 추천하고 향후에는 필요한 액션들이 톡 안에서 완결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픈AI와 손잡은 카카오…가능성 열어둔 네이버 AI 모델 개발에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드는 만큼 빅테크와 협력하는 데 있어서도 서로 다른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카카오는 AI 챗봇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협력해 AI 에이전트 공동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당 AI 에이전트는 기존 챗GPT의 이용자 경험 위에 카카오가 보유한 자산과 그동안 쌓아온 국내 이용자에 대한 이해도를 더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 대표는 전날 진행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9월에 계획된 이프카카오에서 실제 형상을 공개할 예정이고 늦어도 다음 실적발표 전까지는 모두가 해당 프로덕트를 직접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하반기부터는 빠르게 한국 B2C AI 서비스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네이버는 빅테크와의 협력 가능성을 열어뒀다. 최 대표는 “국가 LLM이라든지 그런 스펙을 발견하는데 도움이 되는 생태계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며 “LLM을 가지고 있는 많은 빅테크들이 자사와 제휴를 이야기 하고 있고 심도 깊게 논의하는 중”이라고 답했다.

2025.08.08 18:08박서린

[ZD SW 투데이] 엠로, 3년 연속 '코스닥 라이징스타' 선정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엠로, 3년 연속 '코스닥 라이징스타' 선정 엠로가 한국거래소에서 발표한 '2025 코스닥 라이징스타'에 선정됐다. 코스닥 라이징스타는 한국거래소가 매년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추고 향후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코스닥 상장사를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엠로는 2021년 8월 코스닥시장 상장 이후 꾸준한 연구개발과 사업 확대를 통해 국내 공급망관리 SW 시장을 선도하며 지난해까지 6개년 연속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최근에는 구매 영역에서 보유한 전문성과 자체 개발한 AI 기술 역량을 결합한 솔루션 '케이던시아'를 통해 북미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하며 현지 고객사를 다수 확보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맨텍솔루션, 실시간 복제 솔루션 GS인증 1등급 획득 맨텍솔루션이 자사의 실시간 데이터 복제 솔루션 '리플리엑스'에 대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부여하는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공공 조달 시장 진입의 필수 요건이자 기술력과 제품 완성도의 객관적 검증 지표로 활용된다. 리플리엑스는 데이터 복제 및 재해복구(DR) 솔루션으로, 장애 등 예기치 못한 상황 발생 시 실시간 데이터 복제 기능을 통해 빠르고 안정적인 복구를 지원한다. 파일·블록 단위 복제를 모두 지원하며 스냅샷을 기반으로 한 시점 복구가 가능하다. ◆비큐AI, '소버린 AI' 위한 3자 업무협약 체결 비큐AI가 소버린 AI를 위한 뉴스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을 위해 한국인터넷신문협회·한국인공지능협회와 함께 3자 업무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뉴스데이터 확보와 가공·공급 효율화를 위해 관련 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한국인공지능협회는 데이터 공급망 확대와 AI 기술 자문,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회원 AI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뉴스 데이터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회원사를 기반으로 양질의 뉴스 데이터를 공급할 수 있는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 AI 서비스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AI 산업 내 뉴스 데이터 공급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NIA, 공공 클라우드 역량 강화 교육 1차 성료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부산에서 실시한 '공공부문 클라우드 인식 확산 교육' 1차 과정을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은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실무 역량 강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행사는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 전국 공공부문에서 정보화 사업 및 클라우드 도입·운영 등을 담당하고 있는 현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공공 클라우드 전환 업무를 수행하며 겪는 법령 해석, 보안 이슈, 민간 서비스 선택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실제 사례와 적용 가이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다이퀘스트-라이너스, AI 기반 대학 교육 혁신 '맞손' 다이퀘스트가 라이너스와 AI 기반 대학 교육 혁신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양사 대표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대학 교육의 디지털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다이퀘스트가 연내 정식 출시할 AI 기반 교육 플랫폼에 라이너스가 국내 독점 공급하는 글로벌 학습관리플랫폼(LMS) '캔버스'가 연동될 예정이다. 양사는 이를 통해 '글로컬대학 30 프로젝트'와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 체계'에 선정된 대학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해외 시장 진출도 가속화하할 계획이다.

2025.08.08 16:04한정호

NS홈쇼핑,NS푸드페스타 2025 '농식품 스타트업 경진대회' 개최

NS홈쇼핑이 전북특별자치도와 손잡고 'NS푸드페스타 2025'에서 국내 농식품 산업의 미래를 이끌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NS홈쇼핑 NS푸드페스타2025 에서 농식품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전북도와 협업하며 전북도청에서 첫 설명회를 가졌다. NS홈쇼핑과 전북특별자치도는 8일 전북도청에서 'NS푸드페스타 in 익산 – 농식품 스타트업 경진대회' 설명회를 열고, 대회 운영방안과 협력체계 구축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NS홈쇼핑, 전북도 푸드테크팀을 비롯해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농식품벤처창업센터(호남),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유관기관 관계자 18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유망 스타트업의 시장 진출 확대와 판로 개척, 투자 연계 등을 지원하는 농식품 스타트업 경진대회와 NS푸드페스타 행사에 대한 브리핑이 함께 진행됐으며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NS홈쇼핑은 오는 9월 익산 하림산업 퍼스트키친에서 열리는 NS푸드페스타 현장에서 결선 경연을 개최하고, 소비자와 바이어가 직접 참여하는 라이브 피칭 무대를 통해 관람객 참여도를 높여 식품 스타트업의 경쟁력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NS홈쇼핑 조항목 대표이사는 “NS홈쇼핑은 지역사회와 관공서 등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거버넌스형 식품축제인 'NS푸드페스타 2025'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농식품 스타트업 경진대회는 NS홈쇼핑의 유통·마케팅 역량과 전북이 보유한 농식품 산업 기반을 결합해, 유망한 창업기업이 전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장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8.08 15:53안희정

오케스트로, 업스테이지 '국가대표 AI' 컨소시엄 합류…공공 AI 주도권 겨눈다

글로벌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오케스트로가 독자적인 AI 기술 주권 확보에 나섰다. 오케스트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된 업스테이지 컨소시엄의 핵심 파트너로서 공공 부문 생성형 AI 서비스 구축을 전담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해외 기술 의존도가 높은 국내 AI 시장에서 기술 독립을 실현하기 위한 정부의 전략적 시도다. 총 15개 민간 협력 컨소시엄이 지원했으며 서류·발표 평가를 거쳐 이 중 5개 팀이 '국가대표 AI' 정예팀으로 선정됐다. 오케스트로가 참여한 업스테이지 컨소시엄은 카이스트·서강대학교·플리토·노타AI·래블업 등 국내 유수의 기술‧연구기관이 함께하는 스타트업 중심 연합체로, 글로벌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 '솔라 WBL'을 개발한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공공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AI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는 데 있다. 오케스트로는 컨소시엄 내에서 공공기관 특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검색 증강 생성(RAG) 방식의 거대언어모델(LLM) 서비스를 전담한다. 특히 다수의 공공기관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행정·정책 환경에 최적화된 AI 서비스를 구현해 한국형 AI의 공공부문 확산을 주도할 방침이다. 오케스트로는 업스테이지의 한국형 파운데이션 모델과 자사 클라우드 기반 AI 기술을 결합해 국내 최초로 공공 데이터를 활용한 RAG 기반 생성형 AI 서비스를 실현한다는 목표다. 오케스트로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자사 클라우드 운영 기술에 생성형 AI를 접목해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 김영광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중심으로 전사 차원의 AI 클라우드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핵심 솔루션인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에 AI 기술을 적용해 지능형 클라우드 운영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단순 클라우드 관리를 넘어 CMP에 AI를 도입해 반복적인 운영 업무를 자동화하고 클라우드 운영자가 전략적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함으로써 운영 효율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김범재 오케스트로 대표는 "이번 국가대표 AI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입증된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운영의 패러다임을 바꿔 나가겠다"며 "급변하는 AI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국내 AI 생태계 발전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08 15:04한정호

이노룰스, 이노베리와 보험 산업 AX 혁신 '맞손'

이노룰스가 보험 분야 인공지능(AI) 시장 선점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이노룰스는 지난 7일 이노베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보험에 특화된 AI 시스템 공동 개발에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보유 기술과 제품을 토대로 보험 최적화 AI 시스템 개발 및 인프라 구축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이번 협약으로 개발이 진행될 AI 시스템은 ▲AI 에이전트 ▲검색 증강 생성(RAG) ▲거대언어모델(LLM) ▲머신러닝(ML) 등 핵심 AI 기술을 포함해 보험 업무에 특화될 예정이다. 양사는 이를 통해 보험 분야 AI 도입을 앞당기고 보험 AI 전환(AX)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이노룰스는 시장에서 인정받은 디지털 전환(DX) 제품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AI 기업 애자일소다와의 협력으로 AX 역량을 확충했다. 금융·엔터프라이즈·공공 등 전 분야로 확장하며 AX 기업으로서 선도적 입지를 확보해 나간다는 목표다. 이노베리는 20여 년 이상 금융권에 종사한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한 회사로, AI와 최신 IT 기술로 비즈니스 혁신을 이끄는 금융 분야 특화 기업이다. 장인수 이노룰스 대표는 "금융권에 폭넓은 네트워크와 역량을 보유한 이노베리와의 협력으로 보험 분야 AX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험 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선진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빠른 시일 내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조민재 이노베리 대표는 "오랜 기간 금융 IT 분야에 몸담으며 언제나 혁신을 강조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AX로 보험 산업의 혁신에 앞장서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8.08 13:50한정호

네이버, 또 분기 최대 매출…"AI에 더 집중"

네이버가 본업인 서치플랫폼에서의 체류 시간 확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앱의 성공적인 안착으로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찍었다. 네이버만이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데이터에 인공지능(AI) 기술이 더해져 수익성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앞으로도 회사는 AI를 활용해 B2B(기업 간 거래), B2C(기업 소비자 간 거래)를 아우르는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정부 사업에 그치지 않고 해외까지 소버린 AI(AI 주권) 영역을 선도해나가고, 커머스 영역에서는 이용자가 가장 먼저 찾는 쇼핑 앱으로 자리잡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외에도 시장 관심도가 높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에 대해서는 정부, 국회의 입법 및 정책 동향을 주시하면서 서비스 활용 기회를 내부적으로 검토하는 단계라고 언급했다. 매출·영업익 두자릿수 '신장'…영업비용도 소폭↑ 네이버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2조9천151억 원 매출을 거뒀다고 8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5천21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서치플랫폼 매출은 AI 기반 신규 서비스 및 피드를 통한 체류시간 확대, 광고 지면 최적화 및 타게팅 고도화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1조365억 원으로 집계됐다. 커머스는 19.8% 성장한 8천611억원으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앱의 성공적인 안착, 멤버십 및 N배송 경쟁력 강화 등이 영향을 미쳤다. 핀테크는 전년 동기 대비 11.7% 확대된 4천117억 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2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스마트스토어 성장 및 외부 생태계의 지속적인 확장으로 20조8천억 원을 달성했다. 콘텐츠 매출은 4천740억원으로, 웹툰의 성장 반등과 카메라 앱의 유료 구독자 수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늘었다.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공공 부문 매출 성장, 라인웍스 유료 ID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1천317억 원이다.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2조3천93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2% 증가했다. 중장기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전략적인 비용 투자를 집행했음에도 높은 매출 성장이 비용 증가세 일부를 상쇄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5천216억 원이다. 영업이익률은 17.9%로 전년 동기 대비 0.2%p 감소했다. 내년 별도 AI 탭 도입…통합 AI 에이전트도 구축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네이버는 자사가 추진하는 '온서비스 AI' 전략에 속도를 내 내년에는 플랫폼 내 별도 탭에서 AI 검색을 활용할 수 있는 AI 탭을 도입하고 통합 AI 에이전트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언급했다. 최수연 대표는 “AI 탭을 출시해 쇼핑, 로컬, 금융 등 데이터 기반의 심층적인 검색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최종적으로는 AI 검색 행태에 대한 이해와 AI 기술 적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네이버 생태계 전반을 관통하는 통합 AI 에이전트를 선보여 AI 시대에도 필수적인 서비스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회사는 연내 자사만이 제공할 수 있는 쇼핑 전문 AI 에이전트를 도입하고 고객의 상품 탐색을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제공되는 AI 구매 가이드에서 한 단계 더 발전된 형태로, 오프라인 매장의 전문 세일즈 어드바이저와 같이 고객 개개인의 쇼핑을 밀착 지원하고 쇼핑 과정에서 발생하는 구매자들의 궁금증 해소와 구매 결정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하반기 컬리N마트를 도입해 앱 활성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그 중에서도 컬리, N마트를 멤버십 혜택과 연계해 신규 이용자를 유입하고 구매 금액 증대를 꾀한다. 최 대표는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의 차별화된 가치를 보여주고 커머스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며 "앱 방문 빈도와 구매 횟수를 확대해 고객이 가장 먼저 찾는 쇼핑 앱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커머스와 결부해 배송 경쟁력도 강화한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3월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 앱 출시를 맞아 도착 보장 서비스를 'N배송'으로 탈바꿈시키고, 도착 예정일을 세분화한 바 있다. 이번 3분기부터는 컬리, CJ대한통운과 새벽 배송을 도입하고 배송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한다. 또 콜드체인 배송에 힘을 주는 등 전체 배송의 질 개선에도 집중한다. 연말까지는 내년 초 직계약 본격 도입을 위한 플랫폼 개발을 완료할 방침이다. “소버린AI, 빅테크 협업과 배치되는 것 아냐” 또 소버린 AI 전략을 구사하는데 있어 빅테크와의 협업 가능성을 열어두겠다고 입장을 견지했다. 최 대표는 “소버린 전략에서 네이버 혼자서 모든 것을 다 할 수는 없다”며 “국가 LLM(초거대언어모델)이라든지 그런 스펙을 발견하는데 도움이 되는 생태계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번에 제출한 정부의 월드베스트 LLM(WBL)에는 네이버 벤처스가 투자를 단행한 영상 기반 AI 스타트업 트웰브랩스와 이미 협력하고 있으며, 해당 얼라이언스도 계속해서 열려 있어 앞으로도 파트너사를 검토해나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최 대표는 자체적인 LLM인 '하이퍼클로바X'를 개발하는 소버린 AI가 글로벌 빅테크와의 제휴, 오케스트레이션 전략과 대비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온서비스 AI 전략을 펼치는 과정에서 자사의 모든 서비스에 LLM 기술을 활용해 AI 역량을 끌어올리는데 이미 오케스트레이션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이용자의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다면 하이퍼클로바X가 아닌 다른 LLM을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앞으로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5.08.08 13:50박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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