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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고, 아마존 출신 '정찬필' 부사장 영입

통합 물류 플랫폼 '아르고'의 운영사 테크타카(대표 양수영)가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찬필 전 베트남 티키 개발총괄 부사장을 수석 부사장(SVP)으로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 테크타카의 아르고는 주문부터 입출고, 배송, 재고 관리 등 복잡한 물류 과정을 디지털로 연결, 이커머스 셀러에게 물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준다. 현재 아르고는 아마존 FBA 물류 서비스와 우체국 EMS, UPS와 연계한 해외 배송 서비스를 선보이며 글로벌 물류 역량을 강화 중이다. 정찬필 수석 부사장은 IBM, 삼성, 오라클 등을 거쳐 2016년 쿠팡의 물류 시스템 총괄을 맡아 로켓 배송의 전국적 확장 및 효율적인 배송 시스템 운영을 주도했다. 이듬해 아마존에서 글로벌 시장 개척 프로젝트를 이끌며 아마존의 세계화를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후 정찬필 수석 부사장은 베트남 최대 이커머스인 티키에서 개발총괄 부사장을 역임, 현지에 최적화된 물류 및 빠른 배송 시스템을 구축하며 혁신을 선도한 바 있다. 테크타카는 정찬필 수석 부사장의 물류 관련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아르고의 기술력 향상은 물론 글로벌 시장 네트워킹을 통해 경쟁력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정찬필 수석 부사장은 "뛰어난 IT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커머스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물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테크타카의 성장에 확신을 갖고 합류를 결정했다"며 "글로벌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이커머스 시장의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수영 테크타카 대표는 "정찬필 수석 부사장의 합류로 아르고의 글로벌 사업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인재 영입과 기술 개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테크타카는 차별화된 물류 IT 기술력과 성장성을 기반으로 지난 2월 알토스벤처스로부터 126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유망 기술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글로벌 팁스(TIPS)' 에도 선정됐다.

2024.08.19 14:13백봉삼

물류센터가 재생 에너지 밭으로...BEP, 경기 평택 태양광 발전소 가동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가 경기도 평택시 소재 BLK평택물류센터 건물 지붕에 2.3MW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하고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발전소는 연간 2.9GWh(기가와트시) 규모 재생에너지를 생산해 한국전력에 공급할 예정이다. BLK평택물류센터는 국내 최대 항구 중 하나인 평택항에 자리 잡고 있는 물류 시설로, 연면적 13만6천500㎡ 규모다. 지붕형 태양광 사업은 기존 물류센터의 유휴공간을 활용하기 때문에, 추가 용지 확보가 필요 없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임대인 입장에선 기존 공간 임대 사업 영역을 유휴공간인 지붕까지 확대해 부가적인 임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태양광 발전 사업자인 BEP는 지붕의 유휴공간을 임차해 태양광 발전 시설을 투자·시공·운영하며 수익을 거두고 수익 중 일부를 임대료 명목으로 건물주에게 지급한다. BEP는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을 최대 주주로 둔 재생에너지 발전기업(Renewable IPP)으로 안정적인 자본력을 바탕으로 외부 자금 조달 없이 지붕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자기자본을 통해 지붕형 발전소를 설치하면 금융 기관의 담보 설정 절차 등 사업 준비 기간에 소모되는 시간이 줄어들어 빠른 사업 추진이 가능하므로 임대인 입장에서는 임대료 발생 시점이 앞당겨지는 장점이 있다. 또 BEP는 전국 300개소가 넘는 태양광 발전사업을 직접 보유하여 운영하는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전관리가 중요한 지붕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에스원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전국 물류센터 지붕의 약 2천632만㎡(약 80만 평)를 태양광 임대면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물류센터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은 이미 개발된 공간에서 사용 가치가 없던 곳을 활용해 안정적으로 전력 판매 수입이나 임대 수익을 거둘 수 있다. 회사는 다년간의 태양광 사업 투자 경험과 보유·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태양광 설비 효율을 개선하고 부지 활용 극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BEP는 지난 2022년 10월 경산북도 경산시 하양읍 소재 이마트에브리데이 경산물류센터 지붕에 1.5MW급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고 3년째 상업 운전을 가동하고 있다. 발전 수익의 일부는 20년간 임대인에게 꾸준히 지급된다. 김희성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대표는 "물류센터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고, 건물 내 경비실·주차장 등 전력이 필요한 공간에 태양광 발전 전력을 사용하도록 할 경우 ESG 이행을 위한 노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며 "유휴공간을 활용하는 물류센터의 지붕형 태양광은 임대인·임차인이 모두 '윈윈'하는 구조일 뿐 아니라 재생에너지 전환을 앞당길 수 있는 훌륭한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9 13:53백봉삼

공공입찰 쪽집게 클라이원트..."200조원+α 조달 시장 혁신"

국내 공공입찰 시장은 약 200조원에 달한다. 조달 시장은 국내뿐 아니라 미국(900조원)·일본(790조원)·중국(3천800조원)·싱가포르(80조원) 등 세계 곳곳에 큰 시장이 구축돼 있다. 반면 국가별 몇십조~몇백조 하는 공공입찰 시장은 큰 규모가 무색하게 디지털 전환과 거리가 멀었다. 온라인에 공고가 올라오긴 하지만 적합한 정보를 찾기 어려울뿐더러, 문서 내용이 방대해 참여할만한 과제인지 판단이 쉽지 않았다. 지원 양식도 제각각이어서 낭비되는 인력과 시간도 꽤 컸다. 이 같은 불편과 어려움을 풀기 위해 탄생한 기업이 바로 클라이원트다. 작년 9월 초기 스타트업 투자사인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으며 설립된 이 회사는 AI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입찰 제안요청서(RFP)를 분석한다. 기업들이 효율적으로 공공입찰 사업을 탐색하고, 알맞은 전략을 세우는데 도움을 준다. 중기부·오픈AI가 인정한 '클라이원트'...금승도 CDO "낙후된 입찰 시장 혁신" 클라이원트는 법인 설립 9개월 만에 본엔젤스와 블루코너로부터 프리A 투자까지 받았다. 특히 올해 3월 중소벤처기업부와 오픈AI가 개최한 'K스타트업&오픈AI 매칭데이 in US'에서 잠재력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덕분에 중기부로부터 사업화 자금(최대 2억원)과, 오픈AI로부터 오픈AI 서비스 이용을 위한 크레딧·전문가 조언(멘토링)과 상담(컨설팅) 등을 지원받게 됐다. 공동창업자 중 한 명인 금승도 최고데이터책임자(CDO, Chief Data Officer)는 조준호 대표를 만나 공공입찰 시장의 낙후된 RFP 문제를 목격했다. 줄글과 이미지 등이 혼재된 비정형화된 데이터의 결집체인 RFP를 생성형AI 기술과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해 의미있는 정보로 가공해보자는 데 뜻을 모았다. 정보시스템 통합(SI) 입찰 분야에서 약 14년 경력과 싱가포르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경험을 가진 조 대표, 그리고 정구열 최고기술책임자(CTO)와 RFP 시장을 혁신하기로 도원결의한 셈이다. 금승도 CDO에 따르면 클라이원트의 목표는 'AI 기술을 활용해 RFP 자동 분석 솔루션을 개발, 낙후된 입찰 시장을 혁신'하는 것이다. 나라장터에만 매일 수천 건의 공고가 올라오지만, 정작 이 시스템은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큰 차이가 없다. 때로는 100페이지가 넘는 입찰 관련 내용이 RFP 문서에 담겨 있는데 이를 찾고, 읽고, 분석하고, 지원하는 일련의 과정들은 '고난' 그 자체다. 클라이원트는 생성형AI 기술 등을 활용, 나라장터를 비롯해 다양한 기관에 게시된 입찰 공고를 수집하고 분석해, 고객사가 더욱 효율적으로 입찰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원래 입찰 정보를 찾던 기업들은 제목으로 검색해서 첨부파일을 주욱 읽었어요. 제목으로만 참여 가능한 공공입찰을 찾는 것도 어려운데, 사업 핵심 내용이 본문에 숨어 있어 애를 먹기도 해요. 그래서 본문 검색 지원을 통해 우리 회사가 들어갈 수 있는 입찰을 찾아주면 어떨까 했던거죠. 우리가 들어갈 수 있는 사업인지, 경쟁사는 어떤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지, 혹시 우리 회사가 참여했을 때 리스크는 없는지, 또 어떤 경쟁력이 있는지도 분석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클라이원트는 발주처가 올린 입찰공고에 독소조항은 없는지도 파악한다. 발주처는 입찰 공고를 올리기 전 사전규격을 내고 이의신청을 받는 기간을 거친다. 이 때 클라이원트는 본문 검색 기반으로 독점 기업들을 위한 독소조항들을 찾아낼 수 있다. “공공조달 시스템의 공공성은 구조적으로 상당히 강화돼 있어요. 입찰 공고 전 사전규격 공고 단계에서 독소조항을 찾아낼 수 있고 이의신청을 통해 바로 잡을 수 있거든요. 모든 산업에서, 모든 기업들이 다 쓸 수 있다고 보장할 순 없지만, 저희의 본문 검색 기능을 통해 이런 독소조항 문제들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더 열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PCO협회와도 업무 제휴를 맺어 이런 독소조항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고 있습니다.” "방대한 데이터에서 정제되고 정확한 데이터 찾아내 밀도 있는 결과물 제공" 클라이원트는 사실 독보적인 자체 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은 아니다. 이미 각 분야에서 완성도 있게 개발된 기술들을 복합적으로 잘 활용하는 데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다. 인터넷 곳곳에 올라와 있는 입찰 정보들을 크롤링 기술로 잘 모아오고, 비정형화된 데이터를 LLM 기술로 잘 읽어내고, 생성AI 기술로 잘 분석해 가공하는 파이프 라인을 잘 갖췄다. “방대한 데이터 가운데 정제되고 정확한 데이터를 찾아내는 것, 이 중에서 고객들에게 높은 부가가치를 줄 수 있는 밀도 있는 결과물을 제공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데이터 수집, 처리, 가공, 전달 등 이런 일련의 파이프 라인이 잘 구축돼 있다는 점이 클라이원트의 고유한 기술이자 경쟁력입니다.” 앞으로 클라이원트는 RFP 분석 기능 외에도 사업 제안서 작성 등 실무진들의 불필요한 노동을 줄여주는 기능들을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또 올 9월 싱가포르와 미국 진출 계획도 세웠다. “실무자가 입찰 제안서 작성 시 반복적이고 소모적인 리소스를 줄여줌으로써 기획이나 아이디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입니다. 제안서를 쓸 때 너무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처음부터 제안서 작성을 다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반복적인 업무를 덜어주려고 합니다. 또 다양한 해외 지원 프로그램에 발탁돼 싱가포르와 미국 진출 지원의 기회를 얻었습니다. 해외 기업과 미팅하는 과정에서 모르는 정보도 많이 듣고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게 되는 것 같아요. 배운다는 자세로 해외 시장의 문을 두드려볼 생각입니다.” "고객사 매출 증대에 집중...RFP 쉽고 간단히 만드는 데 노력" 클라이원트를 현재 50여개 고객사를 연내 100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당초 계획했던 매출 성장세도 기대 이상으로 잘 진행되고 있다고. 이제는 마케팅과 다양한 외부 활동 등을 통해 클라이원트를 알리는데 더 힘쓸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빠르게 투자 받고, 매출을 꾸준히 늘리는 게 중요했었어요. 그런데 저희 사업 자체가 고객사가 좋은 공공입찰에 참여하고 수주해 돈을 벌어야 저희도 돈을 버는 구조잖아요. 앞으로는 고객사가 매출을 잘 만들 수 있도록 집중하려고 합니다. 과거에 머물렀던 RFP를 찾기 쉽게, 알기 쉽게, 간단히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습니다.” 클라이원트는 앞서 언급했듯 오픈AI가 찜한 '잠재력이 기대되는' 스타트업이다. 설립된 지 아직 1년도 채 되지 않은 걸음마 단계인데도 거대한 공공입찰 시장을 혁신한다는 목표 아래, 벌써 글로벌 진출까지 꿈꾸고 있다. 인터뷰에 응한 금승도 CDO와, 인터뷰를 주선하고 동석한 한원준 그로스 리드에게서 고객들의 페인 포인트를 정확히 찾아내, 이를 해결하고 혁신하려는 스타트업 정신이 그대로 묻어났다.

2024.08.19 13:38백봉삼

네이버 찾은 국민의힘 포털TF "뉴스 편향성 없어야"

국민의힘 포털불공정개혁 태스크포스(TF) 위원들이 네이버 본사를 찾아 공정한 포털 환경 조성을 요구하고 뉴스 서비스 관련 편향성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네이버 측은 "사회적 책무를 갖고 임하겠다"고 답했다. 19일 포털불공정개혁 TF 위원장인 강민국 의원과 강명구, 김장겸, 고동진 의원 등은 이날 오전 경기도 분당 네이버 본사에 방문했다. 네이버에서는 최수연 대표와 채선주 대외·ESG 정책 대표, 유봉석 정책·RM 대표 등이 참석했다. 모두발언에서 강민국 TF 위원장은 "네이버 본사는 두 번째 방문이며, 무거운 마음으로 왔다. 그동안 (당에서 지적한 것과 관련해)어떤 개선과 변화가 있었는지, 사회적 책무를 다했는지 물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네이버가 플랫폼을 운영하며 소상공인을 군림하고 있지는 않는지, 소비자 피해를 방관하고 있지 않는지 질의와 응답 시간을 충분하게 가질 생각"이라며 "편향된 뉴스 유통의 중심지라고 오해 받고 있는 것을 불식시키는 것도 네이버가 해야 할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기업인 출신인 고동진 의원은 "네이버같은 회사가 대한민국에 존재한다는 것에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고, 민간 기업에 이렇게 앉아있다보니 한편으로는 미안한 마음이 든다"며 "AI 플랫폼 시대에 대한민국 토종 기업이 젊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준 점 감사한다"고 운을 띄웠다. 그러면서 "플랫폼을 운영하는 데 있어 가장 시장 지배적, 절대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고, 국민 10명 중 8명이 네이버로 뉴스를 보기 때문에 편향적이면 안 된다"며 "기업은 정치적으로 편향돼 있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고 의원은 일부 전문가들에게 네이버 검색과 추천 관련 알고리즘을 공개할 것을 제언했다. 고 의원은 "정치적으로 관련 없는 학자들이 네이버가 정한 장소에서 검색과 추천 관련 알고리즘을 볼 수 있게 해 의혹을 없애는 것이 어떤가"라며 "모든 국민들, 청년들의 꿈이 되고 있는 회사에서는 오해를 받아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 이에 유봉석 정책·RM 대표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본의 아니게 사업을 하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불편이나 우려가 있는 것을 잘 안다"며 "사회적 책무를 갖고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간담회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네이버는 TF에서 지적한 논란에 대해 해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강 위원장은 "거대 포털의 불공정 해소는 우리 사회가 한발 더 나아가는데 꼭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건강한 포털 생태계 조성을 위해 가짜뉴스 유통 방지, 소상공인 상생 등 공적 책임을 강조하고 정책적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9 12:08안희정

번개장터, 스니커즈 거래 데이터 분석…1위 '나이키'

국내 패션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가 자사 스니커즈 카테고리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상반기 중고 스니커즈 트렌드'를 19일 발표했다. 번개장터가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자사 플랫폼 스니커즈 카테고리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나이키'가 가장 많은 거래 건수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디다스', '뉴발란스'가 뒤를 이었다. 알파세대(15세 이하), 2544세대(25세~44세), 신(新)시니어세대(45세 이상) 등 연령대 모두 나이키를 가장 많이 거래했다. 성별 분류에서도 남녀 모두 스니커즈 구매 시 나이키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가장 높은 가격으로 거래된 스니커즈는 '조던 1 X 디올 로우 OG' 모델이다. 약 890만원에 거래됐다. 번개장터 측은 스니커즈 마니아들 사이에서 나이키가 여전히 희소성 높은 모델이 많은 브랜드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특히 번개장터에서는 빈티지 한정판·브랜드 콜라보 중심 스트릿 제품의 정품 검수 서비스 '번개케어' 거래가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했다. 번개장터 측은 최근 고물가 속 2030 세대를 중심으로 큰 초기 비용 없이 쉽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인 러닝이 유행하면서 대중적인 인지도와 기능이 입증된 나이키를 중고 구매로 선호하는 경향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올 상반기 번개장터 스니커즈 카테고리 거래 데이터에 따르면, 스위스 러닝화 브랜드 '온러닝'은 전년 동기 대비 거래 건수와 검색량이 각각 약 700%, 1062% 증가했다. 더불어 기능성 러닝화를 선보이는 '호카'의 거래 건수와 검색량 또한 작년 동일한 기간과 비교해 약 37%, 57% 상승했다. 번개장터 측은 레트로한 감성의 'Y2K' 패션 트렌드가 지난해에 이어 여전히 인기를 끌면서, 과거 유행했던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번개장터 전체 유저 대상으로 발생한 스니커즈 카테고리 거래 건수를 집계한 결과, 작년 상반기 거래 건수에서는 10위권 밖으로 집계됐던 '푸마(13위)'와 '오니츠카타이거(11위)'가 올해는 새롭게 10위권에 진입했다. 올해 상반기 거래 건수 기준, 푸마와 오니츠카타이거는 각각 8위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4.08.19 11:29조수민

기상청 기후위기 탈출 최후의 1인…센텀중학교 김알음 학생

기상청이 미래세대 주인공인 전국 중학생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과학적 이해 증진과 기후위기 대응 인식 강화를 위해 실시한 '2024년 기후변화과학 퀴즈대회'에서 부산광역시 센텀중학교 김알음 학생이 최후의 1인으로 선정돼 대상인 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 '기후위기 탈출, 최후의 1인을 찾아라!'라는 주제로 올해 처음 개최된 기후변화과학 퀴즈대회는 지난달 20일 온라인 예선전을 거쳐 지난 1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결선 대회가 열렸다. 지역별 배정 인원을 고려해 선발된 총 415명이 참가한 결선에서는 부산광역시 센텀중학교 김알음 학생이 최후의 1인으로 선정돼 대상(환경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서울특별시 신목중학교 박강희 학생이 최우수상을 받는 등 총 19명이 기상청장상을 수상했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이번 퀴즈대회가 기후변화와 기후위기에 대해 깊이 느끼는 시간이 됐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기상청은 미래세대가 기후변화를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기후위기를 슬기롭고 현명하게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학교 교육 지원, 참여형 소통 프로그램 운영 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8.19 10:57주문정

SKT, 'AI 로봇 농구 챌린지' 개최

SK텔레콤은 지난 주말 개최한 'AI 로봇 농구 챌린지'에 300여명이 참여해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고 1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17~18일 이틀 간 열린 '제 16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e)스포츠 대회' 전국 결선에서 'SK텔레콤 AI 놀이터' 부스를 운영하고, 부스 내에서 AI 로봇 농구 대회를 개최했다. AI 로봇 농구 대회는 AI로 코딩한 농구 로봇이 제한시간 내에 골대 안에 골을 많이 넣으면 이기는 경기다. 참가자들은 로봇 농구 대회 참가를 통해 자연스럽게 AI 기반의 코딩에 친숙해질 수 있다.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이틀간 열린 이번 대회에는 학생과 성인 등 약 300명이 참가했으며, 예선 경쟁을 거쳐 3분간 26골을 넣은 황선유 양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SK텔레콤은 대회와 더불어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간단한 로봇 제작을 통해 AI 머신러닝을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참가자들은 '레고 스파이크 프라임' 교구를 활용해 블록 형식의 명령어로 코딩한 로봇을 머신러닝 기반으로 작동시켜 봄으로써 인공지능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었다. 오경식 SK텔레콤 스포츠마케팅담당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AI에 대한 대중들의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AI를 쉽게 배우고 익힐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9 10:00최지연

[유통 픽] '국민 삐약이' 신유빈 간식, GS25서 만난다 外

GS25가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 선수와 협업한 상품을 출시한다. 오는 21일 '삐약이 신유빈의 간식타임'이라는 이름으로 주먹밥 2종과 컵델리(소용량 반찬) 2종을 선보인다. 신유빈 선수가 경기 중 어머니가 만든 주먹밥을 먹고 힘을 냈다는 점과 애칭인 '삐약이'에 착안했다. 신유빈 선수가 실제 경기에서 먹었던 에너지젤인 '요헤미티 에너지겔'도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우리동네GS' 앱에서 사전 예약 행사를 진행한다. '요헤미티 에너지겔' 10입 상품으로 총 600개(편의점 500개, 슈퍼 100개)가 한정 판매된다. 사전 예약 행사 이후 10월부터 GS25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한다. GS25는 이번 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신유빈 선수의 먹방하면 떠오르는 바나나, 구운란 등의 상품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CU, 피스타치오 맛 상품 매출 전년比16배↑ CU는 최근 두바이 초콜릿 열풍으로 피스타치오 맛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1배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연세 피스타치오 생크림빵 출시 후 이달(1~15일) 피스타치오 맛 상품들의 전월 대비 매출 신장률은 16배(1531%) 이상 증가했다. 연세 피스타치오 생크림빵은 출시 2주 만에 20만개가 판매됐다. 이에 CU는 '베이크하우스 405 피스타치오 초코롤'을 출시한다. 해당 제품은 빵 사이에 초코 아몬드 페이스트를 바른 후 초코롤 빵 위에 피스타치오 가나슈를 올렸다. 또 ▲피스타치오 팝콘 ▲피스타치오 콘스낵 등 피스타치오 스낵 2종도 함께 선보인다. 두바이 초콜릿은 피스타치오와 중동식 얇은 국수인 카다이프를 섞은 스프레드를 넣어 만든 초콜릿으로 아랍에미리트 유명 인플루언서의 영상이 화제가 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롯데웰푸드, 부여군과 상생발전 업무협약 체결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충남 부여군과 함께 '맛있는 대한민국 상생 로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이번 협약으로 ▲부여 알밤 활용한 지역 특화 제품 개발 ▲공동 마케팅 활동 통한 부여군 대표 특산물 인지도 제고 ▲롯데웰푸드 브랜드 연계한 부여군 관광 명소, 문화유산 홍보 등을 협업한다. 롯데웰푸드는 올해 가을 몽쉘, 롯샌, 빈츠, 말랑카우, 찰떡아이스, 카스타드, 크런키바, 찰떡파이, 기린 꼬마호떡 등 다양한 주력 브랜드에 부여 알밤을 활용한 한정판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뚜기, 제주 메밀가루 활용한 '메밀전병 만두' 출시 오뚜기가 제주도산 메밀가루를 사용한 '맛있는 제주 메밀전병 만두' 신제품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기존 메밀전병 만두를 리뉴얼한 제품으로 농협경제지주와 협업해 개발했다. 은은하고 고소한 메밀 향과 돼지고기와 김치가 어우러진 담백하고 매콤한 맛이 특징이다. 오뚜기는 올해 말까지 판매된 수익금의 일부를 농협경제지주와 함께 불우이웃을 위한 성금으로 기부한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 냉동 전골요리 2종 출시 CJ제일제당이 비비고 전골요리 2종을 출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제품은 '비비고 낙곱새전골'·'비비고 곱창순대전골'로 해동 후 재료를 냄비에 넣고 끓이는 간편한 제품이다. '비비고 낙곱새전골'은 곱창과 낙지·새우가 들어있는 제품으로 사골 육수와 매콤한 특제 양념이 특징이다. '비비고 곱창순대전골'에는 곱창, 고기순대와 함께 대파·깻잎·칼국수 면이 담겼다. CJ제일제당은 제품 출시를 기념해 전국 대형 할인점 및 온라인몰에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CJ더마켓에서는 다음달 2일까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전골냄비, 휴대용 버너 등을 제공하는 등의 이벤트도 마련했다. 남양유업 '초코에몽 웹드라마' 공개 남양유업이 자사 가공유 '초코에몽'의 브랜드 웹드라마 '친하게? 아니, 달콤하게!'를 공개했다. 이번 웹드라마는 타임슬립(Time Slip; 알 수 없는 이유로 시간 여행을 하는 초자연 현상) 로맨스 드라마 장르로, 대학시절로 돌아간 '지은(배우 민채은)'이 첫사랑 '진한(배우 김강민)'을 쟁취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다. 남양유업은 초코에몽을 드라마의 소품으로 활용했다. 오는 21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웹드라마 티저 영상 소문내기 이벤트를 개최한다. 미션을 완료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하이트진로 테라 라이트, 출시 2주 만에 1천만병 판매 하이트진로는 맥주 신제품 '테라라이트'가 출시 2주 만에 1천만병 판매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1초에 약 8.2병 판매된 꼴이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테라 라이트는 지난달 전국 대형마트 라이트 맥주 점유율 1위에 올랐다. 하이트진로는 소비자들이 쉽게 신제품을 접할 수 있는 대형마트에서 출시 1달 만에 1위를 기록해 의미가 더 크며 점유율 상승은 타 오프라인 채널로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하반기에도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 등 SNS 콘텐츠를 제작하고 라이트컬러잔 활용 및 제로슈거 쏘맥 활동 등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2024.08.19 09:58김민아

뮤직카우, 최대 17% 대 수익률 '트로트대전' 실시

뮤직카우가 트로트음악에 기반한 음악수익증권으로 최대 17% 대의 세전 수익률을 거두는 스페셜 옥션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뮤직카우는 오는 22일 영탁의 '꼰대라떼', 오는 29일 이찬원의 '딱! 풀' 음악수익증권 옥션을 연이어 진행한다. 이번 옥션은 음악수익증권 발행 1주년을 앞두고 진행하는 '스페셜 옥션'의 일환으로, 옥션시작가 기준 과거 1년 저작권료 수익률이 두 자릿수에 이르는 특별 옥션이다. 영탁의 '꼰대라떼'는 2020년 방영한 드라마의 OST로 발매되어 인기를 모았으며, 후배 가수들의 커버로 꾸준히 사랑받는 곡이다. 꼰대라떼의 저작인접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되는 음악증권은 5천주다. 뮤직카우 공시서류상 옥션시작가는 1만2천원이며, 과거 1년 저작권료 세전 수익률은 17.15%(상한가 기준 13.2%)다. 오는 29일 정오에는 이찬원의 '딱! 풀'의 저작재산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음악증권 4천271주 옥션이 예정돼 있다. 해당 곡은 현재 진행 중인 이찬원의 전국투어 콘서트에도 포함된 곡으로, 최근 라이브 무대 영상 유튜브 조회수 300만뷰를 달성했다. 해당 노래의 공시서류 상 옥션시작가(1만7천500원)를 기준으로 하면 과거 1년 저작권료 수익률은 17.18%(상한가 기준 13.25%)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이번 옥션을 시작으로 노래방 애창곡으로 사랑받는 트로트 명곡 옥션을 속속 선보일 계획"이라며 "옥션에 참여하기 위해선 가입 및 계좌개설이 필수적인 만큼, 옥션에 관심이 있다면 미리 사전 절차를 준비해 두시는 편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기 기재한 수익률은 각 곡별 공시서류상 옥션 시작가 기준으로 과거 1년 저작권료 세전 수익률을 말하며 발행 시 일부 수익률이 달라질 수 있다. 옥션 일정은 증권신고서 심사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해당 금융상품은 가격 변동에 따른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고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2024.08.19 09:57정석규

캐논코리아, 플래그십 매장 '캐논스토어 부산점' 오픈

캐논코리아는 19일 제품 판매와 서비스, 교육 등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플래그십 매장 '캐논스토어 부산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캐논스토어는 캐논코리아와 파트너사가카메라, 렌즈, 프린터 등 캐논 제품 및 서비스를 취급하는 브랜드 전문 매장이다. 이번 오픈한 부산점을 포함해 현재 전국에 총 9개 운영중이다. 캐논스토어 부산점은 창원점에 이어 부산·경남 지역 내 두 번째 개설된 플래그십 매장이다. 카메라와 렌즈, 프린터와 복합기 등 캐논코리아가 국내 공급하는 전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내부에는 제품 쇼룸, 영상 촬영이 가능한 셀프 스튜디오, 제품 활용법을 안내하는 교육 아카데미, 수리와 유지보수용 서비스 센터를 갖췄다. 캐논코리아는 캐논스토어 부산점 오픈을 기념해 카메라와 렌즈 등 제품을 할인판매한다. 또 셀프 스튜디오, 아카데미 강의실 등 편의시설 이용료를 한시적으로 면제한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캐논스토어 부산점 오픈을 통해 부산·경남 지역 고객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감으로써 캐논코리아의 다양한 서비스까지 함께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2024.08.19 09:57권봉석

당근, 새 캐릭터 단추·앙리 공개 이벤트 진행

국내 대표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당근 아파트먼트'라는 새로운 이야기와 함께 새 캐릭터를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당근 아파트먼트'는 당근 캐릭터들이 살아가는 가상의 공간으로 아파트라는 생활 커뮤니티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일상과 캐릭터간 이야기들을 함께 풀어간다. 주거공간을 중심으로 지역 상권, 공공시설, 자연환경 등 건강한 생활 터전을 이루는 요소들과 살기 좋은 동네를 위해 힘쓰는 다양한 이웃들을 조명하면서 당근이 지향하는 가치를 담아낸다. 기존 당근의 마스코트인 '당근이'와 함께할 새로운 이웃은 '단추'와 '앙리'다. 단추를 꼭 잠근 단정한 차림의 단추는 작고 소심하지만 부지런하고 매너있는 강아지다. 큰 귀 덕분에 남의 말에 귀를 잘 기울이고 일과 후나 주말에 혼자 청소하고 베이킹하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다. 기분에 따라 모양이 바뀌는 멋진 수염을 가진 앙리는 예술을 사랑하는 낭만있는 고양이 콘셉트다. 특유의 엉뚱함과 호기심으로 단추를 놀래킬때도 많고, 기타를 연주할 때면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드는 캐릭터다. 현재 많은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당근이'는 동네에 긍정 에너지를 전파하는 활기찬 캐릭터다. 온 마을을 누비며 건강한 동네 생활을 위한 안내자 역할을 톡톡히 하며 이웃간 소통과 교류를 돕고 있다. 새로운 캐릭터 공개를 기념해 한층 다양해진 상황과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채팅 스티커'도 선보인다. 당근 앱 채팅창에서 사용할 수 있는 채팅 스티커는 당근이, 단추, 앙리 조합의 모션 스티커 10종으로 구성됐다. 기존 당근이 채팅 스티커가 중고거래 채팅창에서 첫인사나 감사를 표현하는 방법으로 활발히 사용됐던만큼 신규 모션 스티커 출시로 더욱 다양한 상황에서 풍성한 의사소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9월 8일까지 당근이가 이용자들에게 캐릭터들을 소개시켜 주는 앱 내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당근 앱에 들어간 이용자들은 당근이와 상호작용하며 캐릭터별 미션을 달성할 수 있으며, 미션을 완료하면 특별한 '컵케이크' 배지가 발급된다. '이삿날엔 짜장면이지!' 콘셉트로 기획된 만큼 이벤트 페이지를 공유한 사용자 중 100명을 추첨해 친구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중식 2인 쿠폰과 캐릭터 실물 스티커도 특별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당근 아파트먼트에 입주한 세 캐릭터들의 소소하고 즐거운 일상이 자세히 담긴 영상도 공개된다. 총 2편으로 제작된 영상은 당근 공식 유튜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홍차민 당근 브랜딩 팀장은 “당근 공식 마스코트 당근이와 단추, 앙리는 앞으로 이웃 주민들 간의 활발한 소통과 친근한 정서적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서비스 안에서 다양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새로운 캐릭터들의 히스토리와 세계관을 다양한 콘텐츠로 재미있게 풀어내며 의미와 감동을 더해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8.19 09:25안희정

이훈기 의원, 22일 단통법 폐지 토론회 개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훈기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단통법 폐지 및 바람직한 가계통신비 저감 정책 마련'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핸드폰 가격의 차별적 판매를 방지하기 위한 단말기 유통법 시행 1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국민은 핸드폰 요금 등 가계통신비 인하 효과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국회와 정부 역시 실효성이 없다고 비판받는 단통법 폐지에 대한 목소리를 내고 있어 단통법 시행 평가와 단통법 폐지 이후 입법과 정책 과제 등에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훈기 의원은 최신 스마트폰 가격이 200만 원을 넘어서고 있고 인터넷과 IPTV, OTT 결합 상품으로 소비자의 통신 관련 지출이 가계지출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점을 들어 가계통신비 저감 대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방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현 의원과 이훈기 의원은 단통법 폐지 이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계통신비 인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경원 동국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는 토론회는 우선 신민수 한양대 교수가 '단말기 유통법의 평가와 과제', 정광재 KISDI 통신정책연구실장이 '단통법 이후 통신 시장 변화'에 대해 발제를 맡았다. 송철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실장, 이종천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 이사, 한석현 서울 YMCA 실장, 안정상 중앙대 교수, 김형진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 협회장, 윤남호 삼성전자 상무, 조주연 방송통신위원회 통신시장조사과장, 심주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이용제도과장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이훈기 의원은 “단통법 폐지와 함께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가계통신비 인하에 관한 정책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이동통신사업자, 유통업자, 알뜰폰 사업자, 단말기 제조사 등 산업계는 물론 국민의 시각에서 평가해 줄 시민단체, 학계, 정부 토론자를 통해, 가계통신비 인하에 실효적인 방법을 만드는 토론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8.19 09:08박수형

AI 거품 꺼졌다?…'역대급 실적' 낸 월마트에 유통街 '주목'

세계 최대 소매업체 월마트가 인공지능(AI)을 발 빠르게 도입한 덕분에 생산성이 향상되며 2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했다. 경영진들은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쇼핑 도우미가 향후 실적을 더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18일 모던 리테일 등 일부 외신에 따르면 더그 맥밀런 월마트 사장은 지난 15일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월마트가 여러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사용해 제품 카탈로그에서 8억5천만 개 이상의 데이터를 생성하거나 개선했다고 밝혔다. 또 생성형 AI가 없었다면 같은 시간 내에 작업을 완료하려고 했을 경우 인력이 현재보다 약 100배 더 많이 필요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덕분에 월마트는 생산성이 크게 향상되면서 2분기에 실적 호조를 기록했다. 월마트의 지난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 늘어난 1천693억4천만 달러(약 230조원), 영업이익은 8.5% 증가한 79억 달러(약 10조7천200억원)를 달성했다. 조정 후 주당순이익(EPS)은 9.8% 늘어난 0.67달러로 집계됐다. 매출과 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돈 수치다. 특히 이커머스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월마트의 이커머스 사업은 지난해 2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2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월마트는 온라인 웹사이트와 앱에서 마케팅 데이터를 활용한 AI 기반 검색 기능을 도입한 상태다. 예를 들면 '스포츠 시청에 가장 적합한 TV를 알려달라'고 질문하면 관련 상품 목록을 추린 뒤 'TV를 놓을 방의 조명 상태는 어떠한가'와 같은 질문을 검색 엔진이 되묻는 형식이다. 월마트 관계자는 "제품 카탈로그에 생성형 AI를 사용한 것이 지난 몇 달 동안 이커머스 비즈니스의 '훌륭한 조력자'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AI 도입에 따른 역대급 실적 발표 후 지난 16일 월마트 주가는 전날 대비 6.58% 오른 73.18달러에 마감해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스 분석가들은 지난달 월마트가 자동화 및 AI 투자에 막대한 자본을 투자한 덕분에 2029 회계연도에는 영업이익이 2023 회계연도의 두 배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월마트는 수 년간 AI 기능을 적용한 자동 지게차, AI 자동 결제 시스템 등을 적극 도입했다. 미국의 다른 유통업체들도 지난 2022년 11월 '챗GPT' 등장 후 이커머스 사업에 생성형 AI를 잇따라 채택하고 있다. 월마트 외에 타겟, 베스트바이, 부트 반, 트랙터 서플라이 컴퍼니 등도 매장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AI 기반 도구를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맥밀런 사장은 "AI 사용 사례는 광범위하고 비즈니스의 거의 모든 부분에 영향을 미친다"며 "앞으로도 AI와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계속 실험하고 배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나 로건 칸타 수석 리테일 애널리스트는 "맥도날드가 최근 IBM과 함께 작업했던 AI 주문 기술을 철회하기로 결정한 반면, 월마트가 AI에 너무 많이 의존하는 것을 보는 것이 흥미롭다"며 "이는 직원들의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투자로, 더 나은 고객 서비스 경험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4.08.18 17:23장유미

마을 간이무선국으로 모든 지자체서 재난예방 활용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마을 주민들에게 간단한 공지사항을 전달하기 위해 구축 운영하는 '마을 공지사항 안내용 간이무선국'의 사용자 범위를 기존 시군구 재난안전 담당자에서 광역시 도 재난안전 담당자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재난안전 담당 공무원이 재난의 예방․대응 등에 관한 사항을 전달하는데 마을 간이무선국을 활용하고 있으나 사용자 범위를 시군구 담당자로 한정한 점을 개선한 것이다. 이를 두고 광역시와 도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다수의 지방자치단체가 과기정통부에 요청하면서 관련 규정인 무선설비의 접속사용 범위 고시 개정안을 마련하게 됐다. 제도 개선으로 '마을 간이무선국'의 사용자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재난 예방과 대응, 복구에 관한 사항이 전국 각지에 보다 신속하게 전달될 전망이다. 최병택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이번 고시 개정을 통해 마을 간이무선국을 활용해 효과적으로 재난 상황에 대처함은 물론 간단한 마을공지사항을 전달하기 위해 설치된 무선설비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지속 수렴하여, 관련 정책과 제도 개선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2024.08.18 12:00박수형

추석 선물은 우체국쇼핑에서...최대 40% 할인 판매

우정사업본부는 19일부터 우체국쇼핑이 '해피秋(추)게더' 추석 선물대전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전복(1kg)을 40% 할인해 3만5천500원에 판매한다. 옥돔(1.5kg)은 36% 할인된 7만8천700원에, 표고버섯은 36% 할인된 4만9천원(36% 할인)에 판매한다. 우체국쇼핑은 '선택형 쿠폰팩'과 '등급회원 쿠폰'을 모두에게 지급하고, 최대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홍보모델 문세윤 특별쿠폰'도 매주 화요일, 토요일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이와 함께 전국 85여 개 공공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가격 할인과 판매 활성화에 나선다. '빙고 이벤트'를 새롭게 선보여 상품평 작성 시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또 지난 명절 가장 큰 호응을 끌었던 '구매액', '순위별' 경품 지급 이벤트도 다시 연다. SNS 구독 인증 이벤트, 온라인상품권 할인 등도 열린다. 주변 지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고급 포장 선물전'과 '가격대별 선물 추천관'을 운영하고, 가족 친지들과 따뜻한 추석 한상을 위한 명절 밥상, 간식 기획전 등도 준비됐다. 특히 첫 수확된 '햇먹거리' 상품에는 특별 할인쿠폰도 적용된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풍성하고 푸짐한 혜택을 아낌없이 준비했다”며 “우체국쇼핑의 맛 좋고 품질 뛰어난 특산물로 고마운 분들께 감사의 선물, 소중한 가족들과 따뜻한 한 끼를 나누는 행복한 추석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18 12:00박수형

로봇산업진흥원, 어린이 로봇캠프 성료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생을 모집해 로봇·AI 교육을 위한 '어린이 로봇캠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총 90여명의 초등학생이 로봇 교구를 활용한 코딩 교육과 AI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수준별 맞춤 교육을 위해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눠 운영했다. 특히 현직 교사들이 직접 개발한 교안·로봇 교구를 활용해 실생활과 접목해 교육의 질을 높였다. 이 밖에도 '자녀 미래 교육'을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학부모들에게 디지털 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설명하고 의견을 나누는 교류의 장을 열었다. 어린이 로봇캠프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현직 교사 분들이 개발한 로봇 프로그램을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어 더 유익했다"며 "대구·경북에서의 SW교육 및 체험 등이 활성화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참여 학생들이 로봇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로봇창의교육사업을 통해 어린이들이 로봇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18 11:30신영빈

유통업계는 지금…'두바이 디저트' 모시기 전쟁

두바이 초콜릿이 큰 인기를 끌면서 유통업계가 이를 활용한 디저트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초콜릿을 넘어 쿠키, 케이크, 아이스크림 등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두바이 초콜릿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한 디저트 업체에서 초콜릿 안에 피스타치오 스프레드와 중동식 면인 카다이프를 섞어 만든 디저트로 UAE 음식 인플루언서인 마리아 베하라가 본인 사회관계망(SNS)에 먹는 영상을 올리며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GS25는 지난 16일 '두바이 카다이프 피스타치오 초코바'를 출시했다. 초콜릿 코팅 안에 중동식 면 카다이프를 넣어 바삭한 식감을 살렸고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 안에는 피스타치오 원물을 넣어 피스타치오 맛과 씹는 맛을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카다이프가 아이스크림에 들어가면 습기를 먹어 바삭함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카다이프를 볶아 초코 코팅에 붙인 것이 특징이다. GS25 관계자는 “자사 단독 상품으로 현재 약 60만개 수량이 확보돼 있다”며 “이달까지 100만개 가량 공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두바이 초콜릿 대전에 가장 먼저 뛰어든 CU는 제품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CU가 지난달 6일 출시한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은 판매 첫날 초도 물량 20만개, 약 8억원 어치가 하루 만에 모두 판매됐다. 출시 3주 만에 누적 판매량 52만개를 달성했다. 지난달 17일 선보인 '이웃집 통통이 두바이식 초코쿠키' 역시 출시 보름 만에 28만개가 판매됐다. 두 제품의 누적 매출액은 30억원을 넘어섰다. 두바이 초콜릿 인기에 힘입어 CU는 지난달 말 두바이 초콜릿 시리즈 3탄으로 '피스타치오&카다이프 컵케이크'를 출시하기도 했다. 편의점서 시작된 '두바이 디저트' 인기…백화점 등으로 확대 백화점업계는 두바이 초콜릿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며 경쟁에 뛰어들었다. 신세계백화점은 관련 팝업 스토어를 강남점, 센텀시티, 대구신세계, 대전 아트앤사이언스점 등에 열었다. 운영기간 오픈 전부터 대기 고객이 매일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백화점도 무역센터점을 시작으로 전국 12개 지점에서 수제 두바이 초콜릿으로 유명한 카페 '데저트잼스' 팝업스토어를 운영했고 롯데백화점도 테미즈, 데저트잼스 등과 두바이 초콜릿 릴레이 팝업을 열었다. 식품업계는 피스타치오 제품을 출시하며 두바이 초콜릿 인기 편승을 공략하고 있다. 해태제과는 지난달 홈런볼 피스타치오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과자 안에 피스타치오 크림이 들어있다. 이에 앞서 지난 6월에는 오예스 피스타치오 맛을 선보이기도 했다. 카페 브랜드 아티제는 피스타치오를 활용한 빙수를 오는 9월 30일까지 시즌 한정 제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우유 얼음 위에 피스타치오 크림과 견과류 토핑을 올렸다. 피스타치오와 생크림을 섞어 특유의 향을 살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24.08.18 07:00김민아

野 "尹정부, 코로나19 대응은 국민 각자도생하라는 것"

최근 코로나19가 급속도로 재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야당이 정부의 강력 대응을 촉구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상임위원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윤석열 정부 및 보건당국의 무대책·늑장 대응으로 끝난 줄 알았던 코로나 19가 전국적으로 급증하며 국민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5월부터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KP.3가 전 세계에서 유행 중이다. 그렇지만 질병관리청은 감염병 위기단계를 이미 경계에서 관심으로 하향 조정했고, 코로나19 치료제 구입 예산도 절반으로 줄인 1천798억만 편성하며 부실 대응 논란을 키웠다. 6월말에서 한 달 만에 국내 코로나19 환자는 약 30배 급증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미 환자가 급증한 8월 중순에서야 코로나19 대책반을 확대 운영하는 등 보건당국의 안일한 판단과 늑장대응으로 재확산에 대한 준비와 대응에 차질을 빚고 있다”라며 “재확산에 대한 파악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조차 의심스러운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일선 약국에서 코로나19 치료제를 찾아보기조차 어려운 상황으로, 8월 첫째 주 기준 치료제 재고량은 9만 명분, 공급량은 3만 명분”이라며 “약국 등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수요량 중 일부만 공급하고 공급 기준도 전주 수요량을 기준으로 배분해 장부상으로만 재고가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꼼수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또 “상급종합병원 등 일부 의료기관의 급성호흡기감염증 입원환자를 통해 파악하는 현 표본감시 체계의 문제점, 재확산으로 공급부족시 빠른 코로나 19 치료제 확보 실패, 의정갈등 방치로 인한 재확산시 중증환자 치료대책 부재 등 윤석열 정부와 보건당국의 코로나 19 준비 및 대응에 많은 문제점으로 인한 피해는 모두 국민의 몫”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돼도 검사할 진단키트도 부족하고, 의정갈등으로 인해 아파도 치료받을 의료시설도 부족하다”라며 “의료현장에서는 전공의 이탈과 응급실 축소 등으로 위중증 환자에 대한 대응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팽배해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는 치료제 공급은 문제가 없다는 등 거짓해명과 코로나 19 위기단계를 가장 낮은 단계인 '관심' 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하는 등 안이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과학방역 운운하며 윤석열 정부는 K 방역의 성과를 부인했고 이제는 온 국민이 각자도생에 내몰리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안이한 태도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방치하지 말고 즉각적인 치료제 구입 등 원활한 공급 방안 마련 및 코로나 19 감시체계 개선 , 중증환자 치료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라며 “보건의료분야는 억지주장과 무계획적 대책, 경제논리에 기반한 정책으로는 결코 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국민의 생명을 지키지 못하는 것보다 역사 앞에 죄를 짓는 것은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라”고 강조했다.

2024.08.17 09:00김양균

'잘파 세대' 잡아라…SI 대기업들이 'SNS 홍보' 나선 이유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대기업 시스템 통합(SI) 업계 간 경쟁이 시작됐다. 유명 인플루언서와 협업을 진행하는가 하면 밈(Meme)을 활용한 숏츠를 만들며 팔로워를 끌어들이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8월을 기점으로 2만 명을 돌파했다. 현대오토에버의 인스타그램 팔로우도 1만4천 명에 이른다. 이 외에도 포스코DX, 한화시스템 등 기업들이 유튜브, 인스타그램을 통해 각자만의 방식으로 기업 홍보를 진행 중이다. IT서비스기업들은 계열사 등 기업 대상 비즈니스를 주로 수행하는 만큼 대외 홍보에 적극적이지 않았다. 그런 기업들이 최근 SNS 활동 등에 적극적인 이유는 신규 인재 채용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개발자 시장이 과열되고 젊은 개발자들이 IT서비스기업을 꺼리는 분위기가 사그라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동안 IT서비스업계는 '대기업의 전산실·하청업체' 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경직되고 사무적이라는 인식을 개선하기 어려웠다. 대기업SI 관계자들은 신규 입사자 채용 및 이미지 개선 효과가 컸다고 설명했다. 포스코DX 관계자는 "최근 들어온 젊은 개발자들이 유튜브 영상을 보고 입사하게 됐다는 이야기를 들어 홍보가 잘 된 것 같아 만족스러웠다"며 "전국 사업장에서 고르게 유튜브 영상에 출연할 직원들을 뽑아 영상을 촬영해 직원들을 보내준 사업장들에서도 분위기가 좋았다"고 설명했다. 적극적인 어필을 위해 SNS를 활용하고 있지만 스타일은 기업마다 제각각이다. 삼성SDS는 대형 IT서비스기업에서 운영하는 SNS 계정 중 가장 많은 구독자와 팔로워를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비결은 '스둥이'라는 인스타그램 팔로워·유튜브 구독자 애칭을 활용해 친근하게 다가가는 동시에 '슫스러운 IT용어사전', '슫스러운 개발코딩지식' 등 유용한 지식을 전달했던 것이 주요했다는 평이다. 현대오토에버도 SNS에 등장한 라이징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2개월 전 처음 올린 토킹 캣 밈(Talking Cats Meme)을 활용 '무슨 언어 하세요?' 숏츠는 유튜브 조회수 약 180만 회, 인스타그램 좋아요 6만 개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광복절 연휴를 맞아 '다들 비켜주세요 저 퇴근합니다!'라는 영상을 올리거나, 현대오토에버 책임들이 등장해 영상을 촬영한 '오토에버인들이 플러팅 하는 법' 숏츠를 통해 색다르고 즐거운 영상을 선보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구내식당 내부 공사로 두 달간 외부 식당을 이용해야 했었는데 홍보팀이 지도를 만드는 회사로서 본사 인근 맛집 데이터를 추가해 보자는 이벤트를 제안했다"며 "임직원 반응뿐만 아니라 유튜브·인스타그램으로도 많은 댓글을 받아 기대보다 큰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한화시스템의 경우 '한별이'라는 캐릭터를 이용해 친근감을 높이고 채용설명회 후기를 인스타그램 게시물로 제작해 신입 채용 정보를 제공하는 등 인사활동에 본격적으로 SNS를 활용하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홍보·소통만으로는 업계가 가지고 있는 부정적 분위기를 떨칠 수 없다면서도 소통에 들어가는 언어가 매우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기업이 가진 부정적 이미지는 순간의 소통만으로는 개선된다고 보기 어렵다"면서도 "홍보와 소통이 기업의 이미지를 개선한다는 건 그 기업이 이전에 가지고 있던 문제점을 고쳤을 때 비로소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에게 사적이면서도 공적인 공간인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은 각기 다른 언어와 문법을 사용하는 플랫폼"이라며 "공식 채널에서는 담을 수 없는 다양한 개성을 각각의 SNS는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채널에 맞는 언어를 기업과 홍보 담당자들이 입체적으로 연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8.16 17:34양정민

"가짜뉴스 유통되는 네이버·유튜브 등 플랫폼 규제 필요"

네이버·유튜브 등에서 가짜뉴스 유통이 빈번해지며, 플랫폼 감독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학계의 주장이 나왔다. 특히 유튜브도 공적 규제의 대상으로 보고, 유튜버들에게도 사회적 책임을 부여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미디어미래비전포럼과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는 16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가짜뉴스 방치하는 플랫폼! 공적책임 강화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를 주관한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네이버, 유튜브 등 플랫폼을 통해서 무분별하게 유통되는 가짜뉴스가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가짜뉴스가 신속히 걸러질 수 있도록 플랫폼에 사회적 책임을 부여하고,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은 축사를 통해 "서이초등학교 사건 당시 서이초 옆에 산다는 이유로 검색 순위 1위에 올랐다"고 말했다. 지난해 인터넷에서는 서이초 교사를 극단적 선택으로 몰고 간 학부모의 가족이 한 의원이라는 추측이 퍼진 바 있다. 한 의원은 "그때 황당한 경험을 당해보고 나서 얼마나 무서운 지 깨달았다"며 "허위 정보 유포가 제재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네이버, 부실 언론 퇴출해야" 이날 경희대학교 미디어대학원 김용희 교수는 발제에서 가짜뉴스 유통에 대한 네이버의 관리 책임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네이버는 많은 소비자가 뉴스를 접하는 경로"라며 "그러나 네이버를 통해 가짜뉴스가 유통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 원인에 대해, 일부 언론이 트래픽을 확보해 광고 매출을 증대하고자 가짜뉴스 유포를 일삼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김 교수는 "일부 인터넷 신문은 가짜뉴스를 공유하며 클릭 장사를 하고 있다"면서 "네이버가 퇴출 조치를 하지 못하는 이유는 해당 언론사의 저항이 크기 때문"이라고 추측했다. 이에 김 교수는 부실 언론에 대한 퇴출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플랫폼 자체 평가 시스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부실 언론에 대한 계약 해지 모델 등의 마련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도 플랫폼이 이런 방안을 만들고자 할 때 근거로 삼을 만한 법적 제도가 먼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짜뉴스 유통 관련 플랫폼 규제 어려워" 동의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이준호 교수는 발제에서 방송4법에 대해 "매체 환경 전반을 다 담을 수 없는 상당히 후진적인 법"이라며 "기존 매체와 제도권 언론, 지상파 방송에 대한 책임성만 부여했을 뿐, 새롭게 나타나 파급력이 큰 포털이나 플랫폼 기업에 대한 실질적 규제는 하나도 없다"고 했다. 이 교수는 플랫폼의 감시 의무를 강제하는 규제 마련이 필요하지만, 걸림돌이 많다고 주장했다. 그는 "새로운 규제법을 만들었을 때 규제를 담당할 기관조차 설립하기 어렵다"며 "KBS 사장을 뽑거나 방통위원장을 선출할 때처럼 규제 기구를 만들 때도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유튜브의 경우 규제 자체가 어려울 것이라 내다봤다. 이 교수는 "유튜브를 소유한 구글을 규제하다가 실패한 나라가 대부분"이라면서 "강력한 사후적 경제 규제, 징벌적 규제 밖에는 방법이 없다"고 밝혔다. "플랫폼 공적 규제 필요해" 이날 토론에서는 플랫폼에 대한 공적 규제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종명 성균관대 글로벌융합학부 교수는 "유튜버들은 자신들은 방송이라는 공공재와 전파라는 공공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사적 기업인데 왜 공공성이라는 키워드로 규제하려고 하냐고 말한다"며 "그러나 소비자들은 유튜브 영상이 MBC, KBS, SBS에서 만든 뉴스인지 유튜브에서 만든 뉴스인지 판별하기 힘들기 때문에 동일 서비스를 제공받는 것과 유사한 형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튜브를 공적 규제의 대상으로, 유튜버들에게도 사회적 책임을 부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기완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 정책위원장은 "가짜뉴스의 확산 방지를 위해 포털은 가짜뉴스 삭제 및 차단, 신고 접수, 팩트체크 시스템 운영 등을 해야 하고 이것을 법적으로 명시해야 한다"면서 "관련 공적 규제 기구를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팩트체크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법무법인 주원 김진욱 변호사는 "민간 AI 기술 역량들이 많이 올라와서 AI를 통한 실시간 팩트체크가 가능하다"며 "이런 부분에 대해 공적이 기관이 지원해서 역량을 극대화시키고 이를 공적 영역에서 직접적 도입, 활용 하길 바란다"고 제언했다.

2024.08.16 15:34조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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