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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아서 바로 입는다...LG전자, 시그니처 세탁건조기 출시

LG전자가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끝내는 '꿈의 가전'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를 국내에서 22일부터 판매한다. 신제품은 시작 버튼 하나로 세탁 후 세탁물을 꺼내지 않고 건조까지 마치는 국내 최초 히트펌프 방식 올인원 세탁건조기다. 세탁 및 건조 용량은 각각 25kg, 13kg이다. 제품 하단에는 섬세한 의류나 기능성 의류는 물론 속옷, 아이옷 등을 분리 세탁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4kg 용량의 미니워시가 탑재돼 있다.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는 세탁이 끝나면 알아서 건조를 시작한다. 건조기를 돌리기 위해 세탁이 끝나기를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중간에 젖은 세탁물을 건조기로 옮길 필요도 없다. LG전자 프리미엄 가전이 지향하는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에 한걸음 더 다가선 것이다. 외출할 때도 매우 유용하다. 고객은 외출 전 세탁을 시작하고 집에 돌아와 보송하게 건조까지 마무리된 세탁물을 꺼내 정리하면 된다. LG 씽큐(ThinQ) 앱 또는 제품에서 귀가시간에 맞춰 건조가 끝나도록 예약 시간을 설정할 수 있다.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는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한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상하 직렬 배치했을 때와 비교하면 상부 수납공간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 세탁실의 창문 활용도 자유롭다. LG전자는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의 건조 기술을 신제품에 적용했다.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의 건조는 냉매를 순환시켜 발생한 열을 활용해 빨래가 머금고 있는 수분만 빨아들이는 저온 제습 방식으로 옷감보호에 유리하다. 여기에 모터의 속도를 조절해 상황에 따라 필요한 만큼만 작동하는 인버터 기술까지 적용해 에너지 효율이 높다. 히터 방식의 건조 대비 전기 사용량이 줄고 건조 성능을 높이는 데 최적이다. 이 제품은 LG전자 세탁기와 건조기의 상징인 인공지능 DD모터를 탑재했다. 내부 드럼의 회전속도를 정교하게 조절해 LG 세탁가전만의 차별화된 6모션 세탁과 건조를 구현한다. 또 의류 재질, 건조도 등을 정밀하게 감지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제품 본연의 성능을 향상시켰다. 신제품의 딥러닝 AI 기술은 의류 재질에 따라 최적의 모션으로 맞춤 세탁·건조를 진행한다. 세탁물을 넣고 문을 닫으면 무게를 빠르게 감지해 3~6초 만에 세탁·건조 예상 시간을 알려준다. 국내 최초로 세탁기 온디바이스 AI칩(DQ-C)이 적용돼 탈수과정의 딥러닝 강화학습 기능이 업그레이드 됐다. 이 기능은 탈수 시 세탁물을 균일하게 분산시켜 진동과 소음을 줄인다. LG전자는 초(超)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가 추구하는 핵심가치인 '기술의 미학'을 신제품에 고스란히 담았다. 미니멀리즘과 리얼 스테인리스 소재로 유행을 타지 않는 타임리스 디자인을 완성했다. 제품 전면의 7인치 와이드 LCD 화면은 세탁기, 건조기, 미니워시의 모든 기능을 통합 제어한다.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는 고객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스마트한 편의기능을 갖췄다. '스마트 터치도어'는 도어의 특정 부분을 살짝 터치하거나 음성을 이용해 문을 열 수 있는 기능이다. 고객은 양손 가득 세탁물을 들고 있을 때 “하이 엘지, 문 열어줘”라고 말하면 된다. LG전자는 22일부터 전국 백화점 및 베스트샵 99개 매장에 신제품을 순차적으로 진열하고 판매에 들어간다. 신제품 출하가는 690만원이다. LG전자는 다음 달 17일까지 구매 고객에게 20만원 상당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기존 LG 시그니처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에게는 20만원 상당 멤버십 포인트를 추가 적립해 준다. 구매 고객에게는 3월 18일부터 제품을 배송할 예정이다. LG전자는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에 이어 일반형 제품인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도 4월 출시할 예정이다.

2024.02.22 10:00이나리

롯데몰 수원점, 레저·키즈 상품군 리뉴얼 개시

롯데백화점은 롯데몰 수원점이 레저·키즈 상품군을 리뉴얼해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롯데몰 수원점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고소득층 인구 확대에 따른 수요를 감안해, '콘텐츠 다양성'과 '프리미엄 고객 경험'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컨버전스형 테넌트(Convergence Tenant)' 도입에 집중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이달까지 약 5개월간 공을 들인 총 58개 매장을 선보인다. 롯데몰 수원점은 연내 그랜드 개장을 목표로 대대적인 리뉴얼을 진행 중이다. 먼저 레저 테넌트로는 핵심 상품군인 '스포츠'와 '골프'를 중심으로 총 35개 매장을 연다. 특히 수원 지역의 생활 체육 참여 인구 비율은 전국 평균치보다 높은 50% 이상으로, 야외 활동 수요가 높은 봄철을 앞두고 수원점은 레저, 스포츠 마니아 성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레저 테넌트 하나로 먼저 공개한 '아웃도어' 상품군에서는 아크테릭스, 시에라디자인, 스노우피크 등 프리미엄 캠핑, 아웃도어 브랜드를 대거 도입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매출이 오르는 등 애호가들의 입소문을 타고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조성한 스포츠 상품군에서는 국내 최상위 레벨 플래그십 매장을 포함해 총 17개 매장을 선보인다. 수원 지역 최초·최대 규모는 물론, '풀 라인업 (Full Line-Up)' 상품을 갖추고 혁신적인 공간 경험을 제공한다. 400평대의 '나이키 라이즈'는 경기 남부권 최대 매장으로, 풋볼 라인 등 스포츠를 포함해 라이프 웨어까지 갖춘 풀 카테고리 스토어다. 인테리어에는 디지털 요소를 적용하고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요소도 가미했다. 이 밖에도 200 평 규모 '뉴발란스 컨셉스토어'는 글로벌 스테디 셀링 상품을 비롯해, 국내에서는 흔히 만날 수 없는 한정판 물량도 취급하는 최고 등급 매장으로 조성한다. 아디다스 시그니처 모델에서 이름을 따온 '아이다스 비콘' 매장은 130평 규모 공간에 아디다스의 퍼포먼스, 오리지널, 키즈 등 상품 전 라인업을 전개하는 수원 지역 최초 컨셉스토어다. 골프 상품군은 총 18개 '프리미엄', '큐레이션' 매장들로 채웠다. 코로나 이전 대비 크게 늘어난 국내 골프 인구의 수요를 반영해 골프 콘텐츠를 다양화고 맞춤형 매장을 확대하는데 주력했다. 먼저 PXG 플래그십 스토어, 어메이징크리, 말본골프, 타이틀리스트 등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를 대폭 늘렸다. 특히 덴마크 고급 골프화로 유명한 에코 골프 의류 브랜드인 '에코 어패럴'과 미국 캘리포니아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골프웨어 브랜드 '트래비스 매튜'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정식 매장이다. 이 밖에도 체험형 골프 콘텐츠 매장도 들어선다. '트랙맨 스튜디오'에서는 전문가 수준의 골프 분석과 교육을 제공하고 '골프존 트루핏'에서는 다양한 브랜드의 골프 클럽을 시타해 보고 개인별 맞춤 클럽 제작이 가능하다. 이번 리뉴얼의 또 하나의 핵심 테넌트인 '키즈 상품군' 에서는 쇼핑과 체험을 테마로 총 10개의 매장을 선보인다. 12월에 선제적으로 도입한 초대형 키즈 매장인 나이키 키즈, 뉴발란스 키즈 메가샵과 더불어 수원 최대의 키즈 조닝을 완성했다. 특히 이번 리뉴얼을 통해 롯데만의 키즈 복합 매장인 '킨더 유니버스'를 출시한다. '킨더 유니버스' 매장 내에는 교육 특화 체험 공간인 '킨더스튜디오', 프리미엄 용품 전문관인 '킨더 아뜰리에', 휴게 공간인 '킨더라운지' 등 아동의 발달에 필요한 경험 콘텐츠를 총망라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킨더 유니버스 클럽'도 함께 운영한다. 또한 글로벌 레고 그룹이 공식 인증한 '레고 스토어' 매장을 유치해, 한정판 품목을 포함 유럽 현지 매장과 동일한 상품을 갖추고 블록 쌓기 등 체험 놀이도 가능하도록 했다. 롯데몰 수원점은 리뉴얼을 기념해 고객들을 위한 특별 행사를 다채롭게 진행한다. 나이키 라이즈 및 뉴발란스 컨셉스토어에서는 20/40만원 이상 구매 시 10% 상품권을 증정하고, 골프 매장에서도 50/100/200만원 이상 구매 시 10% 상품권을 제공한다. '킨더 유니버스'에서는 상품 구매시 드로잉북 증정과 함께 할인을 제공하며, '레고 스토어'에서는 구매 금액에 따라 리유저블 백, 수원점 단독 키링, 국내 1호 레고 공인 작가가 디자인한 레고 토스터기 등을 증정한다. 이 밖에도 레고 스토어에서는 디즈니와 콜라보한 '포토존'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수원점은 연내 그랜드 리뉴얼 개장 시점까지 순차적으로 개편을 이어 나간다. 3월 '무신사 스탠다드'를 열고, 4월에는 국내외 맛집을 총망라한 1천5백 평 규모 '프리미엄 푸드홀'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 밖에도 3월과 4월에 걸쳐 새롭게 선보이는 우수 고객라운지에는 신규 컨셉을 적용하고, 고품격 컨시어지를 제공하는 등 우수 고객 서비스도 강화한다. 롯데몰 수원점 김시환 점장은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컨버전스형 테넌트 확대에 주력했다”며, “이번에 오픈한 레저, 키즈 콘텐츠를 시작으로, 앞으로 남은 개편 과정을 통해 수원지역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2 10:00최다래

홈앤쇼핑, 전라북도서 MD 상담회 개최

홈앤쇼핑 (대표이사 이일용·이원섭)은 TV 홈쇼핑에 소개할 전북 지역 우수 중소기업·소상공인 상품을 선정하기 위한 상품기획자(MD)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영업 유통망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방 중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수료를 제시하여 진입장벽을 낮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21일 전북을 시작으로 인천 (3/7), 강원 (3/12), 충남 (3/14) 등 전국 총 13개의 광역시도 및 지방자치단체를 직접 찾아가 입점을 희망하는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선정한다. 지역별 1대 1 MD 상담회와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제품은 담당 MD, QA (품질보증), 방송심의 등의 상품화 과정을 거쳐 TV홈쇼핑을 통해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판매한다. 2024년 첫 MD 상담회는 21일 오전 9시 30분부터 전주시에 위치한 전북특별자치도 경제통상진흥원에서 열렸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이번 전북지역 MD 상담회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우선적으로 마련된 자리이다”면서 “전년도에 이어 홈앤쇼핑을 통해 수많은 히트상품들이 탄생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자체, 우수중소기업·소상공인과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2.22 08:59안희정

공영홈쇼핑, 공영라방서 경북 울진 '대게축제' 생방송 진행

공영홈쇼핑의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인 '공영라방'이 올해도 전국의 지역 축제 현장을 찾아간다고 22일 밝혔다. 공영라방은 23일 오후 1시 '울진대게 축제' 현장에서 라이브 방송을 선보인다. 2000년도에 처음 개최된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는 경북 울진군의 대표 특산물인 대게의 홍보와 소비촉진을 위한 향토축제다.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울진 후포항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영라방'은 '울진 대게'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로를 지원하고자 마련했다. 특히 축제 현장의 열기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이를 통해 국내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나설 예정이다. '공영라방'을 통해 선보이는 상품은 '후포리 박달 자숙 홍게'다. 8미 총 2kg을 3만 9천900원에 판매한다. 홍게의 살이 꽉 찬 수율 80~90%의 상품을 꼼꼼하게 선별했다. 공영라방을 통해 생산자의 인터뷰를 비롯해 홍게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법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준비했다. '공영라방'은 지난 한 해 동안 34회에 달하는 현장 라이브를 통해 전국 곳곳을 누볐다. '제주 들불축제', '화천 토마토축제', '영천 과일축제' 등 다양한 축제 현장을 중계하고 지역 특산물의 홍보와 소비촉진을 도왔다. 올해도 전국의 축제현장에서 '공영라방'을 진행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공영홈쇼핑 라이브커머스팀 최태준 PD는 “축제가 열리는 경북 울진에 직접 가서 생생한 축제분위기도 전해드리고, 울진 자숙 홍게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장만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공영라방은 모바일커머스의 장점인 기동성과 현장성을 살려 올해도 우리나라 곳곳의 명물 축제현장을 찾아가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를 소개해 드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2.22 08:51안희정

한국투자증권·현대·SK 등, 대기업 신입·인턴 채용 시작

채용콘텐츠 플랫폼 진학사 캐치가 대기업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이 시작됐다고 22일 밝혔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한국투자증권, 현대스틸산업, 포스코와이드, SK케미칼, KT SAT 등이 있다. 한국투자증권에서 내달 6일까지 '2024 상반기 PB 신입사원 5급 공채채용'을 진행한다. 모집부문은 PB(Private Banker)이다. 수행업무는 개인 및 법인 고객의 자산을 관리하는 금융전문가이다. 기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에 한해 지원 가능하다. 모집인원은 총 두 자릿수며 근무지역은 전국이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1차면접 ▲워크샵 및 2차면접 ▲채용검진 ▲최종면접 순이다. 현대스틸산업에서 이달 29일까지 '2024년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모집부문은 생산관리, 중기관리, 경영지원이다. 근무지역은 서울, 충남, 전남이다. 기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 학점 3.0 이상 취득자, 공인 어학성적 보유자에 한해 지원 가능하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면접전형 ▲신체검사 ▲최종합격 순이다. 포스코와이드에서 내달 3일까지 '경영기획직 대졸 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부문은 경영기획직이다. 수행업무는 중장기 경영전략 분석 및 수립, 전사 KPI 수립 및 관리 등이다. 근무지역은 서울이다. 기졸업자에 한해 지원 가능하며 상경계열 전공자, 기획관리 업무 경험자 등을 우대한다. 채용절차는 ▲서류접수 ▲인성검사 ▲면접 ▲최종합격자 발표 순이다. 최종합격 후 1년 수습기간 후 평가를 통해 전환 예정이다. SK케미칼에서 이달 26일까지 '생산공정 Engineer 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부문은 생산공정 Engineer이다. 수행업무는 생산관리, 공정최적화, 안전환경 등이다. 근무지역은 울산이다. 화학공학 전공자, 기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에 한해 지원 가능하다. 직무 관련 자격증 보유자를 우대한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 검사 ▲면접 ▲채용검진 ▲최종합격 순이다. KT SAT에서 내달 3일까지 '2024년 인턴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모집부문은 위성기술, 경영기획/지원이다. 기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에 한해 지원 가능하며 외국어(영어) 활용능력 우수자를 우대한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AI역량검사 ▲직무 역량면접 ▲인턴실습 순이다. 인턴실습, 수료자는 정규직 채용 지원 시 우대 예정이다. 본사 외 근무자는 거주지, 근무지 간 거리를 고려해 인턴실습 기간 동안 숙소를 제공한다.

2024.02.22 08:48백봉삼

한채양 "고물가 속 먹거리 가격·품질, 이마트가 책임진다"

"'한 끗 차이'를 유지하기 위해 남들보다 2배로 뛰어야 한다. 특히 고물가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먹거리 가격 안정에 힘을 쏟는 동시에 상품 하나하나의 품질을 높여야 한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가 고물가 속 먹거리 가격과 품질 안정을 주문한 가운데, 이마트가 먹거리 유통 전반 재정비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이마트는 과일·축산·수산 등 신선식품부터 매장에서 파는 조리식품인 델리에 이르기까지 고객 만족도를 더 높이겠다는 목표다. 이마트는 올해 1월 필수품을 상시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하는 '가격파격'을 선언, 가격 리더십 구축에 나섰다. 이마트가 역점을 두는 건 '한 끗 차이'다. 이마트는 "유통 산업 특성상 우수한 상품이라도 한두 달이면 경쟁사가 모방하기 쉽다"며 "압도적인 먹거리 경쟁력은 본업 경쟁력 강화의 또 하나의 핵심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고객 반응 신속 공유 시스템 구축…산지 관리 전문 검품단 신설 이마트는 최근 그로서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산지 관리부터 상품 판매 후 고객 반응 수집에 이르기까지 그로서리 상품이 유통되는 'A to Z' 과정을 정비하고 있다. 이마트는 고객 중심 상품 개발과 운영을 위해 최근 'e-Trend(이트렌드)' 시스템을 열었다. e-Trend는 고객들이 이마트 앱과 SSG닷컴에 남기는 상품평과 고객가치센터에 접수되는 상품에 대한 의견을 종합해서 한눈에 볼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이다. 하루 평균 3만 개, 월 평균 80만 개에 이르는 온·오프라인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 리뷰 키워드와 부정 리뷰의 증감 추이를 보여준다. 부정 리뷰가 크게 증가했을 때는 담당 바이어에게 긴급하게 알람을 주기도 한다. 그로서리 상품이 태어나는 산지 관리 수준도 한층 높아졌다. 가장 먼저 정비에 나선 곳은 과일팀이다. 과일은 지난해부터 이상 기후로 작황 사정이 안 좋아 품질 관리와 가격 방어가 중요해졌다. 이마트는 최근 산지 농가와 협력사를 돌며 품질을 점검하는 '전문 검품단'을 신설했다. 바이어들이 산지를 돌며 재배 상황 및 작물 상태를 살펴보는 것에 더해 과일 품질을 불시에 수시로 체크해 관리 수준을 한층 높인 것이다. '열혈' 바이어 육성…과일팀 바이어만 동업계 대비 두 배 기존 이마트 후레시센터에 더해 신설된 e-Trend, 전문 검품단 등 시스템 고도화와 함께 그로서리 상품성을 좌우하는 것은 현장을 뛰는 바이어들이다. 이마트 과일팀에 속한 바이어만 20여 명으로 동업계 약 2배에 달한다. 인원이 많으니 한 사람이 담당하는 품목은 적고 해당 과일 품질을 높이는 데 집중할 수 있다. 이완희 이마트 딸기 바이어는 “1주일에 보통 1박2일로 두 번 정도 산지 출장을 가는데 하루에 7,8곳씩 농가나 협력사를 방문한다”며 “자정을 넘겨 작업장을 불쑥 다시 찾기도 한다. 언제 가더라도 균일한 품질의 상품이 만들어지는지 점검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샤인머스캣을 담당하는 김효진 바이어는 하루에 농가 10곳 정도를 돈다. 김 바이어는 “같은 농가라도 하우스 내부 어디에서 나무가 자라냐에 따라 맛이 달라서 위치 별로 각각 10송이씩 따고, 같은 송이라도 포도알의 위치에 따라 또 맛이 달라서 위-중간-아래 최소 3개씩은 먹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작년 말부터 유통업체들에게 큰 숙제가 된 과일값 상승은 할당관세 인하에서 실마리를 찾았다. 지난달 정부는 과일값 동반 폭등을 막기 위해 오렌지 할당관세를 조기 인하하기로 했다. 결정 직후 이마트 바이어는 바로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가격이 낮아질 오렌지를 최대한 많이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구남 오렌지 바이어는 주요 오렌지 공급업체를 돌아 1,2월 오렌지 물량을 당초보다 50% 증대하기로 합의했다. 이 바이어는 “갑자기 미국으로 가서 넓디넓은 맨땅에 헤딩하는 느낌이었다”면서도 “결국 물량 증대라는 결과를 얻었고 거래업체에게도 '이마트가 한국에서 가장 발빠르게 움직이는 회사'라는 긍정적 인식도 심어줘서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바이어들은 지속적으로 과일 가격 안정화를 도모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현재 산지를 수시로 찾아 신규 농가 발굴에 힘을 쏟는 중이다. 현금 매입 계약으로 우수 농가의 물량을 확보해 시세가 올라도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는 것도 주요 전략이다. 이마트 과일팀 바이어 관계자는 “오프라인 유통 업체이기 때문에 '공간의 제약'이 있는 건 단점이지만, 한정된 공간에서 한정된 상품을 선보일 수 있어 품질 기준이 엄격해지는 것은 상품 경쟁력에 장점이 된다”며“지금까지 지켜온 '집요함'이 한 끗 차이를 유지하는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2024.02.22 06:00최다래

구글, 초경량화 새 오픈 AI모델 '젬마' 공개

구글이 인공지능(AI) 개발자와 연구자를 위한 초경량화 오픈 모델 '젬마(Gemma)'를 공개했다. 사용자는 개인 노트북과 데스크톱에서 젬마로 연구를 즉시 진행할 수 있다. 구글은 21일(현지시간) 초경량화 AI 모델 젬마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젬마는 20억(2B) 파라미터와 70억(7B) 파라미터 크기로 제공된다. 젬마 사용자는 개인 노트북과 데스크톱에서 로컬로 모델을 이용할 수 있다. 사물인터넷(IoT), 모바일, 클라우드와도 호환된다. 구글 측에 따르면 젬마가 다른 동급 모델 중 가장 높은 성능을 갖췄다는 입장이다. 젬마 모델 군이 자사 멀티모달 모델 제미나이의 기술과 인프라 기반으로 구축됐다는 이유에서다. 주요 벤치마크에서도 규모가 더 큰 모델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구글은 특정 개인 정보와 민감 데이터를 데이터셋에서 자동 필터링하는 기술을 젬마에 적용했다. 광범위한 미세 조정도 거쳤다. 인간 피드백을 기반으로 한 강화 학습(RLHF)도 적용됐다. 회사는 젬마 모델의 위험성을 미리 방지하기 위해 자체 레드팀까지 구성했다. 레드팀은 자동화된 적대적 테스트, 위험 행동에 대한 모델 역량 평가 등 안전 평가를 진행했다. 구글 측은 "젬마를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전 학습 모델로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했다. 구글은 책임감 있는 젬마 모델에 생성형 AI 툴킷도 포함했다. 해당 툴킷에는 ▲안전성 분류 기준 제공 ▲디버깅 지원 ▲가이던스 제공으로 이뤄졌다. 안전성 분류 기준 제공에는 최소한의 사례로도 엄격한 안전성 분류 기준을 구축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론을 지원한다. 이용자는 디버깅 툴로 젬마의 행동을 잘 이해하고 잠재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가이던스를 통해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한 구글 경험 기반으로 모델 구축을 위한 모범 사례를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는 특정 애플리케이션 필요에 맞게 자체 데이터에서 젬마 모델을 미세 조정할 수 있다. 멀티 프레임워크인 Keras 3.0, 네이티브 파이토치, JAX 및 허깅페이스 트랜스포머에서 추론과 미세 조정을 위한 프레임워크를 끌어올 수 있다. 사용자는 젬마 모델을 최첨단 하드웨어 플랫폼으로 이용할 수 있다. 구글이 엔비디아와 손잡고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맞게 젬마 모델을 최적화 해서다. 구글 클라우드 TPU 외에도 엔비디아 GPU에도 최적화된 셈이다. 개발자는 오늘부터 캐글 내 무료 이용권, 코랩 노트북의 무료 티어, 구글 클라우드 첫 이용자에게 제공되는 300달러 상당의 크레딧으로 젬마를 이용할 수 있다. 연구진도 프로젝트를 위해 최대 50만 달러를 제공하는 구글 클라우드 크레딧을 신청해 이용할 수 있다.

2024.02.22 00:40김미정

브이디컴퍼니, 도야에프앤비 가맹점 자동화 공동 추진

국내 서빙로봇 선두기업 브이디컴퍼니가 외식업 프랜차이즈 기업 도야에프앤비의 가맹점 디지털전환(DX)에 나선다. 브이디컴퍼니는 지난 20일 브이디컴퍼니 본사에서 도야에프앤비와 가맹점 매장 자동화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도야에프앤비는 이번 협약으로 전국 가맹점 340곳과 오픈 예정 매장을 대상으로 서빙로봇 '브이디로봇'과 테이블오더 '브이디메뉴'를 도입한다. 매장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해 직원들의 업무 강도는 낮추고 대면 서비스의 질을 개선해 매장 운영 시스템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함판식 브이디컴퍼니 대표는 "고물가에 최저임금 인상, 인력난까지 겹치며 매장 자동화 솔루션이 국내 외식업계에서 없어서는 안 될 솔루션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많은 외식업장에서 매장 운영 효율화 및 비용 절감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2.21 22:34신영빈

우본, 국민연금과 노후준비 지원 협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국민연금공단과 노후 준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우체국보험과 국민연금공단 노후준비서비스 사업을 연계해 국민의 안정된 노후생활 지원, 고령화에 따른 사회적 비용 절감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협약 내용은 ▲우정사업본부 직원, 우체국 보험설계사(FC) 대상 노후준비서비스 제공 ▲국민 노후준비 지원을 위한 공동사업 활성화, 양 기관 제도 홍보 협력 ▲노후준비 상담 관련 교육 과정 지원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3천400여개 우체국 직원과 FC는 공단으로부터 자산관리 등 노후준비 관련 콘텐츠를 교육 등을 통해 지원받아 상담 시 전달함으로써 국민이 노후를 준비하는 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김승모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장은 “우체국보험과 함께 많은 국민이 노후준비서비스를 받아 행복한 노후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21 21:00김성현

공동인증서 부정발급 포착...경찰, 수사 착수

경찰이 개인용 범용 공동인증서 일부가 부정으로 발급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A사는 부정 발급으로 의심되는 인증서를 폐기했다. 이번 일은 범용 인증서 일부가 누군가에 의해 허위 발급된 사고인 것으로 추정된다. 보안 당국은 현재 공동인증서 인증 시스템과 발급 체계에 허점이 있는지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행정안전부는 전날 공동인증서 부정발급건은 모바일신분증과는 무관하게 실물 신분증 촬영 방법으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다른 여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중론이다. 공동 인증서 발급 업무를 통제하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관계자는 "수사는 수사기관이 진행할 것"이라며 "자세히 말할 수 있는 건 없다"고 말했다.

2024.02.21 16:44이한얼

올거나이즈·베스핀글로벌, MWC2024서 AI 기술 알린다

국내 중소·스타트업이 자사 인공지능(AI) 기술을 해외에 알린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만든 앱을 만든 마켓을 소개하고,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AI 챗봇 기능을 소개할 방침이다.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비아'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24)에 AI 스타트업 올거나이즈와 베스핀글로벌이 참가해 AI 기술을 소개한다. 따로 독립 부스를 마련하지는 않고, SKT 'K-AI 얼라이언스'에 합류한 기업들이 SKT 부스 내에서 자사 AI 기술을 소개할 방침이다. 올거나이즈, 기업용 앱 상점 '알리 LLM 앱 마켓' 소개 올거나이즈는 이번 행사에 처음 참가해 '알리 LLM 앱 마켓'을 전시한다. 지난해 출시했으며 법무, 인사, 마케팅, 고객지원 등 업무에 특화된 LLM 앱으로 이뤄진 마켓이다. 이 마켓에는 계약서를 비교 분석해 유리한 조항이나 독소 조항을 보여주고, 특정 고객들에 전달할 자동응답 이메일을 생성하는 앱 등이 포함됐다. 이메일 중 중요한 내용만 요약해서 이간 리포트로 정리해 주거나, 문서를 기업의 톤 앤 매너에 맞게 스타일을 변경해 주는 등 업무 생산성 향상을 돕는 앱도 들어 있다. 함께 제공되는 '앱 빌더'를 활용하면, 개발자 없이 LLM 앱을 노코드로 직접 만들 수 있다. 앱에 적용될 LLM은 오픈AI의 GPT-3.5, GPT-4,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 구글의 팜2, 앤트로픽의 클로드2 등의 LLM부터 금융 특화된 알리 파이낸스 13B 모델이다. 올거나이즈는 이러한 앱 마켓을 SK텔레콤에 제공함으로써 업무 자동화 AI 앱 적용 사례를 넓힐 목표를 갖고 있다. 양사는 올거나이즈 앱 마켓에 있는 100여 가지 AI 앱에 SK텔레콤의 AI, 클라우드 등 기술력을 접목해 LLM 기반의 기업용 AI앱을 더욱 고도화할 예정이다. 향후 SK텔레콤이 출시 예정인 '인텔리전스 플랫폼'과 연동해 사업을 확장할 방침도 알렸다. 이창수 올거나이즈 대표는 "기업 실무자 목소리를 반영한 업무자동화 AI 앱을 100여개 만들어 왔다"며 "SK텔레콤과 함께 기업 및 공공용 AI 시장에서도 특화된 다양한 앱을 빠르게 확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스핀글로벌, 사람처럼 답하는 'AI 비서' 전시 베스핀글로벌은 대화형 AI 서비스 플랫폼 '헬프나우 AI'를 소개한다. 헬프나우 AI는 기업 맞춤형 AI 챗봇과 보이스봇을 개발을 돕는 플랫폼이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으로 이뤄졌다. 이 플랫폼은 구글의 다이얼로그플로우, AWS의 렉스, 애저 루이스 등 CSP사의 자연어이해(NLU)를 지원하는 이지 커넥터 기술과 고객사 AI를 결합해 챗봇과 보이스봇을 만든다. 여기에 GPT-3.5까지 결합했다. 베스핀글로벌 측은 헬프나우 AI로 구축한 챗봇 서비스는 모호한 질문에도 응답을 회피하지 않고 정확도 높은 답변을 자체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헬프나우 AI는 기업 홈페이지나 사내 시스템에 탑재돼 단순 고객 문의부터 기업 자료 검색까지 진행할 수 있다. AI 컨택센터에도 활용된다. 기존 콜센터 시스템에 음성 인식, 음성 합성, 에이전트 어시스트 등의 AI 기술과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해 작동하는 식이다. 해당 플랫폼은 인사(HR) 지원, 마케팅 등 용도에 맞는 지능형 에이전트를 생성할 수 있다. 베스핀글로벌 박기철 팀장은 "헬프나우 AI는 실제 사람과 유사한 실시간 대화를 이끌어낸다"며 "고객은 클릭 몇번으로 멀티 NLU와 GPT 같은 사전학습 언어모델을 업무에 활용함으로써 고도화된 챗봇과 보이스봇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MWC2024, AI에 무게 실릴 전망" 업계에선 MWC2024 콘셉트에 대한 관심이 높다. 지난해까지 5G와 6G, 사물인터넷(IoT) 등 무선통신 기술 중심이었지만, 올해 AI 비중이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우선 기조 연설자 명단에 '알파고 아버지'로 불리는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 최고경영자(CEO)와 마이크로소프트 브래드 스미스 부회장이 포함됐다. 모두 글로벌 AI 기술과 비즈니스를 이끄는 기업의 수장들이다. 지난해 티에리 브르통 유럽연합(EU) 내부시장담당 집행위원, 그렉 피터스 넷플릭스 공동 CEO 등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망 이용대가를 주요 의제로 논의한 바 있다.

2024.02.21 16:22김미정

넥슨, 게임제작동아리 후원 프로그램 '넥슨 드림 멤버스' 게임제작발표회 성료

넥슨코리아(대표 이정헌)은 21일 2024 '넥슨 드림 멤버스(Nexon Dream Members, 이하 NDM)' 게임제작발표회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NDM은 게임업계 청년 인재 발굴 및 양성을 위해 넥슨이 2007년부터 진행해온 게임 제작 동아리 후원 프로그램이다. 넥슨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직접 창작 게임을 전시하는 발표회를 진행한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20일 치러진 발표회에는 총 7개 대학의 8개 게임 제작 동아리에서 140여 명의 학생들이 개발한 37종의 프로젝트가 출품됐다. 넥슨의 게임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에서 출시한 인기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의 황재호 디렉터와 슈터본부 최진혁 선임 디렉터를 비롯한 여러 게임 실무자들이 심사에 참여했으며, 넥슨 구성원들이 발표회 현장에서 출품작을 즐기고 투표에 참여했다. 대상(1팀, 300만 원), 최우수상(1팀, 150만 원), 우수상(4팀, 100만 원), 장려상(6팀, 50만 원) 등 총 12개의 수상작은 심사위원 및 참가자, 넥슨 구성원들의 현장 투표를 종합해 선정됐다. 대상은 모션 캔슬을 핵심으로 한 빠른 속도의 콤보 액션 플레이가 가능한 액션 게임 '오버 더 호라이즌(Over the Horizon)'을 개발한 서강대학교 게임교육원 '선빈동' 동아리 소속 팀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변형 테트리스 게임 '사보트리스(Sabotris)'를 개발한 연세대학교 'PoolC' 동아리 소속 팀이, 우수상은 서울대학교 'SNUGDC' 동아리의 '레버리(Reverie)', '래빗 인 던전(Rabbit in Dungeon)', 이화여자대학교 'KING' 동아리의 '진정해요 공주님!(CalmDownPrincess)', 고려대학교 'CAT&DOG' 동아리의 'CMYK'가 각각 차지했다. 대상을 수상한 '선빈동' 동아리 소속 최찬욱 학생은 “인디게임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그리 많지 않은데 넥슨에서 매년 이런 자리를 열어 주셔서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이 자리에서 많은 분들이 저희 게임을 플레이해주시고 평가해주신 것이 실제로 출시까지 나아가는데 굉장한 힘이 될 것 같아서 감사한 마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발표회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최진혁 선임 디렉터는 “매해 참여하시는 분들이 최신의 트렌드와 기술, 진보적인 생각들을 보여주고 있어서 NDM 게임제작발표회와 참가자들이 동반 성장하는 것 같다”며 “여러분의 패기와 열정이 게임으로 발현되고 있다는 것이 감격스럽고, 멀지 않은 시기에 여러분과 넥슨에서 함께 일할 수 있는 인연이 닿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창작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활용해 국내 여러 대학교와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전국 대학생들을 상대로 게임잼을 진행하는 등 게임 업계 청년 인재 양성 및 예비 창작자 육성을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기울이고 있다.

2024.02.21 16:10강한결

국민 의대정원 확대 찬성이 정부 여론몰이 때문?

의사단체가 의대증원 확대에 대한 긍정적 여론에 대해 정부가 가짜뉴스와 허위선동을 언론이 일방적으로 받아쓰고 있다는 취지의 입장을 내놨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의 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은 이날 오후 언론 브리핑에서 여러 설문조사에서 국민들이 의협과는 달리 의대정원 증원에 찬성하고 있다는 지적에 윤석열 대통령의 연설을 거론했다. 주수호 위원장은 “의협이 의사들의 문제를 언론을 통해 국민에게 말하고자 노력했지만 언론은 안 써줬다”라며 “언론은 정부와 언론의 주장을 9대1로 보도하기 때문에 각 목소리를 같은 분량으로 써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허위선동과 가짜뉴스를 지적하지 않았느냐”라며 “정부의 허위정보·선동·가짜뉴스가 잘못된 여론 형성의 근거가 되기 때문에 의사들은 이에 대항해 싸우고 있다”고 지디넷코리아에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4월 28일(현지시각) 미국 보스턴 하버드대학교 케네디스쿨에서 '자유를 향한 새로운 여정'이란 주제로 “거짓 선동과 가짜뉴스라는 반지성주의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위기에 빠뜨린다”라며 “허위 선동과 거짓 뉴스가 디지털, 모바일과 결합해서 진실과 여론을 왜곡하는 일이 다반사가 되었다”고 연설한 바 있다. 주수호 위원장은 “의협이 의사들의 문제를 언론을 통해 국민에게 말하고자 노력했지만 언론은 안 써줬다”라며 “언론은 정부와 언론의 주장을 9대1로 보도하기 때문에 각 목소리를 같은 분량으로 써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허위선동과 가짜뉴스를 지적하지 않았느냐”라며 “정부의 허위정보·선동와 가짜뉴스가 잘못된 여론 형성의 근거가 되기 때문에 의사들은 이에 대항해 싸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관련한 보건의료노조가 작년 12월 여론조사 전문기관 서던포스트에 의뢰해 전국 18세 이상 성인 1천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10명 중 9명 가량인 89.3%는 의대 정원 확대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또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3일~15일 총 4만867명의 학부모·교원·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는 2025학년도 입시부터 의대 정원을 2천명을 늘리는 것에 공감하는지에 대해 응답자의 48.6% 가 '그렇다' 고 답했으며, 43.1%가 '그렇지 않다'고 응답했다 . 한편, 전공의 보호조치와 관련해 주 위원장은 “정부의 전공의 업무복귀명령에 대해 법 자문을 해주고 있으며 향후 면허취소나 법률적 문제, 경찰 조사 등이 있을 시 법률지원단이 나설 것”이라면서 “단일병원 단위에서 법 자문을 해주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대답했다.

2024.02.21 15:58김양균

김태곤 엔드림게임즈 대표 "대중성 갖춘 드래곤엠파이어...재미에 깊이 더하는데 집중"

엔드림게임즈가 개발 및 서비스 중인 모바일 전략 게임 드래곤엠파이어가 출시 후 국내외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마을을 경영하고 다양한 병종을 육성하고 실시간 공성 전투를 벌이는 등 성장과 경쟁 콘텐츠가 어우러진 것이 드래곤엠파이어의 구성 요소다. 또한 이용자 중 다수를 차지하는 라이트 이용자가 경쟁에 참가할 장소와 때를 어느 정도 관리할 수 있도록 게임이 구성된 점도 드래곤엠파이어의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드래곤엠파이어 개발 단계에서 주안점은 무엇이었는지. 향후 방향성은 어떻게 설정하고 있는지에 대해 드래곤엠파이어를 개발한 엔드림게임즈의 김태곤 대표와 권혁민 총괄 PD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아래는 엔드림게임즈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 내용이다. -드래곤엠파이어 출시 후 소감이 궁금하다. (권혁민 총괄 PD) "한국과 동아시아에 출시 후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일본 시장 반응이 주목할만하다. SNG 요소와 진입장벽이 높지 않은 전투, 드래곤을 키우는 요소 등 다양한 점이 반응을 이끌어낸 것 같다" -한국과 일본은 이용자 성향이 다른 편임에도 두 지역에서 성과가 나오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권혁민 총괄 PD) "미소녀나 8등신 캐릭터보다는 귀엽고 다가가기 편한 디자인으로 캐릭터를 만들었으며 이런 점이 일본 이용자에게 어필한 듯 하다. 또한 전략게임은 어렵다는 느낌을 허물기 위해 게임을 실행하면 SNG 요소가 먼저 나오고 드래곤에 먹이를 주고 기사를 성장시키는 등 RPG 요소를 더하면서 조금씩 전략 요소를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또한 전략 게임에서 이용자 경쟁이 강하게 나타나는 점을 대중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이용자 사이의 전투가 일어나는 제3의 공간을 구성하고 여기서 경쟁하게 만들었다. 일본 이용자는 치열한 경쟁에서 한발 뒤로 물러서는 경향이 강한데 이런 요소에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 -실제로 전략 게임 이용자 중 전투나 경쟁 요소에 피로감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권혁민 총괄 PD) "전쟁 게임은 압도적으로 강력한 이용자가 다른 이용자를 압살하는 구도가 생기기 마련이며 여기서 생기는 아쉬움을 어떻게 풀어줄 것인지를 고민했다" -기존 동종 장르 게임과 차이점을 두기 위해 어떤 점에 집중했나? (권혁민 총괄 PD) "우리는 게임이 4개 지역으로 나눠져 있고 경쟁이 이뤄지는 지역으로 이동해서 경합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한 연대기와 시즌 구성도 차이점이다. 한 시즌이 끝나고 다음 시전이 시작되는 서버가 열리면 중앙지역이 오픈되고 이 지역에서 경쟁이 펼쳐진다. 다른 게임 경우 시즌이 끝나면 서버가 통합되기까지 권력이 고착화된 상태에서 전쟁이 벌어지며 상위 길드나 왕국이 독점하게 되지만 드래곤엠파이어에서는 30일 주기로 시즌이 진행된다. 한 시즌이 끝나면 여러 서버에 나뉘어진 왕국 중 비슷하게 경쟁할 수 있는 왕국을 섞어서 재배치한다. 좀 더 대등한 경쟁이 계속 이뤄지며 상위 이용자 눈치를 보지 않고 하고 싶은 것들을 다양하게 시도할 수 있게 된다" (김태곤 대표) "차별성을 갖추기 위해 대중성과 깊이에 집중했다. 전략 장르에 대중성이 부족해 장르 자체가 소수 이용자의 전유물이던 시절이 있었고 이 때문에 개발사는 이용자 층을 넓혀야 하는 상황을 맞이하기도 했다. 게임의 구조가 복잡하게 배우지 않아도 이해할 수 있도록 간단해야한다. 드래곤엠파이어가 매우 직관적인 게임 구성과 감성적인 장치를 갖춘 것은 대중성을 지향하기 위한 것이다. 대중성으로 호감을 줬다면 깊이가 있어야 한다. 게임이 처음에도 쉽고 나중에도 쉬우면 재미가 없다. 다른 게임에서 보지 못했던 여러 시스템이 탑재됨으로써 기능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도록 만들었다. -대중성과 깊이감의 비율은 어느 정도로 맞추려 하는가? (김태곤 대표) 대중성은 이미 갖춰져있다고 본다. 이제 집중해야 하는 것은 게임의 깊이다. 흥행이 6개월, 1년씩 이어지려면 새로운 기능과 전략적 요소가 무궁무진하게 나와줘야 한다. 이런 점에 맞춰 준비한 것이 있으며 이를 강화하는 작업을 사활을 걸고 진행 중이다. 조만간 나올 업데이트에서도 이런 모습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깊이에 대한 고도화가 미래 성공의 핵심이라 생각한다. -글로벌 지역에서 어느 지역의 성과가 눈에 띄는가? (김태곤 대표) 가장 마케팅 효과가 좋은 나라는 한국과 일본이다. 일본 이용자의 경우 잔존률이 RPG보다 높은 40% 중반대까지 나타났다. 장르를 감안하면 매우 높은 수치다. 이런 지표를 근거로 마케팅쪽으로 예산을 확대해가면서 모객풀을 늘리고 있다. 매일 액티브 이용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략 장르는 초기 마케팅 물량을 보고 보완해가며 2차 마케팅을 진행한다. 향후 2차, 3차 마케팅 계획을 수립하고 더 큰 물량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다른 지역도 지표 자체는 비슷한 수준으로 나오고 있다. 다만 마케팅을 전세계에 집행하기에는 한계가 있기에 지금은 한국과 일본에 집중하고 이후에는 유럽과 미국 등에 마케팅 예산을 집중 편성할 계획이다. 서구시장 공략도 현지의 좋은 파트너와 손을 잡고 이용자와 긴밀하게 소통하는 과정에서 더 좋은 성과가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 현지 파트너를 물색하고 서비스 방향을 설정 중이다. -전략 장르에 이용자들이 기대하는 점이 달라지고 있는 듯 하다. (김태곤 대표) "이 장르는 전통적으로 소수의 강자가 다수를 쓸어버리는 게임성을 가지고 있었고 누군가에게는 이런 점이 매력이었다. 하지만 반대로 대중화되는데에는 한계로 작용했다. 앞으로 전략 장르는 소수 이용자가 재미를 독점하는 것이 아니라 다수의 라이트 이용자와 소수 고레벨 이용자 사이에 균형감을 가져야 하며 이 과정에서 반드시 라이트 이용자를 보호하는 장치가 동반돼야 한다. 명예의 핵심 타인을 공격하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해야 한다" -게임 내에서 이용자가 택할 수 있는 운신의 폭이 넓다. 다만 이를 유지하려면 게임 내 콘텐츠가 다양하고 각각의 볼륨이 거대해야 할 것 같다. (김태곤 대표) "MMORPG 이상으로 볼륨이 커야 한다. SNG 요소도 고도화해야 하고 기사와 드래곤 등으로 구현된 감성장치와 성장의 바로미터도 확장해야 한다.전투, 성장, 경제 시스템 등을 모두 구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 -지금까지 기존에 존재하던 세계관이나 IP를 활용한 게임을 주로 만들어왔다. 오리지널 IP를 활용한 이번 개발이 기존 작업과 차이가 있었을 듯 하다. (김태곤 대표) "새로운 IP는 대중에게 어떻게 인지시키고 관심을 끌어올 것인지에 대한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어려움보다는 장점에 주목했다. 새로운 IP를 활용하는만큼 우리가 만들려는 게임은 우리만의 프레임을 짜서 개발하려 했다. 이용자를 끌어들이는 방법이나 계속 즐기게 만드는 방법 등에 대한 구조를 완전히 새롭게 만들어보려고 했다. 기본 IP를 활용할 경우 IP 홀더 입장을 고려하기에 이런 점에서 어려움이 있다. 새로운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 기존 IP가 아닌 새로운 IP를 만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도 했다. 결국 우리가 생각하는 전략 장르의 모습을 이뤄냈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상황에서 보면 신규 IP이기에 얻은 장점이 훨씬 컸다" -앞으로 신규 IP 개발에 집중한다는 뜻인가? (김태곤 대표) "아니다. 기존 IP와 이를 활용한 게임이 이용자에게 주는 확실한 메시지가 있다. 다만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전형적인 구성이 아닌 차별성 있는 우리만의 스타일을 만들려고 했던 점이고 그렇기에 신규 IP를 만들었다는 이야기다" -MMORPG와 전략 장르의 특성이 융합되는 듯하다. (김태곤 대표) "애초에 두 장르는 같은 데에서 출발했다고 생각한다. 많은 이들이 동시에 즐겨야하고 따로 즐기는 것이 아니라 집단을 형성해서 협동하고 그들끼리 경쟁한다는 점에서는 쌍둥이 같다. 다만 같은 요소에서도 스케일을 강조하면 전략 장르, 캐릭터에 시점을 들이밀면 MMORPG가 되는 듯 한 느낌이지 사실상 두 장르가 주는 감성은 유사하다. 하지만 전략 장르에 병력을 컨트롤하는 것이 아니라 영웅 요소가 개입되기 시작하면서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 이제 MMORPG는 더 큰 스케일의 전투를 강조하고 있으며 전략 게임은 영웅을 활용도를 가져오고 있다. 결국 두 장르는 하나의 분야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고 계속해서 많은 점이 겹쳐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전략 장르에 대한 평가는 해마다 달라지고 있다. 향후 이 장르의 가능성은 어떻게 전망하나. (김태곤 대표) "전략 장르가 갖는 가장 큰 가능성은 무궁한 확장이 가능한 플랫폼이라는 점이다. 전쟁은 많은 사회적 활동의 결정체다. 그냥 싸우면 되는 것이 아니라 이를 시행할 때까지 생산하고 준비하고 협력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 과정을 구축하는 와중에 나의 영지를 가꾸고 꾸미는 기능이 들어갈 수도 있고 거래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도 있으며 타 집단에게 필요한 것을 만들어주는 등 협력 체계가 완성된다. 각각의 요소만 가지고도 게임을 만들 수 있는 것들이 모여있는 것이 전략 장르다. 과거에는 전쟁 그 자체에 집중하는 게임이 나오던 시절도 있었지만 이제는 전쟁에 집중하기보다는 그 준비 과정에 시선을 돌려 개발되는 게임이 늘어난다. 앞으로는 모든 게임 장르가 전쟁 장르의 기본 문법을 따르지 않을까 싶다" -마지막으로 이용자에게 한 마디 부탁한다. (권혁민 총괄 PD) "대중적으로 여러분들이 플레이하기에 좋은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했다. 누군가는 MMORPG 같다고 이야기하고 누군가는 전략 게임이라고도 이야기한다. 기존의 경험이 확장되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꾸며놨다. MMORPG 팬도 전략 장르 팬도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게임이니 즐겨보시기 바란다"

2024.02.21 15:36김한준

삼성·SK, HBM4용 본딩 기술 '저울질'…'제덱' 협의가 관건

오는 2026년 상용화를 앞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두고 업계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HBM4 제조의 핵심인 패키징 공정에 기존 본딩(접합) 기술을 이어갈지, 새로운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을 적용해야 할지 명확한 결론이 나지 않아서다. 메모리 업계는 비용 문제 상 기존 본딩 방식을 고수하자는 기류다. 그러나 그간 고객사가 요구해 온 HBM4의 두께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패키징 축소에 유리한 하이브리드 본딩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하지만 메모리 업계가 기존 본딩 방식을 고수할 수 있는 가능성도 충분한 상황이다. 현재 HBM4의 규격을 정하는 표준화기구 '제덱(JEDEC)'에서 HBM4의 패키징 두께 요건을 완화하는 합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비롯한 주요 반도체 기업들은 HBM4의 두께를 이전 세대와 비슷한 720㎛(마이크로미터), 혹은 이보다 두꺼운 775마이크로미터로 정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해 TSV(실리콘관통전극)으로 연결한 메모리다. 기존 D램 대비 데이터 처리 성능이 월등히 높아 AI 산업의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 HBM은 4세대인 HBM3까지 상용화에 이른 상태다. 올해에는 5세대인 HBM3E가, 오는 2026년에는 6세대인 HBM4가 본격 양산될 예정이다. 특히 HBM4는 정보를 주고받는 통로인 입출력단자(I/O)를 이전 세대 대비 2배 많은 2024개로 집적해, 메모리 업계에 또다른 변혁을 불리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적층되는 D램 수도 최대 16개로 이전 세대(12개)보다 4개 많다. ■ HBM4 성능 뛰어나지만…패키징 한계 다다라 문제는 HBM 제조의 핵심인 패키징 기술의 변화다. 기존 HBM은 각 D램에 TSV 통로를 만들고, 작은 돌기 형태의 마이크로 범프를 통해 전기적으로 연결해주는 구조로 만들어진다. 세부적인 공법은 각 사마다 다르다. 삼성전자는 D램 사이사이에 NCF(비전도성 접착 필름)을 집어넣고 열압착을 가하는 TC 본딩을 활용한다. SK하이닉스는 HBM 전체에 열을 가해 납땜을 진행하고, 칩 사이에 액체 형태의 보호재를 넣어 공백을 채우는 MR-MUF(매스 리플로우-몰디드 언더필) 기술을 채택하고 있다. 다만 HBM4에서는 기존 마이크로 범프를 통한 본딩 적용이 어렵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D램을 16단으로 더 많이 쌓으면서 발생하는 워피지(휨 현상), 발열 등의 요소들도 있지만, 기존 12단 적층과 같은 720마이크로미터 수준의 높이를 맞춰야 하는 것이 가장 큰 난관으로 꼽힌다. D램을 더 많이 쌓으면서도 높이를 일정하게 유지하려면 각 D램 사이에 위치한 수십㎛ 크기의 마이크로 범프를 제거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각 D램의 표면을 갈아 얇게 만드는 기술(씨닝)도 방법 중 하나지만, 신뢰성을 담보하기가 어렵다. 때문에 업계는 하이브리드 본딩을 대안으로 주목해 왔다. 하이브리드 본딩은 칩과 웨이퍼의 구리 배선을 직접 붙이는 기술로, 범프를 쓰지 않아 패키지 두께를 줄이는 데 유리하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역시 이 같은 관점에서 공식행사 등을 통해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의 HBM4 적용 계획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 HBM4 본딩 '투트랙' 전략의 배경…기술·비용적 난관 다만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HBM4에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을 100% 적용하려는 것은 아니다. 양사 모두 기존 본딩,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을 동시에 고도화하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 중이다. 이유는 복합적이다. HBM4용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이 아직 고도화되지 않았다는 주장과, 기존 본딩 대비 생산단가가 지나치게 높다는 의견 등이 업계에서 제기되고 있다. 반도체 장비업계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본딩과 관련한 장비, 소재 단에서 일부 제반 기술이 아직 표준도 정해지지 않아 개발이 힘들다"며 "현재 국내 주요 메모리 업체들과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나, HBM4부터 해당 기술이 적용될 가능성이 명확하지 않은 이유"라고 설명했다. 일례로 하이브리드 본딩 공정은 진공 챔버 내에서 D램 칩에 플라즈마를 조사해, 접합부 표면을 활성화시키는 과정을 거친다. 기존 패키징 공정에서는 쓰이지 않던 기술로, 하이브리드 본딩의 난이도를 높이는 데 기인하고 있다. 시장 측면에서는 제조 비용의 증가가 가장 큰 걸림돌이다. 하이브리드 본딩을 양산화하려면 신규 패키징 설비투자를 대규모로 진행해야 하고, 초기 낮은 수율을 잡기 위한 보완투자가 지속돼야 한다. 실제로 국내 한 메모리 제조업체는 최근 진행한 비공개 NDR(기업설명회)에서 "기존 본딩과 하이브리드 방식 모두 개발 중이지만, 하이브리드 본딩은 단가가 너무 비싸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메모리 제조업체들은 고객사의 요구 조건을 모두 충족한다는 전제 하에, HBM4에서의 하이브리드 본딩 도입을 가능하다면 피하고 싶어하는 입장이다. 한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고객사가 요구하는 HBM4 높이의 제한(720마이크로미터)이 풀리면, 공급사로서는 굳이 기존 인프라를 버려가면서까지 기술을 바꿀 이유가 없다"며 "사업적인 측면을 고려하면 당연한 수순"이라고 설명했다. ■ HBM4용 본딩 기술의 향방, '제덱' 협의서 갈린다 이와 관련 업계의 시선은 '제덱(JEDEC)'에 쏠리고 있다. 제덱은 반도체 표준 규격을 제정하는 민간표준기구다. HBM4와 관련한 표준도 이 곳에서 논의되고 있다. 현재 제덱에서는 HBM4의 높이를 720마이크로미터와 775마이크로미터 중 하나를 채택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표준이 775마이크로미터로 정해지는 경우, 기존 본딩 기술로도 충분히 16단 HBM4를 구현 가능하다는 게 업계 전언이다. 해당 표준안을 정하는 주체로는 메모리 공급사는 물론, HBM의 실제 수요처인 팹리스들도 포함돼 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메모리 3사는 공급사 입장 상 775마이크로미터를 주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일부 참여 기업이 이견을 제시하면서, 1차 협의는 명확한 결론없이 종료됐다. 현재 업계는 2차 협의를 기다리는 상황이다. 이 협의의 향방에 따라 HBM4를 둘러싼 패키징 생태계의 방향성이 정해질 가능성이 유력하다.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의 HBM 로드맵을 고려하면 하이브리드 본딩이 중장기적으로 가야할 길이라는 점에는 업계의 이견이 없을 것"이라면서도 "HBM4 자체만 놓고 보면 기존 본딩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 있어, 각 메모리 공급사들이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2024.02.21 15:12장경윤

와디즈, 응원 펀딩 서비스 '렛즈' 선 공개

와디즈가 누구나 일상에서 한번쯤 도전해보고 싶었던 일을 보다 쉽게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응원 펀딩 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한다. 이프디자인 펀딩플랫폼 와디즈(대표 신혜성)는 응원 펀딩 서비스 '렛즈'를 선 공개하고, 26일까지 선 출시 기간에 참여할 사람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렛즈는 '해볼까'라는 생각에서 시작된 작은 도전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응원하고 지지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서비스다. 프로젝트에 모인 응원금은 100% 프로젝트 리더(진행자)에게 전달된다. 렛즈 서비스를 통해 개인 후원, 환경·동물 보호, 자아 실현, 팬 커뮤니티 활동 등 다양한 분야의 응원 펀딩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다. 예컨대, '유기견 보호소 지속가능성 지원', '오랫동안 꿈꿔온 나의 첫 사진전 열기', '사랑하는 아티스트의 새앨범 응원' 등이다. 프로젝트 개설 방법은 3분이면 될 정도로 간단하다. 와디즈 앱 내 렛즈 서비스에 접속한 뒤, 간단한 프로젝트 정보만 입력하면 된다. 프로젝트 제목과 해시태그를 입력하고 종료일, 목표 금액을 설정한 뒤 관련 이미지를 최대 10장까지 등록하면 된다. 프로젝트는 최대 2개월, 목표 금액은 최소 1만원부터 설정할 수 있다. 프로젝트를 오픈한 뒤에는 펀딩에 참여한 응원 멤버들의 참여 현황과 달성률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도전을 시작한 이들에게 부여하는 '도전카드', 도전을 응원한 이들에게 주는 '응원카드' 등 다양한 즐길 요소를 추가해 응원 문화를 이어가도록 마련했다. 와디즈 관계자는 "누구나 도전하고 응원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응원 펀딩 서비스 '렛즈'를 기획했다"며 "어떤 분야든 꿈꿔 온 것이 있다면 쉽게 도전하고 응원받을 수 있는 렛즈를 통해 도전과 지지가 자연스러운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렛즈 서비스는 베타 버전을 거쳐 4월 중 안드로이드OS를 포함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2024.02.21 15:08백봉삼

원두데일리, 커피 구독 서비스 전국 확대

커피머신 렌탈 및 원두 구독 서비스 '원두데일리'의 운영사 스프링온워드(대표 정새봄)가 서비스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지역 확대는 원두데일리 자체 솔루션의 성공적인 발전과 다양한 파트너와의 긴밀한 협력, 고객 요구사항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이뤄진 성과다. 이를 통해 수도권 및 대전 지역을 중심으로 일부에만 제공하던 원두데일리 서비스를 부산·울산·광주 등 지방 광역시를 비롯해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 각지에서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원두데일리는 수년간 쌓아온 고객 데이터와 전자동 커피머신의 이해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관리 매뉴얼 확보했다. 이를 자체 솔루션에 반영하여 커피머신 관리와 운영 효율을 꾸준히 개선한 것이 강점이다. 또 유명 카페의 커피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된 콘셉트로 고객들의 오피스 커피에 대한 기대 수준을 높여 실질적인 시장 선두 업체로 경쟁력을 쌓아 왔다. 앞으로도 커피머신 운영 및 관리 솔루션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전국에 위치한 유명 로스터리와 파트너십을 추가해, 지속적으로 최고급 원두의 공급 역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스프링온워드는 올해 상반기 중 주요 지방 거점을 중심으로 지사 설립에 나선다. 이를 위해 원활한 현장 관리와 유지보수 및 AS를 지원하고자 커피머신 전문 엔지니어인 '키퍼(Keeper)'를 육성할 방침이다. 또 영업 인프라 및 인력을 확충해 전국에 지사와 대리점을 보유한 기업, 기관 및 공장단지 뿐 아니라 다양한 상업시설 공간까지 목표 고객으로 설정하고 공격적으로 시장점유를 높여갈 예정이다. 정새봄 스프링온워드 대표는 "누구나 카페하고 살 수 있는 풍요로운 삶을 꿈꾸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자체 솔루션을 확보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원두데일리 서비스를 지역적 한계 없이, 맛있는 커피가 필요한 모든 공간에서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4.02.21 15:04백봉삼

손경식 경총 회장, 4연임…쿠팡 등 9개 기업 신규 가입

재계 원로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의 4연임이 확정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21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제55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손경식 회장은 회장단 추대 및 회원사들의 만장일치로 회장직을 2년 연임하기로 했다. 회원사들은 손경식 회장이 지난 2018년 취임 이후 기업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대변해 왔으며, 작년에는 혼신의 힘을 다해 노조법을 저지하고, 최근 수년간의 최저임금 안정화에도 큰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올해 총선 국면과 노동시장의 개선이 필요한 상황에서 손경식 회장의 경륜과 리더십이 더욱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신규 회원사 10곳도 가입했다. 쿠팡을 비롯해 유한양행, 동아ST, 한온시스템, GS에코메탈, 신송홀딩스, 엔케이, 유한크로락스, 마스터카드 인터내셔날코리아 등 기업 9곳과 전국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가 '단체' 자격으로 합류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한국의 장기 저성장이 우려되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근로시간 유연화‧임금제도 합리화 등의 노동시장 선진화가 중요하며, 올해 경총의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노동개혁추진단'을 구성해 불합리한 노동관행 개선과 노사간 힘의 균형회복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처벌보다는 예방에 초점이 맞춰질 수 있도록 중대재해처벌법 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경총 내에 중대재해지원센터를 설치해서 소규모 사업장을 위한 산재예방을 지원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에 맞는 고용여건을 조성하고, 각 분야 기업규제 개선방안을 제시해 나가는 등 기업친화적인 경영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을 밝혔다. 한편, 이동근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비상근부회장 22명과 감사 등 임원은 회장 추천을 거쳐 재선임했다. 차동석 LG화학 사장을 비상근부회장으로 신규 선임했다.

2024.02.21 14:30류은주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 '저출산 대책 위한 국토개조' 논문 발표

세종대학교는 주명건 명예이사장이 '유니노믹 리뷰' 2024년 1월호에 '저출산 대책을 위한 국토개조전략'을 주제로 논문을 게재했다고 21일 밝혔다. 논문에서 주 명예이사장은 "가덕도 공항은 15조 원을 들여 건설하는 것으로 여야가 합의했다, 하지만 이를 활용해 방조제를 건설하고, 또 낙동강을 준설해 매립하면 오히려 260조 원의 수입이 발생한다"면서 "이것을 육아대책 기금으로 설정하면 프랑스가 인구문제를 정부지원으로 해결했던 것처럼 우리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 출산율은 0.7 아래로 떨어졌다. 2명이 결혼을 해 0.7명을 낳으면 한 세대가 지날 때 3분의 1이 되고, 두 세대가 지나면 9분의 1이 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육아지원을 해야 한다. 성공한 예가 프랑스로, 출산율이 1.6 이하로 떨어졌지만 과감한 육아지원 정책으로 17년 뒤 2.1이 됐다. 주 명예이사장은 "우선 가덕도 개발에서 동서방향으로 계획된 활주로를 남북방향으로 수정해 방조제 위에 건설해야 한다. 가덕도와 다대포를 방조제로 연결하고 강서구 남쪽 86㎢(2,600여만 평)를 매립하면 부산 평지 면적을 20% 늘릴 수 있다"면서 "매립을 위해 낙동강 하구에서 문경까지 337km를 평균 10m 준설하면 약 27억㎥의 준설토가 나온다. 이것의 83%인 골재를 매각하면 약 23조 원 재원을 확보하고 17% 사토는 매립토로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가덕도 공항 건설에만 15조 원 예산이 필요한데, 이를 조금 수정하면 오히려 260조 원 수입을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또 평지 면적이 부족한 부산을 세계적인 메가시티로 만들 수 있다면서 "부산은 강서구를 제외하면 대부분 구릉지다. 국가경쟁력 차원에서 강서구 남쪽 86㎢(2,600여만 평)를 매립해 부산을 홍콩과 싱가포르를 능가하는 동북아 물류거점도시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낙동강을 준설해 경부운하를 완성해야 한다. 이제는 해안도시들이 세계공급망에 직결돼 경쟁력이 높다"고 짚었다. 이어 경부운하가 완성돼 1만 톤급 바지선이 운행되면, 내륙도시들도 세계공급망에 직결된다면서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잘 활용해 부산을 세계적 물류거점으로 만들고, 경부운하를 완성시키면 국력을 G2 수준으로 올리게 된다고 분석했다. 그에 따르면 미국, 일본, 중국 등 많은 국가가 간척사업으로 국토를 넓혔는데, 싱가포르 매립지는 2030년까지 38%로 확장되며, 네덜란드 국토 25%가 간척지다. 싱가포르(창이공항), 오사카(간사이공항), 홍콩(첵람콕공항), 도하, 대련 및 산야공항 등도 모두 간척으로 만들어진 국제공항이다. 주 명예이사장은 5대 강을 10m 준설하면 560억㎥를, 20m까지 준설하면 1200억㎥ 골재를 채취할 수 있어 엄청난 재원을 확보할 수 있다면서 여기서 얻은 사토로 경기만과 가덕도 일대를 매립해 분양할 수 있다면서 "우리나라 극민연금은 수급 불균형으로 조만간 고갈된다.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60년에 걸쳐 경기만을 매립하고 분양하면 4천조 원 제2국민연금과 260조 원 저출산 대책기금을 조성할 수 있다"면서 "준설은 물그릇을 키우는 것이므로, 더 깊고 넓게 파면 물그릇을 100억 톤까지 늘릴 수 있다. 세계에서 제일 큰 산샤댐(저수량 320억 톤)을 네 개나 지은 것과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물은 지금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더 중요하다면서 "세계 인구가 81억 명이지만, 2050년 100억 명이 된다. 고대문명이 물이 풍부한 강가에 일어났던 것처럼, 현대문명도 식량생산에 물소비 20%를 쓰므로 역시 물에 의존한다"면서 "더구나 첨단산업인 반도체산업 요체는 실리콘 칩에 회로를 현상·인화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엄청난 초순수 물이(UPW, Ultra Pure Water) 필요하다. 물이 국가 경쟁력을 결정하므로, 한국은 국토개조전략을 통해 국가를 개조하고, 나아가 세계를 화합하고 번영하게 만드는 데 책임을 다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2.21 14:15방은주

'일회용 인증코드' 제로 트러스트 핵심 인프라로 만든다

디지털 전환을 넘어 AI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입니다. 디지털 인프라의 근간은 사이버 보안입니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언제나 변화해야만 살아남는 방패를 만드는 사람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로 안전한 사이버 세상을 만들고 신뢰 기반을 쌓는 사람들.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과 대화에서 최신 기술과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 [편집자주] 제조 공장에서 운영되는 자동제어시스템(PLC). 공장 직원이 PLC 관리를 위해 사용자 로그인을 한다. PLC 시스템 한대를 직원 여러명이 작동시킨다. ID와 비밀번호는 1개다. 내부 인력은 ID와 비밀번호를 공유하고 심지어 외부 인력에게도 이 내용을 알려준다. 산업 현장에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제조 공장에 PLC 사용이 증가했다. PLC는 각종 센서에서 받아들인 신호를 기반으로 장비를 움직이는 역할을 한다. 이같이 중요한 장치의 로그인 정보가 허술한 보안 관리에 놓인 경우가 많다. 센스톤(대표 유창훈)은 단방향 다이내믹 인증기술로 이런 위험을 줄인다. 인가된 사용자에게 매번 바뀌는 인증 코드를 제공한다. 비인가자가 PLC에 무단으로 접속하는 것을 막는다. 로그인 비밀번호를 외울 필요도 없고 유출돼도 인증되지 않는다. 클라우드 서비스 가속화로 '사용자 인증'이 핵심으로 떠올랐다. 아무도 믿지 말고 항상 검증하라는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를 구현하려면 강력한 '사용자 인증'이 기반돼야 한다. 센스톤은 사람과 기기, 가상세계까지 안전하고 간편하게 사용자를 식별하는 OTAC(One-Time Authentication Code)를 개발했다. 센스톤을 이를 '단방향 다이내믹 인증 기술'로 부른다. 이 기술은 통신이 안되는 환경에서도 실시간으로 매번 변경되는 일회성 인증 방식을 제공한다. 사용자와 기기를 동시에 인증한다. 생성된 인증 코드는 중복되지 않는다. 유창훈 대표는 "센스톤은 지금까지 전혀 찾아볼 수 없던 새로운 인증방식인 OTAC를 개발했다"면서 "기존 인증 방법의 한계를 뛰어 넘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센스톤이 기존과 다른 인증방식을 개발한 건 유 대표의 다양한 경험에 기반한다. 유 대표가 이런 기술을 개발하려했을 때 기존 연구자들은 어렵다고 손사레를 쳤다. 그는 포기가 아니라 단방향 다이내믹 인증 기술을 구현할 창의적인 생각을 멈추지 않았다. 유 대표는 암호학도 컴퓨터공학도 아닌 조선공학과 출신으로 OTAC 알고리즘 설계 아이디어를 영화 인터스텔라의 한 장면에서 얻었다고 설명했다. ■ OTP와 QR코드 단점을 없앴다 센스톤이 개발한 OTAC은 인터넷뱅킹 등을 할 때 사용하는 일회용비밀번호(OTP)나 QR코드와 비슷해 보이지만 다르다. 유 대표는 "OTP는 로그인 후에 2차 인증으로 주로 사용한다. 시스템은 OTP를 입력하면 사용자가 누구인지 구별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QR코드도 양방향 통신을 해야 한다. 통신이 제약된 환경에서 쓸 수 없다"고 덧붙였다. OTAC은 QR코드와 달리 통신이 안되는 환경에서도 매번 바뀌는 다이내믹 코드를 생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인증한다. OTP와 달리 사용자를 구별할 수 있다. 생성된 코드는 일회성으로 특정 시간대에 특정 사용자만이 사용하도록 허용된다. 다른 사용자에게 유출돼도 안심할 수 있는 이유다. OTAC를 생성하고 검증하는 모듈 사이즈는 4KB 미만이다. 스마트폰은 물론이고 스마트카드 칩에 OTAC를 넣을 수 있는 초소형 알고리즘 사이즈다. 0.4초 미만으로 연산을 끝낸다. 유 대표는 "스마트폰 유심부터 스마트카드칩, 사물인터넷(IoT) 기기 등에 모두 넣을 수 있는 크기로 구현했다"면서 "사용자 인증이 필요한 다양한 산업 적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 신용카드부터 스마트홈, PLC까지 센스톤은 OTAC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OTAC를 처음 적용한 분야는 신용카드였다. 신용카드 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사용할 때마다 변하는 카드 번호를 제공했다. 지문인식카드에 OTAC를 접목한 생체 인증 디스플레이 카드다. 일반 결제용 카드에 지문 인식 기능과 OTAC 알고리즘이 함께 탑재됐다. 카드는 사용자의 지문이 인식될 때만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 등의 일회성 정보를 생성한다. 토스뱅크의 체크카드에도 센스톤 기술이 들어갔다. 유 대표는 "1초당 1217개 새로운 사물인터넷(IoT)이 인터넷에 연결되는데 이들은 5분 이내 사이버 공격에 노출된다"면서 "사양이 낮은 IoT를 보호할 가벼운 인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해커는 IoT 펌웨어를 조작해 악성코드를 감염시켜 좀비로 악용한다. IoT에 OTAC를 적용하면 비인가 시스템에서 전송되는 명령이 실행되지 않아 불법 소프트웨어 다운로드를 원천 차단할 수 있다. 센스톤은 운영기술(OT)까지 적용 분야를 확대했다. 통신이 원할하지 않은 제조 환경에서 PLC를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는 인증을 제공한다. 이 회사는 글로벌 PLC 선도기업인 독일 피닉스컨택트(Phoenix Contact)의 디지털 소프트웨어 마켓플레이스 PLC넥스트스토어(PLCnext Store)에 모듈형 사용자 인증 고도화 솔루션 'OTAC auth - MFA for PLCnext'를 정식 출시했다. ■ AaaS(Algorithm as a Service) 시장 연다 센스톤은 인증 알고리즘을 서비스하는 기업으로 도약을 노린다. 센스톤은 금융과 기기 인증 이어, OT영역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해 2024년 하반기 기술특례 상장을 목표로 한다. 유 대표는 "인증에 사용되는 공개키기반구조(PKI)가 상용화된지 20년이 지났다"면서 "2017년 개발한 OTAC는 이제 AaaS(Algorithm as a Service)로 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2.21 13:55김인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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