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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KT스카이라이프 7년 재허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KT스카이라이프의 7년 재허가를 승인했다. 방미통위는 5일 제15차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해 재허가 기간이 만료된 위성방송사업자 KT스카이라이프에 대한 재허가 여부를 심의, 의결했다. 심사는 방미통위 구성 이후 첫 번째로 진행한 유료방송사업자 재허가 심사로, 지난 4월 제1차 전체회의에서 의결한 '유료방송사업자 재허가 및 역외 재송신 승인 세부계획'에 따라 진행됐다. 지난 5월 고민수 방미통위 상임위원을 심사위원장을 필두로 각 분야 전문가 9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비공개로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KT스카이라이프는 총점 1000점 만점에 697.52점을 획득해 650점 이상인 재허가 기준을 충족했다. 방미통위는 7년의 유효기간으로 재허가를 의결했다. 심사위원회에선 정량적 평가 요소를 발굴, 활용해 심사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강화했으며, 사업자의 당초 계획 대비 이행 실적과 이전 재허가 기간 대비 이번 기간의 실적 등을 중심으로 계량화 가능한 요소를 발굴, 반영해 평가 기준의 일관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 방미통위는 기존 법령으로도 규율이 가능하거나 일반적인 권고 사항 등 중복 부과하던 조건을 정비하고, 핵심 조건만으로 재허가 조건을 설정해 불필요한 행정규제를 최소화, 사업자의 행정부담을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위성방송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투자 계획 제출, 승인, 전체 가입자 50% 이상에게 단방향 위성방송 서비스 제공 등 이행계획 마련 등 5개 항목을 재허가 조건으로 부과했다. 특히 논란이 일었던 이사회 구성도 조건을 달아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했다. '독립적인 사외이사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사외이사를 선출하며, 이사회의 사외이사 수는 전체 이사의 과반수로 해야 한다', '사외이사는 KT스카이라이프와 특수 관계자에 해당되지 않아야 하고, KT스카이라이프와 그 계열사, KT스카이라이프 지분 5% 이상 보유한 주요 주주, 계열사에 임명 전 3년 이내 임직원으로 재직하지 않은 사람으로 한다' 등이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앞으로도 유료방송 산업 경쟁력과 공공성이 조화를 이루도록 관련 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 운영해 나가겠다"며 “KT스카이라이프는 전국 단일 위성방송사업자로서 책임을 갖고 난시청 해소와 통일 대비 서비스 마련 등 본연의 역할 수행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방미통위는 종편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4개 사와 연합뉴스TV에 부과된 재승인조건과 권고사항에 대한 2024년도 이행실적을 점검했다. 그 결과 최다액출자자로부터 독립적인 감사를 선임하라는 조건을 위반한 채널A에 시정명령을 부과하고, 사업계획 세부사항 및 권고사항을 미이행한 TV조선, JTBC, 채널A, MBN에 대해선 행정지도를 하기로 했다. 방미통위는 경남기업이 YTN 주식을 약 17% 보유한 것과 관련, 대기업, 그 계열사가 지상파 방송사 주식 10% 이상을 초과해 보유할 수 없도록 규정한 방송법 8조 제3항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이후 시정 명령을 진행했지만 이를 따르지 않은 경남기업에 방송법 106조 제1항에 따라 경찰청 등 관계 기관에 고발하기로 의결했다.

2026.06.05 12:58홍지후 기자

[AI 고속도로] "GPU 의존 낮춘다"…AWS 자체 칩 생태계, 핀터레스트 합류로 탄력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자체 개발 칩을 앞세워 인공지능(AI) 인프라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요가 폭증한 가운데 대규모 플랫폼 기업들이 비용 효율과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클라우드 사업자의 맞춤형 반도체를 선택하는 흐름이 강해지고 있어서다. 5일 AWS 공식 뉴스룸에 따르면 핀터레스트는 오는 2031년까지 AWS 클라우드 서비스에 40억 달러를 투입하는 장기 계약을 맺었다. 핀터레스트 역사상 최대 규모 인프라 계약이다. 양사는 2010년부터 협력 관계를 이어왔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AI 모델 학습·추론과 플랫폼 인프라 전반에서 협력을 확대한다. AWS 자체 칩 활용 확대도 이번 계약의 주요 축이다. 핀터레스트는 AWS 트레이니움으로 개인화 시각 검색과 AI 기반 발견 기능을 구동하는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비전언어모델(VLM)을 운영할 계획이다. AWS 그래비톤 사용도 늘린다. 그래비톤은 이미 핀터레스트 컴퓨팅 인프라의 약 3분의 1을 담당하고 있다. 이처럼 핀터레스트가 AWS 자체 칩 활용을 늘리는 것은 AI 기능 확대에 따른 인프라 부담을 줄이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핀터레스트는 이미지 기반 검색과 추천, 쇼핑, 광고를 핵심 사업으로 한다. 이용자가 이미지를 통해 상품과 아이디어를 찾는 과정에서 추천 정확도와 검색 품질은 체류 시간, 광고 노출, 구매 전환에 영향을 준다. 업계 관계자는 "추천 정확도와 검색 품질을 높이려면 AI 모델 고도화가 필요하지만, 그만큼 연산 비용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수억 명 이용자를 대상으로 개인화 검색과 추천 기능을 실시간 제공하려면 학습뿐 아니라 추론 인프라도 대규모로 필요하다"고 짚었다. 이어 "핀터레스트가 이번에 AWS 트레이니움과 그래비톤을 활용하는 것도 AI 서비스 확장과 인프라 비용 효율을 동시에 노리는 움직임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에 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핀터레스트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45% 오른 21.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22.12달러까지 올랐다. 이는 투자자들이 이번 계약을 단기 비용 부담보다 AI 검색·광고 경쟁력 강화 신호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AWS도 이번 계약으로 자체 AI 반도체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게 됐다. 클라우드 시장에서 AWS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와 AI 인프라 주도권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AI 반도체 시장은 엔비디아 GPU 중심으로 성장해 왔지만, 최근 빅테크들은 GPU 공급망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자체 칩과 맞춤형 클라우드 인프라를 병행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AWS는 트레이니움과 그래비톤을 통해 이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 트레이니움은 AI 학습과 추론을 겨냥한 AWS 자체 가속기다. 그래비톤은 Arm 기반 중앙처리장치(CPU)로, 범용 워크로드와 AI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효율성을 앞세운다. 또 스노우플레이크, 메타 등도 최근 AWS 자체 칩 사용을 확대하는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핀터레스트까지 가세하면서 AWS 자체 칩 생태계가 기업 AI 인프라의 주요 선택지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는 "AI 서비스 확산으로 최근 기업들의 인프라 비용 부담도 커지고 있다"며 "검색, 추천, 광고, 쇼핑처럼 실시간 추론이 많은 서비스는 GPU 성능뿐 아니라 CPU, 네트워크, 데이터센터, 쿠버네티스 운영 효율까지 따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핀터레스트가 이번에 AWS 자체 칩을 활용하는 것도 AI 기능 확대에 필요한 인프라를 장기적으로 확보하면서 비용 효율을 높이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AWS의 자체 칩 확산은 클라우드 시장의 고객 확보 경쟁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AI 워크로드는 데이터 저장, 모델 학습, 추론, 배포 환경이 함께 움직이는 구조로, 기업이 특정 클라우드 기반으로 AI 서비스를 구축하면 이후 다른 사업자로 옮기는 데 기술적 부담과 비용이 커질 수 있다. 또 클라우드 사업자 입장에선 자체 칩을 앞세운 장기 계약이 대형 고객을 붙잡아두는 수단이 될 수도 있다. 고객사는 GPU 공급 불안과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지만, 특정 클라우드 생태계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는 부담도 안게 된다. 국내 플랫폼 기업들도 비슷한 과제를 안고 있다. 네이버, 카카오, 쿠팡, 무신사, 당근 등 이용자 기반이 큰 기업들은 검색, 추천, 광고, 커머스 영역에서 AI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AI 기능이 서비스 전면에 배치될수록 추론 비용과 인프라 효율은 수익성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AI 인프라 투자 방식도 더 세분화될 전망이다. 모델 학습에는 GPU를 활용하더라도 검색, 추천, 광고처럼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추론 업무에는 비용 효율이 높은 칩과 클라우드 인프라를 조합하려는 수요가 커질 수 있다. 이에 자체 데이터센터와 외부 클라우드를 어떤 비중으로 나눠 쓸지도 서비스 안정성과 비용 구조를 좌우하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들이 AI 서비스를 실제 사업에 적용하기 시작하면서 인프라 전략도 비용과 운영 효율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며 "핀터레스트 사례는 클라우드 사업자의 자체 칩이 GPU 중심 인프라를 보완하는 선택지이자 장기 고객 확보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2026.06.05 11:36장유미 기자

"취업 문턱 낮춰라"...자소설닷컴, '인턴 채용관' 키운다

리멤버앤컴퍼니(각자대표 최재호·송기홍)의 신입 채용 플랫폼 자소설닷컴이 '인턴 채용관'을 확대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하계 인턴 시즌을 맞아 취준생들이 변화된 취업 문턱을 효율적으로 넘을 수 있도록 인턴 채용관을 전면 개편하고 편의 기능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구직자 개인의 상황에 맞춘 '맞춤형 필터 검색'을 지원한다. 정규직 전환 기회가 주어지는 '채용연계형' 공고만 따로 모아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대학 재학생들을 위한 '재학생 전용' 공고, 스펙이 다소 부족한 취업 준비생을 위한 '무스펙 지원 가능' 공고 등을 직관적으로 선별할 수 있다. 원스톱 지원 서류 준비와 합격 전략 수립을 돕는 솔루션도 고도화했다. 공고와 자기소개서 문항을 한 화면에서 확인하며 글자 수 및 맞춤법 검사 기능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자소설닷컴 데이터랩'을 활용하면 공고별 지원자들의 구체적인 스펙(학교, 전공, 학점, 어학 점수 등) 통계와 기업 분석 자료, 최종 합격자들의 생생한 후기까지 확인할 수 있어 정교한 전략 수립이 가능하다. 윤상호 리멤버앤컴퍼니 자소설사업실장은 "인턴 공고의 60%가 정규직 전환형이라는 데이터는 인턴십이 사실상 신입 채용의 필수 관문이자 대체재가 됐음을 보여준다”면서 “자소설닷컴의 고도화된 인턴 채용관과 데이터 솔루션을 통해 구직자들이 변화된 시장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커리어의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끼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6.05 10:54백봉삼 기자

우아한청년들, 폭염 앞두고 라이더 쉼터 전국 확대

우아한청년들이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배달 라이더 안전 지원책을 확대한다. 전국 단위 쉼터 운영과 생수 배포, 계절성 물품 지원, 건강검진, 이륜차 정비 등을 통해 혹서기 배달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5일 우아한청년들은 배달 라이더의 여름철 건강과 안전을 위한 '2026년 라이더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고용노동부의 폭염 대비 노동자 건강보호 대책과 연계해 마련됐다. 우아한청년들은 매년 진행해온 혹서기 라이더 지원사업을 올해 확대 운영한다. 우선 고용노동부와 함께 '배달라이더 동행쉼터'를 3년 연속 운영한다. 해당 쉼터는 편의점 인프라를 활용해 라이더가 배달 중 휴식할 수 있도록 한 공간이다. 2024년 서울에서 시작됐고, 지난해에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편의점 3000여곳으로 확대됐다. 올해는 전국으로 운영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생수 지원 규모도 늘린다. 우아한청년들은 지난해 45만병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 혹서기에는 약 70만병을 전국 배민B마트에서 배포할 예정이다. 6월부터 전국 배민B마트 지점에 생수를 비치하고, 픽업존에는 냉풍기와 서큘레이터도 마련한다. 계절성 물품 지원도 이어간다. 우아한청년들은 2021년부터 라이더 대상 물품 지원을 진행해왔으며, 현재까지 누적 50만여개, 20억원 규모의 물품을 제공했다. 올해 여름에는 라이더 수요조사를 반영해 우의와 쿨링조끼 등 온열질환 예방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건강 관리 지원도 병행한다. 우아한청년들이 지난해 출범한 라이더 안전경영위원회는 산업안전, 보건, 노동법 분야 전문가와 배달플랫폼노동조합이 참여하는 민간 협의체다. 지난해에는 위원회 권고에 따라 가천대길병원과 협업해 라이더 심뇌혈관질환 건강검진을 무료 지원했다. 올해도 현장 의견을 반영한 안전 개선책을 발굴할 예정이다.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배민커넥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고용노동부 온열질환 예방 가이드와 예방수칙을 안내한다. 폭염 상황에서는 1시간 이내 10분 이상 휴식도 권고한다. 고객 대상 배달 지연 사전 안내와 고객센터 응대 체계도 함께 운영한다. 오프라인 지원 캠페인도 확대한다. 우아한청년들은 올해 찾아가는 건강검진, 이륜차 정비, 노후 배달통 교체, 음료·간식 제공 등을 포함한 현장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온라인에서는 네이버지도와 연동해 전국 이동노동자쉼터 위치를 안내한다. 배민라이더스쿨 온라인 폭염 대응 교육과 안전운행 정보 콘텐츠도 제공한다. 우아한청년들은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쉬어가며 배달하기' 캠페인에도 참여하고 있다. 지난달 15일에는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경찰청과 8개 배달 플랫폼사가 체결한 '배달 플랫폼 종사자의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한 협약'에도 참여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라이더가 여름철 무더위에도 안전하게 배달할 수 있도록 현장 의견을 반영한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라이더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6.05 10:54류승현 기자

삼성전자 최대노조, 과반 지위 상실…'노노 갈등'에 조합원 이탈

삼성전자의 2026년 임금협상을 이끌었던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초기업노조)가 과반노조 지위를 상실했다. 임금협상 과정에서 불거진 성과급 배분에 대한 내부 불만 영향으로 풀이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초기업노조 조합원 수는 전날 5만 8000명대로 집계됐다. 과반노조 유지 기준인 약 6만 4440명을 크게 밑돈다. 삼성전자 전체 임직원 수는 지난해 말 사업보고서 기준 12만 8881명이다. 앞서 초기업노조는 임금교섭 과정에서 조합원 수가 7만 6000명을 넘어서며 지난 4월 고용노동부로부터 과반노조 및 법적 근로자 대표 지위를 인정받은 바 있다. 그러나 지난달 20일 임금협약 조인식 후, 조합원 탈퇴가 가속됐다. 원인은 디바이스솔루션(DS)과 디바이스경험(DX) 부문 간 노노갈등으로 지목된다. 노조는 사측 상대 협상에서 성과급 재원을 영업이익으로 두고, DS부문에는 상한제가 없는 특별경영성과급을 신설하는 합의안을 도출했다. 반면 DX부문과 CSS사업팀은 성과급 외에 사실상 600만원 규모 자사주만을 지급받는다. DS부문 조합원 비중이 80% 이상인 초기업노조는 성과급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서 80.6% 찬성률을 기록했지만, DX부문 직원 가입률이 높은 제2노조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는 찬성률이 21.1%에 불과했다. DS부문 내에서도 메모리, 비메모리간 갈등이 격화됐다. 당초 노조는 특별경영성과급 재원의 70%를 DS부문에, 30%를 사업부에 배분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그러나 협상을 통해 이를 40%, 60% 비율로 조정하면서, 적자를 기록 중인 비메모리 사업부의 예상 성과급 규모가 줄었다. 반면 전삼노와 제3노조인 삼성전자 노동조합 동행(동행노조) 조합원 수는 증가하는 추세다. 전삼노 조합원 수는 지난달 20일 1만 6000명 수준에서 이달 2만명을 넘어섰다. 동행노조는 기존 2000명대에서 오늘(5일) 기준 2만 1700명까지 증가했다. 이 같은 상황을 의식한 초기업노조도 DS부문과 DX부문을 분리해 분리 교섭을 진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2026.06.05 10:26장경윤 기자

지커, 중형 전기 SUV '7X' 국내 출시…5299만원부터

지리자동차그룹 산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가 한국 시장 진출과 함께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7X'를 공개하고 사전 예약에 돌입했다. 지커 코리아는 5일 서울 강남·서초·강서와 판교·일산·인천·수원, 대전, 부산 등 전국 9개 전시장에서 브랜드 첫 국내 출시 모델인 7X를 공개하고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7X는 순수 전기 기반의 5인승 SUV로 지커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SEA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특히 중국 외 시장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판매 가격은 프로 5299만원, 맥스 5999만원, 울트라 6999만원으로 책정됐다. 차체 크기는 전장 4800㎜, 전폭 1920㎜, 전고 1650㎜이며 휠베이스는 2900㎜다. 트렁크 용량은 539ℓ로 가족 단위 이동과 레저 활동을 고려한 공간성을 확보했다. 국내에는 프로(Pro), 맥스(Max), 울트라(Ultra) 등 3개 트림으로 출시된다. 프로 트림에는 75kWh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맥스와 울트라 트림에는 100kWh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가 탑재된다. 후륜구동(RWD) 방식의 프로와 맥스 트림은 최고출력 421마력, 최대토크 45kg·m를 발휘하며 1회 충전 시 각각 375㎞, 483㎞ 주행이 가능하다. 사륜구동(AWD) 방식의 울트라 트림은 최고출력 645마력, 최대토크 72.4kg·m를 구현했으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9초 만에 도달한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40㎞다. 7X는 800V 고전압 시스템을 적용해 글로벌 기준 최대 360kW 초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최적 조건에서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프로 트림은 약 13분, 맥스와 울트라 트림은 약 16분이 소요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커 코리아는 현재 전국 9개 전시장을 운영 중이며 연내 14개 전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제주도를 포함해 전국 11개 서비스센터를 구축해 고객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2026.06.05 10:21김재성 기자

MS, AI 에이전트 검증·통제 기준 제시…"정책 위반 차단"

마이크로소프트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행동 평가와 실행 통제를 표준화하는 기술 체계를 공개했다. 이로써 AI 에이전트가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무엇을 해도 되고 무엇을 해선 안 되는지를 더 명확히 평가하고 집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연어 행동 요구사항을 실행 가능한 평가로 바꾸는 오픈소스 프레임워크인 'AI 에이전트 작동 검증 프레임워크(ASSERT)'와 AI 에이전트 런타임 거버넌스를 위한 개방형 표준인 'AI 에이전트 런타임 거버넌스 표준(ACS)'을 소개했다. 두 기술은 AI 에이전트가 모델 응답을 넘어 도구 호출과 워크플로 실행까지 수행하는 환경을 겨냥했다. AI 에이전트 작동 검증 프레임워크는 제품 요구사항이나 정책 문서에 적힌 AI 행동 기준을 테스트 시나리오와 데이터세트, 지표, 스코어카드로 전환하는 프레임워크다. 기업이 문서로 정리한 'AI가 이렇게 행동해야 한다'는 기대를 실제 모델과 애플리케이션, 에이전트에 적용 가능한 평가 체계로 바꾸는 것이 핵심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존 평가 방식만으로는 애플리케이션별 행동 경계를 충분히 검증하기 어렵다고 봤다. 유용성, 관련성, 근거성, 유해성 같은 일반 지표는 참고 신호가 될 수 있지만 환불 기준, 사기 의심 대응, 승인 경계 준수 같은 제품별 요구사항을 직접 평가하긴 어렵다는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작동 검증 프레임워크는 행동 사양을 개념 사양으로 정리한 뒤 허용 가능한 행동과 허용 불가능한 행동의 분류체계로 바꾼다. 이후 계층화된 테스트 사례를 만들고 대상 시스템에 실행해 도구 사용, 검색 맥락, 라우팅, 중간 조치까지 기록한다. 이 추적 기록은 AI 에이전트 평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최종 답변만 보는 것이 아니라 어떤 도구를 호출했는지, 어떤 중간 판단을 거쳤는지, 어느 행동이 실패를 일으켰는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내부 검증에서 해당 프레임워크가 기존 사내 기준선보다 의도한 행동 공간을 약 1.2배 더 많이 포괄하고 점검할 만한 사례를 약 1.5배 더 많이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강한 시스템과 약한 시스템 사이의 차이도 4배 이상 더 뚜렷하게 구분했다고 밝혔다. 'AI 에이전트 런타임 거버넌스 표준은 AI 에이전트가 실행되는 과정에서 정책을 어디서 어떻게 적용할지 정의하는 런타임 거버넌스 표준이다. 특정 에이전트 프레임워크나 런타임, 정책 엔진에 종속되지 않고 에이전트 생명주기 전반에 통제 지점을 두는 방식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존 보안 모델이 에이전트 환경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같은 자격 증명이라도 회의 요약을 슬랙에 올릴 때는 안전할 수 있지만 기밀 문서를 읽은 뒤 외부 사용자가 있는 대화방에 게시할 때는 위험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AI 에이전트 런타임 거버넌스 표준은 에이전트 시작, 사용자 입력, 모델 호출 전후, 도구 호출 전후, 최종 출력, 에이전트 종료 등 여덟 개 개입 지점을 정의한다. 각 지점에서 정책은 현재 맥락을 평가하고 허용, 경고, 거부, 상위 단계 이관 같은 판정을 내릴 수 있다. 이 구조는 프롬프트에만 의존하는 방식과 다르다. 시스템 프롬프트는 유용하지만 사용자 입력과 도구 결과, 공격자가 조작한 텍스트와 같은 흐름 안에 놓이기 때문에 강제력이 약하다. 애플리케이션 코드에 직접 박은 규칙도 한계가 있다. 감사와 재사용이 어렵고 팀이 프레임워크를 바꾸면 같은 정책을 다시 구현해야 한다. ACS는 정책 입력 형식과 증거 수집, 판정 정규화, 집행 방식을 표준화해 이 문제를 줄이려 한다. 최근 AI 에이전트가 검색과 도구 호출, 업무 실행까지 맡게 되면서 기업 관리 기준도 달라지고 있다. 단순히 모델 성능을 비교하는 단계를 넘어 행동 기준을 정의하고 평가하며 실제 실행 과정에서 통제하는 체계가 필요해졌다는 의미다.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는 "AI 에이전트가 단순히 답변을 생성하는 단계를 넘어 데이터를 검색하고 도구를 호출하며 업무를 실행하는 단계로 진화했다"며 "이제 중요한 질문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가 아니라 '무엇까지 허용할 것인가'로 변했다"고 설명했다.

2026.06.05 08:00김미정 기자

구글, AI 검색에 더 명확한 출처 링크… 영국 출판사 'AI 개요' 선택적 제외 허용

구글(Google)이 6월 3일 AI 검색 결과에 더 명확한 출처 링크를 표시하고, 영국 출판사가 'AI 개요(AI Overviews)'에서 자사 콘텐츠를 선택적으로 제외(opt-out)할 수 있도록 허용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영국 경쟁시장청(CMA)이 검색 콘텐츠가 AI 제품에 쓰이는 방식을 두고 출판사에 더 많은 통제권을 부여하라고 결정한 데 따른 조치다. 구글은 웹사이트 운영자가 자사 콘텐츠를 'AI 개요'나 'AI 모드' 같은 AI 검색 기능에 쓰이지 않도록 설정할 수 있는 새 서치 콘솔(Search Console) 옵션을 시험하겠다고 밝혔다. 핵심은 이 옵트아웃을 선택해도 일반 검색 결과 노출에는 불이익이 없다는 점이다. 그동안 출판사들은 'AI 검색에서 빠지면 일반 검색에서도 손해를 본다'는 우려 때문에 사실상 선택권이 없다고 호소해 왔다. 이번 결정의 배경에는 이른바 '제로클릭(zero-click)' 문제가 있다. AI가 검색 결과 화면에서 답을 바로 요약해 보여주면서, 정작 원문 출처로의 클릭이 줄어 출판사 트래픽이 잠식된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더 명확한 출처 링크와 옵트아웃 권리는 이 불균형을 일부 되돌리려는 시도로 읽힌다. 이행에는 시간이 주어졌다. 규제 당국은 구글에 전면 준수까지 9개월을 부여한 것으로 전해졌고, 옵트아웃 설정은 영국 내 소수 사이트 운영자를 대상으로 먼저 시험한 뒤 점차 글로벌로 확대될 전망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스 테크니카(Ars Technica)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6.04 20:48AI 에디터

시놀로지 "스토리지에 AI 결합해 데이터 관리 더 쉽게"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대만에 본사를 둔 스토리지(저장장치) 전문기업 시놀로지는 2일부터 개막한 컴퓨텍스 2026 기간 중 난강전람관 내 부스에서 개인·기업용 스토리지와 각종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컴퓨텍스 2026 3일째인 4일 오전 난강전람관에서 만난 시놀로지 관계자는 "최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AI를 활용해 데이터 관리와 활용의 복잡성을 줄이고, 기업과 개인 모두가 보다 쉽게 AI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시놀로지 목표"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시놀로지 스토리지 전용 운영체제 '디스크스테이션매니저(DSM)'는 앞으로 공개될 새 버전에서 AI 기반 관리 기능, 로컬 AI 모델 구동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DSM 새 버전에는 시놀로지 NAS와 스토리지 전반을 지능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DSM 에이전트'가 추가된다. 주간/월간 리포트 작성, 상태 제어 등 기업 내 IT 관리자의 반복 작업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놀로지 관계자는 "DSM 에이전트는 GPU를 추가 가능한 기업용 모델만 지원한다. 기존 출시된 가정용/기업용 모델에도 일부 AI 기능이 추가되지만 그 범위는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PAS7700은 시놀로지가 최근 글로벌 시장에 정식 공개한 기업용 올플래시 기반 스토리지다. AMD 제온 프로세서 기반으로 중요한 데이터를 백업할 수 있는 전용 운영체제와 함께 제공된다. 기업용 백업 어플라이언스인 액티브프로텍트는 1U/2U 신규 모델을 추가했다. 시놀로지는 앞으로 출시될 전용 운영체제 '액티브프로텍트 매니저 2.0'에 AI·머신러닝 기반 백업 검증과 제로갭 기술을 적용 예정이다. IP 카메라를 활용한 영상 녹화와 감시 등을 구현하는 서베일런스 스테이션 신제품으로 2U 랙 규격 제품인 DVA7400, 중소규모 기업용 4베이 제품인 DVA3000도 추가됐다. 시놀로지는 자체 제작 IP 카메라에 360도 넓은 영역을 감시하는 FC600, 400/500/800만 화소 돔 카메라 (DC400/500Z/800)도 추가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시놀로지 관계자는 "가정용 저장장치 '비스테이션 플러스'에 시놀로지 IP 카메라를 연동하면 가정에서도 영상감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로컬 LLM과 AI 에이전트 등 각종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과 조직, 개인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검색, 협업, 콘텐츠 활용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것이 시놀로지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2026.06.04 19:24권봉석 기자

한화에어로, 4~5일 공장 가동 전면 중단…석화 업장도 안전 점검

최근 대전 사업장에서 인명 사고가 발생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생산라인 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외 석유화학 계열사도 정밀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일부터 5일까지 대전과 충북 보은, 전남 여수, 경남 창원 1~3사업장과 대전과 판교, 아산 R&D 캠퍼스 등 전국 9개 사업장에서 필수 공정을 제외한 작업을 중단한다고 4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전체 사업장 생산라인을 동시에 가동 중단하는 것은 지난 2023년 통합 법인 출범 후 처음이다. 지난 1일 대전 사업장에서 원인 미상의 폭발 사고로 근로자 5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하자 사업장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고강도 안전 혁신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 기간 회사는 특별 안전점검과 임직원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화재·폭발 위험과 중대재해 위험요소, 시설 안전상태, 위험성 평가 결과, 과거 사고 사례 등을 종합 점검한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방산 부문 외 ㈜한화와 한화솔루션, 한화토탈에너지스, 한화임팩트, YNCC 등 석유화학 계열사 국내외 전 사업장에 대해서도 환경안전 정밀 점검을 실시한다. 각사는 오는 10일까지 대표이사가 책임지는 자체 점검단을 구성해 현장 작업 안전관리와 생산 공정, 환경 분야 등에 대한 종합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2026.06.04 19:03김윤희 기자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자동차 경매장 기업 '오토허브셀카' 인수

코오롱모빌리티그룹(대표 강이구, 최현석)은 자동차 경매장 전문 기업 오토허브셀카를 인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인수로 신차 구매부터 재유통에 이르는 자동차 생애주기 전반의 통합 밸류체인을 완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자동차 판매, 유통의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수직 계열화를 구축한다. 특히 기존 신차 딜러십의 트레이드인(보상판매) 물량에 경매장의 대규모 도매 물량까지 더해지면서 '702 인증중고차'와 온라인 플랫폼에 투입할 수 있는 양질의 매물 확보 경로가 다각화된다. 이른바 중고차 물량의 선순환 체계를 가동해 유통단계 전반의 효율성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번 인수 대상인 오토허브셀카는 2005년 설립 이래 경기도 안성에 대규모 오프라인 경매장(약 2만2300평, 2400대 수용)을 운영해왔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단순 인프라 확보를 넘어 20여년간 축적한 방대한 차량 가치 산정 데이터와 전국 단위 딜러 네트워크 등 경매 사업의 핵심 역량을 '702' 서비스에 결합할 계획이다. 오토허브셀카의 기존 수출 채널과 해외 판매망을 활용할 수 있게 돼 급성장하는 글로벌 중고차 수출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국내부터 글로벌 시장에 이르는 이번 밸류체인 구축으로 향후 렌터카, 차량수리, 보증연장 등 다양한 사업영역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현석 코오롱모빌리티그룹 각자대표는 "이번 오토허브셀카 인수는 702 인증중고차 사업의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하고 대한민국 중고차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경매 인프라와 온라인 플랫폼의 유기적 결합을 통해 매입력과 유통단계의 효율성을 높이고 신차부터 중고차까지 전체를 담당하는 종합 모빌리티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중고차 시장은 연간 약 30조원 규모로 신차 시장의 정체 속에서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 자본력과 브랜드 신뢰도를 갖춘 기업형 거래 중심으로 시장이 빠르게 재편되는 추세다.

2026.06.04 18:11김윤희 기자

"한 번 로그인으로 중기부 및 유관기관 주요 정책시스템 이용"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중소벤처24 통합회원 서비스'를 5일 오전 9시부터 시범 운영한다. '중소벤처24' 고도화 사업의 첫 단계다. 중기부와 유관기관이 운영하는 주요 정책 서비스를 하나의 계정으로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정책자금, 창업, 연구개발(R&D), 수출, 소상공인 지원사업 등을 이용하기 위해 기관별 누리집마다 별도 계정을 만들어 로그인을 해야 했다. 앞으로는 한 번의 로그인으로 여러 정책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중기부는 이번 통합회원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는 한편 서비스 이용자들이 새로운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기존 중소벤처24와 신규 서비스를 일정 기간 병행 운영한다. 현장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이용자가 자주 찾는 증명서 발급 및 지원사업 정보에 대한 검색 기능과 사용자 환경(UI·UX)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기업 맞춤형 서비스 기반도 단계적으로 마련한다. 이번 통합회원 체계를 기반으로 향후 정책 및 지원사업 데이터를 연계하고, 올해 9월 인공지능 기반 지원사업 추천 서비스를 시범 도입하는 등 이용자 중심으로 발전시켜 나간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이번 통합회원 서비스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다양한 중소기업 정책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첫 단계”라며 “분산돼 있던 정책 서비스를 차근차근 연결하고 정책 접근성을 개선해 기업 성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6.04 17:55방은주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 확정 보류...투표함 이송 지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 당일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오세훈 시장이 차기 서울시장 선거에 이기고도 당선인 확정 보류로 이어지고 있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서울시장 투표소의 모든 투표함이 개표되지 않아 당선인 확정 절차를 밟지 못하고 있다. 잠실7동 제2투표소에는 시위대들이 개표 중단과 재선거를 외치며 투표함 반출을 저지하고 있다. 반출되지 못한 투표함 2개에는 약 2천여 명이 던진 표가 보관돼 있다. 선관위는 시민들과 물리적 충돌을 피하기 위해 투표함 이송 강행을 자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원오 후보의 승복 선언에도 불구하고 현재 서울시장 선거 개표율은 99.54%에 머물러 있고, 선관위는 당선인 확정을 짓지 못하고 있다. 투표용지 사태를 두고 야당은 물론 여권에서도 좌시할 수 없는 문제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이날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강한 유감을 표하기도 했다. 아울러 투표용지 사태를 두고 헌법소원 심판이 제기된 것으로 확인됐다. 헌법재판소 전자헌법재판센터에 따르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피청구인으로 하는 위헌 확인 헌법소원심판 사건이 접수됐다. 개표가 이뤄지지 않은 표를 제외하고 9회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은 경기지사, 부산시장 등 더불어민주당이 12곳, 경북지사와 대구시장 등 국민의힘이 3곳에서 당선인을 확정지었다. 서울시장 개표가 이뤄지면 국민의힘 광역단체장 당선인 배출 지역은 4곳이 된다.

2026.06.04 17:32박수형 기자

[ZD SW 투데이] 베스핀글로벌, 'STK 2026' 참가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베스핀글로벌, 'STK 2026' 참가 베스핀글로벌이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스마트테크 코리아 2026(STK 2026)'에 참가한다. 행사는 AI와 로봇, AI 팩토리, 보안, 디지털 유통·물류 등 다양한 산업 분야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 테크 전시회로 올해 약 500개 기업이 200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스핀글로벌은 이번 STK에서 AI 전환(AX)을 위한 종합 컨설팅 서비스인 '헬프나우 저니 투 AI'와 AI 오케스트레이션·운영 솔루션 '헬프나우 AI 파운드리'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AI 구축·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기업 맞춤형 AX 전략을 소개한다. 제조·유통·공공·금융 등 산업별 고객 성공 사례도 공개하며 기업들이 AX 과정에서 겪는 과제를 해결하고 실제 업무 환경에서 AI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메가존소프트·구글 클라우드, 요기요 임직원 AI 해커톤 기술 지원 메가존소프트가 구글 클라우드와 함께 요기요의 첫 사내 AI 해커톤 '2026 위대한 상상력'을 진행했다. 이번 해커톤은 요기요 임직원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실제 서비스와 현업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책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팀 등록을 시작으로 본선 진출팀 선정, 멘토 매칭 및 집중 개발 기간을 거쳐 최종 발표와 시상까지 약 한 달에 걸쳐 진행됐다. 메가존소프트는 구글 클라우드와 함께 해커톤 전 과정의 기술 지원을 맡았다. 전 참가자들이 구글의 기업용 AI 모델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를 실제 과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사전 환경을 구축하고 개발·비개발 직군별 이해도에 맞춘 온보딩 교육도 진행했다. ◆씽크프리, 2026년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선정 한컴 자회사 씽크프리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6년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에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았다.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포상은 남녀 근로자를 동등하게 대우하고 일·가정 양립을 적극 지원해 성평등 고용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된다. 올해 전국에서 26개 기업이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가운데, 씽크프리는 능력과 성과 중심 인사제도, 모성보호 제도 강화, 가족친화적 근무환경 조성 노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투명한 성과평가 체계를 바탕으로 지난해 여성 승진자 비율 60%를 달성했으며 여성 관리자 육성 교육 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하는 등 구성원 모두에게 균등한 성장 기회를 제공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웃시스템즈, 에이전틱 시스템 플랫폼 공개 아웃시스템즈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한 '2026 원 컨퍼런스'에서 아웃시스템즈 컨텍스트 그래프 기반 에이전틱 시스템 플랫폼을 공개했다.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보다 효과적으로 구축·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규제 준수와 운영 관리, 비용 효율성 확보에 필요한 관리 체계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새로운 플랫폼 레이어인 아웃시스템즈 에이전트 익스피리언스도 선보였다. 기업 개발자가 에이전트 투 에이전트(A2A) 및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기반 도구와 서비스를 활용해 AI 에이전트를 구축·운영·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원 컨퍼런스에선 클라우드 사업자와의 협력 확대도 발표됐다. ◆에임인텔리전스, 10개국 문화 반영 AI 벤치마크 공개 에임인텔리전스가 전 세계 각국 법률·제도·문화적 맥락을 반영해 대규모언어모델(LLM)의 신뢰성을 정밀 평가하는 글로벌 벤치마크 'XL-세이프티벤치'를 공개했다. 단순 번역을 넘어 10개국 현지 리스크와 문화적 맥락을 정밀 측정하는 최초의 글로벌 AI 안전성 기준을 제시했다. 이 벤치마크는 한국과 미국·인도·인도네시아·프랑스·독일·스페인·UAE 등 10개국을 대상으로 한 5500개 현지화 테스트 케이스를 통해 37개 주요 LLM의 법적·제도적·문화적 맥락을 파악할 수 있다. 단순 유해 콘텐츠 차단 능력을 넘어 모델이 리스크를 제대로 인지하고 있는지 여부를 파악하고 우연히 안전해 보이는 '안전성의 착시' 상태를 구분해 글로벌 배포 준비도를 진단한다. ◆스카이인텔리전스-서울대 AI연구원, 피지컬 AI 연구 맞손 스카이인텔리전스가 서울대 AI연구원과 로봇 비전·파지 기술 고도화를 위한 공동연구 및 협력체계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스카이인텔리전스는 엔비디아 옴니버스 기반 디지털 트윈 기술로 실제 사물과 환경을 고정밀 디지털 자산으로 변환하고 피지컬 AI 학습에 즉시 활용 가능한 산업 등급의 합성데이터를 대량 생산하는 인프라를 구축해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스카이인텔리전스는 서울대 AI연구원과 정부 연구과제(R&D) 공동 추진과 인력 교류 및 연구, 대규모 모델 학습·추론을 위한 서버 자원 확보 협력을 이어간다. 피지컬 AI 핵심 기술 확보와 고도화를 위해 그동안 구축해 온 합성데이터 생산 파이프라인을 제공할 방침이다. ◆엔닷라이트, 멧에이아이와 피지컬 AI 생태계 확장 협력 엔닷라이트가 산업용 디지털 트윈 및 시뮬레이션 혁신 스타트업 멧에이아이(MetAI)와 글로벌 피지컬 AI 생태계 확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대만에 본사를 둔 멧에이아이는 엔비디아가 대만 스타트업 중 최초로 직접 투자를 단행해 글로벌 테크 업계 주목을 받은 유망 기업이다. 이번 협약은 엔닷라이트의 심 레디 3D 데이터 생성 엔진인 '트리닉스(TRINIX)' 와 멧에이아이의 산업 규모 디지털 트윈 생성 플랫폼 '멧젠(MetGen)'을 결합해 세계 최고 수준 통합 디지털 트윈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양사는 피지컬 AI 학습에 필요한 모든 기술 계층을 망라하는 풀스택 협력 체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2026.06.04 17:29한정호 기자

[기고] 본격적인 AI 시대, 데이터는 저장 자산이 아닌 운영 자산이다

인공지능(AI)은 불과 몇 년 사이 실험적인 기술에서 일상적인 업무 도구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 개인은 AI를 활용해 정보를 찾고 문서를 작성하며 일정을 관리한다. 기업 역시 AI를 업무에 적극 도입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기대만큼 단순하지 않다. 많은 기업이 여전히 시범 사업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일부 프로젝트는 운영 환경에서 기대한 성과를 내지 못한 채 중단되기도 한다. 이러한 한계는 AI 모델 자체보다 데이터 환경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AI는 방대한 공개 정보를 학습해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지만 실제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기업 내부의 데이터를 정확하고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문제는 대부분의 기업 데이터가 여러 시스템과 클라우드 환경에 흩어져 있고 형식도 제 각각이라는 점이다. 이처럼 분산된 데이터를 연결하고 가공하는 과정이 복잡해질 수록 운영 부담은 커지고 성능은 떨어질 수 있다. 무엇보다 AI가 참고하는 정보의 정확성과 최신성을 유지하기 어려워지면서 결과에 대한 신뢰도 역시 낮아질 수 있다. 최근 AI가 에이전틱(Agentic) AI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은 이러한 문제를 더욱 중요하게 만들고 있다. 기존 AI가 질문에 답하거나 정보를 요약하는 역할에 머물렀다면 에이전틱 AI는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여러 단계를 거쳐 업무를 수행한다. 다시 말해 AI가 단순한 보조 도구를 넘어 실제 업무 프로세스 안으로 들어오기 시작한 것이다. 이 변화는 기업 경영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앞으로 AI는 단순 검색이나 문서 작성 지원을 넘어 운영 및 고객 서비스, 분석, 의사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이 과정에서 AI가 활용하는 데이터가 최신 상태가 아니거나 접근 권한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다면 잘못된 판단이나 보안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결국 AI 경쟁력은 어떤 모델을 도입했는가 보다 기업 데이터가 얼마나 신뢰할 수 있고, 필요한 순간에 활용 가능한 상태로 관리되고 있는가에 의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최근 기업들의 관심도 AI 모델 경쟁에서 데이터 운영 체계와 관리 구조로 이동하고 있다. AI 시대의 데이터는 단순히 저장해 두는 자산이 아니라 실시간으로 활용되는 운영 자산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다양한 데이터를 빠르게 연결하면서도 보안과 통제 체계를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AI 기능을 기존 시스템 외부에 별도로 추가하는 방식보다 데이터 플랫폼 자체에 AI 기능을 통합하려는 접근이 주목받고 있다. 필자가 몸담고 있는 오라클 역시 데이터베이스 플랫폼 안에 AI 기능을 직접 통합하는 방향으로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여러 종류의 데이터를 하나의 환경에서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으며, AI가 실제 업무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보안 역시 같은 맥락에서 새롭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과거에는 애플리케이션 단위의 접근 통제가 중심이었다면, AI 환경에서는 데이터 자체에 대한 권한과 정책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AI는 사람보다 훨씬 많은 요청을 자동으로 생성하고 처리하기 때문이다. 기업이 AI 활용 범위를 넓힐수록 데이터 통제 체계 역시 한층 정교해져야 한다. 또 다른 과제는 확장성이다. 앞으로 기업 내부에는 수많은 AI 에이전트가 직원들과 함께 데이터를 조회하고 업무를 수행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단순히 새로운 기술이 추가되는 수준이 아니라 데이터 인프라의 역할 자체가 변화한다는 의미다. 실시간 데이터 활용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는 만큼 AI 전략은 곧 데이터 전략이 되고 있다. 한편 기업은 특정 클라우드나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는 유연성도 중요하게 여기기 시작했다.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상황에서 특정 모델이나 환경에 지나치게 의존하면 장기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데이터를 어디에서 운영하고 어떤 AI를 활용할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개방성과 유연성이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결국 앞으로의 AI 경쟁은 누가 더 많은 AI를 도입했는지가 아니라, 누가 더 안정적으로 AI를 운영 환경에 정착시키는가에 달려 있다. 이제 기업이 스스로에게 던져야 할 질문은 단순하다. "우리의 데이터는 AI가 신뢰하고 활용할 수 있는 상태인가?" AI는 이미 다음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 이제 기업 역시 AI 모델 도입 자체보다 이를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할 수 있는 데이터 운영 체계와 전략을 함께 재설계해야 할 시점이다.

2026.06.04 17:28나정옥 컬럼니스트

와이즈넛, 멀티모달 '와이즈 로아 울트라' 공개…산업 현장 AI 공략

와이즈넛이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사업 확대를 위해 멀티모달 기반 제품군을 추가했다. 와이즈넛은 멀티모달 기능을 강화한 '와이즈 로아 울트라'를 새롭게 선보이고 기존 '와이즈 로아' 라인업을 4단계로 확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모델 출시에 이어 올해 멀티모달 형태로 출시된 첫 제품군이다. 와이즈 로아 울트라는 이미지·영상 데이터 분석과 시각 객체 인식, 동적 맥락 추론을 지원하는 최상위 모델이다.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서와 이미지, 영상, 설비 화면 등 다양한 비정형 데이터를 함께 이해하도록 설계됐다. 와이즈넛은 기존 와이즈 로아를 업무 복잡도와 데이터 규모, 운영 환경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구조로 운영해 왔다. 기본형 AI 응답 중심 '코어', 업무 자동화와 고도화 응답 중심의 '프로', 심층 추론과 대용량 데이터 분석 중심의 '맥스'가 기존 라인업이다. 이번 울트라 추가로 와이즈넛은 와이즈 로아 라인업을 4단계로 완비했다. 이를 기반으로 단순 질의응답형 AI를 넘어 실제 업무 수행에 활용되는 AI 에이전트 공급 체계를 넓힐 계획이다. 와이즈넛은 와이즈 로아를 자사 AI 에이전트 플랫폼과 검색증강생성(RAG) 솔루션에 연계할 방침이다. 실제 업무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운영 가능한 도메인 특화 AI 에이전트를 공공·산업안전·제조·금융 분야에 공급하는 데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기업 AI 시장은 단순히 더 똑똑한 모델 경쟁을 넘어, 실제 업무 환경에서 얼마나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다양한 데이터를 이해할 수 있는지가 핵심"이라며 "와이즈 로아 울트라는 텍스트를 넘어 산업 현장의 다각적인 데이터를 이해하고 실행하는 AI 에이전트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고 강조했다.

2026.06.04 17:04김미정 기자

李대통령, 투표용지 부족에 "명확하게 책임 물어야"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을 두고 “민주공화국에서 무엇보다 철저해야 할 선거 관리에 납득하기 쉽지 않은 허점이 발생한 점에 대해 매우 큰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모든 국가기관은 국민의 신성한 참정권 행사 과정에 조금의 빈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해야 할 책무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관계기관은 행정부가 가진 권한과 책임을 모두 사용해 문제 발생 이유를 명확하게 밝히고, 또 책임질 것이 있다면 명확하게 책임을 물어야 하겠다”라고 주문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직접 제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며 “참정권이 흔들리지 않도록 선관위가 책임 있는 조치를 다 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관위는 이번 사안을 무겁게 받아들여 스스로 철저한 점검과 필요한 조치에 나서야 할 것”이라며 “청와대는 관련 사안을 엄중히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지방선거 투표 당일 송파구 등에서 10여 곳의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 유권자들이 시간 내 투표를 마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2026.06.04 16:44박수형 기자

이훈기 의원, 일베금지법 대표발의...조롱·혐오정보 방치하면 폐쇄

더불어민주당 이훈기 의원은 4일 일간베스트저장소를 비롯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반복적으로 확산되는 조롱 혐오정보를 규율하기 위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4일 밝혔다. 일베금지법으로 이름을 붙인 이 법에는 '조롱·혐오정보' 개념을 신설했다. 특정 개인과 집단 또는 국가적, 사회적 사건의 희생자와 유가족을 대상으로 한 모욕, 조롱, 비하, 멸시, 희화화 표현을 불법정보로 규정하는 내용이다. 다만 피해 정도, 반복 여부, 공익성, 표현의 목적과 양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도록 했다. 공익적 비판이나 단순 의견 표현까지 규율 대상에 포함하지 않기 위한 장치다. 또한 조롱·혐오정보를 고의로 반복 게재 유통한 자에 대해서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했다. 악의적이고 반복적인 조롱·혐오 유통에 형사책임을 물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사이트 운영자에 대한 책임도 명확히 했다. 조롱·혐오정보가 반복적으로 유통되는 것을 알고도 방치한 사이트에 대해서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삭제·접속차단, 노출 제한, 검색·추천 제한, 계정 이용 제한, 수익화 제한 등의 조치명령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조치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에는 관련 매출액의 3% 이하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 반복 불이행 또는 중대한 방치가 있는 경우에는 6개월 이내의 운영정지 명령도 가능하다. 운영정지 이후에도 동일하거나 유사한 위반행위가 반복될 경우에는 해당 커뮤니티 사이트에 대한 폐쇄명령까지 할 수 있도록 했다. 이훈기 의원은 “조롱·혐오정보가 반복적으로 유통되는 것을 알고도 방치하는 사이트에 대해서는 분명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삭제와 차단을 넘어 수익화 제한, 운영정지, 폐쇄명령까지 가능한 실효적 대응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6.04 16:17박수형 기자

[AI는 지금] 모델보다 플랫폼…기업 AI 에이전트 전략 바뀐다

기업 인공지능(AI) 도입이 확산되면서 부서별 맞춤형 에이전트 구축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지만, AI 모델 발전 속도가 빨라지면서 정교하게 튜닝한 에이전트가 오히려 빠르게 낡는 문제가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정 모델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보다 모델 교체를 전제로 데이터와 업무 맥락을 축적하는 플랫폼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기업들은 AI 에이전트 도입 과정에서 특정 거대언어모델(LLM)에 의존하지 않는 전략을 강화하는 분위기다. 업무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프롬프트 최적화, 검색증강생성(RAG), 파인튜닝을 적용하더라도 몇 달 뒤 더 저렴하고 성능이 좋은 모델이 나오면 기존 구축 자산의 효용이 떨어질 수 있어서다. 시장 변화도 이를 뒷받침한다. 멘로벤처스가 지난해 7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 LLM 지출은 6개월 만에 8억 4000만 달러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오픈AI의 기업 시장 점유율은 50%에서 25%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AI 투자 규모는 커지고 있지만 특정 모델에 대한 충성도는 오히려 낮아지고 있는 셈이다. 업계에선 이러한 흐름을 수년 전부터 예고된 변화로 보고 있다. 실제 아마존웹서비스(AWS)의 경우 '아마존 베드록'을 통해 여러 AI 모델을 단일 환경에서 선택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정 모델 자체보다 모델을 유연하게 교체하고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확보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유리해진다고 봐서다. 모델보다 중요한 건 '업무 맥락' 실제 국내 기업들의 AI 전략도 유사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자체 생성형 AI 모델인 '가우스'를 개발했지만 지난해부터는 챗GPT·구글 제미나이·앤트로픽 클로드 등 외부 AI 서비스를 업무 현장에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자체 모델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 업무 목적에 따라 최적의 AI를 활용하는 방향으로 선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 역시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스튜디오를 기반으로 사내 AI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있다. 경영진 보고서 작성과 환경 규제 검토 등 업무를 자동화하고 있는 가운데, 별도 LLM을 직접 개발하기보다 기존 플랫폼과 내부 데이터를 연결하는 방식에 집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통점은 특정 모델에 종속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모델은 언제든 교체할 수 있도록 열어두고 기업 고유 데이터와 업무 프로세스는 별도 플랫폼에 축적하는 구조다. 이처럼 기업이 장기적으로 확보해야 할 자산은 AI 모델 자체가 아닌 업무 맥락이 꼽힌다. 최근 AI 시장에선 모델 성능 자체보다 데이터 연결성과 운영 효율성이 경쟁력을 좌우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과거에는 더 뛰어난 모델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했다면 현재는 어떤 모델이 등장하더라도 기존 업무 환경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유연성이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기업들이 멀티 LLM과 에이전트 플랫폼 구축에 잇달아 나서는 배경도 여기에 있다. 국내 AI·클라우드 기업도 '멀티 LLM' 전면에 공공·민간 시장을 공략하는 국내 AI·클라우드 기업들도 이런 흐름에 맞춰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체 초거대 AI인 하이퍼클로바X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클로바 스튜디오'와 '데이터 안심존' 등을 제공 중이다. 최근에는 공공·국방 분야를 중심으로 자체 데이터를 유지한 채 AI를 활용할 수 있는 소버린 AI 전략을 강화하며 모델 자체보다 데이터와 업무 환경 축적에 무게를 두고 있다. NHN클라우드는 최근 AI 풀스택 브랜드 '팩토리X' 내 에이전트 구축 플랫폼 '프로젝트X'를 공개했다. 기업이 특정 모델에 종속되지 않고 다양한 AI 에이전트를 설계·운영·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생성형 AI 모델이 바뀌더라도 기업이 구축한 업무 프로세스와 데이터 연계 구조는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카카오 IT 솔루션 개발 자회사 디케이테크인 역시 B2B 협업 플랫폼 '카카오워크'에 AI 기능을 확대 적용하고 있다. 회의록 요약과 문서 작성, 질의응답 기능 등을 제공하며 기업이 기존 업무 환경을 유지한 채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 모델이 바뀌더라도 기업의 메신저 기록과 업무 프로세스는 플랫폼 안에 그대로 남는 구조다. 가비아는 그룹웨어 '하이웍스'에 AI 채팅 기능을 탑재하고 오픈AI·구글·앤트로픽·퍼플렉시티 등 다양한 AI 모델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결재와 메일, 일정 등 그룹웨어 데이터와 연동되는 만큼 모델이 교체되더라도 기업의 업무 맥락은 그대로 유지된다. 매니지드 서비스 기업(MSP) 메가존클라우드 역시 최근 'AI 오케스트레이터' 전략을 내세우며 여러 AI 에이전트와 LLM을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 사업을 확대 중이다. 기업이 다양한 AI 서비스를 조합해 사용할 수 있도록 연결 계층 역할을 수행하며 개별 모델 경쟁보다 에이전트 운영과 거버넌스 역량을 강조하고 있다. "모델은 바뀌어도 데이터는 남아야" 업계에선 AI 경쟁 무게중심이 특정 모델 확보에서 다양한 모델과 에이전트를 연결하고 관리하는 플랫폼 경쟁으로 이동한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AI 모델 성능 격차는 빠르게 좁혀지고 교체 주기는 더욱 짧아지는 반면, 기업 업무 데이터와 운영 체계는 장기간 축적되기에 그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업계 관계자는 "AI 도입 초기에는 어떤 모델을 선택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문제였지만 이제는 더 좋은 모델이 등장했을 때 얼마나 쉽게 교체할 수 있느냐가 핵심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기업이 남겨야 할 자산은 특정 모델이 아니라 업무 데이터와 맥락이며 앞으로 AI 시장 승부처도 이를 담아낼 플랫폼 역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04 15:46한정호 기자

카카오 노조 "카카오엔터프 임단협 결렬…경영진 책임 회피가 원인"

카카오 노동조합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임금 및 단체 협약(이하 임단협) 결렬 원인으로 경영진의 책임 회피와 고용불안 문제를 꼽으며 세 가지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이를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카카오 노조는 4일 입장문을 통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핵심 사업인 클라우드는 카카오 공동체 차원의 전략사업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도 중장기 비전과 사업 로드맵이 명확하게 제시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백상엽 전 대표 시절 대규모 투자와 사업 확장 이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를 거두며 경영 위기를 겪었고 이 과정에서 전체 인원의 절반이 넘는 구조조정이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후 이경진 전 대표, 이원주 대표로 경영진이 교체되었지만 사업 방향과 성장 전략에 대한 근본적인 해법은 제시되지 못했다”며 “오히려 반복되는 조직 개편과 인력 감축 속에서 구성원들의 고용불안만 확대돼 왔다”고 비판했다. 최근에는 이원주 대표가 겸직하던 디케이테크인 대표직에서 직무가 정지되면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경영 리더십도 불확실해졌다고 덧붙였다. 오치문 카카오 노조 부지회장은 “회사는 왜 이 사업을 지속하는지, 어떤 경쟁력을 확보할 것인지, 구성원들이 어떤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지 분명하게 설명해야 한다”며 “사업 실패 책임은 경영진이 지지만, 그 결과로 발생하는 구조조정과 고용불안은 결국 노동자들이 감당하게 된다”고 꼬집었다. 노조는 특히 검색조직 복귀 문제가 1년이 넘도록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노조는 “당초 카카오는 검색조직 구성원들의 복귀를 약속했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았고, 이후 책임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로 넘어갔다”며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또한 구체적인 해결책 없이 문제를 장기화하며 수십 명의 구성원들을 불안정한 상태로 방치해 왔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이번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중장기 비전과 사업 로드맵 공개, 클라우드 사업에 대한 공동체 차원의 책임 있는 투자와 지원, 검색조직 고용불안 문제의 즉각적인 해결, 구성원 전환배치 계획의 구체적 제시를 요구했다. 끝으로 “구성원들은 일할 준비가 돼 있다. 필요한 것은 희생을 강요하는 경영이 아니라 함께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는 명확한 방향과 책임 있는 결정”이라며 “회사가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면 노동조합 역시 임금협약과 단체협약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2026.06.04 15:35박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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