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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픽] 굽네, 서비스형 뱅킹 도입 外

굽네를 운영하는 지앤푸드가 IBK기업은행과 협력해 지난 7일부터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기업은행 맞춤형 디지털 금융 '서비스형 뱅킹(BaaS)'로 '굽네치킨 물류 대금 결제 전용 제휴 카드'와 '온라인 결제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회사에 따르면 본 사업의 시행으로 인해 전국의 가맹점이 본사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 제휴 카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물대 금액을 결제할 수 있다. 시스템이 간편해 최초 카드 발급을 마치고 나면 노령층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BBQ, 2024년 신입사원 공개 채용 BBQ를 운영하는 제너시스BBQ 그룹이 오는 29일까지 2024년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부문은 ▲슈퍼바이저(SV) ▲점포개발(가맹점 영업) ▲전략기획 ▲마케팅 ▲마켓센싱 ▲상품개발(메뉴개발) ▲글로벌(진출 국가 관리) ▲직영매장으로 총 8개다. 채용은 서류전형, 인공지능(AI) 역량검사, 실무 면접, 임원 면접, 교육 입소 평가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회사는 작년부터 '新인재경영'을 선포하며 대졸 신입사원 연봉(현장직군 기준)을 업계 최고 대우인 3천400만원에서 4천540만원으로 인상한 바 있다. 교촌치킨, 해외 매장 QSC 강화 나서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최근 해외 매장의 품질과 서비스, 위생(QSC) 강화를 위한 전사 TF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7월부터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UAE ▲대만 등 마스터프랜차이즈(MF) 형태로 진출한 아시아 5개국 매장을 대상으로 본사 조직을 현장에 투입해 현장 점검 및 개선활동에 나섰다. 회사는 국내 매장 관리법을 해외에 접목시켜 매장 관리 매뉴얼을 표준화하고, 원육 및 부자재 관리 효율화와 더불어 레시피 개선 등을 진행했다.

2024.10.18 11:10류승현

SKT, 후원 중·고교 '스포츠 꿈나무' 전국체육대회서 활약

SK텔레콤이 후원하는 육상·수영·체조·근대5종 등 아마추어 종목 유망주 선수들이 전국체육대회에서 메달 31개를 획득했다. SK텔레콤은 자사가 후원하는 스포츠 꿈나무 선수들이 경남 김해에서 개최된 제 105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19개, 은메달 5개, 동메달 7개를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SK텔레콤은 2022년부터 육상과 수영·근대5종·높이뛰기·스포츠 클라이밍 등 다양한 아마추어 종목의 중·고교 선수를 발굴·후원하는 '스포츠 꿈나무'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번 전국체육대회에는 SK텔레콤이 후원하고 있는 스포츠 꿈나무 중 수영 김준우·노민규, 체조 문건영, 근대5종 신수민, 육상 나마디 조엘진 등이 멀티 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스포츠를 이끌어갈 차세대 주자로 성장했음을 보여줬다. 수영 김준우(광성고)와 노민규(경기고) 선수는 나란히 대회 4관왕을 차지했다. 김준우 선수는 남자 18세 이하부 자유형 400m·1500m와 계영 400m·800m에서, 노민규 선수는 역시 남자 18세 이하부 개인혼영 200m·400m, 계영 400m·800m에서 각각 정상에 올랐다. 근대 5종 신수민(서울체육고) 선수는 여자 18세 이하부 개인전과 단체전·계주 등 총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신수민 선수는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 우승하며 전국체육대회 여자 고등부에서 '고교 3년 연속 1위'라는 기록도 썼다. 체조 문건영(광주체육고) 선수는 남자 18세 이하부 철봉·평행봉·개인종합에서 3개의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그 밖에도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육상 나마디 조엘진(김포과학기술고) 선수는 남자 18세 이하부 100m와 4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스포츠클라이밍 노현승(부산신정고) 선수는 고교 1학년임에도 남자 일반부 선수들과 겨뤄 리드 부문에서 동메달을 땄다. SK텔레콤이 운영 중인 '스포츠 꿈나무' 지원 프로그램은 올해 3년째를 맞고 있다. 중·고교 유망주를 발굴, 안정적으로 훈련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국내 아마추어 스포츠 선수들의 성장을 초기단계부터 돕기 위해 시작됐다. 선발 규모는 매년 30여명 수준이다.

2024.10.18 10:01최지연

당근 숏폼 서비스 '당근 스토리', 경기·인천 지역도 운영한다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자체 숏폼 서비스 '당근 스토리'를 경기, 인천 지역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 전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한 지 4개월 만이다. 가까운 동네 가게들의 생생한 방문 후기를 영상 콘텐츠로 접할 수 있는 당근 스토리는 국내 최초의 지역 기반 숏폼 서비스로 주목을 받아왔다. 최근에는 '흑백요리사' 속 맛집 정보와 영상 리뷰를 한 곳에 모아둔 큐레이션 서비스로 호응을 얻기도 했다. 당근 측은 서울 전역 출시 시점인 지난 6월 대비 일 평균 시청 수는 2.5배, 업로드된 숏폼 콘텐츠 수는 3배 가량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에 힘입어 서비스 지역을 수도권으로 확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당근 스토리는 경기, 인천 지역 확장 운영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수도권맛집 해시태그 챌린지'를 진행한다. 당근 앱에서 '스토리 이벤트'를 검색하거나 '나의 당근 탭 > 이벤트' 배너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서울·경기·인천 지역 내 맛집이나 추천하고 싶은 식당을 숏폼 영상으로 소개하고,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가게 장소를 등록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숏폼 영상으로 업로드하는 맛집 한 곳당 500원의 당근머니가 지급된다. 한 명당 최대 2만원의 당근머니를 획득할 수 있다. 맛집 공유 이벤트인 만큼 음식점, 카페, 디저트 업종이 대상이다. 동일한 가게를 중복으로 업로드하는 경우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당근 스토리 강지환 기획자는 "기존 서울 지역을 너머 수도권 지역의 모든 이용자분들에게 당근 숏폼 서비스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이용자들이 동네의 다양한 정보를 생생한 영상 콘텐츠로 접하고 알릴 수 있도록 서비스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당근 스토리는 동네 가게와 관련된 이야기를 1분 이내의 영상으로 공유할 수 있는 숏폼 서비스다. '나와 동네의 이야기가 곧 당근의 이야기가 된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서초∙송파 지역에서 첫 선을 보였다. 당근 측은 기존 글이나 사진으로는 전달하기 어려운 동네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생생하게 전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10.18 09:58조수민

지니언스, UAE 사무소 개설로 중동 시장 진출 속도 낸다

지니언스가 오는 2028년 총 234억 달러(약 32조2천700억원) 규모로 전망되는 중동 사이버 보안 시장에 뛰어들기 위해 아랍에미리트(UAE)에 거점을 마련한다. 지니언스는 UAE 두바이 인터넷시티(DIC)에 신규 사무소를 개설했다고 18일 밝혔다. DIC는 중동 지역 기술 허브로 꼽히며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3천 개 이상의 기업, 2만9천 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근무 중이다. 지니언스는 UAE 사무소 개설이 중동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등 중동 시장 사업을 확장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지니언스는 중동 지역 IT·보안 전시회에 참가하고 중동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로드쇼를 개최하는 등 고객 밀착형 비즈니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 온라인 비즈니스를 위한 맞춤형 머트리얼 제작과 검색 최적화를 통해 고객 접점과 접근성을 대폭 높이고 인도 기반의 기술 지원팀과 협력해 글로벌 기술 지원 및 교육 프로그램도 고도화할 계획이다. 지니언스 김계연 CTO는 "중동 지역의 문화 및 IT시스템 관리 방식이 한국과 유사한 점이 많아 국내 보안 솔루션 선호도가 높다"며 "UAE 사무소는 중동뿐만 아니라 유럽 및 아프리카 시장까지 확장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8 09:35양정민

파네시아, 엔비디아·구글에 CXL 솔루션 기술 선봬

국내 팹리스 스타트업 파네시아는 이달 15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개최되고 있는 세계 최대규모 데이터센터 관련 행사 'OCP 글로벌 서밋'에서 'CXL 3.1 스위치가 포함된 AI 클러스터'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OCP 글로벌 서밋은 기존 데이터센터의 비용 효율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등 이상적인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는 행사다. 올해에는 다수의 글로벌 기업을 포함해 7천명 이상의 관계자가 모여 AI향 솔루션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를 진행했다. 파네시아는 이번 행사에서 차세대 인터페이스 기술인 CXL(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의 비용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솔루션인 'CXL 탑재 AI 클러스터'를 선보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CXL은 고성능 서버에서 CPU(중앙처리장치)와 함께 사용되는 GPU 가속기, D램, 저장장치 등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차세대 인터페이스다. 파네시아 관계자는 "AI가 메인 토픽으로 다루어진 올해 행사에서 파네시아는 AI 데이터센터에 CXL 기술을 실용적으로 도입하기위한 청사진을 제시함으로써 많은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을 받고, 고객사 및 협업사 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CXL 탑재 AI 클러스터는 파네시아의 주요 제품인 CXL 3.1 스위치와 CXL 3.1 IP를 활용해 구축한 프레임워크다. 대규모 데이터를 저장하는 CXL-메모리 노드와 기계학습 연산을 빠른 속도로 처리하는 CXL-GPU 노드가 CXL 3.1 스위치를 통해 연결되는 구조다. 메모리를 확장하고 싶다면 오직 메모리와 메모리 확장을 위한 CXL 장치들만 추가로 장착해주면 되며, 따라서, 기타 서버 부품 구매에 불필요한 지출을 하지 않아도 돼 메모리 확장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각 CXL 장치에는 파네시아의 초고속 CXL IP가 내재돼 메모리 관리 동작을 하드웨어로 가속해준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빠른 성능을 누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CXL 3.1 표준의 고확장성 관련 기능 및 모든 타입의 CXL 장치에 대한 연결을 지원하는 파네시아의 CXL 스위치 덕분에, 수 백대 이상의 다양한 장치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하는 실용적인 데이터센터 수준의 메모리 확장이 가능하다는 것도 주요 장점이다. 해당 CXL 3.1 스위치는 내년 하반기에 고객사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파네시아는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본인들의 AI 클러스터 상에서 LLM(대규모 언어 모델) 기반 최신 응용인 RAG(검색 증강 생성)를 가속하는 데모를 선보였다.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파네시아의 CXL 탑재 AI 클러스터를 활용할 경우, 기존의 스토리지 혹은 RDMA(네트워크 기술의 일종, Remote Direct Memory Access) 기반 시스템 대비 추론 지연시간을 약 6배 이상 단축시킬 수 있다. 파네시아 관계자는 "서버를 제공하는 다수의 기업들이 내년 하반기 고객사에게 제공예정인 우리의 CXL 3.1 스위치 칩을 본인들의 서버 제품에도 도입하길 희망한다는 의사를 강력히 밝혔다”며 "엔비디아, AMD 등 GPU를 개발하는 기업에서도 많이 방문했는데, 이들은 파네시아의 CXL 3.1 IP를 활용해 GPU 장치에 CXL을 활성화할 수 있다는 사실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2024.10.18 09:33장경윤

캐논코리아, 대학생 사진 공모전 '2024 미래작가상' 진행

캐논코리아가 오는 11월 박건희문화재단과 함께 대학생 사진 공모전 '2024 미래작가상'을 진행한다. 미래작가상은 캐논코리아와 박건희문화재단이 공동 주최 및 주관하는 차세대 작가 양성 프로그램이며 대한민국 사진 및 영상 분야를 선도할 미래의 사진작가를 발굴하는 것이 목적이다. 2007년 첫 공모전 이후 현재까지 총 67명의 수상자를 배출했고 올해 18회를 맞이했다. 미래작가상 출신의 젊은 작가들이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진행중이다. 2024 미래작가상 공모전은 휴학생을 포함해 전국 대학생 누구나 전공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오는 11월 4일부터 11일까지 ▲사진 부문 10점 이내의 사진 작품(JPG 형식) ▲영상 부문 본인이 창작한 영상 작품(유튜브 URL)의 작업 결과물과 함께 작업 노트, 재학증명서(휴학생인 경우 휴학증명서)를 지원서와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료와 포트폴리오를 이용한 1차 심사, 인터뷰 2차 심사를 거쳐 사진·영상 분야 수상자 4명을 선정한다. 수상자는 캐논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EOS R6 마크Ⅱ를 부상으로 받으며 사진·영상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중간 평가 튜터링 및 오형근 사진가의 마스터 튜터링 기회가 주어진다. 2024 미래작가상 응모 요강은 캐논코리아/박건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0.18 09:22권봉석

엘리스그룹, 우리 말·문화 잘 아는 'AI헬피 Pro' 공개

AI 교육 솔루션 기업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은 멀티모달 AI 모델 'AI헬피 Pro'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엘리스의 생성형 AI 챗봇 'AI헬피'에 이미지 인식 기능을 더한 것으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특화됐다. AI헬피 Pro에는 엘리스그룹 자체 개발 AI 모델이자 텍스트와 이미지를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는 'Helpy-V'가 탑재됐다. 이에 이미지에 관련된 질문을 받을 경우 답변을 설명하는 시각적 질의응답(VQA, Visual Question and Answering)이 가능하다. 기존 AI헬피가 할 수 있던 정확하고 빠른 질의응답에 더불어 원하는 이미지 생성 기능도 제공된다. 생성형 AI의 문제점이었던 할루시네이션은 실시간 정보 검색 기능으로 크게 완화했다. 또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읽고 분석하는데 탁월한 성능을 보인다. 유명 한국인 사진을 보고 설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국악과 같은 전통 문화, 전통 음식 이미지를 이해하고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다. 한국어 VQA 작업 영역에 대해 진행한 CVQA 벤치마크에서도 빅테크를 포함한 오픈소스 AI 모델 중 최고의 성능을 기록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는 기존 공개된 VQA 모델들이 영어 기반으로 개발돼 한국 문화나 지식에 대한 이해도가 낮았던 한계를 해결하고, 신뢰도 높은 한국어 기반 정보를 제공한다는 의의를 가진다. 엘리스그룹은 실제 교육을 운영하던 중 시각 정보 습득에 어려움을 겪는 학습자를 위해 VQA 기능이 필요하다고 인식해 개발에 나섰다. 모든 학습자가 학습에 참여할 수 있는 보편적 학습 설계(UDL, Universal Design For Learning)를 추구하는 AI헬피 Pro는 4천 곳 이상 기관 AI 교육에 활용 중인 엘리스LXP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AI헬피 Pro를 사용할 경우, 국내 초·중등 학습 교재 내 이미지에 대해 정확한 한국어 설명을 제공할 수 있다. 또 과학 수업 중 실험 기구 상태를 화면으로 파악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산업 현장에서 영상이나 이미지로 위험을 감지하는 등 다양한 교육, 산업 영역에서 활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엘리스그룹 김수인 최고연구책임자와 권도현 AI 엔지니어는 “지난해 AI헬피 공개 두 달 만에 15만 건 이상 질의응답이 진행되며 실제 학습자들에게 매우 큰 도움이 됐다는 사실이 매우 유의미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이들이 활용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교육 특화 AI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0.18 09:06백봉삼

"소·돼지 도축 로봇 꼭 필요해…더 위생적·고품질"

국내 육류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도축장은 점차 대형화되고 있어요. 젊은 작업자들이 고강도 업종을 기피하면서 인력난은 더 심화되는 중이죠. 로봇 자동화 수요는 급격히 늘어날 겁니다. 한국은 쌀보다 고기를 더 많이 먹는 사회가 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 1인당 육류 소비량 추정치는 60.6kg으로 전년 59.8㎏보다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2년 쌀 소비량을 처음 넘어섰고, 작년에도 쌀 소비량(56.4kg)보다 많았다. 박재현 로보스 대표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전국 66개의 도축장에서 연간 1천800만 마리를 처리하고 있다”며 “도축 현장이야말로 로봇이 꼭 필요한 곳”이라고 시장 성장을 예견했다. 박 대표는 LG전자와 HD현대로보틱스 등에서 12년간 로봇을 연구해온 전문가다. 부경양돈조합 수의사를 지낸 박원석 연구기획부문장을 영입하면서 거점 도축장들의 상황을 가깝게 이해하고 솔루션을 구체화했다. ■ “사람 없고 자동화도 어려웠던 곳” 도축업은 업무 환경이 열악해 대표적인 기피 업종으로 꼽힌다. 하루 8시간 이상 고강도 근무로 작업자들이 잦은 근골격계 질환을 겪어왔고, 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로 인한 심리적 고통이 뒤따르기도 했다. 각종 전염병 예방 조치로 인해 외부와 단절되는 문제도 있었다. 다만 자동화가 쉽지 않은 분야였다. 작업물 크기와 형태가 모두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세계적으로도 도축장 공정을 자동화하려는 시도는 계속 이어져왔다. 글로벌 경쟁사가 이미 국내 시장에 도전했지만 비싼 가격과 낮은 서비스 품질로 인해 현장 도입률은 약 10%에 그치는 상황이다. 로보스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전형 생체 인공지능(AI)'을 개발했다. 양돈 도축사양에 맞게 60~150kg 범위 작업물을 판단하고 절단 위치를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생체 측정과 연산, 로봇 제어를 스스로 반복하면서 매일 약 4천개의 생체 데이터를 수집했고, 누적 300만개 이상의 데이터를 학습했다. 결과적으로 제품 수율과 작업 효율성을 높였다. 절개 각도와 절개량을 상황에 맞게 수정하고 내장 파손도 최소화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 "비정형 생체 AI로 공정 90% 무인화 목표" 로보스는 국내 도축장 환경에 적합한 자동화 시스템을 설계하고 비정형 생체 AI를 적용했다. 시스템은 컨베이어에 가축을 올리면 로봇이 정해진 위치에서 작업하는 식으로 작동한다. HD현대로보틱스의 80~220kg급 핸들링 로봇을 기반으로 전용 톱날과 비전 스캐너, 방수커버, 살균 스테이션 등을 결합해 설계했다. 먼저 ▲돼지 목절개로봇(PNC) ▲돼지 복부절개로봇(PBO) ▲돼지 이분도체로봇(PSP)을 개발했다. 향후 ▲돼지 세정로봇 ▲돼지 항문적출로봇 ▲돼지 부분육 선별 AI ▲진공·랩핑 자동화 ▲소 타격로봇 ▲소 이분도체로봇 ▲소 세정로봇도 잇달아 선보일 예정이다. 박 대표는 “기존 돼지 도축 공정에서 사람이 10초가 걸리던 작업을 약 6.5초로 단축했다”며 “속도는 사람보다 2배 이상 빠르게 하고, 전체 공정의 약 90%까지 무인화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로봇 4대를 도입하면 품질 향상으로 연간 약 22억원의 이익을 내 1년이면 초기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며 “사람보다 정확한 절개가 가능해 도체당 수익률을 높일 수 있고, 작업 시간 단축에 따른 에너지 비용 감소 등 경제적 효과도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 "수요처 확대 중…글로벌 도축 자동화 선도할 것" 로보스는 지난해 제주양돈농협 축산물종합유통센터와 자동화 시스템 도입 계약을 체결하고 수요처를 확대하는 중이다. 현재 약 30대 이상 판매처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10년간 기존 외산 로봇 도입 수량을 단 1년 만에 뛰어넘은 성과다. 오는 2026년까지 나머지 도축 로봇 개발을 마치고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도축장 무인화 스마트팩토리를 확산하고 이후에는 농식품 분야로도 솔루션을 넓힐 예정이다. 비정형 생체 AI 로보틱스 기술을 고도화해 향후에는 산업 현장에도 기술을 적용하겠다는 구상이다. 로보스는 올해 초 7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한 데 이어, 연내 시리즈B 라운드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이어 2026년에는 기술특례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것이 목표다. 박 대표는 “기업은 사실 반드시 살아남아서 돈을 벌어야 하는 게 본분이라고 생각하는데, 많은 로봇 기업들이 그러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국내외 도축 시장을 장악해서 캐시카우로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재현 로보스 대표 프로필- 1985년 출생- 2004~2011년, 경북대학교 전자공학 학사- 2011~2018년, LG전자 HA사업본부 선임연구원- 2018~2022년, 현대로보틱스 로봇기술팀 책임엔지니어- 2022년~현재, 로보스 대표

2024.10.18 09:00신영빈

1시간 내 배송 '배민B마트' 크루 채용의 모든 것

"당일배송도 느리다." 1시간 내 배송을 자랑하는 퀵커머스 대표 브랜드 '배민B마트'. 이 특별한 마트가 원활히 운영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바로 신속한 배송을 위한 '물류센터 직원들'의 빠른 일처리다. 주문이 접수되는 즉시 상품을 포장해 배달 기사들이 1시간 내 고객에게 전달할 있도록 해야 하기 때문이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물류 자회사 우아한청년들은 도심형 유통센터(피패킹센터)를 운영하며, 이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크루'를 채용 중이다. 크루는 피패킹센터(PPC. Picking&Packing Center)에서 다양한 상온·냉장·냉동식품과 생활용품 주문이 접수되면 상품을 빠르고 정확하게 담고, 포장하는 일을 한다. 물류센터에서 핵심 인력인 셈이다. 그렇다면 우아한청년들은 크루를 어떻게 채용할까. 또 크루는 어떤 일을 하게 되고 어떤 성장 기회가 있을까. 최근 '긱워커'로 불리는 단기 알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한정우 크루채용팀 파트장을 만나 크루 채용의 모든 것에 대해 들어봤다. 우아한청년들의 '크루'는 뭐가 특별할까 배민 B마트 크루는 기간제 크루(상용 근로자, 6개월 단위 계약)와 일일 크루(일용 근로자)로 나뉜다. 기간제 크루가 일일 크루보다 더 오랜 기간 근무하기 때문에 상품을 담고 포장하는 업무 외에도 지점 운영에 관련된 재고관리와 같은 여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일일 크루는 기간제 크루의 업무의 일부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근무 형태다. 일일 크루는 원하는 시간대와 날짜를 선택해 각자의 상황에 맞게 근무를 지원할 수 있다. 한 파트장은 "크루 인재상을 표현하자면 '손이 빠르고 동료들과 융화가 잘 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며 "동료들과 협동해야 하니 의사소통이 잘 되는 게 중요하다. 상품을 담고 포장하는 업무라 손이 빠르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민 B마트 크루로 일하면 성장할 기회도 얻는다. 기간제 크루로 입사해 센터리더라는 '점장'급으로 별도 채용된 경우도 있다. 성장욕구에 따라 크루에서 관리자인 캡틴, 센터리더까지 성장할 수 있다는 얘기다. 한 파트장은 "일일 크루부터 시작해서 기간제 크루, 캡틴, 센터리더, 그룹 매니저가 된 사례가 생각보다 많다"며 "물류업계 인재로 성장할 기회가 있다. 차별화된 물류직군의 커리어를 함께 만들어나가고 단계별 성장기회를 경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크루' 어떻게 뽑나 크루는 누구나 빠르게 배울 수 있는 업무라 성인이라면 성별과 연령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입사 후에는 B 마트 업무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크루 튜토리얼과 업무가이드를 제공한다. B마트의 주요 업무가 상품 담기와 포장이기 때문에 신속과 정확한 손을 중요시한다. 한 파트장은 "서류전형 이후 면접이 있는데, 인터뷰 팁은 '배민 B마트', '크루업무', '할 수 있다'를 기억하라는 것"이라며 "최근 공개한 크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크루가 무슨 업무를 하는지, B마트가 어떤 서비스인지 인지하고 있으면 도움이 된다.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크루 채용은 지역마다 난이도가 다르다. 예를 들어 강남권의 크루 채용은 다른 지역보다 조금 더 힘들다. 구인구직의 미스매칭 때문이다. 한 파트장은 "이런 경우 신규 채용 프로모션 등을 진행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우아한청년들은 크루에 관심 있는 지원자들 관리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일 한 경험이 있는 일일 크루와 회사에 지원한 적 있는 지원자들도 인재 풀 안에 넣어둔다. 모집 인원이 한정적이다 보니, 상황에 따라 뽑지 못한 지원자들도 관리를 하는 것이다. 한 파트장은 "채용 강점을 살리기 위해 채용사이트도 새롭게 만들고, 카카오톡 계정도 만들어 지원자들과 소통한다"면서 "카카오톡 채널 친구 추가는 2천300명이 됐다"고 말했다. "배민 B마트 크루 더 많이 알리겠다." 우아한청년들은 배민 B마트 지점을 전국으로 확대하면서 크루라는 직무를 더 많이 알리기 위해 채용 브랜딩 차원에서 온오프라인 활동을 진행해왔다. 중장년 채용 설명회와 박람회 운영뿐만 아니라 별도의 크루 채용 사이트를 만들고, 서울시 50플러스재단과 MOU 체결, 카카오톡 챗봇 채널 운영 등을 통해 지원자들과 가까워지려고 노력했다. 한 파트장은 "채용 사이트에서는 집 근처 배민 B마트 지점을 확인하고, 열린 자리에 지원할 수 있게 했다"며 "여러가지 정보나 이벤트를 확인할 수 있어 지원 전 둘러본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앞으로도 크루를 더 많이 알리기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한 파트장은 "물류라는 업무 특성상 근무 경험이 없다면 막연한 걱정이나 근무지를 찾는 것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지만, 하반기에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지원자에게 다가갈 것"이라면서 "직무 브랜딩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한 파트장은 "현장에서 여러 크루들을 만나다 보면 '세상에는 많은 인재들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도 잠재력이 있는 예비 크루들을 더 잘 발견해 내고, 해당 직무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0.18 08:57안희정

벤츠-BMW, 中서 전기차 충전소 가동 시작

벤츠와 BMW가 공동으로 중국에 건설한 전기차충전소가 이번 달부터 가동된다. 17일 중국 언론 콰이커지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중국에서 공동 구축한 충전소 '이안치(逸安启)'가 24일부터 운영된다. 이 충전소는 이미 지난 10일부터 시운영을 시작했다. 이 충전소는 벤츠와 BMW의 중국 법인이 설립한 합작사가 지난 해 설립한 급속 충전 설비다. 두 회사는 지난해 3월 자본금 1억 위안을 투입해 합작사를 설립해다. 합작사 지분은 두 회사가 절반씩 소유하고 있다. 합작사는 중국 시장에서 슈퍼 충전 네트워크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 2026년 이전까지 이 합작사를 통해 중국 내에 최소 1천 곳의 첨단 기술 보유 슈퍼 충전소를 설립키로 했다. 설치되는 충전기 개수가 약 7천 개다. 첫 충전소는 합작사가 위치한 베이징 차오양구에서 운영을 시작한다. 올해 중국 내 친환경 자동차 중점 도시로 확장된 이후 후속으로 전국 도시와 지역에 충전소가 설치된다. 합작사는 양사가 전 세계 및 중국에서 축적한 충전소 운영 경험을 결합해 벤츠와 BMW 차주를 위한 디지털화 된 충전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벤츠와 BMW 차주에게는 즉시 충전 및 온라인 예약 등 서비스가 가능한 식으로 편의 기능을 제공하며, 다른 브랜드의 전기차 차주도 충전을 할 수 있다. 이 충전소는 두 회사가 중국에서 최근 몇 년간 체결한 중요한 합작 성과로 꼽힌다. BMW는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82만4천932대의 BMW 및 미니 자동차를 공급했으며 이는 전년 보다 4.2% 늘어난 것이다. BMW 브랜드 전기차 연간 인도량은 9만9천972대로 전년 대비 138% 증가했다. 벤츠는 지난해 중국에서 76만5천 대의 차량을 인도했으며 전기차의 연간 인도량은 두 배로 늘었다.

2024.10.18 08:45유효정

알서포트 '2024 파트너 데이' 개최···신제품 'AI회의록' 등 시연

글로벌 원격솔루션 전문기업 알서포트(대표 서형수)는 서울 고덕 알서포트 사옥에서 17일 파트너사 대표 및 임원들을 초청해 '2024 알서포트 파트너데이'를 개최했다. 전국 파트너사 대표 및 임원 40여명이 참석했다. 알서포트는 ▲파트너 프로그램 소개 ▲주요 제품 시장 전략 및 활용 사례 공유 ▲신제품 시연 ▲사옥 및 쇼룸 투어를 진행했다. 알서포트는 파트너 협력 강화를 통한 시장 확대와 동반성장을 강조하며 파트너 수익 증대 방안과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파트너의 유연한 영업 확대를 위해 판매 정책을 파트너 친화적으로 재정비하고, 파트너 전담 인력 및 다양한 협력 강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파트너십 확대를 위해 파트너 승급 기준도 대폭 완화하고 다양한 혜택을 내세워 신규 파트너 발굴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알서포트가 최근 새로 리뉴얼한 원격제어 하드웨어 솔루션 '리모트뷰박스(RemoteViewBOX)'와 신제품 'AI 회의록(가칭)'의 데모 시연도 진행됐다. '리모트뷰박스'는 하드웨어 방식의 원격제어 솔루션으로, 소프트웨어 설치없이 USB나 HDMI 케이블 연결만으로 어디서나 손쉽게 원격제어를 할 수 있다. 가상 모니터•키보드•마우스 기능(KVM)과 WOL(Wake-on-LAN) 기능을 동시에 제공한다. 'AI 회의록'은 알서포트의 독자적인 AI 파인튜닝 기술로 차별적인 화자 분리 및 음성 인식 성능을 자랑한다. 회의록 요약 및 아젠다 추출, 다양한 회의록 및 보고서 템플릿, 회의록 공유 및 동의 기능 등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기업에서 사용 중인 LLM과 연동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이달 말 일본에 우선 출시 예정으로, 현재 일본 주요 기업에서 시험테스트(PoC)를 하고 있다. 알서포트 사옥 2층에 마련된 '콜라박스 쇼룸'에서 파트너사 임원들이 직접 콜라박스를 체험해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콜라박스(COLABOX)'는 알서포트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설치형 프리미엄 다목적 방음부스'다. 강력한 방음성능과 내구성으로 일반 기업은 물론, 제조 시설, 공공 및 교육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입하고 있다. 한상준 알서포트 국내영업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파트너 수익률 제고와 협력 강화를 위한 알서포트의 파트너 프로그램과 세일즈 전략 및 지원 방안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알서포트는 AI 등 최신 기술 기반의 제품 고도화와 함께 전국의 경쟁력 있는 파트너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강력한 파트너십을 통한 동반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7 23:12방은주

링크플로우, 경찰·군용 'P3000 바디캠' 공개

웨어러블 카메라 솔루션 기업 링크플로우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2024 국제치안산업대전'에 참가해 'P3000 바디캠'을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국제치안산업대전은 경찰청과 인천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와 메쎄이상이 공동 주관하는 동아시아 유일의 치안산업박람회다. 다양한 국내외 기업들이 스마트폴리스 장비와 솔루션 등을 소개한다. 링크플로우는 자체 기술 개발·국내 생산한 'P3000 바디캠'을 최초로 선보인다. 제품은 경찰·군용으로 설계됐다. 148.2° 화각과 최대 4K UHD 해상도로 고화질 영상을 촬영할 수 있으며, 최대 8시간 연속 촬영이 가능하다. 크기는 동일 스펙 바디캠 중 가장 작다. 흔들림 방지 기능과 방수·방진 IP67 등급을 갖췄다. 다수 이용자가 함께 활용하는 그룹모드를 지원한다. 하나의 카메라가 녹화를 시작하면 동기화된 그룹 내 모든 카메라가 녹화를 진행하며 '그룹 콜' 기능을 통해 실시간 음성 소통이 가능하다. 외부 네트워크가 없는 환경에서도 근거리 내에서 연동된다. 카메라가 충격을 받거나 착용자가 쓰러지면 '자동 녹화 기능'이 작동한다. 바디캠의 일반적인 기능을 넘어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충격 감지, 비정상 소음 인식, 쓰러짐 감지 기능은 물론, 국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얼굴 인식 및 모자이크 처리, 사람 밀집도 인식 등 기능을 추가적으로 제공한다. 링크플로우의 영상 관리 소프트웨어는 철저한 기준으로 검증된 '공공기관용 무선 영상전송 장비 보안 성능품질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인증'을 보유했다. 현재 200여 곳 이상의 관공서·지자체에 바디캠을 납품한 이력이 있다. 주요 사용처는 전국 지자체와 순천만 국제정원, 롯데건설 등이다. 폭언·폭행 방지, 대테러 방지 및 중대재해 대책 용도로 보안·안전 시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김용국 링크플로우 대표는 "P3000 바디캠은 한국·미국 등에서 실증을 통해 실제 현장에서 요구되는 사양과 기능을 철저히 반영했다"며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파트너로서 맞춤형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링크플로우는 2016년 삼성전자에서 분사하여 설립된 'AI 웨어러블 카메라 솔루션' 기업이다. 세계 최초 넥밴드형 360도 카메라 및 솔루션을 자체 개발했다.

2024.10.17 22:15신영빈

피처링, 일본 인플루언서 마케팅 돕는 '피처링 재팬' 출시

글로벌 SNS 데이터 분석 기업 피처링(대표 장지훈)이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 100% 현지화한 인플루언서 마케팅 솔루션 '피처링 재팬'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피처링 재팬은 AI 올인원 인플루언서 마케팅 솔루션의 일본 버전으로, 현지 비즈니스에 적합하게 개발·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피처링은 일본 시장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월 일본 대표 종합광고대행사 중에 하나인 '플래그'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일본 마케팅 전문가 자문을 통해 솔루션을 고도화했다. 피처링 재팬은 인플루언서 검색부터 마케팅 협업 제안, 결과 분석까지 인플루언서 마케팅 전 과정을 자동화했다. 조건이나 마케팅 키워드만 입력하면 손쉽게 인플루언서 탐색이 가능하고 해당 인플루언서와 협업 시 예상 효율도 보여준다. 또 협업 후에는 캠페인별 전체 조회수, 반응률, 평균 참여율 등 지표를 제공해 효율적인 마케팅 관리가 가능하다. 특히 일본에서 이용률이 높은 X(구 트위터)의 경우 리트윗, 공유, 저장과 같은 지표들을 고려해 설계하는 등 SNS 채널 특성에 따른 인플루언서 마케팅 맞춤 솔루션을 구현했다. 피처링은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진행하고자 하는 일본 현지 기업 및 브랜드사, 글로벌 에이전시, 종합광고대행사 등에서 피처링 재팬 서비스의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피처링은 이달 일본 최대 규모의 IT 전시회인 'Japan DX Week 2024'에 참가해 신규 고객사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장지훈 피처링 대표는 "철저하게 현지화 작업을 거쳐 솔루션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며 "향후 일본 마케팅 니즈에 맞춰 솔루션 업데이트를 지속하고 나아가 다양한 국가의 인플루언서 영향력 데이터를 보유한 글로벌 크로스보더 마케팅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처링은 글로벌 1천600만 개 SNS 채널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데이터 엔진 '피처링 AI' 기반으로 동명의 올인원 인플루언서 마케팅 솔루션 '피처링'과 기업 맞춤형 소셜 데이터 분석 솔루션 '데이터이펙트'를 1만2천여 개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업과 브랜드가 글로벌 시딩 마케팅을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패키지'를 선보였다.

2024.10.17 17:17백봉삼

쿠팡, 중소기업 판로 개척·배송 돕는다

쿠팡이 중소기업중앙회·홈앤쇼핑과 손잡고 판로 개척과 배송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쿠팡·중기중앙회·홈앤쇼핑은 이날 중소기업 상생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강한승 쿠팡 대표, 문재수 홈앤쇼핑 대표가 참석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판로 확대를 위한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기중앙회와 홈앤쇼핑은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해 경쟁력 있는 상품을 개발하고, 쿠팡은 이들 중소기업이 실제 성장할 수 있도록 쿠팡의 로켓배송 물류망을 이용한 빠른 배송을 지원한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중소기업들이 좋은 상품을 만들고도 판로 개척과 배송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면서 "홈앤쇼핑에서 발굴한 우수 중소기업 제품에 쿠팡의 로켓배송이 적용된다면 중소기업의 판매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다양한 협력사업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한승 쿠팡 대표는 "쿠팡의 인프라가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성장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쿠팡은 유관기관과의 다양한 협업으로 중소상공인의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상생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문재수 홈앤쇼핑 대표도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의 물류경쟁력 강화와 소비자 요구에 부합하는 다양한 배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쿠팡과 중기중앙회는 2022년부터 '일사천리(중소기업 판로지원 프로그램)'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상공인 300여개사를 대상으로 쿠팡 '착한상점' 입점을 지원한다. 또 쿠팡 물류센터에 중소기업을 초청해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상생협력 사업을 함께 하고 있다. 착한상점은 쿠팡이 전국 중소상공인 및 농수축산인들의 디지털 판로 개척을 위해 선보인 상설기획관이다. 2022년 8월 착한상점을 론칭한 지 2년 만에 입점 중소상공인 누적 매출이 1조원을 돌파했다.

2024.10.17 16:43조수민

넷마블문화재단, 어깨동무문고 13번째 신간 '용감한 겁쟁이 문어' 출간

넷마블문화재단(이사장 방준혁)은 '어깨동무문고'의 13번째 신간 '용감한 겁쟁이 문어'를 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어깨동무문고'는 다양성 존중 및 공존의 가치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그림책 출간을 통해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식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진행 중인 넷마블문화재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 총 13권(이번 신간 포함)의 도서를 발간해왔으며, 판매 수익금 전액을 도서 출판 및 교육/복지 기관에 기부하여 지속적인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용감한 겁쟁이 문어'는 남다른 생김새와 겁 많은 성격으로 친구를 사귀는 것을 어려워하는 문어가 산호 학교로 전학을 가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을 통해 소심한 성격을 극복하고 친구를 위해 용기를 내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글 없이 그림으로만 제작돼 상상력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특별한 그림책인 '용감한 겁쟁이 문어'는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입 가능하다. 유지우 작가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세상에서 우리는 때로 내부인이 되었다가 때로는 외부인이 되기도 한다”며 “이 책을 통해 물고기 마을에 사는 문어뿐만 아니라 각기 다르고 특별한 존재 모두를 응원하고 싶다”라고 도서 출간 소감을 전했다. 한편, 건강한 게임문화의 가치 확대 및 미래 창의 인재 양성, 나눔 문화 확산 등을 위해 지난 2018년 출범한 넷마블문화재단은 '문화 만들기', '인재 키우기', '마음 나누기' 등 3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다양하고 전문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24.10.17 16:33이도원

구본준 회장 직접 챙기는 '한국여자야구대회' 19일 개막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가 오는 19일 개막한다. LX그룹이 한국여자야구연맹(WBAK)과 공동 주최·주관하는 올해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에는 총 41개 팀 1천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경기도 이천시 LG챔피언스파크, 꿈의 구장에서 열리며, 19일·20일과 26일·27일 주말 경기로 치러진다. 경기는 챔프리그(상위리그) 16개 팀과 퓨처리그(하위리그) 25개 팀이 출전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27일 챔프리그 결승전과 함께 시상식을 마지막으로 전 일정을 마무리한다. 모든 경기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챔프리그 개막전(19일) 및 결승전(27일) 경기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LX홀딩스 관계자는 “참가한 선수 모두가 높은 기량을 선보일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한국 여자야구가 대중의 관심과 사랑 속에서 저변을 확대하며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는 올해로 세 번째 열리는 기업 후원의 국내 유일 여자야구 전국대회다. LX그룹이 지난 2022년 새롭게 후원에 나서며 신설해 개최해 온 대회로 LG전자가 2012년 출범시켜 운영한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를 이은 것이다. 야구 사랑이 각별한 구본준 LX그룹 회장 지원에 힘입어 여타 국내 여자야구 대회와 달리 프로 구장에서 시합이 열리는 데다 후원 규모도 크다. 구 회장은 매년 대회마다 경기 현장을 직접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4.10.17 15:41류은주

"헌 이불도 다시보자"...제클린, 침구류 자원순환 앞장

제클린이 전국 최초 침구류(헌이불) 자원순환을 위한 행보에 나선다. 기후테크 스타트업 제클린(대표 차승수)은 제주특별자치도·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이브자리·한국환경공단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제주시새활용센터 등과 자원순환 시범 사업 추진을 위한 '헌 이불 순환 경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시범 사업은 전국 최초로 침구류(헌이불)의 자원순환을 통해 기존 소각처리되던 섬유자원들의 재생방안을 모색, 제주형 순환경제 사회 구축에 이바지함과 동시에 향후 이런 자원순환 방안을 전국적으로 확대 구축하는 데 선도모델을 제공하고자 추진된다. 시범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주특별자치도는 각종 행정적 지원과 도민 홍보를 담당한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제주센터) 역시 제주형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오픈그라운드)의 일환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제주센터는 자원순환 분야 등에 대한 제주도내 스타트업 발굴·육성 지원과 함께 사업비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또 한국환경공단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는 이번 시범사업 기간 중 헌이불 임시 집하장 제공과 함께 침구류 자원순환 확대를 위한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브자리 역시 헌이불 수집 등 제주도민들의 참여 독려 및 사업 지원을 위해 이브자리 매장을 방문해 헌이불을 배출할 시 자사제품 할인 쿠폰 제공은 물론 재활용된 재생제품의 제품화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제클린은 시범 사업의 전반적 관리를 총괄하며, 도내에서 수집되는 헌이불에 대한 재생섬유로의 업사이클링 및 재생제품 제조 등을 담당한다. 이번 침구류(헌이불) 자원순환 사업은 도민의 참여 유도를 위한 캠페인 및 침구류의 자원순환 인식 확산을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 전개 등과 함께 11월부터 12월까지 시범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시범사업에 대한 결과 분석 및 향후 사업 확대 방안 등을 추가적으로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차승수 제클린 대표는 "다양한 주체들이 협력, 각자의 전문성과 역량을 결합해 침구류의 자원순환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첫 발걸음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특별하다"며 "단순한 시범 사업을 넘어, 대한민국 내 순환경제 구축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0.17 14:39백봉삼

[유통 픽] 교촌, 신규 물류관리 시스템 도입 外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전국 물류센터에 물류관리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했다. 신규 운송관리 시스템은 물류 통합 관리 시스템으로, 스마트 물류 솔루션 기업인 플릿튠(Fleetune)과 협력했다. 회사는 전국 5곳의 물류센터를 통해 전국 가맹점에 식자재를 공급한다. 신규 시스템에는 ▲물류 배차 및 경로 최적화 기능 ▲물류 이동 데이터 확인 ▲AI 기반 최적 운송 경로 산정 등 시스템이 적용된다. 회사는 새 물류 시스템을 전국 복합물류센터에 적용해 가맹점주의 편의성을 높이고 식자재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등 물류 혁신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BQ, 미국 인디애나주 매장 열어 제너시스BBQ 그룹이 미국 인디애나 주의 주도 인디애나폴리스에 'BBQ 인디애나 캐슬턴점'을 오픈했다. 매장이 들어선 인디애나폴리스는 인디애나 주 최대 도시로, 주 전체 인구 660만여 명 중 약 88만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인근 광역권까지 확대하면 약 200만명이 밀집해 있는 지역이다. 해당 매장은 지역 최대 상권 중 하나인 '캐슬턴 스퀘어 몰'에 인접해 있고, 코스트코 등 대형 쇼핑 매장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매장은 총 70석으로 약 280㎡(85평) 규모다. 매장에는 치킨과 더불어 김치볶음밥, 떡볶이 등도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회사는 지난 2007년 미국에 진출해 ▲뉴욕 ▲뉴저지 ▲텍사스 ▲캘리포니아 ▲하와이 등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인디애나 주를 포함해 미국 50개주 중 30개주에 매장을 뒀다. 도미노피자, 경찰의 날 맞아 '히어로즈데이' 진행 도미노피자가 경찰의 날을 맞아 히어로즈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회사는 오는 21일 경찰의 날을 앞두고 21일과 22일 양일간 전국 경찰 공무원에게 오프라인 방문 포장 시 모든 피자(M, L)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매장에서 경찰청 발급 공무원증이나 경찰복으로 신분 확인 후에 받을 수 있으며, 1회 주문 당 2판까지 할인 적용이 가능하다.

2024.10.17 14:18류승현

웹케시 "AICFO로 24시간 자금관리·횡령예측…2026년까지 고도화"

"기업 임원은 365일 24시간 자금 흐름을 파악하고 싶어 합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이 역할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왔습니다. 기업 임원들은 직원 보고대신 'AICFO'로 자금 현황부터 분석·예측 결과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웹케시 윤완수 부회장은 17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AI 비서 AICFO를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웹케시는 AICFO를 약 3년 동안 100억원을 투자해 만들었다. AICFO는 금융 데이터를 모아 회사 자금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AI 자금 비서다. 생성형 AI를 통해 가용 자금을 보여주고 예측·분석해 준다. 모바일 앱과 PC 웹 모두 사용 가능하다. 이용법은 간단하다. 기업 최고경영자(CEO)나 최고재무관리자(CFO)가 AICFO에 회사 자금에 대해 질문하면, AICFO가 관련 질문에 답한다. 윤 부회장은 "실시간 파악이 어렵던 자금 현황이나 거래처 입금, 대출 만기 등 중요한 자금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ICFO는 수시 입출금을 비롯한 예적금, 증권 거래 등 금융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한다. CEO나 CFO는 현재 잔액, 가용 자금, 대출 현황에 대한 질문을 24시간 물을 수 있다. 이 솔루션은 맞춤형 자금 업무 보고도 할 수 있다. 일간, 주간, 월간 수시 자금 보고서를 생성하는 식이다. 해당 제품이 정해진 시간에 기업 데이터를 정리해 현황을 브리핑한다. AICFO는 자금 횡령 예방 기능도 강화했다. 이상 거래가 발생할 경우 즉시 C레벨에게 알림을 전송하는 식으로 작동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거액 지출 거래나 마감 시간 외 거래, 신규 계좌 개설 등 횡령 위험 요소를 신속히 파악할 수 있다. 윤 부회장은 "누군가 자금을 24시간 모니터링하는 것만으로도 기업 횡령 사고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AICFO는 웹케시그룹 계열사와 파트너사에 공급된 상태다. 그는 "올해 100개 고객사 확보가 목표"라며 "이후 기능 고도화를 통해 사용 기업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초 기업 자금 분석 기능 추가…2026년 최종 완성" 윤 부회장은 내년 초 AICFO에 기업 자금 분석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생성형 AI와 기업 데이터를 접목해 미래 자금 흐름을 예측하는 식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금 부족 시점 등을 예측해 기존보다 올바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 윤 부회장은 2026년 AICFO를 AI 에이전트로 진화시키는 것을 최종 목표로 삼았다고 했다. 올해부터 AICFO가 자금 흐름만 알려준다면 내년 기업 자금을 예측해주고, 2026년 사람대신 자금 업무 일을 대신할 것이란 설명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은행 대출 금리를 비교해 계열사 중 3개월 내 자금 조달이 필요한 곳을 알려줘"라고 AICFO에 물어보면 AI가 이를 판단해 답변하는 식이다. 그는 "AI 에이전트가 전체적인 자금 현황을 파악할 것"이라며 "자금이 남으면 적절한 곳에 투자하고, 자금이 부족하면 운용하는 식의 판단력을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부회장은 AICFO 기능 정확성 높이기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금을 다루는 솔루션인만큼 예측 오류가 조금이라도 나선 안 된다"며 "최근 소형언어모델(sLLM)을 여러개 훈련하거나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접목해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웹케시는 이후 AI 자금 비서뿐 아니라 여러 도메인에 필요한 AI 비서 솔루션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부회장은 "인사팀용 AI 비서, 회계팀용 AI 비서 등 도메인 다각화를 이룰 것"이라며 "사람이 컴퓨터와 대화하는 것을 넘어 AI와 문자와 음성으로 소통하는 인터페이스 혁신을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17 13:37김미정

"정확도 올렸다"…업스테이지, 새 OCR 모델 '도큐먼트 파스' 공개

업스테이지가 기업 문서를 분석해 거대언어모델(LLM)로 처리 가능한 새 솔루션을 공개했다. 업스테이지는 차세대 광학문자인식(OCR) '도큐먼트 파스(document Parse)'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도큐먼트 파스는 기존 OCR 기술에서 명확한 인식이 어렵던 레이아웃이나 테이블 등을 포함한 복잡한 형태 문서에서도 각 구조와 텍스트 정보를 분석해 데이터 자산화를 돕는다. 어떤 형식의 문서도 구조화된 텍스트 형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 기업이나 기관에서 실제 LLM 활용 시 바로 적용할 수 있다. 업스테이지는 도큐먼트 파스를 통해 검색증강생성(RAG) 시스템 성능과 LLM 응답 정확도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인 데이터 전처리 과정에서의 정확성뿐만 아니라 속도와 사용성 측면에서도 현재 가장 진보한 형태의 문서 처리 기술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업스테이지는 관련 기술 성능 측정에 통용될 수 있는 객관적 기준 마련을 위해 문서 구조 분석 벤치마크인 DP-벤치도 공개했다. 결과에 따르면 도큐먼트 파스는 레이아웃을 비롯한 테이블 구조, 콘텐츠 분석 등 정확성을 측정하는 모든 지표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를 포함한 빅테크 5개사 서비스와 비교해 5% 이상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1분에 100장을 처리할 수 있는 속도로 같은 기준을 적용한 AWS 텍스트랙보다 10배, 라마파스보다 5배 빨랐다. 도큐먼트 파스는 DOCX, PDF, PPTX, PNG 등 업무에 사용하는 9종의 문서 처리뿐만 아니라 수식 인식 및 이미지 추출도 가능하다. HTML 외에도 헤더 및 테이블 요소를 마크다운 형식으로 제공해 LLM 사용자가 입력 문서의 토큰 크기를 줄일 수 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토큐먼트 파스는 각 기업이 가진 기존 문서를 가장 정확하게 자산화해 LLM을 실제 업무에 즉각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최적의 도구"라며 "다양한 비즈니스에서 업무 혁신을 현실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17 10:21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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