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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현정 "노벨상 휩쓴 AI기반 연구, 국내도 확산 중"

올해 노벨상은 물리학과 화학 2개 분야에서 인공지능(AI) 관련 연구가 수상했다. 산업을 넘어 학회에서도 AI가 발전을 주도하고 있음을 증명한 셈이다. 국내 학회에도 다양한 연구에 AI를 활용하는 방안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경상국립대학교 화학공학과 인공지능 기반 공정시스템공학 연구실(AIPSE)이 대표적이다. AIPSE에서 연구 중인 이현정 연구원은 지난달 개최한 '제16회 지속 가능한 에너지 및 환경 보호에 관한 국제 콘퍼런스(SEEP)'에 초청받아 참석해 베스트 구두발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구두발표 주제는 '차세대 시뮬레이션 플랫폼 : 계산 비용 최적화를 위한 화학 시뮬레이터와 오픈소스 언어 연결'로 공기 분리 장치(ASU), 자동 열 개질(ATR), 화학 루핑 공정(Chemical Looping) 등 복잡하고 반복적인 업무가 요구되는 화학 공정을 AI를 활용해 자동화하는 방법이다. 25일 만난 이 연구원은 기존 비효율적인 화학 공정 시뮬레이션의 문제를 해결하고, 공정 최적화와 안정성 평가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하기 위해 AI와 오픈소스를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 화학 시뮬레이터는 과거 데이터에 의존하여 작동하며 새로운 공정 시나리오나 복잡한 반응 조건에 적응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며 "이러한 한계는 비용 효율성과 시간 효율성의 저하로 이어졌고, 대규모 공정의 경우 시뮬레이션에 많은 계산 자원이 소모되어 장시간의 실행 시간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에는 입력 변수를 설정하고 결과를 분석하는 등 모든 업무가 수작업으로 이뤄져 진행속도가 느려지고 공정 최적화 과정에서 유연성이 부족했다"고 AI를 도입한 이유를 밝혔다. 이 연구원은 기존 공정을 개선하기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AI를 활용해 자동화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공개된 AI 모델에 파이썬으로 지원하는 다양한 라이브러리와 오픈소스 기능을 연계해 특정 입력 변수를 자동으로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구축했을 뿐 아니라 다양한 화학 공정이나 환경을 시나리오로 작성해 반응을 테스트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이 연구원은 별도로 컴퓨터공학 등을 전공하지 않았음에도 온라인상에 공개된 다양한 오픈소스를 활용하는 것 만으로도 AI모델을 학습시키고 필요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앱을 만들 수 있었다. AI기반 자동화 플랫폼 도입한 후 화학 공정에서 여러 방면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 화학 시뮬레이터 운영 시간을 수동 작업에 비해 약 91.1% 절감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인력 및 계산 자원 비용도 상당부분 줄일 수 있었다. 공정 실행 중에도 실시간으로 변수 조정과 결과 예측을 수행해 공정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시뮬레이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수를 신속하게 조정하며 화학 공정의 효율을 극대화했다. 또 기계학습(ML)을 활용해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휴먼에러로 인한 오류를 최소화해 데이터 입력 및 품질 관리 업무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었다. 이 연구원은 "현재 연구실도 그렇고 학부시절부터 AI기반 화학 공정 등을 배우면서 관련 기술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구축 과정에서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AIPSE을 이끌고 있는 황보순호 교수님과 연구실원의 도움 덕분에 이런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앞으로도 AI 자동화 시스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보다 복잡한 공정도 자동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더욱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하고 공정 안정성을 향상시켜 보다 넓은 산업 응용 분야를 지원한다는 복안이다. 그는 "최근 노벨상에서 AI로 인한 연구가 2개 부문을 휩쓴 것처럼 AI가 학계에서도 상당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 같다"며 "국내에서도 이런 연구에 대한 논의가 많이 알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오픈소스로 제공되는 AI모델과 라이브러리의 중요성이 커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2024.10.25 17:36남혁우

천식·만성폐쇄성폐질환자, 외래 방문 줄어

전국 의료기관에서 대표적인 만성 호흡기 질환인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에 대한 검사 시행은 늘어났지만, 고위험군 등 환자들의 지속적인 외래방문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심사평가원이 이번에 공개한 천식 10차·만성폐쇄성폐질환 9차 평가는 작년 외래 진료분을 대상으로,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 비율 ▲흡입약제 처방 환자 비율 등의 항목에 대해 평가가 이뤄졌다. 대상 환자는 만 15세 이상 천식과 만 40세 이상의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주상병이나 제1부상병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이들이다. 대상 기관은 이들 질환을 주상병이나 제1부상병으로 외래진료가 청구된 병·의원으로, 천식이 1만7천68개소, 만성폐쇄성폐질환이 6천339개소 등이다. 평가 결과, 천식은 41.5%, 만성폐쇄성폐질환은 80.3%로 1차 평가 대비 각 18.0%p, 21.6%p 증가했다. 지속방문 환자 비율은 천식 74.4%, 만성폐쇄성폐질환 80.2%로, 직전 차수 대비 각 2.8%p, 2.4%p 감소했다. 의원급도 모두 감소했다. 천식의 '흡입스테로이드 처방 환자비율'은 51.8%, 만성폐쇄성폐질환의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비율'은 91.5%로 1차 평가 대비 각각 26.4%p, 23.6%p 증가했다. 심사평가원은 만성 호흡기 질환 환자가 의료의 질이 높은 병·의원에서 꾸준히 관리받을 수 있도록 천식은 의원을 1~5등급으로 구분하여 공개하고, 만성폐쇄성폐질환은 병⋅의원을 1~5등급으로 구분하여 공개했다. 권역별 우수기관은 천식이 1천802개소, 만성폐쇄성폐질환은 642개소다. 관련해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유병률은 고령일수록 높게 나타난다. 올해 6월 기준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19세 이상의 유병률은 3.1%인 반면, 65세 이상은 4.0%였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의 나이별 유병률은 40세 이상이 12.7%, 65세 이상이 25.6%로 나타났다. 향후 고령화와 대기오염 등의 영향으로 환자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질환들은 지속적인 외래 진료가 이뤄지면 증상 악화와 입원을 예방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조기 진단과 질환 관리를 위해 적어도 1년에 한 번 이상 폐기능검사를 받길 권고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3년부터 이들 질환에 대해 의료 질 관리를 위한 적정성 평가를 하는 이유다. 전미주 심사평가원 평가운영실장은 “만성 호흡기 질환 평가 결과 폐기능검사 시행률은 향상됐지만 지속방문 환자 비율과 흡입 약제 처방 환자 비율은 감소했다”라며 “만성호흡기 질환 질 향상을 위해 홍보물 배포와 의료기관 대상 맞춤형 지원사업을 지속 실시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심사평가원은 이날 천식 10차·만성폐쇄성폐질환 9차 적정성 평가결과를 홈메이지와 건강e음·병원평가 등을 통해 공개했다.

2024.10.25 16:14김양균

국회 달군 유통 국감…불공정 거래·농산물 가격 화두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 올해 유통업계 국감에서는 불공정 거래와 농산물 가격에 대한 지적이 쏟아졌다. 국회에 따르면 4개 상임위원회에서 유통업계에 대한 질의를 진행했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중기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정무위원회(정무위),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등 4개 상임위에서 증인 15명, 참고인 8명을 명단에 올렸다. 대부분이 티메프(티몬+위메프)를 중심으로 한 이커머스와 배달앱 관련 증인이었다. 올해 상반기 티메프 사태가 주요 이슈로 떠오른 데다 배달앱 수수료 문제 역시 화두가 됐기 때문이다. 전자담배 편의점 마진율 지적…“조정 검토” 지난 8일 열린 산자중기위 국감에는 도학영 KT&G 부사장이 증인으로 참석해 전자담배 마진율 조정에 나서겠다고 답했다. 당초 방경만 KT&G 대표가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해외 출장 일정으로 도 부사장이 대신 답변했다. 이날 오세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KT&G는 지난 2017년 11월 국내 전자담배 시장 진입 후 7년간 1위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판매전선에 있는 전국 5만5000명의 편의점 덕분”이라면서도 “지난 수년간 편의점들과의 상생 없이 불공정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담배사업법상 담배가 아닌 전자담배 보조기구인 디바이스를 6.1% 마진율에 판매하고 있으며 카드수수료를 부담해 판매하고 있다”며 “담배가 아닌 잡화 소형제품이어서 마진율이 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도 부사장은 “소상공인 담배판매 점주님와 회사가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마진율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조정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가맹점보다 돈 더 버는 맘스터치 본사…통역 대동한 아디다스코리아 대표 지난 21일 진행된 정무위 국감에서는 불공정, 갑질 관련 이슈가 주로 다뤄졌다. 증인으로는 김동전 맘스터치앤컴퍼니 대표와 곽근엽(피터곽) 아디다스 코리아 대표가 참석했다.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동전 대표에게 맘스터치 본사가 원부자재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질의했다. 이 의원은 “맘스터치 본사가 가맹점으로부터 원부자재 마진과 물류 비용으로 매달 평균 600억원 이상을 가져가고 있다”며 “본사가 가져가는 비율이 가맹점 매출 15%를 넘고 이는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수준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현재 가맹점 평균 영업이익률은 11.5%”라며 “한 점포에서 버는 돈이 가맹점보다 본사가 더 많다는 것이 기형적인 구조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자사 영업이익률이 13~15% 수준인데 글로벌 경쟁을 하는 프랜차이즈이다 보니 그 정도의 영업이익률은 유지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가맹점주와의 상생을 위해 앞으로 잦은 미팅과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피터 곽(곽근엽) 아디다스코리아 대표도 같은 날 가맹점 갑질 의혹 증인으로 국감에 출석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은 “2022년 아디다스코리아가 '퓨쳐파트너' 정책 발표 후 전국 120곳 넘는 대리점 중 19곳만 남기고 나머지는 폐쇄한 뒤 본사가 직접 판매하게 됐다”며 “그래서 (아디다스코리아는) 80명이 넘는 대리점주와 계약갱신을 거부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 국감에 출석해서 점주들이 고통스러워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점주들과 상생협력을 위해 한국적 특수 상황에 맞는 대책을 만들어달라는 요청에 검토하겠다고 답했다”며 “지난 1년간 점주들과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느냐”고 질문했다. 곽 대표는 지난해 국감 출석해 한국어로 질의응답을 진행했지만, 올해는 통역사를 대동해 영어로 답변했다. 이에 신 의원은 “지난해에는 한국어로 답변을 했다”며 “이게 뭐하는 짓이냐”고 지적했다. 곽 대표는 “올해 통역사를 통해 말하는 이유는 작년 국감에서 제대로 답변을 못 했고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못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지만 분위기는 진정되지 않았다. 이상기후에 치솟은 농식품 물가…유통구조 개혁 촉구 지난 24일 열린 농해수위 종합감사에서는 폭등한 농식품 물가 안정 방안이 주로 논의됐다. 유통 단계를 줄이고 유통구조를 개혁해야 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었다.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증인으로 출석한 이원석 중앙청과 대표(태평양개발 대표)에게 “중앙청과의 최근 5년간 영업이익률은 20% 전후로 고정돼 있다"며 ”이는 정부가 보장하는 독과점 구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도 유통구조 문제를 지적했다. 조 의원은 “서울가락농수산물도매시장 5개 도매법인의 평균 영업이익률이 20% 수준”이라며 “농림축산식품부는 공정거래위원회와 함께 담합 의혹을 조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도 “생산자에게 합당하고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이 되도록 유통구조 혁신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10.25 16:02김민아

스마일리월드 캐리어, '밍구'와 골프여행 라이프스타일 시장 확장

영국 오리지널 스마일리월드 캐리어 브랜드가 골프 관련 크리에이터이자 인플루언서인 '밍구'와 함께 새로운 골프여행 라이프스타일 시장을 개척한다. 이번 프로젝트 협업은 해외 골프여행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들을 위해 편안하고 감각적인 골프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제안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스마일리월드 캐리어는 와이드 가로형 디자인으로 캐리어에 골프 클럽세트를 안정적으로 결합할 수 있어 현지 도착 후 공항, 호텔, 시내 이동 시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 밍구는 13년 경력의 골프 캐디 출신으로 소비자이자 전문가 입장에서 스마일리월드 캐리어의 장점을 알려 나갈 전략이다. 밍구는 초보 골퍼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코스 진행과 골프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는 방법으로 가볍고 즐겁게 표현하면서 SNS를 통해 알려져 활동 중에 있다. 이번 골프여행 관련 프로젝트를 통해 감각적인 콘텐츠 생산과 함께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골프 여행 상황에서 스마일리월드 캐리어의 장점을 소개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해외골프 여행 특수 기간인 올 겨울부터 스마일리 캐리어와 함께 해외 현지 화보 촬영 등을 진행하며 골프 투어에 특화된 디자인과 기능들을 어필할 계획이다. 또 골프투어 여행사와 공동 행사를 진행함은 물론 현재 밍구와 함께하는 의류, 패션잡화, 생활용품 등의 브랜드들과 감각적이고 차별화된 '골프 투어 캐리어 콜라보'를 기획해 나갈 계획이다. 스마일리월드는 영국 오리지널 브랜드로 지난 50년간 넘게 하나의 웃는 아이콘, 브랜드, 라이프 스타일을 넘는 철학과 정신이 깃들어 있는 브랜드다. 혁신적이고 창의적이며, 전세계 최고의 브랜드들과 협력하면서 웃음이 얼마나 전파성이 강력한지 보여주는 브랜드로 국내에서는 모아그린상회가 지난 해 브랜드 관련 계약을 체결, 본사와 함께 제품을 개발해 국내에 출시한 바 있다. 스마일리월드 캐리어세트는 화물용 28인치, 기내용 20인치 캐리어를 비롯해 보스턴백, 신발 파우치, 여행용 파우치 3종 등 여행을 위한 필수 용품이 망라돼 있다. 특히 28인치 가로형 캐리어는 안정적인 가로형 디자인으로 골프백을 비롯한 무게가 나가는 다양한 수하물을 올려 이동 간에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고정 밴드도 포함되어 있어 장거리 이동시에도 별도의 가방, 짐 등을 캐리어 위에 올릴 수 있도록 설계돼 이동 편의성이 좋다. 블랙·그린·레드·골드 등 취향에 따라 다양한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 출시를 기념해 스마일리월드 캐리어 세트는 밍구의 SNS를 비롯한 관련 쇼핑 플랫폼을 통해 25일부터 특별한 가격 혜택을 제안할 예정이다. 밍구는 "한달에 많게는 5번정도 해외 골프 투어를 진행중이다. 그때마다 스마일리월드 캐리어와 늘 함께 하고 있는데 편의성과 함께 견고한 제품력, 디자인 등 모두 만족하고 있어 이번 프로젝트를 같이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인권 모아그린상회대표는 "골프 분야의 대표 크리에이터인 밍구와 함께 새로운 골프 여행 스타일을 추구하는 골퍼들에게 영국 오리지널 감성을 제안드릴 예정"이라면서 “향후 B2C외에도 여행사 등과 협업해 새로운 골프여행 시장 카테고리를 만들어 나갈 전략”이라고 밝혔다.

2024.10.25 16:02백봉삼

신속 출하승인 대상 의약품에 공급 중단·부족 백신도 포함돼

앞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신속 출하승인 대상 의약품에 공급이 중단됐거나 수량이 부족하다고 보고된 백신도 포함된다. 식약처는 신속출하승인 대상 의약품 범위 확대를 골자로 한 '국가출하승인의약품 지정, 승인 절차 및 방법 등에 관한 규정'을 26일부터 시행한다. 국가출하승인은 백신과 혈장분획제제 등을 시중에 유통하기 전에 제조 단위별로 시험 및 자료 검토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의약품의 품질을 국가가 한 번 더 확인하는 제도다. 신속 출하승인 제도란, 검정항목과 제출자료 등 별도로 정하여 다른 출하승인에 우선해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기존 신속 출하승인 대상 의약품은 ▲위기대응 의료제품 ▲생물테러감염병 ▲대유행 감염병 예방백신 등으로 한정됐다. 이번 개정으로 생산·수입·공급 중단 또는 공급 부족이 보고된 백신까지 확대됐다. 위기대응 의료제품은, 감염병의 대유행 등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 대비코자 별도 지정·관리하는 의약품이다. 식약처는 “이번 고시 개정으로 면역 형성을 위해 적기 접종이 필수인 소아 대상 국가예방접종 백신 등이 의료 현장에 안정적으로 공급되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0.25 14:47김양균

MMA2024, 11월 4일부터 티켓예매 시작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은 11월 30일 'The 16th Melon Music Awards, MMA2024(MMA, 멜론뮤직어워드)'의 GOLD 등급 이상 회원 대상 1차 예매를 다음달 4일, 모든 회원 대상 2차 예매를 6일부터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MMA2024는 K팝의 새로운 흐름과 트렌드를 제시하겠다는 비전을 담은 슬로건 'New Stream of K-POP' 하에 국내 최초 다목적 실내 공연장인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2년 연속 열린다. MMA2024의 모든 티켓팅은 티켓예매 플랫폼 멜론티켓에서 진행한다. 멜론을 1년 이상 구독한 MVIP, VIP, GOLD 등급 회원만 참여할 수 있는 1차 예매는 스탠딩석과 계단석을 모두 고를 수 있다. 11월 4일 오후 8시부터 11시 59분까지 약 4시간 동안 진행된다. 멜론의 모든 회원이 참여 가능한 2차 예매는 11월 6일 20시 진행되며 1차 예매 취소분을 포함한 계단석 및 잔여석이 대상이다. 1, 2차 예매 모두 멜론 ID 1개당 2매까지만 예매할 수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올해도 잠실역과 서울역, 대전 복합터미널, 광주 상무역, 부산 서면역 등 전국 주요 19개 지역에서 공연장을 오가는 카카오 T 셔틀을 운행한다. 오는 11월 4일부터 카카오 T 앱에서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더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관람객을 위해 공항철도와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왕복하는 무료 셔틀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25일부터 멜론에서는 MVIP와 VIP 등급 회원 대상 'MMA2024 VIP 초대 이벤트'도 진행한다. 멜론의 감상이력 분석 서비스 '뮤직DNA'에서 나의 기록을 캡쳐해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인스파이어 리조트 숙박권(5명, MMA2024 초대권 포함) 및 MMA2024 초대권(90명)을 제공할 예정이다. MMA2024는 11월 30일 오후 5시부터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카카오뱅크 후원으로 열린다. 국내는 멜론 앱/웹과 멜론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중계한다. 일본은 U-NEXT에서 시청할 수 있고, 일본을 제외한 글로벌에서는 1theK(원더케이)와 멜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즐길 수 있다.

2024.10.25 14:38조수민

교보생명·특허청이 선택한 AI 기업…'로민'의 성장 비결은

"단일 기술로는 업무 자동화가 이뤄지지 않습니다. 이에 우리는 문서를 읽고 이해하며 자동으로 처리하는 통합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고객사의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효율을 극대화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강지홍 로민 대표는 25일 기자와 만나 회사의 핵심 기술과 성장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로민은 올해로 창업 7년차를 맞은 국내 AI 기업으로, 초기에는 광학 문자 인식(OCR)으로 시작해 도큐먼트 인공지능(document AI) 분야에 매진하는 등 문서 인식 분야에 집중해 왔다. 강 대표와 임비 공동 창업자는 지난 2018년 서울대학교에서 컴퓨터비전 전공으로 박사 과정을 밟던 중 기술력에 기반한 비즈니스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회사를 설립했다. 강 대표는 외부 투자 없이도 회사가 성장을 이어가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제 고객의 니즈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집중했다"며 "초기에 정부의 연구개발(R&D) 과제를 수행하며 기술 기반을 다졌고 이후 지속적으로 매출을 내면서 자립적으로 운영해 왔다"고 말했다. 이러한 지속적인 성장의 비결은 바로 '텍스트스코프(Textscope)' 스튜디오에 있다. 로민의 주력 제품군인 '텍스트스코프 스튜디오'는 문서를 읽고 이해하고 활용하고 학습하는 통합 솔루션이다. 리드(Read) 기능은 OCR 기술과 문서 레이아웃 분석을 통해 이미지 형태의 문서에서 텍스트와 구조 정보를 추출한다. 언더스탠드(Understand) 기능은 추출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문서의 종류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필요한 정보를 파악해 정형화된 데이터로 변환한다. 이는 비정형 문서에서도 정확하고 효율적인 데이터 추출을 가능하게 해 업무 자동화에 필수적이다. 강 대표는 "실제로 보험사나 무역회사 등에서는 다양한 양식의 문서를 수작업으로 처리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돼 비효율적"이라며 "우리의 솔루션을 사용하면 문서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필요한 정보만 추출해 전산에 입력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액트(Act) 기능은 고객사가 보유한 비정형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검색, 요약, 질의응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런(Learn) 기능은 폐쇄망 환경의 금융권 및 공공기관을 위해 내부에서 직접 AI 모델을 학습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 두 기능은 생성 AI와 연계돼 고객사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비정형 데이터의 활용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기술 기업으로서 로민은 인력 구조에서도 차별화를 보인다. 전체 인원의 70%가 개발자이며 팀도 세분화되어 있다. 특히 데이터팀을 따로 운영하는 것이 다른 회사와의 차별점으로, 그 이유는 보안과 효율성에 있다. 강 대표는 "금융권과 공공기관 등 보안을 중시하는 고객사들은 데이터의 외부 반출을 꺼린다"며 "데이터를 외부에 맡기지 않고 직접 처리함으로써 고객의 보안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필요한 데이터를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로민의 기술력은 이미 주요 산업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다. 교보생명은 보험금 청구 문서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필요한 정보를 추출해 전산에 입력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업무를 자동화해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또 특허청은 로민의 솔루션을 활용해 특허 심사 과정에서 제출되는 서류의 형식 검토와 내용 분석을 자동화했다. 기존에는 사람이 일일이 검수하던 작업을 자동화함으로써 업무 속도와 정확성을 향상시켰다. 가장 최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개최한 '디지털 이노베이션 페스타(디노) 2024' 행사에서 우정사업본부와 함께 실증 사업의 성과를 시연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 행사에서 로민은 우체국 창구에서 접수되는 우편물의 정보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전산에 입력하는 시스템을 선보였다. 강 대표는 "'디노'에서의 시연을 통해 악필도 정확하게 인식하고 비정형으로 기재된 주소도 표준화해 처리하는 기술을 시연했다"며 "우체국 현장에서 실제로 적용될 수 있는 수준의 이 기술은 숙련된 직원보다도 빠르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 업무 효율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로민은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 시장을 목표로, 각각 무역 관련 비정형 문서 처리 솔루션과 OCR 중심의 일반 문서 처리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강 대표는 "미국 시장에서는 무역 관련 업무 처리 분야에 특화된 솔루션으로 진출할 것"이라며 "특히 무역 분야 서류는 양식이 통일돼 있지 않고 비정형성이 강해 우리의 기술이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본은 아직 아날로그 문화가 강하게 남아 있어 OCR 기술만으로도 시장성이 크므로 문서 자동화 솔루션을 일반적으로 제공해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민은 향후 국내 공공기관과의 협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제1금융권 내에서는 이미 충분한 인지도를 확보했지만 공공기관에서는 아직 사업 확장의 높일 여지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강 대표는 "공공시장에 대한 영업망을 확충하고 우수 조달 물품 선정과 신제품(NEP) 인증을 통해 수의계약과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입점을 완료했다"며 "공공기관 시장을 위해서 공개입찰 등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우리의 솔루션을 더욱 널리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목표 지향적인 조직 문화를 유지함으로써 기술 혁신을 통해 AI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2024.10.25 14:26조이환

에란테, 트레이딩뷰에서 트레이딩 가능

리마솔, 키프로스, 2024년 10월 25일 /PRNewswire/ -- 에란테(Errante)가 전 세계 최대의 차트 플랫폼이자 트레이더 커뮤니티인 트레이딩뷰(TradingView)와 직접 통합하게 되었음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지금부터는 트레이딩뷰 차트에서 에란테와 직접 트레이딩할 수 있다. 에란테는 MT4, MT5, cTrader, 그리고 이제 트레이딩뷰의 최첨단 트레이딩 플랫폼을 제공하여 글로벌 시장과 분석 자료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한다. 트레이딩뷰의 장점: 6천만 명의 트레이더들이 이용 전 세계 최대의 트레이더 소셜 네트워크에 합류 가능 트레이딩뷰 플랫폼의 최첨단 차트와 동 플랫폼에서 직접 트레이딩 400여 개의 내장된 지수 및 전략 어떤 기기에서도 볼 수 있는 다양한 시장 정보 자기만의 지수와 전략을 생성할 수 있는 파인 스크립트(Pine Script) 트레이딩뷰에서 우리를 평가해주기 바란다 에란테 에란테는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과 지속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며, 여러 개의 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고, 규제 기관의 규제를 준수하는 온라인 브로커이다. 동사는 완벽한 실적과 수십 년의 경험을 쌓은 업계 전문가 그룹이 이끌고 있다. 그 비즈니스 철학의 바탕에는 정직성, 투명성, 무결성의 강력한 특성이 있다. 동사의 비전은 고객이 최우선인 온라인 트레이딩에 대한 새로운 표준을 설정하는 것이다. "트레이딩 메이드 퍼스널(Trading Made Personal)"은 로고일 뿐만 아니라 동사 전체의 운영 방식이기도 하다. 에란테의 목표는 고객과 파트너들에게 최고 품질의 개인별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빠르고 안정적인 트레이딩 환경을 보장하는 것이다. 에란테는 올해에만 LATAM 최우수 IB/제휴 프로그램 상, 전 세계 최우수 IB/제휴 프로그램 상, 최우수 트레이딩 경험 상을 수상했다. 에란테는 경쟁력 있는 스프레드로 독보적인 초고속 시장 실행력을 제공한다. 에란테는 동사 제품의 보안과 무결성, 트레이딩 기술은 물론 최고의 신용 기관들에 보관한 고객 자금의 보호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당사는 고객들을 더욱 보호하기 위해 고객의 자금 보호를 강화하는 별도의 안전 장치를 추가했다. 에란테의 보험 프로그램은 시장을 선도하는 보험 중개업체로부터 최대 1,000,000유로의 자금을 보증 받는다. 에란테는 다양한 거래 플랫폼을 제공하는 동시에 경쟁력 높은 스프레드와 수수료 제로 정책을 통해 각 고객들의 개별적인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계정 유형을 제공한다. 또한 에란테는 고객들에게 펀딩 비용이 전혀 없는 다양한 입금 방법을 제공한다. 에란테에 온 것을 환영한다. 우리는 트레이딩 메이드 퍼스널한다. 에란테와 트레이딩뷰를 통해 트레이딩하는 방법을 스텝바이스텝으로 안내받고 싶을 경우 아래 링크를 클릭하기 바란다. https://errante.com/wp-content/uploads/2024/10/Errante_Trading-View_PDF_V05.pdf 에란테 등록 링크: https://errante.com/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539615/Errante_Logo.jpg?p=medium600

2024.10.25 14:10글로벌뉴스

야놀자 플랫폼, 국내 품질인증 숙소 최대 3만 원 선착순 할인

야놀자 플랫폼이 '한국관광 품질인증(이하 품질인증)' 숙소 전용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여행업계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추진하는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의 일환으로 가을철 국내 여행 수요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이달 25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달 8일까지 품질인증을 받은 전국 숙소 200여 개를 대상으로 최대 3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을 선착순 지급한다. 투숙일 기준 오는 11월 말까지 적용할 수 있으며, 제휴카드 및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 시 최대 5천 원 중복 할인이 가능하다. 안전한 국내 여행 문화 확산을 위해 이용자 사용성도 강화한다. 제휴점 정보에 품질인증 전용 마크를 노출해 이용자가 품질인증 획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검색창에서 '품질인증' 또는 '품질인증숙소' 키워드로 검색 시, 야놀자 플랫폼에서 예약 가능한 품질인증 숙소 리스트를 한 눈에 쉽게 살펴볼 수 있다. 방대한 인벤토리에 국가 인증 제도를 접목해 관광 서비스 품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여행 인프라 구축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철웅 야놀자 플랫폼 최고마케팅책임자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엄격한 기준으로 검증된 품질인증 숙소를 내세워 믿고 즐길 수 있는 국내 여행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야놀자 플랫폼이 보유한 인프라와 이용자 중심 전략으로 국내 여행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 형성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0.25 10:12조수민

中 아이플라이텍 "AI 초거대 모델, 'GPT-4 터보' 추월"

중국 인공지능(AI) 기업이 GPT-4 터보의 주요 성능을 넘어선 AI 초거대 모델을 발표했다. 24일 중국 아이플라이텍이 개발자 행사를 열고 AI 초거대 모델 '스파크 4.0 터보' 업그레이드 버전을 발표하면서 7대 성능에서 GPT-4 터보를 추월했다"고 밝혔다. 7대 성능은 텍스트 생성, 언어 이해, 지식 문답, 논리 추론, 수학 성능, 코딩 성능, 멀티모달 성능이다. 이중 수학 성능, 코딩 성능에서는 GPT-4o를 넘어섰다고 부연했다. 또 수학 성능 측면에서 초 장기 사고 체인, 트리 검색, 자기 평가 등 알고리즘 검증도 완료해 GPT-o1 수준의 수학적 능력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스파크 4.0 터보가 코딩을 위한 7B 버전도 발표, 로컬 운영, 코드 생성과 보완 등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음성 인식 분야에서 중국 288개 도시와 202개 방언을 지원한다고도 덧붙였다. 아이플라이텍은 이날 스파크 기반의 디지털 가상 인간도 발표했다. 아이플라이텍이 '스파크 슈퍼 의인 디지털 인간'이라고 출시한 이 서비스는 업계에서 최초로 언어 의미론적 '입술 모양, 표정, 동작'을 할 수 있는 가상 인간을 생성할 수 있다. 아이플라이텍의 시연에 따르면, 사용자가 가상 인간과 음성 및 영상 통화를 할 수 있다. 가상 인간은 사용자와 자연어 대화를 하면서 인물 표정과 표정도 말하는 문구와 매칭시킬 수 있다. 이 가상인간은 멀티모달 상호작용도 지원해, 카메라 속 콘텐츠를 인식할 수 있다. 아이플라이텍은 지능형 음성 인식 기술을 보유한 중국 AI 기업으로서, 1999년 설립됐다.

2024.10.25 09:33유효정

네이버 D2SF, 북미 투자 본격 나선다

네이버 D2SF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북미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를 한층 더 본격화하고 국내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되겠다는 포부를 25일 밝혔다. 네이버 D2SF는 네이버의 CV(Corporate Venturing, 기업 벤처링)를 목표로 2015년 출범 이후 110개 초기 기술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해왔다. 투자한 스타트업을 포함해 지금까지 1천700여 팀의 스타트업과 네이버의 각 조직을 연결했다. 또 210여 건의 협력 아젠다 도출하는 등 네이버와 스타트업의 전략적 시너지를 창출 중이다. 지난 9월에는 북미를 기반으로 하는 ▲3D 생성 스타트업 '클레이디스(Claythis)' ▲패션 검색·추천 AI 스타트업 '예스플리즈(YesPlz)'에 신규 투자를 진행하는 등 북미 스타트업 발굴에도 시동을 걸고 있다. 이번 밋업을 발판 삼아, 네이버 D2SF는 북미 현지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에 본격 나서, 네이버의 글로벌 비즈니스 및 기술 전략의 시너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현지 기업·투자사·창업가 네트워크를 구축해, 북미 스타트업의 아시아 진출, 한국 스타트업의 북미 진출을 도움으로써 스타트업의 글로벌 성장을 위한 교두보 역할에 나설 방침이다. 이외에도 후속투자유치, 글로벌 홍보·마케팅 등의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양상환 네이버 D2SF 센터장은 "AI, 로보틱스 등 다양한 기술 도메인에서 글로벌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고, 더욱이 보수적인 시장 환경이 지속되면서 국내 기술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은 필수로 자리매김했다"며 "지금까지 네이버가 만들어온 글로벌 사업 및 기술 성과를 토대로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 국경을 뛰어넘어 네이버와 스타트업의 협업 시너지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2024.10.25 09:30조수민

전임자가 만든 문서, 1초 만에 찾았다…국가기록물, 디지털 기술로 활용도 ↑

#. 공무원 A씨는 전임자가 만든 과거 기록물 검색을 위해 '기록물통합서비스플랫폼'의 통합검색 기능을 활용했다. 필요한 과거 기록물의 키워드 통합검색으로 문서의 본문은 물론, 붙임파일에 포함된 내용까지 검색하는데 1초도 걸리지 않았다. A씨는 "이전의 시스템에서는 본문 검색에만 10초 이상 소요되던 것과 비교해 기록물 검색이 매우 쉽고 편리해졌다"고 말했다. 이처럼 공무원들이 앞으로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플랫폼 덕분에 빠르고 쉽게 정부 업무를 볼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기록물통합서비스플랫폼'을 개통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개통하는 '플랫폼'은 기존의 기록관리시스템을 클라우드 기술 기반으로 전면 개선해 검색 기능을 보다 강화하고 기록물을 빠짐없이 관리할 수 있도록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클라우드(Cloud) 기술은 인터넷을 통해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하며 저장공간 등을 제공하는 기술을 말한다. 그간 국가기록물은 통합된 검색 방법이 없어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기록물을 실제 활용하기 어렵고 전년도 생산 기록물을 이관 시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됐다. 하지만 앞으로 중앙부처 공무원들은 '플랫폼'을 활용해 과거 생산된 기록물을 쉽고 빠르게 검색하고 전자기록물 이관 업무도 간편하게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이 플랫폼을 이용하면 '통합검색' 기능으로 과거 전자기록물의 본문뿐만 아니라 붙임파일까지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다. 과거에 비해 검색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11.63초→0.71초)해 전자기록물의 활용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전자기록물 관리 단계 간소화'로 기록물 관리 업무 처리의 효율성이 높아진다. '생산→단기관리→장기보존' 3단계로 기록물을 이관·관리하던 기존 절차를 '생산·단기관리→장기보존' 2단계로 줄이게 된 것이다. 더불어 '생산→단기관리' 단계의 이관 업무에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 복제 등 반복적이고 장시간이 소요되던 업무를 단순화해 업무 추진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용철 국가기록원장은 "디지털플랫폼정부 기조에 맞춰 국가기록관리 시스템을 플랫폼 체제로 개선했다"며 "이를 통해 디지털 심화시대에 걸맞도록 기록물 서비스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10.25 09:25장유미

AJ네트웍스-뉴빌리티, 로봇배송 서비스 사업 제휴

렌탈 서비스 전문기업 AJ네트웍스는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기업 뉴빌리티와 배달로봇 렌탈 사업 제휴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AJ네트웍스는 뉴빌리티의 자율주행 배송로봇 '뉴비'의 렌탈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체 렌탈 사업 인프라를 활용해 급성장하는 배달·물류 시장에서 로봇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술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도 지속 확장할 계획이다. 뉴비는 고가의 라이다 센서 대신 카메라만으로도 복잡한 도심 속을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자율주행 로봇이다. 뉴빌리티는 이번 제휴로 로봇을 전국으로 확대 보급할 방침이다. AJ네트웍스 관계자는 "렌탈 시장에서 축적된 경험과 강력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로봇과 같은 혁신적 기술을 접목해 고객들에게 최상의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J네트웍스는 로봇 상품에 특화된 전문 렌탈 솔루션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서빙로봇과 협동로봇 등 렌탈 사업에도 진출했다.

2024.10.24 23:31신영빈

포티투마루, 생성AI 선도인재 양성사업 1단계 성과 공유

생성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42Maru, 대표 김동환)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대한민국 첨단기술 대전 RAD Korea Week'에서 국내 4개 AI대학원과 손잡고 추진 중인 멀티모달 생성 AI 전문인재 양성사업 1단계 성과를 공유한다고 24일 밝혔다. 'RAD KOREA WEEK 2024(대한민국 첨단기술대전)'는 '기술로 그리는 미래'를 주제로 로봇(R), 인공지능(A), 드론 및 디지털미디어(D) 등 7개 전문 전시와 수출상담회, 포럼이 함께 진행된다. 고양특례시가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 동안 킨텍스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 전관을 사용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 중이다. 포티투마루가 주관기업으로 진행하는 '생성AI 선도인재양성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 유상임)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 홍진배)이 주관하며 각 산업 분야에서 실제로 AI 응용분야를 이끌 수 있는 산업융합형 멀티모달 생성 인공지능 인재양성을 목표로 각 지역 거점 AI(융합)대학원 총 4개교가 협력하고 있다. 성균관대학교는 이지형 교수 주도로 생성AI 코어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부산대학교는 송길태 교수 중심으로 멀티모달 데이터 기반 임상 차트 생성AI 개발을 담당하며, UNIST는 심재영 교수팀이 교통 상황 분석을 위한 AI 프레임워크를 연구하며, 인하대학교는 박인규 교수 리드 하에 생성AI 기술을 통한 물류 혁신솔루션을 개발중이다. 이 외에도 생성AI 전용 교과과정 신설 및 특화교재 개발, 산업체 특강, 국내외 인턴십 및 주요 학술대회 참가 등 다양한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포티투마루는 RAD 프로그램 중 AI 전문 전시행사인 'THE AI SHOW 2024'의 초거대 AI관 입구에 대규모 전시 부스를 준비해 관련 내용을 소개한다. 포티투마루는 생성형 AI 스타트업으로 초거대 언어모델의 단점인 환각(hallucination) 현상을 검색증강생성 기술인 RAG42와 인공지능 독해 기술인 MRC42와의 엔지니어링으로 완화하고 전문 산업 분야에 특화한 경량화 모델 LLM42를 개발,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기업용 프라이빗(Private) 모드를 지원해 기업 내부 데이터와 민감한 고객 정보가 유출될 걱정없이 안전하게 초거대 AI를 활용할 수 있게 한다. 솔루션 구축과 학습, 서빙에 들어가는 비용도 줄일 수 있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생성AI 기술이 단순 연구를 넘어 실제 산업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특히, 국내 주요 AI거점 대학원과의 협력을 통해 멀티모달 LLM42, RAG42 기술을 각 산업 분야에 맞게 최적화해 수요 기반의 생성AI 솔루션을 창출할 것”이라며 “생성AI 선도인재 양성은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로, 포티투마루는 기술 개발 뿐만 아니라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함으로써 국내 AI생태계를 세계 수준으로 발전시키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4.10.24 23:09방은주

"MLOps 도입, 국내기업 대부분 가장 낮은 1단계"

"MLOps 도입 성숙도를 5단계로 나누는데 국내 기업은 대부분 가장 낮은 1단계에 있습니다."(베슬AI 안재만 대표) "LLM 기술 발전 속도는 엄청납니다. 학습으로 얻을 수 있는 이점 대비 비용을 충분히 고려해야 합니다. LLM모델을 서빙하는 비용도 충분히 계산해야합니다."(올거나이즈 신기빈 CAIO) 한국국방연구원(KIDA) 국방데이터연구단과 과실연 AI미래포럼이 공동 주최한 '2024년 국방데이터 혁신 네트워크 9차' 행사가 'AI개발 프로세스'를 주제로 24일 성남시 판교 소재 마음AI 본사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지디넷코리아와 한국경제, 한국IT서비스학회, 마음AI가 후원했다. 주제 발표는 베슬AI 안재민 대표가 '엔드 투 엔드 MLOps 프로세스 절차와 국방 도입 방안'을, 올거나이즈 신기빈 CAIO가 '실 사례로 본 LLMOps'를 주제로 각각 했다. 주제 발표후 이어진 패널 토의는 합동참모본부 박재혁 중령과 LIG넥스원 이혜진 수석연구원, 마음AI 손병희 연구소장, 국방기술품질원 나일용 팀장이 참여했다. 안재민 대표는 "베슬AI는 MLOps만 집중하는 이 분야 국내 리딩기업"이라고 운을 떼며 MLOps의 국방분야 도입 방향성과 어려운 점, 해결책을 제시했다. 2020년 4월 설립한 이 회사는 2021년 3월 머신러닝 모델 학습 및 재현 플랫폼 'SavviHub'를 선보였다. 이어 같은해 5월에는 현재의 베슬AI로 사명을 바꿨다. 코딩, 모델 학습, 최적화, 배포와 자동화 파이프라인까지 엔드 투 엔드 MLOps구현을 위한 플랫폼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KAIST, 연세대, 서울대 등 주요 대학 AI대학원이 베슬AI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기업은 현대자동차, SKTmap, 코그넥스 등이 도입했다. 안 대표는 이제는 AI를 어떻게 비즈니스에 적용할 지를 고민해야 한다면서 "MLOps는 재현 가능하고 자동화한 머신러닝(ML)으로 AI 연구와 개발을 위한 프로세스와 방법론"이라고 해석했다. 국방에서 MLOps가 필요한 이유로 "외부 API 사용이 불가능한 보안 환경때문"이라면서 "자체 데이터와 자체 모델 구축시 MLOps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 계속되는 업데이트와 인적 자원 및 연산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으로 비용 절감에도 MLOps가 기여한다고 해석했다. MLOps 도입을 평가하는 성숙도 5단계도 소개했다. 가장 낮은 레벨 1은 모든 것을 손으로 하는 단계로 담당자가 퇴사하면 재현할 수가 없다. 안 대표는 "국내 기업은 대부분 레벨1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레벨2는 실험 데이터, 코드, 스크립트, 하이퍼 파라미터 등을 재현할 수 있고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때부터 기록의 중요성을 인식한다. 레벨3(ML 파이프라인)은 코드와 데이터 업데이트를 모델에 자동 반영하는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단계다. 또 레벨4(Monitored ML Pipeline)는 실제 서비스중인 모델의 지표 변화를 추적하고 재학습할 수 있는 단계고, 가장 높은 레벨5(Fully Automated CI/CD Pipeline)는 자동화한 파이프라인을 머신러닝(ML) 조직 니즈에 따라 자유롭게 추가, 수정, 삭제할 수 있는 자동화한 CI와 CD 시스템이 있는 단계다. CI는 지속적 통합(Continuous Integration)을, CD는 지속적 제공과 배포(Continuous Delivery/Deployment)을 말한다. 안 대표는 "한번에 가장 높은 단계로 갈 수 없다. 단계를 밟아가며 성숙도를 높여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그는 MLOps의 국방 연구분야 도입에 대해 "국방은 어려운 점이 더 많다"면서 "높은 보안과 효율적 연구업무 환경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MLOps의 국방 연구 분야 도입 난점으로는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불가 등을 들었다. 또 프로세스 표준화와 연구원의 자유도를 적절히 분배해야 한다면서 "연구자들에게 최대한의 유연성과 자유도를 보장하면서 동시에 재현가능한 연구 프로세스로 신뢰성과 지속성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각 분야별 너무나 다양한 제품과 기술이 있다면서 "검증한 기술, 혹은 호환 가능한 표준 인터페이스 채택 필요성이 있다"면서 "민간 분야의 해결 사례를 참고해 도입 과정에서 난점을 단계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해법을 제시했다. 제너럴 AI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필요 조건 두 가지도 제시했다. "수백개 AI모델을 자동으로 운영하는 인프라와 여러 AI모델과 데이터를 통한 의사결정 프로세스가 필요하다. 그런데 이 두개가 결국 MLOps다"고 짚었다. 안 대표에 이어 신기빈 올거나이즈 CAIO는 LLMOps 도입을 놓고 현장에서 일어나는 일을 소개, 관심을 모았다. 그가 일하고 있는 올거나이즈는 기업의 업무생산성 향상을 위한 올인원 LLM 솔루션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신 CAIO는 네오위즈, 네이버, 라인 등에서 오랫동안 백엔드 엔지니어(BE)로 일하다 2018년 올거나이즈에 CTO로 합류, 현재는 CAIO를 맡고 있다. 설립자 겸 CEO는 이창수 전 5Rocks CEO다. 한국과 미국,일본의 많은 대기업이 현재 올거나이즈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신 CAIO는 LLMOps에 대해 "MLOps의 한 분야"라면서 "LLM의 라이프사이클을 관리하는 일련의 워크플로(Workflow)"라고 설명했다. AI학습에 대해 고객들이 오해하는 것도 소개했다. 학습데이터의 경우 "그냥 문서만 올리면 학습 되는 거 아닌가요?”라고 하거나 "우리가 데이터 모아둔게 몇천 건은 있어요. 이거 학습 시켜주세요.”라고 하거나 "쓰다보면 맘에 안드는 응답을 피드백으로 남겨서 잘 되게 학습시켜주세요.”라고 하는데, AI학습의 어려움을 잘 모르고 하는 소리라는 것이다. 이외에 고객이 AI학습을 잘 모르고 하는 말의 예로 “그래도 학습하면 더 좋아지는 거 아닌가요?” “데이터 만들어두고 우리가 학습할 수 있게 해주세요.”라고 하거나 성능 측정의 경우 '우리는 RAG만 잘되면 되요.” “그래도 LLM인데 이런것도 되죠?”라고 하는 소리를 꼽았다. 또 배포 및 서빙(Serving)의 경우 "어? 동시에 30명 밖에 못써요? 우리 수백명이 써야하는데…”이렇게 느려서는 안되는데요.”라는 말을 들었다. LLM 학습 단계는 크게 세 가지다. 첫째, 프리트레인(Pre-train)이다. 지식과 언어를 학습하는 단계다. 굉장히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 시간도 많이 걸린다. 상대적으로 정제 노력은 덜해도 된다. 둘째, 인스트럭트 튠(Instruct Tune)이다. 지시를 따르는 능력을 획득하는 단계다. 특히 '지시-답변(Instruction-Answer)'의 페어(pair)형태 데이터가 필요하다. 프리 트레인보다 데이터 품질이 더 중요하고, 인스트럭션을 잘 팔로잉해야 한다. 이때도 데이터가 필요하지만 프리트레인보다는 적다. 하지만 품질 중요성은 프리 트레인보다 더 크다. 셋째, 얼라인먼트(Alignment)다. 말투나 말하지 말아야하는 내용 등을 익히는 단계다. 보상 모델(Reward model)이나 'Chosen, Reject' 쌍 형태의 데이터가 필요하다. 프리트레인과 인스트럭트 튜닝보다 상대적으로 소량의 데이터가 필요하지만 데이터 품질 중요성은 가장 높다. 신 CAIO는 고객이 “그냥 문서만 올리면 학습 되는 거 아닌가요?”라고 묻는데 실제는 프리 트레인이 쉽지 않다고 들려줬다. 자료 자체가 사람이 읽는용이므로, 기계가 이해하지 못하며, 이를 가능하게 하는 파싱(parcing) 단계가 중요하며, 데이터 정제 문제도 있다. 또 프리 트레인 이후에도 SFT와 Alignment를 따로 학습해야하는 문제가 생기는데, 이런 형태의 데이터는 존재하지 않아 생성해야하며, API-LLM vs 오픈소스 LLM의 문제도 있다고 밝혔다. "그래도 학습하면 더 좋아지는 거 아닌가요?”라는 사용자 말에는 "맞다. 학습하면 좋아진다. 단, 이전에 학습한 내용은 점점 까먹는다. 이런 현상을 'Catastrophic forget'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라그(RAG)만 학습하면 제너럴 인스트럭트는 까먹는다"고 말했다. '얼라인먼트 택스(Alignment Tax)'도 학습의 어려운 점이다. 이는 얼라이먼트를 하면 'Catastrophic forget'보다 더 많은 걸 까먹는걸 말한다. 또 "데이터 만들어두고 우리가 학습할 수 있게 해주세요.”라는 고객사 말에 대해서는 "LLM 훈련은 데이터셋(Dataset)과 하이퍼 파라미터(hyper-parameter)에 극도로 민감하다"면서 "데이터가 좋아도 여전히 불안정할 수 있다. 이 불안정도 결국 데이터에서 오는데, 성격이 다른 이질 데이터가 한개만 섞어 있어도 성능이 크게 떨어진다. 아무리 자동화 한다고 해도 LLM은 사람의 손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신 CAIO는 아직 LLM 학습 툴이 나오지 않는 이유도 밝혔다. "빠른 발전 속도" 때문으로 "만든 모델이 한달 후에는 구닥다리가 된다"고 말했다. LLM모델 배포시 고려해야할 점으로는 모델이 충분히 서빙할 만큼 장비는 준비돼 있는지 봐야한다면서 "비용 면에서는 하나를 줄이면 다른 하나가 올라가는 트레이드 오프(Trade off)를 고려해야 한다. 그 예가 품질과 관계있는 양자화(Quantization)"라고 밝혔다.

2024.10.24 22:07방은주

금융권이 카카오클라우드 마음 놓고 쓸 수 있는 이유는

"카카오클라우드 강점은 안전성과 확장성, 보안성, 인공지능(AI) 엔지니어링 경쟁력입니다. 이를 통해 고성능 클라우드 기술을 제공합니다. 특히 금융권이 이를 마음 놓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이어형 최고기술책임자(CTO)는 24일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진행하는 '이프카카오(if kakaoAI 2024)'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비욘드 더 클라우드'를 주제로 이같이 발표했다. 이어형 CTO는 통합 클라우드 플랫폼 카카오클라우드 기술력을 소개했다. 이 CTO는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 중 후발주자임에도 카카오 기술력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국내 CSP가 맞닥뜨린 문제들을 충분히 파악한 후 더욱 견고하고 안정성을 갖춘 클라우드를 구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카카오클라우드 강점으로 ▲고성능 ▲안정성·확장성 ▲보안성 ▲AI 엔지니어링 경쟁력을 꼽았다. 특히 금융권에서 카카오클라우드를 더욱 원활히 활용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이 CTO는 카카오클라우드가 다중 가용영역(멀티 AZ)과 트랜짓 게이트웨이(TGW)를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물리적으로 구분된 리전과 멀티 AZ를 통해 재해로부터 대비할 수 있는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이유에서다. 하나 이상의 데이터 센터에 워크로드를 배치함으로써 한 가용영역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서비스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다. 이 CTO는 카카오클라우드가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을 TGW로 연결해 빠른 통신 속도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수 AZ를 관리하면 복잡도가 증가하는데 TGW를 통해 리소스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면서 클릭 몇 번만으로 성능 저하 없이 유연하게 연결을 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카오클라우드는 멀티 AZ와 TGW를 통해 금융기관의 프라이빗 클라우드나 온프레미스 환경뿐만 아니라 타사 클라우드로 연결·관리할 수 있다"며 "높은 안정성과 확장성을 통해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형 CTO는 금융 클라우드에서 보안은 가장 우선시되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또 카카오클라우드는 고객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고 있으나, 대외적으로 잘 알리는 데는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CTO는 "다양한 인증, 심사 기관으로부터 철저한 보안을 갖췄다는 평가를 최고 수준으로 획득했다"며 "안전한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 5월 국제 슈퍼컴퓨팅 컨퍼런스가 발표한 전 세계 슈퍼컴퓨터 순위 톱 500에서 카카오클라우드의 슈퍼컴퓨터 2종이 각각 44위, 70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 슈퍼컴퓨터 순위 집계로 알려진 '톱 500.org'는 1993년 미국과 독일 대학교수들이 만든 프로젝트다. 순위권에 든 국내 기업 중 CSP로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유일하다. 이어형 CTO는 "해당 톱 500 순위는 글로벌 슈퍼컴퓨터 연산 능력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라며 "효율성 측면에서 카카오클라우드는 89.7%라는 국내 최고 수치로 측정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국내 타 기업의 슈퍼컴퓨터 대비 월등하게 높다"고 덧붙였다. 이 CTO는 앞으로 클라우드 본질에 더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글로벌 수준 기술력을 갖춰 고성능 클라우드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 CTO는 "클라우드에서는 서비스형인프라(IaaS)를 토대로 제공하는 VM(가상머신)과 네트워크, 스토리지의 성능이 매우 중요하다"며 "모든 분야에 클라우드가 활발히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4 16:57김미정

스웨덴도 포기한 AI 교과서…이주호, 비판·우려 속 도입 계획 '속도 조절'

"인공지능(AI) 교과서가 과연 정말 누구를 위한 정책인지요. (이 자리에 있는 분들이) 프로토 타입이라도 보셨는지 궁금한데요, 제가 본 AI 교과서는 기존 사교육 업체에서 하고 있는 문제 은행식에 불과했습니다. 차별화 교육도, 개인화 교육도 아니었던 만큼 학업 성적이 부진한 학생들에게는 더욱 더 위험한 상황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백운희 정치하는 엄마들 운영위원이 지난 8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AI 교과서'를 두고 이처럼 비판에 나선 가운데 교육부가 도입을 두고 속도 조절에 나선다. 교육감들도 재정 부담과 개인정보 침해 등을 두고 우려하자 연내 AI 교과서 도입 계획 조정안을 다시 발표키로 한 것이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종합감사에서 "2025년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는 계획대로 도입하되 2026년 이후 (적용하는) 교과목은 조정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AI 교과서 도입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학생별 학습 상황을 진단하고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려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다. 교육부는 내년 영어, 수학, 정보, 국어(특수교육) 과목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국어·사회·역사·과학·기술·가정 등 전 과목으로 AI 디지털 교과서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발언은 적용 과목에 속도 조절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이 부총리는 이날 국감에서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교육감협)에서 AIDT 관련 교육부에 건의한 사항이 무엇인지' 묻자 "2026학년도 이후 교과목이 계획이 돼 있는데 수를 조정하거나 방식을 조정하는 것에 대해 (시도 교육감들의) 많은 제안이 있었다"며 "좀 더 단계적, 점진적으로 하라는 제안인데 충분히 합리적인 부분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조만간 시도 교육감과 협의해서 제안한 사안을 최대한 수용해서 정책을 발표하려고 한다"며 "다만 세부적으로 좀 더 확인해서 정책을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내년 초등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부터 영어·수학·정보 교과에 AI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선 계획을 변경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미 발행사가 결정된 데다 검인정 체제를 통해 11월 말 확정이 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 부총리는 "영어·수학·정보 교과에서 AI 디지털 교과서의 효과성에 대해서는 세계적으로 많이 검증된 부분이 있다"며 "충분히 내년도에 무리 없이 잘 적용할 수 있다고 자신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교육부의 이 같은 방안을 두고 곳곳에서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 내고 있다. 특히 학부모들은 AI 교과서가 학생들의 집중력과 문해력을 저하해 학습 효과를 떨어뜨릴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이에 AI 교과서 도입을 유보해달라는 국회 국민동의청원까지 등장해 약 한 달만에 5만6천505명의 동의를 받아 국회 교육위원회에 넘겨졌다. 일부 전문가들도 해외에서의 디지털 교과서 도입 실패 사례를 언급하며 반대하고 있다. 스웨덴의 경우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했다가 지난해 폐지했다. 또 6세 미만 아동에 대한 디지털 기기 활용 교육을 완전히 중단하는 한편, 종이 교과서를 사용하고 종이에 글을 쓰는 등 아날로그식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이는 지나치게 디지털화된 학습 방식으로 인해 학생들의 학습 능력이 저하됐다는 비판에 따른 조치다. 실제 초등학교 4학년생 읽기 능력을 평가하는 '국제읽기문해력연구(PIRLS)'에 따르면 스웨덴 학생들의 평균 점수가 2016년 555점에서 2021년 544점으로 11점 떨어졌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정부는 당장 내년 3월부터 AI 교과서를 일선 학교에 전면 도입한다는 분위기지만, 관련 시설도 제대로 안갖춰져 있어 부실 운영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AI 교과서 사용으로 대량 발생하는 트래픽 수용을 위해 당 10기가비트(Gb)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초고속인터넷망 구축돼야 하지만 시작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국회 교육위원회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제출받은 '학교 10기가 인터넷서비스 도입 추진계획'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은 다음 달 말까지 초고속인터넷망 서비스 사업자를 선정해야 한다. 이후 곧바로 설치 공사에 착수하더라도 내년 1월에야 공사가 완료된다. 업계에서는 인터넷망이 안정화 단계에까지 이르려면 착공부터 6개월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 내년 3월 도입되면 수업에 활용할 인터넷 환경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이다. 비용 부담도 문제다. 초고속인터넷망 구축 시 학교당 월 최대 55만원의 이용 요금(7년 계약 기준)이 부과되는 것으로 파악됐는데, 기존 학교 인터넷망인 '스쿨넷' 이용료의 두 배에 달한다. AI 교과서 구독료 역시 부담요소다. 최근 국회 입법조사처는 AI 교과서 구독료를 4년간 4조7천255억원으로 추산했다. 이에 대해 이 부총리는 "관련 예산 소요 부분은 저희가 예상하기로는 훨씬 적은 액수"라며 "구체적 가격은 최종적으로 AIDT 발행사, 출판사들과 협의를 통해 결정하기 때문에 최종 액수는 안 나왔지만, 예상하는 액수는 지금 논의 되는 것보다 훨씬 적다"고 말했다. 김준혁 의원은 "정부가 강행하는 AI 디지털교과서 정책은 쉽게 말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모두 준비가 덜 된 정책"이라며 "학교 현장을 포함한 사회 각계의 지적과 비판에도 도입 일정을 바꾸지 않겠다면 그만큼의 책임도 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2024.10.24 16:41장유미

구글클라우드-클룩 "AI로 여행의 미래 재정의 하겠다"

구글클라우드가 아시아 최대 여행 플랫폼과 협력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한 여행 산업 혁신에 나섰다. 구글클라우드는 클룩과의 협력을 통해 생성 AI 기술을 도입해서 콘텐츠 제작 시간을 단축하고 번역 품질을 향상시키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클룩은 전 세계 2천700여개 여행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여행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이번 파트너십은 클룩이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AI 기술을 도입한 사례다. 클룩은 생성 AI를 통해 여행 콘텐츠 제작 시간을 80% 이상 단축하고 번역 정확도와 품질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 엔지니어링 팀은 구글 AI 도구를 활용해 코드 검수 작업을 효율화해 개발 속도를 60% 높이고 플랫폼 성능을 70% 개선했다. 클룩은 고객이 여행 상품을 더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쇼핑 가이드'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 기능은 AI를 통해 고객 리뷰를 요약하고 복잡한 상품 비교 과정을 단순화해 고객이 더 나은 결정을 내리도록 돕는다. 파트너를 위한 AI 솔루션도 함께 제공된다. 클룩은 여행 가맹점들이 리뷰 데이터를 활용해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얻고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도록 지원하며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클룩의 내부 팀도 AI 기술을 다양한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엔지니어링뿐만 아니라 마케팅과 재무팀은 검색 엔진 최적화(SEO), 청구서 정산 등의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버니 시옹 클룩 최고기술책임자는 "구글클라우드와의 협력을 통한 AI 도입으로 우리는 고객 경험과 내부 운영 모두에서 혁신을 이루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우리가 여행 산업에서 AI 활용을 선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4 16:40조이환

현대차 "올해 재료비 절감 4천억원…조지아 공장 도움될 듯"

현대자동차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원가 절감을 이어나가면서 약 4천억원의 재료비 절감을 이뤄냈다. 현대차는 10월부터 가동된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가 본격적으로 생산량을 늘린다면 원가 절감을 추가로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는 이날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충당부채 관련 질의에 "재료비 추세는 지속적으로 원가 절감을 해 나가고 있는 추세"라며 "1~9월 기준으로 저희가 재료비에서 원가 혁신하고 이런 거를 통해서 약 4천억 원의 재료비 절감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추가로 원가 절감할 수 있는 부분을 찾고 있다. 이승조 현대차 전무는 "그다음에 하이브리드에 들어가는 부품과 배터리에 들어가는 부품, 배터리 전기차에 들어가는 부품에 대해서는 중장기 원가 절감 계획을 갖고 있고 그 원가 절감을 계획대로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승조 전무는 "다른 부분에서 임금 인상에 따른 가공비 쪽은 조금 올라갈 수 있다"며 "그래도 원가 자체로는 재료 비율이 더 포션이 훨씬 더 크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낮아질 거지만 원자재가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좀 저희가 지금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속적으로 하락 추세에 왔다"고 했다. 이어 "내년도에 올라갈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원자재가에 대해서는 저희가 여러 가지 선제적으로 미리 선물이라든지 미리 물량을 확보한다든지 이런 방법을 통해서 저희가 그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내년에도 원가 혁신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원가 혁신에는 HMGMA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올해 3분기 전세계에서 101만1천808대를 판매했다. 이중 북미 지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30만319대를 기록했다. 이승조 전무는 "메타플랜트는 10월 3일부로 가동을 해서 생산을 시작하고 있다"며 "잘 아시겠지만, 지금은 램프업 기간이기 때문에 물량 자체로는 그렇게 많지 않고 점진적으로 속도를 늘려가면서 공장 가동률을 정상화하려고 하고 있고 실질적으로는 가동 상태"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가격 관련해서는 원자재라든지 배터리 가격이라든지 이런 부분을 다 고려해서 검토 중"이라며 "어떻게 됐든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가격을, 그다음에 상품이라든지 경쟁력을 가져갈 수 있도록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인센티브에 대해서는 "저희가 지금 내년부터 다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판매 비용 측면에서 효율성을 좀 높일 수 있을 것 같다"며 "저희가 이제 가격이나 수익이나 소비자하고 저희하고 어떻게 이제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지 그 부분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10.24 16:26김재성

사노피 '레주록', 만성 이식편대숙주반응 줄이는 대안 기대

최근 국내에서 허가받은 사노피 '레주록'이 만성 이식편대숙주반응 줄이는 대안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cGVHD)은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은 환자의 절반에서 발생하는 합병증으로 전신에 걸쳐 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숙주 반응으로 인해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며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끼치는 중증질환이다. 사노피의 한국법인(이하 사노피)은 24일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치료제 '레주록'(Rezurock, 성분명: 벨루모수딜메실산염) 허가 기자간담회에서 임상적 가치와 치료 혜택에 대해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김희제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장은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의 질병 부담 및 치료 한계'를 주제로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의 미충족 수요와 높은 질병부담에 대해서 발표했다. 김희제 교수는 “cGVHD는 이식 후 100일 이상 생존한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 환자의 30%에서, 70%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식 환자의 경우 원질환 재발이 23%이지만, cGVHD도 21%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어 “cGVHD는 폐를 포함해 치료하기 어려운 장기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치료 목표는 염증을 줄여주고, 섬유화 되지 않게 하는 것”이라며 “cGVHD은 혈액암 환자의 암의 재발을 제외한 비재발 사망율에서 37.8%를 차지하는 가장 주요한 사망원인으로 1차 치료제인 스테로이드제로 충분한 치료 효과를 보지 못하는 환자가 70%에 달하고, 2차 치료제도 반응이 없어 3차 치료로 넘어가는 환자도 50%에 달해 새로운 치료 대안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또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환자의 42%는 진단 당시 4개 이상의 장기에 숙주 반응을 앓고 있으며, 전신에 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증상은 환자의 삶의 질을 현격히 저하시킨다”며 “특히 폐와 간에서 발생하는 숙주 반응은 혈액암 환자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데 레주록은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의 폐와 간 숙주 반응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치료옵션”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김 교수는 “여러 장기에 침범하며 다양한 질병징후를 보여 차단할 수 있는 치료제가 나오면 좋겠지만 아직까지는 나타나기 전에 막을 방법이 없고, 나타나도 중등도 전에 막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치료 확률 0%의 환자가 개선이 가능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크고, 당장 보험이 안되지만 지원프로그램도 생겼고, 자비로 쓰며 효과 보는 환자도 있을 것이다. 다만 3차 치료에 쓸수 있는데 좀 더 빨리 쓰게된다면, 학술적으로 1차에 사용이 가능해지면 주요 장기가 망가지는 환자도 줄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준원 세브란스병원 혈액내과 교수는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치료제로 허가 받은 레주록의 임상적 유용성'을 주제한 발표에서 레주록의 허가 근거가 된 임상연구 ROCK Star 결과를 소개했다. 정준원 교수는 “조혈모세포 이식은 제공자 면역체계도 이동하는 것으로 면역반응이 생길 수밖에 없기 때문에 증상 조절을 위해 면역을 억제하면서 감염에 대항하는 면역력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균형이 매우 중요하다”며 “ROCK Star 연구에서 레주록을 1일 1회 200mg 복용한 환자군의 75%에서 객관적 치료 반응율이 나타났으며, 64%에서는 스테로이드 사용 용량 감소가 확인됐고, 삶의 질 측면에서도 52%에서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은 2차 치료 후에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은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환자들에게 다시 스테로이드를 포함한 병용요법을 적용해야 했는데 감수해야 할 부작용 위험이 높아 고민이 많았다. 레주록의 임상연구 결과를 보면 1년 시점에 치료 환자의 62%에서 치료 반응을 나타내며 사망 또는 새로운 전신요법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이제 cGVHD도 혁신적인 3차 이상의 치료옵션을 갖게 된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레주록'은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의 염증 반응 및 섬유화 과정을 표적하는 새로운 작용기전인 경구용 ROCK2 선택적 억제제로 지난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이전에 2차 이상 전신요법에 실패한 12세 이상 환자의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다. 사노피 메디컬부의 김나래 메디컬 어드바이저는 “레주록은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에 대한 새로운 작용기전을 가진 ROCK2 선택적 억제제로, 현재 국내에 허가된 치료 옵션 중,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만을 위해 특화된 의약품”이라며 “특히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환자에게 가장 치명적인 폐와 간의 손상에서 개선 효과를 확인한 것이 특징이며, 이번 허가로 2차 이상의 전신요법에도 실패한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환자들이 혁신적인 치료제를 통해 삶의 질이 크게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오는 11월 레주록을 정식 유통한다는 계획이며, 이후 건강보험급여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2024.10.24 16:10조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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