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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보고서] 美 럭셔리 원조 캐딜락 첫 SUV '리릭'…기대한 모든 것 담겼다

제너럴모터스(GM) 산하 브랜드 캐딜락의 첫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리릭(LYRIQ)'이 긴 기다림 끝에 국내 시장에 첫 발을 디뎠다. 리릭은 지난 2021년 제너럴모터스(GM)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을 적용한 최초 모델로 회사의 미래 비전을 모두 담았다. 리릭에는 1900년 초반부터 최초 기술을 다량 탑재하던 캐딜락답게 미국 럭셔리 전기차에 기대하는 모든 기술이 적용됐다. '최초'라는 타이틀에는 많은 의미가 있다. 리릭은 그러한 기대에 부응하듯 미국 출시와 함께 수년간 물량이 완판돼 대기 기간만 2~3년이 걸릴 정도로 인기였다. 국내 시장에서도 판매가 늦어졌지만, 최근 전기차 시장 둔화에도 초도물량 계약이 며칠 만에 완판되는 건재함을 과시했다. 지난 10일 캐딜락은 리릭 미디어 시승을 서울시 송파구 일대와 경기도 포천시 등 100㎞를 달렸다. GM이 LG에너지솔루션과 합작한 배터리를 탑재하는 등 국내 기술이 탑재된 리릭의 가격은 스포츠 단일 트림 1억696만원이다. 캐딜락 리릭은 SUV지만 언뜻 보면 스포츠카 같다는 느낌도 든다. 이는 캐딜락이 정립한 미래 디자인 방향성을 보여준다. 전고 1천640mm는 경쟁 모델인 메르세데스-벤츠 EQE보단 낮고 렉서스 RZ와 테슬라 모델X보다는 살짝 높다. 하지만 SUV치고는 낮은 차체를 보유해 캐딜락의 고급스러운 모습이 더욱 강조됐다. 리릭은 1950년대 루즈벨트 대통령부터 대통령차로 유명했기 때문에 럭셔리의 근본이라고 불리는 모델이다. 전장은 4천995mm, 전폭 1천980mm, 휠베이스 3천95mm의 크기를 가져 넓고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차량은 무겁다. 2천670㎏의 무게는 경쟁 모델 대비 무겁지만, 얼티엄셀즈의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102kWh 배터리를 탑재해 주행거리는 국내 기준 1회 충전 465㎞를 달린다. 단 한번 충전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무리없이 달릴 수 있다는 뜻이다. 또 고속충전 10분에 120㎞를 달릴 수 있다. 주행성능은 듀얼 모터와 4륜구동(AWD)으로 최고출력 500마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단 4.6초면 도달할 수 있는 출력이다. 제원상 복합전비는 3.9㎞/KWh인데 100㎞ 거리를 달렸다고 가정하면 가솔린 연비 기준 25.64㎞/ℓ로 환산할 수 있다. 성능과 전비 모두 경쟁력 있다는 뜻이다. 캐딜락은 업계 최초로 적용한 기능이 많다. 혁신을 거듭하는 성질이 올해 122주년을 맞이해도 여전하다는 뜻이다. 리릭에도 업계 최초로 가변형 '리젠 온 디맨드' 기능이 적용됐다. 이 기능은 스티어링휠 좌측 후면에 장착된 압력 감지 패들 스위치로 감속과 정차를 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브레이크 조작 없이도 원페달 드라이빙을 할 수 있다. 지금까지 전기차는 회생제동을 사용해 원페달드라이빙을 사용했는데, 이 방법은 급속 출발과 감속을 번갈아 하면서 운전자와 승객의 멀미를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캐딜락은 업계 최초 DNA를 많이 가졌다. 럭셔리 고객을 위한 최고가 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1912년 핸드 크랭크로 직접 시동을 걸던 방식에서 최초로 전기식 셀프 스타터를 적용해 시동 방식을 바꿨고 1940년대에는 테일핀 디자인을 업계 최초 적용해 자동차 디자인의 새 시대를 맞이했다. 이후 1960년대 업계 최초 온도조절 시스템 적용 등 혁신에 가장 앞장선 바 있다. 리릭에도 리젠 온 디맨드 기능으로 전기차 업계의 원페달드라이빙 방식을 혁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리릭의 가격대에 대한 의문도 이 같은 이유로 해소될 수 있다. 리릭은 국내 1억원대 차량으로 출시됐다. 전기차 둔화에도 고가라는 지적이다. 하지만 본시장인 미국과 비교해 1천만원, 유럽보다는 2천만원 가량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릭에는 무선 애플 카플레이,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가 적용됐다. 또 19개 스피커가 탑재된 AKG 스튜디오 오디오 시스템으로 풍부한 청각 경험을 제공한다. 가장 좋았던 것은 안전 보조 기능이다. 주행 중 차선, 사각지대 경고 등 시트의 진동으로 위험을 알려줘 눈으로 놓친 위험을 촉각으로 느낄 수 있었다. 또 33인치 커브드 어드밴스드 LED 디스플레이를 세 영역으로 나눠 눈을 편안하게 했다. 한눈에 볼 수 있게 배치한 덕분에 시야 분산을 최대한으로 줄였다. 이외에도 에어컨 공조기 등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버튼으로 적용해 편의성도 높였다. 한줄평: 캐딜락 리릭, 타보면 안다…미국 럭셔리 순수 전기 SUV 기준

2024.06.13 10:51김재성

애플 인텔리전스, 아이폰15 프로는 되고 15는 안 되는 이유

애플이 공개한 애플의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는 아이폰15 프로 이상, M1 이상 칩셋을 탑재한 아이패드와 맥북부터 지원할 예정이다. IT매체 폰아레나는 12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를 인용해 애플 인텔리전스가 아이폰15 프로 모델은 지원되는 반면 일반 모델은 지원되지 않는 이유를 보도했다. 궈밍치는 애플 인텔리전스 구동의 핵심은 'D램 사양이 차별화 요소'라고 밝혔다. 아이폰15와 아이폰15 플러스의 D램 용량은 6GB로 아이폰15 프로의 8GB보다 적다. 그는 애플 인텔리전스 온디바이스 AI LLM(대규모 언어 모델)에는 약 2GB 이하의 D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LLM은 AI 플랫폼에서 텍스트를 인식하고 생성하는 데 사용되는데 애플 인텔리전스 온디바이스 LLM을 실행하려면 “언제든지 약 0.7-1.5GB의 D램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궈밍치는 "마이크로소프트는 AI PC의 핵심 사양이 초당 40조 회의 AI 연산이 가능한 40TOPS의 컴퓨팅 성능이라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애플의 경우 클라우드 AI와 통합된 11TOPS의 온디바이스 컴퓨팅 성능이면 온디바이스 AI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애플이 앞으로도 애플 인텔리전스를 계속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라며, 이로 인해 아이폰 모델에 더 많은 D램이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이 이 전략을 활용해 고급형 아이폰 모델과 일반 모델을 차별화할 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하며, 이는 애플이 아이폰 구매자들로부터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애플이 주장하는 것만큼 사용자 경험이 좋은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며, “삼성 갤럭시S24의 AI 기능은 제한적이며 MS AI PC는 여전히 소비자를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만약 애플이 온디바이스 AI를 성공적으로 제공한다면, “경쟁사의 서비스를 추격하며 온디바이스 AI 관련 산업의 급속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13 10:49이정현

데이터브릭스, 신규 모자이크 AI 기능 출시

데이터브릭스는 프로덕션 품질의 생성형 AI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모자이크 AI에 새로운 기능을 출시한다고 13일 발표했다. 데이터브릭스는 모자이크 AI에서 복합 AI 시스템 구축 지원, 모델 품질 개선 기능 및 새로운 AI 거버넌스 도구 세 가지 핵심 영역에 투자한다. 이로써 고객이 프로덕션 품질의 애플리케이션을 구축 및 측정하고, 자사 비즈니스에서 생성형 AI의 가치를 실현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기업은 개인정보 보호, 품질 및 비용 문제로 인해 생성형 AI 프로젝트를 시범 단계에서 본격적인 프로덕션 단계로 전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파운데이션 모델은 기존보다 크게 개선됐지만 고품질의 결과를 생성하는 데에는 여전히 한계가 있으며, 최고 성능 모델이어도 부정확하거나 안전하지 않은 응답을 제공하거나 기밀 데이터를 노출할 위험이 있다. 오늘날 조직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나의 초대형 모델보다는 복합 AI 시스템을 배포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다양한 모델, 검색기, 벡터 데이터베이스, 평가, 모니터링, 보안 및 거버넌스를 위한 도구 등 여러 구성 요소를 사용한다. 결과적으로 복합 AI 시스템은 훨씬 우수한 생산 품질을 보장함으로써 조직이 보다 정확하고 안전하며 관리 가능한 AI 애플리케이션을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데이터브릭스가 고객의 프로덕션 품질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새롭게 출시한 기능으로는 모자이크 AI 에이전트 프레임워크, 모자이크 AI 에이전트 이밸류에이션, 모자이크 AI 툴 카탈로그, 모자이크 AI 모델 트레이닝, 모자이크 AI 게이트웨이 등이 있다. 데이터브릭스는 새로운 기능을 통해 고객이 엔터프라이즈급 복합 AI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돕는다. 검색 증강 생성(RAG)은 일종의 복합 AI 시스템으로, 벡터 데이터베이스와 같은 여러 구성 요소와 모니터링, 평가, 보안 및 거버넌스 도구를 사용해 LLM의 정확도를 향상한다. 지난 5월, 데이터브릭스는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에 원활하게 통합된 서버리스 벡터 데이터베이스인 모자이크 AI 벡터 검색을 정식 출시했다. 이번에는 개발자가 파운데이션 모델과 엔터프라이즈 데이터를 사용해 고품질 RAG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축할 수 있는 모자이크 AI 에이전트 프레임워크를 발표했다. 개발자는 모자이크 AI 에이전트 이밸류에이션을 통해 RAG 애플리케이션의 품질을 평가하고, 신속하게 반복 작업하며,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재배포할 수 있다. 모자이크 AI 에이전트 이밸류에이션은 결과물의 품질이 우수한지 자동으로 판단하고 직관적인 UI를 제공해 이해관계자의 피드백을 받도록 하는 AI 지원 평가 도구다. 이 모든 기능은 조직이 프로덕션 품질의 생성형 AI 솔루션을 배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복합 AI 시스템은 흔히 도구를 활용해 지능적인 코드 생성 및 실행, 웹 검색, API 호출 등 외부와 상호 작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시스템에 탑재한다. 모자이크 AI 툴 카탈로그는 조직이 데이터브릭스 유니티 카탈로그를 사용해 도구를 관리, 공유 및 등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구를 지원하는 모델은 안전하고 관리 가능한 방식으로 도구를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조직 전체에서도 이들 도구를 검색할 수 있게 된다. 모자이크 AI 모델 트레이닝은 조직의 비공개 데이터로 오픈 소스 기반 모델을 미세 조정해 해당 도메인이나 업무에 특화된 새로운 지식을 제공한다. 고객은 미세 조정된 모델을 완전히 소유 및 제어하게 되는데, 해당 모델은 특정 업무를 위해 조직의 비공개 데이터로 학습되었기 때문에 특정 사용 사례에서 더 높은 품질의 결과를 생성한다. 모델 트레이닝으로 미세 조정된 소규모 모델은 특정 도메인에 더 높은 정확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매개변수가 적고 컴퓨팅 성능을 덜 필요로 하므로 대규모 독점 모델에 비해 보다 빠르고 저렴하다. 모자이크 AI 게이트웨이는 모든 오픈 소스 또는 독점 모델을 쿼리, 관리 및 배포할 수 있는 통합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고객이 애플리케이션 코드를 복잡하게 변경할 필요 없이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쉽게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모자이크 AI 게이트웨이는 사용량 추적 및 가드레일을 지원해 조직으로 하여금 누가 모델을 호출하는지 추적하고, 요금 한도를 설정해 기업 사용자의 지출을 제어하며, 사용 중인 모델에 관계없이 안전 및 개인 식별 정보(PII)를 필터링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마지막으로, 해당 기능은 내장된 거버넌스와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적으로 높은 품질을 보장한다. 모자이크 AI 에이전트 프레임워크, 모자이크 AI 에이전트 이밸류에이션, 모자이크 AI 모델 트레이닝 및 모자이크 AI 게이트웨이는 현재 공개 프리뷰로 제공되며, 모자이크 AI 도구 카탈로그는 현재 비공개 프리뷰로 제공된다. 마테이 자하리아 데이터브릭스 공동창업자 겸 CTO는 “복합 AI 시스템은 향후 AI 애플리케이션의 품질, 신뢰성 및 평가를 극대화할 가장 좋은 수단으로서, 2024년 가장 중요한 AI 트렌드 중 하나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데이터브릭스는 품질 개선에 투자해 이러한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실시간 데이터, 에이전트 및 도구로 모델을 보강해 잘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입지 또한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6.13 10:37김우용

"경기도청도 반했다"…한컴, '브레인' 앞세워 AI 사업 강화

한글과컴퓨터가 올해 다양한 인공지능(AI) 설루션을 앞세워 AI 사업 강화에 속도를 낸다. 13일 한컴에 따르면 김연수 한컴 대표는 최근 서울과 세종에서 공공기관 및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한컴 AI 세미나'에서 AI를 활용한 지능형 문서 작성 도구 '한컴 어시트턴트'와 AI 기반의 질의응답 설루션 '한컴 피디아' 등 다양한 AI 설루션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한컴의 다양한 AI 설루션 및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제품군 설명과 더불어 B2G 및 B2B 실제 도입 사례 소개로 구성됐다. 또 김 대표와 정지환 CTO, 고객사 임직원들이 직접 연사로 나섰다. 특히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한컴의 AI 설루션을 행정 업무에 적용한 경기도청을 비롯해 삼성SDS와의 협업 사례 등을 처음으로 소개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경기도청은 '한컴 어시스턴트'를 활용한 보도자료 작성, 회의록 요약, 평가보고서 작성 등의 실제 사례를 선보였다. 삼성SDS는 자사 업무 자동화 설루션인 '브리티 오토메이션'에 '한컴 데이터 로더', '한컴 피디아' 등을 적용한 협업 사례를 공개했다. 이날 한컴은 AI 통합 브랜드 '한컴 브레인(BRAIN)'을 처음으로 선보이고, 문서 설루션을 시작으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데이터 시각화, 생체인증 등 앞으로 선보일 다양한 AI 설루션 포트폴리오도 공개했다. AI 사업 본격화에 나선 한컴은 지난 4월 AI에 최적화된 학습용 데이터 추출 설루션 '한컴 데이터 로더'를 출시한 바 있다. 김 대표는 "한컴은 2024년을 AI 사업의 원년으로 삼아 고객 니즈에 맞춘 AI 제품 및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항상 고객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시장 변화에 빠르고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AI 기술 기업으로 발전해 가겠다"고 말했다.

2024.06.13 09:58장유미

국민 사모님 배우 경숙, 서울디지털재단 홍보대사 위촉

서울디지털재단(이사장 강요식)은 11일 국민 사모님으로 활동 중인 배우 경숙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배우 경숙은 1990년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다. 1991년 MBC 드라마 '산너머 저쪽'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서울 1945' '꽃길만 걸어요' '미스 몬테크리스토' '내 눈에 콩깍지' 등에 출연했다. 한국경제 TV 아나운서로도 활동했다. 재단은 "배우 '경숙'은 어르신에게 인지도가 높다는 강점이 있어, 재단의 대표 어르신 디지털 교육 사업인 '어디나지원단' 의 수혜자인 고령층과 친근하게 소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첫 활동으로 '어디나지원단' 홍보 영상을 통해 시민들과 만난다. '어디나지원단'의 교육 방식, 장점, 교육 신청방법 등을 친절하게 알려주며, 어르신의 교육 참여를 권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뿐 아니라 경숙은 서울디지털재단이 운영하는 '서울스마트시티센터' 공간을 소개하는 영상을 촬영한 뒤 재단 SNS 채널에 공개해 기술 솔루션 테스트, 공간정보 데이터 열람, 스튜디오 촬영 등이 필요한 기업 및 시민들에게 맞춤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어려운 디지털을 접하는 고령층들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배우 '경숙'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됐다”며 “앞으로 디지털 소외 없는 포용도시 서울을 함께 만들어가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배우 경숙은 “서울시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서울디지털재단의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영광스럽다”며 “저만의 매력으로 서울 시민과 따뜻하게 소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6.13 09:53방은주

SKT, 美 AI 검색엔진 '퍼플렉시티'에 1000만 달러 투자

SK텔레콤은 미국의 생성형 AI 검색엔진 스타트업인 '퍼플렉시티'에 1천만 달러를 투자하고, 양사가 생성형 AI 검색엔진 사업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또한 퍼플렉시티도 SK텔레콤가 지난 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글로벌 AI 플랫폼 코퍼레이션'(이하 GAP Co.)에 향후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GAP Co.는 SK텔레콤의 글로벌 AI 서비스 개발 주체로 퍼플렉시티와 함께 AI 검색 서비스를 공동 개발한다. 양사는 지난 2월 바르셀로나에서 열렸던 MWC 2024에서 AI 검색엔진 사업협력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데 이어 한발 더 나아가 상호 투자를 통해 지속 가능한 AI 사업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퍼플렉시티는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대화형 AI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스타트업으로, 구글의 대항마로 주목받으며 엔비디아, 아마존 회장 제프 베조스도 투자를 한 유니콘 기업이다. 퍼플렉시티는 전세계적으로 월 2.3억개가 넘는 검색 요청을 처리했을 정도로 미국에서 생성형 AI검색 업계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올해 5월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발표한 챗봇 사용성 평가(The Great AI Chatbot Challenge)에서 퍼플렉시티가 종합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퍼플렉시티는 SK텔레콤의 'A.(에이닷)'을 포함하여 현재 개발 중인 글로벌향 AI 개인 비서 서비스에 탑재할 생성형 AI 기반의 검색엔진 고도화 관련 개발에 협력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한국어 데이터와 문화 컨텐츠 정보를 제공하고, 퍼플렉시티와 한국어 검색 성능 개선을 위한 LLM 파인튜닝 및 검색 솔루션 고도화 등 포괄적 공동 개발에 합의했다. SK텔레콤은 'AI 개인비서' 플랫폼에 검색엔진을 탑재시켜 대화형 질문은 물론, 검색 결과 요약, 연관 검색어 제안, 영문번역 및 요약 등의 광범위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외에도 SK텔레콤은 향후 자사 고객에게 유료 구독형 검색 서비스인 '퍼플렉시티 프로(Perplexity Pro)'를 1년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SKT의 에이닷, T우주, T멤버십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동 마케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재신 SK텔레콤 AI 성장전략 담당은 “이번 퍼플렉시티와의 투자 협력을 통해 AI 검색엔진 시장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양사간 돈독한 협력을 기반으로 에이닷 검색 능력 강화 및 국내외 최고 수준의 AI 개인비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6.13 09:49최지연

업스테이지, 금융투자업 AI 비서 만든다

업스테이지가 자사 언어모델 '솔라'로 금융투자 업무에 특화된 인공지능(AI) 플랫폼을 개발해 금융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업스테이지는 금융투자업 특화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계약을 위해 신한투자증권과 손잡았다고 13일 밝혔다. 업스테이지는 자사 AI 언어모델 '솔라' 기반으로 금융 전문 데이터를 넣을 방침이다. 이를 통해 반복적인 사내 업무 자동화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무로 확장 가능한 특화 모델을 개발한다. 해당 모델은 투자 보고서 생성, 정보 요약, 번역 등을 솔라 기반으로 처리한다. 문서 처리와 정보 검색이 가능한 사내 지식 데이터베이스 시스템도 탑재된다. 생성형 AI 활용으로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해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스테이지는 자연어 데이터를 기계가 이해할 수 있도록 변환하는 자체 임베딩 기술을 모델에 넣을 방침이다. AI 기업 스켈터랩스와 손잡고 검색을 통해 답변 정확도를 끌어올리는 검색증강생성(RAG) 등 다양한 기술을 투입해 모델 성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신한투자증권과 손잡고 금융투자업 특화 프라이빗 LLM을 개발해 뜻깊다"며 "앞으로 금융, 보험 등 높은 보안과 신뢰가 필수적인 산업 분야에서 기업 맞춤형으로 사용할 수 있는 특화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2024.06.13 09:41김미정

생성AI 써 본 서울시민 15.4%···키오스크 이용 경험 80%

서울시민 10명 중 8명은 키오스크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년전에 비해 고령층의 키오스크 사용이 늘었다. 하지만 상품구매‧음식배달 등 생활밀착 분야 스마트폰 앱(어플)은 여전히 고령층 사용률이 낮았다. 또 서울시민 55.3%는 '생성형 AI'를 알고 있고, 15.4%는 사용해 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디지털재단(이사장 강요식)은 2021년 지자체 최초로 '서울시민 디지털역량실태조사'를 실시한 이후 '23년 2차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이 조사는 만 19세 이상 서울시민 5500명(고령층 2500명, 장애인 500명 포함)을 대상으로 면접 방식으로 진행했다. 2021년 조사와 달리 장애인 표본을 포함했다. 이번 '2023 서울시민 디지털역량실태조사'는 키오스크‧디지털서비스 이용 경험, AI리터러시, 문제해결 방식 등 다양한 항목을 나눠 디지털 수준을 평가했다. 조사 결과, 서울시 시정 철학인 약자동행 정책에 힘입어 2년새 서울 고령층 키오스크 이용 경험이 57.1%로 대폭 상승했고, 디지털 활용에 어려움이 발생했을 때 포기하는 고령층은 5명중 1명에서 8명중 1명꼴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고령층의 '모바일 앱 서비스' 이용 경험은 여전히 낮았다. 특히, '민간인증서' 이용경험은 28.4%, '유료 OTT 서비스'는 24.2%로 전체 시민 이용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또 서울시민 전체 10명 중 8명은 키오스크를 이용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총 81.7% 수준으로, 이는 '21년(76.9%)보다 4.8%p 상승한 결과다. 고령층 경우 '21년 대비 대폭 상승해 57.1%(↑11.3%p)가 키오스크 이용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세부적으로 55~64세는 79.1%(↑10.1%p), 65~74세는 50.4%(↑21.0%p), 75세 이상은 19.1%(↑5.3%p)가 키오스크를 이용했다. 특히 65~74세 연령구간에서 이용경험률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장애인 키오스크 이용경험률은 58.9%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55세 미만에서 90.0%, 55세 이상에서 52.3%로 나타났고, 장애유형별로는 청각/언어장애인(68.0%)과 시각장애인(63.5%)이 지체장애인(57.9%) 및 뇌병변장애인(43.4%)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경험률을 보였다. 키오스크 이용이 어려운 이유로는 고령층과 장애인 모두 작동법 어려움보다 '뒷사람의 눈치가 보여서'를 우선으로 지적했다. 이 중 장애인은 '사용 중 도움을 요청할 방법이 없어서(63.6%)'를 1순위로 꼽았다. '키오스크 이용중 어려움을 겪은적이 있는가'에 대해 고령층은 59.6%, 장애인은 60.9%가 '있다'고 응답했다. 그 이유는, 고령층은 '뒷사람 눈치가 보여서'(53.6%), '선택사항 적용이 어려워서'(46.3%), '용어가 어려워서'(34.0%)를 꼽았다. 반면 장애인은 '사용 중 도움을 요청할 방법이 없어서'(63.6%), '뒷사람 눈치가 보여서'(39.1%), '선택사항 적용이 어려워서'(32.2%)를 지적했다. 고령층의 키오스크 이용 경험은 높아졌지만, 상품구매(38.4%), 음식배달(30.3%), 교통/서비스예약(27.4%) 등 실생활 밀착 분야의 '모바일 어플' 이용경험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민간인증서', '유료 OTT서비스', '스마트 예약' 이용경험률은 고령층과 전체 시민 간 최소 2배에서 최대 5배 이상 차이가 났다. 전체시민의 이용경험률은 민간인증서 63.6%, 유료OTT 60.1%, 스마트예약 43.9%, 중고거래 40.3%이다. 고령층 이용경험률은 민간인증서 28.4%, 유료OTT 24.2%, 스마트예약 8.2%, 중고거래 10.6%이다. 장애인의 경우에도 '메신저'(92.2%), '정보검색'(84.8%), '동영상 시청' (84.8%)을 제외하면 전체시민 대비 이용경험률이 낮았고, '길찾기/교통정보'(57.9%), '모바일뱅킹'(38.1%) 등 일부서비스는 고층보다 낮은 경험률을 보였다. 이는 상품구매, 금융거래, 서비스예약 등 일상생활의 필수서비스가 전면 디지털화 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서비스를 사용하지 못해서 불필요한 비용을 더 지불하고 있는 '노인세(稅)'에 대한 문제가 여전히 존재함을 시사한다고 재단은 분석했다. 노인세는 오프라인·대면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시간적·경제적 손실이 발생하는 현상을 일컫는 것으로, 시외버스·기차 예매, 택시 승차를 위해 현장에서 오래 기다리는 불편함이나, 은행창구·ATM을 이용하여 수수료를 더 지불하고, 쇼핑 할인정보가 없어 같은 물건을 더 비싸게 주고 구입하는 경우를 말한다. 하지만 디지털서비스 이용시 문제가 발생했을 때 포기하는 고령층은 줄었다. 2021년 조사에서는 문제발생시 '해결 못한 채로 둔다'고 응답한 고령층이 21.2%였지만, 2년새 13.3%로 7.9%p 감소했다. 디지털 문제를 마주쳤을 때, 고령층과 장애인은 '주변사람 도움으로 해결'한다는 응답이 각각 60.7%, 53.6%로 가장 높았다. 도움 받는 방식은 고령층과 장애인 모두 대면방식을 선호했다. 고령층은 '가까운 거점 방문'을 70.1%로 가장 선호했으며, 장애인은 '댁내방문'을 58.6%로 가장 선호했다. 한편 서울디지털재단은 '서울시민 디지털 역량'>을 종합적으로 살피기 위해 ▲디지털 기기 이용 ▲디지털 서비스 이용 ▲디지털 소양 ▲디지털 보안/안전 영역으로 구분해 조사했다. ■디지털역량수준 조사결과 △디지털기기 이용 68.7점, △디지털서비스 이용 68.4점, △디지털 소양 62.2점, △디지털 보안‧안전은 49.8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21년 대비 디지털기기 이용은 5.0%p 상승했고, 디지털서비스 이용은 비슷한(↑0.2%p) 수치다. '23년 세부측정문항 변경으로, 2개년 동일문항만 점수를 재산정하여 비교했다. 고령층은 디지털 소양(52.7점), 디지털기기 이용(43.3점), 디지털서비스 이용(42.7점), 디지털 보안‧안전(31.9점) 순으로 높았고, 장애인은 디지털 소양(46.4점), 디지털기기 이용(40.7점), 디지털서비스 이용(37.0점), 디지털보안‧안전(34.0점) 순으로 조사됐다. 전체시민 평균을 100으로 했을 때, 고령층은 여러 항목 중 △디지털서비스 이용(62.4%), △디지털기기 이용(63.0%) 항목에서 격차가 크게 나타났다. 장애인의 경우 △디지털서비스 이용(54.1%)에서 가장 격차가 컸다. 재단은 "주목할 점은, 고령층과 장애인 모두 연령에 따른 디지털격차 양상이 유사하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서비스 이용의 경우, 장애인 내에서도 고령층(30.6점)은 55세 미만(65.2점)의 절반이 채 안 되는 수준을 보였다. 향후 장애인 중 고령자 비율이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고령 장애인의 디지털 격차해소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재단은 짚었다. ■생성형 AI 열풍...서울 시민은 얼마나 AI를 잘 사용하고 있을까? 최근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는 '생성형 AI'와 관련한 조사도 이뤄졌다. 서울디지털재단은 서울시민 절반 이상(55.3%)이 '생성형 AI를 알고 있다'고 응답한 것을 파악하고, AI를 적절히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는가를 알아보기 위해 전국 최초로 'AI 리터러시 역량' 수준을 조사했다. 서울시민 55.3%는 '생성형 AI'를 알고 있고, 15.4%는 사용해 본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층과 장애인의 경우, 생성형 AI를 알고 있는 비율은 각각 24.1%, 25.9%이며, 사용해 본 경험은 2.3%, 5.6%였다. 'AI 리터러시(문해력)' 역량은 고령층을 제외한 만 55세 미만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서울시민이 일상에서 ▲AI를 얼마나 이해하고(AI이해) ▲이용할 수 있는지(AI이용) ▲우리 삶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알고(AI식별) ▲위험성을 인지하고 올바르게 사용하고 있는지(AI윤리)에 관한 항목으로 나눠 조사했다. 우선 AI 개념을 이해하고 이용하는 수준은 높았다. 'AI의 개념을 알고 있다'는 80.4%, '일상생활에서 AI가 적용된 기기를 이용할 수 있다'는 87.5%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AI를 식별하고 위험성을 인지하는 수준은 낮았다. 'AI기술이 우리 삶에 적용된 사례를 식별할 수 있다'는 66.4%, 'AI 기술의 위험성(알고리즘 편향성, 오정보, 프라이버시 침해 등)에 대해 알고 있다'는 66.6%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재단 "조사결과는 디지털 교육‧상담과 디지털사용성 개선에 활용"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서울시와 서울디지털재단은 디지털역량 강화 및 디지털 포용환경 개선 사업을 정교화 해나갈 예정이다. 디지털 약자를 대상으로 상담‧교육을 제공하는 거점을 마련하고, 면대면 맞춤형서비스를 강화해 서울시의 디지털약자 동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시는 디지털 교육‧상담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우리동네 디지털 안내소', '디지털 안내사', '디지털배움터', '디지털동행플라자'를 운영하고 있다. 근처 이동통신 3사 매장에서 디지털기기 사용법을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지역 거점에 디지털 안내사를 배치하여 키오스크, 스마트폰 이용을 돕고 있다. '디지털동행플라자'는 어르신의 디지털 활용 교육과 상담‧체험을 지원하는 공간이다. 현재 운영 중인 '서남센터'(영등포구 대림동), '서북센터'(은평구 구산동)를 포함하여 오는 '26년까지 총 6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디지털재단은 1:1 노노케어 방식 디지털교육인 '어디나지원단'을 강화하는 한편, 하반기부터는 서울 곳곳을 찾아가는 '디지털 돌봄 체험버스(이동식교육장)'를 운영해 디지털 격차 해소에 힘쓸 예정이다. 조사결과를 기반으로 고령 장애인 디지털 교육을 시범운영해 디지털 역량강화사업의 내실을 다지고, 약자 친화적인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디지털사용성 개선지원', '품질 인증제도'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2023 서울시민 디지털역량 실태조사'주요 결과 보고서는 서울디지털재단 누리집의 연구보고서 카테고리(https://bit.ly/3FBaNu3)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결과의 상세 조사 수치를 담은 보고서 전문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이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전환시대에 서울시민이 얼마나 디지털 기술을 잘 이해하고 활용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것은 중요하다”며, “이번 조사 결과를 활용해 고령층, 장애인 모두 소외 없이 디지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6.13 09:40방은주

알에스엔, 환각 없앤 생성형 질의응답 AI 분석 서비스로 고객 확보 박차

알에스엔(RSN)이 할루시네이션(환각, 허위정보 생성) 현상이 없는 생성형 질의응답 인공지능(AI) 분석 서비스를 앞세워 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알에스엔은 오는 19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제13회 스마트테크 코리아'와 동시 개최되는 '2024 인공지능&빅데이터쇼'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내외 마켓 동향 분석이 가능한 '루시 글로브마인드 AI(LUCY GlobeMind AI)' ▲소비자 니즈와 트렌드를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루시 K-트렌즈(LUCY K-TRENDS)' ▲업종별 타깃 시장의 트렌드를 깊이 있게 분석하는 '루시 K-마켓 렌즈(LUCY K-MARKET LENS)' ▲뷰티 소비자와 산업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루시 K-뷰티 인사이트(LUCY K-BEAUTY INSIGHT)' 등 최근까지 출시한 5종의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모두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글로브마인드 AI는 글로벌 마켓 분석을 목적으로 학습시킨 전용 소규모 파운데이션 모델(sLLM)을 적용해 정확도 높은 결과를 제공한다. 벡터 유사도를 반영한 RAG (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검색증강생성) 기반의 생성형 질의응답 AI 솔루션 '루시 트렌드GPT'가 적용돼 할루시네이션 현상을 제거, 실제 사실 기반으로 자유로운 실시간 질의응답이 가능한 서비스다. RAG 기술이 적용돼 의미 있는 요약된 데이터만 활용하므로 데이터 처리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데이터 신뢰도는 더욱 향상시켰다. 앞서 알에스엔은 지난 5월 '국제 인공지능 대전(AI EXPO KOREA) 2024'에 참가해 부스에 방문한 340여 개 다양한 업종의 기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데모 시연 및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현재 일부 기업은 서비스 도입을 추진 중이다. 또 알에스엔은 'AI 기술·서비스' 분야의 기술 우수성과 비즈니스 모델 우수성, 사업화 전략 등 기업의 AI 기술 부가가치 창출 능력을 높게 인정받아 'AI 기술 대상(AI Technology Award)'에서 수상의 영예도 안았다. 배성환 알에스엔 대표는 "이번에 선보이는 글로브마인드 AI는 업무 효율성은 높이고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생성형AI 분석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고객 친화적인 AI 기술과 서비스 개발을 통해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13 09:39장유미

DX 기술 역량 앞세운 LG CNS, 전남 나주시로 간 까닭은?

LG CNS가 전라남도 나주시에 '첨단 무인자동화 농업생산 시범단지 지능화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 서비스에 나섰다. 13일 LG CNS에 따르면 전라남도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22년부터 '첨단 무인자동화 농업생산 시범단지 지능화 플랫폼'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 사업은 전라남도 나주시 반남면에 위치한 54만3천㎡(16만 평, 축구장 면적의 약 76배) 규모 노지에 '지능화 플랫폼' 기반의 스마트팜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스마트팜은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IT를 통해 농작물 등의 생육 환경을 제어·관리하는 차세대 농장을 말한다. 이번 사업에서 LG CNS는 DX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팜의 두뇌 역할을 하는 '지능화 플랫폼'을 구현했다. LG CNS의 '지능화 플랫폼'을 활용하면 농사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해 농작물의 생산량을 극대화하고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지능화 플랫폼'은 ▲데이터 기반 지능형 서비스 ▲생산량 및 가격 예측 ▲무인 농기계 관제 등 3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데이터 기반 지능형 서비스는 토양·기상·병해충 발생 등 농사에 필요한 각종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최적의 농사 가이드를 제시한다. 예를 들어 토양상태·성분 등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어떤 비료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지', '비료의 적정 사용량은 얼마인지' 등을 추천해준다. 과거 기상정보와 미래 기상예보를 기반으로 토양에 필요한 용수공급 및 배수 계획을 수립하는 것도 가능하다. 농작물의 병해충 피해도 데이터 기반 지능형 서비스를 통해 최소화할 수 있다. 병해충 발생시기 예측부터 진단, 방제 약제 추천까지 단계별 맞춤 정보를 제공한다. 먼저 국가농작물병해충 관리시스템(NCPMS)과 연계해 발생을 예측한다. 발생여부에 대한 진단은 필지에 설치된 디지털 트랩과 민간 인공위성으로부터 매일 수집되는 이미지를 활용한다. 디지털 트랩은 포집된 곤충이 해충인지의 여부와 개체수 등을 AI 기술로 판별한다. 인공위성 이미지는 농작물의 식생지수를 분석해 이상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 데이터 기반 지능형 서비스는 병해충 종류에 따라 방제에 적합한 농약과 사용량에 대한 정보까지도 제공하기 때문에 최적의 방제 전략 수립이 가능하다.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조류와 동물들은 디지털 허수아비가 철통 방어한다. 디지털 허수아비는 AI 이미지 센서, 레이저, 스피커 등이 장착된 장비다. 물체의 움직임을 포착해 레이저를 쏘거나 동물이 기피하는 주파수를 내보내는 등의 방법으로 유해한 조류와 동물을 퇴치한다. 생산량 및 가격 예측은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돕는다. 지금까지의 생산량 예측 방법은 CCTV, 드론 등에서 취득한 이미지와 영상을 기반으로 전문가들이 잎의 길이·면적 등을 육안으로 분석해 예측하는 방식이었다. LG CNS는 여기에 과거 수십년간 축적된 전남지역의 기상자료 약 2만2천 개를 추가 적용해 고도화했다. 기상정보가 중요한 이유는 일사량·온도·습도 등이 농작물의 작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LG CNS의 생산량 예측 모델은 비전문가들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작물종류·파종일 등 기본 정보를 시스템에 입력하기만 하면 된다. LG CNS는 농작물 수확 시기에 따른 장·단기 가격 예측 모델도 함께 구현해 출하시기 변경 등 의사결정에 활용하도록 했다. '지능화 플랫폼'은 무인 트랙터, 무인 드론, 무인 이앙기 등 다양한 무인 농기계도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다. 연료 잔량과 고장 여부 등 농기계의 상태를 한 눈에 확인하고, 날짜·시간대별 작업 스케줄 관리도 가능하다. LG CNS는 자체 스마트시티 플랫폼 '시티허브(Cityhub)'를 기반으로 '지능화 플랫폼'을 구축했다. 데이터 수집에는 IoT 플랫폼 '인피오티(INFioT)'가, 데이터 분석과 예측에는 AI·빅데이터 플랫폼 '디에이피 엠엘디엘(DAP MLDL)'이 적용됐다. 이번에 선보인 나주시 스마트팜은 전라남도 농업기술원과 전라남도 종자관리소에서 시범 운영하게 된다. LG CNS는 이번 사업의 성공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향후 스마트팜 적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G CNS 스마트물류&시티사업부장 이준호 상무는 "LG CNS의 DX 기술 역량을 결집한 '지능화 플랫폼'을 통해 노지형 스마트팜의 초석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팜을 비롯한 스마트시티 서비스 사업을 적극 추진해 차별적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6.13 09:30장유미

S2W "생성형 AI로 '보안 인텔리전스 시대' 열겠다"

에스투더블유(S2W)가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보안 기술을 결합해 사업 생태계를 확장한다. S2W는 'AI·보안 전문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으로 비전을 명명하고 AI와 보안 양대 산업을 주축으로 한 미래 로드맵을 완성했다고 13일 밝혔다. AI와 보안 기술력, 빅데이터 가공 기술을 결합해 생태계를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AI 시장은 갈수록 보안 문제가 화두로 떠오르며 정보 유출, 할루시네이션 등 여러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보안 시장의 경우 기술 강화를 위해 첨단 AI 기술 도입이 시급한 상태다. S2W는 이런 상황을 직시해 두 시장 개혁에 나선다. AI 시장에서는 '최고의 보안을 갖춘 AI'를, 보안 시장에서는 '고도의 AI 성능까지 갖춘 보안'을 솔루션으로 이루겠다는 포부다. 이 전략은 이미 상용화 단계에 돌입했다. 기업 맞춤 생성형 AI '에스에이아이피(SAIP)' 기반으로 AI 사업 확대에 본격 나섰다. SAIP는 검색증강생성(RAG)에 보안이 결합된 구조로 이뤄졌다. 회사는 해당 제품이 데이터 유출 등 내부자 위협을 방어하며 정확도와 안정성까지 갖췄다는 입장이다. 최근 현대제철에 SAIP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S2W는 사이버 보안 사업도 확장한다. AI 기술로 개별 기업 및 기관에서 처리하기 까다로운 다크웹, 딥웹 등의 비정형 데이터를 정교하게 수집·분석함으로써 선순환 구조를 갖출 계획이다. 이를 통해 퀘이사, 자비스 등 자사의 위협 인텔리전스(CTI) 서비스들을 명실상부 가장 스마트하고 안전한 AI 보안 솔루션으로 입지를 굳힌다. 글로벌 진출 전략에도 속도가 한창이다. 자비스는 인도네시아 공공기관에 공급되고 있으며 퀘이사는 미국 IP 보안 플랫폼인 쓰렛 쿼션트에 제공되는 등 국경을 넘나들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향후 일본,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아태지역 영업을 확장하고 중동, 유럽 지역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서상덕 S2W 대표는 "S2W는 보안을 넘어 빅데이터 가공과 AI 기술력을 토대로 생성형 AI 포트폴리오를 확보했고 이제는 실질적인 규모급 성과로 시장 경쟁력을 증명했다"며 "미국에서 보안기업으로 시작해 데이터 인텔리전스 시장을 대표하게 된 '팔란티어'처럼 S2W를 아시아의 팔란티어, 더 나아가 글로벌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으로 자리매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13 09:19김미정

이리오넷 "1만 곳 이상 피트니스센터 '스마트핏블록'으로 디지털화"

"2020년 기준 영리·비영리 포함해 국내 피트니스센터는 1만 곳이 넘습니다.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국내 피트니스 인구도 100만명 이상으로 추정합니다. 우리가 개발해 공급하고 있는 '스마트핏블록(SmartFitBlock)'은 IoT 제품만으로 사용자 운동측정이 가능합니다. 근력운동 앱 '비주얼바디'와 함께 사용하면 운동능력 측정과 평가, 운동현황, 지도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외부 운동 서비스와도 연동이 가능합니다. 피트니스센터에 있는 바벨 등 기존 아날로그 운동기구를 간편히 디지털 장비로 만들어줍니다." 이리오넷 최연식 대표는 12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히며 "우리 회사는 아날로그 피트니스 기구를 디지털화해 국민 건강 격차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리오넷은 1999년 연구벤처기업으로 시작했다. 지난 20여년간 IT스포츠융합, 디지털헬스케어, IT보안 등에 대한 연구개발를 중점 수행해왔다.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이 높은 전형적인 '연구개발형 기업'이다. 최 대표는 "2021년부터는 제조 중심으로 연구개발 비중을 점차 높이고 있다. 이 결과 2022년 말부터 꾸준하게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리오넷의 현재 주력 제품은 휴대가 가능한 근력운동 자동수집 및 모니터링 IoT장치인 '스마트핏블록'과 이와 연동해 사용하는 전용앱 '비주얼바디'다. 1만 곳이 넘는 국내 피트니트센터를 '디지털 공간'으로 만들어주는 디바이스(기기)와 소프트웨어다. '스마트핏블록' 시제품은 2022년 완성했다. 이어 작년말 국내 디지털헬스케어 솔루션 구축 기업과 디지털운동머신 개발사에 테스트 부품을 공급했다. 또 제조 및 ERP 기업에도 제공, 이 회사가 자사 고객사의 사내 직원 건강 및 운동복지에 사용했다. 특히 작년말 서울시 테스트베드 실증사업에 선정, 영등포 제1스포츠센터와 제2스포츠센터에서 사용하고 있다. 최 대표는 '스마트핏블록'에 대해 "휴대가 가능한 개인형 룰 기반 근력운동 IoT 장비다. 기존 아날로그 운동머신이나 덤밸, 바벨 등의 근력운동장비와 스쿼트, 푸시업 등 맨몸근력운동에 간편히 부착해 사용하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아래는 ICT 기술을 사용해 디지털 피트니스 시장을 개척해 가고 있는 최연식 이리오넷 대표와 일문일답. -이리오넷은 어떤 회사인가 "우리는 도산안창호 선생의 '애기애타' 정신을 실천하는 기술벤처기업이다. 1999년 고려대학교 컴퓨터과학연구소 지원으로 창업했다. 문체부 산하 스포츠정책과 연구개발전담기관인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에서 기술이전 받은 '룰 기반 운동처방전문가시스템'을 시작으로 20년 이상 디지털피트니스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그동안 연구개발 중심 사업을 꾸준히 수행했다." -20년 이상 연구개발을 해 왔는데, 그동안 사업화 실적은 "국민체력센터와 2000년초 수행한 '룰 기반 운동처방 전문가시스템'이 대표적이다. 이외에 의학검진결과와 운동검진결과를 통한 룰 기반 '피트닉스골드'와 룰 기반 운동처방과 스포츠센터관리시스템을 결합한 '피트닉스 실버'를 개발해 사업화했다. 2009년에는 무인감시 및 안내가 가능한 '헬스클럽 운동보조 키오스크 로봇'도 개발했다. 서강대와 국내 헬스클럽운동머신 제조업체와 공동으로 디지털운동머신인 '스마트 피트니스 시스템'을 연구개발해 공급하기도 했다. 이런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5년 교육부 사업인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통합운영시스템'을 3년간 개발하고 구축 및 운영을 지원했다. 2019년에는 위탁 연구개발한 골프용품 '스마트퍼터'를 통해 IoT센싱 관련 기술을 습득했다. 이어 2021년 룰 기반 휴대가 가능한 개인형 근력운동 IoT 장비인 '스마트핏블록'과 이의 전용SW인 '비주얼바디'를 개발해 특허를 획득했다." -현재 주력제품인 '스마트핏블록'과 이의 연동앱 '비주얼바디'는 어떤 제품인가?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의 박사급 전문연구인력 기업 파견 등에 힘입어 사업화에 성공한 기술이다. 양산 전 이미 국내 디지털헬스케어 관련 솔루션 기업과 ERP, 스마트팩토리 제품 기업에 근로자 운동복지서비스용으로 공급했다. 2022년 산자부의 '제조업 소프트파워 지원사업'에 선정돼 시제품을 만들었다. '스마트핏블록'과 이의 전용SW인 '비주얼바디'를 활용한 선없는 디지털 피트니스 솔루션 '코드리스 스마트 짐'도 만들었다. 서울시 테스트베드실증사업 중 '아날로그 피트니스 기구를 디지털화하는 IoT 디바이스' 주관기관에 작년에 선정, 영등포스포츠센터에 공급했다." -'스마트핏블록'과 '비주얼바디'를 개발한 이유는? "여러 이유가 있다. 사회적으로보면, 운동을 통한 체력강화는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하고 있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국가가 해결해야 할 문제다. 학력격차, 발달격차, 가계격차, 기술격차와 함께 체력격차도 심각한 사회 및 국가 문제다. 신체나 정신손상, 주요질환의 의학기술과 디지털헬스케어분야 국내 산업 이미 선진국 수준이다. 하지만 전 국민이 실천하고 있는 운동이 없고 상대적으로 이의 기대치와 만족도가 낮은 편이다. 사회적, 공간적, 물리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접근성은 크게 확대됐지만 의료법과 충돌하는 법적, 정책적, 제도 장벽이 아직 있다. IT와 같은 정보공학기술을 적용한 전문운동장비의 융복합적 접근은 아직 국내서 어려운 형편이다." -여러 피트니스센터에서 이미 다양한 디지털 제품과 기술을 사용하고 있지 않나? "많은 국내 전문스포츠센터들이 회원관리를 위해 근력운동과 신체 및 건강데이터를 추출, 가공, 분석해 운동을 통한 회원건강서비스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트레이너 개개인 지도 경험과 지식 능력 격차로 결국 운동 수요자들은 직간접 경험과 미디어에서 획득한 부정확한 정보기반으로 운동하고 있다. 이에 효과와 만족도 저하, 때로는 부상 부작용도 발생할 소지가 상존한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 헬스 운동머신과 운동장비들에 대한 운동효과와 기대치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수행 후 만족도와 성취도, 결과에 대한 평가, 지도 등의 데이터 기반 피드백을 시간으로 제공해야 한다. 하지만, 현재는 운동트레이너 수준과 경험 등에 의지하고 있어 지도를 받더라도 만족도와 효과가 천차만별이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융복합한 전문 운동머신과 관리서비스들이 2010년 이후 꾸준히 나왔다. 하지만 이 역시 시장에서는 가격과 성능, 편리성 등의 제약으로 수요가 극히 제한적이다. 2012년 우리 회사도 '스마트 헬스트레이닝 머신'을 비롯해 여러 운동 장비업체들의 IT기술을 적용한 운동머신을 출시했다. 하지만 머신별 가격이 높고 지속적인 전력 사용을 위해서는 바닥이나 벽면을 통한 전기선 매립공사가 필수적이다. 여기에 속도와 무게를 활용한 근력운동머신 특성상 설치나 탑재하는 IT시스템의 충격, 내구성, 발열, 안정성 등 여러 이유로 유지관리가 매우 어렵다. 여기에 국내 주거환경 특성은 공동주택(아파트) 중심이다. 홈트레이닝을 위해 세대내 운동머신을 설치 활용하는 것이 층간소음을 유발할 뿐 아니라 높은가격과 공간 활용 제약이 있고 높은 전기사용량 문제도 있다. 최근 나온 '손목닥터 9988' 등은 스마트폰 카메라나 전용카메라가 동작과 움직임을 추적해 인식하는 방식으로 사용자의 영상 유출 거부감과 전신 촬영을 위한 2~3미터 이상 거리 확보 제약 등이 있다. 다수 사용자가 있는 스포츠센터나 맨몸 운동이 아닌 운동머신 중심 운동환경에서는 사용이 어렵다. 이에 아날로그 근력운동머신으로 통칭되는 케이블블록 운동머신과 덤벨, 바벨 등 기존 운동장비를 사용하면서도 디지털과 스마트 기능을 부담없이 활용한 경량화한 휴대용 운동데이터 수집 및 평가장치를 개발 내놓게 됐다." -'스마트핏블록'을 사용하면 어떤 장점이 있나? "여러 장점이 있다. 먼저, 국내외에 보급된 다양한 아날로그 운동머신들은 운동방식과 사용자별 운동자세 완성시 최적화한 무게블록 이동거리, 실제 운동량에 대한 표준화가 없고 평가도 부족하다. 우리 제품을 사용하면 체계적인 관리를 할 수 있다. 또 고가의 기존 웨이트 아날로그 운동머신들에 대해 교체나 비용부담 없이 저렴하고 편리하게 적용할 수 있다. 셋째, 소수 고급형 헬스클럽에서 사용하고 있는 디지털 근력운동측정 및 평가, 지도서비스를 우리 제품을 적용하면 경험할 수 있다. 지능형 DX운동 대중화를 구현해주는 제품이다." -다른 디지털 운동측정 및 평가 장비와 구체적으로 어떻게 다르나? "기존 근력 운동머신 및 운동장비에 우리 제품을 부착, 디지털 근력운동머신 효과를 낼 수 있다. 우리 제품은 룰 기반의 신뢰성 있는 휴대가 가능한 근력운동 자동수집 및 모니터링 IoT 장치다. 디지털헬스케어 빅데이타와 AI개발을 위한 손쉬운 근력운동관련 데이터 확보가 가능한 점도 장점이다. 제조 및 공급사들이 기존 시장에 판매한 운동머신과 운동기구에 적용하면 손쉽게 디지털 운동장비로 전환할 수 있다. 비대면 플랫폼 환경에 접목할 경우 인지도 높은 전문 트레이너의 다양한 맞춤형 트레이닝도 받을 수 있다. 대면 환경에서는 동시에 더 많은 회원들을 대상으로 트레이닝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휴대가능한 IoT, 저전력 제품이라는 특성이 있어 대중적인 운동체력관리와 의료비 절감이 가능하다. 취약계층과 저개발국가에도 적합한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회사가 지향하는 '디지털 평등'과도 잘 맞는다." -'스마트핏블록' 같은 제품의 국내 시장 환경은 어떤가? "디지털헬스케어 중 피트니스 시장은 급속히 확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GIA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2020년 1525억 달러에서 2027년 5088억 달러로 연평균 18.8% 성장할 전망이다. 디지털헬스케어 시장이 확대함에 따라 디지털 피트니스시장도 확대하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 구글, 애플, 샤오미 등이 건강 측정을 위한 스마트워치를 내놓았고 운동 측정을 통한 다양한 체력관리 서비스 업체도 등장했다. 휴대 가능한 개인 스마트 IoT인 '스마트워치'는 걸음기반 유산소 운동량과 단순 흔들림을 측정하는 방식이다. 반면 우리가 개발한 '스마트핏블록'은 룰 기반의 데이터 근간 근력측정 기술을 사용하며 휴대가 가능한 개인형 근력운동 IoT 장치다.우리같은 제품의 글로벌 시장은 아직 초기상태다." -이 분야 정부 지원 정책과 환경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민생활체육진흥종합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지난 2017년까지 공공체육시설 조성 및 개보수를 위해 1조 8305억원을 지원했다. 또 '국민체력100'과 국민체육센터는 누적 3270만명 국민이 이용하는 핵심 공공체육시설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10년 후반부터 추진하고 있는 '국방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육군체력관리사업'과 같은 맞춤형 군 장병 체력측정과 운동관리 사업은 경찰, 소방 등에서도 2020년 이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프로 스포츠 협단체 및 대한체육회에서도 선수체력, 운동성향, 신체조건, 경력과 운동능력을 과학적으로 측정 및 평가해 선수선발에 반영하고 있다. 최근 사회적 약자 복지지원 일환으로 노인돌봄사업에 운동이 추가됐고, 학교방과후 돌봄사업에도 학교체육을 통한 학생체력측정과 별개로 운동돌봄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스마트핏블록의 기술수준은? "스마트워치에서 제공하는 개인형 근력운동 측정서비스와 달리 우리 제품은 아날로그 근력운동머신과 덤벨, 바벨같은 프리웨이트 근력운동, 런지, 스쿼트 등 맨몸 근력운동에서 사용 가능한 '룰' 기반 개인형 근력운동 IoT다. 이동과 휴대가 용이하다. 또 높은 데이터 신뢰성을 보장한다. 저전력 설계 등 ESG치원에서 국내외 경제적 약자계층에 건강 복지와 디지털격차 해소에도 기여한다. '스마트핏블록'은 단독모드와 연동모드가 있다. IoT 제품만으로 사용자 운동측정이 가능하다. 근력운동 앱인 '비주얼바디'와 연동하면 운동능력측정 및 평가, 운동현황, 지도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외부서비스와도 연동이 가능하다. 특히 운동체력데이터 규격 개발 및 표준화와 오픈AI기술 연동 전용 운동 큐레이션을 적용해 사용자에 대한 더욱 정밀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타 서비스와 연동이 용이한 글로벌화한 전문 근력운동제품도 개발 중이다." -현재 실증중인 '스마트핏블록'을 SWOT 방식으로 이야기 해준다면? "우선 장점은 오랜 시간 축적한 스포츠IT 기술력과 관련분야 전문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둘째 장점은 휴대가 가능한 룰(Rule)기반 코드리스(Codeless) 개인형 IoT 장치라는 점, 셋째, 향후 지능형 제품 및 플랫폼으로 진화가 용이하며 넷째, 향후 운동을 통한 체력관리 정보 표준체계 디지털화를 위한 운동체력데이터(SHR) 규격 및 표준에 반영할 수 다는 점이다. 약점은 첫째, 우리가 벤처기업이다보니 B2B와 B2C 시장에서 인지도가 낮다. 둘째, IoT 특성 상 판매와 유지관리를 위한 자체 관리플랫폼이 필요하며 셋째, 외부 위탁생산으로 자체 제품생산 대비 품질과 재고 관리가 어렵다. 기회 요인은 첫째, 개인별 건강관리 관심과 AI 디지털헬스케어 근력운동 전문시장이 성장하고 있고 둘째, 학교와 어르신 돌봄사업, 바우처사업 등 공공 복지측면의 대면과 비대면 운동 트레이닝 수요가 급성장하고 있다. 셋째, 기관 및 기업이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건강과 운동 지원 정책을 늘리고 있다. 위협 요인도 있다. 첫째, 미러와 펠로톤 등 신기술 글로벌 디지털운동머신의 국내시장 진입과 경기 침체에 따른 피트니스 시장 불황 지속이다." -고객사 현황은? "2022년 시제품을 완성했다. 이후 2023년 말까지는 국내 디지털헬스케어 솔루션 구축 기업과 디지털 운동머신 개발사에 기존시장의 아날로그 운동머신에 적용해 근력운동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테스트 부품으로 공급했다. 또 제조와 ERP솔루선 및 업무관리시스템 공급기업에 제공했다. 이들 회사들은 자사 고객사의 사내 직원 건강 및 운동복지 실시간관리 제품으로 제공했다.작년말에는 서울시가 시행하는 테스트베드 실증사업에 선정돼 영등포 제1스포츠센터 및 제2스포츠센터에 공급해 운용하고 있다." - 시장확대를 위한 마케팅과 홍보 계획은? "'다양한 마케팅 및 홍보 전략을 생각하고 있다. 마케팅 차원에서는 ▲피트니스와 프렌차이즈 관련 협단체와 협약 ▲'코드리스 스마트짐' 공급을 위한 운동제조사와 협업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과 SHR표준 및 규격화 활동 ▲게임 및 메타버스와 연계 확장 등을 생각하고 있다. SNS 광고 및 유튜브, 웹세미나같은 홍보도 생각하고 있다. 특히 헬스케어, 병원과 연계를 고려하고 있다. 우리 회사의 '스마트핏블록'은 UN의 지속가능한 목표(SDGs)중 세번째와 국내 국가지속발전위원회의 한국형 SDGs인 K-SDGs 세번째인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달성할 수 있는 보급형 디지털 근력운동측정 IoT다. '누구나 운동을 통한 행복한 삶의 추구'를 가능하게 도와주는 제품이다." -'스마트핏블록'과 '비주얼 바디' 판매 방식은? "소유형과 구독형이 있다. 스포츠센터 운동머신에 고정해 사용하는 고정형과 회원에게 개별 지급하거나 개인이 별도 구매 사용하는 개인형으로 구분해 판매한다. 또 전용소프트웨어인 '비주얼바디'는 무료와 구독형 두 종류로 서비스하고 있다." -투자 유치 현황과 계획은? "우리 주력 제품인 '스마트핏블록'과 '비주얼바디'는 2022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서울경제진흥원의 연구개발 자금 지원에 힘입어 현재 양산 전 현장실증까지 완료한 상태다. 본격적인 시장 사업화를 위해서는 서비스 전용 플랫폼 구축과 제품 양산, 홍보와 마케팅, 물류에 사용할 자금이 필요하다. 시장공급에 따른 서비스와 과금, 유지보수, 회원관리, 운동체력 데이터 기술확보 등을 위한 투자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또 빠른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서비스 및 지능형큐레이션 기능 추가를 위해 정부 연구개발 사업을 포함한 2단계 투자유치 계획도 전문가 도움을 받아 수립했다."

2024.06.13 09:12방은주

AWS "보안과 IT혁신 동시 지원하는 자동화된 추론"

[필라델피아(미국)=남혁우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자동화된 추론(Automated Reasoning)이라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기업 보안 강화와 함께 기술혁신 촉진에 나선다. 12일(현지시간) AWS의 커트 쿠펠드 정체성, 관측 가능성 및 보안 부문 부사장은 AWS 리인포스 2024 키노트에서 공개한 자동화된 추론의 중요성과 적용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자동화된 추론은 복잡한 시스템의 프로세스를 자동으로 정확하게 분석하고 검증할 수 있는 기술이다. 소프트웨어(SW)를 비롯해 하드웨어(HW) 전반에 걸쳐 설계부터 개발, 운영 과정 전반을 분석하며 예상치 못한 취약점이나 오류를 사전에 식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공격자가 악용할 수 있는 잠재적인 침입 경로를 차단하고 이미 침투한 악성코드 등을 제거 가능하다. 커트 쿠펠드 부사장는 "예를 들어 모든 AWS API 호출은 인증 실행내역 클라이언트(ARC)를 통해 허가를 받는다”며 “이 코드는 자동화된 추론을 사용해 수학적으로 검증되었으며, 이를 통해 코드가 예상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해 안정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 밖에도 제트 엔진 데이터 같은 기업 기밀 데이터를 분리해 보호하는 시스템을 설계하는 과정에서 매커니즘의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자동화된 추론이 활용되기도 한다”고 사례를 소개했다. 자동화된 추론은 복잡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평가하는 과정을 통해 개발 중인 새로운 기능이나 신규 비즈니스 전략 등을 빠르게 검증해 의사결정에 필요한 근거를 제공하는 등 보안 분야 외에도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 AWS는 AWS API 호출을 자동화된 추론을 통해 수학적으로 검증하며 코드가 예상대로 작동함을 확인해 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였다. 특히 메모리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프로그래밍 언어 러스트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SW의 신뢰성과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자동화된 추론을 활용한 바 있다. 커트 쿠펠드 부사장는 “이 밖에도 자동화된 추론은 생성형AI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서도 활용할 수 있다”며 "생성형AI에 자동화된 추론을 적용하면 결과값의 정확성을 수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어 이를 기반으로 점차 AI모델의 정확성을 높이는 것이 가능하다"라고 쿠펠드는 설명했다. 이어서 “앞서 소개한 것처럼 자동화된 추론은 하나의 기술로 보안과 혁신에 양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 기술은 기업이 보다 안전하고 지능적으로 새로운 시장 기회를 탐색하고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커트 쿠펠드 부사장은 자동화된 추론 기술 역량을 확보하고 관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전문 팀을 운영 중이다. 그는 “자동화된 추론팀은 SW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시스템과 알고리즘의 보안을 강화하고, 예상치 못한 오류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수정하기위한 수학적 증명 방법을 개발 중”이라며 “고객사의 비즈니스가 클라우드 솔루션에 의존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최소화하고, 핵심 비즈니스에 더 집중할 수 지원하는 핵심적인 기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6.13 07:59남혁우

쿠쿠전자, 건조분쇄형 음식물처리기 현대홈쇼핑 프로모션 생방송

종합 생활가전 기업 쿠쿠전자가 현대홈쇼핑에서 건조분쇄형 음식물처리기를 할인하는 프로모션 생방송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쿠쿠전자는 오는 13일 오후 3시 50분부터 50분 동안 건조분쇄형 음식물처리기를 할인가에 판매한다. 기존 홈쇼핑 판매 가격인 80만900원에서 8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일시불로 결제 시 추가로 6만원 할인이, 지정된 하나카드와 현대카드로 구매하면 5% 할인이 추가로 적용된다. 또 행사 카드로 제품 구매 시 최대 15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방송 중 정품 필터 2개를 증정한다. 전국 100여 개 AS센터에서 1년간 진행되는 무상 수리 서비스도 최대 2년까지 연장된다. 음식물처리기 구매 후 포토 상품 리뷰 작성 시 쿠쿠 서큘레이터를 증정한다. 쿠쿠전자는 그간 밥솥 등 주방 가전을 개발하며 확보한 히팅 기술을 바탕으로 건조분쇄형 음식물처리기를 개발했다. 제품은 100g 음식물 처리 기준 건조부터 분쇄까지 약 1시간 40분 안에 끝난다. 음식물 수분은 99.9% 제거하며, 건조 과정에서 대장균 및 황색포도상구균, 바실루스세레우스균 등 병원성 미생물을 99.9% 제거한다. 건조된 음식물은 맷돌 방식으로 분쇄해 부피를 최대 95% 줄인다. 작동 중에도 일시 정지 후 음식물을 추가할 수 있다.

2024.06.12 19:45신영빈

NS홈쇼핑, 9월 익산서 'NS 푸드페스타 2024' 개최

NS홈쇼핑(대표 조항목)은 오는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전북 익산시 '하림 퍼스트키친' 일대에서 'NS 푸드페스타(FOOD FESTA) 2024 in IKSAN'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NS 푸드페스타'는 농수축산업과 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NS홈쇼핑이 2008년부터 개최해 온 식품문화축제이다. 매년 다양한 레시피 발굴을 통한 우리 먹거리의 소비를 촉진하고 농어촌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요리 경연을 이어왔다. 지난 2022년부터는 식품 산업의 메카로 떠오르는 전북 익산시로 장소를 옮겨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전국구 행사로 발돋움했다. 오는 9월에 열리는 이번 행사는 다양한 경험과 흥미로운 볼거리로 고객에게 '최고의 맛'을 제시하고, 청년 스타트업의 발굴을 통해 식품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26일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상금을 자랑하는 요리 경연이 펼쳐진다. 대상 3천만원을 비롯해 총상금 1억 1,250만원을 걸고, 미식 집밥, 영셰프 챌린지, 프레쉬박스 부문으로 나뉜 100팀이 치열한 레시피 경쟁을 펼친다. 경연 참가 방법은 NS홈쇼핑 PR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7일에는 식품 관련된 청년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식품 스타트업 경진대회'와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식품기업 분석대회' 등 식품 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비즈니스의 장'이 펼쳐진다. 이 밖에도 미래의 공유주방을 둘러보는 '미식투어'를 비롯해, 하림그룹의 브랜드전, 국가식품클러스터 청년창업 상생마켓과 익산시 성공취업박람회 등 다양한 전시/체험과 시식/판매 부스를 상시 운영한다. 특히, 자연에서 오는 신선함을 강조한 시식 코너를 통해 기존에 아는 맛과 차별화된 최고의 맛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북 찾아가는 예술단' 공연과 NS라이브커머스, 익산식품역사존, 대물림 맛집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전시, 이벤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NS홈쇼핑 조항목 대표는 “'NS 푸드페스타'는 최고의 맛을 선보이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식품 축제"라며, "이번 축제가 식품을 선택하는 고객에게 방향성을 제시하고, 식품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6.12 19:14안희정

네이버 '치지직'·메타 '인스타', 중간 광고 소식 '시끌'..."벌써?"

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13일부터 중간 광고를 도입하고 인스타그램 역시 최근 피드 중간 광고를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자 피로도가 증가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치지직의 경우, 중간 광고를 보고 싶지 않은 이용자에게는 유료로 광고를 제거할 수 있는 기능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달 9일 출시해 불과 한 달만에 수익화 전략을 너무 이르게 도입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지만, 광고 수익을 스트리머와 배분해 창작자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치지직, 13일 '중간 광고' 도입…제거 하려면 유료 서비스 써야 네이버 치지직은 13일부터 중간 광고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날 광고를 제거할 수 있는 상품도 함께 공개된다. 그간 치지직은 라이브, 주문형비디오(VOD) 시작 전 광고만 노출해 왔다. 치지직은 중간 광고 도입으로 스트리머와 수익을 배분, 동반 성장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다만 네이버가 스트리머와 어떤 비율로 수익을 나눌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치지직 스트리머는 ▲루키 ▲프로 ▲파트너로 구분된다. 루키의 경우 방송을 이제 막 시작한 스트리머에 해당하며, 총 방송 시간 등 일정 시간을 충족하면 프로, 치지직에서 독점 계약을 맺은 스트리머는 파트너가 된다. 중간 광고 수익은 루키를 제외한 프로, 파트너 스트리밍에게 배분될 예정이다. 루키 스트리머는 현재 후원 수익만 지원받는다. 광고 제거 상품 가격은 출시일까지 공개되지는 않고 있으나, 트위치 광고 제거 상품 가격(월 11.99달러, 약 1만6천500원)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점쳐진다. 중간 광고 수익을 스트리머와 분배하는 트위치 방식과 유사해서다. 광고 제거 서비스를 제공하는 또 다른 스트리밍 플랫폼으로는 아프리카TV가 있다. 아프리카TV는광고를 제거할 수 있는 '퀵뷰 플러스' 서비스를 트위치 대비 비교적 저렴한 5천900원에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치지직은 신생 플랫폼인 만큼 스트리머와 동반 성장을 위해 수익 모델 다각화 측면에서 중간광고를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스트리머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수익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스타, 피드 중간 광고 테스트…3~5초 광고 시청해야 피드 시청 가능 메타가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역시 최근 피드에 중간 광고 도입을 검토 중이다. 인스타그램은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피드 스크롤을 내릴 때 3~5초 분량 광고를 시청해야 다시 스크롤을 내릴 수 있게 하는 기능을 테스트 중이다. 광고 시간은 타이머 아이콘으로 표시되며, 건너뛰기 기능은 제공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스타그램도 광고 제거 프로그램을 내놓을 예정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메타 관계자는 “이용자 변화와 비즈니스 트렌드에 발맞추기 위해 메타는 언제나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새로운 기능을 출시하게 된다면 더 자세한 내용을 공유드리겠다”고 말했다. 업계와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콘텐츠 플랫폼 광고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광고 확대로 이용자피로도가 높아진다는 의견도 있는 반면, 수익성을 챙겨야 하는 플랫폼인 만큼 어쩔 수 없다는 목소리도 있다. 치지직 라운지에 한 이용자는 “15초 광고가 새로고침해도 뜨고 방송을 옮겨도 뜨고 뭘해도 뜬다. 스킵도 못하게 딱 15초 광고로 만들어버려 매우 불편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또 다른 이용자는 “인터넷 방송 플랫폼이 무료로 운영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자선 단체가 아니다. 사업이라는 것이 그런 것”이라고 반박했다. 콘텐츠 업계 한 관계자는 “물론 광고 도입으로 인해 이용자 불편이 커진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지만, 시청 편의성을 더 높일 수 있는 더 좋은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서는 수익성을 확보해야 하는 것이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네이버가 치지직을 정식 출시한 지 고작 한 달 정도가 지났는데, 너무 빠르게 수익성 전략을 도입하는 것이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2024.06.12 18:41최다래

"파업은 의사가 했는데 병원 직원이라고 욕먹어야 하나요"

정부가 볼모로 잡은 건 보건의료 노동자의 생명 아닌가요? 12일 오후 2시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이 개최하는 '2024 보건의료노조 총력투쟁 결의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송파구에서 왔다는 간호조무사 박모(45)씨가 물었다. 박씨는 “의사 파업 이후 병원 직원이라는 이유만으로 환자와 보호자에게 모든 불평불만을 듣고 있다”며 “수술 일정이 밀리면 건강이 악화될까봐 걱정하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그것을 받아줘야 하는 직원은 에너지 소모가 심하다”고 털어놨다. 그는 머리에 '단결 투쟁'이라고 적힌 머리띠를 매고 있었다. 손에는 '올바른 의료 개혁쟁취'라는 쓰인 부채를 든 채였다. 31도가 넘는 더운 날씨에도 박씨와 같은 복장의 사람들이 광화문 일대를 가득 채웠다. 주최 측은 5천여 명이 집결했다고 밝혔다. 대부분 결의대회에 참여코자 온 보건의료 노동자였다. '인력 갈아 넣기 이제 그만', '지역 의사제 도입' 등 구호를 외치는 목소리가 컸다. 곳곳에 보건의료노조 각 지역본부에서 가져온 노란 깃발이 휘날렸다. 보건의료노조는 정부에 ▲적정인력 기준 제도화 ▲주4일제 ▲공공의료 강화 ▲올바른 의료개혁 등을 요구했다. 의사들의 집단 의료 거부로 병원 경영 위기가 보건의료 노동자에게 전가되고 있으며 그에 따른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구체적으로 노조는 의사 파업으로 인해 보건의료 노동자의 업무가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성진 백병원부산지역 지부장은 입장문을 통해 전공의 집단행동 이후 한시적 PA, 수술실 전담 PA 등 각종 명칭의 PA 인원이 늘어나고 있고 업무 범위도 더 확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희선 위원장도 의사의 업무가 PA 인력에게 떠넘겨지고 있다면서 정부의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다. 진료환자 수 감소로 병원 수익이 줄자 보건의료 노동자의 임금이 위협받고 있다는 불만도 나왔다. 임상병리사 정모(40)씨는 “임금은 노동자의 생명 아니냐”며 “환자가 줄어드니까 의료 기관에서는 임금을 줄 수 있는 돈이 없어 보건의료 노동자에게 권고라는 형태로 무급 휴가를 강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정부가 환자들의 고통과 생계를 위협당하는 노동자들의 분노를 외면하고 있다면서 의료개혁 쟁취 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대병원은 오는 17일, 대한의사협회는 18일, 연세대의대 세브란스병원도 28일 휴진을 선언한 가운데, 정부는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취재·글=조수민 기자 정리=김양균 기자

2024.06.12 17:15김양균

"공무원 일거리 줄어들까"…LG·SKT 손잡은 정부, 생성형 AI 첫 도입

#. 공무원 A씨는 인사이동으로 새로운 업무를 맡을 때마다 업무 매뉴얼을 숙지하고 정책 관련 법령 등을 찾아보는 것에 대한 부담이 컸다. 전임자나 팀원들에게 물어보는 것도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인공지능(AI) 행정 지원 서비스'가 도입되면 관련 업무매뉴얼, 법령·지침 등을 쉽게 찾아볼 수 있어 업무를 빠르게 파악하고 국민에게도 각종 행정서비스를 신속히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가 공공 부문 생성형 AI 도입에 본격 나서면서 공무원들의 일거리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등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범정부 AI 플랫폼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행정안전부는 'AI 행정 지원 서비스' 시범운영을 다음달까지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AI 행정 지원 서비스는 ▲문서 요약 ▲문서 초안 작성 ▲법령·지침 정보 검색 ▲정보공개 민원 관련 공무원의 행정업무를 지원하는 정부 전용 AI 서비스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해 11월 LG, SK텔레콤 등 민간기업과의 협업으로 AI 행정 지원 서비스 시범 개발을 완료했다. 이후 데이터 유출 등의 방지를 위해 정부 업무망 내부에 AI 서비스를 구축하고 추가 데이터 학습을 지속 진행 중이다. 시범운영은 참여 희망 여부, 업무연관성, 실·국간 균형 등을 고려해 행안부 7개 실·국과 4개의 소속기관 약 60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지난해 개발된 서비스 가운데 AI 우선 적용이 가능하거나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업무 유형을 ▲일반 행정업무 지원 ▲정보공개 업무지원 두 가지로 구분해 제공한다. 일반 행정업무 지원은 LG 개발 서비스를 활용해 문서 요약, 문서 초안(보도자료, 연설문 등) 작성, 문서 검색 등 일반 행정업무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보공개 업무지원은 SKT 개발 서비스를 활용해 정보공개청구 민원 요약, 법령·매뉴얼·판례 등 판단 근거, 민원 답변서 초안 작성 등 정보공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행안부는 시범운영을 통해 ▲문서 검색, 문서 작성 등 서비스 활용 사례 ▲서비스 이용 시 불편사항 등을 공유해 지속 보완할 계획이다. 또 보다 정확한 답변 도출을 위한 명령어 예시, 서비스를 통해 작성한 문서 등 사용자 간 활용 사례도 주기적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행안부와 시범운영 기업인 LG, SK텔레콤간 협의체를 운영해 서비스 기능 역시 지속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행안부는 AI 활용성이 높은 업무 분야를 추가로 발굴해 서비스 기능 개선을 거쳐 8월부터 10월까지 타 중앙기관, 지자체로 확산할 방침이다. 행안부는 AI 기술의 행정업무 적용 실현 가능성과 효용성 등에 관한 사전 검증을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정보전략계획(ISP)을 추진하고 있다. ISP는 범정부 AI 공통기반 플랫폼을 구축함과 동시에 정부의 업무관리시스템에 AI 행정 지원 서비스를 적용하는 것이 목표다. 행안부는 중앙부처, 지자체 등 시범운영 대상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이번 ISP에 향후 본 사업 구축 시 관련 내용을 반영할 예정이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시범운영을 통해 실제 일하는 공무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것"이라며 "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일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 전환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2024.06.12 16:23장유미

[기고] 기술로 이끄는 스포츠 산업의 녹색 혁명

녹색 미래를 향한 리그에서 기술은 스타플레이어며 지속가능성 골이 터질 때마다 그 짜릿함은 실제 스포츠 경기만큼이나 강렬하다. 지난 몇 년 동안 스포츠 산업은 글로벌 지속가능성 분야의 주역으로 부상했다. 딜로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환경적 지속가능성은 2030년까지 스포츠 산업의 핵심 요소로 자리잡을 것이며, 이는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친환경적인 파트너를 유치할 수 있는 산업 내 혁신적인 관행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엔이 지속가능발전목표(SDG)의 중요 기여자로 인정하는 스포츠 산업은 이제 환경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속도를 슬슬 올리고 있는데, 파리기후협정에 발맞춰 나가려는 2024년 파리 올림픽을 선두로 스포츠 산업은 기술 혁신이 어떻게 지속가능한 관행을 이끌 수 있는지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속가능성에 대한 스포츠 산업의 헌신은 단순히 반짝하는 유행의 수준을 넘어서서 환경 발자국에 대한 인식이 점점 높아지는 세상의 필수적인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친환경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상당히 복잡한 도전 과제이므로 이 게임의 MVP로 기술 혁신이 출전해야 하는 것이다. 이런 결정은 혁신적인 AI 솔루션과 신뢰 가능한 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스포츠 산업과 이벤트를 지원하려는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노력과도 일맥상통한다. ■ 기술 혁신을 통한 지속가능성 스포츠에서 AI와 데이터 애널리틱스는 이미 선수의 경기력을 향상은 물론 팬 참여를 새롭게 정의하면서 그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코치들은 AI를 활용해 부상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개인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언론매체들은 AI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콘텐츠 제작과 큐레이션을 간소화해 시간과 자원을 절약하고 있다. 앞으로 디지털 자산을 분석하는 AI의 역량은 스포츠 조직이 통찰력을 얻고 여러 채널에 걸쳐 콘텐츠를 재구성해 팬 경험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지속가능성의 효과를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되는 바다. 흥미롭게도 지속가능성을 실현할 이런 기술은 경기장을 벗어나 훨씬 더 광범위한 영역까지 영향을 미친다. ■ AI를 통한 정밀 생태 영향 애널리틱스 AI를 활용하면 스포츠 이벤트의 환경 발자국을 꼼꼼하게 평가하고 완화할 수 있으며, 데이터 기반 통찰력을 얻어 보다 전력적인 탄소관리를 할 수 있다.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최초의 E스포츠 올림픽 주간 중 사용된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에너지 엑스퍼트 같은 AI 기반 지속가능성 플랫폼은 스포츠 이벤트의 환경 영향을 정량화하는 데 새로운 획을 긋고 있다. 에너지 엑스퍼트 같은 플랫폼은 스포츠 행사를 위해 지어진 임시 구조물로 인해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고 분석해 주최측이 환경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결정을 내리도록 도울 수 있다. ■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위한 환경 효율이 높은 클라우드 전환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하면 주요 스포츠 이벤트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동시에 운영 효율을 높이고 미디어의 도달률을 확대할 수 있다. 일례로 항저우 아시안 게임은 알리바바 클라우드를 통해 핵심 시스템을 가동해 운영 시스템, 결과 공개 및 이벤트 관리를 지원했다. 이는 물리적 자원을 줄이고 이벤트의 지속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크게 도움이 됐다. 한편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는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처음 시범 운영된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클라우드 기반 라이브 콘텐츠 전송 플랫폼의 사용을 확대해 전 세계 방송사들이 탄소 배출량을 줄이면서 올림픽 경기 영상에 더 쉽게 접근하는 것이 가능했다. ■ 지속가능한 행동에 대한 그린 리워드 혁신적인 인센티브 시스템은 대회 참가자와 관객들이 친환경적인 행동을 할 때 보상을 제공해 환경에 대한 책임감을 나타내는 문화를 조성한다.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소개된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 도구는 기술이 환경 책임감을 증진시키는 방법을 보여줬는데, 친환경적인 선택에는 탄소 포인트와 같은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면 참가자와 관객 모두가 지속 가능한 문화를 만들어가는데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 팬과 주최측을 위한 인터랙티브 그린 플레이북 최신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하면 스포츠 연맹과 팬들이 환경적 책임에 대해 즐겁게 배우고 더욱 풍부한 스포츠 경험을 즐기는 것이 가능해진다. 국제 카누 연맹 또는 세계 야구 소프트볼 연맹과 같은 단체들은 클라우드를 통해 지속가능한 툴킷을 개발하고 팬들의 경기 관란 경험을 향상시키고 있다. 이런 툴킷은 경기 주최자들이 재생가능한 에너지와 지속가능한 이벤트 관리를 적극 도입하도록 도우며, 팬들의 경기 관람 경험에더 재미를 더해 환경적 책임에 대한 메시지를 흥미롭고 유익한 방식으로 전달하고 있다. ■ 지속 가능한 스포츠의 미래를 위해 스포츠 산업의 기술 도입은 지속가능성을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다. AI, 클라우드 컴퓨팅 및 디지털 참여 도구의 혁신적인 활용으로 스포츠 산업은 환경적 책임과 비즈니스 성과를 동시에 이룰 수 있다는 것은 이미 입증되고 있는 사실이기도 하다. 보다 푸르른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가운데 스포츠 산업은 적극적인 기술 활용이 단순한 전략적 선택이 아닌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행보로서 필수불가결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친환경적인 행보 덕분에 스포츠 산업은 지속가능성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기술의 전략적인 활용을 통해 지구와 스포츠의 미래에 골인하고 있다. 다시 말해 지속가능성과 비즈니스 성과는 상호 배타적인 것이 아니라 지구의 안녕과 스포츠 경기의 즐거움 모두를 지원할 스포츠 산업을 함께 이끄는 파트너다.

2024.06.12 16:22윌리엄 시옹

사이버 위협 급증…AWS가 제시한 지속성장 방안은

[필라델피아(미국)=남혁우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급증하는 사이버위협 속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보안 문화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AWS는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에서 개막된 클라우드 보안 컨퍼런스 AWS 리인포스 2024에서 사이버위협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보안 문화 구축 방안을 소개했다.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보안 솔루션 ▲클라우드 보안 컴플라이언스 ▲아이덴티티 등에 특화된 컨퍼런스이며, 클라우드 고객사가 AWS 보안 서비스와 솔루션을 활용해 클라우드 보안 환경을 개선하고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올해는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응용 프로그램 보안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개발 주기 전반에 걸쳐 애플리케이션을 보호하는 모범 사례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기조 강연을 맡은 AWS의 크리스 베츠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는 생성형AI 같은 최신 기술 역시 탄탄한 보안이 마련돼야 제대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다며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AWS 리인포스 2024에는 AWS 전문가와 보안 기업 파트너사들이 보안 관련 신기술과 도입 사례 발표를 비롯해 인터뷰와 개발자간 토론회 등 400개 이상의 세션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의 ▲다이아몬드스폰서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데이터독, 팔로알토, 업윈드 등 4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플래티넘 스폰서는 다크트레이스, 포티넷, 레이스워크, PWC, 센티넬원, 스플렁크, 테너블, 트레릭스, 위즈 등 9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골드 스폰서는 IBM, 킨드릴, 시스코 등 24개 기업이 참여했다. 참가 기업들은 별도로 마련된 전시장인 엑스포에서 생성형AI를 활용하거나 이를 악용한 공격에 대비한 신규 보안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이 밖에도 AWS 리인포스에는 클라우드 보안 개선 방법을 보다 직관점으로 느낄 수 있도록 AWS와 파트너사의 보안서비스와 개발 도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크리스 베츠 CISO는 보안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업의 모든 활동에서 보안이 최우선 과제가 되어야 한다"며 "특히 이를 위해선 최고 경영진의 참여와 지속적인 교육이 필수적인 만큼 이 과정에서 AWS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AWS의 스테판 슈밋 CSO는 "AI 등 혁신적인 기술 발전에 비해 시장의 보안은 이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우려할 만한 상황"이라며 "AWS는 보안이 기술 발전 속도를 따라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런 노력을 AWS 리인포스 2024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2 16:12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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