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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에 숙면 돕는 습관과 슬립테크

여름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숙면을 위한 수면 관리 방법에 관심이 쏠린다. 여름철 불면증은 환경적인 원인이 가장 크다. 여름철에는 해가 길어지면서 잠잘 시간을 알려주는 호르몬 멜라토닌 생성이 늦어져 잠드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인체는 체온이 서서히 떨어지면서 깊은 수면에 빠지도록 돕는데, 열대야 현상 등으로 인한 외부의 높은 온도가 깊은 잠을 방해한다. 이와 함께 실내외 기온 차이가 커지면서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 같은 전형적인 수면장애 증상이 심해지기도 한다. 여러 환경적 요인으로 여름철 불면증을 당연하게 여기지만, 적극적인 수면 관리는 질 좋은 수면을 유도하고 건강한 생활을 만들어준다. 먼저 수면 루틴을 유지해야 한다. 매일 같은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같은 시간에 일어나는 루틴을 통해 '신체 시계'를 취침 시간에 적응시킨다. 잠들기 1~2시간 전부터는 조명을 어둡게 만들고 블루라이트를 방출하는 전자기기를 꺼서 몸이 자연스럽게 멜라토닌을 생성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반대로 아침이나 낮에는 빛이 들어올 수 있도록 커튼을 열고 외부 활동을 함으로써 낮과 밤의 대비를 확실하게 만들어 주는 편이 도움이 된다. 이와 같은 활동으로도 수면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테크놀러지의 도움을 받아볼 수 있다. 헬스케어 디바이스 전문 기업 텐마인즈는 여름철 더 심해지는 코골이 완화에 도움을 주는 'AI 모션필로우'를 선보이고 있다. 제품은 AI를 적용한 수면가전이다. AI가 코골이 소리를 감지하면 에어백을 부풀려 기도를 확보해주는 방식으로 코골이 완화에 도움을 준다. AI는 베개와 에어백 호스로 연결되는 모션시스템에 탑재돼 사용자만의 코골이를 감지·분석하고 에어백을 작동시킨다. 밤새 AI가 수집한 수면과 코골이에 관한 데이터는 시각화되어 전용 앱에서 확인하여 관리할 수 있다. AI는 사용자만의 수면 패턴을 학습하고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변화하는 사용자의 수면 패턴을 업데이트해 맞춤 최적화된다. 올해 1월 열린 CES 2024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AI 모션필로우는 온라인과 청호나이스 렌탈 서비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비알랩은 수면 컨트롤 서비스 '벤자민 AI'를 선보였다. AI 기술이 적용된 AI 매트리스와 전용 모바일 앱으로 구성되어 있어, 사용자의 바이오 데이터를 벤자민 AI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에 대한 수면 솔루션을 제시한다. AI 메트리스는 자율 신경계를 조절해 ▲깊은 수면 강화 ▲입면 시간 단축 ▲수면 관성 최소화 ▲서술 기억력 강화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월 구독을 통해 사용할 수 있으며 구독료만 내면 매트리스를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침구 업계 역시 질 좋은 수면을 위한 슬립테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국내 침구 시장을 이끄는 알레르망과 이브자리가 각각 슬립테크 업체와 업무 협약을 맺고 슬립테크 침구류 개발에 뛰어들었다. 텐마인즈 관계자는 "특히 여름철은 날씨, 수면 부족 등으로 인해 체력 저하를 겪는 분들이 많다"며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꾸준한 수면 관리를 통해 질높은 수면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7.24 10:30신영빈

삼성전자 노사, 8시간 마라톤 임급교섭에도 합의점 못 찾아

삼성전자 노사가 총파업 보름 만에 임금교섭을 재개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총파업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커진다. 삼성전자 사측과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23일 경기 기흥캠퍼스 나노파크 교섭장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8시간 넘게 임금교섭 타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했다. 협상에서 임금 인상률을 포함해 전삼노가 제시한 요구안에 대해 마라톤 교섭을 했지만 결론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삼노는 사측에 "29일까지 안건(협상안)을 가져오지 않으면 끝까지 가겠다"며 최후통첩을 보냈다. 사측은 지난달 말 중앙노동위원회 3차 사후 조정회의에서 '평균 임금인상률 5.1%'(기본 인상률 3.0%+성과 인상률 2.1%)을 제시했고, 이를 변경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반면 전삼노는 조합원에게만 기본 인상률 3.5%를 반영해 평균 임금인상률 5.6%를 제시한 상태다. 그 밖에 전삼노는 ▲전 조합원 노동조합창립휴가 1일 보장 ▲경제적 부가가치(EVA) 기준으로 지급하는 초과이익성과급(OPI) 기준 개선 ▲파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임금 손실에 대한 보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전삼노는 지난 1월부터 사측과 교섭을 벌여 온 결과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이달 8일부터 무기한 파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파업은 삼성전자 창사 이래 55년 만에 첫 총파업이다. 노조 총파업 결의대회는 첫날인 지난 8일 6천500여명이 참석했고, 11일 350여명, 12일에는 150명 전후가 모이며 참여자가 줄어들었다. 그러다 총파업 15일째인 22일에는 1천200명이 참석하며 교섭을 하루 앞두고 협상력을 높이려는 의지를 보였다. 전삼노는 "사측에 오는 29일까지 안건을 갖고 올 것을 통보했으며 안건이 오면 29일부터 31일까지 집중 교섭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더 많은 조합원이 파업에 동참해 파업 효과를 극대화하자"고 말했다.

2024.07.24 09:40이나리

엘리스LXP, 누적 이용자 반년 만에 32% 증가

AI 교육 솔루션 기업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의 교육 실습 플랫폼 '엘리스LXP'가 올해 상반기 누적 이용자·이용 기관 등 주요 이용 지표에서 큰 성장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달 엘리스LXP 누적 이용자 수는 172만 명을 돌파했다. 6개월 전인 1월 130만여명에서 32% 증가한 수치다. AI 교육에 엘리스LXP를 이용하고 있는 총 기관 수 역시 올해 들어 빠르게 늘고 있다. 1천800여 곳이던 1월 대비 122% 급증하며 현재 4천 곳을 넘어섰다. 실습 실행 수 역시 주목할 만하다. 이론을 학습하고 직접 실습해보며 교육 효과를 높이는 엘리스LXP의 학습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실습 실행 수는 이달 기준 1.2억 건을 돌파했다. 이용자 1인 당 약 70회의 실습 과정을 거친 셈이다. 엘리스LXP는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도 100개 이상의 개발 언어 실습이 가능하다. 엘리스LXP 이용 지표 성장을 주도한 원인으로는 지속적인 기능 업데이트로 사용성과 교육 효율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꼽힌다. 엘리스그룹은 올해 초 엘리스LXP의 생성형 AI 챗봇 'AI헬피'에 자체 개발한 교육 특화 소형 언어 모델을 적용했다. AI헬피는 학습자의 질문에 높은 정확도와 빠른 속도로 답변을 제공해 혼자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학습 과정을 완수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새롭게 도입된 '커뮤니티' 기능 역시 학습자에게는 자율적인 학습을 지원하고, 학습 관리자에게는 효율적인 관리 환경을 제공했다는 반응이다. 커뮤니티 기능으로 엘리스LXP 내에서 AI헬피, 전문 튜터, 수강생, 관리자, 엘리스 운영팀 등 다양한 채널과의 양방향 소통이 가능해졌고, 문서 내용을 기반으로 AI에 묻고 답할 수 있는 문서 도우미 기능도 도입됐다. 급속도로 변화하는 AI 기술 트렌드에 대한 교육 콘텐츠를 바로 학습할 수 있다는 점도 AI 교육을 고려하는 이들이 엘리스LXP를 선택하도록 이끌었다. 엘리스그룹은 자체 콘텐츠팀을 구성해 기술 변화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을 제작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 생성 AI 활용, 거대언어모델(LLM),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등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새로운 AI 기술을 포함, 신규 교육 콘텐츠를 총 162개 제작했다. 특히, 업무 맞춤형 챗GPT 활용 방법을 알려주는 'ChatGPT를 활용한 업무 생산성 향상', LLM 이해도를 높이고,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심화 테크닉을 배우는 'LLM과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등의 과목은 현업에 필요한 AI 기술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어 기업 임직원들로부터 유용하다는 평을 얻고 있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새로운 AI 기술이 나날이 등장함에 따라 국내외 전반적으로 AI 교육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데 엘리스LXP는 누적한 교육 데이터로 최적의 AI 기술 및 콘텐츠를 신속하게 업데이트할 수 있어 기업, 학교 등에서 도입 문의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하반기에도 엘리스LXP 이용자들이 맞춤형 DX·AX 경험을 얻어갈 수 있도록 기술 연구와 콘텐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4 09:30백봉삼

삼성전자,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서 최고 권위 수상

삼성전자가 비영리 시민단체 녹색구매네트워크가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서 최고 권위 기업상인 '녹색마스터피스상'을 수상했다. '녹색마스터피스상'은 '올해의 녹색상품'을 11년 이상 수상한 기업에 자격이 부여되는 상으로, 삼성전자는 2021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녹색마스터피스상'을 4년 연속 수상해 녹색 상품 개발과 녹색 경영 활동을 지속적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TV, 생활가전 등 전 분야의 15개 제품이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됐다. '올해의 녹색상품'은 제품의 환경 개선 효과를 전문가와 소비자가 직접 평가해 시상하는 상이다. 전국 20여 개 소비자·환경 단체와 400여 명의 소비자가 평가단으로 참여해 친환경성과 상품성을 갖춘 제품을 선정한다. 삼성전자 제품 중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 ▲비스포크 AI 무풍갤러리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 ▲비스포크 AI 인덕션 ▲비스포크 AI 인덕션 인피니트 라인 ▲비스포크 큐커 오븐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 ▲비스포크 큐커 멀티 ▲비스포크 후드 에어 등 12개 제품이 선정됐다. 또한 영상디스플레이 제품은 ▲Neo QLED 8K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S6 ▲스마트 사이니지 Q 시리즈로 3개 제품이 선정돼, 삼성전자 제품 총 15개가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됐다. 올해 새롭게 출시한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는 국내 에너지 소비 효율 최고 등급인 1등급 최저 기준보다 효율이 40%나 더 높다. 또한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통해 'AI 절약 모드'를 설정하면 세탁 시 최대 60%, 건조 시 최대 30%까지 에너지 사용량을 더 줄일 수 있다. 물걸레 일체형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은 국내 최초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이 탑재된 24년도 신제품이다. 100℃의 스팀으로 물걸레 표면 세균을 99.99% 제거, 냄새를 유발하는 4종 가스를 95% 수준으로 제거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유해물질 배출을 줄이는 무도장 성형 기술을 적용하고, 배터리 분리가 간편하도록 설계해 재활용을 용이하게 했다. 2024년형 'Neo QLED 8K'는 TV 스스로 주변 밝기와 TV 화면 속 콘텐츠를 분석해 소비 전력을 줄여주는 'AI 절약 모드'를 탑재했으며, 솔라셀 리모트·포장재를 포함해 제품의 재활용 소재 적용 범위를 높였다. 또한 기존 동급 모델 대비 탄소 발생량을 줄여 글로벌 시험·인증 기관 'TUV라인란드(TÜV Rheinland)'로부터 '탄소저감(Product Carbon Reduction)' 인증을 획득했다. 삼성전자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S6는 ▲제품 후면 커버 ▲스탠드 및 스탠드백 ▲악세사리 등 재활용 재질을 다수 사용했을 뿐만 아니라 UL로부터 ECV(Environmental Claim Validation) 검증을 받기도 했다. 공공장소에서 정보전달용으로 사용되는 스마트 사이니지 Q시리즈는 탄소발자국 탄소 저감 인증, 에너지스타, EPEAT(Electronic Product Environmental Assessment Tool) 등의 친환경 인증도 대거 획득했다.

2024.07.24 08:56장경윤

LG전자, 고효율 AI 가전으로 '올해의 녹색상품' 15년 연속 수상

LG전자가 25일 소비자가 직접 뽑은 '2024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서 2010년부터 올해까지 15년 동안 최장 기간 연속 수상을 기록했다. 이로써 친환경·고효율 가전 경쟁력을 또 다시 인정받았다. LG전자는 생활가전 분야 15개 제품이 올해의 녹색상품에 뽑히며 최다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또 최고 기업상인 '녹색마스터피스상'도 5년 연속 수상했다. 이 상은 녹색상품 개발 등 친환경 활동에 크게 기여하는 동시에 '올해의 녹색상품'을 11년 이상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된다. 2008년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은 비영리 시민단체인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가 전국 7개 지역 19개 소비자·환경단체와 약 300명의 일반 고객이 제조, 유통, 사용, 폐기 등 제품 수명 전 단계를 심사해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선정한다. LG전자 생활가전의 차별화된 친환경·고효율 비결은 핵심 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에 있다. 특히 인버터 기술은 모터와 컴프레서의 운동 속도를 변환해 상황에 따라 꼭 필요한 만큼만 제품을 작동시켜 프리미엄 가전의 성능은 물론 에너지 효율도 높인다. LG전자는 가전의 핵심 부품인 컴프레서와 모터를 자체 개발해 생산한다. 소비자가 뽑은 인기상으로는 휘센 듀얼쿨 벽걸이 에어컨과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가 뽑혔다. 휘센 듀얼쿨 벽걸이 에어컨은 AI가 레이더 센서를 통해 사용자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 제품 정면과 하단에 위치한 2개의 토출구를 상황에 맞게 운전해 최적의 냉방을 제공한다. 특히 정면 토출구에서 나오는 간접 바람은 천장을 따라 멀리 뻗어나가며 천천히 내려와 은은한 쾌적함을 준다.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는 AI 기능인 '인공지능 신선케어 시스템'으로 냉장고 사용 패턴을 분석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한다. 예를 들어 고객이 아침에 냉장고 사용 빈도가 높으면 미리 집중 냉각모드로 작동해 내부 온도 상승을 줄인다. 그 밖에도 ▲코드제로 A9S 무선청소기 ▲퓨리케어 정수기 ▲디오스 광파오븐 ▲스타일러 ▲디오스 식기세척기 ▲디오스 김치냉장고 ▲휘센 뷰 에어컨 ▲디오스 컨버터블 냉장고 ▲트롬 워시타워 ▲트롬 워시콤보 ▲통돌이 세탁기 ▲디오스 인덕션 ▲퓨리케어 하이드로타워가 올해의 녹색상품으로 선정됐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은 “모터, 컴프레서 등 차별화된 핵심부품 기술력과 인공지능을 결합해 고효율 가전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선 기술력으로 차원이 다른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4 08:39이나리

삼성전자서비스,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 14년 연속 1위

삼성전자서비스가 '2024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조사에서 가전제품 및 모바일/IT AS 부문 고객 만족도 1위를 석권했다. 이는 가전 AS 부문 14년, 모바일/IT AS 부문 13년 연속 1위 달성이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 2일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와 8일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 이어 이번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까지 전자제품 AS 고객 만족도 3개 부문 1위 석권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는 전문 평가단이 고객 관점에서 서비스를 실제로 경험한 후 만족도를 평가하는 제도이다. 고객이 체감하는 서비스 품질의 현수준이 반영된 지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고객이 불편을 느끼기 전에 사전 점검을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가전제품의 상태를 AI가 분석해 이상을 발견하면 최적의 조치 방법을 알림으로 알려준다. 엔지니어의 점검이 필요한 경우에는 출장서비스 접수까지 바로 연결된다. 휴대폰, 노트북, 로봇청소기 등 제품별로 세분화된 국내 최대 규모의 서비스센터를 구축하여 고객이 어디서든 편리하게 제품 점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엔지니어가 찾아가 휴대폰을 점검해주는 '휴대폰 방문 서비스', 휴대폰 점검 장비가 탑재된 버스를 파견해 주는 '찾아가는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고객이 느끼는 서비스 품질과 직결되는 엔지니어의 기술 역량 향상을 위해 ▲제품별 기술 자격제도 ▲서비스 기술경진대회 등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엔지니어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등 여러 제품을 모두 점검할 수 있는 기술 역량을 갖춰 동시에 여러 제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고객 입장에서 개선 사항을 발굴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임직원 가족으로 구성된 'CS 패널단'을 운영하고, 서비스 엔지니어 6000여명 중 고객 만족도 최상위 0.3%를 'CS 달인'으로 선발하는 등 CS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이사 송봉섭 부사장은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 1위로 선정해 주신 고객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고객 여러분께 서비스 경험 모든 단계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4.07.24 08:28이나리

기습 연임 류희림 방심위원장 "방송 공공성·공정성 확보하겠다"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이 퇴임하자마자 제6기 방심위원장으로 임명되면서 방송 공공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또한 국회에 나머지 방심위원들을 추천해달라고 요청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2일 임기를 마친 류희림 방심위원장은 23일 오후 대통령 위촉으로 방심위원이 됐고, 곧바로 전체회의에서 호선을 통해 방심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방심위원으로 강경필 변호사와 김정수 국민대 교수도 함께 위촉됐다. 류희림 방심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세 위원이 신규 위촉돼, 이렇게 새 위원장을 호선하고 위원회 심의의 공백을 막을 최소한의 토대를 갖추게 돼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재보선 때문에 당장 다음 달 중순까지 법정기구인 선거방송심의위원회를 출범시켜야 한다"며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의 부재로 인한 위법 상태는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다음 달 5일이면, 두 위원들의 임기가 끝나니 국회에서 후임 방심위원들을 관련법에 따라 신속하게 추천해주길 요청한다"며 "일단 다음주 초에 기본적인 소위 구성부터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류 위원장은 "이제 다시 임기를 시작하는 만큼 이전의 경험을 바탕으로 방송의 공공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건전한 정보통신문화의 창달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이날 방심위에서는 기습 전체회의가 열린 후 새 위원장 호선이 이뤄져 논란이 됐다. 6기 위원회 구성이 마무리 되지 않은 상태에서 전체회의가 열린 것이다. 여기에는 류희림 위원장과 함께 위촉된 위원 두 명, 곧 임기가 끝날 5기 허연회·김우석 위원이 참여했다.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은 성명을 내고 "도둑처럼 몰래 회의장에 들어가 문 걸어 잠그고 뽑은 위원장과 그 위원장을 뽑은 위원들, 그리고 이를 돕거나 방조한 방심위 종사자들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류희림의 방심위라면 없는 것이 공익이다. 국회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류희림의 방심위를 멈춰 세울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2024.07.24 00:13안희정

위메프·티몬 정산 연기에 개인사업자 선정산 대출 연체 터지나

위메프와 티몬이 입점 판매자들에게 정산해줘야 하는 대금을 지불하지 못하면서 사태가 일파만파로 커질 분위기다. 위메프와 티몬 등 이커머스 입점 판매자들이 은행으로부터 받은 선정산 대출을 제 때 갚지 못할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 선정산 대출은 이커머스가 판매자들에게 정산해줘야 할 대금을 은행이 미리 대출해주고 이를 은행이 이커머스 등으로부터 상환받는 상품이다. 은행은 물론이고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등이 뛰어들어 개인사업자의 자금 부족을 해결해왔지만, 이커머스 업체의 정산 연기로 이들은 대출을 연체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한 것이다. 현재 해당 상품을 판매해 온 KB국민은행과 SC제일은행은 23일부로 위메프와 티몬 판매자를 대상으로 한 선정선 대출 상품 판매를 잠정적으로 중단한 상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의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위메프와 티몬의 선정산 대출 실행을 일시적으로 중단했지만, 나머지 30여개 마켓에 대한 선정산 대출은 기존과 동일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SC제일은행도 "고객 보호를 위해 잠정적으로 선정산 대출 서비스를 중단했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이미 대출을 받은 판매자들을 구제할 방법은 없는 상태다. 위메프와 티몬이 제대로 판매자에게 대금을 정산해줘야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이다. 금융감독당국은 위메프와 티몬의 감독권한을 갖고 있지만 전자금융업자로의 감독이라 해결에 도움이 되진 않을 것으로 점쳐진다. 다만, 위메프와 티몬이 자본잠식 상태였기 때문에 전자금융업자의 건전성 감독 부문서 책임을 회피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티몬의 2022년 기준 유동부채는 7천193억원, 유동자산은 1천309억원이며 위메프의 2023년 기준 유동부채는 3천98억원, 유동자산 617억원이다.

2024.07.23 18:22손희연

"전동킥보드 전국 보급률, '지쿠'가 1위였다”

지바이크(대표 윤종수)는 전국 개인형이동장치(PM) 보급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바이크가 압도적으로 많은 PM 기기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서울과 부산, 대구, 경남을 제외한 13개 지역에서 지바이크(지쿠) 보급률이 가장 높았다. 본 조사는 지바이크를 포함해 PM 공유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요 9개사를 대상으로 각 업체의 애플리케이션에 노출돼 있는 활성 기기를 직접 헤아려 진행했다. 그 결과 지바이크는 전국에서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를 합해 약 10만 대의 PM을 운영하고 있었다. 9개사 전체가 운영하는 PM은 전국 약 30만 대 규모로 지바이크가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특히 전국 17개 광역단체별로 봤을 때 서울과 부산, 경남에서는 A사, 대구에서는 B사가 가장 많은 기기를 운영하고 있었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모두 지바이크 기기가 가장 많이 운영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17개 광역자치단체 모두에서 PM 서비스를 운영하는 회사는 지바이크 뿐인 것으로 드러났다.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이 중요한 사회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이번 조사를 통해 지바이크가 대중교통 문제를 겪고 있는 지역 사회에서 특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도 파악됐다. 조사 대상 기업들은 서울에 21%,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에 56%의 PM을 배치하는 등 인구가 집중되고 시장이 큰 수도권 중심으로 영업을 진행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지바이크의 PM은 서울에 10%, 수도권에 46% 등 상대적으로 적게 배치됐다. 대중교통 배차간격이 긴 지역에서 PM을 필요로 하는 고객들이 더 많았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대중교통 문제를 겪는 지역에서 지쿠 서비스는 더 환영받는다. 강원 원주시나 경기 평택시가 대표 사례다. 원주시의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은 시내버스인데 배차간격이 25~70분에 이른다. 이런 문제로 원주시는 앞장서서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 지원, 공영 전기자전거 서비스 운영 등 PM을 시 차원에서 활성화하고 있다. 지바이크는 원주시에서만 1천600대의 PM을 운영한다. 평택시도 마찬가지.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면서 생겨난 고덕신도시는 인구 급증과 함께 대중교통 병목 현상을 만들었다. 실제로 경기도 교통정보센터에 따르면 경기도의 대중교통(버스, 지하철, 택시) 수송분담률은 약 28% 수준인데 평택시 대중교통 분담률은 15%에 불과하다. 지바이크는 평택시에서만 2천300대가 넘는 PM을 운영하고 있는데 오전 5시~7시, 오후 4시~6시 등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및 협력업체 직원들의 출퇴근 시간에 매출이 급증할 정도로 실질적인 대중교통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바이크는 안전한 PM 운행을 위해 2020년 11월부터 6월 말 현재까지 도로교통공단 및 지역 경찰서, 각급 학교 등과 함께 총 43회의 안전교육을 진행해 왔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PM으로 인한 사고건수는 2019년 447건으로 집계된 이후 2022년 2천386건으로 늘어날 때까지 5배 이상 급증했으나, 지난해인 2023년 2천389건을 기록해 단 3건만이 늘어나는 등 정점을 찍은 것으로 확인됐다. 심지어 사망사고는 지난해 집계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지쿠 이용자는 매년 30% 이상 늘어난 반면, 사고는 정체 추세로 반전한 것은 지속적인 안전캠페인으로 인한 이용자 인식 개선 등이 한몫한 것으로 추정된다. 윤종수 지바이크 대표는 "창업 후 7년 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이동수단을 통해 사람들이 도보 이동의 한계를 극복하도록 돕겠다는 우리의 목표는 한결같았다"며 "대중교통이 끊어진 시간의 새벽 근로자, 긴 배차시간으로 고통받던 통근 직장인, 버스 노선이 줄어든 지역 주민 등 다양한 고객들께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4.07.23 18:03백봉삼

美 1인 매체는 어떻게 '트럼프 경호실패' 특종을 했나

지난 13일 트럼프 피격 사건 때 대중적으로 가장 주목받은 언론사는 AP통신이었다. 성조기 아래에서 피를 흘리면서 주먹을 내지르는 트럼프의 모습을 담은 AP통신의 사진 기사는 '세기의 특종'으로 전 세계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 사건의 또 다른 특종에 대해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의 한 1인 미디어가 '경호 실패' 때문에 이번 사건이 벌어졌다고 보도해 많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비버 카운티언(Beaver Countian)'이란 지역 인터넷 언론이다. 존 폴 브라네세비치(John Paul Vranesevich)가 단독 운영하고 있는 이 매체는 트럼프 총격 사건은 사전 제보에 충실하게 대비했다면 막을 수도 있었던 사건이라고 비판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 발생 당일 트럼프 연설 시작 직후 소총을 든 남성이 건물 지붕 위로 기어 올라갔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하지만 비밀경호국은 총격범인 토머스 매슈 크룩스가 유세장 인근 건물의 지붕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도, 총격이 벌어질 때까지 약 20분간 아무런 대응도 하지 못했다. '비버 카운티언'은 믿을 만한 경찰측 정보원의 제보를 토대로 이 같이 보도했다. 이 보도 이후 워싱턴포스트를 비롯한 많은 유력 언론들이 앞다퉈 경호 부실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비버 카운티언' 보도 이후 경호 문제가 중요한 쟁점으로 떠올랐다. ■ 지역 사회에 뿌리내리면서 취재원과 신뢰 쌓아 워싱턴포스트는 '1인 뉴스 사이트가 어떻게 전국지들을 제치고 트럼프 총격 특종을 했나'란 기사를 통해 '비버 카운티언'이 특종 보도하게 된 경위를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 워싱턴포스트 기사 바로 가기) 트럼프 총격 사건 당시 브라네세비치는 인근 머서 카운티에서 열리고 있던 촛불 집회를 취재하고 있었다. 살해 당한 10대 트랜스젠더를 추모하는 집회였다. 그런데 평소 잘 알고 지내던 경찰 관계자로부터 제보 전화를 받았다. 제보자는 트럼프 유세 당시 경호가 얼마나 허술했는지 자세하게 알려줬다. 이 경찰 관계자는 브라네세비치가 12년 동안 신뢰를 쌓아온 사람이었다. 브라네세비치는 이후 여러 취재원들을 통해 경호 문제를 확인한 뒤 '비버 카운티언'에 단독 기사를 내보냈다. 이 기사는 전 세계적인 관심을 끌면서 엄청난 파장을 몰고 왔다. 전 세계 유력 언론사들이 앞다퉈 후속 보도를 하면서 전국적인 쟁점으로 떠올랐다. 그렇다면 지역 경찰들은 왜 전 세계 유력 언론을 놔두고 1인 매체인 '비버 카운티언'에 제보를 했을까? 당연한 얘기이지만, 누구보다 믿을만한 기자라는 신뢰를 심어줬기 때문이다. 이렇게 얘기하면, “그렇다면 어떻게 취재원의 신뢰를 얻을 수 있었는가”란 지극히 당연히 의문이 뒤따르게 된다. 내가 워싱턴포스트 기사에서 눈 여겨 본 것은 바로 이 부분이었다. 브라네세비치는 오랜 기간 지역 쟁점들을 취재하면서 누구보다 지역 공동체에 깊은 애정을 보여 왔다. 그는 워싱턴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지역 경찰들이 자신에게 제보한 것은 "(제보자들이) 유력 언론들에게 제보할 경우엔 이번 사건에 대해 부정확하거나 미흡한 보도를 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평소 관심을 갖지 않던 지역에서 큰 사건이 발생하니까, 우루루 몰려와선, 선정적인 보도를 쏟아내곤 무책임하게 사라져버릴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적지 않았을 거란 얘기다. 그럴 경우 자칫하면 “지역 경찰이 (경호) 업무를 잘못해 대통령을 위험에 빠뜨렸다”는 그릇된 인상을 심어줄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들(유력 전국 언론들)이 여기에 와선, 기사 거리를 건진 뒤, 우리 공동체에 대해선 신경도 쓰지 않고, 그냥 떠나버릴 수도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반면 브라네세비치는 '이슈를 찾아 부나방처럼 달려들' 다른 언론사 기자들과는 달랐다. 이번 사건이 있기 전에도 이 지역에서 함께 했고, 또 사건의 여진이 사라진 뒤에도 여전히 이 곳에 터를 닦고 저널리즘 활동을 할 것이란 믿음이 있었다는 것이다. ■ 언론의 공정한 비판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이런 내용을 담고 있는 워싱턴포스트 기사를 읽으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됐다. 'IT 전문 미디어'에 몸 담고 있는 기자로서 '평범하면서도 결코 잊지 말아야 할 진리'를 만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기자와 취재원은 '불가근 불가원'의 관계라고 한다. 가능한 친분을 유지하되, '공적 의무'를 저버릴 정도로 지나치게 유착되지는 말아야 한다는 의미다. 가슴 깊이 새겨야 할 진리라고 생각한다. 공정한 비판은 언론의 기본 책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비판은 '공동체에 대한 사랑'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테면 IT 전문 미디어라면, 우리나라 IT 산업에 대해 깊은 애정을 갖고 있어야 한다. 그런 애정에서 출발한 비판은, 취재원들도 기꺼이 수긍한다. 지금 당장은 불편하지만, 결국 산업 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란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한국 언론에 대한 독자들의 신뢰는 바닥 수준이다. (다소 억울한 부분도 있긴 하지만) 독자들이 던지는 돌직구에는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상황에서 접한 '비버 카운티언' 특종 보도는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만든다. 메이저 언론사들의 틈바구니에서 '자기만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한 작은 언론사의 멋진 보도를 접하는 기쁨도 적지 않다. 무엇보다 냉정한 비판과 공동체에 대한 애정이 결코 모순되는 가치가 아니라는 점을 확인한 기쁨도 적지 않다. IT라는 (상대적으로) 좁은 공동체를 다루는 매체의 기자 입장에선 배울 부분도 적지 않은 것 같다. 작지만 강한 '비버 카운티언'의 건투를 빈다. 더불어 만신창이가 된 한국 저널리즘에서도 이런 멋진 성공 사례를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사심 가득 담긴) 소박한 바람도 덧붙여 본다.

2024.07.23 17:18김익현

치매환자의 전문적 치료·관리 위한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 실시

치매환자의 전문적 치료·관리를 위한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이 진행된다. 보건복지부는 7월23일부터 치매 진단을 받은 외래진료 이용자를 대상으로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이하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인구고령화에 따라 치매환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완치가 어렵고 사회·경제적 부담이 큰 특성상 국가 차원의 적극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추진됐다. 통계에 따르면 2023년 65세 노인인구의 10.3%(945만명 중 98만명)이며, 의료 이외 부양·돌봄이 필요해 환자 1인당 연간 관리비용(의료비, 간병비 등)은 약 2천200만원에 달한다.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은 치매를 진단받은 자(입원 중인 환자 제외)를 대상으로 올해 7월23일부터 2026년 6월까지 2년간 시행될 계획으로 1차 연도에는 22개 시군구에서 182명의 의사가 참여하며, 2차 연도는 시범사업 지역과 참여 의사를 확대해 시행한다. 운영 결과 등을 바탕으로 2026년 본사업에 들어가면 전국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치매관리주치의가 환자 상태를 포괄적으로 평가해 환자별 맞춤형 종합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따라 치매환자와 그 보호자를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치매질환과 관리방법에 대한 대면 교육·상담(연 8회 수준), 약 복용이나 합병증 발생 여부 등에 대한 비대면 관리(전화 또는 화상통화, 연 12회 수준) 등을 제공한다. 특히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치매환자에 대해서는 방문진료도 가능하다. 또 직접적인 의료서비스 제공 외에도 치매안심센터, 장기요양보험, 다제약물관리 등 지역사회 내 다른 의료·복지 서비스도 안내하거나 연계함으로써, 치매에 관한 질환뿐만 아니라 이에 수반되는 복지적 지원까지 포괄하는 중추적 기능을 한다. 시범사업을 이용하려는 치매환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및 중앙치매센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범사업 대상 지역과 참여 의료기관을 확인해 방문 후 의사에게 해당 서비스를 신청해 이용할 수 있으며, 치매환자가 시범사업 대상 지역 내 거주자가 아니어도 신청·이용할 수 있다. 치매환자는 치매에 전문적 치료·관리를 제공하는 치매전문관리 서비스와 치매전문관리 서비스에 만성질환 및 전반적인 건강문제 관리까지 함께 제공하는 통합관리 서비스 중에서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시범사업의 서비스 비용은 진료비와 별도로 시범사업 수가(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를 적용받으며, 치매환자는 서비스 비용의 20%(중증난치질환자 산정특례 적용받는 중증치매환자는 본인부담률 10%, 기타 본인부담 감면 대상자의 경우에도 해당 본인부담률 적용)를 부담하면 치매와 그 외 건강문제 전반에 대해 체계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다. 1인당 연간 최대 비용은 의원은 17만2천846원(월 1만4천404원, 방문진료 4회 포함), 병원·종합병원 6만5천74원(월 5천423원)이다. 방문진료(회당 본인부담 2만5천792원)는 의원에서만 실시된다. 보건복지부 임을기 노인정책관은 “치매는 돌봄이 수반되는 퇴행적 난치질환으로서 세심한 진료와 관리가 필요함에도 그동안 지역사회 차원에서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진료를 제공하기 어려웠으며 치매 진단 후에도 관련 복지서비스 등과 원활히 연계되지 못했다”라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치매환자가 살던 곳에서 치매뿐만 아니라 그 외 건강 문제까지 전문적이고 심층적으로 치료와 관리를 꾸준히 받을 수 있게 돼 건강 유지 및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은 치매환자가 지역사회에 거주하면서 치매관리주치의에게 치매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 문제까지 체계적이고 포괄적으로 치료와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전문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의료법상 의원(치매안심센터와 협약, 광역치매센터 위탁 운영 병원급 의료기관도 가능)에 소속된 신경과 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거나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치매전문교육을 이수한 의사로서, 치매환자에게 전문성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2024.07.23 16:59조민규

버즈니, 올인원 커머스 AI 구독 'APlus AI' 웹사이트 오픈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서비스 회사 버즈니(대표 남상협·김성국)가 올인원 커머스 AI 구독서비스 'AIPlus AI' 웹사이트를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버즈니는 설립 후 15년간 커머스AI 기술을 연구 개발해 온 인공지능 기술 기반 서비스 회사다. 기술 개발과 함께 모바일 커머스 플랫폼 '홈쇼핑모아'를 10년 넘게 운영한 커머스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자사 커머스 AI기술을 제품화해 커머스에 특화된 커머스 AI 구독 서비스 'APlus AI'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버즈니가 오픈한 APlus AI 웹사이트에서는 'A+ 리뷰 AI', 'A+ 최저가 탐색AI', 'A+ 상품 검색AI', 'A+ 상품 카테고리AI' 등 4가지 AI 프로덕트에 대한 데모를 제공해 실제 커머스 AI기술에 대한 비즈니스 효과와 실용성을 테스트해 볼 수 있다. 또 데모로 제공되는 기술 외에 '카탈로그 AI', '하이라이트 AI', '숏폼 생성 AI', 'OCR AI', '추천 AI', '쇼핑 어시스턴트 AI' 등 버즈니가 보유한 다양한 커머스 AI 기술을 요청해 성능을 테스트할 수 있다. 버즈니 APlus AI는 기존의 수개월씩 시간이 소요되는 구축 방식 대비 도입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APlus AI 웹사이트에서 원하는 AI 기술의 데모 시연 후 서비스 SDK를 요청하면 최단 2주 안에 AI 기술을 자사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다. 버즈니는 추후 APlus AI 웹사이트에 결제와 구독 신청 기능을 추가해 개인 사용자와 소규모 기업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API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구독 관리 시스템을 추가해 구독 상태를 쉽게 관리하고 필요한 AI 서비스를 선택 및 변경할 수 있도록 고도화 시킬 계획이다. 남상협 버즈니 대표는 "올해 초부터 본격 서비스를 시작한 버즈니 APlus AI 구독 서비스는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현재 CJ온스타일 등 국내 주요 커머스사 4곳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커머스AI 구독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고 있다"며 "앞으로 커머스 분야에서 모든 회사가 커머스AI 기술을 간편하게 구독해 활용할 수 있도록 더욱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7.23 16:47백봉삼

KCL, 코르크 바닥 포장재 단체표준 개발 앞장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한국경관포장공업협동조합과 함께 '어린이 놀이시설용 코르크 바닥 포장재' 품질관리를 위한 단체표준을 제정하고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설명회는 대전광역시 소재 KW컨벤션센터에서 약 200여명의 코르크 산업 관련 업체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단체표준 제정은 어린이 놀이시설용 코르크 바닥 포장재의 성능 및 시험방법, 품질기준 등을 국내 최초로 제시한 것이다. 2년 여에 걸쳐 코르크 관련 연구와 의견수렴, 이해관계자 협의를 거쳤다. 표준에는 어린이 놀이시설의 화학·물리적 안전성을 모두 확보하기 위한 품질기준이 포함됐다. 코르크와 같은 천연재료를 이용한 바닥포장재는 유해물질 방출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겨울철에 강설 후 동결될 경우 천연재료 특성상 딱딱해져 충격 흡수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보완책으로 겨울철에도 놀이시설 이용자 추락시 안전하게 받아줄 수 있도록 바닥재 두께에 맞게 시설물 높이를 규정하는 '동결 후 한계하강높이'라는 항목이 포함됐다. 단체표준 개발을 주도한 양인규 KCL 책임연구원은 “한국경관포장공업협동조합과 함께 어린이가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사용되는 코르크 바닥 포장재에 대해 적합한 시험방법과 품질기준을 개발했다”며 “업계가 더욱 안전 성능이 높은 어린이 놀이시설 바닥재를 설치할 수 있도록 신뢰성 있는 시험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4.07.23 16:39주문정

AI 디지털교과서, 개발 로드맵 적신호…"알고리즘 역량 우려"

내년 3월 전국 초·중·고에 들어갈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기능이 우려스럽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학생 개별 학습을 돕는 알고리즘이 충분한 테스트 없이 교과서에 적용된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AI 디지털교과서 내 알고리즘 성능 확인 필요성이 제기됐다. 알고리즘이 교과서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만큼 기능 테스트가 필요한데, 이를 위한 충분한 시간이나 방안이 없다는 의견이다. AI 디지털교과서는 일반 디지털 교과서와 다르다. 디지털 교과서는 말 그대로 서책 교과서를 디지털 플랫폼으로 변형해 온라인으로 수업하는 형태다. 반면 AI 디지털교과서는 각 교과목에 AI를 적용해 학생 개인별 수준에 맞게 교육을 제공한다. 이때 알고리즘이 학생 데이터를 학습해 수준별 콘텐츠를 공급한다. 김봉제 서울교대 AI가치판단디자인센터장은 "AI 디지털교과서의 궁극적 목표는 학생 학습 수준, 이해도, 약점 등 방대한 데이터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를 처리하는 알고리즘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을지부터 의문이다"고 본지에 밝혔다. 현재 개발 로드맵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AI 디지털교과서가 완성되고, 11월 검정 작업이 끝난다. 내년 새 학기에 맞춰 이를 적용할 경우, 교사나 개발사들이 교과서 완성본이나 알고리즘 기능을 테스트할 수 있는 시간은 넉 달이다. 해당 기간 내에 AI 디지털교과서가 개별 학습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명확지 않다는 것이다. 김봉제 교수는 "보통 서책형 교과서를 개발하려면 심사 교과서 제출과 검정 작업, 재택 검수, 집중 검토, 결과 발표, 이의 제기, 수정·보완 등의 절차로 진행된다"며 "서책형 개발 과정과 비교한다면 AI 디지털교과서 로드맵은 지나치게 짧다"고 지적했다. 현재 AI 디지털교과서를 제작 중인 IT 업계 관계자도 "현재 AI 기술과 알고리즘이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즉시 제공할 만큼 충분한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며 "사실상 이 로드맵으로는 기술·물리적으로 힘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개발 인력이 기술과 교육 전문가들로 충분히 구성됐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국내에서 AI를 연구하는 대학교수는 "AI 기법을 각 과목에 적용할 수 있는 융합 전문가가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AI 기술을 교육 콘텐츠에 맞게 배치할 수 있는 인력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그는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목적은 각 교과 교육에 AI 기법을 적용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눈높이 교육을 실현하는 것"이라며 "과목별 들어가는 AI 기술과 방향성도 상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07.23 16:38김미정

위메프 이어 티몬도 대금 정산 지연 논란

큐텐 소속 이커머스 플랫폼인 티몬과 위메프가 입점 판매자들에게 대금 정산을 제대로 해주지 않아 논란이다. 일부 대형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큐텐그룹 플랫폼에서 이탈하는 현상도 나타나는 중이다. 티몬과 위메프 측은 "8월 새로운 정산 시스템을 도입하겠다"는 방안을 내놨지만, 당장 입점 판매자들과 소비자 우려를 잠재우기엔 역부족으로 보인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위메프에 이어 티몬에서도 판매자 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했다. 앞서 위메프에서 발생한 정산 지연 사태가 티몬까지 번진 것이다. 당시 큐텐 측은 셀러 보상안까지 제시하며 논란을 없애기 위해 나섰지만, 티몬 측으로부터 정산을 받지 못한 일부 판매자들이 소비자들에게 구매 취소를 요구해 소비자 피해로도 이어지는 상황이다. 판매자 이탈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티몬과 위메프에 입점한 대형 유통사를 중심으로 상품 판매가 중단되고 있다. 예를 들어 위메프 백화점관에서는 갤러리아나 큐텐이 운영하는 AK몰을 제외한 대부분 업체가 판매를 중단했다. 홈쇼핑들도 판매 게시물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모바일 쿠폰 사업자인 쿠프마케팅은 이날 소비자들에게 모바일 쿠폰 결제 취소를 요청하는 문자를 보냈다. 회사는 "미사용 모바일 쿠폰 결제 취소를 통해 소비자의 추가 피해를 근절하고자 하는 조치"라며 "결제 취소 신청을 진행해달라"고 공지했다. 이와 관련 티몬과 위메프는 판매자들에게 빠르고 안전한 대금 지급을 지원할 수 있도록 새로운 정산 시스템 도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3의 금융 기관과 연계해 자금을 안전하게 거치하고, 빠른 정산을 지원한다는 목표라는 설명이다. 기존에는 고객들이 결제하면 각 회사에 대금이 보관돼 있다가 판매자별 정산 일자에 맞춰 지급되는 형태였다면, 새로운 시스템은 제3의 금융 기관에서 대금을 보관하고, 고객들의 구매 확정 이후 판매자들에게 지급하는 형태다. 티몬과 위메프는 상품 판매에 대한 플랫폼 사용 수수료를 받는다. 양사는 8월 중 새로운 정산 시스템을 판매자들에 공개하고, 이용방법과 등을 안내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상품 결제대금의 지급 안전성을 강화하고 빠른 정산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시스템 도입을 결정했다”며 “정산 지연 사태를 빠르게 해결하고 판매자, 고객들의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2024.07.23 16:14안희정

[유통 픽] CU, 빅볼 얼음컵에 '진짜 레몬' 넣었다 外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오는 31일 얼음컵에 진짜 레몬을 추가한 '빅볼 레몬 얼음컵'을 출시한다. 패키지에는 흰 바탕에 노란 색감의 레몬을 그린 청신 작가의 작품을 담았으며, 얼음컵에 음료, 주류 등을 담으면 레몬이 떠오르는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소비 기한은 약 1년 6개월이다. CU는 내달 한 달간 자체 위스키 상품인 '프레임 아메리칸 위스키' 구매 시 빅볼 레몬 얼음컵을, '산토리 가쿠빈' 구매 시 토닉워터와 빅볼 레몬 얼음컵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세븐일레븐 '생레몬·생라임 슬라이스' 담은 얼음컵 출시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생과일 슬라이스 얼음컵'을 이달 말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하는 생과일 슬라이스 얼음컵 2종은 큐브 얼음을 가득 채운 라지사이즈(230g)얼음컵 상단에 각각 생레몬과 생라임 슬라이스를 올렸다. 레몬과 라임 원물을 그대로 담았고 하이볼, 칵테일, 맥주, 탄산수, 사이다 등 각종 음료 및 주류와 잘 어울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시철 세븐일레븐 즉석식품팀 MD는 “최근 몇 년새 급성장하고 있는 얼음컵 시장에 새로운 변수를 던지고자 하는 생각으로 해당 상품 기획에 착수했다”며 “여름철 청량한 음료를 즐기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만큼 다양한 연령대에서 좋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여름방학 맞이 행사 진행 롯데마트 토이저러스가 여름 방학을 맞아 할인 행사 및 팝업 스토어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다음 달 14일까지 '토이저러스 플레이 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1천여종의 인기 완구 상품 할인 행사와 이벤트, 팝업 등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오는 31일까지 진행하는 1차 행사는 '내가 갖고 싶은 완구', '아빠도 갖고 싶은 키덜트 완구', '가족과 같이 즐기는 완구' 총 3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내가 갖고 싶은 완구' 테마 대표 상품인 핑크퐁, 포켓몬스터, 헬로카봇 등 인기 캐릭터 제품을 최대 40%, 레고는 최대 50%, 주라기월드는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휴가철에 수요가 높은 물놀이 용품 행사도 진행한다. 스노쿨링 마스크와 물총, 구명조끼 등 바캉스 필수 아이템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며 디즈니 튜브 단독 상품은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외에도 토이저러스 청량리점에서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애니메이션 '레인보우 버블젬' 팝업 스토어를 진행한다. GS25, 자체 캐릭터 '무무씨와 친구들' 공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22일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무무씨와 친구들' 캐릭터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신규 캐릭터는 ▲그래서판다 머용씨(레서판다) ▲북끄토끼 안즈레씨(북극토끼) ▲시고르곰냥이 순남씨(고양이) 3종이며 기존 '무무씨(티벳여우)'처럼 동물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GS25는 자체 캐릭터의 활용이 독창성을 바탕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잘 녹여내고, 별도의 비용이나 제한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고정팬과 충성 고객 확보에 유리하다고 보고 있다. 이달 말부터 GS25는 SNS를 통해 '무무씨와 친구들' 캐릭터에 대한 본격적인 고객 소통을 시작하고 다양한 상품 및 굿즈 출시와 콘텐츠 발행 등 온·오프라인 서비스 영역에도 사용할 계획이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에 외국인 고객 응대 'AI 휴먼' 투입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18일까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에서 'AI 휴먼' 응대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생성형 AI 전문기업 딥브레인AI와 협업해 개발한 AI 휴먼은 영어·중국어·일본어 음성 대화가 가능한 응대 서비스다. 서비스 라운지 등 외국인 유동 고객이 많은 곳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가상의 직원이 등장해 고객 응대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AI 휴먼 시스템이 송도점 관련 정보 학습을 마쳤기 때문에 외국인 고객이 입점 브랜드, 주요 행사, 식당‧카페, 세금환급, 주차 등과 관련한 질문을 하면 음성 답변과 함께 참고 이미지 및 텍스트도 화면에 띄워준다. 이번 AI 휴먼 서비스는 외국인 고객을 위한 맞춤형 쇼핑 정보도 제공한다. 외국인 매출 비중이 높은 상위 브랜드들에 대한 소개와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로모션 등 유용한 정보를 메인 화면에 노출한다. CJ제일제당, 결식우려 아동 돕는 '호프 푸드 팩' 진행 CJ제일제당은 끼니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의 식사를 해결해주는 '호프 푸드 팩(Hope Food Pack)' 캠페인을 협력업체인 미정당과 함께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서 CJ제일제당은 2억원 상당의 햇반 컵반·비비고 국물요리·스팸 등을 전국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2천명의 결식우려 아동들에게 전달한다. 급식이 없는 방학, 주말 등에 맞춰 제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CJ제일제당과 20년간 협력해온 미정당이 참여했다. 미정당은 할배쌀국시 2종 등 제품을 기부한다. CJ제일제당 정길근 부사장은 “협력업체들과 함께 '호프 푸드 팩'을 지속가능한 상생 협력형 사회공헌 모델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7.23 16:13김민아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 출범…수수료도 논의

배달플랫폼과 입점업체 간 상생을 위해 협의체가 만들어졌다. 소상공인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 논의가 시작될 예정인데, 최근 중개 수수료를 인상한 배달의민족(우아한형제들)이 추후 어떤 의견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정부는 23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 별관 204호에서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 출범식이 개최됐다고 이날 밝혔다. 배달플랫폼 측에서는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 요기요, 땡겨요가 참석했고, 입점업체 측을 대변하기 위해서는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외식산업협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전국상인연합회가 참여했다. 상생협의체 출범은 지난 7월 3일 정부에서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에 포함된 내용으로, 상생협의체는 배달플랫폼과 배달플랫폼 입점업체(이하 '입점업체')가 만나 합리적인 입점업체 부담 완화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계부처는 입점업체들의 배달플랫폼 이용에 따른 부담을 완화할 필요성이 높다는 인식을 공유했고, 배달플랫폼과 입점업체가 한자리에 앉아 상생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상생협의체를 발족하기로 했다. 상생협의체에는 주요 배달플랫폼 4개 사업자와 입점업체를 대표하는 4개 협회‧단체가 참여하며, 총 16인의 위원이 주요 배달플랫폼, 입점업체, 공익위원, 특별위원 각 4인 동수로 구성된다. 공익위원은 소상공인, 외식업, 소비자와 관련된 전문가로서, 배달플랫폼과 입점업체 간 입장 조율이 필요할 경우 중재의견을 제시하여 생산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맡는다. 상생협의체 위원장 겸 공익위원으로는 이정희 교수(중앙대 경제학과)가 위촉되었으며, 다른 공익위원으로는 이정수 사무총장(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이동주 부원장(중소벤처기업연구원), 정유경 교수(세종대 호텔관광외식경영학부)가 위촉됐다. 관계부처는 특별위원으로 참여해 상생협의체 논의 과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간사 겸 특별위원으로는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이 위촉됐고, 다른 특별위원으로는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 중소벤처기업부 상생협력정책관이 참여한다. 상생협의체는 배달플랫폼과 입점업체 간의 합의를 우선해 운영하고, 필요할 시 공익위원이 논의를 중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논의 안건은 입점업체들이 제시하며, 이에 대해 배달플랫폼들이 입점업체들과 의견을 나눈다. 논의 안건에 대해 배달플랫폼과 입점업체 간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을 경우에는 양측의 입장을 모두 청취한 공익위원이 중재안을 제시하여 논의할 예정이다. 출범식에서는 ▲상생협의체 운영방안과 함께, 상생협의체 발족에 앞서 4개 협회‧단체들이 논의하자고 제시한 ▲수수료 등 부담 완화 방안, ▲수수료 등 투명성 제고 방안, ▲불공정관행 개선, ▲공공배달앱 활성화 방안, ▲제도적 대책 마련, ▲기타 애로사항 해소 등에 관해 자유롭게 토론한다. 상생협의체 이정희 위원장은 상생협의체 출범식에서 “배달플랫폼을 둘러싼 사회적 관심과 입점업체들의 높은 부담에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이번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를 통해 합리적인 상생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중립적인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 남동일 사무처장은 “국민적 사랑을 받던 배달플랫폼들에 대해 최근 소상공인들을 중심으로 고충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이번 상생협의체가 “배달 시장의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모여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한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상생협의체는 입점업체들의 어려움을 최대한 빠르게 해소하기 위해 오는 10월 중에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한다. 짧은 기간 내에 논의의 밀도를 높이기 위해, 정부는 배달플랫폼과 입점업체들이 최대한 자주 만나 논의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는 "상생협의체 출범식을 통해 민간 이해관계자들의 희망 및 애로사항, 상생협의체 운영에 관한 의견을 두루 청취했으며, 이번 상생협의체를 통해 합리적인 입점업체 부담 완화 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논의 과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024.07.23 16:00안희정

밀리의서재, '신비아파트' 오디오북 공개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가 호러 판타지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의 오디오북을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신비아파트는 애니메이션 채널 투니버스가 자체 제작한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도깨비 신비와 주인공 하리, 두리 남매가 힘을 합쳐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귀신들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모험담을 다룬다. 현재까지 5개의 TV 시리즈, 3개의 극장판, 2개의 OTT 특별판으로 제작됐다. 시즌3 '고스트볼 더블X : 6개의 예언'은 투니버스 개국 이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신비아파트는 애니메이션을 넘어 뮤지컬, 게임, 웹드라마, 미디어 전시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 생산되기도 했다. 밀리의서재는 이번 신비아파트 오디오북을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콘텐츠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어린 시절 신비아파트와 함께 성장한 20대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새로운 세대에게는 신비아파트의 독특한 세계관과 매력을 소개하겠다는 설명이다. 또 청각으로만 즐기는 오디오북을 통해 상상력을 자극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는 방법을 알릴 계획이다. 밀리의서재가 공개한 오디오북은 시즌1 '신비아파트: 고스트볼의 비밀'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총 48권으로 구성됐다. 밀리의서재 측은 기존 애니메이션의 성우진이 오디오북 제작에 그대로 참여해 캐릭터의 생동감을 살렸으며, 두리 역의 김채하 성우가 내레이션을 맡아 친숙한 음성으로 풍성한 스토리텔링을 전달한다고 강조했다. 또 고품질의 사운드로 몰입감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성호 밀리의서재 독서당 본부장은 "일반적으로 독서에는 '읽다'라는 동사가 늘 짝꿍처럼 따라다니지만 밀리의서재에서는 읽고 듣고 상상하며 즐기는 모든 활동이 독서"라며 "앞으로도 전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독자들에게 새롭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독서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4.07.23 15:09조수민

"아침형 인간, 저녁형보다 잠 2~3시간 덜 자도 기억력 저하없어"

기억력 저하가 없는 아침형 인간의 적정 수면 시간은 5~6시간, 저녁형 인간은 7~8시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형 인간은 저녁형 대비 잠을 2~3시간 덜 자도 기억 기능에 영향이 없다는 것이다. 인지력 평가에서는 달랐다. 저녁형이 아침형보다 7~14%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은 한의약데이터부 박지은 박사 연구팀이 아침형·저녁형 인간에 따른 기억력과 인지기능에 대해 각각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박지은 박사 연구팀은 이와 관련 2건의 논문을 공개했다. 연구성과는 국제학술지인 정서장애학회지(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와 영국공중보건의학회지(BMC Public Health)에 각각 1월15일자와 7월10일자로 게재됐다. 정서장애학회지 논문의 실험 대상은 총 22만4천714명의 성인이 참여했다. 이들의 수면 패턴을 분류한 결과 아침형 인간은 55.6%인 12만 4천990명, 중간형은 35.3%인 7만 9천409명, 저녁형은 5.0%인 1만1천297명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통상 기억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적절한 수면 시간은 아침형 인간이 5~6시간, 저녁형은 7~8시간으로 나타났다. 박지은 박사는 “개인별 크로노타입(활동주기)에 따른 아침형·저녁형은 실제 수면의 질과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이라며, “앞으로 이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수행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영국공중보건의학회지 논문은 인간의 수면시간에 따른 인지기능을 분석했다. 이 연구에는 약 2만 6천800명 이상(53세~86세 대상자)의 데이터를 활용, 횡단면 분석을 진행했다. 이 데이터는 영국 성인 50만명에게서 수집된 바이오뱅크 데이터베이스 중 일부다. 횡단면 분석은 특정 시점에 다양한 개인이나 집단의 상태, 의견 등을 조사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방법이다. 박지은 책임연구원은 "이들을 대상으로 인지기능을 시험한 결과 저녁형이 아침형보다 인지능력 평가에서 7~14%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의학연 기본사업 지원을 통해 수행했다.

2024.07.23 15:04박희범

롯데하이마트, 소형 폐가전 수거 캠페인

롯데하이마트가 오는 8월 31일까지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소형가전, 보조 배터리도 우리가 수거하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롯데하이마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의 일환이다. 가전 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고 고객들의 자원 순환 활동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기획했다. 소비자들은 전국 330여개 롯데하이마트 매장에 설치된 '중소형 폐가전 수거함'을 통해 사용이 불가능해 폐기가 필요한 소형 가전과 보조 배터리를 간편히 처리하고 경품까지 받을 수 있다. 중소형 폐가전 수거함과 폐기할 가전을 사진으로 찍은 뒤, 수거함 상단의 QR 코드에 인증 사진을 등록하면 참여가 끝난다. 참여 고객 중 420여명을 추첨해 애플 '아이패드 프로 11형(256GB)', 린클 '음식물처리기', 자체브랜드 하이메이드 '블루투스 체중계' 등 총 1천만 원 상당 경품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자원순환의 날'인 9월 6일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 내 이벤트 페이지에 발표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수거한 폐가전과 보조 배터리는 전국 자원순환센터에 전달한다. 이후 재활용 부품과 유해 부품으로 분류해 친환경적으로 처리한다. 그동안 소형 가전은 분리 배출되지 않고 플라스틱과 혼합 배출돼 재활용하기 힘든 경우가 많았다. 보조 배터리도 폐기 방법이나 절차가 명확하지 않아 일반 폐기물로 분류해 버리거나 보관하는 경우가 많았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가전 판매업이라는 기업 특성을 살려 폐가전 회수를 통한 자원 순환 활동에 앞장 서고 있다. 신제품 배송 설치 시 기존에 사용하던 폐가전을 무상으로 수거해 친환경 절차에 따라 폐기하고 있으며, 전국 330여개 매장에 '중소형 폐가전 수거함'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최근 3년간 연 평균 3만여톤에 달하는 폐가전을 회수했다. 또한 지난 2021년부터 매장 쇼핑백을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재질인 '크라프트지(무코팅,무표백)'로 교체했으며, 자체브랜드(PB) 상품 '하이메이드'는 올해 6월 말 기준 100여개 품목에 대해 코팅 박스 대신 친환경 포장재를 적용해 판매하고 있다. 서강우 롯데하이마트 SCM부문장은 "가전 폐기물의 자원 선순환 체계를 강화하고 이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위해 민·관이 협력해 캠페인을 진행한다"며 "앞으로도 폐가전과 연관된 환경문제에 대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3 14:47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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